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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폰도 프리미엄 시대"…삼성폰 ASP 5%↑

전 세계 중고폰 시장이 점차 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특히 애플 '아이폰 프로' 시리즈 가치 보존율이 높았고, 삼성 역시 갤럭시S 시리즈를 중심으로 인기를 키웠다. 30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세계 리퍼비시 스마트폰의 평균판매단가(ASP)는 417달러로 전년 동기 413달러 대비 소폭 상승했다. 지난 1분기 구형 아이폰 물량 대거 유입·신형 아이폰 공급 제한, 경쟁 심화 등으로 중국과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ASP가 하락했다. 2분기에는 미국 관세 부과로 신형 스마트폰 가격 상승이 예상되면서 업체들이 리퍼폰 수요 증가에 대비해 재고를 확충했다. 브랜드별로는 애플이 가장 높은 시세를 유지했고, 삼성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 S시리즈와 구글 픽셀이 양호한 성과를 보이며 뒤를 이었다. 특히 프리미엄 모델의 보상판매가격은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1분기 대부분의 주요 브랜드의 ASP가 하락을 기록한 가운데, 삼성만이 3% 상승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삼성은 2분기에도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ASP 345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의 최고 성장률을 기록했다. 주요 플래그십 모델에 대한 중고폰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수요가 지속적인 실적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장이 점차 프리미엄 플래그십 모델 중심으로 재편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소규모 중국 제조사들은 가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아이폰14 시리즈를 기점으로 이후 세대 평균 가치 보존율은 점진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아이폰15 시리즈는 14 시리즈보다 짧은 기간 내 가치가 더 큰 폭으로 하락했다. 아이폰16 시리즈 역시 전작 대비 낮은 평가를 받고 있다. 소비자가 기기를 반납할 때 받는 보상판매 가치가 점차 감소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반면 아이폰 프로 모델은 전세계 중고폰 시장에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며 오히려 높은 가치 보존율을 보였다. 소비자들의 기기 사용 기간이 길어지면서 프로 모델의 공급이 제한되어, 이는 중고폰 시장에 참여하는 기업들에게 여전히 주요 과제로 남아 있다. 삼성은 스마트폰 브랜드 중 가장 효율적인 보상판매 생태계를 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2년 갤럭시S 시리즈가 여러 리퍼폰 시장에서 삼성의 입지를 한층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신흥시장에서는 중고 아이폰 상당수가 첫 애플 사용자로부터 유입되는 반면, 성숙시장에서는 기존 아이폰 사용자들의 교체 수요가 중심을 이룬다. 신흥시장에서는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이 리퍼비시 아이폰으로 교체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삼성 리퍼비시 스마트폰의 성장세는 장기 보안·운영체제(OS) 업데이트 지원, 우수한 가성비, 앞선 기술력, 향후 AI 기능 차별화 가능성에 기반했다. 카운터포인트 측은 삼성 리퍼비시 스마트폰 판매량이 향후 몇 분기 동안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2025.10.30 15:13신영빈 기자

파두, 샌디스크 혁신리더십 어워드 수상

데이터센터 반도체 전문기업 파두가 글로벌 낸드플래시메모리 기업 샌디스크가 개최한 공급자 행사에서 혁신 리더십 기업으로 선정됐다. 30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파두는 현지시간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열린 샌디스크 서플라이어 서밋에서 이노베이션 리더십 어워드를 수상했다. 샌디스크는 파두가 기업용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컨트롤러 뿐만 아니라 전력관리반도체(PMIC) 등 다양한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핵심 고객사로 알려져 있다. 이 행사는 샌디스크가 웨스턴디지털(WD)로부터 낸드플래시 및 SSD 사업 분사 이후 처음으로 개최됐다. 이를 통해 샌디스크는 인공지능(AI)을 위한 메모리 및 스토리지 수요의 폭발적 성장에 기반한 스토리지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기반으로 특히 HBF(고대역폭 낸드플래시 메모리)와 차세대 낸드 기술과 함께 향후 시장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AI데이터센터향 기업용 SSD 전략을 공유했다. 파두는 Gen5 기업용 SSD에서의 기여를 인정받아 수상을 하게 됐으며 샌디스크의 AI데이터센터 전략에서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는 파트너로서의 지위를 확인하는 결실을 맺었다. 파두는 현재 주력 제품인 Gen5 SSD컨트롤러 뿐 아니라 향후에도 샌디스크의 핵심 파트너로서 종합적인 중장기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샌디스크는 HBF 등을 통해 AI데이터센터 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시장점유율 확대에 나서고 있어 주요 파트너사인 파두도 큰 수혜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10.30 15:11전화평 기자

애피어, 韓 진출 10년..."자체 LLM·고급 AI 인재로 승부"

애피어가 양질의 인공지능(AI) 인재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타 기업과의 차별점으로 꼽았다. 경영진이 직접 AI 전문가로 활동하면서 확보한 인적 네트워크가 수요가 높은 고급 AI 인재를 수혈하는데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치한 위 애피어 공동 창업자 겸 대표는 30일 서울 강남구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미국과 대만, 한국에 있는 AI 전문가들이 계속해서 들어오면서 굉장히 양질의 AI 전문가 인력 자산표를 갖고 있다는 것이 장점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회사에 100명 이상의 AI 전문가가 입사할 수 있게 된 것도 저 스스로가 AI 전문가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AI 전문가들이 모두 친구인데 이들이 다시 친구를 소개시켜주는 네트워크 효과를 본 것 같다. 전문가들의 제자(학생)들이 입사하는 것을 통해 인재 풀을 확장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미국에서 AI 공부를 하고 고국에서 일하고 싶어 하는 한국, 미국, 일본 인재들에게 취업처를 제공한다는 점 또한 양질의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배경으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애피어만의 '차별점'은?…“자체 LLM으로 구동되는 API 기술력” 이어 AI 분야에서 타사와의 구별되는 자사의 장점으로는 자체 초거대 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구동되는 고도화된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기술력을 들었다. 위 대표는 “챗GPT와 같은 모델을 직접 서비스했다면 대화마다 돈을 소진해야 해서 API 비용이 너무나 많이 들었을 것”이라며 “이와 달리 자사는 자체적으로 학습된 모델을 개발해 대화 기반의 AI 서비스를 굉장히 빠르게, 정확하게, 부담 없이 돌릴 수 있는 것이 자사만의 기술력”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LLM을 그냥 사용하게 된다면 임의로 잘못된 정보를 내보낼 수도 있지만, 자사의 자체 LLM의 경우 마케팅 카피가 가져올 파급력을 이해하고 있다”면서 “잘못된 카피에 대해 주의를 주고 재차 확인하고, 여기에 관련된 장단점을 알려줄 수 있는 그런 기술력이 자사 API의 차별점”이라고 강조했다. “8개 AI 에이전트로, 실질적 ROI 창출할 것” 이날 애피어는 마케팅 전 과정을 아우르는 애드 크라우드, 개인화 클라우드, 데이터 클라우드 제품군에 포함된 8개의 특화 AI 에이전트를 공개하기도 했다. 애드 클라우드에는 ROI(증분 효과 파악), 코딩 에이전트(플레이어블·인터랙티브 광고 제작), 디렉터 에이전트(고품질 광고 영상 신속 제작)이, 개인화 클라우드에는 세일즈 에이전트(대화형 인터렉션을 통한 구매 유도), 서비스 에이전트(브랜드 지식 기반 24시간 고객 지원), 캠페인 에이전트(기획부터 실행까지 캠페인 자동화)가 담겨있다. 데이터 클라우드에는 인사이트 에이전트(성장 기회 분석 및 7가지 에이전트 강화), 오디언스 에이전트(예측 기반 세분화로 타겟 전략 고도화)가 포함된다. 현장에서 애피어는 코딩에이전트가 AI를 활용해 직접 만든 게임과 디렉터 에이전트가 만든 짧은 광고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 8개의 AI 에이전트는 최고의 투자 대비 수익률(ROI)을 실현하기 위해 모든 에이전트가 하나의 목표 아래 유기적으로 작동되도록 설계됐다. 해당 AI 에이전트들은 마케팅 전 과정에 활용 가능하며 유연한 요금 체계를 채택하고 있다. 위 CEO는 “에이전틱 AI는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AI가 스스로 사고하고 행동하며 전략적으로 작업을 협업하고 조율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여는 기술”이라며 “AI를 통해 실질적인 ROI를 창출하는 것이 애피어의 핵심 가치”라고 밝혔다.

