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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스마트 제조 생태계, 디지털 트윈서 진화한다

스마트 제조업에서 디지털 트윈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 잡았다. 제품의 설계·제작·운영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며,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돕는 핵심 기술이기 때문이다. 이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한 사례 중 하나가 아트라스콥코다. 150년 역사를 가진 이 글로벌 산업 기업은 압축 공기, 진공, 전력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제품 설계부터 제조·운영·서비스까지 전 과정에 디지털 트윈을 적용해 산업 지능화를 구현하고 있다. 아트라스콥코는 단순히 개념 수준에서 머물지 않았다. 실제로 25만 대 이상의 기계를 연결해 데이터를 수집·활용하는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맞춤형 서비스, 효율적 운영, 예측 유지보수와 같은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특히 아트라스콥코의 GA VSDs(Variable Speed Drive) 압축기는 디지털 트윈을 처음부터 설계에 내재화한 대표 제품이다. 설계 단계부터 가상의 압축기를 만들어 실제 부하 조건, 온도·습도 변화, 사용 패턴 등을 시뮬레이션하며 제어 알고리즘을 최적화했다. 기존 정속 구동 압축기의 한계를 넘어, 운전 환경에 따라 모터 속도를 자동 조절하는 가변 속도 구동 방식을 구현한 것이다. 또한 기존에는 프로토타입 제작 후 물리적 테스트를 거쳐야만 확인할 수 있던 성능을 디지털 트윈 시뮬레이션으로 빠르게 검토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신뢰할 수 있는 결과를 확보할 수 있었다. 결국 GA VSDs는 단순히 스마트 기능이 추가된 제품이 아니라, 처음부터 끝까지 디지털 트윈 기반으로 설계·개발된 최초의 압축기 라인이다. 이는 스마트 기술이 마케팅을 위한 수식어가 아니라, 제품 엔지니어링의 본질적 경쟁력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 아트라스콥코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매트랩 프로덕션 서버'를 활용해 운영 기술(OT)과 정보 기술(IT)을 연결하는 통합 'MBE(Model-Based Engineering)' 플랫폼을 개발했다. 이 플랫폼은 물리적 시스템, 디지털 모델,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SW) 도구로 이뤄졌다. 엔지니어링 팀, 마케팅 분석가, 서비스 매니저가 동일한 데이터셋과 인사이트에 접근할 수 있게 돕는다. 매트랩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도 모델과 애플리케이션을 공유할 수 있어, 부서 간 협업과 개발 속도를 높여준다. 아트라스콥코의 MBE 인프라는 데이터 사일로와 부서 간 단절을 해소해 디지털 트윈을 엔터프라이즈급 솔루션으로 확장해 설계부터 판매·생산·운영·서비스까지 전 과정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영업 단계에서는 고객 환경 조건을 기반으로 성능을 즉시 시뮬레이션해 '원클릭 견적'을 자동 생성하고, 생산 단계에서는 센서와 품질 데이터를 통합해 제품별 디지털 지문을 부여함으로써 추적성과 규제 준수를 강화한다. 운영 단계에서는 25만 대 이상 기계에서 수집된 원격 데이터를 활용해 고장을 예측·이상 감지·조치 권고를 수행하고, 상태 모니터링을 통해 진단 속도를 높이며 가동 중단을 줄여 고객 가치를 극대화한다. 앞으로 우리는 디지털 트윈을 제품을 넘어 테스트 인프라와 제어 체계 전반으로 확대할 것이다. 또 AI와 물리 기반 모델링을 통합해 실제 설비에 접근하지 않고도 전체 시스템을 시뮬레이션하는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산업은 지금 데이터 중심을 넘어 인사이트 중심 생태계로 이동하고 있다. 아트라스콥코의 디지털 트윈 전략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지속적인 혁신을 가능하게 하는 토대가 될 것이다.

2025.09.15 15:10이웅재 컬럼니스트

삼성전자, SiC 전력반도체 상용화 고삐..."최대한 빨리할 것"

삼성전자가 차세대 전력반도체 소재로 각광받는 SiC(탄화규소, 실리콘카바이드)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구체적인 상용화 시점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현재 8인치 공정을 중심으로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석준 삼성전자 부사장(CSS사업팀장)은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22회 국제탄화규소 학술대회(ICSCRM 2025)'에서 기자와 만나 "자세한 일정을 말할 수는 없으나, SiC 전력반도체를 빨리 상용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ICSCRM은 전 세계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모여 SiC 업계 동향 및 신기술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삼성전자가 이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iC는 차세대 전력반도체로 각광받는 소재다. 기존 실리콘 대비 고온 및 고전압에 대한 내구성이 뛰어나며, 전력효율성이 높아, 전기차·에너지 등 산업 전반에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방대한 양의 데이터 처리가 필요한 AI 산업에서도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삼성전자 CSS 사업팀과 시장조사업체 욜디벨롭먼트의 조사에 따르면, SiC 반도체 시장은 지난해 34억 달러에서 오는 2030년 104억 달러(한화 약 13조8천억원)로 연평균 20.3%의 성장률을 나타낼 전망이다. 산업 별로는 자동차 시장이 71%의 점유율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홍 부사장은 "SiC는 전력 시스템이 직면한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할 차세대 솔루션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SiC의 도입을 가로막던 높은 단가도 소재, 부품, 장비에 이르는 업계 전체의 노력 덕분에 비용이 빠르게 절감되고 있어, 대규모 채택이 현실화될 수 있는 조건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지난 2023년 말 신설된 CSS 사업팀 주도로 8인치 SiC 전력반도체를 개발해 왔다. 8인치는 반도체 웨이퍼의 직경을 뜻한다. 기존 SiC 6인치 웨이퍼가 주류였으나, 근래에는 8인치 웨이퍼가 활발히 도입되고 있다. 다만 삼성전자가 SiC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시점은 아직 예측하기 힘들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관련 사업에서 시장성을 확보할 만큼 기술력이 고도화되지 않았고, 삼성전자가 또 다른 전력반도체 소자인 GaN(질화갈륨)의 8인치 파운드리 사업을 먼저 추진하고 있어서다. 당초 GaN 파운드리 상용화 목표 시기는 올해였으나, 본격적인 사업 개시 시점은 빨라야 내년이 될 가능성이 유력하다. 홍 부사장은 "회사의 일정을 자세히 말씀드릴 순 없으나, SiC 사업 진출을 최대한 빨리 하려고 한다"며 "전력반도체 분야는 단순히 제품을 만드는 것이 아닌 고객사와의 협업을 통한 경쟁력 확보가 중요해 소수의 기업만이 살아남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9.15 13:57장경윤 기자

핵열 추진 로켓, 화성 여행 시간 절반으로 줄인다 [우주로 간다]

화성 도달 시간을 절반 수준으로 줄일 수 있는 핵열 로켓 개발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 연구진이 액체 우라늄을 활용해 로켓 엔진에 동력을 공급하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 중이라고 IT매체 기즈모도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기술은 기존 방식보다 더 빠르고 효율적인 핵 추진 시스템으로, 1년 안에 화성을 왕복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외신들이 전했다. 현재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민간 파트너사들은 달과 화성을 중심으로 인류가 상주할 수 있는 우주 공간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우주 여행의 미래는 더 멀리, 더 빠르게 우주선을 보낼 수 있는 차세대 로켓 엔진 개발에 달려 있으다. 그 중에서도 핵열 추진 로켓 기술은 가장 유망한 후보로 꼽힌다. 이 기술은 더 무거운 탑재물을 탑재하면서도 비행 시간을 크게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더 빠르고 효율적인 CNTR 핵 추진은 원자로에서 발생한 열로, 액체 추진제를 고온으로 가열해 가스로 만들고, 이를 분사해 추력을 발생시킨다. 새롭게 개발된 엔진 개념 '원심력식 핵열 로켓(the centrifugal nuclear thermal rocket, CNTR)'은 기존과 달리 액체 우라늄을 사용해 추진제를 가열한다. 최근 국제 학술지 '악타 아스트로노티카(Acta Astronautica)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이 엔진은 기존의 화학 로켓은 물론 다른 핵 추진 엔진보다 더 높은 효율을 보장한다. 만약, CNTR 기술이 성공적으로 입증된다면, 미래 우주선은 더 적은 연료로 더 멀리 이동할 수 있게 된다. 기존 화학 로켓 엔진은 주어진 추진제로 약 450초 동안 추력을 내지만, 핵 추진 엔진은 약 900초 수준까지 도달할 수 있다. CNTR은 이 수치를 훨씬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하이오 주립대학 박사과정이자 CNTR 시제품 책임자 스펜서 크리스천은 "기존 방식대로라면 1년 걸리는 화성에 6개월 만에 갈 수 있다"며, "CNTR 시제품 엔진이 얼마나 잘 작동하는지에 따라 이 엔진은 우리를 우주 탐사의 미래로 한 걸음 더 나아가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양한 원료 활용 가능성도 CNTR은 속도 향상 뿐 아니라 암모니아, 메탄, 하이드라진, 프로판과 같이 소행성이나 우주에서 직접 확보할 수 있는 추진체를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하지만, 이 개념은 아직 초기 단계로 화성 탐사 임무를 수행하기까지는 CNTR은 몇 가지 공학적 과제가 남아 있다. 현재 엔지니어들은 엔진 시동, 정지, 작동 과정에서 불안정성을 줄이고 동시에 액체 우라늄 손실을 최소화하는 방법을 연구 중이다. 오하이오 주립대 기계항공우주공학과 부교수이자 CNTR 프로젝트 수석 연구원 딘 왕은 "설계의 물리적 원리에 대해서는 잘 이해하고 있으나, 여전히 극복해야 할 기술적 과제들이 있다"라며, "향후 우주 핵 추진 기술을 지속적인 우선순위로 삼아야 기술이 성숙될 시간을 가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5.09.15 13:43이정현 미디어연구소

