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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리사회-엔젤투자협회, MOU 체결 "특허 기반 투자체계 구축"

대한변리사회는 한국엔젤투자협회와 특허 기반 투자체계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두 기관은 변리사 전문성을 활용한 지식재산 기반 기술 검증과 투자체계 구축을 추진한다. 한국엔젤투자협회는 지난 2012년 설립됐다. 2025년 공직유관단체(공공기관 성격 기관·단체)로 지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 운영 주관기관이다. 대한변리사회는 "이번 협력은 단순 기술평가를 넘어, 기술 시장 지배력까지 평가하는 투자 패러다임 전환에 의미가 있다"며 "특허 등 지식재산을 중심으로 기술 권리범위, 경쟁 기술과 차별성, 시장 진입장벽 등을 종합 분석해 기술 시장 지배력을 투자 판단 기준으로 삼는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핵심은 지식재산 실사 기반 투자다. 대한변리사회는 "변리사가 참여하는 기술 검증으로 스타트업 기술 완성도와 사업화 가능성, 시장 지배력을 평가하고, 투자 과정에서 정보 비대칭을 해소해 정밀한 의사결정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대효과는 ▲기술 독점력 중심 선별투자 ▲투자 실패 위험 감소 ▲민간투자 활성화 ▲우수 기술 사업화 촉진 등이다. 두 기관은 ▲지식재산 실사 보고서 도입과 제도화 ▲변리사 참여 투자심사 지원 ▲공동투자 모델 개발 ▲투자와 기술평가 교육·세미나 운영 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종훈 한국엔젤투자협회 회장은 "기술 스타트업 투자에서 특허와 기술 분석은 핵심"이라며 "변리사회와 협력해 정밀하고 신뢰도 높은 기술 가치평가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전종학 대한변리사회 회장은 "기술 가치는 단순 성능이 아니라 시장 독점 가능성으로 결정된다"며 "변리사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술과 시장을 연결하는 투자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2026.04.07 14:19이기종 기자

딜라이브TV, 6·3 지방선거 보도체제 돌입

딜라이브의 지역채널을 운영하는 딜라이브TV는 오는 6월3일 실시되는 전국동시지방선거를 맞아 지난 6일부터 선거 보도 체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딜라이브TV는 기존 '딜라이브 뉴스'를 '6.3 지방선거 딜라이브 뉴스'로 개편하고 중앙 언론에서 자세히 다루기 힘든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 선거와 관련한 지역 이슈를 심층 보도한다. 개편된 '6.3 지방선거 딜라이브 뉴스'는 6.3 선거상황실, 예비후보 발언대, 예비후보 등록현황, 양당 후보 동시 연결 등 코너로 구성됐다. 우선 딜라이브TV 선거 방송의 간판 코너 '6.3 선거상황실'에선 기자의 현장 취재를 바탕으로 생활권 단위의 세부 지역 이슈와 유권자 반응을 상세히 보도한다. '예비후보 발언대' 코너에선 예비 후보자가 직접 출연해 출마 이유와 핵심 공약 등을 설명하고, 오전 오후 단위로 업데이트되는 '예비후보 등록현황' 코너에선 시각 그래픽을 통해 지역별 기초단위 후보자 등록 현황을 선보인다. 본후보 등록 마감 후 방송을 시작하는 '양당 후보 동시 연결' 코너에선 MLBS(Multi Live Broadcasting system, 다중 생방송 시스템)를 활용해 양당 후보를 동시 연결해 후보 간 공약을 비교하고, 지역 현안을 살펴본다. 딜라이브TV는 '6.3 지방선거 딜라이브 뉴스' 개편을 시작으로, 오는 5월 본후보 등록 마감 이후부턴 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대담과 토론회 중계, 후보자 연설 방송 등을 통해 선거방송 체제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6월3일 지방선거 당일엔 딜라이브TV와 유튜브를 통해 동시 개표 생방송이 진행된다. 방송은 지상파 출구조사 결과를 인용해 신뢰도와 공정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김현태 딜라이브TV 대표는 “선거방송 체제는 지역 유권자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며 “거대 이슈 중심 보도에서 벗어나 후보자들의 면면과 주요 공약, 지역 현안에 대한 내용을 심층적으로 전달함으로써 유권자들이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선거방송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6.04.07 14:16홍지후 기자

'흑자 전환' 메가존클라우드…IPO 속도 붙을까

국내 대표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기업(MSP) 메가존클라우드가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기업공개(IPO) 추진에 속도가 붙을지 주목받고 있다. 인공지능(AI)과 멀티클라우드 중심 사업 확장 전략을 내세운 가운데, 상장 시점과 시장 선택에도 관심이 쏠린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메가존클라우드는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1조 749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1조3,678억원 대비 약 27.9%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억 3300만원으로 전년 340억원 영업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이익도 82억원으로 전년 237억원 순손실에서 흑자 전환하며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성 지표도 개선됐다. 주식보상비용을 포함한 조정 EBITDA(세금·이자·감가상각 전 영업이익)는 208억원을 기록했다. 단순 회계상 흑자 전환을 넘어 실질적인 이익 창출 구조가 자리잡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 매출총이익도 1817억원으로 전년 대비 증가했고 판매비와 관리비 증가를 억제하면서 손익 구조가 개선됐다. 사업 포트폴리오 변화가 이같은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평가된다. 기존 아마존웹서비스(AWS) 중심 사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한 가운데 구글 클라우드와 구글 워크스페이스 매출이 빠르게 확대됐다. 회사 측은 구글 관련 매출이 연환산 기준 2000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특정 클라우드 사업자 의존도를 낮추고 멀티클라우드 전략을 강화한 점이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신사업도 본격적으로 성장 궤도에 올랐다. AI 매출은 3700억원, 보안 매출은 700억원 규모로 확대됐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엔비디아, 델과의 총판 계약을 통해 AI 인프라 사업을 강화했고 ISO/IEC 42001 인증을 확보하며 AI 운영 체계 경쟁력도 확보했다. 자체 AI 플랫폼 '에어 스튜디오 V2'도 출시하며 수익원 다변화를 가속하고 있다. 해외 매출은 1500억원을 기록하며 글로벌 사업 역시 확대 흐름을 보였다. 북미·일본·동남아·중동 등에서 현지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MSP 사업을 확장하며 성장 기반을 넓히고 있다. 국내 중심 사업 구조에서 글로벌 확장 단계로 진입했다는 평가다. 현금 흐름과 재무 안정성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942억원으로 전년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전환됐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도 4327억원으로 증가했다. 약 6000억원 규모 가용 자금을 기반으로 신규 사업 투자 여력도 확보했다. 이같은 변화는 IPO 핵심 변수였던 수익성 문제를 상당 부분 해소한 것으로 평가된다. 앞서 메가존클라우드는 한국투자증권·삼성증권·JP모건 등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며 상장 준비에 착수해왔다. 이후 올 1분기 본실사에 돌입하며 절차를 구체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선 하반기 예비심사 청구 이후 연내 상장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다만 메가존클라우드는 글로벌 경기와 자본시장 상황에 따라 상장 일정이 영향을 받을 수 있어 구체적인 시점과 시장에 대해선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향후 6000억원 규모 가용 자금과 IPO 공모자금을 기반으로 신규 사업을 확대하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활용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한다는 구상이다. 중장기적으로는 2030년까지 매출 3배 성장과 영업이익률 15%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메가존클라우드 관계자는 "상장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글로벌 정세와 시장 상황 등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 신중하게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2026.04.07 14:09한정호 기자

