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ZDPick
국감2026
AI의 눈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급✅➡️전 대명상조 카툑892jms 내구제 빠르게'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0396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퍼플렉시티 CEO "AI 경쟁, 모델 크기에서 운영 효율성으로"

아라빈드 스리니바스 퍼플렉시티 CEO가 인공지능(AI) 시장 승부처가 바뀌고 있다고 진단했다. 오픈AI와 구글, 앤트로픽이 초거대 모델 개발 경쟁을 이어가고 있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최고 성능 모델 하나를 쓰기보다 작업별로 가장 적합한 모델을 조합해 비용과 성능을 최적화하는 방식이 새로운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스리니바스 CEO는 12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제 AI 경쟁은 모델 자체보다 이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고객 응대나 내부 업무 자동화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모델이 처리하고 복잡한 코딩이나 추론 작업에만 고성능 모델을 투입하는 방식이 확산하면서 AI 시장의 경쟁 기준도 단순한 모델 성능에서 운영 효율성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AI 도입 과정에서 정답은 해당 작업에 가장 적합한 모델을 사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업무별로 요구되는 성능과 감당 가능한 비용이 다른 만큼 하나의 모델로 모든 작업을 처리하기보다 분야별로 적합한 AI를 골라 써야 한다는 취지다. 단순 고객 문의는 저비용 모델이 처리하고, 복잡한 프로그래밍 업무는 고성능 모델이 담당하는 식이다. 사내 업무 자동화 역시 대부분은 경량 모델로 수행하고, 난도가 높은 단계에서만 상위 모델을 호출하는 구조가 가능해졌다. 최고 성능의 단일 모델로 모든 요청을 처리하기보다 업무 특성에 따라 적합한 모델을 선택하는 것이 비용과 성능 측면에서 더 합리적이라는 게 스리니바스 CEO의 판단이다. 이 같은 변화는 기업들의 AI 투자 전략과도 맞물려 있다. 생성형 AI 활용이 늘면서 인프라 구축과 토큰 사용 비용 부담이 커지자 최고 성능 모델을 일괄 적용하기보다 업무 목적에 맞는 모델을 선택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려는 수요가 커지고 있어서다. 이에 따라 AI 서비스의 경쟁력도 모델 자체보다 여러 모델과 도구를 연결해 최적의 결과를 만들어내는 이른바 '오케스트레이션' 역량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흐름은 퍼플렉시티의 제품 전략에서도 드러난다. 최근 컴퓨터 사용 기능을 갖춘 AI 제품에 중국 AI 기업 지푸AI(Z.ai)의 오픈모델 'GLM 5.2'를 활용한 구조를 시험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모델이 대부분의 작업을 처리하고, 더 높은 수준의 추론이 필요한 경우에만 고성능 모델을 호출하는 방식이다. 이는 AI 시장 전반에서 단일 초거대 모델 의존 대신 여러 모델을 조합해 활용하는 전략이 확산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된다. 특히 기업이 직접 내려받아 수정·운영할 수 있는 오픈웨이트(Open-weight) 모델의 성능이 빠르게 향상되면서 이러한 변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자체 인프라에서 운영할 수 있는 만큼 비용 절감은 물론 데이터 통제와 운영 유연성 측면에서도 강점이 있다는 평가다. 벤처캐피털 벤치마크의 피터 펜턴 제너럴 파트너는 이러한 변화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오픈모델 확산이 단순한 비용 절감 차원을 넘어 AI 산업 구조 자체를 바꿀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정 업무에 최적화된 소형 모델이 범용 대형 모델보다 더 빠르고 우수한 성능을 보이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 펜턴은 "향후 18~24개월 동안 생성되는 AI 토큰의 90% 이상이 오픈웨이트 모델에서 나올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올해 말에도 가능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충분한 성능을 갖춘 오픈웨이트 모델이 확산되면 프론티어 AI 기업들의 추론 서비스 수익성은 압박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2026.07.12 09:26남혁우 기자

디나미스 원, 서브컬처 해답은 '오가닉 아트'…"창작의 중심은 사람"

생성형 AI가 게임 개발 현장의 일상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서브컬처 게임 전문 개발사 디나미스 원이 인간의 감정과 창작에 집중하는 '오가닉 아트(Organic Art)' 철학을 내세워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디나미스 원은 신작 서브컬처 RPG '아스트라에 오라티오' 개발에 자사의 핵심 철학인 오가닉 아트를 본격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지난 2024년 4월 박병림 대표 주도로 설립된 이 회사는 올해 1월 엔씨와 해당 프로젝트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며 오리지널 IP로서의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현재 게임 산업은 기획부터 프로그래밍, 아트 제작 전반에 AI 활용이 확대되는 추세다. 주요 게임사들 역시 AI 동료와의 합동 플레이나 데이터 플랫폼을 통한 의사결정 고도화 등 AI 기반 개발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AI가 생산성과 효율을 높이는 도구로 부상했지만, 디나미스 원은 이용자가 결국 기억하는 게임의 본질을 '인간이 만들어내는 감정'으로 진단했다. 누구나 고품질 콘텐츠를 빠르게 생산할 수 있는 시대일수록 창작의 중심에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는 분석이다. 이들이 추구하는 오가닉 아트는 단순한 고품질 그래픽을 넘어 창작자의 경험과 해석, 감정이 자연스럽게 녹아든 표현을 뜻한다. 기계적 재현으로는 얻기 힘든 미세한 흔들림, 생략, 과장된 연출 등 인간 창작의 본질적인 '불완전함'이 캐릭터에 생명력을 부여한다는 것이다. 디나미스 원은 같은 장면이라도 창작자에 따라 전혀 다른 해석이 나오는 '개별성'을 향후 게임 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내다봤다. 창작자의 감정과 해석을 캐릭터와 세계관에 유기적으로 연결해, 이용자가 장기적으로 애정을 형성하고 감정선을 공유하는 콘텐츠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이러한 개발 철학은 '오타쿠의 꿈을 실현시킨다'는 회사의 비전과도 맞닿아 있다. 디나미스 원은 단순한 콘텐츠 소비를 넘어 장기적으로 가치가 축적되는 게임 IP 중심의 사업 구조를 지향하며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AI가 제작 효율을 극대화하더라도 그 위에서 어떤 경험을 설계할 것인지는 인간의 영역으로 남는다. 창작자의 개성과 서사적 해석을 무기로 내세운 디나미스 원이 서브컬처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낼지 주목된다.

2026.07.12 09:23정진성 기자

[AI는 지금] "6개월 만에 몸값 2배"…러버블, '바이브코딩' 광풍에 VC 줄섰다

자연어 프롬프트만으로 웹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 '바이브코딩(vibe coding)' 시장에 글로벌 벤처캐피털 자금이 다시 몰리고 있다. 스웨덴 스타트업 러버블(Lovable)이 반년 만에 기업가치를 두 배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투자 유치를 논의하면서 인공지능(AI) 기반 소프트웨어 제작 시장을 둘러싼 경쟁이 더 뜨거워지고 있다. 12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러버블은 최근 3억 달러 규모 신규 투자 유치를 논의 중이다. 이번 투자에서 거론되는 기업가치는 132억 달러다. 지난해 12월 인정받은 66억 달러의 두 배 수준으로, 이번 라운드는 멘로벤처스가 주도할 것으로 알려졌다. 러버블은 설립 3년도 채 되지 않은 스웨덴 바이브코딩 스타트업으로, 안톤 오시카 최고경영자(CEO)와 파비안 헤딘 최고기술책임자(CTO)가 공동 창업했다. 지난 6월에는 연간 반복매출 환산액(ARR) 5억 달러를 달성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또 짧은 기간에 매출과 기업가치가 동시에 뛰면서 투자자들은 러버블을 단순한 AI 코딩 도구가 아니라 차세대 애플리케이션 제작 플랫폼으로 평가하고 있다. 러버블은 사용자가 원하는 서비스를 자연어로 설명하면 웹사이트와 전자상거래 스토어, 내부 업무용 애플리케이션 등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한다. 주요 이용자는 창업자, 개인 디자이너, 영업 담당자 등이다. 전문 개발자가 아니어도 아이디어를 빠르게 제품 형태로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이 수요를 키우고 있다. 기업 시장에서도 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러버블은 워크데이, 아사나, 엔비디아 등을 고객으로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인 이용자의 실험용 도구를 넘어 기업 내부 업무 앱, 고객용 서비스, 프로토타입 제작 환경으로 확장할 가능성을 보여준 셈이다. 투자자들이 러버블에 주목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러버블은 코드를 대신 써주는 보조 도구가 아니라 소프트웨어 제작의 진입점을 장악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평가받고 있다. 기존에는 기획자, 디자이너, 개발자, 품질관리 인력이 단계별로 참여해야 했던 작업을 자연어 입력과 AI 생성 과정으로 압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바이브코딩은 개발자가 직접 코드를 작성하는 대신 자연어로 요구사항과 맥락을 입력하면 AI가 애플리케이션 구조와 기능을 만들어내는 방식이다. 로그인, 데이터 처리, 화면 구성, 배포 등 개발 전반을 통합적으로 다룬다는 점에서 기존 코드 자동완성 도구와 차이가 있다. 이 방식은 개발 생산성을 높이는 데 그치지 않는다. 비개발자도 아이디어를 빠르게 구현할 수 있게 해 소프트웨어 제작 인구 자체를 넓힌다. 스타트업은 초기 서비스를 빠르게 만들고 검증할 수 있고, 기업 현업 부서는 개발 조직에 모든 요청을 맡기지 않아도 내부 업무용 도구를 직접 실험할 수 있다. 러버블 외에도 바이브코딩 관련 기업들의 몸값은 빠르게 뛰고 있다. 리플릿(Replit)은 지난 3월 4억 달러 규모 시리즈D 투자를 유치하며 기업가치 90억 달러를 인정받았다. 이는 6개월 전 30억 달러에서 세 배로 오른 수치다. 개발자용 AI 코드 편집기 커서도 대표 사례로 꼽힌다. 스페이스X는 커서를 개발한 애니스피어를 600억 달러에 인수한 뒤 곧바로 코딩 특화 모델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커서와 연계한 그록 4.5를 공개하며 개발자용 AI 도구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커서는 전문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널리 쓰는 AI 코딩 도구로, 바이브코딩 흐름을 확산시킨 대표 서비스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이처럼 바이브코딩 스타트업에 자금이 몰리는 것은 투자자들이 특정 기업보다 영역 전체의 성장성에 베팅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AI 검색과 챗봇이 지식 접근 방식을 바꿨다면, 바이브코딩은 소프트웨어 생산 방식을 바꿀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또 최근에는 토큰 비용과 모델 접근 통제 문제도 바이브코딩 수요를 키우는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고성능 AI 모델을 모든 개발 작업에 쓰면 비용 부담이 커지기 때문이다. 여기에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고성능 모델 접근과 활용을 둘러싼 통제 이슈도 커지면서 기업들은 비용과 운영을 통제할 수 있는 개발 보조 환경을 찾고 있다. 이승현 라이너 AI 에반젤리스트는 "러버블 같은 바이브코딩 기업의 가치가 오르는 것은 단순히 개발자들이 AI 코딩 도구를 많이 쓰기 때문만은 아니다"며 "자연어로 앱과 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 환경이 확산되면 개발자뿐 아니라 기획자, 디자이너, 영업 조직, 기업 현업 부서까지 소프트웨어 제작 수요로 들어올 수 있기 때문에 시장 자체가 커진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에 데이터베이스, 배포, 권한 관리, 협업 기능까지 붙으면 바이브코딩 도구는 단순 코드 생성기를 넘어 기업용 개발 플랫폼으로 확장될 수 있다"며 "최상위 모델의 토큰 비용과 접근 통제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기업들이 비용을 관리할 수 있는 코드 어시스턴트와 내부 개발 환경을 찾고 있다는 점도 이들 기업의 가치 상승을 뒷받침하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2026.07.12 09:06장유미 기자

