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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D SW 투데이] 매스웍스, 생성형 AI '매트랩 코파일럿' 출시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매스웍스, 생성형 AI '매트랩 코파일럿' 출시 매스웍스가 매트랩용 생성형 AI 어시스턴트 '매트랩 코파일럿'을 출시했다. 이 솔루션은 매트랩 및 시뮬링크 릴리즈 2025에 포함돼 엔지니어 과학자 연구원의 생산성 향상과 개발 가속화를 지원한다. 매트랩 코파일럿은 채팅으로 질문하고 답변을 받는 기능과 코드 자동 완성 예측 기능을 제공한다. 또 익숙하지 않은 코드를 설명하거나 오류를 명확히 해설해 디버깅 시간을 단축시킨다. ◆코람코, 서초 마제스타시티타워 GRESB 최고등급 획득 코람코자산신탁의 서초 마제스타시티타워가 부동산 지속가능성 평가 인 지알이에스비(GRESB)에서 총점 96점으로 최고등급 '파이브 스타'를 받았다. 아시아 오피스 부문 1위를 기록해 글로벌 수준의 지속가능경영(ESG) 경쟁력을 입증했다. 마제스타시티타워는 에너지 총사용량의 일부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하고 온실가스와 수자원 사용량을 절감했다. 코람코는 이외에도 강동 이스트센트럴타워 여의도 TP타워 등 주요 자산의 ESG 경쟁력을 검증받고 있다. ◆옵스나우, 日 개발자 HR 기업 파인디와 제휴 옵스나우가 일본 개발자 대상 HR테크 플랫폼 기업 파인디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옵스나우는 파인디 HR테크 솔루션의 공식 파트너 권한을 확보해 양국 기업 고객을 공동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양사는 공동 영업과 마케팅을 추진하고 옵스나우의 자동화 기능과 파인디의 AI 인재 분석 기술을 결합한 통합 솔루션을 개발한다. 이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예정이다. ◆지미션, 대한민국 디지털 미래혁신대상 '서울시장상' 수상 지미션이 제9회 대한민국 디지털 미래혁신대상에서 서울시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AI 팩스 솔루션의 공헌도, 기술성, 실용성 등을 인정받은 결과다. AI 팩스는 광학문자인식(OCR)과 거대언어모델(LLM) 기술을 접목해 팩스 문서를 요약, 분류 및 검색하는 지능형 문서 처리 도구다. 텍스트 자동 추출과 개인정보 마스킹 양식 기반 자동 분류 기능을 제공한다. ◆몬드리안에이아이, 'AI TECH+ 2025' 참가 몬드리안에이아이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AI 테크플러스(TECH+) 2025'에 참가한다. NHN 클라우드 공동 부스에서 솔루션 파트너사로 참여해 주요 AI 솔루션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 통합 '예니퍼', '몬박스', '몬플랜트' 등의 솔루션을 소개한다. 방문객은 현장에서 데모 시연을 확인하고 맞춤형 AI 도입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스마틱스,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운영 총괄 스마틱스가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의 입장권 예매와 현장 운영 총판을 맡아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는 사전 예매부터 현장 발권, 검표 입장 등 전 과정을 책임진다. 엑스포 조직위는 관람객 편의를 위해 평일 무제한 재입장 제도를 도입했다. 폐막일인 오는 19일에는 유다빈밴드와 노라조의 축하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디지탈지앤티-시놀로지, 랜섬웨어 대응 세미나 개최 디지탈지앤티가 오는 22일 서울 드래곤 시티 호텔에서 시놀로지 기반 '랜섬웨어 대응과 기업 데이터 생존 전략' 세미나를 연다. 이번 세미나는 기업의 데이터 복원력과 업무 연속성 확보를 위한 실무 전략을 제시한다. 세미나는 기업 데이터 보호 기준과 데이터 공유 생산성 향상 방안을 주제로 진행된다. 참가자는 관련 솔루션을 직접 체험하고 복구 시간 단축과 데이터 손실 최소화 등 대응 시나리오를 확인할 수 있다.

2025.10.13 15:41조이환 기자

통로이미지, '창립 30주년 기념' 클립아트코리아 서체 무료 배포

스톡 이미지 기업 통로이미지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브랜드 정체성을 담은 자체 전용 폰트(이하 클립아트코리아체)를 개발하고 이를 무료로 배포한다고 13일에 밝혔다. 이번에 배포되는 폰트는 지난 30년간 축적한 전문성과 창의적 비전을 집약한 결과물로, 개인과 기업 누구나 용도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클립아트코리아체'는 ▲여유로운 글자 구조와 안정적인 비율 ▲부드러운 곡선과 자연스러운 획 처리 ▲자소 크기 차이를 최소화한 균형감 ▲글자 내부의 넉넉한 여백 확보가 특징이다. 이를 통해 글자 전체에 흐름과 리듬을 부여하고, 디지털 화면은 물론 인쇄물에서도 선명하게 표현되도록 설계됐다. 특히 볼드(Bold), 미디엄(Medium), 레귤러(Regular), 라이트(Light) 4가지 굵기로 다양한 쓰임새에 맞춰 활용할 수 있으며, 통로이미지 로고의 특징을 반영한 소문자 g 디자인은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담아낸 디테일로 주목된다. 이러한 요소들은 단순한 서체를 넘어, 끊임없이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도 창의성과 유연성을 유지하는 통로이미지의 철학을 시각적으로 구현한다. 해당 폰트는 프레젠테이션, 교육 자료, 디지털 콘텐츠, 광고•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등 실무 전반에서 활용도가 높아, 창작자와 기업의 새로운 비주얼 아이덴티티 구축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통로이미지 측은 “이번 '클립아트코리아체'는 지난 30년간의 경험과 창의적 비전을 시각적으로 완성한 결과물”이라며,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해 각자의 프로젝트와 브랜드에 새로운 가능성을 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클립아트코리아체'는 클립아트코리아 폰트 페이지에서 무료 다운받을 수 있다

2025.10.13 15:3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NOL, APEC 2025 기념 포항 불꽃쇼 숙소 '할인'

놀유니버스가 운영하는 NOL은 포항시와 포항문화재단이 주관하는 'APEC 2025 정상회의 기념 포항불꽃쇼'를 즐길 수 있도록 포항 숙소에서 활용 가능한 쿠폰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29일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열리는 'APEC 2025 정상회의 기념 포항불꽃쇼'는 27일부터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불꽃쇼 외에도 드론쇼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NOL은 많은 관광객들이 불꽃쇼의 화려함을 눈에 담을 수 있도록 포항시와 함께 이날부터 APEC 정상회담이 끝나는 다음달 2일까지 포항 소재 펜션, 풀빌라에 활용 가능한 4만원 상당의 쿠폰 1천장을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쿠폰 적용 숙소' 메뉴에서 포항시에 소재한 펜션, 풀빌라 예약 시 할인받을 수 있다. 놀유니버스 관계자는 “이번 APEC 정상회의는 20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관광객들이 가을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을 눈에 담으며 APEC 정상회의 성공을 기원할 수 있도록 포항시와 함께 이번 기획전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2025.10.13 15:20박서린 기자

