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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오버워치2, 45번째 영웅 '벤데타' 체험 일정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Blizzard Entertainment)는 팀 기반 슈팅 게임 오버워치 2(Overwatch 2)의 45번째 신규 영웅 '벤데타(Vendetta)'의 게임플레이 트레일러를 공개하고 영웅 사전 체험 일정을 확정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오버워치2의 첫 근접 공격 영웅인 벤데타는 정밀한 근접전 기술과 뛰어난 기동성으로 적을 제압하며, 극한의 전투에서도 쏜살같이 날아들어 거대한 검과 원초적인 힘으로 적을 베어낸 뒤 빠르게 빠져나갈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콜로세오 밑바닥에서 검투사로 부상한 벤데타의 여정은 치밀한 잔혹성과 불굴의 야망으로 점철되어 있으며, 전장에서의 존재감은 치명적이면서도 위엄이 넘친다. 벤데타의 능력과 플레이 스타일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오버워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 게임플레이 트레일러에서 확인 가능하다. 벤데타가 공식적으로 합류하기 전 미리 플레이해볼 수 있는 기회 또한 제공한다. 이용자는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진행되는 영웅 사전 체험을 통해 벤데타를 만나볼 수 있다. 신규 영웅 벤데타의 배경 이야기는 영웅 트레일러에서 확인 가능하며, 오버워치 2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오버워치2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11.22 10:00이도원 기자

그레이스케일, 도지코인·XRP 스팟 ETF 24일 美 증시 상장

미국 자산 운용사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츠(그레이스케일)가 도지코인과 XRP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두 개의 스팟 ETF를 오는 월요일부터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아르카에서 거래 개시한다고 22일 발표했다. 그레이스케일은 이번에 선보이는 그레이스케일 도지코인 트러스트 ETF(GDOG)와 그레이스케일 XRP 트러스트 ETF(GXRP)가 모두 실제 기초자산을 보유하는 스팟 ETF 구조라고 설명했다. 도지코인의 경우 초기 '밈 코인' 이미지를 넘어 글로벌 거래량 상위권 자산으로 자리잡았고, XRP는 XRP 레저(XRPL) 기반의 대규모 트랜잭션 처리 경험을 보유한 네트워크로 평가된다. 그레이스케일 측은 “도지코인과 XRP 모두 기관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이번 ETF 상장은 그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조치”라고 밝혔다. 이번 상장은 단일 운용사 차원을 넘어 알트코인 기반 ETF 시장의 본격 확장을 알리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미국 운용사 비트와이즈 애셋 매니지먼와 카나리 캐피털은 이미 XRP 기반 ETF를 내놓았으며, 프랭클린 템플턴 역시 도지코인과 XRP 기반 ETF 출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5.11.22 09:54김한준 기자

겨울철 늘어나는 '빙판길 사고'…어떤 타이어가 필요할까

갑작스러운 한파와 눈 소식에 월동 준비에 나선 운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기온이 0℃ 이하로 자주 내려가는 겨울철에는 눈길, 빙판길 등의 노면 환경으로 인한 차량 미끄러짐 사고 확률이 다른 계절보다 높기 때문에 겨울철 노면 상태에 맞춰 안정적인 주행을 발휘하는 타이어 장착이 필수다. 특히 차량 안전과 직결되는 타이어는 마모 상태∙공기압∙파손 부위 등을 꼼꼼하게 점검해야 하지만, 바쁜 일상 속 주기적인 관리가 쉽지 않기에 타이어 전문 서비스 매장을 통해 세심한 관리를 받는 것이 좋다. 22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에 따르면 눈길에서 시속 40㎞로 달리다 제동할 경우 겨울용 타이어는 제동거리가 18.49m에 불과한 반면, 사계절용 타이어는 37.84m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빙판길 테스트(시속 20㎞에서 제동)에서도 사계절 타이어 대비 약 14% 짧은 제동 거리를 기록했다. 이처럼 타이어의 주원료인 고무는 특성상 기온이 높아지면 부드러워져 접지력이 높아지지만 낮은 기온에서는 고무가 경화되기 때문에 본연의 성능이 저하될 수 있다. 겨울용 타이어는 여름용, 사계절용 타이어와는 다르게 특수 고무 컴파운드 배합 적용으로 영상 7도 이하의 온도에서도 쉽게 경화되지 않아 추운 날씨에도 충분한 접지력을 확보해준다. 또 겨울철 노면 환경에 최적화된 고무 성분과 트레드(지면과 닿는 타이어 표면) 디자인 및 구조 설계가 적용돼 영하의 기온과 눈길, 빙판길에서도 안정적인 접지력과 제동 성능을 제공한다. 겨울용 타이어가 눈길에 강한 이유…만드는 방법부터 달라 겨울용 타이어에는 빙판길과 눈길 노면 마찰 시 고무의 반발력을 낮추고 저온에서도 굳거나 얼지 않는 유연성이 좋은 고무를 사용한다. 또한 트레드 표면에 삽입된 커프(미세한 홈)는 우수한 마찰 효과를 발휘하고, 넓은 직선 그루브(타이어 홈)의 뛰어난 배수 성능은 눈이나 빙판이 녹아 타이어와 노면 사이에 형성되는 수막 현상을 예방해 강력한 접지력을 제공한다. 만약 겨울용 타이어를 교체할때는 네 개의 바퀴 모두를 겨울용 타이어로 장착하는 것이 안전하다. 앞바퀴 혹은 뒷바퀴 두 개만 교체할 경우 급격한 코너링 시 원심력에 의해 차선을 이탈이나 차량 앞쪽이 도로 밖으로 벗어날 위험이 있다. 겨울철 타이어 교체와 함께 안전운전에 대한 각별한 주의도 필요하다. 구체적으로 눈길과 빙판길은 일반 노면 대비 4~8배 더 미끄러워 주행 중 급가속과 급제동을 피해야 한다. 눈길에서는 핸들을 평소보다 더욱 힘줘서 잡아야 하며 언덕길에서는 저속 기어 변속, 내리막길에서는 엔진브레이크를 사용한다. 또한 트레드 마모한계선(1.6㎜)을 넘긴 타이어는 충분한 성능을 발휘하지 못하므로 새 타이어로 교체할 것을 권장한다. 미끄러짐 방지를 목적으로 타이어 공기압을 평소보다 낮추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타이어 공기압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 감소하며, 겨울철에는 온도차로 인해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는 수축현상으로 더욱 빠르게 감소하므로 주기적인 공기압 점검이 요구된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국내 교체용 타이어 시장에 '윈터 아이셉트 에보3', '윈터 아이셉트 RS3', 전기차 전용 겨울용 타이어 '아이온 아이셉트' 등 3개 대표 겨울용 타이어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국타이어는 고객이 직접 본인 차량에 적합한 타이어를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전국 320여 개 티스테이션 '올마이티' 전문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타이어 쇼핑몰 '티스테이션닷컴'에서 '올바른 타이어, 올바른 서비스, all my T'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티스테이션닷컴'과 '올마이티' 전문 오프라인 매장에서 겨울용 타이어 4개 구매 시 ▲12개월 또는 24개월 무이자 결제가 가능한 '스마트페이' ▲기존 타이어를 1년간 무료 보관해주는 '호텔 서비스' ▲삼성화재 개인용 자동차보험 신규 또는 갱신 가입 시 5% 할인 적용되는 '윈터타이어 장착 할인특약 등의 혜택을 모두 누릴 수 있다.

2025.11.22 05:15김재성 기자

OTT '모아' 서비스 3주년...삼성 스마트TV 앱 공식 지원

OTT 모아(MOA)가 서비스 3주년을 맞아 고객 감사 이벤트와 대규모 서비스 기능 확장을 진행한다. 먼저 내달 21일까지 진행하는 'Happy Bir3thday! 3주년기념 1천122명에게 쏜다' 이벤트는 서비스가 시작된 2022년 11월22일을 기념해 모아 이용권 구독자 누구나 축하 메시지를 작성해 제출하면 응모할 수 있다. 서비스 3주년과 모아 TV앱 지원 기종 확대를 기념해 약 149만 원 상당의 '삼성 스마트 TV 2025 The Movingstyle'을 1명에게 증정한다. 이 외에도 추첨을 통해 메가커피 아이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1천121명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IPTV 3사 셋톱박스 환경에서만 이용할 수 있던 모아 앱을 삼성 스마트TV에서도 공식 지원한다. 모아는 연말까지 LG 스마트 TV로 기기 지원을 확대하고, 내년에는 합리적인 가격의 광고형 이용권과 한국어와 중국어 이중 자막 등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할 신규 기능을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모바일 전용 세로형 플레이어 기능도 도입한다. 이를 통해 중국 숏폼드라마를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중국 시장조사기관 아이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중국 숏폼드라마 시장은 2027년까지 약 1천억 위안(약 20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모아는 중화권 콘텐츠 전문 OTT로서 빠르게 성장하는 숏폼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용자 선택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준비 중인 세로형 중국 숏폼드라마는 자체등급분류를 거쳐 11월25일부터 공개할 예정이다. 모아 관계자는 “3년 동안 보여준 이용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고객 감사 이벤트와 새로운 시청 경험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시청 환경 전반의 접근성을 높이고, 숏폼 콘텐츠는 물론 신규 장르까지 폭넓게 확보해 이용자들이 더욱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1 21:11박수형 기자

"마사지기 사고 증가세…저온화상 주의 필요"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시중에서 판매되는 온열 기능 다리·발 마사지기 제품을 점검한 결과, 안전기준에는 적합하지만 저온화상과 피부 손상 사고 위험에 대한 경고 표시가 대부분 부족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비자원 위해감시시스템(CISS)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다리·발 마사지기 관련 위해 사례는 총 205건 발생했다. 이 중 화상(55.1%)과 피부·피하조직 손상(21.5%)이 전체의 76.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0월까지는 이미 61건이 접수되는 등 사고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다리 마사지기는 원칙적으로 전기용품 안전인증 대상이지만, 30V 이하의 저전압 또는 전지만으로 작동하는 제품은 인증 대상에서 제외된다. 소비자원은 이러한 비인증 제품 10개를 대상으로 안전시험을 실시한 결과, 정상 작동과 이상 운전 조건 모두에서 안전기준 최고 온도 요건을 충족했다고 밝혔다. 문제는 소비자 안전 안내 표시가 전반적으로 부족하다는 점이다. 10개 전 제품이 저온화상 위험 안내 문구가 없거나 매우 미흡했으며, 일부 제품은 ▲피부질환 악화 가능성 ▲의료적 용도 오인 ▲배터리 충격 위험 등 다른 위해 요인에 관한 안내도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원은 제품 판매사에 표시 강화를 권고했고, 전 업체가 개선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또한 온열·지압 기능을 사용하는 마사지기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제품이 전기용품 안전인증 대상에서 제외되는 제도적 사각지대가 있어 관계 부처에 개선 필요성을 공유할 계획이다. 소비자원 측은 온열 마사지기 사용 시 ▲맨살에 직접 사용하지 말고 ▲제품 권장 사용 시간 준수(30분 이상 연속 사용 금지) ▲사용 중 통증·발열 등 이상감 느껴지면 즉시 중단 ▲어린이·환자 등 감각이 둔한 사용자는 사용 자제 ▲배터리 내장 제품은 충격·파손 주의 등 안전수칙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 소비자원은 "저온화상은 40~50도 저온에서도 장시간 노출되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며 안전한 사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11.21 17:07신영빈 기자

