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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치지직' 1주년...MAU 250만·방송수 482만

네이버 스트리밍 서비스 치지직이 서비스 오픈 1주년 성과와 2025년 서비스 로드맵을 공개했다. 네이버(대표 최수연)는 치지직이 지난 1년 동안 다져온 성장세를 바탕으로 2025년 ▲스트리머 성장 지원 ▲시청 경험 확대 ▲콘텐츠 다양화 등 서비스 지속 고도화를 위한 계획을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 파트너 스트리머 대상 간담회서 방송 송출 등 1년 성과 공개 치지직은 지난 15일 서비스 오픈 1주년을 기념해 네이버 1784에서 파트너 스트리머 대상 간담회를 개최했다. 치지직은 이 날 지난 1년 간의 성과를 조명하고, 2025년 예정된 주요 사업 로드맵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치지직은 2023년 12월 첫 서비스를 오픈한 이래 지난 2월 베타 오픈, 이후 5월 정식 오픈을 거치는 등 단계적으로 완성도를 높이며 스트리밍 시장에 안착했다. 이후 현재까지 1년 간 안정적 서비스를 바탕으로 성장을 지속 거듭하며 지난 11월 기준 MAU 250만 달성, 파트너 스트리머 148명 확보 등 스트리밍 시장에서 단 기간에 확고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또 지난 1년 간 총 482만 건의 방송 송출 수가 누적되는 등 대기록을 달성했다고 알렸다. e스포츠 중계권 리더십 확보·콘텐츠 다양화 등 서비스 성장세 견인 이 날 치지직 간담회 현장에서는 1주년 성과의 주요 배경이 함께 소개됐다. 치지직은 지난 1년 간 ▲By-pass 송출 통한 시청 화질 개선 ▲파트너 스트리머 보이스 활용한 TTS(Text to Speech) ▲빠른 다시보기 ▲드롭스 등 치지직만의 주요 기능을 순차 선보이며 스트리머와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 서비스 초기 네이버 다양한 서비스와의 연계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모았던 만큼 실제 클립(Clip), 카페, 네이버페이 등 다른 서비스와의 확장성을 통해 사용 경험을 높인 것도 주요한 성장 배경으로 언급됐다. 특히, 5월 치지직 정식 오픈과 함께 클립 서비스를 빠르게 적용, 현재 스트리머를 탐색하고 발견할 수 있는 주요 기능으로 자리잡았다. 실제 11월 기준 클립 재생수와 생성수는 지난 달 대비 각각 82%, 74%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치지직에서 가장 높은 인기를 구가하는 e스포츠 콘텐츠는 물론, 게임 외 스포츠,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콘텐츠와 중계권 등을 확보하여 치지직 서비스 내 콘텐츠 생태계를 다양화하고 있다. 특히 대표 e스포츠 리그인 'LCK(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와 월드 챔피언십 등 리그 오브 레전드(LoL·롤) 주요 대회 전용 중계 채널에서 고화질 방송을 제공하며 호평을 받았다. 또 최근 '2024 LoL KeSPA 컵을 국내 단독 중계하며 e스포츠 팬들의 유입이 큰 폭으로 늘었다. 스트리머 혜택 강화, 수익 다각화·콘텐츠 제작 지원 등 생태계 한층 고도화 치지직은 이 날 간담회에서 2025년을 대비해 계획하고 있는 주요 서비스 방향성도 함께 공개했다. 스트리머들의 수익 창출 다각화를 위한 관련 기능을 고도화하는 한편, 안정적 환경에서 창의적 콘텐츠 시도를 이어갈 수 있도록 관련 지원책은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스트리머 수익 다각화를 위한 방향성이 대표적이다. 치지직은 스트리머 채널과 스마트스토어를 연동, 스트리머가 제작한 굿즈를 팬들에게 더욱 손쉽게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방송 내에도 스마트스토어 상품 구매 링크를 연결할 수 있게 된다. 구독 상품 혜택도 개편된다. 특히, 2티어 구독 상품을 선택한 이용자에게도 별도 표기를 통해 구독자 인증 효과를 높이는 등 2티어 구독자 확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치지직 콘텐츠 제작 지원 프로그램도 추가 확대된다. 소규모 기획도 빠르게 콘텐츠로 제작하고자 하는 스트리머측 제안을 수렴하여 1인당 최대 3천만원씩 연 4회 지원했던 기존 프로그램을 연간 최대 6회까지 신청 가능하도록 개편한다. 1인의 스트리머가 연간 최대 1.2억원 지원 규모 내에서 더욱 다양하고 창의적인 콘텐츠 제작 시도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대상도 대폭 넓힌다. 내년 하반기부터는 치지직 파트너 스트리머 뿐 아니라, 프로 등급 스트리머를 대상으로 한 콘텐츠 제작 지원 프로그램도 제공하며, 스트리머들이 더욱 안정적으로 콘텐츠 창작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 버추얼 콘텐츠 스튜디오·치지직 게임 대회 등 즐길 거리 더욱 다양해질 것 버추얼 스트리머를 대상으로 한 지원도 확대할 예정이다. 치지직은 최근 버추얼 생태계 확대를 목표하며 미디어 기술력이 집약된 전용 스튜디오 '모션 스테이지' 구축에 나서며, 콘텐츠 제작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내년에는 해당 프로그램을 확대, 음악을 소재로 하는 버추얼 뮤지션의 데뷔 쇼케이스 및 관련 콘텐츠 제작 지원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치지직 타이틀을 건 공식 게임 대회도 개최한다. 현재 치지직은 치스티벌, 치락실 등 스트리머 참여를 통해 진행되는 기록 경쟁 방식 등 게임 대회를 정기 개최하고 있다. 2025년 부터는 더욱 규모감 있는 리그 형식의 게임 대회도 공식 신설하고 운영하며 치지직 서비스 자체적으로 공급하는 즐길 거리도 점진 확대한다. 네이버 치지직 김정미 리더는 "치지직은 지난해 12월 첫 선 보인 이후, 지난 1년 간 스트리머와 이용자들의 애정을 바탕으로 서비스 완성도를 높여왔다. 그 결과 서비스 활성 사용자가 대폭 증가하는 등 안정적 성과를 내게 됐다"며 "내년에는 시청 경험 개편, 스트리머 지원 대폭 확대, 콘텐츠 생태계 성숙 및 다양화 등 스트리머와 이용자 모두를 아우르는 서비스 고도화를 이어가는 한편, 더욱 즐거운 스트리밍 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2.16 09:49백봉삼

모먼트스튜디오 '세시간전', 2025년 여행 트렌드 전망한다

여행 콘텐츠 플랫폼 '세시간전'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모먼트스튜디오(대표 신성철)가 이달 20일 서울 성수동 아크디성수에서 '세시간전 커넥트데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24년 한 해 동안의 성과를 공유하고 2025년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다. 여행 업계 관계자와 크리에이터, 투자자 등이 한자리에 모여 네트워킹하는 축제의 장이 될 예정이다. 세시간전 커넥트데이는 오후 4시 기자간담회를 시작으로, 오후 5시부터 본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신성철 모먼트스튜디오 대표가 2025년 여행 트렌드를 전망하고, 인기 콘텐츠 크리에이터 '두유원호'가 크리에이터의 창의력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세션에서는 세시간전의 2024년 주요 성과 발표와 함께 2025년 비전 공개가 예정돼 있다. 또 한 해 동안 우수한 성과를 보인 크리에이터들을 선정해 시상하는 '2024 세시간전 어워드'도 진행된다. 세시간전은 2023년 2월 출시 이후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여행 콘텐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가파른 성장세는 크리에이터 수의 증가로 나타났는데, 지난해 1천200명이었던 액티브 크리에이터는 현재 7천명 이상으로 600% 이상 증가했다. 이런 성장을 기반으로 올해 6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도 성공하며 누적 투자액 9억원을 달성했다. 플랫폼의 성장은 거래액으로도 입증되고 있다. 세시간전은 익스피디아, 트립닷컴 등 40여 개의 여행사 및 OTA(Online Travel Agency)와 제휴 관계를 구축했다. 또 LG유플러스의 통신라이프 플랫폼 너겟 등 주요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사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이를 통한 월평균 거래액은 2024년 현재 전년 대비 20배 이상 증가한 31억원을 돌파했다. 신성철 모먼트스튜디오 대표는 "세시간전 커넥트데이를 통해 여행 콘텐츠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고,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비전을 공유하고자 한다"며 "2025년에는 AI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 지원과 글로벌 시장 확장을 통해 더 많은 크리에이터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16 09:22백봉삼

