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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어스토리지, 람다256에 '에버그린//원' 공급… 블록체인 서비스 개선

퓨어스토리지가 서비스형 스토리지(STaaS) 플랫폼으로 블록체인 서비스 인프라 개선에 나섰다. 퓨어스토리지는 국내 블록체인 기술 기업 람다256에 STaaS 플랫폼 '에버그린//원'을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전환은 퍼블릭 클라우드 운영 한계를 극복하고 블록체인 서비스의 급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람다256은 웹3 개발자를 위한 블록체인 노드 서비스와 데이터 인덱싱 플랫폼 노딧을 운영하며 빠르게 성장해왔다. 그러나 20개 이상의 퍼블릭 체인을 지원하며 방대한 온체인 데이터를 관리하는 과정에서 퍼블릭 클라우드의 비용 증가와 성능 한계에 부딪혔다. 블록체인 서비스는 각 노드가 독립적으로 데이터를 검증해야 해 스토리지와 컴퓨트가 강하게 결합된다. 고가용성을 위해 최소 4개의 노드를 운영해야 했고 스토리지 비용이 급격히 늘었다. 대규모 데이터셋을 스냅샷에서 복구할 때 수 일이 걸리는 문제도 발생해 신규 노드 설정과 서비스 운영 속도를 저해했다. 이런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람다256은 퓨어스토리지 '에버그린//원'을 도입했다. 이 서비스는 필요한 성능과 용량만 설정하면 자동 업그레이드를 제공해 스토리지 관리 부담을 줄인다. 무중단 업그레이드와 고성능 스토리지로 서비스 안정성을 확보하고, 폭증하는 데이터 수요에도 확장 대응이 가능해졌다. 퓨어스토리지는 람다256이 사용하던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과 연결해 데이터 마이그레이션을 중단 없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포트웍스(Portworx)와의 통합으로 운영 효율을 높였으며 사용량 기반 과금 모델은 예측 가능한 재무 계획을 가능하게 해 비용 부담을 최소화했다. 람다256 오재훈 기술연구소장은 "퓨어스토리지 도입으로 스토리지 운영 부담을 줄이고 핵심 서비스 개발에 더 많은 자원을 투입할 수 있게 됐다"라며 "SLA 기반 서비스와 무중단 업그레이드는 고객에게 신뢰할 수 있는 안정적인 블록체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있어 큰 가치를 주었다"고 말했다. 퓨어스토리지코리아 전인호 지사장은 "블록체인 서비스는 폭발적인 데이터 증가와 높은 복잡성이 특징이며 안정적이면서도 비용 효율적인 인프라가 필수적이다"라며 "우리 플랫폼을 통해 람다256은 비즈니스 성공의 토대를 마련했을 뿐 아니라 블록체인 업계 전반의 성능 기준을 새롭게 세웠다"고 밝혔다.

2025.09.26 11:19김미정 기자

LIG넥스원, MSCI ESG 평가서 3년 연속 'AA 등급'

LIG넥스원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에서 주관하는 2025 ESG 평가에서 3년 연속 'AA 등급'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MSCI ESG는 1999년부터 매년 전 세계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환경, 사회, 지배구조 핵심 이슈를 분석하고 AAA부터 CCC까지 7단계 등급을 부여하는 평가 모델이다. LIG넥스원이 획득한 AA등급은 평가 대상 기업 중 상위 17%에 해당하는 등급으로 국내 방산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LIG넥스원은 ▲품질관리시스템 ▲임직원 소통 및 참여 프로그램 등의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LIG넥스원은 방산물자 전 생산 공정에 걸쳐 엄격한 품질관리 프로세스를 적용하고 있다. 협력회사를 대상으로도 체계적인 품질경영시스템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 및 교육 활동을 펼쳐왔다. 회사와 임직원간 건전한 소통의 창구이자 즐거운 LIG넥스원의 조직문화를 선도하는 자율적 사원협의체인 '넥스원보드(NB)' 제도를 비롯해 임직원 가족들을 초대하여 함께 즐기는 '패밀리데이' 운영 등프로그램을 진행해 오고 있다. LIG넥스원은 사외이사 중심의 ESG 위원회를 기반으로 방위산업에 특화된 정책 및 과제를 수립·추진해 왔다. 지난해 처음으로 ESG 경영 활동과 주요 성과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특히 올해 두 번째로 발간한 보고서에는 신재생 에너지 설비 확대와 고효율 설비 운영 등 저탄소 전환을 위한 실행계획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2025.09.26 11:10신영빈 기자

LG디스플레이 윤수영 CTO, '디스플레이의 날' 은탑산업훈장 수훈

LG디스플레이 윤수영 CTO (최고기술책임자)가 26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리는 '제16회 디스플레이의 날' 기념식에서 은탑산업훈장을 받는다. 세계 최초로 대형 OLED를 상용화한 데 이어 사이니지용 마이크로 LED, 자유롭게 변형 가능한 스트레처블(Stretchable)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을 개발하며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윤 CTO는 2002년 LG필립스 LCD(現 LG디스플레이)로 입사한 후, 지난 24년간 디스플레이 산업에 몸담으며 기술 경쟁력 확보에 힘써왔다. 지난 2020년부터는 CTO를 맡아 R&D 전반을 총괄하며 미래 기술 전략 수립과 선행 기술 연구 등을 주도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LG디스플레이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수훈은 LG디스플레이의 신시장 개척 노력과 세계 최고 수준의R&D 혁신 역량이 국가 기술 경쟁력 제고에 기여해온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데에 의미가 크다. LGD, 특허청장 표창·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상 수상 IP출원팀 류해철 팀장과 포장기술팀 이승환 팀장은 각각 '특허청장 표창'과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상'을 수상한다. 류 팀장은 터치일체형(ToE) OLED 등 핵심 기술의 지적재산권 포트폴리오 구축을 주도해왔다. 그 결과,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의 특허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특허청장 표창' 수상자로 선정됐다. 협회장상을 받은 이 팀장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친환경 기술 개발 성과를 인정받았다. 그는 지난해 친환경 소재인 재생 플라스틱을 원료로 한 전자부품용 친환경 포장재 개발·적용에 성공하며 실질적인 탄소 저감을 이뤄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포상을 통해 입증된 우수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OLED 및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며 차별적 고객가치를 지속 창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주최하는 '디스플레이의 날' 기념식은 국내 디스플레이 패널 수출이 연 100억 달러를 돌파한 지난 2006년 10월을 기념해 2010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행사다. 소재·부품·장비 국산화로 국내 매출과 수출 확대에 기여하거나, 기술 혁신을 통해 디스플레이 산업 위상을 높인 유공자 포상도 함께 진행된다.