손 안에 AI 담는다...삼성, 온디바이스 최적화 기술 혁신

"삼성리서치는 제품 중심 연구를 통해 자체 설계한 압축 알고리즘으로 사용자의 손 안에서 직접 체감되는 AI 경험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AI의 성능을 높이는 AI 실행기, AI의 설계도 역할을 하는 아키텍처도 활발히 개발 중이다." 21일 함명주 삼성리서치 AI센터 마스터는 삼성전자 공식 뉴스룸과의 인터뷰를 통해 온디바이스AI 구현을 위한 핵심 기술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사용자 언어를 이해하고 자연스러운 답변을 만들어내는 생성형 AI의 중심에는 거대언어모델(LLM)이 있다. 온디바이스 AI의 첫 단계는 이 거대한 모델이 모바일 기기 안에서도 잘 작동할 수 있도록 작게, 효율적으로 만드는 일이다. 함명주 마스터는 “수십억 개의 연산을 수행하는 초고도 지능 모델을 모바일 기기나 노트북에서 그대로 구동한다면 배터리가 빠르게 소모되고, 기기 발열이 심해지거나 응답 속도가 느려져 사용자 경험이 크게 저하될 것”이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모델 압축' 기술이라고 소개했다. 압축이 중요한 온디바이스AI…삼성, 자체 알고리즘 개발 거대언어모델은 본래 매우 복잡한 숫자로 연산을 수행한다. 모델 압축 기술은 이 숫자를 보다 효율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단순한 정수 형태로 바꾸는데, 이 과정을 '양자화(Quantization)'라고 한다. 함 마스터는 “고해상도 사진을 압축해 용량은 줄였지만 육안으로는 화질 차이가 거의 없는 상태를 유지하는 것과 비슷하다”며 “예를 들어, 32비트 부동소수점 실수로 계산하던 것을 8비트나 4비트 정수로 단순화하면 메모리 용량과 연산량이 크게 줄어 응답 속도가 빨라진다”고 설명했다. 양자화 과정에서 숫자의 정밀도가 낮아지면, 모델의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다. 삼성리서치는 속도와 정확성의 균형을 잡기 위해 압축 이후의 성능을 세밀하게 측정하고 보정하는 알고리즘과 개발 도구를 함께 설계하고 있다. 함 마스터는 “모델 압축의 핵심은 단순히 작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작지만 정확하고 빠른 모델을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적화 알고리즘을 통해 압축 과정에서 모델의 손실 함수를 세밀하게 분석하고, 원래 결과값과 거의 근접한 값이 나올 때까지 학습시키거나 오차가 큰 구간을 부드럽게 다듬는다”며 “모델의 가중치마다 중요도가 다르므로, 중요한 가중치는 정밀하게 유지하고 덜 중요한 부분은 과감하게 압축하는 방식으로 효율을 극대화하면서도 정확도를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리서치는 모델 압축 기술을 연구 수준에서 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AI 폰과 가전 등 실제 제품 환경에 맞춰 직접 개발하고 상용화한다. 함 마스터는 “기종마다 메모리 구조나 연산 성능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일반적인 접근으로는 클라우드 기반 AI 수준의 성능을 내기 어렵다”며 “삼성리서치는 제품 중심 연구를 통해 자체 설계한 압축 알고리즘으로 사용자의 손 안에서 직접 체감되는 AI 경험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 성능을 끌어올리는 숨은 엔진, AI 실행 소프트웨어 AI 모델을 아무리 잘 압축하더라도, 기기 안에서 어떻게 구동되는지에 따라 체감 성능은 크게 달라진다. 삼성리서치는 모델이 실제로 작동하는 단계에서 기기의 메모리와 연산 자원을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AI 실행기'를 개발하고 있다. 함 마스터는 “AI 실행기는 모델의 '엔진 제어장치'와 같다”며 “모델이 CPU, GPU, NPU 등 서로 다른 연산 장치에서 동시에 작동할 때, 어떤 연산을 어느 칩에서 처리할지 자동으로 배분하고 메모리 접근을 최소화해 AI의 성능을 높인다”고 설명했다. AI 실행기는 동일한 기종의 기기 내에서 더 크고 정교한 모델도 같은 속도로 실행할 수 있게 해 준다. AI 서비스의 응답 지연 시간이 줄어들 뿐만 아니라, 더 높은 정확도와 자연스러운 대화, 정교한 이미지 처리 등 AI 품질 자체가 향상될 수 있다. 함 마스터는 “온디바이스 AI에서 가장 큰 병목은 메모리 대역폭과 저장장치 접근 속도”라며 “메모리와 연산 간의 균형을 지능적으로 조정하는 최적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모든 데이터를 메모리에 올려두지 않고 필요한 시점에만 불러올 수 있도록 설계해 효율을 높이는 방식이다. 함 마스터는 “삼성리서치는 모델 크기가 16GB 이상인 300억 파라미터 규모의 생성형 모델도 3GB 이하의 메모리로 구동할 수 있는 수준의 기술력을 갖췄다”고 덧붙였다. “더 가볍고 똑똑한 AI 모델 설계” 새로운 아키텍처 연구 AI의 설계도 역할을 하는 아키텍처(Architecture) 연구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함 마스터는 “온디바이스 환경에서는 연산 자원과 메모리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모델이 기기에서 원활하게 동작할 수 있도록 구조 자체를 재설계해야 한다”며 “삼성리서치의 아키텍처 연구는 하드웨어 효율을 극대화하는 모델 설계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거대언어모델의 학습에는 막대한 시간과 비용이 투입되는데, 초기에 모델 구조를 잘못 설계하면 이 비용이 크게 늘어날 수 있다. 삼성리서치는 학습 과정에서의 자원 낭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학습 이전 단계에서 하드웨어 효율을 미리 예측하고, 구조적으로 최적화된 아키텍처를 설계하고 있다. 함 마스터는 “온디바이스 AI 시대에서 핵심 경쟁력은 같은 자원으로 얼마나 높은 효율을 끌어낼 수 있느냐에 있다”며 “작은 칩 안에서 최대의 지능을 구현하는 것이 우리가 지향해야 할 기술적 방향성”이라고 말했다. 현재 대부분의 거대언어모델은 '트랜스포머(Transformer)'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다. 트랜스포머 아키텍처는 문장 전체를 한 번에 확인하며 단어 간 관계를 계산하는 방식으로, 문맥 이해에는 뛰어나지만 문장이 길어질수록 계산량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는 한계가 있다. 함 마스터는 “트랜스포머 아키텍처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기술적 접근 방식을 검토하는 동시에, 실제 기기 환경에서 얼마나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지를 중심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단순히 기존 방법을 개선하는 수준을 넘어 새로운 방법론을 도입한 '다음 단계의 아키텍처'를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5.11.21 16:41장경윤 기자

BCM글로벌(BCMGlobal), 사우디아라비아 국가금융지원서비스회사(NFSC) 발전 지원 파트너로 선정

런던 , 2025년 11월 21일 /PRNewswire/ -- 유럽의 대표적 독립 대출 및 모기지 서비스 기업이자 LCM 파트너스(LCM Partners)의 계열사인 BCM글로벌(BCMGlobal)이 국가금융지원서비스회사(National Financing Support Services Company, NFSC)의 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최고 수준의 독립 대출 서비스 기관으로 도약하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 NFSC는 사우디 부동산개발기금(REDF, Real Estate Development Fund)과 사우디 부동산재융자회사(SRC, Saudi Real Estate Refinance Company)가 설립한 기관으로, 사우디아라비아의 모기지 및 소비자 금융 부문을 강화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한다. NFSC의 임무는 사우디아라비아가 비전 2030(Vision 2030)을 통해 추진하는 금융 시스템의 다각화 및 심화에 기여하는 것이다. BCM글로벌은 유럽 전역에서 25년 이상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NFSC 발전의 다음 단계를 이끌 서비스 총괄 책임자 임명을 포함한 고위급 팀을 사우디 왕국에 파견할 예정이다. 회사는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인력 채용 및 운영 역량 구축 계획을 통해 서비스 라인과 현지 입지를 확대할 예정이다. BCM글로벌의 임무에는 NFSC의 서비스 역량을 기존 주택 모기지를 넘어 소비자 및 상업 대출로 확대하는 것이 포함된다. 또한, 이 지역의 진화하는 금융 생태계를 지원하기 위해 백업 서비스 및 시설 대행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러한 변화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빠르게 성장하는 금융시장에 참여하려는 국내 기관과 글로벌 대출기관 모두에게 필수적인 인프라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BCM글로벌은 이미 주요 글로벌 은행과 투자사들로부터 높은 초기 관심을 확인했으며, 이는 사우디 금융 부문이 끌어들이고 있는 국제적 참여 수준의 질을 보여준다. 사이먼 피트니스(Simon Fitness) BCM글로벌 최고경영자(CEO)는 "25년 이상 정상, 재정상, 부실 대출을 관리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BCM글로벌은 깊이 있는 운영 역량과 데이터 전문성을 사우디아라비아에 제공할 것"이라며 "우리는 운영 측면뿐 아니라 고용 측면에서도 현지 시장에 확고히 자리 잡는 데 전념하고 있으며, 비전 2030(Vision 2030)의 목표에 부합하는 세계적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사우디 현지에서 팀과 기술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폴 버델(Paul Burdell) LCM 파트너스 최고경영자(CEO)는 "사우디아라비아는 금융시장 발전에서 세계적 수준의 포부와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며 "우리는 REDF와 SRC 같은 파트너와 함께 이러한 노력을 지원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이들의 비전과 탁월함을 향한 헌신은 현대적이고 역동적인 금융 서비스 부문을 형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BCM글로벌의 서비스 전문성, 데이터 역량, 기술은 이러한 노력에 보완적 역할을 하며, NFSC가 장기적으로 강력하고 지속 가능한 역량을 갖춘 기관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BCM글로벌은 약 450억 유로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으며, 유럽 내 5개 관할지역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125개 이상의 금융기관에 엔드투엔드(end-to-end) 대출 서비스, 포트폴리오 관리,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NFSC와의 협력을 위한 임명은 BCM글로벌의 국제적 확장에서 중요한 이정표를 의미하며, 사우디아라비아 금융 서비스 인프라 발전 과정에서 전략적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부각한다. BCMGlobal 소개 BCM글로벌(BCMGlobal)은 유럽의 대표적 독립 대출 및 모기지 서비스 기업으로, 엔드투엔드 자산 관리, 대출 관리, 데이터 기반 서비스 기술을 전문으로 한다. 영국, 아일랜드, 네덜란드, 이탈리아, 스페인에서 운영 중이며 450억 유로 이상의 자산을 관리하고, 125개 이상의 은행 및 금융기관에 솔루션을 제공한다. BCM글로벌은 LC 파이낸셜 홀딩스(LC Financial Holdings) 그룹에 속해 있으며 LCM 파트너스(LCM Partners)의 계열사다. 미디어 연락처:앨리스 스원넬(Alison Swonnell)매니징 디렉터, 클라이언트 솔루션이메일: ASwonnell@LCMPartners.eu 웹사이트: www.bcmglobal.com