[SW키트] 세일즈포스, ITSM 경쟁 합류…서비스나우 제칠까

…밀키트는 손질된 식재료와 양념을 알맞게 담은 간편식입니다. 누구나 밀키트만 있으면 별도 과정 없이 편리하게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SW키트]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구나 매일 쏟아지는 소프트웨어(SW) 기사를 [SW키트]로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SW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공지능(AI), 보안, 클라우드 관련 이야기를 이해하기 쉽고 맛있게 보도하겠습니다. [편집자주] 세일즈포스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와 자체 플랫폼을 통합해 IT 서비스 관리(ITSM)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에 서비스나우가 주도해 온 ITSM 분야에 새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15일 IT 업계에 따르면 세일즈포스 키샨 체탄 서비스 클라우드 총괄 부사장은 개인 소셜미디어 링크드인에 ISTM 솔루션 시연 영상을 게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크 베니오프 최고경영자(CEO)가 내달 연례 컨퍼런스 '드림포스 2025'에서 솔루션 공개를 예고했지만 한 달 앞서 공개된 셈이다. ITSM은 기업 내 IT 부서가 애플리케이션 접근 권한 부여를 비롯한 장비 설정, 내부 애플리케이션 운영, 클라우드 저장소 관리 등 여러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도록 돕는 플랫폼이다. 세일즈포스의 ITSM은 여기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됐다. 세일즈포스의 고객관계관리(CRM) 플랫폼과 서비스 클라우드, 슬랙, 에이전트포스를 결합한 대화형 ITSM 형태다. 직원은 슬랙에서 에이전트과 직접 상호작용해 즉각적인 답변을 받을 수 있으며, 반복 업무를 자동화할 수도 있다. 복잡한 문제를 담당 인력에게 자동 전송할 수도 있다. 체탄 부사장은 세일즈포스의 ITSM이 IT 관리 비용 절감과 문제 해결 시간 단축을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몇 시간이 아닌 몇 분 만에 IT 서비스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다수 외신은 이번 솔루션 발표를 통해 ITSM과 고객 서비스 구분이 사라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동안 두 영역은 별도 목표와 리더십으로 운영됐지만 이젠 공통의 케이스 관리와 경험 설계가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는 설명이다. CX투데이는 "AI 활용이 늘어나면서 IT 부서는 소프트웨어(SW) 도입과 운영 과정에서 컨택센터와 협업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며 "슬랙 기반 플랫폼은 부서들이 서로 협업하기 쉽게 만들고 기업이 고객 여정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고 보도했다. 그동안 세일즈포스는 기존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관리(ESM)가 부서 벽을 넘지 못했다고 지적해 왔다. 정보기술 인프라스트럭처 라이브러리(ITIL) 같은 복잡한 체계가 비IT 부서에 장벽으로 작용했다는 것이다. 업계는 세일즈포스가 ITSM 출시로 IT 서비스를 개별 부서 과제가 아닌 조직 전체의 공동 목표로 새롭게 정의하려는 전략으로 보고 있다. 에이전트 전략부터 차이…"활용 사례 넓혀야" 업계에선 세일즈포스와 서비스나우가 ITSM 시장에서 각기 다른 전략으로 경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현재 서비스나우는 ITIL 표준과 워크플로 자동화 기반으로 사건·문제·변경·요청·지식 관리 전 과정을 체계화해 온 대표적 ITSM 플랫폼이다. 최근 '나우 어시스트'와 가상 에이전트를 통해 셀프서비스를 강화했으며, AI 오케스트레이션 개념까지 확대해 기능을 고도화했다. 에이전트 생성 요약과 같은 AI 기능을 강화하며 ITSM을 넘어 전사 서비스 관리(ESM) 영역으로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세일즈포스는 슬랙 네이티브 기반 ITSM을 내세우고 있다. 슬랙을 쓰는 조직은 대화형 지원과 자동화를 쉽게 적용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IT 지원을 일상 업무 속으로 끌어들일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두 기업은 AI 기술과 에이전트 전략에서도 차이점을 보인다. 서비스나우가 ITSM 핵심 도메인에 특화된 AI 강화에 집중했다면, 세일즈포스는 CRM과 슬랙 데이터를 한 에이전트 레이어로 묶어 전사 업무를 연결하는 데 초점 맞췄다. 사업·매출 전략에서도 차이가 있다. 서비스나우가 ITSM 전문성으로 성장세를 유지하는 반면 세일즈포스는 매출과 이익률에서 안정적 기반을 다져왔다는 평을 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세일즈포스가 핵심 운영 기능을 얼마나 빠르게 동급 수준으로 구현하느냐가 관건"이라며 "슬랙 안에서 실제 활용 사례를 얼마나 넓히느냐가 중요할 것"이라고 봤다.

2025.09.15 13:39김미정 기자

클라우데라, IDC 마켓 리더 선정…"보안·규제·혁신 선두"

클라우데라가 기업용 인공지능(AI) 플랫폼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았다. 클라우데라는 IDC 마켓스케이프 '2025년 아태지역 통합 AI 플랫폼 평가'에서 리더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기업이 급성장하는 AI 시장에서 어떤 플랫폼을 선택할지 참고할 수 있게 업체 전략과 역량을 종합 분석한 결과다. IDC는 클라우데라가 생성형 AI와 에이전틱 워크플로를 보안·거버넌스·운영 기능과 함께 제공한다는 점을 주요 강점으로 꼽았다. 금융·통신·헬스케어·공공기관 등 복잡한 규제가 많은 산업 환경에서도 책임감 있게 AI 확장을 지원하는 구조가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세부적으로는 ▲세분화된 정책과 규제 준수를 지원하는 거버넌스 프레임워크 ▲ML옵스와 LLM옵스를 포함한 운영 AI 기능 ▲관찰 가능성이 내장된 에이전틱 워크플로 ▲로우코드·노코드 기반 AI 스튜디오 제공 등이 대표 강점으로 제시됐다. 클라우데라는 최근 베르타와 옥토파이, 타이쿤을 인수하며 AI 운영 플랫폼, 데이터 계보·카탈로그, 쿠버네티스 관리 역량을 강화했다. 또 엔비디아, 코히어, 앤트로픽, 미스트랄AI, 아마존웹서비스(AWS), 델, 크루 AI 등 글로벌 파트너와 협력하며 AI 생태계를 넓히고 있다. IDC는 클라우데라가 연구개발에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며 AI 워크벤치, AI 인퍼런스, 거버넌스 도구 등 다양한 신기술을 빠르게 선보였다고 평가했다. 이를 통해 기업이 빠른 혁신과 규제 준수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것이다. 리무스 림 클라우데라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 지역 수석 부사장은 "IDC에서 리더로 인정받은 것은 우리가 모든 데이터 위치에서 AI를 실현하겠다는 비전을 입증하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밝혔다.

