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ZDPick
국감2026
AI의 눈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급✅➡️전 대명상조 카툑892jms 내구제 빠르게'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0408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골드바부터 2억6천만원 오디오까지…편의점, 설 선물세트 선보여

편의점들이 병오년 설날을 맞아 선물세트 판매를 시작한다. 가성비와 프리미엄으로 상품군을 이원화해 양극화된 소비 수요를 모두 겨냥하겠다는 전략이다. 13일 GS리테일에 따르면 편의점 GS25는 이날부터 '우리동네 선물가게'를 테마로 총 700여 종의 명절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얼리버드 고객을 위한 사전 예약 행사도 마련해, 오는 27일까지 신용카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올해는 고물가 장기화에 따른 양극화 소비 트렌드에 맞춰 '프리미엄'과 '가성비'로 상품을 이원화해 구성했다. 병오년 관련 상품의 특수 수요와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꾸준한 인기를 반영해 역대 최다인 18종의 골드·실버 기획전을 진행한다. '붉은 말의 해'를 맞아 말 이미지를 활용한 붉은 말 골드바 4종과 실버바 1천g 등이 대표 상품이다. 올해는 시세 반영을 하기 위해 별도 QR코드를 마련했다. 한정판·희소성이 높은 초고가 프리미엄 주류도 대거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5대 샤또 2016 빈티지 세트, 더 닛카 리미티드 위스키 등이다. 와인25플러스에서도 조니워커블루 말띠 에디션, 루체2021& 루체BDM2019 등 프리미엄 주류를 만나볼 수 있다 과일, 한우 등 농축수산 선물세트는 5만원 이하 상품 비중을 전년 대비 40% 확대해 실속형 수요 공략에 나섰다. 대표 상품으로는 쌀명당 8개입 세트, 건강잡곡 3kg 등이 있다. 한우 선물세트는 기존 20만 원대 중심 구성에서 10만 원대 상품 비중을 늘렸다. 주류 카테고리에서는 1만 원대 초가성비 와인과 5만원대 이하 중저가 상품 라인업을 강화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도 3만원 득템 시리즈부터 2억 6천만원대 오디오 패키지까지 실속과 프리미엄을 총망라한 670여 종의 설 선물을 판매한다. 우선 최근 누적 판매량 1억 개를 돌파한 초저가 PB PBICK 득템 시리즈를 설 선물로 내놨다. 닭가슴살, 통닭다리, 훈제오리 등으로 구성한 'PBICK 득템 육가공 세트'와 빠삭, 불닭 먹태구이로 구성한 'PBICK 먹태구이 득템 세트' 2종이다. 편의점 핫이슈 상품인 건강기능식품도 설 선물세트로 선보인다. 또 최근 금테크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삼성금거래소, 미니골드와 손잡고 금과 주얼리 상품을 설 선물로 선보인다. 전통 민화를 재해석한 일월오봉도(0.1g), 호작도(0.2g) 순금 코인부터 인기 캐릭터 잔망루피 순금바(0.5g·1g)와 병오년 말 순금바 한돈이다. CU의 올해 선 선물 중 가장 고가의 제품은 '오디오벡터 네트워크 오디오 패키지'로 2억6천40만원에 달한다. 오디오벡터는 덴마크의 유명 수제작 하이엔드 오디오 제조사다. 세븐일레븐은 다음 달 23일까지 식품부터 생활용품, 재테크 상품까지 총 550여 종의 명절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세븐일레븐은 고객이 선물세트를 쉽고 빠르게 고를 수 있도록 ▲특가 추천 ▲베스트 상품 ▲실속형 추천상품 ▲MD 추천상품 등 '4대 특별기획 20선'도 준비했다. 오는 15일부터는 '황금굴비골드바', '십이지신(말)하트골드바' 등 골드바 5종도 판매하며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의 신라 금관시리즈 2종 '금관브로치', '금관이어링'도 선보인다. 또 전통적인 명절 인기 상품인 스팸, 식용유, 참치 등 1만~7만원 대의 가공식품 세트와 2만~3만원 대의 저가 구색을 강화한 홍삼, 아르기닌, 천연꿀 등을 통해 건강식품의 가성비를 중시하는 실속파 고객을 공략한다. 이마트24도 MZ세대 취향을 정조준한 2026년 설 선물세트의 예약 판매를 다음 달 6일까지 진행한다. 먼저 천만 '러닝족'을 겨냥한 갤럭시 웨어러블 2종(갤럭시버즈3FE·갤럭시워치8)을 편의점 업계 단독으로 선보이고 고주연 작가의 일러스트 프로젝트 '서레이드쇼(Charade Show)' 굿즈 상품도 마련했다. 치솟은 금값으로 소규모 금테크나 실버바에 대한 수요가 높아짐을 반영해 '26년 순금 복주머니 1.875g', '26년 진공실버바 1천g'도 선보인다. 금거래소상품은 판매 기간에 따른 시세에 따라 가격이 책정된다. 이 외에도 명절 선물세트의 스테디 아이템인 한우, 갈비, 곶감 등 신선 식품군은 물론 병오년을 기념한 적토마 상품도 준비했다.

