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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진 의원 "과기부 40개 산하기관에 新해킹 취약점 457건 발견"

국민의힘 최수진 의원은 2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제출받은 '2025년 자체 해킹 모의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40개 산하기관에서 457건의 신규 취약점이 발견됐다고 28일 밝혔다. 기관별로 살펴보면 한국과학기술원(47건)이 가장 많았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45건), 한국재료연구원(37건), 한국생산기술연구원(28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25건), 한국화학연구원(21건)이 뒤를 이었다. 가장 많이 발견된 취약점은 ▲파라미터 변조와 인증·세션관리로 121건에 달했다. 이어 ▲중요정보(서버정보·절대경로 등) 노출 108건 ▲크로스 사이트 스크립트 등(xss·CSRF) 취약점 46건 등이 발견됐다. 파라미터 변조와 인증·세션관리는 공격자가 입력된 정보를 변조해 본연 의도와 다르게 동작을 조작하는 해킹형태다. 게시판의 글 번호를 조작(파라미터 변조)하거나, 로그인 정보를 관리하는 인증·세션 정보를 탈취 및 도용해 비인가된 방식으로 서버에 접근하는 경우다. 중요정보 노출은 서버 버전 등이 외부에 노출돼 있어 공격자가 시스템의 핵심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크로스 사이트 스크립트 등 취약점은 공격자가 웹페이지에 자바스크립트 등 스크립트 코드를 삽입하는 공격으로 이를 통해 정보를 탈취한다. 이 외에도 △관리자 페이지(application·서버 등) 노출 40건 △파일 업·다운로드 취약점 16건 △원격관리서비스 접근통제 미흡 10건 △SQL Injection 취약점 9건 △홈페이지 관리자 권한 탈취 5건 △서버 원격접속 비밀번호 절취 1건 △디렉토리 리스팅 취약점 1건 △기타 100건 등 총 11개 유형의 다양한 해킹 방식이 노출됐다. 지난해 44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모의테스트에서는 431개의 취약점이 도출됐는데, 4개 기관이 줄어든 이번 테스트에서 취약점이 오히려 26건(6%) 더 발견됐다. 현재 취약점을 집계 중인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연구재단 등의 결과까지 연말에 취합한다면 취약점은 약 500여 건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짚었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해커가 시스템 접근 권한을 획득해 정보 유출을 시도하거나 시스템에 대한 완전한 제어와 중요한 시스템 설정 변경 및 침해가 가능하고, 이처럼 실제 해킹을 당한다면 원자력을 비롯해 항공우주, 나노기술 등 주요 국가정보가 해커들의 손안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게 최수진 의원의 진단이다. 과학기술 컨트롤타워의 산하기관에서 해킹에 심각한 허술함을 보이면서 다른 부처 해킹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실제 올해 상반기에만 대정부 해킹 시도는 총 6만 9982건으로 집계됐으며, 행정안전부는 공무원 650명의 '행정전자서명(GPKI)' 인증서 파일 해킹 논란이 커지자 지난 17일 뒤늦게나마 해당 사실을 시인한 바 있다. 최수진 의원은 “우리나라 과학기술 전반에 대한 중요정보를 담은 공공기관 웹서비스의 취약점이 작년보다 개선되기는커녕 더 심각해졌다”며 “국가기관도 블랙해커의 내부망 침입 시도, 서버 정보 노출 등의 공격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최 의원은 “과기부 모의테스트 결과에 따라 발견된 취약점은 화이트해커가 개선지원반을 운영해 조치·지원하는데, 각 기관별 처리결과 및 향후 계획을 국회에 보고해 이행점검의 투명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2025.10.28 11:41방은주 기자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 2025 경주 APEC 맞춰 한류 콘텐츠 전시 및 기업부스 운영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이하 진흥원)은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경주 APEC 정상회의 전시장 내 'K-IP콘텐츠관'과 '기업비즈니스관' 2곳을 운영한다. 이번 전시는 경주 경제전시장에 마련한다. 기업비즈니스관 운영기간은 다음 달 1일까지다. 경제전시장 휴관기간은 다음 달 2일부터 9일까지다. 먼저 'K-IP콘텐츠관'은 진흥원이 제작 지원하여 발굴한 대표 콘텐츠들을 전시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지역 스토리 자원을 활용한 ▲캐릭터존 ▲웹툰존 ▲드라마·영화존 등으로 구성했다. 지역 콘텐츠의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타진할 목적으로 경북의 전통 문화자원 요소에 문화기술과 첨단 AI 기술을 접목해 방문하는 국내외 내빈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캐릭터존에서는 다음 달 5일 KBS 2TV에 방영 예정인 애니메이션 '강치아일랜드'와 '엄마 까투리'를 비롯하여 경주시의 대표 캐릭터인 '첨성이'를 활용한 다채로운 캐릭터 상품들과 굿즈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경북을 대표하는 애니메이션 캐릭터 '엄마 까투리'를 주인공으로, APEC 정상회의 경주 개최를 기념해 AI 기술을 활용한 8편의 영상 시리즈인 '첨단기술을 만난 엄마까투리'도 특별히 준비했다. 웹툰존에서는 진흥원이 제작 지원한 지역 브랜드 웹툰을 소개한다. 지역 스토리를 콘텐츠화한 다양한 사례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안동, 영천, 구미 등 경북 지역의 문화·관광자원을 소재로 한 웹툰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경북 출신 한국 만화의 거장, 이현세 작가의 화풍으로 초상화를 그려주는 '드로잉 로봇 체험'을 운영해, 예술과 AI 기술이 접목된 새로운 형태의 캐리커처 이벤트를 진행한다. 드라마·영화존에서는 K드라마 및 영화의 주요 촬영지가 되었던 경북의 로케이션들을 소개하고 경북이 보유한 영상 촬영 인프라와 콘텐츠 제작 환경을 직관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진흥원이 초기 기획에 참여하고 탄생시킨 경상북도 국제 AI·메타버스 영화제(GAMFF)의 수상작들도 만나볼 수 있다. '기업비즈니스관'은 경북 콘텐츠 기업의 기술력과 디자인 역량을 국내외 고위급 관계자 및 바이어들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로, 기업모집 공고를 통해 엄선된 경북 대표기업 4개 사가 진흥원과 함께 콘텐츠 기업 공동관을 공동 운영한다. 선정된 기업은 ▲조이랩(JoyLAB, 대표 권영건) ▲나루(NARU, 대표 박성아) ▲플로우스튜디오(FLOW STUDIO, 대표 정아연) ▲더린넨2017(The Linen 2017, 대표 김은주)으로 각 기업 고유의 특색있는 콘텐츠로 글로벌 바이어 및 방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조이랩(JoyLAB)은 스포츠 테크 분야 기업으로, 선수용 야구 타격 분석 시뮬레이터 '퍼펙션(PERFECTION)'을 전시한다. 자체 개발한 오토벳(AUTOBAT) 시스템을 통해 타자의 타격 궤적과 비거리를 정밀 분석하는 스포츠 데이터 기반의 트레이닝 솔루션을 소개한다. 조이랩의 콘텐츠들은 야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사용하여 그 성능을 인정받았으며, 메이저리거들도 연습에 활용하고 있는 제품이다. 나루(NARU)는 유람형 레저보트 전문 기업으로 문보트, UFO보트, 별보트를 개발했다. 이번 기업비즈니스관에는 초승달 모양으로 형상화한 수상 보트인 '문보트(Moon Boat)'를 출품한다. LED 조명과 전기 모터를 탑재한 이 제품은 야간 수상 체험용으로 개발되었으며, 현재 서울 잠실 석촌호수에서 운영 중으로 야간 관광 콘텐츠로 각광받고 있다. 전시장에는 문보트 보트 방문자 사인 이벤트를 통해 APEC 시그니처 모델로 상품화할 계획이다. 플로우스튜디오(FLOW STUDIO)는 과학 실험 데이터를 수집·분석할 수 있는 교육용 실험장비와 데이터 플랫폼을 전시한다. 플로우스튜디오는 2024 CES 최고 혁신상(웹3&메타버스 분야), 2025 CES 혁신상(인공지능 분야)을 수상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회에서는 장영실 '자격루 컨셉'의 과학실험장치를 선보여 한국의 우수한 과학기술 능력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더린넨2017(The Linen 2017)은 경북 해녀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친환경 패브릭 브랜드 '해녀의 옷장(Haenyeo's Closet)'을 선보인다. 지역 전통문화와 스토리를 결합한 프리미엄 패브릭 의류와 소품을 전시한다. 해녀는 2016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무산유산에 등재되었으며, 2017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전승되고 있다. 이종수 진흥원장은 “이번 APEC 정상회의 전시장에서 운영을 통해 많은 분이 경상북도 한류 콘텐츠 산업의 미래와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길 바라며”, “경북의 다양한 IP 콘텐츠가 국내외 고객들에게 폭넓게 소개되어 새로운 새로운 한류 상품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예술-기술 칼럼니스트 이창근 헤리티지랩 소장(전 한국문화정보원 이사)은 “이번 APEC 정상회의 전시장 운영은 지역의 창의자산과 첨단기술이 결합해 '경북형 K-콘텐츠'의 미래 방향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AI와 XR 콘텐츠가 한류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부상하는 흐름 속에서, 이번 전시가 지역 콘텐츠의 세계화 가능성을 검증하는 현장형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경북이 보유한 전통문화, 과학기술, 디자인 역량이 국가행사라는 글로벌 무대에서 통합적으로 전시됨으로써, 한국형 컬처테크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기록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APEC 정상회의 전시장은 대한민국의 첨단기술과 한류 문화를 알리기 위해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내 건립되었으며, 경북형 한류 콘텐츠의 전파를 위하여정상회의 운영 동안 APEC 21개의 회원국을 맞이할 예정이다.

