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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출근길 대기 줄인다…'패스트 서브' 정식 도입

스타벅스 코리아가 매장 혼잡 시간대에 음료를 빠르게 제공하는 '패스트 서브(Fast Serve)' 서비스를 정식 운영한다. 기존 시범 서비스였던 '나우 브루잉'을 개선한 형태로, 전국 약 720개 매장에서 운영된다. 6일 회사에 따르면 패스트 서브는 주문이 몰리는 시간대에 사이렌 오더로 특정 음료를 주문하면 일반 주문보다 빠르게 음료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대상 음료는 브루드 커피, 콜드 브루 등 총 10종이며, 1회 최대 4잔까지 주문 가능하다. 이번 정식 도입으로 이용 대상도 확대됐다. 기존에는 리워드 그린·골드 회원만 이용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리워드 회원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주문 방식도 단순화돼 별도 메뉴 선택 없이 일반 사이렌 오더로 조건을 충족하면 자동으로 패스트 서브가 적용된다. 서비스 기능도 일부 개선됐다. 얼음 양 조절이나 뚜껑 변경 등 일부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해졌고, 동일 음료뿐 아니라 서로 다른 음료와 사이즈도 함께 주문할 수 있다. 매장별로 혼잡 시간대가 다른 점을 반영해 운영 시간도 각 매장 상황에 맞춰 유동적으로 적용된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시범 운영 기간 동안 관련 주문의 80%가 3분 이내 제공됐으며, 출근 및 점심 시간대 평균 대기 시간은 약 40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벅스 백지웅 기획담당은 “빠르게 음료를 수령할 수 있는 나우 브루잉에 대한 긍정적인 고객 만족도를 반영해, 이용 편의를 강화한 '패스트 서브'를 정식 서비스로 선보이게 되었다”고 밝혔다.

2026.04.06 09:30류승현 기자

[1분 건강] 지방간, 심장혈관 막히는 위험까지 높인다

지방간이 있는 사람은 심장 혈관이 막혀 시술이나 수술이 필요한 중증 심혈관질환의 발생 위험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강희택 교수와 김민홍 강사 연구팀의 대사이상 지방간질환이 관상동맥 중재 시술이나 수술이 필요한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심혈관분야 국제학술지 '동맥경화'(Atherosclerosis) 최신호에 실렸다. 대사이상 지방간질환(MASLD)은 비만‧당뇨병‧고혈압 등과 함께 나타나는 지방간의 한 형태로, 최근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그동안 지방간 환자에서 심혈관질환 위험이 크다는 연구는 있었지만 실제로 시술이나 수술이 필요한 '중증 케이스'까지 분석한 대규모 연구는 많지 않았다. 강희택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자료를 활용해 성인 21만 1881명을 평균 13년 동안 추적했다. 지방간 여부는 지방간지수(FLI)를 이용해 ▲정상군 ▲중간 위험군 ▲고위험군으로 나눴다. 그 결과 지방간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장 혈관이 막혀 치료가 필요한 위험성이 유의하게 높았다.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통로인 관상동맥이 갑자기 좁아지면서 심장 혈류가 감소하는 급성 관상동맥증후군 발생 위험은 지방간 중간 위험군에서 남성 1.34배, 여성 1.44배 높았고, 고위험군에서는 남성 1.35배, 여성 1.16배 증가했다. 관상동맥이 막혀 심장 근육이 괴사하는 심근경색 역시 중간 위험군에서 남성 1.30배, 여성 1.42배, 고위험군에서 남성 1.29배, 여성 1.1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방간 위험도가 높을수록 시간이 지날수록 심혈관질환이 발생하는 비율도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이 확인됐다. 이번 연구는 20만 명 이상을 장기간 추적한 대규모 연구로, 단순 진단명이 아닌 실제 시술이나 수술이 시행된 환자를 기준으로 분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강희택 교수는 “지방간은 단순히 간에만 국한된 질환이 아니라 전신 대사 이상과 연결된 질환”이라며 “지방간이 있는 경우 식습관 조절,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 등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6.04.05 12:00조민규 기자

AI 늘어나는데 통제는 뒷걸음…기업 '거버넌스 리스크' 커진다

인공지능(AI) 도입이 기업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이를 통제하고 관리할 거버넌스 체계는 상대적으로 뒤처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술 확산 속도에 비해 의사결정 구조와 책임 체계가 정립되지 않으면서 '통제 공백'이 발생하고, 이는 비용·보안·운영 전반의 리스크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5일 글로벌 컨설팅업체 딜로이트에 따르면 지난해 연매출 5억 달러(약 7550억원) 이상 기업 515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AI 인프라 설문조사 결과, 기업들의 AI 도입은 실험 단계를 넘어 본격적인 확산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8년까지 응답자의 70% 이상이 AI 학습·추론 전 과정을 통합한 시스템 'AI 팩토리'와 엣지 기반 AI를 대규모로 운영할 것으로 전망됐다. AI 활용 속도 역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현재 31개 이상의 AI 파일럿 프로젝트를 운영 중인 기업 비중은 약 50% 수준이지만, 2028년에는 70%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운영 단계에 들어간 AI 활용 사례 역시 같은 기간 44%에서 67%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는 기업들이 파일럿과 운영을 동시에 확장하는 구조로 전환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문제는 이러한 확산 속도에 비해 기술 복잡성도 함께 급증하고 있다는 점이다. 응답자의 96%는 자사 AI 워크로드를 '중간 이상 복잡도'로 평가했으며 멀티모달·멀티에이전트 기반 고도화가 진행되면서 기술 난이도는 더욱 높아지는 추세다. 그럼에도 97%는 향후 3년 내 AI 확장이 가능하다고 답해 기대와 현실 간 괴리가 동시에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I 사용량 증가를 보여주는 핵심 지표인 토큰 소비량도 급증하고 있다. 현재 기업의 30%는 월 100억 개 이상의 토큰을 사용 중이며 2028년에는 이 비중이 61%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일부 기업은 월 1000억 토큰 이상을 사용하는 대규모 소비 구조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토큰 소비 증가가 반드시 효율적 활용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딜로이트는 초기 단계에서 토큰 증가가 비효율적인 설계나 관리 부족을 반영할 수 있으며 이는 비용 증가와 직결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AI 확산이 곧바로 경쟁력으로 이어지기보다 비용 리스크로 전환될 가능성도 존재한다는 의미다. 인프라 측면에서도 대규모 투자 흐름이 확인된다. 현재 64% 기업이 AI 팩토리 구축을 시작했으며 2028년에는 88%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엣지 AI 역시 36%에서 72%로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멀티클라우드와 하이브리드 구조가 사실상 표준 아키텍처로 자리잡고 있다. 다만 이러한 확장과 관련한 제약 요인도 있다. 응답자의 51%는 경제 불확실성을 주요 리스크로 꼽았으며, 규제(48%), 조직 내부 문제(48%), 인재 부족(40%) 역시 AI 투자 확대를 제한하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기술 확산과 동시에 구조적 리스크가 누적되고 있는 양상이다. 특히 거버넌스 공백 문제는 더욱 두드러진다. 현재 AI 인프라 의사결정의 51%는 최고정보책임자(CIO)·최고기술책임자(CTO) 등 IT 리더가 주도하고 있으며, 거버넌스 조직이 담당하는 비중은 15%에 불과하다. 기능 조직이나 전문 AI 조직 역시 각각 14%, 6% 수준으로 분산돼 있어 전사 차원의 통합 의사결정 체계는 아직 미흡한 상태라는 설명이다. AI 투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재무·운영 통제 체계도 뒤따르지 못하고 있다. 응답자의 86%는 향후 3년간 AI 인프라 예산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평균적으로 3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비용 관리, 가치 측정, 책임 분배 등 재무 거버넌스는 여전히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인재 측면에서도 구조적 격차가 확인된다. IT 조직이 AI 확장을 위한 기술·재무 역량을 갖췄다고 응답한 비율은 81%였지만, 사업 및 제품 조직은 65%에 그쳤다. AI 확산이 조직 전반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기술뿐 아니라 운영·변화관리 역량까지 포함한 통합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AI 확산은 더 이상 기술 문제가 아니라 운영과 통제의 문제로 전환되고 있다. 인프라, 비용, 인력, 의사결정 구조가 복합적으로 얽히면서 이를 관리할 거버넌스 체계 부재는 기업 리스크로 직결되는 상황이다. 딜로이트는 "AI를 단순히 빠르게 확장하는 것을 넘어 재무적 규율과 운영 회복력, 명확한 책임 구조를 기반으로 확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향후 3년은 AI가 경쟁 우위가 될지, 구조적 비용 부담이 될지를 결정짓는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4.05 11:53한정호 기자

LG 스타일러, 누적 판매 200만대 돌파...출시 15년만

LG전자가 자사 의류관리 가전 'LG 스타일러 오브제컬렉션(이하 LG 스타일러)'의 전 세계 누적 판매량이 200만대를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LG 스타일러는 2011년 처음 출시된 이후 10년 만인 2021년 누적 판매 100만대를 달성한 데 이어, 5년 만에 200만대를 넘어서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LG전자는 국내에서 입증된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2016년 미국, 중국, 대만 등을 시작으로 해외 판매를 확대해 현재 글로벌 27개국에서 LG 스타일러를 판매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와 북미 시장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2025년 기준 중국, 대만, 미국의 매출은 전년비 30% 이상 성장했다.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는 교복과 정장 등 매일 세탁하기 어려운 의류를 자주 입는 문화와 함께 위생과 청결에 대한 높은 관심이 수요를 견인했다.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중국 IT 매체는 "의류 관리 시장을 개척한 최초의 브랜드 중 하나로, 균형 잡힌 성능을 자랑한다"고 평가했다. 지난해에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5'에서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같은 성장은 LG전자의 핵심 부품 기술력에서 비롯된다. LG전자는 모터, 컴프레서, 스팀 제너레이터 등 기술을 기반으로 '트루스팀'과 '무빙행어' 등 200여 건의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트루스팀은 물을 끓여 만든 고온 스팀을 분사해 유해 세균 10종과 바이러스 11종을 99.99%까지 살균하고, 빈대와 집먼지진드기 등을 제거한다. 또한 땀 냄새, 담배 냄새, 음식 냄새 등 생활 악취 18종을 99% 이상 탈취한다. 무빙행어는 의류를 좌우로 흔들어 먼지를 제거하고 스팀을 고르게 전달한다. 2024년부터는 분당 최대 350회까지 제자리에서 회전하며 털어주는 '다이내믹 무빙행어'를 적용해 성능을 한층 강화했다. LG전자는 2026년형 신제품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AI 스타일링' 코스를 사용하면 AI가 의류 무게 데이터를 학습·분석해 최적의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스팀량과 온도 등을 조절해 ▲셔츠는 약 29분 ▲맨투맨 티셔츠나 재킷은 약 39분 ▲롱코트나 패딩은 최대 53분까지 맞춤 관리한다. 또한 핸디형 고압 스티머를 탑재해 사용자가 원하는 부위를 직접 관리할 수 있다. 외출 전 간편하게 주름을 제거하는 등 더욱 섬세한 의류 관리가 가능하다. B2B 시장에서도 판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아파트 건설사 납품은 물론 호텔, 리조트 등 숙박시설을 중심으로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 대만의 샹그릴라 파 이스턴 플라자 호텔, 타이 어반 리조트 등에서는 프리미엄 서비스로 활용되고 있다. 손창우 LG전자 리빙솔루션사업부장은 "핵심 부품 기술력에 AI를 더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의류 관리 경험을 제공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05 11:42전화평 기자

