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ZDPick
국감2026
AI의 눈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급✅➡️전 대명상조 카툑892jms 내구제 빠르게'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0410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더빙·번역 판 바꾼다"…NC AI, 新무기로 K-콘텐츠 글로벌화 승부수

국가대표 인공지능(AI) 기업으로 올라선 NC AI가 콘텐츠 제작을 위한 AI 기반 음성·번역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NC AI는 맞춤형 음성 생성 서비스 '바르코 보이스'와 실시간 번역 서비스 '바르코 트랜스레이션'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두 서비스는 자연스러운 음성 합성과 신속하고 정확한 다국어 번역 기능을 제공해 글로벌 콘텐츠 제작 과정의 효율성과 품질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NC AI는 "이번 출시를 통해 차세대 콘텐츠 제작 환경을 구축할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확고한 경쟁 우위를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사는 서비스 간 연동으로 창작 효율과 품질을 극대화하기 위해 두 서비스를 하나의 구독으로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요금 체계를 도입했다. 신규 가입자는 기본 제공되는 크레딧으로 음성 생성 및 일부 번역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유료 전환 시에는 기능 제한 없이 사용량에 따라 단계별로 구성된 플랜을 선택할 수 있다. 스타터 플랜은 월 6천600원에 더빙 11분 분량의 3천 크레딧을, 크리에이터 플랜은 월 3만8천500원에 더빙 70분 분량의 1만7천500크레딧을 제공한다. 향후 콘텐츠 제작 환경과 산업별 수요에 맞춰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거나, 구독 옵션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두 서비스는 사용자 접근성을 극대화한 SaaS(Software as a Servie)형태로 제공된다. 상세 기능과 이용 방법은 각각 바르코 보이스 공식 홈페이지와 바르코 트랜스레이션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NC AI가 이처럼 나선 것은 최근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원작이 지닌 고유의 감성과 표현을 유지하면서 언어 장벽을 낮춘 현지화(Localization)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서다. 단순 자막이나 일반 더빙을 넘어 배우의 목소리와 감정, 문화적 뉘앙스까지 일관되게 전달할 수 있는 기술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보다 자연스럽고 몰입도 높은 시청 경험이 필수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NC AI는 바르코 보이스와 바르코 트랜스레이션에 이러한 흐름을 반영해 제작사와 일반 사용자 모두가 고품질의 다국어 콘텐츠를 손쉽게 제작할 수 있도록 했다. 바르코 보이스는 배우의 목소리와 톤, 감정을 재현한 다국어 음성을 생성해 기존 TTS 기술을 넘어서는 자연스러움을 구현한다. 바르코 트랜스레이션은 문화적 특성과 문맥을 고려한 자연스러운 번역을 통해 현지화 과정에서의 의미 왜곡을 최소화한다. 두 서비스가 결합되면 해외 시청자에게도 원작과 동일한 감정과 몰입을 전달해 콘텐츠 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바르코 보이스의 주요 기능은 ▲보이스 컬렉션 ▲보이스 생성 ▲텍스트 투 스피치(TTS) ▲보이스 컨버전(VC) 등이다. 250종 이상의 다국어 보이스 컬렉션을 제공하며 보이스 생성 기능을 통해 짧은 음성만으로 자신이나 원하는 인물의 새로운 보이스를 만들어낼 수도 있다. 생성된 보이스는 원본 톤을 유지한 채 영어, 일본어, 대만어로 자연스럽게 변환이 가능하다. 또 텍스트 투 스피치 기능은 텍스트의 문장과 문단을 자동으로 구분해 자연스럽고 실감 나는 음성을 생성한다. 보이스 컨버전 기능으로는 기존 음성을 다른 음색으로 변환하는 등 활용 범위를 확장시킨다. 바르코 트랜스레이션은 글로벌 콘텐츠 제작의 핵심 난제인 언어 장벽을 기술적으로 해소하는 데 초점을 둔다. 주요 기능은 ▲미디어 더빙 ▲텍스트 번역 ▲문서 번역 ▲이미지 번역 ▲용어집이다. 영상의 음성과 배경음을 AI가 자동으로 분리하고 10개의 언어로 번역 및 4개의 언어로 더빙할 수 있으며 재생 속도와 타이밍을 조정해 최종 콘텐츠 품질을 제고한다. NC AI는 이번 서비스 출시가 국내 콘텐츠 제작 효율을 높이고 K-콘텐츠의 글로벌 확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영상 제작 플랫폼과 개인 크리에이터 등 실제 제작 환경에 도입해 활용성을 강화하고, 더 나아가 제조·커머스 분야의 공식 번역·음성 지원 기능을 제공하는 등 특수 도메인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 확장도 검토 중이다. 더불어 콘텐츠 제작을 넘어 다양한 산업 현장의 언어 요구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기술 적용 폭을 넓혀 다국어 커뮤니케이션 전반을 아우르는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연수 NC AI 대표는 "이번 서비스 출시와 함께 NC AI의 바르코 솔루션은 텍스트, 음성, 이미지, 3D 등을 연결하는 멀티 모달 창작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단순한 AI 서비스가 아니라 콘텐츠 제작 전 과정을 포괄하는 통합형 AI 크리에이티브 환경을 조성해 효율적이고 창의적인 글로벌 콘텐츠 제작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22 18:01장유미 기자

'제로 클릭' 시대 대응…함샤우트글로벌-비즈스프링, 'GEO 통합 솔루션' 공동 구축

종합 커뮤니케이션 기업 함샤우트 글로벌이 온라인 고객 행동 및 마케팅 데이터 분석 전문 기업 비즈스프링과 손잡고 생성형 인공지능(AI) 환경에 최적화된 'GEO 통합 솔루션'을 공동 구축한다. 양사는 2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근 소비자들은 정보를 검색할 때 네이버나 구글 같은 포털 사이트 대신 챗GPT, 퍼플렉시티 같은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비율이 늘고 있다. 함샤우트 글로벌은 이를 'DCA(Desire–Chat–Action)' 모델로 정의하고, AI 응답이 구매 행동까지 연결되는 새로운 소비자 여정을 분석해왔다. 특히 검색 결과를 클릭하지 않고 AI의 답변만으로 정보 소비가 끝나는 '제로 클릭(Zero Click)' 현상이 확산되면서, 생성형 AI 응답 안에서 브랜드가 어떻게 노출되느냐가 마케팅의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이에 따라 '생성엔진 최적화(GEO)'가 새로운 마케팅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양사가 공동 구축한 'GEO 통합 솔루션'은 챗GPT, 퍼플렉시티 등 주요 생성형 AI 플랫폼에서 브랜드 노출 현황을 다각도로 진단하고, 이를 정량화한 데이터를 리포트로 제공한다. 리포트에는 ▲브랜드 기본 노출도 ▲경쟁사 대비 노출 점유율 ▲모델별 노출 차이 분석 ▲주요 키워드 및 인용 출처 분석 ▲자사 홈페이지 구조 분석 등이 포함된다. 이를 바탕으로 AI 검색 결과에 효과적으로 노출되기 위한 콘텐츠 방향성과 채널 전략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도 함께 제공한다. 김재희 함샤우트 글로벌 대표는 “AI 기반 브랜드 분석은 아직 업계에 뿌리내리지 못한 새로운 영역”이라며 “함샤우트 글로벌은 콘텐츠 기획과 채널 운영에 대한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브랜드가 AI 생태계 안에서 선택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업을 통해 뉴스 모니터링처럼 AI의 응답 결과를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대응할 수 있는 GEO 기반 브랜드 전략의 새 표준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철승 비즈스프링 대표는 “이번 협업은 데이터 분석 전문성과 브랜딩 전략 역량이 결합된 최적의 모델”이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AI 검색 환경 속에서, 고객에게 통합적이고 실행력 있는 전략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22 17:21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밴티지 마켓, 트렌드마이크로와 실시간 위협 인텔리전스 협업 성과 인정