2025.09.26 11:00전화평 기자

선박 수출 때 車 적재 최적 방안, 서울대 인재들이 찾았다…"수학적최적화로 해결"

LG CNS가 국내 유일의 최적화 경연대회 '최적화 그랜드 챌린지 2025' 시상식을 열고 약 4개월 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LG CNS는 인공지능(AI), 양자, 로봇 등 미래 '게임 체인저' 산업의 기술 근간이 되는 '수학적최적화(Mathematical Optimization)' 분야을 선도하며 산업 저변 확대를 위해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최적화 경연대회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수학적최적화는 제한된 자원과 조건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경우의 수를 계산해 최대 효율을 낼 수 있는 최적의 대안을 찾아내는 기술이다. 이번 대회는 LG CNS와 대한산업공학회가 공동 주최했다. '최적화 그랜드 챌린지 2025'는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서울대 ▲카이스트 ▲포항공대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아인트호벤 공대 등 국내외 유수의 대학과 ▲LG디스플레이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KT 등 기업에서 대거 참여, 총 343팀(676명)이 경쟁했다. 대회 주제는 선박을 통해 미국, 유럽 등 주요 해외시장에 자동차를 수출할 때 가장 효율적인 차량 적재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었다. 특히 정박해야 하는 여러 항구마다 상하역 해야 하는 차량이 다르기 때문에 선박의 한정된 공간 속에서 최적의 재배치 구조를 찾아내야 했다. 제한된 시간 내에 전체 차량의 상하역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최소화하는 최적화 알고리즘을 만드는 것이 평가의 핵심이다. 심사위원단은 평가의 공정성을 위해 알고리즘 제출과 동시에 실시간으로 채점하고 리더보드에 반영해 참가자 모두에게 공개했다. 대상은 서울대 산업공학과 대학원생 팀 '트라이어게인(tryAgain)'이 선정됐다. LG CNS는 '최적화 그랜드 챌린지 2025' 결선에 오른 10개 팀에 상금을 수여했다.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을 수상한 6개팀에는 향후 3년간 LG CNS 입사 지원 시 서류 전형 면제 혜택을 부여했다. LG CNS는 참가팀들이 제출한 모든 알고리즘 코드를 오픈소스로 공개할 예정이다. LG CNS는 국내 수학적최적화 분야 기술 발전을 주도하며 ▲물류·운송 ▲제조·공정 ▲금융 ▲통신·교통 ▲항공·철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비즈니스 문제를 100여 건 이상 해결하는 등 산업분야 적용을 확대해 왔다. 최근에는 ▲철강 회사 자재 적재 및 크레인 장비 운용 일정 최적화 ▲공항 내 안내·순찰·셀프 체크인 로봇 작동, 충전 최적화 ▲조선 회사의 도장 작업 계획 최적화 등으로 기업고객의 업무효율 개선을 돕고 있다. 최적화 사업을 맡고 있는 '최적화컨설팅담당'은 데이터 분석부터 수학적최적화, 전략 컨설팅까지 종합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 국내에서 가장 많은 석박사급 최적화 전문가를 보유하고 있다. LG CNS AI클라우드사업부장 김태훈 전무는 "기업의 한정된 자원으로 최적의 효율을 이끌어내는 것은 매우 복잡하고 어렵지만 '수학적최적화'로 해결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대회를 확대해 수학적 최적화 분야 리더십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26 10:58장유미 기자

"아이폰17 건너뛸까 말까"…주목되는 아이폰18 신기능 3가지

최근 출시된 아이폰17 시리즈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지금 아이폰17을 구매할 지, 아니면 내년 출시 예정인 아이폰18을 기다릴지를 두고 고민이 이어지고 있다. IT매체 폰아레나는 내년에 출시되는 아이폰18 시리즈에 적용될 것으로 전망되는 주요 업그레이드 3가지를 정리해서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2나노 공정 기반 A20 칩 아이폰17 시리즈는 3나노 공정 기반 A19 칩을 탑재됐다. 하지만, 내년 공개되는 아이폰18에는 2나노 공정 기반의 새로운 A20 칩이 적용될 전망이다. 초기 소문에 따르면 A20 칩은 A19 칩 보다 성능이 15% 더 빠르고 전력 소모는 30% 낮을 것으로 기대된다. 트랜지스터 게이트 길이가 더 짧아지는 만큼 발열이 줄고, 배터리 효율도 더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 화면 내장형 페이스ID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18 프로 맥스는 화면 내장형 페이스ID가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 이로 인해 지금까지 유지된 알약 모양의 다이내믹 아일랜드가 사라지고, 완전한 풀스크린 디스플레이가 구현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면 카메라는 화면 좌측 상단 모서리에 작은 구멍 형태로 배치되고 나머지 페이스ID 센서들은 디스플레이 아래로 숨겨진다는 게 업계의 예상이다. ■ 폴더블 아이폰 애플은 수년간 개발해 온 폴더블 아이폰도 내년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첫 번째 폴더블 아이폰은 책처럼 접는 인폴딩 방식을 채택하며, 기존 폴더블폰의 가장 큰 단점으로 꼽혔던 화면 주름 현상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제품은 7.8인치 내부 디스플레이와 5.5인치 외부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후면 카메라 2개 ▲접은 상태 전면 카메라 1개 ▲펼친 상태 전면 카메라 1개 등 총 4개의 카메라 구성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폰아레나는 현재 아이폰15이나 아이폰16을 사용 중인 경우라면, 아직 성능이 충분하고, 아이폰15 프로 이상 모델의 경우 애플 인텔리전스도 지원하기 때문에 당장 교체할 필요성은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2나노 칩 ▲화면 내장형 페이스ID ▲폴더블 아이폰 등에 관심이 있다면 아이폰18 출시까지 기다리는 편이 더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2025.09.26 10:56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위메이드, PC FPS '블랙 벌처스' 2차 스팀 테스트 돌입

위메이드(대표 박관호)는 자회사 디스민즈워(대표 최창기)에서 개발 중인 신작 PC FPS 게임 '블랙 벌처스: 프레이 오브 그리드(Black Vultures: Prey of Greed, 이하 블랙 벌처스)'의 2차 스팀 플레이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오늘부터 28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플레이 테스트는 아시아와 북·남미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다. 국내 이용자들도 처음으로 '블랙 벌처스'를 체험할 수 있다. 테스트 기간 매일 오후 8시부터 자정까지 진행된다. 테스트 참가 신청은 '블랙 벌처스' 스팀 스토어 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블랙 벌처스' 개발진은 지난 7월 진행한 1차 플레이 테스트 피드백을 바탕으로 ▲튜토리얼 ▲친구 추가 및 파티 단위 게임 참가 기능 ▲랭킹 시스템 등을 도입해 편의성을 개선했다. 또, ▲스나이퍼 데미지 확률 ▲캐릭터 체력, 속도, 방어력 등 전체적인 게임 밸런스도 조정했다. 새로운 콘텐츠도 공개된다. 신규 맵 'BLACKBURN'은 사막의 정유 공장을 배경으로 하며, 직관적인 동선 구성으로 빠른 템포의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신규 총기 'CZ BREN 3'에는 '탄창 시스템'을 도입하고, 커스터마이징 파츠도 추가했다. 또, 플레이 테스트 기간 중 '블랙 벌처스' 공식 디스코드에서 플레이 랭킹에 따라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블랙리스트 작전 리더보드 이벤트'와 직접 플레이한 영상을 공유하는 '클립 홍보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블랙 벌처스'는 위메이드가 선보이는 첫 번째 FPS 게임으로, 현대전의 장기화로 전투의 목적이 흐릿해진 특수부대원들이 지휘 체계를 벗어나 개인의 생존과 부를 위해 치열한 전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 게임은 ▲언리얼 엔진 5로 만든 극사실적 비주얼 ▲사망 시 제한된 횟수의 리스폰으로 전략적 전투를 유도하는 '라이프 티켓 시스템' ▲팀 단위로 전리품을 획득하는 파밍 시스템 ▲3개 진영의 대립 구도에서 생기는 독창적인 심리전 ▲현실 기반의 화기와 커스터마이징 시스템 등 극적인 전개와 몰입감 넘치는 콘텐츠가 특징이다.

