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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공단, 여우 증식기술 확보…올해 30마리 방사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주대영)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 붉은여우 복원을 위해 확보한 증식기술로 올해도 여우 30마리를 소백산 일원에 방사한다고 6일 밝혔다. 여우는 1970년대까지 우리나라 전역에서 흔히 볼 수 있었으나, 1970년대 쥐잡기 운동 여파에 의한 2차 독극물 중독으로 개체 수가 급감해 자취를 감췄다. 2004년 강원도 양구군에서 여우가 죽은 채 발견돼 개체군의 생존 가능성이 확인된 이후, 환경부에서 여우 복원을 위한 연구 과정을 거쳐 2012년부터 국립공원공단에서 소백산 일원에 개체군 복원을 추진 중이다. 국립공원공단은 다년간의 시행착오 끝에 충분한 독립공간 조성으로 개체 스트레스를 낮추고 암·수 호감도를 파악해 자연교미를 유도하는 등의 방법으로 출산 성공률을 높였다. 2019년 이후로는 연평균 약 30마리의 새끼가 태어날 정도로 증식기술은 안정화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연평균 2.5마리 출생하던 붉은여우가 2019년부터 올해까지는 연평균 33마리 출생했다. 여우는 야생에서 장거리를 이동하고 저지대 산지 주변에서 서식한다. 생태적으로는 중간 포식자로 설치류·조류·개구리·뱀 등 소형 동물을 먹이로 해 개체 수 조절과 같은 생태계 균형에 기여한다. 야생에서 최대수명은 9년으로 알려져 있으나 로드킬·불법엽구·농약·질병 등의 위협으로 6년 이상 생존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특히, 방사 초기 생존율이 낮아 안정적인 개체군 조성이 어렵다. 국립공원공단에 따르면 복원사업 과정에서 방사한 여우의 약 28%가 로드킬이나 불법엽구·농약으로 폐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방사하는 30마리는 대부분(90%) 지난해 태어난 1년생 새끼들이며, 방사 과정에서 여우가 받는 스트레스를 줄이고 소백산 일원 환경에 천천히 적응할 수 있도록 복원시설 출입문을 개방해 자연스럽게 시설 밖으로 나가는 형태로 진행된다. 복원시설 출입문 개방 이후 모든 개체가 완전히 시설 밖으로 나가기까지 약 10일 이상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은 2027년까지 소백산권역에 활동하는 개체수 100마리와 3대 이상 번식 활동이 확인되는 소개체군 5개 이상 형성을 목표로 여우 복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주대영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여우가 다시 자연에 잘 정착하기 위해서 로드킬·불법엽구·농약 등 위협요인에 대한 서식환경 개선에 더 노력하겠다”며 “국민들도 야생동물과의 공존을 위해 협조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2025.08.06 10:50주문정 기자

민주당, 법사위원장에 6선 추미애 의원 내정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으로 6선 추미애 의원을 내정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특별하고 비상한 상황인 만큼 일반적 상임위원장 선발에서 벗어나 검찰 개혁과 관련해 가장 유능하고 검찰 개혁을 이끄는 추미애 의원께 위원장직을 맡아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상임위원장은 본회의 의결을 거쳐야 한다. 이에 따라 8월 국회서 교체 선출이 이뤄질 전망이다. 법사위원장을 맡고 있던 이춘석 의원은 지난 4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휴대전화로 주식 거래 내역을 확인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계좌 주인이 보좌진으로 알려쳐 차명 거래 의혹이 제기됐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당 윤리감찰단에 긴급 진상조사를 지시했으나 이 의원은 당일 오후 8시께 정 대표에게 전화로 자진 탈당 의사를 밝혔다. 탈당과 함께 법사위원장 자리도 함께 내려놓아 법사위원장은 공석이 됐다. 현재 국방위원회 소속인 추 의원은 6선 최다선으로 문재인 정부에서 법무부 장관을 지냈다.

2025.08.06 10:49박수형 기자

한국레노버, 리전 게이밍 모니터 7종 출시

한국레노버가 6일 리전 게이밍 모니터 7종을 국내 출시했다. 신제품은 27인치 5종(27-10, 27Q-10, 27Q-11, 27QD-10, 27U-10), 25인치 1종(25-10), 23.8인치 1종(24-10)으로 화면 크기와 해상도, 주사율 등 목적과 공간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리전 24-10, 리전 25-10, 리전 27-10은 풀HD(1920×1080 화소) 해상도에 240Hz 화면주사율, 최단 0.5ms 응답속도로 빠른 화면 전환과 반응이 필요한 환경에 최적화됐다. 리전 25-10은 화면주사율 320Hz로 일인칭시점슈팅(FPS), MOBA 게임 등 반응 속도를 중시하는 이스포츠 환경에 최적화됐다. 리전 27Q-10, 리전 27Q-11, 리전 27QD-10은 QHD(2560×1440 화소), 리전 27U-10은 4K UHD(3840×2160 화소) 해상도를 지원한다. 신제품 7종은 sRGB 색공간을 99% 충족하며 HDR10을 지원한다. 화면 전환시 끊김이나 잘림을 최소화하는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베사 어댑티브 싱크를 기본 지원하며 리전 27Q-10, 리전 27Q-11, 리전 27QD-10, 리전 27U-10은 엔비디아 지싱크 호환도 추가 지원한다. 화면 좌우·상하 각도 조절, 높낮이와 가로/세로 회전이 모두 가능한 멀티스탠드로 사용 환경이나 체형에 맞게 최적의 각도로 조절 가능하다. 영상입력 단자는 HDMI 2.1, 디스플레이포트 1.4, USB-C로 PC와 모바일 기기, 콘솔 게임기 등을 연결할 수 있다. 사용 환경에 따라 밝기와 대조 등 성능 최적화, 화면 분할이 가능한 레노버 전용 소프트웨어 '아트리'(Artery)를 지원한다. 무상보증기간은 구입 후 3년간이며 기간 중 제품에 문제가 생기면 엔지니어가 직접 방문해 수리나 교환을 진행한다. 데드 픽셀이나 핫 픽셀 등 불량화소 관련 타사 대비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는 '리얼 케어' 서비스도 적용된다.