테라박스, 등록된 사용자에게 무료로 무제한 대용량 파일 공유 제공

- 테라박스의 테라트랜스퍼, 등록된 사용자와 등록되지 않은 사용자 모두에게 효율적이고 간편한 방법으로 대용량 파일 공유 기능 제공- 테라박스, 연말연시 맞아 신년 멤버십 프로모션 개시 도쿄 2024년 12월 14일 /PRNewswire/ -- 세계적으로 신뢰받는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 업체인 테라박스(TeraBox)[https://www.terabox.com/]가 전 세계적으로 커지고 있는 원활한 데이터 전송 및 공유에 대한 수요를 해결했다. 테라박스는 '더 많이 저장하고, 더 널리 공유하자(Store Big, Share Bigger)'는 슬로건에 맞게 등록된 사용자에게는 1024GB의 무료 클라우드 저장 공간과 무제한 대용량 파일 전송을 제공하고, 등록되지 않은 사용자라도 최대 5GB의 파일을 무료로 공유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테라트랜스퍼(TeraTransfer)[https://www.terabox.com/transfer]로 불리는 이 서비스는 단 한 번의 클릭으로 단기적으로나 영구적인 빠른 공유 링크를 생성하기 때문에 등록된 사용자와 등록되지 않은 사용자 모두 대용량 파일을 쉽게 공유할 수 있다. 테라박스는 앱 또는 웹 버전을 통해 모든 기기에서나 다중 채널 액세스를 허용하기 때문에 등록된 사용자의 경우 간편한 링크를 생성하고 파일을 공유할 수 있다. 후루야 유(Yu Furuya) 테라박스 제품 책임자는 "대용량 파일 공유에 대한 수요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세계 최고의 무료 스토리지 솔루션을 제공하게 되어 자랑스럽다"면서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고, 방대한 사용자 기반이 중요한 콘텐츠를 보다 쉽게 관리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테라박스[https://www.terabox.com/]는 자사의 앱 인터페이스 디자인을 업그레이드[https://www.youtube.com/watch?v=3dKf4VbhdzA]해 홈페이지 검색 기능을 잘 보이게 배치하고, 툴바 표시를 단순화하고, 명확하고 강한 대비를 이루는 인터페이스 디자인을 적용했고 이 업그레이드 덕분에 앱 내 탐색 효율성이 높아졌다. 테라박스는 이를 통해 사용자 친화적인 파일 공유 및 저장 경험을 제공해 대용량 파일 공유를 위한 선도적인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질 수 있었다. 한 해를 마무리하며 테라박스[https://www.terabox.com/]는 즐거운 연말연시 특가 상품과 함께 진심 어린 새해 인사를 전한다. iOS, 안드로이드, 리눅스, 맥, 윈도우 또는 웹사이트를 사용하는 사용자 중 대용량 파일을 저장하고 공유해야 하는 분들은 테라박스[https://www.terabox.com/]를 다운로드하고 SOCIAL70OFF 코드를 사용해 테라박스 프리미엄 서비스를 연중 최저가로 구매하는 기회를 누릴 수 있다. 관심이 있는 분들은 코드를 복사한 다음 앱을 열거나 검색창에서 코드를 검색해 이용할 수 있다. 최대 2048GB(2TB)의 저장 공간은 더욱 극단적인 사용 경험을 약속한다. 또한 사용자, 파트너, 규제 기관, 직원, 투자자 및 그 외 다양한 커뮤니티 등 누구나 공식 웹사이트[https://www.terabox.com/],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channel/UCvIh8AIUUvBLfz2KaG_NEEQ] 및 인기 추천 프로그램[https://terabox.onelink.me/yqcq/ij4vgrdg]을 통해 테라박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테라박스 소개 일본 도쿄에 본사를 둔 테라박스[https://www.terabox.com/]는 세계적으로 신뢰받는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로, 플렉스테크(Flextech Inc.)가 개발했다. 테라박스의 서비스는 ISO/IEC 27001, ISO/IEC 27701, ISO/IEC 27018 인증을 획득하여 최고 수준의 데이터 안전 표준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테라박스는 지능적이고 효율적이며 안전한 클라우드 스토리지에 초점을 맞춰 사용자의 데이터 스토리지 요구에 맞는 혁신적이면서도 사용자 친화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안드로이드, iOS, 리눅스, 맥, 윈도우 기기에서 테라박스 앱을 다운로드[https://terabox.onelink.me/yqcq/veorbndx]하거나 www.terabox.com을 방문해 온라인에 접속할 수 있다.

2024.12.14 18:10글로벌뉴스

정의선 회장 "최고의 순간, 아직 오지 않았다"

"우리가 함께 이뤄내고 있는 혁신과 불가능한 도전을 돌파해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감명을 받았습니다. 우리의 여정은 지금까지도 훌륭했습니다. 하지만 진정한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습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12일(현지시간) 그룹의 대표 혁신 거점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이하 HMGICS)에서 진행된 타운홀미팅에서 임직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재훈 사장, 정준철 제조부문 부사장, 박현성 HMGICS 법인장, 알페시 파텔 HMGICS CIO 등 경영진들과 3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석했다. HMGICS는 인공지능, IT, 로보틱스 등 첨단기술을 융합한 인간 중심 제조 시스템을 개발하고 실증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정의선 회장, 타운홀 미팅 직접 제안...HMGICS 설립 배경 설명 HMGICS 타운홀미팅은 정의선 회장이 직접 제안했다. HMGICS 300여 직원들이 참석한 타운홀미팅은 HMGICS 전 직원들로부터 취합한 질문과 현장 즉석 질문들로 진행됐다. 다양한 질문이 쏟아지며 2시간가량 이어졌다. 타운홀미팅을 마련한 이유에 대한 질문에 정의선 회장은 “여러분이 지난 1년간 보여준 열정과 성과를 잘 알기에 꼭 직접 방문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었다”며 서두를 열었다. 이어 “빠른 변화 속에서 HMGICS의 정확한 역할이 무엇이며, 현대차그룹 비전과는 어떻게 연결돼 있는지 등 궁금해하는 사안들에 대해 솔직하게 소통하기 위해서 타운홀미팅을 제안했다"며 "같은 목표를 향한 공감대를 만들고 미래를 향한 여정을 함께 하는 중요한 일원으로서 자긍심을 높이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MGICS 설립 배경에 대해 정의선 회장은 “HMGICS에 대한 구체적인 구상은 2018년에 시작했다. 미래를 미리미리 대비하기 위해서는 현재를 넘어서 혁신적인 플랫폼을 만들어야 한다는 고민이 컸다"며 "더욱 다양해질 모빌리티 니즈에 맞춰 연구와 생산을 진행할 수 있고, 그룹내 다양한 부문과 적극 소통하면서 민첩하게 도전하며 성장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HMGICS라는 최적의 답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 중장기 전략 속 HMGICS 역할과 의미에 대해서는 현대차 장재훈 사장이 답변했다. 장 사장은 “2030 전략은 우리가 모빌리티뿐만 아니라 에너지 분야에서 능력을 갖추고 균형있게 성장하기 위한 전략"이라며 "HMGICS는 모빌리티, SDF, 에너지 분야를 한 공간에서 실증할 수 있는 거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AI, 로봇, 자동화 기술 등 미래 공장에 꼭 필요한 핵심 기술을 미리미리 개발하고 구체적인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의 실효성을 검증해 내야 한다"며 "이 과정 속에서 우리가 축적한 노하우는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위한 핵심자산이 돼 현대차 모든 글로벌 제조 현장에 적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회장이 말하는 리더의 덕목 '호기심'과 '경청' 정의선 회장은 미래 리더로 성장하기 위한 조언 등 직원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정의선 회장은 “리더가 갖춰야 할 역할과 덕목은 다양하지만,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호기심과 경청”이라며 “호기심을 가지고 깊게 빠져들어 탐구하고 이해하고자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경청"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나는 여러분들이 이미 리더라고 생각한다"며 "회사, 가정을 비롯한 현재 소속된 여러 그룹에서 상대방 의견을 경청하고 그들의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한다면 당신은 좋은 동료, 가족, 친구가 돼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든 질의가 끝난 후 정의선 회장은 “여러분의 열정과 호기심 그리고 지성은 미래에 대한 큰 자신감과 확신을 줬다”며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생태계를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허브인 HMGICS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를 혁신할 새로운 비즈니스 아이디어와 기술을 지속 탐구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더 많은 도전 과제가 기다리고 있지만 여러분과 같은 인재들이 있고 '인류를 향한 진보'라는 비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이러한 도전을 극복하고 기대를 뛰어넘을 수 있다"며 "무엇보다 우리는 현대차그룹이기 때문이다"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한편, 축구장 6개 규모의 7층 높이 건물로 지어진 HMGICS는 싱가포르 서부 주롱 혁신지구에 위치해 있다. 지난해 11월 준공해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자율주행 로보택시를 생산하고 있다. 전기차뿐만 아니라 PBV, AAM, 로봇 등 다양한 모빌리티를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HMGICS에서 개발해 실증한 제조혁신 기술들을 미국 HMGMA, 현대차 울산 EV 전용공장 등 단계적으로 국내외 전기차 공장에 적용해 근로자 안전과 편의는 물론 효율적인 작업을 고려한 미래형 공장으로 운영, 모빌리티 제조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2024.12.13 13:33류은주