한국딥러닝, 금융 문서 AI 출시…"심사·검증·입력 자동화"

한국딥러닝이 금융권 문서 업무 자동화를 위해 인공지능(AI) 솔루션을 내놨다. 한국딥러닝은 금융 특화 문서 AI 솔루션 '딥에이전트 포 금융'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해당 솔루션은 대출 심사와 KYC, AML 문서 등 다양한 금융 문서를 자동으로 처리하는 기능을 갖췄다. 이 솔루션은 문서 분류, 정보 추출, 검증, 시스템 입력까지 전 과정을 한 흐름으로 자동화한다. 기존에 담당자가 수기로 처리하던 반복 업무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해당 제품은 금액, 계좌번호, 세액, 계약 조건 등 핵심 데이터 추출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정확도가 낮은 항목은 자동으로 검수 대상으로 분리해 사람이 필요한 부분에만 집중하도록 설계됐다. 또 개인정보 탐지, 비식별화, 접근제어, 변경 이력 관리, 검수 로그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문서 간 대조와 정합성 검증 기능도 포함해 금융권의 보안과 감사 대응 요구를 반영했다. 기존 금융 전산 시스템과의 연계도 지원한다. 심사 시스템, 고객관계관리(CRM), 전자문서관리(EDMS),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와 연결할 수 있고 온프레미스 구축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구독형 방식 모두 선택 가능하다. 김지현 한국딥러닝 대표는 "금융권에서 문서 AI의 가치는 단순히 문서를 읽는 데 있지 않고 복잡한 비정형 문서를 업무에 바로 활용 가능한 데이터로 전환해 안전하게 운영하는 데 있다"며 "이 제품은 문서 분류, 정보 추출, 검수, 대조, 시스템 연계까지 아우르는 운영형 문서 AI 플랫폼으로서 금융 현업 요구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07 14:07김미정 기자

기름 한 방울이 흔드는 일상, 엔진오일도 부족하다?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요즘 차를 운행하시는 분들이라면 엔진오일 교체 비용이 부쩍 올랐다는 걸 체감하고 계실 겁니다. 단순히 가격만 오른 게 아니라, 정비소에서 특정 제품을 구하기 어렵다는 소식까지 들려오니 운전자들의 불안감도 커질 수밖에 없죠. 2026년 4월 현재, 우리를 괴롭히는 이 엔진오일 부족 사태는 어디서 시작되었고, 왜 이렇게 해결이 더딘 것일까요? 단순히 먼 나라의 전쟁 탓으로만 돌리기에는 그 속사정이 꽤 복잡합니다. 전쟁터의 불길이 엔진 속으로 들어오기까지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원인은 역시 중동입니다. 2026년 3월 초, 국제 유가의 상징인 WTI 가격이 배럴당 113.58달러까지 치솟으며 시장을 충격에 빠뜨렸죠. 불과 며칠 만에 8%가 넘는 상승 폭을 기록한 건데, 이는 엔진오일의 주원료인 나프타 가격을 곧바로 밀어 올렸습니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가격보다 '물길'에 있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배들이 제때 들어오지 못하게 된 거죠. 평소 18일이면 오던 원유와 원료들이 이제는 3주 넘게 걸려야 도착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해상 운임이 40% 넘게 폭등하면서 원료 확보를 위한 프리미엄까지 붙었습니다. 정유사들 입장에서는 비싸진 원료를 어렵게 들여와야 하니 생산 계획을 보수적으로 잡을 수밖에 없게 된 셈입니다. 결국 이 부담은 고스란히 소비자에게 전달될 준비를 마친 상태입니다. AI 전문가들의 치열한 논쟁, 논점은 어디로 이동했나 이 사태를 바라보는 AI 전문가들의 시각은 처음에는 유가와 전쟁 같은 '외부 요인'에 집중되었습니다. 하지만 토론이 거듭될수록 논점은 점차 '내부 시스템의 한계'와 '미래 대응력'으로 옮겨갔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유가가 올랐으니 가격이 오르고 물량이 부족해진다는 인과관계가 지배적이었습니다. 하지만 비판적 시각을 가진 전문가들은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죠. 유가가 오늘 올랐다고 해서 당장 정비소의 오일이 바닥나는 게 말이 되느냐는 겁니다. 원유가 들어와 정제되고 유통되는 데는 보통 3개월에서 6개월의 시간이 걸리는데, 지금의 부족 사태는 단순히 유가 때문이 아니라 유통망이 가진 재고 관리 능력의 부실을 증명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었습니다. 여기서 논점은 국내 정유 및 유통 시스템으로 이동했습니다. 국내 정유사들의 가동률이 85% 수준에 머물러 있어 갑작스러운 공급 충격에 대응할 유연성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나왔죠. 해결책으로 '스마트 통합 재고 관리 시스템'이 제안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 대목에서 또 한 번 주장이 부딪혔습니다. 운영 효율을 높여서 해결하자는 쪽과, 이건 단순히 소프트웨어 하나 깐다고 될 일이 아니라 수백억 원의 투자와 2~3년의 시간이 걸리는 대규모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라는 현실론이 맞선 겁니다. 결국 토론은 국가의 역할로까지 번졌습니다. 정부가 예산을 들여 전략 비축유를 늘리고 인프라 투자를 지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지만, 반도체나 AI 같은 첨단 산업에 예산이 쏠려 있는 현실에서 엔진오일 산업에 그만한 재원을 투입하는 게 정치적으로 가능하겠느냐는 회의론이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전쟁이라는 외부 충격이 우리 내부의 고질적인 투자 부족과 행정적 한계를 고스란히 드러낸 셈이죠. 합의된 전망과 여전히 남은 불씨들 치열한 논의 끝에 전문가들이 공통으로 고개를 끄덕인 대목도 있습니다. 중동의 불안이 계속되는 한, 2026년 3분기부터는 엔진오일 가격이 최소 5% 이상 오르며 실질적인 부담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점입니다. 또한, 이번 사태를 계기로 내연기관차 유지비에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이 전기차 전환을 더욱 진지하게 고민하게 될 것이라는 분석에도 이견이 없었습니다. 반면, 실제 '물리적 품절' 사태가 얼마나 지속될지에 대해서는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유통망의 재고가 완충 역할을 해낼 것이라는 낙관론과, 해상 물류 리드타임이 2024년 수준으로 회복되지 않는 한 2분기 내내 공급난이 이어질 것이라는 신중론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통합 시스템 구축 역시 민간 정유사들의 자발적 참여를 끌어낼 '당근'이 부족하다는 점에서 여전히 물음표로 남아 있습니다. 결국 엔진오일 부족 사태는 우리가 당연하게 누려온 공급망이 얼마나 얇은 얼음판 위에 있었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쟁은 그 얼음을 깨뜨린 망치였을 뿐, 얼음이 얇아진 건 어쩌면 우리가 효율성이라는 이름 아래 대비를 소홀히 했기 때문은 아닐까요? 차가운 엔진을 달래줄 기름 한 방울을 기다리며, 우리는 앞으로 어떤 에너지를 선택하고 어떤 시스템을 믿어야 할지 다시 한번 고민하게 됩니다.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8b65b363.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4.07 13:40AMEET

