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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XC, 벵갈루루에 플래그십 AI 우선형 고객 경험 센터 개소

벵갈루루에 20만 제곱피트 규모 시설을 마련하며 DXC의 인도 내 입지 강화 고객 협업 공간, 플래그십 AI 허브, 통합 보안 및 운영 역량을 한곳에 결집 DXC 컨설턴트 및 고객과의 직접 협업을 지원해 측정 가능한 비즈니스 성과를 제공할 수 있는 AI 솔루션을 발굴, 설계 및 확장하도록 설계 벵갈루루, 인도, 2026년 7월 8일 /PRNewswire/ -- 기업 기술과 혁신의 일등 파트너 DXC 테크놀로지(DXC Technology)(NYSE: DXC)가 벵갈루루에 새 고객 경험 센터(Customer Experience Center)를 오픈했다고 7월 7일 발표했다. 이 시설은 DXC의 글로벌 딜리버리 허브 중에서는 최대 규모를 다투는 시설로, 조직들이 AI 실험 단계에서 대규모 배포 단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DXC의 역할을 강화하고, 고객 협업 거점으로 구성된 회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DXC Opens Flagship AI-first Customer Experience Center in Bengaluru 기업을 위한 AI 솔루션 설계 이번에 새로 문을 연 시설은 벵갈루루의 주요 기술 회랑 중 한 곳에 위치하며 규모가 20만 제곱피트에 달해 고객 참여를 심화하고 협업을 강화하며 AI 기반 전환을 촉진하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설계됐다. DXC가 AI 솔루션을 중심으로 고객 협업 기회를 확대하는 가운데, 이 거점은 몰입형 고객 경험 존(Customer Experience Zones), 유연한 협업 허브(Fluid Collaboration Hubs), 아이디어 스튜디오(Ideation Studios), 공동 창작 연구소(Co-Creation Labs), 파트너 경험 존(Partner Experience Zones)을 현대적인 환경 안에 결집해 DXC 팀, 고객, 파트너에게 솔루션을 공동 창작하고 AI 도입을 가속하며 혁신을 실시간으로 선보이도록 지원하게 된다. 램나스 벤카타라만(Ramnath Venkataraman) DXC 테크놀로지 컨설팅 엔지니어링 서비스 부문 사장은 "우리의 가장 큰 차별화 요소는 사람이다"라며 "새 고객 경험 센터는 고객 및 파트너와 더욱 심도 있는 협업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공간에 우리의 뛰어난 엔지니어링 인재를 결집한 곳이다. 이곳에서 우리는 복잡한 비즈니스 과제를 해결하는 AI 기반 솔루션을 공동 창작하고, 설계하며, 확장할 수 있다. 혁신 여정 전반에서 함께 협력함으로써 고객이 아이디어에서 측정 가능한 비즈니스 성과로 더 빠르게 나아가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기업이 AI를 배포 가능한 솔루션으로 전환하는 곳 DXC는 기업이 AI 실험 단계에서 대규모 실행 단계로 전환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고객이 고부가가치 활용 사례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솔루션을 신속하게 시제품으로 만들어 내는 동시에 기업이 의존하는 핵심 시스템을 포함한 기존 기술 환경에 AI를 통합할 수 있는 환경에 투자하고 있다. 이번에 문을 연 시설에서는 AI, 컨설팅, 엔지니어링, 클라우드, 사이버 보안, 네트워크 전환 전반에 걸친 DXC의 역량을 선보일 예정이며, 기존 기업 기록 시스템 및 IT 운영과 통합되는 AI 역량을 설계하고 운영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이 거점에는 중앙 AI 허브(AI Hub)를 비롯해 사이버 레인지(Cyber Range), 포렌식 연구소(Forensics Labs), 보안 운영 센터(Security Operations Center), 네트워크 운영 센터(Network Operations Center)가 포진돼 솔루션 설계부터 실제 배포와 모니터링에 이르는 엔드투엔드 시나리오를 지원한다. 시설의 중심에는 DXC의 플래그십 AI 허브가 있으며, 이 허브는 실무 중심의 개발과 테스트를 통해 고객이 AI 개념을 배포 가능한 솔루션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러한 역량은 아이디어 구상부터 운영 및 최적화에 이르는 전체 수명주기 제공을 지원하도록 통합돼 있다. 롭 르 버스크(Rob Le Busque) DXC 테크놀로지 아시아태평양 일본 지역 사장은 "신설된 고객 경험 센터는 AI 혁신, 엔지니어링 우수성, 고객 협업을 위한 강력한 거점"이라며 "컨설팅, 엔지니어링, 운영 전문성이 한 환경에 결집돼 있어 고객은 AI 도입을 앞당기고, 사람들이 AI 에이전트와 함께 일하며 고객의 기록 시스템을 설계하고 운영하는 커넥티드 기업을 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DXC 테크놀로지 소개 DXC 테크놀로지(NYSE: DXC)는 글로벌 기업 및 공공 부문 조직에 소프트웨어, 서비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 기술 혁신의 일급 파트너로 급변의 시기에 이들이 AI를 활용해 신속하게 성과를 창출하도록 지원하는 일을 하고 있다. DXC는 관리형 인프라 서비스(Managed Infrastructure Services), 애플리케이션 현대화(Application Modernization), 산업별 소프트웨어 솔루션(Industry-Specific Software Solutions)에 대한 깊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세계에서 가장 복잡한 기술 자산 중 일부를 현대화하고, 보호하며, 운영한다. 자세한 내용은 dxc.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3004559/DXC_Technology_Company_DXC_Opens_Flagship_AI_first_Customer_Expe.jpg?p=medium600

2026.07.08 22:10글로벌뉴스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신규 클래스 '차원술사' 정식 업데이트

스마일게이트가 MMORPG '로스트아크'에 시공간을 넘나드는 전투 방식을 지닌 신규 클래스를 선보인다. 스마일게이트는 로스트아크 최초의 남자 '요즈' 종족을 기반으로 한 오리지널 클래스 '차원술사'를 정식 업데이트했다고 8일 밝혔다. 차원술사는 차원 시계의 시침과 분침을 검처럼 활용해 다양한 스킬을 구사한다. 공간을 뛰어넘어 원하는 위치를 선점하거나 적이 존재하는 공간 자체를 파괴할 수 있으며, 시간을 가속하거나 되돌리는 다채로운 전투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적에게 스킬을 적중시킬 때마다 차원 시계가 시간을 가속해 차원술사의 공격 및 이동 속도를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스킬의 재사용 대기시간도 빠르게 줄어들어 박진감 넘치는 전투가 가능하다. 신규 클래스 업데이트를 기념한 고속 성장 이벤트도 마련됐다. 오는 9월 16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차원술사 전용 이벤트 점핑권을 지급해 아이템 레벨 1660까지 캐릭터를 한 번에 성장시킬 수 있다. 이후 최대 아이템 레벨 1720까지 일정 구간을 달성할 때마다 장비 상자, 각종 코어 및 젬 선택 상자 등 성장에 필요한 아이템을 증정한다. 이용자들은 현재 진행 중인 '모코코 베이스 캠프' 및 '마하라카 썸머 캠프' 이벤트를 통해서도 육성 지원을 받을 수 있다.

2026.07.08 17:30정진성 기자

CISA "사이버 위협 단일 국가 대응 불가…한·미 협력 확대"

