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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 수 AMD CEO "MI355 GPU 양산 예정대로 진행중"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는 4일(미국 현지시간) 3분기 실적발표 이후 진행된 컨퍼런스 콜에서 "인스팅트 MI355 GPU 가속기 양산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차세대 MI450 시리즈도 내년 하반기부터 차질 없이 대량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 3분기 AMD 실적 중 데이터센터 부문은 43억 4천100만 달러(약 6조 2천704억원)로 전년 대비 22% 늘었다. 서버용 에픽 프로세서와 인스팅트 GPU 모두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리사 수 CEO는 "MI355 GPU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AI 연산 수요 확대로 일반 서버용 프로세서 판매도 늘고 있다. 현행 5세대 에픽 프로세서 뿐만 아니라 4세대 에픽 프로세서 판매량도 호조"라고 설명했다. 지난 10월 중순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새너제이에서 열린 'OCP 글로벌 서밋'에서 공개한 '헬리오스 AI 랙'과 관련해 "헬리오스는 성능, 전력 효율, 신뢰성 등 모든 면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췄고 초기 고객들은 대부분 랙 단위의 완전한 시스템 솔루션을 채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AMD는 지난 10월 초 발표된 오픈AI와 협업에 따라 내년 하반기부터 1GW(기가와트) 규모 GPU 클러스터를 구축 예정이다. 리사 수 CEO는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자와 공급망, 전력 확보 문제를 조율중이며 오픈AI 뿐만 아니라 오라클 클라우드, 메타, 미국 에너지부 등 다양한 대형 고객사와 협력을 확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바탕으로 2027년 경에는 수십억 달러 규모의 AI GPU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AMD가 중국 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인스팅트 MI308 GPU는 올 상반기 미국 정부의 수출 규제에 직면해 현재 수출 가능 여부가 불투명하다. 리사 수 CEO는 "일부 물량에 대한 수출은 승인을 받았지만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어 4분기 실적 전망에서는 제외됐다. 중국 시장 내 수요와 규제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5.11.05 10:03권봉석 기자

정철동 사장 "LG디스플레이만의 '해자' 만들자"

LG디스플레이는 정철동 사장이 지난 31일 파주에서 타운홀 미팅 'CEO 온에어(On Air)'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정 사장은 구성원에게 지난 3분기 경영 실적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 등을 공유했다. 정 사장은 3분기 4천310억원의 영업이익 달성 성과를 설명하며, “연간 흑자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특히 품질과 안전, 원가혁신, 고객만족도 상승 등에서 유의미한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구성원 여러분의 노고 덕분에 얻은 성과”라며 “3분기 모두 고생 많았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서 '영속하는 LG디스플레이를 위한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주제로 이야기를 이어갔다. 정 사장은 중세 시대 적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해 성 외곽에 설계했던 연못인 '해자(垓子)'에 비유했다. 그는 “우리가 영속하기 위해서는 경쟁 우위를 가지고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정 사장이 제시한 LG디스플레이만의 해자는 'T·C·Q·D·R'이다. 이는 ▲T(Technology, 기술 리더십) ▲C(Cost, 수익 구조) ▲Q(Quality, 품질) ▲D(Delivery, 공급 안정성) ▲R(Relationship, 고객 파트너십)을 의미한다. 정 사장은 “Q·D·R은 기업의 기본 소양으로, 이 세가지를 토대로 T와 C에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T(기술 리더십)'에 대해 “시장을 압도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술을 키워 '기술 1등 LGD'가 되어야 한다”며 “CTO, 사업부, 생산, 품질 등 전사가 원 팀으로 힘을 모으고, AX(AI 전환)를 가속화하여 압도적인 기술 완성도를 갖춰가야 한다”고 밝혔다. 'C(수익 구조)'는 원가 경쟁력을 통해 안정적 수익성을 확보하는 것으로, 기업 생존의 필수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정 사장은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생각으로 원가 개선에 도전하고, 우수 사례는 빠르게 확산해 많은 부분에 적용돼야 한다”고 독려했다. 정 사장은 끝으로 “시장은 지금도 혁신 변화 중이기 때문에 현상 유지는 곧 퇴보”라는 말로 외부 환경을 설명하며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치열하게 남들보다 두 배 빠르게 달려가자”고 주문했다. 그는 “오늘의 성과에 머물지 말고 'LG디스플레이의 경쟁우위는 내가 만든다'는 마음으로 혁신과 변화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CEO 온에어'는 파주 대강당에서 진행됐으며, 온라인으로 국내 전 사업장(파주, 구미, 마곡, 여의도)을 포함,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사업장까지 실시간 중계됐다. 특히, 이번 'CEO 온에어'는 대표 구성원과 정 사장 간의 대담 형식으로 진행해 소통의 깊이와 친밀도를 높였다. 정 사장은 임직원과의 접점을 강화하며 소통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정 사장은 분기별 타운홀 미팅인 'CEO 온에어'를 비롯해, ▲ 사업별로 진행하는 '현장경영' ▲ 사업그룹 및 센터 단위 소통 간담회 'CEO가 간다' ▲ 테마별 소규모 오찬 간담회 '정담회' 및 '차담회' 등을 통해 임직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자유로운 의견 개진을 장려하는 '스피크업(Speak-up)' 문화를 적극적으로 확산시키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앞으로도 '스피크업'에 기반한 자유롭고 진솔한 소통 문화를 이어갈 계획이다.

2025.11.05 10:00장경윤 기자

EU, 中 저가 공세 맞설 2천만원대 전기차 규격 만든다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전기차 공세에 대응하고 침체된 내수를 되살리기 위해 보급형 전기차 규격 마련에 나선다. 5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저가 소형 전기차'의 새로운 규격을 연내 마련한다. 소형차에 대형 세단급 안전·전자 장비를 의무화하던 기준을 완화해, 1만5천~2만 유로대(약 2천4백만~3천300만원대) 차량 출시를 앞당기겠다는 구상이다. 집행위는 수백 킬로그램대 쿼드리사이클과 일반 승용차 사이에 중간 등급을 신설하는 작업을 진행해 왔다. 이 등급이 도입되면 소형 전기차가 대형 세단과 동일 수준의 안전·전자 장비를 탑재할 의무가 완화돼, 가격·중량·효율을 소형차 특성에 맞게 설계할 수 있게 된다. 완성차 업계는 유럽 생산 소형 전기차의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규제 개편을 요구해 왔다. 르노그룹의 프랑수아 프로보스트 최고경영자(CEO)는 “길이 4.2m 이하 차량을 포괄하는 새 범주가 자리 잡도록, 유럽 자동차 규제를 10~15년간 동결하자”고 제안했다. 스테판 세주르네 EU 산업 담당 집행위원은 파리 '자동차 산업의 날'행사에서 “제조업체들의 목표는 1만5천~2만 유로 가격대 새로운 소형차를 시장에 내놓는 것”이라며 “규제 제약이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이에 맞춘 새로운 규제 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새 규제 체계가 12월 10일 예정된 EU 집행위원회의 발표에 포함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새 규격이 확정되면, 유럽 내 소형 전기차의 원가 절감·개발 기간 단축이 기대되는 한편, 중국산 저가 전기차에 맞설 가격대·상품성 조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2025.11.05 09:54류은주 기자

