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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가 콕 찍은 오브젠, 44억 '모니모 원앱' 구축 계약 소식에 주가도 好好

오브젠이 삼성금융네트웍스 통합 플랫폼 '모니모'의 경쟁력을 끌어 올리는 데 힘을 보탤 것이란 소식이 알려지며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브젠 주가는 2시 31분 현재 1만370원으로 전일 대비 4.54% 상승했다. 이날 오전에는 19% 넘게 오르는 모습도 보였다. 이는 오브젠이 삼성SDS가 발주한 '삼성금융네트웍스 모니모 원앱 구축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 덕분이다. 총 계약금액은 44억원 규모로, 동일한 사업에 대한 계약이 건별로 체결돼 공시된 35억원과 이날 계약한 9억원을 합산한 결과다. 올해 오브젠이 체결한 단일계약 건으로는 최대 규모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26.15%에 해당하는 규모로 계약기간은 내년 12월 14일까지다. 지난해 1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오브젠은 최근 신제품 개발, SaaS 시장 진입, 비즈니스 다각화, 해외시장 진출 등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생성형AI을 접목한 기술력으로 고객의 업무혁신을 지원하며 관련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오브젠은 이번 사업 계약으로 모니모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브젠은 모니모 원앱 구축에서 ▲모든 고객 정보를 분석할 수 있는 환경 제공 ▲실시간 개인화 추천서비스 제공 ▲마케팅 자동화 영역을 담당한다. 오브젠 관계자는 "특히 분석환경 제공 및 실시간 개인화 추천 서비스를 가능하게 해줄 '오브젠 스마트 AI(Obzen Smart AI)' 솔루션은 더욱 쉽고 빠르게 원하는 AI 모델을 만들고 고객의 니즈를 더욱 정교하게 예측할 수 있도록 돕는다"며 "이 AI 솔루션은 기술적 완성도가 높을 뿐 아니라 타 금융기관의 실제 적용 사례에서도 효과성을 입증한 바 있어 구축 이후 결과가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07.25 14:42장유미

