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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연 "전기차 폐배터리 30분이면 완벽 재생"

폐배터리를 직접 재활용할 수 있는 공정이 개발됐다. 폐배터리를 재생하는데 걸리는 핵심공정 처리 시간도 30분 정도면 가능한데다, 품질도 신품과 별 차이 없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광주친환경에너지연구센터(센터장 우중재) 연구팀은 폐배터리 직접 재활용 분야에서 난제로 꼽혔던 집전체 분리 기술을 개발하고, 폐양극재를 신품에 준하는 수준으로 재생하는 데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송진주 광주친환경에너지연구센터 책임연구원은 전화통화에서 "50Ah 파우치 셀로 실증한 결과 1L의 폴리올 용액으로 127g NCM 혼합물 복원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송 책임은 "전기차용 50Ah 배터리에서 채취한 열화 양극재를 복원해 소형 테스트 셀에 적용한 결과, 방전용량이 30.6 mAh에서 34.6 mAh로 향상되는 것을 확인해 실제 전기차 환경에도 적용이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부연 설명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기술은 양극재에 포함된 집전체를 완벽하게 분리하는 용액이 핵심이다. 집전체는 배터리 안에서 전기가 잘 흐르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충·방전 시에도 떨어지지 않도록 강하게 부착돼 있어 배터리 재활용 시 유해 화학물질이 포함된 특수 용액으로만 녹일 수 있다. 분리 과정 중 일부 잔유물은 내부로 흡수되고 재구성된 전극 성능을 떨어트려 폐배터리 직접 재활용의 난제로 여겨졌다. 연구팀은 이를 새로운 용액 공정으로 해결한 것. 이 공정으로 폐배터리를 살려 내는데는 30분 걸린다는 것이 연구팀 설명이다. 물론 살려낸 뒤 열처리와 전극 등을 만드는 공정은 별도다. 송진주 책임연구원은 "폐양극재를 디에틸렌글리콜 용액에 담궈 130℃로 가열하면 산화 반응이 일어나 글리콜알데하이드로 변한다. 다른 분자와 쉽게 결합하는 특성을 가진 글리콜알데하이드는 양극재와 집전체 사이의 접착력을 떨어트려 집전체를 완벽하게 분리한다"고 말했다. 실제 이 공정으로 전기차 NCM과 LFP를 재생한 결과, NCM은 신품 용량 대비 99.1% 수준으로, LFP는 신품 용량 대비 99.7% 수준으로 회복됐다. 연구팀은 분리와 동시에 디에틸렌글리콜이 산화되며 발생하는 전자로 양극재에 리튬이온을 재충전, 효율성도 끌어 올렸다. 송진주 책임은 “폐배터리 양극재를 녹이지 않고도 재활용할 수 있어, 폐수 발생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일으키지 않는 친환경 기술”이라며, “공정이 간단하고 공정을 위한 밀폐 환경 등이 필요하지 않아 산업 현장 적용성이 매우 높다. 다만, 산업에 실제 적용하기 까지는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2026.08.25 11:49박희범 기자

한국레노버, 리전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 4종 출시

한국레노버가 25일 1500R 곡률 커브드 패널을 적용한 리전 게이밍 모니터 4종을 국내 출시했다. 21:9 화면비율, WQHD(3440×1440 화소) 해상도 패널을 적용한 리전 34W-2c, 31.5인치 QHD(2560×1400 화소) 해상도 패널을 적용한 32Q-2c, 27인치 QHD 패널을 적용한 리전 27Q-2c, 27인치 풀HD(1920×1080 화소) 패널을 적용한 리전 27-2C 등 총 4개 제품이 공급된다. 리전 34W-2c와 32Q-2c는 베사 디스플레이HDR 400 인증 기준을 통과했고 최대 명암비는 4000:1이다. 영상 입력 단자는 HDMI 2.1 2개, 디스플레이포트 1.4 1개 등 총 3개다. 신제품 4종 모두 240Hz 이상 화면주사율을 지원하며 화면 전환시 잘림이나 끊김을 최소화하는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베사 어댑티브 싱크를 활성화할 수 있다. 전용 제어 소프트웨어 '리전 스페이스', 모니터 제어 소프트웨어 '아트리'로 모니터 버튼 조작 없이 윈도 운영체제 상에서 각종 기능 설정이 가능하다. 무상보증기간은 구입 후 3년간이며 화면에 광점(핫픽셀)이나 데드픽셀 발견시 제품을 교체할 수 있는 '리얼 케어'도 적용된다.

