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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연구원, 2025년 제4차 '신의료기술평가 길라잡이 서비스' 모집 공고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하 NECA)이 11월24일부터 12월5일까지 2025년 제4차 '신의료기술평가 길라잡이 서비스' 신청자를 모집한다. 신의료기술평가 길라잡이 서비스는 안전하고 우수한 의료기술이 의료현장에 조기에 진입하여 사용될 수 있도록, 의료기기 개발기업·의료기관·연구기관 등을 대상으로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무료로 제공하는 전주기 맞춤형 자문 서비스이다. 지원 우선 대상은 ▲개발단계의 국내 유망 의료기술 ▲공익적·사회적 가치가 있는 의료기술 ▲신·첨단 의료기술이며, 분기별 15개 기술 내외로 선정하여 최대 6개월 동안 자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접수는 신의료기술평가사업본부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마감일은 12월5일이다. 정 대상 통보는 12월22일 신청인에게 개별 통지되고 자문 일정은 신청인과 협의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길라잡이 서비스 대상으로 선정되면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제공하는 근거 내비게이션(EN) ▲근거 미리보기(Evidence Preview, EP) ▲근거 검색 교육(ESE)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 산하에 설치된 의료전문가 인력풀을 활용한 임상전문가 자문(CEA), ▲기타자문(신청서 사전 검토 등) ▲목표 기술 프로필 자문(TTTP)을 무료로 활용할 수 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길라잡이 서비스 고도화 2.0 일환으로 '경제성 모델링 분석 자문'(Hta-EMA)과 '해외 인증 지원'(GCA) 시범사업을 새롭게 운영한다. 경제성 모델링 분석 자문(Hta-EMA)은 기술 성숙도를 고려한 식약처 허가 이후 단계에서 지원하는 서비스로, 기술 개발 중심 의료기술평가(Development-Focused HTA) 관점에서 경제성 모형 설계 시 고려해야 할 구조적 요소와 핵심 변수에 대한 전문가 자문을 지원한다. 이는 실제 모델 구축이나 비용·효과 값에 대한 산출보다는, 기술 개발·평가·시장성 검토 과정에서 경제성 관점의 전략적 의사결정을 조기에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해외 인증 지원(GCA)은 기술 개발 단계와 무관하게 지원하는 서비스로, 선정 기술의 해외 (임시)정식 보험등재 현황과 주요국 의료기술평가 사례를 검토하여,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기업들이 국제 의료기술평가 흐름과 제도 환경을 이해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한다. 특정 국가의 인증 요건, 절차를 직접 제시하기보다는, 해외 시장 접근을 위한 초기 방향성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재태 NECA 원장은 “NECA는 의료기술 개발 초기부터 근거 기반의 전략 수립을 지원해 유망 기술의 의료현장 진입을 앞당기고 있다”며 “길라잡이 서비스 고도화 2.0을 통해 국내 기술이 초기 단계부터 사업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보다 정교한 전주기 지원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5년 1차 신의료기술평가 길라잡이 서비스 지원의 성과를 분석한 결과, 선정된 15개 기술은 총 42차례 자문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개발 기술 단계는 대부분 초기 개발단계 의료기술로 식약처 허가 전 단계 기술이 약 53%(8/15건)를 차지했다. 개발 기술 분야는 ▲인공지능·빅데이터 기술(46%) ▲융복합 영상진단(13%) ▲스마트 환자케어 기술(13%) 등이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지원 성과로는 ▲식약처 품목허가(인증) 승인(1건) ▲기존기술여부확인 신청 및 통보(1건) ▲신의료기술평가 신청(1건) 총 3건을 연계시켜, 신청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2021년 8월 첫 서비스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255건의 의료기술을 선정했으며, 이 중 225건의 의료기술에 대해 총 612차례 자문 서비스를 제공했다.

2025.11.24 11:17조민규 기자

레드햇, '프로젝트 허밍버드' 공개…개발 속도·보안 개선

레드햇이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구축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새 서비스를 내놨다. 레드햇은 레드햇 구독 고객 대상 얼리 액세스 프로그램 '프로젝트 허밍버드'를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프로젝트 허밍버드는 최소 구성으로 강화된 컨테이너 이미지 카탈로그를 제공한다. IT 조직이 보안을 저해하지 않고 소프트웨어(SW)를 제공할 수 있게 돕는다. 검증된 마이크로 사이즈 컨테이너 이미지 카탈로그를 통해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보안 요구를 동시에 충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프로그램은 불필요한 구성 요소를 제거한 이미지 카탈로그를 제공한다. 패키지 통합과 취약점 관리에 필요한 리소스를 줄인다. 이를 통해 기업은 개발 인력을 혁신 작업에 집중시키고 시장 출시 속도를 높일 수 있다. 카탈로그에는 닷넷, 고, 자바, 노드 등 주요 프로그래밍 언어 런타임과 마리아DB, 포스트그레SQL 같은 개발용 데이터베이스, 엔진엑스와 캐디를 포함한 웹 서버·프록시가 포함됐다. 현대적 애플리케이션 스택을 구성하는 필수 기반 요소도 제공된다. 이 프로그램은 알려진 취약점이 없는 '제로 공개 취약점 노출(CVE)' 상태를 유지하며 기능 테스트를 완료한 이미지를 제공한다. 개발자 요청이 많았던 프로덕션 레디 컨테이너를 선별해 공격 표면을 줄이고 공급망 신뢰도를 강화했다. 사용자는 이미지 내부 구성 요소를 확인할 수 있는 완전한 소프트웨어 자재명세서(SBOM)을 제공받아 현대적 컴플라이언스 요구를 충족할 수 있다. 정식 출시 후에는 레드햇의 공급망 검증 체계와 기술 지원을 포함한 풀 프로덕션 지원도 이용 가능하다. 지원되지 않는 허밍버드 이미지도 레드햇 유니버설 베이스 이미지(UBI)와 유사한 모델로 무료 배포되며 재배포가 허용된다. 페도라 리눅스 기반 오픈소스 개발 프로세스를 통해 구축돼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RHEL) 개발의 업스트림 역할을 수행하는 점도 특징이다. 거너 헬렉슨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부문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프로젝트 허밍버드는 최소화되고 신뢰할 수 있으며 투명한 제로 CVE 기반을 제공해 취약점을 줄인다"며 "개발과 보안을 모두 충족하는 비즈니스 가치를 실현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24 11:16김미정 기자

