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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활 선배한테 물어봐"...에브리타임 '무물보' 이벤트 열어

비누랩스 에브리타임이 12월15일부터 2월28일까지 26학번 새내기의 첫 대학생활을 응원하기 위해 '대학생활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이하 무물보)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신입생이 재학생 선배들과 소통하며 캠퍼스 생활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학교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과정에서 에브리타임의 커뮤니티 기능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무물보 이벤트는 에브리타임 앱 내 '대학생활 무물보' 페이지에서 참여 가능하다. 신입생과 재학생은 이용자 유형에 따라 각각 전용 참여 화면이 제공되며, 신입생은 질문을 올리고 선배는 이에 답변하는 방식으로 상호 소통할 수 있다. 신입생은 대학생활과 관련해 질문을 등록할 때마다 자동으로 경품 추첨에 참여하게 되며, 당첨자에게는 아이패드 에어(10명)가 제공된다. 재학생 선배는 자신의 답변이 채택될 때마다 경품 응모권인 '꽃'을 획득하고, 이 꽃을 사용해 맥북 에어(10명), 네이버페이 포인트(1천명) 등 대학생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경품이 포함된 추첨에 참여 가능하다. 또 신입생은 해당 이벤트 페이지 내에 별도로 마련된 '새내기 혜택관'에서 디즈니+ 6개월 50% 할인, Canva Pro 3개월 무료 이용권, 롯데월드(잠실/부산) 자유이용권 40% 이상 할인 등 새내기를 위한 다양한 혜택을 만나볼 수 있다. 김한이 비누랩스 대표는 “새내기 여러분들이 대학생들의 가장 활발한 소통과 정보 공유의 장으로 자리 잡은 에브리타임에서 안정적인 대학생활을 시작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선배와 후배가 정보를 공유하고 성장할 수 있는 건강한 생태계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9 08:59백봉삼 기자

GS칼텍스, 한국의 경영대상 AI 혁신 부문 대상 수상

GS칼텍스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5 한국의 경영대상'에서 AI 혁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9일 전했다. 1988년 제정돼 올해로 38회를 맞은 '한국의 경영대상'은 분야별 경영활동에서 탁월한 경영 역량과 혁신 성과를 창출한 기업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특히 올해는 AI를 통한 경영 혁신이 산업 전반의 핵심 과제로 부상함에 따라 'AI 혁신 부문'이 신설됐다. GS칼텍스는 디지털 & AI 트랜스포메이션(DAX) 전략을 통해 디지털과 AI를 경영 전반에 내재화하고, 현장 중심의 혁신으로 산업 경쟁력을 강화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AI 혁신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지난해 DX 혁신 부문에 이어 올해 AI 혁신 부문에서도 대상을 받으며 2년 연속 수상 기록을 이어갔다. 허세홍 GS칼텍스 부회장은 “AI와 데이터를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가 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좌우한다”며, “이번 수상은 디지털 & AI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통해 현업 중심의 자율적 AI 활용 문화를 만들어 온 노력의 결실로, AI를 통해 더 스마트하고 동시에 더 인간적인 방식으로 우리의 Way of Working을 혁신하면서 GS칼텍스의 미래를 만들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GS칼텍스의 디지털 & AI 트랜스포메이션(DAX)은 디지털과 AI가 상호보완적으로 발전하는 개념으로, AI 중심의 지능형 조직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이다. 디지털 기반으로 축적해 온 데이터와 시스템에 AI를 접목해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고, 임직원들은 AI를 가상의 동료로 삼아 데이터 수집·분석, 보고서 작성 등의 업무를 지원받는다. 정유·석유화학 산업에 AI가 적용되면 방대한 공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최적 운전 조건을 제시하고 위험을 조기에 감지함으로써, 숙련자의 경험에 의존하던 의사결정이 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운영체계로 전환된다. GS칼텍스 여수공장에서는 AI를 활용한 현장 혁신 활동이 공정 최적화, 설비 통합관리, 에너지 효율 향상, 안전 혁신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AI 기반 데이터 분석과 최적화 모델을 통해 공정 효율성과 경제성을 높이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AI 기반 CCTV, 드론, 로봇 등을 활용해 고위험 작업의 안정성을 높이고, 공정 이상 징후를 조기 감지하는 식이다. 현업 중심 자율적 AI 활용 문화가 정착된 배경에는 GS칼텍스 리더십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다. 허세홍 부회장은 DAX라는 용어를 직접 만들고 기술 전문성에 AI 기술 역량을 적극적으로 접목하기를 당부하면서 변화에 힘을 실었다. 회사 경영진은 직접 AI 교육을 체험하면서 조직의 수용성을 높였고, 신속하게 결정하는 거버넌스 체계를 혁신했다. 또한 디지털 아카데미를 통해 현업 인재를 데이터 분석가와 시민 개발자로 육성하고, 사내 생성형 AI 통합 플랫폼 AiU 도입, 현업의 경험을 함께 나누는 'DAX Day'를 주기적으로 개최해 현업 주도형 AI 혁신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이러한 DAX 변화는 전사 사업본부 곳곳으로 확산돼 현장 중심의 다양한 DAX 우수사례로 이어지고 있다. 또한 GS칼텍스는 산업부 'AI 팩토리 선도 프로젝트' 연구개발 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디지털 트윈 기반의 스마트 콤플렉스(AI팩토리)를 구현하는 비전을 추진하고 있다.

2025.12.09 08:54류은주 기자

LS전선, 업계 최초 UL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 획득

재활용이 까다로운 합성수지가 대량으로 발생하는 전선 제조업에서 LS전선이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을 따냈다. LS전선은 국내 전선업계 최초로 글로벌 인증기관 UL로부터 전 사업장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복합 소재 사용 비중이 높아 폐기물 분류, 재활용 난도가 높은 전선 제조업에서 모든 사업장이 동시에 기준을 충족한 것은 업계에서도 드문 성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폐기물 매립 제로(ZWTL)' 인증은 전체 폐기물 80% 이상을 매립이 아닌 재활용, 재사용, 에너지 회수 방식으로 처리해야만 획득할 수 있는 국제 인증이다. 특히 구미사업장은 이 기준을 크게 웃도는 95% 이상 자원순환율을 기록해 최고 수준인 '골드' 등급을 받았다. 전선 제조업은 금속, 플라스틱, 절연유 등 다양한 소재가 동시에 사용되는 복합 공정 산업으로, 폐기물 분류와 재활용 체계 구축 자체가 쉽지 않다. LS전선은 이처럼 복잡한 공정 구조에서도 사업장별 분리배출 기준과 재활용 절차를 표준화하고, 폐기물 발생부터 배출까지 전 과정을 정밀하게 관리해 ZWTL 기준을 충족했다. 특히 제조 과정에서 대량으로 발생하는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폴리염화비닐(PVC) 등 합성수지류는 소재 특성상 재활용하기 어려운 대표적 품목이다. LS전선은 소재별 분류 정확도를 높이고 재활용 전환이 가능한 품목을 확대해, 기존에 매립, 소각으로 처리되던 비중을 대폭 줄였다. LS전선은 친환경 제품 개발에서도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재활용이 가능한 폴리프로필렌(PP) 절연 소재 케이블을 한국전력과의 시범사업을 통해 실증한 후, 화학, 반도체 플랜트와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2025.12.09 08:53류은주 기자

트럼프 "엔비디아 H200 中 수출 허용"…HBM 수요 촉진 기대

미국 정부가 엔비디아의 고성능 인공지능(AI) 반도체 'H(호퍼)200' 수출을 허가하기로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국 국가안보 유지 조건 하에, 엔비디아가 중국 및 다른 국가의 승인된 고객에 H200을 공급하는 것을 허용할 것이라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통보했다"며 "시 주석도 긍정적으로 반응했다"고 밝혔다. H200은 엔비디아가 지난해 본격 양산한 AI 반도체다. 최신 세대인 '블랙웰' 시리즈보다는 구형이지만, 매우 강력한 데이터 처리 성능을 자랑한다. 특히 일부 AI 기능이 엔비디아가 중국 시장을 겨냥해 만들었던 H20의 6배를 웃도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엔비디아는 지난 2022년 미국의 규제로 AI 반도체를 중국에 수출할 수 없게 되자, AI반도체인 H100의 성능을 대폭 낮춰 H20을 개발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으로, 엔비디아는 H200 판매액의 25%를 미국에 지급하는 조건으로 수출을 재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블랙웰이나 엔비디아가 내년 출시할 '루빈' 칩 등은 이번 계약에 포함되지 않는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상무부가 세부 사항을 조율하고 있다"며 "AMD, 인텔 등 다른 미국 기업들에도 이러한 접근 방식이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최신형 칩인 블랙웰 칩의 중국 수출을 허가하거나, 아예 칩 수출을 막는 방안 사이의 타엽한을 낸 것으로 보인다"고 논평했다. H200의 수출 재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메모리 기업들의 HBM 수요를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H200은 HBM3E 8단 제품을 탑재한다. 현재 HBM은 HBM3E 12단까지 상용화된 상태로, 내년부터는 HBM4 양산이 본격화된다.

