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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엔비디아, 피지컬 AI 스타트업 육성…韓 위로보틱스 선정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엔비디아, 매스로보틱스와 함께 피지컬 인공지능(AI) 생태계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유망 로보틱스 스타트업을 선발해 클라우드 인프라와 AI 개발 도구, 글로벌 네트워크를 제공하며 산업 자동화 시장을 겨냥한 차세대 로봇 기술 상용화를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AWS는 엔비디아 인셉션, 매스로보틱스와 공동 운영하는 '피지컬 AI 펠로우십' 2기 참여 기업을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피지컬 AI 펠로우십은 로보틱스 스타트업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지능형 기계를 개발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AWS·엔비디아·매스로보틱스가 기술 지원과 인프라, 글로벌 생태계 연결을 제공해 스타트업이 프로토타입 단계에서 엔터프라이즈급 배포까지 빠르게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2기에는 농업, 건설·재생에너지, 산업 자동화, 리테일·물류, 로보틱스 데이터 인프라, 원격 조종, 웨어러블 및 휴머노이드 로보틱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9개 스타트업이 참여한다. 프로그램에는 ▲버로 ▲컨피그 ▲델티아 ▲하플리 로보틱스 ▲루미너스 로보틱스 ▲로보토 AI ▲텔레이그지스턴스 ▲테라 로보틱스 등을 비롯해 한국 스타트업인 위로보틱스가 선정됐다. 최근 산업 현장에서 로봇과 지능형 기계를 활용하려는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피지컬 AI 분야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 AWS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스타트업이 실제 환경에서 로봇 기반 AI 시스템을 구현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기술과 자원을 집중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펠로우십에 참여한 기업은 AWS 생성형 AI 이노베이션 센터 소속 과학자와 엔지니어의 기술 지원을 받는다. 또 약 20만 달러(약 2억 9860만원) 규모의 AWS 크레딧과 전용 기술 지원 채널을 통해 클라우드와 컴퓨팅 리소스를 활용할 수 있다. 엔비디아도 AI 개발 환경 지원에 나선다. 참여 기업은 엔비디아 로보틱스 플랫폼인 '아이작' 프레임워크와 '코스모스' 모델, 개발자 교육 프로그램 등을 활용할 수 있다. 엔비디아 인셉션 프로그램을 통해 소프트웨어·하드웨어 이용 혜택도 제공받는다. 매스로보틱스는 스타트업이 로봇 기술을 실제 환경에서 시험하고 상용화할 수 있도록 시설과 테스트 환경, 글로벌 로보틱스 커뮤니티 네트워크를 제공한다. 참여 기업들은 오는 5월 보스턴에서 열리는 '로보틱스 서밋 & 엑스포'에서 기술과 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제이슨 베넷 AWS 글로벌 스타트업 부문 부사장은 "피지컬 AI는 로보틱스 분야에서 가장 변혁적인 기회 중 하나로, 스타트업이 이 지능형 시스템을 실험실 밖 시장으로 이끄는 데 앞장서고 있다"며 "우리 과학자·엔지니어를 연결하고 클라우드 크레딧과 AI 서비스를 제공해 스타트업의 피지컬 AI 확장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하워드 라이트 엔비디아 스타트업 에코시스템 부문 부사장은 "우리와 AWS가 협력해 강력한 기술 시너지를 증명하고 있다"며 "스타트업이 혁신을 가속화하고 변혁적 AI 솔루션을 시장에 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13 16:40한정호 기자

코오롱베니트, SAP HR 플랫폼 도입 문턱 낮춘다…프리패키지 전략 전면에

코오롱베니트가 기업 규모에 맞춘 표준형 구축 모델을 앞세워 글로벌 인사관리(HR) 솔루션 도입 부담을 낮추고 시장 저변 확대에 나선다. 코오롱베니트는 'SAP 석세스팩터스'를 기업 규모에 맞게 사전 설계한 프리패키지 전략을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전략은 글로벌 HR 솔루션을 기업 규모와 운영 수준에 맞춰 사전에 설계해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 대기업 중심의 전면적인 시스템 구축 방식과 달리, 요구사항 분석과 장기간 프로젝트 과정을 최소화해 중소·중견기업도 단기간에 글로벌 수준의 HR 체계를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SAP 석세스팩터스는 채용·근태·급여·성과 평가·교육·분석 등 HR 전 영역을 통합 지원하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글로벌 HR 솔루션이다. 코오롱베니트는 국내 시장에서 일반적으로 활용되는 풀 모듈 구축 방식의 비용과 기간 부담을 줄이고자 인사관리와 성과·평가 모듈 중심의 표준형 프리패키지를 마련했다. 해당 프리패키지는 기업이 기본적인 인사 정보 관리와 목표 설정, 성과 평가, 발령 관리 등 핵심 기능 중심의 HR 시스템을 빠르게 도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인사제도가 명확히 정립되지 않은 기업도 글로벌 표준 프로세스를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검증된 HR 운영 체계를 함께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코오롱베니트가 수행한 다양한 구축 프로젝트와 유지보수 경험을 기반으로 분석·설계·요구사항 정의 등 기존 프로젝트 단계의 상당 부분을 템플릿화했다. 이를 통해 구축 기간을 약 2개월 수준으로 단축하고 도입 이후에도 필요에 따라 기능을 확장할 수 있도록 했다. 코오롱베니트는 이번 전략을 바탕으로 글로벌 HR 솔루션의 국내 도입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SaaS 기반인 SAP 석세스팩터스는 설정 중심 구조로 설계돼 기본 기능 도입 이후에도 기업 성장 단계에 맞춰 기능을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정주영 코오롱베니트 상무는 "이번 프리패키지 전략은 가격을 낮추기 위한 모델이 아니라, 구축 방법론과 공략 시장을 정교화하기 위한 전략적 접근"이라며 "기업 규모에 최적화된 방식으로 글로벌 수준의 HR 체계를 더 많은 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도입 문턱을 낮추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2026.03.13 16:40한정호 기자