2025.09.15 13:19김미정 기자

"혹시 UFO?"…칠레서 포착된 이상한 불빛

칠레 파타고니아 지역에서 정체불명의 강렬한 빛이 카메라에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고 과학전문매체 라이브사이언스가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칠레 마가야네스 대학(UMAG) 팟캐스트에서 생물학자 알레한드로 쿠쉬는 지난 달 "공공 도로에서 꽤 멀리 떨어진 초원 가장자리에 설치된 카메라에 설명할 수 없는 빛들이 나타났다”며, "처음에는 멀리서 있던 빛들이 점점 다가와 카메라 앞에 머물며 눈부신 광채를 냈고, 마치 아래로 내려가는 듯한 움직임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현상은 지난 1월 21일 처음 관측된 것으로 알려졌다. 퀴쉬는 칠레 최남단 파타고니아 대륙과 티에라델푸에고 지역에 65개의 카메라 트랩을 설치해 육상 동물을 기록하는 '퍼블릭 베이스라인(Public Baseline)' 프로젝트의 책임자 중 한 명이다. 이 프로젝트는 2023년 11월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최소 36만5천 장의 사진과 영상을 수집했는데, 이 현상이 담긴 것은 단 3장 뿐이다. 전문가들 “현재로서는 설명 불가” 이번 현상에 대해 거미류가 카메라 렌즈에 가까이 접근했을 가능성부터 드물게 관찰되는 짧은 수명의 플라즈마 형태인 '플라스모이드(plasmoid)' 현상까지 다양한 추측이 제기됐다. 플라스모이드는 미세한 플라스마 흐름이 빠르게 형성됐다 붕괴되는 현상으로, '구형 번개' 또는 구상섬전(球狀閃電·ball lightning)'의 원인으로도 거론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현재로서는 확실한 설명이 없다”고 입을 모았다. UMAG 환경연구그룹(GEA) 연구원이자 프로젝트 참여자 호드리고 브라보는 “이번 관측이 특별한 이유는 과학적 연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록된 사례이기 때문”이라며, “카메라 트랩은 엄격한 프로토콜에 따라 운용되며, 적외선 시스템, 모션 센서 등 다양한 기능이 갖춰 사람 개입이나 조작할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미확인 비행현상 가능성 많아 한 가지 가능성은 이 불빛이 미확인 비행현상(UAP)일 가능성이다. 그는 이 불빛이 미국 국방부가 공개했던 UAP 영상들과 유사한 특징이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대부분의 UAP 목격 사례들은 확인이나 설명이 어렵지만, 정찰 드론이나 새, 기상용 관측 풍선 등이 흔히 거론된다. UMAG는 촬영된 자료를 칠레 방송국의 UFO 관련 프로그램 진행자 프레디 알렉시스에 보냈다. 알렉시스는 이 자료를 바탕으로 빛의 궤적과 분광 분석, 지형 분석을 포함한 보고서를 작성했는데, 영상 속에는 단 하나의 발광체만 존재하며, 다른 빛은 카메라 렌즈 내부 반사로 보인다고 결론지었다. 그는, 또 이 빛이 플라스모이드일 가능성을 제기하며 대표 사례로 구형 번개를 들었다. 하지만, “당시 기온은 약 8도였고 전기 폭풍은 없었다"라며, "구형 번개가 발생할 만한 대기 조건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알렉시스는 만약 이 빛이 멀리 떨어진 비행 물체라고 가정할 경우 시속 947km의 속도로 움직였을 것이라고 계산했다. 곤충의 장난일까? 한편, 칠레 라 세레나 UFO(미확인비행물체) 박물관은 이 현상이 거미나 나방이 실수로 카메라 센서를 작동시켰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첫 번째 사진에서 곤충이나 거미류로 보이는 것이 이미지 가장자리에 나타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후 사진에서는 곤충이 보이지 않는다. 박물관 측은 “곤충이 카메라를 작동시켰을 가능성이 있지만, 이는 왜 사진이 찍혔는지에 대한 설명일 뿐 왜 밝고 덩어리 같은 빛이 나타나는지에 대한 설명은 아니다”고 밝혔다. 라 세레나 UFO 박물관 크리스티안 리포 관장은 “카메라 트랩이 곤충, 레이저 또는 기타 자극으로 인한 오탐(false positive)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됐다”며, "두 가지 다른 현상이 있을 수 있다. 하나는 카메라를 작동시킨 자연적 현상이고, 다른 하나는 아직 설명되지 않은 빛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리포는 현재까지 "원인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라 세레나 UFO 박물관 연구진들은 해당 지역에서 현장 조사를 직접 수행하여 추가 데이터를 수집하고 지형, 조명 조건, 환경적 요인 등 다른 현지 변수를 분석할 계획이다.

2025.09.15 11:2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롯데칠성 '새로' 출시 3년여 만에 누적 7억병 판매

롯데칠성음료가 회사의 제로 슈거 소주 '새로'가 출시 3년여 만에 누적 판매 7억병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22년 9월 출시된 '새로'는 부드러운 목넘김과 알코올 특유의 향이 적어 마시기 편하다는 소비자 반응 속에 빠르게 성장했다. 출시 4개월 만에 5천만병, 7개월 만에 1억병을 돌파했고, 출시 34개월 만인 올해 7월 말 기준 7억병 판매를 기록했다. '새로'는 과당을 사용하지 않은 제로 슈거 콘셉트와 산뜻한 맛으로 건강 지향적 소비 트렌드에 부합하며 주목받았다. 주류업계 최초로 영양성분 표시를 선제적으로 도입한 것도 차별점으로 작용했다. 마케팅 전략도 눈길을 끌었다. 연예인 모델 대신 캐릭터 '새로구미'를 활용한 애니메이션 광고를 선보이며 스토리텔링 기반의 소통을 이어갔다. 지금까지 공개된 43편의 유튜브 영상은 총 8천600만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제로 슈거 새로, 새로 맛집은 새로, 얼굴 맛집은 새로구미' 영상은 1천100만 조회수를 넘겼다. 광고 캠페인은 국내외에서 인정받았다. '대한민국 광고대상', '유튜브웍스', 'K디자인 어워즈'에 이어 올해 4월에는 아시아·태평양 최고 권위의 광고제인 '스파익스 아시아(Spikes Asia 2025)'에서 크리에이티브 전략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체험형 마케팅도 성과를 거뒀다. 브랜드 팝업스토어 '새로도원'은 다이닝과 상권 협업을 결합해 운영 5개월 동안 방문객 4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흑백요리사의 '장사천재 조서형 셰프'와 협업한 메뉴는 다이닝 예약 앱 캐치테이블에서 평점 4.9점(리뷰 2천여건)을 받으며 호응을 얻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출시 3주년을 맞은 '새로'가 대한민국 대표 제로 슈거 소주로 자리매김한 것은 소비자들의 꾸준한 관심과 사랑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경험과 가치를 제공해 소주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9.15 11:22류승현 기자

젠하이저, 무선 마이크 시스템 '프로파일 와이어리스 1채널 세트' 출시

독일 오디오 업체 젠하이저는 1인 크리에이터를 위해 핵심 기술을 제공하는 무선 마이크 시스템 '프로파일 와이어리스 1채널 세트'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신제품은 구성이 간편하고 휴대성이 우수해 다양한 현장에서 빠르게 오디오를 캡처할 수 있다. 추가 트랜스미터와 충전 바를 통해 2채널 시스템으로 확장할 수 있는 유연한 구조를 제공한다. 2.4GHz 무선 연결을 통해 안정적인 오디오 전송을 지원하며, 고성능 A/D 컨버터 2개를 활용한 32비트 플로트(32-bit float) 녹음으로 넓은 다이나믹 레인지에서 정밀한 오디오를 담아낸다. 녹음 중 클리핑된 소리도 복원이 가능하다. 클립온 마이크 트랜스미터와 수신기는 사전 페어링해 별도 설정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내장 메모리를 탑재해 최대 30시간 내부 녹음이 가능하다. 수신기나 마이크 본체에서 원격으로 녹음 시작 및 중지를 제어할 수 있으며, 방향에 따라 자동으로 회전되는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작업의 효율성을 한층 끌어올렸다. 세트 구성품으로 클립온 마이크 1개, 2채널 수신기, USB-C 및 라이트닝 어댑터, 3.5mm 카메라 케이블, 마이크 마운트 클립과 자석, 콜드 슈 어댑터, 전용 파우치 등이 포함된다. 가격은 29만원이다. 헨드릭 밀라우어 젠하이저 방송 및 영화 부문 제품 매니저는 "1인 크리에이터를 위해 경제적이면서도 휴대성이 뛰어난 솔루션으로 향후 시스템 확장이 손쉽도록 설계됐다"며 "32비트 플로트 녹음을 지원해 크리에이터들이 보다 높은 품질의 오디오를 손쉽게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밝혔다.

