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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항공유 혼합의무화제도 로드맵' 마련…2035년 혼합비율 7~10%

2027년부터 국내 출발 항공편은 지속가능항공유(SAF)를 1% 이상 혼합해야 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는 19일 대한건축사협회에서 정유·항공업계,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항공 탄소중립 선도와 신산업 육성을 위한 'SAF 혼합 의무화제도 로드맵'을 공동 발표하고, 'SAF 얼라이언스'를 공식 출범했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는 지난 2023년 11월 '2050 탄소중립(Net Zero)'을 달성하기 위해 SAF를 사용해 2030년까지 국제항공 부문 탄소배출량을 5% 감축한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EU와 영국은 SAF 혼합의무화제도를 선제적으로 도입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8월 국토부와 산업부 공동으로 'SAF 확산 전략'을 발표한 이후 현재 9개의 국적항공사가 일부 단거리 노선에 국산 SAF를 1% 혼합급유해 운항 중이다. 올해는 한걸음 더 나아가 국토부·산업부, 항공·정유업계, 유관기관·전문가 등이 참여해 연도별 SAF 혼합의무비율과 종합적인 지원방안 등을 담은 'SAF 혼합의무화제도 로드맵'을 마련했다. 2027년부터 SAF 혼합의무비율을 1%로 정해 시행하고 2030년에는 3~5%, 2035년에는 7~10%의 범위에서 국내 생산능력, 해외 의무 수준, 글로벌 시장 상황 등을 종합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다. 2030년 목표는 2026년에, 2031년~2035년 목표는 2029년에 확정할 계획이다. 2027년 SAF 혼합의무비율에 따른 공급의무 대상은 항공유 공급자인 석유정제업자·석유수출입업자이며, 연간 국내 공항의 국제선 항공유 공급량 대비 연간 국내 SAF 공급량을 기준으로 의무 이행을 인정한다. 한편, 항공사 급유의무와의 형평성 등을 고려해 혼합의무 미이행시 과징금 부과는 일정기간 유예할 계획이다. 과징금은 해당연도 평균 거래가격의 100분의 150을 곱한 금액의 범위에서 부과한다. 또 유연성 제도를 도입해 전체 이행량의 20% 수준을 최대 3년까지 이월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천재지변 등 불가피한 사유가 인정되면 의무비율을 하향할 수 있는 조정제도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국내 공항에서 출발하는 모든 국제선 항공편은 연간 급유량의 90% 이상을 출발 공항에서 SAF가 혼합된 항공유을 급유해야 한다. 다만, 급유의무 이행실적 관리 시스템을 2027년까지 구축해 2028년 상반기에 시범 운영하고 국제적 공감대 형성 등을 거쳐 2028년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한편, 급유의무 미이행에 따른 과징금 부과는 1년 유예한다. 급유의무 제도 도입 시 신생 항공사는 3년간 적용을 유예하고, 안전상 이유 또는 불가피한 사유로 인한 급유의무량을 미충족할 때는 의무적용에서 제외하며, 유연성 제도를 통해 전체 이행량의 20% 범위 내에서 최대 3년까지 이월할 수 있도록 허용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국가전략기술로 지정된 바이오 기반 SAF의 연구개발(R&D), 시설투자 세액공제를 지속 지원하고, 향후 재생합성 SAF 등 차세대 생산기술에 대한 추가적인 인센티브 지원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또 SAF 신규투자에 대해 정책금융을 통한 지원을 검토해 나가고, SAF 주요 원료의 경제안보품목 지정을 추진해 시설투자·원료 구매 자금 등을 지원한다. 안정적 원료 확보 차원에서 미세조류 등 신원료 기술개발을 강화하고, FTA 미양허 바이오 원료에 대한 국내 수입관세 양허도 추진한다. 한편, 글로벌 바이오원료 지도 제작 등을 통해 원료 공급망 구축도 지원해 나간다. 2027년까지 석유관리원 내 석유대체연료센터를 설치해 전담지원조직도 강화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SAF 생산 과정에서 함께 나오는 납사·디젤 등 바이오 연산품이 가격 손실 없이 판매될 수 있도록 현재의 지속가능성 국제인증기준(EU·CORSIA 등 다원화)이 상호 호환될 수 있도록 ICAO 제42차 총회에서 제도 개선을 공식 요청할 예정이다. 또 SAF 혼합의무비율을 초과해 급유·운항하는 국적항공사에 대해서는 국제항공 운수권 배분 시 가점을 1점에서 3.5점으로 확대 적용하는 등 SAF 사용 촉진을 유도할 계획이다. 한편, SAF 추가비용에 따른 항공업계의 경영부담 최소화를 위해 SAF를 혼합급유해 국내에서 출발하는 모든 국제선 항공편에 지원 중인 공항시설 사용료 감면을 2027년부터는 항공사에 직접 보조금 형태로 전환해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또 승객이 운임 외에 자발적으로 SAF 기여금을 내면 항공사는 라운지 이용과 선호 좌석(비상구·통로 등) 배정과 같은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SAF 관련 기념품을 나눠 주는 등 다양한 방안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날 로드맵의 차질없는 이행을 뒷받침 하기 위해 'SAF 얼라이언스'도 출범했다. 국토부·산업부와 간사기관인 한국교통안전공단·한국석유관리원, 항공·정유업계를 대표하는 항공·석유협회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원주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은 “SAF 혼합의무제도 도입은 기후위기 대응과 동시에 항공유 수출 1위 경쟁력의 미래를 담보하는 중요한 제도적 기반”이라며 “정부는 민관 협력으로 SAF 생산역량을 조속히 확충해 글로벌 시장 선점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강희업 국토부 제2차관은 “이번 'SAF 로드맵' 마련을 통해 국제항공 탄소중립의 서막을 열었다”며 “국토부는 SAF 로드맵이 차질 없이 이행되고 실효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가능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5.09.19 15:54주문정 기자

"구직자 선별·매칭"…알바몬, '바로출근' 기능 출시

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몬은 즉시 근무가 가능한 구직자를 신속하게 선별해 매칭하는 '바로출근' 기능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알바몬 '바로출근' 기능 도입으로, 일자리를 급하게 구하는 구직자라면 누구나 마이페이지에서 '바로출근' 모드를 활용할 수 있다. 이용자는 '내일'과 '일주일 내' 중 가장 빠르게 출근 가능한 일정도 상세하게 설정할 수 있다. '바로출근' 모드를 설정하면 이력서에 '바로출근 가능 인재' 배지가 표출된다. 또한 알바몬은 공고내용을 잘 확인하지 않고 우선 지원한 뒤 면접 참석 여부를 판단하는 '묻지마' 지원률을 낮추는 등 매칭의 밀도를 개선할 전망이다. 기수란 잡코리아 알바몬사업실 실장은 “바로출근 기능으로 즉시 투입 가능한 신뢰도 높은 구직자 인재풀을 운영함으로써 인력을 급히 구해야 하는 사장님과 일자리가 필요한 알바생을 보다 효율적으로 연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9 15:51박서린 기자

"우주 쓰레기, 이온 엔진 배기가스로 쓸어버린다" [우주로 간다]

