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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리토, AI 데이터 고객 문턱 낮춘다…홈페이지 전면 개편

플리토가 번역 서비스 중심에서 인공지능(AI) 데이터 기업으로의 정체성을 공고히 한다. 전 세계 AI 산업 전반에서 고품질 데이터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에 발맞추겠다는 목표다. 플리토는 회사의 핵심 사업 구조와 시장 포지셔닝을 반영한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AI 데이터 및 솔루션 사업을 전면 배치했다고 11일 밝혔다. 기존 홈페이지는 상단에 번역 서비스가 우선 노출되는 구조였다면, 신규 홈페이지는 실제 사업 모델과 기업 정체성을 더 직관적으로 드러내는 데 집중했다. 실제 플리토는 데이터 비즈니스 강화를 위해 ▲텍스트 ▲이미지 ▲오디오 ▲비디오 데이터셋 샘플을 즉시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 이전엔 개별 문의를 통해 제공되던 데이터를 JSON 형태로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데이터 구매를 희망하는 고객의 데이터 접근 장벽을 낮추고 도입 검토 과정을 단축하기 위해서다. 플리토는 홈페이지 개편과 함께 AI 데이터 구축 및 솔루션 도입에 관심이 있는 글로벌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검색 유입부터 데이터 검토, 비즈니스 문의, 구매 전환까지 이어지는 세일즈 흐름을 강화한다. 웹에선 데이터와 솔루션 중심 구조를 강화하고 앱에선 기존 서비스 배치를 유지하는 이원화 전략을 통해 사업별 사용자 경험을 최적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AI 산업에서 데이터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데이터 및 솔루션 사업 전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06.11 13:57이나연 기자

펄어비스 '붉은사막', 글로벌 누적 판매량 600만장 돌파…출시 83일 만의 쾌거

펄어비스 신작 '붉은사막'이 글로벌 콘솔 시장에서 흥행 돌풍을 이어가며 한국 게임 역사에 전례 없는 기록을 남겼다. 펄어비스는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붉은사막'의 글로벌 누적 판매량이 600만장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개발팀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파이웰을 찾아와 각자의 방식으로 세계를 경험해 주신 모든 회색갈기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붉은사막은 출시 초기부터 이례적인 흥행 가도를 달렸다. 출시 하루 만에 200만장, 한 달이 채 되기 전에 500만장을 기록한 데 이어, 출시 83일 만에 누적 판매량 600만장을 돌파했다. 이는 국내 개발사의 신규 AAA급 콘솔 IP로서는 이례적인 흥행 속도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성과는 기존 대형 프랜차이즈 중심의 글로벌 콘솔 시장에서 독자적인 신규 IP로 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서카나가 발표한 2026년 미국 비디오게임 판매 순위에 따르면, 붉은사막은 연간 누적 판매량 2위를 기록하며 북미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입증했다. 이용자 지표도 안정적이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붉은사막은 출시 이후에도 높은 이용자 유지율을 주목하며, 일반적으로 판매량이 빠르게 감소하는 오픈월드 싱글 플레이 게임과 다른 흐름"이라고 평가했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을 통해 축적한 글로벌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발 빠른 패치와 업데이트를 진행, 콘텐츠 개선 및 편의성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자체 게임 엔진인 '블랙스페이스 엔진'을 기반으로 높은 퀄리티와 몰입감을 고수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3분기 업데이트 예고와 함께 다운로드 가능 콘텐츠(DLC) 제작을 공식 발표했다. 허진영 펄어비스 대표는 "붉은사막은 신규 IP임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게 돼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즐겁고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펄어비스는 새로운 도전을 향해 계속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2026.06.11 13:13진성우 기자

[현장] LG전자 "AI로 설계·해석 업무 통합…전장 개발 속도↑"

"우리는 제품 개발 과정에서 시뮬레이션·해석 업무를 설계 업무와 분리해 운영했습니다. 문서 작성과 데이터 관리도 부서별로 각자 이뤄졌습니다. 여기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해 흩어진 업무를 하나로 연결한다면 제품 개발 과정을 더 빠르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재정립할 수 있을 것입니다." 김용연 LG전자 VS본부 연구위원은 11일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시뮬리아 유저 데이 2026'에서 AI 기반 엔지니어링 전환 방향을 이같이 밝혔다. VS본부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자동차 전장 제품을 개발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는 조직이다. 김 연구위원은 과거 산업계 주요 화두가 디지털전환(DX)이었다면, 최근 거대언어모델(LLM)과 AI를 활용한 AX로 빠르게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제조·엔지니어링 분야도 빅테크와 하이퍼스케일러가 주도하는 AI 기술 변화에 대응해야 하는 시점에 놓였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위원은 그동안 제품 개발 과정에서 컴퓨터이용공학(CAE)와 가상제품개발(VPD)으로 설계 검증을 수행해 왔다고 밝혔다. 그러나 데이터가 조직별로 흩어져 있고, 문서 대응과 보고자료 작성, 협업 조율에 많은 시간이 들어갔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엔지니어가 본연 업무인 설계·해석 업무에 집중하기 어려워졌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김 연구위원은 AI가 이런 한계를 줄일 수 있다고 봤다. 그는 "AI를 요구사항 분석을 비롯한 블록 다이어그램 생성, 설계 데이터 정리, 인쇄회로기판(PCB) 자동 레이아웃 등 반복적이고 시간이 많이 드는 업무에 적용하면 된다"며 "작업자는 제품 개발 초기 단계에서 더 많은 검증과 판단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같은 전략 핵심에 데이터 통합을 필수 요소로 짚었다. 실제 LG전자는 상품기획, 영업, 프로젝트관리조직(PMO), 연구개발, 품질, 생산, 구매, 공급망관리 등 각 조직에 흩어진 데이터 연결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설계 지식과 검증 결과, 품질 데이터가 단절되지 않고 다음 단계 업무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전략이다. 김 연구위원은 AI 전환이 개별 업무 자동화에 그쳐서는 효과가 제한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제품 개발 전 과정 업무를 분석하고 반복 업무를 자동화한 뒤 전체 워크플로를 재설계해야 한다"며 "엔지니어링 생산성을 실질적으로 높이기 위한 핵심 요소"라고 주장했다. 그는 "AI는 문서 작업과 반복 업무 부담을 줄이고, 물리 법칙과 제품 맥락을 이해하는 엔지니어를 돕는 존재"라며 "인간은 앞으로 더 높은 수준의 설계 판단과 검증에 집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6.06.11 12:55김미정 기자

