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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빅데이터는 K-바이오헬스 키울 핵심 자원”

인공지능(AI)과 의료 빅데이터가 우리나라 바이오헬스 시장을 성장시키는 핵심 동력인만큼 정부 지원을 체계화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견해가 나왔다. 보건의료 빅데이터 미래포럼이 3일 오후 서울 서초 엘타워에서 개최됐다. 주제는 'AI와 빅데이터를 통한 보건의료 미래 성장'이다. 이 자리에서는 AI 기술과 보건의료 데이터가 주도할 산업 변화와 미래 방향에 대한 모색이 이뤄졌다. 장병택 서울대 헬스케어 AI연구원장은 'AI 발전이 가져온 헬스케어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섰다. 이어진 세션 1은 '헬스케어 산업의 국내외 동향과 전망'에 대한 각 분야 전문가 발표가 진행됐다. KOTRA 정다희 수석전문위원은 '데이터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해외시장 트렌드'에 대해 설명했다. 송병선 한국데이터산업협회장은 '공공데이터로서 의료데이터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보건복지부 박지민 서기관은 '디지털헬스케어법 등 정부 정책 방향'에 대해 강연했다. 이후 세션 2는 '보건의료 분야 AI 활용 사례'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연자 및 발제는 ▲국립암센터 김열 국가폐암검진 질관리 중앙센터장 '국가 폐암검진에서의 AI 프로그램 활용과 질 관리' ▲고현웅 마고 대표 'Voice AI를 활용한 디지털 헬스케어 활용사례' ▲네이버 나군호 헬스케어연구소장 '생성형 인공지능 시대의 디지털 헬스케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송규섭 정보전략부장 '심사평가원의 AI활용사례' 등이다. 심사평가원 국선표 빅데이터실장은 “AI와 빅데이터는 보건의료 미래 성장을 견인할 핵심 자원”이라며 “포럼이 향후 보건의료 분야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2025.11.03 16:39김양균 기자

[ZD SW 투데이] 현대오토에버, 2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현대오토에버, 2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 현대오토에버가 '2024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인 '최우수'를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총 236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가운데 최우수 등급을 획득한 기업은 현대오토에버를 포함해 총 40개사다. 현대오토에버는 2014년 지수에 처음 편입된 뒤 2021년, 2023년에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어 이번에도 최우수 등급을 받으며 지수 편입 후 처음으로 2년 연속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회사는 동반성장위원회가 운영하는 협력사 ESG 지원 사업에 2021년부터 5년 연속 참여하며 중소 협력사의 ESG 경영 내재화를 지원했다. ◆KT클라우드, 한국코치협회 '코칭문화 확산 우수기관상' 수상 KT클라우드가 한국코치협회(KCA)가 주최한 '제22회 대한민국 코칭컨페스티벌'에서 코칭문화 확산 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코칭 기반 리더십 강화와 1온1 제도를 중심으로 성과와 성장이 선순환하는 조직 문화를 구축해 온 노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KT클라우드는 AI·클라우드·데이터센터 등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전략적·체계적 인적자원개발(HRD)을 바탕으로 조직문화 혁신을 추진해왔다. 단순 제도 도입을 넘어 리더십 역량 제고와 현장 중심의 실행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AI 기반 디지털 도구를 실무에 접목 중이다. ◆다우기술, 복지 플랫폼 '애드웰' 출시 다우기술이 기업 복지 운영의 효율성과 임직원 만족도를 동시에 높이는 복지 플랫폼 '애드웰'을 출시했다. 애드웰은 '복지를 더하다'라는 의미로, 인사·총무팀이 복지 업무를 보다 간편하게 관리하고 직원들에게 다양한 복지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된 서비스다. 애드웰은 기업이 생일선물·명절선물 등 복지형 모바일 쿠폰을 손쉽게 구매하고 대량 발송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예산 관리부터 쿠폰 발송, 정산 관리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어 HR 담당자의 복지 운영 효율을 높인다. ◆토마토시스템, 모바일 XR 메디컬 피트니스 '티온 메디핏' 출시 토마토시스템이 확장현실(XR) 기반 메디컬 피트니스 기능성 게임 '티온 메디핏'을 미국 현지 시각 지난달 31일 정식 출시하며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메타의 공식 승인을 획득한 티온 메디핏은 이번 출시로 미국 등 23개 국가에서 얼리 액세스 서비스를 개시했다. 티온 메디핏은 모바일 XR 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HMD) 기반의 메디컬 피트니스 서비스다. 근력 강화 중심의 무산소 운동과 실내 사이클 기반 유산소 운동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피트니스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여기에 AI 동작 인식 분석과 실시간 아바타 피드백 기능도 탑재했다. ◆바이브컴퍼니, '후택' 글로벌 요금제 출시 바이브컴퍼니가 인플루언서 에이전트 '후택'의 글로벌 요금제를 정식 출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후택 AI는 브랜드가 원하는 글로벌 인플루언서를 언제, 어디서든 빠르게 찾을 수 있는 AI 에이전트 서비스다. 후택은 다양한 사용자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유연한 요금제를 제공한다. ▲무료 플랜 ▲베이직 플랜 ▲마케터가 집중적으로 발굴이 필요할 때 기간 한정 무제한 이용이 가능한 부스터 패스 등이 있다. ◆이스트소프트, APEC서 '페르소 AI 휴먼 키오스크' 전시 이스트소프트가 경주에서 개최한 '2025 APEC' 현장에서 세계 각국 정상과 기업인을 대상으로 대화형 AI 휴먼을 탑재한 '페르소 AI 휴먼 키오스크' 선보였다. K-테크 쇼케이스와 경제전시관 전면에서 음성 대화로 실시간 안내를 지원하는 페르소 AI 휴먼 키오스크를 배치해 현장에서 32개 언어로 글로벌 방문객을 대응하며 큰 호응을 받았다. ◆아이넷뱅크-두꺼비세상, AI 기반 스마트 보안 사업 협력 아이넷뱅크가 부동산·생활 플랫폼 전문기업 두꺼비세상과 AI 기반 스마트 보안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AI 물리보안 기업 '버카다'의 공식 총판사인 아이넷뱅크는 이번 협약으로 두꺼비세상에 버카다 솔루션을 독점 공급하게 된다. 버카다 솔루션은 AI 영상분석과 클라우드 기반 관리 기능을 갖춘 차세대 보안 시스템으로, 단순 감시를 넘어 위험을 예측하는 기술로 평가받는다. 환경센서와의 연동을 통해 연기 발생 전 단계의 화재 징후를 감지하고, AI 분석을 통해 관리자에게 실시간 알림과 영상 증거를 동시에 제공한다.