2025.10.30 15:11박서린 기자

HCG '탈렌엑스', AI 기반 성과 관리·평가 기능 서비스 시작

휴먼컨설팅그룹(대표 박재현, 이하 HCG)은 자사 HR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 '탈렌엑스'의 AI 기반 성과관리·평가 기능이 주요 고객사 실무 검증(PoC)을 완료하고, 본격 서비스에 돌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AI 기능은 단순한 기술 개발 단계를 넘어, 실제 HR 실무에서 검증을 마친 실증형 서비스다. HCG는 주요 고객사와 협업해 과거 성과관리 및 평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모델의 적합성과 결과 신뢰도를 테스트했다. 그 결과 실무자들이 즉시 활용 가능한 수준의 완성도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탈렌엑스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모든 구성원에게 인사정보와 성과데이터에 근거해 목표 및 핵심성과지표를 자동 추천하는 'AI 목표 추천' ▲팀장급에게 팀원의 1년간 성과와 피드백, 다면진단 결과를 요약 제공하는 'AI 성과활동 요약' ▲임원급에게 직속 조직 팀장들이 작성한 팀원 평가 결과를 요약 제공해 팀원 성과와 기여 수준을 빠르게 파악하고 평가 등급 조정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AI 평가 요약' 기능을 추가했다. 이번 업데이트 기능과 함께, 탈렌엑스는 지난 3월 특허를 출원한 'AI 기반 감정 분석 기술'을 적용한 'AI 피드백 분석' 기능을 운영해 오고 있다. 해당 기능은 피드백의 긍·부정 경향과 주요 키워드를 분석해 구성원의 강점과 개선점을 직관적으로 도출하도록 지원하며, HR 현장에서 꾸준히 활용되고 있다. HCG는 AI 기능을 통해 HR 담당자는 업무 효율을 높이고, 리더는 데이터와 근거 기반으로 평가·보상·육성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실무 검증은 HR 테크의 중심이 단순한 '시스템 관리'에서 'AI 기반 의사결정 지원'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또 이번 검증은 HCG가 지난해 설립한 AI×HR R&D센터의 연구개발 성과이기도 하다. HCG는 향후 성과·평가 외에도 근무·급여·직무·보상 영역으로 AI 기능을 확장하고, 자연어 기반 인재 검색과 전략적 HR 의사결정 지원 등 AI 에이전트 기능을 단계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휴먼컨설팅그룹 백승아 최고제품책임자는 “HCG는 단순히 AI 기능을 '도입'하는 수준이 아니라, 현장의 데이터를 학습하고 실무에 바로 적용 가능한 '검증된 AI HR'을 구현하고 있다”며 “탈렌엑스가 AI HR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25.10.30 15:01백봉삼 기자

편의점 안전상비의약품 판매기준 위반 되풀이...왜?

편의점 안전상비의약품 판매기준 위반 사례가 적발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이후 올해 8월 기간에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자 기준 미달로 안전상비의약품 판매 자격을 반납하거나 판매자 등록취소 처분을 받은 현황은 288건에 달했다. 서울이 115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북 28건 ▲경기 26건 ▲강원 19건 ▲인천 16건 등 순이었다. 2020년~2024년 전국 시군구별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소 현장점검 결과, 연평균 49.8개소가 안전상비의약품 판매기준 위반으로 적발됐다. ▲2020년 10건 ▲2021년 56건 ▲2022년 54건 ▲2023년 72건 ▲2024년 57건 등이다.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자가 준수사항을 위반하면 '약사법' 제 76조의3 규정에 따라 등록취소, 제98조에 따라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남인순 의원은 “안전상비의약품 판매기준 위반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복지부가 지자체와 협력 관리·감독하고 대한약사회와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자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2025.10.30 15:00김양균 기자

대한상의, 'K-기념품'으로 사회적 가치 알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현장에 'K-사회적가치 기업관'을 설치하고, 사회적기업들이 만든 제품으로 구성된 'APEC 에디션'을 글로벌 기업인들에게 공식 증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K-사회적가치 기업관은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내일'을 주제로 한 2025 APEC 정상회의 취지에 맞춰, 지역문제를 비즈니스를 통해 해결하는 지역의 사회적기업을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들에게 소개하려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번 기획관에는 한국문화와 사회적가치를 널리 알리고 있는 12개 경주 청년·지역 소셜벤처가 참여했다. 경북 청송에서 출발해 전국 농민·장인과 함께 로컬푸드를 선보여 온 방앗간컴퍼니, 한국 엿의 풍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선물용 다과 브랜드 촘촘, 신라 천년의 가치를 잇는 젊은 양조장 경주식회사 등이 참여해 한국 고유의 정체성과 지속가능성을 담은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대한상의는 APEC CEO 서밋에 참여한 글로벌 리더에게 공식 증정품으로 '촘촘 APEC 에디션'을 출시했다. 촘촘 APEC 에디션은 ▲경산 대추·청송 간장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샌드쿠키 ▲순환경제 메시지를 담은 3종 펜던트(학·모란, 핸드메이드 매듭 장식)로 구성됐다. 펜던트는 플라스틱 순환 전문 사회적기업 코끼리공장과 협업해 경북 지역민이 직접 수거한 재생 플라스틱으로 제작, 지역 상생과 자원 순환의 가치를 담았다. 이번 K-사회적가치 기업관 운영에는 정경선 현대해상 CSO가 직접 참여해, 사회적가치 창출에 앞장서는 한국 지역 브랜드의 이야기를 세계 각국 기업인들에게 소개했다. 정경선 CSO는 현장을 방문한 글로벌 리더들과 교류하며, 지역 상생모델과 지속가능경영의 접점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경선 현대해상 CSO는 "APEC CEO 서밋이라는 뜻깊은 자리에서 한국의 우수한 브랜드 스토리를 전 세계 리더들에게 소개하게 돼 기쁘다”며 "평소 깊은 인연을 맺어 온 사회적 기업과 지역 브랜드를 지원하고, 이들이 추구한 사회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직접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현대해상은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는 다양한 활동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APEC 정상회의가 지향하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민간 주도로 구현하고, 지역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사회적기업이 국제무대에서 주목받을 수 있도록 플랫폼을 열었다”며 “대한상의는 앞으로도 기업의 혁신과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을 잇는 다양한 협력 모델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0.30 14:48류은주 기자