이노베이션 파트너십 어워드, 호주 주요 금융 거래 플랫폼에서 이뤄진 긴밀한 협력과 실시간 인텔리전스 공유, 첨단 보안 체계 구축 성과를 조명. 시드니 2025년 12월 22일 /PRNewswire/ -- 글로벌 사이버 보안 선도 기업 트렌드마이크로(Trend Micro Incorporated)(TYO: 4704; TSE: 4704)가 밴티지 마켓(Vantage Markets)이 사이버 복원력 강화를 위한 차별화된 접근 방식과 트렌드마이크로와의 전략적 협력 성과를 인정받아 이노베이션 파트너십 어워드(Innovation Partnership Award)를 수상했다고 오늘 밝혔다. 밴티지 마켓 그룹은 전 세계 30개 이상의 지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밴티지 마켓은 세계 유수의 다중 자산 거래 플랫폼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신뢰성과 속도, 사용자 경험을 중시한 전략을 바탕으로 호주 1위, 글로벌 2위 거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밴티지 마켓은 급격한 성장과 갈수록 복잡해지는 글로벌 위협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통합 인텔리전스 기반의 사이버 보안 토대를 구축하는 데 필요한 대규모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2021년부터 밴티지 마켓과 트렌드마이크로는 긴밀한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 밴티지 마켓은 이번 협력을 통해 실시간 위협 인텔리전스를 활용하고, 주요 환경 전반의 보안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통합 관리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보안 역량을 글로벌 수준으로 확장했다. 에릭 청(Eric Cheng) 밴티지 마켓 사이버 및 정보 보안 책임자는 "보안은 우리가 제공하는 모든 거래 경험의 근간이다. 트렌드마이크로와의 협력을 통해 단독으로 추진했을 때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보안 운영 역량을 고도화할 수 있었다. 클라우드와 워크로드, 아이덴티티(ID) 텔레메트리를 한곳에서 연계해 분석할 수 있게 되면서 전 세계 사업 전반에서 위협을 탐지하고 대응하는 방식이 근본적으로 달라졌다. 이번 수상은 우리 회사뿐만 아니라 금융 서비스 생태계 전반의 보안 대응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우리의 의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밴티지 마켓은 트렌드 비전 원™(Trend Vision One) AI 기반 엔터프라이즈 사이버 보안 플랫폼을 중심으로 트렌드마이크로의 포괄적인 보안 솔루션 제품군을 도입했다. 여기에는 트렌드 비전 원™ 사이버 리스크 노출 관리(CREM), 엔드포인트용 트렌드 비전 원™ XDR, 트렌드 비전 원™ 엔드포인트 보안, 트렌드 비전 원™ 클라우드 보안, 트렌드 서비스 원™ 등이 포함된다. 이러한 통합 보안 체계를 통해 클라우드와 사용자, 애플리케이션 전반의 보안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으며, 위협 탐지와 대응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였다. 또한 빠르게 확장 중인 글로벌 사업 전반에 걸쳐 일관된 보안 운영 환경을 구현했다. 이러한 기술적 기반을 바탕으로 밴티지 보안팀은 CISSP, CCSP, CISM, CRISC, CRT, OSCP, CDPSE, CISA 등 세계적으로 공인된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금융권 수준의 보안 아키텍처 설계와 글로벌 레드팀 운영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전문성을 통해 검증된 역량을 갖춘 전문가들이 사용자 계정과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있다. 통찰과 인텔리전스 공유를 기반으로 한 혁신 이번 수상의 주요 배경으로는 밴티지 마켓이 사이버 보안 커뮤니티 전반에 지속적으로 기여해 온 점이 꼽힌다. 밴티지 마켓은 신종 사이버 공격 주체에 대한 인텔리전스를 정기적으로 공유하고 비공개 제품 프리뷰에 참여하는 한편 트렌드마이크로 플랫폼의 발전에 직접 반영되는 피드백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협력 모델은 양사의 역량을 동시에 강화했다. 이를 통해 트렌드마이크로는 위협 탐지 및 대응 기술을 더욱 고도화할 수 있었으며, 밴티지 마켓은 보안 상황을 보다 입체적으로 파악하고 실시간으로 위협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됐다. 금융 서비스 전반의 사이버 복원력 강화 전 세계 금융 기관들은 점점 더 정교해지고 빠르게 진화하는 사이버 위협에 지속적으로 직면하고 있다. 밴티지 마켓의 경우 텔레메트리 통합과 리스크 식별 자동화, 조사 워크플로 가속화 역량이 보안 혁신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 트렌드 비전 원™ 플랫폼은 클라우드 인프라와 워크로드, ID, 사용자 활동 전반에 걸쳐 보다 통합된 보호 체계를 구현함으로써 이러한 성과를 달성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스루잔 탈라코쿨라(Srujan Talakokkula) 트렌드마이크로 ANZ 커머셜 부문 총괄 이사는 "밴티지 마켓은 사이버 보안을 전략적 비즈니스 동력으로 활용할 때 어떤 성과를 거둘 수 있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이들의 신속한 기술 도입과 협업에 대한 적극적인 자세, 위협 인텔리전스 분야에서의 기여는 우리 플랫폼이 발전해 나가는 방향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이어 "보안 전반의 상황을 하나로 통합하고, 핵심 보안 운영 워크플로를 자동화함으로써 지역 금융 서비스 업계의 기준이 될 만한 탄력적이고 확장 가능한 모델을 구축했다"며 "밴티지 마켓의 성장을 함께 지원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하고, 앞으로의 행보 역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향후 전망 이번 수상은 트렌드마이크로와 밴티지 마켓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이는 금융 서비스 부문 전반에서 사이버 보안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양사의 공유된 의지를 다시 한번 분명히 하는 계기가 됐다. 밴티지 마켓은 글로벌 사업 확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장기적인 관점에서 금융권 수준의 보안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향후 트렌드마이크로의 AI 기반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안 비전을 발전시키고, 규제 준수 역량을 높이며 클라우드 보호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함으로써 전 세계 고객에게 보다 안전한 거래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트렌드마이크로 소개 트렌드마이크로는 글로벌 사이버 보안 선도 기업으로 개인과 정부, 기업 간 디지털 정보 교환이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트렌드마이크로는 보안 전문성과 AI 기술을 바탕으로 전 세계 클라우드, 네트워크, 엔드포인트, 디바이스 전반에서 50만 개 이상의 기업과 수백만 명의 개인을 보호하고 있다. 그 핵심에는 사이버 리스크 노출 관리와 보안 운영을 중앙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AI 기반 기업용 사이버 보안 플랫폼 트렌드 비전 원™이 있다. 이 플랫폼은 온프레미스,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 환경 전반에 걸쳐 포괄적인 보호 체계를 제공한다. 또한 트렌드마이크로의 독보적인 위협 인텔리전스는 기업이 매일 발생하는 수억 건의 사이버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선제적 보안 대응을 지원하는 트렌드마이크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www.TrendMicro.com.au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밴티지 소개 밴티지 마켓(또는 밴티지)는 다양한 자산을 취급하면서 외환, 원자재, 지수, 주식, ETF, 채권 등 빠르고 강력한 차액결제거래(CFD) 상품 거래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는 CFD 중개업체다. 밴티지는 15년 넘게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단순한 중개업체 역할에 안주하지 않고, 신뢰성 높은 거래 플랫폼,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모바일 거래 앱, 고객에게 거래 기회를 제공하는 사용자 친화적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trade smarter @vantage 위험 경고: CFD는 레버리지 때문에 급격한 금전적 손실이 발생할 위험도가 높은 복잡한 금융 상품이다. 따라서 거래하기 전 이에 수반되는 위험을 확실히 숙지해야 한다. 면책 고지: 이 보도자료는 정보 전달만을 목적으로 할 뿐 금융 조언이나 금융 상품/서비스에 대한 제안 또는 권유로 간주해서는 안 된다. 법적으로 또는 규정으로 금지된 지역 거주자는 보도자료의 내용을 배포하거나 채택해서는 안 된다. 독자는 투자나 재정적 결정을 내리기 전 독립적인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한다. 보도자료의 정보에 의존해 내린 결정은 전적으로 본인이 책임져야 한다.

2025.12.22 17:10글로벌뉴스

IDC "메모리 수급난, PC 시장에 '퍼펙트 스톰'"

시장조사업체 IDC가 지난 18일(미국 현지시간) D램과 SSD(낸드 플래시 메모리) 수급 불균형이 PC 시장에 미칠 영향을 분석한 보고서를 공개했다. IDC는 최악의 경우 내년 PC 출하량이 최대 9% 감소하고, 제품 가격은 평균 8%가량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IDC는 통상 매년 11월께 해당 연도의 PC 출하 실적과 다음 해 전망을 발표한다. 그러나 이번에는 불과 한 달 만에 전망치를 다시 낮춰 잡았다. IDC는 "11월 전망 발표 당시에도 메모리 수급 상황을 반영했지만, 이후 공급 불균형이 예상보다 빠르게 악화돼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IDC는 윈도10 지원 종료와 AI PC 확산으로 늘어나던 PC 수요가 오히려 메모리 부족에 발목을 잡혔다고 평가했다. 특히 AI 기능을 탑재한 PC는 최소 16GB 이상의 메모리를 요구해 문제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PC 대신 AI 서버로 몰린 메모리 반도체 IDC는 현재 AI 투자 확대로 인한 메모리 반도체 수급 불균형으로 수요가 공급을 크게 앞지르는 등 메모리 시장이 전례 없는 변곡점을 맞았다고 진단했다. 이는 제조사와 유통사, 프로세서 공급사 등 모든 이해당사자가 동의하는 점이다. 주요 제조사들은 그간 스마트폰이나 PC, 일반 가전제품에 쓰이던 전통적인 D램이나 낸드 플래시 메모리 생산에 중점을 뒀다. 그러나 이들이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고용량 DDR5 메모리 등 AI 처리를 위한 서버·데이터센터 제품에 더 큰 영향을 줬다. IDC는 "AI 인프라와 워크로드 확장은 더 많은 메모리를 필요로 하며 주요 제조사들이 제조 역량을 일반 소비자용 제품에서 고이익 메모리 솔루션으로 제조 역량을 재배치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중소 제조사·조립PC 대신 대형 제조사 쏠림 현상 심화" IDC는 현재 진행중인 메모리 반도체 수급난이 PC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진단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윈도10 지원 종료와 AI PC 마케팅 확대로 PC 수요 확대를 노렸던 타이밍에 찾아온 메모리 수급난을 '퍼펙트 스톰'에 비유했다. IDC는 "레노버와 델테크놀로지스, HP, 에이수스 등 대형 제조사가 향후 수급상황 악화와 함께 공급가 인상, 재계약 등을 검토하고 있지만 이들은 조금 나은 상황에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앞으로는 더 많은 재고를 확보하고 메모리 공급업체와 협상력을 확보한 대형 제조사 위주로 점유율이 높아질 것이다. 보급형 PC나 브랜드 조립PC 제조사는 메모리 수급난으로 큰 부담을 겪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소 16GB 메모리 필요한 AI PC... 가격도 더 오른다 메모리 수급난은 PC 업계가 2023년 하반기부터 성장 동력으로 내세운 AI PC 보급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인텔과 AMD, 퀄컴 등 주요 프로세서 제조사는 지난 해 초부터 신경망처리장치(NPU)를 내장한 PC용 프로세서를 공급중이다. 대부분 마이크로소프트 윈도11 운영체제의 온디바이스 AI 기능인 코파일럿+ 구동이 가능하며 최소 16GB 이상 메모리를 탑재한다. IDC는 "AI PC는 소형언어모델(SLM)과 대형언어모델(LLM)을 PC 메모리에 바로 올려 실행해야 하기 때문에 기존 PC 대비 메모리를 더 많이 쓴다. 많은 고성능 시스템이 32GB 이상 메모리로 옮겨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메모리 용량이 늘어난 만큼 공급가는 오를 것이며 제조사가 원하는 만큼 메모리를 확보하기도 어렵다. 판매가는 비싸도 이득은 적어질 것이고 최악의 경우 메모리 용량 감소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내년 PC 시장, 공급 물량은 줄고 값은 오른다 IDC는 지난 11월 새해 PC 출하량이 올해 대비 2.4%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출하량 전망치를 올해 대비 4.9%로 고쳤다. 최악의 상황에서는 8.9% 감소로 심한 역성장이 예상된다. IDC는 "현재 공급난이 새해 내내 계속되면 제품 가격도 오를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희망적인 시나리오에서는 올해 대비 4-6%, 비관적인 시나리오에서는 6-8% 인상하는 것으로 전망했다. 익명을 희망한 글로벌 제조사 관계사 구매 담당자 M씨는 22일 "IDC가 추정한 인상폭은 어디까지나 평균치이며 적어도 5%, 크게는 20% 가량 오를 요인이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메모리·저장장치 싸고 넉넉했던 시대 끝났다" IDC는 PC 시장이 원가 상승, 제품 로드맵 재정비, 성장 둔화 시기를 맞이했다며 "이는 메모리와 저장장치가 싸고 넉넉했던 시대가 막을 내리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이로 인해 소비자는 새해에 가격은 더 비싸고 선택지는 좁아진 PC 시장을 마주하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취재에 응한 글로벌 PC 제조사 국내 법인 관계자들도 "원가 부담이 더해진 탓에 이득을 줄이면서 판매 대수를 늘리는 행사를 진행하기 어려워졌다. 출고가·권장판매가와 실제 시장가의 차이도 급속히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5.12.22 16:50권봉석 기자