2025.11.03 16:34한정호 기자

'9분 충전→100km 주행' 전기 오토바이 나왔다

커피 한 잔을 마시는 짧은 시간 동안 충전하면 약 100km를 더 달릴 수 있는 전기 오토바이가 등장했다고 과학전문매체 뉴아틀라스가 최근 보도했다. 화제의 제품은 '히로(Hro)'로 스페인 전기 바이크 브랜드 BBM 모토사이클 제품이다. 모듈식 구조로 된 이 오토바이는 9분만 충전하면 약 96km를 더 주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지금까지 출시된 전기 바이크 중 가장 빠른 충전 속도라고 이 매체가 전했다. DC 초고속 충전을 이용하면 15분 만에 최대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배터리 용량은 12.96kWh이며, 완전 충전하면 최대 220km 주행할 수 있다. DC 충전기가 아닌 흔히 가정에서 사용되는 타입2 AC 충전기를 사용하면 80% 충전에 78분이 걸린다. 흔히 볼 수 있는 220V 콘센트로는 약 2시간 40분이 소요된다. 이 바이크의 듈형 아키텍처를 갖춰 ▲스트리트파이터 ▲로드스터 ▲카페레이서▲스크램블러 등 여러 대의 바이크로 탄생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94마력, 150Nm 토크를 자랑하는 전기모터를 탑재해 최고 시속 190km를 자랑해 200kg의 가벼운 무게를 갖춘 바이크치고는 상당한 인상적인 수치다. 기기는 플라스틱 소재가 아닌 생체 복합소재가 주로 쓰였다. BBM은 내년 하반기 경 히로의 최종 시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예상 가격은 16,900유로(약 2천780만원)로 예상된다. 뉴아틀라스는 BBM 모토사이클이 라이브와이어 등 대기업 제품처럼 극한의 성능을 추구하는 대신 충전속도, 경량화, 플랫폼 유연성에 집중하는 차별화된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고 평했다.

2025.11.03 16:17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더벤처스, 글로벌 시장 노린 'K소비재 펀드' 100억원 결성

더벤처스(대표 김철우)가 100억원 규모의 '더벤처스 글로벌 K-소비재 펀드'를 결성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중순 첫 마감됐으며, 연내 150억원 규모 2차 마감도 예정돼 있다. 펀드는 8년간 운용되며, 초기 4년간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을 염두에 둔 초기 소비재 브랜드가 핵심 투자 대상이며, 시드에서 시리즈A 단계 기업에 건당 1~5억원 규모로 투자한다. 엑시트 경험이 있는 창업자 출신 출자자들이 다수 참여했으며, 김철우 대표가 직접 펀드 매니저를 맡고 이성은 심사역이 핵심 인력으로 참여한다. 최근 글로벌 K-소비재 시장은 뷰티 중심에서 푸드·패션·웰니스로 확장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5년 상반기 패션·뷰티 등 라이프스타일 분야 투자액은 1천853억원으로 전년 대비 27.7% 증가했다. 2024년 K-뷰티 수출액은 102억 달러, K-푸드는 130억 달러를 기록하며 각각 20.6%, 6.1% 증가했다. 초기 단계 브랜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하는 흐름이 강화되면서, 초기 투자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김철우 더벤처스 대표는 "K-소비재는 뷰티에서 푸드·패션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지금이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가 자리를 잡을 수 있는 중요한 타이밍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투자자들이 테크 기업보다 K-브랜드에 먼저 제안을 할 만큼 관심이 높다"면서 "브랜드 파워와 수익성을 갖춘 팀을 초기에 발굴해 세계 시장에서 통하는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성은 심사역은 "창업자의 사고방식과 브랜드 철학에서 시장성과 잠재력이 보인다면, 제품-시장 적합성이나 재구매율 같은 지표는 함께 만들어갈 수 있다"며 "K-뷰티 열기는 여전히 상승 구간이고, 글로벌 팬덤 기반 IP 소비재 브랜드에도 큰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펀드는 데이터 기반 가설 검증이 가능한 테크 창업자와 강력한 팬덤을 보유한 인플루언서 창업자 두 부류에 집중할 예정이다.

2025.11.03 16:11백봉삼 기자

국회, 원화스테이블 코인 유통·과세체계 논의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실제 활용에 앞서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과세, 유통 관련 이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더불어민주당 민병덕·이강일 의원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글로벌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원화 스테이블코인 유통 및 과세체계' 토론회를 공동으로 주최했다.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은 개회사에서 “디지털 전환으로 금융과 산업의 경계가 사라지는 전환점에서 스테이블코인은 단순한 가상자산이 아니라 글로벌 결제 인프라이자 국가 금융주권의 핵심 기술”이라며 “발행·유통·회계·과세를 아우르는 종합 체계를 속도감 있게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이제는 현실적인 논의를 통해 실행 단계로 나아갈 때”라며 입법·정부안 병행 추진 의지를 강조했다. 축사에 나선 한국핀테크산업협회 이근주 회장은 스테이블코인을 두고 “해외 지급 신고·허가 절차 간소화, 과세 기준 명확화, 관세평가 정비 등 제도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며 “한국-인도네시아 간 소규모 PoC를 통해 개선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첫 발제에서는 이강현 인도네시아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이 현지 무역 현황과 규제 이슈를 공유했다. 그는 “인도네시아에서는 루피아가 합법적 결제수단이고 가상자산 결제가 전면 금지다”라며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 시 외환거래 위반 소지, 자금세탁방지(AML/CFT) 규정 준수 등이 핵심 쟁점”이라고 짚었다. 다만 “환전 수수료 절감, 결제 지연 해소 등 실질 효익이 크다”며 “QR 결제 상호연동, CBDC-스테이블코인 연동 시험 등 양국 간 표준화와 파일럿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두 번째 발제에서 인덕회계법인 오윤택 부회장은 법·세제·회계 프레임을 제시했다. 그는 “글로벌 동향을 보면 국제결제의 주류는 '법정화폐 담보형' 스테이블코인”이라며 “국내 원화 스테이블코인도 법정화폐 담보형으로 설계하고, 원화 등가물로 취급하는 것을 기본 방향으로 세법·외국환거래법·기업회계기준을 정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행 외국환거래법 체계에서는 가상자산 기반 무역대금 영수 시 한국은행 신고 수리가 사실상 불가해 실무상 허용되지 않는다. 최소한 법정화폐 담보형 스테이블코인을 대외지급 수단으로 인정하도록 법 개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부가가치세와 영세율과 관련해선 “외화입금증명서 제출 요건 때문에 스테이블코인 결제의 영세율 적용에 실무상 애로가 크다”며 “국제거래 전용 전자지갑 신고 및 거래내역 증빙 등 '대체 입증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회계 처리에 대해선 “현금성 자산 취급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국내도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조속히 제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피니버스 임정건 CTO는 실제 무역 결제에 적용한 시뮬레이션을 공개했다. 그는 “발행기관 예치-발행-유통채널 확보-수입기업 매수-에스크로 예치-배송 검증-정산-환전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해 실시간 정산과 비용 절감을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또한 “민감정보는 노출하지 않으면서 거래 진위를 증명하는 기술을 적용해 전통 시스템과 블록체인을 연계했다”며 “유동성 조달 구조, 국가별 법·회계 처리, 신원확인(KYC)과 데이터 연동 고도화, 예외 상황 대응 등을 과제로 지속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2025.11.03 16:08김한준 기자

"두 번 접는 갤럭시 트라이폴드폰, 출시 임박"