"사이버 위협은 국경을 초월하며, 어느 한 국가도 홀로 대응할 수 없습니다. 미국 사이버보안 및 인프라 보안국(CISA)은 미국과 한국, 양국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입니다. CISA는 대한민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정보원 등 여러 한국 핵심 협력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보고 있습니다." 닉 앤더슨 CISA 청장 직무대행은 8일 개최한 '제15회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에서 미국 현지에서 온라인으로 기조연설을 하며 CISA와 한국 부처 간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CISA는 미국 사이버 방어를 총괄하는 기관이자 국가 핵심 인프라의 보안과 회복력을 조정하는 기관이다. 그는 "오늘날 디지털 위협 환경을 크게 변화시키고 있는 요소는 인공지능(AI)의 급속한 발전"이라면서도 "하지만 우리의 삶을 더욱 편리하게 만드는 이 기술은 동시에 규모와 관계없이 적대 세력에게도 새로운 공격 수단을 제공하고 있다. 우리는 그 위험을 이제 막 인식하기 시작했다"고 AI발 보안 위협에 대해 경고했다. 닉 청장 직무대행은 "이에 대응해 약 한 달 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첨단 AI 혁신 및 보안 촉진에 관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며 "행정명령은 CISA를 포함한 미국 연방기관이 AI 보안을 강화하고, 회복력을 높이며 혁신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개발하고 활용하도록 지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가올 AI발 보안 위협에 대응해 동맹국 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닉 직무대행은 "안전한 혁신을 더욱 빠르게 실현하고, 모범 사례를 공유하며, 새로운 위협에 대한 일관되고 공동의 대응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미토스, 공격 테스트서 네트워크 전체 장악했다" 닉 청장 직무대행에 이어 아담 보몬트 영국 AI 안전연구소장도 영국 현지에소 온라인으로 기조강연을 했다. 그는 '최첨단 AI 사이버 역량의 검증과 평가'를 주제로 발표했다. 영국 AI 안전 연구소는 AI를 평가하기 위해 실제 기업 환경과 유사한 네트워크에서 AI가 공격을 수행하도록 설계한 결과, 총 32단계의 공격 과정을 수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최신 AI 모델들은 공격 체인의 상당 부분을 수행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특히 가장 뛰어난 결과를 보인 앤트로픽의 미토스(Mythos) 프리뷰, GPT 5.5는 인프라 장악을 넘어 네트워크 전체를 장악하는 단계까지 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변화는 국가 차원의 AI 보안 기관이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매우 많다는 사실을 시사한다"며 "AI 기술의 발전을 면밀히 관찰하고, 모델의 능력을 지속적으로 평가하며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연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셰인 헌틀리 구글 위협 인텔리전스 그룹 최고기술책임자(CTO)도 온라인으로 미국 현지에서 발표했다. 그는 'AI 기반 공격 시대의 알고리즘 경쟁과 능동 방어'를 주제로 설명했다. 헌틀리 CTO는 "수준이 낮았던 공격자들도 AI를 활용해 더 정교한 공격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며 "대표적으로 '헥스스트라이크 MCP(HexStrike MCP)'가 그 예다. 이 오픈소스 도구는 약 150개의 공격용 보안 도구를 하나로 통합하고, MCP를 통해 AI 에이전트와 연결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그는 "실제 헥스스트라이크 MCP를 사용해 미국 내 여러 기업 및 기관을 상대로 SQL인젝션 공격까지 수행한 사례를 확인했다"면서 "공격자들은 앞으로도 이런 도구들을 AI와 연결해 공격을 자동화된 방식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2026.07.08 17:16김기찬 기자

세계 첫 상업용 '원자력 위성' 우주로…태양광 한계 넘는다 [우주로 간다]

위성 산업이 고질적인 전력 부족 문제의 돌파구를 찾았다. 대다수 인공위성은 태양광 패널과 배터리에 의존해 작동하지만, 햇빛이 들지 않는 음영 지역에서는 한계가 있고 배터리 수명도 빠르게 저하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소형 핵 에너지원을 탑재한 상업용 인공위성이 세계 최초로 우주로 발사됐다. 스페이스닷컴, 기즈모도 등 외신은 세계 최초로 원자력 발전 시스템을 탑재한 상업용 인공위성이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실려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고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발사는 캘리포니아 밴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스페이스X의 승차 공유 임무 '트랜스포터-17'을 통해 진행됐다. 팰컨9 로켓에는 총 81개의 탑재체가 실렸으며, 여기에는 미국 플로리다에 본사를 둔 시티랩스사가 개발한 '보어(BOHR, 베타볼타 고신뢰성 궤도 위성)' 위성이 포함됐다. 피터 카바우이 시티랩스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이번 성과는 우주 상업 원자력 발전에 있어 역사적인 진전"이라며 "BOHR 프로젝트는 안전하고 소형화된, 그리고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은 원자력 시스템이 일상적인 상업적 배치에 적합하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역량 덕분에 햇빛이나 배터리 수명에 제약받지 않고 탑재체를 상시 가동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상업 우주 비행, 원자력 시대 문 열다 시티랩스가 자체개발한 나노트리튬(NanoTritium) 베타볼트 장치는 삼중수소가 붕괴할 때 방출되는 베타 입자를 반도체를 통해 직접 전기에너지로 변환한다. 이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보이저 탐사선 등에 탑재된 '방사성동위원소 열전발전기(RTG)'가 플루토늄 핵에서 방출되는 '열'을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과 원리적으로 유사하다. 시티랩스는 홈페이지를 통해 "화학 에너지를 유한하게 저장하는 기존 배터리와 달리, 베타볼타 배터리는 삼중수소의 자연 붕괴를 통해 낮은 수준의 전력을 지속해서 생성한다"며 "충전이나 교체, 정기적인 유지보수 없이 장기간 안정적인 작동이 필요한 위성 시스템에 매우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BOHR 위성은 태양광 에너지에 의존하지 않고 우주선에 지속적인 전력을 공급하는 것을 궁극적 목표로 개발됐다. 다만 이번에 발사된 큐브샛(초소형 위성)은 기술 실증 단계로, 위성의 일반적인 작동은 여전히 태양광 발전에 의존한다. 탑재된 나노트리튬 시스템은 별도의 실험용 탑재체에 전력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검증을 진행하며, 태양광이 없는 극한 환경에서도 장비를 성공적으로 가동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 이번 임무의 핵심이다. 이번 임무가 성공한다면 기술적 검증 뿐 아니라 규제적 선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우주 원자력 상용화의 중대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시티랩스에 따르면, BOHR 위성은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원자력 발사 승인 절차를 통과한 최초의 상업용 원자력 미션이다. 이들은 지난 2025년 9월 일찌감치 승인을 획득하며 향후 관련 미션들을 위한 길을 열었다. 심우주·달 음영 지역 개척의 열쇠 시티랩스의 궁극적인 목표는 나노트리튬 기술을 지구 저궤도 너머 심우주로 확장하는 것이다. 계획대로 실현된다면 기존 우주선으로는 전력 문제 탓에 장기간 운용할 수 없었던 극한의 영역까지 탐사할 수 있는 새로운 우주선 개발이 가능해진다. 대표적인 곳이 달 극지방의 '영구 음영 지역'이다. 달의 남극은 현재 NASA가 추진 중인 유인 달 착륙 미션인 '아르테미스'의 핵심 목표지다. 이곳에는 얼음이 존재해 자원 추출 잠재력이 높고 장기 상주를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지만, 햇빛이 전혀 들지 않아 에너지 확보가 어렵다. NASA 역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주 원자력 기술 개발에 적극적으로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시티랩스의 BOHR 위성은 이 같은 난제를 해결할 첫 번째 상업적 해답인 셈이다. 시티랩스는 이번 임무의 성공을 발판 삼아 향후 국가 안보 및 민간 우주 임무를 지원할 원자력 구동 우주선이 더 많이 개발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카바우이 CEO는 "BOHR 프로젝트는 안전하고 소형화된 원자력 발전 시스템이 이미 일상적인 상업적 배치를 위한 준비를 마쳤음을 보여준다"고 재차 강조했다.

2026.07.08 17:06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채널코퍼레이션, AI 비즈니스 OS·AI 비서실장 새 서비스 선봬

채널코퍼레이션이 고객 상담 도구를 넘어, 기업의 의사결정과 실행을 하나로 잇는 올인원 AI 비즈니스 OS 제공사로 진화한다. 채널코퍼레이션(대표 최시원)이 기업 실무자 누구나 고객 목소리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비즈니스 운영체제(OS) '채널웍스'와, AI 비서실장 '코스'를 베타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채널웍스는 채널톡 고객 상담과 사내 협업·데이터 분석 영역을 통합으로 제공하는 AI 비즈니스 OS다. 기존 채널톡 관리자 화면에서는 고객 응대에 초점이 맞춰졌던 반면에,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상담뿐만 아니라 사내 협업·데이터 분석을 아우르는 업무 환경을 제공하게 됐다. 코스는 기업 곳곳에 흩어져 있는 내부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의사결정에 필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AI 비서실장이다. 기존에는 비즈니스 인사이트 도출을 위해 매출·상담·배송 등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를 별도 취합하고 이를 정제·가공·분석하는 과정이 요구됐다. 하지만 코스를 통해 “이번 달 채널별 일간 매출 추이를 알려줘”와 같은 자연어 질문만으로 전 직원 누구나 핵심 지표를 파악하고, 대응 전략을 빠르게 수립할 수 있게 됐다. 이 외에도 채널코퍼레이션은 올 하반기 코스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맞춤형 마케팅 캠페인 설계·배포를 지원하는 'AI 마케팅'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AI 마케팅은 커머스 이탈 고객 대상 쿠폰 발송·보이스알프를 활용한 AI 전화 설문조사 등 다양한 캠페인을 제안하고 수행한다. 이를 통해 채널코퍼레이션은 분석부터 실행까지 각 도구에 흩어져 있던 과정을 채널웍스에서 일원화하고, 업무 효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김재홍 채널코퍼레이션 최고매출책임자는 "채널웍스는 고객 상담·사내 협업·데이터 분석을 하나로 제공해 누구나 업무 환경의 중심에 고객을 두고 협업하고 의사결정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채널웍스는 이제 고객 상담 도구를 넘어, 기업의 의사결정과 실행을 하나로 잇는 올인원 AI 비즈니스 OS로 도약하겠다"고 자신했다.