지구 저궤도에 쌓여 있는 1만4천 개 가량의 우주 쓰레기를 밀어내는 새로운 방법이 제안됐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최근 보도했다. 현재 궤도에는 너트나 볼트 같은 작은 파편부터 로켓 추진체, 버려진 위성까지 다양한 우주 쓰레기가 떠다니고 있다. 이런 우주 쓰레기는 국제우주정거장(ISS)과 위성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 실제로 ISS는 총알보다 빠른 속도로 날아오는 파편을 피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회피 기동을 수행하고 있다. 과학자들은 우주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로봇 팔이나 그물 등으로 포획하는 방안을 연구해왔다. 하지만, 우주 쓰레기가 불규칙하게 회전하기 때문에 우주선이 휘말릴 위험이 크다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따라 우주 쓰레기와 직접 접촉하지 않는 비접촉 방식이 더 안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우주선 이온 엔진의 배기가스를 이용해 우주 쓰레기를 밀어내 궤도에서 이탈시키는 방법이 제시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온 엔진은 우주선을 전진시키도록 설계돼 있어 엔진의 플라즈마 배기가스를 발사하면 위성이 오히려 쓰레기에서 멀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양방향 플라즈마 추력기 개발 일본 도호쿠 대학교 연구진은 이에 대한 해법을 내놨다. 위성에 서로 반대 방향을 향하는 두 개의 배기구를 장착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이렇게 하면 양쪽에서 나온 추진력이 서로 상쇄돼 위성은 궤도를 유지한 채 우주 쓰레기를 제거할 수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달 말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발표됐다. 도호쿠 대학 카즈노리 타카하시는 이 시스템을 '양방향 플라즈마 방출형 무전극 플라즈마 추진기'라고 이름 붙였다. 일반적인 이온 엔진은 비활성 기체를 이온화해 플라즈마를 만든 뒤 전자기장으로 가속해 추진력을 얻는다. 반면 다카하시의 시스템은 플라즈마가 자기장 선을 따라 양쪽으로 흘러 양방향 방출이 가능하다. 더 강한 추진력 위한 '자기 커프스 장착' 현재 이온 엔진의 추력은 화학 로켓에 비해 작은 상태다. 예를 들어 지름 1m, 질량 1톤의 우주 쓰레기를 100일 안에 궤도에서 이탈시키려면 30밀리뉴턴(mN)의 추력을 지속적으로 가해야 한다. 이는 일본항공우주국(JAXA)의 소행성 류구 탐사선 하야부사2에 탑재된 이온 엔진의 추력보다도 강하다. 하야부사2는 태양 전지판에서 생산된 300~500와트(W)의 전력으로 10mN의 추력을 달성했다. 다카하시의 양방향 시스템은 훨씬 더 많은 전력을 소모해야 하며, “최소 수 킬로와트(kW) 정도는 돼야 한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그는 시스템의 출력을 높이기 위해 일종의 '자기 빨대' 역할을 하는 '자기 커스프(magnetic cusp)'를 도입했다. 이 구조는 플라즈마가 벽에 닿지 않도록 유도해 손실을 줄이고 더 많은 플라즈마를 원하는 방향으로 내보낼 수 있다. 그는 "커스프의 특정 형태가 플라즈마를 벽으로부터 기하학적으로 분리하여 플라즈마 손실을 줄여준다"고 말했다. 실제 우주 환경을 모방한 대형 진공관 실험에서 “이 구조를 통해 25mN의 출력을 달성해 이전 실험보다 3배나 높은 출력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2025.09.19 15:37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메가존, 지멘스 '멘딕스' 국내 총판 맡아…로우코드 시장 공략 박차

메가존이 지멘스의 로우코드 플랫폼 부문 사업부인 멘딕스와 협력해 국내 로우코드 시장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 메가존은 지난 18일 지멘스와 메가존클라우드 서울 연락사무소 회의실에서 멘딕스 총판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메가존 조영국 사업총괄 부사장과 오병준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 한국지사장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메가존은 멘딕스의 국내 공식 총판 파트너로 시장 개발과 고객 지원은 물론 서비스 구축·운영을 위한 기술 지원을 제공하며 국내 로우코드 시장 확대를 주도할 계획이다. 지멘스는 국내 로우코드 시장의 성공적인 확산을 위해 기술 지원과 공동 마케팅 등 다양한 측면에서 메가존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멘딕스는 복잡한 코딩 작업을 최소화시켜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게 개발할 수 있는 로우코드 기반의 개발 플랫폼이다. 전문 개발자뿐 아니라 비개발자인 현업 실무자도 직접 사용할 수 있어 기술적 진입 장벽을 낮추고 아이디어 구현 속도를 높여준다. 메가존은 파트너 네트워크와 로우코드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들이 멘딕스 플랫폼을 통해 엔터프라이즈급 보안과 거버넌스를 유지하면서도 민첩하고 효율적인 개발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또 양사는 세미나·웨비나 개최, 성공 사례 발굴, 디지털 마케팅 캠페인 등 공동 활동을 강화해 멘딕스의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영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오병준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 한국지사장은 "글로벌 디지털 경제가 확대됨에 따라 제조·금융 서비스·기술 등 다양한 분야 기업들은 복잡한 과제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면서도 더 빠르게 혁신할 방법을 끊임없이 모색하고 있다"며 "멘딕스 플랫폼은 시각적 개발, 인공지능(AI) 지원, 엔터프라이즈급 거버넌스를 결합해 기업들의 디지털 혁신 전략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메가존 조영국 부사장은 "멘딕스의 국내 총판 파트너로서 검증된 기술력과 폭넓은 파트너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 기업들이 로우코드를 보다 빠르고 안정적으로 도입하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단순한 플랫폼 공급을 넘어 교육과 기술 지원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통해 국내 로우코드 생태계 성장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5.09.19 15:20한정호 기자

화웨이, 4+10+N SME 지능형 솔루션 출시...지능형 세계의 '라스트마일' 지원

상하이 2025년 9월 19일 /PRNewswire/ -- 데이비드 왕(David Wang) 화웨이 이사회 전무이사가 상하이에서 열린 '2025 화웨이 이킷 가을 출시 발표회(HUAWEI eKit Autumn Launch 2025)'에서 새로운 HUAWEI eKit 4+10+N SME 지능형 솔루션 제품군을 공개했다. "지능형 전환을 통한 동반성장(Together for Growth, All Intelligence)"을 주제로 한 이번 발표회는 지능형 전환을 추진 중인 중소기업들을 위한 라스트마일(last mile)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계된 새로운 원스톱 시나리오 기반 솔루션을 공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AI는 비즈니스 세계에서 광범위하게 적용되기 시작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사용사례는 직원들을 위한 지능형 어시스턴트에 집중돼 있지만, 향후에는 핵심 생산 시스템과의 심층 통합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과정은 제품, 서비스, 비즈니스 및 운영 모델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며 AI를 성장의 주요 동력으로 자리매김시킬 것이다. 중소기업은 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현재 중국에만 5800만개 이상의 중소기업이 있으며, 이들은 중국 전역의 도시 일자리의 80% 이상을 창출하고 중국 GDP의 60%를 차지한다. 전 세계적으로 AI 적용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들은 아직까지 대체로 낮은 수준의 AI 인식, 기술 역량 및 AI 적용으로 인해 이러한 신기술을 도입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부분의 중소기업에게 AI 도입의 장벽은 여전히 너무 높다. Huawei's Executive Director of the Board David Wang delivering a keynote speech at the event 이번 행사에서 왕 전무이사는 "지능은 물과 전기처럼 쉽게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 모든 사람, 가정, 조직이 AI의 혜택을 누릴 수 있기를 희망한다"면서 "화웨이는 중소기업이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고 더 빠르게 지능형 전환을 달성하도록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 지능형 세계에서 누구도 뒤처지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소기업들은 자체적으로 AI를 적용하는 데 방해가 되는 기술 및 인재 격차를 극복하기 위해 외부에서 개발된 지능형 솔루션을 물색하는 경우가 많다. 이들은 사용이 간편하고 신속하게 배포되며, 특히 효율성 향상과 성장 촉진을 위해 설계된 솔루션을 원한다. 과거에는 설치업체들이 복잡한 하도급 모델을 통해 이러한 솔루션을 제공했는데, 대부분 매우 비효율적이었다. 화웨이는 이러한 시장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유통 사업을 전면 개편했다. 독립형 제품 판매에서 벗어나 설치업체가 더 쉽게 제공할 수 있는 원스톱 시나리오 기반 솔루션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전환한 것이다. 이 새로운 방식 하에서 화웨이는 실제 비즈니스 사용사례를 중심으로 특정 솔루션을 설계한다. 오늘 출시된 'HUAWEI eKit 4+10+N SME 지능형 솔루션'은 모두 이 방식에 따라 설계됐다. 4+10+N의 '4'는 대부분의 비즈니스 운영을 포괄하는 네 가지 주요 시나리오, 즉 지능형 사무실, 지능형 비즈니스, 지능형 교육, 지능형 의료를 의미한다. '10'은 오늘 출시된 열 가지 원스톱 시나리오 기반 솔루션을 의미하며, 중소기업 사무실, 지능형 호텔, 디지털 진단 플랫폼, 지능형 인터랙티브 교실 솔루션 등이 포함된다. 마지막으로 'N'은 이러한 다양한 시나리오에 맞춤화된 일련의 스타 제품을 의미한다. 오늘 행사에서 화웨이는 이 N 시리즈 솔루션에 속하는 HUAWEI eKitEngine AR180 시리즈 기업용 라우터를 포함한 26개 제품을 출시했다. 이 초고속 라우터는 라우팅, 스위칭, 와이파이, VPN 기능을 비롯한 여러 기능을 통합한다. AI 회의, 음향 배플(acoustic baffle), AI 애플리케이션을 결합한 새로운 IdeaHub 제품도 오늘 출시됐다. 이 제품들은 모두 올인원 디자인, 지능형 상호작용, 포괄적인 보안을 특징으로 한다. 왕 전무이사는 "고객과 파트너가 성장에 집중할 수 있도록 복잡성 문제는 화웨이가 해결한다"면서 화웨이의 원스톱 시나리오 기반 솔루션은 중소기업이 더 쉽고 빠르게 지능형 전환을 달성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 최신 사례가 바로 HUAWEI eKit 원스톱 시나리오 기반 솔루션으로, 솔루션 개발, 영업지원 및 제공 서비스 측면에서 업그레이드된 솔루션"이라며 "화웨이는 이 솔루션을 통해 파트너사에 힘을 실어줌으로써 중소기업에 AI의 혜택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오늘 출시된 모든 제품은 기존 제품보다 훨씬 더 진보된 AI 기술을 탑재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들은 모두 사전에 통합•검증되어 제공되므로 보다 유연한 솔루션 제공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설치업체는 다양한 시나리오의 특정 요구사항을 충족하도록 제품을 손쉽게 번들로 묶어 제공할 수 있다. 화웨이는 또한 유통 파트너를 위한 추가 영업지원도 제공한다. 여기에는 관련 리소스에 대한 신속한 접근, 솔루션 데모, 시나리오 기반 구성 계획 등이 포함되며, 이를 통해 설치업체와 고객 모두 훨씬 수월하게 제품을 선택하고 솔루션을 설계할 수 있다. 제공 서비스의 경우, 화웨이는 통합 설치, 중앙집중식 네트워크 관리 및 통합 고객지원을 통해 고객이 AI를 신속하게 채택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설치업체의 수월한 제공 업무를 보장한다. 왕 전무이사는 "이 솔루션들은 중소기업을 위한 지능형 세계의 '라스트마일'을 지원할 것"이라며 "화웨이는 유통 파트너 및 설치업체와 손잡고 역량을 한데 모아 중소기업이 지능형 전환을 달성하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발표를 마무리했다.

