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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AI·SW 기술력, 해외서 통했다…'CES 혁신상' 받은 기업 어디?

국내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기업들이 내년 1월 개최되는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6'을 앞두고 기술 혁신상을 받아 주목된다. 매년 CES 혁신상을 휩쓰는 삼성전자, LG전자 등 대기업뿐 아니라 국내 중소기업들도 자체 기술력을 해외서 인정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는 평가다.리빌더AI는 'CES 2026'에서 혁신상을 2건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스케치부터 생산까지 하나의 플로로 연결하는 솔루션 '브링온(VRING:ON)'으로 패션테크 부문과 인공지능 부문 혁신상을 동시에 받았다. '브링온'은 단순히 디자인 이미지를 생성하는 기존 디자인 AI들과 달리 '제조 가능한 디자인'과 '판매 페르소나를 고려한 디자인' 생성에 집중한 것이 특징이다. 'CES 혁신상'은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관하는 어워드로, 기술 혁신성과 디자인, 엔지니어링 완성도, 사용자 경험 등을 종합 평가해 매년 CES 개막에 앞서 각 분야의 가장 혁신적인 제품에 수여한다. 'CES 2026'은 내년 1월 6~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리빌더AI는 "이번 CES 혁신상 수상은 AI 기술이 디자인-제조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며 "글로벌 브랜드와 ODM 양측에서 앞으로도 좋은 성과를 보여주겠다"고 설명했다. 맵시는 '엔터프라이즈 테크' 부문에서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 이는 RTK(실시간 정밀측위)와 HFD(고주파 데이터) 기술을 결합해 전 세계 260만 척 이상의 선박으로부터 수집된 1천500억 건의 데이터를 통합·정제하고, 전 세계 해역의 선박 위치, 항로, 기상, 조류, 엔진, 연료 사용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기술 덕분이다. 이를 바탕으로 맵시는 북극항해용 해도와 항적 분석을 통한 최적항로 도출, 빙해 및 기상 변화를 반영한 항해 시뮬레이션 기능을 구현해 극지 항로에서도 정밀한 의사결정과 안정적인 운항을 가능하게 했다. 맵시의 AI 디지털 트윈 항해 플랫폼도 주효했다. 이는 충돌 방지·다중 이벤트 탐지·자동 경보 시스템을 통합 운영하며 해양사고의 75%를 차지하는 인적 오류를 줄인다. 또 최적항로 분석을 통해 연료 사용량을 최대 15% 절감하고, 유럽 ETS(배출권 거래제) 등 국제 탄소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모니터링 체계를 제공한다. 실제 선사 피드백에서도 모니터링 효율이 기존 대비 24배 향상된 것으로 나타나 해양 산업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끌어올린 대표적 기술 혁신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김지수 맵시 대표는 "CES 2026 2년 연속 혁신상 수상은 극지 운항까지 확장된 디지털 트윈 기술로 한국 해양 기술이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AI와 데이터 융합을 통해 북극항로를 비롯한 전 세계 해양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퍼스트무버(First Mover) 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1.06 15:17장유미 기자

사이버·물리 재난 동시에 온다…기업 생존 가르는 '복원력'

전 세계적으로 사이버 공격은 단순 해킹을 넘어 기업의 백업 시스템과 재해복구 인프라까지 직접 노리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여기에 전력 사고나 화재 등 물리적 재난이 결합되면서 기업의 데이터 자산과 운영 시스템을 동시에 위협하는 복합 리스크 환경이 형성됐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단순 방어가 아닌 '공격이나 재난 이후 얼마나 빨리 복구하고 정상 운영을 재개할 수 있는가'를 핵심 지표로 삼으며 '복원력(Resilience)'에 주목하고 있다. 관련 서비스와 인프라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빅테크를 비롯한 국내 주요 IT 기업들도 보안과 회복탄력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이를 위한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복원력은 공격이나 장애 발생 시에도 핵심 시스템을 신속히 복구해 업무를 지속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이는 단순한 IT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기업 운영 전반에 걸친 전략적 과제로 인식되고 있다. 복원력 체계는 ▲자동화된 백업 ▲불변(Immutable) 및 에어갭 백업 ▲재해복구(DR) ▲업무연속성계획(BCP) 등으로 구성된다. 글로벌 기술 선도 기업들은 각자의 인프라 강점을 바탕으로 보안·백업·복구를 통합한 복원력 중심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IBM은 복원력을 단순한 IT 기능이 아닌 비즈니스 연속성과 운영 복원의 핵심 요소로 정의한다. 대표 솔루션인 IBM 사이버 리커버리는 백업 데이터와 복구 인프라를 완전히 분리된 에어갭(Air-gap) 환경에 배치해 랜섬웨어나 내부 침해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안전한 복구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단일 장애 지점을 제거하고, 공격자 접근이 불가능한 격리 구역에서 데이터를 보호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IBM은 하이브리드·멀티클라우드 환경을 지원하는 재해복구(DR) 아키텍처 컨설팅을 병행해 금융, 제조, 공공 등 미션 크리티컬 산업 고객의 데이터 무결성과 가용성을 동시에 보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스토리지와 데이터 보호 분야의 강점을 기반으로 '멀티클라우드 데이터 보호 및 AI 기반 복원력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델의 접근 방식은 복원력을 단순한 보안 기능이 아니라 데이터 인프라 설계 전반에 내재화하는 전략으로 평가된다. AI 기반 이상 탐지와 데이터 무결성 검증 기능을 백업 환경 내부에 탑재해 단순 복구 단계를 넘어 '복구 가능한 백업' 구조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백업 데이터가 감염되거나 변조되더라도 이상을 자동 탐지하고 안전한 복구 지점을 확보할 수 있다. 뉴타닉스는 복원력 확보를 위한 인프라 자동화에 집중하고 있다. '원클릭 리커버리' 기능은 시스템 침해나 장애 발생 시 몇 분 이내에 서비스 복구를 가능하게 하며, 복잡한 수동 절차 없이 인프라가 스스로 회복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백업 데이터를 임의로 변경하거나 삭제할 수 없는 불변(Immutable) 스토리지 구조를 도입해 랜섬웨어 공격이나 내부자 위협으로부터 데이터를 보호한다. 이는 물리적 재난과 사이버 위협이 공존하는 현실 속에서 인프라 자체가 복구를 자동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국내 주요 IT 기업들도 보안·백업·재해복구(DR)를 아우르는 통합형 전략을 통해 '멈추지 않는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SDS는 최근 생성형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역량을 기반으로, 장애 예측과 자동 복구 등 복원력 강화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별도 리전 간 실시간 복제 및 자동화된 복구 절차를 지원하며, 실제 장애 상황을 가정한 모의 복구 테스트도 수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베스핀글로벌은 멀티클라우드·하이브리드 환경을 지원하는 재해복구(DR)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서비스형 재해복구(DRaaS) 모델도 확대하고 있다.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등 주요 클라우드 플랫폼 간 통합형 DR 설계를 지원해 국내외 기업의 비즈니스 연속성을 뒷받침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에서 손쉽게 재해복구(DR) 구성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리전 간 데이터 복제와 자동 복구 시뮬레이션 기능 등을 통해 기업이 간편하게 복원력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NHN 클라우드는 백업 서비스 강화를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재해복구(DR) 체계 도입을 지원하고 있다. 이는 복원력이 대기업 중심을 넘어 보편적 비즈니스 필수 인프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에스넷시스템은 네트워크와 데이터센터의 이중화 설계를 통해 고가용성 체계를 구현하고 있으며, 공공과 금융 분야를 중심으로 업무연속성계획(BCP) 컨설팅을 수행하고 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멀티클라우드 환경을 지원하는 재해복구(DR) 컨설팅과 구축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클라우드 DR 블루프린트를 중심으로 맞춤형 복구 아키텍처를 설계해, 고객이 효율적으로 복원력 수준을 점검할 수 있도록 돕는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스토리지 이중화와 고가용성 DR 인프라 솔루션을 통해 기업의 복원력 확보를 지원하고 있다. 온프레미스 환경에서도 복구 가능한 인프라를 제공함으로써, 클라우드 이전 전 단계의 기업까지 포괄하고 있다. 삼성SDS 전략마케팅실장 이정헌 부사장은 “공공 부문의 DR 수요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보유한 데이터센터를 활용해 각 기관 특성에 맞는 전략을 수립하고 DR 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06 14:51남혁우 기자

