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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로밍 부담 줄인다…SKT '뭉치면 로밍 할인' 실시

SK텔레콤이 로밍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뭉치면 로밍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최대 3명까지 그룹을 만들어 바로(baro) 요금제에 가입하면 해당 인원 모두에게 1만원씩 할인이 적용된다. 2026년 2월 28일까지 해외에서 바로 요금제 이용을 시작하는 가입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어 내년 설 연휴 여행까지 이용 가능하다. 아울러 이번 행사는 바로 요금제 3GB(2만9천원) 등 4종과 만 34세 이하 고객이 가입 가능한 바로 YT 요금제 4GB(2만9천원) 등 4종이 해당된다. 0 청년 요금제 가입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1만원 할인까지 받으면 최저 4천500원(4GB)으로 로밍 이용이 가능하다. 0청년 가입자는 50% 상시 할인 외에도 기존 바로 요금제에서 1GB 데이터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T로밍 이벤트 페이지에서 생성한 그룹 코드를 친구와 공유, T로밍 그룹에 친구가 참여하면 친구 그룹 전원에게 1만원 자동 할인이 적용된다. SK텔레콤은 바로 요금제 가입자만을 위한 각종 제공사항도 지속 강화해 가고 있다. 출국 전·후 5만원 상당의 지원을 제공하는 '클럽T로밍' 멤버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여행보험할인부터 공항 라운지·면세점 등 다양한 제휴사 할인과 다이소를 포함한 외식업체 등 귀국 후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바로 요금제 고객은 12월까지 T기내 와이파이도 할인가에 쓸 수 있다. 가입 요금제에 따라 T기내 와이파이 20% 할인부터 최대 2회 무료 이용권이 주어진다. 윤재웅 SKT 프로덕트&브랜드본부장은 “SK텔레콤은 해외에서도 고객들이 부담 없는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25 14:50진성우 기자

"우주 배아가 있다면 이 모습?"…제임스 웹, 독특한 삼중성계 포착 [우주로 간다]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JWST)이 은하계에서 거대한 삼중성계를 중심으로 먼지로 이뤄진 나선형 구조들이 겹겹이 소용돌이치는 장면을 포착했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최근 보도했다. 이 삼중성계는 고대 이집트 신화에서 파괴와 혼돈을 상징하는 신 '아펩(Apep)'의 이름을 따서 붙였다. JWST 중적외선 관측 이미지 속 아펩은 마치 거대한 우주 배아처럼 보인다. 관련 연구결과는 19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천체물리학 저널 레터스(The Astrophysical Journal)'에 실렸다. 아펩을 구성하는 세 별 중 두 개는 '울프-레이에(Wolf-Rayet)' 별로, 매우 뜨겁고 거대하며 불안정성의 경계에서 살아가는 별이다. 강력한 항성풍을 내뿜으며, 엄청난 양의 물질을 방출해 헬륨·질소·탄소가 풍부한 내부를 드러낸다. 특히, 두 개의 울프-레이에 별이 190년 주기로 서로를 공전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두 별이 가까이 접근하면 항성풍이 충돌해 고밀도의 탄소가 풍부한 먼지를 생성하며, 이 먼지는 약 25년마다 나선형 구조를 이룬다. 호주 시드니 맥쿼리 대학교 박사과정 연구원 라이언 화이트는 "이 항성계는 매우 드문 긴 주기를 가진 독특한 항성계"라며, "울프-레이에 쌍성의 다음으로 긴 궤도 주기는 약 30년, 대부분은 2~10년 사이"라고 밝혔다. 2018년 칠레 유럽남방천문대(ESO)의 초대형 망원경(VLT)이 관측했을 당시에는 중심부 가장 밝은 나선 구조만 관측됐으나, 이번에 포착된 사진에서는 여러 겹으로 겹쳐진 나선 구조를 뚜렷하게 보여줬다. 이를 통해 연구진은 지난 700여 년 동안 이 별들이 4차례에 걸쳐 근접했다고 설명했다. 캘리포니아 공과대학 천문학자 이누오 한은 “JWST의 새 관측 결과를 보는 것은 마치 어두운 방에서 불을 켜는 것과 같았다. 모든 것이 선명하게 시야에 들어왔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서 2개의 울프-레이에 별보다 훨씬 더 무거운 세 번째 별의 존재도 확인됐다. 아펩은약 8천 광년 떨어져 있어 VLT, JWST의 이미지 이들을 개별적으로 분해할 수 없었으나, 울프-레이에 별에서 방출되는 물질과 항성풍이 상호작용하는 패턴을 통해 세 번째 별의 존재를 드러낼 수 있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울프-레이에 별의 질량은 태양의 10~20배 사이인 반면, 삼중 동반성은 태양의 40~50배 달하는 초거성으로 추정된다. 연구진은 이 별들의 상호작용 과정에서 팽창하는 나선형 껍질에 깔대기 모양 빈 공간이 생긴다고 밝혔다. 세 별은 모두 초신성으로 폭발할 운명이며, 특히 울프-레이에 별 두 개는 감마선 폭발로 일으킨 후 블랙홀을 남길 가능성이 있다고 연구진은 덧붙였다.

2025.11.25 14:48이정현 미디어연구소

구글 클라우드, 이스트시큐리티 '가족 보안 플랫폼' AI 혁신 지원

이스트시큐리티가 구글 클라우드와 협력해 인공지능(AI) 기반 가족 보안 플랫폼 '알약 패밀리케어'를 고도화하며 사회공학적 디지털 위협 대응 역량을 대폭 강화했다. 구클클라우드는 이스트시큐리티가 이번 협업을 통해 '알약 패밀리케어' 서비스를 AI 중심 구조로 재설계했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스미싱과 보이스피싱이 장기 신뢰를 악용하는 롱텀형 스캠으로 진화하면서 실시간 위협 분석과 문맥 기반 탐지가 가능한 보안 플랫폼이 요구되고 있다. 이스트시큐리티는 이러한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사후 탐지 모델을 넘어 선제 대응이 가능한 AI 네이티브 아키텍처로 전환했다. 이스트시큐리티는 플랫폼 고도화를 위해 여러 클라우드 환경을 검토한 끝에 구글 클라우드를 최종 파트너로 선정했다. 선정 기준은 AI 기술 성숙도, 파트너의 협업 수준, 데이터 프라이버시 체계 등이었다. 구글 클라우드 기반 아키텍처는 클라우드 런, 빅쿼리, 버텍스 AI, 제미나이 모델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데이터 수집부터 탐지와 분석까지 전 과정이 자동화된 구조를 갖췄다. 특히 빅쿼리를 데이터 웨어하우스와 벡터 저장소로 활용하며 장기간 축적된 스팸·스미싱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버텍스 AI와 제미나이 2.5 플래시 모델은 문맥과 의도를 기반으로 메시지를 분석한다. 기존의 단순 규칙 기반 탐지 방식에서 벗어나 과거 사례와 추론을 결합해 신종 공격과 우회형 공격까지 대응한다. 이 구조를 통해 플랫폼은 PoC 기준 탐지 정확도 95% 이상을 달성했으며 악성 앱 설치 행위와 결합한 2단 방어 체계로 실질적 피해 차단율을 높였다. 데이터 프라이버시 영역에서는 클라우드 DLP API를 적용해 이름, 계좌번호 등 민감 정보 자동 마스킹을 구현했고, 원클릭 비식별화 조정을 통해 검토 시간을 크게 단축했다. 이스트시큐리티는 개발 과정 전반에 바이브 코딩 방식도 도입했다. 제미나이 CLI와 딥 리서치 기능을 활용해 PoC에서 프로덕션까지의 리드타임을 절반 이하로 줄였고 콘텐츠 제작 업무에는 제미나이와 이마젠 기반 AI 블로그 에이전트를 적용해 연간 억원 규모의 외주 비용을 절감했다. 또한 기존 시스템 로그와 신규 SaaS 데이터를 모두 빅쿼리로 통합해 여러 부서가 동일한 데이터 기반으로 의사결정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이스트시큐리티는 '알약 패밀리케어'를 가족 구성원 모두를 지키는 디지털 안심 에이전트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구글 클라우드는 에이전트 빌더 등 최신 AI 기술을 제공해 서비스 품질을 지속 지원할 예정이다. 손승우 이스트시큐리티 전략기획실장은 "구글 클라우드는 이스트시큐리티의 비전을 깊이 이해하고 혁신을 함께 설계하는 진정한 파트너"라며 "앞으로도 AI 기반 보안 생태계를 주도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루스 선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은 "이번 협력은 AI 네이티브 보안이 실질적 혁신을 만드는 사례"라며 "구글 클라우드는 이스트시큐리티의 글로벌 보안 경쟁력 강화를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11.25 14:42남혁우 기자