2025.09.19 15:10글로벌뉴스

외국 사모펀드 품에 안길까…최대주주 지분 매각설에 더존비즈온 '뒤숭숭'

최대주주인 김용우 더존비즈온 회장이 지분 매각을 두고 저울질하고 있는 가운데 더존비즈온이 외국 사모펀드(PEF) 품에 안기게 될 지 주목된다. 김 회장과 사모펀드 측이 조건 협상 단계 막바지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지만, 회사 내부에선 제대로 된 공지가 없어 뒤숭숭한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김 회장 측은 스웨덴계 발렌베리 가문 PEF인 EQT파트너스에 자신의 지분 21.5%을 넘기기 위해 조건을 두고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QT파트너스는 더존비즈온의 2대 주주인 신한투자증권이 보유한 지분 9.9%까지 넘겨 받기 위해 나선 상황으로, 이번 계약이 체결될 경우 총 31.4%의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해 베인캐피털로부터 지분을 넘겨 받은 후 재매각을 위해 그간 다방면으로 움직여 왔다. 김 회장은 경영권 프리미엄으로 현재 지분 가치의 최대 2배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상태로, 사모펀드에서 이를 수용할 경우 조만간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당초 사모펀드 측에선 신한투자증권이 가진 지분 인수 제안을 받았으나, 이후 김 회장 지분까지 인수하는 방안으로 방향을 튼 것으로 전해졌다. 김 회장 측도 초기에는 지분 매각에 대해 고민을 크게 하지 않았지만, 최근 들어 주가가 크게 오르자 지분 매각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더존비즈온은 지난 6월 김 회장의 경영권 매각설과 관련해 "회사 대주주는 투자자로부터 제안을 받았고,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실이 없다"고 공시한 후 "김 회장의 지분 매각 의사는 전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근 AI 투자 열풍에 더존비즈온이 올라타면서 주가가 연일 치솟자 상황은 달라졌다. 김 회장의 지분 가치가 급등한 탓이다. 더존비즈온의 시가총액은 이날 오후 2시 11분 주가(9만300원) 기준 2조8천425억원으로, 김 회장의 지분 가치는 6천114억원 정도다. 더존비즈온의 주가는 1년 새 무려 67.1%나 상승했다. 이는 최근 AI 투자 열풍에 더존비즈온이 올라탄 덕분이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이 AI 산업을 국가 핵심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향후 5년간 150조원 규모의 민관 공동 투자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후 더 주목 받게 됐다. 이에 2대 주주인 신한투자증권도 시세 차익을 노리고 이번에 지분을 매각키로 했다. 앞서 2021년 더존비즈온의 2대 주주로 참여했던 글로벌 사모펀드 베인캐피탈은 더존비즈온 주식 303만5천552주(9.99%)를 신한 측에 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한 바 있다. 이후 신한 측은 1년여간 더존비즈온의 지분을 재매각하기 위해 꾸준히 움직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존비즈온이 회사 구조를 단순화한 것도 이를 고려한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앞서 사업 자회사였던 더존비즈온은 지난 해 2월 모회사 더존홀딩스를 흡수합병했다. 이에 따라 최상위 지주회사인 더존홀딩스에서 중간 지배회사인 더존비즈온으로 최대주주를 변경해 중복 지배구조를 개선한 바 있다. 동시에 더존비즈온의 최대주주를 더존홀딩스에서 김용우 회장으로 변경, 지배구조를 단순화했다. 다만 김 회장 측이 계속된 지분 매각설 속에서도 내부 공지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구성원들은 혼란스러워 하는 분위기다. 매각이 현실화 될 경우 회사 조직 및 인력이 재편될 가능성도 있어서다. 김 회장은 현재 일본에 출장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사모펀드 측과 접촉한 것은 사실이지만, 확정된 것은 여전히 없다"며 "현재로선 (김 회장 측이 지분 매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지만, 확정될 경우 공시 등을 통해 입장을 명확히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각에서 사내에 김 회장 측이 이번 일을 일부 공지했다는 주장을 했지만,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업계에선 더존비즈온의 지분이 해외 PEF에 매각되면 글로벌 진출에 더 유리해질 것으로 봤다. 더존비즈온은 국내 ERP 시장 내 점유율은 16.6%로, 독일 SAP(20.5%)에 이어 2위 사업자로 자리를 잘 잡았다. 하지만 글로벌 사업 매출 비중은 1%가 안된다. 일각에선 EQT가 최근 리멤버앤컴퍼니 인수에 나섰다는 점에서 향후 더존비즈온까지 품게 되면 사업 시너지가 높을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두 기업의 경영권 확보를 통해 기업 회계와 인사, 채용 등에서 사업 기회가 많아질 것이란 판단이다. 업계 관계자는 "더존비즈온이 한 단계 성장하기 위해선 클라우드,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해외 사업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하지만 SAP, 오라클 등 강력한 경쟁자가 존재하기 때문에 말처럼 쉽지 않은 상황으로, 해외 PEF에 지분을 팔면 이를 통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글로벌 진출에 속도가 붙으며 기업 가치가 커질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

2025.09.19 15:03장유미 기자

'AI·IP 융합' 성공 신화 썼다…갤럭시코퍼레이션, 매출 1260억 '어닝 서프라이즈'