삼성전자가 올해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화면을 두 번 접는 폰의 출시가 얼마 남지 않았다고 샘모바일 등 외신들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 갤럭시Z 트라이폴드는 최근 블루투스 SIG 인증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인증에 포함된 것으로 확인된 모델번호는 ▲SM-D6390 ▲SM-D639N ▲SM-D639U ▲SM-D639U1 ▲SM-D639B로 기존 갤럭시 기기의 번호패턴과 다르다. SM-D6390과 SM-D639N은 중국과 한국에서 출시될 모델이며, 나머지 두 모델은 미국 통신사 잠금 및 언락 버전이다. 마지막 모델인 SM-D639B는 글로벌 출시 모델이다. 샘모바일은 "글로벌 출시 모델은 다른 모델과 다른 별도 인증을 받았다"면서 "이는 두 모델 간에 하드웨어적인 차이가 있을 가능성을 시사하나 지금은 그 차이점이 무엇인지 파악이 어렵다"고 분석했다. 또 미국, 중국, 한국 이외에 갤럭시Z 트라이폴드가 출시될 국가는 아랍에미리트(UAE)라고 샘모바일은 전했다. 최근에 나온 소식에 따르면, 대만과 싱가포르에도 출시될 가능성이 있지만, 본격적인 글로벌 출시는 2026년 이전에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2025.11.03 16:06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이 집 진짜야?"…AI가 만든 부동산 매물 사진 논란

부동산 매물 사이트들이 인공지능(AI)으로 조작된 이미지로 넘쳐나고 있다고 와이어드, 퓨처리즘 등 외신들이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부 집주인들은 AI를 활용해 실제로 없는 가구를 방에 채워 넣거나, 햇빛이 없는 방을 환히 비추며 낡은 외벽을 새것처럼 보이게 꾸민 사진을 부동산 매물 정보에 올리고 있다. 최근 미국 도서 일러스트레이터 디앤 와일리는 디트로이드에서 새 집을 찾던 중, 웹 사이트에 나와 있는 것과 전혀 다른 주택을 발견했다고 엑스에 공개했다. 그가 공유한 사진을 보면, 왼쪽은 깨끗한 벽과 창문, 푸른 잔디밭 등 깔끔한 모습이나, 직접 방문해 촬영한 우측 사진은 울퉁불퉁한 잔디와 너저분한 정원용품 등 전혀 다른 모습이다. 와이어드는 “부동산 업계가 AI 혼란기에 접어들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일부 기업들이 이런 추세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美 부동산 업체, 대부분 AI 사용”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 댄 와이스먼 혁신전략 담당 이사는 와이어드와 인터뷰에서 “AI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늘어났다"며, “최근 참석한 여러 컨퍼런스에서 참가자 100명 중 80~90%가 AI를 사용한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알록 굽타 전 페이스북 제품 관리자가 설립한 '오토릴(AutoReel)'은 부동산 사진을 짧은 동영상 클립으로 자동변환하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굽타는 "2년 전 이 사업을 시작했을 때 고객들은 거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며, "2024년에는 더 자세히 알려달라고 하더니 올해는'어떻게 시작해야 하나요?라고 묻는 사람이 대부분"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AI 기술의 도입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실제로 집을 구하는 소비자들은 사진과 현실의 괴리가 커져 혼란을 겪고 있다. 반면 집주인과 부동산 업계는 여전히 AI를 활용해 비용 절감과 마케팅 효율화를 꾀하고 있다. 굽타는 “AI를 사용하면 사진작가를 고용하지 않아도 500~1천 달러(약 71만원~143만원)까지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케빈 그린 부동산 솔루션 회사 코탈리티 총괄 매니저는 "진짜 위험은 노골적인 조작이 아니라 미묘한 조작"이라며, "사진 보정 도구는 단순히 밝기 조정이 아닌 전선을 제거하고, 나무를 심고, 잔디를 수영장으로 바꿀 수 있다. 이런 순간부터 선을 넘기 시작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해당 콘텐츠가 '실제 데이터'를 반영하는지 여부다. 실제 데이터란 공개 기록, 이미지, 현장 검증을 통해 도출된 해당 부동산의 검증된 사실적 속성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일러스트레이터 와일리는 "임차인이 이를 구별하는 데 힘을 들이는 게 아니라 플랫폼이 스스로 규제를 강화해 사용자가 검색 중 잠재적인 사기나 조작을 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11.03 16:0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한컴 PDF 기술, 글로벌 AI 개발 표준 '랭체인'에 통합…"세계 개발자 지원"

한글과컴퓨터가 PDF 데이터 추출 기술을 글로벌 인공지능(AI) 프레임워크에 통합하며 전 세계 개발자들의 데이터 활용 지원에 앞장선다. 한컴은 '오픈데이터로더 PDF'가 '랭체인'의 도큐먼트 로더 PDF 파트 공식 구성요소로 등록됐다고 3일 밝혔다. 랭체인은 챗GPT와 같은 대규모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다양한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는 데 가장 널리 사용되는 오픈소스 프레임워크다. 전 세계 수십만 명의 AI 개발자가 활용하는 사실상의 표준 개발 도구로 자리 잡았다. 이번 등록은 한컴이 지난 9월 깃허브에 오픈데이터로더 PDF 코드를 공개한 데 이은 성과로, 해당 기술이 글로벌 AI 개발 생태계의 핵심 구성요소로 공식 인증받았다. 랭체인과의 통합은 단순히 코드를 공개하는 것을 넘어 해당 기술의 안정성과 성능, 나아가 AI 개발 환경에서의 적합성을 검증받았음을 뜻한다. 오픈데이터로더 PDF는 AI 학습·활용 과정에서 고질적인 병목 현상을 유발했던 PDF 문서 내 텍스트·표·이미지 등의 데이터를 정확하고 빠르게 추출해 AI가 즉시 활용 가능한 형태로 변환하는 기술이다. 한컴은 이번 랭체인 공식 등록을 통해 PDF 데이터 처리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전 세계 AI 개발자들에게 오픈데이터로더 PDF를 PDF 데이터 분야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직접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같은 성과는 오픈데이터로더 PDF의 기술적 우위를 제시하는 차별화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한컴은 자사 문서 기술력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AI 표준 프레임워크에 기여하고 있음을 입증하며 기술 리더십 입지를 강화한다는 목표다. 한컴 정지환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랭체인 공식 등록은 우리의 문서 처리 기술력이 글로벌 AI 개발 생태계의 표준으로 인정받은 중요한 성과"라며 "코드 공개에서 더 나아가, 전 세계 개발자들이 가장 활발하게 사용하는 글로벌 AI 프레임워크에 직접 통합됨으로써 AI 시대 데이터 활용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실질적으로 기여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랭체인 커뮤니티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AI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는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11.03 15:55한정호 기자