2025.08.06 10:48권봉석 기자

"에어컨 타고 퍼졌다"…뉴욕 레지오넬라균 공포

미국 뉴욕에 레지오넬라균 감염 환자가 속출하면서 공중보건에 비상이 걸렸다고 과학전문매체 라이브스이언스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욕시 보건정신위생국(DOHMH)이 전날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지금까지 총 58명이 감염 진단을 받았다. 흔히 '냉방병'이라고 불리는 레지오넬라증은 7월 말부터 맨해튼 북부 할렘 지역에서 발병해 지금까지 2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레지오넬라균은 따뜻한 물에서 번식하며, 세균을 함유한 수증기를 흡입해 체내에 유입될 수 있다. 주로 하천이나 호수, 온수시설, 에어컨 등 냉방시설의 냉각탑 속 냉각수, 가습기 등에서 검출된다. 뉴욕시 보건부는 할렘 지역의 한 건물의 냉각탑 속 냉각수에서 레지오넬라균이 뿜어져 나왔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뉴욕 할렘 지역 11개 냉각탑에서 질병을 유발하는 박테리아 양성 반응이 나왔으며, 이후 보건당국의 요구 사항에 따라 개선 조치를 받았다. 당국은 이번 사태가 할렘 지역 수돗물의 안전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물론 레지오넬라균에 노출된 모든 사람에게 이 질병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감염 위험이 가장 높은 사람은 암, 만성 폐질환, 당뇨병, 신부전, 간부전 또는 면역 체계 약화 환자이며, 50세 이상 성인과 현재 흡연자 및 과거 흡연자도 감염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레지오넬라균에 감염되면 기침, 발열, 오한, 근육통, 호흡곤란 등 독감과 유사한 증상을 보인다. 때문에 여름철에 오한과 발열 등 감기 증상이 이어질 경우 레지오넬라증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이 증상은 레지오넬라 균 노출 후 보통 2~14일 사이에 나타나며, 폐부전과 같은 심각한 증상과 합병증은 치료하지 않으면 치명적일 수 있다. 미국에서는 매년 약 6000건의 레지오넬라증 사례가 보고되고 있으며 이는 증가하는 추세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대형 건물의 냉각탑과 물탱크, 에어컨 필터 등의 청소와 소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외신들은 지적했다.

2025.08.06 10:47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에이블리 "피셔맨 키워드 상품 거래액, 전년比 40%↑"

에이블리코퍼레이션(대표 강석훈)이 운영하는 스타일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올여름 '피셔맨 코어' 열풍에 '피셔맨 샌들', '그물백' 등 낚시복 스타일 상품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피셔맨 코어는 어부 작업복에서 영감을 받은 스타일로 투박하면서도 실용성을 강조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지난달 에이블리 판매 데이터 분석 결과 '피셔맨' 키워드가 포함된 상품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40% 성장했다. 피셔맨 코어의 대표 상품으로 꼽히는 '피셔맨 샌들' 검색량은 32% 증가했다. 같은달 본격적으로 더워진 날씨에 수요가 급증하면서 슈즈 브랜드 '엘리자베스스튜어트'의 '크로스 피셔맨 샌들' 거래액은 전월 대비 6배 가량 늘었다. 낚시 조끼를 연상시키는 '포켓 베스트'의 지난달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6% 늘어났고, 주머니가 여러 개 달린 '버뮤다 카고 팬츠' 거래액은 100% 증가했다. '스트라이프 티셔츠'는 최근 선장 유니폼으로부터 재해석되면서 지난달 거래액과 검색량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 52% 늘었다. 잡화 품목에서는 어부의 그물망을 연상시키는 '그물백' 거래액이 180% 증가했으며, 지난달 마지막 주(21~27일) 쇼핑몰 '어텀'의 '로프 숄더백' 판매액은 직전주 대비 173% 확대됐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역대급 무더위에 착용감뿐만 아니라 패턴, 짜임 등 디자인 측면에서도 시원함을 강조한 상품이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급변하는 트렌드를 민첩하게 파악하고 취향 추천 기술을 통해 사용자와 상품을 정확히 연결하며 쇼핑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06 10:30박서린 기자

에코프로, 2분기 연속 흑자…"연간 흑자 지속" 자신

에코프로가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투자 및 양극재를 비롯한 사업별 고객사 확대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향후 연간 흑자를 지속 달성하겠다고 자신했다. 에코프로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9317억 원, 영업이익 162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전분기 대비로 보면 매출은 15.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천81.2%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3개 분기 연속 개선됐으며 영업 흑자 기조는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이어졌다. 양극재·친환경 소재 분기 흑자 지속…하반기 전구체 사업 반등 전망 가족사별로는 양극재를 제조하는 에코프로비엠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7천797억원, 영업이익 49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7%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1천159.1%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23.8%, 영업이익은 2천58.7% 증가했다. 주요 고객사의 재고 조정과 주요 자동차 OEM의 신차 출시 효과로 전기차(EV)용 양극재 판매가 증가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 특히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확대로 2분기 ESS용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양극재 매출이 814억원을 기록해 전 분기 대비 100% 늘어났다. 양극재의 핵심 원료인 전구체를 제조하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2분기 매출 781억 원, 영업손실 28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1%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685.2% 확대됐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42.6% 감소하고 영업손실은 94.7% 커졌다. 환율 하락과 북미 전기차 시장 정책 불확실성 속에서 매출이 전분기 대비 43% 감소했고 분기 적자 기조도 이어졌다. 3분기부터는 실적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 7월부터 신규 외부 고객사에 제품을 출하하고 있고 하반기 추가 고객사 확보도 기대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인도네시아 현지 제련소 그린에코니켈(GEN)도 자회사로 편입하며 하반기 매출과 수익성을 끌어올릴 것으로 봤다. 친환경 소재 사업 계열사인 에코프로에이치엔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 390억원, 영업이익 3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6.7%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1.8% 늘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13%, 영업이익은 9% 늘었다. 2분기에는 미세먼지 저감 사업이 선전하며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하반기에는 전방 산업인 반도체 업계 신규 시설 투자가 재개되며 추가 실적 개선도 기대했다. 에코프로는 생산기지별 최적 라인 운영과 함께 비용 절감 활동을 병행해 전년 대비 제조 원가를 약 20% 이상 절감하는 목표를 세우고 실행하고 있다. "인니 제련소 투자 이익 연 1800억…계열사별 고객 다변화 성과" 에코프로는 올해를 기점으로 지속적인 흑자 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지주사 에코프로는 인도네시아 현지 제련소인 QMB(지분 9%)와 메이밍(지분 9%)의 지분을 인수하며 광물 무역 사업 실적을 실현했다. 니켈 제련소의 지분 투자 규모만큼 니켈 중간재(MHP)를 확보하고 이를 외부에 판매해 매출과 영업이익을 반영했다. 올해 2분기 무역 사업 매출은 419억원으로 전분기 333억원 대비 26% 늘었다. 올해부터 인니 프로젝트 성과가 본격화하면서 중장기 성장 기반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인도네시아 제련소 4곳에 투자해 올해 상반기 565억원의 투자 이익을 실현했다. 향후 5년간 연 평균 투자 이익은 1천8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도네시아 통합 양극재 법인까지 설립할 경우 현지에서 니켈 등 원료를 저렴하게 구입해 전구체 제조, 양극재 양산에 나서며 사업과 제품 가격 경쟁력이 한층 제고될 것으로 기대했다. 비상장 가족사들의 신규 고객 확보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리튬 가공 사업을 영위하는 가족사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의 2분기 매출은 553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7% 늘었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7월 신규 고객을 확보해 매출 증대가 예상되며 하반기 중 추가 고객도 확보할 방침이다.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한 중장기 성장 기반도 마련한다. 에코프로는 고전압미드니켈(HVM), 리튬망간리치(LMR),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개발을 마무리하고 현재 글로벌 셀 메이커, 자동차 OEM들과 수주를 협의 중이다. HVM의 경우 2027년부터 양산을 계획 중이다. LMR은 기존 삼원계 양극재 라인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수주 즉시 양산이 가능한 상태다. LFP는 현재 3천톤 규모의 양산 라인을 확보하고 있고, 하반기 5천톤 규모로 생산능력을 늘릴 계획이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EV 및 ESS 양극재 판매가 모두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지주사와 비상장 가족사의 사업 확대도 가시화한 상황”이라며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인니 프로젝트 성과 본격화로 차별화한 중장기 사업 경쟁력까지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5.08.06 10:25김윤희 기자

