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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익스프레스, 신선 식품 그룹딜..고객 반응 폭발!!

- K-Venue 복숭아, 감귤, 자몽 등 신선 과일 호평, 1인 가구에도 높은 인기..빠른 마감 행렬- 알리익스프레스 "신선식품 카테고리, 재구매율 높아... 품질관리에 신경" 서울, 한국 2024년 7월 30일 /PRNewswire=연합뉴스/ -- 알리익스프레스가 K-Venue(이하 케이베뉴) 내에서 매월 다양한 카테고리의 프로모션으로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특히 신선식품에 대한 반응이 뜨거운 것으로 알려졌다. 알리익스프레스 케이베뉴 신선식품 그룹딜 배너 알리익스프레스는 천억 페스타, 알급날 프로모션, 브랜드데이, 천원딜 등 여러 이벤트로 고객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중 매달 다양한 상품들로 구성된 공동구매 '그룹딜' 프로모션이 화제다. 특히 최근에는 'Dole 루비 자몽'부터 '제주감귤농협 하우스감귤', '햇사레 복숭아' 등 여러 신선 과일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빠른 마감 행렬이 이어지며 신선 과일에 대한 고객들의 만족도가 입증됐다. 식품 그룹딜은 몇 시간이 채 안 된 시점에 마감을 달성해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고객들의 생생한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루비 자몽 구매에 성공한 고객은 "자몽 8개 빛깔도 다 너무 예쁘고, 단맛과 신맛의 완벽한 조화부터 자몽 알갱이가 톡톡 터지는 식감이 일품이다"고 극찬했다. 또한 햇사레 복숭아를 구매한 고객은 "햇사레 복숭아 맛있기로 유명한데 저렴하게 구매하고 엄청 빠르게 배송받았다"며, "말랑말랑한 복숭아로 상품 품질이 너무 좋았고, 정말 달콤한 물복이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뿐만 아니라 알리익스프레스 신선 식품은 대학생을 비롯한 직장인 등 1인 가구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알리 그룹딜 공동구매 참여만 기다려진다", "비싸서 먹기 힘든 과일을 한끼 식사보다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어 너무 만족한다", "혼자 먹으려고 두세개 구매하자니 너무 비싸서 과일 사는 게 어려웠는데, 알리 공동구매로 싼 가격에 좋은 질의 과일을 먹을 수 있어 너무 좋다" 등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조으리 신선식품 담당 MD는 "신선식품은 재구매율이 높은 카테고리인 만큼, 첫 구매가 재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품질관리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의 식품 구매가 고객들에게 긍정적인 경험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고품질 고단가 상품을 저렴하게 만나보실 수 있도록 스펙트럼을 더욱 넓혀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4.07.30 17:10글로벌뉴스

고려아연, 노사 임금협상 타결…최단 기간 합의

고려아연(대표 최윤범)은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을 37년 연속 무분규로 최종 타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오는 8월 1일 창립 50주년을 맞아 노사는 함께 임금협상 타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면서 그 어느 해보다도 빠르게 합의에 이르렀다. 실제로 지난해는 11월에 임금 협상이 타결된 바 있다. 회사는 비철금속 및 철강 등 동종업계 기업 대비 임금협상 타결 시점이 매우 빨랐다고 강조했다. 노사는 올해 기본급 평균 13만9천원 인상(승급분 포함)과 노사화합 격려금 190만원, 원가 절감 향상 격려금 100만원 지급에 합의했다. 올해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할 경우 성과급을 추가 지급하는 내용도 담았다. 여기에 더해 고려아연 최고경영진은 올해 창립 50주년이라는 의미를 담아 특별기념금도 추가 지급하기로 했다. 고려아연은 연초에 예상됐던 경영실적 하락과 달리 현재 견조한 실적을 내는 것은 공정 합리화와 원가 절감 프로젝트 등 선제적 리스크 관리 정책과 이를 실현하기 위한 임직원 노력과 협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원료 수급, 환율, 금속 가격, 미국 대선 등 예측할 수 없는 상황들로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은 계속되고 있지만, 상호 신뢰의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모든 임직원들이 함께 노력해 기존 제련 사업은 물론 미래 친환경 사업의 성공과 시장경쟁력 지속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직원 평균 연봉이 1억249만원으로 집계돼 처음으로 1억원을 넘어섰다. 국내 아연 제련업 경쟁사와 비교하면 두 배에 가까운 수준이고, 다른 비철금속 상장 기업과 견줘도 1천만원 가까이 차이 나는 금액이라는 설명이다.

2024.07.30 16:57김윤희

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 신규 클래스 도사 글로벌 업데이트

펄어비스(대표 허진영)가 검은사막 모바일의 신규 클래스 '도사'를 30일 글로벌 동시 업데이트했다. 도사는 구름과 안개를 다루는 젊은 신선 콘셉트로 매구, 우사에 이어 동양적 색채가 담긴 클래스다. 주무기 환도, 보조무기 곰방대를 사용하며 음양의 기운을 담아 안개를 피워 내기도 하고 적에게 빠르게 접근해 거대한 환도를 휘두른다. 주요 기술로 ▲안개 병사를 소환하는 '뭉게구름' ▲사계절 기술 중 하나로 양의 기운을 가득 모아 열기를 품은 안개로 공격하는 '가을벼락' ▲구름 장수를 소환할 수 있는 기술인 '태극' ▲이동 기술 '깃털 구름' 등이 있다. 신규 시즌 '썸머'가 오늘부터 시작된다. 모험가는 새로운 시즌 서버에서 도사를 빠르게 육성할 수 있다. 썸머 시즌 졸업 보상은 '영롱한 혼돈 미확인 문양 각인서'다. 일반 혼돈 미확인 문양 각인서보다 최소 능력치가 더 높은 아이템이다. 검은사막 모바일 신규 클래스 도사 및 2024 하이델 연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7.30 16:52김한준

