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ZDPick
국감2026
AI페스타26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급전 상조내구제 가능 카툑892jms 당일 100'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3099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연세대 챗GPT 집단 커닝 사태, 어떻게 봐야 할까

연세대 챗GPT 집단 커닝 논란이 커지고 있다. 600명에 이르는 수강자 중 190명 이상이 부정행위를 저질렀다고 한다. 담당 교수가 "자수하라"고 공지한 이후 자진 신고한 학생만 40명에 이른다. 이 정도면 가히 'AI 카오스' 사태라 할 만하다. 챗GPT를 활용한 집단 커닝은 분명 충격적인 사건이다. 지식 전달 못지않게 학습 윤리를 중시하는 대학에서 벌어진 일이라 더 그렇다. 이번 사태로 본의 아니게 피해를 입게 된 선량한 학생들의 권익을 보호할 조치도 필요하다. 그럼에도 이번 사태는 '챗GPT 시대의 교육'에 대해 많은 생각거리를 던져 준다. 특히 두 가지는 꼭 짚어볼 만하다. 첫째, 기술 진화를 따라가지 못하는 교육 시스템. 둘째, 생성형 AI 시대의 학습 윤리와 평가방식 개선. 먼저 첫 번째 문제부터 보자. 챗GPT, 클로드, 코파일럿 같은 생성형 AI 보급이 확산되면서 시험에서 정답을 찾는 일이 너무나 쉬워졌다. 따라서 지식의 암기·재현 중심 평가 방식은 효력을 많이 잃게 됐다. 그런데 시험 감독과 평가는 여전히 아날로그 방식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번에 문제가 된 과목에서도 응시자는 컴퓨터 화면과 손·얼굴이 나오는 영상을 촬영해 제출하도록 했다. 영상 확인 과정에서 문제 캡처, 시선 회피, 프로그램 전환 등 여러 부정행위가 포착됐다. 문제는 대학 교육 시스템 내에서 생성형 AI 부정을 방지할 뾰족한 방법이 없다는 점이다. 대면 시험이 아닌 한, 영상 제출 같은 방식 외에는 학생들의 부정행위를 감시할 방법이 없다. 그러다보니 AI 시대에도 대학은 여전히 카메라 감시, 녹화 제출 등 '감시형 대응'에 머물러 있을 수밖에 없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부정 행위는 우리만 겪은 문제는 아니다. 챗GPT 출시 이후 미국, 영국 등 주요 국가의 대학들도 이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다. 그리고 다양한 시행 착오를 통해 다양한 대응 방안을 만들었다. 그 중 몇 가지만 살펴보자. 영국의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은 과제를 'AI 금지', '보조적 사용', 'AI 활용' 등 세 단계로 구분한 뒤 평가 체계를 새롭게 설계했다. 호주 고등교육품질보증기구(TEQSA)는 구술·현장실습·대면발표 등 정직성이 높은 평가 방식을 권고하고 있다. 온라인 시험 감시만으로는 부정을 막을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중국은 조금 과격한 조치를 도입했다. 전국대입시험 기간 주요 AI 챗봇의 문제풀이 기능을 일시 중지시키도록 했다. 기술공급자까지 공정성 확보에 동참하도록 강제한 것이다. 이처럼 세계 각국은 감시 강화보다 AI 시대에 맞는 제도적 안전장치와 윤리 기준 확립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우리 대학도 같은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 이제 AI 사용을 일률적으로 금지하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 이미 AI는 학습과 업무의 일상 도구가 됐다. 따라서 'AI 활용은 어디까지 정당한가'라는 윤리 기준을 세우고, AI를 활용하되 스스로 비판적으로 검토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에 반영해야 한다. AI가 정보를 대신 만들어주는 시대에는 학생의 '비판적 사고력'과 '문제 정의 능력'이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하다. 이런 역량을 제대로 평가할 수 있는 방식을 고민할 때, 대학 교육은 비로소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다. 연세대 AI 집단 커닝 사태는 분명 불행한 일이다. 교육 차원에서 부정행위는 엄하게 다뤄야 한다. 그러나 동시에 시대를 따라가지 못하는 평가 시스템을 개선하려는 노력도 병행해야 한다. 제도를 고치지 않는 한, 비슷한 사태는 다시 반복될 가능성이 많기 때문이다. AI를 막을 수는 없다. 결국 관건은 'AI를 어떻게 가르치고,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다. 지금이 바로 대학이 이 질문에 대한 답을 내놓아야 할 시점이다.

2025.11.11 15:08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삼성바이오로직스, 직원 심리상담 자료 보유 목적 '확인 중'..."징계목적 아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인사팀이 직원들의 심리상담 내용을 갖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극히 예외적 상황이 아니라면 내담자와의 상담은 비밀보장이 엄수돼야 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인사팀이 해당 문건을 보유하고 있던 이유와 그 목적을 두고 여러 추측이 나온다. 지난 6일 삼성바이오로직스 피플팀 공용 폴더가 전 직원에게 발송되면서 회사의 인사 관리 방식이 드러났다. 여기에는 개인정보를 비롯해 직원 관리 자료도 있었는데, 사내 마음건강센터에 방문한 직원들의 상담 기록도 포함돼 있어 논란이 일었다. 해당 파일은 '징계 폴더'이란 이름의 폴더에 있었다. 회사는 왜 인사팀이 해당 문건을 보유하고 있었고, 그 목적이 무엇이었는지에 대해 “면밀히 확인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임직원들의 마음 건강 관리를 위한다면서 지난 2018년부터 '바이오 마음챙김 상담소'를 운영해 오고 있다. '바이오 마음챙김 상담소'에는 전문 상담사들이 상주하며 심리검사와 맞춤형 심리상담 서비스가 이뤄졌다. 이규호 삼성바이오로직스 피플센터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임직원의 건강과 행복을 중요한 가치로 삼고 있다”라며 “임직원 마음건강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직원 관리 목적으로 피플팀이 상담 내용을 확보해 관리했을 가능성에 대해 회사 측은 상담소가 피플팀(인사담당조직)과는 별개로 독립적으로 운영됐다는 점을 들어 부인했다. 회사 측이 먼저 인사 관리 목적으로 직원들의 상담 내용을 확보해선 안 된다고도 했다. 하지만 이는 왜 인사팀이 직원이자 내담자의 상담 내용을 갖고 있었는지에 대한 답은 아니다. 상담 내용 유출은 법‧윤리 위반 한국상담학회 윤리강령 제2장 3조 비밀보장 항목을 보면, 상담자는 사생활과 비밀 유지에 대한 내담자의 권리를 최대한 존중해야 할 의무가 있다. 또 상담자는 (비밀보장의 예외 및 한계)의 경우 이외에는, 내담자의 서면동의 없이 제3의 개인이나 단체에 상담 기록을 공개하거나 전달해서는 안 된다. 이를 위반해 내담자의 상담 내용을 유출로 인한 소송이 제기되면 상담자는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으로 최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더욱이 법적 처벌과는 별개로 심리상담사에게 비밀보장은 매우 중대하게 받아들여지는 요소다. 20년 경력의 한 정신보건전문요원은 “법적조치를 차치하더라도 상담자에게 내담자의 비밀보장은 매우 엄중하게 지켜져야 하는 윤리로, 내담자의 자‧타해 위험 우려를 제외하면 상담 내용의 공개는 극히 드물다”라고 설명했다. 비밀보장 예외 상황에 해당할 시에만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사팀은 직원이자 내담자의 상담 기록을 상담소로부터 건네받아 보유할 수는 있다. 예외적 상황이 아니라면 인사팀이 상담 기록을 갖고 있는 것 자체가 법과 윤리적으로 문제가 된다.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는 “마음병가센터를 다녀온 직원들에 대한 상담 기록이 피플팀에 의해 관리되고 있다”라며 “사내에 정신건강을 도와주고자 만들었다는 센터는 사실, 기록을 남겨 퇴사시키기 위한 구조로 볼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노조에서 말하는 것처럼 징계를 위한 것은 아니다”라며 일축했다. 앞선 정신보건전문요원은 “직장 내 괴롭힘, 왕따, 성희롱 등을 겪은 직원(내담자)이 퇴사 대신 사내 심리상담을 선택하는 것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더 열심히 일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만약 회사가 상담 내용을 빌미로 인사고과나 고용 등에서 불이익을 줄 수 있는 '목줄'을 잡고 있었고, 직원이 이를 알게 된다면 조직에 대한 배신감이 커질 수 있다”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사내 상담소는 직원 복지 차원에서 매우 좋은 제도이지만 악용될 수 있고, 직원들이 신뢰하지 못하면 무용지물”이라며 “직원들이 사내 상담을 꺼리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한편, 내담자의 비밀보장 예외 및 한계 상황에 대해 한국상담학회는 아래와 같이 명시하고 있다. 상담자는 ▲내담자가 자신이나 타인의 생명 혹은 사회의 안전을 위협하는 경우 ▲내담자가 감염성이 있는 치명적인 질병을 갖고 있지만 필요한 조처하지 않는 경우 ▲미성년인 내담자가 학대를 당하고 있는 경우 ▲내담자가 아동학대를 하는 경우 ▲법적으로 정보의 공개가 요구되는 경우 등 내담자 개인 및 사회에 임박한 위험이 있다고 판단될 때, 내담자에 관한 정보를 해당 기관 및 관련 당사자에게 제공해야 한다. 또 상담자는 자신이 재직하고 있는 상담 기관의 고용주에게 해를 끼칠 수 있는 상황이나 기관의 효율성에 제한을 줄 수 있는 상황에 대해서도 고용 기관에 미리 통보해야 한다.

