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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개전투식 R&D 효율 낮아…K-배터리, 선의의 경쟁 속 힘 모아야"

이재명 정부가 국정과제로 낙점한 '배터리 삼각벨트'는 충북 오창·전북 새만금·경북 포항을 잇는 이차전지 거점을 연결해 우리 국토의 균형 발전과 K-배터리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을 담고 있다. 그러나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불확실한 정책기조와 중국 저가 공세 속에 국내 기업들은 ▲위기 헷징 ▲밸류체인 안정화 ▲차세대 기술 확보라는 생존 과제에 직면해 있다. 지디넷코리아는 정책 공약의 성공조건과 필요성을 짚어보고, 산업과 지역 현장의 목소리를 총 7편에 걸쳐 담았다. [편집자주] 중국의 추격과 시장 침체, 그리고 천문학적인 소요 자금 등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차세대 배터리 개발을 향한 한국 기업들의 노력은 쉴 틈이 없다. 24시간 긴장감이 감도는 미래 배터리 개발 현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넘어 우리 기업들이 위기 돌파를 위한 협력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송준호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배터리산업지원센터장은 "선의의 경쟁 속에 무엇보다도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송 센터장이 이끄는 '충북특화단지 배터리산업지원센터'는 지난 4월 문을 열었다. 이차전지 소재·부품 분석부터 셀·모듈·팩 제조, 성능 평가, 재사용·재활용까지 배터리 생애 전주기를 아우르는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이곳은 이차전지 기업들의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송 센터장은 오랜 기간 다양한 기업들과 R&D 과제를 진행한 경험을 갖고 있다. 그는 기술 개발이 깊어지면 깊어질수록 공동 협력을 꺼리는 가장 큰 이유를 '경쟁 심화'로 꼽았다. 송 센터장은 "중국 기업과의 경쟁이 아니라 국내 배터리 3사간 경쟁이 심했다"며 "특히 과거 LG화학(현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현 SK온) 기술 유출 분쟁 이후 인력 이동도 서로 눈치를 보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3~4년전만 해도 배터리 관련 인력을 대규모로 채용하고, 정부가 주도하는 대형 과제에 3사가 협업해서 참석해달라고 요청하면 '바빠서 못한다'고 했지만, 지금은 달라졌다"며 "이제는 배터리 3사가 '정부 지원이라도 받아야겠다'고 말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송 센터장은 협력과 보안의 경계 설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대일 경쟁도 힘든데 중국 CATL과 BYD를 이기려면 선의의 경쟁 속에 협력이 필요하다"며 "기술 공유를 어디까지 할 지 잘 구분해서 국내 기업들이 협력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영남권 배터리 연구 역량 묶어야…공용 테스트베드 필요" 기업뿐 아니라 전국에 흩어져 있는 정부 출연 연구기관이 각개전투식 R&D가 아니라 지역별 주요 기업과 출연연들이 협력해야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 수 있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경남 창원 전기연구원에서 만난 하윤철 차세대전지연구센터장은 "차세대 이차전지 연구가 정체되고 돌파구가 잘 보이지 않는 이유는 대기업과 정부 산하 연구원들이 따로 놀고 있어서다"며 "수요 기업들이 코칭해줄 수 있는 구조가 아니라 연구원들이 문제를 내고 풀다 보니 샘플 공급 수준에 그친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업이 소재를 개발했다면, 손톱만한 셀이 아니라 실제 생산라인에 태워 전지가 성능이 나와야 소재가 쓰일 수 있다"며 "이를 검증할 수 있는 기반구축 사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업과의 협력을 위해서는 '테스트 베드' 역할을 할 수 있는 인프라가 필요한 셈이다. 하 센터장은 "기업 입장에서는 당장 돈이 되지 않는데 몇백억이나 드는 생산라인을 선뜻 설치하기 쉽지 않다"며 "정부가 라인을 만들어주고, 대기업부터 소부장 기업들이 함께 실증할 수 있는 이른바 공용 테스트베드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어 "정부가 기반 구축 사업으로 만든 센터 중 수익을 내지 못해 멈춰선 곳들이이 적지 않다"며 "기업들이 돈을 내고 와서 쓸 정도로 설계를 잘 해야하며, 인하우스에서만 하는 연구가 아닌 외부에서 공유하는 라인들이 있어야 선도하는 기술툴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진주·창원·부산·울산·포항·대구를 전략적으로 엮어 소재 원료부터 애플리케이션까지 연결하는 체계를 정부와 기업이 공동 펀딩해, 차세대 전지 기업의 마더라인 구축을 지원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하 센터장은 "영남권을 산업 벨트로 몰아서 배터리뿐 아니라 잘 할 수 있는 사업들을 몰아서 베터리 셀과 모듈, 자동차와 미래 모빌리티까지 연계해 할 수 있는 산업이 나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R&D 지원 끊겨선 안 돼…R&D 투자 환급도 필요 정권 교체에 따라 첨단산업 R&D 지원이 들쑥날쑥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도 들린다. 송준호 센터장은 "소재사가 배터리 셀사에 납품을 하려면 내부 검증 등을 거치느라 10년 이상이 걸린다"며 "정권에 따라 돈(R&D 지원금)이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끊기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리튬 가격이 갑자기 올라도 눈먼 돈이 되듯이 갑자기 R&D를 늘리는 것보다는 3~4년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속도로 유지시켜 나가는 것이 더 좋다"며 "배터리 R&D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력 양성으로, 향후 기술 유출 문제도 불거질 수 있기 때문에 고급 인력을 정부에서 키워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R&D에 투자할 수 있도록 투자금을 일부 직접 환급해주는 정부 지원 필요성도 언급했다. 송 센터장은 "해외 생산을 막을 수 없다면, R&D 투자 세금을 직접 환급해주는 것은 충분히 고려할 만한 사안"이라며 "정부가 R&D 투자에 대한 혜택을 기업들에게 강하게 준다면 인력 채용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세대 배터리, '게임 체인저' 아냐...AI 시대 연구도 똑똑하게 정부는 올해 전고체 배터리를 차세대 국가 전략 기술로 규정하고, 대규모 연구개발 지원 체계를 본격 가동하고 있다. 업계에서 전고체를 배터리 산업의 판도를 흔들 '게임체인저'로 보는 시각에 대해선 신중론이 제기되기도 한다. 송 센터장은 "게임체인저는 앞선 것을 대체·소멸시킬 때 쓰는 표현이라 적절하지 않다"며 "리튬이온 배터리로 넘어왔다고 해서 납축전지가 사라지지 않았듯이, 리튬이온배터리도 충분히 매력적으로 성장하면서, 차세대 배터리도 동반 성장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고체 배터리가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 시장을 침범하는 형태로 가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범용보다는 선제적으로 들어갈 수 있는 초고급차 등 프리미엄 영역에서 선제 적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R&D 연구에 AI 기술을 접목하는 방식도 적극적으로 고민해볼 지점이라고 제언했다. 송 센터장은 "배터리 기업들은 해외 생산라인 운영에 고민이 있다"며 "전체 공정에서 스마트팩토리가 깔려야 생산성을 높이는 기술을 해외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드는 것도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제조 공정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 곧바로 셧다운하면 손해가 큰데, 비전 센서를 붙여서 실시간으로 틀어진 부분을 재정렬하는 기능을 도입하면 불량률을 최소화하고 수율도 극대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송 센터장은 배터리 판가에 수율이 중요한 만큼, 공정별로 디지털트윈 가상화 모델을 만들어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는 과제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하 센터장 역시 AI를 활용한 R&D 자동화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연구원에서 정직원 비율을 유지하려다 보니 학생 인원 수에 제한이 있다"며 "이렇게 해서는 중국과 경쟁이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일침했다. 이어 "학생처럼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학생 로봇 또는 연구원 로봇'을 만들어 자율실험실을 만드는 방향으로 가야한다"며 "AI가 논문과 특허를 빠르게 읽고 피드백을 받아서 24시간 지속적으로 일할 수 있어야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기에, 배터리 연구에 특화된 AI를 개발하는 것도 필요해 보인다"고 제언했다. '배터리 삼각벨트를 가다' 글 싣는 순서 ■ 한국판 IRA 왜 필요한가 1-1 인구 7만 읍이 글로벌 허브로…K-배터리 심장 '오창' 가보니 1-2 K-배터리, 한국엔 껍데기만 남을라…"골든타임 놓치지 말아야" ■ 中 저가 공세 맞설 K-밸류체인 갈 길 멀다 2-1 이차전지 전주기 공급망 전진기지 '새만금' 드리운 명과 암 2-2 전세계 '광물·제련' 中 손아귀…K-배터리 해법 있나 2-3 배터리 공급망 없이 에너지 안보도 없다…"탈중국이 경쟁력 관건" ■ 초격차 위한 차세대 배터리 뭉쳐야 산다 3-1 “각개전투식 R&D 효율 떨어져…선의의 경쟁속 힘 모아야” 3-2 차세대 'K배터리' 성패 가를 정책 포인트 두 가지