2026.08.25 11:47권봉석 기자

[이성엽의 IT프리즘] 국가대표 AI, 모두의 AI 그리고 프런티어 AI의 구분

인공지능(AI)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기술로 부상하면서 정부의 AI 정책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가대표 AI', '모두의 AI', '프런티어 AI'라는 용어가 동시에 등장하면서 혼란스러운데, 여기에 최근 정부가 사이버보안 분야의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까지 추진하면서 AI 지원정책의 구조는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각각의 특징이 무엇인지 그리고 이들을 하나의 국가 AI 전략 안에서 어떻게 연결할 것인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먼저 국가대표 AI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이른바 '독파모'를 가리킨다. 쉽게 말하면 한국이 자체적인 'AI 두뇌'를 만드는 사업이다. 국내 AI 서비스가 모두 챗GPT나 Claude, Gemini 같은 해외 모델에 의존한다면 핵심 기술과 데이터의 대외 의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한국 기업이 직접 설계하고 학습한 범용 AI 모델을 확보하자는 것이다. 핵심 요건은 '독자성'과 '글로벌 경쟁력'이다. 모델 설계, 데이터 구축, 사전학습 등 핵심 개발 과정에서 실질적인 자체 역량을 갖춰야 한다. 동시에 수학·지식·추론·에이전트 능력 등에서 최상위 모델 대비 약 95% 수준의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이다. 현재 경쟁은 상당히 압축됐다. 2026년 8월 2차 단계평가 결과 LG AI연구원, SK텔레콤, 업스테이지 등 3개 팀이 다음 단계에 진출했다. 정부는 하반기 3차 평가를 거쳐 2027년 초 최종 2개 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현재 3개 팀당 B200 GPU 약 1000장과 함께, 저작물 공동구매 100억원, 데이터 구축·가공 연 30억~50억 원, 해외 우수인재 유치 연 20억 원 규모 등을 패키지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사이버보안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은 범용적으로 사용되는 국가대표 AI와 달리 악성코드 분석, 취약점 탐지, 위협정보 분석과 침해사고 대응 등에 전문성을 갖춘 보안 전문 두뇌를 만드는 것이다. 사이버 공격에 AI가 활용되면서 공격과 방어의 자동화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국가안보와 보안산업 경쟁력 측면의 정책적 필요성이 있다. 모두의 AI는 성격이 다르다. 국가대표 AI가 AI의 두뇌를 만드는 것이라면 모두의 AI는 그 두뇌를 이용해 국민이 실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현재 국내 생성형 AI 이용자는 약 2300만 명에 달하지만, 여전히 국민 3명 중 1명 정도는 AI를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AI 접근 격차를 줄이는 동시에 국산 AI의 이용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모두의 AI를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범용 AI 챗봇에서 출발해 공공서비스와 연결되는 AI 에이전트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예컨대 국민이 “내가 받을 수 있는 정부 지원금을 찾아줘”라고 물으면 답변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서류를 찾아주고 장기적으로는 신청까지 지원하는 AI 에이전트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모두의 AI 참여기업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기준에 부합하는 국산 AI 모델을 50% 이상 활용해야 하며, 자체 모델을 보유한 기업도 자사가 아닌 다른 국내 기업의 국산 AI 모델을 30% 이상 활용해야 한다. 현재 모두의 AI에는 SK텔레콤, KT, 카카오 등 6개 컨소시엄이 참여하고 있다. 정부는 이 가운데 2~3개 사업자를 선정해 B200 GPU 512장을 지원하고 2027년부터 전 국민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필요한 비용을 국가 예산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는 올해 하반기 사업자를 선정해 개발·베타서비스를 거쳐 연내 모두의 AI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독파모가 누가 가장 경쟁력 있는 AI 두뇌를 만드는가를 겨룬다면, 모두의 AI는 여러 AI를 어떻게 조합해 국민에게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가를 겨루는 셈이다. 프런티어 AI는 또 다른 개념이다. 이는 특정한 대국민 서비스가 아니라 당대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과 범용성을 갖춘 최첨단 AI를 의미한다. 다만 정부는 아직 이를 공식화하지 않고 검토 단계에 있다. 국내 독파모의 성능이 빠르게 향상되고 있지만, 글로벌 프런티어 모델의 성능은 더 빠른 속도로 높아지면서 여전히 상당한 격차가 존재한다. 따라서 독자 AI 확보를 넘어 세계 최고 수준의 프런티어 AI 개발을 목표로 하고, 이를 위해 대규모 GPU·인재·자본을 집중하는 국가 차원의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이 검토배경이다. 이렇게 보면 AI 개념의 관계는 비교적 명료하다. 국가대표 AI는 독자성, 프런티어 AI는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 모두의 AI는 보편적 활용이 핵심이다. 쉽게 말하면 우리 AI를 만들고 세계 최고 수준으로 키우고 그 혜택을 국민에게 확산하는 것'이다. 다만 앞으로의 정책 설계에서는 몇 가지를 유의할 필요가 있다. 첫째, 국가대표 AI와 프런티어 AI의 관계부터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 독파모의 목적 역시 글로벌 수준의 독자 모델을 만드는 것인데 별도의 프런티어 AI를 병렬적으로 추진하면 목표와 지원체계가 중복될 수 있다. 독파모를 프런티어 AI로 발전시키는 하나의 연속된 프로젝트로 재설계하는 방안을 우선 검토할 필요가 있다. 이 과정에서 현재 남은 3개 팀 가운데 다시 2개를 선정하는 기존의 서바이벌 방식이 최선인지도 검토할 시점이다. AI 프런티어 경쟁은 갈수록 막대한 GPU, 데이터, 연구인력과 자본을 요구한다. 제한된 국가 자원을 여러 모델에 계속 나누는 것이 경쟁을 촉진하는 장점이 있는 반면, 미국과 중국의 초대형 모델과 경쟁하기에는 규모의 한계가 있을 수 있다. 보안특화 모델의 경우에는 어디까지 범용 독자모델을 공동 기반으로 활용하고, 어느 부분부터 별도의 특화학습과 폐쇄형 모델이 필요한지를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모두의 AI에서는 공공성과 시장의 역할을 적절히 구분해야 한다. 국민에게 기본적인 AI 접근 기회를 제공하고 행정·복지 등 공공서비스를 AI와 연결하는 것은 AI 격차 해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러나 정부 지원 무료 범용 AI 서비스가 지나치게 확대되면 국내 민간 AI 서비스와 경쟁할 가능성이 있다. 기본적인 AI 접근과 공공서비스는 정부가 뒷받침하되 고도화된 서비스는 민간의 혁신과 경쟁을 통해 발전하도록 하는 역할 분담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정책의 목표를 국가대표 기업을 만드는 것보다 국가 AI 역량을 제고하는데 두어야 한다. AI 컴퓨팅 인프라,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프런티어 AI, 산업별 특화모델과 AI 에이전트, 모두의 AI가 각각 독립된 정부사업으로 분절시키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생태계로 연결해야 한다. 경쟁이 필요한 단계에서는 경쟁시키고, 막대한 자원의 결집이 필요한 단계에서는 과감하게 협력하도록 정책 방식을 유연하게 선택해야 한다.

2026.08.25 11:31이성엽 컬럼니스트

한미약품, 제넨텍과 비만신약 'HM17321' 독점 라이선스 계약

한미약품이 개발 중인 비만치료제 신약에 대해 글로벌 제약사와 3조원대의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한미약품은 지난 24일 공시를 통해 로슈그룹의 자회사인 제넨텍(Genentech)과 비만 및 제2형 당뇨병, 심혈관질환 등 관련 대사질환 치료를 위한 혁신 신약 후보물질 'HM17321'(UCN2 유사체)의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제넨텍으로부터 1억9000만 달러(약 2850억원)의 선급금을 수령한다. 총 계약 규모는 향후 임상 개발, 규제 승인 및 상업화 마일스톤을 포함해 최대 약 23억 달러(약 3조5000억원)에 달하며, 한미약품은 제품 출시 이후 별도의 로열티를 수취할 예정이다. HM17321은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비인크레틴 계열 UCN2(Urocortin-2) 유사체로, 체중 감량과 근육 보존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는 계열 내 최초 신약(First-in-Class)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제넨텍은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HM17321의 개발, 제조 및 상업화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확보한다. 기존 GLP-1 기반 인크레틴(incretin) 계열 비만 치료제는 유의미한 체중 감량 효과를 보였지만, 치료 과정에서 제지방량 감소가 동반된다는 점이 한계로 지적돼 왔다. HM17321은 비임상 연구에서 단독 투여는 물론 GLP-1 계열 치료제와 병용 투여 시에도 체중 감량 효과와 체성분 개선 측면에서 우수성이 확인됐다. 또 펩타이드(peptide) 기반 치료제로 개발돼 향후 인크레틴 계열 치료제와의 고정용량복합제(FDC) 개발 및 병용 치료 전략으로의 확장 가능성도 기대되고 있따. 2025년 11월 한미약품은 미국 FDA로부터 HM17321의 임상 1상 IND를 승인받았으며, 현재 건강한 성인 및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임상 1상 시험이 완료되면 이후 임상 2상부터는 제넨텍이 개발을 이어받아 진행할 계획이다. 최인영 한미약품 부사장(미래성장부문장)은 “비만 치료의 패러다임은 단순한 체중 감량을 넘어 체성분 개선과 대사 건강 회복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HM17321의 차별화된 과학적 기전과 개발 잠재력이 글로벌 시장으로부터 인정받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한미약품은 환자들에게 보다 근본적이고 차별화된 치료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혁신 신약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리스 L. 자이트라 로슈 기업사업개발 총괄은 “차세대 후보물질을 도입함에 따라 로슈와 제넨텍은 지방량을 선택적으로 감소시키는 동시에 근육량과 근기능을 개선하는 차별화된 치료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비만 및 대사질환 분야의 중요한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해당 후보물질의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8.25 11:23조민규 기자

카카오페이, 스테이블코인 잰걸음…VASP 취득 '만지작'