요동치는 알트코인 시장... 분야별로 '대장코인' 각축전

가상자산 시장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주요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알트코인들이 각자의 섹터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스마트 컨트랙트, 디파이, 스테이블코인, 레이어2 솔루션, 블록체인 데이터, 인터체인, 결제 및 송금, 탈중앙화 자산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각 섹터를 대표하는 코인들이 시장 주도권을 놓고 각축전을 벌이는 중이다. 스마트 컨트랙트: 이더리움과 솔라나 각축...도전자 에이다의 등장 스마트 컨트랙트 섹터에서는 이더리움이 선두를 유지하며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과 디파이 생태계를 선도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전 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으로, NFT와 디파이 생태계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다. 솔라나는 초당 6만5천건 이상의 트랜잭션을 처리할 수 있는 빠른 거래 속도와 저렴한 수수료를 내세워 이더리움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으며 솔라나는 NFT와 게임 관련 프로젝트에서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 중이다. 여기에 에이다는 과학적 연구 기반의 접근법과 견고한 보안을 강조하며 스마트 컨트랙트 시장에서 독자적인 위치를 구축하고 있다. 에이다는 하스켈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하여 설계된 플루투스 플랫폼을 통해 안정적이고 확장 가능한 스마트 컨트랙트를 제공하며 에너지 효율성과 지속 가능성을 중시하는 프로토콜로 친환경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떠올랐다. 디파이: 유니스왑, 에이브, 그리고 온도파이낸스 디파이 분야에서는 유니스왑이 탈중앙화 거래소(DEX)로서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유니스왑은 자동화된 시장 메이커(AMM) 방식을 통해 유동성을 제공하며, 누구나 쉽게 거래를 실행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에이브는 디파이 대출 시장을 장악하며 투자자들에게 유연한 대출 및 차입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에이브의 플래시 론 기능은 짧은 시간 안에 대출과 상환이 이루어지는 서비스로 디파이 생태계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온도파이낸스는 탈중앙화 자산 관리와 수익률 최적화 솔루션으로 디파이 사용자들에게 혁신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유동성 풀 관리와 안정적인 수익 창출에 초점을 맞춰 디파이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레이어2 솔루션: 폴리곤, 옵티미즘, 아비트럼 레이어2 솔루션 분야에서는 폴리곤이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확장성을 강화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폴리곤은 이더리움 네트워크와 호환되면서도 더 빠른 처리 속도와 낮은 수수료를 제공해 디파이와 NFT 프로젝트들에게 매력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옵티미즘과 아비트럼은 롤업 기술을 활용해 거래를 묶어 처리함으로써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과부하를 줄이고, 사용자들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이 부각된다. 블록체인 데이터: 체인링크와 더그래프 블록체인 데이터 섹터에서는 체인링크가 스마트 컨트랙트와 실시간 데이터를 연결하는 오라클 솔루션으로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체인링크는 날씨 데이터, 금융 지표, 스포츠 경기 결과 등 다양한 외부 데이터를 블록체인으로 가져오는 기술을 통해 블록체인의 활용도를 크게 확장하고 있다. 더그래프는 블록체인 데이터를 검색하고 색인화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디파이와 NFT 프로젝트의 데이터 접근성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인터체인: 폴카닷과 코스모스의 경쟁 인터체인과 상호운용성 섹터에서는 폴카닷과 코스모스가 블록체인 간 연결성을 강화하며 각자의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폴카닷은 메인 체인과 파라체인을 연결하는 구조를 통해 다양한 블록체인 간 데이터와 자산 이동을 가능하게 한다. 코스모스는 IBC(인터블록체인 통신) 프로토콜을 활용해 블록체인 생태계를 연결하고, 디파이 및 NFT 프로젝트의 상호운용성을 지원하고 있다. 결제 및 송금: XRP, 스텔라루멘, 그리고 트론 결제 및 송금 분야에서는 리플(XRP)가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국경 간 결제와 송금을 빠르고 저렴하게 처리하며 주목받고 있다. 리플넷은 전 세계 여러 은행과 파트너십을 맺으며 송금 속도와 비용 효율성에서 강점을 발휘하고 있다. 스텔라루멘은 개발도상국과 금융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결제 솔루션을 통해 독특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스텔라는 낮은 수수료와 접근성을 강조하며, 비영리 단체 및 소규모 금융기관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트론은 고속 트랜잭션과 낮은 비용을 특징으로 하며, 디지털 콘텐츠 전송과 결제 시스템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다양한 분산형 애플리케이션(dApp)을 지원하며, 엔터테인먼트와 금융 기술을 결합한 독창적인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2024.12.13 11:00김한준

당근, 하나의 판매글 두 동네에 올린다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이 이용자들의 편리한 거래 환경 조성을 위해 중고거래 '두 동네 글쓰기' 기능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기능은 당근에서 체크인 된 두 개의 동네에 같은 판매글을 동시에 올릴 수 있는 기능이다. 당근 앱에서 판매글 작성 시 페이지 하단의 '같은 글 올리기' 기능을 활성화하면, 한 번의 글쓰기만으로 두 동네에 동일한 판매글이 게시된다. 당근은 거주지나 직장, 학교 등 주로 활동하는 지역 두 곳을 선택해 GPS 동네 인증 후 이용할 수 있다. 이때 이용자가 설정한 지역별로 원하는 판매글을 올리고 관리할 수 있는데, 동일한 게시글을 두 지역에 모두 올리고 싶은 경우에는 같은 글도 동네 설정을 변경해서 새로 작성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번 두 동네 글쓰기 기능 도입으로 판매자는 게시글 작성에 드는 시간과 수고를 줄일 수 있게 됐다. 당근 측은 두 지역의 잠재적 구매자들에게 물품을 동시에 노출할 수 있어 판매 속도 역시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해당 기능은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 있어, 물품에 따라 지역 한 곳에만 올리고 싶다면 해당 기능을 비활성화하면 된다. 당근 측은 두 동네 글쓰기 기능에 대한 이용자 반응이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직장과 집 근처 두 곳 모두 글을 자주 올리는데, 이 과정이 간단해져서 좋다", "어느 동네에 글을 썼는지 헷갈릴 때가 있는데, 동일한 내용을 동시에 올릴 수 있어 편하다" 등 편의성과 판매 경험이 향상됐다는 응답이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당근에 따르면, 실제 해당 기능 적용 후 두 지역에 동일 판매글을 올린 사용자 중 절반 이상이 본 기능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근마켓 중고거래실 김결 리더는 "두 동네에 동시에 판매글을 올려 빠른 판매를 하고자 하는 사용자 니즈를 파악해 이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이 당근 중고거래 서비스를 더욱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당근만의 차별화된 편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12.13 10:23조수민

