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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필름코리아, '천 개의 카메라' 신규 기록 프로젝트 개시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이하 후지필름코리아)는 1일 사회공헌 프로젝트 '천 개의 카메라' 일환으로 서울과 전남 서남해안 지역의 사진 촬영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천 개의 카메라'는 후지필름코리아가 다큐멘터리 작가 성남훈과 함께 추진한 사회공익 프로젝트다. 전문·시민 사진가가 지역과 문화유산을 촬영하고, 이를 전시와 출판물 등으로 발전시키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번에 진행되는 '서울기록 프로젝트 16기'는 참가자 10명이 약 3개월간 서울 신사동과 압구정동의 거리와 공간, 패션·문화·소비 트렌드 등을 촬영한다. 완성된 작품은 오는 12월 9일부터 서울 인사동 갤러리 이즈에서 일주일간 전시되며, 후지필름 글로벌 사진 네트워크와 무빙갤러리 프로젝트 참여 기회도 제공된다. '한국유네스코유산기록 프로젝트 6기'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거주자 10명, 타 지역 참가자 5명 등 총 15명이 참가해 9월 중순부터 약 4개월간 무안·신안·목포·영암·강진·해남·진도·완도·장흥 등 9개 지역을 촬영한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소속 대목수이자 사진가인 정명식이 프로젝트 매니저를 맡으며, 결과물은 오는 2027년 1월 목포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서울기록 프로젝트 16기'는 지난 8월 28일 신청을 마감해 오는 5일부터 11월 21일까지 활동 예정이다. '한국유네스코유산기록 프로젝트 6기'는 오는 9일까지 신청 가능하며 개인 카메라로 일정 기간 촬영 경험이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프로그램 개요 확인과 신청은 후지필름코리아 웹사이트에서 가능하다.

2026.09.01 08:56권봉석 기자

관절염 약 먹었더니…"머리카락 80% 다시 자랐다"

관절염 치료에 사용돼 온 약물이 심한 원형탈모 환자의 모발 재성장에 효과가 있다는 임상 시험 결과가 나와 주목 받고 있다.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외신은 하버드 대학 연구진이 주도한 연구 결과를 최근 보도했다. 해당 논문은 8월 국제학술지 '미국의학협회 피부과학회지(JAMA Dermatology)'에 게재됐다. 보도에 따르면 연구진은 북미와 유럽, 중국에서 2건의 대규모 국제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연구진은 심한 원형탈모를 앓고 있는 환자들을 모집해 하루 한 차례 복용하는 약물 '우파다시티닙'을 투여하고 효과를 분석했다. 우파다시티닙은 '야누스키나제(JAK) 억제제' 계열의 약물이다. 이 약물은 면역체계의 염증 반응에 관여하는 신호 전달을 차단해 면역체계의 모낭 공격을 억제해 준다. 그동안 류마티스 관절염을 비롯해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 다양한 염증성 질환 치료에 사용돼 왔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을 우파다시티닙 15㎎ 복용군, 30㎎ 복용군, 위약군으로 나눠 효과를 비교했다. 그 결과 24주 후 하루 15㎎을 복용한 환자의 45.2%, 30㎎을 복용한 환자의 55%에서 두피 모발 80% 이상이 다시 자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위약을 복용한 참가자 가운데 의미 있는 모발 재성장을 보인 비율은 1%에 그쳤다. 원형탈모증은 면역체계가 모낭을 공격 대상으로 잘못 인식하면서 발생하는 자가면역질환이다. 작은 탈모 반점이 나타나는 경우부터 두피 전체는 물론 눈썹과 체모까지 광범위하게 빠지는 경우까지 증상이 다양하다. 이번 연구가 특히 주목받는 이유는 임상시험 참가자들이 상당히 심한 원형탈모를 앓고 있었다는 점 때문이다. 참가자들은 평균적으로 두피 모발의 약 84%를 잃은 상태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개월 만에 상당한 수준의 모발 재성장이 나타나면서 중증 원형탈모 치료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다만 모발 재성장의 정도와 속도에는 환자마다 차이가 있었다. 우파다시티닙은 이미 류마티스 관절염 등 여러 염증성 질환 치료에 사용되고 있는 만큼 안전성 역시 기존 사용 과정에서 확인된 특성과 대체로 일치했으며, 이번 임상시험에서 예상하지 못한 새로운 안전성 문제는 확인되지 않았다. 논문 대표 저자인 아라시 모스타기미 하버드대 교수는 “이번 연구가 직접적인 1대1 비교 임상시험은 아니지만, 수집된 데이터는 우파다시티닙이 지금까지 원형탈모증에 평가된 치료제 가운데 가장 효과적인 치료제 중 하나일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연구 결과가 우파다시티닙을 원형탈모의 영구적인 치료법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 우파다시티닙은 원형탈모 치료제로 특별히 승인된 약물도 아니다. 외신들은 이번 연구가 우파다시티닙의 원형탈모 치료 가능성을 보여준 만큼 향후 중증 원형탈모 환자를 위한 새로운 치료법 개발에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2026.09.01 08:5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LG엔솔, 美 탄산리튬 장기 구매 계약…8만톤 규모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산 탄산리튬 장기 구매 계약을 체결하면서 공급망 안정성을 강화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스맥오버리튬과 탄산리튬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스맥오버리튬은 미국 리튬 전문 개발업체 스탠다드리튬과 노르웨이 국영 에너지 기업 에퀴놀이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이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스맥오버리튬이 본격 양산에 돌입하는 2029년부터 10년동안 총 8만톤 규모의 탄산리튬을 공급받을 예정이다. 이는 한 번 충전에 500km 이상 주행 가능한 고성능 전기차 약 18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물량이다. 스맥오버리튬은 미국 아칸소주에서 추진하고 있는 '남서부 아칸소 프로젝트'에 직접리튬추출(DLE) 기술을 적용해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방식으로 고품질 탄산리튬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최근 북미 지역의 전력 수요 증가로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리튬인산철(LFP) 등 주요 배터리용 양극재의 현지 공급망 확보가 핵심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급증하는 탄산리튬 수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탄산리튬은 주로 LFP 및 삼원계 배터리의 핵심 원재료로 사용되며, 고성능 삼원계(하이니켈) 배터리에 주로 쓰이는 수산화리튬과 함께 전기차 및 에너지 전환 시장을 이끄는 핵심 광물로 꼽힌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계약으로 조달한 탄산리튬을 통해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수혜 요건을 충족하는 것은 물론, 북미 시장 내 공급망 경쟁력과 ESG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현재 북미 내 8개 생산시설을 구축·운영 중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현지 원재료 조달부터 배터리 생산으로 이어지는 완결형 공급망 체계를 한층 견고히 다지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강열 LG에너지솔루션 구매센터장 전무는 “스맥오버 리튬과의 이번 파트너십은 북미 전략 시장에서 친환경적으로 생산된 핵심 광물을 확보해 공급망 안정성을 고도화한 의미있는 성과”라며 “미국 현지 생산과 원재료 조달을 통해 한층 경쟁력 있고 지속가능한 제품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세계 최대 리튬 생산업체인 칠레 SQM과 10만톤 규모의 수산화·탄산리튬 장기 공급 계약을 맺은 바 있으며, 호주 라이온타운으로부터 175만톤 규모의 리튬 정광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주요 리튬 기업들과 다각적인 원재료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2026.09.01 08:38김윤희 기자

