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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해군의 모듈식 자율전함 "약 30톤 싣고 1만8천㎞ 간다"

미국 해군을 위해 새로운 유형의 모듈식 자율운항 수상함이 건조되고 있다고 과학전문매체 뉴아틀라스 등 외신들이 최근 보도했다. '모듈식 공격 수상정(MASC)'이라 불리는 이 함정은 민간 해군기술업체 블랙시테크놀로지스가 개발했다. 이 선박은 약 30톤(t)까지 실을 수 있어 동급 함정보다 2배에 달하는 수용력을 자랑한다. 기존 상업용 선체와 달리 이 함정은 용골 설계부터 탑재물 접근성, 적재 용량과 운용 유연성까지 처음부터 전투 임무를 염두에 두고 설계됐다. 선박에는 첨단 센서 및 무기 체계를 지원하기 위해 198kWe(킬로와트급) 규모의 발전소가 탑재됐다. 최고 속도 시속 46.3km, 작전 항속 거리는 5,556km, 최대 항속거리는 1만8천km에 이른다. 탑재 면적과 전력이 동급 선박의 2배에 달해 대잠수함전(ASW), 대수상전(ASuW), 전자전/정보·감시·정찰(ISR), 군수·물자 수송, 인프라 모니터링, 타격, 기뢰전(MCM/MIW) 등 7가지 기본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특히 지난 7월 미국 해군이 제시한 대형·중형 무인 수상함(UAV) 요건을 충족하거나 초과하도록 설계돼 무인 해상 자율 아키텍처(UMAA)를 활용한 플러그 앤 플레이식 모듈식 구성이 가능하다. 그 결과 83㎡의 넓은 개방형 갑판을 갖추고 최대 30톤의 표준 운송 컨테이너를 실을 수 있다. 블랙씨의 첨단기술 담당 부국장 토드 그린은 “저희의 접근 방식은 플랫폼이 아닌 '임무'에서 출발한다. 함대와 함께 진화할 수 있는 유연하고 모듈화된 전투함을 설계해 수년 후가 아니라 지금 당장 대규모 건조가 가능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2025.10.04 10:09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바람 타고 움직이는 탐사 로버, 화성 탐사 혁신할까 [우주로 간다]

바람을 타고 이동하는 공 모양 탐사 로버 '텀블위드' 시제품 풍동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네덜란드 델프트 공과대학 소속 과학자 제임스 킹스노스는 지난 9월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유럽행성과학총회(EPSC) 및 미국천문학회(AAS) 행성과학국 공동 회의에서 텀블위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킹스노스는 “이제 우리는 텀블위드 로버가 실제로 화성에서 작동하며, 과학적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는 것을 실험적으로 검증했다”라고 밝혔다. 텀블위드 프로젝트는 바람을 타고 움직이면서 화성 표면의 넓은 지역을 커버할 수 있는 저비용 로버를 대량 생산하는 것이다. 가스를 채운 풍선 모양 로버 내부에는 탐사 장비를 매달 수 있는 줄이 달려 있다. 목표 지점에 도달하면 가스를 일부 방출해 정지한 뒤 주변을 탐색하고, 다시 가스를 주입해 이동한다. 텀블위드 로버의 지름은 약 5m로 설계됐으나 지난 4월 연구진은 네덜란드의 폐채석장에서 절반 크기의 시제품을 제작해 테스트했다. 실험 결과, 로버가 지형을 구르며 이동하며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범용 장비만으로 환경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이어 지난 7월 연구진은 덴마크 오르후스대학교 시설에서 ▲30cm ▲ 40cm ▲50cm 크기의 소형 로버 시제품을 테스트했다. 돛을 단 구형 와이어 프레임 구조의 시제품은 풍동 실험을 통해 모래·자갈·바위 지형 등 다양한 표면에서 성능을 평가 받았고, 화성 환경을 재현하기 위해 낮은 기압과 다양한 풍속 조건에서도 실험이 진행됐다. 그 결과 초속 9~10m의 낮은 바람에도 로버는 잘 움직였고 탑재된 센서는 로버가 회전 중 데이터를 성공적으로 수집했다. 특히 시제품 로버는 바람의 힘 만으로 11.5도의 경사면을 오를 수 있었는데, 이는 지구에서는 완만한 경사지만 화성의 저중력 환경에서는 30도 경사에 해당한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연구진은 "오르후스 대학 실험 결과는 기존 모델링을 뒷받침한다. 모델링에 따르면 일반적인 텀블위드 로버는 화성 표면으로부터 100솔(SOL, 화성의 하루 단위·24시간 37분 23초) 동안 약 422km 거리를 이동할 수 있으며, 평균 속도는 시속 약 0.36km다”며, "조건이 양호하다면 최대 2천800km까지 이동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해당 매체는 텀블위드 로버가 향후 화성 탐사에 혁명을 가져올 수 있다고 전했다. 대규모 로버가 화성에 배치돼 수 많은 지점에서 데이터를 동시에 수집해 화성 대기와 지표에 대한 광범위한 지도를 제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연구진은 다음 달 칠레 아타카마 사막에서 더욱 정밀한 장비를 탑재한 시제품을 시험해, 로버가 극한 지형을 넘나들며 고해상도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지 검증할 계획이다.

2025.10.04 08:2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아이폰17 초반 강세…"내년 18모델 기대감 더 커졌다"

애플이 최근 출시한 아이폰17 시리즈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이 최근 보도했다.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최근 투자 보고서를 통해 아이폰17 시리즈 초반 판매량이 예상보다 강세를 보인다며, 240달러였던 애플 목표 주가를 298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모건스탠리 분석가들은 "아이폰17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다소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시장은 이미 이를 가격에 반영했지만, 향후 12개월 추정치는 여전히 긍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아이폰17의 초기 강세 요인이 내년에 출시될 아이폰18 사이클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이폰 에어는 아직 중국에서 출시되지 않았기 때문에 글로벌 수요를 파악하기는 이른 상황이다. 하지만 아이폰17, 아이폰17 프로, 아이폰17 프로 맥스 생산은 곧 늘어날 것이라고 모건스탠리는 전망했다. 이어 "업그레이드가 필요한 노후 아이폰 사용자들과 폴더블 아이폰 출시, 내년에는 총 6개 새 아이폰이 공개되는 점을 고려하면 2027년 회계연도까지 아이폰 연간 매출이 한 자릿수 후반 대 성장률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모건스탠리는 애플의 인공지능(AI) 전략에 대한 불확실한 전망을 감안하더라도 이런 수준의 성장세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나인투파이브맥은 “AI 역량이나 부족 여부와 무관하게 아이폰18에 대한 판매 기대치를 높은 부분이 흥미롭다”고 평했다. 애플은 이달 말 분기 실적 보고서를 발표할 것으로 예정으로, 이를 통해 아이폰17 시리즈의 정확한 판매 현황을 파악할 수 있을 전망이다.