흔들리는 xAI, '커서' 출신 수혈로 AI 코딩 반격...창업 멤버는 대거 '이탈'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인공지능(AI) 기업 xAI가 AI 코딩 경쟁력 강화를 위해 외부 인재 영입에 나섰다. 공동창업자급 인력 이탈과 주요 프로젝트 차질 등 내부 변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개발자용 AI 기술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13일 미국 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xAI는 최근 AI 코딩 스타트업 커서(Cursor) 출신 제품 엔지니어링 리더 두 명을 영입했다. 이들은 개발자용 AI 도구와 코드 생성 기술 개발 경험을 보유한 인물들로, 향후 xAI의 코딩 관련 제품 개발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xAI가 AI 기업 간 경쟁이 챗봇을 넘어 개발자 도구 영역으로 확산되는 흐름 속에서 관련 기술 확보에 속도를 내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 실제 오픈AI, 앤트로픽 등이 코드 생성 기능을 강화하고 있고, 마이크로소프트의 깃허브 코파일럿, 커서, 리플릿 등도 AI 기반 코드 작성 지원 시장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업계에선 AI 모델의 코딩 능력이 실제 소프트웨어 개발 과정에 직접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핵심 경쟁력으로 평가한다. 다만 최근 xAI 내부에서는 핵심 인력 이탈과 프로젝트 차질이 이어지고 있다. 2023년 창업 당시 머스크와 함께 회사를 세운 공동창업자는 총 12명이었지만 약 3년 만에 머스크를 포함해 3명만 회사에 남은 상태로 전해졌다. 공동창업자인 다이쯔항은 최근 회사를 떠났고, 또 다른 공동창업자인 장궈둥도 사임을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장궈둥은 xAI의 핵심 프로젝트인 '그록 코드'와 이미지 생성 프로젝트 '그록 이매진'을 총괄하며 머스크 CEO에게 직접 보고하던 리더였다. 이들의 퇴사는 올해 들어 토비 폴런, 지미 바, 우위화이(미국명 토니 우), 그레그 양 등 공동창업자급 인력이 잇따라 회사를 떠난 흐름과 맞물린다. 현재 xAI에는 공동창업 멤버 가운데 마누엘 크로이스와 로스 노딘 두 명만 잔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선 최근 발표된 xAI와 스페이스X 합병 과정 전후로 핵심 인력이 연이어 회사를 떠난 점에 주목하고 있다. 두 회사의 조직 문화 차이에서 비롯된 이른바 '문화 충격'이 인력 이탈 배경 중 하나로 거론된다. 머스크가 추진해 온 AI 소프트웨어 프로젝트 '매크로하드(Macrohard)' 역시 최근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를 맡았던 xAI 공동창업자 토비 폴런은 책임자로 임명된 지 약 2주 만에 회사를 떠났으며, 최근 한 달 사이 10명 이상의 엔지니어가 팀을 이탈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크로하드는 AI만으로 구성된 소프트웨어 회사를 구축한다는 구상으로, AI가 인간의 컴퓨터 사용 방식을 학습해 업무를 자동화하는 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약 600명의 계약 데이터 작업자가 참여해 컴퓨터 사용 화면을 기록하는 방식으로 데이터를 수집해 왔지만 최근 프로젝트가 지연되면서 관련 작업도 일시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일부 개발 작업과 컴퓨팅 자원이 테슬라 오토파일럿 팀으로 이전된 것으로 알려지며 프로젝트 방향 전환 가능성도 제기됐다. 머스크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매크로하드는 테슬라와 xAI가 공동으로 추진하게 될 것"이라며 "여기에는 '디지털 옵티머스(Digital Optimus)'와 같은 휴머노이드 로봇 관련 개발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2026.03.13 16:39장유미 기자

"실무역량 갖춘 신입 찾아요"...자소설닷컴, 2026 상반기 대졸 공채 모음

2026년 상반기 대졸 공채의 본격 막이 올랐다. 경영 불확실성 속에서 기업들이 '잠재력'보다 '즉시 전력'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지면서 올해 신입 공채 합격의 성패는 '실무 역량'이 가를 전망이다. 리멤버앤컴퍼니(각자 대표 최재호·송기홍)가 운영하는 신입 채용 플랫폼 자소설닷컴은 한국항공우주산업·현대오토에버·한화시스템 등 국내 주요 대기업이 대졸 신입사원 공개 채용에 돌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채는 단순한 채용의 장을 넘어, 신입 시장에서도 경력직 채용 못지 않게 정교한 '직무 타깃팅'이 합격의 핵심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과거의 공채가 불특정 다수의 잠재력을 확인하는 시험대였다면, 이제는 실무 역량을 검증하고자 하는 기업들의 필요에 따라 신입 채용 시장의 질적 변화가 가속화되는 양상이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주요 기업들은 실무 능력을 갖춘 인재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LIG는 18일까지 신입, 경력 정규직, 채용연계형 인턴을 두루 채용한다. 신입은 ▲SW ▲HW ▲기계 ▲IPS ▲품질 부문에서 모집하며, 채용연계형 인턴은 ▲국내/해외사업 ▲사업기획(해외) ▲개발원가▲구매(신사업/해외) ▲BX ▲회계 ▲정책협력 ▲인재개발 ▲안전환경 ▲안전/보건 ▲화약류(제조/관리) ▲생산관리 등 12개 분야에서 채용을 진행한다. 특히 지원 후, 22일까지 AI 역량 검사 응시를 필수로 두어 적합도를 면밀히 평가한다. 또한, 방위산업체 특성상 관련 법령에 따라 입사전 신원조회가 필수로 진행될 예정이다. 현대오토에버는 오는 23일까지 '2026년 상반기 신입 채용'을 진행한다. ▲로봇SW ▲차량전장SW ▲내비게이션 ▲보안 ▲클라우드/인프라 ▲ 스마트팩토리 ▲솔루션(ERP, CRM) ▲엔터프라이즈IT ▲UX ▲사업기획 ▲전략기획/경영지원 직무에서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전공 제한은 없으며, 모든 지원자를 대상으로 29일까지 ACT(오토에버 컬처핏 테스트)에 반드시 응시해야한다. 직무에 따라 코딩테스트 또는 과제테스트도 실시될 계획이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도 23일까지 '2026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19일까지 경력사원 모집을 진행한다. 신입 모집 분야는 ▲임무SW ▲항공전자 ▲전문연구요원 ▲비행제어 ▲IPS ▲생산관리 ▲생산기술 ▲구매 ▲고객지원 ▲품질 ▲사업기획/관리 ▲ICT 총 12개 부문이다. 한화시스템은 ICT 부문과 방산 부문을 채용한다. ICT 부문는 ▲서비스 개발/운영 ▲ERP 개발/운영 ▲ 인프라 구축/운영 ▲구매 분야 신입사원을 집중 채용한다. 방산 부문은 ▲시스템 엔지니어링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함정설계 ▲기계 ▲전원 등 17개 분야에서 채용을 진행한다. 지원 자격은 학·석사 기졸업자 또는 예정자다. 로지스올은 ▲서울 ▲구리 ▲아산 ▲성남 ▲김제 등에서 근무할 'SCM 영업 및 운영관리 부문' 신입 정규직을 모집한다. 지원자는 반드시 어학공인점수와 운전면허를 보유해야 가능하다. 급여 수준은 최대 총 6030만원으로, 총 2개월의 수습 기간을 거쳐 정식 채용 예정이다. 쎄트렉아이는 ▲소프트웨어 분야 임베디드와 테스트 ▲하드웨어 분야 광학, 하네스, 전력 분야 신입사원을 모집하며, 6주 간의 인턴십 과정을 거쳐 최종 합격이 결정된다. 석·박사 신입 채용 소식도 있다. ▲소프트웨어 분야 비행제어 부문에서 모집을 진행하며, 인턴십 과정 없이 채용과정이 진행된다. 윤상호 리멤버앤컴퍼니 자소설사업실 실장은 "기업들의 대규모 채용이 몰리는 공채 시즌에는 정확하고 빠르게 정보를 확인해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자소설닷컴은 취준생들이 성공적인 합격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채용 정보 탐색부터 합격의 순간까지 모든 전형 과정에서 도움을 주는 합격 파트너가 되겠다”고 밝혔다.