2025.11.21 16:10글로벌뉴스

삼정KPMG, '딜마인드' 출시…"AI가 기업 인수합병 지원"

삼정KPMG가 인공지능(AI) 기술로 고객사의 인수·합병(M&A) 의사결정 체계를 고도화한다. 삼정KPMG는 기업 거래 기회 발굴부터 전략 검토까지 돕는 AI 플랫폼 '딜마인드'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딜마인드는 산업 전략, 성장 계획, 투자 의향 등 고객사의 M&A 정보를 통합 관리해 인수·매각 기회를 신속하게 도출하도록 설계된 플랫폼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와 오픈AI의 거대언어모델(LLM) 기술로 작동한다. 딜마인드 핵심은 고객 M&A 니즈를 실시간 데이터로 표준화해 축적하는 기능이다. 담당자별로 흩어져 있던 정보를 하나의 구조화된 형태로 모아, 특정 산업에서 매각 맨데이트가 발생할 경우 과거 니즈를 즉시 확인하고 대응하도록 돕는다. 회사 전체가 공유하는 데이터는 잠재 후보군을 더 정확하게 발굴하기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특히 타깃 기업 정보를 산업, 규모, 조건별로 자동 분류해 '타깃 롱 리스트'를 실시간 생성할 수 있다. 사용자는 검색 기능을 통해 원하는 기업을 손쉽게 조회하고, 기업 외형, 사업 특성, 투자 포인트와 함께 딜마인드가 생성한 'AI 코멘트'도 확인할 수 있다. 흩어진 이메일과 파일 정보가 자동 정리돼 M&A 실무의 정보 접근성이 높아진 점도 특징이다. 플랫폼에는 자연어 질의응답 기반 AI 챗도 포함됐다. 이를 통해 문서 분석, 자료 비교, 시장 탐색 등 실무 전반을 지원한다. 파일 업로드, 웹 검색, 데이터베이스 검색 기능을 결합해 더 정교한 분석을 수행하는 식이다. AI가 답변을 도출하는 과정도 시각화해 제시한다. 삼정KPMG는 딜마인드가 데이터 저장 도구를 넘어 기업 의사결정 체계를 정교화하는 전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봤다. 산업·거래 규모·투자 성향에 맞춘 후보군을 AI가 자동 추천해 자문 속도를 높이고, 기업은 더 많은 대안을 빠르게 검토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김이동 삼정KPMG ㅈ무자문부문 대표는 "딜마인드는 조직이 축적한 전문성과 최신 AI 기술을 결합해 M&A 시장의 정보 비대칭을 해소할 것"이라며 "데이터 중심 의사결정을 기반으로 고객사가 변화하는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11.21 15:40김미정 기자

엔씨 아이온2, 한국·대만 DAU 150만...이틀 매출 100억 이상 추정

신작 게임 '아이온2'가 출시 초반 한국과 대만 이용자의 주목을 받는데 성공했다. 서비스 첫날 서버 접속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고, 합리적인 비즈니스 모델(BM) 등을 제공한 것이 이용자 유입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21일 엔씨소프트는 자체 개발한 신작 PC모바일 MMORPG '아이온2'의 일일 평균 활성 이용자 수(DAU)가 150만 명을 넘겼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 대만 지역을 합산한 결과로, 출시 사흘 간의 평균 수치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지난 19일 출시된 '아이온2'는 엔씨소프트의 대표 PC MMORPG '아이온'의 지식재산권(IP)을 계승했으며, 높은 수준의 그래픽 연출성에 수동 조작 재미를 강조한 전투 콘텐츠, MMORPG 특유의 캐릭터 육성 재미 등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최근 모바일 버전에는 자동 스킬 기능이 추가되기도 했다. 이 게임의 BM은 원격 창고와 개인 거래 등을 지원하는 월정액제 상품과 시즌 패스 상품으로 구성했다. 또 확률형 유료 아이템은 약속한대로 넣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아이온2'의 매출액이 출시 이후 이틀 간 100억원을 넘겼다고 추정했지만, 회사 측은 공개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플랫폼별 매출 비중은 PC가 90%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엔씨소프트는 "출시와 동시에 PC 자체 결제를 도입했고, 현재 PC 결제 비중은 전체의 90% 이상"이라며 "해당 매출은 모바일 앱 마켓 순위에 반영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2025.11.21 15:22이도원 기자

일레븐랩스 "韓, 아시아 음성 AI 허브…K-콘텐츠 글로벌화 지원"

"한국은 아시아 음성 인공지능(AI)의 핵심 거점이 될 나라입니다. 디지털 환경이 세계 최고 수준이고, 새로운 기술을 빠르게 받아들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K-콘텐츠의 글로벌 인기까지 더해져 음성 AI 산업에 최적화된 시장입니다.” 홍상원 일레븐랩스 한국지사장은 21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한국 시장 진출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일레븐랩스는 이날 한국 시장을 위한 전담 운영 체제를 가동한다고 발표했다. 우선 국내 파트너사와 협력을 확대하고, 한국어 모델을 고도화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실제 현장에서 기술을 시험 적용하는 개념검증(PoC) 프로젝트를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홍 지사장은 일레븐랩스가 한국 시장을 주목한 이유로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환경을 꼽았다. 그는 "모바일 인터넷 보급률 99.98%, 세계 1위 5G 인프라, 광케이블 보급률 89%는 대규모 음성 트래픽을 처리하기에 최적의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홍 지사장은 한국이 이미 높은 수준의 AI 활용도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대기업의 65.1%가 AI를 도입했고, 근로자의 63.5%가 생성형 AI를 일상적으로 사용하고 있다"며 "이는 글로벌 평균의 두 배가 넘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가 내년 AI 분야에 10조1천억 원을 투입하며 'AI 3대 강국' 도약을 선언한 점 역시 한국 시장의 전략적 가치를 더욱 높였다"고 덧붙였다. 'K-콘텐츠 글로벌화'·'CX 개선' 우선 집중 일레븐랩스는 한국에서 가장 먼저 집중할 분야로 'K-콘텐츠의 글로벌화'를 꼽았다.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지만, 언어 장벽은 여전히 존재한다는 판단에서다. 일레븐랩스는 최신 음성 합성 모델 '일레븐 v3'를 통해 70개 이상 언어를 지원하고 있다. 원작 속 등장인물 감정과 말투, 숨소리까지 재현하는 고정밀 더빙 기술을 제공한다. 그는 "우리 솔루션은 단순 번역이 아니라 웃음, 한숨, 감탄사 같은 미세한 감정까지 그대로 전달한다"고 설명했다. 홍 지사장은 이 기술이 제작 속도와 비용에서 큰 변화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그는 "일부 K-드라마 제작사는 10개 언어 더빙 시간이 2주에서 3일로 줄었다"며 "제작 비용은 최대 95%, 작업 시간은 90% 절감됐다"고 사례를 공유했다. 실제 일레븐 v3는 국내에서 이미 시범 적용되고 있다. MBC 콘텐츠앤인베스트먼트(C&I)를 비롯한 SBS, 크래프톤, 이스트소프트 등이 베타 파트너로 참여했으며, AI 영화제 수상작과 대형 현지화 프로젝트에도 적용된 바 있다. 일레븐랩스는 또 다른 핵심 영역으로 고객 경험(CX) 개선을 꼽았다. 음성 AI 처리 구조를 최적화해 0.5초 내 응답 속도를 구현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를 기반으로 24시간 다국어 상담 가능한 음성 에이전트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반복 질문의 약 70%를 AI로 대체했다. 홍 지사장은 "한국은 혁신을 가장 빠르게 수용하는 시장이자, 기준이 가장 까다로운 시장"이라며 "우리는 한국을 아시아 보이스 AI 허브로 키우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5.11.21 15:13김미정 기자

"AI 열풍 속 산업 현장은 왜 여전히 DX에 막히는가"