싱가포르, 퀀티넘과 MOU를 체결하여 동사의 첨단 양자 컴퓨터에 접속

싱가포르, 2024년 7월 25일 /PRNewswire/ -- 싱가포르 국립양자사무소(NQO), 과학기술연구원(A*STAR), 싱가포르 국립대학교(NUS), 국립슈퍼컴퓨팅센터(NSCC)는 퀀티넘(Quantinuum)과 오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여 퀀티넘의 첨단 양자 컴퓨터에 접속할 수 있게 되었고, 계산생물학에 초점을 맞춰 양자 컴퓨팅 활용 사례를 탐색하고 협업할 수 있게 되었다. [From left to right, seated] The MoU signing was represented by Dr Su Yi, Executive Director, A*STAR's Institute of High Performance Computing; Mr Ling Keok Tong, Executive Director, National Quantum Office; Prof José Ignacio Latorre, Director, Centre for Quantum Technologies; Dr Rajeeb Hazra, President & CEO, Quantinuum, Dr Sebastian Maurer-Stroh, Executive Director, A*STAR's Bioinformatics Institute; Prof Thomas M. Coffman, Dean, Duke-NUS Medical School; Dr Terence Hung, Chief Executive, National Supercomputing Centre Singapore.[From left to right, standing] The MoU signing was witnessed by Prof Tan Sze Wee, Assistant Chief Executive, Biomedical Research Council, A*STAR; Prof Yeo Yee Chia, Assistant Chief Executive, Innovation & Enterprise, A*STAR; Prof Low Teck Seng, Co-chair, National Quantum Steering Committee; Mr Quek Gim Pew, Co-chair, National Quantum Steering Committee; Mr Ilyas Khan, Founder & Chief Product Officer, Quantinuum 이 MoU에 따라 당사자들은 퀀티넘의 H-시리즈와 헬리오스 양자 컴퓨터를 활용하여 다양한 양자 컴퓨팅 애플리케이션에서 공동 연구 개발(R&D) 활동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헬리오스는 양자 컴퓨터의 컴퓨팅 성능을 기하급수적으로 높일 수 있는 퀀티넘의 차세대 양자 프로세서이다. 당사자들은 또한 고전 퓨팅 인프라와 양자 컴퓨팅 인프라를 모두 포함하는 하이브리드 컴퓨팅 솔루션 개발에도 협력하여 장기적인 전략 로드맵을 만든다. 이 MoU는 또한 양자 분야 인재를 양성하고 싱가포르의 성장하는 양자 커뮤니티에 기여하기 위해 세미나, 워크샵과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훈련시키고 현장에 배치하기 위한 협력을 구현한다. 싱가포르는 계산생물학과 양질의 건강 데이터 세트 수집 분양에 강력한 배경을 가지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A*STAR의 생물정보학 연구소(A*STAR's BII), NUS의 양자기술센터(CQT), 듀크-NUS 의전원 계산생물학 센터의 과학자들은 퀀티넘의 기계를 활용하여 복잡한 생물학적 시스템을 모델링하고 신약 개발과 개인 맞춤형 의학을 발전시키는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이 외에도 퀀티넘은 싱가포르에 전용 R&D 시설을 설립하여 퀀티넘과 싱가포르의 연구자들이 양자 애플리케이션과 알고리즘의 추가적인 발전을 위해 지식과 전문성을 더 잘 교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최고 성능의 양자 컴퓨터를 구축하는 데 성공한 사실을 입증한 최대의 양자 컴퓨팅 회사인 퀀티넘은 일체형 엔드 투 엔드 양자 컴퓨팅 플랫폼을 제공한다. 퀀티넘은 최고의 충실도와 확장 가능한 양자 컴퓨터를 구축하기 위한 가장 유망한 접근 방식 중 하나인 트랩 이온 기술을 활용하여 제약, 재료 과학과 금융 등의 폭넓은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용 사례를 개발한다. 이 MoU는 싱가포르의 국가 양자 전략에 따르는데 이 전략의 목표는 양자 연구의 영향력이 큰 분야에서 과학적 우수성을 강화함으로써 양자 기술을 개발하고 전개하는 선도적인 허브로서의 싱가포르 입지를 강화하고, 실제 솔루션으로의 전환을 가속하는 양자 기술에 대한 싱가포르의 엔지니어링 역량을 강화하며, 양자 인재 유치, 개발 및 유지하며, 활기차고 회복력 있는 양자 산업 구축을 위한 기업 파트너십을 확고히 하는 것이다. NQO는 국가 차원의 양자 프로그램을 통해 싱가포르의 양자 기술, 인재 및 생태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싱가포르의 국가 양자 전략의 개발과 실행을 감독한다. 국가 차원의 양자 프로그램이자 CQT, A*STAR의 고성능 컴퓨팅 연구소(A*STAR's IHPC) 및 싱가포르 국립 슈퍼컴퓨팅센터의 공동 이니셔티브인 국립 양자컴퓨팅허브(NQCH)는 퀀티넘과의 협력을 주도한다. NQO 이그제큐티브 디렉터 링 컥 통(Ling Keok Tong)은 "본 건은 지난 5월 말 싱가포르의 국가 양자 전략 출범에 이은 퀀티넘과의 전략적 협력"이라면서 "국립양자사무소는NQCH를 통해 양자 컴퓨팅의 연구 개발 발전과 관련하여 퀀티넘과 협력하기 위해 핵심 연구 수행자들을 모아 싱가포르에 다양한 산업 분야의 양자 이용 사례에 대한 경쟁력을 제공한다. 이와 동일하게 중요한 것은 싱가포르는 이 MoU를 통해 퀀티넘의 최첨단 H-시리즈와 헬리오스 양자 컴퓨터를 활용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NQO는 우리 국가 차원의 양자 프로그램을 통해 상호 이익이 되는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육성할 것이며, 우리는 연구, 혁신 및 기업(RIE) 생태계 모두에 이익이 될 수 있는 결과를 제공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퀀티넘 CEO 라지브(라즈) 하즈라(Rajeeb (Raj) Hazra) 박사는 "우리의 협력은 전세계 양자 컴퓨팅을 발전시킨다는 우리의 다짐을 강조한다"면서 "우리의 목표는 우리의 최첨단 H-시리즈 양자 컴퓨터와 선도적인 양자 응용 소프트웨어 스택을 활용함으로써 계산생물학과 생명과학 분야에서 혁신적인 사용 사례를 개척하고 산업 전반에 걸쳐 혁신을 촉진하는 것이다. 싱가포르에 R&D 허브를 설립하는 것은 활기찬 양자 생태계를 육성하고, 과학적 우수성을 견인하며, 최고의 양자 인재를 양성하는 우리의 헌신을 강화한다. 우리의 목표는 빠르게 진화하는 기술 지형을 선도하려는 싱가포르의 야심찬 계획을 지원하면서, 양자 기술에 있어서 중대한 진전을 이루는 것"이라고 말했다. 부속서 A – MoU 서명자들의 추가 언급 국립양자사무소 국립양자사무소(NQO)는 싱가포르의 양자 연구, 혁신 및 기업(RIE) 전략 개발과 실행을 주도하기 위해 국립연구재단(NRF)의 지원으로 설립되었다. 이 사무소는 2022년 4월에 설립되었으며 양자 실행 기관인 A*STAR가 주관한다. NQO는 컨트롤 타워로서 자신이 감독하는 다양한 전략 프로그램을 통해 양자 분야의 기초 및 응용 연구를 지원한다. 이 사무소는 활기찬 싱가포르 RIE 양자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공공 및 민간 부문을 모두 파트너로 한다. 상세 정보가 필요할 경우 https://nqo.sg를 방문하기 바란다. 과학기술연구원(A*STAR) 과학기술연구원(A*STAR)은 싱가포르 최고의 공공 부문 연구개발 기관이다. 우리는 개방형 혁신을 통해 경제와 사회에 이익을 주기 위해 공공 및 민간 부문의 파트너들과 협력한다. 과학 기술 조직인 A*STAR는 학계와 산업계 사이의 간격을 메운다. 우리의 연구는 싱가포르의 경제 성장과 일자리를 창출하고, 의료, 도시 생활 및 지속 가능성에 대한 사회적 결과를 개선함으로써 삶을 향상시킨다. A*STAR는 더 넓은 연구 커뮤니티와 산업계에 필요한 과학 인재와 지도자를 양성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한다. A*STAR의 R&D 활동은 주로 바이오폴리스와 퓨전폴리스에 위치한 연구 기관들과 함께 생물 의학에서 물리 과학과 공학에 걸쳐 있다. 지속적인 뉴스를 보려면 www.a-star.edu.sg를 방문하기 바란다. 아래에서 우리를 팔로우하기 바란다. 페이스북 | 링크트인 | 인스타그램 | 유튜브 | 틱톡 퀀티넘 전세계 최대의 통합 양자 회사 퀀티넘은 강력한 양자 컴퓨터와 첨단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개척한다. 퀀티넘의 기술은 물질 발견, 사이버 보안 및 차세대 양자 AI 분야에서 획기적인 발전을 견인한다. 370명 이상의 과학자와 엔지니어를 포함하여 거의 500명의 직원이 있는 퀀티넘은 여러 대륙에서 양자 컴퓨팅 혁명을 주도한다. 듀크-NUS 의전원 듀크-NUS는 2005년 듀크 의전원과 싱가포르 국립대학(NUS)이라는 세계적인 두 학교 간의 전략적이고 정부 주도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설립된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의전원이다. 듀크-NUS 학생들은 혁신적인 커리큘럼을 통해 싱가포르와 그 너머의 의료 및 생물 의료 생태계를 이끌 다면적인 '클리니시안 플러스'가 될 수 있도록 육성된다. 획기적인 연구와 응용 혁신의 리더인 듀크-NUS는 5개의 대표적인 연구 프로그램과 10개의 센터를 통해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이러한 발견의 지속적인 영향은 싱가포르 최대의 의료 그룹인 싱가포르 헬스 서비스(싱헬스)와의 성공적인 학교와 병원 파트너십에 의해 증폭된다. 이러한 전략적 제휴는 의학을 변화시키고 삶을 개선하기 위해 여러 학문 분야의 연구와 교육을 활용하는 15개의 학교 병원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상세 정보가 필요할 경우 www.duke-nus.edu.sg를 방문하기 바란다. 양자기술센터 양자기술센터(CQT)는 싱가포르 양자 기술 분야의 대표적인 국가 연구 센터이다. 싱가포르의 국가 양자 전략에 따라 지원되는 이 센터는 파트너 기관들에 노드를 두고 있으며 전국의 연구 인재들을 조정한다. CQT의 파트너 기관은 싱가포르 국립 대학교, 싱가포르 난양 기술 대학교 그리고 싱가포르 기술 디자인 대학교와 같은 대학들과 과학기술연구원이다. CQT는 물리학자, 컴퓨터 과학자, 그리고 공학자들이 양자 물리학의 기초 연구를 진행하고 양자 현상에 기초한 기기들을 만들기 위해 모인다. 이 새로운 양자 기술 분야 전문가들은 자신들의 발견을 컴퓨팅, 통신, 그리고 센싱에 적용하고 있다. 상세 정보가 필요할 경우 www.quantumlah.org를 방문하기 바란다. 싱가포르 국립슈퍼컴퓨팅센터 2015년에 설립된 싱가포르 국립슈퍼컴퓨팅센터(NSCC)는 고성능 컴퓨팅(HPC) 자원을 제공하는 싱가포르 최초의 국립 페타스케일 시설을 관리한다. NSCC는 국가 연구 인프라로서 영리 기업, 정부 기관 뿐만 아니라 고등 교육 및 연구 기관을 포함한 민간 및 공공 부문의 연구를 지원한다. NSCC는 과학기술연구원(A*STAR), 난양 기술 대학교(NTU), 싱가포르 국립 대학교(NUS), 싱가포르 기술 디자인 대학교(SUTD), 국가 환경청(NEA) 및 싱가포르 해양 기술 센터(TCOMS) 등 이해 관계자들의 지원과 국립 연구 재단(NRF)의 자금을 통해 국가 연구 개발 이니셔티브를 촉진하고 산업 연구 협력을 유치하며 싱가포르의 연구 능력을 제고한다. 상세 정보가 필요할 경우 https://nscc.sg를 방문하기 바란다. 부속서 – MoU 서명자들의 추가 언급 A*STAR의 생물정보학 연구소 이그제큐티브디렉터 세바스찬 마우러-스트로(Sebastian Maurer-Stroh) 박사는 "A*STAR의 BII는 이번 MoU를 통해 양자 고전 하이브리드 알고리즘, 양자 알고리즘과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가속하기 위해 계산생물학과 생물정보학 접근 방식에 대한 자신의 전문 지식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또한 이 MoU는 양자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지식 교류를 촉진하여 우리를 이 핵심 분야 혁신의 최전선에 위치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듀크-NUS 계산생물학센터 디렉터 엔리코 페트레토(Enrico Petretto) 부교수는 "현재, 많은 유망한 생물학적 발견들은 해당 질병을 치료하는데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환자들이 잘 견딜 수 있는 적절한 후보 약물을 찾는 작업이 지연되고 있다. 적절한 분자를 찾는 과정은 느리고 종종 하나의 모델에서 설명될 수 있는 변수의 개수에 대한 한계가 있다. 양자 컴퓨팅을 통해 우리의 기존 능력을 강화하면 이러한 한계들을 해결할 수 있으며 환자들에게 더 나은 약물을 더 빨리 제공할 수 있다"면서 "생물학에서의 양자 적용에 초점을 맞춘 이 협력 관계는 양자 컴퓨팅을 자신들의 신약 개발 작업에 적용하는 방법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고자 훈련 중인 계산생물학자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라고 덧붙였다. A*STAR의 고성능 컴퓨팅 연구소 이그제큐티브디렉터 수 이(Su Yi) 박사는 "A*STAR의 IHPC는 복잡한 계산을 가속하고 데이터 집약적인 작업을 최적화하기 위해 중앙 처리 장치(CPU)와 그래픽 처리 장치(GPU)를 활용해 왔다"면서 "우리는 양자 컴퓨팅 기술의 발전을 통해 이제 양자 처리 장치(QPU) 요소를 적용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계산의 한계를 허물고 혁신을 견인하고 있다. 퀀티넘과의 파트너십은 신약 개발과 같은 애플리케이션 개선의 진전이며, 잠재적으로 치료 결과를 개선하고 연구 비용을 낮추기 위해 새롭고 효과적인 약물 개발을 가속한다"고 말했다. 국립양자컴퓨팅허브의 CQT 측 디렉터이자 수석 조사관인 호세 이그나시오 라토레(José Ignacio Latorre) 교수는 "싱가포르에 있는 우리의 과학 전문가들과 다국적 기업 퀀티넘 사이의 새로운 협력을 시작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우리는 전세계에서 현재 사용 가능한 최고 성능의 양자 컴퓨터를 만드는 퀀티넘 팀과 협력하기 위해 양자 알고리즘과 계산생물학에 대한 노하우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싱가포르 국립슈퍼컴퓨팅센터 최고경영자 테렌스 헝(Terence Hung)은 "지난 1년 동안 슈퍼컴퓨터와 양자 컴퓨터를 통합하고 같은 장소에 설치하려는 노력이 가속화된 세계적인 추세가 있었는데, 이는 고전 시스템과 양자 시스템 사이의 강한 공생 관계를 반영한다"면서 "싱가포르의 퀀티넘와의 제휴는 NSCC가 우리 연구 커뮤니티의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미래의 하이브리드 컴퓨팅 인프라를 배우고, 계획하고, 개발하도록 해주는 중요한 단계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싱가포르 디지털 인더스트리 부사장 겸 대표 필버트 고메즈(Philbert Gomez)는 "퀀티넘과의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연구자들과 기업들이 첨단 양자 기반 기술의 개발과 실험에 참여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싱가포르의 디지털 생태계가 활성화될 것"이라면서 "퀀티넘의 싱가포르 투자는 양자 컴퓨팅에 대한 우리의 역량을 심화시키고, 계산생물학과 같이 세계적으로 중요한 과학적 발견 분야에서 혁신을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467879/Quantinuum_Singapore_MoUSigning.jpg?p=medium600