KAI, 우주·항공·AI 딥테크 기업 기술협력 추진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025 K-에어로스페이스 오픈 이노베이션'에 공동 주관기관이자 수요기업으로 참여하여 딥테크 기업과 기술협력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오픈 이노베이션은 기업의 수요 분야에 대한 기술 아이디어를 공모 후 수상자들에게 기술 실증 지원, 공동 개발, 투자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우주항공청이 주최하고, KAI,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진주강소특구가 주관한다. 오픈 이노베이션은 내달 5일까지 진행된다. 모집 대상은 수요 기업인 KAI와 협업을 희망하는 기업으로 우주·항공·인공지능(AI)·자율 제안으로 총 4개 분야에서 서류 및 발표평가를 거쳐 총 3개사를 선정한다. 최종 선정기업에는 우주항공청장상, 특구재단 이사장상, KAI 대표이사상을 수여하며, 총 3천만원 규모 KAI 사업화 자금을 지원된다. KAI 분야별 전담부서와 매칭을 통해 공동연구개발 및 기술협력 기회를 모색할 수 있고, 전략적 투자 검토도 병행된다. 또한 ▲우주항공청 주관의 글로벌 네트워킹 및 국제행사 초청, 해외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참여 지원 ▲특구재단 특구육성사업 및 특구펀드 투자 연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패밀리 기업 선정 우대 및 애로기술 해결지원 ▲진주강소특구(경상국립대) 경영 컨설팅 및 대중소 밋업 프로그램 참여 등을 지원한다. 차재병 KAI 대표는 "이번 프로그램을 지속 가능한 형태로 발전시켜, 항공우주 분야 기술 문화를 개방과 협력 중심으로 전환하고 국내 항공우주산업 생태계의 성장을 선도하는 역할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10.13 15:14신영빈 기자

여기어때, 가을 맞이 강원도 여행 기획전 실시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는 가을 맞이 강원도 여행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강원 방문의 해를 기념해 10월 한 달 강원 여행객 방문을 극대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여기어때는 강릉을 방문객을 대상으로 총 6만원의 여행 지원금을 제공한다. 해당 쿠폰은 ▲강릉 지역 숙소와 ▲투어 ▲레저·티켓 상품에만 적용이 가능하며 숙소의 경우 대실은 제외된다. 쿠폰 발급 및 사용기간은 이달 31일까지다. 상품 체크인은 오는 12월 31일까지 가능하다. 정선과 철원 여행객을 위해서는 이달 31일까지 최대 3만원 추가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해당 쿠폰은 중복 할인 쿠폰으로, 여기어때에서 제공하는 국내 숙소 쿠폰팩과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쿠폰 발급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으로 받을 수 있으며, 예산 초과 시 마감된다. 강희경 여기어때 제휴마케팅전략팀장은 “올해는 특히 국내여행하면 강원도를 먼저 떠올리는 여행자들이 많다”며 “강원 주요 도시에서 모두 혜택을 제공하는 만큼 골라 떠나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13 15:11박서린 기자

코웨이, 비렉스 모던 라운드 프레임 출시

코웨이는 곡선형 헤드보드 디자인과 프리미엄 원단을 적용한 '비렉스 모던 라운드 프레임'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코웨이 비렉스 모던 라운드 프레임은 헤드보드 양측 곡선형 날개 디자인이 침대 머리맡을 부드럽게 감싼다. 날개 부분은 여유로운 깊이로 수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하운드투스 체크와 헤링본 등 패턴 원단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헤드보드 뒷부분은 가죽질감 소재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색상은 총 3가지로 ▲오트 베이지 ▲딥 블루 ▲카키 브라운으로 구성했다. 베이스부는 매트리스를 안정적으로 지지해주는 동시에 밀림 방지 원단을 채택해 사용성을 높였다. 하단 모서리는 둥글게 처리해 안심을 더했다. 또한 E0등급 자재를 사용해 유해물질 걱정 없이 숙면할 수 있으며, 원단은 생활 발수 기능 및 오염 방지 효과를 갖춰 간편하게 관리 가능하다. 크기는 슈퍼싱글부터 그레이트킹까지 5가지 사이즈로 선보였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코웨이닷컴 홈페이지, 앱 또는 실시간 코디매칭 서비스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공식 직영점 코웨이 갤러리에서 볼 수 있다. 코웨이 관계자는 "세련된 곡선 디자인과 패브릭 원단이 침실 공간을 고급스럽게 만든다"며 "침대에 앉아서도 안정감 있게 기대 쉴 수 있어 숙면과 힐링, 디자인까지 모두 추구하는 소비자에게 최적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렉스는 코웨이 매트리스·프레임·안마의자 제품군을 아우르는 슬립 및 힐링케어 전문 브랜드다. 스마트 매트리스와 리클라이닝 안마베드 등 제품을 비롯해 트리플체어, 호텔식 프리미엄 침대 등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2025.10.13 15:03신영빈 기자

이현출 건국대 교수, '인구절벽 너머의 미래: 축소사회와 새로운 사회계약' 출간

합계출산율 0.7 시대에 사는 대한민국. 초저출산·초고령화·인구감소가 현실화한 사회에 단지 '인구의 문제'가 아닌, 정치·경제·복지·안보·지역사회·세대 갈등에 이르는 전면적인 시스템 재설계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건국대학교 이현출 교수(정치외교학과)가 최근 펴낸 '인구절벽 너머의 미래: 축소사회와 새로운 사회계약'은 인구 구조 변화를 단순한 통계나 위기 담론이 아닌, 사회 전체의 구조와 가치, 제도를 다시 질문으로 풀어냈다. 이 책은 인구를 단순한 통계나 정책 과제가 아니라 한국 사회의 총체적 구조와 변동을 해석하는 분석의 틀로 봤다. 인구절벽과 축소사회로의 이행은 곧 노동시장과 복지제도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고 세대간 정의와 국가의 미래를 둘러싼 핵심적 쟁점들을 부상시킨다. 저자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고령화 속도, 도시와 농촌의 인구 격차, 이민자 증가와 다문화 시대로의 이행, 이 모든 변화는 우리가 익숙한 사회계약, 즉 '젋은 세대가 노동으로 기여하고 노년 세대가 복지를 통해 보호받는 구조'를 더이상 지속불가능하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책은 이제 인구구조 변화가 불러오는 사회적 경제적 정치적 파장을 통합적으로 이해하고 축소사회의 현실을 인정하며 새로운 사회계약을 모색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한다. 여기에는 '적정인구' 개념 재정의, 세대 간 연대와 책임의 새로운 설계, 포용적 복지국가와 지역균형 발전, 이민자와의 공동체 통합을 위한 전략적 접근이 담겼다. 저자는 이 책에서 성장을 유일한 목표로 살아온 과거의 경제구조는 이미 한계에 도달했다며 이제 삶의 질, 사회적 연대, 환경 지속가능성을 중심에 둔 '포스트 성장사회'로의 전환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저자는 공직과 대학에 몸담으며 인구구조 변화, 기후위기, 과학기술 진보가 가져올 미래사회의 변화를 오랫동안 고민해 왔다. 특히 대학 강의와 연구를 통해 학생들과 함께 축소사회가 초래할 새로운 과제와 기회를 탐색해 왔다. 이 책은 그 과정에서 쌓인 문제의식과 성찰을 집대성한 결과물이다. 이 책이 정책 결정자에게는 미래를 내다보는 안목을, 학생에게는 시대의 흐름을 이해하고 준비하는 지혜를, 그리고 우리 사회 구성원들에게는 거대한 변화의 물결 속에서 축소사회의 새로운 사회계약을 위한 공론과 합의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 책은 한국연구재단의 신진연구자 지원사업과 건국대학교 저술비 지원을 받아 출판됐다.

