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ZDPick
국감2026
AI페스타26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급전 상조내구제 가능 카툑892jms 당일 100'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3194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HS효성, 美 앨라배마서 장학금 전달…"현지 사회와 상생"

HS효성이 해외 현지에서 지역사회와 상생을 이어가며 그룹 슬로건인 '가치 또 같이'를 실천하고 있다. HS효성은 16일(현지시간) 미국 현지 법인이 있는 앨라배마주의 헌츠빌, 메디슨, 디케이터 지역 내 대학 입학을 앞두고 있는 우수학생 4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현지 법인인 HS효성USA가 현지 북앨라배마 지역 한인회와 협력해 광복절 기념 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번 장학금은 북앨라배마 지역 내 우수한 학생 중 가정환경이 어렵거나 소방관·경찰관 등 지역사회 공헌이 큰 계층의 자녀, 그리고 6·25 참전용사 직계 자손 등에게 수여됐다. HS효성은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제고하는 동시에, 현지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함께 성장한다는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미 육군 군수사령부 제이슨 K. 제퍼리스 부사령관, 애틀랜타 부총영사, 미 동남부 및 북앨라배마 한인회 관계자, 장학금 수상자 및 가족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HS효성의 사업장이 위치한 앨라배마주는 인근 조지아·테네시주 등의 지역들과 함께 약 3만 4천여 명 한국인과 60여 개 한국계 기업이 진출해 활동하고 있는 동남부 핵심 지역이다. HS효성은 자동차 산업용 소재 제조업체로 세계 1위 제품인 타이어코드를 비롯해 자동차용 카페트 등을 현지에서 생산하여 GM, 굿이어 등 완성차 및 타이어 회사에 공급하고 있다.

2025.08.19 14:05류은주 기자

타타대우, 도심부터 고속도로 타고 목적지 가는 자율주행 시범운행

타타대우모빌리티가 국내 상용차 업계 최초로 고속도로와 도심 일반도로를 아우르는 자율주행 레벨4 상용화를 목표로 시범운행에 돌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시범운행은 서울- 충청권 구간의 중부고속도로와 일반도로 구간에서 진행 중이며, 오는 10월까지 테스트를 마친 뒤 연말부터 유상 물류 운송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자율주행 기술 전문기업 라이드플럭스와 협력해 추진되고 있으며, 대형 카고트럭 '맥쎈(MAXEN)10×4' 2대가 투입됐다. 현재 1대는 운행 허가를 받아 일반도로 실증 주행 중이고, 나머지 1대는 운행허가 심사가 진행 중이다. 지난 5월부터 시작된 내부 테스트는 3분기까지 이어지고, 4분기에는 유상 운송 허가를 확보해 상용 서비스 실증에 들어간다. 서울-충청권 구간은 시험 운전자를 탑승시켜 약 2시간 동안 운행하며, 물류회사 화물을 운송하는 방식으로 실증이 진행된다. 올해 말 유상 운송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현재 유상 운송 허가 신청을 준비 중이다. 또한 전주-군산 구간에서도 별도의 맥쎈 1대를 활용한 시범운행도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차량은 임시운행허가 대기 중이며, 허가 완료 후 약 60일간 유상운송 허가 준비를 거쳐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이 구간은 군산항-전주택배센터-대전택배센터를 잇는 약 110㎞ 구간의 2시간 노선으로, 일부 물류 운송 업무를 자율주행으로 수행하게 된다. 이번 테스트는 물류 거점 간(Hub-to-Hub) 장거리 화물운송 자동화 기술 개발을 위한 것으로, 반복적이고 고정된 노선을 오가는 대형화물차의 특성상 비교적 짧은 기간에 다양한 주행 상황을 검증하고 상용화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타타대우모빌리티의 자율주행 트럭에는 차로 변경, 보행자 및 차량 인지, IC와 톨게이트 진출입, 신호등 인식 주행 등 고속도로와 도심 일반도로 전 구간 주행이 가능한 기술이 탑재됐다. 특히 카메라, 라이다(LiDAR), 레이더(Radar) 센서를 결합한 센서 퓨전 방식으로 360도 전방위 인지 능력을 확보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비용 효율적인 카메라 중심 ADAS 기술과 물류센터 자동 도킹(docking) 기술도 개발 중이다. 김태성 타타대우모빌리티 사장은 "이번 시범운행은 자율주행 화물운송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을 검증하는 것을 넘어,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물류 환경을 구축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 향후 기술 고도화와 제도 정비를 통해 상용차 산업 및 물류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박중희 라이드플럭스 대표는 "타타대우모빌리티와 기술 협력으로 미들마일 화물운송 분야의 레벨4 자율주행 상용화를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신뢰성 높은 자율주행 기술을 통해 물류 시장의 과제를 해결하고, 보다 안전한 운송환경을 만드는 데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8.19 12:40김재성 기자

[데이터 주권] 왜 '데이터'가 AI 시대의 핵심 자원인가

오픈AI '챗GPT' 등장으로 인공지능(AI) 시대가 본격 도래하면서 데이터의 전략적 가치가 점차 커지고 있다. 유럽 일반개인정보보호법(GDPR), 중국 데이터보안법, 미국 클라우드 액트 등 주요국은 데이터 주권을 강화하기 위해 규제를 잇따라 도입하고 있고, 데이터가 국경을 넘어 이동하는 것을 제한하거나 특정 산업 데이터를 국내에 보관하도록 하는 정책도 확산되고 있다. 특히 개인 정보와 산업 기술, AI 학습 데이터는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자산으로 간주되고 있다. 이에 따라 데이터 주권은 단순한 법률 문제가 아니라 외교, 무역, 안보, 기술 전략까지 아우르는 핵심 의제로 부상했다. 향후 데이터 주권이 국가 간 협력과 갈등을 동시에 촉발하는 핵심 변수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 가운데 지디넷코리아는 글로벌 AI 경쟁에서 한국이 어떻게 대응해야 할 지에 대해 심도있게 살펴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AI 모델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하는 만큼 데이터의 양과 질이 곧 성능을 결정한다. 자연스럽게 데이터는 석유, 반도체 못지않게 국가와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전략적 자원으로 부상 중이다. 최근 각국이 데이터의 국경 간 이동을 제한하거나 자국 내 보관을 의무화하는 등 '데이터 주권'을 강화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유럽 일반개인정보보호법(GDPR), 중국 데이터보안법, 미국 클라우드 액트 등 주요국은 잇따라 규제를 도입하며 데이터 주권을 강조하고 있다. 개인정보와 산업 기술, AI 학습 데이터는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자산으로 간주되고 있으며 단순한 법률 문제가 아니라 외교, 무역, 안보, 기술 전략까지 아우르는 핵심 의제로 떠올랐다. 향후 데이터 주권은 국가 간 협력과 갈등을 동시에 촉발하는 핵심 변수가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파라미터에서 데이터로 이동한 AI 트렌드 생성형 AI의 등장은 데이터가 성능을 좌우하는 자원임을 분명히 보여줬다. 사람에게 교과서와 문제집이 학습의 기반이듯 AI 모델은 방대한 텍스트·이미지·영상 데이터를 통해 성장한다. 챗GPT 같은 대형 언어모델은 이미 수천억 개의 단어를 학습해 만들어졌다. 2022년 딥마인드의 '친칠라(Chinchilla)' 연구는 같은 연산량이라면 모델의 파라미터를 키우는 것보다 더 많은 데이터를 학습시키는 편이 성능 향상에 효과적임을 입증했다. '데이터가 곧 성능'이라는 명제를 확고히 한 사건으로 이후 AI 경쟁의 핵심은 연산 능력에서 데이터 품질과 양으로 옮겨갔다. 하지만 고품질 데이터는 무한하지 않다. 이미 인터넷에 존재하는 상당량의 정제된 데이터가 학습에 활용됐으며 머지않아 부족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과학 논문, 전문 기사, 교재처럼 학습에 적합한 '좋은 데이터'는 한정적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AI 기업들은 언론사와 계약을 맺어 데이터를 확보하거나 합성데이터를 만들어 부족분을 채우려 하고 있다. 오픈AI가 뉴스코퍼레이션, 파이낸셜타임스와 수억 달러 규모 계약을 체결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합성데이터는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가상의 데이터로 환자 기록을 활용해 '가상 환자 데이터'를 생성하는 방식이다. 프라이버시 보호와 희소 데이터 보완에 장점이 있어 의료·금융 등 민감 영역에서 주목받는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합성데이터만 반복 학습할 경우 '모델 붕괴'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결국 현실 세계의 원천 데이터 확보가 여전히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본격화된 데이터 확보 경쟁…법적 분쟁까지 확산 데이터 희소성이 커지면서 글로벌 대기업들은 학습 데이터 확보를 둘러싸고 법적 분쟁에 잇따라 휘말리고 있다. 과거에는 웹 데이터를 자유롭게 수집해 학습에 활용했지만, 지금은 저작권과 보상 문제가 전면에 등장했다.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는 방대한 웹 콘텐츠를 학습에 사용하는 과정에서 뉴욕타임스와 다수 언론사, 작가 집단으로부터 무단 사용 소송을 당했다. 앤트로픽은 불법 다운로드한 도서를 학습에 활용했다는 혐의로 재판을 앞두고 있으며 스태빌리티AI도 게티이미지와 아티스트들로부터 저작권 침해 소송에 직면했다. 이 사례들의 공통점은 '데이터 출처'다. 어떤 데이터를 어떤 방식으로 확보했는지가 기업의 신뢰도와 법적 리스크를 좌우한다. 국가 단위의 데이터 통제도 강화된다. EU는 올해 9월 데이터법을 시행하고, 2026년 8월부터 AI법을 전면 적용한다. 한국 기업이 유럽 시장에 진출하려면 데이터 이전, 저장, 학습 과정의 투명성을 입증해야 한다. 이는 단순 준수 차원을 넘어 글로벌 거래의 전제 조건이 되고 있다. 데이터 주권이 곧 국가 경쟁력 한국에서도 데이터 주권 논란은 뜨겁다. 대표적 사례가 구글과 애플의 지도 데이터 요청이다. 두 기업은 자율주행·위치 서비스 강화를 위해 한국의 1:5,000 축척 고정밀 지도 데이터를 해외 서버로 이전할 수 있도록 수년째 요구해왔다. 그러나 군사 시설 등 안보 문제와 직결된다는 이유로 정부는 요청을 거부하거나 결정을 보류했다. 2025년 들어 구글이 다시 해외 이전을 요구했고, 애플도 같은 요구를 제기하면서 논란은 커졌다. 일각에서는 "외국 기업 요구에 굴복해선 안 된다"는 안보 우려가 또 다른 쪽에서는 "글로벌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한적 개방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맞서고 있다. 이 논쟁은 데이터가 단순한 산업 자원이 아니라 국가 안보와 직결된 전략 자산임을 보여준다. 개인 차원에서도 데이터 주권은 현실로 다가왔다. 6월 시행된 '마이데이터 2.0'은 국민이 전 금융자산을 한눈에 조회할 수 있도록 했으며 데이터가 기업의 자산일 뿐 아니라 개인의 권리라는 점을 제도적으로 명확히 했다. AI 발전으로 데이터는 단순한 정보가 아니라 국가와 기업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자산이 됐다. 이에 따라 정부 역시 데이터 주권을 국가 전략의 핵심 과제로 보고 있다. 최근 발표한 '소버린 AI' 구상은 GPU, 데이터, 인재를 3대 자원으로 삼아 기업이 자유롭게 선택·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이다. 정부는 AI와 데이터 주권 확보를 위해 100조원 규모 투자 계획을 내놓으며, 국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한글형 AI를 개발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국방, 안보 분야뿐 아니라 기업들도 외부에 공개할 수 없는 정보에 대해서도 AI를 활용할 수 있어야 하는데 외산 솔루션만으로 여러 서비스를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올해와 내년 사이 주권형 생태계 기반을 반드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8.19 12:19남혁우 기자

