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급전지급 카툑892jms 상조내구제ㄱ 빠른'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571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인기협, 충청지회 설립..."충청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

한국인터넷기업협회(이하 인기협)는 지난 23일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서북 본사에서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충청지회 설립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박성호 인기협 회장과 김민석 서북 대표, 김곡미 충남콘텐츠진흥원 원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인기협은 국내 인터넷·ICT 산업을 대표해 서울을 거점으로 수도권 중심의 활동을 이어왔으나, 전국적 네트워크 확대와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충청지회를 설립하게 됐다. 충청지회 역할을 맡게 된 서북은 'photoism' 브랜드 기반의 글로벌 셀프 포토 비즈니스를 중심으로 꾸준한 기술 혁신을 이어가며 다양한 신성장동력을 통해 가시적인 외형 성장 및 지역 내 디지털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있는 기업이다. 인기협은 지회 설립을 통해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산업 생태계의 연결고리를 강화하고, 실질적인 지역 산업 성장을 견인하는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박성호 회장은 “빠른 디지털 전환 속에서 지역 기업들이 가진 기술과 서비스의 잠재력을 우리 산업의 성장 동력으로 연결해야 할 시기”라며 “충청지회를 통해 지역 산업계와 협력 채널을 넓히고, 동반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대표는 “국내 인터넷 산업을 대표하는 협회의 두 번째 지역지회를 맡게 되어 뜻깊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충청 지역 기업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협회와 함께 충청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곡미 원장은 “충청지회 설립을 통해 충청을 넘어 대한민국 전체 ICT 산업의 균형 발전뿐만 아니라 충남의 콘텐츠산업의 전략적 발전을 기대한다”면서 “충청지회와의 협업을 통해 지역 기업 성장과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리 원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2025.07.24 15:12백봉삼

스퀘어드파이낸셜, 제휴사 보상 두 배로 늘린 새 CPA 프로그램 도입…추천 1건당 최대 2500달러 지급

빅토리아, 세이셸 , 2025년 7월 24일 /PRNewswire/ -- 글로벌 핀테크•트레이딩 솔루션 분야 선도기업인 스퀘어드파이낸셜(SquaredFinancial)이 혁신적인 보상 체계로 제휴 프로그램(Affiliates Program)을 강화했다. 제휴사들에게 그들이 기존에 받던 수준보다 100% 이상 많은 보상을 제공하는 CPA(Cost Per Action) 프로그램을 도입하기로 한 것. 이제 제휴사는 5000달러 이상 입금 시 최대 2500달러의 보상을 받을 수 있다. SquaredFinancial doubles affiliates rewards 스퀘어드파이낸셜은 또한 최대 50%까지 수익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소개 브로커(Introducing Broker•IB) 프로그램을 강화해, 안정적이고 높은 트래픽을 보유한 IB들에게 더 큰 수익 창출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제휴사들은 각자 비즈니스 규모와 전략에 맞춰 3단계 프로그램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새롭게 개선된 이 구조는 제휴사의 빠른 성장을 유도하면서 스퀘어드파이낸셜의 전략적 영향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제휴사들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전담 지원, 실시간 추적, 즉시 환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업계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티무르 콘스키(Timur Konsky) 스퀘어드파이낸셜 대표이사는 "우리는 이 프로그램을 파트너들이 사업을 성장시킬 수 있게 돕기 위해 설계했다"면서 "이 프로그램은 과포화된 산업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스퀘어드파이낸셜을 제휴사에게 가장 큰 보상을 해주는 외환 중개업체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단순히 후한 수수료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파트너십과 더 큰 전략적 효과를 촉진하는 지원 생태계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스퀘어드파이낸셜과 파트너십을 맺고 싶은 제휴사는 웹사이트를 방문해 자세한 정보를 확인하고 새로운 프로그램에 가입할 수 있다. 스퀘어드파이낸셜 소개 2005년에 설립된 스퀘어드파이낸셜은 규제를 준수하며 기술 기반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는 핀테크•다중자산 트레이딩 전문 기업이다. 회사는 전 세계 고객을 대상으로 투자자를 위한 직관적인 플랫폼과 전문 브로커용 유동성 및 기술 서비스를 제공한다. 혁신•투명성 •장기적 파트너십을 핵심 가치로 삼아 금융의 미래를 지원하고 있다. 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2736648/SquaredFinancial.jpg?p=medium600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2736649/SquaredFinancial_Logo.jpg?p=medium600

2025.07.24 15:10글로벌뉴스

이형훈 복지부 2차관 "국민 참여하는 의료개혁 지속 추진"

“건강보험 통합 이후 보상체계 불균형 등 구조적 문제로 의료 위기를 초래, 의료 전달체계 정상화 통해 지역 필수의료 공백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4일 열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현재의 의료전달 체계에서의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해 의료개혁을 계속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형훈 2차관은 “국민건강보험 통합 운영이 시작된 이래 빠른 속도로 의료 인프라를 확대해 의료접근성을 높이고 국민의 건강‧의료 수준을 높이면서도 의료비 부담을 지속적으로 완화하는 등 많은 성과를 달성해 왔다”라며 “그러나 동시에 보상 체계의 불균형, 의료 전달 체계의 미분화 등 구조적 문제를 해소하지 못했고, 그 결과 응급실, 미수용, 소아과, 오픈런 등 필수 지역의료 위기를 초래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새 정부는 우리 의료체계에 내재된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의료 개혁 추진을 계속할 것이다. 저평가된 필수 의료분야에 대한 보상체계를 강화하고,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역량 있는 지역 병원 육성, 1차 의료 기반 강화 등 의료 전달 체계의 정상화를 통해 지역 필수 의료의 공백을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새 정부는 국민, 이해관계자와 진정성 있는 소통과 협력을 통해 국민이 참여하는 의료개혁을 추진할 것을 약속한다”라며 “2차관으로 취임한 이후 3주 동안 의사협회 등 보건의약단체와 환자단체연합회, 보건의료노조 등을 방문했고, 앞으로도 보건의료 정책 수립 과정에서 충분히 소통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늘 건정심에서는 의료교육 추진의 연장선상에 있는 과제들로 난이도가 높고 자원 소모가 많지만 저평가된 두경부 수술, 정신질환의 급성기 치료 등에 대한 보상을 강화해 진료 인프라를 유지하고 국민이 제때 치료받으실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을 심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중증 장애아동의 성장 발달을 지원하고 장애아동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보조기기 지원 항목 확대, 작년 10월부터 시작된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의 중간 성과를 점검하고 보안이 필요한 사항들도 논의한다. 이형훈 2차관은 “1년 넘게 이어진 비상진료 체계에서 현장의 의료진과 국민 모두 피로감과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라며 “그럼에도 현장은 중증 진료 중심으로 진료역량을 회복하고 의료기관 관 전문의료 의뢰 회송을 통한 진료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등 정상화를 위한 긍정적 변화를 시작했다. 이러한 변화가 전국의 의료 전달체계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면밀히 정책을 준비하고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위원회는 2002년 출범 이후 건강보험의 주요 정책 결정 기능을 담당하며 또한 사회적 합의 기구로서 역할을 해왔다”며 “지금은 더욱더 소통과 협력을 통한 합의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막중한 책임이 부여된 자리인 만큼 건강보험 정책이 더 바람직한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위원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지난 6개월 동안 좀 어수선한 상황에서도 위원회는 17차례 회의를 통해 저수가 구조 개선, 필수 지역의료 보상 강화를 위한 54개 안건을 심도 있게 논의했고,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안건들이 제때 추진될 수 있도록 충실히 논의했다”라며 “오늘도 합리적이고 적극적인 의견개진을 부탁한다”며 참석 위원들에게 감사 인사도 전했다.