2025.10.13 15:01주문정 기자

나뭇잎에서 '금' 나왔다…땅 속 금광 단서 될 수도

가문비나무 잎에서 금 나노 입자가 발견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과학전문매체 라이브사이언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진은 이런 현상이 나무가 자라는 지표면 아래 다량의 금 침전물이 존재한다는 신호가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핀란드 오울루 대학교 생태학자 카이사 레호스마는 "우리 연구 결과는 식물 내부에 서식하는 박테리아와 미생물들이 나무 속 금 축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해당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환경미생물군집(Environmental Microbiome)'에 최근 발표됐다. 나무 속 미생물이 '금 축적'에 도움 연구 결과에 따르면, 가문비나무 속에는 호르몬 생성과 영양소 흡수 등 여러 기능을 촉진하는 공생 미생물 '내생균(endophyte)'이 있다. 이 미생물은 뿌리를 통해 흡수된 물 속의 용해된 금 입자를 분리해낸다. 이 과정은 생물체가 다양한 생리적 과정을 통해 조직 내 광물 형성을 조절하는 현상인 '생물광물화(biomineralization)의 한 형태다. 연구진은 내생균이 나무 속 금 입자의 독성을 줄이기 위해 이를 농축시켰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핀란드 금광 인근 나무서 금 나노입자 발견 연구진은 유럽 최대 금 생산지 핀란드 북부 키틸래 광산 인근 가문비나무를 조사했다. 총 23그루의 가문비나무에서 138개 침엽 샘플을 채취해 분석한 결과 4그루의 침엽에는 금 나노입자가 포함돼 있었다. 이 나노입자들은 세균이 생성한 바이오필름으로 둘러싸여 있었다. 이 바이오필름은 세균이 분비한 다당류와 단백질 화합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세균이 식물 조직 내부에서 나노입자가 안정적으로 생존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금 포함된 나무일수록 미생물 다양성 낮아” 연구진은 나노입자와 세균 내 바이오필름 사이의 밀접한 결합이 세균이 광물을 분리하는 데 관여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또, 금이 포함된 침엽에서는 세균 종의 다양성이 더 낮게 나타났으며, 이는 식물 조직 내에 금속 농도가 높은 경우, 미생물의 다양성이 감소한다는 이전 연구 결과들과도 일치했다. 물론 가문비나무를 베어 잎에서 금을 추출한다고 해도 큰 돈을 벌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잎 속 금 입자의 크기는 고작 100만분의 1밀리미터(나노미터)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무가 금을 흡수한다는 사실은 지표면 아래에 금 매장지를 찾아낸다는 유용한 지표가 될 수 있다고 연구진은 강조했다. 레호스마는 "식물 잎에서 이런 박테리아를 찾아내면, 금 탐사가 훨씬 쉬워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

2025.10.13 14:57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머스크 xAI, '월드 모델' 개발 착수…AI가 직접 게임 만든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xAI가 물리적 공간을 인지하고 설계할 수 있는 차세대 인공지능(AI) '월드 모델' 개발에 나선다. 13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xAI는 텍스트 기반 언어모델을 넘어 영상·로봇 데이터를 학습한 AI 기술을 활용해 직접 만든 게임을 내년 공개할 계획이다. 월드 모델은 메타와 구글 등 주요 빅테크가 집중하는 차세대 AI 기술로, 물리적 공간을 이해하고 시뮬레이션하는 능력을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앞서 xAI는 엔비디아 출신 전문가들을 다수 영입해 영상과 로봇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제 환경을 학습하는 AI 모델 개발을 진행 중이다. 특히 이 기술을 활용해 상호작용 가능한 3D 게임 환경을 자동 생성하는 등 게임 산업 적용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로봇 제어 시스템에도 응용할 계획이다. 일론 머스크 xAI 대표는 자사 SNS 플랫폼 X를 통해 "내년 말까지 AI가 직접 생성한 게임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으며 최근 대규모 업그레이드를 거친 이미지·영상 생성 모델을 무료로 공개하기도 했다. 현재 오픈AI의 '소라'와 같은 영상 생성 AI는 학습 데이터를 기반으로 연속된 이미지 프레임을 예측하는 수준이다. 이에 반해 월드 모델은 물리 법칙과 사물 간 상호작용을 실시간으로 이해해 훨씬 높은 수준의 현실 시뮬레이션을 가능케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xAI는 이미지·비디오 생성 엔지니어를 포함해 다양한 멀티모달 콘텐츠 제작 인력을 모집 중이다. 특히 자사 AI 챗봇 '그록'에게 게임 제작을 학습시키는 업무 담당자도 채용하고 있다. xAI를 비롯한 구글·메타 등이 월드 모델 개발에 집중하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실제 세계를 묘사할 데이터 확보와 막대한 비용 문제 해결을 주요 과제로 꼽고 있다. 라리안 스튜디오의 마이클 다우스 퍼블리싱 총괄은 "AI가 게임 산업의 가장 큰 문제인 리더십과 비전을 해결해 주진 못한다"며 "수학적으로 계산된 게임 루프보다 사람들이 진심으로 몰입하고 싶어 하는 세계를 표현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5.10.13 14:43한정호 기자

한미마이크로닉스, 보급형 전원공급장치 '쿨맥스 엘리트Ⅱ' 출시

한미마이크로닉스가 13일 데스크톱 PC용 전원공급장치 '쿨맥스 엘리트Ⅱ' 2종을 국내 출시했다. 쿨맥스 엘리트Ⅱ는 2019년 출시한 '쿨맥스 엘리트' 후속 제품으로 에너지 효율과 내부 장착 냉각팬 등을 강화했다. 전력 효율 85%로 손실을 최소화하는 한편 냉각팬을 120mm 유압식 베어링으로 교체했다. 전 세대 제품과 동일하게 일반 85℃ 캐패시터 대비 4배 이상 수명을 지닌 105℃ 캐패시터를 적용하고 100% 부하시 전압 변동을 최소화하는 2세대 GPU-VR 기술을 적용했다. 수요가 많은 정격 출력 500/600W급 제품이 먼저 출시되며 주요 온/오프라인 유통처와 판매처를 통해 공급된다. 가격은 500W 제품이 3만 9천400원, 600W 제품이 4만 5천400원(한미마이크로닉스 공식 스토어 기준).

