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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TE, MWC 상하이 2026에서 풀스택 AI 역량 선보이며 토큰 운영의 새 시대 지원

ZTE는 SuperPod, 극도로 비용 효율적인 추론, 최고 수준의 에너지 효율을 갖춘 AIDC 등 다양한 요소의 심층 시너지를 통해 토큰 효율성을 높이고 토큰당 비용을 최소화하는 솔루션을 선보였다 ZTE는 NewStart AIOS를 출시하고 이를 'AI 시대의 기술 기반'으로 포지셔닝했다 ZTE는 AI 네이티브 역량을 중심으로 아키텍처 업그레이드와 핵심 시나리오 혁신을 통해 AI와 기존 네트워크의 심층 통합을 추진하며 차세대 통신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다 상하이 2026년 6월 27일 /PRNewswire/ -- 통합 정보통신기술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선도 기업 ZTE 코퍼레이션(ZTE Corporation)(0763.HK / 000063.SZ)이 MWC 상하이 2026(MWC Shanghai 2026)에서 총소유비용(TCO) 최적화 AI 팩토리, 시나리오 기반 애플리케이션과 혁신 단말을 아우르는 AIOS 기반 생태계, AI 기반 네트워크 분야의 첨단 혁신 성과를 선보였다. ZTE는 컴퓨팅, 네트워크, 스토리지, 에너지, 소프트웨어 전반의 극대화된 시너지와 시스템 차원의 아키텍처 혁신을 통해 토큰 운영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전격 가동했다. ZTE, MWC 상하이 2026에서 풀스택 AI 역량 선보이며 토큰 운영의 새 시대 지원 AI 에이전트가 보편화되면서 산업 경쟁의 초점은 컴퓨팅 파워 규모에서 토큰 효율로 이동하고 있다. ZTE는 엔드투엔드 풀스택 AI 역량을 바탕으로 토큰 생산, 서비스, 순환을 포괄하는 완전한 가밸류 체인을 구축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통신 사업자, 기업, 산업 파트너가 AI 가치를 대규모로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더 효율적이고 비용 효과적인 토큰 생산을 위한 TCO 최적 AI 팩토리 구축 토큰 효율성은 추론 시대의 핵심 경쟁력이다. TCO 최적화 AI 팩토리는 토큰 효율성을 높이고 '토큰 자유(token freedom)'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이다. ZTE는 MWC 상하이 2026에서 SuperPod, 극도로 비용 효율적인 추론, 최고 수준의 에너지 효율을 갖춘 AIDC 등 다양한 요소의 심층 시너지를 통해 토큰 효율을 높이고 토큰당 비용을 최소화하는 솔루션을 선보였다. 초대형 복합 시스템의 연구개발과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41년간 축적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ZTE는 SuperPod 솔루션을 출시했다. 이 솔루션은 멀티칩 개방형 협업 설계와 혁신적인 OEX(Orthogonal Electrical eXchange) 아키텍처를 활용해 플러그 앤 플레이(plug-and-play) 방식의 배포와 신속한 프로비저닝을 지원한다. 단일 랙은 128개의 GPU를 지원하며, 최대 1만 6000개의 GPU까지 높은 확장성을 제공해 모델 학습과 추론을 위한 고효율 컴퓨팅 기반을 마련한다. ZTE는 네트워크, 스토리지, 컴퓨팅은 물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시너지를 통해 극도로 비용 효율적인 추론을 구현한다. 비차단 네트워크와 GSLB(Global Server Load Balancing)를 통해 ZTE의 솔루션은 수천 개에서 수만 개 GPU 규모의 컴퓨팅 클러스터 전반에서 효율적인 조율을 가능하게 하며, 전체 추론 효율성을 한층 높인다. 또한 ZTE는 800V HVDC 전원 공급, 풀스택 액체 냉각, 지능형 컴퓨팅-전력 시너지를 통합한 최고 수준의 에너지 효율 AIDC 솔루션을 개발해 고효율 및 저탄소 운영을 가능하게 했다. 컴퓨팅 클러스터 구축과 추론 효율성 최적화부터 친환경 운영에 이르기까지, ZTE는 AI 팩토리가 컴퓨팅 중심에서 효율 중심으로 전환하도록 이끌며 더 비용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토큰 생산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더 스마트한 토큰 스케줄링과 폐쇄형 루프 서비스를 위한 혁신적 AIOS 기술 기반 개발 AI 팩토리가 저비용 토큰 생산이라는 과제를 해결한다면, AIOS는 토큰 스케줄링, 오케스트레이션, 서비스 지향적 산출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ZTE는 NewStart AIOS를 출시하고 이를 'AI 시대의 기술 기반'으로 포지셔닝했다. AIOS를 기반으로 구축된 기업용 에이전트 플랫폼인 Co-Claw는 ZTE 단말에 완전히 통합돼 AI 서비스를 생산 현장과 일상생활로 확장한다. 기업의 경우 사무와 연구개발 효율성을 높이고 지능형 운영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춰, 스스로 진화하는 워크플로와 폐쇄형 루프 의사결정을 구현하도록 한다. 가정의 경우 ZTE는 완전 연결형 스마트홈의 진입점 역할을 하는 다양한 화면 크기의 혁신 단말기를 출시했다. 이러한 단말기는 가정용 AI 비서, AI 엔터테인먼트 동반자, AI 보안 가디언 역할을 하며, 지능형 라이프스타일을 위해 항상 켜져 있고 항상 활성화된다. 개인의 경우 ZTE는 AI 전화, AI 클라우드 PC, AI 스마트 디스플레이, FreeScreen 등을 아우르는 새로운 AI 네이티브 패러다임을 도입해 여행, 생활, 업무 전반에서 개인화된 추천, 맥락 기반 응답, 몰입형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했다. AI는 사용자를 더 잘 이해하고 언제 어디서나 즐거운 스마트 경험을 제공한다. ZTE는 AIOS 기술 기반, Co-Claw 에이전트 플랫폼, AI 기기 전체 라인업을 활용해 토큰을 스케줄링 가능하고 서비스화 가능하며 수익화 가능한 자원으로 전환한다. 이를 통해 통신사업자와 기업은 토큰 기반 서비스를 위한 폐쇄형 루프 모델을 개발할 수 있다. AI+네트워크, 지능형 유비쿼터스 6G 연결의 미래 공동 구축 6G는 단순한 세대적 연결성 도약을 넘어선다. 6G는 AI 시대에 효율적인 토큰 순환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인프라 역할도 한다. ZTE는 글로벌 6G 연구와 표준화의 핵심 참여자로서 'AI+'와 'SAGIN'을 중심으로 6G가 연구 단계에서 상용화 단계로 진화하는 속도를 높이고 있다. SAGIN과 관련해 ZTE는 5G-A와 6G를 위한 SAGIN의 다양한 응용 시나리오와 호환되는 업계 선도적 저궤도(LEO) 위성 통신 페이로드 솔루션을 출시해, 5G-A에서 6G로 원활하게 진화하기 위한 핵심 연결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AI 네이티브 통신과 관련해서는 ZTE가 이번 행사 6G 구역에서 GigaMIMO 솔루션과 세계 최초의 256 TR U6G 프로토타입을 시연했다. 6G의 초석 기술인 GigaMIMO는 아키텍처 혁신, 컴퓨팅 시너지, 알고리즘 혁신을 활용해 미래 네트워크의 용량, 커버리지, 주파수 효율에서 발생하는 핵심 병목을 체계적으로 극복함으로써 6G 구축과 산업 발전을 가속한다. ZTE는 AI 네이티브 역량을 중심으로 아키텍처 업그레이드와 핵심 시나리오 혁신을 통해 AI와 기존 네트워크의 심층 통합을 추진하며 차세대 통신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다. AIR MAX 솔루션은 AI를 핵심으로 네트워크 아키텍처를 전면 업그레이드하며, AI 네이티브 인프라, 자율 운영, 수익화 엔진으로 구성된 3계층 역량 시스템을 제공한다. 이 역량들은 AI 시대를 맞아 통신사업자의 역량 진화, 서비스 전환, 운영 방식 변화, 생태계 재편을 지원한다. AI HI-NET 솔루션은 AI 네이티브, 초고속 및 무손실, 본질적 보안이라는 세 가지 핵심 역량을 제공하며, 유비쿼터스 지능형 컴퓨팅 접속, 무손실 광역 연결, 컴퓨팅•네트워크•보안•서비스 통합을 위한 견고한 네트워크 기반을 마련한다. 10G AI-Optical Network 솔루션은 가정, 캠퍼스, 소규모 사업장 등 주요 시나리오 전반에 폭넓게 구축돼 전광 도시의 더 큰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한편 ZTE는 AI 비서를 활용한 새로운 통화, '일류(first-class)' 모바일 네트워크 서비스, 저고도 경제를 위한 ISAC, 고도 자율 네트워크 등 혁신을 통해 핵심 시나리오 애플리케이션을 지속적으로 촉진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AI 시대를 위한 더 지능적이고 효율적이며 신뢰할 수 있는 연결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AI 팩토리에서 AIOS, 에이전트 플랫폼, 미래 네트워크에 이르기까지 ZTE는 MWC 상하이 2026에서 엔드투엔드 역량 체계를 선보였다. 이 체계는 토큰 생산, 스케줄링, 순환을 포괄하며, 컴퓨팅, 네트워크, 단말, 에이전트를 통합해 AI가 기술적 돌파구에서 대규모 배포로 나아가는 과정을 가속한다. AI 산업은 추론 시대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으며, 토큰은 AI 기반 가치 창출을 측정하는 핵심 지표가 됐다. 앞으로 ZTE는 업계 파트너들과 협력해 더 효율적이고 포용적이며 지속 가능한 AI 인프라와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산업에 AI를 도입하고 AI 시대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고자 한다. 미디어 문의처:ZTE 코퍼레이션커뮤니케이션이메일: ZTE.press.release@zte.com.cn