2025.07.24 15:08조민규

[현장] "AI 3대 강국, AIDC에 달렸다"…배경훈 장관, 현장 소통 직접 나서

"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려면 우리 기업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AI 데이터센터(AIDC)라는 든든한 토양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정부가 AIDC의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직접 마중물을 붓겠습니다."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4일 세종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세종'에서 현장 간담회를 열고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활성화를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이같이 말했다. 산업계·학계 리더들과 마주 앉은 배 장관은 국가적 목표 달성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이준희 삼성SDS 사장 ▲하민용 SK텔레콤 부사장 ▲김세웅 카카오 부사장 ▲최지웅 KT클라우드 대표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 ▲박성율 LG유플러스 혁신그룹장 등 국내 AI 산업을 이끄는 핵심 기업인들과 ▲이경무 서울대 교수 ▲류석영 KAIST 교수 등 학계 석학들이 함께 자리했다. 배 장관은 "AI 3대 강국이라는 국가적 목표는 정부 혼자 달성할 수 없으며 오늘 주신 현장의 목소리 하나하나가 정책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민관이 '원팀'으로 긴밀히 협력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를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전력난·중복규제부터 풀어달라"…현장서 나온 현실적 제언은? 배경훈 장관의 문제 제기에 간담회에 참석한 산업계·학계·협회 리더들은 AI 데이터센터 활성화를 위한 현실적인 과제와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한목소리로 AI 데이터센터가 국가 경쟁력의 핵심 기반이라는 데 동의하면서도 이를 가로막는 전력, 규제, 비용 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했다. 첫 발언에 나선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AI를 '새로운 수출 산업'으로 정의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기 위한 '팀 코리아'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미국과 중국을 제외하면 AI 기술 풀스택을 갖춘 국가가 드물어 한국에 큰 기회가 있다면서도 글로벌 기업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국내 기업 간의 협력을 통한 규모의 확대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AI는 우리의 새로운 수출산업이 될 수 있으며 사우디, 태국 등에서 한국 기술의 가능성을 이미 확인했다"며 "국내 기업들이 선의의 경쟁을 넘어 글로벌 진출 시에는 힘을 합쳐 기술의 깊이와 규모를 키우는 '융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정부가 그 취지를 살려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마이크를 잡은 이준희 삼성SDS 사장은 데이터센터 현실에 맞지 않는 건축 규제와 핵심 과제인 전력 공급 문제를 언급했다. 그는 실제 근무 인원이 적은 데이터센터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주차장, 조형물 설치 등 불필요한 규제들이 기업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국가 차원의 전력 수급 계획이 AIDC 경쟁력의 성패를 가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데이터센터를 새로 설계해보면 현장 현실과 맞지 않는 건축 규정이 너무 많다"며 "보다 큰 문제는 전력 공급으로, 국가적 차원에서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경쟁력을 갖추려면 전력 공급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과 검토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하민용 SK텔레콤 부사장은 전력 문제, 인허가, 세제 혜택을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았다. 그는 전력구매계약(PPA)을 한시적으로 허용해 데이터센터를 전력 생산지 인근으로 이전시켜 수도권 과밀을 해소하고 고질적인 인허가 지연과 '혐오시설' 인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의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하 부사장은 "전기, 인허가, 세제 혜택이 종합적으로 고려된 정책 패키지가 나온다면 향후 몇 년 남지 않은 AI 골든타임을 민간이 최대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것이 수도권 과밀 해소와 지역 균형 발전을 가능하게 하는 유인이 될 것"이라고 제언했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데이터센터 구축의 가장 큰 장벽으로 막대한 초기 투자 비용을 꼽았다. 그는 1년까지 소요되는 '전력계통영향평가'와 토지 확보 문제를 언급하며 정부가 선제적으로 부지와 전력을 확보해 민간에 제공하는 모델을 제안했다. 또 GPU 확보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 대표는 "정부가 전력과 토지를 먼저 확보한 후 민간 사업자에게 제공하면 훨씬 적은 비용으로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다"며 "GPU 역시 글로벌 기업들은 1만 장 단위로 클러스터를 구성하는데 우리도 정부 주도 확보 계획의 속도를 더 내야 대규모 운영 경험을 쌓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세웅 카카오 부사장은 규제 완화와 세제 혜택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공공과 민간이 협력하는 새로운 형태의 특수목적법인(SPC) 모델을 대안으로 내놨다. 또 데이터센터를 '학습용'과 '서비스용'으로 구분해 후자에는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를 적극 활용하는 등 유연한 접근법을 주문했다. 김세웅 부사장은 "AI 전산장비뿐만 아니라 데이터센터 토지·건물 자체에 대한 세제 혜택도 절실하다"면서 "현재 진행중인 '독자 AI 모델' 개발 프로젝트에서 떨어진 팀들도 패배자가 아니라 다음 라운드에 결과물이 녹아들 수 있도록 실패를 용인하고 다시 기회를 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최지웅 KT클라우드 대표는 데이터센터 구축을 '토목공사'에 비유하며 인허가부터 완공까지 3년이 걸리는 현실에서는 AI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1조원 투자 시 설비 비용이 70%를 차지하는 고밀도 데이터센터의 특수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핵심은 물과 전기로, 전력이 빠르게 들어오게끔 인허가를 단축하고 고밀도 설비 투자에 대한 세제 혜택을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국가를 위한 프로젝트라면 기업은 손해를 보지만 않으면 뛰어들 것이므로, 최소한의 사업성을 가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박성율 LG유플러스 혁신그룹장은 AI 시장의 빠른 속도에 대응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이미 미국, 중국에 2~3년 뒤처진 상황에서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기보다 현재 민간 기업들이 보유하고 있거나 추진 중인 인프라의 '막힌 곳'을 뚫어주는 것이 가장 빠른 해법이라고 주장했다. 박 그룹장은 "민간 기업은 시간이 돈인데 지금의 절차로는 3년 이상 걸려 경쟁력을 잃게 된다"며 "국가 주도 사업과 동시에 이미 민간이 가진 인프라가 활성화되도록 규제를 하나하나 풀어주면 2~3년 내 신속한 도약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은 개별 규제 개선을 넘어선 근본적인 법제도 마련을 촉구했다. 그는 AI 데이터센터를 'AI 시대의 사회간접자본(SOC)'으로 규정하고 산업화 시대에 정보화 시대의 법을 만들었듯 AI 시대에 맞는 인프라 구축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공론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박 원장은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문제를 푸는 것을 넘어 AI 시대에 맞게 인프라 구축 활성화를 위한 '특별법'을 제정해 관련 규제를 일괄 해결할 필요가 있다"며 "산업 시대에 상상할 수 없던 법 제도가 정보화를 촉진했듯, AI 시대에 맞는 새로운 제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중협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 회장은 현장의 오해와 규제의 본질을 명확히 짚었다. 그는 데이터센터 사업에 '허가' 규정은 없지만 전력 수급, 민원 문제 등이 발목을 잡고 있으며 이를 종합적으로 관리할 '컨트롤 타워'가 부재하다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코리아 패싱'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 회장은 "데이터센터 인허가는 없지만 전력 문제와 입증되지 않은 우려에 기반한 민원 때문에 지난해에만 8개 사업이 지연·취소됐다"며 "이런 문제들을 종합적으로 다룰 컨트롤 타워를 세우고 업계가 지킬 수 없는 비현실적인 규제들을 걷어내야 한다"고 밝혔다. 학계에서도 근본적인 문제 제기가 이어졌다. 이경무 서울대 교수는 인프라 구축과 더불어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로 '산업계와 학계의 단절'을 꼽았다. 우수한 논문 실적에도 불구하고 실제적인 성과로 이어지지 못하는 것은 바로 이 생태계의 단절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 교수는 "인구 대비 논문 수는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기업과 학계의 네트워크가 전혀 없어 학생들이 쓸 인프라도, 교류할 기회도 없다"며 "미국과 중국처럼 학교와 회사가 경계 없이 협력하는 생태계가 만들어지지 않으면 집중 투자도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류석영 카이스트 교수는 국내에서의 경쟁을 넘어 글로벌을 지향하는 협력 모델로의 전환을 제안했다. 그는 미국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이 여러 드림팀을 경쟁시키면서도 그 결과물을 오픈소스로 공유하게 하는 사례를 들며 '함께하는 그림'을 그려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류 교수는 "국내 1등은 이제 아무 의미가 없다"며 "우리도 미국의 사례처럼 각자 최고를 추구하며 경쟁하되 그 성과를 석 달에 한 번씩 공유하고 함께 나누는 그림으로 가야만 글로벌 경쟁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배경훈 장관 "GPU 5만장도 부족할 수도…속도전으로 승부" 이어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배경훈 장관은 현장의 건의 사항들을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강조하며 속도감 있는 실행을 약속했다. 배 장관은 이날 미국 트럼프 정부가 발표한 미국 AI 행동계획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미국이 중국에 대한 위기감으로 AI 진흥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우리 역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려면 초기 시장 창출을 위한 정부의 '마중물' 역할과 민간의 자율적 투자가 조화를 이뤄야 한다"고 답했다. 두 차례 유찰된 국가 AI 컴퓨팅 센터(SPC) 사업에 대해서는 "기업의 자율성과 사업성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기존 인프라를 활용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고민하고 있다"면서 "국가AI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정리되는 대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또 'GPU 5만 장'이라는 목표 숫자에 얽매이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칩이 5만 장이어도 부족할 수 있다며 5년 내 확보라는 계획보다 중요한 것은 1~2년 안에 산업계와 학계가 당장 쓸 수 있는 수준의 인프라를 얼마나 빨리 마련하느냐에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배 장관은 자신의 옷차림에 담긴 의미를 설명하는 것으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배경훈 장관은 "취임하고 거의 매일 양복에 넥타이를 맸는데 오늘 운동화를 신고 예전에 입던 대로 편하게 왔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AI 문제만큼은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굉장히 유연하고 신속하게 접근하겠다는 의지를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2025.07.24 15:06조이환