[인터뷰] "美 빅테크와는 다른 게임"…韓 스타트업, '과학지식 도서관'으로 AI 패권 넘본다

"우리는 인간 개입 없이도 스스로 가설을 세우고 탐구하는 과학 인공지능(AI)을 만들고 있습니다. AI가 발견한 인류의 모든 미래의 과학적 개념을 담을 '지식의 도서관'을 구축해 기술 패권의 주도권을 잡고 궁극적으로는 초지능(Superintelligence)의 도래를 앞당기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민형 아스테로모프 대표는 최근 서울 강남에 위치한 본사에서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가 설명한 비전은 거대했다. 미국 빅테크가 주도하는 파운데이션 모델 경쟁을 넘어 AI가 창출하는 최종 '결과물'을 선점해 미래 기술의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선언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적 발견에 특화된 '과학자 AI'가 새로운 화두로 부상하고 있다. 구글 딥마인드, 사카나AI, 라일라 사이언시스 등 해외 주요 스타트업들은 모두 연구를 통한 초지능 구현을 장기적인 목표로 삼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아스테로모프는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과학적 초지능' 실현을 공개적인 목표로 내세운 스타트업이다. 이들과 아스테로모프의 가장 큰 차이점은 AI를 대하는 근본적인 철학에 있다. 대부분의 경쟁사들이 인간이 설정한 목표 안에서 결과를 최적화하는 '자동화 도구'를 만든다. 이와 대비해 아스테로모프는 과학 발전의 주도권 자체를 AI에게 부여하려 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동시에 막대한 자본이 필요한 실험 자동화 단계에 집중하는 경쟁사들과 달리 '아이디어 생성'이라는 가장 근본적인 단계에서 승부를 보겠다는 전략이다. 이러한 아스테로모프의 비전은 이를 제시한 인물의 독특한 이력과 맞물려 설득력을 더한다. 2001년생으로 현재 만 23세인 이민형 대표는 만 16세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연구원으로 입사해 연구를 수행한 경력이 있다. 현재 같은 학교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그의 팀에는 국제수학올림피아드(IMO) 수상자를 포함한 서울과학고·서울대 출신 핵심 인력들이 포진해 있다. 이같은 잠재력을 바탕으로 아스테로모프는 지난 2월 법인 설립 후 한 달 만에 50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국내 스타트업 시장이 얼어붙은 현시점에 이례적인 성과다. 주변에서는 미국 법인 설립을 권유했지만 이 대표는 한국에서의 창업을 결정했다. 그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젊은 인재들이 한국에 높은 밀도로 모여있다"며 "이 인재들이 해외로 떠나지 않고도 비전을 펼칠 수 있는 회사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AI로 세계 패권의 지형이 바뀔 수 있는 지금 한국이 그 수혜국이 돼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아스테로모프의 비전을 구현하는 핵심 기술은 '스페이서(Spacer)'라는 이름의 과학 AI 아키텍처다. '스페이서'는 거대언어모델(LLM)의 강력한 추론 능력을 활용하되 과학적 '창의성'은 LLM에 의존하지 않는 새로운 구조다. 지식들을 원자 단위로 분해하고 그 사이의 숨겨진 연결 가능성을 탐색해 세상에 없던 새로운 과학적 개념을 창발해낸다는 것이다. 이민형 대표는 "과학 이론이란 결국 수많은 조각난 지식들의 연결이라는 전제하에 AI가 아직 연결되지 않은 고리들을 스스로 찾아내도록 설계하는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인간이 아직 떠올리지 못한 통찰을 뽑아내는 것이 우리가 말하는 창발성의 실체"라고 설명했다. 생성된 가설의 유효성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이 대표는 "'스페이서'의 목표는 정답을 찾는 것이 아니라 '실험해볼 만한 가치가 있는 질문'을 대량으로 생성하는 것"이라며 "이는 인간 과학자의 직관과 유사하지만 AI는 그 작업을 자동화해 훨씬 많은 가능성을 보다 신속히 탐색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아스테로모프는 이달 중 '스페이서'가 생성한 구체적인 과학적 가설과 그 탐색 과정을 담은 테크 리포트를 논문 사전 공개 사이트 '아카이브(arXiv)'를 통해 공개하며 자신들의 주장을 증명할 계획이다. 이렇게 '스페이서'가 발굴한 수많은 과학적 가설들을 체계적으로 축적하고 전 세계의 연구자들에게 제공하는 것이 바로 '더라이브러리(The Library)' 프로젝트다. 구글 딥마인드의 '알파폴드'가 단백질 구조 예측에 국한됐다면 '더라이브러리'는 과학 기술 전체로 그 개념을 확장해 미래 지식의 소유권을 선점하려는 시도다. 이 대표는 "검증 가능한 수준의 가설들을 대량으로 생산하고 지식으로 비축해 기술이 패권이 되는 시대의 주도권을 선점하는 것이 중장기적 목표"라며 "궁극적으로는 과학적 초지능의 실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토록 거대한 목표를 추구하는 이유는 기술이 자본을 대체하는 새로운 시대가 오고 있다는 믿음 때문이다. 과거에는 '과학기술 → 돈'의 문법이 일반적이었지만 현재 오픈AI나 스페이스X 같은 최상위 플레이어들은 '돈 → 과학기술'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이민형 아스테로모프 대표는 "AI가 과학자들의 유용한 도구 역할을 넘어 기술 발전을 전면 주도해 전례없는 속도의 과학적 발견과 진보를 일으킬 날이 머지 않았다"며 "AI의 실질적인 파급력과 그 결과물에 기반한 패권확보를 고민해야하는 때"라고 말했다. 아래는 이민형 대표와의 일문일답. Q. 아스테로모프의 근본적인 목적은 무엇인가. A. 우리가 하고자 하는 일은 과학이라는 도메인 안에서 인간의 개입 없이 독립적으로 가설을 세우는 '창발적 연구 인공지능(AI)'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검증 가능한 수준의 과학적 가설들을 대량으로 생산하고 지식으로 비축해 기술이 패권이 되는 시대의 주도권을 선점하는 것이 중장기적인 목표다. 궁극적으로는 '과학적 초지능(Scientific Superintelligence)'의 실현에 기여하고자 한다. Q. AI를 보조 도구를 넘어 독립적인 '과학자'로 만드는 것이 왜 중요한가. 이것이 왜 기술 패권 확보로 이어지고 초지능의 실마리가 될 것이라고 보는가. A. 지식 확장의 병목을 푸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현대 과학은 각 분야가 지나치게 세분화되면서 서로 다른 영역 간 지식을 연결해 새로운 과학적 개념을 만들 가능성이 급격히 낮아졌다. 한 명의 과학자가 모든 것을 통합적으로 이해하고 직관을 발휘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이 구조 속에서 인간의 직관은 자신이 아는 좁은 지식 안에서만 작동한다. 이는 새로운 발견에 명백한 한계를 만든다. 지금까지 위대한 발견은 대부분 우연에 의존해왔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과학자의 직관 자체를 모델링한 자율 시스템이 필요하다. 인간의 개입 없이 AI가 스스로 탐구를 시작하고 가설을 세우고 검증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단순한 보조 도구를 넘어 '과학자로서 사유하고 탐구하는 AI'를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 Q. '과학자로 기능하는 AI'를 구현할 '창발적 아키텍처'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설명해달라. 이들은 오픈AI '챗GPT' 등 생성형 AI의 근간이 되는 트랜스포머 아키텍처와 차이가 있나. A. 우리는 현재 개발하는 핵심 아키텍처를 '스페이서(Spacer)'라고 부른다. 탐구 의도 설정부터 가설 생성, 검증까지 과학적 탐구의 전 과정을 인간 개입 없이 AI가 독립적으로 수행하도록 설계된 시스템이다. '스페이서'는 거대언어모델(LLM)의 강력한 추론 능력은 적극적으로 활용하지만 과학적 '창의성'은 LLM에 의존하지 않는 새로운 구조다. 기존 LLM은 확률적 패턴 학습에는 탁월하지만 학습 데이터에 없는 새로운 과학적 개념을 구성하는 데는 명백한 한계가 있다. '창의성' 혹은 '창발성'이란 단순히 데이터의 상관관계를 넘어 지금까지 연결되지 않았던 지식들의 조합을 통해 새로운 과학적 개념을 체계적으로 드러내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스페이서'는 지식들을 원자(Atomic) 단위로 분해하고 그 사이의 숨겨진 연결 가능성을 위상수학적으로 탐색한다. 과학 이론이란 결국 수많은 조각난 지식들의 연결이라는 전제하에 AI가 아직 연결되지 않은 고리들을 스스로 찾아내도록 설계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인간이 떠올리지 못한 통찰을 뽑아내는 것이 우리가 말하는 창발성이다. Q. 아키텍처의 비전은 알겠다. 다만 이 기술 구조가 어떻게 수익으로 연결되는지 구체적인 사업 모델이 궁금하다. A. '스페이서'가 발굴한 과학적 가설들을 체계적으로 축적하고 제공하는 '더라이브러리(The Library)' 프로젝트가 사업 모델의 핵심이다. '더라이브러리'는 내년 상반기 본격적인 구축을 목표로 하는 웹사이트로, 이용 정책은 투트랙으로 나뉜다. 전 세계 연구자들은 논문 출판 등 학술적 목적으로는 결과물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이를 기반으로 특허를 확보하거나 상업화할 경우에는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기술료(Royalty)를 받는 구조다. 우리는 후속 투자를 통해 약 1천만 개 규모의 출판물을 갖춘 라이브러리를 신속히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이 과정에서 발견되는 인간-컴퓨터 인터페이스나 알츠하이머 치료제 같은 고부가가치 기술에 대해서는 외부 전문기관과 협력해 직접 상업화에 나서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추진하려고 한다. Q. 해외에서도 과학적 발견을 위한 AI 모델을 구축하는 시도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A. 맞다. 구글 딥마인드의 '코사이언티스트', 일본 사카나AI, 미국 라일라 사이언시스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실험 설계 자동화나 시뮬레이션 기반 가설 평가를 통해 인간 과학자의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방향에 집중한다. 