목암생명과학연구소, K-AI 신약개발 연구기관 선정

목암생명과학연구소(이하 목암연구소)는 지난 5일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K-AI 신약개발 전임상-임상 모델 개발 사업'에 과제에 참여하는 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K-AI 신약개발 전임상-임상 모델 개발 사업'은 복지부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혁신적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AI 기반 신약개발 임상시험 설계·지원 플랫폼을 구축,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전임상-임상 단계 연계 및 진입 가속화를 통한 국내 AI 전주기 신약개발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목암연구소는 이번 과제에서 '중개연구(Translational Research) AI 소프트웨어 개발'을 주도한다. 본 연구는 전임상 단계에서 생성된 다양한 실험 데이터와 초기 임상 데이터를 연결해, 신약개발의 임상단계 전환을 지원하는 AI 기술을 개발하는 것으로 ▲전임상-임상 데이터 연계 약물 반응성·독성·용량 예측 AI 모델 개발 ▲약물 예측 모델 기반 임상 전환 성공률 예측하는 AI 추론 에이전트 개발 ▲연합학습을 통한 실증 기반 성능 고도화 등을 담당한다. 이번 과제를 통해 목암연구소는 AI 기술이 단순한 분석 도구를 넘어 임상 단계로의 이행을 촉진하는 실질적 AI 조력자로 기능할 수 있도록 중개연구 소프트웨어로써 구체적인 모델을 보여줄 예정이다. 신현진 목암연구소 소장은 “목암생명과학연구소는 중개연구 AI 소프트웨어를 통해 전임상과 임상 간의 데이터 간극을 줄이고, AI가 임상 전환 가능성을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며 “이번 연구는 AI 신약개발의 실질적 전환점이 될 것이며, 목암연구소는 앞으로도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혁신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2025.11.06 14:51조민규 기자

'베믈리디', 급여 확대로 만성 B형간염 초치료 표준요법 자리매김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는 만성 B형간염 치료제 '베믈리디정'(성분명: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 헤미푸마르산염, TAF)의 건강보험 급여 기준이 보건복지부 요양급여 적용기준 개정 고시에 따라 11월1일부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베믈리디는 테노포비르의 표적화 전구약물로, 기존 테노포비르 디소프록실 푸마르산염(TDF) 대비 약 10분의 1 용량(25mg)만으로 간세포에 약효 성분을 효율적으로 전달하도록 개발된 치료제이다. 혈장 내 테노포비르 농도를 89% 낮춰 전신 노출을 줄이는 동시에 TDF에 비열등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유지하며, 장기 임상에서 TDF 대비 신장 및 골밀도 안전성 개선이 확인됐다. 식사 여부와 관계없이 1일 1회 경구 투여하며, 신장애 또는 간장애가 있는 경우도 용량 조절 없이 투여가 가능하고 만 6세 이상·체중 25kg 이상 소아 환자부터 성인까지 사용할 수 있다. 이번 고시에 따라 베믈리디는 비대상성 간경변 혹은 간세포암을 동반한 HBV-DNA 양성 환자에서의 초치료제로 사용 가능하며, 만성 B형간염 치료 도중 간이식을 받은 환자에게도 별도 조건 없이 지속투여 할 수 있다. 또 ▲만성 B형간염 재활성화 위험의 예방요법으로 투여하거나 ▲만성B형간염 수직감염의 예방요법으로 HBV-DNA 200,000 IU/mL 이상 임산부에게 투여 시에도 요양급여가 인정되며 ▲다약제를 포함한 다양한 약제 내성 여부와 관계없이 단독 또는 병용요법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이는 기존 '신기능 저하 또는 골다공증 동반 환자'로 제한됐던 급여 조건에서 크게 완화된 것으로, 베믈리디는 초기 치료부터 비대상성 간경변, 간이식, 재활성화 예방, 임산부 및 내성 관리에 이르기까지 전 치료 단계를 포괄하는 테노포비르 제제가 됐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민경윤 간환우협회 대표는 “이번 급여 기준 확대를 통해 글로벌 가이드라인에서 이미 표준 치료제로 자리 잡은 베믈리디를 만성 B형간염 환자들이 초기 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어 기쁘다”며 “치료 접근성이 넓어진 만큼 환자 중심의 치료 환경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길리어드 코리아 바이러스 질환 사업부 권선희 부사장은 “이번 급여 기준 확대로 베믈리디는 2017년 국내 출시 이후 7년 만에 표준 치료제로 인정받게 됐으며, 이는 최근 글로벌 가이드라인 업데이트를 통해서도 반영된 TAF제제의 임상적 이점을 기반으로 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길리어드는 항바이러스 치료 분야에서 30여 년간 축적한 연구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만성B형간염의 조기 치료와 장기 치료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급여 확대를 통해 국내에서도 더 많은 환자들이 조기 항바이러스 치료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5.11.06 14:42조민규 기자

의료계 수익 극대화로 비급여 급증 지적에 의협 "저수가 때문"

대한의사협회 실손보험대책위원회가 의료계의 수익 극대화 행태로 인해 비급여 의료서비스가 증가했다는 국회 보고서에 대해 “저수가 정책 때문”이라며 반발했다. 지난 3일 국회미래연구원은 '건강보험 재정 지속가능성을 위한 비급여 및 실손보험 통제방안' 보고서를 통해 “비급여 의료서비스 확대, 병행진료 행태, 관대한 실손보험 구조가 건강보험 재정 지속가능성을 위협하고 의료시스템의 병리적 현상을 심화시키는 핵심 요인”이라며 그 원인으로 의료계의 수익 극대화 행태를 들었다. 의협은 “우리나라에서 비급여가 확산된 배경은 급여 진료에 대한 만성적인 저수가 구조 때문”이라며 “의료기관은 원가에도 미치지 못하는 급여 수가로는 정상적인 운영할 수 없어, 불가피하게 비급여 진료를 통해 적자를 보전할 수밖에 없는 구조에 놓여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비급여 통제 이전에 정부는 먼저 급여 수가를 현실화하는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라며 “의료기관이 비급여에 의존하지 않고도 지속 가능한 진료를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 비급여 관리 방안은 넘쳐나지만 급여 정상화의 노력은 미비하다”라고 지적했다. 보고서의 '병행 진료 단계적 금지' 및 '급여 항목 비급여화' 방안에 대해서도 의협은 “환자의 의료 선택권을 침해하고, 의료접근성을 심각하게 저해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참고로 병행 진료란, 단일 의료기관에서 환자가 급여와 비급여 진료를 연속적으로 받을 수 있게 하는 제도다. 의협은 “병행 진료는 우리나라의 높은 접근성과 효율성을 유지하는데 기여해왔다”라며 “이를 인위적으로 분리하면 환자의 이동 부담이 커지고, 고령자나 만성질환자의 진료 연속성이 무너질 우려가 크다”라고 경고했다. 이어 “백내장 수술, 도수치료 등 삶의 질 개선형 비급여 진료를 일률 제한하거나 비급여 항목까지 급여화하는 것은 환자의 부담만 가중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전했다. 의협은 “의학적 필요성이 검증된 비급여 항목을 단계적으로 급여화하려는 노력에는 일정 부분 공감한다”라면서도 “충분한 공론화와 과학적 검증, 그리고 안정적인 재정 확보 방안을 전제로 단계적으로 추진돼야 한다”라고 권고했다. 이어 “비급여 통제가 또 다른 풍선효과를 일으켜 새로운 비급여 항목을 양산하는 결과를 초래하지 않도록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라며 “개혁이 일방적으로 의료 현장을 옥죄는 규제 중심으로 흘러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비급여 통제에 앞서 필수의료 분야의 저수가 문제를 우선 해결해 의료기관이 비급여에 의존하지 않고도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라며 “의료계와 투명한 협의를 통해 비급여 재분류, 병행진료 금지 등 의료서비스 제공의 근간을 흔드는 정책의 강행을 지양해야 한다”라고 요구했다.