롯데, 사내벤처 프로그램 '롯데 유니콘 밸리' 출범

롯데가 그룹 통합 사내벤처 프로그램인 '롯데 유니콘 밸리'를 출범한다고 5일 밝혔다. '롯데 유니콘 밸리'는 미래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아이디어들이 자라는 곳이라는 의미로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액셀러레이팅(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롯데는 사내벤처 프로그램을 통해 그룹의 신성장 동력 및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해 빠른 시간 내에 사업화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롯데는 이번 달 말까지 직원을 대상으로 시니어, 로보틱스, AI, 친환경 등을 주제로 사업 아이디어를 공모 중이다. 이후 서류와 면접을 거쳐 연말까지 사업화 대상 아이디어를 선정할 예정이며, 내년부터 사업화를 위한 본격적인 액셀러레이팅에 들어간다. 롯데는 사업화 지원금으로 최대 1억원을 지원하며, 사업화 이후에는 그룹사의 지분 투자도 고려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직원들에게 부담을 덜어주는 차원으로 분사 이후 3년까지 재입사 기회도 제공한다. 롯데는 롯데벤처스의 액셀러레이팅 노하우와 롯데인재개발원의 교육 역량을 더해 사내벤처 프로그램의 전문성을 높였다. 롯데벤처스는 전 단계에 걸쳐 1:1 멘토링 및 아이디어에 맞는 외부 전문가를 연결해준다. 액셀러레이팅 과정에서는 식품·유통·화학·IT 등 그룹 내 활용 가능한 인프라를 연결해주고, 사업화에 필요한 법률 및 재무 등을 지원해준다. 롯데인재개발원은 사업계획서 작성법부터 피칭(Pitching) 트레이닝, 프레젠테이션 등 사업화 과정에서 필요한 실질적인 기술을 교육한다. 이번 그룹 통합 사내벤처 프로그램은 지난 7월 VCM에서 신동빈 롯데 회장이 전한 메시지와 맞닿아 있다. 신 회장은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본원적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해 끊임없는 혁신을 시도해줄 것을 당부한 바 있다. 이번 그룹 통합 사내벤처 프로그램을 통해 신속, 혁신으로 대표되는 스타트업 DNA가 조직 내에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 관계자는 “그룹의 다양한 비즈니스 영역과 관련한 직원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자율적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이를 육성해 사업화하는 선순환구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11.05 09:50김민아 기자

"애플, 저가 맥북 내놓는다…크롬북과 경쟁"

애플이 처음으로 저가형 노트북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4일(현지시간)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구글 크롬북과 보급형 윈도PC 시장을 겨냥한 저렴한 맥북을 내년 상반기 출시할 계획이다. 학생·기업·일반 사용자층 타겟…아이폰 칩·저사양 LCD 탑재 이 제품은 학생, 기업, 일반 사용자층을 주 타깃으로 한다. 웹 서핑, 문서 작업, 간단한 영상 편집등 가벼운 작업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기존 노트북 형태를 선호하나 아이패드 구매도 고려하는 소비자층도 함께 겨냥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드명 J700인 이 제품은 현재 애플 내부에서 활발하게 테스트 중이며, 해외 공급업체들과 초기 생산 단계에 진입한 상태다. 이 노트북은 아이폰용 프로세서와 저사양 LC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현재 출시된 맥 중 가장 작은 화면을 지닌 13.6인치 맥북 에어보다 더 작은 크기가 될 전망이다. 이는 애플이 컴퓨터용으로 특별히 설계된 칩이 아닌 아이폰 프로세서를 맥에 사용한 첫 사례다. 제품 가격은 1천 달러 이하로 예상된다. 애플, 프리미엄 중심 전략 탈피하나 블룸버그는 이번 시도가 애플이 그 동안 고수해 온 프리미엄 중심 전략에서 전환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그 동안 애플은 높은 마진을 유지하는 고가 제품군에 집중하며,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저가형 제품 출시는 지양해 왔다. 하지만 구글의 저가형 노트북인 크롬북의 성장세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11 전환 이후 일부 사용자들의 보안 업데이트 미지원에 대한 반감이 커지면서, 애플이 이 시장에 진출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소식에 4일 컴퓨터 제조사 HP와 델 테크놀로지의 주가는 약 1~2% 가량 하락했다. 애플은 1% 미만 소폭 상승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애플은 3분기 기준 전 세계 PC 시장의 약 9%를 차지하며, 레노버, HP, 델에 이어 4위를 기록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맥북 디자인을 유지한 채 저렴한 맥북을 내놓는다면 새로운 시장의 물결을 일으킬 수 있다”며 “특히 아이폰이 주류인 미국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애플은 내년 이후에도 맥 제품군을 대폭 확장할 계획이다. M5 칩 맥북 에어를 시작으로, M5 프로•M5 맥스 맥북 프로, M5 맥 미니, M5 울트라 맥 스튜디오 등이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M6 칩과 OLED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신형 맥북 프로가 2026년 말 또는 2027년 초 공개될 전망이다.

2025.11.05 09:5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AMD, 3분기 영업이익 1.7조... 분기별 기준 역대 최고치

AMD가 4일(미국 현지시간) 올 3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은 92억 달러(약 13조 2천940억원), 영업이익은 12억 달러(약 1조 7천340억원) 수준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AMD에 따르면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67억 9천만 달러) 대비 36%,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7억 7천100만 달러) 대비 61% 늘어났다.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전체 매출의 45% 가량이며 AI와 고성능 컴퓨팅(HPC) 시장의 수요 확대가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는 "AI와 고성능 컴퓨팅 전반에서 폭넓은 수요가 이어지며 기록적인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며 "데이터센터와 클라이언트, 게이밍 제품군 전반에서 강력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에픽(EPYC) 프로세서와 인스팅트 MI350 시리즈 GPU AI 가속기 등을 담당하는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43억 4천100만 달러(약 6조 2천704억원)로 전년 대비 22% 늘었다. PC용 라이젠 프로세서, 라데온 GPU를 공급하는 클라이언트 및 게이밍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73% 늘어난 40억 4천800만 달러(약 5조 8천849억원)다. 지난 해 경쟁사인 인텔이 출시한 데스크톱 PC용 코어 울트라 시리즈2(애로우레이크) 부진으로 인한 반사이익이 이어지고 있다. 반면 임베디드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8% 줄어든 8억 5천700만 달러로 산업용 시스템 시장의 수요 둔화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진 후 AMD 최고재무책임자(CFO)는 "AI 및 고성능 컴퓨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회사의 성장을 뒷받침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에도 에픽 프로세서와 인스팅트 가속기를 통해 수익성 중심의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AMD는 올 4분기 매출을 96억 달러(약 13조 8691억원) 수준으로 내다봤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5% 늘어난 전망치다. 단 AMD는 "이번 전망치에는 중국 시장용으로 설계된 인스팅트 MI308 GPU 매출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2025.11.05 09:40권봉석 기자