달파, 맥락 기반 'AI 뉴스클리핑 에이전트' 출시

AI 에이전트 스튜디오 달파는 기업용 뉴스클리핑 솔루션을 공식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달파 AI 뉴스클리핑 솔루션은 단순 키워드 매칭을 넘어, 비즈니스 상황과 키워드 간 맥락까지 이해하는 뉴스 분류 기술과 즉시 활용 가능한 맞춤형 리포트 자동화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철강' 키워드를 설정한 기후산업 고객사에는 '기후 변화와 철강 업계의 규제 영향' 등 관련성 높은 기사만 선별되며, '건설 수요 증가로 철강 실적 개선'과 같은 비관련 기사는 자동으로 걸러낸다. 또 기사별로 중요 문장 추출 기반 요약을 제공하며, 필요 시 LLM 기반 생성형 요약도 지원한다. 해당 기능은 주간·월간 단위의 전략 리포트 자동 생성 기능과 연동돼, 보고서 작성 업무를 최소화할 수 있다. 보고서는 슬랙, 이메일, 노션 등 사내 협업툴과 API 연동할 수 있고, 특정 기관이나 조직의 보고서 제출 양식에 맞춰 최적화 할 수도 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뉴스의 수집과 번역 및 요약 기능도 지원한다. 필요한 경우 고객이 지정한 도메인 기반의 맞춤 수집도 가능하다. 달파 솔루션은 도입 후 1주 내 고객 맞춤형 커스터마이징이 완료돼 빠른 현업 적용이 가능하다. 달파는 사전 테스트 단계에서 솔루션 도입 시 뉴스 수집 및 리포트 작성에 주당 8~10시간 상당의 반복 업무를 줄이는 효과를 확인했다. 전체 의뢰 고객사 가운데서는 특히 금융권 및 리서치, 전략 조직의 수요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권의진 달파 공동대표는 "실제로 고객사마다 원하는 리포트의 형태나 뉴스 문맥을 이해하는 기준이 모두 달라, 뉴스클리핑에서는 '커스터마이징'이 가장 중요한 경쟁력"이라며 "달파는 이 부분에서 가장 정교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24 14:56백봉삼

[써보고서] 보이는 디자인, 들리는 완성도…낫싱 '헤드폰1'

영국 테크 브랜드 낫싱이 국내에 첫 오버이어 헤드폰을 선보였다. 기존 스마트폰과 이어버드로 독창적인 디자인 철학을 보여준 낫싱은 이번에도 자신들만의 색깔을 분명히 드러냈다. 특히 KEF와 협업을 통해 완성된 사운드와 내부 구조를 드러낸 투명 디자인은 낫싱 '헤드폰1'을 오버이어 헤드폰 시장에서 단숨에 눈에 띄는 존재로 만든다. 기자는 제품을 직접 체험해보고 특징을 살펴봤다. "투명성과 산업적 디테일…낫싱 디자인 정체성" 첫인상에서 가장 강렬한 부분은 역시 디자인이다. 투명한 소재와 산업적인 디테일은 낫싱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요소다. 이어컵과 헤드밴드 연결부에는 투명 플라스틱이 적용돼 내부의 정교한 부품이 그대로 드러난다. 가공된 알루미늄과 정밀 CNC 가공 부품의 조합은 묵직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준다. 단순히 보여주기 위한 장식이 아니라 '제품의 내부까지 디자인 일부로 만든다'는 낫싱 특유의 개방적 설계 철학이 고스란히 반영됐다. 헤드폰을 착용하는 행위가 단순히 음악을 듣는 것을 넘어, 자신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표현하는 퍼포먼스가 된다는 느낌이다. 착용감 역시 디자인 못지않게 세심하게 고려됐다. PU 메모리폼 이어 쿠션은 오일 저항성을 갖춰 장시간 착용에도 쾌적함을 유지하며, 머리에 자연스럽게 밀착된다. 텔레스코픽 암은 부드럽게 길이를 조절할 수 있어 다양한 머리 형태에 맞는다. 이어컵 곡선과 캐비티는 단순히 미학적인 요소가 아니라 음향 성능까지 고려한 설계로 형태와 기능이 하나로 통합돼 있다는 점이 인상적으로 다가왔다. "KEF 협업으로 완성된 정교한 사운드" 사운드 성능은 낫싱이 강조한 차별화 요소 중 하나다. KEF 음향 설계가 적용된 40mm 다이내믹 드라이버는 저음에서 고음까지 고르게 균형 잡힌 사운드를 들려준다. 정밀 댐핑 시스템과 고선형 서스펜션이 적용돼 음 왜곡을 최소화했으며, 특히 아티스트가 의도한 원음을 충실히 재현한다는 느낌이 강하다. 여기에 다양한 청취 모드가 더해졌다. 적응형 노이즈 캔슬링(ANC)은 주변 소음 환경에 실시간으로 반응하며, 트랜스패런시 모드는 필요할 때 외부 소리를 자연스럽게 들려준다. 공간 음향과 헤드 트래킹 기능은 스테레오 음원을 360도 사운드 스테이지로 변환해 몰입도를 극대화한다. 사용자가 머리를 움직일 때마다 사운드의 방향이 변하는 경험은 기존 헤드폰과는 다른 차원의 청취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Hi-Res 오디오, LDAC, USB-C 무손실 재생, 3.5mm 유선 연결까지 지원해 유무선 환경 모두에서 안정적인 고음질을 구현했다. 조작 방식도 주목할 만하다. 최근 프리미엄 헤드폰들이 터치 컨트롤을 선호하는 흐름 속에서, 헤드폰1은 오히려 물리적인 택타일 컨트롤을 선택했다. 이어컵에 장착된 롤러로 볼륨을 조절하고, 패들로 미디어 탐색, 버튼으로 ANC 모드를 전환한다. 이 방식은 터치 인터페이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작동과 불편함을 줄여준다. 물리적인 조작의 직관성과 만족감을 선호하는 사용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개성과 기술 모두 갖춘 선택지" 배터리 성능도 경쟁 제품과 비교해 충분히 매력적이다. ANC 활성화 시 최대 35시간, 비활성화 시 최대 80시간 연속 재생이 가능하다. 5분만 충전해도 약 2.4시간 사용할 수 있는 급속 충전 기능을 제공한다. 블루투스 5.3, 듀얼 기기 연결, 패스트 페어 등을 지원해 최신 무선 연결 환경에서도 안정적이고 빠른 전환이 가능하다. 모든 기능은 '낫싱 X' 앱을 통해 더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다. 사용자는 8-밴드 이퀄라이저(EQ)로 자신만의 음향 프로필을 설정할 수 있다. AI 기반 환경 소음 차단(ENC)는 2천800만 개 이상의 소음 시나리오를 학습해 통화 품질을 개선한다. 개인화된 버튼 설정을 통해 뉴스 앱 실행이나 음성 메모 저장 등 낫싱 기기와 연동된 다양한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낫싱 헤드폰1은 단순한 오버이어 헤드폰이 아니다. 투명한 디자인과 산업적인 디테일로 시각적 개성을 드러내면서도, KEF의 음향 기술과 장시간 사용을 고려한 설계로 기술적 완성도를 갖춘 제품이다. 가격은 39만9천원으로 다소 높은 편이지만 좋은 소리를 들으면서도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고 싶은 사용자라면 충분히 주목할 만한 선택지가 될 것이다.

2025.07.24 13:51신영빈

한국앤컴퍼니, 충청남도 구호물품 지원

한국앤컴퍼니그룹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가 이례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충청남도 지역 주민들과 복구 현장 자원봉사자들을 돕기 위한 구호 물품 지원에 나섰다. 이번 지원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된 서산과 예산을 포함한 충남 일대 수해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회사는 이재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바라는 마음을 담아 빵 1만개를 충청남도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전달했다. 또한, 복구 현장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햇빛 차단용 모자, 쿨토시, 쿨스카프 등 온열질환 예방 물품 총 3천여개를 함께 지원하고 있다. 지원 물품은 충남 지역 내 호우 피해를 입은 시·군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순차적으로 현장에 전달된다. 한국앤컴퍼니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피해 지역 주민과 자원봉사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복구 지원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7.24 13:49김재성

CJ온스타일, 매일 2회 '990딜' 할인 행사 진행

CJ온스타일은 7월 24일부터 31일까지 최대 94% 할인 행사인 '앵콜 썸머 블프'를 진행하며, 매일 2회 초특가 타임딜 '990딜'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창사 이래 처음 선보인 '썸머 블프'의 고객 호응에 힘입어 마련됐다. 당시 계획 대비 160% 초과 달성하는 실적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에 CJ온스타일은 소비 진작을 위한 여름 시즌 마지막 할인으로 이번 앵콜 행사를 기획했다. '앵콜 썸머 블프'는 모바일 라이브를 비롯해 TV라이브, T커머스, 이커머스 등 전 채널에서 동시 진행되며, 패션·언더웨어·리빙·디지털 등 첫 행사보다 카테고리 구성도 대폭 확대됐다. ▲지스튜디오 ▲칼라거펠트 ▲더엣지 ▲비비안 ▲아디다스 골프 ▲앳센셜 등 다양한 인기 브랜드가 참여하고, 28일부터 30일까지는 '명품 데이', '스포츠/캐주얼 데이', '언더웨어 데이' 등 요일별 테마 기획전도 펼쳐진다. 특히, 지난 행사에서 화제가 된 초특가 타임딜 '990딜'은 이번 앵콜 행사에서 하루 2회(오전 10시,오후 7시)로 확대 운영된다. 행사 첫 날인 24일 오전 10시에는 오덴세 레고트 투웨이 루프 텀블러 720ml를, 오후 7시에는 지스튜디오 캐시미어 혼방 풀오버를 각각 990원에 선보인다. 이외에도 지난 행사에서 1분 만에 매진된 '신일 선풍기'를 비롯해 요이츠백, 도마, 데님팬츠 등 인기 아이템을 파격가에 만나볼 수 있다. 추가 혜택도 제공된다. 행사 기간 동안 결제 금액 2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최대 2만 원 적립금이 지급되며, 빠른 배송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고객 성원에 힘입어 올 여름 시즌 마지막으로 앵콜 썸머 블프를 기획했다” 며, “하루 두 번 진행되는 990딜부터 빠른 배송, 적립 혜택까지 더한 이번 행사를 통해 실속 있는 여름 쇼핑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07.24 10:19안희정