"사람 대신 위험 감당하는 로봇…유압이 답입니다"

"우리가 들어가는 영역은 '안전'입니다. 사람이 하기 어려운, 하지 말아야 할 일을 로봇으로 대신합니다. 물 속이든 불구덩이든 헤쳐내야 하죠. 이 로봇은 정말 강하고 믿을 수 있어야 해요. 이게 바로 유압 로봇이 가야 할 길입니다." 산업용 로봇과 시험 장비 분야에서 25년간 기술력을 축적해온 케이엔알시스템은 작년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로봇 기업으로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이다. 김명한 대표는 로봇이라는 개념보다 '안전을 위한 기술'이라는 철학을 재차 강조했다. "유압 로봇이라고 하면 다들 생소해하세요. 하지만 포크레인처럼 우리가 일상에서 접하는 유압 장비들은 이미 생활 속에 있습니다. 저희는 그런 유압 시스템을 정밀하게 제어해서, 사람이 들어가기 어려운 환경에서 대체 불가한 역할을 수행하는 로봇을 만들고 있습니다." 로봇은 구동기 종류에 따라 전동과 유압 방식으로 구분된다. 유압제어 방식을 채택하면 고출력과 특수 환경 대응 능력에서 뚜렷한 강점을 지닌다. 케이엔알시스템은 유압로봇이 과거 지적받아 온 소음과 분진 등 비청정성 문제를 해결하고, 고출력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기술을 확보해 유압로봇 신뢰성을 한층 더 향상시켰다. 유압로봇은 자동차나 철도, 발전소, 원자력 등 고온, 고압, 고방사능, 수중 환경 등 기존 전기 기반 로봇이 진입하기 어려운 환경에 특화돼 있다. 김 대표는 "우리가 만드는 로봇은 거칠고 위험한 환경에서 일을 한다"라며 "그 안에서 묵묵히 제 역할을 해낼 수 있는 것이 유압의 힘"이라고 설명했다. 시험 장비에서 출발한 케이엔알시스템의 기술은 자연스럽게 로봇으로 확장됐다. 자동차 부품이나 철도 부품, 에너지 설비 등 다양한 구조물을 테스트하는 장비를 만들던 것이 자동화·제어 기술로 이어졌고, 자연스럽게 로봇이 됐다. 그는 시험 장비와 유압 로봇의 경계를 굳이 나누지 않는다. "실제로 기술적으로는 같아요. 누군가는 그걸 시험기라 부르고, 누군가는 로봇이라 부를 뿐입니다. 우리가 현대차에 납품하는 장비도 시험기라는 말을 빼고 로봇이라고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아요." 글로벌 진출에서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최근 대만 철도 프로젝트 수주를 비롯해, 북미·유럽 등지로의 수출도 확대 중이다. 김 대표는 "과거엔 시험 장비는 외산 일색이었지만, 이제는 우리가 글로벌 선두 기업(MTS 등)과 경쟁해 이기고 있다"라며 "이젠 우리 장비가 표준이 되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유압 로봇 분야 표준을 선점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밝혔다. "유압 로봇 시장은 아직도 미개척지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더 서둘러야 해요. 지금 깃발을 꽂으면 우리가 그 분야의 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 미국재료시험학회(ASTM)에 장비 이름이 들어가는 것처럼요." 최근 무주와 고성에 설치될 대형 로봇 프로젝트는 케이엔알시스템 기술력을 대중적으로 널리 각인시킨 사례다. 무주에는 12m 크기의 태권브이 로봇이 설치될 예정이며, 고성에는 사람이 탑승할 수 있는 공룡 로봇이 들어선다. "사실 이런 전시형 로봇은 돈이 되는 일은 아니에요. 하지만 유압 기술의 존재감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입니다. 태권브이 프로젝트는 90% 완공된 상태고, 9월부터 설치에 들어갑니다. 움직이는 로봇을 보고 사람들은 감동을 받게 될 겁니다." 로봇에는 인공지능(AI) 기반 동작 인식과 자율주행 기술도 적용되고 있다. "예전엔 좌표를 하나하나 입력해야 했지만, 이제는 선수에게 센서를 붙여 모션을 학습시키고 AI로 구현합니다. 이런 게 이제 기본이에요. 로봇에 AI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포스코 고로 앞 600도 고온 환경에서 작업 가능한 로봇도 개발했다. 김 대표는 "사람이 10분 일하고 50분 쉬어야 하는 고온 작업을 로봇이 대신한다"며 "용광로 앞에서 찌꺼기를 긁어내고 불이 붙은 채로 나온다. 이게 진짜 안전을 위한 로봇"이라고 소개했다. 원전 해체용 로봇 기술도 고도화되고 있다. "우리는 방사능, 고압, 수중 환경 등에서 작동 가능한 유압 로봇 기술을 오랫동안 축적해 왔습니다. 최근에는 가스안전공사로부터 방폭 인증도 받았어요. 방사능뿐 아니라 분진으로 인한 폭발 위험까지 견딜 수 있는 기술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케이엔알시스템은 2019년 원전 해체 전용 로봇팔 '하이드라-DC'를 개발했다. 이 로봇은 플라즈마 및 레이저 절단 기능을 갖춰 원자로 내부 구조물의 절단 및 제거 작업을 수행하며, 수심 20m에서도 견딜 수 있는 내압 방수 구조를 갖췄다. 또한 이 회사는 한국수력원자력 등과 협력해 고방사능 환경에서 작동 가능한 '중수로 핵연료봉 수거 로봇'도 개발해 월성 원전에 적용 중이다. 이 로봇은 핵연료봉에서 직접 방사하는 최고 수준의 방사능에도 견딘다. 인력의 직접 접근이 어려운 환경에서 제염, 절단, 운반, 적재까지 모든 해체 작업을 수행한다. "원전 해체라는 건 위험을 수반하는 고난이도 작업입니다. 그동안 우리가 만든 기술들이 지금 그 자리에 자연스럽게 들어가고 있는 거예요. 유행 산업을 따라가는 게 아니라, 우리는 그 자리에 이미 있었습니다." 케이엔알시스템은 2030년 매출 3천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대치를 더 크게 볼 수도 있다고 봅니다. 지금의 유압 기계 시장이 무인화되면 우리 핵심 부품이 거기에 들어갈 수밖에 없어요. 우리가 잘하면 유압 로봇은 글로벌 표준이 될 수 있습니다. 남들이 가지 않는, 가지 못하는 길을 가고 있습니다. 지금은 작아 보여도, 우리가 그 영역에서 표준이 된다면 언젠가는 모두가 따라오게 될 겁니다. 그게 선점의 힘이고, 우리가 반드시 해야 할 일입니다." 김 대표는 자신감에 가득 차 얼굴로 포부를 밝혔다.