배 내밀고 물 위에 떠 있는 고래…이유는

바다 위에서 고래가 배를 하늘로 향한 채 거꾸로 떠 있는 모습을 보면, 아프거나 다친 게 아닐까 걱정되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 독특한 행동은 새끼를 키우느라 지친 어미 고래가 나름의 방식으로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기즈모도와 더컨버세이션 등 외신에 따르면, 유럽 연구진은 드론을 이용해 남방긴수염고래(Eubalaena australis)를 추적 관찰한 결과 물 위에서 배를 하늘로 향한 채 누워 있는 것은 육아 피로 때문이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포유류 생물학(Mammalian Biology)' 최신호에 게재됐다. 조사 결과 고래들의 이 특이한 자세는 질병 때문이 아니라, 육아에 지친 어미 고래가 잠시 열을 식히거나 새끼에게 젖을 먹이는 고된 노동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하려는 행동으로 분석됐다. 논문 공동 저자인 케이트 스프로기스와 레나 반 노르트(서호주대 해양생물학자), 프레드릭 크리스티안센(덴마크 오르후스대 해양생물학자)은 더컨버세이션 기고문을 통해 "우리가 아는 한, 다른 대형 고래류에서 이처럼 배를 뒤집은 채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 기록된 적은 없다"고 밝혔다. 연구진이 뒤집어진 자세를 취하는 고래들을 분석한 결과, 이 행동은 갓 태어난 새끼를 둔 어미 고래들과 출산을 앞둔 임신 후기 고래에게서만 나타났다. 연구팀이 어미와 새끼 고래 59쌍을 추적해 분석한 결과, 관찰된 어미 고래의 약 25%가 이처럼 배를 하늘로 향하는 자세를 보였다. 이는 드론 전체 촬영 시간의 약 19%에 달하는 수치다. 지친 엄마 고래의 '가장 완벽한 휴식' 남방긴수염고래 어미는 엄청난 에너지를 소비하며 새끼를 키운다. 이들은 먹이 활동을 하는 곳과 번식기가 완전히 분리된 '자본형 번식 동물(Capital breeder)'이다. 이동 시즌 초반 남극해에서 크릴새우를 엄청나게 먹어치운 뒤, 몸에 축적된 지방층을 이용해 호주 해안의 따뜻한 번식지로 돌아온다. 번식기가 지날수록 어미 고래의 영양 상태는 악화하는 반면, 빠르게 자라는 새끼 고래의 에너지 요구량은 늘어난다. 따라서 어미에게는 에너지를 현명하게 아끼는 것이 생존과 직결된다. 배를 뒤집고 눕는 자세는 새끼가 어미의 유선(젖샘)에 접근하는 것을 물리적으로 막아준다. 연구진의 표현대로 어미 고래가 새끼의 방해 없이 온전한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해주는 셈이다. 체온을 낮추는 데도 이 자세가 도움을 준다. 남방긴수염고래는 일반적인 해양 포유류나 물고기가 체온 조절에 사용하는 등지느러미가 없다. 대신 몸을 거꾸로 뒤집으면 두꺼운 지방층에 감싸여 있던 배와 가슴지느러미가 수면 위로 노출된다. 연구팀은 이를 두고 "더운 여름 밤, 이불 속에서 답답해진 열을 식히려 이불 밖으로 발을 쏙 내밀고 자는 것과 같은 원리"라고 설명했다. 다만 연구진은 이번 결과가 확고한 결론이라기보다는 고래들의 행동 이유에 대한 유력한 추론 단계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배를 뒤집고 누워 있는 자세는 고래에게 위험을 초래하기도 한다. 주변에 선박이나 배가 다가올 경우, 헤엄쳐 도망치는 데 훨씬 더 많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무게가 40톤이 넘는 고래가 물속에서 몸을 다시 똑바로 돌리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라며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6.07.11 09:57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카드뉴스] 범인 얼굴, 미리 공개해도 될까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오늘은 '범인 얼굴, 미리 공개해도 될까?'라는 주제로 준비된 카드뉴스 내용을 전해드릴게요. 최근 경산에서 발생한 사건에서는 사건 발생 후 단 5일 만에 피의자의 이름과 사진이 SNS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갔는데요, 아직 죄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신상 공개가 얼마나 빠르게 진행되는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였어요.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이 모여 치열한 토론을 벌인 결과, 무려 83%가 '무죄추정 원칙이 알 권리보다 우선되어야 한다'는 데 손을 들었다고 해요. 왜 이런 일이 반복될까요? 카드뉴스는 이를 '분노-착각-빈틈-구조'라는 4단계로 풀어내는데요, 사람들의 분노가 법의 빈틈을 파고들면서 성급한 신상 공개로 이어진다는 분석이에요. 실제로 이 사안에는 대중, 경찰, 국회, 법원까지 각기 다른 입장을 가진 이해관계자들이 얽혀있어서 더욱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어요. 결국 핵심은 하나예요. 한번 찍힌 낙인은 쉽게 지워지지 않기 때문에, 먼저 공개하는 것보다 천천히 확인하고 나중에 공개할 필요가 있다는 거죠. 성급한 공개보다는 확실한 진실이 우리 모두를 지켜준다는 메시지, 다들 공감하시나요? 더 자세한 내용은 카드뉴스에서 확인해보세요!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bf3b4e10.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7.10 20:22AMEET

美 없이도 잘 나가는 中 배터리…"韓과 공조 강화돼야"

미국이 중국 배터리 공급망을 강력 차단하며 우방국 위주 산업 경쟁력 강화를 꾀하고 있지만, 중국 산업 영향력이 여전히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타났다. 견제 수위를 높이려면 한미 간 공급망 협력이 더욱 긴밀해져야 한다는 주장이 나타났다. 1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에너지 안보 리스크와 배터리 공급망 강화 전략' 토론회 발제자로 나선 이희엽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상무는 이같이 주장했다. 지난 2024년 기준 글로벌 배터리 수요가 1.4TWh인 데 반해 중국의 배터리 생산능력(CAPA)은 2.25TWh로 글로벌 전체 수요를 훨씬 초과했다. 중국이 막대한 규모의 경제와 유리한 광물 공급망으로 배터리 가격 경쟁력을 극대화한 반면, 우리나라를 비롯한 경쟁국 산업은 공급 과잉이 초래한 저가 경쟁에 휘말려 수익 악화를 겪고 있다. 미국은 이런 흐름이 향후 에너지 안보에 위협이 될 것으로 보고 중국 산업을 적극 견제하고 있다.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OBBBA 등 공급망 규제가 도입되면서 중국 기업의 미국 배터리 시장 점유율은 2023년 기준 18%에서 지난해 11%로 줄어들었다. 중국 대항마인 우리나라 기업의 점유율은 같은 기간 42%에서 49%로 증가했다. 유럽도 이같은 위기 의식을 공유하지만, 역내 생산을 희망하는 중국 기업의 진출을 제한하지 않고 있다고 짚었다. 중국 기업이 미국에서 잃은 사업 기회를 유럽에서 확보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희엽 상무는 “유럽은 배터리 규정과 산업 가속화법을 통해 역내 생산을 강화하고 있는 한편, 대규모 투자 인센티브를 제공하면서 생산 시설 유치 경쟁도 함께 펼치고 있다”며 “이런 환경을 활용해 BYD나 CATL 등 중국 기업들은 유럽 현지 공장 설립과 자체 투자를 확대하며 유럽 시장에서 빠르게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상무는 한국과 미국의 배터리 산업 공조를 강화해 유럽의 공급망 다변화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봤다. 이를 위해 OBBBA 등을 비롯한 미국의 공급망 규제가 예측 가능하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운영돼야 한다고 분석했다. 국제 공급망 협력 강화 차원에서 배터리 제조에 필요한 핵심 광물에 대한 최저 가격제도 제안했다. '미국-멕시코-캐나다 간 자유무역협정(USMCA)' 재협상 과정에서 기존 투자 기업이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는 유예 기간 및 단계적 로드맵도 과제로 언급했다. 아울러 미국 주도의 다자 간 전략적 외교도 중국 위주 공급망 구도를 바꿀 해법으로 제안했다. 이날 토론 패널로 참석한 전동욱 LG에너지솔루션 해외대외협력 ESG 담당 상무는 “최근 지정학적 갈등들을 고려하면 공급망 다변화와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 간 위기 대응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는 기업만이 할 수 없는 과제라, 정부와 기업 간 협력도 매우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전 상무는 “한국과 미국은 상호보완적 산업 체계가 이뤄져 있다"며 "배터리와 자동차, 에너지, AI 기업 간 협업이 보다 확대되면서 대미 투자 기업들에게도 예측 가능하고 안정적 투자 환경이 마련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2026.07.10 18:02김윤희 기자