디스플레이 생태계 통합...베사, 'DP포트 2.1a'로 표준 주도권 강화

비디오전자공락표준협회(VESA, 베사)가 최신 '디스플레이포트 2.1a' 규격을 중심으로 표준 생태계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베사는 올해 들어 차량용, 게이밍,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분야를 겨냥한 새로운 적합성 프로그램과 성능 등급 체계를 잇따라 발표하며, 디스플레이 산업 전반의 품질 기준을 끌어올리고 있다. 베시는 지난 5월 '디스플레이포트 오토모티브 익스텐션(DP AE)' 표준 적합성 테스트 규격(CTS) C-모델을 공개했다. 이 리눅스 기반 소프트웨어 모델은 500개 이상의 기능 안전 및 보안 검증 항목을 포함한다. 반도체 제조사가 차량용 ECU, 브리지, 싱크 디바이스를 개발·검증할 때 사용할 수 있다. DP AE는 디스플레이포트 2.1a 및 eDP 1.5a를 기반으로 설계됐다. ISO 26262 ASIL-D 수준의 안전 무결성 등급 달성을 지원한다. 또한 모든 비디오 프레임에 CRC 다항식 서명을 적용해 데이터 누락이나 반복을 방지하고, 보조 채널 암호화 및 데이터 무결성 인증을 통해 해킹 및 변조 공격에 대한 방어 기능을 강화했다. 베사 이사회 멤버 제임스 고엘은 "자동차 산업은 ISO 26262 기준에 부합하는 안전성과 보안성을 요구하고 있다"며 "새로운 DP AE CTS C-모델은 이러한 요건을 충족하며, 차량용 디스플레이 통합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사는 지난 12월 게이밍과 콘텐츠 제작 시장을 겨냥해 클리어MR 및 디스플레이HDR 트루 블랙 표준을 대폭 개편했다. 클리어MR에는 초고주사율(480Hz 이상) 디스플레이를 검증하기 위한 CMR 15000·18000·21000 등급이 새로 추가됐다. 소비자는 인증 제품 간 모션 블러 성능을 수치화된 지표로 직접 비교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디스플레이HDR 트루 블랙 표준에는 1천 니트 성능 등급이 새로 도입돼, HDR 콘텐츠 제작을 위한 고휘도 OLED 디스플레이 검증 체계를 마련했다. 기존 깊은 블랙 표현력과 높은 휘도를 동시에 구현할 수 있는 차세대 영상 제작용 디스플레이 인증이 가능해졌다. 베사 소속 롤랜드 우스터 의장은 "OLED가 1천 니트 피크 휘도를 달성했다는 것은 디스플레이 기술의 중대한 진전"이라며 "트루 블랙 표준 신규 등급은 프리미엄 HDR 제품의 품질을 보장한다"고 밝혔다. 베사는 디스플레이포트 2.1a를 기반으로 자동차와 게이밍, 영상 제작, 프로페셔널 디스플레이 등 모든 분야의 화면 전면(FOS) 성능 표준을 통합하는 로드맵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각 시장에 맞는 안전성·신뢰성·시각 품질 인증 체계를 제공하고 디스플레이 생태계의 글로벌 표준화를 선도한다는 전략이다.

2025.11.05 09:40신영빈 기자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광복 80주년 경복궁' 학술 토론회 개최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광복 80주년 경복궁, 상처를 넘어 회복으로'를 주제로 학술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오는 7일 국립고궁박물관 본관 강당에서 진행된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1990년부터 35년간 이어진 경복궁 복원사업의 과정을 돌아보고, 현재 추진 중인 '제2차 경복궁 복원 기본계획(2011~2045)'의 방향과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는 설명이다. 경복궁은 조선왕조의 법궁이었으나 일제강점기 총독부 청사 건립, 박람회 개최 등으로 주요 전각이 철거되는 등 심각한 훼손을 겪었다. 1990년부터 추진된 복원사업을 통해 훼철된 전각들이 복원되며 민족 정체성 회복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해왔다. 행사는 김동욱 경기대학교 교수의 '경복궁이 지닌 가치, 상실에서 회복으로' 기조발표로 시작한다. 이어 ▲궁궐을 지우다: 경복궁 운영변화와 전략 변화(홍현도, 서울역사박물관) ▲낯선 건물의 등장: 박람회 개최와 신축 건물들(이경아, 서울대학교) ▲일제강점기 경복궁의 용도 변화와 재구성된 공간(이혜원, 이음건축사사무소) ▲일제강점기 강녕전·교태전 일곽의 철거와 이건(신지혜,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경복궁 복원의 성과와 과제(조규형, 국가유산청) 등 총 5편의 발표가 진행된다. 이후 박경립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석좌교수를 좌장으로 조재모(경북대학교), 이경미(역사건축기술연구소), 이규철(건축공간연구원), 이강근(모란미술관부설연구소) 등이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이번 학술 토론회는 국민 누구나 당일 현장 등록을 통해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경복궁 복원사업이 단순히 옛 건물을 다시 세우는 일이 아니라, 일제강점기 훼철된 경복궁의 상처를 치유하고 역사적 정체성을 되찾는 과정인 만큼, 이번 기회를 통해 학계 전문가들을 비롯해 국민 모두와 함께 경복궁 복원의 의미를 함께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11.05 09:37정진성 기자