2024.07.25 14:10글로벌뉴스

박상욱 과학기술수석 "국가인공지능위원회 곧 출범"

박상욱 대통령비서실 과학기술수석은 25일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고 민관이 함께하는 국가인공지능 위원회가 곧 출범한다"고 밝혔다. 박 수석은 이날 오전 서울 JW메리어트호텔 서울그랜드볼륨에서 열린 매경이코노미 창간 45주년 기념 조찬 행사에서 축사자로 나와 이 같이 밝혔다. 박 수석이 언급한 국가인공지능위원회는 대통령 직속 자문회의로 대통령이 직접 위원회에 참석해 위원장을 맡는다는 점에서 산업계 안팎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위원회는 지난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주도로 만든 민관 인공지능(AI) 최고위거버넌스인 인공지능전략최고위협의회를 대통령 직속으로 격상한 것이기도 하다. 다양한 정부 부처가 참여하며 대통령 주재 자문위 중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4월 반도체 현안 점검 회의에서 “인공지능 국가 전략을 직접 챙기겠다”며 위원회 출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지난 4월 29일자로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 제정령안'을 입법예고하기도 했다. 입법예고안에 따르면 위원회는 위원장 1명, 부위원장 1명, 당연직위원과 30명 이내 위촉위원으로 구성된다. 위원장은 대통령이 직접 맡는다. 위원회 회의는 분기별로 개최하는 정기회의와 수시로 개최하는 임시회의로 구분해 운영한다. 또 위원회 안건 심의를 위해 관계 중앙행정기관 장과 지방자치단체 장 등을 회의에 참석하게 해 의견을 들을 수 있다. 제정령안은 위원회 설치 이유에 대해 "인공지능 기술 등 기반을 확보하고 관련 산업을 육성하며 인공지능 신뢰 기반 조성 및 사회변화 대응에 필요한 주요 정책 등에 관한 사항을 효율적으로 심의, 의결하기 위해"라고 명기했다. 이날 박 수석은 "이미 (우리는) AI를 활발히 사용하고 있다"면서 "1950년대 등장한 AI라는 용어가 알파고 등장(2016년 3월)까지 60여년 걸렸지만 챗GPT로 대변되는 생성AI가 나오는데는 불과 몇 년 안걸렸다"고 짚었다. 이어 AI가 언어 생성은 물론 이미지, 음성, 동영상 등 멀티 모델 형태로 급속히 발전하고 있다면서 "학습한 데이터에 의존하는 생성형 AI를 넘어 인간 아이처럼 스스로 학습하는 AI 등장도 머지 않은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이처럼 AI 발전이 빠르게 가속화하면서 범용 인공지능(AGI)도 향후 수년 안에 도래할 것이라는 전망"이라고 짚었다. AI가 본격화하면 사회, 경제, 사회는 물론 우리 생활도 크게 달라질 것이라면서 "정부는 AI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AI 전환을 통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국가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 AI 예산도 언급했다. "공공과 민간 분야 AI 기술을 접목하는 AI 일상화 확대에 올해 7천억 원을 투입하고 있으며, 광주 AI 직접 관제에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4월에는 AI 글로벌 톱3 도약을 목표로 AI 핵심 기술과 기반 요소인 AI 반도체 분야에서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기 위한 AI 반도체 이니셔티브 전략을 수립했다. 지난 5월에는 AI 서울 정상회의를 공동 주최해(영국과) 안전, 혁신, 포용의 3원칙을 제시하고 글로벌 AI 거버넌스를 주도하고 있다"면서 "정부 정책들이 효과를 발휘하려면 정부, 기업, 국민이 비전을 공유하고 함께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2024.07.25 13:05방은주

[ZD e게임] 다키스트 데이즈, 콘텐츠 다각화 집중한 좀비슈터

좀비 아포칼립스는 게임 및 영화 등에서 손쉽게 찾아볼 수 있는 장르다. 부분적인 차이는 있지만, 큰 틀에서는 인류 대부분이 좀비로 변한 세상에서 생존을 위한 소수 인간들의 고군분투를 그리고 있다. '다키스트 데이즈'는 좀비 아포칼리스 세계관을 차용한 슈터 장르다. 이 게임은 오픈월드 슈팅을 표방했으며, 싱글 플레이부터 최대 32인의 이용자가 함께 하는 레이드까지 다양한 모드를 선보인다. 아울러 생존자를 영입하며 자신만의 '쉘터'를 꾸릴 수 있다. NHN은 오늘(25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약 일주간 다키스트 데이즈 2차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다. 테스트 대상 지역은 한국으로, 3만 명 규모다. PC·모바일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하지만, 이번 테스트는 모바일 기기(AOS, iOS)로만 참여할 수 있다. 2차 테스트에 앞서 NHN은 지난 18일 다키스트 데이즈 미디어 사전 시연회를 진행했다. 이날 메인 시연은 모바일로 진행됐지만, 일부는 PC버전으로도 체험이 가능했다. 이번 리뷰는 양쪽 버전을 모두 플레이한 후 작성됐다. 처음 게임을 시작하면 이용자는 스토리를 따라 게임의 주된 배경이 되는 '샌드크릭'에 도착한다. 해당 지역은 싱글 플레이를 통해 게임을 배울 수 있는 장소로 상대적으로 안전하다. 이 과정에서 이용자는 각종 UI와 총기사용법, 운전 등에 대해 배울 수 있다. 이용자는 NPC와 대화를 통해 다키스트 세계관이 어떠한 지를 알 수 있다. 스토리는 기기존의 좀비 아포칼립스 장르에서 흔히 보여준 흐름과 유사하다. 다만 인물의 대사가 다소 작위적인 측면이 있어서, 흐름이 끊긴다는 아쉬움도 있었다. 싱글 플레이를 통해 게임의 기본적인 요소를 배운 후에는 다른 이용자와 함께하는 멀티플레이 모드를 체험했다. 게임에는 협동 레이드, 분쟁 지역, 협동 디펜스, 익스트랙션 모드 등 다양한 멀티 플레이 콘텐츠가 포함됐다. 이번 시연 버전에서는 협동 레이드와 협동 디펜스·익스트랙션 모드를 체험할 수 있었는데,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보여진다. 디펜스 모드는 4명의 이용자가 함께 좀비 웨이브를 막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여타 콘텐츠에 비해 난이도가 낮은 편이다. 이번 시연의 메인이라 볼 수 있는 32인 레이드는 샌드크릭을 위협하는 거대 보스를 처치하는 미션이다. 보스는 높은 체력을 가지고 있으며, 다양한 기믹의 패턴을 가지고 있다. 보스의 공격이 진행될 시 바닥에 공격범위가 나타난다. 익스트랙션 모드는 방사능 지역인 루트랜드에서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고 안전하게 탈출하는 것이 목표다. 미션을 수행하고 빠르게 탈출할 수도 있지만, 다른 이용자를 습격해 전리품을 획득하는 것도 가능하다. 모바일 버전과 PC버전 간의 조작감 격차는 개선이 필요해보인다. PC버전의 경우 기존의 슈터게임과 마찬가지로 키보드를 사용해 각종 물체와 상호작용하는 것이 무리없이 진행된다. 마우스를 통한 슈팅 역시 큰 문제는 없다. 다만 모바일 버전과 PC버전 간의 조작감 격차가 다소 큰 편이다. 모바일 버전의 경우 조작 버튼을 굉장히 많이 만들었는데, UI가 상대적으로 어지럽다는 인상을 받았다. 슈팅 역시 자동 에임 보정이 있다지만, 원하는 지점에 사격하는 것이 어려웠다. 그래픽 역시 모바일에서는 다소 품질이 낮았다. 앞서 다키스트 데이즈는 1차 CBT 이후 한결 나이진 최적화, 튜토리얼 개선, 발전된 그래픽을 선보인 바 있다. 2차 테스트 이후 PC와 모바일 버전 간의 조작감 격차를 줄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24.07.25 11:45강한결

