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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내 배송 '배민B마트' 크루 채용의 모든 것

"당일배송도 느리다." 1시간 내 배송을 자랑하는 퀵커머스 대표 브랜드 '배민B마트'. 이 특별한 마트가 원활히 운영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일까. 바로 신속한 배송을 위한 '물류센터 직원들'의 빠른 일처리다. 주문이 접수되는 즉시 상품을 포장해 배달 기사들이 1시간 내 고객에게 전달할 있도록 해야 하기 때문이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의 물류 자회사 우아한청년들은 도심형 유통센터(피패킹센터)를 운영하며, 이 물류센터에서 일하는 '크루'를 채용 중이다. 크루는 피패킹센터(PPC. Picking&Packing Center)에서 다양한 상온·냉장·냉동식품과 생활용품 주문이 접수되면 상품을 빠르고 정확하게 담고, 포장하는 일을 한다. 물류센터에서 핵심 인력인 셈이다. 그렇다면 우아한청년들은 크루를 어떻게 채용할까. 또 크루는 어떤 일을 하게 되고 어떤 성장 기회가 있을까. 최근 '긱워커'로 불리는 단기 알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한정우 크루채용팀 파트장을 만나 크루 채용의 모든 것에 대해 들어봤다. 우아한청년들의 '크루'는 뭐가 특별할까 배민 B마트 크루는 기간제 크루(상용 근로자, 6개월 단위 계약)와 일일 크루(일용 근로자)로 나뉜다. 기간제 크루가 일일 크루보다 더 오랜 기간 근무하기 때문에 상품을 담고 포장하는 업무 외에도 지점 운영에 관련된 재고관리와 같은 여러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일일 크루는 기간제 크루의 업무의 일부를 경험해 볼 수 있는 근무 형태다. 일일 크루는 원하는 시간대와 날짜를 선택해 각자의 상황에 맞게 근무를 지원할 수 있다. 한 파트장은 "크루 인재상을 표현하자면 '손이 빠르고 동료들과 융화가 잘 되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며 "동료들과 협동해야 하니 의사소통이 잘 되는 게 중요하다. 상품을 담고 포장하는 업무라 손이 빠르다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민 B마트 크루로 일하면 성장할 기회도 얻는다. 기간제 크루로 입사해 센터리더라는 '점장'급으로 별도 채용된 경우도 있다. 성장욕구에 따라 크루에서 관리자인 캡틴, 센터리더까지 성장할 수 있다는 얘기다. 한 파트장은 "일일 크루부터 시작해서 기간제 크루, 캡틴, 센터리더, 그룹 매니저가 된 사례가 생각보다 많다"며 "물류업계 인재로 성장할 기회가 있다. 차별화된 물류직군의 커리어를 함께 만들어나가고 단계별 성장기회를 경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크루' 어떻게 뽑나 크루는 누구나 빠르게 배울 수 있는 업무라 성인이라면 성별과 연령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다. 입사 후에는 B 마트 업무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크루 튜토리얼과 업무가이드를 제공한다. B마트의 주요 업무가 상품 담기와 포장이기 때문에 신속과 정확한 손을 중요시한다. 한 파트장은 "서류전형 이후 면접이 있는데, 인터뷰 팁은 '배민 B마트', '크루업무', '할 수 있다'를 기억하라는 것"이라며 "최근 공개한 크루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크루가 무슨 업무를 하는지, B마트가 어떤 서비스인지 인지하고 있으면 도움이 된다.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크루 채용은 지역마다 난이도가 다르다. 예를 들어 강남권의 크루 채용은 다른 지역보다 조금 더 힘들다. 구인구직의 미스매칭 때문이다. 한 파트장은 "이런 경우 신규 채용 프로모션 등을 진행해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우아한청년들은 크루에 관심 있는 지원자들 관리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 일 한 경험이 있는 일일 크루와 회사에 지원한 적 있는 지원자들도 인재 풀 안에 넣어둔다. 모집 인원이 한정적이다 보니, 상황에 따라 뽑지 못한 지원자들도 관리를 하는 것이다. 한 파트장은 "채용 강점을 살리기 위해 채용사이트도 새롭게 만들고, 카카오톡 계정도 만들어 지원자들과 소통한다"면서 "카카오톡 채널 친구 추가는 2천300명이 됐다"고 말했다. "배민 B마트 크루 더 많이 알리겠다." 우아한청년들은 배민 B마트 지점을 전국으로 확대하면서 크루라는 직무를 더 많이 알리기 위해 채용 브랜딩 차원에서 온오프라인 활동을 진행해왔다. 중장년 채용 설명회와 박람회 운영뿐만 아니라 별도의 크루 채용 사이트를 만들고, 서울시 50플러스재단과 MOU 체결, 카카오톡 챗봇 채널 운영 등을 통해 지원자들과 가까워지려고 노력했다. 한 파트장은 "채용 사이트에서는 집 근처 배민 B마트 지점을 확인하고, 열린 자리에 지원할 수 있게 했다"며 "여러가지 정보나 이벤트를 확인할 수 있어 지원 전 둘러본다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앞으로도 크루를 더 많이 알리기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한 파트장은 "물류라는 업무 특성상 근무 경험이 없다면 막연한 걱정이나 근무지를 찾는 것에 어려움을 느낄 수 있지만, 하반기에는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지원자에게 다가갈 것"이라면서 "직무 브랜딩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한 파트장은 "현장에서 여러 크루들을 만나다 보면 '세상에는 많은 인재들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앞으로도 잠재력이 있는 예비 크루들을 더 잘 발견해 내고, 해당 직무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10.18 08:57안희정

"또 떨어졌네"...취준생 10명 중 9명 "취업 포기 하고 싶었다"

Z세대 구직자 10명 중 거의 9명은 취업을 포기하고 싶던 적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10명 중 7명은 취업 준비를 쉬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상위권 채용 플랫폼 캐치가 Z세대 취준생 1천107명을 대상으로 '취업 포기 여부'에 관해 조사를 실시, 그 결과를 18일 공개했다. 이 조사에서 '취업을 포기하고 싶었던 적 있다'고 답한 비중은 87%로 높게 나타났다. '포기하고 싶었던 적 없다'고 답한 비중은 13%였다. 취업 포기를 고민한 이유로는 '반복되는 서류 탈락(37%)'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서 '치열한 스펙 경쟁(20%)', '최종 면접 탈락(16%)', '취업 준비의 장기화(14%)'가 비슷하게 나타났다. 이외에 '비용 부담(6%)', '주변과 비교(4%)', '친구들의 합격 소식 (3%)' 등의 의견도 있었다. 실제로 취업 준비를 쉬어 본 경험이 있는 비중도 6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간은 '1개월 이내'가 37%로 짧게 휴식한 경우가 가장 많았으며 '1~3개월'이 27%, '3~6개월'이 19%로 나타났다. 이외에 '6개월~1년(10%)', '1년 이상(7%)' 순이었다. 취업 외 다른 진로를 고민하는 취준생도 많았다. 무려 60% 비중이 '다른 진로를 고민한 적 있다'고 답했고, 40%는 '고민해 본 적 없다'고 응답했다. '고민해 본 진로(복수 응답)'로는 프랜차이즈, 스타트업 등 '창업'이 46%로 가장 높았고, '대학원 진학'이 42%로 비슷하게 나타났다. 이어서 '프리랜서(16%)', '어학연수 및 해외 유학(12%)', '재 입시(11%)', '프리터족(7%)' 순으로 나타났다. 진학사 캐치 김정현 부문장은 "Z세대는 빠르게 취업하기보다 본인에게 맞는 직장을 찾기 위해 시간을 갖고 준비하려는 성향이 있다"며 "따라서 Z세대 인재 채용을 위해서는 연봉, 복지 등 적극적인 채용 브랜딩을 통해 지원을 유도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2024.10.18 08:42백봉삼