2026.06.27 10:10글로벌뉴스

"AI가 알아서 학습"…아이벡스, 고객 20여곳 확보

산업용 피지컬 인공지능(AI) 기업 아이벡스가 스스로 재학습하는 인공지능(AI) 솔루션으로 고객 확보에 속도를 낸다. 현재 확보한 고객은 20여곳이다. 아이벡스는 AI와 산업용 로봇을 결합해 제품 이상 유무를 파악하고, 정밀 공정을 수행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소프트웨어는 자체 개발하고, 로봇 하드웨어는 두산로보틱스와 뉴로메카 등 국내외 기업 제품을 사용한다. 26일 아이벡스 관계자는 "HD현대삼호, 테네코,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 등 국내외 20여곳에 솔루션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테네코는 미국 자동차 부품사다. 아이벡스는 '폐쇄형 산업용 AI 운영 플랫폼'을 무기로 국내 대기업 양산 라인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폐쇄형 플랫폼은 제품이 공급된 공장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아이벡스 AI가 실시간 학습해 성능을 자동으로 개선하는 방식을 말한다. 아이벡스는 "자체 개발한 비지도 학습 모델로 공장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빠르게 학습해 1~3일이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비지도 학습 모델이란 불량 데이터가 드문 제조 환경에서 정상 데이터만 학습해 비정상을 판단하는 방법이다. 일반적으로 생산라인에 적용된 장비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는 몇 주가 걸린다. 현장에서 발생한 새로운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AI가 재학습할 때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것과 비교하면 아이벡스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속도가 빠르다. 아이벡스 솔루션은 크게 비전검사 솔루션 'AI 비전 인스펙션'과, 정밀작업 솔루션 'AI 로보틱스'로 나뉜다. AI 비전 인스펙션은 ▲아이비전 ▲아이브데이터 ▲아이브옵스로 구성된다. 아이비전은 AI 모델로 비정형 불량을 검사하고, 아이브데이터는 데이터를 통합·정제한다. 아이브옵스는 데이터와 시스템 전체를 관리한다. AI 로보틱스는 산업용 로봇을 통해 정밀한 작업을 수행한다. 해당 솔루션은 아이봇과 아이브옵스가 포함된다. 아이봇은 AI 로봇 제어 플랫폼으로 다양한 비정형 환경에 자율 대응한다. 아이벡스의 주요 고객은 자동차 기업이다. 동시에, 아이벡스는 AI 기술을 앞세워 배터리, 반도체, 방산 영역으로 고객사를 넓히고 있다. 배터리 영역에서는 외관 검사 솔루션을 제공한다. 배터리는 크기가 다양하고 평면·바닥·모서리 등 모든 면에서 얼룩과 스크래치가 발생할 수 있어 검사 난도가 높다. 아이벡스는 "광학 모듈, 6축 다관절 산업용 로봇, 비전 PC, 불량 검사 AI 모델, 비전 소프트웨어, 데이터 확보 인프라를 통합 제공한다"며 "이를 통해 배터리 모든 면에서 200마이크로미터(㎛) 수준의 미세 찍힘·얼룩·스크래치를 검출한다"고 설명했다. 고객 다변화에 집중하는 이유는 양산 레퍼런스 확보 때문이다. AI를 접목한 산업용 로봇이 제조 현장에 도입된 지 얼마 되지 않은 만큼, 레퍼런스가 중요 지표다. 기술검증(PoC) 단계를 넘어 실제 양산 라인에 적용될 수 있는지 입증해야 하기 때문이다. 로봇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에서 AI 로봇이 양산 라인에 적용된 사례가 많지 않다"며 "실제 적용돼 효과를 입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이벡스 관계자는 "제조현장 이미지 데이터뿐 아니라 센싱, 모델, 메카트로닉스, 모션·비전, 실행·제어, AI 운영까지 풀스택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미지 데이터 기반 산업용 피지컬 AI 분야에서 레퍼런스를 쌓을 것"이고 말했다.

2026.06.26 18:39진운용 기자

아마존, AI 데이터센터 전력량 선두…구글은 청정에너지로 추격

아마존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 확보 경쟁에서 선두권을 달린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2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데이터 분석업체 아테리오는 미국서 자체 구축 데이터센터 기준 전력 사용량은 아마존이 9기가와트(GW)로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아테리오는 아마존이 2030년까지도 미국에서 가장 많은 데이터센터와 전력 용량을 추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구글은 가장 빠른 속도로 전력 용량을 확대하면서 임차 시설까지 포함하면 2030년에는 아마존과의 격차를 크게 줄일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두 기업은 전력 확보 전략에서 차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마존은 자체 구축 중심으로 비용 경쟁력과 안정성을 확보하는 전략을 택했고, 구글은 임차와 재생에너지로 구축 속도를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아테리오는 구글의 2030년 데이터센터 전력 용량 중 약 4분의 1이 임차 방식으로 확보될 것으로 예상했다. 자체 구축은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장기적으로 비용이 낮고 임차는 상대적으로 빠르게 전력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구글은 재생에너지 확보에도 속도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초 인터섹트파워를 인수해 자체 재생에너지 개발 조직을 갖췄으며 텍사스에서는 일부 데이터센터를 태양광과 풍력 발전 시설 인근에 배치해 전력망 연결 대기 시간을 줄일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는 텍사스 데이터센터 전력 확보를 위해 셰브런과 20년 동안 천연가스 발전 전력을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했다. 메타와 아마존도 유사한 자체 발전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WSJ은 "AI 인프라 경쟁 승패는 기술뿐 아니라 에너지 정책 변화에도 영향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26.06.26 17:47김미정 기자

[AI는 지금] 지푸AI, 코딩 특화 AI 'GLM-5.2' 공개…미국 개발자 시장 주목

중국 인공지능(AI) 기업 지푸AI가 코딩 성능을 앞세운 새 AI 모델을 앞세워 미국 기술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저렴하면서도 성능이 강한 모델로 실리콘밸리에 충격을 줬던 딥시크에 이어 중국 오픈웨이트 모델이 개발자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키우는 모습이다. 2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푸AI가 이달 공개한 플래그십 모델 'GLM-5.2'는 미국 창업자와 AI 연구자들 사이에서 코딩 성능과 비용 효율성을 인정받고 있다. SCMP는 이 모델이 일부 이용자들 사이에서 새로운 '딥시크 모멘트'로 불리고 있다고 전했다. GLM-5.2는 모델 가중치를 공개하는 오픈웨이트 방식으로 제공된다. 개발자와 기업이 자체 환경에서 모델을 내려받아 운용하거나 수정할 수 있는 구조다. 오픈AI, 앤트로픽, 구글 등 미국 주요 AI 기업의 폐쇄형 모델과 달리 비용 부담을 줄이면서 활용 자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고 있다. 미국 개발자 커뮤니티의 반응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GLM-5.2는 단순 챗봇보다 코딩 작업과 소프트웨어 개발 워크플로에 강점을 둔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장시간 코드 작성과 수정, 여러 도구를 연계한 작업에서 활용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실제 업무용 모델로 보는 시각도 늘고 있다. 메타, 구글 딥마인드 출신 매트 벨로소는 최근 X를 통해 "GLM-5.2를 하루 종일 사용했다"며 "일상 업무용 기준을 통과한 첫 오픈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지푸AI의 부상은 딥시크 이후 중국 AI 기업들이 선택한 전략과 연결된다. 딥시크는 지난해 저비용 고성능 모델로 미국 빅테크 중심의 AI 투자 질서에 충격을 줬다. 지푸AI는 이 흐름을 코딩과 개발 자동화 영역으로 넓히고 있다. 코딩 모델은 AI 수익화 경쟁의 핵심 시장 중 하나로 꼽힌다. 오픈AI와 앤트로픽은 각각 개발자 도구와 코딩 에이전트를 앞세워 기업 고객을 늘리고 있다. 이처럼 중국산 오픈웨이트 모델이 비용 경쟁력을 앞세워 같은 시장에 진입하면서 미국 폐쇄형 모델의 가격 정책에도 부담이 커질 수 있다. 미국 기술 업계가 GLM-5.2를 민감하게 보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코딩 모델은 개발자 생산성뿐 아니라 기업용 AI 에이전트, 업무 자동화, 소프트웨어 유지보수 시장과 직접 연결된다. 기업 입장에선 성능이 충분한 오픈웨이트 모델을 내부 인프라에서 운용할 수 있다면 고가의 API 기반 모델 의존도를 낮출 수 있다. 지푸AI는 중국 생성형 AI 생태계의 주요 기업으로 꼽힌다. 베이징을 기반으로 대형언어모델을 개발해 왔고, 최근에는 브랜드명을 'Z.ai'로 바꾸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SCMP는 지푸AI의 GLM-5.2가 딥시크 이후 중국 AI 기업이 다시 한번 미국 기술 업계에 충격을 준 사례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전했다. 업계 관계자는 "딥시크가 범용 AI 모델의 비용 구조를 흔들었다면, 지푸AI는 코딩 모델 시장에서 비슷한 압박을 만들고 있다"며 "개발자들이 실제 업무에서 쓸 수 있다고 판단하는 순간 오픈웨이트 모델의 영향력은 더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6.26 17:19장유미 기자