[기고] 아태지역 AI 인프라, '데이터 시스템' 중심 설계해야

대규모 모델을 학습시키고 AI를 실험 단계에서 실제 운영 환경으로 확산시키는 것이 당면 과제였던 시기에는, 이러한 컴퓨팅 중심의 접근이 충분히 합리적인 선택이었다. 그러나 아태지역 전반에서 AI 도입이 성숙 단계에 접어들면서, 컴퓨팅과 데이터 사이의 구조적 격차가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AI 학습의 중요성은 여전히 크지만, AI의 다음 단계는 조직이 얼마나 많은 컴퓨팅 자원을 확보하느냐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시간이 흐를수록 AI 시스템이 얼마나 많은 데이터를 소비하고, 생성하고, 보존하며, 다시 활용할 수 있는지가 중요한 경쟁력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 이러한 차이는 AI가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운영 환경과 추론 단계로 본격 진입할수록 더욱 뚜렷해진다. AI는 데이터를 단순히 사용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맥락과 메타데이터부터 출력값, 처리 이력, 운영 과정에서 축적되는 부가 데이터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생성한다. 많은 조직은 이러한 데이터를 거버넌스 준수, 모델 개선, 또는 향후 활용을 위해 장기간 보존하고자 할 것이다. AI 워크로드마다 요구하는 스토리지 계층도 다르다. 데이터 수집과 학습부터 추론, 장기 보존에 이르기까지 각 단계는 성능, 용량, 비용 측면에서 서로 다른 요건을 갖기 때문이다. 추론이 시작되면 이 차이는 더욱 분명해진다. 컴퓨팅 자원은 수요에 따라 단계적으로 확장될 수 있지만, 데이터는 멈추지 않고 계속 축적된다. 시간이 지날수록 AI 운영 환경은 순수한 컴퓨팅 시스템보다 데이터 시스템에 가깝게 작동한다. 축적되는 데이터가 시스템의 확장 방식, 운영 방식, 가치 창출 방식을 규정하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이는 규모, 비용 압박, 에너지 제약, 규제 복잡성이 시장마다 다르게 나타나는 아태지역에서 특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아태지역 AI 성장, 데이터 확장성이 핵심 과제로 부상 아태지역의 성장세는 뚜렷하다. 딜로이트 보고서에 따르면, 아태지역은 2030년까지 약 8000억 달러(약 1219조원) 규모의 데이터센터 투자가 예상되며 세계의 차세대 데이터센터 허브로 부상할 전망이다. 한국도 이러한 흐름에 발맞추고 있다. 지난 5월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산업 진흥에 관한 특별법', 이른바 AIDC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해당 법은 글로벌 AI 3대 강국 도약이라는 비전을 뒷받침하기 위해 관련 규제 부담을 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2027년 2월 시행될 예정이다. 동시에 아태지역의 AI 인프라 전략은 결코 단순하지 않다. 아태지역에는 빠르게 성장하는 디지털 경제권, 이미 인프라가 고도화된 성숙 시장, 새롭게 부상하는 AI 네이티브 환경이 함께 공존한다. 각 시장이 직면한 우선순위와 제약 조건도 제각각이다. 이에 따라 AI의 실질적인 병목은 순간적인 처리 성능보다 대규모 데이터 관리 역량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AI 환경이 확장될수록 조직은 데이터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서로 다른 데이터 계층을 지원해야 한다. 빠른 접근이 필요한 핫 데이터, 간헐적으로 활용되는 웜 데이터, 장기 보존을 위한 콜드 데이터가 대표적이다. 모든 데이터를 하나의 고성능 계층에 저장하는 방식은 소규모 환경에서는 작동할 수 있지만, 데이터 규모가 커질수록 비효율적이며 경제적으로도 지속 가능하지 않다. 실질적으로 아태지역의 AI 성장은 컴퓨팅 자원 배치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AI를 책임 있고 경제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더 넓은 데이터 아키텍처 전반에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다. 이 때문에 이제 아키텍처 설계는 순수한 처리 속도만큼이나 중요해지고 있다. 확장성의 관점에서 핵심은 가용성, 내구성, 복원력, 그리고 데이터를 장기간 보존하고 관리하는 데 따르는 경제성이다. 결국 데이터 규모가 커지고, 워크로드가 변화하며, 비용 압박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기반 아키텍처가 그 속도를 따라갈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AI의 장기 비용을 좌우하는 데이터 관리 AI가 지속적으로 데이터를 생성하는 단계로 접어들면서, AI의 장기 비용은 컴퓨팅 자원뿐 아니라 조직이 데이터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보존하고 관리하느냐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 대규모 환경에서 총소유비용(TCO)은 드라이브, 전력 소비, 냉각 장치, 랙 공간, 그리고 급증하는 데이터 규모를 관리하는 운영 부담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형성된다. 이에 따라 지속 가능성은 인프라 설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가 됐다. 핵심은 컴퓨팅 자원에 전력을 어떻게 공급할 것인가에만 있지 않다. 데이터 수집과 학습부터 추론, 장기 보존에 이르기까지 용량, 에너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데이터 시스템으로 AI 인프라를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가 중요하다. 모든 데이터를 동일한 성능 계층에 저장할 필요는 없다. 워크로드 요건에 맞게 스토리지 자원을 배치하면, 조직은 데이터 생애주기 전반에서 용량, 에너지, 냉각, 물리적 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인프라 리더에게 이는 지속 가능성과 총소유비용을 설계 초기 단계부터 핵심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는 의미다. 데이터 보존, 계층화, 내구성, 가용성에 대한 초기 판단은 시스템이 실제 운영 단계에 들어선 뒤 장기적인 영향을 미친다. 대규모 환경에서 이를 뒤늦게 재검토하고 수정하려면 상당한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전체 데이터 생애주기를 염두에 두고 인프라를 설계하는 조직은, 경제적으로 지속 가능하면서도 운영 복원력을 갖춘 방식으로 AI를 확장하는 데 더 유리한 위치에 설 수 있다. AI의 다음 단계, 아키텍처가 좌우한다 업계는 AI 인프라를 칩 성능, 벤치마크 점수, 최고 모델 성능 중심으로 바라보던 단계를 지나고 있다. 다음 단계는 사용 확대 속에서도 시스템이 비용 효율성, 적응력, 지속 가능성을 유지할 수 있는지를 결정하는 아키텍처 선택에 좌우될 것이다. 이는 더 근본적인 질문을 던져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데이터를 얼마나 많이, 얼마 동안 보존해야 하는가. 어떤 워크로드에 프리미엄 성능이 필요하고, 어떤 워크로드에는 그렇지 않은가. 조직은 접근성, 복원력, 거버넌스, 비용 사이에서 어떤 균형을 잡아야 하는가. 이제 이러한 질문들은 부차적인 고려사항이 아니다. AI가 상업적으로 실현 가능하고 운영 측면에서도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확장될 수 있는지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다. AI의 다음 승자는 단순히 가장 많은 컴퓨팅 자원을 배치한 조직이 아닐 것이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AI 시스템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이해하고, AI가 지능을 만들어내는 동시에 데이터를 생성한다는 현실을 바탕으로 인프라를 설계하는 조직이 될 것이다. 대규모 환경에서는 그 데이터 자체가 곧 시스템이 된다.

2026.06.11 11:38스테판 만들 컬럼니스트

우간다 방문 3명, 에볼라바이러스 증상 입원·치료…검사에서 모두 '음성'

최근 에볼라바이러스병 발생국인 아프리카 우간다를 방문하고 귀국 후에 증상 발현으로 의사환자(감염 확진되기 전 감병병으로 의심되는 사람)로 신고된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해당 지역 방문시 주의가 필요하다. 에볼라바이러스병은 에볼라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성·출혈성 질환으로 감염된 동물과 접촉하거나 감염된 환자 또는 사망자의 혈액, 체액 등에 직·간접 접촉을 통해서도 감염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우간다를 방문하고 입국한 이후 발열 등 증상으로 6월9일 기준 총 3건(사업목적 방문 60대 1명, 봉사 목적 20대 2명)이 신고됐다. 60대 남성의 경우 사업 목적으로 우간다 방문 후 39℃ 이상 고열로 119로 신고됐으며, 20대 여성 2명은 봉사 목적으로 우간다 방문 후 발열·두통·오한 등 증상으로 본인이 1339로 신고한 뒤 관할 시도에서 의사환자로 분류됐다. 이들은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으로 이송 및 치료가 시행됐고 질병관리청에서 실시한 에볼라바이러스 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5월17일 세계보건기구(WHO)의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PHEIC) 선언 이후 국내 유입에 대비해 대책반을 운영 중이다. 현재 아프리카 5개국(DR콩고, 우간다, 남수단, 르완다, 에디오피아)을 중점검역관리지역으로 지정해 해당 국가에서 입국하는 모든 입국객은 Q-CODE(또는 건강상태질문서)를 통해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있으며, 귀국 후에도 잠복기 21일 이내 의심증상 발현 시 1339 또는 보건소를 통해 신고하도록 하고 있다. 또 제3국 경유 입국자는 로밍정보 및 사증 발급정보를 활용해 검역 조사했다. 질병관리청은 6월9일 WHO 발표에 따르면, 지난 5월 이후 아프리카 북동부 DR콩고(이투리주, 북키부, 남키부주)와 우간다(캄팔라, 와키소)에서 확진자 569명(사망 103명), 의심환자 94명 보고됐다고 전했다. 또 국내에서 아직까지 에볼라바이러스병에 확진된 환자는 없지만, 2024년 0건에서 2025년 6건, 2026년 6월9일 기준 3명 등 의심 증상으로 1339 또는 보건소 등으로 신고되는 사례는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승관 질병관리청 청장은 “DR콩고, 우간다에서 환자 발생이 지속되고 있어 해당 국가를 방문하기 전에 에볼라바이러스병 유행 지역인지를 확인하는게 필요하고, 방문시에는 감염 노출 행동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귀국 후에도 본인 건강상태를 주의 깊게 살피고, 발열·복통 등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1339 또는 보건소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WHO의 분디부교 에볼라 바이러스병(BVD) 발생 현황(6월6일 기준)에 따르면 콩고와 우간다에서 534건의 확진됐으며, 93명이 사망(치명률 17.4%)한 것으로 나타났다. 콩고민주공화국(DRC)의 경우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감염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으며, 의료시설 주변의 치안 불안 문제로 인해 방역 활동에 어려움을 겪으며, 515건(5월 29일 이후 390건 증가, 이는 기존에 밀려 있던 검사 샘플을 처리한 영향이 일부 반영)이 확진됐으며, 사망자는 91명이다. 우간다 지역사회 내에서의 자체적인 전파 징후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DRC에서 유입된 콩고 국적자 14명, 우간다 국적자 5명 등 19명이 확진됐고, 3명(유입 확진 2명, 의심환자 1명)이 사망했다. 특히 668명이 접촉자로 지정돼 현재 추적 관찰을 받고 있는데, 감염된 콩고 국적자 1명이 우간다는 거쳐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한 뒤 다시 우간다가 돌아온 동선이 확인됐다. 관련해 UAE 당국의 접촉자 추적과 위험 평가에서 추가 확진자나 현지 전파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UAE 내 전파 위험은 '낮음'으로 평가됐다. WHO는 바이러스 전파 위험도를 콩고민주공화국은 '매우 높음', 우간다 및 국경 접경국은 '높음', 글로벌 수준은 '낮음'으로 평가하고 있다.

