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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용수철처럼 거미줄 쏜다"…발리스타 거미의 놀라운 사냥법

거미줄을 쳐놓고 먹이가 걸려들기를 기다리는 대부분의 거미들과 달리 용수철처럼 튀어 오르는 덫을 만들어 먹이를 사냥하는 독특한 거미가 발견돼 주목 받고 있다. CNN과 사이언스얼랏 등 외신은 23일(현지시간) 호주 퀸즐랜드 북부 열대우림에 서식하는 프로포스티라(Propostira) 속 거미에 대한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해당 연구는 22일 국제 학술지 '커런트 바이올로지'에 게재됐다. 이 거미는 고대 로마의 투석 무기인 '발리스타(ballista)를 따서 '발리스타 거미'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발리스타 거미는 푸른베짜기개미(Oecophylla smaragdina)를 사냥하기 위해 독특한 용수철 형태의 덫을 만든다. 발리스타 거미는 낮 동안 나뭇잎 뒷면의 은신처에서 휴식을 취하다가 밤이 되면 거미줄을 타고 내려와 덫을 설치할 적당한 구조물을 찾는다. 이후 해당 구조물을 위쪽의 주 거미줄과 연결된 장력선에 묶고, 이 과정을 반복해 15~60개의 장력선으로 구성된 원뿔형 구조물을 만든 뒤 더 가는 실로 감싼다. 완성된 원뿔은 길이 약 6㎜, 밑면 지름 약 2.3㎜에 불과하다. 덫이 완성되면 푸른베짜기개미가 접근한다. 개미들은 덫에 공격적으로 반응하며 물어뜯는데, 이 과정에서 팽팽하게 당겨져 있던 거미줄이 끊어지면서 덫이 위로 튀어 오르고 개미는 위쪽의 주 거미줄로 빨려 들어간다. 개미가 튕겨 올라가는 순간 가속도는 초당 제곱미터 1367m 수준으로 중력가속도의 약 130배다. 또한 발리스타 거미의 덫은 다른 거미줄 기반 투석 시스템보다 뛰어난 에너지 효율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미줄 1㎏은 78.17kJ(킬로줄)의 운동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으며, 매우 짧은 순간 11.73MW(메가와트)의 에너지를 방출할 수 있다. 다만 다른 개미들은 이 덫에 접근하지 않고 푸른베짜기개미만 유인되는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진은 거미가 특정 페로몬을 거미줄에 남겨 이 개미만 유인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연구를 이끈 아제이 나렌드라 호주 시드니 맥쿼리대학교 자연과학부 감각생물학 교수는 “이 덫이 효과적인 이유는 크기에 비해 근육이 생성할 수 있는 힘보다 수천 배 더 큰 힘을 매우 빠르게 방출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용수철처럼 에너지를 천천히 저장한 뒤 순간적으로 방출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레오나르도 델가도-산타 콜롬비아 킨디오대학교 생물학과 교수는 “생물학자들은 일부 거미가 팽팽하게 당겨진 거미줄을 이용해 힘을 증폭시키고 먹이를 빠르게 사냥한다는 사실을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다”며 “이번 연구는 특정 개미 종의 방어 행동을 역이용하도록 정교하게 진화한 덫 시스템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2026.06.25 11:4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스토리카, 시드 투자 유치...아모레퍼시픽·슈미트 등 참여

스토리카는 아모레퍼시픽과 슈미트를 비롯해, 허슬펀드·본엔젤스·크루캐피탈 등으로부터 시드 투자를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플랫폼 고도화와 함께, 미국 시장 진출 등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스토리카는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플랫폼 고도화와 함께 미국 시장 진출 및 B2B 고객 확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다음 달 15일 구글 포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코리아데모데이에서 오픈베타 출시를 시작으로 글로벌 D2C 뷰티·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대상으로 한 크리에이터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을 본격 공급한다는 전략이다.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AI 네이티브 전환'이라는 비전을 구현하기 위해 크리에이터 발굴부터 캠페인 실행·성과 분석까지 전 과정 자동화 수준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브라이스 리 스토리카 대표는 "그동안 브랜드 담당자의 경험과 감에 의존해온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AI가 데이터 기반으로 자동 실행하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며 "7월 오픈베타를 시작으로 글로벌 D2C 브랜드가 크리에이터 마케팅을 소프트웨어처럼 운영할 수 있도록 빠르게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스토리카는 AI 기반 크리에이터 마케팅 자동화 플랫폼이다. 700만 개 이상의 글로벌 크리에이터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해 브랜드에 최적화된 인플루언서를 발굴·매칭하고, 캠페인 기획부터 콘텐츠 납품 관리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회사는 아모레퍼시픽·복순도가 등 국내외 주요 브랜드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미국 D2C 뷰티·라이프스타일 시장을 주력 타깃으로 글로벌 크리에이터 마케팅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2026.06.25 11:20백봉삼 기자

문체부, AI 기반 해외 여론 모니터링 시스템 고도화 나서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해외 여론 동향을 조기에 파악하기 위한 정보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문체부는 해외 언론 보도 모니터링과 번역, 한국 관련 오류 시정, 인공지능(AI) 기반 외신 분석을 이어온 가운데 이번에는 이슈 확산 초기의 변화를 포착하는 '조기 알림' 체계 구축을 추진한다. 문체부는 '해외 여론 동향 조기 알림 체계 구축 사업' 입찰을 25일 시작했다. 사업비는 부가가치세를 포함해 3억6300만원이며, 계약 체결 후 225일 안에 정보시스템을 개발하는 일정이다. 문체부의 해외 정보 대응은 이미 외신 모니터링과 오류 시정, 데이터 분석으로 이어져 왔다. 해외에 퍼진 한국 관련 오류를 찾아 바로잡는 한국바로알림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이 서비스는 해외 매체와 국제기구, 외국 정부기관 웹사이트 등에 실린 한국 관련 오류와 오해를 확인하고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시정을 요청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문체부는 이후 해외 뉴스와 온라인 반응을 보다 체계적으로 분석하는 기반 구축에도 나섰다. 2024년 광주과학기술원과 협약을 맺고 AI 기반 외신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구축에 착수했다. 해당 플랫폼에는 뉴스 데이터 요약과 주제 분류, 핵심어 추출, 뉴스 중요도 분석, 토픽 추출, 주제어 관계 분석, 감성 비교 분석 등이 주요 기능으로 제시됐다. 문체부는 이를 국제 현안과 한국 관련 관심사를 분석하고, 전략적 해외 홍보와 정책 판단을 돕는 의사결정 지원 체계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현재 해외뉴스분석팀은 해외 뉴스 모니터링과 번역, 일일 외신보도동향·글로벌 이슈 동향 작성, 해외 뉴미디어·SNS 분석, AI 기반 외신 빅데이터 시스템 구축·운영, 외신 분석 보고서 자동생성, 데이터 시각화 등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조기 알림 체계 구축은 이처럼 축적해 온 해외 정보 수집·분석 업무에 '조기 알림' 기능을 더하려는 시도로 볼 수 있다. 이번에 진행되는 '해외 여론 동향 조기 알림 체계 구축 사업'에 기대되는 효과는 대응 속도다. 해외 언론이나 온라인 공간에서 특정 사안의 언급량이 급증하거나 부정적 반응이 빠르게 번질 경우, 일일 보고서나 정기 분석만으로는 초기 흐름을 놓칠 수 있다. 조기 알림 체계가 기존 분석 데이터와 연계돼 이슈의 발생·확산 양상을 신속하게 보여준다면, 관계 부처와 재외문화원, 문화홍보관 등이 사실관계 확인과 설명 자료 마련에 나서는 시간을 앞당길 수 있다. 콘텐츠 업계에도 해외 여론의 초기 흐름을 빠르게 읽어내는 일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K-팝과 드라마, 영화, 게임, 웹툰 등은 작품 공개와 동시에 해외 팬덤, 현지 언론,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평가와 논쟁이 빠르게 번지는 산업이다. 흥행 기대감이나 소비자 반응은 물론, 번역 오류와 문화적 오해, 출연진·제작사를 둘러싼 논란까지 짧은 시간 안에 작품과 기업의 평판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다만 시스템 구축 자체가 대응 역량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공개된 입찰공고만으로는 새 체계가 어떤 해외 매체와 플랫폼을 분석하는지, 어떤 기준에서 위험 신호를 판단하는지, 알림을 받은 뒤 누가 어떤 절차로 대응하는지까지 확인되지 않는다. 해외 언론 보도만 대상으로 하는지, 사회관계망서비스와 동영상 플랫폼, 현지 온라인 커뮤니티까지 범위에 넣는지도 향후 사업 추진 과정에서 확인해야 할 부분이다. 기존 AI 기반 외신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과의 역할 분담 역시 새 시스템의 실효성을 가를 변수로 꼽힌다. 콘텐츠 업계의 한 관계자는 “정부 차원의 조기 알림 체계가 문화·한류 관련 이슈의 확산 양상까지 파악하고 관계기관과 공유하는 기반으로 작동한다면, 콘텐츠 업계가 글로벌 시장 변화에 대응하는 데에도 참고할 수 있는 정보 기반이 될 수 있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2026.06.25 11:02김한준 기자