인젠트, 국산 연계솔루션으로 외산 대체 '윈백 전략' 본격화

인젠트(대표 이형배)가 금융과 제조·물류 등 주요 산업에서 검증된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외산 연계솔루션을 대체하는 '윈백(Win-Back) 전략'을 본격화한다, 인젠트는 외산 연계 솔루션의 비용 증가와 기술지원 제약, 복잡한 운영 구조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국산 연계솔루션을 통한 '윈백 전략'을 확대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외산 솔루션 유지보수 비용과 기술 의존도가 기업 부담으로 커지면서 인젠트의 연계 플랫폼이 안정성과 운영 효율성을 모두 확보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대표적인 금융권 전환 사례로는 국내 대형 카드사 A가 있다. 이 카드사는 외산 연계솔루션 기반 환경에서 복잡한 인터페이스 설정과 높은 운영 부담, 새로운 연계 요구에 대한 대응 한계를 겪고 있었다. 인젠트는 표준화된 연계 아키텍처를 도입하고 웹 기반 관리 콘솔을 적용해 운영 편의성을 높였다. 여기에 인터페이스 등록·수정·삭제를 자동화해 운영 효율을 높였고, 기존 대기 서버 중심 구조를 동시 이중화 구조로 전환했다. 부하분산과 자동 장애 전환·복구 기능을 적용해 처리 성능을 크게 끌어올리고 아마존 S3 및 표준화된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기반 파일 연계를 지원함으로써 새로운 연계 패턴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제조·물류 분야에서도 국산 연계솔루션 전환 수요는 빠르게 늘고 있다. 국내 대형 물류사 B는 급증하는 물동량과 다양한 외부 파트너 시스템 연계로 기존 시스템 확장이 한계에 이르렀다. 인젠트는 실시간 배송 데이터 처리가 가능한 연계 구조를 설계하고, 복잡하게 흩어져 있던 연계 체계를 표준화해 물류 현장의 연계 복잡도를 낮췄다. 또한 모니터링과 분산처리 기반 운영 구조를 적용해 장애 상황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 전체 시스템 상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가시성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인젠트 연계 플랫폼은 외산 솔루션과의 기능 비교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웹 콘솔 기반 통합 관리로 프로세스 설계, 데이터 매핑, 서비스 오케스트레이션을 코드 작성 없이 지원하는 노코드(No Code) 환경을 제공한다. SAP 등 상용 애플리케이션 어댑터를 활용해 내·외부 시스템을 빠르고 안전하게 통합할 수 있으며 MCP와 A2A 환경 지원을 강화해 메인프레임부터 개방형 시스템까지 다양한 인프라에서 기업의 시스템 통합과 인공지능(AI) 전환을 동시에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경량화·표준화 중심의 엔진 구조 역시 실제 구축 프로젝트에서 개발 기간 단축과 운영 비용 절감 등 실질적인 개선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인젠트는 앞으로도 산업별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전환 로드맵과 표준화된 방법론을 제시해 외산 솔루션에서 국산 연계 플랫폼으로의 전환 부담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단순히 기술 교체에 그치지 않고, 기업 비즈니스 구조와 운영 프로세스 전반을 고려한 단계별 전환 전략으로 안정적인 시스템 통합 환경을 확대해 나간다는 목표다. 이형배 인젠트 대표는 "외산 연계솔루션의 비용 증가와 기술 의존도 문제로 대체 솔루션을 찾는 기업이 빠르게 늘고 있다"며 "인젠트는 실제 구축 경험을 기반으로 고객의 전환 부담을 최소화하는 윈백 전략을 지속 강화하고, 안정적이면서도 비용 효율적인 연계 환경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5.11.25 14:27남혁우 기자

태니엄, 자율 운영·보안 발전 가속화 지원 방안 발표

자율형 IT 전문 기업 태니엄(한국지사장 박영선)은 '제10회 연례 컨버지(Converge) 컨퍼런스'에서 자율 운영과 보안 발전 가속화를 위해 설계된 중요한 기술들을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기술들은 IT 및 보안 리더들이 혁신 속도를 높이고, 복원력을 강화하며 자신감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맷 퀸(Matt Quinn) 태니엄 CTO(최고기술책임자)는 "태니엄은 인공지능(AI)과 실시간 엔드포인트 인텔리전스를 활용해 조직이 기존의 반응형 운영에서 자율 운영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태니엄은 기업이 엔드포인트를 자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태니엄 플랫폼을 발전시켜 IT 및 보안 환경 전반에 걸쳐 신뢰를 구축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다. 이에 태니엄은 기업들이 생산성 향상, 운영 복잡성 감소, 안전 및 보안 확보 등 과제에 직면함에 따라 AI를 활용해 IT 운영과 보안을 혁신하고 있다. 이를 위해 태니엄은 올해 컨버지 컨퍼런스에서 일련의 주요 발전 사항에 대해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에이전틱 AI 확장 ▲엔드포인트 매니지먼트 확장 ▲보안 운영 확장 등이다. 태니엄은 "IT, OT 모바일 전반에 걸쳐 지능적·선제적 자동화를 제공하고, 관리 및 보안을 통합함으로써 가시성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며 "빠르고 확장 가능한 의사 결정을 지원해 조직이 진정으로 위협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25 13:56김기찬 기자

"경주 APEC CEO 서밋, 경제효과만 7.4조"

