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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인공지능정부실' 신설…공공부문 AX 시동

행정안전부가 공공부문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총괄할 '인공지능정부실'을 신설하며 본격적인 AI 행정 시대 개막을 예고했다. 이는 기존 디지털정부혁신실을 전면 개편해 AI 기반 정부로의 질적 고도화를 추진하고 최근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 이후 중요성이 커진 재해복구(DR) 체계도 함께 정비하려는 조치다. 행안부는 지난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이번 개편을 통해 기존 1차관보·6실·1대변인·27국·관1단·114과 체계는 7실·1대변인·28국·관1단·117과로 조정된다. 특히 새로 신설되는 인공지능정부실은 인공지능정부정책국, 서비스국, 기반국 등 3개 국으로 구성된다. 이 조직은 공공부문의 AX를 추진하면서 데이터 보안, AI 신뢰성 확보, 공공 인프라 안전관리 등 AI 행정의 핵심 기능을 총괄한다. 기존 디지털정부정책국, 공공지능데이터국, 공공서비스국은 폐지되고 그 기능이 인공지능정부실로 흡수된다. 인공지능정부기반국은 인프라 안전과 사이버보안을 총괄하며 기존 과 단위로 운영되던 기능을 국 단위로 격상시켜 대응력을 강화한다. 이번 개편은 단순 명칭 변경을 넘어 정부의 디지털 행정 체계를 AI 중심으로 재편하는 의미를 지닌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기존 전자정부, 디지털정부 추진은 양적인 확장에 치중했던 측면이 있었다"며 "앞으로는 DR 체계 정비와 다중인증체계 확산 등을 통해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AI 민주정부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또 행안부는 '자치혁신실'과 '사회연대경제국'을 새로 설치해 지방자치 활성화와 사회연대경제 기반 확립에도 나선다. 주민자치회를 법제화하고 주민소환제 실효성을 높여 지역 공동체가 스스로 지역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제도적 토대를 마련할 방침이다. 균형발전지원국은 '균형발전국'으로 개편되고 산하에 '기본사회정책과'를 신설해 지역소멸 위기 대응과 기본사회 보장을 강화한다. 또 기존 정부혁신국은 '참여혁신국'으로 명칭을 바꾸고 국민참여정책과를 신설, 국민주권정부 실현에 초점을 맞춘다. 행안부는 6일 조직개편안 입법예고를 진행하고 계획된 일정대로 추진될 경우 이달 말 새로운 조직 체계로 전환될 예정이다. 아울러 '국민 신청 없이 먼저 찾아가는 원스톱 행정서비스' 추진 전략도 연내 마련해 복합민원 개선 시범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윤 장관은 "이번 개편의 핵심은 핵심과제 중심의 조직 재편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빠르게 창출하는 것"이라며 "AI, 지방정부, 안전 등 각 영역에서 국민의 삶에 플러스가 되는 '행복안전부'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11.06 10:03한정호

네이버클라우드, 소버린 2.0 시대 선언…"산업 AI 혁신 선도"

네이버클라우드가 자체 인공지능(AI) 인프라와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산업 경쟁력 강화와 AI 혁신 확산에 나선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6일 팀네이버 통합 컨퍼런스 '단25'에서 "AI는 더 이상 연구의 영역이 아니라 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기술 인프라"라며 "우리의 데이터와 인프라, 기술로 산업의 AI 전환을 현실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그간 축적한 풀스택 AI 역량을 기반으로 AI 자립을 넘어 산업 중심으로 확장되는 '소버린 AI 2.0'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김 대표는 "기존 소버린 AI가 언어와 문화 중심의 기술 자립에 초점을 맞췄다면 소버린 2.0은 이를 산업과 일상 전반으로 확장해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개념"이라며 "우리는 대한민국의 언어·데이터·산업 구조를 가장 깊이 이해하는 기업으로, 한국형 소버린 AI 2.0을 통해 산업 AI 전환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2023년 세계 최초로 비영어권 언어 기반 초거대 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선보인 이후 경량 모델, 추론 모델, 오픈소스 모델을 잇따라 공개했으며 현재 오픈소스 모델은 누적 200만 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있다. 김 대표는 "하이퍼클로바X는 앞으로 '애니 투 애니' 옴니 파운데이션 모델로 진화하며 클라우드용 대형 모델부터 피지컬 AI용 경량 모델까지 산업별 AI 혁신에 필요한 다양한 라인업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네이버클라우드는 텍스트를 넘어 음성·이미지·지도·센서 등 멀티모달 인식과 생성이 가능한 차세대 AI 체계를 완성해 각 산업 현장의 요구에 따라 최적화된 모델을 유연하게 제공한다는 목표다. 또 데이터와 AI를 안전하게 운영하려는 기업들을 위해 자사 프라이빗 클라우드인 '뉴로클라우드'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내년 6월에 선보일 계획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러한 AI 기술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작동할 수 있도록 피지컬 AI 기술도 내재화하고 있다. 네이버는 2016년부터 로봇과 자율주행 연구를 시작했으며 2021년에는 이를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의 피지컬 AI로 발전시켰다. 김 대표는 "머신이 공간을 인식하고 이해하며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기술이 피지컬 AI"라며 "우리는 1784사옥과 데이터센터 곳곳에서 로봇이 축적한 리얼 데이터, 이를 연결하는 클라우드 플랫폼, 온보드 AI를 결합해 끊임없이 진화하는 피지컬 AI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같은 기술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산업 특화 AI 생태계를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조선·에너지·바이오 등 주요 산업 기업들과 협력해 AI 기반 공정 운영, 설비 관리, 품질 예측 등 제조 전 과정에서의 AI 활용을 지원하며 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기술이 빠르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뒷받침할 방침이다. 김 대표는 "우리의 풀스택 AI 기술이 산업의 데이터를 이해하고 결합할 때 한국형 산업 AI의 표준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러한 산업 AI 모델을 수출형 구조로 확장해 사우디아라비아·태국·일본 등 주요 시장으로 글로벌 소버린 AI 확산을 이끌고 있다. 사우디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태국의 관광 AI 에이전트, 일본의 케어콜 서비스 등 각국 산업 현장에 특화된 AI 모델을 적용하며 산업 AI의 글로벌 레퍼런스를 넓혀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AI 혜택이 닿기 어려운 영역까지 기술의 접근성을 넓히는 사회적 역할에도 나서고 있다. 발달장애인 보조, 고령자 돌봄, 농업 AI 등 헬스케어·농촌·복지 분야에 AI를 적용해 소외 지역과 계층의 기술 접근성을 높이는 등 AI의 사회적 확산과 포용적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김 대표는 "AI는 산업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기술"이라며 "우리는 하이퍼스케일 AI 인프라와 피지컬 AI를 결합해 산업의 혁신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고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AI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2025.11.06 10:00한정호