삼성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 美 아버 바이오에 투자

삼성이 생명과학 분야 신기술 및 사업 개발을 위해 조성한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Life Science Fund)를 통해 미국 아버 바이오테크놀로지(Arbor Biotechnologies, 이하 '아버 바이오')에 투자한다고 30일 밝혔다. 삼성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는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공동으로 출자해 조성한 벤처 투자 펀드로 삼성벤처투자가 조합을 결성해 운용 중이다. 삼성은 유전자 편집 기술의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아버 바이오 투자를 통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사업 기회 탐색과 더불어 유전자 편집 기술의 핵심기술 연구를 위한 협업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이다. 아버 바이오는 유전자의 특정 위치를 인식해 절단하고 특정 유전자를 삽입, 삭제, 변형, 치환할 수 있는 기술인 유전자 편집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 벤처 기업으로 유전자 편집 기술은 유전성 난치 질환, 혈액 질환, 암, 선천성 질환 등 다양한 질병의 치료와 예방에 활용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및 머신러닝 기반 예측 기법과 고속실험 검증 수행을 통해 다양한 크기와 기능의 최적화된 효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대부분의 인간 유전체에 대한 편집이 가능하다. 또 아버 바이오의 공동 창업자 펑 장(Feng Zhang) 박사는 CRISPR-Cas 기반 유전자 편집 기술의 동물 및 인간 세포 내 응용 가능성 측면에서 혁신적 기여했으며, 미국 나스닥 상장 유전자 편집 치료제 개발 업체인 에디타스 메디슨(Editas Medicine)과 빔 테라퓨틱스(Beam Therapeutics)를 공동 설립한 바 있는 유전자 편집 기술의 세계적인 권위자다. CRISPR-Cas 기술은 세균의 면역 체계에서 유래한 유전자 편집 기술로서, Cas 단백질을 통한 특정 DNA 서열 인식을 통해 절단, 삽입, 삭제, 치환 등 다양한 형태의 유전자 교정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김윤철 상무(Enable 팀장)는 “유전자 편집은 유전자 연관 질병 치료의 핵심 기술이며, 아버 바이오는 유전자 편집 기술에 높은 전문성과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해당 분야에서 리딩 기업으로 도약할 가능성이 높은 유망 기업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삼성벤처투자가 운용 중인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는 2022년부터 현재까지 유전자 치료제부터 ADC(항체-약물 접합체), 혈중 단백질 분석 기술, 생성형 AI 기반 단백질 신약 개발 및 유전자 편집 기술까지 투자 분야를 다각화하고 있다.

2025.10.30 14:37조민규 기자

이산화탄소로 '친환경 연료' 만드는 촉매 양산 추진

국내 연구진이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친환경 연료로 만드는 새로운 촉매 기술을 개발, 양산을 추진한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수소연구단 구기영 박사 연구팀이 이산화탄소를 친환경 연료의 핵심 원료로 탈바꿈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역수성가스전환반응용 촉매를 개발하고, 이의 양산화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역수성가스전환반응은 이산화탄소를 수소(H₂)와 반응시켜 일산화탄소(CO)와 물(H₂O)을 만드는 기술이다. 여기서 나온 일산화탄소는 남은 수소와 혼합해 합성가스로 전환시켜 이퓨얼(E-Fuel) 같은 합성연료나 메탄올 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이퓨얼은 재생에너지 기반의 전기로 생산한 수소와 공기를 바이오매스 등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 등과 합성해 만든 연료다. 기존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탄소중립 연료로 주목받고 있다. 역수성가스전환반응은 800도 이상의 고온 환경에서 주로 니켈 기반 촉매를 사용한다. 그러나 이 촉매는 고온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입자가 응집돼 활성도가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또 저온에서는 메탄 등의 부산물이 생성돼 일산화탄소 생산성이 떨어진다. 연구팀은 이를 해결할 방안으로 값싸고 공급이 쉬운 구리에 마그네슘과 철을 혼합한 산화물 촉매를 개발했다. 이 촉매는 400도의 환경에서 상용 구리 촉매보다 일산화탄소 생성 속도는 1.7배 더 빠르고, 생성량은 1.5배 더 느는 장점이 있다. 이 촉매는 또 니켈 기반 촉매와 달리, 400도 이하의 저온에서도 메탄과 같은 부산물을 만들어내지 않고, 일산화탄소만 선택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 구기영 박사는 "이같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산화물 구리 촉매가 400도 환경에서 열 안정성이 매우 낮아 입자 응집현상을 일으켰다"며 "이를 층상 이중 수산화물 구조를 구현해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층상 이중 수산화물 구조는 얇은 금속층 사이에 물과 음이온이 끼어있는 샌드위치 형태로, 금속 이온의 종류와 비율을 조절해 다양한 물리적, 화학적 특성을 만들 수 있다. 연구진은 철과 마그네슘을 혼합해 구리 입자 간 공간을 채움으로써 입자가 응집되는 것을 막아 열 안정성을 높였다. 또 실시간 적외선 분석과 반응 실험을 통해 개발된 촉매가 기존의 촉매보다 높은 성능을 나타내는 원인을 파악했다. 기존 구리 촉매를 사용하면 이산화탄소와 수소가 반응해 중간체인 포름산염이 먼저 생성된 후 일산화탄소로 전환된다. 반면 이번에 개발한 촉매는 중간체를 생성하지 않고 촉매 표면에서 즉시 일산화탄소로 전환되는 것을 확인했다. 구기영 박사는 "반응 중 불필요한 중간물질이나 메탄 부산물을 만들지 않아 400도의 낮은 온도에서도 높은 활성도를 나타낸다"고 부연 설명했다. 이 촉매는 400도에서 일산화탄소 수율 33.4%와 촉매 1그램당 1초 동안 223.7마이크로몰의 일산화탄소 생성 속도를 달성하고 100시간 이상 안정적으로 작동했다. 이는 상용 구리 촉매 대비 일산화탄소 생성 속도는 1.7배 이상, 생성 수율은 1.5배 이상 높인 성과다. 또 저온에서 활성도가 높은 백금 등 귀금속 촉매에 비해서도 일산화탄소 생성 속도는 2.2배, 생성 수율은 1.8배 높은 세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구기영 박사는 “지속 가능한 합성연료의 핵심 원료 생산에 직접 활용될 수 있다”며 “현재 플랜트에 적용하기 위한 양산 사업화를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비에타 과제,,한국연구재단 지원받아,,,비예타 규모,,,양산을 위한 플랜트적용을 위한 촉매 기술을 개발하고, 양산을 추진한다. 연구성과는 에너지·환경 촉매 분야 국제 학술지 '어플라이드 카탈리시스 B : 엔바이러멘탈 앤 에너지'(Applied catalysis B: Environmental and Energy, IF 21.1)에 온라인(5월)으로 게재됐다. 연구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기본사업 '이산화탄소와 수소로부터 지속가능항공유(e-SAF) 생산기술 개발' 과제의 지원을 받았다.