에릭 징 젠스파크 CEO "한국은 톱3 AI 시장…생산성 혁신 함께 만들 것"

[팔로알토(미국)=한정호 기자] "한국은 젠스파크의 글로벌 톱3 시장 가운데 하나입니다. 한국 기업과 지식 노동자들이 인공지능(AI)을 통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에릭 징 젠스파크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24일(현지시간) 미국 팔로알토 본사에서 한국 기자단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미국 AI 스타트업 젠스파크는 한국 시장을 전략 거점으로 삼고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목표다. 올해 서울 오피스를 설립한 데 이어 향후 국내 기업들과의 협업을 확대해 B2C 시장에 더해 기업용 AI 시장 공략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2023년 12월 설립된 젠스파크는 AI 검색 서비스로 출발해 현재는 AI 워크스페이스 플랫폼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현재 팔로알토 본사를 비롯해 싱가포르·도쿄·서울 등에 거점을 두고 있으며 기업가치는 26억 달러(약 3조 9858억원)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은 글로벌 톱3 AI 시장" 에릭 CEO는 한국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아시아 시장 전반에서 AI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으며 특히 한국은 젠스파크가 집중하는 지식 노동자 중심 AI 시장과 잘 맞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은 AI 생산성 향상에 대한 수요가 매우 강한 시장"이라며 "우리는 한국을 글로벌 톱3 시장 가운데 하나로 보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실제 한국 조직도 확대 단계에 들어섰다. 젠스파크는 지난 4월부터 서울 강남에서 오피스 운영을 시작했다. 이곳을 거점으로 기업 고객 확보와 현지화 작업을 병행할 방침이다. 시장 반응에 따라 고투마켓(GTM) 인력 채용과 조직 확대도 검토 중이다. 젠스파크는 다음 달 서울·뉴욕·도쿄에서 공식 론칭 행사를 열고 새로운 'AI 워크스페이스 6.0' 서비스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국에서도 실제 업무 수행을 지원하는 AI 에이전트형 플랫폼 전략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에릭 CEO는 "우리는 이미 여러 한국 기업과 논의 중이며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도 기회를 보고 있다"며 "한국은 앞으로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성장 시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비자에서 기업으로 확장" 젠스파크는 기업 시장 공략 전략도 공개했다. 회사는 고객을 소비자와 프로슈머, 엔터프라이즈 등 세 그룹으로 구분하고 있다. 우선 개인 사용자가 서비스를 업무에 활용한 뒤 조직 내 다른 구성원에게 확산시키는 방식으로 시장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실제 미국과 일본에선 개인 사용자가 기업 도입을 이끄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 고객이 늘어날수록 데이터 보안과 컴플라이언스 요구도 커지는 만큼, 젠스파크는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고도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젠스파크는 특정 모델에 종속되지 않는 전략을 택했다. 다양한 상용·오픈소스 AI 모델을 활용해 사용자에게 최적의 결과물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AI 미팅 노트, 실시간 번역 서비스, AI 슬라이드·시트·문서 등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플랫폼 'AI 워크스페이스'를 대표 서비스로 제공 중이다. 에릭 CEO는 "기업 고객들은 생산성뿐 아니라 데이터 보안과 기존 업무 시스템 연동을 중요하게 고려한다"며 "우리는 엔터프라이즈 환경에 적합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 사용자들은 업무 효율 향상을 위해 AI 도구에 비용을 지불할 의사가 높다"며 "이런 차원에서 한국 기업 역시 중요한 고객군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AI 모델보다 사용자 경험이 중요" 에릭 CEO는 AI 산업이 점차 모델 경쟁을 넘어 사용자 경험 경쟁으로 이동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현재 AI 모델 시장을 자동차 산업 초창기와 비교했다. 지금은 오픈AI·앤트로픽·구글 등 AI 모델 엔진 성능에 관심이 집중돼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소비자는 내부 기술보다 사용 경험과 가격, 생태계를 더 중요하게 보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에릭 CEO는 "현재 AI 시장에는 너무나 다양한 모델들이 있어 사용자들이 어떤 것을 써야 할지 점점 더 혼란을 느끼고 있다"며 "중요한 것은 특정 모델이 아니라 실제 업무를 얼마나 쉽게 수행할 수 있느냐"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AI 기술 자체보다 사용자가 더 좋은 결과물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한국 시장에서도 가장 앞선 AI 업무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AI 혁명은 아직 초기 단계에 불과하다"며 "평범한 사람들이 최첨단 AI를 활용해 더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2026.06.25 11:01한정호 기자

에코앤드림, 경영 체계 보강…전구체 수요 성장기 대비

에코앤드림이 올해를 '내실 다지기의 해'로 정의하고, 시스템과 조직 체계를 정비한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수년간 전구체 사업 확대와 연 3만톤 규모 새만금캠퍼스 구축으로 외형을 빠르게 키워온 만큼, 올해는 수익성·원가·인력·거버넌스 등 내부 효율성을 끌어올리는 데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에코앤드림은 재무와 인사 부문 인력을 보강했다. 신규 영입된 재무 담당 임원과 인사 담당 임원은 각각 자본 배분과 수익성 관리, 조직 효율화와 인재 운영 체계 고도화를 맡는다. 회사 관계자는 "외형이 급성장함에 따라, 경영 시스템도 성장 속도에 맞춰 고도화하는 작업"이라며 "재무 건전성을 지키면서 미래 투자 우선순위를 명확히 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단기적으로는 조직 효율화와 매출 채널 다변화로 시장에 대응한다. 원가 구조를 개선하고, 오창 이노베이션센터에서 추진 중인 리튬·인산·철(LFP) 전구체와 리튬망간리치(LMR), 고전압 미드니켈(HVM) 등 신규 제품 추가 및 신규 고객·지역 확대를 통해 매출원을 다변화한다는 계획이다. 3분기부터는 북미 전기차 시장 회복세에 발맞춰 점진적인 매출 회복과 함께 성장 흐름을 이어간다는 목표다. 중장기적으로는 전구체 기술 리더십 확보에 나선다. 90% 이상 하이니켈 니켈·코발트·망간(NCM)과 LFP, LMR, 고전압 미드니켈 등 신규 제품을 제안하고 다양한 기술 특허 출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8년 이후 전고체 배터리 관련 수요가 점진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에 대비해 차세대 배터리 소재에 대한 연구·검토로 성장 옵션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관련 "구체적인 사업화 계획은 별도로 안내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용 대표이사는 "급성장기에 미뤄둔 시스템을 정비하고 차세대 기술에 투자해, 내년 이차전지 사이클이 돌아올 때 가장 먼저 도약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주가가 회사의 성장성과 본질 가치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인식하고 있으며,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6.06.25 10:38김윤희 기자

