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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로봇 시장 확대…민간·군수서 실증 본격화"

국내 자율주행 로봇 전문기업 트위니가 올해 약 70억원대 매출을 내다보고 있다. 대형 유통기업 컬리와의 협력으로 물류센터 자동화 실증을 준비하는 한편, 국방 분야에도 사업 영역을 넓히며 민간·군수 시장에서 모두 기회를 엿보고 있다. 트위니 천영석 대표는 지난 10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5회 국제 운송·공급망 관리 산업전(SCM FAIR 2025) 현장에서 기자와 만나 "올해 매출은 약 60억~7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트위니는 2015년 설립된 자율주행 로봇 전문기업으로, 오더피킹 로봇 '나르고'와 추종형 로봇 '따르고'를 비롯해 다양한 물류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공급하고 있다. 이들 로봇은 마커·비콘 같은 별도 인프라 구축 없이도 자율주행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트위니 로봇은 물류센터에서 근로자의 피킹 시간을 줄이고 단순 반복 이동 업무를 대신하며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 23개 물류센터와 계약을 맺고 물류센터 오더피킹 로봇을 공급하고 있다. 트위니는 오는 11월부터 컬리와 함께 자율주행 로봇 기반의 물류센터 자동화 실증을 시작한다. 컬리의 평택 물류센터에 트위니 오더피킹 로봇 '나르고'를 투입해 한 달간 개념검증(POC) 테스트를 진행한다. 천 대표는 "이번 실증은 기획 컨셉에 대한 테스트 단계로 실제 대규모 도입이 아닌 효율성 검증이 목적"이라며 "효과가 입증되면 추후 본격적인 도입 여부를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위니는 컬리의 요구에 따라 현장 맞춤형 서비스 시나리오를 개발한다. 물류 환경에서 자율주행 로봇이 얼마나 생산성 향상 효과를 낼 수 있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트위니는 민간 물류를 넘어 국방 분야에서도 로봇 활용 가능성을 시험한다. 지난 18일 트위니는 자율주행 물류이송 로봇 '나르고'가 국방부 우수상용품 시범사용 대상 제품으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 제도는 민간에서 성능을 인정받은 우수 제품을 군에서 신속히 활용할 수 있도록 소량 구매해 운용을 검증하는 절차다. 나르고는 공군 부대에 투입돼 약 6개월간 운용적합성 평가를 거치게 된다. 최종 적합 판정을 받으면 국방부 장관 명의의 지정서를 수여받고, 조달청 국방상용물자 전용몰 등록 지원 등 혜택이 뒤따른다. 천 대표는 "물류센터 자동화 수요가 늘어나면서 로봇 공급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트위니가 국내 대표 자율주행 로봇 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기술력과 현장 경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09.11 15:59신영빈 기자

케이블TV 개국 30주년…'2025 케이블TV방송대상' 성료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와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를 아우르는 유료방송 통합 시상식이 열렸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11일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케이블TV 개국 30주년을 맞아 '2025 케이블TV방송대상'을 개최하고 장르별 대상·개인상·특별상·공로상·정부표창 등 총 100명에게 시상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를 비롯해 수상자와 케이블TV 전·현직 임직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PP 장르별 대상은 드라마 '정년이'(tvN), 예능 '니돈내산 독박투어2'(채널S), 교양 '게임 체인저 AI'(CNTV), 다큐멘터리 '독3°'(FTV), 오락 '백종원의 레미제라블'(ENA), 음악 '그 휴먼 작사, 그 AI 작곡'(I.NET), 문화예술 '가요로 보는 근현대사 시절연가'(KTV), 어린이 '놀라운 미술관 여행_그림방을 탈출하라'(애니원) 등이 수상했다. 특히 인공지능을 소재로 한 작품들이 다수 포함돼 K-콘텐츠의 새로운 흐름을 보였다는 평가다. PP 특별상은 농업과 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알린 NBS한국농업방송이 채널상을, 드라마 '눈물의 여왕'(tvN)이 VOD상을 받았다. SO 작품상은 총 3개 부문에서 8개 지역채널 작품이 선정됐다. 보도대상에는 LG헬로비전 신라방송의 '주소지가 주민센터…위장전입 부추기나?', 딜라이브 송파케이블TV의 '전국 최대 음식물 쓰레기장, 탐욕과 무책임에 악취 진동', kt HCN 서초방송의 '아동급식카드로 술집…가맹점 확대 부작용 속출', KCTV제주방송의 '제주 소방관 순직사고 100일…무엇을 남겼나'가 올랐다. 정규대상은 SK브로드밴드 강서방송의 '폐광에 예술을 입히다, 정선 삼탄아트마인편_공간의 재탄생', 딜라이브 용산케이블TV의 '아트앤더시티', CMB전남방송의 '나눔으로 행복한 시간 시즌3'가 수상했다. 특집대상은 서경방송의 '소멸시대, 지방에서 답 찾는다 - 청년들아 돌아오라'가 선정됐다. SO 작품상은 분기별 '지역채널 우수프로그램'으로 뽑힌 작품을 재심사해 최종 결정된 수상작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SO 특별상은 지역 발전과 지역성 제고에 기여한 단체에 돌아갔다. 광주시 광산구청과 CMB가 공동 제작한 '밀착카메라ON - 박병규 광산구청장'이 우수지자체상, 장흥군과 LG헬로비전이 함께한 '제철 요리해주는 옆집누나 시즌3'가 지역파트너스상, 서경방송의 '청년지켜! 지방방위대'가 로컬브랜딩콘텐츠상을 각각 받았다. 황희만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회장은 30주년 기념사를 통해 “케이블TV는 지난 30년간 국민의 보편적 시청권을 지키고 지역과 함께 호흡하며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왔다”며 “각 채널이 보여준 도전과 창의성 역시 시청자의 선택을 넓히고 국민의 일상에 깊숙이 스며들며, '케이블 콘텐츠'라는 이름에 걸맞은 수많은 새로운 발걸음을 만들어왔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의 30년도 더 혁신적이고 열린 자세로 국민과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9.11 15:57진성우 기자