[기기검증] 인텔 아크 2세대 'B580', 얼마나 빨라졌나

인텔이 오는 16일부터 데스크톱PC용 아크 2세대 GPU(배틀메이지) 탑재 그래픽카드를 국내 시장에 본격 공급한다. 2022년 10월 아크 1세대 GPU '알케미스트'(Alchemist) 탑재 A770·A750 그래픽카드 출시 이후 약 2년만이다. 아크 B시리즈는 지난 9월 출시된 노트북용 프로세서, 코어 울트라 200V(루나레이크) 내장 GPU와 같은 Xe2 코어 기반으로 구성됐다. 연산 폭을 넓히고 AI 연산에 필요한 XMX 등을 지원한다. 저해상도 화면을 AI로 업스케일하는 '슈퍼 레졸루션'(SR) 이외에 AI를 이용해 게임 장면 사이 프레임을 추가로 그리는 '프레임 생성'(FG), 프레임 구성시 지연 시간을 낮추는 '저지연성'(LL) 등 3개 기술을 지원한다. B580(BMG-G21)은 Xe2 코어 20개로 구성됐다. 인텔은 전 세대 대비 코어 당 성능은 70%, 소비 전력 당 성능은 50%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B580 탑재 인텔 한정판 그래픽카드로 벤치마크와 게임 등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성능 향상 폭을 확인했다. 디스플레이포트 2.1 단자로 최대 8K 60Hz 화면 표시 가능 인텔이 대여한 B580 한정판 그래픽카드는 전 세대 상위급 제품인 A750과 크기나 냉각 방식(냉각팬 2개)에 큰 차이가 없다. 영상 출력 단자는 디스플레이포트 2.1 3개, HDMI 2.1a 1개 등 총 4개로 전 세대와 같다. 디스플레이포트는 8K(7680×4320) 60Hz, 4K(3840×2160) 360Hz 등 고주사율 디스플레이를 지원하며 HDMI 2.1 단자는 8K 120Hz, 4K 480Hz를 지원한다. 전력 공급은 PCI 익스프레스 8핀만으로 공급받는다. A750은 최대 225W를 쓰므로 전원 공급도 8+6핀만 이용한다. 반면 B580은 TSMC 5나노급(N5) 적용 등으로 최대 소모 전력을 190W까지 낮췄다. 3D마크 타임스파이 측정값 전세대 대비 20% 향상 UL 솔루션즈(구 퓨처마크)가 개발한 벤치마크 프로그램인 3D마크는 실제 게임 화면을 흉내낸 여러 시나리오로 그래픽카드와 프로세서 성능을 동시에 측정할 수 있다. 각 테스트 결과에서 초당 프레임 수를 이용해 성능 향상 폭을 살펴봤다. 다이렉트X 12 얼티밋 기반 화면을 그리며 성능을 측정하는 대표 시나리오 '타임스파이'(Time Spy)에서는 첫 번째 시나리오와 두 번째 시나리오 모두 전 세대 상위 제품(A750) 대비 20% 프레임 수가 상승했다. '스틸노매드'(Steel Nomad)는 타임스파이 대비 처리 부하를 4K 해상도 기반으로 3배 높인 테스트다. 타임스파이 대비 극적인 성능 향상은 없지만 다이렉트X 12와 불칸(Vulcan) 등 그래픽 API 사이에 큰 차이가 없다는 것도 특기할 점이다. XeSS 활성화시 최대 2배 프레임 향상 인텔 아크 GPU는 원래 해상도보다 낮은 화면을 그린 다음 AI로 업스케일링해 GPU 부하는 줄이면서 비슷한 품질 화면을 보여주는 XeSS(Xe 슈퍼샘플링) 기능을 지원한다. 3D마크에 내장된 XeSS 성능 테스트로 초당 프레임과 성능 향상 폭을 확인했다. XeSS는 성능과 화면 품질에 따라 성능, 균형, 품질, 울트라 등 4개 모드를 갖췄으며 일반적으로 '균형'(Balanced) 모드를 많이 활용한다. XeSS 활성화시 풀HD(1920×1080 화소) 보다 QHD(2560×1440 화소) 등 해상도가 높아질 수록 성능 향상 폭이 크다. 단 실제 게임에서는 가장 이상적인 경우 30% 정도 성능 향상을 확인할 수 있다(아래 테스트 참조). 사이버펑크 2077에서 초당 프레임 최대 30% 향상 게임 5종에 내장된 벤치마크 기능을 이용해 초당 프레임을 측정했다. 풀HD 해상도에서는 적게는 16%(파크라이5)부터 많게는 38%(사이버펑크 2077) 등 모든 게임에서 두 자릿수 성능 향상을 볼 수 있다. QHD 해상도에서는 전 세대 대비 최저 21%(파크라이5), 최대 30%(사이버펑크 2077) 성능 향상이 있다. 그래픽 수준 '높음' 설정시 쾌적함을 느낄 수 있는 최저 수준인 초당 60프레임은 모두 넘어섰다. XeSS를 활성화할 때 성능 향상 폭도 B580이 더 크다. GTA Ⅴ는 모든 해상도, 모든 그래픽카드에서 거의 같은 성능을 보인다. 개발 시점 당시인 2010년 초반 주류 프로세서인 4코어 프로세서 위주 최적화와 다이렉트X 11로 개발된 게임 엔진 등이 영향을 미쳤다. 향후 최신 하드웨어 테스트에는 활용하기 어렵다. ※ 테스트 조건 : 모든 게임은 내장 벤치마크 모드 활용. V싱크 기능과 프레임 제한 기능은 해제. 그래픽 옵션은 '높음'. XeSS는 '균형'(Balanced)으로 설정. XeSS·프레임 생성 활성화시 기본 대비 프레임 2배 상승 인텔이 아크 2세대에 탑재한 XeSS 2는 화면 업스케일 기능 '슈퍼 레졸루션' 이외에 게임 장면 사이 프레임을 추가로 그리는 '프레임 생성'(FG) 기능을 포함했다.13일 현재 이를 정식 지원하는 게임은 EA가 개발한 F1 24가 유일하다. 해상도는 QHD, 그래픽 수준은 '높음'(High)과 '매우 높음'(Ultra High)로 설정하고 XeSS 2 각 기능 설정시 성능 추이를 확인했다. 아무 기능도 적용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매우 높음'에서 초당 프레임이 50프레임까지 떨어져 원활한 구동이 어렵다. XeSS 적용시는 81프레임까지 올라가며 프레임 생성 기능까지 추가로 활성화하면 초당 프레임이 기본 상태 대비 2배 이상 늘어난다. 이를 지원하는 게임이 늘어나면 고해상도에서 더 높은 프레임을 뽑아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벤치마크 설정 : Australia, Wet, Loop 3, 카메라 시점 순환(Cycle). XeSS 수준은 '균형'(Balanced). AI 이미지 생성·LLM 초당 토큰도 B580 앞서 아크 2세대를 구성하는 Xe2 코어는 512비트 벡터 엔진 8개에 AI 연산에 필요한 XMX(Xe 행렬 확장) 엔진을 추가하고 INT2, INT4, INT8, FP16, BF16 등 AI 연산이 요구하는 자료형을 폭넓게 지원한다. UL 솔루션즈 프로시온(Procyon)에 내장된 AI 이미지 생성 벤치마크는 스테이블 디퓨전 1.5로 이미지 생성 시간을 측정한다. 속도는 빠르지만 정밀도가 떨어지는 INT8, 정밀도가 높은 FP16 두 테스트에서 B580의 소요 시간이 더 짧다. AI 텍스트 생성 벤치마크는 비교적 최근에 출시된 거대언어모델(LLM) 벤치마크이며 파이3.5, 미스트랄(70억), 라마 3.1(80억), 라마2(130억) 등 4개 LLM 구동시 성능을 측정한다. B580은 A750(8GB) 대비 넉넉한 메모리(12GB)와 빠른 처리 속도를 살려 초당 토큰(단어) 생성 수에서 60% 가량 성능 향상이 있다. A750은 라마2 실행시 초당 토큰 수가 극히 떨어지는데 메모리 용량에 제약을 받은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 벤치마크 설정 : 프로시온 권장치인 '인텔 오픈비노'(OpenVINO) 프레임워크 이용. 전 세대 대비 확실한 성능 향상... 늦은 출시 시기는 유감 인텔이 아크 시리즈에 붙이는 모델명은 3, 5, 7로 구성된다. 비교에 쓰인 A750은 상위 제품, 이번에 출시될 B580은 중간급 제품이다. 전 세대 상위권 제품을 현 세대 한 단계 아래 제품이 더 앞서는 결과를 보여줬다. 아크 A750용 드라이버는 출시 이후 2년간 업데이트를 거치며 꾸준히 성능이 향상된 반면 B580은 드라이버 최적화를 통해 성능이 더 향상될 여지가 남아 있다. '프레임 생성' 기능을 지원하는 게임 확보가 관건이다. 이미 아크 A750/A770은 동영상 처리 가속, 혹은 AI 모델 개발용으로 틈새 수요를 찾아 보급된 상태다. 아크 B580은 게임 성능을 향상시키고 경쟁 제품 대비 더 넉넉한 12GB 메모리를 탑재해 전 세대 대비 주목을 받을 가능성이 더 커졌다. 다만 출시 시기가 적어도 반 년 정도 빨랐더라면 엔비디아나 AMD 등 기존 그래픽카드 제조사의 대안을 찾는 소비자들의 좋은 선택지가 됐을 것이다. 인텔 권장가는 249달러(약 35만 6천원)지만 최근 오른 원-달러 환율로 국내 유통가도 비싸질 것으로 보인다. ※ 테스트 시스템 제원 메인보드 : 에이수스 ROG 막시무스 Z890 히어로 (바이오스 1101) -인텔 디폴트 설정(Intel Default Settings), 퍼포먼스(Performance) 프로세서 : 인텔 코어 울트라9 285K (정격 클록 작동) 메모리 : 커세어 DDR5-6400MHz 16GB×2 (32GB) SSD : 씨게이트 파이어쿠다 540 2TB (PCIe 4.0) 그래픽카드 : 아크 A750 (8GB, 드라이버 32.0.101.6319), 아크 B580 (12GB, 드라이버 32.0.101.6252) 냉각장치 : 에이수스 ROG RYUJIN Ⅲ 60×3 (수랭식 3열 일체형) 운영체제 : 윈도11 프로 24H2 (10.0.22621.674, UEFI, 성능 최상, 절전모드 끔, VBS 활성화)

2024.12.13 08:30권봉석

[유통 픽] 삼양사, 상쾌환 숙취해소 효과 입증 성공 外

삼양사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숙취해소 인체적용시험 가이드라인에 따라 자사 제품 '상쾌환' 전 제품에 쓰이는 글루타치온 성분의 숙취해소 효과를 입증하는 과학적 근거를 확인했다. 삼양사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9월까지 총 10개월간 글루타치온의 숙취해소 효과를 확인하는 인체적용시험을 진행했으며, 음주 30분 전 글루타치온 성분을 섭취한 실험군과 가짜약을 섭취한 대조군의 생체 지표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회사에 따르면 글루타치온은 숙취의 주요 원인인 아세트알데히드의 빠른 체내 분해와 체외 배출을 도우며, 회사에서 판매하는 모든 상쾌환 제품에 사용되는 핵심 원료다. 인체적용실험 결과 글루타치온 성분을 섭취한 실험군의 혈중 아세트알데히드 농도는 섭취 15분 이후부터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해 2시간 후에는 57.8% 가량 더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회사는 내년 1월부터 적용되는 숙취해소 기능성 표시제에서 요구하는 과학적 근거를 확보했다. 식약처는 지난 2019년 12월 31일 과학적 근거 없이 일반식품에 '숙취해소' 표현을 사용할 수 없도록 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오는 2025년 1월 1일부터 숙취해소는 '기능성표시 일반식품'으로 분류돼 인체적용시험 등을 통해 기능성 입증이 필요하다. 하이트진로, 라미아블 샴페인 신제품 출시 하이트진로가 프랑스 샴페인 지역의 유명 샴페인 하우스 '라미아블'의 신규 샴페인 2종을 출시했다. 라미아블은 샴페인이 생산되는 프랑스 샴페인 지역의 투르-쉬르-마른에 위치하며, 15세기부터 이어져온 역사적인 와이너리다. 지난 1972년 장 피에르가 샴페인을 생산하기 시작했으며 현재는 딸 오펠리가 물려받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신제품 '리제트 에 바야르 블랑 드 블랑 그랑 크뤼 엑스트라 브뤼'는 연간 290병 한정 생산하는 것이 특징이며 전용 케이스를 제공한다. 또 다른 제품 '페리 블랑 드 블랑 그랑 크뤼 엑스트라 브뤼'는 오펠리가 와이너리를 물려받은 후 처음으로 만들어낸 제품으로, 꽃과 과일향이 특징이다. 코카콜라, 'Vio 휘오 울림워터' 팝업 진행 코카콜라가 먹는샘물 'Vio 휘오® 울림워터' 출시를 기념해 팝업 행사를 연다. 12일부터 오는 15일까지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에서 진행되는 팝업 행사에는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체험형 콘텐츠와 샘플링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팝업은 울림워터를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울림워터는 울릉도 최초의 먹는샘물로 ▲나트륨 ▲칼륨 ▲칼슘 등 다양한 무기물질을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제품은 LG생활건강 자회사 코카콜라음료를 통해 갤러리아백화점 5개 지점을 비롯해 롯데백화점 전국 29개 지점에서 판매하고 있다.