레노버, 가트너 공급망 선도 기업 순위 7위 달성

레노버는 최근 시장조사업체 가트너가 선정한 '2026 공급망 선도 상위 25개 기업' 중 8위 기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가트너는 제약, 자동차, 소비재, 기술 등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공급망 전략과 실행 역량을 평가해 매년 순위를 발표한다. 평가는 최근 3년간의 재무 실적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데이터, 비즈니스 성과, 공급망 커뮤니티 내 리더십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종합해 이뤄진다. 레노버는 2023년 상위 25대 기업 중 8위, 2024년 10위, 작년 8위에 이어 올해 역대 최고 순위인 글로벌 7위에 올랐다. 레노버는 지난 1년간 AI 기반 공급망 조율 시스템 '아이체인(iChain)'을 바탕으로 전 세계 수천 개 협력사와 30개 이상의 제조 거점을 관리해 왔다. 아이체인 도입 후 의사결정 속도는 60% 향상됐고 공급 차질에 거의 실시간 대응하며 네트워크 시뮬레이션의 90%를 자동화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레노버는 현재 글로벌 PC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중이며 최근 2위 경쟁사와 격차를 15년 만에 최대 수준으로 벌렸다. 아시아·태평양, 중국, 유럽, 중동·아프리카, 북미, 남미 등 전 세계 10개 시장에 걸쳐 30개 이상의 제조 거점을 운영중이다. 작년에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알랏과 협력해 수백만 대 규모의 노트북, 데스크탑, 서버 등을 생산할 신규 시설을 착공했고 올해 중 가동 예정이다. 체 민 투 레노버 수석 부사장 겸 그룹 운영 책임자는 "레노버는 AI를 운영 전반에 전면 통합함으로써 고객의 니즈를 더 빠르게 충족시키고 복잡한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2026.06.25 10:37권봉석 기자

모바일 직접결제 시장 170억달러 규모로 성장…게임업계 직접결제 확대 가속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직접결제(DTC) 비중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고 영국 게임산업 매체 게임인더스트리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직접결제는 구글 플레이나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이뤄지는 일반 인앱결제와 달리, 게임사가 자체 스토어 등 별도 결제 채널을 통해 이용자에게 직접 상품을 판매하는 방식을 뜻한다. 게임사 입장에서는 별도의 수수료를 내지 않고 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수 있다. 앱차지와 GDC가 공동으로 낸 보고서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2025년 모바일 직접결제 시장 규모는 약 170억 달러(약 26조3143억원)로 추산됐다. 보고서는 뉴주가 2025년 모바일 인앱결제 시장을 1133억달러(약 175조2751억원)로 추정한 점을 바탕으로 이 가운데 15%가 직접결제에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 현재 게임사 업계 대응도 빨라지고 있다. 응답 기업의 42%는 직접결제를 도입하기 위해 검토 중이라고 답했고, 16%는 시험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12%는 이미 직접결제 사업을 본격 확대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다만 여전히 새로운 영역이라는 점도 드러났다. 전체 응답자의 73%는 직접결제 시장에 대해 최소한 어느 정도는 이해하고 있다고 답했다. 직접결제가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 기업별 편차가 컸다. 응답 기업의 45%는 직접결제 매출 비중이 전체의 10% 미만이라고 답했다. 17%는 10~29%, 10%는 30~49%, 9%는 50~69%라고 응답했다. 8%는 70~89%, 11%는 90% 이상이 직접결제에서 나온다고 밝혔다. 성장 전망은 엇갈렸다. 앱매직은 미국 시장만 놓고 봐도 직접결제 지출이 전년 대비 26%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모노폴리 고'의 최근 매출 가운데 30%가 직접결제에서 나왔으며 2025년 중반만 해도 이 비중은 훨씬 낮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설문 응답 기업들의 전망은 다소 갈렸다. 25%는 직접결제 매출이 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봤고, 8%는 감소를 예상했다. 11%는 5% 미만 증가를 전망했고, 18%는 18% 수준의 성장을 기대한다고 답했다. 직접결제 확대로 기대하는 효과는 분명했다. 응답자의 63%는 매출 증대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53%는 이용자와 직접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 목적이라고 답했고, 45%는 수익화 기회를 개선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다만 과제도 적지 않았다. 응답자의 50%는 직접결제 사업 자체를 이용자에게 알리는 것이 가장 큰 과제라고 답했다. 41%는 이용자 확보, 36%는 사업 확대 과정의 운영 문제가 가장 큰 어려움이라고 밝혔다. 마오르 사손 앱차지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는 “스튜디오들은 단순히 웹스토어만 만드는 것이 아니다”라며 “2년 전에는 없던 역할을 위한 채용을 진행하고, 운영 방식 자체를 다시 설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초기에 직접결제에 뛰어든 퍼블리셔들은 매출뿐 아니라 이용자 이해도와 유지율, 사업 통제력에서도 앞서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몇 년 안에 직접결제는 대안으로 여겨지지 않을 것”이라며 “대형 스튜디오들은 이용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방식으로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올리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06.25 10:08김한준 기자

삼성 OLED TV, 美 컨슈머리포트서 77형·55형 평점 1위 '싹쓸이'

삼성전자 차세대 OLED TV가 미국 최고 권위의 소비자 전문지 평가에서 주요 화면 크기별 왕좌를 휩쓸며 글로벌 가전 시장에서 독보적인 제품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삼성전자는 미국 컨슈머리포트가 실시한 6월 최신 평가에서 삼성 OLED TV 주요 라인업이 상위권을 대거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대형 화면 선호 트렌드를 겨냥한 삼성 OLED 77형(S95H) 모델은 총점 91점을 획득하며 70형 이상 초대형 제품군에서 당당히 1위에 올랐다. 아울러 중형급인 OLED 55형(S95H) 모델 역시 90점을 기록하며 55~60형 구간에서 1위 자리를 거머쥐었다. 컨슈머리포트는 단순히 화질에만 국한하지 않고 ▲브랜드 신뢰도 ▲HDR(고다이내믹레인지) ▲시야각 ▲음질 등 성능 전반과 함께 최근 중요성이 커진 ▲데이터 프라이버시 ▲데이터 보안까지 까다로운 기준을 적용해 종합 평가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상세 테스트에서 컨슈머리포트는 삼성 OLED 77형(S95H)의 화질을 최고 등급인 '최고(Excellent)'로 분류하며 호평을 쏟아냈다. 매체는 "정교한 디테일로 재현력이 매우 뛰어나다"며 "최고 수준의 색 정확도를 바탕으로 피부톤을 비롯한 모든 색상이 지극히 자연스럽고 생생하게 표현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완벽한 명암비와 딥 블랙 표현력을 두고 "가장 어두운 블랙과 밝은 화이트의 극명한 대비가 어두운 장면에서 엄청난 깊이감과 입체감을 선사한다"고 평했다. 강력한 HDR 성능과 넓은 시야각도 주요 가점 요인으로 꼽혔다. 컨슈머리포트는 "뛰어난 최대 밝기 성능 덕분에 4K 콘텐츠의 현실감이 극대화되며, 채광이 있는 방을 포함해 대부분의 일상 환경에서 최상의 성능을 발휘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실상 '무제한에 가까운 시야각'을 제공해 어느 위치에서 보더라도 화질 저하가 없다"며 "여러 사람이 동시에 시청하기에 최적화됐으며 잔상 없이 매끄러운 동작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특히 사운드 측면에서는 "지금까지 테스트한 제품 중 최고 수준"이라고 평했다. 영화나 음악 등 어떤 콘텐츠를 감상하더라도 깊은 베이스와 만족스러운 고음으로 최고 품질의 사운드를 제공하며, 일정 수준의 소음이 존재하는 환경에서도 충분한 음향 성능을 구현한다는 평가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글로벌 OLED TV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을 28.8%나 끌어올렸다. 이를 통해 매출 기준 38.9%의 점유율을 달성하며 글로벌 프리미엄 TV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빠르게 확대해 나가고 있다.