2025.09.26 10:52이도원 기자

케어링, 中 로봇 스타트업과 '휴머노이드 돌봄 로봇' 만든다

시니어 케어 전문 기업 케어링(대표 김태성)이 중국의 로봇 기술 스타트업 미러미와 휴머노이드 돌봄 로봇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을 국내 어르신 생활 환경에 확대 적용하기 위한 ▲휴머노이드 돌봄 로봇 공동 개발 ▲고령층 대상 사용 편의성 검증 ▲돌봄 로봇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케어링은 급증하는 국내 돌봄 인력 부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AI·사물인터넷(IoT) 기술 활용 스마트 돌봄 사례 발굴에 주력할 방침이다. 일상 대화·복약 알림·낙상 감지 등 어르신 일상 생활 지원부터 응급 상황 대응까지 종합적으로 아우르는 시니어 케어 맞춤형 로봇 제어 기술 고도화를 추진한다. 향후 케어링은 개발된 돌봄 로봇을 주간보호센터, 시니어하우징 등 자사 시설에 시범 적용하고, 서비스 개선을 위한 데이터 수집 및 분석을 담당한다. 해당 과정에서 어르신과 돌봄 인력의 피드백을 적극 수렴해 AI 기술 향상을 위한 실증 데이터를 축적할 예정이다. 미러미는 2024년 설립된 중국 상하이 자유무역시범구 소재 휴머노이드 로봇 전문 기업이다. 가정용 로봇 바오바오와 사족보행 로봇 블랙 팬서 2.0 등을 개발하고 있다. 블랙 팬서 2.0은 100미터를 10초 이내로 주파하며 사족보행 로봇 세계 최고 속도 신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김태성 케어링 대표는 “지난해 한국은행 보고서에 따르면 돌봄 서비스직 인력 부족 규모가 2042년 최대 155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돼 앞으로의 돌봄 공백 확산은 우리가 직면한 심각한 사회 문제”라며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유수의 기업들과도 적극 협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5.09.26 10:36백봉삼 기자

현대차그룹, 제주도에서 '그린수소' 만든다…수소 전환 박차

현대자동차그룹이 제주도와 손잡고 그린수소, 분산에너지 등 재생에너지 분야 협력을 강화해 제주도의 탄소중립 도시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차그룹은 25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양희원 현대차그룹 R&D본부장 사장, 켄 라미레즈 에너지&수소사업본부장 부사장,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 도지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도 그린수소 및 분산에너지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제주도가 추진하는 2035 탄소중립 달성 목표에 발맞춰, 그린수소와 분산에너지를 중심으로 한 재생에너지 전환을 목적으로 한다. 그린수소는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기로 물을 분해해 온실가스 배출 없이 생산되는 수소이며, 분산에너지는 소규모로 지역 곳곳에서 생산·소비되는 에너지를 의미한다. 이를 위해 현대차그룹과 제주도는 수소 에너지의 생산부터 저장, 운송, 공급, 활용까지 수소 밸류체인 전반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V2G 서비스 구축을 중심으로 분산에너지 분야에서도 적극 협력한다. 현대차그룹과 제주도는 협약을 통해 ▲그린수소 생산 확대를 위한 기술 개발 ▲수소 모빌리티 보급 확대 및 인프라 확충 ▲수소트램 도입 ▲항만 탈탄소를 위한 친환경 물류 운송 및 수소 인프라 구축 등 수소산업 전 과정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은 제주도와 협업해 오는 2029년까지 김녕풍력발전단지에서 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5메가와트(MW)급 PEM(고분자전해질막) 수전해 양산 기술을 개발하고, 대규모 실증 사업을 통해 그린수소 초격차 생산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수소 모빌리티 보급 확대를 위해 내년부터 수소승용차 구매 보조금을 처음으로 지원하고, 수소버스와 수소청소차도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현대차그룹과 협업해 제주도 전역에 수소충전소를 확대 구축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바이오가스 기반 청정수소 생산시설 확대 검토, 도시철도망 구축 시 수소트램 도입 검토, 항만 탈탄소를 위한 청정 물류 운송 및 수소 인프라 구축 등 여러 분야에서의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수소 사업과 더불어 분산에너지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도 이어 간다. 현대차그룹과 제주도는 지속가능한 V2G 인프라 구축과 에너지 자립, 전력망 효율화 실현을 위해 ▲분산에너지 특화 지역 내 V2G 시범서비스 추진 ▲V2G 서비스 상용화 ▲V2G 기능 탑재 전기차 보급 추진 ▲V2G 인프라 확대를 위한 정책 유치 ▲미래 전력시장 제도 개선 등 다양한 협력을 전개한다. 나아가 제주도가 미래 에너지 전환과 친환경 모빌리티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재생에너지 전반에 걸친 협력을 기반으로 제주도의 2035 탄소중립 목표 달성은 물론, 나아가 지역 친환경 산업 전반의 도약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희원 사장은 "그린수소, 분산에너지 등 재생에너지 전반에 걸친 이번 협력을 통해 에너지 대전환과 향후 제주도 2035 탄소중립 실현은 물론 K-탄소중립 이니셔티브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그룹사 역량을 적극 활용해 지속가능한 미래 사회를 가속화하기 위해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수소, 분산에너지 기반의 에너지 대전환을 본격화하고 대한민국의 탄소중립 실현을 앞당기는 한편 제주가 글로벌 에너지 신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 24일 개막한 '2025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 with 글로벌 분산에너지 포럼'에 참여해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내 브랜드 전시관을 마련하고, 현대차 넥쏘, 아이오닉 9, V2G 충전기 등을 전시하며 친환경 모빌리티 비전에 대해 소개했다.

2025.09.26 10:34김재성 기자

특급 로봇 테니스 코치 화제…300만원에 평생 고용?

뛰어난 토스 능력과 선수 평가 기량을 겸비한 특급 인공지능(AI) 테니스 코치가 등장했다고 뉴아틀라스 등 외신들이 최근 보도했다. '에이스 원(Aceii One)'으로 명명된 이 제품은 현재 소셜 크라우딩 펀딩 플랫폼 킥스타터에 올라와 있다. 이 로봇 코치는 사용하지 않을 때는 바퀴 달린 여행 가방 형태로 접히며, 메인 로봇 유닛과 상단에 부착되는 분리형 공 가방으로 구성된다. 공 가방에는 최대 120개의 테니스 공을 넣을 수 있다. 전체 무게는 25kg다. 로봇에는 1080화소•60fps 카메라 2대가 수직으로 장착돼 코트 반대편에서 테니스 라켓을 들고 뛰어다니는 사용자의 움직임을 추적해 공을 받아친다. 사용자의 설정에 따라, 일반 볼 머신처럼 고정된 위치에서 공을 던질 수도 있고, 실제 선수처럼 코트 끝을 앞뒤로 움직이며 다양한 궤적으로 공을 줄 수도 있다. 두 개의 ABS 차동 구동 바퀴로 움직이며, 균형 유지를 위해 두 개의 접이식 바퀴 아웃리거가 탑재됐다. 포장도로, 진흙길, 잔디밭에서 최대 초속 3m도로 이동할 수 있으며, 초음파 센서로 장애물을 피한다. 공은 최대 시속 129km로 나가고 0.5~15초 간격으로 던질 수 있으며, 42~52cm 높이에서 다양한 스핀을 줄 수 있다. 전원은 리튬 배터리를 사용하며 충전시간은 약 2시간, 완충 시 움직이는 상태로는 2시간, 정지해 있는 경우 8시간 동안 작동 가능하다. 또, iOS·안드로이드 앱을 통해 다양한 훈련 모드로 설정할 수 있으며, 원하는 기술별 맞춤 훈련도가능하다. 각 세션이 끝나면 사용자에게 성과 평가와 개선 방안 제안이 제공된다.. 가격은 2천99달러(약 300만원), 킥스타터 펀딩에 참여하면 1천99달러(약 153만원)로 구매할 수 있다.