"마케팅은 AI 시대, 광고는 아직 20년 전"…애드테크 주목 이유

마케팅(Marketing)과 광고(Advertising)는 오랫동안 혼용돼 왔으나, 기술 혁신의 속도에서는 뚜렷한 간극이 존재해 왔다. 몰로코·크리테오·어도비 마케팅 클라우드 같은 플랫폼 연동형 마테크(Martech) 솔루션들이 퍼포먼스 마케팅과 개인화를 고도화하는 동안, 광고 산업의 핵심 프로세스는 기존 방식에 머물렀기 때문이다. 캠페인 아이디어를 내는 CD, 제작을 총괄하는 PD, 미디어 구좌를 협상하는 AE 등 전략부터 송출까지의 의사결정 대부분이 여전히 사람의 경험과 직관에 의존해 왔다. 업계 내부에서 “광고는 아직 20년 전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던 배경이다. 최근 그 판이 바뀌고 있다. 리서치에서 전략 기획, 크리에이티브 제작, 미디어 플래닝과 성과 측정에 이르기까지 광고 밸류체인 전 단계에 걸쳐 데이터와 AI 기반의 '어드버타이징 테크놀로지(AdTech)' 솔루션들이 빠르게 진입하는 양상이다. 마켓 리서치와 전략: 수천 명 대신 수천 개의 'AI 응답자' 가장 먼저 변화가 나타난 곳은 마켓 리서치 분야다. 패널 모집부터 분석까지 최소 수 주가 소요되던 전통적 조사 방식 대신, AI가 가상의 응답자 집단을 생성하는 '합성 오디언스(Synthetic Audience)'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실제 소비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반응을 시뮬레이션하는 이 방식은 실제 응답과의 일치율이 94~95%에 달한다는 업계 실험 결과도 보고되고 있다. 미국의 리서치 스타트업 Aaru AI가 액센츄어 등과 협업하며 이 분야를 선도하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변화가 감지된다. 오픈서베이가 리서치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면, 드래프타입(Draftype)의 마켓 인텔리전스 솔루션 '마켓타입(Marketype)'이 3만 2천여 명의 소비자 데이터를 LLM 기반으로 분석, 브랜드 인지도 퍼널과 소비자 인식 지형을 데이터로 가시화하며 전략 기획의 정밀도를 높이고 있다. 브랜드의 현재 상태를 진단하고 캠페인 방향까지 연결하는 'Bigdata-to-Strategy' 파이프라인 구축이 핵심이다. 크리에이티브 제작, 1년 걸리던 작업이 한 달로 광고 제작은 기술 도입 효과가 가장 극적인 영역이다. 코카콜라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과거 1년이 소요됐을 작업을 약 한 달 안에 완성했으며, 국내에서는 삼성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AI 제작 광고로 수백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모델 리스크 제거와 규제 대응력을 동시에 확보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드래프타입 스튜디오(Draftype Studio)'는 리서치 단계의 데이터를 제작 공정에 직접 연결하는 AI 광고 기획·제작 워크플로우를 통해 기존 제작 방식의 효율성을 개선하고 있다. 미디어 플래닝, '감'이 아닌 '데이터'로 설계하는 옥외광고 매체 선정과 집행 역시 오랜 시간 동안 경험과 직감의 영역이었으나, 최근에는 데이터 중심으로 전환되는 추세다. 특히 옥외광고(OOH) 영역에서는 통신사 이동 데이터 등을 활용해 실제 매체 노출 위치에 있었던 인구를 도달 단위로 측정하는 기술이 도입됐다. 드래프타입의 옥외광고 솔루션 '애드타입(Adtype)'은 통신사 이동 데이터와 8400개 이상의 옥외광고 인벤토리를 결합해, 실제로 해당 매체를 볼 수 있는 위치에 있었던 인구를 도달 단위로 측정한다. 특허로 등록된 '광고 유효 인구 산출' 기술이 그 기반이다. 광고 밸류체인의 각 단계가 데이터와 AI로 재편되는 현상은 단일 영역의 혁신을 넘어 산업의 구조적 변화를 의미한다. 업계 관계자는 “마케팅이 이미 기술 경쟁이었다면 이제 광고도 그 대열에 합류한 것”이라며 “어드버타이징 테크놀로지는 더 이상 광고 산업의 주변부가 아닌 중심축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6.04.05 10:59백봉삼 기자

