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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격 담았다"…호텔신라, 추석 선물세트 출시

호텔신라가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141종의 선물세트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선물세트는 명절 선물의 스테디셀러인 한우를 비롯해 한과, 주류 등 다양한 선물세트로 고객의 선택 폭을 넓혔다. 한우는 등심, 안심, 채끝으로 구성한 세트와 제비추리와 업진살 등 특색있는 구이용 부위를 포함한 구성도 새롭게 마련했다. 산지와 등급, 부위에 따라 '명품 신라한우', '설화한우', '늘품한우', '운정한우' 등으로 출시했다. 명절 대표 먹거리인 전통 한과 세트도 새롭게 선보인다. 담양군 문화유씨 6대 종부의 전통 제조법을 계승한 박순애 명인의 손길로 완성된 한과는 업계 최초 HACCP 인증을 받아 제조 품질을 인정받았다. 강정, 약과, 산자, 인삼정과, 꽃다식, 김깨말이 등 다채로운 구성에 친환경 국내 농산물을 활용해 빛깔과 풍미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주류 카테고리에서는 신라호텔 소믈리에가 추천하는 와인과 위스키부터 치즈, 육포, 샤퀴테리 등과 함께 다양한 구성으로 마련했다. 이번 추석 한정으로 선보이는 브랜디인 '도메인 기유모 미쉘 핀 드 부르고뉴'는 세계적인 부르고뉴 와이너리 '기유모 미쉘'에서 전통 방식으로 만든 와인 증류주다. 병과 패키지를 예술품처럼 개별 번호를 새겼다. 호텔신라의 추석 선물세트는 프리미엄 온라인몰 '더신라숍'에서 주문할 수 있으며 지정된 일자에 직접 선물을 전하는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추석 선물세트는 오는 29일까지 주문 가능하며, 배송은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1일 사이(주말 제외) 진행된다. 배송 희망일 3~5일 전에 주문해야 한다.

2025.09.03 18:10김민아 기자

연총 "PBS 폐지·R&D 예산 증액 환영"…연구자 의견 반영 제도화 제안도

(사)출연(연)과학기술인협의회총연합회(회장 김진수)가 3일 PBS(연구과제중심제도) 폐지와 2026년도 국가 R&D 예산 대폭 증액에 대해 환영하는 입장과 함께 확실한 이행을 촉구하는 요구 성명을 발표했다. 연총은 3대 요구사항으로 ▲PBS 폐지의 확실한 이행 ▲R&D 예산 확대에 따른 집행 구조 보완 ▲연구자 의견 반영 제도화를 제시했다. 연총은 "PBS 폐지에 관한 정부 결정은 연구자들을 혁신 주체로 인정한 역사적 전환점"으로 평가하며 "대한민국 과학기술 경쟁력 재건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연총은 그동안 PBS 개선과 폐지를 꾸준히 요구해 왔다. 연총은 또 PBS 폐지로 생긴 빈자리는 안정적 인건비 지원과 연구 자율성 보장을 핵심 원칙으로 하는 새로운 제도로 채워 달라고 정부에 주문했다. 정부가 제시한 '임무 중심 연구 체제'가 연구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하도록, 단계적 PBS 폐지 과정에서 연구자의 불안과 혼란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연구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총력을 다할 것을 촉구했다. 이와함께 내년 R&D 예산 증액과 관련해서는 단순한 숫자 증가가 아니라 △연구자 처우 개선 △연구 환경 혁신 △도전적 연구 활성화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기초연구(3.4조 원, 14.6% 증가), 출연연 예산(17.1% 증가, 약 4조 원), AI R&D(2.3조 원, 106% 증가), 전략기술(8.5조 원, 29.9% 증가) 등 핵심 분야 투자 강화는 미래 경쟁력 확보의 중요한 '긍정적' 신호로 평가했다. 연총 측은 또 과제비에 인건비 연동을 즉각 폐지하고, 안정적 인건비 100% 지원을 최우선으로 시행하는 등 연구 몰입 환경을 복원해야 한다는 입장도 내놨다. 김진수 회장은 "PBS 폐지와 R&D 예산 확대는 과학기술계의 숙원이자, 연구자의 권익 보호와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전환"이라며 "이번 정책 변화가 연구 자율성과 창의성을 회복하는 새로운 연구 문화 정착으로 이어지도록 끝까지 목소리를 내고 정부와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03 17:49박희범 기자

"우리가 최대·최초"…백화점 식품관 규모 키우기 경쟁 왜

백화점이 식품관에서 '최대', '최초' 타이틀 획득에 주력하고 있다. 식품관 덩치를 대규모로 키우고, 해외 유명 레스토랑이나 국내 맛집의 1호 점포를 경쟁적으로 유치하면서다. 식품이 다른 상품 구매로 이어지는 연관 구매율이 높은 만큼 '경험'을 소비하는 소비자들을 유인하는 수단으로 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 축구장보다 커진 백화점 식품관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지난달 말 약 1200평 규모의 프리미엄 델리 전문관을 선보였다. 앞서 재단장을 마친 ▲스위트파크(2024년 2월) ▲하우스 오브 신세계(2024년 6월) ▲신세계 마켓(2025년 2월)에 이은 네 번째 식품 공간으로 이들 공간과 더 해 총 영업면적 6천평의 초대형 식품관이 탄생한 것이다. 신세계는 강남점 재단장과 함께 '국내 최대' 식품관이라는 사실을 전면에 내세웠다. 강남점 재단장 이전까지는 롯데백화점 동탄점이 약 5천710평(1만8천900㎡)으로 가장 넓었지만, 국내 백화점 식품관 면적 1위가 뒤바뀐 것이다. 국내 백화점 식품관은 지난 2015년 현대백화점 판교점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대형화되기 시작했다. 판교점 식품관 영업면적은 약 4천200평(1만3천860㎡)으로, 당시 국내 최대 식품관을 자랑했던 신세계 부산 센텀시티점보다 1.6배 큰 규모였다. 이후 국내 최대 타이틀은 지난 2021년 개점한 더현대서울로 넘어갔다. 더현대서울 식품관은 4천483평(1만4천820㎡)으로 축구장(7천140㎡) 2개를 합친 것보다 컸다. “우리 점포에만 있어요”…1호점 경쟁 치열 신세계가 강남점 식품관의 주요 경쟁력으로 함께 내세운 것은 '국내 1호점'이다. 해외 유명 레스토랑의 국내 첫 매장을 강남점으로 들여온 것이다. 일본 오니기리 전문 매장인 '교토 오니마루'와 베트남 하노이 건강식 레스토랑인 '블루 버터플라이'가 대표적이다. 특히 교토 오니마루 입점을 위해 신세계 측은 약 3개월의 시간을 투자해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흑백 요리사 출신 안유성 명장의 포케·샐러드 전문점 '와사비 그린'과 프리미엄 브랜드 '베키아에누보 가스트로', 벨기에 프리미엄 초콜릿 브랜드 고디바의 크레페 매장인 '고디바 크레페' 등도 국내 1호점을 강남점에서 첫선을 보였다. 한화갤러리아도 지난 4월 갤러리아명품관 식품관인 고메이494에 새로운 맛집을 대거 선보이며 F&B 강화에 나선 바 있다. 총 15개 신규 맛집이 문을 열었으며 이 중 11개 브랜드가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1호 매장이었다. 롯데백화점도 식품관 재단장을 통한 효과를 보고 있다. 지난 2023년 12월 미래형 식품관을 표방한 '푸드 에비뉴'를 인천점에 선보였고 개점 후 3개월 동안 매출 신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100% 상회하면서 전 점포 식품관 중 최고치를 달성했다. 이 기간 인천 지역 외 광역 상권 고객 방문도 약 20% 이상 늘었다. 이와 함께 프리미엄 식품관인 '레피세리'도 확대하고 있다. 인천점에 첫선을 보인 뒤 명동본점, 동탄점, 평촌점, 강남점 등에 적용했다. 업계에서는 백화점의 식품관 강화를 실적 반등을 위한 전략으로 해석하고 있다. 실제 올해 2분기 롯데·신세계·현대 등 주요 백화점 3사의 매출이 일제히 감소했다. 롯데백화점이 전년 대비 2.7% 줄었고 신세계와 현대가 각각 2.1%, 3.6% 감소했다. 업계 관계자는 “식품은 기본적으로 모객이 잘 되는 콘텐츠”라며 “패션이나 명품 등은 단가가 높아 한 번 구매를 하려면 마음을 먹고 와야 하지만 디저트나 식품 등은 상대적으로 가볍게 즐길 수 있어 모객이 더 쉽다”고 말했다. 이어 “식품관 방문을 위해 백화점을 찾았다가 패션이나 뷰티 등을 구매하는 연관구매율도 높아 힘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5.09.03 17:44김민아 기자