월드코인, '월드 네트워크'로 재탄생...개인정보 보호 강화한 월드 ID 3.0 공개

툴스포휴머니티(TFH)는 17일(현지 시각) 월드코인 프로젝트의 첫 공식 행사인 'a new 월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TFH 공동창업자 알렉스 블라니아와 샘 알트먼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프로젝트가 '월드 네트워크'로 재탄생했음을 알렸다. 이 자리에서 TFH는 AI와 기술 발전을 통해 인간의 활동을 중심으로 더 나은 접근성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히며 ▲새로운 오브 ▲월드 ID 3.0 ▲월드 앱 3.0 ▲월드 체인 메인넷 출시 ▲월드코인 리브랜딩에 대한 내용을 소개했다. 차세대 오브는 월드 ID를 사용하여 사람임을 검증하는 과정을 이전보다 훨씬 빠르고 효율적으로 만드는 데 중점을 둔 제품이다. 새로운 오브는 최신 엔비디아 젯슨 칩셋과 AI 성능이 대폭 향상된 기술을 적용해 기존보다 약 5배 더 빠르게 인증 프로세스를 처리할 수 있으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전반적으로 업그레이드됐다. 또한 부품 수를 30% 줄여 더 간편하게 구축할 수 있으며, 탈착식 외장 SD 카드가 추가되어 완벽한 감사가 가능해졌다. 알렉스 블라니아는 "이 새로운 오브는 인증 과정을 혁신적으로 바꾸고 다양한 운영 모델로 확장될 것이다. 주문형 오브와 셀프 서비스 오브 키오스크까지 도입해 어디서든 쉽게 인증을 받을 수 있게 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TFH는 'ORB On Demand'라는 새로운 기능을 발표하고 이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버튼 하나만 눌러 집에서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월드 ID 3.0은 아직 오브 인증을 받지 못한 수백만 명의 사용자에게도 인증을 제공하기 위해 도입된 '월드 ID 크리덴셜'을 갖춘 최신 버전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여권 정보를 월드 앱에 저장하여 나이, 국적, 여권 소유권 등을 증명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사용자의 실물 신원이 노출되지 않으며, 오브 인증 없이도 WLD 토큰을 받을 수 있다. 샘 알트먼은 이 기술의 도입 배경에 대해 "AI가 발전하면서 우리는 인간성을 증명할 수 있는 인프라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 크리덴셜 시스템을 통해 사용자는 신원을 공개하지 않고도 자신의 정보를 보호하며 인증을 받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월드 ID 3.0은 새로운 SMPC 설정인 AMPC(익명화된 다자간 연산)를 통해 개인정보 보호를 한층 더 강화했다. 샘 알트먼은 "AMPC는 데이터를 여러 당사자 간에 분산시켜 한 기업이나 조직이 데이터를 통제할 수 없도록 하는 기술입니다. 이를 통해 개인 정보 보호를 강화하면서도, 신뢰할 수 있는 상호작용이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월드 ID 딥 페이스' 기술도 도입되어 AI를 활용해 얼굴 인식을 통해 온라인 사기를 방지하고, 신분증을 사용할 때도 익명성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월드 ID와 월드 체인, 지갑 기능이 결합된 월드앱 3.0도 공개됐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미니 앱' 플랫폼은 타사 앱을 월드 앱 내에서 실행할 수 있도록 해 월드 ID를 통해 익명성을 유지한 채로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한다. TFH 관계자는 "이 앱은 우리가 AI와 인간이 상호작용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인터넷 인프라를 만들어가는 첫걸음이다. 지갑 기능뿐 아니라 자금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이자를 얻을 수 있는 기능도 더했다"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이용자는 전화 연락처를 앱에 연결해 친구를 쉽게 찾을 수 있으며, 미니 앱을 통해 간단한 투표나 소셜 미디어 공유, 게임까지도 가능하다. 월드 체인은 월드 네트워크의 핵심 블록체인으로 인간 활동과 거래를 우선시하는 설계를 바탕으로 출시된다. TFH는 전 세계 약 1천500만 명의 월드 ID 보유자와 월드 앱 사용자가 월드 체인으로 마이그레이션 중이며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무료 트랜잭션과 빠른 처리 속도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알렉스 블라니아는 "월드 체인은 옵티미즘, 알케미, 유니스왑, 세이프 등 블록체인 서비스 제공자와 협력하여 매우 강력한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TFH는 월드코인 프로젝트를 '월드 네트워크'로 리브랜딩한다. 알렉스 블라니아는 "이제 우리는 단순한 암호화폐 프로젝트를 넘어 AI와 인간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어가고 있다. '월드 네트워크'라는 이름이 그 새로운 비전을 더 잘 반영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샘 알트먼은 "우리는 AI가 사람들을 가속화하고, 그들을 중심으로 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2024.10.18 03:55김한준

하이센스, 강력한 110인치 ULED X 미니 LED TV 전 세계에 판매 시작

칭다오, 중국 2024년 10월 17일 /PRNewswire=연합뉴스/ -- 가전기기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 하이센스(Hisense)가 오늘 110인치 ULED X Mini LED TV를 전 세계에 2만 달러에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올해 초 CES에서 첫선을 보인 110UX TV는 CES 혁신상 수상 제품으로 선정된 이래 디지털 트렌드(Digital Trends)에서 에디터스 초이스(Editor's Choice) 상을 수상하는 등 디스플레이 기술 분야를 선도하며 수많은 찬사를 받았다. Hisense 110-inch ULED X Mini LED is now available globally Mini LED 블랙라이트가 탑재된 110UX는 최대 10000니트의 놀라운 최대 밝기와 40000개 이상의 로컬 디밍 존으로 백라이트 번짐을 최소화하고 명암비를 크게 높였다. 하이센스의 Hi-View AI 엔진 X로 구동되는 이 제품은 실시간 조정 기능을 제공하여 더욱 선명하고 몰입감 있으며 매혹적인 디스플레이 효과를 부각한다. 업계 벤치마크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한데 모은 110UX는 LED 디스플레이 디자인 진화의 증거다. 혁신과 소비자 중심의 엔지니어링을 융합하여 화질을 재정의함으로써 대형 포맷에 적합한 밝고 역동적인 영상을 선사함으로 게이머, 영화 애호가 및 스포츠 애호가 모두에게 이상적인 선택이 아닐 수 없다. 10월 초에는 NBA 시즌 시작에 맞춰 하이센스의 혁신적인 ULED X 라인업에 추가된 울트라 프리미엄 모델 110UX Championship Edition이 출시되었다. 이 독점 한정판 모델은 두 업계 리더의 특별한 협업으로 탄생한 제품으로 하이센스의 최첨단 ULED X 기술과 NBA 챔피언의 정신을 결합했다. 110UX의 출시는 하이센스 TV 제품 라인의 중요한 진화를 의미한다. 하이센스는 울트라 프리미엄 시장과 대형 디스플레이에서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ULED 및 ULED X 제품 라인을 더 큰 화면으로 확장함으로써 급증하는 대형 스크린 엔터테인먼트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하이센스는 소비자에게 비교할 수 없는 시청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기술 혁신에 전념하고 있다. 하이센스는 계속해서 소비자를 중심에 두고, 전 세계 더 많은 사용자와의 연결을 강화하며, 기대치를 뛰어넘는 풀 시나리오 홈 라이프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하이센스(Hisense) 소개하이센스는 선도적인 글로벌 가전 및 소비자 가전 브랜드로 UEFA EURO 2024™의 공식 파트너다. 시장조사 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하이센스는 2023년 및 2024년 1분기에 TV 출하량 세계 2위, 100인치 TV 출하량 세계 1위를 각각 차지했다. 하이센스는 빠르게 사업을 확장해 160개 이상의 국가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멀티미디어 제품, 가전제품 및 지능형 IT 정보를 전문으로 한다.

2024.10.17 18:10글로벌뉴스

"태양 위로 감자 지나가요"…화성서 포착한 일식 [여기는 화성]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화성탐사 로버 '퍼시비어런스'가 위성 '포보스'가 태양을 가리는 일식 장면을 포착해 공개했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은 퍼시비어런스의 마스트캠-Z 카메라로 촬영한 것으로, 감자 모양을 닮은 위성 포보스가 태양 앞을 지나는 모습이다. 사진에서 울퉁불퉁한 감자와 닮은 포보스의 모양을 확인할 수 있다. 화성의 두 개의 작은 위성 중 크기가 더 큰 포보스는 지구의 위성인 달이나 태양계의 많은 위성처럼 동그란 모양이 아니라 소행성처럼 울퉁불퉁하다. 약 27x22x18km 크기의 포보스 위성은 화성과 약 6천km 거리에서 공전한다. 지구와 달 사이의 거리가 약 38만 4천km 떨어진 것을 감안하면 비교적 가까운 거리다. 또, 포보스는 빠르게 움직이는 위성으로 하루에 화성을 세 번 공전한다. 포보스는 울퉁불퉁하고 독특한 충돌 분화구를 지녀 소행성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일부 과학자들은 포보스가 화성 주위를 완벽히 규칙적인 궤도로 돌고 있기 때문에 소행성일 가능성을 배제하고 있다. 만약, 화성의 중력이 근처에 지나가는 소행성을 끌어 당겨 붙잡아 뒀을 경우, 해당 소행성은 불규칙한 궤도로 주위를 돌 가능성이 높다는 게 과학자들의 설명이다. 퍼시비어런스는 2022년 4월과 지난 2월에도 태양을 통과하는 포보스의 모습을 촬영해 공개하기도 했다. 퍼시비어런스 이전에도 탐사 로버로 활동한 스피릿과 오퍼튜너티 로버도 위성 포보스의 일식 장면을 촬영해 공개하기도 했다.

2024.10.17 17:21이정현

김동규 칼리버스 대표 "차세대 메타버스 미래 칼리버스가 열 수 있을 것"

"칼리버스는 단순히 게임이 아닌, 현실 세계의 경제와 문화를 메타버스에서 실질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메타버스는 한 기업이 독점해서는 안 되며, 사용자들과 파트너사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열린 세상이 되어야 합니다." 김동규 칼리버스 대표는 최근 신작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를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17일 '2024 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KMF 2024)' 글로벌 컨퍼런스에서 '넥스트 제네레이션 메타버스와 AI'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메타버스에 대한 기대가 한풀 꺾였지만, 이는 진정한 초월적 경험을 제공하는 메타버스가 아직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칼리버스는 모두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모일 수 있는 진정한 하나의 세계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칼리버스의 핵심은 초월적 경험과 현실감 있는 그래픽이다. 김 대표는 기존 메타버스가 저연령층을 겨냥해 단순한 아바타 중심의 그래픽에 치중했다고 지적하면서, “칼리버스는 고퀄리티의 그래픽을 통해 사용자들이 가상 공간에서 쇼핑, 전시, 엔터테인먼트를 현실처럼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버추얼 스토어에서 구매한 상품이 실제 집으로 배송되고, 아바타가 그 상품을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트윈 기능을 통해 현실과 가상 세계가 순환되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AI 기술의 혁신적 활용 또한 칼리버스의 차별화 요소다. 김 대표는 "메타버스의 방대한 공간을 구축하고 디자인하는 데 AI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도시 설계, 교통 시스템, 그리고 사용자 생성 콘텐츠(UGC)까지 AI가 자동으로 생성해 현실감 넘치는 세상을 빠르게 구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획자가 일일이 디자인하던 과정을 AI가 대신하면서 설계 속도가 크게 빨라졌다"고 강조했다. 웹 3.0 기반의 사용자 참여형 콘텐츠도 칼리버스의 중요한 특징이다. 김 대표는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틱톡처럼 사용자가 직접 콘텐츠를 창조하고 공유하는 환경을 제공해야 메타버스는 진정한 생명력을 가질 수 있다"고 언급하며, "사용자들이 스스로 퀘스트를 만들고, 그 과정에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실사와 가상 그래픽의 융합 역시 칼리버스의 특징 중 하나다. 김 대표는 "아티스트들이 자신의 모습 그대로 가상 세계에 등장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가상 콘서트와 같은 새로운 형태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칼리버스는 CES 2024에서 실시간으로 아티스트와 수만 명의 유저가 함께하는 가상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시연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김 대표는 마지막으로 "메타버스의 미래를 믿는 모든 기업과 개인들이 칼리버스와 함께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고 전했다.