中, 물에서 산소 20% 덜 쓰는 '외골격' 만들었다

중국 연구진이 다이버의 무릎 움직임을 보조해 산소 소모량을 줄여주는 휴대용 수중 외골격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 등 외신들이 최근 보도했다. 해당 논문은 지난 달 학술 전문지 'IEEE 트랜잭션즈 온 로보틱스'에 실렸다. 베이징대학교 연구진이 개발한 이 외골격 기술은 다이버의 신체적 부담을 줄이고 특히 산소 소모량과 수중 발차기 시 필요한 힘을 효과적으로 낮춰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진들은 "이 시스템은 다이버의 체력 소모와 산소 사용량을 줄여 잠수 시간을 늘리고, 안전성을 높이며 피로를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수중에서 다이버가 미끄러지듯 움직이는 모습은 평온하고 부드러워 보이지만, 실제로는 신체에서 가장 큰 근육인 다리를 강하게 사용해야 한다. 이 과정에는 많은 산소가 필요하며, 이는 잠수부가 메고 있는 산소 탱크에서 공급된다. 예를 들어 20m 깊이에서 24.6리터(ℓ) 탱크를 사용해 수심 약 20m 깊이에서 잠수할 경우, 산소를 평균 35~50분 정도 사용할 수 있다. 연구진은 잠수 시간이 늘어나도록 호흡 장비를 개선하는 대신, 물속에서 수영할 때 소모되는 에너지를 줄이는 방식을 선택했다. 이번에 개발된 외골격은 여러 구성요소로 이뤄져 있다. 등에 장착되는 두 개의 밀폐형 모터는 웨어러블 로봇에서 사용되는 보던(Bowden) 케이블을 통해 다이버의 허벅지와 종아리에 착용되는 커프와 연결된다. 허리 스트랩은 잠수복 외부에서 전체 장비를 안정적으로 고정하며, 장비 전체 무게는 약 9kg다. 이 장비의 핵심은 곳곳에 내장된 관성측정장치(IMU) 센서다. 이 센서들은 잠수부의 다리 위치 정보를 실시간으로 모터에 전달한다. 이를 바탕으로 모터는 다이버가 발차기를 할 때 어느 동작 구간에 있는지 감지하고, 케이블에 가해지는 힘을 자동으로 조절한다. 킥을 아래로 내리칠 때는 내장된 클러치가 작동해 움직임을 보조하고, 위로 차올리는 동작에서는 모터가 비활성화돼 자연스러운 복귀 동작을 방해하지 않는다. 연구진은 수심 2m 길이 50m 수영장에서 6명의 다이버에 외골격를 착용시킨 후 테스트한 결과, 장비를 착용했을 때 대퇴사두근과 종아리 근육의 활동이 20% 이상 감소됐고 공기 흡입량도 22.7% 감소시키는 결과를 보였다. 특히 다이버들이 이 장비에 빠르게 적응해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유지한 점이 주목된다. 연구팀은 이로 인해 수중에서의 전반적인 에너지 효율이 크게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이 기술은 해양 연구, 수중 건설, 전문 다이버 교육 분야에서 새로운 응용 가능성을 열어줄 수 있다고 외신들은 평가했다.

2025.11.24 11:13이정현 미디어연구소

KT M&S '하이오더', 호텔 서비스 진출

KT M&S는 서울 선릉역 인근의 비즈니스·라이프스타일 3성급 호텔 '호텔 뉴브' 전 객실에 하이오더 서비스를 구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통해 하이오더 서비스 영역을 기존 요식업 중심에서 숙박시설로 확장하게 됐다. 구체적으로 호텔 뉴브의 154개 객실에서 ▲룸서비스 주문 ▲불편사항 접수 ▲모닝콜 요청 ▲어메니티 추가 등 고객 서비스를 간편하게 요청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KT M&S는 이번 사업에 이어 리조트·병원·산후조리원 등 다양한 서비스 업종 전반에 하이오더 서비스를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하이오더는 매장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이 탑재된 KT의 테이블오더 서비스다. 호텔 뉴브 관계자는 “객실 내 하이오더를 통해 고객이 직접 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어 직원 응대 효율 및 고객 만족도 또한 향상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KT M&S 관계자는 “호텔 뉴브 사례는 하이오더가 요식업을 넘어 호텔과 같은 신규 업종에서도 충분히 확장 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호텔·리조트·병원·산후조리원 등 숙박 및 서비스 업종 전반으로 하이오더 기반 디지털 전환 모델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5.11.24 11:10진성우 기자

카카오, 플레이MCP에 '도구함' 기능 추가

카카오는 지난 7월 선보인 MCP 기반의 개방형 플랫폼 '플레이MCP(PlayMCP)'에 '도구함'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고 24일 밝혔다. 플레이MCP는 다양한 인공지능(AI) 모델이 외부 도구와 안전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MCP 기반의 개방형 플랫폼이다. MCP는 AI 모델이 외부 데이터나 도구와 소통하는 방식을 표준화한 통신 규약으로, 이용자가 여러 서비스를 오가지 않고 하나의 서비스 내에서 수요와 목적에 맞는 작업을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카카오는 국내 최초로 플레이MCP를 선보였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도구함은 플레이MCP에 등록된 수많은 MCP 도구를 이용자가 직접 선택해 한곳에서 관리하고, 이를 챗GPT나 클로드 같은 외부 AI 서비스에서도 카카오 계정 한 번의 인증만으로 바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핵심 기능이다. 도구함을 활용 시 AI 서비스 간 도구 연동 절차가 간소화된다. 이용자는 계정 인증 후 플레이MCP를 통해 자신이 선택한 MCP 도구를 AI 서비스에서 요청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방금 알려준 내용 카카오톡 나와의 채팅방에 보내줘”, “오늘 내 일정 알려줘”, “내가 받은 선물 목록 보여줘”, “작년 오늘 들은 멜론 노래 다시 틀어줘” 등과 같이 요청 시 이를 수행해준다. 이용자는 먼저 플레이MCP 사이트에 접속한 뒤 카카오 계정 로그인을 거쳐 원하는 MCP 도구를 자유롭게 도구함에 추가하면 된다. 이후 외부 서비스인 챗GPT에서 '개발자 모드'를 선택한 뒤 맞춤형 MCP 서버 URL을 등록한 뒤 도구함을 인증하면 사용 가능하다. 클로드에서는 '설정' 선택 후 '커스텀 커넥터'에 플레이MCP 도구함을 연결하면 사용할 수 있으며, 두 서비스 모두 단 한 번의 카카오 계정을 통해 도구함에 담긴 모든 도구를 즉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별도의 개별 도구의 인증 없이 카카오 계정 인증 하나로 모든 MCP 등록 도구를 안전하게 호출할 수 있다는 점과 사용자의 실제 카카오 데이터와 연동되어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이 이번 도구함 기능의 강점이다. 카카오는 향후 도구함을 통해 카카오 서비스뿐 아니라 다양한 외부 파트너들의 MCP 도구까지 폭넓게 연결해 플레이MCP를 국내외 AI 생태계의 허브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개발자와 이용자 모두가 더 쉽게 AI 기능을 확장하고 활용할 수 있는 개방적이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유용하 카카오 AI에이전트플랫폼 성과리더는 “플레이MCP에 추가된 도구함 기능은 AI가 단순한 대화 상대를 넘어 사용자의 실제 일상을 이해하고 실행하는 '일상 AI'로 진화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개발자와 이용자가 에이전틱 AI 경험을 보다 확장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플랫폼을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24 11:10박서린 기자