'제 1회 산업 AI 엑스포' 개막…제조데이터 협업 첫걸음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 일정으로 코엑스마곡 컨벤션센터에서 '제1회 산업AI 엑스포'를 개최했다. 'AI와 산업의 융합, 새로운 산업혁명을 이끌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엑스포는 ▲전시 ▲비즈니스 매칭 ▲컨퍼런스·포럼 등으로 구성됐다. 엔비디아·MS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을 비롯해 HD현대·LG CNS 등 100여 개 기업이 참여해 산업현장에 적용되는 최신 AI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날 엑스포에서는 산업부 국가기술표준원과 주요 10대 업종 협회가 참여하는 '수요 기반 제조데이터 활용 MOU' 교환식도 함께 열렸다. MOU 참여기관들은 기업의 자발적이고 안전한 데이터 공유와 활용이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제조데이터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산업AI 엑스포에서는 자동차·조선·전자·배터리 등 여러 산업 분야에서 AI가 적용된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고, 국내외 산업 AI 수요-공급기업 간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 IR·피칭 등 유망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발굴도 지원한다. 또, 국내외 AI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기술 세미나. 우수사례 발표 등 정보교류와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이어졌다. 강감찬 산업부 산업정책관은 “산업AI 엑스포는 우리나라 산업 AI 대전환을 선도하는 혁신의 장”이라며 “제조AX를 통해 제조업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제고할 수 있도록 AI 팩토리 보급, 피지컬AI 육성, AX-스프린트 300 프로젝트, 지역AX 확산 등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03 17:41주문정 기자

라이트스피드 증권 관련 집단소송 절차의 제안된 합의에 관한 공지

본 공지는 귀하의 권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주의 깊게 읽을 것을 권한다. 본 공지는 피고와 관련된 특정 인물을 제외한, 2019년 3월 7일부터 2021년 11월 3일까지 라이트스피드 커머스 주식회사(LIGHTSPEED COMMERCE INC.) 또는 라이트스피드 POS 주식회사(LIGHTSPEED POS INC.)의 증권을 취득한 모든 개인 및 단체(총칭하여 "집단" 또는 "집단구성원")를 대상으로 한다. 몬트리올, 2025년 9월 3일 /PRNewswire/ -- 라이트스피드 커머스 주식회사(Lightspeed Commerce Inc.), 해당사의 일부 이사 및 임원,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 LLP(PricewaterhouseCoopers LLP)(이하 총칭하여 "피고들")를 상대로 한 집단소송이 캐나다 퀘벡 고등법원에 제기됐다. 원고 측은 피고 측이 공개 서류 및 성명서에서 라이트스피드 커머스 주식회사의 재무 실적과 관련된 중대한 사실을 허위로 진술했다고 주장한다. 당사자들은 법원의 승인을 조건으로 어떠한 책임 인정 없이 제안된 합의에 도달했다. 본 공지는 제안된 합의 내용 및 집단구성원의 권리에 대한 요약을 제공한다. 제안된 합의 조건피고들은 자신에 대한 모든 청구에 대한 완전하고 최종적인 합의를 위해 1100만 캐나다 달러를 지급한다. 법원의 승인을 받는 경우, 집단구성원들에 대한 합의금은 변호사 수임료 및 경비, 관리인 비용, 세금을 공제한 후 비례 배분 방식으로 집단구성원들에게 지급된다. 합의 계약서 전문은 https://www.faguyco.com/class-actions/lightspeed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외신고제안된 집단소송에 참여하거나 합의금 혜택을 받고 싶지 않은 경우에는 2025년 10월 15일까지 제외신고를 해야 한다. 제외신고 양식 및 추가 안내 사항은 https://www.faguyco.com/class-actions/lightspeed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변호사 수임료, 경비 및 세금집단소송 대표 원고들과의 합의에 따라, 집단소송을 대리한 변호사들은 법원에 1100만 캐나다 달러의 3분의 1(33.33%)에 해당하는 변호사 수임료와 경비 및 세금에 대한 승인을 요청할 예정이다. 승인심리퀘벡 고등법원은 2025년 11월 21일 오전 9시 30분에 몬트리올 법원(Montréal Courthouse, 1 Notre-Dame Street East, Montréal, Québec)에서 열릴 심리에서 제안된 집단소송을 합의 목적으로만 승인하고 제안된 합의안 및 변호사 수임료, 경비, 세금을 승인할 것을 요청받을 예정이다. 제안된 합의를 반대하지 않는 집단구성원은 심리에 출석할 필요가 없으나, 원할 경우 법정 2.07호에 직접 참석하거나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링크를 통해 온라인으로 참석할 수 있다. 현시점에서 집단구성원들은 제안된 합의에 참여하고자 하는 의사를 표시하기 위해 어떠한 조치도 취할 필요가 없다. 2025년 11월 21일 승인심리 이후, 합의가 승인될 경우 참여를 원하는 집단구성원들을 위한 안내와 함께 추가 공지가 제공될 예정이다. 자신의 변호사로부터 자문을 구하는 것이 바람직하거나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집단구성원은 자비로 그렇게 할 수 있다. 이의제기집단구성원은 제안된 합의에 이의를 제기할 권리가 있다. 승인심리에서 집단구성원은 제안된 합의 및 잔금 분배에 관한 자신의 주장을 제기할 수 있다. 법원은 제안된 합의에 대한 집단구성원의 이의제기서가 서면, 선불 우편 또는 이메일(주소: Concilia Services Inc., 1-5900 Andover Avenue, Montréal (QC), H4T 1H5, 이메일: lightspeed@conciliainc.com, 수신자: "Lightspeed Commerce Inc. Class Action Proceedings")로 제출된 경우 이를 검토할 것이다. 이의제기를 원하는 집단소송 구성원은 2025년 10월 15일까지 이의제기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의제기서는 영어 또는 프랑스어로 제출할 수 있으며 다음 정보를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 (a) 이의제기자의 성명, 현재 우편주소, 전화번호 및 가능한 경우 이메일 주소 (b) 2019년 3월 7일 기준 매입한 증권 수량 및 (1) 2021년 9월 28일 또는 (2) 2021년 11월 3일 장 마감 시점 이후 보유한 증권 수량 및 모든 관련 거래 기록 (c) 이의제기의 성격 및 사유에 대한 간략한 진술 (d) 심리에 이의제기자 또는 대리인의 직접 출석, 또는 변호인을 통한 출석 여부 및 변호인을 통한 출석의 경우, 변호인의 성명, 주소, 전화번호, 팩스번호 및 이메일 주소. 법원, 원고 및 피고는 제출된 모든 이의에 대해 통보받게 된다. 문의 소송 절차 관련 문의:CONCILIA SERVICES INC.1-5900 Andover Ave.Montréal (QC) H4T 1H5전화: 1-888-350-7708lightspeed@conciliainc.com수신자: "Lightspeed Commerce Inc. Class Action Proceedings" 기타 법률 관련 문의:Mtre Lea BruyereLPC Avocats Inc.276, Saint-Jacques Street, Suite 801Montréal, Québec, H2Y 1N3전화: 514.379.1572lbruyere@lpclex.com 추가 정보제외신고서를 포함한 추가 정보는 https://www.faguyco.com/class-actions/lightspeed에서 확인할 수 있다.집단소송 절차와 관련된 주요 문서는 집단소송 등록부(https://www.registredesactionscollectives.quebec/en/Consulter/RecherchePublique)에서 법원 사건 번호 500-06-001164-215로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증권사에 대한 공지2019년 3월 7일부터 2021년 11월 3일까지 라이트스피트 증권을 구매한 고객 중 유효한 이메일 주소를 보유한 고객에게 본 공지를 영어 및 프랑스어로 작성된 이메일로 발송해야 한다. 해당 고객 중 유효한 이메일 주소가 없는 경우 일반 우편으로 본 공지를 발송해야 한다. 증권사는 본 공지를 집단소송 구성원에게 배포하는 데 소요된 비용에 대해 총액 1만 5000달러까지 공동으로 청구할 수 있다. 총 청구액이 1만 5000달러를 초과할 경우, 각 증권사의 청구액은 비례 배분 방식으로 감액된다. 본 공지는 해당 법원의 승인을 받았다. 본 공지 내용에 대해 법원에 직접 문의하는 것은 삼가야 한다. *본 공지의 프랑스어 버전은 https://www.faguyco.com/class-actions/lightspeed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9.03 17:10글로벌뉴스