인포뱅크, AI 오케스트레이션 '오르카' 출시…기업 시장 공략 가속

인포뱅크가 30년간 축적해 온 자체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기업 커뮤니케이션을 넘어 인공지능(AI)·데이터 중심 솔루션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한다. 인포뱅크는 자사 AI 협업 플랫폼 '인세븐'에 자체 개발한 AI 오케스트레이션 시스템 '오르카'를 정식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엔비디아를 비롯한 글로벌 기업들은 '툴오케스트라' 개념을 제시하며 다중 AI 모델 활용을 차세대 핵심 기술 방향으로 제안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 기업 현장에서는 업무별로 서로 다른 AI 모델을 개별 구독해야 하는 구조로 인해 비용 부담과 운영 복잡성이 커지는 상황이다. 이러한 비효율이 AI 전환(AX)을 가로막는 주요 장애 요인으로 지적돼왔다. 이번에 공개된 오르카는 다양한 글로벌 대규모언어모델(LLM)을 자동으로 선택·조합해 업무 상황에 가장 적합한 모델을 실시간으로 적용하는 AI 오케스트레이터로, 다중 모델을 유기적으로 활용하는 글로벌 AI 기술 흐름에 대응해 개발됐다. 업무 목적과 질문 난이도를 분석해 최적의 AI 모델을 자동 라우팅함으로써, 기업이 모델 선택에 대한 부담 없이 성능과 비용을 동시에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시스템은 실무 활용 시나리오를 기준으로 총 4종의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반복 업무와 검색·요약에 적합한 경량 모델 '오르카 라이트' ▲번역과 보고서 작성 등 범용 업무를 지원하는 '오르카 플러스' ▲고급 추론과 전략적 의사결정을 돕는 '오르카 프로' ▲개발·코딩 업무에 특화된 '오르카 코더' 등으로 구성돼 직무와 목적에 따라 유연한 활용이 가능하다. 인세븐은 오르카 라인업 내 고사양 모델을 기존 대비 약 10% 낮은 비용으로 제공한다. 자동 라우팅 기능과 비용 최적화 로직을 결합해 기업의 AI 모델 사용 비용을 구조적으로 절감하도록 설계됐다. 또 복수 모델을 개별 구독해야 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오르카 기반의 단일 인터페이스만으로 필요한 모델을 자동 활용할 수 있어 운영 효율성 향상도 돕는다. 아울러 인세븐은 구글 제미나이 기반 이미지 생성 모델 '나노 바나나'의 플래시·프로 버전도 새롭게 선보였다. 사용자는 텍스트 질의만으로 고속 이미지 생성은 물론 장면 재구성이나 기존 이미지 요소를 유지한 편집까지 즉시 수행할 수 있어 마케팅·디자인·기획 등 시각 중심 업무의 효율을 높일 수 있다. 특히 인세븐의 자연어 처리 기능과 결합해 텍스트 분석 결과를 이미지로 바로 구현하는 '텍스트-이미지 통합 워크플로우' 활용도 가능하다. 인세븐은 최신 글로벌 AI 모델을 신속하게 도입하고 산업별 요구에 맞춘 오케스트레이션과 딥리서치 기능을 지속 고도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제조·금융·유통·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 군을 아우르는 기업용 AI 분석 생태계를 단계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인포뱅크 강진범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글로벌 AI 기업들이 다중 모델 오케스트레이션을 핵심 경쟁 기술로 제시하고 있는 가운데, 인세븐은 국내에서 가장 빠르게 독자적인 오케스트레이션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오르카는 기업이 모델 선택을 고민하지 않고도 최고 성능을 최소 비용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해주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직무별·산업별 특화 모델과 에이전트를 지속 고도화해 단순 답변 생성을 넘어 기업의 실질적인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AI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12.22 16:10한정호 기자

"애플, 아이폰18 프로 조기 양산 시작"…20주년 모델 준비?

애플이 내년 가을 출시될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18 프로 맥스 조기 양산에 돌입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IT매체 폰아레나는 21일(현지시간) 중국 IT팁스터 픽스드 포커스 디지털을 인용해, 애플이 이미 아이폰18 프로 모델의 조기 양산을 시작했으며, 이르면 내년 2월 말 이전에 본격적인 양산 단계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팁스터는 아이폰18 프로의 외관상 변화가 예상보다 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폰아레나는 아이폰18 프로의 양산 시점이 이례적으로 빠르다는 점은 놀랍지만, 전작과 비교해 디자인 변화가 크지 않아 사전 준비 작업이 대폭 간소화됐기 때문에 양산 단계에 보다 빠르게 진입할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했다. 전작의 양산 일정이나 경쟁사 사례와 비교해도 이번 일정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예를 들어, 내년 초 출시될 예정인 삼성 갤럭시 S26 시리즈는 출시 약 2개월 전인 이번 달부터 양산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당 매체는 조기 양산이 애플에 여러 이점을 제공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아이폰 18 프로는 전반적인 디자인은 전작과 유사하지만, 페이스 ID 얼굴 인식 센서가 화면 아래로 이동하고, 기존의 다이내믹 아일랜드 대신 펀치홀 디자인이 적용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이러한 변화에 대해 충분한 테스트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또한 이번 조기 양산은 2027년 출시가 예상되는 20주년 아이폰 모델 이른바 '아이폰20 프로'를 대비하기 위한 사준 준비 단계가 될 수도 있다. 애플은 아이폰19를 뛰어 넘고 20주년 아이폰을 내후년 선보일 전망이며, 아이폰20 프로는 페이스ID와 전면 카메라 모두를 화면 아래에 배치해 몰입감을 주는 엣지 투 엣지 디스플레이를 특징으로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애플은 아이폰 18 프로를 통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기술적 문제를 사전에 점검하는 데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작년 초부터 애플은 예기치 못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문제를 많이 겪었다.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는 버그가 잦았고 애플 인텔리전스는 출시가 지연되며 아직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또한, 셀룰러 수신 성능 향상을 기대했던 아이폰17 프로는 초기 출시 당시 셀룰러 연결 지연 문제가 발생했고, iOS 26의 리퀴드 글래스 역시 사람들로부터 엇갈린 평가를 받았다. 이 같은 배경에서 아이폰 18 프로의 양산이 예년보다 앞당겨진다면, 출시 시점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완성도 문제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폰아레나는 평가했다.

2025.12.22 15:1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새해 AI 반도체 지도 바뀐다…메모리·시스템 신성장 국면 도래

2025년은 한국 ICT 산업에 '성장 둔화'와 '기술 대격변'이 공존한 해였다. 시장 침체 속에서도 AI·에너지·로봇·반도체 등 미래 산업은 위기 속 새 기회를 만들었고, 플랫폼·소프트웨어·모빌리티·유통·금융 등은 비즈니스 모델의 전환을 꾀했다. 16개 분야별 올해 성과와 과제를 정리하고, AI 대전환으로 병오년(丙午年) 더 힘차게 도약할 우리 ICT 산업의 미래를 전망한다. [편집자주] 글로벌 반도체 산업이 인공지능(AI)를 중심으로 새로운 성장 국면을 맞이할 전망이다. 새해에도 메모리 반도체는 AI 데이터센터 수요를 기반으로 공급자 주도의 슈퍼사이클을 이어가고, 시스템 반도체는 AI 가속기와 첨단 공정을 중심으로 시장 구조가 재편될 전망이다. 특히 한국 반도체 산업이 메모리 초격차를 넘어 AI 시스템 반도체와 파운드리 분야에서 신성장 동력을 모색하는 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새해 공급자 주도 메모리 슈퍼사이클 지속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올 하반기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공격적인 AI 인프라 투자에 힘입어 전례 없는 '슈퍼사이클' 초입에 진입했다. AI 서버에 필요한 고용량·고성능 D램과 낸드 수요가 폭증하면서, 공급사들의 생산 역량이 해당 분야로 집중됐고 범용 메모리 가격도 동반 상승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올해 계단식 매출 성장이 확실시되는 상황이다. 이 같은 메모리 슈퍼사이클은 새해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이번 사이클은 수요자 중심이었던 과거와 달리 공급자가 주도권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메모리 업체들은 신규 팹 증설보다 기존 라인의 전환 투자에 무게를 두며, 생산 능력의 급격한 확대에는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 마이크론은 새해 소비자용 D램·낸드 출하를 중단하고 AI 데이터센터용 메모리에 집중하기로 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역시 대부분의 D램 생산능력을 서버 및 데이터센터용 HBM(고대역폭메모리)에 배정한 상태다. 주요 고객사들의 AI 반도체 투자 확대에 따라 HBM 수요는 내년에도 견조하게 이어질 전망이다. HBM3E·HBM4 모두 호황…삼성·SK, 차세대 기술 경쟁 총력 HBM 시장은 새해에도 공급 부족 현상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메모리 업체들은 이미 내년 HBM 공급 계약의 상당 부분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HBM3E는 엔비디아 '블랙웰' 시리즈 수요를 기반으로 출하 확대가 예상되며, HBM4는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비중 확대가 전망된다. HBM4는 기존 대비 입출력(I/O) 단자 수가 2배로 늘어나는 등 기술적 난도가 크게 높아져 고부가 제품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HBM4 적기 상용화를 위해 샘플 테스트와 공정 검증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양사가 차세대 AI 반도체용 메모리 시장에서도 주도권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시스템 반도체, 한국 AI 반도체 중심 성장…상용화 단계 진입 시스템 반도체 부문에서는 새해를 기점으로 국내 AI 반도체 산업의 성장세가 가시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스마트폰·PC용 범용 시스템 반도체의 회복은 제한적인 반면, AI 데이터센터·서버·엣지용 가속기 분야에서는 국내 기업들의 기술 검증과 실증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리벨리온, 퓨리오사AI 등 국내 AI 반도체 스타트업들은 데이터센터용 AI 가속기와 NPU를 중심으로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 단순 기술 시연 단계를 넘어 실제 고객 환경에서 PoC(개념검증)와 파일럿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 예전과는 달라진 점이다. 정부 주도의 AI 반도체 실증 사업과 공공·금융·데이터센터 분야 도입 논의도 이어지고 있어, 새해엔 국내 AI 반도체 기업들이 레퍼런스를 확보하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파운드리, 초미세 공정 중심 경쟁력 강화 삼성전자 파운드리도 AI 반도체 성장의 핵심 축으로 꼽힌다. 새해 삼성전자는 2nm(나노미터, 10억분의 1m) 등 초미세 공정 개발에 드라이브를 걸며 고성능 반도체 수주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AI 반도체는 대형 칩 설계와 고난도 공정, 첨단 패키징이 동시에 요구되는 분야다. 삼성전자는 파운드리뿐 아니라 패키징까지 아우르는 종합 반도체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AI 반도체 기업들과의 협업 가능성도 확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새해를 국내 AI 반도체 설계–파운드리–패키징으로 이어지는 생태계가 본격적으로 작동하기 시작하는 시점으로 보고 있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새해 반도체 시장은 AI를 중심으로 메모리와 시스템 반도체가 동시에 재편되는 해가 될 것"이라며 "메모리에서는 HBM을 통한 초격차가 강화되고, 시스템 반도체에서는 한국 AI 반도체와 파운드리가 새로운 성장 축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2025.12.22 14:18전화평 기자