[현장] 대한항공, 10년 정체된 네트워크 병목...클라우드 전환으로 해결

대한항공이 10년 넘게 정체돼 온 글로벌 네트워크 한계를 클라우드 기반 전환으로 극복했다. 삼성SDS와 함께 진행한 프로젝트를 통해 만성적인 병목 현상과 막대한 비용 부담을 줄였으며, 지점 이전 리드타임 단축, 사물인터넷(IoT) 보안 강화, 글로벌 규제 기관 연동 효율화 등 항공업계 특수성을 반영한 혁신 성과도 확인했다 대한항공 최종철 팀장과 삼성SDS 문준선 프로는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리얼 서밋(REAL Summit) 2025'에서 '대한항공의 클라우드 네트워크 전환기, 현장에서 통하는 글로벌 운영 혁신'을 주제로 공동 발표를 진행했다. 이들은 항공업계의 특수성과 글로벌 네트워크의 복잡성을 극복하기 위해 어떤 어려움을 마주했고, 이를 클라우드 기반 아키텍처 전환으로 어떻게 풀어냈는지 구체적인 경험을 공유했다. 문준선 프로는 먼저 글로벌 기업들이 직면한 공통 과제로 네트워크를 지목했다. 시스템과 애플리케이션은 이미 클라우드와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로 전환 중이지만 네트워크는 여전히 병목과 복잡성, 높은 비용이라는 한계에 묶여 있다는 것이다. 그는 "본사와 해외 지점 간 대용량 데이터 전송이 늘어나면서 국제 전용 회선 구간에서 병목이 빈번해졌고 현지 장애 대응은 늦어졌다"며 "전문 인력 부족으로 비즈니스 요구 대응도 지연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어 "물리 장비와 전용 회선 중심의 레거시 네트워크는 클라우드 시대에 더 이상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지적하며 해법으로 '클라우드 네트워크'를 제시했다. 클라우드 네트워크는 전 세계 거점(PoP)에 지점을 로컬 회선으로 직접 연결하고, SD-WAN·멀티패스·자동 페일오버 기능을 가상화 서비스로 제공하는 구조다. 이를 통해 지점 트래픽은 가장 가까운 거점에서 바로 처리돼 지연이 줄고 국제 전용 회선 의존도가 낮아져 병목이 해소된다. SD-WAN은 여러 회선을 하나의 논리망으로 묶어 트래픽을 자동 분산하고, 멀티패스·페일오버 기능은 장애 시 즉시 우회해 끊김 없는 연결을 보장한다. 방화벽·라우팅·WAN 최적화 같은 기능도 가상 어플라이언스로 제공돼, 기업은 필요할 때 신속히 네트워크를 확장·변경할 수 있다. 삼성SDS는 46개의 직접 운영 거점과 1천 개 이상의 가상 거점을 기반으로, 한국-유럽 간 해상·육상 이원화 루트와 동남아 우회 루트를 포함한 '한국형 글로벌 백본'을 운영하고 있다. 문 프로는 이러한 인프라와 함께 체계화된 방법론, 해외 현지 인력의 지원으로 글로벌 기업의 네트워크를 안정적으로 클라우드로 전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항공의 최종철 팀장 은 실제 업무 현장에서의 성과와 사례를 공유했다. 대한항공은 2018년부터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을 본격화했다. 하지만 네트워크는 2014년 아웃소싱 이후 10년 넘게 큰 변화가 없었다. 98개 도시, 약 200개 공항과 지점을 연결하는 글로벌 네트워크에서 항공권 발권 등 핵심 시스템은 글로벌 SaaS와 연동돼야 했지만 기존 전용 회선 구조는 이를 감당하기 어려웠다. 지점 개설과 이전은 늘 시간이 오래 걸렸고, 국제 회선 비용은 꾸준히 부담으로 작용했다. 최종철 팀장은 "수년간 변화가 없던 네트워크를 근본적으로 바꿔야만 글로벌 운영 혁신이 가능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23년부터 삼성SDS와 함께 전면적인 재구성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먼저 미국 세관과 한국 본사를 연결하기 위해 신규 국제 전용 회선을 뚫어야 했던 과거 방식 대신, 미국 내 거점과 로컬 회선을 활용해 연결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그 결과 구축 기간은 단축되고 비용도 대폭 줄었다. 협상 과정에서는 현지 인력이 직접 미국 세관과 협의해, 한국 본사에서 처리하기 어려웠던 업무를 원활히 해결했다. 해외 지점 마이그레이션에서도 난관은 있었다. 런던 지점의 경우 건물주 승인과 까다로운 절차로 일정 지연이 예상됐으나, 영국 법인 주재원과 로컬 직원이 긴밀히 협업해 계획대로 전환을 마무리했다. 최 팀장은 "SDS의 글로벌 전문 인력과 체계적인 프로세스 덕분에 핵심 시스템의 무중단 이중화 전환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네트워크 전환 이후 대한항공은 지점 이전 리드타임을 크게 단축했고 사물인터넷(IoT) 보안 관리 강화 등 가시적인 효과를 확인했다. 비용 절감과 더불어 네트워크 안정성이 높아지면서 글로벌 규제 기관과의 연동 업무도 훨씬 효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최종철 팀장은 "이번 전환은 쉽지 않은 도전이었지만 새로운 아키텍처 위에서 더 많은 혁신 사례를 만들어갈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는 개선된 인프라를 기반으로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치 창출에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준선 프로는"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네트워크까지 클라우드화해야만 기업 운영의 민첩성과 안정성을 보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5.09.11 15:56남혁우 기자

김영섭 KT "무단 소액결제 책임 통감...고개 숙여 사과"

김영섭 KT 대표가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와 관련, 국민과 관계기관에 불편과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했다. 김 대표는 11일 오후 광화문 사옥에서 간담회를 열어 “고객 신뢰와 직졀된 중대 사안으로 인식하고 책임을 통감한다”며 “조사 결과에 따른 합당한 보상 절차와 제도 개선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KT는 사고 읺식 이후 추가 피해를 방지하고 고객 보호를 위해 비정상 결제의 자동 차단, 본인인증 수단을 강화했다.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한 일부 고객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 유출 정황을 확인하고, 이를 11일 목요일 오후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 KT는 조사 과정에서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를 수신한 고객을 파악했고, 이 중 일부 고객의 IMSI 값이 유출되었을 가능성이 있음을 확인했다.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고객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 고객은 총 5천561명이다. KT는 이날 오후 해당 고객에게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를 조회할 수 있는 기능, USIM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다. 또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고객 전원에게 무료 유심 교체와 유심 보호 서비스 가입을 지원한다. 해당 고객은 KT의 온라인 채널과 고객센터, 전국의 KT 대리점을 통해 관련 안내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KT는 원활하게 유심 교체가 진행될 수 있도록 충분한 유심 물량을 확보했다.

2025.09.11 15:35박수형 기자

"1억 달러 넣으면 50억 달러 번다"…엔비디아, AI 추론 수익 모델 제시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추론 시장의 판도를 바꿀 특수 목적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앞세워 '긴 컨텍스트' 시대의 기술 패권 장악에 나섰다. 엔비디아는 9일(현지시간) 회사 공식 블로그를 통해 새로운 루빈 아키텍처 기반의 '루빈 씨피엑스(CPX)' GPU와 이를 탑재한 '베라 루빈 엔브이엘144 씨피엑스(NVL144 CPX)' 랙 시스템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루빈 CPX'는 AI 추론의 두 단계 중 컴퓨팅 성능이 많이 필요한 '컨텍스트 단계'를 가속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기존 인프라가 방대한 데이터를 처리하며 겪던 병목 현상을 해결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GPU는 ▲30페타플롭스의 NVFP4 연산 성능 ▲128기가바이트(GB) GDDR7 메모리 ▲하드웨어 비디오 인코딩·디코딩 기능을 갖췄다. 기존 모델 대비 어텐션 가속 성능은 3배 향상됐다. 함께 선보인 '베라 루빈 NVL144 CPX' 랙은 단일 시스템에 '루빈 CPX' GPU 144개, 루빈 GPU 144개, 베라 중앙처리장치(CPU) 36개를 통합했다. 이를 통해 8엑사플롭스의 연산 성능과 100테라바이트(TB)의 고속 메모리를 제공한다. 메모리 대역폭은 초당 1.7페타바이트(PB/s)에 달한다. 이러한 구조는 추론 과정을 컴퓨팅 집약적인 컨텍스트 단계와 메모리 대역폭이 중요한 생성 단계로 분리해 처리하는 '분리형 추론' 아키텍처에 기반한다. 각 단계에 최적화된 하드웨어를 할당해 전체 효율을 극대화한다. 엔비디아는 이 플랫폼이 대규모 배포 시 30배에서 50배의 투자수익률(ROI)을 달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1억 달러(한화 약 1천388억원)의 자본 지출이 최대 50억 달러(한화 약 6조9천400억원)의 매출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엔비디아 측은 "루빈 CPX GPU와 베라 루빈 NVL144 CPX 랙은 확장 가능한 다차원적 성능과 아키텍처 혁신을 통해 새로운 표준을 제시한다"며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11 15:30조이환 기자