송경희 개보위원장, G7 개인정보 감독기구 논의 참석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이달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G7 개인정보 감독기구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한다. 개인정보보위원회는 송 위원장이 G7 개인정보 감독기구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인공지능(AI) 시대 글로벌 개인정보보호 및 데이터 거버넌스 협력 강화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G7 개인정보 감독기구 라운드 테이블은 디지털 시대 데이터 및 개인정보 보호 관련 도전과제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신뢰 기반 자유로운 데이터 흐름 ▲신흥 기술 ▲집행협력 등을 핵심 과제로 논의해 왔다. 프랑스 감독기구(CNIL)가 주최하는 이번 G7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자율형 인공지능(Agentic AI), 지능형 안경(Smart glasses)과 같은 신흥 기술에 따른 개인정보 이슈와 아동 개인정보 보호 정책을 발표하고, 국제 공동 대응과 협력 필요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개인정보위는 지난해에 이어 G7 라운드테이블 논의에 2년 연속 초청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아태지역 개인정보 감독기구 협의체(APPA) 등 국제기구를 제외하면 유일한 국가 단위 초청국이다. 송 위원장은 26일(현지 시간) 'G7+ 국제협력 분과'에서 우리나라의 'AI 시대의 개인정보 정책 추진 성과'와 '예방 중심 개인정보 관리 체계 전환 계획'을 공유한다.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신뢰할 수 있는 개인정보 규범을 마련하고, 신흥 기술에 대한 글로벌 공동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G7+주요국의 관심과 역할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한 G7 논의를 계기로 한국법제연구원과 공동으로 개인정보위는 AI & Privacy 국제 심포지엄을 25일(현지시간) 개최할 예정이다. 프랑스 국가정보·자유위원회(CNIL) 및 아르헨티나 개인정보보호위원회(AAIP)와 양자 면담을 통해 인공지능 시대 글로벌 개인정보 보호 공동 대응 방안과 협력 과제를 논의한다. 개인정보위는 이번 G7 라운드테이블 참석을 계기로 국제 심포지엄 개최, 주요국과의 양자 면담 등 다양한 국제협력 활동을 통해 글로벌 상호운용성을 갖춘 AI 개인정보 규범 마련을 촉진할 예정이다. 송 위원장은 “인공지능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개인정보 보호와 데이터 활용을 조화롭게 구현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과 공동 대응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개인정보위는 G7+ 리더십을 통해 국제 사회와 긴밀히 협력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글로벌 데이터 거버넌스 구축에 적극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6.26 17:00김기찬 기자

&TEAM 첫 VR 콘서트 개봉…서울 시작으로 아시아 순차 상영

글로벌 그룹 &TEAM의 첫 VR 콘서트가 국내 개봉을 시작으로 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섰다. 공연과 영화, VR을 결합한 시네마틱 콘서트 형식으로 팬들에게 새로운 관람 경험을 제공한다. 어메이즈는 글로벌 그룹 &TEAM의 첫 VR 콘서트 '&TEAM VR CONCERT : BOUNDLESS'가 26일 서울을 비롯해 일본, 대만, 마카오에서 동시 개봉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작품은 비밀 연구소를 탈출한 &TEAM이 도시의 그림자 속에서 팬덤 'LUNÉ(루네)'와 만나 잃어버린 자신을 되찾는 여정을 담은 시네마틱 VR 콘서트다. 대표곡인 'Back to Life', 'We on Fire', 'BUZZ LOVE' 등을 하나의 스토리로 엮어 공연과 영화의 경계를 허문 것이 특징이다. 상영은 서울을 시작으로 아시아 주요 도시로 확대된다. 오는 7월 1일 방콕을 시작으로 오사카(7월 4일), 히로시마(7월 13일), 싱가포르(7월 17일), 요코하마(7월 21일), 미야기(7월 31일) 등에서 순차 상영될 예정이다. 개봉 전부터 팬들의 관심도 이어졌다. 1차 티켓 예매 당시 개봉 첫날 주요 시간대 좌석이 빠르게 매진됐으며, 메가박스 박스오피스 4위에 오르며 흥행 기대감을 높였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서는 비밀 연구소를 배경으로 한 세계관과 &TEAM의 퍼포먼스가 빠른 전개로 펼쳐진다. 멤버 하루아는 "VR이라 자유롭게 시선을 바꿔가며 다양한 장면을 볼 수 있다"며 기존 공연과 차별화된 관람 경험을 강조했다. 작품에는 세계관에 맞춘 오리지널 소품과 직접 녹음한 오리지널 스코어, 멤버들의 보이스 연기가 더해졌으며, AMAZE의 12K 초고해상도 VR 기술을 적용해 현장감과 몰입도를 높였다. 이 콘서트는 7월 19일까지 메가박스 홍대에서 상영된다.

2026.06.26 16:20안희정 기자

"AI가 엔지니어 일자리 없앤다더니"…엔지니어가 가장 회복력 있었다

AI가 가장 먼저 대체할 직군으로 지목됐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오히려 가장 회복력 있는 직무로 나타났다. 벤처캐피털 시그널파이어가 분석한 채용 데이터에서 드러난 결과다. 시그널파이어는 주요 기술 기업의 채용 추세를 추적해 직군별 변화를 비교했다. 분석에 따르면 대형 기술 기업의 전체 채용 규모는 2019년 대비 25% 줄었지만, 엔지니어링 직무의 감소폭은 11%에 그쳤다. 2025년 주요 기술 기업의 신규 채용에서 엔지니어가 차지한 비중은 55%에 달했다. AI 코딩 도구가 확산되면 개발자 수요가 급감할 것이라는 예측과 정반대로 나타났다. 반면 마케팅·리크루팅 등 일부 직군은 더 가파른 감소세를 겪었다. 이 지표에 대한 해석은 두가지로 나뉜다. AI 도구가 엔지니어의 생산성을 끌어올리면서 더 많은 소프트웨어를 더 빠르게 만들 수 있게 됐고, 그 결과 숙련 개발자의 가치가 오히려 높아졌다는 분석이 유력하다. AI가 정형화된 코드 작성을 떠안는 사이, 사람은 시스템 설계·검증·통합처럼 판단이 필요한 영역으로 이동했다는 것이다. 커서 같은 AI 코딩 도구가 빠르게 보급되면서, 같은 인원이 처리하는 작업량 자체가 늘었다는 점도 배경으로 꼽힌다. 다만 직급별로 영향은 엇갈린다. AI가 초급 수준의 작업을 대신하면서, 갓 입사한 주니어 개발자가 경험을 쌓을 기회가 줄어든다는 우려도 함께 제기된다. 회복력이 큰 쪽은 설계와 판단을 맡는 숙련 인력에 가깝다. 이 데이터는 'AI=일자리 소멸'이라는 단순 도식이 현실과 다를 수 있음을 시사한다. 같은 기술이 어떤 직무는 보강하고 어떤 직무는 압박하며 노동 시장을 재편하는 것이다. 국내에서도 개발 인력 채용과 재교육 전략을 짤 때, 직군별로 AI의 영향이 다르게 작동한다는 점을 전제로 삼아야 한다. AI 코딩 도구의 보급 속도는 매우 빠른 편이다. 커서·깃허브 코파일럿 등은 짧은 기간에 수많은 개발 조직에 자리 잡았고, 같은 인원이 더 많은 코드를 다루게 됐다. 도구가 생산성을 끌어올린 만큼, 기업이 더 많은 소프트웨어를 만들기로 결정하면서 숙련 개발자에 대한 수요는 오히려 유지되거나 늘었다는 분석이다. 물론 이 데이터가 모든 직군의 미래를 보장하지는 않는다. 시그널파이어는 마케팅·리크루팅처럼 정형화된 업무 비중이 큰 직군일수록 채용이 더 크게 줄었다고 분석했다. AI가 어떤 일을 대신하기 쉬운지가 직군별 명암을 갈랐다. 결국 같은 AI 기술이라도 직무 성격에 따라 정반대의 결과로 이어졌고, 채용 데이터는 그 영향이 일률적이지 않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자세한 내용은 TechCrunch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6.26 15:58AI 에디터

키사이드, '비나 엑스포' 참여..."브랜드 인지도 높이고 협력 기회 취한다"

키사이드(솔루엠 헬스케어)가 6월 26일부터 27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리는 'K-트렌드 비나 엑스포 2026'에서 맞춤형 K-뷰티큐레이션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는 K-뷰티와 K-푸드, K-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다양한 기업들이 참가해 전시와 라이브 커머스, 바이어 상담을 함께 진행한다. 키사이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와 사업 협력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부스에서는 피부 진단 솔루션을 활용한 '셀프 클리니컬'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방문객은 자신의 피부 타입과 고민을 직접 확인하고 그 결과에 맞는 K-뷰티 제품을 추천받을 수 있다. 피부 고민에서 출발해 제품을 제안하는 체험 방식으로 차별화된 소비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베트남 인플루언서 100여 명이 참여하는 라이브 커머스와 함께 솔루엠의 ESL, 디지털 사이니지 등 스마트 리테일 기술도 함께 선보인다. 키사이드는 제품과 기술을 결합한 전시를 통해 베트남 시장은 물론 동남아 전역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신규 파트너 발굴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키사이드 관계자는 "베트남은 성분과 기능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는 시장으로, 셀프 클리니컬 트렌드와의 접점이 크다"면서 "이번 전시를 통해 현지 소비자와 바이어 모두에게 키사이드의 큐레이션 방식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6.06.26 15:57백봉삼 기자

