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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재팬, 日 캐시리스 결제 서비스 페이페이와 제휴

바이낸스는 바이낸스 재팬이 소프트뱅크 그룹 계열사이자 일본의 캐시리스 결제 서비스인 페이페이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바이낸스 재팬과 페이페이는 전통 금융과 디지털자산 통합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이같은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해 자본 및 사업 제휴를 체결했다. 양사는 각 기업의 상호 보완적인 강점을 활용해 혁신적 제품과 서비스를 공동 개발함으로써 디지털자산과 캐시리스 결제의 융합을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번 합의의 일환으로 페이페이는 바이낸스 재팬의 지분 40%를 인수했다. 해당 파트너십은 7천만 명 이상의 광범위한 사용자를 보유한 페이페이의 선도적인 캐시리스 결제 인프라 구축 전문성과 바이낸스의 혁신적인 블록체인 기술 및 글로벌 디지털자산 리더십을 결합하는 중요한 이정표로서 일본 전역의 사용자에게 원활한 금융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제휴의 첫 단계로, 바이낸스 재팬 이용자는 페이페이가 제공하는 디지털 지갑 서비스인 페이페이 머니의 입출금을 통해 가상자산을 매수하고 매도 수익금을 인출할 수 있게 된다. 사용자들은 디지털 형태로 자금을 보관할 수 있으며 다양한 가맹점과 온라인 스토어, P2P 송금에서 현금 없이 결제할 수 있다. 페이페이 법인 임원 겸 금융사업그룹 야나세 마사요시 금융사업전략본부장은 “페이페이는 결제 분야에서 강력한 시너지를 내는 금융 부문 그룹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스마트폰 기반 디지털 금융을 발전시켜 왔다”며 “세계 최대의 디지털자산 거래소인 바이낸스의 일본 법인에 투자함으로써, 바이낸스 이용자들에게 페이페이의 편의성과 보안성을 결합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 사용자들의 니즈에 맞춘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일본 금융 인프라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낸스 재팬 치노 타케시 총괄 매니저는 “이번 전략적 제휴는 일본 디지털 금융의 미래로 나아가는 중대한 발걸음”이라며 “페이페이의 광범위한 사용자 규모와 바이낸스의 혁신적 기술을 결합해, 일본 전역의 사람들이 웹3를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하고 안전하고 원활한 디지털자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바이낸스 재팬은 일본의 웹3 생태계의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10.13 09:07김한준 기자

CJ온스타일, 쇼핑축제 '컴온스타일'서 '팝마트' 전용관 선봬

CJ온스타일은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하반기 최대 쇼핑 축제 '컴온스타일' 기간 글로벌 아트토이&IP엔터테인먼트 브랜드 '팝마트'와 손잡고 초대형 콜라보레이션을 전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전 세계 MZ세대에게 폭발적 인기를 얻고 있는 아트토이 IP를 CJ온스타일의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이하 라방) 콘텐츠 IP와 결합해 새로운 형태의 팬덤 커머스를 선보이는 시도다. CJ온스타일은 이번 행사 기간 동안 모바일 앱에 팝마트 전용관을 열고,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8시 하루 두 차례에 걸쳐 라부부, 몰리, 스컬판다, 디무, 히로노, 크라이베이비, 트윙클트윙클, 피노젤리, 하치푸푸, 지거 등 총 10종의 대표 캐릭터를 한정 수량으로 순차 공개한다. 동시에 '팝마트X서울' 콘셉트로 17일 오전 10시 기은세의 라부부&크라이베이비 라방을 시작으로 20일, 22일, 24일 오후 7시마다 궤도 등 인기 셀럽과 함께하는 다양한 모바일 라방도 만날 수 있다. 특히 이번 협업에서는 400%(30~40cm), 1000%(약 70cm) 크기의 '메가 스페이스 몰리' 라인업도 선보인다. 매니아들에게 인테리어 소장 아이템으로 큰 인기를 얻는 상품군이다. 또 매일 오전 11시 공개되는 캐릭터를 오후 12시까지 주문하면 서울 전역과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오늘도착' 서비스를 통해 당일 받아볼 수 있다. 팝마트는 라부부, 몰리 등 여러 분야의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협업해 아트토이 피규어 상품으로 개발·유통하며, 아트토이 영역 외에도 다양한 IP 엔터테인먼트 활동을 전개하는 글로벌 IP 브랜드다. 이번 협업은 CJ온스타일이 보유한 영상 콘텐츠 커머스 IP와 퀵커머스 역량이 팝마트의 글로벌 캐릭터 IP와 결합해, 단순 판매를 넘어선 팬덤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하반기 최대 쇼핑 축제인 '컴온스타일'에서 고객들이 다양한 콘텐츠와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이번 협업을 기획했다”며 “CJ온스타일의 콘텐츠 IP 경쟁력과 팝마트 캐릭터 IP가 만나 선보일 팬덤 시너지를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2025.10.13 09:01안희정 기자

M5 아이패드 프로·맥북 프로, 이번 주 나온다

애플이 이번 주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애플이 이번 주 M5 칩 기반의 ▲아이패드 프로 ▲비전 프로 ▲14인치 맥북 프로를 공개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들은 별도 행사를 하지 않고 보도자료를 통해 공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 아이패드 프로 차기 아이패드 프로는 최근 러시아에서 공개된 두 편의 언박싱 영상으로 이미 일부 사양이 유출됐다. 새 아이패드 프로에는 M5 칩에 최소 12GB 램이 탑재되나, 외형 디자인은 전작과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이번 모델에 가로•세로 화상통화를 모두 지원하는 듀얼 전면 카메라가 장착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공개된 영상에서는 전작과 동일한 단일 전면 카메라만 확인됐다. 긱벤치6 성능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M5 칩은 M4 칩 대비 최대 12% 높은 멀티코어 CPU 성능과 최대 36% 향상된 GPU 성능을 보여줬다. 아키텍처 역시 M4와 동일하게 성능 코어 3개, 효율 코어 6개로 구성된 9코어 CPU를 채택했다. ■ 비전 프로 차기 비전 프로 역시 M5 칩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칩은 TSMC의 최신 2나노 공정으로 제조되며, 더욱 편안한 '듀얼 니트 밴드' 헤드 스트랩이 장착될 예정이다. 색상은 스페이스 블랙으로 변경될 수 있으며, 미 연방통신위원회(FCC) 문서에 따르면, 와이파이 6E, 와이파이 7 대신 와이파이 6을 유지한다. 다만 이번 모델이 2세대 비전 프로일지는 확실치 않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차세대 비전 프로와 가볍고 저렴한 비전 에어의 개발을 중단하고 스마트 글래스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14인치 맥북 프로 M5 칩 기반 14인치 맥북 프로가 곧 출시될 예정이다. 최근 IT매체 애플인사이더는 M5 칩 탑재 기본 맥북 프로가 M5 프로, M5 맥스 칩 기반 맥북 프로보다 먼저 출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M5 칩 외에는 외형이나 기능상의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 기타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애플TV, 홈팟 미니, 에어태그의 새 모델이 아직 로드맵에 있다며, 은 이번 달 공개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의 출시 시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또, 그는 내년 초 애플이 아이폰17e와 함께 보급형 아이패드, 아이패드 에어, 스튜디오 디스플레이, 맥북 에어 신제품을 공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5.10.13 08:4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서울창업허브 창동, 하반기 입주기업 모집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SBA)이 운영하는 스타트업 지원기관 서울창업허브 창동이 이달 31일까지 하반기 입주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창업 7년 미만(신산업 분야는 10년 미만)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특히 미디어·창조산업 분야 유망 기업을 집중적으로 발굴해 지원할 예정이다. XR스튜디오 등 첨단 인프라와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입주기업의 성장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우수 스타트업의 스케일업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서울 창업생태계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힘쓸 계획이다. 서울창업허브 창동은 지역·산업·학계 등 12개 기관과 협력해 창업 생태계를 구축해 왔다. 또 대·중견기업과의 협력사업을 통해 미디어 분야 창업의 구심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투자지원과 네트워킹 사업을 확대 추진해, 스타트업의 기업가치 상승을 돕고 창조산업(미디어) 스타트업 생태계의 저변 확대할 계획이다. 먼저 서울시 벤처펀드 운용사와 연계해 스타트업에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고, 유니콘 기업 발굴·육성에 힘쓴다. 또 지역상생협의체를 확대해 투자사·소셜벤처 기관 등 전문가와의 세미나,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입주기업은 독립된 사무공간 사용 외에도 스타트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한 사업화 지원과 투자유치 연계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기관은 AI/챗GPT활용, SNS 콘텐츠제작과 고객관리 교육, 개정세법 등을 진행 계획이다. 아울러 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의 매칭을 통해 사업부서와의 협업기회를 제공하고 참여 스타트업 기업에는 사업화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우수 기업은 글로벌 진출과 투자유치까지 연속적으로 지원 받을 수 있다. 선발 기업은 1년간 입주하며, 평가를 통해 최대 3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최종 입주기업은 사업계획의 적정성·시장성·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 심사해 선정된다. 최종 결과는 개별 이메일로 통보되며, 신규 입주기업은 12월 1일부터 독립 사무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 신청은 이달 31일까지 약 한달간 스타트업플러스 누리집을 통해 지원 가능하다. 김종우 서울경제진흥원 창업본부장은 “창조산업분야 창업 거점으로서 서울창업허브 창동의 입주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2025.10.13 08:36백봉삼 기자