특히 라일라 사이언시스는 2억 달러(한화 약 2천700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하며 'AI 사이언스 팩토리(AISF)'를 개발 중이다. 이는 자동화된 로봇과 AI를 결합해 물리적 실험 전체를 자동화하는 사례다. 이 외에도 엔비디아가 지원하는 DNA 언어모델 '이브이오2(Evo2)'나 딥마인드의 '싱글셀 파운데이션 모델'처럼 특정 분야의 대규모 데이터를 학습한 초대형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려는 흐름도 주를 이룬다. Q. 이들과 비교할 때 아스테로모프에는 차별점이 있나. A. 접근 방식의 전제와 철학 자체가 다르다. 구글 딥마인드나 라일라 사이언시스 등 대부분의 경쟁사들은 인간이 설정한 목표와 탐색 공간 안에서 결과를 최적화하는 '자동화 도구'로서 AI를 활용한다. 이는 본질적으로 '인간-AI 협업'의 연장선에 있다. 반대로 우리는 인류 과학기술 발전의 '주도권'을 인간에서 AI에게 부여하려는 첫 시도다. 단순히 인간을 돕는 도구가 아니라 지금까지 인간 고유의 영역으로 여겨졌던 '과학자의 영감과 직관'을 갖춘 AI를 개발하는 것이 우리의 최종 목표다. 경쟁사들이 더 좋은 '연구 도구'를 만들 때 우리는 새로운 '과학자'를 만들고 있다는 점에서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 이러한 접근은 자원 효율성으로도 이어진다. 경쟁사들이 집중하는 대규모 시뮬레이션이나 물리적 실험 자동화는 막대한 하드웨어가 필수적이다. 반대로 우리는 그 이전 단계인 가장 근본적인 과학적 개념 생성에 집중하기에 수십억원 규모의 컴퓨팅 리소스로도 구현이 가능하다. 핵심은 자본이 아니라 연구자의 논리 역량과 문제 구조화 능력으로, 여기서 승부를 보는 것이다. Q. 과학적 개념을 만든다는 '스페이서'에 대해 보다 기술적인 설명을 해줄 수 있나. 과학자의 '직관'을 모델링하고 '지식의 체인'을 탐색한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인가. A. 인간 과학자는 호기심과 직관으로 연구 주제를 설정하고 가설을 세운다. 우리는 지금까지 인간 고유의 영역으로 여겨졌던 이 영감의 과정을 수학적으로 모델링해 AI가 스스로 가설을 생성하도록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모든 과학 이론은 결국 수많은 원자적(Atomic) 지식들이 연결된 '지식의 체인'이다. 우리 모델은 기존 학습 데이터가 가진 문맥의 관성을 최소화하며 이 지식들 간의 잠재적 연결을 스스로 탐색해 기존에 존재하지 않던 새로운 체인을 만들어낸다. 이를 통해 기존 데이터베이스에는 존재하지 않던 완전히 새로운 과학 개념을 창발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고 본다. 다시 말해 '스페이서'는 완전 자율형 과학 시스템이다. 인간이 주제를 정해주지 않아도 스위치를 켜는 것만으로 모델 스스로 연구 주제를 결정하고 개념을 창발하고 정제된 가설로 발전시키는 전 과정을 자율적으로 수행한다. 현재 모델의 작동 가능성 검증은 거의 끝난 상태다. 이달 중 '스페이서'가 생성한 구체적인 가설들과 그 과정을 담은 테크 리포트를 아카이브(arXiv)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Q. 이렇게 생성된 가설들이 실제로 유효한지 어떻게 판단할 수 있을까. LLM처럼 정답이 아닌 노이즈와 환각이 많은 결과가 나올 가능성은 없나. A. '스페이서'는 정답을 말해주는 게 아니라 "이 가설은 한 번쯤 실험해볼 만하다"고 판단할 수 있을 정도의 논리적 완결성을 가진 지식 간 연결을 대규모로 생성한다. 각각은 실험 전에는 옳고 그름을 알 수 없지만 검증 가능성이 있는 새로운 가설들이다. 이러한 접근은 인간 과학자가 직관에 의존해 가설을 세우는 방식과 유사하다. 다만 차이점은 AI가 이 작업을 자동화함으로써 기존보다 훨씬 많은 가설들을 빠르게 생성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자체만으로도 연구 리소스를 절감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이렇게 생성된 가설들은 이후 시뮬레이션과 실제 실험을 통해 검증된다. 우리의 첫 단계는 실험 이전에 의미 있는 연결성을 찾아내는 데 집중하는 구조다. 이 단계만으로도 모델이 실험 가능한 수준의 유효한 가설들을 꾸준히 생성하고 그 일부가 실제로 검증된다면 이는 단순한 기술적 진보를 넘어 과학 탐구 방식 자체를 바꾸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본다. Q. 장기적 비전이라고는 해도 초지능 실현을 스타트업의 목표로 설정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실리콘밸리에서조차 ('챗GPT'의 아버지로, 초지능 개발을 위한 스타트업인 '세이프슈퍼인텔리전스'를 설립한) 일리야 수츠케버의 비전이 의심 받는다. 국내에서는 특히 그런 목표를 입 밖으로 꺼내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 어떻게 그런 목적의식을 갖게 됐는가. A. 초지능에 대한 정의는 다양하다. 그런데 우리가 정의하는 초지능은 단순히 인간보다 뛰어난 지능이 아니라 인간이 이론적으로 도달 가능한 모든 사고·추론·창의성의 상위 집합(Superset of the Human Mind)이다. 이 초지능이 등장하는 순간 인간이 생각할 수 있는 모든 영역은 더 이상 인간의 고유한 것이 아니게 된다. 그래서 우리는 단순히 그 발명에 필요한 도구를 만드는 데 기여하는 것을 넘어 초지능의 도래를 앞당기는 것에 궁극적인 의의를 두고 있다. 그 외에 개인적으로는 인생을 '행복을 쫓는 메트릭'과 '거대한 목표를 쫓는 메트릭'이라는 두 함수 중 하나를 선택하고 최적화하는 문제로 본다. 두 메트릭은 근본적으로 충돌하기에 어느 한쪽을 명확히 선택하고 인생을 설계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해왔다. 성향상 돈이나 명예 같은 외부 보상에 크게 좌우되지 않고 스트레스에 대한 내성도 강한 편이다. 그래서 '행복'을 쫓는 삶도 충분히 가능하다. 실제로 시골에 내려가 김밥집을 운영하며 조용히 사는 삶을 생각해 본 적도 있다. 다만 여기에는 중요한 전제가 있다. 만약 내가 김밥을 썰면서 "어떻게 하면 더 잘 썰 수 있을까" 같은 최적화 문제를 고민하기 시작하는 순간 그 행위는 더 이상 행복이 아닌 '거대한 목표'를 위한 과정으로 바뀌게 된다. '행복'을 선택하려면 어떤 문제도 최적화하지 않겠다는 자기 약속이 필요하다. 나는 아직 젊고 거대한 목적에 대해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다. 오랜 탐색 끝에 지난해 12월에 비로소 나의 미션을 명확히 정의했고 그 순간부터 망설임 없이 실행에 들어갔다. Q. 초지능의 등장은 인류 문명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사건이다. 이런 일을 하려는 사람으로서 현재 시대를 어떤 관점으로 바라보고 있는가. A. 시대의 주도권이 누구에게 있는지를 기준으로 시대를 구분할 수 있다고 본다. 지난 수백 년간은 자본이 가장 강력한 지배 구조였지만 약 10년 전부터 과학기술이 새로운 주도권을 쥐기 시작했다고 본다. 오픈AI와 스페이스X가 그 대표적인 사례다. 이 두 회사는 순수한 자본주의적 관점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렵다. 이들은 막대한 자본을 투입해 당장의 수익보다 훨씬 더 먼 미래의 인류 패러다임 전환에 맞닿아 있는 연구 중심의 거대한 목표를 추구한다. 과거에는 '과학기술 → 돈'의 문법, 즉 기술이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이었다. 그런데 지금 최상위 플레이어들은 '돈 → 과학기술'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있다. 돈을 모아 미래의 결정적 기술을 선점하는 것이다. 기술이 일종의 핵무기처럼 자본을 넘어선 새로운 패권의 도구로 작동하기 시작했다는 강력한 증거라고 믿는다. Q. 이런 목적의 딥테크 스타트업이라면 미국에 법인을 세우는 것이 유리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굳이 한국에서 창업한 이유가 있나. A. 실제로 그 부분이 가장 큰 고민이었다. 오픈AI나 딥마인드 같은 연구 중심 회사를 하려면 막대한 자본이 필요하고 조 단위의 후속 투자를 고려하면 미국 법인이 현실적으로 유리하다는 조언을 선배 창업가들이나 벤처 캐피털리스트(VC)들에게 많이 들었다. 그렇지만 동시에 한국에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젊은 인재들이 높은 밀도로 모여있다고 생각했다. 그들을 수용할 만한 비전과 자본력을 제시하는 회사가 없어 해외로 떠나간다고 봤다. 우리 팀은 비유하자면 '대한민국의 야오반이나 투링반(중국 최고 명문대의 천재 특별반)'으로만 이뤄진 팀이다. 이런 인재들이 모두 떠나가면 한국은 20년 뒤 성장 동력을 잃은 나라가 될 것이다. AI로 세계 패권이 바뀔 수 있는 지금 내가 한국인으로서 한국에서 이 비전을 실현하고 한국이 그 수혜국이 돼야 한다고 생각했다. 물론 회사가 커지면서 현실적인 난관이 많겠지만 감내할 가치가 있다고 믿는다. Q. 앞서 팀을 '대한민국의 야오반'에 비유했다. 팀의 역량과 구성 과정에 대해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 줄 수 있나. 또 보통의 창업가들과는 다른 길을 걸어왔는데 어떻게 그런 최고 수준의 인재들을 영입할 수 있었나. A. 우리 팀원들은 객관적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20대 인재들이다. 황수영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서울과학고를 전체 수석으로 입학하고 수석으로 졸업했다. 그 외에도 국제수학올림피아드(IMO) 만점자를 비롯해 수학·물리·정보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외 올림피아드 수상자들이 팀의 주축을 이루고 있다. 이런 인재들을 모을 수 있었던 기반은 이전 알고리즘 트레이딩 스타트업 창업 경험 덕이다. 수학적 역량이 뛰어난 인재들이 모이는 그곳에서 만난 핵심 인물들을 중심으로, 영재고-서울대 네트워크를 통해 실력 위주로 멤버들을 추가 영입했다. 현재는 다양한 전공자들이 우리의 비전을 보고 자발적으로 합류하고 있다. Q. 마지막 질문이다. 지난 2월 법인 설립 한 달 만에 50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 금액을 받았다.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상당히 이례적인 속도와 규모로 알고 있다. 올해는 특히 스타트업 시장이 얼어붙은 시점이다. 어떻게 가능했던 것인가. A. 우리가 하는 일이 근본적인 문제를 다루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투자자분들이 그 부분에 공감해주신 것 같다. 자금은 하려고 하는 일에 필요한 최소 범위만큼 요청했다. 이에 대해 신속히 의사결정을 해주셨다. 리드 투자사였던 퓨처플레이의 경우 최재웅 최고투자책임자(CIO)님이 담당해 주셨는데 이 회사에서 가장 빠른 의사결정 중 하나였다고 들었다.