카카오페이가 스테이블코인 관련 인력 채용을 지속하는 가운데 발행·유통 서버 개발자를 모집 중이다. 최근 카카오 인적분할을 계기로 향후 제도화에 맞춰 가상자산사업자(VASP) 인허가 취득까지 염두에 둔 포석으로 풀이된다. 25일 카카오페이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0일부터 스테이블코인 발행·유통 서버 개발자 채용을 시작했다. 공고상 카카오페이는 다양한 서비스와 스테이블코인 플랫폼을 연결하는 핵심 아키텍처를 설계한다. 지갑(월렛), 결제(페이먼츠), 외환거래(FX), 크로스체인 등 핵심 플랫폼과 공통 인프라 구축이 주요 과제다. 눈에 띄는 대목은 디지털자산 관련 법적 기준 대응과 적용이다. 카카오페이는 채용 공고를 통해 “전자금융업, 디지털자산(VASP) 인허가 사업 심사대응 또는 규제기관과의 기술 협의를 주도한 경험”과 “금융당국, 규제기관 및 유관기관과의 기술 협의, 외부 감사 대응 등 대관 업무를 수행한 경험”을 자격 조건으로 내걸었다. 시스템 설계 단계부터 전자금융·디지털자산 관련 법규와 감독기준을 반영해 규제 대응형 플랫폼 아키텍처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러한 기조는 카카오페이의 또 다른 스테이블코인 채용공고에서도 엿볼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스테이블코인 월렛 프로덕트 매니저 채용공고에서 “차세대 금융 인프라의 핵심 축으로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및 글로벌 생태계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며 “국내 주요 파트너 및 글로벌 기업, 블록체인 인프라 파트너와 협업하며 스테이블코인 기반 금융 서비스 모델을 구축하는 데 집중한다”고 설명했다. 사실상 스테이블코인 발행, 유통을 위해선 VASP 취득이 필수적인 만큼 제도화 선제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금융당국이 연내 디지털자산기본법을 통과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하고 있는 시기와 맞물린다. 현재 카카오는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가 참여하는 스테이블코인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등 블록체인 기반 결제 인프라와 디지털자산 기술 구축을 목표로 달러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카카오의 가상자산 사업 진출 의지는 최근 열린 카카오 인적분할 기자간담회에서도 확인됐다.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증권이 속한 카카오X는 핵심 3대 사업 중 하나로 스테이블코인을 지정했다. 김도영 카카오X 대표 내정자는 “카카오뱅크, 카카오, 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증권이 함께서 가상자산, 스테이블코인 사업에 있어 압도적인 1위 사업자가 될 수 있는 성장 아젠다를 가지고 있다”며 “향후 밀착형 금융 생태계를 조성하고 종합증권사, 종합금융사에 스테이블코인 사업까지 합쳐진다면 이 부분만 해도 이미 카카오가 가진 영역만큼이나 또 다른 큰 사업 영역 성공으로 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디지털자산 관련 입법이 완료되지 않은 만큼 구체적인 사업 계획에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카카오 관계자는 “그룹 차원에서 스테이블코인 관련해 다양한 가능성을 보고 검토하고 있는 단계”라며 선을 그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 역시 “법제화가 어떻게 될지 모르니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보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6.08.25 11:05홍하나 기자

[인터뷰] "클라우드는 사치재"…'소버린 AI' 강조한 클라우데라 CEO, 韓 투자 검토

[싱가포르=장유미 기자] "클라우드는 많은 프로젝트에서 중요하지만 범용재가 아니라 사치재에 가깝습니다." 찰스 샌즈버리 클라우데라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워크로드의 비용과 데이터 주권 문제가 커지면서 기업들이 퍼블릭 클라우드에 모든 데이터와 워크로드를 두기보다 하이브리드 환경을 선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소버린 AI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 한국을 추가 투자 가능성이 높은 국가로 지목하고 금융·공공 중심이던 고객 기반도 조선·해운 등으로 넓힐 계획이다. 샌즈버리 CEO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이볼브26 싱가포르(EVOLVE26 Singapore)'에 참석한 후 진행된 지디넷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아시아태평양과 중동, 유럽에서 소버린 AI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각 지역에서 소버린 클라우드를 구축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고 일부 사업자들과도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꼽았다. 클라우데라는 현재 인도에 개발과 사업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아시아태평양에서는 한국과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등에 추가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샌즈버리 CEO는 "호주와 싱가포르는 이미 성숙한 시장이지만 한국과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에는 더 많은 기회가 있다고 본다"며 "제품 투자를 확대하는 동시에 현장 및 시장진출 인력을 선별적으로 늘리는 방안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클라우데라는 국내 소버린 클라우드 사업자와의 협력 가능성도 논의하고 있다. 데이터 주권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현지 클라우드 인프라와 클라우데라의 데이터·AI 플랫폼을 결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그는 한국 업체와의 협의 여부에 대해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면서도 "다만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없어 공개할 단계는 아니다"고 밝혔다. 조선·해운까지 고객군 확대…AI 비용 부담에 하이브리드 수요 증가 클라우데라는 고객 산업군도 넓힐 계획이다. 대형 은행들은 이미 데이터 플랫폼과 분석 인프라에 상당한 투자를 진행한 반면, 조선·해운과 천연자원 등 물리적 자산을 많이 보유한 산업에선 AI에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가 여전히 많다고 판단해서다. 샌즈버리 CEO는 "천연자원과 해운 등 물리적 자산을 보유한 기업들의 관심이 크게 늘고 있다"며 "이들 산업에는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가 많고 이를 제대로 활용하면 사업 운영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클라우데라가 이 같은 사업 확대의 기반으로 내세운 것은 차세대 데이터·AI 플랫폼 '클라우데라 애니웨어 클라우드'다. 이 플랫폼은 온프레미스와 프라이빗·퍼블릭 클라우드 등 데이터가 있는 위치를 바꾸지 않고 하나의 플랫폼과 컨트롤 플레인에서 관리하면서 워크로드별로 실행 환경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그는 기업들의 AI 활용이 실험에서 실제 운영 단계로 넘어가면서 이런 구조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고 봤다. 과거에는 AI 프로젝트를 우선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시작한 뒤 그대로 운영 환경으로 전환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비용과 보안, 데이터 주권을 처음부터 고려하는 기업이 늘고 있어서다. 샌즈버리 CEO는 "1년 전만 해도 기업들은 프로젝트를 구상할 때 최종적으로 워크로드를 어디에 배포할지 크게 고민하지 않았다"며 "지금은 실제 운영 과정에서 예상보다 많은 비용이 발생한 경험을 토대로 처음부터 비용까지 고려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은행의 사기 탐지·예방처럼 컴퓨팅 수요가 비교적 일정하고 예측 가능한 워크로드를 클라우드 기반 하드웨어에서 실행하면 자체 하드웨어보다 비용이 4~5배까지 높아질 수 있다"며 "반대로 단기간 수행하거나 컴퓨팅 수요 변동이 큰 작업은 클라우드가 더 적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함께 인터뷰에 참가한 아바스 리키 클라우데라 최고사업책임자(CBO) 겸 응용 AI 부문 총괄도 에이전틱 AI 확산이 기업들의 인프라 선택을 더욱 세분화할 것으로 봤다. AI 에이전트가 지속적으로 모델을 호출하고 추론하면서 퍼블릭 클라우드 비용 부담이 기존 데이터 분석보다 커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리키 CBO는 "2년 전만 해도 고객 대부분이 실험 단계에 있었지만 이제 상당수가 프로덕션 단계로 이동하고 있다"며 "분석 워크로드에서 경험했던 퍼블릭 클라우드 비용 초과는 에이전틱 AI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용 부담과 비교하면 훨씬 작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온프레미스 AI 추론도 새로운 성장 영역으로 지목했다. 보안이 중요한 기업과 정부기관을 중심으로 데이터를 외부로 내보내지 않은 상태에서 모델을 실행하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서다. 리키 CBO는 "앞으로 3~5년간 가장 빠르게 성장할 영역 중 하나가 온프레미스 추론"이라며 "향후 3년간 온프레미스에서 실행되는 추론이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글로벌 리서치도 있어 클라우데라에도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10억 달러 투입해 개발 가속…"재상장, 당분간 계획 없어" 클라우데라는 애니웨어 클라우드를 개발하기 위해 지난 3년간 연구개발(R&D)과 인수합병(M&A)에 약 10억 달러를 투입했다. 전체 투자액 가운데 약 80% 이상이 R&D에 투입됐고, 이 기간 동안 옥토파이, 베르타, 타이쿤 등 3개 기업을 인수해 데이터 거버넌스와 AI, 컨테이너·오케스트레이션 기술도 확보했다. 특히 타이쿤의 기술은 애니웨어 클라우드 개발에 직접 활용됐다. 당초 클라우데라는 핵심 제품을 컨테이너화하기 위해 관련 기술을 찾았지만, 인수 검토 과정에서 타이쿤의 운영 컨트롤 계층을 데이터 플랫폼 전체를 관리하는 오케스트레이션 영역까지 확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샌즈버리 CEO는 "당초 제품 출시 시점은 내년 초로 예상했지만 고객들이 더 빨리 제공해 달라고 요구하면서 R&D 투자를 늘리고 개발 일정을 앞당겼다"며 "비상장사로 전환한 이후 지난 5년간 가장 큰 제품 출시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제품을 내놓은 것은 결승선이 아니라 출발선"이라며 "앞으로 6~12개월 동안 고객 요구를 반영해 추가 개발 목표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클라우데라는 애니웨어 클라우드의 초기 고객 확보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기존 고객이 상당수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신규 고객 확보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고객사 확보는 약 100곳 정도가 적절한 목표라고 본다"며 "제품·시장 적합성을 고려하면 신규 고객 기회도 크다"고 예상했다. 향후 기업공개(IPO)를 다시 추진할지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클라우데라는 과거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돼 있었지만, 지난 2021년 사모펀드 클레이튼·더빌리어앤드라이스(CD&R)와 KKR에 약 53억 달러에 인수되면서 비상장사로 전환됐다. 샌즈버리 CEO는 "상장사 수준의 재무·회계·통제 체계는 계속 유지하고 있어 선택지는 열어두고 있다"며 "다만 가까운 시일 내 재상장할 계획은 없고 현재는 비상장사로서 사업을 실행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6.08.25 10:42장유미 기자