마크애니, '5회 조달의 날'서 '스크린세이퍼' 출품 시선

마크애니(대표 최고)는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서울 SETEC에서 열린 '제5회 조달의 날' 행사에 참가해 부스를 마련, 자사의 대표 보안솔루션 '스크린세이퍼(ScreenSAFER)'를 소개했다고 12일 밝혔다. 매년 9월 30일은 공공 조달의 중요성을 알리고 혁신 제품 확산을 장려하기 위해 제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이번 행사에는 약 85개 기업이 참가해 전시회, 정책 세미나, 해외조달제도 설명회 등이 마련됐다. 마크애니는 부스에서 화면 캡처·촬영 차단 및 사후 추적까지 가능한 디지털 워터마킹 기반의 보안 솔루션 '스크린세이퍼'를 중심으로 전시에 참여했다. 특히 ISEC에서 호평을 받은 AI 검출기의 실시간 시연을 선보여 방문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고 설명했다. 현장에서는 간단한 설문 참여 고객에게 기념품을 증정하는 등 소통형 프로그램도 운영, 제품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였다. 마크애니는 이미 공공 조달 혁신제품으로 선정된 경험을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조달청과 공공기관의 요구에 최적화된 정보보호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다시 한번 디지털 워터마킹 기반 보안 기술의 선도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했으며, 공공 조달 현장에서 적용 가능할 수 있는 실질적 보안 대안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올해 조달의 날 부스에 방문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스크린세이퍼를 비롯한 차세대 보안 기술로 공공 조달 혁신과 안전한 디지털 환경 구축에 이바지하겠다”면서 "앞으로도 끊임없는 기술 혁신과 현장 중심의 소통을 이어가며 공공 조달 분야에서 미래 지향적 보안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2025.10.13 07:00방은주 기자

"종이 위임장 불편 디지털로 완전 대체"