2025.11.06 14:41김양균 기자

에스알파테라퓨틱스, IPO 추진 본격화

에스알파테라퓨틱스(이하 에스알파테라)는 전문경영인 체제 전환의 일환으로 최헌 대표이사를 새롭게 선임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대표이사 선임이 회사의 핵심 경쟁력인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하고, Series C 투자 완료 이후 글로벌 시장 진출과 IPO 추진을 본격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창업자인 최승은 전 대표이사는 앞으로 연구개발 및 기술 혁신에 전념하며, 에스알파테라의 기술 경쟁력과 혁신 DTx 파이프라인 고도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에스알파테라는 최근 Series C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회사는 혁신적 기술력과 사업 확장성, 그리고 글로벌 경쟁력을 시장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회사는 안정적인 자금 기반을 바탕으로 R&D, 임상개발, 인허가, 상용화 인프라를 강화하며 글로벌 사업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지난 9월24일 에스알파테라는 종근당과 소아근시 억제를 위한 디지털치료기기 시제품 'SAT-001'(이하 '소아근시 억제 DTx') 사업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소아근시 억제 DTx 사업모델 구축 및 국내 판권 관련 협력 ▲해외 판권 확보 논의 ▲공동 프로젝트 추진에 필요한 정보 교류 등 전략적 협력 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에스알파테라 관계자는 “이번 종근당과의 협력은 디지털치료제 상용화를 앞당기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전 세계 소아근시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종근당 관계자 역시 “혁신적인 소아근시 억제 DTx와 종근당의 사업화·마케팅 역량이 결합해 국내외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디지털치료제(Digital Therapeutics, 이하 'DTx') 전문기업 에스알파테라퓨틱스는 소아근시 억제 DTx 'SAT-001'과 PTSD·적응장애 DTx 'SAT-014' 등 두 가지 혁신의료기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두 제품 모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다. 특히 소아근시 억제 DTx 'SAT-001'은 2023년 12월 산업통상자원부 신기술 인증(NET)을 획득하고, 2024년 3월 일본 로토제약(Rohto Pharmaceutical)과 기술이전(LO)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현재 소아근시 억제 DTx의 확증임상을 종료하고 결과 분석을 진행 중이며, 이번 종근당과의 협력을 계기로 상용화 및 글로벌 사업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025.11.06 14:39조민규 기자

블리자드, '블리즈컨 2026' 얼리버드 티켓 오는 8일 판매 예고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블리즈컨 2026'의 입장권 판매를 6일 예고했다. '블리즈컨 2026'은 낸년 9월 13일과 14일(한국 시간 기준) 이틀간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다. 입장권 판매는 오는 8일 시작된다. 올해 처음 도입되는 '얼리버드 입장권'은 오는 10일까지 장당 249.99 달러(약 36만1천810원)에 판매된다. 일반 입장권은 11월 19일부터 289.99 달러(약 41만9천76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입장권 소지자는 행사 기간 모든 홀과 아레나에 입장 가능하며, 게임 내 상품과 기념품이 제공된다. 조해나 패리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사장은 "블리즈컨은 창의성과 (서로 간의) 교류를 기념하는 특별한 축제다. 블리즈컨 2026을 블리자드 커뮤니티를 위한 특별한 이벤트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내년 9월이 가까워질수록 더 많은 소식을 전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블리즈컨에서는 개막식, 게임 시연, 개발자 패널, 커뮤니티의 밤, e스포츠 대회 등이 진행된다. 또한 '블리즈컨 자선의 밤'과 '다크문 축제' 등 지난 행사의 프로그램들이 다시 열릴 예정이다. '다크문 축제 애프터 아워' 입장권은 89.99 달러(약 13만260원)로 추가 구매할 수 있다. 9월 12일 저녁(현지 시간) 3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 특별 이벤트에는 축제 토큰 20개와 수집용 인증서가 포함된다. '블리즈컨 자선의 밤' 입장권은 499.99 달러(약 72만3천635원)로, 개막식 예약 좌석, 사인이 담긴 블리자드 아트워크 등이 제공된다. 입장권 판매 금액 전액은 중증 질환 어린이들을 돕는 '메이크-어-위시'에 기부된다. '블리즈컨 2026'은 현장 방문이 어려운 이용자를 위해 개막식과 주요 프로그램은 온라인으로 무료 생중계될 예정이다.

2025.11.06 14:30정진성 기자

CAR-T 치료부터 남북 보건의료협력까지…혈액학의 현재와 미래 조망

대한혈액학회는 오는 11월7일 개최하는 2025년 추계학술대회에서 9개의 학회 산하 연구회 심포지엄과 첨단 바이오의약품 장기추적조사 제도와 남북 보건의료 R&D 협력 방안을 주제로 한 세션을 진행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연구회 창립 2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으며, 9개 연구회 심포지엄과 대한면역학회와의 조인트 심포지엄 등 다양한 학술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혈액학 분야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정책세션에서는 최근 국내에 도입된 CAR-T 세포치료의 장기 안전성 확보를 위한 추적조사 제도가 중점적으로 다뤄진다. 동아의대 이지현 교수는 'Korean CAR T-cell registry(Ko-CARTR)'를 소개하며, 줄기세포 또는 유전물질이 포함된 첨단바이오의약품을 투여받은 환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투여 후 장기간 동안 암 등 이상사례 발생 여부를 추적·조사하는 제도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첨단재생바이오법)에 따라 2020년 8월부터 의무화된 장기추적조사는 세포치료제의 경우 최대 5년, 유전자치료제는 최대 15년, 이종 품목은 최대 30년간 이상사례 발생 여부를 추적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Ko-CARTR은 2026년 4월 발족을 목표로 식약처 첨단바이오의약품 장기추적조사 제도와의 연계 가능성을 타진하며 준비되고 있다. 이 레지스트리는 ▲환자 치료 성과의 체계적 관리 ▲빅데이터 수집을 통한 치료 질 향상 ▲국내 규제 대응 및 글로벌 표준화 지원 ▲신약 개발 및 임상 연구 지원을 주요 목적으로 한다. 한국노바티스 최민지 메디컬 리드는 'CAR-T 장기추적조사 실시 현황 및 개선방안'을 글로벌 사례와 함께 제시한다. 미국의 CIBMTR, 유럽의 GoCARTR, 영국의 BSBMTCT, 프랑스의 DESCAR-T, 일본의 TRUMP, 대만의 TBMTR 등 각국의 레지스트리 운영 사례를 소개하며, 환자 중심적 접근법과 실사용 데이터(RWE) 활용의 중요성을 논의한다. 특히 플랫폼 디자인(Platform Trial Design) 접근법을 통해 여러 첨단바이오의약품의 장기추적조사를 통합적으로 수행하고, 환자보고결과측정(PRO)과 분산형 임상시험(DCT) 솔루션을 활용해 환자의 부담을 줄이면서도 높은 데이터 품질을 유지하는 혁신적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또 이를 기반으로 대한혈액학회 정보 이사인 한양의대 박병배 교수가 학회 기반 EDC 시스템 구축 및 CAR-T registry 적용을 위한 기술적 고려사항을 제안할 예정이다. 런천 심포지엄에서는 서울의대 통일의학센터 신희영 교수가 '남북보건의료협력 – 발상의 전환: 인도주의 지원에서 R&D로'를 주제로 발표한다. 신 교수는 북한 의학잡지 '소아, 산부인과' 분석을 통해 북한의 암 치료 연구 현황을 소개한다. 2017년과 2018년에 발간된 잡지에서 유선암(유방암), 난소암, 자궁경부암 등 여성 암 질환 관련 연구논문이 각각 28편, 32편 게재됐으며, 이는 북한이 암 치료 분야에서 연구 역량을 보유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2024년 6월 북한 연구진이 국제학술지 'Genetic Resources and Crop Evolution'에 발표한 논문에서 금강산에서 항암 치료 효과가 있는 식물 89종을 확인했으며, 그 중 유방암 치료와 관련한 식물이 가장 많았다고 보고한 사례는 북한이 천연물 신약 연구에서 국제 협력을 모색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 2002~2009년 서울의대·서울대어린이병원과 (사)어린이어깨동무의 남북 보건의료 교류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평양 어깨동무 어린이병원(2004) ▲장교리 인민병원(2006) ▲평양의학대학병원 어깨동무소아병동(2008) 설립 및 공동 운영 사례를 공유한다. 남북 보건의료 교류협력 R&D는 결핵, 기생충, B형간염, 인수공통감염, 모자보건, 식품·영양, 만성질환, 천연물 신약, 구강, 간호, 보건정책 등 12개 분야에서 총 22개의 핵심 연구주제를 제시하고 있다. 특히 ▲기생충 간편진단법 개발 및 자가면역질환 치료 약제 개발 ▲결핵균 유전자 분석 및 초고속 분자진단 시스템 구축 ▲천연물 자원 DB 구축 및 만성·난치성 질환 치료용 천연물 유래 소재 탐색 등은 남북 공동연구로 발전할 수 있는 유망 분야로 평가된다. 신 교수는 “남북한 보건의료 협정을 통해 연구자와 전문인력이 자유롭게 교류 협력할 수 있는 법적 기반 마련이 필요하며, 인도적 지원의 틀에서 벗어난 R&D를 통해 새로운 패러다임 형성 및 일자리와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하다”며 “적정기술에 기반한 보건의료기술 및 인프라 지원을 통해 남북한이 공동으로 연구시설, 이동진료병원 등을 설립·관리·운영해 한반도 건강공동체를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골수증식종양연구회, 조직구증식증연구회, 빅데이터연구회, 만성골수성백혈병연구회, 적혈구질환연구회, 혈전지혈연구회, 성인급성림프모구백혈병연구회, 혈우병연구회, 정밀의료연구회 9개 연구회가 각각 심포지엄을 개최해 최신 연구 성과와 임상 경험을 공유한다. 또 대한면역학회와의 조인트 심포지엄을 통해 혈액학과 면역학의 융합 연구 및 학제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학술대회 기간 중 '대한혈액학회 연구회 창립 20주년 기념 사진전'도 열려 2005년부터 구성된 14개 연구회의 지난 20여 년간 활동을 조명하며, 진료 지침 개발과 다기관 협력 연구, 학술 심포지엄 등을 통해 국내 혈액질환 진료 수준을 끌어올린 성과를 돌아본다. 각 연구회는 혈액 관련 주요 질환별로 학문적 토대를 세우고 진료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으며, 이번 사진전은 후배 연구자들과 회원들에게 연구회의 역사와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혈액학회 관계자는 “이번 추계학술대회는 연구회 창립 20주년을 기념하는 뜻 깊은 행사일 뿐만 아니라, 첨단 치료법의 안전한 정착과 남북 보건의료협력이라는 두 가지 중요한 정책 아젠다를 통해 한국 혈액학의 현재와 미래를 모두 조망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9개 연구회 심포지엄과 대한면역학회와의 조인트 심포지엄을 통해 회원들이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학문적 교류를 심화할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2025.11.06 14:29조민규 기자