IBM, 왓슨x에서 미스트랄 라지 모델 지원

IBM은 '왓슨x.ai'에서 미스트랄 라지 모델을 제공한다고 25일 발표했다. 인공지능(AI) 개발자를 위한 IBM의 기업용 AI 스튜디오인 왓슨x.ai는 IBM의 그래니트 모델 외에도 다양한 오픈 소스 및 상용 모델 선택이 가능하며, 이를 용도에 따라 변형하거나 비즈니스 솔루션 및 애플리케이션과 통합해 사용할 수 있다. IBM은 이미 왓슨x.ai 내에서 기업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소규모 모델인 믹스트랄-8x7B를 제공하고 있다. 이 모델은 IBM이 최적화한 모델로, 주어진 시간 동안 처리할 수 있는 데이터의 양이 기존 모델보다 50% 증가했다. 새롭게 추가된 미스트랄 라지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먼저 제공된다. 이제 왓슨x 고객은 추론과 다국어 기능이 필요한 복잡한 전사적 작업을 처리하도록 최적화된 미스트랄 AI의 가장 강력한 모델을 활용할 수 있다. 검색증강생성(RAG) 전문화를 통해 더 장시간의 채팅 상호작용과 대용량 문서 처리가 가능하며, 사용자 정의 함수나 API와 같은 외부 도구에 연결할 수 있고, 뛰어난 코딩 성능으로 특정 용도에 맞는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구축할 수 있다. 책임감 있는 AI 구축을 위해 안전장치로 사용할 수 있는 '가드레일' 기능을 내장했다. 기업은 이제 왓슨x 플랫폼에서 미스트랄 라지를 통해 데이터 스토어, 프롬프트 랩, 모델 튜닝, 프로세스 모니터링 및 거버넌스 기능을 포함한 추가적인 엔터프라이즈 지원 제품을 활용할 수 있다. 왓슨x 고객은 특정 플랫폼에 종속되지 않고 온프레미스나 퍼블릭 클라우드 제공업체 등 원하는 환경에서 왓슨x.ai 내 모델을 배포할 수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AI 분야에서 기업이 민첩하게 적응하고 인프라 및 개발에 대한 매몰 투자를 피하려면 유연성이 핵심이기 때문이다. IBM은 왓슨 플랫폼에 미스트랄 AI의 상용 모델을 제공함으로써 개방형 멀티 모델 전략을 더욱 확장하고 기업이 혁신, 변화,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책임감 있게 기업 혁신에 기여하고자 하는 IBM의 의지를 바탕으로, IBM은 한도형 지적 재산권 보상 제도를 통해 미스트랄 라지에 대한 고객 보호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는 IBM이 자사의 AI 모델인 IBM 그래니트 모델에 대한 고객 보증 제도를 적용한 이래 제3자 파운데이션 모델까지 확대한 첫 번째 사례다.

2024.07.25 11:37김우용

유영상 CEO "본원적 경쟁력 강화해 글로벌 AI컴퍼니로"

유영상 SK텔레콤 CEO가 25일 오전 타운홀 미팅을 열고 AI 사업 전략과 본원적 경쟁력 강화(OI) 방안을 구성원들에게 공유하고, 회사와 구성원의 성장 및 행복이 선순환하는 글로벌 AI컴퍼니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유 CEO는 “지난 3년간 AI 피라미드 전략을 구체화했고, 이제는 AI로 수익을 얻는 방법에 대해 고민할 때”라며 “AI DC를 비롯한 AI 신성장 사업 영역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장기적으로는 기존 통신사(Telco) BM의 AI 전환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AI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회사의 체력과 역량을 빠르게 강화할 때”이며 “본원적 경쟁력 강화(OI)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핵심 AI 사업 영역 지속 가능한 성장과 구체적인 성과 창출 유 CEO는 “SK텔레콤의 AI 전략은 단기적으로 AI DC를 비롯한 AI B2B, AI B2C 등 신성장 사업 영역의 사업 모델을 강화하고 장기적으로 기존의 통신 사업(Telco BM)의 AI 전환을 완성하는 두가지 방향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먼저 최근 스마트 글로벌 홀딩스(SGH)에 AI 분야 역대 최대 규모(2억달러) 투자를 단행한 것을 시작으로 AI 컴퓨팅 · 소프트웨어 · 액침냉각 등 효율적인 AI 인프라를 구성하고,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와의 협력 확대를 통해 그 규모와 시장을 점차적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B2B 영역에서는 AICC ∙ 에너지 솔루션 ∙ 비전 AI 등 핵심 사업 영역의 SK 그룹 내 시너지 강화와 글로벌 빅테크들과의 협력 확대 등 자강과 협력의 투 트랙(Two Track) 전략으로 사업을 확장한다. B2C에서는 에이닷(A.)의 핵심 기능을 고도화해 개인 비서로서의 가치를 구현하는 Primary Agent로 진화시키고, 이를 바탕으로 MNO ∙ 미디어 ∙ 커뮤니케이션 ∙ 모빌리티 등 보유한 다양한 서비스 영역으로 확장시킬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 통신 사업(Telco BM)을 AI BM으로 완벽히 전환(transformation)하는 AI전환을 완성해 나갈 방침이다. OI통해 글로벌 AI 컴퍼니 비전 달성 위한 단단한 체력 비축 유 CEO는 "SK텔레콤이 추진하는 OI(본원적 경쟁력 강화)는 AI 컴퍼니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기업 체질 개선이 핵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통신과 AI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집중 ▲통신과 AI 경쟁력 동시 강화 ▲유연하고 단단한 기업문화 조성 등 세 가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먼저 포트폴리오 측면에서는 SK텔레콤 패밀리사들의 내실화와 효율화를 이루기 위해 기존 사업 및 투자를 다양한 시각에서 재검토하고, 통신과 AI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로 선택과 집중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또 고객 가치를 강화하는 마케팅 전략과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품질 강화 등 통신 본업의 패러다임을 전환해 사업 프로세스를 최적화할 것도 당부했다. 이어 유CEO는 “AI와 OI를 동시에 추진하는 것은 '글로벌 AI컴퍼니'와 '세계일류 수준의 통신사' 모두를 실현한다는 것으로, 이를 위해 SKMS(SK 경영관리 시스템) 정신을 바탕으로 SUPEX(수펙스) 목표를 추구하는 단단하면서도 유연한 기업문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구성원의 행복이 회사의 성장과 함께 하는 글로벌 AI 컴퍼니 도약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밝혔다.

2024.07.25 11:25최지연

SK하이닉스 "올해 HBM 매출 전년比 300% 성장할 것"

SK하이닉스가 AI 서버에서 수요가 강한 HBM(고대역폭메모리) 사업 확대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SK하이닉스는 25일 2024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HBM 매출은 전년 대비 300%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적층한 뒤, TSV(실리콘관통전극)으로 연결한 차세대 메모리다. 고용량 데이터 처리가 필요한 AI 서버에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SK하이닉스는 TSV의 생산능력을 올해 2배 이상 확대하기로 했다. 청주에 위치한 M15 팹을 중심으로 투자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SK하이닉스는 HBM3E(5세대 HBM)에 쓰일 1b(5세대 10나노급 D램)으로의 공정 전환도 추진 중이다. 1b D램은 현재 상용화된 D램 중 가장 최선단에 위치한 제품으로, 연말까지 월 9만장 수준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늘어난 TSV 및 1b 생산능력을 기반으로 HBM 공급을 빠르게 확대할 것"이라며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300% 성장하고, 내년에도 올해 대비 2배 이상의 출하량 성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7.25 10:58장경윤