IT 보안·인증 플랫폼 기업 라온시큐어(대표 이순형, 이정아)와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GDIN)가 공동 주관하고 한국디지털인증협회가 주최해 올해 처음 서울 코엑스에서 지난달 25일 열린 '2025 블록체인&AI 해커톤'에서 '위임(We-im)' 팀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위임'은 '마이데이터와 모바일신분증을 활용한 디지털 위임장 서비스' 프로젝트를 선보여 심사위원들에게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아래는 '위임(We-im)' 팀과의 인터뷰. '위임'은 이번 대상 수상으로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함께 부상으로 상금 1500만 원을 받았다. -팀 소개를 해주세요 "우리는 세상을 간편하고 안전하게 바꾸는 데 진심인 구성원들이 모였습니다. 프로젝트 총괄 이도현, 전략&기획 한종문, 개발&보안 총괄 현석훈, 백엔드&블록체인 개발 송진우, 프로덕트 디자인 이소연으로 역할을 나눠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다들 학부 및 대학원에서 컴퓨터공학, 산업보안, 정보보호, 산업디자인을 전공했고, 대기업과 컨설팅 회사에서 일한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3개월 만에 서비스의 MVP(Minimum Viable Product, 최소기능제품) 및 내부 테스트까지 완료할 만큼 훌륭한 팀원들입니다. 프로덕트 디자이너 이소연 님은 기존 팀원들이 UI/UX의 중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해 중간에 합류했고 지금까지 같이 하고 있습니다. 저희 팀은 분업, 빠른 피드백, 책임감이 강점입니다. 각자 바쁜 와중에도 새벽까지 작업하면서 사전에 정한 마감일까지 높은 퀄리티의 결과물을 만들었습니다. 각자 맡은 분야에 대해 중간 결과물을 공유하면, 서로 빠르게 피드백을 주고 합의된 내용을 반영했습니다. 예선 때부터 이런 경험이 쌓여 팀원 간의 신뢰가 높았고, 각자가 책임감을 가지고 일한다는 걸 알기에 서로 믿고 맡겼습니다. 이러한 팀워크가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수상 소감을 말해 주세요 "정말 감격스러웠습니다. 대상팀으로 호명돼 연단에 올라가 사진을 찍는데, 얼굴에 경련이 일어날 정도였습니다. 그날 회식을 하면서도 저희끼리 '믿기지 않는다, 이게 도파민인가'라는 말을 몇 번이나 반복했는지 모르겠습니다. 10개팀이 결선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는 동안에도, 수상팀을 발표하는 순간에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습니다. 다른 팀의 서비스 구성이나 완성도가 높아 한 치 앞도 예상하기 어려웠습니다. 우수상, 최우수상에서 저희 팀이 호명되지 않았을 때, '진짜 수상을 못하는건가?' '설마 대상인가?' 라는 실망과 기대의 감정이 끊임없이 교차했습니다. 대상 수상팀 발표만 남은 순간, 옆을 봤는데 팀원들 모두 서로를 쳐다보며 초조한 표정으로 두 손 모으고 있었습니다. 그만큼 간절했기에 대상에 저희 팀 이름이 호명되는 순간 환호성을 지를 정도로 기쁘고 감격스러웠습니다. 수상의 기쁨이 가라앉을 때쯤에는, 여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저희 'We-im' 서비스에 대한 기대라 생각하고 조만간 기대에 부응하는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더욱 박차를 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시작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더 겸손하게, 더 열심히, 나아가겠습니다. -이번 해커톤 대회에 참가한 계기와 준비 과정에서 에피소드가 있다면요 "팀장인 저(이도현)와 종문 님은 아는 사이여서, 가끔 만나면 이런저런 사업 아이템을 이야기하곤 했습니다. 어느 날 술자리였습니다. 저랑 종문 님이 각자 아는 사람이 근처에 있다고 해서 합류했는데, 그게 석훈 님과 진우 님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친목 차원에서 모였던 건데, 이야기를 하다 보니 다들 아이디어 뱅크였습니다. 마침 각자 자신 있는 분야가 달라 오히려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는지 종문 님이 팀을 한번 이뤄보자고 제안했습니다. 그게 3월 초였는데, 다들 생각보다 빠르게 결정해 3월 말쯤에 팀이 결성됐습니다. 사실 초반에는 교육 플랫폼부터 해서 너무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와 갈피를 못 잡았습니다. 블록체인 관련된 아이템을 찾아보자는 윤곽 정도만 정해진 상태였습니다. 그런 와중에 아예 공모전을 목표로 아이디어를 구체화해보자는 의견이 나왔고, 마침 이번 해커톤 공고를 확인했습니다. OpenDID 블록체인 플랫폼도 지원이 돼 너무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고 바로 참가를 결정했습니다. 예선부터 결선까지 팀원들이 각자의 역할을 잘해줬습니다. 자정 무렵에 개발이나 디자인 피드백을 하면 다음날 아침에 바로 반영돼 있었습니다. 서로 너무 무리하지 말라면서 서로가 매번 그러고 있었습니다. 그만큼 다들 이번 We-im 서비스에 애정을 많이 갖고 있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원래 Ominone 메인넷 연동은 계획에 없었지만, 멘토님들께서 조언을 주시기도 했고, 팀원 간 회의에서 가산점이 있는데 굳이 포기할 필요는 없겠다는 결론이 나서 급하게 메인넷을 연동했습니다. 처음에는 바라보는 서버만 바꾸면 되는 걸로 생각했는데, 계속 오류가 나 새벽까지 석훈님과 진우님이 정말 고생했습니다. 다행히 제출 마감일 전날 연동이 완료돼 무사히 제출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대상을 수상한 모바일 신분증 및 DID 기술 활용 아이디어는 무엇인가요? 주요 기능이나 특징, 차별점이 궁금합니다. "'마이데이터와 모바일 신분증을 활용한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위임장 서비스(위임, We-im)'를 아이디어로 제안했습니다. 그간의 종이 위임장 체계를 완전히 디지털로 전환해 보자는 취지로 기획했습니다. 주요 기능 및 특징은 '편리성' '신뢰성' '범용성'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첫째, '편리성' 측면에서 We-im 애플리케이션은 위임장의 라이프사이클(생성, 제출, 보관, 폐기) 전반을 지원합니다. 위·수임자는 모바일 신분증으로 간편하게 가입 및 로그인하고, 모바일 신분증 인증을 기반으로 한 위임장을 5분 만에 생성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API가 연계된 기관에는 QR이나 Web2App, App2App 등의 수단을 통해 위임장을 간편하게 제출할 수 있습니다. 연계되지 않은 기관에 제출하기 위해 PDF로 문서를 추출할 수도 있습니다. 보관 기능은 추후 분쟁이나 증명이 필요한 경우에 사용할 수도 있고, 대량의 위임장을 처리하는 전문직종사자들(변호사, 세무사, 변리사, 회계사 등)이 이 기능을 통해 위임장을 편리하게 관리할 수도 있습니다. 폐기와 관련해 위임자나 수임자가 직접 버튼을 눌러 수행할 수도 있고, 사전에 설정한 사용 횟수를 초과하면 자동으로 폐기되도록 구성했습니다. 둘째,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모바일 신분증, 마이데이터, OpenDID 블록체인 플랫폼을 활용했습니다. 모바일 신분증은 현재까지 약 700만 명의 국민이 발급받은 상태입니다. 모바일 신분증 자체만으로도 1인 1단말기 정책 등 엄격한 보안 정책이 적용돼 있습니다. 여기에 저희는 추가적으로 공공 마이데이터나 의료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위·수임자의 관계가 정말 가족 관계가 맞는지, 위임자가 치매나 정신질환을 가지고 있어 부정 위임 가능성은 없는지 등을 추가로 검증합니다. OpenDID 블록체인 플랫폼은 이미 모바일 신분증에서도 사용하고 있는 신뢰성이 담보된 오픈소스 플랫폼입니다. 저희 We-im 서비스도 OpenDID 플랫폼을 기반으로 위임장 생성부터 제출, 보관, 폐기 과정에서의 신뢰성을 확보했습니다. 셋째는 '범용성'입니다. 이는 '편리성'과 연관됩니다. 간단한 내용의 위임장을 작성하려고 해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해당 분야에서 사용하는 위임장 양식이 따로 있는지 찾아보게 됩니다. 사실 위임 계약은 민법의 낙성 불요식 계약으로서 그 형식이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저희 We-im 서비스는 공통적으로 필요한 내용만을 모아 위·수임자가 동일한 프로세스로 모든 분야의 위임장을 생성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위임장이 필요한 경우, 위임장 관련 전반을 지원하는 원스톱(One-stop) 위임장 서비스라고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위임 팀이 개발한 서비스는 우리 사회 및 산업에 어떤 효과나 영향을 줄 수 있을까요? "We-im' 서비스는 기존 종이 위임장 체계를 완전히 디지털로 전환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 종이 형태의 위임장을 사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부동산 계약, 행정, 금융, 소송에 필요한 기반 서류가 많습니다. 계약서나 실제 업무 내용이 중요한데, 오히려 신원 확인이나 위임장 등 부가적으로 필요한 서류 준비 때문에 지치게 되는 것이 저희가 인식했던 문제점 중 하나였습니다. 그리고 최근 계약이나 소송도 전자화 및 디지털화되고 있는데, 기반 서류가 여전히 종이 문서로 존재한다면 디지털 전환의 장애물이 될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We-im 서비스가 계약이나 소송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는 촉매제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저희 서비스를 통해 계약 당사자나 업무 당사자들이 본연의 업무에 집중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한편, We-im 서비스의 '편리성'과 '신뢰성'을 토대로 위임 기반의 계약이나 업무를 활성화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종이 위임장 체계에서는 '불편함'과 '불안함'이 존재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부동산 전세 계약을 알아볼 때의 일입니다. 해외에서 사업을 하는 집주인을 대신해 동생분이 위임장과 인감증명서를 갖고 나온다고 했습니다. 공인중개사분은 위임장과 인감증명서가 있으니 안심해도 된다고 했지만, 한창 전세 사기가 기승을 부리던 때라 저와 부모님은 더 안전한 계약을 알아보기로 하고 다른 방을 구했습니다. 집주인분도 위임장 때문에 해외에서 잠시 들어와 작성하고 나가신 거라고 들었는데, 어찌 보면 집주인분이나 저나 모두 답답한 상황이었습니다. '위임장을 원거리에서도 작성할 수 있었다면, 위임장을 신뢰할 수 있었다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을 항상 했습니다. We-im 서비스는 이러한 니즈를 반영했습니다. 안심하고 편리하게 위임할 수 있다면 그동안 망설였거나 불편했던 분들도 위임 기반 업무나 계약에 참여하며 위임 기반의 계약이나 업무도 활성화될 것입니다." -창업 등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현재 MVP 개발까지 완료된 상태이고, 데모 버전 및 CBT 등 테스트와 유관기관과의 업무협약을 거쳐 내년 1월에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이번 후속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시장을 위한 기반을 잘 쌓아 나가려고 합니다. 먼저, 국내 디지털 환경에서의 인증을 선도하는 데 집중하고 싶습니다. 특히, 인증과 관련해 앞으로 디지털 환경에서의 인증 양상이 더욱 복잡하고 다양해질 것입니다. 지금은 각 플랫폼마다 산재돼 있는 ID, PW와 및 인증서를 관리하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각자의 다양한 페르소나가 있습니다. 온라인 게임 플레이어로서의 나, 법인 대표로서의 나, 회사 임직원으로서의 나, 러닝 크루원으로서의 나 등 다양한 나의 정체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페르소나가 플랫폼 ID나 인증서로 연결이 되기도 하는데, 결국 이것은 모두 나의 모습이며 도래하는 자기주권신원(Self-Sovereign Identity)의 시대에 이를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이 등장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위임장에서 연계된 계약이나 업무 등과 관련된 문서까지 원스톱(One-stop)으로 처리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싶습니다. 계약이나 공식적인 업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부인방지'와 '무결성'입니다. '이건 내가 서명한 것이 맞다. 그리고 내가 서명한 이 문서가 위변조되지 않았다'라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인데, 이 두 가지를 담보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면 디지털 문서와 계약 시장에서도 빛을 발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해외에서 국내 업무를 수행하는 경우나 국내에서 해외에 투자하는 경우부터 시작해 해외 시장 자체를 공략하려고 합니다. 유럽이나 베트남에서도 우리나라의 모바일 신분증과 같은 eID를 의무적으로 발급받도록 하고 있습니다. 모바일 신분증을 기반으로 하는 저희 We-im 서비스의 구축 및 운영 경험을 토대로, 해외 eID 시장까지 공략할 계획입니다." -대회 참가자와 동료 개발자, 업계 및 사회에 남기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말해 주세요 "결선 당일, 참가팀들의 발표 내용을 들으며 배울 점이 정말 많다고 생각했습니다. 아이템 자체가 좋은 경우도 있었고, 사업을 향한 열정이나 Go-To-Market 전략 등 다양한 측면에서 배울 점이 많았습니다. 평가를 받는 긴장의 순간이 있기도 했지만, 창업 세미나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했습니다. 10개의 결선팀뿐만 아니라, 예선에 참가한 분들의 아이디어도 궁금했습니다. 이번 해커톤에서 만난 인연이 선의의 경쟁자이자 서로를 응원하는 조력자로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라온시큐어 운영위원님들과 멘토님들께서 이번 해커톤 진행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해 주시고 따뜻한 조언과 격려를 많이 보내주셨습니다. 다시 한번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We-im'으로 '간편 위임의 시대'를 만들고자 합니다. 간편 송금이나 간편 결제도 처음에는 반신반의하는 시각이 많았지만, 지금은 정말 많이 이용하는 서비스입니다. 기능적 측면에서의 '간편성'이 이제는 기업의 비전이나 철학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저희도 그 일환으로 '위임을 간편하고 안전하게'라는 슬로건으로 위임 및 대리의 패러다임을 이끌고자 합니다. 위임 업무를 완전히 디지털로 전환하고, 디지털 신원 인증 혁신, 행정 및 사회적 비용 감소, 디지털 계약 활성화 등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2025.10.12 19:02방은주 기자