2026.06.11 11:30조민규 기자

[AI는 지금] "AI가 한 말도 구글 책임"…독일 법원 판결에 빅테크 긴장

구글이 검색 결과 상단에 띄우는 인공지능(AI) 답변에 대해 법적 책임을 질 수 있다는 독일 법원 판단이 나왔다. AI가 웹사이트 링크를 나열하는 수준을 넘어 직접 답변을 생성하는 구조로 바뀌면서 검색형 AI 서비스 전반의 책임 논의가 커질 전망이다. 11일 디인포메이션, 더디코더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독일 뮌헨 지방법원은 최근 구글 AI 오버뷰가 만든 허위 답변과 관련해 구글이 책임을 져야 한다는 취지의 예비 판결을 내렸다. AI 오버뷰는 구글 검색 결과 상단에서 AI가 웹상 정보를 요약해 답변 형태로 보여주는 기능이다. 이번 소송은 독일 뮌헨 소재 출판사 두 곳이 구글 AI 오버뷰 답변으로 인해 사기, 구독 함정, 불공정 영업 관행과 관련 있는 업체처럼 묘사됐다며 제기했다. 더디코더 등 외신은 해당 기업명을 공개하지 않았다. 법원은 문제의 AI 답변이 외부 웹페이지 내용을 단순히 전달한 것이 아니라 구글 AI 도구가 생성한 독자적 문장에 해당한다고 봤다. 구글이 기존 검색엔진처럼 외부 링크를 배열한 데 그친 것이 아니라 여러 정보를 엮어 새로운 문장으로 답변을 구성했다는 점을 판단 근거로 삼았다. 구글은 이용자가 AI 오버뷰에 표시된 링크를 통해 원문을 확인할 수 있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법원은 AI 오버뷰가 검색 결과를 빠르게 요약해 답변하는 기능이라는 점을 들어 이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용자에게 모든 링크 확인을 요구하면 AI 오버뷰의 서비스 취지가 약해진다는 판단에서다. 이번 판단은 기존 검색엔진의 면책 논리를 AI 검색에 그대로 적용하기 어렵다는 점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된다. 전통적인 검색엔진은 외부 웹페이지 링크를 배열해 보여주는 중개자 성격이 강해 모든 링크 내용을 사전에 확인할 의무가 제한적으로 인정돼 왔다. 그러나 AI 검색은 여러 출처를 묶어 하나의 답변을 생성한다. 이 탓에 출처에 없는 내용이 만들어지거나 특정 기업·개인을 부정확하게 묘사할 경우 플랫폼이 단순 전달자 지위를 주장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 구글이 검색 결과에서 AI 요약 답변 노출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판단은 AI 검색 서비스 운영 방식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구글은 최근 검색 결과 상단에 AI 요약 답변을 배치하는 데 이어 후속 질문을 이어갈 수 있는 AI 모드를 확대하고 있다. 또 이용자가 여러 웹사이트를 직접 비교하기보다 AI가 정리한 답변을 먼저 접하는 구조가 강화되고 있다. 이 같은 변화는 구글뿐 아니라 검색형 AI 서비스를 키우는 빅테크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 퍼플렉시티 등은 AI가 웹 정보를 바탕으로 답변을 생성하는 검색 서비스를 경쟁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AI가 직접 답변을 제공하는 서비스가 늘어날수록 오류 발생 시 책임 소재를 둘러싼 분쟁도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생성형 AI의 고질적 한계로 꼽히는 환각 현상도 법적 리스크로 부상했다. AI는 실제 출처에 없는 내용을 그럴듯한 문장으로 만들어낼 수 있다. 서비스 사업자들은 그동안 부정확한 답변 가능성을 고지하거나 출처 링크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위험을 줄여 왔다. 하지만 이번 독일 법원 판단은 이 같은 방식만으로 책임을 피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경고로 해석됐다. 고객 상담 챗봇, 업무 자동화 도구, AI 에이전트 등 기업용 AI 서비스도 이용자 질문에 맞춰 답변을 생성한다는 점에서 관련 업체들도 이번 일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답변 오류가 거래나 계약 판단에 영향을 미칠 경우 서비스 제공자의 검증·관리 의무가 쟁점이 될 수 있어서다. 콘텐츠 사업자와 언론사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AI 검색은 웹사이트와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답변을 구성하지만 이용자가 원문을 클릭하지 않도록 만든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또 AI 답변이 원문에 없는 내용을 포함하거나 취지를 왜곡할 경우 콘텐츠 활용 논란에 오류 책임 문제까지 더해질 수 있다. 다만 이번 판단은 예비 판결인 만큼 최종 법리로 굳어졌다고 보기는 어렵다. 소송의 성격과 관할 법제에 따라 플랫폼 책임 범위도 달라질 수 있다. 또 법원이 AI 오버뷰를 단순 검색 결과가 아닌 구글이 생성한 답변에 가깝게 봤다는 점은 향후 유사 분쟁에서 참고될 여지가 있다.구글도 이번 결정이 최종 판단은 아니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구글은 디인포메이션에 AI 오버뷰 품질 개선에 투자하고 있으며 압도적 다수의 답변은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설계돼 있다고 밝혔다. 또 이번 결정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AI 오버뷰가 일부 잘못된 답변을 내놓을 수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업계 관계자는 "AI 검색은 기존 검색엔진보다 플랫폼의 개입 정도가 큰 만큼 허위 답변이 나왔을 때 책임 논리도 달라질 수 있다"며 "출처에 없는 내용이 AI 답변으로 제시될 경우 삭제나 정정, 재발 방지 요구를 둘러싼 분쟁이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6.11 11:25장유미 기자

노타, 세계적 학회서 'MoE' 특화 AI 최적화 기술력 입증

노타가 세계적 머신러닝 학회에서 거대언어모델(LLM) 핵심 구조로 주목받는 전문가 혼합(MoE) 모델 최적화 분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엔비디아 네모트론 해커톤에서 데이터 기반 MoE 양자화 기법으로 트랙 우승과 종합우승을 차지한 데 이은 성과다. 노타는 ICML 2026의 '리소스 적응형 파운데이션 모델 추론(AdaptFM)' 워크숍에서 자사의 MoE 특화 양자화 알고리즘 논문 2편이 최종 채택됐다고 11일 밝혔다. MoE는 여러 전문가 모델 중 필요한 일부만 선택해 동작하는 방식으로, 대형 AI 모델의 성능과 효율을 동시에 높일 수 있어 최신 LLM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다만 모델 구조가 복잡한 만큼 이를 더 작고 가볍게 만드는 양자화 과정에서도 기존 일반 모델과는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 이번에 채택된 첫 번째 논문 'DREAM-MoE'는 대규모 AI 모델을 여러 구간으로 나눠 양자화할 때 발생할 수 있는 판단 흐름의 변화를 줄이는 방법을 제안한다. 노타는 앞쪽 구간에서 생긴 작은 오차가 뒤쪽 구간 전문가 선택까지 바꿀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 양자화 이후에도 모델이 원래와 유사한 방식으로 필요한 전문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다른 논문 'SRA-MoE'는 모델 결과에 더 큰 영향을 주는 중요한 입력을 선별해 우선적으로 보호하는 방법을 제안한다. 모든 입력을 동일하게 다루기보다 핵심 입력에서 전문가 선택이 크게 흔들리지 않도록 설계해 제한된 자원으로도 모델 품질을 효과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두 연구 모두 최신 MoE 특화 양자화 기법들과 비교해 더 높은 성능이 확인됐다고 노타는 강조했다. AI 모델을 더 적은 메모리와 연산 자원으로 실행하면서도 품질 저하를 줄였다는 설명이다. 노타는 정부 주도의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과제에 참여 중인 업스테이지 컨소시엄에서 '솔라 MoE'와 같은 대규모 모델 최적화를 추진하는 한편, 엔비디아 네모트론 3 나노 모델 양자화 경험을 네모트론 울트라 등 최신 모델로 확장하는 등 기술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채명수 노타 대표는 "이번 논문 채택은 노타가 MoE에 특화된 양자화 기술을 꾸준히 고도화해 온 성과"라며 "대규모 AI 모델을 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최적화 기술 개발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6.11 10:16이나연 기자

