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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데이터센터 전문가 협의회 출범...표준화 수립 논의 시동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한국컴퓨팅산업협회와 12일 'AI 데이터센터 전문가 협의회' 출범회의를 열고 국내 AI 데이터센터 표준화 전략 수립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최근 생성형 AI 기술 발전과 전 산업의 인공지능 전환(AX)이 가속화되면서, 범용성에 중점을 두었던 기존 데이터센터와 달리 고집적 고효율 컴퓨팅 환경을 요구하는 AI 데이터센터가 급부상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시스템 성능 저하를 유발하는 '열폭탄' 문제와 함께 상호운용성, 에너지 효율성 등 시급히 해결해야 할 신규 기술 표준에 대한 수요 또한 커지고 있다. 이 협의회는 표준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나아가 AI 기술 주권의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회에는 SK텔레콤, 오케스트로 등 AI 데이터센터 관련 핵심 기업 8개사를 비롯해 ISO IEC JTC 1/SC 39 등 국제 표준화 무대에서 활동 중인 학계, 연구기관 및 관련 협회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향후 국내 표준화 논의를 함께 이끌어 갈 예정이다. 한편, 협의회는 나연묵 교수를 위원장으로 하고 향후 구체적인 운영 계획과 핵심 연구 분야를 확정했다. 협의회는 올해 12월까지 ▲에너지 효율화 등 전 세계적 과제인 지속가능성(전력, 냉각) 기술 뿐만 아니라 ▲고성능 AI 연산 처리를 위한 HW(컴퓨팅, 스토리지), ▲AI 모델의 효율적 개발과 운영을 위한 SW(AI 프레임워크, MLOps) 등 3대 핵심 분야의 기술 및 표준화 동향을 중점적으로 연구하기로 했다. 또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산업계의 입장을 반영한 표준을 개발하고, 이를 위해 월 1~2회의 정기 회의와 공개 기술 세미나를 병행하여 개최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협의회 활동을 확대한 가칭 AI 데이터센터 포럼 신설을 추진에도 뜻을 모았다. 손승현 TTA 회장은 “AI 데이터센터는 여러 기술이 집약된 만큼, 특정 분야에 국한되지 않는 통합적 접근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협의회가 산업 현장의 요구를 기민하게 반영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용될 수 있는 실질적인 표준의 기틀을 마련하고 다양한 핵심 기업들의 참여를 유도하여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08.13 09:51박수형 기자

[영상] IBM, 세계 최대 양자 데이터센터 구축…AI·과학혁신 가속

IBM이 미국 뉴욕 포킵시에 세계 최대 규모의 양자 데이터센터를 설립하며 인공지능(AI)와 과학기술 혁신 가속에 박차를 가한다. IBM의 표창희 퀀텀 아시아 퍼시픽 총괄 상무는 최근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 영상을 통해 차세대 모듈형 양자컴퓨터와 장기 로드맵을 공개했다. 그는 "IBM의 목표는 단순히 큐빗 수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더 긴 회로와 복잡한 문제를 안정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오류 내성' 단계로 도약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IBM은 2026년 '양자우위'를 달성하고, 2029년에는 오류 내성 양자컴퓨터 '스탈링(Starling)'을 실용화하며, 2033년에는 2천 논리 큐빗을 지원하는 '블루제이(Blue Jay)'를 선보이는 것이 목표다. 스탈링은 미국 뉴욕 포킵시(Poughkeepsie)에 있는 IBM 퀀텀 데이터센터에 설치될 예정이다. 영상을 통해 표창희 상무가 소개한 IBM 퀀텀 시스템 2는 IBM이 설계한 차세대 초전도식 양자컴퓨터다. 기존 시스템과 가장 큰 차이점은 '모듈형' 구조다. 이는 크라이오(극저온) 스택 하나에 칩 하나를 넣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여러 개의 크라이오 스택과 복수의 칩을 서로 연결해 하나의 거대한 칩처럼 동작하게 한다. 모듈 간 연결은 '커플러(Coupler)' 같은 정밀 신호 전송 기술을 통해 이뤄지며, 불필요한 간섭과 오류를 줄여 더 큰 계산 문제를 처리할 수 있다. 이 구조 덕분에 한 번에 제조할 수 있는 칩의 크기와 배선 한계를 넘어, 필요한 만큼의 큐빗 자원을 확장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하나의 시스템 2가 처리할 수 있는 연산 범위를 넘어서는 대규모 문제는 여러 모듈을 조합해 풀 수 있다. 이는 앞으로 양자컴퓨터가 실용적으로 쓰이기 위해 필수적인 확장성 전략이다. 국내에는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 시스템 2 모형이 설치돼 있다. 초전도 칩은 영하 약 273도의 극저온에서 저항이 0에 가까운 안정적인 상태로 작동하며, 이를 위해 딜루션 냉동기 안에 여러 단계로 배치해 온도를 점진적으로 낮춘다. 내부 배선은 칩에서 생성된 미세 신호를 상위 제어 장비로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IBM은 미국 뉴욕주 포킵시에 세계 최대 규모의 양자 데이터센터를 건설하고 있다. 이곳은 IBM의 차세대 양자컴퓨터가 설치·운영되는 핵심 거점으로, 글로벌 연구자와 기업들이 IBM 클라우드를 통해 접속해 양자 자원을 활용하는 '양자 허브' 역할을 하게 된다. 표창희 상무는 "2025년에는 시스템 2 네 대를 연동해 1천 큐빗 이상의 연산을 지원하고, 동시에 1만5천 개의 작업을 처리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데이터센터는 단순히 장비를 보관하는 공간이 아니라, 각 시스템이 상호 연결돼 하나의 거대한 양자 클러스터처럼 작동하도록 설계된다. 이를 통해 하나의 장비로는 불가능한 대규모 시뮬레이션과 복잡한 최적화 문제를 풀 수 있다. 2029년에는 이 포킵시 데이터센터에서 오류 내성 양자컴퓨터 스탈링이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스탈링은 약 200개의 논리 큐빗을 제공하며, 이는 기존 물리 큐빗 대비 훨씬 안정적이고 신뢰도 높은 연산을 가능하게 한다. 2033년에는 2천 논리 큐빗과 10억회 이상의 동시 연산을 목표로 한 블루제이가 이곳에 들어설 예정이다. IBM은 2022년 127큐빗 '이글'을 발표한 후, 2024년에는 성능과 안정성을 강화한 '헤런' 계열을 선보였다. 2026년에는 모듈형 프로세서 '쿠카부라'로 양자우위를 달성하고, 2027년에는 모듈 간 얽힘 확장을 위한 '코카투' 실험이 예정돼 있다. 2029년에는 오류 내성의 스탈링, 2033년에는 초대형 블루제이로 이어진다. 연세대 국제캠퍼스의 시스템 2 모형 설치는 국내 연구자와 학생들이 실제 양자 장비의 구조와 작동 원리를 직접 관찰하고 학습할 기회를 확대한다. 또한 IBM 클라우드 기반의 양자 리소스 접근성이 높아져, 신약 개발, 신소재 연구, 금융·물류 최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험적 적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표창희 상무는 "IBM은 세계 최대 규모의 양자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글로벌 연구와 산업 혁신의 핵심 거점으로 삼을 계획"이라며 "이곳에서 2029년 오류 내성 양자컴퓨터 '스탈링'을 본격 가동해, AI·신약·신소재 연구 등 초대형 연산이 필요한 분야의 혁신을 가속하겠다는 것이 IBM의 목표"라고 밝혔다.