튜링, 70억원 규모 투자 유치…글로벌 대학생 AI 시장 공략

추론 AI 에이전트 개발사 튜링이 7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1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투자에는 산업은행, 킹고투자파트너스, 컴퍼니케이파트너스가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다. 기존 투자사인 코오롱인베스트먼트도 후속 투자를 단행했다. 튜링은 추론 AI 기술을 바탕으로 대학생의 학업 전반을 지원하는 에이전트 서비스 'GPAI'를 운영 중이다. GPAI는 출시 1년 만에 가입자 150만 명을 넘어섰으며, 미국 MIT, 스탠퍼드, 하버드 등 415개 대학을 포함한 국내외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튜링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기존 이공계 특화 서비스에서 전 세계 모든 대학생을 위한 AI 플랫폼으로 비전을 확장한다. 이에 맞춰 주요 대학 개강 시즌에 맞춰 기존 유료 기능을 전면 무료로 전환해 강의 요약, 과제, 시험 대비, 발표 준비 등 학업 워크플로우 전반을 무료로 제공한다. 아울러 자연어처리 학회 'EMNLP 2025' 인더스트리 트랙 논문 채택 등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학 및 연구기관과의 B2B·B2G 협력도 넓혀갈 계획이다. 튜링 관계자는 "이번 투자 유치는 튜링이 쌓아온 추론 AI 기술력과 GPAI의 글로벌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전공과 국가에 상관없이 전 세계 모든 대학생이 가장 먼저 찾는 AI 서비스로 GPAI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9.01 08:37백봉삼 기자

삼성전자, 보급형 노트북 '뉴 갤럭시북6' 출시

삼성전자가 1일 온라인 학습과 일상 업무 처리에 최적화된 보급형 노트북 '뉴 갤럭시북6'를 국내 출시했다. 뉴 갤럭시북6는 인텔이 4월 공개한 코어 시리즈3(와일드캣 레이크) 프로세서 기반으로 LPDDR5X 8GB 메모리, 14형 1920×1200 화소 IPS LCD 등을 적용해 가격을 낮췄다. 프로세서는 코어3 304(P1+E4 코어), 코어3 315(P2+E4) 중 선택 가능하며 각각 15 TOPS(1초당 1조번 연산) 급 NPU를 내장했다. 내장 웹캠은 200만 화소급이며 윈도11 내장 윈도 스튜디오 효과로 오토 프레이밍, 배경 흐림 등을 처리할 수 있다. 두께는 15.7mm, 무게는 1.35kg이며 USB-C 2개, USB-A 1개, HDMI 1개 등 입출력·저장장치 연결에 필요한 단자를 내장해 별도 어댑터 없이 바로 연결 가능하다. 사진이나 그림 파일에서 배경을 날리는 'AI 컷아웃', 실시간 번역 등 갤럭시 AI 일부 기능을 지원하며 갤럭시 스마트폰과 저장공간 공유, 파일 이동 등 연동 기능도 지원한다. 배터리 용량은 61.2Whr이며 완전 충전시 최대 25시간 동영상 재생이 가능하다. 30분 충전시 최대 33%를 채우는 고속 충전 기능을 지원한다. 색상은 그레이 한 종류이며 출고가는 코어3 304 프로세서, 256GB SSD와 윈도11 홈 탑재 모델 기준 119만원부터. 삼성전자는 8일까지 온라인 구매시 네이버페이 10만 포인트를 추가 제공한다. 이후 9일부터 22일까지 구매시 네이버페이 5만 포인트, 후기 작성 시 올리브영 5만원 상품권, 매장 픽업 서비스 이용 시 신세계 3만원 상품권을 제공한다.

2026.09.01 08:34권봉석 기자

바이트랩, '포브스 아시아 100대 유망기업' 선정…"K-뷰티 성과 인정"

헤어케어 브랜드 '릴리이브'를 운영하는 K-뷰티 기업 바이트랩이 글로벌 경제 전문지 포브스 아시아가 발표한 '포브스 아시아 100대 유망기업'에 선정됐다. 1일 회사에 따르면, 포브스 아시아는 최근 아시아·태평양 지역 16개국 비상장기업 중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 100곳을 발표했다. 국내 기업은 바이트랩을 비롯해 총 9개사가 포함됐다. 포브스는 바이트랩의 대표 브랜드 릴리이브가 CJ올리브영 인기 상품에 오른 데 이어 미국 아마존 헤어케어 카테고리 1위를 기록한 성과를 주요 사례로 조명했다. 2020년 설립된 바이트랩은 릴리이브를 비롯해 스킨케어 브랜드 '색동서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바르너' 등을 기획·운영하는 브랜드 커머스 기업이다. 외부 투자 없이 사업을 키워오며 매출액을 2021년 40억원에서 2025년 약 600억원으로 4년 만에 15배가량 확대했다. 올해는 연매출 1000억원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북미와 아시아, 중동 등 20여 개국에 진출한 바이트랩은 지난 5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와 CJ올리브영으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첫 외부 투자를 유치했다. 임직원 수 약 150명 규모로 성장한 바이트랩은 사업 및 조직 확장에 맞춰 하반기에도 전 부문 인재 채용을 지속할 방침이다. 바이트랩 관계자는 "빠른 사업 성장과 글로벌 시장 확대에 발맞춰 조직 역시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전 부문에서 우수 인재를 적극 영입해 회사와 구성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조직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9.01 08:31백봉삼 기자

