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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브컴퍼니 "성공적 AI 도입, 데이터 활용력이 좌우"

"인공지능(AI) 경쟁이 모델 성능에서 데이터 활용력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앞으로 기업이 AI를 실제 업무에 적용하려면 범용 모델보다 최신·정확성 갖춘 도메인 데이터가 핵심일 것입니다." 윤준태 바이브컴퍼니 부사장은 17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컨버전스 인사이트 서밋(CIS) 2026'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 부사장은 AI 산업 무게중심이 그래픽처리장치(GPU)와 학습 데이터 확보에서 추론, 업무 적용, 실시간 데이터 활용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봤다. 과거 AI 데이터가 LLM을 학습시키는 데 주로 쓰였다면, 이제는 실제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윤 부사장은 챗GPT, 클로드, 제미나이 같은 범용 AI 모델이 빠르게 발전했지만 이를 업무 현장에 그대로 적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최신 댓글이나 시장 데이터, 통계 수치처럼 원천 확인이 필요한 정보에서는 AI가 그럴듯하지만 틀린 답을 내놓을 수 있기 때문이다. 윤 부사장은 검색증강생성(RAG)도 완전한 해결책은 아니라고 봤다. RAG는 AI가 검색한 문서를 바탕으로 답변하도록 돕지만, 실제 업무에 필요한 모든 데이터를 폭넓게 반영하기는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RAG는 AI가 검색한 문서를 바탕으로 답하도록 돕지만, 일반적으로 일부 문서만 참고한다"며 "수천 건에 달하는 소비자 반응이나 소셜 데이터를 종합 분석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윤 부사장은 앞으로 기업의 차별화 요소가 데이터에서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딩 도구와 범용 AI 활용은 점점 보편화되는 만큼, 기업이 보유한 고유 데이터와 이를 AI에 연결해 활용하는 능력이 경쟁력을 좌우한다는 의미다. 바이브컴퍼니는 이런 흐름에 맞춰 소셜미디어 분석 서비스 '썸트렌드'를 AI 리서치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다. 썸트렌드는 블로그, 뉴스, 카페,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통계, 금융 데이터를 AI와 결합해 시장 분석, 소비자 의견, 브랜드 분석, 위기 대응, 투자 분석 등을 수행할 수 있는 서비스다. 윤 부사장은 썸트렌드 같은 외부 데이터를 AI 에이전트가 실제로 활용하려면 데이터와 도구를 연결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짚었다. AI가 스스로 필요한 도구를 파악하고 외부 데이터를 불러와야 최신 시장 흐름과 소비자 반응을 반영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AI 에이전트에 필요한 데이터는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를 통해 끌어오면 된다"며 "이를 통해 보고서와 인사이트를 가장 정확하고 최신 버전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17 10:37김미정 기자

구글, '안드로이드 17' 출시…"AI로 멀티태스킹 강화"

구글이 '제미나이' 모델을 앞세워 기기 안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능을 확대했다. 16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안드로이드 17' 운영체제(OS)와 스마트워치용 '웨어 OS 7'을 공식 출시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구글 '픽셀' 기기에 먼저 적용된다. 구글은 최신 AI 모델을 지원하는 기능 업데이트 '픽셀 드롭'도 함께 배포했다. 픽셀 드롭에는 음악 생성 모델 '리리아 3'와 멀티모달 모델 '제미나이 옴니'가 포함됐다. 픽셀 10a에는 사용자의 말을 다른 언어 음성으로 바꿔주는 오디오LM 기반 음성 번역 기능도 개선돼 제공된다. 제미나이 옴니는 대화 중 동영상 편집을 지원한다. 리리아 3는 사용자가 제미나이 앱에서 텍스트 프롬프트나 이미지를 활용해 음악 트랙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다. 구글은 안드로이드와 픽셀 기기를 최신 AI 기술을 보여주는 창구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안드로이드 17에서는 창작과 소통, 기기 경험 전반에 제미나이를 결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안드로이드 파일 공유 기능인 '퀵 셰어'는 구형 픽셀 8a와 9a 기기에서도 애플 '에어드롭'과 호환된다. 사용자는 전화를 받을 수 없을 때 발신자에게 들려줄 개인화된 음성 안내 메시지도 녹음할 수 있다. 픽셀 드롭은 구글 픽셀 워치에도 긴급 감지 기능을 추가했다. 시계가 자동차 충돌과 낙상 또는 맥박 없음 상태를 감지하면 자동으로 긴급 구조 서비스와 사용자가 지정한 긴급 연락처에 연락한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17의 멀티태스킹 기능도 강화했다. 새 사용자 인터페이스인 '버블 바'는 화면 하단에 최근 앱을 버블 형태로 정리하고 이동시키며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소셜미디어 이용자를 위한 화면 녹화 기능도 추가됐다. 사용자는 셀피 카메라와 휴대전화 화면을 동시에 녹화해 틱톡과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에 올릴 화면 반응 영상을 만들 수 있다. 보안과 자녀 보호 기능도 개선됐다. 구글은 파인드 허브에 '분실로 표시' 기능을 추가하고 실시간 위협 탐지와 기타 위협 방어 기능을 강화했다. 구글은 웨어 OS 7에서 스마트워치와 다른 구글 하드웨어 간 연동도 넓혔다. 스마트워치 사용자는 휴대전화 앱의 실시간 업데이트를 픽셀 워치에서 받을 수 있다. 올여름 웨어 OS에는 더 많은 제미나이 인텔리전스 기능이 도입될 예정이다. 사용자가 원하는 내용을 설명하면 개인화된 위젯을 만들 수 있고 구글 앱과 채팅 기록을 제미나이와 연결해 개인화된 AI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 구글은 "우리는 AI 모델을 단순 앱 기능이 아니라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전반 기본 경험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6.17 09:40김미정 기자

지난해 양극재 10톤 중 7톤은 LFP…ESS가 성장 견인

지난해 전 세계 양극재 출하량 가운데 리튬인산철(LFP)이 70% 이상을 차지하며 시장 주도권을 더욱 강화했다.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 확대와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LFP 비중이 빠르게 높아진 가운데 중국 업체들의 시장 지배력도 한층 커졌다. 17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리튬이차전지용 양극재 수요는 479만톤, 출하량은 495만톤으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수요는 42%, 출하량은 34% 증가했다. 전체 출하량 가운데 LFP는 347만톤으로 72%를 차지했다. 2023년 53% 수준이었던 LFP 비중은 2년 만에 19%포인트 높아졌으며, 전년과 비교해서도 8%포인트 상승했다. 삼원계 양극재 비중은 28%에 그쳤다. 업체별로는 중국 후난위넝이 113만 7000톤을 출하해 전체 1위를 기록했다. 허베이 완룬이 37만 5000톤, 다이나노닉이 28만톤으로 뒤를 이었다. 유산(화유코발트자회사)은 21만 5000톤, 로팔은 20만 2500톤, 고션은 20만톤을 출하했다. 삼원계 양극재 시장에서는 중국 리샤인이 17만 7000톤으로 선두에 올랐다. 상반기 5만 2000톤에 그쳤던 출하량이 하반기 12만 5000톤으로 늘면서 연간 기준 1위를 차지했다. 리샤인은 미드니켈 제품을 중심으로 CATL과 EVE, CALB 등에 공급을 확대했다. B&M은 11만 6000톤, 롱바이는 10만 4000톤을 출하했다. 롱바이는 CATL에 하이니켈 양극재를 약 8만톤 공급했지만 삼원계 출하 순위는 4위로 내려갔다. 엘앤에프와 에코프로, 포스코퓨처엠 등 한국 업체들은 업체별로 5만~8만톤 수준을 기록했다. LFP 성장의 배경에는 ESS 시장 확대가 있다. LFP 배터리는 가격이 비교적 낮고 안전성이 높아 대규모 전력 저장용으로 채택이 늘고 있다. 특히 AI 데이터센터 확대로 전력 수요가 증가하면서 ESS용 LFP 양극재 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다. 한국 양극재 업체들은 중국 업체의 가격 경쟁에 대응해 제품군을 넓히고 있다. 기존 하이니켈 양극재뿐 아니라 LFP와 고전압 미드니켈, 리튬망간리치(LMR) 양극재 개발과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 미국의 공급망 재편 움직임도 비중국산 소재 업체에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SNE리서치는 올해 리튬과 주요 광물 가격 반등으로 양극재 업체들의 수익성이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SNE리서치는 "휴머노이드 로봇과 도심항공교통(UAM), 드론 등 신규 모빌리티 시장에서는 고출력·고용량 하이니켈 양극재 수요가 늘고, LFP 시장에서는 에너지 밀도를 높인 리튬망간인산철(LMFP) 기술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6.06.17 09:38류은주 기자