2025.10.28 11:38이도원 기자

[미래의료] "고객만족 아마존처럼, K-바이오텍 '끝장서비스'가 성공 가져온다"

정보통신 기술에 힘입어 보건의료 영역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전 세계는 디지털 헬스케어(Digital Healthcare)를 통한 신종 감염병, 초고령화 시대, 지역 간 건강 격차 해소 등 우리 앞에 놓인 적대적 환경을 극복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디넷코리아는 국내·외 디지털헬스산업의 가장 정확한 전망을 제시할 것이다. [편집자 주] 나중에 손자와 손녀에게 내가 CGB-CIC를 구축했다고 말하고 싶은 거예요. 양은영 차바이오그룹 부사장의 말이다. 이른바 한국형 랩센트럴, 아니 이보다 진보된 'CGB-CIC 오픈이노베이션센터' 구축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양 부사장에게 앞으로의 계획을 묻자 돌아온 대답이었다. 프로젝트가 첫 삽을 뜨기까지 정말 어려웠어요. 제 머릿속에만 있는 아이디어를 구현하는데 정말 많은 설득이 필요했죠. 양 부사장은 센터를 통해 랩센트럴이 제약바이오 스타트업과 연구자들에게 제공한 공간과 장비 지원을 포함해 글로벌 거대 제약기업 및 각종 사업에 필요한 파트너사, 국내외 주요 바이오클러스터와의 '네트워크'도 제공하려고 한다. 관련해 그는 최근 아마존에 관한 책을 다시 읽고 있다. 고객 만족을 위한, 이른바 끝장 서비스가 오늘날의 아마존을 있게 했듯, 양 부사장은 자신이 추진 중인 센터를 통해 입주사가 원하는 것을 어디까지 지원할 수 있는지를 고민하고 있다. 말 그대로 아이디어와 지식만 갖고 오면 바로 연구와 개발을 시작할 수 있는 제약바이오 허브. 이게 양 부사장이 구축하려는 일이다. 그는 이것이야말로 국내 바이오텍의 성공을 위한 “최소한의 기회”라고 보고 있었다. K-바이오텍, 제대로 지원만 해주면 글로벌 우뚝 -유전자 바이오플랫폼(CGB) 내 캠브리지혁신센터(CIC)와 협력한 'CGB-CIC 오픈이노베이션센터' 구상은 어떻게 하게 된 건가. “지난 2018년 보스턴에 출장에서 랩센트럴(LabCentral)의 오픈하우스를 보면서 '우리나라에도 이런 인큐베이션랩이 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다. 일본은 대학의 기초연구가 뛰어나고 글로벌 빅파마도 있지만, 이 둘을 연결할 바이오텍이 많지 않다. 반면, 우리나라는 풍부한 기술이나 인적자원을 바탕으로 중국 못지않은 제약바이오 스타트업 생태계가 조성돼 있다. 우리 바이오텍에 충분한 지원이 이뤄지면 글로벌 제약바이오 강국인 중국을 넘어설 수 있다.” -하지만 민간에서 스타트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모델을 구현한다는 한다는 것은 쉬운 도전이 아니다. “인큐베이션랩이 돈이 되는 사업은 아니다. 단기간 내 수익을 만들 수도 없다. 랩센트럴이 성공했던 이유는 민관이 협력했기 때문이다. 우리의 프로젝트가 성공하고 지속되려면 민관 협동 모델이 돼야 한다.” -현재와 같이 대규모 시설 구축은 회사 차원에서 적잖은 투자다. 회사에서 바라는 기대 성과도 있을 텐데. “지난 2022년 차바이오그룹에 왔을 때 회사는 세포·유전자치료제(CGT)에 집중해 인프라 준공에 돌입한 상태였다. 이제 막 태동하는 CGT 시장에서 우리나라가 글로벌 메카가 되기 위해서였다. 이곳에 캠브리지혁신센터(CIC)와 함께 인큐베이션센터까지 함께 만들면 시너지를 낼 수 있지 않을까. 차광렬 차병원·차바이오그룹 글로벌연구소장은 이제 우리나라 바이오에 기여해야 한다는 철학을 갖고 있어 CGB-CIC 프로젝트가 성사될 수 있었다. 우리가 일단 세팅하면 정부도 참여하는 민관모델을 지향하고 있다.” -국내 제약바이오 스타트업 반응은 어떤가. “관심과 요청이 많다. 바이오텍의 초기 세팅비는 26억 원가량 든다. 세포‧유전자치료제 연구 세팅은 더 많이 들어 63억 원가량이 필요하다. CGB-CIC센터 입주 시 이러한 초기 비용이 필요없다. CIC 기준과 판교의 평균 임대료를 종합 검토해 적정 수준을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바이오텍에 입주 비용도 부담이 될 수 있다. 종국에는 정부 지원이 투입돼야 한다.” -국내 바이오텍에 거는 기대가 높지만 시장 규모나 기업 자금 사정은 열악한 형편이다. “국내 바이오 스타트업은 미국의 샌프란시스코나 보스턴처럼 활발하게 잘하고 있다. 일단 모수가 많아야 성공 가능성도 높아진다. 우리나라 바이오 생태계는 자랑스럽지만, 바이오텍이 성장할 더 나은 터전이 만들어져야 한다. CGB-CIC 센터가 필요한 이유다.” -국내에서 랩센트럴처럼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실제 성과를 내는 민관 사업 모델은 많지 않다. CGB-CIC 센터는 어떤 민관 협력 모델을 지향하나. “전 세계 CIC 네트워크를 활용하면서 국내‧외 주요 바이오클러스터와의 파트너십도 가능하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그간 분산돼 있던 인큐베이션랩들과도 연결해 '연합군'이 형성돼야 한다. 이처럼 차바이오그룹이 기본 세팅을 끝내면 이후 정부와 같이 만들어가는 그림이 그려져야 한다.” -내년께 CGB-CIC 오픈 준비를 비롯해 내년 주요 추진 사업은 무엇인가. “CGB-CIC 입주 유치까지 다 이뤄져야 한다. 할 일이 많다. 일단은 센터의 성공적인 오픈과 구현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 지난 2월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으로 전북 규제자유특구에서 관련 여러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우린 재생질환과 CGT로 접근한다는 계획이다. 전북도와 관련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2025.10.28 11:33김양균 기자