2024.12.12 16:23류승현

CGTN: 중국, 경제 자신감 재확인하며 글로벌 성장 동력 유지 다짐

베이징 2024년 12월 12일 /PRNewswire=연합뉴스/ -- 주요 국제 경제 기구 수장들이 '1+10' 대화를 위해 베이징에 모였다. 이 자리에서 중국의 놀라운 경제적 성과를 치하하고 중국이 글로벌 동력 엔진으로 남을 것이라는 확신을 표명했다. 시진핑(Xi Jinping) 중국 국가주석은 화요일 이들과 만나 중국의 경제 자신감을 재확인하고, 개방을 확대하여 전 세계에 더 많은 발전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세계 경제 성장의 가장 큰 엔진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이기도 한 시 주석은 중국 경제가 40년 이상 지속적이고 빠른 발전을 거듭한 끝에 고품질 발전의 국면에 접어들어 세계 경제 성장에 약 30%를 기여하고 있다며 중국의 경제 성과를 강조했다. 시 주석은 중국이 올해 경제성장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전적으로 확신하며 세계 경제성장의 가장 큰 엔진으로서의 역할을 계속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은행의 2022년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21년까지 중국은 세계 경제 성장의 평균 38.6%를 차지하여 G7 국가의 기여도를 합친 것보다 더 큰 비중을 차지하며 세계 경제 성장의 주요 동력이 됐다. 지난 10월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2024년 첫 3분기 중국의 GDP는 94조 9700억 위안(미화 약 13조 9000억 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성장했다. 시 주석은 중국이 대외 개방을 더욱 확대하고, 높은 수준의 국제 경제 및 무역 규칙에 적극적으로 부합하며, 시장 지향적이고 법에 기반하며 국제화된 비즈니스 환경을 구축해 세계 경제 성장을 촉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시 주석은 또한 지난 10년 동안 일대일로 이니셔티브(BRI)가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며 이 이니셔티브가 중국과 세계 간 공동 발전을 위한 다리를 놓는다고 언급했다. 시 주석은 모든 국가의 현대화를 촉진하기 위해 국제 경제 기구가 BRI에 참여하는 것을 환영했다. 지금까지 중국은 150개 이상의 국가 및 30개 이상의 국제 기구와 BRI 협력 문서를 체결했다. 중국 상무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말까지 중국 기업은 BRI 참여국에 1만 7000개의 해외 기업을 설립했으며, 직접투자 규모는 미화 3300억 달러를 넘어섰다. 또한, 이 이니셔티브에 따라 건설된 해외 경제무역협력구역은 53만 개의 현지 일자리를 창출했다. 개방적이고 공정한 글로벌 경제 시스템 구축 화요일 회담에서 시 주석은 국제사회가 직면한 주요 도전 과제를 강조하고, 디커플링과 보호무역주의에 단호히 반대하며, 개방적인 글로벌 경제 시스템 구축을 위한 글로벌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시 주석은 각국이 혁신을 우선시하며, 디지털 경제, 인공지능, 저탄소 기술과 같은 분야에서 기회를 포착하고, 지식, 기술, 인재의 국경 간 흐름을 지원해 경제 성장의 새로운 동력을 창출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높은 벽을 가진 작은 마당'을 짓는 것과 '공급망을 분리하고 단절하는 것'과 같은 접근 방식은 자국은 물론 타국에도 해를 끼칠 것이라며 강하게 반대했다. 세계 무역이 보호무역주의와 지정학적 긴장으로 역풍에 맞고 있는 가운데, 중국은 지속적으로 개방 정책을 확대하여 자국 경제와 세계 시장을 통합하는 데 더 큰 진전을 이뤘다. 주요 조치 중 하나는 2020년에 새로운 외국인 투자법이 시행된 것이다. 이 법은 지식재산권 보호를 강화하고, 외국 기업을 위한 공평한 경쟁의 장을 보장하며, 보다 투명하고 공정한 비즈니스 환경을 촉진한다. 또한 최근 몇 년 동안 중국은 금융 서비스 산업에 대한 외국인 자본 제한을 대폭 완화하여 은행, 증권, 보험 및 자산 관리 부문에 대한 외국인 참여를 확대했다. 또한 제조업 부문에 대한 외국인 투자 제한을 완전히 철폐하고 통신 및 의료 산업에서 시범 프로젝트를 시작하여 외국인 투자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보다 개방적이고 포용적이며 평등한 글로벌 경제를 구축하려는 중국의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시 주석은 개방적 세계 경제 구축의 중요성을 거론하면서 중국과 미국 관계를 언급했다. 그는 중국이 대화를 유지하고, 협력을 확대하며, 미국 정부와 이견을 관철할 용의가 있다면서 양국 관계의 안정적이고 건강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에 대한 희망을 드러냈다. 시 주석은 "관세전쟁, 무역전쟁, 과학기술 전쟁은 역사의 흐름과 경제 법칙에 역행하는 것"이라며 "승자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을 클릭: https://news.cgtn.com/news/2024-12-10/China-reaffirms-confidence-vows-to-remain-global-growth-engine-1zdYcO2rHCo/p.html

2024.12.12 15:10글로벌뉴스

50억원 고객자산 피해 막은 '빗썸 보안'...국내외 검증 통해 입증

비트코인 가격이 1만 달러를 돌파하는 등 가상자산 가치가 상승하면서 가상자산 거래소의 보안 강화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하루에 수 조원의 거래가 이뤄지고, 거래소 내 보관된 가상자산이 늘어나는 만큼 보안 위협에 대한 대비가 더욱 중요해진 것이다. 국내 대표 가상자산 거래소인 빗썸(대표 이재원)이 거래소 맞춤형 정보보호 및 각 분야 전문가들의 보안 시스템 운영을 통한 철저한 보안으로 투자자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빗썸의 정보보호 역량은 국내외 인증기관의 검증을 통해 이미 입증된 바 있다. 빗썸은 국제 표준 정보보호 인증 'ISO 27001', 개인정보 보호 인증 'ISO 27701', 클라우드 서비스 인증 'ISO 27017', 클라우드 개인정보 보호 인증 'ISO 27018'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 보호 관리체계 인증인 'ISMS-P'도 외부 컨설팅 없이 독자적으로 획득하여 매년 인증 심사를 받으며 인증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개인정보보호법, 정보통신망법,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등 관련 법규에서 요구하는 사항을 철저하게 반영해 보안 체계를 지속 강화하고 있다. 여기에 투자자에게 안전한 투자 인프라 제공을 위해 통합보안관제센터 및 보안대응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빗썸의 통합보안관제센터는 24시간 365일 상시 모니터링과 탐지, 분석, 대응 체계를 갖추고 다양한 보안 이슈에 대응하고 있다. 또한 임직원 보안 교육, 보안 진단, 모의 침투 훈련, 규정 위반 모니터링 등 다양한 내외 예방 조치를 주관하여 보안 사고의 사전 방지와 리스크 최소화에 앞장 선 바 있다. 최근에는 데이터 분석을 위해 AI 기반 위협대응 플랫폼도 구축했다. 해당 플랫폼은 하루에도 수백만 건에 이르는 내외부 데이터를 분석하는데 사용되며 보다 명확하고 빠른 판단을 가능케한다. 이를 활용해 빗썸을 사칭하는 피싱 사이트를 빠르게 적발, 수백명의 빗썸 이용자에 대한 자산 탈취 시도를 막으며 50억원 규모의 대규모 자산 피해를 예방하기도 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정교해진 피싱 사이트를 직접 발견하고 접속 차단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하고 있다. 빗썸의 보안 대응 체계는 백신과 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EDR)을 운영하여 실시간으로 악성코드와 비정상 행위를 감시하며, 각 서버의 운영체제 접근 기록과 명령어 입력 기록을 상시 모니터링하여 비정상 접근을 탐지하고 대응하는 역할을 한다. 생체인증(지문/얼굴인식) 기반의 통합인증으로 보안성을 강화하면서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중요 시스템에 대한 비정상 접근과 이상 징후를 신속하게 발견하고 조치하는 기능도 수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개발 프로세스에서도 보안 프로세스를 엄격하게 적용, 운영하고 있다. 서비스 기획 단계부터 개발, 배포, 운영에 이르기까지 정보보호 조직이 적극 참여함으로써, 보안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예를 들어 서비스 기획 및 요구사항 검토 단계에서는 보안 요구사항을 정의하고, 이후 서비스의 특성을 고려해 취약점을 찾거나 보완이 필요한 부분을 식별한다. 개발 및 QA 단계에서는 보안성 검토를 통해 보안 요구사항 반영 여부를 확인하고 취약점을 식별하여 제거하고 있다. 운영 중인 서비스와 인프라는 정기적으로 보안 진단을 하고, 공격자 관점의 모의침투 훈련으로 위험을 줄일 수 있도록 사전 조치하고 있다. 또한 외부에서 취약점을 제보할 수 있는 버그바운티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취약점을 신속하고 객관적으로 수정할 수 있도록 제도화하기도 했다. 빗썸 관계자는 "가상자산 거래소라는 특수성이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한 빗썸만의 보안대응체계를 더욱 견고히 해나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투자자에게 보다 안전한 거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2024.12.12 14:25김한준