이랜서, AI 기술사업화 R&D로 플랫폼 고도화

국내 IT 프리랜서 매칭 플랫폼 이랜서(대표 박우진)가 서울경제진흥원(SBA)이 발주한 '인공지능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을 수행하며 약 1년간 추진해온 플랫폼 AI 고도화에 성과를 내고 있다. 기업과 IT 프리랜서를 연결하는 기존 매칭 서비스를 인공지능 중심으로 전환하고, 이를 기반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AI인재 매칭 플랫폼 도약을 본격화했다. 31일 회사에 따르면, 이랜서는 이번 R&D를 통해 지난 27년간 축적해온 IT 프로젝트와 프리랜서 관련 데이터를 AI 기술과 결합하는 데 집중했다. 핵심은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찾아주는 'AI 자동매칭'과 프리랜서가 자신의 시장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커리어 분석'이다. 기업 고객의 경우 프로젝트에 필요한 기술, 경력, 업무 경험 등 다양한 조건을 AI가 분석해 적합한 프리랜서를 자동으로 추천받을 수 있다. 기존에 담당자가 여러 조건을 검토하며 인재를 찾던 방식에서 벗어나, AI가 축적된 데이터를 분석해 적합도가 높은 후보자를 선별하는 방식이다. 프리랜서를 위한 서비스도 한층 강화했다. 자신의 경력과 기술 수준을 기반으로 현재 시장에서 어느 정도의 보상을 기대할 수 있는지 분석하고, 향후 연봉과 몸값을 높이기 위해 어떤 기술과 경력을 추가로 확보해야 하는지를 AI가 제시하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했다. 단순히 '일자리를 찾아주는 플랫폼'을 넘어 프리랜서의 장기적인 경력 성장까지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영역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이번 R&D 과정에서 개발한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이랜서는 국내외에서 활용 가능한 6건의 신규 특허 확보를 추진, 기술 경쟁력 강화에도 나섰다. AI 기반 인재 가치 분석과 경력 시뮬레이션, 매칭 기술 등을 지식재산권으로 확보,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기술 기반을 갖출 계획이다. 회사는 이번 기술 개발 성과가 국내에만 머물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랜서는 일본법인에도 고도화된 AI 매칭 기술을 단계적으로 적용, 한국과 일본 기업 및 IT 인재를 보다 효율적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일본 IT 시장에서도 인력 부족이 지속되는 만큼, AI를 활용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엔지니어를 빠르게 발굴하고 연결하는 것이 중요한 경쟁력이 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했다. 박우진 이랜서 대표는 “이번 R&D 목표는 기존 플랫폼에 단순히 AI 기능 몇 가지를 추가하는 것이 아니다"면서 "기업의 인재 탐색부터 프리랜서의 커리어 성장까지 매칭 전 과정을 데이터와 AI 중심으로 전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 대표는 “27년간 축적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이를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랜서는 향후 AI 자동매칭 기술과 프리랜서 커리어 분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는 한편, 국내에서 검증한 기술을 해외법인과 글로벌 서비스로 확장할 계획이다.

2026.08.31 20:03방은주 기자

[카드뉴스] 중국 무인 택시가 온다고?!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중국 자율주행 기업 포니AI가 2028년까지 운전사 없는 로봇택시 200대를 한국에 들여올 계획을 밝히면서 관련 업계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어요. 지난 10년간 중국에서 기술력을 쌓아온 포니AI가 이제 본격적으로 한국 시장의 문을 두드리는 셈인데요, 실제로 얼마나 빨리, 넓게 도입될 수 있을지가 관건이에요. 전문가들에게 물어본 결과는 다소 신중했어요. 응답자의 80%가 '전면 상용화'보다는 '제한적 실증 테스트' 방식으로 조금씩 도입될 것이라 내다봤고, 전면 상용화를 예상한 비율은 20%에 그쳤어요. 그 배경에는 데이터 보안, 사고 발생 시 책임 소재, 도입에 따른 비용 상승이라는 세 가지 큰 벽이 자리하고 있는데요. 결국 로봇택시의 진짜 승부처는 도로 위 기술력이 아니라 법과 데이터를 둘러싼 제도적 준비라는 게 핵심이에요. 물론 이런 상황이 한국 기업들에게 마냥 불리한 것만은 아니에요. 오히려 지금이 국내 기업들이 기술력과 대응 전략을 다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어요. 로봇택시는 예상보다 천천히 우리 곁에 다가올 가능성이 크지만, 그 시간 동안 우리는 더 단단하게 준비할 수 있겠죠. 더 자세한 내용은 AI의눈 보고서에서 확인해보세요!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b4ad06d2.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8.31 19:51AMEET

과학장학생 3000명→1만 명으로…기초연구 지역할당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대우할 국가과학기술자(리더급/차세대) 제도가 본격 시행된다. 국가과학기술자는 향후 5년간 총 1,100명을 뽑아, 지원한다. 과학장학생은 현행 3,000명 수준에서 1만 명으로 3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1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제9회 심의회의'를 열고, 3대 전략 10대 대과제로 구성된 '제5차 과학기술인재 육성·지원 기본계획(2026~2030)'을 확정했다. 기본 계획에 따르면 향후 과학기술 인재 정책 방향은 '인재 양성'에서 '성장과 역량' 발휘로 패러다임이 전환된다. 비전은 '과학기술인이 되고 싶은 나라, 과학기술인이 존중받는 나라'를 제시했다. 우선 출연연구기관 연구 인력이 늘어난다. 또 4대 과기원 정원도 확대한다. 양쪽 합쳐 100명 전후 늘릴 방침이다. '국가과학기술자(리더급/차세대)' 육성도 한단계 도약한다. 리더급은 국내에서 활동 중인 세계적 수준의 연구자(만 55세 이하)를 대상으로 올해부터 매년 20명(총 100명), 차세대는 세계적인 연구자로 성장할 잠재력을 따져 2027년부터 매년 200명씩 총 1,000명을 선발한다. 선정자에게는 연구활동비(리더급 연 1억원/차세대 연 5,000만원)를 3+2년간 지원한다. 기초연구 지원도 대폭 확대된다. 장기적으로 전체 교원의 30%, 전임교원의 50%가 혜택을 보도록 했다. 내년부터는 초·중등 학생 수·과학 역량제고를 위해 교육과정 개선 검토를 추진한다. 특히, 전국 학교에 '지능형 과학실'을 구축, 탐구·실험 중심의 교육환경을 확충한다 우수 인재 조기 확보를 위해선 학·석·박사 연계형 패스트트랙도 도입한다. 학사 3년, 석박사학위는 통합으로 4년 등 총 7년 이내에 학위 습득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연구생활장려금(한국형 스타이펜드) 지원 대학을 오는 2030년까지 70개교 내외로 확대하고, 대통령과학장학금 등을 포함한 현재 3,000여명 수준의 과학 장학생 지원 규모도 1만 명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군 대체 복무를 위한 전문연구요원 제도의 경우 AI・AX 분야 석・박사 학위 취득자(240명)는 대기업 및 출연연에도 복무할 수 있도록 개선, 이공계 대학원생이 군 복무와 연구를 연계할 수 있도록 한다. 또 과기원과 지역대학 간 산학 AX 공동연구소(4개 과기원, 9개 분야 구축)를 구축, 지역 교육·연구 역량을 산업 수요와 긴밀히 연결한다. 기초연구사업 중 기본연구의 40% 이상을 지역에 우선 할당하고 지역 대학 우수 연구소를 육성(기초연구실 지역할당제 등)하는 한편, 블록펀딩형 지역 자율 R&D를 확대한다. 해외 인재 유치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오는 2030년까지 해외 우수 연구자 2,000명을 유치한다. 이를 위해 톱티어 비자 적용 대상과 K-STAR 트랙을 확대한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부존자원 없는 대한민국이 글로벌 선도 국가로 도약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결국 '사람'”이라며 "연구자들이 마음껏 성장하고 활약할 수 있는 전주기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방점을 찍어 '과학자를 꿈꾸는 나라'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31 19:39박희범 기자

중국 AI 공세에 기업용 SW 경쟁축도 바뀐다…'모델'보다 '활용'