2026.01.13 09:31김민아 기자

엔켐, 2030년 공급 100만톤 로드맵 제시…"글로벌 톱3 목표"

전해액 전문기업 엔켐이 중장기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전해액 성장축을 전기차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로 넓힌다. 엔켐은 12일 전해액과 신규 전지 소재를 합쳐 2030년 총 공급량 100만톤 체제 구축을 목표로 글로벌 사업 확대를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엔켐은 현재 북미·중국·유럽 등 글로벌 주요 고객사를 대상으로 총 3조원 규모 전해액 신규 공급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 가운데 약 1조 5천억원 규모는 이미 계약을 완료했으며, 2026년 2분기부터 첫 공급이 시작될 예정이다. 나머지 약 1조 5천억원 규모 물량에 대해서도 연내 또는 2027년 1분기까지 수주를 목표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2026년 내 글로벌 톱10 배터리 제조사를 모두 고객사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엔켐은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ESS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AI 산업 성장에 따른 전력 수요 확대와 함께 ESS 설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ESS용 배터리는 LFP 기반이 주를 이뤄 전기차용 NCM 배터리 대비 GWh당 약 1.5배 많은 전해액이 필요하다. 중국 에너지 시장 분석기관 동우전력신에너지에 따르면, 글로벌 ESS 수요는 2025년 613GWh(전년 대비 +86%), 2026년 약 1천GWh(+65%)로 급증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전해액 연간 예상 소요량은 2026년 기준 약 300만~321만톤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엔켐은 ESS용 LFP 전해액을 중심으로 북미 6개사, 중국 10개사, 유럽 7개사, 국내 2개사 등 총 25개 고객사와 샘플 공급 및 판매단가 협상을 진행 중이다. 회사는 ESS를 전기차를 잇는 차세대 성장 축으로 설정하고, 향후 모빌리티·휴머노이드 등 전방 산업 확장에 따른 중장기 수요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엔켐은 2028년 기준 전해액 43만톤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R-NMP 16만톤과 CNT 슬러리, 절연코팅액, 분산제, 첨가제 등 신규 전지 소재를 포함해 총 61만톤 공급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지역별 공급 비중은 북미 30%, 유럽 25%, 중국 40%, 기타 지역 5%로 설정해 글로벌 시장을 균형 있게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이 같은 목표는 글로벌 톱티어 고객사와의 장기 계약을 통해 가시화되고 있다. 엔켐은 최근 CATL과 2026년부터 5년간 약 35만톤 규모 전해액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계약을 반영할 경우, 엔켐은 2026년 기준 글로벌 전해액 공급사 3위권 진입이 가능성을 내다봤다. 글로벌 전해액 수요 85%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 시장을 기반으로 CATL을 비롯해 AESC 엔비전, 중치신능, 에스볼트, 리센, DFD 등 주요 배터리 제조사에 전해액을 공급하고 있다. 엔켐은 2026년까지 중국 내 매출 상위 20위 배터리 제조사를 대상으로 신규 고객 개발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북미 시장에서는 전해액 기준 50% 이상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전기차를 넘어 ESS, 모빌리티, 드론, 항공·우주 등 신규 응용 분야에서 초기 단계부터 고객사와 공동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베르코를 시작으로 ACC, SAFT 등 로컬 배터리 제조사와 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중국 배터리사의 유럽 진출 프로젝트를 병행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인도·동남아 등 신흥시장 공략도 강화하고 있다. 엔켐은 하이니켈·미드니켈·고전압·LMR·실리콘 음극 등 다양한 배터리 케미스트리에 대응 가능한 전해액 설계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25개 고객사에 양산 공급, 15개 고객사와 기술 협력을 진행 중이며, 나트륨 이온전지·리튬 금속전지 등 차세대 전지와 CNT 슬러리·첨가제 등 신규 전지 소재 분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엔켐은 미국 완성차 업체(OEM)와 협력해 4.4V급 고전압 전해액 개발을 완료했으며, 4.6V에서도 안정적으로 구동 가능한 전해액 개발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최근 배터리 업계는 저가격화와 에너지 밀도 향상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전략으로 고전압 양극재 연구에 집중하고 있으며, 엔켐은 이러한 시장 흐름에 맞춰 다양한 고전압 양극재에 최적화된 전해액 개발을 진행 중이다. 엔켐 관계자는 “대규모 신규 수주와 글로벌 톱티어 고객사와의 장기 계약을 통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확실히 구축했다”며 “전해액을 중심으로 ESS와 고부가 전지 소재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글로벌 배터리 공급망 내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13 09:08류은주 기자