한화, 중남미 최대 방산전시회 첫 참가…칠레 현대화 사업 겨냥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 한화오션이 중남미 최대 방산전시회 'FIDAE 2026'에 참가해 육·해·공·우주를 아우르는 통합 방위 솔루션을 선보인다. 한화 방산 3사는 7일(현지시간)부터 12일까지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리는 'FIDAE 2026(칠레 국제항공우주박람회)'에 참가한다고 7일 밝혔다. FIDAE는 격년으로 열리는 중남미 지역 대표 방산전시회로, 이번 행사에는 35개국 440개사가 참여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차륜형 장갑차 '타이곤(TIGON)' 실물을 칠레에서 처음 공개한다. 이번에 전시되는 모델은 6x6 버전으로, 각 바퀴를 독립적으로 구동·제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도로 주행 안정성과 함께 방호 성능을 갖췄으며, 원격사격통제장치(RCWS) 등 다양한 장비를 탑재할 수 있다. 회사는 칠레 국방부의 장갑차 현대화 사업에 맞춰 타이곤의 확장성과 운용 유연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K9A1 자주포, K10 탄약운반차, 다연장 유도무기 천무, 차세대 보병전투장갑차(K-NIFV), 대전차 유도무기 천검 등도 함께 소개한다. 한화시스템은 주·야간과 기상 조건에 관계없이 관측이 가능한 25cm급 해상도의 소형 SAR 위성을 전시한다. 위성 데이터에 인공지능(AI) 기반 영상 분석 기술을 접목해 전술 의사결정 지원 역량을 강조할 예정이다. 아울러 무인체계와 연계하는 '스마트 배틀십' 솔루션과 AI 기반 잠수함 전투체계(CMS)도 선보인다. 한화오션은 3000톤급 장보고-III(KSS-III Batch-II), 2000톤급 잠수함 '오션 2000(OCEAN 2000)', 4000톤급 및 5600톤급 호위함을 전시한다. 회사는 남미 작전 환경에 맞춘 잠수함과 수상함 라인업을 통해 칠레 해군 현대화 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한화 관계자는 “육·해·공·우주 전 영역에 대응 가능한 통합 방위 솔루션으로 칠레 및 중남미 시장에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며 “칠레의 국방력 기여 및 방산 생태계 조성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07 13:24류은주 기자

HD현대 아비커스, 선박 자율운항 형식승인 획득…상용화 속도

HD현대의 선박 자율운항 전문 자회사 아비커스가 자율운항 시스템에 대한 국제 선급 형식승인을 확보하며 상용화 확대에 나섰다. HD현대는 7일 아비커스가 최근 노르웨이선급(DNV)으로부터 자율운항 시스템 '하이나스 컨트롤'에 대한 형식승인(TA)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형식승인을 받은 하이나스 컨트롤은 인지·판단·제어 기능을 통합한 자율운항 시스템이다. 주변 선박과 장애물을 스스로 인식하고 운항 상황을 판단해 충돌을 회피할 수 있도록 제어하는 솔루션이다. HD현대에 따르면 특정 선박이나 프로젝트에 한정되지 않고 다양한 선박에 적용할 수 있는 양산형 자율운항 시스템이 국제 공인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하이나스 컨트롤은 별도의 추가 검증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돼 적용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선주들의 신뢰 확보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아비커스는 DNV와 3년 이상 협력해 자율운항 시스템의 안전 요건을 정의하고 검증 체계를 마련했다. DNV는 자체 가이드라인에 따라 야간과 악천후 등 다양한 운항 환경에서 주변 선박과 장애물을 탐지하는 아비커스의 비전 센싱·센서 융합 기술, 국제해상충돌예방규칙(COLREGS)에 기반한 충돌 회피 기능 등을 평가했다. 이번에 마련된 검증 체계와 평가 기준은 자율운항 국제표준이 아직 확립되지 않은 상황에서 향후 관련 기준 논의에 참고 사례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자율운항선박 비강제 코드(MASS Code) 논의가 진행 중인 만큼, 이번 승인과 검증 체계는 향후 세부 기술 기준 마련 과정에서도 참고될 수 있다는 평가다. 아비커스는 이를 바탕으로 향후 국제 규제 변화에 보다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비달 돌로넨 DNV 한국·일본 총괄대표는 “하이나스 컨트롤의 형식승인은 자율운항 기술이 단순한 비전을 넘어 상용화 단계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임도형 아비커스 대표는 “이번 형식승인은 아비커스의 자율운항 기술이 글로벌 수준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았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HD현대 그룹과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자율운항 기술 상용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하이나스 컨트롤은 2023년부터 HD현대가 건조하는 선박에 표준 사양으로 적용되기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누적 수주 500척을 넘어섰다.