인피니언, 에지 AI용 신규 평가 키트 출시

인피니언테크놀로지스는 임베디드, 에지(Edge) AI 및 머신 러닝(ML) 시스템 디자인을 위한 포괄적인 평가 키트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새로운 PSoC 6 AI 평가 키트는 스마트 홈 및 IoT 애플리케이션 구축에 필요한 모든 툴을 제공한다. 이 솔루션은 센서 데이터 소스 옆에서 추론을 실행해, 클라우드 중심 솔루션 아키텍처에 비해 향상된 실시간 성능과 전력 효율 등의 이점을 제공한다. 35mm x 45mm의 소형 폼팩터와 합리적인 가격, 다양한 센서 및 커넥티비티를 통합하여 현장 데이터 수집, 신속한 프로토타입 개발, 모델 평가, 솔루션 개발에 매우 적합하다. 이외에도 PSoC 6 AI 평가 키트는 에지 AI 모델에 적합한 하드웨어를 갖췄다. 자동차, 산업용, 컨슈머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포괄적인 구성의 XENSIV 포트폴리오와 와이파이, 블루투스, 블루투스 저에너지(BLE) 솔루션 등 커넥티비티 제품을 활용한 개발을 지원한다. 또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AI 모델과 툴을 지원한다. Imagimob Studio를 사용하면 개발자들이 빠르게 생산으로 전환할 수 있다. 이 플랫폼은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고품질 AI 모델을 처음부터 쉽게 구축하거나 기존 모델을 최적화할 수 있다. Imagimob Ready Models는 커스텀 모델 개발을 위해 필요한 시간, 비용, 머신 러닝 노하우를 보유하지 못한 기업이라 하더라도 AI 모델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2024.07.30 16:36장경윤

월가 분석가 "테슬라 FSD 주행 중 사고 날 뻔…자율주행 아직 멀어"

월가의 한 분석가가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FSD) 시스템을 이용해 주행하는 도중 사고를 당할 뻔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윌리엄 스타인 트루이스트 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공개한 보고서를 통해 테슬라 차량으로 FSD 시스템을 시운전하다가 간신히 충돌 사고를 피했다고 폭로했다. 그는 "타고 있던 모델 Y 차량이 앞차가 반쯤 우회전한 상황에서 갑자기 가속하면서 교차로를 통과했다"면서 “내가 빠르게 개입하지 않았다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 했다”고 밝혔다. 스타인 애널리스트는 경찰이 장례식 행렬이 먼저 지나갈 수 있도록 도로변에 차를 대라는 신호를 보냈을 때에도 FSD가 이를 감지하지 못해 또 다시 개입해야만 했다고 덧붙였다. 차선 변경을 금지하는 곳에서도 모델Y가 두 번이나 차선을 변경했다고도 주장했다. 스타인 애널리스트는 지난 4월에도 FSD 주행을 시도했으며, 최근에는 최신 버전으로 시험해 봤다면서 "첫 번째 테스트에서는 놀랍도록 좋았지만, 현재로서는 유용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최근 업데이트된 FSD에 대해서는 “더 나아지지 않았고 오히려 나빠졌다”라고 평했다. 스타인은 자신이 테스트한 FSD 버전이 "진짜 놀랍지만 자율주행을 해결하는 데는 전혀 미치지 못한다"는 결론을 냈다. 테슬라의 FSD는 현재까지 운전자가 늘 개입해야 하는 주행 보조 기능이라는 비판을 받아왔으나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분기 실적 발표 때마다 “테슬라의 최신 FSD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보면 테슬라가 자율주행을 해결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윌리엄 스타인은 테슬라의 투자등급을 '중립'으로 유지하며 목표 주가를 현재 주가(232달러)보다 10% 정도 저렴한 215달러로 제시했다.

2024.07.30 15:46이정현

산자위, 티몬·위메프 사태로 중기부 질타…"대책 가져와라"

중소벤처기업부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티몬·위메프 사태와 관련된 업무보고를 제대로 하지 않아 질책을 받았다. 30일 오전 국회서 열린 산자위 전체회의에서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모두발언 이후 의사진행 발언을 하며, 보고 내용 안에 국민적 관심과 소상공인에 피해를 일으킨 티몬·위메프 사태에 대한 언급이 없다고 지적했다. 김성원 의원은 "최소한 장관 인사말씀이나 업무보고 자료에 티몬·위메프 사태에 대한 소상공인의 피해와 대책이 있었어야 했다고 본다"며 "중기부의 무성의한 자료, 업무보고 자세를 엄중하게 경고해달라. 티몬·위메프 소상공인 피해 현황, 대책 파악 등을 공유할 수 있게 해달라"고 이철규 산자위원장에게 말했다. 이철규 위원장 또한 이에 공감하며 오영주 장관에게 "실무자로 하여금 현황을 파악한 다음 오후 질의 들어가기 직전에 종합적으로 여야 위원들에게 보고할 수 있게 준비해달라"고 요구했다. 송재봉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질의 시간에 "티몬·위메프 사태를 위한 대출을 지원한다고 하는데 이 정도로 대책이 안 된다"며 "선 대책이 있어야 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지난 18일 위메프가 중기부·중소기업유통센터와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온라인 홍보지원 사업을 펼친다고 알린 보도자료 등을 꼬집으며 "위메프가 신뢰성 있는 플랫폼처럼 홍보가 되고 있다. 정부가 보증해주고 있는 셈"이라며 "중기부가 사전에 민감하게 대응하지 못해 피해를 키운 것이 아닌가"라고 물었다. 오 장관은 "(미정산 얘기가 나온)당시 위메프가 정산 시스템 문제라고 하며 25일까지 판매대금 미정산금 20억원원을 지급하겠다고 했다"고 답했다. 송 의원은 "결과적으로 입점 소상공인이 피해를 받았다. 지원 대책으로 나온 것들을 보면 대부분 금융지원이고, 이자율이 높다. 좀 더 인하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김종민 새로운미래 의원 또한 "티몬과 위메프가 기업회생을 신청한 만큼, 법원 결정과 연관해 발 빠르게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2024.07.30 13:08안희정