[피지컬AI와 윤리] 킬러 로봇과 드론의 최종 통제권

1. 이야기를 시작하며: 이상의 '날개' 속 화자와 소외된 현대 인류 “날자. 날자. 날자. 한 번만 더 날자꾸나. 한 번만 더 날아보자꾸나./이상(李箱)/날개" 이상(李箱)의 단편소설 '날개(1936/2005)' 화자는 살아 있으되 스스로 결정하지 못하는 인간이다. 그는 생각하고, 감각하고, 때로 고통받는다. 그러나 행위하지 않는다. 아내가 방문을 잠그면 그는 그 안에서 잠을 자고, 아내가 돌아오면 다시 눈을 감는다. 그의 삶은 마치 자기 바깥에서 작동하는 것처럼 보인다. 소설의 말미, 그는 정오의 사이렌이 울리는 순간 이렇게 외쳐 보고 싶었다고 고백한다. '날자.' 이 외침은 잃어버린 주체성을 향한 처절하고도 아름다운 호출처럼 읽힌다. 소설은 그가 실제로 날아오르는 장면을 끝내 보여주지 않는다. 갈망과 현실 사이에 놓인 심연의 간극, 바로 그것이 이 작품의 비극일 것이다. 중학생 시절 처음 이 작품을 읽었던 필자에게도 이 마지막 장면은 오래도록 설명하기 어려운 먹먹함으로 남아 있었다. 오늘의 인류는 그 비극적 간극을 이제 전장의 한복판에서 다시 마주하고 있다. 자율살상무기체계(LAWS) 확산은 가장 무거운 생명 결정권을 인간이 아닌 알고리즘에 양도하려는 위험한 징후다. '날개'의 화자가 스스로를 박제한 채 책임을 유예했듯, 우리 역시 기술의 효율성 뒤에 숨은 채 가장 중대한 도덕적 결단을 기계에 위임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알고리즘이 표적을 식별하고 타격 여부를 계산하는 찰나, 인간은 시스템이 열어 놓은 절차를 통과할 뿐인 무력한 관찰자로 전락한다. 골방 속에서 주체성을 상실한 화자처럼, 현대의 인류 역시 기술이라는 거대한 체계 속에서 '최종 통제권'이라는 이름의 날개를 조금씩 잃어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그 결과 인간은 살상의 결정을 내리는 주체가 아니라, 결정이 끝난 뒤 그 결과를 목격하는 존재로 밀려난다. 그러나 더 근본적으로 위태로운 지점은 주체의 형식과 실질이 분리되는 것을 넘어 이제는 그 형식 자체마저 기계에 양도될 수 있다는 데 있다. 기계가 스스로 표적을 식별하고 인간의 개입이 계속 축소되는 전장 환경에서는 인간의 결정권이 구조적으로 약화될 위험에 직면한다. 이러한 환경에서 책임은 누구에게도 온전히 귀속되지 않는다. '기계에 살인을 위임해도 되는가?'라는 물음은 기술이 먼저 답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윤리학적, 법철학적 원칙이 선행되어야 할 문제임을 확인하게 된다. 2. '킬러 로봇' 논의, 이미 전장 현실과 맞닿아 있어:가속화하는 '책임 공백' 최근 몇 년간 기술 발전과 군사비 지출 증가가 맞물리면서 자율살상무기체계(LAWS)의 개발이 급속도로 가속화되고 있다. 미국 의회조사국의 보고서 '국방 개요: 미국의 치명적 자율무기 시스템 정책(Defense Primer: U.S. Policy on Lethal Autonomous Weapon systems)'은 LAWS를 센서 체계와 컴퓨터 알고리즘을 활용하여 인간의 수동 조작 없이 목표를 독립적으로 식별하고, 탑재된 무기 시스템으로 이를 공격·파괴하는 특수한 무기체계로 기술한다. 다만 동 보고서는 LAWS 개념이 아직 국제적으로 통일된 법적 정의나 구속력 있는 규범으로 정립되지 않았으며 관련 논의가 진행 중임을 지적한다(Congressional Research Service [CRS], 2025). 2020년대 중반에 들어서면서 자율 기능을 갖춘 살상 무기와 AI 기반 표적 선정 시스템은 일부 전장에서 제한적 활용 사례가 보고되었는데 이러한 경향이 향후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Shah, 2026).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에서는 AI 유도 반자율 드론이 실전 배치됐으며(Bondar, 2025), 2026년 2월 개시된 미국·이스라엘의 대이란 군사작전에서도 AI 통합 타게팅 도구가 실전에 활용되었다는 보도가 제기되었다(Cooper, 2026). 현대 전쟁의 양상이 '원격 조정'을 넘어 '자율적 판단'의 단계로 이동함에 따라 살상의 주체성에 관한 인간 통제의 본질적 가치가 시험대에 오르고 있다. 2024년 12월 초, 제79차 유엔총회는 자율살상무기체계에 관한 결의를 채택했다. 이 결의는 자율무기체계가 국제 평화와 안보 그리고 국제인도법 준수에 중대한 도전을 제기할 수 있음을 인정하고, 관련 문제에 대한 국제적 논의를 지속할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또한 유엔 회원국들이 참여하는 후속 논의를 촉진할 것을 요청함으로써 자율무기 규범 형성을 위한 다자적 논의의 기반을 마련하였다(UN General Assembly, 2024). 2025년 11월 유엔총회 제1위원회는 자율무기 관련 결의안을 156개국 찬성으로 채택하며 논의를 이어갔다(Stop Killer Robots, 2025). 다만 이러한 결의들은 법적 구속력을 갖기보다는 국제적 규범 형성을 위한 정치적 합의와 방향성을 제시하는 성격을 지닌다. 한편, 유엔 사무총장과 국제적십자위원회(ICRC)는 2023년 10월 5일 공동 호소문을 통해 자율무기체계를 금지하거나 제한하기 위한 법적 구속력 있는 새로운 국제 규범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2026년을 목표로 관련 협상을 진전시킬 것을 촉구했다(ICRC & UN Secretary-General, 2023). 그러나 현장에서 기술은 외교보다 빠르게 달려간다. 3. '기계'에 '살인'을 위임해도 되는가: 기술적 한계와 윤리적 반론 자율살상무기체계는 국제 논의에서 인간 개입 정도에 따라 세 단계로 일반적으로 설명된다. 첫째, 개별 공격마다 인간 승인이 필요한 '인간 개입형(human-in-the-loop)' 체계. 둘째, 시스템이 자율적으로 행동하되 인간이 실시간으로 감독하며 필요시 중단시킬 수 있는 '인간 감독형(human-on-the-loop)' 체계. 셋째, 인간의 직접 개입 없이 시스템 스스로 표적을 선택하고 무력을 행사하는 '인간 배제형(human-out-of-the-loop)' 완전 자율 체계다. 피터 아사로(Peter Asaro)는 이러한 자율화 자체가 표적 선정과 공격을 인간의 도덕적·법적 판단으로부터 분리시킨다는 점에서 본질적 인권·책임 문제를 제기한다(Asaro, 2012). 이 물음에 대해 학계 논의는 대체로 두 흐름으로 나뉜다. 하나는 기술적·규범적 불가능성을 강조하는 금지론이고, 다른 하나는 윤리 통제 구조의 설계 가능성을 주장하는 조건부 허용론이다. 금지론의 대표적 논거는 영국 셰필드대학교 컴퓨터과학과 인공지능·로봇공학 명예교수 노엘 샤키(Noel Sharkey)가 제시한다. 샤키는 자동 표적 인식(ATR) 기술을 평가한 결과, 전투원과 비전투원을 식별하는 구별의 원칙과 군사적 이득 대비 부수적 민간인 피해를 저울질하는 비례성의 원칙은 예측 가능한 미래 범위 내에서 신뢰할 수 있는 수준으로 구현하기 어렵다고 보았다(Sharkey, 2010; Sharkey, 2014). 기계는 상황의 맥락을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의 패턴을 계산할 뿐이다. 항복하려는 병사의 몸짓, 부상당한 민간인이 무기처럼 보이는 물체를 들고 있는 상황 등과 같은 맥락적 판단은 픽셀과 열화상 데이터의 패턴 매칭으로 완전히 대체될 수 있는가에 대한 의문을 배제하기 어렵다. 반면 조지아 공과대학교 인터랙티브컴퓨팅학부 교수 로널드 아킨(Ronald C. Arkin)은 다른 입장을 취한다. 그의 저서 '자율 로봇의 치명적 행위 통제(Governing Lethal behavior in Autonomous Robots)'는 자율무기체계에 윤리 통제 구조를 설계할 수 있다는 논거를 제안한 연구 가운데 체계적인 기술·윤리 모델로 널리 인용된다. 아킨의 연구 가설은 지능형 로봇이 전장의 인간보다 더 윤리적으로 행동할 수 있다는 것이다(Arkin, 2009). 그 근거는 인간 전투원의 심리적 취약성에 있다. 분노·두려움·복수심·피로·PTSD 등은 인간으로 하여금 전쟁법과 교전수칙을 일관되게 준수하지 못하게 만들며 결과적으로 전쟁범죄와 민간인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러한 문제는 마이라이 학살과 아부그라이브 사건과 같은 사례에서 드러난 바 있다. 이를 위해 아킨은 네 가지 모듈로 구성된 아키텍처를 제안한다. 로봇이 선택한 행동을 실행 전 검토해 전쟁법·교전수칙에 어긋나면 억제하거나 변형하는 윤리적 거버너, 선택 가능한 행동 레퍼토리를 사전에 윤리적 범위로 제한하는 윤리적 행동 통제, 사후에 비윤리적 행동을 검토해 제약 조건을 갱신하는 윤리적 어댑터, 비윤리적 행동 발생 시 어느 인간 행위자에게 책임이 귀속되는지를 추적·조언하는 책임 고문이다(Arkin, 2009). 그러나 전쟁의 도덕성은 규칙의 기계적 적용이 아니라 맥락적 해석을 통해 결정되며, 이는 알고리즘으로 환원할 수 없는 인간 고유의 판단 영역이다. 자율무기가 국제인도법(International Humanitarian Law, IHL)을 준수할 수 있는지는 여전히 미해결 과제로 남아 있다. 4. 로널드 드워킨 원칙으로 본 LAWS 거버넌스: 정책 아닌 원칙 문제 자동화 시스템이 발전할수록 인간은 이를 비판적으로 검토하기보다 신뢰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이는 일종의 자동화 편향이다. 빠른 의사결정 압박, 정보 과부하, 알고리즘의 외형적 권위라는 세 요소가 결합되면 인간은 사실상 '승인 버튼을 누르는 존재'로 축소된다. 인간이 형식적으로 루프 안에 남아 있더라도 실제 윤리적 판단이 도덕적 주체인 인간이 아니라 기계 구조에 내재해 있다면 그것은 실질적 통제가 아니라 통제의 외양에 불과하지 않을까? 그렇기에 자동화 편향은 인간 개입형 체계조차 실질적 인간 통제가 보장된 시스템으로 보기 어렵게 만든다. 아울러 책임은 개발자, 제조사, 군 지휘관, 정치 지도자, 알고리즘 설계 과정 등으로 분해되어 누구도 완전한 책임을 지지 않는 구조가 초래된다. 법철학자 로널드 드워킨(Ronald Dworkin)의 '원칙의 문제(A Matter of Principle)'는 이 구조적 문제를 법철학적 언어를 통해 깊이 분석하고 검토하도록 돕는다. 드워킨은 법적·정치적 결정이 두 가지 논거 방식에 의존한다고 구분한다. 하나는 공동체 전체의 집합적 목표를 증진함으로써 결정을 정당화하는 정책 논거이고, 다른 하나는 특정 프로그램이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 다시 말해, 개인의 권리를 근거로 결정을 정당화하는 원칙 논거다. 앞에서 살펴본 아킨의 찬성론은 전형적인 정책 논거라 할 수 있다. 자율무기가 민간인 피해를 줄이고 군사 효율을 높인다면 공동체의 집합적 이익을 증진한다는 공리주의적 계산이 그것이다. 그러나 드워킨은 원칙을 정책으로 타협시키거나 편의에 따라 그 색을 입히는 행위는 원칙이 가진 본연의 권위를 형해화한다고 경고한다(Dworkin, 1985/박형빈 역, 2026 출간 예정). 간과해서는 안 되는 지점은 기계는 규칙을 따를 수 있지만, 원칙의 도덕적 해석인 '도덕적 독해'는 수행할 수 없다는 부분이다. 드워킨은 개인의 권리를 정책적 목표에 맞서는 '으뜸패'로 규정한다(Dworkin, 1985/박형빈 역, 2026 출간 예정). 그는 카드 게임에서 다른 어떤 패보다 우선하는 으뜸패에 권리를 비유했다. 이는 사회의 전체적인 이익(공익)이나 정책적 목표가 아무리 정당해 보이더라도, 그것이 개인의 기본적 권리와 충돌할 때는 권리가 우선시되어야 한다는 뜻이다. 다시 말해 집합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개인의 권리를 희생시키는 것은 으뜸패를 무시하는 행위가 된다. 이를 자율살상무기체계(LAWS)에 적용하면, 모든 개인은 자신의 생사가 결정되는 과정에서 도덕적 책임 능력을 가진 인간 판단자의 존재를 요구할 권리를 갖는다. '자율 시스템이 더 정확하다'거나 '더 빠르다'는 정책 논거는 이 권리를 무력화할 수 없다. 이 관점에 서면, 자율살상무기체계의 허용 여부를 결정하는 국제적 장은 안보 정책 포럼이 아니라 원칙의 법정이어야 한다. 그리고 그 핵심 쟁점은 자율무기가 '군사적으로 효과적'인가가 아니라 자율무기가 '개인의 권리를 존중'하는가여야 한다. 드워킨의 원칙 체계에서 LAWS 거버넌스의 방향은 세 가지로 제시될 수 있다. 첫째, 완전 자율 살상무기의 금지는 정책이 아닌 원칙의 문제다. 개인이 인간의 판단 없이 기계에 의해 살상되어서는 안 될 권리가 존재하며, 이는 협상의 대상이 아닌 원칙적 금지선이다. 둘째, 의미 있는 인간 판단의 기준은 원칙적 엄격성으로 설정되어야 한다. 자동화 편향에 굴복한 인간은 형식적으로 루프 안에 있더라도 실질적 도덕적 통제권을 행사하지 못한다. 셋째, 살상 결정의 책임은 개발자(설계 책임)·군(사용 책임)·국가(정책 책임)로 명확히 귀속되어야 한다. 이것이 '책임의 공백'을 줄이는 핵심 전략이다. 5. 결론: 실효성과 국가 안보는 또 다른 '으뜸패'? 그럼에도 이 쟁점에 관해 우리는 원칙의 언어만으로 결론을 닫을 수 없다. 전장에서의 효율성, 병력 손실의 최소화, 적대 세력의 자율무기 도입에 대응해야 한다는 안보적 압박은 그 자체로 강력한 논거를 갖는다. 실효성 없는 규범은 공허한 선언에 그치고, 국가는 생존과 책임이라는 무거운 과제를 동시에 짊어진다. 그렇다면 우리는 묻지 않을 수 없다. 실효성과 국가 안보라는 이름 아래, 인간 통제의 원칙은 어디까지 유연해질 수 있는가? 그리고 그 유연성은 어디에서 반드시 멈춰야 하는가? 이 질문을 더 어렵게 만드는 것은, 국가 안보가 정책적 목표로만 읽히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국가 안보가 위협받아 개인의 생명 자체가 존속하기 어려워진다면, 그 생명의 존엄함을 지키는 일 역시 불가능해진다. 다시 말해 안보는 존엄성의 전제 조건이 될 수 있으며, 정책적 목표를 넘어 공동체의 생존을 전제로 한다는 점에서 일정 부분 원칙적 성격을 지닐 수 있다. 국가 간의 긴장과 경쟁을 완전히 무시할 수 없는 현실에서 이 딜레마는 원칙 대 정책의 충돌이 아니라 원칙 대 원칙의 충돌로 심화된다. 바로 이 지점에서 문제는 한층 더 복잡해진다. 이상의 '날개'에서 주인공은 옥상에서 날아오르기를 소망하지만, 소설은 그의 비상을 끝내 유보한다. 오늘날 AI 윤리가 마주한 풍경도 이와 닮아 있다. 우리는 '인간의 의미 있는 통제'를 원칙으로 천명하며 도덕적 비상을 꿈꾸지만, 기술 패권과 안보 경쟁이라는 중력은 그 원칙을 실현 불가능한 공백으로 남겨두라고 위협한다. 현실을 외면한 원칙은 공허한 메아리가 될 위험이 있기에 이 긴장은 정직하게 인정되어야 한다. 그러나 이 지점에서 드워킨의 교훈은 단호하다. 으뜸패는 모든 패를 소진한 뒤에야 꺼내 드는 최후의 수단이 아니다. 그것은 효율성과 편익의 계산이 원칙 자체를 잠식하려 할 때, 그 계산을 처음부터 중단시키는 근본적 제동 장치다. 설령 국가 안보가 원칙의 외양을 띠더라도, 그것이 살상의 판단을 인간으로부터 완전히 분리하는 것을 정당화할 수는 없다. 생명의 존엄을 지키기 위한 안보라면, 그 안보는 생명의 존엄을 침해하는 방식으로 수행될 수 없기 때문이다. 안보라는 원칙은 인간 존엄이라는 원칙을 지탱하는 이유가 될 수 있지만, 그것을 허무는 근거가 될 수는 없다. 그러므로 인간이 최종 통제권을 유지한다는 것은 기계의 작동 버튼을 누르는 절차적 개입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것은 살상의 무게를 온몸으로 느끼고, 판단하고, 그 결과에 대해 끝까지 책임지는 도덕적 주체의 자리를 포기하지 않는 것이다. 실효성과 안보의 논리가 거세게 몰아칠수록, 우리는 더욱 엄격하게 되물어야 한다. 인간의 판단이 배제된 살상이 허용되는 순간, 우리가 지키고자 하는 안보는 과연 무엇을 위한 것인가? 그리고 이 물음에 대한 답이야말로 우리가 결코 넘어서는 안 될 레드라인이 될 것이다. 따라서 자율살상무기체계에 관한 국제 규범 논의는 기술적 세부 기준을 넘어, 살상의 판단에서 인간의 도덕적 주체성을 어떤 형식으로 어떻게 보장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중심축으로 삼아야 한다. 비행의 최종 결단은 기계의 연산에 맡겨질 수 없다. 그것은 살상의 무게를 감당하려는 도덕적 인간의 고뇌 어린 의지 위에서만 비로소 정당성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 필자 박형빈 서울교대 교수는.... ▲약력 · 서울교육대학교 윤리교육과 교수 · 미국 UCLA 교육학과(Department of Education) 방문학자 · 서울교육대학교 교육전문대학원 에듀테크전공·어린이철학교육전공 교수 · 서울교육대학교 신경윤리·가치AI융합교육연구소 소장 ▲주요 경력 및 사회공헌 · 현 신경윤리융합교육연구센터 센터장 · 현 가치윤리AI허브센터 센터장 · 현 경기도교육청 학교폭력예방자문위원 · 현 통일부 정책자문위원 · 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주요 수상 · 세종도서 학술부문 우수도서 3회 선정 ― 『어린이 도덕교육의 새로운 관점』(2019, 공역), 『뇌 신경과학과 도덕교육』(2020), 『양심: 도덕적 직관의 기원』(2024, 역서) ▲주요 저서 · 『도덕적 AI와 인간 정서』(2025) · 『BCI와 AI 윤리』(2025) · 『질문으로 답을 찾는 인공지능 윤리 수업』(2025) · 『AI 윤리와 뇌신경과학 그리고 교육』(2024) · 『양심: 도덕적 직관의 기원』(2024) · 『도덕지능 수업』(2023) · 『뇌 신경과학과 도덕교육』(2020) · 『통일교육학: 그 이론과 실제』(2020)