CJ ENM, 3분기 영업익 176억원...전년비 11%↑

CJ ENM은 연결기준으로 3분기 매출 1조2천456억원, 영업이익 176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엔터테인먼트 사업은 주요 드라마의 시청률 및 화제성 강화, 글로벌 제작·유통 확대, 티빙·엠넷플러스 등 플랫폼 성장 가속화를 통해 수익 구조를 견고히 했으며, 커머스 사업은 모바일·TV·OTT를 아우르는 콘텐츠 IP(지식재산권) 경쟁력과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거래액 확대에 힘입어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했다. 부문별로 보면 미디어플랫폼은 '폭군의 셰프', '서초동' 등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채널 경쟁력을 높였으나 광고 시장 침체 영향으로 매출은 3천198억원, 영업손실은 33억원을 기록했다. 티빙은 웨이브와의 시너지를 본격 확대하며 더블이용권, 지상파 라이브 편성, 광고형 요금제 등을 도입해 티빙 웨이브 합산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1천만명에 달했다. 영화드라마 부문은 라인업 확장과 해외 유통 강화 전략을 통해 남미와 중동 등 신규 시장 매출이 본격화되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8.2% 증가한 3천729억 원, 영업이익은 68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피프스시즌의 '더 사반트(The Savant)', '히즈 앤 허즈(His & Hers)' 등 프리미엄 콘텐츠 공급 확대와 해외 판매 파트너십 다각화, 영화 '어쩔수가없다'의 극장 매출과 해외 수출 성과가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음악 부문은 '제로베이스원' 정규 1집이 초동 판매 151만 장을 돌파하며 6연속 밀리언셀러에 성공했고, '보이즈 2 플래닛' IP 기반 채널 엠넷과 엠넷플러스 매출이 확대되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1천973억 원을 기록했다. 일본 라포네 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 음반 발매와 대형 이벤트 감소, 엠넷플러스, 신규 아티스트 투자 확대에 따른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19억원을 기록했다. 커머스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한 3천557억 원을 기록했으며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성장이 실적을 견인했다. 영업이익은 37.5% 증가한 126억 원으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숏츠 커머스 외부 채널 확대를 통해 3분기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62.8% 증가했다. '기은세의 은세로운 발견' 등 신규 대형 IP 인기와 인플루언서 협업 전략 강화, 뷰티 건식 등 상품 포트폴리오 확대도 고객 저변 확대에 기여했다. CJ ENM은 “3분기에는 독보적인 콘텐츠와 플랫폼 경쟁력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K-콘텐츠 리더십과 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미디어사와의 파트너십 등을 통해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고, 플랫폼 사업 고도화로 수익성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06 14:20박수형 기자

바르기만 하면 치아 재생되는 치약 나온다

손상된 치아의 법랑질을 재생시키는 혁신적인 젤이 개발돼 주목되고 있다고 과학전문매체 뉴아틀라스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됐다. 영국 노팅엄대학교 연구진이 국제 공동연구팀과 함께 개발한 이 젤은 법랑질을 단순히 보호하는 수준을 넘어 치아를 실제로 재생시킬 수 있는 단백질 기반 생체 모방 젤이다. 치과에서 불소 도포를 하듯 치아 표면에 바르면 얇은 층이 형성돼 치아 내부로 스며들어 미세한 균열이나 구멍을 메워주는 역할을 한다. 이 젤은 다른 이온들을 끌어당기는 지지대를 형성해 '에피택셜 광물화(epitaxial mineralization)'라는 과정을 통해 새 광물의 성장을 촉진한다. 이렇게 형성된 광물은 기존 조직과 자연스럽게 융합해 새로운 치아 법랑질을 형성해 치아를 재생시킨다. 노팅엄대 박사후 연구원 압샤르 하산 박사는 "치과 법랑질은 독특한 구조를 지녀 평생 동안 물리적·화학적·열적 손상으로부터 치아를 보호한다”며, "이번 소재는 결정 성장을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방식으로 촉진해 건강한 자연 법랑질의 구조를 복원한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 약 37억 명이 각종 구강 질환을 겪고 있으며, 그 중 치아 가장 바깥쪽인 법랑질 퇴화가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다. 충치나 이갈이, 과격한 칫솔질, 위산 역류 등 여러 요인에 인해 법랑질이 닳지만 한번 손상되면 자연적으로 복구되지 않아 치료가 까다롭다. 하산 박사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엘라스틴 유사 재조합체(ELR)를 기반으로 조정 가능한 탄성 초분자 매트릭스를 개발했다”며, "이 젤은 치아 표면의 부식 정도에 상관없이 적용 가능하며, 법랑질의 미세 구조와 기계적 특성을 복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발치된 어금니를 산으로 부식시켜 손상된 치아를 재현한 뒤, 젤을 발라 코팅하고 건조시켰다. 이후 타액의 이온환경을 모사한 용액에 담근 결과, 코팅층 내부에서 플루오르아파타이트(fluorapatite) 나노 결정이 자라났고, 이는 자연 치아의 에나멜 층과 거의 동일한 구조와 강도를 구현했다. 또, 전동칫솔로 1년치 양치에 해당하는 마모 실험, 씹기·이갈이 등의 기계적 하중 실험을 수행한 결과, ELR 코팅 치아가 자연 치아보다 마모나 파절, 산 부식에 더 강한 내구성을 보였다. 이 같은 결과는 인공 타액과 실제 인간 타액 환경 모두에서 동일하게 재현돼 한 번의 코팅으로도 자연 법랑질을 재생하고 일상적 사용을 견딜 수 있음을 입증했다. 노팅엄 대학교 생체의공학·생체재료학과 학과장 알바로 마타 교수는 "이 기술은 임상의와 환자 모두를 염두에 두고 설계됐다”며, "이 기술은 다재다능하여 법랑질 손실 및 상아질 노출과 관련된 다양한 치과 질환으로 고통 받는 모든 연령대의 환자에게 적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2025.11.06 14:19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니어스랩, '기계·로봇 발전 유공' 산업부 장관상