아이티로그인, 공공기관 랜섬웨어 '화이트디펜더'로 막는다

아이티로그인이 안티랜섬웨어 솔루션을 업그레이드해 공공기관 랜섬웨어 대응에 나선다. 아이티로그인은 에브리존 '화이트디펜더' 업그레이드버전 조달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사는 전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공공기관 랜섬웨어 공격 대응을 위한 보안 기술 수요를 적극 충족할 계획이다. 아이티로그인은 공공기관이 화이트디펜더 기반으로 더 간편하고 강력한 안티랜섬웨어 기능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화이트디펜더는 지난 주 최신 버전 V1.0을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에 등록했다. 이 제품은 행위탐지 알고리즘 엔진으로 ▲탐지 ▲차단 ▲복원 등 3단계 프로세스로 랜섬웨어 방어 체계를 지원한다. 또 실시간으로 파일을 강제 또는 불법 암호화하는 랜섬웨어 공격을 비정상행위 및 이상징후로 정확히 탐지해 감염 방어 및 실시간 차단할 수 있다. 이후 알고리즘 보안기술 기반의 최종 복구 프로세스를 통해 비정상적으로 암호화된 파일을 정상적으로 복원해 최종적으로 사용자에게 안전한 업무 환경을 만든다. 화이트디펜더는 굿소프트웨어(GS)인증 1등급을 획득한 제품으로, 현재 서울국회도서관, 부산도시공사, 성북구도시관리공단, 부산시설관리공단 등 다수 공공기관과 대기업, 중소기업, 병원 등 분야에서 랜섬웨어 공격 예방 대응 체계를 구축해 왔다. 아이티로그인의 '화이트디펜더'가 주목 받고 있는 것은 최근 해커들이 전 세계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랜섬웨어 파상공세를 펼치고 있는 영향이 컸다. 실제 지난 달 인도네시아의 국가 데이터센터가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210여 개에 달하는 정부 기관에서 7천여개 넘는 서비스가 중단 또는 지연된 바 있다. 7월 말에는 미국의 캔사스 연방검찰이 자국 의료보험사와 미국 항공우주국(NASA), 군사기지 등 11개주 17개 기관을 공격한 것으로 추정되는 북한의 해커를 재판에 넘기고, 포삼금으로 1천만 달러(약 138억원)을 걸었다. 국내에서도 법원 전산망에서 2년여간 1천14기가바이트(GB) 분량의 정보가 유출됐고, 보건복지부 소셜미디어(SNS) 계정은 프로필 사진이 가상화폐 업체 이미지로 바뀌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국정원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공공 분야 국가배후 및 국제 해킹조직 공격 시도가 지난해 하루 평균 162만여 건을 기록했다. 이에 정부는 지난해 국가사이버안보센터의 랜섬웨어 대응제품 보안요구사항을 담은 '국가용 보안요구사항'(V3.0) 제·개정판을 배포했다. 내용에는 ▲랜섬웨어 감시 영역 ▲랜섬웨어 탐지 ▲랜섬웨어 탐지 알림 ▲랜섬웨어 대응 ▲데이터 보호 ▲보안관리 ▲감사기록 등 7개 반드시 부합해야 하는 분야별 보안요구사항이 포함됐다. 김태현 아이티로그인 대표는 "랜섬웨어 공격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을 가리지 않고 글로벌 전체에 빠르게 확대하는 추세"라며 "더욱 강화된 에브리존 화이트디펜더 조달 총판 계약을 통해 공공기관 고객들이 더 신속하고, 정확하게 안전한 국가 시스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7.30 10:57김미정

"이렇게 채권자 많은 건 처음"…티몬·위메프 자율구조조정도 난제

티몬·위메프가 법원에 기업회생과 함께 자율구조조정지원(ARS) 프로그램을 신청했지만, 채권자가 워낙 많아 법원이 지원 결정을 하긴 쉽지 않을 전망이다. 금융위원회 고위 관계자는 30일 "기업 회생을 신청한 곳 중 이렇게 채권자가 많은 것은 처음"이라며 "자율구조조정에 관해서 법원이 판단하겠지만 판매자(셀러)만 6만명이라 자율구조조정 개시 결정을 내리긴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티몬·위메프로부터 돈을 받아야 하는 채권자는 판매자(셀러)와 전자지급결제대행(PG)사다. 현재 추정되는 판매자만 6만여 곳이다. 자율구조조정지원은 법원이 먼저 기업과 채권자들이 채무액 등에 관해 자율적으로 협의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강제로 채권을 집행하는 회생보다는 상대적으로 기업의 자율성이 보장된다. 채무가 3분의 2이상에 해당하는 채권자가 반대하지 않아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있다. 티몬과 위메프는 자율구조조정이 개시된다면 자금 조달을 추진하겠다는 그림을 그리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두 회사는 아직 구체적인 자금 조달 계획을 제출하지 않았다. 금융위 관계자는 또 "티몬과 위메프는 매년 1천억원 이상 적자를 냈기 때문에 기업 회생을 신청할 것이라고 봤다"면서 "기업 회생을 법원이 한 달 내 판단할 텐데, 한 달보다 더 빠르게 결정이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25일 기준 티몬·위메프 판매자가 돌려 받지 못한 금액을 2천134억원으로 추산했다. 6월과 7월 거래분과 8·9월 정산금액은 포함되지 않은 금액이다. 티몬은 해당 월 말일 기준 40일 이내 정산 처리를 해줬다. 위메프는 상품이 판매된 해당 월 말일 기준, 두 달 후 7일에 판매자에게 정산을 해줬다. 5월에 판매된 상품들의 대금을 정산해주지 않아 이번 사태가 발생한 만큼, 미정산 금액이 1조원까지 늘어날 가능성도 거론된다. 여기에 PG사도 소비자에게 환불한 돈을 티몬·위메프로부터 받아야 한다. PG업계에서는 "현재 환불 접수 건이나 받아야 하는 금액에 대해선 말해줄 수 없다"면서 "회생을 하더라도 선환불 조치를 접을 순 없어 답답한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기업 회생이 받아들여지거나 혹은 파산하더라도 카드와 PG사 통한 소비자 환불은 지속될 전망이다.

2024.07.30 10:34손희연

애플, AI 훈련에 엔비디아 GPU 대신 구글 TPU 채택

애플이 구글 클라우드, 인공지능(AI) 제미나이 대한 의존도를 더욱 높이는 분위기다. 이르면 8월 초 iOS 18.1 개발자 베타 테스트에서 공개되는 '애플 인텔리전스'를 위해 엔비디아 대신 구글 텐서 처리 장치(TPU)를 사용하기로 한 것이다. 30일 로이터,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8월 초 출시될 AI 도구 및 기능 제품군을 구동할 새로운 AI 소프트웨어(SW)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구글 인프라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애플은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 등에서 작동할 AI 모델을 훈련하기 위해 2천 개가 넘는 TPUv5p 칩을 사용했다. 또 서버 AI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8천192개의 TPUv4 프로세서를 배포했다. 이는 엔비디아가 AI 반도체 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단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엔비디아는 주로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이용한 AI칩을 만들고 있다. 하지만 애플은 이를 거부하고 구글 클라우드를 이용한 AI를 만들겠다고 밝혀 주목된다. 외신들은 메타, 아마존 등 다른 빅테크의 엔비디아의 칩 수요가 너무 높아 애플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양의 칩 조달을 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추정했다. TPU와 GPU의 차이는 작업 능력 및 역할에 있다. TPU는 딥러닝 작업에 특화돼 전력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많은 계산이 필요한 작업을 빠르게 수행한다. 반면 GPU는 다양한 일반적인 컴퓨터 작업 처리를 주로 하며 병렬 처리 능력에 특화돼 TPU보다 높은 계산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대량 연산 처리가 필요할 시 전력 소모가 TPU보다 높다. 칩과 시스템을 독립형 제품으로 판매하는 엔비디아와 달리 구글은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TPU에 대한 액세스를 판매한다. TPU 액세스 권한 구매에 관심 있는 사람은 칩을 사용하려면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SW를 구축해야 한다. 애플은 iOS 18.1부터 탑재되는 애플 인텔리전스를 통해 보다 많은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리의 음성 비서화, 자연어 처리뿐 아니라 이미지 생성, 사용자 정보 활용 앱 내 작업 수행 등이 들어간다. 다만 현재는 애플 개발자들만 쓸 수 있는 iOS 18.1 개발자 베타 버전에서만 쓸 수 있으며 일반 사용자들에게 공개된 iOS 18 베타 버전에는 애플 인텔리전스가 빠져 있다. 당초 애플은 지난 6월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iOS 18과 애플 인텔리전스를 공개하며 이들을 아이폰 16과 함께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애플 인텔리전스의 안정성 우려가 나오고 있고 충분한 테스트가 필요하단 지적이 나오면서 공식 출시 시점이 미뤄지는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애플이 시리 개편 등 정식 버전 출시는 내년 상반기 내 업데이트로 전망하고 있다. 애플 관계자는 보고서에서 "애플 파운데이션 모델(AFM) 서버·AFM 온 디바이스 등 더 큰 모델을 포함해 AFM 모델을 더 효율적이고 많이 훈련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4.07.30 10:30양정민