마스크‧콧물흡인기 등 의료제품 온라인 불법유통 및 부당광고 집중 점검

마스크‧콧물흡인기 등 온라인에서 불법유통 및 부당광고 한 의료제품이 대거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최근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감기 등 호흡기질환 예방을 위해 수요가 증가하는 의약품, 의약외품 등 의료제품을 대상으로 온라인 점검을 실시('25.10.30~11.14)한 결과, 불법유통 및 허위·과대 광고 등으로 위반이 확인된 904건에 대해 MOU 협약을 맺은 온라인플랫폼 사(네이버, 쿠팡, 11번가 등),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에 접속 차단과 관할 행정기관에 반복위반 업체 점검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대학생·시민 등으로 구성된 식약처 '온라인 시민감시단'과 합동점검으로 진행됐으며, 감기약‧해열진통제 등 의약품, 마스크‧외용소독제 및콘택트렌즈 관리용품 등 의약외품, 비염치료기‧콧물흡인기‧코세정기 등 의료기기, 비염‧코막힘 완화 등 의학적 효능·효과 표방한 화장품이 적발됐다. 겨울철 감기 등 호흡기질환 환자가 증가하면서 온라인에서 불법으로 판매되는 감기약, 해열진통제, 비염약, 점안액 등의 불법판매 광고를 점검에서는 ▲일반쇼핑몰 210건(61.4%) ▲카페·블로그 128건(37.4%) ▲오픈마켓 4건(1.2%) 순으로 342건 적발됐다. 겨울철 많이 사용하는 마스크, 외용소독제, 콘택트렌즈관리용품의 온라인 광고 점검에서는 ▲의약외품 거짓·과장 광고 83건(72.8%) ▲의약외품 불법 해외 구매대행 광고 19건(16.7%) ▲의약외품 오인 광고 12건(10.5%) 등 불법유통·부당광고 게시물 114건이 적발됐다. 일례로 KF80 보건용마스크를 '바이러스, 감염원 차단' 등으로 광고하거나, 외용소독제를 '무좀균약' 등으로 광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콘택트렌즈관리용품, 외용소독제 등 의약외품의 불법 해외 구매대행을 광고하는 등 불법 유통도 확인됐다. 호흡기질환 등에 사용할 수 있는 비염치료기, 콧물흡인기, 코세정기의 온라인 광고를 점검한 결과에서는 ▲의료기기 불법 해외직구 광고 249건(84.4%) ▲의료기기 오인 광고 46건(15.6%) 등 부당광고 295건을 적발했다. 일부는 국내 허가받지 아니한 의료기기를 정식 수입절차가 아닌 해외직구 등으로 국내 불법유통하고자 광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화장품의 경우 비염, 코막힘 완화 등 의학적 효능·효과를 표방하는 온라인 광고를 점검한 결과, ▲의약품의 효능·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한 143건(93.5%) ▲소비자가 오인할 우려가 있는 광고 10건(6.5%) 등 153건을 적발했다. 식약처는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의약품은 불법으로, 제조·유통 경로가 불분명하고 함량 미달, 위조 의약품, 부작용 유발 불순물 혼입 가능성 등이 있어 안전성과 유효성을 보증할 수 없으므로, 의약품은 반드시 의사의 처방과 약사의 조제·복약지도에 따라 복용(투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해외직구로 구매한 의약외품, 의료기기는 안전성과 유효성 등이 검증되지 않은 제품이므로 구매 시 주의해야 하며, 소비자 피해 발생 시 법적 보호를 받기 어려워 정식 수입 제품을 구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구매자가 온라인을 통해 의약외품, 의료기기, 화장품을 구매하는 경우 식약처로부터 허가·심사 등 받은 내용을 반드시 확인하고, 구매전 의약품안전나라와 의료기기안심책방 누리집에서 확인 후 구매하는 것이 필요하다.

2025.11.24 11:07조민규 기자

유료방송 가입자 계속 줄었다...IPTV만 소폭 증가

IPTV 가입자의 증가에도 전체 유료방송 가입자 감소세를 피하지 못했다. 24일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발표한 2025년도 상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수에 따르면, 올 상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지난해 하반기 대비 13만8천546이 감소한 3천622만6천100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가입자 감소 이후 지속적인 가입자 감소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3년간 IPTV 가입자 수는 꾸준히 증가했으나 종합유선방송(SO)과 위성방송은 지속 감소했다. 올 상반기 기준 IPTV 가입자 수는 2천141만4천521(59.11%), SO는 1천209만1천56(33.38%), 위성방송 272만523(7.51%)으로 나타났다. 사업자별 가입자 수는 ▲KT 902만8천900(24.92%) ▲SK브로드밴드(IPTV) 676만8천835(18.68%) ▲LG유플러스 561만6천786(15.50%) ▲LG헬로비전 343만5천58(9.48%) ▲SK브로드밴드(SO) 278만5천114(7.69%) 순으로 집계됐다.