넥슨, '슈퍼바이브' 정식 출시…'대장간' 도입·공중 전투 개선

넥슨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은 띠어리크래프트 게임즈(대표 조 텅)에서 개발한 신작 MOBA 배틀로얄 PC 게임 '슈퍼바이브'를 국내 정식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슈퍼바이브'는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헌터(캐릭터)'를 선택해 3인 1팀으로 구성된 12팀 중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한 전투에 나서는 MOBA 배틀로얄 PC 게임이다. 주요 전장인 '브리치'에서 펼쳐지는 전투는 팀원과 협동하는 재미를 제공하면서도 공중 전투 및 환경 요소로부터 기인하는 개성 있는 액션과 빠른 템포가 두드러진다. 국내 이용자들은 넥슨 포털과 넥슨플러그를 통해 게임에 접속할 수 있다. 스팀을 이용하는 글로벌 이용자와 함께 매칭도 가능하지만, 국내에서는 스팀 플레이를 지원하지는 않는다. 정식 출시와 함께 적용되는 '슈퍼바이브' 1.0 업데이트에서는 게임 시스템 전반을 대폭 변경해 이용자가 자신의 취향에 맞춰 개성 있는 플레이스타일을 구현할 수 있는 환경을 보다 뚜렷하게 마련한다. 게임 플레이 과정에서 신규 재화 '프리즈마'를 제공하고, 이를 게임 진입 전부터 장비 아이템 수집 및 성장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대장간' 시스템을 선보인다. 또한 주요 전장 '브리치'의 크기를 넓히고 지형 사이에 심연을 추가해 더욱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한 환경으로 대폭 개선하고, 글라이딩 및 스파이크 시스템 개편, 신규 탈 것 '하늘상어' 추가 등 공중 교전 및 이동 경험을 더욱 강화한다. 이와 함께, 넥슨은 '슈퍼바이브' 정식 출시를 기념해 이용자를 위한 특별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24일부터 토스 앱에서 이벤트 참여 신청 후 게임 플레이 1회 미션 달성 시 1만 '토스포인트'를 지급하며, 네이버웹툰 앱에서 같은 미션 달성 시에는 '쿠키' 100개를 제공한다. 티빙에서는 다음 달 20일까지 PC방 30분 플레이 미션 달성 시 '티빙 스탠다드 이용권'을 지급한다. 이어서 8월 7일부터는 라프텔, 키움증권 등 다양한 제휴처와 2차 제휴 이벤트를 선보일 계획으로, 미션 달성 시 각종 제휴 기념 보상을 선물한다. 더불어, 이날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의 여름 방학 기념 릴레이 게임 대회 '치캉스'와 연계한 대규모 스트리머(인터넷 방송인) 대회 '슈바 썸머스쿨 시즌1'을 개최한다. 뿐만 아니라, 해당 기간 고성능 그래픽 카드 경품 획득에 응모할 수 있는 치지직 래플 드롭스를 오픈할 계획으로 드롭스가 활성화된 방송을 시청하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최대 20만 '넥슨캐시'를 획득할 수 있는 친구 초대 이벤트, 신규 및 복귀 이용자를 위한 7일 연속 우승 이벤트, 게토 PC방에서 '슈퍼바이브'를 2시간 이상 플레이하면 2천 '게토 포인트'와 3천 '넥슨캐시'를 획득할 수 있는 PC방 이벤트, 크리에이터를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슈퍼 크리에이터즈'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선보인다.

2025.07.24 09:51정진성

비트바이트, 투자 받고 2년 만에 손익분기점 넘은 비결

앱 개발사 비트바이트는 올해 4월 창사 7년 만에 월간 손익분기점(BEP)을 돌파했다. 꾸준한 매출 상승세와 함께 흑자 구조를 7월까지 유지, 회사는 앞으로도 꾸준히 실적을 끌어올릴 여력이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트바이트처럼 적자 상태를 벗어난 스타트업은 그 자체로 업계에 부러움을 산다. 지금은 특히 그렇다. 장기 불황을 지나며 스타트업을 평가하는 기준이 가능성에서 '자생력'으로 옮겨갔기 때문이다. 안서형 비트바이트 대표에 따르면, 회사가 마지막으로 받은 투자는 2년 전 딜라이트룸으로 부터다. 일반적인 시리즈 투자 보다는 전략적 파트너십에 가까웠다. 신재명 대표가 이끄는 딜라이트룸은 2012년 알람앱 '알라미' 서비스를 시작, 지난해 매출 337억원을 달성했다. 성장 과정에서 외부 투자는 단 한 건도 없었다. 두 대표로부터 양사 협업 효과와 성장 방식, 투자 히스토리에 대해 들어봤다. 딜라이트룸이 비트바이트 투자 당시 이 회사는 모바일 키보드 앱 '플레이키보드'를 운영 중이었다. 스마트폰 기본 키보드 대비 다채로운 디자인 테마 및 이모티콘과 편리한 부가 기능을 갖췄다. 신재명 대표는 비트바이트에 대해 “3개월 만에 누적 다운로드 100만을 달성하는 등 잠재력이 높다고 생각했다”며 “광고, 구독 등 수익화 전략만 확실히 도입한다면 금방 매출 성장을 이룰 것이라 판단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올해 출시한 앱테크 서비스 '돈이돼지'는 딜라이트룸과 협업을 통해 출시했다. 만보기 등 핵심 기능에 포인트 제도를 부가적으로 적용한 시중 서비스와 달리 포인트 적립 자체에 집중했다. 사용자에게 전면 광고를 시청할 기회를 제공하고, 발생한 수익을 나누는 방식이다. 안서형 비트바이트 대표는 “돈이돼지는 앱테크 서비스 이용자 사이에서 적립률이 높기로 입소문을 탔다”면서 “여기에 일일 광고 시청 횟수를 제한하지 않는 파격적인 운영으로 빠른 속도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광고 수익 극대화를 위한 딜라이트룸의 지원에 힘입어 비트바이트 매출은 꾸준히 우상향했다. 플레이키보드는 수익화를 시작한 2020년부터 매년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으며, 새로운 캐시카우 돈이돼지는 출시 4개월만에 비트바이트 전체 매출을 10배 끌어올릴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안 대표는 “많은 앱 개발사들이 그랬듯, 예전 비트바이트는 서비스 개발·운영 역량에 비해 수익화 전략이 미비했다고 생각한다”며 “딜라이트룸에게 관련 지원을 받기 시작하고 더욱 공격적으로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딜라이트룸과 비트바이트가 긴밀한 협업 구조를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 앱 광고 수익화 솔루션 '다로'(DARO)다. 2023년 출시해 현재 딜라이트룸 투자 포트폴리오사 중심으로 제공하고 있다. 다로에 대해 신대표는 “10여년 동안 알라미로 광고 수익화를 고도화하며 쌓은 노하우가 담겨있다”면서 “개발사들이 서비스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딜라이트룸이 검증한 애드테크 기술을 각 앱 성격에 맞게 최적화를 거쳐 제공해, 간편하게 도입 및 운영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딜라이트룸은 인력 투입을 최소화하고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다로를 설계했다. 데이터에 기반해 자동으로 광고 전략을 최적화하고, 성과를 대시보드를 통해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더 정교한 전략이 필요하면 딜라이트룸 광고 전문가들에게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고객사들은 최소한의 작업으로 딜라이트룸의 광고 수익화 노하우를 서비스에 도입할 수 있다. 다로를 통해 딜라이트룸이 작년 거둔 매출은 90억원에 달한다. 출시 해 20억원에서 1년 만에 4배 이상 증가했다. 전체 매출 약 30% 수준이다. 솔루션으로 10여 고객사 광고 매출을 대폭 끌어 올린 성과가 기반이다. 평균 2배 이상 성장세를 기록했다. 커플 메신저 '비트윈'의 경우, 출시 후 10년 이상 지난 성숙한 서비스임에도 광고 매출에서 3배 성장을 거뒀다. 앞으로 양사는 다로를 통해 사업 확장에 속도를 붙일 계획이다. 당면한 목표로 두 대표는 돈이돼지 해외 진출을 꼽았다. 이전에도 플레이키보드를 150개국에 진출 시킨 경험이 있어 자신있다고 입을 모았다. 딜라이트룸은 이미 알라미를 271개국에서 유통 중이며, 그 중 97개국에서는 알람 분야 1위까지 달성시킨 경력이 있다. 신 대표는 “국내 앱테크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며 다로와 돈이돼지의 가능성을 검증했다”며 “그동안 다로가 인앱 광고 시장이 더 큰 해외에서 좋은 성과를 거둬왔기에 앞으로 높은 성과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25.07.24 08:56백봉삼

