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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현장서 테크 기반 韓엔터테인먼트 산업 미래 살핀다

새해 초 글로벌 ICT 트렌드를 살필 수 있는 CES에서 한국의 엔터테인먼트 테크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는 포럼이 열린다. K엔터테크허브와 3스트라이프벤처스튜디오가 주최하는 '넥스트 K웨이브 엔터테크포럼 @CES2026'은 CES 현장에서 AI와 XR, 몰입형 미디어 등 차세대 디지털 기술과 K-콘텐츠의 융합을 심층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K-콘텐츠가 문화 콘텐츠를 넘어 글로벌 기술 혁신의 중심으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과 전략을 공유할 계획이다. 포럼은 SBS와 싱클레어 등 한국과 미국의 대표 지상파방송과 글로벌 K콘텐츠 스트리밍 플랫폼 코코와(Kocowa), 전시 전문기업인 메가 익스히비션, 네바다 경제청(GOED)가 공식 후원한다. 한류는 K-팝, K-드라마, K-영화에서 K-게임, K-웹툰, K-버추얼 아이돌 등 디지털 콘텐츠 영역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으며 단순한 콘텐츠 수출을 넘어 '기술 융합형 글로벌 플랫폼'으로의 진화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포럼에서는 CES 2026 기간 중 한국 엔터테크 산업의 역량을 글로벌 무대에 집중 소개하고, 미국 테크 생태계와의 실질적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포럼은 현지시간 7일 오후 2시 30분 라스베이거스 스트립 중심에 위치한 시저스 팰리스 호텔 밀리노룸'에서 개최된다. 고삼석 동국대 석좌교수, 델 파크스 싱클레어 기술 담당 사장 기조 연설을 시작으로 신승한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국장 등이 축사를 맡았다. 한국 AI 더빙 기업 허드슨AI 이 기조연설과 축사를 한국어와 영어로 AI 동시 통역을 맡았다. 행사 참가를 위해선 사전 등록을 해야하며 별도 참가비는 없다. 기조 연설에서 현재 대통령 직속 AI위원회 분과위원이자, 5년 반 동안 방송통신위원회(현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을 역임한 고삼석 동국대 석좌교수가 '엔터테크 시대 한류의 미래'를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고 교수는 “한류는 더 이상 일방적 수출이 아니라 파트너 국가와 함께 성장하는 공진화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AI 기반 문화 강국 비전과 글로벌 엔터테크 얼라이언스 구상을 제시할 예정이다. 델 파크스 싱클레어 그룹 CTO는 스트리밍 시대, 지상파 방송의 미래와 방송 테크에 대해 강의한다. 델 사장은 ATSC3.0 채널을 활용한 'K콘텐츠 채널' 런칭 등 한국 방송과의 협업 계획을 공개한다. 한정훈 K엔터테크허브 대표는 “CES 2026을 통해 한국 엔터테인먼트 테크 산업의 혁신성과 기술 경쟁력을 글로벌 시장에 각인시키고, K콘텐츠의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미디어 및 현장 청중에게 제공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K-콘텐츠를 소비 중심에서 전 세계 국가들과 문화적 파트너십 관계 구축으로 전환하고, 첨단 기술과 창의성의 결합을 통해 지속 가능한 한류 생태계로 진화하기 위한 다양한 논의들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02 16:22박수형 기자

TTA, AI 혁신 지원 체제로 조직 개편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정부의 AI 3대 강국(G3) 도약 목표 실현을 뒷받침하고 AI, 보안, 디지털 기술 환경에 맞춰 AI의 안전성과 신뢰성 검증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TTA는 개편을 통해 기존의 정보통신, AI, 소프트웨어 등 3개 분야로 나뉘어 있던 조직을 ▲AI통신융합연구소 ▲AI기반기술연구소 ▲AX·SW연구소 ▲정보보호안전연구소 등 4개의 전문연구소 체제로 확대 개편했다. AI를 중심으로 조직을 재설계해 국가와 기업이 요구하는 글로벌 수준의 AI 검증 및 인증 능력을 확보하고, 급격한 AI 전환 흐름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AI통신융합연구소'는 6G, 온디바이스 AI, 모빌리티 등 미래 네트워크 기술과 AI의 융합 분야의 시험 검증 역량을 극대화해 차세대 네트워크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한다. 'AI기반기술연구소'는 에이전틱, 피지컬 AI로 빠르게 심화되는 AI 기술에 대응한 모델과 서비스의 신뢰성 검인증, CoT 등 융복합데이터 생성관리, 국산AI반도체 성능 벤치마크 테스트, AI데이터센터의 성능측정, 에너지효율 검증과 실증 등 AI 풀스텍 검인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AX·SW연구소'는 산업 및 지역 전반에 AI 기술이 확산(AX)될 수 있도록 지원해 국가 차원의 AI 경쟁력 확보를 뒷받침한다. 확대 개편되는 '정보보호안전연구소'는 반복되는 해킹과 재난안전 사고와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하고 스테이블코인 시대에 대비한 블록체인 기반 금융보안, 신원인증 기술 검인증 등을 중점 추진하여 국가 디지털 안전망 구축에 기여하고자 한다. 아울러 '표준화본부'는 AI, 6G, 데이터, 반도체 등 국가 전략기술의 국제표준 선도를 위해 AI 기반으로 표준화 체계를 혁신하고 산학연관, 글로벌 표준화 기구 간 협력을 통해 AI 표준화 거버넌스를 강화한다. 손승현 TTA 회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대한민국이 안전과 신뢰 기반의 AI 3대 강국을 실현하는 데 있어, TTA가 정부의 정책적 동반자로서 그 역할을 다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라며 “국가와 산업계가 안심하고 혁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6.01.02 11:12박수형 기자

OTT 티빙, 뉴스홈 개편..."실시간 이슈 한 눈에"

OTT 티빙이 이용자 뉴스 시청 패턴을 분석해 편의성을 강화한 뉴스홈 전격 개편에 나선다. 개편을 통해 라이브, VOD, 숏폼, 텍스트 등 뉴스를 소비하는 모든 방식을 티빙 안에서 해결해 뉴스 플랫폼 경쟁력을 확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티빙은 방대한 뉴스 콘텐츠 중 핵심 이슈를 쉽고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고, 티빙이 이용자들에게 가장 친숙한 '데일리 뉴스 플랫폼'으로 자리 잡는 데 서비스 개편의 주안점을 뒀다. 먼저 뉴스홈 화면 구성을 직관적으로 재배치하고, 그 중에서도 '실시간 인기 뉴스' 바로가기와 함께 현재 가장 시청률이 높은 실시간 뉴스를 최상단에 배치해 이용자가 실시간으로 가장 화제가 되는 이슈를 첫 화면에서 즉시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하단에 이어지는 뉴스 채널별, 카테고리별 최신기사 목록은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된다. 또한 모바일 앱 서비스 화면을 웹 및 태블릿 환경에도 동일하게 적용해, 접속하는 기기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최적화된 환경에서 뉴스를 즐길 수 있도록 UI와 UX를 통일했다. 최신 뉴스 소비 트렌드에 발맞춘 콘텐츠 라인업도 눈길을 끈다. 티빙은 바쁜 현대인들이 선호하는 '스낵 컬처' 형태의 뉴스 콘텐츠를 대폭 강화했다. 모바일에서는 오늘의 주요 뉴스를 쇼츠로 확인할 수 있으며, SBS '비디오머그', KBS '크랩' 등 주요 방송사의 인기 뉴스 클립도 제공된다. 아울러 시사 예능 '고나리돌', '스브스뉴스' 등 매일 새롭게 업로드 되는 에피소드형 VOD 콘텐츠도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티빙 뉴스홈에서는 KBS, SBS 등 지상파 뉴스부터 TV조선, MBN, JTBC, YTN, 연합뉴스TV 등 국내 주요 뉴스 채널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경제 뉴스 전문 채널 SBS Biz까지 추가돼 뉴스 서비스를 찾는 이용자의 선택권을 넓혔다. 티빙 관계자는 “이용자들이 매일 아침 티빙 뉴스홈에서 세상의 흐름을 읽을 수 있도록, 뉴스 서비스 소비 경험 향상에 최적화된 환경을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모바일과 숏폼 중심으로 변화하는 뉴스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전달은 물론 이용자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는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02 11:06박수형 기자

