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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 GPT 활용해 리뷰 요약…식품군 우선 적용

SSG닷컴은 오는 29일부터 국내 이커머스 업계 최초로 GPT 모델을 활용한 리뷰 요약 기능을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개별 상품에 등록된 여러 리뷰를 종합한 뒤 한 문단으로 요약해 보여주며 고객은 상품의 주요 장점과 특징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판매량이 높고 누적 리뷰가 많은 '식품' 상품군부터 우선 적용한다. 최신성이 중요한 신선식품은 최근 3개월 이내, 그 외 식품은 1년 이내 고객이 작성한 리뷰를 한 문단으로 요약해 보여준다. 전체 리뷰 요약 뿐 아니라 만족도, 품질, 신선도, 맛, 가격 등 원하는 속성별 리뷰 요약도 확인 가능하다. 첫 도입일인 29일 기준 식품 판매량 상위 1천개 상품 중 85% 상품에서 리뷰 요약을 살펴볼 수 있다. 이번 요약 기능은 쓱닷컴의 자연어 처리 기술력과 생성형 AI(인공지능) GPT 기능을 결합해 만든 것이다. 먼저, 쓱닷컴 자체 자연어 처리 기술을 적용한 AI가 상품의 특성 및 긍정, 부정 키워드를 골라내 속성별로 리뷰 내용을 자동 분류하고 주요 표현을 추출한다. 이 표현들을 GPT가 빠르게 요약해 문단을 만들면 자동 요약 리뷰가 완성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사과 맛이 달콤하고 상태가 신선해요. 가격 대비 좋습니다”는 리뷰 내용이 있으면 '맛' 속성으로 '달콤하다', '신선도' 속성으로 '상태가 신선하다', '가격' 속성으로 '가격 대비 좋습니다'로 각각 분류한 뒤 주요 표현을 골라낸다. 이 과정을 거친 수많은 속성별 리뷰 내용이 모이면 이를 GPT가 요약해 한 문단으로 보여준다. 특히 속성별 리뷰 중에서도 특색 있고 차별화 된 리뷰 내용을 선별하기 위해 공을 들였다. GPT만 활용할 경우 단순 반복 및 중복된 표현 위주로 요약문을 만들어 상품별 특징을 반영하기 어렵다. 이를 고려해 자체 기술인 'NER(Named Entity Recognition) 기반 속성 분류' 및 '토픽 모델링'을 추가로 적용해 구체적인 표현 중심으로 요약문을 생성하도록 했다. 예를 들어, 사과의 경우 '맛' 속성 표현 중에서 '맛있네요', '맛이 좋습니다', '맛있습니다'와 같은 단순한 표현 대신 '특유의 꽃향이 좋아요', '식감도 좋고 푸석하지 않아 좋아요'와 같은 구체적이고도 상세한 표현을 주로 선별해 요약문을 만든다. 따라서 같은 종류의 사과 상품이더라도 '세척 사과', '당도선별 사과', '저탄소인증 사과' 등 각각 상품별 특징을 반영한 요약 결과가 등장하며, 상품별로 비교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한동훈 SSG닷컴 D/I 본부장은 “GPT를 활용한 리뷰 요약 기능이 고객의 쇼핑 편의성을 높이고 후기 탐색 시간을 줄여 간결한 쇼핑 여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패션, 뷰티 등 구매 결정시 리뷰를 많이 참고하는 상품군 등으로 리뷰 요약 대상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4.04.28 06:00안희정

래블업 등 17곳 고성장 SW기업 새로 선정···클레온 등 21곳은 예비고성장에

래블업 등 17개 기업이 신규 고성장 SW기업에, 또 클레온 등 21개 기업은 신규 예비고성장 SW기업에 각각 선정됐다. 고성장 SW기업은 연간 3억원 이내, 예비 고성장SW 기업은 연간 1억이내 지원을 받는다. 과기정통부는 27일 2024년 'SW 고성장클럽 사업'에 선정된 기업들을 발표했다. 이 사업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고성장 기업과 창업 3~7년차 이내 예비고성장 기업을 발굴해 자율과제 이행과 글로벌 성장 프로그램을 최대 2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새로 선정된 38개 기업과 계속 지원중인 57개사를 포함해 올해 총 95개 SW기업에 180억원을 지원한다. 고성장 기업 기준은 3년간 연평균 고용 또는 매출증가율이 20% 이상인 기업(OECD 기준)을 말한다. 올해 신규 기업 선정을 위해 지난 1월29일부터 3월 4일까지 모집공고를 냈고, 총 374개 기업이 지원, 9.8: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17개사를 모집하는 고성장 분야에는 162개사가 신청했고, 21개사를 모집하는 예비고성장 분야에는 212개사가 지원했다. 이 중 성장 잠재력이 높고, 해외진출 성공 가능성이 큰 유망기업 선정을 위해 투자유치, 창업보육 관련 민간 전문가 심사를 통해 글로벌 지향성, 혁신성 등이 높은 기업을 선발했다. 올해 선정한 기업 기술유형은 인공지능(AI) 분야가 27개사(7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IoT 4개사(11%), 클라우드 2개사(5%)였다. 또 선정 기업 중 SaaS(서비스형SW, Software as a Service) 관련 서비스를 보유한 기업은 20개사로 전체 기업 대비 52.6% 수준으로, 최근 전 세계적으로 AI 및 SaaS 관련 기술‧산업이 빠르게 확산되는 추세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선정 기업은 연간 1~3억원 이내(고성장 기업은 연 3억 이내, 예비고성장은 연 1억 이내)에서 기업이 자율 설계한 과제를 이행할 수 있는 사업자금과 전문가(고성장 PD) 맞춤형 멘토링, 국내‧외 주요 기업과 네트워킹, 투자유치 지원 활동을 지원받는다. 고성장 PD는 글로벌 판로개척, 투자연계 등 총 6개 분야 30여명으로 구성됐다. 기업별 맞춤형 성장 멘토링을 해준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기업 혁신 및 글로벌화를 위한 맞춤형 지원을 받은 121개 기업이 매출 3299억원과 투자유치 2424억 달성, 신규 일자리 2140명 창출, 코스닥 상장 등의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특히, 디지털 치매예방 프로그램 개발로 전년대비 매출액을 5배 이상 달성한 '로완', 주방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해 창업 이후 최초로 매출과 수출을 창출하고, 해외투자(36억원)를 유치한 '에니아이', 우주산업 분야 SW 스타트업으로 작년 11월 코스닥에 상장한 '컨텍' 등이 이 사업을 지원받아 우수 성과를 냈다고 덧붙였다. 과기정통부 황규철 소프트웨어정책관은 “SW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AI, SaaS 등 신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을 지향하는 유망기업들을 적극 발굴하고 밀착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높은 기술력과 혁신성을 보유한 'SW 고성장클럽' 기업들이 맞춤형 멘토링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2024.04.27 14:22방은주

사이냅소프트, 미래에셋생명에 '사이냅 문서뷰어' 공급

미래에셋생명 소비자가 온라인에서 보험 상품설명서를 바로 열람할 수 있게 됐다. 사이냅소프트(대표 전경헌)는 사이냅 문서뷰어를 지난 3월 미래에셋생명의 온라인 보험시스템에 공급했다고 26일 밝혔다. 2022년 8월에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온라인 설명의무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비대면 상품 판매 시, 금융소비자가 중요사항을 명확하게 인식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이번 미래에셋생명 온라인 보험 시스템에 사이냅 문서뷰어를 적용함으로써, 고객은 상품설명서를 온라인 보험 사이트에서 바로 열람할 수 있다. 금융상품판매업자는 설명의무를 이행할 수 있다. 특히, 내용을 마지막까지 읽을 경우 '다음' 버튼이 활성화돼 금융소비자가 명확하게 내용을 이해할 수 있다. 이는 상품 설명서를 서비스하는 은행, 보험, 캐피탈, 증권, 카드사 등 다양한 금융상품 판매업자를 도울 전망이다. 사이냅 문서뷰어는 네이버, 카카오 등 전 국민이 사용하는 포털 서비스를 비롯한 17개 대기업 그룹웨어와 잔디, 플로우, 네이버웍스를 포함한 모든 협업서비스 등 다양한 업무시스템에서 기본기능으로 적용됐다. 7천개 이상의 기업 고객과 85%이상의 중앙행정부, 공단, 연구소, 초중고 학교 홈페이지 등도 이를 활용하고 있다. 전경헌 사이냅소프트 대표는 "미래에셋생명 이외에도 다양한 보험사, 증권사 등과 유사한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을 진행 중이다"며 "방대한 분량의 약관이나 투자설명서에서 대화형 질의응답을 통해 핵심내용을 빠르게 확인하고, 해당 정보가 포함된 페이지 경로를 제공하는 사이냅 DU를 통해 대화형 정보 검색 기능이 탑재된 문서뷰어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4.04.27 08:21김미정