"디지털 전환이라는 건 생산 라인만 스마트하게 만드는 걸로 끝나지 않습니다. 기업의 경영 전략, 데이터 수집과 활용 방식까지 전사 차원에서 함께 바뀌어야 합니다. 그런데 많은 기업들이 조금 해보다가 성과 없으면 포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이길선 한국산업지능화협회 사무국장은 중소·중견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 현실을 이렇게 진단했다. 스마트공장 붐 이후 10년,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까지 더해졌지만 정작 현장에서는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하소연이 여전하다. 협회는 애초부터 이런 기업들의 난제를 풀기 위한 민간 네트워크에서 출발했다. 제품수명주기관리(PLM) 컨소시엄으로 시작해, 2015년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스마트제조산업협회'로 공식 출범한 이후 산업지능화로 외연을 넓혔다. 민간 PLM 컨소시엄에서 '산업부 파트너'로 이 사무국장의 출발점도 사실 '현장 사람들끼리 모여 해보자'는 데 있었다. CAD 설계 데이터와 이를 관리·운영하는 PLM 솔루션이 국내에 막 도입되던 시절 PLM 기술 교류회를 뜻맞는 전문가분들과 함께 꾸렸다. "그게 PLM 컨소시엄이었어요.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LG전자 3사가 순차적으로 회장사를 맡았죠. 정부 예산 없이, 기업 IT 담당자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세미나 하고, 해외 연사도 초청해 'PLM 베스트 프랙티스 컨퍼런스'도 열었습니다." 이 민간 모임이 산업부의 눈에 들어왔다. 제조업 혁신 3.0 전략과 스마트공장 보급사업을 추진하던 산업부는 "PLM만이 아니라 이를 포괄하는, 전방위 개념인 스마트제조까지 범위를 넓히자"고 제안했고, 그렇게 '스마트제조산업협회'가 2015년 정식 출범했다. "스마트공장 보급이 막 시작되던 때라, 협회는 산업부 스마트공장팀의 민간 카운터파트 역할을 했습니다. 회원사들과 함께 전국 기업을 다니며 스마트공장 보급 사업을 알렸죠." 이후 스마트공장 보급사업이 중소벤처기업부로 이관되면서 협회의 역할도 다시 정의됐다. 산업부는 제조 현장을 넘어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으로 정책 방향을 넓혔고, 협회 역시 지금의 이름인 한국산업지능화협회로 간판을 바꿨다. '산업 디지털 전환 촉진법' 설계부터 IDX 협업센터까지 협회는 이름만 바꾼 게 아니다. 산업부와 함께 '산업 디지털 전환 촉진법' 제정 작업에도 깊숙이 참여했다. "모든 정책에는 법적 기반이 필요하잖아요. 저희 협회는 디지털 전환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 연구를 맡아서 수행했고, 이를 기반으로 법무법인 세종과 함께 산업 디지털 전환 촉진법 제정에 기초를 다졌습니다. 국회 산자위 소위에 올라가 7차례 정도 갑론을박 끝에 통과됐고 지금은 실제로 시행 중입니다." 이 법은 산업 데이터의 소유·사용·수익권을 어떻게 인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산업 디지털 전환을 촉진·확산할지 담고 있다. 데이터가 AI·디지털 전환의 핵심 자산이 되는 시대에 "우리 산업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우리 산업이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선제적 틀을 만든 셈이다. 법 제정은 제도 기반이라면, 이를 현장에서 구현하기 위해 협회가 맡은 역할이 있다. 바로 '산업 디지털 전환 협업지원센터(IDX 협업지원센터)'다. "디지털 전환을 하려면 수요 기업과 공급 기업이 만나고 협업할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합니다. 법 안에도 그 개념이 들어 있고요. 수도권에는 저희 협회와 한국생산성본부(KPC) 두 곳이 IDX 협업지원센터로 지정돼 있고, 충북·경남·경북에 지역 센터가 세 곳 더 있습니다." 협회는 서울 영등포 사무실에 별도 센터를 두고, 공급기업 기술 교류회, 수요기업 대상 세미나·교육, 디지털 전환 수준 진단과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수요 기업은 '우리가 어디까지 와 있는지', '어디부터 바꿔야 하는지'를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 수준을 진단하고, 어떤 기술·어떤 파트너를 선택해야 할지 안내하는 기능이 꼭 필요합니다. 그걸 센터를 통해 풀어보려는 거죠." "수요-공급 직접 만나는 플랫폼" 이 사무국장이 인터뷰 내내 여러 번 강조한 키워드 중 하나가 '플랫폼'이다. 협회가 정책 파트너인 동시에 전시·행사에 공을 들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협회 초창기부터 가장 먼저 시작한 사업이 전시입니다. 처음에는 '스마트제조산업기술전'으로 작게 출발했다가, 코엑스에서 열리던 '오토메이션월드(AW)'와 전시를 통합했습니다. 지금은 코엑스와 공동 주관으로 스마트팩토리 엑스포를 운영하고 있는데, A홀 3분의 1 쓰던 전시가 지금은 전관을 다 쓰고 복도까지 나오는 규모가 됐죠." 협회가 전시를 보는 관점은 분명하다. "너무 정책적이거나 기술적인 것만 보지 말고, '스마트팩토리·스마트제조를 하고 싶은 수요기업'과 '기술을 가진 공급기업'이 직접 만나서 서로 도와줄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자. 그게 전시의 출발점이었습니다." 최근에는 오토메이션월드와 스마트팩토리 엑스포를 넘어, '산업AI 엑스포', '탄소중립 엑스포'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산업AI 엑스포는 코엑스 마곡에서, 탄소중립 엑스포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며, 후자는 세계기후박람회의 한 축을 맡고 있다. 산업AI 엑스포는 특히 협회의 문제의식이 잘 드러나는 전시다. "산업AI 엑스포를 제외한 기존 AI 관련 전시·세미나·컨퍼런스 등은 보통 원천 기술에 집중해왔습니다. 그렇기에 AI 알고리즘·플랫폼을 가진 기업들이 주를 이뤘습니다. 저희는 콘셉트를 아예 다르게 잡았어요. '우리 산업에서 실제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를 보여주자는 거였죠. HD현대 같은 회사가 나와서 '우리는 조선 자율선박에 AI 기술을 이렇게 쓰고 있다', '조선소에서 배를 만들 때 AI 용접 기술을 이렇게 쓰고 있다'를 직접 시연합니다. 그러니까 'AI가 산업에서 이렇게 쓰이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활용 중심 전시입니다." 여기에는 현실적인 판단도 깔려 있다. "GPU 10만장, 100만장을 살 수 있는 빅테크 기업이 아니기 때문에 원천 기술 경쟁만 보고 따라가는 건 우리에게 쉽지 않습니다. 대신 잘 개발된 AI를 우리가 잘하는 산업에 빨리 적용해서, 부가가치가 높은 결과물을 내는 전략이 더 현실적이라고 봅니다." 결국 협회 전시는 'AI를 어떻게 산업 현장에서 활용하느냐'에 포커스를 맞추고, 그걸 통해 새로운 파트너십과 비즈니스를 만드는 장치로 설계돼 있다. "기업들은 왜 디지털 전환이 힘들까" 협회가 현장에서 보고 들은 가장 큰 고민은 역시 "디지털 전환은 해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것이다. 이 사무국장은 크게 네 가지 문제를 짚었다. 먼저 단편적인 개념검증(PoC)의 함정이다. "기업들이 디지털 전환을 할 때 '이거 한번 해보자' 하고 PoC를 1~2개 해보고, 성과가 바로 안 나오면 그냥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생산 시스템을 조금 디지털화한다고 끝나는 게 아니라, 기업 전사적으로 경영 방침부터 디지털 전환이 이뤄져야 하는데, 그 인식이 잡히지 않으면 단발성 프로젝트로 그치죠." 그래서 그는 "2년, 3년, 4년 이상 장기적으로 끌고 갈 수 있도록 정부의 마중물 정책이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짧은 사업으로 끝나는 지원이 아니라, 기업이 전략·조직·데이터·시스템을 한 번에 묶어 갈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하다는 뜻이다. 둘째, 디지털 전환을 맡아줄 사람 자체가 없다. "가장 많이 나오는 얘기가 '그걸 관리하고 운영할 사람조차 없다'는 겁니다. 설비는 도입했는데 그걸 활용해서 새로운 데이터를 뽑고, 공정을 개선하고, 조직 문화를 바꿀 내부 인력이 부족합니다. 이 인력 문제는 구조적인 과제로 계속 제기되고 있습니다." 셋째, 공급기업을 믿기 어려운 환경이다. "기술이 좋아 보여서 도입했는데, 2~3년 지나면 공급기업이 사라지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정부 자금이 들어갔든, 기업이 자체 투자했든 이 프로젝트가 그냥 사라져버리는 셈이죠. 그러다 보니 현장에서는 공급기업에 대한 불신이 쌓이고, 새로운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에 대한 심리적 장벽이 높아집니다." 마지막으로 디지털 전환의 본질, '데이터'를 모를 때 생기는 일이란 것. 무엇보다 이 사무국장이 거듭 강조한 것은 데이터 리터러시 부족이다. 그는 "디지털 전환이든 AI든 결국 핵심은 데이터를 어떻게 수집하고 활용하느냐"라고 짚었다. "현장의 센서에서 나오는 데이터를 수집해, 기계가 고장 나기 전에 나타나는 이상 징후를 파악하고, 예지보전을 하는 식이 대표적인 예죠. 그런데 처음부터 어떤 데이터를 모을지 설계하고, 그걸 분석·활용할 수 있는 능력 자체가 중소기업에는 아직 부족한 편입니다." 기업 입장에선 "데이터는 많다"고 말하지만, 막상 열어보면 엉뚱한 데이터인 경우가 많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공급기업들이 현장에 가면 제일 많이 하는 말이 '가비지 인, 가비지 아웃'입니다. '우리는 데이터가 몇 테라바이트나 된다'고 해서 가보면, 대부분 쓰레기 같은 데이터만 모아둔 경우가 많아요. 기업이 진짜 원하는 목적에 맞게 데이터를 모아야 의미 있는 결과가 나오는데, 그냥 아무 데이터나 모아놓고 '한번 해봐라' 하면 제대로 된 아웃풋이 나올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그는 "기업이 진짜 원하는 목적에 맞는 데이터 설계·수집을 할 수 있도록, A부터 Z까지 풀셋으로 도와줄 수 있는 사업"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어느 한 지점만 손보는 게 아니라, 비전·전략-데이터 설계-수집-분석-현장 적용까지 연결하는 체계적 지원이 있어야 한다는 의미다. "AI 열풍이지만 DX는 한물 간 개념이 아니다" 최근 생성형 AI와 'AX' 같은 표현이 부상하면서, "이제 DX는 옛말 아니냐"는 농담도 들린다. 이 사무국장은 이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저는 디지털 전환(DX)이 더 상위 개념이라고 본다"며 "AI는 디지털 전환을 잘 해주기 위한 여러 요소 기술 중 하나일 뿐"이라고 말했다. "AI가 특별한 역할을 할 수는 있지만, IoT, 빅데이터, 기존 자동화 기술들 위에 AI가 얹혀야 진짜 효과가 나옵니다. AI만 떼어놓고 당장 뭔가 성과가 나오길 기대하는 건 어렵습니다." 그래서 그는 앞으로 5~10년을 좌우할 관건도 "누가 더 많은 AI 모델을 만들었느냐"보다는 "어떤 산업에서, 어떤 비즈니스 모델로 성공 사례를 만들었느냐"라고 본다. "유통·물류에서 AI를 도입해 디지털 전환에 성공한 기업, 기존 제조업인데 완전히 새로운 플랫폼 비즈니스를 만들어낸 기업 같은 성공 사례가 각 산업에서 많이 나와야 한다고 봅니다. 그래야 다른 기업들이 그 사례를 따라가면서 자연스럽게 산업 전체의 디지털 전환 수준이 올라가겠죠." 협회는 이런 맥락에서 사례집 제작, 홈페이지·전시·행사를 통한 성공 사례 확산을 중요한 역할로 인식하고 있다. 단지 정책·지원사업만 전달하는 게 아니라, 실제로 성공한 현장의 이야기를 모으고 보여주는 '산업지능화의 허브' 역할을 자임하는 셈이다. "A부터 Z까지 같이 가는 파트너" 인터뷰 내내 이 사무국장이 강조한 건 "우리 혼자 잘해서 된 게 아니다"는 점이었다. "누가 하나 잘해서가 아니라, 시장 상황, 좋은 키워드를 선점한 타이밍, 직원들이 합심해서 뛴 것이 다 맞아떨어진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비슷한 시기에 출범한 다른 협회들보다 기업 접점이 많았던 덕분에 조금 더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고요." 그러면서도 그는 지금이 끝이 아니라, 이제부터가 더 어렵고 중요한 단계라고 본다. 디지털 전환이 '하면 좋은 것'에서 '안 하면 수출길이 막히는' 수준으로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EU의 탄소 규제처럼 탄소발자국을 부품 단계까지 추적해야 하는 시대가 대표적인 사례다. "우리 산업이 제조를 기반으로 먹고사는 구조인 만큼, 데이터와 디지털 전환, AI, 탄소·에너지 문제는 다 연결된 과제입니다. 기업이 이걸 혼자 감당하기는 점점 더 어려워질 거고요. 협회가 A부터 Z까지, 가능한 부분부터라도 같이 가는 파트너가 되도록 계속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중소·중견 제조기업에게 디지털 전환은 여전히 막막한 숙제에 가깝다. 이 숙제를 함께 풀어가는 조력자로서 협회가 어떤 해답을 내놓을지 기업과 산업 현장의 더 많은 관심과 고민이 요구되고 있다.