메가존클라우드, 美 텍사스대 초청 양자컴퓨팅 체험 프로그램 진행

메가존클라우드가 미국 텍사스대와 EF 에듀케이션이 주관하는 국제 교류 프로그램 '세상을 주도하라'의 방문 기업으로 참여했다. 이를 통해 재학생을 대상으로 양자컴퓨팅 이론과 실습을 진행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지난달 31일 과천 메가존산학연센터에서 '메가존-UT 퀀텀 & 클라우드 익스피리언스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양자컴퓨팅 기본 원리 강의와 함께 컴퓨터 코딩을 통해 양자컴퓨팅 시뮬레이션을 체험할 수 있는 실습 교육이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UT 대학생들이 각국의 주요 산업과 기술 현장을 탐방하며 사회·기술·보건 등 다양한 글로벌 이슈를 직접 체험하는 국제 연수 과정이다. UT 학생들은 첨단 기술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메가존클라우드를 방문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이러한 취지에 따라 글로벌 인재들이 양자컴퓨팅의 기본 원리를 이해하고 직접 실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참가한 UT 재학생 15명은 양자컴퓨팅 이론 강의와 체험형 실습을 통해 양자컴퓨팅의 핵심 개념을 익혔다. 메가존클라우드 퀀텀 이노베이션 랩 소속 연구원이 비트와 큐비트의 차이, 파동·입자 이중성, 양자 중첩, 관측자 효과 등 양자역학의 핵심 개념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 학생들은 동전 던지기에 대한 개념 설명을 통해 큐비트의 중첩과 관측 효과의 원리를 이해하고 초전도 양자컴퓨터의 작동 방식과 냉각 시스템 등 기술적 요소에 대해서도 함께 학습했다. 실습 세션에서는 일반 컴퓨터에서 양자 연산 과정을 모의 실험할 수 있는 에뮬레이터를 활용해 두 큐비트가 서로 연결되는 얽힘 현상을 재현했으며 양자컴퓨팅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체험했다. UT 국제협력 담당 수석 부총장 소니아 파이겐바움 박사는 "메가존클라우드의 리더십과 지원으로 학생들이 클라우드와 양자컴퓨팅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며 "글로벌 혁신 기업인 메가존클라우드와의 협력으로 학생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영감을 주는 교육적·문화적 경험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메가존클라우드 김동호 최고양자책임자(CQO)는 "방문 학생들이 양자컴퓨팅의 원리와 가능성을 이해하고 인공지능(AI)·클라우드와 결합된 차세대 기술 혁신의 방향을 체감하는 계기가 됐길 기대한다"며 "AI 선도기업으로서 세계 주요 대학 및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미래 기술을 선도할 인재 양성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1.03 15:54한정호 기자

韓 NPU·코드 어시스턴트 결합…유라클-퓨리오사AI, AX 혁신 생태계 '시동'

유라클이 국내 AI 반도체 선도 기업이자 이재명 정부 첫 유니콘인 퓨리오사AI와 손잡고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와 코드 어시스턴트 융합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개발 생산성 혁신과 산업 전반의 인공지능 전환(AX)을 함께 이끈다는 목표다. 유라클은 퓨리오사AI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AI 기반 개발 생산성 혁신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퓨리오사AI의 고성능 NPU에 유라클이 개발한 아테나 코드 어시스턴트 솔루션을 탑재해 국내외 엔터프라이즈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퓨리오사AI의 2세대 NPU '레니게이드(RNGD)'로 아테나 코드 어시스턴트의 처리 속도와 에너지 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문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일정 수준의 요구사항만으로 고품질 코드를 자동 생성할 수 있어 개발자 확보가 어려운 기업에서도 효율적인 소프트웨어(SW) 개발 및 유지보수가 가능할 전망이다. 또 어플라이언스 기반으로 제공되기에 민감한 데이터를 외부에 노출하지 않고도 안전하게 AI 코딩 기능을 활용할 수 있어 공공기관이나 보안이 중요한 금융·제조 분야에서도 안심하고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협력은 국산 AI 반도체와 AI SW 기술을 결합해 AI 개발 생태계 자립 기반을 강화하는 행보로 평가된다. 단순 서비스 연계를 넘어 반도체와 코드 생성 기술의 통합형 모델을 제시하는 시도다. 양사의 AI 코드 어시스턴트 어플라이언스는 내년 초 출시를 목표로, 개발 현장의 생산성을 증대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특히 기존에 AI 도입이 활발했던 금융·공공 분야 외에도 제조, IT 개발 조직, 게임 산업, SW 개발 기업 등 전 산업 영역으로 AI 코드 어시스턴트의 적용 범위를 대폭 확장할 방침이다. 아울러 국내뿐 아니라 중동·아시아 등 해외 시장 발굴·개척을 위한 사업 협력을 통해 양사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 공동으로 전파하며 AX를 촉진할 계획이다.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는 "코드 어시스턴트는 모든 산업군에서 생산성 향상을 위한 필수 솔루션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큰 시장 기회가 있는 분야에서 유라클과의 협력을 통해 AX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권태일 유라클 대표는 "퓨리오사AI와의 긴밀한 협력은 NPU 환경에 최적화된 코드 어시스턴트 어플라이언스를 제공해 개발 생산성 시장을 선도할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양사의 혁신적인 기술 결합을 통해 국내외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AI 산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11.03 15:51한정호 기자

"K팝 스타 한자리"...MMA2025, 1차 예매 24일 시작

K-POP 본고장 서울에서 열리는 대표 음악 시상식 MMA2025를 현장 관람할 수 있는 티켓팅 일정이 전격 공개됐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플랫폼 멜론은 12월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멜론뮤직어워드(MMA) 2025'의 슬로건·티켓예매 일정을 공개했다. 카카오뱅크 타이틀 스폰서로 진행되는 이번 MMA2025의 메인 슬로건은 'Play The Moment'이다. 우리가 함께 쌓아온, 음악으로 연결되고 기록된 모든 순간들과 이야기를 MMA2025에서 만나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대표 뮤직플랫폼 멜론에서는 매일 평균 1억5천만건 이상의 스트리밍이 발생하고 있다. 멜론은 이런 음악기록들을 큐레이션과 콘텐츠 등의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 개개인의 음악적 서사와 연결시키며 플랫폼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MMA2025의 모든 티켓팅은 티켓예매 플랫폼 멜론티켓에서 진행한다. 멜론을 1년 이상 구독한 MVIP, VIP, GOLD 등급 회원만 참여할 수 있는 1차 예매는 플로어석과 계단석을 모두 고를 수 있으며, 11월24일 오후 8시부터 11시59분까지 약 4시간 동안 진행된다. 모든 멜론 이용권 보유 회원이 참여 가능한 2차 예매는 11월27일 오후 8시 오픈하며 1차 예매 취소분을 포함한 계단석 및 잔여석이 대상이다. 1, 2차 모두 멜론 ID 1개당 2매까지만 예매할 수 있으며, 올해 변경된 예매정책은 멜론티켓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멜론은 7일에 MMA2025의 티저 영상도 공개하며 본식을 향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킬 예정이다. 티저 페이지와 동시에 멜론 뮤직웨이브 내 MMA 채널도 오픈해 투표가 진행되기 전까지 이번 MMA에 출연을 확정한 아티스트들의 세트 리스트를 다 함께 감상하며 라이브 채팅을 즐길 수 있다.