2025.08.13 09:50남혁우 기자

일론 머스크 VS 샘 알트먼…애플 앱스토어 'AI 1위' 놓고 정면충돌

xAI 창립자 일론 머스크와 오픈AI 샘 알트먼 최고경영자(CEO)의 의견 충돌이 법적 분쟁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발단은 애플의 앱스토어 인공지능(AI) 앱 순위와 노출 정책을 둘러싼 갈등이다. 일론 머스크는 애플이 협력 관계인 오픈AI의 챗GPT(ChatGPT)를 앱스토어 1위로 유지하기 위해 구조적으로 편향된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샘 알트먼 CEO는 일론 머스크가 오히려 소셜 플랫폼 엑스(X)를 조작하고 있다고 맞섰다. 13일 실리콘앵글 등 외신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는 "애플은 오픈AI 외에는 어떤 AI 기업도 앱스토어에서 1위를 차지할 수 없게 만드는 방식으로 행동하고 있으며, 이는 명백한 반독점 위반"이라고 엑스를 통해 비판했다. 이어 "xAI는 즉각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론 머스크의 이번 주장은 지난해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발표된 애플-오픈AI 파트너십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당시 애플은 인공지능 플랫폼 '애플 인텔리전스'와 음성비서 시리에 챗GPT를 기본 통합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iOS 사용자들은 별도 설치 없이 챗GPT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됐고 앱스토어 내 노출과 순위 경쟁에서 챗GPT가 유리한 환경이 형성됐다. 앱스토어 순위와 '필수 앱' 리스트는 다운로드 수, 평점뿐 아니라 애플 내부 에디토리얼 팀의 큐레이션과 추천 알고리즘의 영향을 받는다. 머스크는 이 구조가 오픈AI에만 유리하게 작동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세계 1위 뉴스 앱인 엑스와 미국 앱스토어 전체 5위에 오른 AI 챗봇 그록(Grok)이 애플의 '머스트 해브(Must-Have·필수 앱)' 목록에서 제외됐다"며 "정치적 게임을 하는 것 아니냐"고 강하게 비판했다. 일론 머스크의 발언 직후 샘 알트먼 CEO은 "머스크야말로 자신과 자신의 회사에 유리하게 만들기 위해 엑스 알고리즘을 조작한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반박했다. 그는 "일론 머스크가 엑스 알고리즘에 개입한 적이 없다는 선서 진술서에 서명하면 내가 사과하겠다"고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이 발언은 순식간에 수백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 머스크는 알트먼의 글을 "허튼 소리(bulls--- post)"라고 표현하며 "내 팔로워 수가 50배인데도 너의 글이 더 많은 조회수를 받는다"고 비꼬았다. 앱 분석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현재 미국 iOS 앱스토어 무료 앱 순위에서 챗GPT는 1위, 그록은 5위, 구글의 제미나이(Gemini)는 57위다. 일부 국가에서는 딥시크(DeepSeek), 퍼플렉서티(Perplexity) 등이 1위에 오르기도 하지만 미국 시장에서는 챗GPT의 1위 자리가 굳건하다. 일론 머스크는 이러한 데이터와 애플의 '필수 앱' 큐레이션 결과를 근거로 '경쟁 배제' 주장을 강화하고 있다. 반면, 알트먼은 이를 정치적·상업적 의도에 따른 공격으로 보고 정면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두 사람의 갈등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일론 머스크와 샘 알트먼 CEO는 2015년 오픈AI 공동 창립 멤버로 함께 출발했지만 운영 방향과 기술 공개 범위를 둘러싸고 의견 차이를 보였다. 일론 머스크는 2018년 이사회에서 물러난 뒤 오픈AI의 상업화 전략과 폐쇄적 모델 운영을 공개적으로 비판해 왔다. 이번 사안도 두 사람의 오래된 대립 구도가 재점화된 사례로 해석된다. 이번 논란은 미국 내 반독점 규제 논의와 맞물려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이미 미국 법무부와 유럽연합(EU) 등에서 앱스토어 운영 방식과 관련해 반독점 조사를 받고 있으며, 오픈AI와의 협력이 추가적인 규제 리스크로 번질 수 있다. 금융 시장에서도 반응이 나타났다. 테슬라 주가는 이 사안 이후 5거래일 연속 상승해 340달러선을 돌파했고 xAI에 대한 투자자 관심도 높아졌다. 반면 애플은 연초 대비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일론 머스크가 제기할 소송이 단순히 앱스토어 노출 알고리즘에 국한될지 아니면 애플과 오픈AI의 협력 전반을 겨눌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만약 후자까지 포함된다면 샘 알트먼 CEO와의 법정 공방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크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 사안은 단순한 AI 앱 순위 경쟁을 넘어, 빅테크와 AI 기업 간 이해관계가 시장 질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소송 결과에 따라 플랫폼 운영의 공정성 논의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8.13 09:50남혁우 기자