AI 시대 인재·성장·협업 모든 것 'HR테크 리더스 데이 4' 열린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확 달라진 인재·성장·협업에 관한 전략을 찾고 해법을 나누는 하반기 최대 HR 축제가 열린다. HR 전문가와 현직 리더, 테크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국내 기업·기관 리더급 대상의 프리미엄 인적자원(HR) 컨퍼런스 'HR테크 리더스 데이 시즌4'가 10월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2층 스튜디오159에서 열린다. 또 이와 연계된 HR테크 전시·상담 부스도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코엑스A홀에서 운영된다. IT 전문 미디어 지디넷코리아와 HR 커뮤니티 기고만장이 함께 준비한 HR테크 리더스 데이는 ▲AI 기반 인재 확보 전략과 HR 솔루션 전시·상담 ▲컨퍼런스와 네트워킹을 결합한 종합 HR 행사다. 크게 '전시·상담'과, '강연·네트워킹'으로 이뤄졌다. HR 현재 분석하고 미래 전략 탐색하는 고품격 강연 행사 전체를 관통하는 슬로건은 'HR, 현재를 바로 아는 통찰(Insight)에서 미래를 내다보는 통찰(Foresight)로'다. AI 시대를 맞아 치열한 인재 경쟁 속에서 HR의 현재를 분석하고 미래 전략을 탐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컨퍼런스 행사는 'Insight Day'(10월1일)와 'Foresight Day'(10월2일)로 이틀 간 나뉘어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오프라인 참여(유료)는 사전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다. 온라인 생중계 시청은 사전 신청하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먼저 Insight Day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이소영 이사 ▲링글 이성파 공동창업자 ▲더파운더즈 피플실 김선 리더 ▲아모레퍼시픽 손소희 시니어 매니저 ▲콜마홀딩스 이홍석 부장 ▲LG전자 최수린 책임 ▲더인터널브랜딩랩 최지훈 대표 ▲CJ ENM 이현주 팀장 ▲서강대 백서현 교수가 강연 무대에 오른다. Foresight Day에서는 ▲사람인 AI LAB 김정길 실장 ▲에이블런 박진아 대표 ▲MERCER Korea 김지수 상무 ▲코너스톤 박동준 대표 ▲벨빈코리아 채홍미 대표 ▲렛서 최혜린 총괄 ▲대한축구협회 김재윤 매니저 ▲에스앤에이 김호동 부장 ▲루트컨설팅 김태균 부사장이 강연자로 나선다. HR테크 전시·상담, 하반기 최대 테크 행사인 'AI 페스타'와 동시 진행 이번 행사는 하반기 국내 최대 AI 전시회인 'AI 페스타'와 동시에 열려, 참가자들은 HR 강연과 솔루션 체험뿐 아니라 대한민국 AI 기술 현황과 글로벌 트렌드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AI 페스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주최/주관하며, KT·카카오·네이버클라우드·LG AI연구원 등 국내 대표 AI 기업들이 총출동한다.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AI 페스타와 함께 'HR테크존'이 코엑스A홀에서 운영되며, 이곳에서 참관객들은 최신 HR 솔루션과 서비스를 직접 확인하고 체험할 수 있다. 아울러 HR 관련 다양한 컨설팅 프로그램도 마련돼 각계 전문가들과 심층 상담 및 네트워킹이 가능하다. HR테크 전시·상담 부스를 마련하는 기업 및 기관으로는 스트리밍하우스·마이다스인·헤세드릿지(달램)·팀스파르타·셀파스·캐노피·렛서·현대벤디스(식권대장)·위버스마인드(뇌새김)·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이 있다. 행사 주최 측은 “AI 페스타와 함께 열리는 HR테크 리더스 데이는 HR 전략과 AI 산업 발전상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드문 기회”라며 “AI 시대를 맞아 핵심 인재 채용, 성장, 협업, 평가, 보상 등에 고민이 커진 직장인들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HR테크 리더스 데이는 단순한 기술 소개를 넘어, HR의 현재와 미래를 고민하고 실질적인 솔루션을 찾는 모든 리더들에게 최적화된 행사다. 채용, 성장, 조직문화, 복지, 평가 등 모든 HR테크 분야가 집약된 행사에 참여하고 싶은 참관객은 [☞사전등록] 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2025.09.11 15:27백봉삼 기자

전기차에 붙이면 '끝'…리셀 '차세대 필름형 태양전지' 4종 관심

전기차 차체에 부착해 활용하는 차세대 필름형 태양전지가 모빌리티 혁신성으로 관심을 끌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최근 열린 '2025 연구개발특구 과기특성화대학 기술창업투자 경진대회'에서 신소재공학과 이광희 교수가 창업한 교원창업기업 ㈜리셀이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행사는 연구개발특구재단과 미래과학기술지주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5개 과기특성화대와 한국산업은행이 참여했다. ㈜리셀은 기존 실리콘 태양전지의 한계를 극복하고 모빌리티에 유연하게 부착할 수 있는 차세대 에너지 필름 '솔라스킨-M(SOLASKIN-M)' 기술로 주목받는 기업이다. '솔라스킨-M'은 초경량·유연·투명한 특성을 지녀 기존 태양전지 적용이 어려웠던 모빌리티 차체, 창호, 인캐빈 등 다양한 표면에 부착 가능하다. 이광희 대표는 활용처 4곳에 활용할 4가지 생산 필름 타입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우선 저조도 광전지용 필름(LPV)으로 실내 조명만으로 충전 가능한 타입이 있다. 또 건물일체형 태양전지(BIPV)는 도시 외장재, 건축물 등의 외부에 붙여 에너지를 생산한다. 전기차 선루프에도 이 필름을 부착해 보조 배터리로 활용 가능하다. 이외에 영농형 태양전지(APV)로 스마트 팜이나 온실비닐 등에 부착해 광합성과 전기 생산용으로 활용 가능하다. 에너지 생산량은 가로*세로 100cm 면적에 대략 300w 정도의 전력을 생산한다. 이광희 대표는 "액체 기반 롤투롤(Roll-to-Roll) 연속 공정을 통해 대규모 생산이 가능, 가격 경쟁력과 생산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수상 기업에는 상금과 함께 특구재단이 제공하는 체계적인 성장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또 ▲기술·비즈니스 모델 검증 ▲전문가 멘토링 ▴후속 투자 연계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등이 포함돼 ㈜리셀의 기술 상용화와 스케일업(Scale-up)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광희 대표는 “앞으로 기술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전기 수요가 높은 전기차에도 태양전지를 도입해 에너지 생산형 모빌리티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며 "실리콘 태양전지 한계를 뛰어넘는 필름형 태양전지로 모빌리티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9.11 15:18박희범 기자

AI 연산 폭증에 반도체 새 판 짠다…삼성 'DTCO', SK '풀스택 메모리'