2025.12.09 08:31장경윤 기자

DXC, 러셀 주크스 신임 최고디지털정보책임자(CDIO)로 임명... 통합 디지털 전략 강화 목표

애쉬번, 버지니아, 2025년 12월 8일 /PRNewswire/ -- 선도적인 엔터프라이즈 기술 및 혁신 파트너 기업 DXC 테크놀로지(DXC Technology, NYSE: DXC)가 러셀 주크스(Russell Jukes)를 최고디지털정보책임자(CDIO)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새로 확장된 역할을 맡게 된 러셀 주크스는 DXC의 엔드투엔드 디지털 및 AI 어젠다를 이끄는 첫 번째 인물이 되어, 회사의 AI 기반 전환을 가속하고 글로벌 기술 환경을 고객의 전략적 운영 및 임직원의 AI 역량 강화를 지원할 수 있도록 최적화하는 책임을 맡는다. DXC Appoints Russell Jukes as Chief Digital Information Officer to Strengthen Unified Digital Strategy (CNW Group/DXC Technology Company) 2017년 DXC에 합류한 이후 러셀 주크스는 DXC의 디지털 전략과 글로벌 기술 역량을 구축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그는 DXC의 엔터프라이즈 기술 환경을 총괄했으며, 플랫폼•애플리케이션•직원 경험 전반에서 현대화를 추진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최근에는 대규모 AI 도입을 종종 지연시키는 복잡성을 단순화하는 DXC의 검증된 AI 프레임워크 'Xponential' 개발을 지원하는 데 주요 역할을 수행했다. CDIO로서 러셀은 서비스, 솔루션,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조직 전반의 디지털•정보•AI 전환 어젠다를 통합하게 된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디지털 리더들이 AI 투자와 혁신을 점점 더 감독하고, 기술 리더들이 미션 크리티컬 환경을 운영하는 광범위한 산업 변화를 반영한다. 라울 페르난데즈(Raul Fernandez) DXC 최고경영자(CEO)는 "러셀은 DXC의 디지털 및 기술 전환을 이끄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우리의 핵심 시스템을 현대화하고, 더 나은 도구를 통해 팀의 역량을 강화했으며, 고객의 요구에 부합하는 기술 기반을 강화했다. DXC가 AI 역량을 계속 확장하는 시점에서 그의 리더십은 고객과 DXC 모두에게 의미 있고 측정 가능한 성과를 창출하는 데 필수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발표는 DXC의 디지털, 데이터 및 기술 역량을 더욱 일치시켜 기업 규모의 AI를 가속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러셀은 이 확장된 역할에서 팀의 협업, 학습, 차세대 솔루션 구축 방식을 강화하는 새로운 모델을 도입하며 DXC의 '휴먼 플러스(Human+)' 업무 방식을 더욱 발전시킬 예정이다. 러셀 주크스 DXC 신임 최고디지털정보책임자(CDIO)는 "디지털•정보•AI가 하나의 통합 전략으로 작동해야 하는 이 시점에 확장된 역할을 맡게 되어 영광"이라며 "이번 구조 개편은 우리가 더 빠르게 혁신하고, 더 스마트하게 운영하며, 고객이 자신감을 갖고 전환을 추진하도록 돕는 데 필요한 명확성과 일관성을 제공한다. Xponential의 모멘텀을 기반으로 DXC 전반의 차세대 AI 기반 역량 확장을 지원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러셀 주크는 DXC에 합류하기 전 HP와 HPE(Hewlett Packard Enterprise)와 같은 글로벌 기술 조직에서 고위직을 역임하며 현대화, 엔터프라이즈 엔지니어링, 디지털 운영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또한 그는 클라우드 전환과 책임 있는 AI 도입을 중점으로 하는 DXC의 인재•혁신 이니셔티브를 후원하고 있다. DXC 테크놀로지 소개DXC 테크놀로지(NYSE: DXC)는 글로벌 기업과 공공 기관에 소프트웨어, 서비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선도적인 기업 기술이자 혁신 파트너이다. 급변하는 시대에 고객사가 AI를 활용해 신속하게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DXC는 관리형 인프라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산업별 소프트웨어 솔루션 분야의 깊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세계에서 가장 복잡한 기술 자산을 현대화하고, 보호하며, 운영한다. 자세한 내용은 dxc.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838928/DXC_Technology_Company_DXC%C2%A0Appoints_Russell_Jukes_as_Chief_Digit.jpg?p=medium600

2025.12.09 00:10글로벌뉴스

"장사 잘하는법 배워가요"...배민파트너페스타서 엿본 외식업의 미래

“예전엔 감으로 장사했는데, 이제는 안 통하는 것 같아요. 이렇게 데이터와 AI에 대해 듣고 가니 새롭네요." "경기도에서 왔어요. 가장 좋았던 강연은 'AI가 바꾼 파트너의 일상'이예요. AI에 질문 잘 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 행사 시작 전부터 입구에는 외식업주, 예비 창업자 발길이 이어졌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개최한 '2025 배민파트너페스타'를 찾기 위해서다. 사전 신청자만 약 5천 명에 달하는 이 행사는 외식업 종사자를 위한 무료 오프라인 행사다. 올해부터는 기존 '배민외식업컨퍼런스'라는 이름을 내려놓고, 배민파트너페스타로 새 출발했다.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외식업 전반의 성장을 도모하는 협력의 장으로 확장하겠다는 의미다. AI·리뷰 강연에 집중…“장사에 바로 쓰려고요" 행사장에는 전문가 강연뿐만 아니라 시연 프로그램, 외식 서비스 관련 부스 등이 마련돼 있었다. 회사는 ▲배민의 미래 방향성과 내년 트렌드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비전 스테이지' ▲유명 셰프들이 생생한 요리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라이브 쿠킹 스테이지' ▲AI 활용 비법 등 똑똑한 가게 운영에 대한 팁을 얻을 수 있는 '노하우 스테이지' 등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관람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 식당을 운영 중이라는 한 관람객은 "AI를 활용하는 방법을 일러주는 '장사의 미래, AI가 바꾼 파트너의 일상' 강연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며 "어떻게 AI에 명령해야하는지 프롬프트를 자세히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유명 셰프들의 퍼포먼스도 눈길을 끌었다. 티엔미미 정지선 오너셰프는 AI가 생성한 어향육사 레시피와 맞붙는 이색 요리 대결을 펼쳤다. 멘야미코 신동민 오너셰프는 대방어 해체 퍼포먼스와 함께 부위별 활용법, 배달용 메뉴 구성 전략까지 제안했다. 25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사군카페인'과 오멜라스커피를 운영하는 사철제 대표는 내년도 카페와 커피 트렌드를 공유하기도 했다. 이를 지켜본 한 관람객은 "유명한 셰프들을 만날 수 있어 좋았다"면서도 "시식할 수 있는 기회가 소수에게만 가서 좀 아쉬웠다"고 평가했다. 파트너솔루션 광장에는 AI 솔루션이나 식자재 트렌드를 알기 위해 모여든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여기에 부스를 꾸린 AI 기반 리뷰·마케팅 솔루션 스타트업 '르몽' 이희용 대표는 특히 이번 행사 참여에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 대표는 "막연하게 AI는 어렵다고 생각했던 점주분들이 실제로 부스에서 서비스를 체험하고 난 후에 반응이 달라졌다"며 "약 100여개의 신규 가입이 이뤄지기도 했다"고 말했다. 외식업 트렌드도 한 눈에 '2026 외식업 트렌드와 가게 생존 전략' 토론에서는 김삼희 한국외식산업연구원 본부장, 박현영 생활변화관측소 소장, 민경영 우아한형제들 매니저가 참석했다. 김삼희 본부장은 “이제는 무엇을 먹느냐보다 어떻게 먹을 수 있느냐가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고객이 자신의 취향과 상황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구조가 중요해졌다는 것이다. 메뉴에 토핑이나 소스, 사이드 옵션을 더하는 작은 변화가 충성 고객을 만드는 핵심 전략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민경영 매니저는 1인 메뉴 트렌드를 짚었다. 배민의 '한그릇' 서비스가 출시 5개월 만에 주문 건수가 12배 가까이 증가했다는 것이다. 그는 “예전에는 양을 줄인 1인분 개념이었지만, 이제는 1인 전용 세트가 하나의 카테고리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박현영 소장은 외식업과 관광, SNS가 결합한 현상을 주목했다. 그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K푸드는 단순한 식사가 아니라 경험”이라며 “배달 앱 설치부터 주문, 후기 작성까지 하나의 콘텐츠로 소비된다”고 분석했다. 배민 새로운 서비스도 체험 가능 배민파트너연구소 부스는 점주들 목소리에서 출발한 배민의 기술과 서비스를 엿볼 수 있는 공간이었다. 특히 이 부스에서는 내년에 출시될 배민주문접수 카드형 모델을 체험해볼 수 있었다. 회사는 기존 '목록형'으로 된 주문접수 페이지를 '카드형'으로도 볼 수 있게 해 주문이 몰릴 바쁜 시간대에 좀 더 쉽게 주문을 확인하고 수락할 수 있도록 개편할 예정이다. 또한 리뷰 관리를 AI가 대신해 주는 AI 리뷰 분석 서비스도 확인할 수 있었다. 현장 관계자는 "새로운 서비스에 대한 점주들의 관심도가 매우 높았다"며 "배민 개발자가 직접 해당 기능을 관람객들에게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부스 한켠에는 관람객들이 직접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메모 공간도 마련됐다. 여기에는 "배민 아카데미 교육장을 좀 더 늘려주세요", "고객센터 개선해주세요", "파트너와 직접 소통할 수 있게 해주세요" 등 다양한 의견이 쓰여져 있었다. 김범석 대표는 “배민은 앞으로도 변화의 흐름을 누구보다 먼저 읽고, 파트너의 성장이 식지 않도록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는 플랫폼이 되겠다”며 "파트너분들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2025.12.08 23:01안희정 기자