컬리 찍고 LX판토스까지…LG CNS, 휴머노이드 물류 판 키운다

LG CNS가 물류센터를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의 주요 실증 무대로 삼고 있다. 최근 컬리와 휴머노이드 개념검증(PoC)에 나선 데 이어 LX판토스 물류센터에도 휴머노이드와 셔틀 로봇을 연계한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해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LG CNS는 종합 물류기업 LX판토스와 로봇 기반 '차세대 스마트물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LX판토스 메가와이즈 청라 물류센터에 휴머노이드 로봇과 셔틀 로봇을 활용한 물류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LX판토스는 전 세계 380여개 물류 거점을 기반으로 포워딩, 계약물류, 라스트마일 배송, 이커머스 물류 등을 제공하는 종합 물류기업이다. 화물 운송뿐 아니라 창고·재고 관리와 통관까지 포함한 엔드투엔드 물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일로 LG CNS는 LX판토스 물류센터에서 휴머노이드와 셔틀 로봇의 연계 가능성을 검증한다. 셔틀 로봇이 창고에서 출고 예정 물품을 반출하면 휴머노이드 로봇이 이를 받아 자동분류 설비나 다른 로봇에 적재하는 방식이다. 로봇 운영에는 LG CNS 자체 로봇 전환(RX) 플랫폼 '피지컬웍스'가 쓰인다. 로봇 학습에는 '피지컬웍스 포지(PhysicalWorks Forge)', 통합 관제에는 '피지컬웍스 바통(PhysicalWorks Baton)'을 활용한다. LG CNS는 LX판토스 물류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로봇을 학습시킬 계획이다. 하드웨어는 LG CNS가 지난 3월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 미국 로봇 전문 기업 덱스메이트(Dexmate)의 휠타입 휴머노이드 로봇과 자체 개발한 물류 로봇 '모바일 셔틀'이 투입된다. 모바일 셔틀은 물류창고 선반 안에서 초당 1.5m 속도로 이동하며 1대당 최대 1500kg 물품을 적재·운반할 수 있다.물류센터는 입고, 보관, 피킹, 분류, 출고 등 반복 공정이 많아 로봇 학습과 운영 효과를 검증하기에 적합한 현장으로 꼽힌다. LG CNS는 현장 맞춤형 학습과 검증, 통합 운영 체계를 앞세워 RX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LG CNS는 올 들어 물류센터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휴머노이드 적용 대상을 넓히고 있다. 최근에는 컬리 김포 복합물류센터와 창원 물류센터 구축 사업을 수행했고, 컬리와 스마트 물류센터 고도화를 위한 휴머노이드 PoC 및 물류 자동화 사업 협력에도 나섰다. 이는 LG CNS가 올해 스마트 엔지니어링 영역에서 로봇 기반 피지컬 AI 적용을 확대할 것이란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LG CNS는 올해 물류·제조 중심 로봇 서비스 통합과 로봇 솔루션 사업 고도화로 RX 사업 입지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연구개발 실적에는 피지컬웍스 포지와 바통, 공정 물류 특화형 자율이동로봇 개발 등을 포함시켰다. 스마트물류는 LG CNS가 성장 여지를 넓힐 수 있는 분야로 꼽힌다. LG CNS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조3150억원으로, 이 중 스마트 엔지니어링 매출(2277억6700만원)은 전체 매출의 17% 수준이다. LG CNS는 물류산업의 성장 중심축이 제조물류로 이동하면서 자율주행로봇(AMR), 무인운반차(AGV) 등 스마트 물류 로봇 수요가 빠르게 늘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LX판토스와의 협력에선 휴머노이드와 셔틀 로봇을 물류센터 운영 체계에 함께 붙여 로봇 간 연계 자동화 가능성을 검증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물류 자동화 프로세스를 시연하는 실증공간 'TDL 랩(Tech Driven Logistics Lab)'을 올해 하반기 중 구축한다. LG CNS는 이번 협력을 통해 LX판토스 물류현장의 반복 업무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작업 환경을 구현할 계획이다. 외부 고객 대상 물류 로봇 사업화도 추진한다. 박상균 LG CNS 통신·유통·서비스사업부 전무는 "이번 업무협약은 다양한 로봇과 학습·운영 플랫폼을 활용한 물류현장 적용 가능성 실증 프로젝트"라며 "LX판토스와 함께 물류 현장의 생산성과 운영 효율 향상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6.11 10:00장유미 기자

"같이 보고, 응원하자"...네이버 '치지직', 북중미 월드컵 전경기 생중계

"북중미 월드컵 전경기, 네이버 '치지직'에서 즐기세요." 네이버(대표 최수연)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전경기를 치지직에서 생중계하고 스트리머 같이보기 등 새로운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또 실시간 AI 숏폼, VOD 하이라이트 등 월드컵 관련 다양한 콘텐츠를 전 이용자에 제공하고, FIFA 공식 데이터 기반 경기 상황에 맞는 AI브리핑을 월드컵 검색, 월드컵 특집 서비스 등에 선보인다고 알렸다. 치지직은 6월12일~7월20일(한국시간) 열리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전경기를 생중계한다. 인기 스트리머 한동숙, 울프를 비롯하여 슛포러브, 이스타TV, 채널십오야, 플레이브 등 다양한 크리에이터 채널과의 같이보기 중계를 선보인다. 48개 국가, 104개 경기가 열리는 월드컵을 안정적으로 스트리밍하고, 실시간 소통하며 응원하는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네이버는 월드컵 라이브 중 실시간으로 AI 숏폼 클립을 제공하고, 경기 종료 후 선수, 경기별 VOD 하이라이트를 빠르게 업로드해 생중계를 놓친 이용자에게도 월드컵 영상을 전달할 계획이다. 또 FIFA 공식 데이터를 기반으로 경기 전후, 경기 중 상황에 맞는 AI브리핑을 제공한다. 경기 전에는 선발 라인업, 관전 포인트, 전술을 분석하고, 경기 후에는 선수 평점, 하이라이트, 경기 분석 등 경기 시청 이외에 새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치지직에서는 12일부터 축구 및 'FC 온라인', 'FC 모바일' 카테고리 방송을 시청하는 이용자가 방송 화면 안에서 'FC 온라인' 기반 미니게임 3종을 바로 즐길 수 있다. 또한 네이버는 양사 간 이용자 데이터를 결합해 치지직 화면 내 개인화된 넥슨 게임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네이버는 ▲축구 팬, 전문가가 자유롭게 응원, 분석, 토론을 이어가는 참여 커뮤니티 월드컵 전용 라운지를 운영하고 ▲승리 확률, 우승팀 예측, 경기, 선수 기록, 라운드별 예상 진출 확률 등 다양한 실시간 데이터를 제공하며 월드컵 관련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한다.

2026.06.11 09:59백봉삼 기자

스마트 팩토리 고도화 경쟁…UI·UX 플랫폼 중요성 커진다

국내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DX)이 확산되면서 스마트 팩토리 경쟁력이 단순 설비 자동화를 넘어 데이터를 얼마나 직관적으로 활용할 수 있느냐에 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생산·품질·설비·물류 데이터가 급증하는 가운데, 이를 현장 작업자와 관리자가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UI·UX 플랫폼이 제조 혁신의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제조업계는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넘어 데이터 활용 중심 고도화 단계로 전환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2024년 스마트제조혁신 실태조사'에 따르면 공장을 보유한 중소·중견 제조기업의 스마트 팩토리 도입률은 19.5%로 집계됐다. 다만 도입 기업 가운데 75.5%는 아직 기초 단계에 머물러 있어 고도화 수요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제조 데이터를 수집하는 기업 비율은 60.8%에 달했다. 스마트 팩토리를 도입한 기업의 경우 92.4%가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조 현장에서 데이터 축적은 빠르게 진행되고 있지만 이를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는 사용자 환경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도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디지털 제조혁신 기업 육성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정부는 내년까지 디지털 제조혁신 기업 2만 5000개 육성을 목표로 관련 지원을 확대 중이다. 글로벌 시장 성장세도 가파르다. 시장조사업체 GMI는 글로벌 스마트 팩토리 시장 규모가 지난해 1415억달러에서 2034년 3530억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업계에선 제조 DX의 무게중심이 설비 연결과 자동화를 넘어 데이터 활용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생산·품질·설비·안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통합하고 이를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 역량이 새로운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같은 흐름에 따라 UI·UX 개발 플랫폼 시장도 제조업 분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토마토시스템은 자사 UI·UX 개발 플랫폼 '엑스빌더6'를 기반으로 제조업 분야 사업을 확대 중이다. 해당 솔루션은 레거시 시스템을 웹 표준 환경으로 전환해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지원한다. 실제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기업 미라콤아이앤씨는 엑스빌더6를 생산관리시스템(MES)에 사용 중이며 반도체 공정 장비 기업 테스는 장비 모니터링 시스템 UI를 표준화해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건설 분야에서도 활용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대우건설은 건설 현장 통합관리 플랫폼 '바로콘 시스템'의 UI를 고도화하며 기존 액티브X 기반 환경을 HTML5 기반으로 전환해 현장 관리 효율을 개선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 기술과의 결합도 확대되고 있다. AI 기반 개발 솔루션과 소스코드 분석·테스트 자동화 기술이 도입되면서 개발 생산성과 유지보수 효율을 높이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앞으로 예지보전, 품질 분석, 디지털 트윈, 데이터 플랫폼 등 다양한 기술이 제조 현장에 확산될수록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사용자 경험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금까지 스마트 팩토리 산업은 설비 자동화, MES, 로봇, 디지털 트윈 등 개별 기술 도입에 초점이 맞춰져 왔다"며 "앞으로 스마트 팩토리의 게임 체인저는 데이터를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사용자 경험"이라고 말했다. 이어 "설비 중심에서 사람 중심 인터페이스로 재편되면서, 데이터를 실제 비즈니스 성과로 창출하는 UI·UX 영향력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6.11 09:59한정호 기자

NHN, 양철웅 신임 CTO 선임…그룹 전반 AX 가속화

NHN이 양철웅 신임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선임하며 전사적 AI 네이티브 전환과 그룹 차원의 기술 혁신 가속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NHN(대표 정우진)은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그룹의 미래 기술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기 위해 양철웅 기술본부장을 신임 최고기술책임자로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카이스트 전산학 박사 출신인 양 신임 CTO는 인터넷 인프라부터 네트워크, 보안, 클라우드 영역에 이르기까지 20년 이상 경력을 쌓아온 베테랑 기술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그는 지난 2022년 NHN클라우드에 합류해 보안개발랩 연구소장을 역임하며 플랫폼 고도화와 보안 기술 연구개발을 성공적으로 진두지휘해 왔다. 앞으로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개발 혁신으로 조직의 실행력을 높이는 한편, 체계적인 기술 로드맵 수립을 통해 전 계열사의 성공적인 인공지능 전환(AX)을 주도할 예정이다. 앞서 양 CTO는 전날 진행된 임직원 대상 타운홀 미팅에서 AI 시대 기술 조직이 갖춰야 할 핵심 키워드로 조직의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속도'와 선택과 집중을 통한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그는 "AI는 단순한 도구를 넘어 함께 일하는 동료가 되고 있다"며 "빠르게 움직이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며, 기술 전략과 실행력을 바탕으로 그룹 차원의 기술 역량을 연결하고 시너지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를 기점으로 NHN은 정우진 CEO를 비롯해 양철웅 CTO, 안현식 CFO, 황선영 CLO, 이승찬 CHRO, 김상호 CGO로 이어지는 C레벨 리더십 진용을 완성했다. 회사는 새롭게 구축된 핵심 경영진 체계를 바탕으로 다가오는 AX 시대에 대응하는 중장기 전략을 강화하고 글로벌 기술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진다는 계획이다.