2024.10.17 17:20강한결

화웨이, 디지털 전환과 디지털 배당금의 성장 촉진 효과 강조

-- GITEX 글로벌 2024(GITEX GLOBAL 2024)에서 '디지털 배당금 - ICT 성숙도가 경제 성장을 촉진한다'는 제목의 자료 발표 두바이, 아랍에미리트 2024년 10월 17일 /PRNewswire=연합뉴스/ -- 화웨이(Huawei)가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 중 하나인 GITEX 글로벌 2024에서 "디지털 배당금 - ICT 성숙도가 경제 성장을 촉진한다(The Digital Dividend - ICT Maturity Fuels Economic Growth)'라는 제목의 중요한 자료를 발표했다. 디지털 전환의 필요성 인공지능(AI), 5G-A, 클라우드 컴퓨팅의 혁신으로 물리적 세계와 디지털 세계의 관계가 점점 더 긴밀하게 얽히고 있다. 4차 산업혁명으로 알려진 이러한 융합은 놀라운 속도로 비즈니스를 재편하면서 글로벌 성장을 가속하고 있다. 실제로 향후 5년 동안 디지털화와 지능화가 전체 세계 경제 성장의 70%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1] 에너지 사용을 최적화하는 스마트 시티부터 AI 기반 의료 진단에 이르기까지 이로 인한 영향은 이미 사회가 기능하는 방식에 큰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이러한 기회를 인식한 170여 개국은 현재 AI 기반 디지털 전환에 초점을 맞춘 국가 전략을 수립한 상태다. 기술 발전과 경제 성장 사이에 강력한 연결 고리가 존재한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증기 엔진에서 조립 라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일어난 각각의 산업 혁명은 경제 지형을 재정의했다. 그러나 현재의 디지털 혁명은 빠른 혁신 속도가 기업의 운영 방식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특히 더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국가별 디지털 전환의 진행 상황을 평가하기 위해 화웨이가 시장조사기관인 IDC와 새로 공동 개발한 '글로벌 디지털화 지수(Global Digitalization Index•GDI)'[https://www.huawei.com/en/gdi ]는 한 국가의 ICT 성숙도와 경제 번영 사이에 명확한 연관성이 존재함을 상기시켜준다. 무엇보다 중요한 사실은 이 연구가 디지털 인프라에 대한 전략적 투자가 어떻게 경제 성장을 유의미한 수준으로 가속하고, 디지털 성숙도 단계가 각기 다른 국가가 어떻게 이러한 변화를 활용해 경제를 발전시킬 수 있는지 잘 보여준다는 점이다. GDI website: https://www.huawei.com/en/gdi 디지털 성숙도 환경 2024년 GDI 보고서는 이전의 '글로벌 연결성 지수(Global Connectivity Index)'를 기반으로 학계와 전문가의 연구를 통해 작성됐다.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93%와 전 세계 인구의 80%를 차지하는 77개 국가가 연구 대상이다. 보고서에서는 국가를 선도국(Frontrunners), 수용국(Adopters), 시작국(Starters)이라는 세 가지 클러스터로 분류했다. 클러스터마다 디지털 성숙 단계에 차이가 있다. 미국, 중국, 싱가포르와 같은 선도국은 유비쿼터스 연결과 디지털 기반을 모두 선도하고 있다. 스페인과 말레이시아 같은 수용국은 디지털 역량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으며, 베트남 같은 시작국은 이제서야 디지털 미래를 위한 토대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사실은 디지털 인프라에 대한 투자 격차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선도국, 수용국, 시작국의 디지털 인프라 투자 증가 비율은 '18 대 3 대 1'로, 각각 연평균 72억 달러, 11억 달러, 4억 달러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격차를 보여주는 숫자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디지털 전환에 1달러를 투자할 때마다 한 국가의 디지털 경제에 8.3달러의 수익이 창출된다는 연구 결과가 보여주듯, 각 국가가 직면한 상이한 경제 궤적을 보여주는 강력한 지표이다. 디지털 배당 효과 보고서에선 특히 선도국의 경우 GDI 점수가 1점 오를 때마다 1인당 GDP가 945달러 증가한다는 강력한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선도국이 누리는 이러한 경제적 효과는 수용국에 비해 2.1배, 시작국에 비해 5.4배 높은 수치이다. 이것이 바로 누릴 수 있는 디지털 배당 효과의 차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차이가 생기는 원인은 무엇일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성숙한 디지털 경제의 생태계 역학 관계에서 찾을 수 있다. 무엇보다 선도국에서는 AI,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컴퓨팅과 같은 기술이 원활하게 상호 운용되는 첨단 디지털 생태계를 볼 수 있다. 이러한 생태계는 새로운 사용자나 연결이 늘어날 때마다 디지털 서비스의 가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일명 '네트워크 효과(network effect)'를 촉진한다. 또한 데이터 축적과 지능적 사용은 디지털 성숙도가 낮은 경제에서는 볼 수 없는 빠른 속도로 혁신을 촉진한다. 5G, 클라우드, AI, 친환경 에너지의 통합으로 스마트한 탄소 제로 터미널이 탄생한 중국의 톈진항을 예로 들어보자. 톈진항은 이러한 디지털 전환을 통해 기존 터미널에 비해 컨테이너 환적 시간을 50% 단축하고 에너지 소비를 17% 줄이는 데 성공했다. 이는 디지털 성숙도가 경제적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을 어떻게 증폭시키는지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다. 디지털 투자의 복리 효과 디지털 배당 효과가 강력한 이유는 바로 '복리 효과(compounding effect)' 덕분이다. 디지털 기술은 고립되어 존재하기보다 상호 기반으로 발전하면서 서로의 강점을 강화한다. 예를 들어, 5G 네트워크의 출시로 단순히 연결성만 개선되는 것이 아니라 엣지 컴퓨팅, 실시간 AI 애플리케이션, 대규모 IoT 배포도 가능해진다. 이러한 복리 효과는 혁신과 성장의 선순환의 단초가 된다. 또한 이러한 기술이 진화하면서 방대한 양의 데이터가 생성된다. 디지털적으로 성숙한 경제에서는 이 데이터가 새로운 생산 요소가 되어 혁신과 생산성 향상을 더욱 가속하는 AI 시스템의 원동력 역할을 한다. 이러한 자기강화적 주기(self-reinforcing cycle)는 왜 디지털 선진국이 GDI 점수의 점진적 개선을 통해 훨씬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지를 알려준다.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행동 촉구 디지털 배당 효과는 도전이자 기회다. 선도국과 수용국에는 더 이상 뒤처지지 않기 위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해야 한다는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발전 단계로 도약할 수 있는 로드맵을 제시하면서 ▲지능형 세계 ▲유비쿼터스 연결 ▲디지털 기반 ▲친환경 에너지라는 네 가지 발전 동력을 찾아내 모든 디지털 개발이 지속가능하고 탄력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보장한다. 시작국은 유선과 모바일 광대역 모두에서 강력한 연결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 연구에 따르면 고정 광대역과 모바일 속도가 각각 150Mbps와 80Mbps 이상인 국가는 1인당 전자상거래 거래액이 훨씬 더 높아 디지털 경제 성장 잠재력이 월등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GDI에서 시작국에 해당하는 인도네시아는 최근 국가 광섬유 개발 이니셔티브를 끝마쳤다. 이를 통해 추가로 접속이 가능해진 1640만 명을 포함해서 57개 도시와 지역에 거주하는 약 600만 명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게 됐다. 인도네시아의 4G 네트워크는 도시와 마을의 94% 이상을 커버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의 인터넷 보급률은 79.5%에 달한다. 이러한 조화로운 발전 덕분에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 최대 전자상거래 시장으로 발돋움했다. 인도네시아의 디지털 경제 규모는 2023년 820억 달러에 달했으며, 기업 가치가 10억 달러가 넘는 유니콘 기업만 15곳 넘게 탄생했다. 2030년에는 인도네시아의 디지털 경제 규모가 210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용국은 연결성과 디지털 기반 모두에 집중해야 한다. 데이터 센터, 클라우드 서비스, AI 역량에 대한 투자는 이들 국가가 디지털 성숙을 향한 여정을 가속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멕시코의 데이터 센터 확장 계획이 대표적인 사례다. 멕시코는 2029년까지 기존 15개 데이터 센터를 보완하고, 73개 데이터 센터를 새로 건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이니셔티브는 국가 GDP를 높이고 직•간접적으로 6만 8198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디지털 인프라에 대한 이러한 표적화된 투자는 수용국이 어떻게 하면 주요 부문에서 기술을 활용해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도모할 수 있는지 잘 보여준다. 선도국이 계속해서 우위를 유지하려면 첨단 기술에 대한 지속적으로 투자하면서 이러한 혁신을 충분히 활용하는 데 필요한 인재와 정책을 개발해야 한다. 데이터에 따르면 STEM(과학•기술•공학•수학)을 전공한 졸업생의 비율은 모든 클러스터에서 비슷하지만(약 25%), 선도국은 졸업생의 95%가 ICT 전문가로 전환하는 반면, 시작국에서는 단 1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경제의 미래 앞으로 양자 컴퓨팅과 첨단 AI 시스템과 같은 새로운 기술이 디지털 배당 효과를 더욱 증폭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기술은 신약 개발에서 기후 모델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며 경제 성장을 위한 새로운 벡터(vector)를 창출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경제 회복력을 보장하는 데 디지털 인프라의 역할은 더할 나위 없이 중요하다. 코로나19 팬데믹은 디지털적으로 성숙한 국가가 어떻게 원격 근무, 온라인 교육, 디지털 서비스를 통해 경제 활동을 유지하면서 혼란에 더 잘 적응할 수 있었는지 잘 보여줬다. 디지털 미래에 투자하기 위해 오늘 우리가 내리는 결정은 앞으로 수십 년 동안 국가 경제가 나아갈 방향을 결정할 것이다. 디지털 배당 효과는 디지털 성숙을 향한 경쟁에서 그 어느 때보다 위험 부담이 커졌지만 그만큼 잠재적 보상도 커졌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1] 1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출처: HUAWEI TECHNOLOGIES CO., LTD.