2025.09.29 15:53류은주 기자

온코닉테라퓨틱스, 차세대 췌장암 신약 후보 '네수파립' 임상2상 진입 허가

온코닉테라퓨틱스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개발 중인 췌장암 신약 임상에 가속도가 붙었다. 온코닉테라퓨틱스(476060)는 차세대 합성치사 이중표적 항암신약 후보물질 '네수파립'의 국소 진행성/전이성 췌장암 대상 임상 2상 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임상 2상은 1b상에서 확인된 안전성, 내약성 및 항종양 효과를 기반으로, 네수파립과 표준치료요법 병용투여로 1차 치료제로서의 항종양 효과와 안전성을 검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에 따라 온코닉테라퓨틱스는 환자 모집 및 투약 준비에 착수해, 전세계적으로 미충족 의료수요가 큰 국소 진행성/전이성 췌장암에 대한 차세대 치료옵션으로서의 과학적 근거를 빠르게 확보해 항암신약으로서의 가치를 입증할 계획이다. 네수파립은 Tankyrase와 PARP를 동시에 억제하는 퍼스트인 클래스(First-in-class) 이중표적 합성치사 항암신약 후보물질로, 온코닉테라퓨틱스가 독자 개발 중인 핵심 파이프라인이다. 지난 2021년 췌장암에 대해 미국 FDA로부터 희귀의약품(ODD) 지정을 획득한 데 이어, 국내 식약처로부터도 췌장암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에 지정됐다. 2025년 5월 미국 FDA로부터 위암 및 위식도접합부암에 대해서도 ODD를 추가 확보하며 다양한 암종에 대한 미충족 의료수요 해결에 사용가능한 범암종(Pan-tumor)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네수파립은 이미 ▲신속심사승인(Fast Track) ▲임상 2상 결과 기반 조건부허가 등 美 FDA 신약 개발·허가 절차에서의 혜택을 확보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허가·상용화로의 타임라인을 한층 단축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만큼 이번 췌장암 임상 2상 진입은 글로벌 허가 전략의 첫 시발점이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번 췌장암 임상 2상 진입으로 온코닉테라퓨틱스는 키트루다 병용 연구자주도 임상2상 진행 중인 자궁내막암에 이어 두번째 2상에 진입하게 됐다. 이로써 임상 파이프라인의 확장성이 더욱 강화됐으며, 글로벌 빅파마와의 대형 기술이전(L/O) 및 공동개발 협의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췌장암의 국내 5년 생존율은 16.5%에 불과하며, 원격 전이 환자의 경우 5년 생존율은 1~3% 수준까지 나빠진다. 이러한 난치암 특성으로 인해 전 세계 췌장암 치료제 시장은 신약이 등장할 경우 빠른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Fortune Business Insights에 따르면, 글로벌 췌장암 치료제 시장은 2023년 약 29억 달러에서 2032년 약 107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CAGR 15.8%)된다. 이는 기존 치료제가 적은 만큼 췌장암 신약 성공 시 막대한 상업적 기회로 직결될 수 있는 수치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이번 임상 2상 진입 승인은 네수파립이 단순한 후보물질을 넘어 본격적인 효능 검증(Proof of Concept) 단계로 나아가는 중요한 이정표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네수파립의 성공적 개발은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뿐 아니라, 회사의 기술가치 제고와 글로벌 제약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기술이전(L/O) 협상에서도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9.29 15:47조민규 기자

디지털리얼티 "AI 추론 폭증 시대, 인프라 냉각·전력 효율화 필수"

"인공지능(AI) 산업은 모델 훈련에서 추론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데이터센터 전략도 이에 맞춰 바뀌어야 합니다. 특히 냉각과 전력 효율, 네트워크 성능 개선이 필요합니다. 성공적인 AI 운영은 타이밍을 잘 맞춘 인프라 전략에서 나옵니다." 디지털리얼티 릭 무어 글로벌 플랫폼 혁신 총괄은 최근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AI를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인프라 전략을 이같이 강조했다. 무어 총괄은 크리스 샤프 최고기술책임자(CTO) 산하 조직에서 전 세계 데이터센터를 총괄하고 있다. 특히 AI 인프라 최적화를 비롯한 토크노믹스, 액체 냉각 기술 표준화 등 차세대 데이터센터 설계 방향을 이끌고 있다. 무어 총괄은 "AI 산업은 거대 모델을 구축하던 훈련(training) 단계에서 실시간으로 사용자 요청에 대응하는 추론(inference) 단계로 빠르게 넘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글과 오픈AI, 앤트로픽 등 글로벌 기업이 대규모 모델을 완성하고 이를 비즈니스에 적용하는 단계에 들어섰다는 설명이다. 그는 "추론 과정은 훈련보다 훨씬 많은 요청을 처리해야 한다"며 "특히 에이전틱 AI가 확산하면 실시간으로 수 백만 건 넘는 추론이 매일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무어 총괄은 이런 변화에 대응하려면 데이터센터 역시 새롭게 설계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훈련 단계에선 일정 기간 동안 계획적으로 대규모 연산을 수행했지만, 추론 단계에서는 예측하기 어려운 사용자 요청이 실시간으로 몰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추론 환경에서는 인프라 부하 패턴이 불규칙하게 나타난다"며 "기업은 이를 감당하기 위해 고밀도 전력 인프라와 효율적 냉각 시스템, 지연 적은 네트워크를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리얼티는 이런 변화를 반영해 추론 전용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생성형 AI뿐 아니라 에이전틱 AI 확산으로 늘어나는 연산 수요를 안정적이고 경제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무어 총괄은 전력·네트워킹 효율을 위한 전략으로 액체 냉각을 꼽았다. 그는 "액체 냉각을 적용하면 전력 효율을 최대 30%까지 높일 수 있다"며 "우리는 글로벌 전 지역에 적용할 수 있는 액체 냉각 표준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업들이 새로운 냉각 기술을 사전에 테스트할 수 있도록 '디지털리얼티 이노베이션 랩(DRIL)'을 운영하고 있다"며 "시장 반응이 좋아 대기 수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토크노믹스로 인프라 투자 효율↑"...양자 센터 개척 '시동' 무어 총괄은 기업이 AI 인프라 투자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무어 총괄은 "많은 기업이 AI 모델을 위해 대규모 데이터센터 공간과 네트워크, 서버를 확보하지만 정작 시스템이 얼마나 많은 토큰을 생산하는지 모른다"며 "이 때문에 투자대비수익률(ROI)를 제대로 산출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투자 대비 효과를 정밀하게 측정해야 한다"고 이유를 밝혔다. 디지털리얼티는 효율적 AI 인프라 투자를 위해 토크노믹스 개념을 도입했다. 토크노믹스는 AI 시스템이 실제 생산하는 '토큰'을 단위 삼아 투자 효과를 계산하는 방식이다. 기업이 토큰당 비용을 정확히 파악하면 클라우드를 임대할지, 자체 인프라를 구축할지와 같은 핵심 의사결정을 훨씬 합리적으로 내릴 수 있다는 게 무어 총괄 설명이다. 디지털리얼티는 미래 기술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양자 AI를 차세대 핵심 기술로 보고 있다. 양자 AI는 금융 보안, 사기 탐지, 생명과학 유전체 분석처럼 초고속 계산이 필요한 분야에서 새로운 혁신을 이끌 잠재력을 지닌다. 이달 미국 뉴욕에 양자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세웠다. 릭 무어는 "인프라 개선은 더 이상 후순위가 될 수 없다"며 "기업이 초기 단계부터 냉각과 전력 밀도, 네트워크 연결을 전략적으로 고려해야 AI 투자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9.29 15:00김미정 기자

HD현대미포, 2224억원 컨테이너선 3척 수주

HD현대의 조선 부문 계열사 HD현대미포가 연료 효율을 높인 신선형 설계를 앞세워 컨테이너선 수주에 성공했다. HD현대미포는 최근 오세아니아 선사와 총 2천224억원 규모 컨테이너선 3척을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2천800TEU급 컨테이너선 2척과 1천800TEU급 컨테이너선 1척으로, 각각 길이186/172m, 너비 35/27.4m, 높이 17.4/14.3m 규모다. 이들 선박은 HD현대미포 울산 조선소에서 건조된 후 2027년 10월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3천TEU 이하 규모의 컨테이너선은 피더 컨테이너선으로 분류된다. 이들 피더 컨테이너선은 대형 컨테이너선이 기항하지 못하는 지역 항만과 허브항을 연결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별도 대형 터미널 시설을 확충하지 않아도 활용 가능하고, 짧은 항로와 높은 회전율, 저렴한 연료비 덕분에 수익성이 높은 선종으로 평가된다. 영국 조선·해운 전문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피더 컨테이너선 시장은 약 27억 4천만 달러 규모로 예상되며, 해운 운임 상승과 함께 아시아, 유럽을 중심으로 단거리 해상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피더 컨테이너선의 약 30%가 선령 20년을 넘어 노후 교체 주기가 도래함에 따라, 해당 시장은 연평균 8.7% 성장해 2035년 63억 4천만 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HD현대미포는 올해에만 21척의 피더 컨테이너선을 수주, 지난해 6척 대비 크게 증가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특히 HD현대미포는 저항을 최소화하며 추진 효율을 높인 새로운 선형을 개발해 수주경쟁력을 높였다. 신선형 설계를 적용할 경우, 최대 20%의 연료를 절감할 수 있으며, CO2 배출량도 저감할 수 있다. HD현대미포 관계자는 “최근 친환경 기술력과 납기 신뢰도를 우선시하는 선사들로부터 발주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압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쇄빙선 등 신규 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29 13:36류은주 기자