2026.06.25 09:57전화평 기자

[AI는 지금] "AI 개발도 AI가"…앤트로픽 출신 미렌딜, 몸값 10억 달러 찍었다

인공지능(AI) 업계의 경쟁 축이 모델 성능을 넘어 연구·개발 자동화로 넓어지고 있다. 대형 AI 연구소들이 내부에서 AI를 활용해 모델 개발 속도를 높이는 가운데 이를 외부 과학자와 기업 연구소에 제공하려는 신생 기업에도 투자금이 몰리는 분위기다. 2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앤트로픽 출신 연구자들이 세운 AI 스타트업 미렌딜은 앤드리슨 호로위츠와 클라이너 퍼킨스, 엔비디아 등으로부터 2억 달러 규모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서 인정받은 기업가치는 10억 달러다. 최근 신생 AI 기업의 시드 투자로는 이례적인 규모로 꼽힌다. 미렌딜은 베남 네이샤부르 최고경영자와 하시 메타가 공동 창업한 회사다. 두 사람은 2019년 구글에서 만나 AI를 활용한 과학 연구 자동화 가능성에 관심을 보여 왔다. 이후 2024년 말 앤트로픽으로 옮겼고, 클로드 오퍼스 4.5 출시 직후인 지난해 12월 회사를 떠났다. 미렌딜이 내세우는 사업은 AI 모델 개발을 돕는 AI다. 이를 통해 대형 AI 연구소 내부에서 쓰이는 연구·개발 자동화 도구를 외부 개발자와 과학자에게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주요 고객층으로는 의료·소재 등 특정 분야에 맞는 자체 AI 모델을 만들려는 연구기관과 기업 연구소가 거론된다. 미렌딜은 이 AI를 '과학을 위한 AI'보다 한 단계 앞선 개념으로 내세우고 있다. 과학자가 특정 문제를 풀기 위해 AI 모델을 직접 설계·개선하는 과정을 AI가 지원하는 방식이다. 베남 네이샤부르 미렌딜 최고경영자는 개인의 알츠하이머 발병 위험을 예측하는 모델 개발을 활용 사례로 제시했다. 그는 "우리가 하는 일은 과학을 위한 AI가 아니다"며 "과학 연구에 쓰이는 AI를 개발하도록 돕는 AI"라고 말했다. 이번 투자 유치는 주요 AI 연구소의 폐쇄적 운영 방식과도 연결된다. 현재 오픈AI와 앤트로픽 등 프런티어 AI 기업들은 내부적으로 AI를 활용해 코드 작성과 모델 개발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앤트로픽은 지난 5월 기준 자사 코드의 80% 이상을 클로드가 작성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외부 개발자가 같은 방식으로 상용 모델을 활용하는 데는 제약이 따른다. 앤트로픽은 자사 서비스와 경쟁하는 제품·서비스 개발에 클로드를 사용하는 것을 약관상 금지하고 있다. 또 이 같은 정책이 주요 모델 제공업체 사이에서 일반적으로, 해외 경쟁 세력이 미국의 프런티어 AI 우위를 약화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투자사들은 대형 AI 연구소의 사용 제한이 독립 AI 개발 도구 기업의 성장 공간을 만들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또 프런티어 AI 기업들이 고객의 자체 모델 고도화를 적극 지원하기 어려운 만큼, 중립적 도구 기업에 대한 수요가 커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맷 본스타인 앤드리슨 호로위츠 투자자는 "선도 연구소들은 고객이 자체 모델을 대폭 강화할 수 있는 능력을 막는 점에서 합리적인 경제 주체로 움직이고 있다"며 "구조적으로 독립 기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미렌딜이 겨냥하는 영역은 AI 안전 논쟁에서도 민감한 주제로 평가된다. AI가 더 나은 AI를 만드는 '재귀적 자기 개선'은 일부 연구자들이 위험 요인으로 지목해 온 분야다. 모델이 인간 감독 없이 스스로 코드를 고치고 성능을 높일 경우 AI 역량이 빠르게 커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미렌딜 창업자들은 이 접근이 과학 연구 속도를 높이는 핵심 경로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안전성 논란을 기술 설계와 감독 체계로 관리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미렌딜은 현재 샌프란시스코 도심 사무실에서 약 20명의 기술 인력을 두고 있는 상태로, 창업팀에는 xAI 초기 멤버였던 샤얀 살레히안과 MIT 출신 타라 레자에이도 포함됐다. 미렌딜은 향후 몇 달 안에 사용자 피드백을 받기 위한 모델과 제품을 공개할 계획이다. 네이샤부르 CEO는 "전 세계에 수천 개의 연구소가 존재하고, 각자 우리 시대의 중요한 문제를 공략하는 미래를 원한다"며 "우리는 다른 이들이 그 문제를 풀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는 존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2026.06.25 09:55장유미 기자

애니플러스, 日애니메이션 최신 뉴스 한국어로 선봬

애니플러스가 일본 사이버에이전트가 운영하는 애니메이션 뉴스 서비스를 시작한다. 애니플러스는 사이버에이전트와 애니메이션 뉴스 포털 애니메프릭스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애니메프릭스는 사이버에이전트가 2024년 출시한 뉴스 전문 미디어로, 일본 현지 애니메이션 최신 정보와 칼럼, 성우와 제작자 인터뷰, 팬덤 행사 등 콘텐츠를 제공한다. 애니플러스는 계약을 통해 애니메프릭스의 주요 뉴스 콘텐츠를 한국어로 선보이며, 애니플러스의 오리지널 뉴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어 서비스 출시는 한국 애니메이션 팬들이 애니메프릭스가 제공하는 최신 애니메이션 뉴스와 다양한 콘텐츠를 편리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애니메프릭스 한국어 서비스는 일본 애니메이션 관련 최신 소식을 한국어로 보다 쉽고 빠르게 접할 수 있는 창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애니플러스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애니메프릭스의 한국어 서비스를 한국 팬에게 선보일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애니메이션 팬에게 다양한 콘텐츠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6.25 09:53홍지후 기자