2025.09.15 11:11신영빈 기자

밀리의서재, '밀리플레이스' 출시 5개월 만에 제휴 카페 100곳 돌파

밀리의서재는 독서 친화형 오프라인 서비스 '밀리플레이스'가 출시 5개월 만에 제휴 카페 100곳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당초 올해 12월까지 100곳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4개월 앞당겨 달성한 것이다. 밀리플레이스는 독서가 일상 속에 스며들 수 있도록 기획된 독서 친화형 오프라인 서비스다. 책을 읽고 머무르기 좋은 전국 다양한 카페와 제휴해 운영되고 있다. 구독자는 제휴 카페에서 음료 할인과 멤버십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작가 강연·취향 기반 북클럽·독서 토크 등 커뮤니티 프로그램에도 참여 가능하다. 밀리플레이스는 서울, 경기 등 ▲수도권을 포함해 ▲제주 ▲부산 ▲울산 ▲강릉 ▲포항 등 다양한 지역으로까지 제휴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4월 40개에서 시작한 밀리플레이스는 매월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5월 45개 ▲6월 68개 ▲7월 90개로 증가했고 지난달 말 기준 누적 제휴 카페 100개를 달성했다. 밀리의서재는 밀리플레이스의 급성장 배경으로 독서 친화 공간에 대한 사회적 수요와 온·오프라인을 실용적인 서비스로 연결한 자사의 전략을 꼽았다. 단순히 책을 읽는 데 그치지 않고 독서 장소의 분위기, 사람 간 교류까지 중시하는 최근 독서 트렌드를 반영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김태형 밀리의서재 신사업본부 본부장은 “짧은 기간 내 밀리플레이스가 빠르게 성장할 수 있던 것은 독서 친화 공간에 대한 높은 수요와 많은 카페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전국 곳곳 독서하기 좋은 카페는 물론 복합문화공간, 미술관, 호텔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공간들과 제휴를 확대해 언제 어디서든 독서가 일상에 새로운 가치를 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5 10:59박서린 기자

디스프레드, 디지털자산 트레저리 컨퍼런스 'DATCON 2025' 개최

데이터 기반 웹3 전략 컨설팅 기업 디스프레드가 오는 22일 서울 강남구 가빈 아트홀에서 국내 최초의 디지털 자산 트레저리(Digital Asset Treasury, DAT) 전문 컨퍼런스 'DATCON 2025'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본 행사는 '누가 한국의 마이클 세일러가 될 것인가(Who is the Korean Michael Saylor?)'를 주제로 기업 재무 전략에 디지털 자산을 접목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해 논하는 자리다. 해외 기업들의 디지털 자산 재무 전략 동향과한국 기업들의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에 대해 논할 예정이다. DATCON 2025는 ▲글로벌 DAT 성공 사례 분석 ▲한국형 DAT 전략 도입을 위한 제도·실무 과제 ▲기관 투자자의 시각에서 본 성장 기회와 규제 방향 ▲상장사 및 해외 기관의 자산 보유·거버넌스 전략 ▲블록체인 기반 수익 모델과 차세대 DAT 전략 등을 다룬다. 이번 논의는 기업이 디지털 자산을 재무 포트폴리오에 안정적으로 편입하고, 글로벌 시장과의 연결을 강화하며, 기업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청사진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행사에는 글로벌 DAT 산업을 대표하는 핵심 기업들이 연사로 참여한다. 나스닥 상장사 샤프링크 게이밍를 비롯해 디파이 디벨롭먼트, 하이페리온 디파이, 소라 벤처스 등 DAT 전략에 본격적으로 나선 기업들과 함께, 갤럭시 디지털, 애니모카 브랜드, IVC 등이 산업 분석과 투자 관점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일본 최대 금융그룹 SBI홀딩스의 자회사 SBI VC 트레이드와 온체인 수익화 모델을 선도하는 MEV 캐피탈, 건틀릿, 프라그매트릭 등도 참여해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국내에서는 한국디지털에셋, 하이퍼리즘, 해피블록, 아웃로 등 디지털 자산 인프라의 핵심 기업들이 참여해 한국형 DAT 모델의 현실적인 구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행사를 주최하는 디스프레드의 예준녕 대표는 “DATCON 2025는 빠르게 성장하는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한국 기업들이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이번 컨퍼런스가 한국판 마이클 세일러의 등장을 촉진하고, 한국이 글로벌 디지털 금융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5.09.15 10:46김한준 기자

세계적 해킹그룹 국내 금융사 2곳 해킹..."고객 명단에 유명 정치인 포함"

올해 가장 활발한 공격 활동을 보이고 있는 랜섬웨어 공격 그룹 '킬린(Qilin)'이 국내 자산운용사 2곳을 대상으로 랜섬웨어 공격을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 킬린은 회사 내부 자료는 물론 직원 및 고객들의 정보까지 탈취했다고 주장하는 것은 물론 재무관리 및 주식 시장에서 활동하는 한국 기업의 추가 유출을 경고하고 나섰다. 15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랜섬웨어 공격 그룹 킬린은 한국의 자산운용사 '멜론자산운용' 및 '토러스자산운용'의 데이터를 탈취했다고 주장했다. 킬린은 자신들의 다크웹 사이트에 양사의 내부 데이터를 샘플 자료로 공개하며 위협했다. 킬린은 토러스자산운용에 대한 데이터 탈취를 주장하며 "토러스자산운용의 고객사로 국내 주요 증권사 등 한국의 주요 기업이 포함돼 있다"며 "이 회사는 꾸준히 투자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지만 동시에 투자자 데이터의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우려가 매우 심각하다. 예산, 투자 포트폴리오, 파트너와의 계약 및 개발 계획을 포함한 회사의 고객, 파트너, 직원의 데이터 등 모든 재무 정보가 공개됐다"고 밝혔다. 멜론자산운용과 관련해서는 "예산, 실물 투자 포트폴리오 및 향후 업무 계획을 포함한 모든 재무 문서가 공개됐다"며 "또한 국내 유명 정치인과 사업가의 이름을 포함한 모든 고객의 데이터도 있다. 이 정보가 공개되면 대형 스캔들과 일부 관계자의 사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위협했다. 킬린은 양사의 데이터 탈취 주장 게시글에서 모두 "우리는 재무 관리 및 주식 시장에서 활동하는 한국 기업의 방대한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며 "글로벌 유출은 수십개의 기업에 영향을 미쳤으며, 이 데이터는 여기(킬린 다크웹 사이트)에 게시할 예정"이라고 밝혀 국내 자산운용사에 대한 추가 공격을 예고해 우려를 더했다. 킬린은 러시아계 랜섬웨어 공격 그룹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 4월께 SK그룹 뉴욕오피스에 대한 공격은 물론 국내 금융업계에 대한 활발한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에는 웰컴금융그룹에서 내부 데이터 탈취를 주장했다. 보안업계에 따르면 킬린은 올해 전 세계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가장 활발히 공격하고 있는 그룹으로 알려졌다. 올해에만 509곳의 기업 및 기관을 공격해 랜섬웨어 기업 중 가장 빠르게 공격 건수가 500건을 넘긴 곳으로 조사됐다. 최근 통신사 해킹 및 해킹 의혹이 불거지면서 국내 기업에 대한 보안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롯데카드, 웰컴금융그룹에 이은 자산운용사에 대한 공격이 더해지면서 금융권에 대한 보안 우려도 확산하고 있다. 금융감독원도 금감원은 SGI서울보증과 웰컴금융그룹 등 금융사를 노린 해킹 공격이 빈번해지면서 피해 기관들을 대상으로 현장검사에 나선 상태다. 다만 증권사 관계자는 "토러스자산운용의 경우 직접 공격을 당한 것이 아니라 토러스자산운용의 데이터를 관리하는 클라우딩 업체가 랜섬웨어 공격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밝혔다.