SKT '엑스칼리버', 말레이시아·태국·베트남 진출

SK텔레콤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3개국에 AI 기반 반려동물 진단 보조 솔루션 '엑스칼리버(X Caliber)'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SK텔레콤은 말레이시아 반려동물 의료장비 유통사인 마이벳케어(Myvetcare)와 글로벌 반려동물 포럼 'FASAVA 콩그레스(Congress) 2024'에서 엑스칼리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FASAVA 콩그레스 2024'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수의사들이 반려동물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회원사간 사업적 교류를 촉진하는 포럼이다. 마이벳케어는 진단 장비나 의약품 등을 취급하는 현지 최대 반려동물 종합 유통사다. 양사는 말레이시아 전역에 위치한 동물병원에서 올해 3분기 중 '엑스칼리버' 상용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동시에 SK텔레콤은 태국의 해피펫(Happy pet) 병원에도 엑스칼리버 공급을 시작했다. 해피펫은 태국 방콕에 위치한 대형 종합 동물병원으로, 펫파크(Pet park), 펫택시(Pet taxi) 등 반려동물 관련한 토탈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베트남에선 반려동물 진단 장비, 솔루션, 동물병원 체인 등을 보유한 벳스카이홀딩스(Vet Sky Holdings)와 손을 잡았다. 이달부터 베트남 호치민에 위치한 스카이 애니멀메디컬센터(SKY Animal Medical Center)에서 반려동물 진단에 '엑스칼리버'를 활용하기 시작했다. 태국과 베트남 현지 병원 두 곳은 해당 국가에서 처음으로 '엑스칼리버'를 도입한 동물병원이다. 두 병원은 현지 반려동물 시장에 AI 기술을 통한 진단 보조 서비스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SK텔레콤과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동남아시아 반려동물 시장은 빠르게 커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글로벌펫(GlobalPETS)'에 따르면, 2023년 동남아시아 반려동물 시장은 약 33억 달러(한화 4조 5천500억원)로, 지난 5년 간 연평균 성장률이 15%에 달한다. SK텔레콤은 이번 상용화를 기점으로 동남아시아에서 '엑스칼리버'의 첨단 AI 진단 솔루션 도입을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현지 수의사 대상 AI 활용 교육 등을 추진해 상대적으로 기술력이 부족한 동남아시아 반려동물 진단 서비스를 한 단계 높일 계획이다. 하민용 SK텔레콤 글로벌솔루션오피스 담당(CDO)은 “이번 계약을 통해 동남아시아 반려동물 시장에서 SK텔레콤이 보유한 AI 역량이 반려동물 진료 환경 선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 분야의 AI 전환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대한민국의 AI 기술력을 알리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4.07.30 10:03최지연

탈중국 애플, 아이폰 상위 모델도 인도서 생산

애플이 자사 제품 생산 탈(脫)중국화에 속도를 낸다. 29일(현지시간) 애플인사이더는 머니 컨트롤을 인용해 애플이 오는 9월 출시하는 아이폰16의 플래그십 모델을 인도에서 처음 생산한다고 전했다. 아이폰16 중에서도 프로·프로맥스는 상위 모델이다. 플래그십 모델을 인도에서 생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애플은 2022년부터 인도에서 아이폰 최신 모델을 조립해 왔다. 그러나 프로·프로맥스가 아닌 일반 아이폰만 만들었다. 인도 생산은 현지에 진출한 폭스콘이 맡을 전망이다. 폭스콘은 이미 인도에 30여 개 공장을 운영 중으로 최근 미중 분쟁 확대에 따라 현지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애플은 미중 갈등과 코로나19 당시 중국 봉쇄 정책으로 인한 생산 차질을 겪으며 아이폰 등 자사 제품 생산의 탈중국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애플에서 생산되는 아이폰 비중도 점점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애플은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빠르게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이 지난 3월까지 1년 동안 인도에서 벌어들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 늘어난 60억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도 늘려나간다. 애플의 애플 상위 모델은 인도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중국에서 고전 중인 애플은 인도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지난해 인도 최초 애플 스토어 2곳 문을 열고 팀 쿡 CEO는 직접 인도를 방문하며 현업을 챙겼다.

2024.07.30 09:44류은주

삼성전자 시스템에어컨, 한국표준협회 'AI+ 인증' 취득

삼성전자는 자사 시스템에어컨이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AI+ 인증'을 국내 주거용 시스템에어컨 중 업계 최초로 취득했다고 30일 밝혔다. AI+ 인증은 한국표준협회가 인공지능(AI) 제품의 품질을 증명하기 위해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의 국제 표준을 근거로 부여한다. 한국표준협회는 국제표준(ISO/IEC 25023·25051·25059)을 기준으로 제품의 신뢰성과 기능 적합성, 보안성 등의 소프트웨어 품질시험과 인공지능경영시스템 국제표준(ISO/IEC 42001)에 따라 AI 시스템의 지속적인 품질 개선 체계가 갖춰져 있는 지를 현장 평가하는 등 엄격한 심사를 진행한다. 올해 새롭게 AI+ 인증을 받은 제품은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Infinite Line)', 'DVM HOME 무풍 1WAY,'DVM S 에코' 등 실내기·실외기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시스템에어컨 외에도 냉장고, 세탁기, 무선청소기, 로봇청소기 등 12개 가전 품목에서 인증을 받아, 업계 최다 AI+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5월 출시한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에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에너지 효율과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레이더 센서는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부재 상황을 인식해 스스로 'AI 부재 절전'으로 전환하며, 부재 패턴까지 인식해 절전모드로 더 빠르게 전환하는 등 불필요한 전력 소비를 줄이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고, 사용자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에 맞게 직접풍이나 간접풍을 보내는 등 맞춤형 냉방이 가능하다.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AI 쾌적모드'를 제공해 사용자들의 사용 패턴뿐 아니라 실내외 다양한 외부 요인까지 고려해 온∙습도와 공기질 케어까지 가능하다. 유미영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시스템에어컨뿐만 아니라 다양한 품목에 AI를 적용하며 업계 혁신을 이끌어왔다"며 "앞으로도 AI 솔루션을 더욱 고도화하고 적용 제품을 확대해 'AI 가전' 리더십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30 09:32장경윤