라온피플, 'AI 엑스포 코리아'서 자사 제품 알린다

라온피플이 자사 인공지능(AI) 개인비서 '라온어시스턴트'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라온피플은5월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인공지능대전(AI EXPO KOREA 2024)'에 참가한다고 26일 밝혔다. 라온어시스턴트는 AI 개인비서로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작동한다. 사용자 데이터 분석과 학습을 통해 업무에 필요한 전문지식과 기술을 제공한다. 마이크로소프트365 문서와 이메일을 포함한 온오프라인 관련지식 등을 실시간으로 학습한다. 예를 들어, 신규입사자가 회사 홈페이지와 제품 메뉴얼을 입력하면 연혁과 변천사 등 기업 소개, 기술현황 및 제품소개까지 빠르게 정리해준다. 또 인사총무부서에서 임직원 리스트와 회사 규정, 총무와 관련한 현황 등을 업로드하면 학습을 통해 경조사는 물론 입퇴사자 관리가 가능하다. 영업 담당자가 관련 파일을 업로드하면 판매전략을 제시해주거나 시장조사는 물론 고객데이터 및 인사이트 분석을 통해 영업전략을 공유해 준다. 기업과 사용자에 관한 전반적인 데이터와 전문자료 입력 및 학습에 따라 발표자료 작성과 컨설팅도 가능하다. 챗봇 기능을 통해 업무뿐 아니라 제반 사항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 받을 수 있다. 라온피플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 이지플래닛, 라온센티넬 등 다양한 기술과 솔루션을 소개할 것"이라며 이지플래닛 베타테스트 체험단 모집을 통해 보다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4.04.26 16:24김미정

티앱스토어, PC 앱 통한 매출 성장 전략 제시

"티앱스토어는 스마트폰처럼 앱을 내려받고 한 번에 사용하는 1데스 구조로 접근성을 높였다." PC기반 앱 마켓 플랫폼 '티앱스토어'는 지난 25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커머스 마케팅 & 테크놀로지 서밋 2024(CMTS 2024)'에 연사로 참가했다. 이날 티앱스토어 티앱사업부 임제민 운영팀장은 '새로운 돌파구, PC 형 앱스토어를 통한 매출 도약'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티앱스토어는 최근 모바일 앱 마케팅에만 의존해 정체기를 겪고 있는 마케팅 시장 현황을 분석하고, 쇼핑몰에 특화된 PC 앱스토어 티앱스토어를 활용한 혁신적인 마케팅 전략을 제시했다. 또 티앱스토어에 입점한 브랜드의 성공사례를 함께 소개했다. 임제민 팀장은 브라우저의 불편과 티앱스토어의 편리성을 강조했다. 임 팀장은 "브라우저는 접속-포털-검색-접속 순서로 진행되는 4뎁스(depth) 구조"라며 "우리는 이런 불편을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사용한다"고 지적했다. 티앱스토어는 스마트폰처럼 앱을 내려받고 한 번에 사용하는 1데스 구조로 접근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임 팀장은 "지금까지 PC 이용자들은 특정 웹 브라우저에 대한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마케팅 시장도 서드파티 쿠키 지원 중단과 같은 한계를 마주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티앱스토어는 이 같은 기존 웹 브라우저의 한계를 뛰어넘어 PC 앱을 통한 마케팅 생태계를 새롭게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티앱스토어를 활용해 브랜드와 소비자 간의 거리를 최소한으로 좁히고, 매출 증대를 이끌어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티앱스토어는 쇼핑몰에 특화된 PC형 앱 마켓 플랫폼이다. 티앱스토어를 이용하는 PC 이용자는 즐겨 찾는 쇼핑몰이나 유틸리티, 게임, 위젯 등을 PC 앱으로 손쉽게 다운로드할 수 있다. 또 바탕화면에 설치해둔 PC 앱을 클릭해 보다 간편하게 쇼핑몰이나 유틸리티를 실행할 수 있다. 쇼핑몰이나 유틸리티 사업자들은 잠재 고객을 보다 빠르게 자사의 홈페이지로 유입시킬 수 있다. 아울러 쇼핑몰은 웹브라우저와는 차별화된 사용자환경(UI)을 제공해 몰입도를 높이고, 모바일처럼 PC에서도 앱 아이콘 상단의 배지와 토스트 배너를 통해 할인 혜택 등 푸시 알림을 보낼 수도 있다.

2024.04.26 15:59백봉삼

'큐브형 창고 자동화' 오토스토어, 韓 물류시장 정조준

오토스토어가 2020년 한국 지사를 설립한 이후로 지금까지 국내에 누적 26개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올해 약 12군데를 추가할 예정입니다. 이커머스와 소매 분야에서 자동화 수요는 이제 시작입니다. 김경수 오토스토어코리아 대표는 지난 24일 '2024 국제물류산업대전' 기간 중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데이비드 클리어 오토스토어 글로벌 고객담당 부사장과 김경수 오토스토어코리아 대표가 연사로 나서 물류 로봇 시장과 오토스토어 기술력에 대해 설명했다. ■ "창고 내 버려진 공간 75%, 로봇으로 새 숨결" 오토스토어는 큐브형 창고 자동화 시스템을 제공하는 글로벌 물류로봇 선도 업체다. 1996년 노르웨이에서 설립된 이후 2005년 첫 판매를 시작했고, 지난 18년 동안 54개국 1천400여곳 물류 현장에서 약 6만5천대에 달하는 로봇을 운영했다. 누적 가동률은 99.7%에 이른다. 기존 물류 창고는 선반랙 저장면적의 상당 부분을 통로와 허공으로 낭비하는 문제점이 있었다. 작업자가 상품을 찾아 선반 사이를 돌아다녀야 했기 때문이다. 오토스토어는 이 불필요한 물류 면적을 줄이기 위해 상품을 빽빽하게 집합시킨 하나의 큐브 공간을 구성했다. 여기서 필요한 물건을 빠르게 전달하기 위해 택한 방식이 바로 로봇이다. 오토스토어 시스템은 적재함(빈)과 이를 운반하기 위한 로봇과 그리드(길), 입출고가 이뤄지는 포트, 시스템을 제어하는 컨트롤러로 이뤄졌다. 적재함에 물건만 잘 정리해서 입고해두면 로봇이 알아서 빈 공간에 이를 적재해두는 형태다. 여기서 약 5초에 한 번씩 물건을 출고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존 선반 대비 3~6배 저장 밀도를 구현하고, 수작업 대비 2~10배 빠른 작업 효율을 낼 수 있다. 데이비드 클리어 부사장은 “5만 개 이상 사이트 운영으로 쌓아온 신뢰성과 높은 가동률을 강점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식품·헬스케어 시장에 맞춘 콜드체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영하 25도 환경에서도 구동 가능한 시스템을 포트폴리오에 추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국내 공항 물류센터부터 도심 주유소서도 도입" 김동연 오토스토어코리아 이사는 국내 고객사례 3곳을 소개했다. 먼저 CJ대한통운은 지난해 인천공항 글로벌 권역 물류센터(GDC)에 오토스토어 시스템을 도입했다. 총 면적 795평, 높이 7.5m 공간에 거대한 큐브가 세워졌다. 이곳에 적재함 8만 개를 보관할 수 있고 140개 로봇이 내부에서 짐을 찾아 옮긴다. 김 이사는 “CJ대한통운 GDC 시스템 도입 후 창고 공간 효율은 약 4배, 출고량도 약 1.5배 늘었다”며 “인력 절감과 피킹 정확도 증가로 출고 효율성도 2.8배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소개된 곳은 해밀로직스의 화장품·의류 전문 풀필먼트 센터다. 여기에는 55평 면적에 7.5m 높이로 창고를 만들었다. 적재함 7천 개를 로봇 8대가 관리한다. 여기서도 기존 선반 창고 대비 약 4배를 보관해 임대료를 절감할 수 있었다. 김 이사는 “오토스토어는 이커머스 물류 특징에 가장 잘 부합한다”며 “해밀로직스는 당사 솔루션을 확장 도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서울 도심 좁은 공간에도 생겼다. GS칼텍스는 서울 서초구 내곡주유소에 '스마트 마이크로풀필먼트센터(MFC)'를 조성했다. 도심 내 주유소를 거점으로 활용해 생활물류를 위한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GS칼텍스는 불과 29평 유휴부지에 창고를 구축하고 적재함 1천800여대를 보관했다. 도심의 물류 환경을 개선하고 배송에 소모되는 트래픽과 탄소 배출량 감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김 이사는 “최소 5평부터 최대 5천 평에 달하는 크고 작은 다양한 부지에 시스템을 만들 수 있고, 창고 구조와 입·출고 포트 등을 고객사에 맞게 다양하게 맞춤 설계가 가능하다 ”며 “운영 중에도 동시에 레고처럼 쉽게 확장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 국내 시스템 도입 가속도…"올해 누적 38곳 예정" 오토스토어는 국내 지사를 세운 이후 국내 영업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2013년 국내 첫 수주가 시작된 이후 2020년 한국 지사 설립 때까지 누적 4곳에 시스템을 보급했다. 2021년부터는 본격 확장에 나서며 지난해까지 누적 26곳에 시스템을 공급했다. 올해는 12곳을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LG CNS와 삼성SDS 등 국내 시스템 통합(SI) 기업을 통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CJ대한통운과 롯데글로벌로지스, 파스토 등 제3자물류(3PL) 업체와 이커머스 등 각종 분야로 고객사를 확장하는 중이다. 김경수 대표는 “오토스토어 시스템은 창고 면적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 외에도 창고 인력난과 운영 효율화, 확장성 측면에서 유리하다”며 “자동화 수요가 이제 시작 단계인 만큼 성장할 수밖에 없는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2024.04.26 15:45신영빈