2025.11.11 15:00김양균 기자

사라질 뻔한 갤럭시S26 플러스, 이렇게 나온다

갤럭시S26 엣지로 대체돼 사라질 뻔한 삼성 갤럭시S26 플러스의 렌더링이 공개됐다고 IT매체 안드로이드헤드라인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렌더링은 IT팁스터 온리크스와 안드로이드 헤드라인이 함께 작업해 공개한 것으로, 평면 디스플레이에 얇고 균일한 베젤, 후면 트리플 카메라가 특징이다. 디자인은 전작에 비해 크게 바뀌지 않았으나 전체적으로 휴대폰 모서리가 둥글게 처리됐다. 뒷면의 변화가 가장 눈에 띈다. 갤럭시S26 플러스는 좌측 상단에 세로형 카메라 아일랜드를 탑재했다. 알약 형태의 카메라 아일랜드에는 3대의 카메라가 있으며, 세 대 모두 독립적으로 돌출돼 있다. LED 플래시는 카메라 아일랜드 바로 옆, 우측에 위치한다. 크기는 158.4 x 75.7 x 7.35mm로 갤럭시S25 플러스와 거의 비슷한 두께다. 삼성은 한때 갤럭시S26 플러스를 슬림형 모델인 갤럭시S26 엣지로 대체하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엣지 모델 판매 부진으로 인해 해당 계획을 폐기하고 기존처럼 기본 모델, 플러스 모델, 울트라 모델로 출시할 것이란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그 동안 나온 소식을 종합하면, 갤럭시S26 울트라에는 퀄컴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 칩과 삼성 엑시노스 2600 칩이 병행 탑재될 예정이다. 디스플레이는 6.7인치 LTPO AMOLED 2X 패널에 3120 x 1440 해상도, 최대 120Hz의 화면 주사율 지원할 예정이다. 배터리는 아직 확실치 않으나 4천900mAh 용량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으며 유선 충전 45W, 무선 충전 15W이 지원될 전망이다. 그 밖에 안드로이드16 운영체제와 원UI 8.5가 기본 탑재되며 블루투스 6.0, 와이파이 7도 지원될 것으로 예상된다. IP68 방수•방진 등급, 디스플레이 내장 지문 스캐너(초음파)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2025.11.11 14:5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더블유닷에이아이, 'W Expert' 식약처 제조 허가 획득

더블유닷에이아이(W.AI)는 자사의 AI 기반 초음파영상 진단보조 소프트웨어 'W Expert'(모델명: WAIWEX-PR)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디지털의료기기 제조 허가(D 제허 25-10호)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W Expert'는 유방 보형물의 파열 등 합병증을 조기에 진단하고, 가슴 보형물 수술 후 발생하는 역형성대세포 림프종과 연관된 거친 표면 유방보형물 여부를 가리기 위해 개발된 인공지능 기반 초음파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다. 의료진이 초음파 이미지를 입력하면, AI 알고리즘이 이를 자동 분석해 보형물 파열 여부와 거친 표면 타입 여부 및 재수술시 필요한 정보인 보형물의 삽입위치를 시각적으로 표시해 진단을 보조한다. 또한 파열시 누출된 실리콘의 피막(보형물 삽입후 발생하는 콜라겐 성분의 막) 및 임파선 침범여부 진단을 보조한다. 회사 측은 “AI 기반 유방 보형물 진단보조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국내 및 세계 최초로 제조 허가를 받은 기업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며 “W Expert는 CNN(Convolutional Neural Network) 기반 딥러닝 모델을 적용하고, 국제 의료영상 표준 DICOM 규격을 준수한다. 또 AWS 클라우드 기반 보안 환경(SSL, AES-256 등)을 통해 환자 데이터의 안전한 처리와 저장을 보장한다”고 설명했다. 더블유닷에이아이는 100만장의 보형물 초음파 이미지를 학습시켜 완성한 인공지능 솔루션으로, 식약처가 허가한 국내 다기관(한국원자력병원, 건국대학교병원, 강남차병원)에서 미용성형 및 재건성형환자의 보형물 초음파 이미지 1000여건을 분석하여 민감도 92.83%, 정확도 95.86%, 특이도 97.09%의 임상 성능을 입증했다. 회사는 매년 최신 임상 데이터를 반영해 성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가슴 보형물과 관련된 다양한 부작용 진단 알고리듬을 추가 개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더블유닷에이아이 관계자는 “이번 허가로 AI 진단보조기기의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며 “향후 CE-MDR 및 FDA 인허가 절차를 추진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W Expert를 보형물 파열뿐 아니라 피막 구축, 피막석회화 등 다양한 합병증 진단과 부작용으로 인한 재수술시 필요한 보형물 정보(삽입위치, 표면타입, 제조사, 모양구별) 영역으로 확장해 의료진이 신뢰할 수 있는 AI 파트너로 발전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11.11 14:40조민규 기자