중국발 저가 인공지능(AI) 모델 확산으로 글로벌 기업용 AI·소프트웨어(SW) 시장의 가격 구조가 재편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중국 AI가 서구 시장에서 기존 모델을 직접 대체하기보다 낮은 가격을 앞세워 AI 모델 전반의 비용 하락을 촉진하면서, 기업용 SW 경쟁 기준도 모델 자체에서 업무 성과와 관리·통제 역량으로 이동할 것이란 예상이다. 31일 가트너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저비용·오픈웨이트·아시아계 AI 모델이 기업용 AI와 SW 시장의 비용 하한선을 낮추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트너는 이에 따라 AI 모델 자체의 가치가 범용화되고 SW 기업들이 업무 흐름과 거버넌스, AI 안전 등을 중심으로 경쟁력을 재정립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특히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계 AI 모델이 서구 기업 시장에 직접 진출하기보다는 하이퍼스케일러 마켓플레이스와 독립소프트웨어기업(ISV), 개발자 도구, 비즈니스프로세스아웃소싱(BPO) 플랫폼, 엣지 기기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내다봤다. 보안과 규제 부담 때문에 서구 기업이 중국 본토에서 호스팅되는 AI 모델을 직접 이용하지 않더라도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저가 모델의 영향을 받게 된다는 설명이다. 생성형 AI 시장에서 단일 고성능 모델에 모든 작업을 맡기는 방식도 변화할 전망이다. 코드 생성과 번역, 정보 추출, 분류, 요약 등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낮은 업무에는 저렴한 소형언어모델(SLM)이나 오픈웨이트·아시아계 모델을 활용하고 복잡하거나 민감한 업무에는 고성능 프런티어 모델을 투입하는 방식이다. 가트너는 내년 기업용 AI 구매자들이 실제 생성형 AI 업무에 데이터 민감도와 비용 등을 고려한 '멀티모델 라우팅' 기능을 요구할 것으로 전망했다. AI 모델 가격 하락은 기존 SW 기업의 수익 모델에도 압박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가트너는 기업들이 번역과 정보 추출, 분류, 고객지원 문서 작성 등 비교적 정형화된 업무에 고가의 프런티어 모델 비용을 계속 지불할 가능성이 낮다고 분석했다. 앞으로는 모델 브랜드나 벤치마크 성능보다 위험을 감안한 실제 비즈니스 성과 대비 비용이 모델 선택의 주요 기준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이같은 변화는 특히 AI 모델 개발사와 모델을 재판매하는 사업자의 수익성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반면 하이퍼스케일러는 컴퓨팅 인프라와 AI 관리·통제 계층에서 수익을 확보할 수 있고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기업은 저렴해진 AI 모델을 업무 프로세스에 효과적으로 결합할 경우 비용 하락을 새로운 사업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고 가트너는 내다봤다. 2030년에는 기업용 AI 시장이 업무 특성에 따라 사실상 이원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위험도가 높거나 판단이 모호한 업무에는 고성능 프런티어 모델을 사용하고 대규모 반복 업무에는 저렴한 범용 모델이나 SLM을 활용하는 구조다. 기업용 AI 아키텍처 역시 모델 등급과 배포 환경, 거버넌스 요건을 분리해 설계하는 방향으로 변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가트너는 저가 AI 모델 확산이 기업의 보안·규제 부담까지 낮추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기업들은 모델 출처와 데이터 저장 지역, 규제 준수, 감사 가능성, 보안, AI 에이전트의 신뢰성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중국계 또는 외부 호스팅 모델을 사용할 경우 개인정보 보호와 지식재산권(IP), 프롬프트·출력 데이터 유출 방지 등을 서비스 설계 단계부터 반영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에 기업용 AI 시장의 부가가치도 모델 자체보다 여러 모델을 적절하게 선택·운영하는 SW 계층으로 이동할 것으로 관측된다. 오케스트레이션과 신원 관리, 정책 설정, 평가, 로그, 거버넌스, 메모리 제어, 업무 시스템 통합 등을 통해 저가 모델을 실제 기업 환경에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역량이 중요해진다는 것이다. 가트너는 "중국 AI의 서구 진출은 직접적인 모델 대체가 아니라 AI 공급망에 영향을 미치는 비용 곡선의 수출"이라며 "중국과 아시아계 모델이 글로벌 가격 하한선을 낮추고 서구와 지역 사업자들이 이를 기업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면서, 핵심 가치는 모델 위에서 업무를 관리하고 라우팅해 수익화하는 사업자에게 이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8.31 18:23한정호 기자

17g 초경량에 14일 배터리…화웨이 '밴드11' 출시

화웨이코리아는 초경량 스마트 밴드 '화웨이 밴드 11'과 '화웨이 밴드11프로'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밴드11 정가는 7만 4900원, 밴드11프로는 9만 8900원이며, 출시 기념 이벤트가는 각각 7만 900원과 9만 3900원이다. 밴드11은 베이지, 블랙, 그린, 화이트, 퍼플, 밴드11프로는 블랙, 블루, 그린 색상이 마련됐다. 네이버브랜드스토어, G마켓, 11번가 등에서 판매한다. 밴드11과 밴드11프로는 스트랩 제외 무게가 각각 약 17g과 18g, 두께는 8.99mm의 초경량 디자인을 갖췄다. 전작보다 27% 넓어진 1.62형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최대 14일 사용 가능한 배터리를 탑재했다. 공통 기능으로 종일 심박변이도(HRV) 측정, 낮잠이 추가된 수면 분석, 휠체어 모드, 5ATM 방수, 안드로이드 9.0과 iOS 13.0 이상에서 크로스 플랫폼 호환을 지원한다. 밴드11프로는 독립형 위성 측위(GNSS) 시스템을 탑재해 스마트폰 없이도 야외 운동 경로를 기록할 수 있으며, 레인별 거리를 보정하는 트랙 러닝 모드와 IMU 센서 기반 러닝 자세 분석 등 고급 운동 기능을 제공한다. 화웨이는 9월9일까지 제품 구매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0월3일 열리는 'SM타운 런 클럽 26' 러닝 행사 참가 티켓을 증정한다.

2026.08.31 18:23홍지후 기자

수주 쌓였는데 사고·파업까지…HD현대중공업 '호황의 그늘'