2025.10.04 08:0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넷플릭스·티빙·유튜브 너무하네"…OTT 요금, 5년 새 최대 71% 올랐다

국내 주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요금이 최근 5년간 최대 70%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현행 제도상 정부의 사전 관리·감독은 사실상 불가능해 사업자가 일방적으로 요금을 조정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3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유튜브 프리미엄 개인 요금제는 2020년 8천690원에서 올해 1만4천900원으로 71.5% 인상됐다. 같은 기간 넷플릭스·티빙·웨이브 등 국내외 OTT 요금도 일제히 올랐다. 넷플릭스 광고형 요금제는 5천500원에서 7천원으로 27.3% 인상됐고, 티빙 베이식 요금제는 7천900원에서 9천500원으로 20.3% 올랐다. 웨이브도 프리미엄 요금을 1만3천900원에서 1만6천500원으로 인상했다. 디즈니 플러스는 2023년 스탠다드(9천900원)보다 40.4% 비싼 프리미엄 요금제(1만3천900원)를 새로 도입했다. OTT는 이미 대중의 생활 필수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국내 OTT 이용률은 2021년 69.5%에서 2024년 77%로 늘었고,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올해 기준 3천200만명을 넘어섰다. 그러나 요금 조정은 정부가 사전에 관여할 수 없다. 현행 전기통신사업법상 OTT는 부가통신사업자로 분류돼 신고·인가 대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용자에게 사전 고지만 하면 사업자가 요금을 자율적으로 인상할 수 있는 구조다. 최수진 의원은 "국민 대다수가 매일같이 사용하는 필수 서비스가 된 OTT 요금이 아무런 제도적 견제 없이 인상되는 현실"이라며 "통신 요금처럼 인상 계획을 최소한 정부에 공유하고 사회적 논의가 가능하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요금 규제를 강화하자는 게 아니라, 과도한 인상이나 불투명한 고지를 막을 최소한의 장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5.10.03 19:00류승현 기자

美 연방정부 셧다운 장기화 조짐 속 뉴욕 증시는 사상 '최고'…왜?

미국 연방정부가 셧다운에 돌입한 지 이틀째를 맞으며 사태 장기화 가능성이 커지고 있지만, 주가는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다. 투자자들이 과거 사례를 근거로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셧다운의 핵심 쟁점은 오바마케어(ACA) 보조금과 메디케이드 예산이다. 민주당은 저소득층 의료 혜택 확대와 보조금 연장을 요구하지만, 공화당은 불법 체류자에게까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다며 강력 반대하고 있다. 예산안 합의가 무산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셧다운을 계기로 대규모 공무원 해고 가능성까지 거론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그는 2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을 통해 "민주당 기관에 대한 예산 삭감을 논의 중"이라며 연방 공무원에 대한 영구적 대규모 해고 가능성을 시사했다. 백악관 대변인 캐롤라인 레빗은 해고 규모가 수천 명에 달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상원은 단기 지출법안(CR) 표결을 추진하고 있으나, 양당의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신속한 해결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셧다운이 수주 이상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트럼프 행정부가 민주당 우세 지역(블루 스테이트)을 중심으로 예산 삭감에 나선 것도 논란이다. 에너지부는 셧다운 첫날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가 승리한 16개 주의 프로젝트 300여 건 자금, 약 80억 달러(11조2천784억원)을 취소했다. 같은 날 허드슨강 철도 터널, 맨해튼 2번가 지하철 등 대규모 인프라 사업 2건에 대한 180억 달러(약 25조 3천764억원) 지원도 동결됐다. 이는 수만 개의 일자리 상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상원은 단기 지출법안을 다시 표결에 부칠 예정이지만, 여야 간 입장차가 커 타결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단기 지출법안은 정규 예산안 처리가 지연될 때 셧다운을 막기 위해 한시적으로 예산을 연장하는 조치다. 셧다운이 이틀째 이어졌지만 뉴욕 증시는 오히려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LPL 파이낸셜의 아담 턴퀴스트 수석 전략가는 폭스 비즈니스에 "셧다운은 단기적 불확실성을 키운다"면서도 "하지만 투자자들이 결국 주목하는 것은 기업 실적과 경제의 큰 흐름"이라고 말했다.

2025.10.03 16:30류승현 기자

"클릭만 하면 쿠팡 사이트 계속 뜨네" 알고보니 '납치 광고'…뿔난 쿠팡, 이유가?

쿠팡이 제휴마케팅 프로그램 '쿠팡 파트너스'를 악용해 이용자를 강제로 쿠팡 사이트로 이동시키는 이른바 '납치광고'를 반복한 악성 파트너사 10여 곳을 상대로 형사 고소에 착수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지난 1일 쿠팡 파트너스 이용약관과 운영정책을 지속적으로 위반한 이들을 대상으로 법적 조치에 나섰다. 이들이 경고와 제재에도 불구하고 고의적으로 동일한 행위를 반복했다고 판단해서다. 쿠팡은 이들이 단순 계약 위반을 넘어 브랜드 가치를 훼손하고 영업활동을 방해했다고 보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A업체는 자신이 구매한 인터넷 사이트 광고 지면에 보이지 않는 쿠팡 구매 링크를 삽입해 해당 사이트에 접속한 이용자가 클릭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쿠팡 사이트로 강제 이동되도록 했다. 쿠팡은 "이 같은 납치광고는 소비자의 자유로운 선택권을 침해할 뿐만 아니라 선량한 파트너사와 중소상공인의 영업에도 심각한 피해를 끼친다"고 지적했다. 쿠팡은 악성 광고 근절을 위해 ▲불법 광고 모니터링 강화 ▲부정 광고 수익금 몰수 및 계정 해지 ▲신고·포상제 운영 ▲전담 인력·시스템 구축 등을 진행해왔다. 특히 올해 개정된 운영 정책에 따라 1회 위반 시에도 수익금 장기 몰수가 가능하며 2회 이상 위반 시 계정 해지 조치가 내려진다. 이번 고소와 별개로 이미 해당 파트너사들의 수익금 몰수와 계정 해지가 이뤄진 상태다. 쿠팡 관계자는 "이용자들의 불편을 야기하고 브랜드 가치를 훼손하는 부정광고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것"이라며 "필요할 경우 추가적인 강력 제재를 도입하고, 정부와 협력해 불법·불편 광고 근절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10.03 14:39류승현 기자

