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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AI와 윤리] 의료로봇과 의료AI 사고시 책임은 누가

1. 대서양을 건넌 메스: 린드버그 수술에서 의료 AI 로봇 시대까지 현대 의학 정점이라 불리는 수술용 로봇과 인공지능(AI) 등장 인간의 육체적 한계를 극복하려는 오랜 염원의 결실이다. 인간의 손이 떨리는 자리에서 로봇은 흔들리지 않으며, 인간의 눈이 놓치는 미세한 차이를 인공지능은 방대한 데이터 연산을 통해 포착한다. 나아가 인간의손길이 미치기 어려운 협소한 부위까지 로봇의 정밀한 기구는 거침없이 닿는다. 인간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서 생명을 구한다는 꿈은 의료 로봇 역사에서 한 번도 식은 적이 없다. 최초 로봇 수술이 무엇이었는지는 연구자마다 견해가 갈린다. 대다수는 그 영예를 콰(Kwoh) 등에게 돌리는데, 이들은 퓨마 560(PUMA 560) 로봇 시스템을 이용해 정위적 뇌생검을 수행했다. 이후 데이비스(Davies) 등은 같은 계열의 시스템을 경요도 전립선 절제술에 적용했으며, 이는 훗날 프로봇(PROBOT) 개발로 이어졌다(Lane, 2018). 이제 수술 로봇 또는 의료 로봇 기술은 다양한 외과 영역으로 확산하고 있다. 거리와 인간적 한계를 초월하고자 하는 근원적 열망이 하나의 상징적 사건으로 결정화된 것이 바로 '린드버그 수술'이다. 린드버그(Charles Lindbergh)는 1927년 5월 '스피릿 오브 세인트루이스(Spirit of St. Louis)' 호를 타고 뉴욕을 출발해 파리에 도착함으로써 역사상 최초의 대서양 무착륙 단독 횡단 비행을 완수했다. 2001년 9월 7일, IRCAD/EITS의 자크 마레스코(Jacques Marescaux)와 뉴욕의 미셸 가니에(Michel Gagner)는 뉴욕 외과의 조작 콘솔과 스트라스부르 대학병원의 수술 로봇을 제우스(ZEUS) 시스템으로 연결, 인류 최초의 원격 로봇 보조 복강경 담낭절제술을 시행했다(Marescaux, 2002). 이 수술은 이후 '린드버그 수술'이라 불리게 되었다. 그로부터 20여 년이 흐른 현재, Intuitive의 2025년 실적 공시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동안 다빈치(da Vinci) 수술 시스템을 이용한 수술은 약 315만 3천 건 수행되었으며, 이는 2024년의 약 268만 3천 건에 비해 약 18% 증가한 수치다(Intuitive Surgical, 2026). 수술 영역의 로봇 시스템은 일반적으로 능동형(active), 반능동형(semi-active), 그리고 마스터-슬레이브형(master-seval, 원격조작형/teleoperated) 시스템으로 구분된다. 능동형 시스템은 사전 설정된 작업을 수행하는 로봇 구동 방식이며 프로봇(PROBOT)이 대표적 예다. 반능동형 시스템은 외과의가 직접 기구를 조작하되, 로봇이 사전 설정된 안전 경계 내에서 움직임을 물리적으로 제한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반면, 다빈치(da Vinci®)와 제우스(ZEUS)는 대표적인 마스터-슬레이브형 시스템으로, 외과의가 콘솔에서 조작하면 그 움직임이 로봇 팔과 수술 기구에 원격으로 전달되어 체내에서 재현된다(Lane, 2018). 그런데 바로 여기서 불편한 질문이 시작된다. 마스터-슬레이브 시스템은 외과의의 조작에 전적으로 의존한다고 정의되지만, 실제 수술 현장에서 의사는 알고리즘의 권고를 얼마나 독립적으로 판단하고 있는가? 또한 능동형 시스템이 사전 프로그램된 경로를 따라 절개할 때, 그 경로를 '설계'한 자와 그 경로를 '허가'한 자와 그 경로를 '신뢰'한 자 사이의 책임은 어떻게 나뉘는가? 기술의 유형이 정밀해질수록 책임의 경계는 오히려 흐릿해진다. 2025년 한 해에만 315만 건을 넘어선 다빈치 수술 시대에, 우리는 기계의 해부도는 갖추었지만 책임의 해부도는 아직 그리지 못했다. 2. 비인칭적(Impersonal) 칼날과 인칭적(Personal) 책임 로봇 수술의 가장 큰 장점은 정밀함이다. 그러나 바로 그 정밀성 때문에 역설이 발생한다. 기계는 더 정교해지는데 책임의 소재는 오히려 더 불분명해 보인다. 지난 10년 동안 로봇 수술 역할은 급속히 확대되어 왔으며, 널리 채택된 다빈치 수술 시스템의 임상적 결과는 비교적 잘 보고되어 왔다. 반면, 그 이상 사례와 기기 안전성에 대한 대규모 평가는 여전히 제한적이다. 미국 FDA의 제조사 및 사용자 기기 경험 데이터베이스(MAUDE)는 의료기기 플랫폼 전반의 이상 사례와 고장을 특성화하는 데 유용한 자료를 제공한다. 시에와 황(Hsieh & Huang)은 2015년 1월부터 2025년 6월까지의 다빈치 수술 시스템 관련 MAUDE 보고를 검토했으며, 같은 기간 수행된 것으로 추정되는 약 1590만 건의 수술 가운데 6만6651건의 이상 사례 보고를 확인했다. 보고율은 수술 10만 건당 420.1건이었고, 그중 상해 55.2건, 사망 3.1건, 수술 전환 21.8건, 시술 중단 2.1건이 포함되었다(Hsieh & Huang, 2026). 이러한 결과는 로봇 수술이 임상 실무에 더욱 깊이 통합되어 가는 현실에서, 플랫폼별 안전성 특성을 검증하기 위한 전향적 등록자료 기반 점검 및 감시 체계의 구축이 시급함을 보여준다. 이상 사례의 상당수는 기기 결함과 인간 운용자의 판단 착오가 복합적으로 얽혀 있다. 오작동은 비인칭적 알고리즘에서 발원하지만, 그 피해는 지극히 인칭적인 한 인간의 몸과 삶에 귀결된다. 그렇다면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 집도의인가, 병원인가, 소프트웨어 개발자인가, 의료기기 제조사인가, 아니면 해당 알고리즘을 심사·승인하고 제도화한 국가인가? 기술은 놀랍도록 빠르게 전진했지만, 책임의 언어는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했다. 칼날은 비인칭적이되, 그 칼날이 야기한 상처에 응답해야 할 책임은 끝내 인칭적일 수밖에 없다. 3. 정명(正名)의 요청-이름이 바르지 않으면 책임도 바르지 않다 이 문제는 과실 판단의 문제에 한정되어서는 안 된다. 그것은 인간이 생명과 고통의 문제를 어떤 방식으로 공적으로 감당할 것인가에 관한 질문이며, 그 질문의 출발점은 언제나 '이름'을 바로 세우는 일이다. 공자의 제자 자로가 '위나라 임금이 선생을 등용해 정치를 맡긴다면 무엇을 먼저 하시겠습니까?'라고 묻자, 공자는 '반드시 이름을 바로잡겠다(必也正名乎)'라고 답하였다. 이어 공자는 이름이 바르지 않으면 말이 순조롭지 못하고, 말이 순조롭지 못하면 일이 이루어지지 않으며, 일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예악이 흥하지 못하고, 예악이 흥하지 않으면 형벌이 바르게 시행되지 않으며, 형벌이 바르게 시행되지 않으면 백성이 손발을 둘 바를 알지 못하게 된다고 설명한다 (논어 '자로' 3장). 오늘날 의료 AI를 둘러싼 논쟁도 마찬가지이지 않을까. 수술 로봇, AI 의료기기가 '보조 도구'인지, '판단 주체'인지, '책임 분산 장치'인지, '자율적 행위자'인지, '임상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인지, '대리 집도자'인지, '알고리즘적 공동 시술자'인지, 아니면 단순 '정밀 기계 장치'인지 그 이름부터 명확히 하지 못한다면, 책임의 귀속 역시 끝내 흐려질 수밖에 없다. 정교하게 작동하는 것과 그 작동의 결과에 응답할 수 있는 것 사이에는 메울 수 없는 존재론적 간극이 있다. 알고리즘은 오류를 일으킬 수 있지만 책임을 질 수 없고, 의사는 책임을 져야 하지만 알고리즘의 내부 논리를 온전히 이해하지 못한 채 그 결과를 감당해야 하는 구조 속에 놓일 수 있다. 이름이 불분명한 곳에서 책임은 안개처럼 흩어진다. 4. 드워킨의 원칙의 문제-규칙이 침묵하는 자리에서 법은 무엇으로 말하는가 로널드 드워킨(Ronald Dworkin)의 법철학은 이 지점에서 중요한 길잡이가 된다. 드워킨은 법을 단지 정해진 규칙들의 집합으로 보지 않았다. 그는 '원칙의 문제(A Matter of Principle,1985)'에서 법적 해석이 규칙 적용을 넘어 공동체의 정치적 도덕성과 일치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에게 법은 중립적 기술이 아니라 공동체가 자신의 도덕적 정체성을 드러내는 언어였다. 드워킨이 말한 정치적 도덕성의 핵심은 국가가 모든 시민을 동등한 배려와 존중의 대상으로 대해야 한다는 원칙이다. 그것은 제도가 특정 집단의 이해를 다른 집단의 이해보다 구조적으로 우선시할 때, 그 제도는 정치적 도덕성에 반한다는 구체적 판단 기준이다. 이 기준을 의료 AI에 적용하면, 불편한 질문이 즉각 제기된다. 알고리즘의 편향 문제는 추상적 우려가 아니라 임상 현장에서 이미 실증된 현실이기 때문이다. 인공지능은 위험 요인을 식별하고, 질병을 예측하며, 초기 단계를 탐지하고, 조기 개입이 필요한 환자를 찾아내는 잠재력을 지닌다. 그러나 디지털 격차와 의료 서비스의 불평등은 역사적으로 소외된 집단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 일부 집단은 디지털 데이터셋에서 충분히, 또는 정확하게 대표되지 않거나 낮은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받아온 탓에, 그 결핍의 흔적이 데이터 속에 고스란히 남아 있다. 이러한 데이터가 알고리즘 학습에 사용될 때, 또는 연구 설계, 데이터 처리, 모델 개발, 테스트, 구현, 사후 임상 적용 등 어느 단계에서든 사용될 때, AI 편향은 발생할 수 있다. 훈련 데이터에서 기본적인 인구 통계 정보조차 대표성이 결여된 모델은 편향된 결과를 산출하여 기존의 건강 불평등을 악화시킨다. 가령 AI 알고리즘은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있는 환자를 식별하여 질병의 경과를 바꿀 수 있는 조기 개입을 가능하게 하지만, AI 편향은 알고리즘의 개발, 검증, 평가 등 모든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다. 편향된 알고리즘은 나이, 성별, 인종 또는 민족, 사회경제적 지위에 따른 의료 불평등을 더욱 심화시킨다(Mihan et al., 2024). 공중보건 AI 모델의 상당수는 도시 병원과 고소득 국가의 데이터에서 도출되어, 문화적·언어적·유전적·환경적 다양성이 반영되지 않은 저소득 국가 및 소외 집단의 환자를 체계적으로 과소 진단하거나 오분류하는 결과를 낳게 된다. 수술 로봇 역시 예외가 아니다. 훈련 데이터에 특정 체형, 해부학적 변이, 인종별 신체 특성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경우, 알고리즘의 절제 경로 권고는 특정 집단의 환자에게 더 높은 위험을 부과할 수 있다. 이처럼 편향된 알고리즘이 임상 현장에서 특정 환자 집단에게 구조적으로 낮은 수준의 의료 판단을 제공할 때, 그 시스템을 승인하고 운용하는 국가와 제도는 과연 모든 환자를 동등하게 배려하고 있는가. 드워킨의 언어로 말하자면, 이것은 정책적 효율성의 문제가 아니라 공동체의 정치적 도덕성이 시험받는 원칙의 문제이다. 5. 드워킨의 원칙이 규칙의 공백을 메울 때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의료 로봇과 수술 AI의 오판은 드워킨적 의미에서의 '어려운 문제(hard case)'의 전형이다. 기존 법률은 제조물 책임, 의료 과실, 설명 의무, 사용자 주의의무 등을 개별적으로 규정하고 있지만, 이 규칙들을 기계적으로 대입하는 순간 책임은 분산되고 희석된다. 자율 시스템이 개입된 오판에서 어떤 단일 행위자도 전적인 책임을 지지 않는 상태, 이른바 '책임의 공백'이 구조적으로 발생하는 것이다. 기술 기업은 '의사는 참고만 하도록 되어 있었다'고 말하고, 의사는 '고도화된 시스템의 추천을 신뢰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하며, 병원은 '공인된 제품이었다'고 항변한다. 규칙 중심의 사고는 이 책임의 고리를 잘게 잘라 흩어버린다. 그러나 원칙 중심의 해석은 그 분절된 조각들을 다시 하나의 도덕적 서사로 묶는다. 의료 AI의 오판 앞에서 우리가 물어야 할 것은 '마지막으로 버튼을 누른 사람이 누구인가'가 만이 아니다. 그런 질문은 책임의 표면만 훑을 뿐, 사태의 윤리적·법적 핵심에는 닿지 못한다. 더 본질적인 물음은 세 가지다. 첫째, 이 의료 공동체는 환자를 단지 데이터의 입력값이나 위험 관리의 대상으로 다룬 것이 아니라, 동등한 배려와 존중을 받아야 할 한 사람으로 대했는가. 둘째, 기술을 도입하고 운용하는 과정에서 충분히 예견할 수 있었던 위험에 대하여, 검증과 설명, 감독과 이의 제기 및 구제의 절차를 성실하게 마련했는가. 셋째, 실패가 현실이 되었을 때, 피해자가 그 원인과 경위를 납득할 수 있을 만큼 진실에 접근하고, 자신의 손해와 불안을 사회적으로 회복할 기회를 보장받는가. 이 물음들은 규칙의 적용만으로는 끝내 답해질 수 없다. 규칙은 책임의 형식과 절차를 정할 수는 있어도, 우리가 끝내 지켜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를 스스로 말해 주지는 못하기 때문이다. 바로 그 지점에서 원칙이 요청된다. 원칙은 누가 잘못했는지를 기계적으로 가르는 기준이 아니라, 어떤 공동체가 인간의 존엄과 신뢰, 공정성을 어떻게 떠받치고 있는지를 묻는 기준이다. 그러므로 의료 AI의 실패를 판단하는 일은 어떤 개인의 행위를 사후적으로 지목하는 데서 멈춰서는 안 된다. 그것은 기술을 둘러싼 제도와 실천 전체가 과연 정의로운 방식으로 조직되어 있었는지를 성찰하는 일이어야 한다. 법이 분명한 답을 내리지 못하는 자리에서조차 원칙이 먼저 말해야 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침묵하는 규칙의 빈틈을 메우는 것은 결국, 인간을 수단이 아니라 목적으로 대해야 한다는 공동체의 윤리이기 때문이다. 6. 결론: 드워킨의 정치적 도덕성-책임은 왜 개인을 넘어 제도로 가야 하는가 이 글이 제기한 핵심 문제는 의료 AI의 오판이 발생했을 때 책임을 누구에게 물을 것인가에 있었다. 그러나 이 질문은 집도의, 병원, 개발사, 제조사, 승인기관 가운데 한 주체를 지목하는 방식으로는 충분히 답이 될 수 없다. 의료 AI의 실패는 대개 개인의 단독 과실이 아니라 기술의 설계, 도입, 승인, 운영, 감독, 구제 절차가 얽힌 '제도적 구조' 속에서 발생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책임 역시 개인을 넘어, 그러한 위험을 가능하게 하고 배분한 제도로까지 '확장'되어야 한다. 드워킨은 법과 정치를 정치적 도덕성의 문제로 이해했다. 국가는 시민을 동등한 배려와 존중의 대상으로 대해야 하며, 제도는 그 원칙을 실제로 구현해야 한다. 이 관점에서 의료 AI의 책임 문제는 의료사고의 사후 처리에 머물지 않는다. 그것은 한 사회가 첨단기술의 위험을 어떤 기준 아래 통제하고, 그 위험과 손실을 누구에게 집중시키고 있는지를 묻는 문제다. 실제로 의료 알고리즘이 특정 인종 집단의 위험을 구조적으로 낮게 평가해 치료 자원의 배분을 왜곡한 사례는(Obermeyer et al., 2019) 기술이 중립적인 도구가 아니라 기존의 불평등을 재생산할 수 있는 제도적 매개임을 보여준다. 이런 상황에서 책임을 오직 개인 의료진에게만 돌리는 것은 구조적 실패를 '은폐'하는 일이다. 더욱이 현행 법과 규제는 의료 AI의 책임 구조를 충분히 명확히 하지 못하고 있다. 자율학습형 시스템의 책임 귀속, 사후 모니터링, 설명가능성, 피해구제 절차 등은 여전히 불완전하다. 그 결과 오판이 발생했을 때 환자에게 과도한 입증 부담이 전가되기 쉽다. 따라서 정치적 도덕성은 제도에 최소한 세 가지를 요구한다. 첫째, AI가 어디까지 보조 수단이며 어디서부터 실질적 판단 권한을 가지는지 명확히 해야 한다. 둘째, 인간 의료진에게 최종 책임을 부과한다면, 그 책임을 감당할 수 있도록 시스템의 투명성과 검증 가능성을 보장해야 한다. 셋째, 피해 발생 시 환자가 진실에 접근하고 실질적으로 회복할 수 있는 절차를 마련해야 한다. 이는 기술 규제가 아니라, 시민을 동등한 존엄의 주체로 대하겠다는 공적 약속의 표현이다. 결국 의료 AI 시대에 필요한 것은 '누가 잘못했는가'만을 묻는 체계가 아니다. 더 중요한 것은 실패가 발생했을 때 진실이 은폐되지 않고, 피해가 신속히 회복되며, 동일한 오류가 반복되지 않도록 제도와 문화를 함께 바꾸는 책임 구조를 만드는 일이다. '책임을 지나치게 개인화하면 구조가 숨고, 지나치게 구조화하면 개인의 윤리가 사라진다.' 그러므로 미래의 책임 법리는 '개인과 제도, 행위와 구조를 아우르는 이중적 설계'를 요청한다. 의료 AI의 오판은 기계적 오류로 축소될 사안이 아니라, 인간 공동체가 생명의 영역에서 책임을 어떠한 원리 아래 조직하고 분배할 것인가를 가늠하는 시금석으로 봐야한다. 이 물음 앞에서 법은 더욱 치밀해져야 하고, 정치는 더욱 도덕적이어야 하며, 의학은 다시 인간을 중심에 두는 본연의 책무를 회복해야 한다. ◆ 필자 박형빈 서울교대 교수는.... ▲약력 · 서울교육대학교 윤리교육과 교수 · 미국 UCLA 교육학과(Department of Education) 방문학자 · 서울교육대학교 교육전문대학원 에듀테크전공·어린이철학교육전공 교수 · 서울교육대학교 신경윤리·가치AI융합교육연구소 소장 ▲주요 경력 및 사회공헌 · 현 신경윤리융합교육연구센터 센터장 · 현 가치윤리AI허브센터 센터장 · 현 경기도교육청 학교폭력예방자문위원 · 현 통일부 정책자문위원 · 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주요 수상 · 세종도서 학술부문 우수도서 3회 선정 ― 『어린이 도덕교육의 새로운 관점』(2019, 공역), 『뇌 신경과학과 도덕교육』(2020), 『양심: 도덕적 직관의 기원』(2024, 역서) ▲주요 저서 · 『도덕적 AI와 인간 정서』(2025) · 『BCI와 AI 윤리』(2025) · 『질문으로 답을 찾는 인공지능 윤리 수업』(2025) · 『AI 윤리와 뇌신경과학 그리고 교육』(2024) · 『양심: 도덕적 직관의 기원』(2024) · 『도덕지능 수업』(2023) · 『뇌 신경과학과 도덕교육』(2020) · 『통일교육학: 그 이론과 실제』(2020) ▲연구 및 전문 분야 · 도덕·윤리교육, 신경윤리 기반 도덕교육