게임 속 '다크패턴'이 당신을 속이는 법

게임에서 이용자의 행동을 교묘하게 유도하거나 과도한 결제·접속을 부추기는 이른바 '다크 패턴'에 대한 비판 여론이 끊이질 않고 있다. 이에 게임 개발자 크리스 윌슨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경고의 목소리를 냈다. 그는 "다크 패턴이 단기적인 수익에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이용자 신뢰와 게임 생태계를 해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내용은 일본 IT 전문 미디어인 기가진을 통해 지난 1일 자세히 기사화 됐다. 사용자 속이는 설계 다크 패턴이란? 다크 패턴이란 사용자의 선택을 왜곡하거나 심리를 자극해, 원래 의도보다 더 많은 시간이나 돈을 쓰도록 만드는 디자인 기법을 말한다. 윌슨은 “희소성을 강조하는 문구, 해지는 어렵고 가입은 쉬운 구조, 구매를 유도하는 죄책감 버튼, 자동으로 추가되는 옵션” 등을 대표적인 사례로 들었다. 이런 방식은 게임뿐 아니라 호텔 예약 사이트나 구독 서비스 등 다양한 온라인 서비스에서 활용되고 있다. 게임에서는 다크 패턴이 더욱 정교하게 작동한다. 예를 들어 별점 평가 화면에서 최고 점수를 선택한 이용자만 앱스토어 리뷰로 이동시키고, 낮은 점수를 선택한 이용자는 내부 피드백 창으로 보내는 방식은 외부 평점을 인위적으로 높일 수 있다. 또 일부 게임은 화면에 보이는 슬롯 수를 실제보다 적게 표시해, 이용자가 '최대 효율'을 얻기 위해 결제하도록 유도한다. 겉으로 보이는 슬롯을 모두 채우면 숨겨진 슬롯이 나타나 추가 결제가 필요해지는 구조다. 이 때 이용자는 이미 지출한 비용이 아까워 계속 결제를 이어가게 된다. 로그인 보상·사회적 압박…플레이를 '의무'처럼 느끼게 해 매일 로그인하지 않으면 보상이 초기화되는 시스템 역시 대표적인 다크 패턴이다. 보상을 유지하기 위해 이용자는 게임 접속을 일상적인 의무처럼 여기게 된다. 윌슨은 “캠핑 중에도 노트북과 통신 장비를 들고 접속하러 가는 친구를 본 적이 있다”고 말했다. 길드나 클랜 시스템도 사회적 압박을 활용한다. 정해진 퀘스트나 기부를 수행하지 않으면 동료에게 피해를 준다는 죄책감 때문에 이용자는 매일 접속하게 된다. 친구 초대 보너스나 선물 시스템 역시 이런 심리를 강화한다. 수확 시간을 놓치면 작물이 사라지는 농장형 게임, 기간 한정 아이템이나 이벤트, 일부러 애매하게 설계된 프리미엄 화폐 패키지도 이용자 불안을 자극하는 방식이다. '지금 하지 않으면 손해를 본다'는 감정이 반복적인 접속과 추가 결제로 이어진다. 배틀패스처럼 시작부터 일부 보상을 미리 제공하는 방식도 활용된다. 이미 '진척이 있는 상태'에서 시작하면 끝까지 완주하려는 동기가 강해지는, 이른바 '엔도우드 프로그레스 효과'(Endowed Progress Effect)를 노린 설계다. "무언가 추가하는 이유가 '수익' 아닌 '재미'인지 스스로 점검해야" 윌슨은 “이용자의 시간은 한정돼 있기 때문에, 게임의 점유율과 수익을 빠르게 높일 수 있는 수단으로 다크 패턴이 선택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일부 이용자는 데일리 보너스나 이벤트를 긍정적으로 즐기기도 한다. 그러나 문제는 콘텐츠 없이 반복되는 이벤트다. 그는 과거 경험담을 소개하며 “주말 한정 경험치 이벤트가 성공하자, 이용자들이 평일 플레이를 가치 없게 여기게 됐고 결국 게임 전체가 무너졌다”고 지적했다. 단기 지표를 끌어올린 대가로 장기 이용자 충성도를 잃은 사례다. 윌슨은 인간 심리를 이해하는 것 자체는 게임 디자인의 일부라고 인정했다. 다만 접속률이나 수익화를 위해 이용자를 조종하는 선을 넘는 순간 문제가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보너스를 놓칠까 봐 억지로 접속하고, 의무처럼 플레이하고, 보상을 위해 친구에게 스팸을 보내는 게임은 건강하지 않다”며 “과거의 게임은 사용자를 조작하지 않고 순수한 재미를 목표로 설계됐다”고 말했다. 이에 윌슨은 개발자들에게 ▲확률·드롭률의 투명한 공개 ▲충분한 기간의 이벤트 제공 ▲보상의 독점성 여부에 대한 신중한 판단을 주문했다. 특히 그는 “무언가를 추가하는 이유가 수익이 아니라 재미인지 스스로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1.02 10:22백봉삼 기자

티빙 "시청각 장애인도 편하게 OTT 즐기세요"

OTT 티빙이 시청각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콘텐츠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서비스 환경을 위해 앱 접근성 개선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티빙은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는 연말 연초 시즌을 맞아 앱 접근성 개선과 배리어프리 자막 확대를 통해 시각장애인과 고령 이용자 등 다양한 사용자층이 시청 과정에서 겪는 불편을 줄이고, 전반적인 이용 편의성을 강화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OTT 라이브러리 강화 지원 사업'과 연계해 추진된 것으로, 공공 지원과 민간 서비스 개선이 결합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먼저 iOS와 안드로이드 등 모바일 운영체제에서 시각 장애인들 위한 접근성 옵션을 활성화하면, 장르별 탭 메뉴와 콘텐츠 안내 문구 등 화면 내 모든 텍스트를 음성으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화면을 직접 보지 않아도 콘텐츠 탐색부터 상세 정보 확인, 재생까지 가능하다. 또한 스마트TV 환경에서도 음성 안내 기능을 제공해 화면 전환이나 메뉴 이동시 변화되는 내용을 음성으로 안내해 보다 쉽고 빠르게 원하는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티빙은 2022년부터 배리어프리 자막 서비스를 도입해 현재 약 260개 타이틀, 2천700여 편의 에피소드에 해당 서비스를 적용하고 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글로벌 진출에 맞춰 해외 이용자 역시 언어와 장애의 장벽 없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영어 배리어프리 환경을 구축했다. 티빙 오리지널 '스터디그룹', '내가 죽기 일주일 전', '친애하는 X' 등 최신작을 비롯해 주요 제작사 콘텐츠로 적용 범위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티빙 관계자는 “이번 접근성 개선은 단순한 기능 업데이트가 아니라, 콘텐트 탐색부터 재생까지 전 과정에서 이용자가 길을 잃지 않도록 설계한 경험의 변화”라며 “앞으로도 티빙은 콘텐츠 제공을 넘어 앱과 시청 환경 전반에서 '보지 않아도, 듣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는 OTT'를 목표로 접근성 개선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26.01.02 09:01박수형 기자

손경식 CJ 회장 "불확실성 기회 공존...재도약 선언 결정적 시점"

손경식 CJ그룹 회장이 2일 “불확실성과 기회가 공전하는 지금이야말로 다시 한번 도약을 선언해야 할 결정적 시점”이라고 밝혔다. 손 회장은 이날 2026년 신년사를 통해 “경영환경의 변화가 녹록치 않지만, 기회는 그 어느 때보다 열려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AI가 기업의 최우선 경쟁력으로 자리를 잡았고, 통상 환경은 이해관계에 따라 분절됐고, 자국 산업을 지원하는 정부 등 과거의 문법이 통하지 않는 경영환경이라는 진단이다. 그런 가운데 K푸드, K콘텐츠, K뷰티, K라이프스타일 확산은 빨라졌고 CJ그룹 사업 영역에서 새로운 시장의 문이 열리고 있다는 기회도 포착됐다. 손 회장은 이에 따라 작은 성공의 확대, 빠른 실행, 담대한 목표 설정 등을 주문했다. 먼저 “작은 성공을 끊임없이 만들고 이를 조직 전체로 전파해 조직 공감을 확대해달라”며 “작은 성공들이 빠르게 공유되고 확산될 때 조직의 끝단까지 체질이 바뀌고 미래의 큰 성장을 준비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지금 국내외 많은 기업들이 K-트렌드를 활용한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면서 “속도가 곧 시장 점유율을 만들어내며 속도가 곧 성장의 핵심 조건이 되는 시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전적 목표를 세우는 순간 조직은 새로운 방식으로 사고하고 움직이며 전혀 다른 성장의 길을 찾기 시작한다”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하고잡이 인재들이 더 높은 목표를 세우고 끊임없이 도전해 우리 그룹의 미래를 스스로 열어가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손 회장은 끝으로 “우리는 위기 속에서 도전을 멈추지 않는 DNA를 가지고 있고 그런 정신이 그룹을 한류의 중심 기업으로 만들었다”며 “2026년은 CJ가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고 실행하는 해가 되어야 한다”고 했다.