2026.04.07 13:19류은주 기자

[현장] 삼성·LG·현대가 선택한 '오토폼'…한국 제조 AI 전환 이끈다

삼성전자·LG전자·현대자동차 등 국내 주요 제조사를 고객으로 확보한 스위스 금형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SW) 기업 오토폼엔지니어링이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제조 솔루션을 통해 한국 제조업 혁신에 앞장서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나딘 올리비에리 로자노 주한 스위스 대사는 7일 오토폼이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용산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축사를 통해 "디지털화와 지속가능성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제조 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오토폼은 이러한 변화를 한국 산업에 실제로 기여하는 대표적인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오토폼은 금형 산업의 숙련 기술을 AI 기반 지식 자산으로 전환해 제조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전략을 공개했다. 특히 설계 초기 단계부터 생산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디지털 흐름으로 연결하는 디지털 프로세스 트윈과 AI 기반 공정 최적화 기술을 통해 비용 절감과 품질 개선, 탄소 저감까지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금형 산업은 자동차·가전 등 제품을 찍어내는 틀을 설계·제작하는 제조업의 핵심 기반으로 꼽힌다. 올리비에 르퇴르트르 오토폼엔지니어링 최고경영자(CEO)는 "자동차 산업은 지금 디지털 전환이라는 거대한 변곡점에 있고 스마트 엔지니어링과 스마트 제조를 연결하는 것이 앞으로 산업의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특히 AI가 단순한 자동화 기술을 넘어 효율성과 지식 전달을 동시에 가능케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오토폼이 공개한 대표 AI 솔루션은 크게 세 가지다. 먼저 '카바디 플래너'는 차량 개발 초기 단계에서 부품 형상과 소재 사용량, 공정 가능성을 자동 분석해 원가 산출과 설계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기존 수작업 기반의 견적 및 입찰 과정을 데이터 기반으로 전환한다. 또 '다이 디자이너 AI'는 공정 지식이 없는 설계자도 제조 가능성을 판단할 수 있도록 돕는다. AI가 복잡한 금형 설계를 자동 생성하고 주름·파단 등 문제를 사전에 예측해 설계 단계에서 품질을 확보할 수 있게 한다. 기존에는 부서 간 협업에 일주일 이상 걸리던 작업을 수분 내로 단축하는 것이 강점이다. 르퇴르트르 CEO는 "AI는 공정 엔지니어의 지식을 모델로 학습해 비전문가에게까지 확산시키는 기술"이라며 "제조 현장의 경험을 데이터로 전환해 누구나 활용할 수 있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오토폼은 한국 시장을 핵심 전략 지역으로 보고 투자와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현재 삼성전자·LG전자·현대자동차를 비롯한 국내 약 100여 개 기업과 협력 중이다. AI 및 디지털 트윈 기술 확산과 더불어 인재 양성 생태계 구축도 병행하며 제조 AI 전환 파트너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국내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 수준이 아직 낮은 점에 주목해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기업까지 AI 기반 제조 혁신을 확산시키는 데 집중한다는 목표다. 조영빈 오토폼코리아 대표는 "국내 중소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 수준은 현저히 낮고 주요 제조 국가와의 경쟁이 지속되고 있어 생존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AI를 활용해 실패 비용을 줄이고 동일한 품질을 더 낮은 비용으로 생산하는 구조로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중소기업이 기술을 도입하고 싶어도 인력과 인프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만큼, 이를 해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오토폼은 '이음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인재 양성에 나섰다. 경북 지역 특성화고와 협력해 제조 현장에 바로 투입 가능한 디지털 엔지니어를 육성해 왔으며 향후 전국 단위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단순 교육을 넘어 취업까지 연결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실제 참여 학생 상당수가 이미 취업을 확정하거나 현장 투입을 앞두고 있다. 조 대표는 "지금은 대한민국 제조업이 다시 도약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기에 디지털 인프라 구축과 인재 육성을 통해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끌어올려야 한다"며 "AI 시대 많은 기업이 데이터를 활용해 지식을 내재화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4.07 13:13한정호 기자

CGV서 중소규모 영화 개봉...KT가 부가판권 유통

KT스튜디오지니와 CJ CGV는 극장 단독개봉과 부가판권 유통을 연계한 콘텐츠 공동 수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협약은 대규모 개봉이 어려운 영화들도 극장에서 관객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넓히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단독 개봉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극장 상영부터 부가 판권 유통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수급 구조를 만들기 위해, 수급 초기 단계부터 역할을 명확히 나눠 투자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구조적 협력 모델을 도입한다. 협약에 따라 KT스튜디오지니는 IPTV와 OTT를 대상으로 부가 판권 유통을 맡으며, CJ CGV는 극장 단독개봉과 마케팅을 담당한다. 각자 가장 잘하는 영역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불필요한 중복 투자를 줄이고, 두 회사의 강점을 결합해 더 큰 시너지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양사는 각자의 분야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해 온 기업이다. KT스튜디오지니는 약 1.6만개, 총 90만 시간 규모의 국내 최다 판권을 보유한 콘텐츠 유통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부가판권 유통 시장을 선도해 왔으며, CJ CGV는 차별화된 극장 인프라와 독자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극장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콘텐츠 유통과 극장 운영 양쪽에서 최고의 역량을 갖춘 두 기업이 손을 맞잡았다는 점에서 업계의 기대를 모은다. 양사는 연간 4편 이상의 협력작 확보를 목표로 하며, 보유 콘텐츠를 포함해 협력 범위를 지속적으로 넓혀나갈 계획이다. 정근욱 KT스튜디오지니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그동안 극장 개봉 기회를 얻기 어려웠던 작품들이 관객과 만날 수 있는 새로운 통로가 열리게 됐다”며 “KT 스튜디오지니의 독보적 유통 역량을 바탕으로 양사가 함께 콘텐츠 생태계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종민 CJ CGV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극장과 플랫폼 간 상생 가능한 협력 구조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보다 다양한 콘텐츠가 관객과 만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콘텐츠 산업 전반의 선순환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4.07 12:55박수형 기자

넷마블, 개발 내실에 자금 건전성 강화...이유는

넷마블이 핵심 개발 자회사 넷마블네오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고 코웨이 지분도 추가로 사들이며 지배력 강화와 재무 안정성 제고에 나섰다. 이러힐 행보는 게임 본업의 개발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안정적인 현금흐름 기반도 넓히겠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넷마블네오 상장 접고 완전 자회사 편입 넷마블은 지난달 25일 이사회를 열고 넷마블네오와의 포괄적 주식교환을 결의했다. 교환 비율은 넷마블네오 주식 1주당 넷마블 보통주 0.1160410주다. 이번 거래가 마무리되면 넷마블네오는 넷마블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된다. 넷마블은 주식교환에 따라 발생하는 신주 발행의 희석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오는 6월25일까지 약 828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할 계획이다. 이번 결정으로 넷마블은 핵심 개발사의 의사결정 구조를 더 단순화할 수 있게 됐다. 넷마블네오 역시 상장 추진 부담에서 벗어나 신작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게 됐다. 시장에서 제기돼 온 중복상장 우려를 덜었다는 점도 긍정적인 대목이다. 넷마블네오는 올해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와 '프로젝트 블룸워커' 등을 준비 중이다. 코웨이 지분 추가 매수…안정적 수익기반 강화 넷마블은 6일 코웨이 주식을 향후 1년에 걸쳐 약 1500억원 규모로 장내 매수한다고 공시했다. 우선 다음달 7일부터 6월5일까지 약 400억원어치를 취득할 계획이다. 현재 26% 수준인 코웨이 지분율은 이번 매입이 마무리되면 20% 후반대로 높아질 전망이다. 매입 재원은 기존에 진행해 온 투자자산 유동화를 통해 마련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번 지분 매입이 게임 사업 투자와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코웨이는 렌탈·구독 기반의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갖춘 계열사다. 넷마블로서는 실적 변동성이 큰 게임 사업을 보완할 수 있는 자산이다. 코웨이 지분 확대는 배당 수익과 지분법 이익 측면에서 연결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넷마블의 이번 조치는 개발 역량 내재화와 안정적 수익기반 확대라는 두 축으로 요약된다. 넷마블네오 편입으로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코웨이 지분 확대를 통해 재무 안정성을 보강하는 방식이다. 중장기적으로 이런 리밸런싱이 기업가치 제고로 이어질지는 신작 성과와 코웨이 실적 흐름이 가를 것으로 보인다.