2026.04.04 11:24박형빈 컬럼니스트

소프트웨이즈, 크론·나사렛대학교와 AI 시대 맞춤형 인재 양성

소프트웨이즈가 인공지능(AI)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산학 협력을 확대한다. 소프트웨이즈는 크론, 나사렛대학교 평생교육원과 잇따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AI 시대에 필요한 실무형 인재 육성에 본격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소프트웨이즈는 크론과 AI 및 첨단 산업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공동 대응하고, 교육 및 과제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협약에는 산업 맞춤형 교육 과정 공동 개발, 인프라 및 인적 자원 교류, 기술 교류 및 행사 공동 개최, 제품 마케팅 협력 등이 포함됐다. 이번 협력을 통해 소프트웨이즈의 클라우드 기반 교육 플랫폼과 크론의 AI 기술 역량을 결합한다. 이를 바탕으로 AI, 첨단 산업 분야에 특화된 인재를 양성하고, 기술적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현장 중심 교육을 강화해 기업 수요에 맞는 실무형 인력 공급에 집중할 계획이다. 소프트웨이즈는 나사렛대학교 평생교육원과도 별도의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협력 범위를 확장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을 기반으로 추진됐다. 신규 취업 준비자, 재직자뿐 아니라 장애인, 보호종료아동 등 취업취약계층까지 포함해 다양한 계층의 직업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양 기관은 지역 산업 수요에 맞춘 교육 프로그램 개발, 평생교육 및 직업 전환 교육 운영, 산학 공동 연구개발 추진, 인턴십 및 취업 연계 프로그램 제공 등에서 협력한다. 또한 교육 인프라와 인적 자원을 공유해 지역 기반 교육 생태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소프트웨이즈는 자사의 교육 플랫폼 기술과 대학의 지역 교육 인프라를 결합해 실질적인 취업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지역 내 다양한 학습자가 양질의 교육 기회를 얻고, 지속 가능한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하겠다는 설명이다. 장재환 소프트웨이즈 대표는 "크론과의 협력을 통해 산업 현장에 바로 투입 가능한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겠다"며 "나사렛대학교 평생교육원과의 협력으로는 취업취약계층을 포함한 다양한 학습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육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03 19:27남혁우 기자

"기업 10곳 중 9곳 'AI 캐즘' 넘기 어려워…AI로 가치 창출하는 기업 7% 불과"

인공지능(AI) 기술이 빠르게 고도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지는 비율이 극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이 AI 도입 이후 '확산의 벽(AI 캐즘)'에 가로막히는 핵심 요인으로 기술이 아닌 운영 체계 때문이란 지적도 나왔다. 3일 메가존클라우드에 따르면 염동훈 대표는 지난 2일 서울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린 파트너 컨퍼런스 '아이콘 2026(ICON 2026)'에서 "AI로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은 약 7%에 불과하다"며 "대다수 기업은 PoC(개념검증)를 넘어서지 못하는 'AI 캐즘'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신기술 도입의 성공 여부는 기술 자체보다 이를 뒷받침하는 운영과 거버넌스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ICON 행사는 글로벌 기술 파트너 21개사와 주요 고객사가 참여한 가운데 약 1200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석하며 성황을 이뤘다. 이번 행사에서는 AI, 클라우드, 보안 기술 트렌드뿐 아니라 실제 기업 적용 사례와 운영 전략이 공유됐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이날 기업 AI 도입 과정에서 핵심 과제로 떠오른 거버넌스, 보안, 컴플라이언스 문제 해결 방안으로 '엔터프라이즈 트러스트 레이어(Enterprise TRUST Layer)' 전략을 제시했다. 해당 프레임워크는 ▲추적성(Traceability) ▲규제 대응(Regulation) ▲접근 통제(User Access) ▲표준화(Standardization) ▲운영 도구화(Tooling) 등 5가지 요소를 중심으로 AI 전 주기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황인철 메가존클라우드 최고매출책임자(CRO)는 "AI 경쟁력은 모델 성능이 아니라 운영 구조에서 결정된다"며 "규제와 보안 요구사항을 사후 대응이 아닌 설계 단계부터 시스템에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이번 행사에서 AI 운영 플랫폼도 공개했다. 공성배 최고AI책임자(CAIO)는 엔터프라이즈 AI 운영체제(OS) '에어 스튜디오 V2(AIR Studio V2)'를 소개하며 에이전틱 AI 환경에서는 모델, 데이터, 오케스트레이션, 거버넌스를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그는 "AI 활용이 확대될수록 데이터 신뢰성, 보안, 비용 통제 문제가 동시에 발생한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TRUST 프레임워크를 플랫폼 전반에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현장에서는 실제 기업 사례도 공유됐다. 아모레퍼시픽은 AI 에이전트 시스템 도입을 통해 고객 문의 자동화와 응답 속도를 개선했다. 황태진 아모레퍼시픽 시스템 아키텍처 팀장은 "시맨틱 레이어를 적용해 특정 유형의 요청에서는 100% 정확도를 확보했고, 일반 문의의 약 50%를 자동 처리하고 있다"며 "해외 시차로 지연되던 고객 대응을 당일 처리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보안 영역에서는 대한항공의 멀티클라우드 보안 체계 구축 사례가 소개됐다. 대한항공 측은 이날 행사에서 기존에 분산된 환경에서 취약점 관리가 어려웠으나, 통합 관리 체계를 도입해 가시성을 크게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보안 기업 위즈(Wiz)는 복잡한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가시성 확보'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맷 즈볼렌스키 시니어 디렉터는 "보안은 도구를 추가하는 것이 아니라 중요한 위험을 식별하고 구조적으로 관리하는 문제"라며 "조직 간 공통 언어 기반의 워크플로우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AI 확산의 또 다른 걸림돌로는 '확장 단계의 어려움'이 지목됐다. 인텔과 아티큘레이트 등 발표 기업들은 기업들이 PoC 이후 실제 서비스 환경으로 AI를 확장하는 과정에서 보안, 데이터 품질, 운영 안정성 문제에 직면한다고 공통적으로 지적했다. 제이슨 탄 인텔 APAC 사업개발 담당은 "기업들은 AI 도입 자체보다 이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확장하는 단계에서 더 큰 어려움을 겪는다"고 말했다. 에드워드 콩 아티큘레이트 담당은 "생성형 AI는 도입보다 기업 데이터와 업무 맥락에 맞게 내재화하는 것이 경쟁력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2026.04.03 18:45장유미 기자

타타 커뮤니케이션스,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에서 13년 연속 리더 위치 유지

뭄바이, 인도, 2026년 4월 3일 /PRNewswire/ --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기술 선도 기업 타타 커뮤니케이션스(Tata Communications)가 2026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Gartner® Magic Quadrant™) 글로벌 WAN 서비스 부문 리더로 선정됐다고 발표했으며, 비전의 완전성과 실행 능력 부문에서 13년 연속 인정을 받았다. 지난 한 해 동안 타타 커뮤니케이션스는 첨단 AI 및 분석을 통해 네트워크 구조를 지속적으로 재정의하며 금융, 제조, 소매, 미디어, IT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 전반에 걸쳐 전 세계 기업을 지원하는 조합 가능하고 속도가 빠르며 온디맨드 방식의 의도 기반 연결성을 제공하고 있다. 주요 발전 사항은 다음과 같다. IZO™ DC 다이내믹 커넥티비티(DC: 데이터 센터) 및 멀티 클라우드 온디맨드 연결성 등 새로운 옵션으로 온디맨드 네트워크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기업들이 필요에 따라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는 더 큰 유연성을 제공한다. AI 클라우드 인프라의 새로운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차세대 고밀도 단일 모드 광섬유 및 800G의 고용량 파장 서비스에 투자했다. 전략적 파트너 PoP를 통해 글로벌 커버리지를 확장해 주요 시장에서의 신속한 구축과 유연한 서비스 확장을 구현했다. 글로벌 지역 전반에 걸쳐 안정적인 라스트 마일 연결을 보장하기 위해 선도적인 현지 오프넷 파트너와 협력했다. AI 기반 위협, 특히 무단 데이터 업로드 위험 등에 대응하기 위한 보안 액세스 서비스 엣지(SASE) 역량 강화로 기업 환경에 대한 더 강력한 보호를 제공한다. 기존 및 양자 공격 모두에 대한 견고한 보안을 제공하는 NIST가 표준화한 포스트 양자 암호화(PQC) 알고리즘을 활용한 양자 안전 암호화 서비스 제공 계획 타타 커뮤니케이션스 코어 및 차세대 연결 서비스 부문의 지니어스 웡(Genius Wong) 수석 부사장 겸 최고기술책임자는 "13년 연속 인정받게 되어 영광이며, 고객들이 지속적으로 보내주는 신뢰에 깊이 감사드린다. 타타 커뮤니케이션스는 기업들이 탄력적이고 고성능의 지능형 디지털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계속 혁신해 나갈 것이다. 미래를 위해 준비된, 탄력적이고 지능적인 네트워크 패브릭을 통해 기업들은 자신 있게 확장하고 AI 기반의 미래 세계에서 번영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가트너 면책 사항 가트너, 글로벌 WAN 서비스 부문 매직 쿼드런트, 가스파르 발디비아, 카렌 브라운, 카티야 루드(Gartner, Magic Quadrant for Global WAN Services, Gaspar Valdivia, Karen Brown, Katja Ruud), 2026년 3월 16일. 가트너와 매직 쿼드런트는 가트너(Gartner, Inc.) 및/또는 그 계열사의 상표다. 가트너는 간행물에 묘사된 어떤 기업, 벤더, 제품 또는 서비스도 보증하지 않으며, 기술 사용자가 가장 높은 등급이나 기타 지정을 받은 벤더만을 선택하도록 권고하지 않는다. 가트너 간행물은 가트너의 비즈니스 및 기술 인사이트 조직의 의견으로 구성되며 사실의 진술로 해석되어서는 안 된다. 가트너는 상품성 또는 특정 목적에의 적합성에 관한 보증을 포함해 이 출판물과 관련된 모든 명시적 또는 묵시적 보증을 부인한다. 타타 커뮤니케이션스 소개 타타 그룹(Tata Group)의 일원인 타타 커뮤니케이션스(NSE: TATACOMM, BSE: 500483)는 190개국 이상에서 오늘날 빠르게 성장하는 디지털 경제를 지원하는 글로벌 디지털 생태계 구현 기업이다. 신뢰를 바탕으로 협업 및 연결 솔루션, 코어 및 차세대 연결, 클라우드 호스팅 및 보안 솔루션, 미디어 서비스를 통해 전 세계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 포춘 500대 기업 중 300개사가 고객이며, 전 세계 클라우드 기업의 80%를 연결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www.tatacommunications.com을 방문해 확인할 수 있다. 엑스(X) | 링크드인 | 유튜브 | 인스타그램 미래 예측 및 주의 문구 이 보도자료의 특정 단어 및 진술은 타타 커뮤니케이션스와 그 전망, 그리고 예상 재무 상태, 사업 전략, 타타 커뮤니케이션스 운영의 미래 발전, 인도의 일반 경제와 관련된 진술을 포함한 미래 지향적 진술이다. 이러한 진술에는 재무적, 규제적, 환경적 위험을 포함한 알려진 및 알려지지 않은 위험, 불확실성 및 기타 요인을 수반하며, 산업 성장 및 트렌드 전망과 관련된 것들도 포함되어 실제 결과, 성과 또는 타타 커뮤니케이션스나 업계 결과가 이러한 미래 지향적 진술에 의해 표현되거나 암시된 것과 실질적으로 다를 수 있다. 실제 결과, 성과 또는 성취가 이러한 미래 지향적 진술과 실질적으로 다를 수 있는 중요한 요인으로는 타타 커뮤니케이션스 네트워크의 트래픽 증가 실패, 고객 수요를 충족하고 수용 가능한 마진을 창출하는 신제품 및 서비스 개발 실패, 음성 전송 서비스를 포함한 신제품 및 서비스를 지원하는 새로운 기술 및 정보 시스템의 상업적 테스트 성공적 완료 실패, 회사의 특정 통신 서비스에 대한 가격 압축 속도 안정화 또는 감소 실패, 전략적 인수 통합 실패, 인도의 정부 정책 또는 규정 변경, 특히 타타 커뮤니케이션스 산업 운영과 관련된 변경, 그리고 일반적으로 인도의 경제적, 사업적, 신용 조건 등이 있다. 실제 결과, 성과 또는 성취가 이러한 미래 지향적 진술과 실질적으로 다를 수 있는 추가적인 요인들은 대부분 타타 커뮤니케이션스의 통제 밖에 있으며, 타타 커뮤니케이션스 리미티드의 연간 보고서에서 논의된 위험 요인들을 포함하지만 이에 국한되지 않는다. 타타 커뮤니케이션스의 연간 보고서는 http://www.tatacommunication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타타 커뮤니케이션스는 미래 지향적 진술을 업데이트할 의무가 없으며, 이를 명시적으로 부인한다. © 2026 Tata Communications Ltd. All rights reserved. TATA COMMUNICATIONS와 TATA는 Tata Sons Private Limited의 상표 또는 등록 상표다. 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2811674/5597391/Tata_Communications_Logo.jpg?p=medium600