산업부, 산업 도약을 이끌 기술 아젠다, 기업과 함께 설계한다

산업통상부 6일 '제1차 산업기술전략대화'를 개최하고 LG사이언스파크 정수헌 대표 및 LG전자·LG화학·LG에너지솔루션·LG이노텍·LG디스플레이 등 LG 주요 계열사 최고기술책임자(CTO)들과 산업 도약을 이끌 기술 아젠다 및 산업 R&D 혁신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기술패권 경쟁이 전방위로 확산하면서 국내 산업이 대전환의 분기점에 서 있는 상황에서, 민관이 함께 산업 미래를 책임질 핵심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산업기술 전략대화'를 추진하고 있다. 산업부는 기업 기술책임자 등과 지속적인 소통으로 메가 연구개발(R&D) 프로젝트인 '산업기술-퀀텀점프 이니셔티브' 테마를 발굴해 내년도 새정부 예산안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제1차 산업기술 전략대화'에서는 LG 계열사의 산업기술 R&D 수요를 확인하는 한편, 산업통상자원 R&D 전략기획단(OSP)이 발굴한 '산업기술-퀀텀점프' 후보 테마를 논의했다. 산업 R&D 혁신방안에 대한 자유토론도 이어졌다. 정수현 LG사이언스파크 대표는 “LG그룹은 LG사이언스파크를 중심으로 R&D 역량을 모아 기술혁신을 가속하고, 민관 협력을 통해 산업 생태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LG 계열사 CTO들은 “그간 대기업의 정부 R&D 참여가 낮았던 것이 사실이나, 앞으로는 정부가 리스크를 분담하면서 기업에 자율성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정부와 기업이 함께 기술혁신을 가속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업도 신속한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사업화 등에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문신학 산업부 차관은 “산업기술-퀀텀점프는 대기업이 자율적으로 주도해 중소·중견기업과 함께 기술을 개발·상용화할 수 있는 메가 R&D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며 “산업기술 전략대화를 통해 기업이 원하는 산업기술 R&D 과제를 발굴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제도 개선안도 머리를 맞대고 고민할 예정”이라고 했다. 문 차관은 이어 “앞으로도 기업이 개발한 기술이 시장에서 빠르게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규제개선·사업화 지원 등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산업부는 산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기업의 R&D 투자·제도 개선 수요 등을 발굴하고, 이를 반영해 '산업 R&D 혁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2025.11.06 09:30주문정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 "위기 속에서도 현대차 DNA 증명"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최고경영자(CEO) 사장이 현대차 타운홀 미팅 '2025 리더스 토크(2025 Leaders TalK)'를 통해 국내 임직원들과 세 번째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고 6일 밝혔다. 호세 무뇨스 사장은 지난해 11월 CEO로 내정된 뒤 12월 강남대로 사옥에서 현대차 임직원들과의 첫 타운홀 미팅을 가진데 이어, 올해 CEO 취임 이후 지난 2월 남양연구소에서 경영전략과 미래 비전을 공유한 바 있다. 이번 타운홀 미팅에서 호세 무뇨스 사장은 CEO 부임 첫 해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올해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한 당부와 함께 2026년의 전략과 방향성을 임직원들에게 전했다. 타운홀 미팅은 지난 5일 오후 1시 30분 현대차 강남대로 사옥(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글로벌사업관리본부 이영호 부사장, 전동화에너지솔루션담당 김창환 부사장, HR본부 김혜인 부사장 등을 비롯해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영·영-한 동시통역으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강남대로뿐만 아니라 양재와 판교, 의왕 등에서 근무 중인 임직원도 참석했으며,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현장에 자리하지 못한 7천500명 이상의 국내 임직원들도 함께했다. 먼저 호세 무뇨스 사장은 타운홀 미팅 시작과 함께 약 20분간의 발표를 통해 현대차가 올 한 해 동안 지정학적 위기를 전략적으로 대응해온 과정을 소개했으며, 이어 2026년의 중점 추진 사업, 지역별 전략, 경쟁력 강화 및 혁신 방안 등을 공유했다. 호세 무뇨스 사장은 편안하게 질의응답을 주고받으며 격의 없이 소통했고 타운홀 미팅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1시간 30분 이상 이어졌다. 호세 무뇨스 사장은 "CEO로서의 첫 해를 돌아보며, 전 세계 임직원 여러분의 헌신과 끈기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자동차 산업은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지만, 저는 우리의 미래 대응 역량에 그 어느때보다 큰 확신을 가지고 있다"며 "2025년의 성과를 통해 '위기대응력'이야말로 우리 DNA의 일부임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복잡한 환경을 관리하면서도 탁월한 결과를 달성했다"고 임직원을 격려했다. 호세 무뇨스 사장은 "2026년과 그 이후를 내다볼 때, 우리의 강점은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 파워트레인과 시장 전반에 걸친 전략의 유연성, 그리고 무엇보다 임직원들의 재능과 헌신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구축하고 있는 다양한 파트너십, 제조 부문 투자, 제품 혁신은 현대차그룹이 미래 모빌리티를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서 글로벌사업관리본부 이영호 부사장, 전동화에너지솔루션담당 김창환 부사장, HR본부 김혜인 부사장이 다양한 질문에 답했다. 이영호 부사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부상하는 신흥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경쟁력에 대한 대응 방안을 설명했다. 이영호 부사장은 "신흥 브랜드를 비롯한 후발 주자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며 "현대차는 차별화된 서비스 경험, 전략적인 금융 파트너십, 신흥 시장 친환경 차량 판매 확대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통해 대응하고 있으며, 신흥 브랜드들의 빠른 추격에 대비하기 위해 각 부분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대응을 강화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김창환 부사장은 "현대차는 EV, HEV, EREV, FCEV까지 다양한 전동화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고객 가치와 안전, 성능을 극대화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며 "특히 안전은 타협할 수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안전을 위한 설계 개선, 신기술 개발 및 적용을 통해 지속해서 업그레이드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혜인 부사장은 "AI 시대에는 깊이 있는 전문성과 폭넓은 지식이 동시에 요구된다"며, "현대차는 지난해부터 전 세계 임직원을 대상으로 HRD 프레임워크인 'H-SENSE'를 구축해 업무에 필요한 지식을 체계적으로 제공하고, 커리어 단계별로 필요한 역량을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직무별 솔루션 맵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의 성장은 곧 직원들의 성장으로 연결되며, 도전적 업무와 글로벌 커리어 기회를 활용한 '일을 통한 성장'"을 강조했다. 타운홀 미팅을 마치며 호세 무뇨스 사장은 임직원들에게 "회장님께서 말씀하신 '인류를 위한 진보' 비전은 모빌리티를 보다 안전하고, 지속 가능하며, 모두에게 접근 가능한 것으로 만들겠다는 약속"이라며 "비전은 우리가 고객을 대하는 태도, 서로에 대한 존중, 일상 속 실천에서부터 시작된다"고 당부했다.

2025.11.06 09:27김재성

KT, 2025년도 국가유공자 예우 프로젝트 활동 마감

KT가 국가보훈부와 국가유공자 예우 프로젝트 '히어로즈 데이'의 2025년도 연간 활동을 마감했다고 6일 밝혔다. '히어로즈 데이'는 KT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로, 빠르게 발전하는 IT 환경과 AI 시대에서 국가유공자들이 자립할 수 있는 실질적인 IT 교육과 문화 나눔 프로그램이다. KT는 지난해부터 서울과 대전, 대구, 광주, 부산의 5개 보훈청과 '히어로즈 데이'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에는 교육 과정을 3주간의 IT 집중교육과 1주간의 예우 프로그램으로 확대해 진행했다. 특히 KT의 젊은 직원들로 구성된 '블루보드'가 강사로 참여해 참여자 눈높이에 맞춘 교안을 개발하고, 키오스크 활용과 주문 실습을 비롯한 실생활 중심의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 참여한 다수의 국가유공자들은 '히어로즈 데이' 참여 후 식당이나 카페의 키오스크를 원활히 사용할 수 있게 돼 답답함이 많이 사라졌다며, 사회 활동을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KT는 '히어로즈 데이'의 모든 교육 과정에 참여한 국가유공자들에게 교육 수료증과 옛날 사진을 AI로 복원해 제작한 사진 액자도 함께 전달하는 등 눈높이에 맞춘 교육과 감성지원 활동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KT는 '히어로즈 데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나라를 위해 헌신한 영웅들을 예우하는 새로운 사회공헌 활동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한편, KT는 전국의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kt wiz 야구 관람, 클래식 공연 초청 등 문화·스포츠 나눔 프로그램도 꾸준히 이어가며,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는 예우 활동을 폭넓게 실천하고 있다. 이승우 서울지방보훈청 청장은 “국가유공자분들의 일상 속 불편을 해소하고, 디지털 세대와의 소통을 넓히기 위해 뜻깊은 사회공헌을 이어가고 있는 KT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민관 협력이 보훈문화를 더욱 확산시키고,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태성 KT ESG경영추진실장은 “히어로즈 데이는 KT가 기술로 전하는 존경의 마음이자 감사 문화를 확산시키는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KT는 국가유공자 예우를 일상의 실천으로 이어가며, 보훈문화를 확산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11.06 09:17박수형