2025.11.03 15:46백봉삼 기자

그라비티, 지스타2025 메인타이틀 5종 미리보기 공개

글로벌 게임 기업 그라비티는 '지스타2025(G-STAR 2025)' 참가를 앞두고, 출품작 중 메인타이틀 5종의 미리 보기를 3일 공개했다. 이 회사는 미공개 신작을 포함한 라그나로크 IP 타이틀 3종과 출시를 앞둔 PC 및 콘솔 타이틀 2종을 주력으로 선보인다. 먼저 '라그나로크3'가 있다. 이 게임은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세 번째 정식 넘버링을 단 타이틀이다. 원작의 2D 도트 스타일 그래픽과 BGM을 최신 기술을 활용해 현대적으로 재현했으며 기존 직업 시스템을 계승하는 한편, 보다 다양한 육성 루트를 제공한다. 자유 거래, 대규모 공성전, 시즌제 콘텐츠가 핵심으로 최근 라그나로크3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대규모 GVG '엠펠리움 쟁탈전(Emperium Showdown)'의 영상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지난해 G-STAR 2024에서 최초 공개한 라그나로크3는 업계 관계자 및 유저들로부터 고퀄리티의 그래픽, 전투 콘텐츠로 호평받았다. 올해 지스타에서는 한층 더 발전한 그래픽, 매끄러운 조작감, 보다 완성도 높은 전투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라그나로크 어비스'는 2D 렌더링 기법을 활용한 세련된 그래픽이 특징이다. 또한 정교한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활용해 자신만의 개성 있는 캐릭터를 표현할 수 있다. 하나의 맵으로 통합한 마을과 교외 필드는 광활한 오픈월드를 연상케 하며, 이를 통해 지역 이동 시 로딩을 최소화했다. 또한 비, 눈, 번개 등 실시간 날씨 변화 시스템으로 보다 생동감 넘치는 세계를 구현해 몰입감을 배로 느낄 수 있다. 이 게임은 모험과 액션, 퍼즐, 스토리 등 서브컬처 요소들을 중심으로 가장 자유로운 라그나로크를 지향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라그나로크 온라인 프로젝트 1.5(가칭)'는 지스타에서 최초 공개하는 미공개 신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라그나로크 온라인 원작에는 없는 신규 세계관을 바탕으로, 원작과 새로운 세계관이 미들랜드에서 충돌해 이를 두고 경쟁하는 콘텐츠가 주축이다. 원작 라그나로크 온라인 고유의 재미와 더불어 신작의 신선한 매력을 함께 느낄 수 있다. 라그나로크 온라인 프로젝트 1.5(가칭)는 모바일, PC 모두 즐길 수 있는 크로스 플랫폼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라이트 오디세이는 주인공 반디가 되어 잃어버린 빛을 되찾아 나가는 과정을 담았으며 각기 다른 외형과 공격 패턴을 가지고 있는 거대 보스 거상과의 전투에서 이겨야 한다. 근거리, 원거리 공격을 비롯해 회피, 패링 등 다양한 스킬을 활용해 거상을 물리쳐나가는 긴장감 있는 전투를 펼칠 수 있으며, 모험 중 발견하는 고 대 문자를 해독해 거상의 기원을 밝혀나가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하시레 헤베레케 EX'는 개성 있고 귀여운 캐릭터와 함께하는 레이싱 게임이다. 1994년 선소프트(SUNSOFT)의 슈퍼패미컴으로 출시한 인기 게임 '하시레 헤베레케'를 현대적으로 리메이크했다. 유저가 개성 넘치는 캐릭터 중 하나를 선택해 아이템과 장애물이 가득한 코스에서 유쾌하고 치열한 경주를 펼칠 수 있다. 로컬 플레이는 최대 4명, 온라인 플레이는 최대 8명까지 여러 명이서 함께 플레이 가능하다. 그라비티의 지스타2025 출품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추후 지스타 특별 홈페이지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출품작은 지스타 기간 동안 그라비티 현장 부스에서 직접 시연 가능하다.

2025.11.03 15:37이도원 기자

크래프톤, 최고안전책임자(CSMO) 박재철 영입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이 박재철 본부장을 CSMO(Chief Safety Management Officer, 최고안전책임자)로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선진형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성수 클러스터 이전 및 이스포츠 등 주요 사업의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 리스크를 사전에 관리하기 위한 조치다. 박재철 CSMO는 삼성 계열사에서 약 20년간 안전환경 업무를 수행했으며, 이후 한국수력원자력과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산업안전 및 환경경영 전반을 총괄한 전문가다. 박 본부장은 크래프톤의 전사 안전경영 전략을 수립하고, 성수 클러스터 이전과 이스포츠 등 주요 사업 영역 전반에서 사전예방형 안전관리 체계를 총괄한다. 특히 성수 클러스터 이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보건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구성원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크래프톤은 이번 인사를 통해 사업 기획부터 운영까지 전 단계에서 안전 기준을 강화하고, 위험이 식별될 경우 즉시 중단할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한다. 또한 이스포츠 등 대형 오프라인 행사에는 사전 위험평가부터 현장 점검, 사후 평가로 이어지는 프로세스를 표준화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를 통해 크래프톤은 사업 단계별 리스크를 사전에 관리할 수 있는 거버넌스 기반을 마련하고, 조직 전반의 안전경영 수준을 글로벌 기준에 맞춰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박재철 CSMO는 “법규 준수를 넘어, 안전을 기획 단계에서부터 내재화하는 크래프톤의 안전경영 철학에 깊이 공감한다”라며 “회사 주요 프로젝트 전반에서 지속가능한 안전경영 기반을 확립하겠다”고 전했다.