[기고] 성곽은 도시의 성격이다

이 시리즈는 오래된 장소를 과거의 흔적으로만 보지 않고 오늘의 도시가 다시 읽어야 할 문화자산으로 바라보는 연재입니다. 시즌1이 도시와 유산을 전략과 경험, 콘텐츠의 관점에서 읽었다면, 시즌2는 세계유산과 오래된 장소를 도시의 기억, 감각, 표정의 언어로 다시 해석합니다. 사람은 유산의 이름보다 그 도시를 걸었던 감각을 더 오래 기억합니다. 이번 시즌은 인문 에세이 『우리는 왜 오래된 장소에 끌리는가』의 시선을 바탕으로,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부산 벡스코, 2026년 7월 19~29일)와 민선 9기 지방정부 출범을 함께 바라보며 도시와 유산이 오늘의 삶 속에서 어떻게 이어지는지를 읽어냅니다. 시즌2는 2026년 6월 29일부터 7월 31일까지 주 1~2회씩 연재합니다. [편집자주] 성곽이 있는 도시에 들어서면 먼저 선이 보인다. 그 선은 안과 밖을 나누는 경계처럼 보인다. 성벽은 도시를 두르고, 성문은 출입을 가르고, 높은 곳의 장대는 도시를 내려다본다. 처음에는 성곽을 방어시설로 이해하게 된다. 적을 막고, 도시를 지키고, 안쪽의 질서를 보호하기 위해 쌓은 벽.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러나 성곽을 따라 걸어보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성곽은 단지 도시를 막아선 벽이 아니다. 그 선은 도시를 걷게 하고, 도시를 다시 보게 하며, 도시가 어디에서 자기 표정을 갖는지를 알려준다. 성곽은 경계이면서 동시에 길이다. 막기 위해 세운 구조가 오늘에는 도시를 읽게 하는 선이 된다. 종묘가 고요로 시간을 말하고, 창덕궁이 아름다움으로 질서를 말한다면, 성곽은 선으로 도시의 성격을 말한다. 성곽은 도시의 외곽선이다. 그러나 단순한 가장자리는 아니다. 그 선을 따라 걷다 보면 도시의 중심과 주변, 안과 밖, 높은 곳과 낮은 곳이 함께 읽힌다. 어느 지점에서는 도시가 한눈에 들어오고, 어느 지점에서는 성 밖의 풍경이 열린다. 성곽은 도시를 안쪽에서만 보지 않게 한다. 도시를 둘러보게 하고, 동시에 도시가 무엇을 지키려 했는지를 묻게 한다. 성곽은 걷는 유산이다. 건물은 한 자리에서 바라볼 수 있지만, 성곽은 한 자리에서 다 읽히지 않는다. 성문 하나를 보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장대 하나에 오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지 않다. 성벽을 따라 걸어야 한다. 길이 꺾이는 곳에서 도시의 방향을 느끼고, 높이 오른 곳에서 안팎의 풍경을 함께 바라보고, 다시 생활권 가까이 내려오며 성곽이 오늘의 도시와 어떻게 맞닿아 있는지를 보아야 한다. 수원화성을 떠올리면 이 감각은 더 분명해진다. 수원화성은 성곽만 따로 떨어져 남아 있는 유산이 아니다. 성문과 수문, 장대와 공심돈, 성벽과 길, 성 안팎의 도시가 함께 읽힐 때 비로소 살아난다. 성곽은 도시를 둘러싼 벽이지만, 오늘의 사람에게는 도시를 걷게 하는 길이 된다. 그 길 위에서 사람은 유산을 보는 것이 아니라 도시의 자세를 몸으로 익힌다. 좋은 성곽은 성벽만 남기지 않는다. 도시의 골격을 남긴다. 어디가 중심이고 어디가 입구인지, 무엇이 안과 밖을 나누는지, 사람들이 어떤 방향으로 모이고 흩어졌는지, 어느 지점에서 도시가 가장 자신다운 표정을 갖는지가 성곽을 통해 드러난다. 성곽은 도시의 겉모양이 아니라 도시의 자세를 만든다. 성곽길은 목적지보다 시선을 바꾼다. 빠르게 지나가는 도로에서는 보이지 않는 것들이 성곽길에서는 보인다. 성벽의 굴곡, 돌의 결, 문을 지나는 리듬, 길의 높낮이, 멀리 산과 하늘이 이어지는 방향 같은 것들이다. 성곽을 걷는 동안 사람은 도시를 정보로 이해하기보다 몸의 감각으로 받아들인다. 성곽은 도시를 설명하기보다 먼저 걷게 한다. 성곽은 역설적인 유산이다. 처음에는 막기 위해 만들어졌지만, 오늘에는 열어주는 장소가 되었다. 적을 막기 위한 벽이었지만, 지금은 사람에게 도시 전체를 바라보게 하는 길이 된다. 과거의 방어 구조가 오늘의 보행 경험이 되고, 경계의 장치가 도시를 이해하는 시선의 장치가 된다. 수원화성이 특별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 성곽은 과거의 구조물로만 남아 있지 않다. 오늘의 도시와 함께 호흡한다. 성벽을 따라 걷다 보면 어느 지점에서는 역사적 구조가 보이고, 어느 지점에서는 생활의 거리와 맞닿는다. 성곽 안팎에는 사람들이 살고, 걷고, 머물고, 다시 찾아온다. 수원화성은 과거의 성곽이면서 오늘의 도시 동선이다. 성곽은 경계였지만, 오늘에는 관계가 된다. 성 안과 성 밖, 과거와 현재, 유산과 생활, 방어와 산책, 구조와 감상이 성곽 위에서 만난다. 이 만남이 성곽을 단순한 유적으로 머물지 않게 한다. 성곽이 좋은 유산이 되려면 성벽이 잘 남아 있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사람들이 그 선을 따라 걷고, 도시를 다시 바라보고, 그 장소가 남긴 시간의 방향을 몸으로 느낄 수 있어야 한다. 세계유산도 마찬가지다. 이름과 등재기준만으로는 오래 기억되지 않는다. 어떤 유산은 사람의 동선을 바꾸고, 도시의 시선을 바꾸며, 다시 걷고 싶은 길로 남는다. 성벽은 오래된 구조물이지만, 성곽길은 오늘의 사람이 유산 안으로 들어가는 방식이다.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부산에서 열리는 올해, 우리는 세계유산을 다시 말하게 된다. 그러나 세계유산을 말한다는 것은 등재의 이름을 확인하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수원화성이 보여주듯, 장소의 가치는 성벽의 보존에만 머물지 않는다. 그 성벽이 오늘의 도시 안에서 어떤 길이 되고, 어떤 시선이 되며, 어떤 기억의 선으로 이어지는지까지 함께 물어야 한다. 좋은 유산 도시는 유산을 고립시키지 않는다. 성곽을 배경으로만 두지 않고, 도시를 읽는 길로 살린다. 사람을 다시 걷게 하고, 도시를 다른 높이에서 바라보게 하며, 과거의 경계가 오늘의 경험이 되도록 한다. 그런 도시에서 성곽은 과거의 방어시설이 아니라 현재의 도시 감각이 된다. 성곽이 도시의 성격이 된다는 말은 과장이 아니다. 사람에게도 걸음걸이가 있듯, 도시에도 자세가 있다. 어떤 도시는 광장으로 자신을 드러내고, 어떤 도시는 강이나 바다로 기억된다. 어떤 도시는 산세와 골목으로 남고, 어떤 도시는 성곽의 선으로 자기 성격을 만든다. 성곽은 도시를 지킨 벽이었다. 그러나 오늘의 성곽은 도시를 기억하게 하는 선이다. 그 선을 따라 걷는 동안 우리는 도시가 무엇을 지키려 했는지, 무엇을 중심에 두었는지, 어디에서 자신다운 표정을 만들었는지를 느끼게 된다. 성곽은 도시의 바깥을 두른 구조물이 아니라 도시의 성격을 드러내는 문장이다. 성곽을 읽는다는 것은 방어의 역사를 읽는 일에 그치지 않는다. 한 도시가 어떤 자세로 자신을 둘러싸고, 어떤 길로 사람을 걷게 하며, 어떤 시선으로 스스로를 기억하게 하는지를 읽는 일이다. 세계유산은 오래 남은 돌에만 있지 않다. 우리가 그 도시를 어떻게 걷고,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게 기억하게 되는가에도 있다. 성곽은 도시를 지킨 경계였지만, 오늘에는 도시를 걷게 하는 길이 되었다. 그리고 그 선을 따라 걸을 때, 도시는 비로소 자기 성격을 드러낸다. 필자 이창근 예술경영학박사(Ph.D.). 예술-기술 칼럼니스트이자 인문 논픽션 작가다. 오래된 장소를 오늘의 사람들이 다시 걷고 머물고 기억하게 만드는 일을 20년 넘게 현장에서 고민해왔다. 문화유산과 도시,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만나는 장면을 기록하며, 장소에 남은 시간의 결이 오늘의 도시에서 어떤 표정으로 되살아나는지를 질문해왔다. 현재 헤리티지랩(Heritage LAB) 소장으로 도시 장면 설계 프로젝트를 이어가고 있다. 저서로 미다스북스에서 펴낸 『K-헤리티지, 매력 도시 디자인』과 『우리는 왜 오래된 장소에 끌리는가』가 있다. 지디넷코리아에서 [도시와 유산을 읽는 법]을 연재하며, 장소의 시간과 도시의 표정을 오늘의 언어로 풀어내고 있다.