이베이, 한국 셀러 밋업 성료…"美 역직구 배송 DDP 의무화"

글로벌 커머스 플랫폼 이베이는 지난 26일 서울 용산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에서 '2025 한국 셀러 밋업'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이베이는 다음 달 17일부터 미국행 모든 배송을 '관세 선납 방식(Delivered Duty Paid, DDP)'으로 의무화한다고 발표했다. DDP는 판매자가 관세와 세금 등을 포함해 배송하는 방식으로, 구매자는 예상치 못한 통관 비용에 대한 부담 없이 상품을 받을 수 있다. 리스팅 시 관세 포함 가격을 명확히 표기해 배송 지연, 반송, 클레임 위험을 크게 줄여 바이어 신뢰를 높이고, 장기적으로 한국 셀러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창모 이베이 CBT 한국사업본부장은 “올해 상반기 한국 셀러들은 CBT 사업 10년 내 최고 매출을 달성하고, 전 세계 성장률 1위 국가를 기록했다”며 “앞으로 신규 및 중소 셀러들이 안정적으로 해외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물류·마케팅 지원을 강화하고, 정부 지원 프로그램을 연계해 K셀러들의 글로벌 성장을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베이의 글로벌 결제 파트너 페이오니아 코리아와 코트라(KOTRA)도 연사로 참여해 각각 글로벌 전자상거래 전략과 정부 지원 정책을 소개했다. 코트라 소비재팀 담당자는 “이베이를 통한 해외판매를 지원하기 위해 내년부터 2-4단계 파워셀러 육성사업으로 확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베이 각 부문 담당 매니저들도 나서 ▲AI 활용 전략, ▲이베이 프로모션 도구 활용법, ▲이베이맥(eBaymag)을 통한 다국가 진출 전략 등 성공적인 역직구를 위한 전략을 공유했다. 또 이베이 톱셀러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고객 응대(CS) 관리, 광고 캠페인 최적화, SNS 활용 전략, 스트레스 관리 등 실전 경험을 공유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후 이베이 매니저와 셀러 간 그룹 간담회도 마련돼 관세 대응 방안, 이베이eGS 통한 DDP 배송, 프로모션 활용법, 바이어 관리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베이 CBT 일본 및 한국 지역 매니징 디렉터 오카다 마사유키는 “이번 밋업은 급변하는 역직구 환경 속에서 한국 셀러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구체적 해법을 공유하는 자리였다”며 “미국의 관세 규정 변경에도 불구하고 한국 셀러들이 빠르게 대응하며 성과를 유지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물류, 광고, 서비스 전반에 걸쳐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09.29 13:35김민아 기자

中 전략산업 겨냥…뉴로메카, LTOM 그룹과 300억 합작 투자

로봇 자동화 전문기업 뉴로메카는 지난 26일 중국 충칭시에서 합작법인 '충칭 뉴로메카 지능로봇 유한회사(가칭)'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합작 파트너는 중국 OLED 재료 업체 LTOM 그룹과 그 주력 계열사 E-ONG 광전자공학이다. 그룹 창업자 왕야롱 회장도 직접 출자에 참여한다. 합작법인 총 출자 규모는 약 300억원이다. 1차 출자금은 약 85억원으로 확정됐다. 뉴로메카는 축적된 로봇 플랫폼과 솔루션을 기반으로 경영에 주도적으로 참여한다. E-ONG은 LCD 패널의 핵심 부품인 제어보드 분야에서 3년 연속 세계 출하량 1위를 달성하며, BOE를 통해 애플 공급망에 직결된 핵심 2차 밴더다. E-ONG과 왕 회장이 보유한 BOE·BYD 등 전략적 캡티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합작법인은 안정적인 초기 시장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법인은 올해 10월 조기 가동을 시작해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을 낼 계획이다. 단기적으로 협동로봇·용접 솔루션·푸드테크 자동화, 중기적으로 패널용 태양광 이송 로봇, 장기적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등 고도화 제품군 개발까지 확대한다. 뉴로메카는 LTOM 그룹의 광범위한 고객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디스플레이, 자동차, 조선 등 전략산업군에 빠르게 침투할 계획이다. 향후 상하이 스타마켓 상장을 목표로 글로벌 성장을 이어갈 방침이다. 왕야롱 LTOM 그룹 회장은 "뉴로메카와 함께 세계 최대 규모 중국 로봇 시장을 개척하고, 더 나아가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해 글로벌 로봇 솔루션 선도기업으로 함께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는 "중국 및 글로벌 시장에서 종합 로봇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그동안 준비해온 산업용 로봇에서 조기 성과를 창출하고, 휴머노이드 로봇 제조 생태계에서도 실질적인 도약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9.29 12:59신영빈 기자

"미래 결합상품의 주된 항목은 AI...통신비 개념 바꿔야"

OTT에 이어 AI가 국민들의 일상에 밀접하게 다가오면서 통신비의 개념을 다시 세워야 한다는 전문가의 진단이 제기되면서 이목을 끈다. 방송통신 결합상품 비중이 통신사 전체 결합상품의 80%를 넘어서는 가운데 OTT 결합 요금제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고, 향후 AI 서비스를 번들로 묶은 결합상품이 확산될 가능성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신민수 한양대 교수는 29일 더불어민주당 조인철 의원과 한국경영과학회가 주최한 AI 인프라 정책방향 토론회에 발제를 맡아 “AI 시대의 증폭하는 트래픽을 활용한 소비자 후생 증대에 한계가 있는 통신서비스 중심의 기존 통신비 개념은 정보통신비로 재정립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통계청이 통신 중심으로 바라보는 통신비 개념은 OTT와 AI를 포함한 정보통신비로 살펴야 한다는 뜻이다. 이미 유료 구독 서비스인 OTT가 통신 요금에 묶이고 있다. 특히 OTT 이용료 인상에 따라 스트리밍와 인플레이션을 더한 '스트림플레이션'이란 용어까지 나왔다. 그런 가운데 챗GPT, 퍼플렉시티 등 주요 AI 서비스가 한달 20달러 수준의 유료 서비스로 속속 확산됐고 정부의 실태조사에 따르면 유료 AI 서비스를 이용할 의향이 있다는 국민이 90%에 육박했다. AI 서비스 역시 OTT와 같이 임의적인 요금인상 가능성을 지울 수 없고, AI 서비스가 통신사의 결합상품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은 점을 고려하면 정보통신비 개념을 고쳐야 한다는 설명이다. 통계청의 통신비 개념은 국가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쓰이기 때문이다. 신 교수는 “결합상품에서 정보통신비 각 항목의 실질 부담액을 별도로 조사할 필요가 있고, OTT와 AI의 임의적인 요금 책정과 인상에 대한 규제 방안을 마련하는 것도 필요하다”며 “통신사들이 OTT 제휴를 통해 저렴한 가격을 제공하는 가격할인 이용자 대리인을 맡고 있는데, AI 서비스 시대에 이용자 대리인 역할을 강화하도록 요금 설정의 자율권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보통신비는 항목별 비용의 단순 합계가 아닌 정보통신 서비스 이용 편익의 총비용 개념으로 재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I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통신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모정훈 연세대 교수는 “과기정통부는 조직 개편을 통해 AI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 조직으로 격상됐다”며 “AI를 위한 정보통신(AI for 정보통신), 정보통신을 위한 AI 관점에서 통신 중심의 기존 정책 기조를 벗어나 투자 촉진, 품질 개선, 투자 재원 마련 등의 정책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고 했다. 속도 혁신에서 AI 융합 중심으로의 기술과 서비스 프레임 전환과 이용자 수요 변화 등을 고려할 때 이동통신 품질평가 정책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꼽았다. 이를테면 ▲이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품질 평가 기준 마련 ▲AI와 융합하는 서비스 혁신 반영 ▲이를 통한 통신사간 AI 투자 경쟁 확보 ▲ AI 저전력 연관 지표 추가 등의 방안을 제안했다. 모 교수는 또 “향후 빅테크 중심의 트래픽 급증이 전망되는 만큼 공정한 계약 체결 거부와 대가 지급 회피 등 대형 CP의 협상력 남용을 방지하고 협상의 비대칭 구조를 보완할 '공정한 망 이용계약 제도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5.09.29 11:39박수형 기자