2025.08.19 12:17조이환 기자

상의 "국민 76%, 노조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

국민 상당수가 노조법 개정안(노란봉투법) 통과 시 노사갈등이 심화할 것이라고 응답한 설문 조사결과가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소플(국민과 기업들의 소통플랫폼)을 통해 국민 1천200여명을 대상으로 노동조합법(일명 노란봉투법)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노조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산업현장 노사갈등은 어떻게 될 것으로 생각하는가'를 물은 질문에 국민 76.4%가'보다 심화될 것'고 답했다. 최근 법사위를 통과한 노조법 개정안은 하청 기업 노조가 원청 기업과 단체협상을 할 수 있게 길을 열고, 불법파업 손실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응답자 80.9%는 '개정안 통과시 파업횟수와 기간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답했다. 실제 한국의 자동차, 조선, 전자, 물류 산업 등은 업종별 단계별 협업 체계로 구성돼 있는 상태여서 법안이 통과되면 원청 기업들을 상대로 쟁의행위가 상시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 경영계 의견이었다. 더 센 노란봉투법(지난해까지 논의되지 않던)으로 불리우는 '사업경영상 결정에 대해서도 노동쟁의가 가능하도록 하자'는 법안에 공감하는 국민은 8.2%에 불과했다. 국민의 35.8%는 '사업재편과 기술투자 등이 늦어질 수 있어 반대한다'고 말했고, 56.0%는 '의무화하기 전에 충분한 노사대화가 우선'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국민들은 8월 임시국회 처리는 시기상조라는 의견도 밝혔다. 응답자 65.3%는 '사회적 소통을 충분히 거친 후 논의해야 한다'(47.0%)거나 '경제계 반발을 고려해 9월 이후 정기국회에서 처리해야 한다'(18.3%)고 밝혔다. '8월 국회에서 시급히 처리해야 한다'는 응답은 34.7%였다. 경제계가 18일 제안한 대안인 '우선 손해배상청구 제한부터 처리하고, 하청노조의 원청과의 협상 길 확대는 사회적 대화 후'(안)에 대해 공감하는 응답자도 45.9%에 이르렀다. 경제계는 그 어느 때보다 높은 불확실성을 걱정했다. 같은 기간 600개 국내기업, 167개 외국인투자기업 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국내외 기업들은 개정안이 통과되면 '협력업체 계약조건 변경 및 거래처 다변화'(45.0%), '국내사업 축소·철수·폐지 고려'(40.6%), '해외사업 비중 확대'(30.1%)할 것을 꼽았다. '중요부품 외주화 축소와 내부화'(26.2%), '하청노조와의 교섭대비한 조직을 만들겠다'(21.5%), '별다른 대책이 없다'(6.7%)는 응답도 있었다. 중소기업은 법적분쟁, 거래축소, 영업차질을 우려했다. 응답자 중 중소기업들은 개정한 통과시 우려되는 사항으로 '법률, 노무 대응 역량 부족으로 인한 법적분쟁 대응이 어렵다'(37.4%), '원-하청노조 갈등시 거래축소와 철회, 갱신거부 등 불이익 생길까 두렵다'(36.2%), '불법 파업 면책 확대에 따른 영업차질 우려된다'(35.5%)는 입장이다. 외투기업은 '본사의 투자결정 지연'을 우려했다. 외투기업의 우려는 '본사 투자 결정 지연 또는 철회 가능성'이 50.3%로 가장 많았다. 이어 '본사 정책과 한국 노동법 규제 간 괴리 확대'(39.5%), '한국시장 투자매력도 하락'(33.5%)가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한국내 생산 차질, 공급망 안정성 저하'(18.0%), '외국인 경영진과 해외인재 유입 저하'(13.2%) 등을 지목했다. 이종명 산업혁신본부장은 "우리기업들 영업이익이 전반적으로 줄고 있는 가운데 관세 압박, 중국의 산업경쟁력 강화, 폐쇄적 규제환경, 저출생, 고령화 등에 대응하는 가운데 AI 전환, 새로운 성장모델 발굴까지 해야 할 숙제도 많아지고 있다"며 "기업 뿐 아니라 국민들도 충분한 소통을 통한 제도 마련이 중요하다는 것이 공통 의견"이라고 말했다.