과기정통부, AI 중심 조직 개편 '가속'…정책 컨트롤타워 본격화

부총리급 부처로 격상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인공지능(AI) 정책에 초점을 맞춘 조직 개편을 통해 국가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을 강화한다. 정부가 AI 3대 강국 도약을 핵심 국정과제로 내세운 만큼 흩어져 있던 정책 기능을 한데 모아 조직 효율성을 높이고 범정부 차원의 AI 혁신을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과기정통부는 최근 조직 개편에서 기존 '인공지능기반정책관' 체계를 확대·개편해 '인공지능정책실'을 신설했다. 인공지능정책실은 부서 확장을 넘어 국가 AI 전략을 총괄·조정할 핵심 조직으로, 정책 기획부터 인프라 구축까지 전 주기 업무를 맡게 된다. 실 산하에는 인공지능정책기획관과 인공지능인프라정책관을 둬 정책과 인프라를 투트랙으로 운영한다. 정책기획관은 AI 산업 육성, 안전·신뢰 확보, 인재 양성을 담당하고 인프라정책관은 데이터·클라우드·컴퓨팅 자원 확충을 맡아 공공과 산업계, 지역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맞춰 인사도 AI 역량 강화를 위한 방향으로 단행됐다. 인공지능정책기획관에는 김경만 국장이, 인공지능정책기획과장에는 공진호 과장이 임명됐으며 AI 안전과 신뢰성을 전담하는 김국현 인공지능안전신뢰정책과장, 최우석 인공지능안전신뢰지원과장이 각각 보임됐다. 데이터 정책과 진흥을 전담할 이소라 인공지능데이터정책과장, 장기철 인공지능데이터진흥과장, 산업 전반의 AI 전환을 담당할 정재훈 인공지능전환지원과장도 새로 자리를 맡았다. 디지털 인재 발굴과 양성을 책임지는 백병수 과장 역시 신설 조직에 배치되면서 AI 생태계 전반의 균형 있는 운영을 도모하게 됐다. 또 부총리 직속으로 국장급 '과학기술·인공지능정책협력관'을 신설해 범부처 간 조율과 협업을 강화했다. 협력관은 의견 수렴 역할을 비롯해 관계 부처 장관회의를 통해 AI 혁신 과제를 공동 기획하고 추진하는 역할을 맡는다. 과기정통부는 이를 통해 정부·민간·지방자치단체 등으로 흩어져 있던 자원과 역량을 원팀으로 결집하고 국가 AI 정책의 효율성을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 대국민 소통 강화도 이번 개편의 중요한 축이다. AI 정책은 전문성과 복잡성이 높은 분야라는 점을 고려해 대변인 직위를 국장급에서 실장급으로 상향했다. 새 대변인으로 임명된 정택렬 실장은 과거 대변인 경험과 과학기술 정책 현장 경험을 모두 갖춘 인물로 평가받는다. 이와 함께 기획조정실장에 강상욱 국장, 네트워크정책실장에 최우혁 국장이 각각 승진 임명되며 부처 운영 전반의 효율성을 높이는 인적 기반도 마련됐다. 과기정통부의 이번 개편은 AI 중심으로 조직을 재편해 정책의 기획·집행·홍보에 이르는 전 과정을 일원화하고 범부처 협업 구조까지 제도화한 것으로 평가된다. 업계 관계자는 "흩어져 있던 기능을 하나의 정책실 체제로 묶으면서 속도감 있고 효율적인 정책 추진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번 조직 개편은 단순한 정부 조직의 변화가 아니라 과학기술과 AI를 통해 국민의 삶과 경제·산업 전반의 구조적 변화를 이끌 국가적 대전환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국민 모두가 AI의 혜택을 누리는 AI 기본사회를 실현하고 글로벌 경쟁에서 확실한 선도국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2025.10.03 13:50한정호 기자

인스타그램, 숏폼 중심 홈 화면 시범 운영

인스타그램이 전 세계 월간 활성 이용자 30억 명을 넘어선 가운데, 서비스 성장의 핵심으로 떠오른 숏폼 플랫폼 '릴스'를 홈 화면 전면에 배치하는 테스트에 나섰다. 이번 테스트는 앱 첫 화면을 릴스로 개편해 이용자들이 취향과 관심사에 맞는 숏폼 콘텐츠를 더욱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3일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메타코리아에 따르면 인스타그램 이용자들은 앱 사용 시간의 절반을 릴스에서 보냈다. 전체 시청 시간은 10억 시간을 돌파했다. 이번 변화는 최근 아이패드 전용 앱에서 선보인 새로운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유사하다. 테스트 대상 이용자는 앱 내 알림을 통해 새로운 홈 화면 적용 여부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적용 후에도 설정을 통해 언제든 기존 피드 중심 화면으로 돌아갈 수 있다. 새로운 홈 화면에서는 앱을 실행하면 곧바로 릴스가 열리며, 피드는 별도의 '팔로잉' 탭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 탭은 '모두', '친구', '최근' 세 가지로 구분돼 맞춤형 경험을 제공한다. '모두'는 팔로우한 계정 전체, '친구'는 맞팔로우 계정, '최근'은 최신 순으로 게시물이 노출된다. 인스타그램 관계자는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인 릴스를 더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변화"라며 "새 홈 화면 적용 여부를 직접 선택할 수 있게 해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하고, 더 다양한 콘텐츠를 발견·공유·소통하는 경험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03 13:46류승현 기자

"오늘 마트 안 해요"…추석 연휴 휴점 속출에 소비자 혼란 '우려'

추석 연휴 기간 대형마트와 백화점, 아울렛 등 오프라인 유통 매장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모든 점포가 정상 운영되지는 않아 사전에 영업 여부를 확인하지 않을 경우 소비자 피해를 초래할 수도 있을 전망이다.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추석 당일인 오는 6일 전국 90개 점포가 정상 영업하지만, 양재점·과천점을 비롯한 43개 점포는 휴점한다. 김포한강점·오산점 등 6개 점포는 대체휴일인 8일 문을 닫는다. 롯데마트는 112개 점포 중 30여 개 점포가 추석 당일 문을 닫고, 나머지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홈플러스는 동대문·일산점 등 19개 점포가 추석 당일 휴무에 들어가며 104개 점포는 정상 영업한다. 백화점은 대부분 추석 당일 전후 이틀간 문을 닫는다. 롯데백화점은 본점과 잠실점, 부산본점, 대구점 등 29개 점포가 5~6일 양일간 휴점한다.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과 타임스퀘어점 등 11개 점포가 추석 전날부터 당일까지 영업을 하지 않는다. 현대백화점도 무역센터점과 판교점, 더현대 서울 등 10개 점포가 5일과 6일, 압구정본점과 신촌점 등 4개 점포가 6일과 7일에 휴점할 예정이다. 아울렛과 종합쇼핑몰은 휴일 영업이 탄력적이다. 롯데아울렛은 전 점포가 추석 당일 하루 휴무에 들어가지만 잠실 롯데월드몰과 수지점 등 일부 몰은 연휴 기간 내내 운영한다. 신세계아울렛은 추석 당일 정오부터 오후 9시까지 단축 영업하며, 현대아울렛과 커넥트현대는 추석 당일인 6일 휴점한다. 신세계에서 운영하는 스타필드와 스타필드시티는 모든 점포가 연휴 기간 정상 영업하며, 추석 당일에는 낮 12시부터 문을 연다.