[현장] 딥엘 CEO "AI 번역가, 작문·실시간 음성 통역까지 할 것"

"사람은 딥엘에서 인공지능(AI)과 상호작용합니다. 이를 통해 타사 제품보다 정확한 번역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딥엘은 단순 번역뿐 아니라 쓰기, 말하기용 솔루션도 출시할 예정입니다." 야렉 쿠틸로보스키 딥엘 최고경영자(CEO)는 26일 서울 조선팰리스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사 솔루션 특장점과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쿠틸로보스키 CEO는 AI 번역 사업이 더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AI는 단순 번역 기능을 넘어섰다"며 "이제 개인과 기업 맞춤형 용어에 초점 맞춘 전문 번역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렇다고 AI가 모든 번역 작업을 대신할 순 없다고 강조했다. 또 이용자는 앞으로 번역 작업을 할 때 AI를 보조 도구로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사람은 AI와 소통하면서 상황에 적합한 최적의 단어나 문장을 고르기만 하면 된다"며 "AI 번역 산업에서 사람과 기술은 서로 협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딥엘은 번역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생성형 AI 개발에 힘썼다는 입장이다. 야렉 쿠틸로보스키 CEO는 "번역 품질이 불안정해선 안 된다"며 "번역 목적에 맞게 커스텀 트레이닝 과정을 필수로 거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위해 생성형 AI와 거대언어모델(LLM) 연구개발에 대대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향후 AI 음성 번역 솔루션 '딥엘 스피치'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야렉 쿠틸로보스키는 "고품질 번역 역량을 문자에서 음성으로 옮길 것"이라며 "화상회의 등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한국 사업 현황도 알렸다. 그는 "한국 수요는 예상보다 높은 수준"이라며 "최근 한국 시장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야렉 쿠틸로보스키 CEO는 이날 간담회에서 국내 딥엘 선호도도 수치로 발표했다. 블라인드 테스트 결과, 국내 딥엘 선호도는 오픈AI의 GPT-4보다 4.7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서비스보다 딥엘을 각각 3.9배, 4.7배 더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블라인드 테스트에 대한 정확한 출처는 비공개다. "딥엘, 작문도 해준다"…'딥엘 라이트 프로' 국내 첫선 야렉 쿠틸로보스키 CEO는 이날 신제품 '딥엘 라이트 프로'를 공개했다. 현재 영어와 독일어를 지원하고 있으며 향후 지원 언어를 늘릴 예정이다. 그는 "딥엘이 한국에서 인기 많은 만큼 한국어 지원을 서두르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출시된 딥엘 라이트 프로는 딥엘 자체 LLM으로 작동하는 서비스다. 이 제품은 초안 작성 과정에서 단어, 문구, 작문 스타일, 어조를 사용자에게 제안한다. LLM 기반 사용자 지정 옵션도 갖췄다. 이를 통해 사용자 직업이나 배경에 가장 적합한 단어 선택이나 문구를 지원한다. 기존 규칙 기반으로 작동하는 문법 교정 툴과는 차별화된 점이다. 쿠틸로보스키 CEO는 "딥엘 라이트 프로 존재 이유는 정확한 표현을 찾아내는 것"이라며 "사용자는 원하는 논점을 가장 정확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당 솔루션은 엔터프라이즈급 보안도 갖췄다. 다수 고객이 대기업인 만큼 '딥엘 라이트 프로'에 전송계층보안(TLS) 암호화, 텍스트 삭제 등 엄격한 보안 조치를 적용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쿠틸로보스키 CEO는 "고객은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면서 무제한 텍스트 교정 기능으로 더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다"며 "현재 영어와 독일어를 지원하고 있고, 곧 지원 언어가 확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업 고객은 딥엘 라이트 프로를 통해 사내외 커뮤니케이션, 계약서 등 글로벌 비즈니스 상황에서 더 명확하게 소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4.26 15:07김미정

중소·중견 생명줄 공공SW사업, 수익률 높일 방법은

중소·중견 기업의 주력 분야인 공공소프트웨어(SW) 사업의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노코드와 로우코드가 주목받고 있다. 노코드 플랫폼을 활용해 적은 인력으로 공공SW 사업을 빠르게 수행함으로써 부족한 수익성을 보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노코드를 활용해 SW 사업의 성과와 수익성을 높이는 방안을 공유하는 컨퍼런스가 다음 달 개최된다. 노코드로우코드협의회와 지디넷 코리아는 오는 5월 2일 서울 양재 엘타워 그레이스홀에서 '노코드·로우코드 하이퍼오토메이션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는 노코드에 관심 있는 많은 사람들을 위해 온라인으로도 중계될 예정이다. 정부에서 발주하는 공공 소프트웨어(SW)사업은 그 동안 낮은 수익률과 불공정 거래 때문에 기피 대상으로 꼽혔다. 그러다보니 상당수 사업이 유찰되거나 낮은 품질로 서비스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공공 SW사업에 지원하는 중견, 중소기업들은 수익 마진이 낮은 상황에서 잦은 과업 변경 요구로 인해 적자를 걱정해야 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해 왔다. 정부가 매년 사업 비용을 높이고 있지만 늘어나는 개발 비용과 AI경쟁 등으로 인해 중소 중견 기업들에겐 부담스러운 대상이다. 그러다보니 대기업 산하 IT서비스 기업들은 수익성이 높고 안정적인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기반 민간 디지털전환 사업을 중심으로 대외서비스 전략을 변경했다. 이에 관련 업계에선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노코드, 로우코드를 순차적으로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노코드는 사전에 만들어진 기능을 조합해 앱이나 기능을 만드는 방식이다. 반면 로우코드는 최소한의 코드를 추가해 개발자의 자율성을 좀 더 보장한다. 두 개발도구는 기존 프로그래밍 방식에 비해 코드 작성 비중을 줄이고 사전에 만들어진 기능을 재활용할 수 있는 만큼 생산성과 효율성 면에서 유리하다. 이미 IT시스템에 익숙한 개발자는 NCLC를 활용할 경우 업무량을 최대 80% 이상 단축할 수 있다. 또한, 직관적인 화면 구성과 빠른 개발 전환이 가능해 발주자와 의사 소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류를 최소화해 불필요한 시간 낭비를 줄일 수 있다. 노코드·로우코드 하이퍼오토메이션 컨퍼런스는 배영근 비아이매트릭스 대표가 생성형 AI를 접목한 노코드 솔루션을 공공을 비롯해 산업에 적용한 사례를 선보일 예정이다. 에스티이지(STEG) 민창선 서비스 총괄 이사는 IT서비스관리(ITSM) 등 조직 시스템 등에 노코드 플랫폼을 적용해 생산성을 가속화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이젠고 양석호 팀장는 노코드와 로우코드로 공공과 유통, 제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노코드를 활용해 업무를 자동화하거나 업무 생산성을 높여 수익성을 향상시킨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삼성SDS, 한국IBM, 업스테이지, 포티투마루, 킨드릴 등 국내외 AI 및 IT전문 기업들이 AI와 자동화 도입을 통한 기업의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노코드로우코드 협의회 회장인 비아이매트릭스 대표는 “노코드와 로우코드 등 하이퍼 오토메이션 기술은 AI의 발전과 함께 우리의 비즈니스와 사회에 혁명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이번 행사에 참가한 모두가 디지털 혁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26 14:17남혁우