2025.11.21 14:24신영빈 기자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지난 줄거리 AI가 영상으로 요약해준다

아마존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서비스 프라임 비디오가 일부 TV 프로그램에 '생성형 AI 비디오 요약(비디오 리캡스)' 기능을 도입한다. 이는 새로운 시즌을 시청하기 전 지난 줄거리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이다. 19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아마존은 비디오 리캡스가 생성형 AI를 활용해 단순 편집본이 아닌 '극장판 수준의 시즌 요약 영상'을 제작한다고 설명했다. 이 AI 모델은 영상에 맞춰 내레이션, 등장인물의 대사, 배경음악까지 정교한 요약본을 제공한다. 이 기능은 베타 버전으로 우선 출시되며, '폴아웃', '톰 클랜시의 잭 라이언', '업로드' 등 프라임 비디오의 인기 오리지널 시리즈에 먼저 적용될 예정이다. 프라임 비디오는 이미 지난해 '엑스레이 리캡'이라는 AI 기반 기능을 선보인 바 있다. 이는 전체 시즌이나 특정 에피소드 구간을 텍스트로 요약해주는 기능으로, 스포일러를 노출하지 않도록 안전장치가 적용돼 있었다. 소비자들은 이미 문자 메시지 요약이나 구글 검색 상단의 AI 요약 등을 통해 '텍스트 기반 AI'에는 익숙해진 상태다. 이번 비디오 요약 기능은 텍스트를 넘어 시청 경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시각적 영역으로 AI 활용을 확장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스트리밍 업계의 경쟁사들도 생성형 AI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튜브 TV는 시청자가 스포츠 중계를 처음부터 시청하지 않더라도 그전까지의 주요 장면을 모아 볼 수 있는 '키 플레이' 기능을 제공 중이다. 알고리즘이 다소 불완전한 부분이 있으나, 이 기술로 '기술 공학 에미상'을 수상했다. 넷플릭스는 서비스 기능보다는 콘텐츠 제작 측면에 AI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드라마 '더 에터너트'의 건물 붕괴 장면 생성 ▲영화 '해피 길모어 2' 오프닝의 배우 디에이징(젊어 보이게 만드는 기술) ▲'빌리어네어 벙커' 사전 제작 단계에서의 의상·세트 디자인 등에 생성형 AI가 활용됐다. 이런 기술 도입은 영상 산업계에 지속적인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예술가들과 창작자들은 AI가 허가 없이 자신들의 작품을 학습해 일자리를 위협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반면, 애니메이션이나 특수효과(VFX) 분야의 단순 반복 작업을 AI가 대체함으로써 창작자들이 더 창의적인 작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옹호론도 맞서고 있다.

2025.11.21 10:16진성우 기자

월마트, NYSE 떠나 나스닥으로…'역대 최대' 상장 이전

세계 최대 소매업체 월마트가 53년 만에 뉴욕증권거래소(NYSE)를 떠나 나스닥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기업가치 기준으로 두 증시 간 이동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다. 2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월마트는 다음 달 9일부터 나스닥에서 'WMT' 종목코드로 거래를 시작한다. 현재 월마트의 시가총액은 8천억 달러(1천177조6천억원)를 넘어섰다. 월마트는 상장 이전 배경에 대해 “기술 중심 접근, 뛰어난 고객 가치 제공, 혁신을 통한 산업 재정의 등 나스닥과의 가치가 강하게 일치한다”며 “9개 채권도 나스닥으로 이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기업이 NYSE에서 나스닥으로 옮긴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7년 펩시코는 100년 만에 NYSE에서 나스닥으로 이전했다. 당시 시가총액 약 1천660억 달러(약 244조3천520억원)로 증시 이전 최대 규모 기록을 세웠다 이후 시가총액 1천800억 달러(약 264조9천600억원)인 린데가 나스닥으로 이전하면서 기록을 갈아치웠다. 월마트는 상장 이전 발표와 함께 3분기 실적도 공개했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5.8% 증가한 1천795억 달러(약 264조2천240억원)로, 시장 예상치를 20억 달러(약 2조9천436억원) 웃돌았다. 순이익은 61억 달러(8조9천779억원)로 시장 전망치였던 47억 달러(약 6조9천174억원)를 크게 웃돌았다. 이날 주가는 6.5% 상승 마감했다. 월마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수입품 가격이 오르는 상황에서도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다. 더그 매밀런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시장에서 “소득 계층 전반, 특히 고소득 가구에서 강세를 보였다”고 강조했다. 미국 시장의 3분기 동일점포 매출은 4.5% 올랐다. 존 데이비드 레이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식료품과 건강·웰빙 제품 판매가 일반상품보다 더 빠르게 증가했다”며 “소비자 지출이 선택 소비보다 필수품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월마트는 호실적에 힘입어 올해 두 번째로 순매출 전망치를 상향했다. 올해 전체 순매출 증가율은 기존 3.75~4.75%에서 4.8~5.1%로 높아졌다.

2025.11.21 09:23김민아 기자

와탭랩스 "향후 10년 AI 네이티브 옵저버빌리티 시대 주도한다"

"인공지능(AI) 인프라 시대에는 그래픽처리장치(GPU)와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을 아우르는 통합 옵저버빌리티가 기업 경쟁력을 좌우할 것입니다" 이동인 와탭랩스 대표는 지난 20일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와탭 옵저브 서밋 2025' 기자간담회에서 AI 시대 옵저버빌리티의 역할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와탭랩스는 GPU·쿠버네티스·온프레미스·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환경을 통합하는 차세대 옵저버빌리티 전략을 공유했다. 최근 AI 인프라 확장에 따라 관측·분석해야 할 IT 지표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상황에서 이를 실시간 통합해 해석할 수 있는 와탭랩스 플랫폼의 수요가 늘고 있다. 이에 대해 와탭랩스 김성조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향후 데이터센터는 GPU 기반 AI 인프라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될 것"이라며 "데이터 규모와 시스템 복잡도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만큼, 효율적으로 AI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통합 옵저버빌리티 전략의 중요성이 더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런 흐름에 맞춰 와탭랩스는 GPU 전력 단계부터 서버·컨테이너·쿠버네티스까지 전 계층을 연동해 분석하는 기존에 존재하지 않던 형태를 개발 과정에 반영했다. 상당한 기술적 어려움을 극복한 와탭랩스는 올해 GPU 모니터링 솔루션을 공식 출시해 다수 기업과 기술검증(PoC)을 진행하며 국내 최다 수준의 GPU 모니터링 경험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국내 기업들이 GPU 인프라 운영 규모를 크게 공개하지 않는 상황에서도 문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GPU 모니터링 사업이 올해의 4배 수준인 매출 20% 기여도까지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쿠버네티스 모니터링 경쟁력에 대한 강점도 소개했다. 실시간성을 기반으로 한 초 단위 분석, 직관적 UI, SaaS·온프레미스 동시 제공 구조가 글로벌 모니터링 솔루션과 차별화되는 핵심 요소라는 설명이다. 해외 제품들이 분 단위로 데이터를 집계하는 것에 비해 와탭랩스 플랫폼은 전 계층을 초 단위로 수집해 즉시 분석할 수 있어 실시간 대응에 최적화돼 있다는 것이다. 글로벌 확장 로드맵도 공유했다. 이 대표는 "일본·동남아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동남아에서는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며 "아시아 기업은 온프레미스 기반 풀스택 옵저버빌리티 수요가 여전히 높아 우리 플랫폼의 구조적 강점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에는 미국 진출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서밋에서 와탭랩스는 데이터 레이크 기반의 AI 레디 옵저버빌리티 플랫폼 '옵스레이크'를 중심으로 GPU 모니터링 고도화, AI 기반 운영 자동화, 오픈 메트릭 통합 등 기술 로드맵도 발표했다. 행사에는 아마존웹서비스(AWS)를 비롯한 주요 파트너사·고객사가 참여해 GPU·AI·테크·비즈니스 분야의 실제 활용 사례도 공유했다. 와탭랩스는 올해 가트너 '인프라 모니터링 도구 마켓 가이드'에서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대표 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입증했다. 1천200여 고객사 기반의 글로벌 사업 확장도 지속 추진한다는 목표다. 이 대표는 "AI가 개발과 운영 방식을 근본적으로 재정의하고 있는 지금, 옵저버빌리티는 AI의 속도를 따라가기 위한 기업의 엔진이자 중심축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의 10년은 우리가 주도하는 AI 네이티브 옵저버빌리티 시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2025.11.21 09:01한정호 기자