라인넥스트, 라인 메신저 기반 미니 디앱 내년 1Q 출시

라인 넥스트(대표 고영수)는 라인 메신저 기반 미니 디앱(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과 디앱 포털 서비스인 디앱 포털 서비스를 내년 1분기에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와 함께 카이아 재단과 공동으로 진행 중인 웹3 개발자 지원 프로그램 카이아 웨이브를 통해 미니 디앱으로 출시하기 위해 최종 선정된 프로젝트 중 30개를 공개했다. 카이아 웨이브는 라인 넥스트와 카이아 재단이 공동으로 카이아 생태계 기반 웹3 개발자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웹3 개발사를 육성해 국내외 블록체인 생태계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9월부터 3개월간 총 800팀 이상이 지원했고, 내년 상반기까지 1차적으로 150개 이상 프로젝트가 공개된다. 이후에도 순차적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되는 프로젝트는 ▲활성 이용자 4천300만 및 매출 1위 미니앱 서비스를 보유한 플루토 스튜디오에서 만든 '봄비' ▲인기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를 활용한 퍼즐 매치 미니게임인 '신짱의 매치 데일리' ▲인기 축구 만화 '캡틴 츠바사'의 캐주얼 게임 '캡틴 츠바사 라이벌즈 온 라인' ▲ACG(애니메이션·만화·게임) 스타일의 MOBA(Multiplayer Online Battle Arena) 세계관을 바탕으로 영웅들이 전투를 벌이는 방치형 미니 디앱 '히로익 아레나' ▲대중을 위한 건강 리워드 앱 수퍼워크 팀의 '수퍼즈' 등이다. 해당 프로젝트들은 카이아 웨이브로부터 카이아 기반 디앱 개발 플랫폼을 사전 제공받고, 수수료, 마케팅 지원 및 다양한 투자 기회를 받게 된다. 이런 지원을 바탕으로 개발자들은 라인 메신저 기반 미니 디앱을 개발해 디앱 포털에서 내년 1분기 이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디앱 포털을 통해 사용자는 라인 메신저 안에서 다양한 디앱을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를 사용하며 다양한 보상을 받거나 가상 자산도 거래할 수 있다. 또 라인 넥스트는 미니 디앱과 디앱 포털에서 키리스 디지털 지갑, 빠른 거래 체결 및 수수료 위임 기능 등을 통해 뛰어난 접근성과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라인 넥스트는 웹2와 웹3의 경계를 없애는 서비스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라인 넥스트는 카이아 체인 기반으로 미니 디앱을 쉽게 개발하고 배포할 수 있는 개발자 플랫폼인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공개했다. 라인 넥스트는 카이아 웨이브에 선정된 개발사뿐 아니라, 다양하고 경쟁력 있는 개발자들 누구나 플랫폼을 활용해 가장 효율적으로 웹3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게 지원하여 웹3 생태계의 진정한 대중화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고영수 라인 넥스트 대표는 "라인 넥스트는 기존 인터넷과 웹3사용자와 개발자의 관점에서 모두 웹3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 왔다"며 "아시아 최초로 대규모로 웹3 디앱을 선보이며 일본, 태국 그리고 대만 등 라인 메신저의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사용자 기반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상민 카이아 DLT 재단 의장은 "카이아는 누구나 쉽게 활용 가능한, 사용자 중심의 웹3 서비스를 추구해 왔다"면서 "이러한 편리한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을 아시아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라인 메신저를 통해 구축해 매우 고무적이다. 앞으로도 웹3 기술과 서비스 혁신을 주도해 아시아 및 글로벌 선도 블록체인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막 플루토 스튜디오 대표는 "아시아 최초로 출시되는 라인의 미니 디앱에 큰 기대를 갖고 있다. 이번 라인업에 포함된 봄비를 시작으로 다양한 신작 게임들도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했다.

2024.12.12 14:04백봉삼

AWS, 로터스 커넥티드카·자율주행차 개발 돕는다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자사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로터스 테크놀로지(로터스)에 공급해 비즈니스 인사이트 확보, 차량 구매 분석, 맞춤형 구매 추천 서비스 개발을 돕는다. AWS는 스마트 모빌리티 기업 로터스로부터 지능형 럭셔리 자동차 경험 개발을 지원할 선호 클라우드 제공업체로 선정됐다고 12일 발표했다. 로터스는 2028년까지 글로벌 럭셔리 기술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비전80' 전략 실행을 위해 AWS를 활용한다. 로터스는 차세대 전기·디지털 기술 개발에 중점 두고 럭셔리 전기차를 제공하고 있다. 로터스는 사물인터넷(IoT), 분석, 머신러닝, 생성형 인공지능(AI) 등 AWS 기술을 적용해 자율주행 솔루션, 몰입형 인포테인먼트, 초고속 차량 충전 등의 커넥티드 기능을 개발한다. 로터스는 로보 소울(ROBO Soul)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스택을 AWS상에서 구동해 로터스의 차세대 전기차를 포함한 자동차와 트럭이 주차 및 고속도로 주행과 같은 작업을 자동으로 수행한다. AWS를 활용해 지능형 주행 도구 플랫폼인 로보 갤럭시(ROBO Galaxy)를 개발해 차량 관리자가 국제 시장에서 자율주행 차량 효율성과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로터스는 '아마존 레드시프트'와 아마존 'MSK(Amazon Managed Streaming for Apache Kafka)'를 활용해 지능형 주행 도구를 구축하고 아마존 글루(Amazon Glue)로 데이터를 통합한다. AWS를 통해 실시간 지도와 교통 상황, 운전자 행동 등 중요 정보를 분석해 지능형 주행 시스템 기능을 향상시키고 더욱 안전한 운전 경험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로터스의 커넥티드카 플랫폼 '로터스 커넥트'는 AWS상에서 구동되며 로터스 고객에게 원격 차량 제어, 실시간 상태 모니터링, 지오펜싱(geofencing), 도난 차량 추적 기능을 제공한다. 이 시스템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운전자에게 사전 알림을 전송하고, 유지보수 문제를 자동으로 감지하며, 필요 시 즉각적인 도로변 지원을 요청한다. 로터스 커넥트는 '아마존 EKS(Amazon Elastic Kubernetes Service)'를 사용해 컨테이너화된 애플리케이션을 신속하게 배포·관리·확장한다. 커넥티드카 플랫폼의 자율주행 모듈은 센서 입력을 처리해 주행 환경을 이해하고 운전자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며 배포 시간을 6개월에서 2주로 단축한다. 또 로터스는 99.99% 이상의 가용성을 제공하는 고성능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서비스인 '아마존 오로라'를 활용해 애플 월렛에서 접근 가능한 차세대 자동차 키인 로터스 디지털 키의 애플리케이션 지연 시간을 2.2초 미만으로 단축했다. 운전자는 디지털 키를 가족이나 친구와 공유할 수 있으며 인터넷 연결이나 물리적 키 없이도 아이폰이나 애플워치로 차량을 잠그고 잠금을 해제하고 시동을 걸 수 있다. AWS의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인 '아마존 클라우드프론트(Amazon CloudFront)'를 통해 로터스는 개인화된 커스터마이징과 몰입형 자동차 구매 경험을 위한 실시간 3D 차량 렌더링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로터스는 새로운 모델 구성을 3D로 제안하고 미리보기를 제공할 수 있어 파트너사, 아티스트, 럭셔리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제공되는 한정판 디자인을 포함한 독특한 액세서리와 색상, 트림 패키지가 적용된 차량의 모습을 고객 미리 확인할 수 있게 한다. 로터스 보 리 테크놀로지 부사장은 "AWS 기술은 로터스가 지능형 주행, 커넥티드카, 개인화된 경험을 위한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게 지원함으로써 더욱 빠른 글로벌 성장을 돕는다"며 "AWS와의 협력을 통해 생성형 AI와 같은 새로운 기술을 적용해 로터스의 자율주행 기능을 개선하고 더욱 신속한 고객 서비스를 개발하며 운전자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AWS 오즈구르 토훔쿠 자동차 및 제조 부문 총괄은 "자동차 산업은 디지털화와 전기화로 인한 지각변동을 겪고 있으며, 클라우드는 이러한 급속한 발전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로터스가 더욱 개인화되고, 연결되고, 지능적인 차량 내 경험을 지속적으로 혁신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이라고 강조했다.

2024.12.12 11:23김미정

클라우데라, 'RAG 스튜디오'로 기업용 AI 시장 공략 가속

클라우데라가 기업용 인공지능(AI) 시장을 겨냥해 새로운 무기를 꺼내들었다. 클라우데라는 실시간 기업 데이터를 활용해 AI의 모든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RAG 스튜디오(RAG Studio)'를 12일 발표했다. 새로운 RAG 스튜디오는 고객이 실시간 기업 데이터를 사용해 몇 분 안에 RAG 챗봇을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RAG 스튜디오는 코드가 필요 없기 때문에 기술 전문가가 아니어도 AI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이는 비즈니스, IT 팀 간 AI 개발 협력 강화, 더 많은 사용자가 AI 도구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RAG 스튜디오는 온프레미스 또는 클라우드에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실시간 데이터를 활용해 기업이 최첨단 기술을 통해 AI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I 챗봇은 AI 서비스 중 가장 널리 사용되지만 기업들은 부정확한 응답으로 인한 리스크에 지속적으로 노출되고 있다. 챗GPT의 경우 어떤 작업을 하느냐에 따라 성공률이 0.66%에서 89%까지 크게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RAG는 검색 기반 시스템과 생성형 AI의 강점을 결합한 강력한 AI 패러다임으로, 개선된 설명가능성과 신뢰도를 통해 향상된 정확도와 문맥 관련성을 제공한다. RAG 지원 챗봇은 일반적인 정보에 의존하지 않고 실시간 기업별 데이터를 기반으로 질문에 답하기 때문에 AI 환각 현상을 현저히 줄여준다. 클라우데라는 RAG 스튜디오가 고객들의 기업 데이터 가치를 극대화하는 한편, 컴퓨팅 집약적 생성 모델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준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또 클라우데라 플랫폼과 통합돼 비용이 효율적이고 안전한 AI 워크플로우를 제공하며 지속적인 모델 미세 조정을 제거해 이를 해결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RAG 스튜디오는 생성된 결과물을 조직에서 승인한 데이터 소스에 직접 연결해 설명 가능성 및 추적 가능성을 내장함으로써 클라우데라의 AI 스택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검증 가능하고 감사 가능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의사결정을 내리고 AI 기반 추천에 대한 투명한 추론을 제공한다. 클라우데라는 RAG 스튜디오가 의료, 금융, 정부 등 규제가 엄격한 산업의 조직들이 활용할 시 신뢰성을 높여줄 수 있다고 봤다. 아바스 리키 클라우데라 최고 전략 책임자(CSO)는 "신속한 고객 지원부터 정보 기반 제품 기반까지 RAG 스튜디오의 이점은 비즈니스 전반에 유효하다"며 "노 코드 RAG 스튜디오는 빠른 프로토타입 제작, 사전 구축된 통합, 운영 효율성을 제공하고, AI 전략을 올바르게 수립하고자 하는 기업들의 효율적인 도구로 기업용 AI를 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승철 클라우데라코리아 지사장은 "국내 데이터 시장은 AI 기술 도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많은 기업들이 데이터 사일로, 인프라 복잡성, 전문 인력 부족 등으로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RAG 스튜디오는 복잡하며 데이터가 풍부한 환경을 탐색하고, 설명 가능성 및 추적 가능성을 통해 AI 솔루션을 확장하고 지속적인 모델 미세 조정을 제거하는 것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12 10:59장유미