두 명이 일군 700만장 판매 기적...'멧챠 카멜레온'은 어떻게 세계를 홀렸나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최근 전 세계 게임 시장의 시선이 한 인디 게임으로 쏠리고 있어요. 바로 2026년 6월 16일부터 일주일 동안 스팀 글로벌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한 '멧챠 카멜레온'이 그 주인공입니다. 고작 두 명이 만든 이 게임이 어떻게 대형 게임사들을 제치고 700만 장이라는 경이로운 판매량을 기록했는지 궁금하시죠? 그래서 이번에는 GPT, 제미나이, 클로드 등 서로 다른 강점을 가진 AI 패널들을 모시고 이 게임의 인기 비결을 심층적으로 분석해 봤습니다. 제품 전략을 담당하는 AI 패널은 게임의 독창적인 구조를, 브랜드 전략 전문가는 낮은 고객 유치 비용을, 소비자 행동 전문가는 우리 내면의 심리를, 트렌드 전문가는 숏폼 문화를, 경영 전략과 비판적 시각을 가진 패널은 이 게임의 지속 가능성을 중심으로 열띤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단순히 게임이 재밌어서 떴다는 결론을 넘어, 현대 콘텐츠 시장의 생리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기자로서 아주 흥미로운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놀이가 곧 콘텐츠'가 된 시대, 왜 카멜레온인가 먼저 AI 패널들이 공통으로 주목한 지점은 이 게임이 가진 '자기표현'의 재미였습니다. 소비자 행동 관점을 가진 AI 패널은 이 게임의 핵심인 '몸에 그림을 그려 배경에 숨는다'는 규칙이 플레이어의 창의적 욕구를 정확히 건드렸다고 설명했죠. 우리는 누구나 나를 뽐내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이 게임은 그 도구를 아주 직관적으로 제공했다는 겁니다. 여기에 트렌드 분석 관점의 AI 패널이 아주 중요한 연결고리를 찾아냈는데요. 바로 틱톡이나 유튜브 쇼츠 같은 숏폼 비디오 문화와의 궁합입니다. 게임 플레이 자체가 하나의 짧고 강렬한 영상 콘텐츠가 되기 때문에, 플레이어들은 굳이 홍보하지 않아도 알아서 '미친 고인물 위장술' 같은 영상을 퍼뜨렸다는 거죠. 브랜드 전략 AI 패널은 이를 두고 '고객을 데려오는 비용(CAC)이 극도로 낮아진 사례'라고 평가했습니다. 광고비를 쏟지 않아도 소비자들이 스스로 광고주가 되어 브랜드의 가치를 높여준 셈인데, 제품 전략 관점의 AI 패널은 이것이 단순한 운이 아니라 숏폼에 최적화된 게임 설계 덕분이라고 분석하며 논의를 한 층 더 깊게 끌고 갔습니다. 대형사도 못한 '속도전'과 그 이면의 '세금 폭탄' 논점은 자연스럽게 '왜 이런 혁신이 대형사가 아닌 2인 팀에서 나왔나'로 옮겨갔습니다. 경영 전략 관점의 AI 패널은 이를 '조직 규모의 역설'이라는 표현으로 설명했는데요. 수천 명의 직원이 있는 대형 게임사는 복잡한 승인 절차와 위험 부담 때문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빠르게 실행하기 어렵지만, 2인 팀은 결정 즉시 개발에 착수할 수 있었다는 거죠. 하지만 비판적 관점의 AI 패널은 여기서 아주 날카로운 반론을 제기했습니다. 제품이 아무리 혁신적이어도 개발사의 재무적 지속 가능성이 보장되지 않으면 반짝 인기에 그칠 수 있다는 지적이었죠. 특히 인디 개발자가 겪게 될 '세금 폭탄' 문제가 쟁점이 됐는데요. 경영 전략 관점의 AI 패널은 3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어도 개인 사업자 구조에서는 증여세나 누진세로 인해 실제 손에 쥐는 돈이 얼마 안 될 수 있고, 이것이 후속 업데이트를 방해하는 병목 현상이 될 것이라 경고했습니다. 반면 브랜드 전략 패널은 이미 확보된 팬덤과 브랜드 자산이 재무적 리스크를 상쇄할 만큼 강력하다고 맞섰죠.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거대한 부를 가져왔지만, 정작 그 부를 지켜낼 시스템이 부족하다는 현실적인 충돌 지점이 드러난 대목이었습니다. 금방 질리는 재미를 넘어 지속 가능한 브랜드가 되려면 마지막으로 AI 패널들이 치열하게 논의한 부분은 '이 인기가 얼마나 오래갈 것인가'였습니다. 소비자 행동 전문가 관점의 AI 패널은 '쾌락적 적응'이라는 개념을 들어 우려를 표했습니다. 처음에는 그림을 그려 숨는 것이 신선하지만, 반복되다 보면 금방 질릴 수 있다는 것이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용자 생성 콘텐츠(UGC)의 질적 다양성이 필수적인데, 비판적 관점의 AI 패널은 UGC가 늘어날수록 서버 관리나 콘텐츠 검수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는 점을 들어 2인 팀의 한계를 재차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제품 전략과 브랜드 전략 패널들은 이 게임이 단순히 '숨바꼭질'에 머물지 않고 '개인 브랜딩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플레이어가 게임을 도구 삼아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하나의 '놀이 문화'가 형성되었기에, 단순한 유행을 넘어선 생존력을 갖췄다는 논리였죠. 결국 멧챠 카멜레온의 미래는 늘어나는 운영 비용과 세금 리스크를 어떻게 관리하면서, 동시에 사용자들에게 질리지 않는 새로운 창작의 틀을 계속 제공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는 결론으로 모였습니다. 멧챠 카멜레온의 성공은 우리에게 많은 질문을 던집니다. 거대 자본이 없어도 시대의 흐름을 읽는 감각만 있다면 세계 시장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주지만, 동시에 준비되지 않은 성공이 가져올 수 있는 경영적 한계도 여실히 드러냈죠. AI 패널들은 이 게임이 반짝하고 사라질 불꽃이 될지, 아니면 새로운 장르의 표준이 될지를 두고 마지막까지 팽팽한 시각 차이를 보였습니다. 정답은 결국 멧챠 카멜레온을 즐기는 수백만 명의 플레이어와, 그들의 목소리에 응답해야 할 두 명의 개발자 손에 달려 있겠지요. 700만 장의 기적 이후, 이들이 그려낼 다음 색깔은 무엇일지 저도 묵묵히 지켜보려 합니다.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3c096b47.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6.25 09:43AMEET

아마존, 인도서 광폭 행보…퀵커머스 300개 지역으로 확대

아마존이 인도에서 초고속 배송 서비스 '아마존 나우' 제공 지역을 확대한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블로그를 통해 아마존 나우 서비스를 기존 100여 개 지역에서 300개 이상의 인도 도시와 마을로 확장한다고 밝혔다. 아마존 나우는 도서부터 식료품까지 다양한 상품을 수 분 내 배송하는 서비스다. 지난해 일부 도시에서 처음 시작한 후 현재까지 서비스 지역을 100곳 규모로 늘려왔다. 다만, 인도의 즉시 배송 시장에서는 월마트 계열 플립카트와 현지 업체 이터널의 블링킷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경쟁사들이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가운데 아마존도 통상 10분 이내 배송을 의미하는 '퀵커머스'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중이다. 아마존은 아마존 나우를 두고 “인도 사업 역사상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커머스 사업으로 자리잡았으며 서비스 출시 이후 주문량이 매 분기 두 배씩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아마존은 앤디 재시 최고경영자(CEO)가 현재 인도를 방문 중이며 현지 정부 관계자와 기업인, 직원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도 회동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시 CEO는 2021년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로부터 수장 자리를 넘겨받은 후 인도 현지 경영진의 방문 요청을 여러 차례 거절해왔다. 이같은 그의 행보는 최근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에 따라 아마존웹서비스(AWS) 데이터센터 사업에 집중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아마존은 2030년까지 인도 투자 규모를 350억 달러(약 54조 540억원)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언급했지만, 투자금 대부분은 전자상거래가 아닌 AI 전용 데이터센터 구축에 투입될 방침이다.

2026.06.25 09:29박서린 기자

SKT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국방 이어 제조업에 첫 적용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이 철강, 자동차 부품 공장에 적용된다. SK텔레콤은 철강 제조 기업 KG스틸, 자동차 부품 제조 기업 코넥과 각각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 AI 에이전트 현장 실증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국방 분야에 이어 SK텔레콤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이 제조업에 적용되는 첫 사례다. SK텔레콤은 지난 4월부터 KG스틸과 코넥이 보유하고 있는 과거 공정 오류와 사고 분석 보고서, 장비 매뉴얼 및 로그 등 양질의 데이터를 확보하고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A.X K1 기반으로 '제조 특화 AI 에이전트' 데모 버전을 개발했다. A.X K1은 5190억 개 매개변수를 갖춘 초거대 언어 모델이다. 복잡한 작업을 처리하는 능력이 뛰어나면서도, 추론할 때는 약 330억 개 매개변수만 활성화된다. 전체 모델은 크지만 필요한 부분만 활성화하는 구조로 산업 현장에서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SK텔레콤과 KG스틸, 코넥은 하반기에 제조 특화 AI 에이전트 데모 버전을 도금 강판을 생산하는 KG스틸의 당진공장 냉간 압연 라인과 코넥의 주조·가공 공정에 각각 적용해 실증을 진행한다. KG스틸과 코넥은 SK텔레콤에 더 많은 양질의 제조 공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SK텔레콤은 이 데이터와 실증 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장 피드백을 기반으로 제조 특화 AI 에이전트 성능과 추론 속도를 개선하고 기능도 확장한다. 또한 실증 과정에서 확보된 제조 현장 데이터를 현재 개발 중인 A.X K2 모델 학습에 활용할 계획이다. 실증 완료 후에 '제조 특화 AI에이전트' 상용화 및 도입을 검토할 예정이며, 필요 시 SK텔레콤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후속 시리즈로 모델을 교체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그간 제조업은 AI 도입이 어려운 분야로 꼽혀 왔다. 제조 현장 데이터의 디지털화가 더디고, 그나마 쌓인 데이터도 공정별, 부서별로 각각 생성, 관리되고 있어 AI 활용이 어렵기 때문이다. 작업자의 숙련도와 경험에 따라 업무 처리 방식이 달라지는 점도 한계로 꼽힌다. 핵심 노하우가 특정 숙련공에게만 머무는 '지식 고립' 현상이 대표적이다. 이처럼 산재된 데이터와 숙련공의 경험 지식을 디지털 자산화하고, 이를 학습한 AI 에이전트를 제조 현장에 도입해 공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류에 빠르게 대응하여 조치 시간을 줄이고 공정 효율성을 높일 전망이다. 정석근 SK텔레콤 AI CIC장은 “보안이 중요한 제조 현장에는 데이터를 외부로 내보내지 않고도 활용할 수 있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이 효과적인 해법”이라며 “KG스틸, 코넥과의 협력을 시작으로 제조업의 AI 전환을 앞당기고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의 적용 사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배선우 KG스틸 기술연구소장은 “이번 협력으로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 도입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제조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이광표 코넥 대표이사는 “현장에서 반복되는 품질 관련 이슈에 대한 빠른 대응은 제조업의 오랜 과제였다”며 “AI를 통해 제조 현장에서의 업무 효율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6.25 09:02박수형 기자