인공지능(AI)의 폭발적 성장이 반도체 산업의 판도를 흔들고 있다. 데이터센터부터 모바일 기기까지 AI 연산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반도체 업계는 설계 최적화와 메모리 혁신을 해법으로 제시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최근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개최된 '케이던스라이브 코리아 2025(CadenceLIVE Korea 2025)'에서 AI 시대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삼성전자, AI 시대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한 기술 'DTCO' 먼저 백상훈 삼성전자 부사장은 DTCO(Design-Technology Co-Optimization)를 AI 시대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한 기술 대안으로 발표했다. DTCO는 반도체 설계와 공정 기술을 동시에 최적화해 PPA(전력·성능·면적), 생산 수율, 제조 비용 등 반도체 칩의 성능을 극대화하는 기술이다. 단순 설계 개선을 넘어 설계와 공정 기술을 하나의 유기체처럼 함께 최적화하는 게 필수다. 설계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공정 단계에서 예측하고, 공정 기술 발전을 고려해 설계를 개선하는 상호 협력 과정이 중요하다. 발표에 따르면 DTCO의 핵심은 하이퍼셀(Hyper cell), 퓨전셀(Fusion cell) 등 차세대 셀 구조다. 하이퍼셀은 인접 채널을 병합해 고밀도 셀에서 발생하는 속도 저하 문제를 해결한다. 물리적으로는 면적 효율성을 유지하면서도 전류 구동 능력(Ion)을 개선할 수 있다. 퓨전셀은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진 셀 구조를 통합(Fusion)해 상황에 따라 성능과 전력을 동시에 최적화하는 방식이다. 설계자가 공정 노드 내에서 고성능(HP)셀과 저전력(ULP)셀을 별도 선택할 필요 없이, 융합된 셀 라이브러리를 통해 균형 잡힌 설계가 가능해진다. 백 부사장은 “설계와 공정을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DTCO 방식이 전력·성능·면적(PPA) 문제를 동시에 풀어낼 수 있는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케이던스와의 협업을 통해 이 기술이 실제 제품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SK하이닉스, 풀스택 메모리로 AI 미래 설계 오늘날 AI 산업은 훈련 단계에서 추론 단계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이에 따라 메모리는 단순한 저장 수단을 넘어, 고성능과 전력 효율을 동시에 만족시켜야 하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했다. SK하이닉스는 풀스택 메모리 포트폴리오로 이 같은 AI 환경 전반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발표자로 나선 김천성 SK하이닉스 사장은 HBM(고대역폭메모리), D램, SSD까지 아우르는 풀스택 메모리 포트폴리오를 공개하며, AI 학습뿐 아니라 추론 환경에서도 효율적이고 확장성 높은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AI 산업이 AI 학습에서 추론으로 빠르게 전환됨에 따라 메모리 기술의 진화가 필수적”이라고 전하며 “SK하이닉스의 스토리지 솔루션은 AI 추론 시나리오에서 데이터 집약적인 워크로드에 빠르고 안정적으로 액세스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고 자신했다. 특히 HBM과 스토리지 SSD의 역할에 대해 강조했다. HBM이 전력 효율과 데이터 처리 속도라는 구조적 장점을 통해 고객 요구를 충족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스토리지 SSD 등 스토리지 기술은 AI 추론 워크로드에서 요구되는 데이터 집약적인 연산 처리를 가능한 빠르고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행사에는 삼성전자 파운드리(위탁생산) 관계사인 가온칩스, 세미파이브, 코아시아 등 디자인하우스들도 참가했다. 이들 업체는 부스를 통해 고객과 만났다. 특히 코아시아의 경우 연사로 참가해 칩렛, SiP(시스템인패키지) 등에 대한 회사의 기술력을 소개했다.

2025.09.11 15:16전화평 기자

공공 ERP 시장 '강자' 영림원소프트랩, 전력거래소 사업도 맡는다

영림원소프트랩이 전력거래소의 노후화된 전사적자원관리(ERP, Enterprise Resource Planning) 시스템 디지털화 작업에 지원군으로 나선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전력거래소의 차세대 통합 전사적자원관리(ERP, Enterprise Resource Planning)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력거래소는 2001년 설립된 비영리특수법인으로, 전력시장 운영과 전력계통의 안정적 관리, 실시간 급전 운영 등 국가 전력산업의 핵심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시장 운영뿐 아니라 수소발전 입찰시장 운영 등 친환경 미래 전력 비즈니스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력거래소의 재무, 예산 및 인사(HR) 등 전사 경영관리 기능을 아우르는 차세대 통합 ERP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영림원소프트랩은 공공 부문 프로젝트 경험과 ERP 솔루션 'K-시스템 에이스(K-system Ace)'를 기반으로 최적의 ERP 시스템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예산 관리 ▲지출 및 수입 관리 ▲구매 계약 관리 등 주요 업무를 자동화해 수작업과 오류를 최소화하고 주요 데이터와 외부 시스템을 실시간 연동해 경영 지표를 자동 산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더불어 사후 지원을 통해 전력거래소의 업무 효율성과 시스템 안정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HR 부문은 국내 최대 HR 전문기업 휴먼컨설팅그룹(HCG)과 협력해 구축한다. HCG는 한국남부발전, 한국수력원자력 등 전력 그룹사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급여 자동계산 및 검증 자동화 ▲데이터 기반 조직 개편 ▲직무 기반 인사 기능 등을 구현할 계획이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ERP 구축을 통해 재무, 예산, 인사 등 핵심 경영관리 체계를 한층 고도화하고 실시간 데이터 기반의 투명하고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디지털 혁신을 통해 공정하고 안정적인 전력 시장 운영이라는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영림원소프트랩은 ▲케이워터기술 ▲금융결제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등 주요 기관 프로젝트를 연이어 구축하며 공공 ERP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해왔다. 이러한 공공 부문 실적을 바탕으로 전력거래소 차세대 ERP 구축 역시 성공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전력거래소가 차세대 디지털 경영 체계를 마련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K-시스템 에이스'의 통합성과 확장성을 기반으로 공공기관의 디지털 혁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5.09.11 15:15장유미 기자

VM웨어가 인정한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프리미어 파트너' 등급 유지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이 브로드컴 VM웨어(VMware)의 '프리미어 파트너(Premier Partner)' 등급을 유지하며 클라우드 시장에서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VM웨어 '프리미어 파트너'는 브로드컴이 파트너사의 기술 역량, 영업 성과, 전문 인력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부여하는 최상위 등급 중 하나로, 엄격한 심사 과정을 통과한 소수 기업만이 자격을 얻을 수 있다.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VM웨어가 브로드컴으로 합병되기 전부터 상위 파트너인 프리미어 파트너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이번 등급 유지로 VM웨어 최신 클라우드 파운데이션(VCF) 9.0의 공식 공급 및 기술 지원 자격을 확보했다. VCF 9.0은 VM과 쿠버네티스(Kubernetes)를 단일 플랫폼에서 통합 운영할 수 있는 엔터프라이즈급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솔루션이다. 또 자동화된 클라우드 소비 인터페이스, 지능형 메모리 계층화, 확장 가능한 엣지 인프라 등 최신 기술이 집약돼 있다.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이를 기반으로 데이터센터 현대화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구현을 위한 최적의 기술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국내 공공∙금융·제조 기업 대상으로 다수의 프라이빗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구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고객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왔다. VM웨어 기반 인프라 통합, 자동화, 보안 분야에 특화된 컨설팅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규모 클라우드 전환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기술 기업과 전략적 협업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은 물론 지방 거점까지 지원 가능한 전국 단위의 기술·영업 조직을 갖춰 지역별 고객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 가능한 국내 유일의 프리미어 파트너다. 이와 함께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브로드컴이 핵심 파트너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펀디드 헤드(Funded Head) 프로그램'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기술 영업 및 전문 인력 강화를 위한 브로드컴의 전략적 투자 프로그램으로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해당 과정에서 전문성과 영향력을 인정받았다. 양정규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대표는 "이번 프리미어 파트너 등급 획득은 그간 축적해온 클라우드 기술력과 사업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전문 컨설팅 역량과 VM웨어의 최신 클라우드 플랫폼을 바탕으로 고객의 비즈니스 혁신과 디지털 인프라 고도화를 위한 최적의 파트너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1 15:08장유미 기자