'슈퍼 지적재산권(IP)'과 인공지능(AI) 기술의 결합을 앞세운 지드래곤의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이 폭발적인 시너지를 입증하며 성장 신화 집필에 나섰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지난 상반기 매출 1천260억원, 영업이익 약 120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130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 400억원의 3배가 넘는 실적을 단 6개월 만에 달성했다. 이는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던 전년과 달리 대규모 흑자로 전환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이러한 비약적 성장은 미디어, IP, 커머스 테크의 융복합 전략이 주효했다. 'IP와 테크 융합' 기반 구축을 위한 대규모 투자로 적자가 불가피했지만 지난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사업화 단계에 진입하며 강력한 수익성 개선을 실현한 것이다. 미디어 부문에서는 '1박2일', '뭉쳐야 찬다', '미스터트롯3', '피지컬100 시즌2' 등 400편 이상의 글로벌 예능 제작 역량을 증명했다. 여기에 지드래곤의 음악 앨범 활동과 월드 투어가 더해져 폭발적인 매출을 창출했다. 특히 지드래곤 월드 투어는 일본, 필리핀, 대만, 홍콩 등 아시아 1차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K팝의 전설다운 영향력을 입증했다. 월드 투어와 연계한 미디어 전시 티켓 역시 한 달 치 물량이 단시간에 매진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어 지속적인 매출 증대 기대감을 높였다. 커머스 사업 다각화도 흑자 전환에 기여했다. 지드래곤표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은 글로벌 시장에서 1천만 캔 판매를 돌파했다. 월드 투어와 연계한 미디어 테크 전시 같은 '비참여형 IP 사업' 모델도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AI 엔터테크 기업으로서의 정체성도 강화했다. 우주로 음악을 보내는 우주 AI 음원 송출 프로젝트나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한 AI 뮤직비디오 제작 등 혁신적인 기술 기반 콘텐츠는 회사의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 잡았다. 갤럭시코퍼레이션 측은 "상반기 성과를 발판 삼아 하반기 매출 규모를 대폭 확대할 방침"이라며 "지드래곤 월드투어 확장 및 앙코르 공연과 함께 최근 영입한 송강호, 김종국 효과가 더해져 올해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AI와 엔터테크를 결합해 기존 엔터테인먼트 사업 모델을 혁신하고 글로벌 영역을 확장해 산업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9.19 15:01조이환 기자

"AI로 콘텐츠 대량생산"…어도비, 퀄컴에 '어도비 젠스튜디오' 공급

어도비가 퀄컴의 글로벌 마케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생성형 인공지능(AI) 콘텐츠 공급망 솔루션을 제공했다. 어도비는 퀄컴에 '어도비 젠스튜디오'를 공급했다고 19일 밝혔다. 퀄컴이 지능형 컴퓨팅 분야에서 리더십을 확대함에 따라 퀄컴의 마케터들은 모든 디지털 채널이 더 많은 콘텐츠를 요구하는 환경에서 거래 성사를 가속화하기 위해 고도로 맞춤화된 경험을 구축해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어도비 젠스튜디오는 퀄컴이 전체 콘텐츠 공급망을 최적화하고 AI를 활용해 개인화된 경험의 제작, 활성화·측정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매주 영향력 있는 캠페인을 제공하고 확장하는 데 필요한 수천 개의 에셋을 효율적으로 제작하고 맞춤화 하는 것도 포함되어, 마케팅 조직 전반의 생산성 향상을 돕는다. 도입 애플리케이션은 퍼포먼스 마케팅용 젠스튜디오와 어도비 익스프레스, 파이어플라이, 익스피리언스 매니저 워크프론트 등이다. 이를 통해 퀄컴은 브랜드 기준을 준수하면서도 다양한 채널용 콘텐츠를 신속하게 제작할 수 있다. 특히 파이어플라이는 상업적으로 안전한 AI 모델로, 기존 지적재산을 기반으로 학습할 수 있다. 퀄컴 마케팅 조직은 이를 활용해 통제력과 품질을 유지하며 이미지와 영상을 자유롭게 생성한다. 익스프레스는 템플릿과 승인된 디자인 자산을 제공해 현장 마케터들이 셀프서비스 방식으로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돕는다. 긴급한 소셜 미디어 캠페인에도 즉시 활용 가능하다. 익스피리언스 매니저는 다양한 변형 콘텐츠를 손쉽게 생성해 웹사이트와 같은 채널에서 타깃별 메시지 실험을 가능하게 한다. 이는 개인화 경험 제공을 위한 핵심 도구로 평가된다. 돈 맥과이어 퀄컴 수석부사장 겸 최고마케팅책임자는 "우리는 아이디어 구상부터 실행까지 콘텐츠 제작 과정을 간소화하고 있다"며 "어도비 젠스튜디오를 통해 고품질의 개인화 자산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룬 파마 어도비 젠스튜디오 및 파이어플라이 엔터프라이즈 총괄은 "비효율적인 콘텐츠 공급망은 맞춤형 경험 제공을 저해한다"며 "젠스튜디오는 AI와 크리에이티브 솔루션을 결합해 생산성과 품질을 동시에 끌어올린다"고 밝혔다.

2025.09.19 14:51김미정 기자

아카마이, 글로벌 파트너 프로그램 통합…등급 체계·인센티브 강화

아카마이가 전 세계 파트너 생태계를 하나로 묶는 통합 프로그램으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아카마이는 기존 파트너 구조를 대체하는 '아카마이 파트너 커넥트'를 19일 밝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재판매와 유통, 기술 솔루션 지원, 서비스, 추천 등 모든 파트너 유형을 단일 프레임워크에 포함한다. 파트너 커넥트 구조는 전략적 솔루션과 연계된 보상 체계와 현지화된 등급제로 이뤄졌다. 이를 통해 파트너가 교육 자료 기술 지원 도입 툴에 간소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아카마이는 이번 개편으로 각 지역 팀이 파트너 비즈니스 모델에 맞게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자격 기준 역시 분권화해 시장 성숙도와 지역 특성을 반영한다. 주요 혜택에는 거래량 기반 할인 유지 클라우드 파트너 전용 계약 지원 독립 소프트웨어 벤더 참여 기회 제공 등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파트너가 참여와 확장을 보다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저스틴 그리피스 인피니게이트 영국 지사장은 "새로운 아카마이 파트너 프로그램은 다양한 혜택과 예측 가능한 재무 보상 체계 그리고 성장과 성공을 위한 명확한 로드맵을 제공한다"며 "이 프로그램 도입은 유통과 파트너를 통한 성장을 위한 아카마이의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준다"고 밝혔다.