앤트로픽 "AI 때문에 전력난"... 美 정부에 정책 제안서

클로드를 만든 AI 회사 앤트로픽(Anthropic)이 미국 정부에 충격적인 보고서를 제출했다. 앞으로 4년 안에 더 똑똑한 AI를 만들려면 한국 전체가 쓰는 전력의 절반에 해당하는 어마어마한 전기가 필요하다는 내용이다. 앤트로픽은 "미국에서 AI 구축하기(Build AI in America)"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2028년까지 최소 50기가와트(GW)의 전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는 원자력 발전소 50기가 동시에 돌아가야 하는 수준이다. 현재 미국의 전력 수요는 매년 1%씩 천천히 늘어났는데, AI 때문에 갑자기 몇 배나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앤트로픽은 자사가 개발 중인 AI 모델을 훈련시키기 위해 2027년에는 원전 2기, 2028년에는 원전 5기에 해당하는 전력이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문제는 이런 규모의 AI를 개발하려는 회사가 앤트로픽만이 아니라는 점이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등 여러 기업이 비슷한 수준의 전력을 요구하고 있다. 복잡한 허가 절차가 AI 개발 발목 잡아 앤트로픽이 가장 큰 문제로 지적한 것은 미국의 복잡한 허가 절차다. 거대한 데이터센터를 짓고 전력을 공급받으려면 연방정부, 주정부, 지방정부의 승인을 각각 받아야 한다. 땅 사용 허가, 환경 영향 평가, 송전선 건설 승인, 전력망 연결 허가 등 수십 가지 절차를 모두 통과해야 한다. 현재 미국에서는 이런 허가를 받는 데만 수년이 걸린다. 환경 영향 평가는 평균 2~3년, 송전선 건설 승인은 10년 이상 걸리는 경우도 있다. 전력망에 연결하는 허가도 4-6년이나 소요된다. 2028년까지 AI 인프라를 완성하려면 2026년까지는 모든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현재 시스템으로는 불가능하다는 것이 앤트로픽의 주장이다. 앞서러픽은 해결책으로 연방정부 소유 땅을 활용하자고 제안했다. 국방부나 에너지부가 소유한 땅에 데이터센터를 짓고, 서부지역의 국유지에서 태양광이나 지열 발전으로 전력을 만들자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주정부와 지방정부의 복잡한 허가 절차를 건너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빠른 허가를 위한 '원스톱 서비스' 제안 보고서는 허가 과정을 빠르게 하는 구체적인 방법도 제시했다. 먼저 AI 데이터센터에 대한 환경 영향 평가를 미리 해두자는 것이다. 특정 장소를 정하기 전에 일반적인 데이터센터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먼저 조사해 놓으면, 나중에 실제 건설할 때 시간을 아낄 수 있다. 또한 국가 안보에 중요한 프로젝트는 예외적으로 빠른 허가를 해주고, 과거에 비슷한 프로젝트에서 이미 조사한 환경 영향 자료를 재활용하자고 제안했다. 연방정부 직원들도 AI 인프라 프로젝트를 우선적으로 처리하도록 배치하자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송전선 건설의 경우 에너지부가 직접 나서서 주정부 승인을 대신 처리하자고 제안했다. 현재 법률상 에너지부는 민간 업체와 파트너십을 맺어 송전선을 직접 건설할 권한이 있지만, 잘 활용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은 벌써 400기가와트 전력 추가, 미국은 고작 40기가와트 앤트로픽이 특히 우려하는 것은 중국의 빠른 움직임이다. 중국은 작년 한 해에만 400기가와트가 넘는 새로운 발전 시설을 가동했다. 이는 미국이 추가한 발전 용량의 10배에 달하는 규모다. 중국에서는 건설 허가가 보통 3-6개월이면 나온다. 미국처럼 몇 년씩 걸리지 않는다는 뜻이다. 중국 정부는 AI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동쪽 데이터, 서쪽 계산(東數西算)' 프로젝트를 통해 서부 지역에 거대한 데이터센터 단지를 건설하고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앤트로픽은 "미국이 중국의 방식을 그대로 따라 할 필요는 없지만, 경쟁국이 얼마나 빠르게 움직이는지는 분명히 알아야 한다"며 "규제 때문에 미국의 지정학적 우위가 무너지는 일은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FAQ Q: AI 때문에 왜 이렇게 많은 전기가 필요한가요? A: AI가 똑똑해질수록 더 많은 계산이 필요하고, 이는 곧 더 많은 전력 소비로 이어집니다. 특히 ChatGPT보다 훨씬 똑똑한 AI를 만들려면 수천 개의 고성능 칩이 동시에 계산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엄청난 전력이 소모됩니다. Q: 정부 땅을 쓰면 왜 허가가 빨라지나요? A: 민간 땅을 쓸 때는 연방정부, 주정부, 지방정부 허가를 모두 받아야 하지만, 정부 땅을 쓰면 연방정부 허가만 받으면 됩니다. 허가 기관이 하나로 줄어들어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습니다. Q: 미국이 AI 경쟁에서 지면 어떤 문제가 생기나요? A: AI는 미래 국력을 좌우하는 핵심 기술입니다. 중국이 AI에서 앞서게 되면 경제적 우위는 물론 군사적 균형까지 흔들릴 수 있습니다. 또한 AI 관련 일자리와 투자도 다른 나라로 옮겨갈 위험이 있습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7.23 21:53AI 에디터

조이시티, 2분기 영업익 31억원…하반기 대형 IP 신작 성과 '기대'

조이시티는 2025년 2분기 매출 330억원, 영업이익 31억원, 당기순손실 5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0%, 영업이익은 31%, 당기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상반기 누적으로는 매출 657억원, 영업이익 53억원, 당기순이익 4억원을 기록했다. 조이시티는 오는 24일 '디즈니' IP를 활용한 신작 '디즈니 렐름 브레이커스'의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캡콤 '바이오하자드' IP를 활용한 '바이오하자드 서바이벌 유닛'을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조이시티 관계자는 "'디즈니 렐름 브레이커스'는 유저 반응 및 주요 성과 지표를 기반으로 밸런스와 완성도를 높였으며, 대규모 마케팅 캠페인도 준비 중"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장기 흥행이 가능한 타이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바이오하자드 서바이벌 유닛'은 연내 글로벌 런칭을 목표로 개발 진행 중에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보유한 '바이오하자드' IP와 당사의 전략 게임 운영 노하우가 결합된 타이틀로, 출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의 빠른 성과 창출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2025.07.23 17:22정진성