2026.07.10 18:00이창근 컬럼니스트

팀스파르타, 'JCSSA'에 AX 기업교육 운영 노하우 공유

팀스파르타가 일본 컴퓨터 시스템 판매점 협회(JCSSA) 회원사 임원진이 서울 본사를 방문했다고 10일 밝혔다. 방문단은 팀스파르타의 AI 전환(AX) 기업교육 운영 사례와 AI 네이티브 조직 운영 경험을 청취했다. JCSSA는 일본 전역 주요 컴퓨터 시스템 판매 및 IT 솔루션 업계를 대표하는 기업들이 소속된 협회다. 방문단은 한일 IT 산업 간 교류와 정보 교환의 일환으로 방한했다. 방문단은 팀스파르타 오피스를 견학한 뒤 이범규 대표의 발표 세션에 참석했다. 이 대표는 팀스파르타의 AI 네이티브 조직 전환 과정과 사내 AX 추진 사례를 소개하고, 기업 AX 교육 운영 모델과 글로벌 사업 전략을 공유했다. 이어 일본 기업의 AI 전환 방향과 기업교육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팀스파르타는 일본 기업교육 시장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 1분기 일본 매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약 5배 증가했다. 특히 일본 최대 정보통신 기업인 NEC를 비롯해 세븐일레븐 계열 은행 세븐뱅크, 오므론, 반다이남코세븐즈 등 현지 유수의 기업들을 연이어 수주해 AX 교육을 성공적으로 제공하며 일본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런 성과의 배경에는 일본 현지 산업 구조와 기업 문화에 철저히 맞춘 현지화 전략이 주효했다. 일본 기업들이 실무에서 즉각적인 효율을 체감할 수 있도록 현지 업무 도구와 기업 환경에 맞춰 커리큘럼을 설계한 것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나아가 글로벌 테크 트렌드에 발맞춰 본사의 최신 AI 기업교육 커리큘럼인 클로드 코드 기반의 '바이브 코딩' 과정을 신속하게 현지화해 일본 시장에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개발 지식이 없는 비개발 직군도 AI와 협업하며 업무 자동화를 구현함으로써, 현지 기업들의 실질적인 업무 혁신과 AI 내재화를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범규 팀스파르타 대표는 "일본은 기업교육 수요가 크고 AI 전환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확대되는 시장"이라며 “일본 산업 구조에 최적화된 맞춤형 커리큘럼과 최신 AI 교육 과정을 앞세워 일본 AX 기업교육 시장에서 리더로 입지를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2026.07.10 17:53백봉삼 기자

'국민앱' 된 챗GPT, 상반기 신규 설치 1위

챗GPT가 올해 상반기 국내 모바일 앱 신규 설치 1위에 오르며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대중화를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월간 활성 이용자(MAU)도 1500만 명을 넘어서는 등 AI 앱이 업무용 도구를 넘어 일상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는 모습이다. 10일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올해 1~6월 챗GPT의 누적 신규 설치 수는 534만 건으로 전체 모바일 앱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인스타그램(505만건), 셋로그(477만건), 틱톡 라이트(470만건), 네이버플러스 스토어(438만건) 등을 모두 제쳤다. 이용자 규모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 챗GPT의 상반기 평균 MAU는 1544만 명으로 전체 앱 가운데 17위를 기록했다. 1월 대비 6월 MAU 증가율은 16.4%로 상위 30개 앱 중에서도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넷플릭스(1557만 명)와 비슷한 수준이며 KB스타뱅킹, 티맵, 카카오T 등 주요 생활 플랫폼보다 많은 이용자를 확보했다. 평균 MAU 순위에선 유튜브가 4991만 명으로 1위를 차지했고 카카오톡(4748만 명), 네이버(4625만 명), 구글(4527만 명), 크롬(4170만 명)이 뒤를 이었다. 다만 신규 이용자 확보 경쟁에선 AI 서비스가 기존 소셜미디어와 생활 플랫폼을 앞질렀다. 특히 AI 캐릭터 챗 분야에선 제타가 독보적인 성과를 나타냈다. 제타는 평균 MAU 129만 명, 누적 신규 설치 337만 건으로 AI 엔터테인먼트 부문 주요 지표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총 사용시간은 3억 1000만 시간에 달했으며 1인당 월평균 사용시간은 약 40시간 수준으로 집계돼 높은 이용자 몰입도를 보였다. 제타에 이어 크랙은 평균 MAU 53만명으로 2위를 기록했으며 채티, 케이브덕, 멜팅 등이 뒤를 이었다. 모바일인덱스는 아직 AI 캐릭터 챗 시장 규모가 크지 않지만 체류시간과 재방문율 측면에선 차세대 대형 카테고리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AI 앱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챗GPT는 지난 5월 글로벌 MAU 10억 명을 돌파했다. 제미나이·클로드·그록 등 경쟁 서비스도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다. 모바일인덱스는 "챗GPT가 신규 설치 1위를 기록하고 제미나이·클로드·제타까지 확산되면서 AI는 이제 하나의 앱이 아니라 모든 서비스가 갖춰야 할 기본값이 되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2026.07.10 17:44한정호 기자

[ZD SW 투데이] 오케스트로, 과기정통부 '2026년 우수 기업부설연구소' 지정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 오케스트로, 과기정통부 '2026년 우수 기업부설연구소' 지정 오케스트로의 제1기업부설연구소인 인공지능연구소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6년 상반기 우수 기업부설연구소'로 지정됐다. 우수 기업부설연구소 지정 제도는 연구개발 역량과 기술혁신 성과가 우수한 기업부설연구소를 발굴·지정해 기업의 기술 경쟁력 제고와 질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다. 오케스트로 그룹은 이번 지정에 대해 인공지능연구소가 AI 인프라와 클라우드 운영 기술을 중심으로 축적해 온 독자 기술력과 연구개발 체계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강조했다. ◆ NIA, 월드프렌즈코리아 IT봉사단 발대식 개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300여 명의 봉사단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월드프렌즈코리아 IT 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월드프렌즈코리아 IT봉사단은 2001년부터 IT 청년 인재를 개발도상국에 파견해 온 정부파견 해외봉사단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총 78개국 9296명의 봉사단원을 파견했다. 이번 발대식은 7월 초부터 8월 말까지 전 세계 11개국에 파견될 300여 명의 봉사단원이 참석했으며, 중점협력국 및 개도국과 협력 강화를 위해 IT 교육과 문화교류를 활발히 전개할 예정이다. ◆ 인성정보 2026 무역안보의날 산업부 장관상 수상 인성정보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2026년 무역안보의 날' 기념행사에서 전략물자 수출관리제도 이행 및 안전한 무역 환경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2026 무역안보의 날'은 전략물자 수출관리 제도의 중요성을 알리고 국가 수출통제 체계 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유공자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번 표창은 전략물자의 안전한 관리와 수출통제 제도 확산에 기여한 기업을 대상으로 수여됐다. ◆ GS네오텍, '제네시스 CX 이노베이트 2026' 참가 GS네오텍은 '제네시스 CX 이노베이트 2026'에 참가해 AI 컨택센터(AICC)의 운영 효율과 고객 경험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는 주력 솔루션 2종을 선보였다 제네시스 코리아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지난 9일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CX의 새로운 기준'을 주제로 개최됐으며, 에이전틱 AI 시대의 고객 경험 혁신 전략과 최신 CX 기술을 논의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GS네오텍은 이번 행사에서 .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기업들이 고객 접점을 보다 유연하고 지능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차세대 컨택센터의 실질적인 구현 방향을 제시했다. ◆ 디케이테크인, 구글 클라우드와 AI 에이전트 실무 활용 워크숍 성료 디케이테크인(대표 이채영)이 임직원의 업무 생산성 향상과 생성형 AI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한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기반 AI 에이전트 실무 활용 워크숍'을 성료했다.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와 협업을 통해 진행된 이번 워크숍은 빠르게 발전하는 AI 기술을 실무에 자연스럽게 적용함으로써 AI 기반의 일하는 문화를 사내에 정착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개발자뿐만 아니라 사업, 기획, 디자인 등 비개발 직군을 포함해 AI 기술에 관심이 있는 전사 임직원이 대거 참여하며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 ◆ 한국정보공학, 셀러공간X샵링커 협업으로 이커머스 AI사업 확대 한국정보공학이 온라인 판매자 지원 플랫폼 셀러공간의 운영을 이커머스 전문 자회사인 샵링커지앤씨에 위탁한다. 이번 위탁으로 한국정보공학은 AI 기술 개발과 서비스 고도화에 역량을 집중한다. 다수의 쇼핑몰 연동 기술과 고객 지원 노하우를 갖춘 샵링커지앤씨는 '셀러공간'의 실무 운영 및 고객 지원 등 사업 확대를 담당한다. 양사의 서비스 협업으로 셀러공간의 주요 AI서비스가 샵링커의 쇼핑몰 통합관리 기능과 연계된다. 상품등록 및 주문 관리부터 고객 리뷰관리, 상품검색과 키워드 같은 데이터 분석까지 판매 활동 전반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 ◆ 다쏘시스템, 소비재·리테일 산업 PLM 표준 솔루션으로 '센트릭 PLM' 제시 다쏘시스템은 자회사 센트릭소프트웨어의 센트릭 PLM을 소비재 및 리테일(CPGR) 산업을 위한 표준 PLM 솔루션으로 공식 제시한다고 밝혔다. 센트릭소프트웨어는 제품 컨셉부터 상용화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엔드투엔드 AI 기반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을 제공한다. 고객사는 제품 개발 주기 최대 38% 단축, 신제품 매출 최대 10% 증가, 규제 분석 시간 최대 90% 절감, 제품 원가 산정 프로세스 시간 최대 50% 절감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26.07.10 17:27남혁우 기자

