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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작업했는데 내가 만든 줄 착각"... 사용자 95%가 출처 헷갈려

독일 바이로이트 대학교와 핀란드의 알토 대학교 공동 연구진이 184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AI와 협업한 아이디어나 텍스트의 출처를 정확히 기억하지 못하는 '기억 격차' 현상이 확인됐다. 특히 혼합 워크플로우에서 기억 정확도가 가장 낮았으며, 사용자들은 자신의 기억 능력을 과신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번 연구는 2단계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1주일 간격을 둔 것은 기존 소스 기억 연구와 일치하는 방법론을 적용하기 위함이었다. AI 도움 받은 아이디어, 일주일 후 출처 기억률 37.7%로 급락 연구진은 184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문제 해결 아이디어 생성과 텍스트 작성 실험을 진행했다. 1단계에서 참가자들은 AI 없이 혹은 GPT-4o 미니 기반 챗봇과 함께 아이디어를 생성하고 한 문장으로 설명하는 작업을 수행했다. 일주일 후 2단계에서는 각 아이디어와 설명 텍스트의 출처가 본인인지 AI인지 기억해 내도록 했다. 가장 충격적인 결과는 혼합 워크플로우에서 나타났다. AI로 아이디어를 생성했지만 본인이 직접 설명을 작성한 경우, 아이디어 출처 기억 정확도는 37.7%에 불과했다. 이는 AI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을 때의 92.4%와 비교해 절반 이하 수준이다. 반대로 본인이 아이디어를 생성했지만 AI가 설명을 작성한 경우도 64.0%로 낮았다. 흥미롭게도 아이디어 생성과 설명 작성을 모두 AI와 함께한 일관된 워크플로우에서는 79.3%로 혼합 워크플로우보다 높은 정확도를 보였다. 연구진은 이를 통해 일관성이 기억에 도움이 된다고 분석했다. 가짜 기억도 문제... 실제 작업 안 한 내용 26.6% "내가 했다" 착각 더욱 우려스러운 것은 가짜 기억 현상이다. 참가자들은 실제로 작업한 솔루션을 86.9% 확률로 정확히 기억했지만, 실제로 작업하지 않은 가짜 솔루션(distractors)을 73.4%만 정확히 거부했다. 즉, 약 4분의 1은 자신이 전혀 관여하지 않은 내용을 본인 작업으로 잘못 기억했다는 의미다. 가짜 솔루션의 유형별로도 차이가 나타났다. 참가자가 작업한 문제와 같은 주제의 가짜 내용(known-topic distractors)은 60.8%만이 정확히 거부한 반면, 완전히 새로운 주제의 가짜 내용(unknown-topic distractors)은 81.8%가 정확히 거부했다. 설명 텍스트의 출처 기억은 아이디어보다 상대적으로 나은 성과를 보였다. AI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경우 91.5%의 정확도를 기록했으며, 혼합 워크플로우에서도 79-80% 수준을 유지했다. 전반적으로 참가자들은 설명 텍스트 출처를 72.8% 정확도로 기억했다. AI 일상 사용자들도 혼동... 139명이 주기적 AI 도구 사용자 주목할 점은 이번 연구 참가자들 대부분이 AI 도구 경험자였다는 사실이다. 139명이 매일 또는 주 단위로 챗GPT, 클로드, 코파일럿 등을 사용하고 있었고, 35명이 월 단위로 사용했으며, 10명만이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AI 사용 경험이 풍부함에도 불구하고 이런 결과가 나타난 것이다. 연구진의 멀티노미얼 프로세싱 트리(MPT) 모델 분석 결과, 아이디어를 올바르게 인식한 후 실제 출처를 정확히 기억하는 경우는 39%에 불과했고, 설명 텍스트의 경우 62%였다. AI 관련 기억이 실패했을 때 참가자들은 아이디어의 경우 본인 작업으로 추측하는 편향을, 텍스트의 경우 AI 작업으로 추측하는 편향을 보였다. 과신하는 사용자들, 자신감과 정확도 괴리 현상 심각 참가자들의 자기 평가에서도 문제가 드러났다. 아이디어 출처 기억에 대해 실제 성과보다 12% 높게 자평했으며, 텍스트 출처는 6% 높게 평가했다. 아이디어 출처의 경우 객관적 성과와 주관적 평가 간 상관관계가 약하고 유의하지 않았지만(ρ = .13, p = .077), 텍스트 출처는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ρ = .25, p < .001). 신뢰도 측면에서도 AI 없이 작업한 경우 가장 높은 자신감을 보였다. 아이디어 출처 기억에 대한 자신감은 AI 없이 작업할 때 85.2점, AI와 함께 모든 작업을 할 때 78.9점이었다. 텍스트 출처 기억에 대한 자신감도 AI 없이 작업할 때 86.3점으로 가장 높았고, AI가 관여한 모든 조건에서 83점대를 기록했다. 연구진 제안 해결책... 4가지 설계 원칙으로 기억 착각 방지 연구진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4가지 설계 원칙을 제시했다. 첫 번째는 '명시적 출처 표기(Explicit Source Attribution)' 원칙이다. AI 관여가 체계적으로 소스 기억을 손상시키므로, 콘텐츠 출처를 기억에만 의존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디자이너는 저작권 전환을 가시화해야 하고, 평가자는 기억 기반 자기 보고가 신뢰할 수 없다고 가정해야 하며, 실무자는 기억보다는 외부화된 저작권 표시 전략을 채택해야 한다. 두 번째는 '일관성(Consistency)' 원칙이다. 일관된 워크플로우가 더 정확한 기억을 지원한다는 연구 결과에 기반해, 올바른 출처 표기가 중요한 시스템에서는 일관된 상호작용을 지원해야 한다는 것이다. 세 번째는 '보정된 신뢰도(Calibrated Confidence)' 원칙이다. 평가자들은 AI 시스템 사용 후 자신감 있는 진술을 정확도의 증거로 해석하는 데 주의해야 한다. 특히 혼합 워크플로우에서는 자신감이 정확도를 추적하지 않기 때문이다. 네 번째는 '인지적 가시성(Cognitive Visibility)' 원칙이다. 인간의 사고 과정에 대한 AI의 기여를 포착하고 나중에 회상하기는 훨씬 어려우므로, 사고 과정과 함께 진화하는 아이디어를 매핑하여 인지 과정에 대한 AI의 영향을 더 가시적으로 만드는 도구를 실험해 볼 수 있다고 제안했다. 참가자들의 판단 전략... 글쓰기 스타일이 주요 단서 연구 마지막에 참가자들에게 출처를 구분할 때 사용한 전략을 물었다. 36.4%는 기억 외에는 명시적인 전략을 언급하지 않았다. 58.2%는 글쓰기 스타일, 어조, 문법, 텍스트 길이, 언어(영국식 vs 미국식 영어) 등이 AI 지원 여부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11.4%는 텍스트 내용을 검토하는 것이 유용한 단서를 제공한다고 답했다. 일부 참가자들은 브랜드명이나 고도로 기술적인 용어, 매우 창의적인 아이디어의 존재가 AI 지원 텍스트를 암시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자신이 그런 아이디어를 스스로 생각해 낼 수 있었는지 평가해 보기도 했다. 확실하지 않을 때 AI를 선택한다고 답한 참가자도 2명 있었다. AI 산업이 직면한 새로운 책임 문제... 기술적 해결책 시급 이번 연구 결과는 AI 산업 전체가 예상보다 훨씬 복잡한 윤리적, 법적 과제에 직면했음을 시사한다. 특히 현재 업계에서 주로 논의되는 '사용자의 자발적 AI 공개'에 의존하는 접근법이 근본적으로 한계가 있다는 점이 드러났다. 현재 대부분의 AI 서비스 제공업체들은 사용자가 AI 생성 콘텐츠를 명시하도록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지만, 이번 연구는 사용자들이 일주일 만에도 자신의 기여도를 정확히 기억하지 못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더욱 심각한 것은 AI 도구를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숙련된 사용자들조차 이런 기억 착각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점이다. 이는 AI 업계가 단순한 '사용자 교육'을 넘어 시스템 차원의 기술적 해결책을 마련해야 함을 의미한다. 연구진이 제시한 '명시적 출처 표기' 원칙은 이미 GitHub의 코파일럿이나 구글 독스의 AI 제안 기능에서 부분적으로 구현되고 있지만, 아이디어 생성 과정까지 추적하는 수준으로 발전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또한 이번 연구는 AI 모델 개발사들이 '일관성' 원칙을 고려한 UI/UX 설계에 더 집중해야 함을 보여준다. 사용자가 특정 작업에서 AI 지원을 받기 시작하면 관련된 후속 작업에서도 계속 AI를 사용하도록 유도하거나, 최소한 사용자에게 워크플로우 일관성의 중요성을 알리는 기능이 필요하다. 이는 단순한 편의성 차원을 넘어 정확한 출처 기억을 위한 인지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설계 철학의 전환을 요구한다.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 AI와 함께 작업할 때 출처 기억이 어려운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소스 모니터링 프레임워크에 따르면, AI 출력물은 정확한 출처 귀속에 필수적인 지각적 및 맥락적 단서가 부족하기 때문에 출처를 잘못 기억하기 쉽습니다. AI 제안이 작업 문서에 직접 삽입되고 키 입력 수준에서 수정 가능해 최종 결과물이 지각적으로 동질적이 되기 때문입니다. Q: 어떤 상황에서 기억 오류가 가장 많이 발생하나요? A: 아이디어 생성과 텍스트 작성 중 한 단계만 AI를 사용하는 '혼합 워크플로우'에서 가장 심각합니다. 일치하지 않는 출처가 있는 혼합 워크플로우가 일관된 워크플로우보다 기억을 더 어렵게 만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Q: AI 사용 기록을 정확히 남기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연구진은 기억에만 의존하지 말고 시스템적으로 저작권 전환을 추적하는 상호작용 로깅을 권장합니다. 또한 가능하면 아이디어 생성부터 텍스트 작성까지 일관되게 AI를 사용하거나 사용하지 않는 것이 기억에 도움이 됩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9.18 19:12AI 에디터