'지속형 다이어트' 확산에 건강기능식품 시장도 변화

체중을 빠르게 줄이기보다는 일상 속에서 지속 가능한 변화를 추구하는 '지속형 다이어트'가 확산되면서, 건강기능식품 시장도 이에 발맞춰 진화 중이다. 섭취 피로도를 줄인 정제·젤리·앰플 등 간편형 제품이 잇따라 출시되며 소비자의 선택지가 한층 다양해졌다. 단순한 체중 조절을 넘어 장 건강, 혈당 관리, 대사 촉진까지 고려한 '웰니스 중심형 다이어트'가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탄탄, 먹기 편한 정제형으로 리뉴얼된 슬리밍 C3G 다이어트 플러스 선봬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탄탄'은 대표 제품 '탄탄 슬리밍 C3G 다이어트'를 한층 업그레이드한 정제형 신제품 '탄탄 슬리밍 C3G 다이어트 플러스'를 선보인다. 탄탄은 홈쇼핑을 통해 두드러진 성과를 거두며 다이어트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특히 '탄탄 슬리밍 C3G 다이어트'는 올해 CJ온스타일에서 메인 옵션 5회 연속 매진, 누적 매출 20억 원을 달성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탄탄 슬리밍 C3G 다이어트 플러스'는 기존 과립형(분말형)을 정제형으로 개선해 간편하게 섭취하며 꾸준히 체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웰니스 아이콘 배우 진서연이 제품 기획부터 개발 전 과정에 참여해 제품 신뢰도를 더했다. 탄탄만의 독자 레시피로 완성된 이번 신제품은 국내 유일의 배합으로 구성돼 있다. 핵심 성분 C3G(모로오렌지추출)를 중심으로 자일로올리고당과 비오틴을 더해 장 건강 개선과 원활한 배변 활동 그리고 탄·단·지 대사 촉진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탄탄 슬리밍 C3G 다이어트 플러스'는 오는 11월 8일 CJ온스타일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올리브영 온·오프라인 채널에서도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온리추얼, 젤리형 슬리밍컷 다이어트로 경쟁력 입증 젤리형 제품도 인기다. 헥토헬스케어의 이너뷰티 브랜드 '온리추얼'이 선보인 다이어트 젤리 '온리추얼 슬리밍컷 다이어트'가 출시 3개월 만에 1·2차 물량을 완판하며 지난 8월 기준 누적 판매량 30만포를 기록했다. 해당 제품은 젤리형으로 제작돼 편의성을 높인 것은 물론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4중 기능성을 인정받은 프리미엄 다이어트 젤리다.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 1000mg을 함유해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합성되는 것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 100% 식물성분 식이섬유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 4200mg을 담아 다이어트 중에도 원활한 배변활동과 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을 제공하고, 비타민 B2, B6를 하루 권장량 100% 함유해 체내 에너지 생성에도 기여한다. 석류·블루베리맛 젤리 제형으로 간식처럼 즐길 수 있으며, 부원료인 치아씨드가 주는 톡톡 씹히는 식감과 포만감이 특징이다. 설탕, 합성향료, 착색료를 일절 사용하지 않았으며 당 0g으로 부담 없이 섭취 가능하다. 혈당 관리와 다이어트를 동시에... CJ웰케어 이너비 슬리밍 스타터 CJ웰케어가 지난 여름 출시한 '이너비 슬리밍 스타터'는 혈당과 체지방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동시에 부담없는 액상형으로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너비 슬리밍 스타터'는 휴대가 간편한 액상 앰플 한 병에 20가지 과일과 야채 부원료를 담아냈다. 물에 녹는 수용성 식이섬유로 수분 흡수율을 높여 부드러운 배출을 유도한다. 또한, 탄수화물의 소화와 흡수를 지연시켜 식후 혈당 상승을 억제하고 장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역할을 한다. 유명 크리에이터 '앨리스펑크'가 제품 개발에 참여했으며, 최근 건강 관리에 관심이 많은 젊은 세대의 눈높이에 맞춘 '다이어트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2025.11.06 08:00안희정

Games of the Future 2025 - 카운터 스트라이크 2, 도타 2, 포트나이트, 아랑전설: 시티 오브 더 울브스, UFL 등 주요 대결 종목 확정

12월 18일부터 23일까지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올해의 Phygital 스포츠 축제를 장식할 주요 게임 타이틀이 일차적으로 발표되었다. 두바이, 아랍에미리트, 2025년 11월 5일 /PRNewswire/ -- Games of the Future(GOTF)의 독점적 권리 보유 조직이자 관리 기관인 Phygital International(PI)이 오늘 최근 이룬 게임 진화의 여세를 몰아, 12월 18일부터 23일까지 아부다비에서 진행되는 Games of the Future를 장식할 블록버스터 게임 타이틀을 발표했다. Phygital athletes competing on the digital side of phygital 1 전통 스포츠의 속도와 파워에 e스포츠의 기술과 긴장감을 접목한 Games of the Future 2025에서는 Phygital 경기의 정점을 실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선수와 팬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비디오 게임과 실제 세계의 스포츠가 혼합된 독특한 형식의 11개 종목을 경험하게 된다. 전설적인 전술 슈팅 게임인 카운터 스트라이크 2(Counter-Strike 2)가 Phygital Shooter 경기의 중심축 역할을 하고, 극심한 압박 속에서 플레이어의 정확성, 전략, 팀워크가 시험대에 오른다. e스포츠 게임의 범세계적 상징과도 같은 카운터 스트라이크 2는 특유의 강렬함과 명성에 걸맞은 빠르게 전개되는 액션을 통해 토너먼트의 디지털 무대를 뜨겁게 달굴 것이다. 그와 더불어, 대표적인 MOBA(Multiplayer Online Battle Arena) 장르의 게임인 도타 2(Dota 2)는 마치 가장 오래 명맥을 이어오고 추앙받는 e스포츠 게임 타이틀 중 하나로 남아 있는 이유를 증명하듯 MOBAPC 경기를 통해 플레이어들에게 전술적 숙련도와 강인한 정신력을 제대로 발휘하도록 자극할 것이다. 세계적으로 엄청난 인기를 끌면서 전 세계에 대규모 커뮤니티를 양산하고 문화적으로 큰 영향을 미친 포트나이트(Fortnite)가 배틀 로얄 장르를 대표하게 된다. 생존과 고강도 액션이 역동적으로 혼합된 이 배틀 로얄 장르의 게임에서는 오직 한 팀만이 살아남아 왕관을 차지하게 되는 긴장감 넘치는 승부를 연출하게 된다. 격투 게임 역사상 가장 유명한 프랜차이즈 게임으로 손꼽히는 아랑전설: 시티 오브 더 울브스(Fatal Fury: City of the Wolves)는 Phygital 격투 경기의 '디지털 단계(즉, 비디오 격투 게임의 대결 단계)'에서 정확성, 반사 신경, 전술 이해도를 종합해 최고의 승부사를 가리는 이채로운 광경을 연출한다. 이와 같은 대표적인 게임 타이틀과 함께, 올해 Games of the Future의 Phygital Football 종목 게임은 차세대 고강도 축구 게임 타이틀인 UFL로 확정되었다. Phygital Basketball 종목 게임으로는 3on3 프리스타일(3on3 Freestyle)이 선정되었는데, 길거리 농구다운 이 게임 특유의 자유분방한 분위기와 빠른 경기 진행 속도가 흥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같은 역동적인 종목에 가상 게임플레이와 현실 세계의 스포츠 활동이 융합되는데, 선수들은 디지털 경기와 실제 경기를 자연스럽게 오가면서 긴박한 와중에도 기술, 전략, 팀워크를 발휘하여 Phygital 시대의 게임 개념을 재정립하게 된다. Phygital International의 CEO 니스 햇(Nis Hatt)은 "Games of the Future 2025에 이처럼 전설적인 게임 타이틀이 망라되는 것은 게임 분야뿐 아니라 스포츠 분야에도 매우 의미심장한 사건이다"라고 말하면서, "Games of the Future 2025는 엘리트 선수들의 뛰어난 운동 능력과 e스포츠 게임의 창의성과 에너지가 만나 진정으로 놀라운 결과를 창조하는 행사이자, Phygital 스포츠가 단순히 새로운 트렌드가 아니라, 글로벌 경쟁의 미래임을 증명하는 자리이다"라고 단언했다. 가장 대표적이고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비디오 게임에 실제 운동 경기의 역동성을 접목함으로써 Games of the Future 2025는 유례없는 스포츠의 장관을 연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12월 18일부터 23일까지 아부다비 국립 전시 센터(Abu Dhabi National Exhibition Centre, ADNEC)에서 진행되는 세계 유수의 Phygital 스포츠 토너먼트는 세계 최고의 Phygital 선수들이 출전하여 6일간 경기력, 혁신, 그리고 볼거리를 동시에 선보이는 자리이다. 행사장을 방문 팬은 토너먼트 외에도 몰입형 VR 체험, 최첨단 스포츠 기술, 문화 행사, 그리고 실제 세계와 디지털 세계의 융합을 기념하고 평생 기억에 남을 경험을 선사하도록 설계된 참여형 팬 공간을 즐길 수 있다. Phygital International(PI) 소개: Phygital International은 전 세계에 Phygital 스포츠를 홍보하는 기관으로서 스포츠를 혁신하고 재정립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Phygital International은 Games of the Future의 관리 기관이자 권리 행사자 자격으로 개최를 원하는 도시의 유치 신청 과정을 감독한다. 자세한 내용이 궁금한 경우 https://Phygitalinternational.com를 방문하거나 phygital@marylebonecommunications.com로 문의하면 된다. Games of the Future(GOTF) 소개: Games of the Future는 현실 세계와 디지털 세계를 융합하는 연례 국제 행사이자 Phygital 스포츠의 정점이다. Games of the Future는 전 세계의 차세대 Phygital 스포츠 스타가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Phygital 분야에서 기량을 겨루는 장을 마련한다. Games of the Future 2025는 아부다비에서, Games of the Future 2026은 아스타나에서 개최된다. 자세한 내용은 https://gofuture.game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2812810/Phygital_1.jpg?p=medium600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2812811/Phygital_2.jpg?p=medium600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2730393/5600170/logo.jpg?p=medium600 Phygital athletes competing on the digital side of phygital 2