2026.07.08 15:58백봉삼 기자

"혼자라도 숙면은 프리미엄"...1인 가구, 침대 소비 '확' 달라졌다

국내 1인 가구 비중이 전체의 36%를 돌파하며 가장 보편적인 주거 형태로 자리 잡은 가운데, 이들의 가구 소비 트렌드 역시 급격한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과거 1인 가구 주거 공간이 '임시 거처' 성격이 강했다면, 최근에는 삶의 질을 결정짓는 핵심 공간으로 인식되면서 침대 선택 기준이 '가성비'에서 '프리미엄'으로 빠르게 이동하는 추세다. 국가데이터처의 '2025 통계로 보는 1인 가구'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국내 1인 가구는 804만 5000가구로 전체 가구의 36.1%를 차지했다. 여기에 2인 가구(29.0%)까지 합산하면 1·2인 소형 가구 비중은 전체의 65.1%에 달한다. 이런 인구 구조의 변화는 침대 업계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원룸이나 오피스텔 등 제한된 공간에서 생활하는 1인 가구 특성상 공간 효율성은 여전히 중요하지만, 좁은 공간이라는 제약 때문에 수면의 질을 타협하기보다 오히려 한정된 공간에서 최상의 휴식을 누리려는 수요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트렌드 속에서 비건 매트리스 브랜드 'N32'가 1인 가구를 중심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N32는 원단과 내장재 전반에 동물성 소재를 전면 배제하고 친환경 소재를 적용해 전 제품 비건 인증을 획득했다. 이와 함께 라돈·토론 안전제품 인증, 난연 인증, UL그린가드 골드 인증을 확보하며 안전성을 입증했다. N32 대표 제품인 'N32 폼 매트리스'는 통기성이 우수한 내장재와 식물성 원단을 적용해 쾌적한 수면 환경을 구현했다. 특히 고탄성 패턴폼 구조를 통해 체압을 고르게 분산시키고 신체를 안정적으로 지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N32는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2025 퍼스트브랜드 대상' 폼 매트리스 부문과 '2025 소비자 추천 1위 브랜드 대상' 침대·매트리스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침대를 단순히 잠만 자는 가구가 아닌 스마트폰·노트북 사용, 독서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누리는 '멀티 허브' 공간으로 확장한 'N32 모션베드'도 싱글족의 호응을 얻고 있다. N32 모션베드는 총 5개의 플레이트로 매트리스가 정밀하게 분절돼 사용자의 자세와 수면 상태에 맞춰 각도를 미세하게 조절할 수 있다. 플랫, 헤드 틸팅, 무중력 등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5가지 모션을 구현한다. 특히 1인 가구 주거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분절 면마다 끼임을 감지하는 '안전 센서'와 '스판 안전 가림천'을 도입해 안전성을 강화했으며, 전용 애플리케이션 제어·예약 알람·USB 포트 등 편의 기능도 갖췄다. 목돈 지출에 부담을 느끼는 1인 가구의 경제적 상황을 고려한 실속형 금융 프로그램도 인기에 한몫하고 있다. 시몬스가 운영하는 최대 24개월 장기 카드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인 'N32 페이'가 대표적이다. N32 페이를 이용하면 이자 부담 없이 하루 커피 한 잔 값 정도의 비용으로 고가의 프리미엄 침대를 장만할 수 있다. 불필요한 과소비는 줄이되 자신이 가치를 두는 곳에는 계획적으로 지출하는 합리적인 1인 가구 소비자들의 소비 성향을 정확히 겨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침대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혼자 사는 경우 이사나 결혼 가능성을 고려해 저가형 제품으로 타협하는 성향이 강했다”며 “그러나 최근의 1인 가구는 '나를 위한 건강과 숙면'을 최우선 순위에 두며 침대를 집안의 중심 가구이자 장기적인 투자 대상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7.08 15:28백봉삼 기자

'완전 자율 AI 랜섬웨어' 제이드퍼퍼…사람 없이 침입부터 데이터 파괴까지

사람이 키보드 앞에 앉지 않은 채 AI 에이전트가 침입부터 데이터 파괴까지 스스로 수행한 랜섬웨어 공격이 처음으로 확인됐다. 클라우드 보안기업 시스디그(Sysdig)가 이 공격을 적발하고 공격 주체를 '제이드퍼퍼(JADEPUFFER)'로 명명했다. 여기서 에이전트란 사람이 정한 규칙을 따르는 데 그치지 않고, 상황을 판단해 다음 행동까지 스스로 정하는 AI를 말한다. 공격은 6월 말 벌어졌다. 대규모 언어 모델(LLM)이 표적을 정찰하고 자격증명을 훔친 뒤 네트워크를 옆으로 이동하며 설정 기록 1,300여 건을 암호화했다. 비트코인 주소가 담긴 협박문까지 스스로 작성했다. 처음 침투에 쓰인 것은 랭플로우(Langflow)의 취약점이다. 랭플로우는 AI 앱을 만드는 무료 개발 플랫폼으로, 공격자는 이 약점을 통해 API 키와 클라우드 자격증명을 손에 넣었다. 공격 도중 이 에이전트는 600개가 넘는 서로 다른 공격 코드를 빠르게 실행하며 스스로 코드를 고쳤다. 백도어를 심다 로그인 오류를 만나자 멈추지 않고 오류 메시지를 읽은 뒤, 코드 방식을 서브프로세스 호출에서 직접 라이브러리 임포트로 바꿔 31초 만에 고친 코드를 다시 배포했다. 다만 완전한 무인 공격은 아니다. 표적 선정, 명령·제어(C2) 서버와 탈취 데이터를 모으는 스테이징 서버 같은 인프라는 사람이 미리 구축했다. 데이터베이스 침입에 쓰인 자격증명도 AI가 직접 캐낸 것이 아니라, 앞선 다른 침해로 확보해 넘겨준 것이다. 즉 사람이 판을 깔고 목표를 지정했고, AI는 그 안에서 '기술적 실행'을 자율로 해냈다. 그럼에도 이 사건은 AI 에이전트가 방어뿐 아니라 공격에도 스스로 나설 수 있음을 실제로 보여줬다. 방어자, 곧 시스템을 지키는 보안 담당자로서는 공격 속도와 자가 적응이 빨라진 상대를 마주하게 됐다. 자세한 내용은 TechCrunch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이디오그램 생성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7.08 15:09AI 에디터

스텔스솔루션-법무법인 린, AI 해킹 대응 협력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스텔스솔루션(대표 박유한)과 법무법인 린 (대표변호사 임진석)은 8일 오후 3시 서울 소재 법무법인 린 대회의실에서 '기업·기관 해킹 피해 공동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해킹 피해를 당한 기업과 기관에 침해 원인과 피해 상황 진단부터 재발 방지를 위한 기술적 대응, 손해배상과 형사 대응, 제재 최소화 등 법적 구제까지 아우르는 원스톱 대응 체계를 두 기업이 공동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그동안 해킹 피해 기업들은 보안업체와 법무법인을 각각 따로 찾아야 하는 불편을 겪어 왔는데, 이번 협업으로 기술과 법률을 통합한 대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해킹 피해 급증…'통합 대응' 필요성 커져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국내 민간 분야 사이버 침해사고 신고 건수는 2023년 1277건에서 2024년 1887건으로 48% 급증했다. 2025년에는 2383건으로 다시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통신사와 금융회사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대기업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잇달으며 사회적 불안이 커졌다. 설상가상으로 AI를 이용한 자동 해킹 공격과 양자컴퓨터의 기존 암호체계 무력화 우려까지 커지며, 사후 탐지 중심의 기존 보안만으로는 대응이 어렵다는 지적이 높아졌다. 피해 진단 → 기술 처방 → 법적 처방, 3단계 통합 대응 체계 가동 두 회사는 협약을 맺고 ①피해 포렌식 진단 ②재침해 방지를 위한 기술 처방 ③손해배상·형사 대응 등 법적 처방으로 이어지는 3단계 통합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스텔스솔루션은 전(前) 사이버작전사령부 센터장과 작전팀장 등의 인력으로 구성된 레드팀을 가동해 침해 경로와 데이터 유출 규모 등을 정밀 진단하고, 자체 개발한 '네트워크 능동방어' (Network MTD, Network Moving Target Defense) 및 '동형암호' (FHE, Fully Homomorphic Encryption) 기술로 재발 방지 체계를 구축한다. 네트워크 능동방어(Network MTD)는 IP와 포트(Port)를 1초 단위로 변이시켜, 해킹 공격의 1차 타겟이 되는 공격 표면을 42억 개 조합으로 분산해 타겟 자체를 찾을 수 없게 만드는 기술이다. 국제 해킹 공격기법 표준인 MITRE ATT&CK 실증평가에서 방어율 100%를 기록했다. 또 동형암호 FHE는 데이터를 양자내성으로 암호화하고 암호 상태 그대로 연산할 수 있는 기술로 미국 법무부가 2025년 4월 필수 프라이버시 강화 기술(PET)로 지정한 바 있다. 법무법인 린은 이렇게 확보한 포렌식 자료를 토대로 개인정보보호법·정보통신망법 위반 대응, 손해배상 청구, 형사 고소 및 수사 협조, 재발 방지를 위한 계약·거버넌스 정비 등 법률 자문을 전담한다. 린은 김·장 법률사무소 출신 임진석 대표변호사가 2017년 설립한 이후 기업 자문 분야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해 온 로펌이다. 최근에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와의 합병을 추진하며 국내 변호사 수 기준 6위권 대형 로펌으로의 도약을 앞뒀다. "AI 자동 해킹"…미토스 發 충격 이후 주목받는 MTD와 FHE 이 같은 통합 대응 필요성은 최근 AI발(發) 보안 위협이 현실화하면서 한층 커졌다. 지난 4월 미국 앤트로픽이 공개한 신형 AI 모델 '미토스(Mythos)'는 소프트웨어의 제로데이 취약점을 스스로 ㅁ찾아내고 공격 코드까지 생성하는 능력을 선보이며 전 세계 보안업계에 충격을 줬다. 미국 백악관과 재무부, 연방준비제도가 주요 은행 CEO들을 긴급 소집하고 국내에서도 통신 3사와 주요 플랫폼 기업의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를 불러 대응에 나서는 등 파장이 이어졌다. 미토스는 이후 사이버보안 분야에 안전장치를 강화한 후속 모델 '페이블(Fable)'로 이어졌지만, AI가 해커의 전문 지식 없이도 스스로 침투 경로를 찾아낼 수 있다는 근본적 우려는 커졌다. 이처럼 AI가 자동으로 공격 대상을 탐색·침투하는 상황에서는 정해진 IP·포트를 지키는 기존 보안 체계가 오히려 취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런 가운데 공격 표면 자체를 1초 단위로 실시간 변이시켜 AI도 목표를 특정할 수 없게 만드는 스텔스솔루션의 Network MTD와, 데이터를 양자내성으로 암호화해 설사 탈취되더라도 활용할 수 없게 만드는 FHE의 조합이 AI 자동 해킹에 대한 실질적 방어책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박유한 스텔스솔루션 대표는 "AI가 해킹 도구를 자동으로 만들어내고 양자컴퓨터가 기존 암호체계를 위협하는 시대에는 사후 탐지 중심의 보안만으로 피해를 막기 어렵다"며 "이번 협약으로 피해 기업이 기술적 재발 방지와 법적 구제를 동시에 받을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임진석 린 대표변호사는 "해킹 피해는 기술 문제인 동시에 법적 리스크이기도 하다"며 "스텔스솔루션의 정밀한 포렌식 역량과 검증된 방어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차별화된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6.07.08 15:00방은주 기자