서울AI재단-도쿄도, 도시 AI 기반 디지털 혁신 협력 강화

서울AI재단과 도쿄도가 도시 AI(Urban AI)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혁신 협력에 나섰다. 양측은 행정 디지털 전환과 환경·교통 등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 연구와 실증 과제를 모색하며, 상호 경험과 기술을 공유하는 협력 채널을 본격 가동했다. 서울AI재단은 도쿄도 및 거브테크(GovTech) 도쿄 관계자와 만나 도시 내 AI 기술 적용을 주제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미야사카 마나부 도쿄도 부지사를 비롯한 도쿄도와 GovTech도쿄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거브테크도쿄는 도쿄도가 설립한 외곽 독립법인으로 행정 디지털 전환(DX)과 AI 기반 혁신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데이터 플랫폼 구축, 디지털 인재 육성, 민관 협력 서비스 개발 등을 추진하며 도시 행정 거버넌스 허브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서울AI재단의 디지털 정책, 연구, 산업 지원 사례와 도쿄도의 행정 혁신 과제를 공유하고 기후변화에 따른 경제활동 예측이나 위성·공간정보를 활용한 녹지 분석 등 AI 적용 연구 협력 가능성이 논의됐다. 재단은 MIT와 진행 중인 연구 사례를 소개하며 도쿄도와의 공동 연구·실증 추진을 제안했다. 대표단은 이어 서울AI스마트시티센터 내 AI행정혁신존을 방문해 행정업무 적용 사례를 확인했다. 도쿄 측은 재단 개칭 이후 확대된 기능과 대규모 언어모델(LLM) 기반 행정서비스 개발 현황에 관심을 보였으며, 재단은 GPT와 RAG 기술을 적용한 행정업무 지원 서비스 개발 현황과 산학연 협력 사례를 소개했다. 서울AI재단은 현재 범용 행정매뉴얼 챗봇, 보육행정 특화 매뉴얼, 제안요청서 생성 AI, 대사증후군 상담 AI 등 4종의 행정 지원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또한 대학 캡스톤 프로젝트와 AI 인재맵 구축 등 민·관·학 협력을 기반으로 한 실질적 성과를 강조했다. 미야사카 마나부 부지사는 "서울의 도시 AI 적용 경험은 도쿄가 직면한 행정 혁신 과제 해결에 큰 시사점을 준다"며 "실무 교류 채널을 가동해 단계별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만기 이사장은 "서울과 도쿄의 유사한 기능을 확인하고 협력 방향을 모색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연구와 실증, 행정 적용을 잇는 전 주기 협력 모델을 구축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AI 도시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8 18:59남혁우 기자

브이투트러스트, 글로벌 디지털 본드 투자사CTG와 협력

브이투트러스트(대표 김철환)는 18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본사를 둔 글로벌 디지털 본드 투자 전문 회사 캐피털 트러스트 그룹(Capital Trust Group, CTG, 회장 차왈릿 용차이욧)과 1억 달러 규모의 디지털 채권 투자 및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투자된 1억 달러는 브이투트러스트가 수행하려는 탈중앙화금융(DeFi) 금융서비스를 위해 이 회사가 싱가포르에 세우려는 디파이 서비스 은행 자회사 '아이언스타 글로벌'의 미래금융 서비스와 투자에 사용된다. CTG는 2011년 설립돼 아시아, 유럽, 중동, 북미 시장에서 광범위한 투자 관리 및 자산 운용 경험을 축적한 글로벌 금융 전문기관이다. 글로벌 채권플랫폼인 파이어블록의 본드 발행을 위한 주요 파트너이며 이미 60개 프로젝트에 본드 투자를 성사시킨 전문투자회사라고 브이투트러스트는 밝혔다. 이번 계약은 주식회사 브이투트러스트가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디파이 시장에서 앞선 기술과 선진 금융 모델을 바탕으로, 글로벌 투자사인 CTG와 손잡고 총 2년 만기 1억 달러 디지털 채권을 발행하며, 싱가포르에 설립되는 신규 디파이 서비스 전문사인 '아이언스타 글로벌'에 자금을 USTT 스테이블 코인의 형태로 납입할 예정이다. 아이언스타 신설법인에 조달된 자금은 주로 Origin DeFi 투자, 신규 KAI 디파이 플랫폼에 대한 개발, 금 유통 사업 등 블록체인 기반 실물 자산 연계 금융 사업에 집중 투자될 예정이다. 브이투트러스트 김철환 대표는 "이번 협약의 핵심 의의는 CTG의 글로벌 네트워크 및 투자관리 역량과 브이투트러스트의 첨단 디파이 및 실물 연계 금융 기술이 결합,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한층 신뢰받는 자산 운용 모델을 만들었다는 점에 있다"면서 "특히, 향후 디파이와 금 등 안전자산을 접목한 포트폴리오의 안정적 성장 가능성을 확보하면서도, CTG의 엄격한 리스크 관리와 글로벌 검증 체계가 동시에 작용해 프로젝트의 신뢰성과 시장 경쟁력을 배가시킬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어 김 대표는 “CTG와 함께 혁신적 금융상품 개발과 글로벌 투자자 확보에 박차를 가할 것이며 싱가포르 신설법인을 운영할 핀테크 전문가들을 영입할 예정이다.성공적 결과가 나오는 내년 중반기에는 더 큰 투자가 대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9.18 18:53방은주 기자

티젠소프트, 부산상수도사업본부 맞춤형 대량메일발송 솔루션 구축

티젠소프트(대표 고훈호)가 부산상수도사업본부에 PDF 기반 고지서 편집 모듈을 탑재한 대량메일발송 솔루션을 구축했다. 비전문가도 쉽게 고지서를 편집할 수 있는 직관적 기능을 더해 행정 효율성과 고지서 전달 품질을 동시에 높였다는 평가다. 티젠소프트는 부산상수도사업본부에 자사 개발 대량메일발송 솔루션 'TG 1st EMS v2.0'을 성공적으로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고지서 PDF 파일을 업로드하면 자동으로 PPT로 변환돼 담당자가 파워포인트 형식으로 내용을 편집할 수 있고 수정된 PPT를 다시 업로드하면 자동으로 HTML로 변환돼 수신자 맞춤형 메일로 발송되는 구조다. 이 기능은 PPT 기반의 친숙한 사용자 환경(UI), 자동 HTML 변환을 통한 효율적 발송, 다양한 이미지·표·그래프 삽입이 가능한 유연한 편집 방식을 특징으로 한다.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직관적이고 시각적 완성도가 높은 고지서를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기존 정형화된 템플릿 방식의 제약도 벗어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업계에서는 향후 이 기능이 다른 공공기관의 고지서 시스템에도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이번 솔루션은 GS인증 1등급과 나라장터 등록 소프트웨어로 사용자 친화적인 UX와 반응형 웹 기반 인터페이스를 갖췄다. 대량메일 전송, 캠페인별·기간별 전송 통계 대시보드, 주소록, 권한 관리, 시스템 현황 등 주요 기능을 제공하며, 내외부 시스템과 연계해 고지서나 민원 처리 알림을 자동 전송하고 결과를 통계로 시각화한다. 티젠소프트는 앞으로 대량메일 외에도 문자, 모바일 푸시, 카카오 알림톡 등 다양한 채널과의 통합 메시징 연계를 지원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미 공공기관과 지자체를 대상으로 통합메시징, 대량메일발송, 멀티미디어 콘텐츠관리, 설문조사 솔루션 등을 공급해왔으며, 사용자 중심의 기능 고도화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2025.09.18 18:39남혁우 기자