2025.08.19 12:00류은주 기자

"야구장에 온 것처럼"...티빙, 현장음 중계 도입

OTT 티빙이 자체 야구 중계 서비스 '티빙 슈퍼매치'에 현장음 중계를 국내 최초로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 현장음 중계 기능은 시즌 중 진행한 이용자 설문과 커뮤니티 피드백을 기반으로 마련됐다. 올해 KBO 리그 야구 개막과 함께 선보인 다양한 중계 서비스 업그레이드에 이은 새로운 시청 옵션으로, 해설 없는 타격음과 포수 미트 소리, 관중의 함성 등 현장의 소리를 생생히 전달해 실제 야구장에 있는 듯한 몰입감을 제공한다. 특히 국내 OTT 최초로 실시간 사운드 전환 기능을 적용해 시청 중 클릭 한 번으로 해설 중계와 현장음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다. 이를 통해 분석 중심의 해설과 감각 중심의 현장음을 상황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시청이 가능하다. 이날 열리는 롯데자이언츠와 LG트윈스 경기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현장음 중계는 모바일과 PC 디바이스 환경부터 지원해 이용자의 자신의 시청 환경에 맞춰 선택해 즐길 수 있다. 티빙은 올해 KBO리그 중계 혁신을 이어가며 ▲티빙 슈퍼매치 확대 ▲야구 특화 숏폼 콘텐츠 제공 ▲검색 기능 강화 등 기능성과 몰입감을 함께 끌어올리고 있다. 티빙 관계자는 “현장음 중계는 단순한 중계를 넘어, 팬의 몰입과 감정을 극대화하는 경험 중심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팬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티빙만의 차별화된 중계 포맷으로 KBO리그와 팬덤의 동반 성장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8.19 11:52박수형 기자

넷마블 글로벌 소통전략 지속...게임스컴2025 삼성 부스에 '몬길: 스타다이브' 소개

지스타 등 국내외 게임 전시회에서 두각을 보인 넷마블의 '온라인 소통 전략'이 이번엔 글로벌로 무대를 확장한다. 이 회사는 올해 글로벌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Gamescom) 2025' 참가를 계기로, 속도·물량·재미를 모두 갖춘 양질의 콘텐츠를 국내외 팬들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19일 넷마블에 따르면 게임스컴은 매년 여름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게임쇼로, 올해 행사는 현지 시간 기준 8월 20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다. 넷마블은 '게임스컴 2025'의 전야제 쇼케이스인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NL)'에서 신작 오픈월드 액션 RPG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의 신규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 삼성전자와 협업해 B2C 전시장 내 신작 액션 RPG '몬길: 스타 다이브'의 시연 공간을 조성한다.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전 세계 누적 판매 5천500만 부를 돌파한 인기 애니메이션 '일곱 개의 대죄' IP를 기반으로 한 오픈월드 액션 RPG다. 액션 RPG '몬길: 스타 다이브'는 2013년 출시된 모바일 수집형 RPG '몬스터 길들이기'의 후속작이다. 이번 게임스컴 기간 동안 넷마블은 유튜브, X(구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공식 소셜 채널에서 출품작 소식을 발 빠르게 전하며 글로벌 이용자들과 소통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게임스컴에 방문하지 못한 게임 이용자들도 온라인으로 현장 분위기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체적으로 게임스컴 시작부터 종료까지 전체 주기를 아우르는 실시간 콘텐츠 전략을 전개한다. 출품작 관련 사전 정보 공개를 시작으로 현장감 넘치는 실시간 콘텐츠, 행사 종료 후 리뷰까지 전 과정에 대한 콘텐츠를 릴레이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여러 번의 지스타 참가를 통해 검증된 실시간 콘텐츠화 시스템을 게임스컴에서도 선보일 방침이다. 현장에서 촬영한 내용들을 당일 제작 및 배포해 현장감 넘치는 콘텐츠들을 전 세계 팬들에게 신속하게 제공한다. 넷마블 관계자는 “게임스컴은 글로벌 유저와의 소통에 있어 가장 중요한 무대 중 하나”라면서 “사전 티징부터 실시간 현장 콘텐츠, 사후 리뷰까지 끊김 없는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현장에 방문하지 못하는 게이머 분들께도 온라인으로 함께할 수 있는 생동감 있는 경험을 제공해 드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5.08.19 11:26이도원 기자

공정위, '전기차 화재 배터리 허위 광고' 혐의 벤츠코리아 제재 추진

공정거래위원회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이하 벤츠코리아)에 대한 제재 절차에 착수했다. 지난해 인천 청라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화재를 일으킨 전기차 모델 관련 배터리 공급사를 업계 1위인 중국 CATL로 속였다는 혐의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심사관은 벤츠코리아에 이같은 내용을 포함, 표시광고법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제재해야 한다는 의견을 담은 심사보고서를 발송했다. 지난해 8월 벤츠 전기차 EQE 350+이 인천 청라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폭발해 대형 화재를 내면서, 배터리 제조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바 있다. 배터리 열 폭주로 인한 화재가 의심돼서다. 지난해 11월 경찰은 청라 화재 사건의 명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지 못했다고 발표했으나, 전기차 화재는 한 번 불이 붙으면 대개 완전 연소로 이어져 화재 원인이 불명이 되는 경우가 잦다. 당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배터리팩 내부 전기적 발열과 배터리팩 외부 충격에 의한 손상 가능성 등을 화재 원인으로 제시했지만,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이 화재로 손상돼 데이터를 추출하지 못하면서 사건이 미궁에 빠졌다. 화재 이후 벤츠 EQE 350+에 탑재된 배터리는 중국 파라시스가 공급한 것으로 밝혀졌다. 과거 벤츠가 언론 인터뷰에서 해당 모델 배터리 공급처로 CATL을 언급했는데, CATL 배터리 탑재 모델은 한국에 판매되지 않은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해당 인터뷰에서 벤츠는 EQE 배터리 공급 업체를 CATL로 한정하지 않고 LG나 SK 등 국내 기업을 비롯한 여러 기업과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시장 점유율 1% 대에 그치는 파라시스는 의도적으로 언급을 피한 것이란 의혹이 나오기도 했다. 이같은 의혹에 따라 지난해 10월 벤츠 EQE 차주 등 24명은 벤츠가 기망 또는 사기 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하며 서울중앙지법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공정위는 지난해 9월과 올해 1월 각각 벤츠코리아 본사와 제휴 딜러사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심사보고서 발송 후 벤츠코리아 측의 의견서를 받은 뒤 최종 제재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공정위가 심사보고서를 발송한 것에 대해 벤츠코리아는 “당국 조사에 성실히 협조해 왔으며, 당사는 앞으로도 조사에 협조할 것”이라며 “공정위 의견을 존중하지만, 심사보고서 결론은 당사의 법률적 판단과는 일치하지 않으며, 제기된 혐의는 근거가 없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2025.08.19 11:22김윤희 기자

[영상] '번쩍' 번개 동반한 허리케인, 우주서 봤더니

우주 궤도에 있는 기상 위성이 지난 주말 빠르게 세력을 확장해 가는 허리케인 '에린'의 모습을 포착했다고 과학전문매체 라이브사이언스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해양대기청(NOAA)의 GOES-19 위성은 대서양에서 발달한 후 최대 풍속 시속 260km에 달해 빠르게 5등급으로 세력을 강화시키는 허리케인 에린의 모습을 촬영했다. 영상을 자세히 보면 가운데 거대한 태풍의 눈이 뱅글뱅글 도는 모습과 태풍의 눈 주위에서 여기저기 번쩍번쩍 번개가 파란색으로 치는 모습을 확인해 볼 수 있다. 지난 금요일 1등급에 불과했던 허리케인 에린은 하루 만에 5등급까지 세력을 키웠다. 현재는 4등급 규모로 최대 풍속 시속 약 215km에 달한다. 에린은 미국 대륙에 직접 상륙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으나 이번 주 바하마와 미국 동부 해안을 이동하면서 높은 파도와 홍수로 해안가를 위협할 가능성이 높다. 정지궤도 운용환경위성(GOES)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제작하고 NOAA에서 운영하는 위성 네트워크로, 연구진들은 이 위성을 이용하여 지구와 우주의 날씨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해 대기와 해수 온도가 상승함에 따라 허리케인이 더욱 빠르게 강해지고 있다. 연구진들은 최근 몇 년 동안 기록적인 평균 해수면 온도를 기록했으며, 수온 상승은 허리케인 성장에 추가적인 에너지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5.08.19 11:1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클로봇, 고려아연에 사족 보행로봇 '스팟' 공급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전문기업 클로봇은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에 사족 보행로봇 '스팟'을 공급했다고 19일 밝혔다. 클로봇은 스팟에 고성능 센서와 인공지능(AI) 분석 시스템을 접목해 산업현장 ▲미세변형 ▲가스누출 ▲화재위험 등을 실시간 감지하고 사고 발생 가능성을 조기에 차단하는 스마트 안전 솔루션을 제공한다. 현장 안전관리 책임자들이 체계적으로 현장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산업안전 관련 법적 규제에 기업들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온산제련소에 도입된 스팟은 AI 분석 시스템을 적용해 복잡하고 위험한 생산 시설 현장을 자율주행한다. 실시간으로 안전 상태를 진단해 사람이 직접 점검하기 어려운 사각지대와 위험 구역까지 효과적으로 관리한다. 이를 통해 안전 관리 효율성과 신속성을 크게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작업자 안전 확보와 중대재해 예방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클로봇 관계자는 "다양한 고위험 산업 현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대한민국 산업 현장과 작업자 안전을 위해 혁신적인 산업안전관리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9 11:09신영빈 기자