FHD 영화 300편 1초에...SK하이닉스, 세계 최고성능 그래픽D램 3분기 양산

SK하이닉스가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이 구현된 차세대 그래픽 메모리 제품인 GDDR7을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GDD은 국제반도체표준화기구(JEDEC)에서 규정한 그래픽 D램의 표준 규격 명칭이다. 그래픽을 빠르게 처리하는데 특화한 규격으로, 3-5-5X-6-7로 세대가 진화해 왔다. 최신 세대일수록 빠른 속도와 높은 전력 효율성을 가지며, 최근에는 그래픽을 넘어 AI 분야에서도 활용도가 높은 고성능 메모리로 주목 받고 있다. SK하이닉스는 “그래픽 처리에 특화된 성능과 빠른 속도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D램인 GDDR에 대한 글로벌 AI 고객들의 관심이 매우 커지고 있다”며 “당사는 이에 맞춰 현존 최고 성능의 GDDR7을 3월 개발 완료한 후 이번에 공개했고, 3분기 중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하이닉스의 GDDR7은 이전 세대보다 60% 이상 빠른 32Gbps(초당 32기가비트)의 동작속도가 구현됐고, 사용 환경에 따라 최대 40Gbps까지 속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제품은 최신 그래픽카드에 탑재돼 초당 1.5TB(테라바이트) 이상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게 해주며, 이는 FHD(Full-HD)급 영화(5GB) 300편 분량의 데이터를 1초 만에 처리하는 수준이다. 또한 GDDR7은 빠른 속도를 내면서도 전력 효율은 이전 세대 대비 50% 이상 향상됐다. SK하이닉스는 이를 위해 제품 개발 과정에서 초고속 데이터 처리에 따른 발열 문제를 해결해주는 신규 패키징 기술을 도입했다. 회사 기술진은 제품 사이즈를 유지하면서 패키지에 적용하는 방열기판을 4개층(Layer)에서 6개 층으로 늘리고, 패키징 소재로 고방열 EMC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기술진은 제품의 열 저항을 이전 세대보다 74% 줄이는데 성공했다. EMC는 수분, 열, 충격, 전하 등 다양한 외부 환경으로부터 반도체를 밀봉해 보호하는 반도체 후공정 필수 재료다. 이상권 SK하이닉스 부사장(D램 PP&E 담당)은 “압도적인 속도와 전력 효율로 현존 그래픽 메모리 중 최고 성능을 갖춘 SK하이닉스의 GDDR7은 고사양 3D 그래픽은 물론, AI, 고성능 컴퓨팅(HPC), 자율주행까지 활용범위가 확대될 것“이라며 “뛰어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메모리 라인업을 한층 강화하면서 고객으로부터 가장 신뢰받는 AI 메모리 솔루션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2024.07.30 09:30장경윤

'AI 챗봇'도 내 맘대로…인스타그램, 사용자 맞춤형 제작 캐릭터 프로필에 추가

소셜미디어(SNS) 서비스에 인공지능(AI) 챗봇이 속속 도입되는 가운데 앞으로 인스타그램 이용자들은 자신만의 AI 챗봇 캐릭터를 만들어 프로필에 추가할 수 있게 된다. 3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인스타그램 모기업인 메타 플랫폼은 조만간 인스타그램에 'AI 스튜디오'를 도입해 크리에이터들이 만든 AI 캐릭터를 적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메타는 이 기능을 지난해 말부터 테스트해왔던 상태로, 인스타그램뿐 아니라 왓츠앱, 메신저 등에 생성형 AI 기능을 도입하면서 가수 스눕독, 인플루언서 찰리 더밀리오 등 유명인의 프로필 사진을 모델로 한 AI 챗봇을 도입하기도 했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전문 계정을 가진 크리에이터가 팔로워의 질문에 답할 수 있는 맞춤형 AI 챗봇도 만들 수 있다. 메타는 "챗봇에게 어떤 유형의 질문에 답할지, 어떤 주제를 피해야 할지 알려줄 수 있다"며 "더 많은 인스타그램 사용자들은 이종격투기, 요리 또는 애완동물 등 자신이 원하는 테마를 적용한 챗봇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AI 챗봇 아바타 아래에는 'AI에 의해 생성된 메시지'라는 표시가 뜬다. 지난 9월 'AI 스튜디오'를 처음 선보였던 메타는 몇 주 안에 이 기능을 인스타그램에 적용할 예정이다. 현재는 지난 29일부터 일부 크리에이터들에게만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유튜버 케인 서터가 진행하는 '블루프린트' 팟캐스트에서 "플랫폼에 있는 모든 이용자들이 자신만의 AI를 만들어 팔로워들과 상호작용 할 수 있게 할 것"이라며 "인스타그램 시스템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DM에서 많은 이들이 AI 스튜디오를 통해 활발하게 교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2024.07.30 09:30장유미

美 법학교수-작곡가, SEC 상대 소송..."NFT는 증권거래위원회 관할 아니야"