비만 생쥐에 '이 물질' 투여했더니…에너지 소비 최대 18%↑

먹는 양이나 활동량을 바꾸지 않고 몸이 사용하는 에너지를 늘려 체지방을 줄이는 비만치료 후보물질이 동물실험에서 가능성을 보였다. 이 물질을 비만 생쥐에게 투여한 결과 체지방은 감소했지만 근육을 포함한 제지방량은 유의하게 줄지 않았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UC버클리)에 따르면 연구진은 'TOFA(5-tetradecyloxy-2-furoic acid)'라는 물질이 비만 생쥐의 에너지 소비를 높이고 대사 건강을 개선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지난 21일 공개됐다. 현재 비만치료제로 널리 사용되는 GLP-1 계열 약물(위고비, 마운자로 등)은 주로 식욕을 억제해 음식 섭취량을 줄이는 방식으로 체중 감소를 유도한다. 연구진은 이와 반대로 음식 섭취를 줄이는 대신 몸이 사용하는 에너지를 늘리는 방법에 주목했다. 앤더스 네어 UC버클리 대사생물학·영양학 교수는 "체중은 섭취하는 칼로리를 줄이거나 소비하는 에너지를 늘리는 두 가지 방법에 영향을 받는다"며 "GLP-1은 거의 전적으로 첫 번째 방식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우리는 두 번째 방식에 접근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이 사용한 TOFA는 새로운 물질은 아니다. 1970년대 처음 발견됐으며 체내 지방 생성을 억제하는 'ACC 억제제' 계열에 속한다. 일부 ACC 억제제는 임상시험 단계까지 진입했지만 중성지방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문제가 나타나 대사질환 치료제로 승인된 약물은 아직 없다. 연구진은 TOFA가 기존 ACC 억제제와 다른 방식으로 작용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TOFA는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같은 지질 생성을 억제하는 동시에 PPARα와 PPARδ라는 수용체를 활성화했다. 이 수용체들은 세포가 지방을 흡수하고 이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도록 관련 유전자의 작동을 촉진한다. 비만 생쥐에게 TOFA를 투여한 결과 에너지 소비량은 최대 18% 증가했다. 생쥐의 신체 활동량이나 체온에는 변화가 없어 더 많이 움직이거나 체온을 높여 에너지를 소비한 결과는 아니었다. 체중 감소 과정에서도 차이가 나타났다. TOFA를 투여한 비만 생쥐는 지방량이 감소했지만 제지방량에서는 유의미한 감소가 관찰되지 않았다. 혈당 조절과 인슐린 감수성도 개선됐으며 중성지방 수치와 지방간 관련 지표도 좋아졌다. 연구진은 TOFA를 세마글루타이드와 티르제파타이드 등 기존 GLP-1 계열 약물과 함께 사용하는 실험도 진행했다. 그 결과 TOFA와 GLP-1 계열 약물을 함께 투여한 생쥐에서 각각을 단독으로 사용했을 때보다 체중과 혈당 조절, 인슐린 수치, 중성지방 등에서 더 큰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에 따라 TOFA가 GLP-1 계열 약물을 대체하기보다 서로 다른 방식으로 체중 감소를 유도하는 보완 치료제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다만 이번 연구 결과를 사람에게 그대로 적용할 수는 없다. 현재까지 TOFA의 비만치료 효과는 동물실험에서 확인됐으며 사람을 대상으로 한 안전성과 치료 효과는 검증되지 않았다. 또 이번 연구에서 '근육을 지켰다'는 것은 TOFA를 투여한 생쥐에서 제지방량의 유의미한 감소가 나타나지 않았다는 의미다. 사람에게서 GLP-1 치료 과정의 근손실을 예방한다는 사실이 확인된 것은 아니다. 연구진 일부가 이번 기술의 상용화를 추진하는 기업과 이해관계를 갖고 있다는 점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네어 교수와 연구 제1저자 저스틴 리 등은 이번 연구와 관련된 UC버클리 지식재산권을 활용하는 바이오기업 'ReRx Therapeutics'의 공동창업자 또는 임원·지분 보유자다. 연구진은 향후 TOFA의 안전성과 효능을 추가로 검증해 사람을 대상으로 한 연구로 확대할 계획이다.

2026.08.25 10:26안희정 기자

누리하우스, 서울콘서 글로벌 크리에이터·K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연결

누리하우스가 서울경제진흥원(SBA)과 손잡고 글로벌 크리에이터와 국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연결하는 행사를 열었다. 현장에는 국내 거주 글로벌 크리에이터 200명을 비롯해 셀럽과 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해 K-뷰티·웰니스·푸드 등 국내 브랜드를 체험하고 관련 콘텐츠를 제작했다. 누리하우스는 지난 2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6 서울콘 라이프스타일 서울(2026 SEOULCon Lifestyle ; Seoul)'을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6 서울콘 DDP 본행사와 연계한 사전 프로그램으로, SBA가 주최하고 누리하우스가 주관했다. 국내 거주 글로벌 크리에이터와 K-라이프스타일·웰니스 브랜드가 직접 교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사에는 글로벌 크리에이터 200명과 셀럽·메가 크리에이터 30명, 업계 관계자 8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브랜드 부스를 체험하고 현장에서 콘텐츠를 제작했다. 비투비(BTOB) 민혁(HUTA)을 비롯해 가수 레이디제인, 홀랜드, 안젤리나 다닐로바, 배우 황보라·윤지민·남지현·백시연 등도 행사장을 찾았다. 브랜드는 뷰티·웰니스·푸드·라이프스타일 분야에서 11개사가 참여했다. 모에브, 닥터딥, 이너니스, 티엘라, 오니스트, 데이뷰의원과 포춘캔들, 아이트, 레자미오네뜨, 드링크먼데이 등이 제품을 소개했다. 누리하우스 자체 브랜드 렙스(LEPS)도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누리하우스와 SBA가 지난 7월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진행한 두 번째 행사다. 양측은 앞서 7월 뷰티 행사를 개최했으며, 누리하우스는 서울콘 아트홀 박람회형 프로그램의 공동 개최 기관으로 인플루언서 초청과 브랜드 매칭, 홍보·마케팅, 현장 운영 등을 맡고 있다. 누리하우스는 글로벌 크리에이터 플랫폼 '누리라운지'를 통해 구축한 150개국 이상의 크리에이터 네트워크를 서울콘 행사에 활용하고 있다.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서 6개월간 운영한 K-뷰티·K-컬처 팝업 'HAUS OF K'의 오프라인 행사 운영 경험도 적용했다. 서울콘은 지난 7월 뷰티 행사를 시작으로 이달 썸머서울콘, 9월 미국 뉴욕 뷰티 프로젝트를 거쳐 12월 말 본행사로 이어질 예정이다. 누리하우스와 SBA는 연중 서울콘에 참여하는 인플루언서를 100여개국에서 3000팀 이상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백아람 누리하우스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 크리에이터와 K-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직접 만나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현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누리라운지의 크리에이터 네트워크와 현장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서울콘이 글로벌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6.08.25 10:26안희정 기자