로보락 로봇청소기, 기술 예술 퍼포먼스 선봬

글로벌 스마트 홈 브랜드 로보락은 '2025 아트코리아랩' 페스티벌에서 기술·서사 융합 창작 그룹 이치실험실(ICHI LAB)과 함께 로봇청소기 '사로스 Z70'을 활용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퍼포먼스 'CLENE ME TENDER 시리즈: 고양이 프로펠러'는 로봇청소기가 단순한 청소 기기를 넘어 창작자가 원격으로 무대에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존재'로 작동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실험한다. 로보락은 이번 공연에 세계 최초 5축 로봇팔을 탑재한 로봇청소기 사로스 Z70 제품과 기술 지원을 통해 '접근성과 존엄, 존재의 의미'를 주제로 한 기술 예술의 새로운 형태를 구현했다. 퍼포먼스는 11일부터 14일까지 매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아트코리아랩 17층 오픈 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각자의 공간에서 원격으로 접속한 창작자가 로보락 사로스 Z70의 움직임과 음성을 통해 무대에 등장할 예정이다. 로보락 관계자는 "혁신 기술을 적용한 제품으로 사람들의 일상 속 경험과 감각을 넓혀가고 있다"며 "이번 협업은 로봇청소기가 인간의 창작과 표현의 영역으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시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는 로보락, 이치실험실, 예술경영지원센터, 아트코리아랩이 공동 협력해 진행된다.

2025.11.11 14:39신영빈 기자

삼성전자서비스, '2025 한국서비스품질지수' 에어컨 AS 부문 1위

삼성전자서비스가 '2025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에서 올해 신설된 '에어컨 AS' 부문 원년 1위 기업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한국서비스품질지수는 각 기업의 서비스를 실제로 이용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하여 부문별 1위를 발표하는 제도이다. 에어컨 AS 부문은 올해 신설되어 서비스 수요가 가장 많은 7~9월 조사가 진행됐으며 삼성전자서비스가 원년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서비스는 한국서비스품질지수 조사에서 가전 AS 부문 21회로 역대 최다 1위, 컴퓨터 및 휴대전화 AS 부문 각각 24년, 22년 연속 1위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에어컨 AS 품질 조사에서 ▲서비스 전문성 ▲서비스 이용 편리성 ▲친절한 고객 응대 ▲사회적 가치 실현 등 주요 항목에서 업계 최고 점수를 받았다. AI로 에어컨 점검...HRM으로 엔지니어 출장 없이 제품 점검 가능 특히, 삼성전자 에어컨의 AI 기술이 서비스에 접목되며 고객의 불편을 예방하고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인 부분에서 호평을 받았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삼성만의 차별화된 기술인 '스마트싱스 AI 진단'을 활용한 '에어컨 사전 점검' 캠페인을 적극 추진했다. 고객은 스마트폰으로 전달된 '에어컨 AI 진단 Push 알림'을 통해 냉매량, 모터 동작 상태, 열교환기 온도 등을 손쉽게 종합 진단 받을 수 있다. 올해 여름 인공지능 진단 기능을 활용한 고객이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을 만큼 고객의 호응이 높다. '가전제품 원격진단(HRM)' 서비스를 통해 엔지니어 출장서비스 없이 제품을 점검 받고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다.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가전제품의 상태, 사용 이력 등을 AI로 분석 후 상담사가 최적의 조치 방법을 안내해 준다. 상담사가 직접 제품 설정을 조정해 문제를 해결해 줄 수도 있다. 'AI 구독클럽'에 가입한 고객에게는 신속히 서비스를 제공하는 'AS 패스트 트랙', 출장서비스 중 다른 제품을 추가로 무상 점검해 주는 '하나 더 서비스', 제품의 이상 징후를 AI로 감지해 사전에 안내해 주는 'AI 사전케어 알림' 등 차별화된 '블루패스'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싱스를 활용해 'AI 절약 모드'를 설정하면 상황별 맞춤 절전으로 에어컨 사용 에너지를 최대 30%까지 줄여주고, AI가 분석한 월말 전력 사용량 예측치도 모니터링할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서비스는 산불, 수해 등 재난 상황이 발생할 경우 '특별 서비스'팀을 파견하여 가전제품 무상 점검을 통한 조속한 일상 복귀를 지원하는 사회적 역할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삼성전자서비스 대표이사 김영호 부사장은 "한국서비스품질지수 에어컨 AS 부문 도입 첫해 1위에 선정해 주신 고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서비스 혁신과 전문 기술 역량 향상을 통해 고객의 일상에 가치와 편의를 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1 14:35전화평 기자

삼성 '엑시노스 2600' 갤S26에 탑재..."퀄컴칩과 병행"

삼성전자의 차세대 모바일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인 '엑시노스 2600'이 본격적인 상용화 궤도에 오른다. 최근 한국 등 일부 국가에 출시되는 '갤럭시S26' 시리즈 일반·플러스 모델에 엑시노스와 퀄컴 스냅드래곤 칩을 병행 탑재하는 방안을 확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가장 높은 급의 울트라 모델에는 퀄컴 스냅드래곤 칩이 탑재될 예정이다. 이로써 갤럭시S26 전체 시리즈 내에서의 수량 비중은 퀄컴이 75%, 삼성전자가 25% 수준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 1분기 출시를 앞둔 갤럭시S26 시리즈용 모바일 AP로 자체 개발한 엑시노스 2600과 퀄컴 스냅드래곤 제품을 병용할 계획이다. 모바일 AP는 고성능 GPU와 CPU, NPU 등을 한 데 집적한 시스템반도체로, 스마트폰 등 IT 기기에서 두뇌 역할을 담당한다. 삼성전자의 경우 갤럭시S·Z 등 플래그십 스마트폰 라인업에 내부 시스템LSI 사업부가 자체 개발한 엑시노스, 미국 주요 팹리스 퀄컴의 스냅드래곤 칩셋을 활용해 왔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6용 모바일 AP 탑재 전략을 두고 막판까지 고심을 이어 왔다. 그러다 지난 주 기준으로 갤럭시S26 울트라 모델에는 전량 퀄컴의 최신형 AP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를, 나머지 일반·플러스 모델에는 스냅드래곤과 엑시노스 2600를 병행하는 방안을 채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세부적으로는 한국과 중국, 일부 신흥 시장에 출시되는 갤럭시S26 제품에 엑시노스 2600을 적용할 예정이다. 수량 측면에서는 갤럭시S26 전체 시리즈 기준 퀄컴 칩과 삼성 칩의 비중이 3대1 수준이 될 가능성이 유력하다.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는 "MX사업부 수뇌부에서는 비용 절감을 근거로 엑시노스 탑재를 독려했으나, 특정 국가의 일반 및 플러스 모델에만 이를 적용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다"며 "비용과 성능 간의 중심을 찾는데 많은 논의를 거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그간 삼성전자는 갤럭시 시리즈 내 엑시노스 탑재 비중 확대를 적극 추진해 왔다. 통상 모바일 AP는 가장 앞선 세대의 파운드리 공정을 채택하는데, 양산 비용이 매우 비싸다. 이러한 상황에서 자체 칩을 활용하면 원가를 줄일 수 있으며, 파운드리 가동률도 높일 수 있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전작인 엑시노스 2500을 올해 출시된 갤럭시S25 시리즈에 탑재하는 데 실패한 바 있다. 엑시노스 2500에 적용된 3나노미터(nm)의 낮은 수율, 제품의 불안정성 등이 발목을 잡았다. 이후 삼성전자는 개선 작업을 거쳐 갤럭시Z플립7 모델에 엑시노스 2500을 채용했다. 반면 2나노 공정을 활용하는 이번 엑시노스 2600의 경우, 삼성전자 내부에서는 성능 및 수율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쳐 왔다. 특히 전작 대비 크게 향상된 NPU 성능과 30% 정도 강해진 방열 특성 등을 강점으로 내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관계자는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에서는 최근까지 엑시노스 2600의 열 특성 개선, GPU 및 NPU 아키텍처의 개선 등에 집중해 왔다"며 "공정 안정성 측면에서도 전작과 달리 특별한 이슈가 발생한 사례는 없었다"고 말했다.