2026.01.02 08:41박수형 기자

"휴머노이드 기준 준비해야…관건은 양산·안전"

"휴머노이드 로봇이 산업 현장에 본격적으로 들어가기 전에 안전과 기준을 선제적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박일우 산업통상부 산하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로봇PD는 최근 인터뷰에서 "로봇 연구·개발(R&D)은 사업화 이전 단계에서 필요한 기술 개발과 시험·평가를 지원하는 영역"이라며 "향후 로봇이 확산되기 위해서는 지금 단계에서 안전과 제도를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취임 이후 휴머노이드와 로봇 안전을 주요 관심사로 꼽았다. 박 PD는 "최근 로봇과 사람이 공존하는 문제가 많이 논의되면서 휴머노이드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커졌다"며 "이런 상황에서 안전을 준비하지 않으면 이후 보급 단계에서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 PD는 지난해 4월 출범한 휴머노이드 M.AX 얼라이언스에 대해 "초기에는 47개 기업과 연구진이 참여했지만 현재는 약 260개 수준으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확대 배경에 대해 그는 "로봇 기업들은 하드웨어 역량은 어느 정도 갖추고 있지만 AI 부분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았고, 휴머노이드가 활성화되려면 실증과 수요 연계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있었다"며 "부품 기업과 수요 기업까지 참여 범위를 넓히면서 규모가 빠르게 커졌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당장 휴머노이드를 하고 있지 않더라도 2~3년 안에 개발하거나 현장 도입을 고민하는 기업들의 참여도 허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PD는 2030년까지 반드시 확보해야 할 핵심으로 '양산형 휴머노이드'를 꼽았다. 그는 "잘 만든 휴머노이드 하드웨어가 있어야 AI를 탑재하고 고도화할 수 있다"며 "현재 국내에는 산업 현장에서 쓸 수 있는 양산 단계 휴머노이드는 아직 없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산업 현장의 특성을 강조했다. "산업 현장은 가혹한 환경"이라며 "휴머노이드가 내구성과 품질을 갖추고 버틸 수 있을지가 중요한 문제"라고 밝혔다. 안전 기준의 부재도 지적했다. 박 PD는 "휴머노이드에 대한 안전 기준 자체가 아직 없다"며 "수요 기업 입장에서는 안전과 보안 이슈를 동시에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휴머노이드 초기 상용화 가능 분야로는 유통·물류를 언급했다. 박 PD는 "조선이나 건설 현장도 필요성은 크지만 작업 환경이 쉽지 않다"며 "상대적으로 자동화가 많이 진행된 유통·물류 현장이 먼저 적용될 수 있는 영역"이라고 말했다. 반면 일상 생활 영역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일상 생활로 들어가는 것이 가장 어렵다"며 "가전제품처럼 로봇을 써야 하는데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설명했다. 범용 휴머노이드보다는 "특정 업무를 잘 수행하는 단일 기능 휴머노이드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데이터 문제도 핵심 과제로 짚었다. 박 PD는 "기업마다 데이터를 수집하는 방식과 형식이 다르다 보니 공유가 어렵고 데이터의 양과 시간도 부족하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 시연, 영상 기반 데이터, 강화학습 등 모든 방식이 필요하다"면서도 "각자 따로 데이터를 모으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상적인 방향으로는 "잘 만들어진 하드웨어 플랫폼을 통해 데이터를 모으고, 이를 기업과 연구 현장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오는 CES에서 운영 예정인 휴머노이드 맥스(M.AX) 얼라이언스 공동관에 대해서는 "기업들로부터 '함께 메인관에 나가보자'는 제안이 있었다"며 "얼라이언스 차원에서 의견을 모아 빠르게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 PD는 "한국이 휴머노이드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고, 그 안에서 기업 간 협업과 실증, R&D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려는 취지"라고 말했다. 다만 향후에는 "전시보다 실증 과정에서의 어려움과 해결 사례를 공유하는 기술 교류가 더 중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박 PD는 휴머노이드 안전 문제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그는 "휴머노이드가 폭주하거나 예기치 않은 상황에서도 사람이나 장애물을 빠르게 인지하고 멈추거나 회피할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하다"며 "안전 표준과 평가 방법을 R&D 단계에서부터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방향이 완전히 정해진 단계라기보다, 여러 고민을 하며 기반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며 "이 기반을 2027년까지 최대한 구축하는 것이 현재의 역할"이라고 밝혔다.

2026.01.02 07:08신영빈 기자

AI 패권 경쟁, '소프트웨어'에서 갈린다…"SW 생태계 경쟁력이 곧 AI 경쟁력"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 열풍이 거세다. 빅테크 기업은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확보하고 거대한 데이터센터를 짓는 데 천문학적인 자금을 쏟아붓고 있다. 하지만 화려한 하드웨어 경쟁 이면에서 AI 혁신을 가능케 하는 핵심 동력인 '소프트웨어(SW)'의 중요성은 간과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는 1일 발간한 이슈리포트 '인공지능 혁명의 숨은 동력, 소프트웨어의 역할과 함의'를 통해 AI 시대를 이끄는 실질적인 힘은 소프트웨어에 있으며 SW 생태계 강화 없이는 AI 경쟁력을 확보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AI 개발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소프트웨어가 수행하는 결정적인 역할에 주목했다. 흔히 AI라고 하면 복잡한 알고리즘이나 고성능 칩(Chip)을 떠올리지만, 이를 실제 작동 가능한 서비스로 만드는 것은 정교한 SW 기술이다. 연구진은 AI 개발 과정을 ▲데이터 수집 ▲전처리 ▲모델 개발 및 학습 ▲최적화 ▲추론 ▲운영 및 배포(MLOps)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 7단계로 구분하고, 각 단계마다 핵심적인 SW 기술이 어떻게 적용되는지 분석했다. 예를 들어 데이터 전처리 단계에서는 팬더스나 아파치 에어플로 같은 도구가 방대한 데이터를 AI가 학습하기 좋은 형태로 가공한다. 모델 학습 단계에서는 파이토치, 텐서플로' 같은 딥러닝 프레임워크가 복잡한 신경망 설계를 돕고, 쿠다(CUDA) 같은 기술이 하드웨어 가속을 이끌어낸다. 특히 최근 중요성이 커진 '모델 경량화 및 최적화' 단계에서는 거대언어모델(LLM)을 모바일 기기에서도 구동할 수 있도록 돕는 ONNX, 텐서플로 라이트등 SW 기술이 필수적이다. 보고서는 특히 "SW 발전이 하드웨어 비용 절감을 이끄는 핵심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무어의 법칙보다 더 빠른 속도로 AI 모델 운용 비용이 감소하고 있는데, 이는 하드웨어 자체 성능 향상뿐만 아니라 SW 기반 최적화 기술 덕분이다. 실제로 최근 중국 딥시크(DeepSeek) 등이 선보인 모델은 하드웨어 자원을 극한으로 효율화하는 SW 기술을 통해 경쟁사 대비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고성능을 구현해내며 시장에 충격을 주기도 했다. 보고서는 현재 AI 혁신 상당 부분이 '오픈소스 SW' 진영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메타의 라마(LLaMA) 시리즈 등 오픈소스 모델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전 세계 개발자 협업해 기술을 발전시키는 '개방형 혁신'이 대세가 되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도 폐쇄적인 기술 개발보다는 오픈소스 생태계에 적극 참여하고, 국가 R&D 성과를 개방형으로 공개해 기술 축적 선순환을 만들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SPRi 유재흥 책임연구원 등 연구진은 "AI는 더 이상 개별 기술이 아닌 '소프트웨어 생태계 전체 산물'로 인식해야 한다"고 보고서를 통해 주장했다. 이를 위해 정부와 기업은 ▲AI 개발 전 주기를 아우르는 SW 툴체인 강화 ▲개방형 오픈소스 생태계 전략적 활용 ▲AI와 SW를 통합한 'AI 시스템 엔지니어링' 인재 양성 ▲SW 안전 및 신뢰성 확보 체계 구축 등에 나서야 한다고 제언했다. 유 책임연구원은 "결국 SW 생태계 경쟁력이 곧 AI 경쟁력"이라며 "AI 강국 도약을 위해서는 견실한 SW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속적인 정책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2026.01.02 07:03남혁우 기자

키쇼어 마부바니 전 대사: '주하이, 미래 도시의 비전 제시'