LGU+, 생성형AI 구독료 핸드폰 결제 시 5000원 할인

LG유플러스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생성형 AI 서비스 구독 요금 핸드폰 결제 시 5000원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LG유플러스 이용 고객 대상이며, 이벤트는 7월7일까지 진행된다. 챗GPT, 제미나이, 클로드, 그록 등 생성형 AI 서비스 4종이 대상이다. 이 기간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LG유플러스 결제를 선택해 월 구독료를 결제하고,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면 결제 금액을 할인받을 수 있다. AI 서비스, 구독 상품 금액과 관계 없이 일괄적으로 5000원 할인이 제공된다. 할인은 결제 시 즉시 차감 방식이 아닌 청구 할인 형태로 제공되며, 가입자는 오는 8월 통신요금 청구서를 통해 할인 적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벤트는 생성형 AI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가입자 구독 비용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휴대폰 간편 결제 이용 경험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6.06.26 15:42홍지후 기자

역대 최단 10억명 챗GPT, 1년 만에 점유율 절반 흔들렸다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사용자 10억 명을 모은 앱은 챗GPT(ChatGPT)다. 출시 3년 만에, 틱톡(TikTok)이나 인스타그램(Instagram)보다도 빠르게 이 고지에 올랐다. 그런데 같은 시기, 챗GPT의 시장 점유율은 처음으로 50% 아래로 내려앉았다. 시장 분석 기업 센서타워(Sensor Tower)가 2026년 발표한 'State of AI 2026(센서타워 AI 리포트 2026)' 리포트는 AI 비서 시장의 왕좌가 흔들리는 동시에, AI가 이미 우리의 쇼핑과 검색, 광고까지 조용히 장악하고 있다는 사실을 데이터로 보여준다. 매일 챗GPT나 제미나이(Gemini)를 쓰는 평범한 사용자라면,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아둘 필요가 있다. 그림1. 월간 사용자 10억 명 도달까지 걸린 기간 (출처: 센서타워 State of AI 2026) 역대 최단 10억 명과 점유율 50% 붕괴 센서타워에 따르면 챗GPT는 2026년 5월 월간 활성 사용자(매달 한 번 이상 앱을 쓰는 사람) 10억 명을 돌파하며 역대 어떤 앱보다 빠르게 이 기록을 세웠다. 출시 약 3년 만의 일로, 구글 지도(Google Maps)나 유튜브(YouTube), 인스타그램이 같은 고지에 오르는 데 걸린 시간을 크게 단축했다. 숫자만 보면 챗GPT의 독주는 흔들림이 없어 보인다. 그러나 점유율을 들여다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센서타워가 웹과 모바일 사용자를 합산해 측정한 '트루 오디언스(True Audience)' 기준으로, 챗GPT의 AI 비서 시장 점유율은 2026년 3월 처음으로 50% 밑으로 떨어졌고 46% 수준에 머물렀다. 트루 오디언스란 한 서비스가 웹과 앱을 통틀어 실제로 끌어모은 고유 사용자 규모를 뜻한다. 같은 시기 구글 제미나이가 28%로 2위에 올랐고, 클로드(Claude)는 약 9%까지 올라왔다. 1년 전만 해도 챗GPT의 점유율은 압도적이었지만, 이제는 사용자가 점점 여러 비서로 흩어지고 있다는 뜻이다. 케이크 한 판을 혼자 다 먹던 사람이, 어느새 절반을 다른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있는 셈이다. 그림2. 2026년 AI 비서 시장 점유율 변화: 챗GPT 50% 붕괴와 경쟁 구도 (출처: 센서타워 State of AI 2026) 챗GPT 삭제 202% 폭증과 갈아타는 소비자 이 리포트에서 가장 극적인 장면은 챗GPT 삭제(언인스톨)가 한 주 만에 202% 치솟은 사건이다. 센서타워에 따르면 2026년 2월 오픈AI(OpenAI)가 미국 국방부(현 'Department of War')와의 협력이 알려진 뒤인 3월 둘째 주, 챗GPT 삭제 건수는 그날 평균보다 약 202% 치솟았고 같은 기간 클로드의 설치는 오히려 늘었다. 특정 이슈 하나에 사용자들이 곧바로 짐을 싸서 다른 비서로 옮겨갈 수 있다는 사실이 숫자로 드러난 것이다. 이 현상의 핵심은 'AI 비서는 갈아타기 쉽다'는 점이다. 카카오톡이나 인스타그램처럼 친구 관계가 묶여 있는 앱과 달리, AI 챗봇은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른 챗봇 주소만 누르면 그만이다. 실제로 센서타워는 미국에서 클로드의 점유율이 2025년 12월 5%에서 2026년 5월 약 14%까지 뛰었다고 분석했는데, 코딩이나 깊이 있는 자료 조사가 필요한 사용자들이 챗GPT에서 클로드로 옮겨간 흐름이 컸다. 내가 어떤 챗봇을 '주력'으로 쓰고 있는지 떠올려 보면, 1년 전과 지금이 다를 가능성이 높다. 이 시장에서는 1등도 방심하는 순간 사용자를 잃는다. AI가 대신 고르는 에이전트 쇼핑 시대 리포트가 짚는 더 큰 변화는 쇼핑 방식 자체가 바뀌고 있다는 점이다. 센서타워는 'AI 에이전트가 사람들의 쇼핑 방법을 바꾸고 있다'고 진단한다. 에이전트 쇼핑(Agentic Shopping)이란 사용자가 직접 상품을 일일이 검색하고 비교하는 대신, AI 비서가 조건을 듣고 제품을 찾아 비교하고 구매까지 도와주는 방식을 말한다. 점원에게 "이 예산에서 제일 나은 거 추천해줘"라고 말하면 알아서 골라주는 것과 비슷하다. 이미 대형 유통업체들이 이 방향으로 달려가고 있다. 아마존(Amazon)의 쇼핑 비서 '루퍼스(Rufus)'와 월마트(Walmart)의 '스파키(Sparky)'가 대표적인데, 센서타워에 따르면 2025년 12월부터 2026년 4월 사이 스파키의 월간 사용자는 27%, 루퍼스는 9% 늘었다. 효과도 분명하다. 루퍼스의 도움을 받은 쇼핑객은 그렇지 않은 쇼핑객보다 구매로 이어지는 비율이 약 두 배 높았고, 구매를 결정하기까지 더 오래 머무르며 더 많은 상품을 살펴봤다. 월마트 스파키를 쓴 고객의 평균 구매액은 일반 고객보다 약 70% 높았다. 전자제품과 가구처럼 비교가 까다로운 품목일수록 AI에게 묻는 사람이 빠르게 늘고 있다. 앞으로 온라인 쇼핑몰의 첫 화면이 검색창이 아니라 대화창으로 바뀔 수 있다는 신호다. 검색과 광고를 빨아들이는 AI 챗봇 AI는 이제 새로운 검색창이자 새로운 광고판이 되고 있다. 센서타워는 'AI가 발견과 광고의 새로운 무대'라고 표현한다. 사람들이 무언가를 알아볼 때 포털 검색 대신 챗봇에게 먼저 묻기 시작하면서, AI 챗봇이 사용자를 특정 웹사이트로 보내주는 'AI 추천 트래픽'이 빠르게 늘고 있다. 특히 전자제품과 가구, 스포츠·아웃도어 분야에서 이 흐름이 두드러진다. 광고도 따라 들어왔다. 센서타워에 따르면 오픈AI는 2026년 2월부터 챗GPT에 광고를 시험 도입했고, 3월과 4월에 걸쳐 본격 확대된 끝에 5월 말에는 노출되는 광고 수와 광고를 본 사용자 수가 3월 첫째 주 대비 약 12배로 늘었다. 초기 광고에 가장 먼저 올라탄 분야는 쇼핑과 소프트웨어, 여행·관광, 금융 서비스 등이었다. 우리가 검색 엔진에서 익숙하게 보던 '검색 광고'가 이제 챗봇 대화 안으로 옮겨오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 챗봇에게 제품을 추천받을 때, 그 답이 순수한 추천인지 광고인지 구분하는 안목이 점점 중요해진다. 한국 독자가 주목할 변화의 방향 이번 리포트에서 한국과 아시아 시장에 던지는 신호는 특히 곱씹어볼 만하다. 센서타워에 따르면 아시아의 생성형 AI 앱 다운로드는 12개 분기 연속 성장한 끝에 2026년 1분기 처음으로 1.3% 줄며 성장세가 꺾였다. 시장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단계를 지나, 누가 사용자를 오래 붙잡는지를 겨루는 단계로 넘어가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한국을 비롯한 대부분 시장에서는 여전히 챗GPT가 사용자 수 1위를 지키지만, 제미나이가 빠르게 추격하고 중국에서는 더우바오(Doubao)가 앞서는 등 지역마다 판도가 갈리는 점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종합하면 이 리포트가 보여주는 큰 그림은 'AI가 더 이상 신기한 챗봇이 아니라, 우리가 무엇을 발견하고 어떻게 사고 무엇을 믿는지를 좌우하는 기반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평범한 사용자 입장에서 당장 해야 할 일은 거창하지 않다. 내가 쓰는 AI 비서가 정말 나에게 맞는지 가끔 점검하고, 챗봇의 추천 속에 광고가 섞일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며, 여러 비서를 비교해보는 습관을 들이는 정도다. 이 모든 변화가 어디로 향할지는 아직 단정하기 이르지만, 흐름의 방향만큼은 분명히 한쪽을 가리키고 있다.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 챗GPT는 여전히 1등인가요? 네, 사용자 수로는 여전히 1위입니다. 2026년 5월 기준 월간 사용자 10억 명을 역대 최단 기간에 돌파했습니다. 다만 시장 점유율은 처음으로 50% 아래(약 46%)로 내려갔고, 제미나이와 클로드가 빠르게 추격하고 있습니다. Q. 에이전트 쇼핑이 정확히 무엇인가요? 사용자가 직접 검색하고 비교하는 대신, AI 비서가 조건을 듣고 상품을 찾아 비교하고 구매까지 도와주는 쇼핑 방식입니다. 아마존의 루퍼스, 월마트의 스파키가 대표적이며, AI 도움을 받은 고객의 구매 전환율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약 두 배 높았습니다. Q. 챗봇에 광고가 나오면 추천을 믿어도 되나요? 챗GPT는 2026년 2월부터 광고를 시험 도입했고, 광고 노출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따라서 챗봇의 추천이 순수한 정보인지 광고인지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같은 질문을 여러 AI 비서에 물어 비교해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기사에 인용된 리포트 원문은 센서타워(Sensor Towe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리포트명: State of AI Report 2026 (Sensor Tower)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6.26 14:39AI 에디터