문체부, '오늘전통축제' 개최...일상 속 전통문화의 새로운 얼굴을 만나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장동광)과 함께 25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성동구 에스팩토리에서 '2025 오늘전통축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이번 축제는 전통문화가 낯설고 불편하다는 고정관념을 넘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즐기고 향유할 수 있는 문화로 자리 잡도록 기획되었다. 이번 행사는 젊은 세대의 감성을 반영하여 기존의 정형화된 전시에서 벗어나, 공연과 전시, 강연, 체험이 어우러지는 대규모 복합문화축제로 진행된다. 축제의 공간 구성은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도록 꾸며진다. 행사장 1층에서는 전통을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기획 전시 '모던 코리안 라이프스타일'이 진행된다. 이 전시에는 국내 대표 작가 30여 명이 참여하여 일상에 스며든 전통의 아름다움을 담은 작품을 선보인다. 같은 층에서는 한복, 한식, 공예 등 전통 관련 50여 개 업체가 참여하는 '오늘전통 팝업' 부스가 운영되어 다양한 전통 상품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글라스하우스 공간에서는 잘 입지 않는 옷을 가져오면 새로운 한복으로 바꿔 입을 수 있는 장터 '21퍼센트 한복잔치'도 열린다. 이 밖에도 버려진 한복을 활용해 다시 만드는 워크숍과 매듭공예 체험도 함께 진행된다. 2층에서는 사전 예약을 통해 누구나 한복을 자유롭게 대여해 입을 수 있는 한복 체험 공간이 마련된다. 방문객은 직접 한복을 착용하고 축제 공간을 거닐며 사진을 남기고 누리소통망을 통해 공유하는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3층 주요 무대에서는 고성배, 홍대선 등 대중에게 친숙한 문화 강사들이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쉽게 풀어낸다. 매일 저녁 7시에는 전통공연인 길놀이와 청사자 놀이, 그리고 우원재, 아스터, 달수빈 등 젊은 세대가 사랑하는 뮤지션들의 무대가 이어진다. 전통문화와 현대 감성이 어우러진 새로운 형식의 공연을 통해 관객들은 전통문화를 더욱 흥겹게 즐길 수 있다. 이번 축제는 행사장 내부뿐 아니라 성수동 일대의 다양한 문화 공간, 카페, 편집숍 등과 협력하여 더욱 풍성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행사장 주변에서는 야외 거리 공연과 딱지치기, 제기차기 등 전통 놀이 체험도 상시 운영되며, 한복 사진관도 설치되어 전통문화의 다양한 면모를 경험할 수 있다. 서울 전역의 전통문화 기반 기업과 지역 인기 공간 등 100여 개 업체가 이번 축제에 협력해 할인 혜택과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전통문화에 대한 문화적 공감대를 넓히는 효과도 기대된다. 축제 관련 상세 정보는 공진원 누리집과 공식 누리소통망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이정미 문화정책관은 이번 축제에 대해 전통문화가 현대 사회와 소통하며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는 매우 의미 있는 자리라고 밝히며, 앞으로도 문체부는 전통문화가 미래 산업의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8 18:03김한준 기자

넷앱, 오브젝트 스토리지 '스토리지그리드 12.0' 발표

넷앱(NetApp)이 정형 데이터 처리 성능과 보안을 강화하고 인공지능(AI) 워크로드와 데이터 인프라 현대화를 더욱 쉽게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섰다. 넷앱은 오브젝트 스토리지 솔루션 '스토리지그리드(StorageGRID) 12.0'을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스토리지그리드 12.0은 소프트웨어 정의 방식으로 설계돼 기업들이 폭증하는 비정형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텍스트, 영상, 기계 장치 및 센서 데이터, 서버 로그 등 다양한 데이터 볼륨을 저장하고 처리할 수 있으며, 데이터 레이크 현대화와 AI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추진하는 기업을 위한 기반을 제공한다. 넷앱 산딥 싱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부문 수석 부사장 겸 총괄은 "온프레미스 오브젝트 스토리지 분야 리더로서 넷앱 스토리지그리드 12.0은 AI와 같은 최신 워크로드를 지원하는 데 필요한 확장성, 비용 효율성과 성능을 제공한다"며 "이번 업데이트로 고객이 데이터를 더 안전하게 확장하고 업무 활용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스토리지그리드 12.0의 핵심 업데이트에는 AI 워크로드 성능 최적화, 관리 간소화, 보안 강화가 포함됐다. 고급 캐싱 기능을 탑재해 AI 학습 및 고성능 컴퓨팅(HPC) 워크로드에서 이전 버전 대비 최대 20배 높은 처리량을 제공한다. 버킷 브랜치 기능을 통한 AI 데이터셋 버전 관리도 지원해 대규모 프로젝트의 반복 실행과 테스트 효율성을 높였다. 관리 기능도 개선됐다. 드라이브 펌웨어 자동 업그레이드, 로그 아카이빙 등 유지보수 자동화를 지원해 관리자의 부담을 줄였다. 보안 측면에서는 AES GCM 암호화, 무결성 검사, 디스크 암호화 강화, SSH 포트 기본 차단 기능을 추가했다. 또한 오브젝트 락(Object Lock) 기능을 통해 변경 불가능한 AI 데이터셋 운영이 가능해졌다. 넷앱은 이번 업데이트로 기업 데이터 인프라 현대화를 가속화하고 AI 중심의 데이터 활용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제품에 대한 추가 정보는 넷앱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9.18 17:55남혁우 기자

주독일한국문화원, 독일 베를린에서 케이 인디온 페스티벌 개최

주독일한국문화원은 한국 인디음악의 진면목을 유럽 현지에 소개하는 케이 인디온 페스티벌을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독일 베를린의 음악 전문 공연장 쟬혠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를 맞은 케이 인디온 페스티벌은 케이팝을 넘어 한국 인디음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유럽에 소개하기 위해 기획된 브랜드형 공연 행사이다. 이 행사는 2023년부터 문화원이 자체적으로 기획하고 있으며 매년 독일과 유럽 각국에서 관객들이 방문할 만큼 관심이 높다. 이번 페스티벌은 "노 보더스, 저스트 록"이라는 슬로건 아래 국경과 언어의 장벽을 넘어 음악으로 한국과 독일을 연결하는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한국의 주요 뮤직페스티벌에서 호응을 얻은 인디 아티스트 여섯 팀이 참여해 현지 음악 팬들에게 다양한 한국 인디음악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이승윤, 드래곤포니, 리도어, 와와와, 다브다, 드링킹소년소녀합창단 총 여섯 팀이 무대에 오른다. 이 가운데 드래곤포니와 리도어를 제외한 네 팀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코리아 스포트라이트 프로그램에 선정된 아티스트로,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리퍼반 페스티벌에 이어 베를린 무대에 참여한다. 20일 첫째 날에는 드래곤포니가 공연의 시작을 연다. 이 팀은 데뷔한 지 1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소셜미디어 팔로워 10만명을 돌파하며 빠르게 주목받고 있다. 이어서 몰입도 높은 연주로 팬층을 확보한 다브다와 실험적인 음악 색을 지닌 와와와가 무대에 오른다. 21일 둘째 날에는 독특한 무대 연출로 주목받고 있는 드링킹소년소녀합창단과 세련된 감성의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는 리도어가 출연한다. 마지막으로 싱어송라이터 이승윤이 무대를 장식한다. 이승윤은 JTBC 오디션 프로그램 싱어게인 시즌 1에서 최종 우승했으며 2024년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세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한국 인디음악은 최근 유럽 현지에서 빠르게 팬덤을 확장하고 있다. 유럽 각국에서는 SNS와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인디음악을 접하는 청취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행사 일정이 공개된 이후부터 관람을 기다리는 팬들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양상근 문화원장은 케이팝에 이어 한국 인디음악이 유럽 음악시장에서도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고 밝히며 이 행사가 한국 음악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유럽에 소개하는 대표적인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9.18 17:50김한준 기자