2026.06.11 09:57정진성 기자

"텍스트 생성 더 빠르게"…구글, '디퓨전젬마' 공개

구글이 기존보다 4배 빠른 텍스트 생성 속도를 갖춘 '젬마' 버전을 내놨다. 구글딥마인드는 10일(현지시간) 텍스트 디퓨전 방식을 적용한 오픈소스 실험 모델 '디퓨전젬마(DiffusionGemma)'를 출시했다고 공식 블로그에 밝혔다. 이 모델은 '아파치 2.0 라이선스'로 배포되며 전체 260억개 파라미터 규모전문가혼합(MoE) 구조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디퓨전젬마의 핵심은 기존 거대언어모델(LLM)처럼 토큰을 한 개씩 순차 생성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256개 토큰 블록을 한 번에 생성한 뒤, 여러 차례 수정과 보완을 거쳐 최종 결과를 만드는 텍스트 디퓨전 방식으로 작동한다. 이를 통해 그래픽처리장치(GPU)에서 최대 4배 빠른 텍스트 생성 속도를 구현했다. 구글딥마인드는 "이 모델은 단일 엔비디아 'H100'에서는 초당 1000개 이상 토큰을 생성한다"며 "엔비디아 '지포스 RTX 5090'에서는 초당 700개 이상 토큰을 처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해당 모델은 전체 260억개 파라미터를 갖고 있지만 실제 추론 과정에서는 38억개 파라미터만 활성화한다. 양자화 기준으로 18기가바이트(GB) 비디오램(VRAM) 환경에서도 구동할 수 있어 고급 소비자용 GPU에서도 활용 가능한 셈이다. 또 모든 토큰이 서로를 참조하는 양방향 어텐션 구조를 적용했다. 인라인 편집과 코드 인필링, 아미노산 서열 생성, 수학 그래프 생성 등 비선형 작업에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퓨전젬마는 생성 과정에서 전체 텍스트를 한 번에 검토하며 오류를 수정하는 자기 정제 기능도 갖췄다. 복잡한 마크다운 형식을 정확하게 마무리하거나 코드 생성과 렌더링을 거의 실시간으로 수행할 수 있는 셈이다. 구글딥마인드는 디퓨전젬마를 연구·실험 목적용이라고 당부했다. 속도와 병렬 생성에 초점을 맞춘 만큼 전체 출력 품질은 기존 자기회귀 기반 젬마4 모델보다 낮다고 설명했다. 또 디퓨전젬마 성능 이점으로 로컬 또는 낮은 동시성 환경에서 가장 크게 나타난다고 밝혔다. 대규모 클라우드 서비스 환경에서는 자기회귀 모델도 높은 연산 활용률을 확보할 수 있어 속도 우위가 줄어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구글딥마인드는 "이번 모델은 속도가 중요한 인터랙티브 로컬 워크플로를 탐색하는 연구자와 개발자를 위해 설계됐다"고 밝혔다.

2026.06.11 09:35김미정 기자

에버스핀, 웹보안에 포스트 양자암호 접목…차세대 보안 체계 구축

인공지능(AI) 기반 보안기업 에버스핀(대표 하영빈)은 웹 보안 솔루션 에버세이프 웹 클라우드 버전이 포스트 양자암호(PQC) 기반 TLS(Transport Layer Security) 전송구간 보호 체계를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최근 양자컴퓨팅 기술 발전으로 기존 공개키 암호체계의 장기적인 안전성에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에버세이프 웹 클라우드 버전은 현재의 웹 보안 위협은 물론 미래 양자컴퓨팅 보안 환경까지 대비할 수 있는 차세대 보안 체계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지원 브라우저 환경에서는 IETF에서 표준화가 진행 중인 TLS 1.3 기반 하이브리드 키 교환 방식인 X25519MLKEM768을 통해, 클라이언트와 에버세이프 웹 게이트웨이 간 전송구간에서 기존 X25519 기반 키 교환보다 양자컴퓨팅 공격 대비 관점에서 강화된 통신 보호 체계를 적용할 수 있다. 에버세이프 웹 클라우드 서비스는 고객사가 기존 웹 서비스 도메인과 운영 환경을 유지한 상태에서, 사용자 접속 트래픽이 에버세이프 웹 게이트웨이를 경유하도록 클라우드 연동 방식으로 적용된다. 고객사는 별도 애플리케이션 개발 없이 기존 웹 서비스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에버세이프 웹 적용 구간에서 포스트 양자암호 기반 TLS 전송구간 보호 체계를 활용할 수 있다. 에버세이프 웹은 해당 구간에서 보안 정책 적용, 위협 탐지·차단, 요청 검증 및 로그 수집 등의 보안 처리를 수행하며, 고객사가 현재의 웹 보안 위협과 미래 양자컴퓨팅 시대의 암호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에버세이프 웹은 에버스핀이 자체 개발한 AI기반 동적표적방어(MTD)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차세대 웹 보안 플랫폼이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최근 생성형 AI와 자동화 도구 발전으로 웹 공격이 더욱 지능·자동화하면서 기존 정적인 탐지 방식만으로는 고도화한 공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워지고 있다”며 “에버세이프 웹은 공격 대상이 되는 보안 요소를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동적 방어 기술을 적용해, 공격자가 분석과 우회를 반복하더라도 공격 성공 가능성을 낮추고 우회 난이도를 높이도록 설계해 웹 해킹, 크레덴셜스터핑, 비인가 스크래핑, 자동화 봇 공격 등 다양한 웹 기반 공격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고 설명했다. 에버세이프 웹은 국내 금융권과 공공기관, 대규모 온라인 서비스 환경에 도입돼 기술력을 검증받아 왔다. 금융회사를 중심으로 웹·앱 서비스의 위·변조 방지, 자동화 공격 차단, 사용자 단 보안 강화 등을 위한 핵심 보안 인프라로 활용되고 있다. 에버스핀은 금융·공공 분야에서 축적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웹 보안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AI 시대에는 공격 기술도 빠르게 진화하고 있어 앞으로는 AI 기반 MTD 기술과 포스트 양자암호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보안 패러다임이 요구될 것”이라며 “에버세이프 웹은 현재의 사이버 위협과 미래의 양자컴퓨팅 위협을 동시에 대비할 수 있는 차세대 웹 보안 플랫폼으로 지속해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6.11 09:30주문정 기자

백엔드에서 프론트엔드까지…DSP, 설계영역 확장

수십년간 큰 변화가 없던 반도체 분업 공식이 흔들리면서 디자인하우스(DSP) 생태계에도 변화가 오고 있다. 기존 디자인하우스는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가 짜온 도면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정에 맞춰 최적화하는 단순 백엔드 가교 역할에 머물렀다. 그러나 최근 맞춤형 반도체(ASIC) 수요가 폭증하면서 경계가 허물어졌다. 국내외 주요 디자인하우스가 설계 극초기 단계인 프론트엔드 영역까지 빠르게 흡수하며, 칩 빌딩 전체를 일괄 수주하는 '턴키(일괄 수주) 플레이어'로 체질을 바꾸는 흐름도 나타난다. "단순 가교 역할 끝났다"…설계 진출하는 DSP 11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브로드컴으로 대표되는 프론트엔드 설계 대행사와 백엔드 설계 대행사(디자인하우스) 간 교집합이 점차 넓어지고 있다. 과거 디자인하우스의 설계영역은 칩의 물리 배치와 공정 최적화에 집중된 백엔드 영역에 주로 머물러 있었다. '팹리스-디자인하우스-파운드리'로 이어지는 반도체 분업 공식 안에서, 디자인하우스는 파운드리 양산을 돕는 '가교' 역할에 그쳤다. 하지만 최근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 디자인하우스들이 아키텍처 설계부터 핵심 회로 구현까지, 그간 팹리스의 고유 영역으로 여겨졌던 프론트엔드 설계까지 깊숙이 파고들고 있는 것이다. 치솟는 ASIC 수요·비싼 브로드컴 단가가 만든 '전용 주방' 이러한 사업 모델 변화 배경에는 AI 반도체 시장의 폭발적 수요가 깔려 있다. 그래픽처리장치(GPU) 같은 범용 AI 프로세서의 높은 가격과 수급난에 지친 기업들이 자체 서비스에 최적화가 가능한 ASIC으로 시선을 돌리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특히 브로드컴 같은 시장 선도업체의 높은 가격은 디자인하우스들이 고객사의 ASIC 파트너로 진출하는 촉매제가 됐다. 디자인하우스들은 이제 팹리스들에 '칩을 찍어내는 환경'과 'IP(설계자산) 접근권'을 묶어 공급하는 플랫폼으로 기능한다. 과거의 팹리스는 주방에서 직접 요리를 만드는 '개인 요리사'였다. 지금은 다르다. 레시피만 건네면 디자인하우스가 식재료 조달부터 요리 환경까지 통째로 책임지는 '전용 주방(턴키 플랫폼)' 모델로 바뀌고 있다. K-디자인하우스 체질 개선…프론트 설계 전문기업 등장 변화는 국내 디자인하우스 업계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K-브로드컴'을 표방하는 세미파이브가 대표적이다. 세미파이브는 독자 시스템온칩(SoC) 설계 플랫폼을 구축하며 프론트엔드 역량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팹리스가 원하는 사양만 전달하면 아키텍처 기획부터 자체 IP(설계자산) 통합, 양산까지 일괄 제공한다. 가온칩스도 SoC 설계능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2020년부터 전담 팀을 구성해 프론트엔드 역량을 강화했다. 이를 위해 설계 초기 단계인 레벨 제로 과제를 다수 진행하며 실질적인 설계역량을 내재화했다. 프론트엔드 설계만 전담하는 기업도 등장했다. 수퍼게이트는 칩의 초기 기획과 회로 설계 등 프론트엔드 영역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도화된 설계 인력이 부족한 국내 팹리스 및 스타트업 수요를 빠르게 흡수하며 생태계 다양성을 더하고 있다. 한 디자인하우스 관계자는 "디자인하우스가 단순히 파운드리 가교 역할만 하던 시대는 끝났다"며 "이제는 아키텍처 설계와 프론트엔드까지 포함한 진정한 턴키 플랫폼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완전히 탈바꿈해야 생존할 수 있는 단계"라고 진단했다.