2025.11.11 14:28장경윤 기자

조이시티, '바이오하자드 서바이벌 유닛' 출시 임박...전략 게임 명가 입지 강화

조이시티가 전략 게임 명가로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한다. 조이시티가 '건쉽배틀: 토탈워페어', '캐리비안의 해적: 전쟁의 물결' 등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거둔 가운데, 오는 18일 캡콤의 대표 IP '바이오하자드'를 활용한 신작 '바이오하자드 서바이벌 유닛'으로 글로벌 무대에 도전한다. '바이오하자드 서바이벌 유닛'은 좀비로 뒤덮인 세계에서 생존자 부대를 조직하고 자원을 확보해 세력을 확장하는 전략 게임이다. '바이오하자드' 특유의 생존, 공포 분위기 위에 조이시티가 축적해온 전략 게임 노하우를 결합해 기존 IP 팬들과 전략 장르 유저 모두를 만족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이시티는 '건쉽배틀: 토탈워페어'와 '캐리비안의 해적: 전쟁의 물결'을 통해 북미와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장기 흥행을 이어가며 퍼블리싱 역량을 입증했다. 이번 신작을 통해 글로벌 대형 IP와 협업하며 전략 게임 시장에서 한 단계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업계에서는 캡콤의 대표 IP와 조이시티의 전략 노하우가 결합한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의 흥행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실제 해당 신작은 지난 7월 첫 공개 후 한국, 일본,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남미, 유럽까지 높은 사전 등록 참여율을 보이며 시장성을 입증했다. 또한 브라질게임쇼, 도쿄게임쇼 등 글로벌 전시회를 통해 글로벌 팬덤의 기대감을 높였다는 평가다. 조이시티 관계자는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친숙한 IP와 자사의 전략 게임 경험이 만나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출시 이후에도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운영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전했다.

2025.11.11 14:20이도원 기자

컴투스 남재관 "신작 성과 미진...내년 '도원암귀' 등 다른 수준의 게임 선보일 것"

컴투스가 2025년 3분기 신작 성과 부진을 인정하며 '도원암귀: 크림슨 인페르노' 등 차기 글로벌 IP 기반 신작으로의 반등을 예고했다. 컴투스는 11일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천601억원, 영업손실 19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신작 출시를 앞둔 마케팅 비용 집행 등으로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이날 컨퍼런스 콜에서 남재관 컴투스 대표는 3분기 신작 '더 스타라이트'의 성과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남 대표는 "초반 서비스 불안정 요소로 인해 당초 목표로 했던 초기 성과는 달성하지 못했다"며 "안정성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프로야구 라이징'과 '더 스타라이트' 등 올해 목표했던 중요 두 게임의 성과가 미진한 것이 사실"이라며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한 재무적 성과에 대해 대표로서 죄송하다"고 말했다. 다만 '더 스타라이트'의 운영 경험은 내년 출시될 MMORPG '프로젝트 ES' 성공의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 대표는 내년 선보일 라인업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2025년의 재무적 성과는 미진했지만, 글로벌 성공 IP의 게임화 채널을 확보하고 개발에 착수했다는 점이 저희가 준비한 가장 큰 성과"라고 밝혔다. 그는 "내년 '도원암귀: 크림슨 인페르노'를 오픈하는데, 장르 최고의 게임으로 완성할 것이니 기대해 달라"며 "도쿄게임쇼에서 큰 가능성을 보았고 전 세계 팬들의 성원도 등에 업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협약을 맺은 코단샤 IP 등 추가 신작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남 대표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수준의 인지도와 세계관, 캐릭터성을 골고루 잘 갖춘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며 "PC·콘솔 게임까지 제대로 준비하고 있으며 곧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에이버튼(프로젝트 ES)이나 오프비트(전지적 독자 시점) 등과의 퍼블리싱 신작에 대해서도 "지금까지 컴투스가 보여줬던 게임보다 한 차원 이상 높은 퀄리티와 성과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존 타이틀은 대규모 업데이트로 반등을 준비한다. 남 대표는 "금주 '서머너즈 워'의 '투모로우' 업데이트는 많은 소환사 여러분이 기대하고 있다"며 "'프로야구 라이징' 역시 올해 경험치를 바탕으로 새 시즌에는 반드시 성공할 수 있게 도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11.11 14:00정진성 기자

가성비 LFP 양극재 질주…중국계, 상위권 '싹쓸이'