컴투스, 신작 '제우스: 오만의 신'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

컴투스(대표 남재관)는 에이버튼(대표 김대훤)이 개발한 블록버스터급 신작 MMORPG '제우스: 오만의 신'이 정식 출시 전 사전 다운로드만 당일 국내 애플 앱스토어 인기 게임 1위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게임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도 인기 6위를 기록하는 등 출시 전 이용자의 주목을 받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제우스: 오만의 신'의 PC모바일 사전 다운로드 서비스는 어제(24일) 오전 10시에 시작됐으며, 같은 날 애플 앱스토어 인기 게임 순위 정상에 올랐다. '제우스: 오만의 신'은 출시 전부터 많은 이용자의 관심을 이끌며 흥행에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13일부터 총 3차에 걸쳐 진행된 캐릭터명 선점은 열띤 참여 속에 모두 빠르게 종료됐으며, 출시 일주일 전에 열린 'D-7 개발자 라이브' 방송에서도 많은 이용자가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게임은 내일(26일) 낮 12시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다. 그리스 신화를 재해석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개성 있는 8개 클래스와 다양한 경쟁·성장 콘텐츠, AI 모드를 활용한 편의 시스템을 갖췄다. 언리얼 엔진 5로 구현한 광대한 세계와 대규모 전장에서 신화 속 여정을 따라 성장하고 다른 유저들과 경쟁하는 블록버스터급 MMORPG의 재미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따. 출시 전까지 PC와 모바일 사전 다운로드도 지원한다. 제우스 PC 런처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글 플레이 게임즈에서 게임을 미리 설치할 수 있으며, 모바일에서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할 수 있다.

2026.08.25 10:20이도원 기자

LS ITC, 제조 현장 맞춤형 AI 개발…모티프와 맞손

LS ITC가 제조 공정 문제 해결과 생산성 향상에 활용할 현장 맞춤형 인공지능(AI) 모델 검증에 나선다. LS일렉트릭의 IT 서비스 자회사 LS ITC는 지난 24일 서울 LS용산타워에서 모티프테크놀로지스와 '제조 현장 맞춤형 AI 적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LS ITC가 제조 현장에서 축적한 정보기술(IT)과 운영기술(OT) 구축·운영 경험에 모티프테크놀로지스의 AI 모델 개발 역량을 결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실제 제조 공정에 활용할 수 있는 AI 과제를 발굴하고 적용 가능성과 효과를 검증한다. 협력 분야는 제조 부문의 생성형 AI 적용 과제 발굴, AI 모델의 현장 적합성 및 효과에 대한 단계별 검증, 검증 결과를 바탕으로 한 후속 협력 가능성 검토 등이다. 아직 구체적인 제조 공정 적용이나 상용화가 확정된 단계는 아니며, 우선 현장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LS그룹은 사무와 생산 영역을 아우르는 인공지능 전환(AX)을 추진하고 있다. 사무 부문에는 그룹 공통 AI 플랫폼인 'LS GPT'를 도입했다. 제조 현장에서는 LS전선과 LS일렉트릭이 AI 기반 불량 검사와 설비 자동화를 진행하고 있으며, LS MnM은 온산제련소 공정 최적화에 AI를 활용하고 있다. LS ITC는 이번 협력을 통해 LS그룹 제조 현장에 적합한 AI 모델의 실용성을 검증하고, 향후 제조 공정을 고도화할 수 있는 기술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2026.08.25 10:19류은주 기자

라이너, 500억 실탄 확보…R&D·인프라·인재 투자

라이너가 5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누적 투자금 약 940억 원을 돌파했다. 라이너는 LB인베스트먼트를 리드 투자사로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CJ인베스트먼트 등 기존 주주들이 후속 투자에 참여했다. KDB산업은행, 헬리오스프라이빗에쿼티, KB증권, 대신증권, 스틱벤처스 등도 신규 투자사로 이름을 올렸다. 라이너는 독자 에이전트 기술로 할루시네이션(환각) 문제를 극복하며 글로벌 스케일업의 동력을 확보해 왔다. 오픈AI의 사실 정확도 평가 지표인 '심플큐에이 벤치마크'에서 세계 최고 수준인 95.3점을 기록했다. 자체 개발한 '컴포넌트 기반 검색 특화 LLM(거대언어모델)' 역시 AI 검색 답변 생성 성능 평가에서 핵심 8개 컴포넌트 전 영역에 걸쳐 오픈AI GPT-4o를 능가했다. 라이너는 미국, 유럽, 인도, 동남아 등 전 세계 220여 개국에서 1400만 명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주요 에이전트 서비스로는 학술 특화 '라이너 스콜라', 비즈니스용 '라이너 라이트', 투자 시장 리서치 '라이너 파이낸스' 등이 있다. 라이너는 지난달 말 기준 시밀러웹의 글로벌 AI 서비스 트래픽 30위에 올랐다. 이는 포우(Poe, 31위)와 미스트랄 AI(Mistral AI, 32위), 글린(Glean, 35위) 등 해외 AI 서비스보다 높은 순위다. 또 라이너는 글로벌 벤처캐피털 앤드리슨호로위츠(a16z)가 선정하는 '인기 생성 AI 소비자 앱 톱(TOP) 100' 웹 서비스 부문에 2024년부터 4회 연속 이름을 올렸다. 이는 한국 AI 스타트업 중 유일하다. 기업 간 거래(B2B) 영역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책 AI 기업 휴메인의 통합 플랫폼 '휴메인 원'에 자사의 '딥 리서치 기반 AI 검색 엔진'을 공급했다. 라이너는 이번 시리즈C 투자금을 연구개발(R&D) 영역에 집중 투입할 방침이다. 원천 기술 고도화와 인프라 확충에 재원을 우선 배분하는 한편, 글로벌 우수 인재 확보와 마케팅·비즈니스 확장에도 투자한다. 김진우 라이너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는 AI 에이전트 핵심인 신뢰성을 책임질 기술 인프라와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포석"이라며 "우리가 이어갈 도전과 성장의 여정에 따뜻한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2026.08.25 10:16이나연 기자

CU, 대구 치맥페스티벌 우승작 '아보 트러플 치킨' 출시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2026 대구 치맥페스티벌' 신메뉴 경연대회 우승작을 상품화한 '아보 트러플 치킨'을 전국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대구 치맥페스티벌은 매년 약 100만 명이 찾는 국내 대표 여름 축제로 치킨과 맥주를 소재로 다양한 먹거리와 문화 콘텐츠를 선보이며 대구를 대표하는 지역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상품은 지난 7월 한국치맥산업협회 주관으로 열린 '2026 대구 치맥페스티벌'의 K-치킨 신메뉴 경연대회에서 최고상을 수상한 대구 토종 치킨·포차 브랜드 '닭동가리'의 레시피를 편의점 상품으로 구현한 것이다. 닭동가리는 대구 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한 로컬 치킨 브랜드다. 앞선 대회에서 2년 연속 금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 '아보 트러플 치킨'으로 최고상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해당 경연대회에는 전국의 다양한 치킨 브랜드들이 참가해 최신 외식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 메뉴로 경쟁을 펼쳤다. 심사에는 BGF리테일 간편식품팀장과 도시락 담당 MD를 비롯한 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아보 트러플 치킨'은 메뉴의 독창성과 맛, 상품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보 트러플 치킨은 매콤한 닭강정에 과카몰리 소스와 트러플 케이준마요 소스를 조합한 메뉴다. 익숙한 닭강정에 아보카도와 트러플을 활용한 이색적인 맛을 더해 최근 외식업계의 메뉴 트렌드를 반영했다. CU는 이번 상품 출시를 통해 지역 축제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소규모 외식 브랜드가 전국 소비자와 만날 수 있는 새로운 판로를 제공한다. 지역 브랜드에는 전국 단위로 인지도를 넓힐 수 있는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CU는 지역 곳곳의 참신한 먹거리와 레시피를 발굴해 차별화 상품으로 선보이는 상생 모델이다. CU는 이 같은 지역 축제 연계 상품 개발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2026 김천김밥축제 우승작의 상품화를 준비하고 있으며 오는 10월 열리는 대구 떡볶이 페스티벌과 관련해 지난달 사전 개최된 'K-떡볶이 콘테스트'의 경쟁력 있는 메뉴를 발굴하고 상품화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박희진 BGF리테일 전략MD팀장은 “지역 축제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소규모 브랜드의 메뉴를 전국 CU에서 선보임으로써 지역 브랜드에는 새로운 성장 기회를, 고객에게는 색다른 미식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8.25 10:13김민아 기자