2026.03.21 10:37박형빈 컬럼니스트

트럼프 정부, 퀄컴에 "28년 LA올림픽까지 6G폰 준비해달라"

“트럼프 정부가 2028년 LA올림픽에 맞춰 6G 상용 디바이스 3종을 준비해달라고 우리에게 요청했다.” 퀄컴에서 대외업무담당 수석부사장을 맡고 있는 네이트 티비츠는 폴리티코가 주최한 행사에서 “트럼프 정부는 6G 통신에 매우 큰 관심을 갖고 있으며 2029년 상용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통신전문매체인 피어스네트워크가 전했다. 미국 정부 차원에서 LA올림픽에 맞춰 6G 통신 상용화를 서두르고 있다는 뜻이다. 티비츠 부사장은 “(6G 상용화) 일정이 상당히 빠르게 앞당겨지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과거 5G 통신 세계최초 상용화 경쟁에서 한국이 실제 2019년 상용서비스 개시에 앞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5G 시범서비스를 선보인 것처럼 미국은 2029년 상용화를 목표로 2028년에 6G 스마트폰을 통한 서비스를 내놓겠다는 설명이다. 아만 2028년 LA올림픽이 열리는 시점에 6G 통신에 대한 글로벌 표준이 정립되기 어렵다. 이에 따라 외신은 “제조사들이 어떻게 6G 디바이스를 제공할 것인지는 불확실하다”고 평했다. 실제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은 2027년부터 IMT-2030 프레임워크를 위한 기술 제출 절차를 시작하며 이 과정은 2029년 초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이후 ITU가 IMT-2030 기술을 지정하는 작업은 2030년경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3GPP도 첫 번째 6G 표준인 릴리즈21(Rel.21)을 준비 중이며, IMT-2030이 완성되는 2030년에 맞춰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외신은 “결국 2028년 올림픽에 맞춰 등장하는 상용 디바이스는 실제 6G라기보다는, 6G처럼 보이도록 포장된 5G 디바이스가 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6G 느낌'을 덧입힌 5G 기술이 올림픽 무대에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2026.03.21 08:59박수형 기자