2025.11.24 11:00박수형 기자

"숙박하면 세금 내"...英 런던, 관광세 전면 추진

영국 런던이 하룻밤을 묵는 방문객들에게 관광세 도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세수 확대와 인프라 개선을 노리고 있다. 23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사디크 칸 런던시장은 관광세 관련 권한을 부여하는 분권 법안이 의회 심의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자 “국제도시 수준에 걸맞은 합리적 조치”라고 말했다. 관광세는 런던에서 하룻밤을 묵는 방문객에게 부과되는 숙박 부담금이다. 런던 행정청(GLA)은 2017년 기준 하루 1 파운드(1천927원) 부과 시 9천100만 파운드(1천754억원), 5% 부과 시 2억4천만 파운드(4천626억원)의 세수를 거둘 수 있다고 추산하고 있다. 지난해 런던의 숙박객 수는 8천900만명에 달했다. 영국의 싱크탱크인 '센터 포 시티즈'의 최고 경영자인 앤드튜 카터는 “관광세가 지방정부에 귀속될 경우 런던의 관광 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영국은 G7 국가 중 유일하게 지방정부가 관광세를 부과하지 못하도록 제한하고 있다. G7 주요 도시인 프랑스 파리, 독일 뮌헨, 이탈리아 밀라노, 캐나다 토론토, 미국 뉴욕, 일본 도쿄 등은 관광세를 부과하고 있다. 뉴욕과 토론토는 숙박에 퍼센트 비율의 부담금을 부과하는 정률제를, 도쿄는 모든 숙박 예약에 대해 같은 금액을 부과하는 정액제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런던 자치구는 환영하는 분위기다. 빅벤·버킹엄 궁 등 많은 랜드마크가 위치한 웨스트민스터는 관광·통근 인구 대비 실제 거주 인구가 적어 지방세 부담이 왜곡돼 있다며 관광세 도입을 계속 요구해왔다. 세수가 확보되면 환경미화·관광 편의시설·교통 등 공공서비스 확충에 투입할 수 있다는 기대다. 반면 호텔 업계는 관광객이 다른 도시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케이트 니콜스 영국 호텔협회 회장은 “런던 전체로 보면 일하러 오는 건설 노동자들, 회의에 참석하는 기업들, 콘서트나 극장을 보러 오거나 친지방문을 하는 가족들도 관광세 부과 대상에 포함된다”며 “짧은 휴가를 즐기러 오는 영국 소비자들에게 타격을 주고, 방문객이 다른 도시로 이동할 위험이 있다”고 우려했다.

2025.11.24 10:53김민아 기자

호주, 16세 미만 SNS 곧 금지...스냅챗, 이용자 나이 확인 시작

스냅이 호주에서 다음 달부터 시행되는 세계 최초의 16세 미만 소셜미디어(SNS) 금지 법안에 대비해 호주 사용자들의 나이를 확인하는 절차를 시작한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스냅챗 이용자들은 호주 은행 계좌 연동, 정부 발급 신분증 제출, 사진 기반 얼굴 나이 추정 등 세 가지 방식으로 본인 연령을 인증할 수 있다. 이는 호주 정부가 온라인 학대 등 유해 요소로부터 아동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한 조치로, 12월 10일부터 16세 미만 사용자는 기존 계정을 유지할 수 없고 신규 가입도 금지된다. 메타 역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12월 4일부터 미성년자 계정을 삭제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냅은 호주 정부가 자사 서비스를 SNS 플랫폼으로 분류한 데 대해 강하게 동의할 수 없다고 했지만, 새 법을 준수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회사는 미성년 이용자들에게 가능한 한 빨리 데이터를 다운로드하라고 안내했다.

2025.11.24 10:46류승현 기자

LG화학, 상하이서 초박막 단일소재 필름 공개

LG화학이 지속가능한 패키징 솔루션을 선보이며 글로벌 고객 사로잡기에 나선다. LG화학은 11월 25일부터 3일간 중국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SNIEC)에서 열리는 중국 상하이 국제 포장 전시회(SWOP 2025)'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SWOP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패키징 전문 박람회로 다양한 산업 분야의 맞춤형 포장 솔루션과 혁신 기술 트렌드를 선보이는 자리다. 올해는 친환경 전환과 스마트 패키징을 주제로 약 6백여 개 참가 기업과 7만명 이상의 관람객 방문이 예상된다. 이번 전시에서 LG화학은 '소재로 만드는 순환'을 주제로 재활용이 용이한 친환경 패키징 솔루션, 고기능성 필름용 소재 등 다양한 혁신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며 고객 유치에 나선다. 특히, 단일소재로는 세계 최고 수준 얇은 두께를 구현한 초박막 포장 필름 소재인 유니커블 기술을 집중 조명한다. LG화학 유니커블은 기존의 복합재질 포장 필름과 동등한 수준의 물성을 유지하면서도 단일 폴리에틸렌(PE) 소재로 재활용률을 높여, 지속가능성과 고기능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차세대 혁신 소재다. 현재 페트(PET), 나일론(PA) 등이 혼합된 대부분의 포장 필름은 재활용이 어려운 '복합재질 플라스틱(OTHER)'으로 분류되는 반면에 단일소재는 재활용이 용이하지만 복합재질과 동등한 물성을 구현하기 위해 포장 필름이 두꺼워지는 경향이 있다. LG화학 유니커블은 소재의 두께를 줄여 경량화하는 다운게이징 기술을 활용해 세계 최고 수준의 얇은 포장 필름을 단일소재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포장재 업계의 친환경 니즈와 재활용 트렌드를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LG화학은 지난해 글로벌 필름 가공 장비 선도기업인 독일의 라이펜호이저와 협력을 통해 18μm(마이크로미터) 두께의 유니커블 고분자 필름(MDO-PE)을 세계 최초로 상업 생산했으며, 올해는 이를 세계 최고 수준인 14μm 초박막 필름으로 가공하는데 성공했다. 이는 단일소재로 포장 필름의 파손 없이 장기간 생산이 가능한 소재 기술력과 가공 안정성을 입증한 사례로 현재 시중의 단일소재 포장 필름(25μm 기준) 보다 더 얇게 가공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약 44% 저감할 수 있다. LG화학의 유니커블은 최근 식품, 펫푸드, 세제, 마스크팩 파우치 등 포장 필름 소재 분야의 적용 범위를 지속 확대해 나가고 있다. LG화학은 전시부스 내 영상을 통해 초박막 포장 필름의 실제 생산 과정과 소재 안정성을 시현할 계획이다. 또, 다양한 패키징 분야에 적용이 가능한 고기능성 소재와 단일소재 솔루션을 함께 선보이며, 글로벌 고객과 협력 기회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LG화학 NCC/PO 사업부장 이충훈 상무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차세대 포장 필름 분야의 혁신 기술과 친환경성을 선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출하는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24 10:45류은주 기자