2026.04.03 18:10글로벌뉴스

마이리얼트립, 캐나다관광청 한국 파트너 선정

마이리얼트립(대표 이동건)이 캐나다관광청의 한국 시장 파트너로 선정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마닌더 시두 캐나다 국제통상부 장관이 이끄는 팀 캐나다 무역사절단 방한 일정의 일환으로, 지난 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진행됐다. 협약식에는 마닌더 시두 장관과 필립 라포튠 주한 캐나다 대사가 입회했으며, 주진명 마이리얼트립 CFO와 캐롤린 세갱 캐나다관광청 산업 발전 및 기업 사무 담당 수석 부사장이 양측을 대표해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식은 캐나다와 한국의 자동차·배터리·반도체·방산·조선 등 한국 주요 산업 대표 기업 및 기관들이 참여한 대규모 협력 체결 자리에서 이루어졌고, 관광 분야에서는 마이리얼트립이 초청됐다. 이번 파트너십은 단순 광고 제휴가 아닌, 데이터 기반의 장기 협력으로 캐나다 여행지에 대한 인지도 제고부터 콘텐츠 참여, 예약까지 전 과정을 아우른다. 양측은 한국인 자유여행객의 선호도에 맞춤화된 캐나다 여행 상품을 공동 개발하고, 마이리얼트립이 축적한 데이터와 AI 기반 개인화 추천 기술을 활용해 한국 여행객의 관심사와 여행 패턴을 분석, 상품 기획과 캠페인 설계에 반영할 계획이다. 마이리얼트립은 올 상반기 캐나다관광청과의 공동 캠페인에 이어 하반기 캐나다 로키·오로라·도심 자유여행 등 테마별 단독 기획 상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캐나다의 자연·도시·문화 자원을 소개하는 디지털 콘텐츠를 함께 제작해 마이리얼트립 앱과 SNS 채널을 통한 스토리텔링 캠페인도 전개하고, 캐나다 알버타·온타리오 관광청과의 지역 프로모션도 추진한다. 주진명 마이리얼트립 CFO는 “이번 파트너십은 개별자유여행 시장의 성장에 맞춰 캐나다처럼 매력적인 장거리 여행지를 더 쉽고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의미가 있다”며 “마이리얼트립만의 데이터 기반 상품 기획력과 채널 경쟁력으로 한국 여행객의 캐나다 관광 저변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캐롤린 세갱 캐나다관광청 산업 발전 및 기업 사무 담당 수석 부사장 “한국은 캐나다관광청의 9대 주요 국제 여행 시장 중 하나로, 자유여행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시장”이라며 “자유여행 시장을 깊이 이해하고 있는 마이리얼트립과의 협력을 통해 캐나다의 다채롭고 매력적인 경험을 효과적으로 소개하고, 더 많은 한국인 여행객이 캐나다를 방문해 캐나다의 매력을 직접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4.03 17:46백봉삼 기자

마크로젠, AI·유전체 데이터 결합해 정밀의료 패러다임 바꾼다

마크로젠은 유전체 분석 플랫폼 기업 얼티마 지노믹스, 트위스트 바이오사이언스, 한국바이오협회와 공동으로 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BioAI 및 유전체 분석심포지엄'을 개최, AI 기반 유전체 분석 대중화를 위한 기술 협력 성과와 향후 전략을 공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유전체 분석 비용의 구조적 장벽을 낮추고, 데이터와 AI가 결합된 'BioAI'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기 위한 기술 협력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국내 바이오 산업을 이끄는 주요 연구자 및 비즈니스 리더 40여 명이 참석해 AI 기반 정밀의료의 미래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 BioAI는 유전체 등 바이오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결합해 질병 예측과 맞춤형 치료에 활용하는 개념이다. 최근 정밀의료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마크로젠은 이번 행사에서 자사의 유전체분석 기술 역량과 얼티마 지노믹스의 초고처리량 NGS 플랫폼 'UG200'의 결합을 통한 시너지를 집중 조명했다. UG200은 대규모 유전체 데이터를 빠르게 생산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기존 대비 분석 비용을 낮추면서도 데이터 처리 효율성을 동시에 높인 것이 특징이다. 마크로젠은 얼티마 지노믹스의 핵심 파트너로서, 해당 플랫폼을 기반으로 글로벌 BioAI 연구 및 정밀의학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양사는 방대한 유전체 데이터를 AI 기술과 결합해 질병 예측, 맞춤형 치료, 신약 개발 협력 등 정밀의학 전반에 걸친 실질적인 혁신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데이터 생성–AI 분석–임상 적용'으로 이어지는 BioAI 기반 통합 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유전체 분석의 대중화를 앞당기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총 5개 세션으로 구성된 이날 행사에서 신상윤 마크로젠 기술전략실 실장은 키노트 강연을 통해 ▲지놈 파운드리 구축 통한 대규모 유전체 데이터 확보 및 분석 전략 ▲정밀의학 적용 확대 방향 등을 중심으로 BioAI 시대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후속 세션에서는 UG200 플랫폼을 활용한 BioAI 연구 사례를 중심으로 ▲초고처리량 기반 대규모 유전체 분석 ▲AI 기반 질병 예측 모델 개발 ▲글로벌 연구 협력 및 데이터 활용 전략 등이 공유되며, 고효율·저비용 NGS 기술이 가져올 연구 패러다임의 변화를 전망했다. 마크로젠은 얼티마 지노믹스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유전체 분석 비용 혁신을 토대 삼아 글로벌 BioAI 연구 및 정밀의학 사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파트너 및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AI 기반 데이터 분석 역량 고도화와 정밀의학 생태계 구축을 함께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마크로젠 서정선 회장은 “얼티마 지노믹스와의 협력은 기술 제휴를 넘어, 유전체 분석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이를 AI 분석까지 연결하는 BioAI 생태계를 현실로 만드는 과정”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람이 자신의 유전체 정보를 바탕으로 질병을 예측하고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이 생태계를 함께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4.03 17:36백봉삼 기자

웍스피어, AI 시대 개발자 고민 푸는 온라인 컨퍼런스 연다

웍스피어(대표 윤현준)가 개발 직무 현직자 대상 온라인 컨퍼런스 '잡코리아 데브콘'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최근 AI 기술이 빠르게 고도화되면서 'AI에 대체되지 않을까', '어떤 역량을 키워야 할까' 등 자신의 진로 및 커리어 방향에 대한 개발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웍스피어는 실제 현업에서 치열하게 성장해온 다양한 멘토들의 사례를 통해 현실적인 해법을 제시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잡코리아 데브콘은 주니어부터 시니어, 테크 리드 등 총 7인의 현직 개발자가 직접 참여해 ▲취업 전략 ▲AI 시대 생존법 ▲실무 AI 활용법 ▲커리어 설계 방향 등 실전 중심의 내용을 공유한다. 웍스피어는 사내 개발 업무를 담당하는 최소희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AI가 다 해주는 시대, 개발자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에 대해 강연한다. 지난 4년간 트레블월렛 등 핀테크 기업에서 AI를 실무에 접목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자 역량 강화를 위한 폭넓은 인사이트를 전할 예정이다. 최 개발자는 “AI 도구를 처음 접할 때 많은 불안감과 고민이 있었는데, 제 성장 경험을 기반으로 많은 분들께 도움을 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내 주요 빅테크 및 플랫폼 기업 출신 멘토들의 강연도 이어진다. 윤여준 네이버 안드로이드 개발자와 딩코딩코 전 토스 BE(백엔드) 개발자는 AI 시대 취업 및 생존 전략에 대한 자신만의 경험담을 사례 중심으로 풀어낸다. 또 ▲데브 카카오계열사 BE ▲배휘동 코르카 AX팀 리드 ▲강훈 바리코퍼레이션 테크 리드도 현업에 꼭 필요한 AI 관련 개발자 트렌드와 실무 노하우를 공유한다. 컨퍼런스 참여자들과 실시간 소통을 위한 '랜선 사수에게 물어봐' 세션도 마련됐다. 한희창 케이뱅크 혁신서비스개발팀장은 사전 및 실시간 질문을 기반으로 개발 직무 전반에 대한 커리어 고민 상담 및 맞춤형 조언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는 23일 오후 7시부터 약 3시간 동안 온라인 화상 플랫폼을 통해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21일까지 잡코리아 공지사항 페이지에서 가능하며,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5월 7일 서울 강남 슈피겐홀에서는 'HR테크 리더스 데이 시즌5' 컨퍼런스가 열린다. 이번 행사의 대주제는 '휴먼테크+휴먼터치'다. '기술은 차갑게, 관계는 뜨겁게. 너와 내가 만드는 HR 성장기록'이란 슬로건 하에 총 13개의 명강연이 진행된다. 이번 시즌5는 AI 전환(AX)이 본격화되는 흐름 속에서, 기술을 도입하는 조직이 놓치기 쉬운 '사람'의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다. 단순히 최신 HR 솔루션을 소개하는 자리가 아니라, 채용·조직문화·리더십·총보상·웰니스·학습·감정관리·실행 문화까지 HR의 핵심 의제를 한 자리에서 압축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실전형 컨퍼런스다. 행사는 오프라인+온라인 생중계 형태로 진행되며, 기업·기관 HR 담당자와 C레벨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 HR테크 기업과 현업 전문가, 창업자, 투자자, 정책 영역의 인사까지 한 무대에 올라, AI 시대 조직 운영의 현실적인 질문을 던지고 함께 풀어본다. 현재 사전접수(☞바로가기) 중이며, 오프라인·온라인 선택해 신청이 가능하다.