2025.10.13 14:17권봉석 기자

DXC, 보험 산업의 AI 혁신 가속화 위해 'Assure Smart Apps' 출시

스마트 자동화 및 AI로 보험사의 운영 현대화, 의사 결정 강화, 성장 촉진 지원 애슈번, 버지니아, 2025년 10월 13일 /PRNewswire/ -- 포춘 500대 글로벌 기술 서비스 기업 DXC 테크놀로지(DXC Technology, NYSE: DXC)가 'DXC Assure Smart Apps'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이 앱은 보험사가 고객, 브로커, 자문가와의 소통 방식을 혁신할 수 있도록 설계된 AI 기반 워크플로 중심 애플리케이션 제품군이다. 이 솔루션은 속도, 정확성, 유연성을 기반으로, 지능형 자동화와 모듈형 혁신을 결합해 보험사가 기존 시스템을 유지하면서도 운영을 현대화하고 성과를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DXC Launches Assure Smart Apps to Accelerate AI-Driven Innovation in the Insurance Industry 보험사가 비용과 복잡성을 관리하면서 AI를 도입하고 성장을 가속하려는 가운데, DXC Assure Smart Apps는 보험사가 AI 기반 솔루션을 효율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제품군은 DXC Assure 플랫폼의 업계 선도적인 클라우드 기능 및 API를 통해 보험사의 핵심 시스템과 완벽하게 통합된다. DXC의 Assure BPM 기반으로 구축된 Assure Smart Apps는 보험사들이 핵심 시스템을 유지하면서 AI와 자연어 처리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이를 통해 원활한 워크플로 조율, 엔터프라이즈 확장성, 신속한 배포가 가능하다. 레이 어거스트(Ray August) DXC 테크놀로지 보험 소프트웨어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 서비스 부문 사장은 "Assure Smart Apps는 보험사의 현재 위치, 기존 시스템의 유지, 기능 확장, 미래를 위한 혁신 추진 여부와 상관없이 그 상황에 맞춰 지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출시는 보험사가 비즈니스 프로세스 전반을 디지털화하고 자동화하는 방식에서 큰 도약을 의미한다"며 "모듈형 접근법을 통해 핵심 운영이나 기존 투자를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각자의 속도에 맞춰 혁신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Assure Smart Apps는 보험업계의 고객, 브로커, 자문가가 직면한 대표적인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된 특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셀프서비스 기능: 고객, 브로커, 자문가가 플랫폼에서 직접 업데이트하고 필요에 따라 정보를 변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고객 지원: AI 기반 인사이트를 활용해 모바일 기기에서 접근 가능한 개인 보험 컨시어지를 고객에게 제공함으로써 실시간 지원을 가능하게 한다. AI 통찰력: AI 기반 대시보드는 이전에 정리된 계약 내용을 활용해 지능적인 인사이트를 생성하고 의사결정 프로세스의 속도를 높인다. 기존 시스템 활용: 기존 DXC 솔루션과 연동되어 신속하게 구축 및 배포가 가능하며, 운영 중단을 최소화한다. DXC는 서비스나우(ServiceNow)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Assure BPM 플랫폼의 워크플로 기술과 에이전틱 AI 기능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강력한 성능과 확장성을 확보하고 프로세스 설계 시간은 약 80% 단축됐다. Assure Smart Apps는 단독으로 구현 가능하며, 스마트 솔루션(Smart Solutions)으로 묶여 제공될 수도 있다. 스마트 솔루션은 각 보험사의 비즈니스 요구에 맞춘 시장 출시 준비 완료 패키지다. 40년 이상의 업계 전문성을 보유한 DXC는 상위 25개 보험사 중 21개 사가 선택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다. 핵심 보험 시스템의 선도적인 공급업체로서 DXC는 지속적으로 혁신을 주도하며, 10억 건 이상의 보험 계약을 처리하는 DXC 소프트웨어를 통해 보험사들이 복잡성과 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수익을 가속하도록 돕고 있다. DXC의 보험 솔루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당사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DXC 테크놀로지 소개DXC 테크놀로지(DXC Technology, NYSE: DXC)는 정보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선도기업이다.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들이 신뢰하는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산업과 기업의 발전을 돕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DXC의 엔지니어링, 컨설팅, 기술 전문가들은 고객이 시스템과 프로세스를 단순화•최적화•현대화하고, 가장 중요한 업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도록 지원한다. 또한 운영 프로세스 전반에 AI 기반 인텔리전스를 통합하고 보안과 신뢰를 최우선으로 여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dxc.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ServiceNow, ServiceNow 로고 및 기타 ServiceNow 마크는 미국 및/또는 기타 국가에서 ServiceNow, Inc.의 상표 및/또는 등록 상표다. 미디어 연락처: 안젤레나 어베디트(Angelena Abate), 미디어 관계, +1.646.234.8060, angelena.abate@dxc.com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793702/DXC_Technology_Services__LLC_DXC_Launches_Assure_Smart_Apps_to_A.jpg?p=medium600

2025.10.13 14:10글로벌뉴스

"K-온디바이스 AI, 지금이 '골든 타임'…칩·SW 동시에 키워야"