2025.11.05 22:10글로벌뉴스

2025년 게이트웨이 걸프, 사업 발표, 제휴, 협약 통해 170억 달러 이상 유치

작년의 기세를 살려 중동 지역 투자 강국으로서 바레인의 입지 강화 마나마, 바레인, 2025년 11월 5일 /PRNewswire/ -- 바레인 경제개발청(Bahrain EDB)의 주최로 열린 2025년 제3회 게이트웨이 걸프(Gateway Gulf)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특히 이틀간 진행된 대표적인 투자 포럼에서 60건 이상의 협약과 사업 발표에 이어, 이를 토대로 한 획기적인 제휴와 계약이 체결되었다. 이날 이뤄진 제휴와 계약 규모는 170억 달러가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Gateway Gulf 2025 Secures Over USD 17 billion in Announcements, Partnerships and Deals 바레인 베이에 있는 포시즌스 호텔(Four Seasons Hotel)에서 2025년 11월 2일부터 3일까지 '무역 방식 쇄신을 위한 범세계적 투자 재고(Rethinking Global Investment for New Trade Dynamics)'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 포럼에는 200여 명의 장관과 다국적 기업 경영자가 참석했다. 바레인이 혁신을 추진하고 디지털 중심의 지식 기반 경제를 조성하는 가운데, 대표단은 바레인 왕국과 걸프 지역에 도사리고 있는 절호의 투자 기회를 모색했다. 칼리드 빈 압둘라 알 칼리파(Khalid bin Abdulla Al Khalifa) 부총리가 행사 개막을 공식적으로 선언한 데 이어, 살만 빈 칼리파 알 칼리파(Salman bin Khalifa Al-Khalifa) 재무부 장관 겸 국민경제부 장관은 환영사에서 바레인이 '혁신과 기회의 구심점'이자 '동서양의 가교' 구실을 자처하고 있음을 재차 강조하며, 바레인이 대담하게 '지능의 시대'로 뛰어들었다고 역설했다. 이틀 동안 포시즌스 호텔은 세계적인 기조연설자, 대표단, 국내외 언론인들이 모여 세계 무역 관세, 해외 투자, 디지털 혁신, 재생에너지 전환 같은 사안을 활발하게 논의했다. 포럼에서는 여러 건의 기념비적인 협약이 체결되어, 이 행사장이 투자를 논의하고 계약을 체결하기에 이상적인 장소임을 입증했다. 이러한 협약은 바레인의 5대 비석유 우선 분야인 금융 서비스, 정보통신기술, 제조, 물류, 관광 분야에 대한 투자를 촉진하는 데 직접적인 호재로 작용하고 바레인의 장기적인 개발 목표를 뒷받침한다. 또한 골든 라이선스(Golden License) 프로그램이 포럼에서 화제를 모았다. 참고로, 골든 라이선스를 취득한 전략적 프로젝트는 다음 네 가지이다. 비욘(Beyon)과 오라클(Oracle): 첨단 솔루션 제공업체인 오라클과 바레인 기술 회사인 비욘이 오라클 애플리케이션 사용자를 지원할 소버린 클라우드(Sovereign Cloud)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고자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비나 알 바레인(Binaa Al Bahrain): 전략적인 부동산 개발을 통해 섬나라 바레인의 미래 지향적 도시 생활을 실현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과 현대화를 꿈꾸는 바레인의 여러 가지 야심 찬 목표를 지원한다. 알라 푸드(Arla Foods): 덴마크에 본사를 둔 다국적 유제품 회사인 알라 푸드는 바레인 공장의 생산 설비를 확충한다고 발표했다. 공장 설비 확충이 완료되면 알라 푸드가 이 지역에서 두 번째로 큰 유제품 제조업체로 올라선다. 풀라트(Foulath): 철강 산업 분야에 굵직한 투자를 해온 지주회사이자 바레인 스틸(Bahrain Steel)과 설브(SULB)의 모기업으로, 태양광 프로젝트에 사용될 기존 시설 확충 차원에서 특수 목적용 지붕 구조물을 건설하게 된다. 또한 쿠웨이트 국립은행(National Bank of Kuwait)처럼 이전에 골든 라이선스를 획득한 프로젝트는 해외에 첫 번째로 설립하는 바레인 국제 본사의 기공식을 발표했으며, 바레인 티타늄(Bahrain Titanium)은 티타늄 생산 시설 착공 소식을 발표했다. 이틀 동안 발표된 기타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에어아시아(AirAsia): 캐피털 A는 바레인을 에어아시아(AirAsia)의 중동 거점으로 삼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바레인 교통통신부와 나란히 의향서(LOI)에 서명했다. 항공 산업이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 중인 지역과 아세안(ASEAN) 지역을 연결하는 일종의 가교를 건설하려는 거시적 제휴가 시작된 셈이다. 알 살람 은행(Al Salam Bank): 2024년 게이트웨이 걸프에서 출범한 ASB 캐피털(ASB Capital)이 1주년을 맞이해 크게 늘어난 자산 운용 규모(AUM)와 새로운 투자 상품을 공개했다. 인베스트코프(Investcorp): 2026 회계연도 1분기에 12억 달러를 투자했다고 발표했다. SICO: 터키예 펀드(Turkiye Fund)와 금 투자(Gold Investment) 이니셔티브를 비롯해 전문 투자 위탁 업무와 확장된 제품군을 공개했다. 알루미늄 바레인(Aluminium Bahrain, ALBA): 산둥 이노베이션 그룹(Shandong Innovation Group: SIG) 및 블루파이브 캐피털(BlueFive Capital)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여 국제 알루미늄 공급망을 최적화하고 걸프협력회의(GCC) 회원국과 아시아 간의 무역 경로를 강화했다. 라시드 승마 및 경마 클럽(Rashid Equestrian & Horseracing Club, REHC): 300만 제곱미터 면적의 세계적인 스포츠 및 라이프스타일 명소를 개발하기 위한 다단계 종합 계획을 발표했다. 아카피타(Arcapita): 향후 1년간 영국과 미국의 물류 창고와 데이터 센터를 위시한 물류 인프라에 투자할 계획을 발표했다. 비욘 소버린 하이퍼클라우드(Beyon Sovereign HyperCloud): 비욘 솔루션즈(Beyon Solutions)와 정보 및 전자정부청(Information & eGovernment Authority, IGA)이 바레인 사상 최초로 오라클을 기반으로 하는 AI 지원 소버린 하이퍼클라우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비욘 솔루션즈(Beyon Solutions): 걸프 에어 그룹(Gulf Air Group) 및 오라클과 함께 클라우드 중심의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통합 ERP 전략을 구현하기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바레인입찰위원회(The Bahrain Tender Board, BTB): 2025년 9월까지 올해에만 인프라 개발을 위주로 한 수십억 달러 규모의 정부 입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게이트웨이 걸프에서는 무역 경로 강화, 미래 산업 개발, 첨단 기술 투자, 비석유 부문의 GDP 비중 제고라는 걸프 회원국들의 공동 목표를 재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게이트웨이 걸프는 전 세계 유수의 정•재계 인사를 한자리에 모으는 동시에, 바레인이 빠르고 유연한 행정 절차와 기업 친화적인 여건을 갖추고 있어 더 넓은 지역으로 진출하기 위해 거쳐야 할 관문임을 알리는 중대한 행사이기도 하다. 올해 포럼의 성공과 매년 어김없이 자리를 빛내주는 참석자들을 미루어 봤을 때 세계적인 투자처로서 바레인의 호감도가 올라가고 있으며, 세계 무대에서 바레인의 위상 또한 확고해지고 있다. 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2812799/Gateway_Gulf_25.jpg?p=medium600