2026.04.07 12:42진성우 기자

메모리 가격, 2분기도 상승세…삼성전자 '최대 실적' 이어진다

삼성전자가 올 1분기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거뒀다. 인공지능(AI) 산업 주도로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면서, D램·낸드 가격이 전 분기 대비 80~90% 수준까지 상승한 것으로 관측된다. 2분기 전망 역시 밝다. 1분기 메모리 가격 상승폭이 예상을 웃돌았지만, 2분기에도 견조한 추가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경쟁사 대비 가장 많은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른 수익성 증대 효과를 가장 크게 볼 수 있다. 7일 삼성전자는 2026년 1분기 잠정실적 발표에서 연결기준 매출 133조원, 영업이익 57조2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8.06%, 전 분기 대비 41.7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55.01%, 전 분기 대비 185% 증가했다. 증권가 컨센서스(매출 118조3000억원, 영업이익 38조4977억원)도 크게 상회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이번 호실적은 전례 없는 메모리 슈퍼사이클 효과로 풀이된다. 현재 전세계 주요 IT 기업들이 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공격적으로 투자하면서, 서버용 고부가 D램·낸드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반면 공급업체들의 생산량 증가는 제한돼,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을 부추겼다. 범용 D램·낸드도 덩달아 공급난이 심화됐다. 이에 따라 1분기 D램의 ASP는 전 분기 대비 90%가량 상승한 것으로 추산된다. 낸드 역시 비슷한 수준의 가격 상승세가 실현됐을 가능성이 크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D램과 낸드 공히 90% 이상 판가 상승율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한다"며 "선두업체로서 경험에 기반한 적극적이고 과감한 가격 정책과 유리한 가격구조 설정이 전략적으로 작동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전망도 밝다. 1분기 D램·낸드 ASP가 예상보다 크게 증가하기는 했으나, 2분기에도 가격 상승세가 견조할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주요 메모리 기업 중 가장 많은 D램·낸드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덕분에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른 수혜를 가장 크게 입을 수 있다. 업계에선 삼성전자가 2분기에도 D램과 낸드 모두 전 분기 대비 최소 30% 수준의 ASP 상승률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범용 메모리 생산능력이 가장 큰 삼성전자가 메모리 슈퍼사이클의 최대 수혜자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빅테크들과 장기공급계약(LTA)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메모리 수요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을 보탠다"고 말했다.

2026.04.07 12:19장경윤 기자

탑런토탈솔루션, BOE 계열사에 '카메라 기반 사이드미러' 공급

탑런토탈솔루션은 중국법인 탑런차이나난징을 통해 현지 신규 고객 허페이 루이허 테크놀로지(Ruihe Technology)에 카메라 기반 사이드미러(CMS)를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허페이 루이허는 BOE 손자회사다. 차량 디스플레이를 주력으로 생산한다. 탑런토탈솔루션이 수주한 제품은 6.94인치 좌·우 카메라 기반 사이드미러다. 월 물동량은 6000대 규모다. 제품 수명주기는 5년이다. 전체 공급 물량은 약 36만대다. 올해 3분기부터 양산할 예정이다. 탑런토탈솔루션은 "이번 수주는 그간 주력 제품이었던 클러스터·정보안내디스플레이(CID)·조수석디스플레이(CDD) 등이 아니고 신규 영역인 카메라 기반 사이드미러여서 의미가 크다"고 자평했다. 이어 "카메라 기반 사이드미러는 기존 유리 반사 방식 사이드미러를 카메라와 디스플레이로 대체하는 시스템"이라며 "공기저항 감소와 설계 자유도, 주행 안전성 강화 덕에 글로벌 완성차 업계에서 채택이 늘고 있다"고 강조했다. 탑런토탈솔루션은 "차량 디지털화 흐름에서 사이드미러의 디스플레이 전환은 차량 1대당 디스플레이 채용 수가 늘어나는 구조적 변화"라며 "매출과 수익성 확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탑런토탈솔루션은 "이번 수주는 LG디스플레이 물량을 안정적으로 소화 중인 난징법인이 생산능력을 유연하게 운용해 현지 고객사를 확보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 "단일 고객 의존도를 낮추는 동시에 중국 현지 완성차와 디스플레이 생태계로 확장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덧붙였다. 탑런토탈솔루션은 LG디스플레이와 LG전자 등 LG그룹 매출 의존도를 낮추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탑런토탈솔루션은 "BOE 계열 차량 디스플레이 기업과 첫 거래 성사로 현지 완성차 시장 진입 교두보를 마련했며"며 "기존 계기판·센터디스플레이를 넘어 카메라 기반 사이드미러, 뒷좌석 엔터테인먼트용(RSE) 등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글로벌 전장 디스플레이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6.04.07 12:07이기종 기자