LG엔솔, 2Q IRA 세액공제 제외하면 2525억원 적자

LG에너지솔루션이 2분기에도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세액공제 혜택 덕분에 영업적자를 면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5일 실적설명회에서 올해 2분기 매출 6조1천619억원, 영업이익 1천953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8조7735억 원) 대비 29.8% 감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4천606억원) 대비 57.6%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0.5%, 24.2%씩 증가했다. LG에너지솔루션 CFO(최고재무책임자) 이창실 부사장은 “올해 2분기 매출은 전기차 시장 수요 둔화와 메탈가 약세에 따른 판가 하락 등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주요 고객사의 신규 EV 출시 물량 적극 대응, ESS전지사업부 출하량 성장 등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며 “손익의 경우 수요 감소에 따른 유럽 및 중국 공장 가동률 하락으로 인한 고정비 부담 영향이 컸으나 북미 지역 배터리 판매 호조로 IRA 세액 공제 효과가 2배 이상 증가하며 전분기 대비 24.2% 상승했다”고 밝혔다. 2분기 영업이익에 반영된 미국 IRA 세액 공제 금액은 4천478억원이다. 이를 제외하면 영업손실 2천525억원이다. ■ 2분기, 국내 최초 전기차용 LFP 배터리 수주 성공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2분기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자동차전지, ESS전지사업 부문에서 유의미한 수주 성과를 달성하고, 안정적인 글로벌 생산체계 구축, 공급망 다변화 및 연구개발(R&D) 등 여러 부문에서 미래 성장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배터리 업체 중 최초로 전기차용 LFP 배터리 대규모 수주를 성공한 것이 대표적이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르노와 39GWh 규모 LFP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중국 배터리 업체들의 텃밭이라 불리는 LFP 제품군에서 얻어낸 성과다. 특히 파우치 배터리 최초로 셀투팩(CTP) 공정 솔루션을 적용해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도 증명했다. 현대차그룹과의 첫번째 합작공장인 인도네시아 HLI그린파워도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지난 4월 가동을 시작해 현재 안정적으로 제품 양산이 진행 중이다. 앞으로 아시아의 신규 생산 거점으로써 빠르게 성장하는 아세안 전기차 수요에 대응해 나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SS전지사업부문도 5월 한화큐셀과 4.8GWh 규모 북미 전력망용 ESS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단순 배터리 셀 공급 계약이 아닌 ESS SI 전문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의 SI(시스템통합)도 함께 제공하며 고객 가치 역량을 한층 높였다. 이 밖에도 호주 리튬 광산 업체 라이온타운과 고품질 리튬정광 175만t 장기 공급계약 및 전환사채 투자계약을 체결하며 공급망 경쟁력도 강화했다. R&D 측면에서는 고객 요구에 최적화된 셀을 설계하는 AI(인공지능) 솔루션을 자체 개발했고, 美 반도체 기업 ADI와 셀 내부 온도 측정 기술 개발 MOU를 맺는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 매출·세액공제 전망치 하향 조정…가격 경쟁력 강화 등 하반기 과제 제시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고금리 기조 장기화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주요 완성차 업체들의 전동화 속도 조절 등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해 녹록치 않은 경영 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은 2024년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20% 이상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간 IRA 세액 공제 전망치는 주요 고객사의 전기차 생산 목표 조정에 따라 기존 45~50GWh에서 30~35GWh 수준으로 조정했다. 다만 이 같은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북미, 유럽 주요 고객사의 신차 출시에 따른 출하량 확대와 IT 고객사 프리미엄 제품 수요 대응, 전력망 ESS 판매 확대 등 기회요인을 적극 활용해 매출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LG에너지솔루션은 ▲생산 효율성 및 투자 유연성 극대화 ▲신제품 양산 가시화 ▲고객 및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제품 가격 경쟁력 강화 등 주요 과제를 하반기 집중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급변하는 사업 환경에 대응해 생산시설 운영 효율성과 투자 유연성을 높인다. 전방 수요 변화를 면밀히 관찰해 생산시설 신·증설 속도를 조절하고, 기존 EV 생산라인의 ESS 전환 등을 통해 각 생산거점별 케파 가동률을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현재 진행중인 투자 계획을 재검토하고, 전략적 우선순위에 따라 투자를 집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정비 부담을 완화하고, 비용 효율성을 높여 수익성을 한층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한다. 신제품 양산에도 역량을 집중한다. 하반기 원통형 신규 제품인 46-시리즈 본격적인 양산이 예정돼 있으며 지난해 말 양산을 시작한 ESS LFP 제품 또한 북미와 유럽 수요에 적극 대응하며 생산 물량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건식전극 공정 파일럿 라인을 오창 에너지플랜트에 구축하며 미래 기술 확보도 가속화할 예정이다. 고객 및 사업 포트폴리오도 다변화한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다양한 고객사들과 LFP 및 고전압 미드니켈 등 보급형 제품 수주 논의를 진행 중”이라며 “46-시리즈 또한 다양한 완성차 업체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고객가치를 높일 수 있는 제품 다각화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BaaS, BMS등 서비스 및 소프트웨어 기반 중장기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서도 노력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제품 원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한다. 원재료 직접 조달 영역을 주요 광물에서 전구체 영역까지 확대하고, 업스트림 업체에 대한 지분투자도 강화해 공급망 경쟁력을 높인다. 또한 공정 간소화와 스마트팩토리 적용 가속화를 통해 생산 효율성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LG에너지솔루션 CEO 김동명 사장은 “예상보다 어려운 사업환경이 지속되고 있지만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면서 근본적인 경쟁력과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더욱 단단히 구축해 미래 배터리 산업을 이끌 글로벌 선도기업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25 10:47류은주

500글로벌, '프롬나드에이아이' 시드투자

글로벌 투자기업 500글로벌은 AI 기반 비즈니스 리서치 솔루션을 개발 중인 프롬나드에이아이에 시드 투자했다고 25일 밝혔다. 프롬나드에이아이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 기술 기반의 솔루션을 통해서 비정형 데이터 리서치의 비효율을 해결한다. 기존 맨파워에 의존해 수십시간에 걸쳐 검색, 취합, 분석, 요약하던 대량의 실시간 정보들을 단 몇 분 만에 전문가가 작성하는 리포트 형식으로 가공해서 제공한다. 블룸버그와 같은 굴지의 데이터베이스 회사들은 수년간 누적된 계량 데이터를 중심으로 산업에 대한 전문화된 정보를 제공한다. 기업당 매년 수천만원 이상의 서비스 비용을 청구함에도 높은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기존 DB가 제공하지 못하는 비계량 정보의 경우는 그 시장 규모가 50조를 웃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각 회사들이 노동집약적으로 검색부터 취합과 요약에 배로 많은 돈을 들이면서도 효율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우정은 대표는 “프롬나드에이아이는 지식노동자들이 더 가치있는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LLM기술로 비즈니스 리서치를 자동화하는 전문 엔진을 빌딩한다”며 “우리 엔진을 통해 비즈니스 의사결정권자들이 유의미한 정보들을 가장 빠르고 비용 효율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향후 지식노동자들의 필수 의사결정 솔루션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500글로벌 김경민 파트너는 “퍼플렉시티는 전세계적으로 고소득 지식 노동자들이 사용하는 차세대 검색엔진으로 자리잡고 있고 특정 영역에서는 구글의 존재감을 넘보고 있다”면서 “퍼플렉시티가 분초사회에서 빠르게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엔진이라면, 프롬나드에이아이는 보다 전문성이 필요한 비즈니스 리서치 영역에서 최적화된 엔진으로 성장해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500글로벌은 현재까지 핀다, 피플펀드, 스푼라디오, OP.GG, H2O호스피탈리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혁신을 이끄는 70개 이상의 국내 스타트업에 투자를 집행했다.

2024.07.25 10:15백봉삼

베베핀 뮤지컬, 6개 도시 전국 투어 한다

글로벌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기업 더핑크퐁컴퍼니(대표 김민석)는 베베핀 뮤지컬 '우당탕탕 패밀리' 6개 도시 전국 투어 개최를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베베핀 뮤지컬 '우당탕탕 패밀리'는 '베베핀' IP를 활용한 국내 첫 뮤지컬로, 지난 7월 13일 국립과천과학관 어울림홀에서 첫 막을 올렸다. 할인 받으면 3~4만원대로 관람이 가능하다. 더핑크퐁컴퍼니는 베베핀 뮤지컬 '우당탕탕 패밀리'의 인기 행보에 힘입어, 6개 도시로 전국 투어를 이어간다. 8월 31일~9월 1일 경기 고양, 9월 21~22일 인천, 10월 5~6일 대구, 10월 12~13일 광주, 10월 19~20일 대전, 11월 2~3일 안산에서 차례로 공연이 열리며 향후 공연 개최 도시를 늘려나갈 예정이다. 더핑크퐁컴퍼니 관계자는 “'베베핀 뮤지컬 '우당탕탕 패밀리' 흥행 릴레이로, 더핑크퐁컴퍼니의 뮤지컬 제작력은 물론, 글로벌 팬덤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는 베베핀의 인기를 또 한 번 증명했다”며, “올여름 키즈 패밀리 뮤지컬계 화제작으로 손꼽히는 '우당탕탕 패밀리'가 선사하는 웃음과 감동을 통해 온 가족이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7.25 08:59안희정

'티몬·위메프' 거센 후폭풍…카드 결제·취소도 불가능

이커머스 플랫폼인 티몬과 위메프에서 판매자 정산금 지연 사태가 발생한 후, 전자지급결제대행업자인 PG사들이 결제를 막으면서 정산 피해 대응에 나섰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티몬에서 카드 결제로 상품 구매가 불가능하다. KG이니시스·NHN KCP·토스페이먼츠 등 PG사들이 결제 기능을 막았기 때문이다. PG사는 카드사와 계약을 맺고 신용카드의 결제를 대행해준다. 정산 지연 사태로 티몬의 대금 지급 능력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판단, 결제 기능을 뺀 것이다. 현재 티몬에서는 상품 구매시 휴대폰 결제만 가능한 상태로 돼있다. 티몬에서 상품을 판매하는 한 회사 측은 "최근 티몬 이슈로 인해 상품 출고가 어렵게 됐다"며 "구매자들이 빠르게 환불받을 수 있도록 판매취소를 진행한다"는 문자를 보냈다. 시스템상 환불은 티몬 측에서 진행돼야 하는데, 환불도 제대로 진행되지 않는 상황이다. 23일부터 판매자 이탈 현상도 나타나는 중이다. 티몬과 위메프에 입점한 대형 유통사를 중심으로 상품 판매가 중단되고 있다. 예를 들어 위메프 백화점관에서는 갤러리아나 큐텐이 운영하는 AK몰을 제외한 대부분 업체가 판매를 중단했다. 홈쇼핑들도 판매 게시물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티몬과 위메프에서 항공권이나 숙박권 등 여행 관련 상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은 여행사 등으로부터 취소 안내나 재결제 요구를 받는 중이다. 큐텐 측은 "현재 피해 최소화와 정상 운영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7.24 16:55안희정