아마존, 광고주 기만 혐의로 피소 위기…수십억달러 벌금 가능성

아마존이 광고주를 기만했다는 의혹으로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의 소송에 직면할 가능성이 커졌다. 여러 주정부까지 조사에 참여하면서 최종 제재가 이뤄질 경우 민사 벌금 규모가 수십억달러에 이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FTC는 아마존을 상대로 진행 중인 조사와 관련해 소송 가능성을 염두에 둔 고소장 초안을 마련했다. FTC는 독점금지법과 소비자보호법을 집행하는 미국 연방기관이다. 외신은 이번 조사에 여러 주의 법무장관도 참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FTC는 이르면 올여름 소송을 제기하거나 아마존과 합의하는 방식으로 조사를 마무리할 수 있다. 다만 최종 합의나 소송을 진행하려면 공화당 소속인 앤드루 퍼거슨 FTC 위원장과 마크 미더 위원의 표결이 필요한 상황이다. FTC가 직접 금전적 제재를 부과하는 데는 일정한 한계가 있으나 주정부가 함께 참여하면 이 같은 제약을 우회할 수 있다. 미국 각 주의 소비자보호법과 불공정경쟁법은 위반 행위에 대해 하루 수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 아마존 웹사이트에 노출되는 광고 수가 많은 만큼 위반 건수가 누적되면 벌금 규모가 빠르게 불어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FTC와 아마존 대변인은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외신에 따르면 FTC는 아마존 검색 결과 상단에 표시되는 '스폰서 상품' 또는 '스폰서 광고'와 관련한 조건과 가격을 회사가 광고주에게 제대로 공개했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FTC 소비자보호 부문은 지난해부터 조사를 본격화했다. 앞서 블룸버그는 FTC가 아마존의 광고 경매 방식과 일부 검색광고의 '최저 입찰가격' 공개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최저 입찰가격은 광고주가 광고를 구매하기 위해 충족해야 하는 최소 금액을 뜻한다. FTC는 아마존이 이러한 기준을 광고주에게 충분히 알렸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아마존의 핵심 성장 사업을 겨냥한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아마존의 광고 매출은 지난해 686억 달러(약 103조 5997억원)를 기록했다. 이 수치에는 쇼핑몰 안에 노출되는 검색광고뿐 아니라 동영상 광고, 웹사이트 곳곳에 표시되는 온라인 디스플레이 광고 등이 포함된다. 디지털 광고 시장은 방대한 소비자 데이터를 활용해 구매 가능성이 높은 이용자를 정교하게 겨냥할 수 있다는 점에서 빠르게 성장해왔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현재 시장 1위는 알파벳 산하 구글이며, 아마존은 세계 3위 온라인 광고업체로 꼽힌다. FTC는 구글의 검색광고 관행에 대해서도 유사한 우려를 바탕으로 조사하고 있다.

2026.06.17 09:19류승현 기자

Waters, GLP-1 특성화 분석을 최대 3배, LNP 성분 분석을 최대 2배 더 빠르게 수행할 수 있는 업계 최초의 역상 바이오분리 컬럼 출시

헤드라인: GLP-1, 인슐린 및 LNP 원료의약품의 시험 분석 시간을 향상시켜 바이오의약품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생산 공정의 병목 현상을 줄이다. 최대 2배 향상된 분리능과 감도를 제공하여 미량 불순물을 식별 및 추적할 수 있으며, 규제 요건 충족에 대한 준비 수준을 향상시키다. 업계 최초로 화학적 및 물리적 입자 최적화 기술을 통해 점점 더 복잡해지는 바이오의약품에 대해 재현성 있는 분석법을 제공하다. 미국 매사추세츠주 밀퍼드, 2026년 6월 17일 /PRNewswire/ -- 제55회 International Symposium on High Performance Liquid Phase Separations and Related Techniques—Waters Corporation (NYSE: WAT)은 BioResolve™ Peptide 컬럼과 GTxResolve™ Lipid Phenyl-Hexyl+ 및 C18+ 컬럼의 출시를 발표하였다. 이는 업계 최초의 역상(RP) 컬럼 플랫폼으로, GLP-1 펩타이드, 인슐린 및 지질 나노입자(LNP)에서 구조적 및 화학적으로 유사한 불순물을 신뢰성 있게 분리해야 하는 바이오의약품 업계의 지속적인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되었으며, 이를 통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의약품 개발을 지원하게 된다 BioResolve Peptide and GTxResolve Lipid Columns are the first columns Waters has introduced to market specifically QC batch-tested for GLP-1 analysis and lipid nanoparticles, solving a longstanding customer pain point. GLP-1 수용체 작용제와 생체 내 CAR-T와 같은 차세대 mRNA 기반 치료제에서는 불순물 분리가 어려울 경우 제품 출시가 지연될 수 있으며 규제기관의 신뢰도가 저하될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 환자 안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기존의 RP 컬럼은 미량 불순물이나 밀접하게 관련된 불순물을 충분히 분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분석 시간이 길어지거나 검출기 감도를 저하시킬 수 있는 이동상 첨가제가 필요하며, 반복적인 분석법 재개발이 필요할 수 있다. BioResolve Peptide 및 GTxResolve Lipid 컬럼은 기존 워크플로와의 호환성을 유지하면서도 즉시 적용 가능한 분석법을 제공하여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분리능1,2과 분석 속도2,3를 모두 향상시키게 된다. Erin Chambers, Waters Corporation 산하 Waters Analytical Sciences의 소모품 및 실험실 자동화 부문 부사장 겸 총괄 책임자는 "우리는 화학 및 입자 기술 분야에서 동시에 혁신을 이뤄내어, Waters에서 처음으로 GLP‑1 분석4 및 지질 나노입자2 분석용으로 QC 배치 시험을 통해 출시한 컬럼을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이 오랫동안 겪어온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BioResolve Peptide 및 GTxResolve Lipid 컬럼은 GLP‑1의 화학적으로 유사한 불순물과 LNP 성분을 더 빠르게 분리할 수 있으며2,3, 높은 신뢰성이 요구되는 경우에는 탁월한 분리능1을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분석법 개발을 단순화하고 규제 요건을 충족할 수 있는 데이터5를 제공하며, 더 빠르고 재현성이 높은 분석법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중요한 신규 치료제 개발에 수반되는 비용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라고 덧붙였다. BioResolve Peptide 및 GTxResolve Lipid 컬럼은 특수 설계된 표면 화학 구조와 표면 다공성(superficially porous) 입자를 적용하여, 분석이 까다로운 두 가지 샘플 유형에 대해 높은 선택성을 갖춘 정밀한 RP 분리를 구현한다. 230 Å 기공 크기의 입자를 적용한 Phenyl-Hexyl+ 및 C18+ 컬럼은 효율적인 질량 전달을 지원하고, U(H)PLC 및 HPLC 시스템 전반에서 일관된 성능을 제공하며, 초기 연구 단계부터 제조 단계까지 신뢰성 있는 배치 시험 결과5를 제공하도록 설계되었다. GLP-1 펩타이드는 불순물 중 상당수가 단 하나의 원자 차이만을 가지며, 일부는 원자 조성이 완전히 동일하고 원자의 공간적 배열만 다르기 때문에 분석이 특히 까다롭다. BioResolve Peptide Phenyl-Hexyl+ 및 C18+ 컬럼은 이러한 분석이 까다로운 불순물의 분리를 위해 설계되었으며, 최대 수준의 분리 성능과 보다 심층적인 불순물 특성 분석이 필요한 경우를 위해 특수한 300mm 컬럼 포맷도 제공된다. Ashish Kanhed, Alembic Pharmaceuticals의 그룹 리더는 "BioResolve Peptide RP 컬럼은 탁월한 성능을 입증했으며, 당사의 펩타이드 치료제와 관련 불순물 사이에서 탁월한 분리능을 제공했습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우리는 이 컬럼의 우수한 품질에 매우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앞으로도 복잡한 GLP-1 및 펩타이드 분리 분석에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질량분석 기반 QC 접근법으로 핵심 불순물을 신속하게 구분할 수 있어, 단일 분석으로 현재 및 미래의 규제 요건을 충족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분자 순도에 대해 더욱 빠르고 신뢰도 높은 결과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LNP 및 지질 워크플로의 경우, GTxResolve 컬럼의 전하 조절 표면은 이온화 가능 지질의 피크 테일링을 감소시켜 더욱 선명한 피크 모양을 제공한다. 큰 기공 크기는 다양한 지질 분자의 컬럼 내 이동을 용이하게 하여 피크 모양을 개선하고, 분리가 어려운 공용출 성분을 효과적으로 분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표면 다공성 입자 설계는 분자가 고정상 내에서 이동하는 속도를 높여 선택성을 유지하면서도 분석 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한다.2 Adam Kowalczyk, Acuitas Therapeutics 산하 분석개발 부문 중급 연구과학자는 "GTxResolve Lipid RP 컬럼은 지질 정량 및 불순물 분석에서 우수한 성능을 입증했으며, 분석 시간을 단축하는 동시에 뛰어난 피크 모양을 제공했습니다."라고 설명하였다. 또한 그는 "특정 지질 성분에 맞춰 분리 조건을 최적화할 수 있는 기능과 다양한 검출기 플랫폼(UV, MS, ELSD, CAD)과의 호환성이 결합되어, 다양한 지질 종의 특성 분석에 높은 유연성을 제공합니다. 특히, 기존에는 분리가 어려웠던 이온화 가능 지질의 분리를 성공적으로 구현한 것을 확인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Waters의 BioResolve Peptide 및 GTxResolve Lipid 컬럼은 2026년 6월 9일부터 전 세계에 출시될 예정이며, 1.6µm Phenyl-Hexyl+ 상 제품이 가장 먼저 출시된다. 자세한 내용은 waters.com/BioResolve 및 waters.com/GTx 방문. 추가 리소스: BioResolve Peptide 컬럼 제품 페이지 GTxResolve Lipid 컬럼 제품 페이지 Waters, BioResolve 및 GTxResolve은 Waters Corporation 또는 그 계열사의 상표이다. 기타 모든 상표는 해당 소유자의 자산이다. Waters Corporation 소개 Waters Corporation(NYSE: WAT)은 생명과학 및 진단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서, 분석 기술, 인포매틱스, 서비스 전반에 걸쳐 혁신적인 과학의 가치를 가속하는 데 전념하고 있습니다. 당사의 혁신적인 포트폴리오는 규제가 적용되는 고처리량 시험 환경에 중점을 두고, 화학, 물리학, 생물학 전반에 걸친 깊은 과학적 전문성을 기반으로 합니다. Waters는 전 세계의 고객과 협력하여 효과적이며 품질 높은 의약품의 출시를 앞당기고, 식품과 식수의 안전을 보장하며, 질병을 보다 조기에 발견하고 일상적인 감염을 관리하며 항생제 내성을 극복함으로써 환자의 치료 결과를 개선합니다. Waters의 팀은 약 16,000명의 열정적인 동료들로 구성되어, 끊임없는 혁신이라는 공동의 문화 속에서 과학적 도전을 전 세계의 삶을 개선하는 혁신으로 바꾸어 나가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www.waters.com/about에서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문헌: Waters 문헌 코드: 720009327EN Supercharged Peptide Chromatography(초하전 펩타이드 크로마토그래피), 경쟁사의 표면 다공성 입자 기술과 비교한 결과 참조. Waters 문헌 코드: 720009330EN Lipid Nanoparticle Total Solution Analysis(지질 나노입자 종합 분석 솔루션), 완전 다공성 입자 기술과 비교한 결과 참조. Waters 문헌 코드: 720009327EN Supercharged Peptide Chromatography(초하전 펩타이드 크로마토그래피), 완전 다공성 입자 기술과 비교한 결과 참조. 인슐린, 세마글루타이드, 티르제파타이드, 카그릴린타이드 및 리라글루타이드를 기반으로 한 QC 배치 시험 접근법은 Waters 문헌 코드: 720009327EN Supercharged Peptide Chromatography(초하전 펩타이드 크로마토그래피) 참조. 응용 자료: Automating Charged Aerosol Detection (CAD) Analysis with Empower™ CDS Using a Single-Vendor Integrated LC Platform(단일 벤더 통합 LC 플랫폼을 이용한 Empower™ CDS 기반 하전 에어로졸 검출 (CAD) 분석 자동화). 담당자: Molly Gluck   외부 커뮤니케이션 책임자  Waters Corporation    508.498.9732  molly_gluck@waters.com   