2026.06.11 09:11전화평 기자

다이슨, '에어랩' 신제품 출시…"스트레이트도 쉽게"

다이슨코리아는 '에어랩 코안다2x™ 멀티 스타일러 앤 드라이어'를 1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에어랩 코안다2x 신제품은 ▲에어스트레이트너 2x ▲40mm 코안다2x 컬링 롱 배럴 ▲코안다2x 콘 배럴 ▲라지 라운드 볼륨 브러시 2x 등 새로 설계된 네 가지 툴, 기존 ▲패스트 드라이어 2x ▲엉킴방지 스무딩 브러시 2x 등 두 가지 툴 총 6가지 구성으로 제공된다. 하나의 기기로 모발 건조부터, 컬, 스트레이트 스타일링까지 지원한다. 에어스트레이트너 2x는 에어랩2x의 강력한 공기흐름과 세라믹 플레이트를 결합한 다이슨의 특허받은 에어로서멀 플레이트로, 모발을 정돈해 매끄러운 스트레이트 스타일링을 완성해 준다. 특히 모발을 감지해 클램프가 자동으로 모발을 집고 놓는 방식이었던 기존 툴과 달리, 사용자가 직접 모발을 집을 수 있도록 변경해 스타일링의 정교함을 높였다. 다양한 웨이브 스타일링도 구현할 수 있도록 배럴 2개도 업그레이드됐다. 40mm 코안다2x 컬링 롱 배럴은 2배 더 강력한 바람으로 더 빠른 컬링이 가능하다. 배럴이 기존 대비 길어져 더 많은 모발을 한 번에 감싸 긴 머리도 손쉽게 스타일링할 수 있다. 코안다2x 콘 배럴은 위쪽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콘 형태의 배럴로, 뿌리부터 촘촘하고 선명한 컬을 연출한다. 라지 라운드 볼륨 브러시 2x는 모발 뿌리부터 끝까지 풍성한 볼륨 연출을 돕는 툴이다. 더 커진 크기와 향상된 브러시 모를 따라 공기 흐름을 유도해 보다 정확한 제어가 가능하다. 에어랩 코안다2x는 지난해 출시된 하이퍼디미엄™2 헤어 모터가 탑재돼 모발을 더 빠르게 건조하고 스타일링과 드라이 편의성도 높였다. RFID센서를 내장한 스마트 스타일링 노즐 기술도 적용돼, 툴의 특성과 사용자에 맞춘 최적의 온도와 바람 속도를 항시 적용해준다. '마이다이슨' 앱과 연동 시 개인 헤어 프로필을 바탕으로 맞춤형 컬 방식을 생성하는 'i.d. 컬™ 모드'를 지원해 스마트한 스타일링 경험을 만나볼 수 있다. 더 진화된 에어랩 코안다2x™ 멀티 스타일러 앤 드라이어는 6종 툴을 포함해 ▲세라믹 핑크 ▲재스퍼 플럼 두 가지 컬러로 판매된다. 권장 소비자가는 87만9000원이다. 제품 출시와 함께 반납 없는 보상 판매인 '환승 캠페인'도 내달 말까지 진행한다. 청소기, 공기청정기, 헤어 디바이스 등 제품군 구분 없이 다이슨 기기를 보유하고 있으면 신상 에어랩을 10% 할인해준다. 보상 판매 참여 고객에게는 트래블 백을 증정한다.