'관세 직격탄' 애플, 아이폰17 가격 얼마나 올릴까

'트럼프 관세' 직격탄을 맞은 애플이 아이폰17 시리즈 가격을 인살할 것이란 전망이 여러 군데에서 나온 상태다. 애플이 아이폰 생산을 위해 부품을 여러 국가에서 수입하고 있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IT매체 맥루머스는 그 동안 나온 아이폰17 시리즈 가격 인상 가능성을 분석한 기사를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GF증권 제프 푸 애널리스트는 아이폰17 시리즈의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고, 지난 5월 월스트리트저널은 애플이 아이폰17 가격 인상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들 모두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달 IT 팁스터 인스턴트 디지털은 아이폰17 프로 가격이 50달러 오를 예정이라며, 대신 기본 용량이 128GB에서 256GB로 조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 7월 투자은행 제프리스는 아이폰17 라인업이 전체적으로 50달러 인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CNBC는 아이폰 가격이 17~18%,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터리서치는 30% 인상을 예상했다. 맥루머스는 그 동안 나온 아이폰17 가격 인상에 대한 전망은 다소 오래돼 지금 상황과 동떨어져 있다고 밝히며, 가장 구체적인 루머는 아이폰17 전체 라인업이 약 50달러 오를 것이라는 제프리스의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애플 제품, 반도체 관세서 예외 적용될 수도” 지난 4월 중국, 인도, 베트남 등에 높은 상호 관세 정책이 처음 발표되었을 때, 애플이 막대한 관세를 물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다. 이후 관세 인상이 연기되면서 협상이 진행됐고 현재 애플은 최소한의 관세만 부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맥루머스는 전했다. 이번 달 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으로 수입되는 칩과 반도체에 100%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미국에 생산 시설을 건설 중이거나 건설을 약속한 기업은 관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고 덧붙였다. 지난 주 트럼프 대통령은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미국 1천억 달러 추가 투자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애플 제품에 대한 관세 예외 적용을 시사한 바 있다. 앞서 트럼프 1기 미중 무역전쟁 당시에도 중국에 공장을 둔 애플의 제품에는 관세 예외를 적용했었다. 다른 관세 영향은? 애플이 반도체 관련 관세를 면제받아도 다른 관세는 납부해야 한다. 여기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초 시행한 중국산 제품에 대한 20% 펜타닐 관세와 면제 대상이 아닌 제품에 대한 관세가 포함된다. 팀 쿡 애플 CEO는 지난 7월 실적 발표 자리에서 애플이 지난 분기 관세로 8억 달러의 비용을 지출했고 3분기에는 11억 달러의 관세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추정치는 현재 관세 상황에 변화가 없고 추가 관세가 부과되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 계산된 것이다. 아이폰17 가격은 어떻게 될까? 2024년 4분기 아이폰 매출은 460억 달러였다. 같은 기간 관세 지출 비용 11억 달러를 적용하면 관세는 아이폰 매출의 약 2.4%를 차지하게 된다. 이를 메우려면 애플은 아이폰 한 대당 20달러의 비용을 인상하면 된다. 소문대로 아이폰17 프로의 가격을 50달러 인상하면 애플이 모든 기기의 가격을 인상하지 않고도 비용을 상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해당 매체는 분석했다. 물론 이는 관세가 변동되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 계산된 것이며, 잠재적인 부품 비용 상승도 고려하지 않은 수치다. 애플이 일부 관세를 면제받는다고 해서 애플 공급사들이 관세 등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의미는 아니다. 그 동안 나온 전망들을 종합해 봤을 때 애플이 지난 5년간 기본 아이폰 모델 가격을 올리지 않았기 때문에, 올해도 기본 모델 가격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일부 모델의 가격을 인상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맥루머스는 전했다. 또, 애플이 아이폰17 에어의 가격을 조정할 가능성도 거론됐다. 이 제품은 완전히 새로운 기기이고 비교할 기존 모델이 없기 때문이다. 현재 소문에 따르면 아이폰17 에어의 가격은 899달러로, 아이폰16 플러스와 동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25.08.13 09:46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카카오, 국내 첫 MCP 개방형 플랫폼 '플레이MCP' 출시

카카오는 자사 에이전틱 인공지능(AI) 서비스에 활용될 다양한 모델 콘텍스트 프로토콜(MCP)를 발굴하고, 생태계를 확대하기 위해 'PlayMCP' 플랫폼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국내에서 MCP 기반의 개방형 플랫폼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MCP는 인공지능 모델이 외부 데이터나 도구와 소통하는 방식을 표준화한 통신 규약을 뜻한다. AI 모델이 MCP를 통해 외부의 시스템과 손쉽게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게 한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여러 서비스를 오가지 않고 하나의 서비스에서 수요와 목적에 맞는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이번 플레이MCP 플랫폼 출시는 카카오가 지향하는 에이전틱 AI 생태계 구축의 첫걸음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카카오가 차별화된 강점으로 지향하고 있는 '일상 AI' 서비스 맥락을 고도화해 가고, 외부 개발자와의 협업을 확대해 AI 생태계를 더욱 풍성하게 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플레이MCP는 오픈 플랫폼으로, 개발자라면 카카오계정을 통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개발자들은 자신이 만든 MCP 서버를 등록하고 실제 대화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테스트해볼 수 있다. 다른 개발자의 MCP와 도구도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다. 현재 카카오는 카카오톡 나와의 채팅방, 톡캘린더, 카카오맵, 선물하기, 멜론 등 다양한 MCP 서버와 연결 도구를 테스트용으로 공개해 다양한 실험을 지원하고 있다. 유용하 카카오 AI에이전트플랫폼 성과리더는 “AI가 사용자의 의도를 깊이 이해하고, 필요한 작업을 자율적으로 처리하는 시대가 빠르게 도래하고 있다”며 “PlayMCP는 카카오 안팎의 개발자들이 함께 에이전틱 AI의 기획·실험·실행을 통합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플레이그라운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3 09:38김민아 기자

[신간] 내 이력서를 보는 사람은 누구일까?

미다수북스가 취업 가이드 '내 이력서를 보는 사람은 누구일까?'를 출간다. 김진영 저자는 CJ푸드빌과 원앤원 등을 거쳐 헤드헌터로 전향, 연간 1천000건 이상의 서류를 추천하며 주니어부터 임원급까지 국내외 채용 과정을 진행했다. 저자는 수천 건의 채용 과정과 다수 구직자·기업 매칭 경험을 바탕으로 지원서 작성, 면접, 장기적인 커리어 설계 등을 안내한다. 저자는 채용의 본질이 스펙이 아닌 적합성에 있다고 말한다. 고학력과 화려한 경력도 회사에 꼭 맞는 사람이 아니라면 최종 선택에서 배제될 수 있다는 것. 저자는 '채용 시장 이해' 챕터를 통해 왜 채용 과정이 불편하게 느껴지는지, 프로세스를 알면 전략이 보이는 이유에 관해 설명한다. 또 '이직의 전략'에서는 회사가 원하는 인재상과 경력·직무 선택 기준을, '이력서 가이드'와 '면접 가이드'에서는 지원자가 놓치기 쉬운 디테일과 스토리텔링 전략을 담았다. 이와 함께 '현실 고민', '직장 생활', '커리어 가이드' 장 등을 통해 경력 관리 조언을 제시한다. 이 밖에도 ▲지원자의 경력 구성 방식 ▲면접에서 신뢰를 쌓는 대화법 ▲민감한 질문 대응 요령 등도 포함했다. 저자는 “좋은 회사에 들어가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지속 가능한 커리어를 설계하는 것이 진짜 목적”이라며 단기적인 합격 전략을 넘어 인생 전반을 바라보는 시야를 제안한다.