2024.10.17 16:10글로벌뉴스

뉴로클, 아시아디지털병리학회서 '베스트 이노베이터' 수상

뉴로클이 '아시아디지털병리학회 국제학술대회(ASDP 2024)'의 디지털 병리학 및 AI 혁신 부문에서 베스트 이노베이터를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ASDP 2024는 아시아, 미국, 유럽 등 10여 국에서 디지털 병리학 연구자들이 참가하여 디지털 병리 및 인공지능 기술의 최신 동향과 발전을 논의하는 국제학술대회로, 올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되었다. 디지털 병리학 및 AI 혁신 부문은 디지털 병리학에서 활용되는 혁신적인 AI 기술 및 서비스를 가진 기업을 선정하는 경연대회이며, 뉴로클은 디지털 병리학의 발전을 위한 기술 혁신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베스트 이노베이터를 수상했다. 뉴로클의 뉴로티(Neuro-T) 소프트웨어는 오토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의료 데이터 내 병변의 종류, 위치, 크기를 AI가 자동으로 판독하여 의료진이 딥러닝 엔지니어 도움 없이 스스로 연구를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AI 기반의 다양한 레이블링 기능들이 탑재되어 있어 많은 병리학 데이터를 쉽고 빠르게 레이블링할 수 있다. 이번 발표에서 뉴로클은 '자동 딥 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한 디지털 병리학'을 주제로 병리학 의료 연구 분야에서의 데이터 판독 정확도와 효율성을 개선하는 혁신적인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뉴로티를 사용하여 딥러닝 연구 모델을 만들고, 병리학 이미지 뷰어인 큐패스를 활용해 병변을 판별하는 실제 사례 소개해 현장에서 관심을 받았다. 이홍석 뉴로클 대표는 “이번 수상을 통해 의료 연구 분야에서 뉴로클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기쁘다'고 전하여 '앞으로도 뉴로클은 의료진이 스스로 자유롭게 연구를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와 의료 연구의 혁신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4.10.17 14:58남혁우

'절치부심' 삼성 1b D램 수율 향상 본궤도...HBM 로드맵엔 없어

삼성전자를 둘러싼 위기론이 또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위기의 근원지로는 대체로 반도체로 모아지는 듯합니다. 그중에서도 HBM 사업을 중심으로한 메모리 경쟁력 회복과 지지부진한 파운드리가 지목되고 있습니다. 신뢰와 소통의 조직문화 재건도 관건입니다. 이에 지디넷코리아는 삼성 위기설에 대한 근원적인 문제를 살펴보고 재도약의 기회를 함께 모색해 보고자 합니다. [편집자주] 현재 국내 D램 업계는 중국 후발주자들로부터 거센 추격을 받고 있다. DDR5·LPDDR5X(저전력 D램) 등 최선단 분야에서는 여전히 기술 격차가 공고하지만, DDR4·LPDDR4 등 레거시(성숙)는 현지 중국 정부의 막대한 지원 하에 생산량을 확대해 왔다. 특히 중국 최대 메모리 제조업체로인 창신메모리(CXMT)의 약진이 눈에 띈다. CXMT는 D램 생산능력을 2022년 월 7만장에서 2023년 12만장, 올해 20만장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중국이 D램 출하량을 급격히 확대하는 경우,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기존 업체들의 매출 및 수익성은 감소할 수밖에 없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최근 발표한 3분기 잠정실적 자료에서 "중국 메모리 업체의 레거시 제품 공급 증가에 따른 실적 하락"을 언급한 바 있다. ■ 中 추격에 최선단 1b D램 공정 전환 속도 삼성전자는 이 같은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방안으로 '1b D램(5세대 10나노급 D램)'에 주목하고 있다. 해당 D램은 삼성전자가 개발에 어려움을 겪었던 이전 세대 제품, 1a D램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절치부심의 심정으로 개발한 메모리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5월 16Gb(기가비트) 1b DDR5의 양산을 시작했으며, 이후 9월에는 32Gb 1b D램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생산능력 역시 빠르게 확대할 전망이다. 올해 말까지 1b D램의 생산능력을 월 10만장 수준까지 확대하기 위한 투자가 진행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도 협력사에 중국 D램 제조기업의 동향을 물어볼 만큼 관련 사안에 관심이 많다"며 "현재 1b D램으로 공정 전환을 서두르는 이유 중 하나가 중국 기업들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1b D램이 삼성전자에게 더욱 중요한 이유는 AI 산업 확대에 있다. 삼성전자의 32Gb D램은 서버 시장을 메인 타깃으로 개발된 제품으로, 128GB(기가바이트) 모듈을 TSV(실리콘관통전극) 공정 없이도 제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 메모리 업계에서는 128GB 모듈 제작을 위해 TSV로 16Gb D램 칩 2개를 연결한 패키지를 만들어야 했다. 이 공정을 생략하면 제조비용을 크게 줄이면서도, 소비 전력을 약 10% 개선할 수 있다. ■ 수율 향상 본궤도 올랐지만…HBM 로드맵엔 배제 메모리 경쟁력의 핵심인 수율은 비교적 견조한 수준으로 끌어올린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전자 안팎의 이야기를 종합하면 올 3분기 말 기준으로 삼성전자 1b D램의 평균 수율은 60%를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세부적으로 16Gb 제품의 수율은 더 높고, 32Gb 제품 수율은 아직 60% 수준에는 미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D램 양산에 이상적인 수율(80~90%)보다는 낮지만, 올해 초중반 대비 수율을 향상시키는 데에는 성공했다는 평가다. 다만 삼성전자 1b D램이 HBM(고대역폭메모리) 로드맵에서 배제돼 있다는 점은 한계로 지적된다. 삼성전자는 HBM3와 HBM3E에 1a D램을 채용하고 있다. 경쟁사인 SK하이닉스·마이크론이 HBM3E에 1b D램을 채용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한 세대 뒤쳐졌다. 반대로 내년 말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는 HBM4와 관련해, 삼성전자는 차세대 1c D램을 적용할 계획이다. 성능 극대화를 위한 전략으로도 볼 수 있으나, 기술적인 면에서도 1b D램이 HBM에 적용될 가능성은 현재로선 매우 낮은 것으로 관측된다.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는 "1b D램은 설계 당시부터 HBM 적용을 고려하지 않아, 현재 계획 상에서는 HBM향 개조 등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범용 D램 쪽에서 수율 향상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10.17 14:06장경윤

런드리고 글로벌 캠퍼스 오픈…"세계적 런드리 테크기업 도약”

세탁서비스 '런드리고'를 운영하는 의식주컴퍼니가 지난 16일 B2C 세탁 콤플렉스인 런드리고 글로벌 캠퍼스의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의식주컴퍼니 조성우 대표를 비롯해 안동광 군포시 부시장, 임정욱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 한상우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개소식은 조성우 대표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안동관 부시장 등 내빈들의 축사, 테이프 커팅식, 캠퍼스 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조성우 대표는 이날 환영사에서 "테슬라가 현장에서 답을 찾아 혁신을 만들어 낸 것처럼 의식주컴퍼니도 일하는 문화와 공간을 혁신하고 현장 실행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자동화 공정에 대폭 투자해 업계 리더십을 공고히 하는 동시에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런드리 테크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안동광 군포시 부시장도 축사에서 "많은 수의 스타트업들이 서울에 집중돼 있는 상황에서 군포시에 자리잡은 런드리고가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런드리고가 군포에 글로벌 캠퍼스의 문을 열면서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런드리고 글로벌 캠퍼스는 1만1천900㎡(약 3천600평) 규모다. 하루 27만 벌의 세탁물을 처리할 수 있는 런드리고 메가 스마트팩토리에 본사 오피스와 세탁 연구개발(R&D) 조직인 런드리이노베이션랩 등 업무 공간을 결합했다. 의식주컴퍼니는 운영 조직이 도출한 혁신적인 솔루션들을 스마트팩토리 현장에 발 빠르게 적용해 변화하는 시장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비용 절감을 통해 올 4분기 흑자 전환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2024.10.17 14:00백봉삼