헬스장 왜 가?…가방 하나에 모든 트레이닝 기구 '쏙'

부피가 큰 웨이트 트레이닝 기기들을 상자 하나에 담아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제품이 등장했다고 과학매체 뉴아틀라스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제품은 미국 샌디에이고의 생체의학 개발자 오스틴 아크리가 개발한 '엑스플레이트(xplate)'다. 전체 하드웨어는 견고한 스테인리스 스틸로 만들었으며, 보호 세라믹 코팅이 적용돼 내구성을 높였다. 오스틴 아크라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움직이고 싶어 하지만, 기존 피트니스 시스템은 이를 복잡하게 만든다. 시간을 크게 낭비하지 않고도 어디서든 실전 트레이닝을 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고 밝혔다. 엑스플레이트는 교체 가능한 핸들과 부착물, 웨이트 플레이트, 가변 저항 트레이닝 시스템으로 구성된다. 이 기본 디자인에 사용자는 원하는 무게에 따라 플레이트를 하나 또는 두 개 장착할 수 있다. 엑스플레이트 M 모델은 최대 15kg, L 모델은 최대 29.5kg까지 추가 장착할 수 있다. 베이스 주변의 커넥터를 활용하면 다양한 부속품을 추가해 근력 운동과 재활 운동, 유연성 운동 등 다양한 운동을 할 수 있다. 구성품에는 ▲싱글 또는 더블 케틀벨 핸들 ▲EZ 컬 바 ▲스트레이트 바가 제공되며 선택 사양으로 풀리 시스템과 탄성 저항 밴드 세트가 포함된다. 여러 개의 저항 밴드를 겹쳐 고정된 물체에 연결하면 최대 136kg의 저항을 만들어낼 수 있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바퀴가 달린 여행용 케이스에 모든 구성품을 넣어 쉽게 이동 및 보관할 수 있다. 또, 150개 이상의 가이드 운동과 체계적인 운동을 제공하는 모바일 앱도 함께 제공된다. 현재 소셜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킥스타터에서 478달러(약 68만원)에 펀딩을 진행 중이며, 예정된 제품 소매가는 799달러(약 114만원)다.

2025.10.28 11:31이정현 미디어연구소

KMI한국의학연구소, 2025년 공모연구지원사업 과제 11건 선정

KMI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는 국민건강 증진과 의학 발전, 질병 예방을 위해 올해도 총 11건의 연구과제를 선정해 5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KMI 공모연구지원사업은 지난 9월 연구과제 공모가 진행됐으며, 내·외부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총 11건의 연구과제가 최종 선정돼 5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연구진은 연구계획서에 따라 1년간 연구를 수행한다. 지난 24일 진행된 '2025년 KMI 공모연구지원사업 협약식'에서는 지난 2008년부터 18년째 이어지고 있는 'KMI 공모연구지원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올해 새롭게 선정된 연구과제들을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올해 공모연구지원사업은 연구자의 역량과 경력 단계에 따라 세 가지 유형으로 지원되며, 박사학위 취득 후 5년 이내의 박사후연구원을 대상으로 하는 '도약형'에는 5개 과제를 선정해 각각 2천만원씩 총 1억원을 지원하고, 대학 조교수급 전임교원 대상 '성장형'에는 4개 과제를 선정해 각각 5천만원씩 총 2억원을 지원한다. 부교수급 이상 대상 '선도형'에는 2개 과제를 선정해 각각 1억원씩 총 2억원을 지원한다. 이광배 KMI 이사장은 “이번 공모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마련하고, 보건의료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를 적극 지원하겠다”라며 “앞으로도 KMI는 국민건강 증진과 의학 발전, 질병 예방을 위한 연구 활성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28 11:23조민규 기자

뉴지엄랩, 미국 시장에 'NUSEUM DOCENT' 첫 출시

뉴지엄랩(NUSEUM)은 지난 10월2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세계 최대 스타트업 행사 '테크크런치 디스럽트 2025'에서 신규 솔루션 'NUSEUM DOCENT'(뉴지엄 도슨트, nuseum.io/docent)를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NUSEUM DOCENT는 누구나 1분 만에 건강정보를 입력하면 개인 건강 상태에 맞는 식이관리 조언, 식품 추천, 배달 메뉴, 장보기 리스트까지 통합적으로 제안하는 AI 기반 식품 추천 서비스이다. 알레르기, 복약 정보, 건강 목표, 질환 이력 등을 간단히 체크하면, 당일의 컨디션이나 상황에 따라 '오늘 저녁에 뭐 먹을까?'라는 질문에도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정밀한 답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된 미국 버전 DOCENT는 현지에서 실질적으로 활용 가능한 데이터셋과 커머스 플랫폼을 연동한 것이 특징으로, 사용자는 아마존 프레시, 트레이더 조, 홀푸드마켓, 코스트코, 인스타카트 등에서 구매 가능한 식품 리스트를 기반으로 본인의 건강 상태에 적합한 제품을 탐색할 수 있다. 또 샌프란시스코, 팔로알토 지역을 중심으로 우버이츠와 연동되어 식단 관리에 적합한 배달 메뉴 추천도 제공되며, 식당 메뉴판을 사진으로 업로드하거나, 먹은 음식 사진을 찍어 올리면, 개인의 건강에 얼마나 적합한지, 어떻게 하면 더 건강하게 먹을 수 있을지에 대한 코멘트도 함께 제시한다. 뉴지엄랩은 정밀영양을 위해 설계된 자체 AI 엔진 'NUSEUM AI'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으며, '스타트업 배틀필드 200'에 선정되기도 했따. 뉴지엄랩의 AI는 WHO, Lancet, Nature, Cell 등 국제 보건 가이드라인과 최신 식품의학 연구를 학습한 소형 언어모델(SLM)이다. 생년월일, 성별, 키, 몸무게, 알레르기, 복약정보, 건강목표 등 기본 정보만으로 고도화된 개인 맞춤형 식이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의 유전자, 마이크로바이옴 검사나 웨어러블 기반 솔루션 대비 대중성과 확장성이 높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는 현재 CMS 프레임워크에 부합하는 FHIR-ready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으며, 향후 글로벌 디지털 헬스 시스템 및 커머스 플랫폼들과의 연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뉴지엄 도슨트는 API 또는 SaaS 형태로 헬스케어, 웰니스, 식품 커머스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통합 적용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매년 1100만명 이상이 잘못된 식사로 사망하고 있으며, 헬스케어 지출의 70% 이상이 식이 관련 질환에서 발생하고 있다. 반면, 대부분의 식품 플랫폼은 사용자의 건강 데이터가 아닌 검색 기록과 구매 패턴에 의존하고 있어 오히려 건강하지 못한 소비를 강화하는 구조이다. 뉴지엄랩은 이를 구조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기술적 대안을 제시하고 있으며, 정밀영양 기반의 식품 AI 솔루션이 다양한 커머스와 의료시스템에 적용될 수 있도록 글로벌 확장을 준비 중이다.