'카페24 매일배송' 이용 중소상공인 구매전환율 102%↑

'카페24 매일배송'이 단순한 물류 혁신을 넘어 중소상공인 매출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카페24(대표 이재석)는 작년 6월부터 운영 중인 카페24 매일배송 서비스를 도입한 지 7일 이상 지난 쇼핑몰을 전수조사한 결과, 월 방문자 1천 명 미만인 사업 초기 단계 D2C 브랜드의 구매전환율이 1.48%에서 2.99%로 102%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2025년 3분기 기준 글로벌 이커머스 평균 구매전환율은 약 1.6% 수준이다. 월 방문자 5천~1만 명, 월 방문자 1만 명 이상 규모 브랜드도 각각 구매전환율이 37%, 5% 증가하는 등 쇼핑몰 전반에서 높은 효과가 나타났다. 이는 대형 쇼핑몰 중심으로 제공되던 빠른 배송 서비스를 중소 쇼핑몰도 손쉽게 도입할 수 있게 되면서, 규모와 관계없이 동등한 배송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된 결과다. 카테고리별로는 생활용품과 식품 부문 브랜드에서 카페24 매일배송의 효과가 가장 많이 나타났다. 서비스 도입 후 생활용품 브랜드는 주문량이 67%, 구매전환율이 46% 늘었다. 식품 브랜드도 주문이 43% 증가했고, 전환율이 47% 개선됐다. 카페24는 생활용품은 특성상 필요한 시점에 빠르게 받아 바로 사용하려는 수요가 높고, 식품은 신선도가 구매 결정의 핵심 요소로 작용해 빠른 배송 효과가 극대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카페24 매일배송은 온라인 사업자가 카페24 제휴 물류사에 빠른 배송을 원하는 상품을 미리 입고하면, 주문 발생 시 365일 쉬는 날 없이 물류센터에서 상품을 출고하는 풀필먼트 서비스다. 온라인 사업자는 클릭 몇 번만으로 손쉽게 매일배송 기능을 적용해 주말과 공휴일에도 '매일·당일·새벽배송' 등 차별화된 배송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다. 카페24 매일배송은 현재 CJ대한통운, 파스토, 품고, 위킵, 패스트박스, 아르고 등 6개 물류사와 협력해 전국 배송망을 구축하고 있다. 앞으로도 주요 물류사와 연동을 확대해 온라인 사업자가 비즈니스 상황에 맞춰 최적의 파트너사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이번 성과는 빠른 배송이 더 이상 대형 쇼핑몰만의 무기가 아니라, 중소 D2C(Direct to Consumer, 소비자 대상 직접 판매) 브랜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성장 전략임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물류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확대해 더 많은 온라인 사업자가 배송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카페24에 따르면, 카페24 매일배송 서비스를 30일 이상 도입해 운영한 쇼핑몰 96곳을 분석한 결과, 금요일 일평균 주문량이 도입 전 대비 40.2% 증가했다. 또 서비스 도입 시, 상품 주문 접수 이후 실제 출고되기까지 시간이 이전 대비 약 60% 단축되는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2026.01.13 09:04백봉삼 기자

한정판 넘어 '컬처 큐레이터'로…크림, IP 협업으로 플랫폼 정체성 확장

리셀 플랫폼 크림(KREAM)이 최근 다양한 IP 협업을 확대하며 '컬처 플랫폼'으로의 정체성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히 거래가 이뤄지는 장터를 넘어, IP를 기획하고 발매하며 팬덤을 모으는 구조로 진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한정판 커머스에서 출발한 크림이 IP 기획과 팬덤 소비를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또 이 전략이 타 리셀 플랫폼과의 장기적인 차별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12일 크림은 글로벌 캐릭터 IP 헬로키티와 블랙핑크 지수의 협업 프로젝트인 'HELLO KITTY × JISOO'를 단독 선공개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글로벌 아티스트 IP 기업 뮤즈엠과 국내 공식 유통 파트너인 CJ ENM 커머스 부문 CJ온스타일이 함께 참여했으며, 크림은 한정판 거래 채널에 적합한 상품 구성과 공개 방식을 중심으로 기획 전반을 주도했다. 엔터 넘어 스포츠까지…IP 협업 전방위 확대 이처럼 크림은 최근 IP 협업 사례를 빠르게 늘리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엔터·콘텐츠 IP를 넘어 프로야구 구단과의 협업에도 본격적으로 나서며 스포츠 영역으로 외연을 확장했다. 구단의 상징을 기존 응원용 굿즈에 한정하지 않고, 비니·키링·숄더백 등 일상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패션 아이템으로 재해석한 점이 특징이다. 성과도 수치로 확인된다. 크림에 따르면 지난해 프로야구 협업 굿즈 아이템 판매량은 전년 대비 433% 증가했다. 크림 측은 “구단은 신규 팬 유입 효과를, 브랜드는 새로운 고객을 확보하는 효과를 동시에 얻었다”고 설명했다. 크림의 IP 전략은 '메인 스트림'보다는 '엣지 있는 문화'를 겨냥한다. 대중성이 검증된 대형 플랫폼이 아닌, 각 IP가 개별적으로 돋보일 수 있는 구조를 지향한다는 설명이다. 크림 관계자는 “완전한 대중 플랫폼이 아니라, 아이콘성 있는 IP들이 자연스럽게 매칭될 수 있는 공간으로 보고 있다”며 “메인이 아니어도 하나하나가 빛날 수 있는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방향성은 IP 협업 방식에서도 드러난다. 프로야구 구단 협업 역시 단순 연결이 아닌 브랜드와 구단 간의 핏을 고려해 최소 1년 전부터 공동 기획에 들어간다는 점이 특징이다. 티켓·굿즈·리셀까지…'컬처 큐레이터' 전략 티켓 사업 역시 IP 확장의 연장선에 있다. 공연이나 이벤트 티켓 판매에 그치지 않고, 관련 굿즈를 사전에 함께 구매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차별점이다. 콘서트나 이벤트에 맞춰 굿즈를 미리 구매해 착용하고 현장을 찾도록 유도하며, 티켓과 굿즈, 경험을 하나의 소비 흐름으로 묶겠다는 구상이다. 예컨대 데브시스터즈 최근 쿠키런: 킹덤 5주년 팬 페스티벌 오프라인 이벤트 '운명의 집결'의 티켓 예매를 크림 플랫폼을 통해 진행했다. 크림은 일반 입장권(1만2천원)과 함께 한정판 아코디언 의자가 포함된 패키지(2만2천원)를 구성해, 단순 입장권 판매를 넘어 IP 굿즈를 결합한 패키지 형태로 소비 경험을 확장했다. 데브시스터즈 관계자는 "수수료 경제성, 운영 시스템 편의성, 시스템 CS 및 오프라인 포스 지원 등 티켓 판매와 연관된 인프라를 잘 갖춘 플랫폼으로서 쿠키런: 킹덤 5주년 팬 페스티벌 티켓 예매처로 크림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크림은 IP 협업을 '중개'가 아닌 '기획'의 영역으로 가져오고 있다. 크림이 직접 발매를 설계하고, 이를 통해 특정 팬층을 플랫폼 안으로 끌어들이는 구조다. 크림 관계자는 “IP를 단순히 받아오는 것이 아니라, 애초 기획 단계부터 참여한다”며 “IP를 기반으로 팬덤을 모을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크림이 스스로를 '컬처 큐레이터'로 정의하는 배경도 여기에 있다. 단순히 거래가 이뤄지는 플랫폼을 넘어, 새로운 문화와 소비 방식을 제안하는 공간이라는 의미다. 회사 관계자는 “IP를 기반으로 한 굿즈를 한 번에 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설계하고, 이후 리셀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구조를 함께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2026.01.13 08:55안희정 기자