램리서치, 첨단 패키징용 증착 장비 'VECTOR TEOS 3D' 공개

램리서치는 첨단 패키징을 지원하는 혁신적 증착 장비 'VECTOR TEOS 3D'를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장비는 첨단 패키징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주요 기술적 난제를 해결하며, 고중량 및 휘어진 웨이퍼를 정밀하고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나노스케일 수준의 정밀도로 다이 사이에 최대 60마이크론 두께의 특수 유전체 필름을 증착할 수 있으며, 100마이크론 이상의 두께까지도 확장이 가능하다. 이 필름은 박리와 같은 일반적인 패키징 불량을 방지하기 위해 구조적·열적·기계적 지지대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램리서치의 혁신적인 클램핑 기술과 최적화된 페디스탈 설계를 적용해 두꺼운 웨이퍼 가공 시에도 높은 안정성을 확보하고, 심하게 휘어진 웨이퍼에도 균일한 필름 증착이 가능하다. 클램핑 기술은 웨이퍼를 공정 중 흔들림 없이 고정하는 역할을 하며, 페디스탈 설계는 하부 지지 구조를 통해 열과 기계적 스트레스를 균일하게 분산시킨다. 이를 통해 VECTOR TEOS 3D는 매우 두껍고 균일한 다이 간 충진을 구현하며, 현재 전 세계 주요 로직 및 메모리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활용되고 있다. 세샤 바라다라잔 램리서치 글로벌 제품 그룹 수석 부사장은 “VECTOR TEOS 3D는 업계 최대 두께의 공극 없는 다이 간 충진 필름을 증착하고, 극심한 스트레스와 휨이 있는 웨이퍼에서도 첨단 다이 적층 공정의 까다로운 기준을 안정적으로 충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는 무어의 법칙을 넘어 AI 시대로 나아가기 위한 반도체 칩 제조업체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차별화된 혁신을 제공하며, 램리서치의 첨단 패키징 포트폴리오에 강력한 솔루션을 추가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9.11 15:04장경윤 기자

"삼성 갤럭시S26 프로, 이렇게 나온다"

삼성전자가 내년에 출시할 예정인 갤럭시S26 프로의 렌더링 이미지가 공개됐다. IT매체 안드로이드헤드라인은 10일(현지시간) 유명 IT 팁스터 온리크스와 협업해 삼성 갤럭시S26 프로의 CAD 기반 렌더링 이미지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은 갤럭시S26 기본 모델에 '프로'라는 명칭을 붙이고 기존 플러스 모델은 엣지 모델로 대체해 프로·엣지·울트라 3개 모델로 출시할 전망이다. 공개된 렌더링에서 갤S26 프로는 전작과 비슷한 디자인을 유지했다. 버튼 배열, 전면 카메라 위치도 거의 동일하며, 디스플레이와 후면 패널 모두 평평하게 설계됐다. 기기 모서리도 둥글게 처리됐으며 뒷면 소재도 전작과 동일하게 알루미늄과 유리가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화면 크기는 약 6.3인치, 실제 기기 크기는 약 149.3 x 71.4 x 6.96mm로 전작보다 더 크고 넓어지면서도 두께는 얇아질 전망이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후면 카메라 디자인이다. 갤럭시S25 카메라는 후면 패널에서 직접 돌출되는 형태였다면, 갤럭시S26 프로는 트리플 카메라가 알약 모양의 카메라 아일랜드에 배치된 것이 특징이다. 지금까지 나온 소문에 따르면, 갤럭시S26 시리즈에는 갤럭시 전용 스냅드래곤8 엘리트 5세대 칩이 탑재될 예정이다. 일부 시장에서 삼성 엑시노스 칩이 적용될 가능성이 있으나 아직 확실치 않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인공지능(AI) 기능 강화를 위해 16GB 램을 탑재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으며, 배터리 용량은 전작(4천mAh)보다 늘어나 4천300mAh 배터리를 탑재할 예정이다. 초광각 카메라는 기존 1천200만 화소가 아닌 5천만 화소로 대폭 업그레이드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또 내장형 자석이 탑재돼 자석 기반 Q12 충전이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5.09.11 14:5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3차 공모 앞둔 국가 AI컴퓨팅센터…이준희 삼성SDS 대표 "긍정적 검토"

이준희 삼성SDS 대표이사가 다음 달 3차 공모를 앞둔 국가 인공지능(AI) 컴퓨팅센터 사업에 대해 참여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삼성SDS 리얼 서밋 2025' 질의응답에서 "국가 AI 데이터센터 2차 공모 정식 지침서를 오늘 오전에 전달받아 세부 사항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며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 AI 목표에 삼성SDS가 기여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면 참여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아직은 분석 단계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협력 방안이나 참여사 구성은 확정되지 않았다"며 "컨소시엄 구성 여부 등은 내부 검토를 거친 뒤 관심 있는 업체들과 논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 시점에서 자세히 언급하기에는 이르다"고 선을 그었다. 국가 AI컴퓨팅센터는 정부가 주도해 민·관 협력으로 구축하는 대규모 인공지능 연산 인프라다. AI 연구·개발과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초고성능 GPU, NPU 등 연산 자원을 확보하고 이를 민간·학계에 개방해 활용도를 높이는 것이 핵심 목표다. 정부는 글로벌 경쟁 심화와 국내 인프라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 등 주요 국가가 초대형 AI 데이터센터 투자를 가속화하는 가운데, 한국도 국산 AI 반도체 상용화와 AI 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공공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2030년까지 GPU 규모와 컴퓨팅 성능을 대폭 확대하고, 연구기관·산업계·스타트업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정부와 민간 기업이 공동 출자해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운영하는 방식이며, 국산 AI 반도체 활용 비중도 점차 늘려 자급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국가 AI컴퓨팅센터 사업은 앞서 추진한 1·2차 공모가 유찰되면서 3차 공모로 이어지고 있다. 높은 초기 투자비와 운영비 부담, 까다로운 공모 요건, 글로벌 GPU 대비 국산 반도체의 성능 격차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 부처와 협의해 민간 우려를 반영한 개선안을 마련했다. ▲지분 구조 ▲매수청구권 ▲국산 AI 반도체 도입 의무 등 조건을 조정해 민간 참여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SPC 모델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민·관 합작 출자를 통한 설립·운영 방식이지만, 민간 주도 운영을 강화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공공 지분은 30% 수준으로 유지하고 민간 지분을 70% 이상으로 확대하는 방향이 제시됐다. 지분율과 출자 금액은 추후 협의를 통해 조정 가능하다. 3차 공모 사업설명회는 다음 달 20과 21일 양일간 열린다. 이후 1단계 기술·정책 평가와 2단계 금융심사를 거쳐 민간참여자를 선정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SPC를 설립하는 것이 정부 목표다.