지드래곤 효과 본 뤼튼, AX 시장 주도권 잡기 본격화…'뤼튼 AX' 설립

최근 가수 지드래곤 광고로 주목 받았던 뤼튼테크놀로지스가 인공지능 전환(AX, AI Transformation)을 주도할 사내독립기업(CIC, Company in Company)을 새롭게 설립해 맞춤형 인공지능(AI) 솔루션 시장 주도권 확보에 본격 나선다. 뤼튼테크놀로지스는 급속한 AI 발전 속도를 고려해 신속한 독자 의사결정이 가능한 사내독립기업 형태로 '뤼튼 AX'를 설립했다고 29일 발표했다. 뤼튼 AX는 기업, 학교, 공공기관 등 다양한 현장에서의 인공지능 전환을 통한 생산성 혁신을 목표로, 각 조직의 특성과 업무에 최적화된 '에이전틱(Agentic) AI'를 직접 개발하고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뤼튼 AX는 구체적으로 ▲성공적인 AI 전환을 위한 기업, 기관 교육 및 컨설팅을 진행하며 ▲기업·교육 현장 특화형 뤼튼 플랫폼을 제공하고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검색 증강 생성) 파이프라인 및 MCP 서버를 활용해 에이전틱 AI를 직접 구축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뤼튼은 이 분야에서 축적된 역량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이미 도출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보도자료 작성용 AI 도구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경기도교육청의 생성 AI 플랫폼 구축 사업에도 참여하는 등 다수 기관·기업들과 실제적인 AX 성공 사례를 만들어 가고 있다. 특히 교육 현장에서는 각종 업무의 생산성 향상을 통해 질 높은 교육 환경 조성에 기여한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동시에 뤼튼은 ▲아모레퍼시픽과도 마케팅 관련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뤼튼은 더욱 빠른 AX를 가능하게 하는 AI 에이전트 간편 제작 도구 '오토비(AutoBE)'를 직접 개발해 CS, 재무, 코딩 등 사내 업무에 실제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뤼튼 내 유관 부서 생산성은 자체 개발한 기업용 AI 에이전트 활용으로 15%에서 최대 35%까지 향상된 것으로 분석됐다. 뤼튼은 이러한 성과를 조만간 공개할 '뤼튼테크놀로지스 AX 리포트'에서 더욱 상세히 소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뤼튼은 AX 성과를 더욱 확산시키기 위해 지난 13일 개최한 '오토비 글로벌 해커톤 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에는 전 세계에서 40여개 팀이 참여했는데 '오토비'를 활용함으로써 단 48시간 내에 레시피 공유 플랫폼, 기업 교육 플랫폼 등 다양한 서비스들을 개발해냈다. 뤼튼 AX 대표에는 박민준 뤼튼 기획전략실장이 선임됐다. 박 대표는 그 동안 뤼튼의 500만 명 MAU 달성을 이끈 PO를 역임하면서 사내에서 실제 활용 중인 CS, 재무, 코딩 분야의 업무용 AI 에이전트 기획, 개발을 주도해왔다. 박 대표는 "AX 사업 본격 추진에 따라 AI 에이전트 개발자 채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다수의 AX 협업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만큼 추가 성과들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세영 뤼튼 대표는 "AI 전환을 고민 중인 기업과 기관들은 현장 업무에서 실검증된 뤼튼 AX와 함께 빠르게 AI 생산성 혁신을 누릴 수 있다"며 "모두가 AI를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기업 비전을 AX 분야까지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29 11:21장유미 기자

중고나라, 거래 대금 1% 수수료 부과…판매자 대상 정책 개편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는 판매자의 정산 편의성과 서비스 안정성 강화를 위해 판매자 대상 서비스 정책을 개편한다고 29일 밝혔다. 앱 내 안심결제 전면 도입에 따른 판매자 보호 조치의 일환으로 자동 구매 확정 기간을 기존 5일에서 3일로 단축한다. 자동 구매 확정은 구매자가 상품을 받은 후 별도로 구매 확정을 누르지 않아도 일정 기간이 지나면 시스템이 자동으로 거래를 확정 처리하는 기능이다. 안심결제는 구매 확정이 완료돼야 판매자에게 대금이 지급되는 방식인 만큼 구매 확정 및 정산 지연으로 인한 판매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중고나라는 대부분의 구매자가 평균 2일 이내에 구매를 확정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더욱 신속하게 정산이 이뤄질 수 있도록 앱 내 운영 및 정산 프로세스를 개선했다. 이에 판매자는 최대 2일 더 빠르게 거래 대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중고나라는 더욱 안전한 거래 환경과 안정적인 서비스 품질 제공을 위해 개인 판매자를 대상으로 거래 대금의 1%를 수수료로 부과하는 새로운 판매 수수료 정책을 도입한다. 다만, 2만원 이하의 금액에 대해서는 수수료가 면제된다. 기존 구매자 대상 안심결제 수수료는 그대로 유지된다. 향후 중고나라는 이용자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다양한 신규 기능을 추가해 앱 사용성을 개선하고 마일리지·쿠폰 등 자체 멤버십 리워드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이용자 편의와 혜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최인욱 중고나라 대표는 “이번 판매자 서비스 정책 개편은 판매자가 더 빠르게 대금을 정산받고, 신뢰할 수 있는 환경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마련된 조치”라며 “거래 안전장치 강화와 판매자 혜택 확대, 편의 기능 고도화에 집중 투자해 한층 더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9 11:06박서린 기자

"경쟁사 인재도 OK"…구글 대표 모신 오픈AI, 첫 韓 지사장 통해 국내 사업 확대 속도낼까

오픈AI가 첫 한국 지사장 선임을 통해 국내 인공지능(AI) 시장에 어떤 판도 변화를 가져다 줄 지 주목된다. 한국 문화와 첨단 기술 이해도가 높은 경쟁사 수장을 영입해 향후 사업 영역 확대 속도가 더욱 높아질지도 관심사다. 오픈AI는 한국 법인 '오픈AI코리아' 초대 총괄 대표로 김경훈 전 구글코리아 사장을 선임했다고 29일 발표했다. 김 신임 대표는 20년 이상 글로벌 IT·컨설팅 업계를 이끌어온 경영자로, 한국에서 오픈AI의 전략적 협력과 AI 생태계 확장을 총괄한다. 김 신임 대표는 서울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듀크대에서 MBA 학위를 취득했다. 암참코리아 이사회 멤버로도 활동하며 정보통신기술(ICT)·사이버 보안·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과 협력 활동에 기여해 왔다. 또 글로벌 컨설팅 기업인 베인앤컴퍼니에서 정보통신기술(ICT)·소비재·제조업 등 다수 기업의 전략 프로젝트를 수행한 후 2015년 구글코리아에 입사했다. 구글 마케팅 솔루션 한국 총괄, 아시아태평양(APAC) 전략·운영 총괄 등을 거치며 모바일 광고, 검색 광고 등 다양한 영역에서 성장을 견인했다. 이후 2021년부터 최근까지 구글코리아 사장을 역임하며 한국 내 구글의 광고 사업을 성장시키고 조직 전반을 이끌었다. 다양한 개발자,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AI·디지털 생태계를 확장시키는 데 기여했다. 이번 임명은 한국에서 오픈AI 기술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흐름에 맞춰 이뤄졌다. 한국에서 '챗GPT'는 지난해 대비 주간 활성 사용자 수(Weekly Active Users)가 4배 이상 증가하며, AI 도입과 혁신을 선도하는 허브로 부상하고 있다. 올리버 제이 오픈AI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총괄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AI를 도입하는 국가 중 하나로, 김경훈 대표는 이러한 기회 속에서 혁신을 이끌 적임자"라며 "그의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오픈AI코리아가 한국의 AI 생태계 확장을 통해 한국의 AI 대전환을 가속화하고, 나아가 한국이 글로벌 혁신 허브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AI 3강으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업계에선 김 사장이 오픈AI 코리아 지사장이 된 것을 두고 구글코리아 사장으로 5년 간 재임하며 쌓은 성과 덕분으로 분석했다. 국내에서 광고·클라우드·유튜브 사업 전반에서 안정적 성장세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 그는 특히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광고·마케팅 솔루션 이용을 늘려 구글코리아의 광고 매출 기반을 확대해 주목 받았다. 또 유튜브·구글클라우드 등 비(非)광고 부문 수익도 꾸준히 성장시켜 수익 구조를 다변화한 점이 두드러진다. 여기에 AI 스타트업 스쿨, 개발자·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구글 생태계의 파트너 수를 늘리고 국내 AI·디지털 생태계를 확장했다고 보는 이들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김 대표는 한국 시장에서 구글 브랜드의 신뢰와 영향력을 높이는 데 기여했고, 글로벌 본사에서도 한국 시장의 전략적 가치를 부각시키는 계기가 됐다"며 "구글코리아가 국내 디지털·AI 시장에서 안정적 성장과 파트너십 기반을 동시에 강화하도록 이끈 인물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최근 한국 법인을 출범한 오픈AI코리아 입장에선 김 대표가 지사장으로 가장 적합하다고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사장을 빼앗긴 구글코리아는 아직 후임을 내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김 대표가 오픈AI에 합류하면서 국내 AI 시장 판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한국 시장 진입 및 확장 전략을 주도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AI 서비스의 현지화와 사용자 경험(UX) 개선, 한국어 모델 정교화, 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제품 개발 등 주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김 사장이 적극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또 정부 및 규제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개인정보 보호·윤리·규제 이슈에 대응하며 오픈AI가 한국 사회에서 신뢰를 쌓을 수 있도록 정책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힘쓸 것으로 기대했다. 사업적 측면에선 구글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공공기관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연구기관 및 스타트업과의 연계를 통해 AI 생태계를 강화하는 전략을 펼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됐다. 업계 관계자는 "김 대표가 앞으로 오픈AI 코리아의 초기 조직을 구축하고 전략을 수립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엔지니어, 연구자, 정책 전문가 등 핵심 인재 확보와 조직 문화 구축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세계에서 손꼽히는 AI 이용률을 보이는 시장이지만 동시에 규제 불확실성과 강력한 경쟁이 존재한다"면서도 "김 대표의 합류로 오픈AI의 한국 내 브랜드와 신뢰도를 끌어올리고, 구글·네이버·카카오 등 국내외 경쟁사들과의 AI 서비스 경쟁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발판도 마련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한국의 혁신 역량과 오픈AI의 기술을 결합해 한국이 글로벌 AI 선도국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하겠다"며 "'챗GPT'와 오픈AI의 API 플랫폼의 사용이 빠르게 늘고 있는 만큼, 산업계, 개발자 커뮤니티, 학계, 정부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책임 있는 AI 활용 모델을 제시하고 한국 사회 전반에 긍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2025.09.29 11:06장유미 기자