데이원컴퍼니 패스트캠퍼스, AI 역량 겨루는 해커톤 연다

데이원컴퍼니(대표 이강민)의 실무 교육 브랜드 패스트캠퍼스가 AI 서비스를 구현하는 역량을 겨루는 '2026 패스트캠퍼스 AI 해커톤(이하 빌더톤)'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2026 패스트 빌더톤은 참가자들이 팀 단위로 협업해 문제를 정의하고 AI 도구를 활용해 아이디어를 실제 서비스 형태로 구현하는 실전형 대회다. 특히 제한된 시간 내에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도출해야 한다는 점에서 참가자의 AI 활용 능력과 문제 해결 역량을 종합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기회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대회는 오픈AI 창립 멤버들이 설립하고 대형 언어 모델 '클로드'를 개발한 앤트로픽과 GPU 및 AI 칩 시장의 글로벌 리더 엔비디아가 공동 주최사로 참여한다. 또 AI 자동 코딩 도구 '레플릿'과 표현형 AI 기술 선도 기업 일레븐랩스도 기술 파트너로 함께해 참가자들에게 기술 멘토링과 총 4만2천 달러 상당의 크레딧을 제공할 예정이다. 심사는 ▲기술 ▲제품 ▲시장 총 세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기술 부문은 랭체인 글로벌 엠버서더인 브레인크루 이경록 대표와 앤트로픽 아시아 태평양 스타트업 파트너십 이엽 총괄이 참여한다. 제품 부문은 오픈AI 해커톤 1위 수상자 와들 박지혁 대표가, 시장 부문은 패스트트랙아시아·패스트벤처스 박지웅 대표가 맡아 심사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높였다. 본선 우승 팀에게는 약 1억4천만원 규모의 상금을 비롯해 공동 주최 및 기술 파트너사들의 크레딧과 패스트캠퍼스 수강권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이외에도 모든 참가자에게는 패스트캠퍼스 수강료 할인권 등 실질적인 혜택이 제공된다. 신해동 패스트캠퍼스 부문 대표는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아이디어를 제품으로 신속하게 구현하고 검증하는 '빌드 역량'이 점점 더 중요한 경쟁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번 빌더톤은 참가자들이 팀과 협업해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실무 중심의 실전 역량을 입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빌더톤은 3~5인 팀 단위로 참여 가능하며 지원 마감은 이달 16일이다. 대회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신청 방법은 패스트캠퍼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1.13 08:35백봉삼 기자

체크포인트 "한국, 보안통합 수준 낮고 패치 지연 구조적 한계"