2026.06.17 09:10글로벌뉴스

얌브랜즈, 피자헛 쪼개 판다…27억 달러 규모

피자헛이 실적 부진 끝에 분할 매각된다. 미국 내 경쟁 심화와 배달 플랫폼 확산으로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모회사 얌브랜즈가 사업 재편에 나선 것이다. 16일(현지시간) 얌브랜즈는 피자헛 사업을 총 27억 달러(약 4조 797억원)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사모펀드 롱레인지 캐피털이 중국 본토를 제외한 글로벌 사업을 15억 달러(약 2조 2665억원)에 인수하고 얌차이나홀딩스는 중국 본토 사업을 12억 달러(약 1조 8132억원)에 인수한다. 크리스 터너 얌브랜즈 최고경영자(CEO)는 “롱레인지 캐피털과 얌차이나는 외식 산업에 대한 깊은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며 “피자헛이 향후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매각은 피자헛의 장기 부진이 배경으로 꼽힌다. 얌브랜즈는 지난해 11월 미국 기존점 매출 감소세가 이어지자 피자헛 매각 가능성을 공식 검토하기 시작했다. BBC는 피자헛 실적 부진의 배경으로 경쟁 심화를 지목했다. 도미노피자와 파파존스, 리틀시저스 등 경쟁 업체들이 고물가 국면에서 공격적인 할인 전략을 펼치며 가격 민감도가 높은 소비자를 끌어들였기 때문이다. 여기에 지역 기반 피자 체인들의 성장도 영향을 미쳤다. 규모는 작지만 소비자 취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한 업체들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면서 피자헛 입지가 약화됐다는 평가다. 배달 플랫폼 확산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 소비자들이 다양한 음식과 브랜드를 손쉽게 주문할 수 있게 되면서 피자헛이 과거 누렸던 시장 지배력이 약해졌기 때문이다. 얌브랜즈는 최근 영국 사업 구조조정도 진행했다. 지난해 10월 영국 내 피자헛 매장 운영사인 DC 런던 파이가 파산 절차에 들어가자 영국 사업을 인수했다. 당시 68개 매장이 폐점 위기에 놓이고 1200개 이상의 일자리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구조조정을 통해 약 64개 매장은 운영이 유지됐다. 얌브랜즈는 이번 매각을 통해 사업 구조를 단순화하고 핵심 브랜드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얌브랜즈는 KFC와 타코벨 등을 주요 성장 축으로 육성하고 있다. 롱레인지 캐피털과 얌차이나의 피자헛 인수 거래는 규제 당국 승인 등을 거쳐 올해 3분기 중 마무리될 예정이다.

2026.06.17 09:04김민아 기자

쪼리 양말·토우 링 뜬다…에이블리, '풋 액세서리' 거래액 급증

이른 무더위로 샌들과 슬리퍼를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발가락 반지와 쪼리 양말 등 '풋 액세서리'가 새로운 여름 패션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에이블리에서는 관련 상품 거래액이 최대 17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최근 한 달(5월 14일~6월 14일)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풋 액세서리 상품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발가락에 착용하는 '토우 링'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4%, 검색량은 96% 증가했다. 쪼리 착용 시 마찰을 줄여주는 '쪼리 양말' 거래액은 1천664%, 검색량은 3천227% 늘었다. 회사 측은 이른 더위로 샌들과 슬리퍼 착용 시기가 앞당겨지면서 발을 꾸미는 패션 아이템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발목과 종아리를 연출하는 아이템도 인기를 끌었다. '발 토시' 거래액은 81%, '시스루 레그워머'는 573%, '고리 레그워머'는 116% 증가했다. 풋 액세서리와 함께 착용하는 여름 신발 판매도 늘었다. 쪼리 거래액은 45%, 쪼리 부츠는 67% 증가했으며, 스트랩 뮬과 뮬 샌들도 각각 37%, 28% 늘었다. 특히 젤리 플랫과 메쉬 플랫 거래액은 각각 505%, 926% 증가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에이블리는 오는 22일부터 29일까지 '슈즈 연합전'을 열고 여름 신발을 최대 82% 할인 판매한다. 착한구두와 더레이디, 오엔드, 블랙업, 꼼지락슈즈 등이 참여하며 최대 20%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실시간 구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올여름 패션 트렌드에 맞춘 상품을 빠르게 선보였다"며 "관련 기획전을 통해 다양한 쇼핑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6.06.17 09:02안희정 기자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 외국인이 더 찾았다…구매객 3명 중 2명 해외 관광객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가 외국인 관광객 유입을 이끌며 성수동의 대표 쇼핑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개점 50일 만에 누적 거래액 70억원을 돌파한 가운데 최근에는 구매객 3명 중 2명이 외국인일 정도로 해외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무신사는 지난 4월 문을 연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가 개점 50일(4월 24일~6월 13일) 만에 누적 거래액 70억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기간 외국인 구매액은 약 30억원으로 전체 거래액의 40% 이상을 차지했다. 특히 최근 일주일(6월 7~13일) 외국인 구매 비중은 평균 56%를 기록했으며, 지난 9일에는 66%까지 올라 구매객 3명 가운데 2명이 외국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프라인 매장은 온라인 사업 성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같은 기간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 증가했고, 신규 회원 수도 약 두 배로 늘었다. 무신사는 오프라인 방문객을 글로벌 스토어 회원으로 연결하기 위한 온·오프라인 연계(O2O) 전략도 강화하고 있다. 글로벌 스토어 가입 고객에게 웰컴 기프트를 제공하고 여권 인증 고객에게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상품 QR코드를 통해 자국어 상품 정보와 후기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브랜드별 판매에서는 패션뿐 아니라 뷰티 부문의 성장도 두드러졌다. 무신사 자체 브랜드 '위찌'와 컬러렌즈 플랫폼 '폰피쉬'는 외국인 구매 비중이 내국인을 웃돌며 인기 브랜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회사 측은 패션과 뷰티를 결합한 체험 공간과 증강현실(AR) 기반 렌즈 피팅 서비스 등이 해외 관광객의 호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메가스토어 성수가 K패션과 K뷰티는 물론 K푸드, K팝까지 경험할 수 있는 쇼핑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며 "국내 브랜드의 글로벌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인바운드 소비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6.17 08:55안희정 기자

"바이브 코딩으로 앱 개발은 했는데, 왜 돈은 못 벌까요?"