2026.04.03 17:21백봉삼 기자

AI가 조용히 당신의 일자리를 재설계하고 있다

당신 회사의 AI는 아직 '도우미' 수준인가, 아니면 이미 스스로 결정을 내리고 있는가. ISG(Information Services Group)가 발표한 보고서 「에이전틱 AI가 당신이 깨닫는 것보다 빠르게 업무를 재설계하고 있다」는 AI가 단순 보조 도구를 넘어 목표를 해석하고 의사결정을 내리는 '에이전틱 AI(Agentic AI)' 시대로 진입했음을 선언한다. 에이전틱 AI(Agentic AI)란 콘텐츠를 생성하거나 정보를 요약하는 데 그치지 않고, 스스로 목표를 파악하고 제한된 범위 안에서 판단을 내리며 여러 시스템을 넘나들어 실제 업무를 실행하는 AI 시스템을 말한다. 이 보고서가 독자에게 중요한 이유는 간단하다. 대부분의 기업이 아직 준비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흥분과 현실 사이의 격차, 43%의 함정 에이전틱 AI에 대한 기업들의 열기는 뜨겁다. 서비스나우(ServiceNow)는 2025년 IT, 인사, 고객 서비스 영역에 걸친 수천 개의 사전 구성 에이전트와 함께 AI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터(AI Agent Orchestrator)를 출시했다. 워크데이(Workday)는 AI 개발에 투자를 집중하기 위해 전 세계 인력의 8.5%를 구조조정했다. 벤더 생태계는 이미 배팅을 마쳤다. 그러나 기업 내부의 현실은 다르다. ISG의 에이전틱 AI 시장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실제로 운영 중인 에이전틱 시스템의 43%는 단순 모델 기반 에이전트(model-based agent)로, 목표 지향적이기보다는 특정 작업 처리에 집중된 수준이다. 쉽게 말해 'AI 에이전트'라고 불리는 것의 절반 가까이가 사실상 잘 포장된 자동화 워크플로에 불과하다는 뜻이다. 파일럿 또는 개념 증명 단계에서 전사적 도입으로 넘어가는 길목에서 대부분의 에이전틱 프로젝트가 실패한다. 앞서 나간 기업들이 먼저 바꾼 것 일찌감치 에이전틱 AI를 도입한 기업들의 사례는 무엇이 진짜 변화인지 보여준다. 한 대형 기술 기업은 청구, 자격 부여, 물류에 걸친 고객 문제 해결처럼 여러 부서가 연결된 복합 비즈니스 문제를 겨냥한 에이전틱 개념 증명(PoC)을 12개 이상 운영하면서, 재무 담당자의 투자수익률(ROI) 승인을 받은 과제만 다음 단계로 진행하는 원칙을 고수했다. 감으로 움직이지 않고, 숫자로 증명된 것만 키운다는 뜻이다. 더 구조적인 변화를 보여준 곳은 한 글로벌 바이오테크 기업이다. 이 회사는 2025년 인사(HR)와 IT 리더십 기능을 통합했다. AI가 진정한 인력 구성원이 되는 세상에서는 '사람 관리'와 '기술 관리'의 전통적 경계가 더 이상 의미가 없다는 판단에서다. 조직도가 기술보다 먼저 바뀌어야 한다는 메시지다. 이전틱 AI 시대, 기업이 바꿔야 할 4가지 ISG 보고서는 기업이 지금 당장 준비해야 할 네 가지 과제를 제시한다. 첫째, 업무를 '누가 하느냐'가 아니라 '무엇이 필요한가'를 중심으로 설계해야 한다. 기존 자동화가 반복적이고 예측 가능한 단순 업무를 대상으로 했다면, 에이전틱 AI는 다단계 추론과 판단, 부서 간 조율이 필요한 지식 노동 영역으로 침투하고 있다. 선도적인 기업들은 업무를 의사결정 지점, 자율 실행 흐름, 인간 개입 트리거의 세 가지로 분해하여 설계한다. 예컨대 고객 인사이트팀이 월간 보고서를 기다리는 대신, 에이전틱 AI가 트렌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이상 신호를 즉시 알린다. 사람은 데이터를 취합하는 대신 해석하고 행동하는 역할에 집중하게 된다. 둘째, 의사결정의 거버넌스를 재건해야 한다. AI가 인간의 지시 없이 스스로 결정을 내릴 때, 그 결과의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 ISG의 2025 보고서에 따르면 인간 감독의 역할은 아직 모호하게 정의된 경우가 많다. 선도 기업들은 자율 행동의 명확한 경계, 예외 상황의 에스컬레이션(상위 보고) 경로, 에이전트 의사결정 실시간 모니터링 대시보드를 구축함으로써 기계의 판단에 대한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셋째, 인재 전략을 대체가 아닌 협업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MIT 슬론 매니지먼트 리뷰(MIT Sloan Management Review) 연구에 따르면 에이전틱 AI를 광범위하게 도입한 조직의 45%는 3년 내 중간 관리직 레이어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심층 AI 도입 조직의 43%는 제너럴리스트(generalist, 여러 분야를 두루 아는 인재)를 더 많이 채용할 계획인 반면, 29%는 신입직 역할이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세계경제포럼(WEF)의 미래 직업 보고서는 2025년부터 2030년 사이에 현재 직무 역량의 약 39%가 쓸모없어지거나 전면 개편될 것이라 경고한다. 이는 5년간 누적 변화로, 연평균으로 환산하면 약 8%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지금 당장 어떤 역량을 키울지 고민하지 않는 것은 사실상 도태를 선택하는 것과 같다. 넷째, 도구를 구매하는 것을 넘어 에코시스템을 조율하는 역량을 키워야 한다.ISG 데이터에 따르면 2025년 현재 배포된 에이전틱 솔루션 중 멀티 에이전트(multi-agent, 여러 AI 에이전트가 협력하는 구조) 방식은 17%에 불과하다. 하나의 에이전트를 배포하는 것은 쉽다. 여러 에이전트를 서로 협력하게 만드는 것이 진짜 도전이다. 어떤 단일 벤더도 에이전틱 AI 전 영역을 장악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여러 제공사와 아키텍처를 아우르는 내부 역량이 전략적 경쟁력이 되고 있다. 준비된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의 분기점 이 보고서가 그리는 미래에서 흥미로운 점은 기술 자체보다 조직 설계를 더 강조한다는 것이다. 가장 정교한 AI를 보유한 기업이 아니라, 가장 먼저 올바른 준비 투자를 시작한 기업이 앞서 나간다는 주장이다. 글로벌 바이오테크 기업의 HR·IT 통합 사례는 이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다만 한 가지 열린 질문이 남는다. 보고서는 에이전틱 AI가 인간을 더 높은 가치 사슬로 이동시킨다고 말하지만, 그 '더 높은 역할'로의 전환이 모든 사람에게 동등하게 열려 있는지는 두고 볼 필요가 있다. 29%의 신입직 감소 예측은, 커리어를 이제 막 시작하려는 세대에게 어떤 의미인지 보고서는 명확히 답하지 않는다. 독자 스스로 판단해야 할 지점이다.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 에이전틱 AI(Agentic AI)가 일반 AI와 다른 점은 무엇인가요?에이전틱 AI는 단순히 질문에 답하거나 글을 써주는 기존 생성형 AI와 달리, 스스로 목표를 이해하고 여러 단계의 작업을 계획·실행할 수 있는 AI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 "고객 불만을 처리해"라는 지시를 받으면, 관련 데이터를 조회하고 담당 부서에 알림을 보내며 후속 조치까지 스스로 진행하는 방식입니다. Q. 에이전틱 AI 도입으로 제 직업이 없어질 수도 있나요?보고서에 따르면 에이전틱 AI는 단순 반복 업무와 일부 중간 관리 역할을 줄이는 반면, 전략적 판단·공감·복잡한 의사결정이 필요한 역할의 중요성은 높아집니다. 세계경제포럼은 2030년까지 현재 직무 역량의 약 39%가 바뀔 것으로 예측하므로, 지금부터 협업·판단·창의 역량을 키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Q. 기업이 에이전틱 AI 도입에 실패하는 주된 이유는 무엇인가요?ISG 보고서는 기술보다 조직 준비가 더 큰 문제라고 지적합니다. 실제 운영 중인 에이전틱 시스템의 43%가 여전히 단순 자동화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파일럿 단계에서 전사 도입으로 확장하는 과정에서 거버넌스(관리 체계) 미비, 부서 간 조율 부재, 명확한 ROI 기준 없음이 주요 실패 원인으로 꼽힙니다. 기사에 인용된 리포트 원문은 ISG One에서 확인할 수 있다. 리포트명: Agentic AI Is Redesigning Work Faster Than You Realize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4.03 16:53AI 에디터

[영상] "2~3년 내 AI 빅뱅 온다"…지금 우리가 대비해야 할 것은

"지금은 인공지능(AI) 도입을 탐색하는 과도기적 단계지만 2~3년 뒤에는 과거 IT 시장 초창기보다 더 거대한 'AI 빅뱅'이 일어날 것입니다. 지금 준비하지 않으면 그 변화의 속도를 결코 따라갈 수 없습니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3일 지디넷코리아와의 영상 인터뷰에서 머지않아 도래할 AI 시장의 폭발적 성장을 예고하며, 개인과 사회 모두 기존의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체질 개선이 시급하다고 경고했다. 일자리·기업 생존 위협하는 AI 그는 현재의 AI 시장을 '일시적 정체기(캐즘)' 혹은 '탐색기'로 진단했다. 챗GPT 등장 이후 AI에 대한 관심은 뜨겁지만, 기업들은 비용과 투자 대비 수익률(ROI), 실패에 대한 부담 등으로 대형 프로젝트 추진에는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문제는 AI의 발전으로 이미 일자리와 기업의 위기가 현실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김 대표는 "작년 초 미국의 한 대형 컨설팅 펌에서 억대 연봉을 받던 리서치 어시스턴트 7천 명이 일거에 해고됐다"며, 과거 10명이 반년 동안 매달리던 경제 보고서를 최신 추론형 AI 모델이 단 10~50분 만에 완성해 내는 살벌한 현장 상황을 전했다. 기업들의 생존 경쟁도 예외는 아니다. 세일즈포스, SAP, SAS 등 글로벌 주요 소프트웨어(SW) 기업들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음에도, 급격히 발전하는 AI가 이들의 핵심 서비스를 대체할 것이라는 구조적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로 인해 관련 상장사들의 주가가 전년 대비 절반 가까이 하락하는 등 시장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로 인해 캐즘이 풀리고 공공 부문을 중심으로 활용 사례가 축적되고 기술이 안정화되면 민간으로 확산이 가속화되면 시장에 막대한 변화가 우려된다. 단순 도입 넘어 'AI 중심' 구조 전환해야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다가올 AI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가장 먼저 '관점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에는 기존 업무에 AI를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했다면 이제는 AI를 중심에 놓고 업무와 산업 구조를 어떻게 바꿀지 고민해야 한다"며 "단순 도입을 넘어 전체를 다시 설계하는 'AI 전환(AX)'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특히 "우리도 AI를 도입하자"는 식의 접근은 실패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AI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현업의 고질적인 문제와 비효율을 해결하기 위한 수단으로 접근해야 실질적인 생산성 향상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현실적인 전략으로는 '작은 성공'의 축적을 제시했다. 그는 조선업계 협업 사례를 언급하며 "처음부터 완전 자동 설계를 목표로 하지 않고, 문서 검색과 분석 같은 단순 업무부터 단계적으로 AI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일주일 이상 걸리던 업무가 1시간 수준으로 단축됐고, 이후 현업의 요구가 이어지면서 현재는 설계 문서 초안까지 AI가 작성하는 단계로 발전했다. 김 대표는 "이러한 변화가 쌓이면 빠르면 5년 내 AI가 80% 수준의 설계 문서를 작성하는 단계까지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급변하는 시대에 따라 김 대표는 고급 연구개발 인재와 함께, 산업 현장에서 AI를 문제 해결에 활용할 수 있는 '융합형 인재' 양성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든 사람이 AI를 개발할 필요는 없지만, 각자의 분야에서 AI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역량은 필수"라며 "AI를 산업에 어떻게 접목하느냐가 더 많은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사회적 대응도 중요 과제로 제시됐다. 김 대표는 "AI로 인한 변화는 기술 문제가 아니라 사회 구조 변화의 문제"라며 "재교육, 재취업 지원, 사회적 안전망 구축 등 제도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변화 과정에서 발생할 갈등을 줄이기 위한 사회적 합의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턱밑까지 온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글로벌 AI 경쟁 구도도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김 대표는 미국을 선두로 중국이 빠르게 추격하고 있으며, 향후 AI가 로봇 등과 결합하는 '피지컬 AI' 단계로 넘어가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의 대응 전략으로는 방향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는 모델 개발이나 인프라 구축 중심 논의를 넘어, 산업 현장에서 AI를 어떻게 활용할지에 집중해야 할 시점"이라며 "각 산업별로 AI를 빠르게 접목해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현실적인 전략"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향후 2~3년을 AI 경쟁의 분기점으로 봤다. 그는 "지금은 탐색기 단계지만 곧 본격적인 성장 국면이 시작될 것"이라며 "이 시기를 놓치면 이후 격차를 따라잡기 어려워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AI는 더 이상 선택적으로 도입하는 기술이 아니라 산업과 사회 전반을 재구성하는 핵심 인프라가 됐다"며 "다가올 'AI 빅뱅'에 대비해 개인과 기업, 정부 모두가 지금부터 구조적 전환에 나서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2026.04.03 15:53남혁우 기자