컴투스홀딩스, '스타 세일러' CBT 인기에 테스트 규모 확장

컴투스홀딩스(대표 정철호)는 신작 RPG '스타 세일러'의 글로벌 비공개테스트(CBT)가 이용자들의 폭발적인 참여로 규모를 1만명으로 확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테스트는 당초 선착순 3천명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시작과 동시에 참여자가 몰리며 빠르게 마감됐다. 이에 참여 가능 인원을 6천명으로 늘렸지만 곧바로 마감됐고, 결국 테스트 둘째날 참여 인원을 1만명까지 긴급 확장했다. 특히 전체 참여자 중 해외 유저 비중이 65% 이상을 차지하는 등 글로벌 시장의 관심이 높게 나타났다. 컴투스홀딩스는 이번 테스트를 통해 전세계 이용자들의 다양한 피드백을 얻고, 이를 바탕으로 전투 시스템 등 게임 완성도를 향상시키는 한편, 글로벌 시장에 맞게 지역별 운영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CBT는 다음 달 1일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안드로이드 기반 베타 테스트 프로그램 '구글 OBT'에서 게임을 다운로드해 참여할 수 있다. 총 16종의 동료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전투 스테이지를 체험할 수 있으며, 참여 이용자들에게는 R등급 소환수와 방어구가 지급된다. 테스트 기간 중 진행되는 설문조사 참여자에게는 게임 출시 후 특별한 칭호 보상도 지급한다. 파나나스튜디오(대표 강일모)가 개발 중인 스타 세일러는 판타지 세계를 배경으로 애니메이션풍 캐릭터와 전략적인 턴제 전투가 특징인 수집형 RPG다. 5인 파티와 소환수, 장비를 조합하고 성장시켜 던전 공략부터 이용자 간 대결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2025.09.29 10:38정진성 기자

다쏘시스템, 그런포스에 '버추얼 트윈' 공급…지속가능 사업 강화

다쏘시스템이 버추얼 트윈 플랫폼으로 그런포스의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전략을 강화한다. 다쏘시스템은 그런포스가 클라우드 기반 3D익스피리언스(3DX) 플랫폼으로 제품 수명주기 관리와 서비스 역량을 높인다고 29일 밝혔다. 그런포스의 상업·주거용 빌딩 서비스부터 산업·수도 사업 등 전 사업 부문에 3DX가 적용된다. 그런포스는 이번 계약으로 모델링, 시뮬레이션, 데이터 과학, 인공지능(AI)을 통합한 버추얼 트윈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3천5백 명의 사용자가 클라우드 환경에서 협업하며 생산성과 혁신 속도를 높이고 추적성과 제어를 강화한다. 이를 통해 운영 비용과 제품 출시 기간을 줄이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도 가능해진다. 최근 유엔(UN)이 '물 행동 10년(Water Action Decade)'을 선언한 가운데, 그런포스의 이번 결정은 안전한 수자원 확보를 위한 글로벌 노력과도 맞물린다. 특히 그런포스는 클라우드 기반 3DX 플랫폼을 통해 물 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 솔루션을 선보이며 지속가능 성장을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그런포스는 지난 40여 년간 다쏘시스템의 카티아(CATIA)를 활용해 수천 개 펌프와 물 처리 제품을 설계했다. 이번 클라우드 전환으로 데이터와 프로세스를 통합 관리하며 엔드투엔드 가시성과 예측 유지보수, 실시간 성능 분석을 실현할 계획이다. 또 디지털 스레드 확보로 제품 개발부터 서비스까지 전 과정이 연결된다. 이를 통해 더욱 고품질의 솔루션을 빠르게 제공하고 지속가능 비즈니스 모델 전환을 촉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비욘 악슬링 그런포스 제품수명주기관리(PLM) 부문 대표는 "우리 존재 목적은 전 세계 물과 기후 문제 해결을 위한 솔루션을 개척하고 인류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것"이라며 "다쏘시스템의 클라우드 기반 3DX 플랫폼은 이런 전략을 뒷받침하고 오랜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필립 바르티솔 다쏘시스템 산업장비 부문 부사장은 "그런포스는 물의 생애주기를 버추얼 트윈으로 구현해 혁신·협업·지속가능성을 가속하고 있다"며 "이는 업계 전체에 강력한 모범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2025.09.29 10:37김미정 기자

삼성重, 인도 생산 교두보 확보…스완 조선소와 MOU 체결

삼성중공업이 중국, 미국에 이어 인도 조선소와 전략적 사업 협력을 강화하며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삼성중공업은 인도 북서부에 위치한 '스완 조선소와 '조선·해양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스완'조선소는 초대형 유조선(VLCC) 및 해양 설비 건조가 가능한 인도 최대 규모의 드라이 도크(662ⅹ65m)를 갖추고 있어 삼성중공업은 신조 선박 설계·구매·생산관리(EPM), 해양 프로젝트 분야로 협력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협력을 통해 빠르게 증가하는 해상 물동량을 기반으로 조선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는 인도에 생산 교두보를 확보하고,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선진화 된 조선·해양 EPC 역량을 기반으로 지난 해 7월 중국 '팍스오션', 올해 8월에는 미국 '비거마린 그룹'과 전략적 사업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해 지속 가능한 사업 체계 기반을 다지고 있다. 남궁금성 삼성중공업 생산지원본부장(부사장)은 "기술과 시장이 결합한 이번 협력은 양사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최고의 협력 모델"이라며 "삼성중공업은 앞으로도 미래 신성장 기회 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핀 쿠마 삭세나 '스완' 조선소 CEO는 "글로벌 기업인 삼성중공업과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 라며 "삼성중공업과 함께 조선해양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2025.09.29 09:40류은주 기자

美 드라이브스루 커피 '폭풍 성장'…스타벅스는 주춤

미국에서 드라이브스루 커피 매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빠른 회전율과 낮은 비용 구조를 앞세워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는 모습이다. 2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국커피협회 자료를 인용해 올해 커피 구매 고객 중 59%가 드라이브스루를 이용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55%에서 늘어난 수치다. 시장조사기관 애드밴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스쿠터스·더치브로스·7 브루는 전년 대비 점유율을 1.5%포인트 확대했다. 같은 기간 스타벅스는 0.3%포인트 늘어나는 데 그쳤다. 그 외 대부분의 업체들은 점유율이 감소했다. 주가 흐름도 엇갈린다. 더치브로스의 주가는 지난 1년간 64% 급등했고, 블랙록커피바는 최근 기업공개(IPO)를 마쳤다. 대표적인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스타벅스 주가는 같은 기간 14% 하락했다. 컨설팅업체 테크노믹의 케빈 심프 선임이사는 “스타벅스가 오랫동안 커피 카페 시장을 지배했지만, 이제 소비자들이 다른 체인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 매력을 느끼고 있다”고 분석했다. 드라이브스루 프랜차이즈의 경쟁력은 ▲10평 안팎의 소형 매장 ▲저렴한 건축비 ▲빠른 회전율에 있다. 실제로 7 브루의 47㎡ 규모 매장은 투자비가 최대 220만 달러(30억 9천804만원에 달하지만 평균 연매출 200만 달러(28억1천640만원)를 기록하고 있다. 블랙록커피바는 주문부터 전달까지 '90초 이내'를 원칙으로 삼는다. 마크 데이비스 블랙록커피바 최고경영자(CEO)는 “차 안에서도 직원이 다가와 대화하며 경험을 살린다”고 말했다. 블랙록은 매년 20%씩 성장해 2035년까지 1천개 매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전통적인 커피 프랜차이즈들도 드라이브스루 전략을 도입하고 있다. 던킨은 다수 매장에서 드라이브스루와 전통적인 카운터 서비스를 병행하고 있다. 스타벅스 또한 브라이언 니콜 CEO는 “드라이브스루를 포함한 '미래형 커피하우스'를 개발 중”이라며 이번 매장 폐쇄 이후 다시 성장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스타벅스는 최근 실적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북미 지역 수백 개 매장을 폐점하고 사무직 직원 900명을 추가로 감원한다고 발표했다.