2025.08.06 10:22신영빈 기자

비보존제약, '어나프라주' 통증 치료 시장 대안 기대

한국IR협의회 리서치센터가 비보존제약의 비마약성 진통제 'VVZ-149(제품명 어나프라주)'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어나프라주는 지난해 말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 3분기 국내 출시가 예정돼 있다. 박선영 한국IR협의회 연구위원은 “어나프라주는 마약성 진통제 수준의 진통 효과를 보이면서도 중추신경계 부작용이 없는 혁신신약”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나프라주 상업화를 계기로 글로벌 임상 3상 재개,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추진,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 등 신약 중심의 중장기 성장 전략을 본격화할 것”이라며 “통증 치료 시장의 구조적 변화와 맞물려 기업가치 재평가 국면에 진입할 수 있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적으로 비마약성 진통제에 대한 미충족 수요와 오남용 규제 강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라며 “어나프라주의 시장 안착 여부에 따라 비보존제약의 전략적 가치와 기업가치 재평가 가능성이 높다”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내년 어나프라주 매출 확대가 본격화되면 수익성 개선도 가능하다”라며 “비보존제약이 국내 첫 상업화에 성공한 비마약성 진통제 기업이라는 점에서 글로벌 기술이전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한 추가 성장 기회가 많다”라고 전망했다. 어나프라주 개발사이자 비보존제약의 신약개발 관계사인 비보존은 미국 FDA로부터 신속심사(Fast Track) 지정을 받았다. 회사는 향후 미국·유럽·일본 등지에 기술이전과 완제품 수출 전략도 펼 예정이다. 또 비보존제약은 통증·중독·퇴행성 뇌질환 등 적응증을 겨냥한 파이프라인 확장 전략도 병행 중이다. 주요 후속 후보물질은 ▲경구형 진통제 VVZ-2471 ▲파킨슨병 치료제 VVZ-3416 등이 있다. 각각 임상 2상 및 임상 진입 준비 단계에 있다.

2025.08.06 10:21김양균 기자

"미세 플라스틱, 몸에 축적되면 신경독으로 돌변"…DGIST, 뇌세포 기능 손상 확인

몸에 축적된 미세 플라스틱이 뇌세포에 독으로 작용한다는 사실이 분자수준에서 규명됐다. DGIST는 핵심단백질자원센터(센터장 최성균 책임연구원)와 유우경 교수(뇌과학과) 연구팀이 체내에 유입된 미세플라스틱이 생체 단백질과 결합해 뇌세포의 기능을 교란하고, 이로 인해 신경독성 물질로 작용할 수 있음을 규명했다고 6일 밝혔다. 연구팀은 '단백질 흡착 미세플라스틱'이 체내에서 생물학적 특성을 변화시키며 염증반응 및 세포 기능을 교란시키는 과정을 단백체 분석 기반으로 분자수준에서 정밀하게 확인했다. 미세플라스틱은 방대한 양이 바다나 담수로 흘러 들어 섞여 있다. 크기가 미세해 바다생물이 섭취하고, 이를 최종 포식자인 인간이 먹게 된다. 미세플라스틱 미량은 독성이 잘 나타나지 않지만, 인체에 축적됐을 때는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 연구팀은 먼저 마우스의 혈청을 미세플라스틱과 함께 처리해 단백질이 흡착된 상태의 미세플라스틱을 형성한 후, 이를 마우스 뇌 유래 신경세포 및 인간 미세아교세포에 처리해 생체 반응을 분석했다. 그 결과, 단백질이 흡착된 미세플라스틱은 세포 내 단백질 합성, RNA 가공, 지질 대사, 물질 수송 등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기능을 광범위하게 교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단순한 물리적 자극을 넘어, 세포 수준에서의 본질적인 기능 손상을 유발함을 의미한다. 특히, 혈청 단백질이 흡착된 미세플라스틱은 염증 유전자 발현을 유도하고, 세포 신호 전달과 생리 기능을 저해했다. 연구팀은 실험에서 IC50값(독성실험에서 생물학적 활성을 50% 억제하는데 필요한 농도)으로 ml당 50마이크로그램의 미세플라스틱을 사용했다. 최성균 센터장은 "지속적으로 체내에 축적될 경우 신경독성 물질로 작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어느정도의 미세플라스틱 양이 인체에 미치는 정도 등은 추가 연구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06 10:20박희범 기자

"애플워치 울트라 3, 화면 더 커진다"

다음 달 출시될 차세대 스마트워치 '애플워치 울트라3'의 화면이 더 커질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5일(현지시간) 애플이 출시한 iOS26 다섯 번째 베타버전에서 애플워치 울트라3 화면 크기 정보가 담긴 이미지가 포착됐다고 IT매체 맥루머스가 보도했다. 개발자 애런 페리스(Aaron Perris)는 최근 출시된 iOS26 베타 버전에서 애플워치 울트라3와 관련된 새로운 이미지를 발견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워치 울트라 3의 화면 해상도는 422 x 514 화소로 기존 울트라 2 모델의 410 x 502보다 세로 높이가 약간 크다. 케이스 크기가 커질 것이라는 소문은 아직까지 없기 때문에 애플워치 울트라 3의 크기는 전작과 같을 수 있으며, 화면 베젤이 얇아져 디스플레이 영역이 더 넓어질 가능성도 있다. 애플은 다음 달 새로운 아이폰17 시리즈와 함께 스마트워치 애플워치11, 애플워치 울트라 3를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그 동안 나온 소문에 따르면, 애플워치 울트라 3에는 위성 연결 기능, 더 빠른 화면 주사율을 갖춘 더 밝은 디스플레이, 새로운 칩, 혈압 측정 등의 기능이 추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25.08.06 10:19이정현 미디어연구소