카카오게임즈 '아레스', 첫 공성전 콘텐츠 선보여

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는 24일 MMORPG '아레스 :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Ares : Rise of Guardians, 이하 아레스)'의 서비스 1주년 기념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하고, 신규 부스팅 서버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번 1주년 업데이트에서는 ▲공성전 콘텐츠 '행성 쟁탈전' ▲신규 부스팅 서버 '플루토' ▲다양한 아이템을 제공하는 인게임 이벤트 ▲치킨 기프티콘 등 각종 경품을 제공하는 커뮤니티 이벤트를 선보인다. 먼저 '아레스' 최초의 공성전 '행성 쟁탈전'을 시작한다. '행성 쟁탈전'은 매월 3주의 쟁탈 점령전 기간과 1주의 자유 기간으로 진행되며, 이용자는 길드원과 전용 스킬을 제작해 협공하고, 전투 로봇에 탑승해 공격하는 등 다양한 전투 요소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최종 점령전에서 승리한 길드와 우호 길드는 최상위 가치의 보상을 제공하는 사냥터 지역을 독점할 수 있다. 이용자의 빠른 성장을 지원하는 신규 부스팅 월드 '플루토'도 오픈한다. 신규 부스팅 월드는 '플루토1', '플루토 2' 서버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용자는 골드와 경험치 등을 추가로 획득하고, 부스팅 서버 전용 이벤트 및 보상을 수령하며 빠르게 성장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8월 7일까지 다양한 인게임 아이템과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먼저, 게임에 접속하는 이용자 전원에게 생일 축하 출석부를 통해 '재합성권 선택 상자', '무기/방어구/성물 복구권', '주무기/보조무기/방어구/성물 파괴 보호제' 등 다채로운 보상을 제공한다. 또 공식 카페를 통해 1주년 축하 커뮤니티 이벤트를 진행하고, 추첨을 통해 '치킨 기프티콘'을 포함한 경품 및 'A-S등급 소환권' 등 다양한 이벤트 보상을 증정할 계획이다.

2024.07.24 16:41이도원

K-뷰티 중소기업 키우자…민·관 협력 속도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중소벤처기업부가 국내 화장품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수출규제 대응 지원과 스마트공장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CJ올리브영, 콜마, 코스맥스 등 주요 화장품 기업도 정부와 협력해 중소기업에 마케팅 및 수출규제 등을 지원한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24일 CJ올리브영 본사에서 열린 'K-뷰티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규제 혁신과 함께 규제 외교를 통해 화장품 산업을 지원하겠다”며 “해외 진출에 필수적인 해외 규제정보를 빠르게 파악해 산업계에 제공하고 규제 변화가 큰 국가는 당국자를 초청해 설명회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지난해 중소기업에서 화장품 수출은 역대 최고치인 53억 달러를 기록하며 출 1위 품목으로 등극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33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0.8% 증가했다. 중소기업이 국내 화장품 수출 시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애로사항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사는 마케팅 노하우와 규제 대응 역량이, 제조·부자재 업체는 다품종 소량생산체계를 위한 자금 여력이 부족했다. 이에 정부는 ▲K-뷰티 유망기업 민관 협업 발굴·육성 ▲해외 수출규제 체계적 대응 ▲K-뷰티 생태계 레벨업 등 세 가지 전략을 통해 중소기업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업무 협약식 이후 진행된 화장품 업계 간담회에는 이선정 CJ올리브영 대표, 최경 코스맥스 대표, 신화숙 아마존글로벌셀링코리아 대표, 최현규 한국콜마 대표와 화장품 중소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김용철 티르티르 대표는 “가장 큰 애로사항은 국가마다 규제나 인증제도가 다르다는 것”이라며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안전관리 지원체계를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원 나우코스 대표 역시 “화장품 제조업체로서의 고충은 국내 우수 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과 국제 ISO 기준이 달라 생기는 중복업무”라고 지적했다. 이에 오유경 처장은 “지난 5월 식약처와 법제처가 업무협약을 맺어 15개국의 화장품 규제 정보를 한글로 번역해 기업에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며 “미국, 중국 등 규제 당국자와 화장품 업계가 만나는 소통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화장품 트렌드가 다품종 소량 생산으로 변화하면서 이를 반영한 물류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김민우 포컴퍼니 대표는 “중기브랜드는 해외 현지에 물류센터를 운영하기 어렵다”며 “빠르게 현지에 물건을 보내야 하지만, 적은 양을 자주 보내야 해 물류산업단지 조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영주 장관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화장품 산업의 스마트 공장 구축을 실시하겠다”며 “2026년말 인천공항에 중소기업 전용 스마트 물류센터가 완공되는데 이곳에 K-뷰티 특화 풀필먼트 센터를 설치해 보관, 포장, 배송 등을 원스톱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중소기업을 위한 현지 마케팅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권규원 와이어트 대표는 “해외 인지도를 쌓은 브랜드사는 현지 마케팅을 통해 알리는 단계를 거쳐야 한다”며 “중기부가 현지 마케팅 대행사를 검증해 인증하고 이를 브랜드사와 연결해주는 사업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오 장관은 “주요 정책의 성과점검과 정책교류, 협력, 애로 해소를 위한 K-뷰티 민관 합동 협의체를 확대 운영할 예정으로 해외에 진출한 중소기업이 현지 마케팅 단계에서 겪었던 고충을 수집해 사례로 공유하겠다”며 “중기부가 현재 운영 중인 '수출바우처사업'에서 화장품 부문을 강화하고 역량있는 마케터를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7.24 15:38김민아

엔씨소프트 'TL', 콘텐츠 전면 개편...이용자 기대 부응나서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는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쓰론 앤 리버티(THRONE AND LIBERTY, TL)'의 콘텐츠를 전면 개편하는 '비상;飛上' 업데이트를 실시했따고 24일 밝혔다. TL 이용자는 오늘부터 ▲성장 특화 '하이퍼 부스팅 서버' ▲스킬 특화 ▲도전 차원진 ▲신규 성장 아이템 '룬' ▲'낚시'와 '요리' 등의 업데이트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4주간 운영하는 '하이퍼 부스팅 서버'는 신규∙복귀 이용자를 위해 마련한 성장 특화 서버다. 이용자는 다음 달 21일까지 경험치, 솔란트(게임 내 재화), 협력 던전 보상 등을 2배로 획득하며 캐릭터를 빠르게 성장시킬 수 있다. 다양한 '야성 변신'과 '아미토이', 성장 재료를 받는 '하이퍼 부스팅 패스'도 무료로 지급한다. '하이퍼 부스팅 서버'에서 캐릭터를 생성한 이용자는 우편으로 '하이퍼 부스팅 상자'를 받는다. 10레벨마다 장비와 성장 지원 아이템을 얻어, 50레벨을 달성하면 '영웅 1단 장비 풀세트'를 모두 갖출 수 있다. 성장 특화 서버 전용 '쾌속 달성-전투력'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용자는 전투력에 따라 다양한 보상을 받는다. 3천 이상을 기록한 모든 이용자는 '진귀한 방어구 선택 상자: 2성'을 얻는다. 엔씨(NC)는 스킬의 추가적인 성능과 기능을 조합해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할 수 있는 '스킬 특화' 시스템을 추가했다. 이용자는 이동하면서 스킬을 사용하거나 범위 공격을 적용하는 등 플레이 스타일에 맞게 스킬을 변주할 수 있다. 특화 포인트는 캐릭터 레벨에 따라 받는다. TL은 난이도를 세분화한 30 단계의 '도전 차원진'을 업데이트했다. 이용자는 캐릭터 성장과 숙련도에 따라 던전을 선택해 플레이할 수 있다. '도전 차원진' 공략에 성공하면 '룬'을 획득할 수 있다. '룬'은 영웅 등급 이상의 무기와 장신구에 최대 3개까지 장착해 캐릭터 능력치를 높일 수 있는 신규 성장 아이템이다. 이 밖에도 ▲장비 특성을 랜덤하게 바꿀 수 있는 '특성 전환석' ▲장비 특성을 최대로 올리면 추가 능력치를 얻는 '특성 공명' ▲필드에서 획득한 귀속 아이템을 거래 가능하도록 변환하는 '탁본화' ▲생활형 콘텐츠 '낚시', '요리', '아미토이 원정' 등의 신규 시스템이 추가됐다. 엔씨(NC)는 다음 달 21일 신규 지역 '톨랜드'를 오픈할 계획이다. 이용자는 오픈 전인 같은 달 19일까지 TL 홈페이지와 '퍼플(PURPLE)'을 통해 각각 사전예약하고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2024.07.24 15:20이도원

한수원, 지역거점대학 협업…수력 빅데이터 활용 실용화 전문교육 시행

한국수력원자력(대표 황주호)은 22일부터 24일까지 강원대학교 춘천캠퍼스에서 사내 직원과 강원대학교 재학생 등 40여 명을 대상으로 '수력 미래 그린에너지 빅데이터 활용 실용화 전문교육'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한수원 수력연구교육센터와 지역거점대학이 공동 주관한 이번 교육은 모바일 및 코딩 프로그래밍, 데이터 구조분석, 머신러닝 기초 등의 주제로 구성됐다. 교육을 통해 수강생들은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가 됐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한수원 직원과 대학생 간 일대일 직무 멘토링을 통해 한수원 수력·양수 현업 직원들의 경험을 공유하고 학생들의 진로에 대해 상담하는 시간도 진행됐다. 고권후 한수원 수력연구교육센터장은 “이번 교육이 한수원 수력·양수 직원들과 지역거점대학교의 재학생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인공지능(AI) 시대에 한 발 더 앞서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수원은 앞으로도 지역거점대학과 협력해 AI를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분야를 발굴, 관련 교육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2024.07.24 13:52주문정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포토샵 생성형 AI 신기능 발표