한국IT여성기업인협회, 서울시여성가족재단과 협력

한국IT여성기업인협회(KIBWA)와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8일 여성 IT 기업의 일·생활 균형과 성평등 조직문화 조성,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연구·교육 역량과 현장 네트워크를 연계해 여성 IT 기업의 조직문화 개선을 지원하고, 일터에서 성평등과 지속 가능한 성장 환경을 만들기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식에는 한국IT여성기업인협회 김덕재 회장과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박정숙 대표를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여성 IT기업 대상 조직문화 진단 및 자문, 일·생활 균형과 양성평등 조직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컨설팅 프로그램 운영, 공익 캠페인 및 정책 모델 발굴, 정보·데이터 교류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김덕재 한국IT여성기업인협회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회원사들이 건강한 조직문화 속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서울시여성가족재단과 함께 여성 IT 기업인의 일·생활 균형과 성평등한 일터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숙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대표는 “서울시 여성·가족 정책 전문기관으로서 여성 IT 기업과의 협력 범위를 넓히게 됐다”며 “연구와 교육, 현장 지원을 통해 여성들이 안전하고 공정한 노동 환경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향후 정기적인 협의를 통해 여성 IT 기업을 위한 공동 연구와 교육 프로그램, 조직문화 개선 모델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일·생활 균형과 성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다.