로봇융합연구원, 케이블카 원격검사 로봇 개발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은 세계 최초로 '삭도시설 원격 검사 로봇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현장 실증을 통해 기술의 신뢰성과 상용화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21일 밝혔다. 연구는 산업통상부, 경상북도, 포항시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지원을 받아 2022년부터 총 4년간 약 50억원의 정부 연구개발비가 투입되어 추진됐다. 그간 사람에 의존해 고소 환경에서 수행되던 점검 방식을 인공지능(AI) 기반 원격 로봇 시스템으로 전환해 작업자 안전성과 점검의 정밀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기존 삭도 검사는 검사원이 수십 미터 상공의 좁은 캐빈에 매달려 흔들리는 와이어와 바퀴(삭륜)를 직접 눈으로 확인해야 했다. 이러한 방식은 추락사고의 위험이 높고, 사람의 눈으로 미세한 결함을 놓칠 수 있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컨소시엄은 ▲와이어 로프 검사 로봇 ▲삭륜 마모도 검사 로봇 ▲원격 제어 스테이션으로 구성된 삭도시설 원격 검사 로봇 시스템을 개발했다. 와이어 로프 검사 로봇은 AI 영상 인식 기술과 자기장을 활용한 비파괴 검사 기술을 함께 적용하여 로프의 끊어짐, 마모, 꼬임 등은 물론, 겉으로 보이지 않는 내부 결함까지 빠르게 찾아낼 수 있다. 최대 분당 4m의 속도로 검사가 가능하다. 삭륜 마모도 검사 로봇은 약 30kg의 가벼운 탄소섬유 복합소재로 제작됐다. 7개의 관절을 가진 로봇팔을 통해 2.8m의 넓은 작업 반경을 확보했다. AI 기반 비주얼 서보잉 기술을 적용해 검사 대상을 스스로 인식하고 위치와 자세를 자동으로 조정한다. 로봇팔 끝에 장착된 멀티모달 센서로 사람이 측정하기 어려운 0.1mm 단위까지 정밀한 마모도 측정이 가능하다. 원격 제어 스테이션은 두 로봇이 측정한 모든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분석하고, AI알고리즘을 통해 결함 위치와 검사 결과를 자동으로 정리한 리포트를 생성한다. 검사원은 지상에서 데이터를 실시간 확인하며 결함 판독은 물론 고장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하고 대비할 수 있다. 컨소시엄은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국내 주요 삭도시설 성능시험을 수행했다. 그 결과, A리조트의 현장 검사에서 공단의 공식 점검 결과와 동일한 모든 결함을 검출했으며, 육안으로는 확인이 불가능했던 미세한 외선 마모까지 로봇이 추가로 찾아내 기술의 정밀성과 신뢰성을 입증했다.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하이원 리조트 제우스리프트에서 진행된 현장 시험을 통해 로봇이 주요 검사 작업을 원격으로 안정적으로 수행함을 확인했다. 이를 통해 기술의 완성도와 현장적용성을 입증했다. 국제로프운송기구(OITAF) 로프 기술 분과 책임자 스벤 빈터는 한국교통안전공단을 통해 한국연구진을 내년 3월 독일 슈투트가르트 회의에 공식 초청해 개발 기술 발표 및 국제 협력 방안 논의를 제안했다. 컨소시엄은 향후 고도과 저온 등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추가 연구를 진행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해외 실증(PoC) 및 사업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강기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원장은 "전 세계 삭도시설 검사원의 안전을 확보하고 이를 이용하는 모든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것"이라며 "국민 안전과 직결되는 공공 분야 로봇기술을 적극 개발하는 동시에 이를 산업 현장과 사회 전반에서 실질적 가치로 연결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에는 한국로봇융합연구원, 한국시설안전연구원, 로보아이, 한국원자력연구원, 국립한밭대학교, 금오공과대학교,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참여했고, 강원랜드 하이원리조트가 수요기관으로서 실제 리조트 삭도시설의 현장 실증에 협력했다.

2025.11.21 07:30신영빈 기자

EDC, 인도 진출 20주년 기념

캐나다 7위 교역국과 경제적 유대 강화 오타와, 온타리오, 2025년 11월 21일 /PRNewswire/ -- 캐나다 수출개발공사(Export Development Canada, EDC)가 인도 시장 진출 20주년을 기념해 캐나다와 인도 간의 무역 및 경제 관계를 강화하는 데 매진해 온 지난 20년의 세월을 되새겼다. EDC는 지금까지 인도에서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성장세를 보이는 인도 시장에 캐나다 기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마닌더 시두(Maninder Sidhu) 캐나다 국제 무역부 장관은 "EDC의 인도 사업 20주년을 기념하는 이 기회를 빌려 오랜 기간 양국의 경제에 일조해 온 협력 관계를 자축하고자 한다. EDC는 인도에서 확보한 입지를 활용해 캐나다의 혁신 기술과 인도의 활발한 사업 기회를 연결하는 가교 구실에 충실해 왔다. 양국은 함께 힘을 모아 식량 안보, 에너지 전환, 공급망 탄력성 분야의 우선적인 공동 목표를 진전시켜 더욱 견고한 경제적 미래를 건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5년간 캐나다와 인도 간의 양자 무역액은 30% 이상 증가하면서 2024년에 133억 달러를 돌파했다. 인도는 급성장 중인 인도-태평양 지역에서도 가장 중요한 시장으로 손꼽히며, 무역 다각화를 추진하는 캐나다 입장에서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파트너이다. 인구 15억 명 중 거의 3분의 2가 35세 미만인 인도는 연간 6.6%의 높은 GDP 성장률을 기록 중인 경제 대국이다. 세계 5위의 경제 규모(3조 8천억 달러)를 자랑하는 인도는 캐나다 수출 기업이 주목하는 전략적 파트너답게 그 비중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지난해 캐나다와 인도 간 재화 및 용역 교역액은 309억 달러에 달했다. 교역 규모를 기준으로 인도는 캐나다 교역국 중 7위에 해당한다. 토드 윈터홀트(Todd Winterhalt) EDC 국제 시장 담당 수석 부사장은 "EDC는 농식품, 첨단 제조, 청정 기술, 자동차, 핵심 광물, 디지털 기술 같은 주요 산업 부문에서 캐나다 기업의 인도 무역 및 투자를 확대하는 데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밝힌 데 이어, "지난 20년간 캐나다 기업과 인도 기업은 오랜 협력 관계를 주춧돌 삼아 탄탄한 무역 생태계를 발전시켜 왔다. 가장 대표적인 예로 타타 그룹(Tata Group), 아디티아 비를라 그룹(Aditya Birla Group),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Reliance Industries) 등 인도의 내로라하는 다국적 기업과 EDC가 오랜 세월 유지해 온 협력 관계를 들 수 있다. 이와 같은 캐나다 수출 기업들은 EDC의 마켓 리더 파트너십(Market Leader Partnership) 프로그램 회원이기도 하다. EDC는 이 프로그램에 가입한 기업이 글로벌 공급망에 더 쉽게 진입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재정 지원과 전략적 도움을 아끼지 않고 있다. EDC는 이러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양국의 무역과 경제 협력을 활성화하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 EDC의 인도 활약상: 20년의 성과와 성장 EDC는 2005년 뉴델리에 본점이자 인도 1호 사무소를 개설하고 2007년 뭄바이에 지소를 추가로 개점한 이래로, 캐나다와 인도를 조율하여 379억 달러 이상의 무역 및 투자 유치를 성사시켰다. 무역 및 투자 규모가 지난 20년간 176% 증가했는데, 이와 같은 수치는 인도가 수출 시장으로서 꾸준한 성장 동력을 유지하며 전략적으로 중요해지고 있다는 방증이다. 지난 20년간 EDC는 여러 연방 정부 부처와 함께 '팀 캐나다(Team Canada)'의 일원으로 활동하면서 양국 공동의 목표를 진전시키고 캐나다 기업이 인도 시장에 안착하도록 돕는 데 주력해 왔다. 현재 인도는 캐나다의 용역 수출 시장 규모에서 2위, 재화 수출 시장 규모에서 10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해 총수출액은 215억 달러에 달한다. 지난 2024년 한 해에만 EDC는 인도의 400여 개 캐나다 기업을 지원하여 14억 달러 이상의 사업 성과를 창출했다. 인도에서 활동하는 다수의 캐나다 기업이 청정 기술, 농식품, 첨단 제조, 자동차 및 전기차, 디지털 경제 같은 고성장 부문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네이선 넬슨 앤드류(Nathan Nelson Andrew) EDC 동남아시아 지역 부사장은 "지금까지 인도 현지에서 활동한 덕분에 이 나라의 급성장, 기업가 정신, 혁신 의지를 직접 목도할 수 있었다. 인도의 규모와 성장세를 고려했을 때 인도는 캐나다 기업이 당연히 탐내야 할 기회의 땅이다. 글로벌 공급망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인도에는 캐나다 수출 기업이 전 세계 파트너와 동반 성장을 도모하고, 새로운 유망 산업에 진출하며, 양국의 지속적인 성장에 기여할 기회가 열려 있다. 캐나다 기업의 인도 진출 성공 사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 본사를 둔 에이븐엑스 코팅 테크놀로지스(AvenEx Coating Technologies Inc.)는 직원이라곤 고작 두 명뿐인 작은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현재 6개 국가에 4000명이 넘는 직원을 둔 다국적 기업으로 거듭날 정도로 지난 10년 동안 눈부신 성장을 이뤘다. 에이븐엑스의 급성장은 EDC의 수출 보증 프로그램(Export Guarantee Program, EGP)을 통해 인도 현지 공장에 필요한 장비를 구매할 수 있는 자금을 지원받은 덕분이다. 이 지원에 힘입어 에이븐엑스는 포브스(Fortune) 500대 기업의 대량 주문을 이행하고, 원자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며, 발 빠르게 여러 국가로 사세를 넓힐 수 있었다. 현재 에이븐엑스는 인도에 2500명 이상의 현지 인력을 고용하고 6개의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캐나다 수출개발공사(EDC) 소개 EDC는 캐나다 기업이 국내 및 해외 시장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돕는 데 전력을 기울이는 금융 공기업이다. EDC는 캐나다 기업이 새로운 시장을 자신 있게 개척하고, 금융 위험을 완화하며, 지역 기업에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거듭나는 데 필요한 금융 상품과 지식을 지원한다. EDC와 캐나다 기업은 함께 힘을 모아 모든 캐나다 국민을 위해 더 풍요롭고 건실하며 지속 가능한 경제를 만들어가고 있다. 1-800-229-0575로 연락하거나 www.edc.ca를 방문하면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 문의: 미디어 | 캐나다 수출개발공사, 1-888-222-4065, media@edc.ca