[기자수첩] AI 강국 외치는 정부, 공공SW는 기업 줄도산

"건물을 팔아서 버텼더라구요. 그나마 부동산이나 돈이 있으니까 버틴거지 웬만한 회사였으면 진작에 문 닫았죠." 지난달 말 KCC정보통신이 국방부를 상대로 제기한 부당이득금 반환 소송 2심에서 승소한 직후 한 SW기업 대표가 꺼낸 말이다. 공공 소프트웨어(SW) 업계의 현실을 보여주는 씁쓸한 단면이다. 입가에 쓴웃음이 절로 번졌다. 세금을 활용하는 공공SW 사업은 애초에 낮은 수익률을 감수해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하지만 지금 업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은 그런 수준을 훌쩍 넘는다. 투자 대비 과도한 업무량, 잦은 과업 변경, 명확하지 않은 책임구조. 손해만 남는 사업 구조는 결국 소송이라는 마지막 수단으로 이어지고 있다. KCC정보통신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LG CNS와 보건복지부, 메타넷디지털과 한국지역정보개발원 등 굵직한 공공SW 사업마다 소송이 줄을 잇는다. 시스템을 납품하고도 돈을 받지 못해 소송을 벌이고 구조적 관행으로 발생한 장애로 국정감사에 불려가는 구조가 현재 공공SW 현장의 모습이다. 그나마 KCC정보통신은 버텨냈다. 부동산이라는 자산이 있었고 안정적인 현금 흐름도 갖춰져 있었다. 하지만 수많은 중소 SW기업은 다르다. 수년간 이어지는 소송 비용을 감당할 체력이 없다. 많은 기업들이 소송은 고사하고 조용히 사업을 접거나 사람들을 내보내며 사라지는 사례가 상당수다. 더 안타까운 현실은 피해자조차 목소리를 낼 수 없다는 점이다. 기자는 수년 전부터 이런 사례들을 추적해 왔다. 하지만 대부분의 관계자들은 기사화를 거절했다. 이유는 이 내용이 기사로 나가면 다음 사업을 수주할 수 없을 것이란 두려움 때문이었다. "이런 내용이 기사로 나가면 다음 공공SW 사업 기회는 저희에게 없을 겁니다." 한 SW기업 대표가 했던 이 말은 업계를 관통하는 무언의 룰이었다. 컨소시엄 구조에서는 더 심하다. 한 업체가 불이익을 받으면 다른 협력사까지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공공SW 사업으로 빚을 지고 있던 다른 한 SW기업 대표는 "지금 운영 중인 회사를 접고 다른 기업에서 개발자로 일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며 "하지만 지금 겪고 있는 내용이 기사화된다면 이직하는 기업까지 피해가 전가될 것이 두렵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AI 강국'을 외치고 있다. 최근 정부는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구축을 위한 5개 정예팀을 선정했다. 글로벌 수준의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하기 위한 정부의 장기 전략이다. 과기정통부는 올해에만 1천936억원을 투입하고 오는 2027년까지 경쟁력 있는 국산 초거대 AI 모델을 완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AI 주권 확보', 'AI 강국'이라는 구호도 내세우고 있다. 문제는 국내 SW 소프트웨어 산업이 이렇게 무너지고 있는데 누가 어떻게 AI를 개발할 것인지 의문이라는 점이다. 흔히들 AI 스타트업 성공 사례로 팔란티어를 언급한다. 팔란티어는 최근 미국 육군과 13조원 규모의 소프트웨어 단일 계약을 체결했다. 반면 KCC정보통신은 국방부와의 사업으로 수백억원 규모의 소송을 수년째 이어가고 있다. 양측의 대비가 뚜렷한 것은 개인만의 감상은 아닐 것이라 생각한다. 두 사례의 차이는 단순한 규모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가 SW산업과 기업을 어떻게 대하느냐는지 근본적인 태도의 차이를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다. 공공SW를 혁신의 기반이 아닌 쓰고 버리는 도구처럼 취급하는 인식이 바뀌지 않는 한 SW 생태계는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갖추기 어렵다. SW 없이는 AI도 없다. 이를 외면한 'AI 강국' 전략은 허상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의 원인이다.

2025.08.06 10:14남혁우 기자

[문정원 이슈리포트] 생성형 AI 활용 문화 콘텐츠 데이터 전략

한국문화정보원은 '문화정보 이슈리포트'의 2025년 제5호를 최근 공개했다. 박재휘 서울시립대학교 통계학과 교수가 집필한 이번 리포트는 AI 기술과 문화 정보, 문화 분야 학습데이터의 현황 및 필요성, AI 문화 분야 학습 데이터 구축의 주요 과제, AI 문화 분야 학습 데이터 구축의 주요 과제와 방안, 기대 효과와 가치 등을 주제로 총 18쪽으로 구성한 게 특징이다. 박재휘 교수는 ▲한국어 소설 분석 언어 모델(LLM) 개발 ▲장기 시각 메모리 네트워크 기반의 예지형 시각지능 핵심기술 개발(장기 기억 기반 효율적인 연관 정보 선별 기술 연구) ▲검색 증강 생성형 언어모델 기술 개발 ▲외부 지식베이스 전이를 통한 멀티모달 딥러닝 연구 프로젝트 등을 진행한 바 있다. 박재휘 교수는 이번 리포트를 통해 "생성형 AI의 발전은 문화 콘텐츠 분야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AI는 영화·음악·미술·문학 등 다양한 영역에서 창작 과정을 돕고 새로운 형식의 콘텐츠를 만들어 내며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등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라며 "하지만 문화 데이터 수집 및 가공의 어려움 저작권 초상권 문제 그리고 문화적 다양성 및 데이터 편향성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존재한다"고 진단했다. 또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술적 정책적 방안들을 종합적으로 모색하고 적용함으로써 문화 콘텐츠 분야에서 더욱 윤리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리포트에 따르면 문화 콘텐츠 분야의 AI 기술 활용은 무궁무진하다. 문화 콘텐츠의 창작 활동뿐만 아니라 보존 보호 등 중요한 수단으로 AI에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는 게 박 교수의 설명이었다. AI는 문화 분야에서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특히 문화 분야에서 창작 소비 보존의 조력자이자 수호자로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문화 분야 학습데이터의 중요성도 리포트에 담았다. 세계적으로 문화 데이터는 유산 보존과 디지털 접근성 확대를 목표로 주요 박물관과 도서관 국제기구를 중심으로 대규모 디지털 아카이브를 통해 구축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문화예술과 산업 분야의 문화 체육 관광 관련 공공데이터 및 빅데이터를 한국문화정보원의 문화포털 및 문화 관련 각 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국내 공공 데이터 포털에 공개된 문화 데이터는 총 2천843개다. 세부 카테고리의 톱3 비중은 관광(33.3%), 문화유산(16.6%), 문화예술(15.3%)로 나타났다. 이러한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개발하고 발전시키려면 양질의 데이터 확보가 필수적이란 의견을 내기도 했다. 양질의 데이터로 학습된 AI 서비스는 창작자에게 위기감을 줄 수도 있지만, 동시에 문화 창작의 강력한 보조 도구로서 생산성을 크게 높이고 예술적 영감을 확장하는 촉매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게 박 교수의 예상이었다. 향후 과제로는 저작권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과 문화적 다양성, 데이터 편향성 문제 등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을 꼽았다. 또 문화 콘텐츠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기술 역량을 동시에 갖춘 AI 융합형 전문가를 양성하고, 데이터 구축 개발 서비스 활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리포트 말미에는 궁극적으로 문화 분야 AI 학습 데이터는 한국 문화 산업의 창작 효율성을 높이고, 새로운 콘텐츠 형식을 창출하며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문화 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해야 한다고 했다. 나아가 AI 기술의 고도화와 양질의 학습데이터 확보는 사용자 경험을 혁신하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 동력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놨다. 문화정보 이슈리포트 원문은 한국문화정보원 정보마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8.06 10:06이도원 기자