"상반기 인기 상품 모았다"…알리익스프레스, '알급날' 행사 시작

"알리에서 똑똑하게 월급 쓰세요." 알리익스프레스가 '알급날 2026 상반기 어워즈'를 이달 28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상반기 소비자 선택이 집중된 상품을 랭킹 형태로 구성해 고객이 목적에 맞는 상품을 편리하게 살펴볼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상품은 올해 1월 1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집계된 실제 판매를 바탕으로 구성됐다. 단순 추천이 아닌 ▲평점과 ▲판매량 ▲구매 후기 등 실제 이용자 반응을 종합적으로 반영하고 상품을 선별해 고객이 다양한 기준으로 상품을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다. 행사 기간 전 카테고리 상품을 대상으로 최대 60% 할인이 적용되며, 추가로 최대 13% 할인을 제공하는 알급날 전용 쿠폰도 함께 준비됐다. 참여 상품은 국내 및 해외 직구 상품 전반을 아우른다. 자동차·오토바이 부품 카테고리의 일부 상품에는 최대 10% 추가 할인이 적용된다. 이와 함께 특정 결제 수단으로 결제할 경우 결제 금액에 따라 최대 2만4000원의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어워즈는 행사 페이지를 소비자의 구매 목적에 맞춘 다섯 개의 테마 랭킹 코너로 구성됐다. ▲누적 후기와 평점을 반영한 '리뷰로 검증된 베스트셀러' ▲구매 후기와 만족도를 고려한 '안심 쇼핑 추천' ▲구매자 만족도가 높은 상품을 모은 '만족도 높은 인기 상품' ▲여름 스포츠 응원 시즌을 앞두고 관련 수요를 반영한 '응원 준비 베스트' ▲최근 검색량과 판매 흐름을 반영한 '지금 가장 많이 찾는 상품' 등이다. 각 랭킹관은 ▲후기 ▲평점 ▲판매 흐름 ▲시즌 수요 등 서로 다른 기준을 적용해 고객이 쇼핑 목적에 맞게 상품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각 랭킹관에서는 기준별 대표 상품을 특별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알리익스프레스 관계자는 "이번 알급날 2026 상반기 어워즈는 단순한 추천을 넘어 실제 소비자 반응을 바탕으로 기획한 고객 중심 행사"라며 "앞으로도 시기별 소비자들의 관심사와 실제 수요를 빠르게 파악해 한발 앞선 맞춤형 쇼핑 경험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2026.06.26 14:36박서린 기자

AI 리터러시를 넘어 'AI 플루언시'로

생성형 AI가 업무 현장에 빠르게 확산되면서 기업이 인재를 바라보는 기준도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AI 역량은 기술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수준인 'AI 리터러시(AI Literacy·이해 능력)'를 의미했다. 생성형 AI 도구를 다룰 줄 아는지,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기술을 갖췄는지, 혹은 AI의 원리와 한계를 인지하고 있는지가 주요 평가 대상이었다. 그러나 AI가 단순한 도구를 넘어 업무의 실질적인 파트너로 자리 잡으면서 기업의 관심은 전혀 다른 곳으로 이동하고 있다. 실제 업무 현장에서는 동일한 생성형 AI 모델을 사용하더라도 사용자에 따라 결과물의 성과가 천차만별 달라지기 때문이다. 미국 MIT 슬론(MIT Sloan)이 소개한 연구에 따르면, 이런 성과 차이는 기술이나 모델의 성능 때문이 아니라 사용자의 프롬프트 구성과 활용 방식에서 비롯된다. 결국 생성형 AI의 효용성은 기술 자체보다 이를 다루는 인간의 업무 방식과 협업 역량에 크게 좌우된다는 뜻이다. 이러한 패러다임의 변화 속에서 새롭게 주목받는 개념이 바로 'AI 플루언시(AI Fluency·AI 유창성)'다. AI 플루언시는 단순히 AI를 다룰 줄 아는 상태를 넘어, AI와 유기적으로 소통하며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해내는 고차원적 역량을 의미한다. 인공지능 스타트업 앤트로픽은 이를 'AI와 인간의 역할을 적절히 분담하고, 필요한 맥락을 정확히 전달하며, 생성된 결과를 철저히 검증해 책임 있게 활용하는 역량'으로 정의한다. 핵심은 AI 플루언시가 기술적 활용 능력 그 자체보다 인간의 판단력과 협업 방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이다. 이제 AI 시대의 진정한 경쟁력은 AI를 얼마나 많이 사용해 봤는가가 아니라, AI와 얼마나 효과적으로 '협업'할 수 있는가에 의해 결정된다. AI 플루언시를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많은 기업이 이같은 역량의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이를 실제 채용과 인재 평가 현장에서 어떻게 검증할 것인가라는 현실적인 문제 앞에서는 여전히 명확한 기준을 찾지 못하고 있다. 대부분의 기업은 여전히 최종 결과물 중심의 평가에 의존한다. 그러나 생성형 AI 환경에서는 결과만 보고 그 사람의 실제 역량을 판단하기가 매우 어려워졌다. 똑같이 훌륭한 보고서나 코드를 제출했더라도, 어떤 인재는 전략적으로 AI와 대화하며 최적의 결론에 도달한 반면, 다른 인재는 AI가 뱉어낸 결과물을 아무런 검증 없이 그대로 복사해 붙여넣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기업에 필요한 과제는 'AI를 써 본 사람'이 아니라, 'AI와 함께 제대로 된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사람'을 감별해내는 일이다. 필자가 참여하고 있는 '프로그래머스 AI 역량평가' 역시 이런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추상적인 개념에 머물러 있는 AI 플루언시를 실제 업무 환경에서 관찰 가능한 '구체적인 행동 지표'로 정립하는 것이 핵심이었다. 앤트로픽이 AI 시대 역량의 본질을 이론적으로 설명했다면, 우리는 그 역량이 실제 업무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 평가 시스템으로 시각화하고자 했다. 그 결과, 우리는 AI 플루언시를 지탱하는 핵심 행동을 문제 정의, AI 협업, 결과 검증, 책임 관리라는 네 가지 단계로 체계화했다. [AI 플루언시를 구성하는 4대 행동 지표]문제 정의(역할 분담) ➔ AI 협업(피드백과 발전) ➔ 결과 검증(비판적 시각) ➔ 책임 관리(리스크 통제) 첫째는 '문제 정의' 단계다. AI 활용의 진정한 출발점은 프롬프트 입력창이 아니라 문제를 바라보는 시선에 있다. 해결해야 할 비즈니스 과제를 명확히 규정하고, 어떤 업무는 AI에게 위임하고 어떤 핵심 판단은 사람이 맡을지 역할을 분담하는 능력이다. 진정으로 AI를 잘 다루는 사람은 무작정 질문부터 던지는 사람이 아니라, '누가 어떤 역할을 맡아야 가장 효율적인지' 설계도부터 그릴 줄 아는 사람이다. 둘째는 'AI 협업'이다. 많은 이들이 프롬프트를 단순히 단발성 질문 작성 기술로 오해하지만, 실제 업무에서의 프롬프트는 AI와 일하는 방식 그 자체를 의미한다. 자신이 원하는 목표와 제약 조건, 배경지식을 얼마나 명확하게 동료(AI)에게 전달하느냐에 따라 산출물의 품질이 완전히 달라진다. AI를 잘 활용하는 인재는 단 한 번의 질문으로 완벽한 답을 기대하지 않는다. 지속적인 대화와 추가 피드백을 통해 AI의 답변을 점진적으로 고도화해 나간다. 셋째는 AI 플루언시의 유효성을 결정짓는 '결과 검증' 역량이다. 생성형 AI는 간혹 그럴싸하지만 틀린 답을 내놓는 '할루시네이션(환각)' 현상을 보인다. 따라서 AI의 결과물을 마주했을 때 "이 분석 모델이 과연 타당한가?", "데이터의 출처는 신뢰할 수 있는가?", "혹시 다른 해석의 여지는 없는가?"와 같은 비판적 의문을 던질 수 있어야 한다. 정보의 출처를 추적하고 반례를 찾아내며 결과물을 개선하는 검증 과정이야말로 인간만이 할 수 있는 핵심 역량이다. 마지막은 '책임 관리'의 영역이다. AI가 도출한 결과물이라 할지라도 비즈니스 환경에서 발생하는 최종 책임은 결국 인간과 조직의 몫이다. 업무 과정에서 개인정보나 기업 기밀이 유출되지 않도록 보호하고, 저작권 이슈를 검토하며, AI의 답변에 편향성이나 차별적 요소가 없는지 점검하는 눈이 필요하다. 책임 관리는 단순한 주의력이 아니라 위험을 인식하고 관리하는 판단 역량이며, 조직의 보안과 윤리를 지키는 핵심 요소다. 왜 이것이 중요한가 생성형 AI 시대에는 동일한 예산과 도구를 지원하더라도 구성원의 협업 방식에 따라 조직의 성과가 갈린다. 동일한 도구를 사용해도 문제를 어떻게 정의하는지, AI 결과를 어떻게 검증하는지, 리스크를 어떻게 관리하는지에 따라 최종 성과는 완전히 달라진다. 따라서 기업이 평가해야 하는 것은 AI를 얼마나 사용해봤는가가 아니라, 이런 행동을 통해 실제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역량이다. 과거 기업이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을 찾았다면, 앞으로는 AI와 협업해 판단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을 찾게 될 것이다. AI 플루언시를 평가한다는 것은 단순히 또 하나의 기술 역량을 확인하는 일이 아니다. 생성형 AI 시대에 필요한 사고 방식과 협업 방식을 평가하는 일에 가깝다. 기업의 인재 기준이 바뀌고 있는 지금, 중요한 것은 AI를 사용해 본 경험이 아니라 AI와 함께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가이다.