경주에서 열린 '2025 아시아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이 역대 최다 참가자와 최대 규모 프로그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서밋 폐막 한 달을 맞아 주요 지표를 정리한 '통계로 본 APEC CEO 서밋 코리아 2025'를 26일 발표했다. 올해 서밋은 'Bridge, Business, Beyond'를 주제로 열렸으며, 개막 특별연설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폐막 연설에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나서 세계적 관심을 끌었다. 제인 프레이저(씨티그룹), 맷 가먼(AWS), 호아킨 두아토(존슨앤드존슨) 등 글로벌 시가총액 상위 50대 기업 다수가 참여했으며, 이들의 합산 시가총액은 약 20조 달러에 달한다. 이번 서밋 참가자는 총 2천224명으로 역대 최대였다. 경제계에서는 713개 기업에서 1천852명이 참석해 지난해 페루, 2년 전 미국에서 열린 CEO 서밋보다 더 많은 인원이 모였다. 각국 정부·공공부문에서도 372명이 참여했으며, 12명의 국가 정상급 인사가 연단에 올라 글로벌 경제협력 방향을 제시했다. 대한상의는 “단순한 규모 확장을 넘어, 각국 정부와 산업계, 학계가 함께 참여하는 다층적·포용적 행사로 만들고자 했다”며 “정부 주도의 APEC 정상회의와 함께 민간 주도의 APEC CEO 서밋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APEC의 외교적 의미와 더불어 민간 경제인 플랫폼의 중요성을 세계에 각인시켰다”고 평가했다. 이번 서밋은 기술·문화·경제를 한데 묶은 복합형 비즈니스 플랫폼 'K-APEC 모델'을 선보인 점도 특징이다. 공식 세션 외 부대 프로그램 참석자는 누적 2만5천420명에 달했다. 이 중 글로벌 대표 기업들의 기술 전시장인 'K-테크 쇼케이스'에는 1만1천145명, AI·조선·방산·유통·디지털자산·미래에너지를 다룬 '퓨처테크 포럼'에는 2천270명이 찾았다. '와인&전통주 페어'에는 9천362명이 참여해 각국 대표 주류를 매개로 문화를 체험했고, 네트워킹·미술·뷰티&웰니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도 약 3천명이 참여했다. 지역경제 파급효과도 컸다. 대한상의와 딜로이트 분석에 따르면 이번 서밋의 경제효과는 약 7조4천억원, 고용 유발 효과는 약 2만2천명으로 추산된다. 경주시와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행사 전후 한 달(10월 1일~11월 4일) 경주 방문객 수는 589만6천309명으로 전년 동기(479만8천838명) 대비 22.8% 증가했다. 외국인 방문객은 20만6천602명으로 35.6% 늘었다. 행사 관련 보도는 총 1만7천952건(국내 1만1천772건, 해외 6천180건)으로 집계됐다. 해외 주요 언론들은 “APEC 역사상 가장 역동적이고 혁신적인 CEO 서밋”, “한국이 첨단기술 기반 글로벌 경제협력 허브로 부상했다”고 평가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SNS 반응도 좋았다. 10월 27일부터 11월 2일까지 X(구 트위터), 인스타그램, 틱톡, 유튜브, 페이스북 등 주요 플랫폼에서 'APEC CEO 서밋' 관련 언급은 30만건 이상, 노출 수는 11억회 이상, 이용자 반응(좋아요·댓글·공유 등)은 약 400만건으로 집계됐다. 이 통계는 글로벌 미디어 모니터링 플랫폼 멜트워터와 튜뷸러 분석 결과다. 이처럼 언론과 SNS에서 확인된 높은 관심도는 이번 서밋이 단순한 국제행사를 넘어, 실행 가능한 협력 의제와 프로젝트를 논의하는 실질적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 실제로 참석 기업들은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공동 투자 검토 ▲반도체 공급망 재편 및 기술 파트너십 강화 ▲한국을 글로벌 테스트베드로 활용하는 신기술 실증 모델 ▲글로벌 CEO 연계 투자·혁신 채널 구축 등 후속 협력을 논의 중이다. 최태원 회장은 10월 31일 폐회사에서 “이번 경주 CEO 서밋에서 글로벌 리더들이 연대·협력·혁신의 방향을 함께 고민하며 해법을 모색했다”며 “APEC이 토론을 넘어 실행과 행동의 플랫폼인 만큼, 연계 프로젝트를 통해 세계경제의 회복력과 포용성 강화, 회원국 공동 번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우 대한상의 APEC 경제인행사 추진단장은 “이번 서밋은 민간 중심 글로벌 협력 플랫폼이 본격 가동되기 시작한 의미 있는 계기”라며 “APEC 참여국과 글로벌 기업, 산업 리더들과의 연계를 기반으로 공동 프로젝트·기술 협력·투자 확대 등 후속 프로그램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25 13:45류은주 기자

이재용, 印 부호 암바니 회동...AI·6G 협력 기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무케시 암바니 인도 릴라이언스 그룹 회장 간 회동이 서울 모처에서 성사될 예정이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암바니 회장과 장남인 아카시 암바니 릴리아언스 지오 인포컴 이사회 의장은 이날 한국을 방문했다. 암바니 부자는 오전 8시경 김포공항에 도착했으며, 당일 오후 10시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암바니 부자의 방한 일정에 밀착 대응할 계획이다. 이날 김우준 삼성전자 DX부문 네트워크사업부장(사장)이 김포공항에서 암바니 회장을 직접 맞았다. 김 사장은 6G 통신, 오픈랜 사업 등 미래 통신 기술 육성에 주력해 왔다. 암바니 부자는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이노베이션 뮤지엄을 찾을 예정이다. 이곳은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 산업사 박물관으로,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 겸 DX부문장이 안내를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기흥·화성 캠퍼스에도 방문한다. 두 캠퍼스는 삼성전자의 핵심 사업인 반도체를 양산하는 주요 거점이다. D램과 낸드 등 메모리반도체, 첨단 파운드리, 패키징 라인 등이 들어서 있다. 이곳의 안내는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겸 DS부문장, 메모리사업부장이 맡을 예정이다. 이후 암바니 부자는 이재용 회장과 서울 모처에서 만날 것으로 전해졌다. 양사 간 5G 및 6G 사업 확대, AI 등 다양한 첨단 산업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릴라이언스그룹이 인도에 3GW(기가와트)급 데이터센터를 구축 중인 만큼, 삼성전자가 AI 인프라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인도 릴라이언스그룹은 석유화학 및 철강, 통신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통신 계열사인 지오는 초대형 통신사로, 삼성전자와 손잡고 현지 전역에 4G LTE 통신망을 구축한 바 있다. 또한 지난 2022년부터는 5G 통신망 구축 사업에서도 긴밀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암바니 회장은 아시아 지역 최대 갑부로서, 지난해 포브스가 집계한 세계 부호 순위에서 9위를 기록했다. 이재용 회장은 지난해 7월 암바니 회장의 막내아들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인도에 방문하기도 했다.