이마트24, 뮤지컬 '킹키부츠'와 손잡고 IP 협업 상품 출시

이마트24는 뮤지컬 '킹키부츠' IP를 활용한 상품 4종을 선보이고, 덤증정 및 뮤지컬 티켓을 내건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뮤지컬 킹키부츠는 폐업 위기의 구두 공장을 살려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초보 사장 '찰리'와 편견과 억압에 당당히 맞서는 아름답고 유쾌한 '롤라'가 서로를 이해하고 진정한 친구로 거듭나는 과정을 다룬다. 이번에 선보이는 협업 상품은 ▲레드벨벳 케이크 ▲리얼초코 브라우니 ▲팝콘 스윗앤솔티맛 ▲마카다미아 초콜릿 등 4종이다. 협업 상품 패키지에는 '킹키부츠'의 시그니처인 레드&샤이닝 컬러가 활용됐으며, 킹키부츠 디저트 2종과 팝콘 총 3종의 콜라보 상품에는 뮤지컬 캐릭터를 모티브로 한 씰스티커 12종 중 1종이 한정수량으로 동봉됐다. 이마트24는 협업을 기념해 '킹키부츠' 4종을 제휴카드·페이로 결제 시 1+1 덤증정 하는 혜택을 11월 한 달간 제공하며, 동일 상품을 구매하면서 모바일 앱 스탬프 적립 시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뮤지컬 '킹키부츠' 티켓(S석) 1인 2매씩을 선물로 주는 이벤트도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이은보라 이마트24 트렌드연구소 팀장은 “취향 중심의 가치소비와 팬덤 문화의 확산을 반영해 '팬텀', '맘마미아!'에 이어 '킹키부츠'까지 각 장르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뮤지컬과 협업을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트렌드를 제안하고 차별화 상품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11.05 09:31김민아 기자

한화파워시스템, 중동 압축기 사업 확장 인프라 마련

한화파워시스템이 중동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서비스 거점 확보에 나선다. 한화파워시스템은 4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가 100% 소유한 에너지 산업 국제 허브 도시 킹 살만 에너지 파크(SPARK) 내 약 3천500평 규모 압축기 패키징 및 서비스 센터 건립을 위한 부지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착공은 2026년 1분기, 상업 가동은 2027년 상반기를 목표로 한다. 계약은 아부다비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석유·가스 전시회 ADIPEC 2025 현장에서 진행됐다. 이번 계약으로 한화파워시스템은 석유·가스, 플랜트, 청정에너지 산업 등 압축기 수요가 높은 중동 시장에서 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이는 사우디 정부의 공급망 내재화 정책에도 부합하며, 현지 고용 창출과 숙련 인력 양성 등 장비 산업 생태계 발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한화파워시스템은 전 세계 다양한 산업 현장에 고품질 압축기를 공급해 왔으며, 2025년 상반기 기준 누적 9천대 압축기 및 산업 장비 판매를 달성했다. 이 중 상당수는 중동 지역에 공급돼 석유·가스, 탄소포집·활용(CCUS), 공기분리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되고 있다. 새로 건설될 사우디 패키징·서비스 센터는 고객 장비의 토털 케어 허브로 운영된다. 고객 요구에 신속 대응하고, 현지화된 패키징을 통해 요구 조건에 맞는 제품을 적시 공급함으로써 시장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석유·가스 및 발전 시장 등 다양한 분야의 현지 파트너십도 확대한다. 한화파워시스템 김수경 AM사업부장은 “주요 고객사가 집중된 중동 지역에서 거점 확보는 사업 확장의 필수 요소”라며 “현지 고객사의 압축기 장비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비용 절감·효율 극대화·안정적 운영을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나빌 차추 SPARK 전략·사업개발 부사장은 “이번 협약은 에너지 공급망 국산화를 촉진하는 고부가가치 산업 투자 유치 의지를 보여준다”며 “한화파워시스템의 첨단 제조·서비스 역량을 통해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해 사우디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11.05 09:16류은주 기자

부르면 오는 버스, 헝가리 시골 주민 기다림 확 줄였다

현대차·기아는 헝가리 괴될뢰시에서 진행된 셔클의 '헝가리 수요응답교통 서비스 시범사업'을 지난달 31일 성공적으로 종료했으며, 이 과정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지난 8월18일부터 10월31일까지 약 11주간 헝가리 괴될뢰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괴될뢰는 헝가리 북부에 위치한 인구 4만명 미만의 소도시로, 버스 5대가 도시 전체 대중교통인 12개 노선을 담당하고 있을 정도로 공공 교통 운영 효율이 낮은 지역이다. 괴될뢰의 부족한 대중교통은 주민들에게 긴 대기시간이라는 불편을 초래하고, 불편함을 느끼는 고객들은 대중교통을 점점 더 이용하지 않게 되면서 대중교통 시스템이 점차 부실해지는 악순환이 발생하고 있었다. 셔클은 고정 경로를 운행하는 기존 대중교통과 달리 이용객의 호출에 따라 실시간 경로를 생성해 가변적으로 운행하는 모빌리티 서비스다.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탑승 수요를 예측하고, 이로 인해 효율적인 차량 배차와 최적 경로 주행이 가능하다. 수요에 맞춰 필요한 경로만 운행해 사람을 태우지 않고 주행하는 경우가 크게 줄어 환경에도 기여한다. 이번 시범운행 기간 동안 현대차·기아는 2대의 셔클 차량을 투입해 운영했으며, 총 3천138건의 호출을 통해 주민 2천950명이 서비스를 이용했다. 셔클을 도입한 결과 기존 대중교통에서 평균 60분 걸리던 배차 대기 시간이 약 6분으로 90% 감소되는 효과를 거뒀다. 이번 시범사업은 대한민국 기획재정부와 KDI가 주관하는 경제혁신 파트너십 프로그램(EIPP)의 일환으로, 헝가리에 수요응답교통 체계를 구축하고 친환경 모빌리티 시스템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EIPP는 2020년 주요 협력국들을 대상으로 정책 및 기술 자문을 제공하기 위해 공공기관-기업이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실질적인 경제 협력 성과 창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김수영 현대차·기아는 모빌리티사업실 상무는 “이번 헝가리 시범사업을 통해 괴될뢰 주민들의 만족도와 셔클의 운영 효율성을 동시에 입증했다”며 “이번 시범사업을 계기로 현지 파트너십 기반의 글로벌 확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차·기아는 이번 시범사업을 계기로 향후 헝가리 전역 또는 다른 국가에서도 본격적인 서클 운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5.11.05 09:13김윤희 기자

김범석 쿠팡 "대만도 한국처럼 자체 물류망 구축"