"온디바이스 AI 산업은 지금이 '골든 타임'으로, 한국에서도 5년 내에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AI 반도체와 소프트웨를 상용화할 수 있는 기업들을 키워내야 한다. 이를 위해 정부에서도 수요기업·팹리스·파운드리 간 연계를 통해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과제를 추진 중이다." 김용석 가천대학 반도체대학 석좌교수 겸 AI반도체 M.AX 얼라이언스 위원장은 최근 지디넷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국내 온디바이스 AI의 발전 방향 및 전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김 교수는 지난 1983년 삼성전자 종합연구소에 입사해 약 30년간 엔지니어로 근무한 시스템반도체 전문가다. TV·오디오·통신기기용 ASIC(주문형반도체)를 개발했으며, 초기 갤럭시 스마트폰의 소프트웨어 개발 등을 담당한 바 있다. 김 교수가 지목한 국내 반도체 산업의 차세대 성장동력은 온디바이스 AI다. 온디바이스 AI는 서버 및 클라우드를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에 따르면, 글로벌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시장은 지난해 기준 173억달러 수준이다. AX가 확산되면서 2030년께엔 1천33억까지 시장이 커질 것으로 분석된다. 김 교수는 "온디바이스 AI 산업은 이제 막 시작한 단계로, 스마트폰·가전·자동차·로봇 등 거의 모든 산업에 걸쳐 확산될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며 "지금이 바로 골든 타임으로, 앞으로 5년 기간이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 교수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 중인 'K-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기술개발' 사업 총괄위원장을 맡아 국내 생태계 조성에 힘쓰고 있다. 또한 지난달 산업부가 출범시킨 'M.AX 얼라이언스' 내 AI반도체 분야 위원장직에도 올랐다. M.AX 얼라이언스는 제조 AI의 본격적인 실행을 위해 지난달 산업부에서 출범한 초대형 협의체다. AI 반도체를 비롯해 총 10개의 분야로 나뉘며, 삼성전자·LG전자·현대차 등 주요 기업과 연구 기관 등 총 1천여곳이 참여했다. AI 반도체 얼라이언스의 경우, 4대 분야(자동차, IoT·가전, 기계·로봇, 방산)를 목표로 2026년부터 과제에 착수해 오는 2028년 국산 AI 반도체 시제품을 내놓는 것이 목표다. 나아가 오는 2030년까지는 AI 반도체 10종의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 교수는 "오랜 기간 준비해 왔던 K-온디바이스 AI 과제가 AI 반도체 얼라이언스의 중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또한 M.AX 얼라이언스 내 주행차·AI가전·휴머노이드·AI방산 등 타 분야와의 연계 및 협업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K-온디바이스 AI 반도체 돌파구는 '맞춤형 칩' 온디바이스 AI 반도체는 스마트폰·자동차·로봇 등 개별 기기 내부에서 작동해야 하기 때문에 전력과 발열, 용량 등 전반에서 제약이 크다. 이 경우 외부의 범용 칩으로는 최적의 성과를 내기 어렵고, 가격 역시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김 교수는 각 제품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칩이 온디바이스 AI 산업에 필수적이라고 보고 있다. 그는 "스마트폰은 발열, 자동차는 안정성, IoT는 초저전력 등 제품별로 요구조건이 달라 맞춤형으로 SoC(시스템온칩) 설계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K-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과제는 국내 대형 시스템 기업(LG전자, 현대차, 두산로보틱스 등)-팹리스-파운드리(삼성)로 이어지는 생태계 만들고, 밀접한 협업구도의 얼라이언스를 통해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칩도 중요하지만…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에 더 비중 둬야 온디바이스 AI는 전력 효율과 성능 최적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김 교수는 이러한 조건을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칩 설계 상위 단계에서의 '아키텍처' 설계가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AI 모델을 칩 구조에 맞게 변환하고 최적화하는 컴파일러, 런타임 소프트웨어 등이 사실상 칩의 성능을 결정짓는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김 교수는 "칩 외에 소프트웨어와 SDK(소프트웨어개발키트), AI모델 및 프레임워크 등이 모두 유기적으로 개발돼야 한다"며 "칩에서 구동되는 AI 모델이 효율적으로 경량화되고, 그 모델을 쉽게 구현할 수 있는 개발 프레임워크와 SDK가 갖춰져야 온디바이스 AI를 제대로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결과적으로 온디바이스 AI 개발에는 칩 설계자와 ML 엔지니어간의 밀접한 협력이 요구될 것으로 관측된다. 김 교수는 "온디바이스 AI 전체 개발 비중을 100으로 놓자면, 칩은 40 정도가 될 것"이라며 "AI 모델과 컴파일러, SDK, 시스템 소프트웨어 등 통합 소프트웨어 개발은 60 정도로 비중이 더 커야 한다"고 덧붙였다. 온디바이스 AI, 앞으로 5년이 중요…中 넘어서야 김 교수는 향후 5년이 온디바이스 AI 개발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맞춰 ▲공급사들은 글로벌 경쟁력과 호환성을 갖춘 AI 반도체 및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수요 기업은 3~5년을 내다볼 수 있는 칩 기획능력을 갖춰야 함을 강조했다. 또한 ▲대학은 AI 인재 육성 ▲정부는 AI 팹리스와 파운데이션 AI 모델 기업, 소프트웨어 기업 육성 및 개발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야 한다고 내다 봤다. 김 교수는 "M.AX 얼라이언스를 구호에 그치지 않게 만들고, 온디바이스 AI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협력 생태계를 실질적으로 작동시키는 게 중요하다"며 "계획은 구체적이어야 하고, 온 힘을 다해서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내 팹리스 기업들이 넘어서야 할 목표로는 중국 호라이즌 로보틱스를 제시했다. 지난 2015년 설립된 호라이즌 로보틱스는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과 자율주행용 칩을 개발하고 있다. BYD를 비롯해 리오토·니오·체리자동차·지리자동차 등 중국 10대 완성차 기업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중국 시장에 진출한 티어(Tier)-1 공급사와도 협력 중이다. 호라이즌 로보틱스는 단순히 NPU(신경망처리장치)를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자체 SDK와 AI 프레임워크를 고객사에 함께 제공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를 이뤄냈다. 현지 완성차 기업과 공동 개발을 통해 실제 차량 환경에서 칩의 성능을 검증하는 등 고객사에 최적화된 제품을 개발한다는 점도 성공 요인 중 하나다. 김 교수는 "이번 K-온디바이스 AI 과제도 호라이즌 로보틱스의 사례처럼 팹리스와 시스템 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형 구조를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자 한다"며 "호라이즌 로보틱스는 국내 팹리스가 넘어야할 기업으로서, 한국에서 최고의 자동차용 전문 팹리스가 탄생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K-온디바이스 생태계 조성에 1조원 투입…삼성 파운드리 적극 고려 정부는 이번 K-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개발에 총 9천973억원의 사업비를 조성했다. 국비 6천891억5천만원, 시스템 수요 기업들의 3천81억5천만으로 구성됐다. 김 교수는 "4대 분야별 수요 기업들이 적합한 팹리스와 소프트웨어 기업을 선정하는 일을 진행할 예정으로, 파운드리는 삼성전자를 적극 고려중"이라며 "삼성전자는 팹리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시제품 제작 비용 일부를 분담하고, 양산 일정도 우선 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른 본격적인 과제 착수 시기는 내년 초로 예상된다. M.AX 얼라이언스 위원회에서는 개발 진도 지원 및 성과 모너티렁을 위한 자문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김 교수는 "K-온디바이스 AI 반도체 사업을 통해 반도체 설계부터 소프트웨어를 통합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역량과 생태계를 확보하게 되고, 국산 칩에 최적화된 AI 플랫폼을 자체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며 "실용적이고 알찬 최고의 정부 과제로서, 앞으로도 이러한 형태의 정부과제가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10.13 14:07장경윤 기자

텔레픽스, 유럽우주국 AI경진대회 2년 연속 우승…"지진 피해 파악 모델 우리가 최고"

우주 AI 종합 솔루션 기업 텔레픽스가 유럽우주국(ESA) 주최 지진 대응을 위한 AI(인공지능) 모델 개발 경진대회(AI for Earthquake Response Challenge)에서 우승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대회 참가팀은 총 261개다. 2위는 벨기에, 3위는 일본이 차지했다. 텔레픽스는 지난해 유럽우주국 주관으로 열린 '맵 유어 시티 챌린지(MapYourCity Challenge)'에서도 우승한 바 있다. 유럽우주국 지구 관측 분야 연구 조직인 '파이 랩(Φ-lab)'과 전 세계 주요 재난 대응을 위해 위성 데이터를 지원하는 '우주 및 주요 재난 국제 헌장'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경진대회는 대규모 지진 발생 시 위성 영상을 신속하게 분석, 피해 지역을 파악하는 AI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참가자들에 주어진 미션은 지진 전과 후의 고해상도 위성 이미지를 분석, 지진으로 인해 손상된 건물을 자동으로 감지할 수 있는 AI 모델을 개발하는 것. 이 대회는 2 단계로 나눠 치러졌다. 피해 등급이 표시된 학습 데이터를 활용해 건축 피해를 탐지하는 1단계와 공개된 적 없는 지진 현장을 분석하는 2단계 테스트에서 텔레픽스는 신속성 안정성 측면에서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다. 특히, 주어진 데이터셋에 최적화한 성능을 넘어 새로운 상황에서도 뛰어난 일반화 성능을 보여줬다. 시상식은 지난 8일(현지시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린 제54차 우주 및 주요 재난 국제 헌장 총회에서 진행됐다. 텔레픽스 박재완 AI연구팀장은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 번 세계 무대에서 텔레픽스의 역량을 인정받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AI 기반 위성 데이터 활용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더욱 확고히 하고, 재난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텔레픽스는 인공위성 탑재체 설계 및 제조부터 AI 기반 위성영상 활용 솔루션까지 위성 산업 전 주기의 역량을 가진 우주 AI 종합 솔루션 기업이다. 환경, 국방,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한 위성데이터 특화 에이전틱 AI 솔루션 '샛챗(SatCHAT)'과 AI 큐브위성 '블루본(BlueBON)' 등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텔레픽스는 AI 기술로 위성영상을 자동으로 비교분석하는 샛챗의 기능을 활용해 이란 이스파한 핵시설 공습 피해, 강릉 가뭄, 남해안 적조 등 국내외 재난재해 상황을 신속하게 분석해 알린 바 있다.