[법과 상식 사이] 301조 시대, 규제는 통상 리스크가 된다

왜 미국은 어느 날 갑자기 특정 제품에 높은 관세를 부과할까? 이 질문의 답은 1974년 미국 무역법 301조에 있다. 다만 여기서 말하는 '301조'는 하나의 조문이 아니다. 조사, 협의, 판단, 제재까지 이어지는 여러 규정을 묶어 부르는 표현이다. 즉, 단순한 규정이 아니라 하나의 완결된 집행 메커니즘이다. 이 제도의 가장 큰 특징은 국제기구의 판단을 기다리지 않고 미국이 스스로 조치를 결정 수 있다는 점이다. 301조가 시사하는 것 특히 301조는 조사 개시부터 제재까지 비교적 짧은 기간 내에 진행되며, 대통령에게 광범위한 권한이 부여된다. 이 때문에 상대국은 충분한 대응이나 협상 시간을 확보하기 어렵고 결과적으로 '어느 날 갑자기 관세가 부과되는 것처럼' 작동한다. 이러한 구조는 상황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운용된다. 이른바 '슈퍼 301조'나 '스페셜 301조'와 같이 불리는 제도들은 법률상 독립된 조문이 아니라 301조 체계를 특정 목적에 맞게 운용하면서 형성된 관행적 명칭이다. 무너진 다자주의와 직접 대응의 확산 과거 세계무역기구(WTO)가 안정적으로 작동하던 시기에는 무역 분쟁의 최종 판단이 국제 절차를 통해 이뤄졌다. 이 때문에 미국은 301조를 통해 문제를 제기하더라도 이를 WTO로 넘겨 해결을 시도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당시 이 제도는 독자적인 제재 수단이라기보다 국제 절차로 이어지는 문제 제기의 통로에 가까웠다. 그러나 이러한 구조는 더 이상 유효하게 작동하지 않는다. 주요 국가 간 갈등으로 국제 절차가 지연되거나 사실상 마비되면서 분쟁 해결의 속도와 예측 가능성은 크게 낮아졌다. 규범은 남아있지만 이를 작동시키는 힘은 약해졌다. 이러한 변화는 각국의 대응 방식에도 영향을 미쳤다. 유럽연합(EU)은 독자적인 통상 대응 수단을 강화하고 있으며, 중국 역시 보복 조치 체계를 정비하고 있다. 다자주의적 분쟁 해결이 약화된 상황에서 301조는 국제 절차의 전 단계가 아니라 필요할 경우 즉각 작동하는 핵심 대응 수단으로 재부상했다. 규제와 통상의 경계: 데이터 전쟁 속의 301조 무역의 대상은 더 이상 물건에만 머물지 않는다. 철강이나 자동차 중심의 시대를 넘어 데이터, 플랫폼, 인공지능(AI)이 새로운 통상 핵심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규제와 통상의 경계는 점점 흐려지고 있다. 예를 들어 데이터의 국외 이전을 제한하는 규제, 플랫폼 사업자에 대한 경쟁 규제, 망 이용대가 부과와 같은 정책은 국내에서는 이용자 보호와 공정 경쟁을 위한 조치로 설계된다. 그러나 미국 기업 입장에서는 이러한 조치가 시장 접근을 제한하는 무역 장벽으로 인식될 수 있다. 즉, 한 국가의 내부 규제가 국제 통상 관계에서는 갈등을 직접적으로 촉발하는 구조다. 특히 국제 절차가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는 상황에서는 이러한 갈등이 곧바로 301조와 같은 직접 대응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한국도 301조와 같은 방식으로 대응할 수 있을까 한국 역시 이 흐름에서 자유롭지 않다. 과거 지식재산 보호 문제 등을 이유로 스페셜 301 보고서를 통한 압박을 받은 경험이 있으며, 최근에도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스페셜 301 보고서와 국가별 무역장벽 보고서 등을 통해 한국의 플랫폼 규제 논의와 망 이용대가 문제 등에 대해 반복적으로 통상 이슈로 제기하고 있다. 이는 국내 정책이 이미 통상 이슈로 관리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문제는 비대칭적인 대응 구조가 한국에게 불리하다는 데 있다. 미국은 자국의 기준에 따라 일방적으로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제도적 수단을 보유하고 있지만, 한국은 높은 통상 의존도와 주요 교역국과의 관계를 고려할 때 동일한 방식으로 대응하기는 사실상 어렵다. 문제는 301조가 아니다 문제는 301조 그 자체가 아니라 그것이 작동하는 환경이다. 규제와 통상이 분리되지 않는 시대에 국내 정책은 더 이상 국내에서만 평가되지 않는다. 플랫폼 경쟁을 규율하기 위한 입법 논의나 개인정보보호법 개정 역시 그 법적 정당성뿐 아니라 국제 통상 질서 속에서 어떻게 해석될 것인지까지 동시에 고려돼야 한다. 특히 데이터와 플랫폼 규제처럼 통상 이슈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은 분야에서는 통상교섭본부를 중심으로 한 사전 영향 분석과 민관 협의 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 현재와 같이 규제는 개별 부처에서 설계되고 통상 리스크는 사후적으로 대응하는 구조로는 이러한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어렵다. 준비되지 않은 규제는 언제든 통상 분쟁으로 비화될 수 있다. 이제 규제는 정책이 아니라 전략이다.

2026.04.07 10:56안정민 컬럼니스트

bhc, '별 하나 페스티벌' 티켓 이벤트 진행…앱 통해 응모

bhc는 다음달 9일 열리는 '별 하나 페스티벌'을 앞두고 자사 앱을 통해 티켓 응모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7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고객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주문, 일일 참여, VIP 대상 등 3가지 방식으로 구성됐다. 자사 앱에서 2만 원 이상 주문 후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티켓(1인 2매)이 제공된다. 주문 없이 참여 가능한 '매일 응원하기' 이벤트도 마련돼, 누적 응원 수 3만회 달성 시 티켓과 모바일 금액권이 추첨 지급된다. 멤버십 상위 등급 고객을 위한 별도 이벤트도 진행된다. 4월 기준 '뿌렌즈' 또는 '뿌리미엄' 회원은 주문 없이 응모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티켓이 제공된다. 행사는 서울 난지한강공원에서 열리며, 음악 공연과 함께 식음료 부스가 운영된다. 현장 수익금은 기부될 예정이다. 아울러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팀이 본무대 오프닝 공연에 참여한다.

2026.04.07 10:55류승현 기자

페이히어 포스, 네이버지도서 가맹점 포인트·쿠폰 등 설정 가능

통합 매장 관리 플랫폼 페이히어는 소상공인의 단골 고객 확보를 돕기 위해 네이버 플레이스의 멤버십 기능을 공식 연동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연동으로 페이히어 포스에서 포인트 적립, 스탬프 적립, 할인 쿠폰 등 매장 혜택을 설정하면, 네이버 지도에 실시간으로 반영된다. 기존에는 매장에 직접 방문해야 알 수 있었던 다양한 혜택 정보를 네이버 지도에 미리 노출할 수 있다. 이용자는 온라인에서 멤버십에 가입하고, 쿠폰을 다운받거나 적립금을 조회할 수 있다. 멤버십 가입 시 이용자 정보가 포스에 자동으로 연동돼 점주는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수 있다. 페이히어의 고객 관리 프리미엄을 구독 중인 가맹점은 ▲재방문 유도 쿠폰 발송 ▲고객 등급별 혜택 제공 ▲생일 할인 쿠폰 ▲시즌별 이벤트 알림톡 등 대형 프랜차이즈 수준의 고도화된 마케팅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다. 박준기 페이히어 대표는 “한 번 방문한 고객을 다시 오게 만드는 단골 마케팅이 매출 성장의 핵심”이라며 “검색부터 재방문까지 고객과의 모든 접점에서 사장님들의 매장 운영을 지원할 수 있도록 지속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07 10:54홍하나 기자

기업 10곳 중 6곳 이상 "AI 채용 에이전트 필요해"