HD현대중공업이 수주 호황 속에서도 중대재해와 노사 갈등이라는 이중 부담을 안게 됐다. 잇따른 사고로 작업중지와 안전 점검이 강화되는 가운데 임금·단체협약 협상도 난항을 겪으며 생산 현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31일 HD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지난 30일 보일러 기계실에서 근로자 1명이 사망했다. 현재까지 정확한 사망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현장 조사와 관련 자료 확인을 진행하고 있다. 사고와 관련해 HD현대중공업 사업장 내에서 사용 중인 A형 사다리 일체에 대해 부분 작업중지 명령도 내려졌다. HD현대중공업은 수년치 일감을 확보한 상태다. HD한국조선해양의 지난 6월 말 기준 수주잔고는 98조 8087억원에 달한다. 고선가 선박 매출 반영이 본격화하면서 실적도 개선되고 있지만, 잇따른 안전사고와 노사 갈등이 생산 일정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연이은 중대재해…안전관리 부담 커져 HD현대중공업에서는 최근 중대재해가 반복되면서 정부의 고강도 감독까지 시작됐다. 고용노동부는 이달 들어 울산과 군산조선소에서 1주일 사이 끼임 사망사고가 2건 발생하자 지난 18일부터 특별감독에 준하는 감독에 착수했다. 감독관과 산업안전보건공단 직원 등 총 62명이 투입돼 끼임뿐 아니라 추락·화재·폭발 등 주요 위험요인과 본사 차원 안전보건관리체계를 점검하고 있다. 노조도 현장 안전관리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 노조는 이날 소식지를 통해 위험 작업에서 2인 1조 원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인력 배치와 안전관리 강화를 요구했다. 조선업은 여러 공정이 순차적으로 연결되는 특성상 특정 공정이 멈추면 후속 일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사고 이후 작업중지와 안전점검이 반복될 경우 생산 일정 조정 부담도 커질 수 있다. 임단협 갈등에 파업권 확보…호황 속 노사 리스크도 확대 안전 문제와 함께 임단협을 둘러싼 갈등도 생산 현장의 변수로 떠올랐다. HD현대중공업 노조는 지난 25~27일 실시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재적 조합원 대비 66.18% 찬성으로 파업안을 가결했다. 전체 조합원 8127명 가운데 5607명이 투표해 5379명이 찬성했다. 앞서 중앙노동위원회가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면서 노조는 합법적인 쟁의권을 확보했다. 노조는 월 기본급 14만 9600원 인상과 상여금 100% 인상, 영업이익 최소 30% 수준 성과 공유 등을 요구하고 있다. 조선업 호황으로 실적이 크게 개선된 만큼 그 성과가 노동자에게도 돌아와야 한다는 주장이다. 사측은 노사 간 입장 차를 좁히기 위해 교섭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이다. 노조는 내달 2일부터 집행간부와 대의원을 시작으로 단계적인 부분 파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후 조직별 순환 파업을 거쳐 15일에는 전체 조합원이 참여하는 4시간 부분 파업도 예고했다. 조선소는 자동차 생산라인과 달리 일부 인원 파업만으로 전체 공정이 즉시 멈추는 구조는 아니지만, 전 조합원이 참여하거나 물류 이동에 차질이 생기면 생산에 영향이 있을 수 있다. 올해 노사 갈등은 과거 불황기의 고용 문제와 달리 호황기 성과 배분을 둘러싼 성격이 강하다. 수주와 실적이 개선된 만큼 임금과 성과급을 높여야 한다는 노조와 수익성·원가 경쟁력을 함께 고려해야 하는 사측 간 간극이 커진 모습이다. 수주잔고를 실제 매출과 이익으로 연결하려면 안정적인 생산이 중요한 만큼 HD현대중공업으로서는 안전사고를 줄이는 동시에 임단협 갈등을 조기에 봉합하는 것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2026.08.31 18:10류은주 기자

딥엘, 개발자 전용 포털 '딥엘 포 디벨로퍼' 공개…API 활용 지원 강화

딥엘(DeepL)이 자체 제공하는 API를 활용하는 개발자를 위한 전용 포털 '딥엘 포 디벨로퍼(DeepL for Developers)'를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딥엘 포 디벨로퍼는 개발자가 딥엘 API를 보다 쉽게 도입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기존에는 제품 소개 페이지와 기술 문서가 분산돼 있었지만 이번 포털 개설을 통해 필요한 자료를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포털에서는 API 키 발급부터 첫 API 호출까지의 사용 절차를 비롯해 코드 샘플, 프로그래밍 언어별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API 레퍼런스 등 개발 과정에 필요한 핵심 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개발자들은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에 딥엘의 언어 AI 기능을 보다 빠르게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딥엘은 100개 이상의 언어를 지원하는 '번역 API(Translate API)', 40개 이상의 언어로 실시간 음성 인식 및 번역을 제공하는 '보이스 API(Voice API)', 그리고 PDF·워드·파워포인트 등 15종 이상의 파일을 원본 서식 그대로 번역할 수 있는 '문서 API(document API)'를 운영하고 있다. 딥엘은 이번 개발자 포털 오픈을 통해 API 관련 접근성을 높이고, 개발자 생태계 확대와 언어 AI 서비스 활용 저변을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2026.08.31 18:02남혁우 기자

최휘영 문체부 장관 "춤은 죄 아니다"…'오방가르드' 영업정지에 제도 개선 예고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관객이 춤을 췄다는 이유로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부산 라이브클럽 '오방가르드' 사태와 관련해 관련 규제를 손보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 장관은 31일 자신의 엑스(X) 계정에 입장문을 올리고 "춤은 음악에 대한 자연스러운 반응이자 인류의 보편적인 방식"이라며 "라이브 음악이 허용되어도 춤을 추는 행위가 아직도 금지인 곳이 있다니 참 많이 부끄럽다"고 적었다. 이어 "현행법 규정을 고치든, 새로운 '공연장' 개념을 만들든 하루빨리 답을 찾아 비정상적인 상황을 정상으로 돌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 장관은 오방가르드를 두고 "부산 인디 음악계의 상징과 같은 곳"이라고 평가하며 "꿋꿋이, 그리고 묵묵히 인디 생태계를 지켜온 공연장들이 이렇게 상처를 받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청년 음악인들의 창작 열기가 관객들의 환호성과 몸짓으로 폭발할 수 있도록 풀뿌리 인디 환경부터 서둘러 챙기겠다"고 밝혔다. 2018년 부산 경성대·부경대 인근에 문을 연 '오방가르드'는 지역 인디 음악신의 주요 거점으로 자리 잡아왔다. 그러나 현행 식품위생법 위반에 따른 영업정지 2개월 처분을 통보받고, 지난달 22일 공연을 끝으로 영업을 잠정 중단했다. 현행 식품위생법상 일반음식점 내 공연 자체는 가능하지만, 관객이 춤을 추는 행위는 금지된다. 관객의 춤과 노래를 모두 허용하는 공간은 유흥주점으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이를 위반해 적발되면 1차 영업정지 2개월, 2차 3개월, 3차 적발 시에는 영업허가 취소 처분을 받는다. 이번 행정처분을 계기로 인디 음악계 전반에서는 소규모 라이브클럽과 공연장의 법적 지위를 현실에 맞게 재정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러한 내용을 핵심으로 한 국회 국민동의청원도 현재 진행 중이다.