AI, 추론 모델→행동도구로…'월드모델' 경쟁 불붙는다

2025년은 한국 ICT 산업에 '성장 둔화'와 '기술 대격변'이 공존한 해였다. 시장 침체 속에서도 AI·에너지·로봇·반도체 등 미래 산업은 위기 속 새 기회를 만들었고, 플랫폼·소프트웨어·모빌리티·유통·금융 등은 비즈니스 모델의 전환을 꾀했다. 분야별 올해 성과와 과제를 정리하고, AI 대전환으로 병오년(丙午年) 더 힘차게 도약할 우리 ICT 산업의 미래를 전망한다. [편집자주] 올해 글로벌 인공지능(AI) 생태계는 대규모 투자와 치열한 모델 경쟁 속에서 빠르게 변화했다. 각국이 AI 거버넌스 정비와 인재·교육 체계 구축에 시동을 건 한 해이기도 했다. 이런 흐름 속에 새해에는 기술 개발 경쟁과 산업 주도권 다툼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규제와 거버넌스, 교육을 둘러싼 정책 환경도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글로벌 빅테크의 AI 투자는 '초거대 경쟁'이란 표현이 과장이 아닐 만큼 치열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25 회계연도 AI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인프라에 800억 달러(약 11조4천600억원)를 투입하겠다고 선언했다. 구글도 연간 설비투자를 900억 달러(약 133조2천700억원) 이상으로 확대하며 AI 인프라와 텐서처리장치(TPU) 확장에 집중했다. 아마존웹서비스(AWS)도 ▲AI 인프라 투자 ▲오픈AI와의 대규모 클라우드 계약 등으로 수백억 달러 규모 AI 관련 자본 지출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오픈AI는 정확한 설비투자 수치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모델 개발과 연산 자원 확보에 연간 100억 달러 안팎의 자금이 투입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2025년은 AI 경쟁이 모델 성능을 넘어, 자본과 인프라를 장기간 감당할 수 있는 역량을 가르는 해로 평가되고 있다. 이런 빅테크의 공격적 행보가 계속되면서 'AI 투자 거품' 논쟁도 뜨겁게 벌어졌다. 그동안 AI 모델 경쟁을 주도한 것은 오픈AI였다. 하지만 최근 들어 이런 경쟁 구도가 변하고 있다. 구글이 차세대 모델 '제미나이3'를 앞세워 모델 경쟁력 우위를 확보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다. 제미나이3는 주요 추론 벤치마크에서도 GPT-5.1이나 앤트로픽 최신 모델과 견줄 만한 성능을 보였다. 중국 기업들의 추격도 빨라졌다. 딥시크는 제미나이3급 성능을 목표로 한 차세대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하며 비용 경쟁력을 앞세웠다. 알리바바클라우드와 텐센트클라우드도 오픈소스 기반 대형 언어 모델을 잇달아 공개하며 경쟁에 가세했다. 올해 AI 경쟁은 모델을 넘어 검색·업무·소비자 접점 서비스로 확산했다. 구글은 제미나이3를 검색에 통합해 맥락 이해와 추론 중심의 AI 검색을 강화했고, 오픈AI는 챗GPT 중심으로 웹 탐색과 요약·비교 기능을 합쳐 '답변형 검색'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앤트로픽은 클로드로 업무·리서치·코딩 환경에서 정보 탐색과 고급 추론을 결합했다. 각국의 AI 정책과 거버넌스 추진 방향도 각양각색이다. 한국은 'AI 기본법'을 토대로 하위 법령과 가이드라인 정비에 착수해 내년 1월 시행을 앞뒀다. 미국에선 주정부 AI 규제를 둘러싼 연방·주 간 충돌이 격화됐고, 유럽연합(EU)은 AI 법을 단계적으로 시행하며 속도 조절에 나섰다. 정부의 AI 인재 양성과 교육 정책도 확대됐다. 외국인 AI 인재 유치와 비자 제도 개선이 추진됐고, 초·중·고부터 대학과 평생교육까지 AI 교육을 전 생애 주기로 확장하는 방안이 나왔다. 새해 'AI 에이전트' 확산…명확한 보안·책임 소재 필수 올해가 에이전틱 AI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해였다면, 새해는 이를 산업 현장 직접 투입해 효과를 보는 원년이 될 전망이다. 개념검증(PoC)과 파일럿 단계를 거친 AI 에이전트가 실제 업무 흐름에 투입돼 사람과 AI가 협업하는 구조가 가시화될 것이란 예측이다. 글로벌 빅테크도 에이전틱 AI 사업 준비를 마친 상태다. 세일즈포스는 영업·마케팅·고객지원 전반에 AI 에이전트를 배치하는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 전략을 제시했고, 슬랙 등 협업 도구에서도 업무 맥락을 이해하고 후속 작업을 실행하는 에이전트 기능을 강화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AWS 등도 플랫폼에 에이전틱 AI 기능을 추가해 에이전틱 AI 사업 구상을 끝냈다. 최근 불붙은 에이전트 기반 'AI 브라우저' 경쟁도 가속화 할 전망이다. 오픈AI와 퍼플렉시티는 AI가 웹을 직접 조작해 반복적인 작업을 대신 수행하는 자동화형 에이전트를 선보였다. 구글은 여러 정보를 조합해 새로운 결과물과 인터페이스를 생성하는 방식으로 차별화를 시도했다. 에이전트가 기존 업무를 대신하는 자동화를 넘어 업무 방식 자체를 재구성하는 단계로 도약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개발 분야에서도 에이전틱 AI 활용은 빠르게 확산할 것으로 나타났다. 깃허브 코파일럿은 코드 생성뿐 아니라 테스트 작성과 오류 탐지, 코드 리뷰 지원까지 범위를 넓히며 SW 개발 생산성 향상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카일 데이글 깃허브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모든 에이전트를 단일 환경에서 관리·조정할 수 있는 기능이 확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선 데이터 정합성과 보안·책임 체계가 갖춰지지 않으면 에이전틱 AI가 PoC 수준에 머물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데이터브릭스 크레이그 와일리 AI 제품 총괄은 "AI 에이전트 성능과 데이터 품질을 지속적으로 평가·개선할 수 있는 체계가 향후 에이전트 도입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피지컬AI·월드모델 경쟁 '치열'…'행동하는 AI' 뜬다 2026년에는 피지컬 AI와 월드모델 개발 경쟁이 확산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AI 경쟁 중심이 언어·이미지를 넘어, 물리적 세계를 이해하고 행동하는 단계로 이동할 것으로 내다봤다. 네이버클라우드 성낙호 전무는 "실제 상황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도록 현실 데이터를 추가 학습한 월드모델이 AI 문제 해결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최근 국회 포럼에서 주장하기도 했다. 구글 딥마인드는 자율 시스템이 물리 환경을 이해하고 스스로 판단·행동할 수 있는 월드모델 연구에 힘을 실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엔비디아도 '옴니버스'와 '아이작' 플랫폼을 앞세워 공장과 물류 현장을 가상 공간에서 학습하고 검증하는 시뮬레이션 생태계를 확대하고 있다. 페이페이 리 교수가 설립한 스타트업 월드랩스도 최근 3차원 공간을 생성·편집할 수 있는 월드모델 기반 상용 제품을 공개했다. 이에 업계에선 월드모델이 연구·실험 단계를 넘어, 콘텐츠·시뮬레이션 등 산업 현장으로 확장할 것이란 분위기가 나오고 있다. 내년 피지컬 AI 상용화 가능성이 내년 더 높아질 것으로 나타났다. 피규어AI와 보스턴다이내믹스는 AI 기반 인지·행동 모델을 적용해 로봇의 작업 수행 능력을 끌어올렸으며, 제조와 물류 현장에서의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반면 국내는 피지컬 AI 연구 기반이 아직 충분하지 않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대규모 물리 데이터 축적과 장기 실증 경험이 부족하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국가AI전략위는 2030년 피지컬AI 1위 달성을 목표로 핵심기술과 데이터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카이스트 신진우 김재철AI대학원 석좌교수는 "앞으로 5년의 선택이 미래 50년간 피지컬 AI 경쟁력의 주요 잣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가별 AI법 속도·방향 갈려…AI 교육 투자 확대 절실 글로벌 AI 법·규제 환경은 국가별 정책 속도와 방향이 갈리면서, AI 규제 대응 전략도 지역별로 달라질 전망이다. 한국은 AI 법을 비교적 이르게 시행하는 국가에 속한 만큼, 신뢰 확보라는 규제 취지를 유지하면서도 산업 현장의 부담을 완화할 보완책 마련이 관건으로 꼽힌다. 특히 국내 업계에선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대상으로 표준 가이드 제공과 교육·컨설팅 지원, 단계적 계도기간 운영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실제 스타트업얼라이언스가 국내 AI 스타트업 101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98%가 AI 기본법에 대비한 실질적 대응 체계를 갖추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트업을 위한 표준 가이드 마련이 병행되지 않을 경우 규제 충격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내년 AI 인재·교육 정책 투자 확대 필요성도 내년 주요 과제로 거론되고 있다. AI 교육 확산 속도에 비해 대학과 연구기관, 스타트업이 활용할 수 있는 GPU 등 연산 인프라는 여전히 제한적인 상황으로, 교육 확대에 맞춘 인프라 공급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전망이다. 대학 현장에서는 이미 부담이 가시화되고 있다. 한 사립대 관계자는 "대학원생 사이에서 GPU 사용을 둘러싼 경쟁이 여전히 치열하다"며 "AI 박사급 인재를 안정적으로 배출하기 위한 투자가 더 필요하다"고 털어놨다. 또 다른 관계자는 "GPU를 확보하더라도 매달 수십억원에 이르는 전기료를 감당하기 어렵다"며 "정부가 지원 사각지대를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내외 AI 인재 확보를 위한 제도적 기반 강화도 주요 과제로 꼽힌다. 카이스트 최재식 김재철AI대학원 교수는 지난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공청회에서 "해외로 나간 AI 인재가 다시 국내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하는 '순환형 인재 육성 모델'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한순구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도 "미국과 중국에 인재를 보내 기술을 습득하게 한 뒤 다시 한국으로 복귀하도록 하는 구조를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AI 전략위 교육 태스크포스(TF) 리더인 고려대 김현철 컴퓨터학과 교수는 간담회에서 "공공·사립 학교 간 AI 활용 역량 격차를 줄이는 것도 중요하다"며 "공통 AI 교육 플랫폼 제공이 점차 확대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22 13:50김미정 기자