생성형 AI의 빠른 발전으로 말 한마디면 코드가 뚝딱 완성되는 이른바 '바이브 코딩' 시대가 열렸다. 좋은 아이디어와 프롬프트만 있으면 누구나 앱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은 환상이 대중을 사로잡은 이때, 완전히 다른 패러다임을 던지며 투자 시장과 글로벌 무대의 주목을 동시에 받는 스타트업이 있다. 사용자가 채팅으로 아이디어를 설명하면 실제 앱 빌드부터 스토어 출시, 서버 운영까지 '올인원'으로 해결해 주는 앱빌챗이 그 주인공이다. 법인 설립 후 불과 3개월 만에 프리-시드 투자를 유치하고 4개월 만에 TIPS에 합격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은 앱빌챗의 박현중 대표를 만나, 이들이 정의하는 진짜 AI 기반 앱 비즈니스의 미래를 들여다 봤다. 3100만개의 환상과 0.4%의 현실...'바이브 코딩' 한계를 깨다 먼저 박현중 대표는 최근 불고 있는 코딩 AI 열풍에 대해 냉정한 진단을 내놨다. AI 덕분에 코드를 작성하는 일은 빨라졌고 프로토타입을 만드는 것도 쉬워졌지만, 실제 앱 비즈니스에서 코딩은 전체 과정의 극히 일부분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박 대표는 대표적인 예로 '카카오톡'을 들었다. 카카오톡 앱이 출시됐다고 해서 개발자를 줄이기는커녕 오히려 더 많이 채용하는 이유는 앱이 한 번 만들고 끝나는 제품이 아니라 출시 이후부터 진짜 운영이 시작되는 살아 움직이는 제품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현재 바이브 코딩으로 만들어진 앱은 전 세계적으로 3100만 개에 달하지만, 이 중 스토어에 실제로 출시되는 비율은 단 0.4%(12.7만 개)에 불과하다는 통계가 이를 증명한다. 많은 이들이 데모 화면까지는 쉽게 구현하지만, 진짜 출시 단계에 이르면 구글과 애플의 까다로운 검수 기준, 개인정보 처리 정책, 백엔드 인프라 구축이라는 거대한 현실적 장벽에 부딪혀 프로토타입 단계에서 멈추고 만다. 박 대표는 "'AI가 코드를 잘 짠다'는 것과 '비즈니스가 실제로 운영 가능한 앱을 가진다'는 것은 완전히 다른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 장벽을 넘기 위해 앱빌챗은 처음부터 단순한 코드 생성기나 프로토타입 빌더가 아닌, 출시와 운영 기준에 맞춰 모든 구조를 설계하는 '관리형 생산 서비스'로 접근해 시장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고 있다. AI PM과 인간 엔지니어의 시너지...'구독형 개발팀'의 탄생 보통 앱 하나를 온전히 운영하려면 PM, 디자이너, 프론트엔드·백엔드 개발자, QA, 인프라 담당자 등 완전한 팀이 필요하다. 그러나 초기 창업자나 소상공인, 작은 팀이 이 모든 인력을 직접 고용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며, 외주를 맡기더라도 출시 후 유지보수 단계에서 기술적 한계에 봉착하기 쉽다. 앱빌챗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부 개발팀의 역할을 통째로 서비스화한 '구독형 개발팀(App-as-a-Service)' 모델을 구축했다. 박 대표가 설명하는 핵심 메커니즘은 'AI 가속화된 관리형 모바일 앱 개발(AI-accelerated managed mobile app production)'이다. 사용자가 비즈니스 언어로 아이디어를 설명하면, AI PM이 이를 개발자가 완벽히 이해할 수 있는 제품요구사항정의서(PRD)로 구조화하는 '번역기' 역할을 수행한다. 이후 AI가 정리한 문서를 바탕으로 인간 엔지니어가 구현 가능성을 검증하고 실제 네이티브 앱으로 빌드한다. AI가 속도와 명확성을 만들면, 인간이 품질과 책임을 보완하는 완벽한 협업 구조다. 박 대표는 "의료 드라마의 '코드 블루'처럼 개발 구조에도 수많은 전문 설계와 예외 처리가 존재한다. 비개발 고객과 개발자 간의 극심한 소통 간극을 AI가 메워주고, 인간 엔지니어가 이를 최종 보장한다"면서 "고객은 개발팀을 고용하고 관리하는 스트레스 없이 앱을 구독하기만 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출시 이후의 생존율을 높이는 기술 인프라 지원도 앱빌챗의 큰 강점이다. 인증, 데이터베이스, 저장소, 푸시 알림 등 백엔드 구조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은 물론, 고객이 개발자 없이도 사용자의 이탈 구간이나 광고 효율을 분석할 수 있도록 마케팅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함께 구축해 준다. 특히 의료나 법률처럼 규제가 까다로운 산업군을 위해 초기 설계 단계부터 컴플라이언스 리스크를 낮추는 구조를 적용해 단순히 앱을 '빨리 만드는 것'을 넘어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를 가능케 하고 있다. "위대한 꿈 가진 모든 사람이 기술 장벽에 가로막히지 않는 세상 만들고파" 글로벌 기업을 지향하는 앱빌챗도 성장통을 경험했다. 미국 시장에서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반응이 오며 트래픽이 몰렸으나, 당시 준비되지 않았던 서버 인프라가 무너지며 서비스가 중단되는 위기를 맞이한 것이다. 박 대표는 "피가 마르는 힘든 시기였지만, 한편으로는 수요가 확실하다는 가장 강력한 시장의 신호이기도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팀은 당황하지 않고 제품의 구조를 처음부터 다시 들여다봤다. 단순히 기능을 추가하는 방향이 아니라 대규모 트래픽을 안정적으로 감당할 수 있는 인프라로 전면 재설계했고, 이 경험은 '앱은 만드는 것보다 운영하는 것이 본질'이라는 정체성을 팀 내부에 깊게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다. 전화위복을 이뤄낸 앱빌챗은 재출시 이후 불과 한 달 만에 100개의 앱을 성공적으로 출시하며 다시 한번 가파른 성장세를 증명해 가고 있다. 대학 시절부터 프리미엄 배송, 리셀 플랫폼 등 다양한 연쇄 창업과 엑싯(투자 회수)을 경험한 박 대표는 2023년 메타의 Llama 오픈소스가 공개된 직후 AI가 개발 프로세스 전체를 바꿀 수 있다는 확신을 얻고 곧바로 연구개발에 착수했다. 코딩을 모른다는 이유로 뛰어난 아이디어를 포기해야 했던 창업가들을 돕겠다는 진정성과 기술력은 법인 설립 3개월 만의 프리-시드 투자 유치 및 4개월 만의 TIPS 합격이라는 성과로 이어지며 시장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끝으로 박 대표는 앱빌챗의 궁극적인 목표에 대해 "위대한 꿈을 가진 모든 사람이 기술적인 장벽에 가로막히지 않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과거에는 웹사이트를 만들기 위해 개발자가 필수였지만 지금은 누구나 쉽게 소유하는 시대가 됐다. 이에 박 대표는 1인 창업자와 소상공인들이 기술 걱정 없이 본질적인 비즈니스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모바일 앱 비즈니스의 민주화를 선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2026.06.17 08:35백봉삼 기자

온리오피스 독스페이스 3.7 출시: AI 파일 생성, 스마트 양식, 업데이트된 편집기

싱가포르, 2026년 6월 17일 /PRNewswire/ -- 온리오피스(ONLYOFFICE)가 룸 기반 협업 플랫폼의 최신 버전인 독스페이스(DocSpace) 3.7을 출시했다. 주요 업데이트에는 새로운 AI 기능, 양식 작성 경험 재설계, 업데이트된 편집기 및 강화된 보안 제어가 포함된다. 이번 릴리스는 플랫폼의 거의 모든 부분에 영향을 미치며 이미 사용자들이 이용할 수 있다. ONLYOFFICE DocSpace 3.7 released. 이번 업데이트는 독스페이스 내에서 AI 에이전트가 작동하는 방식을 확장한다. 사용자는 이제 AI 채팅에서 직접 DOCX 파일, PDF 양식, PPTX 프레젠테이션을 생성하고 즉시 편집을 위해 열 수 있다. 이번 릴리스는 또한 기존 옵션인 앤트로픽(Anthropic), 오픈AI(OpenAI), 오픈라우터(OpenRouter)와 함께 딥시크(DeepSeek), 구글 AI(Google AI), xAI를 포함한 새로운 제공업체 지원을 추가했다. AI 설정이 더욱 유연해진다. 독스페이스에서 선택한 기본 제공업체와 모델이 편집기에 자동으로 동기화돼 별도 설정이 필요 없어졌다. 사용자는 AI 채팅에 이미지를 업로드해 에이전트에게 시각적 맥락을 제공할 수 있으며, 더 복잡한 요청에는 선택적 확장 사고 섹션이 표시된다. 또한 관리자는 독스페이스와 편집기 전반에 걸쳐 AI 기능을 켜거나 끌 수 있으며, 비활성화 시에도 채팅 기록은 보존된다. 양식 작성(Form Filling) 룸은 이번 릴리스에서 가장 큰 업데이트 중 하나의 영향을 받았다. 스프레드시트에서 응답을 수집하는 것 외에도 팀은 결과를 외부 데이터베이스로 내보낼 수 있다. 사용자는 룸에서 직접 PDF 양식을 만들고 편집하고, 양식을 전용 작성 모드로 전환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새로 고칠 수 있다. 독스페이스 3.7에는 온리오피스 독스 9.4(ONLYOFFICE Docs 9.4)로 구동되는 편집기도 포함된다. 개선 사항으로는 더 명확한 문서 구조를 위한 수평선, 스프레드시트의 다크 문서 모드, 25개의 새로운 슬라이드 테마, 20개의 새로운 전환 효과, 전용 차트 디자인 탭, 크로아티아어 인터페이스 지원이 있다. 파일 및 룸 관리 개선 사항은 사용자에게 공간에 대한 더 많은 제어권을 제공한다. 팀은 기본 문서 템플릿을 교체하고, 룸을 그룹으로 결합하고, 여러 룸을 한 번에 삭제하고, 룸 태그를 더 빠르게 관리할 수 있다. 보안 측면에서 관리자는 민감한 콘텐츠를 보호하기 위해 외부 링크 생성을 금지할 수 있다. 초대 링크는 이제 참가하는 사용자 수와 링크 유효 기간으로 제한할 수 있다. 새로운 청구(Billing) 섹션은 요금제, 지갑, 결제 수단, 추가 스토리지 및 백업과 같은 부가 서비스를 통합한다. 이번 릴리스는 명확성과 컴플라이언스 강화를 위해 온리오피스 라이선스 조건을 업데이트했다. 소프트웨어 코드는 GNU 아페로 일반 공중 사용 허가서 v3.0(GNU Affero General Public License, AGPLv3)에 따라 라이선스가 부여되며, 저작자 표시 및 수정 버전을 다루는 추가 조건이 포함된다. 이 라이선스는 별도의 상표 정책에 따라 관리되는 온리오피스 상표에 대한 권리를 부여하지 않는다. 온리오피스 소개 온리오피스는 문서 편집기, 독스페이스 협업 플랫폼, 다양한 통합 기능을 포함한 안전한 온라인 오피스 및 협업 도구 제공업체다. 전 세계 기관 및 개인의 신뢰를 받는 온리오피스는 데이터 프라이버시, 형식 호환성, 클라우드 및 온프레미스 환경 전반에 걸친 유연한 배포에 집중하고 있다. 미디어 문의처: marketing@onlyoffice.com, +37163399867 공식 웹사이트: www.onlyoffice.com