국내 디지털산업 연매출 1378조원...연간 9.3% 성장

지난 2024년 국내 디지털산업 매출액이 1378조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전체 산업 매출액 9038조원에서 15.2%의 비중을 차지하는 수준이다. 또 제조업 전체 매출과 비교할 때 절반이 넘는 53.1% 수준까지 올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8일 발표한 '2025 디지털산업 실태조사' 결과, 2024년 기준 디지털산업 매출액은 전년 1261조원 대비 9.3% 증가했다. 실태조사는 2023년 국가승인통계로 지정된 이후 올해 세 번째로 공표됐으며, 전국 1만 323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4개월간 온라인, 전화, 방문 조사 등 병행을 통해 조사가 이뤄졌다. 조사에서 디지털산업은 ▲디지털기반산업 ▲디지털플랫폼 제공산업 ▲디지털중개플랫폼 활용산업 ▲디지털관련산업 등으로 나눠서 진행됐다. 기존 ICT 산업, 디지털 플랫폼 산업 두자릿수 성장세 먼저 디지털기반산업은 디지털 기술 활용 장비, 통신 등의 디지털 기반을 생산하거나 제공하는 산업이다. 기존 ICT 산업을 일컫는 것으로 조사 대상 연도의 매출액은 615조 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15.6% 증가한 수치다. 이 분야는 글로벌 AI 투자 확대, 반도체 등 ICT 수출 증가의 영향으로 디지털산업의 네 가지 산업대분류 중 가장 높은 매출액을 기록한 점이 특징이다. 디지털플랫폼 제공산업은 디지털 기술로 콘텐츠 기획과 공급, 정보서비스와 중개 기능을 제공하는 산업으로 AI와 디지털 확산으로 매출이 전년 대비 15.2% 늘어난 152조 4000억원을 기록했다. 전자상거래 플랫폼, 포털, 영상 음향 정보 콘텐츠 등이 해당되는 분야다. 이 분야에서는 수수료와 직매입판매가 수익 유형의 80% 가까이 차지했고 광고와 구독료는 각각 10%에 미치지 못했다. 디지털중개플랫폼 활용산업은 도소매업, 숙박업, 음식점업 등 디지털 중개 플랫폼에 의존해 활용하는 업종이 속한 곳으로 전체 매출액은 214조 1000억원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복수 입점에 따른 비용 부담 증가를 어려움으로 지목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마지막 디지털관련산업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전통 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디지털 방식으로 생산하거나 제공하는 산업이다. 전체 매출액 396조 1000억원 가운데 디지털 금융과 보험업이 약 350조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디지털 성숙도 빠르게 올라, 절반 가까이 AI 도입 산업 규모와 별도로 구조와 행태 측면에서, 조직의 디지털 기술 활용과 혁신 수준을 뜻하는 디지털 성숙도는 75.4%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64.6% 대비 10.8%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디지털 성숙도는 '조직차원에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 혁신하는 정도'로 측정한 수치다. 단계별로는 ▲조직적 디지털 전환 전 디지털 기술을 업무에 시도 실험하는 디지털화 진입 정착이 67.7% ▲디지털 혁신 조직 중심으로 신규 서비스·제품을 개발하고 디지털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는 디지털전환 진입 정착이 7.7%로 조사됐다. 지난 3년간 디지털 기술 개발 도입 현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디지털산업 업체들은 클라우드 컴퓨팅 52.0%, AI 43.5%, 빅데이터 29.1% 등의 순으로 자체 개발 혹은 외부 도입이 나타났다. 이같은 디지털화는 전산화에서 디지털전환(DX)에 이르는 연속적인 과정으로, 최근에는 AI 기술을 의사결정과 영업활동에 접목하여 활용하는 비율이 24.9%로 전년 15.5% 대비 상승했다. 특히 최근 3년간 도입한 디지털 신기술에서도 AI가 43.5%로 나타나 디지털화 과정에서 인공지능 전환(AX)이 심화하는 흐름이 확인됐다. 이도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디지털산업 매출액이 매년 100조 원 이상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은 디지털 전환(DX)이 우리 산업 전반에 활발히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인공지능 전환(AX)에 따라 이러한 추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부도 이러한 변화에 맞추어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소외되지 않도록 관련 정책적 지원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6.07.08 14:53박수형 기자

GS샵, 본격 무더위에 여름 특수…선글라스 주문액 214%↑

본격적인 무더위와 장마가 시작되면서 GS샵의 여름 시즌 상품 판매가 빠르게 늘고 있다. 선글라스 주문액이 2배 이상 증가한 가운데 샌들과 기능성 언더웨어도 흥행하며 GS샵은 여름 상품 편성을 확대하고 관련 프로모션을 강화한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샵은 본격적인 무더위와 장마철을 맞아 선글라스와 샌들, 인견 속옷 등 여름 시즌 상품 편성을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GS샵에 따르면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선글라스 카테고리 주문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4.2% 증가했다. 같은 기간 방송 편성도 115.1% 확대됐다. 최근 선글라스는 패션 아이템을 넘어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생활 필수품으로 자리 잡으면서 계절과 관계없이 수요가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실내에서는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으로, 야외에서는 자외선에 따라 렌즈 색상이 변하는 변색 선글라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5일 방송한 '서포트라이트 변색 선글라스'는 주문액 4억8000만원을 기록했으며, GS샵은 오는 9일 '베라왕 변색 선글라스' 방송도 진행할 예정이다. 여름 패션 아이템인 샌들 판매도 호조를 보였다. 올해 잡화 카테고리로 영역을 넓힌 자체 브랜드 '코어 어센틱'의 스트랩 샌들은 지난달 첫 방송에서 주문액 3억7천만원을 기록했다. 이후 뮬 샌들과 플립플롭 등 여름 슈즈 라인업도 확대했다. 기능성 언더웨어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GS샵이 지난 5월 선보인 자체 속옷 브랜드 'UBGS'는 출시 두 달 만에 누적 주문액 약 9억원, 판매량 13만장을 돌파했다. 지난 2일 첫선을 보인 '인견 메시 컴포트 라인'은 첫 방송에서만 6500세트가 판매됐다. 오는 15일에는 해당 제품의 두 번째 방송도 진행할 예정이다. GS샵은 오는 13일부터 일주일간 여름 언더웨어 특집 행사 '럭키세븐 수퍼위크'도 연다. 언더웨어 700여 개 상품을 대상으로 할인과 구매 금액별 적립금 혜택을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여행상품권도 증정한다. 강서현 GS샵 패션잡화팀 MD는 "예년보다 길어진 무더위에 기능성과 스타일을 모두 갖춘 여름 상품 수요가 늘고 있다"며 "여름철 필수 아이템을 중심으로 상품 편성을 확대하고 다양한 혜택을 통해 합리적인 쇼핑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6.07.08 14:49안희정 기자