인간 뇌 신호 읽어 행동 교정하는 로봇 나온다

인간의 뇌 신호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즉각적으로 행동을 조정하는 로봇 시스템이 개발 중이다. 과학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은 미국 오클라호마주립대학교 연구진이 연구 중인 로봇 시스템을 최근 보도했다. 일반적으로 로봇은 인간의 명령을 수행할 수 있지만, 오류가 발생했을 때 이를 인지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 연구진은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로봇이 인간의 본능적 반응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대응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연구팀은 인간의 뇌에서 발생하는 신호를 읽어 즉각적으로 행동을 수정할 수 있는 '신경 적응 제어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이 시스템은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를 활용해 사람이 실수를 인지할 때 나타나는 뇌파 'ErrP(Error-related Potential)'를 감지한다. 해당 신호는 사람이 물리적으로 반응하기 전에도 거의 즉시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는 머리에 착용하는 뇌파 측정 장치를 통해 ErrP 신호를 전달하고, 로봇은 이를 입력 받아 밀리초(ms) 단위로 속도를 줄이거나 동작을 멈추고, 필요 시 제어권을 인간에게 반환할 수 있다. 오류 '사전 감지' 헤만트 만주나타 오클라호마주립대 기계항공공학과 조교수는 “원자력 발전소 해체나 심해 탐사처럼 위험성이 높은 환경에서는 로봇에 모든 권한을 맡기기 어렵다”며 “현실 세계는 매우 예측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원격 조종 시스템은 인간이 직접 로봇을 제어할 수 있지만, 장시간 사용 시 피로도가 높고 돌발 상황에 빠르게 대응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만주나타 교수는 “기존 로봇은 충돌이 발생한 이후에야 오류를 인지하는 경우가 많다”며 “사람이 이를 수정하려 할 때는 이미 늦었을 수 있지만, 뇌 신호를 활용하면 더 이른 단계에서 경고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시스템의 핵심은 인간의 전대상피질에서 생성되는 ErrP 신호를 감지하는 데 있다. 해당 신호는 일종의 내부 경보 시스템처럼 작동한다. 그는 “뇌가 오류를 감지하는 속도는 손으로 이를 수정하는 속도보다 훨씬 빠르다”고 덧붙였다. 두뇌로 로봇 제어 연구진은 시스템의 실용성을 높이기 위해 일반적인 뇌 패턴을 학습한 뒤, 이를 개인별로 조정하는 적응형 디코딩 모델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기존 뇌-컴퓨터 인터페이스에서 요구되던 긴 초기 설정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또한 로봇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신호 시간 논리(Signal Temporal Logic)를 적용, 엄격한 동작 규칙을 설정했다. 이를 통해 인간의 뇌 신호에 반응하면서도 시스템이 통제된 범위 내에서 작동하도록 했다. 만주나타 교수는 “안전은 이 프로젝트의 핵심”이라며 “뇌 신호가 이상 상황을 감지한다면, 신호 시간 논리는 그에 따른 행동 규칙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해당 기술은 산업 현장을 넘어 의료 분야로도 확장될 가능성이 있다. 향후 사용자의 의도를 반영해 스스로 조정되는 의수•의족이나 외골격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도 기대된다. 만주나타 교수는 “사용자가 의족의 움직임이 잘못됐다고 느끼는 순간 이를 감지하고 스스로 교정하는 장치를 상상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3.21 08:06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우사인 볼트보다 빠른 휴머노이드..."멀지 않았다”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곧 전 세계 100m 달리기 신기록을 로봇이 경신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과학 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은 왕싱싱 유니트리 로보틱스 창업자가 “휴머노이드 로봇의 단거리 주행 능력이 올해 안에 인간을 넘어설 수 있다”고 밝혔다고 최근 보도했다. 왕 창업자는 중국 기업가들이 모이는 '야불리 중국기업포럼'에 참석해, 현재 로봇이 단거리 달리기 성능에서 인간에 뒤처져 있지만 그 격차가 빠르게 좁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몇 달 후, 올해 중반쯤에는 전 세계적으로, 특히 중국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이 인간보다 더 빠르게 달릴 수 있을 것”이라며 “100m 달리기 기록이 10초 미만으로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해당 매체는 이 같은 발언이 로봇 기술 발전과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로봇 개발 경쟁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인간 한계에 도전하는 로봇 기계 설계와 제어 시스템, AI 기반 조정 기술이 고도화되면서 로봇 개발사들은 과거 인간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달리기 영역에서도 성능을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2월 중국 저장대학교 연구진과 중국 로봇 개발사 미러미 테크놀로지는 최고 시속 약 10m로 달릴 수 있는 실물 크기 휴머노이드 로봇 '볼트'를 공개했다. 연구진은 이 로봇이 현재까지 개발된 실물 크기 휴머노이드 가운데 가장 빠른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영상에서 볼트 로봇은 미러미의 창업자 왕훙타오(王宏涛)와 달리기 대결을 벌였다. 이 시합에서 로봇은 최고속도 초속 10m를 기록하며 창업자를 따돌렸다. 참고로 우사인 볼트의 100m 세계 기록은 9.58초로, 평균 속도는 초당 약 10.44m에 달하며 최고 속도는 이보다 더 높다. 현재까지 휴머노이드 로봇이 실제 환경에서 인간 기록을 넘어서지는 못한 상태나 양측 간 격차는 점차 좁혀지고 있다. 로봇이 지속적으로 속도를 끌어올려 인간을 능가하게 된다면, 이는 단순한 기술적 성과를 넘어 단거리 달리기와 같은 고성능 신체 활동에서 인간과 로봇의 능력 비교에 있어 상징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두 발 달리기' 구현의 기술적 난제 휴머노이드 로봇이 빠르게 달리기 위해서는 단순히 모터 출력만 높여서는 부족하다. 균형 유지, 협응력, 에너지 효율, 실시간 의사결정 등 다양한 요소를 동시에 해결해야 한다. 특히 바퀴형이나 사족보행 로봇과 달리, 휴머노이드는 불안정한 두 발 보행을 기반으로 고속 주행을 구현해야 한다. 이를 위해 센서, 액추에이터, 제어 알고리즘 간 정밀한 동기화가 필수적이다. 작은 타이밍 오류나 힘 분배의 불균형만으로도 넘어지거나 비효율적인 움직임이 발생할 수 있어 기술적 난도가 매우 높다. '일반화 능력'도 숙제 이 같은 진전에도 불구하고, 왕 창업자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 수준의 획기적 발전에 도달하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지적했다. 가장 큰 한계로는 다양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일반화 능력'이 꼽힌다. 현재 휴머노이드 로봇은 통제된 환경이나 사전 학습된 조건에서는 뛰어난 성능을 보이지만, 지형 변화나 장애물, 외부 교란이 발생하면 성능이 크게 저하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문제는 실제 환경에서의 활용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전문가들은 향후 로봇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인간과 로봇 간 경쟁이 단순한 상징적 비교를 넘어, 현실 세계 전반으로 확장될 것으로 보고 있다.

2026.03.21 07:59이정현 미디어연구소

中 유니트리, 상장 준비 구체화…9000억원 조달 계획

중국 주요 로봇기업 유니트리가 상하이 증시에 기업공개(IPO)를 신청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앞서 유니트리는 지난해부터 상장을 준비해 왔다. 최근 공개된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유니트리는 이번 상장을 통해 약 42억 위안(한화 약 9100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해당 자금은 로봇 공학용 AI 모델 연구, 신제품 개발 및 제조시설 확장에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2016년 설립된 유니트리는 항저우에 본사를 두고 있는 로봇 전문기업이다. 창업자 왕싱싱이 회사 지분 23.82%를 직접 보유하고 있다. 또한 합작사 상하이위이기업관리컨설팅합작회사를 통해 10.94% 지분을 간접적으로 통제해, 총 34.76% 지분을 소유 중이다. 유니트리는 사족 로봇 및 휴머노이드 로봇을 핵심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경쟁사 대비 저가에 공급하는 '가성비' 전략으로 시장에 빠르게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유니트리는 지난해 전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에서 18.5%의 점유율로 2위를 기록했다. 유니트리의 매출액은 지난해 17억1000만 위안(약 3700억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순이익은 2억8670만 위안(약 621억원)으로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유니트리의 상장은 중국이 로봇공학 및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등에 대한 정책 지원을 강화하는 가운데 이뤄졌다"며 "리창 중국 총리는 이달 발표한 정부 업무 보고서에서 로봇공학을 포함한 미래산업 육성을 약속하며, 이 분야가 세계 2위 경제 대국의 성장동력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6.03.21 06:16장경윤 기자

[카드뉴스] AI가 코드를 짜는 시대, 진짜 문제는 사람?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요즘 AI가 코드를 척척 만들어내는 시대가 됐다는 건 다들 아실 텐데요. 사실 진짜 문제는 거기서부터 시작이에요. 예전엔 개발자가 컴퓨터 언어로 프로그램을 한 줄씩 직접 만들었다면, 지금은 AI한테 "이런 프로그램 만들어줘"라고 요청하면 순식간에 뚝딱 만들어주거든요. 그런데 여기서 착각하기 쉬운 게 있어요. 빠르게 만들었으니 문제 해결 끝? 전혀 아니에요. AI가 만든 프로그램이 안전한지,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게 훨씬 더 어렵다는 게 진짜 함정이랍니다. 마치 로봇이 숙제를 대신 해줘도, 선생님한테 제출하기 전에 내가 다 확인해야 하는 것처럼요. 그래서 지금 업계가 가장 힘들어하는 병목 지점이 뭐냐면요, 바로 숙련된 기술자 부족이에요. 실제로 5점 만점에 4.5점으로 가장 심각한 문제로 꼽혔는데, 전기 부족(4.2점)이나 컴퓨터 칩 부족(3.8점)보다도 훨씬 더 절실한 상황이에요. AI가 만든 걸 검사하고, 문제없는지 확인하고, 결과에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이 너무 부족하거든요. 개발자의 역할 자체가 완전히 바뀐 거예요. 과거에 코드를 직접 한 줄씩 작성하던 요리사였다면, 지금은 로봇 요리사를 감독하는 역할로 전환됐고, 미래엔 더욱 관리자 역할이 중요해질 거예요. 결국 코드를 빨리 만드는 건 AI가 해결했지만, 그걸 믿고 쓸 수 있게 만드는 건 여전히 사람의 몫이라는 거죠. 그럼 우리는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AI 도구를 잘 다루는 것도 중요하지만, 만들어진 결과물을 꼼꼼히 확인할 수 있는 검증 능력이 필수가 됐어요. 안전성 확인과 문제 해결 능력이 핵심 역량이 된 거죠. AI 시대에 정말 중요한 건 속도가 아니라 신뢰와 책임이라는 사실, 꼭 기억해주세요. 앞으로도 AMEET이 복잡한 기술 이야기를 쉽게 풀어서 전해드릴게요!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8c09181d.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3.20 21:00AMEET

인텔리안테크, 'Satellite'서 차세대 위성 기술 공개

글로벌 위성통신 솔루션 전문기업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는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위성 전시회 'Satellite 2026'에 참가해 저궤도 위성 통신 시대를 선도할 차세대 통합 솔루션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 1981년 시작된 이 전시회는 우주 항공 산업을 대표하는 글로벌 전시회다. 인텔리안테크는 매년 이 행사에 참여해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내 기술 경쟁력을 입증해왔다. 전시에서 인텔리안테크는 차세대 평면 패널 안테나(FPA) 시리즈를 전면에 내세운다. 기업용, 컴팩트형, 모빌리티 등 각 환경에 최적화된 맞춤형 라인업을 통해 단순 단말 공급을 넘어 연결성과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한 완성형 통합 솔루션을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각 산업군별 특화 솔루션을 통해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국방 공공 부문 솔루션으로는 특수 작전 환경에 최적화된 휴대용 '맨팩(Manpack)'을 선보인다. 재난 현장과 군 작전 상황 시 신속한 전개가 가능한 '2.4m 플라이어웨이(Flyaway)' 안테나도 함께 전시된다. 항공 분야에선 파나소닉 애비오닉스와의 협업 모델인 'OW11FA'와 무인 항공기(UAV)용 안테나를 통해 급성장하는 기내 커넥티비티(IFC)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한다. 해상 분야에선 이리듐망 기반 해상 조난, 안전 통신 서비스인 'C200M·C100M' 해상조난안전시스템(GMDSS) 위성 통신시스템으로 기술력을 선보인다. 인텔리안테크 관계자는 "올해는 저궤도 위성 통신이 산업 전반의 핵심 인프라로 정착되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전시회에 참가해 글로벌 위성 통신 시장에서의 기술적 입지를 확고히 하고, 빠르게 성장하는 저궤도 위성 산업 내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2026.03.20 19:43홍지후 기자

AWS, 파트너 협업 플랫폼에 AI 에이전트 투입…거래·판매 자동화

아마존웹서비스(AWS)가 파트너사 거래 관리 속도·효율 향상을 위해 협업 플랫폼에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기능을 도입했다. AWS는 파트너 협업 플랫폼 'AWS 파트너 센트럴'에 에이전틱 기능을 추가해 'AWS 파트너 센트럴 에이전트'를 20일 공개했다. AWS 파트너 센트럴 에이전트는 관리 업무를 자동화하고 공동 판매·펀딩 등 거래 관리 전반을 간소화한다. 아마존 베드록 에이전트코어 기반으로 구동된다. AWS는 이번 신규 기능 출시 배경으로 파트너사 불편을 꼽았다. 데이터와 전문 지식이 부서별로 흩어져 거래 진행마다 수동 조율이 필요했고, 결정적인 순간에 속도가 떨어지는 문제가 반복됐다. AWS 파트너 센트럴 에이전트는 영업 전략·고객 및 파이프라인 현황·펀딩 추천·후속 조치 가이드 등을 필요한 순간에 제공한다. 담당자 대신 업무 절차를 시작하거나 관련 데이터를 미리 채워줄 수도 있다. 이를 통해 팀은 데이터 입력 대신 의사결정에 집중할 수 있다. 파트너사는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서버를 통해 사내에서 쓰던 툴과 시스템을 에이전트에 바로 연결할 수 있다. 특정 거래 진행을 위한 맞춤형 후속 조치, 펀딩 혜택 추천, 해당 거래에 최적화된 영업 전략 등 실무에 밀착한 가이드도 제공한다. AWS 콘솔의 새로운 파트너 센트럴 환경으로 전환한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이용 가능하며, MCP 서버를 통해 고객관계관리(CRM) 시스템에서도 에이전트에 직접 접근할 수 있다. AWS는 "에이전트는 기존 업무를 빠르게 처리하는 수준을 넘어 파트너사의 일하는 방식 자체를 바꿀 것"이라며 "연내 에이전틱 기능을 지속 확대해 파트너사의 전 단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3.20 18:38이나연 기자