최대 분기 매출 찍은 쿠팡..."성공신화 2막 대만서 쓴다"

쿠팡Inc가 올해 2분기 내수 둔화 속에서도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주력 사업 분야인 커머스 사업에서 뚜렷한 성과가 있었고, 대만 사업 성장세도 눈에 띄었다. 성장사업 부문에 대한 투자 강화로 당분간 조정 에비타(EBITDA) 기준 손실 폭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5일(현지시간) 쿠팡Inc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2분기 연결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의 올해 2분기 매출은 11조9천763억원(85억2천400만달러)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10조357억원 대비 19% 증가한 수치이며, 달러 기준으로는 16% 성장한 결과다. 기존 최대 매출이었던 1분기(11조4천876억원)를 넘어선 성과이기도 하다. 수익성도 개선됐다. 2분기 영업이익은 2천93억원(1억4천900만달러)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42억원의 영업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 지난해 2분기에는 공정거래위원회가 부과한 과징금 1천628억원이 반영된 바 있다. 영업이익률은 1.7%로, 직전 1분기(2%) 대비 소폭 하락했다. 당기순이익도 4천35억원(3천100만달러)으로 흑자 전환됐다. 지난해 2분기에는 1천438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으며, 이번 분기 순이익률은 0.4%로 집계됐다. 이는 1분기(1.4%)보다 1%포인트 하락한 수치며, 주당순이익(EPS)은 0.02달러다. 김범석 쿠팡Inc 의장은 이날 열린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우리는 고객에게 '와우 모먼트'를 선사하기 위한 수십년간 여정의 초기 단계에 있다”며 “상품 셀렉션과 가격, 서비스 개선을 통해 고객 참여를 확대하고 있으며, 고객과 판매자, 브랜드가 모두 혜택을 보는 가치의 선순환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로켓배송 여전히 잘된다...당일·새벽배송 주문 40%↑ 특히 로켓배송이 속한 프로덕트 커머스 부문에서 뚜렷한 성과가 있었다. 김 의장은 “지난 2분기에만 로켓배송에 50만 개 신규 상품이 추가됐고, 당일·새벽배송 주문은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면서 "고객 참여도가 높아진 결과로 신규 활성고객 증가와 고객당 지출 확대가 동시에 나타났으며, 가장 성숙한 고객군을 포함한 모든 집단에서 두 자릿수 지출 증가율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신선식품 부문은 2분기 원화 기준 25%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성과를 견인했다. 김 의장은 “농산물, 육류, 해산물 등 주요 품목군을 대폭 확대한 결과, 신선식품을 이용하는 고객과 지출 모두 급격히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중소상공인을 위한 로켓그로스(FLC) 서비스도 주목받았다. 해당 부문은 물량, 상품군, 입점 판매자 수 등 모든 측면에서 프로덕트 커머스 평균보다 몇 배 빠른 성장을 기록했다. 김 의장은 “로켓그로스는 특히 서울 외 지역에서 사업 중인 중소기업의 성장을 가속화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장동력인 AI·자동화 역량과 대만 시장 투자 확대 AI와 자동화 기술에 대한 투자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김 의장은 “AI는 개인 맞춤형 추천, 재고 예측, 물류 경로 최적화 등 전방위에서 고객경험을 개선해왔다”며 “향후 AI는 쿠팡의 장기적 매출 성장과 마진 확대의 핵심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또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에서 신규 코드의 50%가 AI로 작성되고 있다"며 "향후 자동화와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 강화를 통해 운영 혁신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외 성장사업 중에서는 대만 로켓배송이 눈에 띄는 성장세를 기록했다. 김 의장은 “올해 2분기 대만 매출은 직전 분기 대비 54% 성장했고, 지난해 2분기 대비로는 세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며 “가장 고무적인 점은 이 성장이 재구매 고객 중심이라는 것이다. 대만 사업은 한국 초기와 유사한 궤적으로 장기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성과에 따라 쿠팡Inc는 올해 성장사업에 대한 조정 에비타(EBITDA) 손실 전망치를 기존보다 상향 조정했다. 거랍 아난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대만의 빠른 성장에 따라 올해 성장사업 손실이 최대 9억5000만달러(약 1조3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6억5천만~7억5천만달러 전망에서 약 2억달러 늘어난 수치다. 아난드 CFO는 “대만에서의 고객 지출 증가가 투자 확대를 견인하고 있으며, 이는 한국에서 초기 프로덕트 커머스를 구축할 때와 유사한 패턴”이라고 말했다. 성장 포트폴리오 내 디지털 콘텐츠 사업인 쿠팡플레이도 성장을 이어갔다. 김 의장은 “올해 2분기 라리가, NBA, NFL, 나스카와 F1레이싱까지 스포츠 콘텐츠를 포함한 '스포츠 패스'를 출시했으며, 광고형 무료 요금제를 통해 와우 회원이 아닌 고객도 오리지널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쿠팡의 시장 내 입지를 보면 여전히 미개척된 기회가 많으며, 고객 중심의 원칙과 운영 탁월성을 바탕으로 기회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06 10:05안희정 기자

스틸시리즈, QcK 프로 컨트롤 패드 2종 출시

스틸시리즈가 6일 마찰력을 조절해 정밀한 마우스 조작이 가능한 마우스 패드 'QcK 프로 컨트롤' 2종을 국내 출시했다. QcK 프로는 해외에서 'QcK 퍼포먼스' 브랜드로 판매되는 제품이며 잠수복 등에 쓰이는 합성고무 '네오프렌' 소재를 3.5mm 두께로 바닥에 배치해 미끄러지는 것을 막는다. 올 3월에는 표면을 매끄럽게 처리해 빠른 움직임에 중점을 둔 '스피드' 패드, 미끄러짐과 멈춤의 균형을 추구한 '밸런스' 등이 먼저 출시됐다. QcK 프로 컨트롤은 표면에 마이크로 텍스처를 적용해 정밀한 조준이나 조작이 가능하다. 크기는 마우스 작동 표면만 커버하는 L(490×420mm), 키보드와 마우스를 포함해 책상 위를 덮는 XL(900×400mm) 등 두 종류다. 정가는 L 사이즈 7만4천900원, XL 사이즈 8만 4천900원이며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오는 19일까지 15% 할인판매한다.