2026.06.26 13:54윤성혜 컬럼니스트

레드햇, 취약점 대응 강화…IBM·팔로알토 맞손

레드햇이 IBM·팔로알토네트웍스 손잡고 기업 취약점 대응 체계를 확대했다. 레드햇은 IBM·팔로알토네트웍스와 협력해 오픈소스 소프트웨어(SW)를 비롯한 상용 애플리케이션, 운영기술(OT), 헬스케어 기술 전반에서 기업이 취약점을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하게 보호 조치를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팔로알토네트웍스의 가상 패치 기능과 IBM·레드햇의 '프로젝트 라이트웰'을 연계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네트워크 수준의 빠른 보호 기능과 SW 보안 패치를 결합해 새로 등장하는 위협에 대한 기업 노출을 줄이는 것이 핵심이다. 레드햇은 인공지능(AI)이 취약점 탐지 속도를 크게 높이면서 기업 보안 대응 방식도 바뀌어야 한다고 봤다. AI 기반 공격은 방어자가 패치를 적용하는 속도보다 빠르게 코드베이스 전반에서 보안 취약점을 식별할 수 있어 공급망 전반의 보안 위험을 키우고 있다. 현재 업계에선 기업 보안 생태계는 사후 패치 중심 대응만으로는 한계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번 협력은 프로젝트 라이트웰 중심으로 추진 중인 IBM과 레드햇의 50억 달러(약 7조7000억원) 규모 오픈소스 보안 투자에 팔로알토네트웍스 보안 플랫폼을 결합하는 식으로 이뤄진다. 팔로알토네트웍스는 네트워크 계층에서 가상 패치를 배포해 공격 시도를 차단하고, 프로젝트 라이트웰은 고객이 직접 테스트한 뒤 자체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오픈소스 보안 패치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공식 SW 패치가 배포되기 전 가상 패치로 우선 보호받을 수 있다. 보안 패치가 준비되고 적용되는 동안 발생할 수 있는 노출 위험을 줄이는 구조다. 레드햇은 신규 취약점이 발견되면 당일 네트워크 수준 보호 조치를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취약점이 발견된 시점부터 보호 조치가 적용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을 더 줄이는 것이 목표다. 보호 범위도 넓혔다. 이번 협력은 오픈소스 SW뿐 아니라 상용 애플리케이션, 운영 기술 환경, 연결 기기 전반에 걸친 취약점 대응을 지원한다. 참여 기업들은 SW 공급업체와 기술 제공업체, 보안팀이 취약점 정보를 안전하게 공유할 수 있는 체계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취약점 공개 절차를 체계화하고 보호 기술 개발을 앞당기는 것이 목표다. 실제 취약점 악용 시도에 대한 익명화된 텔레메트리 데이터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BM 시큐리티 서비스는 기업이 새로 발견된 취약점에 대응할 수 있도록 자문과 구축 서비스도 제공한다. 고객이 비즈니스에 가장 큰 위험을 주는 취약점을 식별하고 가상 패치와 소프트웨어 보안 패치를 어떤 순서로 적용할지 결정하도록 돕는다. 니케시 아로라 팔로알토네트웍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방어자가 다시 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네트워크에서 위협을 신속하게 차단하는 동시에 전 세계 고객이 비즈니스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26 13:44김미정 기자

LIG D&A, 5000억원 우선주 유증…미래전장 투자 재원 확보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가 비상장 우선주 발행을 통해 5000억원 규모의 미래성장 재원을 확보한다. 조달 자금은 구미·김천 생산시설 확충과 통합 방공망, 인공지능(AI) 기반 유무인복합 솔루션 등 미래전장 대응 역량 강화에 투입될 예정이다. LIG D&A는 26일 제3자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발행 대상은 향후 설립 예정인 특수목적회사 케이디펜스그로쓰1호 유한회사다. 이번 유상증자는 의결권이 없는 비상장 우선주 발행 방식으로 진행된다. 발행 신주는 총 87만 6153주이며, 주당 발행가액은 57만 676원이다. 총 조달 금액은 약 5000억원이다. 납입 예정일은 오는 9월 16일이다. 케이디펜스그로쓰1호는 국민성장펀드 첨단전략산업기금과 민간 금융권 자금이 참여하는 투자목적회사다. 국민성장펀드는 첨단전략산업 육성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조성된 민관 합동 정책금융 프로그램이다. LIG D&A는 첨단 무기체계 개발과 글로벌 방산 시장 확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투자 대상으로 선정됐다. LIG D&A는 이번 자금 조달을 생산능력 확대와 미래 사업 투자에 활용할 계획이다. 회사는 구미와 김천 생산시설 확충을 비롯해 ▲저고도부터 고고도까지 아우르는 통합 방공망 ▲AI 기반 유무인복합 솔루션 ▲차세대 지휘통제·통신체계 ▲위성 시스템 등 미래전장 분야 인프라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안보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유도무기와 방공체계 등 방산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점도 이번 투자 배경으로 꼽힌다. LIG D&A는 생산시설과 시험·점검 인프라를 확충해 증가하는 국내외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LIG D&A 관계자는 "미래 사업 투자 및 재무건정성 제고를 통한 주주가치 증대의 선순환구조 구축은 물론 중견·중소 협력회사와의 상생에 기반한 K-방산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6.06.26 11:45류은주 기자

LIG D&A·HD현대重·한화시스템 한자리에…방사청, AI 방산 간담회

방위사업청이 방산기업들과 인공지능(AI) 기반 무기체계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방위사업청은 2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이용철 방위사업청장 주재로 방산기업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원종대 국방부 차관보, 이남우 한국방위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 신익현 LIG D&A 대표, 주원호 HD현대중공업 사장, 곽종우 한화시스템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형식적 절차를 줄이고 토의 중심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무기체계 개발 과정에서 AI를 적용하며 겪은 현장 애로사항과 실제 사례를 공유하고, 제도 개선과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방산업계는 AI 기술 융합이 향후 무기체계 경쟁력 확보에 필수적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특히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국방 획득체계와 보안정책에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신익현 LIG D&A 대표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방산기업의 AI 경쟁력 강화에 대한 방위사업청의 정책적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개발 현장의 애로사항에 대한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용철 방위사업청장은 “방산시장의 경쟁력은 무기체계의 성능뿐 아니라 AI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융합하느냐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AI 기반 첨단 무기체계 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AI 스타트업의 방산 분야 진출을 촉진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6.06.26 10:58류은주 기자