[AI 고속도로] '베라루빈' 도입·연내 구축 가능할까…정부 GPU 확충 쟁점은

정부가 '인공지능(AI) 고속도로' 구현을 위한 2조원 규모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 확충 사업에 착수한다. 엔비디아가 공개한 차세대 GPU '베라루빈' 도입 가능성까지 포함되면서 사업 방향과 세부 기준에 대한 업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20일 서울 포스코타워 역삼에서 '2026년 AI컴퓨팅자원 활용기반 강화사업(GPU 확보·구축·운용지원)' 공모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선 사업 구조와 평가 기준, 데이터센터 요건 등을 설명하고 현장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이병묵 NIPA AI인프라확충팀장은 "단기간 성패가 좌우되는 AI 시장에서 국가 차원의 첨단 GPU를 수요가 높은 곳에 조기 확보해 서비스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민관 협력을 통해 AI 컴퓨팅 인프라를 즉각 확충하고 생태계 활력과 글로벌 경쟁 기반을 동시에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지난해 사업에 선정된 네이버클라우드·NHN클라우드·카카오엔터프라이즈를 비롯해 KT클라우드 등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와 엘리스그룹이 자리했다. 또 삼성SDS·LG CNS 등 SI 기업과 메가존클라우드·디딤365, 레드햇·클러쉬, 델·HPE·IBM·넷앱·슈퍼마이크로 등 인프라 기업, 엔비디아·AMD·인텔, MS·구글 클라우드, SK텔레콤·쿠팡 등 60여개 기업 20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장 질의응답에선 차세대 GPU 도입 기준을 비롯해 데이터센터 구축 방식, 글로벌 공급망 위협과 환율 변동에 따른 비용 부담, 연내 구축 일정 등 주요 쟁점을 중심으로 사업 참여를 검토하는 기업들의 질의가 이어졌다. 특히 베라루빈 도입 여부와 구축 일정 간 균형, 국내 인프라 중심 운영 원칙 등이 핵심 관심사로 부각됐다. 최신 GPU 중심 평가…베라루빈 도입 기준·일정 변수는 -사업 요건의 비용 대비 높은 GPU 성능은 어떤 기준으로 평가되나. "경제성 항목은 단순히 장비 수량을 많이 확보하는 개념이 아니라, 최신 GPU 기준으로 성능 대비 얼마나 효율적으로 제안하느냐를 보는 것이다. 동일한 예산 안에서 최신 아키텍처 GPU를 얼마나 확보할 수 있는지가 핵심이다. 구형 GPU를 대량으로 제안하는 방식보다는 최신 GPU 중심으로 실제 AI 학습과 추론에 적합한 성능을 확보했는지가 평가 포인트가 된다. 성능 대비 비용, 그 성능이 실제 AI 활용에 얼마나 적합한지를 종합적으로 볼 것이다." -베라루빈 제안 시 클러스터 구축 기준은 어떻게 적용되나. "베라루빈은 아직 구체적인 구성 방식이나 클러스터 단위가 완전히 정형화되지 않은 차세대 GPU다. 기존 블랙웰 계열과 동일한 기준을 그대로 적용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 이 부분은 칩 제조사와 공급망을 통해 확인해야 하는 영역이다. 제안 단계에선 가능한 범위에서 구성 계획을 제시하되, 세부 기준은 제조사 스펙과 실제 공급 조건을 반영해 판단하게 된다. 중요한 것은 차세대 GPU 도입 의지와 실현 가능성이다." -특정 제조사의 GPU만을 고려해 평가가 이뤄지는지. "이번 사업은 특정 칩 제조사를 배제하거나 제한하려는 것이 아니라, 국가 차원에서 AI 인프라를 가장 빠르게 확보하는 것이 목적이다. 현재 시장에서 대규모 AI 모델 학습과 서비스에 가장 널리 활용되는 최신 GPU를 중심으로 판단하게 된다. 다양한 선택지가 있을 수 있지만 실제 활용성과 안정성, 공급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수밖에 없다." -베라 루빈 출시 일정과 연내 구축 목표가 충돌할 경우 기준은. "기본적으로 이번 사업은 연내 구축과 서비스 개시가 중요한 목표다. 다만 차세대 GPU 도입은 평가에서 우대 요소로 반영된다. 베라 루빈의 경우 일반적인 글로벌 공급 일정과 달리 국내 도입 시점이 앞당겨질 가능성도 있다. 관계 부처와 제조사 간 협의를 통해 국내 물량 확보를 추진해 왔다. 결국 일정과 최신성 두 요소를 함께 고려하되, 현실적인 공급 상황을 반영해 판단할 것이다." -GPU 납기 지연 등 변수 발생 시 일정 조정이 가능한가. "사업자가 최종 선정된 이후 협약 단계에서 시장 상황을 반영해 일부 조정은 가능하다. 기본 원칙은 유지하되, 실제 납기나 공급 이슈가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경우까지 일률적으로 적용하기는 어렵다. 협약 과정에서 합리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여지는 있다." "국내 데이터센터 집적이 원칙"…냉각 인프라도 예산에 포함 -복수 데이터센터를 활용한 구축·운용이 가능한가. "데이터센터를 여러 개 제안하는 것은 가능하다. 다만 사업에서 요구하는 최소 클러스터 단위는 반드시 동일 공간 또는 동일 층에 물리적으로 집적돼야 한다. 대규모 AI 연산을 위해서는 GPU 간 통신 지연을 최소화하는 구조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분산 배치는 가능하지만, 핵심 클러스터는 집적형으로 구성해야 한다." -동일 제조사 내 서로 다른 GPU 모델을 혼합해 제안할 수 있나. "가능은 하지만 단순 혼합이 아니라, 각각의 GPU 구성에 대한 명확한 목적과 타당성을 제시해야 한다. 어떤 워크로드에 어떤 GPU를 쓰는지, 클러스터 단위 기준을 어떻게 충족하는지를 설명해야 한다. 단순히 여러 모델을 섞는 방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 -해외 데이터 연동이나 네트워크 활용은 원천 불가능한가. "사업의 기본 원칙은 국내 데이터센터에서 GPU를 직접 운영·통제하는 것이다. 국가 AI 인프라라는 특성상 데이터 주권과 보안이 중요하다. 다만 실제 운영 과정에서 필요한 세부 사항은 추가 논의를 통해 정리할 수 있다." -수냉 배관 등 데이터센터 공사 비용도 사업 지원비에 포함되나. "GPU 서버가 최고 성능을 낼 수 있도록 필요한 환경이라면 통합 구축 범위에 포함해 제안할 수 있다. 단순히 장비만 도입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운영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목적이다. 전력·냉각·네트워크까지 포함한 전체 시스템 관점에서 제안하는 것이 중요하다." -콜드플레이트 등 냉각 구성 요소는 어떻게 반영해야 하나. "세부적인 하드웨어 구성은 서버 벤더와 칩 제조사 기준을 따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GPU 성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구성이라면 관련 부대장비까지 포함해 제안하면 된다. 단순 장비 나열이 아니라 완성된 인프라로서 제안해야 한다." 환율 변수에도 제안가 기준…"사업 종료 후 관리는 정부가" -환율 변동에 따른 가격 차이는 추후 어떻게 반영되나. "기본적으로는 제안 시점에서 확보한 가격을 기준으로 본다. 공모 사업 특성상 사후 정산 구조이기 때문에 가격 변동이 발생하더라도 그 기준을 중심으로 관리하게 된다." -환율 급등 등 외부 변수 발생 시 대응은. "원칙은 제안 가격 기준이다. 다만 전쟁이나 글로벌 공급망 충격과 같은 불가피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에는 협약 단계에서 논의가 필요할 수 있다. 모든 변수를 사전에 규정하기는 어렵지만 현실적인 범위에서 대응할 예정이다." -정부 활용분과 기업 자체 활용분은 어떤 기준으로 산정되나. "정부 활용분에 대해 요구되는 최소 클러스터 규모를 먼저 충족해야 하고 그 이후 남는 자원을 자체 활용분으로 설정하는 구조다. GPU 종류나 성능이 서로 다른 경우에는 단순 장수 기준만으로 판단하지 않고 도입 비용과 활용 목적까지 함께 고려해 전체 구성의 타당성을 평가한다. 단순 비율이 아니라 정부 활용 목적에 부합하는지와 자원 배분의 합리성을 종합적으로 볼 것이다." -정부 활용분 GPU에 대한 수요는 보장되나. "수요 모집과 배분은 정부가 담당한다. 사업자는 인프라를 제공하고 운영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수요 확보 부담을 사업자에게 전가하는 구조는 아니다." -사업 종료 후 GPU 자산은 어떻게 되나. "GPU와 부대장비는 NIPA 자산으로 관리된다. 이후 처리 방식은 관련 규정과 절차에 따라 결정된다. 매각이나 이전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2026.03.20 17:58한정호 기자

[AI 고속도로] '베라루빈' 확보 속도전…'AI G3' 노린 정부, 주도권 경쟁 본격화

정부가 엔비디아의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베라루빈'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생성형 인공지능(AI) 경쟁이 단기간 내 판가름 날 수 있다는 판단 아래 최신 GPU를 조기에 도입해 기술 격차를 좁히겠다는 전략으로, 'AI 3강(G3)'에 안착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본격 나선 분위기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20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포스코타워에서 '2026년 AI 컴퓨팅 자원 활용기반 강화사업' 설명회를 갖고 올해 최신 GPU 약 1만5000장 수준을 확보할 것이란 계획을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약 2조805억원 규모로, GPU 서버를 비롯해 랙·냉각장치·스토리지·네트워크 등 부대장비 구매에 예산이 집중 투입된다. GPU 인프라는 올해 선 구축과 함께 서비스를 시작하고 2027년 내 구축을 완료하는 일정이다. 이 사업의 핵심은 블랙웰급을 넘어서는 차세대 GPU 도입 여부다. 정부는 공모 요건에서 특정 제품을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설명회 과정에서 베라루빈과 같은 차세대 하이엔드 GPU를 제안할 경우 평가에서 긍정적으로 반영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베라루빈은 엔비디아가 차세대 아키텍처로 준비 중인 GPU로, 기존 제품 대비 연산 성능과 에너지 효율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아직 상용화 초기 단계에 있어 글로벌 빅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공급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제품이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이번에 베라루빈 도입 가능성을 열어둔 점이 눈에 띈다"며 "AI 인프라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조치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차세대 GPU 확보 시점과 관련해 일반적인 출시 일정보다 국내 도입을 앞당기기 위한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도 언급됐다. 글로벌 공급 구조상 후순위로 밀릴 가능성을 고려해 초기 물량 확보를 선제적으로 추진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정부가 이처럼 차세대 GPU 확보에 적극 나선 것은 AI 경쟁 구도가 급변했다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생성형 AI 확산 이후 모델 개발과 서비스 적용까지 걸리는 시간이 크게 단축되면서, 컴퓨팅 인프라 확보 시점 자체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소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이병묵 NIPA AI인프라확충팀장은 "AI 기술은 몇 개월 내로 개발과 적용이 이뤄지고 있다"며 "올 하반기나 내년 상반기면 경쟁 구도가 결정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차세대 GPU 확보 여부는 이번 사업의 핵심 변수로 꼽힌다. 최신 GPU 기반 대규모 클러스터를 구축할 경우 국내 기업과 연구기관이 고성능 AI 모델을 개발·학습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다. 반면 차세대 GPU 도입이 지연될 경우 인프라 수준 격차가 기술 경쟁력 차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정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단순히 GPU를 도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기반으로 한 AI 생태계 확장을 함께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확보된 GPU 자원은 산업계·학계·연구계에 배분돼 AI 모델 개발과 서비스 고도화에 활용된다. 특히 대규모 클러스터를 통한 학습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국내에서도 초거대 AI 개발이 가능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업계에선 베라루빈 도입 여부가 이번 사업의 방향성을 가늠할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차세대 GPU 확보 속도가 기술 경쟁력과 직결되는 만큼, 도입 시점과 규모에 따라 사업 성격이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베라루빈은 단순히 성능이 좋은 GPU라기보다 '최신 기술을 얼마나 빠르게 가져올 수 있느냐'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비"라며 "정부가 이 부분을 강조하는 것은 글로벌 AI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겠다는 메시지로 읽힌다"고 말했다. 정부 역시 차세대 GPU 도입과 관련해 일정 수준의 유연성을 두고 대응할 방침이다. 공급 상황과 시장 변수에 따라 도입 시점과 물량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향후 협상 과정에서 세부 조건을 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NIPA 관계자는 "차세대 GPU는 출시 시점과 공급 상황이 유동적인 만큼, 선정 이후 협상을 통해 구축 시기와 방식 등을 현실적으로 조율할 계획"이라며 "국내 AI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필요한 자원은 최대한 빠르게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2026.03.20 17:39장유미 기자