2025.08.06 10:00권봉석 기자

넥슨 '2025 아이콘매치', 21일 선예매 진행…푸욜 2년 연속 출전

넥슨은 다음 달 열리는 글로벌 축구 이벤트 '2025 아이콘매치'의 티켓 선예매 일정을 공개하고, 손흥민 선수가 참여하는 팬 참여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아이콘매치'는 다음 달 13일과 14일 진행된다. 오는 7일까지 FC 온라인 또는 FC 모바일에 1회 이상 접속한 이용자는 넥슨 홈페이지에서 선예매 코드를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에게는 오는 14일 오후 2시에 코드를 지급하며, 이어 21일 오후 6시부터 크림을 통해 해당 코드를 입력하면 티켓을 1인 최대 4매까지 구매할 수 있다. 일반 예매는 오는 22일부터 같은 플랫폼에서 진행되며, 오후 6시에는 9월 13일 'DAY1', 오후 8시에는 9월 14일 'DAY2' 티켓이 각각 오픈된다. 손흥민 선수가 함께하는 '비컴 어 챔피언 챌린지'도 진행된다. 참가자는 8월 31일까지 숏폼 영상 플랫폼 틱톡(TikTok)에서 FC 온라인 전용 필터를 이용해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영상을 촬영하고, '#엪온챌린지', '#손흥민챌린지'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응모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20명에게는 손흥민 친필 사인 유니폼과 '2025 아이콘매치' 티켓(1인 2매)이 제공되며, 당첨자는 다음 달 2일 발표된다. 이 외에도 경기 당일까지 티켓을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추가로 진행될 예정이다. 추가 선수 라인업도 공개됐다. FC 바르셀로나 출신 카를레스 푸욜은 '실드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다시 한 번 출전을 확정했다. 푸욜은 지난해 '아이콘매치'에서 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으며, 올해는 'FC 스피어'와의 리벤지 매치를 앞두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함께 출전한 네마냐 비디치, 욘 아르네 리세도 '실드 유나이티드'로 합류한다. 푸욜 선수는 "작년 '아이콘매치'에서 즐겁게 뛰었는데 이번에도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하고 싶다"며 “'FC 스피어'는 복수를 하고 싶겠지만 쉽지 않을 것이며, 작년의 악몽이 되살아나게 해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5.08.06 09:58정진성 기자

현대차, 수소 유니버스 상품성 개선 출시…12m·960.4㎞ 주행

현대자동차는 대표 대형 버스인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상품성 개선 모델과 2026년형 유니버스 모델을 6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상품성 개선 모델(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은 새로운 라인업을 추가해 고객 선택권을 넓히고 성능과 사양을 강화해 상품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기존 전장 11.7m의 단일 사양으로만 운영했던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에 전장 12m의 프라임 트림을 새롭게 추가해 거주성을 개선했다. 이와 함께 프라임 트림에 ▲운전석 에어컨 ▲운전석 스마트폰 무선 충전기 ▲운전석 통풍시트 ▲화물함 원격 잠금장치 ▲LED 독서등 ▲스텝 LED 램프 등을 기본화 함으로써 편의성을 강화했다.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는 일체형 모터/변속기를 통해 부품간 연결 부위를 최소화시킴으로써 내구성을 높였으며 듀얼 모터를 적용해 회생제동 성능을 향상시키고 변속 시 단절감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주행 성능을 개선했다.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는 모터 최고 출력 350kW, 모터 최대 토크 1천800Nm이며 연료 전지 시스템 최고 출력 180kW, 고출력 리튬 이온 배터리 48.2kWh,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 최대 960.4㎞를 갖췄다. 현대차는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에 고전압 배터리 화재 5분 지연 구조를 적용해 안전성도 한층 강화했다. 고전압 배터리 화재 5분 지연 구조는 열폭주 발생 후 최소 5분 이상 배터리 외부로 화염 노출을 지연시키고 열폭주 1분 이내 BMS에서 신호를 수신해 경고등, 경고음, 경고문구 팝업 표시로 고객에게 배터리 과열 안내를 진행한다. 여기에 차량 충돌 시 수소 밸브를 잠그고 고전압 배터리 충방전을 중단시키는 등 수소와 배터리 고전원을 차단하는 장치를 적용해 2차 사고를 방지할 수 있게 했다. 또한 현대차는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에 신형 우등 시트를 장착했다. 신형 우등 시트는 ▲높이조절형 헤드레스트 ▲확장형 레그레스트 ▲컵홀더 ▲맵포켓 ▲핸드그립 ▲27W 고속 충전 USB 충전 포트(C타입) 등 다양한 편의사양을 갖췄으며 시트 착좌감을 높이고 무릎 공간을 넓혔다. 기본 트림에 운전석 전용 에어컨 기본화…유니버스 연식변경 2026년형 유니버스는 기본 트림의 사양을 강화하고 상위 트림에 고급 사양을 추가해 상품 경쟁력을 높였다. 현대차는 2026년형 유니버스 전체 트림에 타이어 공기압 경보 장치를 기본화 했으며 기본 트림인 엘레강스에서 선택 품목이었던 운전석 전용 에어컨, 멀티펑션 운전석 시트를 모두 기본으로 적용했다. 또한 프라임 EX이상 상위 트림에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와 동일한 신형 우등 시트를 기본으로 탑재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수소 사회를 이끌어 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새롭게 선보이는 12m급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에 고객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08.06 09:36김재성 기자