2025.10.03 13:00류승현 기자

PEI-제네시스, 서울 ADEX 2025 참가

서울, 대한민국 2025년 10월 3일 /PRNewswire/ -- 주문 제작형 커넥터 솔루션 설계 및 조립 분야의 세계 선두 기업인 PEI-제네시스(PEI-Genesis)가 서울 ADEX 2025(2025년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에 참가한다. 이 행사는 2025년 10월 20일부터 24일까지 킨텍스(KINTEX) 전시장에서 열리며 PEI-GENESIS는 7홀, 18~20번 부스에서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PEI-제네시스는 올해에도 최고의 산업 전시회에 참가하여 항공우주, 방위, 기타 까다로운 산업 분야에서 사용하기 적합하고 우수한 신뢰성을 보장하는 각종 커넥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암페놀(Amphenol), ITT Cannon, Souriau by Eaton, Cinch, Conesys, PRECI-DIP의 내구성 강한 군용(MIL-DTL-38999 및 MIL-DTL-5015 원형 커넥터 등), RF(고주파), 광섬유 및 극한 조건용 커넥터가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암페놀의 RF 커넥터와 Cinch 의 Johnson 및 Trompeter 제품군에 속하는 RF 커넥터, Souriau by Eaton 과 암페놀(Amphenol )의산업용 커넥터, 그리고 백셸 및 군용 컨택트 같은 부품을 중점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Visit PEI-Genesis Booth# 18-20, Hall 7 at Seoul ADEX 2025! PEI-제네시스 APAC 지역 부사장 겸 상무이사 알렉스 추이(Alex Tsui)는 "아시아의 항공우주 및 방위 산업 고객을 지원하려는 PEI-제네시스의 의지를 재천명하고자 서울 ADEX에 다시 참가하기로 결심했다"라고 강조한 데 이어, "동종 업계 종사자들과 교분을 나누고, 불과 48시간 안에 납품이 이뤄지는데도 PEI-제네시스의 커넥터 솔루션과 케이블 어셈블리가 탁월한 성능과 안정성을 발휘하는 이유를 직접 보여줄 수 있겠다고 생각하니 행사 당일이 손꼽아 기다려진다"라고 덧붙였다. 한국 최대 규모의 항공우주 및 방위 산업 전시회인 서울 ADEX는 업계 전문가들이 항공우주, 방위, 보안 기술의 발전 동향을 살펴볼 수 있는 활발한 교류의 장이다. 행사 기간에 킨텍스 제2전시장 7홀 18~20번 부스를 방문하면 PEI-제네시스의 맞춤형 커넥터 솔루션을 살펴보고 이 회사의 기술력이 어떻게 구체적인 기술적 요건을 충족할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PEI-제네시스 소개 PEI-제네시스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정밀 커넥터 및 케이블 어셈블리를 조립하여 납품하는 회사이다.자사는 세계에서 가장 다양한 커넥터 부품 재고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 군사, 산업, 의료, 항공우주, 운송, 에너지 분야에서 사용하기 적합한 커넥터 및 케이블 어셈블리를 주문 제작한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 본사를 둔 PEI-제네시스는 미국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영국 사우샘프턴, 중국 주하이, 인도 푸네와 미주, 유럽, 아시아 전역에 영업소를 운영하고 있다.

2025.10.03 12:10글로벌뉴스

튀르키예, 원전 건설 두고 韓에 또 '러브콜'…美와 '3국 협력' 거론

튀르키예가 신규 원자력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 협상국으로 한국에 또 다시 '러브콜'을 보냈다. 3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알파르슬란 바이락타르 튀르키예 에너지 장관은 지난 2일(현지시간) 두 번째 원전 건설 계획과 관련해 미국, 한국 등과 협력할 수 있다며 '3국 협력' 모델을 거론했다. 앞서 바이락타르 장관은 지난 7월 말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한국을 원전 협상국으로 꼽았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7월 중순 에르도안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갖고 원전과 방위산업 등에 대한 협력을 논의한 바 있다. 튀르키예는 러시아 국영 원전기업 로사톰과 함께 남부 메르신 지역에 아쿠유 원전을 건설 중으로, 북부 시노프 지역을 두 번째 원전 후보지로 정하고 건설을 추진해왔다. 2026년 내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중국, 캐나다, 한국 등을 그간 협상 대상국으로 꼽아왔다. 바이락타르 장관은 현지 CNN과 인터뷰에서도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캐나다, 프랑스와 원자로에 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들 국가가 미국과 협력할 것이라고도 전했다. 바이락타르 장관은 "미국과 한국이 추가됐다"며 "한국-미국-튀르키예 간 3자 협력 모델도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러시아와도 기술 이전과 노하우 확보 내용 등을 담은 협정을 체결한 만큼 두 번째 원전 건설에도 같은 조건이 요구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10.03 11:58장유미 기자

"어마어마하네"…韓서 삼성·SK와 데이터센터 짓는 오픈AI, 기업 가치 얼마길래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빠른 속도로 전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스타트업에 등극했다. 설립 10년 만에 기업 가치가 5천억 달러(약 700조원)를 훌쩍 넘어선 것이다. 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오픈AI는 테슬라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우주 기업 스페이스X(4천억 달러)를 넘어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스타트업이 됐다. 오픈AI는 최근 직원들이 보유한 지분을 매각할 수 있도록 하는 거래를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기업 가치를 5천억 달러로 평가 받았다. 올해 초 소프트뱅크가 주도한 투자 라운드 당시의 3천억 달러를 단기간에 크게 뛰어넘었다. 전·현직 직원들이 매각한 지분 규모는 약 66억 달러로, 투자사 스라이브 캐피털과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 아부다비 기반 MGX, 티로 프라이스 등이 매입했다. 다만 매각한 지분 규모는 회사가 허용한 100억 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는 일부 직원들이 회사의 장기적 사업 지속 가능성에 신뢰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지난 2015년 비영리단체로 설립된 오픈AI는 '인류 전체에 이익이 되는 방식으로 디지털 지능을 발전시키겠다'는 목표로 출범했다. 그러나 막대한 투자에 필요한 자금 조달 등을 위해 현재 지배구조를 개편 중이다. 이 개편이 완료되면 기존 비영리 조직이 새로운 공익 법인을 지배하는 구조로 바뀌게 된다. 오픈AI는 아직 흑자를 내고 있지는 못했지만, 구글, 앤트로픽 등과 치열한 AI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지난 8월 자사의 가장 강력한 모델인 GPT-5를 발표하며 AI 시장 주도권을 확고히 했다. 현재는 엔비디아 등과 함께 수조 달러를 투입해 전 세계적으로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통해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AI 서비스를 개발하는 흐름도 이끌고 있다. '스타게이트'는 지난 1월 오픈AI와 미국 소프트웨어 및 클라우드 기업 오라클, 일본 투자회사 소프트뱅크가 함께 4년간 5천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한 데이터센터 건설 프로젝트다. 오픈AI는 한국에서도 삼성과 SK그룹과 함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추진해 포항, 전남에 각각 데이터센터를 만들어 운영키로 했다. 알트먼 CEO는 자사 블로그를 통해 관련 소식을 전하며 "한국은 훌륭한 기술 인재와 세계적 수준의 인프라, 강력한 정부 지원, 활발한 AI 생태계 등 AI 글로벌 리더가 될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5.10.03 11:32장유미 기자