2025.09.26 10:33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닥터지, 올영라이브서 특별 기획세트 할인 판매

더모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지가 환절기 피부 고민 해결을 위해 올영라이브에 참여해 대표 라인으로 구성된 특별 기획세트를 최대 45% 할인가로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올영라이브는 올리브영 입점 브랜드가 실시간으로 제품을 소개하고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는 모바일 라이브커머스다. 닥터지는 26일 저녁 8시부터 9시까지 한시간 동안 올리브영 앱에서 '피부관리#(샵)'을 콘셉트로 환절기 피부 고민 맞춤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라이브에서 닥터지는 닥터지의 대표 안티에이징 솔루션 '블랙 스네일' 라인과 수분∙진정 솔루션 '레드 블레미쉬' 라인 기획세트를 선보인다. ▲블랙 스네일 크림 기획세트 ▲블랙 스네일 레티놀 앰플 기획세트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수딩 크림 기획세트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히알 시카 수딩 세럼 기획세트 등 환절기 피부 고민 해결을 도울 베스트셀러 라인업으로 구성되며, 최대 45% 할인가로 만나볼 수 있다. 다양한 증정 혜택도 준비했다. '블랙 스네일' 라인 구매 시에는 '블랙 스네일 레티놀 앰플' 10m를, '레드 블레미쉬' 라인 구매 시에는 '레드 블레미쉬 히알 시카 쿨링 겔 마스크' 1매를 증정한다. 라이브 방송 중 3만원 이상 구매를 인증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블랙 스네일 크림·레티놀 앰플·콜라겐 세럼 인텐스 본품 3종으로 구성된 '블랙 스네일 프레스 키트'를 제공하며, 금액과 상관없이 구매를 인증한 고객 중에서도 추첨을 통해 올리브영 기프트 카드 5천원 권을 증정한다. 또 2만5천 원 이상 구매 시 5% 할인, 3만 원 이상 구매 시 10% 할인이 가능한 장바구니 쿠폰을 제공한다. 김도희 고운세상코스메틱 H&B팀 매니저는 “환절기마다 반복되는 다양한 피부 고민을 해결할 수 있도록 닥터지 대표 제품으로 구성된 기획세트를 풍성한 혜택과 함께 준비했다”며 “이번 올영라이브를 통해 닥터지의 '블랙 스네일', '레드 블레미쉬' 라인의 속광·탄력과 수분·진정 케어를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9.26 10:29백봉삼 기자

삼성디스플레이, '도쿄게임쇼'서 신작게임 OLED 체험존 운영

삼성디스플레이가 엔씨소프트와 함께 세계 3대 게임쇼 중 하나인 '도쿄게임쇼'서 관람객을 맞이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5일~28일까지 일본 도쿄 마쿠하리메쎄에서 열리는 '도쿄게임쇼 2025'에서 엔씨소프트의 신작 게임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이하 브레이커스)'를 OLED로 즐길 수 있는 체험존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체험존에는 OLED가 탑재된 삼성전자 갤럭시S25 울트라를 비롯해 HP의 OLED 게이밍 노트북 '오멘(OMEN) Max 16'과 QD-OLED 게이밍 모니터 '오멘 Transcend 32'를 비치해, 게이머들이 다양한 기기를 통해 브레이커스의 속도감 넘치는 전투액션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전시장을 찾은 각국의 게이머들에게 혁신 기술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차세대 폴더블 디자인으로 꼽히는 ▲안팎으로 두 번 접는 '플렉스S' ▲안으로 두 번 접을 수 있는 '플렉스 G'를 비롯해 ▲레이저 성형기술을 통해 곡선 디자인을 구현한 '라운드 OLED' ▲스피커에 유연한 플렉시블 OLED를 적용해 스탠드형 태블릿처럼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 스피커' ▲현실감 넘치는 입체감을 구현하는 라이트필드 디스플레이(LFD) 등이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게임은 디스플레이의 화질 성능과 기술력을 가장 극명하게 보여주는 콘텐츠"라며 "엔씨소프트의 신작게임 '브레이커스'를 통해 OLED만이 가능한 압도적인 게이밍 화질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26 10:20전화평 기자

유비리서치 "스마트워치 마이크로 LED 향후 5년 간 급성장 전망"

글로벌 마이크로 LED 스마트워치 시장이 향후 5년간 급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는 글로벌 마이크로 LED 스마트워치 시장이 2025년 약 1억6천만 달러에서 2030년 약 12억달러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26일 밝혔다. 같은 기간 출하량은 약 30만 대에서 300만 대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가민(Garmin)이 출시한 Fenix 8 마이크로 LED는 1.4인치 디스플레이와 최대 4천500니트 밝기를 구현해 아웃도어 환경에서 기존 OLED 스마트워치 대비 뛰어난 가독성을 제공하며 시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태그 호이어(TAG Heuer)는 고가 시장을 겨냥해 마이크로 LED 스마트워치를 준비 중이며, 삼성디스플레이 역시 'K-Display 2025'에서 6천니트급 워치형 마이크로 LED를 공개하며 기술력을 과시했다. 여기에 애플까지 합류할 경우, 대규모 투자와 양산 체제가 본격화되며 마이크로 LED가 웨어러블의 주류 기술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변화는 칩 제조사, 전사 장비, 구동 IC, 후공정 업체 등 밸류체인 전반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초기에는 높은 가격으로 인해 프리미엄 시장 중심 확산이 예상되지만, 생산 효율성 개선과 단가 하락, 주요 브랜드의 참여가 맞물리면서 점차 대중 시장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김주한 유비리서치 애널리스트는 “마이크로 LED 스마트워치 시장은 이제 막 시작 단계지만, 2028년 이후 본격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2030년에는 12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이라며 “이는 OLED 중심의 기존 웨어러블 디스플레이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프리미엄 웨어러블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9.26 10:19전화평 기자