NFT 아티스트 두 명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더블록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법학 교수 브라이언 프라이와 '송 어 데이 맨'의 작곡가 조나단 맨은 루이지애나주 동부 지방 법원에 SEC와 5명의 위원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소송은 NFT가 SEC 관할권에 속하는지 여부에 대한 법원의 답변을 구하기 위해 진행됐다. 브라이언 프라이와 조나단 맨의 변호사는 SEC가 디지털 아트 판매에 대한 관할권을 주장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고 비난하며, SEC가 NFT에 집중한 최근 두 가지 사례를 인용했다. SEC는 거의 1년 전에 유튜브 채널 겸 팟캐스트 스튜디오인 임팩트 씨어리에 대한 첫 번째 NFT 혐의를 제기했다. 당시 SEC는 임팩트 씨어리가 "잠재 투자자들에게 파운더스 키 매수를 사업에 대한 투자로 보도록 격려했으며, 임팩트 씨어리가 노력에 성공하면 투자자들이 매수에서 이익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 명령은 투자자들에게 제공되고 판매된 NFT가 투자 계약이며 따라서 증권이라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약 한달 후 SEC는 스토너 캣츠2가 등록되지 않은 NFT를 판매하여 투자자들로부터 800만 달러를 벌어들인 혐의로 소송을 제기했다. 해당 소송은 모두 SEC와 합의로 마무리됐다. 브라이언 프라이와 조나단 맨의 변호사는 이번 소송에서 "SEC의 접근 방식은 단순히 새롭고 빠르게 성장하는 기술을 실험하거나 이를 선호하는 매체로 선택한 예술가와 창작자의 생계를 위협한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전국의 예술가들은 갑자기 SEC가 등록되지 않은 증권 공모로 시각 또는 음악 예술을 배포하는 것을 공격한다는 공포에 직면하게 됐다"라며 "예술가들은 갑자기 기이한 질문에 직면하게 됐다. 예술 작품을 판매하기 위해 증권 변호사를 고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이다"라고 부연했다. 미국 가상자산 업계는 X(구 트위터)를 통해 브라이언 프라이와 조나단 맨의 소송을 응원하고 나섰다. 유니스왑 랩스 캐서린 미나릭 최고 법률 책임자는 "SEC 증권법 적용이 너무나 임의적이고 불법적이어서 아티스트들이 생계를 보호하기 위해 SEC를 직접 고소해야 할 지경에 이르렀다. SEC가 망가졌다"고 말했다. 미국 블록체인 협회는 SEC가 NFT 예술에 대한 권한이 없다고 주장했다. 협회는 "음악가, 디자이너 및 기타 아티스트가 SEC에서 미술품 판매를 증권 공모로 간주할지 여부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기 위해 변호사를 고용할 것을 기대하는 것은 비합리적이다"라고 밝혔다.

2024.07.30 09:10김한준

에오스 블랙, 구글 인기 순위 8위 재진입

블루포션게임즈(대표 정재목, 조승진)는 MMORPG '에오스 블랙'이 차트 역주행을 기록하면서 구글 플레이 스토어 인기 순위 8위 진입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에오스 블랙은 무리한 과금 없이도 충분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게임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이용자 친화적인 운영을 보여주고 있는 대표 게임이다. 다른 무엇보다도 이용자 입장에 초점을 맞춘 운영과 서비스를 꾸준히 밀어붙이면서 진정성을 알렸고, 그 결과 순위 반등에 성공했다. 현재도 이용자 의견을 적극 반영하면서 매주 개선 패치를 선보이고 있으며, 꾸준히 개발자 노트를 공개하는 등 원활한 소통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비정상 보상의 정상화 2탄' 이벤트를 열었다. 매일 접속만 해도 게임 플레이에 큰 도움이 되는 상급 패밀리어와 상급 신수 소환권, 매니징 모드 추가 이용권, 50만 골드 상자, 상급 미확인 몬스터 증표, 강화 의뢰서 상자 등 다양한 보상을 지급하는 이벤트로 큰 호응을 받았다. 에오스 블랙과 이용자의 아름다운 동행을 위한 기부 이벤트 '비정상 패키지의 정상화'는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푸짐한 인게임 아이템으로 구성된 1천 원 패키지 판매 수익금 중 마켓 수수료와 세금을 제외하고, 전액을 기부하는 이벤트이다. 해당 이벤트에 이용자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많은 이용자의 적극적인 지지와 참여로 빠르게 수익금이 모인 덕분에 지난 18일 서울대어린이병원에 1천만 원, 지난 26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1천만 원, 총 2차에 걸쳐 2천만 원을 기부하면서 응원을 한 몸에 받았다. 남은 7월에 모이는 수익금도 마찬가지로 기부 캠페인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에오스 블랙은 지난 25일 원스토어 정식 출시에 맞춰 대규모 개선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 영혼체 ON/OFF 기능 추가 ▶ 몬스터 도감 목록 노출 및 증표 합성 개선 ▶ 거래소 지정 거래 오픈 ▶ PC 버전 단축키 커스터마이징 ▶ 신규 영혼체 추가 ▶ 도전의 탑 개선 등이다. 블루포션게임즈 정상기 사업이사는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에오스 블랙이 차트 역주행에 성공했다”라며, “에오스 블랙 팀의 진정성이 제대로 전해지고 있다는 증거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는 운영과 서비스를 꾸준히 이어갈 테니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