토니모리, AI 면접관 '몬스터' 영입…'조기 퇴사·분란' 일으킬 직원 미리 거른다

기업들이 지원자의 잠재 역량까지 데이터로 분석해 채용하는 가운데 토니모리가 무하유의 인공지능(AI) 기술로 미래 인재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무하유는 토니모리에 대화형 AI 채용 서비스 '몬스터'의 역량검사 솔루션을 공급했다고 3일 밝혔다. 토니모리는 이번 솔루션 도입을 통해 조직에 빠르게 적응할 고성과 인재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토니모리는 1차 면접 합격자를 대상으로 몬스터 역량검사를 진행한다. 검사 결과는 지원자의 성향과 역량을 심층적으로 파악하는 근거 자료로 쓰인다. 2차 면접에서는 평가자의 주관적 판단을 배제하고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원자를 추가 검증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몬스터 역량검사는 심리학에 근거한 문항으로 지원자의 인성과 메타인지, 직무 적합도 등을 종합 진단한다. 특히 입사 후 부적응 가능성을 예측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부적응 유형은 ▲갈등 유발 ▲불성실 근무 ▲조기 퇴사 가능성 등으로 세분화해 분석한다. 최종 결과는 '양호·주의·위험'의 3단계 등급으로 제공돼 기업이 채용 리스크를 사전에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러한 AI 기반 채용 솔루션은 기업 맞춤형 인재를 찾는 데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무하유는 AI 서류 평가 서비스 '프리즘'과 '몬스터'를 통해 채용 업무 효율화와 객관적 인재 분석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중견기업과 대기업, 스타트업 등 약 700여 개 기업이 무하유의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신동호 무하유 대표는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는 토니모리와 같은 기업들에게는 조직 문화에 적합하면서도 높은 성과를 낼 수 있는 인재 확보가 핵심"이라며 "우리의 AI 역량검사 솔루션으로 기업들의 채용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데이터 기반의 객관적 평가를 통해 최적의 인재 영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9.03 17:07조이환 기자

행안부 자치인재원 60주년…'AI 민주정부' 향한 비전 선언

정부가 지역 발전을 선도하는 '인공지능(AI) 민주정부' 구현을 목표로 지방 핵심 인재 양성에 나선다. 행정안전부는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은 3일 자치인재원 대강당에서 '자치인재원 개원 6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윤호중 행안부 장관,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문승우 전북특별자치도의회의장, 전북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장, 지역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자치인재원의 지난 60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100년을 준비하는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이날 기념식은 60주년 기념영상 상영, 비전선포, 유공자 표창, 60년사 헌정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자치인재원 60주년 사진전도 열렸다. 먼저 '지역의 변화를 선도한 60년,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100년'을 주제로 자치인재원의 개원부터 현재까지 교육과정 변천과 서울·경기, 전북혁신도시에 자리 잡는 과정과 미래상을 살펴볼 수 있는 영상으로 행사가 시작됐다. 비전선포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이목을 끌었다. 향후 100년간 자치인재원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에 대한 직원들의 의견이 담긴 영상을 생성형 AI가 한 문장으로 요약해 '변화를 선도하는 문제해결형 실용인재 양성'이라는 미래 비전을 완성했다. 이어 유공자 표창, 역대 원장 및 교육생 인터뷰 등 지방자치인재개발원 60년사 헌정식으로 기념식이 마무리됐다. 아울러 행안부는 이번 60주년 기념식 행사로 '로고디 글로벌포럼 2025'를 함께 개최해 공공 인적자원개발(HRD) 분야 국제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올해 7회차를 맞은 포럼에는 필리핀 등 10개국 공무원교육훈련기관장과 국내 시·도 인재개발원장, 주한 외교사절 100여 명이 초청됐다. 참석자들은 '성과 창출을 위한 교육훈련 체계: 공공 HRD의 리셋'을 주제로 디지털 전환과 성과중심 행정 강화로 급변하는 환경에서 미래 행정 혁신을 견인할 맞춤형 교육 전략과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외국 교육훈련 기관장들은 전북대학교와 공동 주최하는 세미나에 참석해 한국 지역대학과의 네트워크를 넓히고 전주시가 선도하는 AI 활용 행정사례 현장방문을 통한 첨단 행정기술의 적용과 효과도 직접 확인했다. 이 외에도 '문제해결형 실용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혁신 방안'을 주제로 지방인재개발포럼 학술대회도 개최된다. 미래공무원 교육 방향에 대한 발제와 토론을 통해 디지털·AI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교육 훈련의 변화 방향도 논의된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인 해에 자치인재원 개원 60주년을 동시에 맞이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지방공무원 교육의 중심인 자치인재원이 탄탄한 공직가치를 바탕으로 AI 민주정부를 구현하는 지역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3 17:06한정호 기자

주병기 공정위원장후보자 "플랫폼-입점업체 힘 불균형 개선"