2025.09.11 14:50남혁우 기자

여기어때 이어 야놀자도 공정위에 '행정소송' 걸었다

온라인 여행 플랫폼(OTA) 여기어때에 이어 야놀자(현 놀유니버스)도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의 과징금 행정처분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11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야놀자는 최근 공정위의 과징금 행정소송에 반해 법원에 소장을 제출했다. 이와 관련해 야놀자 관계자는 “이번 소송은 공정위의 판단에서 법리적으로 불명확한 부분이 있어 이를 명확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제휴점과의 상생, 소비자 보호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야놀자의 이번 불복 소송은 지난달 중순 공정위가 5억4천만원의 과징금과 함께 시정명령을 부과한데 따른 것이다. 당시 공정위는 야놀자와 여기어때가 시장점유율과 입점업체 매출 의존도 등을 바탕으로 형성된 거래상 우월적 지위를 남용해 입점업체에 금전적 손해를 끼쳤다고 판단했다. 또 정상적인 거래 관행에도 맞지 않는 불공정 행위로 규정했다. 두 플랫폼은 각각 '내주변쿠폰 광고', 'TOP 추천·인기추천패키지' 등 고급형 광고상품에 할인 쿠폰을 포함해 판매했다. 광고비에는 쿠폰 발행 비용이 포함돼 있었으며 쿠폰 발행과 운영 권한은 플랫폼이 전적으로 보유했다. 특히, 입점업체는 쿠폰 발행과 발행 시점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없었고 하루나 한 달 단위로 균등 배포된 쿠폰 중 사용되지 않은 금액은 사라졌다. 야놀자는 한 달 내 1회 이월이 가능했으나 그 이후에는 소멸, 여기어때는 유효기간을 사실상 하루로 설정해 매일 미사용분을 없앴다. 이에 공정위는 업체가 광고상품을 구매하지 않으면 사실상 상위 노출이 어렵고 광고와 쿠폰을 결합한 상품의 경우 영업사원 중개를 통해 판매됐는데, 쿠폰 소멸 조건이 계약 당시 충분히 인지됐는지는 불분명하다고 봤다. 이 때 공정위는 여기어때에도 1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으며 여기어때는 공정위의 처분에 불복해 행정소송에 나선 바 있다. 야놀자는 지난 5월 해당 광고상품 판매를 중단했으며 여기어때도 판매중단 계획을 밝혔다.

2025.09.11 14:47박서린 기자

업스테이지 CTO "AI 모델 개발만으론 부족…현장 맞춤 평가 필요"

"이제 기업이 인공지능(AI) 모델 만드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실제 산업 현장에서 모델이 얼마나 잘 작동하고 효과적인지 평가할 수 있는 기준이 필요합니다. 결국 각 산업이 '에이전트 레디(Agent Ready)' 상태가 되는 것이 AI 강국 도약을 위한 첫걸음입니다." 이활석 업스테이지 최고기술책임자(CTO)는 11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AWS 퍼블릭 섹터 데이 2025' 패널 토론에서 이같이 밝혔다. 토론에는 이 CTO를 비롯한 김화종 제약바이오협회 단장, 박찬진 서울 AI허브 센터장, 김동일 육군교육사령부 부이사관, AWS 정연 어카운트매니저가 참석했다. 이활석 CTO는 한국이 글로벌 AI G3에 진입하려면 산업 현장의 참여와 준비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순히 모델을 만드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제 사용 시나리오에서 성능 평가할 수 있는 체계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이 CTO는 거대언어모델(LLM) 개발 과정에서 비용·난이도로 인해 현장 의견이 뒷전으로 밀렸다고 지적했다. 기업이 모델 개발에 우선 집중하느라 모델 실용성에 대한 검증이 어려웠다는 설명이다. 결과적으로 산업 현장 의견이 모델 개발 과정에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는 기업이 모델 만드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실제 기업이나 산업 현장이 해당 모델을 활용할 때 잘 작동하는지, 업무에 효과적인지 평가할 수 있는 기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위한 평가 데이터셋과 매트릭을 산업별로 준비해야 한다"며 "실질적인 모델 활용 가능성을 검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CTO는 레거시 시스템을 API화해 AI 모델에 연동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는 것도 시급하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그는 "결국 각 산업 현장이 '에이전트 레디(Agent Ready) 상태가 되는 것이 AI 강국 도약을 위한 첫 걸음"이라고 덧붙였다. 박찬진 센터장은 연말까지 공개될 국내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이 현장에서 실제로 쓰일 수 있도록 산업계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순한 기술 성능뿐 아니라 활용도가 성패를 가른다는 설명이다. 박 센터장은 독자 모델 개발을 위해 제조·국방·교육 등 각 분야에 특화된 스타트업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산업별 요구와 전문성을 반영해 현장의 필요에 맞는 모델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박 센터장은 "기술이 아무리 뛰어나도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지 못하면 의미가 없다"며 "기업과 현장의 목소리를 빠르게 반영하는 것이 독자 모델 성공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데이터 규제 개선·장기적 생태계 활성화 필요" 패널들은 데이터 규제 개선과 장기적인 생태계 전략이 AI 산업에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김동일 부이사관은 정부가 한국형 지휘통제체계를 AI로 구축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전장 센서나 슈트 정보를 실시간 연결해 이동 표적을 탐지하는 것이 목표다. 김 부이사관은 "목표 실현을 위해 멀티모달 데이터 통합, 클라우드 기반 운영이 필수적"이라며 "국제 표준에 맞춘 보안 구조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방 AI는 군 단독 과제가 아니라 국가 차원의 총력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하종 단장은 AI 모델 강화를 위해 데이터 수집 과정에 연합학습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AI 모델은 한 번 만들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데이터 유입을 통해 개선된다"며 "개인정보 문제로 물리적 데이터 공유가 어려운 만큼 연합학습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합학습은 중앙 서버에 데이터를 모으지 않고 여러 분산된 기기에서 로컬 데이터를 사용해 모델을 공동 학습하는 기술이다. 각 기기는 자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모델을 학습한 후, 학습 결과 가중치만 중앙 서버로 전송하는 방식이다. 중앙 서버는 결과를 취합해 모델을 개선한다. 이를 통해 개인 정보 유출 위험을 줄이고 데이터 보안을 강화하는 것이 주요 특징입니다. 이어 "현재 미국과 유럽은 데이터 연합학습 관련 프로젝트가 추진 중"이라며 "한국은 속도가 느리다"고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요구했다.