2025.10.28 11:19조민규 기자

레고그룹, 80년대 명작 영화 '구니스' 테마 세트 공개

레고그룹이 1980년대 추억의 모험 영화 구니스를 테마로 한 성인용 신제품 레고 아이디어 구니스를 내달 4일 정식 출시한다. 28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은 총 2천912개의 브릭으로 구성된 대형 디오라마 세트로, 원작 영화 속 지하 보물 탐험 장면을 정교하게 재현했다. 그리스 출신 팬 디자이너의 창작물을 기반으로,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 글로벌 컨슈머 프로덕트사와의 협업을 통해 상용화됐다. 세트에는 ▲프라텔리 일당의 은신처 ▲동굴 ▲애꾸눈 윌리의 보물창고 등 주요 배경이 보물 지도처럼 연결되는 구조로 설계돼 있다. 모델을 뒤집으면 해적선 '인페르노'의 잔해가 드러나는 반전 구조를 구현해, 조립 후에도 보는 재미를 더했다. 또한 영화 속 인물 마이키, 데이터, 마우스, 청크, 앤디 등 주요 등장인물 12명의 미니피겨가 포함돼 있으며, 구리 해골 열쇠로 함정문을 작동하거나 해골 오르간을 연주하는 기능 등 다양한 놀이 요소도 갖췄다. 팬들에게 친숙한 데이터의 유틸리티 벨트, 마우스의 헤어브러시 같은 소품뿐 아니라, 삭제된 장면으로 유명한 '문어 장면' 오마주, 슬로스의 갑판 활강 장면 등 영화의 추억을 되살리는 디테일도 세심하게 반영됐다. 완성품 크기는 가로 18cm, 세로 62cm, 높이 36cm, 가격은 40만9천900원으로, 내달 4일부터 전국 온·오프라인 레고스토어에서 구매 가능하다. 레고그룹은 이번 출시를 기념해 영화 속 데이터 역의 배우 키 호이 콴과 함께한 특별 미니필름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 그는 세트 곳곳에 숨겨진 함정과 이스터에그를 소개하며, 이 세트는 구니스의 핵심인 모험과 우정의 가치를 완벽히 담고 있다고 전했다. 팬 디자이너 반젤리스 엔테제는 “어린 시절 레고 해적 시리즈로 놀던 추억이 이번 디자인의 영감이 됐다”며 “놀이의 재미와 전시의 만족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이번 제품을 통해 창의적 모험의 즐거움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10.28 11:09류승현 기자

독일서 발견된 거대 로마 석묘, 텅 비었다…이유는?

고고학자들이 독일 남부에서 매우 이례적인 원형 석묘를 발견해 화제가 되고 있다고 과학전문매체 라이브사이언스가 최근 보도했다. 로마 제국 시대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거대한 무덤은 내부가 완전히 비어 있었다. 전문가들은 이 무덤이 실제 매장지가 아니라 다른 곳에 묻힌 누군가를 기리기 위해 세워진 '기념비'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마티아스 파일(Mathias Pfeil) 바이에른주 문화재청장은 성명을 통해 "이 무덤은 추모의 장소이자 사회적 지위를 표현하는 공간이었다”며, "이 지역에서 이처럼 오래되고 큰 규모의 장례 기념물을 발견하게 될 줄은 몰랐다"고 밝혔다. 이 무덤은 2024년 가을 독일 남부 바이에른주 볼커트쇼펜(Wolkertshofen) 마을에서 공사 도중 발견됐다. 현장에서 함께 작업하던 고고학자들은 발굴 과정 중 도자기 파편을 발견했고, 지름 약 12m에 달하는 거대한 원형 석재 기초 구조물을 찾아냈다. 이 원형 구조물 바로 옆에는 돌로 된 사각형 구조물이 있었는데, 이는 과거 조각상이나 묘비가 세워져 있었던 자리로 추정된다. 바이에른주 문화재청에 따르면, 이 원형 무덤은 로마 시대 도로 옆에 건설됐다. 조각된 돌의 모양과 배열은 이 무덤이 로마 제국의 라에티아 주에 속했던 시기에 조성되었음을 시사한다. 이와 유사한 로마 시대의 고분은 중부 유럽과 이탈리아에서도 발견된 바 있으나, 독일 내에서는 극히 드문 사례라고 문화재청은 밝혔다. 또한 볼커스쇼펜 무덤은 내부에 인골이나 부장품이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특이하다. 무덤이 로마 도로와 로마 시대 별장 부지 근처에 위치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 무덤은 실제 매장지가 아닌 다른 곳에 묻힌 사람을 기리는 상징적인 기념비였을 가능성이 높다. 파일 청장은 "이 고분은 로마의 주요 교통로에 바로 위치해 있었고, 따라서 가족들은 고인을 위해 멀리서도 눈에 띄는 추모 공간을 만들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무덤과 주변 환경에 대한 추가 연구를 통해 이 지역의 고대 로마 생활상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10.28 11:0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NHN, '2025 한게임포커 챔피언십 시즌4' PC방 대회 참가자 모집 시작