[기고] '리액트' 취약점으로 본 SBOM 기반 오픈소스 관리 중요성

소프트웨어(SW) 개발 과정에서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활용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개발 주기를 단축시켜 빠른 서비스 출시를 가능하게 했지만, 동시에 널리 사용되는 오픈소스에서 취약점이 발견될 경우 그 영향이 광범위하게 확산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최근 공개된 '리액트 서버 컴포넌트(React Server Components)' 취약점은 이러한 오픈소스 공급망 리스크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리액트'는 전 세계 수많은 웹서비스와 기업 제품에 활용되고 있는 대표적인 오픈소스로, 컴포넌트에서 고위험 취약점이 발견됐다는 사실만으로도 파급력이 크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해당 컴포넌트 사용 여부를 즉시 파악하고, 신속히 조치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리액트 서버 컴포넌트(RSC)에서 발견된 이번 취약점은 CVE-2025-55182로 등록됐다. 리액트는 메타(Meta)가 개발해 오픈소스로 공개한 자바스크립트 라이브러리로, 전 세계 수많은 웹 서비스와 기업 제품에서 활용되고 있다. 일명 '리액트투쉘(React2shell)'로 불리는 이번 취약점은 특수 제작된 HTTP 요청을 통해 인증 절차 없이 원격 코드 실행(RCE)을 허용한다. 별도의 설정 변경 없이 공격이 가능하며, 단 한 번의 악성 요청으로 전체 서비스가 탈취될 수 있어 위험도가 높다. 실제로 소프트웨어 보안 취약점의 심각도를 평가하는 CVSS 점수 만점인 10.0점을 받았으며, 이는 2021년 전 세계에 영향을 미쳤던 Log4shell 취약점과 동일한 수준의 위험도를 의미한다. 리액트 서버 컴포넌트는 다수의 주요 기업 서비스에서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또한 리액트 서버 컴포넌트를 직접 사용하지 않더라도, 컴포넌트의 의존성 체인을 통해 간접적으로 포함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이번 취약점은 리액트뿐만 아니라 Next.js, Waku, React Router, Redwood SDK 등 리액트에 의존하는 다양한 프레임워크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현대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컴포넌트 의존성이 복잡하게 얽힌 환경에서는 하나의 취약점이 여러 서비스와 제품으로 연쇄적으로 확산될 수 있어 공급망 전반의 보안 리스크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은 이미 개별 기업 차원을 넘어 국가적 과제로 인식되고 있다. Log4j 사태 이후, 국내에서도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의 중요성이 본격적으로 논의, 정부는 2024년 'SW 공급망 보안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정부에서 강조하는 핵심은 명확하다. 취약점이 알려지는 순간, 개발 혹은 운영 중인 소프트웨어에 취약한 컴포넌트가 포함돼 있는지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이를 가능하게 하는 수단이 바로 SBOM(Software Bill of Materials)이다. SBOM은 소프트웨어에 사용된 모든 구성 요소와 의존성을 기록한 명세서로 신규 취약점이 발견될 경우 영향받는 대상을 즉시 식별할 수 있도록 돕는다. SBOM을 활용하면 이번 리액트 서버 컴포넌트 취약점과 같은 상황이 발생했을 때 영향을 받는 대상을 빠르게 식별하고 조치할 수 있다. 오픈소스 중심의 개발 환경에서 이번과 같은 광범위한 취약점 사태는 앞으로도 반복될 수 있다. 따라서 기업과 기관은 사전에 대비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그 핵심에 SBOM이 있다. SBOM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자동화 도구를 통해 개발 파이프라인에서 SBOM을 자동으로 생성하고, 이를 중앙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야 한다. 더 나아가 신규 취약점 공개 시 영향받는 시스템을 즉각 식별하고 알림을 받을 수 있는 모니터링 체계를 갖추는 것이 필수적이다. 또한,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은 개발사만의 책임이 아니다. 소프트웨어를 도입해 운영하는 기관 역시 공급받은 소프트웨어의 구성 요소를 파악하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할 책임이 있다. 이를 위해 개발사와 운영사 간 SBOM을 정기적으로 공유하고, 변경 사항을 투명하게 관리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2025.12.22 13:10윤종원 컬럼니스트

노티드, LA 아트 디스트릭트에 2호점 오픈…"K-도넛 글로벌 확장↑"

노티드가 미국 로스앤젤레스 아트 디스트릭트에 두 번째 매장을 열며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노티드는 지난 4월 개점한 LA 1호점의 흥행을 바탕으로 아트 디스트릭트에 2호점을 추가 오픈했다고 22일 밝혔다. LA 1호점은 개점 당시 오픈런이 이어질 만큼 현지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았으며, 현재까지도 안정적인 방문객 수를 유지하며 K-카페 열풍을 이끄는 매장으로 자리 잡았다. 현지에서는 스트로베리 밀크 크림 도넛, 프레시 밀크 크림 도넛, 티라미수 도넛, 두바이 초콜릿 도넛 등이 대표 인기 메뉴로 꼽히고 있다. 노티드는 이 같은 반응을 바탕으로 두 번째 매장을 전략적으로 확장했다. LA 2호점은 예술과 창작 문화가 밀집한 아트 디스트릭트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미니멀하면서도 따뜻한 감성의 공간으로 구성됐다. 매장 중앙에는 수작업 도넛 제조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는 '오픈 키친'을 배치해 방문 자체가 하나의 경험이 되도록 설계했다. 기존 1호점과 달리 매장 내 좌석과 테이블을 마련해, 디저트를 구매하는 공간을 넘어 머무르며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확장한 점도 특징이다. 노티드는 이를 통해 브랜드 감성과 체류 경험을 동시에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매장에는 노티드의 대표 캐릭터 '슈가베어' IP를 활용한 굿즈 전시 공간도 함께 조성됐다. 1호점에서 키링이 조기 품절될 만큼 반응을 얻은 데 이어, 2호점에서는 인형과 텀블러, 파이렉스 등 다양한 MD를 선보이며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의 확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LA 2호점은 별도 오픈 행사 없이 문을 열었음에도 첫날부터 현지 고객들의 자발적인 방문이 이어졌고, SNS를 중심으로 방문 인증과 긍정적인 후기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현지 인플루언서들의 협업 문의도 잇따르고 있어 향후 브랜드 인지도 확대 효과가 기대된다. 이준범 GFFG 대표는 “노티드는 한국의 감성과 정체성을 담은 브랜드로 글로벌 시장에서 K-카페의 새로운 경험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LA 2호점은 미국 내 브랜드 입지를 강화하고 향후 도시 확장을 위한 전략적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LA 2호점은 GFFG의 퓨전 한식 브랜드 '호족반' LA 2호점 인근에 위치해, 식사와 디저트를 연계한 브랜드 시너지도 함께 노린다는 계획이다.

2025.12.22 11:28류승현 기자

11번가, 연말 'T 멤버십 고객 감사제'…최대 50% 할인

11번가는 SK텔레콤과 함께 'T 멤버십 고객 감사제' 연말 행사를 펼친다고 22일 밝혔다. 이달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T 멤버십 고객에게 최대 50% 할인을 제공한다. 할인·적립 한도를 최대 1만천원까지 확대했다. 행사 상품은 생필품과 식품 등 마트 상품을 중심으로 ▲디지털 ▲리빙 ▲패션 ▲뷰티 등의 카테고리에서 총 470여 종을 선정했다. 지난 행사에서 고객들이 많이 구매했던 상품과 계절상품 등 고객 수요가 높은 상품들을 준비했다. 'T 멤버십 고객 감사제' 혜택 적용 시 ▲'광천 곱창돌김 5g, 27입'(9천900원) ▲'케라시스 케라마이드 극손상 울트라 리페어 샴푸 1L+트리트먼트 1L'(8천400원) ▲'왕타 베이직 칫솔 10P'(6천900원) 등을 기존 판매가 대비 반값에 구매할 수 있다. '일월 마이크로 카본 전기매트'를 싱글/더블 사이즈 모두 균일가 2만8천900원에, '쿠쿠 스테인리스 1.7L 전기주전자(CK-C170TW)'를 2만9천900원에 구매 가능하다. 11번가는 행사 주요 상품을 포함해 ▲제주삼다수 생수 ▲CJ 햇반 ▲비비고 만두 등 총 50여 종에 달하는 특가 상품을 '슈팅배송'을 통해 빠르게 배송한다. '슈팅배송'은 수도권은 오전 11시 이전 주문 시 당일 배송되며, 전국 기준 자정 전 주문 시 익일배송 된다. 11번가에 T 멤버십 카드 번호를 등록한 고객은 누구든지 행사기간 동안 ID 당 1회 T 멤버십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2025.12.22 11:11박서린 기자

[AI는 지금] AI로 돈 못 번다?…오픈AI, 드디어 적자행진 끝내나

오픈AI가 올해 유료 제품군의 수익성을 크게 끌어올리며 인공지능(AI) 시장 선두 지키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막대한 인프라 투자와 경쟁 심화 속에서도 핵심 수익성 지표를 빠르게 개선하며 생성형 AI 사업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평가가 달라지는 분위기다. 22일 디 인포메이션,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오픈AI가 내부적으로 집계하는 '컴퓨트 마진(compute margin)'은 지난 10월 기준 70%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컴퓨트 마진은 기업 및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유료 서비스에서 AI 모델 운영 비용(추론 비용)을 제외하고 남는 매출 비중을 의미한다. 이는 지난해 말 52%에서 크게 오른 수치로, 올해 1월과 비교하면 약 두 배 수준이다. 챗GPT로 생성형 AI 붐을 촉발한 오픈AI는 지난 해 10월 기준 약 5천억 달러 기업가치를 인정받았지만, 아직 흑자 전환에는 이르지 못한 상태다. 다만 대규모 연산 비용과 공격적인 인프라 투자 계획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수익성 지표가 개선되고 있다는 점은 투자자들의 주요 관심사로 꼽혀 왔다. 그러나 경쟁 환경도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구글이 선보인 생성형 AI 모델 '제미나이(Gemini)'가 주요 벤치마크에서 우위를 보이자,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챗GPT 경쟁력 강화를 위한 '코드 레드'를 선언하고 내부 자원 재배치에 나섰다는 점은 위기감을 그대로 드러낸 사례로 평가된다. 이 과정에서 광고 사업 추진 일정도 일부 지연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현재 챗GPT 이용자 대부분은 무료 버전을 사용하고 있지만, 오픈AI는 금융·교육 등 산업별 수요를 겨냥한 기업용 서비스와 유료 기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이 시장에서는 구글과 함께 앤트로픽(Anthropic)과 경쟁 중이다. 디 인포메이션은 유료 계정 기준으로 오픈AI의 컴퓨트 마진이 앤트로픽보다 높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무료 사용자가 상대적으로 적은 앤트로픽이 전체 서버 운영 효율성 측면에서는 더 유리한 구조를 갖고 있다는 평가도 나왔다. 이에 수억 명에 달하는 무료 사용자를 유지해야 하는 오픈AI로서는 구조적인 비용 부담이 여전히 남아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와 함께 오픈AI는 아마존으로부터 최소 10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고, 아마존의 자체 AI 칩을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초기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가 성사될 경우 오픈AI의 기업가치는 5천억 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이 제기된다. 업계 관계자는 "오픈AI가 컴퓨트 마진을 빠르게 끌어올린 것은 기술 효율화와 유료 서비스 전략이 일정 부분 성과를 내고 있다는 신호"라며 "다만 AI 경쟁이 장기전으로 접어든 만큼, 인프라 투자 부담과 무료 사용자 구조를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수익성 개선 흐름이 이어질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22 11:05장유미 기자