[기고] 원화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심화 기술

블록체인 위에서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지급 결제가 이루어지는 과정을 최대한 쉽게 설명해 보려 합니다. '스테이블코인을 전송한다'는 말을 들으면 왠지 인터넷망을 타고 코인이 이동하는 이미지가 떠오를 수 있지만 스테이블코인 거래는 당연히 그런 식으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전세계에 분산되어 있는 거래기록 장부, 즉 '원장(Ledger)'이 일정한 시간마다 동시에 업데이트, 즉 동기화되는 이미지를 떠올리는 편이 훨씬 더 현실에 가깝습니다. 블록체인의 핵심이 '분산원장(Distributed Ledger)'이라는 것은 이미 알고 계실 겁니다. 모든 노드가 동일한 거래기록을 담은 동일한 원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일부 원장이 해킹되거나 변조되더라도 이를 쉽게 알아챌 수 있고 그 결과 위변조와 해킹이 어렵다는 설명은 그럴싸한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금융거래는 지금 이 순간에도 초당 수십, 수백 건씩 일어나고 있을 텐데 누가 그 거래기록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해 주느냐는 간단한 문제가 아닙니다. 만약 특정 주체가 그 역할을 계속해서 맡게 된다면 그 누군가를 어떻게 믿느냐 하는 '신뢰의 문제'가 불거지게 되니까요. 사토시 나카모토는 거래에 참여하는 불특정다수가 서로를 신뢰하지 않더라도 이 거래의 무결성을 받아들일 수 있게 하는 '무신뢰의 신뢰(Trustless Trust)'를 만들어내는 방식을 제안했고 이 부분이 우리가 한번쯤 들어본 '합의 알고리즘'입니다. 비트코인은 이 문제를 '작업증명(Proof of Work)'이라는 방식으로 해결했습니다. 즉, 무수히 반복되는 계산을 통해서 특정한 조건을 갖춘 값(nonce)을 가장 먼저 찾아낸 노드에 검증, 즉 블록 생성 권한을 부여하고 이 노드에게는 비트코인으로 보상(최초에는 50btc였으나, 현재는 3.125btc)이 주어지게 되죠. 이러한 보상을 받기 위해서는 상당한 컴퓨팅 파워의 투입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 사람이 어렵게 얻은 보상, 즉 비트코인의 가치가 떨어질 위험을 무릅쓰고 잘못된 검증을 할 가능성은 극히 희박하다는 것이 사토시 나카모토의 아이디어였습니다. 이후 과도한 전력 사용과 이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 등이 불거지면서 최근의 이더리움, 솔라나, 수이 등 대부분의 프로토콜은 네트워크에 일정 이상의 물량을 Lock-up시켜 두고 보유 지분만큼 검증에 참여하게 하는 지분증명(Proof of Stake)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이더리움의 경우 현재 전세계에서 무려 약 105만개의 노드가 검증인(Validator)으로 참여하고 있는데요. 참고로 최근 많은 분들이 DSRV를 스테이블코인 기술기업으로 알고 계시지만 저희는 이더리움, 솔라나, 수이 등 70여개 네트워크 검증에 참여하고 있는 글로벌 10위권의 밸리데이터 사업자이기도 합니다. DSRV는 이더리움 밸리데이터 시장에서 약 1%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니 대략 100개의 이더리움 블록이 생성될 때마다 그 중 1개의 블록을 DSRV가 생성하고 그 대가를 이더(Ether)로 수취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이더는 크게 3가지 방식으로 활용됩니다. 첫째, 네트워크 위에서 전송되는 자산(Asset), 그 자체입니다. 1이더는 현재 약 3천 미국 달러의 가치로 거래되고 있고 이는 거래소 등을 통해 쉽게 현금으로 교환될 수 있습니다. 둘째, 이용자가 지불하는 거래 수수료(Gas fee)입니다. 이더리움의 경우 거래마다 네트워크의 혼잡도에 따라 자동조정되는 기본 수수료(base fee)와 우선처리를 위해 검증인에게 추가로 지불하는 급행 수수료(priority fee)를 합산한 수수료가 거래마다 부과되는데요. 만약 복잡한 스마트 컨트랙트를 처리하려 할 때는 이 수수료가 몇 배까지 늘어날 수 있습니다. 이더리움의 경우 탈중앙화와 보안, 네트워크의 안정성, 예치 자산 규모와 개발자 풀 등 거의 모든 항목에서 여타 프로토콜보다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지만 가스피가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에 후발주자인 솔라나, 트론, 수이 등의 경우 탈중앙화를 일정 부분 포기하는 대신 훨씬 빠른 처리속도와 저렴한 수수료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반면, 아비트럼이나 옵티미즘, 베이스와 같은 이더리움 레이어 2 기술들은 여러 트랜잭션을 묶어서 이더리움 네트워크에 기록하는 방식으로 이더리움의 보안성은 유지하되 수수료를 수십분의 1 수준으로 낮추는 전략을 쓰고 있습니다. 현재 서클이나 코인베이스가 이러한 결제·송금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수취하는 수수료는 기존 시스템 대비 약 10분의 1 수준입니다. 셋째, 네트워크 검증인이 수취하는 검증 수수료(Block reward)입니다. 이더리움이라는 원장(Ledger)은 전세계 100만 개 이상의 노드들의 교차검증을 통해 거래의 무결성과 네트워크의 안정성을 유지한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이 밸리데이터들은 이러한 인프라 서비스 제공의 대가로 사전에 정해진 규칙에 따라 네트워크 기여분만큼 이더를 수취하게 됩니다. 제가 이더리움을 가리킬 때 네트워크(Network)라는 단어와 원장(Ledger)이라는 단어를 혼용해서 썼는데요. 실제로 블록체인은 그 두 가지 성질을 모두 가지고 있어서 그렇습니다. 스테이블코인은 이 이더리움 원장 위에 “A에서 B로 1이더를 보냄“이라는 기록 대신 ”A에서 B로 100달러를 보냄“이라는 기록을 새김으로써 이더리움이라는 네트워크를 결제·송금 인프라로 사용하는 시도입니다. 즉, 위에서 설명한 3가지 용도 중 자산(Asset) 부분을 'Ether' 대신 'USD'나 'KRW'로 대체하여 기존의 비효율적인 시스템 대신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금융망으로 사용한다는 뜻이지요. 그렇다면 이용자가 이더리움 네트워크 위에서 스테이블코인을 보낼 때는 이더를, 솔라나 네트워크 위에서 스테이블코인을 보낼 때는 SOL을 수수료로 내야 하는 건가 하는 의문이 드실 수 있지만, 이미 스테이블코인 사업자들이 이용자 대신 가스피를 대납해 주면서 훨씬 낮은 수수료로 이러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해 주고 있으니 그런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블록체인 자체는 그 위의 기록에 대한 무결성과 위변조에 대한 저항성은 가지고 있지만 그 기록 자체에 대한 진실성, 현실과의 연결성을 보증하지는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세심하게 설계된 제도를 통해 실제 그 발행인이 네트워크 위에서 발행한 화폐 규모 이상의 지급준비금을 보유하고 있는지, 이용자가 원할 때 상환을 해줄 수 있는지 등을 철저히 따져야 하는 것이고요. 위에서 살펴본 것처럼 블록체인 인프라는 '지급(Payment) - 청산(Clearing) - 정산(Settlement)'이 하나의 행위로 이루어지는 진일보한 금융 인프라입니다. 수수료와 유지비용도 기존 인프라에 비해 훨씬 저렴하고, 그 위에서 다양한 스마트 컨트랙트를 실행할 수도 있고요. 가끔 블록체인을 사용한 거래는 거래 취소가 되지 않아 불편하다고 비판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그건 블록체인이 '지급'에서 '결제'까지 며칠씩 걸리던 기존의 낡은 금융 인프라보다 훨씬 기술적으로 발전된 시스템이어서 그렇습니다. 이 경우 반대방향의 거래를 일으키면 거래취소 효과가 난다는 것은 굳이 설명드리지 않아도 되겠지요. 제가 몇 년 내에 우리가 접하는 금융의 뒷단(back-end)은 상당 부분 스테이블코인 기반으로 바뀌게 될 거라고 말씀드렸는데요. 이는 예를 들어 우리가 미국 주식 투자를 할 때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USDC로 스왑되고 이 USDC를 통해 토큰화된 미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게 된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이용자는 기존의 증권사 앱이나 토스 앱의 사용자 경험을 거의 그대로 유지한 채 훨씬 저렴한 환전 수수료와 24시간 거래의 혜택을 누리게 된다는 말이고요. 아마 예금, 대출, 보험, 주식, 파생상품 등등 금융의 모든 분야에서 이러한 변화는 근본적으로 격렬하게, 그렇지만 우리가 보는 금융 앱의 뒷단에서, 우리가 쉽게 느끼지 못할 정도로 조용히 일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원화 스테이블코인, 이제 조금 더 이해가 되셨을까요? DSRV는 이러한 금융의 미래를 꿈꾸면서 매일매일 다양한 기술 인프라를 준비 중에 있습니다. 저희는 블록체인 위에서라면 대한민국도 언젠가 글로벌 금융허브가 될 수 있다고 진심으로 믿고 있으니까요.

2025.07.23 15:14서병윤

북한 핵물질 생산량 급증 정황…우라늄폐기물 슬러지 면적 8개월새 4ha 늘어

최근 북한 우라늄 공장 핵물질 생산이 급증하고 있다는 정황이 포착됐다. 우주 AI 종합 솔루션 기업 텔레픽스(대표 조성익)는 북한 황해북도 평산 우라늄 정련공장으로부터 발생한 폐수 슬러지 면적을 위성영상으로 분석해 23일 공개했다. 이 분석 자료에 따르면 슬러지 면적이 지난 2023년 10월 29일 촬영된 영상에서는 15.4ha였지만 2024년 10월 31일에는 16.5ha로 늘었다. 이 기간 동안 슬러지 면적은 하루 평균 29.9㎡씩 증가한 셈이다. 텔레픽스 최범규 신속대응팀장은 "이러한 확장 속도는 최근들어 더 빨라졌다"며 "지난 6월 23일 촬영된 위성영상에서 확인된 슬러지 면적은 20.5ha다. 불과 8개월 사이 4ha, 하루 평균 170.2㎡씩 확장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직전 1년간 평균 속도와 비교해 약 5.7배 빠른 수치다. 텔레픽스의 위성 데이터 분석 기관인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연구소'는 미국 플래닛랩스(Planet Labs) 지구관측용 위성 플래닛스코프로 촬영한 위성영상을 분광 분석해 평산 우라늄 정련공장 침전지 내 슬러지와 저수 구역을 구분하고 슬러지 면적을 산출했다. 폐수 슬러지는 우라늄 추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방사성 물질과 중금속을 포함한 고형 폐기물로, 핵시설 가동이 늘어날수록 침전지 내 슬러지 면적도 함께 증가하는 특징을 보인다.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연구소는 이 같은 급격한 증가세가 평산 우라늄 공장 가동률이 최근 들어 크게 높아졌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실제 북한이 군사용 고농축우라늄(HEU) 생산능력을 확장하고 있다는 정황이 지속적으로 포착되는 가운데, 핵물질 생산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결과로 해석된다. 최범규 신속대응팀장은 “침전지 내 슬러지 면적은 공장 가동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라며 “이번 분석 결과는 북한 핵시설의 실질적인 가동률이 최근 크게 높아졌다는 점을 위성 데이터로 확인한 사례”라고 말했다. 한편, 텔레픽스의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연구소(RISE)는 이상기후와 환경 문제 대응을 위한 위성 데이터 분석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과 관련해 피해면적 등을 분석한 바 있다.