2025.08.13 09:31김양균 기자

빗썸, 라카이코리아와 함께 광복 80주년 기부 캠페인 진행

빗썸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역사의 의미를 되새기고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빗썸과 사회적 메시지를 전하는 패션 브랜드 라카이코리아가 공동으로 기획했으며 오는 31일까지 운영된다. 라카이코리아는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가치를 추구하는 패션 브랜드로, '역사왜곡 바로잡기', '독도 알리기', '독립유공자 후손 후원' 등 다양한 활동과 애국심을 반영한 디자인으로 대한민국의 올바른 역사와 정체성을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이번 기부 캠페인은 회원 참여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캠페인 기간 동안 빗썸에 신규 회원으로 가입하고 라카이코리아 이벤트 페이지에 있는 기부 코드를 빗썸 앱에 등록하면 1만 원이 자동 기부된다. 또한, 빗썸 신규 회원에게는 기부 참여 활성화와 감사의 의미를 담아 '광복 80주년 기념품'을 제공한다. 웰컴미션을 포함해 ▲빗썸 원화 최대 5만원 ▲라카이코리아 1945 한정판 티셔츠 ▲태극기 배지 ▲팔찌 또는 머그컵이 랜덤으로 구성된 후원 패키지를 받을 수 있다. 기존 빗썸 회원이 기부 코드를 등록하면 1천원이 기부되며, 참여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빗썸 원화 815원을 제공한다. 모든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경품 추첨 이벤트도 진행한다. 기부 코드를 등록한 회원 중 총 270명을 추첨해 ▲라카이코리아 1945 에코백(200명) ▲라카이코리아 독도종자 수분초 크림(50명) ▲라카이코리아 KR 볼캡(20명) 등을 증정한다. 적립된 기부금은 국제 주거복지 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에 전액 전달되어 독립유공자 후손분들의 주거환경 개선에 사용될 예정이다. 해당 쿠폰 코드는 빗썸 계정당 1회 등록 가능하며, 캠페인 참여를 위해서는 빗썸 회원가입과 고객확인(KYC), KB국민은행 계좌 연동이 필요하다. 지급받은 빗썸 원화는 이벤트 종료 후 30일간 사용 가능하다. 캠페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라카이코리아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선일 빗썸 서비스총괄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빗썸 회원들이 함께 의미 있는 나눔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서 다양한 파트너십과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8.13 09:29김한준 기자

숏폼으로 중고 명품 실물 확인…트렌비, 라이브 쇼핑 도입

명품 플랫폼 트렌비는 인기 중고 명품을 30~60초 길이의 숏폼 영상으로 소개하는 '라이브 쇼핑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3일 밝혔다. 트렌비는 상품 등급과 하자에 대한 평가가 주관적인 경우가 많아 사진만 보고 구매 결정을 내리기 어려운 중고 명품 시장을 혁신하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내놨다. 오프라인에서 직접 상품을 확인 후 구매할 수 있는 '보고 구매' 서비스의 물리적·시간적 제약을 보완한 서비스다. 트렌비는 국내외 고객들을 대상으로 라이브 방송 테스트를 진행했고, 하이엔드 브랜드일수록 실물 확인에 대한 수요가 높다는 것을 확인해 숏폼 기반의 라이브 쇼핑을 선보이게 됐다. 고객들은 라이브 쇼핑 이용 시 짧은 시간 안에 상품의 전체적인 상태와 실제 착용 모습, 소재감, 하자 유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으로 정보를 파악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직관적인 영상을 통해 정보를 편리하게 습득하고 빠르게 구매 결정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트렌비 전문 감정팀이 상품의 인기 포인트와 실착 느낌까지 설명해 상품에 대한 정보 전달력도 높아졌다. 사람이 실제 착용한 모습을 보며 크기를 가늠할 수 있고 디테일까지 확대해 보여줘 실물에 가장 가까운 상태로 제품 확인이 가능하다. 영상은 라이브 제품 카테고리 내 상품 페이지에서 볼 수 있으며, 한국어와 영어로 동시 제작된다. 사용자들의 반응도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서비스 영상이 업로드된 다음 날 상품의 전체 조회수는 전주의 일일 평균 조회수 대비 4배 이상 증가했다. 트렌비는 이러한 고객 반응에 힘입어 라이브 쇼핑을 에르메스, 샤넬, 루이비통, 구찌 등 다양한 브랜드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트렌비 플랫폼 내에 인스타그램 릴스나 유튜브 숏츠처럼 영상을 한눈에 모아볼 수 있는 숏폼 큐레이션 공간을 신설해 콘텐츠 접근성과 확장성을 높이고 파트너사에게도 해당 판로를 열 예정이다. 트렌비 관계자는 "중고 명품은 구매 전 실물 확인에 대한 필요성을 크게 느끼는 만큼 오프라인 매장처럼 생생하게 제품을 확인할 수 있는 숏폼 기반의 라이브 쇼핑 서비스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콘텐츠와 기술로 신뢰를 쌓으며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중고 명품을 거래할 수 있는 문화와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3 09:25김민아 기자

놀유니버스, 선불 충전 간편결제 서비스 'NOL 머니' 출시

놀유니버스가 간편결제 서비스 'NOL 머니'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NOL 머니'는 NOL 플랫폼 내에서 복잡한 결제 인증 절차 없이 은행 계좌를 연결해 충전부터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이용 가능한 선불형 간편결제 서비스다. 국내·해외숙소를 비롯해 교통, 레저 등 다양한 여가 카테고리에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NOL 머니로 결제 시 결제액의 1.5%를 NOL 포인트로 제공해 고객 편의와 혜택을 동시에 고려한 구조를 마련했다. NOL은 신규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19일부터 11월 말까지 NOL 머니로 결제하면 0.5%의 포인트를 추가로 지급해 기존 1.5%에 더해 총 2%의 적립 혜택을 선착순 제공한다. 올해 말까지 NOL 머니로 첫 결제 시 선착순으로 1천 NOL 포인트를 추가 증정한다. 이외에도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NH농협은행 등 제휴 은행사 계좌를 처음 등록하면, 조건에 따라 최대 2만4천원 상당의 NOL 포인트를 지급한다. NOL 포인트는 NOL·NOL 인터파크·트리플 플랫폼 내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다. 이찬희 놀유니버스 숙박레저 최고제품책임자는 “마지막 결제 단계가 혜택의 시작이 될 수 있도록 고객 중심의 간편결제 환경을 구축하고자 'NOL 머니'를 론칭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여가 소비 전반에서 더 쉽고 합리적인 결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 고도화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8.13 09:07김민아 기자

앤트로픽, GPT-5 넘는 100만 토큰 시대 연다…AI 코딩 주도권 '선점'