주병기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후보자가 "대기업-중소기업, 플랫폼-입점업체 간 구조적인 힘의 불균형을 개선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3일 국회에 따르면 이날 주 위원장은 5일 국회서 진행될 인사청문회에 앞서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의원들에게 서면 질의서 답변을 제출했다. 특히 정무위 소속 의원들은 공정위가 추진하고 있는 플랫폼 규제와 관련 주 후보자에 대한 생각을 물었다. 주 후보자는 온라인 플랫폼 독점규제법에 대한 미국 통상 및 관세 논의의 영향과 관련해서 "미국 측은 플랫폼 독점규제법이 자국기업에 대한 차별적 규제가 될 것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취임하게 된다면, 국적에 따른 차별 없이 동일한 법적 원칙과 기준을 적용하는 한편, 관계부처 협조 하에 미측과 소통을 강화하여, 국익차원에 문제가 없도록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국내 소상공인 보호와 관련된 플랫폼 공정화법의 경우 상대적으로 통상 이슈와의 관련성이 적으나, 최근 일부 사업자협회 등 미 재계에서 우려한 바가 있어, 관련 동향을 면밀히 살펴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취임하게 된다면, 통상리스크를 지속 관리하면서도 플랫폼 관련 민생 현안 해결을 위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하겠다"고도 강조했다. 한 의원이 온라인 플랫폼과 관련해 독과점과 불공정거래가 발생하고 있다며 해결방안을 묻자 주 후보자는 "소상공인 등 입점업체 피해를 초래하는 독점력 남용, 불공정거래 행위에는 엄정한 법 집행으로 대응하는 한편, 수수료 체계 등 거래투명성 제고, 입점업체의 협상력 강화, 상생방안의 안정적 제도화 등 입점업체 부담 완화를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다만 온플법의 과도한 규제가 기업 투자나 신규 서비스 도입 등 혁신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에 주 후보자는 "독과점 시장의 경쟁 촉진은 스타트업의 신규 진입, 새로운 서비스 창출 등 플랫폼 분야의 지속 가능한 혁신을 위해서도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한다"며 "취임하게 된다면, 플랫폼 분야의 이해관계자, 전문가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최적의 정책 방향을 모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온라인 플랫폼 대금정산 문제와 관련해서 주 후보자는 "티메프 사태로 플랫폼 입점업체가 대금조차 정산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피해가 발생한 바, 이러한 문제가 재발되지 않도록 조속히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현재 플랫폼 대금정산 문제를 규율하기 위한 다양한 법안이 이미 발의돼 국회 계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플랫폼 대금 정산에 사각지대가 없도록 관련 제도 개선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3 17:05안희정 기자

자살 관련 질문에…어떤 AI 챗봇이 현명하게 답할까

인공지능(AI) 챗봇이 사용자의 자살을 부추겼다는 사례가 보고된 가운데, AI 챗봇이 자살로 이어질 수 있는 고위험 질문에 어떻게 응답하는지 분석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과학 전문 매체 라이브사이언스(Live Science)는 2일(현지시간) 미국정신의학회가 발간하는 학술지 정신의학 서비스(Psychiatric Services)에 최근 실린 논문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 논문은 마침 한 부모가 챗GPT가 아들의 자살을 부추겼다며 운영사인 오픈AI와 샘 알트먼 최고경영자(CEO)를 상대로 미국에서 소송을 제기한 날 발표됐다. 보도에 따르면, 16세 소년 아담 레인의 부모는 아들이 챗GPT로부터 자살 방법에 대한 정보를 얻은 뒤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주장했다. 미국·캐나다 연구진이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챗GPT는 위험도가 높은 질문에 직접 응답할 가능성이 제일 높았고 앤트로픽의 클로드는 위험도가 중간, 낮은 질문에 직접 응답할 가능성이 가장 높았다. 연구진은 챗GPT, 제미나이, 클로드가 자살 관련 질문에 어떤 반응을 보이는 지 조사했다. 이번 연구는 챗봇의 답변의 질 보다는 위험이 있는 질문에 대해 직접 응답하는 지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높은 위험의 질문에 대해 챗GPT·클로드 순으로 답변 연구진은 자살 관련 질문 30개를 만들고 13명의 임상 전문가와 협의해 해당 질문에 대해 위험도를 매우 낮음, 낮음, 보통, 높음, 매우 높음의 5단계로 분류했다. 이후 2024년에 GPT-4o 미니, 제미나이 1.5 프로, 클로드 3.5 소넷에 각 질문을 100회씩 제공했다. 챗봇이 관련 질문에 답하는 경우 '직접 응답', 답변을 거부하거나 핫라인으로 안내하는 경우 '간접 응답'으로 분류했다. 실험 결과 위험도가 매우 높은 질문에 대해서는 AI 챗봇 모두 직접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높음' 위험의 질문에 대해 챗GPT는 4개의 질문에 대해 78%의 비율로 직접적으로 답했고 클로드도 4개의 질문에 대해 69%의 비율로 답했다. 반면에 제미나이는 1개의 질문에 20%의 비율로 답했다. 하지만, AI 챗봇은 같은 질문을 여러 번 반복하면 서로 다르고 모순되는 답변을 제공할 수 있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랜드 연구소의 수석 정책 연구원이자 하버드 의과대학 조교수인 해당 연구 주저자인 라이언 맥베인은 이번 연구의 목표가 “챗봇에 대한 투명하고 표준화된 안전 기준을 제기하는 것”이라며 "십대나 다른 사람들이 복잡한 정보나 감정적, 사회적 필요를 위해 챗봇을 찾는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반복적으로 물을 경우 답변 가능성 더 높아 이에 라이브사이언스도 GPT-4 탑재 챗GPT와 제미나이 2.5 플래시 버전을 대상으로 자체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제미나이는 이전 연구진이 물었을 때 답하지 않았던 질문에 답했고, 위험성이 매우 높은 질문 하나에도 응답했으며 지원 서비스 옵션도 제공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챗GPT 웹 버전의 경우 위험이 높은 질문을 두 개 던진 뒤 위험도가 매우 높은 질문을 던지면 직접적인 답변을 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 즉 위험도가 다소 낮은 짧은 질문을 연속으로 물은 다음 위험성이 높은 질문을 하면 응답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 결과에 대해 오픈AI는 "챗GPT에는 위기 지원 전화 및 실제 지원 센터 안내와 같은 안전 장치가 포함돼 있다. 이 안전 장치는 일반적인 짧은 대화에서는 효과적이지만, 긴 대화에서는 때때로 안정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전문가의 지도를 받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 제미나이 측은 사용자 안전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한 상태며, 자사 모델은 "자살 및 자해 관련 위험을 나타내는 패턴을 인식하고 대응하도록 훈련됐다”고 밝혔다. 또한 제미나이가 자살 관련 질문에 직접적으로 답변할 가능성이 낮다는 연구 결과도 언급했다. 하지만, 라이브 사이언스가 제미나이로부터 받은 위험도가 매우 높은 답변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앤트로픽은 이와 관련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2025.09.03 16:5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넷마블 '뱀피르', 골드 수급·명중 밸런스 개선…첫 피드백 반영 업데이트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뱀파이어 컨셉 신작 MMORPG '뱀피르'의 첫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골드 획득 밸런스 ▲명중률 밸런스 등이 개선됐다. 업데이트를 통해 일일 퀘스트로 획득하는 골드 보상이 2배 증가했으며, '빛바랜 유산 던전'에서 획득 가능한 골드 수급량도 2배 늘었다. 또한 명중률 스탯 밸런스를 상향 조정함과 동시에 필드, 던전, 월드보스, 게헨나 던전의 몬스터 회피율을 재조정해 허들을 낮추고 다양한 스탯을 활용한 전투경험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신규 컬렉션 장비 32종, 유물 12종, 수집품 16종 추가 ▲서버 불안정 현상 개선 등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확대하기 위한 업데이트가 진행됐다. 넷마블은 향후에도 이용자들의 요구 사항을 빠르게 파악하여 밸런스를 조정하는 등 적극적인 소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뱀피르'는 게임에 접속만 해도 '탈것 11회 소환권 II' 등의 보상을 지급하는 '매일 매일 성장하는 계승자!' 출석 이벤트'를 17일까지 진행하며, 총 400만 골드를 보상으로 제공하는 '황금 미션 이벤트', '몬스터 처치 이벤트' 등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보상을 지급하는 신규 이벤트를 10월 1일까지 선보인다.