글로벌 양극재 시장에서 리튬인산철(LFP) 비중이 급증하고 있다. LFP 상위 4개사는 모두 중국계가 차지했으며, 삼원계에서는 롱바이·LG화학이 선두를 유지했다. 11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9월 전 세계 전기차(EV·PHEV·HEV)에 투입된 양극재 총 적재량은 178만6천톤(t)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38.8% 증가한 수치다. 중국을 제외한 시장만 보면 64만8천톤으로 31.9% 늘며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양극재는 리튬이온배터리 용량과 출력에 직결되는 핵심 소재로, 전기차 주행거리와 성능을 좌우한다. 현재 시장은 삼원계와 LFP가 각자의 강점과 경제성을 바탕으로 양분하는 구도며, 글로벌 수요가 다변화되면서 두 축의 입지는 공고해지는 양상이다. 종류별로 보면 삼원계 양극재 적재량은 72만7천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했다. 업체별 순위는 롱바이와 LG화학이 각각 1위와 2위를 유지했다. 엘앤에프(6만3천톤), 에코프로(4만7천톤), 포스코(3만7천톤) 등도 상위권에 포진하며 한국계 공급사 입지를 지켰다. 다만 전반적으로는 중국계 기업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리샤인, 샨샨, 이스프링 등 주요 업체가 순위를 다투고 있으며, 내수 기반 수요·원가 경쟁력·대규모 증설을 무기로 글로벌 점유율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같은 기간 LFP는 105만9천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4% 급증했다. 성장 속도만 놓고 보면 삼원계를 크게 앞선다. 전체 양극재 적재량에서 LFP 비중도 무게 기준 약 59%까지 높아지며 영향력이 확대됐다. 이는 중국 내 보급형 전기차 확대, 높은 가격 경쟁력에 따른 LFP 선호 심화, 글로벌 완성차의 채택 확대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공급사별로는 후난위넝(24만6천톤)과 완룬(17만2천톤)이 각각 1·2위를 차지했고, 다이아노닉스(13만1천톤)과 로팔(11만2천톤)도 물량을 늘리며 3·4위에 올랐다. 상위권이 모두 중국계라는 점은 LFP 양극재 시장이 사실상 중국 독점 구조임을 방증한다. SNE리서치는 LFP 고성장은 중국 소재 기업의 글로벌 지배력 강화로 이어지며, 배터리 소재 공급망의 중국 의존도를 더욱 고착시키는 흐름을 만들고 있다고 진단하며, 올해 양극재 시장은 LFP 급성장과 삼원계의 기술 고도화가 병행되는 전환 국면에 들어섰다고 평가했다. 1~9월 기준 LFP가 전체의 약 60%를 차지하며 주도권을 넓혔지만, 고성능 전기차 중심으로는 하이니켈계 수요가 여전히 견조하다. 10월 이후 도요타·스미토모의 전고체 배터리용 양극재 공동 개발, BASF 반고체형 양극재 공급 등은 차세대 기술 전환의 방향성을 보여준다는 것이 SNE리서치의 분석이다. 한편 중국의 배터리 소재 수출 규제 유예는 단기 안정 요인이나, 재도입 시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을 재점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향후 경쟁의 초점은 단순 증설이 아니라 고에너지밀도·고안정성 소재 기술 확보와 지역별 밸류체인 자립으로 이동할 전망이다.

2025.11.11 13:57류은주 기자

AI 데이터센터 CPU-메모리-GPU "光연결 시대 3년내 가능"

국내 연구진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서 메모리와 가속기 등 핵심 자원을 '빛'으로 자유롭게 연결·분리할 수 있는 기술을 세계 처음 개발하고, 검증하는데 성공했다. 상용화는 3년 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광스위치 기반 '데이터센터 자원연결(Optical Disaggregation, OD)'기술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준기 광네트워크연구실장은 "POC(개념검증)를 거쳐 상용화 가능성을 타진하는 검증에 나설 계획"이라며 "특허를 활용한 기술이전이나 허여 등으로 3년 내 상용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기존 데이터센터는 하나의 서버 안에 CPU, 메모리, 스토리지, 가속기(GPU) 등이 고정적으로 묶여 있는 서버 중심 구조다. 이로 인해 각 서버가 보유한 한정된 자원만 활용 가능하다. 다른 서버는 CPU만 사용하는 등 자원 활용 편차가 커 전체 효율성이 떨어진다. 대부분의 데이터센터는 또 전기 신호 기반 스위치를 사용하기 때문에 데이터 전송 과정에서 수 차례 신호 변환을 하기 때문에 데이터 전송 지연(딜레이)도 발생한다. 이 같은 문제를 연구진은 빛으로 해결했다. 서버 내부 메모리나 가속기가 부족할 경우, 광스위치를 이용해 다른 서버의 자원을 빛의 신호로 즉시 연결하는 OD기술을 개발했다. 이준기 실장은 "AI 학습이나 대규모 데이터 분석처럼 고성능 연산이 필요한 작업에서도 자원을 '필요한 순간, 필요한 만큼' 빠르고 유연하게 연결·분리할 수 있게 됐다"며 "원격 메모리 접속 표준(CXL, Compute Express Link)을 광스위치로 연결한 세계 최초 사례"라고 말했다. 연구진은 또 ETRI가 자체 개발한 CPU 어댑터, 메모리 블레이드, 가속기 블레이드, OD 매니저를 결합한 검증시스템을 구축해 실증에도 성공했다. 실증 결과 프로그램이 추가 자원을 요청하면 광 경로를 자동으로 설정해 필요한 메모리와 가속기를 실시간으로 할당하고,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수행되는 것을 확인했다. ETRI는 이번 기술에 적용된 CXL 관련 원천특허를 확보하고, 국내외 특허 47건을 출원했다. 이준기 광네트워크연구실장은 "메모리와 가속기를 효율적으로 공유․활용해 데이터센터 자원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형 데이터센터로의 전환을 앞당길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광 클라우드 네트워킹 핵심기술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수행됐다.

2025.11.11 13:53박희범 기자

"감독이 직접 우주 간다"…우주 로맨틱 코미디, 내년 촬영 시작

로맨틱 코미디 영화 '아이 씨 유(I See You)'가 서구 영화로는 처음으로 감독을 지구 저궤도로 보내 우주에서 주요 장면을 직접 촬영하게 될 것이라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영화는 전편이 우주에서 촬영되지는 않으며, 실제 우주 공간에서 촬영한 영상과 기존 기록 영상을 혼합해 제작될 예정이다. 이 야심 찬 프로젝트는 영화 '페라리' 퓨로듀서인 이탈리아 영화 제작자 안드레아 이에르볼리노가 추진하고 있다. 각본은 다이앤 프롤로프와 앤드류 슈나이더가 맡을 예정이다. 감독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고 구체적인 줄거리나 캐스팅 정보도 공개되지 않았다. '아이 씨 유'는 2026년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지만, 빡빡한 우주 발사 일정 때문에 조정될 가능성도 있다. 이 프로젝트의 핵심은 유인 우주 비행 좌석을 확보하는 것. 현재 좌석 확보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프로젝트의 신뢰도를 높이는 요소는 전 미국 항공우주국(NASA) 우주비행사 스콧 켈리의 참여다. 국제 우주정거장(ISS)에서 약 1년 동안 체류한 경험이 있는 그는 이번 우주 로맨틱 영화 제작에 자문위원으로 합류해 자신의 풍부한 우주 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조언을 제공할 예정이다. 17년간 NASA에서 근무하며 네 차례 우주에 갔던 스콧 켈리는 프로듀서와 배우, 감독을 도와 우주 촬영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절차를 수립하고 제안하는 역할을 맡는다. 그는 "광활한 우주 속에서 인간의 인내와 고립, 정서적 연결을 진정성 있게 표현하기 위해 직접적인 전문 지식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작자 이에르볼리노는 "스콧 켈리와 함께하게 돼 정말 큰 영광"이라고 전했다. 한편, 세계 최초의 우주 촬영 영화는 2023년 공개된 러시아 영화 '더 챌린지'다. 한 여성 외과의사가 지구로 귀환이 불가능한 우주비행사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ISS로 파견돼 수술을 집도하는 내용을 다뤘다. 이 작품은 러시아 국영 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와 국영방송 '채널 원'이 약 10억 루블(약 162억 원)을 투자해 제작했다. 또한, '엣지 오브 투모로우' 더그 라이만 감독이 톰 크루즈 및 스페이스X와 함께 우주 촬영 영화 프로젝트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 개발 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2025.11.11 13:49이정현 미디어연구소