2025.12.08 22:46방은주 기자

AI에게 배달 시켰더니…"돈 다 써서 스쿠터 사더니 안 써"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학교와 존스홉킨스대학교 등 8개 대학 연구팀이 챗GPT, 클로드 같은 AI를 가상 세계에서 훈련하고 테스트할 수 있는 새로운 시뮬레이터 '심월드(SimWorld)'를 공개했다. 해당 논문에 따르면, 게임 제작에 쓰이는 언리얼 엔진 5로 만든 이 프로그램에서는 여러 AI들이 가상 도시에서 배달 일을 하고, 투자 결정을 내리며, 서로 협력하거나 경쟁한다. 실험 결과 AI마다 전혀 다른 행동 패턴을 보였고, 심지어 돈을 모두 써서 스쿠터를 사놓고 전혀 타지 않는 이상한 행동도 발견됐다. 100개 이상 환경을 제공하는 AI 훈련장 탄생 기존 AI 훈련 환경은 한계가 많았다. 마인크래프트나 포켓몬 같은 게임은 AI 훈련에 많이 쓰이지만, 블록을 쌓는 방식이라 현실과 거리가 멀다. 자율주행 시뮬레이터 카를라(CARLA)나 가정용 로봇 시뮬레이터 AI2-THOR는 각각 자동차나 집안일에만 집중되어 있다. 카를라는 15개, 해비타트(Habitat) 3.0은 211개의 수작업 장면만 제공한다. 심월드는 이런 문제를 해결했다. 게임 제작에 쓰이는 언리얼 엔진 5를 활용해 중력, 충돌, 마찰 같은 실제 물리 법칙을 정확하게 재현한다. 심월드는 100개가 넘는 다양한 환경을 지원하는데, 고대 도시부터 자연 풍경, 미래 도시, 판타지 세계까지 포함된다. 각 환경은 서로 완전히 다른 모습과 구조를 갖추고 있어, AI를 여러 상황에서 철저히 테스트할 수 있다. 특히 심월드는 도시를 자동으로 무한히 만들어낼 수 있다. 사용자가 "도시 크기는 이 정도, 도로는 이만큼 깔아줘" 같은 큰 틀만 정해주면, 프로그램이 알아서 수많은 도시를 만든다. 도로를 깔고, 건물을 배치하고, 거리 시설물을 추가하는 3단계 과정을 거쳐 도시가 완성된다. 모든 설정을 사용자가 바꿀 수 있어서, 원하는 조건의 실험 환경을 대량으로 만들 수 있다. 클로드가 1등 했지만 "스쿠터만 사고 안 타는" 황당한 행동도 연구팀은 심월드의 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배달 실험'을 했다. AI들을 가상 도시의 배달원으로 만들어 돈을 최대한 많이 벌게 한 것이다. 실험은 절차적 생성 모듈로 만든 하나의 도시 맵에서 진행됐다. AI들은 주문에 가격을 제시하고, 물건을 픽업하고, 배달을 완료하며, 다른 AI와 주문을 나누거나 스쿠터를 사는 등의 결정을 내린다. 각 AI는 체력이 떨어지면 음료수를 사 마셔야 하고, 처음 받는 돈과 성격도 각각 다르게 설정됐다. 실험 결과는 흥미로웠다. AI 모델마다 20개씩을 만들어 5,000번의 시뮬레이션을 돌린 결과, 딥시크-V3와 클로드-3.5-소네트이 각각 평균 69.48달러와 69.07달러를 벌어 1, 2위를 차지했다. 클로드-3.5-소네트는 성공한 배달 개수에서도 평균 2.73개로 1위였고, 에너지 사용 효율도 0.54로 가장 좋았다. 하지만 이들 고성능 AI는 행동이 들쑥날쑥했다. 어떨 때는 크게 성공하고 어떤 때는 형편없어서, 성과 편차가 매우 컸다. 연구팀은 "클로드-3.5와 딥시크-V3가 가치 없는 주문에 터무니없이 높은 가격을 부르거나, 돈을 다 써서 스쿠터를 사놓고 전혀 타지 않는 등 불규칙한 행동을 자주 보였다"고 밝혔다. 반면 제미나이-2.5-플래시는 평균 42.42달러를 벌어 중간 정도였지만, 성과가 매우 안정적이었다. 성과 편차가 3.10에 불과해 언제나 비슷한 수준의 결과를 냈고, 성공 배달 개수도 평균 2.10개로 일정했다. 딥시크-프로버-V2와 클로드-3.5-소네트는 주문 나누기를 각각 평균 7.33회, 11.33회 했는데, 편차가 각각 8.39로 평균을 초과할 정도로 예측이 불가능했다. 특히 GPT-4o-mini 모델은 모든 항목에서 0점을 받았다. 연구팀은 "이 모델은 주어진 지시와 맥락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결정을 내릴 만큼 목표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병원 옆에 나무 좀 심어줘"... 말로 세상을 만든다 심월드의 가장 놀라운 기능은 말로 환경을 바꿀 수 있다는 점이다. "시계탑 근처 병원 정문 앞에 테이블하고 나무 몇 그루 놓아줘"라고 말하면, 시스템이 바로 실행한다. 작동 원리는 이렇다. 대규모 언어 모델 기반의 장면 에이전트가 현재 환경의 장면 그래프를 분석해서 명령을 이해한다. "병원"이라는 공간적 기준점과 "시계탑 근처"라는 맥락적 랜드마크를 식별한 뒤, 자산 라이브러리에서 적절한 물건을 검색해 배치한다. 만약 적합한 자산이 없으면, 텍스트-3D 생성 모델(Hunyuan3D)을 호출해 "빨간 스포츠카" 같은 프롬프트로 새로운 객체를 합성하고, 이를 호환 가능한 형식으로 변환해 환경에 통합한다. 이 접근 방식은 의미적으로 근거가 있고, 공간적으로 일관되며, 확장 가능한 세계 구축을 가능하게 한다. 연구팀은 "이것이 대화형이고 조합적인 시뮬레이션의 기초를 마련한다"고 설명했다. 복잡한 3D 프로그램을 배울 필요 없이, 일상 언어만으로 원하는 환경을 실시간으로 만들어낼 수 있다. 심월드는 사람, 차량, 로봇이라는 3가지 형태의 에이전트 구현을 지원한다. 사람 형태는 다양한 외형을 갖추고 완전히 리깅된 골격 구조를 통해 달리기나 물건 들기 같은 현실적인 애니메이션을 생성한다. 차량 형태는 버스, 자동차 등 다양한 실제 교통수단을 재현하며 가속, 조향, 제동, 견인력 등 정확한 물리적 주행 역학을 구현한다. 로봇 형태는 사족 보행 시스템 같은 특정 로봇 범주를 모델링하며, 현실적인 구동, 관절 제어, 센싱 모듈을 갖추고 있다. 성실한 AI는 일 잘하고, 호기심 많은 AI는 돈 잃어 연구팀은 AI의 성격이 행동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아보기 위해 추가 실험을 했다. 심리학의 빅5 성격 모델을 적용해서, 최고 성능을 보인 클로드-3.5-소네트 모델로 20개 에이전트를 만들고 각각 다른 성격 특성을 부여했다. 각 성격마다 2개씩 에이전트를 할당했다. 결과는 명확한 패턴을 보였다. 성실성이 높은 에이전트들은 입찰 행동 빈도가 낮았지만, 주문 픽업 같은 작업 완수 행동은 더 자주 수행했다. 또한 입찰 성공률도 높았다. 이는 성실한 에이전트가 전략적 경쟁보다 작업 완수를 우선시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친화성이 높은 에이전트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행동을 덜 보였고, 입찰 성공률이 높았다. 반대로 친화성이 낮은 에이전트는 비활동성이 높고 입찰 가격 범위가 좁아 경쟁력이 제한적이었다. 흥미롭게도 개방성이 높은 에이전트는 배달 주문 완료 행동이 감소했다. 연구팀은 "이들이 경쟁적이거나 비전통적인 입찰 전략을 탐색하느라 작업 수행에서 주의가 분산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1. 심월드는 기존 AI 시뮬레이터와 뭐가 다른가요? 심월드는 게임 제작에 쓰는 언리얼 엔진 5를 기반으로 현실적인 물리 법칙과 고품질 그래픽을 구현합니다. 마인크래프트처럼 블록 기반의 단순한 물리가 아니라 실제 중력, 관성, 충돌을 시뮬레이션하며, 자연어 명령으로 환경을 실시간 편집할 수 있습니다. 또한 대규모 언어 모델과 비전 모델 기반 에이전트가 자연어로 고수준 행동을 명령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제공합니다. Q2. 실험에서 어떤 AI 모델이 가장 우수한 성과를 보였나요? 딥시크-V3와 클로드-3.5-소네트이 각각 평균 69.48달러와 69.07달러로 가장 높은 수익을 기록했지만, 성과 변동성이 컸습니다. 반면 제미나이-2.5-플래시는 평균 42.42달러로 중간 수준이었지만 표준편차가 3.10에 불과해 매우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성과를 보였습니다. GPT-4o-mini는 모든 지표에서 0점을 기록하며 작업을 전혀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Q3. 심월드를 실제로 어디에 쓸 수 있나요? 자율주행 차량, 배달 로봇, 가정용 로봇처럼 실제 물리 환경에서 작동하는 에이전트를 훈련하는 데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비즈니스 시뮬레이션, 도시 계획, 사회 행동 연구, 공중보건 시나리오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복잡한 시스템과 창발적 행동을 연구하는 플랫폼으로 사용됩니다. 오픈소스로 공개되어 있어 누구나 자신의 연구 목적에 맞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습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12.08 21:45AI 에디터

'zdnet.new' 도메인 가능해진다...ICANN, 신규 최상위도메인 신청 받아

국제인터넷주소기구(ICANN)가 내년 신규 일반최상위도메인(gTLD)을 생성할 예정이다. 2012년 gTLD 생성 이후 14년 만이다. 이에 '.com', '.net' 등의 도메인 주소 외에도 '.shop' 등의 최상위 도메인을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정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인터넷주소정책팀장은 8일 전 세계 최상위도메인의 생성을 승인·관리하는 ICANN이 내년 4월경부터 gTLD 신규 생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gTLD는 운영 목적에 따라 글로벌하게 생성·사용되는 인터넷 도메인의 최상위 영역을 말한다. '.com', '.net' 등의 도메인 주소가 이에 해당한다. 그러나 ICANN는 지난 2012년 '.xyz', '.shop' 등의 gTLD를 생성한 바 있다. 당시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신청해 총 1200개 이상의 신규 gTLD가 생겨났다. 구글은 '구글폼'의 주소를 '.gle'의 형식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도 'microsoft.microsoft'의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 지디넷코리아의 홈페이지를 예시로 들면, 'zdnet.co.kr'이 아닌, 'zdnet.zdnet'이나 'zdnet.news' 등의 인터넷 주소 신청이 가능한 것이다. 단, '.bank'는 금융사만 사용할 수 있다. 금융권 특성상 피싱, 스푸핑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gTLD는 ▲도메인 시장 경쟁 촉진 ▲다양성 확대 ▲이용자 보호 ▲보안·신뢰성 향상 ▲브랜드 보호 강화 ▲디지털 정체성 확보 등이다. 다만 이번 gTLD 신청은 몇가지 달라진 점이 있다. 구체적으로 ▲신청 수수료 18만5천달러에서 22만7천달러로 인상 ▲신청 문자열+대체 문자열 제출 가능 ▲브랜드 TLD 변경 요청 제도 도입 ▲IDN(다국어 도메인) 확대로 26개 언어 지원 등이다. 또 신규 gTLD 신청 자격은 법인격을 갖춘 조직만 신청할 수 있다. 기업이나 기관, 정부, 국제기구 등이 해당된다. 문자열 조건은 영문 3~36자, IDN 2~63자 등이다. 신청 절차를 살펴보면 신청서를 제출하고 나면 ICANN이 사전 평가를 거친다. 이후 문자열 평가, 분쟁 해결, 문자열 경합, 신청자 평가가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ICANN과 계약을 체결하고 루트존 위임 및 운영이 시작되는 구조다. 이 과정은 일반적으로 13~18개월이 소요된다.