앤트로픽이 인공지능(AI) '클로드' 코딩 모델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업 고객이 한 번에 프롬프팅 가능한 정보량을 크게 늘렸다. 13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이 장기 문맥 기능은 '아마존 베드록'과 구글 클라우드 '버텍스 AI' 등 클라우드 파트너를 통해서도 제공된다. 이번 조치로 앤트로픽 고객은 '클로드 소넷 4' 모델에서 최대 100만 토큰의 컨텍스트 윈도우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약 75만 단어로, 영화 '반지의 제왕' 3부작 전체 분량을 초과하거나 7만5천 줄의 코드에 해당한다. 기존 20만 토큰 대비 5배, 오픈AI GPT-5가 제공하는 40만 토큰의 두 배가 넘는 규모다. 앤트로픽은 마이크로소프트(MS)의 깃허브 코파일럿, 윈드서프, 애니스피어 커서 등 AI 코딩 플랫폼에 클로드를 공급하며 AI 모델 개발사 중 가장 큰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를 구축했다. 그러나 GPT-5가 가격 경쟁력과 강력한 코딩 성능으로 추격하면서 점유율 위협이 커지고 있다. 특히 커서의 기본 모델은 GPT-5로 변경됐으며 마이클 트루엘 애니스피어 최고경영자(CEO)가 GPT-5 출시를 직접 홍보하기도 했다. 앤트로픽의 브래드 에이브럼스 클로드 플랫폼 제품 리드는 이번 업데이트가 AI 코딩 플랫폼에 큰 이점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GPT-5가 클로드 사용량에 타격을 줬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클로드 비즈니스는 계속 잘 성장하고 있다"며 우려를 일축했다. 오픈AI가 소비자용 챗GPT 구독으로 매출을 올리는 것과 달리 앤트로픽은 API를 통해 기업에 AI 모델을 판매하는 데 주력해 왔다. 이는 AI 코딩 플랫폼을 핵심 고객으로 삼는 이유이자 GPT-5 등장에 맞서 장기 문맥 기능 같은 혜택을 제공하는 배경이다. 앤트로픽은 최근 대규모 AI 모델 '클로드 오퍼스 4.1'도 공개하며 코딩 역량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에이브럼스 리드는 "장기 문맥이 AI가 수분·수시간 동안 자율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장기 코딩 작업에서 유리하고 모든 이전 작업 단계를 기억할 수 있다"며 "단순히 클로드의 문맥창을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실질적 컨텍스트 윈도우'를 확장하는 데 집중했다"고 강조했다.

2025.08.13 09:07한정호 기자

안랩 "중소기업 보안 제품 도입 지원"...수요기업 모집

안랩(대표 강석균)은 '2025년 ICT 중소기업 정보보호 지원사업'의 공급기업에 선정, 자사 보안 제품과 서비스를 도입할 수요 기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2025년 ICT 중소기업 정보보호 지원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진행하는 것으로, 지역 전략산업 기업 및 침해사고 피해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정보보호 컨설팅, 보안솔루션 지원으로 지역 정보보호 내재화 촉진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크게 ▲정보보호 컨설팅 및 보안제품 지원 ▲클라우드 기반 보안서비스(SECaaS, Security as a Service) 지원 등 2개 분야로 나눠 시행한다. 선정된 수요기업은 컨설팅 비용 100%를, 또 보안제품 도입 비용 80%, 또는 보안서비스(SECaaS) 도입비용 80%를 각각 지원받는다. 보안제품은 최대 정부지원금 한도 내 지원(컨설팅 500만원, 보안제품 480만원, SECaaS 440만원)하고, 수요기업의 부담을 낮추기 위해 지자체에서 수요기업 부담금 일부를 보조한다. 보조금은 지역마다 차이가 있다. 이에 안랩은 각 분야에 걸쳐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안랩 트러스가드(AhnLab TrusGuard)' 50B•70B 모델 ▲중소기업용 SaaS(Software-as-a-Service,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보안관리 솔루션 '안랩 오피스 시큐리티(AhnLab Office Security)' 제품군(3종) ▲의심파일 실행 보류•샌드박스 분석 서비스 '안랩 MDS agent 관제 서비스' ▲클라우드 워크로드 보안 플랫폼 '안랩 CPP(AhnLab CPP)'의 '안티 멀웨어(Anti malware)' 및 클라우드 네트워크 침입 탐지·방지(Host IPS) 기능 등 중소기업 특화형 제품 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요기업 모집은 11월 말까지 진행한다. 예산 소진시 조기 마감하는 사업이다. 신청을 원하는 중소기업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지역정보보호센터 홈페이지(https://risc.kisa.or.kr )에 신청하면 된다. 안랩은 별도의 상담페이지 'https://smbplace.ahnlab.com/gov/ict'에서 이번 지원사업에 관심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 사업 및 자사 제공 제품∙서비스 관련 상세 정보와 상담을 제공한다. 안랩 김정현 마케팅본부장은 “이번 사업에서 안랩은 30년간 축적해온 보안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소기업 환경에 특화한 솔루션과 지역 전략 산업별 맞춤형 보안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번 기회를 활용해 수요기업들이 예산 부담 없이 최신 보안 체계를 갖추고, 주요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랩은 중소기업용 보안 제품과 서비스 우수성과 안정성을 인정받아 2021년부터 'ICT 중소기업 정보보호 지원사업' 공급기업으로 5년 연속 선정됐다. 제조·IT·건설·의료 등 다양한 산업군 중소기업의 보안 환경 개선을 지원하고 있다.

2025.08.13 09:04방은주 기자

"해외 인재 100만명 유치하면 145조원 경제효과”

해외인재 100만명을 한국에 유치하면 국내총생산(GDP)이 6% 증가하고, 전국 지역경제에 145조원 이상 부가가치가 발생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고려대 김덕파 교수팀과 13일 발표한 연구에서 인공지능(AI)·첨단산업 경쟁력 강화와 내수 확대를 위해 외국인 정주형 특화도시, 글로벌 팹 유치, 맞춤형 인재 육성 등 '3대 전략'을 제안했다. 보고서는 단순인력이 아니라 해외인재가 필요한 이유에 대해 ▲AI 전환에 많은 인재가 필요한데 국내교육을 통해서 AI 전사를 육성하기에는 역부족 ▲출생률이 저하돼 산업인력의 부족 ▲우수인재 적자국으로서 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방책 ▲내수를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라며, 인재들과 그 가족들이 생활할 수 있는 정주여건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경험적 연구결과도 내놨다. 김덕파 교수는 “현재 등록외국인 135만명인데, 해외인재 위주로 100만명을 더 늘리면 지역내총생산(GRDP)은 145조원 증가하고 이는 국가 전체 GDP 6%에 달한다”며, “총수요 측면에서 보면 단순한 인구 확대가 아니라 전문적인 지식·기술 또는 기능을 지닌 해외 고급인력 유입으로 소비가 느는 것은 물론이고 노동 생산성과 산업 경쟁력 향상, 산업구조 고도화 등을 통해 파급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 해외 인력유입의 키”라고 말했다. 대한상의는 해외인재 유치 전략으로 3가지를 제언했다. ▲외국인 정주형 특화도시 ▲글로벌 팹 유치 ▲해외인재 국내맞춤 육성이다. 먼저, 국가차원에서'외국인 정주형 특화도시' 샌드박스를 제안했다. 거시경제학자 그루인 폴 로머(뉴욕대 교수)의 '차터시티'론이다. 기존 도시 규범적 틀을 유연하게 적용해 해외시민이 사회·경제적으로 융합할 수 있는 독립적 정주 생태계를 마련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정주 인프라 수용 여력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산업 클러스터와 관련성 높은 글로벌 기업을 유치하고, 비자 혜택, 세제 감면, 교육·의료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한 도시 내에서 장기 체류할 수 있는 조건을 제공하는 방식이 바람직하다는 말이다. 또 일정구역에 한해 규제 특례를 실현하는 '메가 샌드박스' 아이디어를 덧붙이면 적은 리소스(시간, 인력, 행정 등)로 특화도시를 달성할 수 있다. 둘째, 전략산업 생산기지인 팹을 유치하는 것도 제안했다. 실제 대한상의의 '새로운 질서, 새로운 성장' 책자는 “젓가락으로 콩을 건져내는 것보다 큰 숟가락으로 콩을 집는 것이 더 낫다”고 말했다. 비자·정주 혜택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팹리스·반도체·AI 등 첨단산업 입지 결정은 해외인재를 끌어들이는 확실한 방법이 될 수 있다. 핵심은 해외시민 유입이 산업고도화 동력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기업 투자계획과 인재유치 전략을 연계한 통합 유치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필요 전문 인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고, 지역은 첨단산업 기반을 갖춘 성장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다. 셋째, 국내인재로 채워지지 않는 산업 고급인력을 해외에서 국내기업에 맞춰 육성하고 데려오는 '선육성 후도입' 전략이 필요하다. 이는 단기적인 인재 수입이 아니라 예비 해외인재를 한국 산업에 맞게 교육·훈련해 고급인재로 육성·유치하는 공급 사다리 전략이다. K-팝, K-컬처를 통해 한국에 우호적인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우수대학 재학생 중심 인재 양성-취업-정주 연계 프로그램을 설계해 인증된 인재를 유입해 한다. 인공지능(AI), 반도체, 바이오, 조선 등 지역 주력산업에 특화된 인력개발 사업을 통해 현장 맞춤형 기술 인재를 양성하고 가족 동반 정착과 중장기 커리어 경로까지 아우르는 풀패키지형 유치 전략이 핵심이다. 이종명 대한상공회의소 산업혁신본부장은 "AI 시대가 열리면서 지구촌의 인재영입 줄다리기가 더 치열해 지고 있다"며 "메가 샌드박스라는 글로벌 경쟁력 있는 도시 조성을 통해 이들이 빠르게 안착하며 경제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정책기제를 시급히 만들어야 할 때”라고 말했다.