K-로봇 기술력 한자리…20주년 로보월드 폐막

국내 최대 로봇 전시회 '2025 로보월드'가 지난 8일 막을 내렸다. 올해 전시는 총 325개사 1천27부스, 5만여 명의 관람객이 참여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한국AI로봇산업협회는 이번 전시에서 1억8천800만 달러(약 2천636억 원) 규모 수출상담과 235억원의 구매상담, 607억원의 투자 상담이 성사됐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AI로봇산업협회,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제어로봇시스템학회가 주관한 이번 전시회에는 제조·물류·의료·국방·생활서비스 등 전 산업 분야의 첨단 로봇 및 AI 기술이 대거 출품됐다. 특히 AI 기반 휴머노이드, 자율주행 물류로봇, 산업용 협동로봇 등 현장 실증이 가능한 상용화 제품이 주목을 받았다. 새롭게 마련된 국방분야 상용로봇 특별관과 헬스케어 공동관도 큰 관심을 끌었다. 국방관은 민간 로봇 기술의 군사 현장 적용 가능성을 보여줬고, 헬스케어관은 재활·운동 코칭·낙상 감지 로봇 등 생활 밀착형 로봇으로 관람객의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국제로봇비즈니스컨퍼런스와 국제로봇심포지엄(ISR Asia)이 통합 개최되며 세계 각국의 로봇 석학과 글로벌 기업이 한자리에 모였다. AI·휴머노이드·자동화·로봇 보안 등을 주제로 4개 트랙, 42개 세션이 열렸으며, 로크웰오토메이션·지브라테크놀로지 등 글로벌 기업이 발표에 참여했다. 수출상담회에서는 460건의 해외 바이어 미팅이 진행됐고, 구매상담회에서는 234억9천만원 규모 상담 실적이 집계됐다. 처음 마련된 '투자사 초청 상담회'에서는 국내 주요 투자사와 로봇 스타트업 간 607억원 규모 투자상담이 이뤄졌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로보월드는 다양한 부대행사로 참가기업의 해외 진출과 투자 연계를 지원했다. 스타트업 이노베이션데이, 로보월드 어워드, 글로벌 시장 진출 세미나 등 비즈니스 중심 행사가 함께 열렸다. 한국AI로봇산업협회는 "내년 로보월드는 K-로봇 산업이 AI·휴머노이드 상용화 시대에 본격 진입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해외 혁신기관과의 협력 확대 및 글로벌 실증 프로그램을 강화해 K-로봇의 세계 시장 도약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11.11 13:46신영빈 기자

이마트, 3Q 영업익 전년比 35.5%↑…트레이더스 날고 할인점 주춤

이마트의 3분기 영업이익이 30% 넘게 뛰었다. 소비쿠폰 사용처 제외 여파로 할인점이 주춤했지만, 트레이더스가 선전하며 실적 방어에 성공했다. 이마트는 연결기준 3분기 순매출 7조4천8억원, 영업이익 1천514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35.5% 증가했다. 별도 기준 3분기 총매출은 4조5천939억원, 영업이익 1천1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 7.6% 감소했다. 사업부별로 보면 할인점 매출은 2조9천7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줄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1% 감소한 548억원으로 나타났다. 추석 시점 차이에 따른 매출 이연 등으로 총매출이 줄어들었다.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개선되며 실적 방어에 기여했다. 트레이더스 3분기 총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1조4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6% 늘어난 395억원을 달성했다. 트레이더스가 분기 매출 1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개점한 마곡점(2월)과 구월점(9월)이 모두 첫 달부터 흑자를 기록하며 외형 성장과 함께 트레이더스의 시장 경쟁력이 강화됐다는 설명이다. 10월 기존점 성장률도 19%로 집계됐다. 편의점 이마트24의 3분기 순매출은 5천5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78억원으로 전년(-1억원) 동기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됐다. 점포 효율화에 나서며 점포 수가 386개점 감소하고 일회성 비용 30억원이 반영된 여파다. 오프라인 자회사들도 연결 실적 개선 흐름을 뒷받침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고객이 꾸준히 찾는 스타필드 중심의 영업호조와 다양한 개발사업 참여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6.8%, 740% 올랐다. 조선호텔앤리조트의 3분기 매출은 2천108억원, 영업이익은 2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7%, 13.4% 올랐다. 투숙률 상승과 객단가 개선 덕분이다. 신세계푸드는 저효율사업장 철수와 상품공급매출이 호조를 보이며 순매출 3천908억원, 영업이익 1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 17.7% 개선된 수치다. 스타벅스를 운영하는 SCK컴퍼니는 점포수가 늘어나며 매출이 2.9% 상승한 8천105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원가상승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6% 감소한 60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커머스 자회사인 지마켓과 쓱닷컴은 적자를 지속했다. 지마켓 매출은 1천8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1%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180억원에서 244억원으로 64억원 확대됐다. 쓱닷컴 3분기 매출은 3천1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3% 줄었고 영업손실은 257억원 확대된 42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마트 관계자는 “3분기 실적은 본업 경쟁력이 외부 변수에도 흔들리지 않고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 결과”라며 “가격·상품·공간의 세 축을 중심으로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강화하고, 본업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성장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11 13:41김민아 기자

13일 수능 영어듣기평가 시간, 항공기 소음 통제

국토교통부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듣기평가 전·후 5분을 포함한 13일 13시 05분부터 13시 40분까지 35분간 전국 모든 항공기의 이·착륙을 전면 통제한다. 항공기 소음을 방지하기 위해 이 시간대 비상·긴급 항공기를 제외한 모든 항공기 이륙을 금지할 예정이다. 비행 중인 항공기는 3km 이상 상공에서 대기해야 한다. 이번 조치에 따라 해당 시간대 140편의 항공기(국제선 65편, 국내선 75편) 운항시간을 조정하는 등 적극적인 항공교통 흐름관리를 시행하고, 각 항공사는 항공편 변경 사항에 대한 사전 안내를 실시한다. 또, 국토부 서울지방항공청은 일반 국민에게 비행금지 공고를 위해 드론은 '드론원스톱 민원서비스'를 통해, 드론 외 초경량비행장치는 '원스탑 민원 처리 시스템'에 안내창을 활성화한다. 국토부 항공교통본부는 해당일시 항공기 이·착륙 통제가 원활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항공교통관제기관, 한국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사 등과 실시간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유지한다. 주종완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수능시험 당일 항공기를 이용하는 승객들은 출발시간을 반드시 확인해 주시고, 드론 비행 금지를 비롯한 소음통제 조치에 협조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2025.11.11 12:53주문정 기자

SAP코리아 30주년…"한국, 아태지역 SAP 전략 핵심 시장"