2025.11.05 21:10글로벌뉴스

KISIA, '시큐리티 아카데미' 6기 교육 마쳐…'실무형' 보안 전문가 육성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는 정보보호 실무형 인재 양성 과정인 '시큐리티 아카데미'교육의 집체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시큐리티 아카데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KISIA가 주관하는 기업주도형 전문 교육과정으로, 2023년 첫 개설 이후 현재까지 누적 수료생 432명, 평균 취업률 80%를 달성하며 국내 정보보호 인력양성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이번 6기 교육은 시큐아이, 안랩, SK쉴더스 3개 정보보호 대표기업이 참여한 '기업형 트랙'으로 운영됐다. 교육생들은 6개월간 진행되는 전체 교육과정 중 기업 맞춤형 직무 교육, 현직자 멘토링 기반 실무 프로젝트를 이수했으며, 지난달 28일 수료식 이후 2~3개월간의 현장 인턴십 과정을 통해 실무 경험을 확장할 예정이다. KISIA는 '기업 탐방 DAY'와 현직자 직무 특강 등 산업계 연계형 프로그램을 강화해 교육생들이 참여기업의 조직문화와 실무 환경을 직접 경험하고,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상을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한편 KISIA는 내년에도 산업 수요에 기반한 '직무형' 및 '기업형' 트랙 병행 운영을 통해 정보보호 산업 전반의 인재양성 체계를 한층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기업 참여 확대와 교육성과 분석을 기반으로 청년층이 정보보호 산업 내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채용연계형 실무 인재양성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KISIA 조영철 회장은 “보안 위협이 고도화되고 기술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산업계가 직접 참여하는 실무 중심 교육은 현장 경쟁력 확보의 핵심”이라며 “시큐리티아카데미를 통해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실무형 인재를 지속적으로 배출하고, 정보보호 분야의 인력 수급 불균형 해소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5.11.05 18:26김기찬

공정의 한계 넘는다…국내 반도체 업계, '칩렛 전환' 가속

반도체 공정 미세화 경쟁이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 초미세 공정의 성능 향상 폭은 점점 줄어드는 반면, 생산 비용은 몇 배로 치솟고 있어서다. 이에 반도체 업계는 더 이상 '공정의 미세화'만으로 성능을 높이는 대신, 여러 기능별로 칩을 분리해 다시 하나로 결합하는 '칩렛(Chiplet)' 아키텍처에 주목하고 있다. 칩렛이 효율적이고 유연한 설계를 가능하게 하며, 새로운 반도체 혁신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5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국내외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미세공정의 한계를 돌파하기 위해 칩렛 기반 설계와 패키징 기술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반도체 업계는 그동안 트랜지스터 크기를 줄여 성능을 높이는 공정 미세화 경쟁을 이어왔다. 그러나 3nm(나노미터, 10억분의 1m) 이하 공정부터는 성능 향상 대비 비용 증가폭이 지나치게 커지고, 수율도 떨어지는 구조적 문제가 드러나고 있다. 이에 국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삼성전자는 기존 공정 수율 안정화에 집중하면서도, 칩렛 개발에 역량을 쏟아붇고 있다. 칩렛은 CPU, GPU, 메모리, I/O 등 기능별로 나뉜 칩(Die)을 하나의 패키지 안에서 고대역폭·저지연으로 연결해 동작시키는 방식이다. 모든 기능을 하나의 거대한 칩에 집적하는 기존 모놀리식(Monolithic) 구조보다 비용 효율이 높고, 설계 유연성이 크며, 수율도 개선된다. 특히 서로 다른 공정 노드를 조합할 수 있어, 성능과 비용의 균형을 극대화할 수 있는 현실적 대안으로 떠올랐다. 국내 팹리스·디자인하우스, 칩렛 주도권 경쟁 본격화 국내 반도체 산업에서도 AI 팹리스와 디자인하우스들이 칩렛 구조를 실제 제품에 적용하며 시장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국내 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이 대표적인 예시다. 리벨리온은 차세대 칩 리벨(REBEL) 쿼드에 칩렛을 적용한다. 리벨 쿼드는 리벨 싱글 칩 4개를 하나의 패키지로 통합한 형태다. 2 PFLOPS(페타플롭스) 연산 성능, 144GB의 용량, 4.8TB/s 메모리 대역폭을 제공한다. 오진욱 리벨리온 CTO(최고기술책임자)는 최근 'SK AI 서밋' 세션 연사로 나서 차세대 칩인 리벨에 대해 “하나의 칩렛을 개발해 시장이나 고객 요구에 따라 개수를 조정해 붙이는 구조”라며 “고객 맞춤형 AI 가속기를 빠르게 조립할 수 있는 유연한 플랫폼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퓨리오사AI, 넥스트칩 등 국내 팹리스가 차세대 칩에 칩렛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국내 디자인하우스(DSP) 업계도 칩렛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먼저 세미파이브는 칩렛을 미래 3대 성장축 중 하나로 꼽고,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미국 반도체 기업 시놉시스와 협력해 4나노 기반 HPC 칩렛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아울러 D2D(다이 간 통신) 기술을 활용한 칩렛 플랫폼을 하고 있으며, IPO(기업공개) 이후에는 북미 칩렛 IP(설계자산) 기술 기업까지 인수하며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조명현 세미파이브 대표는 최근 인터뷰에서 ““3D IC와 칩렛, D2D 인터페이스 분야에서 선도적인 경험을 쌓고 있다”고 밝혔다. 에이디테크놀로지의 경우 삼성 파운드리의 2나노 공정과 Arm 네오버스 CSS V3, 리벨리온의 AI 가속기 칩렛을 결합한 AI CPU 칩렛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또, 회사는 ADP 6 시리즈 플랫폼을 통해 HPC, 엣지서버, AI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박준규 에이디테크놀로지 대표는 “칩렛 기술을 통해 AI 데이터센터 제품뿐 아니라 고성능 네트워킹 제품으로 확장할 수 있다"며, "파운데이션 라이브러리와 메모리를 경쟁력 있게 개발해 칩렛 솔루션의 컴퓨팅 기능을 강화하고, 고객의 실리콘에 경쟁력을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아시아세미는 리벨리온과 협력해 2.5D 실리콘 인터포저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칩렛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가온칩스는 케이던스, 시놉시스 등 IP 업체들과 협력하며 칩렛에 대한 접근성을 확보한 상황이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글로벌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세계 칩렛 시장 규모는 지난 2024년 142억2천만달러(약 20조6천억원)에서, 2030년 941억7천만달러(약 136조4천242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5.11.05 16:59전화평

국제로봇연맹 회장 "AI, 로봇 산업의 새 동력"

"인공지능(AI)이 로봇 산업의 주요 동력입니다. 생성형 AI가 로봇 운영체계(ROS)와 결합하면서 알고리즘이 물리 세계에 한층 더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타카유키 이토 국제로봇연맹(IFR) 회장은 5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제로봇심포지엄(ISR 2025) 개막 연설에서 "AI는 로봇이 다룰 수 있는 응용 영역을 전혀 새로운 수준으로 확장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 세계가 AI를 이야기하고 있으며, 이번 로보월드 전시에서도 그 흐름을 확인할 수 있다"며 "생성형 AI는 로컬 프로그래밍을 넘어 새로운 산업 응용을 여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이토 회장은 기술적 변화뿐 아니라 지속가능성 역시 전 세계 로봇 산업을 움직이는 거대한 흐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탄소중립과 저에너지 소비를 목표로 하는 정책들이 확산되면서 로봇은 자동차와 물류, 건설 등 주요 산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며 "이제 로봇은 친환경 경제 전환의 중요한 수단이 됐다"고 말했다. 이토 회장은 "노동력 부족이 전 세계적으로 심화되고 있다"며 "숙련된 인력을 확보하기 어려운 제조·물류 현장에서 자동화와 로봇 투자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로 인식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로봇은 인력 부족을 보완하면서도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현실적인 해법"이라고 덧붙였다. 이토 회장은 IFR이 분석한 작년 산업 동향을 언급하며 "로봇 산업은 여전히 좋은 성장 시장이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매우 견실한 산업"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서비스 로봇과 모바일 로봇 분야가 빠르게 확장되고 있고, 로봇 도입 장벽은 점점 낮아지고 있다"며 "AI와 결합한 로봇은 산업 전반의 효율을 높이는 핵심 기술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5.11.05 16:45신영빈