NHN(대표 정우진)은 '2025 한게임포커 챔피언십 시즌4'(2025 Hangame Poker Championship Season4, 이하 2025 HPC 시즌4)의 참가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한게임포커 챔피언십(이하 HPC)'은 '한게임포커'의 시즌제 정기 포커 대회다. 매년 봄, 여름, 가을, 겨울 총 4회에 걸쳐 ▲'한게임포커' 가맹 PC방 대회와 ▲PC '한게임포커' 및 모바일 '한게임포커 클래식'이 함께하는 통합 온라인 대회를 번갈아 가며 진행한다. 대회 종목은 '한게임포커'의 대표 게임인 '로우바둑이'와 '라스베가스 홀덤' 두 가지다. 올해 마지막 시즌을 맞이한 2025 HPC 시즌4는 다음 달 8일 21시부터 21시 50분까지 전국 '한게임포커' 가맹 PC방에서 온라인으로 접속 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PC '한게임포커', 모바일 '한게임포커 클래식'에서 모두 가능하며, 오늘부터 다음 달 8일 20시 30분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대회 상금(게임 머니) 규모는 2025 HPC 시즌2부터 확대되었으며 이번 시즌까지 3시즌째 이어지고 있다. 총 상금은 1조 580억 골드로, 상위 50명에게 차등 지급되며 TOP10 참가자들에게는 인게임 내 액자 효과와 전용 액션아바타를 수여한다. 특정 상위랭킹에게 제공되는 특별 보너스는 11월에 진행하는 이번 시즌에 맞춰 변경했다. 11월과 연관된 숫자 '1'에 의미를 부여했으며, 11위부터 랭킹에 '1'이 포함된 상위 10명(11위, 21위, 31위, 41위, 51위, 61위, 71위, 81위, 91위, 101위)에게 머니 뽑기 아이템 '클레오캐치'를 제공한다. 아울러 참가 신청만 해도 플랫폼에 관계없이 PC '한게임포커', 모바일 '한게임포커 클래식'에 전용 '액션아바타'를 모두 지급한다. 대회 참가자 전원에게는 머니 뽑기 아이템 '미라클쉴드'와 모바일 '한게임포커 클래식' 전용 아이템 '실버 티켓' 10장을 제공한다. 김상호 NHN 게임사업본부장은 “매 시즌 성장하고 있는 HPC는 PC '한게임포커' 및 모바일 '한게임포커 클래식' 이용자분들이 함께 경쟁하고 소통하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라며 “올해 마지막 시즌인 2025 HPC 시즌4에서도 이용자분들의 뜨거운 열정과 함께 피날레를 장식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2025.10.28 10:59이도원 기자

컬리, 샛별배송 '전주·완주·익산'으로 확대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오는 31일부터 샛별배송 권역을 ▲전주와 ▲완주 ▲익산까지 확장한다고 28일 밝혔다. 컬리가 전라북도 지역에 샛별배송을 서비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전주와 ▲완주 ▲익산 지역 고객들은 익일 배송되는 하루배송 서비스만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샛별배송 권역 확대로 앞으로는 오후 11시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오전 8시 전에 상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서비스 오픈은 오는 31일이며, 주문은 30일 오후 11시부터 가능하다. 배송은 내달 1일 시작한다. 배송은 컬리 '평택 물류센터'에서 풀콜드체인으로 샛별배송한다. 평택물류센터는 컬리 물류센터 중 최대 규모로, 8개층 축구장 28개 크기다. ▲냉장 ▲냉동 ▲저온 ▲상온 등 상품별로 각기 다른 온도의 처리공간을 한 곳에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컬리 물류 기지 중 가장 큰 정온센터를 갖춘 부분도 강점이다. 앞서 컬리는 2015년 수도권을 중심으로 샛별배송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충청권과 ▲대구 ▲부산 ▲울산 ▲창원 등으로 권역을 확장해 왔다. 지난해에는 ▲경주와 ▲포항 ▲구미 ▲사천 등 11곳이 샛별배송 지역으로 전환됐다. 컬리 관계자는 “전주와 완주, 익산이 샛별배송 지역에 포함되면서 호남권 서비스 경쟁력이 강화됐다”며 “향후에도 샛별배송 확장을 위해 시장성 있는 지역의 발굴과 검토에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10.28 10:44박서린 기자

김범석 "배민 2.0 기술로 따뜻한 미래 전달하겠다"

"배민 2.0의 미션은 '세상 모든 것이 식지 않도록'하는 것입니다. 이 문장은 단순히 '음식의 온도'를 가르키는 것이 아닙니다. 플랫폼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의 열정, 관계의 온기, 그리고 삶의 희망이 식지 않도록 하겠다는 약속입니다."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 김범석 대표가 28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우아한테크콘퍼런스2025' 기조연설에서 최근 공개한 새 비전 배민2.0을 소개하며 기술로 빠른 세상을 만드는 동시, 더 따뜻한 미래를 전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대표는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은 우아콘이 “단순한 기술 행사를 넘어, 기술이 가진 힘을 확인하고 서로 배우며 성장하는 무대가 됐다”며 올해 우아콘 슬로건은 'Delivering the Future(미래를 배달한다)'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말은 단순히 음식을 배달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우리가 만들어가는 기술이 곧 미래를 현실로 전달하는 과정임을 뜻한다”며 “배민이 전하는 것은 음식 그 자체보다, 이를 가능하게 하는 수많은 기술과 시스템, 그리고 그 속에 담긴 사람들의 시간과 마음, 연결의 가치”라고 말했다. 또 “과거의 배민 1.0이 고객과 파트너를 매칭하는 모델이었다면, 현재의 배민은 주문부터 배송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는 End-to-End(엔드 투 엔드)딜리버리 기술 기업으로 진화했다”며 “30만 파트너 성공을 돕고, 데이터로 라이더의 안전을 지키며, 고객에게 더 정확하고 따뜻하게 도착하는 기술이 우리의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우아한형제들은 2025년부터 OKR(목표 및 핵심 결과 관리)을 전사에 도입해 미션을 실행하고 있다. 올해의 목표는 'Reignite the momentum to be loved again(다시 사랑받는 우아한형제들)'이다. 김 대표는 “기사나 댓글도 사랑이라고 하면 우리가 1등일 것”이라며 “이 관심을 애정으로 생각하고 발판삼아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배민의 핵심 경쟁력을 '플라이휠(Flywheel)'로 표현하며, “고객의 좋은 경험이 파트너의 성장으로, 파트너의 성장이 라이더의 보상으로, 다시 고객의 만족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완성될 때 진짜 변화가 일어난다”고 말했다. 이어 “이 모든 과정을 기술로 연결할 때, 사람의 온기를 전달하고 이해관계자 모두가 변화를 체감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문제 해결에 진심으로 몰두하는 우아한형제들의 구성원들을 응원해달라”며 “이 자리에 함께한 모든 개발자들이 자부심을 갖고, 각자의 기술로 세상을 밝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아콘은 지난 2020년부터 우아한형제들이 IT 생태계 발전을 위해 쌓아온 기술 성과와 지식을 공유하는 기술 교류 행사다. 올해는 약 40여개의 발표 세션이 마련됐다. 이번 우아콘에는 약 1만여명이 사전 등록을 신청했으며, 이 중 선정된 2천여명의 관람객이 현장에 참석했다. 뒤이어 진행된 고명석 CTO의 오프닝노트에서는 올해 진행되는 우아콘 2025의 전체 분야와 분야별 세션 소개 등이 진행됐다. 고명석 CTO는 “우아콘 2025에서는 기술을 '어떻게' 적용했는지가 아니라 '왜' 그렇게 적용했는지를 나누는 자리”라며 “우아한형제들 구성원들의 고민과 노력이 참가자들에게 잘 전달되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0.28 10:42안희정 기자