2025.09.03 16:48정진성 기자

OTT 티빙, 매일 180만명 넘게 찾았다

토종 OTT 티빙이 지난달 일간이용자수(DAU) 180만을 넘어섰다. 이용자들의 총 시청시간도 지난달 기준 5천500만 시간에 달했다. 월간이용자수(MAU)도 넷플릭스에 이어 2위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티빙은 일시적 방문 수치를 넘어 매일 같이 찾는 OTT 플랫폼으로 입지를 굳혀가는 점이 주목된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티빙은 8월 DAU 184만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 대비 4.7% 증가한 수치다. 넷플릭스가 DAU 327만으로 가장 앞서있고 티빙에 이어 웨이브가 100만, 쿠팡플레이가 80만, 디즈니+가 35만을 기록했다. 티빙의 DAU 증가 배경에는 지난달 선보인 숏폼 드라마 서비스와 '같이 볼래? 대탈출:더스토리', '팬덤중계'와 같은 새로운 방식의 콘텐츠 인기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플랫폼 방문 수치와 함께 이용자 체류 시간도 증가했다. 티빙 이용자들의 지난달 총 이용시간은 5천493만 시간으로 전월 대비 4.2% 증가했다. 넷플릭스가 1만2천68만 시간으로 가장 앞서 있고, 티빙에 이어 웨이브가 3천909만 시간, 쿠팡플레이가 1천519만 시간, 디즈니+가 756만 시간을 기록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DAU와 총 이용시간의 증가세는 OTT 플랫폼의 생명인 리텐션을 통한 지속성을 확보했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9.03 16:41박수형 기자

"로봇 손 액추에이터 개발 중…中보다 저렴할 것"

로보티즈가 로봇 손에 들어가는 초소형 액추에이터(구동기)를 연내 공개한다. 자체 부품 기술을 토대로 중국 제품보다 더 저렴한 로봇 손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표윤석 로보티즈 이사는 3일 신라호텔에서 열린 국가로봇테스트필드 기술교류 세미나에서 "기존 구동기보다 더 작고 힘이 센 형태로 개발하고 있다"며 "중국보다 저렴하게 만들 수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해당 부품은 가격 경쟁력뿐 아니라 유지보수 측면에서도 이점을 지닐 전망이다. 표 이사는 "대부분 중국 업체가 활용하고 있는 링크 구조 리니어 액추에이터는 파손되면 한쪽 손가락을 다 갈아야 하는 등 어려움이 있었다"며 "로보티즈 제품은 액추에이터만 교체하면 손쉽게 수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액추에이터는 기계·전기·전자 등 다양한 공학 분야에서 특정한 목적으로 움직임을 제어하는 기구와 장치를 통칭하는 용어다. 로봇이 점차 고도화되는 명령을 정밀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고성능 액추에이터 수요도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최근에는 로봇 손 개발에 필요한 초소형 액추에이터 시장도 주목받는다. 산업계에서 휴머노이드 기술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고효율 손 개발 필요성이 제기된 것이다. 표 이사는 지난달 중국에서 열린 '월드로봇컨퍼런스 2025'를 살펴본 소감을 전하며 국산 하드웨어 경쟁력 강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 휴머노이드 기술이 속도감 있게 발전하고 있다"며 "현지 휴머노이드 기업만 60여곳이 넘고 100여종 로봇을 볼 수 있었고, 손을 만드는 기업도 30여곳에 제품 50여종이 전시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지컬 AI 발전이 뒤따라잡기 어려울 정도로 빠르다"며 "휴머노이드 로봇이 물류와 제조 현장에서 쓰일 날이 그리 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2025.09.03 16:33신영빈 기자

도서지역 건설 현장에 '무인 드론 스테이션' 띄운다

공간정보 플랫폼 기업 메이사는 코오롱글로벌과 함께 '도서 특화형 드론 스테이션 기반 디지털 트윈 구축' 실증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실증은 국토교통부 산하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2025년 기술실증 지원사업 일환으로 진행된다. 양사는 전남 여수시 화태~백야 간 도로건설 2공구 현장에서 실증에 나선다. 이번 실증은 서로 다른 두 섬에 걸쳐 진행 중인 공사 현장을 'DJI 도크3' 드론 스테이션을 통해 무인으로 장거리 관제하는 구조다. 그간 섬과 섬을 배를 타고 오가며 진행되던 공정·품질 관리를 비가시권 장거리 자동비행으로 대체함으로써 도서지역 특유 시간·비용 부담을 기술적으로 해소한다. 메이사는 국토교통부의 비가시권(BVLOS) 비행 승인을 바탕으로 장거리 자동비행 시나리오를 설계하고, 해당 항로를 따라 양 섬 구간을 안정적으로 커버할 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했다. 드론은 정기 및 공정별 수시 비행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메이사 플랫폼을 통해 ▲2.5D 정사영상 ▲포인트 클라우드 ▲BIM 중첩 ▲토공량 산출 ▲공정 진척 리포트 등을 자동 생성 및 분석한다. 특히 이번 실증은 단순히 드론을 띄우는 수준이 아닌 도서지역의 현장 모니터링 구조 자체를 바꾸는 것을 목표로 한다. 화태~백야 구간은 통신 음영, 기상 악화, 인력 접근성 부족 등 '건설 드론 솔루션' 도입이 가장 어려운 조건을 모두 갖춘 현장이다. 고난도 환경 속에서도 정기적이고 반복적인 무인 관제를 실현하는 사례다. 이번 실증은 기존 드론 운영이 촬영·측량 등 보조적 수단에 머무르던 것과 달리, 드론 스테이션을 통해 데이터 수집부터 분석·보고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관제 인프라'로 진화했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가진다. 섬 간 이동에 따른 인력 피로, 품질 관리 누락, 돌발상황 대응 지연 등의 문제를 무인 스테이션 한 대로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외곽지·산악지·플랜트 등 접근이 어려운 건설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스마트건설 모델로 확장 가능성을 보여준다. 하창성 메이사 사업팀장은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현장에서 '무인 자동 관제'가 실제로 가능한지 검증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도서지역 디지털 트윈 구축 표준 모델을 제시하고 향후 스테이션 기반 무인 관제 솔루션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9.03 16:29신영빈 기자