2025.12.08 21:43김기찬 기자

제시아플랫폼, 완전 로컬 AI 운영체제 'VERA-X Interstellar' 출시

제시아플랫폼(GESIA Platform)은 개인·정부·기업이 하나의 AI 운영체제 위에서 AI를 만들고 사용하며, 필요에 따라 전체 운영체제로 확장할 수 있는 완전 로컬 기반 AI 운영체제 'VERA-X Interstellar(베라엑스 인터스텔라)'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제시아플랫폼은 이번 출시에 대해 “AI는 더 이상 단일 기능의 도구가 아니라 회사 전체를 운영하는 새로운 형태의 OS”라면서 "AI를 스스로 구축·통제·검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차세대 AI 도입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회사에 따르면, 'VERA-X Interstellar'는 세계 최초의 B2C–B2G–B2B 통합형 AI 운영체제로, 개인의 AI 생성 경험이 정부·기관의 공공업무 자동화, 그리고 기업 전체 운영체제까지 자연스럽게 확장되는 구조를 구현했다. 또 'VERA-X Interstellar'는 로그인 이전 단계부터 기존 AI와 차별화된 구조를 갖는다. 사용자가 접속하면 Pre-Login Orchestrator가 개인 또는 조직의 목표와 데이터 구조를 자동 분석해 어떤 AI가 필요한지 기획해주며, 로그인 이후에는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AI Workspace가 열려 사용자가 직접 AI 에이전트를 만들고, 실행하고, 문서를 생성하며, 자동화를 체험할 수 있다. 이 과정은 기술 배경이 없는 사용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개인·프리랜서·공공기관 담당자 모두가 자신만의 AI를 생성해 생산성 도구로 활용할 수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이러한 개인용 AI 에이전트는 제시아플랫폼의 AI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더욱 발전하며, 단순 개인 도구를 넘어 실제 환경에서 작업을 수행하는 AI Worker로 성장할 수 있다. 이후 필요할 경우 AI는 기업 내부망으로 전환, Enterprise Deployment 단계로 이동하며, 모든 연산이 기업 보안망 안에서만 실행되는 완전 로컬 AI 엔진으로 재구성된다. 이를 통해 기업은 전략 기획·문서화·분석·운영까지 회사 전체 프로세스를 AI Native 방식으로 전환할 수 있다. 또 'VERA-X Interstellar' 구조는 Orchestrator–Crew–Worker 세 계층으로 구성된다. Orchestrator는 전체 전략 기획과 업무 설계를 담당하고, Crew는 부서 단위의 협업과 규칙 기반 판단을 수행하며, Worker는 보고서 작성·검토·분석 등 실제 실무를 수행하는 역할을 한다. 이 구조는 'AI 조직'을 기업 내부에 구축해 업무 전체를 맡기고 결과만 받아보는 새로운 운영 방식을 가능하게 한다. 또 외부 LLM을 사용할 때 발생하는 데이터 반출 위험을 해결하기 위해 Interstellar는 모든 연산을 온프레미스 형태로 구동하는 로컬 AI 엔진을 채택했다. ERP·DB 등 내부 시스템과 직접 연동되며 모든 분석·생성·자동화 작업이 기업 내부에서 처리돼 금융·공공·의료·제조 등 규제가 강한 분야에서도 적용 가능하다. VERA-X Interstellar에는 제시아플랫폼이 독자 개발한 ZKP-X Protocol을 적용, AI가 어떤 데이터를 보고 판단했는지를 공개하지 않으면서도 그 판단의 정확성과 정합성을 증명할 수 있다. 기업은 내부 기밀을 드러내지 않고도 규제기관·감독기관·투자자에게 AI 판단의 신뢰성을 설명할 수 있어 글로벌 수준의 Zero-Trust 검증 요구를 충족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또 제시아플랫폼은 VERA-X Interstellar와 함께 AI 개발환경 Podium(포디움)과 AI 문서 자동화 시스템 Paper Moon(페이퍼문)을 모두 자체 개발하, 제공한다. Podium은 AI가 생성한 코드가 보안 규칙을 위반하지 않도록 자동 검증하고, Paper Moon은 내부 규정과 정책, 법규 기반 문서를 AI가 자동 생성하도록 지원한다. 두 솔루션은 VERA-X Interstellar와 유기적으로 결합, 개인·기관·기업이 단계적으로 AI 기반 운영으로 전환하게 돕는다. 회사는 “VERA-X Interstellar와 AI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은 개인이 자신의 AI 에이전트를 만들고, 정부·기관이 공공업무 자동화를 추진하며, 기업이 AI Native Enterprise로 도약하는 전 과정을 하나의 운영체제로 완성하는 구조"라며 "AI 운영 주권을 개인과 기업 모두에게 되돌려주는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2025.12.08 20:43방은주 기자

마이다스그룹, 공공기관 전용 'NCS AI역량검사' 출시

공공기관의 AI 채용 도입이 본격화하고 있다. 정부가 경영평가에 AI 혁신 성과를 반영하기 시작하면서, 채용 영역이 AI 전환의 주요 과제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특히 공정하고 객관적인 채용을 중시하는 공공기관에서는 실제 직무 수행 역량과 조직 적합성을 과학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AI 채용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1월 28일 마이다스그룹이 'H. Insight Day(에이치닷 인사이트 데이)' 세미나에서 공공기관 맞춤 'NCS AI역량검사'를 최초 공개했다. 이날 서울대학교병원, 한국공항보안, 코레일네트웍스,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약 80명의 공공기관 인사담당자가 참석했다. 조현준 마이다스그룹 컨설턴트는 “NCS AI역량검사는 마이다스그룹의 'AI역량검사(역검)' 기술에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체계를 결합한 솔루션”이라며 “세계적으로 검증된 역검의 성과 예측력을 유지하면서 평가 기준을 NCS 체계로 재정렬해 공공기관 표준 형식으로 역량을 검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직업 기초능력 뿐 아니라 조직적응 능력, 강점·약점, 업무특성까지 검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제품의 기반 기술인 AI역량검사는 2018년 국내 최초로 개발된 신경과학 기반 성과역량 예측 솔루션이다. '역검(역량검사)'은 자기보고식 검사, 게임화된 전략과제, AI 영상면접 3단계로 구성되며, 지원자가 의식적으로 통제하기 어려운 즉각적 반응을 수집해 의사결정 유형과 방향성 등의 경향성을 세밀하게 분석한다. 또 직군별 우수 성과자 데이터와 인재상을 반영한 예측 모델로 성과 가능성과 직무 적합성을 수치화했다. 이는 지원자의 실제 행동 데이터와 고(高)성과자 성과 데이터를 토대로 평가해 편향성 문제를 해소하고 채용 공정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실제로 역검의 신뢰성은 과학적으로 검증됐다. 지난 7월 카이스트 연구진이 국제 학술지 '네이처(Nature)' 자매지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에 발표한 연구에서 마이다스그룹의 AI역량검사가 기존 채용 방식 중 유일하게 채용 1년 후 실제 업무 성과를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예측한 것으로 나타났다. AI역량검사 결과는 면접 단계에서도 활용된다. AI가 역검 결과와 직무기술서를 분석해 면접 질문과 평가기준을 자동 생성하고, 지원자별 강점·약점을 반영한 맞춤형 질문과 기관 인재상 기반 구조화 면접 설계를 지원해 일관된 기준으로 공정한 평가가 가능하다. 공공기관의 AI 채용 솔루션 도입은 정부의 AI 전환 정책과 맞물려 확산되는 모양새다. 업계에서는 데이터 기반 역량 검증 방식이 기존 채용 도구를 보완하면서, 장기 근속이 일반적인 공공기관에서 인재 선발의 정확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채용 공정성과 조직 적합성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공공기관들의 시도가 실제 성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마이다스그룹은 HR 솔루션 분야 국내 1위 '마이다스인', 건설 구조 설계 및 해석 소프트웨어 분야 세계 1위 '마이다스아이티' 등의 계열사를 둔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국회사무처, 공무원연금공단, 한국전력기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300여 공공기관이 마이다스그룹의 AI역량검사를 활용해 채용 혁신에 나서고 있다.