드론 인공지능(AI) 기업 니어스랩은 정영석 최고기술책임자(CTO)가 '2025 기계·로봇산업 발전 유공자 포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니어스랩이 축적해온 자율비행 및 AI 융합 기술력이 대한민국 로봇 산업의 기술 자립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정영석 CTO는 니어스랩이 독자 기술로 완성한 하드킬 기반 고속 요격 드론 '카이든'의 연구와 상용화를 성공적으로 이끈 핵심 인물이다. 카이든은 적 드론을 공중에서 직접 충돌해 무력화하는 최첨단 고속 요격 드론 시스템이다. AI를 통해 표적을 식별하고 고속으로 충돌해 물리적으로 무력화한다. 정 CTO는 고난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융합 기술을 안정적으로 구현함으로써 국내 방위 로봇 산업의 기술 자립과 경쟁력 강화에 크게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영석 CTO는 "국내 기술로 자율비행 드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었던 점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AI와 로보틱스의 융합이 국가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11.06 14:11신영빈 기자

정부 "KT, 작년 43개 서버 악성코드 발견하고 숨겼다"

KT가 지난해 3월부터 4개월 동안 BPFDoor, 웹셸 등 악성코드에 감염된 43대 서버를 발견하고도 정부에 신고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조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꾸린 KT 침해사고 민관합동조사단은 일부 감염서버에 성명,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단말기 식별번호(IMEI) 등이 저장된 점을 심각한 문제로 판단하고 관계기관에 합당한 조치를 요청키로 했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6일 KT 침해사고에 대한 중간 조사 결과 브리핑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조사단은 ▲불법 펨토셀에 의한 소액결제와 개인정보 유출사고 ▲프랙보고서에 따른 KT 인증서 유출 정황 ▲KT가 외부업체를 통한 보안점검 과정에서 발견한 서버 침해사고 등을 조사해 사고원인을 분석했다. KT, 2024년 3~7월 악성코드 감염 자체 확인 조사단은 서버 포렌식 분석 등을 통해 과거 KT에서 악성코드 침해사고가 발생했고, KT가 이를 신고하지 않고 자체 처리한 사실을 확인했다. KT는 지난해 3월부터 넉달 동안 BPFDoor, 웹셸 등 악성코드 감염서버 43대를 발견해 정부에 신고 없이 자체적으로 조치하고 일부 감염서버에서 성명, 전화번호, 이메일주소, 단말기 식별번호(IMEI) 등의 정보가 저장되어 있음을 조사단에 보고했다. 조사단은 이 사안을 엄중히 보고 있으며, 사실관계를 면밀히 밝히고 관계기관에 합당한 조치를 요청할 계획이다. 악성코드를 발견하고 신고하지 않은 행위는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3천만원 이하 과태료 부과 대상이다. 침해사고 신고 지연 사실 확인 KT는 지난 9월1일 경찰로부터 특정 지역의 무단 소액결제 발생을 전달받고, 내부망에 무단 소액결제 관련 이상 통신 호 패턴을 발견해 9월5일 새벽 3시에 차단 조치했다. 이후 불법 펨토셀 ID의 존재를 확인한 뒤 9월8일 오후 7시 16분에 침해사고를 지연 신고했다. 아울러 지난 8월 프랙 보고서에 언급된 국가배후 조직에 의한 KT 인증서 유출 정황과 관해 KT는 8월1일 관련 서버를 폐기했다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답변했으나 실제 8월1일 2대, 8월6일 4대, 8월13일 2대에 걸쳐 폐기하는 등 폐기 시점을 당국에 허위 제출했다. 특히 KT는 폐기 서버 백업 로그가 있지만 9월18일까지 조사단에 이를 보고하지 않았다. 이에 조사단은 KT가 정부 조사를 방해하기 위한 고의성이 있다고 판단해 형법에 따라 10월2일 수사기관에 수사 의뢰했다. 이와 함께 KT는 외부 업체를 통한 보안점검 결과를 통해 지난 9월15일 KT 내부 서버에 대한 침해 흔적이 있는 것을 확인했으나 9월18일 오후 11시 57분에애 침해사고를 늦게 신고했다. 불법 펨토셀 피해 확대 가능성 조사단은 침해사고로 인한 피해자를 빠짐없이 파악하기 위해 KT에 피해 조사 대상 확대와 분석방식을 개선할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했다. KT는 이에 따라 지난해 8월부터 기지국 접속 이력 약 4조300억건과 모든 KT 가입자의 결제 약 1억5천만건 등 확보 가능한 모든 데이터를 분석해 불법 펨토셀 20개에 접속한 2만2천227명의 가입자 정보 유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KT가 밝힌 소액결제 피해 현황은 368명이 총 2억4천319만원에 이르는데 통신기록이 없는 지난해 8월1일 이전에 소액결제 피해도 일부 확인됐다. 조사단은 향후 KT의 피해자 분석 방식 검증과 누락된 피해자 존재 여부를 확인한 후 최종 피해 규모를 발표할 계획이다. “KT 펨토셀 관리 체계 부실” 조사단은 KT의 펨토셀 관리 체계가 전반적으로 부실해 불법 펨토셀이 KT 내부망에 쉽게 접속할 수 있는 환경이라는 점을 확인했다. 먼저 KT에 납품되는 모든 펨토셀이 동일한 인증서를 사용하고 있어 해당 인증서를 복사하는 경우 불법 펨토셀도 KT망에 접속이 가능함을 확인했다. 또한 KT 인증서의 유효기간이 10년으로 설정돼 한 번이라도 KT망에 접속한 이력이 있는 펨토셀은 지속적으로 KT망에 접속할 수 있는 문제점을 발견했다. 아울러 조사단은 펨토셀 제조사가 펨토셀에 탑재되는 셀ID, 인증서, KT 서버 IP 등 중요정보를 보안관리 체계 없이 펨토셀 제작 외주사에 제공했고 펨토셀 저장 장치에서 해당 정보를 쉽게 확인하고 추출하는 것이 가능한 점을 확인했다. KT는 내부망에서의 펨토셀 접속 인증과정에서 타사 또는 해외 IP 등 비정상 IP를 차단하지 않고 있었고 펨토셀 제품 고유번호, 설치 지역정보 등 형상정보가 KT망에 등록된 정보인지 여부에 대해서도 검증하지 않았다. 펨토셀 불법 장악으로 암호화 해제 KT는 국제표준화기구(3GPP),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표준권고에 따라 단말과 기지국 간 구간 암호화와 단말과 코어망 간 종단 암호화를 하고 있다. 조사단은 전문가 의견 청취, KT 통신망 테스트베드 실험 등을 통해 불법 펨토셀을 장악한 자가 종단 암호화를 해제할 수 있었고 종단 암호화가 해제된 상태에서는 불법 펨토셀이 인증정보(ARS, SMS)를 평문으로 취득할 수 있었던 것으로 판단했다. 불법 펨토셀을 통해 결제 인증정보뿐만 아니라 문자, 음성통화 탈취가 가능한지에 대해서도 전문가 자문 및 추가 실험 등을 통해 조사해 나갈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위약금 면제 사유 살피겠다” 조사단은 중간 조사결과에서는 KT의 일반적인 망 관리 실태 조사, 테스트 환경에서의 검증을 통해 펨토셀 운영 및 내부망 접속 과정 상의 보안 문제점을 도출했다. 이에 따라 최종적으로는 무단 소액결제 피의자로부터 확보한 불법 장비 분석을 통해 추가적인 보안위협 요인을 파악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여 발표할 계획이다. 아울러 조사단은 경찰과 협력해 검거된 무단 소액결제 피의자로부터 압수한 불법장비를 분석 중이다. 개인정보위와 협력해 무단 소액결제에 필요한 개인정보를 어떻게 확보하였는지 조사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과기정통부는 KT 침해사고에 대한 엄정한 조사를 거쳐 최종 조사결과를 국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KT의 펨토셀 관리상 문제점, 과거 악성코드 발견 등 지금까지 확인된 사실관계와 추후 밝혀질 조사결과를 토대로 법률검토를 거쳐 KT의 이용약관상 위약금 면제 사유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발표할 계획이다.