[디지털 K-헤리티지]㉕AI 헤리티지 심포지엄 열린다

지디넷코리아는 대한민국 고유 유산(Heritage, 헤리티지)의 디지털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소식을 연재 기획으로 제공합니다. 우리 문화유산을 디지털콘텐츠로 만들어 세계화에 나선 기업과 서비스 등을 소개하고, 민관 협업 사례를 주로 다룰 예정입니다. 우리 문화유산의 보존·보호·진흥 사업을 꾸준히 응원해주시길 바랍니다. [편집자 주] '2025 디지털헤리티지페스타'가 막이 오른 가운데, 우리 유산의 가치 공유와 지속 가능한 보존 및 향유 실현에 인사이트를 줄 수 있을지 주목을 받고 있다. 공주시는 공주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디지털 헤리티지 전문 전시·페스티벌 '2025 디지털헤리티지페스타'를 26일부터 사흘간 공주 아트센터고마에 마련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페스타에는 총 27개 기관이 참여하며 산업페어 전시·연구성과 발표·초청전·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역사 체험 프로그램 등 15개를 운영한다고 사무국 측은 설명했다. 또한 34명의 국내외 연사가 참여하는 전문 심포지엄과 세미나 등을 통해 디지털 헤리티지의 최신 연구성과와 전망을 공유하는 장을 마련된다. 특히 페스타 개막 첫날인 26일 오후 2시부터 열리는 'AI 헤리티지 심포지엄'에서는 디지털유산 분야에서 AI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한다. AI 영화에 생성형 AI, AI휴먼, 플랫폼 구축 등 주제는 다양하다. 이날 심포지엄은 유정민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의 오프닝과 이찬희 디지털헤리티지페스타 운영위원장의 축사로 시작된다. 1부 강연은 ▲AI 영화 기반 디지털헤리티지 역사콘텐츠의 재현(박진호 고려대학교 교수) ▲생성형 AI를 통한 역사 복원과 활용 방안 프로젝트(장순규 계명대학교 교수) ▲생성형 AI를 통한 다큐멘터리 콘텐츠 구현: EBS 백제 양직공도 방송 사례를 중심으로(소휘수 (AIMZ미디어 대표) ▲생성 AI기반 국가유산 콘텐츠의 제작과 활용(이태슬 태슬zip영상해결사무소 대표)을 주제로 발표가 이어진다. 이어 2부는 ▲문화유산 기반 AI를 활용한 현대미술 현황과 전시: 몽유도원도를 모티브로 한 작품들을 중심으로(최지원 AI 현대미술가) ▲인천 (구)송도역 전시관내 AI휴먼 개발과정과 전시(김영태 와이즈앤플레이 대표) ▲생성형 AI를 활용한 문화유산 플랫폼 구축(안형기 한국고고환경연구소 디지털융합센터장) ▲문화유산의 AI 기술 적용과 윤리(안재홍 카이스트 교수) 순서로 끝을 맺는다. 내일(27일)은 'AI와 XR이 만든 새로운 문화유산 경험'을 주제로 디지털헤리티지 세미나가 개최된다. 이날 조영훈 디지털헤리티지페스타 총감독의 오프닝을 시작으로, 하태진 버넥트 대표가 주제 발표에 나설 예정이다. 행사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헤리티지 미래교육포럼'도 개최된다. '미래세대를 위한 디지털 국가유산 교육과 충남교육의 방향'이 주제다. 이날 포럼의 발표 내용은 ▲미래세대를 위한 디지털 국가유산 교육과 충남교육의 비전(이병도 충남교육연구소 소장) ▲국제교류와 디지털기술 융합 수업 사례(김혜신 천안 부내초등학교 교사) ▲교육현장에서의 디지털 국가유산 교육 실제(김용욱 계룡 신도초등학교 교사) ▲지역사회와 함께한 역사 골든벨: 홍성군 학부모협의회 사례(표미자 충남학부모회연합회장 ▲학부모 주도 보드게임 개발과 진로교육(이지은 부여여자중학교 운영위원장) ▲지역에서의 학부모 역할과 교육 협력(김수지 서산시 학부모회협의회장)이다.

2025.09.26 10:04이도원 기자

"휴머노이드는 주권 산업...6천만원대 제품 내놓을 것"

휴머노이드 로봇은 이제 더 이상 먼 미래의 아이콘이 아니다. 인구 절벽과 제조업 인력난이라는 한국 사회의 구조적 문제 앞에서, 이족 보행 휴머노이드는 국가적 산업 경쟁력을 좌우할 '주권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휴머노이드 전문 스타트업 에이로봇의 엄윤설 대표는 "휴머노이드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2028년 전후 상용화가 현실이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액추에이터 내재화, 원가의 60%를 잡다 에이로봇이 내세우는 차별점은 액추에이터 내재화다. 휴머노이드 한 대를 만들 때 부품 비용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액추에이터다. 엄 대표는 "액추에이터가 전체 원가의 약 60%를 차지하는데, 이를 외부에 의존하면 가격을 낮출 방법이 없다"며 "2021년부터 직접 개발에 착수해 '앨리스 4'에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에이로봇은 로봇 하체에 리니어 액추에이터를 도입했다. 기존 로터리 방식보다 힘이 크고 저소음에 유리하며, 임피던스 제어와 자속 지향 제어(FOC) 기반 실시간 제어에서 정밀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는 "테슬라 옵티머스도 하체에는 리니어, 상체에는 로터리를 채택했다"며 "앨리스 4도 같은 구조적 선택을 했다"고 덧붙였다. 5~6천만원대 휴머노이드 목표, 인건비와 승부 본다 가격 전략은 더 명확하다. 에이로봇은 휴머노이드 로봇의 목표 가격을 5천만~6천만원대로 못 박았다. 엄 대표는 "손(핸드)까지 포함해도 6천만원 이하를 맞출 것"이라고 했다. 렌탈 형태 판매 모델도 준비 중이다. 외국인 노동자 한 명의 고용 비용과 비교했을 때 경제성이 성립하도록 설계하겠다는 것이다. 중국산 로봇과의 가격 경쟁에 대한 질문에도 그는 단호했다. 그는 "유니트리 로봇이 2천만원대라는 건 광고 문구에 가깝고, 옵션을 붙이면 8천만원, 1억원도 넘어간다"며 "하지만 중국이 대량생산에 들어가면 가격은 순식간에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렇기에 우리는 처음부터 가격 목표를 고정하고, 그에 맞추는 방식으로 설계와 제조를 진행해왔다"고 전했다. 앨리스 4, 대학생이 된 휴머노이드 지난해 7월 프로토타입이 나온 앨리스 4는 에이로봇의 전환점을 상징한다. 이전 세대가 외부 액추에이터를 조달했다면, 앨리스 4부터는 인하우스 기술이 적용됐다. 키는 160cm, 무게는 46kg으로 인간과 유사한 크기를 갖추면서도 경량화에 성공했다. 엄 대표는 "앨리스 3까지는 초등학생 수준이라면, 앨리스 4는 이제 대학생이 됐다"며 웃었다. "비로소 코스트 컨트롤을 기반으로 한 개발이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앞으로의 진화도 예고했다. "앨리스 5부터는 산업군별 최적화 모델로 발전할 것"이라고 했다. 조선소가 요구하는 내구성과 스펙, 군용에서 필요로 하는 강건성, 혹은 가정용에서 강조되는 안전성과 친화성처럼, 산업별 요구사항은 다르다. 그는 "앞으로는 특정 영역별로 세분화된 앨리스가 등장할 것"이라며 "플랫폼의 범용성을 유지하면서도, 현장의 수요에 맞춘 진화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략적 투자자 '시리즈 B' 향해 최근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를 마친 에이로봇은 자금을 인력과 공간 확충에 집중할 계획이다. 목표는 80~100명의 엔지니어링 조직이다. 엄 대표는 "사람이 부족하다. 엔지니어 숫자를 100명 가까이 확보해야 본격 개발이 가능하다"며 "공간과 실험 설비도 함께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투자 전략에 대해서는 "시리즈A까지는 재무적 투자자(FI) 중심으로 채웠지만, 시리즈B부터는 전략적 투자자(SI)를 모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품이 실제 시장에 나오는 단계에서 대기업 제조·조선·물류 기업과 같은 SI가 판로와 서비스망을 확대하는 데 유리하다는 판단이다. 한국형 로드맵: 제조에서 가정까지 에이로봇이 그리는 상용화 순서는 명확하다. 첫 무대는 제조업이다. 스마트 팩토리 도입으로 상당 부분 자동화가 이뤄졌지만, 남은 작업은 단순·반복 업무가 대부분이어서 인력난이 심각하다. 그 다음은 조선과 건설. 특히 건설은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 휴머노이드 투입의 사회적 필요성이 크다. 이어 국방과 농업, 마지막이 가정이다. 가정은 왜 가장 늦을까. 엄 대표는 "프라이버시와 심리적 저항 때문"이라고 답했다. "24시간 로봇이 따라다니며 케어하는 것을 모든 가정이 감당하긴 어렵다"며 "치매 케어 같은 특수 수요부터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에이로봇의 매출 모델은 주로 연구기관 납품(B2R)에 머물러 있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B2B 전환을 목표로 실증(PoC)를 진행 중이다. 그는 "아직 정식 납품은 없지만 PoC가 활발하게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휴머노이드는 주권 산업"… K-휴머노이드 연합의 의미 엄 대표는 휴머노이드 산업을 '주권 산업'으로 정의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범용성을 가진 휴머노이드야말로 인력난 해법이자, 제조·국방 등 국가적 기반 산업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그는 "중국은 2015년부터 국가 차원에서 로봇 기술에 막대한 투자를 해왔다. 미국 역시 구글·보스턴다이내믹스 등이 장기간 연구를 지속했다"며 "한국은 이제 싹이 튼 단계다. 아직은 보호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K-휴머노이드 연합'의 역할을 "부품 공급처와 플랫폼 기업, 수요처, 대학이 하나의 사이클을 이루는 구조"라며 높게 평가했다. 엄 대표는 "한국은 배터리부터 반도체까지 전 주기를 제조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나라"라며 "그 구슬들을 꿰어내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내년 인천 '로보컵' 기술 시험장 무대 내년 인천에서 열리는 '로보컵'은 에이로봇에게 중요한 무대다. 이 대회는 2050년 인간 월드컵 우승팀을 휴머노이드가 이기는 것을 목표로 삼는, 세계 최고 권위의 로봇 대회다. 휴머노이드 축구는 100% 자율 인공지능 경기로 진행된다. 외부 조작을 배제해 난이도가 높은 영역이었다. 휴머노이드 엔지니어들에게는 매년 열리는 듀데이이자 기술 시험장인 셈이다. 엄 대표는 "내년 목표는 우승"이라고 못 박았다. 중국산 플랫폼이 상위권을 휩쓴 올해 대회를 돌아보며 그는 "이대로라면 너무 절망적이다. 한국 팀이 반드시 성과를 보여줘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상용화 데드라인 2028년까지 엄 대표가 제시한 상용화 시점은 2028년 전후다. 2013년 'DARPA 로보틱스 챌린지(DRC)'에서 로보틱스 기술이 시작된 점을 근거로 들었다. DRC가 건드린 혁신 기술은 통상 15년 안팎에 상용화된다는 '15년 법칙'을 따른다는 것이다. 그는 "어떻게 이 일이 실제로 일어나게 될지 모른다"며 "수년 전부터 생성형 인공지능이 등장하며 로봇 개발 속도는 로켓을 단 수준으로 빨라졌다"고 말했다. "인간 중심 사회를 위한 도구" 미래 휴머노이드가 만들어 갈 사회상을 묻는 질문에 엄 대표는 "정확히 어떤 사회가 될지는 저도 모른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그러나 한 가지는 확실하다고 했다. 그는 "휴머노이드는 인간 중심 사회를 만드는 도구가 되어야 한다"며 "미래를 유토피아로 끌어갈지, 디스토피아로 몰고 갈지는 우리가 어떻게 쓰느냐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에이로봇은 지금도 B2B 실증 단계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그러나 엄윤설 대표의 말처럼 휴머노이드의 미래는 할 수 있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해야만 하는 문제다. 한국형 휴머노이드의 행보가 세계 시장의 파도 속에서 주권을 지켜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25.09.26 09:56신영빈 기자