2025.10.30 14:31박희범 기자

심사평가원, 특정 한방병원 이익 확보 기여 의혹 제기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특정 한방의료기관의 이익을 위해 역할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국회에서 나왔다. 30일 오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는 심사평가원의 이른바 자생한방병원 특혜 의혹에 대한 질타가 나왔다. 관련해 자동차보험은 기준과 처분이 국토교통부 소관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자동차손해배상법에 따라 진료수가 심사를 수행하게 된다. 이론적으로는 소관 부처가 달라 자동차보험에 대해 심사평가원이 자의적 판단을 내리거나 특정 의료기관에 편파적인 혜택을 주는 등의 일이 발생해서는 안 된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도 “가이드라인에 따라 심사하게 되어 있다”라고 밝혔다. 건강보험 기준에 규정되지 않았거나 요양급여로 정하지 않은 진료 항목에 대한 사항을 보면 약침술의 경우, 횟수나 부위 등에 대한 기준만 명시돼 있다. 기타 기준을 벗어난 부분은 심사평가원 심사로 정해지게 된다. 하지만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이 대한손해보험협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상황은 좀 다르다. A 보험사가 손해보험협회에 제출한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의 약침술 처방기준을 초과한 청구 건수는 6만여 건인데, 이 중 자생한방병원 비율은 21.72%로 나타났다. 이같이 기준 청구 건수가 많다면 삭감 비율이 더 높거나 적어도 비슷한 비율이 돼야 한다는 것이 이 의원의 지적이다. 그렇지만 조정 건수 비율은 자생한방병원이 2%, 기타는 62.10%로 30배가량의 차이가 난다. 이 의원은 “특별히 더 과다 기준을 가진 병원이 특별히 더 낮은 조정을 받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첩약도 사정은 다르지 않았다. 보험 3사가 손해보험협회에 제출한 2024년 7월~2025년 6월 기준 첩약 자동차보험진료수가 삭감 내역에 따르면, 자생한방병원의 기준 초과 청소 건수는 전체의 68.7%에 달했고, 기타는 10.6%로 나타났다. 하지만 자생한방병원의 삭감 건수 조정률은 1.0%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 의원이 동일한 내용을 심사평가원에 요청하자, 전혀 다른 결과가 나왔다. 심사평가원이 제출한 2024년 8월~2025년 8월 기간의 자동차보험 약침술 조정 전체 건수는 9만 건이 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일 보험사에서 157만 건을 처리한 것으로 나온 손해보험협회 자료와는 딴판인 셈. 약침술의 조정 건수도 달랐다. 자생한방병원의 조정 건수는 100%, 기타는 96.7%로 나온 것이다. 첩약도 손해보험협회에서 71만여 건을 보고한 것과 달리, 심사평가원은 20만여 건만을 보고한 것이 전부였다. 심사평가원의 자동차 보험 첩약 조정 건수는 자생한방병원이 전체의 0.2%로, 기타는 1.5%로 나왔다. 이에 대해 강중구 심사평가원장은 “통계 수치는 더 봐야겠지만 특정 한방병원에 유리한 심사를 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2022년 전에는 자생한방병원의 조정 금액이 9억~10억 원이었다가 2023년부터 급격히 늘어 자생한방병원의 삭감조정 금액이 80억~90억 원가량이 된다. 올해 8월까지는 52억 원가량”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경상환자에 대한 상해 등급 기준에 대해서도 심사평가원이 특정 한방병원에 유리한 적용을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터져 나왔다. 강 원장은 “(심사평가원이 자생한방병원을) 봐줬다고 의심하는데 상해 등급표는 보험사가 판정한 것으로 이대로 우리가 심사할 수 없기 때문에 국토부와 사전에 (논의를) 했다”라고 부연했다. 이 의원이 재차 “국토부에서 이렇게 처리를 하라고 했느냐”라며 “국토부가 2023년 자동차 보험 진료 수가 기준을 개정해 보험사들도 2023년 이후부터 국토부 기준에 맞게 적용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토부 기준이 개정됐고 모든 보험사가 이에 따라 심사하고 있는데, 심사평가원은 기존 기준을 계속 적용하고 있느냐”라고 지적했다. 참고로 2023년 국토부 자동차 보험진료 수가 기준을 개정해, 보험사들은 이에 맞춰 경상환자는 상해등급 중 12~14등급을 적용하고 있지만, 심사평가원은 뇌진탕‧목등뼈 염좌‧요추 염좌 등 11개 상병을 여전히 적용하고 있다. 이 의원은 “결과적으로 자생한방병원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이상한 결과가 도출되고 이득을 보는 구조가 마련됐다”라고 말했다. 강 원장은 “단순하게 퍼센트로 이야기할 수는 없다”라며 “자동차손해보상보장법에 상해등급을 12~14급으로 나눈 것은 책임보험의 한도금액으로, 우리가 적용을 못하는 부분은 '외상후 급성 스트레스 장애'나 3센티미터 미만 얼굴에 열상이 있는 경우 120만원의 한도금액을 주게 되어 있는 등 사례만 봐도 우리가 적용하기 힘들다”라고 반박했다. 이 의원은 “(한도)금액은 상해 내역이나 질병 상해 정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라며 “통계적으로 건수 자체가 차이가 나고 조정된 비율이 이같이 다르다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으로, 기준 자체를 진작에 조정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질타했다. 아울러 “금액 자체의 문제로 보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있다”라며 “심사평가원의 심사 기준이나 불신, 의혹이 지금의 핵심의료를 붕괴시키고 있는 상황”이라고 비판, 감사원의 진상파악 감사를 촉구했다.

2025.10.30 14:19김양균 기자

삼성전자, 3분기 스마트폰 6100만대 출하

삼성전자가 지난 3분기 스마트폰과 태블릿 출하량이 각각 6천100만대, 700만대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는 30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내년 스마트폰 시장에서 인공지능(AI) 리더십과 폼팩터 혁신을 앞세운 플래그십 중심 전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폴더블 성장세를 기반으로 초프리미엄 시장을 넓히는 한편, AI 기능을 강화한 갤럭시S26 시리즈로 차세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삼성전자 모바일 경험(MX) 사업부는 3분기 플래그십 신제품 효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모두 성장했다. 특히 갤럭시Z 폴드7을 중심으로 폴더블 제품 수량과 금액이 모두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스마트폰 평균판매가격(ASP)는 304달러(약 43만2천원)로 직전 분기 대비 약 13%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연말 성수기 진입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엄 시장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 측은 "메모리 등 부품 가격 상승이 예상돼 원가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플래그십 중심 판매와 전사적 프로세스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을 유지하겠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내년 스마트폰 시장이 금액·수량 모두 전년 수준 정체 국면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프리미엄 세그먼트에서는 폴더블 중심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갤럭시S26 시리즈에는 차세대 AR 경험과 2세대 커스텀 AP, 신규 카메라 센서를 적용해 사용자 중심 경험 혁신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폴더블 라인업도 확장도 예고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외 제품군에서도 AI 기능을 중심으로 한 생태계 확장 전략을 구체화했다. 워치 제품은 헬스 AI 경험을 강화하고, 무선이어폰(TWS)은 라인업 확장을 통해 신규 수요를 창출할 계획이다. MX 사업부는 "AI 리더십 강화와 폼팩터 혁신을 통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10.30 14:17신영빈 기자

에코앤드림, 새만금 공장 본격 가동…고객사 승인 절차 통과

이차전지 핵심소재 전문기업 에코앤드림은 30일 유미코아로부터 수주한 하이니켈 NCM 전구체 물량을 공급하기 위해 새만금 공장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 규모는 162억원으로, 고객사의 품질 및 생산 공정에 대한 최종 승인 절차를 모두 통과해 계약이 체결됐다. 에코앤드림은 이번 공급 주문부터 새만금 공장에서 전구체를 대량 생산·공급할 계획이다. 새만금 공장은 최신 자동화 설비와 품질 개선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된 차세대 전구체 생산라인으로, 청주공장에서 담당하던 생산 기능 일부는 새만금으로 이전된다. 에코앤드림은 새만금 공장을 통해 생산 효율성, 공정 안정성, 품질 일관성을 강화함과 동시에 청주 공장은 신규 제품 개발 및 기술검증을 위한 테크센터의 역할을 확장한다. 최근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에서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상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요건인 금지외국단체(PFE) 비해당 요건 충족 여부가 중시되고 있다. PFE에 업계 핵심 공급망인 중국 기업들이 포함되는 만큼 이를 대체하려는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에코앤드림은 이를 100% 충족하는 원재료 기반 전구체 생산 체계를 구축함에 따라 글로벌 기업들의 공급망 요건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이로써 특정 국가에 대한 원료 의존도를 낮추고, 수출규제·지정학적 리스크 등 외부 변수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며 안정적 공급망을 확보했다. 에코앤드림 관계자는 “Non-PFE 원재료 100% 사용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에코앤드림이 안정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기반”이라며 “새만금캠퍼스 가동을 계기로 생산 효율과 품질 경쟁력이 한층 강화됐으며, 신규 프로젝트와 글로벌 협력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2025.10.30 14:10김윤희 기자