2025.09.15 10:33김기찬 기자

"AI가 변화시키는 산업과 사회"...삼성전자, '삼성 AI 포럼 2025' 개최

삼성전자가 15일부터 이틀간 '삼성 AI 포럼 2025'를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삼성 AI 포럼'은 매년 학계와 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AI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모색하는 기술 교류의 장이다. 이번 포럼에는 ▲딥러닝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 ▲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 연구의 권위자인 조셉 곤잘레스 UC 버클리 교수 등 글로벌 AI 전문가들이 기조 강연에 나선다.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삼성전자는 다양한 업무영역에 AI 기술을 적용해 언제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AI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며 "올해 삼성 AI 포럼은 산업계와 학계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을 모시고 AI가 사회와 산업을 어떻게 변화 시키는지 논의하고 함께 지혜를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학계 리더들과 반도체 특화 AI 기술 현황과 미래 논의 삼성전자 DS부문이 주관하는 1일차 포럼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삼성전자 The UniverSE에서 진행됐다. 이날 포럼에는 사전 초청자 200여 명이 참석해 '반도체 산업의 버티컬 AI 전략과 비전'을 주제로 논의가 이뤄졌다. 기조 강연에 나선 캐나다 몬트리올대 벤지오 교수는 기존 AI 모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간 통제 회피', '악의적 사용' 등 잠재적 위험 요소를 설명하고, 안전장치 역할을 할 새로운 모델 '과학자 AI'를 소개했다. 그는 "과학자 AI 모델은 인간을 모방하거나 기쁘게 하려는 의도 없이 검증된 사실과 데이터를 근거로 정직한 답변을 제공한다"며 "안전성과 과학적 발견의 가속화 측면에서 과학자 AI 기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반도체 설계 자동화 회사인 지멘스 EDA의 아밋 굽타 부사장은 'AI 기반 전자 설계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반도체 전자 설계 자동화 도구에 AI를 통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AI의 잠재력을 완전하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전체 워크플로우에서 작동하는 엔드투엔드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송용호 삼성전자 DS부문 AI센터장(부사장)과 포항공대 강석형 교수, 한국과학기술원(KAIST) 문일철 교수가 진행한 기술 세션에서는 반도체 설계 및 제조 분야의 최신 AI 응용 연구 성과와 미래 전망이 논의됐다. 에이전틱 AI 시대,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한 AI 기술 논의 16일에 진행하는 2일차 포럼은 삼성전자 DX부문이 주관하며 '생성형 AI를 넘어, 에이전틱 AI로'를 주제로 온라인 운영된다. 에이전틱 AI는 자율적으로 의사결정을 내리고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AI 시스템이다. 전경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사장)은 "생성형 AI는 이미 일상과 산업 전반에서 필수 도구로 자리잡았다"며 "삼성전자는 본격화되는 에이전틱 AI 시대에 맞춰 사용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AI 기술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둘째 날 기조 강연에는 ▲조셉 곤잘레스 UC 버클리 교수 ▲수바라오 캄밤파티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 ▲스테파노 에르몬 스탠퍼드대 교수 등이 나선다. 기조 강연 후에는 이주형 삼성리서치 AI센터 부사장이 기조 강연 연사들과 함께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UC 버클리 곤잘레스 교수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에이전트 능력 고도화 연구 사례를 발표한다. 또 사용자와 에이전트간 상호작용 사이에 발생하는 공백 시간을 활용해 에이전트가 추론·학습·계획을 수행하는 '슬립타임 컴퓨트' 패러다임도 소개한다. 캄밤파티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는 기존 거대언어모델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대규모 추론 모델(LRM)' 연구 결과를 공유한다. 그는 언어 모델에서 해결돼야 할 주요 과제로 ▲정확성 보장 ▲상황 적응형 계산 ▲중간 추론 해석 제공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에르몬 스탠퍼드대 교수는 이미지·영상·오디오 생성에 활용되던 확산 모델을 언어에 적용한 '확산 언어 모델(DLM)'을 발표한다. 이 기술은 순차적 텍스트 생성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보다 효율적인 언어 모델의 패러다임을 제시할 전망이다. 기술 세션에서는 삼성리서치 연구원들이 ▲카메라 색온도 자동 조절 AI 기술 ▲지식 증류를 활용한 효율적인 거대언어모델 학습 기법과 적용 사례 ▲스마트폰, TV 등 전자제품에 거대언어모델을 탑재하기 위한 온디바이스 기술 ▲실제 목소리로 더빙 음성을 자동 생성하는 AI 기술 등 최신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한다. 또한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으로 다양한 보고서를 분석하고 자동 생성하는 '딥 다이브' 기술 ▲다양한 형식의 문서를 거대언어모델이 이해할 수 있는 구조로 자동 변환시켜주는 '문서 AI' 기술 ▲제품에 탑재되는 생성형 AI 모델들의 개발 주기를 단축하는 '온디바이스 AI 스튜디오' 등 사내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과 적용 사례도 공개된다.

2025.09.15 10:25전화평 기자

11번가, 650만 개 추석상품 특가 판매

SK스퀘어 자회사 11번가가 총 650만 개의 특가 상품을 망라한 추석맞이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 '따뜻함을 더하는 추석 한가득'을 오는 30일까지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축산 카테고리에서는 한우 출하량 감소에 따른 시세 상승에 대비해, 입점 판매자와 사전 기획한 '가성비 한우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미경산암소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더그린파머스 1++등급 한우 선물세트', 도축부터 유통까지 직접 관리해 유통마진을 줄인 '녹진한우 1등급 한우 선물세트' 등을 할인 판매한다. 명절 선물로 수요가 높은 과일은 전국 유명산지에서 생산된 고품질 제품들로 엄선했다. 전남 나주에서 자란 '햇 나주배, 경북 경산에서 수확한 평균 당도 16브릭스(Brix) 이상의 '경산자인농협 샤인머스켓', '제주농협 귤로장생 하우스감귤' 등이 대표적이다. 신선함을 살린 '산지직송' 상품들도 풍성하게 준비했다. 꽃게를 새벽조업해 발송하는 '연평도 활 수꽃게', '남해안 자연산 돌문어'(1kg, 2만2,000원대), '국내산 햇 생물새우' 등을 선보인다. 카테고리별 대표 브랜드들도 대거 참여한다. ▲17일 'CJ제일제당' ▲18일 'LG생활건강' ▲22일 '바디프랜드' ▲23일 '동원F&B' ▲25일 '아모레퍼시픽' ▲30일 '센트룸' 등 행사 기간 매일 한 곳씩 주요 베스트셀러와 인기 상품을 중심으로 할인 행사를 펼친다. 주 7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11번가 빠른배송 '슈팅배송'을 통해 '설화수 NEW 자음 2종 기획세트', 'LG생활건강 헤어·바디용품 선물세트', 'CJ 스팸 선물세트 11호', '동원참치 O-15호 선물세트' 등 인기 브랜드별 선물세트를 명절 직전에도 빠르게 받아볼 수 있다. 여기에 정관장 홍삼, 풀무원건강생활 녹용진 등 브랜드별 베스트셀러를 앞세운 '건강식품'과, 장기간의 연휴에 유용한 오뚜기, 하림, 교동식품 등의 '가정간편식(HMR)', 차례상 준비에 필요한 배상면주가 전통주, 창억떡 송편 등 '제수음식', 드론 및 액션캠 등 '취미용품'까지 폭넓은 상품군을 할인가에 판매한다. 11번가의 무료 멤버십 프로그램 '11번가플러스'도 특별 이벤트 '둘만의 비밀딜'을 진행한다. 또 행사 기간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경품 이벤트를 실시하고 매일 오전 9시와 오후 7시에 '4천원 할인 장바구니 쿠폰'(5만원 이상 구매 시)도 선착순 발급한다. 고광일 11번가 영업그룹장은 “올해 추석 역시 고물가 기조 속 실속형 소비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산지 생산자들과 지역농협, 입점 판매자들과 협업해 가격 경쟁력을 높이는데 집중했다”며 “가성비 높고 품질 좋은 선물세트 수급에 힘쓴 만큼 보다 합리적이게 명절을 준비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5 10:15김민아 기자

네이버, 컬리N마트 오픈 기념 행사…인기 상품을 100원에

네이버와 컬리가 '컬리N마트' 오픈을 기념해 대규모 할인전 '그랜드 오프닝 위크'를 오는 28일까지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컬리N마트는 지난 4일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문을 연 온라인 프리미엄 장보기 서비스로, 네이버 인기 상품과 컬리의 프리미엄 신선식품을 새벽배송으로 다음날 아침까지 받을 수 있다. 컬리N마트는 첫 구매 고객에게 3천원 웰컴 쿠폰을 제공해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추고, 체감 혜택을 강화했다. 자주 반복 구매하는 장보기 특성을 반영해 이날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컬리N마트에서 한달살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달살기 이벤트 참여를 신청한 재구매 고객에게는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추가 적립해 ▲2회차 1천원 ▲3~4회차 2천원씩 ▲5회차에는 누적 최대 8천원까지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컬리N마트를 자주 이용하는 단골일수록 혜택이 커지는 구조다. 오는 28일까지 2주 동안은 매일 오후 12시, 2시, 4시에 컬리N마트의 인기 상품을 특가로 판매한다. 정오에는 컬리 대표 인기 품목인 'KF365 1+등급 무항생제 특란 20구'를 100원딜로 매일 1천개 한정 수량 판매한다. 오후 2시에는 컬리N마트로 입점을 확대하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인기 상품 2가지를 매일 50% 할인한다. 오후 4시에는 장보기 생필품 단골 품목인 화장지, 물티슈를 1+1 혜택으로 제공하며 컬리 프리미엄 PB 브랜드 '컬리온리'의 대표 상품인 '전주 베테랑 칼국수', '미크 클레버 대구 막창'도 반값 특가로 판매한다. 또 'KF365 에어프라이어용 미니 돈까스', '이연복의 목란 짬뽕' 등 컬리 인기 식품을 비롯해 'KS365 2겹 천연펄프 키친타월', '2080 클래식 치약' 같은 생필품 등 컬리의 베스트 상품들을 모아 최대 43% 할인하는 특가전을 오는 29일까지 진행한다. 김평송 네이버 E-KAM1 사업 리더는 “컬리N마트는 아직 오픈 초기이지만, 안정적인 새벽배송과 다양한 상품 구색 덕분에 장보기 단골들 사이에서 빠르게 입소문이 퍼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보기에 최적화된 상품 라인업과 합리적인 구성으로, 사용자들이 매일 믿고 신선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9.15 10:05김민아 기자

컴투스홀딩스 '아레스', 대만 양대 마켓 인기 1위 기록

컴투스홀딩스(대표 정철호)는 액션 MMORPG '아레스: 선택받은 자(이하 아레스)'가 대만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등 양대 마켓 인기 1위를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1일 대만, 홍콩, 마카오에 출시된 아레스는 사전 다운로드 및 캐릭터 닉네임 선점 만으로 빠르게 구글 플레이 1위에 올랐다. 13일에는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인기 순위 1위에 올랐다. 출시 이후 빠르게 대만 이용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흥행에 시동을 걸었다. 양대 마켓 인기 1위를 기념하는 풍성한 보상도 마련했다. '인기 1위 축하 쿠폰'을 통해 모든 이용자들에게 '가디언 오퍼레이터 11회 소환권', '가디언 슈트 11회 소환권', '암리타 목걸이 상자', '슈트 경험치칩 상자' 등을 선물한다. 이 밖에도 '페이스북 전용 그랜드 론칭 기념 쿠폰', '친구초대 이벤트' 등을 통해 다채로운 게임 아이템을 보상으로 획득할 수 있다. 세컨드다이브(대표 반승철)가 개발한 '아레스'는 가까운 미래 태양계를 배경으로 인류가 외계 세력에 맞서 싸우는 세계관을 담은 액션 MMORPG다.