MZ 세대, AI로 여행 정보 찾아도 '클룩' 같은 여행 플랫폼 더 믿어

젊은 여행객들은 여행 전 AI로 여행 정보를 많이 탐색하지만, 실제 예약 단계에서는 여행 관련 커뮤니티와 플랫폼 내 정보를 더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클룩이 25일 공개한 글로벌 여행 트렌드 조사 '트래블 펄스' 후속 설문에 따르면, 한국 MZ세대는 여행 계획 과정에서 AI 도구를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6개월간 한국 응답자가 AI를 활용한 방식(복수 응답)으로는 '여행 중 도움받기(번역·일정 변경·여행 조언 등)'가 32%로 가장 높았다. 이어 '교통 노선 및 이동 방법 계획'(30%), '가격 및 여행 옵션 비교'(27%), '여행 일정 작성'(26%), '새로운 여행지·액티비티 발견'(25%) 등이 뒤를 이었다. 아직 여행 계획에 AI를 활용해 본 적은 없지만 향후 사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14%였으며, AI 도구에 익숙하지 않다는 응답은 3%, 여행 계획에 AI를 활용할 의향이 없다고 답한 응답은 4%에 그쳤다. AI 활용 방식에서는 세대별 차이도 나타났다. Z세대는 '여행 중 도움받기'(29%)와 '교통 노선 또는 이동 방법 계획'(26%) 등 여행 과정에서 필요한 정보를 얻기 위해 AI를 활용하는 비중이 높았다. 반면 밀레니얼 세대는 '여행 중 도움받기'(34%)를 비롯해 '가격 및 여행 옵션 비교'(32%), '교통 노선 또는 이동 방법 계획'(32%), '여행 일정 작성'(29%), '새로운 여행지·액티비티 발견'(28%) 등 다양한 영역에서 AI를 활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용 시점과 관계없이 AI를 통해 여행지, 관광 명소, 체험 상품 등을 발견한 경험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7%가 '있다'고 답했다. 세대별로는 Z세대가 42%, 밀레니얼 세대가 50%를 기록해 밀레니얼 세대의 활용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는 AI가 여행 계획을 돕는 도구를 넘어 새로운 여행지와 경험을 탐색하는 정보 채널로도 활용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다만 실제 예약 단계에서는 AI의 제안보다 검증된 정보를 중시하는 경향이 확인됐다. 여행 상품 예약 시 신뢰하는 정보 출처(복수 응답)로는 온라인 여행 커뮤니티가 42%로 가장 높았으며, 여행 플랫폼 리뷰(39%), 친구·가족 추천(38%)이 뒤를 이었다. 반면 AI가 생성한 추천 정보를 신뢰한다는 응답은 22%였다. 또 동일한 여행지에 대해 AI와 여행 플랫폼이 서로 다른 추천을 제시할 경우에는 '여행 플랫폼을 신뢰한다'는 응답이 38%로 가장 높았다. 여기에 '둘 다 확인하지만 여행 플랫폼을 더 신뢰한다'는 응답(30%)까지 더하면 전체 응답자의 68%가 플랫폼 기반 정보를 우선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여행자들이 AI를 여행 탐색의 출발점으로 활용하더라도, 실제 예약 단계에서는 리뷰와 이용 후기 등 검증된 정보를 바탕으로 최종 의사결정을 내리는 경향이 있음을 보여준다. 이준호 클룩 한국 지사장은 “이번 조사 결과는 여행객들이 AI를 활용해 여행 정보를 탐색하더라도, 실제 예약 단계에서는 검증된 정보와 이용자 경험을 중요하게 고려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클룩은 여행객들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여행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플랫폼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는 한편, 최근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호텔 카테고리도 적극 확대해 여행 전 과정을 아우르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6.25 08:50백봉삼 기자

LS전선, 美 최대 해저케이블 공장 건설 본궤도

LS전선의 미국 해저케이블 생산기지 구축 사업이 본격적인 설비 공정에 들어갔다. LS전선은 미국 생산법인 LS그린링크가 버지니아주 체서피크시에 짓고 있는 해저케이블 공장에서 VCV 타워 건설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VCV는 케이블 절연층을 입히는 핵심 설비로, 케이블을 수직 방향으로 생산해 품질 안정성과 생산 효율을 높이는 장치다. 이번에 건설되는 VCV 타워는 높이 201m 규모다. 완공되면 세계 최대 규모 VCV 설비이자 버지니아주에서 가장 높은 구조물이 될 전망이다. LS그린링크 공장은 2027년 하반기 완공, 2028년 1분기 상업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 측은 해당 공장이 완공되면 미국 내 최대 해저케이블 생산 거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에서는 노후 전력망 교체와 AI 데이터센터 확대 등으로 송전 인프라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반면 현지 대규모 해저케이블 생산시설은 제한적인 상황이다. 에너지 안보와 공급망 강화를 위한 미국 내 생산 우대 정책도 확대되면서 현지 생산기지의 전략적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LS전선은 LS그린링크를 중심으로 북미 해저케이블 시장 대응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LS마린솔루션은 초고압 송전망 관련 사업을, 가온전선은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시장을 맡으며 북미 전력 인프라 밸류체인을 확대하고 있다. 구본규 LS전선 대표는 “LS그린링크는 북미와 유럽 시장을 함께 겨냥한 전략 거점”이라며 “현지 생산 역량과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시장 확대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2026.06.25 08:41류은주 기자

퀄컴·메타, 데이터센터 CPU 분야서 협력 체제 구축

퀄컴과 메타는 24일(현지시간) 데이터센터용 CPU 분야에서 향후 수 년간 여러 세대에 걸쳐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퀄컴이 같은 날 공개한 데이터센터 전용 CPU '드래곤플라이 C1000'이 메타 차세대 서버에 탑재된다. 드래곤플라이 C1000은 퀄컴이 공개한 데이터센터 전용 CPU다. 5GHz 이상으로 동작하는 오라이언 코어 250개 이상을 탑재하며 PCI 익스프레스 7.0, CXL, 2TB/s 이상의 입출력 대역폭을 지원한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는 "대규모 데이터센터 환경을 위해 코어당 성능과 전력 효율 모두에서 혁신적인 CPU를 설계했다"며 "메타와의 다세대 계약은 이러한 접근 방식이 옳았음을 입증하는 중요한 검증"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모바일 기기 분야에서 이어온 메타와의 협력을 데이터센터까지 확대하게 됐다"며 "이번 계약은 시작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메타 역시 AI 시대의 인프라 경쟁력을 이번 협력의 핵심 배경으로 제시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퀄컴이 설계하는 차세대 CPU 개발 과정에서 협력을 이어가게 돼 기쁘다"며 "전 세계 모든 사람에게 '개인 초지능'을 제공하기 위한 인프라를 빠르게 구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퀄컴은 AI 추론에 최적화된 CPU와 AI 가속기, 고속 네트워크, 개방형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결합한 데이터센터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메타는 이러한 로드맵에 초기 단계부터 참여함으로써 차세대 AI 데이터센터 아키텍처 구축 과정에서 영향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드래곤플라이 C1000 CPU는 2028년 하반기부터 양산 예정이다. 메타는 차세대 서버에 이를 탑재해 각종 서비스 등에 활용 예정이다.