2025.08.13 09:04류은주 기자

[영상] 이제 빨래도 갠다…피규어AI 휴머노이드 진화

물류 작업으로 업계를 놀라게 했던 휴머노이드 로봇이 이번에는 세탁물 개기에 성공했다. 피규어AI는 휴머노이드 로봇 '피규어02'가 빨래를 옮기고 개는 장면을 담은 시연 영상을 13일 공개했다. 영상 속 로봇은 세탁 바구니에 담긴 뒤섞인 수건을 집어 들고, 모서리를 맞추고, 차곡차곡 접어 쌓는 과정을 매끄럽게 해낸다. 원격조작 없이 혼자 판단해 움직인다. 수건이 엉키거나 여러 장이 함께 집히는 상황에서도 이를 스스로 인지하고 복구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람과 마주할 때는 시선을 유지하고 손동작을 곁들이는 등 자연스러운 상호작용 능력도 갖췄다. 이번 시연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피규어AI 범용 비전-언어-행동(VLA) 모델 '헬릭스(Helix)'가 아키텍처 변경 없이 전혀 다른 작업을 수행했다는 점이다. 헬릭스는 이전에 물류창고에서 소포 재배치 작업을 수행했던 모델을 그대로 썼다. 하드웨어나 학습 구조를 수정하지 않고 데이터셋만 세탁물 작업에 맞게 교체했다. 피규어AI는 지난 6월에도 물류 분야에서도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당시 공개한 영상에서 로봇은 컨베이어 벨트 위를 흐르는 다양한 형태의 소포를 집어 들고, 송장 바코드가 보이도록 방향을 맞춘 뒤 정해진 위치로 옮기는 작업을 완전 자율로 해냈다. 이번 세탁물 개기 시연은 산업 물류에서 가정 내 집안일까지 자연스럽게 전환 가능한 범용성을 제시한 셈이다. 회사 측은 "실세계 데이터를 더 많이 학습하면 로봇 손재주와 작업 속도가 더욱 향상될 것"이라며 "로봇 능력이 훨씬 더 넓은 범위 작업에서 계속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13 09:03신영빈 기자

사람인, 4060 중장년층 커리어 플랫폼 '원더풀시니어' 출시

100세 시대, 4060세대 중장년층의 경제활동 참여 의향이 높다. 사람인(대표 황현순)에 따르면, 지난해 40대 이상 남녀 3천103명 중 91.8%가 '정년 이후에도 계속 일하고 싶다'고 밝혔다. 청년 인구감소 위기에는 시니어 인재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사람인 조사 결과, 구인난을 겪는 기업 247개사 중 60.7%가 '중장년층 채용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일자리를 원하는 중장년층과 시니어 인재를 찾는 기업의 필요가 맞물리는 가운데, 사람인이 영시니어 커리어 플랫폼 '원더풀시니어'를 출시하며 중장년층의 새로운 커리어 여정을 연다. 지피지기로 인생 2막 백전백승! 진단 검증부터 일자리 매칭까지 원더풀시니어는 인생 2막을 시작하는 영시니어들이 본인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성공적으로 찾을 수 있도록 차별화했다. 가장 큰 특징은 시니어 특화 진단 검사다. 과거에는 적성과 역량 파악 없이 무작정 일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아 체계적인 커리어 발전이 어려웠다. 원더풀시니어는 원하는 사용자에 한해 유료 진단 검사를 통해 자신의 적성과 역량을 파악한 후 가장 잘 맞는 방향으로 이직, 전직 및 창업 등 제2의 커리어를 시작하도록 안내한다. 사람인의 심리검사 전문가들이 개발한 진단 검사는 ▲성격유형 ▲가치관과 장단점 ▲역량과 조직 적응력 ▲심리 및 신체 건강 상태 등을 알려주고, 이를 기반으로 창업역량 및 이직·전직 시 적합한 직군을 제안한다. 공고 매칭도 시니어들이 이용하기 편하도록 간편하고 빠르게 이뤄진다. 진단 검사 결과와 사용자가 입력한 프로필 및 이력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직무 및 산업별 맞춤형 공고를 추천해준다. 매칭 적합도는 점수로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공고는 직무, 근무형태, 지역, 자격증별로 직접 탐색도 가능하다. 시니어의 커리어 여정, '원더풀시니어'가 끝까지 원더풀시니어는 사용자들이 일자리와 실제로 연결되고 커리어를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취업 과정에서 필요한 부분을 마지막까지 체계적으로 돕는다. 먼저,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이력서 작성은 AI 이력서 코칭을 통해 빠르고 쉽게 작성하고, 완성도를 한층 높일 수 있다. 취업 시 전문성을 어필할 수 있는 자격증 관련 정보도 상세히 제공한다. 자신이 보유하거나 관심 있는 자격증을 기반으로 공고를 추천해주며, 커리어 성장을 위해 필요한 교육 및 함께 취득하면 좋은 자격증 정보도 알려준다. 취업 과정을 혼자서 해내기 막막한 시니어는 컨설턴트와의 1대1 상담을 활용하면 좋다. 원더풀시니어에 등록된 다양한 분야의 전문 컨설턴트들을 통해 자칫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전직이나 창업에 실질적인 코칭을 얻을 수 있다. 자신이 등록한 프로필과 이력서를 기반으로 상담이 이뤄져 절차도 간단하다. 사람인 관계자는 "주된 일자리 퇴직 이후에도 건강하고, 왕성한 의욕과 전문성을 갖춘 영시니어들의 새로운 커리어 여정을 안내하기 위해 사람인의 노하우가 담긴 영시니어 특화 커리어 플랫폼 원더풀시니어를 출시했다"며 "향후 원더풀시니어는 4060세대 영시니어의 일자리 연결과 커리어 성장을 넘어 다양한 영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함으로써 중장년층의 행복한 인생 2막을 함께하는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3 09:00백봉삼 기자