유상임 장관 "메타버스 생태계 조성, 촘촘하게 지원"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7일 "가상융합산업진흥법 시행을 계기로 혁신적인 메타버스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을 더욱 촘촘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상임 장관은 이날 '2024 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에 참석해 "글로벌 기술 경쟁 속에서 메타버스 신산업 육성을 위해 기술 개발 인재 양성, 그리고 기업 육성 저변 확대, 기본 체계 정립 등의 분야에 적극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메타버스 산업의 발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정책적 지원으로 생태계 육성에 나서겠다는 뜻이다. 유 장관은 "메타버스는 디지털 시대를 대표하는 신산업 분야로, 가상 증강현실, 인공지능, 클라우드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과의 활발한 융합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메타버스 산업의 미래 성장 규모에 대해 무한한 잠재력과 경제적 파급 효과를 증여한다는 것에 동의한다"고 강조했다. 신수정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 회장은 "일상으로 돌아 온뒤 메타버스 붐이 꺼진듯 했지만 다양한 가상공간 문화 콘텐츠 업무방식은 여전히 내재돼 있다"며 "메타버스는 제2의 혁신의 기로에 서있다. AI 분야가 발전하면서 메타버스도 시너지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전세계 최초로 가상융합산업 진흥법이 발의됐다. 국가 차원의 중장기적인 전략을 고민하고 또 산업을 지원해 줄 수 있는 튼튼한 토대가 마련된 것"이라며 "협회도 이러한 생태계 조성과 활성화의 중심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유지상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의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행사는 메타버스가 현실과 미래산업으로 자리잡은 것을 확인하는 자리다. 회원사 중 다수 기업이 메타버스 활용하고 있다"며 "AI와 더불어 메타버스는 다양한 산업과 융화돼 다양한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최형두 의원과 김현 의원도 영상으로 축사를 전했다. 이어 메타버스 개발자 경진대회 장관상 시상과 개막 세레머니가 진행됐다. 한편, 이날 양재 aT센터에서 19일까지 열리는 '2024 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KMF 2024)'은 산업계와 학계, 연구계, 정부 등 메타버스 생태계 확산을 선도하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대거 참가하는 국내 최대 축제다. 올해 9회째를 맞는 'KMF 2024'은 '메타버스, 융합의 날개를 달다!'를 주제로 개막행사, 전시회, 글로벌 컨퍼런스,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분과통합 세미나, K-해커톤대회 결선, 메타버스 개발자 경진대회 시상식, 메타버스 R&D 기술교류회, 홀로그램 기술교류회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준비됐다.

2024.10.17 11:28최지연

화웨이가 제안하는 지능형 시대의 공동 번영 방법

-- 리펑 화웨이 기업 수석 부사장 겸 ICT 영업 및 서비스 부문 사장, 화웨이 GITEX 2024서 연설 두바이, 아랍에미리트 2024년 10월 17일 /PRNewswire=연합뉴스/ -- 리펑 화웨이 기업 수석부사장 겸 ICT 영업 및 서비스 부문 사장은 10월 14일 화웨이 GITEX 2024에서 '지능형 시대의 공동 번영(Thriving Together in the Intelligent Era)'을 주제로 연설했다. 연설 내용은 다음과 같다. 디지털 경제는 지능형 경제로 진화하고 있고, 지능형 경제는 조만간 세계 경제 성장의 주요 동력이 될 것이다. 지금 전 세계 기업들은 이러한 새로운 시대에 성공하는 데 필요한 역량을 구축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Li Peng, Corporate Senior Vice President, President of ICT Sales & Service, Huawei 많은 기업이 디지털 전환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 있다. 이들은 다양한 생산 시나리오를 보다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있고, 전통적인 산업에서도 디지털 기술이 더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분야를 물색 중이다. 제조업을 예로 들어보겠다. 제조업체는 완벽한 연결성과 산업용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덕분에 그 어느 때보다 많은 데이터를 수집하고 실시간 지능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지능형 전환에도 속도가 붙으면서 인공지능(AI)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운영 비용을 낮추려는 기업들이 점점 더 늘어나면서 더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과 더 나은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의 문이 열리고 있다. 예를 들어, 은행은 대규모 AI 모델을 사용해 복잡한 사용자 프로필을 단 몇 초 만에 생성하고 있다. 은행은 이러한 프로필을 통해 보다 표적화된 마케팅을 수행하고, 더 빠르게 대출을 내줄 수 있다. 은행은 또한 고객 경험을 재구성하고 새로운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글로벌 경제가 진화함에 따라 디지털화와 지능화는 반드시 나아가야 할 길이자 경쟁력을 유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말은 쉽지만 실행은 어려운 법이다. 기업, 산업, 지역마다 전환의 단계가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각자에게 가장 적합한 방식으로 올바른 역량을 구축할 수 있도록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 이것이 바로 오늘 논의하고자 하는 내용이다. 고객의 성공을 돕기 위해 화웨이가 하고 있는 일, 현지 파트너를 지원하는 방법, 디지털 인재 생태계를 구축하는 방법을 공유하겠다. 화웨이는 네트워킹, 스토리지, 컴퓨팅, 클라우드, 에너지 분야의 강점을 십분 활용해 새로운 디지털 및 지능형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여러 파트너와 함께 정부, 금융, 전기, 운송, 제조, 석유와 가스, 광업, 인터넷 등의 분야에서 최고의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의 비즈니스 시나리오를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디지털과 지능형 전환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모색한다. 디지털 여정의 어느 단계에 있든 화웨이는 모두가 성공할 수 있도록 함께 협력할 수 있다. 화웨이는 지난해 '올 인텔리전스(All Intelligence)' 전략을 발표했다. 또한 산업의 지능형 전환을 위해 참조할 수 있는 아키텍처를 발표했다. 이 아키텍처는 협업적이고 개방적이며 민첩하고 신뢰할 수 있고, 혁신 프로세스를 안내하는 데 유용할 수 있다. 실제로 이 아키텍처는 이미 성과를 내고 있다. 화웨이는 지난 한 해 동안 이 아키텍처를 사용해 다양한 산업별 솔루션을 개발했다. 또한 다양한 조직이 혁신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100개가 넘는 사례 연구를 발표했다. 이와 관련된 수많은 성공 사례를 언급할 수 있다! 코트디부아르를 예로 들어보자. 화웨이는 코트디부아르 교통부(Ministry of Transportation)가 지능형 교통 시스템을 사용해 교통 분석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게 지원했다. 그 결과 도로 안전 위험이 낮아지고 교통 흐름이 10% 이상 개선되는 효과를 거두었다. 또한 화웨이의 '하나의 클라우드, 하나의 네트워크(One Cloud, One Network)' 솔루션은 중동 및 아프리카의 33개 국가 1000곳 이상의 정부 기관을 아우르는 포괄적인 연결성을 구축할 수 있게 지원했다. 그러자 서비스 효율성과 만족도가 모두 대폭 향상됐다 이는 화웨이가 함께 이룬 성과 중 단지 몇 가지 사례에 불과할 뿐이다. 그리고 이 모든 성과는 파트너가 없었다면 이룰 수 없었을 것이다. 파트너가 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며, 우리는 그들의 성장을 돕고 고객의 성공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자 한다. 화웨이는 건강하고 개방적이며 상호 이익이 되는 파트너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기업 시장에서 화웨이의 파트너십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현재까지 4만 7000곳이 넘는 파트너가 우리와 함께하고 있다. 올해에만 파트너 수가 18% 이상 성장했다. 또한 화웨이는 전 세계에 14개의 오픈랩(OpenLabs)을 구축해 현지 솔루션 파트너와의 공동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에서는 30곳 이상의 솔루션 파트너와 현지 업계의 요구를 충족하는 20개가 넘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화웨이는 대기업과만 협력하지는 않는다. 디지털화와 지능화를 원하는 수많은 중소기업도 협력 대상이다. 그리고 파트너가 보다 독립적으로 쉽고 효과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파트너에게는 시나리오 기반의 가벼운 솔루션과 시장성이 높은 제품 및 효율적인 디지털 플랫폼을 제공한다. 또한 연구개발(R&D), 영업, 마케팅, 공급 및 서비스 분야에서 지원함으로써 파트너에게 엔드투엔드(end-to-end) 비즈니스 역량을 선사한다. 이 밖에도 파트너가 비즈니스 및 서비스 모델을 혁신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예를 들어, 화웨이와 BCX는 100곳 넘는 중소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 유연한 클라우드 모델은 중소기업이 네트워크 서비스를 임대하거나 구매하여 유지관리(O&M) 문제를 해결하고 설비투자 비용을 20% 이상 절감하는 데 도움을 준다. 서비스 측면에서는 파트너와 협력해 현지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예를 들어, 지난 8년 동안 사우디아라비아의 서비스 파트너 중 한 곳인 마스터리 하우스의 매출은 16배나 성장했는데, 매출의 90% 이상이 화웨이와의 공동 프로젝트에서 발생했다. 마스터리 하우스는 화웨이와의 협력을 통해 빠른 매출 성장을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의 선도적인 ICT 제공업체가 될 수 있는 역량을 구축했다. 화웨이는 올바른 지식과 기술을 갖춘 사람 없이는 디지털화나 지능화는 요원할 수밖에 없다고 판단하고 현지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 왔다. 그 과정에서 전 세계 대학과 함께 지역 사회에 봉사하기 위해 일련의 ICT 아카데미를 열었다. 이러한 아카데미를 통해 이집트에서는 3만 6000명 이상의 ICT 엔지니어와 1000명의 개발자를 양성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3만 2000명이 넘는 학생이 ICT 교육을 받았으며, 6500명의 전문가가 화웨이 ICT 인증을 획득했다. 화웨이는 앞으로도 파트너와 협력할 때 혜택을 다리로, 무결성을 기초로, 규칙을 보장으로 삼을 예정이다. 함께 협력함으로써 보다 표적화되고 확장 가능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디지털 및 지능형 전환은 소수만 누릴 수 있는 특권이 되어서는 안 된다. 그로 인한 혜택은 모두에게 돌아가야 한다. 화웨이는 더 많은 고객 및 파트너와 함께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기꺼이 협력할 의사가 있다. 함께 더 많은 일을 하고, 더 많은 것을 창조해야 이 흥미진진한 새 시대에 엄청난 기회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2024.10.17 11:10글로벌뉴스