2025.09.19 14:43김미정 기자

AI와 데이터로 여는 국민 건강 미래 모색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18일과 19일 양일간 서울 중구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AI 시대,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보건의료정보 활용'을 주제로 '2025 한국보건의료정보원 연례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인공지능(AI)과 보건의료데이터 융합이 가져올 혁신과 과제를 공유하고, 정책·기술·윤리적 측면에서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기관, 학계, 연구기관, 산업계 등 국내외 보건의료 관계자가 대거 참여해 폭넓은 논의를 나눈다. 기조연설은 나군호 네이버헬스케어 소장이'디지털 헬스케어 2025 : Age of Generative AI'라는 제목으로 디지털 헬스케어의 현황을 짚어보고 향후 발전 방향을 전망했다. 1일차에는 보건의료데이터의 글로벌 상호운용성 과제와 AI 혁신이 논의됐다. 보건의료 정보화 정책 분야에서는 ▲네덜란드에서의 디지털 헬스 정책 추진 성과와 도전 과제 ▲SNOMED CT가 뉴질랜드 보건의료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 ▲KR CDI 중심의 보건의료데이터 ▲상호운용성 확보 전략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의 SaaS형 병원정보시스템의 확산 가능성과 과제를 주제로 발표가 이어졌다. 보건의료 정보화 기술 분야에서는 ▲HL7 AI 오피스: 상호운용성을 통한 인공지능 잠재력 실현 ▲미국의 EHR 상호운용성 및 의료 AI 정책 동향 ▲보건의료데이터 표준화에서 에비드넷의 AI활용 현황과 전략 ▲LLM을 이용한 보건의료데이터 표준화: 카카오헬스케어 사례가 발표됐다. 2일차에는 보건의료데이터 활용 현황과 서비스, AI 활용에 대한 논의가 이어진다. 보건의료정보 기반의 혁신 서비스 구축을 주제로 한 세션에서는 ▲PHR DATA 기반의 AI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마련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AI 진료정보교류 전략 ▲AI를 활용한 감염병 대응 체계 강화 ▲가톨릭 중앙의료원의 의료마이데이터 혁신 서비스 구축 사례가 발표된다. 또 보건의료빅데이터 활용 활성화를 주제로 한 세션에서는 ▲헬스케어 데이터 2차활용 및 추진방향 ▲국가바이오빅데이터의 안전한 활용 방안 ▲ SeeUnseen: 보건의료데이터 전주기를 통찰하는 거버넌스 ▲프랑스 Health Data Hub: 데이터 기반 헬스케어를 향한 여정이 발표된다. 마지막으로 AI를 둘러싼 정책과 윤리가 주제로 ▲의료·공공을 위한 AI 네이티브 Trustworthy AI 방향성 ▲보건의료분야 AI 활용 사례 ▲생성형 AI의 의료 적용 가능성: 전문가 델파이 합의 ▲인공지능(AI)과 함께 살아가기: 혁신의 빛과 윤리적 도전이 발표된다. 염민섭 한국보건의료정보원 원장은 “AI와 보건의료 데이터의 결합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국민의 건강 증진과 의료서비스 혁신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열쇠”라ㅕ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이러한 정부 정책과 세계적 흐름에 발맞추어 글로벌 데이터와 AI를 연결하는 허브 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9.19 14:31조민규 기자

구글, 크롬에 '제미나이' 전면 적용…AI 브라우징 시대 연다

구글이 웹 브라우저 크롬에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를 본격 적용하며 사용자 경험 혁신에 나섰다. 미국 내 모든 맥과 윈도우 데스크톱 사용자가 무료로 제미나이를 쓸 수 있게 되면서 단순 검색을 넘어 에이전틱 브라우징 기능을 통한 지능형 인터넷 활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19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구글은 기존 유료 구독 서비스에서만 제공되던 제미나이를 일반 사용자에게까지 확대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업데이트로 이용자는 크롬 창 상단의 제미나이 아이콘을 통해 웹 페이지 내 복잡한 정보를 쉽게 풀어 설명받을 수 있다. 또 제미나이는 크롬의 여러 탭을 동시에 다루며 비교·정리를 지원한다. 항공권과 호텔 예약, 쇼핑 제품 모델 등 다양한 정보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고 사용자가 과거에 방문했던 웹페이지를 기억해 복잡한 질문에도 응답을 제공한다. 특히 구글은 캘린더·유튜브·맵스 등 자사 서비스와의 연동을 강화해 지도에서 위치 정보를 확인하고 일정을 잡는 등의 작업을 크롬 페이지 내에서 수행하도록 지원한다. 나아가 에이전틱 기능을 통해 미용실 예약이나 장보기 같은 반복 업무도 제미나이가 대신 수행하고 사용자는 결제만 확인하는 방식의 자동화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크롬 주소창에 'AI 모드'를 도입해 복잡한 질의와 후속 질문이 가능한 검색도 지원한다. 단순 검색어 입력 대신 "옆으로 자주 눕는 사람에게 적합한 매트리스를 비교해 표로 보여 달라"와 같은 구체적인 요청을 할 수 있게 된다. 보안 기능도 강화된다. 구글은 제미나이 나노 모델을 활용해 가짜 보안 경고창이나 사기성 이벤트 페이지 등 AI 기반 피싱 사기를 탐지·차단할 수 있도록 하고 데이터 유출로 노출된 비밀번호를 한 번의 클릭으로 자동 변경해 주는 기능도 제공한다. 현재 이 기능은 스포티파이·듀오링고 등 다수 사이트에서 이미 지원되고 있다. 구글 측은 "크롬의 AI 에이전트 기능을 더 많은 사용자와 추가 언어로 곧 확대할 계획"이라며 "현지 규제와 AI 원칙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더 많은 국가와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9.19 14:20한정호 기자

'AI 챔피언' 도전자들, AI페스타 한 가운데 모인다

대한민국 인공지능(AI) 챔피언 자리를 두고 실력을 겨루는 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술을 뽐낸다. 최종 우승팀에 정부의 파격적인 후속 연구 지원이 보장된 서바이벌 대회 '2025 AI 챔피언' 참가팀들이 자신들의 연구 성과와 서비스 청사진을 선보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AI 진흥주간에 맞춰 오는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A홀에서 개막하는 'AI 페스타 2025' 전시관에는 모든 국민들이 둘러볼 수 있도록 AI 챔피언 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29개 팀이 대형 전시 부스를 꾸릴 예정이다. AI 페스타 현장에서 'AI 챔피언관' 전시에 참여하는 연구팀은 ▲손 끝으로 보는 세상 ▲WhereAble AI ▲포세이돈 ▲Revivo ▲NeuroPrase ▲세종 AI Chips ▲스탠다임 ▲MetaVision ▲한줄기랩 ▲Agentra ▲AutoPhone ▲퓨처사이언테크 ▲I-FIVE ▲하인텔 ▲시그너 ▲코그니엄 ▲미르아이 ▲DeepMood ▲PopcornSAR ▲바이오리버트 ▲파인호스트 ▲Templar Archives ▲MidiLM ▲팀 시티캣 ▲FOVerflow ▲알테르모 ▲VANTIX ▲클로디 등이다. 지난 6월 과기정통부가 AI 챔피언 대회 사전 공고에 모인 630개 연구팀 가운데 이들의 제안 내용에서 혁신과 도전성이 엿보인 100개 팀을 엄선됐다. 이들 가운데 최대 20팀이 본선 무대에 오르고, 우수 연구팀에는 AI 후속 연구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대 60억 원 이내의 연구지원비가 제공된다. 이를테면 OTT 넷플릭스에서 인기를 끈 버라이어티 예능인 '피지컬: 100'과 같이 대한민국의 AI 도전자 100팀이 왕좌의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식이다. 대회가 진행되고 있는 현재 참가팀들은 정부의 도움을 받아 GPU 컴퓨팅 인프라를 활용하며 그들의 아이디어를 보완, 발전시키고 있다. AI 페스타 전시관에서는 이들의 중간 연구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셈이다. 단순히 경연 대회를 거쳐 정부 지원이 이뤄지는 팀을 선정하는 데 그치지 않고, 중간 성과를 모든 국민이 살펴보고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 점이 주목할 부분이다. 정부는 AI 챔피언 대회를 통해 국민들이 AI에 눈길을 돌려 일상에 보다 빠르게 확산될 수 있는 점을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AI 페스타 전시와 함께 챔피언 자리를 향해 도전하는 여정은 방송으로도 알리고 다양한 연구 주제를 소개할 계획이다.