사이버 보안 글로벌 리더 체크포인트 소프트웨어 테크놀로지스(Check Point Software Technologies) '2025 코리아 사이버 보안의 현주소'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보고서는 국내 AI·클라우드·하이브리드 환경 속에서 사이버 위협이 지능적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주요 내용을 담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개월 한국 기업들은 매주 평균 약 1001회에 달하는 사이버 공격을 받았다. 글로벌 평균인 1957회 대비 절반 수준이다. 공격 유형과 집중도 측면에서 국내에서 발생한 사이버 공격의 약 93%는 이메일을 통해 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또 가장 빈번하게 악용된 취약점 유형은 정보 노출로 전체 조직의 75%에 영향을 미쳤다. 이들 공격은 국민 생활과 경제 활동에 직결되기 때문에 사회 전반에 심각한 파급 효과를 초래할 수 있다. 즉, 한국은 공격 횟수는 비교적 적은 편이지만 한 번의 공격이 미치는 타격 범위와 파급력이 큰 독특한 보안 환경을 보이고 있다고 보고서는 진단했다. 체크포인트 임현호 지사장은 “오늘날 사이버 보안은 단순한 IT 부서의 관리 항목이 아니라 기업의 재무성과를 보호하고, 국가 경제를 지탱하는 전략적 필수 요소가 되고 있다”면서 “데이터 보호는 곧 기업의 이익을 지키는 투자이며, 공급망 보안은 국가 제조역량을 지키는 기반이다. 기업과 정부, 그리고 산업 전반이 예방 중심(Prevention-First)의 보안 체계를 구축할 때, 비로소 한국은 디지털 경제 시대의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래는 보고서가 진단한 한국 사이버 보안의 주요 특징 -글로벌 보안 환경과의 격차: 올해 체크포인트가 발행한 '사이버 보안 현황 2025'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인포스틸러, DXF, 제로데이 취약점 악용 같은 신종 공격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으며, 기업들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CNAPP, AI 기반 자동화, SEC·DORA 같은 규제 중심의 거버넌스를 빠르게 정착시키고 있다. 반면 한국은 온프레미스와 단일 클라우드 중심의 운영 환경, 낮은 보안통합 수준, 평균 2~4주에 달하는 패치 적용 지연 등 구조적인 한계를 안고 있고, 불문명한 CISO의 역할과 낮은 SOC 자동화 수준으로 인해 사이버 위협을 인지하고도 신속하게 대응하지 못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지정학적 리스크: 글로벌에서는 공격이 다양한 주체에 의해 분산되는 반면 한국은 김수키(Kimsuky), APT37 등 북한계 APT 그룹의 지속적이고 집요한 공격 대상이 되고 있다. 이는 단순한 금전적 피해를 넘어,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기술·정보 유출 위험을 상시 안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보고서는 결론적으로 한국은 글로벌 평균 대비 공격 횟수는 적지만 이메일 기반 공격과 정보 탈취형 위협이 압도적으로 많으며, 보안 운영·거버넌스 측면에서 구조적인 취약점을 안고 있고, 북한계 APT라는 특수한 지정학적 위협에 지속적으로 노출돼 있다. 이 같은 세 요소가 맞물리면서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복합적이고, 전략적으로 중요한 사이버 보안 환경에 놓여 있다면서 "이 때문에 한국 사이버 보안 환경은 글로벌에서 반드시 주목해야 할 전략적 요충지로 평가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아래와 같은 한국이 직면한 주요 사이버 위협도 짚었다. -데이터 탈취형 공격 확산: 많은 기업이 백신, 방화벽, 백업 등 전통적 보안 체계에 머물러 있으며, 이 같은 환경에서 공격자가 Active Directory(AD) 권한을 장악할 경우 내부망 전체가 사실상 무방비 상태가 된다. -국가 후원형 APT(Advanced Persistent Threat) 공격: 북한과 중국 등 국가 지원 해킹 그룹이 한국의 연구기관, 반도체·배터리·방산 제조업체를 장기적 침투 대상으로 삼고 있으며, 이들은 수개월 이상 잠복해 이메일, 협력사 VPN, 업데이트 서버 등을 통해 내부로 침투하고, 설계도·원천기술·시험 데이터 등 국가 핵심 자산 탈취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클라우드 보안 취약성: 국내 10대 기업 중 8곳이 멀티클라우드를 운영하고 있지만, 여전히 잘못된 설정(Misconfiguration)과 과도한 접근 권한이 주요 사고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소셜 엔지니어링 기반 피싱 공격: 공격자들은 단순 이메일 대신 딥페이크 음성·영상, 가짜 인보이스, 위조된 결제 링크 등 고도화된 공격 기법을 활용하고 있다. 특히, QRishing은 메일 필터나 보안 게이트웨이를 우회해 직원 한 명의 부주의가 곧 내부망 침해로 이어질 수 있다. -운영기술(OT) 환경 취약성: 스마트팩토리와 제조설비 환경에서 여전히 구형 장비가 사용되고 있으며, 외부 연결 포트나 원격 관리 시스템이 그대로 노출되는 경우가 많다. 이런 환경에서 OT를 겨냥한 공격은 단순한 네트워크 장애를 넘어 생산 라인 중단, 품질 저하, 납기 지연, 물류 마비로 이어진다. 이들 위협은 단순히 네트워크나 서버를 마비시키는 문제가 아니라, 기업의 매출·이익·평판·고객 신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더 나아가 국가의 산업 경쟁력·기술 자립도·제조 복원력(Resilience)을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거시적 관점의 CISO 인사이트가 중요 체크포인트는 최근 데이터 중심 보안, 위협 인텔리전스 기반 대응, 가시성 확보가 핵심 키워드로 부상하면서 CISO를 위한 다음과 같은 6가지 권장 사항을 제시했다. 1. 다계층 보안 접근 방식을 통한 보안 스택 강화: 데이터 백업, 직원 대상 피싱 대응 교육, 엔드포인트 탐지·대응(EDR), 침입 탐지 시스템(IDS) 등 여러 솔루션을 조합해 하나의 유기적인 보안 체계로 통합해야 한다. 2. 고급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 우선순위 지정: 공격자들은 API, ID 관리, 설정 오류 등을 주요 표적으로 삼고 있기 때문에 CSPM(Cloud Security Posture Management), CWPP(Cloud Workload Protection Platform), CASB(Cloud Access Security Broker) 등 클라우드 특화 보안 솔루션을 적극적으로 도입해야 한다. 3. AI 기반 예방 및 탐지 강화: AI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이상 행위를 탐지하고, 공격을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 4. 공격 표면 전반에 대한 360도 가시성 확보: 엔드포인트·네트워크·서버 통신 전 영역을 아우르는 전방위적 가시성을 확보해야 한다. 5. 컴플라이언스 준수 및 고객 신뢰 프로그램: 투명한 보안 관리 프로세스와 고객 신뢰 확보 프로그램을 갖춰야 한다. 6. 취약성 및 위협 관리 프로그램: 정기적인 취약점 점검, 외부 위협 인텔리전스를 활용한 공격 징후 탐지, 자산별 리스크 평가가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 전략적 필수 요소로써의 사이버 보안 사이버 보안은 이제 IT부서의 관리 항목이 아니라, 기업의 재무성과를 보호하고 국가 경제를 지탱하는 전략적 필수 요소가 돼야 한다. 데이터 보호는 곧 기업의 이익을 지키는 투자이며, 공급망 보안은 국가 제조역량을 지키는 기반이다. 기업과 정부, 그리고 산업 전반이 예방 중심(Prevention-First)의 보안 체계를 구축할 때, 비로소 한국은 디지털 경제 시대의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체크포인트는 자사의 예방 우선 접근 방식이 인피니티 플랫폼(Infinity Platform)과 오픈 가든 생태계(Open Garden Ecosystem)를 통해 업계 최고의 보안 효율성을 제공하면서 동시에 리스크를 줄여 준다고 밝혔다. '인피니티 플랫폼'은 SASE를 핵심으로 하는 하이브리드 메시 네트워크 아키텍처를 사용해 온프레미스, 클라우드 및 작업 공간 환경의 관리를 통합해 기업과 서비스 프로바이더에게 유연성, 단순성 및 확장성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2026.01.13 07:38방은주 기자