VM웨어 독립 2년 맞은 옴니사, AI 플랫폼 기업 전환 속도

VM웨어 엔드유저 컴퓨팅(EUC) 사업부에서 분사한 옴니사가 독립 2년을 맞아 인공지능(AI) 중심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낸다. AI와 보안, 데이터 주권, 개방형 생태계를 핵심 축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독자 경쟁력 강화에 나선 모습이다. 8일 옴니사에 따르면 독립 법인 출범 후 2년간 회사는 생성형 AI 확산과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 정착, 사이버 위협 증가, 데이터 주권 규제 강화 등에 대응하기 위해 AI 기반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플랫폼 전략을 강화해왔다. 옴니사는 VM웨어 EUC 사업부에서 독립한 이후 단순 엔드포인트 관리 기업을 넘어 AI 기반 플랫폼 기업으로 사업 방향을 전환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2만 6000여 고객사를 확보하며 통합 엔드포인트 관리(UEM), 가상 애플리케이션·데스크톱, 디지털 직원 경험(DEX), 보안·규정 준수 기능을 단일 플랫폼으로 제공 중이다. 회사는 대표 성과로 생성형 AI 어시스턴트 '옴니' 출시를 꼽았다. 옴니는 대규모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워크스페이스 원, 호라이즌, 옴니사 인텔리전스, 옴니사 커넥트 등 주요 제품 전반에서 자연어 기반 지원 기능을 제공한다. 현재 지식 검색과 데이터 분석 기능을 지원하며 IT 관리자가 자연어만으로 운영 데이터 분석과 장애 원인 파악, 디바이스 상태 점검 등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향후 AI 기반 자동화와 운영 최적화 기능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보안 분야에선 크라우드스트라이크와 협력해 워크스페이스 원 취약점 방어를 선보였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취약점 분석 기술과 워크스페이스 원의 UEM 기능을 결합해 엔드포인트 보안과 IT 운영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고 잠재적 보안 위협을 보다 빠르게 탐지·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데이터 주권 대응도 강화했다. 옴니사는 스위스 IT 서비스 기업 GEMA 인터내셔널과 협력해 옴니사 소버린 솔루션 포 워크스페이스 원을 출시했다. 독일과 오스트리아를 시작으로 고객 데이터와 관리 시스템을 해당 국가 내 데이터센터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해 유럽연합 일반개인정보보호규정(GDPR) 등 유럽 데이터 보호 규제 대응을 지원한다. 특히 공공기관과 금융기관, 국가 기반시설 운영 기업을 주요 대상으로 데이터 통제권과 규제 준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했다. 독립 이후 추진해온 개방형 생태계 전략도 확대 중이다. 구글과 워크스페이스 원과 구글 워크스페이스를 결합한 워크 트랜스포메이션 세트를 공개했다. 레드햇과는 호라이즌을 레드햇 오픈시프트 가상화 환경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협력을 확대했다. 뉴타닉스와도 AHV 기반 호라이즌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며 글로벌 협력 범위를 넓히고 있다. 옴니사 관계자는 "지난 2년간 AI 도입과 보안, 데이터 주권, 인프라 선택에 이르기까지 오늘날 디지털 업무 환경을 형성하는 가장 중요한 과제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집중해왔다"며 "AI 기반 디지털 워크 플랫폼을 통해 기업 IT 부서가 디지털 업무 환경을 현대화하는 데 필요한 인사이트와 자동화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7.08 14:13한정호 기자

IBM, AI 시대 겨냥 소형 메인프레임 공개…데이터센터 효율↑

IBM이 데이터센터 공간과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소형 메인프레임 시스템을 출시하며 기업 인공지능(AI)·미션 크리티컬 워크로드 지원에 앞장선다. IBM은 소형 구성의 'z17'과 '리눅스원 5' 시스템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출시로 IBM은 Z와 리눅스원 전 제품군에 걸쳐 단일 프레임과 랙 마운트 구성을 모두 제공하게 됐다. 기업은 데이터센터 공간과 운영 환경에 맞춰 다양한 배포 방식을 선택하면서도 기존 IBM 시스템의 성능·보안·에코시스템을 동일하게 활용할 수 있다. 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가 발표한 '2026 글로벌 데이터센터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데이터센터 공실률 감소와 임대료 상승으로 공간 확보가 어려워지면서 기업들은 핵심 업무의 안정성을 유지하면서도 인프라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시스템을 요구하고 있다. IBM은 이번 제품이 이러한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됐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z17과 리눅스원 5는 최대 82개 코어와 18테라바이트(TB) 메모리를 지원한다. 기존 대비 코어 수는 약 20%, 메모리 용량은 약 12% 확대됐으며 IBM z17 ME2는 단일 프로세서 구성에서도 전속도 IBM z/OS 환경을 지원한다. 워크로드와 시스템 구성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IBM z16 A02 대비 코어당 최대 10% 높은 처리 성능을 제공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IBM 장비와 타사 장비를 함께 배치해 데이터센터 환경에 맞는 구성을 구축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IBM z17 단일 프레임은 IBM 랙과 지능형 전력분배장치(iPDU)를 포함한 일체형으로 제공되며 랙 마운트 구성은 고객이 자체 표준 랙에 IBM Z 구성요소를 직접 설치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이번 시스템에는 IBM 텔럼 II 프로세서와 레드햇 오픈시프트 AI, IBM 스파이어 가속기도 적용됐다. 이를 통해 예측형 AI와 생성형 AI를 트랜잭션 처리 과정에 활용할 수 있는 멀티모델 AI 추론 기능을 지원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플랫폼 운영 부담을 줄이기 위한 소프트웨어와 관리 기능도 함께 공개했다. IBM z17과 리눅스원 록호퍼 5에는 양자내성암호 기반 보안 기능을 기본 제공한다. IBM 크립토 디스커버리 앤 인벤토리 신규 기능을 통해 기업 전반의 암호화 체계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IBM z17 단일 프레임 및 랙 마운트 구성과 IBM 리눅스원 록호퍼 5, IBM 리눅스원 5 익스프레스는 다음달 12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톰 맥퍼슨 IBM Z·리눅스원 총괄은 "미션 크리티컬 워크로드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기업들은 성능과 AI 통합, 인프라 규모 사이에서 어려운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새로운 IBM Z와 리눅스원 시스템은 기업이 워크로드를 가장 적합한 환경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더 많은 조직이 이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6.07.08 14:00한정호 기자

GS네오텍, AI 에이전트 품은 클라우드 보안 플랫폼 '시큐리티 렌즈' 공개

GS네오텍이 인공지능(AI) 기반 차세대 클라우드 보안 플랫폼을 출시하며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국내 규제 환경에 최적화한 통합 보안 관리와 AI 에이전트를 결합해 기업의 컴플라이언스 대응과 보안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GS네오텍은 '시큐리티 렌즈'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최근 기업 IT 환경은 클라우드 전환과 AI 도입 확산으로 복잡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신규 취약점을 노린 사이버 공격 주기가 수일, 수시간 단위로 짧아지면서 위협을 탐지하고 대응해야 하는 보안 골든타임도 빠르게 줄어드는 추세다. GS네오텍은 기존 글로벌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이 국내 규제 환경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국내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인증과 정보보호 공시 등 주요 보안 규제에 최적화된 플랫폼을 자체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시큐리티 렌즈는 클라우드 자산과 운영체제, 코드 진단 결과 등을 하나의 화면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업은 분산된 관리 콘솔을 오갈 필요 없이 전사 자산의 보안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규제 대응과 감사 증빙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도 줄일 수 있다. 플랫폼은 영문 중심의 보안 용어와 결과값을 한국어 기반으로 제공해 담당자의 업무 부담을 줄였다. 실시간 위협 분석부터 감사 리포트 자동 작성까지 국내 기업 환경에 맞춘 보안 운영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보안 특화 AI 에이전트 '네오봇'도 탑재했다. 네오봇은 복잡한 보안 데이터를 자연어로 조회하고 위협 조치 우선순위를 추천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AI가 대량의 위협 정보에서 오탐을 걸러내고 핵심 내용을 요약해 보안 인력이 부족한 기업도 보다 효율적으로 보안 인프라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온톨로지 기반 자산 연결 관계 분석 기술을 적용해 인터넷 노출 자산부터 내부 핵심 데이터까지 이어지는 잠재 공격 경로를 시각화한다. 단순히 취약점을 나열하는 수준을 넘어 실제 공격 가능 경로를 분석해 우선 대응해야 할 위험 요소를 식별하도록 지원한다는 목표다. 서정인 GS네오텍 IT사업본부장은 "시큐리티 렌즈 AI 에이전트를 활용하면 주니어 담당자도 시니어 전문가 수준의 빠르고 정확한 대처가 가능하다"며 "국내 기업들이 겪던 컴플라이언스 대응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비즈니스 성장을 위한 핵심 방어 업무에 전념할 수 있는 건강한 보안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2026.07.08 13:39한정호 기자