2026.06.11 09:00김윤희 기자

셀레브라이트, Genesis 정식 출시...수사에 새 바람 예고

수주 걸리던 분석 업무가 수분으로.. 전례 없이 빠른 수사가 현실로 버지니아 타이슨스코너 및 이스라엘 페타티크바, 2026년 6월 11일 /PRNewswire/ -- 글로벌 공공 및 민간 부문용 AI 기반 디지털 수사와 인텔리전스 솔루션을 선도하는 기업 셀레브라이트(Cellebrite)(Nasdaq: CLBT)가 셀레브라이트 Genesis의 정식 출시를 6월 10일 발표했다. Genesis는 범죄 유형과 데이터 유형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환경에서 수사관들이 에이전틱 AI(agentic AI) 기능을 활용해 디지털 증거를 빠르고 직관적으로 분석하고 며칠 또는 수주가 걸리던 정보 분석 작업을 수분 내에 수행하도록 도와주는 제품이다. AI 기반 수사 도구에 대한 수요는 디지털 증거의 급격한 증가와 점점 더 정교해지는 디지털 범죄의 확산과 함께 빠르게 커지고 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의 2025 인터넷 범죄 보고서(Internet Crime Report)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지난해 사이버 기반 범죄로 인해 약 미화 210억 달러의 피해를 입었으며, AI 기반 사기 및 금융사기와 관련된 신고 피해액도 약 미화 9억 달러에 달했다. 한편 미국 실종착취 아동센터(National Center for Missing and Exploited Children)는 사이버팁(CyberTip) 신고를 2150만 건 접수했으며, 온라인 유인 범죄 관련 신고는 158% 증가했다. 수사관의 97%는 스마트폰을 디지털 증거의 가장 중요한 출처로 꼽고 있으며, 스마트폰에는 메시지, 이미지, 위치 정보 및 애플리케이션 데이터가 수십 만 건 저장돼 있다. 이처럼 데이터가 크면 어떤 조직도 사법 정의가 요구하는 속도에 맞춰 수작업으로 분석할 수 없다. 셀레브라이트의 2026 산업 동향 보고서(Cellebrite Industry Trends Report)에도 사건 진행에서 가장 큰 걸림돌은 검토 시간이며 응답자의 65%는 AI로 수사가 빨라질 수 있다고 답했다는 내용이 나와 있다. 셀레브라이트 Genesis는 수사업무의 특수한 요구사항을 충족하도록 설계됐다. 범용 대규모 언어모델(LLM)은 성능이 매우 뛰어나지만, 수사에 필수적인 포렌식 파일 형식을 기본적으로 읽도록 학습되지는 않았으며, 여러 국가와 관할권의 수사 절차와 방법론을 준수하고, 증거 연계성(chain of custody)을 보존하며, 결론을 원본 증거와 신뢰성 있게 연결하는 기능도 없다. Genesis는 25년 넘게 축적된 셀레브라이트의 수사 협업 경험과 데이터 전처리,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추론 학습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바탕으로 개발됐다. 이를 통해 필요할 때 높은 정확도의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또 보호 장치가 내장돼 있어 고객 데이터는 비공개 상태로 격리되며, 어떠한 데이터도 보관되거나 저장되지 않는다. 고객 데이터는 모델 학습에 사용되지 않으며 외부 모델 제공업체나 제3자에게 제공되지 않는다. 모든 결과는 원본 증거를 기반으로 생성되며, 수사관은 모든 단계에서 완전한 통제권을 유지한다. Genesis는 2026년 3월 얼리 액세스(Early Access) 프로그램을 통해 운영을 시작했으며 전 세계 300여 국가, 주 및 지방 기관 소속 800여 사용자가 아동 대상 범죄, 마약 범죄, 인신매매, 살인 사건 및 미제 사건 등 실제 사건 수사에 활용하고 있다. Genesis는 통화 상세 기록(Call Detail Records), 영장 회신 자료, 문서, 메시지, 이미지, 영상 및 오디오를 포함해 35종이 넘는 증거 형식을 기본적으로 분석할 수 있으며, 모바일 추출 데이터의 포함 여부와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다. 고객들은 일관되게 두 가지 핵심 성과를 보고하고 있다. 첫째는 과거 수주가 소요되던 분석 업무가 이제는 한 시간 내, 일부 사례에서는 15분 이내에 완료된다는 것이고 둘째는 수작업 검토로는 사실상 발견하기 어려웠던 연결고리와 증거를 대규모로 찾아낼 수 있다는 점이다. 오션카운티 검찰청(Ocean County Prosecutor's Office) 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짐 힐(Jim Hill) 경위는 "Genesis 덕분에 우리 팀에서 수개월 걸리던 분석 작업이 단 한 시간만에 끝났다. 수사 전체가 하나로 연결돼 정보분석가, 디지털 포렌식 수사관은 물론 법정의 일반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결과물을 제시해 줬다"며 "청소년 관련 사건에서는 시간이 가장 중요한 요소인데 우리에게는 그만한 여유가 없다. 팀에서는 당연히 모든 내용을 검증하지만, Genesis 덕분에 수사의 출발점을 찾을 수 있어 기존의 수사 방식이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캘커슈 패리시 보안관실(Calcasieu Parish Sheriff's Office) 디지털 포렌식 담당 제로드 K. 앱셔(Jerod K. Abshire) 경위는 "최근 유인 및 착취 사건에서는 용의자의 기기 3대에서 나온 데이터를 입력했고, Genesis는 15분 만에 기존에 확인되지 않았던 피해자 16명을 찾아냈다"며 "수작업으로 했다면 약 2주가 소요됐을 것이다. 해당 사건은 현재 연방 검찰에 송치됐다. Genesis는 더 이상 선택적 도구가 아니라 시간에 민감한 착취 사건에서 피해자를 찾아 주는 핵심 자원"이라고 말했다. 셀레브라이트의 기업 고객이자 Genesis 초기 사용자였던 인터패스(Interpath) 소속 브루스 키블(Bruce Keeble) 씨는 "상장이 무산된 IPO와 관련된 잠재적 금융 비위 사건을 조사하면서 관련 인물들을 파악하는 데 수개월이 걸렸다"며 "그런데 데이터를 전부 Genesis에 입력하자 동일한 정보를 수분 만에 찾아냈다. 속도와 정확성 모두 놀라웠으며, 기존 조사 결과를 검증할 때 대단히 유용다"고 말했다. 정식 출시 버전의 주요 신규 기능 정식 출시 버전은 얼리 액세스 고객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다음과 같은 기능을 추가했다. 영장 범위 기반 검색(Warrant-Bound Search): 수사관은 Genesis가 영장 범위 내에서만 검색하도록 설정할 수 있어 사건마다 AI가 법적 허용 범위를 벗어나지 않도록 할 수 있다. 위치 인텔리전스(Location Intelligence): 새로운 지도 보기 기능을 통해 사건 내 인물과 사건의 이동 경로를 시각화해 패턴을 더욱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미디어 분석 업그레이드(Upgraded Media Analysis): 이미지, 영상 및 오디오 분석 기능이 강화됐으며, 언어 약 120가지에 대해 딕테이션과 번역 기능을 제공해 누가 무슨 말을 했는지 문장 단위로 확인할 수 있다. 에이전틱 AI 정확도 제고(Refined Agentic Accuracy): AI가 자신이 수행할 수 있는 작업과 수행할 수 없는 작업을 더욱 정확하게 인지하고 이를 사용자에게 전달하므로 발견 답변이 정확하고 원본 증거와 연관성도 크다. 시븐 람지(Shiven Ramji) 셀레브라이트 제품 기술 부문 사장은 "Genesis는 증거가 사건의 진행 속도에 맞춰 움직여야 한다는 믿음에서 출발했다. 수사 담당자들이 더 빠르게 움직일 수 있을 때 정의는 더욱 빠르게 실현되며, 지역사회와 국가, 기업은 더욱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다"며 "정식 출시를 통해 이제 어떤 기관이든 규모와 관계없이 실제 사건 수사에 에이전틱 AI를 적용할 수 있게 됐다. 증거 연계성이 커지고 출처 추적성이 강화됐으며 공공 안전에 필요한 운영 원칙도 대거 반영됐"고 말했다. 이용 가능 지역 셀레브라이트 Genesis는 오늘부터 북미 지역 주정부와 지방정부 고객을 대상으로 정식 제공된다. 국제 시장과 민간 부문으로의 제공 범위는 2026년 중 순차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와 데모는 여기서 확인할 수 있다. 셀레브라이트 소개 셀레브라이트(Nasdaq: CLBT)는 글로벌 디지털 수사 및 정보 솔루션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지역사회, 국가 및 기업을 보호하는 것을 사명으로 삼고 있다. 전 세계 7,000여 법 집행 기관, 국방 및 정보 기관, 기업들이 셀레브라이트의 AI 기반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를 신뢰하며, 이를 통해 법의학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데이터에 더 쉽게 접근하고 이를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고객들은 셀레브라이트의 기술 덕분에 매년 약 300만 건의 법적 수사의 속도를 높이고 국가 안보를 강화하며, 운영 효율성과 효과성을 제고하고, 첨단 모바일 조사 및 애플리케이션 보안을 실현하고 있다. 클라우드, 온프레미스 및 하이브리드 배포 방식으로 제공되는 셀레브라이트의 기술은 전 세계 고객이 임무를 수행하고, 공공 안전을 강화하며,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보호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www.cellebrite.com 및 https://investors.cellebrite.com/investors, 소셜 미디어(@Cellebrite)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 문의처 빅터 쿠퍼(Victor Cooper)기업 커뮤니케이션 및 콘텐츠 운영 수석 이사Victor.cooper@cellebrite.com+1 404.804.5910 투자자 관계 앤드루 크레이머(Andrew Kramer)투자자관계 및 재무 담당 부사장investors@cellebrite.com+1 973.206.7760 미래예측진술 관련 주의사항 본 보도자료에는 1995년 미국 민간증권소송개혁법(Private Securities Litigation Reform Act of 1995)에서 말하는 미래예측진술(forward-looking statements)이 포함돼 있다. 미래예측진술의 대상은 신제품, 기능 향상, 향후 성과에 대한 기대 등이다. 이 진술은 현재의 가정과 전망에 기반하고 있다. 미래예측진술은 위험과 불확실성의 영향을 받아 실제 결과가 예상과 크게 달라질 수다 있다. 위험으로는 셀레브라이트의 기술 혁신 및 기술 변화 대응 능력, 고객의 솔루션 채택 여부, 경쟁 환경, 제3자 기술 의존성, 규제 및 컴플라이언스 의무, 사이버보안 위험, 그 외 사업 및 운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 등이 있다. 이에 관해 더 자세한 사항은 2026년 3월 3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2025년 12월 31일 종료 회계연도 기준 Form 20-F 연차보고서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해당 문서는 www.sec.gov에서 무료로 열람할 수 있다.

2026.06.11 04:10글로벌뉴스

"투자사가 고객"...에임인텔리전스, LG전자·네이버 D2SF서 투자 유치

AI보안 전문기업 에임인텔리전스(대표 유상윤)가 삼성벤처투자 주도의 시리즈 A 라운드를 마친지 한 달 만에 LG전자, 현대차그룹 제로원벤처스, 네이버 D2SF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AI 보안이 주요 산업의 공통 인프라로 부상하며 수요가 본격화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전략적 투자에는 피지컬 AI, 모빌리티, 플랫폼·커머스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기업들이 참여했다. 이 중 일부는 투자에 그치지 않고 실제 고객사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에임인텔리전스는 인공지능의 취약점을 탐지하고 차단하는 보안 솔루션을 개발해 산업 현장에 공급하는 AI 보안 전문 기업이다. 10일 회사에 따르면, 국내외 20개 이상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 통신, 제조, 공공 등 다양한 영역에 AI 보안 모델을 공급했다. 기업이 AI를 내부 업무 뿐 아니라 고객 상담 서비스, 결제 시스템, 물류 등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하면서 데이터 유출, 유해 응답, 권한 오남용을 사전에 검증하고 통제하는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에임인텔리전스 차별점은 핵심 투자자가 동시에 고객사이자 협업 파트너라는 점이다. 이번 라운드 참여사들과는 단순 재무적 투자를 넘어 실질적인 업무 협업이 진행되고 있다. LG전자와는 피지컬 AI를 위한 보안 솔루션을 공동 연구개발하고 있고, 현대자동차그룹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벤처스와 네이버 D2SF는 투자 이후 본사 사업 부서 및 주요 계열사와 제품 실증을 진행 중이다. LG전자는 스마트홈 및 홈로봇 등 고객의 생활 공간과 직접 연결하는 AI 서비스가 빠르게 확대하고 만큼 응답 안전성, 개인정보 보호, 비정상 명령 차단, 오작동 방지 등 AI 보안 기술에 대한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현대차그룹은 AI 활용을 확대하면서, 모빌리티 및 AI 관련 안정성과 운영 관리 중요성이 점차 커질 수 있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위험 요소를 점검하고 오류 가능성을 줄이기 위한 관리 체계의 필요성도 함께 거론된다. 네이버 D2SF의 참여는 플랫폼과 커머스 영역에서 AI 보안 수요가 본격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생성형AI가 검색, 콘텐츠, 커머스, 클라우드, 결제 흐름과 결합하면서 AI는 단순 응답 도구를 넘어 사용자를 대신해 판단하고 실행하는 에이전트로 진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책 위반, 결제 오남용, 악성 프롬프트 공격, 데이터 유출을 막기 위한 보안 계층의 필요성도 커졌다. 과거 AI보안이 모델 평가나 연구 단계의 안전성 검증에 가까웠다면, 최근에는 기업이 AI 서비스를 실제 운영 환경에 배포하기 위한 필수 통제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에임인텔리전스는 이번 전략적 투자자들과의 협력 기반을 바탕으로 국내 주요 산업군에서 레퍼런스를 확대하고, 더 나아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유상윤 에임인텔리전스 대표는 “AI가 업무 도구를 넘어 결제 플랫폼, 차량, 로봇의 작동 방식 안으로 들어가면서 AI 보안이 산업 인프라의 주요 문제로 부상했다"면서 “이번 전략적 투자 유치는 주요 산업 현장에서 AI 보안 필요성이 실제 사업 과제로 다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에임인텔리전스는 생성형 AI, 에이전트 AI, 피지컬 AI를 안전하게 개발·검증·운영할 수 있게 지원하는 AI보안 인프라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06.10 22:43방은주 기자