저스템, 中 기업과 고진공 이오나이저시스템 공급 계약

저스템이 세계최초로 개발해 공급 중인 고진공 이오나이저 시스템을 해외시장에 본격 선보인다. 저스템은 중국 글로벌 디스플레이기업 A사와 고진공 이오나이저 100여 시스템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저스템의 고진공 이오나이저시스템은 OLED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정전기를 실시간으로 제어함으로써 패널의 수율을 높이는 장비다. 저스템이 2021년부터 3년의 연구개발 끝에 독자적인 원천기술로 출시했고, 관련 출원 및 등록 특허만 50 여개에 달한다.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2024년 연구개발 최고의 영예인 장영실상을 수상했다. 저스템은 2023년부터 국내 유수 디스플레이 기업들에 이 시스템을 공급하며 효용성과 기술력을 높이 평가받아 왔다. 지난 해 중순부터는 디스플레이 강자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기업들을 대상으로 공급을 모색하고 10월에는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 B사에 공급하며 해외시장에 발을 들였다. 금번 수주는 A사와 반년여에 걸쳐 디바이스의 신뢰성과 수율 향상 검증을 완료한 후 바로 진행됐다. 저스템은 이번 계약으로 해외 디스플레이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 추진동력을 얻게 됐다. 하정민 저스템 기술연구소장(부사장)은 "저스템의 고진공 이오나이저시스템은 OLED공정의 정전기 제어 표준 장비로 최적” 이라며 “국내외에서 출원, 등록한 50여개의 독자 특허와 기술로 제전 효과가 탁월한 제품을 만든 만큼, 유사제품이 따라오지 못하는 기술의 독창성과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저스템은 현재 고진공 이오나이저시스템의 고장 예측기능을 보강하는 등 기능을 고도화하고 중진공 환경에서도 사용 가능한 제품을 개발하며 OLED 진공제전 장비부문의 선두주자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2025.08.19 11:08전화평 기자

마우저, 인피니언 최신 제품 포트폴리오 공급

마우저일렉트로닉스는 전력 시스템 및 IoT 분야의 글로벌 반도체 선도 기업인 인피니언테크놀로지스의 광범위한 최신 제품 포트폴리오를 공급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마우저에서 구매할 수 있는 인피니언의 젠시브 PAS CO2 5V 센서는 고품질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며, 거주자의 건강과 웰빙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건축 환경 인증 제도인 웰 건축물 표준의 성능 요건을 충족한다. 14 x 13.8 x 7.5mm³ 크기의 모듈로 제공되는 이 센서는 동급 NDIR 센서보다 무게가 4배 더 작고, 무게는 3분의 1에 불과하다. 이러한 초소형 설계 덕분에 공기청정기 및 온도조절기를 비롯해 다양한 스마트홈 및 사물인터넷(IoT) 기기에 매우 적합하다. 또한, 테이프 앤 릴 형태의 SMD 패키지로 제공되어 고속 대량 생산 시 조립을 간소화한다. 인피니언의 5세대 캡센스 및 멀티센스 기술을 특징으로 하는 PSOC 4100T 플러스 마이크로컨트롤러(MCU)는 시스템 제어는 물론, 직관적이고 상호작용이 가능한 HMI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MCU는 사용자 터치 또는 근접 감지를 위한 정전용량식 감지와 금속 표면에서도 터치가 가능한 유도식 감지, 머신러닝 기반 액체 레벨 감지, 캡센스 기반 비접촉식 터치 등 다양한 센싱 애플리케이션의 혁신적이고 사용이 편리한 인터페이스를 구현할 수 있는 강력한 솔루션이다. 다양한 포트폴리오로 구성된 CoolSiC G2 실리콘 카바이드(SiC) MOSFET 시리즈는 SiC의 뛰어난 성능을 활용하여 전력 변환 효율을 높이고, 에너지 손실을 줄일 수 있다. 이를 기반으로 태양광, 에너지 저장장치, DC 전기차(EV) 충전, 모터 드라이브, 산업용 전원공급장치 등 다양한 전력 반도체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용자에게 강력한 이점을 제공한다. 인피니언의 .XT 패키징 기술과 결합된 CooLSiC G2 MOSFET은 더 높은 전력 밀도와 향상된 열 전도율 및 신뢰성을 통해 시스템 수명을 연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인피니언의 범용 MOSFET 포트폴리오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의 포괄적인 설계, 비용 및 물류 요건을 충족한다. 이 포트폴리오는 250V 이하의 저전압 영역에서부터 500~900V의 고전압 영역까지 폭넓은 전압 범위를 지원하며, 설계 유연성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패키지 옵션을 제공한다. 인피니언의 전력 MOSFET 포트폴리오는 시스템 성능과 효율을 개선하는데 기여할 수 있으며, 낮은 RDS(on) 값과 낮은 게이트 및 출력 전하 특성을 갖추고 있어 전력 손실을 줄일 수 있다.

2025.08.19 11:05장경윤 기자

수퍼빈, 캠핑장 자원순환 확산 나서

기후테크 선도기업 수퍼빈은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스노우피크코리아와 캠핑장 내 자원순환 문화 확산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수퍼빈은 인공지능(AI) 기반 무인회수기 '네프론'을 스노우피크 직영 캠프필드와 제휴 캠핑장에 설치·운영한다. 네프론은 투명 페트병과 알루미늄 캔을 자동 인식·분류·회수하는 장비다. 캠퍼들은 자원을 투입하면 즉시 포인트를 적립받고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회수된 자원은 수퍼빈의 재생소재화 공장 '아이엠팩토리'로 이송돼 재생소재로 가공되며, 향후 스노우피크 제품 제작에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양사는 ▲회수 자원을 활용한 스노우피크 굿즈 및 공동 브랜딩 제품 개발 ▲캠핑 현장 특화 환경 체험 프로그램 기획 ▲캠프필드 및 전시 공간을 활용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투어 프로그램 운영 등 협력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캠핑을 단순한 여가활동에서 나아가 환경과 연결된 라이프스타일로 확장하고 캠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김정빈 수퍼빈 대표는 "캠핑장에서 자원순환을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스노우피크와 뜻을 모으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양사 브랜드 가치와 철학을 결합해 친환경 문화를 확산하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노우피크코리아는 내달 말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인근에 국내 최초 직영 캠프필드를 열 예정이다. 이곳에서 협업을 통해 첫 '네프론'을 운영한다. 수퍼빈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아웃도어 공간에서도 지속가능한 브랜드 협업 모델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2025.08.19 11:01신영빈 기자

나우로보틱스, 인하대와 고정밀 감속기 만든다

로봇 전문기업 나우로보틱스는 인하대학교와 차세대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을 위한 고정밀 구동모듈용 신개념 감속기 공동개발에 착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기존 정밀 감속기 구조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고 정밀도·내구성·경량화 측면에서 획기적인 성능을 구현할 수 있는 감속 장치를 개발하는 것이 핵심이다. 양 기관은 반복 사용 시 위치 정확도에 영향을 주는 백래시(데도이탈) 현상을 구조적으로 해결하고 정밀도와 토크 강성을 기존 대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계획이다. 또한 중·저속 영역에서 발생하는 진동과 미세 위치 흔들림 문제를 해소하고, 저 감속비 영역에서도 안정적으로 적용 가능한 구조를 구현한다. 해당 감속기를 기반으로 구동 모터와 제어기를 일체화한 통합형 구동모듈로 확장 개발한다. 휴머노이드는 물론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구동계 플랫폼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나우로보틱스는 자체 보유한 메커니즘 설계를 바탕으로 감속기 설계를 주도하고, 내년까지 차세대 산업형 휴머노이드 로봇 핵심 파트를 개발할 계획이다. 인하대는 이론적 지원과 프로토타입 성능 검증을 맡는다. 나우로보틱스 관계자는 "기존 제품과 전혀 다른 구조적 원리를 적용한 고신뢰 고정밀 감속장치를 구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로봇 구동계의 핵심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철희 인하대 교수는 "기계구조 및 운동 특성 측면에서 기존 감속장치와는 차별화된 설계를 실현할 수 있도록 양 기관이 보유한 설계·제어·해석 기술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8.19 11:00신영빈 기자