2025.11.25 13:39장경윤 기자

"갤럭시S26, 퍼플렉시티로 빅스비 개편한다"

삼성전자가 내년 초 출시할 예정인 갤럭시S26 시리즈와 함께 음성 비서 '빅스비'를 대대적으로 개편할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샘모바일 등 외신은 24일(현지시간) IT 팁스터 @chunvn8888를 인용해 삼성전자가 빅스비에 퍼플렉시티 기능을 통합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애플이 시리에 챗GPT를 연동하는 방식과 유사하며, 기본적인 작업은 빅스비가 스스로 처리하고 복잡한 작업은 퍼플렉시티가 담당하게 하는 구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삼성전자가 퍼플렉시티와의 파트너십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와 함께, 퍼플렉시티 지분 인수에 관심이 있다는 소식도 전해진 바 있다. 실제로 삼성은 TV용 빅스비에서 퍼플렉시티와 마이크로소프트의 LLM(대규모 언어 모델)을 활용한 인공지능(AI) 기능을 이미 제공하고 있다. 샘모바일은 이 같은 흐름을 근거로 향후 퍼플렉시티가 향후 삼성 기기에서 더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다만, 삼성전자가 현재의 구글 제미나이를 퍼플렉시티로 완전히 대체할 가능성은 낮다고 덧붙였다.

2025.11.25 13:19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한화시스템, '방산수출 전진기지' 구미 신사업장 구축

한화시스템이 경상북도 구미시에 약 2800억원을 투자해 차세대 방산·전자장비 기술을 결집한 최첨단 생산시설을 준공했다. 한화시스템은 25일 구미 신사업장에서 손재일 대표이사와 임직원, 경상북도·구미시 관계자, 국회·정부기관·군 주요 인사 등 약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특히 구미 지역에 자리 잡은 협력사들도 함께 참석해 'K-방산 동반 성장'의 의미를 강조했다. 한화시스템은 기존 1만 3천630평(4만5천㎡) 규모 사업장을 떠나, 이날 2배 이상 커진 2만 7천평(8만9천㎡) 부지 신사업장으로 생산 기반 확장·이전을 마쳤다. 구미 신사업장은 자주국방을 위한 국내 전력화 사업 대응은 물론, 글로벌 안보 수요 확대에 맞춘 기술 개발과 생산 확대의 핵심 거점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신사업장은 한화시스템의 주력 기술이 대거 집약된 생산라인과 최신 설비를 갖춰 'K-방산 수출 전진기지'이자 '기술혁신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국내 방산업계 최대 규모인 약 1천500평 클린룸에서는 다양한 무기체계에 적용되는 전자광학 제품과 레이다 핵심부품이 생산된다. 또한 40여 년간 대한민국 해군 함정에 공급되어 온 전투체계(CMS)를 개발한 해양연구소의 역량도 그대로 이어진다. 신사업장은 AI 기반 지능형 전투체계 고도화를 토대로 자동교전·자율항해·지능형 추진제어 등 함정 무인화 기술과 무인체계 모함 등 미래 해상전력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술 허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구미 신사업장에서 생산될 다기능레이다(MFR)와 전투체계는 한화시스템의 대표 수출품목이다. 회사는 2022년 UAE, 2024년 사우디아라비아, 올해는 이라크에 천궁-II MFR을 조 단위 규모로 수출했고, 필리핀 해군에는 13척 분량의 순수 국산 전투체계를 공급하는 등 수출 성과를 잇달아 확보했다. 약 700평 규모의 자재관리실에는 물류로봇과 자동화 시스템이 도입돼 2만여 종 원자재와 첨단 장비를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이를 통해 최적의 자재 상태를 유지하며 공급 효율과 생산 안정성을 높였다. 손재일 대표는 “구미사업장이 갖는 가장 큰 의미는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이라고 강조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구미 사업장은 단순히 확장된 생산공장이 아니라, K-방산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는 '전략적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최첨단 방산 제조역량을 바탕으로 세계수준의 품질과 생산성을 확보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위상을 더욱 높이는 데 일조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11.25 13:17류은주 기자

SK이터닉스, 5천억 규모 태양광 직접PPA 체결

SK이터닉스가 25일 100MW 규모 태양광 재생에너지 공급을 위한 직접전력거래계약(이하 직접PPA)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SK이터닉스는 향후 25년간 100MW, 총 5천23억원 규모 태양광 발전전력을 RE100 이행 기업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11월과 올해 6월 체결한 대규모 직접PPA에 이은 세 번째 성과다. SK이터닉스는 다수 중소규모 태양광발전소를 직접 확보하고, 재생에너지 전기공급사업자로서 RE100 이행 기업들과 직접PPA를 체결해 전력을 공급하는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발전자원 확보부터 전력 공급까지 전 과정을 일원화해 안정적인 공급 역량을 갖춘 데다, 수요 기업 필요에 맞춘 유연한 계약 구조를 제시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같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SK이터닉스는 현재까지 누적 180MW, 약 9천억원 규모 직접PPA를 체결하며 RE100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김해중 SK이터닉스 대표는 “SK이터닉스는 태양광발전소 개발 및 매입부터 전력 판매와 운영까지 구조화된 사업 모델을 바탕으로 시장 경쟁력을 갖추고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자원 확보와 차별화된 금융 구조를 기반으로 기업의 RE100 달성을 지원하고, 국가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이터닉스는 태양광, 풍력, 에너지저장장치(ESS), 연료전지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사업자다.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넘어 전력중개, 분산자원 관리, 고객 맞춤형 전력 솔루션 등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2025.11.25 13:10류은주 기자