2025.09.29 09:26김민아 기자

SK그룹 25개사 8만여명이 '에이닷 비즈' 업무활용

SK텔레콤이 SK AX와 공동 개발한 업무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에이닷 비즈'를 올 연말까지 SK그룹 25개 멤버사로 확산한다고 29일 밝혔다. 고도화 된 에이닷 비즈를 적용해 SK 그룹 전반에 AI 기술을 바탕으로 한 '일하는 방식 혁신'을 현실화한다는 구상이다. 에이닷 비즈는 SK텔레콤 기업대상(B2B) AI 핵심 솔루션이다. 정보 검색과 일정 관리, 회의록 작성 같은 일상 업무와 함께 채용 등 전문 영역의 업무를 지원한다. 사용자가 채팅창에 필요한 업무 내용을 자연어로 물어보면 답변과 함께 관련 업무까지 대신 실행해준다. 예컨대 '오늘 참석할 미팅 일정을 알려달라'고 입력하면 해당 내용을 확인하고, 회의실 예약 및 참석자 공지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또한 IT 지식이 없는 구성원도 손쉽게 보안 환경에서 사내 데이터와 연동된 에이전트를 만들 수 있는 '에이전트 빌더', 이를 공유하는 '에이전트 스토어' 기능을 추가해 '1인 1에이전트' 환경을 구축했다. 이에 따라 인사 제도 등 구성원의 잦은 문의를 응대하는 HR 담당자가 별다른 IT 지식이 없이도 AI 에이전트를 손쉽게 제작하고, 해당 에이전트를 전체 구성원이 활용하도록 빠르게 배포할 수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에이닷 비즈를 활용해 회의록 작성 시간을 기존보다 60%, 보고서 작성 시간을 기존보다 40% 가까이 줄인 효과가 있었다”며 “일상 업무의 부담을 덜고 창의성이 요구되는 핵심 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된 것이 가장 큰 수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6월 말 SK텔레콤, SK AX에 정식 런칭한 에이닷 비즈는 올 하반기 안에 SK 그룹 전반에 확대 도입된다. 이번 달 SK디스커버리를 포함한 7개사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SK하이닉스와 SK이노베이션 등 총 25개 SK 멤버사, 8만여명이 에이닷 비즈를 사용하게 된다. SK텔레콤은 통신과 IT, 제조, 석유화학 등 다양한 산업군에 에이닷 비즈를 제공하며 각 영역에 맞는 서비스 품질과 기능을 개선함으로써 안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국가 핵심 기술'을 보유한 SK하이닉스(반도체)·SK온(배터리)·SK실트론(소재) 등에는 SKT의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에이닷엑스(A.X)'와 SK AX의 산업 특화 AI 기술을 적용해, 품질과 동시에 보안성을 담보할 예정이다. 권범준 SK텔레콤 AIWork사업본부장은 “에이닷 비즈는 AI에 대한 특별한 기술적 지식이 없는 구성원들도 업무 혁신을 체감할 수 있도록 제작한 AI 업무 툴”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 적용으로 안정성과 보안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혁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9 08:48박수형 기자

세포랩 에센스, 500만병 판매 돌파

바이오 신물질 기반 항노화 헬스케어 기업 퓨젠바이오(대표 김윤수)가 전개하는 바이오 화장품 브랜드 세포랩은 스테디셀러 '세포랩 바이오제닉 에센스'가 2023년 1월부터 지난 8월까지 32개월간 누적판매량 500만병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8월말 기준 약 510만병이 누적 판매됐으며, 판매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연도별로 보면, 2023년 130만병, 2024년 205만병, 올해는 1월부터 8월까지 8개월간 175만병 가량이 판매됐다. 올해 기준 하루 평균 7천200병 꼴로 팔렸다. 세포랩 측은 올해 초부터 늘어난 수출이 가파른 판매량 증가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세포랩은 '국민 에센스'를 넘어 '글로벌 K-에센스'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올해부터 홍콩·싱가포르·대만·태국 등 아시아 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진출 작업에 착수했다. 내년부터는 현지 총판 계약을 통해 미국과 유럽 시장에도 진출한다. 세포랩 바이오제닉 에센스는 브랜드 전체 매출의 90%를 차지하는 세포랩의 히어로(Hero) 제품이다. 세안 후 제일 먼저 바르는 '프리케어(pre-care) 에센스'라는 새로운 화장품 카테고리를 개척, 4050 여성 고객의 강력한 팬덤을 얻으면서 단기간 내 빠르게 성장했다. 지난 6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베스트 브랜드 인기 차트'에서 에센스 부문 전체 랭킹 1위를 차지했고, GS샵과 현대홈쇼핑에서 지난해 상반기부터 올 상반기까지 3개 반기 연속 에센스 부문 1위에 선정됐다. 세포랩의 핵심 경쟁력이자 차별화 포인트는 바이오 신물질 '클렙스(CLEPS®)'에 있다. 클렙스는 퓨젠바이오가 당뇨병 치료제 개발을 위해 연구하던 중 발견한 희귀 미생물 균주 '세리포리아 락세라타'가 뿜어낸 생리활성물질로 이루어진 바이오 신물질이다. 퓨젠바이오는 세리포리아 락세라타 생물종에 대한 원천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강력한 생명 에너지의 상징인 클렙스는 피부 건강에 필요한 탄력, 보습력, 회복력은 높여주고 피부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 멜라닌, 최종당화산물은 억제하는 효과가 뛰어나 차세대 바이오 화장품 신물질로 주목 받고 있다. 500만병 돌파에 성공한 세포랩 바이오제닉 에센스의 경우, 클렙스를 92.8% 담고 이를 보호할 최소한의 부원료 4가지만을 추가해 클렙스 본연의 제형과 순수함을 최대한 살리는 데 집중했다. 세포랩의 친환경성도 글로벌 경쟁력이다. 세포랩의 모든 제품은 '클린 뷰티' 브랜드 철학에 따라 개발·제조 공정 및 용기 디자인과 패키징까지 친환경을 고수한다. 김윤수 퓨젠바이오 대표는 “세포랩 바이오제닉 에센스 500만병 판매 돌파의 원동력은 국내 소비자들이 세포랩 제품을 통해 바이오 신물질 클렙스의 피부 건강 개선 효능을 체험하면서 바이오 화장품의 차별성을 명확하게 인식하게 된 것”이라며, “세포랩과 같은 바이오 원천기술 기반 화장품이 K-뷰티의 신성장동력으로 부상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2025.09.29 08:43안희정 기자

알티베이스, 베트남 DB 전문기업 BNH와 전략적 협력

국내 대표 데이터베이스 관리시스템(DBMS) 개발사 알티베이스는 베트남 현지 데이터베이스 전문기업 BNH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이번 협약식은 단순한 체결식을 넘어 '2025 ALTIBASE Vietnam Conference' 형식으로 진행, 베트남 주요 통신사와 금융권의 핵심 의사결정권자들이 대거 참석, 현지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주요 참석자는 IBM 베트남 LinuxOne 담당자, 모비폰의 IT센터 센터장과 시스템통합부 부장 등이 자리했다. 금융권에서는 테크콤뱅크 운영센터장, SHB은행 IT본부 부본부장, LPBank IT본부 부본부장, SeABank 데이터베이스플랫폼관리부 부장이 각각 참석했다. 또 VPBank의 DBA부 부부장, MBBank의 DBA부 부부장, VIB은행의 데이터베이스배포부 부장, 비엣콤뱅크의 인프라부 부부장 등이 참석해 베트남 금융업계의 데이터베이스 혁신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보였다. BNH, 베트남 대표 DB 전문기업으로 금융·통신 고객 다수 보유 알티베이스와 MOU를 맺은 BNH는 고급 데이터베이스 기술과 보안 솔루션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베트남의 대표적인 IT 서비스 기업이다. 주요 사업 영역은 데이터베이스 관련 컨설팅 및 기술 지원, 고가용성(High Availability) 및 데이터베이스 이전 서비스, 데이터베이스 보안 평가·인증·시스템 구축 및 보안 정책 수립 등이다. 또 데브옵스(DevOps) 솔루션, 기술 이관, 아웃소싱, 라이선스 및 구독 서비스 등 다양한 IT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SHB은행, NCB은행, MBBank, VPBank 등 베트남 주요 금융기관들과 오라클 기술 지원 및 데이터베이스 컨설팅 프로젝트를 수행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 최초 하이브리드 DBMS로 베트남 시장 공략"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BNH의 금융, 통신, 공공 부문 고객을 대상으로 알티베이스의 인메모리 하이브리드 DBMS 솔루션을 공동 제안하고 적용할 예정이다. 알티베이스는 세계 최초로 하이브리드 DBMS를 상용화한 기업으로, 인메모리 기능의 고성능과 디스크 기반의 안정성을 동시에 제공한다. 특히 BNH의 고가용성 아키텍처 구축 역량과 알티베이스의 DB 샤딩(sharding) 및 복제 기술을 결합해 대규모 트랜잭션 처리가 가능한 고성능 DBMS 시스템을 현지 고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 직후 베트남 주요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PoC(Proof of Concept)를 신속히 추진, 알티베이스의 성능과 안정성을 직접 검증할 예정이다. 기존 오라클·SQL Server 고객사 대상 전환 컨설팅 공동 수행 두 회사는 베트남에 있는 오라클(Oracle), SQL서버(SQL Server) 기반 고객사를 대상으로 알티베이스로의 전환 및 성능 개선 컨설팅을 공동으로 수행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기존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고 더 나은 성능과 비용 효율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보안 및 컴플라이언스 측면에서도 고객 맞춤형 데이터 보안 체계를 제공해 베트남 현지 규제 요구사항에 부합하는 솔루션을 구축할 예정이다. 동남아 시장 공략의 교두보 역할 기대 알티베이스 남서우 해외영업 및 마케팅 본부장은 “베트남은 인구 약 1억 1천만 명의 거대 시장으로, 도시화와 디지털 인프라 확장이 빠르게 진행되며 핀테크 및 실시간 트랜잭션 처리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특히 금융·통신·공공 산업 전반에서 안정적인 대규모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BNH와의 협력을 통해 이러한 요구를 충족시키고 기존 오라클 및 SQL서버 기반 시스템이 가진 성능·비용 한계를 해소할 수 있는 최적의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BNH는 “알티베이스는 이미 글로벌 금융·통신사에서 검증된 하이브리드 DBMS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해 현지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데이터베이스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베트남 시장에서 경쟁력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양사는 금융, 통신, 공공기관을 시작으로 PoC를 신속히 추진하고, 이를 통해 확보한 성공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베트남을 넘어 동남아 전체 시장으로 사업 확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베트남 시장에서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나아가 동남아 전체 지역으로 사업 확장을 도모할 예정이다.