플랫폼 곳곳에 쓰이는 AI…"삶이 더 편해진다"

인공지능(AI)이 세상을 삼키고 있다. 일상생활뿐 아니라 첨단 비즈니스 영역까지 뒤흔들고 있다. 특히 챗GPT를 비롯한 생성형 AI는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본 문법을 바꿔놓으면서 새로운 혁신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반면, 기업에서는 AI 도입이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회라는 점을 알면서도 불확실성을 포함한 위험 요인 때문에 도입을 주저하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지디넷코리아는 창간 24주년을 맞아 법무법인 세종의 AI센터와 함께 이런 변화를 진단하는 'GenAI 시대' 특별 기획을 마련했다. 이번 기획에서는 기업이 AI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면서 도입 가능한 AI 거버넌스에 대해 살펴본다. 아울러, 소프트웨어, 통신, 인터넷, 헬스바이오, 유통, 전자, 재계, 자동차, 게임, 블록체인, 금융 등 11개 분야별로 AI가 어떤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 지 심층 분석한다. 또 AI 기술 발전과 함께 논의되어야 할 윤리적, 사회적 문제들에 대한 다각적인 논점을 제시해 건강한 AI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자 한다. [편집자주] 인공지능(AI) 쇼크를 가져온 알파고를 기억하는가. 2016년, 구글 딥마인드가 개발한 알파고가 프로 바둑기사를 이겼다는 소식에 전세계가 들썩였다. 정부나 기업들이 AI에 엄청난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고, AI 산업을 키워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국내에서는 기존 산업을 고도화하기 위한 AI 국가 전략 AI+X 가 강조됐다. 또 한 번의 충격은 오픈AI의 챗GPT로부터 왔다. 오픈AI는 2022년 11월 대화 전문 AI챗봇인 챗GPT를 공개했고, 우리 일상뿐만 아니라 각 분야로 AI가 빠르게 스며드는 계기가 됐다. 챗GPT는 사용자 100만명을 달성하는 데 불과 5일밖에 걸리지 않았고, 이는 넷플릭스(3.5년)와 인스타그램(2.5개월) 등과 비교해서도 매우 빠른 속도다. 우리나라 기업들도 물론 가만있지 않았다. 플랫폼 기업들은 저마다의 방법으로 AI 주권을 뺏기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생성형 AI를 빠르게 개발하고 도입하며 성공사례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다. 국내 플랫폼 기업 중에는 네이버가 2023년 한국어 기반 대화형 AI 서비스 클로바X를 공개하며 쉽고 빠르게 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검색을 기반으로 성장하고 있는 생성형 AI가 국내 플랫폼 기업에서 어떻게 도입되고 발전하는지 알아봤다. 네이버가 이끄는 생성형 AI…검색엔진 더 굳건하게 네이버가 선보인 클로바X는 네이버의 초대규모(하이퍼스케일) 언어 모델인 하이퍼클로바X 기술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대화형 에이전트다. 클로바X는 외국어 번역이나 문서 요약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사용자의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준다. 창의적인 글쓰기 업무도 할 수 있다. 사용자의 요구에 따라 소설 초안 작성이나, 홍보 및 마케팅 문구 초안 작성 등을 수행한다. 또한 네이버 내부 및 외부 서비스와 연동하여 다양한 정보를 사용자에게 제공할 수도 있다. 일반적인 질문부터 일상대화, 상품 검색, 계획일정표 작성, 모의면접 등 상황과 목적에 따라 일상적인 대화부터 전문적인 대화까지 다양한 형태로 대화가 가능하다. 최근엔 검색에 생성형 AI 모델을 적용했다. 적합한 문서를 찾아주는 검색 본연의 기능에 생성형 AI 모델이 확용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의도에 맞는 문서들을 이용자들이 더 잘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새로운 스마트블록 하에서 생성형 AI는 사용자가 입력한 검색어의 의도와 맥락을 해석하고, 적합한 순서에 따라 문서들의 랭킹을 재조정(Re-ranking) 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기존 모델 보다 더 정확하게 사용자의 의도를 해석할 수 있게 됐으며, 의도와 적합한 문서들이 상위에 잘 노출될 수 있도록 검색 품질을 향상시켰다. 기존 네이버 검색은 일부 길고 복잡한 검색어에 대해 단어들 간의 관계를 파악하기 어려워 사용자가 원하는 문서를 정확하게 주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 앞으로는 생성형 AI를 활용함으로써 이러한 검색어들에 대해서도 단어들 간의 맥락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더욱 개선된 검색 랭킹 결과를 제공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생성형 AI 기술은 많은 비용을 요구한다. 모델이 크면 클수록 성능은 좋아지지만, 비용 이슈가 있어 만만치 않다. 네이버는 먼저 AI 모델을 경량화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삼성전자와 인텔과 협력해 AI 반도체를 개발해 도입하려 한다. 네이버 관계자는 "추후 생성형 AI가 고도화됨에 따라 네이버 검색 전반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풀버티컬 전략으로 데이터터와 클라우드, AI 반도체 등 모든 역량을 갖춰 글로벌 생성형 AI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배달 메뉴 추천도 생성형 AI가 해준다 배달의민족을 서비스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이용자에게 다양한 메뉴를 제안하기 위해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았다. MS와 애저 오픈AI 서비스 기반 생성형 AI 솔루션을 도입하고 지난해 10월부터 서울 송파 지역에서 메뉴 추천 서비스 '메뉴뚝딱AI'를 선보였다. 메뉴뚝딱AI는 생성형 AI를 이용해 누적된 리뷰 중 일부를 분석해 이용자에게 다양한 메뉴를 제안할 수 있다. 배민 사용자향 서비스에 GPT모델을 사용한 첫 사례다. 무엇을 먹을지 아직 결정하지 못한 사용자나, 메뉴는 정했으나 아직 가게를 결정하지 못한 사용자의 선택을 돕기 위해 만들어졌다. 실제로 명확한 주문 목적이 결정되지 않은 사용자들의 선택에 도움을 주고 있는 것을 회사는 확인했다. 예를 들어 치킨을 주문하고 싶지만 아이와 함께 먹을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바삭한 치킨을 원한다면 메뉴뚝딱AI에 물어보면 된다. 메뉴뚝딱AI는 리뷰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치킨 가게를 찾아줄 수 있다. 개발 초기에는 여러 시행착오를 겪었다. 메뉴뚝딱AI는 주어진 정보에 없는 원산지와 같은 정보를 거짓으로 만들어 내기도 했다. 회사는 사용하면 안 되는 단어나 표현, 부적절한 맥락을 필터링하고, 필요한 경우 직접 수정해 해결했다. 지난달 20일부터는 메뉴뚝딱AI를 서울 전 지역으로 확장했다. 배민배달홈, 가게배달홈, 배민배달카테고리 지면 및 검색홈, 검색결과, 검색 중 화면에서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추천을 사용해볼 수 있다. 사용자가 어떤 맛이나 식감을 선호하는지, 어떤 상황에서 지금 음식을 시키는지, 그리고 누구와 함께 음식을 시키려고 하는 지에 따라 적합한 메뉴를 추천하는 것이 메뉴뚝딱AI의 목표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더 많은 소재를 발굴하고, 사용자들의 상황과 취향에 맞는 메뉴를 추천해나가기 위해 데이터베이스와 추천 기술을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서울에서 서비스를 제공한 후 사용성 분석을 통해 지역 확장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LLM만든 야놀자…전세계 여행객 모은다 AI 관련 기술 투자에 적극적인 야놀자는 미래 기술을 여행 산업에 접목해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야놀자만의 거대언어모델(LLM)을 만들었다. AI 분야 성과가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리뷰 분야에서다. 회사는 이용객들이 직접 남긴 최근 6개월간의 후기를 분석, 약 300자 분량으로 요약해 주는 '후기 요약 기능'을 도입했다. 후기가 숙소 선택에 있어서 큰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이는 챗GPT를 접목한 기능으로, 여행을 준비하는 의사 결정 시간을 줄여 만족도 높은 경험을 제공 중이라는 평가다. 올해 1월에는 한국어 최적화 거대언어모델 'EEVE-Korean'을 개발·공개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영어 기반의 LLM에 한국어를 효과적으로 학습시킴으로써, 기존에는 어렵다고 여겨졌던 영어 수준은 유지하면서 한국어 처리 능력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야놀자는 EEVE-Korean을 시작으로 다양한 언어에 최적화된 모델을 구축해 전 세계 여행객들의 여가 가치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테크 기반 서비스로 안정적인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한편, 여행에 특화된 LLM으로 고객의 여행을 더 편하게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4.26 13:16안희정