이준희 삼성SDS 대표 "직원 마음 못 헤아렸다"...성과급 개편 사과

이준희 삼성SDS 대표가 성과급 제도 개편안 무산과 관련해 임직원에게 직접 사과했다. 현금 중심 성과급 일부를 자사주 지급 방식으로 바꾸려던 시도가 직원 과반 동의를 얻지 못한 데 이어 창사 첫 과반 노동조합 출범으로 이어지자 이 대표가 내부 수습에 나선 것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임직원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인사제도 개편안 부결을 공식화하며 사과를 건넸다. 또 제도 추진 과정에서 직원 의견을 충분히 살피지 못했다는 점도 인정했다. 이 대표는 "제도에 대한 생각과 판단은 서로 달랐을 수 있지만, 더 좋은 회사를 만들고자 하는 마음은 같았음을 잘 알고 있다"며 "제도개편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임직원 여러분의 마음을 더 깊이 헤아렸어야 했는데 제가 많이 부족했다는 점을 되돌아보게 된다"고 말했다.앞서 삼성SDS는 지난 7일까지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신인사제도 개편안 찬반 투표를 진행했으나, 과반수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 이번 개편안은 현행 현금 목표 인센티브(PI)를 폐지하고 연봉 20% 수준을 자사주로 지급하는 내용을 골자로 했다. 투표 참여율은 55.6%, 참여 인원 중 찬성률은 71.9%였지만 전체 직원 기준 동의율은 40% 수준에 그쳤다. 제도 시행에 필요한 전체 직원 과반 동의 요건을 넘지 못하면서 개편안은 없던 일이 됐다. 이처럼 개편안이 직원 과반 동의를 얻지 못한 데에는 보상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직원들 사이에서는 성과급 지급 방식이 현금에서 자사주로 바뀌는 데 대한 부담과 함께 기존 PI 폐지가 퇴직급여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성과급 산정 기준에 영업이익뿐 아니라 주가와 업종 지수 등 외부 변수가 반영될 수 있다는 점도 논란이 됐다. 이 같은 우려는 노조 결집으로도 이어졌다. 삼성SDS에는 개편안 투표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창사 이래 첫 과반 노조가 출범했다. 초기업노조 삼성SDS 지부는 지난 6일 출범했고, 하루 만에 조합원 5600명 이상을 확보했다. 또 노조는 전날 사측에 단체교섭 요구서를 제출했으며 회사도 교섭 요구 사실을 공고했다.삼성SDS는 개편안 철회 이후 노조와 보상체계, 인사제도 운영 방식 등을 두고 협의 절차에 들어가게 됐다. 이 대표가 직접 사과 메시지를 낸 만큼 향후 직원 의견 수렴 방식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이 대표는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는 임직원 여러분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고 목소리를 더욱 세심하게 경청하겠다"며 "이번 제도개편 진행 과정에서 겪었을 혼란과 심려에 대해 경영진을 대표해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업계에선 삼성SDS 노조가 단기간에 과반 조합원을 확보한 점을 이례적으로 보고 있다. 삼성SDS 외에도 SK AX, 포스코DX, 롯데이노베이트, GS네오텍 등이 현재 노조를 운영 중이지만, 이처럼 빠르게 조합원이 확보된 사례가 없었다. 이 중 가장 많은 노조원을 확보하고 있는 GS네오텍도 노조 가입 직원은 전체 직원의 30%가량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 신세계I&C 등은 별도 노조가 없는 상태다.업계 관계자는 "개발자와 엔지니어 비중이 높은 업종 특성상 프로젝트 경험과 산업별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이직이 비교적 활발해 그간 직원들의 불만이 노조 결집보다 이직으로 표출되는 경우가 많았다"며 "삼성SDS처럼 단기간에 과반 노조가 만들어진 것은 이례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초기에는 젊은 직원들의 반발로 보일 수 있지만, 퇴직금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장기근속 직원들까지 민감하게 반응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DB형 퇴직연금 구조에서는 작은 임금 항목 변화도 퇴직급여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직원들이 예민하게 받아들였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7.08 11:37장유미 기자

이 대통령 "보안기술·산업생태계 육성"...'15회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

'제15회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이 8일 오전 11시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렸다.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국가정보원, 행정안전부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가 주관했다. 올해 정부는 정보보호 산학연 구성원과 함께 7월 한 달을 '정보보호의 달'로 운영한다. 이 기간에는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을 비롯해 ▲AI 보안 레드팀 및 보안취약점 보안 취약점 신고·조치·공개 제도 심포지엄(7.8)▲국제 사이버보안 협력 네트워크(CAMP, Cybersecurity Alliance for Mutual Progress) 연례회의(7.7~10) ▲2026 핵테온 세종(7.9~10) ▲주요정보통신 기반보호 워크숍(7.15~7.16) ▲정보보호 루키 밋업 데이(Meet-up Day)(7.21) ▲ 코드게이트 해킹방어대회(7.23~24) 등 다양한 정보보호 관련 행사가 연이어 열린다. 최근 고성능 인공지능(AI) 발전으로 사이버 위협 양상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AI는 사이버 공격과 방어의 판도를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부상했다. 이로 인한 사이버 위협은 국민의 일상과 기업 운영을 비롯해 에너지·교통·통신 등 주요 기반 시설 안전과 국가 안보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 산업계, 학계, 국민이 한 자리에 모여 안전한 AI 시대를 위한 정보보호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 개최는 더욱 의미가 깊다. 올해 15회째를 맞은 이날 기념식은 '안전한 AI 시대, 대한민국이 앞서갑니다'를 주제로, 안전한 AI 기본사회 실현을 뒷받침할 정보보호 비전을 제시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은 대독축사에서 “인공지능이 우리 사회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되며 정보보호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고 강조하고 “범부처 협력체계를 확대해 새로운 위협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한편, 인공지능 기반 보안 기술과 산업 생태계를 적극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념식에서는 정보보호 유공자 총 35명에 대한 표창 수여와 국민 대표단의 안전한 AI 시대를 향한 희망 메시지 발언, AI 기반 정보보호 우수 제품 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표창은 훈장 1명, 포장 2명, 대통령 표창 3명, 국무총리 표창 5명, 부총리 표창 24명 등 총 35명이 상을 받았다. 국산 보안 기술을 통해 국가 주요 시설의 보안 강화와 산업 발전에 기여한 지니언스 이동범 대표가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상했다. 이동통신·사이버물리 보안 연구와 국내외 표준·산업·정책 개선에 기여한 한국과학기술원(KAIST) 김용대 교수는 국민포장을, 암호용 하드웨어 분야 연구개발을 통한 핵심 원천 기술 확보에 기여한 호서대학교 하재철 교수는 근정포장을 받았다. 또 정보보호를 위해 노력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엔플러스랩 이철호 대표, 세종특별자치시 임채식 사무관, 아이닉스 황정현 대표가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 밖에 사회 곳곳에서 정보보호를 위해 노력해 온 사람 5명에게 국무총리 표창을 수여했다.(아래 수상자 명단) 국민 대표단 희망 메시지 순서에서는 산업계·학계·보안업계·시민을 대표하는 4인이 무대에 올라 ▲AI 기반 보안 내재화(산업계) ▲혁신 인재 양성(학계)▲보안 체계 전환(보안업계) ▲보안 실천(시민)을 각각 다짐하며 안전한 AI 시대를 향한 희망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올해는 국민 생활과 밀접한 3대 통신사가 행사에 최초로 함께해 정보보호 의지를 함께 다졌다. 또 미국 사이버보안 및 인프라보안청(CISA,Cybersecurity and Infrastructure Security Agency),영국 AI안전연구소, 구글(Google) 등이 기조연설을 통해 AI 기반 정보보호의 미래를 공유했다. 이 밖에 과기정통부는 정보보호의 중요성과 생활 속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국민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인플루언서가 참여하는 SNS 숏폼 캠페인, 프로야구 경기 연계 현장 이벤트, 정보보호의 달 스탬프 투어 등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통해 국민 누구나 정보보호 실천 문화 확산에 동참할 수 있다. 정보보호의 날 기념 공식 홈페이지(https://2026securityday.ai.kr)에서 정보보호 실천 수칙 안내를 비롯한 7월 한 달간 주요 프로그램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 페이스북(@kisa118)을 통해 매주 진행하는 홍보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2026.07.08 11:00방은주 기자

[유미's 픽] 한화오션 캐나다 잠수함전 고배에 코히어도 셈법 복잡…이유는?