2025.11.06 14:07박수형 기자

쿠팡플레이 "우리 사명은 가장 만족스러운 엔터 경험 제공"

“시청자가 쿠팡플레이 서비스에 들어와서 보내주시는 소중한 시간에 가장 만족스러운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하고 보답하는 게 쿠팡플레이의 사명입니다.” 장국성 쿠팡플레이 콘텐츠 구매 총괄 상무가 6일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2025 국제 OTT 포럼'에서 '고객 감동'을 최우선 철학으로 삼아 후발 주자임에도 가장 빠른 성장을 이뤘다고 밝혔다. "후발주자의 핸디캡, 'Test & Run'으로 돌파" 쿠팡플레이는 2020년 12월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에 늦게 진입했다. 넷플릭스는 2016년에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고, 티빙과 웨이브는 각각 2010년, 2019년 출범했다. 장 상무는 “후발 주자인 쿠팡플레이에게 고객 수요 파악은 그 무엇보다 중요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쿠팡플레이) 론칭 당시 국내 콘텐츠 공급이 원활하지 않았다”며 “그래서 한국 콘텐츠 부족에 대한 고객 피드백도 많이 받은 것이 사실”이라고 회고했다. 이러한 제약 속에서 쿠팡플레이는 '테스트 앤 런(Test & Run)'을 통해서 가설을 검증하고 개선을 해 나가는 방식을 택했다. 초기에는 해외 블록버스터 영화, TV 시리즈, 키즈·패밀리 장르에 집중해 콘텐츠를 구성했다. 같은 시기에 프리미엄 경기도 일부 제공하면서 시장 가능성을 살폈다. 장 상무는 "모든 콘텐츠를 갖춘 이후에 뒤늦게 론칭하기보다는 고객의 이용 패턴과 니즈를 빠르게 파악하고 민첩하게 대응함으로써 고객의 만족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려는 전략적인 선택"이었다고 설명했다. "스포츠 중계 넘어 오프라인 경험으로 확장" 장 상무는 쿠팡플레이의 핵심 경쟁력으로 '스포츠'와 '오리지널'을 꼽았다. 그는 “스포츠는 쿠팡플레이가 가장 특색 있고 강점을 가지고 있는 분야”라며 “이를 통해 스포츠 팬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쿠팡플레이는 축구 국가대표 경기를 비롯해 K리그, 프리미어 리그 등의 유럽 엘리트 리그까지 폭넓게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포뮬러원(F1), 미국프로농구(NBA) 등으로 종목을 확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장 상무는 쿠팡플레이가 스포츠를 단순 중계를 넘어 팬들에게 더 깊고 풍부한 경험을 제공하는 콘텐츠로 발전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표 사례로는 ▲2022년부터 시작한 '쿠팡플레이 시리즈' ▲2024년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의 MLB 개막전' ▲'지드래곤 월드 투어 오프닝 콘서트' ▲'무한도전 런' 마라톤 이벤트 등을 들며, 오프라인까지 확장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리지널'과 '독점' 투 트랙…프리미엄 콘텐츠로 차별화 쿠팡플레이는 ▲SNL 코리아 ▲어느 날 ▲안나 등 오리지널 콘텐츠를 보강하며 장르와 형식에 국한되지 않는 시도를 이어왔다. 최근에는 '프리미엄 콘텐츠 전략'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장 상무는 “헐리우드 블록버스터뿐만 아니라 한국 영화 신작도 적극적으로 확보 중”이라며 “현재 쿠팡플레이는 OTT 중에서 가장 많은 신작 프리미엄 영화를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라고 강조했다. 해외 파트너십도 강화하고 있다. 그는 “지난 3월부터 세계적인 드라마의 명가 HBO와 HBO 맥스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쿠팡플레이 안에서 독점적으로 제공하고 있다”며 “최근 소니 픽처스, 파라마운트 플러스와 같은 프리미엄 TV와 영화 콘텐츠까지 지속적으로 추가”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장 상무는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 모델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콘텐츠 IP를 전체적으로 매절하는 형식이 아니라 파트너와 IP를 나누고 작품의 성공이 다시 파트너와 창작 생태계에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파트너들과 협력하고 건강한 K-콘텐츠 산업을 구축해 국가 브랜드 가치 향상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1.06 14:03진성우 기자

러스트재단, '메인테이너 펀드' 출범…핵심 개발자 장기지원 체제 구축

러스트재단이 유지보수자들에게 장기적인 비용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펀드를 신설했다. 이번 펀드는 급성장한 러스트 생태계에서 불거진 인력난과 과중한 부담 문제를 해소하고 오픈소스 프로젝트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구조적 대응책이다. 러스트재단은 6일 '러스트 메인테이너 펀드(Rust Maintainers Fund)' 출범을 공식 발표하고 향후 수개월 동안 기금 구조를 구체화하고 기부금을 확보해 본격적인 운영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러스트는 메모리 안전성과 고성능을 동시에 구현한 차세대 프로그래밍 언어로 최근 몇 년간 전 세계 개발자와 기업들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됐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메타, 구글 등 주요 IT 기업들이 시스템 소프트웨어와 인프라 개발에 러스트를 채택하면서 생태계의 규모와 복잡성이 급격히 커졌다. 그러나 이러한 성장의 그늘에는 '유지보수 인력 부족'이라는 구조적 문제가 자리하고 있다. 러스트의 핵심 컴파일러, 표준 라이브러리, 패키지 관리 시스템 등 주요 구성 요소는 소수의 유지보수자들에 의해 관리되고 있으며 이들의 업무는 대부분 자발적인 기여에 의존해 왔다. 러스트 커뮤니티 내부에서는 "언어의 안정성과 보안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코드 리뷰, 리팩토링, 보안 패치, 문서화 등의 작업이 폭증했지만 이를 수행할 인력은 턱없이 부족하다"는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일부 핵심 유지보수자는 과중한 업무로 인한 탈진(burnout)을 호소하며 활동을 중단하기도 했다. 러스트재단은 이번 '메인테이너 펀드'가 단순한 재정 지원 프로그램이 아니라언어의 건강한 생태계를 유지하기 위한 장기적 인프라라고 강조했다. 넬 샴렐 해링턴 러스트재단 이사회 의장은 "어떤 오픈소스 프로젝트든, 특히 러스트처럼 세계적으로 활용되는 언어는 유지보수자들의 헌신 없이는 발전할 수 없다"며 "이 펀드는 그들이 핵심적인 역할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러스트재단은 "기술의 지속 가능성은 결국 사람의 지속 가능성에서 출발한다"고 밝히며 핵심 기여자들이 생계를 유지하면서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번 펀드는 러스트 프로젝트 리더십 카운슬 및 프로젝트 디렉터와의 협력을 통해 설계·운영된다. 재단은 자금 사용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커뮤니티의 피드백을 주기적으로 반영해 펀드의 운영 원칙과 구조를 개선할 계획이다.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운영을 위한 원칙도 마련됐다. 먼저 핵심 모듈과 도구, 인프라를 유지하는 기여자들에게 직접 보상을 제공하며 지원 대상과 금액 산정 과정은 투명하게 공개한다. 또한 리더십 협력 및 거버넌스 일관성 유지를 목표로 러스트 프로젝트 리더십 의회와 협력해 우선순위를 정하고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재정 의사결정과 기술 전략 간의 일관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정기 보고서를 통해 운영 투명성을 보장하고 커뮤니티 내 독립적인 검증 체계를 마련한다. 러스트 프로젝트 디렉터 캐럴 니컬스(Carol Nichols)는 "이제 러스트재단과 프로젝트가 유지보수자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할 수 있을 만큼 성숙해졌다"며 "러스트를 사용하는 기업들이 메인테이너 펀드에 기여할수록 언어와 도구 발전이 빨라지고 결과적으로 모두가 그 혜택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러스트 프로젝트는 재단과 긴밀히 협력해 펀드가 유지보수자들의 실제 필요와 일치하도록 조정할 것"이라며 "지원이 단순히 금전적 보상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커뮤니티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11.06 13:28남혁우 기자