MS·구글 "땡큐 클라우드"…1Q 실적, 시장 기대치 웃돌아

클라우드 시장 성장에 힘입어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올해 1분기에 호실적을 기록했다. 26일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MS는 지난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618억6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총이익은 19.7% 늘어난 219억4천만 달러, 주당 순이익은 2.94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상회한 실적이다. 시장조사기관 LSEG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는 608억 달러, 주당 순이익은 2.82달러다. MS의 오피스 소프트웨어와 링크트인 등을 포함하는 생산성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 부문 매출도 상승세를 보였다.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195억7천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나, 시장 전망치(195억4천만 달러)에는 다소 못 미쳤다. 여기엔 작년 말부터 MS 365에 생성형 AI 코파일럿을 탑재해 시작한 구독 서비스의 3개월 매출이 포함됐다. 윈도 운영체제와 PC, 비디오 게임 등을 포함한 개인용 컴퓨팅 부문 매출은 18% 증가한 155억8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시장 전망치 150억8천만 달러를 웃돌았다. MS가 이처럼 좋은 실적을 기록한 것은 클라우드 사업의 역할도 컸다. 애저 클라우드 등을 포함한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약 21% 늘어난 267억1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조사기관 스트리트 어카운트가 조사한 분석가들의 평균 전망치 262억6천만 달러보다 많은 수치다. 특히 인공지능(AI)을 탑재하며 확대하고 있는 애저 등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은 1년 전보다 31%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증가율은 30%였는데 이번 분기에 더 늘었다. 월가 전망치인 28.6%도 넘었다. MS의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MS '애저'의 지난해 4분기 점유율은 사상 최고치인 24%를 기록했다. 2018년 수준이던 점유율은 지난 2022년 20%대로 올라선 뒤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올해 1분기도 점유율이 더 늘어난 것으로 추정됐다. RBC캐피털마켓츠 리시 잘루리아는 "MS가 추진하는 AI 전략에 따라 애저가 후광효과를 보고 있다"며 "MS가 아마존의 시장 점유율을 가져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도 클라우드 사업의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1분기에 호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1분기 매출은 1년 전보다 15% 증가한 805억4천만 달러, 총이익은 57%나 증가한 236억6천만 달러로 마감했다. 주당 순이익은 1.89달러로, 시장 전망치(1.51달러)를 웃돌았다. 매출 역시 월가 전망치(785억9천만 달러)를 상회했다. CNBC는 "(구글은) 아마존과 MS의 클라우드를 따라잡기 위해 수년간 돈을 쏟아부은 끝에 마침내 상당한 수익을 창출하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분석했다. 유튜브 광고 매출(80억9천만 달러) 역시 예상치(77억2천만 달러)를 넘었다. 구글 클라우드 매출도 전망치(93억5천만 달러)를 넘어선 95억7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클라우드 부분 영업이익은 1년 전보다 4배 이상 증가한 9억 달러로 집계됐다. AWS와 MS 사이에서 점유율을 꾸준히 늘린 결과로, 구글 클라우드의 지난해 4분기 시장 점유율은 11%로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2018년 4분기 7%에 비해 4%P 상승한 수치다. 반면 아마존은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에서 점차 존재감이 떨어지고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에 생성형 AI 기술력을 앞세운 MS와 구글이 약진한 결과다. 시장조사업체 시너지리서치에 따르면 아마존 클라우드 부문 자회사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지난해 4분기 점유율은 31%로 전년 동기 대비 2%포인트(P) 감소했다. 한 때 40%를 넘던 AWS의 점유율은 2018년 이후 조금씩 하락세다. 아마존은 오는 30일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클라우드 서비스가 단순히 컴퓨팅 인프라를 싸게 이용하는 것을 넘어 AI나 다양한 SW 서비스까지 활용하는 것이 대세가 되면서 MS나 구글의 경쟁력이 커지고 있다"며 "기업 고객들의 생성형 AI 기술 수요가 높아지면서 관련 클라우드 서비스의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2024.04.26 10:52장유미

가민, 해양활동 위한 스마트워치 출시

스마트 기기 업체 가민은 해양 활동에 최적화된 GPS 스마트워치 '쿼틱스 7 프로'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쿼틱스 7 프로는 까다로운 환경에서도 뛰어난 위치 정확도를 제공하는 동시에 배터리 수명을 최적화했다. 해안에서는 프리미엄 연안도와 내륙 지도, 육지에서는 토포액티브 지도가 탐험을 지원한다. 제품은 트롤링 모터를 원격 제어하거나 낚시 시간을 찾아주는 등 편의 앱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내장된 보트 앱과 활동 이외에도 포스 트롤링 모터를 제어할 수 있는 새로운 '트롤링 모터 리모트' 앱이 탑재됐다. 손목에서 빠르고 쉽게 명령을 내려 트롤링 모터를 제어할 수 있고, 선원들은 손목에서 바로 호환되는 가민 차트플로터, 오토파일럿, 퓨전 오디오 시스템 등 제품을 편리하게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낚시꾼들을 위한 신규 앱 '피쉬 포캐스트'는 태양과 달의 움직임을 추적해 물고기가 가장 활동적인 시간을 알려줘 하루 중 가장 낚시하기 좋은 시간을 찾아준다. 또한 보트 데이터를 추적하고 조수 변화 및 앵커 끌림과 같은 알림을 수신해 물 위에서 주변 해양 상황을 빠르게 인식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물 위에서 즐길 수 있는 요트 레이싱, 웨이크서핑, 수상 스키 등과 더불어 육지 스포츠까지 100가지 이상의 다양한 스포츠 앱이 내장됐다. 최대산소섭취량, 지구력 점수, 언덕 오르기 점수와 같은 피트니스 기능과 고급 수면 모니터링, 펄스 옥시미터 등 웰니스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제품은 1.3인치의 선명한 AMOLED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와 LED 플래시라이트도 탑재했다. 스크래치 방지 사파이어 렌즈가 탑재된 디스플레이에 티타늄 베젤로 둘러졌고, 금속 버튼 가드와 보호 러그로 안정성을 높였다. 배터리는 최대 16일 동안 사용 가능하다. 워치 케이스는 해양에서 발생하는 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소재로 제작해 더욱 친환경적인 제품으로 거듭났다. 쿼틱스 7 프로는 가민코리아 공식 온라인몰 및 가민 브랜드샵에서 구매 가능하다. 가격은 139만원이다. 댄 바텔 가민 글로벌 컨슈머 제품군 세일즈 부사장은 "제품은 선원, 항해사, 낚시꾼 등 물 위에서 생활하는 모두를 위해 제작됐다"며 "물 위에서의 하루를 더욱 즐겁게 만들어주면서 육지에서의 생활에도 스타일과 세련미를 더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4.26 10:28신영빈

英, MS·아마존 AI 반독점 행위 예비조사

영국 정부에서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MS)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인수와 관련된 반독점 행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실리콘앵글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경쟁시장청(CMA)은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기업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인수합병 규정을 위반했는지 예비 조사를 시작했다. 이번 조사는 두 기업이 AI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대규모 투자가 공정한 경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함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3월 기존에 투자했던 스타트업 인플렉션 AI의 인력을 사내 인력으로 흡수했다. 이와 함께 인플렉션AI의 창업자이자 딥마인드 공동창업자인 무스타파 술레이만을 소비자 AI 사업부의 책임자로 영입했다 또한 최근 프랑스 AI 스타트업 미스트랄AI에 1천600만 달러를 투자하며 AI전문 인력과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아마존 역시 챗GPT의 주요 경쟁자 중 하나로 꼽히는 클로드를 보유한 미국 기반 AI기업 앤트로픽에 40억 달러를 투자했다. CMA는 이러한 기업간 파트너십이 합병을 우회하기 위한 수단이 아닌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감시 기관은 이러한 관계가 영국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AI 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한 관점에서 이를 살펴볼 예정이다. CMA의 합병 담당 전무이사인 조엘 뱀포드는 “AI 기초 모델은 의료, 에너지, 운송, 금융 등 영국의 다양한 부문에 걸친 제품과 서비스를 포함하여 우리 모두가 살고 일하는 방식에 근본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따라서 기초 모델 시장에서 공개적이고 공정하며 효과적인 경쟁은 영국의 기업과 기술성장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사를 준비 중인 CMA의 행동에 대해 아마존 측 대변인은 전례 없는 일이라고 평가하며 앤트로픽과의 파트너십이 기업의 능력을 제한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마이크로소프트 대변인은 “인재 채용이나 AI 스타트업에 대한 부분 투자와 같은 일반적인 사업 관행이 경쟁을 촉진할 뿐 합병과는 다르다는 점을 확신한다”며 CMA가 조사를 신속하게 완료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6 10:07남혁우