[영상] "AI 실수도 기업 책임"…생성형 AI 시대, 리스크 관리가 생존 전략

생성형 인공지능(AI)이 기업 업무와 서비스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새로운 과제가 떠오르고 있다. AI가 생산성을 높이고 업무 혁신을 이끄는 동시에 잘못된 답변과 보안 문제, 예기치 못한 오작동이 기업 리스크로 직결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I가 고객과 직접 소통하는 서비스 영역으로 확대되면서 기업은 단순히 모델 성능을 높이는 것을 넘어 AI가 어떤 답변을 내놓고 어떤 행동을 수행하는지까지 관리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생성형 AI 도입이 실험(PoC) 단계를 넘어 실제 서비스 운영 단계로 이동하면서 'LLM 옵저버빌리티(Observability)'가 새로운 기업 IT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고지훈 와탭랩스 애플리케이션 팀 리드와 신민철 애플리케이션 팀 개발자는 26일 지디넷코리아와의 영상 인터뷰에서 생성형 AI 시대 기업이 마주할 변화와 이에 대응하기 위한 LLM 옵저버빌리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고 팀장은 "AI가 제공한 답변이라도 결국 고객은 기업이 제공한 공식 정보로 받아들인다"며 "AI 서비스 운영 단계에서는 응답 품질과 신뢰성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체계가 필수"라고 말했다. AI 실수, 이제는 기업이 책임져야 고 팀장은 주요 사례로 캐나다 항공사 에어캐나다를 소개했다. 한 고객이 챗봇에 할인 혜택 적용 가능 여부를 문의하자 에어캐나다의 챗봇은 실제 존재하지 않는 할인 상품을 안내했다. 고객은 이를 믿고 항공권을 구매한 뒤 할인을 요구했지만 에어캐나다가 이를 거부하면서 법적 분쟁으로 이어졌다. 캐나다 법원은 'AI가 응답한 내용이라도 게시된 정보에 대한 책임은 기업에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에어캐나다는 패소했고 금전적 보상은 물론 기업 신뢰도에도 타격을 입었다. 신 개발자는 "AI 챗봇의 답변이 기업의 공식 입장으로 간주되는 사례가 실제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잘못된 응답 하나가 직접적인 비용 손실과 브랜드 신뢰도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고 팀장은 "작년까지는 많은 기업이 AI를 시범 적용하는 수준에 머물렀지만 올해부터는 금융, 공공, 엔터프라이즈를 중심으로 실제 서비스에 적용하는 사례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응답 품질을 관측할 체계 없이 서비스를 출시하는 기업도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지표는 정상인데 고객은 불만"…AI 시대 등장한 새로운 장애 문제는 기존 모니터링으로는 AI 응답 오류를 감지할 수 없다는 점이다. 서버·네트워크 지표가 정상이어도 AI가 잘못된 답변을 내보내면 알 방법이 없다. 고 팀장은 "CPU·메모리는 정상인데 고객 불만이 폭증하는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생긴다"며 "기존 인프라 모니터링만으로는 응답 품질 이상을 잡아낼 수 없다"고 말했다. 보안 위협도 새로운 형태로 진화했다. AI 에이전트가 코드 실행·시스템 제어까지 수행하게 되면서 악의적 입력으로 AI가 의도치 않은 동작을 하도록 유도하는 '프롬프트 인젝션' 공격이 현실화됐다. 와탭랩스 내부에서도 악의적 입력 없이 AI가 잘못된 판단을 내려 개발 PC 폴더가 통째로 삭제되는 사고를 경험했다. AI 보안 위협 역시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신 개발자는 "과거 LLM은 단순히 텍스트를 생성하는 수준이었지만 이제는 함수 호출, 코드 실행, 외부 시스템 제어까지 가능한 에이전트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며 "프롬프트 입력 하나가 실제 시스템 동작으로 연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위협은 '프롬프트 인젝션(Prompt Injection)'이다. 이는 특정 입력을 통해 AI가 의도하지 않은 행동을 수행하도록 유도하는 공격 방식이다. 특히 AI가 다양한 시스템과 연결될수록 피해 범위도 커질 수 있다. 와탭랩스 역시 내부 실험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사례를 경험했다. 오케스트레이션 기반 AI 개발 환경을 테스트하던 중 악의적 입력이 없었음에도 AI가 잘못된 판단을 내려 개발 PC의 특정 폴더를 삭제하는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신 개발자는 "중요한 것은 사용자가 공격 의도를 갖지 않았더라도 AI가 예기치 않은 행동을 할 수 있다는 점"이라며 "AI가 어떤 과정을 거쳐 해당 결정을 내렸는지 추적하고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GPU 다음은 LLM 운영…기업 AI 운영 경쟁 본격화 와탭랩스는 이러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LLM 옵저버빌리티 솔루션을 선보인다. GPU 자원 사용량부터 애플리케이션 성능, AI 응답 품질까지 전체 흐름을 연계 분석해 서비스 운영 환경에서 발생하는 오류와 장애를 통합 관리한다. 주요 감시 항목은 ▲AI 답변 적합성·정확성 ▲할루시네이션(없는 정보를 만들어내는 AI 환각 현상) ▲프롬프트 인젝션 공격 ▲개인정보 포함 여부 ▲불필요한 응답 우회 경로 ▲토큰·GPU 리소스 효율 등이다. 특히 보안상 외부 AI 서비스를 사용할 수 없어 GPU를 직접 구축해 모델을 운영하는 국내 금융·공공기관에 적합하게 구현됐다. 자체 GPU로 모델을 운영하는 환경에서는 AI 응답에 쓰이는 토큰이 GPU 자원과 직결되기 때문에, 응답 경로를 최적화하면 처리 성능과 비용 효율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신 개발자는 "AI 서비스를 운영하는 기업이라면 응답 품질부터 보안 위협까지 한 플랫폼에서 감시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야 한다"며 "단순히 있으면 좋은 도구가 아니라 서비스 신뢰도를 지키는 핵심 인프라"라고 강조했다. 고지훈 팀장은 AI 시대 운영자의 역할 변화도 예고했다. 그는 "앞으로 운영자는 데이터를 직접 분석하는 사람이 아니라, AI가 안전하게 작동할 수 있는 가드레일을 설계하는 사람이 될 것"이라며 "인프라·애플리케이션·AI 모델을 통합 관측하는 체계가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6.26 10:40남혁우 기자

[AI는 지금] "1조 달러는 못 낮춰"…오픈AI, 앤트로픽 공세 속 IPO 전략 수정

앤트로픽과 구글이 기업용 인공지능(AI) 시장을 빠르게 파고들면서 오픈AI의 상장 전략과 신모델 출시 방식에도 변화가 감지된다. 1조 달러(약 1548조원) 기업가치를 지키기 위해 기업공개(IPO) 시점을 2027년으로 미루는 방안을 검토하는 동시에 차세대 모델 GPT-5.6을 미국 정부 승인 아래 제한 공개하는 방식을 택한 것이다. 2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로이터 등에 따르면 오픈AI 자문사들은 최근 경영진에 두 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2027년까지 상장을 미뤄 1조 달러 기업가치를 노리는 방안과 목표 기업가치를 낮춰 더 이른 시점에 증시에 입성하는 방안이다. 이에 대해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1조 달러 기업가치 목표를 낮추는 방안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는 이미 미국 증권 당국에 IPO를 위한 비공개 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라 프라이어 최고재무책임자(CFO)도 일부 관계자들에게 2027년 상장을 목표로 한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월가에서는 오픈AI가 원하는 1조 달러 기업가치를 현 시점에서 인정받기 쉽지 않다는 시각이 적지 않다. AI 투자 열기는 이어지고 있지만, 최근 투자자들은 성장성보다 수익성과 현금흐름을 더 엄격하게 평가하고 있다. 초대형 데이터센터와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에 들어가는 비용도 오픈AI 몸값을 둘러싼 검증 요인으로 꼽힌다. 최근 대형 기술주와 AI 관련 종목의 변동성이 커진 점도 부담이다. 특히 연내 상장을 강행할 경우 투자자들이 인프라 투자 부담과 경쟁 심화를 이유로 할인율을 적용할 가능성이 있다. 이에 오픈AI는 비상장 상태에서 기업용 AI와 코딩 AI, 구독형 서비스 매출을 더 키운 뒤 시장에 나서려는 분위기다. 경쟁 압박이 커진 것도 오픈AI가 제대로 된 몸값을 평가받지 못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앤트로픽은 클로드를 앞세워 기업용 AI와 코딩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구글도 제미나이를 중심으로 기업 고객과 개발자 생태계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오픈AI는 기업용 챗GPT와 코덱스, 에이전트형 AI에 힘을 실어 상장 전 매출 기반을 넓히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오픈AI는 신모델 공개 방식에도 변화를 줬다. 로이터는 트럼프 행정부가 보안 우려를 이유로 오픈AI에 새 모델 출시를 단계적으로 진행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알트먼 CEO는 임직원들에게 최신 모델 GPT-5.6을 일부 파트너에게 제한 공개하고, 시범 운영 기간 고객별 접근은 정부 승인을 거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단계 공개는 미국 국가사이버국과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 요청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고성능 AI 모델이 사이버 공격과 국가 안보 논란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오픈AI도 출시 속도보다 통제 가능성을 앞세우는 쪽을 택한 셈이다. 오픈AI 입장에선 IPO와 신모델 출시가 모두 경쟁 전략과 연결돼 있다. 1조 달러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려면 소비자용 챗GPT 성장만으로는 부족한 만큼, 기업 시장 매출, 코딩 AI 수요, 정부 신뢰, 안전성 체계까지 함께 증명해야 하는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 앤트로픽이 안전성과 기업용 AI를 앞세워 고객을 넓히는 만큼 오픈AI도 기술 우위뿐 아니라 신뢰 프레임을 강화할 필요가 커졌다. 업계 관계자는 "오픈AI는 지금 상장 자체보다 1조 달러 기업가치를 정당화할 매출 구조와 정책 신뢰를 만드는 데 집중하는 모습"이라며 "앤트로픽과 구글이 기업 시장을 파고드는 상황에서 오픈AI도 기술력뿐 아니라 안전성, 정부 협력, 수익성까지 한꺼번에 증명해야 하는 국면에 들어섰다"고 말했다.