2026.06.25 08:25권봉석 기자

박민우 현대차·기아 본부장 "현실세계 데이터 잘 만들어야 피지컬AI 주인공"

박민우 현대차·기아 첨단플랫폼본부(AVP) 본부장 겸 포티투닷(42dot) 대표는 24일 “사람과 같이 현실세계에서 작동하는 피지컬 인공지능(AI)이 제대로 가려면 인터넷 세상에서만의 데이터가 아닌 현실이 반영된 데이터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박 본부장은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6 국토교통기술대전' 기조강연에서 “AI 모델과 연산 능력은 빠르게 범용화되고 있지만, 자율주행차와 로봇이 실제 환경에서 축적한 경험 데이터는 아직 부족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본부장은 “올해 초에 등장한 에이전틱 AI로 AI가 더 강력해졌다”며 “일부 오류도 있지만 보완하는 기술도 발전하면서 우리의 생산성을 급속도로 높이면서 완전히 다른 차원으로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본부장은 “챗GPT나 제미나이 등 기존 AI가 질문을 읽고, 답하고 고민을 들어주고 설계해 주고 이미지 등을 만들어 냈다면 이제는 현실세계로 AI가 나와서 주변을 살피고 직접 상황을 파악하는 수준이 됐다”고 덧붙였다. 박 본부장은 “AI의 3가지 성장 축으로 새로운 계산 모델, 막대한 연산 자원, 대규모 고품질 데이터를 들 수 있는데 모델과 연산은 빠르게 범용화되고 있다”며 “피지컬 AI에 필요한 현실세계의 경험데이터는 아직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현실세계 데이터는 자동차가 빗길에서 느끼는 미끄러움, 로봇이 느끼는 마찰과 압력 등 리액션이 어떻게 나올지 직접 경험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데이터를 말한다”고 설명했다. 박 본부장은 “얼어 있는 도로, 엉킨 불법주차 차량, 갑자기 튀어나오는 배달 오토바이 등 사람의 안전과 직결되는 다양한 예외 상황에 대한 데이터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 본부장은 국토부가 추진 중인 자율주행차 실증사업의 중요성도 거론했다. 그는 “현재 미국과 중국이 자율차 데이터와 관련해 매우 앞서 나가고 있지만 한국과 현대차도 기회가 있다고 본다”며 “그 이유는 차량·도로·국민·제도가 뒷받침된 한국의 실증체계가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박 본부장은 “테슬라가 지난 10년 동안 900만대의 차를 팔고 완전자율주행(FSD)을 탑재해 데이터를 축적했다고 하는데 현대차그룹은 매년 800만대의 차량을 양산하고 있다”며 “고성능컴퓨팅 프로그램과 첨단 산업체계를 표준화해 전 세계에서 생산되는 데이터를 받아 효과적으로 수집하고 사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그룹 브랜드와 파트너사 등의 데이터를 하나로 연결하는 데이터 연동을 구축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방대한 규모의 차량 데이터가 기하급수적으로 측정되고 현실 세계에서 어쩌다 한 번 마주치는 예외사항들을 더 많이 수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토부가 기술이 세상과 만날 수 있는 든든한 장을 만들어 줬다“며 ”올해 광주광역시 전역에 200대의 자율차가 투입되는 만큼 가치 있는 실증 데이터가 축적되는 테스트베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센서·데이터 인프라의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투자도 강조했다. 박 본부장은 ”국토부의 선도적인 대규모 실증지원과 현대차 등의 탄탄한 양산체계가 결합될 때 도로 위에서 마주치는 수많은 변수와 예외사항을 고려한 학습데이터가 축적되고 자율주행은 더욱 똑똑해지고 안전해지며 편안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6 국토교통기술대전'은 26일까지 '미래를 바꾸는 기술(Move For Tomorrow)'을 주제로 열린다. 국토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이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81개 기관이 참여해 모빌리티·스마트건설·AI시티·우주항공·혁신기업 등 5대 테마존과 주제관과 총 409개 부스를 운영한다. 개막 첫날 총 9217명의 관람객이 국토교통기술대전을 다녀갔다.

2026.06.25 08:21주문정 기자

스위스서도 나타난 AI 충격파…첫 직장 사다리 흔든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업무 현장에 빠르게 확산되면서 신입 직원 채용 시장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스위스에서는 AI 활용도가 높은 직군을 중심으로 신입 채용 공고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24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더넥스트웹에 따르면 스위스 채용 플랫폼 잡스닷컴은 최근 발표한 'AI 리포트 2026'에서 지난해 신입·주니어 직군 채용 공고 수가 생성형 AI 등장 이전인 2019~2022년 평균 대비 약 30%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2019년부터 2025년까지 잡스닷컴, 잡업닷컴, 잡스카우트에 게재된 730만 건 채용 공고를 분석한 결과다. 연구진은 생성형 AI가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전인 2019~2022년을 기준선으로 삼아 이후 변화를 비교했다. 감소 폭은 AI의 영향을 많이 받는 직군에서 두드러졌다. 보고서는 행정, 인사(HR), 금융, 마케팅, 구매, 영업, IT·통신 등 지식 기반 사무직을 'AI 노출 직군'으로 분류했다. 이들 분야에서는 신입 직군 비중이 AI 등장 이전보다 16% 감소한 반면 경력직 비중은 26% 증가했다. 기업들이 단순 문서 작성이나 데이터 입력, 기초 분석 등 기존에 신입사원이 담당하던 업무를 AI로 보완하거나 자동화하면서 채용 기준을 높이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다만 연구진은 AI가 채용 감소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단정하지는 않았다. 경기 둔화와 기업들의 채용 보수화 등 다양한 요인이 함께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보고서는 "기업들이 과거 신입 직원이 담당하던 업무에 더 많은 경험을 요구하거나 해당 업무 자체를 AI 도구로 처리하고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연구 결과는 최근 유럽과 미국에서 관측되는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유럽 연구에 따르면 현재 유럽연합(EU) 근로자의 약 30%가 업무에 AI를 활용하고 있으며, 특히 문서 작성과 번역 같은 텍스트 중심 업무에서 활용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직무 구조를 재설계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문제는 AI가 가장 먼저 대체하는 업무가 신입 인력의 성장 과정과 직결된다는 점이다. 초안 작성, 자료 정리, 데이터 입력, 기초 분석 등은 사회초년생이 실무 감각과 판단력을 익히는 대표적인 업무로 꼽힌다. 보고서는 "신입 직무는 단순히 일자리가 아니라 직업적 판단력과 적응력을 배우는 과정"이라며 "그 역할이 AI로 대체될 경우 구직자들은 더 높은 수준의 역량을 갖춘 상태로 노동시장에 진입해야 하는 압박을 받게 된다"고 지적했다. 다만 모든 신입 직무가 감소하는 것은 아니다. 보고서는 AI의 영향을 많이 받는 직군에서 감소 현상이 집중적으로 나타났으며, 일부 새로운 형태의 초급 직무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6.06.25 06:00안희정 기자