마스오토, 대형트럭 자율주행 국제표준 훈련 수료

자율주행 트럭 스타트업 마스오토(대표 박일수)는 글로벌 안전 과학 전문 기업 UL 솔루션즈가 주관한 대형트럭 자율주행 주요 국제표준 훈련 과정을 수료했다고 12일 밝혔다. 마스오토는 카메라 기반의 E2E(엔드투엔드) AI 자율주행 시스템 '마스파일럿'을 통해 자율주행 화물 간선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지난해 11월 산업통상부가 추진하는 '대형트럭 화물운송을 위한 무인 자율주행 상용화 기술개발' 전략 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 총 13개의 기관과 협력해 2027년 상용화를 목표로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이번 훈련에는 마스오토를 필두로 컨소시엄에 속한 기업들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자율주행 상용화 전환에 앞서 필요한 준비 사항을 점검하고 국제표준을 충족하는 기술 및 운영 체계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 과정을 주관한 UL 솔루션즈는 전 세계 다양한 제품에 부착되는 'UL 마크'로 알려진 응용 안전 과학 분야의 글로벌 리더다.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의 대형트럭 자율주행 사업자를 대상으로 국제표준 기반 교육 및 검증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마스오토는 자율주행 핵심 국제표준인 ▲기능안전(ISO 26262) ▲의도된 기능의 안전(ISO 21448/SOTIF) ▲사이버보안(ISO 21434)을 중심으로, 미들마일(기업 간 운송) 자율주행에 필요한 요구사항 정의와 검증·운영에 이르는 협업 기준을 정립했다. 특히 현대글로비스,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국내 주요 물류 기업들과 협력해 자율주행 전환 시 발생 가능한 다양한 시나리오를 검토하고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컨소시엄 참여 기관 간 역할과 대응 프로토콜을 정립하는 것은 물론 대규모 물류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자율주행 운영 체계를 구체화했다. 노제경 마스오토 부대표는 “자율주행의 확산은 기술 개발뿐 아니라 운영 현장에서의 체계적인 준비가 필수”라며 “다가오는 물류 자율주행 시대를 '물류 드림팀'과 함께 대비해 대규모 기술 도입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비드 리 UL 솔루션즈 APAC 디렉터는 “대형트럭 자율주행 시장은 승용차, 승합차 등 여객 시장과 분화돼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이번 교육은 의미가 크다”면서 “본 컨소시엄이 만들어 나가는 사업이 자율주행 트럭 분야의 국제 표준에 부합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1.12 20:22백봉삼 기자

인도 주력 로켓 PSLV, 연이어 발사 실패하나 [우주로 간다]