카본식스-세이프틱스, 제조 현장 '피지컬 AI' 안전검증 개발 맞손

피지컬 인공지능(AI) 기업 카본식스가 로봇 안전 솔루션 업체 세이프틱스와 제조 현장의 피지컬 AI 양산 적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양사 기술을 결합해 로봇 작업을 학습하는 단계부터 안전 검증, 규제 대응, 실제 생산라인 적용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통합 안전 워크플로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카본식스는 AI 기반 로봇 매니퓰레이션 기술과 비정형 로봇 작업을 빠르게 학습·적용하도록 지원하는 로봇 표준품 '시그마키트(SigmaKit)'를 개발하고 있다. 세이프틱스는 산업용 로봇의 안전성을 검증하고 작업 환경을 분석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제조 현장에서 로봇 작업이 늘어남에 따라 양사는 성능 검증을 넘어 실제 양산라인에 가동 가능한 안전 체계를 구체화한다는 목표다. 카본식스는 "피지컬 AI 경쟁력은 생산라인에 얼마나 빠르고 안전하게 적용되는지에 달렸다"며 "세이프틱스와 함께 검증된 양산 적용 사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6.08.25 10:08진운용 기자

보안 상장사 R&D 얼마나?…안랩 투자액 1위, SGA 증가율 1위

올해 상반기 주요 보안 상장사 20곳 중 연구개발비로 가장 많은 금액을 투자한 곳은 안랩으로 조사됐다. 안랩은 400억원에 육박하는 금액을 올 상반기에만 연구개발 비용으로 투자했다. 안랩은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투자 비중도 30%대로 가장 높았다. 20곳 중 6곳이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이 20%를 상회했다. 또 SGA솔루션즈는 올해 상반기 257억원 이상을 연구개발비로 투자, 작년 대비 423%나 증가, 연구개발 투자액을 가장 많이 늘린 기업으로 나타났다. 24일 지디넷코리아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를 기반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국내 주요 보안 상장사 20곳 중 올해 상반기 가장 많은 연구개발 비용을 투자한 곳은 안랩으로 조사됐다. 안랩은 올해 상반기에만 393억9400만원을 투입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도 지난해와 동일한 30.2%로, 조사 대상 20곳 기업 중 가장 높았다. 연구개발비 액수로만 비교하면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9.23% 늘었다. 조사 대상 보안 상장사 20곳은 ▲안랩 ▲SGA솔루션즈 ▲소프트캠프 ▲윈스테크넷 ▲이글루코퍼레이션 ▲아톤 ▲라온시큐어 ▲파이오링크 ▲케이사인 ▲휴네시온 ▲수산아이앤티 ▲시큐아이 ▲파수AI ▲지니언스 ▲엑스게이트 ▲지란지교시큐리티 ▲한싹 ▲모니터랩 ▲드림시큐리티 ▲에스투더블유 등이다. 이 중 이글루코퍼레이션 자회사인 파이오링크는 별도 기준으로 조사했다. 안랩 다음으로 연구개발비 투자액이 많은 기업은 시큐아이다. 시큐아이는 올해 상반기 129억330만원을 연구개발비로 투자했으며, 같은 기간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14.3%를 기록했다. 2025년 상반기 대비 올해 상반기 연구개발비 증가율은 16.37%를 기록했다. 이어 이글루코퍼레이션이 100억6254만원을 연구개발비로 투입하며, 조사 대상 기업 중 세 번째로 많았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의 연구개발비는 1년 전과 비교하면 160%나 급증했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도 같은 기간 7.87%에서 11.86%로 약 4%p 증가했다. SGA솔루션즈, 올해 상반기 연구개발비 투자 400% 이상 '급증' 이글루코퍼레이션보다 올해 상반기 훨씬 더 큰 폭으로 연구개발비를 확대한 곳은 SGA솔루션즈로 조사됐다. SGA솔루션즈는 올해 상반기 연구개발비로 25억7500만원을 투자했는데, 이는 지난해 상반기(4억9246만원) 대비 423%나 증가한 수치다. 올해 상반기 SGA솔루션즈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고, 흑자 전환을 성공한 만큼 연구개발 비용도 큰 폭으로 확대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SGA솔루션즈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비중은 3.43%로, 전년 동기(2.68%) 대비 전년 동기 대비 0.75%p 소폭 늘었다. 매출이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음에도 연구개발비 투자가 그보다 더 늘어났다는 계산이다. 또한 지난해 인수한 크레온유니티의 연결 편입 효과가 반영되면서 매출은 물론 연구개발 비용 역시 큰 폭으로 늘었다. SGA솔루션즈, 이글루코퍼레이션 외에도 케이사인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투자액 증가율이 세 자릿수를 달성했다. 케이사인은 올해 상반기 연구개발비로 11억7500만원을 투자했다. 1년 전 같은 기간 5억6500만원과 비교하면 연구개발비를 108% 늘린 셈이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도 같은 기간 3.74%에서 7.99%로 늘었다. 라온시큐어,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투자 비중 27%…한싹은 25%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투자 비중이 가장 많은 기업은 안랩에 이어 라온시큐어가 차지했다. 라온시큐어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투자 비중은 26.76%로, 조사 대상 기업 중 두 번째로 높았다. 다만 1년 전 비중(27.45%)보다는 소폭 줄었다. 라온시큐어는 올해 상반기 57억7400만원을 연구개발비로 투입했다. 비중은 줄었지만 연구개발비 액수 자체는 54억1600만원에서 6.6% 증가했다. 라온시큐어 다음으로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이 높은 기업은 한싹이었다. 한싹은 올해 상반기 27억6000만원을 투자했다. 지난해 상반기(29억7100만원) 대비 투자액이 7.11% 줄고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도 31.44%에서 24.87%로 줄었지만, 보안업계 중 높은 수준의 투자 비중을 기록했다. 윈스테크넷·한싹, 올 상반기 연구개발비 투자 작년 比 줄었다 보안업계 연구개발비는 대체로 2025년 상반기 대비 올해 상반기에 늘었지만, 한싹 외에도 윈스테크넷, 드림시큐리티 등 기업의 연구개발비는 1년 전보다 줄었다. 윈스테크넷은 올해 상반기 연구개발비로 33억3300만원을 투자했다. 전년 동기 대비 8.95% 줄어든 수치다. 이로써 조사 대상 보안 상장사 20곳 중 2025년 상반기 대비 올해 상반기 연구개발비가 줄어든 곳은 한싹, 윈스테크넷 등이다. 이들 외 기업은 올해 상반기 연구개발비를 확대했다. 먼저 소프트캠프는 올해 상반기 19억7000만원을 연구개발비로 투자, 전년 동기 대비 연구개발비를 10% 이상 확대했다. 아톤 역시 올해 8억9300만원을 투자해 10.2% 투자액이 늘었다. 이글루코퍼레이션 자회사 파이오링크도 별도 기준 연구개발비를 62억9000만원을 투자해 10.28%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수산아이앤티 역시 20억6700만원을 투자하며 전년 동기 대비 연구개발비 증가율이 10.55%를 기록했다. 파수AI는 올해 상반기 51억원을 투입했으며, 연구개발비가 같은 기간 5.33% 늘었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가 차지하는 비중도 23.04%로 조사 대상 기업 중 5위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지니언스도 올해 상반기 51억7900만원을 투자하며, 같은 기간 연구개발비 투자액이 9.05% 늘었다. 이어 ▲엑스게이트 21억7200만원 투자, 13.78% 증가 ▲휴네시온 33억7100만원 투자, 0.66% 증가 ▲지란지교시큐리티 19억6100만원 투자, 0.5% 증가 ▲모니터랩 20억5000만원 투자, 1.69% 증가 등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9월 상장해 2025년 상반기와 연구개발비 투자액을 비교할 수 없는 에스투더블유(S2W)의 경우 올해 상반기 6억8500만원을 투자했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이 16.1%에 달했다.