2026.03.13 16:20백봉삼 기자

넥써쓰, 데브 스트림 랩스와 MOU 체결…게임 개발 효율성 극대화

넥써쓰(대표 장현국)는 인공지능(AI) 기반 데브옵스 솔루션 기업 '데브 스트림 랩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데브 스트림 랩스는 게임 및 소프트웨어 개발팀의 빌드, 테스트, 배포 파이프라인을 AI로 자동화하는 인프라 전문 기업이다. 복잡한 개발 공정을 지능화하여 오류를 줄이고 출시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AI 기반 데브옵스 자동화 기술과 넥써쓰의 블록체인 게임 인프라를 결합한다. 이를 통해 크로쓰 생태계 참여 게임 개발사들이 보다 쉽고 빠르게 웹3 환경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온보딩에 소요되는 기술적 장벽과 비용을 낮추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게임사들이 핵심 개발에만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AI 기반 자동화 배포 환경 구축 ▲온체인 연동 테스트 효율화 ▲글로벌 런칭 파이프라인 최적화 등 실질적인 기술 지원 패키지 도입을 단계적으로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넥써쓰는 이번 데브 스트림 랩스와의 협력이 크로쓰 생태계를 기술적으로 한층 더 견고하게 만드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I와 블록체인의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게임사들에게 가장 효율적인 웹3 진출 경로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2026.03.13 15:55진성우 기자

트위니, 204억원 규모 시리즈 C 투자 유치

자율주행 로봇 전문기업 트위니가 204억원 규모 시리즈 C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아토인베스트먼트가 리드 투자자로, 기존 투자사인 KT인베스트먼트와 에스엘, 그래비티PE, SECO 서진오토모티브 등이 공동 투자자로 참여했다. 누적 투자 유치액은 약 590억원을 기록했다. 2015년 설립된 트위니는 KAIST 출신 자율주행 로봇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물류 자동화용 자율주행 로봇(AMR) 솔루션을 개발해온 기업이다. 대표 제품인 '나르고 오더피킹'은 작업자의 이동 동선과 피킹 시간을 줄여 인건비를 최대 64.4%까지 절감하는 효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피킹 오류 감소와 생산성 향상 효과까지 더해지면서 물류 현장에서 도입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작년 매출은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트위니는 물류 자동화 사업을 기반으로 자사 소프트웨어 기술을 산업용 로봇과 휴머노이드 등 다양한 이기종 로봇 플랫폼으로 확장 적용할 계획이다. 특히 로봇 하드웨어를 구동하는 핵심 지능인 '피지컬 AI' 주행 기술 분야를 선도하는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연내 기술특례상장을 통해 코스닥 시장 입성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상장 준비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천홍석 트위니 대표는 "피지컬 AI 주행 기술을 기반으로 물류를 넘어 다양한 로봇 산업을 아우르는 글로벌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연내 코스닥 상장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글로벌 로봇 시장의 리더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26.03.13 15:10신영빈 기자

피그마, 깃허브·커서 맞손…"AI 코딩·디자인 협업 강화"

피그마가 인공지능(AI) 코딩 도구·디자인 플랫폼 연결 기능을 확장했다. 피그마는 깃허브 코파일럿, 커서를 새로운 파트너로 추가하며 '코드 투 캔버스(Code to Canvas)'를 업그레이드했다고 13일 밝혔다. 개발자는 코드를 통해 빠르게 아이디어를 구현하고 팀은 피그마 캔버스를 활용해 디자인을 탐색하고 반복 개선할 수 있다. 이번 기능은 피그마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서버 기반으로 작동한다. 사용자는 코딩 환경에서 생성한 인터페이스를 피그마 디자인 캔버스로 가져와 편집하고 다시 코드로 변환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디자인과 코드가 양방향으로 연결되는 '라운드 트립(round-trip)' 워크플로가 구현된다. 피그마 디자인은 정적 이미지가 아니라 반응형 레이아웃과 인터랙션 정보 등 제품 설계 맥락을 포함한다. 개발자는 코딩 환경을 벗어나지 않고도 디자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디자인과 개발 사이 협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반복 작업도 줄어든다. 이번 확장은 기존에 제공되던 오픈AI 코덱스와 앤트로픽 클로드 코드 통합 기능에 이어 진행됐다. 현재 깃허브 코파일럿 사용자는 비주얼 스튜디오 코드에서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코파일럿 CLI 지원도 앞뒀다. 딜런 필드 피그마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어디서 시작하든 코드와 캔버스 사이 루프를 완성할 수 있도록 MCP 파트너를 더욱 확대하고 있다"며 "AI로 누구나 자신이 구상한 것을 쉽게 만들 수 있는 시대가 되면서 제품을 차별화하는 핵심 요소는 결국 디자인"이라고 밝혔다.

2026.03.13 14:27김미정 기자

버스 크기 소행성, 오늘 지구 스친다…"시속 3만㎞ 속도" [우주로 간다]

버스 크기의 소행성이 곧 지구 가까이를 스쳐 지나갈 예정이라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소행성 '2026 EG1'은 3월 12일 오후 11시 27분(미국 동부 표준시•한국 시간 기준 13일 오후 1시 27분) 지구에 가장 가까이 접근해 남반구 상공 약 31만7791㎞ 떨어진 지점을 지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 소행성의 접근을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 버스 크기의 이 소행성은 달보다 더 가까운 거리에서 남극 대륙 아래를 조용히 지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2026 EG1은 지구에 가장 가까이 접근할 때 지름 약 10~22m 규모이며, 시속 약 3만4621㎞라는 엄청난 속도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NASA는 이 소행성이 달 궤도보다 안쪽을 스쳐 지나간 뒤 지구를 빠르게 통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8일 발견된 2026 EG1의 초기 관측 결과에 따르면, 이 소행성은 약 655일 주기의 타원 궤도로 태양을 공전한다. 이 궤도는 지구 궤도 안쪽 지점에서 시작해 화성 궤도를 훨씬 넘어서는 지점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소행성이 다음으로 지구에 가장 가까이 접근하는 시점은 2186년 9월 13일로, 이때는 화성 표면에서 약 1210만㎞ 떨어진 지점을 지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2026 EG1은 NASA와 협력 기관들이 현재 추적하고 있는 4만1000개 이상의 근지구 소행성 가운데 하나다. 이 수치는 베라 루빈 천문대의 관측 활동이 본격화되면서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베라 루빈 천문대는 초기 데이터 세트를 통해, 이미 2000개 이상의 새로운 태양계 천체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많은 근지구 소행성들이 존재하지만, NASA 산하 근지구천체연구센터(CNEOS)는 향후 100년 동안 지구에 심각한 피해를 줄 대형 소행성 충돌 가능성은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NASA와 협력 기관들은 잠재적인 소행성 충돌 상황에 대비해 모의 시나리오를 실시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인 대응 체계와 정보 전달 능력을 강화하는 한편 소행성 궤도를 바꾸는 기술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2026.03.13 14:1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로보락, 작년 글로벌 청소로봇 1위…17.7% 점유

글로벌 스마트 홈 브랜드 로보락이 작년 전 세계 스마트 청소 로봇 브랜드 1위를 기록했다. 13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DC가 발표한 '2025년 전 세계 분기별 스마트 청소 로봇 추적 보고서'에 따르면, 로보락은 로봇청소기와 로봇 잔디깎이 등을 포함한 가정용 청소 로봇 전체 카테고리에서 연간 출하량 580만 대, 시장 점유율 17.7%를 기록하며 글로벌 1위에 올랐다. 로보락은 로봇청소기 부문에서 2023년 3분기 이후 글로벌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하반기에는 출하량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인 27%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또한 한국, 미국, 독일 등의 로봇청소기 시장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IDC에 따르면 전 세계 가정용 청소 로봇 출하량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글로벌 가정용 청소 로봇 출하량은 약 3천272만 대로 전년 대비 20.1% 증가했으며, 이 중 로봇청소기 제품군은 전년 대비 17.1% 증가했다. IDC는 글로벌 청소 로봇 시장이 제품 혁신과 AI 기술력을 중심으로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멀티 센서 융합, 자율 의사 결정, 공간 인식 등 AI 기반 기능을 중심으로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로보락 관계자는 "적극적인 R&D 투자와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으로 3년 연속 글로벌 로봇청소기 시장 1위에 올랐다"며 "AI 기반 청소 알고리즘과 로보틱스 기술을 발전시키며 글로벌 청소 로봇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13 13:50신영빈 기자