2025.07.23 11:21박희범

김두호 퀄리타스반도체 대표 "올 하반기 PCIe·UCIe IP 수주 본격화"

국내 반도체 IP(설계자산) 전문기업 퀄리타스반도체가 올 하반기부터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핵심 협력사인 삼성전자 파운드리의 4~8나노미터(nm) 공정 기반 IP를 다수 확보해, 미국 및 중국 고객사와 적극적인 공급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김두호 퀄리타스반도체 대표는 최근 경기 성남시 소재 본사에서 기자와 만나 회사의 향후 사업 전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4·5·8나노 PCIe IP 라인업 확보…해외 시장서 성과 기대 지난 2017년 설립된 퀄리타스반도체는 초고속 인터페이스 IP를 전문으로 개발하는 기업이다. 인터페이스는 여러 반도체 소자 간의 데이터를 상호연결하는 기술이다. 적용처에 따라 MIPI(카메라모듈), PCIe(서버·컴퓨팅), UCIe(칩렛), 서데스(네트워크) 등 다양한 규격을 가진다. 퀄리타스반도체는 4개 규격을 모두 개발하고 있다. 특히 퀄리타스반도체가 최근 가장 주목하는 분야는 PCIe다. PCIe는 컴퓨터 메인보드와 프로세서(CPU·GPU 등), 스토리지(SSD 등)를 연결하기 위한 인터페이스 표준이다. 퀄리타스반도체는 세대에 따라 PCIe 4.0, 5.0, 6.0용 IP를 확보한 상태다. PCIe 6.0의 경우 지난 2022년 표준이 제정됐다. 이전 세대인 PCIe 5.0 대비 2배 빠른 64GT/s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갖춘 것이 특징으로, 내년 혹은 내후년부터 본격적인 상용화 궤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퀄리타스가 보유한 PCie 4.0, 5.0, 6.0용 IP는 삼성전자 파운드리 4나노, 5나노, 8나노 공정을 기반으로 한다. 해당 공정은 인공지능, 자율주행, 데이터센터용 고성능 반도체에 활발히 활용되는 공정으로, 견조한 수요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게 퀄리타스반도체의 시각이다. 김 대표는 "PCIe용 4~8나노 공정 IP는 현재 실리콘 검증을 마쳤다"며 "미국과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고객사 논의를 진행하고 있고, 특히 중국 시장에서는 올 하반기 계약 체결을 이뤄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파운드리의 4~8나노 공정이 이전 대비 고객사에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최근 삼성전자는 최첨단 공정의 무리한 개발 대신 기존 공정 최적화에 무게를 두고 있다. 또한 중국 팹리스 기업들은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대만 TSMC 대신 삼성전자에 위탁 생산을 문의하는 경우가 늘어나는 추세다. 첨단 패키징 '칩렛' 기술 대두에 UCIe IP도 주목 삼성전자 4나노, 5나노 공정 기반의 UCIe IP도 퀄리타스반도체의 주요 성장동력이다. UCIe는 칩렛간의 효율적인 고성능 통신을 위한 개방형 표준을 뜻한다. 칩렛은 각기 다른 기능을 가진 반도체를 제조하고 하나의 칩으로 이어붙이는 최첨단 패키징 기술이다. 한 번에 칩 전체를 만드는 기존 모놀리식 방식 대비 수율 향상에 유리하며, 복잡한 구성의 칩을 보다 효율적으로 제조할 수 있게 만든다. 특히 고성능 컴퓨팅 구현이 필요한 AI 산업에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UCIe는 유망한 기술이지만, 그만큼 기술적 난이도가 높다. 때문에 관련 IP를 실리콘 검증까지 마친 기업은 퀄리타스반도체와 케이던스, 시높시스, 알파웨이브 등 소수에 불과하다. 이 중 알파웨이브는 지난 5월 퀄컴에 인수돼 내부 IP 사업 강화에 집중할 것으로 관측된다. 김 대표는 "PCIe와 UCIe를 중심으로 퀄리타스반도체의 IP 포트폴리오를 전년 대비 2배 가량 확충했다"며 "고성능 컴퓨팅과 첨단 패키징 기술을 검토하는 해외 고객사들과의 논의도 많아지고 있어,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사 수주를 활발히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7.23 10:50장경윤

BYD, 이탈리아 명문 '인터밀란'과 발 맞춘다…3시즌 파트너십 체결

BYD그룹이 이탈리아 명문 축구 클럽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인터 밀란)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25/26 시즌부터 3개 시즌 동안 인터 밀란의 글로벌 자동차 파트너로 활동한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인터 밀란은 전 세계 5억3천300만명 이상의 팬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5년간 전 세계 축구 클럽 중 두 번째로 빠른 팬덤 성장을 기록했다. BYD그룹은 구단의 최고경영진, 코칭 스태프, 1군 선수단을 위해 약 70대의 차량을 제공한다. BYD는 고급 브랜드 덴자의 유럽 출시에 이번 파트너십을 활용할 계획이다. 인터 밀란에는 씨라이언 7 네라주리(인터 밀란의 유니폼) 색상에서 영감을 받은 '씨라이언 7 스페셜 에디션'이 먼저 제공되며, 이후 인터 밀란 팬들을 위해 한정판 모델로도 출시될 예정이다. 스텔라 리 BYD 부회장은 인터 밀란은 끝없는 열정, 포기를 모르는 의지, 성공을 향한 집념, 그리고 글로벌 브랜드로의 비약적인 성장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이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BYD 역시 공유하고 있는 특징"이라고 말했다. 조르지오 리치 인터 밀란 CRO는 "이번 파트너십은 전 세계 팬 및 소비자들과의 교감을 강화할 수 있는 국제적 콘텐츠와 두 브랜드의 공동 프로젝트 개발을 위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BYD는 UEFA 유로 2024 및 UEFA U-21 챔피언십 2025의 공식 파트너로 유럽 축구계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으며, 전 세계 수백만 명의 팬들에게 도달하고자 하는 목표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2025.07.23 10:22김재성

'시속 80km' 전기 스쿠터 화제…그런데 가격이?

중국 퍼스널 모빌리티 업체 인모션이 고성능 전기 스쿠터 '제트(Jet)'를 공개했다고 자동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이 최근 보도했다. 이 스쿠터는 최고 속도 시속 80km에 1천200W 모터 두 개로 최대 2천300W까지 출력이 가능한 고성능 전기 스쿠터다. 가격은 약 2천299달러(약 319만원)다. 내장된 72V 25Ah 리튬 이온 배터리가 듀얼 모터에 전력을 공급하며 1번 충전으로 최대 90km 주행이 가능하다. 충전 시간은 약 9~10시간으로 다소 긴 편이나 밤새 충전해 두면 하루 종일 무리 없이 주행할 수 있다. 제트의 가장 큰 특징은 듀얼 유압 디스크 브레이크를 탑재해 강력한 제동력을 자랑한다는 점이다.또, 11인치 튜브리스 타이어와 풀 서스펜션 설계로 승차감이 향상됐다. 핸들 바에는 4.3인치 대형 컬러 터치스크린이 장착돼 속도, 배터리 상태, 주행 모드를 표시하며 라이더의 지휘 센터 역할을 한다. 방수 등급은 IPX5으로 걱정없이 젖은 주행을 할 수 있는 수준이며, 최대 150kg의 라이더를 싣고 운행할 수 있다.. 또, 스쿠터에는 핸들바 끝에 내장된 방향 지시등, 브레이크등, 헤드라이트가 있어 야간 교통 상황에서도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접이식 알루미늄 프레임으로 제작돼 차량 트렁크에 보관할 수 있지만, 무게가 41kg로 가볍지 않아 트렁크에 싣기가 어려울 수 있다. 일렉트렉은 2천299달러라는 높은 가격은 저가 스쿠터 시장을 겨냥한 것은 아니지만, 통근에 편리한 기능과 현실적인 성능을 원하는 라이더를 위한 빠르고 강력한 제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렇게 빠른 전기 스쿠터의 경우 전신 보호 장비 착용이 필수적이며, 전기 스쿠터의 경우 사용자의 국가나 위치에 따라 규정이 다르기 때문에 합법인지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스쿠터 자체의 장점만 놓고 생각해 볼 때 인모션의 제트는 일상적인 사용성을 놓치지 않으면서 강력한 성능을 제공하는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2025.07.23 09:00이정현

두산에너빌리티, 국내 최초 10MW 해상풍력 국제인증 취득

두산에너빌리티가 업계 최초 해상풍력 국제인증을 획득하며, 국산 부품 경쟁력도 끌어올렸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자사가 개발한 10MW 해상풍력발전기가 국제 인증기관 UL로부터 형식인증을 취득했다고 23일 밝혔다. 국내 기업이 10MW급 해상풍력 모델에 대해 국제인증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인증을 취득한 10MW 모델은 두산에너빌리티가 지난 2022년 개발한 8MW 모델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지난 2월부터 전라남도 영광에서 실증을 시작해 4월 현장 실증시험 마무리 후, 설계 및 시험 데이터 검증을 거쳐 국제인증을 취득했다. 이 모델은 블레이드 회전 직경 205미터, 전체 높이는 아파트 약 80층에 해당하는 230미터에 이른다. 6.5m/s 저풍속 환경에서도 이용률 30% 이상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2005년 해상풍력 사업을 시작한 두산에너빌리티는 2017년 제주 탐라(30 MW), 2019년 전북 서남해(60 MW), 2025년 제주 한림(100 MW) 프로젝트에 해상풍력발전기를 공급하며 국내 해상풍력 최다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사업초기 약 30% 수준에 머물렀던 부품 국산화율을 현재 약 70% 이상으로 끌어올리며 국내 해상풍력 생태계 조성에 기여해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두산에너빌리티 손승우 파워서비스BG장은 “국내 첫 10MW 해상풍력발전기 개발로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150여개 국내 협력사와 함께 이룬 성과인 만큼 적극적인 사업확대를 통해 국내 공급망 활성화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2월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통해 풍력발전 설비용량을 2038년까지 40.7GW로 확대하는 목표를 제시했다. 현재 국내 풍력발전 누적 설비 용량은 2.3GW에 불과해 빠른 확대가 전망된다. 정부는 '해상풍력특별법', '재생에너지중심 에너지 전환 가속화', '에너지고속도로 건설' 등의 정책을 통해 국내 해상풍력 보급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2025.07.23 08:52류은주