올해 첫 열린 '2025 블록체인&해커톤'서 '위임' 팀 대상

IT 보안·인증 플랫폼 기업 라온시큐어(대표 이순형, 이정아)와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GDIN)가 공동 주관하고 한국디지털인증협회가 주최해 올해 처음 코엑스에서 지난달 25일 열린 '2025 블록체인&AI 해커톤'에서 영예의 대상은 '마이데이터와 모바일신분증을 활용한 디지털 위임장 서비스' 프로젝트를 선보인 '위임(We-im)' 팀이 차지했다. '위임'은 블록체인과 AI 기반의 디지털 위임장 서비스를 통해 종이 위임장의 번거로움과 위·변조 문제를 해결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디지털 위임을 가능하게 하는 서비스를 소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함께 부상으로 상금 1500만 원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영지식증명 및 블록체인 기술 기반 구인구직 매칭 서비스'를 발표한 '지케이블록(zkBlock)' 팀이 수상했다. 한국조폐공사 사장상과 함께 상금 600만원을 받았다. 우수상 3개 팀은 '성희청과' '투데이알피지' '타이파' 우수상은 3개 팀이 상금 300만원가 함께 IT기관장을 받았다. 성희청과 팀이 'DID 기반 디지털 위임·공증·내용증명 플랫폼'으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원장상을, 투데이알피지(TodayRPG) 팀이 'TRPG(테이블탑 롤플레잉 게임)를 위한 모임 모집·신청 및 창작물 공유 플랫폼'으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상을, 타이파(Typha) 팀이 'DID 및 NFT 기반 티켓팅 시스템'으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라온시큐어는 이들 수상팀들에게 표창과 부상 외에 투자사와 함께 별도 심사를 진행, 팀당 최대 10억 원 규모의 창업 지원금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 GDIN은 수상 팀의 글로벌 진출, 해외 투자 유치, 경영 컨설팅 등의 후속 지원을 한다. 이번 대회는 블록체인과 AI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다양한 산업에서의 Web3 혁신과 생태계 확대를 촉진하기 위해 올해 처음 개최됐다. 대회 결선은 지난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시큐업&해커톤' 행사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 결선에는 지난 6월 열린 예선에서 2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결선 무대에 오른 10개 팀, 35명의 참가자들이 참여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등 모바일 신분증을 기반으로 한 블록체인 기반 차세대 설문조사, 모바일 반려동물 신분증 구인·구직 매칭, AI 스마트 병원 동행 등 창의적이면서도 실용적인 아이디어를 선보여 심사위원과 참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 "모바일 신분증 기반 혁신 서비스 구현 뜻깊은 자리" 라온시큐어는 이번 '블록체인&AI 해커톤'을 통해 한국형 모바일 신분증(K-DID) 기술 기반의 다양한 혁신적인 서비스 개발이 가속화되고, DID 기반의 디지털 신원 인증 및 Web3 생태계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이번 블록체인&AI 해커톤은 모바일 신분증을 기반으로 구현된 혁신적인 서비스들을 확인할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며 “라온시큐어는 앞으로도 모바일 신분증 확산을 통한 국가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K-DID의 글로벌 확산과 표준화를 통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신원 인증 생태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사위원인 장항배 중앙대학교 교수는 “결선에 오른 팀들은 블록체인과 AI를 생활 속 문제 해결에 창의적으로 접목해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었다”며 “모바일 신분증 기반 아이디어들은 실용성과 확장 가능성을 갖추고 있어 향후 실제 서비스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총평했다. 임도현 한국디지털인증협회 부회장은 "이번 해커톤은 모바일신분증을 활용한 생태계 확장을, 블록체인과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실질적인 서비스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한 자리였다"며 "한국 디지털인증협회는 앞으로도 국내 디지털 인증 및 신원 기술 발전을 주도하며, 누구나 디지털 인증을 안심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라온시큐어는 지난해 인류 사회 공헌이라는 목표의 실현 시점을 앞당기기 위해 '옴니원 디지털아이디(OmniOne Digital ID)'를 오픈소스로 공개하고, 다수의 오픈소스 커뮤니티 컨트리뷰터를 확보했다. 최근 일본을 비롯해 코스타리카,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여러 국가의 민간 및 공공 기관들이 오픈DID 기술을 활용해 인프라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2025.10.12 18:20방은주 기자

소닉월 장비 침해사고…100여개 계정 공격당해

미국의 네트워크 보안 전문 기업 소닉월(SonicWall) 장비에 발생한 침해사고로 100개 이상의 계정이 공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보안 외신 '더해커뉴스(TheHackerNews)' 보도에 따르면 사이버 보안 회사 헌트리스는 소닉월 SSL VPN 디바이스 내 여러 고객 환경에 접근하는 공격을 확인했다고 경고했다. 이번 공격은 이달 4일부터 시작돼 16개 고객 계정에 걸쳐 100개 이상의 소닉월 SSL VPN 계정이 공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헌트리스 조사에 따르면 일부 공격의 경우 공격자들이 네트워크 스캔 활동을 수행하고 수많은 로컬 윈도우 계정에 접근하려고 시도하는 것이 발견됐다. 헌트리스는 "공격자들이 손상된 기기 전반에 걸쳐 여러 계정으로 빠르게 인증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공격의 속도와 규모는 공격자들이 무차별 대입이 아닌 유효한 자격 증명을 통제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번 공격은 소닉월이 보안 사고로 인해 마이소닉월 계정에 저장된 방화벽 구성 백업 파일이 무단으로 노출됐다는 사실을 인정한 직후에 이뤄져, 보안 사고 이후 이어진 추가적인 공격이 아니냐는 우려를 더하고 있다. 다만 헌트리스는 현재로서는 두 사고가 연관성이 있다고 볼 수 있는 증거가 없다고 강조했다. 단 민감한 자격 증명이 방화벽 구성 내에 저장되는 만큼 무단 액세스를 방지하기 위해 실시간 방화벽 장치에서 자격 증명을 재설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또한 가능한 경우 WAN 관리 및 원격 액세스를 제한하고, 방화벽이나 관리 시스템에 닿는 외부 API 키를 취소하며, 의심스러운 활동 징후가 있는지 로그인을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보안 강화를 위해 모든 관리자 및 원격 계정에 대해 다중 인증(MFA)을 적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한편 랜섬웨어 그룹 아키라(Akira)도 소닉월 방화벽 장치를 표적으로 랜섬웨어 공격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경계가 요구되고 있다.

2025.10.12 16:09김기찬 기자

LG전자, 향균 기능성 소재 독일 K-SHOW서 선봬

LG전자가 항균 기능성 소재 '퓨로텍(PuroTec™)'을 유럽 시장에 첫 선을 보인다. LG전자는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뒤셀도르프에서 8일(현지시간) 개막한 K 2025(이하 K쇼)에 LG 퓨로텍을 선보였다고 12일 밝혔다. 3년 주기로 개최되는 K쇼는 3년 주기로 개최되는 미국 NPE, 매년 개최되는 중국 차이나플라스와 함께 세계 3대 플라스틱 소재 전시회로 꼽힌다. 올해 행사에는 66개국 3천200여개 업체가 참가했다. LG전자는 이번 K쇼를 통해 가전·모빌리티·건축자재·의류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퓨로텍 솔루션을 글로벌 B2B 고객에게 소개하고, 잠재 고객 발굴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2023년 차이나플라스로 시작해 지난해 NPE, 올해 K쇼까지 3대 전시회에 모두 참가하게 된 것을 계기로 퓨로텍의 글로벌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LG전자는 전시관에 세탁기·냉장고 등 가전을 비롯해 의류, 소파, 욕실 용품, 자동차 시트 등 퓨로텍을 적용한 다양한 제품을 전시하고, LG화학과 협업해 개발한 항균 플라스틱도 함께 선보여 LG전자의 기술 경쟁력을 강조했다. 특히 퓨로텍이 최근 유럽과 미국시장 진출에 필요한 항균제 관련 규제 등록을 마친 만큼 이번 전시가 퓨로텍의 유럽 시장 진입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럽과 미국은 각각 살생물제관리법(BPR)과 연방 살충제법(FIFRA)에 따라 항균·살균 등의 기능성 제품은 유해성 평가를 통해 안전을 입증한 제품만 시장에 유통, 공급할 수 있게 엄격히 규제한다. 지난달에는 국제 시험인증기관 SGS Korea(한국 에스지에스)와 'LG전자 항균 소재 품질 역량 향상 및 지속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LG 퓨로텍의 항균 성능을 인증하는 국제 인증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LG전자는 인증 설계를 위한 항균 기술을 지원하고 한국 에스지에스는 국제 표준에 따른 인증 절차를 설계한다. 인증을 통과한 제품에는 SGS의 글로벌 퍼포먼스 마크가 부여된다. 유리 파우더 형태인 퓨로텍은 플라스틱이나 페인트, 고무 등 자재를 만들 때 소량 첨가하면 미생물에 의한 악취, 오염 등을 막는 항균·항곰팡이 기능성 소재다. LG전자는 유리 파우더 연구와 이를 가전제품에 적용해 온 역량을 바탕으로 퓨로텍을 B2B 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LG전자는 2013년 북미에 출시된 오븐에 기능성 유리 파우더를 첫 적용했다. 현재까지 420건의 유리 파우더 관련 특허를 출원했으며, 경남 창원 스마트파크에는 연간 4천500톤 규모의 생산 설비를 갖추고 있다. 2023년부터 퓨로텍을 판매해 매출이 매년 두 배 이상 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왔다. LG전자는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퓨로텍 외에도 유리 파우더의 적용 영역을 넓히고 있다. 물에 녹아 해조류와 미세조류의 영양분을 공급하며 해양 생태계 복원과 탄소 절감에 도움을 주는 '마린 글라스', 계면활성제 없이도 세탁을 할 수 있는 '미네랄 워시'가 대표적이다. 백승태 LG전자 키친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축적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퓨로텍의 성장 가능성을 세계 시장에 알려 신소재 B2B 사업을 강화해 나갈 것”라고 말했다.