2025.11.21 02:10글로벌뉴스

슈퍼마이크로, AMD 인스팅트 MI355X GPU 탑재 공냉식 AI 솔루션 출시

AI•추론 워크로드 성능 강화하고 AI 가속화 포트폴리오 확대 DCBBS 아키텍처를 통해 개발 기간 및 시장 출시 기간 단축 전 세대 대비 AI 연산 성능 최대 4배, 추론 성능 최대 35배 향상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및 세인트루이스, 2025년 11월 20일 /PRNewswire/ -- 2025년 11월 20일 — AI/ML, HPC, 클라우드, 스토리지 및 5G/엣지를 위한 토탈 IT 솔루션의 글로벌 리더 슈퍼마이크로컴퓨터(Super Micro Computer, Inc.(SMCI), 이하 슈퍼마이크로)가 AMD 인스팅트 MI355X GPU 탑재 10U 공냉식 서버를 출시하며 AMD 인스팅트(Instinct) MI350 시리즈 GPU 기반 제품군을 확장했다. AS-A126GS rack front 새로운 솔루션은 AMD 인스팅트 MI355X GPU의 고성능을 공냉식 냉각 환경에서 구현하고자 하는 기업을 위해 설계되었으며, 탁월한 성능, 확장성, 전력 효율성을 제공한다. 빅 말얄라(Vik Malyala) 슈퍼마이크로 테크놀로지&AI부문 수석부사장은 "슈퍼마이크로는 AI 및 HPC 분야에서 고성능 솔루션 제공 경험이 가장 풍부한 업계 선도 기업"이라며 "슈퍼마이크로의 DCBBS(Data Center Building Block Solutions)는 검증된 데이터센터 솔루션을 시장에 공급하는 과정에서 AMD 솔루션과 같은 최첨단 기술을 신속하게 통합할 수 있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새로운 AMD 인스팅트 MI355X GPU 공냉식 솔루션 추가로 당사의 AI 제품군을 확장 및 강화했다. 이를 통해 차세대 데이터센터 구축에서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슈퍼마이크로는 이번 10U 공냉식 서버 출시를 통해 수냉식 및 공냉식 기반 고성능 제품군을 다시 한번 확장했다. 해당 솔루션은 업계 표준 OCP 가속기 모듈(OAM)을 활용해 GPU당 288GB의 HBM3e 메모리와 8TB/s 대역폭을 제공한다. 또한 TDP가 1000W에서 1400W로 증가함에 따라 기존 8U MI350X 공냉식 시스템 대비 최대 두 자릿수의 성능 향상이 이루어져, 데이터를 더욱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이번 제품군 확장으로 고객은 공냉식과 수냉식 인프라 모두에서 랙당 성능을 효율적으로 확장할 수 있게 됐다. 트래비스 카(Travis Karr) AMD 데이터센터 GPU 사업 부문 비즈니스 개발 담당 부사장은 "AMD는 슈퍼마이크로와 협력해 공냉식 AMD 인스팅트 MI355X GPU를 시장에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 이제 고객들은 기존 인프라에서도 고급 AI 성능을 보다 쉽게 도입할 수 있게 됐다"며 "AMD와 슈퍼마이크로는 성능과 효율성 분야의 선두주자로서, 전 세계 데이터센터의 혁신을 가속화하는 차세대 AI 및 HPC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GPU 솔루션은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업체와 엔터프라이즈 환경 전반에서 대규모 AI 및 추론 워크로드에 최대 성능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슈퍼마이크로의 AMD 인스팅트 MI350 시리즈 GPU 기반 AI 서버 제품군은 당사의 DCBBS아키텍처와 AMD의 최신 4세대 CDNA 아키텍처를 토대로 한 차세대 데이터센터 솔루션으로, 새로운 AMD 인스팅트 MI355X GPU AI 서버를 통해 선도적인 AI 성능을 다시 한 번 업계 최초로 제공한다. 슈퍼마이크로의 AMD 인스팅트 MI355X GPU 기반 10U 서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슈퍼마이크로 소개] 슈퍼마이크로는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토탈 IT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리더이다. 캘리포니아 산호세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AI, 5G 통신 및 엣지 IT 인프라를 위한 혁신을 시장에 가장 먼저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슈퍼마이크로는 서버, AI, 스토리지, IoT, 스위치 시스템, 소프트웨어 및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토탈 IT 솔루션 제조사다. 슈퍼마이크로의 마더보드, 전원 및 섀시 설계 전문성은 개발 및 생산을 강화해 전 세계 고객을 위해 클라우드부터 엣지까지 차세대 혁신을 지원한다. 미국과 아시아, 네덜란드에 위치한 글로벌 제조시설의 규모와 효율성을 기반으로 자체 설계 및 제조되는 슈퍼마이크로 제품은 그린 컴퓨팅 제품으로, 총소유비용(TCO)을 개선하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도록 최적화됐다. 또한, 수상 경력에 빛나는 서버 빌딩 블록 솔루션즈(Server Building Block Solutions) 포트폴리오를 통해 고객은 폼 팩터, 프로세서, 메모리, GPU, 스토리지, 네트워크, 전력 및 냉각 솔루션을 포괄적으로 지원하는 유연하고 재사용 가능한 빌딩 블록을 기반으로 구축된 광범위한 시스템 제품군에서 자신의 특정 워크로드와 애플리케이션에 맞게 제품을 선택하여 최적화할 수 있다. 슈퍼마이크로(슈퍼마이크로), 서버빌딩블록솔루션즈(Server Building Block Solutions), 친환경 IT추구(We Keep IT Green)는 슈퍼마이크로의 상표 또는 등록상표이다. 인텔, 인텔 로고, 그 외 인텔 상표는 인텔 코퍼레이션 및 산하 조직의 트레이드마크이다. 기타 모든 브랜드, 명칭 및 상표는 각 해당 소유주의 자산이다. AS-A126GS front AMD MI355X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826691/Supermicro_AS_A126GS_rack_front.jpg?p=medium600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826692/Supermicro_AS_A126GS_front.jpg?p=medium600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826693/Supermicro_AMD_MI355X.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1443241/Supermicro_Logo.jpg?p=medium600

2025.11.20 21:10글로벌뉴스

내년 금융권 보안 이슈는?…"LEAD CHANGE"