美 ESS 바람 탄 SKC, 내년 손익 개선 기대

SKC가 지속 성장 중인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 동박 공급을 확대하면서 3분기 실적이 개선됐다. ESS향 공급 추가 확대가 예상될 뿐 아니라 내년 말레이시아 공장이 본격 가동하면 원가 절감에 따른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는 전망이다. 5일 SKC는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사업 전망을 이같이 밝혔다. SKC는 올해 3분기 매출 5천60억원, 영업손실 528억원을 기록해 2년 만에 매출이 5천억원대를 회복했다. 영업손실 규모도 전분기 대비 24.8% 축소됐다. 동박 사업에선 매출 1천667억원, 영업손실 350억원을 거두면서 전분기 대비 매출이 31% 증가했다. 북미 ESS향 동박 판매를 매출 상승 동력으로 꼽았다. 유지한 SKC 최고재무책임자(CFO)는 “ESS LFP 배터리향 판매가 본격 개시돼 이번 분기 ESS향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190%, 전년 동기 대비로는 400% 성장해 1천540톤을 기록했다”며 “전체 판매량 비중으로는 18%로 전년 동기 9%, 전분기 8%인데 비해 확대돼 확실한 성장 모멘텀을 확보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4분기에는 캐나다향 신규 물량 출하가 시작될 예정”이라며 “ESS향 동박 판매량은 이에 힘입어 3분기 대비 다시 두 배 가까이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4분기 동박 판매량이 지난 2022년 이후 처음으로 1만톤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전체 판매 비중은 20%대 후반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유 CFO는 “동박 자회사인 넥실리스의 경우 북미 판매가 성장의 핵심 축으로, 핵심 고객을 포함한 주요 고객사들의 북미 공장 가동이 개시되고 있고, 재고 비축 수요도 있다”며 “ESS 수요 확대가 동시에 반영되면서 3분기 북미 전체 동박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73%, 전년 동기 대비 460% 이상 증가한 4천770톤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미 판매 비중도 전년 동기 24%에서 55%로 빠르게 확대됐다”며 “전기차향 수요 및 고객의 ESS 배터리 생산 증가에 따라 동반 매출 성장이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출하량이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말레이시아 동박 공장의 가동률도 증가하고 있다. 내년 1분기에는 말레이시아 동박 생산량이 국내 정읍 공장 생산량인 5만2천톤을 넘어설 것으로 봤다. 유 CFO는 “말레이시아 1공장 가동률은 현재 40%대로 계속 램프업되고 있다”며 “4분기에는 2공장 가동도 시작하고, 연말까지 주요 고객사들에 대한 공장 인증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KC는 내년 하반기 말레이시아 공장을 풀 가동할 계획이다. 국내 공장 대비 원가가 낮은 만큼 말레이시아 중심 생산 체제가 본격화되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 9월 기준 말레이시아 공장이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고도 강조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선 솔루스첨단소재와 진행 중인 특허 침해 소송 상황에 대해서도 언급됐다. 유 CFO는 “미국 특허 침해 소송은 당사 주장대로 특허 권리 범위가 인용됐고, 내년 2월 재판 결과가 나올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동일 법원에서 영업비밀 침해 소송도 진행되고 있는데, 이는 경쟁사가 패소할 경우 원칙적으론 미국 내 전지박 제조 및 판매 금지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유 CFO는 “경쟁사가 SK넥실리스에 대해 미국 특허심판원에 제기한 특허 무효 심판에선 5건의 청구 전부 지난달 기각됐고, 재심 신청도 기각돼 모든 사안이 종결됐다”며 “한국에선 경쟁사가 넥실리스에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으나 즉각 특허 무효 심판을 청구했고, 현재 소송이 중지된 상태”라고 첨언했다. 이어 “8월 한국 특허심판원은 경쟁사가 주장하는 특허 8건 중 4건을 무효로 판정했고 남은 4건도 내년 초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최종 무효 결정 시 특허 침해 소송도 소의 실익 상실에 따라 각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럽 소송에 대해선 “넥실리스가 경쟁사에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해 진행 중이며 미국 소송과 동일한 유럽 특허 2건이 대상”이라며 “공인인증기관의 물성 분석을 통해 특허 침해 사실을 재확인했으며 유럽의 경우 경쟁사가 1심에서 패소하면 즉시 유럽 내 제조 판매 금지뿐 아니라 판매 제품의 회수 및 폐기 의무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유럽 소송 판결은 내년 하반기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반도체 업계에서 주목받는 글라스기판 사업 관련해선 3분기 첫 양산 샘플을 제작했고, 고객사 인증 절차를 시작해 매우 긍정적 평가 결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향후 재무 및 사업 구조 개선 계획 추진 상황에 대해 유 CFO는 “영구 교환사채(EB) 발행, 비주력 반도체 사업 매각, SK엔펄스와의 합병 등으로 선제적으로 유동성을 확보하는 상황”이라며 “연내 반도체 사업의 효율적 구조 개편을 마무리하고, 보유 현금을 재할당해 SKC로 집중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화학 사업은 지분 매각 등 여러 옵션을 검토 중이나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안은 없다”고 덧붙였다.

2025.11.05 16:13김윤희

LGU+, 무선사업 폭풍 성장...모바일 회선 3천만 돌파

LG유플러스가 희망퇴직 시행에 따라 일시적으로 수익성이 악화됐으나 주력 사업인 무선 분야에서 괄목할 성장을 일궜다. 5G 핸드셋 가입자를 빠르게 늘리면서 무선 요금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LG유플러스는 연결기준 지난 3분기 매출 4조108억원, 영업이익 1천617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5% 늘어난 수치다. 무선 분야만 살펴보면 3분기 매출은 1조7천114억원으로 전년 대비 5.6% 증가했다. 접속 매출을 제외한 무선 서비스 매출은 1조6천272억원으로 전년 대비 5.2%, 직전 분기 대비 2.6% 늘어난 기록을 내놨다. 무선 매출의 증가는 모바일 가입 회선이 연간 8.6%나 증가한 영향으로, 접속 제외 서비스 매출만 비교하면 업계 선두인 SK텔레콤과 약 5천억원 차이까지 좁힌 셈이 됐다. SK텔레콤이 8월 50% 요금 감면을 시행한 영향이 크지만 LG유플러스의 무선 매출 증가도 적지 않은 수준이란 평가다. 모바일 전체 가입자 순증 폭을 보면 3분기가 최근 1년 사이 가장 작은 편에 속하는데, 매출 증가가 급격히 이뤄진 점을 고려하면 5G 고가 요금제 중심의 가입자 질적 성장을 일군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IoT를 제외한 MNO 서비스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이 3분기 들어 큰 폭으로 성장했다. 그간 3만5천원대 초반에 머물던 ARPU가 올해 3분기 들어 3만6천원대에 올라섰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올해 3분기 들어 5G 보급률이 80%를 넘겨 81.6%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5G 핸드셋 가입자 증가폭이 MVNO 회선 증가폭보다 큰 19.1%를 기록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유심 기준 5G 핸드셋 가입 회선 수는 905만5천이다. 특히 무선 전체 가입 회선 수는 3천25만9천을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3천만을 넘어섰다.

2025.11.05 16:00박수형

AI 통한 의료 산업 맞춤 혁신…다이퀘스트 - 어웰, MOU 체결

다이퀘스트와 어웰은 의료산업 전반의 협력체계 구축과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AI전문기업 솔트룩스의 자회사 다이퀘스트의 AI 기술력과 어웰의 의료분야 사업 노하우를 접목해 다이퀘스트의 AICC 솔루션 '워크센터'(WorkCenter)를 병원 환경에 맞게 커스터마이징하고 고도화해 병의원 전문 AI콜센터 'AI어웰워크센터'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병의원 대상의 상담 자동화, 예약 및 안내 시스템, 환자 응대 프로세스 등에서 AI 솔루션을 적용함으로써 의료기관의 운영 효율을 높이고 환자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두는 한편, 콜 한건 한건이 병원의 매출과 직결되는 만큼 워크센터를 통해 상담 누락이나 응답 지연을 최소화해 신규 환자 유입과 재방문으로 이어지는 실질적 매출 효과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어웰은 500여개 의료기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다이퀘스트의 AICC '워크센터'와 연계한 사업 확장을 추진한다. 전승훈 다이퀘스트 대표는 “병원의 콜은 단순한 문의가 아니라 매출로 직결되는 핵심 접점이다. '워크센터'는 버블콜을 대폭 없애고, 24시간 1차 응대가 가능하도록 만들어 고객을 놓치지 않음으로써 병원의 매출 증대에도 직접적인 기여를 할 수 있다”라며 “양사의 전문성과 기술력이 결합되어 병원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맞춤형 AI 고객응대 솔루션을 함께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완 어웰 대표는 “국내외 의료인프라와 병의원 시장 이해도가 풍부한 어웰과 국내 최고 AI기술전문기업인 다이퀘스트와 협력해 의료서비스 영역의 디지털 전환을 본격화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특히 병원 운영 전략·마케팅·유통 노하우를 보유한 어웰의 병원성장플랫폼 위에 다이퀘스트의 AI기반 상담·고객관리 솔루션 '워크센터'를 접목함으로써 환자 소통 및 병의원 서비스 혁신을 함께 이루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다이퀘스트 전승훈 대표와 어웰 김완 대표는 각각 LG유플러스 및 SK ICT 그룹에서 다년간 신사업과 사업개발을 이끌어온 ICT기반 사업 전문가들로 병의원의 디지털 전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병·의원 맞춤형 AI 고객서비스 솔루션 '워크센터 for 메디컬'의 고도화 및 사업화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병원 내 예약·상담·고객 관리 등 전 과정을 자동화하고, 의료진의 업무 효율을 높이는 한편 환자 중심의 서비스 경험을 구현할 계획이다. 또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의료 교육·홍보 영상 제작 사업을 병원 및 의료기관으로 확장함으로써 의료 현장의 커뮤니케이션과 콘텐츠 제작 패러다임을 빠르게 혁신해 나갈 방침이다. 최근 다이퀘스트와 어웰은 서울 압구정동 소재 '주앤클리닉'에 워크센터 솔루션을 도입해 실제 운영을 시작했으며, 주말이나 업무 외 시간에도 AI가 자동으로 전화를 응대하고 있다. 또 예약 문의가 집중되는 시간대에는 AI가 상담을 분담해 병원 직원들의 업무 부담을 크게 줄이는 등 효율적인 운영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2025.11.05 15:34조민규