[비욘드IT] 돈으로 사는 벤치마크 점수…AI 성능평가 공정성 우려

인공지능(AI) 모델 성능을 입증하는 지표인 벤치마크 점수가 기술력이 아닌 자금력으로 결정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벤치마크 점수에 특화된 고가 전문 데이터셋을 대량으로 구매한 기업이 실제 성능과 무관하게 상위권을 차지하는 구조가 굳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10일 AI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벤치마크는 시험지와 같아서 얼마나 많은 데이터를 살 수 있느냐가 점수를 결정하는 구조가 됐다"는 지적이 현장에서 잇따르고 있다. AI 벤치마크...실력 아닌 자금력 경쟁 확대 벤치마크는 AI 모델의 성능을 비교하기 위한 일종의 표준 시험이다. 수학적 추론, 코딩, 언어 이해, 과학 지식 등 다양한 영역에서 모델이 얼마나 정확하게 문제를 푸는지를 수치화한다. 성능에 대한 직관적인 지표를 제공하는 만큼 주요 AI 기업 신규 모델을 선보이며 벤치마크 점수를 공개하며 고객사도 벤치마크 점수를 모델 선택 핵심 기준으로 활용한다. 문제는 벤치마크가 시험이라면 데이터셋은 사실상 그 시험의 문제 유형을 담고 있는 자료에 가깝다는 점이다. 기업이 벤치마크와 유사한 고난도 데이터를 대량으로 사들여 학습에 활용할 경우 실제 범용 성능 향상과 별개로 특정 평가에서만 점수를 끌어올릴 수 있다. AI기술 발전에 따라 요구 조건이 높아지며 AI 모델 성능 평가를 위한 벤치마크가 고도화되고 평가용 데이터 가격도 빠르게 치솟고 있다. 과거에는 단순한 질의응답 형태의 데이터만으로도 모델 성능을 가늠할 수 있었지만 최근에는 주요 범용 벤치마크에서 상위 모델들이 이미 높은 점수대에 도달하면서 변별력이 떨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따라 수학·과학·코딩 등 전문 영역에서 더 어려운 문제를 활용한 고난도 벤치마크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들 벤치마크는 제작 단가 자체가 높다. 국제수학올림피아드(IMO) 메달리스트나 필즈상 수상자급 전문가가 설계에 참여하는 문제는 한 문항을 만드는 데도 상당한 비용이 들어간다. 수억에서 수백억 호가하는 벤치마크 데이터셋 한국 AI 업계에 따르면 한 미국 데이터기업이 국내 기업에 제안한 수학 문제 데이터 가격은 1건당 30만 원 수준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 기업은 국내 일부 기업이 이미 5000건을 구매했다고 소개하며 다른 기업에도 구매를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순 계산으로 총액은 약 15억원 수준이다. 문제는 주요 벤치마크가 수학에만 한정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코딩, 과학, 언어 추론, 복합 추론 등 영역별로 별도의 고난도 데이터가 필요하다. 복합 추론이나 전문 지식을 요구하는 평가 데이터는 단가가 높아 1만건 규모의 고급 데이터셋을 더하면 비용이 수백억 원대에 이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 국내 AI 스타트업 대표는 "벤치마크는 결국 시험과 비슷하다"며 "특정 유형의 문제를 집중적으로 학습시키면 점수를 끌어올릴 수 있기 때문에, 얼마나 많은 데이터를 확보하느냐가 순위를 가르는 구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결국 벤치마크 경쟁이 기술 혁신 경쟁이라기보다 자금 동원 경쟁으로 흐를 수 있다는 우려다. 점수는 높아졌지만 그것이 모델의 본질적인 성능 향상인지, 아니면 특정 시험 유형에 대한 집중 학습의 결과인지는 별개의 문제라는 지적도 적지 않다. 다른 스타트업 대표는 "글로벌 빅테크나 대형 AI 기업은 수백억 원짜리 데이터도 살 수 있지만 국내 스타트업은 투자금을 모두 털어도 감당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 벤치마크 기반 AI 평가 방식이 실제 업무 수행과 차이가 있다는 지적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문제 구조를 파악하고 해결하는 AI 모델 보다 특정 평가 패턴에 과도하게 적용한 경우가 더 높은 점수를 기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단순 시험형 지표보다 실제 업무 환경에서 AI가 얼마나 생산성을 낼 수 있는지, 사람의 일을 얼마나 정확하게 대체하거나 보조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려는 흐름도 나타나고 있다. 벤치마크 보완할 추가 평가 마련돼야 이 같은 논란은 국내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 해외에서도 벤치마크 공정성과 리더보드 신뢰성을 둘러싼 논란이 반복돼 왔다. 메타의 경우 라마 4 계열 모델의 벤치마크 제출 방식을 두고 "평가에 유리한 버전을 냈다"는 비판을 받았고, 메타 최고 AI 과학자 얀 르쿤도 관련 인터뷰에서 결과를 "약간 손봤다"는 취지로 언급해 논란이 커졌다. 한 업계 관계자는 "벤치마크 데이터를 대거 사들여 학습시키면 벤치마크 점수를 높일 수는 있겠지만 실제 업무에 적용해 활용하는 건 다른 이야기"라며 "깃허브나 허깅페이스 등 개발자 커뮤니티 반응이나 현업 도입 성과, 실사용자 피드백 기반 평가 기반이 마련되야 한다"고 말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벤치마크는 여전히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모델 성능을 일정 기준 아래서 비교할 수 있는 도구라는 점에서 충분한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다만 고가 데이터 구매와 점수 경쟁이 과도하게 결합할 경우 벤치마크는 기술력을 검증하는 도구가 아니라 마케팅 수단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는 지적이다. AI 스타트업 대표는 "AI 경쟁이 본격화할수록 평가 체계의 공정성과 신뢰성은 더 중요한 문제가 될 것"이라며 "AI 평가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선 벤치마크와 함께 실사용 중심의 검증 체계를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6.07.10 16:44남혁우 기자

한인 기술인재 국내복귀 사업 시동...정부 밀착 지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AI, 첨단로봇과 제조, 첨단바이오, 우주항공 등 초격차 분야에서 활약해 온 해외 한인 기술 인재 20개팀 국내 복귀와 협업 시작을 알리는 'K-테크 파이오니어즈(KTP)' 오리엔테이션을 10일 개최했다. KTP는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국가전략기술 분야 우수 인재가 해외로 유출되는 현상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인재 유치 사업이다. 해외 현지에서 역량을 검증받은 우수한 한인 인재들의 국내 복귀를 촉진하고, 이들이 한국 첨단산업 생태계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핵심이다. 이 사업에는 지역별 균형과 기술 분야의 다양성, 국내 산업 생태계와의 시너지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총 20개 팀이 최종 선정됐다. 거점 지역별로는 미 서부 10팀, 미 동부 6팀, 아시아권 4팀이 선발됐다. 기술별로는 AI 분야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가운데 로보틱스, 제조AI, 첨단바이오, 우주‧항공 등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가 될 초격차 전략 기술을 골고루 아우르고 있다.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KTP 사업에 선정된 팀들이 국내 첨단 산업 생태계의 핵심 주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전주기 성장 사다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선정팀들은 국내 주요 수요기업과의 기술 개념검증과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실질적인 기술 사업화 성과를 창출하게 된다. 아울러 국내 정착 시 필요한 법률, 특허, 회계 컨설팅과 함께 VC·CVC 연계 투자유치와 신용보증기금 등 금융 생태계와의 협력을 지원해 지속 성장이 가능한 자금 기반도 함께 다져나갈 계획이다.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은 “해외 각지에서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혁신적인 성과를 보여준 한인 기술 인재들이 국내 첨단 생태계와 융합할 수 있는 첫 자리를 마련하게 되어 뜻깊다”며 “선정된 팀들이 국내 시장에 빠르게 안착하고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스케일업할 수 있도록 진흥원의 유관 인프라와 역량을 총동원해 정착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태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K-테크 파이오니어즈는 단순한 인재 유치 프로그램을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 검증된 한인 기술 창업 인재들이 국내 첨단 산업 생태계의 핵심 파트너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징검다리 사업”이라며 “이번 오리엔테이션을 기점으로 선정팀과 국내 수요기관 간의 실질적인 기술 협업과 비스니스 성과가 빠르게 가시화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26.07.10 16:41박수형 기자