엔씨 '신더시티', 엔비디아 RTX 플래그십 타이틀로 발표...혁신 기술 적용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의 신작 게임 '신더시티'가 엔비디아의 최신 RTX 플래그십 타이틀(Flagship Title)로 발표됐다고 19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신더시티'는 엔비디아의 최첨단 혁신 그래픽 기술을 적용해 개발된다. 해당 신작 게임은 엔씨(NC)의 개발 스튜디오 빅파이어 게임즈(대표 배재현)가 제작 중인 MMO 택티컬 슈터(Tactical Shooter) 장르다. 이 게임은 내년 출시를 목표로 한다. 엔씨(NC)는 엔비디아와 협업해 '신더시티'에 ▲엔비디아 DLSS 4 멀티 프레임 생성(Multi FRAME Generation) & 레이 리컨스트럭션(Ray Reconstruction) ▲엔비디아 리플렉스(NVIDIA Reflex) 등 혁신적인 그래픽 기술을 적용한다. '신더시티'는 엔비디아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지포스 나우(GeForce NOW)'에도 출시할 예정이다. 엔씨(NC)는 독일 쾰른에서 19일(현지 기준) 열리는 '엔비디아 게임스컴(NVIDIA Gamescom)' 행사에 참여한다. 엔비디아 최신 RTX 기술이 적용된 '신더시티' 테크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하고 프롤로그를 플레이할 수 있는 시연 부스를 운영한다. 배재현 빅파이어 게임즈 대표는 “게임 개발 분야에서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엔비디아와 협업하게 되어 기쁘다”며 “기술 제휴를 통해 신더시티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고 차별화된 플레이 경험이 가능하도록 개발하겠다”고 전했다. 엔비디아 개발자 협력 부문 부사장 케이타 이다(Keita Iida)는 “엔비디아의 DLSS 4 멀티 프레임 생성 기술을 신더시티에 적용하는 등 엔씨소프트와 최고의 게임 성능을 구현하기 위한 협업을 진행하게 되어 기쁘다”며 “신더시티는 지포스 RTX 50 시리즈의 강력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눈부신 비주얼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19 11:00이도원 기자

SK하이닉스, 사회공헌에도 AI 접목…"지역사회 행복 최우선"

지난 70여 년간 세 차례의 산업 전환을 통해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온 SK그룹이 인공지능(AI) 인프라를 바탕으로 '4번째 퀀텀 점프'에 나섰다. 1953년 섬유업으로 시작한 이후, 석유화학(1980년), 이동통신(1994년), 반도체(2012년)에 이은 네 번째 도전이다. 이제 SK는 AI를 그룹의 차세대 성장 축으로 삼아 미래 산업 지형을 새롭게 그리고 있다. 앞서 SK는 지난 6월 열린 SK 경영전략회의에서 AI, 첨단 반도체 등 국가 핵심 산업 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여기에는 SK하이닉스가 주도하는 반도체 밸류체인을 비롯해, 데이터센터, 에너지 설루션 등 전략 산업을 중심으로 미래 성장을 도모한다는 전략이 담겼다. 이 자리에서는 AI를 중심으로 한 그룹 차원의 신성장 전략과 계열사 간 시너지 방안도 논의됐다. 이처럼 SK그룹은 AI를 전사적 혁신을 이끄는 핵심 동력으로 삼고 있다.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가스, SK이노베이션 등 주요 계열사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울산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대표적인 사례다. 인프라, 에너지, 반도체 등 각 사의 AI 역량을 결집해, 전 사업군에 확장 가능한 새로운 사업 모델을 구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 역시 AI 전환 가속화를 통해 본원적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향후 5년간 총 103조 원을 투자해 반도체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며, 이 중 약 80%인 82조 원을 HBM(고대역폭메모리)을 포함한 AI 메모리 관련 사업에 집중 투입할 예정이다. 이러한 노력은 사회적 가치 창출로도 확장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AI 기술을 사회 문제 해결에 활용하는 'AI 기반 사회공헌'으로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전략을 전환하고 있다. 이는 기술 혁신과 사회적 책임을 결합해, 기업의 역할을 재정의하고, 기술과 사회적 가치가 선순환하는 구조를 구축하기 위함이다. SK하이닉스는 용인 클러스터 시대를 앞두고 이천, 청주, 용인, 안성, 여주, 광주 등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AI 선도기업으로서 지역의 행복을 핵심 가치로 삼고, 보다 선제적이고 밀도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특히 회사는 '인류를 위한 AI, 사람을 향한 CSR'이라는 사회공헌 비전을 제시하며, ▲AI 혁신 주도 인재 양성 ▲AI 대응형 사회안전망 구축 ▲AI/Tech & 사람이 함께 만드는 사회 변화 플랫폼이라는 세 가지 핵심 영역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SK하이닉스 김정일 부사장(대외협력 담당)은 “AI 중심의 경영 전략과 기술 전환에 맞춰 사회공헌 또한 근본적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앞으로 SK하이닉스는 모든 사회공헌에 AI를 접목해 실효성 높은 'AI 기반 사회공헌'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달 25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에서, SK하이닉스는 AI 기반 사회공헌 활동과 사회적 가치 창출 사례를 소개한다. 이번 행사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디자인하다(Designing the Sustainable Future)'를 주제로 다양한 SK 계열사와 사회적 가치 생태계의 주요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해 협력과 확장의 가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전시 부스를 통해 AI 기술을 접목한 사회공헌 모델을 선보인다. ▲사회문제 해결 주체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 프로그램 'AI for Impact' ▲이주민의 자립을 지원하는 AI 기반 일자리 창출 모델 'AI 데이터플래닛(어노테이터 양성)' ▲고령화 사회를 위한 디지털 복지 실험 'ICT 해피에이징'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사회혁신 플랫폼 'SPARK(청년창업파크) 공모 사업' 등, 기술을 매개로 다양한 방식의 사회적 기여를 구현한 사례들을 공유할 계획이다. 또한 포럼에서는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로소프트, (재)숲과나눔이 협력한 'AI for Impact' 교육 프로그램의 우수 사례도 발표된다. ▲지역 맞춤형 발전전략 보고서를 자동 생성하는 공공 데이터 분석 루션(소셜벤처 비커넥트랩) ▲기후지표종을 판독해 생태 변화를 모니터링하는 AI 기술(상명대 박사과정 백종원) ▲전기차 배터리의 잔존가치를 진단하는 분석 서비스(단국대 석사졸 우지현) 등, 일상 속 문제 해결에 AI를 접목한 다양한 프로젝트가 소개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기술을 활용한 실질적 사회문제 해결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AI·ICT 기술이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미래를 함께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2025.08.19 10:56장경윤 기자

LG전자, IFA 2025서 유럽 맞춤형 가전 신제품 첫 공개

LG전자가 유럽 최고 수준 에너지 효율과 유럽 고객 맞춤형 편의성을 갖춘 냉장고·세탁기 신제품으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유럽 시장과 고객을 연구해 제품 구조부터 에너지 효율 높이고 유럽 주거 환경과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디자인과 편의성을 갖췄다. LG전자는 내달 5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5에서 유럽향 냉장고와 세탁기 신제품 25종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LG전자는 유럽의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에너지 효율을 중시하고 있는 기조를 고려해 신제품의 에너지 효율을 대폭 높였다. 냉기가 더 오래 유지될 수 있는 구조로 새롭게 설계했고, AI와 모터∙컴프레서 등 핵심 부품 기술력을 결합한 'AI 코어테크'도 더 고도화했다. 냉장고의 경우 단열을 강화해 온도 유지에 필요한 컴프레서 가동을 줄이는 한편, AI가 사용 패턴에 맞춰 컴프레서 가동을 최적화해 전력 사용량을 절감한다. 바텀 프리저(상냉장하냉동 냉장고), 프렌치 도어(상단 양문형 냉장실·하단 서랍형 냉동고) 등 주요 신제품은 지난해 대비 에너지 사용량을 개선해 업계 최고 수준 효율을 달성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세탁기 제품군에서는 공간 활용도가 높은 일체형 세탁건조기 제품이 일찍 상용화된 유럽 시장을 겨냥해 고효울 워시콤보 신제품을 선보인다. LG전자는 2021년 일체형 세탁건조기 가운데 유럽 최초로 에너지 효율 A등급을 받은 'LG 시그니처 히트펌프 워시콤보'를 출시해 이 시장에서 1위에 오른 데 이어, 이번 고효율 신제품을 통해 선두 지위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신제품, 에너지 효율 A등급 크게 웃돌아...유럽 가옥 구조에 최적화된 디자인 이번 신제품 25종 가운데 바텀 프리저 냉장고와 세탁기 신제품은 특히 유럽 에너지 효율 A등급 기준을 크게 웃도는 최고 에너지 효율을 자랑한다. 디자인과 내부 구조는 현지 가정 방문 조사와 AI 기반 고객 제품 사용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유럽 고객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최적화했다. LG전자는 좁은 유럽 가옥 구조에 맞춰 냉장고 도어를 본체 안쪽으로 회전시키는 제로 클리어런스 힌지를 적용, 벽이나 가구장에 밀착해 설치해도 문을 여닫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프렌치 도어 냉장고의 경우 폭을 유지하는 대신 높이를 유럽 사람들의 평균 키를 고려해 기존보다 80mm가량 키워 용량을 늘렸다. 내부 구조도 다양한 식재료를 냉장 보관하는 사용 패턴에 착안해 프렌치 도어의 냉장실 서랍을 2단으로 만들었고, 냉장고 문을 열 때는 소스통 등이 쓰러지지 않게 도어 바스킷의 폭을 줄이는 등 유럽 식문화를 고려했다. 세탁기와 건조기는 유럽 고객의 코스 사용 패턴이 다른 지역보다 다양한 점을 반영해 제어부가 LCD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라인업을 늘린다. 디스플레이 탑재 제품은 다이얼 노브를 적용한 제품 대비 UI 변경이 자유롭다. 이로 인해 고객이 자주 사용하는 코스를 스스로 파악해 화면 상단에 앞당겨 배치하거나, 남은 세탁 시간 등 정보를 제공할 수 있어 편리하다. 또한 주방∙욕실∙드레스룸 등 다양한 공간에 세탁가전을 설치하는 유럽 주거 특성을 반영해 빌트인 스타일 디자인을 갖춰 어느 공간에서나 깔끔하고 일체감 있는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다. 접근성 취약한 장애인·시니어 고객 대상 서비스 제공 LG전자는 유럽 고객의 가전 사용 경험을 보다 세심히 배려하기 위해 맞춤 앱 서비스와 장애인이나 시니어 고객을 위한 액세서리도 함께 내놓는다. 가전 자가설치 비중이 높은 유럽 고객을 위해 ThinQ 앱을 통해 세탁기 '셀프 체크' 모드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모드를 사용하면 세탁기 드럼 모터와 급배수 기능이 잘 작동하는 지 등을 전문가 없이도 직접 점검 가능하다. 가전 접근성 취약자를 위해 'LG 컴포트 키트' 또한 유럽 시장 전용으로 새롭게 출시한다. 유럽향 24인치형 세탁기 및 건조기에 꼭 맞는 크기의 '이지핸들' 2종과 '이지볼' 등 키트를 사용하면 손가락 사용이 불편하거나 팔에 힘이 없는 고객도 편리하게 세탁기의 드럼 및 세제함 문을 여닫거나 다이얼 노브를 조작할 수 있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2025년 유럽 가전 시장 규모는 약 150조원으로 북미와 함께 가장 큰 프리미엄 시장으로 꼽힌다. 시장 성장률도 2030년까지 연평균 4.1%로 예상된다. LG전자는 빠르게 성장하는 유럽 시장에서 현지 최적화된 제품으로 가전 사업의 주도권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희욱 LG전자 HS상품기획담당(전무)은 “유럽 가전 시장과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한 신제품으로 LG 가전이 전하는 새로운 고객경험을 선보이며 시장 주도권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8.19 10:51전화평 기자