홈플러스, 쿠팡이츠 '장보기·쇼핑' 입점…"신선식품 신속 배달"

홈플러스가 배달앱 쿠팡이츠 '장보기·쇼핑'에 입점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입점으로 대형마트는 물론 기업형 슈퍼마켓(SSM)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인근에 거주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매장 직원이 주문 즉시 상품을 담아 배달 기사가 배송한다. 매장에 따라 '당당 후라이드 치킨', 초밥 등 델리 메뉴와 몽 블랑제 베이커리도 주문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하며, 쿠팡 와우회원은 1만5천원 이상 주문 시 무료로 배달한다. 홈플러스는 오는 31일까지 쿠팡이츠에서 퀵커머스 첫 주문 시 최대 1만원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3만5천원 이상 주문 시 1천500원 할인, 4만5천원 이상 주문 시 2천원 할인 쿠폰을 상시 제공한다. 조혜영 홈플러스 온라인마케팅본부장(이사)은 “쿠팡이츠와 협업으로 홈플러스 매장의 신선한 상품을 더 많은 고객들이 빠르게 배송 받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홈플러스가 힘든 시기를 겪고 있지만 온라인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면 성공적인 기업회생에 분명한 보탬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5.12.22 10:40김민아 기자

구광모 "남들이 불가능하다고 여기는 수준까지 파고들자"

구광모 LG 대표가 22일 국내외 LG 구성원들에게 보낸 2026년 신년사에서 '새로운 혁신'과 '고객'을 강조했다. LG는 구성원들이 한 해를 차분히 마무리하고 새해를 준비할 수 있도록 2022년 신년사부터 연초가 아닌 연말에 신년사를 전하고 있다. 구 대표는 새로운 미래가 열리는 변곡점에서는 지금까지 성공방식을 뛰어넘는 새로운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구 대표는 “우리는 LG 없이는 상상할 수 없는 미래를 꿈꾸고 이를 현실로 만들며 한 발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지만 우리의 노력 못지않게 세상의 변화도 더 빨라지고 있다”며 “기술의 패러다임과 경쟁의 룰은 바뀌고 고객의 기대는 더욱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의 성공방식을 넘어 새로운 혁신으로 도약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혁신은 오늘의 고객 삶을 개선하는 것을 넘어 미래 고객에게 필요한 가치를 만들어내는 일”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우리의 생각과 행동도 변해야 하며 '선택과 집중'이 그 시작”이라고 덧붙였다. 구 대표는 “먼저 고객의 마음에 닿을 하나의 핵심가치를 선택해야 한다”며 "하나의 핵심가치를 명확히 할 때 비로소 혁신의 방향성을 세우고 힘을 모을 수 있다"고 역설했다. 이어 “선택한 그곳에 남들이 불가능하다고 여기는 수준까지 파고들어야 한다”며 ”그 치열한 집중이 고객이 '정말 다르다'고 느끼는 경험을 만들고 세상의 눈높이를 바꾸는 탁월한 가치를 완성하게 된다"고 말했다. 구 대표는 “우리는 지금 새로운 미래가 열리는 변곡점에 서 있으며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것은 우리의 몫이자 기회”라며 "10년 후 고객을 미소 짓게 할 가치를 선택하고 여기에 우리의 오늘을 온전히 집중하는 혁신이야말로 LG가 가장 잘 해낼 수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LG는 신년사 앞부분에 외부 전문가 3명의 인터뷰를 통해 ▲기술 패러다임의 변화 ▲경쟁의 변화 ▲고객의 변화 ▲조직의 변화 모습을 공유했다. 조지 웨스터만 MIT 수석연구과학자는 “생성형 AI와 같은 기술로 기술 패러다임의 전환이 다가오고 있다”며 “전기나 인터넷이 우리 삶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를 보면 앞으로 삶의 전반에서 그에 견줄 만한 수준의 패러다임 전환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수닐 굽타 하버드비즈니스스쿨 교수는 “스타트업은 물론, 글로벌 테크 기업과 오랜 역사를 지닌 대기업들까지 비즈니스 전략의 근본이 흔들리고 있다”며 “많은 자본과 자원을 가지고 있더라도 기존의 방식만으로는 더 이상 성과를 내기 어렵다”며 “과거의 틀을 깨고 새로운 사고와 혁신적인 접근방식을 통해서만 생존하고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미영 트렌드코리아컴퍼니 대표는 “소비자는 훨씬 높은 수준의 경험을 원하고 있으며 단순히 가격이나 품질을 비교하는 게 아닌 가치와 의미를 꼼꼼히 따져본다”며 “결국 왜 이 가격인지, 어떤 차별적 경험을 주는지를 분명히 말할 수 있는 브랜드만이 살아남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지 웨스터만은 “AI가 주도하는 급진적인 변화의 시대에는 경쟁사들 또한 훨씬 더 민첩하게 움직이고, 고객의 기대와 투자자들의 요구 또한 훨씬 빠른 속도로 진화할 것”이라며 “성공한 대기업일수록 더 빠르게 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 대표는 취임 이듬해인 2019년의 신년사에서 '고객'을 LG가 나아갈 핵심 방향임을 강조한 후 해마다 신년사를 통해 고객가치 경영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진화·발전시키고 있다. 구 대표는 ▲2019년에는 LG만의 고객가치를 '고객의 삶을 바꿀 수 있는 감동을 주는 것', '남보다 앞서 주는 것', '한두 차례가 아닌 지속적으로 만들어 내는 것'으로 정의하고 ▲2020년에는 고객 페인 포인트에 집중할 것을 당부했고 ▲2021년에는 고객 초세분화를 통해 고객을 더 깊이 이해하고 공감하는 데 집중할 것을 강조했으며 ▲2022년에는 한 번 경험하면 다시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는 가치 있는 고객경험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2023년은 '내가 만드는 고객가치'를 화두로 제시하며, 모든 구성원이 LG의 주인공이 돼 고객감동을 키워가자고 했으며 ▲2024년은 LG가 시장을 주도하는 최고의 고객경험 혁신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차별적 고객가치에 대한 몰입'을 강조했고 ▲2025년에는 LG의 창업초기 데이1부터 이어 온 '도전과 변화의 DNA'로 미래의 고객에게 꼭 필요하고 기대를 뛰어넘는 가치를 드리자고 강조한 바 있다.

2025.12.22 10:00류은주 기자

엔씨소프트, 글로벌 모바일 캐주얼 사업 본격 진출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는 '글로벌 모바일 캐주얼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본격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신성장 동력의 한 축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글로벌 중심의 포트폴리오 다각화 ▲AI 기술과 데이터 기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2024년 하반기부터 '모바일 캐주얼 사업'을 전략적으로 준비해왔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8월 체계적인 준비를 거쳐 모바일 캐주얼 사업 전담 조직인 '모바일 캐주얼 센터'를 신설했다. 해당 분야의 선도 업체인 트리플닷 스튜디오(Tripledot Studios)와 토킹 톰(Talking Tom) IP로 유명한 아웃핏7(Outfit7) 등 여러 모바일 게임 유니콘의 성장에 핵심 역할을 해온 아넬 체만(Anel Ceman)을 센터장으로 영입했다. 이후 미니클립(Miniclip)을 포함한 글로벌 캐주얼 업계에서 경험을 쌓은 UA(User Acquisition) 및 데이터 전문가 앤서니 파스칼(Anthony Pascale)을 비롯해 데이터, 기술, 라이브옵스(LiveOps) 등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이 합류하며 전문팀을 구축했다. 엔씨소프트는 ▲개발 ▲퍼블리싱 ▲데이터 ▲기술 역량을 통합한 모바일 캐주얼 에코시스템(Ecosystem, 생태계)을 구축하는 클러스터 전략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게임 데이터 분석 및 라이브 운영 플랫폼 전문 유럽 회사의 코드베이스(Codebase) 소프트웨어 영구 라이선스를 확보하고, UA∙라이브옵스∙크리에이티브 최적화 등 모바일 캐주얼 성장에 필수적인 플랫폼 기반을 마련했다. 엔씨의 AI 및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이를 고도화하고 있다. 해당 플랫폼은 산하 개발사가 즉시 활용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되어, 데이터 기반의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운영을 지원한다. 엔씨소프트는 슬로베니아 소재 모바일 캐주얼 스튜디오를 인수해 PoC(Proof of Concept, 기술 및 시장성 검증)를 진행했고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 엔씨소프트는 초기 성과를 기반으로 모바일 캐주얼 사업의 본격적인 성장과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기 위해 글로벌 전문 개발사 인수를 병행 추진했으며, 그 일환으로 '리후후(Lihuhu)' 인수를 19일 공시를 통해 발표했다. 이 회사는 리후후의 모기업인 인디고 그룹(Indygo Group, 리후후 100% 소유, 싱가포르 소재) 지분 67%를 확보하며 최대주주에 오른다. 투자 규모는 약 1억 385만 달러(약 1천534억원)다. 이번 인수는 엔씨소프트가 모바일 캐주얼 분야에서 본격적인 규모의 경제를 이루고 글로벌 확장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는 의미를 가진다. 리후후는 글로벌 트렌드를 빠르게 포착해 시장에 진입하는 전략으로 캐주얼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베트남 소재 개발사다. 2017년 설립 이후 Match-3D, Number, Hole 등의 장르에서 100여 종의 게임을 빠르게 출시하며 성장세를 이어왔다. 2025년 예상 매출액은 약 1천200억원, 영업이익은 약 300억원, 현금보유액은 약 200억원으로, 매출의 80% 이상을 북미·유럽에서 창출하며 글로벌 이용자 기반에서도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모바일 캐주얼 스튜디오 스프링컴즈(Springcomes)도 인수한다. 스프링컴즈는 머지(Merge) 게임 분야에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매년 4~5종의 신작을 출시하는 빠른 개발 속도가 강점이다. 이 회사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약 280억원으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한 수치다. 누적 다운로드 3천만 회 이상을 기록한 인기 게임 4종을 포함한 탄탄한 라인업으로 시장 경쟁력을 입증했다. 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는 “리후후 인수는 글로벌 모바일 캐주얼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본격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리후후는 아시아 지역의 캐주얼 개발 클러스터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박 공동대표는 “현재 추가적으로 규모 있는 유럽 모바일 캐주얼 스튜디오의 인수를 협의 중이며, 인수를 통한 성장 외에도 사업 영역을 캐주얼 퍼블리싱 사업으로 확장하기 위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다수의 캐주얼 게임 스튜디오들과 협의하고 있다”며, “2026년 초 종합적인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5.12.22 09:03이도원 기자