2025.09.29 07:00방은주 기자

우체국 금융서비스 정상화...인터넷뱅킹·체크카드 재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8일 오후 9시부터 우체국 금융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재개한다고 밝혔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멈췄던 우체국 체크카드 결제, 인터넷뱅킹, ATM 기기 사용, 보험청약과 보험금 청구 등 국민과 밀접한 서비스가 재개된다. 정부는 화재 진압 후 네트워크 장비 점검을 진행했고, 우체국 서버 등 행정정보시스템 재가동을 위한 작업에 매진했다. 우정사업본부 또한 27일 밤부터 우체국 서비스의 정상 작동을 위한 시스템 점검을 시작해 28일 하루 동안 점검을 마친 끝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고, 국민 불편을 빠르게 해소하기 위해 서비스 재가동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잠시 멈췄던 우체국금융 서비스는 정상적으로 가동된다. 체크카드 사용과 온라인에서의 자금 이체, ATM 기기에서 현금 입출금, 보험청약과 보험금 청구 등 모든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우정사업본부는 시스템 정상화 이후 고객의 피해 상황도 점검할 계획이다. 다만, 우편서비스는 시스템 복구에 시간이 조금 더 걸려 29일 오전 서비스 재개를 목표로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서비스 중단 이후 정부와 긴밀히 소통하며 재난상황실을 설치하는 등 고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가용 가능한 자원을 총동원해 장애 극복에 대처해왔다. 또한 과기정통부 소관 1․2등급 행정정보시스템 19개 중 대표 홈페이지, 업무포털 등 5개 행정정보시스템이 중단된 상태다. 이에 대표 홈페이지의 경우 전용 장애 안내 페이지를 통해 방문자에게 SNS 대체 채널과 민원 처리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은 “우체국 서버가 있는 국가자원의 시설 화재로 서비스 작동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아 국민들에게 매우 송구할 따름”이라며 “향후 우편과 금융서비스가 완전히 정상적으로 운영되도록 시스템 업데이트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피해 상황을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8 21:05박수형 기자

1347억 소송 앞둔 개보위...현재 소송예산 0원

개인정보보호보위원회(개보위)의 2025년 소송예산은 4억 2천만원이고, 9월 기준 예산을 모두 집행해 개보위의 현재 소송예산은 0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은 개보위에서 제출 받은 자료라며 28일 이 같이 밝혔다. 추 의원은 "또한 소송관련 전담 공무원(서기관, 변호사)은 1명 뿐이고, 기간제 전문연구원(변호사) 2명, 공익법무관(법무부 파견) 1명이 개보위 전체 소송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 됐다."면서 "이마저도 기간제 전문연구원은 1년 계약직이고, 공익법무관의 파견기간도 1년인 것으로 밝혀져 소송 업무의 연속성과 전문성도 떨어진다"고 진단했다. 개보위의 예산과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가운데, 개보위는 현재 17개의 불복 행정소송사건을 진행 중이다. 이들의 과징금 소송액만 해도 1400억원이 넘는 액수이고, 대상자들의 소송대리인은 김앤장, 광장, 태평양 등 대형 로펌인 것으로 나타났다. 추 의원은 “최근 KT, 롯데카드 등 대기업들을 중심으로 연달아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터지고 있어 개보위의 처분이 불가피해 보인다”면서 “개보위 처분 결과가 불복 행정소송으로 이어질 경우, 하반기 개보위가 다뤄야 할 법적 쟁점 다툼이 증가할 것이다. 특히, 개보위 소송 승패 여부가 국민들에게 직접 미치는 효과가 크기 때문에 정부 당국은 현재 개보위에 부족한 소송 예산과 인력을 빠르게 보충해 대형 소송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5.09.28 14:38방은주 기자