2025.11.03 15:30이도원 기자

[기고] AX 시대 데이터 감옥, '오픈소스'로 해방한다

인공지능(AI) 패러다임의 중심축은 거대언어모델(LLM) 자체를 넘어 LLM에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인프라 경쟁으로 이동했다. 오픈소스 AI 모델은 산업 수요에 맞게 미세조정이 가능하고 비용을 절감하며 민감 데이터의 내부 처리를 통해 보안성까지 확보할 수 있어 필수재가 됐다. 실제 AI 플랫폼 허깅페이스의 누적 AI 모델 수는 올해 10월 기준 215만 건을 돌파했으며 오픈로직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기업 96%가 오픈소스 활용을 유지하거나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공적인 AI 전환(AX) 구현의 핵심은 고품질 데이터지만, 실제 AI 개발 시간의 70%가 데이터 전처리 작업에 할애된다는 통계는 이 병목 현상을 증명한다. 한글과컴퓨터(한컴)는 첫 글로벌 오픈소스 프로젝트인 '오픈데이터로더 PDF'를 통해 AI 학습의 최대 난제인 '데이터 감옥' 문제를 해결하고 글로벌 AI 생태계에 기여하고자 한다. PDF, AI 시대 가장 방대한 '데이터 감옥' 기업 데이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전자문서는 AX 시대에 AI가 활용할 수 있는 핵심 데이터 자원으로 변화했다. 이 중 PDF는 AI 학습을 위한 가장 방대하고 신뢰도 높은 원천이라는 전략적 가치를 지닌다. 올해 기준 전 세계적으로 약 2조5천억 개의 PDF 문서가 존재하며 글로벌 기업 98%가 배포 문서 표준으로 PDF를 채택하고 있다. 헬스케어, 정부 공식 문서 등 신뢰도 높은 기록의 대다수(약 78~90%)를 차지한다는 사실은 PDF가 AI 학습을 위한 가장 방대하고 신뢰도 높은 원천임을 증명한다. 최근 허깅페이스가 공개한 PDF 기반 '파인PDFs' 데이터셋 연구 결과는 LLM 학습 시 이 고품질 PDF 데이터셋을 25% 비중으로 혼합했을 때 모델 품질이 가장 뛰어났다고 밝혔다. PDF 문서가 잘 정제될 경우 AI 모델 성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임을 보여주는 결과다. 그러나 PDF는 태생적으로 복잡한 표, 다양한 레이아웃, 이미지 속 텍스트 등 비정형적 요소가 많아 데이터를 온전히 추출하기 어려운 데이터 감옥으로 불려왔다. 한컴이 오픈데이터로더 PDF를 오픈소스로 공개한 것은 이 기술적 난제를 독보적인 문서 처리 기술로 해결하고 글로벌 AI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려는 의지다. '오픈데이터로더 PDF'의 3대 기술 차별점 오픈데이터로더 PDF는 전 세계 개발자에게 합리적인 오픈소스 기반 PDF 데이터 추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 서비스들과 차별화되는 세 가지 핵심 기술을 담았다. 첫째, 성능과 효율을 극대화한 하이브리드 엔진이다. 규칙 기반의 휴리스틱 방식과 AI 방식의 장점을 결합해 명확한 데이터는 빠른 속도의 휴리스틱 알고리즘으로 추출하고 복잡한 표나 이미지는 AI 기술로 품질을 극대화한다. 이는 고가의 그래픽처리장치(GPU) 장비 의존도를 최소화하면서 빠르고 정확한 데이터 추출을 가능케 한다. 둘째, 태그드 PDF 지원이다. 태그드 PDF는 제목·표 등 각 요소에 의미 태그가 포함된 포맷이다. 이 구조적 정보를 활용하면 AI 인식 기술 의존 없이 GPU 사용을 최소화하며 높은 속도와 정확도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 대부분의 오픈소스 도구가 이를 지원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오픈데이터로더 PDF는 차별화된 성능을 제공한다. 셋째, 데이터 주권과 신뢰성을 보장하는 AI 안전성 지원이다. 네트워크 연결 없이 내부망에서 오프라인으로 구동돼 데이터 유출을 원천 차단한다. 나아가 학습 데이터에 악의적인 프롬프트를 주입하는 '프롬프트 인젝션' 등 AI 보안 위협을 필터링하는 AI 안전성 기능까지 제공해 신뢰할 수 있는 AI를 만드는 시작점을 지원한다. 글로벌 AI 생태계의 표준으로 오픈데이터로더 PDF는 기술적 우위를 넘어 글로벌 AI 생태계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로드맵을 실행하고 있다. 가장 큰 성과는 최근 LLM 기반 애플리케이션 구축에 가장 널리 쓰이는 오픈소스 프레임워크인 '랭체인'의 공식 구성 요소로 등록된 것이다. 이는 전 세계 수십만 AI 개발자가 활용하는 표준 프레임워크에 공식 편입됐음을 의미한다. 앞으로 랭체인에 이어 라마인덱스, 제미나이-cli 등 주요 AI 프레임워크와의 호환성을 지속 강화하고 글로벌 커뮤니티와 협력해 AI 데이터 추출 표준 도구로 자리 잡고자 한다. 데이터 감옥을 넘어 신뢰할 수 있는 AX 시대로 AI 시대로의 전환은 데이터 변환의 혁신 없이는 불가능하다. AI 개발 시간의 약 70%가 소요되는 데이터 전처리 병목 현상을 해결하는 기술이야말로 AX 시대 기술 경쟁력의 핵심이다. 한컴이 오픈데이터로더 PDF 프로젝트를 글로벌 오픈소스로 공개한 것은 전 세계 모든 기업과 개발자가 이러한 데이터 감옥의 장벽 없이 AX를 실현하도록 지원하겠다는 비전의 실천이다. 한컴은 앞으로도 AI 데이터 기술을 선도하고 핵심 기술의 오픈소스화를 통해 성공적인 AX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며 고객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AX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2025.11.03 15:28정지환 컬럼니스트

우아한청년들, '더 새로워진 배달고수클럽' 경상도 시범운영 돌입

배달의민족 물류서비스를 운영하는 우아한청년들이 라이더의 목소리를 반영해 보상체계를 대폭 개편한 '더 새로워진 배달고수클럽'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11월 17일부터 경상도 지역에서 시범운영된 후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새롭게 개편된 배달고수클럽은 보상 구조와 산정 방식 전면 개선을 핵심으로 한다. 기존의 월 단위 등급제를 2주 단위로 단축해 신규 라이더도 빠르게 보상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운행포인트제'를 도입해 배달 건수뿐 아니라 거리, 시간, 날씨, 서비스 유형 등 다양한 환경 요인을 반영해 포인트를 적립하도록 했다. 건별 포인트는 배차 전 표시돼 라이더가 스스로 선택할 수 있으며, 정액제 대신 '등급별 할증 보상제'를 도입해 배달을 많이 수행한 라이더일수록 더 높은 보상을 받는 구조로 바뀌었다. 해당 보상은 배달 완료 시 자동 정산되며, 기존 상생지원금 등과 중복 적용 가능해 실질적인 소득 향상이 기대된다. 또한 라이더들의 요청을 반영해 최상위 등급인 '그랜드마스터' 등급을 신설했으며, 전체 등급 체계를 세분화해 보상의 폭을 확대했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배달고수클럽은 라이더의 노력을 합리적으로 인정하고, 실제 운행 환경에 맞춘 공정한 보상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한 상생 프로그램”이라며 “경상도 시범 운영 결과를 토대로 전국 확대 시에는 더욱 세밀한 개선안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2023년부터 시작된 배달고수클럽 운영 경험과 라이더 설문, 간담회 의견을 반영해 완성됐다. 회사는 향후에도 라이더의 현장 목소리를 기반으로 한 지속적인 보상제도 개선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2025.11.03 15:24류승현 기자