오픈AI 영향력 이 정도?…AI에 진심인 이재명, 43년 묵은 금산분리 '완화' 추진

'챗GPT' 개발사 오픈AI 수장 샘 알트먼 최고경영자(CEO)가 우리나라의 규제 혁신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알트먼 CEO와 만난 자리에서 '금산분리 규제 완화' 검토를 직접 지시해서다. 3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지난 1일 알트먼 CEO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만난 자리에서 AI 산업 분야에 한해 투자 활성화를 위해 금산 분리 등 규제의 일부 완화를 검토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삼성·SK 등 국내 관련 기업이 반도체 공장 등의 규모를 키우기 위해 적극적인 투자 유치가 필요한 만큼 금산분리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는 취지다. 이 대통령은 "독점의 폐해가 나타나지 않고 다른 영역으로 규제 완화가 번지지 않는 안전장치가 마련된 범위 내에서 현행 금산분리 규제를 재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1982년 도입된 금산분리는 산업자본과 금융자본을 분리하는 규제로, 대기업 등이 금융기관의 지분을 일정 기준 이상 보유할 수 없도록 했다. 무분별한 투자 확장이나 기업의 금융기관 사금고화, 불공정 거래 악용 등을 막기 위해서다. 그러나 이 규제로 인해 AI 등 첨단산업에 대한 투자가 제한되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금융 계열사를 활용해 대규모 자금을 조달하는 길이 막혀 있는 것은 물론, 기업 주도의 초대형 펀드 조성·운용이나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확대 등도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대통령의 이번 결단은 친기업적 규제 완화 의지를 보였다는 해석이 나온다. 대규모 국민성장펀드 조성은 물론, 대미 관세협상 과정에서 기업들과의 협력이 필수적이란 인식도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다만 현재 금산분리 규제는 공정거래법과 은행법, 금융지주회사법, 보험업법 등 여러 법률에 분산돼 있는데 핵심 요소가 공정거래법에 담겨 있어 이 부분이 개정되지 않으면 실질적인 규제 완화가 어렵다. 이에 업계에선 이 대통령 지시에 따라 공정거래법 상 금산분리 조항들이 먼저 검토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현재 CVC가 외부자금을 40%까지만 조달하도록 한 공정거래법 규정을 완화하는 것이 우선 순위로 거론된다. 자금을 무한정 조달해 사실상 은행처럼 운영되는 것을 막기 위한 규정으로, 이 제한이 풀릴 경우 미국이나 일본 CVC들처럼 은행이나 연기금, 해외투자자 자금을 대규모로 끌어올 수 있게 된다. 구체적인 규제 완화 수위는 당정 논의를 통해 확정될 전망이다. 그간 여당인 민주당이 금산분리 완화에 반대하는 입장이었던 만큼, 이 대통령의 지시로 민주당 측이 입장을 바꿀지 주목된다. 민주당은 당 강령에 '부당한 자본집중 억제 및 효율적 자원배분과 함께 금융소비자의 편익 및 권익을 증대시키고 경제적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금산분리 원칙을 견지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에 여당 내에서 이 대통령이 꺼낸 'AI 분야 한정 금산분리 완화'에 대해 아직 논의조차 하지 못한 상황이란 점에서 이번 일이 순탄하게 진행될 지는 미지수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여당이 금산분리 원칙을 견제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굉장히 논쟁적이고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면서도 "다른 나라를 보면 우리 통념과 다른 정책이 많이 있다. 시대 환경에 맞춰서 제도도 재검토해야 한다. 국민성장펀드와 조인트(합작)로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03 11:08장유미 기자

추석 연휴 첫날 전국 곳곳 비…전남 해안·제주 '집중호우'

개천절이자 연휴 첫날인 3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전남 해안과 제주도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집중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3일 "전남 해안과 제주도에는 오전부터 오후 사이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며 "해안과 산지를 중심으로 순간풍속이 시속 55㎞, 산지는 시속 70㎞에 이르는 강풍이 불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3일부터 4일 사이 예상 강수량은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에 5㎜ 미만, 강원 영동은 5~20㎜, 대전과 충남 남부·충북 남부는 10~40㎜, 세종과 충남 북부·충북 중북부는 5~20㎜로 전망됐다. 전남 해안에는 30~80㎜, 많은 곳은 100㎜ 이상의 비가 내리고, 광주와 전남 내륙은 20~60㎜, 전북은 10~40㎜가 예보됐다. 부산과 경남 남해안에도 30~80㎜, 울산과 경남 내륙은 20~60㎜, 대구와 경북 남부는 10~30㎜, 경북 중북부와 울릉도·독도에는 5~20㎜의 비가 예상된다. 제주도는 30~80㎜, 많은 곳은 120㎜ 이상, 산지에는 150㎜ 이상의 호우가 집중될 것으로 관측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15~21도, 낮 최고기온은 19~25도로 선선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서울은 19도에서 23도, 인천은 19도에서 23도, 춘천은 15도에서 24도, 강릉은 17도에서 24도, 대전은 18도에서 21도, 광주는 17도에서 22도, 대구는 18도에서 22도, 부산은 21도에서 23도, 제주는 21도에서 27도로 예상된다. 대기질은 전국적으로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보여 미세먼지 걱정은 크지 않을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2025.10.03 10:37류승현 기자