광저우, 중국 2026년 1월 1일 /PRNewswire/ -- 사우스(South) 뉴스 보도:   "주하이에 와서 정말로 놀라운 경험을 했다." 싱가포르의 전 유엔 대사이자 저명한 학자인 키쇼어 마부바니(Kishore Mahbubani)가 사우스(South)의 '인사이드 차이나(Inside China)' 기획의 일환으로 중국 남부 도시 주하이를 방문한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마부바니 전 대사는 저고도 항공 기술을 가까이서 접하고 중국 본토와 마카오 간 협력 현장을 직접 관찰하면서, 주하이의 신흥 산업 중에서도 특히 저고도 경제(low-altitude economy)가 가장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고 밝혔다. 그는 "여러 분야에서 중국은 이제 기술력 세계 1위에 올라 있다"라고 평가했다. 탕자항 무인항공기 물류 운영 기지(Unmanned Aerial Vehicle Logistics Operations Base)를 방문한 마부바니 전 대사는 드론이 이미 섬 순찰, 소방, 양식업, 물류 등에 활용되고 있는 모습을 확인했으며, 승객 운송용 전기 수직이착륙 항공기(eVTOL)의 시연도 참관했다. 마부바니 전 대사는 특히 이항(EHang)이 세계 최초로 민간 승객 탑승형 무인 eVTOL 항공기에 대한 상업용 감항 인증을 획득했다는 점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기체는 이미 상업 운항이 승인됐으며, 여러 해외 시장으로 수출되고 있다. 1980년 중국 최초의 경제특구 가운데 하나로 지정된 주하이는 저고도 경제를 중심으로 신흥 산업이 빠르게 성장해 왔다. 현재 75개 이상의 관련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광둥–홍콩–마카오 대만구(Greater Bay Area) 전역 약 3600㎢를 아우르는 중국 최초의 국경 간 저고도 공역 관리 시스템 2.0도 구축했다. 새로운 산업과 더불어, 마부바니 전 대사는 전통 제조업이 어떻게 재편되고 있는지도 살펴봤다. 그리전기(Gree Electric Appliances) 주하이 진완 공장에서는 자동화 도입으로 생산 효율이 크게 개선됐고, 미국의 관세 인상에도 불구하고 올해 수출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마부바니 전 대사는 "그리 방문은 놀라운 경험이었다"라고 밝히면서 중국의 기술 발전을 저해하려는 노력은 모두 '수포로 돌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천화둥(Chen Huadong) 그리전기 진완 법인 총경리는 그리의 해외 매출 가운데 70% 이상이 자체 브랜드로 이뤄지며, 중동의 극심한 고온 환경부터 북유럽의 추운 영하의 환경까지 지역별 기후에 맞춰 제품을 맞춤 설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부바니 전 대사의 또 다른 행선지는 헝친이었다. '광둥–마카오 심층 협력구'는 마카오의 경제 다각화를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수만 명의 주민과 다수의 마카오 자본 기업이 이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여정을 돌아보며 마부바니 전 대사는 중국을 오랫동안 관찰해 온 이들에게도 변화의 규모가 놀라울 정도라고 평가했다. 그는 "세상이 변했다"며 "사람들이 직접 와서 눈으로 확인해 봐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2026.01.01 12:10글로벌뉴스

메타, '제2의 딥시크' 마누스 인수…AI 에이전트 강화

메타가 중국계 창업진이 설립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마누스를 전격 인수하며 글로벌 AI 에이전트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미국 빅테크가 아시아 AI 생태계에서 개발된 기술을 대규모 인수합병(M&A)으로 흡수한 상징적 사례로 평가된다. 1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메타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마누스를 20억 달러(약 2조8천900억원)가 넘는 금액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마누스는 중국계 창업자가 설립한 회사로, 복잡한 조사·분석·코딩·웹사이트 구축 등을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범용 AI 에이전트 기술로 주목받아 왔다. 마누스는 지난해 3월 공개한 데모를 통해 상세한 리서치 보고서 작성과 맞춤형 웹사이트 제작이 가능한 AI 에이전트를 선보이며 빠르게 이용자를 확보했다. 이 과정에서 미국 앤트로픽과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대형언어모델(LLM)을 결합해 활용한 점도 업계의 관심을 끌었다. 저비용·고성능을 앞세운 중국산 AI 모델 딥시크가 실리콘밸리에 충격을 준 직후 등장했다는 점에서 '제2의 딥시크'로 불리기도 했다 . 이번 인수는 메타의 AI 전략 전환과도 맞닿아 있다. 메타는 그동안 오픈소스 기반 LLM과 챗봇 중심의 AI 전략을 추진해왔지만, 오픈AI·구글·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앞다퉈 자율형 AI 에이전트 경쟁에 나서면서 관련 역량 강화가 시급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메타는 마누스의 기술을 인스타그램과 왓츠앱 등 자사 서비스 전반에 통합하고 기업용 AI 시장으로도 확장할 계획이다. 마누스는 중국 스타트업 버터플라이 이펙트에서 출발했으나 미·중 기술 패권 경쟁과 반도체 수출 규제 여파 속에서 글로벌 확장을 위해 본사를 싱가포르로 이전했다. 이후 미국 벤처캐피털 벤치마크로부터 7천500만 달러(약 1천억원) 투자를 유치하며 중국 내 사업 비중을 정리했고 결과적으로 미국 빅테크에 인수되는 드문 사례가 됐다. 메타는 이번 거래 이후 마누스의 중국 내 서비스와 운영을 중단하고 중국 자본의 소유 지분도 유지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미국 내 규제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마누스는 인수 이후에도 기존 구독 기반 서비스를 유지하며 사용자와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샤오훙 마누스 최고경영자(CEO)는 "메타에 합류함으로써 운영 방식이나 의사 결정 구조를 바꾸지 않으면서도 더 강력하고 지속 가능한 기반 위에서 기술과 제품을 발전시킬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2026.01.01 11:07한정호 기자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본원적 경쟁력 통해 지속 성장하자"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새해에도 불안정한 상황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본원적 경쟁력을 발판 삼아 지속 성장을 이룰 것을 주문했다. 정 회장은 1일 신년 메시지를 통해 “올해도 글로벌 통상 마찰과 지정학적 분쟁, 기술 패권 경쟁 등으로 예측하기 어려운 불안정한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불확실성이 일상화된 경영환경 속에서 흔들리지 않고 지속 성장이 가능한 경영 기반을 단단히 다져 나가자”고 밝혔다. 정 회장은 올해 3대 경영 방침으로 ▲그룹의 축적된 '본원적 경쟁력'을 통한 성장 모멘텀 강화 ▲변화의 시대에 맞게 '일하는 방식' 재정비 ▲'지속 성장이 가능한 경영기반 확립'을 제시했다. 그는 “그룹의 축적된 본원적 경쟁력을 발판 삼아 지속 성장을 위한 모멘텀을 강화해 나가자”며 “그동안 축적해 온 전문성과 추진력을 믿고, 가능성을 바라보며 자신감 있게 회사와 개인의 더 큰 성장을 향해 나아가 달라”고 당부했다. 또 변화의 시대에 맞게 일하는 방식도 재정비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정 회장은 “불확실성이 커진 현재의 경영환경에서는 빠르게 시도하고 신속하게 수정, 보완하는 '기민한 실행 체계'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장의 트렌드를 보다 더 빠르게 읽고 고객의 입장에서 그동안 당연하게 여겨지던 작은 불편까지 세심히 들여다보면서 시장과 고객의 변화 징후를 신속하게 포착해 사업을 유연하게 조정하고, 필요할 경우 과감한 의사결정을 통한 결단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러한 과정이 제대로 자리잡기 위해선 “무엇보다 리더와 구성원이 세심하게 배려하고 소통하는 성숙한 조직문화가 뒷받침돼야 한다”며 “리더는 구성원을 세심하게 살피는 '든든한 조력자'가, 구성원은 조직의 발전에 가치를 더하는 '주도적인 실행자'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책임 있는 경영과 미래를 준비하는 투자를 강화해 지속 성장이 가능한 경영 기반을 확립해 나가자고 언급했다. 그는 “최근 사회적으로 한층 더 높은 수준의 책임과 기준이 요구되고 있다”며 “우리 그룹도 준법·안전·투명경영을 중요한 원칙으로 삼고,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선제적인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새로운 수익 모델을 앞세워 기존의 시장 질서를 재편하는 사업자가 확대되고, 업무 프로세스 전반에 AI가 빠르게 접목되는 등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춰 그룹의 중장기적인 성장과 차별적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는 물론, 고객 경험 고도화와 업무 혁신을 위한 AX 인프라 투자도 함께 강화해달라”고 강조했다.

2026.01.01 11:05김민아 기자

최태원 "AI 변화의 바람 타고 글로벌 파도 헤쳐 나가자”

“인공지능(AI)이라는 거대한 변화의 바람을 타고 글로벌 시장의 거친 파도를 거침없이 헤쳐 나가자." 최태원 SK그룹 회장 1일 오전 SK그룹 전체 구성원들에게 이메일로 신년사를 전하며 “그간 축적해온 자산과 가치를 바탕으로 새로움을 만드는 법고창신(옛것을 본받아 새로운 것을 창조한다)의 마음가짐으로, 다가오는 파도를 헤쳐 나가는 승풍파랑(바라마을 가르고 파도를 헤치며 앞으로 나간다)의 도전에 나서자”며 이같이 말했다. 최 회장은 신년사 서두에서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SK그룹은 더 멀리, 더 빠르게 달릴 수 있는 단단한 기초체력을 다시 회복하고 있다”면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운영개선(O/I)을 통해 내실을 다져온 구성원들의 노력과 헌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AI를 중심으로 글로벌 산업 판도와 사업 구조가 재편되는 격동의 시기를 지나고 있는 가운데, AI는 이미 우리 일상 깊숙이 들어온 현실이 됐다”면서 “메모리, ICT, 에너지솔루션, 배터리와 이를 잇는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SK가 수십 년간 묵묵히 걸어온 길은 결국 오늘의 AI 시대를 준비해 온 여정이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그간 쌓아온 시간과 역량을 토대로 지난해 AI 반도체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의 높은 신뢰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세계 유수의 빅테크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AI 생태계의 핵심 파트너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또한 “AI 시대는 이제 막이 오른 단계일 뿐이며 앞으로의 시장은 지금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거대하고 기회도 무한할 것”이라며 “우리가 가진 능력에 대한 자부심과 확신으로 더 큰 글로벌 무대로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SK그룹이 글로벌 AI 생태계를 주도하는 사업자로 한걸음 더 도약하기 위한 원동력으로 최 회장이 꼽은 것은 멤버사들 역량을 결집한 'AI 통합 솔루션'이다. 최 회장은 AI라는 거대한 혁신은 반도체만의 과제가 아님을 강조하고 “에너지, 통신, 건설, 바이오 등 SK 멤버사들이 오랫동안 쌓아온 사업 역량이야말로 AI 시대를 지탱하는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성공적인 AI 전환을 위해서는 기존 사업에서 단단한 기본기가 필수라면서 “SK가 잘해왔던 사업의 본질을 더욱 단단히 다지고 그 위에 AI라는 혁신을 입히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누구보다 잘 알고 잘하는 영역에서 AI 기반 솔루션과 서비스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냄으로써 SK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키워 나가자”고 제안했다 최 회장은 마지막으로 “구성원 모두가 AI를 기반으로 창의적으로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그 안에서의 성취가 각자의 행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고민하겠다”면서 “우리의 도전이 결실을 맺어 구성원 모두의 더 큰 자부심으로 이어지는 2026년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2026.01.01 10:42류은주 기자