2025.09.19 14:09박수형 기자

혼다, 첫 전기 오토바이 공개…"가격, 생각보다 비싸"

혼다가 전기 오토바이 'WN7'를 전격 공개했다고 일렉트렉, 뉴아틀라스 등 외신들이 최근 보도했다. 이 제품은 유럽 시장을 겨냥한 통근용 전기 오토바이로, 혼다의 탄소중립화 노력의 일환으로 개발됐다. 혼다는 지난해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오토바이 박람회 'EICMA 2024'에서 해당 모델 콘셉트를 공개한 바 있다. WN7은 18kW 수냉식 모터와 벨트 드라이브 시스템을 결합한 파워트레인을 탑재해 최대 토크 100Nm를 발휘한다. 혼다 측은 출력 측면에서 600cc급 오토바이와 맞먹는다고 설명했다. 배터리는 교체형이 아닌 고정식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돼 완충 시 최대 130km를 주행할 수 있다. CCS2 차량용 급속 충전기를 사용하면 30분 만에 20%에서 80%까지 충전 가능하며, 가정용 6kVA 표준 콘센트를 사용하면 방전 상태에서 완충에 3시간 만에 충전 가능하다. 기본 사양으로는 5인치 TFT 디스플레이, 로드싱크(RoadSync) 스마트폰 연결 기능, 전용 e-모토 메뉴 등이 제공된다. 넉넉한 20리터(ℓ) 용량의 시트 하부 수납 공간도 있어 출퇴근하는 사람들에게 환영 받을 만한 기능이다. 차체 무게는 217kg이며, 최고 속도·모터 출력·배터리 용량 등 핵심 사양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디자인 역시 최초 공개 당시와 큰 변화가 없다. 가격은 1만7천700달러(약 2천460만원)로 책정됐다. 뉴아틀라스는 “통근용 전기 오토바이로 사기에는 너무 비싼 가격”이라고 지적했고, 일렉트렉은 “저가형 통근형 바이크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경쟁을 가질 수 있을 지 의문”이라고 평했다. WN7은 올해 말 양산에 돌입해 2026년 초 본격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2025.09.19 14:0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KIST "양자컴퓨터 유용성 확인"...첨단소재 개발, 실증 성공

시뮬레이터(전문 컴퓨터)와 고전 컴퓨터를 접목한 양자 하이브리드 컴퓨팅을 첨단 소재 개발에 적용하는 '다층 양자 임베딩 기술(ML-QEF)'이 처음 개발됐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지난 18일 한상욱 책임연구원(한국양자정보학회장) 사회로 KIST-한국과학기자협회 공동 연구 세미나를 개최하고, 이 같은 소재혁신 양자시뮬레이터 사업단(단장 이진형) 연구 성과 및 수소 생산 대체 촉매 개발 및 시연, 실증 결과를 공개했다. 현재 양자컴퓨팅 기술은 구글, IBM,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IT 기업들의 기술 선점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하다. JP 모건, HSBC, 베링거 잉겔하임, 벤츠 등은 금융, 신약, 신소재 개발 분야 혁신을 위해 양자컴퓨팅 활용 연구에 적극 나섰다. 그러나 양자컴퓨팅 기술은 오류율과 큐비트 개수 측면에서 실용화에 한계가 있다. 양자-고전 하이브리드 방식에서 돌파구를 찾는 이유다. 엔비디아, 후지쯔 같은 기존 HPC(고성능컴퓨팅) 강자들도 양자컴퓨팅과의 융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진형 단장은 "그런 측면에서 우리 기술로 양자 컴퓨터의 유용성을 확인할 필요가 있었다"며 "실험 실증을 통해 정확성을 비롯한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는 양자컴퓨팅 연구가 원천기술 중심으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대규모 양자-고전 하이브리드 연구는 이진형 단장이 이끄는 이 사업단이 유일하다. 사업단 규모만 20개 기관, 284명의 연구원이 참여 중이다. 이 단장은 연구성과 설명에서 "특정 양자 계산에 최적화된 양자 시뮬레이터를 개발하고, 이를 첨단 소재 산업 분야에 적용하는 방법론을 세계 최초로 정립했다"고 말했다. 연구단은 우선 KIST를 주축으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금오공대, 전남대를 연결한 양자-고전 하이브리드 컴퓨팅 시스템을 구축했다. 연구 성과는 크게 2개로 ▲소재-분자 반응 계산에 양자 컴퓨터를 활용하는 새로운 방법론 제시와 ▲양자시뮬레이터 하드웨어 구현 기술 개발이다. 새로운 방법론 제시에서는 세계 최초로 'ML-QEF'을 제안했다. 양자 임베딩 이론을 바탕으로 핵심 부분계는 높은 정확도와 빠른 연산이 가능한 양자 시뮬레이터를 이용했다. 대신 나머지는 속도가 다소 낮은 고전 컴퓨터로 계산했다. 연구단은 이를 기반으로 'ML-QEF'을 제안하고, 실험실 수준에서 검증도 완료했다. 양자 계산이 하나의 모델링에 기반한 부분계 계산이 아닌, 대상 부분계를 더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는 다층 형태로 구성, 계산하는데 성공했다. 연구단은 이 방법론을 백금대체 촉매 후보 물질 가운데 하나인 탄소로 도핑된 황화몰리브데넘(MoS2)에 적용, 수소분자의 탈착 및 흡착 상태의 에너지 차이에 대한 계산을 수행하고 결과를 검증했다. 수소생산 촉매 계산을 수행할 양자-고전 하이브리드 컴퓨팅 시스템도 개발했다. 또 실시간 계산 결과를 확인할 유저 인터페이스인 양자-고전 하이브리드 컴퓨팅 GUI(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도 개발했다. 연구성과의 또다른 축인 양자시뮬레이터 하드웨어 구현 기술 개발에서는 ▲광자기반 시뮬레이터(이산변수가 가능하고 상온, 상압에서 동작)와 광자 양자시뮬레이터 자원 효율화 기술 ▲집적광학계 기반 고효율 양자광원 기술 ▲집적광학계 기반 양자시뮬레이터 구현 기술 ▲중성원자 양자시뮬레이터 격자 중성원자 측정 기술 등을 개발했다. 또 대칭성에 따른 비평형 보편성 분류 실험도 지난해 진행했다. 연구성과 공개 자리에서는 KIST-금오공대-전남대-KISTI가 연계된 다자간 원격 양자 시뮬레이터 실시간 시연이 이루어졌다. 이 진형 단장은 "이를 통해 수소 생산 촉매 후보 물질인 MoS2의 반응 에너지를 화학적 정확도에 근접한 수준으로 계산하는 데 성공했다"며 "기존 고전 컴퓨터를 이용한 MoS2 반응 에너지 계산은 정확도가 낮아 실제 실험 결과를 정확하게 설명하지 못한다는 문제점이 있었다"고 부연 설명했다. 이 단장은 또 "연구진이 자체 개발한 광집적 회로기반 양자 시뮬레이터를 양자-고전 하이브리드 컴퓨팅에 적용, 기술 자립도 수준을 높였다"고 덧붙였다. KIST 오상록 원장은 "실제 소재 개발애서는 소재 특성을 예측하고 설계하는 일이 가장 어렵다"며 "향후 이 기술을 다양한 소재 개발 등에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산업적 퍼급력이 클 것"으로 기대했다. 소재혁신 양자시뮬레이터 사업단은 양자-고전 하이브리드 컴퓨팅 시스템 구축과 첨단 소재 개발 적용 연구는 기술 자체의 고난이도뿐 아니라, 수소 소재 실험, 계산과학, 양자 알고리즘, 양자 실험 등 매우 다양한 분야의 교수급 PI 50명이 참여해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시너지를 창출한 복합 연구를 수행 중이다. 사업단은 지난 2023년부터 최근까지 1단계 사업으로 소규모 양자 시뮬레이터를 이용한 양자-고전 하이브리드 아키텍처 구현, 내년부터 2027년까지 2단계 사업으로 양자 시뮬레이터를 현재 수 큐비트 수준에서 수십 큐비트 수준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날 사업단은 김용수 양자기술연구단장 주도로 양자 시뮬레이터 연구 현장도 공개했다.