2025.09.15 09:44정진성 기자

케데헌 인기에 편의점 김밥도 들썩…CU, 김밥 매출 231% 급증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인기에 편의점 김밥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에 따르면 해당 애니메이션이 방영된 이후 최근 두 달 간(7~8월) 해외 결제 수단 이용 건수는 전년 대비 185% 급증했다. 해외 결제 수단 매출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김밥 매출은 전년 대비 231%나 증가했다. 이는 김밥의 전체 매출 신장률(29%) 대비 7배나 높은 수치로 방한 관광객들 사이 K푸드의 대표 메뉴인 김밥에 대한 높은 인기를 보여주는 대목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공항, 호텔, 관광지 등 외국인 관광객 방문 빈도가 높은 점포 30곳의 김밥 판매를 살펴본 결과 ▲불고기 ▲뉴 듬뿍 소불고기 ▲오일컷 담백 참치마요 ▲압도적 참치 마요 ▲압도적 치즈 불고기 등 불고기와 참치마요 제품이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압도적 치즈 불닭, 전주 비빔 불고기, 화끈 불제육 등 매운맛 제품도 상위권에 자리했다. 이외에도 ▲상온즉석식 143% ▲라면 99% ▲스낵 53% ▲김치 38% ▲김 23% 등도 매출이 크게 늘었다. 한강라면, 편의점 치킨 등 특별한 K컬처를 경험하고자 하는 수요 덕에 후라이드(181%), 즉석라면(159%), 군고구마(119%) 등 즉석 조리 상품들의 인기도 높았다. CU는 이달 김밥 한 줄을 통째로 베어 먹는 '케이-통 소불고기' 김밥을 출시했다. 영화 속 주인공이 한 줄짜리 김밥을 통째로 들고 먹은 것이 '김밥 한입 먹기 챌린지'와 각종 밈으로 인기를 끌면서 편의점을 찾는 고객들이 해당 장면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 김밥 속에는 외국인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소불고기를 넣어 만들었으며, 패키지에는 통김밥 제품을 인지할 수 있도록 'No-cut beef bulgogi kimbap'이라는 문구도 명기했다. CU는 농심과 함께 애니메이션 주인공들이 그려진 등신대와 K푸드 전용 진열대를 명동역점, T2인천공항1호점 등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30여 점포에 도입했다. 정재현 BGF리테일 간편식품팀장은 “최근 K컬처를 다룬 글로벌 화제작 덕에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편의점 김밥이 한국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경험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CU는 앞으로도 국내외 메가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해 특별한 소비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상품과 마케팅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5 09:39김민아 기자

잡코리아 나인하이어, ATS 무료 요금제 출시

잡코리아(대표 윤현준) 채용 관리 솔루션 나인하이어가 무료 요금제 '비즈니스 플랜'을 15일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나인하이어는 중소기업·스타트업 등 국내 모든 기업들의 채용 관리 솔루션(ATS) 도입 장벽을 낮추고 인사·채용 업무 효율화를 위해 무료 요금제를 선보였다. 이번 비즈니스 플랜은 단순한 체험용 무료 버전이 아닌 기업의 실전 업무에 꼭 필요한 채용 관리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중점이다. 실제로 지난 4주간의 사전 신청 기간 동안 많은 기업들의 호응이 이어졌다. 자체 조사에 따르면, 기존 솔루션 도입 경험이 없는 기업의 비율은 전체의 약 80%에 달했다. 나인하이어 관계자는 "비용 부담으로 그동안 ATS를 활용할 수 없던 상당수 기업들이 관심을 보였다"며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채용 업무에 대한 기업들의 요구가 많음을 느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 플랜은 기본적인 채용 솔루션 뿐 아니라 기존 업계 상위 유료 요금제의 주요 기능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지원자 일괄 등록 및 데이터 관리 ▲면접 일정 조율 ▲간편 채용 자동화 ▲25가지 외부 서비스 연동 ▲인재 소싱 및 인재풀 관리(TRM) 등 채용 담당자들이 많이 활용하는 핵심 기능들이 포함됐다. 이외에도 채용 홈페이지 제작부터 인재에 대한 연락·평가·관리 등 채용 전반을 아우르는 주요 기능들을 모두 제공한다. 기업들은 별도 비용 없이 인재확보 경쟁력을 높여줄 채용 업무 환경을 갖추게 됐다. 나인하이어는 현대, CJ, 카카오 등 3천500여 기업에 고도화된 채용 관리 기능으로 업무 시간 단축 및 효율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는 기업 및 채용 규모에 관계 없이 중소·스타트업에서도 자동화된 지원자 관리, 협업 환경 등 구축으로 채용 업무 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나인하이어는 비즈니스 플랜 출시와 더불어 서비스 사용자화면(UI)·사용자경험(UX)도 전면 개편했다. 기업들의 요구를 반영해 ▲채용 흐름에 맞는 메뉴 화면 재구성 ▲채용 설정 간편화 ▲전문 용어 풀이 등을 진행했다. 자체 테스트 결과 신규 기업의 첫 공고 게시 시간은 평균 30분에서 10분으로, 온보딩 기간은 2일에서 0.5일로 대폭 단축된 것으로 나타나 기업의 초기 도입 부담을 크게 낮췄다. 이외에도 17일에는 모든 고객사 대상 온라인 스트리밍 형식의 '업데이트 토크'를 열고 주요 개편 내용 소개 및 향후 계획, Q&A 등을 상세히 공유할 예정이다. 정승현 잡코리아 나인하이어 사업 리드는 "이번 무료 비즈니스 플랜 출시는 그동안의 채용 패러다임을 바꾸고 많은 기업들의 채용 업무 디지털화를 이룩할 좋은 기회로 생각한다"며 "ATS 도입에 첫 발을 내딛은 기업들이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서비스 환경 구축과 함께 AI·데이터 기반의 채용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신규 기능도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핵심 인재 채용·관리에 관심·고민 크다면 'HR테크 리더스 데이 시즌4' 핵심인재 채용에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지디넷코리아는 기업·기관 리더급 대상의 인적자원(HR) 행사인 'HR테크 리더스 데이 시즌4'를 9월30일부터 10월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1층 코엑스A홀에서는 AI 기반 인재 확보 전략과 HR 솔루션 전시·상담회가, 코엑스 2층 스튜디오159에서는 컨퍼런스와 네트워킹 행사가 진행된다. 네 번째를 맞은 이번 행사의 주제는 'HR, 현재를 바로 아는 통찰(Insight)에서 미래를 내다보는 통찰(Foresight)로'다. 치열한 인재 경쟁 속에서 HR의 현재를 분석하고 미래 전략을 탐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AI 시대에 꼭 맞는 채용 노하우부터, 구성원들의 역량을 끌어 올리는 성장 전략, 나아가 안정적인 조직을 이끌기 위한 리더들의 역량과 덕목 등을 하나하나 짚어낸다. 또 기업의 업무 효율성을 높여주고, 구성원들의 스킬과 업무 만족도를 높여줄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들이 제시될 예정이다. 컨퍼런스 행사는 'Insight Day'(10월1일)와 'Foresight Day'(10월2일)로 이틀 간 나뉘어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오프라인 참여(유료)는 사전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다. 현장 참석이 어려운 경우, 온라인 참여 등록만 하면 유튜브 생중계로 누구나 무료 시청할 수 있다. 채용, 성장, 조직문화, 복지, 평가 등 모든 HR테크 분야가 집약된 행사에 참여하고 싶은 참관객은 [☞사전등록] 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2025.09.15 08:56백봉삼 기자