2025.10.12 14:55전화평 기자

[ZD브리핑] 李정부 첫 국감 시작…대법, 최태원·노소영 이혼 상고심 선고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삼성전자 3분기 잠정실적 14일 발표…컨센서스 매출 83조8천억 삼성전자가 오는 14일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증권가 컨센서스는 매출 83조8천억원, 영업이익 9조9천억원 수준입니다. 다만 최근 일부 증권사에서는 삼성전자의 해당 분기 영업이익을 10조원 이상으로 상향 조정하는 등 당초 예상 대비 견조한 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기대를 피력하고 있습니다. 주력 사업인 반도체(DS) 부문의 D램, 낸드 업황이 AI 산업을 중심으로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파운드리 부문도 가동률 향상으로 적자 폭이 완화될 가능성이 유력하기 때문입니다. 지난 7월 출시된 갤럭시Z폴드·플립7의 흥행 역시 실적 개선에 도움을 줄 전망입니다. 대법, 최태원-노소영 이혼 상고심 16일 선고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세기의 이혼' 소송을 둘러싼 대법원 최종 결론(상고심 판결)이 오는 16일 나옵니다. 작년 5월 2심 재판부가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 분할금 1조3808억원과 위자료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한 지 1년 5개월 만입니다. 상고심의 최대 쟁점은 항소심에서 3조원으로 평가한 최 회장 보유 SK 주식이 재산 분할의 대상이 되는지 여부입니다. 최 회장 측은 선친에게 증여받은 2억8천만원으로 취득한 SK 주식은 특유재산이라고 주장하지만, 노 관장 측은 부부 공동재산이라는 입장입니다. 재판부 판단 결과에 따라 현재 재계 2위인 SK그룹의 지배구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됩니다. 미중 무역전쟁 재점화…경주 APEC 주목 미·중 간 무역 전쟁이 재점화되면서 우리나라 산업계도 긴장이 고조될 전망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발표에 대응해 내달 대중 관세 100% 인상을 지난 10일 예고했기 때문입니다. 당장 이달 말 경주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경주 정상회의에서의 미중 정상 간 만남도 불확실해지면서 국제 정세 혼돈도 이후 심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오는 14일로 취임 5주년을 맞이합니다. 지난 5년간 현대차그룹은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습니다. 매출은 63% 증가했고, 순이익은 세 배로 늘어났습니다. 글로벌 자동차 판매 순위도 5위에서 3위로 껑충 뛰어올랐습니다. 정 회장은 전기차 전환이라는 산업 패러다임 변화 속에서 로봇, 미래항공교통(AAM), 자율주행 등 신사업에 과감히 투자하며 미래 경쟁력 확보에 집중했습니다. 이러한 발빠른 혁신 행보는 글로벌 무대에서도 인정받았습니다. 2023년에는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모티브뉴스가 선정한 '올해의 인물'로 뽑혔고, 정주영–정몽구–정의선 3대 경영진은 글로벌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한 인물들에게 주어지는 '100주년 기념상'을 공동 수상했습니다. 하지만 순항하던 현대차그룹은 올해 큰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지난 4월부터 시행된 미국의 25% 수입차 관세는 상호무관세 체제를 기반으로 이익을 누려왔던 현대차그룹에 중대한 도전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위기 속에서도 혁신으로 돌파구를 마련해온 정의선 회장이 이번에도 현대차그룹에 새로운 변화를 불어넣을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오는 17~24일 국내 최대 규모 항공우주 및 방산 종합 무역 전시회 '서울 아덱스(Seoul AEDX) 2025'가 개막합니다. 1996년 '서울 에어쇼'로 시작한 아덱스는 전투기뿐만 아니라 지상 방산과 미래 항공 기술까지 아우르는 종합 전시회입니다. 재사용 발사체 실물 모형과 첨단 위성 통신 장비, 우주용 탄소 섬유, 미래항공모빌리티(AAM) 기체 등이 한 자리에 모입니다. 이재명 정부 첫 국정감사 13일 시작 이재명 정부에서 행정부에 대한 입법부의 첫 국정감사가 13일부터 시작됩니다.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이후 대선 전까지 과도기적인 상황과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넉달을 두고 여야가 첨예하게 맞서며 팽팽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대통령실의 김현지 제1부속실장과 조희대 대법원장 등의 증인 신청을 두고 쟁점이 격화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기업인 증인 출석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히면서 향후 증인과 참고인 조정 논의가 주목됩니다. ICT 분야 기관을 담당하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감의 최대 키워드는 해킹과 방송장악 등으로 요약됩니다.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되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부 대상의 감사에서는 윤석열 정부의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에 대한 논의가 빗발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이재명 정부가 역점을 두고 있는 인공지능(AI) 정책에 대한 질의가 준비되고 있습니다. 14일 방송통신위원회 조직이 폐지된 뒤 이달 신설된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에 대한 감사가 예정됐습니다. 조직 신설 이후 장차관급 인사가 지명되지 않은 가운데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이 일반증인으로 출석하게 될지 관심이 쏠립니다. 방통위 폐지와 방미통위 신설 과정을 두고 정쟁적인 요소가 많아 이날 감사는 자정까지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과방위는 총 92명의 증인 출석을 의결한 가운데 상당수의 증인이 방미통위 감사 일정으로 잡혀있습니다. 16일에는 원자력안전위원회, 우주항공청에 대한 감사가 진행됩니다. 보건복지부·질병청·건보공단·심평원도 국감 시작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4일과 15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에 대한 국정감사를 시작하고, 17일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대한 국정감사를 국회 본청에서 진행합니다. 이번 국정감사에는 증인 11명과 참고인 37명이 채택됐는데, 국민연금의 스튜어드십 코드 이행 및 확대 적용 필요성 점검과 관련하여 김광일 MBK 파트너스 부회장 ▲유전체 데이터와 관련하여 김인원 한국건강관리협회장 ▲열린의료재단 불법 사무장병원 수사와 관련해 임철환 의료법인 열린의료재단 이사 등입니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행안부 국감 주요 쟁점될 듯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오는 14일 행정안전부를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합니다. 이번 국감에서는 최근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 화재로 인한 정부 행정망 시스템 가동 중단 사태가 주요 쟁점으로 다뤄질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해 전현직 국가정보자원관리원장과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 현신균 LG CNS 대표 등이 증인으로 출석합니다. 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를 대상으로 지역 축제 관련 의혹과 식품위생법 등 법규 위반 사항에 대한 질의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AWS는 오는 14일부터 사흘간 서울 강남 코엑스 더 플라츠에서 'AI X 인더스트리 위크'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AI를 활용해 실제 비즈니스 혁신을 이룬 다양한 산업별 혁신 사례와 전략이 공유됩니다. 게임, 제조·하이테크, 리테일·소비재, 소프트웨어·인터넷, 금융·핀테크 등 총 5개 산업 분야에서 60개 이상의 사례 발표가 진행되며 AWS와 다양한 파트너사의 솔루션 데모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세일즈포스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연례 글로벌 행사 '드림포스 2025'를 개최합니다. 이번 드림포스에서는 인공지능(AI) 에이전틱과 실시간 데이터 통합, 고객관계관리(CRM) 자동화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혁신 사례와 전략이 발표됩니다. 제조·금융·소매·소프트웨어·헬스케어 등 주요 산업별 세션에서 1천500개 이상의 강연과 워크숍도 진행됩니다. 세일즈포스와 글로벌 파트너사의 최신 AI 솔루션 데모도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기조연설에 나서 AI 중심 CRM의 미래 전략과 기업 자동화 비전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오라클은 오는 10월 13일부터 16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 베네시안 컨벤션 센터에서 '오라클 AI 월드 2025'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클라우드 인프라, 데이터베이스, AI 혁신을 중심으로 최신 기술 동향과 비즈니스 전략을 공유하는 글로벌 기술 컨퍼런스입니다. 지난해 클라우드월드에서 올해 AI월드로 행사 명칭을 변경한 만큼 올해는 AI를 중심으로 한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OCI) 통합 전략과 다양한 산업별 활용 사례가 주요 주제로 다뤄질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엔비디아 등 글로벌 파트너 기업의 협업 사례와 기술 발표도 함께 마련돼 있습니다. 팔란티어는 오는 14일부터 이틀간 서울 성동구 아차산로에서 '팔란티어 팝업 스토어'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일반 대중과 팬 커뮤니티가 팔란티어의 기술과 철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입니다. 팔란티어는 HD현대·KT 등과 협력해 산업 현장의 AI 전환과 디지털 혁신을 추진해왔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정판 굿즈 6종 공개와 함께 '미션 크리티컬' 기술의 중요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몰입형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한국국방연구원(KIDA) 군사발전연구센터와 과실연 AI미래포럼은 오는 15일 국방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주제로 '국방 인공지능 혁신 네트워크'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크라우드데이터·셀렉트스타·전투지휘훈련단·성균관대학교·국방기술진흥연구소 등 산학연 전문가들이 함께 국방 데이터 혁신과 AI전환(AX) 혁신을 모색합니다. 넥슨, '아크 레이더스' 서버 안정성 점검…XRPL 해커톤 데모데이 넥슨코리아는 엠바크 스튜디오가 개발한 신작 게임 '아크 레이더스'의 서버 슬램을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진행합니다. '아크 레이더스'의 서버 슬랩은 출시 전 마지막으로 게임을 미리 즐길 수 있는 대규모 테스트로, 서버 안정성 점검 등을 목표로 합니다. '아크 레이더스'는 극사실적인 그래픽 연츨과 전술적 요소를 극대화한 PvPvE 익스트랙션 장르입니다. 이 게임은 오는 30일 PC와 플레이스테이션5(PS5), X박스 XΙS 시리즈 등 멀티 플랫폼으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15일 XRPL코리아는 'XRPL 해커톤 서울 2025' 5개 수상팀과 특별 초청 1개팀이 참가하는 데모데이를 개최합니다. 이날 데모데이는 XRPL을 활용한 실질적 서비스 개발 성과를 다시 확인하고 국내외 투자사, 엑셀러레이터와의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2025 월드 웹툰 페스티벌' 19일 잠실서 개막 K-웹툰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2025 월드 웹툰 페스티벌'이 10월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타운 일대에서 열립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로 2회째를 맞습니다. 행사는 팝업전시, 전시·체험, 무대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돼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합니다. 특히 네이버웹툰은 대표 IP '마루는 강쥐'를 주제로 한 팝업스토어 '마루의 숲속 베이커리에 놀러와'를 10월 16일부터 26일까지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에서 운영합니다. 기획전시와 무대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 또는 현장 등록으로, 일부 팝업전시는 사전 신청으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2025.10.12 14:49손희연 기자