"순직 소방관을 가슴에"…LGU+·소방청 '119메모리얼런' 가보니

순직 소방관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뜻깊은 마라톤 행사가 열려 2천명이 넘는 시민들이 동참했다. 현장에 모인 100명이 넘는 현직 소방관들은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동료들을 추모해 행사의 의미와 감동을 더했다. 지난 2일 오전 세종 중앙공원에서는 LG유플러스와 소방청이 공동 주최한 '119메모리얼런'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약 2천300명의 시민과 119명의 현직 소방관이 참여했다. 이들은 자신의 이름과 함께 순직 소방관 1명의 이름·순직일이 적힌 배번표를 달고 달리며 추모의 의미를 되새겼다. 행사 시작 전 국민의례에서는 LG유플러스의 AI 음성합성 기술을 활용해 복원된 순직 소방관들의 목소리로 국기에 대한 경례가 진행됐다. 이날 목소리는 지난해 1월 경북 문경시의 한 공장에서 화재를 진압하던 중 순직한 고 김수광 소방장과 지난 2019년 독도에서 응급환자를 이송하던 중 헬기가 추락하면서 순직한 고 박단비 소방교의 생전 음성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이날 코스는 소방을 상징하는 11.9km와 초심자를 위한 5km로 구성됐다. 참가자 중 약 80%는 11.9km를 선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현직 소방관들의 참여가 특히 눈에 띄었다. 이들은 마라톤 행사에 맞춰 가벼운 복장으로 나선 시민들과 달리, 소방관들은 방한복, 산소통 등 실제 현장 복장을 착용한 채 코스에 나섰다. 김동현 세종북부소방서 소방장은 2020년 충북 충주시 수해현장에 출동했다가 순직한 고(故) 송성한 소방교를 추모하며 “5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저희 동기들은 그가 떠났다는 것이 믿기지 않고 그를 생각하면 눈물이 먼저 앞선다”고 말했다.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전하게 완주하시길 응원합니다” 오전 9시, 출발선에 선 참가자들은 서로에게 격려의 말을 나누며 출발 신호를 기다렸다. 신호음이 울리자, 이들은 순직 소방관의 이름과 함께 달렸다. 마라톤을 완주한 참가자에게는 에이치에스애드(HSAD)의 재능기부로 디자인된 추모 티셔츠, 소방관 폐방화복을 재활용해 제작한 기능성 양말, '119메모리얼데이'가 새겨진 완주 메달 등이 기념품으로 제공됐다. 같은 날 현장에서는 마라톤 행사 외에도 순직 소방관 추모문화제 '119메모리얼데이'가 개최됐다. 이 행사는 각종 전시, 콘서트, 체험 부스 등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장 중앙에는 '메모리얼 갤러리'가 운영돼 웹툰작가 키크니가 소방관들의 사연을 모은 '사연툰'과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됐다. 이외에도 소방 구조견을 만날 수 있는 부스를 비롯한 소방특수장비 체험, 미션 방화복 입기 등 다채로운 체험 공간들은 가족·친구·연인 단위로 방문한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LG유플러스와 소방청은 이날 행사를 통해 모은 참가비 전액을 순직 소방관 유가족 단체 '소방가족 희망나눔'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 금액은 순직 소방관을 위한 다양한 활동 및 유가족 지원 등에 활용된다. 박경중 LG유플러스 대외협력담당은 "국민의 생명을 지키다 순직한 소방관들의 숭고한 희생을 모두가 함께 기억하는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며 “소방관들의 헌신에 보답하는 길에 LG유플러스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5.11.03 15:17진성우 기자

챗GPT, 이제 약 이름 안 알려준다…의료·법률·재정 조언 서비스 일괄 차단

오픈AI의 챗GPT가 지난달 29일(현지 시각)부터 의료, 법률, 재정 분야의 구체적인 조언 제공을 중단했다.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타임즈(IBT)가 2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이러한 조치는 법적 책임 우려 때문이다. 챗GPT는 이제 공식적으로 '컨설턴트'가 아닌 '교육 도구'로만 기능한다. 바뀐 이용 정책에 따르면, 챗GPT는 더 이상 약물 이름이나 복용량을 제공하지 않는다. 소송 템플릿, 투자 조언, 매수·매도 제안도 금지됐다. 대신 원칙을 설명하고 의사나 변호사, 재정 전문가와 상담하라고 안내한다. 건강 조언의 위험성이 특히 크다. 사용자가 '가슴에 혹이 있다'고 입력하면 AI는 악성 종양 가능성을 제기할 수 있다. 실제로는 비암성 지방종일 수 있는데도 말이다. AI는 검사를 지시하거나 환자를 진찰할 수 없고, 의료과실 보험에도 가입할 수 없다. 재정과 법률문제도 마찬가지다. 챗GPT는 상장지수펀드(ETF)가 무엇인지 설명할 수 있지만, 사용자의 부채 비율이나 은퇴 목표를 알지 못한다. 유언장 작성 요청도 위험하다. 유산법은 주마다 다르고, 공증 조항이 누락되면 문서 전체가 무효가 될 수 있다. 데이터 보안 문제도 있다. 소득, 사회보장번호 같은 민감한 정보를 입력하면 AI 학습 데이터에 포함될 수 있다. 한번 프롬프트에 들어간 정보가 어디에 저장되고 누가 검토하는지 보장할 수 없다. IBT는 "챗GPT는 자신감 넘치게 거짓 정보를 만들어내고, 설득력 있게 틀린 답변을 제공한다"며 "보완용 도우미지만, 인간 전문성을 대체하기에는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11.03 15:05AI 에디터

강원산학융합원, 크로스허브와 외국인 유학생 규제샌드박스 사업 컨소시엄 구성

크로스허브는 인구 소멸 지역의 대학생이 학업과 근로를 병행하고 국내 체류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는 강원산학융합원의 'ISLMP' 사업 공동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외국인 유학생의 학업-근로 병행 모델로 인구소멸 지방의 대학-산업체-정부가 연결돼 인구 감소 문제 해결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현행 출입국관리법의 근로시간 제한(주당 20시간)과 학제 고정화(4년제)로 외국인 유학생이 지역사회에 정착하지 못하고 불법 근로 문제가 발생하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민관 협력사업 모델로 제시됐다. 최근 교육부는 '스터디 코리아 300K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30년까지 외국인 유학생 30만명의 유치 목표로 인구소멸지역 지원정책과 지역 특화 인력 양성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이번 규제 샌드박스는 소상공인의 68%가 계절성 인력 부족을 호소하고 있고, 외국인 유학생의 불법 근로 비율이 40% 육박하는 등 여러 사회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비자 유형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방 대학교의 유학생 유치를 통해 지역 활성화 및 지역 산업계의 인재 채용을 확대해 더 많은 고인력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할 수 있어 인구소멸 지역 대학교 신입생 유치에 크게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그동안 유학생들이 불편함을 느꼈던 ARC(Alien Registration Card) 발급 이전에 국내 휴대폰 개통 및 은행 통장 등 온라인 개설이 가능해져 현재 대포폰, 브로커를 통한 서비스 개통 등 사회적 문제가 되었던 부분들이 사라질 것으로 예측된다. 크로스허브는 이번 공모사업의 공동협력사로 참가해 통신사 및 은행, 400여개의 국내 대다수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기간(4년 + 2년) 6년 동안 규제 샌드박스를 수행할 계획이다. 강원산학융합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신원인증 회사인 크로스허브의 기술 및 SI를 활용하는 좋은 사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크로스허브 박정희 부사장은 "이번 ILSMP 운영사업이 진행되면 국내 거주 외국인이 신원인증과 각종 증명 등을 온라인으로 발급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그동안 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행정업무를 진행했던 부분의 상당수를 온라인화해 시스템 구축 이후 추가적으로 간편결제 등록, 각종 자격정보 취득 및 발급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해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대다수 외국인 유학생이 D2-롱(long) 스테이 비자를 이용할 것이 예측하고 내년 상반기 5천명(강원지역 대학교)을 시작으로 하반기 이후에는 전국적으로 26만명 이용자가 참여하는 사업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5.11.03 14:57정진호 기자