강남언니, 일본서 1년만에 예약 30만건 넘어

K-미용의료 플랫폼 '강남언니' 운영사 힐링페이퍼(대표 홍승일)는 일본서 1년만에 누적 예약 건수가 지난달 기준 30만건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강남언니의 예약 기능은 기존에 일일이 전화, 대면 상담을 통해야 했던 피부과, 성형외과 등의 예약을 앱 내에서 시간대 설정, 결제, 즉시 예약 등이 가능하게 한 것으로, 지난 2021년 오픈 이후 사용자들이 빠르게 확대됐다. 국내에서는 예약 기능을 통한 누적 예약 건수가 100만 건을 넘어섰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매년 2배 이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강남언니는 국내에서 2천900여 개 피부과, 성형외과 등과 7천여 명의 의사가 가입한 대표 미용의료 플랫폼으로서 자리를 공고히 하면서 소비자들의 예약 건수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일본 시장에서도 누적 예약 건수가 상승세가 가파르다. 전년 동월 대비 3배 이상 급격히 증가해 30만 건을 넘겼으며, 매년 3배 이상 빠르게 늘었다. 특히 일본의 경우 강남언니로 병원 예약하는 이용자 중 예약 즉시 바로 확정되는 '즉시 예약' 서비스 사용자가 60% 이상을 차지한다. 강남언니는 성장 요인을 '예약 문화 활성화'를 꼽는다. 강남언니는 기존에 전화나 대면 상담을 통해 해야했던 예약 환경을 디지털화하고, 노쇼나 급작스런 취소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예약문화를 정착시켰다. 고객의 병원 예약 여정이 보다 편리해졌고, 병원은 고객과 신속하고 정확한 소통을 통해 중복예약, 노쇼, 불필요한 대기 시간 등을 줄여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강남언니 관계자는 “국내는 앱 예약 문화가 본격적으로 자리잡기 시작한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100만 건을 넘어섰고, 일본에도 30만 건을 돌파하며 앞으로 더 가파른 상승이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강남언니는 고객들이 더 나은 미용의료 병원 예약 경험을 만들어 한국 미용의료 경험을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15 08:51안희정 기자

[보안 리딩기업] 테이텀시큐리티 "클라우드 보안 가장 잘하는 기업 자부"

"우리는 넘버 원(No.1) 클라우드 보안 전문기업 입니다." 테이텀시큐리티 양혁재 대표는 최근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한국에서 클라우드 보안을 가장 잘하는 회사라 자부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회사는 2020년 7월 설립됐다. 임직원은 양 대표를 포함해 16명이다. 대학에서 물리학을 전공한 양 대표는 BoB(Best of the Best) 8기다. BoB는 과기정통부가 지원하는 국가 차원 화이트해커 및 사이버보안 전문가 양성 사업이다. 2012년 처음 시작됐다. 양 대표를 포함해 BoB 8기 동기 3명이 데이텀시큐리티를 설립했다. 양 대표는 "물리학을 전공했지만 컴퓨터 공부가 너무 재미있었다. BoB에 꼭 들어가야 겠다고 마음먹었고,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BoB 8기로 입학했다. 대학 졸업후 입학하다보니 다른 동기들보다 나이가 많았다. 6개월 과정을 마치고 동기들과 의기투합해 테이텀을 설립했다"고 들려줬다. 회사이름 테이텀(Tatum)은 'TAke True UMbrella'에서 따왔다. 테이텀이 하는 비즈니스가 악성코드 위험에서 고객을 보호해주는게 비 올때 쓰는 우산같다며 '진짜 우산을 만드는(take true umbrella)' 회사, 이런 의미에서 광고기획사 다니는 친구가 지어줬다. 미국 프로농구(NAB)에 제이슨 테이텀이라는 슈퍼스타가 있는데 양 대표는 "이 사람 때문에 우리 이름이 네이버에서 밀린다"며 미소지었다. 창업 아이템을 클라우드 보안으로 잡은 이유에 대해서는 "창업할 당시에만 해도 동기생들이 클라우드를 안하려 했다. 유명하지 않아서다. "그럼 우리가 하자"고 해 클라우드 보안을 주력 사업으로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테이텀시큐리티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보호 플랫폼(CNAPP, Cloud-Native application Protection Platform) 전문기업이다. CNAPP는 가트너가 만든 용어로 글로벌로 통용된다. 클라우드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을 보호하기 위한 통합 보안 플랫폼을 말한다.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앱을 처음 개발할 때부터 운영·배포·실행까지 전 주기 동안 안전하게 지켜주는 올인원 보안 툴이다. CNAPP는 기존 단일 제품(솔루션) 3종을 통합 한 것으로 ▲클라우드 서버 워크로드 및 컨테이너 보안을 담당하는 CWPP(Cloud Workload Protection Platform, 클라우드 워크로드 보호 플랫폼)와 ▲클라우드 규정을 관리하는 CSPM(Cloud Security Posture Management, 클라우드 보안 태세 관리) ▲클라우드 ID와 접근 등을 관리하는 CIEM(Cloud Infrastructure Entitlements Management, 클라우드 인프라 권한 관리)이 합쳐졌다. CNAPP 역시 해외 글로벌기업들이 빠르게 국내 시장을 개척했는데 국내 기업은 테이텀시큐리티 외에 아스트론시큐리티, 옵스나우 등이 솔루션을 내놓으며 선점 경쟁을 하고 있다. 클라우드 보안 분야 세계 1위 회사는 위즈(Wiz)다. 올 3월 구글이 320억 달러(약 46조 5천억 원)에 인수했다. 구글 창립 이래 가장 큰 규모의 인수합병이였다. 위즈 외에 팔로알토네트웍스가 이 분야 글로벌 강자로 국내에서 영업을 하고 있다. 양혁재 대표는 "국내 경쟁사와 달리 우리 회사는 설립할 때부터 CNAPP를 주력으로 했다. 창업때부터 CNAPP를 주력 제품으로 한 곳은 국내 기업 중 우리가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테이텀시큐리티가 제일 먼저 내놓은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은 CSPM이다. 2021년 1월 론칭했다. 이어 버전2를 같은 해 12월 선보였다. 작년 10월 CNAPP(Cloud-Native application Protection Platform) 버전3(V.3)을 출시했다. 테이텀시큐리티 CSPM은 클라우드의 가장 중요한 이슈인 보안 설정 오류를 해결, 실시간으로 클라우드 취약 설정 및 컴플라이언스를 점검해준다. 또 CWPP는 클라우드 워크로드 보안 취약점을 식별하고 관리할 수 있게 해 주고, CIEM은 클라우드 환경에서 최소 권한 원칙을 준수하도록 하고 권한을 지속적으로 감시 및 분석해준다. 양 대표는 "우리 회사 제품은 컴플라이언스 관리가 뛰어나다. ISMSP, CSAP, 금융권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이용 가이드 등을 포함해 총 9개의 컴플라이언스 서비스를 지원한다"면서 "범용성도 우수하다. 하이브리드, 프라이빗 클라우드, 퍼블릭 클라우드 모두와 호환이 된다"고 밝혔다. 테이텀시큐리티 솔루션을 사용하는 고객사는 약 30곳이다. 양 대표는 "제1 금융권의 5대 은행이 모두 우리 고객사"라면서 "LG, 롯데 등을 포함한 엔터프라이즈 회사와 무신사 등 이커머스, 컴투스를 포함한 게임사까지 전 영역에서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고 반색했다. 이 회사의 제품 판매 방식은 거의 100% 간접 영업이다. 한진정보통신이 총판을 맡고 있다. 테이텀시큐리티는 올들어 CNAPP 판매를 본격화, 지난 4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주는 GS(Good Software) 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 이어 5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초격차 스타트업'에 선정,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해외 진출에도 나서 지난 3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약 70여 명의 현지 금융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자사 CNAPP 솔루션을 소개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타진했다. 오는 11월에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핀테크 행사에도 참여한다. 양 대표는 "해외에서도 이제 싸워볼 만하다"면서 "싱가포르와 일본을 주요 수출국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 대표는 "글로벌 제품에 비해 우리가 CWPP 부분이 약한 편이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이스트소프트와 안랩이랑 제휴, 우리 CWPP를 중심으로 EDR(Endpoint Detection and Response) 기능을 접목, 내년 1월 경 서비스할 계획"이라며 "다른 보안회사와 제휴해 CWPP에 EDR 기능을 넣는 것은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우리가 처음인 듯 하다"고 해석했다. 안랩은 테이텀시큐리티의 투자사이기도 하다. 양 대표는 "기술검토는 다 끝났다. 이 작업이 쉬운 일이 아니다. 데이터들이 진짜 복잡하다"면서 "클라우드는 쉽게 자원 확장 및 축소가 가능해 비즈니스 성장이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지만 레거시 환경과 달라 기존 레거시와 동일한 운영과 보안 방법론을 그대로 채택하기 어렵다"고 짚었다. 이어 "기존의 네트워크 경계를 중심으로 설계한 전통적인 보안방식과 다르게 클라우드 환경에서는 경계 자체가 모호해졌다"면서 "클라우드는 레거시 인프라 만큼 안전하지 않기때문에 하나의 플랫폼으로 모든 클라우드 환경의 보안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성장궤도를 달리고 있는 테이텀시큐리티는 올해도 10명 이상을 신입사원으로 뽑을 예정이다. 우수 직원을 채용하고 붙잡아 두기 위한 사내 복지와 좋은 기업 문화 조성에도 골몰하고 있다. 양 대표는 "컬처 핏(Culture fit)이 중요하다. 신입직원과 우리 기업문화가 맞아야 한다"면서 "성장을 원하고, 미친 듯이 일할 수 있는 사람을 원한다. 스타트업이지만 수백만원대 이상 교육비도 지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테이텀은 그동안 투자유치를 두 번 받았다. 누적 투자유치액이 약 40억 원 정도다. 한국투자파트너스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현재 브릿지로 세 번째 투자 유치에 나선 상태다. 양 대표는 "생각보다 투자하고 싶어하는 기업이 많아 투자유치액을 당초 계획보다 많은 50~60억 원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장(IPO)과 관련해서는 "얼마나 더 성장하는냐가 더 중요한 것 같다. 현재 손익분기점(BP)은 맞추고 있다. 우리는 다 구독모델이고 재구매율이 100%다. B2B 특성상 앞으로 흑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짚었다. 주목받는 스타트업답게 권위있는 외부 상도 여러 차례 받았다. 2020년 11월 도전K 스타트업중소기업벤처부장관상수상을 비롯해 하나벤처스창업경진대회최우수상(2020년 12월), 한솔그룹창업경진대회최우수상(2020년 12월), KGlobal Security Startup Demoday 우수상(2021년 8월)을 수상했다. 2023년에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한 '글로벌 ICT 미래유니콘 육성 사업'에 선정됐다. 양 대표는 "우리 회사 솔루션은 클라우드서비스제공자 및 글로벌 제품과 비교해 뚜렷한 경쟁우위가 있다. 우리는 보안을 쫓지 않는다. 보안의 미래를 이끌어간다"면서 "국내보다 해외에서 매출을 더 많이 올리는 회사가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 CEO 10문 10답 -좌우명이나 애송하는 말, 힘이 되는 말은? "나이키의 Just do it을 좋아한다. 욕심이 많기 때문에 많은 것을 이루려고 하면 오히려 잘 안되는 것 같아 많은 스포츠 스타들이 꾸준히 그들의 연습량을 쌓아 갈 때 엄청난 동기부여가 아니라 그냥 하면서 성장했었다. 좋고 나쁜건 언제나 있는 굴곡이니까 너무 연연하지 않고 그냥 하는 마음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스트레스 해소법은 "운동을 좋아한다. 최근에는 웨이트 트레이닝에 많이 빠져 있다. 아무 생각 없이 정처 없이 걷는 것 또한 좋아한다. 그러고 푹 자면 엄청나게 잘못된 것 같은 일도 별일 아니게 되곤 한다." -나를 바꾼 책이나 영화는? 혹은 감명 깊게 본 책이나 영화는? "많은 창업자들에게 사랑받는 책인 '하드씽'. 창업하면서 겪는 어려움과 창업자의 마음이 너무 잘 드러나 있어서 깊은 공감을 하며 몇 번을 읽곤 했다." -인생의 겨울은? 어떻게 극복을? "창업 이후에 항상 감정이 롤러코스터다. 업앤다운이 심한데 역시 잘 안될 때 심리적으로 겨울이라고 느낀다. 책임질게 더 많으니 아무것도 책임지지 않아도 될 때보다 더 추운 겨울로 느껴진다. 하지만 그 다음에 따뜻한 봄이 온다는 것을 이제는 배워가고 있다." -다시 태어나도 창업을? "세상에 기여할 수 있다면 또 창업을 하고 싶다. 창업가라는 '직업'으로써 또 하고싶다기 보다는 그만큼 세상에 기여할 수 있는 임팩트를 줄 수 있고 내가 잘 쓰일 수 있다면 좋은 방법론중 하나로 창업을 고민할 것 같다." -예비 창업자나 후배 보안인에게 한마디 한다면...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불확실성과 막연한 책임감 속에 짓눌릴 수 있어 왠만하면 쉽게 창업을 추천하고 싶지는 않지만 그래도 한번 사는 인생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몇 안되는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하며, 특히 아직 많은 경력이 쌓이지 않은 주니어들에게는 다량의 경험이 압축적으로 제공되는 엄청난 성장의 기회라고 생각한다." -최애 맛집은? "맛집이라기 보다는... 소울 푸드로 옥돔구이에 미역국 한상을 즐겨 먹는다." -경영은, 사장(대표)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모두에게 을이 되는 외로운 자리이자 땟목 하나 들고 태평양에 보물섬을 찾아 떠나는 여정" -인생 롤모델과 이유는 "모두의 우상인 이순신 장군이다. 앞으로는 적, 뒷쪽으로는 신뢰받지 못하는 상황에도 묵묵히 압도적인 성과를 견녀내며 이뤘기 때문" -무인도에 간다면 가지고 갈 3가지는 "물, 라이터, 그리고 장기전이 될지 모르므로 각종 작물의 씨앗"