'약자복지' 온데간데…수년째 긴급복지 요청에도 내년 예산은 삭감

윤석열 정부의 약자복지 기조가 퇴색하고 있다. 수년째 긴급복지 지원요청에도 내년도 예산은 삭감됐기 때문이다.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긴급복지 현황을 보면, 생계 및 의료지원 관련 지원요청이 10건 중 7건에 달했다. 특히 10세~15세 긴급복지 지원요청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내년 예산안은 삭감됐다. 긴급복지 지원제도란, 위기 상황에 놓여 생계유지가 곤란한 저소득 가구에 생계·의료·주거지원 등을 일시에 신속 지원해 위기 상황에서 벗어나도록 돕는 제도다. 5년간 긴급복지 종류별 지원 실적 현황에 따르면, 지원 건수는 지난 2019년 33만6천782건이었지만 작년에는 51만8천507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지원 금액도 같은 기간 동안 1천591억 원에서 3천243억 원으로 104% 늘었다. 또 지역별 긴급복지 지원요청은 11만6천307건에서 18만2천271건으로 57% 늘었다. 지원 결정도 동기간 11만3천711건에서 17만704건으로 50% 증가했다. 작년 60세~65세가 2만4천424건으로 지원요청이 가장 많았다. 이어 ▲55세~60세 2만1천375건 ▲50세~55세 2만1천176건 순이었다. 특히 15세~20세의 지원요청은 571건에서 619건으로 8% 증가했다. 10세~15세도 같은 기간 123건에서 219건으로 78%, 5~10세도 92건에서 99건으로 8% 늘어났다. 그렇지만 내년도 긴급복지 예산안은 올해보다 83억 원(2.3%)이 준 3천501억 원으로 삭감됐다. 백종헌 의원은 “긴급복지 지원요청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내년도 예산 83억 원이 삭감돼 우려스럽다”라며 “긴급복지 예산은 그 부족분 해소를 위해 타 예산에서 전용되는 사례가 잦은 만큼 복지부와 함께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10대의 긴급복지 지원요청도 늘고 있어 이에 대해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2024.10.17 11:08김양균

텔레픽스, 국내 첫 체코 우주 기업 '자이트라'와 "맞손"

위성 토탈 솔루션 기업 텔레픽스(대표 조성익)가 체코의 우주 임무용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자이트라(Zaitra)와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이탈리아 밀라노 현지시각 16일 국제우주대회(IAC, International Astronautical Congress) 행사 현장에서 한국 우주청과 체코 우주청 관계자가 함께한 가운데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텔레픽스가 독자 개발한 우주용 온디바이스(On-Device) AI 엣지 컴퓨팅 솔루션의 상용화를 목적으로 자이트라와 소프트웨어를 공동 개발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한국과 체코의 민간 우주 기업의 협업 계약이 성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협업은 ▲관측 지역의 변화 감지를 위한 AI 애플리케이션의 개발 ▲온보드(On-Board) 컴퓨터와 AI 애플리케이션의 통합을 위한 운영 체제의 개발이다. 다양한 사용자를 지원하고 여러 위성 플랫폼과의 호환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범용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우주 상 온디바이스 AI 엣지 컴퓨팅은 지상국으로 데이터를 전송하지 않고도 빠르게 위성 데이터를 처리·분석함으로써 효율적으로 위성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 신속한 상황 파악이 필요한 재난 대응, 농업, 기후 및 대기 관측 등의 분야에서 효과적으로 활용될 전망된다. 텔레픽스는 지난 8월 우주 발사에 성공한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의 위성 온보드 AI 프로세서 '테트라플렉스'를 개발했다. 위성 데이터 처리·분석 솔루션 상용화에 매진 중이다. 텔레픽스는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위성 탑재체부터 위성 데이터 처리 및 활용 솔루션까지 위성 산업 전 주기의 기술을 보유했다. 자이트라는 우주 임무를 위한 데이터 처리 솔루션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체코의 우주기업이다. 국제 우주 정거장(ISS)의 생물학적 시스템에 대한 미소 중력의 영향을 연구하는 '바이오미션(Biomission) 2019' 등을 수행 중이다.자이트라 CEO 마렉 마루신(Marek Marušin)은 2024년 포브스 슬로바키아가 뽑은 30세 이하 30인에 선정된 바 있다. 고동욱 텔레픽스 위성개발부 이사는 “애플이 아이폰(하드웨어)과 운영체제 및 애플리케이션(소프트웨어)을 함께 개발, 스마트폰 생태계에서 독점적인 자리를 차지했다"며 "텔레픽스와 자이트라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전문성을 결합, 차세대 우주용 컴퓨터와 AI 시장에서 독점적인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17 10:45박희범

"범용 검색 가능"…드롭박스, '비즈니스용 드롭박스 대시' 출시

드롭박스가 인공지능(AI) 기반 범용 검색 툴을 업데이트 했다. 드롭박스는 드롭박스 대시 최신 버전인 '비즈니스용 드롭박스 대시'를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비즈니스용 드롭박스 대시는 현재 미국에서 영어로만 지원되고 있다. 웹과 데스크톱 앱으로 사용 가능하다. 내년 초부터 다른 국가로 확대 출시된다. 드롭박스 대시는 AI 기반 범용 검색 기능이다. 자료 종류나 저장 위치에 상관없이 한 검색 창에서 원하는 자료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비즈니스용 드롭박스 대시 사용자는 향상된 검색 환경을 경험할 수 있으며, 새로운 관리자 온보딩 기능을 통해 조직의 업무용 앱을 빠르게 설정할 수 있다. 드롭박스 대시는 구글 드라이브, 원드라이브, 노션, 아사나 등과 같이 팀 또는 직장에서 사용되는 필수 툴과 연동된다. 머신 인텔리젼스를 사용해 검색 결과를 개선하고 실시간 답변 및 요약을 제공한다. 드롭박스는 비즈니스용 드롭박스 대시를 보안, 개인정보 보호, 통제 및 관리를 염두에 두고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인수한 콘텐츠 거버넌스 플랫폼 '니라'를 통해 내장형 맞춤 솔루션을 설계하며, 민감한 자료에 대한 가시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관리자는 여러 플랫폼에 분산된 자료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민감한 콘텐츠를 식별하고, 클릭 몇 번으로 여러 자료 액세스를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다. 비즈니스용 드롭박스 대시는 집중력 분산을 줄이기 위한 새 기능도 추가됐다. 드롭박스 대시는 크롬·엣지의 시작 페이지를 통해 단일 대시보드를 제공한다. 기존 범용 검색과 최근 작업 바로 가기, 회의 시작에 이어 한 번에 문서 업데이트 내용을 추적하는 '활동 피드' 기능이 추가됐다. 또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의 정리를 지원하는 스마트 컬렉션인 '스택'을 조직 또는 기업 차원에서 생성하고, 심층 공유 권한을 통해 내외부와 공유할 수 있게 됐다. AI 기반으로 사용자 질문에 답변하는 기능은 검색어를 기반으로 후속 질문, 답변 및 관련 콘텐츠 링크를 제공한다. 드류 휴스턴 드롭박스 공동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근로자들이 사방에 흩어져 있는 자료 중 업무에 필요한 것을 찾는데 겪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드롭박스 대시는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빠른 자료 탐색, 불필요한 수고 감소, 민감한 정보 보호 등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2024.10.17 10:20김미정