2025.10.13 14:06박희범 기자

산업계 "무리한 온실가스 감축 목표, 기업 생존 위협"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수립 과정에서 산업 부문 감축기술 개발과 상용화 수준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3일 상의회관 의원회의실에서 '2035 NDC 산업부문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정부의 2035 NDC(안)에 대해 산업계를 비롯한 다양한 이해관계자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NDC는 파리협정 체제 하에서 각 국이 스스로 정하는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의미한다. 정부는 2035까지 감축목표인 2035 NDC를 오는 11월에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에 제출할 계획이다. 정부는 2035 NDC와 관련해 2018년 대비 48%에서 최대 65%까지 줄이는 4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4가지 방안은 ▲48%(산업계 요구 반영) ▲53% (2018~2050년 연평균 선형 경로) ▲61%(국제사회 권고안) ▲65%(시민사회 권고안) 등이다. 우리나라의 2030년 국가 감축목표(2030 NDC)는 2018년 대비 40%다. 이날 참석한 오일영 기후에너지환경부 기후에너지정책관은 2035 NDC(안)에 대해 소개하면서 “탈탄소 산업전환은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지키면서 새로운 시장을 여는 도전이 될 것”이라며, “정부는 과감한 지원과 제도 개선으로 산업계를 든든히 뒷받침하고, 기업들은 혁신과 기술개발로 응답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남정임 한국철강협회 실장은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철강 산업의 핵심 감축기술인 수소환원제철이 이번 2035 NDC(안)에도 최소 150만톤 규모로 반영돼 있으나, 업계에서는 상용설비 도입 시점을 2037년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정부가 2035 NDC 수립 시 수소환원제철 등 탄소중립 핵심기술의 상용화 시점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정은미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환경부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GIR)가 전문가들로 구성한 '기술작업반'에서 1년 가까이 논의를 거쳐 도출한 시나리오 중 가장 적극적이고 혁신적인 안이 48%로 알고 있다”며, “정부는 의욕만 앞세우지 말고 실제로 달성 가능한 목표를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정부는 한국 산업의 경쟁력과 구조적 특성을 고려하되, 양적 감축목표 보다는 산업전환과 성장전략으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패널토론에 참석한 이상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는 “우리나라의 NDC 목표는 배출권거래제 규제 수준과 직결되기 때문에 과학적이고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정부는 산업부문의 감축기술 발전 속도와 현장의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035년 이전에 적용 가능한 감축수단과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수단을 명확히 구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플랜1.5, 환경운동연합 등 시민단체도 참석했다. 토론자로 참석한 최창민 플랜1.5 정책활동가는 “기후위기로부터 국민의 기본권을 보호하는 것은 국가의 의무이며, 우리나라의 2035 NDC는 1.5℃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전세계 평균 감축률인 61% 이상에서 수립돼야 한다”며 “우리와 산업 구조가 유사한 일본이나 독일에 비해서도 크게 낮은 수준으로 설정된 산업 부문 감축목표(21~30%)를 비판적으로 재검토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권우현 환경운동연합 선임활동가는 “온실가스 감축목표는 1.5℃ 목표 달성을 위한 탄소예산을 고려해 정해야 한다”며 “이 과정에서 산업계 의견은 부차적인 고려사항일 뿐이다”라고 일축했다. 다만, 감축목표를 수립한 이후에는 목표 달성을 위한 규제와 지원 방안에 대해서는 산업계, 노동조합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폭넓은 토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오일영 기후에너지환경부 기후에너지정책관을 비롯해 정은미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안영환 숙명여자대학교 교수, 이상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 남정임 한국철강협회 실장, 정훈 국회미래연구원 박사, 최창민 플랜1.5 정책활동가, 권우현 환경운동연합 선임활동가 등이 참석했다. 조영준 대한상공회의소 지속가능경영원장은 “최근 우리 제조업들은 글로벌 무역환경 변화와 각종 규제, 관세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우리 기업들이 포기하지 않고 장기적으로 탄소중립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도와줘야 한다”고 말했다.

2025.10.13 14:00류은주 기자

삼성, 청년 AI 인재 키우는 SSAFY 15기 모집

삼성청년SW∙AI아카데미(SSAFY)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15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SSAFY는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체계적인 SW·AI 교육과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삼성전자의 CSR 프로그램이다. SSAFY 15기 지원 대상은 29세 이하의 취업 준비 청년으로, 대학교 혹은 마이스터고 졸업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교육은 내년 1월부터 서울, 대전, 광주, 구미, 부울경(부산 소재) 전국 5개 캠퍼스에서 1년간 진행된다. 차세대 AI 인재 양성 위한 AI 중심 교육 과정 SSAFY 프로그램의 교육과정은 삼성의 SW·AI 교육 노하우와 서울대·연세대·카이스트 등 국내 AI 교수진과 함께 개발한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빠르게 발전하는 AI 시대를 맞아 SSAFY는 생성형 AI 활용 역량을 포함한 실무형 교육 체계를 마련해 차세대 AI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교육은 총 1천725시간으로 두 학기에 걸쳐 진행되며, 이 중 1천25시간이 AI 학습으로 구성된다. 교육생들은 1학기에는 기초 코딩 역량을 다지고, 2학기에는 실제 현업과 유사한 환경에서 AI 프로젝트를 직접 수행하며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지역별 특화 과정도 운영된다. 대전은 데이터 엔지니어링을 학습할 수 있는 데이터 트랙, 광주는 협동·서비스 로봇 등을 활용하는 임베디드 로봇 트랙, 구미는 안드로이드 개발에 필요한 코틀린(Kotlin) 언어를 배울 수 있는 모바일 트랙, 서울은 C언어 기반인 시스템과 모듈 등을 배울 수 있는 임베디드 트랙을 운영하는 등 지역마다 전문화된 교육을 제공한다. 청년 취업 경쟁력 높여주는 SSAFY 든든한 지원 SSAFY 교육생 전원에게는 전문적인 SW·AI 교육이 무상 제공되는 것은 물론, 학습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매월 100만원의 교육 지원비가 지급된다. 입과 후에는 실제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담 취업 컨설턴트와의 개인별 맞춤 취업 컨설팅, 채용 박람회, 기업 설명회, 임직원 멘토링 등 SSAFY 교육생만을 위한 다양한 취업 지원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SSAFY는 1기부터 11기까지 9천여 명이 수료했으며 누적 취업률은 85%에 달한다. 교육생 중 조기 취업자를 포함하면 현재 8천여 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2025.10.13 13:49전화평 기자