휴롬, GS홈쇼핑서 'H420 레드 에디션' 첫선

휴롬은 오는 19일 GS홈쇼핑 '소유진쇼'를 통해 'H420 레드 에디션'을 처음으로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휴롬은 배우 소유진씨가 8년간 휴롬 착즙기를 사용한 경험을 토대로 시청자와 생생하게 건강한 경험을 나눌 수 있다는 점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됐다. 이번 방송 한정판으로 H420 레드 에디션 제품을 선보인다. 휴롬 H420 착즙기는 '대한민국 특허기술상' 최고상을 수상한 멀티 스크루를 탑재하고 휴롬만의 저온 저속 착즙 기술이 적용됐다. 채소·과일을 천천히 눌러 짜 열 발생과 공기 접촉을 최소화해 복합 영양이 살아있는 엔자임 주스를 만든다. 재료 준비부터 세척까지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메가 호퍼를 적용해 채소·과일을 통째로 넣을 수 있으며, 투입 후 자동으로 재료를 잘라줘 따로 재료 손질할 필요 없이 편의성을 더했다. 제품 앞면의 주스 포켓을 통해 착즙 시 주스가 차오르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으며, 세척도 부품을 분리해 흐르는 물에 간편한 세척이 가능하다. 슬림한 유선형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크리스탈 커팅 디자인 메가 호퍼와 본체로 일체감을 더했다. 색상은 포레스트 그린, 샌드베이지, 다운 핑크, 레드 에디션 4종으로 구성됐다. 방송은 오는 19일 저녁 7시30분에 진행된다. 정가 49만9천원에서 카드 할인 등 혜택가 적용 시 최대 39만원대로 구매할 수 있다. GS홈쇼핑 VVIP 고객은 35만원대에 구입이 가능하다. 구매자 전원에게 요아이 체성분 체중계를 증정한다.

2025.09.18 17:35신영빈 기자

카카오모빌리티, 오토노머스에이투지와 '자율주행 경쟁력 강화' 협력

카카오모빌리티가 국내 자율주행 기술 주도권 확보를 위해 국내 대표 스타트업과 손잡고 전방위 협력에 나선다. 글로벌 선도 기업과의 격차를 좁히고 판로를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18일 국내 자율주행 스타트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와 '자율주행 경쟁력 강화 및 국내외 판로 공동개척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카카오모빌리티 자율주행 안전관리 시스템과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자율주행 차량 연동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R&D) ▲국내 자율주행 기술 우선 도입 기반 사업기회 발굴 ▲자율주행차 제작·공급 등 단계적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2030년까지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자율주행 차량 100여대를 투입해 상용 서비스를 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내년 말까지는 'ROii' 10대를 정부·공공기관·운송사업자 등에 공급할 예정이다. ROii는 국산화율이 90% 이상인 한국형 레벨4 자율주행차로, 내달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의 공식 자율주행차로 선정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카카오모빌리티와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앞서 서울시 새벽동행자율주행버스, 대구 '달구벌 플러스' 프로젝트 등을 통해 HD 지도 인프라를 기반으로 협력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달 내 다른 국내 자율주행 기업과도 순차적으로 협력에 나서 '자율주행 생태계' 구축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은 2021년 카카오모빌리티가 출범한 'KM 자율주행 얼라이언스'의 연장선이다. 당시 카카오는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에스더블유엠, 토르드라이브, 마스오토 등 국내 스타트업은 물론 글로벌 기업과도 파트너십을 맺으며 공동 연구와 사업 협력을 추진해왔다. 이후 서울 자율주행 운송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등 민간기업과 기술 공유·운행 경험 축적에 나서며 국내 자율주행 수준 제고에 기여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플랫폼 사업자로서 관제·배차 역량 강화와 HD 지도 제작·배포 등 자체 기술 개발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자사 'AV Kit'를 탑재한 3세대 자율주행차를 통해 대규모 데이터를 수집·공개하며, 스타트업들이 AI 학습에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셋을 무상 제공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해외 자율주행 선도기업들이 빠른 속도로 상용화에 나서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국내에서도 차량제조사·개발사·플랫폼사가 유기적으로 협업하며 미래를 대비해야 한다”며 “과거 선진 기술을 도입해 국산화와 생태계 성장을 이뤄낸 것처럼, 자율주행 분야에서도 상생적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5.09.18 17:28류승현 기자

코빗, 신한은행 SOL뱅크 앱과 계정 연동 서비스 오픈

코빗(대표 오세진)은 18일 신한은행의 '신한 SOL뱅크' 앱 내 가상자산 메뉴에서 코빗 계정 연동 및 입출금 한도 상향 신청이 가능한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 7월부터 제공 중인 신한 SOL뱅크 앱의 가상자산 시세 및 콘텐츠 기능을 확대 개편한 것이다. 사용자는 앱 내 '코빗 가상자산 연결하기' 메뉴를 통해 자신의 코빗 계정을 연동할 수 있으며, 연동 이후에는 코빗에 보유 중인 가상자산의 총액과 상세 현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입출금 한도 상향하기' 메뉴에서는 신청 조건 충족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앱 내에서 절차에 따라 손쉽게 신청을 완료할 수 있도록 기능이 구성돼 있다. 코빗과 신한은행은 연동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9월 18일부터 10월 15일까지 신한 SOL뱅크 앱에서 가상자산 연결을 완료하고, 30만 원 이상 거래를 완료한 고객 선착순 1천명에게 5천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정우 코빗 CTO 겸 CPO는 “신한은행과의 협업을 통해 고객이 일상적인 금융 환경에서 가상자산을 자연스럽게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신한은행과의 지속적인 시너지를 통해 더욱 다양한 연계 기능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18 17:22김한준 기자

카본식스, 피지컬 AI '시그마키트' 출시…제조업 혁신 '정조준'

카본식스가 인간 노동자의 행동을 모방하는 피지컬 인공지능(AI) 기술을 앞세워 완전 자동화가 어려웠던 비정형 공정 시장을 공략한다. 카본식스는 로봇AI 모방학습에 기반한 표준품 '시그마키트'를 공식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AI 전문지식이나 별도 장비 없이 누구나 제조공정에 즉시 적용 가능한 툴킷 형태로, 생산 현장에서 작업자가 시스템을 직접 설정하고 계속해서 조정해야 했던 불편함을 해결한다. 제조업 분야에서는 생산 모델이 자주 바뀌고 비정형성이 높아 로봇이 사람처럼 상황을 판단하기 제한돼 자동화가 어려웠다. '시그마키트'는 이런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조업 특화 AI ▲섬세한 작업용 로봇그리퍼 ▲직관적 티칭툴 ▲센서 모듈로 구성됐다. 이 툴킷은 필름 탈부착, 조립, 머신텐딩 등 고도의 섬세함이 요구되는 공정에 투입될 수 있다. 모바일 가전·전자·자동차부품은 물론 식품과 소재 등 전방위 산업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시그마키트를 개발한 카본식스는 과거 미국 코그넥스에 2천600억원에 인수된 '수아랩'의 사업총괄 부대표였던 문태연 대표가 이끈다. 예일대, 서울대, 카이스트 등 국내외 공대 출신의 김제혁 기술이사와 서형주 기술이사 등 핵심 인재들이 모였다. 김제혁 카본식스 공동대표는 "'시그마키트'는 비정형적이고 섬세한 작업이 요구되는 전방위 산업에서 적용될 수 있는 모방학습 기반 최초의 상용화 로봇AI 솔루션"이라며 "출시 직후부터 판매 문의와 예약이 이어져 현재 국내 제조 대기업들과 기술검증(PoC)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2025.09.18 17:22조이환 기자