공공SW 유지보수 요율 10% 불과…글로벌기업 절반 수준

인공지능(AI) 확산으로 IT 산업 구조가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공공 소프트웨어(SW) 유지보수 요율이 글로벌 기업 대비 낮은 수준에 머무르면서 제도 개선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공공 시장에서 기업들이 낮은 수준의 유지관리 비용을 적용받으면서 기술 투자와 인력 유지에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공공 SW 유지보수 요율은 평균 10% 안팎 수준에 머무른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SW 기업의 유지보수 요율이 통상 20% 수준인 것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일부 공공 사업에선 5~10% 수준으로 책정되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의 'SW사업 대가산정 가이드'와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의 실태 조사 결과, 소프트웨어 유지보수 요율은 등급에 따라 도입 금액 대비 최대 20% 수준까지 적용할 수 있도록 권고된다. 다만 공공부문의 유지보수 예산이 제한적인 경우가 많아 실제 사업 현장에서는 이보다 낮은 요율이 적용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유지보수는 SW 도입 이후 장애 대응과 보안 패치, 기능 업데이트 등을 포함하는 운영 서비스다. 통상 도입 금액의 일정 비율로 산정되며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을 위해 필요한 비용으로 분류된다. 글로벌 기업의 경우 라이선스 정책에 따라 유지보수 요율이 일정 수준 유지되는 구조를 갖고 있다. 반면 국내 SW 기업은 공공 예산 규모와 계약 구조 등의 영향을 받아 유지보수 요율이 상대적으로 낮게 형성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공공 IT 사업의 발주 구조 역시 이러한 유지보수 요율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꼽힌다. 국내 SW 기업 관계자는 "공공 정보화 사업은 시스템 구축과 운영을 함께 수행하는 시스템통합(SI) 사업 형태가 일반적으로 자리 잡아 왔다"며 "이 과정에서 SW가 개별 제품 단위로 도입되기보다 시스템 구축 사업의 일부로 포함되는 경우가 반복돼 왔고, 이 구조가 SW 기업의 제품 가치가 계약 과정에서 충분히 반영되기 어려운 환경을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공기관 예산이 줄어들 경우 유지보수 계약에서도 차이가 나타난다는 지적도 나온다. 외산 SW는 계약 조건에 따라 유지보수 요율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경우가 많지만, 국내 솔루션은 예산 조정 과정에서 비용이 먼저 줄어드는 사례가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공공 IT 유지보수 사업에서는 예산 한계로 일부 장비나 시스템에 대해 최소 수준의 유지보수만 수행하는 '밴드 계약' 방식이 운영되기도 한다. 핵심 시스템 중심으로 유지보수가 이뤄지고 나머지 장비는 문제가 발생했을 때 대응하는 방식이다. 최근 산업계뿐만 아니라 국회에서도 공공 SW 사업 구조가 AI 시대 서비스 환경 변화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문제 제기가 이어지고 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를 중심으로 관련 제도 개선 논의가 이뤄지는 상황이다. 정부에서도 공공 SW 조달 방식과 계약 구조 개선을 위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대표적으로 조달청은 올해 조직 개편과 함께 디지털서비스 계약 규정을 손질했다. AI·SW 기업의 공공 시장 진입 문턱을 낮추고 계약 안정성을 높인다는 취지다. 업계 관계자는 "AI 시대에는 데이터와 SW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공공 시장에서 SW 기업들이 안정적인 유지보수 구조를 확보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2026.03.13 13:37한정호 기자

中 기업 강세 속 1월 분리막 적재량 증가…ESS가 새 변수

글로벌 전기차용 분리막 시장이 올해 1월에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다만 중국 기업들의 점유율이 90%를 웃돌며 시장 지배력이 한층 강화됐고, 한국과 일본 업체들의 입지는 상대적으로 좁아지는 흐름이 뚜렷해졌다. 올해 1월 전 세계에 등록된 전기차(EV, PHEV, HEV)에 탑재된 분리막 총 적재량은 11억 1000만㎡로, 전년 동기 대비 14.1% 성장했다. 같은 기간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는 4억 800만㎡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1.9% 증가해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했다. 분리막은 리튬이온 배터리 내부에서 양극과 음극을 물리적으로 분리하는 동시에 리튬이온의 이동을 가능하게 하는 소재로, 배터리 안전성과 성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전기차 시장 확대와 고성능 배터리 수요 증가에 따라 분리막 시장도 성장세를 이어간다. 2026년 1월 글로벌 분리막 시장에서는 주요 공급업체들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특히 셈코프는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3억2800만㎡를 기록하며 시장 내 우위를 이어갔으며, 시노마(+23%), 시니어(+16%), ZIMT(+31%) 등 중국계 주요 업체들의 강세도 지속되었다. 한편, 한국의 SKIET는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3000㎡를 기록했다. 국적별 점유율 기준으로는 중국 기업 비중은 전체 시장 약 90%를 상회하며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2024년 1분기 이후 일본과 한국 기업의 점유율은 점진적으로 하락하는 흐름을 보였으며, 지난해 4분기에는 일본 5.2%, 한국 3.3%로 집계되는 등 중국 기업들의 시장 지배력이 강화되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용 분리막 시장은 배터리 탑재량 확대 흐름을 바탕으로 연간 성장세를 이어갔고, 중국 업체 중심 공급 구조 속에서 주요 기업들의 출하 증가가 시장 확대를 지지했다. 다만 올해는 전방 수요 둔화로 전기차용 분리막 성장 속도가 완만해질 여지가 커지고 있다. 2026년 초에는 중국 내 경쟁 심화와 공급 부담이 부각되며 가격 방어, 가동률 조정, 고부가 제품 중심의 믹스 전환 등 수익성 중심의 대응이 강화되는 흐름이 나타났다. 반면 전력망 안정화와 신재생에너지 확대로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이 확대되면서 ESS용 분리막 수요는 전기차 대비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SNE리서치는 "전기차 중심 수요 구조에서 ESS 비중이 점진적으로 커질 수 있으며, 공급업체 입장에서는 전기차용 고성능 제품 경쟁과 함께 ESS향 고객 확대와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중요해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2026.03.13 11:10류은주 기자

IPO 앞둔 英 엔스케일, 美 AI 데이터센터 부지 인수 추진…인프라 시장 진출 속도

엔비디아의 지원을 받는 영국 기반 인공지능(AI) 클라우드 기업 엔스케일(Nscale)이 미국에서 대형 AI 데이터센터 부지 인수를 추진하며 미국 인프라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13일 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엔스케일은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메이슨카운티에 위치한 AI 데이터센터 개발 부지 인수를 놓고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 부지는 미국 내에서 AI 데이터센터 구축이 가능한 대규모 후보지 가운데 하나로 평가된다. 해당 부지는 최대 2GW급 전력 공급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엔스케일이 추진 중인 차세대 AI 슈퍼클러스터 구축의 핵심 거점이 될 전망이다. 이미 지역 규제 절차를 상당 부분 통과했으며 초기 단계 프로젝트에 필요한 전력 설비 확보도 이뤄진 상태다. 이에 따라 인수 이후 비교적 빠른 시일 내 데이터센터 건설에 착수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생성형 AI 확산으로 대규모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데이터센터 수요가 급증하면서 미국을 중심으로 AI 인프라 구축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업계에선 엔스케일이 해당 부지를 확보할 경우 미국 AI 인프라 시장에서 단기간에 존재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엔스케일은 엔비디아 GPU를 기반으로 AI 연산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른바 '네오클라우드' 기업이다. 주요 고객으로는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거론된다. 이 회사는 최근 대형 AI 인프라 구축 계약을 확보하며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기업공개(IPO)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데이터센터 부지 인수는 향후 상장 준비 과정에서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데이터센터와 전력 같은 물리적 인프라 확보가 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며 "대규모 부지를 선점하는 기업이 향후 AI 인프라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2026.03.13 10:36장유미 기자