[ZD SW 투데이] 지미션, KISTA 주관 'IP-R&D 전략지원 사업' 선정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지미션, KISTA 주관 'IP-R&D 전략지원 사업' 선정 지미션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특허전략개발원(KISTA)이 주관하는 '신사업 진출형 IP-R&D 전략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현재 AI 기반 지능형 문서처리 기술 개발을 위한 과제를 수행 중이며 이달 중순 완료를 목표하고 있다. 지미션은 이번 과제를 통해 광학문자인식(OCR)·거대언어모델(LLM) 융합 기술과 나아가 비전언어모델(VLM)까지 확장된 멀티모달 문서처리 접근법을 구체화해 비정형 문서의 판독 정확도 향상과 민감정보 비식별 처리 등 실질적인 기술 고도화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유니닥스, 창립 25주년 기념행사 개최 유니닥스가 지난 1일 롯데시티호텔 구로에서 임직원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25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5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비전을 전 직원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직원들의 25주년 기념 인터뷰 영상 상영을 비롯해 대표이사와 주요 임원들의 축하 메시지, 케이크 컷팅 및 장기근속 시상, 우수사원 표창, 랜덤박스 추첨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세이지, 'KPAC 쇼 2025'서 반도체 기판 품질 혁신 공유 세이지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국제 첨단 반도체 기판 및 패키징 산업전(KPCA 쇼 2025)'에 참가한다. KPCA 쇼 2025는 국내 반도체 기판·패키징 전문 전시회로, LG이노텍·삼성전기·심텍 등 국내외 250개 사가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세이지는 이번 전시회에서 AI 기반 머신 비전 솔루션 '세이지 비전'을 중심으로 반도체 기판 제작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결함을 자동으로 검출하는 실시간 데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머신러닝 운영관리(MLOps) 플랫폼을 통해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AI 기술의 실용성을 입증할 계획이다. ◆로이드케이, 파트너사 대상 기술 교육 실시 로이드케이가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AI 전문 기술 교육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실시하며 협력사와의 전문성 확산을 본격화했다. 이번 교육은 파트너사들의 AI 기술 이해도와 디지털 전환 적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로이드케이는 글로벌 1위 검색엔진 기업 엘라스틱서치의 공식 파트너사로, 이번 교육을 통해 검증된 기술 노하우를 직접 공유하며 프로그램의 신뢰성과 실효성을 입증했다. 이번 교육은 로이드케이 내부 기술 담당자가 맡아 파트너사들에게 현업 중심의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퀀텀에이아이, 아시아 태평양 고성장 기업 500 선정 퀀텀에이아이가 글로벌적으로 주목받는 '아시아 태평양 고성장 기업 500'에 선정되며 주목받고 있다. 퀀텀에이아이는 전체 500개 기업 중 67위에 올랐으며 특히 2020년 이후 설립된 기업 중에서는 핀테크 부문 2위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2020년 9월 설립된 퀀텀에이아이는 자연어처리에 대한 기술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존에 한계로 여겨졌던 비정형데이터 처리에 기술력을 다져왔다. 특히 핀테크 분야에서 비정형데이터의 자산화라는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OSBC, 제14회 오픈소스 컨퍼런스 성료 OSBC가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라움 아트센터에서 '2025 OSBC 오픈소스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올해 14회째를 맞은 OSBC 오픈소스 컨퍼런스는 2010년 첫 개최 이후 매년 오픈소스 활성화와 컴플라이언스·거버넌스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며 국내외 전문가들의 교류와 지식 공유의 장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올해 주제는 'AI와 오픈소스의 연결, 그리고 글로벌 오픈소스 거버넌스'로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SBOM) ▲유럽 사이버 복원력 법(CRA) ▲오픈소스 컴플라이언스 ▲책임 있는 AI 활용 등 글로벌 산업계가 당면한 주요 이슈들이 다뤄졌다. ◆구름, '올해의 브랜드 대상' 코딩 교육 부문 1위 구름이 한국소비자포럼이 주최하는 '2025 올해의 브랜드 대상' 코딩 교육 부문에서 2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단순 심사가 아닌 소비자의 직접 투표와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최종 선정된다. 구름은 K-디지털 트레이닝(KDT) 등 차별화된 커리큘럼과 현업 전문가의 멘토링 및 프로젝트 기반 학습을 통해 코딩 학습자들에게 실질적인 역량 강화를 지원해왔다.

2025.09.03 16:27한정호 기자

백종원 "점주 안정이 곧 본사 성장"…사재 100억·상생위 지원 병행

“상생위원회에서 가맹점 월세 카드 결제 지원을 결정하고 지난 1일에 처음 시작했는데, 정확한 수는 모르지만 3일 현재까지 100여 명의 점주가 신청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런 식으로 점주에게 직접 도움이 되는 방법을 상생위원회에서 고민하겠다.” 더본코리아의 전략기획본부를 담당하는 최경선 부사장은 3일 열린 더본코리아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밝혔다. 백종원 대표 100억원 상생 기금 출연에 "개인적 책임 지는 방식이 더 합리적" 이 회사는 지난 6월 말 상생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 더본코리아 상생위는 점주들이 스스로 협의체를 만들어 본사와 정기적으로 의견을 교환하는 기구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프랜차이즈 본사가 협의체 구성을 권장하는 건 이례적일 것”이라며 “점주들의 목소리가 바로 전달될 수 있는 구조가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백 대표는 최근 개인 자금 100억원을 상생 기금으로 출연하기로 결정, 이를 위해 본인이 보유한 회사 주식을 담보로 대출을 받았다. 그러자 일부 주주들은 회사 주가 하락을 우려했는데, 이에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백 대표 개인적으로 보유한 주식을 담보로 했기 때문에 회사 주가 등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상생 기금에 대해 백 대표는 “점주들의 어려움을 본사 비용으로만 감당하면 주주들을 설득하기가 어렵다”며 “돈이 없어서 대출을 받은 것이고, 개인적으로 책임을 지는 방식이 더 합리적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세 번의 상생위...수수료 지원해주는 '월세 카드 결제' 도입 확정 지금까지 상생위원회는 총 세 번 개최됐고 배달 매출 로열티 50% 인하와 월세 카드 결제 서비스 도입 등이 논의됐다. 이 중 월세 카드 결제는 도입이 확정됐는데, 해당 업주는 가맹본부로부터 카드 수수료를 지원받게 된다. 더본코리아는 글로벌 소스 수출 사업을 통해 발생하는 수익도 국내 가맹점에 환원한다는 방침이다. 백 대표는 활용처에 대해 '신규 메뉴 개발'과 '소형 브랜드 마케팅', '점주 지원 기금' 등을 언급했다. 그는 또 2030년까지 글로벌 소스·컨설팅 누적매출 1천억원 달성을 자신하기도 했다. 백 대표는 “대형 브랜드에서 나온 매출을 소형 브랜드에 무작정 사용할 수는 없지 않느냐”며 “해외 수익을 통해 별도의 재투자 재원을 확보해 균형 있는 성장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백종원 대표, 점주·주주 소통 부족 언급..."의견 적극 수렴하겠다" 더본코리아는 과거 프랜차이즈 '연돈볼카츠' 가맹점주에게 매출과 수익률을 허위·과장해 설명했다는 의혹으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다.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3일 국회 서면 질의에 답변한 바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조사가 진척돼 곧 마무리될 예정이다. 또 지난해 11월 상장 이후에는 자사 제품 '빽햄'의 가격·함량 논란과 원산지 허위 표기 문제에 휘말렸고, 백석공장의 위법 건축물 의혹까지 제기되며 현재 식품광고표시법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백 대표는 회사 운영 과정에서 점주·주주와의 소통이 부족했던 점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성하며 “앞으로는 준비 과정을 미리 공유하고 방향성에 대한 의견을 적극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백 대표는 “점주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본사의 최우선 과제”라며 “점주의 안정이 곧 본사의 성장이라 생각하고, 선순환 구조를 통해 점주와 본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3 16:25류승현 기자