인도우주연구기구(ISRO)의 극궤도위성발사체(PSLV) 로켓이 우주로 발사됐으나 비행 중 이상 현상이 발생하며 발사에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고 스페이스닷컴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군사용 지구 관측 위성 EOS-N1과 15개의 탑재체를 실은 PSLV 로켓은 1월 11일 오후 11시 48분(미국 동부시간)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에 위치한 사티시 다완 우주센터에서 발사됐다. PSLV, 작년 5월 발사 실패 이후 또 다시 실패 가능성 4단 구조의 PSLV 로켓은 1993년 첫 발사 이후 인도의 주력 발사체로 활용돼 왔다. 이번 발사는 지난해 5월 이후 처음 진행된 것이다. 지난해 5월엔 발사 실패로 ISRO 지구 관측 위성 EOS-09를 잃은 바 있다. 이번 발사에서도 유사한 이상 징후가 포착됐다. V. 나라야난 ISRO 회장은 발사 생중계를 통해 “엔진 연소 단계인 3단계 후반부에 접어들면서 기체 회전 속도에 교란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비행 경로에 편차가 관측되고 있다”며 “현재 데이터를 분석 중이며, 가능한 한 빠르게 추가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5월 발생한 발사 실패 역시 PSLV의 3단 추진체 연소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이번 임무가 최종적으로 실패로 확인될 경우, PSLV 로켓은 총 64회 발사 중 4 번째 실패를 기록하게 된다. PSLV는 지난 30여 년간 다양한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다. 2008년 10월 찬드라얀-1 달 탐사선, 2013년 11월 화성 궤도선, 2023년 9월 인도 최초의 태양 연구 전용 우주선 '아디티야-L1' 등 주요 임무를 통해 높은 신뢰성을 쌓아왔다. 로켓에 탑재됐던 군사 위성 EOS-N1은 어떤 용도? 이번 발사에 탑재된 EOS-N1은 소형 지구 관측 위성으로, 군사적 목적으로 활용될 예정이었다. 이 위성은 초분광 영상 기술을 기반으로 수백 개의 서로 다른 파장의 빛을 분석해 지구 표면을 정밀하게 관측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인도 현지 매체 더 트리뷴은 “EOS-N1 위성은 지구 표면을 지속적으로 스캔해 유의미한 정보를 담은 이미지를 전송할 것”이라며 “레이더 및 광학 기술을 활용하는 인도의 첩보 위성 네트워크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인도는 감시와 통신을 위한 군사 위성 전력을 강화하는 적극적인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OS-N1 외에도 PSLV 로켓에는 다양한 국가와 기업의 탑재체가 함께 실렸다. 태국과 영국이 공동 개발한 지구 관측 위성, 조난 어선 구조를 목적으로 설계된 브라질 위성, 인도 기업의 궤도상 연료 공급 시연 장치, 스페인 스타트업 오비탈 패러다임(Orbital Paradigm)의 재진입 캡슐 등이 포함됐다.

2026.01.12 15:47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레드포스 PC방, 대규모 FPS 대회 개최…1천230개 팀 참여

레드포스 PC 아레나(이하 레드포스 PC방)는 최근 '내셔널 발로란트 컵'(이하 NVC) 지역 대표 선발전 운영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NVC 지역 선발전은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총 4일간 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전국 8개 지역 레드포스 PC방 주요 매장에서 분산 개최돼 지역별 대표팀을 선발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지난 3일에는 경기 B 권역 레드포스 PC방 부천시청점과 충청권 대전효동점에서 경기가 열렸다. 그 다음날인 4일에는 강원권 춘천퇴계점과 경상권 부산 서면점에서 지역 대표 선발전이 이어졌다. 6일에는 경기 A 권역 수원인계점과 제주노형점에서 경기가 진행됐고, 마지막 날인 7일에는 서울 신논현점과 전라권 광주상무점에서 지역별 최종 대표팀이 가려졌다. 서희원 비엔엠컴퍼니 대표는 "PC방 산업은 콘텐츠·이스포츠·커뮤니티가 결합된 복합 플랫폼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이제는 하드웨어 경쟁을 넘어 어떤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느냐가 PC방 경쟁력을 결정하는 시대"라고 전했다. 이어 "비엔엠컴퍼니는 실제 매장 운영과 이스포츠 현장에서 축적한 데이터와 경험을 기반으로 매년 PC방 트렌드를 정리·발표해 업계 방향성을 제시해왔다"며 "이번 NVC도 이러한 흐름 속에서 기획된 전국 단위 이스포츠 프로젝트다. 지역 기반 오프라인 대회 운영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비엔엠컴퍼니는 공간과 콘텐츠, 대회 운영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PC방 모델을 통해 업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갈 방침이다.

2026.01.12 15:41진성우 기자

에이직랜드, 프라임마스와 95억원 규모 CXL 컨트롤러 개발 계약

주문형 반도체(ASIC) 디자인 솔루션 기업 에이직랜드가 칩렛(Chiplet) 기반 SoC(시스템 온 칩) 플랫폼 개발기업 프라임마스(Primemas)와 진행 중인 차세대 칩렛 SoC 'Falcon-1'(이하 팔콘) 개발 계약 규모가 총 95억원으로 확대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계약 확대는 프로젝트 진행 과정에서 요구되는 기술 사양의 고도화와 완성도 확보를 위해 계약기간이 연장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진행 중인 프로젝트 팔콘은 프라임마스의 칩렛 기반 SoC 플랫폼 'Hublet'(이하 허블릿)에 포함되는 핵심 칩셋으로, CXL 3.2와 칩렛 인터페이스가 탑재되었으며, 고유의 칩렛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AI향 고성능 데이터센터 서버에 초거대용량의 메모리를 지원하거나, 다양한 형태의 하드웨어 가속기를 적은 비용으로 빠르게 구현할 수 있는 등 차세대 메모리·연산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서버 및 엣지(Edge) 환경에서 요구되는 고성능·고유연성 아키텍처를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입출력 포트와 보안 기능을 통합했으며, Arm의 Cortex‑A55 기반 제어 프로세서를 적용해 전력 효율과 시스템 안정성을 확보했다. 에이직랜드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백엔드 설계, 검증(DFT), 테이프 아웃(Tape-out), 웨이퍼 처리 등 주요 디자인 서비스 업무를 담당하며, TSMC의 12nm FinFET 공정을 적용해 고성능·저전력 SoC 개발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에이직랜드 관계자는 “이번 계약 확대는 단순한 기간 연장이 아니라, 고객사의 요구하는 기술적 완성도를 충족하기 위한 조치”라며 “프로젝트가 초기 개발 단계를 넘어 안정화·고도화 단계로 진입한만큼 기대가 크다”라고 설명했다. 프라임마스는 최근 글로벌 메모리 기업 및 하이퍼스케일러들과 협업을 확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팔콘은 그 중심에 있는 전략 제품이다. 에이직랜드는 이번 계약 확대를 계기로 데이터센터·AI·엣지 컴퓨팅 등 고부가가치 시장에서의 레퍼런스를 강화하고, 고객 맞춤형 칩렛 기반 SoC 설계 사업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이종민 에이직랜드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 확대는 CXL 및 칩렛 기반 SoC 생태계가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들어섰다는 신호”라며 “글로벌 고객사와의 협업을 통해 고성능 반도체 설계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2026.01.12 15:04전화평 기자