캐나다 인공지능(AI) 기업 코히어의 한국 시장 전략이 새 변곡점을 맞았다. 미국과 중국 중심 AI 패권 경쟁 속에서 캐나다의 AI 기술을 앞세워 공공·국방·금융 시장을 두드리고 있지만, 최근 캐나다 차기 잠수함 사업에서 한국이 독일에 밀린 탓에 방산 협력과 맞물린 코히어의 국내 사업 확장 시나리오가 힘을 받기 어려워진 모습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코히어는 한국 시장에서 구축형 AI와 보안형 엔터프라이즈 AI 수요를 중심으로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금융, 국방, 공공, 반도체, 조선·방산처럼 데이터 반출에 민감한 산업이 주요 공략 대상이다. 코히어가 내세우는 차별점은 미국 오픈AI·앤트로픽, 중국계 오픈소스 모델과 다른 '중립 AI' 포지션이다. 미국 기업의 경우 클라우드법과 정부 접근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있고, 중국 모델은 보안 리스크 논란에서 자유롭지 않다. 반면 코히어는 캐나다 본사 기업이라는 점을 앞세워 데이터 주권과 보안성을 중시하는 기업·기관을 공략하고 있다.특히 코히어는 토큰 사용량 기반 과금보다 계약 기반 구축형 모델을 강조하며 고객 잡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기업 고객에겐 직원들이 AI를 많이 사용할수록 비용이 급증하는 구조보다 사전에 예측 가능한 비용 체계가 유리하다는 점을 강조하는 모양새다. 코히어는 현재 엔터프라이즈 AI 플랫폼 '노스'를 통해 내부 문서 검색, 업무 자동화, 에이전트 구축, 코드 지원 등을 제공 중이다. '노스'는 기업 내부 데이터와 업무 시스템을 연결해 직원들이 필요한 정보를 찾고 반복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도록 돕는 기업용 AI 작업 플랫폼이다. 코히어는 글로벌 시장에서 기업용 AI 중심으로 빠르게 몸집을 키우고 있다. 지난해 연간반복매출(ARR)은 2억4000만 달러 수준으로 알려졌으며, 올해 목표는 5억 달러 수준으로 제시됐다. 지난해 약 400명 수준이던 전체 인력도 현재 650명 안팎으로 늘었고, 연말까지 1000명에 가까운 규모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에는 독일 AI 기업 알레프알파 인수를 추진하며 유럽 주권 AI 시장 공략에도 나섰다. 이는 단순한 기업 인수라기보다 미국·중국에 맞서는 캐나다·독일 중심의 AI 연합 전략으로 해석된다. 코히어는 이 같은 협력 모델을 한국 등 다른 미들파워 국가와의 접점 확대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한국 시장은 여러 변수가 작용해 코히어가 예상보다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한국에선 국내 파운데이션 모델 육성과 글로벌 AI 기업과의 협력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지만, 공공·국방 분야에선 데이터 주권과 보안 요건이 중요해 코히어를 비롯한 외국계 AI 기업들의 진입이 쉽지 않다.이에 코히어는 국내 클라우드·SI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우회로 찾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공개적으로 확인된 협력 사례는 LG CNS로, 양사는 국내 기업 맞춤형 에이전틱 AI 서비스 공동 개발을 추진 중이다. 하지만 이 같은 협력 사례는 아직 공공·국방 분야의 대형 사업으로 확장됐다고 보기엔 어렵다. 여기에 이번 캐나다 잠수함 사업 결과도 코히어 한국 전략에 미묘한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 당초 한국이 캐나다 잠수함 사업을 수주했다면 캐나다와 한국 간 방산 협력 분위기 속에서 코히어는 국방·방산 AI 협력 명분을 만들기 한층 수월했을 가능성이 높다. 한화오션, HD현대중공업 등 국내 조선·방산 기업과의 접점도 자연스럽게 더 넓어졌을 수 있다. 그러나 캐나다 정부가 독일 TKMS를 우선협상대상자로 택하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캐나다는 잠수함 성능과 납기뿐 아니라 NATO 상호운용성, 독일·노르웨이 협력 모델, 북극 작전 대응력, 유럽 안보 협력 패키지를 함께 고려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코히어 입장에선 캐나다의 결정이 또 다른 의미에서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 올해 4월 알레프알파 인수 발표를 기점으로 유럽 주권 AI 확대, 독일 방산·제조 고객과 접점을 넓히고 있어서다. 그러나 한국 시장에선 캐나다·한국 방산 협력을 기반으로 국방 AI 수요를 넓히려던 구상에 일부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업계에선 코히어가 한국에서 존재감을 키우려면 단순 모델 공급사를 넘어 국내 클라우드·SI·AI 기업과의 패키지 전략을 더 분명히 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또 외국계 AI 모델 도입에 부담을 느끼는 공공·금융 고객을 겨냥하려면 국내 클라우드 인프라 위에 노스를 구축하고, 국내 SI 기업의 운영·구축 역량을 결합하는 방식이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 공공·국방 시장은 기술력보다 정책 방향, 데이터 주권, 국내 파트너 구조가 함께 맞아야 열린다"며 "코히어가 미국·중국 AI의 대안이라는 메시지를 내세우려면 캐나다 기업이라는 정체성뿐 아니라 한국 산업 생태계와 함께 가는 구체적 협력 모델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2026.07.08 10:03장유미 기자

메모리 반도체주 급락…SK하이닉스 美 상장이 반등 열쇠 될까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비롯한 반도체 상장지수 펀드(라운드힐 메모리 ETF)가 최근 고점 대비 20% 이상 폭락하는 등 증시 상승을 주도했던 핵심 반도체 종목들이 일제히 약세장에 진입했다고 야후파이낸스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메모리 반도체 관련 주가는 일제히 곤두박질쳤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전일 대비 4.71% 하락한 것을 비롯해 주요 반도체 장비 및 기술주인 샌디스크(-7.26%), 인텔(-9.66%),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6.46%)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며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810% 이상 급증하는 깜짝 실적을 기록했으나, 국내 증시에서 주가가 7% 가까이 급락하는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야후파이낸스는 이 같은 하락세가 특정 몇몇 기업에만 국한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이날 장중 가격 기준으로 반도체 주요 종목들은 지난 6월 25일 고점 이후 총 시가총액이 약 1500억 달러(약 220조 원) 증발했다. 마이크론 한 종목에서만 같은 기간 3500억 달러에 달하는 시가총액이 사라졌다. ASML, 인텔, 어플라드 머티리얼즈, 램리서치 등도 각각 1000억 달러 이상 시총 감소를 겪었다. 매도세는 반도체 생태계 전반으로 확산하는 모양새다. 웨스턴디지털, 시게이트, 테라다인, 온세미컨덕터, 글로벌파운드리를 포함한 25개 주요 반도체 기업 주가가 6월 25일 이후 최소 20% 이상 밀려났다. 다만 반도체 전반을 아우르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6일 종가 기준 9% 가량 더 떨어져야 약세장에 진입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메모리 관련 종목이 여타 반도체 주식에 비해 더 많은 조정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조정은 과거와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 3월 말 시장이 저점을 찍은 이후, 메모리 및 반도체 주식에 조정이 올 때마다 투자자들이 대거 유입되며 '저점 매수(Buy the dip)'로 빠르게 반등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종전보다 하락폭이 크고 기간도 길어지면서 주요 기업들이 잇따라 지지선을 깨고 약세장으로 진입하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인공지능(AI) 메모리 시장에 대한 투자 매력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해당 섹터는 지난 3월 말 이후 평균 60%에 가까운 수익률을 기록하며 이 기간 늘어난 시가총액만 5조 달러에 달한다. 다만 시장이 요구하는 눈높이가 이전보다 훨씬 높아졌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야후파이낸스는 오는 10일로 예정된 SK하이닉스의 미국 상장이 투자 심리를 시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과거 일론 머스크의 우주 산업 열풍이나 대형 기술주들의 확장세가 시장의 밸류에이션을 시험했던 것과 유사한 맥락으로 인기 종목 상장이 시장 호황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인지, 아니면 이미 시장에 얼마나 많은 호재가 반영되었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계기가 될 것인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7.08 09:58이정현 미디어연구소