2026.06.17 04:10글로벌뉴스

KISA 보안 업데이트 공지 갈수록 늘어...AI 때문?

글로벌 보안,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들의 인공지능(AI) 활용이 늘어나면서 AI를 통한 취약점 발견도 눈에 띄게 늘어났다. AI로 취약점을 찾아내는 시대가 현실로 다가온 것이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효율적이고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16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보호나라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보안·클라우드 인프라 제품의 보안 업데이트 공지가 전년 대비 크게 늘었다. 지난해 4분기(10월~12월) 보안 업데이트 공지는 총 26건에 그쳤으나, 올해 1분기 50건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6월이 끝나지 않은 시점임에도 2분기에는 57건으로 매분기 증가 추세다. 특히 지난 4월 앤트로픽의 AI 모델 '미토스(Mythos)'의 등장 이후 이같은 경향이 짙어졌다. 지난달 KISA 보안 공지는 26건으로 최근 1년 새 가장 많았고, 이달에만 16일 기준 15건으로 집계됐다. 보호나라 보안 업데이트 공지는 오라클, 팔로알토네트웍스, 삼성전자,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보안·클라우드 인프라 제품에서 취약점이 발견된 경우 해당 업체가 취약점을 해결한 패치 버전을 공개했을 때 신속한 업데이트 확산을 위한 KISA 공지사항이다. 기업 내 영향을 받는 버전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경우 빠르게 패치할 수 있도록 권고하는 것이다. KISA는 "AI를 활용해 취약점을 찾는 기술들이 글로벌 기업이나 민간에서도 많이 활성화됨에 따라 취약점을 보다 신속하고 정말하게 찾아내는 숫자가 늘어나고 있다"며 "이에 따라 보안 업데이트가 크게 늘었고, 보안 공지 역시 각 기업별로 쏟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전 세계적으로 취약점은 최근 급증하는 추세다. 취약점 데이터베이스 사이트 'CVE 디테일'에 따르면 공개된 취약점(CVE) 개수는 2023년 2만9066개 수준에서 2024년 4만313개로 늘었고, 2025년에는 4만8448건으로 최대치를 기록했다. 16일 기준으로 올해만 하더라도 3만1825건을 기록했다. 이에 쏟아지는 취약점을 대응하는 일선 보안업계 현장에서는 신속한 취약점 공지, 패치 업데이트 공지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국내 대형 통신사의 한 보안 담당자는 "KISA 보안 공지는 물론 자사 위협인텔리전스(TI)를 통해 발견되는 취약점 및 패치를 실시간으로 적용하고 있는데, 오히려 KISA의 보안 공지는 너무 느린 감이 있다"며 "RSS 서비스나 TI로 정보를 이미 다 받아 왔는데 향후에 KISA에서 공지가 올라오는 경우가 빈번하다. 취약점이 많아지고 보안 업데이트가 늘어날수록 빠른 전파와 대응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용준 극동대 해킹보안학과 교수는 "최근 KISA 취약점 보안공지와 벤더 업데이트가 급증한 것은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에 AI 기능이 필수가 되면서 AI 모델, 연동에 대한 소스코드 취약점과 소프트웨어 공급망 취약점이 증가할뿐 아니라 취약점 탐지 시간도 신속화되고 있다"면서 "따라서 보안 대응 방식도 AI를 활용한 취약점 점검으로 커버리지 확대 및 신속화가 필요하다. 우선순위를 정하고 파급도에 따라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이어 "추가로 버그바운팅(취약점 포상제) 상시화, TI 확대로 외부에서 검증된 취약점을 신속히 패치해야 한다"며 "AI 취약점 분석 에이전트가 휴먼 보안 담당자 개입이 최소화된 AI 취약점 점검 대응 체계에 대한 연구와 실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6.06.16 22:20김기찬 기자

로크웰 오토메이션과 자동차 연구 센터(CAR), 자동차 부문 스마트 제조의 다음 단계를 다룬 새로운 백서 발표

자동차 제조 전반에서 AI와 자동화가 가동시간, 품질, 생산 성능 측면에서 측정 가능한 성과를 내고 있는 부분을 집중 조명 밀워키, 2026년 6월 16일 /PRNewswire/ -- 산업 자동화 및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문 세계 최대 기업인 로크웰 오토메이션(Rockwell Automation, Inc.)(NYSE: ROK)은 자동차 연구 센터(CAR, Center for Automotive Research)와 협력하여 새로운 백서를발표했습니다. '자동차 부문 스마트 제조: 도입 및 영향(Smart Manufacturing in Automotive: Deployment and Impact)'이라는 제목의 이번 보고서는 CAR가 작성했으며,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포괄적인 데이터를 활용해 인공 지능(AI), 머신 러닝(ML), 자동화가 자동차, 타이어, 배터리 산업 전반의 제조업을 어떻게 재편하고 있는지 상세히 다루고 있습니다. Rockwell Automation and the Center for Automotive Research release new white paper on the next phase of smart manufacturing in automotive 연구에 따르면 업계가 새로운 도입 단계에 진입하고 있습니다. 제조업체들에게는 이제 더 이상 스마트 제조에 투자할지 말지가 아니라, 얼마나 빠르게 그리고 어디에 적용할지가 중요한 질문입니다. 자동차 제조업체와 부품 공급업체는 이미 차체, 도장, 용접 분야에서 첨단 자동화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제 전자 조립, 검증, 생산 조정 및 물류를 포함하여 자동화하기 어려운 영역으로의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동시에, AI와 ML은 기존 운영 전반에 걸쳐 예측정비, 점검 정확도 및 시스템 성능을 개선하고 있습니다. 업계는 견고한 자동화 기반을 구축했습니다. 지금 변화하고 있는 것은 제조업체들이 AI와 데이터를 활용하여 증가하는 복잡성을 관리하고, 의사결정을 개선하며, 경쟁 우위를 창출하는 방식입니다."라고 CAR의 수석 모빌리티 분석가 겸 전략 책임자인 에드가 팔러(Edgar Faler)는 말했습니다. 더 빠르게 움직이는 이들은 점점 눈에 띄는 이점을 얻기 시작하고 있다. 이 백서는 CAR 분석과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제11차 연례 스마트 제조 현황 보고서의 독점 데이터를 결합합니다. 이는 더 복잡해지는 생산 환경, 지속적인 보증 압력, 상승하는 비용, 그리고 치열해지는 글로벌 경쟁 등 도입을 가속화하는 주요 요인들을 강조합니다. 또한 자동화는 인력난이 심한 시장에서 비용 경쟁력 있는 생산을 지원함으로써 온쇼어링(국내 생산 전환)도 가능하게 하고 있습니다. 제조업체들은 이미 측정 가능한 성과를 보고하고 있습니다. 일부 애플리케이션에서는 예기치 않은 가동 중단이 최대 50%까지 감소했으며, 전체 설비 효율성은 약 5% 향상되었고, 실시간 생산 분석을 통해 생산량도 5%에서 7%까지 증가했습니다. "제조업체들은 더 적은 자원으로 더 많은 일을 하면서, 동시에 더 높은 복잡성을 관리해야 한다는 요구를 받고 있습니다."라고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자동차, 타이어 및 첨단 모빌리티 글로벌 산업 부문 부사장인 제임스 글래슨은 말했습니다. 자동화와 인공지능(AI)의 결합은 팀이 문제를 더 일찍 발견하고, 가동 중단 시간을 줄이며, 공장 전반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이제 차이점은 기업들이 이러한 역량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확장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업계 전반에 걸쳐 커져가는 격차를 시사한다. 도입의 차이로 인해 품질, 가동 시간 및 생산성에서 격차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공급업체의 성과와 장기적인 경쟁력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전체 백서 전문은 여기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rockwellautomation.com/ko-kr/industries/automotive-tire/smart-manufacturing-automotive-whitepaper2.html 로크웰 오토메이션 정보로크웰 오토메이션(Rockwell Automation, Inc., NYSE: ROK)은 산업 자동화 및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분야의 글로벌 리더입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인간의 상상력과 기술의 잠재력을 연결하여 인간의 가능성을 확장함으로써 더욱더 생산적이고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들어갑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26,000명의 전담 직원이 100개가 넘는 국가에서 고객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산업 기업 전반에 걸쳐 Connected Enterprise®를 어떻게 실현하고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려면 www.rockwellautomation.com을 방문하십시오. 자동차 연구 센터(Center for Automotive Research, CAR) 소개자동차 연구 센터(CAR)는 미시간주 앤아버에 위치한 비영리 단체로, 독립적인 연구를 수행하고, 업계 이해관계자들을 소집하며, 모빌리티 및 자동차 산업이 직면한 중요한 문제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CAR의 업무는 전 세계 자동차 산업을 형성하는 제조, 기술, 정책, 경제 동향 전반에 걸쳐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www.cargroup.org를 방문하십시오.