'AI 의사' 내세운 허위광고 만연..."당장 가이드라인 만들어야"

AI 기술을 악용한 의사와 약사 사칭 허위광고가 무분별하게 유통되고 있으나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련 기관이 사실상 손을 놓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이훈기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방통심의위에 'AI 를 활용한 사칭형 광고'에 대한 이훈기 의원실의 질의에 대해 “AI 기본법이 시행될 경우 AI 활용 영상은 별도 표기토록 시행령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만 답했다. 사실상 현행법 하에서의 즉각적인 심의 기준이나 조치가 전혀 없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이훈기 의원은 “현실에서 국민들에게 피해를 주는 허위 과장 거짓 광고가 버젓이 게재되고 있는데 내년 AI 기본법 발효만 기다리고 있겠다는 말”이라며 “아무리 방심위가 윤석열 정부를 지나며 식물조직이 됐다고 하더라도 지금은 이재명의 국민주권정부인 만큼 당장 적극적인 조치에 나서야 한다”고 꼬집었다. AI 가짜 의사에 관련한 통계도 마련되지 않은 실정이다. 이훈기 의원실이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SNS와 온라인상에서 적발된 허위 과대광고는 5천516 건에 이르지만 AI 생성 영상을 이용한 광고는 별도로 집계하지 않고 있다. 식약처는 “적발된 부당광고 중 AI 를 이용한 영상 여부를 구별하여 관리하고 있지 않아 딥페이크 광고 적발 자료를 보유하고 있지 않다”며 “AI로 생성된 의사 사칭 광고도 소비자는 실제 의사 약사가 식품을 추천하는 것으로 오인할 가능성이 있어 소비자 기만 부당광고로 판단해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AI 기술로 가짜 의사를 만들고 건강식품, 의약품을 추천하게 하는 광고가 이미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중심으로 퍼지고 있는데 방심위와 식약처 모두 손을 놓고 있다”며 “AI 기본법 시행만 기다릴 게 아니라 지금 당장 가이드라인과 모니터링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AI 의사를 등장시켜 치료 효과를 암시하는 것은 단순한 과장광고가 아니라 의료법과 식품표시광고법을 모두 위반한 불법행위”라며 “정부는 부처 간 칸막이 핑계만 대지 말고 즉각 통합적 대응 체계를 수립하고 실시간 감시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5.09.26 09:54박수형 기자

AP시스템, 中 비전옥스 OLED 라인에 단독 장비 공급

디스플레이·반도체 장비 기업 AP시스템이 중국 비전옥스 OLED 신규 생산라인에 장비를 단독 공급한다. AP시스템은 25일 중국 비전옥스(Visionox)의 8.6세대(2290×2620㎜) OLED 신규 생산라인 '허페이 V5' 프로젝트에 ELA(Excimer Laser Annealing) 장비 단독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총 550억 위안(약 10조8천674억원) 규모의 대형 OLED 투자 프로젝트에 참여키로 한 것으로, 계약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AP시스템이 공급하는 ELA 장비는 TFT 공정에서 비정질 실리콘(a-Si)을 폴리실리콘(p-si)으로 전환, LTPS와 LTPO OLED의 전자 이동속도를 100배 이상 향상시키는 핵심 장비로 고해상도 OLED 패널의 효율성과 품질을 좌우한다. 추가로 AP시스템의 레이저 공정장비중 하나인 LLO(Laser Lift-Off) 장비의 수주도 기대된다. 중국에서는 다수의 OLED 패널제조사들이 투자에 나서고 있다. BOE는 2024년 3월 쓰촨성 청두에 630억 위안을 투입해 IT용 8세대 OLED 생산라인(B16) 건설에 착수했고, 2025년 하반기 CSOT는 295억 위안 규모의 'T8' 라인 착공을 공식화했다. 티안마(Tianma)도 8세대급 OLED 생산라인 투자를 검토 중이다. 이처럼 주요 패널 제조사들이 잇따라 8세대급 OLED 생산능력 확대에 나서면서 글로벌 OLED 장비 시장 역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AP시스템 관계자는 “허페이 V5 라인 수주를 계기로 중국 주요 OLED 패널사와 협업을 강화하고 긴밀한 파트너쉽을 통해 8세대 OLED 투자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시장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신사업 분야에서는 HBM 및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용 레이저 장비 개발에 집중하며 지속 성장 기반을 확고히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26 09:47전화평 기자