[AI는 지금] "핵심 인재들 또 줄줄이 떠났다"…애플, AI 전략 실패 총체적 난국

애플의 인공지능(AI) 인재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다. AI 전략의 핵심인 '애플 인텔리전스' 공개가 또 다시 내년으로 연기된 가운데 잇따른 인력 이탈로 AI 경쟁력이 갈수록 뒤처지며 총체적 난국에 빠진 분위기다. 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애플에서 로봇공학 분야 AI 연구를 이끌던 지안 장이 메타로보틱스 스튜디오에 합류한다. 최근 들어 애플에서 메타로 자리를 옮긴 직원은 지안 장을 포함해 최소 7명이다. 애플의 파운데이션 모델 엔지니어 존 피블스와 난 두도 이번에 오픈AI로 자리를 옮겼다. 지난 달에는 애플의 AI 분야 핵심 임원인 프랭크 추가 메타 '초지능 연구소'로 이직했다. 추 연구원은 시리(Siri) 음성 비서와 엔터테인먼트 서비스용 검색 기능 개발에 참여했던 인물이다. 지난 7월에도 루오밍 팡을 시작으로 AI 엔지니어 톰 건터, 마크 리, 보웬 장, 윤 주 등 애플 AI 인재들이 메타로 줄줄이 자리를 옮겼다. 이 중 루오밍 팡은 애플의 AI 모델팀을 창설한 인물로, 2021년 구글에서 애플로 합류해 100명 규모 '애플 파운데이션 모델(AFM)' 팀을 이끌어왔다. 그간 애플의 거대언어모델(LLM)을 개발해왔지만, 메타에서 2억 달러(약 2천700억원) 규모의 보상 패키지를 제안받은 후 곧바로 이직했다. 올 초에는 애플의 기초 모델 연구 엔지니어였던 브랜든 맥킨지와 디안 앙 얍이 오픈AI에, 머신러닝 과학자인 리우통 저우가 코히어에 합류했다. 마리오 스루지도 지난 4월 아처 에비에이션으로 이직해 AI 제품 담당자로 활약 중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최근 몇 주 동안 이탈한 약 10명의 팀원들은 모두 AFM 팀 소속이었다"며 "현재도 여러 직원들이 경쟁사들의 면접을 보고 있어 애플의 AI 인력 이탈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 들어 AI 인재들의 '애플 엑소더스'가 이처럼 가속화된 이유는 자체 개발 모델보다 외부 AI 도입에 더 힘을 주기 시작하면서부터다. 애플은 오픈AI의 GPT, 앤트로픽의 클로드 모델을 포함해 음성비서 시리 개선에 외부 모델 사용을 고려하고 있다. 프라이버시 보호에 초점을 맞춘 애플의 AI 정책이 자체 AI 모델의 경쟁력을 떨어뜨리고 있다는 내부 불만도 이탈 분위기를 키웠다. 애플은 대부분의 AI 연산을 클라우드가 아닌 기기 내부(온디바이스)에서 처리하도록 설계했다. 이 같은 방식은 데이터가 외부로 유출될 가능성을 차단해주지만 단말기 하드웨어 성능의 한계로 AI 기능에 제약이 있을 수밖에 없다. 또 '애플 인텔리전스'는 온디바이스에서 구동될 수 있도록 약 30억 개의 파라미터를 사용하는 반면, 경쟁사들은 1조 개가 넘는 파라미터의 클라우드 시스템 기반으로 제공한다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애플도 보안이 강화된 방식으로 자체 클라우드 모델을 보유하고 있으나 이 모델 역시 1천500억 개의 파라미터 정도에 그친다는 점에서 경쟁사들과의 격차는 점차 더 벌어지고 있다. 이 탓에 애플은 당초 자체 AI 모델 기반 '시리'를 지난해 가을 아이폰 모델 등에 탑재할 계획이었지만, 기술 성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출시일이 계속 지연됐고 현재 2026년으로 미뤄진 상황이다. 애플이 처음 시도했던 하이브리드 아키텍처는 기능의 3분의 1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고 수백 개의 버그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AFM팀의 사기는 외부 AI 모델을 시리에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소식에 더 크게 저하됐다. 내부에선 오래전부터 AI팀을 'AIMLess(목표 없는)'라는 자조 섞인 별명으로 불러온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AI팀과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팀 간의 갈등도 심화되며 AI 개발이 제대로 추진되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애플의 하드웨어 중심 사업 모델이 AI 시대 불리하게 작용하면서 클라우드 기반 기술 혁신을 따라잡지 못했다"며 "애플은 기기 내 처리(온디바이스)에 집중하면서 클라우드 기반 AI 대비 성능상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2025.09.03 16:17장유미 기자

"AI 여정, 어떻게 시작할까?"…델 테크놀로지스, 미래 IT 로드맵 펼친다

델 테크놀로지스가 국내외 리더들과 함께 최신 인공지능(AI) 기술 인사이트와 비즈니스 혁신을 제시한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오는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 센터에서 '델 테크놀로지스 포럼 2025' 행사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김경진 총괄사장의 환영사와 비벡 모힌드라 델 테크놀로지스 본사 수석부사장의 기조 연설로 막을 연다. 기조 연설에서는 AI가 비즈니스와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 혁신을 실행으로 옮기는 여정을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특히 상당수의 기업들이 올해 주요 IT 과제로 AI를 위한 데이터 준비 태세 구축을 꼽은 만큼 생성형 AI 여정을 위해 필요한 인프라 전략의 핵심을 전할 예정이다. 이어 김재원 엘리스그룹 최고경영자(CEO)가 'AI 생태계 혁신을 위한 모든 것'을 주제로 자사의 AI 특화 이동형 모듈러 데이터센터(PMDC)를 소개한다. 오후에는 델과 파트너 기업의 전문가들이 최신 기술과 혁신 사례를 공유하는 주제별 브레이크아웃 세션이 진행된다. AI 활용 사례 주제로는 ▲AI 혁신을 생산하는 델 AI 팩토리 ▲엔비디아 엔터프라이즈 AI 팩토리 구축: IT 우수성을 보장하는 확장 가능한 청사진 ▲생산성 향상을 위한 AI 사용 사례 개발 등의 세션이 진행된다. 모던 데이터센터 주제로는 ▲AI와 멀티 클라우드 시대의 성공적인 모던 데이터 센터 구축 ▲델 파워스토어 최신 동향: 모던 데이터 센터 혁신과 경쟁력 강화의 열쇠 등의 세션이 예정돼 있다. 모던 워크플레이스 및 PC 주제로는 ▲델 프로 AI PC, 실리콘 혁신 그리고 미래의 업무 환경: 델 테크놀로지스로 교체해야 하는 이유 ▲델 프로 맥스 및 델 프로 AI 스튜디오로 AI 개발 혁신 등의 세션이 진행된다. 아울러 델 테크놀로지스의 다양성과 포용성에 대한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우먼 인 테크놀로지' 세션에는 브랜드 전략가 노희영 대표가 연사로 참여해 '나와의 경쟁, 나만의 브랜드: 퍼스널 브랜딩의 법칙'을 주제로 한 강연과 창의력의 가치를 활용한 셀프 브랜딩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코엑스 컨벤션센터 1층의 솔루션 엑스포에서는 델의 엔드투엔드 AI 포트폴리오 전반을 둘러보며 각 솔루션 별 부스에서 전문가로부터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전시장 내 인포메이션 익스체인지존에서는 브로드컴·애즈웰플러스·본정보·다올티에스·데이타솔루션·이테크시스템·WWT 등 델의 글로벌 파트너 및 국내 주요 파트너사들이 시연과 사례 발표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인텔·마이크로소프트·엔비디아·AMD 등 글로벌 파트너사와 다올티에스·엘리스그룹·카카오클라우드·코오롱베니트·메가존클라우드·삼성SDS·에스씨지솔루션즈·SK하이닉스 등 국내 총판사와 협력사 총 40개 기업이 스폰서로 참여해 전시 부스와 브레이크아웃 세션에서 자사 솔루션을 직접 소개할 예정이다.