어도비는 전문 디자인 애플리케이션인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와 어도비 포토샵의 업데이트를 24일 발표했다 이번 업데이트로 일러스트레이터는 전문 디자이너와 일러스트레이터가 브랜드 그래픽, 로고 및 아이콘, 제품 패키지, 마케팅 제작물, 패턴 제작 등 아이디어 구상부터 제작에 이르는 작업 전반에서 비전을 더욱 쉽고 빠르게 실현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을 제공한다. 한층 새로워진 포토샵은 크리에이티브 전문가가 디자인 콘셉트를 반복적으로 적용해 에셋을 빠르게 제작하고 차별화된 색상 및 스타일로 복잡한 맞춤형 결과물을 효율적으로 제작하도록 지원한다. 먼저 일러스트레이터에서 크리에이티브 워크플로우 가속화를 위한 새로운 툴로 생성형 모양 채우기(베타)가 제공된다. 이를 통해 디자이너는 상황별 작업 표시줄에서 텍스트 프롬프트를 입력해 모양에 상세한 벡터를 빠르게 추가할 수 있다. 생성형 모양 채우기는 크리에이터가 더욱 빠르게 강력하고 정밀한 작업을 하도록 설계된 최신 파이어플라이 벡터 모델(베타)로 구동된다. 이 밖에도 치수 도구, 목업(베타), 상황별 작업 표시줄, 리타입, 향상된 선택 도구, 텍스트를 패턴으로(베타), 스타일 참조 등 새롭게 추가된 혁신 기능과 워크플로우 개선으로 디자이너는 시간을 절약하면서 원하는 작업에 집중할 수 있다. 포토샵에는 주요 크리에이티브 워크플로우를 가속화하고 반복적인 작업을 간소화해줄 선택 브러시 도구 및 조정 브러시 도구와 향상된 타입 도구(Type Tool) 및 상황별 작업 표시줄 등 직관적인 기능이 추가됐다. 이를 통해 디자이너는 이미지를 선택, 합성 및 조정하거나 글꼴 작업 시 새로운 차원의 생산성과 정밀도, 제어를 경험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어도비 파이어플라이 이미지 3 모델로 구동되는 이미지 생성을 통해 새로운 방식의 아이디어 구성과 창작이 가능하다. 이번 일러스트레이터 및 포토샵 업데이트를 통해 그래픽, 패션, 인테리어, 일러스트레이션 등 다양한 분야의 디자이너는 워크플로우를 한층 가속화하고, 콘셉트를 구상 및 반복하는 과정에서 생산성을 높이며 작업에 재미를 더할 수 있다. 새롭게 발표된 툴은 다양한 버전의 광고 및 마케팅 그래픽 제작부터 디지털 드로잉 및 일러스트레이션, 패션 실루엣에 패턴 추가, 영감 및 무드 보드 제작까지 모든 디자인 워크플로우에서 사용 가능하다. 디자이너는 신규 툴을 이용해 다양한 패턴과 디자인 옵션으로 제품 패키징을 테스트하고, 계절에 맞춘 광고를 탐색하며, 다양한 목업 조합을 기반으로 제품을 디자인할 수 있다. 어도비 파이어플라이는 디자이너가 AI를 크리에이티브 어시스턴트로 사용할 수 있도록 일러스트레이터 및 포토샵에서 생성형 AI 혁신을 제공한다. 일러스트레이터의 새로운 생성형 모양 채우기는 콘셉트를 구상하거나 기존 아트워크 및 디자인에 디테일을 더할 때 디자이너 고유의 스타일에 맞춰 벡터를 도형에 빠르게 추가한다. 텍스트를 패턴으로는 일러스트레이터에서 크리에이티브 프로세스의 속도를 높여 간단한 텍스트 프롬프트로 디자인 프로젝트 전반에서 맞춤형 벡터 패턴을 구상, 생성 및 확장한다. 스타일 참조는 일러스트레이터에서 피사체, 장면 및 아이콘을 포함한 벡터 그래픽을 디자이너 고유의 스타일로 빠르게 편집하고 크기를 조정한다. 포토샵의 이미지 생성은 어도비 파이어플라이 이미지 3 모델로 구동되는 새로운 수준의 크리에이티브 제어 역량을 통해 빈 화면에서 바로 아이디어 구상과 창작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포토샵 생성형 채우기의 세부 사항 향상(Enhance Detail)으로 큰 사이즈의 이미지에 더욱 선명한 디테일을 표현할 수 있다. 이 밖에 디자이너가 생산성을 높이고 창작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도록 크리에이티브 워크플로우를 가속화하는 일러스트레이터와 포토샵의 혁신 기능이 추가됐다. 일러스트레이터의 목업 기능으로 실제 개체의 곡선과 가장자리에 맞게 아트를 자동 조정해 제품 패키지, 의류와 같은 개체의 고품질 프로토타입을 쉽게 제작할 수 있다. 치수 도구를 통해 디자이너는 일러스트레이터에서 패키지 디자인, 건축물 드로잉, 패션 패턴 등을 위한 정확한 사이즈를 몇 번의 클릭만으로 쉽게 표시할 수 있다. 리타입은 일러스트레이터에서 정적 텍스트를 편집 가능한 텍스트로 간편하게 변환하고 프로젝트에 적합한 글꼴을 제공한다. 새로운 사각형 선택 윤곽(Enclosed Rectangular Marquee Selection) 도구를 포함한 일러스트레이터의 향상된 선택 역량은 개체를 더 정확하고 정밀하게 선택할 수 있어 복잡하고 촘촘한 디자인 작업에 유용하다. 일러스트레이터의 향상된 이동 및 확대·축소(Pan and Zoom) 역량은 더욱 빠르고 부드러운 성능을 구현해 3.13%에서 64,000%에 이르는 확대·축소를 최대 10배 빠른 속도로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상황별 작업 표시줄로 다음 디자인 프로세스를 확인하며 워크플로우 속도를 높일 수도 있다. 포토샵의 선택 브러시 도구는 직관적인 필터 선택, 합성 및 적용을 가능케한다. 조정 브러시를 통해 포토샵에서 이미지 편집 시 특정 부분을 비파괴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 글머리 기호 및 번호 매기기 목록을 더 빠르면서도 덜 수동적인 방식으로 생성하는 타입 도구 개선과 상황별 작업 표시줄에 모양이나 개체를 회전시키는 작업에 자주 사용되는 기능도 추가됐다. 어도비는 다가오는 시대에 크리에이터를 위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크리에이티브 커뮤니티를 존중하고 지원할 수 있는 툴과 기술을 지속적으로 통합하고 있다. 이를 위해 어도비는 책임, 의무 및 투명성이라는 어도비의 AI 윤리 원칙에 따라 다음과 같은 크리에이터 친화적인 접근 방식으로 AI를 개발하고 있다. 최신 파이어플라이 벡터 모델 베타로 구동되는 생성형 모양 채우기(베타), 텍스트를 패턴으로(베타) 및 스타일 참조는 현재 일러스트레이터에서 사용할 수 있다. 포토샵에 새롭게 추가된 선택 브러시 도구, 조정 브러시 도구 및 이미지 생성은 데스크톱 및 웹 앱에서 이용 가능하다. 애슐리 스틸 어도비 디지털 미디어 부문 수석 부사장은 “일러스트레이션, 디자인, 사진 등의 분야에 종사하는 많은 크리에이티브 사용자들이 아이디어 구상과 디자인, 제작 전반에서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워크플로우를 가속화할 수 있도록 가장 혁신적인 기능을 제공하는 어도비의 툴을 신뢰한다”며 “어도비는 일러스트레이터와 포토샵의 기존 워크플로우에 직접 내장된 새로운 혁신 기능을 통해 디자이너가 작업 속도를 높이고 드로잉, 디자인뿐 아니라 크리에이티브 비전 실현 등 가장 자신있는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을 선사한다”고 밝혔다.