[2026 주목! 보안기업] 파이오링크 "올해 사이버 복원력 강화 주력"

2026년 새해가 밝았다. 병오년 붉은 말의 해다. 작년엔 대형 보안사고가 끊이지 않았다. 통신 3사와 대형 유통 및 플랫폼기업이 해킹을 당해 국민 모두가 개인정보유출 걱정으로 불안해했고, 그만큼 '건라' 등 글로벌 해킹그룹은 우리나라 주요 사이트를 안방 다니듯 휘젓고 다녔다. 올해는 어떨까. 특히 올해는 인공지능(AI) 때문에 해킹 공격이 더 잦아지고 강도는 더 높아질 원년이 전망이다. 상대적으로 AI를 활용한 보안(정보보호) 기업들의 '방어'도 더 탄탄해질 것이다. 기업이 성장해야 보안 생태계도 활성화하고 우리 사회도 더 안전해진다. 수출역군이 돼 경제성장도 촉발한다. 올해는 어떤 보안(정보보호) 기업들이 붉은 말 처럼 질주할까. 지디넷코리아는 새해 벽두를 맞아 올해 주목할만한 유망 보안기업들을 인터뷰, 잇달아 게재한다. 이들은 거침없이 질주하는 말처럼, 강한 추진력과 실행력으로 국내외에서 큰 성과를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편집자 주) "파이오링크는 외부 공격을 막는 보안을 넘어, 어떤 상황에서도 서비스를 지속시키는 '사이버 복원력' 강화에 주력하겠습니다. 무엇보다 국산 네트워크·보안·인프라 기술을 기반으로 국가·공공·민간의 기업 및 기관이 디지털 복원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려고 합니다. 또 제품과 서비스에 AI 기술을 접목해 보다 지능적이고 자동화된 운영 환경을 제공하고, 글로벌 AI 솔루션 기업과의 기술 협업을 통해 새로운 가치와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겠습니다. 동시에 국내외 보안·클라우드 파트너와 협력하고,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매출 비중을 높이겠습니다." 조영철 파이오링크 대표는 지디넷코리아와 신년 인터뷰에서 이 같은 새해(2026년) 포부를 밝혔다. '한국의 시스코'를 지향하는 이 회사는 2000년 7월 설립됐다. 국내에 인터넷서비스가 본격 확산하던 시기다. 지능화한 애플리케이션 영역에서 세계 수준에 버금가는 국산 네트워크와 보안 제품을 만들겠다는 비전을 갖고 탄생했다. 조대표는 서울대 제어계측학과와 동 대학원 박사를 졸업후 실험실 동료들과 이 회사를 창업했으며, 파이오링크는 국내 네트워크 ADC(application Delivery Controller) 시장에서 글로벌벤더와 경쟁, 점유율 1위를 달성한 국산화의 선봉장이기도 하다. 또 조 대표는 보안SW 단체인 한국정보보호협회(KISIA) 회장도 맡고 있는데, 이 기관은 과기정통부의 정보보호분야 특수목적법인으로 300여곳 이상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다. -작년, 2025년 회고와 주요 성과를 말해준다면 "2025년은 공격을 막았는지보다, '어떤 상황에서도 서비스를 멈추지 않았는지'가 더 중요한 한 해였다. 잦은 장애와 취약점 이슈 속에서 비즈니스 연속성은 이제 보안·네트워크·인프라 전반의 과제가 됐다. 작년 성과는 크게 세 가지다. 첫째, 작년 국가 전산 장애는 재해복구와 이중화 체계의 중요성을 일깨웠는데, 파이오링크는 단순히 보안을 강화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장애나 공격 상황에서도 서비스가 멈추지 않는 사이버 리질리언스(복원력)'를 강조하면서 중단 없이 운영하고 복구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했다. 관련 제품과 기술 서비스는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HCI)와 재해복구(DR), 글로벌 로드밸런싱(GSLB), 웹 보안, 사이버위협 인텔리전스(CTI), 보안관제 및 컨설팅 서비스 등이 있다. 둘째, 제로트러스트 보안 영역에서 의미 있는 시장 반응을 이끌어냈다. 보안스위치 기반 마이크로세그멘테이션 기술을 중심으로 한 '티프론트 ZT'는 내부망에서 최소 권한 원칙에 따라 리소스 접근을 제어, 실제 공공기관 도입으로 이어졌고, 현실적이고 확장 가능한 제로트러스트 모델을 제시했다. 셋째, 해외사업 확장이다. 특히 일본을 중심으로 보안스위치와 보안AP 도입이 증가하면서 해외 매출이 가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동남아시아에서도 매년 두 자릿수 성장률을 이어갔다." -작년엔 유독 대형 보안 사고가 많았다. 2026년, 새해 보안 시장을 어떻게 보나 "2026년 보안 시장은 단순한 솔루션 도입을 넘어 중단 없는 비지니스를 위한 시스템을 얼마나 갖췄는가가 핵심 경쟁력이 되는 시기로 접어들 것으로 본다. 공격을 완벽히 막는 것보다, 침해를 전제로 빠르게 탐지·차단·복구할 수 있는 구조를 요구하는 방향으로 시장이 재편되고 있다. 고객 형태 역시 사후 대응보다 사전예방, 위협 인텔리전스 기반 능동적 방어 요구사항이 높아지고 있으며, 보안 운영 효율성과 자동화 요구가 커질 것 같다. 시장 규모면에서는 작년 대형 해킹사고로 올해 보안 투자 확대가 불가피하며, 정부의 정보보호 종합대책, 통신 3사의 사이버보안 강화 정책, 기업·기관 전반의 보안 투자 확대가 예상된다. 기술 측면에서 보면 보안 시장의 핵심 키워드는 첫째, 제로트러스트의 실질적 구현이다. 국가망보안체계(N2SF) 본격화로 개념 논의를 넘어 네트워크, 사용자, 자산 단위로 실제 운영 가능한 제로트러스트가 요구되고 있으며, 특히 내부망에서 횡적 이동을 차단하는 기술이 중요해지고 있다. 둘째, AI 기반 공격과 이에 대응하는 AI 기반 방어의 본격화다. 자동화된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이상 징후를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대응하는 보안 운영 체계가 필수가 될 것이다. 셋째, 클라우드·하이브리드 환경을 고려한 통합 보안이다. 온프레미스, 클라우드, SaaS가 혼재된 환경에서 일관된 보안 정책을 적용할 수 있어야 한다." -올해 주력할 보안 시장은? "2026년 파이오링크는 공공·금융, 엔터프라이즈, 대학·교육 시장을 주력으로 삼을 거다. 먼저 공공과 금융은 국가망보안체계(N2SF) 본격화로 규제준수와 데이터 보호 의무가 높아 보안 절대 수요가 존재한다. 특히 제로트러스트와 내부망 보안이 필수 기술로 자리잡고 있다. 또 엔터프라이즈 시장은 클라우드 전환 증가 및 하이브리드 IT 환경에서 네트워크·애플리케이션·데이터 보안의 통합 솔루션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대학과 교육시장은 교육정보화서비스 인프라 고도화에 따른 외산 의존도를 국산으로 교체하고 보안 강화에 대한 수요가 높다. 초중고의 AI·디지털 교육을 위한 네트워크 뿐 아니라 유·무선 내부망에 대한 보안도 중요해졌다. 작년말 현재 파이오링크는 주요 공공기관, 금융, 기업 등 산업 전반에 서 고객을 확보했다." -올해 주력할 제품과 신제품도 말해달라 "작년을 포함해 올해 주력할 제품은 크게 네 가지다. 첫째, '티프론트 ZT'다. 보안스위치 기반 제로트러스트 솔루션이다. 네트워크 구성의 필수 요소이자, 사용자 통신의 출발점인 스위치(보안스위치)를 보안 출발점으로 삼아 사용자 네트워크를 초세분화(마이크로세그멘테이션)하고, 최소 권한 원칙에 기반해 자원 접근을 제어한다. 특히 에이전트 없이 비인가 단말 접근 제어 등 내부에서 발생하는 모든 통신을 통제하며, 횡적 이동 공격 차단(네트워크 확산 공격 차단), 유해 트래픽 및 확산 공격 등을 차단한다. 특히 N2SF(국가망보안체계) 본격화로 공공기관에서는 '티프론트 ZT'를 통해 N2SF 가이드라인 적용을 위한 기반을 갖출 수 있어 올해에도 문의가 지속할 것으로 보고 있다. 둘째 '팝콘 HCI'다.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 솔루션이다. 데이터센터 구축의 필수 요소인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를 가상화해 단일 어플라이언스로 제공한다. 가상화 솔루션 시장 대표기업인 VM웨어가 구독라이선스 정책을 내세우면서 수요처들의 비용 부담이 커졌는데, '팝콘 HCI'는 VM웨어의 핵심 기능을 그대로 가져가면서, 영구 라이선스로 비용을 절감하기 때문에 VM웨어 대안 솔루션으로 국산 가상화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최근 재해복구(DR) 인프라 구축을 위해 문의를 많이 받고 있으며, 공공과 기업 뿐 아니라 대학시장까지 확장할 예정이다. 셋째, 'PAS-K'다. 애플리케이션 전송 컨트롤러(ADC)다. 국내 ADC 시장 점유율 1위 제품이다. 트래픽 부하분산, 이중화, 가속, 장애 감지 기능을 제공한다. 다양한 L4/L7 로드밸런싱도 구현, 데이터센터 안정성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꼽힌다. 최근 국정자원 화재로 부각된 재해복구(DR), 이중화 구성에 필수적인 GSLB(글로벌 서버 로드밸런싱)로 공공·금융·기업 등 안정성이 필수인 분야에서 문의가 계속오고 있다." 넷째, '웹프론트-K'다. 웹 애플리케이션 보안을 위한 웹방화벽·API 보호 솔루션이다. 자체 개발한 웹 보안 엔진을 통해 사용자 행위 기반 탐지를 포함한 다양한 지능형 탐지 기술을 적용해 OWASP(Open Worldwide application Security Project, 오픈소스 기반의 웹·애플리케이션 보안 비영리 단체)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발표한 웹과 API 취약점에 대응한다. 또 악성 봇 차단, DDoS 공격 방어 등 최신 웹 환경에 최적화돼 있다. 하드웨어 뿐 아니라 가상화,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한 SECaaS 형태로도 제공한다. 특히 SECaaS로 도입 시 웹보안과 함께 파이오링크 보안관제 서비스를 기본으로 제공받기 때문에 보안 담당자가 없거나 부족한 중·소규모 기업이나 기관에서 유용한 구독서비스로 인기가 있다." -올해는 AI를 악용한 해커공격이 많을 전망이다. 솔루션 보강이나 출시 등 어떤 대응책을 갖고 있나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TI) 공유를 통해 최신 공격을 빠르게 대응, 보안제품 업데이트 및 고객 혜택으로 전환하고 있으며, 보안관제와 컨설팅을 통해 고객의 자산을 보호하고 있다. 또 제품과 서비스에 AI 기술을 접목해 보다 지능적이고 자동화된 운영 환경을 제공하고, 글로벌 AI 솔루션 기업과의 기술 협업을 통해 새로운 가치와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려고 한다." -해외 시장 진출 현황과 올해 해외 시장 공략 계획을 말해달라 "파이오링크는 일본을 중심으로 해외 매출이 성장하고 있다. 일본에서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로 4만 이상 고객을 확보했다. 주력 제품은 '티프론트 클라우드 보안스위치'다. 특히 일본 정부의 제로트러스트 모델 도입으로 내부망에서 사용자 중심 초세분화(마이크로 세그멘테이션)를 강조하는 '티프론트 ZT'로 올해 (일본)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일본지사 외에 '파이오플랫폼'이라는 법인을 2024년 10월 설립, 20년 이상 일본에서 쌓은 유통망과 고객사 확보를 통해 일본진출을 원하는 한국의 보안기업이나 솔루션을 일본에 공급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일본 뿐 아니라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시장에서도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만들고 있다. 앞으로 클라우드 매니지드 사업 진출과 제로트러스트, ADC와 웹방화벽 등 판매도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 회사 경영 차원에서 이것만은 꼭 달성하겠다는게 있다면? "조직의 혁신 문화와 기술 경쟁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인재 발굴 및 육성을 강화하려고 한다. 기술기업으로서 장기적으로 직원의 성장을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안 및 사이버강국 코리아를 위한 제언을 한다면 "우리나라가 사이버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먼저, 보안을 비용이 아닌 투자로 보는 관점의 전환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공공 조달 및 예산 구조 개선이 필요하다. 여전히 최저가 중심 구조가 남아 있어 품질 높은 보안 시스템 구축이 어렵다. 특히 공공은 가격보다 안정성과 지속성을 우선해야 한다. AI 시대에 맞는 보안 인재 양성 및 교육 강화와 중소기업 지원확대도 중요하다. 특히 중소·중견기업이 현실적 보안 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하는 정책적 지원과 세제 혜택은 전체 생태계의 보안 수준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파이오링크를 소개해달라. 어떤 회사인가 "파이오링크는 고도화하는 사이버 공격과 예기치 못한 시스템 장애 속에서도 고객의 비즈니스가 중단 없이 지속할 수 있게 돕는 사이버 복원력(Cyber Resilience) 기술 기업이다. 단순한 위협 차단을 넘어, 인프라 스스로가 공격을 견디고 신속히 복구하는 '회복의 힘'을 제공하는 것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국내 시장 점유율 1위의 애플리케이션 전송 컨트롤러(ADC)를 비롯해 웹방화벽, 보안스위치 기반 제로트러스트 솔루션, 재해복구 역량을 강화한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HCI) 등 핵심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TI), 침해사고 분석과 재발 방지 대책, 공격 대응 모의 훈련 등 보안관제·컨설팅 서비스를 결합해 위협 예측부터 탐지, 대응, 복구까지 사이버 복원력 전 과정을 지원한다. 네트워크·보안·인프라 기술을 통합하는 파이오링크의 역량은 고객 IT 환경을 어떤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기반 위에 세운다. 25년 이상 축적한 신뢰와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파이오링크는 앞으로도 '멈추지 않는 IT'라는 미래 가치를 실현해 나갈 것이다."