소니코리아, 시네마 라인 콤팩트 풀프레임 'FX2' 예판

소니코리아가 오는 22일 사진·영상 제작자를 위한 시네마 라인 콤팩트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FX2'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FX2는 본체(바디) 무게 679g로 영화 제작에 입문한 1인 제작자나 소규모 제작팀을 겨냥했다. 3천300만 화소 이면조사형 엑스모어 R CMOS 센서로 4K/60p 영상, 풀HD/120p 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 AI 프로세싱 유닛으로 인물, 곤충, 차량 등 움직이는 피사체를 쉽게 추적, 촬영이 간으하며 틸트형 고해상도 전자식뷰파인더로 촬영 편의성을 높였다. 아름다운 피부 톤을 연출하는데 유용한 S-시네마톤 등 픽처 프로파일, 크리에이티브 룩 프리셋을 이용해 쉽고 빠르게 시네마틱 영상 연출이 가능하다. 사용자 룩업테이블(LUT)는 최대 16개 등록해 미리보기 화면에 등록할 수 있다. 영상 화각이나 촬영 용도에 맞게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용 E마운트 렌즈를 장착해 활용할 수 있다. 가격은 바디킷 359만 9천원, 핸들킷 424만 9천원이며 오는 19일 오후 2시부터 소니스토어 온라인 홈페이지와 소니스토어 모바일 앱에서 예약판매를 실시한다. 오는 22일부터 소니코리아 온·오프라인 공식판매점을 통해 정식 공급된다.

2025.08.19 10:49권봉석 기자

하이트진로, '켈리 후레쉬 홉 에디션' 재출시..."소비자 요청"

하이트진로가 '켈리 후레쉬 홉 에디션'을 1년 만에 다시 선보인다. 지난해 8월 첫 출시 당시 130만캔이 조기 완판되며 소비자 재출시 요청이 이어진 제품이다. 19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은 미국 워싱턴주 야키마 밸리에서 재배한 유기농 홉을 100%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미국 농무부(USDA) 인증 기준을 충족한 원료로, 신선한 향과 풍부한 맛을 강조했다. 패키지 측면에는 QR코드를 넣어 원재료와 생산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했고, 앰버 컬러에 홉 이미지를 직관적으로 표현해 시각적 차별화를 시도했다. '켈리 후레쉬 홉 에디션'은 360ml, 453ml 캔 2종으로 한정 판매된다. 오는 21일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 열리는 태양의 서커스 '쿠자(KOOZA)' 비어가든에서 처음 공개되며, 이후 전국 대형마트 등 가정 채널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친환경과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트렌드에 맞춰 유기농 홉을 활용한 제품을 다시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8.19 10:42류승현 기자

흩어진 데이터 한곳에 모은다…정부, '국가 데이터 인프라' 고도화 사업 착수

국가 차원에서 데이터의 신뢰성과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정부 사업이 본격화된다. 데이터 유통과 거래 전반을 관리하고 인공지능(AI) 활용에 적합한 검색 환경이 구현될 전망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총 15억원 규모의 '국가 데이터 인프라 공통기반 고도화' 사업을 발주했다. 최근 공공·민간에 흩어져 있는 데이터를 신뢰성 있게 관리하고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체계를 정비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특히 데이터 품질이 제각각이고 검색·연계가 원활하지 않아 산업·연구 현장에서 활용도가 낮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사업은 이러한 한계를 개선하고 데이터 기반 서비스 확산의 토대를 마련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주요 과제로는 ▲데이터 식별·이력 관리 체계 정비 ▲AI 기반 의미 검색 환경 구축 ▲데이터 품질 관리 ▲민간 데이터 거래 정산 모델 개발 등이 포함됐다. 사업의 핵심은 데이터 유통 과정의 신뢰성을 높이는 것이다. 분산신원관리(DID)·국제표준식별자(DOI) 등 다양한 식별 체계를 연계해 통합 관리하고 데이터 생성부터 거래까지 전 주기 동안 이력 메타데이터가 자동 기록·관리되도록 한다. 거래 기록은 블록체인·양자암호 기술로 보호하며 이용자 인증은 검증 가능한 전자 자격(VC) 기반 접근제어 체계를 적용한다. 데이터 거래 정산 체계도 강화된다. 데이터 제공자와 이용자 간 거래를 스마트 계약 방식으로 자동 처리하고 중앙 검증센터가 거래 조건 충족 여부를 확인한다. 거래 방식은 사용량 기반, 기여도 기반 등 다양한 모델이 적용 가능하며 민간 기업이 안정적으로 데이터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검색 환경 역시 개선된다. 기존 키워드 중심 검색을 보완하기 위해 지식그래프 기반 의미 검색이 도입된다. 이를 통해 사용자의 질의를 문맥적으로 해석해 결과를 제공하고 유사어나 관련어까지 확장해 검색 정확도를 높일 방침이다. 또 데이터 간 연관성을 시각화해 보여줌으로써 이용자의 데이터 탐색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21개 빅데이터 플랫폼과 230여 개 데이터센터, 국가 데이터 인프라 '원-윈도우' 시스템을 연계하는 작업이 추진된다. 이를 통해 공공·민간에서 분산 운영되던 데이터가 하나의 카탈로그 체계 안에서 품질 관리와 표준화를 거쳐 제공된다. 금융·교통·농식품·헬스케어 등 산업 전반에서 데이터 융합 기반 서비스가 확대될 전망이다. 해외에서도 유럽연합(EU)은 산업별 데이터 스페이스를 추진 중이며 일본도 전기차 배터리 데이터 스페이스와 같은 민관 협력형 생태계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에서도 유사한 데이터 기반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업계에서는 사업 규모가 15억원으로 크지 않지만 데이터 인프라 구조를 정비하고 신뢰성 있는 거래·검색 환경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한다. 데이터 관리와 정산 체계가 표준화되면 향후 대형 프로젝트나 민간 활용 확대의 기반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NIA는 제안요청서를 통해 "데이터는 AI 기술 발전과 사회 혁신을 가속화하는 핵심 자원으로, 신뢰성 있는 관리와 활용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며 "산재된 공공·민간 데이터를 연결하고 품질을 높여 국민과 기업이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업계도 이번 사업이 단순한 데이터 관리 수준을 넘어 활용 기반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가 차원에서 데이터 식별과 정산 체계를 마련하면 기업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며 "AI 연구개발과 새로운 데이터 서비스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9 10:41한정호 기자

  Prev 1401 1402 1403 1404 1405 1406 1407 1408 1409 141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우리 AI, 잘 쓰게 만들어야"…이해민·하정우, 산업 활용성 ‘집중 점검’

태양광 인버터 中 무선백도어 막는데 중국산 탐지장비 쓴다?

국가AI전략위 "정부 AI 도입, 기술보다 제도가 발목…공공 AX 규칙 다시 짠다"

LG전자, 월드모델로 피지컬AI 공략…'K-원팀'으로 기술 개발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