"내 취향·의도 딱 아네?"…네이버 쇼핑 AI 에이전트 써보니

출근과 퇴근 사이, 우리의 일상은 플랫폼 위에서 흘러갑니다. 음악을 듣고, 영상을 보고, 쇼핑을 하며 하루를 보내죠. 하지만 많은 플랫폼의 기능은 여전히 '아는 사람만 쓰는' 영역에 머물러 있습니다. '부테크'는 직장 생활 외에 즐거움과 가능성을 발견하는 플랫폼 활용기입니다. 플랫폼을 직접 써보며 돈이 되거나, 삶이 가벼워지거나, 일상이 재미있어지는 기술을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시간은 금이다." 누구나 아는 이 오래된 격언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요즘 같은 시대에 더 각광받는 속담이다. 많은 사람들이 AI를 단순 반복 작업이나 자료 조사 등에 활용하고 있지만, 이를 커머스 영역에도 적용해 쇼핑에 소요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시대가 오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 개설이 쉬워지고, 커머스 플랫폼도 다양해지며 선택지가 많아진 반면 소비자들은 정보의 홍수 속에서 어떤 상품을 골라야 할지 고민되는 상황에 놓여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아마존 등 대형 이커머스 기업들은 자체 AI를 활용해 소비자들의 쇼핑 과정을 돕고 있다. 국내에서는 네이버가 대표적이다. 기자도 쇼핑에 들어가는 시간을 줄여 추가적인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네이버의 'AI 쇼핑 에이전트'를 써봤다. 상품 구매 기준도 알아서 제시…멀티턴 대화도 가능 네이버 쇼핑 AI 에이전트는 쇼핑 앱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들어가, 검색창에 검색어를 입력한 뒤 오른쪽 하단에 나오는 별 모양의 로고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된 '쇼핑 AI 에이전트' 1.0 버전은 네이버의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품 정보 요약과 비교, 리뷰 분석을 통해 사용자의 쇼핑 탐색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쇼핑 AI 에이전트에 크기, 당도, 산지 등 소비자가 고려사항이 많은 농산물을 중심으로 상품을 추천해달라고 해봤다. 먼저, AI 에이전트 활용 창에 진입하면 친구와 이야기하듯이 서로 대화를 주고 받으며 상품을 추천받을 수 있었다. "레드향을 사려고 하는데, 1인 가구가 사면 어느 정도의 용량이 좋을까?"라고 묻자 AI 에이전트는 "레드향을 처음 구매하는 1인 가구라면 적당한 양과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는 용량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용량의 경우 혼자서는 3kg, 가족과 친구에게 나눠줄 것이라면 5kg을 추천했다. 당도와 품질 측면에서는 고당도로 분류되는 13~15브릭스 이상, GAP·산지 직송 상품을 선택할 것을 권고했다. 이같은 선택 가이드와 함께 총 세 가지 상품을 추천받았다. 이후 질문을 더 구체화해 "방금 정보를 기반으로 1인가구가 먹을 레드향을 추천해줘. 당도는 13브릭스 이상이었으면 좋겠고, 신선도와 품질이 좋다는 리뷰가 많은 곳을 위주로 골라달라"고 주문했다. 그러자 AI 에이전트는 당도 기준은 14브릭스 이상이라고 명시된 제품을, 리뷰 수가 많고 평점이 4.5점 이상인 상품을, 신선도 측면에서는 '제주 직배송' 혹은 '산지 직송'이라는 문구가 있는 상품을 우선 고려하겠다고 답하며 질문의 의도를 완전히 이해하는 듯 보였다. 멀티턴 대화도 가능했다. 방금의 대화를 기반으로 1kg당 가격 수준을 1만~1만 2000원으로 설정해 상품을 골라달라고 요청하자 이를 모두 반영해 1곳의 상품을 추천하며 상품 추천 이유도 함께 설명해줬다. AI 에이전트 없이 혼자 두 곳의 플랫폼을 돌아보며 30분을 고민했음에도 고르지 못했던 상품을, 네이버와의 대화에서 10분도 채 되지 않은 시간 안에 해결한 것이다. 유교걸 수영복·상품 비교 등 맥락 읽는 답변도 '척척' 쇼핑 AI 에이전트는 맥락을 읽어내야 하는 대화에서도 알맞은 답변을 척척 내놨다. '집에서 핸드드립 할 때'라고 입력하면, 쇼핑 AI 에이전트는 즉각 사용자의 홈카페 니즈를 알아차리는 식이다. 핸드드립용 원두를 고르는 방법을 상세히 설명하고, 핸드드립에 적합한 중간 굵기의 분쇄도 필요하다 말했다. 이어 커피 추출의 속도와 물 흐름을 좌우하는 드리퍼, 종이 필터도 준비물로 제안했다. "'칼리타'와 '오리가미' 브랜드의 드리퍼를 비교해줘"라는 요청에는 디자인과 재질, 필터 호환 여부, 추출 특성과 용량, 사용자 평점과 피드백까지 다양한 항목을 중심으로 기능을 요약·분석해줬다. 일상생활에서는 자주 사용하지만, AI가 정확한 뜻을 유추하기 어려운 질문에도 질문자의 의도를 명확히 읽어 상품을 제안했다. '유교걸 강습용 수영복'에 대해 요청하니 쇼핑 AI 에이전트는 노출을 최소화하고 싶어하는 사용자의 의도를 곧바로 파악해 다리 파임 정도가 적은 로우컷 디자인이나 3부 수영복을 추천해줬다. 특히 "이마자국이 거의 없고 답답함이 적다", "빅사이즈라 자연스럽게 잡힌다"는 사용자의 실제 쇼핑 후기와 커뮤니티 후기를 언급하며, 상품 추천 이유도 정확히 짚어내는 모습을 보였다.