2024.07.29 19:38강한결

한 번에 보는 '티몬·위메프 사태' 처음부터 지금까지

티몬·위메프 판매 대금 정산 지연 사태 영향이 판매자와 소비자뿐만 아니라 전자지급결제(PG)사와 간편결제사 등 전방위로 확대되는 중이다. 사실상 책임자인 구영배 큐텐 대표가 큐텐 지분과 개인 재산을 활용해서라도 소비자 피해 최소화와 사태 확산을 막겠다고 했지만, 파트너스와 정부에 의존을 하고 있어 피해자들의 불안만 커지고 있다. 정부는 8월부터 피해를 입은 중소상공인들 대상으로 긴급경영안정자금을 투입해 당장의 금융애로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다만 티몬과 위메프 대금 결제 주기가 긴 만큼 추가 미정산 피해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고, 티몬·위메프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해 당분간 사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 일파만파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티몬과 위메프 미정산 사태는 위메프에서부터 시작됐다. ▲7월 초부터 판매자 정보 공유 사이트에 위메프 미정산 관련 글이 올라오기 시작하면서 사태가 불거졌다. ▲11일부터 관련 기사가 나오자 위메프 측은 전산 문제로 인해 기술적인 오류가 생겨 대금 정산이 연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빠르게 복구 작업을 하면서 대금 지급을 완료하겠다고도 했다. ▲17일에는 큐텐이 입장문을 내고 플랫폼을 고도화하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일어난 전산 시스템 장애라고 하며 정산 지연으로 피해를 본 위메프 판매자들에 대한 보상안을 발표했다. 지연 이자 지급과 위시에서의 수수료 감면, 큐텐 계열사 상장 시 정산 지연금의 50%까지 주식을 매입할 기회를 주겠다고 했다. ▲23일, 위메프에 이어 티몬까지 대금 정산이 지연되면서 티몬과 위메프에 상품을 판매하고 있던 대기업 유통회사 중심으로 판매 계약을 취소하며 사이트에서 빠졌다. 여행사들 또한 항공권과 호텔 예약 등을 일방적으로 취소해 소비자 피해가 본격적으로 발생했다. 판매자들도 여전히 판매 대금을 정산받지 못하는 상태다. 이날 티몬·위메프는 자료를 내고 정산 지연과 관련된 설명이 아닌, 판매자들에게 빠르게 정산을 받을 수 있도록 제3금융 기관과 연계해 새로운 정산 시스템을 8월 중 도입한다고만 밝혔다. ▲24일 미정산 사태 심각성을 인지한 결제대행사(PG사)와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토스페이, 페이코 등 페이사들도 티몬과 위메프에서 철수하며 환불이 아예 막혔다. 피해자들은 이날부터 티몬과 위메프 사옥을 점거했다. 환불을 받기 위해서다. ▲25일 위메프 사옥에서 류화현 위메프 대표는 "고객 환불부터 집중한 후 소상공인과 영세상인의 지급 문제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고 ▲26일 권도완 티몬 운영사업본부장은 티몬 사옥에서 "순차적으로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27일까지 피해자들은 두 회사 사옥에서 환불을 받기 위해 노력했다. 현장에 있던 일부 소비자들이 환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 못 받은 피해자들이 더 많다. 같은날, 자취를 감췄던 구영배 큐텐 대표는 이러한 사태가 발생되는 동안 큐익스프레스 대표직에서 사임했다. 큐익스프레스는 큐텐의 싱가포르 기반 물류 자회사로 나스닥 상장을 목표로 한다. 큐익스프레스도 이번 사태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환불 진행 속도가 느리자 피해자들이 ▲28일 큐텐코리아 사옥 앞에서 우산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대부분 여행상품을 결제했다가 피해를 봤다. 피해자들은 "공적 자금이나 세금으로 구제를 원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티몬-위메프와 여행사가 서로 책임을 미루고 있다"고 조속한 환불을 원했다. ▲29일 구영배 큐텐 대표가 입장문을 통해 피해회복용 자금을 위해 큐텐 지분과 개인 재산을 확용하겠다고 했다. 이는 첫 공식적인 입장이지만, 피해 규모를 500억원 내외로 추산하고 있고, 구체적인 내용이 빠져있는 상태라 소비자들과 판매자들에게 실망감을 줬다. 이날 오후 티몬과 위메프는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이렇게 되면 판매자들이 판매 대금을 제대로 돌려받을 수 없게 될 가능성이 커진다. 금융업권도 나서…정부·국회도 '촉각' 금융업권 또한 카드업계와 PG사를 중심으로 긴박하게 돌아갔다. 금융감독원은 미정산 사태가 일어났다는 보도가 나가면서 해당 업체들의 일일 모니터링을 시작했다. 위메프는 2023년 감사보고서에서 '계속 기업 불확실성'이 거론됐고 티몬은 2022년 감사보고서에서 이 같은 감사 결과를 받았다. ▲24일 PG사들이 결제를 막으면서 티몬·위메프 소비자들이 결제 취소나 환불을 할 길이 없어지면서 금감원이 PG사와 카드사에게 결제 취소와 환불 절차를 진행하라고 강력 요구했다. 금감원은 여신전문금융업법(여전법)을 위반한 소지가 있다며,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결제 취소와 환불 절차를 진행할 것을 권고했다. 또 카드사들도 결제 취소를 안내할 것을 지시했다. 카드사들은 ▲26일부터 결제 취소와 함께 할부 계약 철회 요청 접수를 받고 있다. 카드업계서는 결제 취소한 대금에 한해 PG사로부터 구상권을 청구해 돌려받는다는 계획이다. ▲28일 네이버페이를 시작으로 카카오페이와 토스페이도 결제 취소와 환불 접수를 받고 있다.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는 티몬·위메프 판매 내역 화면 캡쳐 등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심사하고, 향후 돈을 돌려주는 구조다. 토스페이는 티몬으로부터 환불이나 판매 취소 내역 데이터가 입수돼 이를 확인한 후 환불 절차를 진행한다. 금융업권에서는 티몬·위메프의 소비자 외에도 판매자(셀러)를 대상으로 한 자금 공급에도 투입된다. ▲29일 정부 부처는 관계합동 TF에서 금융권은 3천억원 이상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의 보증료율을 인하하고, 이차 보전을 지원하는 형태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의 금리는 기준금리+0.5%p로 4% 수준이다. 티몬과 위메프의 셀러를 대상으로 나간 선정산 대출 상환이 연체될 수 있어, 해당 상품을 판매한 KB국민은행, SC제일은행 등은 만기 연장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정치권에서도 촉각을 곤두 세우는 중이다. 여야 불문하고 여러 의원들이 사태 해결과 책임 규명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30일 오후 2시 전체회의를 열고 이와 관련 긴급 현안질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긴급 현안질의에는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윤수현 한국소비자원장,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구영배 큐텐 대표와 류광진 티몬 대표, 류화현 위메프 대표의 출석 가능성도 있지만, 강제성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4.07.29 18:49안희정

韓시장 군침 외산 커피 브랜드, 하루멀다 국내 진출

해외 커피 브랜드가 국내 시장에 빠르게 침투하고 있다. 지난해 말 우리나라에 진출한 캐나다 커피 프랜차이즈 팀홀튼은 이달 23일 11번째 매장을 열었다. 우리시장 진출 1년이 채 되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매우 빠른 속도다. 회사는 오는 2028년까지 국내에 150개의 매장을 열 계획이다. 다음 달에는 바샤커피 국내 1호점이 문을 연다. 현재 서울 강남구에 매장 공사가 진행 중이다. 회사는 ▲싱가포르 ▲두바이 ▲프랑스 등 9개국에 이어 우리나라에 진출한다. 미국 커피 프랜차이즈 인텔리젠시아 커피바도 3월 서울에 매장을 오픈했다. 현재 국내 운영을 준비 중인 브랜드도 있다. 패션 브랜드 랄프 로렌의 커피 프랜차이즈 랄프스 커피는 현재 구인 사이트 등을 통해 바리스타를 모집하고 있다. 노르웨이 커피 브랜드 푸글렌도 이달 초 한국 공식 사회관계망(SNS) 계정을 개설하고 “한국 진출을 위해 현재 부동산을 알아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 국내에는 스타벅스를 필두로 여러 외국계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가 진출해 있다. 매출이 가장 높은 곳은 스타벅스로, 작년 국내 매출액은 2조9천295억 원에 달했다. 국내 점포 수만 1분기 말 기준 1천914개다. 해외 프랜차이즈 중 최대 규모다. 커피빈도 228개 매장을 운영하며 작년 1천58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블루보틀의 경우, 아직 15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지만 작년 264억 원의 매출을 벌어들였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외국계 커피 프랜차이즈는 이국적인 느낌의 인테리어와 메뉴 등을 선보인다”라며 “소비자 입장에서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해외 커피 브랜드에 지갑을 여는 측면도 있다”고 밝혔다.