내년 디지털 금융보안 전망 키워드로 'LEAD CHANGE'가 꼽혔다. 디지털 자산을 둘러싼 미비된 법제도, 인공지능(AI)의 금융시장 진입, 고도화하는 공격자들 등 내년 금융권을 둘러싼 보안 이슈 10가지를 금융보안원이 선정한 것이다. 조주영 금융보안원 책임은 20일 개최된 금융 정보보안 컨퍼런스 'FISCON 2025'에서 '2026년 디지털 금융보안 이슈 전망'을 주제로 발표했다. 조 책임은 내년 디지털 금융보안 전망 키워드로 FISCON 2025의 슬로건인 'LEAD CHANGE'를 지목했다. 금융회사 임원과 실무진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종합한 결과다. "보안 사고가 금융사 존폐 좌우한다" 조 책임은 첫 번째 금융권 보안 이슈로 "보안 위험이 금융 회사가 문을 닫을 수도 있는 핵심 리스크로 부상했다"며 "금융회사 자체의 보안 역량 강화 요구도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조 책임은 2023년 말 미국의 금융 회사인 내셔널 퍼블릭의 데이터가 해킹을 당해 2억7천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고, 결국 회사가 파산을 신청하게 된 사례를 강조했다. 그만큼 한 번의 보안 사고가 기업의 존폐를 좌우할 수 있다는 경고인 셈이다. 조 책임은 "국내외로 보안 사고가 늘면서 정책적으로도 금융 회사의 보안 책임이 한층 강조되고 있다"며 "IMF(국제통화기금)의 금융안정 보고서를 보면 보안 사고 발생 시 금융 안정성을 직접적으로 위협한다고 분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조 책임은 금융보안 주체 간 역할을 재정립하고, 금융회사 자체의 보안 역량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주문했다. "보안은 특정 조직 역할 아냐…전사적 책임 부여 필요" 다음으로 '전사적 보안문화 구축'이 내년 보안 이슈로 꼽혔다. 조 책임은 이사회 등 경영진의 보안에 대한 인식이 너무 낮으며, 전사적으로도 보안을 특정 조직의 역할로만 여기는 문화가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그는 "모든 임직원에게 보안에 대한 역할 및 책임을 부여해야 한다"며 "경영진 역시 전략적 사고와 보안 내재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 책임은 "영국이나 호주와 같은 해외 주요국들은 보안조직뿐 아니라 비즈니스 부서나 외부 감사 조직까지 역할을 부여하는 편성 보안 방어 체계를 도입하고 있다"며 "보안을 특정 부서의 문제로만 인식하면 아무리 기술을 강화한다고 해도 사고는 반복될 수밖에 없다"고 짚었다. "AI發 금융 보안 위기…대책 마련해야" AI의 금융시장 진입도 주목할 대목이다. 조 책임은 "AI 에이전트에 대한 금융권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른 새로운 보안 위험도 커지는 추세"라고 진단했다. 조 책임 발표에 따르면 AI 에이전트 시장 규모는 연평균 45.4%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시장 성장세가 가파른 만큼 AI 에이전트 도입을 서두르고 있는 금융권 역시 AI 활용에 있어 거버넌스 체계를 확립해야 한다는 것이 조 책임의 주장이다. 아울러 조 책임은 "아전한 AI 에이전트 활용을 위해 엄격한 인증 및 권한 관리, 공급망 및 전이 공격 대비 등 AI 에이전트 보안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디지털 자산 관련 제도 구체화 필수" 스테이블코인이 촉발한 디지털자산 시대가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미비된 법제도로 인한 위험도 금융권 최대 보안 이슈 중 하나다. 조 책임은 "법제화 추진으로 디지털 자산이 금융 제도권에 편입됐으나, 디지털 자산 보안 규제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부재한 상황"이라며 "이런 제도의 공백 속에서 디지털 자산을 노린 해킹이나 보안 사고가 발생하면 시장 신뢰나 활성화에 큰 타격을 줄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그는 "안정성 확보를 위해 디지털 자산 발행 및 유통 등에 대한 보안 강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주문했다. "디지털 신원 확인 복잡해져 위험 늘었다" 모바일 신분증 도입이 빨라지고 있는 만큼 디지털 신원 확인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조 책임은 내년부터 디지털 신원의 복잡화로 위험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조 책임은 "디지털 신원의 복잡화와 더불어 비인간신원 보안에 따른 위험도 상존하고 있다"며 "통합 신원 관리 프레임 워크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분산되고 다층화된 신원 확인 환경은 관리 허점이 생기기 쉽고 권한 남용이나 계정 탈취가 발생하면 조직 전체의 피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관리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보이스피싱은 이제 기업 내부 리스크로 발전" 단순히 전화 사기에 그쳤던 보이스피싱 범죄도 최근 급격하게 정교해지면서 피해를 확산하고 있다. 이에 조 책임은 보이스피싱에 대한 기술적 대응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는 "보이스피싱은 최근 AI 기반 맞춤형 조직화된 범죄로 진화하고 있다"며 "피해 대상도 개인을 넘어서 기업 내부 직원까지 확산되고 있어 소비자 보호뿐 아니라 기업 내부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도 중요한 이슈"라고 진단했다. 이어 조 책임은 "AI 기술이 더해져 구분하기 어려운 합성 음성을 통한 사기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며 "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한 범국가적 협력체계를 확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3중·4중 협박 랜섬웨어…내년도 이어질 것" 기업이나 기관의 정보를 탈취해 암호화하고 금전을 요구하는 '랜섬웨어' 공격도 내년 주요 보안 이슈로 꼽힌다. 조 책임은 "랜섬웨어 공격은 피해가 빠르게 확산되고 복구 비용과 서비스 중단 피해가 매우 크기 때문에 내년에도 발생할 위험이 크다"며 "더욱이 랜섬웨어 공격자들이 백업 데이터까지도 암호화해 복구 자체를 불가능하게 만드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랜섬웨어 집단들이 3중, 4중으로 협박을 가하고 있는 만큼 랜섬웨어 피해를 줄이기 위해 공격표면 관리 및 회복력 확보에 주력해야 한다"며 "변조가 불가능한 백업과, 오프사이트(오프라인 장치) 백업도 필수"라고 진단했다. 클라우드 '구성관리' 핵심…제로트러스트도 점진적 확대 필요 이 외에도 소프트웨어 공급망 사고가 금융 회사로 전이되는 해외 사례도 공급망 공격 사례도 포착된 만큼 SBOM을 통해 보안을 강화해야 한다는 제언도 잇따랐다. 또 금융권에서 클라우드 이용이 확산하고 있는 만큼 자동화 도구와 전문 인력을 통한 클라우드 구성 관리 강화에 주력해야 한다고 조 책임은 강조했다. 끝으로 금융 분야에서도 제로트러스트(Zero Trust) 구현을 통해 위협에 대응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조 책임은 우선 재택근무 등 보안이 취약한 환경에 제로트러스트를 도입하고, 전사에 일괄 적용하는 식으로 점차 제로트러스트 보안 전략을 확대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2025.11.20 20:03김기찬 기자

[ZD SW 투데이] 메가존클라우드, 양자 AI 기술 세미나 개최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메가존클라우드, 양자 AI 기술 세미나 개최 메가존클라우드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함께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퀀텀 x AI' 세미나를 개최했다. 한국연구재단(NRF)이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산·학·연 전문가 200여 명이 참석해 양자컴퓨팅과 AI 기술의 융합 가능성 및 산업 적용 전략을 공유했다. KISTI는 메가존클라우드와 함께 양자 기술을 산업과 공공 현장에서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국가적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양 기관은 연구자·기업·정부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개방형 양자 AI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오픈K클라우드, 제1차 컨퍼런스 개최 오픈K클라우드 커뮤니티가 주관하는 '오픈K클라우드 컨퍼런스'가 오는 25일 서울 ST센터 프리미어 중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국산 AI 반도체와 클라우드 기술을 연계한 차세대 AI 서비스 구현 전략을 논의하는 첫 번째 세미나다. 오픈K클라우드 커뮤니티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이노그리드·오케스트로·경희대학교·연세대학교·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KACI)·퓨리오사AI 등 산‧학‧연 주요기관이 공동 참여한다. ◆메타넷, 'AI-레디 2026' 웨비나 개최 메타넷이 오는 26일부터 기업의 AI 네이티브 IT 운영을 위한 디지털 혁신 전략 및 실행 방안을 제시하는 웨비나 시리즈 'AI-레디 2026'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메타넷 그룹 계열사가 참여해 실제 고객 사례와 전문 기술·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AI 도입을 중심으로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전환(DX)을 추진하는 의사결정자 ▲AI·ML 워크로드 도입을 준비하는 기술 아키텍트 ▲보안 담당자 ▲제조·물류 분야 IT 책임자 등 다양한 역할의 전문가에게 필요한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노타, 한국-UAE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참석 노타가 대한무역진흥공사(코트라)와 한국경제인협회가 주관한 한국-아랍에미리트(UAE)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참가 기업으로 선정돼 이재명 대통령의 UAE 방문에 동행했다. 국내에서 참가한 기업인은 25명이며 AI 분야 스타트업으로는 노타가 유일했다. 노타는 UAE 시장에서 입지를 꾸준히 확대해 왔다. 지난해에는 UAE 교통 인프라 기업 ATS와 파트너십을 맺었으며 올해 4월에는 두바이 교통국과 생성형 AI 기반의 지능형 교통체계(ITS)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노타는 이번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UAE에서 ITS의 외연확장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바이브컴퍼니, '바이브 에이전트 데이 2025' 개최 바이브컴퍼니가 오는 28일 '바이브 에이전트 데이 2025'를 개최하고 AI 마케팅 에이전트를 활용한 트렌드 분석과 인플루언서 전략을 공개한다. 이번 행사에는 대기업 마케팅 조직 및 대행사 등 AI 시대를 선도하려는 기업 내 마케터 약 8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AI 검색의 시대, AI와 소비자의 언어를 잇는 마케터'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생성형 AI의 확산으로 소비자의 정보 탐색 방식이 빠르게 재편되는 가운데, AI 언어와 소비자 언어의 구조를 이해하고 브랜드 전략에 통합하는 마케터의 역할이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가 행사 핵심 의제다. ◆유베이스그룹, 임직원 AI 역량 강화 교육 추진 유베이스 그룹이 컨택센터와 AI의 지속가능한 공존을 위해 임직원 대상 AI 역량 강화 교육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유베이스 그룹은 지난 8월 임원진을 대상으로 AI 활용 교육을 시작했으며 이후 교육 대상을 리더급 관리자와 지원 부서로 확장하는 등 점진적으로 그룹의 AI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컨택센터를 운영·관리·지원하는 임직원들이 AI 활용법을 체계적으로 학습하고 실무에 적용하도록 하는 등 교육을 통해 AI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하고 컨택센터와 AI가 조화를 이루는 운영 체계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스마일샤크, AWS 2025 하반기 KPPL 두 부문 우승 스마일샤크가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주최한 '2025 하반기 KPPL'에서 마이그레이션·현대화 부문과 AWS 서밋 스폰서 부문을 동시에 수상했다. KPPL은 AWS가 반기마다 개최하는 파트너 리그 프로그램으로, 이번 하반기 리그는 4주간 진행됐다. AWS는 이 기간 파트너사의 영업 기회 창출 기여도, 고객 협업 수준, 비즈니스 확장성과 같은 종합적 요소를 평가해 부문별 수상자를 선정한다. 스마일샤크는 클라우드 구축 및 영업 성과를 바탕으로 두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25.11.20 18:21한정호 기자

SK온·EVE, 中 합작공장 나눠 갖기…"운영 효율화"

SK온이 중국 배터리 업체 EVE에너지(이하 EVE)와 합작 운영하던 중국 배터리 공장 두 곳의 지분을 맞교환하며 포트폴리오 재편과 운영 효율화에 나섰다 SK이노베이션은 20일 자회사 SK온이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위해 EVE와의 합작 공장 두 곳 가운데 한 곳의 지분은 전량 처분하고, 다른 한 곳의 지분은 전량 취득하는 방식의 지분 맞교환을 단행했다고 공시했다. SK온과 EVE는 그동안 중국 장쑤성 옌청시에 합작공장 SKOJ, 광둥성 후이저우시에 합작공장 EUE를 운영해 왔다. 이번 지분 맞교환으로 SKOJ는 SK온이, EUE는 EVE가 각각 지분 100%를 보유하게 된다. SK온은 자사가 보유한 EUE 지분 49%와 EVE가 보유한 SKOJ 지분 30%를 현물로 교환하는 형태로 지분 스왑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지분 차액에 해당하는 2억 위안은 EVE가 SK온 측에 현금으로 지급한다. SK온이 100% 지분을 보유하게 된 SKOJ의 생산능력은 27GWh(기가와트시)로, 준중형 전기차 약 36만 대에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이다. SKOJ 인근에는 생산능력 33GWh 규모의 SK온 단독 공장 SKOY도 위치해 있다. 업계는 합작법인을 지분율 100%의 종속기업으로 전환하면 시장 환경과 수요 변화에 맞춰 의사결정을 보다 빠르게 내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미국 조지아주에 위치한 SK온 단독 공장 SK배터리아메리카(SKBA)는 단독 운영 구조를 바탕으로 회사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성준 SK온 커뮤니케이션실장은 “당사는 해외 대규모 신규 공장들이 가동에 돌입함에 따라, 규모의 경제와 최신 설비를 갖춘 신규 공장 중심으로 생산 물량을 배정하는 등 전사 관점의 운영 효율화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11.20 17:39류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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