쿠팡Inc가 올해 3분기에도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며 글로벌 사업 확대의 성과를 입증했다. 매출은 12조8천455억원으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고, 대만 로켓배송을 중심으로 한 성장사업 매출 또한 31% 늘었다. 김범석 쿠팡Inc 의장은 “대만에서 놀라운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물류 자동화와 라스트마일 네트워크 투자를 확대해가고 있다"며 "자동화 기술 투자도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범석 쿠팡Inc 의장은 4일(현지시간) 열린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번 분기에도 대만에서 전년 동기 대비, 전 분기 대비 놀라운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며 “고객 경험 전반을 최고 수준으로 구축하기 위해 집중한 결과, 소비자에게 의미 있는 반응을 이끌어내며 높은 유입률과 유지율로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 여전히 성장 잠재력 지녀…자동화 기술 도입 확대” 김 의장은 이번 분기 실적에 대해 “고객 코호트(같은 경험을 공유하는 집단) 전반에서 탄탄한 성장세가 이어졌다”며 “고객 지출이 시간이 지날수록 꾸준히 확대되는 구조는 오랜 기간 세계 최고 수준의 고객 경험을 만들기 위해 집요하게 투자해온 결과”라고 밝혔다. 그는 한국 시장에 대해서도 “여전히 상당한 성장 잠재력을 지닌 견고한 시장으로, 향후 개척 여지가 많은 성장 기회를 보유하고 있다는 확신을 다시 한번 입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향후 성장 전략에 대해 “로켓배송과 마켓플레이스 모두에서 상품 선택 폭을 넓히는 것이 고객 가치를 확장하고 미래 성장을 주도하는 핵심 기회가 될 것”이라며 “로켓배송 카탈로그 내 다수 제품이 브랜드와 직접 계약되지 않은 만큼, 브랜드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고객에게 더 다양한 선택과 나은 가치, 큰 편의성을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로켓그로스(FLC)는 놀라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이제 잠재력을 본격적으로 발휘하기 시작한 단계”라며 “대규모 투자를 통해 머천트의 편의성과 비용 절감을 높이고, 이를 통해 고객에게 더 다양한 상품과 향상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가구·패션·스포츠용품 등 신규 카테고리로의 확장이 가능해졌고, 고객이 접할 수 있는 상품군이 점점 더 다양해지고 세분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쿠팡은 고객 경험 개선을 위한 자동화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김 의장은 “물류 및 풀필먼트 네트워크 전반에 걸쳐 자동화 기술 도입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면서 “아직 초기 단계지만 프로세스 혁신과 기술혁신 문화에 힘입어 서비스 품질과 운영 효율성이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자동화는 이 두 영역 모두에서 강력한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운영 전반의 혁신을 지속하며 편의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며 최근 재사용 가능한 에코백을 일반 주문에도 확대 적용한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상자를 풀거나 포장을 버릴 필요 없이 고객이 현관 앞에서 바로 상품을 수령할 수 있다”며 “보다 깔끔하고 지속가능한 경험을 제공하는 작지만 확실한 혁신 사례”라고 말했다. "대만, 한국 사업 초기와 유사...자체 라스트마일 물류망 확대" 김 의장은 대만 로켓배송에 대해 “성장세가 가속화되고 있으며, 이번 분기 전년 동기와 전 분기 대비 모두 놀라운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고객 경험을 최고 수준으로 구축한 결과, 소비자에게 의미 있는 반응을 얻고 높은 유입률과 유지율로 이어지고 있다”며 “대만 고객 유입 수준은 한국 리테일 사업 초기와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만에서의 성장 지속 요인으로 ▲상품군 확장 ▲자체 라스트마일(Last Mile) 물류망 구축을 꼽았다. 김 의장은 “아직 초기 단계지만 로켓배송(1P) 상품군 확대에 상당한 진전을 이루었고, 최근 3P 마켓플레이스 사업도 시작해 상품군을 크게 확장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소비자에게 더욱 매력적인 가치 제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만에서 자체 라스트마일 물류망을 구축하기 시작했으며, 지난 분기 인상적인 진전을 보였다”며 “자체 물류망을 통한 배송 비중이 크게 증가하면서 한국 쿠팡과 같은 속도와 신뢰도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는 “고객 감동과 장기적인 현금흐름 창출이 가능한 분야에 집중하며 실험과 배움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성장사업 투자 최대 9억5천만달러" 거랍 아난드 쿠팡Inc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프로덕트 커머스 매출이 원화 기준 18% 상승한 것은 로켓그로스·로켓배송·마켓플레이스 전반에서 고객 지출이 크게 늘어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의 주요 연휴 시점 변경이 일정 부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활성 고객 수(2천470만명)는 전년 대비 10% 늘었고, 매출 증가는 주로 기존 고객의 지출 확대에 기인했다. 프로덕트 커머스의 매출총이익률은 32.1%로 전년 대비 2.1%포인트 상승했다. 성장사업 부문(대만 로켓배송·쿠팡이츠·파페치 등) 매출은 달러 기준 32%, 원화 기준 31% 늘었다. 아난드 CFO는 “이 성장을 견인한 것은 세 자릿수 이상 성장한 대만 시장과 쿠팡이츠의 견실한 성장세”라면서 “대만에서의 빠른 확장을 지원하기 위한 투자 수준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성장사업의 조정 EBITDA 손실은 2억9천200만달러(4천47억원)로, 회사는 올해 전체 성장사업 부문 손실이 9억~9억5천만달러(약 1조3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아난드 CFO는 “대만을 중심으로 한 성장 모멘텀으로 인해 연간 손실 규모는 예측 범위 상단에 근접할 것”이라며 “이러한 투자 수준은 각 사업의 잠재력에 대한 당사의 확신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매출 대비 판매관리비(OG&A)는 25억5천800만달러로 매출의 27.6%를 차지해 전년(27.5%)보다 소폭 늘었다. 그는 “성장사업 내 운영비용 증가와 다양한 성장 이니셔티브를 위한 투자 확대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체 매출 대비 조정 EBITDA 마진은 4.5%로, 전년 대비 0.1%포인트 올랐으나 전 분기 대비 0.56%포인트 감소했다. 그는 “감소 요인은 성장사업 부문에서의 투자 확대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05 09:07안희정 기자