한국, 국제표준화기구(ISO) 기술이사국 연임 성공

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르완다 키갈리에서 개최된 국제표준화기구(ISO) 총회에서 우리나라가 기술이사회(TMB)에 연임하는데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2028년까지 기술이사국으로 활동(문영준 KAIST 교수)하며 ISO의 기술 정책 결정에 지속적인 참여가 가능하게 됐다. TMB는 ISO의 신규 표준위원회 설립·해산, 표준위원회 간 업무 조정, 의장국 임명 등 ISO의 표준활동을 실질적으로 조정하는 핵심 의사결정 기구다. 이번 기술이사국 연임은 우리나라의 국제표준화 역량을 국제사회로부터 재확인 받았음을 의미한다. 또 이번 총회에서 우리나라는 'GPS 기반 개인 위치 서비스 기술' 분야 표준위원회 설립을 제안하고, ISO 회원국의 지지를 요청하는 워크숍을 주관·개최했다. 이 외에도 캐나다·이탈리아 등 주요국 표준화기관과 협력 MOU를 체결하는 한편, 올해 12월 개최 예정인 '국제 AI 표준 서밋'에 주요 인사들 참여를 요청했다. 김대자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이번 ISO 기술이사국 연임을 계기로 국제표준화 무대에서 우리나라의 영향력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제표준화기구에서 리더십을 가지고 국제사회가 신뢰하는 표준 강국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2025.10.12 13:52주문정 기자

게임 시장 흔든 AI, 게임사 개발 필수템 '등극'

게임 산업이 인공지능(AI) 기술과의 만남을 통해 전례 없는 변화의 순간을 맞고 있다. AI 기술 적용으로 게임 시장 성장 속도는 더욱 가팔라진 분위기다. 12일 프리시던스 리서치 리포트에 따르면 글로벌 게임 AI 시장은 지난 해 58억5천만 달러에서 올해 70억5천만 달러, 오는 2034년 378억9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연평균 성장률은 20.5%로 예상된다. 이는 게임 산업에서 AI 기술의 활용이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시장 구조 자체가 변화하고 있는 것이 주효했다. AI 콘텐츠 관련 해외 매체 토털리 휴먼 미디어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스팀 플랫폼 내 약 11만4천 개 게임 중 7%인 7천818개 게임이 생성형 AI를 활용 중이다. 신규 출시 게임의 20%는 AI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4월 대비 8배 증가한 수치로, AI가 게임 개발의 핵심 요소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업계에선 게임 개발 작업의 절반 이상이 앞으로 AI에 의존하게 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를 통해 게임 제작 과정에서 '살아있는 게임' 구현이 현실화 될 가능성도 높다고 보고 있다. 매튜 브롬버그 유니티 최고경영자(CEO)는 "게임 개발자의 96%가 AI를 사용하기 시작했다"며 "이는 게임 개발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유니티의 2025년 게임 개발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 대상 스튜디오의 96%가 AI 도구를 특정 워크플로에서 활용하고 있다. 79%의 개발자는 게임 개발에서 AI의 영향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는 AI 기술이 이미 게임 개발의 표준 도구로 자리잡았음을 보여준다. 세계 주요 게임사들은 AI 기술 도입에 적극 나서며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유비소프트는 자체 개발한 AI 도구 '고스트라이터(Ghostwriter)'를 통해 NPC 대화 생성을 자동화하고 있다. 이 도구는 스크립터가 캐릭터와 상황을 설정하면 자동으로 대화 초안을 생성하고, 작가가 선택하고 편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어쌔신 크리드와 파 크라이 등 대작 게임 개발에 활용돼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키고 있다. 일렉트로닉 아츠(EA)는 생성형 AI를 '10억 달러 기회'라고 규정하며 전사적 AI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EA의 '스크립트 투 씬(script to Scene)' 기술은 텍스트나 음성 입력만으로 캐릭터, 공연, 세계관을 구축할 수 있게 해준다. 만약 '4층 파리 아파트 건물'이라고 입력하면 즉시 3D 모델이 생성되며 추가 요청을 통해 층수나 세부사항을 조정할 수 있다. EA는 개발 프로세스의 60%가 생성형 AI에 의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유니티는 '유니티 AI 어시스턴트(Unity AI Assistant)'를 통해 개발자들이 평상 시 언어로 명령을 내리면 자동으로 객체를 생성하고 씬을 구성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스프라이트, 텍스처, 애니메이션, 사운드를 에디터 내에서 직접 생성할 수 있으며 코드 자동 생성과 디버깅 지원까지 포함하고 있어 개발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NC AI의 기술이 주목 받고 있다. NC AI는 자체 개발한 '바르코 LLM'은 물론 최근 발표한 글로벌 최고 수준의 VLM 모델 등을 기반으로 다양한 멀티모달 생성형 AI 솔루션을 만들어오고 있다. 텍스트, 이미지, 음성, 3D 데이터를 아우르는 멀티모달 처리 능력을 확보함으로써 게임·패션·미디어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맞춤형 AI 엔진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게임 산업에서는 AI의 게임 적용을 넘어 제작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다양한 솔루션으로 차별화된 기술적 강점을 보여주며 글로벌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바르코 3D'는 텍스트나 이미지 프롬프트만으로 3D 모델을 자동 생성하는 혁신 기술이다. 메시와 텍스처 동시 생성, 리깅과 애니메이션 연동까지 지원하며 기존 4주 이상 걸리던 제작 과정을 10분 내로 단축한다. '바르코 싱크페이스'는 음성만으로 캐릭터의 립싱크와 표정, 감정을 실시간 생성하며 한국어, 영어, 일본어 등 다국어를 지원한다. '바르코 사운드'는 텍스트나 이미지 기반으로 효과음과 배경음악을 자동 생성하는 멀티모달 오디오 AI 기술이다. 특히 최근 NC AI가 국내 AI 기업 최초로 도쿄게임쇼 2025에 참가하며 국내 게임AI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NC AI는 이번 전시를 통해 일본 인디게임사, 게임학과, 글로벌 대형 퍼블리셔들과의 협업을 추진하며 국제적 파트너십을 확대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게임 산업에서 AI 기술의 진화는 단순한 개발 도구를 넘어 게임의 본질적 경험을 변화시키고 있다"며 "개발 효율성 향상을 넘어 창작자와 플레이어 간의 새로운 관계도 정의하고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게임 산업의 AI 혁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앞으로 5~10년 내에 AI가 게임 산업 전반을 재편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10.12 13:52장유미 기자

워너브라더스, 파라마운트 인수 제안 거절…"제시액 너무 낮아"

워너브라더스디스커버리가 최근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로부터 받은 인수 제안에 가격이 낮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 파라마운트가 워너브라더스에 제시한 인수가는 주당 약 20달러 수준이다. 인수 가격을 두고 워너브라더스는 제안을 거부했으나 파라마운트는 제안가 인상, 주주 직접 제안, 추가 자금 조달을 위한 금융 파트너 확보 등의 방안을 검토하며 인수를 포기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CNBC는 “양사가 가격 문제로 의견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파라마운트가 인수 제안을 주주들에게 공개해 워너브라더스를 압박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워너브라더스 주가는 17.10달러로 시가총액은 약 423억 달러 수준이다. 파라마운트를 이끄는 데이비드 엘리슨 CEO는 억만장자 래리 엘리슨의 아들로, 지난 8월 자신의 영화 제작사 스카이댄스미디어와 파라마운트 간 80억달러(약 11조원) 규모 합병을 완료하며 경영권을 확보했다. 엘리슨은 최근 블룸버그에서 진행한 컨퍼런스에 참가해 미디어 업계의 추가적인 합병 의지를 밝혔다. 워너브라더스는 내년을 목표로 케이블TV 중심 부문과 스트리밍·스튜디오 부문으로 회사를 분할할 계획이다. 데이비드 자슬라브 CEO는 케이블 부문과 분리될 경우 스트리밍·스튜디오 사업의 가치가 더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분할 이후 프리미엄 평가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