샤크, 1.5kg 무선 청소기 '에보 파워 시스템 네오' 출시

미국 청소가전 브랜드 샤크가 무선 청소기 신제품 '에보 파워 시스템 네오·네오+'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에보 파워 시스템 네오와 네오 플러스는 각각 1.5kg와 1.7kg의 가벼운 무게와 강력한 흡입력을 갖췄다. 먼지의 양을 인식해 흡입력을 자동 조절하는 'IQ 센서', 바닥재의 종류를 자동으로 인식하여 브러시 회전 속도를 조절하는 '플로어 센서' 등 지능형 센서도 탑재했다. 신제품은 한국 주거 문화에 맞춰 청소기 헤드도 더욱 콤팩트한 사이즈로 설계됐다. '딥 클린 파워 핀'으로 바닥이나 카펫에 낀 먼지를 더욱 강력하게 청소할 수 있으며, 머리카락이나 반려동물의 털의 엉킴을 방지해주는 안티 헤어랩 기능도 탑재했다. 청소가 필요한 상황에 따라 맞춤형으로 선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기본 헤드 외 총 3가지의 액세서리툴을 추가 제공한다. 미니 모터 헤드와 틈새용 노즐, 이불용 노즐로 구성됐다. 본체와 쉽게 분리해 핸디형 청소기로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샤크 에보 파워 시스템 네오 플러스 모델에는 충전 스테이션과 플렉스 기능이 포함됐다. 충전 스테이션은 헤파(HEPA) 필터가 탑재돼 미세먼지와 알레르겐을 최대 99.97% 잡아낼 수 있으며, 자동 먼지 비움 시스템도 사용할 수 있다. 본체 스틱이 자유롭게 구부러지는 플렉스 기능도 적용했다. 제품은 최근 심플한 미니멀 인테리어 트렌드에 맞게 화이트 컬러로 출시됐다. 주거 공간 내 부피를 많이 차지 않도록 슬림한 디자인도 특징이다. 샤크 관계자는 "최근 샤크 대표 제품인 '클린센스 IQ 시리즈'에 대한 한국 소비자 관심이 뜨거워 이에 보답하고자 당초 계획보다 더 빠르게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2024.04.26 10:04신영빈

포스코퓨처엠, 혼다 캐나다 공장에 양극재 공급

포스코퓨처엠이 일본 자동차사 혼다와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극재 합작 사업에 나선다. 양사는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양극재 합작사를 설립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최종 계약 체결을 목표로 하며, 합작사에서 생산하는 양극재는 혼다가 북미에서 제조하는 전기차 배터리용으로 공급하게 된다. 이에 앞서 포스코그룹과 혼다는 지난해 4월 이차전지 핵심소재인 양·음극재, 차세대 배터리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키로 한 바 있다. 이후 빠르게 성장하는 북미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배터리의 성능과 원가를 좌우하는 핵심 소재인 양극재를 현지에서 생산해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합작에 나서기로 했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북미, 남미 등에서 원료를 수급하는 점을 감안하면 양극재를 비롯한 전기차 밸류체인을 현지에 일원화하는 게 물류비 절감 등 측면에서 장점이 있다"며 "재생에너지 활용 여건이 유리한 지역이라는 것도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양사는 포스코퓨처엠의 배터리 소재와 혼다의 완성차 기술력을 결합해 전기차를 북미 시장에 공급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합작으로 포스코퓨처엠은 2030년까지 연간 200만대 이상의 전기차 생산 체제 구축을 추진중인 혼다를 새로운 고객으로 확보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포스코퓨처엠은 2022년 7월 미국 자동차사인 GM과 양극재 합작사 얼티엄캠을 캐나다 퀘벡주에 설립했으며 올해 하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이 공장에 약 1조원을 투자해 양극재 연간 3만3천톤, 전구체 연간 4만5천톤을 생산할 계획이다. GM은 자체 전기차 모델에 포스코퓨처엠의 배터리 소재를 채택할 예정이다.

2024.04.26 09:54김윤희

쿠쿠전자, 5L 에어프라이어 출시

종합 생활가전 기업 쿠쿠전자가 사각형 바스켓으로 컴팩트한 외관 사이즈에 공간 효율을 최대화한 5L 용량 에어프라이어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신제품은 외관 사이즈가 가로 27cm, 세로 33.1cm에 불과하지만 내부 바스켓을 5L 용량으로 구성해 활용성을 높였다. 특히 공간 효율을 극대화한 사각형 바스켓으로 크기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형태의 식재료를 사용한 요리가 가능하다. 바스켓은 테프론 코팅으로 안전성을 강화했다. 쿠쿠의 내솥 코팅 전문가가 인정한 업그레이드된 코팅 기술로 조리 시 긁힘과 마모에 강하며, 바스켓에 음식물이 들러붙는 현상을 개선했다. 최대 200°C에 이르는 고속 열풍 순환으로 재료 겉과 속을 고르고 빠르게 익힌다. 치킨, 삼겹살, 감자튀김 등 자주 사용하는 요리는 최적화된 온도와 시간을 설정해 7가지 자동 요리 모드로 구성했다. 스팀 청소 기능을 통해 요리 후 제품 내부의 오염물질과 때를 불려 보다 쉽게 설거지할 수 있다. 일체형 바스켓과 그릴망은 모두 식기세척기 사용이 가능하다. 또 작동 시 소음이 조용한 사무실 정도인 47dB에 불과해 소음 스트레스도 줄였다.

2024.04.26 09:42신영빈

세라젬, 공정 자동화 시스템 첫 도입

헬스케어 가전기업 세라젬이 국내 생산 헬스케어 가전 신뢰도 향상과 생산 효율성 제고를 위해 공정 자동화 시스템을 첫 도입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 세라젬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본체 조립과 포장 등 각 공정별로 분리된 생산 라인을 연결하는 원스톱 자동 생산 라인 체제를 구축했다. 또 조립 단계에 자동 품질검사 시스템을 도입해 보다 면밀한 제품 테스트 및 품질 관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공정 자동화 시스템은 신규 생산 시설이 도입 대상으로 신제품인 마스터 V9 전 제품과 마스터 V7 일부 제품이 이곳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공정 자동화 시스템 도입을 통해 ▲작업자 업무·생산 효율성 증대 ▲사전 불량 테스트 강화를 통한 품질 개선 ▲공정 표준화 작업으로 제조 경쟁력 강화 등이 기대된다는 것이 세라젬 측 설명이다. 세라젬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생산 투자를 통해 생산 전 라인으로 공정 자동화 시스템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조립, 부품 투입, 검사, 포장 등 주요 공정 단계별로도 자동화 시스템을 고도화해 최종적으로 자동화율 62%를 달성할 계획이다. 한편 세라젬은 생산 설비 확충과 품질·생산 부서 역량 강화를 통해 국내 생산 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2022년에는 품질혁신센터를 개소해 전문인력을 35% 증원했으며, 작년 말부터는 생산계획이나 실적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통합 생산관리 시스템(MES) 기반의 스마트 공장을 가동 중이다. 세라젬 척추 의료기기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 유럽, 동남아 등 70여개국에 유통되는 제품이 100% 국내에서 생산된다. 유일하게 중국에서 유통되는 제품만 현지 공장을 통해 조달하고 있다. 세라젬 관계자는 "공정 프로세스 자동화 등 국내 생산 역량 강화를 통해 시장 수요에 빠르게 대응하고 품질 관리 시스템도 한층 고도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스마트 팩토리의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전 세계 소비자들의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최고 수준의 품질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4.26 09:12신영빈