"AI 에이전트, 우리가 주도"…구글, 더 똑똑한 '제미나이 2.0'으로 승부수

구글이 멀티모달(복합 정보처리) 능력이 향상된 차세대 인공지능(AI) 모델을 앞세워 급성장하고 있는 'AI 에이전트(비서)'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챗봇을 넘어 사용자 대신 행동까지 수행하는 'AI 에이전트'가 AI 시대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글로벌 빅테크들의 기술 경쟁도 한층 강화된 모습이다. 12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구글은 지난 11일(현지 시간) '제미나이 2.0'을 새롭게 출시했다. 구글의 새 AI 모델 출시는 올해 2월 '제미나이 1.5'를 내놓은 지 약 10개월 만이다. 자체 개발한 6세대 칩(TPU)인 '트릴리움(Trillium)'을 기반으로 구축된 '제미나이 2.0'은 구글이 지금까지 선보인 AI 모델 중 가장 뛰어난 성능을 가진 것으로 평가됐다. 텍스트는 물론 이미지와 동영상 기능을 갖춘 멀티모달 기능도 전작 대비 한층 더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벤치마크에선 '제미나이1.5 프로'에 비해 속도가 2배 빠른 것으로 평가됐다. 구글은 이날부터 '제미나이2.0 플래시'를 개발자를 위한 플랫폼인 '구글 AI 스튜디오'와 기업용 플랫폼인 '버텍스 AI'에서 실험 모델로 제공한다. 이 중 '플래시' 모델은 울트라, 프로, 나노 등 매개변수 크기에 따른 제미나이 제품군 가운데 프로 모델을 경량화한 모델로, 지난 1.5 버전부터 선보였다. 구글은 '제미나이 2.0'의 고급 추론 기능을 10억 명이 이용하는 AI 검색 서비스 'AI 오버뷰'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수학 방정식이나 멀티모달 질문 및 코딩 등 더 복잡한 질문도 처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구글 검색을 시작으로 전 제품에 빠르게 '제미나이 2.0'을 적용될 계획이다. 순다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일로) 범용 어시스턴트라는 우리의 비전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구글은 '제미나이 2.0'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AI 에이전트도 이날 함께 선보였다. 실험 단계인 '프로젝트 마리너'는 '제미나이 2.0'을 탑재해 브라우저 화면을 이해하고 추론하는 등 복잡한 작업을 지원한다. 개발자를 위한 AI 에이전트 '줄스'는 코딩 작업을 도와준다. 지난 5월 선보인 '프로젝트 아스트라'에도 '제미나이 2.0'이 탑재됐다. 이에 따라 이용자와의 대화가 더욱 자연스러워지고 응답 속도가 빠르며 최대 10분간 대화 내용을 기억하는 등 기억력도 강화됐다. 또 다국어로 대화하는 것뿐 아니라 구글 검색과 구글 렌즈, 구글 맵스 등 다양한 기능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구글은 제미나이 애플리케이션뿐 아니라 안경 형태의 폼팩터에서도 프로젝트 아스트라를 구현할 예정이다.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는 "'제미나이 2.0'은 다양한 기능 조합, 더욱 자연스러운 상호작용, 빠른 응답 속도, 복잡한 작업 처리 능력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에이전트형 기반 경험을 제공한다"며 "아직 항상 정확하지는 않고 작업을 완료하는 속도가 느리지만 시간이 지나며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글은 이날 '제미나이 2.0'을 장착해 복잡한 연구 보고서 작성을 도와주는 AI 어시스턴트 '딥 리서치'도 함께 공개했다. AI를 활용해 복잡한 주제를 탐구한 뒤 결과를 이해하기 쉬운 보고서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딥 리서치'는 유료 구독제인 제미나이 어드밴스드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일로 주요 글로벌 빅테크들의 AI 에이전트 경쟁은 한층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AI 에이전트 개발에 두각을 나타내는 곳은 마이크로소프트(MS)로, 오픈AI와 손잡고 AI 비서 '코파일럿'을 공개한 데 이어 올해 11월에는 연례 행사인 '이그나이트 2024'를 통해 '자율형 AI 에이전트' 기술력을 뽐냈다. 아마존 역시 이달 초 개최한 'AWS 리인벤트 2024'에서 새로운 에이전트 기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올해 공개한 기업용 AI 에이전트인 '아마존 Q 비즈니스'에 워크 플로우 자동화 기능을 추가한 것으로, 기업들이 사내 업무를 자동화 할 수 있게 만들었다. 이 외에 새 대규모언어모델(LLM) '노바'뿐 아니라 '노바 스피치 투 스피치 모델'과 '애니 투 애니 모델' 등 멀티모달 모델도 공개했다. 앤트로픽이 만든 AI 에이전트 기능 '컴퓨터 유즈'도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앤트로픽의 최신 AI 모델인 '클로드 3.5 소네트'를 기반으로 작동하는 AI 에이전트로, 키보드와 마우스 입력 등을 조작할 때 '인간처럼' 스스로 수행한다. '챗GPT' 등으로 AI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오픈AI도 코드명 '오퍼레이트'로 알려진 AI 에이전트 출시를 준비 중이다. 세라 프라이어 오픈AI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최근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정보 수집과 예약, 상품 구매 등을 웹에서 실행하는 챗봇 비서 같은 'AI 에이전트'의 출시가 내년의 핵심 초점"이라며 "사람들의 일상을 돕는 매우 성공적인 에이전트가 배치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빅테크들이 AI 에이전트 시장에 경쟁적으로 나온 것은 성장성이 높아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AI 에이전트 시장 규모는 약 58억2천만 달러로, 2030년까지 연평균 42.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30년 시장 규모는 약 705억3천만 달러(약 100조원)로 전망된다. 하지만 해외 빅테크들과 달리 국내 업체들의 대응은 다소 더디다. 네이버, 카카오는 아직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선보이지 못하고 있고, 통신사들이 운영하는 AI 에이전트는 부가 서비스 수준에 그치고 있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빅테크들에 비해 국내 업체들의 움직임이 더디면서 AI 에이전트 시장에서 기술 격차가 더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빅테크들은 자체 LLM을 기반으로 다양한 AI 서비스 출시와 함께 수익화에 나서고 있지만, 국내 업체들은 갈수록 입지가 줄어드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2024.12.12 10:03장유미

자다라, '소버린 AI 클라우드 서비스' 출시…AI 시장 진출 속도

자다라가 소버린 인공지능(AI) 환경을 제공하는 솔루션을 출시해 엔터프라이즈 고객의 AI 시장 진출을 돕는다. 자다라가 AI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소버린 AI 엣지 클라우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생성형 AI와 급속한 거대언어모델(LLM) 발전으로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에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GPU 인프라 구축을 위한 높은 초기 투자 비용과 운영 관리 복잡성은 기업의 주요 장애물이다. 자다라는 소버린 AI 엣지 클라우드 서비스로 이런 문제를 극복하겠다는 전략이다. 기업들은 초기 투자 없이도 필요한 만큼 GPU 자원을 즉시 사용할 수 있다. 확장 가능한 유연한 아키텍처를 통해 비즈니스 성장에 따른 탄력적인 운영도 가능하다. 자다라의 가장 큰 차별점은 퍼블릭 클라우드와 동일한 AI 환경을 고객 데이터센터 내부에 제공한다는 점이다. 개인 데이터와 재무 기록, 지적 재산 같은 민감 정보를 다루는 AI 애플리케이션은 데이터를 외부 유출 없이 활용하는 것이 필수다. 특히 규제 준수가 중요한 금융, 의료, 공공 부문 고객들은 데이터 유출없는 AI 워크로드 실행을 원한다. 소버린 AI 엣지 클라우드 서비스는 특허 기술이 적용된 z스토리지를 통해 여러 유형의 데이터를 격리되고 안전하게 저장하고 고성능으로 AI 및 분석 환경에 제공함으로써 소버린 AI에서 요구하는 보안과 성능을 보장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데이터 보안과 규제 준수 문제를 해결하며 AI 모델을 안전히 운영하는데 강점을 갖는다. 이 솔루션은 중앙화된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AI 서비스를 처리하는 것이 아닌 사용자와 가까운 분산 엣지 환경에서 실시간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대역폭 제한이나 연결 불안정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AI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연 시간을 줄여 빠른 의사결정을 돕는다. 자다라는 소버린 AI 엣지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존 서비스형 인프라(IaaS), 매니지드 쿠버네티스(Managed K8s), 서비스형 데이터베이스(DBaaS), 서비스형 백업(BaaS) 등과 함께 제공한다. 이에 고객은 AI 워크로드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지원 받을 수 있다. 모든 서비스는 실제 사용량 만큼만 과금돼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자다라 코리아 조순현 영업총괄은 "소버린 AI 엣지 클라우드 서비스는 단순한 인프라 제공을 넘어 기업의 AI 혁신을 위한 클라우드 솔루션이다"며 "보안과 규제가 중요한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2.12 08:29김미정

롯데홈쇼핑, 사내 AI 비서 '벨리궁그미' 챗봇 도입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은 사내 직원들의 회사생활 궁금증을 해소하고 업무 편의성을 돕는 A.I 챗봇 '벨리궁그미'를 선보였다고 11일 밝혔다. '벨리궁그미'는 '벨리곰'과 '궁금이'의 합성어로, 인사, 복지, 기업문화, 경영개선 등 회사생활 전반에 대한 문의사항을 실시간으로 답변한다. 인기 캐릭터 벨리곰의 디자인, 성격, 말투에 챗봇을 적용해 친밀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거대 언어 모델(Large Language Model, LLM)을 기반으로 학습된 생성형 A.I가 다양한 질문에 최적의 답변을 실시간으로 전달한다. 사내 시스템과 연계해 인사, 복지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아이디어 도출 등 업무를 보조하는 기능도 갖췄다. 서비스 오픈 후 현재까지(11/20~12/10) 하루 평균 300건의 채팅이 몰리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향후 임직원들의 요청사항을 학습시켜 답변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신규 기능을 추가하는 등 시스템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빠른 의사결정을 돕는 스마트 업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A.I 기술을 활용한 업무 시스템 구축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10월 파트너사에게 롯데홈쇼핑 입점 절차를 안내하는 품질관리 전문 A.I 챗봇 '모니'를 론칭한 데 이어 지난달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숏폼 자동 제작 시스템을 도입했다. A.I 숏폼 시스템 도입 이후 기존과 비교해 작업시간이 20분의 1 수준으로 단축됐다. 김연수 롯데홈쇼핑 DX부문장은 “사내 업무 전반에 A.I 기술을 적용해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향후 신규 기능을 추가하고 적용 범위를 확대해 단순 업무를 줄이고, 핵심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2.11 23:35안희정