"SaaS도 종량제 시대"…인포뱅크, AI 협업툴 '인세븐'으로 시장 혁신

인포뱅크가 인공지능(AI) 협업 플랫폼 '인세븐(IN7)'을 통해 기업용 협업 툴 시장 혁신에 본격 나선다. 인포뱅크는 '인세븐'으로 '종량제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라는 새로운 시장 기준을 제시하며 기업용 협업 툴 시장 혁신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인세븐'은 기존의 고정 요금제 SaaS 구조에서 벗어나, 실제 사용량에 따라 비용이 책정되는 투명한 과금 모델을 도입해 기업의 비용 효율성과 생산성을 동시에 높여 합리적인 AI 협업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구축비·도입비·추가 기능 사용료가 모두 무료로 제공돼 별도의 추가 비용 없이 서비스 전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실제로 50인 규모 기준으로 비교했을 때 유사 종량제 서비스 협업툴 대비 연간 약 34%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기존 SaaS 시장은 인원수나 계정 단위로 요금이 책정돼 실제 활용도와 관계없이 과도한 비용이 발생하는 비효율성이 꾸준히 지적돼 왔다. 인세븐은 사용자 요청 건수나 처리량 등 실제 사용량을 정량화해 과금하는 'AI 종량제'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했다. 기업은 이를 통해 도입 장벽을 낮추고, 필요할 때 필요한 만큼만 비용을 지출하는 유연한 협업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강진범 인포뱅크 아이랩 대표는 "AI 기술이 빠르게 확산되는 시대에 기업이 실제로 활용한 만큼만 지불하는 합리적인 종량제 모델이야말로 진정한 AI 대중화의 출발점"이라며 "인세븐은 사용량 기반의 종량제 모델을 통해 AI 협업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플랫폼으로, 기업 규모와 산업군을 막론하고 비용 부담 없이 효율적인 협업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내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AI 협업툴 비용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과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5.11.05 15:20장유미

방미통위 홈페이지 운영 재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이후 운영이 중단된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대표 홈페이지가 부처 신설과 함께 5일 운영을 개시했다. 방미통위는 국정자원 화재 이후 대표 홈페이지 서비스를 복구해 왔으며, 위원회가 지난 10월1일 새로 출범함에 따라 관련 사항을 반영해 5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홈페이지는 위원회 회의록, 주요 공지사항, 보도자료 등 다양한 위원회 정보를 보다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국민신문고, 통신분쟁조정위원회, 온라인피해365센터 등 온라인 대국민 민원 상담 서비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위원회 신규 출범에 따라 접속 주소도 변경했다. 국민 편의를 위해 올해 12월31일까지 기존 주소로 접속 시 자동으로 새로운 주소로 연결되고 과거 자료도 동일 메뉴 그대로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방미통위는 홈페이지 복구와 운영 개시로 민원인의 직접 방문접수 등 불편이 해소되고 온라인 민원 서비스가 정상화됐으며, 앞으로도 대국민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5.11.05 14:31박수형

쿠팡, 신사업 덕에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수익성 개선은 과제

쿠팡Inc가 올해 3분기에도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며 매출 기준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대만 로켓배송을 중심으로 한 성장사업 부문 매출이 31% 급증하며 글로벌 사업이 실적을 견인했다. 다만 대규모 투자 확대로 영업이익률이 1.7%에 그치면서 수익성 개선은 여전히 과제로 남았다. 4일(현지시간) 쿠팡Inc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3분기 연결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쿠팡의 3분기 매출은 12조8천455억원(92억6천700만 달러·분기 평균환율 1천386.16원)으로 전년 동기 10조6천901억원(78억6천600만 달러) 대비 20% 늘었다. 달러 기준으로는 18% 증가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2천245억원(1억6천200만 달러)으로, 전년 동기 1천481억원(1억900만 달러)보다 51.5% 증가했다. 달러 기준으로는 49% 늘었다. 다만 영업이익 규모는 올해 1분기(2천237억원)와 비슷하고 2분기(2천93억원)보다 소폭 늘어난 수준이다. 지난해 4분기(4천353억원)보다는 크게 낮았다. 3분기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은 1.7%로, 전년 동기(1.38%)보다 개선됐지만 올해 1분기(1.9%)보다는 낮고 2분기(1.7%)와 같은 수준이다. 당기순이익은 1천316억원(9천500만 달러)으로 전년 동기 869억원(6천400만 달러)보다 51% 증가했다. 달러 기준으로는 48% 상승했다. 순이익률은 1%로, 전년 동기(0.8%)보다 높아졌으며 주당순이익(EPS)은 0.05달러로 전년 동기(0.04달러) 대비 1센트 증가했다. “대만 로켓배송 고속 성장세...물류 자동화에도 적극 투자” 김범석 쿠팡Inc 의장은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가장 폭넓은 상품군, 가장 빠르고 안정적인 배송, 그리고 가장 경쟁력 있는 가격을 통해 어디서도 경험할 수 없는 고객 가치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만 로켓배송은 전년 동기 대비, 전 분기 대비 모두 놀라운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며 “고객 경험 전반을 최고 수준으로 구축한 결과, 소비자에게 의미 있는 반응을 이끌어내며 높은 유입률과 유지율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대만·파페치·쿠팡플레이·쿠팡이츠 등을 포함한 성장사업 부문 매출은 달러 기준 12억8천700만달러(약 1조7천839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31% 성장했다. 그러나 대만 로켓배송 등 글로벌 사업 확장에 따른 투자 증가로 조정 EBITDA 손실은 4천47억원(2억9천200만달러)으로 전년 동기(1천725억원) 대비 134.6% 확대됐다. 김 의장은 “대만에서 빠르게 확장 중인 상품군과 자체 라스트마일 물류망 구축 덕분에 한국 수준의 배송 속도와 신뢰도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지속적인 고객 감동 실현과 장기 현금흐름 창출이 가능한 분야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쿠팡은 물류 자동화와 지속가능한 운영 혁신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김 의장은 “물류 및 풀필먼트 네트워크 전반에 자동화 기술 도입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으며, 서비스 품질과 효율성이 개선되고 있다”며 “자동화는 성장과 운영 효율성 모두를 강화할 강력한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최근 재사용 가능한 에코백을 프레시 주문 외 일반 주문에도 확대 적용했다”며 “상자 포장을 없애고 고객이 현관에서 바로 상품을 수령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지속가능하고 간편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출은 역대 최대…수익성은 여전히 숙제” 거랍 아난드 쿠팡Inc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프로덕트 커머스 매출이 원화 기준 18% 증가한 것은 로켓그로스·로켓배송·마켓플레이스 전반에서 고객 지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만의 세자릿수 성장세와 쿠팡이츠의 견조한 실적이 성장사업 매출을 끌어올렸지만, 대만 인프라 투자 확대가 손실을 늘렸다”며 “올해 성장사업 부문 조정 EBITDA 손실은 9억~9억5천만달러(약 1조3천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출 대비 판매관리비율은 27.6%로 전년(27.5%) 대비 소폭 상승했다. 전체 조정 EBITDA 마진은 4.5%로 전년 대비 0.1%포인트 상승했지만, 전 분기보다 0.56%포인트 감소했다. 쿠팡은 매출과 고객 규모 면에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영업이익률 1.7%라는 낮은 수익성이 여전히 과제로 남았다. 글로벌 신사업의 고속 성장세가 장기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하는 한편, 단기적으로는 투자 확대가 수익성 개선을 제약하는 구조다. 외신에서도 실적 발표 이후 쿠팡이 매출액 성장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은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블룸버그는 올 3분기 영업이익 1억6천200만달러는 증권가 예상치 2억1천10만 달러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라며, 쿠팡이 알리바바, 테무 등과의 치열한 경쟁에 직면해 있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도 네이버, 컬리, 신세계그룹 등 주요 커머스 기업과의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규제 리스크 역시 잠재적 부담으로 지목된다. 특히 최근 더불어민주당과 민주노총이 주도한 '택배 사회적 기구 협의체'에서 논의된 '0시에서 5시 새벽배송 금지' 제안은 당장은 아니더라도 향후 기업 성장성에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025.11.05 13:49안희정