2025.10.12 13:38진성우 기자

AI 확산에 '네오클라우드' 부상…GPU 인프라 지형 변화

생성형 인공지능(AI) 확산으로 그래픽처리장치(GPU) 연산 수요가 급증하면서 AI 전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내세운 '네오클라우드'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기존 클라우드보다 빠른 GPU 공급과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워 AI 기업들의 선택지를 넓히고 있다는 평가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코어위브·람다랩스·크루소·네비우스 등이 대표적인 네오클라우드 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들은 엔비디아 GPU를 기반으로 기업 고객에게 맞춤형 연산 자원을 제공 중이다. 네오클라우드는 AI 모델 학습과 추론을 위한 고성능 GPU를 서비스형(GPUaaS)으로 제공하는 사업자들을 일컫는다. 최근 AI 시장 성장세에 따라 GPU 수급이 어려워지자 일부 기업들은 기존 대형 클라우드 대신 네오클라우드를 이용해 연산 자원을 확보하고 있다. 웹호스팅 리뷰 업체 호스팅어드바이스 의료·금융·자동차 등 산업 분야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 10곳 중 9곳이 네오클라우드를 사용 중이거나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어위브는 네오클라우드 시장의 대표 주자로 꼽힌다. 엔비디아의 투자를 받으며 성장한 이 회사는 오픈AI·마이크로소프트(MS)·메타 등과 대형 계약을 체결했고 최근에는 약 12조원 규모로 비트코인 채굴 기업 코어사이언티픽을 인수해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를 확보했다. 가격 경쟁력도 눈길을 끈다. 업타임인스티튜트 조사에 따르면 북미 기준 엔비디아 H100 GPU를 빌릴 때 네오클라우드의 평균 비용은 약 34달러로, 아마존웹서비스(AWS)·MS·구글 등 하이퍼스케일러의 3분의 1 수준이다. AI 전용 인프라에 집중해 불필요한 구성 요소를 줄인 덕분이다. 최근에는 금융권 자금도 몰리고 있다. 블랙스톤·칼라일 등 미국 주요 금융사는 코어위브와 람다, 크루소 등 네오클라우드 기업이 보유한 GPU를 담보로 약 16조 원 규모 대출을 실행했다. 이들 기업은 확보한 자금으로 GPU와 데이터센터를 추가 매입하며 인프라를 확장하고 있다. 엔비디아 역시 네오클라우드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빅테크 기업들의 자체 칩 개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GPU 판매처를 다변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코어위브·네비우스·크루소 등 AI 전용 클라우드 기업에 투자와 기술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업계는 네오클라우드를 하이퍼스케일러의 경쟁자이자 보완자로 보고 있다. MS와 구글은 일부 AI 연산을 네오클라우드에서 처리하고 있으며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 구조를 형성 중이다. 시장조사기관 ABI리서치는 이같은 네오클라우드와 GPUaaS 시장 규모가 2030년까지 약 9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AI 인프라 구축 수요가 늘면서 네오클라우드가 하이퍼스케일러와 함께 시장의 한 축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네오클라우드의 확산이 일시적 현상이라기보다 GPU 인프라 구조 변화의 일부라고 평가한다. 다만 일부 기업의 부채 의존도나 GPU 공급 편중 문제는 향후 리스크 요인으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AI 모델 학습과 서비스 고도화가 이어지는 한 GPU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네오클라우드는 특정 영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겠지만, 장기적으로는 비용 안정성과 지속 가능성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12 13:24한정호 기자

'전고체 선도' 토요타, 양극재 수급처 확보…2027년 출시 목표

일본 완성차 기업 토요타가 이르면 오는 2027년 전고체 배터리 출시를 계획 중인 가운데, 핵심 소재인 양극재 수급처를 확보했다. 지난 8일 로이터, 인사이드EV 등 외신에 따르면 스미토모금속광산과 전고체 배터리용 양극소재 양산을 위해 협력키로 합의했다. 전고체 배터리는 현 리튬이온배터리에선 액체 상태인 전해질을 고체로 채택한 배터리다. 에너지 밀도를 크게 높이면서도 화재 위험을 대폭 낮추고, 충전 속도도 크게 끌어올릴 수 있을 뿐 아니라 사용 가능 온도도 폭넓어 차세대 고성능 배터리로 주목받고 있다. 토요타는 전고체 배터리 관련 기술 특허 1천300여건을 보유해 전세계 기업 중 1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전고체 배터리 탑재 전기차 개발 경쟁 구도를 보면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이 도로 주행 실증에 나서는 등 다소 진도가 빠른 상황이다. 토요타는 전고체 배터리 탑재 차량으로 순수전기차가 아닌 하이브리드차를 고려하고 있다고도 밝히기도 했다. 스미토모금속광산은 일본 스미모토그룹의 비철금속 계열사로 토요타, 테슬라 등에 배터리 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토요타와의 합의에 따라 2028년 4월부터 전고체 배터리용 양극재 양산을 개시할 계획이다. 토요타는 일본 정유 기업인 이데미츠고산과 지난 2월 전고체 배터리의 다른 핵심 소재인 황화리튬 관련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데미츠고산은 약 213억엔(약 2천억원)을 투자해 황화리튬 양산 공장을 오는 2027년 6월까지 설립할 계획이다. 전고체 배터리 시장 경쟁은 2020년대 후반 이후 가열될 전망이다. 우리나라 주요 기업 중에선 삼성SDI가 2027년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 중이다. SK온도 2029년 상용화를 목표로 지난달 파일럿 공장을 준공했다. LG에너지솔루션도 2030년을 양산 기점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2030년 이전까진 전고체 배터리 탑재 차량이 상용화되기 어렵다는 의견을 내보인 바 있다.

2025.10.12 13:23김윤희 기자

금속맛·성적쾌감 등 격한운동 후 7가지 생리현상과 그 이유

운동은 신체와 정신 건강에 긍정적인 효과를 주지만, 때로는 뜻밖의 신체 변화를 동반한다. 입안의 금속 맛부터 유두 부위 출혈, 성적 쾌감까지 운동은 다양한 반응을 불러올 수 있다. 영국 랭커스터 대학교 아담 테일러(Adam Taylor) 해부학 교수는 최근 '격렬한 운동 후 나타나는 독특한 생리 현상' 7가지를 해설했다. 이 내용은 더컨버세이션·기가진 등 외신을 통해 소개돼 더 큰 주목을 받았다. 입안의 금속 맛 운동 중 심박수와 혈압이 상승하면, 코 점막의 미세혈관이 터지면서 소량의 피가 목으로 흘러들어갈 수 있다. 이때 혈액 속 철분 때문에 입안에 금속 맛이 느껴진다. 테일러 교수는 “이 현상은 마라톤 선수나 사이클리스트처럼 폐에 장시간 부담이 가는 운동을 할 때 흔하다”고 설명했다. 항문·유두 부위 출혈 격렬한 장거리 달리기 후 항문 출혈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운동 중에는 혈액이 근육과 폐로 집중되면서 소화기관의 혈류가 최대 80%까지 줄어든다. 운동 후 혈류가 정상으로 돌아오면 소화관으로 들어오는 혈액의 양이 한꺼번에 증가하면서 가는 혈관이 손상될 수 있다. 심한 경우 생명에 영향을 줄 정도로 악화되기도 한다. 유두 부위 출혈도 대표적인 '러너스 트러블'이다. 마찰이 반복되면 상처가 생기고, 특히 겨울철에는 발기와 땀으로 인해 자극이 커진다. 일주일에 달리는 거리가 긴 사람일수록 유두 부위에서 출혈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은데, 일주일에 65km 이상 달리는 사람중 약 40%는 유두 출혈 경험이 있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테일러 교수는 “바셀린을 바르면 마찰을 완화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땀띠와 두드러기 운동으로 땀을 많이 흘리면, 모공이 막혀 땀띠(한진)가 생길 수 있다. 이는 죽은 피부세포나 미생물, 먼지 때문으로, 대부분 자연 치유된다. 예방을 위해서는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고 운동 후 몸을 충분히 식히는 것이 좋다. 또 일부 사람은 운동 중 알레르기 반응으로 두드러기가 생기기도 한다. 이 경우 히스타민이 분비돼 가려움이나 통증을 유발하며, 필요 시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해야 한다. 검게 변한 발톱 러너나 테니스 선수처럼 발에 충격이 반복되는 스포츠를 하는 사람은 '러너스 토 네일(runner's toenail)'이라 불리는 발톱 변색을 겪을 수 있다. 이는 지속적인 압력과 충격으로 발톱 밑 혈관이 손상된 결과다. 예방을 위해서는 발가락이 신발에 눌리지 않는 적절한 사이즈를 선택해야 한다. 운동 중 콧물 운동할 때 호흡이 빨라지면, 코를 통해 자극물이나 미생물이 많이 들어오게 된다. 이에 반응해 콧물이 증가한다. 특히 찬 공기나 건조한 환경에서 운동하는 수영선수, 크로스컨트리 선수에게 흔하다. 빨갛게 충혈된 눈 무거운 중량을 들거나 과도한 힘을 줄 때, 일시적으로 혈압이 급상승해 눈의 미세혈관이 터질 수 있다. 이로 인해 결막하출혈이 생기며, 흰자위에 붉은 반점이 나타난다. 통증이나 시력 저하는 없고 대부분 2~3주 안에 자연 치유된다. 코어가즘(운동 중 성적 쾌감) 운동 중 복근이나 코어 근육을 강하게 수축할 때 성적 쾌감을 느끼는 '코어가즘' 현상이 보고되기도 한다. 요가, 웨이트 트레이닝, 사이클링, 심지어 걷기 중에도 발생할 수 있다. 주로 여성에게서 나타나는 경향이 있으며, 엔도르핀 등 쾌감 신경전달물질이 관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테일러 교수는 “이런 증상 대부분은 일시적이고 자연스럽게 회복된다”며 “증상이 지속되거나 심하면 반드시 의료진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5.10.12 13:11백봉삼 기자