LGU+, 밀라노 올림픽 3단계 중계 시스템 구축

LG유플러스가 내년 2월 이탈리아 밀라노 동계올림픽 방송 무결점 중계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유선플랫폼 서비스의 컨트롤타워인 안양사옥에서 밀라노 동계올림픽 방송중계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안양사옥은 다수의 국제 스포츠 이벤트 실시간 중계를 안정적으로 담당해 온 장소다. 지난 2021년 열린 도쿄올림픽과 지난해 파리올림픽도 국내 단독 중계를 맡았다. 밀라노 현지에서 촬영된 경기 영상은 국제방송센터(IBC)에서 각국 해저케이블을 통해 LG유플러스 안양사옥까지 약 2만km를 이동한다. 지구 반바퀴를 도는 이 여정에는 해저케이블 손상, 정전 등 수많은 변수가 존재한다. 이로 인한 찰나의 끊김도 실시간 중계에서는 치명적인 품질 문제로 번질 수 있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는 밀라노 동계올림픽 방송 중계에서 끊김 현상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3단계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먼저 밀라노에서 우리나라 안양사옥까지 이어지는 해저케이블을 4원화한다. 밀라노에서 지중해와 인도양, 남중국해를 거쳐 우리나라로 오는 경로에 2개 회선, 대서양을 지나 미국을 통해 태평양을 통하는 경로에 2개 회선을 확보했다. 이에 하나의 회선에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다른 회선으로 즉시 전환해 장애에 대응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적용된 기술이 '히트리스 프로텍션(Hitless Protection)' 이다. 끊김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전 구간에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히트리스 프로텍션은 주 회선과 예비 회선에서 전송되는 신호를 모두 수신하며 실시간으로 패킷을 분석해, 한 쪽 회선에서 장애가 감지될 경우 다른 회선으로 전환해 끊김을 없게 만드는 방식이다. 또 LG유플러스는 4개 회선에 모두 장애가 발생하는 상황에도 중계가 가능하도록 대비책을 마련한다. 밀라노 현지 인터넷망에서 SRT 프로토콜로 영상을 보내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SRT 프로토콜을 활용할 경우, 오류가 발생하더라도 자체 보정 및 재전송을 통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콘텐츠 전송이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MNG 장비를 활용해 현지 모바일망을 통한 무선 전송 시스템도 준비하고 있다. MNG는 등에 멜 수 있는 약 1kg 무게의 휴대형 네트워크 장비로, 인근 기지국을 연결해 필요한 콘텐츠를 긴급 송출할 수 있다. 무선 품질 환경에 실시간으로 유연하게 대응해 끊김없는 방송 신호를 제공할 수 있다. 또 LG유플러스 안양사옥은 국제 전송 회선부터 네트워크 장비 등 통신 인프라 전 구간에 대한 점검 상황을 24시간 유기적으로 공유하고, 실시간 모니터링 대시보드를 통해 현지 및 국내에 위치한 전 구간 네트워크 장비를 한눈에 관제하면서 이상 상황에 즉각 대응하는 체계를 갖췄다. 이러한 역량에 기반해 LG유플러스는 지난 파리올림픽에서 무결점 중계를 수행했다. 이번 밀라노 동계올림픽에서도 완벽한 중계를 수행하기 위해 안양사옥에 전담직원 18명, 밀라노 현지에 6명을 배치한다. 해외 사업자와도 실시간 협업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정하준 LG유플러스 유선플랫폼운영담당은 “국민들이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들의 활약상을 찰나의 순간도 놓치지 않도록 최고 품질의 방송중계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국제 스포츠 이벤트 중계 분야에서 LG유플러스의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2025.11.05 09:00박수형 기자

오픈서베이, 새 AI 기능 '인사이트 위키' 출시

AI 기반 리서치 플랫폼 기업 오픈서베이(대표 황희영)가 신규 AI 솔루션 '인사이트 위키'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인사이트 위키는 오픈서베이가 제공하는 데이터 및 기업의 설문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주제를 간단히 입력하면 즉시 전략 보고서를 제공한다. 리서치 전문가의 노하우를 학습한 AI가 기업 데이터를 심층적으로 분석해 단순 데이터 나열을 넘어 비즈니스 인사이트와 구체적인 액션까지 제안한다. 인사이트 위키의 핵심은 'AI 자동 리포트 생성' 기능이다. 이 기능은 방대한 리서치 데이터를 요약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액션 플랜을 제안한다. 단순 데이터 나열을 넘어 각 부서별, 단계별로 최적화된 맞춤형 전략을 도출한다. 인사이트 위키는 기업의 내부 데이터와 오픈서베이의 외부 데이터를 활용해 기업 맞춤형 리서치 지식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단 몇 분 만에 핵심 인사이트와 근거 자료를 확보할 수 있다. 오픈서베이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 시 데이터스페이스에서 인사이트 위키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신청자에게는 11월 5일부터 인사이트 위키에 입장 가능한 링크가 전송되며, 일정 기간 동안 ▲트렌드 리포트 데이터 무제한 접근 ▲기간 내 무제한 리포트 생성 ▲매주 산업군별 신규 데이터 업데이트 등 다양한 혜택을 경험할 수 있다. 황희영 오픈서베이 대표는 "인사이트 위키를 활용하면 누구나 쉽게 즉시 리서치 전문가 수준의 보고서를 완성할 수 있다"며 "AI 시대, 데이터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는 만큼 시장 전반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는 AI 기반 '리서치 인프라'를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05 08:59백봉삼 기자

SK하이닉스, HBM 등 메모리 15종에 친환경 인증

SK하이닉스가 HBM 등 15종 메모리 제품에 대해 글로벌 친환경 인증기관인 '카본 트러스트(Carbon Trust)'로부터 탄소 저감과 탄소발자국 인증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카본 트러스트는 2001년 영국 정부가 설립한 비영리 친환경 인증 기관이다. 제품의 원자재 조달부터 제조, 유통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과학적으로 측정하고, 국제 심사 기준에 따라 '탄소 저감' 및 '탄소발자국' 인증을 부여한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AI 시장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SK하이닉스의 HBM이 환경적 우수성까지 국제적으로 공인받게 됐다"며 "성능과 환경성 모두에서 글로벌 표준을 충족한 제품으로 업계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탄소 저감' 인증을 받은 HBM 제품은 ▲16GB HBM2E 8단 ▲16GB HBM3 8단 ▲24GB HBM3E 8단 ▲36GB HBM3E 12단 등 총 4종이다. HBM 4세대(HBM3)와 5세대(HBM3E) 제품으로 이 인증을 획득한 기업은 SK하이닉스가 유일하다. 이 밖에 ▲LPDDR5 제품 2종 ▲GDDR6 제품 2종 ▲DDR5 DIMM 3종 등 D램 제품 7종도 '탄소 저감' 인증을 받았다. 더불어 ▲NAND 1종 ▲eSSD 2종 ▲cSSD 1종 등 낸드와 저장장치 제품 4종은 '탄소발자국'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이번에 인증된 15개 제품 중 HBM 4종과 D램 7종은 전년의 동급 제품 대비 탄소 배출량을 실질적으로 감축한 성과를 입증받은 '탄소 저감' 인증으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에도 LPDDR5, DDR5, cSSD 등 6개 제품에 탄소 저감 인증을, NAND, UFS, eSSD 제품 등에 탄소발자국 인증을 획득하며 인증 범위를 넓혀 왔다. 이를 통해 글로벌 고객사와 투자자에게 탄소 감축 성과를 투명하게 입증하고 있다. 회사는 앞으로도 과학적 근거 기반 탄소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며 반도체 산업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이병기 SK하이닉스 부사장(제조기술 담당)은 “SK하이닉스는 6대 행동규범을 바탕으로 글로벌 친환경 인증 확대를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제품 생산 과정의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고, 환경까지 고려한 제품 경쟁력 강화로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05 08:58장경윤 기자