2025.12.08 20:13방은주 기자

제4회 중국국제공급망촉진박람회, 2026년 6월 베이징에서 개최

지속적인 글로벌 홍보가 더 큰 협력 기회 창출 베이징 2025년 12월 8일 /PRNewswire/ -- 제4회 중국국제공급망촉진박람회(China International Supply Chain Expo, 이하 'CISCE')가 2026년 6월 22일부터 26일까지 베이징에서 개최된다. 현재까지 3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 신청을 완료한 가운데 준비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11월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중국국제무역촉진회(China Council for the Promotion of International Trade, 이하 'CCPIT')가 조직한 중국 기업인 대표단이 캐나다를 방문해 정부 및 산업계 대표들과 폭넓게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표단은 '중•캐나다 무역투자협력 포럼(Canada-China Forum on Trade and Investment Cooperation)'에서 150여 명의 양국 정부 관계자와 기관장 및 기업 임원들에게 다가오는 박람회에 대해 발표했다. 포럼에서는 첨단 제조업, 디지털 기술, 청정에너지, 지속가능한 농업 분야의 협력을 심화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펼쳐졌다. Canada-China Forum on Trade and Investment Cooperation Held in Toronto,On-site Promotion the 4th China International Supply Chain Expo (CISCE). 이어 CCPIT 대표단은 미국으로 이동해 미 전역에서 다수의 홍보 행사를 전개하는 한편, 미국 정치•경제계 지도자들과 광범위한 대화를 나눴다. 12월 4일 워싱턴 D.C.에서 열린 '정책에서 파트너십으로: APEC 2026 – 무역•투자 잠재력 개척(From Policy to Partnership: APEC 2026 – Unlocking Trade and Investment Potential)' 포럼에서는 런홍빈(Ren Hongbin) CCPIT 회장이 기조연설을 했다. 런 회장은 미 •중 상업 관계가 주는 상호 이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실질적 협력 강화와 양국 경제•무역 관계의 안정적•장기적 발전을 위한 CCPIT의 역할을 재확인했다. 미국 측 참석자들은 중국과의 공급망 연계 강화에 상당한 관심을 보였다. 포럼 기간 중 중국국제전람센터그룹(China International Exhibition Center Group)은 제4회 CISCE에 대해 특별 발표를 진행했다. The Forum “From Policy to Partnership: APEC 2026 – Unlocking Trade and Investment Potential” Held in Washington, D.C. On-site Promotion the 4th China International Supply Chain Expo (CISCE) 대표단은 12월 5일 캘리포니아 오클랜드에서 디지털 기술과 인공지능(AI) 등 신생 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양국 산업 생태계 내 공동 혁신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열린 '기회의 항구: 미•중 비즈니스 네트워킹 조찬(Port of Opportunity: U.S.-China Business Networking Breakfast)'에 참석했다. 이곳에서는 제4회 CISCE에 대한 또 다른 상세 발표도 열렸다. CISCE는 글로벌 산업 및 공급망에서 국제 협력을 진전시키는 중요한 플랫폼 역할을 해왔다. CCPIT는 제15차 5개년 계획(Five-Year Plan)의 전략적 지침을 계속 준수하면서 제4회 CISCE의 모든 준비 과정에서 높은 기준과 우수한 품질을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4회 CISCE에 대한 최신 소식은 https://en.cisce.org.cn/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12.08 20:10글로벌뉴스

5G SA 수익화 해답은 슬라이싱?...5년 뒤 시장 10배 급성장

네트워크 슬라이스가 5G 시장의 성장을 이끄는 기술로 지목됐다. 향후 5년 안에 네트워크 슬라이스를 통한 시장 매출이 10배나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이목을 끈다. 시장조사업체 ABI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네트워크 슬라이스 시장은 올해 61억 달러 규모에서 2030년 675억 달러 규모로 급성장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연평균 성장률(CAGR) 70%에 이르는 폭발적인 시장으로 전망됐는데, ABI리서치는 5G SA를 지원하는 단말기가 증가하는 동시에 중국 미국 유럽 통신사들의 초기 수익화 노력이 맞물린 결과라고 설명했다. 5G SA를 도입하고 있는 각국의 통신사들이 네트워크 슬라이스를 통한 수익화 전망이 구체적으로 제시된 점이 눈에 띄는 부분이다. ABI리서치는 2030년까지 네트워크 슬라이스에서 매출의 64%는 기업이 차지할 것으로 봤다. 아울러 SA 모드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의 보급이 늘어나면서 북미와 유럽에서는 소비자 대상 네트워크 슬라이스 기반 서비스가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구체적으로 소매 분야와 스포츠 경기장, 금융 서비스 등의 산업에서 빠른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는데 에너지 분야와 같이 미션 크리티컬 산업 대비 네트워크 슬라이스를 통한 요구 조건이 단순하고 투자 대비 수익(ROI) 회수가 빠르다는 이유에서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네트워크 슬라이스를 통한 매출의 95% 이상이 중국에서 발생할 것으로 점쳐졌다. 중국을 아시아 지역의 5G 성숙 국가로 본 셈이다. ABI리서치는 중국에서 업링크 속도를 초당 100Mb 이상을 보장하는 네트워크 슬라이스 기반 소비자용 요금제를 내놨고 미국에서는 공공 안전 분야를 중심으로 특정 산업 맞춤형 네트워크 슬라이스 솔루션이 나오고 있다고 주목했다.

2025.12.08 18:23박수형 기자

노보센스, 홍콩증권거래소 상장 성공…글로벌 고객 서비스 기반 강화

홍콩 2025년 12월 8일 /PRNewswire/ -- 노보센스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NOVOSENSE Microelectronics, 주식 코드: 02676.HK; 688052.SH)가 12월 8일 홍콩증권거래소 메인보드에 정식 상장했다. 이번 상장을 통해 회사는 A주(중국 본토)와 H주(홍콩) 시장에 이중 상장함으로써 글로벌 확장 전략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게 됐다. NOVOSENSE Microelectronics was officially listed on the Main Board of the Hong Kong Stock Exchange 노보센스는 홍콩을 글로벌 고객 참여 확대, 공급망 협력 강화, 생태계 발전 가속화를 위한 전략적 허브 역할을 하는 해외 거점으로 삼을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제 아날로그 반도체 산업에서 회사의 참여도와 영향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노보센스는 센서, 신호 체인, 전력 관리라는 세 가지 핵심 영역에서 심층 기술과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중국 내 손꼽히는 기업 중 하나로, 자동차 전자, 산업•에너지 애플리케이션, 스마트 기기 분야에서 강력한 경쟁 우위를 구축해왔다. 회사는 확장 가능한 기술 플랫폼과 포괄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중국이 신뢰하는 아날로그 벤치마크 기업'에서 '글로벌 파트너가 선택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왕성양(Wang Shengyang) 노보센스 창립자이자 회장 겸 CEO는 홍콩 상장이 회사의 사업 발전에 중요한 이정표이자 새로운 글로벌 서사의 시작임을 강조했다. 노보센스는 이번 상장을 바탕으로 ▲기초 기술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해외 영업과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운영 역량을 향상시켜 전 세계 고객과 파트너에게 장기적인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다. 노보센스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소개 노보센스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NOVOSENSE Microelectronics, SSE 주식 코드: 688052, HKEX: 02676.HK)는 견고하고 신뢰할 수 있는 아날로그 및 혼합 신호 칩 전문 기업이다. 2013년 설립 이후 센서, 신호 체인, 전력 관리 분야에 주력해 왔으며, 자동차, 산업, 정보통신 및 소비자 가전 시장에 널리 사용되는 포괄적인 반도체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회사는 '미래를 감지하고 주도하며, 반도체로 녹색•스마트•연결된 세상을 구축한다(Sense & Drive the Future, Build a Green, Smart and Connected World with Semiconductors)'는 사명을 바탕으로 디지털 세계와 현실 세계를 연결하는 칩 레벨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링크를 참조: https://www.novosns.com/en