우주항공청, 초소형 군집위성 데이터 2천 건 무상 지원

우주항공청이 지난해 발사한 초소형 군집위성 1호기를 통해 받은 위성 정보 2천 건을 무상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주청은 18일 제주 메종글래드 호텔에서 위성 정보 활용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제4회 초소형군집위성 활용 워크숍'에서 무상 지원 건을 공개했다. 초소형 군집위성(네온샛·NEONSAT)은 한반도와 주변 해역을 고빈도로 정밀 감시, 국가 안보 및 재난·재해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목적으로 KAIST가 우주청 지원을 받아 개발한 지구관측 위성이다. 초소형군집위성 1호기(시제기)는 지난해 4월 24일(한국시간) 발사됐다. 현재 국가위성운영센터에서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다. 지난 8월 기준 국내외 지역을 1천700여 회 촬영하고 약 2만 장에 달하는 고화질 영상을 생산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우주청이 시제기를 통해 획득한 해외 지역 고화질 광학 영상 1천100여 장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활용지원시스템에서 생산한 지표반사도·분광지수 등 분석산출물 약 900여 건을 국내 전문가에게 시범적으로 무상 지원한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이들은 또 안보·재난재해 대응 등 국가 활용 및 공공 수요와 산업화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우주청은 오는 2026년과 2027년, 우리 발사체 '누리호'를 통해 양산기 총 10기(각 5기)를 발사해 본격적인 군집위성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우주청은 우선 군집위성 시스템을 궤도상에서 검증하기 위해 오는 12월 미국 로켓 랩의 일렉트론(Electron)에 검증기 1기를 실어 발사한다. 이 검증기는 매일 오후 일정한 시간에 지상을 촬영해 시제기의 궤도상 추력 성능, 위성 고도 유지 및 등간격 배치 능력, 영상 품질 등을 정밀하게 확인하게 된다. 김진희 우주청 인공위성부문장은 “초소형 군집위성이 촬영한 영상은 100kg 미만 위성 중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이러한 고품질 데이터를 무상으로 제공, 국내 연구를 지원하는 것은 매우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시도”라고 강조했다.

2025.09.18 17:21박희범 기자

AI 확산 시대, 'SP인증' 다시 주목받는다

인공지능(AI)의 확산으로 소프트웨어(SW) 품질 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학계·업계·정부가 함께 프로세스 혁신과 인증 제도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전문가들은 AI 특성을 반영한 품질인증 모델과 체계적 프로세스 정착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SP인증기업협의회는 18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AI 시대의 SW 프로세스 품질 혁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SW소프트웨어엔지니어링진흥협회와 지디넷코리아가 주관했다. 행사에서는 기조 발표와 패널 토의를 통해 AI 개발 프로세스와 SW품질 인증(SP인증) 제도 개선 방향이 다각도로 논의했다. SP인증은 'SW진흥법'에 근거해 기업의 SW 개발·관리 활동 전반을 심사하고 품질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다. "AI 시대, 프로세스 관리가 핵심" 이날 기조연설에 나선 안유환 네오피엠 대표는 'ISO/IEC 5338' 표준을 기반으로 한 AI 시스템 생명주기 관리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AI 모델은 데이터 품질과 대표성에 크게 좌우되기에 개발 전 과정에서 체계적인 품질 관리 프로세스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 대표는 기존 SP인증을 AI 환경에 맞게 개선한 '신 SP인증 모델'을 소개했다. 해당 모델은 ▲문제·목표 정의 ▲데이터 준비 ▲AI 모델 개발 및 개선 ▲평가·적용 등 AI 특유의 개발 절차를 반영해 시범 적용이 진행됐으며 5개 기업을 대상으로 모의 심사를 거쳐 적정성과 효과성을 검증했다. 특히 이날 현장에서는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도입한 SP인증 1등급 제도도 주목받았다. 기존에는 2·3등급만 존재했으나 1등급을 신설해 중소기업이 '프로젝트 개발' 영역만 충족해도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김승권 수석은 "AI 특성을 반영한 새로운 심사 기준을 마련해 기업들이 신뢰성 있는 품질 역량을 입증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최근 신설된 1등급 인증을 활용해 중소기업 참여를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산학계, SP인증 확산·지원 필요성 한목소리 이어진 패널 토의에서도 AI 시대 SP인증의 중요성과 확산 방안이 논의됐다. 단국대 박용범 교수는 SW 안전성 확보와 관련해 "사고 대응보다 중요한 것은 원칙 준수"라며 "프로세스 인증은 예측 가능한 범위 내에서 안전성을 보장하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라고 말했다. 좌장으로 참여한 지디넷코리아 방은주 기자는 "프로세스를 지키지 않으면 SW 강국 달성도, 수출도 어렵다"며 정책·제도 차원에서의 홍보와 확산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창근 SW엔지니어링진흥협회장은 더 많은 중소기업이 SP인증을 취득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협회 차원의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류성곤 SP인증기업협의회장 겸 삼성SDS 그룹장은 "AI 시대에도 SW 품질의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며 "기업들이 인증을 통해 체계적인 품질 관리 문화를 내재화해야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5.09.18 17:20한정호 기자

무선청소기 흡입력 표기 제각각…내년부터 표준화된다

무선청소기 제조사마다 흡입력을 표기하는 단위가 달라 소비자들이 제품 성능을 객관적으로 비교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정부와 시험기관이 관련 기준 마련에 나섰다. 18일 한국소비자원은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함께 삼성전자·LG전자·다이슨·샤오미 등 10개 무선청소기 제품을 대상으로 흡입력 시험평가한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 10개 제품 중 단 3개만이 표시된 흡입력 수치를 충족했다. 6개 제품은 '파스칼(Pa)' 단위 진공도를 흡입력처럼 표시해 소비자가 성능을 실제보다 더 우수하게 오인할 가능성이 컸다. 파스칼(Pa)은 기기 내부 압력 상태를 나타내는 값이다. 외부 공기를 빨아들이는 흡입력과 직접적인 상관은 없다. 반면 국제표준(IEC)에서는 와트(W), ASTM 기준에서는 에어와트(AW)를 흡입력 단위로 사용한다. 시험 결과 삼성전자·LG전자 등 와트(W) 단위를 사용한 제품과 다이슨(에어와트 사용) 제품은 280W 이상 흡입력을 충족했다. 반면 드리미는 표시 수치(150AW)에 못 미치는 121AW(80%) 수준이었다. 아이닉·아이룸·샤오미·디베아·로보락·틴도우 등 파스칼(Pa) 단위를 사용한 6개 제품은 1만8천~4만8천Pa로 표시했지만, 실제 최대 흡입력은 58~160W에 그쳤다. 단위를 제외하고 단순 수치만 비교하면 훨씬 낮은 성능으로 나타난 셈이다. 국가기술표준원은 내년 초까지 국제표준(IEC) 기준을 반영한 무선청소기 국가표준(KS)을 마련해 소비자가 통일된 단위(W)로 성능을 비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도 청소성능, 소음, 먼지 재방출량 등 KS에 반영될 시험설비와 세부 시험방법을 구축해 제도의 실효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한국소비자원은 10개 제조·수입사에 시험결과를 공유하고, 8개 수입업체에 흡입력 단위 표기 개선을 권고했다. 또한 한국에너지공단에 무선청소기를 효율관리기자재(에너지소비효율등급·청소성능 의무 표시) 대상 품목으로 지정할 것을 요청했다.

2025.09.18 17:17신영빈 기자

테팔, 와이드 에어프라이어 '이지프라이&피자' 출시

글로벌 주방·가전 리딩 브랜드 테팔은 와이드 바스켓으로 대용량 조리가 가능한 에어프라이어 '이지프라이&피자'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신제품 '이지프라이&피자 와이드 에어프라이어'는 엑스 라지 사이즈 와이드 사각 바스켓으로 11인치 피자 한 판을 한 번에 조리할 수 있다. 위·아래 이중 열선을 적용한 듀얼 히팅 시스템으로 식재료를 뒤집지 않아도 고르게 익힌다. 예열 없이 최대 230도까지 빠르게 조리해 기름기 없이 바삭하고 맛있는 요리를 완성할 수 있다. 바스켓 용량 대비 불필요한 높이는 줄여 기존 에어프라이의 부피 문제도 개선했다. 전면 유리창과 내부 조명이 있어 실시간으로 조리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직관적인 아이콘의 디지털 스크린으로 원하는 시간과 온도를 선택할 수 있다. 피자와 냉동피자, 감자튀김 등 10가지 자동 조리 프로그램 기능을 지원한다.