유락, 맥OS 최적화 포렌식 솔루션 '디파스 프로 맥' 출시

디지털 포렌식 전문기업 유락(대표 유봉석)이 맥 운영체제(macOS)에 최적화된 포렌식 솔루션 '디파스 프로 맥(DFAS Pro Mac)'을 출시했다. 윈도 중심이던 기존 포렌식 대응 범위를 맥 OS까지 넓혔다. 멀티 OS 기반 통합 포렌식 플랫폼 전략을 본격화한다. 10일 회사에 따르면, '디파스 프로 맥'은 현장에서 디지털 데이터를 신속하게 선별·분석해 정확한 판단과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실무형 포렌식 솔루션이다. 기존 윈도 버전에서 검증된 주요 기능과 서비스를 맥 OS 환경에서도 동일한 수준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디지털 업무 환경이 다변화하면서 안정성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맥 기기 도입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재택근무와 하이브리드 근무 확산으로 개인 소유 기기를 업무에 활용하는 사례가 늘면서 내부감사, 정보유출 조사, 침해사고 대응, 법적 분쟁 증거 확보 등 다양한 영역에서 맥 OS 시스템에 대한 포렌식 수요도 함께 커지고 있다. 맥 OS는 운영체제 특성상 폐쇄적인 보안 정책과 데이터 접근에 제약이 많아 현장 조사와 정보감사를 수행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기존 맥 OS 포렌식은 현장에서 대상 장비의 데이터를 우선 수집한 뒤 외부 분석실(LAB)로 옮겨 분석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다. 이 과정에서 분석 가능한 데이터가 제한되거나, 조사 목적과 무관한 데이터까지 수집될 가능성이 있어 효율성과 현장 대응력 측면에서 제약이 발생했다. '디파스 프로 맥'은 이러한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현장 분석 중심의 사용성과 선별 수집 기능을 강화했다. ▲별도 설치 없이 연결만 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현장형 디바이스 형태로 제공하며 ▲사건과 관련된 핵심 증거를 우선 선별해 수집·분석하도록 설계했고 ▲포렌식 전문 지식이 없는 비전문가도 활용할 수 있게 직관적인 사용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수사관, 정보보호 담당자, 감사·인사·법무 담당자는 현장에서 필요한 데이터를 빠르게 확인하고 주요 증거를 선별할 수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수사기관은 압수수색과 현장 조사 단계에서 핵심 디지털 증거를 우선 가려낼 수 있고, 기업 내부감사 부서는 임직원의 자료 반출 여부, 영업비밀 유출 정황, 퇴직자 기기 내 업무 데이터 흔적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정보보안 부서는 침해가 의심되는 단말의 파일·사용자 행위·애플리케이션 사용 이력 등을 분석해 현장에서 초동 대응을 할 수 있다. 유락은 '디파스 프로 맥' 출시와 동시에 수사기관, 게임개발사, 유통 대기업 등 기존 고객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진행하며 실효성 검증과 도입 시기 조율을 하고 있다. 여기서 수집한 의견을 반영해 메신저·협업도구 등 서드파티 소프트웨어 분석 기능도 지속적으로 보강할 계획이다. 또 연내 리눅스(Linux) 버전을 추가 출시해 윈도, 맥, 리눅스 등 3개 OS를 하나의 체계에서 분석할 수 있는 멀티 OS 기반 통합 디지털 포렌식 플랫폼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나아가 AI 기술과 디지털 포렌식을 결합한 온디바이스 AI를 선보여 폐쇄망 환경에서도 AI 기반 분석이 가능한 차세대 포렌식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유락은 기존 300여 개 포렌식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맥 OS 포렌식 수요가 높은 기관과 기업을 1차 타깃으로 삼고, 향후 기업 내부감사와 정보보호, 컴플라이언스, 법무법인 등으로 고객층을 넓혀 나갈 전략이다. 특히 맥 사용 비중이 높은 소프트웨어 개발사, 디자인·콘텐츠 제작사, 영상·방송사, 연구개발 분야를 중심으로 시장 확대에 나선다. 아울러 멀티 OS 분석 역량을 앞세워 기존에 진출한 일본, 대만, 인도, 중동 지역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도 병행할 방침이다. 유봉석 유락 대표는 “글로벌 포렌식 시장에서 다양한 운영체제와 업무 환경을 유연하게 지원하는 기술 역량이 중요한 경쟁 요소”라며 “국내 포렌식 레퍼런스와 해외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2026.06.10 22:00방은주 기자

위베어소프트, SSL 자동화 솔루션 '서트베어' GS인증 1등급 획득

API 관리 및 보안 전문기업 위베어소프트(대표 장영휘)는 자사의 SSL/TLS 인증서 자동화 관리 솔루션 '서트베어(CertBear)'가 소프트웨어 품질 인증인 'GS(Good Software) 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성과로 위베어소프트는 제품의 품질 경쟁력을 공식적으로 입증하는 동시에 공공·금융 조달 시장 진입의 핵심 요건을 확보하게 됐다. GS인증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등 국가 공인 시험기관이 ISO/IEC 25023·25041·25051 국제 표준을 기반으로 소프트웨어의 기능적합성, 성능효율성, 사용성, 신뢰성, 보안성 등 품질 항목을 종합 평가해 부여하는 국가 공인 품질 인증 제도다. 1등급은 가장 높은 품질 수준을 의미하며, 나라장터 등록과 공공기관 우선구매 대상 지정 등 조달 시장 진입의 필수 요건으로 인정받는다. 이번에 GS인증 1등급을 획득한 CertBear는 서버별 Agent의 포트 스캐닝 기반으로 인증서를 자동 탐지하고, 공인·사설 인증서를 구분 없이 통합 관리할 수 있는 SSL/TLS 인증서 라이프사이클 관리 플랫폼이다. 발급부터 갱신, 배포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해 반복적인 수작업을 제거하고, 실시간 모니터링과 멀티 채널 알림을 통해 인증서 만료나 오류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글로벌 보안 정책 변화로 SSL/TLS 인증서 유효기간이 2029년까지 최대 47일로 단축될 예정인 가운데, 기업의 인증서 관리 부담과 만료 사고 위험은 빠르게 커지고 있다. 위베어소프트는 이번 GS인증 1등급 획득을 계기로, 검증된 품질을 바탕으로 인증서 관리 자동화 수요가 높은 공공·금융 시장 공략에 한층 속도를 낼 계획이다. 장영휘 대표는 “GS인증 1등급은 CertBear가 대규모 인프라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동작하는 검증된 솔루션임을 국가 차원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며 “인증서 유효기간 단축이라는 글로벌 흐름 속에서 품질과 신뢰성을 동시에 갖춘 플랫폼으로 공공·금융 조달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마중 프로그램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강화, 국내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싱가포르·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위베어소프트는 산업통상자원부 자동차 혁신산업 오픈플랫폼 납품, 조달청 벤처나라 혁신조달상품 등록 등 공공·산업 분야에서 실질적인 공급 실적을 확보해 왔다. 2026년에는 흥국화재와 MOU를 체결했으며, 우리금융 디노랩·IBK창공 선정등을 통해 금융권 중심의 레퍼런스를 확대하고 있다. 한편, 위베어소프트는 2021년 티맥스소프트 출신 핵심 연구진이 설립한 미들웨어 전문기업이다. 최근 ▲과기정통부 데이터바우처 공급기업 연속 선정 ▲중소벤처기업부 TIPS 과제 선정 ▲KB스타터스 싱가포르 프로그램 참여 등의 성과를 냈다.

2026.06.10 21:46방은주 기자

속리산에 산양 6마리 방사…위치추적발신기로 정밀 파악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주대영)은 10일 속리산국립공원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산양 6마리를 방사했다. 이번 방사는 백두대간 중부권역의 중심인 속리산에 산양 개체군을 안정적으로 복원하고 생물다양성을 증진하기 위해 추진됐다. 산양이 야생 환경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새순과 초본류 등 자연 먹이자원이 풍부한 6월을 선택했다. 방사 개체수는 암컷 두 마리와 수컷 네 마리 등 총 여섯 마리다. 국립공원야생생물보전원과 양구산양·사향노루센터에서 보호하던 개체 가운데 건강 상태가 양호하고 자연 적응력이 높은 개체들로 각각 3마리씩 선별했다. 국립공원공단은 양구 산양·사향노루센터와 백두대간 산양 생태축 연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업하고 있다. 이번에 방사하는 산양에 위치추적발신기를 부착해 서식지 적응 여부와 이동경로 등을 정밀하게 조사할 계획이다. 또 산양이 안전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불법 엽구 수거 등 서식지 안정화 작업도 병행할 예정이다. 주대영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산양은 백두대간 생태계 건강성을 상징하는 깃대종”이라며 “이번 방사가 속리산 자연생태계를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탐방객들이 지정된 탐방로를 이용하도록 적극적으로 안내하는 등 산양 서식지를 안정적으로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2026.06.10 21:44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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