2025.12.08 18:10글로벌뉴스

인천테크노파크, AI·블록체인 기반 'K-바이오 콜드체인' 글로벌 진출 지원

인천테크노파크가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바이오 콜드체인 플랫폼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인천테크노파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지역 자율형 디지털 혁신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충북과학기술혁신원과 협력해 유망 스타트업 '옵티로'의 지능형 사물인터넷(AIoT) 기반 바이오 물류 플랫폼 고도화를 지원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지원 사업은 온도에 민감한 바이오 의약품과 연구 샘플의 운송 품질을 높이고 기존의 아날로그 방식 물류 시스템을 디지털로 전환하기 위해 기획됐다. 옵티로가 개발 중인 플랫폼의 핵심은 데이터의 '무결성'과 '실시간 대응'이다. 콜드체인 운송 구간마다 부착된 센서가 온도, 습도, 진동, 개봉 여부 등의 상태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하면 AI가 이를 즉각 분석해 위험 징후를 감지하고 알림을 보낸다. 이를 통해 관리자는 이상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해져 폐기 물량을 줄이고 품질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특히 수집된 모든 물류 데이터는 블록체인에 자동 기록되어 위·변조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 기존 수기 관리 방식에서 발생하던 입력 오류나 누락을 방지하고 누가 언제 어떤 환경에서 물품을 관리했는지 투명하게 추적할 수 있어 글로벌 바이오 물류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신뢰도' 문제를 기술적으로 해결했다는 평가다. 이 플랫폼은 바이오 물류를 넘어 다양한 산업 현장의 관제 시스템으로도 확장되고 있다. 옵티로는 바이오 콜드체인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포스코 석탄야드, 위험물 물류센터 등 특수 산업 환경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현장에 설치된 센서와 카메라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화재나 유출 등 위험 징후를 조기에 탐지, 안전사고와 환경 리스크를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옵티로의 기술력은 해외 시장에서 검증을 마쳤다. 태국의 SSC 타이, MNB 타이, 싱가포르의 랩지스틱스 등 현지 유력 바이오 물류 기업들과 협력해 실제 콜드체인 구간에 플랫폼을 적용하며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또한, 중동 두바이의 식재료 수입기업 테이스트마스터의 물류창고 실증을 통해 식자재 보관 및 운송 관리 분야에서도 탁월한 성능을 입증했다. 인천테크노파크 관계자는 "바이오 물류는 제품의 품질이 곧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디지털 기반의 정밀하고 투명한 관리 체계가 필수적"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는 인천이 글로벌 수준의 디지털 콜드체인 기술 역량을 갖춘 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AI와 블록체인 등 첨단 기술이 융합된 이 플랫폼을 인천 바이오 클러스터의 표준 모델로 확산시켜, 지역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12.08 17:49남혁우 기자

전북, 6개 기업 참여 ICT 협력 프로젝트로 AI·IoT 인재 양성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전북 지역 ICT 기업 인력난 해소와 청년 인재의 실무 역량 강화를 동시에 이끄는 모델을 선보인다.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지역 ICT 이노베이션스퀘어 확산 사업–기업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라고 8일 밝혔다. 기업 협력 프로젝트는 지역 ICT·SW 기업이 직접 필요한 인재를 선발해 240시간 이상 실습형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디지털 신기술을 실제 기업 업무 환경에서 적용해 볼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교육생에게는 실전 경험을, 기업에는 필요한 역량을 갖춘 인재를 발굴할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는 6개 기업에서 10명의 교육생이 참여했다.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전체 사업 기획과 운영 관리를 맡고 있다. 교육훈련비 지원, 우수사례 발굴과 제작, 참여 기업과 교육생 간 매칭 지원 등으로 프로젝트가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진흥원 측은 프로젝트 성과를 토대로 전북 ICT 인재 생태계를 단계적으로 확장하겠다는 방침이다. 올해 프로젝트에서 특히 돋보인 곳은 스마트축산 ICT 기업 이모션이다. 이모션은 스마트축산 플랫폼 '코코팜(KOKOFARM)'을 개발한 기업이다. 축사 환경에 설치된 센서와 하드웨어, AI 기반 데이터 분석 기술 등 다수의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다만 플랫폼 고도화에 필수적인 UI·UX 전문 인력 확보가 쉽지 않아, 이번 기업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직접 인력 양성에 나섰다. 이모션의 기업 협력 프로젝트에는 UI·UX 분야 교육생 송아랑(32) 씨가 참여했다. 송 씨는 코코팜 3세대 플랫폼의 사용자 경험(UX) 개선 작업에 투입돼 플랫폼 구조 분석, 사용자 흐름 진단, 피그마(Figma) 기반 프로토타입 제작 등 실제 개발 과정과 유사한 환경에서 실습을 수행했다. 송 씨는 "제가 만든 디자인 시안이 실제 서비스 개선 과정에 참고되는 것을 보며 실무 경험의 중요성을 실감했다"며 "사용 목적과 흐름을 명확히 파악하는 것이 UI·UX 설계의 기본이라는 점을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모션은 "교육생이 제작한 시안의 완성도가 높아 실제 개발 참고 자료로 활용할 수 있었다"며 "기업이 필요로 하는 역량을 직접 교육할 수 있어 효과적이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채용 이전 단계에서 실무 적합도를 확인하고, 교육을 통해 바로 투입 가능한 인재로 성장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이모션은 현재 AI 기반 예측 기능과 자동 환경제어 시스템을 통합한 코코팜 3세대 플랫폼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스마트축산 농가를 넘어 해외 시장 진출도 동시에 추진 중이다. 김호철 이모션 대표는 "스마트축산은 현장 문제를 데이터와 ICT로 풀어야 하는 영역"이라며 "기업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현장형 인재를 함께 키우면서, 실제 농가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기업 협력 프로젝트를 지역 상생형 인재 양성 모델로 평가하고 있다. 진흥원 관계자는 "기업 협력 프로젝트는 교육생에게는 실무 경험을, 기업에는 즉시 투입 가능한 인재를 제공하는 상생 구조"라며 "참여 기업과 프로젝트 분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전북 ICT 인재 생태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2.08 17:28남혁우 기자

넥슨 지주사 NXC, 오너 일가·정부 보유 지분 1천512억원 자사주 취득 후 소각

넥슨 그룹의 지주회사인 엔엑스씨(NXC)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총 1천512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과 소각을 단행했다. NXC는 8일 특수관계인으로부터 주식을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이번에 취득한 주식은 전체 발행 주식의 0.94%에 해당하는 총 2만5천997주로, 취득 단가는 1주당 581만5천원이다. 전체 취득 금액은 약 1천512억원 규모다. 이번 거래에는 고(故) 김정주 창업주의 배우자인 유정현 NXC 의장과 두 자녀, 그리고 기획재정부(한국자산관리공사) 등이 참여했다. 세부적으로 유 의장은 8천670주(약 504억원)를, 두 자녀는 각각 4천461주(약 259억원)를 매도해 오너 일가에서만 총 1천23억원 가량의 주식을 처분했다. 이외 기획재정부는 약 463억원, 와이즈키즈는 약 26억원 규모의 주식을 매도했다. NXC는 이날 취득한 자기주식 전량을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감자는 배당가능이익을 재원으로 취득한 자기주식을 소각하는 이익소각 방식으로 진행돼 자본금의 감소는 없다. 이번 거래 이후에도 NXC의 주주별 지분율은 유정현 의장 33.35%, 기획재정부 30.65%, 두 자녀 각각 17.16%, 와이즈키즈 1.69% 등으로 변동 없이 유지된다. NXC 관계자는 "주주가치 제고 및 유동화 기회 제공을 위해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으며, 취득한 주식은 전량 동시 소각할 예정"이라며 "거래에 따른 주주별 지분율 변동은 없다"고 밝혔다.

2025.12.08 17:25정진성 기자

삼양·농심은 '유럽', 오뚜기는 '할랄'...K라면 새 성적표는?