2025.09.18 17:08신영빈 기자

창립 80주년 제약바이오협, '제약바이오 비전 2030' 선포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다음 달 24일 오후 서울 서초 협회 본관에서 창립 8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1부는 축하공연, 선배 제약인들에 대한 묵념, 산업 홍보영상 상영, 80년사 헌정, '제약바이오 비전 2030' 선포, 80주년 기념사업 공헌자들에 대한 시상식 개최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2부에서는 미래관 준공식과 함께 리모델링한 본관, 디지털 역사관, 전시물 등이 소개된다. 협회는 미래관 조성을 위해 20억 원의 투입해 1층 필로티 구조의 4개층 총 389.5제곱미터(117.84평) 규모로 미래관을 건립했다. 2층에는 회원사와 관계기관이 함께 쓸 수 있는 스마트 사무실이 운영될 예정이다. 3층은 AI신약연구원과 최근 설립 중인 AI신약개발 자율실험실(SDL, Self-Driving Lab)이, 4층에는 회의실이 마련된다. 또 이달 26일 'AI 파마 코리아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내달 17일 '제약바이오 비전 2030 실현을 위한 제3차 혁신포럼', 그달 22일에는 대한약학회와 공동개최하는 '신약개발 심포지엄', 오는 11월 28일에는 한국약제학회와 공동개최하는 '제조품질 혁신 세미나' 등도 열 예정이다. 아울러 80년사, 국내 개발 신약의 탄생 비화를 담은 '아웃포스트-대한민국 신약을 지키는 사람들', AI 신약 개발 입문 교재인 'AI 신약 개발 첫걸음, 이론부터 응용까지', '의약품 광고이야기' 등도 발간한다. 노연홍 회장은 “창립 이래 협회 발전에 헌신한 모든 이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전한다”라며 “창립 80주년 기념식과 기념 사업들이 우리 산업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새 100년을 향해 힘차게 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참여와 관심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2025.09.18 17:07김양균 기자

KT "복제폰 생성 불가능...불법 기지국 원천차단"

KT가 해킹 사고로 단말기식별번호(IMEI)와 휴대폰 번호 등의 새로운 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했지만, 복제폰 생성 가능성에 대해서 불가능하다고 단언했다. 앞서 유출 정황을 확인한 가입자식별번호(IMSI) 외에 추가 정보가 유출되더라도 복제폰이 만들어지기 위한 모든 정보가 유출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KT는 18일 오후 광화문 사옥에서 긴급 간담회를 열어 앞서 밝힌 2개의 불법 기지국 정보 외에 추가로 2개의 기지국 ID를 발견, 총 4개의 불법 기지국에서 정보 유출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불법 기지국에 접속된 가입자는 1만9천 명에서 2만 명으로 늘었고 무단 소액결제 등의 피해 가입자 수는 278 명에서 362 명으로, 피해 금액은 1억7천만 원에서 2억4천만 원으로 늘었다. 특히 불법 기지국을 통해 IMSI 정보 외에 IMEI와 휴대폰 번호 유출이 이뤄져 이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보완 신고를 마친 뒤 간담회를 열었다. “복제폰 생성, 물리적으로 불가능” 유출 정보가 확대되면서 복제폰 생성에 대한 우려까지 나왔으나 KT는 이에 대해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손종엽 KT 디바이스사업본부장은 “복제폰이 생성되기 위해서는 IMSI, IMEI와 함께 인증키 값이 필요하다”며 “IMSI와 IMEI를 알아도 인증키를 모르면 복제폰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손 상무는 “인증키 값은 내부 시스템과 유심에 저장돼 있고 시스템 내부에서는 암호화되어 안전하게 저장돼 있다”며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에서 SAS(Security Accreditation Scheme) 인증을 받은 HSM(하드웨어 보안 모듈) 장비에서 유심의 인증키 값을 주입하고, 인증키 값은 외부 통신 인터페이스를 허용하지 않는 영역에 암호화되어 저장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증키는 양쪽에서 통신상에서 전송이 이뤄지지 않고 (회선 인증) 결과 값만 오가기기 때문에 탈취 가능성이 없다”고 덧붙였다. 펨토셀 관리 강화...불법 기지국 재발 방지 불법 기지국을 통한 해킹이라는 전례 없는 사건이 발생한 뒤 KT 측은 초소형 기지국을 비롯한 네트워크 관리 체계를 고도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통상적으로 가정 내 통신 품질 강화에 쓰이는 펨토셀이 탈취됐고 전파 신호 세기를 증폭시킨 불법 장비가 해킹에 활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초소형 기지국 신규 개통 제한과 함께 기존에 설치된 펨토셀 관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구재형 KT 네트워크기술본부장은 “댁내에 설치된 초소형 기지국이 2주 이상 사용 이력이 없는 경우에 고객과 연락해 동의 후 회수하고, 이사나 가입 해지에도 같은 프로세스를 진행한다”며 “18만9천 대의 초소형 기지국이 구축돼 있는데 이 가운데 18.7%에 해당하는 4만3천 대는 3개월 내 사용 이력이 없는 것으로 확인해 2주 내에 회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상 사용 중인 기지국은 관리를 강화하고 망실된 장비는 영구적으로 접속을 차단하겠다”며 “비정상적인 소액결제 유형을 차단하고 유형별 식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5일 비정상적 소액결제 시도를 차단한 이후 새로운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며 “추가로 확인한 피해 역시 모두 그 이전에 발생한 사례”라고 강조했다.

2025.09.18 17:04박수형 기자

추석연휴 배달음식 주문 취향대로...'배민트렌드 2025 가을·겨울편' 공개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배민 주문 데이터와 이용 고객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올 하반기 외식업 트렌드를 예측한 '배민트렌드 2025 가을·겨울편'을 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배민트렌드는 외식업계 주요 화두를 꼽아 배민 주문 데이터를 기반으로 업계 트렌드를 소개하고, 파트너(외식업주)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콘텐츠다. 봄·여름, 가을·겨울 편으로 연 2회 온라인 발행되며 배민외식업광장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이번 편은 지난 8월 배민 이용 고객 1만2천832명 대상 설문조사와 2025년 상반기(1월~6월) 주문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지난 봄·여름편에서 다룬 '개인화된 나만의 한 끼' 개념이 더욱 확대돼, 계절이나 정형화된 메뉴에서 벗어나 개개인의 취향을 중심으로 메뉴를 선택하는 배달주문의 트렌드가 뚜렷해졌다. 배민이 7월 주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인 메뉴 주문 수는 전년대비 7.6% 증가했다. 1인 가구의 한그릇 메뉴 선택과 더불어 여러 명이 함께 한 자리에서 각자 개별적으로 1인 메뉴를 선택하는 수요까지 겹친 것으로 분석된다. 배민은 지난 4월 말 1인 메뉴 주문을 겨냥해 '한그릇' 카테고리를 출시했는데, 시작 이후 8주간 127만 그릇의 음식이 배달됐다. 여름 대표 메뉴인 냉면을 지난 1월에 메뉴에 등록한 가게가 전년 대비 5.8% 증가하며 계절 경계 없는 시즌리스 메뉴 주문이 늘었고, 옵션을 포함해 주문을 진행한 건이 전년대비 4.3% 증가하면서 올해 상반기 전체 주문의 4건 중 3건이 옵션메뉴를 반영한 것으로 집계됐다. 배민 관계자는 “여럿이 같은 식당에서 메뉴를 주문하던 이전과 달리 한그릇 카테고리 등 개인이 원하는 메뉴를 직접 시키는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며 “파트너들이 가게를 운영함에 있어 메뉴에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다양한 옵션을 추가하거나 1인 메뉴를 다양화하면 매출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객의 주문 결정 과정에서 가격 경쟁력은 여전히 핵심이었다. 응답 고객의 85.6%가 메뉴가격을 중요하게 꼽았으며, 84%는 배달팁 여부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한 73.6%는 최소주문금액을, 75.7%는 할인혜택을 중요하게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들은 가격 외에도 리뷰나 메뉴 이미지, 설명, 메뉴 구성, 가게 소개 등 다양한 정보를 통해 신뢰도를 평가했다. 응답자의 89.2%가 파트너가 남긴 리뷰를 확인한다고 응답했으며, 79.6%는 메뉴 이미지와 설명을 통해 주문 전 메뉴를 파악했다. 응답자의 78.3%는 메뉴 구성과 옵션을 확인해 어떤 조합으로 메뉴를 선택할 수 있는지 살폈고, 71.9%는 가게 소개와 정보를 참고해 주문을 결정했다. 배민 관계자는 “합리적인 가격 설정과 함께 리뷰나 메뉴 이미지 등 앱 내에서 확인 가능한 정보들을 세심히 관리한다면 고객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배민트렌드에서는 상위 10% 가게와 일반 가게의 차이를 비교해 성공 가게들의 비법도 공개됐다. 상위 10% 가게는 고객에게 가격 혜택을 제공해 주문 수를 높였다. 최소주문금액과 배달팁이 각각 일반 가게보다 5.3%, 12.8% 낮았고, 즉시할인을 16.9% 더 많이 운영했다. 고객이 취향에 맞게 메뉴를 조합할 수 있도록 구성한 가게는 만족도가 높았다. 상위 10% 가게의 옵션 주문 금액은 일반 가게보다 22.6% 높았는데, 옵션 다양화가 만족도를 높이고 재방문을 유도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 것으로 분석됐다. 이외에도 배민트렌드 2025 가을·겨울편은 월간 주문 인사이트와 함께 한그릇 할인·즉시할인·포장할인 등 고객을 사로잡을 수 있는 운영 팁을 소개했다. 우아한형제들 권용규 파트너성장센터장은 “한그릇 카테고리의 빠른 성장에서 알 수 있듯 개인의 취향 맞춤 주문이 뚜렷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배민트렌드를 통해 파트너들이 가게 운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얻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8 17:03류승현 기자