2026.06.16 21:10글로벌뉴스

글로벌 화학기업 獨 헨켈이 한국에 '원스톱 허브' 구축한 이유

선단 공정 경쟁과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의 성장으로 반도체 생태계의 전장이 후공정(패키징)으로 이동하고 있다. 미세화가 한계에 다다르면서 칩을 어떻게 적층하고 내부 열을 제어하느냐가 생존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전환기 속에 글로벌 화학 기업 독일 헨켈(Henkel)이 차세대 반도체 후공정 소재 시장을 겨냥한 기술 리더십을 선언했다. 헨켈코리아는 16일 서울 마포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AI 반도체 시장을 정조준한 첨단 전자재료 포트폴리오와 한국 시장을 아시아 생산 거점으로 삼기 위한 중장기 전략을 공개했다. 차세대 HBM 겨냥… 하이브리드 본딩 우려 불식 AI 가속기 시장의 폭발로 2.5D/3D 패키징, HBM 적층 기술이 후공정의 주류가 됐다. 단수가 높아질수록 열팽창 스트레스로 인한 칩의 '휨 현상'과 '발열 문제'가 동반된다. 헨켈은 이번 간담회에서 후공정 시장 공략의 핵심 카드로 액상 언더필(Underfill), 고신뢰성 인캡슐레이션(봉지재), 방열 소재인 열계면소재(TIM) 라인업을 제시했다. 해당 기술들을 통해 HBM5 등 차세대 메모리 패키징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것이다. 이형희 헨켈코리아 전자재료 사업부 이사는 "HBM 제너레이션이 진화할수록 복잡성이 늘어나고 요구 특성이 달라진다"며 "미세 피치 환경을 안전하게 커버하기 위해 인캡슐레이션 및 언더필, 서멀 소재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 접착제 공간을 없애는 '하이브리드 본딩'이 주류가 될 경우 헨켈의 입지가 줄어든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해답을 내놨다. 하이브리드 본딩이 도입되더라도 완료된 모듈 전체를 보호하기 위한 '리퀴드 타입 몰딩 재료(액상 봉지재)'의 수요는 오히려 증가한다는 설명이다. 이 이사는 "최근 웨이퍼 레벨 몰딩을 위해 리퀴드 타입으로 빠르게 바뀌고 있으며 헨켈은 이미 관련 포트폴리오를 보유했다"며 유리전이온도(Tg)를 높이고 열팽창계수(CTE)를 낮춰 하이브리드 본딩 이후 공정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확보했음을 강조했다. 글로벌 소부장 중 유일… 한국 내 'R&D부터 양산까지' 원스톱 체제 확보 장호준 헨켈 접착제 및 전자재료 사업부 대표는 글로벌 화학사들과 차별화되는 무기로 한국 내 자체 완결형 밸류체인 인프라를 꼽았다. 헨켈은 가산 R&D 센터에서 고객 맞춤형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인천 송도 첨단 전자재료 공장에서 즉시 시험 생산 및 양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2022년 준공한 송도 공장은 아시아 전자재료 비즈니스의 생산 허브다. 반도체 소재 특성상 영하 20도~40도의 초저온 보관과 항공 배송이 필수적인데, 인천공항과 30분 거리에 위치해 물류 효율을 극대화했으며 국내 IDM과 글로벌 OSAT 기업이 인접해 대응 속도를 단축시켰다. 장 대표는 "한국에서 R&D부터 시험 생산을 거쳐 최종 양산까지 원스톱 프로세스를 수행할 수 있는 글로벌 경쟁사는 우리가 유일하다"며 "본사 차원에서도 한국을 글로벌 전자재료의 메카로 인정하고 전폭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규제 선제 대응 및 미래 수요 대비 유휴 부지 확보 환경 규제에 대한 선제적 대응 전략도 명확히 했다. 헨켈은 환경 규제에 맞춘 화합물로 전환하는 로드맵을 실행 중이다. 아울러 태양광 패널 발전 및 빗물 재활용 시스템을 완비한 송도 공장은 국제 친환경 건축 인증인 'LEED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 한편, 헨켈은 현재 송도 공장의 생산 시설 중 약 30%를 비워둔 상태라고 밝혔다. 이는 급변하는 AI 반도체 시장의 수요 폭발과 고객사들의 대규모 증산 및 긴급 퀄 테스트 요청에 대응하기 위한 '성장 전략 공간'으로, 향후 첨단 장비를 순차 채워 넣어 2030년까지 캐파를 완전히 활성화할 계획이다. 장 대표는 "한국 법인은 아시아 시장에서 일본을 제치고 두 번째로 큰 비즈니스 규모를 자랑할 만큼 성장했다"며 "단순 소재 공급업체를 넘어 파트너사들과 미래 기술 트렌드를 함께 설계하는 핵심 솔루션 프로바이더 역할을 공고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6.06.16 17:27전화평 기자

AI기본법부터 에이전틱·피지컬AI 법적 과제 논의장 열려

한국정보통신법학회와 한국데이터인공지능법정책학회가 16일 에이전틱AI와 피지컬AI 법제 대응, 고영향 AI와 투명성 규제 주제를 두고 정부, 학계, 법조계, 산업계 관계자들과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두 학회가 함께 '인공지능법 연구' 출간을 기념한 자리로, AI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등장하는 가운데 주요 저자들이 직접 내용을 발표하고 토론에 나선 것. 이성협 한국정보통신법학회장과 손승우 한국데이터인공지능법정책학회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세미나는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의 축사로 이어졌다. 또 김승태 국가인공지능전략위 AI기반지원국장, 이희정 한국공법학회장, 최장혁 서울대 특임교수, 김앤장 박민철 변호사 율촌 손도일 변호사, 광장 고환경 변호사, 태평양 박지연 변호사 등이 출간을 축하했다. 류 차관은 영상축사를 통해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해석을 담아 AI 기본법에 대해 싶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기술 발전과 AI 전환이 급격하게 이뤄지며 에이전트AI, 피지컬AI와 같은 새로운 이슈가 부상하는데 이러한 새로운 이슈 논의도 담은 책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발제 세션에서는 시행 단계에 접어든 AI 기본법의 운용 과제와 빠르게 진화하는 AI 기술이 던지는 법적 쟁점이 폭넓게 다뤄졌다. 법무법인 태평양의 강태욱 변호사와 국회입법조사처의 박소영 입법조사관은 각각 '고영향 AI 규제'와 '투명성 규제'를 주제로 시행 첫해를 맞은 AI 기본법의 핵심 의무가 현장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진단하고 해외 규제 동향에 비춘 보완 과제를 제시했다. 또 김병필 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와 김현철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수석연구원은 에이전틱AI와 피지컬AI를 주제로 자율적으로 행동하는 AI의 오용과 사고 위험, 책임 귀속의 공백 등 현행 규범이 미처 담아내지 못한 과제에 대해 기술의 진화에 발맞춘 법제 대응을 강조했다. 발제에 이은 토론은 이성엽 회장을 좌장으로 이주형 서울시립대 교수, 오장민 성신여대 교수, 김태호 헌법재판연구원 책임연구관, 법무법인 태평양의 강혜경 박사, 양천수 영남대 교수, 법부법인 광장의 정원준 수석연구위원과 박광배 변호사, 황원재 고려대 교수, 이정수 서울대 교수가 패널로 참여해 AI 기본법의 실효적 집행 방안과 신기술 법제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편저자인 이성엽 회장은 “'인공지능법 연구'가 AI 기본법 시행과 AI 신기술 확산이라는 중요한 시대적 전환의 길목에서 다학제적 관점에서 학계와 실무의 논의를 집약한 책”이라며 "이번 세미나가 신기술에 대응한 AI 법제의 안착과 발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6.06.16 16:58박수형 기자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아케이드에 '펍지 엘라이' 베타 서비스 첫 공개