유유헬스케어, 생산품목 다변화 위한 전략적 투자 단행

유유헬스케어가 강원도 횡성군에 연간 200억원 규모 생산이 가능한 제2공장 착공을 진행했다. 이는 지난 2020년 연간 500억원 규모 생산이 가능한 1공장을 준공한지 5년만에 진행되는 것으로 건강기능식품 산업 성장세에 따라 보다 다양한 제형의 생산라인 확보를 위한 것이라는 회사 측 설명이다. 유유헬스케어 제2공장은 강원도 횡성군 우천면 상하가리 일원에 조성된 우천일반산업단지 1만7922㎡의 부지에 7061㎡ 면적으로 증축되며 연질캡슐 및 액상 제형의 건강기능식품 생산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175억원을 투자해 증설하는 제2공장이 완공되면 정제 등 고형제 생산라인의 1공장과 함께 도합 연 700억원 규모의 건강기능식품 생산이 가능하게 되며 1공장을 포함해 지역인력 135명이 유유헬스케어 횡성공장에 근무하게 된다. 유경수 유유헬스케어 대표는 “강화된 생산 경쟁력을 바탕으로 건강기능식품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세에 발맞춰 업계를 선도할 것”이라며 “지역 일자리 창출과 산업생태계 활성화라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유헬스케어는 지난 7월 강원 경제의 미래를 선도할 '백년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백년기업'은 흔들림 없는 경영 철학과 사회적 책임을 바탕으로 지역 경제와 사회 발전에 본보기가 되는 장수기업을 대상으로 강원자치도에서 선정해 중소기업육성자금 한도 우대, 경쟁력 강화사업 지원,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강원도 경제진흥원 등 유관기관 사업 참여 우대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2025.11.24 10:45조민규 기자

"메리 컬리스마스~"...컬리, 푸드 축제 연다

컬리는 내달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코엑스 마곡 전시장 1층에서 '컬리푸드페스타 2025'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모두를 위한 컬리스마스'라는 슬로건 아래 컬리가 제안하는 '홀리데이 만찬' 콘셉트로 기획됐다. 108개 파트너사의 16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각자의 크리스마스 테이블을 선보인다. 고객들은 크리스마스 저택에 초대된 주인공이 돼 컬리가 선정한 미식을 경험할 수 있다. 행사장은 ▲신선 ▲축수산 ▲간편식 ▲그로서리 ▲건강식 ▲디저트 ▲음료·간식 등 총 7개 구역으로 구성된다. ▲CJ제일제당 ▲대상 ▲풀무원 ▲오뚜기 ▲하림 ▲삼양식품 ▲샘표 ▲네슬레 네스프레소 등 식품 기업들이 부스를 차린다. ▲티엔미미 ▲윤서울 ▲해찬미소 ▲전주 베테랑 등 맛집도 참여한다. ▲셰프 테이블과 ▲라이스 테이블 ▲드림 테이블 등 특별한 체험 공간도 준비했다. 셰프 테이블에서는 이연복, 정지선 등 국내 셰프 12인의 '쿠킹쇼'를 만날 수 있다. 컬리몰에서 판매되는 상품을 셰프들이 직접 조리하며 제대로 만들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팁을 들려준다. 라이스 테이블에서는 컬리가 큐레이션한 쌀을 활용한 도슨트와 테이스팅이 진행되고, 드림 테이블에서는 음식 소품으로 나만의 테이블을 만들어보는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컬리푸드페스타 2025 티켓은 내달 1일 오전 11시 판매를 시작한다. 1차 얼리버드는 컬리멤버스 회원만 구매 가능하며 25% 할인가로 내달 3일까지, 누구나 구매 가능한 2차 얼리버드는 같은달 4일부터 10일까지 15% 할인된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티켓은 한정 수량으로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서귀생 컬리 상품마케팅 본부장은 “컬리푸드페스타 2025는 단순 시식의 경험을 넘어 오감을 만족하는 미식 경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24 10:43박서린 기자

우주서 9개월 견딘 이끼…어떻게 가능했나 [우주로 간다]

이끼 포자가 약 9개월 동안 우주의 혹독한 환경에 노출되고도 살아남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2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연구는 20일 국제학술지 '아이사이언스(iScience)' 저널에 발표됐다. 일본 홋카이도 대학 후지타 토모미치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확산성 흙이끼로 알려진 '피스코미트륨 파텐스' 이끼 포자(식물이 생식을 하기 위해 만드는 세포)를 2022년 3월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발사된 노스럽그루먼의 17번째 시그너스 화물 우주선에 실어 우주로 보냈다. 연구진은 이 포자를 ISS 외부에 부착시켜 2023년 1월 지구로 돌아오기 전까지 총 283일 동안 우주 환경에 그대로 노출시켰다. 이끼는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식물 중 하나다. 4억 년 전 등장했으며, 더 발달된 식물군에서 볼 수 있는 특징적 구조가 없다. 예컨대 이끼는 물과 영양분을 몸 전체로 운반하는 관다발 조직을 지니고 있지 않다. 그럼에도 이끼는 매우 강인해 북극 툰드라부터 사하라 사막까지 전 세계의 극한 환경에서 번성한다. "처음엔 거의 모두 죽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결과는 정반대였다. 대부분의 포자가 살아남았다"며, "이 작은 식물 세포의 놀라운 내구성에 정말 놀랐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실제 연구 결과 이끼 포자의 80% 이상이 생존했으며, 그 중 89%는 지구에 돌아온 뒤 실험실에서 다시 발아할 수 있었다. 우주 비행 과정에서 광합성에 관여하는 주요 색소인 엽록소 a는 약 20% 감소했지만, 연구진은 이런 감소에도 불구하고 포자는 건강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연구진은 자체 개발한 수학적 모델을 통해 이 이끼 포자체가 우주에서 얼마나 살아남을 수 있는 지를 계산했다. 그 결과 약 5천600일 약 15년까지 우주에서 생존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후지타 교수는 "이 연구는 지구에서 기원한 생명체의 놀라운 회복력을 보여준다”고 밝히며, “이번 연구가 향후 외계 행성의 여행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궁극적으로, 이 연구가 달이나 화성 같은 지구 외 환경에서 생태계를 구축하는 새로운 지평을 열어주기를 바란다”며, "저희의 이끼 연구가 그 시작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5.11.24 10:41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이정우 코빗 CTO "스테이블코인은 금융 새로운 기회"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대표 오세진)은 지난 18일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열린 '2026년을 준비하는 금융사 C-Suite 라운드테이블' 행사에서 이정우 CTO가 연사로 참여해 '스테이블코인, 새로운 기회인가?'를 주제로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아마존웹서비스(AWS)코리아 금융고객팀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2026년을 준비하는 금융 트렌드'를 대주제로, 국내 주요 은행, 증권, 카드사 등 금융권 경영진 및 임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금융권 내 클라우드 혁신과 더불어 내년도 핵심 키워드로 꼽히는 ▲스테이블코인 ▲금융 AI 에이전트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첫 번째 세션의 발표자로 나선 이정우 CTO는 글로벌 핀테크 기업 스트라이프와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 등의 최신 활용 사례를 언급하며, 국경 간 결제를 중심으로 스테이블코인이 실질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현황을 상세히 소개했다. 이어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사업의 잠재적 가능성과 리스크를 전문가의 시각에서 균형 있게 분석해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또한 이 CTO는 최근 IT 업계의 화두인 'AI 에이전트' 시대를 대비한 비전도 제시했다. 그는 코인베이스의 결제 MCP와 x402 프로토콜 등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설명하며, 향후 AI 에이전트가 주도할 스테이블코인 결제 시스템의 가능성을 조망했다. 이정우 코빗 CTO는 "전통 금융권의 리더분들과 함께 스테이블코인이 가진 혁신성과 글로벌 최신 사례들을 나눌 수 있어 뜻 깊었다"며 "앞으로도 코빗은 블록체인이라는 새로운 금융 인프라를 통해 기술 혁신과 비용 절감이라는 실질적인 가치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5.11.24 10:30김한준 기자