'AI 국가대표' 한 자리 모인다…5대 기업, 기술력 경쟁

국가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는 5개 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AI 기술 경쟁력을 공유한다.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 선정된 네이버클라우드와 업스테이지, SK텔레콤, NC AI, LG AI연구원은 오는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리는 'AI 주간 공식 페스티벌, AI페스타 2025'에서 부스를 꾸리고 AI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며 국내외 178개 기업이 참여, 480개 부스 규모로 진행된다. (☞ AI페스타 바로 가기) 독자 AI 파운데이션 사업은 정부가 총 2천136억원을 투입하는 국가 프로젝트다. 5개 기업은 6개월 단위 평가를 거쳐 2027년 상반기까지 최종 2개 팀으로 추려진다. 첫 평가는 오는 12월 말로 예정돼 있으며 대국민 콘테스트가 병행된다. 네이버, '팟캐스트LM' 시연...업스테이지, '솔라' 최신 버전 소개 네이버클라우드는 음성 인공지능(AI) 기술 '팟캐스트LM'을 시연할 예정이다. 팟캐스트LM은 콘텐츠·텍스트를 팟캐스트 음성 콘텐츠로 생성할 수 있다. 텍스트 데이터와 음성 데이터를 결합해 자연스러운 음성 구현이 가능하다. 추임새나 감정 표현까지 정교하게 표현할 수 있다. 네이버의 음성 LLM 관련 기술은 지난해 최고 권위 AI 학회인 'NeurIPS 2024'에도 채택됐다. 앞서 네이버클라우드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컨소시엄은 '범국민 AI 접근성 확대'를 기치로 내걸었다. 텍스트, 음성, 이미지, 비디오 등 여러 종류의 데이터를 동시에 이해하고 생성하는 '옴니 파운데이션 모델' 원천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이를 기반으로 전 국민이 체험할 수 있는 AI 서비스 플랫폼과 누구나 AI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유통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 마켓플레이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업스테이지는 이번 전시에서 자체 모델 '솔라 프로 2'와 '도큐먼트 인텔리전스'를 소개할 예정이다. 각 모델과 플랫폼이 어떻게 구현되는지 구체적으로 시연하면서 설명할 예정이다. 솔라 프로 2는 업스테이지가 올해 7월 공개한 LLM이다. 고도화된 추론 능력을 갖춘 '하이브리드 모드'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단순 문장 응답을 넘어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하고 외부 도구를 호출해 실질적인 결과물을 도출하는 '에이전트형 LLM' 구조도 갖췄다. 실시간 웹 검색, 정보 정리, 프레젠테이션 초안 작성 등 업무를 자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도큐먼트 인텔리전스는 AI로 보험을 비롯한 계약서, 재무문서 등을 99% 정확도로 자동 처리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여기에 탑재된 OCR는 기존 기술과 달리 문서 의미와 구조까지 이해할 수 있다. 단순 텍스트 추출에 그치지 않고 체크박스나 그래프, 비틀어진 텍스트까지 인식 가능하다. 이를 통해 방대한 종이 문서가 쌓인 기업 환경에서도 효율적으로 디지털화가 가능하며, 특히 금융·보험 산업에서 유용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업스테이지는 국가 프로젝트에서 글로벌 프런티어 수준의 독자 AI 모델 '솔라 더블유비엘(Solar WBL)' 개발에 나선다. 향후 모델 규모를 1천억~3천억 파라미터까지 확장하고 지원 언어도 일본어와 동남아 등으로 넓혀나갈 계획이다. SK텔레콤, 한국어 특화 모델 소개...'에이닷' 시연도 SK텔레콤은 이번 전시에서 한국어 특화 초거대 언어 모델(LLM) 'A.X'와 AI 개인 비서 '에이닷(A.)'으로 부스를 꾸린다. A.X는 한국어 환경에 최적화된 성능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A.X로 개발된 에이닷은 자연어 대화뿐 아니라 일상 일정 관리와 통화 요약, 업무 자동화 등을 지원한다. 멀티 LLM 구조를 활용해 전문 분야별 에이전트 서비스까지 활용 가능하다. 관람객들은 생성된 오브젝트를 애니메이션화해 움직이는 3D 콘텐츠로 구현하는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를 통해 AI 기술이 실생활 서비스와 디지털 콘텐츠 제작에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SK텔레콤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반도체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풀스택 AI' 역량을 앞세웠다. 기존 트랜스포머를 넘어선 '차세대 초거대 모델'을 개발해 대한민국 AI 대전환(AX)을 촉진한다는 목표다. NC AI, '바르코' 시리즈 전시...LG AI연구원, '엑사원' 비전 제시 NC AI는 이번 전시에서 세 가지 솔루션 '바르코 3D'와 '바르코 사운드', '바르코 아트패션'을 공개한다. 바르코 3D는 텍스트·이미지 프롬프트로 실시간 3D 모델을 생성하고, 자동 리메시·텍스처 힐링으로 복잡한 수정 작업을 간소화하며 애니메이션 구현까지 체험할 수 있다. 바르코 사운드는 녹음한 음성을 캐릭터·몬스터 보이스로 실시간 변환하고 0.005초 단위 강약·톤 변화로 사실적인 음성이나 효과음을 자동 생성한다. 바르코 아트패션은 3.2초 만에 10종 이상의 패션 디자인을 제작하고 이를 2D·3D로 변환하거나 원단 변경과 착장 합성, 트렌드 반영 제품 제안을 지원한다. NC AI의 국가 프로젝트 컨소시엄은 '산업 AI 전환'을 위한 멀티모달 모델 개발이 목표다. 글로벌 최고 성능의 2천억 파라미터 급 언어 모델과 이를 기반으로 한 멀티모달 모델 패키지 개발에 초점 맞췄다. LG AI연구원은 이번 행사에서 '엑사원 4.0'과 '챗엑사원' 베타 버전을 선보인다. 엑사원 4.0은 기존 모델에 추론형 모델 '엑사원 딥'을 통합한 형태다. 대용량 장문 처리와 과학·의료 등 고난도 전문 영역 활용을 목표로 개발됐다. 챗엑사원은 LG AI연구원이 직접 개발한 에이전트 AI 서비스다. '모든 이를 위한 전문가 AI(Expert AI for Everyone)'라는 비전을 담고 있다. LG AI연구원은 독자 AI 파운데이션 사업에서 글로벌 최고를 뛰어넘는 AI 개발을 목표로 삼았다. 이를 위해 엑사원 4.0 토대로 글로벌 프런티어 모델 대비 100% 이상 성능을 내는 'K-엑사원'을 개발해 오픈소스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2025.09.18 17:02김미정 기자