엔비디아, '범용 로봇 시대' 연다…피지컬 AI 통합 플랫폼 출시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로봇 개발 전 과정을 통합한 피지컬 AI 플랫폼을 공개했다. 엔비디아는 19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GTC 2026'에서 차세대 로보틱스 개발을 위한 통합 플랫폼을 발표했다. 플랫폼은 데이터 생성과 학습, 시뮬레이션, 엣지 배포까지 아우르는 클라우드 투 로봇 워크플로를 기반으로 구성됐다. 이번 발표 핵심은 여러 작업을 수행하면서 특정 업무도 정밀하게 처리하는 '전문가형 범용 로봇'이다. 이를 위해 비전 언어 행동(VLA) 모델 기반의 추론 구조를 적용해 로봇이 인식과 판단, 행동을 통합적으로 수행하도록 설계했다. 엔비디아는 오픈소스 기반 '아이작' 플랫폼을 중심으로 모델과 데이터 파이프라인, 시뮬레이션, 런타임을 통합했다. 특히 '아이작 GR00T N' 모델을 통해 개발자가 로봇 지능을 초기화하고 이후 학습을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엔비디아는 로봇 개발 핵심으로 데이터 확보 방식을 꼽았다. 실제 센서 데이터와 시뮬레이션 기반 합성 데이터를 결합해 대규모 학습 데이터를 빠르게 생성하는 구조를 제시했다. 합성 데이터는 실제 환경에서 수집하기 어려운 극한 상황까지 학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가트너에 따르면 엣지 AI 학습에서 합성 데이터 비중은 현재 20% 수준이지만 2030년에는 90%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엔비디아는 '옴니버스 누렉'과 '아이작 텔레옵'을 정식 출시했다. 센서 데이터 기반으로 실제 환경을 시뮬레이션으로 재현하고 원격 조작 데이터를 학습 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로봇 학습 단계에서는 아이작 랩을 활용해 수천 개 물리 기반 시뮬레이션 환경을 병렬로 구성한다. 이를 통해 실제 환경에서는 수년이 걸리는 학습을 단기간에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뉴턴 물리 엔진과 통합해 중력과 충돌 등 현실 물리 법칙을 반영한 정밀 시뮬레이션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로봇이 다양한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동작하도록 훈련할 수 있다. 배포 전 단계에서는 소프트웨어 인 더 루프와 하드웨어 인 더 루프 테스트를 통해 실제 환경 적용성을 검증한다. 이후 젯슨 기반 엣지 컴퓨팅 환경에서 실시간 추론과 센싱을 수행하도록 한다. 엔비디아는 이 전체 과정을 하나의 오픈소스 워크플로 형태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개발자가 구성 요소를 자유롭게 조합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디지털 트윈 기반 '메가' 블루프린트를 통해 수백 대 규모 로봇 테스트까지 확장 가능하게 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AI와 시뮬레이션, 실제 로봇을 연결하는 통합 플랫폼이 차세대 로보틱스의 핵심"이라며 "개발자들이 데이터부터 배포까지 전체 과정을 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2026.03.20 17:21김미정 기자

레노버, 엔비디아와 엔터프라이즈 AI 가속화…'기가와트급 AI 팩토리' 구축 지원

레노버가 엔비디아와 협력해 기업 인공지능(AI) 도입과 운영을 전 단계에서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을 공개하며 AI 추론 중심 시대 대응에 나섰다. 레노버는 엔비디아 'GTC 2026'에서 '레노버 하이브리드 AI 어드밴티지 위드 엔비디아' 신규 솔루션을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개인용 기기부터 데이터센터, 클라우드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구조로 설계됐다. 기업이 AI를 빠르게 도입하고 실제 운영 환경까지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솔루션은 기존 모델 학습 중심에서 벗어나 실시간 의사결정을 수행하는 'AI 추론' 환경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첫 토큰 생성 시간 단축과 운영 효율성 개선을 통해 기업의 AI 활용 가치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레노버는 이를 통해 지능형 자동화와 실시간 분석 기반 의사결정을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레노버가 인용한 IDC 'CIO 플레이북 2026'에 따르면, 기업의 84%가 클라우드뿐 아니라 온프레미스나 엣지 환경에서도 AI를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다양한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추론을 수행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AI 인프라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양위안칭 레노버 회장 겸 CEO는 "AI는 실험 단계를 넘어 실제 운영 환경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며 "엔비디아 소프트웨어와 레노버의 풀스택 플랫폼을 결합해 기업이 더 낮은 비용으로 AI를 확장하고 도입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레노버와 엔비디아는 이번 협력을 통해 AI 인프라 전반을 포괄하는 기술도 함께 공개했다. 엔비디아 다이나모와 엔비디아 NIM을 기반으로 한 AI 추론 플랫폼, 베라 루빈 NVL72 아키텍처 기반 AI 클라우드 인프라, 산업별 맞춤형 AI 에이전트 솔루션 등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개발 단계에 머물던 AI를 실제 운영 환경으로 전환하는 기반을 제공한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AI는 이제 실시간으로 작동하는 운영 기술로 자리잡고 있다"며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시대에는 가속 컴퓨팅과 AI 인프라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20 17:08남혁우 기자

[AI 고속도로] 고성능 GPU 확보 나선 정부, 2조 규모 인프라 사업에 기업 관심 ↑

정부가 약 2조800억원 규모의 '인공지능(AI) 컴퓨팅 인프라 구축 사업'을 추진하며 첨단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생성형 AI 경쟁이 짧은 기간 내 판가름 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최신 GPU를 조기에 대규모로 확보해 'AI 고속도로'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지만, 사업 구조와 요구 조건 측면에서 기업들의 부담이 적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20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포스코타워에서 '2026년 AI 컴퓨팅 자원 활용기반 강화사업' 설명회를 갖고 올해 최신 GPU 약 1만5000장 수준을 확보할 것이란 계획을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약 2조805억원 규모로, GPU 서버를 비롯해 랙·냉각장치·스토리지·네트워크 등 부대장비 구매에 예산이 집중 투입된다. GPU 인프라는 올해 선 구축과 함께 서비스를 시작하고 2027년 내 구축을 완료하는 일정이다. 이후 사업 협약 종료 시점인 2031년 12월 31일까지 산업계·학계·연구계 및 국가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자원 배분과 운영이 이어진다. 사업은 민간 클라우드 사업자(CSP)를 선정해 국내 데이터센터에 GPU 클러스터를 구축·운영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정부는 GPU 서버와 스토리지, 네트워크, 냉각장치 등 장비 구매 비용만 지원하고, 운영 비용은 사업자가 부담하도록 했다. 대신 일부 GPU 자원은 자체 활용을 허용해 수익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최신성'과 '대규모 클러스터'다. 정부는 최소 256노드, 2048장 이상의 GPU를 단일 클러스터로 구성하는 방안을 기본으로 제시하며 블랙웰급 이상 최신 GPU 도입을 사실상 전제로 삼았다. 차세대 GPU인 베라루빈 계열도 제안 가능 대상으로 열어두면서 최신 기술 도입을 적극 유도하는 모습이다. 특히 베라루빈 도입을 둘러싼 논의는 이번 사업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대목으로 꼽힌다. 당초 사업 요건에 베라루빈을 명시적으로 포함하는 방안까지 검토됐던 것으로 전해졌으나, 최종 공모에선 강제 조건으로 포함시키지 않았다. 업계에선 정부가 엔비디아와의 협의를 통해 국내 물량 확보 가능성을 타진하면서도, 아직 레퍼런스가 부족한 점을 감안해 기업 자율 제안으로 방향을 조정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실제 도입 규모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차세대 GPU 특성상 공급 물량이 충분하지 않고, 성능 검증 사례도 부족해 기업들이 대규모로 제안하기에는 부담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업계에선 일부 상징적 물량 수준에서 제안이 이뤄질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평가 기준을 보면 정부가 무엇을 우선순위로 두고 있는지도 드러난다. 총 100점 가운데 50점이 사업 준비도 및 경쟁력에 배정됐으며, 이 중 인프라 준비도 18점, 구축계획 우수성 32점이 핵심이다. 데이터센터 상면 확보를 비롯해 전력·냉각 설비, 네트워크 구성, 보안·안정성 체계 등이 주요 평가 항목에 포함됐다. 이는 대규모 GPU를 실제로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인프라 역량을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삼겠다는 의미다. GPU 물량보다 성능을 중시하는 평가 방식도 특징이다. 동일 예산 기준에서 구형 GPU를 대량 확보하는 방식보다 최신 GPU 기반 고성능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제안이 더 유리한 구조다. 서비스 개시 시점이 빠를수록 가점을 부여하는 항목도 포함돼 조기 구축과 실제 활용 가능성 역시 핵심 평가 요소로 설정됐다. 이병묵 NIPA AI인프라확충팀장은 "AI 기술은 개발에서 서비스까지 걸리는 시간이 크게 단축된 상황"이라며 "최신 GPU를 신속하게 확보해 국내에 공급하는 것이 경쟁력 확보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업계에선 이번 사업을 두고 참여 문턱이 높은 것 같다는 평가를 내놨다. 대규모 GPU 클러스터를 구축하려면 충분한 데이터센터 상면과 전력, 고성능 냉각 인프라가 필수적인데 이를 단기간 내 확보할 수 있는 기업이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수도권 중심 데이터센터 전력 수급 문제도 부담 요인으로 지목된다. 운영비 부담도 주요 변수다. 정부 지원은 장비 구매에 한정되고 실제 운영비는 사업자가 부담해야 하기 때문이다. 자체 활용 GPU로 수익을 확보할 수는 있지만, 정부 활용 자원 비중이 높을수록 평가에서 유리한 구조여서 사업성과 점수 간 균형을 맞추기 쉽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가격과 환율 리스크도 기업들이 부담으로 꼽는 대목이다. GPU 조달 비용은 대부분 달러 기반으로 형성되는데, 사업 구조상 비용 절감분은 정산 대상인 반면 가격 상승에 따른 리스크는 일정 부분 사업자가 떠안아야 한다. 차세대 GPU의 경우 납기와 가격 변동성이 커 불확실성이 더 크다.여기에 올해부터 서비스 수준 협약(SLA) 요건이 새롭게 포함되면서 운영 부담은 더 커질 전망이다. 장애 대응, 성능 유지, 기술 지원 체계를 구체적으로 제시해야 하는 만큼, 단일 CSP가 이를 모두 감당하기는 쉽지 않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CSP가 운영·관리 전문기업(MSP)과 협력하는 컨소시엄 형태가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업계 관계자는 "단순히 GPU를 구축하는 수준이 아니라 24시간 대응 체계와 서비스 품질까지 함께 요구되면서 사업 난도가 크게 올라갔다"며 "운영과 기술지원 역량을 동시에 갖춘 구조를 만들어야 하는 부담이 커진 상황"이라고 말했다.이번 사업으로 구축되는 GPU와 부대장비는 NIPA 소유로 귀속되며 사업자는 운영과 유지보수를 맡는다. 보안성과 안정성 확보를 위해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 등 인증 보유 여부와 확보 계획, 데이터의 국내 운영·통제 체계, 자원 관리 시스템, 기술지원 인력 구성 등도 주요 평가 항목에 포함됐다. 특히 AI 워크로드를 이해하는 전문 인력과 24시간 대응이 가능한 기술지원 체계를 반드시 제시해야 한다는 점도 이번에 강조됐다. 단순 인프라 운영을 넘어 AI 모델 개발과 서비스까지 지원할 수 있는 수준의 역량이 요구된다는 점에서 기업 부담이 추가로 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설계 부담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차세대 GPU인 베라루빈을 적용할 경우 클러스터 구성 단위와 성능 기준이 명확히 정해져 있지 않아 기업이 직접 제조사와 협의를 통해 구성 방안을 검토해야 하는 상황이다. GPU 종류별로 클러스터 구조와 성능 산정 방식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제안 단계에서부터 기술적 검증과 설계 부담이 기업에 상당 부분 전가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설명회에는 네이버클라우드, KT클라우드, NHN클라우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SK텔레콤, 삼성SDS 등 주요 클라우드 사업자를 비롯해 메가존클라우드, LG CNS 등 클라우드 서비스 운영 관리 기업(MSP)과 델, 시스코, HPE, 엔비디아 등 글로벌 장비·반도체 기업까지 대거 참석했다. 이 같은 구조를 감안하면 실제 경쟁은 일부 대형 사업자 중심으로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 업계에선 네이버클라우드와 KT클라우드를 유력 후보로 거론하는 가운데 삼성SDS와 SK텔레콤 등도 경쟁군으로 함께 언급했다. NHN클라우드 등은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구글 클라우드 등 해외 CSP 역시 참여는 가능하지만 국내 데이터센터 기반과 직접 운영·통제 요구 등을 고려할 때 진입 장벽은 여전히 높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베라루빈 같은 차세대 GPU는 상징적으로 일부 들어갈 수는 있겠지만, 실제 사업은 전력과 냉각, 운영 역량 확보가 더 큰 변수"라며 "SLA까지 포함되면서 기업 부담이 상당히 커진 구조"라고 말했다. NIPA 관계자는 "시장 상황과 공급 여건이 쉽지 않다는 점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며 "선정 이후 협상 과정에서 일정과 세부 조건은 현실적으로 조정해 나가고, 민간과 협력해 AI 인프라를 빠르게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2026.03.20 17:02장유미 기자