넥슨게임즈 퍼스트디센던트, 인기 반등 주목...개발 역량 강화 집중

넥슨게임즈가 '퍼스트 디센던트'의 인기 반등을 위해 콘텐츠 업데이트와 시스템 개선에 돌입한 가운데, 개발 역량 강화에도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개발 역량 강화는 신규 콘텐츠 제작에 속도를 내기 위해서로, 이 같은 행보가 '퍼스트 디센던트'의 인기를 장기간 견인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17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게임즈는 매그넘스튜디오의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집중 채용을 시작했다. 패그넘스튜디오는 내년까지 프로그래밍(클라이언트, 서버, 엔진), 개발PM, 게임기획, 배경모델링, 배경원화, 시네마틱 연출, 애니메이션, 이펙트, 조명 아티스트, 캐릭터 모델링, 캐릭터 원화 등 개발 관련 전 분야 인재를 집중 모집한다. 학력과 나이 등에 제한은 없다. 개발자 채용을 위한 전용 마이크로사이트도 오픈했다. 해당 사이트에서는 PC콘솔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에 대한 소개와 채용 공고 및 FAQ, 입사 지원 페이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채용은 '퍼스트 디센던트'의 장기흥행을 위한 사전포석에 의미가 부여된다. 글로벌 지역의 경우 국내 보다 경쟁이 치열한 만큼 콘텐츠 완성도와 차별화된 새 재미 요소 추가 등에 빠르게 대응해야해서다. 루트슈터 장르인 '퍼스트 디센던트'는 지난 7월 2일 글로벌 출시 이후 높은 수준의 그래픽과 총기 액션성 등에 호평을 받으며 스팀 최고 동시접속자 수 26만 명을 기록한 화제작이다. 서비스 약 3개월 째인 이 게임의 PC 버전 접속자 수는 하향 안정세지만, 회사 측은 인기 반등에 대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는 평가다. 최근 회사 측은 '퍼스트 디센던트'의 시즌1 2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신규 캐릭터 얼티밋 프레이나와 전용 모듈, 보스, 무기 등을 추가한 게 특징이다. 얼티밋 프레이나는 한층 더 강화된 프레이나로, 신체적 부담을 완화하는 중화학 통제복 설정의 악몽의 지배자를 착용해 더욱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업데이트 이후 이 게임의 스팀 접속자 수치를 보면 2만 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기존 경쟁작과 비교하면 유의미한 수치로 보인다. 24시간 기준 스팀 접속자 2만~5만 게임에 '퍼스트 디센던트'와 '데스티니', '디아블로4', '레프트4데드2', '팰월드', '헬다이버즈2' 등이 이름을 올렸다. 남은 과제도 있다. 개발 역량을 통해 게임에 평가를 긍정적으로 바꾸는 부분이다. 오늘 기준 '퍼스트 디센던트'의 스팀 리뷰 평가는 복합적이다. 이번 개발 역량 강화가 이용자들의 게임 만족도를 높여줄지 지켜봐야하는 이유다. 업계 한 관계자는 "퍼스트 디센던트는 넥슨의 글로벌 영향력 확대에 힘을 실어준 대표작"이라며 "개발 역량 강화가 게임의 재미를 배가하고,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여줄 경우 장기간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퍼스트 디센던트'는 '대한민국 게임대상 2024' 본상 대상 후보작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이 게임은 앞서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4 하반기 이달의 우수게임' 일반게임(블록버스터)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2024.10.17 10:20이도원

에듀테크 엘포박스, 베트남서 베스트 신인상 수상

에듀테크 스타트업 엘포박스(대표 장현우)는 최근 하노이에서 열린 베트남 국제 교육 박람회에서 '비엣에듀 어워즈(VIETEDU Awards) 베스트 신인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엘포박스에 따르면 이번 베트남 국제교육 박람회는 지난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하노이에서 베트남의 유아동기관 및 교육 기관등이 참여했다. 특히 엘포박스가 수상한 베스트 신인상은 사전 서류심사 뿐 아니라 현장에 참여한 교육 전문가들이 직접 기대할 만한 좋은 제품을 투표한 결과를 집계해 선정한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엘포박스는 "박람회 기간 중 베트남 개인 소비자와 현지 유아동 교육기관, 국제학교 및 정부 기관 뿐 아니라 현지 유통사들의 구매 문의가 50여건 이상 달했다"면서 "베트남 교육열이 매우 높은데다 다양한 유아동 기관의 투자 뿐 아니라 국제학교와 프리미엄 유치원에서 많은 투자가 일어나고 있는 만큼 베트남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람회에서 베스트 신인상을 수상한 '톡톡박스'는 유아동 대형 스마트러닝 기기다. 기존 대형 아날로그 교구를 디지털 놀이교구로 개발해 일반 소비자와 유아동 기관, 특수학교 등에 디지털 교육 환경을 제공하는데 중점을 뒀다. 유아동 아이들이 대형TV 크기 대형 기기에서 다양한 놀이 뿐만 아니라 유명 교육기업들의 영어, 수학, 독서, 외국어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대형 기기에 터치 스크린 뿐 아니라 카메라, 마이크 등이 장착돼 있어 혼자 놀아야 하는 태블릿PC와 달리 여러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어 아이들의 사회화에도 도움을 준다. 엘포박스는 지난 2021년 LG디스플레이의 사내벤처로 시작해 스핀오프한 기업으로 한양대학교에서 주관하는 2024년 창업중심대학(중소벤처기업부) 사업화지원 기업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3월부터 첫 제품 판매를 시작해 개인 뿐만 아니라 국공립기관, 유아기관, 리조트 공간에 톡톡박스를 공급하고 있다. 장현우 엘포박스 대표는 “톡톡박스가 베트남 박람회에서 베스트 신인상을 수상한 것은 해외 진출 가능성도 높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라면서 “이번 수상을 통해 베트남 뿐 아니라 해외 진출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베트남 현지에서도 대형 스마트 러닝기기로 톡톡박스가 다양한 디지털 교구와 학습 콘텐츠 플랫폼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다“면서 ”베트남 교육 기관들의 협업 제안 및 문의가 많아 향후 빠르게 베트남 진출을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10.17 10:18방은주

"30세 이상 디지털인재 확보"···교육부, 담당 대학 100곳 육성

·교육부가 30세 이상 성인의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 강화를 돕는 '인공지능·디지털(AID) 30+ 프로젝트'를 발표, 일반대학과 전문대학, 사이버대학을 대상으로 'AID 선도대학 100개교'를 선정, 육성한다. 100곳 중 집중캠프가 20개교, 디지털 전환 중점 전문대학이 30개교, 인공지능·디지털(AID) 묶음 강좌가 20개교, 무크(MOOC) 선도대학이 15개교, 매치업 5개 연합체(컨소시엄), 디지털 혁신 사이버대가 10개교다. 또 30세 이상 성인 1만 명(국비·지방비 약 32억 원)에게 디지털 능력 향상을 위해 내년부터 1인당 연간 35만 원을 지원한다. 특히 학습경험의 체계적 관리 및 미래 경력개발 준비를 위해 대학 졸업 전에 '대학생 1인-평생학습 1계좌' 개설도 지원한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인공지능·디지털(AID) 30+ 프로젝트(안)'를 16일 세종청사에서 발표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전반적인 디지털 경쟁력은 세계적 수준이지만인재 분야 '디지털 기술 능력'과 '직원 교육' 분야 경쟁력은 상대적으로 낮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연구원 작년 조사에 따르면 한국은 총 64개국 중에서 '디지털 경쟁력' 6위, '디지털 기술 능력' 48위, '직원 교육' 23위를 차지했다. 또 개인의 디지털 정보화 수준을 보면 20대를 정점으로 30대부터 하락하고 있고, 취약계층이 국민 평균 정보화 수준(100%)의 76.9%에 그치고 있다는게 교육부 판단이다. 그 근거로 교육부는 과기정통부 자료를 인용, 연령별 디지털 정보화 수준이 0대 123.7% → 30대 120.3% → 40대 112.4% → 50대 99.9% → 60대 78.6% → 70대 이상 51.5%로 하락한다고 밝혔다. 이에, 30대 이상 성인의 디지털 재교육·향상교육을 강화하고, 더 많은 국민이 디지털 발전에 따른 혜택을 누리기 위해서는 성인 재교육 수요가 높은 대학의 인공지능·디지털 평생교육 역할을 확대하고, 학점은행제 등 전통적인 평생학습제도를 디지털 시대에 맞게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교육부가 이번에 '인공지능·디지털(AID) 30+ 프로젝트'를 마련한 이유다. ■ 대학 중심 성인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 제고 지원 일반대학, 전문대학, 사이버대학을 대상으로 인공지능·디지털(AID) 선도대학 100개교*를 육성해 다양하고 유연한 성인 맞춤형 인공지능(AI)․디지털 교육과정을 제공, 원하는 대학에서 재교육·향상교육을 받을 수 있개 지원한다. 인공지능·디지털(AID) 30+ 집중캠프 20개교, 디지털 전환 중점 전문대학 30개교, 인공지능·디지털(AID) 묶음 강좌 20개교, 무크(MOOC) 선도대학 15개교, 매치업 5개 연합체(컨소시엄), 디지털 혁신 사이버대 10개교다. 또 대학의 성인 재교육·향상교육 기능을 강화하도록 ▲고등교육법상 대학 역할을 '평생교육 진흥'까지 확대하고 ▲선발 일정을 자율화해 성인의 대학 진입을 유도하며 ▲전문대학·원격대학 재학생이 인공지능(AI)·디지털 분야 직업능력을 개발할 수 있개 국민내일배움카드(국민의 직업능력 개발을 위하여 교육·훈련비용을 지원하는 직무훈련비용으로, 5년간 300~500만 원 한도 내에서 고용노동부의 인정받은 적합 훈련비의 일부 또는 전액 지원) 활용도 적극 유도한다. ■ AI·디지털이 만드는 혜택 모두가 누릴 수 있게 지원 30세 이상 성인 누구나 기술이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서 불편함이 없게 ▲디지털 평생교육이용권인 '인공지능․디지털 경력 도약권(AID 커리어점프 패스)를 신설해 생애별·수준별 맞춤형 디지털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인의 디지털 문해교육을 제공, 디지털 자립을 지원한다. 'AI 커리어점프 패스'는 30세 이상 성인 1만 명(국비·지방비 약 32억 원)에게 1인당 연간 35만 원을 내년부터 지원하는 것이다. 또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금융 앱, 무인주문기 이용법 등 생활 밀착형 교육을 통해 디지털 편의성을 제고하고 ▲방송대 지역대학을 활용해 디지털 분야 평생교육 과정을 운영해 지역주민의 성장을 도모한다. ■ 학점은행제 등 전통적 평생학습제도 개선 및 평생학습 통합(원스톱) 플랫폼 고도화 이를 위해 ▲ 성인의 디지털 교육 유도를 위해 중앙정부에서 추진하는 각종 디지털 교육사업의 학점은행제 참여를 확대하고 ▲디지털 분야 집중학습이 가능하도록 학점은행제의 소단위 전공과정(12학점 이상)을 도입하며 ▲독학학위제에 인공지능(AI)·디지털 관련 전공을 신설하고 교양과목을 개편해 기술변화에 적합한 학위 취득을 지원하며 ▲평생학습 통합(원스톱) 플랫폼인 '온국민평생배움터(www.all.go.kr)'를 고도화해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학습경로를 추천하는 등 학습자 중심의 평생학습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며 ▲개별기관에서 구축하기 어려운 가상실험·실습 콘텐츠 공유 플랫폼을 방송대 주도로 구축해 대학·평생 및 직업교육기관에 공유·활용할 수 있게 한다. ■ 디지털 평생교육체제로 전환 지원 이를 위해 ▲ 대학 졸업 전에 '대학생 1인-평생학습 1계좌' 개설을 지원하며 ▲개별부처에서 분절적으로 운영하는 디지털 역량 진단·조사를 '한국형 디지털 역량 진단 인증 체계'로 일원화해 역량 진단부터 교육, 인증, 취업·경력 전환까지 국민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한다. 또 교육부는 ▲부처·기업·지자체 및 글로벌 기관과의 공유·연계 협력을 기반으로 촘촘한 평생교육 분야 국가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2025년 본격 추진하는 '라이즈(RISE)' 체계와의 연계·협력 체계를 구축해 성인의 인공지능(AI)·디지털 평생교육에 대학이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게 지원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금 대한민국은 기술 혁신과 인구구조 변화에 직면한 중요한 시기로, 교육부는 관계부처·기업 및 지자체·대학과 함께 국가 차원의 디지털 평생학습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면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 강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인 만큼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2024.10.17 10:06방은주