2026.08.25 10:00김기찬 기자

KT, 9월7일까지 대졸 신입 채용...현장형 AI 인재 찾는다

KT가 9월7일까지 대졸 신입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분야는 ▲NW인프라운용 ▲B2B컨설팅&세일즈 ▲B2C마케팅&세일즈다. 네트워크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운용하고, 기업과 개인 고객의 요구를 파악해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KT의 고객 접점과 사업 현장에서 핵심 역할을 담당하는 직무다. KT는 주요 현장 분야의 인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대졸 신입 채용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현장에 필요한 인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신입사원 단계부터 고객과 사업에 대한 이해와 직무 전문성을 체계적으로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채용에서는 각 직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전문성과 함께 AI 활용 역량도 주요 평가 요소로 반영한다. 직무별 특성에 따라 실제 업무에서 요구되는 지식과 문제해결 역량 등을 중심으로 지원자의 직무 수행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특히 AI 기술에 대한 단순한 지식을 묻기보다 직무 맥락에서 마주할 수 있는 상황을 제시하고, 이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AI를 어떻게 활용하는지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AI가 업무 전반의 방식과 환경을 변화시키면서 같은 직무에서도 새로운 기술을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고 업무를 개선하는 역량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선발 과정에서는 KT가 지향하는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일하는 방식과 태도도 함께 살펴본다. 고객을 중심으로 생각하고 동료를 존중하며, 맡은 일에 책임감을 갖고 전문성을 바탕으로 과감하게 실행하는 인재를 선발한다는 취지다. KT는 지원자의 역량을 단순한 스펙만으로 판단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지원자가 처했던 상황과 맡았던 역할, 문제 해결을 위해 무엇을 시도했고 어떤 결과를 만들어냈는지 등 경험의 구체적인 내용과 그 과정에서 발휘한 역량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 또 선발된 신입사원이 입사 후 현장에서 고객과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각 직무의 전문성을 체계적으로 쌓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성장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직무 전문성을 기반으로 AI를 업무에 활용하는 역량도 함께 키워 현장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 업무 혁신을 만들어가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는다. 이선주 KT 인재실장은 “이번 채용에서는 직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전문성은 물론, AI를 실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역량까지 종합적으로 살핀다”며, “현장을 이해하고 자신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AX 플랫폼 컴퍼니에서 프로로 성장해 나갈 인재들의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채용 지원은 KT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며, 모집 분야와 전형 일정 등 자세한 내용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8.25 10:00박수형 기자

美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명화 'LG TV'로 품는다

LG전자가 독자 스마트TV 플랫폼 웹(web)OS의 예술 특화 서비스 'LG 갤러리 플러스(LG Gallery+)'를 통해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명화를 선보인다. LG전자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소장 명화 100여 점을 LG 갤러리 플러스에서 서비스한다고 25일 밝혔다. 고객들은 집 안 TV 화면으로 명작을 감상할 수 있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은 연간 700만여 명이 찾는 세계적 규모 미술관이다. 200만 점 이상 소장품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업으로 ▲에두아르 마네의 '아르장퇴유 정원의 모네 가족' ▲윌리엄 메리트 체이스의 '해변에서' ▲세브린 로젠의 '꽃과 과일이 있는 정물' 등 거장들의 주요 작품이 LG TV에서 구현된다. LG전자는 영국 내셔널 갤러리 런던, 국립현대미술관, 글로벌 온라인 아트 플랫폼 사치아트(Saatchi Art) 등 주요 미술기관과 협업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클래식 명화는 물론 현대미술, 게임 일러스트, 영화 포스터, 풍경 사진 등 5000개 이상 아트 콘텐츠를 확보했다. LG전자는 'LG 올레드 에보 AI G6', 차세대 월페이퍼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W', 'LG 갤러리 TV AI' 등 프리미엄 TV 라인업 구매 고객에게 LG 갤러리 플러스 3개월 무료 이용권을 제공하고 있다. 조병하 LG전자 MS사업본부 웹OS플랫폼사업센터장(부사장)은 "고객이 LG TV를 디지털 액자로 활용해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즐기고 나만의 공간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도록 아트 콘텐츠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8.25 10:00전화평 기자

인텔, '핫칩스 2026'서 AI 특화 아키텍처 3종 공개

인텔이 매년 8월 하순 미국에서 열리는 반도체 업계 학술행사 '핫칩스 2026'에서 에이전틱 AI·엣지 컴퓨팅용 CPU와 GPU 아키텍처 3종을 공개했다. 차세대 제온 프로세서 '다이아몬드 래피즈'는 전력 효율과 성능이 향상된 1.8나노급 인텔 18A-P 공정을 시작으로 제품 생산과 패키징 등 모든 공정이 인텔 파운드리에서 이루어진다. 코어 수는 최대 256개이며 LLC(L3 캐시)는 1.28GB로 연산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16개 메모리 채널을 적용했다. GPU와 외부 저장장치 등이 밀집된 환경을 겨냥해 PCI 익스프레스 6.0 레인(lane, 데이터 전송 통로)은 총 128개로 확대했다. CPU 타일을 이어붙이는 데는 최신 패키징 기술인 포베로스 다이렉트 3D가 적용됐고 UCIe-S를 이용한 SoC 구성을 지원한다. 새로운 명령어인 APX와 함께 AI 연산을 지원하는 AMX 명령어를 개선했다. 크레센트 아일랜드는 실시간 추론 경제성에 중점을 둔 GPU로 Xe3P 기반 32코어 GPU와 LPDDR5X 480GB 메모리를 탑재했다. 전력 소모는 최대 350W로 기존 공랭식 데이터센터에서 추론 연산 역량 확장에 활용할 수 있다. 인텔 코어 시리즈3(와일드캣 레이크)는 보급형 노트북과 지능형 엣지 시스템에 필요한 AI 기능을 지원한다. 인텔 18A 공정 기반으로 최대 6코어 CPU, 17 TOPS NPU와 XMX 가속 가능한 GPU를 내장했다. UCIe를 적용해 다른 가속기나 SoC와 연결한 패키징 설계도 가능하다. 푸시카르 라나데 인텔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에이전틱 AI는 트랜지스터와 패키지부터 전체 시스템 아키텍처에 이르기까지 컴퓨팅을 설계하고 제공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래는 범용 컴퓨팅과 용도별 가속 기술, 첨단 패키징, 오픈 칩렛 기술을 긴밀하게 통합하여 실제 전력, 비용, 배포 제약 조건 내에서 워크로드에 적응하고 확장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있다"고 말했다.