오픈AI CFO "지금은 성장 집중할 때…IPO 고려 대상 아냐"

오픈AI가 기업공개(IPO) 추진설에 대해 선을 그으며 당분간 연구개발과 인프라 확장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오픈AI의 사라 프라이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주최 '테크 라이브' 컨퍼런스에서 "현재 IPO는 고려 대상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지금은 성장, 연구·개발, 인프라 확장에 집중해야 할 시기"라며 "IPO는 당분간 우리의 주요 과제에 포함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 프라이어 CFO는 또 "최근 공익회사(PBC) 구조로의 전환은 IPO를 위한 준비 과정 중 하나일 뿐이다"면서 "상장 일정을 확정한 것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미래에 IPO 가능성은 열려 있지만, 이는 시장 환경과 회사의 준비 상태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샘 알트먼 최고경영자(CEO) 역시 상장설을 일축했다. 지난 3일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와 함께 출연한 한 팟캐스트에서 "내년 상장을 위한 구체적 일정은 없다"며 "언젠가는 상장하겠지만, 지금은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왜 사람들이 이런 보도를 쓰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이며 IPO 논의가 지나치게 앞서가고 있음을 지적했다. 최근 일부 외신에서는 오픈AI가 2026년 또는 2027년 상장을 추진할 가능성을 제기하며 예상 시가총액이 최대 1조 달러(약 1천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샘 알트먼 CEO는 "안전하고 유익한 범용 인공지능(AGI) 개발보다 상장이 우선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상장은 필요한 자본을 조달하기 위한 여러 경로 중 하나일 수 있지만, 지금 당장은 우리의 최우선 과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2025.11.06 13:25남혁우 기자

로옴, MSI 게이밍 노트북용 어댑터에 채택

로옴은 자사 EcoGaN™ 파워 스테이지 IC(집적회로)가 세계적인 게이밍 브랜드 MSI의 노트북용 AC 어댑터에 채택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어댑터는 글로벌 전원 전문기업 델타 일렉트로닉스가 개발한 제품으로, 로옴의 EcoGaN™ 파워 스테이지 IC 'BM3G005MUV-LB'와 델타의 첨단 전원 기술이 결합됐다. 이를 통해 기존 어댑터 대비 대폭적인 소형화와 저전력화를 실현했다. EcoGaN™ 파워 스테이지 IC를 탑재한 델타의 어댑터는 전력 공급 용량을 높이고, 피크 구간에서도 높은 출력 전력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고성능 GPU와 CPU를 사용하는 게이밍 노트북의 높은 부하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최근 게이밍 노트북의 성능 향상으로 전력 소모가 커지면서, 고출력·소형 AC 어댑터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로옴의 GaN(질화갈륨) 기술은 낮은 ON 저항과 고속 스위칭 성능을 갖춰, 전원의 고효율화와 주변 부품의 소형화에 기여한다. 특히 로옴의 파워 스테이지 IC는 650V GaN HEMT, 게이트 드라이버, 보호 회로, 주변 부품을 하나의 패키지로 집적했다. 기존 실리콘 MOSFET(Si-MOSFET) 을 단순히 대체하는 것만으로도 GaN의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레드 린 뎉라 전원사업부 총괄은 “로옴의 EcoGaN™ 기술 덕분에 MSI용 AC 어댑터에서 대전력 공급·에너지 효율·소형화를 모두 실현했다”며 “향후에도 로옴과 협력해 차세대 저전력 전원 솔루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토루 나테 로옴 파워 GaN 솔루션 개발부 총괄 과장은 “델타와의 협업은 전원 시스템 분야에서의 장기적 기술 교류의 성과”라며, “이번 사례를 계기로 게이밍 PC뿐 아니라 서버·산업기기·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효율 전원 솔루션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2025.11.06 13:17전화평 기자

태평양 전역 통신 장애, 알고보니 태양 폭발 때문?

태양이 불과 12시간 사이에 가장 강력한 X급 태양 플레어를 두 번이나 폭발시키며 아메리카 대륙과 태평양 전역에서 무선 통신 장애가 발생했다.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에 따르면 첫 번째 폭발은 X1.8급 플레어로, 태양흑점 AR4274에서 발생해 4일 오후 12시 34분(미국 동부시간 기준)에 정점을 찍었다. 이로 인해 북미와 남미 대부분 지역에 강력한 R3급 전파 장애가 발생했다. 이는 NOAA의 5단계 R1~R5 무선통신 장애 등급 중 '강함' 단계로 지구의 햇빛이 비치는 쪽에서 최대 1시간 동안 고주파 무선 통신과 항법 신호를 교란시킬 수 있다. 이어 오후 5시 2분에는 두 번째 X.1.1급 플레어가 발생해 북태평양, 뉴질랜드, 호주 동부 일부 지역에 또 한 차례 강력한 전파 장애가 발생했다. 태양 플레어는 태양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뒤틀린 자기장에 축적된 에너지가 갑자기 방출되는 현상이다. 강도에 따라 세 가지 등급으로 분류되며, 가장 약한 C, 중간급인 M, 가장 강력한 X급으로 나뉜다. 이중 X급 플레어는 지구상에서 폭발되는 핵무기 1개 위력의 100만 배에 달한다. 각 등급은 세부 강도를 표시하기 위해 1~10의 숫자로 더 세분화된다. 이번 두 차례 폭발 모두 코로나질량방출(CME)을 동반했다. 다행히 초기 관측 결과 이번 폭발 모두 지구를 향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미 국립해양대기청(NOAA)은 이번 주 후반 CME의 바깥쪽 가장자리가 빠른 태양풍과 상호작용하면서, 6~7일경 강력한 G3 급 지자기 폭풍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활발히 활동 중인 태양흑점 AR4274는 여전히 복잡한 자기장을 유지하고 지구를 향하고 있어 추가 폭발 가능성도 높은 상태다. NOAA는 현재 M급 태양 플레어가 추가로 발생할 확률을 65%, X급 플레어가 발생할 확률을 15%로 예측하고 있다.

2025.11.06 13:1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QNAP, 4U 60베이 고밀도 SAS/SATA JBOD 출시, 기업용 페타바이트급 확장 제공