nubia Neo 5 GT Special Edition 출시, 동급 최초 유일 액체•공기 이중 능동 냉각 시스템 탑재

선전, 중국 2026년 7월 10일 /PRNewswire/ -- 개성 있는 라이프스타일 스마트폰 브랜드 누비아(nubia)가 사용자 모두가 프로급 게이밍을 경험하게 한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개발한 Neo 라인업의 최신 제품 nubia Neo 5 GT Special Edition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타협 없는 프리미엄 게이밍 경험을 원하는 젊은 게이머와 기술에 능숙한 Z세대 사용자를 위해 설계된 신제품으로 동급 최초이자 유일한 액체•공기 이중 능동 냉각 시스템인 AquaCore Cooling System을 통해 누구나 지속적으로 강력한 성능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초고속 트리거, 장시간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 e스포츠급 AI Game Space, 전용 AI Copilot Demi 2.0도 제공한다. nubia Neo 5 GT Special Edition 출시, 동급 최초 유일 액체•공기 이중 능동 냉각 시스템 탑재 바이커커(Bai Keke) ZTE 부사장은 "누비아의 브랜드 DNA는 끊임없는 기술 혁신과 게이머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게이밍 스마트폰의 발전을 지속적으로 이끌고 있다. 8년간 e스포츠 분야에 전념해 온 결과, 지속적인 성능이 가장 중요하며 이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는 냉각 관리라고 판단했다"며 "nubia Neo 5 GT Special Edition은 e스포츠 PC 설계에서 착안한 능동 공랭 방식과 AI 서버 열 관리 기술에서 영감을 얻은 능동 수랭 방식을 결합해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도록 설계됐다. 2026 MWC 바르셀로나(MWC Barcelona 2026)에서 처음 선보인 내장형 팬부터 이번에 액체 냉각 기술에 이르기까지, 젊은 게이머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낮은 온도와 부드러운 성능을 유지할 수 있는 냉각 중심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혁신적인 AquaCore Cooling System으로 여는 새로운 냉각 시대nubia Neo 5 GT Special Edition의 핵심은 액체 냉각과 공기 냉각을 이중 능동 열 관리 구조로 결합한 누비아의 AquaCore Cooling System이다. 액체 냉각 시스템에는 장기적인 신뢰성을 위해 설계된 AI 서버급 냉각수(AI Server-Grade Coolant)가 사용된다. 압전식 마이크로펌프와 3중 냉각 필름으로 구동되며, 냉각수를 시계 방향으로 지속 순환시켜 핵심 부품의 열을 상대적으로 온도가 낮은 영역으로 더욱 효율적으로 전달한다. 투명한 설계를 통해 냉각수의 움직임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엔지니어링 요소 자체가 제품 정체성의 일부가 되는 독특한 게이밍 미학을 구현했다. 내장형 능동 냉각 팬은 관통형 유로 설계(Through-Flow Duct Design)와 함께 작동해 열 방출을 가속하는 고속 공기 흐름 경로를 만든다. 액체 순환 구조가 핵심 부품의 열을 끌어내면 팬이 이를 더욱 효율적으로 외부로 배출한다. 누비아는 냉각 효율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총 방열 면적을 3만 3652㎟로 확대하고, 베이퍼 챔버(VC), 흑연, 액체 냉각 기술을 하나의 초대형 열 관리 구조에 통합했다. 콘솔급 조작 성능으로 편안하고 응답 빠른 게임 플레이 실현누비아는 550Hz Neo Triggers 5.0에 3049Hz Instant Touch Rate와 Magic Touch 3.0 알고리즘을 결합해 업계 최고 수준인 5.5ms 미만이라는 지연 시간을 구현해 터치 반응이 매우 빠르다. 또한 동급 제품 중 유일하게 완전히 평평한 후면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정교하게 다듬은 둥근 모서리와 90도 충전 케이블로 그립이 더욱 편안하다. MediaTek Dimensity 7400 4nm 칩셋, 최대 24GB Dynamic RAM, NeoTurbo Engine 최적화로 구성된 Cold-Core Trinity를 기반으로 높은 프레임 속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이 제품에는 6210mAh 듀얼 셀 배터리가 탑재됐으며, 80W 고속 충전과 Bypass Charging을 지원한다. 유럽연합(EU) 시장에서는 45W PD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또한 5% Extreme Mode가 지원돼 추가로 최대 30분 추가 게임이 가능하다. AI Copilot Demi로 강화된 몰입형 게이밍 경험nubia Neo 5 GT Special Edition은 144Hz 주사율과 4500니트의 국부 최대 밝기를 지원하는 6.8인치 1.5K 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조명 환경이 변하는 상황에서도 빠르게 움직이는 게임 화면을 생생하고 선명하게 구현한다. DTS:X® Ultra를 지원하는 스테레오 듀얼 스피커와 X축 리니어 모터를 결합해 더욱 몰입감 높은 감각적 경험도 제공한다. 누비아는 하드웨어를 넘어 사용자의 게임 플레이와 상호작용 방식을 지원하기 위해 AI Copilot Demi 2.0도 통합했다. Gaming Coach, Gaming Chatbot, Demi Auto-Chat 등의 기능은 게임 플레이를 방해하지 않으면서 사용자에게 안내를 제공하고 의사소통을 지원하며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nubia Neo 5 GT Special Edition은 동남아시아를 시작으로 올해 7월 전 세계 시장에 순차 출시된다. 색상은 Surge Black과 Glacial Silver 두 가지이며, RAM은 24GB(12GB+12GB) RAM, 저장 용량은 256GB과 512GB 두 가지다. 또 장기적인 안정성에 대한 누비아의 의지에 따라 5년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보장한다. 미디어 문의처:ZTE 코퍼레이션커뮤니케이션팀이메일: ZTE.press.release@zte.com.cn

2026.07.10 16:10글로벌뉴스

KT클라우드, 여의도 데이터센터 증설…초저지연 금융 허브 육성

KT클라우드가 금융 특화 데이터센터(DC)인 '여의도 DC' 증설에 착수하며 초저지연 금융 인프라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한국거래소(KRX) 인접 입지를 기반으로 금융기관과 글로벌 클라우드를 연결하는 거점으로 육성해 디지털 금융 혁신과 글로벌 투자 확대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KT클라우드는 여의도 DC 증설 공사에 착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증설은 금융시장 구조 변화와 글로벌 투자 확대에 따른 인프라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다. 여의도 DC를 금융기관과 거래소, 글로벌 클라우드를 연결하는 금융 인프라 허브로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국내 금융시장은 복수 거래시장 체제 확산과 디지털 거래 증가로 실시간 데이터 처리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여기에 글로벌 투자자의 국내 시장 참여가 확대되면서 초저지연 거래 환경과 안정적인 금융 서비스 운영을 지원하는 DC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KT클라우드 여의도 DC는 한국거래소를 비롯한 주요 금융기관과 인접한 금융 특화 DC다. 거래소와의 물리적 근접성을 바탕으로 초저지연 거래 환경 구현에 유리한 입지를 갖췄으며 현재 다수 대형 증권사가 주요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회사는 이번 증설을 통해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2개 층 규모의 수용 용량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향후 여의도 권역 내 거점을 확대해 금융 특화 DC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KT클라우드는 거래소 인접 입지를 활용한 근접 서버 호스팅 서비스도 고도화해 금융기관이 보다 효율적으로 초저지연 거래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크로스커넥트, 원 DC 네트워크, HCX, 디도스 대응 서비스 클린존 등을 기반으로 금융권이 요구하는 연결성과 보안성을 제공하고 향후 서비스형 타임(TaaS) 등 금융 특화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봉균 KT클라우드 대표는 "금융시장 구조 변화로 초저지연 거래 환경과 안정적인 연결성을 뒷받침하는 금융 인프라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여의도 DC를 국내 대표 금융 인프라 허브로 발전시켜 금융기관 디지털 혁신과 글로벌 시장 연계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7.10 15:12한정호 기자

경기장에 와 있는 듯한 느낌: 하이센스, 디스플레이 혁신으로 2026 FIFA 월드컵™의 현장감 극대화

칭다오, 중국 2026년 7월 10일 /PRNewswire/ -- 글로벌 소비자 가전 및 생활가전 분야를 선도하는 브랜드이자 2026 FIFA 월드컵(FIFA World Cup 2026™) 공식 후원사 하이센스(Hisense)가 최신 프리미엄 TV 혁신 기술을 통해 축구 팬들이 매 경기를 더욱 사실적으로 몰입해 흥미진진하게 즐기도록 지원하고 있다. 경기 종료 직전 터지는 골의 긴장감부터 경기장 내부의 열기, 그라운드 위 선수들의 미세한 움직임까지 하이센스의 기술은 더욱 풍부한 화질과 부드러운 움직임, 영화 같은 분위기를 구현해 시청자에게 경기 현장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빠른 역습부터 극적인 결승골의 순간까지 프레임 하나하나를 최적화해 더욱 선명하고 사실적인 화면을 구현한다. 이러한 몰입형 시청 경험의 기저에는 디스플레이 혁신 분야에서 이어 온 하이센스의 리더십이 있다. RGB MiniLED의 창시자(The Origin of RGB MiniLED)인 하이센스는 독자적인 RGB MiniLED 기술을 통해 디스플레이 성능의 한계를 부단히 극복하고 있다. 이 기술은 적색, 녹색, 청색 광원을 각각 독립적으로 제어햐 밝기 향상, 색 표현력 제고, 정밀한 화질로 초대형 화면에서 모든 패스와 태클, 골 세리머니를 탁월한 선명도로 생생하게 구현해 내는 것이 특징이다. 그 결과 팬들은 실제 경기 전개를 그대로 보는 듯한 더욱 균형 잡히고 사실적인 화면을 즐길 수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하이센스는 최신 프리미엄 TV 제품군에 Dolby Vision 2를 전 세계 최초로 도입하는 TV 브랜드가 될 예정이다. Dolby Vision 2는 요즘 같이 빠르게 진화하는 TV 시청 경험의 새로운 가능성에 대응하도록 특별히 설계됐다. Dolby Vision 2는 Dolby의 차세대 Image Engine, Content Intelligence, Authentic Motion 등의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제작자가 더욱 사실적이고 정교하며 감성적인 스토리텔링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시청 중인 콘텐츠와 시청 환경에 따라 TV 화면을 동적으로 조정해 별도의 설정 없이도 어떤 콘텐츠든 최상의 화질로 감상할 수 있다. 전 세계 시청자들이 2026 FIFA 월드컵을 함께 즐기는 가운데, 하이센스는 세계 최대 스포츠 무대를 사람들이 시청하고 경험하며 더 다채롭게 서로 연결되도록 의미 있는 혁신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하이센스 소개 1969년 설립된 하이센스는 160여 국가에 진출해 있는 세계적인 생활가전 및 소비자 전자제품 선도 기업으로, 고품질 멀티미디어 제품, 생활가전, 지능형 IT 솔루션 제공을 전문으로 한다. 옴디아(Omdia)에 따르면 하이센스는 100인치 이상 TV 부문에서 전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2023년~2026년 1분기). RGB MiniLED의 원조 기업으로 차세대 RGB MiniLED 혁신을 계속 선도하고 있다. FIFA 월드컵 2026™ 공식 후원사인 하이센스는 전 세계 관객과 소통하는 방법으로 글로벌 스포츠 파트너십에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2026.07.10 15:10글로벌뉴스