수장 바뀐 포스코홀딩스, 사업 전반 구조조정 나선다

포스코홀딩스가 일부 사업들을 구조조정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룹의 미래 먹거리로 키우는 이차전지소재 투자도 속도 조절에 들어간다. 포스코홀딩스는 25일 올해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주태 경영전략팀장은 "새롭게 출범한 경영진은 기존 사업 점검을 통해 현재 사업들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철강은 본원적 경쟁력을 빠르게 복귀하고, 이차전지소재 사업은 (전기차)캐즘기에 들어섰기 때문에 전반적인 성장 방향은 유지하되, 속도 조절을 하는 방향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영 포스코 차세대사업팀장은 "테슬라, GM, 폭스바겐 등 OEM사 뿐만 아니라 여러 고객사가 투자를 미루고 있는 상황"이라며 "우리도 이에 동반해 생산 능력을 조정하는게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음극재 같은 경우는 천연흑연이 중국 대비해 원가 경쟁력이 열위하다고 봤고, 아직 상세 공정이나 중간 공정이 국내에 구축하지 않았기 때문에, 물량을 고객사에 맞게 축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전기차 성장 둔화와 원재료인 폐배터리 수급 상황을 감안해 리사이클링의 해외 투자도 일부는 순연하기로 했다. ■ "수익률 낮으면 구조조정" 앞서 장인화 회장은 7대 미래혁신 과제를 발표했는데, 그 일환으로 매년 1조원 원가 절감과 일부 그룹 사업 구조개편을 예고했다. 이주태 팀장은 "회사 성장이나 경쟁력에 기여하지 못하는 사업들에 대해 전반적인 점검을 통해 구조조정을 하는 것도 들여다보고 있다"며 "철강뿐 아니라 이차전지 소재 사업도 당초 계획 대비 상당히 시황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각 사업의 수익률이 떨어질 것에 대비해 기존에 수립돼 있는 투자도 전면적으로 점검을 해서 금년 투자비도 당초 계획 대비 일부 축소하고, 투자비를 줄이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포스코홀딩스는 철강 설비 구조조정도 검토 중이다. 그는 "새로운 리더십이 바뀐 후 글로벌 전략을 새롭게 수립하는 단계"라며 "원가 절감에는 설비 구조조정이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포스코퓨처엠 유사증자 계획과 시점을 묻는 질문에는 "아직 시기와 금액이 정해지지 않았다"며 " 주주배정 유상증자인지, 제3자 유사증자인지, 아니면 차입으로 해결이 되는지 다각도로 검토를 진행하고 있으며, 상반기 중에 구체적 결론이 나올 것으로 판단한다"고 답했다. ■ 매년 1조원 원가절감은 어떻게? 원가 절감 구체적 실행 방법에 대한 질문에 홍윤식 포스코마케팅 전략실장은 "크게 3가지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첫 번째는 AI나 로봇을 활용한 가공비 절감, 두 번째는 제조원가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원료비를 혁신해서 원료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단기적으로는 현재 국내서 고가로 거래되는 원료를 저비용 국가로 전환하고, 중기적으로는 제품 가격과 원료 시황 연계성을 강화해서 최적의 원료 가격 적용 기간을 운영하고, 중기적으로 원료 관련 지분 투자를 해 구매의 안정성과 경제성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노후화되고 경쟁력이 약화된 설비에 대해서 전면적인 검토를 해서 이를 바탕으로 해서 단기적으로 수익성을 개선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중기적으로는 탄소 중립 이행과 사업의 여건 변화를 연계해서 국내 설비를 최적으로 운영하는 방법을 도출하여 실행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 2030년 121조원 투자계획은 유지 일부 투자가 업황 변화로 속도조절에 들어갔지만, 포스코홀딩스는 2030년까지 121조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에는 아직 변동이 없다는 입장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연결 투자비는 약 10조8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2조2천억원 증가한 수치라며" 철강이 41%, 이차전지소재가 43% 비중을 차지하고 그중에서도 양극재· 리튬·니켈 순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프라 투자 비중은 13%며, 이중 포스코인터내셔널의 LNG 관련 투자 비중이 높다"며 "아직 전체적인 투자비용 수치는 유지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이날 포스코홀딩스는 연결기준 매출 18조 520억원, 영업이익 5천830억원, 순이익 6천9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9%, 17.3%씩 감소한 수치다.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연결 재무 목표로 매출액 78조원, 투자예산은 10조8천억원을 제시했다.

2024.04.25 20:34류은주

한의사 밀착관리 '린다이어트', 혜리가 알린다

인티그레이션은 다이어트 통합관리 서비스 '린다이어트'의 브랜드 모델로 배우 혜리를 발탁하고 '더 건강한 나로, 더 쉽고 빠르게' 캠페인을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혜리는 2010년 걸스데이로 데뷔해서 무대, 연기, 예능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대중에게 신뢰를 쌓아왔다.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는 건강한 다이어트를 하는 모습을 진솔하게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도 영화 '빅토리', '열대야', 넷플릭스 예능 '미스터리 수사단' 등 활발한 행보를 앞두고 있다. 린다이어트는 산업은행, 한국투자증권 등으로부터 누적 394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스타트업 인티그레이션에서 기획, 운영하는 다이어트 관리 서비스다. 전국 210명 한의사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지난 해 5월 첫 출시됐다. 서비스 이용자들을 분석한 결과, 평균 감량 성공률 90.5%, 이용자 누적 감량 몸무게 약 2만6천kg을 기록한 바 있다. 린다이어트 앱에서는 전담 한의사로부터 복약, 식단, 체중관리 과정을 1:1로 밀착 관리 받을 수 있는 점을 차별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린다이어트 운영사 인티그레이션은 이번 캠페인에서 체중 감량으로 단순히 예뻐지는 것이 아니라, 건강한 체중을 찾고 유지하는 '몸에 무리 없는, 지속 가능한 다이어트' 브랜드 철학을 소개하는 데에 초점을 맞췄다. 건강 전문가인 한의사와 함께 부정확한 정보를 바로잡고, 개인별 8단계 맞춤형 처방이라는 과학적인 방식으로 쉽고 빠르게 건강해질 수 있는 다이어트를 소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총 두 편으로 제작됐으며, 전국 옥외매체 및 다양한 디지털 매체를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 정희범 인티그레이션 대표는 "평균 이상의 체중인 사람이 다이어트를 하면, 관절염, 당뇨, 치매, 고혈압, 고지혈증, 우울증 등 생리적 지표가 개선된다"며 "혜리는 10년 이상 활동하면서 대중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해온 배우로 의료인이 의료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인티그레이션의 가치와 사람들이 더욱 건강해질 수 있도록 돕는 린다이어트 브랜드의 얼굴로 부합한다고 판단해 모델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2024.04.25 18:42백봉삼