AMD, 미국 에너지부와 슈퍼컴퓨터 2종 구축

AMD는 27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에너지부와 협력해 오크리지 국립 연구소(ORNL)에 슈퍼컴퓨터 2종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AMD는 2026년 초 ORNL과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 HPE와 공동 개발한 AI 슈퍼컴퓨터 '럭스'(Lux)를 배치한다. 서버용 에픽 프로세서, 인스팅트 MI355X AI GPU 가속기와 펜산도 네트워킹 기술을 결합해 구축되며 AI·에너지 연구·신소재·의료·첨단 제조 분야의 발전과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한 최우선 과제들을 해결하는데 활용된다. 슈퍼컴퓨터 '디스커버리'는 AMD가 설계중인 차세대 에픽 프로세서 '베니스'와 인스팅트 MI430X GPU로 구성되며 미국 내에 구축된 시스템에서 국가 데이터와 과학 경쟁력을 보호하는 동시에 AI 모델의 학습·시뮬레이션·배포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ORNL은 2028년부터 디스커버리를 도입하고 2029년부터 사용자 대상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AMD는 "디스커버리가 가동되면, 이 시스템은 향후 10년을 이끌어갈 미국의 과학, 안보, 혁신 목표를 추진하는 '미국 AI 스택'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럭스와 디스커버리 슈퍼컴퓨터는 AI 기반 과학 기술 가속화, 국가 경쟁력 강화, 국가를 위한 안전한 소버린 AI 인프라 발전 등 '미국 AI 실행 계획'을 직접 지원한다. 슈퍼컴퓨터 2종 구축에는 정부와 민간 분야를 합해 총 10억 달러(약 1조 4천337억원) 규모 투자가 집행된다.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AMD, HPE와 협력하여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필요한 컴퓨팅 용량을 확보하고, 공동의 혁신을 국가적 강점으로 전환함으로써, 민관 파트너가 함께 할 때 미국이 경쟁을 선도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사 수 AMD CEO는 "미국 에너지부, 오크리지 국립 연구소와 협력해 미국의 과학 및 혁신 기반을 가속화하게 되어 영광이며 디스커버리와 럭스는 AMD의 고성능 및 AI 컴퓨팅 기술을 바탕으로 과학, 에너지, 의학 등 미국의 핵심 연구 분야를 발전시키고, 민관 협력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28 10:40권봉석 기자

국가유산청, 세계유산 '부여 왕릉원' 경관 복원 논의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부여문화유산연구소(소장 황인호)는 국립부여박물관(관장 신영호)과 함께 오는 29일 국립부여박물관 사비마루에서 '부여 왕릉원의 경관 복원안과 향후과제'를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201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부여 왕릉원'의 경관 복원 관련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한·중·일 능원 사례 비교를 통해 올바른 복원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부여 왕릉원은 백제 사비도읍기 왕실 매장문화를 상징하는 공간이지만 , 도굴, 일제강점기의 빈약한 조사, 1960~70년대의 과도한 복원으로 원 모습과 크게 달라진 상태다. 학술대회는 '구조'와 '경관'을 주제로 1·2부로 나뉘어 총 6개의 발표와 종합토론으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부여 왕릉원 조사성과(오동선, 순천대학교)를 비롯해 중국 남조 및 수·당 능묘(우꾸이빙, 중국 남경대학), 일본 아스카시대 왕릉(사이코신지, 일본 나라현 아스카무라교육위원회) 등 동아시아 능원 구조 연구 성과를 비교한다. 2부에서는 부여 왕릉원 석재의 재질과 원산지(이찬희, 공주대학교), 구지형 기반 경관복원(이승기, 테라픽스), 백제 왕릉의 경관변화와 정비복원방향(성정용, 충북대학교) 발표를 통해 다양한 학문적 관점에서 복원안을 살펴본다. 주제발표 이후에는 권오영 서울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전문가 종합토론과 함께 정책 이해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주민공청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학술대회는 당일 현장 등록으로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국립문화유산연구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된다. 국립부여문화유산연구소는 앞으로도 부여 왕릉원의 역사적 가치 규명과 복원을 위한 조사를 지속하고, 연구 성과를 국민과 공유할 예정이다.

2025.10.28 10:40정진성 기자

토스증권 PC, 첫 대규모 업데이트…수수료 캐시백 이벤트 진행

토스증권이 웹 기반 주식거래 서비스(WTS) 토스증권 PC를 업데이트하고, WTS에서 첫 매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수수료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홈화면 ▲종목상세 ▲사이드창 기능을 개선했다. 홈 화면에 경제지표·기업실적발표·주요 시장지수·실시간 종목 거래량 차트 등 시장동향 파악에 필요한 주요 정보를 배치했다. 이번 업데이트와 함께 토스증권은 나스닥 100 E-mini 선물 실시간 시세를 제공한다. 종목상세는 차트, 호가, 뉴스, 커뮤니티 등 주요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한 화면에 배치했다. 각각의 정보는 고객의 취향 및 니즈에 따라 위치와 순서를 조정할 수 있다. 트레이딩 편의성을 확대하기 위해 현재가 주문을 할 수 있는 간편주문 기능도 새롭게 도입됐다. '차트 크게보기' 모드를 통해 한층 심도 있는 분석이 가능해졌다. 또한, WTS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보유종목과 관심종목을 한눈에 탐색할 수 있게 설계된 사이드창은 화면 안에 작은 화면을 띄울 수 있는 화면 속 화면(Picture in Picture, PIP)모드를 지원한다. 토스증권은 이번 토스증권PC 개편 및 업데이트를 기념해 오는 11월 8일까지 WTS 첫 매매 고객을 대상으로 수수료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캐시백은 이벤트 기간 내 최대 3만원까지 지급한다. 자세한 내용은 토스증권 WTS에서 확인할 수 있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이번 업데이트는 지난해 7월 토스증권 PC를 처음 선보인 이후 진행된 대규모 업데이트로 출시 이후 지금까지 고객분들이 남겨 주신 다양한 피드백을 면밀히 살펴보며 정보 확인부터 주문, 매매까지 모든 고객이 보다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WTS 전반을 개선하는데 중점을 뒀다” 며 “앞으로도 안정성과 편의성을 갖춘 트레이딩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28 10:37손희연 기자