자이스, 용인에 첫 반도체 센터…韓고객과 패키징 협력 강화

글로벌 광학 기업 자이스가 국내 주요 반도체 기업과 협력을 강화한다. 반도체 수율 향상을 위한 포토마스크·패키징 장비를 용인에 도입해, 고객사 평가 및 검증을 앞당긴다는 전략이다. 자이스코리아는 10일 서울 웨스틴 조선에서 미디어간담회를 열고 국내 반도체 사업 강화 전략을 밝혔다. 자이스코리아는 지난 9일 용인에 자사 반도체 사업부의 첫 글로벌 '자이스 반도체 이노베이션 센터(ZSKIC)'를 개소한 바 있다. 총 350제곱미터(㎡) 규모 ZSKIC는 최신 포토마스크 솔루션과 고정밀 계측 및 검사 솔루션 등을 고객사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이다. 이를 통해 고객 양산 환경에 맞춘 솔루션 개발 및 검증을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이번 센터는 고대역폭메모리(HBM), 하이브리드 본딩 등 최첨단 패키징 기술 개발 협력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미하엘 헨첼 자이스 SMT 첨단패키징사업부 부서장은 "이노베이션 센터 내 장비로 인공지능(AI) 슈퍼사이클의 큰 원동력 중 하나인 패키징 개발 속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ZSKIC에는 자이스의 'NLX-100' 및 'DUNE 100' 장비를 도입했다. NLX-100은 3D 엑스레이 계측·검사 솔루션이다. 복잡한 패키지 구조에 대한 고해상도 진단 및 데이터를 제공한다. DUNE 100은 반도체 웨이퍼 형상을 측정하고 교청하는 솔루션이다. 화학 물질 없이도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휨(워피지) 현상과 특정 영역 왜곡을 교정할 수 있다. 매튜 M 윌슨 자이스코리아 반도체사업부장은 "자이스는 전 세계 최고의 광학 기술을 가지고 있고, 이를 고객들이 최대한 빠르게 자사 솔루션에 활용하도록 돕겠다"며 "향후에도 차세대 포토마스크 수리 장비를 도입하는 등 5개년 계획을 가지고 센터 운영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자이스는 지난 1986년 설립된 독일 광학 기업이다. 반도체, 의료, 소비재 등 여러 산업 분야에서 광학 솔루션을 공급해 왔다. 반도체 산업의 경우, 최첨단 공정 기술인 극자외선(EUV) 노광장비용 광학 렌즈에서 독보적 입지를 확보했다.

2026.07.10 15:04장경윤 기자

"소행성 충돌 대응, 내부 핵폭발이 효과적"…中 연구진

중국 연구진이 지구를 향해 접근하는 소행성 충돌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독특한 방안을 제안해 주목받고 있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최근 보도했다. 국제 학술지 '스페이스: 사이언스 앤드 테크놀로지(Space: Science & Technology)'에 발표된 이번 연구는 직경 약 100m 이상의 소행성이 충돌 궤도에 진입한 상황을 가정했을 때 단순 폭파나 궤도를 변경하는 기존 방식만으는 현실적인 대응이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진은 "운동 에너지 충격이나 장기간에 걸쳐 힘을 가해 소행성의 궤도를 바꾸는 기존 방식은 전달할 수 있는 에너지가 제한적이어서 짧은 시간 안에 충분한 궤도 변경 효과를 얻기 어렵다"며 "단기간 내 소행성의 궤도를 수정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종합적인 연구는 지금까지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지난 2022년 DART 임무를 통해 소행성 위성의 궤도를 성공적으로 변경한 사례가 있지만, 이는 우주 공간에서 수행된 특수한 실험이었다는 연구진의 설명이다. 중국발사체기술연구원(CALT)의 샤오웨이 왕 연구팀은 대형 소행성 충돌에 대비한 두 가지 핵폭발 기반 대응 방안을 제안했다. 첫 번째는 비교적 단순한 방식인 '충돌 폭발(impact detonation)'이다. 우주선을 소행성 표면에 충돌시켜 얕은 크레이터를 만든 뒤 그 안에서 핵폭탄을 폭발시키는 방식이다. 두 번째는 '사전 굴착 후 폭발(pre-excavation detonation)'이다. 관통 장치를 이용해 소행성 내부에 더 깊은 크레이터를 만든 뒤 핵탄두를 내부에서 폭발시켜 훨씬 큰 충격을 전달하는 방식이다. 연구진은 두 방식을 비교하기 위해 발사체 에너지와 충돌 우주선의 속도, 소행성의 속도 변화 등을 컴퓨터 모델에 반영했다. 또 경고 시간이 1년부터 20년까지인 다양한 시나리오와 '가상 위협 소행성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성능을 검증했다. 분석 결과 충분한 대응 시간이 확보될 경우에는 깊은 크레이터를 만든 뒤 내부에서 폭발시키는 방식이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사전 굴착 후 폭발 방식은 자율적으로 최적의 크레이터 위치를 선정해 심층 폭발을 유도할 수 있어 에너지 전달 효율이 훨씬 높다"고 설명했다. 연구에 따르면 이 방식은 직경 100m 규모 소행성을 파괴할 수 있으며, 1km 크기 소행성도 60일 동안 초속 1m 정도 속도 변화를 유도해 충돌 경로에서 벗어나게 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얕은 크레이터를 이용한 충돌 폭발 방식은 더 빠르게 임무를 시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충돌 위치를 정밀하게 제어하기 어렵고 에너지 전달 효율도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 연구진은 "충돌 위치가 무작위적이며 에너지 결합 효율이 낮고, 핵 장치가 충돌을 견딜 수 있어야 하는 것은 물론 폭발 시점도 매우 정밀하게 제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연구진은 소행성 충돌까지 남은 시간이 극히 짧을 경우에는 얕은 충돌 폭발 방식이, 비교적 충분한 시간이 확보된 경우에는 사전 굴착 후 심층 폭발 방식이 더 적합한 대응 전략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다만 실제 임무에서는 소행성의 구성 성분과 충돌 후 발생하는 파편의 궤적, 핵탄두를 안전하게 우주로 운반하는 문제 등 해결해야 할 기술적 과제가 여전히 많다고 연구진은 덧붙였다.

2026.07.10 15:01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이억원 금융위원장 "AI 보안체계 구축 위해 현장과 끊임없이 소통"

금융위원회는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10일 열린 금융회사 CEO 초청 '정보보호의 날 기념 행사'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정보보호의 날은 사이버 공격에 의한 정부기관, 금융회사 등의 대규모 장애사고(`09.7.7.)를 계기로 범정부 차원에서 사이버 공격을 예방하고 정보보호를 생활화하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이번 행사는 AI 기반 사이버 공격의 지능화·자동화로 위협이 날로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보안을 주제로 금융권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핵심 현안을 공유하고 공동 대응의 뜻과 방향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인사말씀을 통해 “새로운 디지털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민간의 긴밀한 협업이 중요하며, 정부는 AI 보안체계 구축을 위해 현장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변화하는 시대에 맞는 꾸준한 제도개선을 통해 안전하고 신뢰받는 디지털 금융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6월부터 시행 중인 망분리 긴급 완화조치에 따른 AI 보안 테스트를 차질없이 이행하고, 향후에는 보다 많은 금융회사가 참여할 수 있도록 대상기준과 내용을 유연하게 개선하며, 충분한 AI·보안역량을 갖춘 금융회사에 대한 망분리 전면 해제 방안도 조속히 구체화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금융보안 발전 기여자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 단체 부문은 삼성화재해상보험, 한국증권금융 2개 기관에, 개인 부문은 카카오뱅크 윤호영 대표, 한국씨티은행 장은영 상무, DB손해보험 김대희 본부장이 금융보안 유공 금융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주제 강연도 마련했다. 서울대 고학수 교수가 '금융 보안 거버넌스'를, 고려대 이상근 교수가 'AI 혁신과 보안'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고 교수는 금융회사가 갖춰야 할 보안 거버넌스 체계와 CEO 역할 및 책임에 대한 실질적 방향을 제시, 보안은 금융회사 최고경영자가 직접 챙겨야 할 경영의 최우선 과제임을 강조했다. 또 이상근 교수는 금융권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AI 기술의 활용 현황 및 이에 따른 사이버 보안 위협과 안전한 AI 도입을 위한 전략적 대응 방안을 공유했다.

2026.07.10 13:01방은주 기자

[글로벌 보안기업] 태니엄 "미관리 자산 실시간 식별...'자율패치'로 명성"