MS, '네오클라우드'에 86조원 투자…AI 인프라 확보 총력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공지능(AI) 경쟁 속에서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를 목표로 올해 '네오클라우드' 기업에 600억 달러(약 86조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오클라우드는 AI 모델 학습·추론을 위한 고성능 GPU를 서비스형(GPUaaS)으로 제공하는 새로운 형태의 클라우드 사업자로, 코어위브와 네비우스그룹 등이 대표적이다. 기존 대형 클라우드보다 빠르게 GPU와 전력 등 자원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MS는 AI 서비스 수요 급증에 대응하고자 네오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기업인 엔스케일·아이렌·람다 등과 대규모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는 지난달 초 이후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규모로, 최근 발표된 두 건의 신규 계약만 100억 달러(약 14조원) 이상에 이른다. 이 중 최대 규모인 230억 달러(약 33조원)는 영국 스타트업 엔스케일에 투입된다. 이번 계약으로 MS는 엔스케일이 운영하는 영국·노르웨이·포르투갈·미국 텍사스 등지의 데이터센터에서 엔비디아의 최신 GPU인 GB300 칩 약 20만 개를 확보하게 된다. MS는 데이터센터를 자체적으로 신속히 확충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소규모 인프라 제공업체인 네오클라우드 기업들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공개된 계약 중에는 호주 기업 아이렌과의 97억 달러(약 14조원) 규모 칩 임대 계약, 람다와의 수십억 달러 규모 계약이 포함됐다. 계약 대부분이 5년 단위로 체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아누라그 라나 애널리스트는 "MS의 잇따른 네오클라우드 계약은 업계 전반의 심각한 컴퓨팅 용량 부족 상황을 보여준다"며 "AI 워크로드 급증이 그 원인"이라고 말했다. MS 대변인은 "단기·장기 수요 신호에 기반해 유연성과 선택성을 갖춘 글로벌 인프라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며 "자체 데이터센터, 임차 시설, 제3자 제공업체 활용을 혼합해 전 세계적으로 인프라를 신속히 확장 중"이라고 밝혔다.

2025.11.05 11:22한정호

최수연 네이버 "광고 AI 에이전트 곧 공개…반도체 협력으로 피지컬 AI 공략"

네이버가 본업인 서치플랫폼 부문의 광고 영역에서 새로운 AI 에이전트 출시를 예고했다. 여기에 피지컬 AI 시장을 공략하고자 반도체, 조선, 방산 등 제조업 파트너사와의 협력도 강화한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5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러스콜에서 “지난 3월 출시한 AI 브리핑은 9월 말 통합 검색 쿼리 대비 15%까지 커버리지가 확대됐다”며 “연관 질문 클릭 수는 AI 브리핑 초창기 시점인 4월 대비 5배 이상 늘었다. 11월부터는 답변의 본문과 관련해 질문 영역 개인화를 점진적으로 테스트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쇼핑 지역성 쿼리에 대해서는 맥락에 맞춰 자연스럽게 비즈니스와의 연결 강화 및 수익화 창출 기회 또한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며 “궁극적으로는 답변의 분문 내 광고와 콘텐츠가 자연스럽게 융화되는 차별화된 이용자 검색 경험을 제공하고 다가오는 AI 에이전트 환경에서의 수익 모델도 고민해나가고자 한다”고 답했다. 또한, 네이버는 검색의 광고 영역에서 광고주를 포함한 사용자의 성장을 함께 설계하고 실행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에이전트를 공개할 계획을 밝혔다. 최 대표는 “네이버 안에 쌓인 고품질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업 성과와 경쟁력을 분석해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안하는 통합 솔루션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 멤버십 이용자 혜택 집중…플랫폼 시너지로 커머스 입지 확보할 것 커머스 영역에서는 플랫폼 전반의 유기적인 시너지를 기반으로 커머스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네이버는 3분기 커머스 영역에서 발견과 탐색 쇼핑에 특화된 개인화 경험 강화, 배송 경쟁력 및 멤버십 이용자 혜택 강화에 집중했다. 이같은 노력의 결과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했으며, 출시 6개월 만에 1천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이와 함께 해당 서비스는 발견 탭, AI 쇼핑 가이드, 콘텐츠 연계 등 발견과 탐색, 쇼핑에 특화된 구조로 진화해나가고 있다. 또한 멤버십 부문에서는 3분기 마이크로소프트 게임패스, 우버 멤버십, 컬리N마트 2만원 무료 배송 등을 추가하며 혜택 범위를 넓혔다. 이로 인해 멤버십 활성 이용자는 전년 대비 20% 이상 성장했다. 지난 9월 말 넥슨에 이어 전날에는 글로벌 오디오 구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와의 협력을 발표하기도 했다. “피지컬 AI, 반도체·조선·방산과 협력 모색” 엔터프라이즈 영역에서는 네이버가 가진 AI 풀스택 역량을 기반으로 피지컬 AI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반도체, 조선, 방산 등 제조업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논의 중이다. 최 대표는 “주요 산업별 특화 AI 모델을 발굴하고 이에 최적화된 AI 기술이 빠르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활용 사례와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장에서의 추가 사업 기회를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답했다. 네이버는 지난달 말 피지컬 AI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엔비디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고, 동시에 오프라인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 6만장도 추가로 확보했다. 이날 네이버는 3분기 매출액 3조1천381억원, 영업이익 5천706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6%, 8.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7천347억원을 거뒀다.

2025.11.05 10:57박서린

정철동 사장 "LG디스플레이만의 '해자' 만들자"

LG디스플레이는 정철동 사장이 지난 31일 파주에서 타운홀 미팅 'CEO 온에어(On Air)'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정 사장은 구성원에게 지난 3분기 경영 실적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 등을 공유했다. 정 사장은 3분기 4천310억원의 영업이익 달성 성과를 설명하며, “연간 흑자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특히 품질과 안전, 원가혁신, 고객만족도 상승 등에서 유의미한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구성원 여러분의 노고 덕분에 얻은 성과”라며 “3분기 모두 고생 많았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서 '영속하는 LG디스플레이를 위한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주제로 이야기를 이어갔다. 정 사장은 중세 시대 적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해 성 외곽에 설계했던 연못인 '해자(垓子)'에 비유했다. 그는 “우리가 영속하기 위해서는 경쟁 우위를 가지고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정 사장이 제시한 LG디스플레이만의 해자는 'T·C·Q·D·R'이다. 이는 ▲T(Technology, 기술 리더십) ▲C(Cost, 수익 구조) ▲Q(Quality, 품질) ▲D(Delivery, 공급 안정성) ▲R(Relationship, 고객 파트너십)을 의미한다. 정 사장은 “Q·D·R은 기업의 기본 소양으로, 이 세가지를 토대로 T와 C에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T(기술 리더십)'에 대해 “시장을 압도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술을 키워 '기술 1등 LGD'가 되어야 한다”며 “CTO, 사업부, 생산, 품질 등 전사가 원 팀으로 힘을 모으고, AX(AI 전환)를 가속화하여 압도적인 기술 완성도를 갖춰가야 한다”고 밝혔다. 'C(수익 구조)'는 원가 경쟁력을 통해 안정적 수익성을 확보하는 것으로, 기업 생존의 필수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정 사장은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생각으로 원가 개선에 도전하고, 우수 사례는 빠르게 확산해 많은 부분에 적용돼야 한다”고 독려했다. 정 사장은 끝으로 “시장은 지금도 혁신 변화 중이기 때문에 현상 유지는 곧 퇴보”라는 말로 외부 환경을 설명하며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치열하게 남들보다 두 배 빠르게 달려가자”고 주문했다. 그는 “오늘의 성과에 머물지 말고 'LG디스플레이의 경쟁우위는 내가 만든다'는 마음으로 혁신과 변화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CEO 온에어'는 파주 대강당에서 진행됐으며, 온라인으로 국내 전 사업장(파주, 구미, 마곡, 여의도)을 포함,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사업장까지 실시간 중계됐다. 특히, 이번 'CEO 온에어'는 대표 구성원과 정 사장 간의 대담 형식으로 진행해 소통의 깊이와 친밀도를 높였다. 정 사장은 임직원과의 접점을 강화하며 소통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정 사장은 분기별 타운홀 미팅인 'CEO 온에어'를 비롯해, ▲ 사업별로 진행하는 '현장경영' ▲ 사업그룹 및 센터 단위 소통 간담회 'CEO가 간다' ▲ 테마별 소규모 오찬 간담회 '정담회' 및 '차담회' 등을 통해 임직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자유로운 의견 개진을 장려하는 '스피크업(Speak-up)' 문화를 적극적으로 확산시키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앞으로도 '스피크업'에 기반한 자유롭고 진솔한 소통 문화를 이어갈 계획이다.

2025.11.05 10:00장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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