테슬라, 차세대 'AI6' 개발 착수...AI5 곧 양산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차세대 인공지능(AI) 칩 'AI5'의 설계를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진입한 가운데, 다음 세대 칩 'AI6' 개발까지 본격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의 발언을 인용해 23일(현지시간) 이 같이 보도했다. 머스크 CEO는 최근 내부 회의에서 “AI5가 테이프 아웃에 근접해 있으며, AI6에 대한 작업도 이미 시작했다”고 말했다. 두 칩 모두 동일하게 삼성전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에서 생산될 예정이며, AI5의 검증이 마무리되면 AI6는 그 후속으로 성능을 대폭 향상시킨 버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란 설명이다. 다만, 아직 테이프 아웃 과정이 공식 완료된 것은 아니다. 따라서 실제 양산에 돌입하는 시점이나 차량 탑재 시점 등은 여전히 변동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이번 발표는 테슬라가 자사의 전기차, 자율주행, 로봇 플랫폼 등에 탑재될 독자 칩셋 전략을 더욱 가속하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 AI5와 AI6는 차량 내 연산은 물론 로봇 및 데이터센터용 인공지능 처리 칩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다.

2025.11.24 10:30전화평 기자

한국양자산업협회 정회원 100곳 넘겨…"생태계 도약 분기점 확보"

우리나라 양자기술 산업을 대표하는 양대 조직 중 하나인 한국양자산업협회(KQIA)가 설립이후 처음으로 정회원 100개 회원사를 달성했다. 24일 KQIA에 따르면, 설립 3년 만에 양자컴퓨팅, 양자센싱, 양자통신, 양자소재·부품 등에서 활동하는기업·연구기관·스타트업 102개가 정식 회원사로 참여 중이다. KQIA는 지난 2022년 11월 설립됐다. 이사로는 메가존클라우드, 아이디벤처스, 큐노바, 바오밥에이바이오, LG전자, 포스코홀딩스, 삼성디스플레이, 오리엔텀, 현대자동차가 활동 중이다. KQIA는 이번 회원사 확대가 국내 양자산업의 성숙도를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라고 평가했다. 또한 정회원수 확대는 국제컨소시엄 참여, 표준화 논의,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 구축 등에서 한국의 영향력과 참여 범위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백승욱 한국연구재단 양자기술단장은 "한국의 양자과학기술과 산업의 내실있고 속도감있는 발전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양자기업들의 활발한 비즈니스와 질적, 양적 성장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방승현 한국양자산업협회장(오리엔텀 대표)은 "양자 기술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등 복합요소의 결합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단일기관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산업화 촉진, 생태계 활성화, 국제협력 확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방 회장은 또 “정회원 100개사 달성은 단순한 숫자를 넘어, 한국양자산업이 글로벌 경쟁에서 의미있는 위치로 진입하고 있다는 신호”라며 “정부, 학계, 산업계와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국가전략기술로서 양자산업의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QIA는 오는 12월 3일 임시총회를 열어 한국 양자산업 생태계 협의체 통합·조정 방안에 대한 회원사 의견 수렴에 나설 계획이다.