"한국은 아태지역 내 SAP의 전략적 의사결정에서 가장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지역이다. SAP는 지난 30년 동안 한국 고객과 함께 디지털 전환의 표준을 세웠고 앞으로의 30년은 AI와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새로운 혁신의 시대를 열 것이다." 사이먼 데이비스 SAP 아시아태평양(APAC) 총괄 회장은 11일 서울 여의도 IFC 더 포럼에서 열린 SAP코리아 설립 30주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와 같이 말하며 한국 시장에 대한 SAP의 중요성과 추후 AI 중심의 비즈니스 혁신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는 SAP코리아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지난 30년간 국내 기업과 함께해 온 디지털 전환의 여정을 돌아보며 AI 시대를 향한 새로운 성장 전략을 발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이먼 데이비스 총괄 회장을 비롯해 신은영 SAP코리아 대표, CJ제일제당 권일 넥스트 ERP TF 리더 등이 참석했다. 사이먼 데이비스 회장 "한국, SAP 아태 혁신의 핵심 거점" 사이먼 데이비스 회장은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한국은 SAP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에서 가장 중요한 전략적 시장이며 본사도 이를 매우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한국의 SAP 랩스는 단순한 개발 조직이 아니라 SAP 글로벌 제품 혁신을 이끄는 핵심 거점"이라며 "이곳에서 개발된 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와 AI 애널리틱스 기술은 전 세계 고객의 비즈니스 혁신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은영 SAP코리아 대표도 "SAP 회장단이 올해 두 차례 한국을 방문했고 사이먼 데이비스 회장은 취임 9개월 동안 다섯 번 한국을 찾았다"며 "이 자체가 한국이 SAP 전략의 중심에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사이먼 회장은 SAP의 AI 전략 방향에 대해 데이터를 외부로 옮기지 않고, 고객의 데이터 환경 안으로 AI를 가져오는 방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SAP의 애플리케이션이 기업 핵심 업무 프로세스를 다루는 만큼 축적된 고품질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내재형 AI 전략이 효율성과 생산성을 동시에 높인다는 것이다. SAP는 이를 통해 반복 업무의 자동화와 직원 생산성 향상을 실현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AI를 업무 프로세스에 통합할 경우, 최대 80%의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고 평균 20% 수준의 생산성 향상이 가능하다는 분석도 제시했다. SAP의 생성형 AI 에이전트 '줄(Joule)'과 데이터 통합 플랫폼 '비즈니스 데이터 클라우드(BDC)'는 이러한 전략의 핵심 축으로 꼽힌다. 두 솔루션은 고객 데이터를 안전하게 통합하고, 이를 기반으로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CJ제일제당, SAP와 전사 디지털 혁신 가속 SAP의 AI 전략을 도입한 국내 기업 사례도 소개됐다. 권일 CJ제일제당 넥스트 ERP TF 리더는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강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SAP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식품·바이오·물류 등 다양한 사업군을 운영하는 CJ제일제당은 복잡한 업무 프로세스와 빠르게 변하는 공급망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이 필요했다"며 "이에 SAP와의 협업을 통해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비즈니스 구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라이즈 위드 SAP(RISE with SAP)' 기반의 S/4HANA 클라우드 ERP와 비즈니스 데이터 클라우드(BDC)를 도입해 전사 데이터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했다. 이를 통해 부서 간 데이터 흐름을 자동화하고, 실시간 경영 현황을 분석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SAP 시그나비오(Signavio)를 활용해 업무 프로세스의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을 구현하고, SAP 아리바(Ariba)를 통해 조달 및 공급망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권 리더는 "이러한 시스템 통합을 통해 의사결정 속도와 효율성이 크게 향상됐다"며 "앞으로도 SAP와 협력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SAP코리아 하경남 고객자문부문 부문장은 '엔터프라이즈의 새 시대: 비즈니스 스위트와 AI로 여는 미래'를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AI와 ERP를 결합한 차세대 기업 운영 모델을 소개하며, SAP의 데이터 중심 혁신 방향과 실제 적용 사례를 데모로 시연했다. 신은영 SAP코리아 대표는 "SAP코리아는 1995년 여의도에서 15명의 직원으로 출발해 현재 약 8백명의 임직원이 근무하는 회사로 성장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중 약 3백명은 반포의 SAP 랩스 코리아에서 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와 AI 애널리틱스 등 핵심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며 "창립 당시와 마찬가지로 SAP코리아가 30년 전 출발지였던 여의도로 사옥을 이전해, 새로운 혁신의 여정을 다시 시작하게 돼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 사이먼 데이비스 회장은 "SAP는 지난 30년간 한국 고객과 함께 디지털 전환의 역사를 만들어왔다"며 "이제는 AI와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새로운 30년의 혁신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SAP코리아는 앞으로 아시아태평양 전체에서 혁신의 중심 거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한국 조직의 성장을 높이 평가했다.

2025.11.11 12:15남혁우 기자

"전력가격 상승세, 반도체·디플 등 첨단산업 가장 큰 부담”

최근 인공지능(AI) 확산과 산업·생활 전기화로 전력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전력비 비중이 높은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기업 부담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 SGI는 12일 '전력수요 증가와 전력산업 생산성 향상 효과 분석' 보고서를 통해 “최근 5년간 전기요금 급등으로 인해 산업계 전력비 부담이 크게 늘어나면서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수익성과 수출경쟁력에 악영향이 확대되고 있다”며 “공급 인프라 및 제도적 유연성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전력비용 상승 등 기업 부담이 커질 수 있어 전반적인 전력시장 제도 개선과 기술혁신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보보고서는 국내 전력소비가 2010년 이후 연평균 약 1.7% 증가했으며, 정부의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르면 2030년대까지 매년 약 2%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공급능력이 충분히 확대되지 못하면 전력수요가 2% 늘어날 때 전력가격은 일반 물가 대비 약 0.8%p 추가 상승하고, GDP는 0.01%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전력가격 상승은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전력집약적 첨단산업의 생산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대한상의 SGI 박경원 연구위원은 “업종별 투입구조가 달라 전력가격 상승의 영향도 차이가 있다”며 “제조원가에서 전력비 비중이 높고 다른 에너지원으로 대체가 어려운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은 생산비 부담이 급격히 커져 생산 위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SGI는 전력산업의 총요소생산성(TFP)을 높이면 전력가격 상승 압력을 완화하고 경제 전반의 산출을 늘릴 수 있다고 제시했다. 동일한 인력·설비·연료로 더 많은 전력을 생산해 단위생산비용을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공급이 변하지 않은 상태에서 수요만 늘 경우 전력가격은 오르고 GDP는 줄었지만, 전력산업 생산성이 1% 개선되면 전력가격은 일반 물가 대비 0.6%p 하락하고 GDP는 0.03%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전력가격 상승으로 타격을 받았던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감소폭이 축소됐다. SGI는 정책 과제로 ▲수요자 중심 전력거래 방식 확립 ▲전력산업 전주기 기술혁신 ▲에너지·디지털 융합형 전문 인력 양성을 제시했다. 실시간 수급 변동성에 대응할 유연한 시장구조와 다양한 요금제, 고효율 발전설비 도입과 전력망 고도화, AI·ESS 기반 계통운영 최적화, 수요부문 피크 관리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AI 기반 전력계통 운영, 스마트그리드, 재생에너지 통합관리 등 신기술 확산에 맞춘 체계적 인재양성도 주문했다 대한상의 SGI 박양수 원장은 “APEC 등을 계기로 AI 기반 경제 재도약을 위한 기회를 잡은 것으로 보인다”며, “AI 기반 성장에 필수적인 에너지공급 시스템이 효율적으로 작동하여 기업들의 전력비용 부담이 완화되도록 정책적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1.11 12:00류은주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직원 정보 유출에 존림 대표 '사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임직원의 개인정보 포함된 파일을 전체 직원에게 발송해 논란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해당 자료에 인사관리 내용도 담긴 것으로 알려져 노조까지 문제제기를 하고 나서자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사과와 함께 추가 피해 발생 예방 및 재발방지 대책을 세우겠다며 진화에 나섰다.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에 따르면, 지난 6일 회사가 유출한 자료에는 ▲주민등록번호 ▲학력 ▲개인평가 ▲인사고과 등을 비롯해 직원 관리 자료들이 포함됐다. 관련 자료들은 ▲사업지원TF의 직접 지시 메신저 기록 ▲인사팀장의 과반노조에 대한 우려 ▲피플팀 및 경영진단실 최대 고과 100% 반영 ▲GD(다)고과자 관리 및 희망퇴직 권유 ▲인건비 절감 목적인 신인사제도 도입 ▲노사협의회 고과 몰아주기 및 관리 ▲노조(NJ) 집행부 리스트 관리 ▲블라인드 회사 평가 조작 ▲하위고과 잠재 평가 풀 ▲PS제도에 대한 자본운용 가이드안 등이다. 특히 'GD(다)고과자 관리 및 희망퇴직 권유' 인사 관련 내용이 눈에 띈다. 문서는 GD(다) 평가를 받는 직원들이 60%이상 사전에 정해져 있는 만큼 대다수 직원의 근무 의욕이 낮아지지 않도록 중간성과자에게 세분화하여 평가 방식을 만들어 관리를 하라는 내용이다. 여기에는 “단계적 성과 개선에도 개선되지 않는 인력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관리 방안 검토”할 것을 지시하는 내용도 있었다. 관리 방안으로는 '자격증 취득', '학업 기회 제공', '희망 퇴직 등 이직 지원 검토' 등이 열거돼 있었다. 이에 대해 회사는 관련 내용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존림 대표는 '임직원 개인정보 무단 열람 및 이에 대한 보호 조치 안내문'을 이메일로 보내 사과와 함께, 해당 문건의 외부로 유출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 회사 관계자는 인사 관리와 관련해 “면밀히 확인 중”이라면서 추가 피해 발생 예방 및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5.11.11 11:30김양균 기자