2026.01.01 10:35방은주 기자

청호나이스, AI 영상 80편 제작

청호나이스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영상 콘텐츠 제작을 통해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청호나이스는 작년 4월부터 AI기술을 활용한 영상 시리즈를 본격적으로 제작해 현재까지 누적 약 80여 편의 콘텐츠를 선보였다. 브랜드 메시지와 주요 제품 정보, 사용 팁 등을 짧고 직관적인 영상으로 구현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젊은 층을 주요 타깃으로 한 다양한 AI 영상 시리즈는 빠르게 소비되는 디지털 환경에 맞춰 간결한 구성과 트렌디한 연출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제품 주요 특징을 쉽게 전달하고 영상 중심 소통 채널을 강화했다. '라스트 드롭 : 물의 수호자' 편은 젊은 층에게 친숙한 공식 예고편 형식으로 구현해 몰입감 있는 스토리를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크리스마스 및 겨울 시즌 콘텐츠는 AI 3D 애니메니션으로 제작해 계절감에 어울리는 정서적 요소를 반영했다. 해당 영상들은 청호나이스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숏폼 중심 콘텐츠 소비 트렌드에 맞춰 고객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영상 콘텐츠를 선보이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트렌드를 반영한 콘텐츠 고도화를 통해 보다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고객과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1.01 10:08신영빈 기자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로봇 판매량 20% 증가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의 헬스케어로봇 제품 판매량이 올해 약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황과 소비 침체 속에서도 로보틱스 기반 헬스케어로봇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바디프랜드는 2025년 1월부터 12월 4주차까지 자사 제품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헬스케어로봇 제품군의 판매량이 전년 대비 약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체 판매에서 헬스케어로봇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61%에서 올해 82%로 늘었다. 가장 많이 판매된 제품은 콤팩트 헬스케어로봇 '팔콘S'로 집계됐다. 팔콘S는 2023년 출시된 '팔콘'을 업그레이드한 모델이다. 다리 가동 범위를 확장해 하체와 코어 근육 스트레칭 효과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2위는 의료기기 인증을 받은 '메디컬파라오'가 차지했다. 골반 교정과 경추 교정 모드를 탑재해 자세 교정, 견인 치료, 근육통 완화 등에 도움을 주는 기능을 제공한다. 경추·요추 추간판 탈출증과 퇴행성 협착증에 대한 견인 치료 보조 기능도 포함됐다. 3위와 4위에는 '팔콘'과 '팔콘i'가 이름을 올렸다. 두 제품은 합리적인 가격대로 헬스케어로봇 진입 장벽을 낮춘 모델로, 동일 가격대 국내 마사지체어 중 유일하게 두 다리가 분리 구동돼 하체와 코어 스트레칭이 가능한 로보케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5위는 200만원대 헬스케어로봇 '카릭스로보'로, 이커머스와 홈쇼핑 채널에서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기존 '카릭스'에 로보틱스 기술을 적용해 강력한 하체 스트레칭 기능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도 하이엔드 헬스케어로봇 '퀀텀'과 트위스트 스트레칭 기능을 갖춘 '에덴로보' 등이 판매 상위권에 포함됐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국내외 마사지체어 시장의 중심이 빠르게 헬스케어로봇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더 혁신적인 기능과 진보적인 폼팩터의 제품을 통해 고객의 건강 수명 10년 연장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1.01 10:04신영빈 기자