티오리, 국내 첫 AI해커 '진트' 출시..."12시간이면 진단 끝"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티오리(대표 박세준)가 28일 삼성동 오크우드 코엑스에서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국내 최초 AI 해커라며 '진트(Xint)'를 선보였다. '진트'는 대규모 보안 자산을 단기간에 높은 정확도와 커버리지로 점검하게 해준다. 이날 박세준 대표는 '진트'에 대해 "최고의 해커를 AI로 복제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통신, 금융 등 산업 전반에서 대형 해킹 사고가 잇따르며 기업들의 보안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점검해야 할 보안 자산은 급격히 늘고 있지만 이를 다룰 수 있는 전문 인력은 턱없이 부족하고, 기존의 보안 점검 프로세스는 몇 주 이상이 소요되는 등 대응 속도에서도 제약이 있다. 진트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됐다. 세계적 수준의 화이트햇 해커들이 축적한 공격 시나리오와 방법론을 학습했다. '진트'는 특히 단순한 취약점 스캔을 넘어 AI가 사이트의 전체 구조와 서비스의 실행 맥락을 분석, 기존 솔루션으로는 탐지하기 어려운 비즈니스 로직의 복합적 결함까지 찾아낸다. 발견한 이슈는 단순 보고에 그치지 않는다. 각 취약점마다 재현 가능한 PoC(공격 재현 코드)와 기술적 근거를 함께 제공, 담당자가 즉각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뿐 만 아니라 기술적 심각도를 반영한 우선순위도 산정해 한정된 인력으로도 효율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도입 편의성과 안전성도 높였다. '진트'는 SaaS 형태로 제공한다. 별도 에이전트 설치나 코드 변경 없이 URL 하나만 입력하면 바로 점검을 시작할 수 있다. 사이트 운영이나 서비스에 영향을 주지 않고 안전하게 점검을 수행하며, 필요 시 프록시 터널링을 통해 내부 자산까지 확장 검증할 수 있다. 티오리의 컨설팅 경험에 기반한 '안전 우선' 비파괴적 점검을 기본으로 설계, 서비스 중단이나 성능 저하, 내부 자산 노출 등의 운영 리스크를 최소화한다고 회사는 밝혔다. 보안 점검 속도도 크게 개선했다. 통상 2주가 소요되던 보안 점검 기간을 평균 12시간 내로 단축했다. 이는 사람 대비 30배 빠른 처리 속도로 추가 인력 충원없이 합리적 비용으로 진단이 가능하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또 대규모 자산 감사에 최적화된 병렬 검사 아키텍처로 여러 웹·API·서비스를 동시에 스캔, 각 서비스 내 수백 개 엔드포인트를 점검한다. 박세준 티오리 대표는 “지속적으로 고도화하는 사이버 위협 환경을 맞아 기업들은 더 빠르고 지능적인 대응 체계가 필요하다”며 “진트는 AI를 통해 기존 보안 점검의 한계를 혁신적으로 개선하고, 상시적이고 능동적인 보안 운영이 가능한 환경을 만들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티오리는 오펜시브 사이버보안 전문 기업이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옥타를 비롯한 국내외 주요 기업에 보안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회원 7만 명 이상의 사이버보안 교육 플랫폼 'Dreamhack(드림핵)' ▲LLM 보안 솔루션 'αprism(알파프리즘)' 등을 운영하며 안전한 보안 생태계 확산을 이어가고 있다.

2025.10.28 10:30방은주 기자

대동애그테크, 150억원 투자 유치

대동그룹은 미래농업 플랫폼·솔루션 기업 대동애그테크가 설립 3년 만에 15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한국산업은행과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대동그룹이 농기계와 농업 로봇 등 하드웨어부터, AI·자율주행 소프트웨어까지 수직 계열화로 AI 농업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현재 그룹이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고, 탄탄한 글로벌 판매망으로 AI 농업 상품·서비스의 해외 판매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점이 투자 판단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대동 측은 분석했다. 대동애그테크는 22년 설립 이후 차량 원격진단, 영농일지 자동 기록, AI 조기재해 알림 등 대동그룹의 농업 분야 커넥티드 솔루션을 상용화하며 입지를 다져왔다. 특히 내년 출시 예정인 국내 최초 AI 트랙터 개발을 위해 지난 3년간 과수원과 밭 사진 약 50만 장, 주행 영상 약 300만 건을 수집하고, 다양한 모델 적용과 지속적 통합·배포(CI/CD)를 위한 머신러닝 운영 자동화 체계(MLOps)를 구축했다. 또한 스마트 콤바인을 활용한 구역별 및 필지별 수확량 분석 서비스를 구현했으며, 국내 최초로 대형 언어 모델(LLM) 기반 농업 챗봇 'AI 대동이'도 선보였다. 투자금은 핵심 사업인 커넥티드 솔루션, 정밀농업, 스마트파밍 등 AI 농업 기술 개발에 집중 투입한다. DHCU 기반 차량 진단 서비스의 범위를 확대하고,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앱 내에서 부품 주문까지 연결하는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또한 ADCU 2.0을 활용한 자율작업 고도화, TMU 및 통합 디스플레이 개발 등도 추진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와 소버린 AI 기반 농업용 에이전트를 개발 중이며, KT 위성을 활용한 생육 모니터링과 웃거름 처방맵 생성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온실 생육 솔루션 고도화를 위해 스마트팜 운영에도 참여한다. 글로벌 애그테크 리딩 기업이라는 비전 아래, 로봇 정밀농업 솔루션과 스마트파밍 플랫폼을 완성하고 농업 초지능화를 선도하는 AI 테크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원유현 대동애그테크 대표는 "대동애그테크가 농업의 혁신을 선도하는 기술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성장,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미래형 농업 플랫폼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28 10:29신영빈 기자

"가품 걱정 없이 명품 쇼핑"…네이버, '하이엔드' 서비스 출시

네이버가 글로벌 명품 브랜드 중심의 '럭셔리' 서비스를 '하이엔드(HIGHEND)' 서비스로 새롭게 개편한다고 28일 밝혔다. 브랜드 포트폴리오도 기존 패션, 뷰티 중심에서 리빙 및 가전까지 확장한다. 네이버 하이엔드 서비스에 입점한 스토어들은 명품 브랜드에서 자사몰과 동일하게 직접 운영한다. 하이엔드에서 상품을 구매한 사용자는 정품 보증과 공식 A/S, 브랜드 시그니처 패키징 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다. 기존 럭셔리 패션, 뷰티 브랜드 외에 북유럽 프리미엄 가구 브랜드 '프리츠한센(FRITZ HANSEN)', 프랑스 하이테크 오디오 브랜드 '드비알레(Devialet)', 프랑스 명품 도자기 브랜드 '베르나르도(BERNARDAUD)', 프랑스 크리스탈 브랜드 '바카라(Baccarat)' 등 20여 개의 리빙 및 가전 명품 브랜드들이 입점했다. 이탈리아 다이닝웨어 브랜드 '코지타벨리니(Cosi Tabellini)'와 프랑스 패션 하우스 '메종 마르지엘라(Maison Margiela)' 등은 하이엔드를 국내 공식몰로 활용하고 있다. 프랑스 가구 브랜드 '드비저리(DE BEJARRY)'는 하이엔드를 통해 처음으로 네이버 브랜드스토어를 선보인다. 사용자 구매 혜택도 기존보다 강화됐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사용자가 하이엔드에서 상품 구매 시 한도 제한 없이 결제 금액의 2%를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추가 적립 받을 수 있다. 기본 적립률 5%와 함께 최대 7% 적립이 가능하다. 네이버는 2020년부터 명품 브랜드 중심의 럭셔리 서비스를 시작했다. 럭셔리 서비스 거래액은 4년 만에 10배 이상 증가했으며 입점 브랜드 수도 2.5배 증가했다. 현재 하이엔드에 입점한 패션·뷰티 브랜드의 70% 달하는 브랜드들이 라운지솔루션을 이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라운지 전용 상품은 물론 생일 쿠폰, 신제품 정보 등 개인화 혜택을 제공하고 톡톡 메시지를 활용한 1:1 고객 응대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다. 네이버는 하이엔드에 입점한 브랜드들이 자사 VIP 단골에게 브랜드 색채와 아이덴티티를 더 잘 소개할 수 있도록 비주얼 중심의 전시 공간을 확대했으며, 브랜드 철학과 감성을 꾸준히 아카이빙할 수 있는 카테고리도 추가했다. 네이버는 하이엔드 개편을 기념해 다음 달 11일까지 온라인 VIP 단골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은 베스트 상품들을 엄선한 특별 기획전을 열고, 명품 브랜드와 함께 단독 특가 및 단독 기획 등 다양한 혜택을 선보인다. 이윤숙 네이버 쇼핑사업 리더는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하이엔드는 강화된 명품 브랜드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사용자들이 한층 더 편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쇼핑을 경험할 수 있도록 고도화한 명품 버티컬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네이버의 기술 기반 검색 환경과 단골 관리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명품 브랜드와 온라인 VIP 사용자들을 더욱 긴밀하게 연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0.28 10:27김민아 기자