놀, 대화형 여행 탐색 서비스 'AI 노리' 오픈

놀유니버스(대표 이철웅)가 운영하는 놀(NOL)이 검색을 넘어 탐색으로 고객 경험을 확장하며 여행 준비 과정을 새롭게 정의한다. 놀은 개인 맞춤형 국내 숙소와 레저 상품을 추천하는 대화형 AI 서비스 'AI 노리'를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고객이 “반려동물과 함께 가기 좋은 제주 펜션 알려줘”, “조용한 감성 숙소 추천해줘”와 같은 문장형 질문을 하면 AI 노리가 다양한 조건을 분석해 최적의 선택지를 즉시 제안한다. 고객 선호 및 취향을 파악해 더욱 정교한 개인화 추천을 제공하며, 여러 후보를 한 화면에서 비교해 빠르게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기능도 탑재했다. 이와 함께 연관된 숙소·레저 상품을 함께 제안해 여행 계획의 완성도를 높인다. 이번 서비스는 놀이 지난 11월 해외패키지를 대상으로 선보인 대화형 AI 추천 베타 경험을 국내 숙소와 레저 영역까지 확장한 결과다. 고객의 질문 한마디를 여행의 출발점으로 삼는 새로운 탐색 방식을 통해 여행·여가 전반을 아우르는 플랫폼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AI 노리는 구글 클라우드와의 협업을 통해 제미나이와 버텍스 AI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고객의 의도를 정교하게 분석하는 하이브리드 검색과 이미지 검색 최적화 기술을 적용해 안정적인 탐색 품질과 성능을 확보했다. 놀은 앞으로도 카테고리를 넘나드는 통합 추천을 통해 고객이 '어디서 묵고, 무엇을 할지'를 더욱 쉽게 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영진 놀유니버스 데이터솔루션플랫폼 리더는 “AI 노리는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빠르게 찾고 여정을 더 편하게 준비하도록 돕는 탐색 파트너“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취향과 순간에 맞춘 제안을 통해 여행 시작 단계부터 마무리 순간까지 이어지는 설렘을 기술로 연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12.22 09:03백봉삼 기자

무역센터에 국내 최대 수열에너지 도입…에어컨 7천대 대체효과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대표 윤석대)는 지난 19일 서울 삼성동 한국무역센터에서 '무역센터 수열 도입 기념 수열확산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무역센터에 도입한 수열에너지는 단일건물 기준 최대 규모인 7천RT로 이 일대 트레이드타워·코엑스·아셈타워에 냉방용으로 공급된다. 이는 에어컨 약 7천대를 대체하는 효과다. 1만 4천763가구가 일 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에 이른다. 물 온도는 여름에는 대기 온도보다 낮고, 겨울철에는 높은 특성을 지니고 있다. 수열에너지는 이같은 물의 특성을 이용해 냉·난방에 활용하는 재생에너지원으로, 냉각탑·실외기를 생략할 수 있고 기존 상수도관을 열원으로 활용해 별도 송전선로 설치 없이 빠르게 공급할 수 있다. 2014년 롯데월드타워(3천RT)는 수열에너지를 도입해 32.6% 에너지 절감효과와 냉각탑 생략으로 냉각수 절감과 건축물 구조 안정성 등을 입증했다. 기후부와 수자원공사는 이번 무역센터 수열에너지 도입을 기점으로 현대GBC·영동대로 GTX복합환승센터·세종 국회의사당 등 지역을 대표할 건축물로 수열에너지 도입을 확대하는 한편, 도수관로를 통해 연결되는 수열에너지 고속도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냉·난방비 절약과 함께 쾌적한 주거공간을 제공하는 '실외기 없는 아파트'를 조성하고, 소양강 등 다목적댐의 풍부한 수자원을 활용해 수열에너지 데이터센터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등 2030년까지 1GW의 수열에너지를 공급하겠다는 비전도 세웠다. 한편, 이날 기념식 종료 이후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무역센터 지하에 설치된 수열에너지 시스템 현장을 점검하면서, 국내 최대 수열도입 건축물이자 국내 최초 대용량 히트펌프(1천RT)가 설치된 상징적 공간임을 강조하면서, 그간 수열에너지 도입과 기술개발에 힘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수열에너지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기존 도심 건축물에 즉시 적용가능한 솔루션”이라며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에너지 체계를 대전환하는 출발점으로, 수열에너지가 전국으로 확대되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12.21 23:23주문정 기자

[AI는 지금] 러버블·커서까지 '잭팟'…투자자 돈 몰리는 '바이브코딩' 뭐길래

자연어 프롬프트만으로 코드뿐 아니라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하는 '바이브코딩(vibe coding)'이 차세대 개발 방식으로 주목받으며 글로벌 벤처캐피털 자금이 빠르게 몰리고 있다. 단순한 코드 자동화를 넘어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방식 자체를 바꿀 수 있다는 기대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스웨덴 스톡홀름 기반 스타트업 러버블(Lovable)은 최근 3억3천만 달러(약4천455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하며 기업가치 66억 달러(약 8조9천억원)를 인정받았다. 5개월 전 시리즈A 당시 평가액(18억 달러)에 비해 세 배 이상 상승한 수치다. 러버블은 지난 2024년 출범 이후 8개월 만에 연간 반복매출(ARR) 1억 달러, 이후 4개월 만에 ARR 2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클라르나, 우버, 젠데스크 등 글로벌 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했고, 현재 하루 평균 10만 개 이상의 신규 프로젝트가 생성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번 투자금을 활용해 데이터베이스, 결제, 호스팅 등 핵심 인프라를 플랫폼에 통합하고 기업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단순한 코딩 도구를 넘어 완결형 애플리케이션 제작 환경으로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러버블 외에 투자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는 기업이 또 있다. 바로 경쟁사인 커서(Cursor)다. 이곳은 올해 두 차례 투자 라운드를 거치며 기업가치를 약 293억 달러까지 끌어올렸다. 기존 개발 플랫폼에서 출발한 리플릿(Replit) 역시 자연어 기반 애플리케이션 생성과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기능을 강화하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리플릿은 올해 9월에도 2억5천만 달러를 조달해 기업가치 30억 달러를 인정받은 상태로, AI 기반 개발 환경을 전면에 내세워 기업과 개발자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고 있다. AI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데빈(Devin)'을 선보인 코그니션 랩스(Cognition Labs) 역시 수억 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단기간에 기업가치를 올해 초 40억 달러에서 지난 9월에는 102억 달러까지 끌어올렸다. 데빈은 자연어 지시를 바탕으로 개발 과제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로, 전통적인 코드 작성 자동화를 넘어 개발 프로세스 전반을 대체·보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이처럼 '바이브코딩'과 관련한 기업들에 대한 대규모 자금이 집중되자 업계에선 투자자들이 특정 기업이 아니라 바이브코딩이라는 '영역' 전체에 베팅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바이브코딩은 개발자가 직접 코드를 작성하는 대신, 자연어로 요구사항과 맥락을 입력하면 인공지능(AI)이 애플리케이션의 구조와 기능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방식이다. 로그인, 데이터 처리, 화면 구성 등 개발 전반을 통합적으로 다룬다는 점에서 기존 AI 코딩 보조 도구와는 결이 다르다. 이 방식은 개발 생산성을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소프트웨어 개발의 진입 장벽을 크게 낮춘다는 평가를 받는다. 비개발자도 아이디어를 빠르게 구현할 수 있고, 스타트업이나 기업 내부 조직에서는 프로토타입 제작과 검증 속도를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 이처럼 벤처캐피털들이 바이브코딩 스타트업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하는 이유는 단순하다. 이들이 만드는 것이 일회성 개발 도구가 아니라 차세대 개발 환경을 장악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선 개발 환경을 선점한 플랫폼이 장기적으로 생태계를 형성하고 높은 락인 효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의 관심도 코드 생성 정확도보다 ▲확장성 ▲외부 서비스 연동 ▲엔터프라이즈 활용 가능성 ▲인프라 내재화 여부로 옮겨가고 있다. AI 기반 개발 도구 시장이 향후 수년간 빠른 성장이 예상된다는 점도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키우는 요소다. 특히 바이브코딩은 SaaS 개발, 내부 업무 자동화, 스타트업 초기 서비스 구축 등 다양한 영역과 결합하며 기존 개발자 도구 시장을 넘어설 잠재력이 있다는 평가다. 다만 복잡한 시스템 설계, 보안, 유지보수 영역에서는 여전히 인간 개발자의 역할이 중요할 뿐 아니라 빠른 성장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규제·운영 리스크도 변수로 지목된다. 일각에선 바이브코딩에 대한 투자 열풍을 단기 유행이 아닌 개발 패러다임 전환의 초기 신호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젠 바이브코딩을 단순한 생산성 도구가 아닌 차세대 개발 플랫폼 경쟁의 출발점으로 보는 투자자들이 더 많아졌다"며 "러버블의 급부상은 한 기업의 '잭팟'이라기보다 AI가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방식 자체를 재편하고 있다는 시장의 판단이 수치로 드러난 결과"라고 밝혔다.