"디지털 넘어 퀀텀 시대로"···정부, 퀀텀이니셔티브 발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25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원회의'의 심의・의결을 거쳐'퀀텀이니셔티브'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니셔티브에는 9대 중점기술과 4대 추진전략을 담았다. 양자과학기술은 경제‧사회‧안보‧환경 등 유망 산업의 혁신적 변화와 다양한 난제 해결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게임체인저이자 국방‧안보적 파급력으로 인해 미래 기술 패권을 좌우할 핵심 전략기술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또 양자과학기술은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은 상용화가 본격적으로 시작하지 않은 초기 기술이다. 이에, 그간 우리가 축적한 첨단 산업 및 IT 역량을 토대로 양자과학기술의 기술 경로를 선점한다면 새로운 혁신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와 가능성이 충분히 열려 있다는게 정부 판단이다. 이날 발표한 '퀀텀 이니셔티브'는 디지털을 넘어 다가올 퀀텀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윤석열 정부의 중점 추진 방향과 전략을 담았다. 우리 강점을 토대로 △빠르게 추격해야 할 기술(퀀텀 핵심기술) △세계를 선도해 나갈 기술(퀀텀 엔지니어링)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갈 기술과 분야(활용 및 서비스) 등 세 가지 축으로 9대 중점기술을 제시했다. 첫째, 축적한 우리 과학기술과 ICT 역량을 기반으로 선도국들을 빠르게 추격해야 할 퀀텀 핵심(코어)기술 역량을 강화한다. 양자컴퓨터 기반이 되는 ❶퀀텀 프로세서(QPU), 산업적․학문적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❷퀀텀 알고리즘‧소프트웨어(SW), 양자 기기 간 연결을 위한 퀀텀 인터넷, 도청과 감청이 불가능한 차세대 퀀텀암호통신 등 ❸퀀텀 네트워크, 無 GPS 항법용 센싱, 초고해상도 이미징 등 ❹퀀텀 센싱 핵심기술을 적극적으로 확보해 나간다. 둘째, 우리 반도체‧제조 역량을 토대로 향후 세계를 선도할 퀀텀 엔지니어링 기술로 양자상태의 측정‧제어를 위한 ❺퀀텀 소재‧부품‧장비, 퀀텀 프로세서 등 핵심이 되는 소자 설계‧제작을 위한 ❻퀀텀 소자‧공정기술, 디지털 컴퓨터와 퀀텀 컴퓨터를 상호보완적으로 융합‧활용하기 위한 ❼디지털-퀀텀 하이브리드 기술을 제시했다. 셋째, 미래 양자 산업화 시대를 대비해 개척해 나가야 할 분야로서, 다양한 분야에서 퀀텀 기술의 혁신적 활용 사례와 서비스를 창출해 내는 ❽퀀텀 킬러 애플리케이션, 머신러닝 고효율화 등의 ❾퀀텀 인공지능(AI) 등을 제시했다. 이러한 중점기술 확보를 위해 정부는 투자 및 연구개발(R&D), 인력 및 연구 거점, 글로벌 협력, 산업화 부문에서 4대 추진 전략을 제시했다. 첫째, 정부는 양자과학기술 분야에 대해 공격적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유연하고 안정적인 재정 지원 등을 통해 연구개발 전략성을 강화해 나간다. 초기 투자 강화를 위해 이 분야 내년 정부 예산을 올해 대비 2배 이상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는 한편, 소규모 다수의 R&D 사업을 프로그램 구조로 개편해 투자 유연성과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빠른 기술 추격이 필요한 분야에 대해서는 임무지향형 연구개발을 추진함과 동시에 주도적 기술 방식이 정해지지 않은 양자 분야 특성을 고려해 혁신 잠재력을 가진 다양한 기술 방식에 대해 보다 촘촘히 지원해 나간다는 방향이다. 둘째, 양자대학원, 해외 파견 등을 통해 신규 핵심 인력을 중점 양성하는 동시에 인접 학문분야의 인력 참여‧유입으로 양자 융합 인재와 엔지니어를 양성해 나간다. 또한 신규 인력의 저수지 기능, 연구 인프라 집적, 산업계 접근성 제고 및 협력 기회 제공 등을 위해 양자 과학기술 역량을 보유한 연구기관을 중심으로 산‧학이 참여하는 개방형 연구거점도 구축한다. 셋째, 기술블록화 가속화 추세에서 국가간, 다자간 글로벌 협력 기반을 공고히 하고, 국내 대학과 글로벌 선도대학 간 협력을 지원한다. 공동연구 기반 조성을 위해 정부 간 협력을 강화하고 다자간 연대‧협력 체계에도 적극 참여해 공급망‧표준화 등을 비롯한 정책 공조에도 힘쓴다. 특히, 국내-해외 유수 대학 간 혁신적 공동연구, 석‧박사 및 연구인력 교류 등을 선제적으로 추진하는 '퀀텀 얼라이언스(Quantum University Alliance, QUA)'에 대한 지원으로 연구역량 제고 및 인력 양성 지원을 강화한다. 넷째, 퀀텀 팹·테스트베드 등 필수적인 연구 인프라 확충과 산업화 및 제도적 지원으로 국내 양자과학기술 생태계 조성을 가속화한다. 다양한 수요에 대응해 연구자가 직접 사용하는 개방형 퀀텀팹을 구축‧운영하고 나아가 중장기적으로 미래 퀀텀 파운드리 시장을 겨냥한 생태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퀀텀 소자를 전문적으로 제작‧제공하는 공공팹 운영도 본격화해 나간다. 또한, 국내에서 제작한 퀀텀 부품‧장비의 시험‧검증을 위한 테스트 환경을 구축하고 표준화, 퀀텀암호통신기기의 보안 적합성 검증제도 확산, 기업 R&D 참여 및 전환 촉진 등을 위한 제도적 지원도 강화해 나간다. 과기정통부는 이와 같은 내용의 '퀀텀 이니셔티브'를 체계적이고 전략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거버넌스로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고 퀀텀 기술 수요부처,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양자전략위원회 ▲연구계-산업계-정부 간 상시 소통채널 ▲주요 선도국과의 퀀텀 대화 등을 운영해 이니셔티브를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과기정통부는 "기술변화가 빠르고 불확실성이 큰 퀀텀 분야는 초기에 안정적인 지원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강화된 법적 기반과 병행해 정부는 '퀀텀 이니셔티브'의 강력한 추진을 통해 2030년까지 양자과학기술 수준을 현재 65% 수준에서 80%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양자 핵심인력을 1000명 이상 확보하는 한편 산‧학‧연 협업을 통해 첨단 제조‧국방‧안보‧바이오 및 서비스 분야에서 킬러 애플리케이션 창출하고 양자경제 강국으로 우뚝 서게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4.25 18:20방은주

드롭박스, 보안 기능부터 작업 유연성 업그레이드

드롭박스가 협업툴 '드롭박스' 보안 기능부터 연동 기능을 강화했다. 드롭박스는 향상된 파일 제어기능부터 작업 유연성, 속도 향상을 위해 새로운 보안 기능을 비롯해 정리, 공유 기능을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회사는 고급 데이터 보호 기능을 통한 기밀 콘텐츠 보안을 높였다. 드롭박스 내 저장된 모든 파일을 256비트 고급 암호화 표준(AES)으로 암호화했다. 고객은 간단하고 원활한 방식으로 안전하게 중요한 자료를 보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보통 기업은 민감한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맞춤형 암호화 표준이나 추가적인 보안 단계를 요구한다. 이에 ▲원활한 엔드 투 엔드 암호화 ▲고급 키 관리 ▲관리자 경험 향상 ▲신뢰 센터 업데이트 등을 지원한다. 드롭박스는 모든 사용자가 플랫폼 내에서 필요한 파일을 빠르게 찾을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우선 빠른 보기를 통해 폴더 탐색 및 간편한 파일 미리보기 가능하다. 그리드 보기에서 파일이나 폴더 위로 마우스 커서를 가져가면 파일 및 폴더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왼쪽 탐색 메뉴에 빠른 액세스도 추가됐다. 고정 기능을 사용해 즐겨 찾는 파일에 대한 빠른 접근이 가능하다. 사용자 작업 방식에 따라 PDF 등 파일에 적합한 작업을 추천한다. 드롭박스가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와의 연동성도 높였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마이크로소프트365 내에서 드롭박스에 저장된 콘텐츠를 찾고, 미리보기로 확인하고, 업로드 및 공유를 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365 코파일럿용 플러그인 확장 프로그램은 질문에 답변하거나 요약을 제공한다. ▲실시간 공동 작업(베타)과 ▲드롭박스 리플레이와 원드라이브 연동 작업이 가능하다. 드롭박스 리플레이는 피드백 과정을 간소화하며, 공동 작업자들과 실시간으로 오디오 파일 및 동영상 파일을 검토할 수 있도록 라이브 검토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드롭박스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다양한 미디어 유형 사용 및 브랜드 강조 등에 대한 요구사항을 파악해 다음과 같은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다. ▲리치 미디어 지원 확대 ▲아비드 프로툴 ▲다이나믹 워터마크 ▲맞춤 브랜딩 설정을 할 수 있다. 드롭박스 독센드 어드밴스드 데이터룸으로 데이터 보안 및 인사이트 확보도 할 수 있다. 드롭박스 독센드 어드밴스드 데이터룸은 초기 제안 단계부터 실사, 최종 서명까지 거래 과정 전체를 간소화한다. 이를 통해 사무업무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가장 중요한 독점 정보를 보다 빠르고 안전하게 공유해, 조직이 거래 성사에 집중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AI 기반 범용 검색 툴 드롭박스 대시는 사용자가 평소에 활용하는 툴과 연동돼, 작업 공간에서 몇 초 내로 원하는 콘텐츠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드롭박스는 베타버전에 대한 사용자의 피드백을 기반으로 ▲드롭박스 대시 액세스 확대 ▲시작 페이지 디자인 ▲새로운 연동 툴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드류 휴스턴 드롭박스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드롭박스는 최근 AI와 머신러닝의 발전으로 인해 반복적인 업무의 자동화, 생산성 향상, 정신적 여유 확보 등에 대한 가능성을 보고 있다"며 "최신 업데이트는 드롭박스의 AI 퍼스트를 향한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4.25 17:07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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