[이창근의 헤디트] 케이팝과 같은 한국적 컨템포러리 댄스를 만났다

세계가 한류(K-Culture)에 열광하는 이유는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우리의 삶과 이야기가 담긴 헤리티지에 있습니다. 전통을 오늘의 감각으로 되살리고 디지털 기술과 예술적 상상력을 더해 지역은 매력적인 도시로, 문화는 산업으로 확장됩니다. 국가유산의 보존과 활용은 문화기술과 융합해 디지털 헤리티지와 관광산업으로 구체화하며, K-콘텐츠로 구현되고 있습니다. 이 흐름은 세계와 만나는 무대에서, 문화는 곧 경제이자 미래 경쟁력임을 보여줍니다. 정책과 현장, 산업과 예술이 만나는 접점에서 한국다움이 어떻게 K-컬처로 발현되는지를 이창근 칼럼니스트와 함께 탐색합니다. [편집자주] 결핍은 단순한 부족일까? 아니면 새로운 감각을 여는 문일까. 9월 13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린 무용단알티밋 제7회 정기공연 '시선 너머의 결핍'은 이 질문을 몸과 이미지, 사운드로 구현하며 관객 앞에 내놓았다. '관계의 심연'이라는 부제를 단 이번 무대는 윤효인의 '초상'과 남수빈의 '빙빙'으로 구성된 더블빌이었다. 흥미로운 것은 프로그램북의 순서와 달리 실제 공연이 '초상'으로 시작해 '빙빙'으로 마무리되었다는 점이다. 이는 단순한 배열 변경이 아니라 응시에서 유희로, 정지에서 반복으로 이어지는 곡선을 그려내며 결핍이라는 추상적 개념을 입체적으로 드러냈다. 관객은 두 작품이 연작처럼 이어지는 과정에서 긴장과 해방, 고요와 축제를 차례로 체험했다. 응시와 정지의 '초상' 윤효인의 '초상'은 암전 속에서 막을 열었다. 최소한의 조명만 비춘 무대에서 관객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무용수의 신체와 미세한 움직임에 응집되었다. 흰색에서 검정으로 스며드는 색의 스펙트럼과 마스크와 눈을 형상화한 오브제는 단순한 소품을 넘어 '시선이 곧 존재를 규정한다'라는 선언을 시각적으로 각인시켰다. 움직임은 최소화되었지만, 정지와 버팀, 응축된 호흡이 곧 언어가 되었다. 정지의 순간마다 관객의 호흡도 함께 멈추었고 그 멈춤은 결여가 아니라 감각을 깨우는 장치였다. 결핍은 결여가 아니었다. 오히려 존재를 드러내고 무대를 지탱하는 보이지 않는 프레임이었다. 응시가 무용수의 몸을 의미화하는 순간 무대는 단순한 장면을 넘어 관계와 정서의 심연을 포착하는 '정지된 초상'으로 확장되었다. '초상'은 단일 작품을 넘어 철학적 성찰의 공간으로 다가왔다. 안무가는 '타불라 라사(깨끗한 석판)'라는 개념을 호출해 삶의 출발점과 결핍의 의미를 나란히 놓았다. 인간이 가진 한계와 시작의 가능성은 이 개념 속에서 동시에 드러났고, 관객은 결핍을 결여가 아니라 감각을 예민하게 세우는 통로로 받아들였다. 반복과 유희의 '빙빙' 남수빈의 '빙빙'은 앞선 정적 긴장을 단숨에 해방시켰다. 원형 동작을 반복하고 가속하며 끊임없이 변주하는 안무는 관계의 물리학을 무대 위에 선명하게 드러냈다. 무용수들은 원을 그리며 회전하고 충돌하며 다시 흘러가는 자리로 이동했다. 작품의 구조는 '반복의 원형 → 정지된 풍경 → 충돌과 수용 → 흐르는 자리'로 전개되며 결핍을, 관계를 움직이는 원동력으로 제시했다. 무대의 첫인상은 패션쇼와 클럽 파티였다. 화려한 워킹과 리드미컬한 군무, 강렬한 사운드와 조명이 결합해 현란한 장면을 빚어냈다. 그러나 가까이서 보면 의상은 불완전한 질감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이번 공연에서 아트디렉터를 맡은 백진주 무용단알티밋 공동대표의 말처럼 “멀리서 보면 세련되지만 가까이서 보면 온전치 않은 옷”이었다. 이 불완전함은 결핍의 미학을 드러내는 상징적 장치였다. '빙빙'은 단순한 유희의 장이 아니었다. 반복되는 놀이 속에서 권력의 기울기와 애정, 권태와 갈등이 교차했고 놀이가 지속될수록 균열은 깊어졌다. 그 틈 속에서 결핍은 새로운 관계를 생성하는 동력으로 작용했다. 관객은 반복의 장치가 펼쳐내는 무대 속에서 인간관계의 모순과 생동감을 동시에 경험했다. 두 작품의 공명과 집단적 정체성 '초상'과 '빙빙'은 형식적으로는 뚜렷하게 갈라졌다. 전자는 응시와 정지의 언어를, 후자는 반복과 유희의 언어를 택했다. 그러나 두 작품은 결핍이라는 화두 아래 서로의 반향을 일으키며 하나의 전체를 이루었다. 이원지 기획자가 말했듯 “연작이라기보다 각자의 해석”이었지만 병치 되는 순간 결핍의 다층적 얼굴이 선명해졌다. 특히 '정지된 결핍(초상) → 반복되는 결핍(빙빙)'으로 이어지는 순서는 공연 전체의 내러티브를 형성했다. 관객은 고요에서 발산으로, 응시에서 유희로 이동하며 결핍이 서로 다른 차원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체험했다. 이는 단순한 작품의 병렬이 아니라 주제를 확장하는 치밀한 구조였다. 무용단알티밋이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실기과 동문을 중심으로 결성된 단체라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창작과 출신들이 개인 중심의 활동을 펼쳐온 데 비해 실기과 동문은 집단적 창작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번 무대는 각 안무가의 개성이 뚜렷했음에도 불구하고 '결핍'이라는 질문 아래 하나의 서사로 통합되었고, 이는 곧 알티밋의 집단적 정체성을 증명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K팝과 K댄스, K-컬처를 향해 '시선 너머의 결핍'은 결핍을 단순한 부재가 아니라 존재와 관계를 새롭게 짜는 자원으로 제시했다. 응시와 정지로 구축된 '초상', 반복과 유희로 폭발한 '빙빙'은 서로 다른 어법으로 결핍의 역설을 드러냈지만, 결과적으로 상호 보완적이었다. 특히 절제된 조명과 미니멀한 움직임, 패션쇼와 클럽 파티를 연상시키는 시각적 감각은 한국춤의 경계를 넘어 대중문화와 교차했다. 이는 단순한 순수무용의 실험에 그치지 않았다. 케이팝 무대의 시각성과 에너지, K-댄스가 동시대 언어로 확장되는 현장, K-컬처가 세계적 문화 자산으로 전환되는 흐름과 직결되어 있었다. 무대 위의 결핍은 곧 한국적 동시대성을 창출하는 원천이었고 그것이 세계와 만나는 한국 춤의 언어임을 웅변했다. 결핍은 결여가 아니었다. 그것은 감각을 깨우고 존재를 드러내는 무대를 지탱하는 보이지 않는 프레임이었다. 그 프레임은 케이팝이 세계를 매혹하듯 한국적 컨템포러리 댄스가 나아갈 길을 환하게 밝혔다. 결국 이 공연은 이렇게 요약된다. “케이팝과 같은 한국적 컨템포러리 댄스를 만났다.” 무용단알티밋은 이번 무대를 통해 동시대 한국무용이 실험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품은 새로운 무대로 진화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 헤디트(HEDIT) : Heritage(문화자원) + Digital(첨단기술) + Art(예술창작) 필자 이창근 예술경영학박사(Ph.D.). 예술-기술 칼럼니스트이자 Media-Art Director로 활동하며, 융합예술과 디지털콘텐츠를 설계·제작하는 스튜디오 헤리티지랩(Heritage LAB)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 고유의 스토리에 첨단기술을 접목해 도시의 매력을 새롭게 해석하고, 이를 테마형 관광콘텐츠로 확장하는 프로젝트를 이끌어왔다. 지역문화재단과 지역콘텐츠거점기관, 문화체육관광부 디지털 공공기관에서 임원을 지냈다. 2021년 5월부터 ZDNET Korea 오피니언 고정 필진으로 [이창근의 헤디트]를 연재하고 있다.

2025.09.18 17:00이창근 컬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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