2025.09.19 13:57박희범 기자

삼성전자, 'IDEA 2025'서 금상 2개 포함 총 47개 수상

삼성전자가 세계적인 권위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 'IDEA 2025'에서 금상 2개, 은상 3개, 동상 3개, 입상 39개에 이름을 올리며 총 47개의 상을 받았다. 올해는 ▲AI를 접목한 차별화된 디자인 ▲사회적 가치를 담은 지속가능한 선행 콘셉트 디자인 등 고객 중심의 라이프스타일 디자인이 호평받으며 대규모 수상에 성공했다. 미국 산업디자이너 협회(IDSA)가 1980년부터 주관해온 IDEA는 디자인 혁신성과 사용자 경험, 사회 기여도를 심사해 ▲산업 제품 ▲소비자 기술 ▲디지털 인터랙션 ▲패키징 등 총 20개 부문에서 올해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모바일 디자인 아이덴티티, 저시력자 위한 가전 디자인 금상 수상 이번 'IDEA 2025'에서는 '삼성 모바일 디자인 비주얼 아이덴티티 시스템'과 저시력자를 위한 '가전의 포용적 디자인 선행 콘셉트' 가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했다. '삼성 모바일 디자인 비주얼 아이덴티티 시스템'은 갤럭시 모바일 제품의 다양한 폼팩터를 하나의 시각적 정체성으로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각각의 제품이 가진 모바일 폼팩터의 특징을 고유의 규칙에 따라 직관적으로 표현해, 제품이 가진 본질적 가치에 집중한다는 디자인 메시지 '에센셜(Essential)'을 효과적으로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저시력자를 위한 '가전의 포용적 디자인 선행 콘셉트'는 시각 장애인과 노인뿐만 아니라 모든 사용자들이 가전제품을 더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인 디자인이다. 다양한 제품의 조작 버튼 형태와 색상 체계를 표준화한 것이 특징이며, 빛, 소리, 볼록 엠보싱 등으로 시각·청각·촉각적 안내를 동시에 제공한다. 이를 통해 저시력자를 포함한 사용자들은 보다 직관적으로 제품을 이해하고 더 쉽게 조작할 수 있다. 프리미엄 AI 태블릿, 지속가능한 미래형 주거·빌딩 디자인 등 주목 은상을 수상한 '갤럭시 탭 S10 시리즈'는 대화면에 최적화된 AI가 적용된 프리미엄 태블릿이다. 사용자는 다양한 AI 기능을 S펜으로 손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스마트싱스의 '3D 맵 뷰'를 통해 집과 연결된 모든 기기를 한 번에 관리하는 등 태블릿에 최적화된 AI 사용 경험을 누릴 수 있다. 이 외에도 ▲'삼성 스마트 모듈러 하우스' ▲'빌딩 통합 관리 솔루션(b.IoT)' '디지털 트윈'도 은상을 수상했다. ▲'갤럭시 S24 FE' ▲'비전 AI 온스크린 스토리' ▲가정용 히트펌프 난방기기 'EHS 모노 시스템' 등 총 3개 디자인은 동상을 받았다. 다양한 제품에 AI 기술로 차별화 경험 제공, 디자인 우수성 인정받아 삼성전자는 AI 제품, 선행 콘셉트, 전시 등 다양한 부문에서 인정받으며 39개의 디자인이 입상했다. 특히, AI 기술을 접목해 사용자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들이 주목을 받았다. 해당 부문에는 ▲'갤럭시 Z 폴드·플립6' ▲'스마트 모니터 M9' ▲세탁기·건조기 '비스포크 AI 원바디' 등이 선정됐다. 제품 외 콘셉트 디자인과 전시 부문에서도 입상했다. ▲소형 포터블 프로젝터의 지속가능한 패키지 디자인 '보자기(BOJAGI)' 선행 콘셉트 ▲'밀라노 디자인 위크 2024'에서 선보인 디자인 철학 전시 '공존의 미래' 등이 이름을 올렸다. 마우로 포르치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 디자인 책임자(CDO) 사장은 "기술과 인간적 공감에서 비롯된 혁신은 우리 모두의 삶을 더욱 풍성하게 한다"며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고 사람과 사람을 따뜻하게 이어주며, 모두가 함께 더 밝은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9 13:16전화평 기자

"테슬라도 못한 손재주…'로봇 학습' 돌파구 연다"

"테슬라 옵티머스가 걷고 뛰니까 대단하다고 생각하지만 그걸로는 공장에서 돈을 벌 수 없습니다. 일론 머스크도 못 푼 손재주 문제를 우리가 풀겠습니다." 리얼월드가 로봇 학습의 새로운 방법론으로 '4D+ 모션 캡처'를 제시하며 피지컬 인공지능(AI) 시대의 데이터 전략을 공개했다. 텔레오퍼레이션(원격 조작)에 의존하는 기존 방식의 한계를 짚고, 사람·손·환경을 통합적으로 캡처하는 데이터가 실제 산업 현장에서 쓸 수 있는 로봇 지능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류중희 리얼월드 대표는 19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AI 인사이트 포럼 피지컬 AI' 발표에서 "로봇은 결국 인간의 노동을 대체하기 위해 존재한다"며 "그 노동의 본질은 걷기보다 손으로 하는 작업, 즉 덱스터리티(손재주)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독일처럼 자동화가 많이 된 지역에서 대략 75%까지 로봇이 대신 일하고 있지만 나머지 25%는 여전히 사람이 손으로 하는 작업"이라며 "이 부분을 로봇이 대체해야 진짜 부가가치가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많은 기업이 로봇 학습을 위해 텔레오퍼레이션(사람이 로봇을 원격 조종해 데이터를 수집하는 방식)을 활용한다. 하지만 류 대표는 이 접근법이 구조적 한계를 안고 있다고 설명했다. 류 대표는 "로봇을 조작할 줄 아는 전문가는 현장 경험이 부족하고, 현장 숙련공은 로봇 조작을 못한다"며 "결국 원하는 산업 노하우를 반영하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더 큰 문제는 로봇 하드웨어가 업그레이드될 때마다 데이터를 다시 쌓아야 한다는 점이다. 류 대표는 "로봇도 빠르게 진화하는데, 텔레오퍼레이션 데이터는 기계가 바뀌면 그대로 폐기해야 한다"며 "중국이 '로봇 굴기'라며 대규모 원격조작 데이터를 모으고 있지만, 사실상 '로봇 낭비(웨이스팅)'에 가깝다"고 꼬집었다. 리얼월드가 제안하는 대안은 '4D+ 모션 캡처'다. 다수의 카메라(약 12대)를 설치해 사람의 전신 움직임을 3D로 기록하고, 시간축을 더해 동작의 연속성을 확보한다. 여기에 장갑형 센서를 활용해 손가락 20여 자유도의 미세 동작까지 포착하고, 주변 환경과 상호작용하는 정보까지 포함해 데이터를 쌓는다. 류 대표는 "사람·손·환경 전체를 캡처해야 케이블을 꽂고, 부품을 조립하는 실제 작업 맥락을 학습시킬 수 있다"며 "이 데이터는 특정 로봇에 종속되지 않고 재사용할 수 있어, 하드웨어가 바뀌어도 계속 활용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리얼월드는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자유도(15자유도 이상) 로봇 손을 제어할 수 있는 피지컬 AI 모델을 개발 중이다. 류 대표는 “테슬라 옵티머스 같은 로봇은 손 자유도가 6에 불과해 실제 작업에 투입하기 어렵다”며 “우리는 사람 손에 가까운 자유도를 가진 하드웨어와, 이를 제어할 수 있는 실시간 지능을 함께 설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규모 언어모델(LLM)과 피지컬 AI의 차이도 언급했다. "LLM은 느려도 사람들이 기다려줄 수 있지만, 로봇은 0.1초만 버벅여도 물건을 떨어뜨린다"며 "LLM의 DNA를 그대로 쓴 비전·언어·액션(VLA) 모델은 한계가 있다. 우리는 실시간성을 확보하는 새로운 구조를 설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류 대표는 "한국은 제조업 현장 경험과 데이터를 가진 나라"라며 "영어에 강한 미국, 인구 규모를 앞세운 중국과 달리 한국의 강점은 '제조'라는 언어를 원어민처럼 구사하는 데 있다. 피지컬 AI야말로 우리가 추월차선으로 도전할 수 있는 영역"이라고 강조했다.