"국산 스토리지 시스템, 글로벌 AI 벤치마크에서 2위·4위 기록"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국산 스토리지 시스템이 세계 최고 권위의 AI 벤치마크 시험인 MLPerf Storage 분야에서 세계 2위, 4위에 이름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고 6일 밝혔다. MLPerf는 MLCommons가 학습, 추론, 저장 시스템 전반의 성능을 국제 표준화된 방식으로 평가하는 벤치마크 체계를 갖추고 있다. 새롭게 공개된 MLPerf Storage v2.0은 GPU 기반 대규모 AI 학습 환경에서 발생하는 스토리지 입출력 성능을 정량적으로 측정하기 위한 시험으로, 전 세계 26개 기업과 기관이 시험에 참여했다. 시험 결과 국내 중소기업 글루시스의 AI 스토리지(모델명 ExaStor)가 ResNet-50과 3D U-Net모델 학습 성능 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다수의 이미지 데이터 처리 속도를 측정하는 ResNet-50에서는 GPU당 평균 95.98MB/s(A100 288개, 26.99GiB/s)로 2위의 성능, 3D 의료 이미지를 분석하는 3D U-Net에서는 GPU당 평균 2,967MB/s(H100 12개, 34.77GiB/s)로 4위의 성능을 기록했다. 국산 스토리지 시스템의 안정성, 확장성, 처리 속도가 국제 수준임을 수치로 입증한 것이라 볼 수 있다. 아울러 국내 과학, 국방,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성능 스토리지 인프라의 국산화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다. 벤치마크 성능시험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지원하는 'HPC 이노베이션 허브' 사업의 일환으로 지원됐다. TTA는 MLPerf Storage 시험 수행을 위한 기술 분석, 시험환경 구성, 데이터셋 및 워크로드 검증, 시험 수행, 결과 산출 및 벤치마크 승인 등록 등 시험에 대한 제반 실무절차를 지원했다. 손승현 TTA 회장은 “국산 스토리지 장비가 해외 시장에서도 충분한 성능 경쟁력과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음을 이번 성과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며 “TTA는 앞으로도 국내 중소·중견 ICT 장비 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고 자립할 수 있도록, 국제 벤치마크 참여와 해외 인증 연계 지원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8.06 09:33박수형 기자

스타벅스, 한강공원에 신규 매장 잇따라 개점

스타벅스코리아가 여의도와 뚝섬 한강공원 내 선착장에 신규 매장을 연달아 개점했다. 각 매장은 파노라마 한강 뷰를 중심으로 커피, 맥주, 칵테일을 즐길 수 있도록 꾸며졌다. 오는 6일 문을 여는 여의도한강공원점은 120평 규모로, 크루즈에서 영감을 얻은 인테리어를 적용했다. 통유리창을 통해 3층에서 한강과 도심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은은한 조명이 선상에 있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지난달 31일 문을 연 뚝섬한강공원점은 한강버스 뚝섬선착장 1층에 위치했다. 매장 입구의 네온사인, 포켓 좌석, 커스텀 가구 등으로 1970년대 미국 커피하우스 콘셉트를 구현했다. 이 매장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된다. 양 매장에서는 한강 매장 전용 음료로 '퍼플 망고 용과 피냐 콜라다', '핑크 자몽 럼 토닉', '패션티 코스모폴리탄', '별다방라거' 등 칵테일과 맥주도 함께 판매된다. 스타벅스가 한강변에 매장을 연 것은 약 4년 만이다. 회사 측은 9월 예정된 서울시 수상 대중교통 '한강버스' 운행과 연계해, 해당 매장들이 도심 속 피서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스타벅스는 이번에 문을 연 두 곳을 포함해 한강 조망이 가능한 매장 4곳을 운영 중이다.

2025.08.06 09:33류승현 기자

니콘이미징코리아, Z5 Ⅱ 정품등록 행사 진행

니콘이미징코리아가 오는 10월 15일까지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Z5 Ⅱ' 정품등록 행사를 진행한다. Z5 Ⅱ는 2020년 첫 제품 'Z5' 이후 5년만에 출시된 후속 제품이다. 영상처리엔진을 엑스피드6(EXPEED 6)에서 엑스피드7(EXPEED 7)으로 교체해 피사체 자동 감지, 오토포커스(AF) 속도·정밀도 향상 등을 실현했다. 2천400만 화소급 이면조사형 CMOS 센서로 사진 촬영시 ISO 감도는 64000, 동영상 촬영시 감도는 51200까지 선택 가능하다. 전자식 뷰파인더는 최대 밝기를 전작 대비 3배 높인 3000 cd/m² 패널을 적용했다. 오는 10월 15일까지 본체 단품이나 렌즈킷 구입 후 같은 달 22일까지 니콘이미징코리아 웹사이트에서 정품등록을 마치면 정품 배터리 'EN-EL15c'와 샌디스크 SD 익스트림 프로 256GB 메모리카드를 추가 증정한다. 제품 제원과 정품등록 행사 관련 내용은 니콘이미징코리아 웹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5.08.06 09:32권봉석 기자

롯데에너지머티, 2Q 영업손실 311억…"하반기 점진적 개선"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올해 2분기 영업적자를 냈지만, 하반기에는 하이엔드 동박 브랜드 'HiSTEP'을 앞세워 실적 반등을 꾀한다고 밝혔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올 2분기 잠정실적(연결기준)으로 매출액 2천49억원, 영업손실 311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환율 약세 및 구리가 상승 등 부정적 외부환경에도 불구하고, 판매량 확대 등에 따른 가동률 상승으로 전분기 대비 영업적자는 축소됐다. 하반기에는 북미 전기차 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나, 에너지저장장치(ESS), 모바일, IT 등 애플리케이션 다변화와 고부가 제품 판매 본격화, 신규 고객사 공급등으로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기술과 마케팅 혁신을 통해 하반기 수익성 확보에 전사 역량을 집중한다는 목표로 국내 동박 업계 최초로 하이브리드 하이-엔드 제품인 'ST5H'와 'ST6H' 제품의 브랜드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높은 인장강도와 연신율을 동시에 구현하며, 안정적인 박막화가 구현 가능한 고사양의 소재 솔루션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하이-엔드 동박 기술력을 바탕으로 'HiSTEP' 브랜드를 칭했다. 신재생 전력용 ESS 수요 증가로 관련 동박 시장이 지속 성장 중으로,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바탕으로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및 신규 고객사 공급으로 실적 개선에 집중한다. 말레이시아 공장은 고객사의 하이엔드 제품 수요 대응을 위해 내년부터 전기차(EV)용 하이엔드 동박 제품을 생산할 계획으로, 기존 국내 배터리사를 포함해 북미, 유럽, 중화권 고객사까지 승인 및 맞춤형 생산 공급 체계를 확립한다. 고강도·고연신·초극박 특성이 동시 구현된 'HiSTEP' 제품 양산으로 모바일, IT 배터리 및 EV 차세대 배터리 고객사 확대로 고품질 동박 시장 선점에 집중한다는 목표다.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는 “ESS, 모바일·IT 소형 배터리 등 애플리케이션 다변화와 하이엔드 제품 판매 본격 증가 등 고부가 제품 믹스와 신규 고객사 공급 등을 통해 하반기에는 실적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HiSTEP' 제품 브랜드 론칭을 통해 글로벌 셀메이커와 OEM 대상 기술 세일즈 마케팅을 강화해 고품질의 동박 시장을 석권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2025년 2분기말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22.3%, 차입금비율은 7.6%를 유지 중으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2025.08.06 09:25류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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