유일로보틱스, 피지컬 AI R&D 센터 열어

첨단 로봇자동화 전문기업 유일로보틱스는 차세대 로보틱스 기술의 핵심인 피지컬 AI 연구개발을 본격화하기 위해 '피지컬 AI R&D 센터'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피지컬 AI R&D 센터는 개발 중인 휴머노이드, 모바일 휴머노이드, 사족보행 로봇 등 차세대 로봇 라인업의 중심 허브다.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로봇이 물리적 환경을 학습할 수 있도록 하는 피지컬 AI 기술을 집중 연구한다. 궁극적으로 디지털 트윈과 피지컬 AI 기반으로 통합한 '토탈 로보틱스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실제 산업 현장에서 로봇 설치 효율성과 가동률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한 운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서비스 품질과 제품 신뢰성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향후 구독형 유지관리 및 데이터 기반 솔루션 비즈니스 모델로 확장을 추진한다. 유일로보틱스는 올해 초 삼성전자 로봇개발부서 출신 전문가 등을 영입했다. 이들을 중심으로 AI·로보틱스 분야 석·박사급 전문 인력을 추가 영입했다. 새 연구팀은 AI 제어 SW, 디지털 트윈 시뮬레이션, 센서 융합 기술, 자율 모션 생성 등 차세대 로봇지능 개발의 전 영역을 담당한다. 기존 산업용 로봇 제어기술을 기반으로 AI 기반 유연한 휴머노이드 및 모바일 휴머노이드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자체 개발 중인 클라우드 로보틱스 인프라와 연동해 고객사는 로봇 설치부터 유지 보수까지 원격으로 관리할 수 있다. 실제 현장 환경 데이터를 반영한 '지능형 로봇 운영 시스템'을 제공받게 된다. 회사는 내년 상반기 양산형 모바일 휴머노이드 플랫폼 모델을 공개한다. 2027년엔 자율 적응형 지능 로봇 상용화를, 2030년엔 글로벌 피지컬 AI 로봇 기업으로 나아간다는 목표를 세웠다. 김동헌 유일로보틱스 대표는 "휴머노이드 및 모바일 휴머노이드를 구현하기 위한 첫 걸음"이라며 "실제 현장에서 즉시 설치·운용이 가능한 로봇 생태계를 만들고 글로벌 피지컬 AI 로보틱스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28 10:24신영빈 기자

소비 반등에 3분기 GDP 1.2%…작년 1분기 이후 최대치

정부의 소비쿠폰 지급 등으로 민간 소비심리가 개선되면서 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 대비 1.2%,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8일 한국은행은 3분기 실질 GDP 속보치를 발표하면서, 이번 분기 GDP 성장률이 2024년 1분기 1.2% 증가 이후 5분기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3분기 실질 GDP 성장은 내수가 이끌었다. 한은 이동원 경제통계2국장은 "(성장률) 1.2% 중에 내수가 1.1%p 기여했는데 이중 민간 소비가 0.6%p, 설비투자가 0.2%p 수준이었다"며 "수출 성장의 기여도는 0.1%p 로 전 분기 0.3%p 기여도에서 축소됐으나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올해 3분기 민간 소비는 승용차와 통신기기 등 재화와 음식점·의료 등 서비스 소비 모두 늘어 1.3% 확대됐다. 민간 소비가 1%대 증가율을 나타낸 것은 2023년 3분기 1.3% 증가 이후 3년 만에 처음이다. 민간 소비는 소비쿠폰 확대 등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동원 국장은 "1차 소비쿠폰이 7월 20일부터 지급됐는데, 음식점·병원·의류 잡화·안경점·이미용 등 다양하게 사용됐다"며 "정확한 효과는 시간이 지나야 알 수 있지만 3분기 민간 소비 증가에 기여한 것은 분명하다"고 진단했다. 특히 민간 소비는 재화뿐만 아니라 서비스업 부문 기여도가 0.7%p를 차지해 2022년 4분기 0.8%p로 집계된 이후 최대치로 나타났다. 도소매나 숙박·음식업 외에도 주식 투자가 활성화되고 펀드 가입액이 늘어나면서 금융보험업이 성장에 기여했다고 한은 측은 분석했다. 정부 소비도 확대됐다. 3분기 정부 소비는 1.2% 증가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2025 정상회의와 관련한 건설투자, 물건비 지출이 3분기에 영향을 줬다. 9월 전공의들이 복귀하면서 종합병원의 환자 수용이 늘어나, 건강보험급여비도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수출은 증가하고 있지만 국가별로 편차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수출은 반도체와 자동차 등이 늘어나면서 1.5% 확대됐다. 이 국장은 "미국 관세 영향에도 수출이 나름 선방하고 있는데 기본적으로 반도체 수출 호조에 기인한다"며 "관세를 받은 품목들에 대해 우리나라 기업들이 다른 국가로 수출을 늘리고 있는 노력도 상당 부분 반영됐는데 이 효과가 4분기까지 지속될 지를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자동차의 경우 미국 수출은 줄고 있지만 미국 현지 생산은 늘고 있다. 유럽연합(EU)의 전기차 수출이 많이 늘었고 중앙아시아의 중고차 수입도 늘어났다"며 "의약품 수입 품목의 확대, 유럽 내 화장품 유통망 증가 등이 4분기 어떻게 반영될 지 관심있게 봐야한다"고 덧붙였다. 3분기 실질 GDP의 서프라이즈로 인해 올해 1%대 연간 성장률 달성도 낙관적으로 점쳐진다. 한은은 4분기 GDP 성장률이 0.1% 역성장부터 0.3% 증가까지의 범위 내로 나오면 1%대 성장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이동원 국장은 "미국 관세에 따른 수출, 소비 심리 양호가 계속 이어질지, 건설투자의 구조적 부진의 영향 등 세 가지가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5.10.28 10:22손희연 기자

"국산으로 바꾼다”…롯데케미칼, 식품 포장용 고내열 접착 소재 양산

롯데케미칼은 열에 강한 접착성 소재를 개발해 식품 포장용기 용도로 상용화를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개발된 소재는 주로 다층 구조로 이루어진 포장용기 시트의 층간 접착을 강화하는 제품으로, 고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접착력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소재는 일반적으로 서로 잘 접착되지 않는 폴리프로필렌(PP)과 EVOH(에틸렌-비닐알코올) 필름을 효과적으로 결합시켜, 수분과 산소 차단 성능을 한층 높였다. 이를 통해 식품 신선도 유지와 유통기한 연장에 직접 기여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해당 소재는 전자레인지 가열이 가능한 즉석밥 용기는 물론, 레토르트 식품, 냉동식품, 고온 살균이 필요한 다양한 포장재 분야에도 폭넓게 활용될 수 있다. 롯데케미칼은 약 3년에 걸친 연구 끝에 안전성, 냄새, 성형성 등 식품용기 제조사의 주요 품질 평가 기준을 모두 충족하며 상용화에 성공, 즉석밥 용기 제조사에 소재 공급을 시작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그동안 주로 해외에서 들여오던 접착성 소재 국산화에 성공함에 따라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향후 국내외 식품 포장 시장에서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5.10.28 10:19류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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