2024.07.24 13:09김우용

캐치테이블, '팝업스토어 모아보기' 서비스 제공

캐치테이블이 애플리케이션 내에 팝업스토어 모아보기 섹션을 신설했다고 24일 밝혔다. 고객들은 이번 신규 섹션을 통해 팝업스토어 이용 정보와 예약 및 웨이팅 현황을 한자리에 모아볼 수 있다. 캐치테이블에 따르면 기존에는 실시간 대기 상황과 SNS, 블로그 등에 산재된 정보를 일일이 확인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제는 팝업스토어 모아보기 섹션을 통해 쉽고 빠르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캐치테이블 관계자는 "젊은 세대 사이에서 특별한 경험을 중요시하는 소비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팝업스토어 열풍이 지속되는 점에 주목했다"며 "팝업스토어 이용률이 높은 '2030 세대'를 메인 타겟으로 하는 신규 섹션을 오픈했다"고 설명했다. 기업도 캐치테이블 활용 시 팝업스토어 방문 고객 관리 및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20대부터 30대 유저들이 주요 사용자층을 이루고 있어 단순 입점만으로도 홍보와 고객 유치에 용이하다. 앞으로도 캐치테이블은 해당 섹션을 통해 다양한 팝업스토어를 소개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7월 내에 FC 세븐일레븐 팝업스토어·K리그를 비롯해 헬로키티 50주년 팝업스토어·오리온 더 드래프트 비치 바 등 인기 팝업스토어 예약과 웨이팅이 가능하다. 나아가 팝업스토어 성지인 성수, 잠실 등 핵심 지역 기반의 로컬 마케팅, 유저 대상 타겟 마케팅 등을 통해 모객 효과까지 한층 높일 계획이다. 용태순 캐치테이블 대표는 "캐치테이블의 주요 고객층이자 트렌디한 경험을 중시하는 2030세대 고객들이 캐치테이블 내 팝업스토어를 애용한다는 점에 주목해 해당 섹션을 새롭게 오픈했다"고 말했다.

2024.07.24 11:35정석규

이스라엘 보안 스타트업 위즈, 구글 '31조 합병 제안' 거절

이스라엘 보안 스타트업 위즈가 구글의 인수 제안을 거절하고 주식 공모(IPO)에 주력하기로 했다. 24일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위즈는 직원들에게 "구글과의 합병 협상이 무산됐다"고 통보했다. 위즈는 회사 매각 대신 IPO 추진에 집중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사프 라파포트 위즈 최고경영자(CEO)는 "연간 매출 10억 달러를 달성한다는 기존 목표를 계속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인수 제안을 받은 것은 기쁜 일이긴 하지만 위즈 구축 작업을 계속 추진하기로 했다"면서 "위즈의 뛰어난 팀과 함께라면 이번 선택에 자신감이 있다"고 덧붙였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들은 지난 14일 구글 모회사 알파벳과 위즈가 합병 협상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인구 금액이 230억 달러(약 31조 7천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 금액은 구글이 2012년 모토로라 모빌리티 인수 당시 지불한 125억 달러의 두 배에 육박할 정도로 큰 금액이다. 라파포트 CEO는 "구글 인수 가능성 관련 보도 이후 받은 관심 덕분에 독립적으로 플랫폼을 계속 구축하려는 용기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 무산은 기업 합병에 대한 미국 정부의 강경 대응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아마존은 미국과 유럽 규제 기관의 반발로 아이로봇 인수를 포기했다. 2022년 마이크로소프트도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와 관련해 미국 연방거래위원회와 소송을 벌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개월 가량 법정 공방을 벌인 끝에 가까스로 승소할 수 있었다. 구글과 위즈가 합병할 경우 정부가 승인 여부를 검토하는 데만 1년 이상 소요될 가능성이 많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위즈 입장에선 이 기간이 부담스러울 수 있기 때문에 결국 인수 제안을 거절했을 것이라고 뉴욕타임스는 분석했다. 위즈는 2022년 1억 달러였던 연간 매출이 지난 해엔 3억5천만 달러로 증가할 정도로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2024.07.24 10:44조수민

게임업계, 생성 AI 도입 활발…올해 1만1천명 '해고'

생성 인공지능(AI) 도입이 비디오 게임 분야의 일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주요 게임개발사들이 이 기술을 통해 게임개발을 자동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24일 와이어드에 따르면 작년에만 게임 산업에서 1만500명이 해고됐고 올해 1만1천명 이상의 추가 해고가 예상된다. 외신은 이러한 상황이 생성 AI 도입으로 인해 촉발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액티비전 블리자드(Activision Blizzard)는 지난해 봄 내부 이메일을 통해 생성 AI 도입 계획을 발표한 후 콘셉트아트 제작에 '미드저니(Midjourney)'와 '스테이블디퓨전(Stable Diffusion)' 등의 그림생성 AI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콘셉트 아티스트, 그래픽 디자이너, 일러스트레이터 등 2D 이미지 관련 직종이 주로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최근 출시된 그림 AI들이 이미지를 생성하는 능력이 인간 2D 일러스트레이터보다는 조금 낮지만 비용 대비 성능이 우수하기 때문이다. 반면 3D 애니메이션 작업이나 프로그래밍은 아직 완전히 자동화되기 어렵고 비용이 많이 든다. 이에 따라 2D 관련 아티스트들의 인력 대체가 빠르게 진행되는 반면 3D 작업·프로그래밍 분야는 아직 영향을 덜 받고 있다. 관련 연구 결과는 추후 다른 분야에서도 상황이 악화될 것임을 시사한다. 컨설팅 업체 CVL 이코노믹스(CVL Economics)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향후 5~10년 내 게임 개발의 절반 이상을 자동화할 것이라고 추정하며 이미 게임 회사의 약 90%가 생성 AI에 작업을 위임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AI 도입으로 인한 저작권 문제도 심각하다. 일부 스튜디오는 법 위반을 걱정하며 생성 AI 사용을 지양하나 대부분의 게임 회사가 비용 문제로 저작권 문제를 무시하며 AI 도입을 강행하고 있다고 외신은 보도했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AI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최종 목표가 수익을 극대화하는 것이라면 문제가 있다"며 "기술이 일자리를 대체하지 않으면서도 세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 되는 방식으로 사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7.24 10:23조이환

엘리스LXP, 누적 이용자 반년 만에 32% 증가

AI 교육 솔루션 기업 엘리스그룹(대표 김재원)의 교육 실습 플랫폼 '엘리스LXP'가 올해 상반기 누적 이용자·이용 기관 등 주요 이용 지표에서 큰 성장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달 엘리스LXP 누적 이용자 수는 172만 명을 돌파했다. 6개월 전인 1월 130만여명에서 32% 증가한 수치다. AI 교육에 엘리스LXP를 이용하고 있는 총 기관 수 역시 올해 들어 빠르게 늘고 있다. 1천800여 곳이던 1월 대비 122% 급증하며 현재 4천 곳을 넘어섰다. 실습 실행 수 역시 주목할 만하다. 이론을 학습하고 직접 실습해보며 교육 효과를 높이는 엘리스LXP의 학습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실습 실행 수는 이달 기준 1.2억 건을 돌파했다. 이용자 1인 당 약 70회의 실습 과정을 거친 셈이다. 엘리스LXP는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도 100개 이상의 개발 언어 실습이 가능하다. 엘리스LXP 이용 지표 성장을 주도한 원인으로는 지속적인 기능 업데이트로 사용성과 교육 효율성을 대폭 강화한 것이 꼽힌다. 엘리스그룹은 올해 초 엘리스LXP의 생성형 AI 챗봇 'AI헬피'에 자체 개발한 교육 특화 소형 언어 모델을 적용했다. AI헬피는 학습자의 질문에 높은 정확도와 빠른 속도로 답변을 제공해 혼자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학습 과정을 완수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새롭게 도입된 '커뮤니티' 기능 역시 학습자에게는 자율적인 학습을 지원하고, 학습 관리자에게는 효율적인 관리 환경을 제공했다는 반응이다. 커뮤니티 기능으로 엘리스LXP 내에서 AI헬피, 전문 튜터, 수강생, 관리자, 엘리스 운영팀 등 다양한 채널과의 양방향 소통이 가능해졌고, 문서 내용을 기반으로 AI에 묻고 답할 수 있는 문서 도우미 기능도 도입됐다. 급속도로 변화하는 AI 기술 트렌드에 대한 교육 콘텐츠를 바로 학습할 수 있다는 점도 AI 교육을 고려하는 이들이 엘리스LXP를 선택하도록 이끌었다. 엘리스그룹은 자체 콘텐츠팀을 구성해 기술 변화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을 제작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중 생성 AI 활용, 거대언어모델(LLM),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등 최근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새로운 AI 기술을 포함, 신규 교육 콘텐츠를 총 162개 제작했다. 특히, 업무 맞춤형 챗GPT 활용 방법을 알려주는 'ChatGPT를 활용한 업무 생산성 향상', LLM 이해도를 높이고,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심화 테크닉을 배우는 'LLM과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등의 과목은 현업에 필요한 AI 기술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어 기업 임직원들로부터 유용하다는 평을 얻고 있다.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는 "새로운 AI 기술이 나날이 등장함에 따라 국내외 전반적으로 AI 교육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데 엘리스LXP는 누적한 교육 데이터로 최적의 AI 기술 및 콘텐츠를 신속하게 업데이트할 수 있어 기업, 학교 등에서 도입 문의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하반기에도 엘리스LXP 이용자들이 맞춤형 DX·AX 경험을 얻어갈 수 있도록 기술 연구와 콘텐츠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7.24 09:30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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