잡코리아(대표 윤현준)가 기업 인사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0곳 중 6곳 이상의 기업이 인공지능(AI) 채용 에이전트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는 지난 2월 26일부터 3월 20일까지 약 3주간 기업 채용 담당자 1286명을 대상으로 'AI 채용 에이전트 도입 및 활용 인식' 설문을 실시했다. 그 결과 65% 이상의 기업이 AI 채용 에이전트를 이미 적용했거나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응답자의 48.8%는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답했으며, 13.6%는 '적극 검토 중'이라고 응답했다. '이미 도입했거나 도입 예정'이라는 응답(3.1%)을 포함하면 기업 10곳 중 6곳 이상에서 AI 채용 에이전트의 실무 도입을 계획하고 있는 상황으로 풀이할 수 있다. 채용 시장이 AI 도입 초기 단계를 지나 본격 확산을 앞둔 과도기적 국면에 진입했다는 분석이다. 채용 과정에서 가장 많은 시간과 리소스가 소요되는 업무로는 '적합 인재 탐색 및 소싱(44.5%, 이하 복수응답)'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지원자 검토 및 평가(41.0%)'가 뒤따랐다. 이밖에 ▲지원자 커뮤니케이션(27.0%) ▲채용 공고 작성(26.8%) ▲면접 일정 조율(26.6%) 등 운영 업무 전반에 걸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애로사항은 AI 에이전트에 기대하는 기능으로 연결된다. AI가 보조하거나 대신 수행하길 바라는 업무로는 '직무에 적합한 인재 추천(39.7%)'이 가장 많이 꼽혔으며, ▲채용 공고 자동 작성 및 최적화(30.6%) ▲후보자 매칭 및 추천(27.5%) ▲비서형 채용 전반 업무 지원(27.0%)이 뒤를 이었다. 단순 반복 업무 자동화를 넘어, 적합한 인재를 빠르게 찾고 추천해주는 '추천 기반 AI'에 대한 니즈가 확인된다. AI 에이전트 도입을 통해 기대하는 효과는 결국 '채용 업무 효율 제고'라는 해석이다. 응답자들은 ▲채용 업무 시간 단축(64.9%) ▲반복 업무 자동화(44.8%) ▲생산성 향상(39.0%)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더 적합한 인재 추천(33.6%) 응답률도 적지 않아, 기업들이 AI 도입을 통해 업무 효율화와 채용 품질 개선을 동시에 기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실제 채용 담당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채용 시장이 기존의 단순 자동화 중심에서 벗어나, 채용 전반을 지원하는 AI 에이전트 중심 구조로 전환하는 초기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기업들이 정말 중요한 판단에 쏟을 에너지와 시간을 절약하는 것을 핵심 가치로 기대하고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AI 에이전트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과 필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5월 7일 서울 강남 슈피겐홀에서는 'HR테크 리더스 데이 시즌5' 컨퍼런스가 열린다. 이번 행사의 대주제는 '휴먼테크+휴먼터치'다. '기술은 차갑게, 관계는 뜨겁게. 너와 내가 만드는 HR 성장기록'이란 슬로건 하에 총 13개의 명강연이 진행된다. 이번 시즌5는 AI 전환(AX)이 본격화되는 흐름 속에서, 기술을 도입하는 조직이 놓치기 쉬운 '사람'의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다. 단순히 최신 HR 솔루션을 소개하는 자리가 아니라, 채용·조직문화·리더십·총보상·웰니스·학습·감정관리·실행 문화까지 HR의 핵심 의제를 한 자리에서 압축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실전형 컨퍼런스다. 행사는 오프라인+온라인 생중계 형태로 진행되며, 기업·기관 HR 담당자와 C레벨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 HR테크 기업과 현업 전문가, 창업자, 투자자, 정책 영역의 인사까지 한 무대에 올라, AI 시대 조직 운영의 현실적인 질문을 던지고 함께 풀어본다. 현재 사전접수(☞바로가기) 중이며, 오프라인·온라인 선택해 신청이 가능하다.

2026.04.07 10:51백봉삼 기자

위메이드, 신작 다변화·위믹스 생태계 확장 통해 글로벌 공략 '속도'

위메이드가 기존 MMORPG 중심 라인업을 다각화하고, 가상자산 '위믹스'를 앞세워 동남아시아 핵심 거점인 필리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7일 위메이드에 따르면 최근 본사를 포함해 위메이드맥스, 위메이드플레이 등 그룹사는 각자 개발 강점을 살려 포트폴리오를 전면 재편했다. 특히 위메이드는 전작의 흥행을 이을 MMORPG '미르5'와 '나이트 크로우2'를 통해 기존 시장 지배력을 굳건히 다진다. '미르5'의 경우 최근 개발 방향성을 점검하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위메이드맥스는 익스트랙션 슈터 '미드나잇 워커스'와 방치형 RPG '윈드러너 키우기'를 비롯해 '메이크 드라마: MAD', '노아' 등 서브컬처 장르까지 아우르며 새로운 이용자층 개척에 나선다. 위메이드플레이 역시 하반기에 '프로젝트 R' 등 자체 개발한 순수 캐주얼 게임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미르' 지식재산권(IP) 기반의 신규 콘솔 게임을 개발하던 자회사 위메이드M은 프로젝트를 중단하고 관련 서류 절차 등 법인 청산 수순을 밟으며 그룹 전반의 조직 효율화도 병행하고 있다. 이는 전작 '미르M'의 아쉬운 흥행 성적과 누적된 적자 부담을 덜어내고, 성공 가능성이 높은 '미르5'나 '나이트 크로우2' 등 핵심 대작에 전사적 개발 역량을 몰아주기 위한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포트폴리오 확장과 함께 글로벌, 특히 필리핀 시장을 겨냥한 현지화 및 블록체인 융합 전략도 본격화되고 있다. 위메이드는 지난 달 22일 마닐라에서 현지 이용자와 스트리머 100여 명을 초청해 '레전드 오브 이미르'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 위메이드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에 필리핀 바다뱀 설화를 모티브로 한 '바쿠나와'와 현지 국조인 '필리핀 수리' 콘셉트의 동반자 콘텐츠를 도입하는 등 철저한 맞춤형 현지화를 단행했다. 더불어 마닐라에서는 총상금 11만 달러(약 1억 6500만원) 규모의 '프리프 유니버스' e스포츠 대회(FWC 2026)도 열릴 예정이다. 블록체인 생태계의 접근성도 대폭 개선했다. 최근 필리핀 현지 가상자산 거래소인 '코인스(Coins)'에 위믹스를 상장시켜, 현지 법정화폐인 페소로 직접 코인을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필리핀은 16세 이상 인터넷 사용자의 96.6%가 게임을 즐기는 잠재력이 매우 큰 시장이다. 위메이드는 현지 이용자들과 견고한 신뢰 관계를 구축하고, 이용자 간 네트워킹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위메이드의 이러한 현지 밀착형 전략은 이미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으며, 실제 지난해 4분기 기준 '레전드 오브 이미르'와 '나이트 크로우'는 해외 지역 중 필리핀에서 가장 높은 매출 비중을 기록했다. 위메이드 측은 다변화된 장르 라인업을 통해 글로벌 전역에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필리핀을 중심으로 위믹스 생태계와 게임 서비스의 결합을 통한 시장 내 입지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2026.04.07 10:34정진성 기자

한진, 11번가 수도권 풀필먼트 4개소 전담 운영

한진이 이커머스 플랫폼 11번가와 물류 서비스 운영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진은 향후 5년간 수도권에 위치한 약 2만 6000평, 4개소 규모의 11번가 풀필먼트 센터 내 시설과 인력, 자동화 장비 등을 전담 운영하게 된다. 한진은 자사 물류 네트워크와 11번가의 방대한 커머스 데이터를 결합해 시장 수요에 최적화된 풀필먼트 서비스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한진은 이번 협력을 통해 11번가가 축적해온 이커머스 주문 및 배송 데이터를 직접 다루게 된다. 복잡한 주문 연동 체계와 방대한 SKU(상품 관리 단위), 개별 배송 조건 등 대규모 물류 처리 과정의 운영 노하우를 내재화해 풀필먼트 서비스 역량을 격상시킨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수도권 거점을 추가 확보함으로써 증가하는 물류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라스트마일 배송과 직접 연계된 풀필먼트 서비스 강화로 이커머스 물류 밸류체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11번가 역시 물류 전문 기업인 한진에 운영을 맡겨 '슈팅배송' 등 익일·당일 배송 서비스의 안정성을 제고한다. 한진은 향후 남서울 및 인천공항GDC 등 기존 글로벌 물류 거점과 신규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연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셀러들에게 최적화된 물류 효율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한진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수출 판로 지원 등 물류 서비스를 지원할 전망이다. 한진 관계자는 “이번 운영을 바탕으로 11번가 입점 셀러들에게 한진의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해 셀러들의 비즈니스 성장을 돕는 파트너십을 강화할 것”이라며 “축적된 이커머스 데이터 및 노하우와의 결합을 통해 다양한 사업자의 니즈에 최적화된 풀필먼트 서비스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2026.04.07 10:34김민아 기자