DXC, ISG '공급업체 렌즈™ 스노우플레이크 생태계 파트너 2025' 연구에서 '리더'로 선정

DXC, ISG '공급업체 렌즈™ 스노우플레이크 생태계 파트너 2025' 연구에서 미국 및 유럽 지역 모든 부문에서 '리더'로 선정 본 연구는 공급업체가 고객에게 스노우플레이크 생태계 전략에 대해 자문하고, 데이터 환경을 현대화하고, 첨단 분석 서비스를 지원하고, 스노우플레이크 환경을 관리하는 능력을 평가 DXC의 데이터 중심 전략, 생성형 AI 기반 혁신, 마이그레이션 간소화 및 자동화, 비용 효율적인 데이터 수집 방식, 인력 교육 및 개발이 ISG에 의해 인정받아 애슈번, 버지니아주, 2025년 7월 22일 /PRNewswire/ -- 포춘지 선정 500대 글로벌 기술 서비스 제공업체 DXC 테크놀로지(DXC Technology)(NYSE: DXC)가 22일 글로벌 기술 연구•자문 기업인 ISG가 발표한 '프로바이더 렌즈™ 스노우플레이크 생태계 파트너 2025(Provider Lens™ Snowflake Ecosystem Partners 2025)' 연구에서 미국 및 유럽 지역 모든 부문에서 '리더(Leader)'로 선정됐다. 이로써 DXC는 ▲데이터 중심 전략 ▲생성형 AI 기반 혁신 ▲마이그레이션 간소화 및 자동화 ▲비용 효율적인 데이터 수집 방식 ▲인력 교육 및 개발 분야의 핵심 역량을 인정받게 됐다. DXC Ranked a Leader in ISG Provider Lens™ Snowflake Ecosystem Partners 2025 Study 산토시 알비(Santhosh Alby) ISG 선임 분석가는 "DXC는 자문 분야의 심층적인 전문성, 산업별 구현 능력, 생성형 AI 통합, MLOps 통합 등 강력한 관리 서비스를 결합한 견고하고 포괄적인 엔드투엔드 스노우플레이크 기능군을 제공한다"면서 "DXC의 업무는 확장 가능하고 안전하면서 미래에 대비된 데이터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한 혁신과 지속적인 학습 문화를 통해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전 세계 1만 1000여 개 기업이 데이터, 애플리케이션, AI를 구축•활용•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선도적인 클라우드 데이터 플랫폼이다. DXC와 스노우플레이크는 자동차 산업용 커넥티드 모빌리티 분석 솔루션을 포함한 첨단 데이터 기반 AI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협력해 왔다. '2025 스노우플레이크 생태계 파트너' 연구는 공급업체가 고객에게 ▲스노우플레이크 생태계 전략에 대해 자문하고 ▲데이터 환경을 현대화하고 ▲첨단 분석 서비스를 지원하고 ▲스노우플레이크 환경을 관리하는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를 평가한다. 이를 통해 나온 보고서는 DXC가 다음 세 가지 부문에서 강점을 갖고 있음을 확인해줬다. 컨설팅 및 자문 서비스 – DXC는 레거시 마이그레이션, 위험을 최소화하는 데이터 전략 설계, 구현 및 변경 관리 분야의 전문성을 통해 기업이 스노우플레이크 투자로부터 최대의 투자대비수익률(ROI)을 창출할 수 있게 지원한다. 구현 서비스 – DXC는 포괄적인 스노우플레이크 구현 서비스를 통해 기업이 마이그레이션을 가속화하고, 비용을 최적화하고, 데이터 전반의 보안 및 준수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지원한다. 관리 및 지원 서비스 – DXC는 스노우플레이크 생태계를 보안 및 거버넌스 규제 준수, 자동화된 리소스 확장, 메타데이터 기반 데이터 수집, 이상 탐지 등을 통해 지원한다. 피트 맥에보이(Pete McEvoy) DXC 전무이사 겸 글로벌 데이터 AI 총괄은 "스노우플레이크는 데이터, AI, 거버넌스를 하나의 단일 플랫폼에 통합해 고객에게 더 빠르고 스마트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해줌으로써 현대 데이터 관리와 분석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면서 "스노우플레이크 생태계에 대한 우리의 투자는 고객의 성장을 지원하는 AI 주도형 및 데이터 기반 효율성을 제공하겠다는 우리의 강인한 의지의 산물이다. 이번에 ISG로부터 인정받게 됨으로써 우리 전략이 고객의 성과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고객의 가치를 창출한다는 점이 또다시 입증됐다"고 말했다. ISG 연구는 또 DXC가 교육•개발을 중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DXC는 'DXC 학습 플랫폼(DXC Learning Platform)'을 통해 24/7 액세스 가능한 200만 개 이상의 학습 자원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DXC 아카데미(DXC Academies)는 직원들이 스노우플레이크 같은 제공업체로부터 인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강력한 업스킬링(upskilling) 및 리스킬링(reskilling)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DXC의 데이터 및 AI 솔루션은 고객이 데이터를 중요한 자산이자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차별화 요소로 활용하기 위해 적절한 인프라를 벤치마킹하고, 우선순위로 삼고, 선택하고, 배포하는 데 도움을 준다. DXC 컨설팅 및 엔지니어링 서비스 분야에서 종사하는 5만 명 이상의 엔지니어와 전문 컨설턴트는 각 고객의 요구사항에 맞춘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하여 마이그레이션을 가속화하고, 데이터 보안을 강화하고, 유지보수의 최적화를 실현한다. 'ISG 공급업체 렌즈™ 스노우플레이크 생태계 파트너 2025' 연구 보고서 전문은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기를 클릭하면 DXC의 데이터 및 AI 솔루션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볼 수 있다. DXC 테크놀로지 소개 DXC 테크놀로지(NYSE: DXC)는 글로벌 기업이 미션 크리티컬 시스템을 운영하는 동시에 IT를 현대화하고 데이터 아키텍처를 최적화하며 퍼블릭, 프라이빗,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반에 걸쳐 보안과 확장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세계 최대 기업과 공공 기관이 DXC를 통해 IT 자산 전반에 걸쳐 새로운 수준의 성과, 경쟁력, 고객 경험을 촉진하는 서비스를 배포하고 있다. DXC.com을 방문하면 고객과 동료들에게 탁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법에 대한 세부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ISG 소개 ISG(Information Services Group)는 글로벌 기술 연구•자문 분야의 선도적 기업이다. ISG는 세계 100대 기업 중 75곳 이상을 포함해 900여 개 고객사의 신뢰할 수 있는 비즈니스 파트너로, 기업, 공공 기관, 서비스•기술 제공업체가 우수한 운영 성과와 더 빠른 성장을 도모할 수 있게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웹사이트(www.isg-one.com)에서 회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안젤레나 아바테(Angelena Abate), 마케팅 앤 커뮤니케이션 부문 전무 이사, +1.646.234.8060, angelena.abate@dxc.com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735211/DXC_Technology_Company_DXC_Ranked_a_Leader_in_ISG_Provider_Lens_.jpg?p=medium600

2025.07.23 00:10글로벌뉴스

코스모신소재, 2분기 영업익 5억원…전년비 92.4%↓

코스모신소재가 이차전지 업황 악화 속 흑자를 간신히 이어가고 있다. 코스모신소재는 올해 2분기 매출 1천200억원, 영업이익 5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5.2%, 영업이익은 92.4%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5.4% 상승했지만, 영업이익은 일부 원자재가 상승으로 49.3% 감소했다. 코스모신소재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수익성이 줄긴 했으나, 이차전지 산업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흑자를 이어간다는 점을 강조한다. 코스모신소재 관계자는 "지난해 아차전지용 양극활물질 설비 연산 10만톤 확보를 위한 투자를 완료했고, 최근 일부 라인은 테스트 완료 후 양산을 준비하고 있어 하반기에는 빠른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2025.07.22 16:43류은주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빅테크 AI 인프라 투자 확대 지속…삼성·SK 메모리 사업에 '단비'

'국가 독자 AI모델' PT 종료…누가 최종 승자될까

'AI 검색 유입' 폭발적 증가…챗봇 추천 잘 받는 비결은

"GPU는 많은데 쿠다는 하나"...AI 주권 위협하는 시스템 SW 종속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