2026.06.26 10:39장유미 기자

플레오스 커넥트에 들어간 네이버…현대차와 협력 본격화

네이버는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에 ▲네이버앱 ▲네이버지도 ▲웨일 브라우저 등 주요 서비스를 제공하며 모빌리티 부문 협력을 본격화한다고 26일 밝혔다. '2026 부산모빌리티쇼'에서는 플레오스 커넥트가 탑재된 현대차그룹의 신차 '더 뉴 그랜저'와 '디 올 뉴 아반떼'가 공개됐다. 양사는 더 뉴 그랜저를 시작으로 연내 출시 예정인 디 올 뉴 아반떼 등 플레오스 커넥트가 탑재되는 현대차그룹 SDV 차량에서 네이버의 인공지능(AI) 기술과 서비스로 혁신적인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플레오스 커넥트에서는 모빌리티 환경에 맞게 최적화된 ▲네이버앱(네이버 오토앱) ▲네이버지도 ▲웨일 브라우저를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에서의 ▲정보 탐색 ▲콘텐츠 소비 ▲장소 추천 및 길안내 경험이 차량 안에서도 이어진다. 네이버 오토앱은 운전자의 일정과 관심사, 현재 위치를 바탕으로 필요한 정보와 콘텐츠를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오늘의 날씨와 ▲주요 뉴스 ▲다가오는 약속을 한눈에 요약하는 '투데이 브리핑'으로, 이동 전후 필요한 정보를 운전 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또 예약한 장소의 방문 시간이 가까워지면 네이버지도 길안내로 이어져 가는 길, 주변 명소와 맛집까지 함께 탐색할 수 있다. 네이버지도는 운전자가 카플레이 연결 등 별도 조작 없이도 주행에 필요한 핵심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메인 화면에서 예상 목적지와 함께 주변 주유소, 운전점수 등을 한눈에 확인하고 나아가 주변에서 가볼 만한 맛집, 사용할 수 있는 쿠폰 정보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예상 목적지는 운전자의 이동 맥락, 차량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추천한다. 예를 들어 연료나 배터리 잔량이 부족할 때는 인근 주유소와 전기차 충전소를 추천하고, 출퇴근이 예상되는 시간대에는 집이나 회사로의 경로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운전 환경에 최적화된 로컬 정보를 안내 받는 동시에 모바일에서 누리던 네이버지도의 개인화된 탐색 경험을 차량 플랫폼에서도 끊김 없이 이어갈 수 있다. 웨일 브라우저를 통해 운전자는 차량 환경에 최적화된 다양한 웹 기반 서비스와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정보 검색에 이어 일상적으로 즐기던 웹 콘텐츠를 차량 안에서도 보다 편리하게 탐색할 수 있다. 또한, 주변 밝기에 따라 화면이 변하는 라이트·다크 모드를 지원해 주행 및 탑승 환경에 맞는 편안한 브라우징 경험을 제공한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현대차그룹과 협력해 모빌리티 생태계 안에서도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 나가고자 한다"며 "차량이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이용자의 일상과 디지털 경험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플랫폼으로 나아가고 있는 만큼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대차그룹과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6.26 10:14박서린 기자

'반지의 제왕' 노리나…애플, 포기했던 '아이링' 개발설 재점화

스마트 반지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던 애플이 다시 스마트 반지 개발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고 IT매체 폰아레나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T 팁스터 코스타미는 최근 엑스(X)를 통해 "애플이 '아이링(iRing)'을 개발 중"이라고 주장했다. 오우라 링과 삼성전자 갤럭시 링의 경쟁 제품이냐는 한 이용자의 질문에는 "구체적인 내용은 확실하지 않지만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라고 답했다. 코스타미는 과거 애플 하드웨어 관련 정보를 여러 차례 정확하게 예측한 이력이 있다. 애플의 스마트 반지 출시설은 과거에도 꾸준히 제기됐지만, 2024년 개발이 중단됐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 당시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은 애플이 애플워치 판매를 잠식할 가능성을 우려해 스마트 링 개발 계획을 접었다고 보도했다. 이후 2024년 말 톰 헤일 오우라 최고경영자(CEO)도 "애플은 스마트 반지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 없다"고 밝히면서 관련 소문은 잦아들었다. 그러나 이후 스마트 반지 시장은 빠르게 성장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링은 출시 이후 양호한 판매 성과를 거뒀고, 오우라는 지속적인 기능 업데이트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했다. 여기에 구글도 화면이 없는 스마트 반지 '핏빗 에어(Fitbit Air)'를 선보이며 관련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 폰아레나는 이러한 시장 변화가 애플의 전략에도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워치 사용자들에게 갤럭시 링을 함께 판매하는 데 성공한 것처럼, 애플 역시 애플워치와 아이링이 충분히 공존할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해당 매체는 갤럭시 링과 픽셀 워치를 함께 사용해 본 결과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취침 시에는 시계 착용을 중단하는 반면 반지는 착용감을 거의 느끼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애플이 헬스 앱과 아이폰 생태계에 긴밀하게 연동되고, 애플워치에 버금가는 센서 성능을 갖춘 스마트 반지를 출시한다면 애플워치와 경쟁하기보다는 손목에 기기를 착용하지 않고도 지속적인 건강 모니터링을 원하는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6.06.26 10:06이정현 미디어연구소

[SW키트] 데이터이쿠, 에이전트 개발 '시각화' 전략 제시…"비용·리스크 통제"

데이터이쿠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개발 과정을 시각적하는 전략으로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AI가 어떤 데이터·과정을 거쳐 결과를 도출하는지 시각적으로 보여줌으로써 기업이 에이전트 개발 과정을 더 투명하게 통제할 수 있게 돕는 방식이다. 26일 IT 업계에 따르면 데이터이쿠는 지난 18일 공개한 코딩 에이전트 '데이터이쿠 코빌드' 시각화 기능을 앞세워 고객사 공략에 나섰다. 코빌드는 현업 사용자가 자연어로 입력한 비즈니스 목표를 운영 가능한 AI 프로젝트로 자동 전환하는 플랫폼이다. 데이터이쿠는 AI 에이전트 개발 과정 시각화를 코빌드 차별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사용자가 단순히 AI가 내놓은 결과만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에이전트가 어떤 데이터에 접근하고, 어떤 과정을 거쳐 결과를 도출했는지 작업 흐름 전체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일반적인 생성형 AI 도구는 사용자가 데이터를 넣고 질문하면 답변을 제시한다. 이 과정에서 답변은 수천 줄 코드나 블랙박스 형태로 남는 경우가 많다. 현업 사용자는 AI가 어떤 데이터를 활용했는지, 해당 데이터가 적절했는지, 결과가 의도한 방식으로 만들어졌는지 파악하기 어렵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코빌드는 AI 에이전트 작업 과정을 비주얼 플로 형태로 보여준다. 사용자는 에이전트가 어떤 입력 소스에 접근했는지, 어떤 데이터를 가져왔는지, 그 데이터를 어떤 방식으로 처리했는지 단계별로 확인할 수 있다. 결과물뿐 아니라 결과가 만들어지는 과정까지 검증할 수 있는 구조인 셈이다. 이 같은 방식은 비기술 전문가의 AI 활용 문턱을 낮춘다. 현업 사용자는 복잡한 코드를 직접 해석하지 않아도 데이터 흐름과 모델 작동 방식을 이해할 수 있다. 필요할 경우 코드 수준의 세부 내용도 확인할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시각화된 흐름을 통해 AI 에이전트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할 수 있다. 현재 코빌드는 전문가에게도 높은 선호도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업 안에서는 많은 모델과 데이터 프로젝트가 만들어지지만, 담당자가 바뀌거나 시간이 지나면 해당 모델이 어떤 데이터와 절차를 거쳐 만들어졌는지 추적하기 어려워진다. 이때 코빌드는 코드와 프로젝트를 플랫폼 안에서 관리하고, 데이터 흐름과 개발 이력을 시각적으로 남길 수 있도록 해 유지보수 부담을 줄인다. 코빌드는 AI 에이전트를 빠르게 만드는 데 그치지 않는다. 기업이 만든 AI 에이전트를 실제 업무에 적용한 뒤에도 그 작동 과정을 추적하고, 문제가 생겼을 때 원인을 확인하며, 이후에도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AI·데이터 활용 전 과정 통제 필요" 데이터이쿠는 기업이 AI와 데이터를 활용하는 전 과정을 직접 관리·통제할 수 있는 거버넌스 체계를 코빌드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AI 에이전트가 업무 현장에 빠르게 확산하면서, 기업이 데이터 출처와 활용 과정을 추적할 수 있는 관리 기반이 중요해졌다는 설명이다. 장기욤 아페르 데이터이쿠 제품관리 부문 이사는 지난 24일 열린 간담회에서 "기업이 데이터와 AI 시스템 활용 과정을 관리하도록 돕는 것이 우리 목표"라며 "데이터가 어떤 경로로 들어왔는지, 어떤 파이프라인을 거쳐 처리됐는지, 어떤 모델이나 AI 에이전트에 사용됐는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람은 데이터 파이프라인과 AI 에이전트 작업 과정을 검토·수정할 수 있다"며 "기업은 이 구조를 통해 AI 에이전트가 잘못된 데이터에 접근하거나 의도와 다르게 작동하는 문제를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데이터이쿠는 승인과 책임 관리 기능도 거버넌스 핵심으로 보고 있다. 현재 코빌드에 리스크 평가 프레임워크와 승인 절차 기능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법무, 컴플라이언스, 보안, 리스크 관리 부서는 AI 프로젝트 검토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AI 프로젝트 책임 소재를 문서화하고 관리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아페르 이사는 "기업이 특정 데이터나 모델을 사용할 때 내부 승인 절차를 적용할 수 있다"며 "승인 과정과 검토 내용을 기록해 향후 감사나 규제 대응에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거버넌스 구조는 AI 에이전트가 대량으로 만들어지는 기업 환경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기업이 에이전트 수를 늘리는 데만 집중하면 각 에이전트가 어떤 데이터를 사용하고 어떤 판단 과정을 거쳐 결과를 내는지 관리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 데이터 흐름과 책임 소재가 불분명하면 AI 에이전트를 실제 업무에 안정적으로 적용하기도 어렵다. 데이터이쿠는 AI 에이전트의 개발, 운영, 검증, 유지보수를 하나의 관리 체계 안에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업은 데이터 흐름을 추적하고, 작업 과정을 시각적으로 확인하며, 필요한 경우 법무·보안·리스크 부서의 승인 절차를 붙일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은 유럽연합(EU) AI법, 유럽 일반개인정보보호법(GDPR), 캘리포니아 소비자 개인정보보호법(CCPA) 등 강화되는 글로벌 규제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페르 이사는 "코빌드는 기업이 AI와 데이터를 책임 있게 활용하도록 돕는 운영·검증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다"며 "기업은 코빌드로 AI 에이전트를 더 많이 만드는 데서 나아가, 해당 에이전트를 어떻게 관리하고 신뢰할 수 있게 운영할지에 대한 기반까지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6.26 09:21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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