배틀그라운드 아케이드에 이용자와 AI 파트너가 함께하는 2인 게임 플레이 경험이 제공된다.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펍지: 배틀그라운드 아케이드에 인공지능(AI) 기술 펍지 엘라이를 적용한 신규 모드 '엘라이 듀오(Ally Duo)'를 베타 서비스로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엘라이 듀오는 이용자가 AI 캐릭터인 Ella(이하 엘라)와 2인 팀을 이뤄 사녹(Sanhok) 맵에서 플레이하는 신규 아케이드 모드다. 이용자는 엘라와 음성으로 소통하며 이동, 아이템 수집, 전략 수립 등 다양한 상황에서 협력한다. 이를 통해 AI와 함께하는 동반 플레이의 재미와 차별화된 몰입감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엘라는 크래프톤의 AI 기술 PUBG 엘라이를 기반으로 구현된 캐릭터 명칭이다. PUBG 엘라이는 게임 이용자와 함께 플레이하는 새로운 유형의 CPC(Co-Playable Character)다. 엔비디아 에이스(ACE) 기술 기반의 온디바이스 소형 언어 모델을 활용해, 이용자의 음성 명령과 게임 상황을 이해하고 능동적으로 반응하도록 설계됐다. PUBG 엘라이는 음성 인식(STT), 음성 합성(TTS) 기술 등을 활용해 이용자와 실시간으로 상호작용한다. 정해진 조건에 따라 반응하는 기존 NPC와 달리, 이용자의 음성 명령과 변화하는 게임 상황을 함께 이해하고 필요한 행동과 응답을 생성한다. 이동과 아이템 확보처럼 즉각적인 대응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지연을 최소화해 빠르게 행동한다. 전략 수립처럼 맥락 이해가 필요한 상황에서는 게임 상황과 대화 흐름을 종합해 판단하며, 실제 플레이 흐름에 맞춘 협력 플레이를 구현한다. 이번 베타 서비스는 글로벌 이용자를 대상으로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2주간 운영된다. 엘라이 듀오는 한국어, 중국어, 영어 음성 상호작용을 지원한다. 크래프톤은 베타 서비스 기간에 이용자들의 다양한 플레이 경험과 피드백을 바탕으로 기술을 고도화해나갈 계획이다. 이강욱 크래프톤 CAIO는 “이번 베타 서비스를 통해 엘라와 이용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형태의 플레이를 선보이게 됐다”며 “이용자들의 다양한 피드백을 바탕으로 AI 기술을 활용한 게임 경험의 혁신을 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상균 배틀그라운드 개발본부장은 “PUBG 엘라이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이 다양한 상황을 연출하며 재미있게 활용할 수 있는 도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배틀그라운드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다양한 모드를 선보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6.06.16 16:43이도원 기자

세일즈포스, 36억 달러에 핀 인수…'에이전트포스' 역량 강화

세일즈포스가 인공지능(AI) 플랫폼 '에이전트포스' 역량 강화를 위해 기업을 추가 인수한다. 16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세일즈포스는 AI 고객 서비스 플랫폼 핀을 36억 달러(약 5조 43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핀은 과거 인터콤으로 알려진 기업으로 라이브 채팅과 왓츠앱, 문자메시지, 전화, 슬랙 등 여러 채널에서 고객 문의를 처리하는 AI 에이전트를 제공한다. 세일즈포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핀 기술·인력을 에이전트포스에 결합할 계획이다. 에이전트포스는 기업이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플랫폼이다. 사람과 에이전트가 결합해 업무 자동화를 구현하는 세일즈포스의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 전략 핵심 축이다. 세일즈포스는 이번 인수 핵심으로 에이전트포스의 고객 서비스 AI 역량 강화를 꼽았다. 핀이 보유한 서비스 에이전트 기술을 활용해 에이전트포스 기능을 고도화하고 기업 고객이 AI 에이전트를 더 빠르게 도입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인수 거래는 세일즈포스 2027 회계연도 마지막 분기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는 세일즈포스 회계 기준으로 내년 초에 해당하는 시점이다. 그동안 핀은 자체 AI 기술 개발에도 속도를 내왔다. 최근 AI 모델 '에이펙스'와 내부 AI 에이전트 '오퍼레이터'를 공개하며 고객 서비스 AI 시장을 확장했다. 이오건 맥케이브 핀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에이전트 기반 업무 자동화 흐름은 더 빨라질 것"이라며 "고객 서비스 지원 분야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6.16 16:29김미정 기자

이지영 넥슨 기획자 "AI는 수행의 도구…'재미'를 결정하는 본질은 인간의 판단"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이 게임 개발 전반에 빠르게 도입되는 가운데, 게임의 감동과 재미를 결정짓는 내러티브 영역에서는 여전히 인간 기획자의 '판단과 선택'이 핵심적인 차별점을 만든다는 제언이 나왔다. 16일 경기 판교 넥슨 사옥 일대에서 개막한 '2026 넥슨개발자 컨퍼런스(NDC 26)'에서 발표자로 나선 이지영 넥슨코리아 내러티브 기획자는 "AI는 인간의 결정을 빠르게 수행해주는 훌륭한 도구지만, 선택과 판단까지 위임하면 그다지 재미가 없어진다"며 "스토리텔링의 재미를 판단하고 의미를 부여하는 주체는 결국 인간"이라고 강조했다. 이 기획자는 세계관 설정 단계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해 179자의 프롬프트만으로 2분 만에 1만 2000자 분량의 도시 설정 기획서 초안을 뽑아낸 실무 사례를 공유했다. 겉보기에는 AI의 유창함이 돋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경력 총합 80년 이상의 기획자들이 5시간 넘게 토론한 '회의록'이라는 고맥락 자료와 인간이 작성한 아이디어 기획서가 단단한 기반 데이터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이 기획자는 "초안이 2분 만에 나온 것 같지만 배경에 깔린 시간과 경력이 많았기에 가능했던 결과"라고 짚으며 기반 자료가 부족했을 때의 캐릭터 설정 패착 사례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입력 데이터가 단 하나로 부족하자 AI가 마법문 오브젝트의 대사를 캐릭터의 대표 대사로 착각하는 오류를 범했기 때문이다. 이 기획자는 "AI가 유창하게 헛소리를 하기 때문에 정합성과 개연성은 반드시 인간이 검수하고 맞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시나리오 작성 단계에서 겪은 생성형 AI의 한계, 특히 '코미디 대본' 작성에서의 실패담도 소개됐다. 세계에서 가장 웃긴 농담과 유머 작법 이론을 AI에게 학습시키고 에피소드 작성을 요청했으나 결과물은 전혀 웃기지 않았고, 피드백을 반복해도 결과는 비슷했다는 지적이다. 이 기획자는 "AI는 확률에 기반해 다음에 올 법한 가장 그럴듯한 것을 학습하므로 의외성 없는 '평균화'의 함정에 빠진다"라며 "웃음은 예측에서 빗나가는 부조화와 의외성에서 나오기 때문에 패턴화된 접근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기획자가 AI에게 "웃기게 해줘"라고 위임하는 것이 아니라, 웃음이 유발되는 구체적인 상황과 맥락을 직접 설계해 지시하는 방식으로 도구를 다뤄야 한다고 제언했다. 반면 기술적 수행과 반복 작업이 중심이 되는 퀘스트 설계 및 데이터 작업에서는 AI가 압도적인 효율성을 증명했다. 기획서의 특정 표기법 규약을 게임 데이터 구조와 직접 매칭하고, NPC나 아이템 등 역할별로 세분화된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언리얼 엔진 내 데이터를 자동으로 생성하도록 한 시도다. 실제 실무 현장에서 기획서만 입력해도 플레이가 가능한 수준의 데이터와 시퀀스가 웹상에서 자동으로 구현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 기획자는 "AI를 통한 데이터 자동 생성을 통해 반복적인 작업 시간이 상당히 단축됐다"며 "덕분에 기획자들이 단순 작업을 줄이고 게임의 본질적인 재미를 고민하고 폴리싱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벌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 기획자는 기원전 플라톤의 저서 '파이드로스'에서 문자의 발명이 인간의 사고력을 퇴화시키고 망각을 가져올 것이라 우려했던 역사를 인용하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새로운 신기술의 등장이 인류의 능력을 퇴화시킨 것이 아니라 시대에 맞게 변화시켰듯, AI 시대 역시 창작자의 역량을 통찰력과 판단력 중심으로 진화시킬 것이라는 위로와 격려다. 이 기획자는 "우리가 어떤 도구가 기술을 쓰든 창작을 둘러싼 현실의 수많은 맥락을 읽어내는 것은 인간의 몫"이라며 "인간은 어느 시대에도 감동을 전하는 스토리텔링의 꿈을 꾸고 이를 함께 즐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개막한 'NDC 26'은 오는 18일까지 사흘간 판교 넥슨 사옥 및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진행된다. 올해는 인공지능(AI), 게임기획, 프로그래밍 등 총 9개 트랙에 걸쳐 51개 세션이 마련됐으며, 급변하는 기술 환경에 맞춰 AI 관련 실무 사례와 대담 형태의 패널 토크 세션이 대폭 확대됐다. 직접 현장을 찾지 못하는 관람객들을 위해 전체 세션은 NDC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된다.