퀄컴·휴메인, '에이전틱 AI' 혁신 위해 손잡았다

[하와이(미국)=장경윤 기자] 퀄컴과 휴메인(Humain)이 기업(엔터프라이즈)용 AI의 시장의 판도를 바꾸기 위해 손을 잡았다. 휴메인의 소프트웨어와 퀄컴의 하드웨어 기술을 결합해 효율적이면서도 통합적인 '에이전틱 AI'를 구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양사의 협업은 '하이브리드 AI'를 중심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최고경영자(CEO)는 25일(한국시간 26일)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스냅드래곤 서밋 2025' 행사에서 타레크 아민 휴메인 CEO와의 대담을 진행했다. 이날 휴메인은 에이전틱 AI 기능을 지원하는 차세대 AI PC '호라이즌 프로(Horizon Pro)를 발표했다. 에이전틱 AI는 사용자의 최소한의 개입만으로도 AI가 목표 설정부터 계획 수립, 작업, 결과 학습 등 전 과정을 스스로 수행하는 기술을 뜻한다. 휴메인은 에이전틱 AI를 구현할 핵심 운영체제인 '휴메인 원(One)'을 자체 개발했다. 휴메인 원은 사용자의 니즈를 예측하고 의사결정을 도와주는 적응형 인터페이스를 통해 엔터프라이즈 운영 전반을 돕는다. 특히 법무, 재무, 조달 등 기존 개별적으로 운영돼 온 솔루션을 하나로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타레크 아민 휴메인 CEO는 "예를 들어 과거에는 급여 지급을 위해 ERP 시스템과 엑셀, 은행 포털, 급여 지급, 사후 감사 등의 복잡한 과정을 거쳤다"며 "반면 휴메인 원에서는 급여 이체만 명령하면 전 과정이 자동으로 처리된다. 예전에는 11명이 필요했던 HR 부서를 한명과 AI 비서만으로 운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기능이 온디바이스 AI에서 구현된다는 것도 장점이다. 온디바이스 AI는 기기 스스로 AI 기능을 수행하는 기술로, 클라우드를 거치지 않기 때문에 개인정보 보안에 유리하다. 데이터 처리의 효율성 및 속도도 향상된다. 호라이즌 프로는 퀄컴의 고성능 PC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X 엘리트' 시리즈를 기반으로 한다. 특히 초고성능을 지원하는 울트라 모델의 경우, 퀄컴이 올해 서밋에서 공개한 최신형 칩인 '스냅드래곤 X2 엘리트'를 채용했다. 타레크 아민 휴메인 CEO는 "퀄컴은 우리의 아이디어를 받아줄 수 있는 몇 안되는 회사 중 하나로, 호라이즌 프로 역시 퀄컴 엔지니어들과 9개월간 공동 개발해 왔다"며 "퀄컴의 스냅드래곤 X2 엘리트를 특히나 더 좋아한다"고 강조했다. 양사 주요 임원진은 하이브리드 AI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뜻을 같이했다. 특정 업무의 경우 클라우드 기반의 방대한 데이터 처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클라우드와 온디바이스를 오가는 하이브리드 AI 운용이 필요하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는 "기기에서 300억~400억 파라미터 모델을 실현할 수 있다면 대부분의 엔터프라이즈 운영은 기기만으로 해결이 가능하고, 부족한 부분만 클라우드로 보완하면 된다"며 "이것이 업계가 필요로 하는 조화고, 퀄컴과 휴메인이 함께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타레크 아민 휴메인 CEO는 "동의한다. 대규모 모델도 가치가 있지만 특정 분야에 특화된 소규모언어모델(SLM)이 더 절실하다"며 "우리는 기기 자체에서 실행하고, 필요한 경우만 클라우드와 연동하는 하이브리드 AI 구조를 만들고 있다"고 응답했다.

2025.09.26 09:44장경윤 기자

코르티스도 반한 중고거래 앱 '후르츠패밀리'는 뭐가 다를까

하이브의 신인 보이그룹 코르티스의 신곡 가사에 나와 유명세를 끈 패션 중고거래 앱이 있다. 이미 패션에 일가견이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이름을 알려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180만명을 확보한 빈티지·세컨핸드 패션 중고거래 앱 '후르츠패밀리'다. 올해 7월 기준 2천억원의 누적 거래액을 달성하고 월간 총 거래액(GMV)가 100억원을 기록한데다 회사 설립 5년밖에 안 된 시점임에도 흑자 구조를 이어가는 저력을 갖춘 회사이기도 하다. 흑자전환을 하지 못한 중고거래 플랫폼이 대다수인 업계에서 이러한 성과를 거둔 배경에는 이재범, 유지민 공동대표의 철학이 자리한다. 이 대표는 Z세대가 모이는 패션 커뮤니티를 지향하되 빠른 성장보다는 느리게 가더라도 오래가는 기업으로 회사를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다. 서울 용산구에 자리한 후루츠패밀리 본사에서 이 대표를 만나 치열한 중고거래 업계 내에서 회사가 갖춘 차별점, 정품 감정 시스템, 앞으로의 비전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美 '디팝'에 감명…커뮤니티로 만드는데 영향 받아 2019년 설립된 후루츠 패밀리는 빈티지와 희귀한 디자이너 브랜드를 중심으로 중고 제품을 판매하는 패션 특화 소비자 간 거래(C2C) 플랫폼이다. 후르츠 패밀리를 유지민 공동대표와 함께 이끌어 가고 있는 이 대표는 글로벌 회계법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 출신이라는 독특한 이력을 보유한 인물이다.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세무 전략을 짜던 회계 전문가인 이 대표가 패션 중고거래 업계에 처음 발을 들인 이유는 무엇일까. 이 대표는 당시를 회상하며 “회계법인을 다니다가 한국에 와서 수제 맥주회사의 초기 창업 멤버로 합류하게 됐다. 4년 동안 본부장으로 재직했지만, 나만의 사업을 발굴해야 한다는 욕구가 있었다”며 “해당 회사에서 함께 근무했던 이 대표를 만나 '디팝'을 발견하면서 가능성을 엿봤다”고 말했다. 디팝은 미국의 빈티지 중고거래 직구 스토어로 커머스 앱보다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가까운 앱 특성이 이 대표의 마음을 움직인 것이다. 패션 커뮤니티에서 받은 영감은 회사 이름을 짓는데도 영향을 미쳤다. 이 대표는 “창업 초기 지원 프로그램에서 스타트업의 이름은 직관적이고 의미를 녹여야 한다는 조언을 들었다”며 “하지만 주력 분야가 패션이기에 직관적으로 이름을 짓는 것보다는 감성을 건드리는 이름이 중요하지 않을까 싶었다”고 언급했다. 20대 대상의 패션 커뮤니티를 표방하는 후루츠 패밀리는 시작도 앱이 아닌 인스타그램이라는 SNS에서 처음 이뤄졌다. 이 대표는 “한국에서 활발한 계좌이체 문화를 기반으로 셀러들이 옷을 판매하기 시작했고, 계정을 만든 첫 달에 200만원이라는 (매출을) 찍게 돼 깜짝 놀랐다”고 덧붙였다. “이용자 신뢰가 차별점…커뮤니티 기능 활용한 솔루션도 개발 중” 무신사의 '무신사 유즈드'에 이어 크림도 중고 명품을 다루는 '부티크'를 '빈티지'로 개편하며 시장 내 경쟁 상황이 한층 더 치열해진 가운데, 이 대표는 '자생적으로 만들어진 커뮤니티'를 후르츠 패밀리의 강점으로 꼽았다. 그는 “중고거래 마켓이라기보다는 패션을 진짜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커뮤니티로 자리잡혀가고 있고, 이런 인식과 로열티(충성심)가 생기면 (회사를)무너뜨리기는 쉽지 않다”고 내다봤다. 이용자의 로열티를 기반으로 조성된 '자체 정품 검증 시스템'도 후르츠 패밀리를 지속시키는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이용자들이 (앱을)커뮤니티처럼 생각하고, 이곳의 물이 흐려지면 안 된다는 인식 아래 자기 물건이 아니더라도 다른 판매자가 가품을 팔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면 가만히 두고 보지 않고 적극적으로 신고를 한다”며 “대부분의 물량은 이렇게 걸러진다”고 설명했다. 후르츠 패밀리 앱 내에서 이용자들의 신고를 받은 상품은 바로 숨겨지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중이다. 이외에도 회사 내부적으로는 인공지능(AI)과 자체 인력이 함께 가품에 대한 모니터링을 1차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 제품이 가품이라는 증거가 나올 경우 외부 기관에 감정을 맡겨 가품이라고 확정되면 정산을 보류한 뒤 반품 처리를 진행한다. 가품을 의도적으로 판매하는 셀러는 계정을 정지시키는 절차에 착수한다. 회사는 앱 내 이용자들이 신뢰를 기반으로 커뮤니티의 정화 기능을 활용해 상품의 정품 여부를 판별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더벤처스 김철우로부터 조언받아…천천히 성장하는 기업 대안되고 싶어 후르츠 패밀리는 김철우 번개장터 전 최고제품책임자(CPO)가 속한 더벤처스로부터 투자금을 유치했을 뿐만 아니라 김 대표로부터 사업에 대한 제언도 받고 있다. 이 대표는 “(김 대표는)사업 모델에 대해 큰 방향에서 조언하고 있다”며 “특히, 2022년 초 프리 A 시리즈 투자 유치 시기 피칭을 준비하면서 투자자들이 자사가 하는 일을 어떻게 잘 이해할 수 있을지, 회사의 가능성을 잘 느낄 수 있을지에 대해 표현하는 부분에서 많은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투자자들이 지분을 많이 가져가도 회사가 가는 방향에 대해 지시할 수는 없다. 김 대표는 그 부분을 잘 인지하고 있다”며 “다만, (회사가) 이상한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게 보인다면 언급을 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회사는 이같은 김 대표의 조언을 기반으로 향후 패션 매니아 커뮤니티에서 대중 시장으로 취급 품목 확장을 노린다. 또 서비스 측면에서는 빈티지 명품 감정, 수선, 부티크 입점 등 신규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이 대표는 “우리를 보고 다른 사람들도 대기업과 같은 정석의 방법이 아닌 성공을 향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점을 생각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급성장은 아니더라도 오래갈 수 있는 기업을 만들기 위해서 길게 볼 수도 있다는 대안을 제시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2025.09.26 09:33박서린 기자