ADG컴퍼니, 숏폼 콘텐츠 플랫폼 '순샷' 내년 초 출시

ADG컴퍼니(대표 박경미)는 K-star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독창적인 플랫폼 '순샷'을 내년 초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ADG컴퍼니는 아티스트 초상권을 활용한 IP 사업에 특화된 매니지먼트 기업이다. 이번에 출시하는 순샷을 통해 K-콘텐츠의 영향력이 많은 국가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ADG컴퍼니는 순샷의 콘텐츠 개발을 위해 전 72초TV 진경환 감독을 영입했다. 72초안에 시청자를 사로잡는다는 콘셉트의 72초TV는 국내 숏폼 콘텐츠의 시초라고 볼 수 있다. 진경환 감독은 빠른 비트와 화면 전환, 나레이션 등의 연출 기법으로 숏폼 콘텐츠 원조 연출자로 주목을 받아온 인물이다. 국내 콘텐츠 수급은 72초TV 성지환 대표가 재창업한 IP 전문 제작사 쇼아이피랩이 담당한다. 또 ADG컴퍼니는 순샷 내에 아티스트와 셀럽 등 K-스타들과 팬들이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순샷 내에 팬 커뮤니티 형성을 촉진하고, 플랫폼 이용 경험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 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ADG컴퍼니는 2016년부터 중국에서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숏폼 시장을 주목해왔다.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올해 400억 달러(55조원) 규모인 전 세계 숏폼 시장은 향후 5년간 연평균 60%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숏폼 드라마 시장도 본격 개화하며 지난해 글로벌 시장 규모가 13조 원에 이른 것으로 분석된다. 박경미 ADG컴퍼니 대표는 "앞으로 ADG컴퍼니는 축적된 네트워크와 벨류체인을 활용하여 진정한 글로벌 콘텐츠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한다"며 "K-숏폼 콘텐츠의 새로운 기준이 될 순샷 플랫폼을 통해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 직접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2.11 19:04백봉삼

반장창고, 10월 매출 11억원..."작년 대비 80% 성장”

인테리어 건자재 B2B 온라인 도매 서비스인 반장창고(대표 이승헌)는 최근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0% 성장했다고 11일 밝혔다. 또 건설 경기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인테리어 건자재 유통 디지털 플랫폼의 성장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반장창고는 지난 10월 기준, 지난해 동기 대비 80% 성장한 1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최근 디지털화의 흐름을 타고, 반장창고를 포함한 다양한 온라인 유통 플랫폼이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건설 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 반장창고를 포함해 오늘의집 등 인테리어 관련 디지털 플랫폼의 성장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반장창고는 시공자가 발주를 위해 문자나 전화에 의존하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발주, 정산, 결제, 물류, 배송 등 모든 과정을 앱으로 구현한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이 플랫폼은 온라인으로 구매, 배송, 인력 조달까지 한번에 가능하게 해 시공 현장의 '반장님'들이 본연의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자체 물류 공장을 보유해 새벽 배송 서비스를 도입하며, 디지털화가 더딘 인테리어 건자재 시장에서 빠른 시장 확산을 이끌고 있다. 현재 반장창고는 월 5천건 이상의 처리 건수를 기록하고 있다. 회사는 벽지, 장판, 마루 등 다양한 취급 상품을 페인트와 타일 등 시공 서비스가 결합된 제품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이승헌 반장창고 대표는 "디지털화가 더딘 건자재 시장에서 우리는 혁신적인 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변화를 선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11 18:29백봉삼

네오위즈 '피망 뉴맞고', 연말 맞이 이벤트 풍성

네오위즈(공동대표 김승철, 배태근)는 자사가 서비스 중인 보드게임 '피망 뉴맞고'가 다가오는 연말을 맞아 풍성한 혜택의 이벤트 3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오는 1월 7일까지 '2024 한 해 돌아보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피망 뉴맞고 내 '오늘의 이벤트'에서 참여 가능하며, 지난 1년간 '총 플레이 판수', '최고 승리 점수', '최고 승리 금액' 등 이용자의 뉴맞고 기록을 공개한다. 이벤트 페이지별로 다양한 기록을 확인할 수 있으며, '최대 잃은 머니 돌려받기', '클로버 500개 지급', '연승챌린지 무효권 1개' 등 페이지 곳곳에 숨겨진 다양한 보상도 획득할 수 있다. 모든 페이지를 확인한 이용자에게는 2025만냥이 주어진다. 이와 함께 피망 뉴맞고 네이버 라운지에서 댓글 이벤트를 운영한다. '2024 한 해 돌아보기' 이벤트를 통해 확인한 이용자의 판수 및 승리 점수를 게시물 댓글에 공유하면 '판수왕'과 '승리왕' 각각 10명을 선별해 '뉴맞고 캐릭터 화투패'를 지급한다. 빠른 속도감을 즐길 수 있는 시즌 레이스 2종도 마련했다. 오는 12월 23일까지 '크리스마스 레이스'를, 이어 12월 26일부터 1월 27일까지 '새해복 레이스'를 운영한다. 이벤트 기간 매주 목요일 오후 6시에 레이스가 열리며, 레이스별로 최대 5억냥의 포인트와 함께 '크리스마스 액자'와 '새해복 액자'를 각각 보상으로 지급한다. 피망 뉴맞고 게임을 한 판 이상 즐긴 뒤 시즌 레이스에 참여한 이용자에게는 200만냥이 주어진다.

2024.12.11 15:27강한결

엑스리얼, 시네마틱 AR 글래스 출시

증강현실(AR) 글래스 제조사 엑스리얼은 시네마틱 AR 글래스 '엑스리얼 원'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엑스리얼 원은 자체 개발한 공간컴퓨팅 칩 X1을 탑재해 3DoF 공간 컴퓨팅이 가능한 최초의 시네마틱 AR 글래스다. 물리적 스크린과 동일한 공간 디스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 X1는 광학 투과형(OST) AR 글래스용 최초의 맞춤형 칩이다. 120Hz에서 최대 3ms에 불과한 매우 짧은 지연시간(M2P)을 구현했다. 사용자는 어느 각도에서나 1080p 풀 HD에 준하는 영상을 경험할 수 있다. 50도 시야각(FoV)으로 엑스리얼 에어2 시리즈보다 20.7% 더 넓은 디스플레이 영역을 보여준다. 또한 수평 동공간 거리(IPD) 옵션을 통해 흐릿한 부분 없이 편안한 착용감을 경험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 기반으로 IPD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이 포함됐다. 3단계로 템플 각도를 조절할 수 있어 착용자가 자신에게 맞는 수직 IPD 설정을 찾을 수 있다. AR글래스 최초로 눈 피로도를 감소하고 더 높은 자외선 차단이 가능함을 인정받아 2개의 새로운 TUV 라인란드 인증을 획득했다. 강한 햇빛 아래에서도 디스플레이의 가장자리부분까지 선명하고 높은 해상도를 보장하고 눈의 편안함을 인증받았다. 로우 블루라이트 및 플리커 프리에 대한 인증도 획득했다. 엑스리얼 원은 120Hz의 빠른 화면 주사율과 각각 600니트의 최대 밝기를 지원해 열악한 조명 환경에서도 이미지를 선명하고 생생하게 구현한다. 안경 버튼을 터치해 렌즈를 어둡게 또는 밝게 조절하는 엑스리얼의 일렉트로크로믹 디밍 기능을 탑재해 몰입감 제어가 가능하다. 연결성도 더욱 확장됐다. 아이폰, 안드로이드 기기, 스팀덱, 원도우 PC, 맥북 그리고 게임 콘솔 등 USB-C 포트를 통한 비디오 출력이 가능한 대부분의 기기에 연결할 수 있다. 화면은 32:9 비율을 지원한다. 화면 크기와 거리, 스태빌라이저, 사이드 스크린, 밝기 조절, 디스플레이 최적화, 색온도, 2D/3D 전환, IPD 조정, 볼륨 및 사운드 설정, 버튼 매핑 설정, 센서 보정, 언어 설정, 튜토리얼 및 공장 초기화 등 글래스 사용자 지정 옵션이 제공된다. 무게는 84g이다. 이전 세대보다 튼튼한 마그네슘 합금 프론트 쉘이 사용됐다. 템플 디자인은 무게 분산에 최적화해 콧대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이고 더욱 균형 잡힌 디자인을 구현했다. 프론트 프레임은 취향에 따라 교체 가능하다. AR글래스 템플에는 근거리 및 원거리 전용 알고리즘이 적용된 4개의 마이크 레이아웃이 있어 거리에 상관없이 선명한 음성을 전달한다. 쉬츠 엑스리얼 창립자 겸 CEO는 "엑스리얼 원 시리즈는 AR글래스 시장의 진정한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AR글래스의 공간 화면은 하루 종일 실제 모니터를 대체할 수 있는 시점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엑스리얼 원은 이날부터 내년 1월 12일까지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와 엑스리얼 코리아 공식판매처를 통해 예약구매가 가능하다. 글래스 단독 구매시 가격은 68만원이다.

2024.12.11 14:28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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