2025.12.21 22:32장유미 기자

[인터뷰] "AI 인프라 폭증 시대…해법은 카카오클라우드 하이브리드 GPUaaS"

"인공지능(AI) 서비스가 커질수록 인프라 비용 부담이 수익성을 잠식하는 구조가 고착화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클라우드만으로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습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이재한 클라우드부문 사업본부장은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데이터·클라우드 진흥주간'에서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이같이 강조했다. AI 인프라 시장이 학습 중심에서 추론 중심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기업들이 비용 구조의 한계를 직면한다는 설명이다. 이 본부장은 "AI 서비스가 확산될수록 추론 트래픽이 급증하고 이에 따라 고가 그래픽처리장치(GPU) 사용이 불가피해진다"며 "매출이 늘수록 인프라 비용도 함께 증가하는 역설적인 상황이 이미 현실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이러한 구조적 문제의 해법으로 '하이브리드 서비스형 GPU(GPUaaS)'를 제시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GPUaaS는 고객이 GPU 서버를 자산으로 보유하되, 카카오클라우드의 단일 콘솔과 플랫폼을 통해 퍼블릭 클라우드 GPUaaS와 동일한 방식으로 운영·관리할 수 있도록 한 모델이다. 초기 개발이나 기술검증(PoC) 단계에서는 클라우드 GPU를 활용해 민첩성을 확보하고 서비스가 본궤도에 오르면 GPU 자산화를 통해 중장기 총소유비용(TCO)을 낮추는 방식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클라우드의 유연성과 온프레미스의 비용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AI 추론 시대의 비용 딜레마, '하이브리드 GPUaaS'로 풀다 AI 인프라 시장의 가장 큰 변화는 추론 비용이 학습 비용을 추월하는 시점이 도래하고 있다는 점이다. 글로벌 리서치와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분석에 따르면 내년을 전후로 AI 서비스의 총비용 구조에서 추론이 차지하는 비중이 학습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문제는 기존 '클라우드 온리' 전략이 이러한 환경에서 수익성 악화를 가속화할 수 있다는 점이다. 서비스 이용량이 늘수록 GPU 사용량이 증가하고 이는 곧 비용 증가로 직결된다. 일부 글로벌 AI 기업들이 대규모 자체 데이터센터 구축과 자산화 전략으로 회귀하는 배경도 여기에 있다. 이 본부장은 "국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대규모 온프레미스 구축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며 "전력·상면·냉각·운영 인력까지 고려하면 초기 진입 장벽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실제 국내에서 최신 엔비디아 B200·B300급 GPU를 수용할 수 있는 데이터센터는 제한적이며 랙당 전력 밀도 역시 주요 제약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단순한 온프레미스 전환은 또 다른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이 지점에서 하이브리드 전략이 현실적인 대안이 된다고 바라봤다. 고정 수요는 자산화된 GPU로 처리하고 변동성이 큰 수요는 클라우드 GPUaaS로 흡수하는 구조다. 이 모델을 적용할 경우 퍼블릭 클라우드 GPUaaS 대비 약 33% 수준의 TCO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고객이 직접 온프레미스를 구축하는 방식과 비교해도 약 10~20% 비용 효율성이 개선된다는 것이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분석이다. 이 본부장은 "결국 AI 서비스가 성장할수록 기업의 고민은 어떻게 GPU를 더 싸고 안정적으로 쓰느냐로 수렴한다"며 "하이브리드 GPUaaS는 그 질문에 대한 가장 현실적인 답"이라고 말했다. 운영·확장·가시성까지…"민첩성과 수익성 동시 확보 지원" 하이브리드 GPUaaS의 차별점은 단순 비용 절감에 그치지 않는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유연성·효율성·가시성을 핵심 가치로 제시하고 있다. 먼저 유연성 측면에서 고객은 평상시에는 전용 GPU 자산을 활용해 최대 효율을 확보하고 트래픽이 급증할 경우 클라우드 GPU로 즉시 확장할 수 있다. 모든 자원은 하나의 VPC와 단일 콘솔에서 관리된다. 효율성 측면에서는 GPU 자원 할당과 회수, 모델 학습·배포·서빙까지 머신러닝 운영관리(MLOps) 기반 자동화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유휴 GPU 발생을 최소화하고 운영 인력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가시성 역시 핵심 요소다. 물리적으로 분산된 GPU 자원을 단일 대시보드에서 모니터링하고 사용량·가동률·비용을 통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어 TCO 관리가 용이하다. 보안 측면에서도 금융권 수준의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 안정성 평가를 충족한 데이터센터 환경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규제 산업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요소다. 이 본부장은 "하이브리드 GPUaaS는 금융권과 공공기관, 대규모 엔터프라이즈를 중심으로 도입 사례가 확산되고 있다"며 "전력과 상면 확보가 어려운 고객일수록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GPU는 싸게만 쓰는 게 아니다"…플랫폼·통합 모니터링으로 차별화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하이브리드 GPUaaS를 단순한 인프라 상품이 아니라 AI 플랫폼 전략의 출발점으로 보고 있다. 이 본부장은 "GPU 비용만 낮춘다고 AI 경쟁력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라며 "GPU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영·관리하고 AI 개발과 서비스로 연결할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GPU 자원 통합 관리와 모니터링을 중심으로 한 AI 플랫폼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온프레미스 GPU와 카카오클라우드 GPUaaS는 물론, 외부에 분산된 GPU 자원을 일원화해서 하나의 대시보드로 통합 관리하는 방향을 준비 중이다. 이 본부장은 "고객 입장에서는 GPU가 어느 인프라에 있든 상관없이 하나의 콘솔에서 쓰는 것이 중요하다"며 "하이브리드 GPUaaS는 이런 통합 관리 전략을 실현하기 위한 기반"이라고 말했다. 특히 GPU 사용 현황, 가동률, 성능, 비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학습·추론 워크로드를 효율적으로 배치하는 기능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유휴 자원을 줄이고 AI 서비스 운영 단계에서의 비용 예측 가능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이러한 통합 운영 역량이 향후 AI 플랫폼 경쟁력의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단순히 GPU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AI 모델 학습부터 배포·서빙·운영까지 이어지는 전체 흐름을 플랫폼 차원에서 지원하겠다는 전략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이재한 본부장은 "AI 비즈니스가 지속 가능하게 성장하려면 인프라 비용을 통제할 수 있는 구조가 필요하다"며 "카카오클라우드의 하이브리드 GPUaaS는 AI를 위한 멀티·하이브리드 전략의 한 축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하이브리드 GPUaaS를 통해 고객이 성장 단계에 맞춰 민첩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덧붙였다.

2025.12.21 16:19한정호 기자

[ZD브리핑] 산업부, 석유화학 기업 만난다…허위조작근절법 본회의 올라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산업부 장관, 10개 주요 석유화학 기업 CEO와 간담회 석유화학 업계에 따르면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22일 LG화학, 롯데케미칼, HD현대케미칼, SK지오센트릭, 에쓰오일 등 주요 10개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지난 19일까지 업계가 나프타분해설비(NCC) 감축을 포함한 사업재편 계획을 정부에 제출한 가운데 산업 구조조정 후속 방향성을 논의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국회 우주항공산업발전포럼과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는 오는 2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서울클럽홀에서 '2025년 하반기 국회 우주항공산업발전포럼'을 개최합니다. 행사는 1조4천억원 규모 초소형위성 사업 검증 위성 발사를 1년 앞둔 시점에서, R&D 단계를 넘어 양산·산업화로 나아가기 위한 정책·산업적 방향을 논의하고 국가안보 강화와 경쟁력 있는 우주항공 산업 생태계 구축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허위조작정보 근절법 끝내 국회 본회의 오른다 더불어민주장이 주도하는 허위조작정보 근절법이 22일 국회 본회의에 오를 예정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법안으로 정보통신망법을 개정한 내용인데 앞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를 빠르게 통과해 본회의까지 상정될 예정입니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를 예고했고, 무제한 토론 24시간이 지난 23일에 범여권은 토론을 종결하고 법안 처리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다른 쟁점법안으로 꼽히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부터 상정될 가능성도 아직 열려잇습니다. 디지털미래연구소는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다크패턴으로 인한 디지털 이용자 권리보장과 피해예방 정책토론회를 개최합니다. 최경진 가천대 교수의 기조강연에 이어 서종희 연세대 교수, 백민현 한국온라인쇼핑협회 실장이 각각 규제 방식에 대한 주제발표를 맡았습니다. 넥슨컴퓨터박물관, 제주공항에 '카페 메이플스토리' 팝업스토어 넥슨컴퓨터박물관이 오는 22일부터 새해 3월 1일까지 제주국제공항 1층에 '카페 메이플스토리' 팝업스토어를 운영합니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넥슨컴퓨터박물관에서 운영 중인 '카페 메이플스토리'와 동일한 콘셉트인 '핑크빈 출몰 지역'을 기반으로 제주도 지역을 여행하는 '메이플스토리' 몬스터의 모습을 담은 신규 아트워크가 공개됩니다. 또한 포토존과 팝업스토어 오픈을 기념하는 24종의 한정판 굿즈도 선보이며, 공간 전반은 FSC(Forest Stewardship Council) 인증을 받은 친환경 종이 소재로 제작됩니다. 넥슨컴퓨터박물관은 새해 1월 1일부터 전시 콘텐츠 개편과 공간 리뉴얼을 위한 임시휴관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제약바이오산업계, 22일 정부의 약가개편 강행 입장 발표 '제약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약가제도 개편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오는 12월 22일 오후 3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4층 대강당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합니다. 이날 기자회견은 '정부의 약가개편 강행에 따른 제약바이오산업계의 입장 발표'를 주제로 약가개편 강행에 대한 산업계의 우려점과 비대위 공식 입장문을 발표하고, 약가개편안 적용 시 산업계 예측 피해규모 추산(안)도 발표할 예정입니다. 2025년 간병노동자 건강실태결과 및 처우개선 방안 국회 토론회가 22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간담회실에서 열립니다. 발제는 보건복지자원연구원 박지선 연구원이 '간병노동자 건강 실태조사 결과 발표 및 건강권 보호 실행 정책 제안'을 주제로 발표합니다. 이어지는 토론은 김현주 이대목동병원 작업환경의학과 교수, 남우근 한국비정규노동센터 소장, 문명순 의료연대 희망간병 분회장, 천지선 공익인권법재단 공감 변호사, 박종일 고용노동부 산업보건정책과장이 참여합니다. KISIA, 정보보호 인재 포럼 개최 한국정보보호학회가 오는 23일 과학기술컨벤션센터 지하 1층 프리미언 중회의실에서 '정보보호ISC 2025 정보보호 인재포럼'을 개최합니다. 올해 정보보호ISC의 사업 성과와 더불어 지역 및 산업계 입장의 현황 및 수요 공유를 통해 정보보호 인력 정책의 방향 수립을 지원하기 위함입니다. 무료 행사로 개최되며, 협회 유튜브 채널 및 현장에서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됩니다. SK쉴더스 김덕수 상무와 씨드젠 전원석 이사가 각각 보안 관제 업계 및 보안 컨설팅 업계의 현황과 대가산정 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협력사를 해킹해 주요 대기업의 데이터가 유출되는, 이른바 공급망 공격으로 올해에만 많은 기업들이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정보보호학회는 내년에도 공급망 공격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고,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관련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구체적으로 한국정보보호학회 공급망보안연구회가 기술세미나를 개최하며, 내년 본격 추진되는 AI 사이버 쉴드돔 기술개발 사업과 최근 발표된 주요 연구 및 오픈소스 기반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자리입니다.

2025.12.21 16:00손희연 기자

  Prev 261 262 263 264 265 266 267 268 269 27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삼성 6개사, 美 AI 인프라 기업 헬릭스에 1조 3600억원 투자

[AI 리더스] 워크데이 "사람만 평가하는 시대 끝…AI 협업 역량도 봐야"

AI 대모의 오디세이…페이페이 리가 그릴 ‘새로운 세계’

가상공간 넘어 생성현실로…피지컬 AI·로봇 미래 본다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