2025.11.24 10:28박희범 기자

박찬흠 교수팀 '바이오캐비넷'…누리호 실려 우주로 발사

박찬흠 한림대 나노바이오재생의학연구소장(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우주 생물학 연구 탑재체 '바이오캐비넷(BioCabinet)'이 차세대중형위성 누리호 3호기에 탑재돼 오는 27일 누리호 4차 발사를 통해 우주로 향할 예정이다. 바이오캐비넷은 55kg, 790×590×249mm 무게다. 바이오 3D 프린터와 줄기세포 분화 배양기를 포함한 첨단 연구 탑재체다. 우주 환경에서 자동으로 인간의 인공 심장을 제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지구에서는 질환이 발생하면 즉시 치료가 가능하지만, 우주에서는 신속한 진료가 어렵고, 지구 귀환에는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된다. 바이오캐비넷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우주 공간에서 생체조직을 빠르게 제작, 질환 반응성을 확인할 수 있는 '우주 의료 기술' 실증이 목표다. 임무 수행 기간은 60일이며, 세포 상태와 연구 목적에 따라 최대 1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박 교수는 발사 과정의 충격과 우주 환경에서도 세포를 배양하고 분화시키며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을 직접 고안했다. 사람이 개입할 수 없는 환경에서도 완전 자동으로 작동하는 3D 프린터를 직접 제작했다. 탑재체에는 두 가지 바이오 모듈이 있다. 첫 번째 모듈은 역분화 심장 줄기세포를 이용해 심장 조직을 3D 프린팅하고, 세포가 스스로 수축하며 박동하는 과정 관찰이 이뤄진다. 해당 세포는 사람의 체세포에서 심장 줄기세포로 역분화시킨 것. 실제 심장 세포와 거의 동일한 기능을 재현할 수 있어 인체에 실제 활용 가능하다. 두 번째 모듈은 편도(Tonsil)에서 유래한 줄기세포가 사용된다. 편도는 인체에서 대량으로 줄기세포를 채취할 수 있는 조직이다. 면역 기능 및 줄기세포 생존력이 높고, 다양한 세포로 분화할 가능성이 높아 이를 혈관 세포 분화가 가능하다. 만약 편도유래 줄기세포는 우주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혈관 분화가 된다면 지상 및 우주에서 혈관 질환 치료에 활용될 수 있다. 국내 최초 우주바이오 시대 개막 바이오캐비넷은 심혈관질환 치료를 위한 인공장기 제작 연구의 기초 자료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오캐비넷은 우주 압력·온도·방사선 등 영향을 받은 바이오 환경 데이터를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확보하게 된다. 우주 연구는 미래 기술 개발을 위한 핵심 분야다. 지상에서는 중력의 영향으로 세포가 바닥으로 쏠리며 혈관 분화가 원활하지 않아 정교한 장기 조직 형성이 어렵다. 미세중력 환경에서는 혈관 직경이 늘어나고 심박출량이 증가해 부정맥, 심근경색 등 심혈관질환 위험이 커진다. 박 교수가 심장이 우주인에게서 가장 먼저 손상될 가능성이 높은 장기로 보고, 장기 체류를 위한 치료 및 예방책 개발을 목표로 연구를 시작한 이유다. 우주에서 미세중력은 약물 결정화에 최적화된 조건을 제공해 불순물이 없는 고순도(99.9%) 항암제 생산이 가능하다. 머크와 화이자 등이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수조 원을 투자하는 이유다. 이번 연구를 통해 인공장기의 실제 박동 데이터를 확보하게 되면 심혈관질환 치료제 개발의 실마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 교수는 바이오캐비넷 발사를 발판으로 우주 의생명공학 연구를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그는 2027년 발사 예정인 인공위성 기반 약물 스크린 플랫폼 '바이오렉스(BioRexs)'를 개발하고 있다. 해당 연구는 지구에서 악성도가 가장 높은 뇌종양인 교모세포종을 우주 궤도에서 배양하고, 새로 개발된 항암제의 미세중력과 우주 환경에서의 약물 효용성 기전을 규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 2027년 국제우주정거장 발사를 목표로 난치성 간질환 치료를 위해 우주정거장에서 인공 간 구조체를 바이오 3D 프린터로 제작 및 배양 후 다시 지구로 귀환하여 동물에 이식하는 바이오리브(BioLiv) 연구도 진행 중이다. 장기적으로 박 교수는 우주에서 약물 및 조직공학 제형을 제작해 지구로 귀환시키는 '바이오팩토리(BioFactory)', 1년 이상 심우주를 비행하며 미생물의 변화를 관찰하는 '바이오딥(BioDeep)', 달 환경을 연구하는 '바이오루나(BioLunar)', 화성 환경에서의 우주 의생명공학 연구를 하는 '바이오마스(BioMars)' 등의 프로젝트도 준비하고 있다. 박찬흠 교수는 “우주 개발이 당장 수익이 나는 것은 아니지만, CT·MRI·인터넷처럼 미래에 거대한 파급력을 지닌 기술을 낳는 꿈을 먹고 사는 분야”라며 “지속적인 국가적 투자가 필요하며, 이번 연구를 계기로 대한민국 우주 의생명공학 분야의 새로운 장을 열겠다”라고 밝혔다.

2025.11.24 10:17김양균 기자

[디엘지 law 인사이트] 비자와 체류자격: 외국인 채용절차 유의사항(1)

■ 비자와 체류자격은 달라 흔히들 비자(사증)와 체류자격을 같은 말로 혼용하곤 한다. 비슷한 의미이고 실무에서도 잘 구별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매뉴얼상으로도 사증과 체류자격 안내가 대체로 유사하다. 그러나 엄밀히는 다르다. 비자는 쉽게 말하자면 한국 입국 전에 발급받는 허가증 개념이고, 무비자 제도의 적용을 받지 않는 한 비자 없이는 애초에 비행기에 탑승할 수도 없다. 반면 체류자격은 한국 입국 후 국내에 머무를 수 있는 자격을 의미한다. 위 구별은 분쟁이 발생했을 때 의미가 있다. 사증발급에 문제가 있는 경우 재외공관(외교부)을 상대로, 체류자격에 관해 문제가 있는 경우 출입국외국인청(법무부)을 상대로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 ■ 어떤 종류가 있나? 우리나라의 비자 및 체류자격 체계는 기본적으로 해당 외국인이 한국에 와서 어떤 일을 할 것인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출입국관리법에서 예정하고 있는 사증 유형은 A-1부터 H-2까지 약 40개인데, 그 중 취업을 할 수 있는 자격만 해도 20개 가까이 된다. 그 20개 중에서도 직업별로 소분류가 나뉘어지기 때문에 해당 외국인에게 맞는 비자를 찾는 데까지만도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다. 예를 들면 E-7(특정활동)만 하더라도 약 80여개의 직종으로 분류된다. E-7은 먼저 전문인력, 준전문인력, 일반기능인력, 숙련기능 점수제 인력으로 분류된다. 전문인력의 경우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자,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자, 웹 개발자, 네트워크시스템 개발자, 정보 보안 전문가 등 소분류로 또 다시 구분된다. 위 각 소분류별도 한국인 의무고용률, 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추천서, 학위 증빙 등 검토해야 할 사항이 조금씩 다르다. ■ 어떤 절차를 거쳐야 하나? 채용 대상 외국인이 현재 외국에 있다면 사증발급 절차를 먼저 진행해야 한다. 최종적인 발급은 재외공관에서 하지만 초청하는 사업장이 국내에 있으니, 국내 출입국외국인청에서 사증발급인정(사증을 발급해 주어도 되겠다는 취지의 확인) 절차를 먼저 진행하게 된다. 국내 절차가 잘 마무리된다면 재외공관 단계에서는 부담이 적다. 단, 지역에 따라서는 사증이 나오는 행정절차에만 몇 주가 소요되는 경우가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한국에 있는 외국인이라면 취업활동이 가능한 자격인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취업활동이 가능하지 않은 자격이라면 체류자격 외 활동허가를 받거나 체류자격 변경허가를 받아야 한다. 이러한 허가는 사증발급인정서를 받는 절차와 유사하다. 적법한 자격을 찾은 후 그 자격에 맞는 증빙서류를 구비해서 제출하고, 그리고 기다려야 한다. 사증발급인정 절차나 체류자격 관련 허가 절차는 생각보다 시간이 꽤 걸린다. 모든 서류가 완비되어 제출된 때로부터 2~3개월은 생각해야 하고, 자격에 따라 6개월 이상 소요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외국에 있는 외국인이라면 위 기간에서 1개월 내외로 더 기다려야 할 수 있다. ■ 위반하면 어떻게 되나? 외국인이 적법한 자격 없이 국내에서 취업해서 근무를 하다 적발이 될 경우, 근무한 외국인과 그 외국인을 고용한 사업주 모두 출입국관리법 위반으로 형사처벌 대상이 된다. 실무적으로는 출입국외국인청에서 심사한 이후 범칙금을 내게 하는 경우가 많으나, 범칙금을 내지 않으면 고발 조치가 이뤄지고 이후 형사처벌로 연계된다. 형사처벌은 비록 벌금이라 하더라도 우리가 흔히 인식하는 '빨간 줄', 즉 전과에 해당하므로 받지 않는 것이 당연히 좋다. 만약 외국인의 불법취업 기간이 길다면 추방될 수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일정 기간 입국이 제한되니 유념할 필요가 있다.