SK인텔릭스, 웰니스 로봇 '나무엑스' 출시

SK인텔릭스는 웰니스 로봇 '나무엑스'를 그랜드 런칭하고 양산 출하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출하식은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에 위치한 SK인텔릭스 화성캠퍼스에서 열렸다. SK네트웍스·SK인텔릭스 주요 경영진 및 구성원, 협력사, 화성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나무엑스는 인간 중심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웰니스 솔루션을 통합 제공한다. 자율주행 및 100% 음성 컨트롤 기반 에어 솔루션과 비접촉식 바이탈 사인 체크 등 AI 기술이 집약된 웰니스 솔루션을 갖췄다. 향후에는 차별화된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씨큐리티, 뷰티, 명상, 펫케어, 슬립케어 등 다양한 웰니스 영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해 일상 전반을 케어하는 통합형 웰니스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핵심 기능은 자율주행과 100% 음성 제어 기능을 기반으로 오염원을 스스로 찾아가 청정하는 '에어 솔루션'이다. 기존 20평형 고정형 공기청정기 대비 청정 속도는 10배 빠르다. 웰니스 로봇 1대로 최대 60평 공간까지 관리할 수 있다. 또한 고성능 에어센서와 올인원 필터를 적용해 초미세먼지·세균·바이러스 등 28종 오염 물질을 99% 이상 제거하고 가정과 사무실, 로비 등 다양한 공간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바이탈 사인 체크 기능은 비접촉 방식 원격 광혈류측정(rPPG) 기술을 활용해 체온·심장활동강도·맥박·산소포화도·스트레스 지수 총 5가지 주요 건강 지표를 10초 이내에 측정한다. 웰니스 모드(웨이크업·웰컴·릴렉스) 기능도 제공한다. 설계 단계부터 철저한 보안 내재화를 추진했으며, 글로벌 전문 컨설팅 업체인 EY의 보안 프레임 워크를 기반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보안 체계를 구축했다. 그 결과 국가 공인 보안 검증 기관인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로부터 IoT 보안 인증을 획득했다. SK인텔릭스는 나무엑스 출시를 기념해 구매 고객 전원에게 에어센서 3대를 증정한다. 제품 구독·구매 및 상담 신청, 상세 정보 안내 등 나무엑스 관련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 '나무엑스닷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프라인 상담도 제공한다. 나무엑스 관계자는 "지난 2주간 사전예약 판매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며 "개인 고객은 물론 법인 고객의 구매 문의가 이어졌다"고 말했다. 한편 나무엑스는 서울 강남구 '한샘 플래그십 논현' 매장을 시작으로 다양한 공간에서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구매 상담까지 할 수 있는 오프라인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2025.10.30 14:07신영빈 기자

"AI가 살렸다" 삼성전자, 반도체·모바일서 동반 성장 견인

삼성전자가 AI(인공지능) 수요 급증 효과를 톡톡히 누리며 3분기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메모리·파운드리 등 반도체 부문이 일제히 회복세를 보였고, 모바일 사업도 플래그십 판매 호조로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 삼성전자는 30일 올해 3분기 확정 및 세부 실적을 공개했다. 영업이익은 12조2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48% 증가했다. 6분기 만에 두 자릿수 영업이익을 회복했다. 매출은 전년과 비교해 8.8% 상승한 86조1천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기준 최대 매출 실적이다. 반도체 “AI 수요 폭발”…HBM·2나노가 실적 견인 메모리 사업은 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HBM3E·DDR5·서버 SSD 판매 확대 덕분에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올렸다. 특히 서버향 수요가 공급량을 크게 웃도는 상황에서 가격 상승이 이어지며 이익이 급증했다.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는 2nm(나노미터, 10억분의 1m) 공정 중심의 선단 공정 확대와 가동률 개선, 원가 절감 효과로 적자 폭이 크게 축소됐다. 삼성전자는 “3분기 선단 공정 수주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며 “4분기부터 2나노 1세대 양산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미국 텍사스 테일러 신규 팹을 2026년부터 본격 가동해 북미 AI 고객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MX·가전, 프리미엄 제품으로 수익성 유지…스마트폰 6천100만대 출하 모바일 사업을 담당하는 MX 부문은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7과 플립7, 플래그십 S25 시리즈 판매 호조로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3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6천100만대, 태블릿은 700만대였다. 스마트폰 ASP(평균판매단가)는 304달러(약 43만2천원)로 직전 분기 대비 약 13%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4분기에도 플래그십과 에코시스템 제품 중심의 판매 확대를 통해 전년 대비 연간 매출 성장과 수익성 유지를 목표로 한다. 회사는 "메모리 등 부품 가격 상승이 예상돼 원가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플래그십 중심 판매와 전사적 프로세스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을 유지하겠다"고 설명했다. 가전(VD) 부문은 QLED·OLED TV 등 프리미엄 제품 비중 확대와 마이크로 RGB 등 신제품 효과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AI 투자 지속, 2026년 탄력적 설비투자 확대” 삼성전자 박순철 CFO는 “3분기 실적 반등으로 시장과 주주 기대에 일부 부응했다”며 “AI 중심 산업 성장세를 기회로 삼아 실적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4분기에도 AI 반도체 수요가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메모리·시스템 반도체 투자를 전략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연간 설비투자액은 47조4천억원 규모로 집계된다. 부문별로는 DS부문(반도체)이 40조9천억원, SDC(삼성디스플레이)가 3조3천억원 수준이다. 2026년에는 AI 수요 확대에 맞춰 투자 규모를 탄력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AI 중심 산업 구조 변화가 실적 개선의 핵심 동력”이라며 “AI 반도체·모바일·가전 등 전 사업군에서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10.30 13:56전화평 기자

장재훈 현대차 부회장 "수소, 에너지전환 핵심 축…초격차로 대비"

현대차그룹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서 수소 분야 글로벌 리더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현대차그룹은 30일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APEC CEO 서밋 2025'에 참가해 '수소, 모빌리티를 넘어 사회를 위한 새로운 에너지' 세션을 진행하며 수소 사업 방향성과 현황을 공유하고 수소 산업 발전 가속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수소위원회 공동 의장이기도 한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이 수소위원회 CEO인 이바나 제멜코바와의 대담을 통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수소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했다. 장재훈 부회장은 “글로벌 에너지 지형이 지속가능한 에너지원 중심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수소는 그 변화의 핵심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수소는 재생에너지의 간헐성 문제를 해결하고 에너지 효율성을 높임으로써 탄소중립 실현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차그룹 '수소 생태계 구축을 위한 노력'에 대해 소개했다. 현대차그룹은 1998년 수소 관련 연구개발 전담 조직을 신설한 이후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를 바탕으로 대형 수소전기트럭 세계 최초 양산, 수소전기차 전용 모델 세계 최고 판매량 달성 등 글로벌 수소 분야 리더십을 확보해 왔다. 최근에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현대차 아산공장과 평택항을 잇는 해외 수출차량 운반용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협력해 공항 내 상용·특수 차량의 친환경 전환과 수소 인프라 확충을 추진 중이다. 또한 미국 캘리포니아 항만 친환경 트럭 도입 프로젝트를 통해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30대를 운영하고, 미국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HMGMA)에서도 21대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부품 운송에 투입해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물류체계 구축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장재훈 부회장은 “현대차그룹은 수소 산업의 지속적 성장 기반인 수요 창출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지난 30년간 수소 산업에서 수많은 '최초'와 '최고'의 기록을 세워왔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향후 수소 생산 확대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2029년까지 제주도에 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5메가와트(MW)급 PEM(고분자전해질막) 수전해 양산 기술을 개발하고, 대규모 실증 사업을 통해 그린수소 초격차 생산기술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이날 오전 현대차 울산 수소연료전지 신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울산 수소연료전지 신공장은 현대차그룹이 수소 사업 본격화 및 수소 산업 생태계 확장을 위해 건설하는 국내 첫 연료전지 생산 거점으로,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연 3만기 연료전지 생산 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장재훈 부회장은 “수소 산업은 수요 창출과 공급 확보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현대차그룹은 수소 생태계 확산을 위해 수소 생산 관련 대규모 투자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수소 생태계 조성 가속화를 위한 공공과 민간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장재훈 부회장은 “수소 생태계는 각국 정부와 기업 모두의 파트너십을 통해 실현 가능하다”며 “현대차그룹 또한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해 수소 기반 미래 사회를 더욱 가속화하는 데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수소위원회 창립 및 공동 의장사로서 전 세계 수소 생태계의 확산을 위해 회원사들과 협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룹의 밸류체인 역량을 활용해 보다 실질적이고 경쟁력 있는 수소 솔루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2025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북 경주시 일원에서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 ▲연료전지 스택 원리모형 ▲수소생태계 디오라마 등을 전시해 수소 사업 기술력과 비전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2025.10.30 13:50류은주 기자