오픈AI 직원 1인당 평균 21억원 받았다…빅테크 중 최고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직원들에게 지급하는 주식 보상 규모가 주요 기술 기업들과 비교해 이례적으로 큰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인재 확보 경쟁이 심화되면서 보상 구조 역시 빠르게 확대되는 양상이다. 3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오픈AI는 직원 약 4천 명에게 2025년 기준 1인당 평균 150만 달러(약 21억7천만원)의 주식 기반 보상(SBC)을 지급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3년 기업공개(IPO)를 앞둔 구글이 공시했던 직원 주식 보상액보다 7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WSJ가 기업 보상 데이터 분석업체 에퀼라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오픈AI의 1인당 평균 주식 보상액은 지난 25년간 상장한 주요 기술기업 18곳이 IPO 전년도에 지급한 평균 보상액과 비교해 약 34배에 달했다. 해당 수치는 물가 상승률을 반영해 2025년 기준으로 환산된 값이다. 매출 대비 주식 보상 비중도 다른 기업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픈AI의 주식 보상은 2025년 매출의 약 46%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알파벳(약 15%)과 메타(약 6%)를 웃도는 수준이며 IPO 전 과도한 주식 보상으로 지분 희석 논란을 겪었던 팔란티어(약 33%)보다도 높다. 이같은 보상 확대는 AI 인재 확보 경쟁과 맞물려 있다. 올여름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수억 달러에 달하는 보상 패키지를 제시하며 경쟁사 인력 영입에 나선 이후, 오픈AI에서도 핵심 인력 이탈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챗GPT 공동 개발자인 셩자 자오를 포함해 20명 이상의 직원이 메타로 이동했다. 이에 오픈AI는 일부 연구·엔지니어링 직군을 대상으로 수백만 달러 규모의 일회성 보너스를 지급했으며 주식 보상 확정을 위해 최소 6개월 이상 근무해야 했던 기존 내부 규정도 최근 폐지했다. 투자자 대상 자료에 따르면 오픈AI의 주식 보상 규모는 2030년까지 매년 약 30억 달러(약 4조원)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대규모 주식 보상은 운영 손실 확대와 기존 주주 지분 희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WSJ는 "오픈AI의 높은 주식 보상은 AI 인재 유출을 막기 위한 조치이지만, 동시에 기존 주주들의 지분 가치를 낮출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2026.01.01 09:14한정호 기자

대졸-비대졸, 수명 격차 더 커졌다...왜

미국에서 대학 학위를 가진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사이의 사망률 격차가 지난 30여 년간 빠르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한 학력 차이를 넘어, 거주 지역(특히 도시와 농촌 간 격차)이 사망률 불평등을 고착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IT 전문 외신 기가진에 따르면,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의 크리스토퍼 L. 푸트 연구원과 하버드대 공중보건대학원의 엘렌 미아라 교수 등이 참여한 연구팀은 최근 전미경제연구소(NBER) 워킹페이퍼를 통해 미국 중년층(25~64세) 사망률의 장기 변화를 분석했다. 연구에 따르면, 대학 졸업자와 비대학 졸업자 간 평균 수명 차이는 1992년 2.6년에서 2019년 6.3년으로 두 배 이상 벌어졌다. 중년기 사망률 역시 대졸자 집단에서는 꾸준히 개선된 반면, 비대졸자 집단에서는 개선 속도가 현저히 더뎌 결과적으로 격차가 확대됐다. '절망사'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사망률 격차 그동안 이 같은 사망률 격차는 약물 과다복용, 알코올 관련 질환, 자살 등 이른바 '절망사(deaths of despair)'로 설명돼 왔다. 하지만 연구팀은 연령별·사인별 분석 결과, 비대졸자 집단에서는 절망사 외의 다양한 원인 사망도 크게 늘어나 단일 요인으로 격차를 설명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연구진이 특히 주목한 것은 같은 비대졸자 집단 내에서도 '어디에 사느냐'에 따라 사망률 개선 정도가 크게 달랐다는 점이다. 시간이 흐를수록 군(郡) 단위 사망률 편차가 확대되면서, 평균치 차이뿐 아니라 지역 간 불균형 자체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는 '개선', 농촌은 '정체'…학력 격차에 지역 격차가 겹쳐 사망률 불평등↑ 이러한 지역 격차는 도시와 농촌의 대비에서 뚜렷하게 드러난다. 도시 지역에서는 사망률이 전반적으로 개선된 반면, 농촌 지역에서는 개선이 정체되거나 매우 더딘 흐름을 보였다. 그 결과 비대졸자일수록, 또 농촌에 거주할수록 건강 위험에 더 크게 노출되는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학력 격차 위에 지역 요인이 더해지면서 사망률 불평등이 '이중으로 고착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핵심 변수로 떠오른 '흡연'…비대졸·농촌에서 격차 확대 연구진이 여러 요인을 비교 분석한 결과, 사망률의 지역 격차와 가장 강하게 맞물린 변수는 '흡연율'이었다. 흡연율 변화를 학력과 도시·농촌 기준으로 나눠 살펴보면, 대학 졸업자의 경우 도시와 농촌 모두에서 흡연율이 꾸준히 감소했다. 반면 비대학 졸업자 집단에서는 양상이 달랐다. 특히 농촌 지역에서 흡연율이 높게 유지되거나 감소 속도가 매우 느려, 도시와 농촌 간 격차가 쉽게 해소되지 않았다. 흡연율이 높은 지역일수록 이후 사망률이 악화되거나 개선이 어려운 경향도 비대졸자 집단에서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흡연은 대졸자에게도 분명한 건강 위험이지만, 지리적 격차와 강하게 연결되는 현상은 비대졸자 집단에서 훨씬 두드러진다”며 “흡연이 '비대졸자 지역 격차 확대'와 겹쳐 작동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비만·기타 요인도 검토했지만…흡연만큼 명확하지는 않아 연구진은 흡연 외에도 비만 등 다른 건강 위험 요인들을 동일한 분석 틀로 검토했다. 비만율과 사망률 사이에도 일정한 상관관계는 관찰됐지만, 지역별 사망률 변화와 가장 일관되게 맞물린 요인은 '흡연'이었다는 게 연구팀의 판단이다. 다만 연구진은 흡연만으로 사망률 격차 확대의 모든 원인을 설명할 수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사망 원인이 매우 다양하고 격차 규모도 큰 만큼, 흡연이 다른 위험 요인의 영향을 증폭시키는 '매개 변수' 역할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순환기 질환, 뇌혈관 질환, 당뇨병 등 주요 만성질환 영역에서도 비대졸자 집단에서는 흡연율 변화와 사망률 변화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경향이 나타났다. 이는 흡연의 영향이 폐암 같은 특정 질환에만 국한되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왜 비대졸자에게서만 '장소 효과'가 이렇게 강할까” 이 연구는 소셜 뉴스 사이트 '해커뉴스'에서도 활발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대학 진학률이 높아지면서 비대졸자 집단에 상대적으로 고위험 인구가 남은 것 아니냐”, “흡연만으로 중년 사망률을 설명할 수 있느냐”, “비만이나 펜타닐 등 마약 문제가 더 큰 원인일 수 있다”, “의료 접근성이나 성별 구성 변화도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연구팀 역시 흡연을 강력한 예측 요인으로 제시하면서도, 왜 이러한 '장소의 영향'이 비대졸자 집단에서만 유독 강하게 나타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한 해답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학력·지역·건강 행동이 얽힌 사망률 격차의 구조적 원인을 둘러싼 논쟁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2026.01.01 09:09백봉삼 기자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 "피지컬 AI 이후 로봇 시장, 비교 불가할 만큼 커진다"