2026.03.13 10:20박서린 기자

한화에어로·크래프톤, 피지컬 AI JV 추진…"한국판 안두릴 목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펍지: 배틀그라운드' 제작사인 크래프톤과 '피지컬 AI' 공동 개발에 나선다. 방산·제조 인프라와 게임업계 인공지능(AI) 기술력을 결합해 실제 환경에서 작동하는 차세대 방산 기술 확보에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크래프톤과 'AI 기술 공동 개발과 합작법인(JV) 설립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사는 ▲피지컬 AI 핵심 기술 공동 연구개발 ▲실증 및 적용 시나리오 검토 ▲기술 및 운영 체계 구축 등의 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향후 JV 설립을 통해 공동 개발 성과를 사업화로 연결하고 중장기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협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보유한 방산·제조 인프라, 무인 시스템 기술에 크래프톤의 AI 연구 역량과 소프트웨어 개발 기술을 결합해 추진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무기 체계 운용 역량을 바탕으로 실제 환경에서 작동하는 피지컬 AI 기술 완성도를 높이고, 단계적인 실증을 통해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해 나갈 예정이다. 두 회사는 장기적으로는 우주∙항공 분야까지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양사는 한화자산운용이 조성한 펀드에도 투자자로 참여한다. 해당 펀드는 AI, 로보틱스, 방위산업 분야에 중점 투자하며, 목표 결성 규모는 10억 달러다. 유망 기술 및 기업에 대한 투자를 통해 피지컬 AI 생태계 확장과 기술 경쟁력 강화를 도모한다. 또한 펀드를 기반으로 핵심 밸류체인 전반에서 성장 잠재력이 높은 파트너를 발굴하고, 공동 개발 및 사업화로 연계해 나갈 예정이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크래프톤의 AI 기술력과 소프트웨어 운영 역량을 한화의 현장 기반 역량에 결합해 실제 환경에서 작동하는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겠다”며, “향후 한화와 JV를 설립해 공동 개발 성과를 사업화까지 연결하고 JV를 안두릴과 같은 글로벌 방산 기술 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AI 기술이 산업을 넘어 방산 분야에서 활용되는 '피지컬 AI'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크래프톤과 협력을 통해 '피지컬 AI'와 미래 방산 분야에서 새로운 기술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2026.03.13 09:36류은주 기자

국제유가, 호르무즈 봉쇄 위기에 100달러 돌파

중동 전쟁 여파로 국제 유가가 약 3년 7개월 만에 배럴당 100 달러(14만8820원)선을 돌파했다. 12일(현지시간) ICE선물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100.46 달러(약 15만원)로 전장보다 9.2% 급등했다. 브렌트유가 종가 기준으로 100달러를 넘어선 것은 2022년 8월 이후 약 3년 7개월 만이다. 미국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도 배럴당 95.73 달러(14만2446원)로 전장보다 9.7% 상승했다. 유가 급등의 배경에는 이란 최고 지도부의 강경 발언이 있다. 새 최고지도자로 선출된 아야톨라 세예드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이날 국영TV를 통해 발표한 첫 공식 성명에서 "적을 압박하는 수단으로서 호르무즈해협 봉쇄라는 지렛대를 계속 사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미국과 이스라엘을 겨냥해 강경 대응 의지를 공개적으로 밝힌 것이다. 세계 원유 물동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핵심 해상 통로인 호르무즈해협 봉쇄가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시장 불안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실제로 해협 일대 긴장은 계속 높아지고 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이날 호르무즈해협 인근에서 경고를 무시하고 운항했다며 이스라엘, 태국, 일본 선적 선박 4척을 공격했다고 발표했다. 전쟁 이후 이 지역에서 공격을 받은 선박은 최소 16척으로 늘었다. 이라크에서도 충돌 조짐이 나타났다. 이라크 항만 당국은 남부 바스라 항구에서 발생한 미확인 공격으로 유조선 2척에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바스라는 호르무즈해협에서 약 800㎞ 떨어진 지역으로, 분쟁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이날 발표한 월간 보고서에서 "중동 전쟁이 글로벌 석유 시장 역사상 최대 규모의 공급 차질을 초래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전쟁 이전 하루 약 2000만 배럴 수준이던 호르무즈해협 통과 원유와 석유제품 수송량은 현재 극소량으로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IEA는 32개 회원국이 전략 비축유 4억 배럴을 방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지만, 공급 부족에 대한 시장 우려를 완전히 잠재우기에는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정부는 군사적 대응 가능성을 시사했다.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이달 말쯤 미 해군이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호위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현재로서는 관련 준비가 완전히 갖춰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2026.03.13 09:32김재성 기자

사람인, 공채 시즌 구직자 취업 준비 지원한다

사람인(대표 황현순)이 3월 상반기 공채 시즌을 맞아 구직자들의 취업 준비를 지원하기 위한 '2026 공채 합격까지 하이패스! 합격 부스터 선발전' 행사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주요 기업들이 상반기 신입 채용 계획을 잇달아 발표하면서 취업 준비에 대한 구직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사람인은 공채 준비 초기 단계에서 느끼는 막막함을 해소하고, 구직자들이 자신의 전형 단계에 맞는 준비 방법을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벤트는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인적성검사, AI 자소서 코칭, AI 모의면접, 스토어 셀러 상품 등 4개의 '합격 부스터' 후보 가운데 자신에게 가장 필요한 취업 준비 상품에 투표하면 자동 응모된다. 이벤트는 4월12일까지 진행되며, 하루 1회씩 매일 참여할 수 있다. 투표 후에는 선택한 상품의 상세 페이지로 바로 연결되며, 첫 투표 참여자에게는 사람인스토어에서 사용할 수 있는 30% 할인 쿠폰이 즉시 지급돼 필요한 취업 준비 솔루션을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다. 최종적으로 가장 많은 투표를 받은 '합격 부스터'가 1위를 차지하며, 해당 상품에 투표한 참여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맥북 에어 13(1명)을 증정한다. 이외에도 이벤트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에어팟 프로(2명) ▲네이버페이 포인트 5만원권(10명) ▲배달의민족 상품권 3만원권(30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Tall(200명)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당첨자는 4월23일 사람인 공지사항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사람인 관계자는 “공채 시즌 초반에는 무엇부터 준비해야 할지 몰라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합격 부스터 선발전을 통해 자신의 취업 준비 단계에 맞는 솔루션을 확인하고 사람인스토어의 다양한 취업 준비 상품을 보다 합리적인 혜택으로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전형 단계별 준비를 돕는 다양한 서비스와 콘텐츠를 통해 구직자들의 합격 여정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람인은 구직자들이 사람인 서비스에 빠르게 온보딩해 효과적인 구직활동을 시작할 수 있도록 온보딩 프로세스를 전면 개편했다. 회원가입 후 몇 번의 클릭만으로 입사지원에 필요한 기본 정보를 입력해 이력서를 빠르게 완성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찾고 있는 일을 입력하면 적합한 직무를 추천하는 'AI 직무 탐색' 기능을 도입해, 직무 선택에 어려움을 느끼던 신입 구직자들도 보다 쉽게 방향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입력한 정보를 바탕으로 개인에게 맞는 채용 공고를 선별해 추천함으로써, 이력서 작성부터 직무 탐색, 맞춤 공고 확인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지는 구직 경험을 제공한다.