"매달 5천원 쿠폰"…LG헬로비전, 생활밀착형 알뜰폰 요금제 28종 출시

LG헬로비전 헬로모바일이 편의점∙마트∙H&B스토어∙배달앱∙페이 등 매월 5천원 상당의 생활밀착 제휴 쿠폰을 골라 사용하는 '쿠폰팩 요금제' 28종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LG헬로비전은 이번 제휴 요금제로 가계통신비는 물론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쳐 실속을 추구하는 알뜰폰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목표다. 특히, 헬로모바일 가입자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2040 MZ세대 니즈에 주목, 이들이 선호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이벤트와 인기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결합해 시너지를 높였다. 헬로모바일 '쿠폰팩 요금제'는 가입 시 매월 5천원 상당의 제휴 쿠폰을 24개월간 제공하는 요금제다. 가입자는 매월 8개 생활밀착 브랜드 쿠폰 중 원하는 쿠폰 한 개를 고를 수 있다. ▲네이버페이 ▲신세계이마트 ▲올리브영 ▲다이소 ▲CU ▲배달의민족 ▲해피콘(던킨, 베라 등) ▲뚜레쥬르 중 선택 가능하다. 요금제는 가입자 선호도가 높은 데이터 무제한 라인업 28종으로 구성했다. 기존 스테디셀러 요금제를 포함해, 소비자들의 다양한 데이터 소비량과 통신 사용패턴을 고려해 요금제 선택 폭을 넓혔다. ▲1GB~일5GB 데이터 제공량으로 구성된 '쿠폰팩 유심 및 단말 요금제' 16종 ▲7GB~일5GB 구간 요금제에 24개월간 데이터 10GB 추가 혜택을 더한 '쿠폰팩 데이터 더주는 유심 및 단말 요금제' 12종을 제공한다. 대표 요금제로는 '쿠폰팩 유심 1GB(월 9천900원)', '쿠폰팩 데이터 더주는 유심 7GB(월 1만9천800원)' 등이 있다. 가입 방법도 간단하다. 헬로모바일 직영몰 또는 전국 대리점을 통해 쿠폰팩 요금제에 가입하면 매월 문자로 쿠폰팩이 전송되며, 이중 원하는 쿠폰을 선택해 해당 제휴처 매장에서 사용하면 된다. 김예현 LG헬로비전 모바일사업담당은 “고객이 매월 원하는 제휴처를 스스로 선택하는 '쿠폰팩 요금제'는 통신사 멤버십에 버금가는 라이프스타일 맞춤 혜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헬로모바일은 앞으로도 알뜰폰 소비자 생활반경에 혜택을 더하는 실속형 제휴 상품과 서비스를 발굴하며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2025.08.13 08:54진성우 기자

SK이노베이션, MSCI ESG 평가 최고 등급 획득

SK이노베이션이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SK이노베이션은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2025년 MSCI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국내는 물론 글로벌 주요 에너지 기업과 비교해도 업계 최상위 수준이라고 회사는 강조했다. SK이노베이션은 2021년 ESG 경영을 공식 선언한 이후 BBB 등급에서 A 등급으로 상승했으며, 3년 연속 A 등급을 유지했다. 이어 2024년에는 AA 등급을 달성했고, 1년 만에 최고 수준인 AAA 등급에 올랐다. 이번 평가에서는 ▲탄소 집약도 감소 등 온실가스 저감 노력 ▲유해물질 및 폐기물 관리 강화 ▲글로벌 사업장 전반에 걸친 안전·환경경영 시스템 확대 ▲이사회 감독 하의 안전·보건 활동 강화 ▲이사회 전문성 및 독립성 제고 ▲반부패 및 기업윤리 실천 등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전 영역에서 개선 성과가 반영됐다. 구체적으로 환경 성과 측면에서는 지난해 대비 사업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및 유해물질 감축 노력을 인정받았다. 사회 부문에서는 국내외 주요 사업장에서 시행 중인 안전·보건·환경(SHE) 정책에 대해 국제 환경·안전보건 경영시스템 인증(ISO 14001, ISO 45001)을 취득하고, 이사회 주도 하에 외부 협력업체에까지 동일한 정책을 일관되게 적용한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또한 사외이사의 전문성 강화와 이사회의 독립성 제고 등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거버넌스 구조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사회 차원의 반부패 및 기업윤리 관리 강화 역시 등급 상향에 주효했다. MSCI는 매년 세계 8천500여 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ESG 경영 수준을 7개 등급(AAA-AA-A-BBB-BB-B-CCC)으로 평가한다. 평가 결과는 글로벌 기관 투자자들의 투자 의사결정에 중요 지표로 활용된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평가로 최고 등급을 획득함에 따라 신규 글로벌 투자 유치와 기존 투자 비중 확대의 기회를 확보하게 됐다는 평가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이번 MSCI ESG 최고 등급 획득은 환경, 사회, 지배구조 전 영역에 걸친 당사의 지속가능성을 글로벌 시장에서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책임 있는 경영을 실천해 나가며, 지속가능한 성장과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신뢰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8.13 08:47류은주 기자