"보안의 가장 앞단인 엔드포인트 관리부터 관리되고 있지 않는 IT 자산, 취약점 대응, 자율 패치 적용까지 통합 엔드포인트 관리(XEM)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박영선 태니엄 한국지사장은 9일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태니엄의 미래 비전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글로벌 사이버보안 기업 태니엄은 2007년 7월16일 설립된 엔드포인트 보안 전문 기업이다. 미국 워싱턴주 커클랜드(Kirkland, Washington)에 본사가 있다. 데이비드 힌다위(David Hindawi)와 오리온 힌다위(Orion Hindawi) 부자(父子)가 공동 창립했다. 힌다위는 태니엄 창립 이전에도 인프라 통합 및 엔드포인트 관리 기업 '빅픽스(BigFix)'를 창립해 IBM에 매각한 바 있다. 현재 태니엄은 엔드포인트 관리 뿐 아니라 자산 식별, 취약점 대응 등 '통합 엔드포인트 관리(XEM)' 시장의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했다. 포춘 100대 기업의 절반 이상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미국 10대 은행은 물론 전 세계 글로벌 기업 및 공공기관을 지원한다. 태니엄 사명은 티타늄(titanium)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기준 임직원 수는 2415명이다. 매년 2월 새 회기를 시작한다. 비상장사로 매출을 공개하지 않는데, 업계는 태니엄 연간 매출을 약 6억~6억3000만 달러(약 9000억 원) 규모로 추정한다. 각국에 지사를 두고 국가별 마케팅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북미, 유럽, 아시아 등 19개 국가에 지사가 있다. 지역별로 보면 북미 지역에 ▲캘리포니아 ▲노스 캘리포니아 ▲텍사스 ▲캐나다 ▲워싱턴 ▲버지니아 등 6곳, 유럽 지역에 ▲네덜란드 ▲프랑스 ▲영국 ▲스위스 ▲독일(뮌헨, 프랑크푸르트) ▲스페인 ▲스웨덴 ▲폴란드 9곳, 아시아에는 한국과 일본, 싱가포르에 현지 지사가 있다. 주요 솔루션은 ▲태니엄 자율형 IT 플랫폼(Tanium Autonomous IT Platform) ▲태니엄 아틀라스(Tanium Atlas) ▲엔드포인트 매니지먼트(Endpoint Management) ▲익스포저 매니지먼트(Exposure Management) ▲시큐리티 오퍼레이션(Security Operations) ▲인테그레이션(Integrations) 등이 있다. 기업 내부의 복잡한 IT 환경에서 미관리 자산을 실시간으로 식별하고,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는 최신 취약점에 대해 즉각적인 패치와 완화 조치를 단일 플랫폼에서 수행할 수 있게 지원한다. 수십만 대에 달하는 대기업 고객의 엔드포인트 현황을 파악하고 보안 패치를 적용하거나 취약점을 통제하는 환경 구현이 핵심 역량이다. 태니엄은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 2026' 엔드포인트 관리 도구 부문에서 리더 기업으로 선정됐다. 또 IDC 마켓스케이프 2025–2026 윈도 디바이스 매니지먼트를 위한 월드와이드 클라이언트 엔드포인트 매니지먼트 소프트웨어 벤더 평가에서도 리더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에베레스트 그룹이 발표한 '사이버 보안 탑 50'에도 선정된 바 있다. "인간 개입 최소화 한 '자율 패치' 구현" 박영선 지사장은 인공지능(AI)이 스스로 취약점을 찾고 익스플로잇(취약점 공격)까지 자율적으로 제작하는 환경이 된 만큼, 자율 AI를 통한 취약점 대응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태니엄의 비전이라고 설명했다. 박 지사장은 "태니엄은 최근 6개월 동안 AI 관련 새로운 솔루션을 연이어 선보이며, AI발 위협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면서 "포스트 미토스 시대 대응 방안으로 자율형 패치 매니지먼트(Autonomous Patch Management), 즉 사람이 정책을 설계하고 시스템이 자율적으로 실행하는 새로운 패치 운영 패러다임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박 지사장이 설명하는 '자율형 패치' 관리는 '자동 패치'와 다르다. 자동 패치는 모든 패치를 일괄적으로 적용하는 것인 반면, 자율형 패치 관리는 취약점의 우선순위별, 패치 파일의 신뢰도별로 조직에서 정책별로 각기 다르게 적용할 수 있다는 차이가 있다. 그는 "포스트 미토스 시대에는 취약점에 빠르게 대응해 패치를 배포하는 것이 핵심이다"라며 "그러나 기업 입장에서 패치를 빠르게 배포해야 하는 것은 큰 도전이 아닐 수 없다. 패치를 적용하다가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고 이 부분에 대한 고민이 깊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태니엄은 식별되지 않는 자산에 대한 가시성을 부여하고, 취약점이 존재하는 자산과 취약점 자체의 위험 정도를 분류한다"며 "이같은 자산 관리에 이어 패치 파일이 안전한지 확인하고, 패치 적용 시 발생할 수 있는 비신뢰 패치 파일에 대한 의사결정은 사람이 내릴 수 있도록 했다. 패치 배포 과정에 있어서는 사람이 최대한 관여하지 않는 식으로 '자율(Autonomous) 패치'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같은 AI 기반의 자율 패치 매니지먼트 프레임워크가 태니엄의 핵심 먹거리"라고 부연했다. "한국 공공 시장 진출 목표…보안 시장 메인스트림 목표" 태니엄은 한국의 대기업, 금융사를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2019년 10월 한국지사를 출범시켜 영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박 지사장은 "태니엄의 주력 타깃 고객들의 산업군은 인터넷, 플랫폼, 핀테크 기업이었다. 뿐만 아니라 대기업과 금융권에도 플래그십 제품을 제공한다"며 "태니엄 한국지사가 확대하고자 하는 시장은 공공 부문이다. 하지만 외산 제품이 공공 시장에 진입하기란 여전히 장벽으로 작용하는 부분이 적지 않다. 이런 것들을 해소해 나가며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본사에서도 한국 시장 확대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며 "한국 고객 상황에 맞춘 하이퍼 스케일러 형태로 제공하는 방안과 더불어 향후 클라우드 데이터센터가 생겼을 때에 맞춘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지사장은 "태니엄의 비즈니스가 한국 IT 보안의 메인스트림이 됐으면 한다"며 "향후 더 좋은 레퍼런스와 피드백을 창출하고, 산재된 여러 문제를 역량을 결집해 해소해 나갈 수 있는 회사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다짐했다. 박 지사장은 1969년 출생해 1991년부터 IT 업계에 몸담은 30년 이상의 경력을 지닌 베테랑이다. 레드햇코리아, CA코리아 등 기업에서 영업 업무를 수행하다 오픈텍스트코리아, 마이크로포커스 한국지사장을 지냈다. 이후 태니엄의 차별화된 가치와 잠재력을 보고 지난해 2월 태니엄 한국지사장으로 부임했다.

2026.07.10 12:04김기찬 기자

삼성D, 서브컬처 박람회 中빌리빌리월드서 게이밍 OLED 전시...첫 참가

삼성디스플레이가 10~12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서브컬처 박람회 '빌리빌리 월드(Bilibili World) 2026'에 참가해 게이밍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전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빌리빌리 월드는 중국 콘텐츠 플랫폼 '빌리빌리'가 2017년부터 개최한 연례행사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애니메이션·만화·게임(ACG) 박람회로 자리잡았다. 지난해에는 20여 개 국가에서 40만여 명 관람객이 참가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빌리빌리 월드에 참가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90평 규모 부스에 중소형 적녹청(RGB) OLED와 대형 퀀텀닷(QD)-OLED를 탑재한 스마트폰, 노트북, 모니터 등 50여 대 IT기기로 중국 대작 게임을 즐기는 체험형 전시를 준비했다. RGB OLED와 QD-OLED의 저계조 표현력, 응답속도, 컬러 특성 전시를 비롯해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코스튬 플레이어 기념촬영, 스탬프 랠리 등 이벤트도 준비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빌리빌리 월드 2026에서 세계 최대 게임업체 텐센트와 협력한다. 부스 전체를 텐센트 신작 게임 '왕자영요:월드(Honor of Kings: World)'를 콘셉트로 디자인했다. '왕자영요: 월드'는 중국 국민 모바일 게임 MOBA(Multiplayer Online Battle Arena) '왕자영요'를 기반으로 한 오픈월드 액션 롤플레잉 게임(RPG)이다. 사실적 그래픽과 영화 같이 화려한 전투 장면이 특징이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부스는 '왕자영요: 월드' 속 배경인 '직하광장'을 형상화해 콜로세움처럼 원형 구조로 디자인했다"며 "게임 배경을 형상화한 공간에서 OLED로 게임을 즐기며 실제 같은 몰임감과 희열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부스에는 QD-OLED 모니터 20대와 RGB OLED 노트북 12대, 게이밍 스마트폰 16대를 비치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체험 전시를 위해 에이서, AOC, 에이수스, 벤큐(BenQ), HKC, 이노씨엔(InnoCN), 아이쿠(iQOO), 레노버, 메크레보(Mechrevo), MSI, 필립스, 뷰소닉(Viewsonic) 등 12개 고객사와 협력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게이밍 노트북 OLED 브랜드 '오블릭스(OBLYX)'를 처음 공개한다. 오블릭스는 깊고 완벽한 블랙 컬러를 지닌 천연 유리인 흑요석 '옵시디언(Obsidian)'에서 영감을 받은 브랜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화면 크기 ▲14인치 ▲16인치 ▲18인치, 화면주사율 ▲120헤르츠(Hz) ▲165Hz ▲240Hz 사양 '오블릭스' 라인업으로 게이밍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삼성디스플레이의 노트북용 RGB OLED는 자발광 기술을 기반으로 픽셀 단위의 정밀한 밝기 제어로 깊은 블랙과 무한대에 가까운 명암비를 구현해 뛰어난 HDR 화질을 제공한다. 0.2ms 초고속 응답속도와 고주사율로 빠르게 전환되는 화면에서도 잔상 없이 선명하고 부드러운 움직임을 구현하며, DCI-P3 100%의 넓은 색 영역과 뛰어난 색 재현성으로 게임 속 장면을 실감나게 표현한다. 게이머는 어두운 장면 디테일부터 빠른 액션, 풍부한 색감까지 몰입감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빌리빌리 월드 2026 참가를 계기로 중국 게이밍 시장을 본격 공략할 계획이다. 중국 게이밍 시장 이용자는 세계 최대인 6억 8000만 명이다. 모바일 게임 중심의 견조한 수요와 고품질 AAA 게임 확산이 성장 동력이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2023~2025년 중국 내 게이밍 OLED 노트북 시장 연평균 성장률은 1449%였다. 전 세계 시장 성장률 405%를 상회했다. 전 세계 시장에서 중국 비중도 2023년 4%에서 2025년 38%로 급증했다. 정용욱 삼성디스플레이 IT전략마케팅팀장 상무는 "중국 게임산업 성장과 고사양 콘텐츠 확산이 맞물리면서, 중국에서 차별화 게이밍 디스플레이 수요가 커졌다"며 "빌리빌리 월드 같은 전시회에서 중국 게이머와 소통하고 중화권 IT 고객과 협력을 확대해 급성장하는 중국 게이밍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7.10 12:00이기종 기자

  Prev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가상공간 넘어 생성현실로…피지컬 AI·로봇 미래 본다

보고 집고 옮긴다…몸 가진 AI, 유통·물류 어떻게 바꾸나

"명륜당-대부업체 한몸"...공정위 과징금 148억 철퇴

삼성전자, P5 첫 양산라인 구축 속도…장비 도입 내년 2분기로 앞당겨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