아딩리 칼리지 베트남, 공식 출범 발표… 동남아시아 국제 교육 붐 속 영국 기숙학교 모델 선도

라오까이, 베트남 2026년 4월 3일 /PRNewswire/ -- 아시아에서 국제 교육의 빠른 성장과 자국과 더 가까운 지역에서 영국 수준의 교육 프로그램을 받고자 하는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아딩리 칼리지 베트남(Ardingly College Vietnam)이 공식 출범을 발표하며 베트남에 정통 영국 기숙학교 모델을 소개했다. 라오까이성 구 행정 중심지에 위치한 10헥타르 규모의 캠퍼스 위에 조성된 이 기숙형 교육 환경은 영국식 건축의 우아함과 계단식 논과 완만한 차밭으로 대표되는 지역 자연의 정취가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아딩리 칼리지 베트남의 하루는 학업, 신체 발달, 체계적인 기숙생활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과정으로, 모든 경험이 의미 있는 성장의 여정을 완성해 나갑니다. 전체 인터랙티브 멀티채널 뉴스 릴리스: https://www.multivu.com/ardingly-college-vietnam/9389651-kr-ardingly-college-vietnam-official-launch 이번 발전은 자녀를 멀리 해외로 유학 보내는 대신, 많은 가정이 유럽이나 북미에서 유학하는 것과 비교할 만한 학문적 수준을 제공하는 지역 내 고품질 교육 기관을 선택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 광범위한 트렌드를 반영한다. 이 트렌드는 학생들이 문화적으로 친숙한 환경에서 고품질 국제 교육에 접근할 수 있게 하는 동시에, 이동, 기후 조건, 적응의 용이성 측면에서 가족과 학생 모두에게 더 큰 편의를 제공한다.  1858년 영국에서 설립된 아딩리 칼리지는 약 2세기에 걸쳐 뛰어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해 왔습니다. 이제 그 여정은 동남아시아에서 이어집니다. 아딩리 칼리지 베트남은 베트남 최초의 정통 영국식 기숙학교입니다. 아딩리 칼리지 베트남은 1858년 웨스트 서섹스에 설립된 명문 독립 기숙학교인 영국 아딩리 칼리지(Ardingly College UK)를 대표하는 아딩리 칼리지 인터내셔널(Ardingly College International Limited, ACIL)과 코이 응우옌 인베스트먼트 홀딩스 그룹(Khoi Nguyen Investment Holdings Group, KNI) 간의 전략적 협력의 결과물이다. 현재 아딩리 칼리지는 최고의 남녀 공학 기숙학교 상위 40위 안에 들며, 국제 바칼로레아(IBDP) 프로그램의 품질 면에서 영국 최고의 독립 학교로 꼽힌다. 이번 협력 프로젝트는 교육 분야 협력을 강화한 2025년 10월 베트남-영국 관계의 포괄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 격상에 따른 것이다. 베트남 고위급 대표단의 영국 방문 중 양측은 2025년 10월 30일 양해각서를 교환했으며, 이후 2025년 11월 28일 웨스트 서섹스에서 공식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아딩리 칼리지 베트남의 학업 체계는 영국 아딩리 칼리지의 교육 운영 모델을 기반으로 설계되었습니다. 탄탄한 프렙 스쿨(Prep School) 과정에서 시작해 IGCSE와 A-Level 과정으로 이어지는 시니어 스쿨을 준비하는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로어 세컨더리(Lower Secondary) 프로그램까지, 모든 단계는 학생들의 장기적인 성공을 극대화하도록 전략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베트남 내 단 다섯 곳뿐인 옥스퍼드 AQA 공식 시험 센터 중 하나로서, 학생들은 교내에서 직접 IGCSE 및 A-Level 시험에 응시할 수 있습니다. 1단계에 총 7000억 베트남 동(약 2000만 파운드 상당)을 투자한 아딩리 칼리지 베트남(ACVN)은 영국 기숙학교의 엄격한 운영 기준을 충족하는 현대적이고 잘 갖춰진 캠퍼스를 자랑한다. 영국 아딩리 칼리지의 포괄적이고 긴밀하며 장기적인 협력에 대한 헌신은 영국에서 베트남으로 명문 교육 유산을 확장한다는 것을 입증한다. 베트남에서의 공식 운영을 시작하며 ACVN은 카자흐스탄과 중국의 캠퍼스와 함께 글로벌 아딩리 패밀리의 최신 구성원이 됐다. 학교는 영국 아딩리 칼리지의 교육 철학, 거버넌스 모델, 학문적 기준, 기숙사 운영 관리를 계속 이어받는다. 6학년은 학생들이 기숙생활을 시작하고 자립심을 기르기에 가장 적절한 시기입니다. 정통 영국식 기숙 환경 속에서 학생들은 경청하고 협력하는 법을 배우며, 변화하는 세계에 대비하는 공동체를 함께 만들어 갑니다. 아딩리 칼리지 베트남은 11세에서 18세의 모든 국적의 남학생과 여학생을 위한 영국 수준의 기숙 교육을 제공한다. 학문적으로 6학년부터 학생들은 영국 아딩리 칼리지 기준을 충족하는 국제 자격을 갖춘 교사들이 전적으로 가르치는 옥스퍼드 국제 교육과정(Oxford International Curriculum)을 따른다. 9학년부터는 IGCSE 과정에 진입하며, 11학년과 12학년에서는 A 레벨을 준비한다. 베트남의 공식 옥스퍼드AQA(OxfordAQA) 시험 센터로서, ACVN 학생들은 캠퍼스에서 IGCSE 및 A 레벨 시험을 응시할 수 있다. 포괄적인 패스토럴 케어를 갖춘 정통 영국 기숙학교 모델 영국 교육의 핵심 특징은 학문적 성취와 함께 학생 웰빙을 강조하는 것이다. 이는 아딩리 칼리지 베트남의 패스토럴 케어 정책(Pastoral Care Policy)에 반영되어 있다. 영국식 기숙 교육의 가장 큰 특징은 하우스(House) 시스템에 있으며, 이는 학생 간의 유대감과 공동의 책임 의식을 길러주는 구조입니다. 아딩리 칼리지 베트남에서는 모든 학생이 하나의 하우스에 소속되며, 다음과 같은 다층적인 생활 지도 및 지원 체계의 도움을 받습니다: 교과 담당 교사, 전문 지원 인력, 기숙사 운영 스태프, 그리고 하우스 마스터 또는 하우스 미스트리스. 패스토럴 케어는 정서적 웰빙, 행동 지도, 보호, 개인 발전을 포괄하며 모든 학생이 지원받고, 안전하며, 이해받는다고 느낄 수 있도록 보장한다. 이는 단순한 상담이나 훈육을 넘어, 학생들이 자신감 있고 균형 잡힌 개인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포괄적인 프레임워크다. 아딩리 칼리지 베트남에서 패스토럴 케어는 일상적인 학교 및 기숙사 생활에 통합되어 있으며 모든 학생에게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있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한다는 원칙을 따른다. 월드 레디 – 변화하는 세계를 위한 학생 준비 영국 아딩리 칼리지의 월드 레디(World Ready) 철학을 채택해, 학교는 학생들을 대학뿐만 아니라 빠르게 변화하는 세계에서의 삶을 위해 준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World Ready"철학은 모든 학습 경험과 기억에 남는 순간에 깊이 스며들어 있습니다. 각 학생은 자신의 역량, 인성, 그리고 개별적인 목표를 바탕으로 설계된 맞춤형 학습과 성장의 여정을 따라 체계적인 지도를 받습니다. 학문 외에도 학생들은 호기심과 동기를 함양하도록 설계된 심화 프로그램, 학제 간 프로젝트, 진로 탐색 이니셔티브에 참여한다. 이 프로그램은 또한 기업가 정신, 혁신, 실제 세계 경험을 강조해 학생들이 적응력, 비판적 사고,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한다. 학생들은 지역 사회 참여와 다양한 관점에 대한 노출을 통해 사회적으로 책임감 있는 글로벌 시민이 되도록 장려되며, 동시에 강한 지역 정체성을 유지한다. 장기적 비전 아딩리 칼리지 베트남은 베트남, 중국, 동남아시아 및 동아시아 기타 국가의 학생들을 유치해 동남아시아 최고의 영국 기숙학교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공식 출범은 단순히 새로운 기관의 설립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베트남이 글로벌 교육 환경에 통합되는 의미 있는 단계이기도 하다. 미디어 문의처 Nguyen Mai Anh이메일: maianh.nguyen@kninvests.com전화: +84971082001

2026.04.03 15:10글로벌뉴스

혹평 딛고 글로벌 '붉며든' 반전…펄어비스 '붉은사막', K-게임 위상 높여

펄어비스 신작 '붉은사막'이 출시 초기 불거진 엇갈린 평가를 딛고 글로벌 시장에서 이례적인 장기 흥행 궤도에 안착했다. 다소 낯선 조작감과 불친절한 편의성 탓에 진입 장벽이 높다는 지적이 일었으나, 특유의 방대한 자유도가 재조명받으며 극적인 반전 드라마를 썼다는 분석이다. 반전의 핵심 원동력으로는 게임 내에서 구현되는 유기적인 물리 작용과 창발적 플레이가 꼽힌다. 정해진 서사를 따라가는 것을 넘어, 이용자 스스로 다채로운 상호작용을 만들어내는 샌드박스의 묘미가 게임의 본질적인 재미를 증명했다는 진단이다. 특히 오픈월드의 극단적인 자유도를 활용한 기상천외한 플레이 영상들이 숏폼 플랫폼을 통해 쏟아지며 글로벌 팬덤 확산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다수의 사용자 생성 콘텐츠가 SNS를 타고 빠르게 퍼져나가면서 전 세계 이용자가 게임에 '붉며든' 현상을 낳았다는 평가다. 개발진의 기민한 소통과 발 빠른 사후 지원 역시 여론 반전에 주효했다는 진단이다. 펄어비스는 피드백을 수용해 조작감 향상과 UI 개선, 로딩 시간 단축 등을 담은 패치를 신속히 단행하며 게임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이용자 민심을 되돌렸다고 밝혔다. 긍정적인 입소문과 지속적인 개선에 힘입어 게임을 향한 각종 지표는 수직 상승했다. 3월 30일 스팀 동시 접속자 수는 27만 명을 돌파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으며, 출시 1주일 만에 스팀 이용자 평가는 '대체로 긍정적'에서 '매우 긍정적'으로 상향됐다. 이를 바탕으로 붉은사막은 출시 12일 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량 400만 장을 돌파하는 쾌거를 거뒀다. 멀티플레이 중심의 신작 '아크레이더스'와 동일한 판매 속도이자, 400만 장 달성에 2년 8개월이 소요된 'P의 거짓' 기록을 크게 단축한 수치다. 비교적 높은 패키지 가격과 싱글 플레이라는 한계를 게임성으로 극복하며 K-콘솔의 파급력을 입증했다는 분석이다. 펄어비스 측은 지난 1일 공식 SNS를 통해 "붉은사막이 전 세계적으로 400만 장을 판매했다"며 "이 여정을 함께해 준 모든 회색갈기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용자의 열띤 응원과 관심은 언제나 큰 힘이 된다"고 덧붙였다. 붉은사막은 플레이스테이션 5, 엑스박스 시리즈 X|S, 스팀, 애플 맥, 에픽게임즈 스토어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플레이할 수 있다.