"TSMC 1차 협력사 등록"...CMTX, 글로벌 성장 전략 발표

국내 반도체 부품 기업 씨엠티엑스(CMTX)가 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 TSMC의 1차 협력사로 등록되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회사는 오는 20일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핵심 경쟁력인 소재 내재화와 애프터마켓 공급 모델을 내세워 반도체 핵심 부품의 국산화와 해외 시장 확장을 병행할 계획이다. 씨엠티엑스는 3일 서울 여의도에서 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회사의 중장기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씨엠티엑스는 반도체 전(前)공정 중 식각 공정 장비용 고순도 실리콘 파츠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삼성전자, TSMC, 마이크론 등 글로벌 반도체 제조사와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TSMC와는 지난 2년 반의 기술 검증 과정을 거쳐 3나노 이하 선단 공정용 실리콘 파츠 1차 협력사로 등록됐다. 마이크론으로부터는 올해 '글로벌 최우수 협력사(1위)'로 선정된 바 있다. 박성훈 대표이사는 “씨엠티엑스는 TSMC 3nm(나노미터, 10억분의 1m) 이하 선단 공정에만 실리콘 파츠를 공급하는 하이레벨 밴더”라며 “선단 공정에 투입되는 우리 부품의 기술력과 품질 보증력을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이러한 글로벌 고객사 확대를 통해 해외 매출 비중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회사의 해외 수출액은 약 47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매출 중 61.57% 달하는 규모다. 박종화 대표이사는 “현재 전체 매출 중 TSMC가 차지하는 비중이 그리 높지는 않다”면서도 “협력을 확대해서 국내 반도체 기업의 비중만큼 늘리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씨엠티엑스는 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생산 거점 구축에 활용할 계획이다. 회사는 경상북도 구미에서 제 1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제 2공장을 신설 중이다. 제 2공장은 총 부지 약 1만5천평 규모로, 완공될 시 생산능력이 2023년 대비 5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글로벌 팹 수요 증가에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박성훈 대표이사는 “TSMC, 삼성전자 등 글로벌 고객사들의 부품 수요가 늘고 있어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실리콘 폐파츠 리사이클링 기술'을 통해 시장을 공략한다. 이 기술은 식각 공정 후 사용된 실리콘 파츠를 재생해 다시 소재로 활용한다. 공정 중 오염물질을 제거하고 고순도화를 거쳐 결정 성장을 다시 유됴하는 방식이다. 현재 마이크론에 상용화 단계로 공급 중이며 삼성전자와는 공동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박 대표는 “리사이클 기술은 비용 절감뿐 아니라 ESG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며 “향후 씨엠티엑스의 시장 점유율을 더욱 높일 수 있는 강력한 장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씨엠티엑스는 이번 상장에서 총 100만주를 전량 신주로 공모하며 희망 공모가는 5만1천~6만500원, 총 공모금액은 510억~605억원 규모다. 수요예측은 10월 29일~11월 4일, 일반 청약은 11월 10~11일 진행되며 11월 20일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2025.11.03 14:54전화평 기자

우지로 무너졌던 삼양식품, 36년 만에 '우지 라면'으로 오명 벗는다

36년 만에 삼양식품이 '우지라면'을 공식적으로 부활시켰다. 1989년 익명의 투서로 촉발된 '우지 사건' 이후 왜곡된 여론 속에서 고통받았던 삼양이 3일 '삼양 1963'을 선보이며 진심과 정직의 복원을 선언했다.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은 “오늘은 과거를 봉인했던 진실을 다시 세우는 날”이라며 “진심으로 만든 음식은 결국 진심으로 돌아온다”고 말했다. 삼양식품은 이날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 인근에서 '삼양 1963'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우지라면 출시를 알렸다. 김 부회장은 “삼양 1963은 단순한 복고가 아니라 미래를 위한 초석이며, 명예의 복원이자 진심의 귀환”이라고 표현했다. 간담회 날짜가 사건 고소장이 처음 접수된 바로 그날, 11월 3일이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더 컸다. 김 부회장은 “그날 이후 삼양은 잘못된 정보와 왜곡된 여론 속에서 무너졌지만, 정직과 신뢰를 믿고 다시 일어섰다”며 “오늘은 정직이 제자리를 되찾는 순간”이라고 말했다. 우지 사건은 삼양라면이 라면을 튀기는 데에 공업용 우지를 사용했다는 익명의 투서로 시작됐다. 검찰 조사와 언론 보도로 여론이 악화되면서 삼양식품은 우지라면을 전량 회수하고 생산을 중단했다. 이후 보건사회부 조사와 법원 판결을 통해 식용 우지를 사용했다는 사실이 밝혀졌지만, 이미 삼양의 명성은 크게 훼손된 상태였다. 김 부회장에 따르면 우지 사건으로 1천여 명의 직원이 회사를 그만둬야 했고, 삼양은 그 후 힘든 시간을 보내 왔다. 김 부회장은 “36년이 지난 오늘, 같은 날에 다시 진실을 세우고 새로운 출발을 선언한다”며 “삼양의 철학인 먹는 것이 족하면 천하가 평화롭다는 말이 다시 증명되는 날”이라고 말했다. 행사에서는 고(故) 전중윤 명예회장이 AI 기술로 복원돼 무대 위에 등장하는 장면도 연출됐다. 전 명예회장은 영상 속에서 “시간이 흘러도 사람을 향한 마음은 남는다”며 “사람을 향하는 마음이 담긴 삼양 1963을 잘 전해 주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김정수 부회장은 신제품 패키지를 공개하며 “선대 회장님의 정신을 다시 현실에 세운 순간이었다”며 “삼양 1963은 그 진심을 세상에 건네는 한 그릇의 약속”이라고 말했다. 신제품 '삼양 1963'은 1963년 대한민국 최초의 인스턴트 라면인 삼양라면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제품이다. 우지와 팜유를 혼합한 '골든 블렌드 오일'로 면을 튀겨 고소함을 살리고, 사골 육수 기반의 액상스프에 무·대파·청양고추를 더해 깊고 깔끔한 국물 맛을 구현했다. 단배추와 홍고추 등 대형 동결건조 후레이크를 넣어 식감을 강화했다. 채혜영 삼양식품 신성장브랜드본부 부문장은 “삼양 1963은 40년 만에 우지 유탕면을 복원한 의미 있는 제품”이라며 “우지는 팜유보다 두 배 이상 비싸지만, 그만큼 풍미의 깊이가 다르다. 프리미엄 라면 시장이 커지고 있어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윤아리 품질안전부문장은 “동물성 유지라고 해서 칼로리가 높거나 살이 찌는 건 아니다”며 “식물성과 동일하게 1g당 9칼로리이며, 콜레스테롤 함량도 계란 노른자보다 낮다”고 강했다. 김동찬 삼양식품 대표는 “우지 사건은 익명의 투서 한 장에서 시작된 무책임한 사건이었다”며 “이번 우지라면 재출시는 과거의 복원이 아니라, 그 시간을 통해 배운 정직과 신뢰를 미래로 이어가기 위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삼양식품은 이번 제품을 프리미엄 라면 시장의 주력 모델로 내세워 내수 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린다. 김정수 부회장은 “불닭볶음면으로 세계 시장에 한국의 매운맛을 알렸다면, 삼양 1963은 정직한 맛의 복귀”라며 “진심으로 만든 음식은 결국 진심으로 돌아온다는 믿음으로 새로운 100년을 열겠다”고 밝혔다.

2025.11.03 14:52류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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