2025.11.24 10:02최영재 컬럼니스트

[디지털 K-헤리티지]㉗ 김기홍 큐리오커넥트 "국가유산 복원과 상호작용, AI-XR기술 중요"

"보는 유산에서 접속하는 유산으로 발전해야 한다. 신라시대 복식과 장신구 등을 3D 에셋으로 만들었고, 정림사지와 석굴암 등을 AI-XR 기술로 재탄생시켰다. 이러한 작업 과정과 결과물이 산업의 표준이 되기를 바란다." 김기홍 큐리오커넥트(Curio Connect) 대표는 24일 서면 인터뷰를 통해 "고증과 창작의 균형이 중요하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큐리오커넥트는 문화 경험의 진보를 지향하는 기술 창의 기업이다. AI 기반 디지털 휴먼, XR 인터랙션 설계, 사용자 경험(UI/UX) 중심 인터페이스 등 다양한 융합 기술을 자체 모듈화하고 있으며, 디지털 치유 정원, 몰입형 문화유산 해설 서비스, 메타버스 기반 체험형 교육 콘텐츠 등 폭넓은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현재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국립문화유산연구원 등과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산업적 연계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김 대표는 홍익대학교 게임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 문화기술연구소 연구원을 거쳐,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디지털 헤리티지 전공 박사(국가유산청 산하) 학위를 취득한 국내 1호 디지털 헤리티지 공학박사다. 2024년에는 국가유산 디지털 콘텐츠 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기술과 콘텐츠 융합의 혁신 사례를 입증했다. 김 대표는 "고증과 창작, 기술과 감성, 기능성과 직관성의 균형을 통해 과거의 유산을 오늘의 감각으로 되살리는 것이 큐리오커넥트의 핵심 미션"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문화경험의 진보를 탐구하는 콘텐츠 구축 기술과 기획자, 프로그래머, 문화유산연구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AI 기술과 XR 콘텐츠를 융합해 혁신적인 경험을 창출하는 것이 목표로 한다. 특히 김 대표는 "AI-XR로 유산 체험을 설계하고 운영까지 연결하는 일을 한다. 연구개발에서 나온 기술을 현장 상황에 맞게 단순화하고 운영 도구로 묶는다"며 "(기존 콘텐츠는)야외 체험 피크 시간에 생기는 대기와 병목을 줄이는 것이 당면 과제다. 체류 시간 상승과 이탈률 하향을 핵심 지표로 관리한다. 현장에서 즉시 확인이 가능한 수치만 쓴다"고 전했다. 또한 "소규모 조직으로 민첩하게 움직인다. PM-연출-개발-아트의 역할을 명확히 나누고 파트너사와는 분업 경계를 사전에 정한다. 데이터 신뢰가 낮은 구간은 기능을 일시 비활성화한다. 납품과 시연 기준선을 미리 공유해 속도와 신뢰의 균형을 맞춘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국가유산청 '서라벌 천년 시간여행'사업을 경북연구원을 통해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박사과정하면서 참여했으며, 고증을 바탕으로 신라시대 복식·장신구·기물 등의 3D 에셋을 제작한 바 있다. 또 박물관 유물 정보를 활용한 문양과 나전칠기 전통 공예의 재질도 3D 데이터로 구현했다 김 대표는 "창업 이후 시작한 프로젝트 중 하나는 모바일 기반 석굴암 XR 콘텐츠였다. 핵심은 언제 어디서나 석굴암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고, 시간대별 광원 변화, 위치·방향 반응형 인터랙션, 조각 정보 탐색 UI, 본존불 포토존 체험 등을 구현했다"며 "단순 복원이 아닌, 사용자의 시선과 움직임이 해석의 인터페이스가 되는 방식이다. 단발성 시연이 아닌, 앞으로 시간 장소 상관없이 석굴암을 경험 할 수 있는 서비스로 마련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 헤리티지의 다음 단계를 묻는 질문에는 "방향은 명확하다. 보는 유산에서 접속하는 유산으로 간다. 중요한 것은 접속의 품질이다. 이는 운영이 만든다. 데이터와 스토리와 운영툴의 순서를 지키면 현장은 바뀐다"며 "네트워크로 접속한 관람객은 소셜미디어로 연결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또 다른 정보를 전달 하게 되는 전달자가 되기 마련이다. 학교와 박물관과 야외 유적이 하나의 네트워크로 이어지고, 이용자는 관람자이자 창작자가 된다. 큐리오커넥트 기술력이 이러한 전환 방향에 산업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1.24 10:02이도원 기자

"재택근무의 종말"…아마존 링 사업부, '사무실 복귀' 지시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의 스마트홈 기기 링 사업부가 수백 명의 고객 서비스 직원을 미국과 영국의 핵심 허브로 재배치할 것을 지시했다. 이는 회사 전반의 운영 간소화 및 자동화 추진에 따른 것이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번 조치로 영향을 받는 직원들은 그간 재택근무를 해왔으나 앞으로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호손, 매사추세츠 주 노스리딩, 애리좌주 템피 또는 영국 런던 사무실로 출근해야 한다. 내부 문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비디오 도어벨 사업부는 고객 서비스 부서를 선제적이고 인공지능(AI) 기반의 지원 생태계로 전환할 계획이다. 다만, 고객과 직접 소통하는 일부 직원들과 그들의 감독자들은 계속해서 재택근무가 허용된다. 링 부서는 아마존의 홈 보안 브랜드인 블링크 카메라의 지원도 담당하고 있다. 앞서 지난 6월 앤디 재시 아마존 대표는 인간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AI 도구가 회사 직원 규모를 줄일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4개월 뒤 아마존은 1만4천개의 기업직군 일자리를 없애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이번 재배치와 사무실 복구 정책과 관련해 일부 직원들은 회사를 떠나도록 압박하면서도 퇴직금 지급을 피하기 위한 조치라고 보고 있다. 회사는 이를 부인하며 지난 9월 말 기준 올해 퇴직금 관련 비용이 20억 달러(약 2조9천382억원)에 달했다는 추정치를 제시했다. 한 직원은 이번 명령에 대해 “고객 서비스 직원 다수가 회사를 떠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링 창업자인 제이미 시미노프는 올해 초 대표직으로 복귀했으며 앞으로 AI가 회사의 미래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임을 분명히 해왔다.

2025.11.24 09:56박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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