LG엔솔 "내년 美 전기차 역성장 염두"…ESS 라인 추가 전환 예고

LG에너지솔루션이 3분기 연속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등 실적 개선을 이룬 반면, 내년 전기차 사업 환경은 녹록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이달부터 미국 전기차 구매 세액공제가 폐지되면서, 내년 미국 시장은 역성장 가능성도 고려하고 있다. 이에 당분간 성장세가 꾸준한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생산능력(CAPA)을 극대화해 시장 충격을 상쇄할 계획이다. 최근 가동을 시작한 스텔란티스 캐나다 합작 공장과 더불어 폴란드 공장 라인 전환 대상으로 언급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30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사업 계획을 이같이 공유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3분기 매출 5조 6천999억원, 영업이익 6천1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1%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34.1% 증가했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세액공제는 3천655억원으로, 이를 제외하고도 영업이익 흑자 2천358억원을 달성했다. 4분기는 미국 전기차 구매 세액공제 폐지 여파가 본격화되면서 전기차 배터리 출하량 감소가 불가피하다는 관측이다. 반면 ESS 수요는 견조하게 성장 중이고, 원통형 배터리가 탑재되는 신규 전기차 판매가 원활해 매출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4분기부터는 오창 공장에서 46시리즈(지름 46mm 원통형 배터리)가 본격 양산돼 매출이 반영되기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다. 단 고수익 전기차 배터리 판매가 줄어들고, 지난달 조지아 공장 대규모 구금 사태에 따른 일시적 운영 차질을 겪고 있어 이익이 일부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에는 미국 전기차 시장의 역성장 가능성도 염두하고 있다.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일부 시장 기관 전망치와 더불어 최근 주요 북미 고객사들이 배터리 탑재량이 적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등 판매에 집중한다고 밝힌 점 등을 종합한 전망”이라며 “이런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겠지만, 내년 가동되는 혼다 JV, 현대차 JV 등에서 신차 물량 공급이 예정돼 있는 만큼 수요 둔화 상황을 극복해나갈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전기차 시장 수요는 오는 2027년 경쟁력을 갖춘 중저가 전기차들이 출시됨에 따라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핵심 수요처인 배터리 시장이 둔화됨에 따라 신·증설은 최대한 지양한다는 기존 사업 계획을 유지한다. 이창실 CFO는 "이미 글로벌 CAPA가 충분하다"며 "신규 CAPA는 고객과 시장 상황을 더욱 면밀히 점검해 상업생산(SOP) 시점을 조정하고, 유휴 라인과 고정비 부담을 최소화해 가동률 향상에 집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혼다와 합작한 오하이오주 파예트카운티 공장, 현대차와 조지아주 합작 공장 등 기존 연내 SOP 예정이던 신규 JV의 가동 속도를 조절하고, 일부 가용 가능한 라인은 ESS 전용으로 양산을 꾀할 계획이다. 유럽 공장 운영 계획에 대해 이 CFO는 "연내 폴란드에서 전기차 LFP 배터리를 계획대로 양산할 것"이라며 "일부 라인은 ESS 전환도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달 조지아주 공장 대규모 구금 사태 이후, 한미 간 출장 비자 관련 협의가 이뤄짐에 따라 필수 인력 중심으로 미국 출장을 재개한 상황이다. 공장 건설 업무 관련 비자 논의가 원활히 추진됨에 따라 내년 공장 준공 작업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각형 배터리, 리튬망간리치(LMR) 배터리 등 제품 개발 상황도 공유했다. 노인학 LG에너지솔루션 소형전지기획관리담당은 "다수 전략 고객과 협력해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오창 공장에 파일럿 라인을 설치하고 개발 완성도를 점차 높여가고 있다"며 "LFP 각형 배터리는 특성상 ESS향으로 우선 대응하고, LMR은 전기차 시장에 맞춰 개발하고 있으며 두 제품 모두 2027년 말~2028년 중 고객이 원하는 시점에 맞춰 양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10.30 13:36김윤희 기자

코오롱, APEC서 이규호 부회장 필두로 비즈니스 기회 모색

이규호 부회장을 필두로 코오롱그룹 주요 계열사 경영진이 경주에 총출동했다. 코오롱그룹은 29~30일 양일간 경주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현장을 찾아 새로운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발굴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규호 부회장을 비롯해 주요 계열사 CEO들이 대거 참석했다. 우선 코오롱인더스트리 제조부문 허성 대표는 행사 기간 수소 관련 세션에 참여했다.허 대표는 현대차 등 글로벌 수소경제 선도 기업 관계자들과 네트워킹을 통해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그룹의 수소사업 중추로서 지난 30여 년간 멤브레인 및 수소연료전지용 분리막 등 관련 기술을 축적해왔다. 2013년부터는 국내 최초로 수분제어장치 양산 체제를 구축해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2021년에는 수소연료전지 핵심 부품인 고분자전해질막(PEM) 국내 최초 양산 설비를 갖췄다. 코오롱티슈진 전승호 대표는 MSD(머크), 오가논 등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과 연쇄 미팅을 갖고 회사 현황을 공유했다. 중국 블루메이지 바이오테크놀로지코리아 등 업계 주요 관계자들과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전 대표는 지난 1년간 이규호 부회장이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바이오헬스케어 워킹그룹(BHWG) 의장으로 활동하는 동안 위원으로 참여해 왔다. BHWG가 선정한 '고령화 및 만성질환 증가 대응 전략'은 향후 민관 협력안으로 다뤄질 가능성이 크다. 코오롱티슈진 핵심 파이프라인 TG-C는 대표적 고령자 만성질환인 골관절염 치료제로, 임상 성공과 상업화가 데이터·AI 활용과 결합될 경우 '정책–비즈니스–글로벌 사회문제' 해결을 아우르는 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첨단 복합소재 전문기업 코오롱스페이스웍스 안상현 대표는 국내외 주요 우주·항공·방산 기업 관계자들과 교류하며 기술협력 및 산업 간 연계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코오롱스페이스웍스는 우주·항공·방산·모빌리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복합소재 기반 설계–제조–품질까지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우주발사체 및 위성 부품, 항공기 구조재, 방탄 경량화 부품, 미래 모빌리티 경량화 부품 등 고성능 복합소재 제품군을 확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패션 전문기업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유석진 대표는 국내외 주요 패션·유통 기업과의 교류를 통해 글로벌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중국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징둥그룹과의 미팅에서는 브랜드 협력뿐 아니라 징둥닷컴 물류 및 유지보수(MRO) 사업 분야까지 협력 가능성을 검토했다. 중국 대표 패션그룹 보스덩과는 유통망과 브랜드 운영 인프라를 활용한 협력 모델과, 코오롱FnC 중국시장 진출 전략을 중심으로 구체적 연계 방안을 협의했다. 코오롱FnC는 '코오롱스포츠'와 하이엔드 골프웨어 '지포어'를 축으로 동북아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2025.10.30 13:23류은주 기자

[인터뷰] 깃허브 제품 부사장 "개발자 우선 전략 현실화…투명한 AI 지원"