SSG닷컴, '주문 후 2시간 내 상품 수령' 양재·하남점 시범 운영

SSG닷컴은 오는 9일부터 이마트 매장을 물류 거점으로 활용해 양재점과 하남점 인근 지역의 고객을 대상으로 주문 후 2시간 내 상품을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개편은 오후 8시까지 주문하면 당일 주문 시점을 기준으로 2시간 이내에 배송이 완료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것이 핵심이다. 서비스 대상 권역의 고객이 SSG닷컴 앱에 접속하면 메인 화면과 주문서에 자동으로 '2시간 내 배송 가능' 메시지가 표시된다. 고객이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직접 지정해 받는 기존의 예약 배송도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냉장∙냉동식품은 전용 보냉 파우치 포장 후 이마트 매장에서 즉시 출고해 유통 과정에서의 선도 저하를 방지한다. 무료배송 기준은 기존과 동일하게 4만원 이상 주문 시 적용되며, '쓱7클럽' 멤버십 회원의 경우 쓱배송(주간·새벽·트레이더스) 상품 구매 금액의 7%를 SSG머니로 적립받을 수 있다. SSG닷컴은 이달 이마트 양재점·하남점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오는 8월에는 월계점·가든5점·신도림점 등 서울 주요 지역으로 서비스 권역을 넓힌다. 이어 9월부터 전국으로 확장해 연말까지 50여 곳의 이마트 점포에 해당 서비스를 적용할 계획이다. 이번 개편을 통해 ▲주간·저녁·새벽 배송을 아우르는 '쓱배송' ▲대용량 상품에 특화된 '트레이더스배송' ▲소량 상품에 특화된 1시간 즉시배송 '바로퀵' ▲도착보장 '스타배송' 등 소비자의 세분화된 장보기 수요에 맞춘 온∙오프라인 연계 배송망을 공고히 한다는 구상이다. 한건수 SSG닷컴 SCM담당은 "이마트 점포 인프라를 기반으로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가장 신선한 상품을 빠르게 전달하는 배송 체계를 만들고 있다"며 "배송 속도와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온라인 장보기 경험을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08 09:47박서린 기자

포르쉐 911 겨눈 중국 전기 슈퍼카…BYD 덴자Z, 유럽 출격

BYD 프리미엄 브랜드 덴자가 고성능 전기 스포츠카 시장에 본격 진입한다. 덴자는 오는 9일 영국에서 열리는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덴자Z 글로벌 출시 행사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덴자는 이를 두고 '중국 최초의 지능형 전기 슈퍼카'라고 소개했다. 덴자Z는 지난해 4월 상하이오토쇼에서 콘셉트카로 처음 공개됐으며, 올해 4월 베이징오토쇼에서 양산형 모델이 공개됐다. 덴자는 이 차량을 유럽 시장에 먼저 출시하고, 중국 출시 일정은 이후 확정할 예정이다. 중국 내에서는 이미 공업정보화부 신고 절차를 진행하며 판매 준비에 들어갔다. 신고 정보에 따르면 덴자Z는 하드톱, 소프트톱 컨버터블, 퍼포먼스 등 세 가지 버전으로 운영된다. 차체 길이는 사양과 리어윙 적용 여부에 따라 4780~4870㎜이며, 너비는 1990㎜, 휠베이스는 2780㎜다. 세 모델 모두 4인승으로 인증됐으며 공차중량은 2220~2290㎏ 수준이다. 성능은 고성능 전기 스포츠카에 초점을 맞췄다. 덴자 Z는 전륜 1개, 후륜 2개 등 총 3개의 모터를 탑재한다. 각 모터의 최고출력은 500kW, 340kW, 340kW로,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은 1180kW다. 마력으로 환산하면 약 1582마력이다. 최고속도는 하드톱과 소프트톱 컨버터블 모델이 시속 300㎞, 퍼포먼스 모델이 시속 350㎞다. 덴자는 앞서 이 차량의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 시간이 2초 미만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신기술도 대거 적용됐다. 덴자Z에는 중국 최초로 자체 개발한 스티어 바이 와이어 시스템이 탑재된다. 기계적 연결 구조 없이 전자식으로 조향을 제어하는 방식이다. 또 신에너지차 전용 지능형 자기유변식 차체 제어 시스템인 '디서스-M'도 적용됐다. 이 시스템은 주행 상황에 따라 서스펜션의 감쇠력을 빠르게 조절해 차체 흔들림을 줄이고 승차감과 주행 안정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덴자Z는 BYD의 e3 기술이 적용된 첫 스포츠카이기도 하다. 3개 모터의 독립 구동과 후륜 모터 기반의 독립 조향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배터리는 리튬인산철(LFP) 기반 BYD 블레이드 배터리를 사용하며, 탄소섬유 루프가 기본 적용된다. 덴자는 덴자Z를 통해 고성능 스포츠카 시장에서 브랜드 이미지를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출시 이후 포르쉐 911, 샤오미 SU7 울트라 등과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6.07.08 09:19류은주 기자

이상훈 에이비엘 "기술수출 넘어 재정적 독립 가능한 사업 모델 만들 것"

“젠맵과 이노벤트 같은 사업 모델을 만드는게 목표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이하 에이비엘) 대표는 지난 7일 열린 기업간담회에서 바이오USA 결과와 기술이전 전략, 올해 말과 내년 초 발표될 임상데이터에 대해 설명했다. 이 대표는 “과거 젠맵이라는 회사를 모델로 삼겠다고 말했는데, 최근 화이자와 계약을 맺은 이노벤트의 경우 글로벌 상업화 수익의 50%를 가져간다. 이런 회사를 만드는 것이 나의 꿈”이라며 “단순히 몇 조원을 받는 기술이전이 아니라 글로벌 상업화 권리를 확보하는 회사가 과연 한국에서 나올 수 있을까 싶은데, 궁극적으로 에이비엘을 이런 회사로 성장시켜 재정적 독립을 이뤄낸 버전이 바로 '에이비엘 3.0'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중국 이노벤트 바이오로직스는 화이자와 ADC 포트폴리오 관련 12개 프로그램을 함께 개발하는 내용으로 105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그는 “향후 5년간 추구할 목표는 로열티 수익을 확대하고, 임상 역량뿐만 아니라 재정 상태를 강화해 글로벌 빅파마와 함께 세계 시장에 진출하는 것”이라며 “공동개발을 통해 수익 배분율을 높임으로써, 단순 기술이전에만 의존하지 않고도 자립할 수 있는 안정적인 이익 구조를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날 에이비엘은 ▲뇌전달 플랫폼(BBB 셔틀)의 지속적인 기술이전 ▲이중항체 플랫폼을 통한 블록버스터 신약 개발 ▲듀얼 페이로드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 등 기술수출 중심의 사업 모델을 넘어 글로벌 상업화 수익을 확보해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올해는 ABL111의 위암 병용 1b 후속데이터와 ABL503의 고형암 단독 1상 후속데이터를 유럽종양학회(ESMO 2026)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4분기에는 ABL111의 위암 병용 허가용 임상 3상 개시하고, ABL001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담도암 2차 치료제 허가신청서(BLA)를 제출할 예정이다. 대표 항암 파이프라인 ABL111은 미국 FDA와 협의를 통해 임상 2상을 생략하고 곧바로 임상 3상으로 진입하는 전략을 확보했다. 클라우딘18.2와 4-1BB를 동시에 표적하는 이중항체로, 올해 12월 글로벌 임상 3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거쳐 2029년 말 또는 2030년 최종 데이터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글로벌 ADC 시장이 기존 약물 내성 문제 해결에 집중하면서 새로운 페이로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듀얼 페이로드와 신규 기전 페이로드 개발을 추진 중이며, 환자 유래 종양 모델을 통해 내성 극복 가능성을 평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글로벌 기술수출 성과를 바탕으로 상업화 단계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하는 중장기 전략도 설명했다. 시장 일각에서 제기된 우려와 달리 사노피와의 ABL301 협력은 유지되고 있으며, 바이오마커 준비가 완료되는 대로 임상이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BBB 플랫폼 공동연구를 진행 중인 일라이 릴리와의 협력도 예상보다 빠르게 진척돼 양사는 siRNA 기반 중추신경계 치료제 개발을 확대, 올해 말 릴리 연구진의 한국 방문도 예정돼 있다고 알렸다. 이 대표는 특히 중국과는 협업할 일이 많다고 밝혔다. 그는 “어제 상하이의 한 기업을 방문했는데 항체 스크리닝 대행을 제안받았다. 이제는 내부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필요 없이 중국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으면 된다”며 “또한 흥미로운 점은 임상 1상 단계에서 의사들이 데이터를 공유해주는 환자가 200명에 달한다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제 미팅에서는 중국 정부가 정책을 변경해 기존에 병원이 갖던 데이터 소유권을 임상 의뢰(스폰서) 기업에 제공하기로 했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이는 중국이 앞으로 바이오 시장에서 더욱 빠르게 앞서 나갈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만약 이렇게 된다면 현지 기업과 공동연구를 진행하거나 뉴코(NewCo) 방식을 취함으로써 임상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며 “국내 식약처의 경우 서류를 제출해도 승인 시기를 예측하기 어렵고, 미국 FDA가 허가한 사안을 반려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이처럼 급변하는 중국의 성장세에 대응하기 위해 고민한 결과, 파트너십이 가장 좋은 대안이라는 결론을 내렸다”라고 말했다. 이상훈 대표는 “최근 여러 이슈로 주가 부진이 이어지고 있지만, 그럼에도 이제는 바닥을 통과했다고 생각한다. 바닥을 다진 이후에는 실적으로 증명할 때”라며 “기술이전뿐만 아니라 향후 진행될 임상 데이터를 통해 회사가 충분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창업자로서 회사의 상업적 가치를 반드시 완성해 놓아야 한다고 본다”며 “올해 말 주가가 어느 수준에 도달할지 모르겠지만 주가 부양과 임상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다행히 글로벌 시장에서 가능성 있는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7.08 09:06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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