"피지컬 AI가 있기 전에는 로봇 회사들이 공장 자동화 회사에 가까웠지만, 이후에는 로봇 회사들이 바라보는 시장 규모가 뭐라고 얘기할 수 없을 정도로 커지고 있습니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가 피지컬 인공지능(AI)을 기점으로 로봇 산업의 시장 구조가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최근 신년사에서 올해 실적과 함께 로봇 산업의 변화, 휴머노이드 시장, 로보티즈의 기술 전략과 글로벌 방향성을 설명했다. 김 대표는 실적과 관련해 "올해 1분기부터 흑자 전환했다"며 "연간으로 보면 매출은 20% 이상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큰 투자를 하는 과정에 있고 특히 해외에 설비투자(CAPEX) 증설을 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하드웨어 기업 특성상 "주문이 들어오는 만큼 바로 매출이 늘어나기에는 시간이 걸린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김 대표는 기존 로봇 산업의 한계를 짚었다. 그는 "그동안 로봇은 수학적인 모델에 의존해 왔다"며 "굉장히 정밀하게 움직이고 빠르게 움직이지만 할 수 있는 건 굉장히 제한적이었다"고 말했다. 공장 자동화 환경을 예로 들며 “위치와 방향이 정의될 수 있는 일만 했던 것"이라며 "조금이라도 환경이 바뀌면 로봇이 적응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변화의 핵심으로 피지컬 AI를 언급했다. 그는 "지금은 피지컬 AI로 바뀌어서 인간이 하는 대부분의 일들을 로봇이 할 수 있지 않을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피지컬 AI 이전에는 로봇 회사들이 그냥 공장 자동화(FA) 회사였다면, 이후에는 완전히 다른 시장을 보게 된다"며 "시장적인 측면에서는 다른 차원으로 넘어간다고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휴머노이드 시장에 대해서는 시장 규모의 관점에서 설명했다. 김 대표는 "휴머노이드가 할 수 있는 일의 범위를 인간이 노동으로 움직여서 하는 시장 대부분으로 보기 때문에 시장 규모가 커진다"고 말했다. 자동차, 디지털 디바이스, 부동산 시장을 예로 들며 "이 시장들을 다 합하면 결국 인간이 노동해서 벌어들인 것을 쓰는 시장"이라며 "휴머노이드는 그 전체를 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보티즈의 역할에 대해서는 "우리는 여전히 액추에이터에 근간을 두고 있다"면서 "로봇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다 하고, 그 안에서 필요한 데이터를 공급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그는 "휴머노이드에서 쓸 수 있는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을 만드는 빅테크들은 로봇을 만들고 데이터를 공급해 줄 회사를 찾고 있다"며 "그런 회사들을 대상으로 한 매출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기술적으로 가장 어려운 부분으로는 '손'을 꼽았다. 김 대표는 "대부분의 핸드는 6자유도 수준인데, 사람처럼 일하려면 20개 이상의 자유도가 필요하다"면서 "그걸 작고 힘 있게 만드는 게 굉장히 어렵다"고 전했다. 해외 생산기지로 우즈베키스탄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우즈베키스탄은 기계 산업 기반이 있고 정부 기업 유치 의지도 굉장히 강하다"며 "로봇 관절과 액추에이터 생산을 빠르게 늘릴 수 있는 곳"이라고 평가했다. 지정학적 환경에 대해서는 "중국은 지금 굉장히 무서운 나라가 되고 있다"며 "위기와 가능성이 동시에 폭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미국과의 관계가 굉장히 중요하다"며 "중국을 제외한 하드웨어 공급 파트너가 필요해지는 상황에서 우리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며, 미국 업체들과의 협력에 열심히 뛰고 있다"고 밝혔다.

2026.01.01 09:06신영빈 기자

인사이드 차이나 | 키쇼어 마부바니 전 대사: '선전 APEC 회의, 글로벌 발전에 영감 줄 것'

광저우, 중국 2025년 12월 31일 /PRNewswire/ -- 사우스(South) 뉴스 보도:   중국 선전은 최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 APEC) 비공식 고위관리회의를 개최했으며, 2026년 APEC 경제체지도자회의(2026 APEC Economic Leaders' Meeting)개최지로도 확정됐다. 1993년 첫 APEC 경제체지도자회의에 참석했던 싱가포르의 전 유엔 대사 키쇼어 마부바니(Kishore Mahbubani)는 최근 선전을 다시 찾았다. 그는 선전을 '세계 역사상 가장 빠르게 발전한 도시'로 평가하며, 분석적 호기심을 가지고 도시를 바라봤다. 마부바니 전 대사는 "APEC 정상들이 이곳에 오면 매우 깊은 인상을 받을 것"이라며 "선전이 이룬 성과는 세계에 진정한 영감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그가 말하는 영감의 핵심은 선전의 산업 전환에 있다. 선전만(Shenzhen Bay)이 내려다보이는 고층 빌딩 꼭대기에서 그는 수십 년 전 홍콩에서 이곳을 바라보던 기억을 떠올렸다. "당시에는 아무것도 없었고, 논밭뿐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세계 주요 도시들과 견줄 만한 스카이라인을 갖췄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선전에 본사를 둔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를 방문한 그는 신차를 직접 시승하고, 블레이드 배터리 기술의 안전성 시연도 참관했다. 30여 년 전 설립된 BYD는 현재 116개 국가와 지역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마부바니 전 대사는 이 같은 성장세가 선전이 기초 제조업에서 첨단 기술 중심으로 전환해 온 흐름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올해는 선전이 경제특구로 지정된 지 45주년이 되는 해다. 그동안 선전은 중국 본토 최대 규모의 도시 경제권 가운데 하나로 성장했으며, 중국의 발전 정책을 시험하는 실험장으로 널리 인식되어 왔다. 마부바니 전 대사는 선전의 강점이 제도적 측면에도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첸하이 선전–홍콩 청년 혁신•창업 허브(Qianhai Shenzhen-Hong Kong Youth Innovation and Entrepreneur Hub)를 방문해, 통합 행정 서비스와 정책 지원의 혜택을 받는 스타트업과 홍콩 자본 기업들을 만났다. 그는 이 방식이 다른 지역에서도 재현 가능한 효과적인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마부바니 전 대사는 선전의 45년 발전사가 홍콩과의 관계 변화이기도 하다고 분석했다. 일방적인 낙수 효과에서 상호 보완적인 관계로 전환됐다는 것이다. 젊은 인구 구조와 밀집된 혁신 생태계를 갖춘 선전은 전기차부터 증강현실에 이르기까지 신흥 산업을 지속적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글로벌 성장세가 둔화되는 시점에서, 그는 선전이 발전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마부바니 전 대사는 "선전의 성과는 짧은 시간 안에 얼마나 큰 진전을 이룰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각국에 실질적인 영감을 줄 수 있다"라고 말했다.

2026.01.01 00:10글로벌뉴스

밴티지, 2025년 '프로페셔널 트레이더 어워즈' 3관왕 달성

포트빌라, 비누아투 2025년 12월 31일 /PRNewswire/ -- 다중자산 브로커 밴티지가 홀리스톤 미디어(Holiston Media)가 주최한 '2025년 프로페셔널 트레이더 어워즈(Professional Trader Awards 2025)'에서 세 개의 권위 있는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시상식에서 밴티지는 최우수 기업 사회적 책임(Best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가장 신뢰받는 브로커(Most Trusted Broker), 최우수 카피 트레이딩 브로커(Best Copy Trading Broker) 부문에서 수상했다. Vantage Celebrates Triple Victory at the Professional Trader Awards 2025 프로페셔널 트레이더 어워즈는 활발히 활동하는 전문 트레이더들에게 탁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브로커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는 1만 1500건 이상의 투표를 통해 16곳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이 상은 당초 전문 계좌 운영을 중점적으로 평가했지만, 현재는 기술, 트레이딩 조건, 교육, 고객 지원 등 트레이딩 업계 전반의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아치 험프리스(Archie Humphries) 홀리스톤 미디어 이사는 "이 연례 상은 트레이딩 분석, 실행, 기술, 성과 도구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면서도 뛰어난 트레이딩 조건과 대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는 브로커를 인정하는 상"이라며 "올해 수상자들은 업계 최고의 기업들"이라고 말했다. 밴티지는 트레이더 중심 솔루션 개발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을 인정받아 세 부문에서 수상했다. 밴티지는 이번 수상을 통해 카피 트레이딩 도구부터 업계 내에서 오랫동안 다져온 위상, 그리고 의미 있는 글로벌 영향력을 지닌 CSR 프로그램에 이르기까지 선도적인 브로커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마크 데스팔리에르(Marc Despallieres) 밴티지 CEO는 "이러한 영예를 안게 되어 진심으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이 상들은 고객과 더 광범위한 트레이딩 커뮤니티에 대한 우리의 헌신적 노력이 낳은 결과이며, 우리는 앞으로도 혁신을 지속하고 신뢰를 구축하며 세계적 수준의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밴티지 마켓 웹사이트에서 수상 경력에 빛나는 밴티지의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밴티지 소개 밴티지 마켓(또는 밴티지) )은 외환, 원자재, 지수, 주식, ETF, 채권 등 차액결제거래(CFD) 상품 트레이딩을 위한 민첩하고 강력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중자산 CFD 브로커다. 밴티지는 15년의 시장 경험을 바탕으로 단순한 브로커 역할을 넘어, 고객에게 거래 기회에 대한 접근성을 제공하는 신뢰할 수 있는 거래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trade smarter @vantage 위험 경고: CFD는 복잡한 상품이며 레버리지로 인해 빠르게 손실을 입을 위험이 높다. 거래하기 전 관련 위험을 이해했는지 확인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제공되며 금융 상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재정적 조언, 제안 또는 권유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 이 콘텐츠는 콘텐츠의 배포나 사용이 현지 법률 또는 규정에 위배되는 관할 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하지 않는다. 독자는 투자 또는 재정적 결정을 내리기 전에 독립적인 전문가의 조언을 구할 것을 권한다. 제시된 정보에 대한 의존은 전적으로 사용자의 책임이다.

2026.01.01 00:10글로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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