눈 망막 혈관 밀도 낮을수록 심혈관질환 위험 커져

눈의 망막은 몸속 혈관을 직접 볼 수 있는 유일한 장기다. 이러한 망막의 혈관 분포 즉 혈관 밀도를 보면 심혈관질환 위험을 가늠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나왔다. 서울아산병원 안과 윤영희‧양지명, 심장내과 이승환, 영상의학과 양동현 교수팀은 가족력 등으로 심혈관질환 위험도가 높으면서 안과 질환으로 인해 망막 혈관 검사를 받은 성인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망막 혈관 밀도가 가장 낮은 그룹은 가장 높은 그룹에 비해 관상동맥이 좁아지는 죽상경화의 위험이 최대 3배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죽상경화는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 안에 지방이나 콜레스테롤 등이 쌓여 혈관이 점점 좁아지는 상태를 말한다. 지속되면 심장과 뇌 등에 산소 공급이 부족해지고, 찌꺼기인 죽상반이 터져 갑자기 혈관을 막으면 심근경색이나 뇌경색 같은 치명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다. 연구팀은 2015년부터 2020년까지 가족력, 생활습관 등으로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있어 관상동맥 컴퓨터단층촬영(CT) 검사를 받은 환자 가운데 안과 질환으로 망막 혈관 검사(광간섭단층혈관촬영·OCTA)를 시행한 성인 1286명을 대상으로 분석을 진행했다. 그 결과, 망막 혈관 밀도가 낮을수록 관상동맥 칼슘 점수, 죽상반 존재, 혈관 협착 정도와 같은 죽상경화 지표들이 뚜렷하게 증가했다. 특히 망막 표면 가까이에 모세혈관이 그물망처럼 퍼져 있는 층(표재 모세혈관총)이 있는데, 이곳의 혈관 밀도가 죽상경화의 강력한 예측 인자로 확인됐다. 표재 모세혈관총의 혈관 밀도가 가장 낮은 그룹은 가장 높은 그룹보다 죽상경화 위험이 많게는 3배 이상 높았다. 폐쇄성 관상동맥질환(관상동맥이 50% 이상 좁아진 상태) 위험은 약 2.9배, 중증 관상동맥질환(관상동맥이 70~90% 이상 좁아진 상태) 위험은 약 3.3배, 심한 혈관 협착 위험은 3배 증가했다. 다른 장기는 침습적인 검사를 해야만 혈관을 관찰할 수 있는데, 눈의 망막 혈관은 간단한 촬영을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망막 혈관의 밀도가 낮다는 것은 전신적인 혈류 공급이 약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데, 연구팀은 이러한 망막 혈관의 밀도가 관상동맥과도 연결성이 있어 심혈관질환 위험도를 반영하는 지표가 될 수 있다고 풀이했다. 윤영희 서울아산병원 안과 교수는 “이번 연구는 망막 혈관 검사를 통해 무증상의 성인에서 관상동맥 죽상경화 여부를 예측할 수 있는지를 대규모로 분석한 데 의의가 크다. 망막 혈관 검사는 안과 진료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활용될 수 있어 향후 심혈관질환을 조기 선별하는 새로운 방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승환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관상동맥 죽상경화는 대부분 무증상 상태를 유지하다가 급작스럽게 혈류 순환이 막힐 수 있다는 점에서 위험성이 높다. 현재 무증상이더라도 가족력이나 생활 습관의 영향으로 심혈관질환 위험이 크거나 망막 혈관 밀도가 낮아져 있는 상태라면, 관상동맥 CT 검사상 죽상경화가 진행돼 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정기적인 검진과 치료를 받을 것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에 따라 망막 혈관 밀도가 낮은 사람은 심혈관질환 위험도를 판단해 임상 현장에서 추가적인 심장 검사를 받음으로써 심혈관질환을 조기에 진단하고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 결과는 세계적 학술지 '미국의사협회지 심장학(JAMA Cardiology, 피인용지수 14.1)' 최신호에 게재됐다.

2025.11.05 08:54조민규 기자

라이브클래스,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 '캠페인' 출시

퓨쳐스콜레(대표 신철헌)는 라이브클래스를 사용하는 크리에이터들이 보다 쉽게 강의 관련 정보를 수강생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한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 '캠페인'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라이브클래스 캠페인은 퓨쳐스콜레가 크리에이터 지원 전략의 핵심으로 꼽는 중요 업데이트다. 라이브클래스 캠페인은 라이브클래스 수강생에게 적절한 타이밍에 자동으로 안내 메시지(알림톡)를 발송할 수 있도록 설계된 솔루션이다. 기존에는 크리에이터가 외부 서비스를 사용하거나 담당자를 고용해 안내 메시지를 발송해야 했다. 수동으로 안내 메시지를 발송해야 했기에 이로인한 비효율적인 인력 운용과 시간 활용 문제가 대두됐다. 무엇보다 적절한 타이밍을 놓쳐 수강생이 필요한 정보를 제때 받지 못하는 문제가 가장 심각했다. 라이브클래스 캠페인은 수강생이 클래스를 신청하거나 수강을 완료하는 등 특정 행동을 했을 때 자동으로 개인화된 메시지 발송이 가능하다. 또 초기 설정을 통해 별도의 관리 없이 조건에 맞는 수강생에게 메시지가 자동으로 발송된다. 크리에이터에게 필요한 시나리오를 구성해 정교한 타깃팅도 가능하다. 특정 클래스를 신청한 수강생에게만 메시지를 발송할 수 있고, A클래스 신청자 중 B클래스도 함께 신청한 사람, A클래스를 신청한 사람 가운데 C클래스를 수강 완료한 사람 등 메시지 발송 대상으로 다양하게 구성할 수 있다. 캠페인에는 성과 추적 시스템도 탑재돼 있어 수강생이 캠페인 메시지를 받은 후 일정 기간 내에 클래스를 추가로 구매하거나 수강하는 등의 행동을 했는지를 추적할 수 있다. 아울러, 카카오 알림톡 변수 관리 기능도 제공된다. 크리에이터가 직접 카카오 검수를 위한 템플릿 변수를 지정하고 검수 요청을 할 수 있다. 라이브클래스를 운영하는 퓨쳐스콜레 신철헌 대표는 “라이브클래스 캠페인은 크리에이터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수강생의 학습 경험을 향상시키는 양방향 혁신”이라며 “향후 이메일, 문자, 친구톡 등 다양한 채널로 확장해 알림톡을 사용할 수 없는 크리에이터도 마케팅 자동화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11.05 08:53백봉삼 기자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 "비용 효율화로 내실 집중...핵심 신작 개발 순항"