원·달러 환율 1430원 한때 돌파…외환당국 구두개입

미국·중국 간 무역 갈등이 재점화될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가치가 급격히 떨어졌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0원 오른 1430.0원에 개장했다. 시가 기준으로 1430원을 돌파한 것은 지난 5월 2일 1436.0원 이후 5개월 여만이다. 장중 원·달러 환율은 1434.0원까지 치솟았다. 특히 추석 연휴 직후인 10일 전 거래일보다 21원 가량 큰 폭 오르면서 변동성이 커진 상태다. 이에 외환당국은 구두 개입에 나선 상태다. 외환당국 관계자는 "최근 대내외 요인으로 원화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과정에서 시장의 쏠림 가능성 등에 대해 경계감을 가지고 편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두 개입에 원·달러 환율 상승폭이 크진 않지만 오름세는 유지되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화 지수는 100 이하이지만 원화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KB국민은행 이민혁 이코노미스트는 "서학개미 증가로 인해 달러 수요가 증가한 것과 더불어 한·미 관세 협상 불확실성으로 달러화 대비 원화 가치가 저평가되고 있다"며 "월말 예정이었던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 전후로 협상 윤곽이 잡힐 것이며, 환율도 그 시기에 맞춰 방향성을 탐색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미국이 3천500억달러 규모의 현금 투자를 요구한 가운데, 우리나라 정부는 미국과 관세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나라와 미국 간 무제한 통화 스와프가 결렬되고 상호관세율이 높아지는 시나리오 모두 원화 가치를 하락시키는 요인으로 당분간 1400원대 고환율이 지속될 것이라는 견해에 힘이 실리고 있다. 다만, 이날 열린 국정감사에서 조현 외교부 장관은 "APEC 정상회의 때 한·미 정상회담이 열리는데 그때까지 계속해서 최선을 다해 협상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일본과 프랑스 정치 이슈도 원·달러 환율의 영향을 주는 변수다. 신한은행 S&T 센터 백석현 이코노미스트는 "일본과 프랑스의 정치적 교착 상태는 격랑에 휩싸일 소지도 있다"며 "일본의 경우 다카이치 총리의 이른 낙마 가능성이 있어 엔화 약세 및 달러 강세 되돌림으로 나타나고 있다. 4분기 원·달러 환율 상단을 1450원까지 열어둬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2025.10.13 13:45손희연 기자

엔씨소프트, '2025 신입사원 공개채용' 돌입...10월 21일까지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는 '2025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개채용은 엔씨 컴퍼니(NC Company) 통합으로 진행된다. 엔씨 컴퍼니는 엔씨소프트, 퍼스트스파크 게임즈(FirstSpark Games), 빅파이어 게임즈(BigFire Games), 엔씨 에이아이(NC AI) 등 자회사 법인까지 포괄하는 통합 채용 브랜드 명칭이다. 자회사 법인 설립 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그룹 단위 채용이며 중복 지원도 가능하다. 모집 분야는 ▲프로그래밍 ▲게임기획 ▲게임사업 ▲PM ▲AI 등 5개 부문이다.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프로그래밍 직종의 채용 규모를 가장 크게 운영한다. 모집 기간은 이날부터 21일까지다. 서류 전형은 다음 달 7일까지 진행되며, 합격자는 8일부터 9일까지 엔씨테스트에 응시한다. 1차 면접은 다음 달 26일부터 12월 5일까지, 2차 면접은 12월 15일부터 12월 19일까지 진행된다. 최종합격자는 내년 1월 정규직 신입사원으로 입사한다. 전문연구요원의 채용도 진행된다. 신입사원 공개채용과 별도의 공고를 통해 진행되며 모집 분야는 프로그래밍이다. 관련 분야 석사 이상 학위 보유자 또는 취득 예정인 신규 편입 대상자에 한해 지원이 가능하다.

2025.10.13 13:39이도원 기자

공정위, 불공정 약관 배민에 시정·쿠팡이츠에 시정 권고

공정거래위원회가 배달앱 쿠팡이츠와 배달의민족의 입점업체 대상 이용약관을 심사한 결과, 불공정 약관 10개 유형에 대해 일부는 법 위반 소지가 있는 조항으로 시정명령을, 일부는 개선이 필요한 조항으로 시정권고를 내렸다. 13일 공정위는 쿠팡이츠가 할인 전 가격을 기준으로 중개수수료를 부과하는 약관을 운영해 입점업체에 불이익을 줬다고 지적했다. 배달앱 시장 내 주요 사업자인 양사는 가게 노출거리 제한, 대금 정산 보류, 약관 변경 통지 미흡, 일방적 리뷰 삭제 등 항목에서도 시정이 필요하다고 판단됐다. 쿠팡이츠는 자사 약관에서 소비자가 실제 결제한 금액이 아닌 '할인 전 판매가'를 기준으로 수수료를 산정해왔다. 이에 따라 입점업체가 자체 부담으로 할인행사를 진행할 경우, 할인액에 대해서도 수수료를 추가 부담해야 하는 구조였다. 공정위는 "실제 거래금액(할인 후 가격)을 기준으로 수수료를 부과하는 것이 타당하다"며 해당 조항 삭제 또는 수정 시정을 권고했다.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 모두 배달 가능 거리나 가게 노출범위를 일방적으로 제한할 수 있도록 한 조항도 지적받았다. 공정위는 입점업체에 미리 통지하거나 예측 가능한 절차를 마련하도록 시정 요구했다. 이외에도 양사는 ▲대금 정산 보류 및 변경 사유 불명확, ▲사업자 면책 과도, ▲리뷰 삭제 절차 미비, ▲광고료 환불 제한 등 10개 항목에서 약관을 고쳤다. 쿠팡이츠 관계자는 “쿠팡이츠는 서비스 초기부터 동일한 중개수수료 산정 방식을 유지해왔고, 입점 업체에게 이러한 방식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충분히 명시하고 고지했다”며 “이 사실을 향후 공정위 절차에 따라 성실히 소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 측은 “앞으로도 입점 업주의 권익 보호와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위해 약관과 시스템 전반을 면밀히 살피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0.13 13:35류승현 기자