2026.08.25 09:52권봉석 기자

코딧, 'ICT 규제샌드박스 AI기반 규제확인 서비스' 운영사 선정

AI 기반 법·규제·정책 플랫폼 기업 코딧(CODIT, 대표 정지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추진하는 'ICT 규제샌드박스 AI 기반 규제확인 서비스'의 운영사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ICT 규제샌드박스 신청기업 등 신산업 분야 기업이 사업 추진 과정에서 적용될 수 있는 규제 정보를 AI로 신속히 확인할 수 있게 지원하기위해 마련됐다. 25일 회사에 따르면, 코딧은 자사 대화형 AI 법·규제·정책 분석 솔루션 '챗코딧(ChatCODIT)'을 기반으로 ICT 규제샌드박스에 특화된 규제확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 법령과 정부·국회 정책자료 등 규제 원천 데이터에 특화된 '챗코딧'의 검색·분석 역량을 활용, 기업이 사업모델과 서비스 내용을 입력하면 관련 법령과 규제 쟁점, 소관 부처 및 참고자료를 한 번에 탐색할 수 있게 지원한다. 특히 '챗코딧'의 규제확인 특화 '규제 체크' 기능을 통해 기업은 규제샌드박스 신속처리 신청 전 단계에서 필요한 규제 정보를 보다 빠르고 체계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관련 법령명이나 전문적인 규제 용어를 미리 알지 못해도 규제 이슈를 손쉽게 검토할 수 있다.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보다 효율적으로 사업을 준비할 수 있을 전망이다. 코딧은 정식 서비스 제공에 앞서 ICT 규제샌드박스 지정기업 등을 대상으로 베타 서비스를 제공하고 만족도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규제 확인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평가와 향후 지속적인 이용 의향 모두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코딧은 해당 조사를 통해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해왔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별도의 시스템을 구축하는 대신 시장 검증을 거친 민간 AI 서비스를 활용해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례라는 점에서 특히 의미가 있다. 민간 AI 기술을 활용해 기업의 규제 대응을 지원하고 정부의 규제혁신 정책을 뒷받침하는 새로운 거브테크(GovTech) 협력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비스 이용 신청은 오늘(25일)부터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ICT 규제샌드박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지은 코딧 대표는 “이번 운영사 선정은 코딧의 AI 규제분석 기술과 정책 데이터 활용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이미 시장에서 검증된 상용 구독형 서비스를 도입한 민관협력의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규제 혁신을 위한 정부의 제도적 노력이 중소기업·스타트업에 실질적인 효과로 이어질 수 있게 계속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딧은 10억 건 이상의 국내외 정책 데이터와 자체 개발한 AI 기술을 기반으로 법·규제·정책 분석 플랫폼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정책 분석 정확성과 실무 활용도를 높이는 기술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한국을 비롯해 일본, 싱가포르, 미국, 대만 등 주요 아시아·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하며 글로벌 입지를 넓히고 있다.

2026.08.25 09:51방은주 기자

가온전선, 신공법 적용 케이블 내년 DL이앤씨 공동주택에 공급

가온전선(대표 정현)은 DL이앤씨와 신축 공동주택 현장에 배관 일체형 ACF 케이블을 시범 적용해 성능과 시공성 검증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ACF 케이블은 전력 케이블에 배관 기능을 하는 알루미늄 외장을 적용한 배관 일체형 제품이다. 내년부터 DL이앤씨 신축 공동주택에 본격 적용될 예정이다. 양사는 2023년 '노출공법(ACF 케이블) 공동연구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기술 고도화와 시공 최적화를 추진해 왔다. 기존 배관 설치와 전선 삽입 공정을 하나로 통합해 공사비를 최대 20~30% 절감하고 공사 기간도 단축할 수 있는 차세대 배전 솔루션이다. 공동주택 신축 현장에서는 ACF 케이블 노출공법의 표준 시공법과 가이드라인이 없어 현장 적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양사는 시공 공법과 전용 부속 자재를 개발하고, DL이앤씨의 BIM 설계를 활용해 자재 물량을 정밀 산출, 시공 효율과 품질을 높였다. ACF 케이블은 공동주택뿐 아니라 물류센터와 플랜트 등 다양한 건축물에 적용할 수 있다. 특히 리모델링에서는 기존 배관 철거나 신규 배관 공사 없이도 협소한 공간에도 시공이 가능해 구조체 훼손을 최소화할 수 있다. 정현 가온전선 대표는 "건설업계의 공기 단축과 원가 절감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ACF 케이블이 새로운 배전 솔루션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공 효율과 경제성을 높이는 배전 솔루션을 지속 개발해 국내외 배전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8.25 09:50김윤희 기자

똑똑한 AI도 통신 앞에선 헤맨다…GSMA '오픈 텔코 AI' 승부수

통신사들이 AI를 활용한 네트워크 자동화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최신 프런티어 AI 모델조차 통신 분야에서는 충분한 성능을 내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는 이에 따라 통신 특화 오픈 모델 생태계를 구축하는 '오픈 텔코 AI'를 앞세워 자율 네트워크 구현과 AI 주권 확보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루이스 파월 GSMA AI 기술 담당 디렉터는 “시장에서 가장 큰 모델들도 여전히 통신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며 범용 AI 모델의 통신 분야 적용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GSMA는 지난 2년간 AI 모델을 대상으로 통신 특화 업무 수행 능력을 평가해왔다. 그 결과 프런티어 모델의 전반적인 성능은 빠르게 개선됐지만 3GPP 표준 해석이나 무선접속망(RAN) 장애 분석, 네트워크 문제 해결 등에서는 성능 향상이 상대적으로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통신사의 AI 활용도 고객 서비스와 마케팅, 백엔드 업무 등에 집중돼 있다. 파월 디렉터에 따르면 통신사의 AI 구축 사례 가운데 네트워크에 직접 적용된 비중은 약 16%에 불과하다. 자율 네트워크 가로막는 AI의 '통신 이해력' GSMA는 이 같은 격차를 해소하지 못하면 통신사들이 추진하는 레벨4·5 수준의 자율 네트워크 구현도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자율 네트워크를 구현하려면 AI가 네트워크 상태를 스스로 파악하고 장애 원인을 분석해 최적화와 복구까지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범용적인 언어 능력뿐 아니라 통신 표준과 네트워크 운영에 대한 높은 수준의 전문성과 정확성이 필요하다. 파월 디렉터는 “모델이 근본적으로 충분히 정확하거나 효율적이지 않다면 레벨4와 레벨5 자율 네트워크에 도달할 수 없다”고 말했다. GSMA는 AI 공급망이 일부 하이퍼스케일러와 폐쇄형 프런티어 모델에 집중되는 점도 위험 요인으로 꼽았다. 특정 사업자의 AI에 의존할 경우 보안 문제뿐 아니라 정책 변화로 모델 접근이 제한되는 AI 주권 문제까지 발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오픈 모델은 통신사가 자체 보안 가드레일을 적용할 수 있고 필요에 따라 파인튜닝과 추가 학습도 가능하다. 자체적으로 조정한 모델을 확보하면 외부 사업자의 정책에 따라 갑자기 이용이 제한될 가능성도 줄일 수 있다. 통신사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엔비디아 조사에서는 통신사의 89%가 오픈소스 모델과 소프트웨어를 AI 전략의 중요한 요소로 평가했다. 자체 AI 솔루션을 개발하겠다는 통신사 비중은 지난해 37%에서 올해 42%로 늘었고, 별도로 38%는 파트너와 AI 솔루션 공동 개발에 직접 참여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AT&T·소프트뱅크도 '오픈 텔코 AI' 활용 GSMA는 통신사의 자체 AI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올해 MWC에서 '오픈 텔코 AI' 이니셔티브를 출범시켰다. 오픈 텔코 AI는 실제 통신 업무를 기반으로 AI 모델의 성능을 평가할 수 있는 벤치마크와 데이터셋, 통신 특화 모델 등을 제공한다. 모델 학습과 파인튜닝에 필요한 GPU 자원 확보도 지원한다. AT&T는 이를 활용해 오픈소스 통신 특화 모델 'OTel 1.0'과 'OTel 2.0'을 개발했다. OTel 2.0에는 GSMA 데이터를 적용해 통신 표준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소프트뱅크와 차이나텔레콤도 오픈소스를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모델을 검증하는 데 GSMA 벤치마크를 활용하고 있다. AI가 통신 용어를 이해하는 것에서 나아가 실제 네트워크 문제를 해결하려면 양질의 학습 데이터 확보도 필요하다. 화웨이는 네트워크 장애의 세부 정보와 핵심성과지표(KPI), 해결 과정, 정답 데이터 등을 담은 오픈 데이터셋 'TeleLogs'를 구축했다. AI가 네트워크 장애의 근본 원인을 분석하도록 학습시키기 위해서다. 다만 데이터와 전문인력 부족은 여전히 과제로 꼽힌다. GSMA는 미국과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과 유럽 일부, 아프리카 등에서는 통신사 내부에서 AI 모델을 직접 개발할 수 있는 연구 인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파월 디렉터는 통신사가 AI를 새로운 수익원으로 만들기 위해서도 자체 역량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통신사가 스스로 AI를 할 수 없다면 AI로 수익을 창출하기도 매우 어렵다”며 “모델과 솔루션, 도구, 에이전트를 구축하는 역량을 갖춘 뒤 외부에 무엇을 사업화할 수 있을지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2026.08.25 09:48홍지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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