글로벌 의료기기산업 협력의 장 서울서 첫 개최

국내 기업-글로벌 기업·투자자 연결 통한 글로벌 협력 지원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보산진)은 19일과 20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 및 소노펠리체 컨벤션에서 '메드텍 스포트라이트: 뉴 임팩트 코리아 2026'(MedTech Spotlight : New Impact Korea 2026)을 개최했다. 메드텍 스포트라이트: 뉴 임팩트 코리아 2026은 글로벌 기업·투자자·의료기관과 국내 의료기기 기업 간 협력을 지원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행사로, 아시아·태평양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전문 액셀러레이터인 메드텍 이노베이터 아시아·태평양과 협력해 한국에서 처음 개최되는 프로그램이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하고,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인 KIMES 2026 후원으로 진행됐다. 복지부와 보산진은 의료기기 산업이 규제 승인, 임상 검증, 보험 및 지불체계, 병원 도입, 유통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협력이 필요한 복합 산업이라는 점을 고려해 국내 기업이 글로벌 기업·투자자·의료기관 등 다양한 산업 주체와 연결될 수 있는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9일에는 코엑스에서 사전 1:1 코칭 프로그램과 심사위원 초청 행사가 진행됐다. 사전 코칭에서는 토론형 피칭 행사에 참여하는 국내 의료기기 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전문가가 참여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제안(피칭) 전략, 사업모델 및 투자 관점에서의 발표 준비 등을 점검하고, 기업의 글로벌 소통(커뮤니케이션)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또 토론형 피칭 행사 참석을 위해 초청된 해외 심사위원(22인)을 대상으로 KIMES 2026 전시 라운딩도 진행됐다. 글로벌 의료기기 산업에서 한국 시장과 기술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국내 기업이 글로벌 기업, 투자자, 의료기관 등의 산업 전문가와 직접 연결되어 글로벌 무대를 경험하도록 하고, 행사 참여를 위해 초청받은 글로벌 전문가들에게는 KIMES와 연결해 우리 의료기기 시장의 현황을 직접 경험하도록 하는 목적이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유럽·아시아태평양 등 주요 지역의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및 투자기관 관계자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며, 존슨앤존슨 메드텍, 벡톤디킨슨, 비브라운, 필립스 벤처스 등 국내외 심사위원 총 34인(국외 22인, 국내 12인)으로 구성된다. 20일에는 서울 소노펠리체 컨벤션에서 토론형 피칭 행사(비공개)가 열렸다. 사전 서류평가를 통해 선발된 국내 의료기기 기업 16개사는 기술과 사업 전략을 발표하고, 심사위원과의 토론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에 대한 실질적인 피드백을 받게 된다. 이 피칭 세션은 일반적인 발표 및 질의응답 방식이 아닌 라운드테이블 형태로 심사위원이 기업 테이블을 순환하며 토론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기업들이 보다 깊이 있는 전략 논의와 글로벌 산업 전문가의 조언을 얻을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또 글로벌 콘퍼런스(공개)도 마련됐는데 글로벌 기업 및 투자자와의 협업 전략, 미국 및 아시아·태평양 시장 진출 전략 등 글로벌 사업화 과정에서 필요한 시장 분석 결과(인사이트)가 공유될 예정이다. 콘퍼런스 이후 이어지는 네트워킹 만찬은 K-BIC 벤처카페와 연계해 운영될 예정이다. K-BIC 벤처카페는 국내 바이오헬스 창업기업의 투자 설명회, 상담(멘토링), 연계망 형성(네트워킹) 등을 위해 2023년부터 매월 개최하고 있다. 정은영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최근 의료기기 산업은 기술 경쟁을 넘어 규제, 임상, 투자, 유통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함께 참여하는 글로벌 협력 생태계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이 글로벌 바이오헬스 혁신 생태계의 중요한 협력 거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글로벌 협력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차순도 보산진 원장은“국내 기업이 글로벌 기업, 투자자, 의료기관 등과 직접 만나 협력 가능성을 논의하고 해외 시장 진출 전략을 구체화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라며 “국내 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26.03.20 17:00조민규 기자

슈퍼센트, 영국 게임 개발사 '수모 디지털'과 MOU 체결

글로벌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 슈퍼센트(대표 공준식)는 영국의 글로벌 게임 개발사 수모 디지털과 차세대 모바일 게임 공동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단순 공동 제작을 넘어, 양사 핵심 역량을 결합해 '신속한 개발과 정교한 퍼블리싱'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슈퍼센트의 데이터 기반 퍼블리싱 시스템에, 수모 디지털의 콘솔·PC·모바일을 아우르는 크로스 플랫폼 개발 전문성을 더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신작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최근 게임 업계는 ▲이용자확보(UA) 비용의 급격한 상승 ▲플랫폼 정책 강화에 따른 마케팅 제약 ▲콘텐츠 포화 상태로 인한 경쟁 심화 등 시장 압박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시장 환경을 돌파하기 위해 양사는 효율적이면서도 완성도 높은 공동 개발 모델을 도입해 새로운 게임 아이디어를 빠르게 테스트하고 정교화해 나갈 방침이다. 슈퍼센트에게 있어 이번 협업은 전략적인 체질 개선의 밑거름이 될 전망이다. 기존 모바일 퍼블리싱 중심에서 탈피해, 모바일 외 다양한 플랫폼 타이틀로 라인업을 확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양사는 올해 상반기부터 차세대 모바일 시장에 맞는 다양한 게임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후 성과에 따라 풀스케일 제작이나 퍼블리싱 계약으로 범위를 확대하고, 모바일과 콘솔 이용자를 모두 아우르는 크로스 플랫폼 출시도 적극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공준식 슈퍼센트 대표는 "모바일 시장은 이제 속도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은 단계에 진입했다"며 "완성도와 깊이가 속도만큼 중요한 시점"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협력을 통해 다양한 플랫폼에서 검증된 개발 파트너와 함께 새로운 게임 콘셉트를 실험하고, 슈퍼센트의 시장 검증, 글로벌 확장, 운영 역량을 결합해 차세대 모바일 및 크로스플랫폼 게임을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팀 윌슨 수모 디지털 UK 부사장은 "수모 디지털의 강점인 수준 높은 모바일 게임 경험을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세계적인 수준의 개발력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슈퍼센트가 지향하는 게임의 깊이와 확장성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2026.03.20 16:40진성우 기자