[샌프란시스코(미국)=김미정 기자] "우리 철학은 언제나 '개발자 우선'입니다. '에이전트 HQ(Headquaters)'를 발표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개발자가 안전한 환경에서 AI와 자유롭게 협업할 수 있는 열린 생태계를 제공할 것입니다" 깃허브 시미나 파삿 제품 관리 부사장은 29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포트 메이슨 센터에서 열린 '깃허브 유니버스 2025'에서 지디넷코리아를 만나 제품 개발 방향성을 이같이 밝혔다. 깃허브는 올해 차세대 플랫폼 비전 에이전트 HQ를 발표했다. 에이전트 HQ는 이번 깃허브 비즈니스 핵심축이다. 여러 AI 에이전트를 한 환경에서 연결·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통합 허브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파삿 부사장은 "개발자는 AI 모델뿐 아니라 에이전트까지 직접 선택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안전하고 투명한 환경에서 에이전트를 제어·관리할 수 있는 생태계가 열린 것"이라고 밝혔다. 개발자 선택권, AI 생태계 중심으로 파삿 부사장은 에이전트 HQ 전략 실현을 위해 고객 피드백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그는 "고객은 AI로 반복 업무보다 창의적인 일에 집중하고 싶어했다"며 "이에 AI 모델과 에이전트를 한 화면에서 관리하길 원했다"고 밝혔다. 실제 깃허브는 오픈AI와 앤트로픽, 구글, 코그니션, xAI 등 주요 파트너 에이전트를 순차적으로 플랫폼에 통합하는 미션 컨트롤 기능을 발표했다. 이 기능은 코파일럿 유료 구독자만 이용 가능하다. 개발자는 미션 컨트롤로 에이전트 작업을 배정·검토할 수 있으며, 팀 전체 진행 상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파삿 부사장은 AI 모델 선택권도 기존보다 넓혔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공개된 '모델 초이스'는 코파일럿뿐 아니라 클로드, 코덱스, 제미나이 등 다중 AI 모델을 동시에 활용 가능하게 돕는다. 이를 통해 개발자는 맞춤형 개발 파이프라인을 설계할 수 있다. 개인 개발자뿐 아니라 기업 고객도 해당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기업은 'AI 제어 플레인'으로 조직 내에서 누가, 언제, 어떤 에이전트를 사용할 수 있는지 직접 관리할 수 있다. 또 제품 개발팀이나 실험 조직이 동일한 테스트를 반복할 때 매번 같은 지시를 내리지 않아도 되는 '커스텀 에이전트' 기능도 이용 가능하다. 파삿 부사장은 "기업 고객은 대규모 에이전트 운영 환경에서도 보안과 책임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투명한 협업 구조 지원…AI 머릿속 볼 수 있어" 파삿 부사장은 개발자가 AI와 투명하게 협업할 수 있는 환경 구현에 힘썼다고 강조했다. 그는 "투명성은 AI 신뢰의 핵심 가치"라며 "모든 작업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은 필수"라고 말했다. 실제 깃허브는 미션 컨트롤에 투명성 강화 기능을 넣었다. 개발자는 이 기능을 통해 에이전트의 사고 과정(CoT)이나 툴 호출 내역, 코드 실행 흐름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필요하면 즉시 개입해 잘못된 방향을 수정하거나, 코드 리뷰 단계에서 결과물을 재점검할 수 있다. 개발자뿐 아니라 기업 관리자도 이 기능을 통해 동일하게 확인할 수 있다. 파삿 부사장은 이런 구조를 더 확장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두 기업은 '책임 있는 AI' 검증 프로세스를 공동 운영하고 있다. 모든 기능을 해당 프로세스를 통해 윤리성·신뢰성 검증을 거친다. 현재 기업용 깃허브에서는 AI가 작성하거나 제안한 코드가 실제로 제품 코드에 반영되기 전 해당 검증을 거친다. 이후 개발자 두 명 이상이 반드시 이를 검토하고 승인해야 하는 규정도 있다. 파삿 부사장은 빠르게 늘어나는 AI 코드 생성 속도에도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AI 결과물을 평가하는 '코드 품질 센터' 시스템도 플랫폼에 새로 도입했다고 말했다. 이 시스템은 AI가 작성한 코드라도 자동으로 테스트·리뷰·보안 점검을 동시에 수행해 품질과 안정성을 보장한다. 예를 들어 AI가 새로운 기능을 구현하거나 버그를 수정하면, 코드 품질 센터가 즉시 테스트를 실행해 오류를 찾고, 보안 취약점이나 민감 정보 노출 여부를 자동으로 분석하는 식이다. 여기서 인간 개발자 검토도 실시간으로 이뤄진다. 파삿 부사장은 "AI가 코드를 쓰는 속도는 빠르지만, 결국 품질을 보증하는 것은 인간 역할"이라며 "AI가 어떤 이유로 결과물을 냈는지 이해할 수 있어야 개발자와 기업이 안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30 13:17김미정 기자

시진핑 "中번영과 美부흥 상충하지 않아"...트럼프 "더 많은 합의 가능"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 중국의 번영이 미국의 부흥과 상충하지 않는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을 만나 영광이라며 이미 많은 것에 이어 더 많은 합의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30일 한국 김해국제공항에서 6년 만에 만나 미중정상회담을 가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오랜 친구로 지내온 중국의 아주 뛰어나고 존경받는 시진핑 주석을 다시 뵙게 돼 영광”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우리는 몇 가지 논의를 할 예정”이라면서 “이미 많은 것들에 합의했다고 생각하며 지금 여기서도 몇 가지 더 합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시 주석은 위대한 나라의 위대한 지도자”라면서 “우리는 오랜 기간 놀라운 관계를 맺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이에 “트럼프 대통령 당선 후 세 차례 통화하고 여러 차례 서신을 교환하며 긴밀한 소통을 유지해 중미 관계의 전반적 안정을 함께 이끌어 왔다”고 화답했다. 특히 “며칠 전 양국 경제무역 협상팀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새로운 협상을 개최하고 각자의 주요 관심사를 해결하기 위해 기본적인 합의를 이뤘다”며 “이는 오늘 회담에 필요한 조건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시 주석은 또 “중국과 미국은 국가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일부 의견 차이가 있을 수 있고 2대 경제 대국으로 때때로 마찰이 있을 수 있다”며 “풍랑과 도전에 직면해 나와 트럼프 대통령은 '조타수'로서 방향을 잘 잡고 정세를 잘 관리해 중미라는 큰 배가 안정적으로 나아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의 발전과 부흥은 트럼프 대통령이 실현코자 하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와 모순되지 않는 것으로 중미 양국은 충분히 상호 성취하고 공동 번영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중미 양국은 파트너가 되고 친구가 돼야 한다. 이는 역사적 교훈이자 현실적 필요”라며 “저는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미중 관계의 견고한 토대를 마련하고 두 나라가 각자 발전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을 지속해서 조성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늘날 세계에는 여전히 많은 난제가 있으며 중국과 미국은 함께 대국의 책임을 보여주고 양국과 세계에 유익하고 크며 좋은 일을 함께 더 많이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회담에서는 상호관세를 비롯해 희토류 등 수출 통제, 해운 부과금, 중국의 미국산 대두 수입 중단,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미국 사업권 매각, 러우 전쟁 등 여러 현안이 폭넓게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양국의 정상회담은 약 1시간 40분 만에 종료됐다. 공식 회담이 종료된 뒤 두 정상은 나란히 서서 악수를 나눈 뒤 회담장을 떠났다.