[써보고서] 카카오뱅크 'AI 이체'…미래엔 더 똑똑해진다면

카카오뱅크가 24일 인공지능(AI) 이체 베타버전을 출시했다. AI 이체는 대화창에 '누구에게 얼마 이체해줘'라고 하면 AI가 알아듣고 자금을 이체해주는 서비스다. 그동안 이체를 위해 은행·계좌번호를 선택한 후 금액을 입금, 이체의 절차를 줄이는 것에 핵심을 뒀다는 것이 카카오뱅크 측 설명이다. 얼마나 빨리 그리고 정확히 AI가 나의 이체 생활을 도울 수 있을지 직접 AI 이체를 써봤다. 일단 카카오뱅크 메뉴에서 AI 이체를 선택하면 된다. 그러나 서비스를 위해선 동의해줘야 할 것들이 있다. 카카오뱅크 측은 "AI가 이체 목록과 내역을 살펴보고 그에 맞춰 이체 요청 시 제 값을 찾아내기 때문에 신용정보 동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다행히도 AI의 학습을 데이터 활용은 선택적 동의가 가능하다. 동의를 하고 나면 한 대화창이 열린다. 그리고 하단 목록에는 내가 최근에 이체한 목록들이 뜬다. 해당 이체 목록에 자신이 원하는 별명을 붙일 수도 있고 그렇지도 않을 수 있다. 일단 별명을 붙이지 않고서는 AI 이체 대화창에는 '손희연에게 30원 이체해줘' 등으로 이체를 주문할 수 있다. 같은 이름으로 여러 계좌가 뜰 경우에는 AI가 리스트를 제시한다. 굳이 은행명을 콕 짚어 얘기하지 않아도 3번과 같이 말해도 알아들었다. 별명을 붙인다면 어떻게 될까. 카카오뱅크는 자주 보내는 계좌명에 별명을 붙일 경우 더 손쉽게 이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광고에는 '우리딸'로 붙였다. 한 계좌에 '엄마'라는 별명을 붙였다. '엄마에게 68원 이체해줘'라고 하면 엄마로 지정한 계좌에 돈이 이체된다. 카카오뱅크에서는 '생성형 AI' 기술이 접목된 만큼 엄마를 의미하는 또다른 용어 '마미' 등을 써도 이체가 가능하다고 부연했다. 실제로 '마미에게 68원 이체해줘'라고 했더니 한참을 생각하던 AI는 엄마로 별명을 붙인 계좌를 띄웠다. 그렇다면 아빠는? 아쉽게도 아빠의 영어인 '대디'는 잘 알아듣지 못했다. 카카오뱅크 측은 "아직 베타 버전이기 때문에 미숙한 면이 있다"고 답변했다. 결론적으로 AI 이체는 생각보다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았다. 명령어를 입력하면 '생각하고 있어요'와 '정보를 확인 중이예요'라는 문구에서 수 초간이 소요된다. 물론 이는 혹시나 모를 착오송금을 막기 위한 시간으로 관측된다. 다만, AI 이체가 이체의 속도를 획기적으로 줄였거나 내 말을 '찰떡'처럼 알아듣는데는 아직까진 한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모르는 사람이나 첫 송금이 아니고서는 최근 이체 목록이나 자주 쓰는 이체 목록을 탭하는 것이 속도면에서는 훨씬 빠르기 때문이다. 카카오뱅크 측은 "고객 요청이 불분명하면 재질문을 통해 정보를 명확히 확인하고 수취인 검증 등 일반 이체와 인증 절차를 거쳐야만 최종 이체가 실행된다. 현재는 베타 버전으로 AI 이체는 고도화될 될 것"이라며 "1일·1회 최대 한도도 200만원"이라고 말했다.

2025.11.25 11:38손희연 기자

"26년간 국산DB 외길"...알티베이스, 제12회 대한민국 SW제품 품질대상 '대상' 수상

국산 데이터베이스 전문기업 알티베이스가 '제12회 대한민국 SW제품 품질대상'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25일 회사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전자신문사가 공동 주최한이번 시상식에서 알티베이스는 26년간 축적한 국산 DBMS 기술력과 탁월한 제품 품질 관리 역량을 인정받았다. 알티베이스는 1999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바다' 연구 프로젝트 기술 이전을 통해 설립된 이후, 순수 국산 기술로 세계적 수준의 데이터베이스 개발이라는 목표를 향해 달려왔다. 특히 세계 최초로 인메모리 DBMS와 온디스크 DBMS를 하나의 엔진에 통합한 하이브리드 DBMS를 상용화하며 기술 혁신을 선도해왔다. 알티베이스의 경쟁력은 철저한 품질 관리 시스템에서 나온다. 26년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품 개발부터 업그레이드, 테스트, 보안 패치까지 모든 프로세스를 자체 품질 관리 시스템으로 자동화했다. DBMS의 수많은 기능에 대한 테스트와 성능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며 최상의 가치 제공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이러한 품질 경쟁력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입증됐다. 올해 태국 공공 클라우드 시장 프로젝트를 수주했으며, 베트남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해외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알티베이스는 미래 기술 투자도 지속하고 있다. 2025년부터 2027년까지의 3개년 기술 로드맵을 통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DBMS, AI 및 벡터 DB, 분산 DBMS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임베디드 및 엣지 컴퓨팅 환경에 최적화된 'Altibase Windows 2026'과 차세대 분산 데이터베이스 'Altibase Sharding 3'을 각각 2025년 말과 2026년 초 출시할 예정이다. 남서우 알티베이스 본부장은 "이번 수상은 26년간 한 길만을 걸어온 국산 DBMS 개발과 품질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타협 없는 최고의 품질과 고객 서비스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소프트웨어 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26년 전 연구 프로젝트에서 시작한 대한민국 데이터베이스 기술의 꿈은 이제 글로벌 시장에서 한류 소프트웨어의 가능성을 증명하는 현실이 됐다"면서 "알티베이스는 순수 국산 기술로 세계 시장에서 당당히 경쟁하며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산업의 자존심을 지켜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2025.11.25 11:37방은주 기자

델·MS,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동맹…데이터·보안·워크플레이스까지 한 번에