포바이포, 화질 개선 AI 솔루션 '픽셀' 베타서비스..."내년 초 출시”

포바이포(대표 윤준호)가 자사 화질 개선 AI 솔루션 '픽셀'의 사용자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누구나 웹 접속 및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사용 가능하도록 베타서비스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픽셀은 어떤 화질의 영상이든 클릭 한 번으로 4K 이상 초고화질로 업스케일링하는 딥러닝 AI기반 화질 고도화 솔루션이다. 사람이 직접 처리하는 작업 시간의 약 1천분의 1에 불과한 처리속도(오프라인 리얼타임: 1분 길이 영상의 처리에 약 1분 미만 소요)와 초고화질 영상을 구현하면서도 데이터 전송량(비트레이트, Bitrate)은 약 50% 줄일 수 있다. 최근 OTT 웨이브에서 제공한 '내 이름은 김삼순' 등 드라마 화질 업스케일링 작업에 활용된 픽셀은 그 동안 웨이브 사례와 같이 기업 간 계약(B2B)을 통해 특정 회선으로만 오픈 되는 API 형태 등으로 서비스해왔다. 포바이포는 이처럼 활용성이 높은 픽셀 솔루션을 더 많은 산업 영역에서 더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확대를 계획 중에 있다. 내년 초 영상 콘텐츠 제작사, VFX 및 포스트 프로덕션 전문가를 주요 대상으로 한 정식 서비스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이에 현재 영상 업계 전문가로 이뤄진 베타 테스터 '팀 픽셀'을 운영 중이다. 포바이포가 특히 영상 제작 업계에 주목하는 이유는 픽셀 솔루션이 단순히 화질을 개선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4K, 8K 등 고화질 영상 콘텐츠의 VFX 및 후반작업 시 처리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콘텐츠의 해상도가 높아질수록 영상 후반작업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데, 픽셀은 영상 전문 영역에서 인정받은 뛰어난 업스케일링 성능으로 '2K 등 일반 해상도 렌더링 후 (4K 이상)화질 고도화' 프로세스를 통해 실질적인 작업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보다 완벽한 서비스 출실르 위해 기획된 베타 테스터 팀 픽셀은 영상제작 프로덕션, VFX 및 포스트 프로덕션 업계 전문가, 프리랜서 등 전문 기술 인력들로 구성돼 있다. 픽셀 서비스를 활용해 본인이 진행 중인 프로젝트 영상을 업스케일링하고, 초고화질 영상 렌더링 시간을 단축하는 등 실제 서비스를 경험하며 개선 사항을 점검, 제안하는 것이 주요 역할이다. 선발된 팀 픽셀 멤버들에게는 기업 및 개인 영상 제작 작업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화질 개선 솔루션 서비스 사용 권한을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또 각각의 제작 환경에 따른 맞춤형 밀착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양질의 의견 및 개선안을 제시한 참여자에게 향후 정식 출시 시 할인 혜택 등도 제공할 계획이다. 윤준호 포바이포 대표는 "픽셀 솔루션의 독보적인 업스케일링 성능이 VFX 및 포스트 프로덕션의 작업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여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어떤 작업 환경에서든 쉽고 빠르게 픽셀 솔루션을 사용 가능하도록 해 '화질 개선' 공정이 모든 영상 콘텐츠 제작의 필수 공정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업계에서의 실제 활용 사례를 통해 개선 사항들을 더 꼼꼼히 파악하고 반영해 각각의 사용 환경에 최적화된 다양한 솔루션 서비스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4.10.17 08:47백봉삼

에어비앤비, 겨울맞이 서비스 개선…추천 여행지 추가

매년 두 차례 이용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서비스를 개선하는 에어비앤비가 2024 겨울 업그레이드를 통해 게스트를 위한 50가지 이상의 업데이트를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게스트의 과거 예약 및 검색 기록을 바탕으로 여행지와 검색 필터를 추천하는 등 보다 강화된 '개인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먼저 '추천 여행지'을 새롭게 추가해 검색창을 누르면 사용자의 검색 및 예약 이력을 기반으로 추천 여행지가 표시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이전에 검색했던 조건과 최근에 조회한 숙소를 함께 볼 수 있어 쉽게 다시 확인할 수 있다. 신규 기능인 '검색 팁'을 활용하면 사용자가 관심을 가질 만한 팁도 검색 단계에서 제공된다. 예를 들어 막바지 예약이 가능한 숙소나 호스트가 제공하는 할인 혜택이 포함되며, 6박을 검색할 때 주간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하루 더 숙박을 연장하는 것을 제안하는 식이다. 추천 필터도 새롭게 디자인돼 이전 예약 내역과 현재 검색 조건을 바탕으로 추천 필터가 표시된다. 필터를 확인하고 간편하게 추가하거나 삭제할 수 있게 개선했으며, 숙소 페이지에서는 검색 조건과 관련성이 높은 정보가 강조 표시될 수 있도록 '숙소에 대한 개인 맞춤 하이라이트' 기능을 신설했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어린이를 동반한 여행일 경우 숙소에 놀이방이나 뒷마당이 있을 때 해당 정보가 하이라이트로 표시된다. 결제 절차도 간소화해 에어비앤비를 이용했던 게스트라면 새로 개편돼 간단해진 결제 페이지에서 간편하게 예약이 가능하다. 20가지가 넘는 전 세계 다양한 결제 수단이 추가로 지원되는데, 노르웨이의 빕스(Vipps), 덴마크의 모바일 페이(Mobile Pay), 베트남의 모모(MoMo) 등 현지 결제 수단이 포함된다. 한국의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는 올해 이미 도입 완료된 바 있다. 사용 경험이 있는 게스트 외에도 에어비앤비를 처음 이용하는 게스트를 위해 앱의 주요 기능을 소개하는 가이드 투어를 제공하는 '웰컴 투어' 기능도 도입된다. 이와 함께 호스트 피드백을 반영해 20가지 이상의 호스트를 위한 업그레이드도 함께 선보인다. 이를 통해 호스트는 보다 용이하게 호스팅 및 예약을 관리하는 것이 가능하다. 근처의 비슷한 숙소 요금을 기반으로 한 제안 요금을 확인하고, 터치 한 번으로 쉽게 적용하는 '제안 요금'을 비롯해 맞춤 템플릿을 사용해 환영 메시지, 체크인 정보, 숙소까지 오는 방법 등을 게스트에게 빠르게 전송하는 '빠른 답변' 기능을 한 차례 더 업그레이드했다. 뿐만 아니라 '호스팅 수입 알림판'을 통해 생성된 맞춤 보고서로 한 눈에 호스팅 수입을 확인하고, 수입을 출처 별로 필터링이 하는 동시에 대금 지급 시기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에어비앤비의 공동창업자 겸 CEO인 브라이언 체스키는 "지난 수십 년간 여행 앱들은 개별 사용자를 고려하지 않고 획일적으로 운영되었지만 오늘부터 에어비앤비가 이를 변화시킬 것"이라며 "이번에 선보이는 수십 가지 신기능은 에어비앤비를 더욱 '개인화'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17 08:10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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