GSMA, 정책 입안자들의 미래 대비형 연결성 프레임워크 구축을 돕기 위한 글로벌 위성 규제 플레이북 출시

해당 신규 가이드는 사회적 필요, 소비자 보호 및 지속 가능한 투자를 우선시하는 조화롭고 기술 중립적인 위성 프레임워크를 만들고자 하는 규제 기관들을 위한 실용적인 권고사항 제공 런던, 2026년 6월 24일 /PRNewswire/ -- GSMA가 6월 24일, 빠르게 진화하는 위성 연결성 부문을 위한 명확하고 일관되며 미래를 대비한 정책 프레임워크를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설계된 실용적인 가이드인 위성 규제 플레이북(Satellite Regulatory Playbook)을 출시했다. 저궤도(Low Earth Orbit, LEO) 위성 서비스가 전 세계적으로 확장되고 지상 모바일 및 광대역 네트워크를 보완하기 시작함에 따라 이 플레이북은 사회적 필요를 지원하고, 소비자를 보호하며, 차세대 통신 네트워크에 대한 투자를 장려하는 방식으로 위성 규제를 현대화할 수 있는 구조화된 프레임워크를 정부에 제공한다. 액세스 파트너십(Access Partnership)과의 협력으로 개발된 이 플레이북은 기존 규제 프레임워크에 종종 공백이 발생하는 이동통신사 파트너십 없이 최종 사용자에게 직접 제공되는 신흥 위성 광대역 및 직접 기기 연결(Direct-to-Device, D2D) 서비스에 집중한다. 이동통신사가 관여하는 경우 기존 규정은 일반적으로 충분한 보호 장치를 제공한다. 이 플레이북은 정책 입안자들이 국가 상황에 맞게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지침을 제공한다. 기술 중립적 규제를 지원하는 동시에 시장 전반에 걸쳐 규제 결과의 일관성을 높이도록 설계되었다. GSMA는 회복력 있고 포용적인 디지털 사회를 위해서는 모바일, 고정 및 위성 네트워크를 포함하여 여러 형태의 연결성이 함께 작동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따라서 규제 프레임워크는 모든 연결성 서비스를 일관되게 다루도록 발전하여 서비스가 어떻게 제공되는지에 관계없이 사용자들이 비교 가능한 보호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GSMA의 미카엘라 앙고니우스(Michaela Angonius) 정책 및 규제 책임자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위성 연결성이 글로벌 통신 환경의 점점 더 중요한 부분이 됨에 따라 정책 입안자들은 미래에 적합한 규제 프레임워크를 만들 기회를 맞이했다." "연결성은 지상 네트워크와 위성 네트워크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다. 규제는 기술 중립적이어야 하며 서비스가 어떻게 제공되는지에 관계없이 소비자와 사회를 위한 일관된 결과를 제공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이 플레이북은 위성 서비스를 위한 프레임워크를 개발하거나 현대화할 때 정책 입안자들이 고려해야 할 8가지 핵심 규제의 축을 제시한다. 현지 설립 규정 국가 안보 소비자 보호 및 운영 조치 인프라 및 시설 요건 최종 사용자 단말기 배포 재정적 고려 사항 긴급 서비스 및 공공 안전 시행 이 지침은 GSMA의 원칙에 의해 뒷받침된다. 위성 서비스가 계속 발전하고 확장됨에 따라 GSMA는 미래 지향적이고 조화된 규제 접근법이 전 세계 소비자, 기업 및 사회를 위한 차세대 연결성의 완전한 혜택을 실현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믿는다. 전체 위성 규제 플레이북은 GSMA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6.25 04:10글로벌뉴스

"전남광주 반도체 패키징, '유리급 기판'도 선택지"

김구성 강남대 교수가 전남·광주 지역의 반도체 유리기판 연구개발 방향에 대해 "'글래스 라이크 서브스트레이트'(glass like substrate:유리급 기판)가 좋은 선택지일 수 있다"고 밝혔다. 최근 수년째 반도체 업계에서 관심사인 유리기판은 실리콘 인터포저를 유리 인터포저로 바꾸는 기술, 그리고 레진 코어를 유리 코어로 바꾸는 기술 등 크게 둘로 나뉜다. 아직 상용화되진 않았다. 김구성 교수는 24일 국립순천대에서 열린 '인공지능(AI) 반도체 패키징 기술 산업 포럼'에서 나온 '전남·광주 지역이 반도체 공급망 중에서도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분야, 특히 유리기판 공정·소재 등에 집중하는 방향의 타당성'을 묻는 질문에 이처럼 답했다. 김 교수는 "반도체 유리기판은 여러 기술 중 한 분야이고, 유리기판이 향후 채용될지 여부는 불투명하다"며 "전략적으로 유리기판을 미는 이유가 TSMC에 대항하려는 목적이 크지만, 향후 정말 채용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례로, 유리기판을 잘 만들어서 반도체 패키징에 사용했는데 동작 중 불량이 나거나 깨졌을 때 기판 업체와 반도체 업체 중 누가 책임을 질 것인지 물어보면 아무도 답을 못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전남·광주 지역이) 유리기판 자체만 보는 것보다, 유리 원천재료, '글래스 라이크 서브스트레이트'로 접근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반도체 유리기판이 주목받는 배경에는 기판 대면적화에 따른 휨(warpage)을 유리 소재가 줄일 수 있다는 기대가 깔려 있다. 기판 대면적화를 지원하는 소재를 다양하게 연구해야 한다는 주문으로 보인다. 나정운 엔빅스 대표는 "유리 인터포저나 유리기판을 만드는 것이 생각보다 단순하지 않다"며 "일부 기업이 (개발을 마쳤다고 발표하는 유리기판이) 과연 신뢰성, 경제성 갖춰서 최종 수요처인 칩렛 업체들이 채용할 것인지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정운 대표는 "(유리기판) 연구개발 방향은 매력적이지만 기술 난도가 높고, 수요업체들이 아직 망설이는 것 같다"며 "왜 실리콘이 (반도체를) 지배할 수 있었는지, 그리고 유리기판에 대해선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유리기판, 유리 인터포저에 '올인'하겠다고 뛰어들면 곤란해질 수 있다는 김구성 교수 의견에 동감한다"고 덧붙였다. 김선재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연구위원은 기업과 연계한 소부장 과제를 강조했다. 김선재 연구위원은 "(소부장 과제는) 국가과제이냐, 지역과제이냐에 따라 달라진다"며 "소부장은 국가차원에서 기술 병목을 해소할 수 있느냐, 그렇다면 기업에서 요구하는 어떤 기술 병목을 해소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소부장 과제가) 기업이 필요한 기술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된다면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에 산업 클러스터가 2300개가 넘는데, 대부분 그렇게 성공한 사례로 기억되지 않는다"며 "장비나 인프라를 먼저 구축하겠다고 계획하는 순간 (해당 과제는) 수요와 연계되지 않을 확률이 높다"고 덧붙였다. 인력양성에 대해 김 연구위원은 "우리나라에선 후공정(OSAT) 역량은 대부분 레거시 공정에 그치고, 해당 부분을 대기업 중심으로 퀀텀 점프하듯 기술역량을 키워왔다"며 "지역대학 입장에서 제조인력을 육성할 것이냐, 선단공정을 이끌 수 있는 인력을 육성할 것이냐는 다른 문제"라고 밝혔다. 이충민 KPCA(한국PCB&반도체패키징산업협회) 차장은 "많은 대학에 반도체 전공정 전문인력은 많은데, 후공정 전문가가 없다"며 "대학이 기업과 유기적 관계를 만들고 기업 전문가를 많이 초빙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충민 차장은 "인프라가 구축된 학교에서 실습을 많이 해본 학생일수록 기업이 원하는 인재에 가까워진다"고 말했다. 포럼 좌장인 조병록 국립순천대 교수가 "AI 반도체 산업 생태계가 빠르게 변하는 환경에서 지역대학은 어떤 어드밴스드 패키징을 돌파구로 삼을 수 있겠느냐"고 질문하자, 김구성 교수는 "반도체 설계, 제조, 소부장 생태계 중 어느 분야에 강약점이 있는지 우선 확인하고 그 분야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답했다. 'AI 반도체 패키징 기술 산업 포럼'은 국립순천대 주관, KPCA 후원으로 열렸다. 이동희 국립순천대 부총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2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대기업의 전남·광주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검토 관련 질의에 "제2의 지방 반도체 클러스터 논의가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며 "조만간 설명할 기회가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2026.06.25 02:53이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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