슈퍼마이크로, 엔비디아∙에코시스템 파트너와 AI 데이터 플랫폼 출시

최첨단GPU•스토리지 아키텍처 기반 엔터프라이즈 급 통합형 AI 인프라 Cloudian, DDN, Everpure, IBM, Nutanix, VAST Data, WEKA 등 협력 목적 특화 설계로 데이터 가치 극대화 및 인사이트 도출, 자동화, 인텔리전스 혁신 가속화 캘리포니아주 산호세, 2026년 3월 20일 /PRNewswire/ -- AI/ML, HPC, 클라우드, 스토리지 및 5G/엣지를 위한 토탈 IT 솔루션의 글로벌 리더 슈퍼마이크로컴퓨터(Super Micro Computer, Inc.(SMCI), 이하 슈퍼마이크로)가 완전 통합형 AI 데이터 플랫폼 솔루션7종을 발표하며 기업의 AI 도입 가속화에 나섰다. 해당 플랫폼은 엔비디아 레퍼런스 아키텍처와 슈퍼마이크로의 고성능 GPU•스토리지 시스템이 결합된 형태로, 엔비디아 RTX PRO 6000 블랙웰 서버 에디션 GPU와 새로운 RTX PRO 4500 블랙웰 서버 에디션 GPU, 스펙트럼-X 이더넷 네트워킹을 탑재했다. 또한, 엔비디아 NIM 마이크로서비스, NeMo등 엔터프라이즈 AI 소프트웨어를 통해 최첨단 AI 에이전트구현을 지원한다. Supermicro AI Data Platform Solutions 찰스 리앙(Charles Liang) 슈퍼마이크로 사장 겸 CEO는 "슈퍼마이크로는 업계에서 가장 진보된 GPU, 스토리지, 그리고 네트워킹 기술이 모두 담긴 완전 통합형 AI 데이터 플랫폼을 엔터프라이즈 및 클라우드 환경에 제공할 것"이라며 "선도적인 에코시스템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당사의 데이터센터 빌딩 블록 솔루션(DCBBS), 랙 단위 통합 역량, 그리고 최첨단 냉각 기술을 결합함으로써, 진정한 턴키 방식으로 더욱 빠르고 효율적인 AI 구축을 지원하며, 전 세계 기업의 AI 도입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출시된 7종의 목적 특화 솔루션은 Cloudian, DDN, Everpure, IBM, Nutanix, VAST Data, WEKA 등 데이터 플랫폼 혁신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개발되었다. 컴퓨팅, 네트워킹, 스토리지, 그리고 AI 소프트웨어를 하나의 턴키 플랫폼으로 통합해, 기업이 데이터를 신속하게 지능형 의사결정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제이슨 하디(Jason Hardy) 엔비디아 스토리지 기술 부문 부사장은 "고도화된 AI 워크로드의 추론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컴퓨팅, 네트워킹, 스토리지를 통합한 풀스택 인프라가 필요하다"며 "엔비디아 AI 데이터 플랫폼 레퍼런스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슈퍼마이크로와 파트너들은 턴키형 AI 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기업이 데이터를 실질적으로 AI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슈퍼마이크로 통합형 AI 데이터 플랫폼 솔루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슈퍼마이크로 통합형 AI 데이터 플랫폼 솔루션 클라우디안(Cloudian) 아밋 라울라니(Amit Rawlani) 클라우디안 얼라이언스 부문 시니어 디렉터는 "모든 AI 프로젝트의 성패는 데이터 인프라에 달려 있다"며 "클라우디안 하이퍼스케일 AI 데이터 플랫폼은 GPU 기반 컴퓨팅을 기업 데이터에 직접 연결한다. 슈퍼마이크로와 같은 파트너의 업계 최고 컴퓨팅, 네트워크, 스토리지 노드를 활용해대량의 데이터셋을 관리하고 학습부터 실시간 추론까지 대규모 AI 워크로드를 실행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DDN 스벤 외메(Sven Oehme) DDN CTO는 "AI 팩토리에는 측정 가능한 비즈니스 성과를 위해 설계된 목적 특화 컴퓨팅 및 데이터 플랫폼이 필요하다"며 "슈퍼마이크로 및 엔비디아와의 오랜 협업을 바탕으로 공동 모바일 AI 팩토리 'Driving AI Breakthroughs'를 공개했다. 상용화 수준의 AI 파이프라인을 턴키형 HyperPOD 및 AI 팩토리 시스템에서 구현함으로써, 기업이 파일럿 단계를 넘어 확장 가능하고 ROI를 창출하는 AI로 전환할 수 있는 검증된 경로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에버퓨어(Everpure) 케이시 라이(Kaycee Lai) 에버퓨어 AI 부문 부사장은 "엔터프라이즈 AI는 AI가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된 데이터에 달려 있다"며 "슈퍼마이크로와의 협력을 통해 당사의 데이터 플랫폼과 데이터스트림 소프트웨어를 GPU 최적화 인프라에 결합해 GPU 활용도를 극대화하고 운영 복잡성을 줄이며, 파일럿에서 실제 운영 단계로의 전환을 가속할 수 있는 통합형 AI 데이터 플랫폼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IBM 샘 워너(Sam Werner) IBM 스토리지 총괄은 "엔터프라이즈 AI의 성능은 이를 뒷받침하는 인프라에 달려 있다"며 "슈퍼마이크로 페타스케일 스토리지 서버에 탑재된 IBM 스토리지 스케일은 고처리량•저지연의 병렬 데이터 접근을 통해, 엔비디아 AI 데이터 플랫폼의 대규모 구축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비정형 데이터에서 의미를 자동으로 추출하고 변화를 실시간으로 감지하며, 비용이 많이 드는 데이터 복제 없이 엔비디아 AI 데이터 플랫폼 내 데이터를 최신 상태를 유지한다. 슈퍼마이크로와의 협력을 통해 기업이 기존 데이터 자산을 안전하고 AI에 즉시 활용 가능한 인텔리전스 레이어로 전환할 수 있는 완전 통합형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환각현상을 줄이고 인사이트 도출 시간을 단축하며, 엔터프라이즈 규모의 추론을 실제 운영 환경에서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타닉스(Nutanix) 토마스 코넬리(Thomas Cornely) 뉴타닉스 제품 총괄 부사장은 "뉴타닉스 에이전틱 AI 솔루션에는 당사의 AHV 하이퍼바이저, 쿠버네티스 플랫폼, 통합 스토리지, 그리고 향후 추가될 AI 게이트웨이를 비롯한 최신 기술이 통합됐다"며 "뉴타닉스 NX 플랫폼과 유사한 배포 모델을 기반으로 슈퍼마이크로가 설계 및 제조한 다양한 특화 서버에서 구동되며, 엔비디아 소프트웨어 라이브러리를 통합해 기업이 주권형 에이전틱 AI 이니셔티브를 구축하고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바스트 데이터(VAST Data) 존 마오(John Mao) 바스트 데이터 글로벌 기술 얼라이언스 부문 부사장은 "슈퍼마이크로와의 협력을 통해 상용 AI 인프라의 새로운 기준을 지속적으로 제시하고 있다"며 "CNode-X AI 데이터 플랫폼은 바스트 AI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성능, 안정성, 운영 간소화를 제공하고, 차세대 AI 애플리케이션 구현과 실제 비즈니스 성과 창출을 가속화한다"고 말했다. 웨카(WEKA) 아제이 싱(Ajay Singh) 웨카 최고제품책임자(CPO)는 "기업들이 AI를 빠르게 도입해야 하는 상황에서 인프라가 더 이상 장애물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당사의 뉴럴메시와 슈퍼마이크로의 GPU 및 랙 스케일 시스템을 결합해, 현재의 AI 워크로드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확장될수록 더욱 강력해지는 기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복잡한 인프라를 직접 구성하지 않고도 데이터를 바로 실행으로 연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슈퍼마이크로 소개] 슈퍼마이크로는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토탈 IT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리더이다. 캘리포니아 산호세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AI, 5G 통신 및 엣지 IT 인프라를 위한 혁신을 시장에 가장 먼저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슈퍼마이크로는 서버, AI, 스토리지, IoT, 스위치 시스템, 소프트웨어 및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토탈 IT 솔루션 제조사다. 슈퍼마이크로의 마더보드, 전원 및 섀시 설계 전문성은 개발 및 생산을 강화해 전 세계 고객을 위해 클라우드부터 엣지까지 차세대 혁신을 지원한다. 미국과 아시아, 네덜란드에 위치한 글로벌 제조시설의 규모와 효율성을 기반으로 자체 설계 및 제조되는 슈퍼마이크로 제품은 그린 컴퓨팅 제품으로, 총소유비용(TCO)을 개선하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도록 최적화됐다. 또한, 수상 경력에 빛나는 서버 빌딩 블록 솔루션즈(Server Building Block Solutions) 포트폴리오를 통해 고객은 폼 팩터, 프로세서, 메모리, GPU, 스토리지, 네트워크, 전력 및 냉각 솔루션을 포괄적으로 지원하는 유연하고 재사용 가능한 빌딩 블록을 기반으로 구축된 광범위한 시스템 제품군에서 자신의 특정 워크로드와 애플리케이션에 맞게 제품을 선택하여 최적화할 수 있다. 슈퍼마이크로(슈퍼마이크로), 서버빌딩블록솔루션즈(Server Building Block Solutions), 친환경 IT추구(We Keep IT Green)는 슈퍼마이크로의 상표 또는 등록상표이다. 인텔, 인텔 로고, 그 외 인텔 상표는 인텔 코퍼레이션 및 산하 조직의 트레이드마크이다. 기타 모든 브랜드, 명칭 및 상표는 각 해당 소유주의 자산이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933955/Supermicro_AI_Data_Platform_Solutions.jpg?p=medium600 심벌 마크 - https://mma.prnasia.com/media2/1443241/Supermicro_Logo.jpg?p=medium600

2026.03.20 16:10글로벌뉴스

디매틱, 커맨드 센터 출시로 창고 인텔리전스 재정의

첨단 분석 솔루션, 로지맷 2026에서 공개 후 모덱스 2026에서 선보일 예정 애틀랜타, 2026년 3월 20일 /PRNewswire/ -- 공급망 자동화 분야의 글로벌 리더 디매틱(Dematic)이 창고 운영을 위한 벤더 중립적 중앙화 인텔리전스 플랫폼 커맨드 센터(Command Center)를 발표했다. 이 솔루션은 실시간 모니터링, AI 기반 의사결정 지원, 운영 분석을 단일 인터페이스로 통합해 물류 및 이행 센터가 복잡한 운영을 더 잘 이해하고 관리할 수 있게 한다. Dematic Command Center 디매틱 제품 관리 부문의 크리스 스타이너(Chris Steiner) 수석 부사장은 "창고 운영자들은 그 어느 때보다 많은 데이터를 손에 쥐고 있지만, 데이터만으로는 성과를 이끌어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디매틱 커맨드 센터는 자동화, 소프트웨어 시스템, 수동 프로세스의 정보를 통합해 자신 있는 의사결정을 위한 운영 인텔리전스의 통합 계층을 만든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뿐만 아니라 왜 일어났는지를 신속하게 파악하는 능력을 통해, 팀들은 문제를 더 빠르게 해결하고 운영을 최고 성능으로 유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적 창고의 데이터 격차 해소 현대적 창고 환경은 자동화 장비, 창고 소프트웨어, 기업 시스템에서 대량의 데이터를 생성한다. 그러나 이 정보는 종종 여러 벤더와 모니터링 도구에 분산되어 있어, 운영자가 문제를 신속하게 진단하고 성과 변화를 이끄는 요인을 파악하기 어렵다. 디매틱 커맨드 센터의 창고 운영 지원 방식 이 플랫폼은 물류 및 이행 운영을 다음과 같이 지원한다: 중앙화된 분석 및 성과 가시성으로 더 자신 있는 의사결정 운영 회복력 강화 및 생산성 보호를 위한 신흥 문제 조기 감지 성과 장애의 근본 원인을 파악해 더 빠른 문제 해결 운영 패턴에 대한 더 나은 이해를 통한 자원 및 워크플로우 최적화 실시간 모니터링 및 운영 인사이트로 처리량 및 서비스 수준 유지 기존 시스템 및 자동화 기술을 연결해 현재 기술 투자를 교체하지 않고 통합 운영 뷰 생성 엔터프라이즈 신뢰성을 위해 설계된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를 통한 자신 있는 운영 확장 경험을 기반으로 구축 디매틱 커맨드 센터는 전 세계 9000개 이상의 자동화 프로젝트에서 축적한 회사의 경험에서 도출된 운영 인사이트를 통합한다. 이를 통해 시스템이 창고 성과의 패턴을 인식하고 운영자를 가장 효과적인 대응으로 안내할 수 있다. 초기 릴리스는 창고 환경 전반에 걸친 통합 운영 가시성과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향후 릴리스에서는 향상된 AI 의사결정 지원, 고급 오케스트레이션, 가상 시나리오 분석을 갖춘 창고 데이터 트윈 모델링을 이 기반에 추가해 단일 및 다중 사이트 운영이 인사이트를 조율된 의사결정으로 전환하는 도구를 갖추게 할 예정이다. 디매틱은 로지맷(LogiMAT, 1홀/H61) 및 모덱스(MODEX, 부스 B11919) 무역 컨퍼런스에서 커맨드 센터를 선보일 예정이며, 참석자들은 플랫폼의 라이브 시연을 경험할 수 있다. 디매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dematic.com에서 확인하거나 링크드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엑스(X)에서 팔로우할 수 있다. 디매틱 소개 디매틱은 변화에 적응하고, 생산성과 용량을 극대화하며, 위험을 줄이고, 지속적인 경쟁 우위를 창출하는 공급망 지능형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한다. 전 세계 1만 명 이상의 직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디매틱은 첨단 기술 및 소프트웨어를 특징으로 하는 운영을 개발, 구현, 지원한다. 26개국 이상에 컨설팅, 연구, 엔지니어링, 제조, 서비스 센터를 갖춘 디매틱은 전 세계 유통업체, 창고, 제조업체의 신뢰받는 파트너다.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디매틱은 공급망 솔루션 기업 키온(KION)의 회원사다. 편집자 참고 사항 고해상도 이미지 및 제품 비주얼은 요청 시 제공 가능하다. www.dematic.com을 방문하여 추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면책 조항 이 보도자료와 여기에 포함된 정보는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된 것으로, 미국 또는 기타 관할권에서 유가증권 매도를 위한 투자 설명서, 청약 또는 매수 권유를 구성하지 않는다. 이 보도자료에는 다양한 위험 및 불확실성의 영향을 받는 미래 지향적 진술이 포함되어 있다. 실제 결과는 사업, 경제, 경쟁 환경의 변화, 규제 개혁, 기술 연구 결과, 외환 환율 변동, 소송 또는 조사 절차의 불확실성, 자금 조달 가용성 등의 요인으로 인해 이러한 미래 지향적 진술에 기술된 것과 실질적으로 다를 수 있다. 당사는 이 보도자료의 미래 지향적 진술을 업데이트할 책임을 지지 않는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936344/Dematic_Command_Center.jpg?p=medium600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1426984/Dematic_RGB_Logo.jpg?p=medium600