2025.09.19 13:14신영빈 기자

갑자기 쏟아진 대기업 채용 발표...대통령 발언의 파급력

전일 국내 주요 기업들의 대규모 채용 계획 발표가 쏟아졌다. 이재명 대통령의 청년 고용 활성화 요청에 기업들이 응답한 것이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10대 그룹 중 7개 그룹(삼성·SK·현대차·LG·포스코·한화·HD현대)은 올해만 4만명 넘게 신규 채용에 나설 예정이다. 그룹별 채용 규모는 삼성이 연 1만2명으로 가장 크다. 삼성은 올해부터 5년간 총 6만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삼성은 특히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주요 부품사업 ▲미래 먹거리로 자리잡은 바이오 산업 ▲핵심기술로 급부상한 인공지능(AI) 분야 등에 집중해서 채용을 늘려나갈 예정이다. SK그룹과 현대차그룹은 올해 각각 8천명, 7천200명을 뽑기로 했다. LG그룹은 올해부터 3년간 경력 채용 30%를 포함한 약 1만명을, 포스코그룹은 5년간 1만5천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한화그룹은 올 상반기에 2천100명을 선발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3천500명을 새로 뽑기로 했다. HD현대도 올해 1천500명 채용을 시작으로 5년간 1만명을 신규로 뽑는다. 기업들의 개별 채용 계획 발표와 별개로 재계는 내달 대규모 민관 합동 채용 박람회를 연다. 한국경제인협회는 전일 고용노동부, 동반성장위원회 등과 함께 서울 강서구 코엑스 마곡에서 삼성·SK·현대차 등 주요 그룹 11곳과 우수 협력 업체 300여 곳이 참여하는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제계가 공동으로 대규모 채용 박람회를 여는 것은 15년 만이다. 최근 대기업들은 신규 채용 규모를 밝히지 않거나 수시 채용으로 전환하는 추세였다. 통상 문제와 업황 등 경영 환경 변화에 따라 필요한 인력의 규모가 수시로 달라지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이날 기업들은 삼성을 시작으로 연이어 대규모 채용 계획을 발표했다. 이 대통령의 '특별 요청'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16일 국무회의에서 “기업들에 특별 요청을 드릴까 한다”며 “기업들이 예전엔 좋은 자원을 뽑아서 교육하고 훈련했는데, 요즘은 경력직만 뽑는 것은 가혹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 온 마을이 나서야 한다는 말이 있듯이 청년 고용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정부뿐만 아니라 기업의 노력도 필요하다"며 "정부는 기업들이 기업활동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팀코리아 정신으로 통상 파고를 넘고 있는 기업이 청년 고용난이라는 또 하나의 고비를 넘는 데도 힘을 합쳐달라"며 신규 일자리 창출을 당부했다.

2025.09.19 12:53류은주 기자

"정비 스트레스 없는 이유"…렉서스, 초기·내구품질 통합 1위 선정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자동차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실시한 '2025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에서 렉서스가 '초기품질(TGW-i)'과 '내구품질(TGW-d)' 부문 모두 1위를 차지했으며, 토요타는 내구품질 부문 2위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초기품질(TGW-i)은 신차 구입 후 평균 6개월 사용 경험을 기준으로, 내구품질(TGW-d)은 구입 후 평균 3년 시점의 차량 보유 경험을 기준으로 각각 차량 100대당 평균 문제점 수(PPH)를 산출해 평가한다. PPH 수치가 낮을수록 품질 경쟁력이 우수함을 의미하며, 조사에는 차량 보유자가 직접 참여해 신뢰도를 높였다. 이번 조사에서 렉서스는 초기품질 66PPH, 내구품질 74PPH로 두 부문 모두 1위를 기록했으며, 토요타는 내구품질 155PPH로 2위에 올랐다. 렉서스는 2016년 이후 10년 연속 두 부문에서 1~2위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품질 경쟁력을 입증했고, 토요타 역시 2016년부터 꾸준히 내구품질 상위권을 지키며 브랜드 신뢰도를 이어오고 있다. 강대환 한국토요타자동차 부사장은 "이번 조사 결과는 렉서스와 토요타가 오랜 시간 지켜온 품질 철학과 장인정신이 고객의 실제 경험을 통해 다시 한번 입증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기대를 넘어서는 가치와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컨슈머인사이트는 2001년부터 매년 약 10만명 규모의 자동차 소비자를 대상으로 기획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7월, 국산차와 수입차를 통합한 전국 자동차 보유자와 향후 2년 내 구입의향자 총 9만5천696명을 대상으로 판매 서비스 만족도(SSI), AS 만족도(CSI), 품질 등 주요 지표를 조사했다.

2025.09.19 12:26김재성 기자

현대차, 폐기물-재사용 자원순환 체험 전시 개최

현대자동차가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세퍼레이츠'에서 '컬러풀 라이프 - RE:Color'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회적 기업 7곳과 협업해 진행하는 이번 전시는 '흙과 회복'을 주제로, 자원순환의 중요성과 현대차의 친환경 신소재 연구 성과를 알리는 데 중점을 둔다. 자원순환은 제품의 생산과 소비 이후 발생하는 폐기물을 버리는 것이 아니라, 회수·재활용·재사용해 낭비를 줄이고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개념이다. 현대차는 우선 ▲헌옷과 폐플라스틱, 폐비닐이 토양에 미치는 영향을 시각화한 전시물 '흙의 기억' ▲환경 오염을 주제로 시민 공모로 선정한 LED 미디어 아트 등을 전시해 일회용 소비문화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관람객과 공유한다. 이후 ▲실제 차량에 적용하는 현대차의 재활용·바이오 기반 소재 12종 ▲폐기물이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한 업사이클 사례를 선보이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자원순환 실천 방안을 제시한다. 또 ▲자투리 원단을 재활용한 미니백 만들기 ▲과자봉지로 나만의 핀 거울 만들기 등 관람객이 직접 참여해 자원순환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이외에도 현대차는 전시회와 연계해 ▲임직원들이 성수동 일대를 걸으며 쓰레기를 직접 수거하는 '성수동 플로깅' 프로그램 ▲사전 신청 고객을 대상으로 자원순환 전문가의 특강 등을 진행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폐기물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물론, 이를 활용한 자원순환 방안까지 소개하고자 이번 전시회를 기획했다"며 "현대차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적 기업과 협업해,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활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19 12:08김재성 기자

기아 초록여행, 전국 권역 PV5 신규도입…교통약자 지원

기아가 초록여행에 목적기반모빌리티(PBV) 모델을 투입하고 교통약자의 더욱 편리한 여행을 지원한다. 기아는 최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문화비축기지에서 기아 초록여행 전국 8개 권역에 PV5 패신저 모델을 각 1대씩 총 8대 신규 도입하고 PV5 여행 1호 고객에게 차량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기아 지속가능경영 실장 이덕현 상무, 사단법인 그린라이트 이재강 회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기아 초록여행은 교통약자의 여행 편의 향상을 위해 특수 개조한 차량을 무상 대여하는 사회공헌 사업으로, 지난 2012년 출범 이후 약 10만 명 이상의 고객들이 서비스를 이용했다. 현재 기아 초록여행은 서울, 부산, 광주, 대전, 강원, 제주, 전북, 대구 등 전국 총 8개 권역에서 이용할 수 있다. PV5 패신저는 여유로운 실내 및 적재 공간, 유연한 시트 활용성, 차별화된 편의성 등을 갖춘 PBV 모델로, 저상화 플로어 설계와 B필러에 적용된 어시스트 핸들을 통해 누구나 쉽게 탑승할 수 있다. 기아는 PV5가 초록여행을 이용하는 교통약자들의 이동 및 승하차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PV5 신규 도입으로 기아 초록여행은 운영 차량을 기존 20대에서 28대로 확대하고 더 많은 이용객들에게 편리한 여행 경험을 제공해 나가게 됐다. 향후에는 휠체어 사용자를 위한 PV5 WAV 모델을 추가로 투입하는 등 교통약자의 다양한 니즈에 맞는 차량을 통해 차별 없는 여행의 즐거움을 전달해 나갈 계획이다. 이덕현 기아 지속가능경영실장 상무는 "기아 초록여행은 교통약자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의 자유를 선사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10만명 이상의 고객과 함께해온 기아 초록여행은 앞으로도 장애 구분 없이 모두가 자유로운 이동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는 '인류의 안전하고, 자유롭고, 지속가능한 삶에 기여한다'는 사회공헌 미션 아래 국내외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고 있다. 국내에서는 ▲하모니움 ▲갯벌식생복원 ▲가축분뇨 친환경처리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그린라이트 프로젝트(Green Light Project) ▲오션클린업(The Ocean Cleanup) 등을 이어가고 있다.

2025.09.19 11:43김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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