2025.09.11 14:45김미정 기자

성병 때문에 멸종위기 처한 코알라, 전용 백신 나왔다

야생 코알라에게 치명적인 클라미디아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세계 최초의 코알라 백신이 출시 승인을 받았다고 CNN 등 외신들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클라미디아는 호주 동부 해안의 유칼립투스 숲에 서식하는 코알라들에 흔히 발견되는 성병이다. 코알라가 이 병에 감염되면 요로 감염, 불임, 실명, 심지어 사망에까지 이르게 된다. 치료를 받더라도 장기 손상을 남길 수 있으며, 새끼 코알라도 어미를 통해 감염될 수 있다. 이 질병은 박테리아에 의해 발생하는 성병으로, 사람도 치료하지 않으면 불임이 될 수 있다. 호주 선샤인 코스트 대학 연구진은 단일 백신 개발을 위해 10년 넘게 연구를 이어왔으며, 이번에 그 결실을 맺게 됐다. 그 동안은 항생제를 투여해 코알라의 클라미디아를 치료했으나, 이는 유칼립투스 잎 소화를 방해해 코알라가 굶어 죽는 경우가 잦았다. 이번에 승인된 세계 최초의 코알라용 클라미디아 백신은 호주 내에서 생산 및 광범위한 사용이 허가됐다. 이미 수백 마리의 야생•사육 코알라를 대상으로 임상 시험이 진행된 상태다. 해당 연구 책임자 샘 필립스 연구원은 “백신 접종 결과 코알라가 번식기에 클라미디아 증상을 보일 가능성이 크게 줄었으며, 야생 집단에서 이 질병으로 인한 사망률을 최소 65% 낮추는 효과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피터 팀스 선샤인 코스트대학 바이오혁신센터 미생물학 교수는 "일부 개체 집단은 매일 지역적 멸종에 한 발짝씩 다가가고 있다”며, “특히 퀸즐랜드 남동부와 뉴사우스웨일즈에서는 개체군 내 감염률은 종종 50%에 이르고, 경우에 따라 70%까지 올라가기도 한다"고 밝혔다. 코알라는 호주의 대표적인 상징 동물로, 호주에서만 서식한다. 하지만, 퀸즐랜드, 뉴사우스웨일스, 호주 수도 준주에서도 이미 멸종 위기종으로 분류돼 있다. 호주 세계자연기금(WWF) 에 따르면, 코알라는 이 질병 외에도 서식지 파괴와 다른 동물의 공격, 차량 충돌 등에 취약해 2022년 심각한 멸종 위기종으로 지정됐다. 코알라는 최근 몇 년간 호주 여름철을 휩쓴 산불로 큰 피해를 입었다. CNN 계열사 뉴스에 따르면, 올해 부디짐 국립공원에서 산불 이후 약 860마리의 코알라가 고통을 줄이기 위해 공중에서 사살됐다.

2025.09.11 14:3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시스코, AI 에이전트로 보안 운영 업그레이드…"탐지·대응력↑"

시스코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기술로 보안 운영센터(SOC) 역량을 한층 높였다. 시스코는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스플렁크 연례 행사 '닷컨프(.conf)'에서 스플렁크 엔터프라이즈 시큐리티(ES) 8.2를 기반으로 한 'ES 에센셜 에디션'과 'ES 프리미어 에디션'을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두 가지 에이전트는 보안 탐지와 조사, 대응(TDIR) 과정을 통합된 환경에서 한번에 지원한다. 해당 솔루션은 반복적이고 일상적인 업무를 AI가 자동화하고, 보안 분석가는 전략적 의사결정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SOC 운영 중심에 에이전트 AI를 배치해 보안 인텔리전스를 네트워크 전반으로 확장했다. 이날 시스코는 트리아지 에이전트와 멀웨어 리버설 에이전트, AI 플레이북 오서링 등 새로운 AI 기능도 공개했다. 이를 통해 경보 우선순위 분류, 악성코드 분석, 표준 대응 절차 자동화가 가능해지며 탐지와 대응 속도를 크게 단축할 수 있다. 시스코와 스플렁크의 통합 기능은 페더레이티드 서치, 방화벽 로그 분석, 런타임 시큐리티 등으로 확대될 방침이다. 스플렁크 ES 에센셜은 전 세계 고객에 제공 중이며 프리미어 에디션은 얼리 액세스로 공개된 상태다. 추가 AI 기능은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마이크 혼 스플렁크 시큐리티 수석 부사장 겸 총괄은 "사이버 공격 세력들은 이미 AI를 활용하고 있기 때문에, 방어하는 쪽에서도 가능한 모든 이점을 확보해야 한다"며 "우리 보안 솔루션은 탐지와 조사, 대응을 직관적인 워크스페이스에서 처리할 수 있어 도구의 파편화를 제거하고 효율성을 크게 높인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장된 AI는 경보 노이즈를 줄인다"며 "몇 시간 걸리던 조사를 몇 분 만에 끝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2025.09.11 14:32김미정 기자

솔리비스, '예비유니콘 기업' 선정…200억원 실탄 확보

황화물계 고체전해질 전문기업 솔리비스가 예비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돼 최대 200억원의 실탄을 추가 확보하게 됐다. 솔리비슨느 11일 중소벤처기업부의 글로벌 유니콘 기업 육성을 위한 '특별보증 사업'에 예비유니콘 기업으로 최종 선정, 최대 200억원 규모 스케일업 자금을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지원금으로 대량생산을 위한 양산설비 확충과 고체전해질 기술 고도화에 필요한 자금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유망 중소기업을 기업가치 1조원이 넘는 글로벌 유니콘으로 육성하기 위해, 최대 200억원 스케일업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79개사가 지원해 5.3대1 경쟁률을 기록했다. 솔리비스는 "이번에 예비유니콘으로 선정된 것은 황화물계 고체전해질 기술의 시장성과 상용화 가능성을 국가적으로 검증받은 것"이라며, "설비투자와 인력 확충에 박차를 가해 글로벌 전고체전지 소재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솔리비스는 지난해 누적투자금 422억원을 달성한데 이어, 최근 50억원 규모 국책과제 '소재부품기술 개발사업'에 이종기술융합형 과제 수행기업으로 선정됐고, 지난 10일 열린 '2025 혁신창업국가 대한민국 국제포럼'에서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상'을 수상했다. 솔리비스에 따르면 회사의 핵심경쟁력은 자체개발한 생산공정인 '3세대 습식합성 양산 플랫폼'으로, 현재 100개 이상 전고체전지 원천기술 핵심 특허를 확보했다. 고성능 고체전해질 생산 효율이 뛰어난데다 입도, 이온전도도 등을 고객맞춤형으로 생산할 수 있고, 설비 확장도 용이해 다품종 생산과 대량생산을 유연하게 소화해 낼 수 있다. 신동욱 대표는 "솔리비스가 중기부 예비유니콘 선정과 국책과제 선정,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상을 수상한 것은 그간 축적해 온 기술력을 국가적으로 인정받은 쾌거"라며 "지속적인 기술혁신과 엄격한 품질관리 체계를 바탕으로, 고체전해질 대량생산설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글로벌 전고체전지 대중화를 견인하는 전고체전지 소재 선도기업으로 입지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솔리비스는 강원도 횡성소재 스마트 공장을 지난 6월 준공했으며, 현재 양산을 진행 중이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양산이 시작된다.

2025.09.11 14:07류은주 기자

[영상] 삼성SDS 임원진 "AI 풀스택 전략으로 공공·글로벌 동시 공략"