2026.03.20 16:10글로벌뉴스

[써보고서] 덜어낸 것은 가격뿐…완성도 높인 '아이폰17e'

아이폰은 비싸다는 인식이 오랫동안 굳어져 왔다. 아이폰17e는 그 단단한 공식을 조용히 흔든다. 가격을 덜어냈지만 비워진 자리는 쉽게 느껴지지 않는다. 애플이 내놓은 아이폰17e는 처음부터 분명한 방향을 가진 제품이다. 많은 사용자가 실제로 자주 쓰는 요소를 중심으로 다시 짠 현실형 아이폰에 가깝다. 직접 만져보고 써보니 이 제품의 성격은 더욱 선명해진다. 최신 A19 칩, 256GB 기본 저장용량, 새롭게 강조된 AI 경험까지 담았다. 동시에 어디까지나 타협과 선택 위에 서 있는 제품이라는 점도 분명했다. 처음 손에 쥐었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후면이다. 48MP 단일 카메라 구성이 적용되면서 후면부가 훨씬 깔끔해졌고, 이른바 '카툭튀'에 대한 부담도 덜하다. 책상 위에 올려두었을 때 덜 흔들리고, 손으로 쥐었을 때도 후면 디자인이 한결 정돈돼 보인다. 화려하게 과시하기보다는 오래 써도 질리지 않을 쪽에 가깝다. 매트 질감 후면 마감도 지문이 덜 도드라져 전체적인 완성도를 높인다. 디스플레이를 켜고 이것저것 실행해보면, 이 제품이 단순히 가격을 낮춘 모델만은 아니라는 점을 금세 체감하게 된다. 앱 실행 속도나 화면 전환, 카메라 구동, 사진 편집, 멀티태스킹 등 기본적인 동작은 전반적으로 매끄럽다. A19 칩이 들어간 만큼 일상 사용에서 답답함을 느낄 만한 구간은 거의 없었다. 웹페이지를 넘기거나 사진을 확인하고, 여러 앱을 오가는 과정도 안정적이다. 고사양 게임을 돌릴 때도 프레임이 크게 흔들리는 느낌은 적었다. 애플이 이번 제품에서 특히 강조하는 지점은 AI 경험이다. 왼쪽 측면의 동작 버튼을 활용해 비주얼 인텔리전스 기능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점은 확실히 눈에 띈다. 길게 눌러 카메라를 켠 뒤 사물이나 장면을 비추고 질문을 던지는 방식은 직관적이다. 다만 비주얼 인텔리전스는 대상을 또렷하게 비춰야 하고, 장면이 복잡하거나 피사체 인식이 애매하면 답변의 밀도도 기대보다 떨어질 때가 있다. 한두 번은 유용하지만 매번 정확하고 깊이 있는 답을 주는 수준까지는 아니라는 인상을 받았다. 카메라도 인상적이다. 렌즈 수는 줄었지만 일상적인 촬영 환경에서 큰 부족함은 없었다. 48MP 퓨전 카메라는 낮에는 물론이고 역광이나 실내처럼 조건이 까다로운 상황에서도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결과물을 내놓는다. 특히 인물 촬영에서 편의성이 좋아졌다. 사람을 비추면 별도로 모드를 찾지 않아도 배경 흐림 효과가 자동으로 걸리는 식이라, 스마트폰 카메라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도 훨씬 쉽게 그럴듯한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전면 카메라 톤도 인상적이다. 밝은 환경에서는 무난하고 역광 상황에서도 자연스럽게 살려내는 느낌이 있다. 과장된 보정보다 담백한 색감을 보여준다. 무난하고 안정적인 결과물을 선호하는 사용자에게 어울린다. 충전 경험도 좋아졌다. 맥세이프가 더해지면서 충전 속도가 빨라졌다는 것을 넘어, 카드지갑이나 충전기, 거치대 같은 액세서리 생태계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배터리 지속시간도 전반적으로 안정적이다. 가볍게 쓰는 날은 물론이고 촬영, 검색, 메신저, 스트리밍을 섞어 써도 하루를 버티는 데 큰 부담은 없었다. 칩과 모뎀, 운영체제 최적화가 실제 사용 시간으로 연결된다는 점도 느껴진다. 애플 측은 아이폰17e의 배터리 성능에 대해 칩과 통신 모뎀, 소프트웨어 전반의 최적화 결과라고 설명했다. A19 칩과 함께 새롭게 적용된 C1X 셀룰러 모뎀은 전작 대비 통신 속도를 최대 두 배까지 끌어올리면서도 전력 효율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iOS 기반 전력 관리까지 더해져 영상 재생 기준 최대 26시간 사용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실제 사용 환경에서도 하루 일과 동안 별도의 충전 없이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발열은 약점이다. AI 기능이나 모바일 게임을 집중적으로 사용하면 기기 온도가 금세 올라간다. 일반적인 영상 시청이나 웹서핑에서는 큰 문제가 없지만, 고부하 작업이 이어지면 성능 대비 발열 관리가 다소 아쉬운 모습이다. 출고가는 256GB 모델이 99만원, 512GB 모델이 129만원이다. 256GB를 기본으로 제공하는 점을 감안하면 진입 가격 자체이 매력적이다. 아이폰11 안팎의 사용자에게는 성능, 화면, 저장공간, 충전 편의성까지 한 번에 체감할 수 있는 업그레이드가 된다.

2026.03.20 15:53신영빈 기자

한미마이크로닉스, AI 환경 겨냥 PC·서버 솔루션 공개

한미마이크로닉스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2026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올해 시장에 투입할 고용량 전원공급장치 등 신제품을 공개했다. GPU 중심 컴퓨팅 환경이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효율적인 열 관리 기술이 시장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이날 한미마이크로닉스는 전원, 쿨링, 케이스를 아우르는 AI 대응 하드웨어 생태계 구축을 위한 각종 전략 제품과 기술을 소개했다. 한미마이크로닉스는 "AI와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에 따라 안정적인 전원공급과 냉각 기술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차세대 컴퓨팅 환경의 표준을 지속적으로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PC GPU 안정적인 작동 돕는 'GPU-AI' 기술 공개 이날 한미마이크로닉스가 공개한 'GPU-AI' 기술은 콘텐츠 제작과 게이밍 PC, AI 워크스테이션의 GPU를 안정적으로 구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 GPU-AI 기술은 GPU 고성능 작동으로 전압이 출렁이는 현상을 최소화했다. 한미마이크로닉스 기존 제품에 투입되던 GPU-VR 기술이 전압 강하 현상을 감지하는 데 걸리던 시간을 단축한다. 한미마이크로닉스 관계자는 "GPU-AI 기술을 통해 고가 GPU 수명 단축이나 연산 속도 하락, 프레임 드롭, 렌더링 오류 등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GPU-AI 기술은 출시를 앞둔 전원공급장치 신제품 '아스트로 P2 GPU-AI'에 최초 적용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레이트월과 협력해 국내 서버·인프라 시장 공략 한미마이크로닉스는 올해부터 글로벌 전원 솔루션 기업인 그레이트월과 협력해 최대 3600W급 CRPS 전원과 함께 AI 인프라용 초고출력 전원 시스템을 국내 도입·판매 예정이다. 달트리 린 그레이트월 국제사업부 총괄은 "38년 이상 전원공급장치 설계·제조 경험을 살려 서버용 CRPS 전원(550W~3600W)과 33kW급 GB300 1U 파워 셸프 등 제품을 한국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미마이크로닉스와 협력해 국내 B2B 생태계 진입과 함께 AI·데이터센터 성장에 맞춰 국내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냉각 효율 강화한 PC 케이스 신제품 공개 PC 케이스 분야에서도 AI 및 고성능 GPU 환경에 최적화된 신제품이 대거 공개됐다. '릿지(RIDGE)' 케이스는 대면적 메쉬 구조와 슬림 베젤 디자인을 결합해 공기 흐름과 디자인을 동시에 강화했고 최대 12~13개의 팬 구성이 가능해 고성능 하드웨어의 안정적인 냉각을 지원한다. 빅타워 케이스 '위즈맥스 ML-420 뷰 에어로'는 하단에서 그래픽카드로 직접 공기를 공급하는 에어 덕트 설계를 적용해 GPU 냉각 효율을 높였다. 자체 개발 일체형 PC '위즈맥스 올인원'도 공개 한미마이크로닉스는 이날 자체 개발중인 일체형 PC '위즈맥스 올인원 32인치'도 공개했다. 기존 일체형 PC의 한계로 지적되는 냉각 성능과 업그레이드 불가능 등을 개선하기 위해 메인보드를 포함한 핵심 부품을 일반 데스크톱 규격으로 탑재한다. 최대 3팬급 하이엔드 그래픽카드 장착이 가능하며, 32인치 QHD(2K)·180Hz·HDR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게이밍 환경에 최적화했다. 여기에 AI 카메라와 스피커를 기본 탑재해 화상회의 및 스트리밍 등 멀티미디어 활용성도 강화했다. 한미마이크로닉스 관계자는 "위즈맥스 올인원 32인치는 고성능 게이밍 PC 시장을 겨냥한 제품으로 공급가는 최소 300만원 이상으로 책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품 개발은 거의 완료된 상황이지만 최근 D램과 SSD 등 메모리 반도체 시장 상황을 고려해 출시 시기를 조율중"이라고 밝혔다.

2026.03.20 15:50권봉석 기자

UAE 향하는 K-로봇…물류·스마트시티 수요 확대

아랍에미리트(UAE)가 AI·로봇을 국가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국내 로봇 기업들의 진출 수요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스마트시티와 물류, 공공 인프라 분야를 중심으로 중동 시장을 새로운 성장 기회로 보는 분위기다. 한국AI로봇산업협회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국내 로봇·자동화 기업 40개사를 대상으로 'UAE 시장 진출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내 로봇기업 10곳 중 약 8곳이 UAE 진출 의향을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UAE에 이미 진출했거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거나 향후 1~2년 내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은 총 31개사로 전체의 77%를 차지했다. 일부 기업은 대리점·에이전트 계약을 추진하거나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초기 진출을 시도하고 있었다. 제품 분야별로는 전문서비스용 로봇 기업이 18개사(45%)로 가장 많았고, 로봇 솔루션(12개사, 30%), 로봇 부품(7개사, 18%)이 뒤를 이었다. 이는 서비스 로봇과 시스템 통합 중심의 수요가 UAE 시장에서 우세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진출 희망 분야는 물류·창고(18건)가 가장 높았으며, 스마트시티·공공서비스(17건), 스마트 제조(13건), 건설·인프라(11건) 순으로 나타났다. 스마트 인프라 구축이 활발한 UAE의 산업 구조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진출 방식으로는 개념검증(PoC) 등 실증사업 참여(26건)가 가장 선호됐다. 이어 유통·판매 및 법인 설립 등 현지 시장 직접 진출(17건), 현지 기업과의 파트너십(15건), 투자유치 및 공동 프로젝트(13건) 순으로 조사됐다.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지원으로는 현지 기업 매칭(37건)이 가장 많았고, 투자자 연결(22건), PoC 테스트베드 제공(16건), 현지 전시회·로드쇼 지원(13건) 등이 뒤를 이었다. 협회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로봇기업 중동 시장 진출 지원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특히 로보월드와 연계해 수출상담회, 스타트업 투자유치데이, 해외진출 전략 세미나 등 부대행사를 운영하고 UAE 진출 수요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해외진출 전략 세미나에는 UAE 현지 기관을 초청해 시장 정보와 진출 전략을 공유하고, 수출상담회에서는 중동 바이어와의 1:1 비즈니스 미팅을 지원한다. 투자유치데이를 통해 중동 투자사 및 기관을 초청, 국부펀드 연계 투자 기회도 제공할 방침이다. 협회 관계자는 "UAE는 AI·로봇을 국가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어 국내 기업에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로보월드와 연계한 실질적인 사업 지원을 통해 해외 진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3.20 15:31신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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