[미장브리핑] 美 7월 CPI 2.7%로 예상치 하회…퍼플렉시티, 크롬 인수 제안

◇ 12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1.10% 상승한 44458.61.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1.13% 상승한 6445.76.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1.39% 상승한 21681.90.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2% 상승, 전년 동월 대비로는 2.7% 증가. 시장 컨센서스였던 각각 0.2%와 2.8% 예상치 대비 소폭 낮은 수치.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이달 전월 대비 0.3%, 전년 동기 대비 3.1% 상승했으며, 이는 각각 0.3%와 3% 예상치를 상회.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은 통화 정책의 지표로 근원 CPI를 고려하는데 월간으로 근원CPI는 1월 이후 가장 큰 폭 상승, 연간으로는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 관세 영향은 있지만 크게 상승폭이 올라가진 않아. 가정용 가구 및 생활용품은 6월 1% 상승, 7월에는 0.7% 상승. 의류는 0.1% 올라. 수입 관세에 민감한 통조림 과일과 채소는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재러드 번스타인 전 백악관 이코노미스트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관세가 수치에 반영되고 있지만, 현 시점에서는 확실히 눈에 띄게 상승하지는 않았다"고 진단. 모건 스탠리 엘렌 젠트너 자산관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이 상승하고 있지만, 일부 사람들이 우려했던 만큼은 오르지 않았다"며 "단기적으로 시장은 이러한 수치를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아, 연준이 노동시장 약세에 주목하고 9월 금리 인하를 검토할 것이라는 데 힘을 실고 있다"고 진단. 다만 엘렌 젠트너는 "장기적으로는 관세가 경제 전반에 걸쳐 계속 확산되고 있기 때문에 물가 상승세가 끝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부연. CME 페드 워치 툴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여. 다음 달 금리 인하 가능성을 94%로 예상, CPI 발표 전 85%에서 상승한 수치. 10월 추가 가능성도 전날 55%에서 67%로 상향 조정. ▲ AI 스타트업 퍼플렉시티(Perplexity)가 구글 크롬 브라우저를 345억달러에 인수하겠다고 제안. 퍼플렉시티는 벤처 투자자들이 인수 자금 지원을 제안했다고 밝혀. 미국 법무부는 구글이 작년에 패소한 반독점 소송의 일환으로 크롬을 매각하라고 지시.

2025.08.13 08:20손희연 기자

"밤잠 설치는 여름, 꿀잠 부르는 3가지 방법"

입추가 지났지만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며 깊은 잠을 이루기 어려운 여름밤이 계속되고 있다. 무더운 날씨와 높은 습도는 체온 조절을 방해해 숙면을 방해하고, 이는 피로 누적과 집중력 저하, 안전사고 위험까지 불러올 수 있다. 슬립테크 전문기업 텐마인즈는 여름철에도 숙면을 지킬 수 있도록 미지근한 샤워, 빛 차단, 데이터 기반 수면 관리 등 실천 가능한 3가지 방법을 제시했다. 텐마인즈가 제안하는 첫 번째 수면 관리 방법은 '취침 전 컨디셔닝'이다. 깊은 수면에 들기 위해서는 뇌와 몸의 중심 체온을 서서히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 열대야로 체온 조절이 어려운 여름철에는 잠들기 전 37~38도의 미지근한 물로 가볍게 샤워하면 근육 이완과 함께 체온 하강을 돕는다. 에어컨 사용 시 온도를 과하게 낮추기보다는 제습 기능을 활용해 습도를 조절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다음으로 '최적의 수면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여름에는 일조 시간이 길어 각성 상태가 지속되며 수면 유도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가 지연될 수 있다. 잠들기 2~3시간 전부터 암막 커튼, 수면 안대 등을 활용해 빛을 차단하고 수면을 유도하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라벤더나 캐모마일과 같은 아로마 향을 활용하면 완만한 이완에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 '데이터 기반 수면장애 관리'도 권장된다. 수면문제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개인별 솔루션을 적용하는 것은 수면 효율을 높이는 지름길이다. 여름철에는 장시간 냉방으로 실내가 건조해지면 비강 점막이 자극돼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이 악화될 수 있다. 가습과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코골이 완화 기기 등 슬립테크 솔루션을 활용해 앱으로 수면 데이터를 관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텐마인즈 관계자는 "잠들기 어려운 계절일수록 데이터와 슬립테크 제품의 역할이 커진다"며 "수면 관리 방법을 통해 국민 여러분이 남은 여름을 편안하고 건강하게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텐마인즈는 AI 기반 혁신적인 코골이 완화 수면 가전 'AI 모션필로우'를 선보이고 있다. AI 모션필로우는 수면 중 코골이 소리만을 정교하게 감지한다. 베개 속 에어백을 미세하게 부풀려 코골이를 줄여주는 수면 가전이다. 내년 CES에서는 신규 라인업 'AI 슬립봇'을 공개한다.

2025.08.13 08:00신영빈 기자

젠하이저, 무선마이크 설계지원 서비스 선봬

독일 오디오 기업 젠하이저는 무선 마이크 시스템을 빠르고 정확하게 설계할 수 있는 웹 기반의 서비스 '와이어리스 플래너'를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솔루션은 교육기관, 기업 회의실, 라이브 이벤트 현장 등 다양한 환경에서 젠하이저 무선 마이크 솔루션을 손쉽게 구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일반적으로 무선 마이크 시스템 설계는 송수신 주파수 간 간섭과 외부 전파 영향을 최소화해야 한다. 환경마다 장비 성능에도 차이가 발생한다. 부품별 호환 여부도 다르다. 와이어리스 플래너는 이런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개발된 무료 온라인 도구다. 음향 전문 지식이 없는 사용자도 직관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채널 수와 수신기, 송신기, 마이크 캡슐, 배터리, 충전기, 안테나 등 핵심 구성 요소를 단계별 인터페이스에서 선택하면 프로젝트 환경과 요구사항에 최적화된 제품 조합을 제안받을 수 있다. 설계를 완료하면 시스템 개요, 부품 목록, 제품 사양, 부품 번호 등이 포함된 결과 보고서가 제공돼 설치 계획과 예산 수립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다. 젠하이저 기술지원팀과 연계해 설계 검토, 맞춤형 제안, 제품 상담 등 추가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신속한 의사결정이 필요한 일정이나 민감한 프로젝트에도 유용하다. 현재 국내에서는 디지털 무선 마이크 시스템 'EW-DX'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지원한다. 사이먼 폴튼 젠하이저 제품 마케팅 매니저는 "와이어리스 플래너는 고객이 필요로 하는 시스템을 빠르고 정확하게 완성할 수 있도록 돕는 실용적인 도구"라며 "어떤 환경에서도 신속하고 효율적인 무선 시스템 구축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2025.08.13 07:50신영빈 기자

김건희 구속...서울남부구치소 독방 수감, 경호 중단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씨가 구속됐다. 헌정사 최초 전직 대통령 부부 동시 구속이다. 전직 영부인이 범죄 혐의로 구속된 것도 처음이다. 정재욱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3일 0시 직전 김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구속 사유는 증거 인멸 우려다. 서울남부구치소에서 법원의 영장심사 결과를 대기한 김 씨는 영장 발부에 따라 구치소에 정식 수용된다. 김 씨는 윤 전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독방에 수용될 전망이다. 통상 2~3평 수준이다. 독방에는 TV와 거울, 접이식 밥상, 싱크대, 변기 등이 비치돼있다. 구속에 따라 신병이 교정당국으로 넘어가면서 전직 영부인에게 제공되는 경호도 중단된다. 김 씨의 구속으로 특검팀은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특혜 의혹을 비롯해 다른 수사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다만, 특검 수사에 불응하는 윤 전 대통령과 같이 수사에 협조하지 않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2025.08.13 07:20박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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