델 테크놀로지스(이하 델)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와의 통합을 확대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단순화하고 스토리지·보안·PC까지 아우르는 서비스로 기업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 25일 델의 바룬 차브라 인프라 솔루션 그룹 부사장은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을 강화해 주요 제품군 전반을 애저 및 애저 로컬(Azure Local)과 긴밀히 통합한다고 밝혔다. 델이 애저에 통합하는 주요 제품은 델 프라이빗 클라우드, 델 파워스토어, 델 파워스케일, 델 파워프로텍트, AI PC 등이다. 이를 온프레미스 인프라와 애저와 통합해 하나의 운영 계층처럼 활용하며 퍼블릭·프라이빗·온프레미스에 분산된 워크로드를 통합된 정책과 도구로 관리하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바룬 차브라 부사장은 "이미 많은 고객이 애저를 쓰고 있지만 중요한 워크로드는 여전히 데이터센터에 남아 있다"며 "이 둘을 따로 관리하지 않고 하나의 클라우드처럼 운영하고 싶어 하는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델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지능형 오케스트레이션과 개방형 모듈식 인프라를 기반으로 하이브리드·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쉽게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게 설계된 솔루션이다. 이번 통합 확대로 델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애저 로컬 지원을 확대해 자동화된 라이프사이클 관리, 컴퓨트·스토리지의 독립적인 확장, 향후 환경 변화에 대응 가능한 분리형 아키텍처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애저와 유사한 개발·운영 경험을 유지한 채 온프레미스 인프라를 구성할 수 있어 퍼블릭과 온프레미스를 따로 관리해야 하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주력 NVMe 올플래시 스토리지인 델 파워스토어도 애저 로컬과 본격적으로 통합된다. 파워스토어는 엔드 투 엔드 NVMe 아키텍처와 상시가동형 데이터 절감 기능을 제공하며, 5대1 데이터 감소를 보증하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초고속 NVMe 성능과 유연한 아키텍처를 더해, 애저 로컬 환경에서 컴퓨트와 스토리지를 분리한 구조를 구현하도록 돕는다. 애플리케이션은 애저 로컬에서 구동하고 데이터는 파워스토어에 보관하는 구조로 설계해, 규제와 데이터 주권을 고려하는 산업에서도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보다 유연하게 도입하도록 지원한다. 바룬 차브라 부사장은 "클라우드의 민첩성과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의 신뢰성을 결합해 애저 로컬 위에 보다 스마트한 하이브리드 환경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클라우드 복잡성을 해소하기 위한 스토리지 해법으로는 '델 파워스케일 포 애저(Dell PowerScale for Azure)'가 제시됐다. 이 서비스는 고성능 엔터프라이즈 파일 스토리지인 파워스케일을 애저 생태계 내 네이티브 매니지드 서비스 형태로 제공한다. 물리 장비를 직접 도입하는 대신, 델이 애저 상에서 구축·업데이트·운영·모니터링을 전담해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전반에 걸친 비정형 데이터 관리를 단순화한다. 애저용 파워스케일은 단일 네임스페이스에서 최대 8.4PB까지 빠르고 효율적으로 확장할 수 있으며, NFS·SMB·S3 등 다중 프로토콜을 동시에 지원한다. 이를 통해 전통적인 파일 워크로드부터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까지 폭넓은 사용 사례를 수용하고 특정 공급업체에 종속되지 않는 아키텍처 구성을 가능하게 한다. 데이터가 온프레미스에 있든 애저 클라우드에 있든 동일한 인터페이스와 운영 경험을 제공하는 것도 강점으로 꼽힌다. 델이 단일 공급자로서 배포·업그레이드·모니터링·지원 전 과정을 책임지는 만큼, 사용자는 강력하고 사전 예방적인 관리 기능을 바탕으로 운영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사이버 복원력 측면에서는 '델 파워프로텍트 백업 서비스 포 애저(Dell PowerProtect Backup Services for Azure)'가 강화됐다. 이 서비스는 애저 및 애저 로컬 환경 전반에서 하이브리드 워크로드를 일관되게 보호하고 자동화된 복구 기능으로 비즈니스 연속성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델과 마이크로소프트는 공동 솔루션을 통해 보안을 강화하고, 운영 중단을 최소화하며, 멀티클라우드 전반에서 백업·복구 운영을 단순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워크플레이스 현대화를 위한 AI PC 전략도 함께 제시됐다. 델은 윈도 11과 마이크로소프트 365에 최적화된 델 AI PC 포트폴리오를 통해 차세대 업무 환경 구현을 지원하고 있다. 개발자는 마이크로소프트 인튠과 델 AI PC 생태계 지원 체계를 활용해 온디바이스 AI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구축·배포할 수 있다. AI 프로세서를 탑재한 델 AI PC는 주요 AI 워크로드를 로컬에서 처리함으로써 업무 자동화, 보안 강화, 사용자 경험 개인화, 운영 비용 절감 등을 동시에 추구한다. 서비스 측면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특화 델 테크놀로지스 프로페셔널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 서비스는 애저 및 애저 로컬 기반 환경에서 도입 가속화와 효율성 향상을 지원하고, 기업이 전략적 목표에 맞춰 안전하고 지능적으로 인프라를 현대화하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생산성을 높이는 동시에 복원력을 강화하고, 측정 가능한 결과를 바탕으로 투자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바룬 차브라 부사장은 "고객은 더 이상 퍼블릭과 프라이빗,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를 따로 나눠 생각하지 않는다"며 "어디에서 실행하든 동일한 보안 정책과 데이터 관리, 운영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을 통해 델은 애저 환경에서 검증된 인프라와 스토리지를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며 "온프레미스와 애저를 하나의 클라우드처럼 느끼게 만드는 것이 델 하이브리드 전략의 목표"라고 덧붙였다.

2025.11.25 11:26남혁우 기자

엔씨, KCGS ESG 평가 5년 연속 통합 'A등급' 획득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박병무, 이하 엔씨)는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5 ESG 평가'에서 5년 연속 종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KCGS 평가에서 5년 연속 동일 등급을 유지한 게임사는 엔씨가 유일하다. 앞서 엔씨는 지난 2021년 국내 게임사 최초로 종합 A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이번 평가에서 엔씨는 ▲환경 관련 데이터 체계 고도화 ▲글로벌 수준의 보안 체계 구축 ▲이사회 다양성 및 전문성 확대 등 환경(E)·사회(S)·지배구조(G) 전 부문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환경 부문에서는 국내를 포함해 미국, 일본, 대만 등 8개 자회사의 온실가스 데이터를 기타 간접배출(Scope 3)까지 공개했다. 올해는 Scope 3 보고 범위를 기존 5개에서 7개로 확대하고, 최신 배출량 산정 방법론을 적용해 정보의 투명성을 높였다. 사회 부문은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글로벌 개인정보보호 인증인 CBPR(Cross Border Privacy Rules)을 획득하고, 정보보호 관리체계 국제표준인 ISO/IEC 27001 및 ISO/IEC 27701 인증을 유지한 점이 주요 평가 요소로 작용했다. 가족 친화적인 근로환경과 안전보건 위험 관리 체계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신규 여성 사외이사 선임을 통해 다양성을 확대하고, 이사회 역량 현황표(BSM)를 활용해 이사회 역량 관리 체계를 구축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엔씨는 글로벌 평가기관으로부터도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국내 게임사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2024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BIC)' 아시아 퍼시픽 지수에 편입됐으며, 2024년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ESG 평가에서는 AA 등급을 획득했다. 김현주 엔씨 ESG 경영실장은 “지속가능경영은 엔씨의 미래 경쟁력과 시장 리더십 확보를 위한 핵심 가치”라며 “글로벌 수준의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구축해 진정성 있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5.11.25 11:10정진성 기자