2026.08.31 18:01진성우 기자

[기고] AI와 IoT의 결합, '앰비언트 인텔리전스' 시대를 열다

첨단 반도체와 자동차 제조를 비롯해 탄탄한 물류, 리테일, 헬스케어 생태계를 갖춘 한국의 주요 산업은 인력 부족과 더욱 복잡해지는 현장 환경에 대응하는 동시에 운영 속도, 정확성 및 회복탄력성을 높여야 한다는 압박에 직면해 있다. 기업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함에 따라 그 초점은 단순히 디바이스를 연결하고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을 넘어서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산업 전반에서 기존 사물인터넷(IoT)은 변화하고 진화하고 있다. 인공지능(AI)으로 강화된 현장 데이터와 데이터 캡처 솔루션은 새로운 형태의 가치와 지능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은 연결된 현장 직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자산 가시성을 높이며, 보다 지능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변화를 'AI 기반 IoT'라고 표현할 수도 있지만 '앰비언트 인텔리전스(Ambient Intelligence)'라는 용어가 더욱 정확한 표현이다. AI 기반 IoT가 이러한 변화를 구현하는 방법이라면 앰비언트 인텔리전스는 연결된 현장 직원이 일상 업무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가치와 성과, 즉 결과를 의미한다. 그렇다면 앰비언트 인텔리전스란 정확히 무엇을 의미할까. 간단히 말해 물리적 환경과 워크플로우, 자산 및 재고를 디지털화하고, 그 데이터를 인사이트, 트렌드, 예측, 알림, 권고사항으로 전환해 현장 직원과 운영팀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조직 전반의 자산 가시성을 높일 수 있다. 앰비언트 인텔리전스는 물리적 계층, 데이터 계층, AI 분석 계층, 실행 계층을 적절한 수준의 자동화와 결합한다. 이를 기반으로 실시간으로 작동해 현장에서 발생하는 상황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디지털 형태로 반영하며, 연결된 현장 직원에게 지능형 운영에 필요한 데이터와 맥락을 제공한다. 다중 센서 계층과 AI는 물리적 공간과 현장 직원에 상황 인식 기능을 부여함으로써 운영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 이러한 통합적 접근 방식은 현장을 연결하고 운영 환경에 대한 보다 폭넓은 이해를 제공하며, 모든 자산의 가시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다양한 산업 환경에서 지능형 자동화를 지원한다. 연결의 핵심 기반: 분산형 엣지 인텔리전스 앰비언트 인텔리전스를 구현하는 핵심 요소는 센싱 기술, 소프트웨어, 엣지 기반 실시간 처리 및 AI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구조다. 물리적 환경에서 생성되는 다양한 입력 데이터는 AI 모델에 제공된다. 이를 위해 다양한 센싱 기술을 통합해 환경과 워크플로우를 동적으로 파악해야 하며, 최신 소프트웨어 플랫폼은 이러한 데이터를 종합해 자산 가시성을 향상시킨다. 여기에는 무선주파수식별(RFID)이 포함되며, 첨단 실시간 위치추적 솔루션(RTLS)은 고정형 및 유연형 시스템을 활용해 정확한 위치 정보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컴퓨터 비전, AI 기반 음성 명령, 디바이스 사용 데이터, 위치 정보, 2D 및 3D 머신 비전과 기본 식별 데이터를 제공하는 바코드 등을 함께 활용할 수 있다. 센서가 증가할수록 이미지, 음성, 오디오, 성능, 위치 데이터의 양도 늘어난다. 멀티모달 AI 모델은 이러한 데이터를 활용해 운영 환경을 이해하고 보다 풍부한 인텔리전스와 워크플로우 자동화를 제공할 수 있다. 데이터를 엣지에서 처리하면 물리적 환경과 데이터, 실행 간의 격차를 줄일 수 있으며, 빠른 처리가 요구되는 산업 환경이나 연결성이 불안정할 수 있는 야외 환경에서도 지연 없는 워크플로우를 구현할 수 있다.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탑재하도록 설계된 최신 모바일 컴퓨터와 머신 비전 하드웨어 역시 데이터를 로컬에서 처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보다 빠른 추론이 가능하고 클라우드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강력한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를 지원한다. 이러한 디바이스를 사용하는 연결된 현장 직원은 필요한 순간 화면이나 음성을 통해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받는다. 향후 전망: 증강 집단 지능(ACI) IoT가 AI와 결합해 앰비언트 인텔리전스로 진화하고 있는 동시에 AI 자체도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제 컴퓨터 비전, 딥러닝, 머신 비전에 더해 AI 에이전트 또는 디지털 작업자가 등장하고 있으며, 이들은 앰비언트 인텔리전스 환경에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게 될 것이다. 인간 작업자와 AI 에이전트가 결합된 이러한 형태를 '증강 집단 지능(ACI)'이라고 할 수 있으며, 앰비언트 인텔리전스는 에이전트가 작동하는 핵심 기반이 된다. 이를 통해 현장 직원의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자율적인 지능형 운영을 구현함으로써 생산성과 수익성을 높일 수 있다. ACI는 모든 것을 아는 단일 모델이 아니라 여러 디바이스가 분산형 네트워크를 이루거나 서로 연결된 특정 업무에 특화된 AI 에이전트 또는 디지털 작업자가 집단적으로 작동하는 개념으로 이해할 수 있다. 또한 생성형 AI와 전통적인 알고리즘 등 서로 다른 유형의 AI를 결합해 복잡한 업무를 수행한다. 여기에 인간의 역량 강화도 필수적이다. 현장 직원은 고유한 판단력과 도메인 전문성을 네트워크에 제공하고, AI는 의사결정 지원을 통해 이러한 역량이 보다 폭넓게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술적 관점에서 앰비언트 인텔리전스는 적합한 연결 기술, 멀티모달 센서 및 AI를 결합해 여러 센서에서 수집된 원시 데이터를 실시간 운영 맥락으로 전환하고, 이를 통해 지능형 운영에 필요한 자산 가시성을 확보하는 것을 의미한다. 산업적 관점에서 앰비언트 인텔리전스는 현장 환경을 디지털화하고 연결하며 자동화하고 지능화함으로써 자율적이고 실시간으로 운영되는 환경을 구현하는 데 기여한다. 사람의 관점에서 앰비언트 인텔리전스는 연결된 현장 직원이 업무에 필요한 선제적 인사이트와 자산 가시성, 명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매일 더 나은 방식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을 의미한다. 자세한 내용은 지브라가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와 함께 발간한 '지능형 운영의 영향(Impact of Intelligent Operations)' 보고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8.31 17:55서희정 컬럼니스트

네이버 지도에 뜬 '세계지도'…韓 공략 속도 내는 구글에 맞불?