2024.07.29 16:56류승현

티맥스소프트, 표준 디자인 시스템으로 UI·UX 강화

티맥스소프트가 새롭게 만든 표준디자인시스템 '티맥스소프트 디자인 시스템(TDS)'을 선보인다. 티맥스소프트는 TDS를 전 제품에 적용하고 사용자 인터페이스·사용자 경험(UI·UX)을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TDS 시스템에는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 요소를 결합해 ▲구조적인 레이아웃 ▲카드 형태 UI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색감 ▲역동적이고 생동적인 반응형 액션 등을 주로 채용했다. 또 제품 사용 가이드를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고자 티맥스소프트의 마스코트인 '쏩티(SOFTY)'를 활용했다. 급변하는 트렌드와 고객 요구사항에 대응하기 위한 체계도 마련했다. 가이드라인을 토큰화해 디자인 자산 업데이트 사항을 토큰값만 변경하면 빠르게 반영하도록 했다. 최근 UX 트렌드에 발맞춰 '아토믹 디자인' 방법론을 수용해 디자인 시스템 유연성을 한층 높였다. TDS는 사내외 설계·개발 프로젝트에도 활발히 쓰이고 있다. 최근 개발이 끝난 '아핌(APIM·API Management)' 솔루션인 '애니 API 포탈'을 포함해 기존 다른 제품과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에도 TDS가 적용됐다. 티맥스소프트는 UX 개선의 핵심이 되는 사용자 친화적인 UI를 기반으로 한 디자인 가이드라인과 컴포넌트, 템플릿을 통해 기존보다 더 나은 사용성을 구현했다. 또 TDS를 지속 강화하기 위해 UI·UX 품질 향상을 위한 설계, 검증, 개발 검수 단계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더불어 공통 컴포넌트 기능을 고도화하고 템플릿을 추가해 활용성과 재사용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형배 티맥스소프트 대표는 "고객 의견을 적극 청취해 UX를 개선하는 대대적인 작업을 추진한 결과로 강력한 솔루션과 쉬운 사용성을 겸비한 제품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B2B에서도 세밀한 사용자 경험 설계가 요구되는 만큼 TDS를 통해 높은 고객 만족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29 16:42양정민

법무법인 태평양, '가상자산형사대응팀' 출범…형사이슈 대응

법무법인 태평양(대표변호사 이준기, 태평양)은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과 함께 불공정거래 등 형사 이슈에 초첨을 맞춘 '가상자산형사대응팀'을 출범하고 수사와 감독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을 전면에 내세웠다고 29일 밝혔다. 태평양은 지난 2021년 로펌 업계에서 선도적으로 '디지털 혁신그룹'을 출범한 데 이어 그룹 산하에 디지털금융, 핀테크, 블록체인∙가상자산 테스크포스(TF)를 잇따라 구성하며 디지털자산과 관련된 업무 분야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에는 디지털금융 분야를 아우르는 '미래금융전략센터'를 신설하며 미래 금융의 전문성을 총집결 시켰다. 앞서 태평양은 테크산업에 대한 깊은 이해와 전문성을 갖춘 TMT그룹 전문가와 전자금융 관련 금융규제 전문가로 구성된 디지털금융TF를 운영하면서 로펌업계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구축해왔다. 핀테크팀을 통해 간편결제 서비스나 가상자산을 활용한 결제 서비스를 하는 국내외 기업들이 겪는 법적 문제에 대해 솔루션을 제공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등 관련 규제당국에 대한 자문도 지속하고 있다. 블록체인·가상자산 시장의 성장 속도는 최근 들어 더욱 가팔라지고 있다. 국세청이 지난해 9월 발표한 해외 금융계좌 신고 현황에 따르면 2022년 개인과 법인의 해외 가상자산 신고금액은 130조 8천억 원이다. 이는 올해 해외 금융계좌 신고액인 186조 4천억원의 70%에 해당하는 규모다. 특히 블록체인·가상자산의 제도권 진입이 가시화되면서 관련 당국은 예상되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감시와 감독을 강화하고 나섰다. 최근 정부는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의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단을 정식 직제화해 가상자산 시장 관리·감독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가상자산 이용자의 자산보호, 가상자산 시세조종행위 처벌, 금융당국 감독제재 등을 골자로 한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시행됐다. 태평양은 “블록체인·가상자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동시에 관련 범죄가 늘면서 적지 않은 금융피해도 발생하고 있다”며 “수사·감독당국이 경제범죄, 금융범죄에 강력대응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관련 형사사건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태평양 가상자산형사대응팀은 서울남부지검 제2차장검사,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 제2부장, 금융정보분석원(FIU) 심사분석실장 등을 지낸 김범기 변호사를 중심으로 형사·금융·조세 분야의 전문가 50명으로 구성됐다. 형사 분야에서는 대검찰청 디지털수사담당관을 지낸 정수봉 변호사와 경제사건을 주로 담당한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 부장검사 출신 허철호 변호사,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 부부장을 지낸 이정호 변호사, 특허범죄 중점청인 대전지검 차장검사 출신으로 기업·금융 형사사건에 해박한 박지영 변호사, 공정거래 전문가 김정환 변호사, 윤사로 변호사, 고유성 변호사 등 금융·형사소송 전문가들이 포진했다. 지난해 9월에는 FIU에서 가상자산거래 형사분석 실무를 담당한 경찰 출신 김대현 변호사를 영입해 가상자산 관련 전문성을 극대화했다. 이들과 함께 최적화된 가상자산 분석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해 디지털포렌식센터장인 김광준 변호사와 대검찰청 과학수사부 검찰수사관 출신 원용기 전문위원이 업무를 지원한다 그리고 금융감독원 디지털금융혁신국과 가상자산감독국에서 가상자산 분야 전문성을 쌓은 김효봉 변호사도 협업한다. 특히 김 변호사는 금감원에 가상자산 전담팀이 처음 생긴 2022년부터 초기멤버로 합류해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준비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관여한 대표적인 가상자산 전문가다. 금융 및 조세 분야에서는, 가상자산 거래 및 규제 분야 홍승일 변호사와 가상자산 관련 법률 및 투자자보호 분야 임세영 변호사와 조세형사소송 및 조세자문의 박재영 변호사가 합류하여 밀착 지원한다. 태평양 김범기 변호사는 “해외 가상자산 신고제 실시와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을 계기로 가상자산은 제도권으로 편입될 것으로 보인다”며 “태평양은 가상자산 분야에서 발생 가능한 모든 형사 이슈에 대해 최고의 대응전략과 해결책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29 16:25김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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