[ZD브리핑] 국민 모두가 참여하는 'AI 진흥주간' 열린다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AI Week-AI Festa, 국민 모두가 AI 체험 '2025 인공지능(AI) 주간'이 오는 30일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립니다. AI 주간은 ▲AI 기술 전시와 컨퍼런스로 구성된 'AI 페스타 2025' ▲AI 기반 '서울 글로벌 AI 필름 페스티벌(SGAFF)' ▲시민 체험형 서울 스마트 라이프 위크(SLW) 등 3개 대형 행사가 맞물려 AI에 대한 인식과 문화 확산을 꾀합니다. 국민 누구나 AI를 체험할 수 있는 국민 참여형 열린 축제로 마련됐습니다. 먼저 AI 페스타는 전 세계 178개 기업이 참여하고 480개 부스로 구성되는 역대 최대 규모의 AI 행사로, 글로벌 빅테크 기업인 오픈AI, 퍼플렉시티, 코히어를 비롯해 LG, 네이버 등 국내 대표 AI 기업들이 대거 참가합니다. 특히 국내외 AI 생태계의 현재와 미래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장으로 마련됐습니다. 금융, 제조, 공공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 적용된 AI 기술이 전시되며 보안, 양자, 헬스케어, 인적자원(HR) 등 각 산업 분야에 특화된 AI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대규모 컨퍼런스도 함께 진행될 예정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MBC, 서울특별시가 주최하고 MBC가 주관하는 제1회 SGAFF는 'AI와 인간의 하모니, 춤추는 미디어'를 주제로 전 세계 창작자들을 대상으로 한 AI 활용 방송콘텐츠 공모전 행사입니다. MBC는 AI를 단순한 제작 도구를 넘어 창작의 새로운 주체로 인식하는 미디어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하고, 기술과 예술이 융합된 세계적 수준의 콘텐츠 축제로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서울특별시와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가 주최하고 서울AI재단이 주관하는 SLW는 AI, 모빌리티, 지털 포용 기술 등 첨단 ICT가 시민의 삶을 어떻게 혁신하는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민 참여형 국제 행사입니다. 직접 만지고 경험하는 체험형 전시관을 핵심으로 AI, 모빌리티, 로보틱스 등 혁신 기술을 보유한 300여 개 기업이 참여합니다. 서울시는 SLW와 연계해 맞춰 코엑스에서 '2025년 제1회 서울AI로봇쇼'를 개최합니다. '극한로봇'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극한 환경에서 스스로 판단하고 자율적으로 움직이는 첨단 로봇 기술을 선보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 17년 만에 사라진다 27일 국회에서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설치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새로운 제정법에 대해 오는 30일 국무회의에서 심의한 뒤 곧장 시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절차를 따르면 10월1일 0시부터 기존 방송통신위원회 조직은 폐지되고, 방미통위 조직이 새로 꾸려지게 됩니다. 상근, 비상근 등 총 7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는 조직에 대한 인사는 추석 연휴 뒤에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방통위 직원과 과기정통부의 일부 직원은 이날부터 방미통위 편제에 맞춰 인사가 나올 예정입니다. 피지컬AI 글로벌 얼라이언스, AI 신뢰성 얼라이언스 출범 과기정통부는 29일 서울 앰버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피지컬AI 글로벌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움직이는 AI 시대'를 맞아 피지컬AI 분야의 글로벌 주도권을 확보하고 이를 위한 산·학·연·관 협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과기정통부를 중심으로 관계부처와 현대자동차, LG AI연구원, 두산로보틱스 등 국내외 주요 기업 기관이 참여하는 얼라이언스는 피지컬AI 산업의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에서 앞서나가기 위한 협력 플랫폼 역할을 할 예정입니다. 행사에서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피지컬AI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이 얼라이언스의 구체적인 운영 방향을 제언할 예정입니다. 30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주최로 AI 신뢰성 얼라이언스 발족식이 열립니다. AI 신뢰성을 검증하고 인증해 민간 생태계를 확산시키기 위해 얼라이언스가 공식 출범합니다. 발족식에는 얼라이언스 활동 계왹이 공유되고 산학연이 함께하는 협력 체계 선언이 이뤄집니다. 메모리 고정거래가 공개...급등 전망 이번 주 올해 3분기 메모리 고정거래가격이 공개됩니다. 특히 D램 가격은 40% 수준까지 급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이는 메모리 3사가 DDR5 전환으로 DDR4 생산량을 줄인 영향이 큽니다. 낸드플래시의 경우 전체적으로는 10% 상승하지만, 서버 외 부문 상승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로봇 학습 분야에서 세계적 학회 '로봇학습 컨퍼런스(CoRL 2025)'와 '휴머노이드 2025'가 27일부터 10월 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립니다. 행사는 IEEE 로봇자동화학회(RAS)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 휴머노이드 로봇 전문 학술대회입니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다수의 글로벌 로봇 기술 기업이 후원사로 참여합니다. 현대차 공채 시작, 한경협 채용박람회 개최 현대자동차가 10월 1일부터 17일까지 약 3주간 신입 및 경력사원 채용을 진행합니다. 이번 채용은 신입·경력·장애인 신입 특별 채용을 동시에 진행하는데요. 신입사원은 '경력 1년 미만'을 기준으로 실무 경험보다 기본 역량과 성장 잠재력을 중심으로 선발합니다. 경력직은 연차와 관계없이 직무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찾습니다. 채용 분야는 신입은 ▲연구개발 ▲생산/제조 ▲사업/기획 ▲경영지원, 경력직과 장애인 신입 특별 채용은 ▲연구개발 ▲생산/제조 ▲사업/기획 ▲경영지원 ▲IT 등 현대차 전 사업 영역으로 확대됩니다. 또한 접수 시작 다음날인 10월 2일에는 최근 입사한 신입사원들과 소통할 수 있는 '신입 채용 Live 설명회'가 열리는데요, 30일까지 신청하면 참여할 수 있습니다. 한국경제인협회가 1일부터 2025 상생협력 채용박람회 온라인 채용관을 운영합니다. 취업포털 '사람인' 채용사이트를 통해 3개월 간 운영할 예정이며, 삼성, SK, 현대차, LG 등 주요 그룹 우수 협력사가 참여합니다. 한경협은 다음달 21일에는 서울 강서구 코엑스 마곡에서 민관합동 '2025 상생협력 채용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박람회에는 삼성, SK, 현대차, LG 등 11개 그룹의 협력업체 300여개가 참여합니다. 게임진흥원 설립 등 게임법 전부개정안 분석 행사 열린다 먼저 법무법인 율촌은 최근 발의된 게임법 전부개정안에 대한 분석 행사를 29일 오전 10시반부터 진행합니다. 이날 발제는 이용민 변호사, 질의 응답은 황정훈 변호사가 맡습니다. 조승래 국회의원이 지난 24일 게임진흥원 설립과 게임관리위원회 신설, 게임 시간선택제, 전체이용가 게임의 본인인증·법정대리인 동의 의무 폐지 등의 내용을 담은 게임법 전무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습니다. 30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는 'K-콘텐츠 제작비 세액공제 도입을 위한 토론회'가 있습니다. 이번 토론회는 영상 외 콘텐츠에는 적용되지 않는 세액공제 제도의 개선 필요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하며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조승래 국회의원, 김승수 국회의원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K컬처포럼(회장 김정태)은 30일 오후 5시 숙명여대 창업보육센터 5층에서 '이재명 정부 K컬처 300조 실현 정책토론회'를 개최합니다. 이날 토론회는 박양우 문체부 전 장관의 환영사와 고삼석 동국대 교수 등의 주제 발표, 정책토론회 순으로 진행됩니다. 이와 함께 안도걸 국회의원과 한국핀테크산업협회는 오는 30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 쟁점과 과제' 토론회를 개최합니다. 제1세션 주제는 '스테이블코인의 기업 활용 방안 및 국경간 활동 전략', 제2세션 주제는 '스테이블코인이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정책 과제'입니다. 피지컬AI 국회 토론회 열린다 코오롱베니트는 오는 30일 서울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코오롱베니트 AX 부스트 서밋 2025'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코오롱베니트가 기업 AX 조력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축적해 온 기술과 사업 인사이트가 소개됩니다. 강이구 코오롱베니트 대표와 협력사인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가 기조연사로 나서며 각 사업 본부 리더들이 주요 파트너사와 함께 사업 영역별 추진 전략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퓨어스토리지도 같은 날 서울 잠실 시그니엘 호텔에서 데이터·스토리지 혁신 컨퍼런스 '퓨어액셀러레이터 2025 서울'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글로벌 데이터 주권 보고서와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클라우드 기반의 차세대 데이터 전략 등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또 퓨어스토리지 고객사인 람다256이 참석해 서비스 도입 사례를 공유합니다. 한국피지컬AI협회는 10월 1일 국회의사당 의원회관에서 '피지컬AI 국가 대전환 전략' 국회 컨퍼런스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한국피지컬AI협회의 출범을 기념해 피지컬AI를 통한 국가 대전환 전략과 산업별 활용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진행됩니다. 국회·정부·산업계·학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리나라 피지컬AI의 미래 비전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배달·유통 플랫폼 수수료 해법 모색 정책포럼 개최 10월 1일 '공정한 유통생태계를 위한 플랫폼 정책 방향' 정책포럼이 열립니다. 이번 포럼은 배달·유통 플랫폼의 수수료 체계를 둘러싼 학계와 산업계의 다양한 시각을 공유하는 자리입니다. 디지털 전환과 플랫폼 경제 확산으로 이해관계자 간 갈등이 커지는 상황에서 정책 대안을 논의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특히 수수료 상한제의 효과와 한계, 대안적 제도 설계 방향을 심층적으로 다룰 예정입니다. 행사는 한국상품학회 주최, 네모미래연구소 주관으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오후 2시부터 개최됩니다. 더불어민주당 조인철 의원과 한국경영과학회는 2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AI 3강 도약 달성을 위한 AI 인프라 정책 방향' 토론회를 공동 개최합니다. 토론회는 'AI'를 둘러싼 미중 패권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현 주소를 진단하고, 'AI 3강 도약'을 위해 우리나라가 지향해야 할 AI 인프라, 정보통신서비스, 사이버 보안 분야의 정책 대전환 방안에 대해 정부와 학계 전문가들의 의견이 제시될 예정입니다.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한의약: AI와의 동행' 국회 토론회 '디지털 대전환(DX) 시대의 한의약: AI와의 동행'을 주제로 AI 활용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서의 한의약 경쟁력을 확보하고, 한의약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학·연 협력 및 정책 기반 마련을 논의하는 국회 토론회가 열립니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오는 9월30일(화) 오전 10시부터 국회의원회관 제1간담회실에서 한민수‧소병훈‧조정훈‧황정아‧조인철‧이주희 국회의원 공동주최와 대한한의사협회‧한국한의약진흥원 공동주관, 보건복지부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AI 대전환을 통한 한의약의 재도약(김상진 한국한의약진흥원 단장) ▲디지털 전환(DX) 시대의 AI 강국을 향한 전략(조성배 연세대 인공지능융합대학 교수)에 대한 발표가 예정돼 있습니다. 이어 패널토론에서 AI 관련 국가 정책과 한의계의 AI 활용 현황 및 과제 등에 대한 논의할 예정입니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전통의약 기술과 AI 기술을 융합한 한의약 산업의 혁신적 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근 한의계와 정보통신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한의약 AI 융합 추진 TF'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F5, API 보안 리포트 발표 기자간담회 개최 애플리케이션 전송 및 보안 전문 글로벌 기업 F5가 29일 오전 10시 F5코리아 오피스에서 'F5 API 보안 리포트 발표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기자간담회에서는 한국이 국가 인공지능(AI) 전략을 가속화하며 자율 플랫폼, 스마트 제조, 디지털 행정 서비스까지 글로벌 AI 도입을 선도하는 과정에서 API 리스크 역시 빠르게 확대되고 있음을 짚습니다. 혁신과 보안의 균형을 가늠하는 중요한 시험대가 되고 있음을 강조합니다. 또한 F5코리아 이형욱 지사장과 이진원 상무가 F5의 최신 APAC API 보안 리포트에 담긴 한국 인사이트를 소개하고, 국내 기업이 위기 대응력을 강화하고 민감한 데이터를 보호하며 에이전틱 AI의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F5의 대응 전략과 보안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2025.09.28 14:33박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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