삼성SDS가 '리얼 서밋(REAL Summit) 2025'를 통해 인공지능(AI) 풀스택 전략부터 글로벌 사업 확장, 국가 AI 데이터센터 참여 의향까지 기업 디지털 혁신을 이끄는 중장기 청사진을 공개했다.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이준희 대표이사를 비롯한 삼성SDS 주요 임원진은 질의응답 세션을 통해 AI 인프라·플랫폼·솔루션을 아우르는 'AI 풀스택'의 차별화 전략을 설명하고, 국내외 기업들과 협력한 생성형 AI 기반 혁신 사례 및 향후 사업 방향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이준희 대표는 "AI는 더 이상 기술적 시연을 넘어,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실전 인재'의 수준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산업별 특화된 AI 에이전트를 기반으로 기업 고객의 업무 자동화와 생산성 혁신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가 AI 데이터센터 재공모와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 참여에 대해서도 "공모 지침서를 검토 중이며, 정부가 목표하는 전략에 부합한다면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혀 향후 공공 AI 인프라 시장 진출 가능성도 시사했다. 아래는 질의응답 내용을 일문일답으로 정리했다. Q. 삼성SDS만의 AI 풀스택 강점은? 이준희 대표: 삼성SDS는 오랜 기간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들과 협력하면서 IT 시스템을 직접 구축·운영해 온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각 기업이 처한 특수한 환경, 업종별 요구사항, 데이터 구조와 업무 프로세스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송해구 부사장: SAP, 세일즈포스, 워크데이 등 글로벌 솔루션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보유하고 있으며 클라우드서비스사업자(CSP)이자 시스템통합(SI)기업로서 도메인 및 프로세스 지식 이해도 여기 경쟁사 대비 강점이다. Q. 국가 AI 컴퓨팅센터 재공모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며, 참여 의향이 있는지? 이준희 대표: 공모 지침서를 수령해 검토 중이다. 정부가 목표하는 AI 전략에 삼성SDS가 기여할 수 있다면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Q. 멀티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의 역할과 중요성은 무엇인가? 이호준 부사장: 업종별 특화 에이전트를 개발해 운영 자동화에 활용하고 모델컨텍스트프로토콜(MCP) 같은 기술로 연계해 사업을 전개하려 한다. Q. 앞으로 AI 에이전트 수를 더 늘릴 계획이 있는가? 이호준 부사장: 업종별 맞춤형 에이전트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고객도 직접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며 마켓플레이스 등록으로 생태계를 확장하려 한다. 송해구 부사장: 멀티 대규모언어모델(LLM)을 적용해 다양성을 확보하며 고객 요구에 맞춘 맞춤형 에이전트를 제공하려 한다. Q. 지난해 글로벌 AI 동맹 성과를 어떻게 평가하는가? 이준희 대표: 직접 솔루션·서비스를 해외에 제공하는 것과 동시에 글로벌로 진출하는 고객 기업을 지원하는 두 가지 전략을 병행하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 케이던시아 브랜드로 SRM 솔루션을 출시해 고객을 확보했으며 솔루션·클라우드·EMM 사업 모두 글로벌 확장을 추진 중이다. Q. 풀스택 강점 외에 제조 현장 등 구체적 기술적 차별성이 있는가? 송해구 부사장: 브리티 코파일럿의 경우 별도 언어 설정 없이 60개 언어를 자동 지원한다. 동시통역은 7개 언어에서 17개 언어로 확대 중이다. 케이덴시아는 부품 중복 방지와 제조업 특화 AI 유스케이스를 제공하며, 글로벌 고객사와도 협력하고 있다. Q. 풀스택 전략이 기업의 기술 의존도를 높여 종속되는 것을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준희 대표: 풀스택은 고객마다 다르게 적용된다. 각 기업의 요구사항에 최적화하기 위해 삼성SDS 외에도 다양한 파트너사의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만큼 종속이라고 보기엔 어려울 것으로 생각한다. Q. 브리티 코파일럿 사용 시 기업 기밀 유출 우려에 대한 대응책은 무엇인가? 송해구 부사장: 이를 방지하기 위해 민감 데이터 전송을 차단할 수 있는 기업별 보안 필터링 기능을 지원 중이다. 프라이빗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방식으로 제공되며 정부기관 등 보안이 중요한 기관에 맞춰 제공 가능하다. Q. 키노트에서 공개된 '비행기 예약 에이전트' 수준의 정확도를 지금 제공 가능한가? 이준희 대표: 아직 완전 자동 수준은 아니고 방향성을 소개하기 위한 예시다. 현재 목표한 기술력에 도달하기 위해 문제를 하나씩 해결해 나가는 중이다. Q. 삼성 SDS가 추가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기술 영역은 어디인지 이준희 대표: 데이터 구조 최적화 및 관련 기술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 Q. 국가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 추가 공모에 참여 의향이 있는가? 이준희 대표: 특정 도메인 LLM 개발 성격이 강한 사업으로 이해하고 있으며 참여 여부는 검토 중이다. Q. 국가 AI 데이터센터 컨소시엄을 어떻게 구성할 계획인가? 이준희 대표: 공모 지침서 분석 후 관련 기업들과 논의해 컨소시엄을 구성할 계획이다. Q. AI 풀스택을 기점으로 대외사업 확대 계획과 목표는 무엇인가? 이준희 대표: 지난해 기준 대외사업 비중은 66%이며, 정부·금융 등 다양한 산업에서 기회를 보고 적극적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Q. 대외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추가 M&A나 투자 계획이 있는가? 이준희 대표: 데이터센터 투자 계획을 내부 검토 중으로 적절한 시점에 결과를 공개하려 한다. Q. 독자적인 거대언어모델(LLM) 개발 계획이 있는가? 이준희 대표: 독자 LLM보다는 멀티 LLM 전략을 지향한다. 상황에 맞는 최적의 모델을 선택·제공하는 것이 기본 철학이다.

2025.09.11 13:59남혁우 기자

완공 코앞인데…LG엔솔 공장 건설 중단에 업계 타격 우려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배터리 합작 공장 'HL-GA'에서 근무하던 인력들이 불법체류 및 노동법 위반 혐의로 대거 체포되면서 LG에너지솔루션과 협력사들의 실적 타격이 우려된다. 11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해당 공장 건설이 잠정 중단되면서 이같은 전망이 나타났다. 비자 문제로 직원 수백명이 복귀하지 못하고 조기 귀국하게 될 상황이라 건설 정상화에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관측이다. 미국 당국이 재입국 제한 등 제재를 면제하더라도 충격을 피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협력사들이 인력 파견을 꺼릴 가능성이 크며, 전문성을 갖춘 대체 인력을 구하기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비자 제도 개편 등 구조적 해결 없이는 위기감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상황이 이런 만큼 올해 말로 예정됐던 공장 완공 시점도 내년 이후로 잠정 연기됐다. 배터리 업계가 현재 영업이익 상당 부분을 미국 현지 생산에 따른 세액공제로 충당하고 있는 만큼, 수혜 규모 예상치를 조정해야 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8일 유안타증권은 이번 상황 관련해 “설치 및 시운전 단계에서 핵심 인력 이탈로 내년 상반기 양산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외교적 해결 없이는 공백을 메울 방법 없어 1년 이상 양산 지연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유안타 증권은 내년 실적에 반영될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평균치가 1조 6천억원이었지만, 이번 공장 가동 준비에 차질이 발생하면서 약 6천300억원 가량이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일각에선 이번 사건을 두고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이 책임 공방을 벌일 가능성도 조심스레 점친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합작법인이더라도 배터리 납품이 지연되고, 특정 기업 귀책 사유가 명확하다면 배상 책임을 묻는 독소 조항이 있는 것이 일반적인 것으로 안다"고 했다. 해당 공장에 납품을 앞뒀던 배터리 소재 업체들도 완공이 연기되면서 여진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업계 관계자는 “공장 건설을 일단 마쳐야 하는데, 관련 인력 파견 요청이 다시 들어오면 협력사 입장에선 아무래도 고민이 될 것”이라며 “배터리 소재 공급 시기도 지연될 가능성이 커보이고 그렇게 되면 기업들 실적 영향은 불가피해보인다”고 예상했다. 다만 이번 사건이 조기 수습되고, 합작 공장이 내년 중 완공되면 업계 여파가 크진 않을 것이란 의견도 있다. 일반적으로 배터리 공장은 6개월가량 시운전 일정을 거치도록 계획돼 있어 당장 매출 지연 규모는 크지 않을 수 있다. 업계 다른 관계자는 "HL-GA 납품 물량 대부분은 2027년 이후로 잡혀 있어서 당장 내년 실적에 타격이 크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는 HL-GA 가동 지연이 당장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배터리 수급에 큰 차질을 초래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이달부로 미국 전기차 구매 세액공제가 폐지돼, 내달부터는 전기차 수요 자체가 급격히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2025.09.11 13:42김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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