K푸드 열풍을 이끄는 국내 라면업계의 해외 진출 전략이 뚜렷하게 갈리고 있다. 삼양식품과 농심이 K푸드 불모지로 불리는 유럽 시장을 정조준한 반면, 오뚜기는 할랄 시장으로 무게중심을 옮기며 서로 다른 글로벌 성장 해법을 선택했다. 라면 수출이 사상 최대 수준으로 늘어나는 가운데, 해외 비중에 따라 실적마저 엇갈리며 '어디에 투자하느냐'가 성적표를 가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라면 수출액, 전년 대비 24% 증가 8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1~10월 라면 수출액은 약 19억8천710만 달러(2조9천169억원)로 전년 동기(16억1천80만 달러·2조3천655억원) 대비 24% 증가했다. 세계적으로 매운 볶음면의 인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젊은 층을 겨냥한 인기 K-콘텐츠 활용 마케팅과 온·오프라인 유통망 확장을 통해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국내 주요 라면업체 실적도 고공행진하고 있다. 삼양식품은 올해 1~3분기 매출 1조7천14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7.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9.9% 오른 3천850억원으로 집계됐다. 농심 역시 1~3분기 매출 2조6천319억원, 영업이익 1천5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 5.5% 올랐다. 해외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오뚜기는 역성장했다. 1~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2조7천783억원으로 집계됐지만, 영업이익은 20.4% 줄어든 1천579억원으로 나타났다. 다만 1~3분기 해외 매출은 2천961억원으로 전년 대비 14.3% 증가하며 외형 확장을 지속하고 있다는 평가다. 삼양·농심, 유럽 법인 설립…오뚜기는 '할랄 진라면' 출시 해외 매출에 따라 실적 희비가 엇갈리면서 이들 기업은 해외 시장 확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삼양식품과 농심은 유럽을, 오뚜기는 할랄 시장에 초점을 맞춘 것이 차이점이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7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유럽판매법인을 설립하고 같은 해 9월 영업을 시작했다. 올해 4월부터는 동북유럽 및 영국 권역이 법인 사업에 편입되면서 유럽 지역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 8천만 유로(약 1천370억원)를 달성했다. 여기에 물류 전담 기지도 구축했다. 지난 8월 삼양식품의 물류 자회사 삼양로지스틱스가 네덜란드에 물류 전담 법인을 신설했다. 이경신 iM증권 연구원은 “주력 지역인 중국과 북미에 더해 유럽 등 다변화된 지역에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유럽법인의 내년 매출은 올해보다 41% 늘어난 2천59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농심 역시 올해 3월 유럽법인을 신설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농심 유럽(Nongshim Europe B.V.)'을 설립하고 유럽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유럽법인 설립은 유럽 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진입 장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고객 접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제품과 가격의 현지화를 병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유럽 전역을 대상으로 통합적인 영업 및 마케팅 전략을 운영 중이며 주요 유통사와의 직거래 확대 및 채널 입점을 통해 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오뚜기는 할랄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할랄 시장은 중동·동남아시아·아프리카 지역 등에 넓게 분포하고 있다. 세계 이슬람 경제 보고서(SGIE) 통계에 따르면 할릴 식품은 2028년 1조9천400억 달러(2천848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뚜기는 지난달 할랄 인증을 받은 '진라면'을 인도네시아 대형마트, 슈퍼마켓 등에서 판매하기 시작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2위 인스턴트라면 시장이다. 진라면뿐 아니라 할랄 인증을 받은 치즈라면 3종도 함께 판매하기 시작했다. 앞서 오뚜기는 지난해 12월 인도네시아 울라마위원회(MUI)로부터 할랄 인증을 받았고 지난 8월 초 수입허가를 받았다. 다만 유럽 진출에 대해서는 아직 속도를 조절하는 분위기다. 오뚜기는 최근 유럽 현지 시장 답사를 위해 직원들을 현지에 파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내수 시장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해외 시장을 확대하지 않으면 식품사의 성장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5.12.08 17:23김민아 기자

"재배부터 제품 생산까지…천연물산업은 전남에 연락하세요"

지역 소멸은 정부가 해결해야 하는 여러 현안 중에서도 시급성을 고려할 때 신속한 해법 마련이 요구된다. 우리는 지역의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이야말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해 지역 소멸이란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이라 확신한다. [장성=김양균 기자] “주저하지 말고 연락달라. 천연물 산업은 전남이 책임진다.” 이학성 전남바이오진흥원 그린바이오본부장의 말이다. 그는 8일 오후 전라남도 장성에 있는 진흥원 그린바이오본부 나노센터에서 성남 소재 바이오 기업들과의 협력을 제안하며 이같이 밝혔다. 천연물 산업, 즉 그린바이오(Green Bio) 산업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분야다. 이학성 그린바이오본부장에 따르면, 전남도의 바이오헬스 산업은 의약품, 그린, 해양 등 세 방향에서 추진되고 있다. 관련해 전남은 나주(식품), 장흥(천연물) 곡성‧순천(미생물) 등지는 그린바이오 육성지구로 공식 지정됐다. 여기에 장흥에는 화장품 개발 시설도 구축돼 있다. 이 본부장은 “진흥원은 산업화를 중심으로 사업을 천연물 확보, 재배, 연구개발, 생산 등 전주기가 실현되고 있다”라며 “진흥원을 콜센터처럼 여겨 달라. 협력 요청이 오면 그린바이오 R&D 기획, 기술이전, 산업화, 신소재 선정, 산업화 등까지 가능하다”라고 강조했다. 윤호열 전남바이오진흥원장은 “수도권에서 굳이 비싼 공장을 만들 필요가 없다”라며 “이미 우린 충분한 시설과 인력을 구축해 놓았으며, 정부에 공공형 CDMO까지 제안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과 매칭이 일어지지 않으면 국가적 손실로, 수도권 기업들이 와서 전남의 보석을 발견하길 바란다”라며 “진흥원의 협력 추진을 결정한다면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의준 성남산업진흥원장도 “전남은 천연자원이 풍부하고 수도권에는 없는 7개의 전남바이오진흥원 센터들이 구축돼 있다”라며 “기업들이 직접 시설을 보면 어떤 도움이 될지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전남바이오진흥원의 파격적인 지원으로 이번 자리가 마련된 만큼 매출과 성장에 도움 될 부분을 고려해달라”라고 당부했다. 한 기업 참가자는 “이번 참여로 사업 구상에 큰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기업 관계자는 발효와 동결 등 식품 생산과 관련한 협력을 요청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참여 성남 소재 바이오 기업들은 ▲두리컴퍼니 ▲에레즈코퍼레이션 ▲이레화학상사 ▲조은비앤에프 ▲황초원 ▲디씨엔바이오 ▲바이오아처스 ▲코엔바이오 ▲온유 등이다.

2025.12.08 17:22김양균 기자

마리아병원, '배양 PRP'로 반복 착상 실패 환자 임신 성공률 향상 확인

마리아병원 임상 연구팀이 자가혈에서 얻은 혈소판풍부혈장(PRP, Platelet-rich plasma)를 배양액에 첨가해 배아를 배양한 '배양 PRP' 기술로 반복 착상 실패 환자의 임신율이 일반 배양액을 사용한 환자 대비 약 1.8배 높게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자가 PRP를 배양액에 직접 첨가해 임신율의 유의미한 상승 효과를 확인한 세계 최초의 환자 대상 임상 연구다. 마리아병원 공동 연구팀은 마리아병원 IRB 승인(Maria IRB No. 2022-004)을 받아 2022년 6월부터 2023년 5월까지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 대상은 3번 이상(평균 4.4회) 착상에 실패한 반복 착상 실패 환자로, 난임 환자 중에서도 치료가 매우 어려운 환자군이다. 연구는 PRP 배양군 77명과 일반 배양군 124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PRP 배양군은 난자 채취 당일 환자 본인의 혈액 채취 후 특수처리한 PRP를 배양액에 첨가해 3일간 배양 후 이식해 그 효과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PRP 배양군의 임상 임신율은 33.8%로, 대조군 18.5% 대비 약 1.8배 높은 임신 성공률을 확인했다. 배아 착상율은 각각 14.9%, 8.7%, 임신 유지율은 각각 24.7%, 11.3%으로 PRP 배양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특히 3일 배양 시점에서 할구가 6개 이상인 양질 배아 비율이 PRP 배양군에서 44.5%로 대조군 37.5% 대비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PRP가 배아 발달 환경을 개선해 배아 퀄리티를 높이는 데 기여했음을 시사한다. PRP 배양군과 대조군을 출산까지 추적한 결과, 태어난 태아 모두 기형아 출생 보고 사례는 없었으며, 신생아 체중과 재태주수에서도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PRP는 세포 증식과 분화, 생성 등을 활성화하는 성장 인자들의 농도가 일반 혈장 대비 3~5배 더 높아, 일반적으로 손상된 혈관이나 피부조직 재생 치료 분야 등에 사용되고 있다. 생식의학분야에서도 동물실험을 통해 PRP가 난자 성숙과 배아 발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가 보고된 바 있다. 이번 마리아병원의 연구는 자가 PRP를 배양액에 직접 첨가해 배아의 질 개선과 함께 임상 임신율의 유의미한 상승 효과를 확인함으로써, PRP가 사람 배아 배양 환경 개선에도 활용될 수 있음을 입증한 첫 사례다. 평촌 마리아 IVF 센터 현창섭 연구부장은 “자가 PRP는 환자 본인의 혈액에서 채취하기 때문에 배아에 해가 될 가능성이 매우 낮으면서 체내와 유사한 배양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며 “마리아병원 연구팀의 배양 PRP 기술로 예후가 좋지 않은 반복 착상 실패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시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마리아병원 연구팀은 난임 환자들의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연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임상연구정보서비스(CRIS)에 정식 등록(KCT0008597)돼 연구의 투명성과 윤리성을 확보했으며, 연구 결과는 지난 11월24일 대한생식의학회지(Clinical and Experimental Reproductive Medicine)에 온라인 게재됐다.

2025.12.08 17:22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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