구글이 고정밀지도 반출 허가를 바탕으로 국내 지도 기능 확대를 모색하는 가운데, 네이버도 '세계지도' 기능 테스트에 들어갔다. 이는 네이버가 지도 사용성을 강화하려는 과정에서 나온 행보로, 향후 이들의 경쟁 구도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31일 네이버지도 공식 블로그에 따르면 네이버지도는 앱에서 정식 출시 전 기능들을 미리 사용해보는 '실험실' 메뉴를 선보이고, 세계지도 기능을 시험 중이라고 밝혔다. 세계지도는 기존 주변 국가인 일본, 중국, 러시아 등에서 제공되던 도로·철도·가게 위치 등의 정보 범위를 유럽과 미국 등의 국가로 넓힌 것이 특징이다. 구글, 고위급 채용으로 韓 지도 강화 속도…네이버, '세계지도'로 맞불 네이버지도가 이같은 서비스를 내놓은 데는 한국에서 지도 서비스를 강화하려는 구글의 움직임과 무관하지 않다. 플랫폼업계 관계자는 “구글은 지도 반출 당시 국내 지도 서비스가 해외 이용자가 쓰기에는 불편하다, 해외에서는 서비스가 안 된다는 점이 국내 업체의 한계라는 논리를 펼쳐왔다”며 “이번에 네이버가 세계 지도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주면서 구글의 논리도 무너지는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지난 2월 말 1대 5000 축척의 고정밀지도 해외 반출이 허용된 후 구글은 현재까지 국토교통부에 조건 이행을 위한 서류를 제출하지 않고 있지만, 최근 들어 국내 지도 서비스를 강화하려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턴바이턴(단계별 이동 안내 지원) 길 안내와 내비게이션 등을 포함한 완전한 지도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한국에서 근무할 고위급 담당자 채용에 나섰기 때문이다. 아직 이용 가능 제한적…“아직 사용성 살펴보는 단계” 다만, 네이버지도의 세계지도는 아직 실험 단계인 탓에 국내 지도 서비스에서 이용 가능한 가게 정보 탐색과 길찾기, 내비게이션 기능 등을 아직까지는 사용할 수 없다. 이로 인해 해당 기능을 제공하는 구글 지도와 견줄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 그동안 갖고 있던 세계지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용자들이 전 세계를 둘러볼 수 있는 기능을 선보이고자 했다는 것이 이번 기능의 업데이트 취지라고 네이버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세계지도 기능에서 도로 등 지형 정보는 상당히 높은 정확도를 갖추고 있다고 부연했다. 다만 맛집 등 최신 정보는 단기간에 확보하기 어려운 만큼, 일본의 맛집 정보 플랫폼 '타베로그'와 같은 외부 서비스와 제휴하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어 구체적인 반영 시점을 확정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또 네이버지도는 아직 세계지도 기능의 정식 출시를 확정 짓지 않았다. 네이버 관계자는 “(세계 지도 기능이) 전체 배포된 지는 1~2주 정도여서 사용성을 살펴보고 있는 단계”라며 “시간을 가지고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최진무 경희대 지리학과 교수는 “(세계지도 기능을 통해) 글로벌 경쟁을 위한 기초 작업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라며 “지도 안에 가게의 홍보와 주문, 결제 등이 들어갈 수 있는 기술이 있어 이런 방식으로 지도를 플랫폼화하기 위한 기본적인 단계를 실험하고 있다면 긍정적인 방향”이라고 진단했다.

2026.08.31 17:48박서린 기자

홍지선 국토부 장관 후보자 "미래 모빌리티산업 성과 내겠다"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31일 “국가성장동력 확충을 위해 그간 역점적으로 진행해 온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본격적인 성과를 창출해 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자는 전날 국토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받고 첫 출근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홍 후보자는 또 “선호 입지에 양질의 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하고, 특히 청년과 신혼주택,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에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후보자는 이어 “무엇보다도 일관성 있는 정책, 또 예측 가능성이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며 “정부에서 발표한 주택 공급을 신속하게 이행하되 실제 현장에서 착공되고 실제 입주에 이르기까지 실행력 있는 정책이 되도록 속도를 높이고 현장의 중요한 시그널이 되도록 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국토부는 지난 13일 발표한 '8·13 주택 신속공급 방안'에서 수도권 신규 공공택지 확보와 공공주택 착공 확대 등을 제시했다. 이르면 다음 달 7만3000 가구 이상 규모 신규 공공택지 입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 도심 주택공급을 둘러싼 서울시와의 협의와 관련해서는 “서울시 관계자와의 협의는 무엇보다도 중요하지만, 후보자 입장에서 서울시와 정책협의를 한다든지, 탄천에 대한 개별 정책 사항에 말씀드리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말을 아끼면서도 “중앙 정부에서 정책을 반영하면서 서울시와 사전에 충분한 협의를 해서 그 정책이 현장에서 작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 후보자는 또 “국가균형발전과 지역 간 교통 인프라 격차 해소를 위해 메가 프로젝트 지원·교통인프라 확충 등 지역 주도 성장의 토대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5차 철도망 계획과 도로망 계획 등 교통 분야 계획에 대해서는 “현재 어느 정도 비용편익(B/C)과 계층화분석(AHP)을 진행 중이고 최종적으로 재정 당국과 협의 중”이라며 “9~10월 중 도로망과 철도망, 공항 종합개발에 대해 공청회를 통해 시민에 알리고 11월 전후에 고시를 통해 결정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2026.08.31 17:45주문정 기자

솔트룩스, KT 컨소시엄과 '모두의 AI' 참여…공공 서비스용 AI 에이전트 구축

솔트룩스가 '모두의 AI' 사업에 참여해 공공 서비스와 연계된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구축에 나선다. 솔트룩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전 국민 AI 서비스 보편적 활용 지원(모두의 AI)' 사업에서 KT 컨소시엄이 최종 사업자로 선정됨에 따라 공공 분야 AI 서비스 개발과 운영을 담당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산 AI 모델과 국내 AI 기업들의 기술을 결합해 국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최근 프랑스를 비롯한 주요 국가들이 공공 영역에서 자국 AI 기술 활용을 확대하며 소버린 AI 전략을 강화하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공공 서비스의 AI 전환을 본격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솔트룩스는 공공 분야 AI 전환(AX) 경험과 자체 에이전트 기술을 바탕으로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실제 업무 처리가 가능한 실행형 AI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1차 사업에서는 나라장터, 국민비서, 정부24를 중심으로 공공 AI 에이전트를 선보인다. 이용자가 필요한 행정 서비스를 검색하는 수준을 넘어 자격 요건 확인, 관련 정보 안내, 구비서류 확인, 신청 절차 지원까지 하나의 대화 환경에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나라장터 에이전트는 기업 특성과 관심 분야를 분석해 입찰 공고를 추천하고 제안요청서 검토를 지원한다. 국민비서 에이전트는 건강검진, 교통, 병역 등 생활 밀착형 행정 정보를 사전에 안내하며, 정부24 에이전트는 각종 민원 신청과 행정 서비스 이용 절차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를 위해 솔트룩스는 에이전트 스튜디오, 도큐먼트 스튜디오, 에이전틱 RAG, 럭시아 라우터, MCP 툴 등 자체 AI 기술을 적용한다. 공공기관의 비정형 문서를 AI가 활용 가능한 형태로 구조화하고, 다양한 검색 방식을 결합해 신뢰성 있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특히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을 기반으로 한 플랫폼 전략이 핵심으로 꼽힌다. 솔트룩스는 현재 약 120종의 MCP를 운영하고 있으며 공공기관 API와 외부 서비스를 표준화된 형태로 연결해 AI 에이전트가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신규 기관이 추가될 때마다 별도 개발을 반복하는 대신 표준화된 방식으로 서비스 연계를 확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향후 MCP와 A2A(Agent-to-Agent) 등 개방형 표준을 기반으로 공공과 민간 서비스가 상호 연결되는 에이전트 생태계 구축도 추진할 계획이다. 상용 AI 서비스 운영 경험도 이번 사업에 활용된다. 솔트룩스는 이용자 100만 명 이상이 사용하는 AI 서비스 '구버'를 통해 확보한 AI 검색, 딥리서치, 리포트 생성, 에이전트 운영 기술을 공공 서비스에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수십만 명 규모의 이용 환경에서 검증한 에이전트 및 문서 처리 기술을 바탕으로 서비스 안정성과 완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장기적으로는 국민 개개인의 상황과 생애주기를 반영한 맞춤형 공공 AI 서비스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입학, 취업, 결혼, 출산, 주거, 은퇴 등 주요 생애 단계에 맞춰 필요한 행정 서비스와 정책 정보를 선제적으로 제공하는 형태다.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는 "공공 분야에서 축적한 AI 전환 경험과 MCP 기술, 대규모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민이 실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공공 AI 서비스를 구현하겠다"며 "궁극적으로는 국민 누구나 필요한 에이전트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정부의 '1인 1 에이전트' 비전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8.31 17:36남혁우 기자