타이베이, 2025년 11월 6일 /PRNewswire/ -- 컴퓨팅, 네트워킹, 스토리지 솔루션 혁신 기업 QNAP(QNAP® Systems, Inc.)이 11월 3일 TL-R6020Sep-RP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비용과 랙 공간을 최소화하면서 용량을 극대화하도록 설계된 4U 60베이 고밀도 SAS/SATA JBOD이다. 페타바이트급 스토리지를 제공하는 TL-R6020Sep-RP는 기업이 공간 활용을 최적화하고, 확장성을 단순화하며, 콜드 데이터, 영상 감시, 빅 데이터 및 미디어 아카이브와 같은 애플리케이션에서 안정적인 장기 데이터 보존을 지원한다. QNAP 4U 60-Bay SAS/SATA storage expansion solution — Achieve petabyte-scale capacity with minimal rack space and cost. TL-R6020Sep-RP는 SAS 12Gb/s 대역폭을 지원하는 고속 Mini-SAS HD(SFF-8644) 포트 4개와 브로드컴(Broadcom®) SAS DataBolt™ 기술을 탑재해 대역폭 활용 효율을 극대화한다. 또한 듀얼 경로(dual-path) 다중 설계를 통해 케이블 하나가 손상되더라도 시스템이 중단 없이 작동한다. TL-R6020Sep-RP는 최대 4개*의 인클로저(총 240개 드라이브)를 데이지체인 방식으로 연결할 수 있어, 최대 4PB**(원시 스토리지)까지 유연한 용량 확장을 가능하게 한다. NAS에 SAS 확장 카드를 추가하고 60베이 JBOD를 연결함으로써, 사용자들은 대규모 드라이브 어레이에서 발생하는 대역폭 부하를 분산시키고 전반적인 성능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다. 워터볼 리우(Waterball Liu) QNAP 제품 관리자는 "감시 영상과 빅데이터의 규모가 커짐에 따라 기업은 확장성과 안정성을 모두 갖춘 스토리지 확장이 필요하다"며 "TL-R6020Sep-RP는 페타바이트급 용량과 고밀도 설계를 4U 섀시에 구현해, 기업이 효율적으로 확장하고 랙 공간을 절약하며 운영 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라고 말했다. 주요 특징 고밀도 효율성: 랙 공간 사용량, 무게 및 전력 소비를 크게 줄이는 동시에 장기적 및 대규모 확장 요구 사항을 충족한다. 페타바이트급 용량: 단일 4U 섀시에 최대 60개의 SAS/SATA HDD를 탑재해 1PB** 이상의 유효 용량을 지원한다. 유연한 확장성: 다중 경로 이중화 기능으로 최대 4개* 유까지 데이지 체인 연결이 가능하며, 4PB**(원시 용량)를 제공한다. Broadcom® SAS DataBolt™ 최적화: 듀얼 6Gb/s 신호를 12Gb/s 스트림으로 통합해 데이터 처리량을 가속한다. 용이한 유지 관리: 깊이 750mm의 콤팩트 섀시로, 1000mm 랙에 맞는 레일 키트를 기본 제공한다. 또한 핫스왑 팬, 전원공급장치, 드라이브 트레이를 지원하며, 60개 드라이브의 전면 패널 표시 등을 제공한다. 원활한 통합 및 데이터 보호: QNAP NAS 스토리지 및 스냅샷 매니저(Storage & Snapshots Manager)를 통해 JBOD 및 모든 드라이브를 관리한다. ZFS와 결합 시, 인라인 압축, 중복 제거, 자가 복구 기능을 제공해 페타바이트급 환경에서도 데이터 무결성과 안정성을 보장한다. 참고: * 실제 확장 유닛 수는 호스트 NAS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 QNAP는 RAID 60 구성에서 60개의 24TB HDD와 10%의 오버 프로비저닝을 사용하여 원시 용량을 산출한다. 자세한 내용과 사양은 www.qnap.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https://www.qnap.com/

2025.11.06 12:10글로벌뉴스

해긴 '플레이투게더', 구름 바다 위 '천룡의 섬' 등장

글로벌 게임 기업 해긴(대표 이영일)은 캐주얼 소셜 네트워크 게임 '플레이투게더'에 신규 애피소드 '천룡의 섬'을 추가했다고 6일 밝혔다. '천룡의 섬'은 구름 바다로 둘러싸인 신비한 섬으로, 이곳 사람들은 예로부터 하늘을 나는 운룡과 함께 살아가며, 천 년에 한 번 깨어난다는 전설의 용 '천룡'을 믿어왔다. 잠들어 있던 천룡이 서서히 깨어나면서 '천룡의 섬' 전역에 강력한 기운이 퍼지고, 그로 인해 기묘한 일들이 벌어진다. 유저는 제사장 '천휘'와 제자 '운아' 등 섬의 주민들을 도우며, 천룡을 맞이하기 위한 제례 '천룡의 제례'를 완수해야 한다. 제례를 위해서는 '천룡의 섬' 곳곳에서 용의 기운이 깃든 곤충과 물고기를 채집하고, 기운을 정화하는 '천도 복숭아'를 농장에서 직접 재배해 용의 제단에 바쳐야 한다. 특히 '천도 복숭아'는 반복 수확이 가능한 신규 작물로, 날씨와 외부 환경에 따라 무지개, 이슬, 젖음, 풍등 등 다양한 형태로 변이된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천룡과 운룡이 신규 펫으로 등장하며, 약 15종에 달하는 운룡을 모두 모으면 각종 게임 재화와 함께 신규 명찰 '용들의 친구', 운룡 코스튬 등의 추가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 '용들의 대연회도'를 선보였다. 또한 '천룡의 섬' 플레이를 통해 획득한 '복 코인'으로 미니게임 '용에게 바치는 공물'에 참여할 수 있다. 게임을 단계별로 진행하면 다양한 게임 재화와 함께 용 제사장 코스튬 등을 획득할 수 있으며, 최종 보상으로는 두 명이 함께 탈 수 있는 대형 비행 펫 '천룡'이 주어진다. 이외에도 특별한 기간에만 등장하는 여우 상인의 '여우공방'이 문을 열었으며, 천룡의 섬에서 채집한 물고기와 곤충으로 도감을 완성하는 '사라진 기록 복원' 이벤트, 게임에 접속만 해도 복숭아 모자와 복숭아 기저귀 등 미니미 코스튬을 제공하는 '복숭아 가득 출석부' 이벤트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가 마련됐다.

2025.11.06 12:00이도원 기자

"中, 이미 시스템 반도체 설계에서 韓 추월"

“온디바이스 AI 반도체는 세트 업체가 주도해야 합니다.” 김용석 가천대학교 반도체교육원장은 6일 가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AIoT용 핵심 시스템반도체 기술 워크숍'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국 기업들이 AI 전환기에 세계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더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김 교수는 “제품을 직접 만드는 기업이 미래에 필요한 칩의 사양을 스스로 예측하고 설계할 수 있어야 한다”며 “빠르게 칩을 만들고 제품에 채용하는 시장 진입 속도가 곧 성패를 좌우한다”고 강조했다. 세트업체가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리더십을 가져야 하는 이유로는 '시장 요구와 사용 환경'이라고 봤다. 그는 “제품을 직접 만드는 기업만이 미래 시장의 요구와 사용 환경을 가장 잘 알고 있다”며“이들이 스스로 필요한 칩의 성능과 사양을 예측하고, 2년·5년·10년 후를 내다보며 팹리스와 협업해 설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단순히 칩을 구매하는 하청 구조가 아닌, 세트기업이 기술 방향성을 주도하고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설계해야 한다는 의미다. 김 원장은 “외부 칩을 사다 쓰는 방식으로는 2등, 3등에 머물 수밖에 없다. 회사를 1등으로 만들려면 반드시 스스로 칩을 만들어야 한다”며 칩 내재화의 필요성을 분명히 했다. 이어 “제품 차별화를 이루려면 반도체부터 직접 설계해야 한다”며 “하드웨어 설계는 물론, 시스템 소프트웨어까지 통합해 완성도 있는 온디바이스 AI 플랫폼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중국, 이미 시스템 반도체 설계에서 한국 추월 김 원장은 한국이 직면한 가장 큰 위협으로 중국의 시스템 반도체 설계 능력을 지목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중국 반도체 산업은 2000년대 초부터 본격화돼 20여 년만에 비약적인 성장을 이뤘다. 팹리스 숫자만 해도 중국이 지난 2019년 1천780개에서 2024년 3천626개로 2배가 넘게 늘었지만, 국내 팹리스의 숫자는 현재 150여개에 불과하다. 이마저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그는 설계-제조-소프트웨어를 완결하는 생태계가 오늘날 중국을 반도체 설계 리더로 올려놨다고 전했다. 김 원장은 “(중국이) 스마트폰, 자동차, PC까지 확장 가능한 자립형 구조를 이미 만들어냈다”며 “중국은 반도체 산업의 '패스트 팔로어'가 아니라 이미 설계 주도국으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이 이 같은 통합 구조를 갖추지 못하면 AI 산업의 핵심 경쟁력을 잃게 된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시스템 수요기업–팹리스–파운드리의 삼각 협력 구조가 구축되어야 한다. 이 연계가 완성돼야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2025.11.06 11:54전화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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