2026.04.03 13:00정진성 기자

아태지역에 퍼진 'AI 우선' 전략...API 보안 격차 커진다

인공지능(AI) 도입이 가속화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이를 떠받치는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가 새로운 보안 취약지대로 부상하고 있다. 3일 아카마이가 발표한 '2026 앱·API·디도스 인터넷 현황 보고서(SOTI)'에 따르면 아태 지역에서 2025년 한 해 동안 약 650억건의 웹 애플리케이션 및 API 공격이 관찰됐다. 이는 전년 대비 23% 증가한 수치다. 글로벌 차원에선 일일 API 공격이 세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전 세계 설문 대상 기업의 87%는 지난해 API 관련 보안 사고를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공격 양상도 정교해지고 있다. 아태 지역에서 발생한 전체 API 공격 중 61%가 권한 없는 워크플로우 및 비정상적 활동과 연관됐다. 단순 기술 취약점을 노리는 대신 정상적인 애플리케이션 기능을 역이용하는 '비즈니스 로직 악용' 방식으로의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는 의미다. 공격자들은 거래 자동화, 데이터 스크레이핑, 정상적인 API 호출 반복 실행 등으로 서비스 중단이나 고가의 AI 토큰 소모를 유도하고 있다. AI 기반 봇은 실제 사용자 트래픽을 모방해 기존 보안 체계를 우회하며 API를 직접 공격하는 추세다. 애플리케이션 레이어를 직접 겨냥하는 레이어 7 디도스(DDoS) 공격도 지난 2년간 전 세계적으로 104% 급증했다. 네트워크 대역폭을 마비시키는 기존 공격과 달리, 레이어 7 디도스는 사용자 요청을 처리하는 애플리케이션 레이어 프로세스를 직접 겨냥한다. API가 이 레이어에서 작동한다는 점에서 기업의 디지털 서비스와 거래를 직접 중단시킬 수 있어 위협 수위가 높다. 리테일·금융 서비스 업종은 디지털 결제와 국경 간 서비스에 API 의존도가 높아 주요 표적이 되고 있으며, 통신·하이테크 산업도 공격 압력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시장별 취약 요인은 다르다. 싱가포르·일본 등 고도 디지털화 경제권에서는 API 확산으로 공격 면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가시성 확보가 핵심 과제다. 베트남·태국 등 신흥 디지털 경제국은 디지털화 속도를 보안 역량이 따라가지 못하며 보안 인력 부족이 구조적 취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AI 지원 로우코드(저코드) 개발 확산도 변수다. 개발 속도가 빨라지는 만큼 인간의 감독 없이 구성 오류나 불안전한 API 설정이 운영 단계로 넘어갈 위험도 커지고 있다. 루벤 코 아카마이 아태·일본 지역 보안 기술·전략 부문 디렉터는 "AI 도입이 비즈니스 혁신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거버넌스 격차를 급격히 확대시키고 있다"며 "API 가시성 확보, AI 봇·에이전트 관리, 개발부터 실행까지 통합 보안 구축을 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오늘날 API는 단순히 시스템 간 데이터를 연결하는 수준을 넘어 기업 데이터 인프라의 핵심 구성 요소로 자리 잡았다"며 "자율형 AI 시스템이 기업 운영에 더욱 깊숙이 통합될수록 API 레이어의 회복탄력성이 기업의 확장성과 지속 가능성을 결정짓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4.03 11:30이나연 기자

"문제 보면 답 뜬다…AI 글래스 부정행위 논란"

중국 학생들이 인공지능(AI) 스마트 안경을 활용해 시험 부정행위를 하고 있다는 사례가 잇따라 보고되고 있다. IT 분야 비영리 매체 레스트 오브 월드(Rest of World)는 중국 내 AI 글래스 사용 실태를 조사해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허베이성에 사는 대학생 비비안은 스마트 안경을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고 있는 사례로 소개됐다. 그는 스쿠터를 이용해 이동할 때 길 안내 기능을 사용하고, 쇼핑 시에는 가격표를 촬영해 온라인 최저가를 비교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시험 중 부정행위를 위해 해당 기기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를 다른 학교 친구들에게 빌려주며 부수입을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AI 기술의 발전과 함께 스마트 안경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사용자는 사진 촬영과 영상 녹화는 물론, 주변 환경 분석, 도로 표지판 번역, 길 안내, 프레젠테이션 스크립트 확인 등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다만 높은 가격 부담으로 인해 일부 중국 소비자들은 중고 거래 플랫폼을 통한 대여 서비스로 눈을 돌리고 있다. 대여료는 제품 모델에 따라 하루 6~12달러(약 9000원~1만8000원) 수준으로 형성돼 있다. 문제는 이러한 스마트 안경이 시험 부정행위에 악용되고 있다는 점이다. 스마트 안경은 카메라로 포착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디스플레이에 표시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 시험 문제의 답이나 힌트를 시야에 띄우는 방식으로 활용되고 있다. 한 스마트 안경 대여업자는 “반지 형태의 소형 컨트롤러를 이용하면 학생들이 몰래 영어와 수학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중국에서는 대학 입학시험과 공무원 시험에서 스마트 안경 사용이 금지돼 있지만, 외형이 일반 안경과 유사해 감독관이 이를 식별하기 어려운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 한편 올해 초 홍콩과학기술대학교 연구진이 오픈AI의 GPT-5.2를 탑재한 로키드 스마트 안경을 활용한 실험을 진행한 결과, 해당 기기를 착용한 학생은 컴퓨터 통신 네트워크 수업에서 92.5점을 기록하며 상위 5위권에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2026.04.03 11:0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AI는 지금] "스마트폰서도 AI 추론"…구글, '젬마4'로 클라우드 중심 판 흔든다

구글이 오픈웨이트 인공지능(AI) 모델 '젬마4(Gemma 4)'를 공개하며 AI 실행 환경을 클라우드에서 디바이스로 확장하는 전략을 본격화했다. 스마트폰부터 워크스테이션까지 다양한 하드웨어에서 복잡한 추론과 자율형 에이전트 구현이 가능해지면서 온디바이스 AI 확산과 오픈 모델 생태계 변화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구글 딥마인드는 2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젬마4'를 공개했다. 이번 모델은 '제미나이3(Gemini 3)'와 동일 계열의 연구 및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로컬 환경에서 고급 AI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젬마4는 이펙티브 2B(E2B), 이펙티브 4B(E4B), 26B 전문가 혼합(Mixture of Experts, MoE), 31B 덴스(Dense) 등 4종으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E2B와 E4B 모델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라즈베리파이 등 경량 디바이스에 최적화됐으며 배터리와 메모리 제약 환경에서도 AI를 실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반면 26B MoE와 31B 덴스 모델은 워크스테이션급 환경에서 고성능 추론을 수행하도록 설계돼 디바이스부터 고성능 컴퓨팅 환경까지 폭넓은 계층을 아우른다. 26B MoE 모델은 추론 과정에서 약 38억 개의 파라미터만 활성화하는 구조를 통해 처리 속도를 높이면서도 대형 모델 수준의 성능을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31B 모델은 품질 중심 구조로 고도화된 추론 능력을 제공한다. '젬마4'는 단순 대화형 모델을 넘어 실제 작업 수행을 지원하는 '에이전트형 AI' 구현을 핵심 방향으로 제시했다. 이 모델은 함수 호출과 구조화된 JSON(Javascript Object Notation) 출력 기능을 네이티브로 지원해 외부 도구 및 API와 연동한 다단계 작업 수행이 가능하다. 이는 AI가 정보 생성에서 실행 중심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변화다. 또 모든 모델이 이미지와 비디오 입력을 처리할 수 있으며 E2B와 E4B 모델은 오디오 입력을 지원해 기기 내 음성 이해 기능을 제공한다. 구글은 "개발자 생태계를 제한 없이 지원하기 위해 상업적으로 자유로운 아파치(Apache) 2.0 라이선스로 공개했다"며 "데이터와 인프라, 모델에 대한 통제권을 개발자에게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젬마4'는 모델 가중치를 공개하는 오픈 웨이트 형태로 제공되면서 기업과 개발자가 자체 인프라에서 AI를 직접 구축·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클라우드 의존도를 낮추고 비용 구조를 재편하는 한편, 기업 맞춤형 AI 개발과 데이터 통제 요구가 높은 산업을 중심으로 활용이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모델은 구글 클라우드를 비롯해 허깅페이스, 캐글, 올라마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제공된다. 젬마4 출시는 오픈 모델 경쟁 구도에도 변화를 예고한다. 기존 메타 '라마(Llama)' 시리즈에 더해 알리바바 '큐웬(Qwen)', 즈푸AI 'GLM', 문샷AI '키미(Kimi)' 등 중국 기업 모델이 빠르게 부상하는 가운데 구글은 성능 대비 효율성과 온디바이스 실행을 결합한 전략으로 차별화를 시도한 모습이다. 젬마4가 구글의 기존 대형 모델 '제미나이'와 병행되는 전략적 포지션을 갖는다는 점도 눈여겨 볼 요소다. 제미나이가 클라우드 기반 초대형 모델 역할을 담당하는 반면, 젬마는 로컬 및 경량 환경을 맡는 식이다. 구글은 이를 통해 클라우드와 디바이스를 아우르는 AI 플랫폼 전략을 구축하고 있다. 젬마4는 오픈모델의 성능 고도화와 온디바이스 AI 확산, 에이전트 기반 자동화를 동시에 겨냥한 모델로 평가된다. 이는 AI 활용 방식이 중앙 서버 중심에서 분산형 구조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흐름으로, 향후 기업의 AI 도입 전략과 비용 구조에도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이 제기된다. 업계 전문가는 "젬마4는 고성능 AI를 클라우드 밖으로 확장해 디바이스까지 끌어내린 모델"이라며 "손바닥 크기의 컴퓨터에서도 복잡한 추론이 가능한 수준까지 발전했다는 점에서 앞으로 AI 경쟁은 성능뿐 아니라 어디에서 실행되느냐가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03 09:46장유미 기자

GS25, '버터떡' 디저트 시리즈 출시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SNS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버터떡' 트렌드를 반영해 관련 디저트 4종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쫀득버터떡빵'은 찹쌀을 활용한 쫀득한 식감에 버터의 깊고 고소한 풍미를 더한 디저트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쫀득한 식감 대비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2400원이다. 앞서 '우리동네GS' 앱 사전예약을 통해 5000개를 선보였으며, 오픈 직후 전량이 빠르게 소진돼 높은 소비자 관심을 입증했다. 이어 4월 2일에는 '마들렌모양 버터모찌(2입)'를 선보인다. 찹쌀가루에 연유로 단맛을 내고 마들렌 형태로 구현한 버터 모찌를 2입 구성으로 담아 맛과 가성비를 둘다 잡은 상품이다. 가격은 3500원이다. 같은 날 함께 선보이는 '스마일 루씨허버터떡4입'은 물 없이 우유만으로 반죽한 찹쌀 베이스에 급속 냉동 기술로 겉면은 바삭하고 속은 쫀득한 식감을 극대화한 냉동 디저트다. 전자레인지에 40초만 조리하면 간편하게 즐길 수 있으며, 4입 구성에 가격은 3900원으로 최고의 가성비를 자랑한다. 해당 상품 역시 '우리동네GS' 앱 사전예약을 통해 5000개가 모두 완판됐으며,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2차 사전예약 행사도 준비 중이다. 4월 7일에는 두바이쫀득쿠키로 많은 사랑을 받은 모모즈랩에서 준비한 '상하이스타일버터떡'을 출시된다. 프랑스산 버터를 사용해 풍미를 한층 강화했으며, 겉은 바삭하게 속은 부드럽고 쫀득한 식감을 구현했다. 연유를 동봉해 디저트를 더욱 달콤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가격은 3600원이다. GS25는 다양한 버터떡 디저트를 통해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이슈 상품에 대한 고객 수요를 충족시킨다는 계획이다. 고다슬 GS리테일 디저트팀 MD는 “최근 SNS를 중심으로 확산되는 디저트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해 버터떡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트렌드 감지 시스템을 기반으로 다양한 맛과 형태의 디저트 상품을 지속 확대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03 08:59안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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