2026.03.13 08:35백봉삼 기자

"무거운 4K영상도 척척"...방송계 클라우다이크 협업툴 도입 증가

영상 콘텐츠가 4K·8K로 고화질화하고 숏폼 등 미디어 포맷이 다양해지면서, 방송 및 미디어 업계 데이터 관리 방식에도 변화 조짐이 나타났다. 특히 방송 제작 환경은 누가 먼저 콘텐츠를 공개하느냐에 따라 수익에 영향을 미치다보니 촌각을 다투는 경쟁으로 치닫고 있다. 문제는 세태의 변화를 기존 시스템이 따라가지 못하는 것. 방송 및 미디어 업계는 여전히 사내 서버를 이용하거나 조직 내 복잡한 데이터 처리 절차를 밟고 있다. 현장 실무 담당자에 따르면 신속을 요하는 대용량 콘텐츠 처리와 협업에 어려움을 호소한다. 이 때문에 최근들어 대체 시장이 급격히 커지는 이유라고 지적했다. 이선웅 클라우다이크 대표는 “방송 제작 현장에서 대용량 영상 데이터를 주고 받는 일이 이젠 흔하다”며 “이로인해 B2B 클라우드 스토리지이자 대용량 파일 협업 도구인 '클라우다이크(Cloudike)'의 이용자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방송계에 따르면 최근 CJ ENM, tvN, JTBC, MBC 등 국내 주요 미디어 기업 일선 제작진들이 외주 제작사 및 프리랜서 편집자와의 원활한 대용량 파일 공유를 위해 '클라우다이크'를 개별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특히, 파일 공유 속도와 보안 문제 때문에 실무자 선에서 직접 솔루션을 찾아 나서는 등 이른바 '바텀업(Bottom-up)' 혁신이 일어나고 있는 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실제 방송 제작 환경에서는 촬영 원본 영상이 수십 기가바이트에서 많게는 수백 기가바이트에 이르는 경우도 많다. 이러한 대용량 파일을 외부 제작사, 편집 스튜디오, 프리랜서 편집자 등과 빠르게 공유해야 하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클라 우드 기반 파일 공유 도구 활용이 늘고 있다. JTBC의 모 PD는 “클라우다이크를 사용하는 이유는 여러 제작진이 동시에 접속해 파일을 공유할 수 있다는 점과 대용량 영상 파일을 빠르게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방송 제작 환경에서는 외주 제작사와 협업이 많아 이러한 기능이 실제 업무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모 PD는 또 “예전에는 USB나 외장하드를 퀵서비스로 보내는 경우도 있었지만 클라우드를 이용하면 이런 과정을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클라우다이크는 이러한 제작 환경을 고려해 대용량 파일 전송에 최적화된 B2B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 '클라우다이크'를 제공하고 있다. 사용자 및 조직 단위 권한 관리, 보안 링크 기반 파일 공유, 대용량 파일 업로드·다운로드 지원 등의 기능을 통해 방송 제작 현장에서 필요한 데이터 협업 환경을 서비스한다. 특히 별도 저장장치를 전달하지 않고도 링크 방식으로 대용량 영상 파일을 외부 협업 파트너와 공유할 수 있어 제작 워크플로우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클라우다이크는 최근 AI 영상 분석 서비스 'Vpick(브이픽)'과 AI 기반 미디어 데이터 관리 브랜드 'Yettey(예티)' 라인업을 준비하며 미디어 데이터 관리 및 협업 영역으로 서비스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선웅 대표는 "최근 미디어 업계의 클라우다이크 도입 증가 추세가 현장 실무진들이 얼마나 대용량 데이터 협업에 목말라 있었는지를 방증한다"며 "앞으로도 철저하게 현장 제작진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차세대 AI 영상 분석 및 숏폼 생성 서비스인 '브이픽(Vpick)' 등과 결합해 미디어 워크플로우를 혁신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13 08:00박희범 기자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포기한 AI 데이터센터 부지 눈독

마이크로소프트(MS)가 경쟁사 오라클이 최근 확장을 포기한 미국 텍사스주 애빌린 데이터센터 부지의 전력 용량 임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더인포메이션 등 외신은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마이크로소프트가 오라클이 최근 철회한 애빌린 데이터센터 부지에서 수백 메가와트(MW) 규모의 데이터센터 용량 임대를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용량 임대는 전력, 서버 설치 공간, 냉각, 네트워크 등 핵심 인프라를 포함한 운영 규모를 장기 계약 형태로 확보하는 것을 의미한다. 계약 규모는 일반적으로 전력 사용량 기준인 메가와트(MW) 단위로 결정된다. 수백 MW는 대형 인공지능(AI) 모델 학습과 클라우드 서비스를 원활히 운영할 수 있는 '하이퍼스케일급' 데이터센터 수준에 해당한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실제 임대를 결정할 경우, 해당 시설은 자사의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Azure)' 기반 AI 서비스 확장에 적극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데이터센터 가동 시 서버를 사용할 확정 고객이 이미 존재하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애빌린 데이터센터 캠퍼스는 미국의 데이터센터 개발 스타트업 크루소(Crusoe)가 구축 중인 1,000에이커(약 122만 평)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단지다. 일부 건물은 이미 운영에 들어갔으며, 전체 단지는 향후 최대 2기가와트(GW) 규모의 전력 용량으로 확장될 잠재력을 지닌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 부지는 미국 정부가 추진 중인 대형 AI 인프라 사업 '스타게이트 프로젝트(Stargate Project)'의 주요 거점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AI 데이터센터의 확장 속도와 규모를 가늠할 수 있는 주요 지표로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생성형 AI의 확산으로 대규모 연산 인프라 수요가 폭증하면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데이터센터 전력 용량을 선점하려는 경쟁도 빠르게 격화하고 있다. 데이터센터 건설에는 수년의 시간이 걸리고 막대한 전력 확보가 쉽지 않은 만큼 이미 구축된 시설의 용량을 선점하는 것이 AI 경쟁력 확보의 핵심 요소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앞서 오라클은 이 부지에서 8개 건물을 임대해 사용해 왔으며, 파트너사인 오픈AI의 AI 인프라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 확장을 검토해 왔다. 그러나 최근 양측의 협상이 투자 재원 조달 방식과 향후 수요 전망을 둘러싼 이견으로 결렬되면서 오라클의 확장 계획은 최종 무산됐다. 오라클이 발을 빼자 메타(Meta) 역시 해당 데이터센터 부지의 확장 구역 임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신에 따르면 해당 시설이 엔비디아(NVIDIA) GPU 기반 AI 인프라 구축에 최적화되도록 설계된 점이 크게 작용해 엔비디아가 직접 메타와 크루소 간의 협상을 중재했다. 나아가 엔비디아는 이 부지 확보를 위해 약 1억 5000만 달러 규모의 보증금을 미리 납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실적 발표에서 "AI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를 지원하기 위한 인프라 확장이 필수적"이라며 "데이터센터와 컴퓨팅 인프라 투자를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글로벌 빅테크들의 인프라 확보전이 치열해지면서 애빌린 데이터센터의 최종 주인이 누가 될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2026.03.12 19:31남혁우 기자