2025.10.30 13:13박수형 기자

모빌아이, 인도 진출 확대… VVDN 테크놀로지스와 협력해 차세대 ADAS 기술 현지화 추진

양사는 인도 OEM을 지원하기 위해 '모빌아이 기술의 핵심 부품을 현지화하고, 메이드 인 인디아'를 가속화할 예정 구루그람, 인도, 2025년 10월 30일 /PRNewswire/ -- https://www.vvdntech.com/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및 자율 주행 기술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 모빌아이 글로벌(Mobileye Global Inc., 나스닥: MBLY)이 28일 인도의 대표적인 티어 1 엔지니어링•제조 서비스 기업인 VVDN 테크놀로지스(VVDN Technologies Pvt. Ltd.)와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모빌아이는 글로벌 제품 및 시스템 전문성과 VVDN의 현지 엔지니어링, 테스트 및 생산 역량을 결합하여 인도 내 ADAS 기술의 발전, 현지화 및 양산 준비를 가속화하려고 한다. Vivek Bansal (VVDN) and Elie Luskin (Mobileye) signing the MoU to localize next-generation ADAS technologies in India 규제 변화와 소비자 수요 증가뿐 아니라 '메이드 인 인디아(Made-in-India)' 및 '아트마니르바르 바라트(Atmanirbhar Bharat)'로 불리는 '자립 인도' 정책에 힘입어 현재 인도의 자동차 시장은 새로운 안전 및 기술 시대에 접어들었다. 모빌아이는 전 세계적으로 2억 개 이상의 SoC(system-on-chips)을 출하했으며, 현재 도로 위에서 운행 중인 최첨단 ADAS 시스템 중 다수를 구동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모빌아이의 글로벌 제품 로드맵과 VVDN의 심층적인 현지 엔지니어링 및 제조 역량이 통합됨으로써 인도 자동차 제조사와 수출 준비 플랫폼의 시장 출시 기간이 단축되고 맞춤형 솔루션 제공이 가능해졌다. 모빌아이와 VVDN은 EyeQ™ 칩 제품군과 관련 센서가 탑재된 시스템 등 핵심 ADAS 솔루션의 현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VVDN은 인도 내 현지화와 테스트 및 생산 준비를 지원하게 된다. 엘리 루스킨(Elie Luskin) 모빌아이 인도 부사장은 "인도는 우리에게 전략적 우선순위가 높은 시장"이라면서 "VVDN은 인도에서 강력한 현지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우리 비전을 이루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발표는 인도 도로에 세계적 수준의 안전성과 주행 지능을 제공하겠다는 우리의 사명을 가속화하는 한편, 인도와 글로벌 프로그램 모두를 지원할 수 있는 제조 역량을 확립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비벡 반셀(Vivek Bansel) VVDN 테크놀로지스 창립자 겸 사장은 "현지 입지를 강화하려는 모빌아이와 협력하게 되어 자랑스럽다"며 "우리의 강력한 엔지니어링 및 제조 기반과 모빌아이의 ADAS 분야 리더십이 결합되면 인도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위한 강력한 제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빌아이는 25년 이상 ADAS와 자율주행 기술을 연구실에서 벗어나 실제 도로에서 구현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전 세계 현지 상황에 적응 가능한 검증된 솔루션을 제공한다. 최신 AI 기술을 활용해 안전성, 효율성, 확장성 및 비용 효율성을 고려해 설계된 모빌아이의 솔루션은 급속히 발전하는 인도 자동차 산업의 요구를 예측한다. 모빌아이 소개 모빌아이(나스닥: MBLY)는 인공지능(AI), 컴퓨터 비전, 매핑, 통합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전문성을 활용해 자율주행 및 운전자 보조 기술을 통해 모빌리티 혁명을 선도하고 있다. 1999년 창립 이래 운전 안전성을 높여주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의 광범위한 채택을 이끌어 왔으며, REM™ 크라우드소싱 매핑, 트루 리던던시(True Redundancy™) 센싱, 책임 민감성 안전(Responsibility Sensitive Safety)과 같은 획기적인 기술을 선도해 왔다. 이러한 기술들은 자율주행차(AV) 및 모빌리티 솔루션의 대규모 구현을 지원하고, 업계 선도적인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구동하면서 ADAS 및 AV 분야를 미래 모빌리티 시대로 이끌고 있다. 2024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2억 대 이상의 차량이 모빌아이의 EyeQ 기술을 탑재하여 생산됐다. 모빌아이는 2022년부터 인텔(Intel, 나스닥: INTC)에서 독립 상장됐으며, 인텔은 여전히 모빌아이의 대주주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Mobileye, Mobileye 로고 및 Mobileye 제품명은 Mobileye Global의 등록 상표다. 기타 모든 상표는 해당 소유자의 자산이다. VVDN 테크놀로지스 소개 2007년 설립된 VVDN은 소프트웨어 서비스, 제품 엔지니어링 및 제조 서비스를 주력으로 하는 기술 혁신 기업이다. VVDN의 인도 본사는 구르가온에, 북미 본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에 위치해 있다. VVDN은 한국, 미국, 캐나다, 유럽, 베트남, 일본에 사무소를 두고 전 세계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11개의 첨단 연구개발(R&D) 센터를 보유한 VVDN은 완제품이나 솔루션에 필요한 전체 하드웨어, 기계, 소프트웨어 설계 및 개발•테스트를 수행할 수 있는 종합적 역량을 갖추고 있다. VVDN의 8개 제조 시설은 마네사르, 구르가온, 타밀나두주 폴라치에 위치하며, 최고 수준의 자체 SMT(표면 실장 기술) 공장, 금형 및 공구 공장, 사출 성형 공장, 다이캐스팅 공장, 분체 도장 공장, 판금 공장, 제품 조립 공장, 제품 인증 실험실을 포함한다. 회사는 하드웨어부터 기계 설계, 임베디드 소프트웨어부터 클라우드 및 애플리케이션, 테스트 및 검증부터 자동화, 그리고 대량 생산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고객에게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Photo: https://mma.prnasia.com/media2/2808050/VVDN_and_Mobileye_MOU.jpg?p=medium600

2025.10.30 13:10글로벌뉴스

"숨통 틔었다"…경영계, 한·미 통상 불확실성 해소 '환영'

한미 관세 협상 타결에 경영계가 일제히 '불확실성 해소'에 안도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30일 논평을 통해 "이번 관세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대미 무역, 투자 불확실성이 상당히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며, 특히 반도체, 자동차, 의약품 등 분야에서 경쟁국에 비해 불리하지 않게 된 점은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한미간 신뢰를 바탕으로 첨단산업 분야 투자와 기술교류, 인적교류 등의 협력이 한단계 더 공고해 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국경제인협회도 이번 관세 협상이 금융 패키지를 포함한 폭넓은 합의에 이른 데 대해 진심으로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한경협은 "이번 협상은 양국 대통령의 리더십 아래 달성한 중요한 외교·경제 성과로, 이를 통해 한미 양국이 상호 이익과 공동 번영이라는 대원칙을 공유하고 있음을 재확인했다"고 했다. 이어 "자동차, 자동차 부품, 의약품 등 주요 품목에서 한국 기업들이 주요 경쟁국에 비해 불리하지 않은 조건의 관세를 적용받게 된 점은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금융투자가 국내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한 점도 시장 안정 차원에서 높이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경제계는 이번 협상이 미래 산업 협력 기반 확장, 첨단기술·조선·에너지 등 전략 분야 공동투자 확대 등을 통해 한미 경제 동맹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도 입장문에서 "이번 합의가 양국간 교역과 투자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 첨단분야에서 상호 국익을 증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양국이 경제, 통상, 외교 등 여러 분야에서 더욱 긴밀하게 소통해 양국의 동맹관계를 더욱 공고히 이뤄나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국무역협회는 "자동차 및 부품 관세가 25%에서 15%로 인하되고, 반도체·의약품 등 주요 품목에서도 경쟁국과 동등한 조건을 확보함으로써 우리 기업들이 불확실한 통상환경 속에서도 예측 가능성과 안정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며 "투자 분야에서는 연간 200억 달러 한도와 상업적 합리성 원칙 등 외환안정을 위한 안전장치가 마련돼, 양국이 지속가능한 협력의 틀을 공고히 했다"고 평했다. 이어 "한·미 양국이 통상·산업·안보 협력을 종합적으로 조율해 경제안보 동맹을 한 단계 도약시킨 이정표이자, 우리 기업들에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새로운 투자·수출 전략을 모색할 기반이 마련됐다"며 "무역업계는 이번 합의가 반도체·AI·바이오·조선 등 첨단산업은 물론, 중소기업과 서비스 산업까지 '한·미 공동성장'의 발판이 되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견기업연합회도 "국제사회의 냉혹한 힘의 논리 아래 달성한 최선의 성과이자, 이를 위해 치열하게 싸워 온 정부의 고뇌와 결단을 드러내는 역사적 장면"이라며 "향후 1천500억 달러 '마스가 프로젝트'는 물론, 연간 200억 달러 현금 투자 프로세스 전반을 면밀히 점검해 우리 기업, 우리 국익, 우리 외환시장의 손실이 증가하지 않도록 민관의 긴밀한 소통을 기반으로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추가적인 변동이 반복되지 않도록 불가역적 수준의 안전장치를 마련하는 데에도 진력해 주길 바란다"며 "특히 이재명 대통령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 요청에 트럼프 대통령이 빠른 '승인'으로 화답한 만큼 ▲핵무장 잠재력 확보 ▲핵연료 생산 역량 제고에 따른 원전산업 경쟁력 강화 기반으로서 핵연료 생산 역량 제고 ▲핵물질 재처리 임시저장 용량 위기 해소 등 안보·산업·환경 현안 해결의 첩경으로서 2035년 만료를 앞둔 한미 원자력 협정 개정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제언했다.

2025.10.30 13:07류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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