새 단장한 LG채널, UX로 글로벌 성장 가속

LG전자가 독자 스마트TV 플랫폼 웹(web)OS의 FAST(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인 'LG채널'을 새단장하며 글로벌 성장을 가속화한다. LG전자는 이달 말부터 LG채널을 서비스하는 글로벌 33개 국가에 LG채널의 새로운 얼굴이 될 신규 로고와 고객 친화적인 UX(사용자 경험)로 한층 진화한 신기능들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LG채널 서비스 후 10년 만에 새롭게 공개하는 로고는 LG채널의 C와 H를 겹친 디자인으로, LG채널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와 시청자가 만나는 즐거운 순간을 두 개의 도형이 교차하는 모양으로 표현했다. 에너지와 활기를 느낄 수 있는 색감, 국적과 언어를 초월한 직관적인 디자인으로 글로벌 고객과 소통하겠다는 취지다. 이와 함께 LG채널 서비스 전반의 다양한 기능 업그레이드도 진행된다. 원하는 콘텐츠를 보다 쉽고 빠르게 즐길 수 있는 고객 친화적인 기능으로 고객의 시청 패턴과 라이프스타일에 기반한 맞춤형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웹OS, 개인 맞춤형 콘텐츠 추천 강화...지역별 시청 환경 최적화 먼저 LG채널을 시청하는 고객이 편리하게 자신의 취향을 탐색할 수 있도록 개인 맞춤형 콘텐츠 추천 기능을 강화한다. 홈 화면에서 AI 알고리즘을 통해 고객의 시청 이력과 취향을 반영한 콘텐츠를 추천하고, 프로그램 종료 시점에도 연관 콘텐츠를 추천해 시청 흐름이 끊기지 않게 지원한다. 여러 채널을 오가며 콘텐츠를 탐색하면서 느끼는 피로감을 줄이고 보고 싶은 채널에 더욱 간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된다. 리모컨의 'OK' 버튼만 누르면 콘텐츠를 그대로 시청하면서 보고 있는 채널 정보와 전체 TV 채널 가이드, 선호∙인기 채널 목록 등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각 지역의 시청 환경을 세심하게 고려해 글로벌 고객의 문화와 언어, 시청 습관에 맞춘 지역별 특화 서비스를 추가한다. 미국에서는 새롭게 선보이는 콘텐츠 리스트를 미리 예고하는 업커밍 기능에 시청 예약 및 알림 기능을 더한다. 열성 스포츠 팬층이 두터운 미국에서 스포츠 경기 시작을 놓치지 않을 수 있게 하는 필수 기능이 될 전망이다. 유럽에서는 다양한 지역 언어를 사용하는 특성을 고려해 원하는 언어를 선택해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는 멀티 오디오 기능을 제공한다. 아랍권에서는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글자를 읽는 아랍어권 시청자를 위해 새롭게 설계한 앱 인터페이스를 선보인다. LG 웹OS에 탑재된 LG채널은 2015년 한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지난 10년 간 북미, 유럽, 중남미 등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며 글로벌 33개국에서 4천여개 채널을 제공하고 있다. 각 국가에 맞는 언어를 지원하는 웹OS 기반 서비스로 별도의 언어 설정 없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 기능을 강화한 LG전자의 매직 리모컨을 활용하면 복잡한 조작 없이 직관적인 콘텐츠 탐색이 가능하다. 조병하 LG전자 웹OS플랫폼사업센터장(전무)은 “LG채널만의 즐거움을 담아낸 새로운 로고와 고객 친화적으로 진화한 서비스로 고객의 FAST 서비스 시청 경험을 혁신하며 글로벌 FAST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5 11:03전화평 기자

크래프톤 정글, AI 시대 맞춰 교육 과정 개편…내달 6일 통합 설명회

크래프톤은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그램 '크래프톤 정글'을 AI 시대에 맞춰 커리큘럼을 개편하고, '2026 정글 통합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다음 달 6일 서울 강남구 SETEC 컨벤션홀에서 진행되는 이번 설명회는 AI 시대에 개발자로 성장하고자 하는 청년들을 위해 마련됐다. 크래프톤 정글은 기존 과정을 'SW-AI 랩(SW-AI Lab)'으로 개편해 AI 핵심 원리 이해와 활용 프로젝트를 커리큘럼에 포함했다. 다만 '기본에 대한 탐구', '자기주도적 태도', '합숙을 통한 몰입 경험' 등 정글의 기존 핵심 가치는 유지한다. 설명회에서는 ▲AI 네이티브 개발자 양성 과정 'SW-AI 랩' ▲게임 제작자 양성 과정 '게임랩(Game Lab)' ▲게임 프로그래머 양성 과정 '게임테크랩(Game Tech Lab)' 등 3개 과정의 커리큘럼과 학습 문화를 소개한다. 참가자는 각 과정의 특징과 교육 방식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으며, 코치진 및 수료생과의 질의응답(Q&A), 과정별 부스 상담 등을 통해 상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참가 신청은 다음 달 4일 오후 6시까지 크래프톤 정글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오프라인 참가는 정원 초과 시 조기 마감될 수 있으며, 온라인 참가자에게는 유튜브 생중계 링크가 별도로 안내된다. 김현수 크래프톤 정글 수석코치는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시대일수록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AI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역량이 중요하다”며 “실전 속에서 역량을 체득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개발자를 길러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SW-AI 랩, 게임랩, 게임테크랩 등 3개 과정은 내년 3월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크래프톤 정글 캠퍼스에서 개강한다. 교육 참가자 모집은 다음 달 29일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2025.11.25 10:53정진성 기자

3분기 OLED 소재 구매 6.2% 증가…아이폰 수요 성장 견인

글로벌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업체들의 소재 구매가 증가했다. 아이폰, 아이패드 등 IT 제품 판매가 증가한 영향으로 관측된다. 25일 유비리서치가 최근 발간한 'OLED 발광재료 마켓 트래커'에 따르면 2025년 3분기 글로벌 OLED 패널업체들의 발광재료 구매액은 5억2100만달러(약 7천684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전 분기 대비 6.2% 증가한 규모다. 유비리서치는 “스마트폰을 비롯해 노트북, 태블릿 PC, 모니터 등 대부분의 애플리케이션에서 구매액이 증가했으며, 패널 업체별로는 CSOT를 제외한 모든 업체의 구매액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3분기 출시한 아이폰17 시리즈가 한국과 중국 업체들의 소형 OLED 출하량에 큰 영향을 미쳤다. 2분기 부진했던 태블릿 PC용 OLED 출하량은 아이패드 프로 신규 모델 패널 공급이 늘어나면서 점진적인 회복세에 진입했다. 중장기적으로 발광재료 시장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유비리서치는 글로벌 발광재료 구매액이 2025년 29억3천만달러에서 2029년 34억7천만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소형 OLED 시장 대비 중대형 OLED 시장의 성장 속도가 더 가파르게 나타날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애플이 아이패드 프로와 맥북 등 주요 IT 라인업에 탠덤 OLED 적용을 확대하면서 중대형 OLED의 구조적 수요가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자동차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도 OLED 도입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점도 구조적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차량용 디스플레이는 고휘도·고내구성을 요구하기 때문에 투 스택 구조의 OLED 채택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향후 발광재료 소비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OLED 구조별 수요 전망에서도 변화가 두드러진다. 현재 시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RGB 싱글 스택 OLED의 점유율은 2029년까지 약 1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반면 RGB 투 스택 탠덤 OLED용 발광재료 구매액은 가장 빠른 증가세를 보일 전망이다. 이는 IT와 차량용 OLED 시장이 동시에 확대되면서 고신뢰성·고휘도 특성을 갖춘 탠덤 구조의 수요가 증가하는 것과 연동된다. 패널 업체들의 투자 방향도 발광재료 시장 확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과 중국 주요 패널업체들은 8.6세대 기반의 IT OLED 라인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이는 장기적으로 소형 OLED 중심의 시장 구조에서 IT 및 자동차용 OLED 비중이 높아지는 산업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2026년부터 삼성디스플레이, BOE, 비전옥스(Visionox)를 중심으로 8.6세대 투스택 탠덤 OLED 라인의 본격 양산이 시작될 예정이어서, 관련 발광재료 소비는 더욱 빠른 증가가 예상된다. 유비리서치 노창호 애널리스트는 “2026년 이후 본격 양산이 시작되면 RGB 투 스택 탠덤 OLED용 발광재료 사용량은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도 “중국 발광재료 업체들이 자국 패널업체에 저가 소재 공급을 확대하면서, 실제 발광재료 구매액 증가율은 사용량 증가 속도를 그대로 따라가진 않을 것”이라며 가격 경쟁 심화에 대한 우려도 함께 제기했다.