안철수 안랩 창업자, 사우디정부 주최 사이버 보안포럼 'GCF 2025' 참가

안랩(대표 강석균)은 이달 1~2일(현지 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국제 사이버 보안 포럼(Global Cybersecurity Forum Annual Meeting 2025, GCF 2025'에 3년 연속 참가, 국가·산업·기술 전반의 글로벌 보안 과제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시했다고 밝혔다. 'GCF'는 주요 사이버보안 문제에 대한 국제적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글로벌 포럼이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왕 후원 하에 사우디아라비아 국가사이버보안부(National Cybersecurity Authority)가 주최한다.정부 관계자, 기업, 주요 학계 인사 등 세계 각국의 글로벌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이 참여해 글로벌 사이버 보안에 대한 산업 발전 방향 및 국제 협력 기반 구축 방향성 등을 논의한다. 2020년 2월 사우디아라비아의 G20 의장국 활동 일환으로 출범해 올해 5회차를 맞았다. 올해 행사에는 오진영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본부장을 비롯해 ▲콜린다 그라바르 키타로비치 전 크로아티아 대통령 ▲크리스 잉글리스 전 미국 국가 사이버 국장 ▲로버트 해니건 전 영국 GCHQ 국장 ▲조제 마누엘 바로주 전 유럽연합 집행위원장 겸 포르투갈 총리 ▲도린 보그단-마틴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사무총장 ▲장폴 팔로메로스 전 나토 연합군 최고사령관 ▲로빈 가이스 유엔 군축연구소(UNIDIR) 소장 ▲오진영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본부장 ▲이오안니스 파블로스글루 그리스 국가사이버보안국(NCSA) 부지사 ▲라요시 사보 헝가리 국가사이버보안센터(NCSC) 국장 등 각국 정부·국제기구·산업계를 대표하는 글로벌 리더들이 연사로 참여했다. 안랩은 2023년, 2024년에는 국내 보안 기업 중 유일하게 초청을 받아 강석균 대표가 참여했고, 올해는 안철수 창업자와 강석균 대표가 함께 초청받아 3년 연속 포럼에 자리했다. '사이버 공간에서의 통합적 발전 확장(Scaling Cohesive Advancement in Cyberspace)'을 주제로 개최한 이번 포럼에서는 안철수 창업자 및 강석균 대표가 ▲개막 행사 ▲Center for Cyber Economics 세션 ▲SITE 주관 Cyber CxO Meeting(주요 기업인 회의) 등 다양한 일정에 참가해 경제 성장의 핵심으로서의 사이버 보안, 국가별 보안 현지화 및 AI 기반 사이버 위협 대응 전략 등을 논의했다. 안철수 창업자, 국가 경쟁력과 경제 성장 핵심으로 사이버 보안 강조 안철수 창업자는 행사 둘째 날(현지 시각 2일), 사이버경제센터(CCE, Center for Cyber Economic)와 세계경제포럼(WEF)이 공동 주최한 'Center for Cyber Economics' 세션에 참가했다. CCE는 GCF와 세계경제포럼(WEF)가 공동 설립한, 사이버 보안의 경제·산업적 영향을 연구하고 대응 전략을 제시하는 국제 연구기관이다. 'Macroeconomic Impact of Cybersecurity: Driving Collective Preparedness(사이버 보안의 거시경제적 영향: 집단적 대비를 이끄는 힘)'을 주제로한 이번 세션에서 안 창업자는 사이버 보안이 국가 경쟁력과 경제 성장의 핵심 인프라임을 강조했다. 세션에서 "사이버 공격은 더 이상 기술적 사건이 아니라 국가 경제와 글로벌 교역, 투자 신뢰를 흔드는 거시적 위험”이라면서 “사이버 보안 투자는 피해를 막는 비용이 아니라 새로운 가치와 성장을 창출하는 전략적 투자”라고 말했다. 이어 금융·헬스케어·제조·공급망 등 디지털 의존도가 높은 분야를 주요 취약 섹터로 지목하며, 공공·민간 협력과 국제적 위협 인텔리전스 공유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AI 기반 위협, 중요 인프라 공격, 지정학적 사이버 갈등을 거시경제적 파급효과를 지닌 3대 트렌드로 꼽으며 “사이버 보안은 단순한 보호가 아니라 성장과 혁신을 위한 인프라”라고 짚었다. 강석균 대표, 국가별 보안 현지화 및 AI 기반 사이버 위협 대응 전략 제시 강석균 대표는 포럼 첫째 날(현지 시각 1일) SITE가 주관한 '제3회 주요 기업인 미팅(3rd Edition of the Cyber CxO Meeting chaired by the Saudi Information Technology Company, SITE)'에 참가해 글로벌 사이버보안 리더들과 국가별 보안 현지화 및 AI 기반 사이버 위협 대응 전략을 토의했다. 강 대표는 먼저, 국가별 보안 현지화 전략에 대해 “각국에서 데이터 현지화와 규제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보안 기업은 현지 요건을 충족하는 동시에 글로벌 수준의 신뢰와 서비스 품질을 유지해야 한다”며 “이 두 가지를 균형 있게 달성하는 것이 지속가능하고 회복력 있는 보안 생태계를 구축하는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AI 위협에 대한 논의에서 강 대표는 “AI는 혁신의 도구인 동시에 공격자의 무기가 되고 있는 가운데, AI 기반 보안 전략은 선제적·적응적·지속적으로 진화해야 한다”며 “안랩은 이를 구현하기 위해 자체 구축 에이전틱 AI 보안 플랫폼 'AhnLab AI PLUS(안랩 AI 플러스)'로 탐지·분석·대응을 고도화하고 있으며, 보다 지능적이고 능동적인 보안을 지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안랩은 지난해 SITE와의 합작법인 '라킨(Rakeen)' 설립 이후 현지 인프라 구축과 제품 현지화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올 하반기부터 Rakeen을 통해 NGFW, IPS, XDR 제품 판매를 본격화하고 있다. 향후에는 공급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AI 및 OT 보안 분야로 협력 범위를 넓혀 중동 지역에서 보안 생태계 확장과 경쟁력 강화를 이어갈 계획이다.