"AI로 직원 자르는 기업, 세금 더 내라"…샌더스, '로봇세'로 빅테크 겨냥

버니 샌더스 미국 상원의원이 인공지능(AI)이 초래할 대량 실업 사태에 대응해 '로봇세' 도입 카드를 꺼내 들었다. 12일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샌더스 의원은 상원 보건·교육·노동·연금 위원회 보고서를 통해 향후 10년간 미국에서 1억 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로봇세는 AI 도입으로 일자리를 잃는 노동자를 지원하는 재원 마련을 목표로 한다. 다만 이 구상은 진보 진영의 전유물이 아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도 지난 2017년 유사한 개념을 제기한 바 있다. 샌더스 의원은 이미 지난 2023년 자신의 저서 '자본주의에 분노해도 괜찮아'에서도 이 아이디어를 지지했다. 그는 노동자가 로봇으로 대체되는 상황이 다국적 기업의 무분별한 이윤 추구 수단으로 변질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농업 혁명이 수천 년, 산업 혁명은 100년 이상 걸린 것과 달리 AI 혁명은 10년 안에 경제를 재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고서에는 로봇세 외 다른 노동 시장 안정화 정책도 담겼다. ▲주 32시간 근무제 도입 ▲기업 이사회 노동자 참여 확대 ▲친노조 법안 통과 등이 대표적이다. 샌더스 의원실은 보고서 작성을 위해 '챗GPT'를 활용해 AI가 대체할 위험이 큰 직업군을 예측하기도 했다. 분석 결과 패스트푸드 직원(89%) 소매 판매원(62%) 소프트웨어 개발자(54%) 등 서비스 및 전문직에서 높은 대체 가능성이 확인됐다. 보고서는 "이 분석은 챗GPT의 내재적 한계를 반영한다"면서도 "기업들이 노동을 공격적으로 추진할 경우 나타날 수 있는 잠재적 미래 중 하나를 보여준다"고 밝혔다.

2025.10.12 12:41조이환 기자

코난테크놀로지, TG삼보와 '맞손'…40만대 공공 PC 시장 '출사표'

코난테크놀로지가 자체 개발 거대언어모델(LLM)을 탑재한 인공지능(AI) 어플라이언스를 앞세워 공공 및 민간 시장을 공략한다. 코난테크놀로지는 TG삼보와 협력해 출시한 AI PC '코난 AI스테이션'을 최근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공식 등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통해 별도 입찰 없이 전국 공공기관 공급이 가능해졌으며 현재 한국도로공사 및 한국전력거래소 등에 납품이 이어지고 있다. 조직 단위용 AI 서버 '코난 AI스테이션 서버' 역시 보안 요구가 높은 지방자치단체, 교육지원청, 국방기관을 중심으로 공급이 확대되고 있다. 이 제품은 지난 6월 리벨리온의 신경망처리장치(NPU) '아톰 서버'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구동돼 양사는 국산 AI 인프라 도입을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공급을 추진 중이다. 두 제품 모두 '코난 LLM'이 탑재돼 인터넷 연결 없이 내부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공통점을 갖는다.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추론 최적화 기술로 보안과 생산성을 추구하는 기관과 기업의 요구에 정확히 부합했다. 코난테크놀로지는 공공 AI 시장 확대를 위해 지난 6월 'AI 챗 융합서비스 플랫폼'을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에 등록하기도 했다. 해당 서비스는 LLM과 자체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융합한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으로 맞춤형 챗봇 구축과 다양한 대화형 AI 서비스를 지원한다. 김영섬 코난 대표는 "정부의 공공부문 AI 도입 절차 간소화와 보안 생산성에 대한 기관과 기업의 수요가 맞물려 시장 확대를 촉진하는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10.12 12:40조이환 기자

롯데마트 발리점, 재단장 통했다…매출·객수 ↑

롯데마트는 지난 8월 21일 재단장한 발리점이 개점 직후 7주간(지난 10일 기준) 누계 매출이 리뉴얼 이전 대비 50% 상승했으며, 객수는 약 3배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1월 자카르타 간다리아점을 인도네시아 1호 그로서리 전문 매장으로 리뉴얼했다. 이후 발리점을 도매형 매장에 소매 공간을 접목한 '도·소매 하이브리드 매장' 모델로 재단장했다. 발리점은 남쪽 쿠타와 북쪽 우붓을 연결하는 핵심 교통 거점에 위치해 반경 3km 내 약 12만명의 배후 수요와 월평균 12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공존하는 입지를 갖췄다. 롯데마트는 재단장을 통해 기존 60% 수준이었던 먹거리 진열 면적을 90%까지 확대했다. 기존 2천평 규모의 도매 매장으로만 운영하던 발리점을 1천500평의 그로서리 전문 매장과 500평 규모의 도매 매장으로 재구성했다. 발리점에서 가장 큰 호실적을 보이는 곳은 매장 입구에 위치한 '롱 델리 로드'다. 롱 델리 로드는 즉석조리 식품 전문 공간인 '요리하다 키친'과 자체 피자 브랜드 '치즈앤도우'로 구성됐다. 요리하다 키친 코너에서는 떡볶이, 닭강정, 김밥, 십원빵 등 총 100여가지의 K-푸드를 판매하고 있다. 오픈 이후 한달간 김밥, 닭강정, 떡볶이 등의 상품이 각 3천개씩 판매됐다. 오픈 이후 7주간 발리점의 델리 매출은 목표 대비 60% 초과 달성했다. 농수축산물 코너 'FRESH', 냉동 식품 전문 코너 'FROZEN FOOD', 한국 식품을 비롯해 세계 각국의 가공식품을 만날 수 있는 'International Zone' 등도 선보였다. 발리점은 관광객 및 현지인들의 매장 체류시간 증가를 위해 '코페아 카페앤베이커리' 등 F&B 콘텐츠 배치와 머스트 헤브 오브 발리 매장을 신설했다. 두 매장에는 하루 평균 200명의 관광객과 현지인이 방문하고 있다. 이달 중에는 저녁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포차 콘셉트의 '파티오 서울' F&B 매장을 오픈해 방문객들의 체류시간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도매 매장에서는 사셰(Sachet) 및 대용량 상품 구색 강화를 통해 현지 호레카 고객과 소매업자를 공략했다. 사셰란 과자, 커피, 세제 등 일상 필수품을 소포장 단위로 제작한 제품으로, 소규모 유통업자들의 핵심 재판매 아이템으로 알려져 있다. 이외에도 롯데마트 발리점은 방문객의 쇼핑 편의성을 개선하고자 LED 비디오 전광판과 매장 안내물을 신규 보강했다.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이사는 “발리점의 경우 '먹거리 특화 매장'이라는 소매 콘셉트를 더해 기존 도매 매장과는 차별화된 모습을 선보임으로써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그로서리 중심의 리뉴얼을 통해 글로벌 K푸드 경쟁력을 제고하는 현지 특화 매장이 지속해서 나올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10.12 12:39김민아 기자

롯데면세점, 외국인 관광객 대상 체험형 프로그램 강화

롯데면세점이 변화하는 여행 트렌드에 발맞춰 매장에서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를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명동본점 12층에 'Better Memories Post(베러 메모리즈 포스트)' 이벤트 존을 마련해 운영한다. 외국인 고객이 '베러 메모리즈 포스트'에 비치된 엽서를 직접 작성한 뒤, 현장에 설치된 빨간 우체통에 넣으면 롯데면세점이 해당 국가로 무료로 발송한다. 이벤트 존에 비치된 엽서는 총 4종으로 전통 한복에 현대적인 요소를 결합한 콘셉트와 한국의 대표 랜드마크를 전통 자개 문양 패턴으로 재해석했다. 이와 함께 롯데면세점은 지난달부터 외국인 고객을 상대로 퍼스널 컬러 진단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과 이달 총 3회에 걸쳐 퍼스널컬러 진단 클래스를 진행했으며 오는 18일에도 추가 클래스가 예정돼 있다. 명동본점 14층 스타라운지에서 전문 퍼스널컬러 전문가와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참가자 개개인에게 어울리는 색상을 찾아주는 '퍼스널컬러 진단'과 함께 명동본점에 입점한 화장품 브랜드를 추천하는 등 맞춤형 쇼핑 편의를 제공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5만원 상당의 화장품을 선물로 제공하며,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화장품 브랜드 구매 시 사용 가능한 LDF PAY 1만원, 전 카테고리에서 사용할 수 있는 LDF PAY 2만원을 제공한다. 남궁표 롯데면세점 마케팅 부문장은 “단순 쇼핑을 넘어 감성적인 경험과 새로운 문화 체험을 원하는 외국인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고객들에게 쇼핑과 함께 잊지 못할 여행의 추억을 선사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롯데면세점은 외국인 고객의 편의를 위해 글로벌 제휴사와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일본항공(JAL)과 협력해 마일리지 적립 프로모션을 운영하며, 명동본점, 월드타워점, 부산점, 제주점, 김포공항점에서 QR코드 스캔 후 간단한 정보 입력만으로 참여할 수 있다.

2025.10.12 12:32김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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