문체부 "韓 게임과 폭발 사건 무관…인니 정부에 공식 대응"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학교 폭발' 사건의 불똥이 한국 게임으로 튀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공식 대응을 예고했다. 문체부는 해당 폭발물 사건과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간 연관성이 부족하다는 점을 인도네시아 정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11일 지디넷코리아와의 통화에서 "대사관, 외교부 등 채널을 통해서 사실관계 확인 후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문체부 측에서는 그 폭발물 사건과 한국 게임을 연관 짓는다는 게 연관성이 부족하다고 본다"며 "이에 대해서 인도네시아 정부에 (입장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전달 방법이나 대응 방식에 대해서는 "아직 살펴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사안은 지난 7일 자카르타 북부의 한 고등학교 이슬람 사원에서 10대 학생이 폭발물을 터뜨려 100명 가까운 부상자가 발생한 것이 발단이 됐다.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이 사건과 관련해 폭력적인 게임의 영향을 조사하도록 내각에 지시했다. 이 과정에서 프라세티오 하디 국무장관이 규제 대상 예시로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를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게임이 심리적으로 폭력을 일상적인 것으로 만든다"고 주장해 논란이 됐다. 특히 인도네시아의 이러한 움직임은 게임 산업 진흥을 내세운 한국 정부의 정책 기조와 정면으로 충돌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게임은 중독 물질이 아니다"라고 선언하며, 게임 과몰입 문제를 이유로 산업 자체를 억압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 또한 "게임업계의 약진을 위해 박차를 가하도록 하겠다"며 게임 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논의를 이어갈 것을 밝힌 바 있다. 지난 10일에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제2기 게임특별위원회(게임특위)'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게임특위는 ▲게임산업진흥법 개정 ▲확률형 아이템 제도 개선 ▲인디게임 및 중소게임사 육성 ▲e스포츠 산업 활성화 등을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 더욱이 이달 1일 APEC 정상회의에서 양국 정상이 만나 전투기 공동 개발(KF-21) 등 국방·안보 분야의 긴밀한 협력을 재확인한 지 불과 열흘 만에 불거진 사안이다. 문체부가 '연관성 부족'을 근거로 공식 대응 방침을 세운 만큼, 이번 사안이 게임 산업을 둘러싼 양국 간 외교 현안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2025.11.11 11:12정진성 기자

코웨이, 블랙프라이데이 프로모션

종합 가전기업 코웨이는 오는 26일까지 '블랙프라이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코웨이는 행사 기간 동안 자사몰인 코웨이닷컴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인기 제품 최대 12개월 렌탈료 반값, 일시불 제품 최대 80% 할인, 라이브 방송, 사은품 제공, 제휴카드 캐시백 등 혜택을 마련했다. 먼저 행사 기간 동안 ▲아이콘 정수기 시리즈 ▲스퀘어핏 공기청정기 ▲룰루 더블케어 플러스 비데2 ▲비렉스 페블체어 ▲비렉스 모디 매트리스 등 주요 인기 제품을 대상으로 최대 12개월 렌탈료 반값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초특가 찬스로 ▲파워업 공기청정기 ▲룰루 더블케어 비데 ▲비렉스 마이 프레임 등 한정 품목을 최대 80% 할인된 일시불 가격으로 판매한다. 코웨이 라이브커머스 채널 '코웨이Live'에서는 특집 방송을 진행한다. 오는 18일 오전 11시에는 '거실/침실 패키지 특집전'이 열릴 예정이다. 방송 당일 구매 고객 10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오토모 탄소매트'를 증정한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2대 이상 동시 주문하는 고객을 위한 혜택도 마련했다. 2대 이상 함께 구매 시 렌탈료 10% 할인을 추가로 적용하며, 2대 주문 고객에게는 '테팔 편수&양수 냄비 세트'(2천명 추첨)를 증정한다. 또한 3대 이상 동시 주문 고객에게는 '리엔케이 미드샷 앰플과 V&A 바디로션 워시 세트'를 전원 제공한다. 제휴카드 캐시백 및 할인 혜택도 준비했다. 롯데카드 등 코웨이 제휴카드로 렌탈료 결제 시 최대 10만원 캐시백과 매월 최대 2만5천원 렌탈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2025.11.11 11:04신영빈 기자

  Prev 1091 1092 1093 1094 1095 1096 1097 1098 1099 110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6만명 몰린 AI축제, 더 커져 돌아왔다…'AI페스타26' 내일 개막

통신3사 3분기 영업익 1.3조원대 기록 전망

독일 전력사, 고성능 PC 이용자 대상 전력요금 출시

[ZD브리핑] 'AI 페스타 26' 개막…국감·삼성전자 실적도 주목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