2025.11.25 10:52전화평 기자

다시 부는 MMO 바람…이스트게임즈 '카발레드' 출격, 흥행 이을까

최근 드림에이지의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 엔씨소프트의 '아이온2' 등 대형 신작들이 잇따라 공개되며 잠잠했던 국내 MMORPG 시장이 활기를 띠는 가운데, 20년 업력의 IP(지식재산권)를 앞세운 이스트게임즈가 도전장을 던졌다. 신구 대작들의 경쟁이 예고된 상황에서 정통성을 강조한 '카발레드(RED)'가 시장의 열기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이스트게임즈는 25일 대표 IP '카발 온라인'을 계승한 신작 모바일 MMORPG '카발레드'를 정식 출시했다. '카발레드'의 기반이 된 원작 '카발 온라인'은 지난 2005년 출시돼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1세대 글로벌 스테디셀러다.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서비스되며 누적 가입자 3천300만명을 기록했고, 특히 이를 이식한 '카발 모바일'은 태국과 필리핀 등 동남아 시장에서는 매출 1위를 기록하며 '국민 게임'으로 불릴 만큼 강력한 IP 파워를 입증한 바 있다. 신작은 이러한 원작의 핵심 재미인 '콤보 시스템'과 '배틀모드', '광역 스킬' 중심의 전투 구조를 모바일 환경에 맞춰 이식했다. 콤보를 이어갈수록 강력한 피해를 입히는 전투 방식을 유지해 원작 팬들에게 익숙한 손맛과 긴장감을 제공한다. 세계관은 원작의 '대파괴' 이후를 배경으로 하지만, 스토리의 직접적인 연속성보다는 같은 세계관 내 새로운 인물과 사건을 다루는 방식을 택했다. 주요 퀘스트는 풀 더빙으로 제작해 몰입감을 높였으며 , ▲포스 실더 ▲워리어 ▲위저드 ▲포스 아처 ▲포스 블레이더 등 5종의 배틀스타일을 제공해 이용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이스트게임즈는 경쟁작들과의 차별화 포인트로 '최적화'를 내세웠다. 이번 신작은 PC와 모바일 간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해 기기 제약 없이 동일한 계정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특히 고사양 기기를 요구하는 최근 대작 MMORPG 트렌드와 달리, 노트북이나 구형 휴대폰 등 저사양 기기에서도 원활하게 구동될 수 있도록 개발해 진입 장벽을 낮췄다. 이는 디바이스 사양에 구애받지 않고 글로벌 이용자층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치열해지는 시장 경쟁에서 생존하기 위한 '커뮤니티 강화' 전략도 눈에 띈다. 이스트게임즈는 단순한 게임 서비스를 넘어 자발적인 콘텐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콘텐츠 제작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영상 제작이나 실시간 방송 등 창작 활동을 하는 이용자에게 월 최대 1000만 원 규모의 지원금을 제공하는 리워드형 캠페인이다. 이는 이용자가 직접 게임을 알리고 문화를 만드는 '참여형 마케팅'을 통해 로열티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확산 구조를 만들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업계의 관심은 '카발레드'가 다시 불어오는 MMORPG 붐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쏠린다.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대형 신작들의 출시가 줄지어 예고된 만큼, 20년간 다져온 '카발' IP의 글로벌 팬덤과 낮은 진입 장벽이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낼지가 관전 포인트다. 정진관 이스트게임즈 PD는 "카발레드는 원작의 정통성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시대에 맞는 전투 감각과 플레이 경험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오랜 팬들과 신규 이용자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카발의 진화된 재미를 보여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11.25 10:51정진성 기자

메가존, 바레인 통신규제청과 공식 도메인 계약…중동 시장 공략 '시동'

메가존이 국내 기업 최초로 바레인 통신규제청(TRA)과 도메인 등록 서비스 대행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 서비스에 들어갔다. 메가존은 TRA와의 시스템 연동 테스트 및 자사 웹서비스 사업 브랜드인 '호스팅케이알(Hosting.kr)'을 통해 최종 검증 절차를 마치고 정식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메가존은 바레인 TRA와 시스템을 직접 연동해 도메인을 제공함으로써 서비스 품질과 오류 관리 등 운영 전반을 자체 관리한다. 고품질의 안정적인 도메인 환경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메가존은 TRA와의 공식 계약으로 일반 고객에게 도메인 등록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으며 전 세계 누구나 바레인 도메인(.bh)을 자유롭게 등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국내에서도 중동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고객들은 메가존을 통해 신뢰성 높은 온라인 브랜드 구축 환경을 제공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메가존은 끊김 없는 인터넷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수준협약(SLA) 100% 수준의 도메인네임시스템(DNS) 서비스를 내년부터 제공할 예정이다. 국제인터넷주소관리기구(ICANN)로부터 인증받은 호스팅케이알은 글로벌 및 국내를 포함해 전 세계 83개국 231개 도메인을 취급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 공인 도메인 서비스 브랜드다. 중국·베트남·홍콩 등 주요 국가 도메인의 국내 최초 공식 등록 자격을 보유하고 있으며 각국 관리기관과의 직접 연동을 통해 가격 경쟁력과 안정적인 네트워크 품질을 확보했다. 아울러 도메인 등록 시 메일 연결, 포워딩, 블로그 연결, 웹호스팅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며 클라우드·호스팅·홈페이지 제작 등 웹 기반 서비스 영역으로 지속 확대하고 있다. 메가존 서보국 부사장은 "바레인 도메인 서비스를 통해 중동 진출을 희망하는 고객들에게 보다 효율적인 인터넷 인프라를 제공할 것"이라며 "향후 사우디아라비아 등 인근 국가의 도메인 서비스도 확대해 고객들이 중동 시장에서 비즈니스 확장 기회를 지속적으로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11.25 10:50한정호 기자

마이리얼트립, IPO 추진...대표 주관사에 미래에셋증권

마이리얼트립(대표 이동건)이 기업공개(IPO)를 위한 대표 주관사로 미래에셋증권을, 공동 주관사로 삼성증권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2012년 설립된 마이리얼트립은 '여행 경험의 완전한 연결'이라는 비전 아래, 항공·숙박·투어&액티비티 등 여행 과정의 모든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해 왔다. 현재 누적회원수 1천만 명, 월간활성사용자 수(MAU) 500만 명에 이른다. 마이리얼트립은 올해 연간 거래액이 약 2조3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전년 대비 약 45% 성장한 수준이다. 이런 거래 확대에 따라 올해 매출 역시 1천1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리얼트립은 하반기 브랜드 캠페인을 비롯해 대규모 행사, 서비스 고도화, 파트너십 강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브랜드 인지도와 고객 유입을 확장하고 있다. 또 K-트렌드 확산에 맞춰 인바운드 서비스 도입에도 속도를 내고 있으며, 한국을 찾는 해외 관광객에게 맞춤형 상품과 편리한 예약 환경을 제공해 글로벌 고객층을 넓힐 계획이다. 이동건 마이리얼트립 대표는 “대표 주관사 및 공동 주관사 선정을 기점으로 IPO를 체계적으로 준비해 나갈 것”이라며 “기술력과 서비스 경쟁력을 기반으로 국내외 여행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5 10:48백봉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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