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가 2025년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단기적인 수익성 관리와 2026년 핵심 신작 라인업의 성공적인 출시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5일 진행된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연결 매출 1천275억원, 영업손실 5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PC '배틀그라운드'의 협업 업데이트 성과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10% 증가했으나, 신작 성과 부재 및 모바일 게임 하향 안정화 영향으로 영업손실은 지속됐다. 조혁민 카카오게임즈는 CFO는 이날 단기 수익성 개선을 위한 계획을 밝혔다. 그는 "서비스 운영 비용 계획을 보수적으로 재설계하고 수익성 관리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며 "전사 역량을 수익성 방어에 초점을 맞춰 재설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익성이 개선되는 시점은 신작의 성과에 크게 달려 있다"며 "(내년) 상반기에는 지금의 수익성보다 나빠질 수 있다는 보수적인 가정을 염두에 두고 리소스 배분을 재설계하고 최적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가장 관심이 쏠린 2026년 신작 라인업은 순항 중임을 강조했다.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2026년 시장의 반향을 일으킬 4대 핵심 타이틀로 모바일 MMORPG '프로젝트 Q'와 '프로젝트 OQ', 그리고 PC/콘솔 타이틀인 '크로노 오디세이'와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을 꼽았다. 한 대표는 "주요 마일스톤마다 점검하며 계획된 일정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도록 전반적인 일정 관리를 진행해 오고 있고, 현재까지 무난하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크로노 오디세이'에 대해서는 "CBT 피드백을 바탕으로 기술 안정성, UI/UX 개선 등 엣지 포인트를 강화하는 폴리싱 단계"라며 "조만간 연내에 커뮤니티를 통해 개선 진행 중인 작업 현황을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내년 초 핵심 이용자 그룹을 대상으로 수정된 결과물의 내부 테스트를 진행한 뒤 출시 일정을 구체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은 이미 7~8차례의 내부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다음 달 100여명 규모의 서구권 이용자 대상 글로벌 테스트를 진행한다. 한 대표는 "'프로젝트 Q'와 'OQ'는 높은 완성도를 가지고 있다"며 "MMORPG 경쟁이 치열해진 만큼 콘텐츠 차별성과 유니크한 특성을 강화하는 데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구글의 외부 결제 허용 움직임과 관련해 한 대표는 "적절한 타이밍에 실행할 수 있도록 인프라나 구조는 이미 준비된 상태"라고 답했다.

2025.11.05 08:51정진성 기자

LS일렉트릭, ESS용 PCS 'UL 인증' 획득…북미 공략 가속

LS일렉트릭이 에너지저장장치(ESS) 핵심 구성요소인 전력변환장치(PCS) 최신 제품에 대해 미국 수출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UL(보험협회 시험소) 인증을 획득했다. LS일렉트릭은 지난 4일 안양 글로벌 R&D 캠퍼스에서 서장철 LS일렉트릭 전력연구개발본부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 웨슬리 궉 UL 솔루션즈 신재생에너지 및 산업 자동화(EIA) 총괄 부사장(VP & GM)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UL 1741' 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인증을 받은 제품은 LS일렉트릭이 글로벌 산업용 ESS 시장 공략을 위해 개발한 'MSSP'의 2.0세대 PCS다. PEBB을 모듈화해, 병렬 연결할 수 있어 전력변환 용량에 따라 확장이 가능한 기존 기능에 '수냉식' 구조를 적용, 고출력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냉각이 가능한 제품이다. 수냉식 MSSP를 적용할 경우 배터리와 PCS를 동시에 냉각할 수 있어 온도 조절에 용이하고, 이를 통해 배터리 성능이 향상돼 설비의 부피 전체를 콤팩트화할 수 있기 때문에 미국 시장에서 최근 각광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UL은 전기적 안전과 화재 위험을 평가해 제품의 안전성을 시험·인증하는 미국의 비영리 시험기관이다. 미국에서 전기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UL 인증을 필수적으로 획득해야 한다. 이중 UL 1741 인증은 전력변환장치 및 인버터 등 분산전원 시스템에 적용되는 인증이다. LS일렉트릭은 이번 인증 과정에서 캘리포니아, 하와이, 캐나다 등 지역별로 상이한 규제와 인증 요구사항을 동시에 만족시키기 위해 과부하·단락 등 안정성 시험과 무정전 운전 시험, 단독 운전 시험 등 총 52개 시험 항목을 모두 통과했다. LS일렉트릭은 이번 ESS용 PCS의 UL 인증 획득을 계기로 북미 ESS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북미는 재생에너지 확대와 전력망 안정화 수요 증가로 ESS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하반기부터 늘어나고 있는 ESS 프로젝트 수주 성장세를 북미 시장에서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한편 LS일렉트릭은 북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2014년부터 UL 인증을 본격 확보하기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300여 건에 달하는 UL 인증을 획득한 상태다. 제품별로는 기중 차단기(ACB), 배선용 차단기(MCCB), 진공 차단기(VCB), 전자개폐기(MC), 모터 보호용 차단기(MT), 모터 보호용 배선용 차단기(MMS), 전자식 모터 보호계전기(EMPR), 서지보호기(SPD), 직류용 퓨즈(DC-Fuse), 직류계 릴레이(DC-Relay), 소형 차단기(MCB), 스위치기어·배전반(SWGR), 진공 콘택터(VC) 등 '배전의 전 영역'을 아우르는 UL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UL 인증은 북미 시장 진출의 필수 조건이자, 글로벌 고객들에게 안전하고 효율적인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라며 “LS일렉트릭은 현지 인증을 기반으로 대형 발전소용 ESS부터 상업·산업용 ESS까지 다양한 고객층을 겨냥한 맞춤형 솔루션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5.11.05 08:48류은주 기자

연세대·삼성·한화·텔레픽스 등 9개기관 "우주탐사 반도체 기술 방향 제시"

연세대학교 미래반도체연구소와 연구처는 7일 연세대 신촌캠퍼스에서 '우주 탐사용 반도체 기술의 현황과 미래'를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한다. 우주 반도체를 주제로 전문가들이 모여 워크숍을 개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행사에는 ▲연세대학교와 ▲우주항공청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삼성전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텔레픽스 ▲큐알티(QRT) 등이 참석한다. 이들은 우주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차세대 반도체 기술 개발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우주 탐사용 반도체는 최근 우주 산업의 핵심 인프라로 주목 받고 있다. 위성 제어, 통신, 관측 센서 등 우주 임무의 모든 시스템은 반도체를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기존 상용 반도체는 극한의 우주 환경에서 한계가 있어 우주용 차세대 메모리 기술 고도화 등이 반드시 필요하다. 더욱이 전 세계 우주산업이 민간을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우주용 반도체 수요는 앞으로도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한편 이 행사 공식 후원사인 텔레픽스는 이 행사에서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위성 엣지 AI 솔루션 개발 및 궤도상 운용 현황'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2025.11.05 07:36박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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