삼성SDS, 우리은행 'AI 에이전트 뱅킹' 개발…금융권 공략 속도

삼성SDS가 생성형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기술을 결합한 'AI 에이전트 뱅킹'을 앞세워 금융 AI 전환(AX) 시장을 공략한다. 삼성SDS는 우리은행이 추진하는 AX를 위한 AI 에이전트 구축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우리은행의 다양한 업무 시스템을 연결해 175개 이상의 AI 에이전트를 구축하는 AI 에이전트 뱅킹 프로젝트다. 국내 금융권에서 대규모 AI 에이전트를 본격 적용하는 첫 사례로 평가된다.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으로 고객 응대부터 내부 업무까지 AI가 직접 수행하는 구조를 구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우리은행은 고객관계관리·기업여신과 자산관리, 내부통제, 고객상담, 업무자동화 등 5대 영역·29개 핵심 업무에 AI 에이전트를 적용한다. 이를 통해 기존 업무 프로세스를 AI 중심으로 재설계하고 업무 처리 속도를 약 30% 개선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성SDS는 자체 AI 에이전트 플랫폼 '패브릭스' 기반으로 우리은행의 AI 에이전트 플랫폼과 서비스를 구축한다. 다양한 언어모델을 적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기존 은행 시스템과 AI를 연계하는 한편 에이전트 운영을 위한 데이터 관리 체계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사업은 다음 달 착수해 올해 12월 약 90여 개 AI 에이전트를 우선 구축하고 내년 8월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해 AI 기반 금융 업무 환경을 완성할 예정이다. 삼성SDS는 우리은행 중장기 IT 인프라 최적화 사업도 연이어 수주하며 금융 AX 전환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유닉스 기반 시스템을 리눅스 환경으로 전환하는 U2L 작업과 채널 고도화가 핵심이다. 시스템 호환성과 확장성을 높이고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개선한다는 목표다. 최근 국내 시스템통합(SI) 업계는 금융권을 중심으로 생성형 AI 기반 업무 혁신 수요가 확대되면서 관련 사업 수주 경쟁이 치열해지는 분위기다. 특히 은행권이 비용 효율화와 업무 자동화를 동시에 추진하면서 AI 에이전트, 클라우드 전환, 코어 시스템 현대화 등을 포함한 대형 프로젝트 발주가 잇따르고 있어 삼성SDS를 비롯한 주요 SI 업체들이 금융 AX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옥일진 우리은행 AX혁신그룹 부행장은 "이번 사업은 금융시스템에 AI를 접목해 묻고 답하는 AI에서 일하고 해결하는 AI로 전환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AI 기반 경영시스템 혁신을 통해 의사결정 효율성과 리스크 관리 역량을 높이고 생산적 금융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헌 삼성SDS 전략마케팅실장은 "금융 산업에서 AI는 단순한 업무 지원을 넘어 업무 방식 자체를 바꾸는 방향으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며 "삼성SDS는 금융 분야 핵심 프로젝트 경험과 AI·클라우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금융권 AX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4.07 10:09한정호 기자

국내 AIDC 사업 '전력 부족' 병목…엄격 기준 통과 6곳뿐

국내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사업 다수가 운영 핵심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AIIA)가 공개한 연구보고서 '국내 AIDC 평가 기준 정립'에 따르면 가장 엄격한 기준을 충족한 AIDC은 6곳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 보고서는 국내 AIDC 건설 사업계획 42개를 스트릭트, 모더레이트, 플렉시블 기준으로 평가했다. 평가는 전력 인프라, 입지·위험 요인, 기업 신뢰도와 운영 역량, AI 인프라 특성 등을 종합한 총 205점 만점 단일 점수 체계로 설계됐다. 결과는 그린·옐로·레드 세 등급으로 구분됐다. 우수 사례로는 강원도 원주 메가데이타 데이터센터와 경기도 파주 LG유플러스 데이터센터가 제시됐다. 해당 센터는 세 가지 기준 모두에서 그린 등급을 받았다. 원주 메가데이타는 이중 수전경로 확보, 자연재해 위험 최소화, 안정적인 착공 일정 등에서 고른 고득점을 기록했다. 파주 LG유플러스는 기업 신뢰도와 기술 인증 부문에서 강점을 보이며 전반적으로 균형 잡힌 평가를 받았다. 이번 연구는 기존 국제 기준의 한계를 보완하는 데서 출발했다. 데이터센터 평가에 널리 활용되는 국제 기준은 시설의 기술적 완성도와 운영 안정성 측정에는 유효하지만, 전력망 수용성·입지 적합성·사업 실행 가능성 등 국가 정책 환경 요소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협회는 이를 보완해 전력 인프라 수용성, 입지·위험 요인, 기업 신뢰도와 운영 역량, AI 인프라 특성 등을 통합적으로 고려한 다기준 평가 프레임워크를 구축했다. 수요와 공급 괴리도 이번 연구가 주목한 핵심 배경이다. 글로벌 컨설팅업체 맥킨지에 따르면 2030년까지 전 세계 AI 데이터센터 수요는 156기가와트(GW)에 달하고 AI 워크로드가 전체 데이터센터 수요의 70%를 차지할 전망이다. 국내서도 2024년 8월부터 2025년 6월까지 약 11개월간 전국에서 290건의 데이터센터용 전력사용 신청이 접수됐지만, 고밀도 그래픽처리장치(GPU) 집적과 대규모 냉각을 요구하는 AI 전용 인프라는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AIDC 시장 규모는 2025년 약 5억 8000만 달러(약 8743억원)에서 2030년 약 18억 9000만 달러(약 2조 8400억원)로 연평균 26.6% 성장이 예측된다. 공급 부족이 지속될 경우 성장 기회를 타국에 내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번 연구를 이끈 유병준 서울대 AI연구원 교수는 "AI 데이터센터는 단순 정보기술(IT) 시설이 아니라 국가 디지털 주권과 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전략 자산"이라며 "기술적 완성도가 높은 프로젝트여도 전력망 수용성과 입지 조건 등 선행 요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실제 구축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점이 핵심 발견"이라고 밝혔다. 이어 "급증하는 미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전력 인프라 선제 확충을 비롯한 정부 차원의 정책 지원과 규제 완화가 서둘러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4.07 09:59이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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