호텔 숙박권부터 주유권까지…티맵, 가을 맞이 여행 이벤트

티맵모빌리티가 가을 여행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한국관광 100선 방문 인증 이벤트'와 '가을 여행 사진 리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10월31일까지 진행된다. 먼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하는 '한국관광 100선' 방문 인증 이벤트는 '어디갈까'에서 제공되는 한국관광 100선 중 목적지를 설정하고 이동하면 된다.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대표 관광지 현장에서 스탬프를 찍고, 티맵의 장소 리뷰 메뉴에서 인증 사진을 올리면 된다. 해당 이벤트는 참여자 중 60명을 선정해 ▲1등 강원도 5성급 호텔 숙박권 및 르노 세닉 시승권(3박) ▲2등 SK 주유권 5만원 ▲3등 다이소 상품권 3만원 ▲4등 GS 편의점 상품권 1만원을 증정한다. 회사는 한국관광 100선 선정 장소와 스탬프가 함께 찍힌 사진일수록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고 전했다. '가을 여행 사진 리뷰 이벤트'는 가을 명소에서 단풍, 캠핑 등 계절의 분위기를 담은 사진을 리뷰와 함께 올리면 참여 가능하다. 또한 맛집이나 전통시장 같은 일상의 풍경으로도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이 이벤트는 참여자 중 41명을 선정해 ▲1등 100만원 상당 호텔 숙박권 ▲2등 50만원 상당 호텔 숙박권 ▲3등 스타벅스 5만원권 ▲4등 SK 주유권 2만원을 제공한다. 이 또한 가을 풍경과 명소가 잘 드러나는 사진을 등록할수록 당첨 확률은 올라간다. 이번 이벤트는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으며, 두 이벤트 중복 참여도 가능하다. 참여자 전원에게 티맵 포인트도 지급한다. 당첨 발표는 11월 중 공개된다. 신장용 티맵모빌리티 BIG(Brand Innovation & Growth) 리더는 “티맵은 여행의 시작점에서 계절마다 이용자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안하고 있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일상에서 특별한 추억을 발견하고, 가을의 낭만을 티맵과 함께 남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9.26 09:32진성우 기자

美 스타벅스, 매장 500곳 폐점·900명 해고

스타벅스가 북미 지역에서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선다. 실적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수백 개 매장을 폐점하고 사무직 직원 900명을 추가로 감원한다. 2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이번 조치로 퇴직금과 임대 계약 해지 비용 등을 포함해 약 10억 달러(1조4천90억원)의 비용이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높은 가격과 긴 대기 시간으로 소비자 불만이 커지면서 동일 매장 매출이 6분기 연속 감소했다. 지난해 취임한 브라이언 니콜 최고경영자(CEO)가 서비스 개선과 매장 인테리어 업그레이드를 추진했지만, 주가는 1년 전보다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이번 구조조정으로 스타벅스 북미 매장 수는 6월 말 1만8천734개에서 이달 말 약 1만8천300개로 줄어든다. 폐점 대상 매장에는 시애틀 본사 내 리저브 매장과 플래그십 리저브 로스터리도 포함됐다. 니콜 CEO는 북미 직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고객과 직원이 기대하는 물리적 환경을 제공하기 어렵거나 재무 성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매장은 문을 닫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구조조정은 올해 들어 두 번째다. 스타벅스는 지난 2월에도 1천100명의 직원을 감원한 바 있다. 회사는 폐점 매장 직원들을 인근 매장으로 재배치하거나 퇴직 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폐점되는 매장 내 직원 수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다만 마이크 그램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지난 6월 “매장당 평균 18~19명이 근무하고 있다”며 “서비스 개선을 위해 인력을 늘려왔다”고 밝힌 바 있다. TD카우엔의 앤드루 찰스 애널리스트는 “이번 구조조정으로 폐점되는 매장이 약 500곳에 달할 것”이라며 “보다 적극적인 턴어라운드 전략의 일환”이라고 분석했다. 니콜은 “내년 회계연도에는 직영 매장 수를 다시 늘릴 계획”이라며 “새로운 매장이 열리면 더 많은 직원들을 환영하게 될 것이며, 이번에 떠나는 이들 가운데 많은 이들이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스타벅스 주가는 이날 0.5% 하락 마감했으며, 최근 1년간 약 12% 떨어졌다.

2025.09.26 09:30김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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