DJI, 출시 앞둔 Osmo 360 II로 랜드스페이스 로켓 발사 현장 촬영… 핸드헬드 카메라•드론과 함께 8K/60fps 파노라마 영상 기록

- 500°C 지구 재진입 환경 견뎌낸 DJI Osmo Action 6… 로켓 발사부터 회수까지 1인칭 시점으로 촬영한 최초의 소비자용 카메라 중국, 선전, 2026년 8월 31일 /PRNewswire/ -- 민간용 드론 및 창의적인 카메라 기술 분야의 글로벌 리더 DJI가 DJI Osmo Action 6를 로켓에 탑재해 발사부터 지구 귀환 및 회수까지 전 과정을 촬영했다고 밝혔다. DJI는 곧 출시 예정인 DJI Osmo 360 II를 비롯해 다양한 이미징 제품을 활용해 항공과 지상을 아우르는 현장 촬영 시스템도 구축했다. Upcoming Osmo 360 II Captured 8K/60fps Panoramic Shots of LandSpace's Rocket Launch Onsite Alongside DJI's Ecosystem of Handheld Cameras and Civilian Drones 민간 상업 우주항공 기업 랜드스페이스(LandSpace)가 재사용 가능한 주췌-3(Zhuque-3) 로켓을 성공적으로 발사하고 회수하는 과정에 Osmo Action 6 카메라 12대가 투입됐다. 카메라는 1단 로켓 본체 곳곳에 장착됐으며, 별도의 개조 없이 소비자용 액션 카메라가 실제 우주 로켓에 탑재돼 발사와 회수 과정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Osmo Action 6는 약 500°C에 이르는 극한의 운용 환경을 견디며 우주로 향했다가 지구로 귀환했다. 엔진 점화와 이륙부터 대기권 비행, 착륙과 회수에 이르는 전 과정을 1인칭 시점으로 촬영해 생생하게 기록했다. 별도 개조 없이 우주로 향한 Osmo Action 6 Osmo Action 6는 1단 로켓 본체의 주요 지점에 장착돼 발사부터 회수까지 전 과정을 1인칭 시점으로 기록했다. 기존 우주 촬영 영상과 달리 로켓 본체에 직접 장착된 카메라를 통해 비행 과정과 기체 움직임을 가까운 시점에서 담아냈다. 재사용 기술이 비용 절감의 핵심으로 꼽히는 상업 우주비행 분야에서 원본 영상은 항공우주 엔지니어들이 회수 과정을 검토하고 1단 로켓의 상태를 분석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 성공적인 회수 과정을 재현하고 후속 임무를 준비하는 데 필요한 참고 자료로도 사용 가능하다. 극한의 우주 비행 환경에서도 촬영 이어가 이번 촬영은 극한의 환경에서 진행됐다. 로켓은 상승과 귀환 과정에서 공기역학적 가열로 본체 표면 온도가 약 400~500°C까지 올라가며, 엔진 작동과 비행 중에는 고주파•고강도 진동이 지속적으로 발생한다. 대기권을 통과하는 과정에서는 외부 통신이 일시적으로 완전히 끊기는 이른바 '블랙아웃 구간'도 지나야 한다. Osmo Action 6는 이러한 환경에서도 촬영을 이어갔다. 고강도 일체형 구조를 적용해 극한의 온도와 진동을 견뎠으며, 카메라 자체에 영상을 직접 저장하는 방식으로 외부 통신이 끊기는 블랙아웃 구간에서도 촬영 데이터를 온전히 기록했다. 고주파 진동 속에서도 안정적인 영상 촬영 Osmo Action 6의 차세대 안정화 알고리즘은 로켓 본체에서 발생하는 고주파 진동으로 인한 화면 흔들림을 줄이면서도 과도한 크롭 없이 안정적인 촬영을 지원했다. 발사 과정에서 높은 중력가속도(g)가 발생하고 1단 로켓의 자세 조정을 위한 큰 폭의 기동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비행 과정과 자세 변화를 부드럽고 일관된 영상으로 기록했다. Osmo Action 6는 1/1.1인치 커스텀 정사각형 대형 센서를 탑재하고 최대 4K/120fps 촬영과 13.5스톱의 다이내믹 레인지를 지원해 급격한 밝기 변화가 발생하는 로켓 비행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촬영 성능을 구현했다. 고고도의 강한 태양광과 저고도 역광, 모래와 먼지가 발생하는 환경에서도 하이라이트와 그림자 영역의 디테일을 살렸다. 엔진 점화와 그리드 핀을 활용한 자세 조정, 착륙 과정의 충격 완화 등 빠르게 변화하는 주요 비행 순간도 선명하게 기록했다. 출시 앞둔 Osmo 360 II 등 DJI 이미징 제품으로 발사 현장 다각도 촬영 로켓에 장착한 Osmo Action 6의 1인칭 시점 영상과 함께 DJI의 다양한 이미징 제품도 발사 현장 촬영에 활용됐다. DJI Mavic 4 Pro는 항공 촬영, DJI Matrice 4TD는 열화상 촬영, Osmo 360 II는 360° 파노라마 촬영, Osmo Pocket 4P는 시네마틱 영상 촬영을 맡았다. 이를 통해 고고도 상황 추적과 열화상 모니터링부터 지상 비하인드 영상까지 다양한 장면을 기록했다. 여러 대의 카메라를 활용해 서로 다른 위치와 각도에서 촬영함으로써 로켓 발사와 회수 과정을 보다 입체적으로 담아냈다.

2026.08.31 17:10글로벌뉴스

'홈플러스 이즈 백' 통했다…8월 재개장 후 매출 1164억원

홈플러스가 이달 재개장 후 총 1164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영업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31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13일 재개장 이후 매출은 영업중단 전 같은 기간 보다 57% 증가했다. 같은 기간 고객 수는 영업중단 전 대비 38% 늘었고 구매 회원 수도 255% 증가했다. 통상 대형마트는 상품을 납품 받아 판매한 뒤 판매대금으로 상품 대금을 지급한다. 홈플러스의 경우 회생절차에 들어간 후 상품을 납품받기 위해서는 상품 대금을 선불로 지급해야만 하는 상황이다. 현재 운영자금 내에서 선지급이 가능한 수준의 물량만 납품받고 있다. 회사는 판매물량이 제한적인 상황에서도 매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은 고객기반이 건재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재개장 효과로 인해 매출이 높았던 첫 주말 기간을 제외하고는 모든 기간에 걸쳐 매출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향후 회생계획안이 인가되고 납품이 정상적으로 이뤄진다면 빠르게 영업이 정상화될 것이란 기대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회생절차를 통해 적자점포를 정리하고, 각종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임으로써 수익성을 크게 개선했다”며 “고객기반이 확실해 향후 정상적인 납품이 이뤄지면 충분히 영업정상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31 17:03김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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