2026.06.16 16:21정진성 기자

"전력·발열 문제 풀자"…레노버가 제시한 AI 인프라 해법은

레노버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와 발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저전력 고성능 인프라 전략을 제시한다. 레노버 글로벌 테크놀로지 코리아(ISG)는 17일 파르나스 서울에서 열리는 '컨버전스 인사이트 서밋 2026'에 참가해 'AI를 위한 열역학: 레노버가 제안하는 저전력 고성능 인프라'주제로 발표한다고 16일 밝혔다. 발표는 정연구 레노버 글로벌 테크놀로지 코리아 상무가 맡는다. 이번 발표는 생성형 AI를 비롯한 거대언어모델(LLM),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고성능컴퓨팅(HPC) 수요 확대에 따른 데이터센터 전력·발열 문제에 초점 맞춘다. 레노버는 AMD 기반 HPC 솔루션과 넵튠 액체 냉각 기술을 중심으로 AI 인프라 해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실제 데이터센터 에너지 부담은 빠르게 커지고 있다. IDC는 데이터센터 에너지 소비량이 2024년 397테라와트시(TWh)에서 2028년 915Wh로 연평균 23.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2030년 말까지는 100기가와트(GW) 규모 신규 데이터센터가 추가될 것으로 예상했다. 레노버는 AI와 HPC가 결합하면서 새로운 인프라 수요가 생기고 있다고 봤다. HPC는 기후, 유체역학, 유한요소해석, 분자역학, 천체물리학 등 물리 기반 시뮬레이션에 강점을 갖고 AI는 대규모 데이터 학습과 패턴 인식, 언어·비전·이상 탐지 영역에서 확장성을 제공한다. 레노버는 AMD 에픽 5세대 프로세서 기반 HPC 솔루션으로 AI와 HPC 워크로드에 필요한 고성능·고확장성 인프라를 제시한다. 이 솔루션은 온프레미스,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환경 전반에서 확장 가능한 인프라 구성을 지원한다. 활용 분야는 산업용 로보틱스, 실시간 전사, 데이터 준비, 엣지 AI, LLM 추론 등으로 제시됐다. 레노버는 다양한 AI 업무를 안정적으로 처리하려면 연산 성능뿐 아니라 전력 효율과 냉각 효율이 함께 뒷받침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레노버는 전력과 냉각 효율을 높이기 위한 핵심 기술로 넵튠 액체 냉각 시스템도 소개한다. 넵튠은 고성능 컴퓨팅 환경에서 발생하는 열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설계된 액체 냉각 기술이다. 100% 직접 수냉 방식의 넵튠 솔루션은 냉각 전력 소비를 30~40% 줄이고 1.1 미만 전력사용효율을 구현하도록 설계됐다. 넵튠 코어는 발열이 높은 주요 부품에 직접 수냉을 적용하고 넵튠 에어는 기존 공랭 환경에서도 액체 보조 냉각을 지원한다. 레노버는 씽크시스템 SD665 V3 DWC 서버, 씽크시스템 N1380 섀시, 씽크시스템 SC750 V4 등 HPC 서버 포트폴리오도 함께 소개한다. 이들 제품은 고밀도 HPC 환경과 AI 워크로드를 겨냥해 설계됐다. 윤석준 레노버 글로벌 테크놀로지 코리아(ISG) 부사장은 "생성형 AI와 LLM 확산으로 기업 데이터센터에는 더 높은 연산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는 인프라 전략이 요구되고 있다"며 "우리는 AMD 기반 HPC 솔루션과 넵튠 액체 냉각 기술을 통해 AI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고성능·저전력 인프라를 제공하고 국내 기업들이 복잡한 AI·데이터 집약형 업무를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AMD 기반 HPC 솔루션과 넵튠 액체 냉각 기술로 AI 데이터센터의 전력·발열 과제 해법 소개 말했다.

2026.06.16 15:27김미정 기자

카카오, 카톡 채팅방서 바로 묻고 답하는 '챗GPT 챗봇' 출시

카카오가 카카오톡 채팅방 안에서 실시간으로 질문하고 답변을 받을 수 있는 '챗GPT 챗봇' 기능을 선보인다. 이번 기능은 1:1 채팅방과 그룹 채팅방 모두에서 사용 가능하며, 입력창에 '@' 기호로 챗봇을 호출하거나 전용 버튼을 눌러 텍스트 질문 및 이미지 생성 요청을 할 수 있다. 16일 카카오에 따르면, 이번에 도입된 챗지피티 챗봇은 카카오톡 1:1 채팅방과 그룹 채팅방 등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채팅방 우측 상단 메뉴에서 챗봇을 선택해 추가한 뒤, 입력창에서 @ 기호와 함께 챗봇을 멘션해 프롬프트를 작성하면 된다. 입력창 하단의 키보드 툴바에 있는 'ChatGPT' 버튼을 눌러 이용할 수도 있다. 날씨나 메시지 작성을 요청하면 채팅방 내에서 즉시 답변이 제공되며, 답변 말풍선 하단 '자세히 보기'를 누르면 '챗GPT for Kakao' 서비스로 연결돼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 현재 프롬프트 입력은 텍스트로만 가능하지만, 이용자 요청에 따른 이미지 생성 기능도 지원한다. 아울러 이용자가 기능을 쉽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입력창 상단에 뉴스, 운세, 인기 질문 등의 대표 명령어를 배치했다. 유용하 카카오 AI커넥트 성과리더는 "챗봇 기능을 통해 이용자들이 카카오톡 대화를 하며 더욱 쉽고 유용하게 AI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카카오톡과 AI의 유기적인 결합을 통해 일상 속 AI 대중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6.16 15:18백봉삼 기자

STT GDC,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개관…"원전급 내진에 수냉식 냉각까지"

급증하는 인공지능(AI) 인프라 수요에 맞춰 STT GDC가 국내 첫 데이터센터를 개관한다. 이번 센터를 한국 내 전략 거점으로 삼아 동북아 지역의 AI 및 클라우드 인프라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16일 STT GDC는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위치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STT 서울 1'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상업 운영에 돌입했다. 연면적 약 4만 제곱미터(㎡) 규모로 최대 30메가와트(MW)의 IT 부하를 지원하는 이 센터는 하이퍼스케일과 엔터프라이즈 고객은 물론 고집적 워크로드까지 수용할 수 있다. 총 10층 규모 중 실제 데이터홀은 4~8층에 배치됐으며 각 층당 6MW씩 총 30MW를 제공한다. 고객 요구에 따라 한 층 전체를 사용하거나 3MW 단위의 분리된 독립 공간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이 데이터센터의 핵심 경쟁력은 '고가용성'과 '운영 안정성'이다. 무중단 동시 유지보수가 가능한 인프라 설계를 입증하며 글로벌 평가 기관 업타임 인스티튜트로부터 '티어 3(Tier III)' 설계인증(TCDD)을 획득했다. 원전급 내진 설계를 적용해 건물 본체는 물론 전기·기계 설비와 배관, 지지 구조물 등 비구조 요소까지 철저히 보강했다. 전력 인프라 역시 22.9킬로볼트(kV) 주·예비 2회선으로 이중화했으며, 분산형 중복 구성(DR) UPS와 24시간 무급유 운전 비상 발전기를 통해 외부 전원 차단 시에도 서비스 연속성을 완벽히 유지한다. 무거운 AI 서버와 고밀도 랙 수용에 최적화된 설계도 돋보인다. 데이터홀 바닥 하중은 미터 당 1.5톤, 일부 기계실은 2.5~3톤 수준을 감당할 수 있도록 강화했다. 대형 장비 반입을 위한 전용 화물 엘리베이터와 물류 동선도 최적화했다. 냉각 시스템은 전력사용효율(PUE) 1.3 미만의 공랭식을 기본으로 하되, 축냉조(TES)를 적용해 효율을 높였다. 무엇보다 향후 초고전력 AI 칩셋 도입 등 수요 변화에 발맞춰 수랭식 장비로 유연하게 전환할 수 있도록 구조적 여유를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방재와 보안 체계도 한층 끌어올렸다. 지능형 비디오 분석과 생체 인식을 포함한 7단계 출입 통제 프로세스를 거쳐야만 최고 보안구역인 데이터홀에 접근할 수 있다. 최근 강화된 안전 기준에 따라 배터리실 화재에 대비해 가스와 물 소화 시스템을 이중으로 도입했다. 또한 단수 상황에서도 일정 시간 냉방을 유지할 수 있는 대형 냉각수 저장 탱크를 별도로 마련했으며, 친환경 건축물 인증인 LEED GOLD 등급을 획득해 지속가능성도 챙겼다. 이번 사업은 STT GDC(지분 60%)와 효성중공업(40%)이 2021년 설립한 합작법인 'STT GDC 코리아'가 맡았다. STT GDC의 글로벌 데이터센터 운영 역량과 효성의 전력 솔루션 기술력이 결합된 결과물이다. 허철회 STT GDC 코리아 대표는 "AI 인프라는 디지털 역량과 전력 수급 여건, 고객 수요가 높은 시장을 중심으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며 "동북아 지역 워크로드의 규모와 복잡성이 증가하는 만큼, STT 서울 1은 STT GDC가 국내 입지를 다지고 동북아 주요 시장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하는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6.16 14:31남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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