2025.10.03 10:20방은주 기자

"안전한 명절 보내세요"…정부, 추석 연휴 특별대책 가동

정부가 추석 연휴 기간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재난·사고 예방을 위한 종합 대책을 마련했다. 연휴 기간 동안 24시간 상황 관리 체계를 가동하고 교통·화재·치안·산업재해 등 주요 위험 요인을 집중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행정안전부는 3일부터 9일까지를 추석 연휴 안전관리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관계기관과 함께 '추석 연휴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대책은 산업재해 우려 시설 집중 관리, 교통·화재·치안 맞춤형 안전 점검, 안전 수칙·정보 안내를 위한 집중 홍보기간 운영에 중점을 두고 있다. 연휴 기간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는 24시간 상황 관리 체계를 유지한다. 중앙재난안전상황실을 중심으로 각 기관이 일일 상황을 공유하고 대비 태세를 점검하며 전통시장·유도선·주요 역사·지역축제 등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시설은 사전 점검을 통해 위험 요인을 제거한다. 국민이 반드시 알아야 할 안전 수칙과 긴급 상황 정보도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올해 추석은 예년보다 연휴가 길어 교통량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국토교통부는 오는 12일까지를 특별 교통대책기간으로 정했다. 고속도로·국도 등 도로 시설과 고속버스, 사업용 차량, 철도 선로, 항공기 관제 현장 등을 집중 점검한다. 특히 사고 위험이 큰 도로 터널의 환기·소화·피난 시설을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다. 사고 발생에 대비해 119구급대·소방헬기 등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기상 악화 시 철도 안전 운행과 공항 체류객 지원 대책도 마련한다. 고용노동부는 연휴 전후 산업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일터 신고센터', '사고감시 대응센터'를 운영한다. 고위험 사업장은 불시 점검을 통해 12대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위험 요인은 즉시 개선토록 할 방침이다. 소방청·중소벤처기업부·산림청은 전통시장과 다중이용시설, 성묘·벌초로 인한 산불 등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은 분야를 집중 관리한다. 소방청은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해 화재 현장 대응 태세를 강화하고 중기부는 화재 취약 시장 점검을, 산림청은 산불위험행위 계도와 단속을 지속한다. 특히 추석 명절에 주거시설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만큼 20년 이상 노후 아파트와 단독주택을 대상으로 합동 점검과 안전 교육도 추진한다. 경찰청은 명절 기간 급증하는 관계성 범죄와 주취 폭력, 강·절도 범죄 예방을 위해 순찰과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주요 공항과 KTX 역에는 경찰 특공대를 배치하고 축제·행사장 특별 점검을 통해 안전 확보에도 나선다. 이 밖에도 복지부는 응급의료기관 24시간 진료 운영, 해수부는 연안여객선 소화·구명설비 점검, 질병청은 해외여행객 대상 감염병 예방 홍보와 검사 서비스 제공 등 부처별 대응책을 병행한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정부는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추석 연휴 기간 상황 관리 체계를 촘촘하게 유지할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재난·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수칙과 긴급 상황에 필요한 안전 정보를 미리 숙지해 가족·이웃과 함께 편안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0.03 09:13한정호 기자

추석 연휴 고속도로 전기차 충전, '워터'가 책임진다

추석을 앞두고 최장 열흘간 이어지는 연휴 동안 귀성·귀경 차량이 평시보다 약 24% 늘고, 이에 따라 전기차 충전 수요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귀성길은 10월 5일, 귀경길은 10월 6일에 교통 혼잡이 집중될 것으로 내다봤다. 연휴 기간(10월 4~7일)에는 민자고속도로를 포함한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가 전액 면제된다. 긴 연휴와 교통 혼잡으로 전기차 충전 수요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기차 급속 충전 네트워크 브랜드 '워터'는 73개 고속도로 휴게소, 397기의 충전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고객들의 장거리 이동을 지원할 준비를 마쳤다고 2일 밝혔다. 워터는 현재 한국도로공사 관할 46개소·206기를 포함해 민자 휴게소 4개소·68기까지 총 50개소·274기의 급속 충전기를 운영 중이다. 올해 1단위 사업 수주를 통해 23개 휴게소에 300kW 이상 초급속 충전기 109기와 멀티 충전기 13기를 신규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포함해 확보한 네트워크는 총 73개 휴게소 397기에 달하며, 이는 국내 전기차 충전 사업자 중 최대 규모다. 전체 충전 인프라 포트폴리오에서 고속도로 휴게소 충전소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42%로, 워터 충전소 10곳 중 4곳이 고속도로에 위치할 만큼 장거리 운전자에게 가장 전략적 가치가 높은 거점으로 자리잡고 있다. 워터와 시장조사기관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전기차 보유자의 81%가 충전 인프라 수준을 '우수하거나 양호하다'고 평가했으며, 충전 불편 때문에 구입을 후회했다는 응답은 1% 미만이었다. 특히 구매 전에는 '충전 인프라 부족'(48.3%)과 '주행거리 부족'(49%)이 가장 큰 걱정이었지만, 실제 사용 이후에는 주행 빈도가 증가했다는 응답이 64%, 주행거리가 늘었다는 응답이 65%에 달했다. 이는 충전 불안이 실제 경험에서는 편리함과 이동 확대 요인으로 전환되었음을 보여주며, 고속도로 휴게소와 같은 전략 거점 충전소의 필요성을 더욱 부각시킨다. 워터는 안정적인 운영 품질 확보에도 집중하고 있다. 전국 단위 전담 유지보수 조직을 운영해 평균 1시간 내 현장 대응, 48시간 내 복구 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CCTV 기반 원격 모니터링과 조기 이상 감지 시스템을 통해 고장과 오류를 최소화한다. 또 차량 등록 한 번으로 자동 결제가 가능한 '오토차지', NACS와 DC콤보를 동시에 지원하는 멀티규격 충전기 도입 등 사용자 편의성 강화를 통해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이번 추석 연휴 동안 워터는 고객들에게 충전 매너 준수도 당부했다. 장거리 이동 전에는 배터리 잔량이 20~30% 남았을 때 미리 충전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충전 완료 후에는 차량을 즉시 이동해 대기 차량이 원활히 충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케이블을 바닥에 끌리지 않게 정리하는 작은 습관이 모든 이용자에게 쾌적한 충전 환경을 제공한다. 유대원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전기차충전사업부문(워터) 대표는 "워터는 고속도로 휴게소라는 핵심 거점을 기반으로, 전기차 이용자들이 장거리 이동 중에도 충전 불안을 느끼지 않도록 완성도 높은 충전 환경을 만들고 있다"며 "이번 추석 연휴에도 워터의 전국 네트워크가 전기차 운전자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귀성·귀경길을 든든히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02 22:04백봉삼 기자

글로벌 MZ세대 위한 '슬램버거', 대학로 2호점 오픈

AI 푸드테크 기업 컨트롤엠(대표 원종관)의 글로벌 패스트푸드 브랜드 '슬램버거'가 서울 대학로에 2호점을 오픈했다. 지난 5월 강남에 1호점을 연 이후 5개월 만에 선보이는 두 번째 매장이다. 슬램버거는 K-푸드 열풍을 타고 처음부터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출범한 브랜드로, 한국과 한식을 좋아하는 글로벌 MZ세대가 주 타깃이다. 전통 한식 재료와 미국식 수제 버거가 어우러진 독특한 메뉴로 강남 1호점은 네이버 '강남역 햄버거' 검색 통합 1위를 기록하고, 고객 리뷰가 6백 건 이상 누적됐다. 특히 방문 고객의 68%가 2030 세대다. 컨트롤엠은 이번 2호점을 단순한 외식 공간을 넘어 대학로의 젊은 감성을 담은 새로운 명소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메뉴, 공간을 대학로 상권에 맞추고 공연 및 문화와 결합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MZ세대와 지역 커뮤니티에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예정이다. 2호점에도 컨트롤엠의 AI 매장 운영 솔루션 '레스토지니'가 도입된다. 발주, 배달, 마케팅을 통합 관리하고 AI 비전 카메라로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마케팅 전략을 최적화한다. 컨트롤엠에 따르면 강남 1호점은 이러한 데이터 기반 운영으로 방문 고객 기준 41%의 높은 구매 전환율을 기록했고, 마케팅 솔루션을 적용한 결과 매출과 이익이 약 두 배로 늘어났다. 슬램버거를 운영하는 컨트롤엠 원종관 대표는 “1호점이 20·30대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과 가능성을 확인한 계기였다면, 대학로 2호점은 더 많은 젊은 층과 외국인 관광객이 모이는 상권에서 성장을 본격화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음식과 문화 이벤트를 결합해 국내외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0.02 21:42백봉삼 기자