국토부, 국민참여 자율주행 일상 서비스 아이디어 공모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사장 정용식)은 국민이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창의적인 자율주행 서비스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자율주행 일상 서비스 아이디어 국민제안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공모전은 자율주행 기술이 교통과 물류, 생활 안전, 도시 관리 등 다양한 분야로 확산할 수 있도록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열린 제안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모 주제는 자율주행을 활용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 아이디어로 ▲택배와 배달 등 물류·유통 ▲버스와 택시 등 교통 ▲방범 등 생활 안전 ▲방재와 방역 등 도시 관리 분야에서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접수는 31일 18시까지이며 국토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 누리집에 게시된 안내문과 양식을 확인한 뒤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작품은 약 2주 간의 심사와 공개검증을 거쳐 11월 중 최종 수상작을 선정한다. 당선된 작품은 국토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평가기준은 창의성·실현 가능성·정책반영 가능성·논리성 등이며, 대상(국토교통부 장관상)을 포함한 총 4건의 수상작을 선정해 총 7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향후 자율주행 정책 수립에 활용되며, 우수 제안은 실제 생활 속 서비스로 출시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국민 아이디어가 실제 정책으로 구현되는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임월시 국토부 자율주행정책과장은 “이번 공모전은 국민이 직접 참여해 자율주행 서비스의 미래를 그려 나가는 뜻깊은 기회”라며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하면서 우리 동네에서 직접 타보고 싶은 자율주행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많은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2025.10.13 13:24주문정 기자

"GPU 256장, 누가 거머쥘까"…정부 '특화 AI' 사업 디데이, 흥행 성공할까

정부가 독자 인공지능(AI)과 별도로 글로벌 수준의 특화 AI 모델 개발 사업에 본격 나선 가운데 많은 기업들이 참전할 지 주목된다. 직전 사업에 비해 단순 자원 제공 이상의 동기 부여가 어렵다는 지적이 있지만, 엔비디아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 'B200'을 정부로부터 지원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기회를 잡으려는 곳들이 속속 등장하는 분위기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이날 오후 3시까지 350억원 규모 'AI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참여팀을 공모한다. 기업·대학·연구기관이 지원 대상이며 연합체인 컨소시엄 형태도 가능하다. 이달 중 선정된 2개팀은 11월 1일부터 내년 9월 9일까지 약 10개월간 과제를 수행한다. 과기정통부는 사업자로 선정된 최종 2팀에게 'B200'을 각각 256장씩(32노드) 제공한다. GPU는 엘리스그룹이 공급한다. 이번 AI 특화 모델은 구글 딥마인드의 단백질 구조 예측 '알파폴드(AlphaFold)' 같이 전문성과 정확성, 보안성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직전 독자 AI 모델과 차별화됐다. 독자 AI 모델은 메타의 '라마(LLaMA)'처럼 범용성에 집중했다면, 이번 사업은 의료·금융·제조·법률 등 산업별 맞춤형 모델을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선정된 참여팀은 내년 3월까지 1단계 수행 평가를 통해 단계 목표를 달성하면, 내년 4월부터 약 5개월 동안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최종 평가 후 성과가 우수한 과제에 대해서는 정부 구매분 GPU를 추가 제공해 후속 모델과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독자 AI 사업과 달리 경쟁 평가는 아니지만 성과가 미흡한 경우 중간 탈락할 가능성도 있다. 주관기관은 국내 기업·대학·연구기관만 가능하며 대기업은 참여기관으로만 참여할 수 있다. 해외기업은 글로벌 서비스 개발에 한해 합류할 수 있다. 대학은 필수로 포함돼야 하며 오픈소스 공개 여부에 따라 민간부담금 비율은 최대 50%에서 최소 5%까지 달라진다. 독자 AI 정예팀 주관기업은 이번 공모 대상에서 제외되지만, 참여기관으로는 공모 신청이 가능하다. 평가 기준은 ▲시장성·파급효과(40점) ▲개발목표(30점) ▲기술력·개발 경험(30점)으로 구성됐다. 외부모델 단순 파인튜닝은 허용되지 않고 프롬스크래치 방식이나 기존 자체모델 프리트레이닝만 가능하다. 또 사업자는 특정 산업 도메인을 민간이 직접 제안하고, 수요기관·수요처도 함께 제안하는 것이 유리하다. 업계에선 독자 AI 사업 대비 정부의 지원책이 다소 부족하다는 점에서 기업들의 큰 관심을 받지 못할 것으로 관측했으나, 마감 당일이 되자 도전 의사를 밝히는 기업들이 속속 등장해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다만 독자 AI 사업에 비해 학습 데이터, 인력 지원이 없다는 점은 여전히 아쉽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GPU만 지원하고 데이터 구매·활용 시에도 사업자가 부담해야 한다는 점에서 당장 개발하는 모델로 수익을 내지 못하는 기업들은 참여하기 힘들 것"이라며 "조건이 참여를 할 만큼 좋은 편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어 "당장 돈이 되지 않는 정부 사업을 기업들이 가진 리소스를 투입해 참여해야 하는 지도 의문"이라며 "돈이 된다 싶은 걸 오픈소스로 공개해버리면 그것대로 경쟁만 치열해질 게 뻔해 참여한 곳들이 비용만 투입하고 건질 것은 없는 구조"라고 일침했다. 대기업이 주관사가 아닌 참여기관으로만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흥행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는 시각이 있다. 대기업들이 사업적으로 얻게 될 이득이 크지 않다는 점에서다. 'K-AI' 엠블럼이 수여된 '독자 AI'와 달리 기업들에게 주어지는 상징적인 보상안이 없다는 점도 특화 AI 사업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게 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독자 AI 사업자로 선정된 SK텔레콤·LG AI연구원·NC AI·업스테이지·네이버클라우드 등 5곳은 'K-AI' 엠블럼을 회사 홍보 등에 활용함으로써 국내외서 정부가 인정한 '국가대표 AI'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게 됐다. 그러나 특화 AI는 'K-AI' 엠블럼을 사용할 수 없다. 그럼에도 B200을 256장씩 정부로부터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으로 보는 기업들도 있다. B200의 1장당 가격이 약 3만 달러인 점을 고려하면 약 768만 달러(한화 106억원)가량의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어서다. 이에 지난 달 15일 진행된 사업설명회에 참가한 기업들 다수가 이번에 도전장을 던질 지 주목된다. 당시 설명회에는 독자 AI 사업자 선정에서 탈락한 KT와 카카오, 코난테크놀로지, 루닛, 모티프테크놀로지스 등 대기업과 중견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참여기업 선정에 실패한 사이냅소프트, 솔트룩스 등도 자리를 채웠다. 이 외에도 BC카드, 롯데손해보험, 하나금융지주 같은 금융사부터 CJ대한통운 등 물류기업, 베슬AI, 와이즈넛 같은 AI 전문기업, 딥노이드, 삼성SDS, 야놀자까지 다양한 업종의 기업이 참여했다. 한 기업 관계자는 "GPU를 공급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일단 참여하기로 했다"며 "특화 AI는 콘셉트가 중요한 만큼 참여 기업들이 어딘지는 세세하게 밝힐 수는 없다"고 밝혔다. 또 다른 기업 관계자는 "일단 관심을 갖고 설명회에 참석했다"며 "다만 이번에 참여하지 않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우리나라가 잘하는 분야를 중심으로 해당 기업이 얼마나 많은 데이터와 경험, 인력을 가지고 있는지가 평가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이를 고려해 컨소시엄을 얼마나 잘 구성할 것인지가 중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10.13 11:45장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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