2025.09.03 16:13한정호 기자

VM웨어 대안 찾는 기업들…오케스트로, '콘트라베이스'로 전환 해법 제시

오케스트로가 서버 가상화 솔루션 '콘트라베이스'를 중심으로 VM웨어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 오케스트로는 오는 4일 온라인으로 열리는 웨비나 '비욘드 VM웨어 2025 : 새로운 가상화 전략을 묻다'를 주제로 온라인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브로드컴의 VM웨어 인수 이후 가상화 환경은 기술·운영·라이선스 정책 전반에 걸쳐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이번 웨비나는 이러한 변화 속에서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현실적인 전환 전략과 아키텍처, 운영 해법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케스트로는 콘트라베이스의 핵심 기능과 실제 전환 성공 사례를 통해 VM웨어 전환을 고민하는 기업들에게 해답을 제시할 예정이다. 발표는 오케스트로 서영석 솔루션전략본부장이 맡는다. 발표 세션에서는 콘트라베이스의 GPU 가상화·스케줄링·모니터링 등 AI 인프라 환경에 최적화된 기능과 함께 스케줄 기반 스냅샷 자동 생성, 가상머신 최적 배치, 호스트 유지보수 모드 등 운영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기능이 소개된다. 또 운영 시스템 전환을 가능케 하는 마이그레이션 전문 툴 '콘트라베이스 레가토'도 공개한다. 이 솔루션은 연속 데이터 보호(CDP) 기반의 연속 복제를 통해 초 단위 컷 오버 기능을 구현하며 VM웨어 환경에서도 서비스 중단 없이 대규모 워크로드를 안정적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레가토는 오픈인프라 재단이 발간한 VM웨어 전환 백서에 레퍼런스 아키텍처로 공식 명시됐으며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 신뢰성과 실효성을 검증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콘트라베이스는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공공·금융·제조 등 다양한 산업에서 운영되고 있다. 특히 미션 크리티컬 환경에서 진행된 기술 검증(PoC)에서는 CPU·메모리·스토리지 등 92개 항목 전반에 걸친 요구 조건을 모두 충족하며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성과 성능을 검증받았다. 오케스트로는 이같은 기술력과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다수의 VM웨어 전환을 수행해왔다. 이번 웨비나에서도 실제 프로젝트 기반의 전환 시나리오를 중심으로 전환 과정에서 마주할 수 있는 기술적·운영상 과제를 구체적으로 짚고 실질적인 해법을 공유할 계획이다. 김범재 오케스트로 대표는 "라이선스 정책 변화로 불확실성이 커진 가상화 시장에서 기술과 전환 경험을 갖춘 현실적인 대안으로서 가장 안정적인 전환 로드맵을 제공할 것"이라며 "특히 엄격한 PoC 검증을 통해 입증된 성능과 운영 안정성을 바탕으로 기업들이 직면한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질적인 해법이 되겠다"고 말했다.

2025.09.03 16:12한정호 기자

건보공단 서울강원본부, 강릉시 가뭄 피해지역 긴급 구호물품 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는 3일 가뭄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시 지역 주민을 위해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 활동은 극심한 가뭄으로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강릉시민을 돕기 위한 것으로 강릉시청에 긴급 구호식수용 생수 2L 1만병을 전달했고, 특히 물 부족으로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시 왕산면 왕산리에는 생수 2천병과 함께 물 없이 사용이 가능한 목욕용품(드라이샴푸, 웻타올 등)을 별도로 지원했다. 이용구 서울강원지역본부장은 현장에 구호물품을 전달하며 “이번 가뭄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고 계신 강릉시 지역 주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공단은 강원지역의 대표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가치 실현을 최우선으로 삼고 사회공헌 활동범위를 강원지역 전역으로 넓혀 나눔 문화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09.03 16:09조민규 기자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골목길: 귀흔'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 체결

스마일게이트의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토브가 신작 공포 게임 '골목길: 귀흔'(개발사 에이아이엑스랩)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에이아이엑스랩은 2016년 설립된 인터랙티브 디자인 스튜디오로, VR·AR·XR 기반의 체험형 콘텐츠 전문 제작사다. '흉가 VR', '금지된 예술 VR'을 통해 대한민국 게임대상 VR 부문과 2024년 하반기 이달의 우수게임 등을 수상했다. '골목길: 귀흔'은 이용자가 '골목길'에서 귀신의 흔적인 '귀흔'을 수집하고, 스산한 골목길에서 탈출해야 하는 공포 어드벤처 게임이다. 개발사는 한국의 과거 골목길 풍경을 사실적으로 구현하면서도, 이용자들로 하여금 익숙한 공간이 낯설고 기괴하게 느껴지도록 연출했다. 이용자들은 게임 내에 존재하는 '이상 현상'을 능동적으로 판별하고 대응하는 동안 깜짝 놀람 이상을 경험할 수 있다. 게임은 귀흔 수집 정도에 따라 서로 다른 결말로 이어지는 멀티 엔딩 구조로, 이용자들이 플레이마다 선택에 따른 새로운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주인공 '소연'이 갑자기 음산해진 골목에서 진실을 밝혀내고 생존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심리적 압박감과 몰입감을 동시에 불러일으킨다. '골목길: 귀흔'은 지난 8월 스토브 플랫폼에서 진행된 '슬기로운 데모생활'과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BIC) 2025에서 공개된 이후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BIC 행사 기간 내내 게임 시연을 위한 관람객이 줄을 이었고, "골목길이 이렇게 무서울 줄은 몰랐다", "드디어 제대로 된 K-공포가 나왔다"는 호평을 받았다. 스토브와 에이아이엑스랩은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게임에 반영해 완성도를 높이고 있으며, 연내 스토브 플랫폼 출시를 준비 중이다. 이후 글로벌 서비스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여승환 스마일게이트 이사는 "'골목길: 귀흔'은 한국적 정서와 오컬트적인 상징을 결합한 작품으로, K-공포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이 게임을 통해 잊지 못할 긴장과 몰입을 전해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5.09.03 15:56정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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