"AI 시대, 공감과 신뢰로 관계의 온도 높여야"

AI가 기업과 사회 전반의 변화를 이끌고 있지만, 정작 사람 사이의 정서적 연결은 약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기술이 머리를 대신해주고 효율을 높여주고 있지만, 공감과 신뢰 같은 가슴의 역량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조직도 개인도 지속 성장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루트컨설팅 김태균 부사장은 2일 열린 HR테크 리더스 데이 강연에서 “머리가 아닌 가슴의 역량, 즉 정서 지능(EQ)를 함께 키워야 조직이 지속적으로 성과를 낼 수 있다”며 “AI가 정답을 찾는 시대일수록 사람은 '의미'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 부사장은 먼저 AI가 불러온 변화를 짚으며 글로벌 투자 규모가 매년 급증해 의료, 법률, 개발 등 전문 분야까지 자동화가 확산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GPT 같은 생성형 AI는 IQ 측정에서 상위 0.1%에 해당하는 점수를 받았지만, EQ는 사람 평균에도 미치지 못했다”며 “가장 똑똑하지만 가장 차가운 존재에게 우리의 길을 맡기고 있는 건 아닌지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서 능력의 약화는 수치로도 드러난다. 김 부사장은 글로벌 조사 결과를 인용해 “직장에서 정서적으로 단절돼 있다고 답한 직원이 열 명 중 여섯 명에 달한다”며 “사람은 생각보다 훨씬 이기적이고 감정적이며 편향적인데, 이런 본질을 무시한 채 전략만 세우면 현장에서 작동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김 부사장은 의대생이나 엘리트 장교 등 학문적 성취와 전문성을 인정받은 인물들이 일상적 갈등 상황에서 극단적 선택이나 폭력적 행동으로 이어진 경우를 언급하며 “아무리 똑똑해도 감정을 다루는 능력이 부족하면 사회적 실패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해법으로는 정서 지능의 체계적 훈련이 제시됐다. 김 부사장은 “정서 지능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학습으로 키울 수 있다”면서 “감정에 이름을 붙이고 인식하는 훈련부터 시작해 조직 차원의 프로그램으로 확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미국은 초·중·고 과정에서 사회·정서학습(SEL)을 법으로 의무화했고, 국내 대기업들도 리더십 교육에서 정서 지능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을 늘려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개인이 IQ와 EQ의 중요성을 동시에 인지하면 성과가 두 배, 조직 차원에서 함께 인지하면 스무 배까지 효과가 난다”는 연구를 인용, HR이 전략 차원에서 EQ를 다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연을 마무리하며 김 부사장은 “AI가 속도를 높여주는 만큼, 사람은 공감과 신뢰로 관계의 온도를 높여야 한다”며 “하드 스킬과 소프트 스킬이 균형을 이룰 때 비로소 지속 가능한 조직이 된다”고 말했다.

2025.10.02 21:21류승현 기자

엔노비, '비욘드 오토모티브(Beyond Automotive)' 전략적 확장 발표

싱가포르, 2025년 10월 2일 /PRNewswire/ -- 엔노비(ENNOVI)가 자동차 산업을 넘어선 전략적 확장을 발표했다. 이는 전동화와 인공지능(AI)이라는 메가트렌드가 자동차 산업에서 융합하며 더욱 스마트하고 안전하며 지속 가능한 차량을 만들어내는 흐름에 발맞춘 조치다. 엔노비는 자사의 핵심 연결성(connectivity) 역량을 활용해 더 넓은 시장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전략적 결정은 마일드 48V 하이브리드부터 BEV(배터리 전기차)에 이르는 혁신적 배터리 및 파워트레인 솔루션을 제공하며 고객사의 신뢰받는 파트너로서 엔노비의 성공을 기반으로 한다. 또한 견고한 신호 연결 시스템은 자율주행 기술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모든 역량은 전동화와 AI 전환을 타 산업 분야에도 매끄럽게 확산시키는 역할을 한다. ENNOVI Announces Strategic Expansion 'Beyond Automotive' 스테판 루슬러(Stefan Rustler) 엔노비 최고경영자(CEO)는 "우리의 '비욘드 오토모티브' 전략은 자연스러운 진화"라며 "혁신, 속도,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고객사가 다양한 산업에서 전동화와 AI 메가트렌드를 따라 미래로 더 빨리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확장을 통해 엔노비는 항공우주, 소비자 기기, 데이터 저장, 산업용 애플리케이션 등으로 역량을 적용할 계획이다. 동시에 인터플렉스 메디컬(Interplex Medical)은 엔노비 브랜드로 통합된다. 엔노비 메디컬은 정밀성, 신뢰성, 확장성을 갖춘 의료 솔루션을 제공해, OEM 업체들이 진단 장치, 연속 혈당 모니터링(CGM), 최소 침습 수술 기기 등 다양한 분야의 핵심 스마트 의료기기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확장은 엔노비의 린(lean) 조직 구조와 산업별 전담팀의 지원을 받게 된다. 이를 통해 지역이나 고객 플랫폼별로 맞춤화된 인터커넥트, 버스바, 파워 모듈, 배터리 인터커넥트를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엔노비의 민첩성과 현지 지원은 이처럼 다양한 시장의 요구를 긴밀하게 충족시키며, OEM 업체들이 빠른 속도로 혁신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엔노비는 소비자를 위한 과도기적 기술로서 PHEV(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가 여전히 중요하며, HEV(하이브리드 전기차)와 BEV(배터리 전기차)의 도입 속도가 다르다는 점을 고려하여 자동차 산업의 전기화 전환을 전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진화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핵심적인 전략적 파트너로서 엔노비의 입지는 이러한 이중 전략과 새롭게 추진하는 '비욘드 오토모티브' 전략과 결합하여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엔노비 소개 엔노비(ENNOVI)는 전 세계 산업의 전동화와 인공지능(AI) 전환을 가속화하여 더욱 빠르고 스마트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진하도록 지원한다. 셀반 빌헬름(Selvan Wilhelm)Selvan.Wilhelm@ennovi.com; 에린 맥마혼(Erin McMahon) McMahonerin.mcmahon@publitek.com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786233/ENNOVI.jpg?p=medium600

2025.10.02 18:10글로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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