실적 둔화에 허리띠 조이는 식품사들…인건비·마케팅 절감 안간힘

지난해 주요 식품기업들의 실적이 줄줄이 악화되면서 업계가 비용 절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수익성이 흔들리자 인건비와 마케팅, 연구개발 등 전반적인 비용을 줄이는 전략을 마련하는 분위기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주요 식품사들은 매출이 늘어도 영업이익이 줄거나, 매출과 영업이익이 함께 둔화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오뚜기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3조6745억원으로 전년 대비 3.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773억원으로 20.2% 감소했다. 빙그레도 매출은 1조4896억원으로 1.8%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883억원으로 32.7% 줄었다. 원부자재 가격 상승과 통상임금 범위 확대에 따른 원가 부담이 수익성 악화 요인으로 꼽혔다. 롯데웰푸드도 비슷하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4조2160억원으로 전년 대비 4.2% 증가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1095억원으로 30.3% 감소했다. 회사는 원재료 가격 상승과 일회성 비용, 코코아 가격 강세 등을 원인으로 설명했다. 업계는 이런 흐름을 고려할 때 올해 경영 기조가 외형 확대보다 비용 절감과 수익성 방어에 맞춰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희망퇴직 다시 꺼내든 식품사들…인건비 절감 본격화 식품사들이 가장 먼저 손대는 비용으로는 인건비가 꼽힌다. 실제로 롯데웰푸드는 45세 이상이면서 근속 10년 이상 임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지난해 4월 희망퇴직을 단행한 이후 1년 만이다. 회사는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경쟁력 확보에 따른 조직 구조 효율화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조직 효율화 작업을 거쳐 체질을 개선하는 한편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파리바게뜨와 파스쿠찌 등을 운영하는 파리크라상도 최근 과장급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공고했다. 이는 지난 2023년 11월 이후 약 2년 만이다. 회사는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월에는 빙그레도 희망퇴직을 단행한 바 있다. 원가 상승과 소비 위축 등으로 수익성 둔화 조짐이 나타나자 비용 구조 개선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칠성음료 역시 지난해 11월 창사 75년 만에 희망퇴직을 결정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식품업계는 원가 부담이 커질 때 고정비를 먼저 들여다보는 경우가 많다”며 “당장 매출을 크게 늘리기 어려운 상황에선 조직 효율화가 가장 빠르게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수단”이라고 말했다. 신제품은 신중하게…판촉 줄이고 기존 제품 활용 신제품 출시 전략도 이전보다 보수적으로 바뀌는 분위기다. 완전히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려면 연구개발 비용은 물론 생산라인 조정, 마케팅 집행 비용까지 함께 들어가는 만큼 검증된 제품을 다시 꺼내는 방식이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새 제품을 처음부터 개발해 시장에 안착시키려면 비용이 적지 않게 든다”며 “최근에는 과거 반응이 좋았던 제품을 재출시하거나 기존 제품군 안에서 변형 제품을 내는 방식으로 비용 부담을 줄이려는 움직임이 많다”고 말했다. 광고판촉비를 줄이려는 흐름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일례로 오뚜기는 지난해 영업이익 감소 배경으로 광고판촉비 증가를 꼽았다. 업계에서는 가격 인상 대신 판촉 규모를 조정하는 방식으로 수익성을 방어하려는 시도가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저수익 품목을 정리하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말 원가율이 높고 판매가 부진한 클라우드·크러시 생맥주 제품을 단종했다. 당시 회사는 맥주 사업 영역을 재정비하는 과정에서 주력 제품군에 집중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업계는 당분간 식품사들의 허리띠 졸라매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외형 성장보다 비용 통제와 수익성 방어가 더 중요한 해가 될 가능성이 크다”며 “인건비를 줄이고 신제품 출시는 더 신중하게 가져가면서, 수익이 낮은 품목을 정리하는 식의 선택과 집중이 뚜렷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12 18:01류승현 기자

현대차 "전기차 대중화 열쇠는 가격 경쟁력"

"전기차 초기에는 소비자들이 전기차의 혁신성과 친환경성 자체에 매력을 느꼈지만, 지금은 시장이 보다 대중적인 소비자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소형 및 중형 세그먼트에서 가격 경쟁력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강원 현대자동차 배터리 시스템 개발 담당 파트장은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6' 부대행사 '더 배터리 컨퍼런스 2026'에서 '전기차 캐즘을 넘어 EV 대중화를 위한 배터리 기술 및 EV 개발 방향성'을 주제로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강원 파트장은 전기차 대중화를 위해 해결해야 할 기술 과제로 ▲경제형 배터리 ▲충전 인프라 및 충전 기술 ▲주행거리 ▲안전성 ▲표준화 ▲지속가능성 등 6가지를 제시했다. 그는 전기차 시장이 초기 혁신 소비자 중심에서 대중 시장으로 이동하면서 가격 경쟁력의 중요성이 한층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시장 규모가 큰 소형·중형 세그먼트에서는 가격 경쟁력이 시장 성장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시장은 대표적인 사례로 제시됐다. 중국은 배터리 팩 가격을 약 30% 낮추는 등 공격적인 가격 전략을 통해 전기차 보급을 빠르게 확대해 왔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은 약 2100만대에 달했다. 이는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강원 파트장은 "가격 경쟁력은 글로벌 배터리 및 전기차 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중국은 소형·중형 세그먼트에서 가격 경쟁력을 빠르게 확보했고 지난해 전 세계 전기차 판매 60% 이상을 중국 전기차가 차지했다"고 말했다. 배터리 비용 절감을 위한 기술 전략도 소개됐다. 그는 원소재 가격 경쟁력 확보와 제조 공정 혁신, 재활용 시스템 구축 등을 경제형 배터리 구현의 핵심 요소로 꼽았다. 이 파트장은 "글로벌 공급망을 통해 저가 소재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자동화된 제조 공정과 재활용 시스템을 통해 원재료 비용을 낮추고 자원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배터리 화학계 측면에서는 리튬인산철(LFP), 미드 니켈, 리튬망간리치(LMR), 나트륨이온 배터리 등이 비용 절감과 에너지 밀도 개선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는 차세대 배터리 기술로 제시됐다. 배터리 기술을 고도화해 배터리 가격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LFP 배터리는 화학적으로 안정적이고 자원이 풍부해 가격 경쟁력이 높지만, 에너지 밀도가 낮다는 한계가 있다. 미드 니켈 배터리는 하이니켈 배터리 대비 니켈 함량을 낮춰 비용과 안정성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기술이다. 다만 에너지 밀도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전압 설계 등 보완 기술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나트륨이온 배터리는 리튬 대신 나트륨을 사용하는 배터리로 자원이 풍부하고 가격이 저렴한 장점이 있지만 에너지 밀도가 낮고 산업 생태계가 아직 충분히 구축되지 않았다는 한계가 있다. 전기차 대중화를 위해서는 충전 인프라와 충전 기술 개선도 중요한 과제로 제시됐다. 충전 인프라 접근성과 충전 속도를 높여 소비자 불편을 줄여야 한다는 취지다. 이 파트장은 "시장 데이터를 보면 소비자들은 충전 속도보다 충전 접근성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많은 전기차 사용자가 집이나 직장에서 완속 충전을 이용하고 있으며 급속 충전은 장거리 이동 상황에서 주로 활용된다"고 설명했다. 전기차 배터리와 차량 구조를 통합하는 기술도 주요 전략으로 언급됐다. 기존 셀-모듈-팩 구조에서 셀투팩, 셀투비히클 구조로 발전하면서 비용 절감과 구조 단순화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 파트장은 "배터리는 전기차에서 가장 무겁고 가장 비용이 많이 드는 부품"이라며 "차량 플랫폼을 배터리 중심으로 설계하고 열 관리와 구조 설계 등을 통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2026년 이후 주행거리연장형전기차(EREV)를 비롯해 프리미엄 하이브리드와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등을 중심으로 전동화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병행하는 전략을 추진한다는 설명이다. 이날 발표가 끝난 후 질의응답에서는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시점과 관련한 질문도 나왔다. 이 파트장은 "전고체 배터리는 내부적으로 테스트 차량을 통해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며 "안정성과 에너지 밀도 등 차량 전체 케미스트리 관점에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배터리 내부 성능뿐 아니라 차량 전체 시스템 성능과 판매 경쟁력이 확보되고 고객이 상품성을 느낄 수 있을 때 출시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배터리 폼팩터 전략과 관련해서는 특정 형태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폼팩터 자체가 그렇게 중요하다고 보지는 않는다"며 "차량 상품성에 맞게 각형과 파우치 등 다양한 형태를 적용할 수 있으며 개발 단계에서는 두 폼팩터를 모두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6.03.12 17:57김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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