2025.09.14 18:03방은주 기자

'300% 효율' 앞세운 오텍캐리어, 차세대 히트펌프 시장 정조준

오텍캐리어가 차세대 고효율 히트펌프 솔루션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글로벌 탄소중립 정책 강화에 맞춰 고효율·저탄소 에너지 시스템 전환을 가속한다. 김재현 오텍캐리어 에어솔루션 연구소장은 12일 서울 여의도 오텍캐리어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에코 히트펌프 솔루션(EHS)'을 통해 건물, 산업,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며 탄소중립 실현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을 설명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이미 탄소중립과 RE100 확산에 따라 히트펌프 보급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유럽과 미국은 세제 혜택과 보조금을 확대하며 시장 확대를 지원하고 있으며, 한국도 2050 탄소중립 선언과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추진으로 히트펌프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상황이다. 오텍캐리어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가정용, 산업용, 농업용 등 전 분야에서 히트펌프 솔루션 보급을 강화하며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김재현 소장은 오텍캐리어 EHS의 가장 큰 강점으로 '압도적 효율성'을 꼽았다. EHS는 사용 에너지 대비 300% 이상 효율을 발휘해 운영비를 절감하고 동시에 탄소 배출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영하 30도에서도 운전이 가능하며 최대 58도의 고온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어 혹한 지역에서도 안정적인 난방 성능을 제공한다. 직렬 배열 구조 설계로 공기 저항을 줄이고 결빙을 억제했으며, 인공지능(AI) 기반 제상 알고리즘을 통해 난방 효율을 극대화한 것도 차별화된 특징이다. 신뢰성 확보도 중요한 강점이다. 오텍캐리어 EHS는 4개의 압축기가 독립적으로 운전해 부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고, 일부 고장이 발생하더라도 연속 운전이 가능하다. 외부 온도가 4도 이하로 내려가면 펌프 순환과 열교환기 히터가 자동으로 작동해 동파를 예방하는 설계도 적용됐다. 여기에 최대 8대까지 모듈 조합이 가능한 확장형 구조를 갖춰 다양한 현장 조건에 대응할 수 있고, 통합 제어 시스템을 통해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스마트 제어 기능도 눈에 띈다. 개별 리모컨과 통합 제어기를 통해 현장에서 직접 운전하거나 원격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스케줄 운전과 모니터링, 에러 이력 조회 기능까지 지원한다. 최대 8대 제품을 동시에 제어할 수 있고, 외부 펌프·히터·보일러와 연동해 최적의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어 다양한 산업 환경에서 활용도가 높다. 오텍캐리어의 차세대 히트펌프 솔루션은 이미 현장 적용을 통해 성능을 입증하고 있다. 전북 김제시 스마트팜에는 USX 엣지 50HP 18대가 설치됐고, 서울 광진구민 체육센터에는 USX 엣지 60HP 4대가 적용됐다. 경기 광주시의 주성엔지니어링에는 60HP 23대가, 강원 원주시 알에프바이오 공장에는 60HP 14대가 각각 도입됐다. 전남 보성군 원예산지 유통센터와 전남 영암군 삼민수산 양만장에는 각각 AI 보일러 32대와 15대가 공급됐다. 오텍캐리어는 앞으로 EHS를 중심으로 북미와 유럽 등 글로벌 히트펌프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김 소장은 "히트펌프는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필수 솔루션"이라며 "오텍캐리어는 축적된 기술력과 글로벌 협업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에너지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5.09.14 15:10신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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