로보티즈, 14년 만에 휴머노이드 다시 만든다

로보티즈가 이족보행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을 재개하며 로봇 포트폴리오 확장에 나선다. 이르면 올해 안에 신규 휴머노이드 로봇을 공개할 계획이다. 12일 지디넷코리아 취재에 따르면 로보티즈는 약 14년 만에 이족보행 휴머노이드 로봇을 다시 선보일 예정이다. 회사는 2012년 이족보행 휴머노이드 로봇 '똘망'을 개발한 이후 휴머노이드 연구개발을 잠정 중단해 왔으나, 최근 피지컬 AI 확산과 로봇 시장 환경 변화에 맞춰 관련 기술 개발을 다시 진전시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로보티즈 관계자는 "지난해가 피지컬 AI 기반 로봇 가능성을 시장에 알리는 단계였다면 새해엔 그 가능성을 실질적인 확신으로 바꿔야 한다"라며 "시장 목소리에 더 빠르게 반응해 로봇이 스스로 학습하고 진화하는 생태계를 다지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로보티즈는 지난해 4월 공개한 상반신 휴머노이드 'AI 워커'에 이어 새해에도 신제품을 잇달아 선보일 계획이다. 고중량 작업이 가능한 AI 워커 모델과 가격 경쟁력을 강화한 라이트 모델을 순차적으로 공개해 적용 가능한 작업 범위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더해 로보티즈 핵심 부품 경쟁력을 상징하는 다이나믹셀 신규 제품도 올해 공개된다. 회사는 로봇 제어에 적합한 액추에이터와 이를 활용한 다양한 로봇 핸드 라인업을 선보이며, 완제품 로봇과 부품 사업 간 시너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소프트웨어와 데이터 전략도 병행된다. 로보티즈는 오픈소스 생태계를 중심으로 로봇 소프트웨어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자체 구축 중인 '데이터 팩토리'를 통해 로봇이 스스로 학습하고 진화하는 피지컬 AI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이를 통해 AI 워커와 향후 휴머노이드 로봇의 성능 고도화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로보티즈 관계자는 "기술적 완성도뿐 아니라 시장에서 요구하는 성능과 가격 경쟁력에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며 "AI 워커와 핵심 부품, 휴머노이드로 이어지는 제품 출시를 통해 로보티즈 기술과 실행력을 시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2026.01.12 15:01신영빈 기자

韓, 글로벌 AI 확산 순위 7계단 상승…"정부 정책·한국어 모델 고도화 효과"

한국이 국가별 인공지능(AI) 도입률 조사에서 조사 대상국 중 독보적인 성장세를 나타냈다. 국내 정책 및 기술 혁신 등이 이러한 성장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12일 마이크로소프트의 싱크탱크 AI 이코노미 인스티튜트가 발표한 '2025 AI 확산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기존 순위보다 7계단 상승하며 18위에 올랐다. 조사 결과 한국 근로 연령 인구 10명 중 3명은 생성형 AI를 사용하고 있었다. 관련한 누적 성장률은 지난 2024년 10월 이후 80%를 웃돌며 글로벌 평균(35%)과 미국(25%) 성장 속도를 앞질렀다. 보고서는 한국의 급성장이 국가 정책, 모델 성능 고도화, 대중적 문화 현상이라는 세 가지 동력이 맞물린 결과라고 판단했다. 기술적으로는 프론티어 모델의 한국어 처리 능력이 비약적으로 향상된 점이 주효했다. 실제 오픈AI 'GPT-4o' 및 'GPT-5' 등 최신 모델은 한국 대학수학능력시험(CSAT) 벤치마크에서 월등한 성과를 거뒀다. 전문적인 업무와 교육 분야 등 실무 환경에서의 활용도를 높였다. 보고서는 한국 사례에 대해 모델 언어 역량이 정교해질수록 사용량 또한 비례해 증가함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라고 짚었다. 이는 학습 데이터가 부족한 다른 언어권 국가들 역시 현지어 모델 성능 강화에 따라 AI 도입이 비약적으로 확대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아울러 '지브리 스타일' 이미지 생성과 같은 대중적 문화 현상이 신규 사용자의 유입을 촉발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초기 경험이 일시적 유행을 넘어 장기적인 사용으로 안착하는 양상을 보였다는 설명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러한 소비자 차원의 관심이 정부의 정책 및 기술 고도화와 맞물려 한국의 AI 사용량 증가를 견인한 핵심 동력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하반기 기준 전 세계 생성형 AI 채택률은 상반기 대비 1.2%포인트 상승한 16.3%를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하지만 선진국 중심의 글로벌 노스(Global North)와 신흥국 중심의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 간 AI 채택률 격차가 확대됐다. 초기 인프라 투자 여부에 따른 지역 간 디지털 격차가 심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국가별로는 아랍에미리트(64.0%), 싱가포르(60.9%), 노르웨이(46.4%), 스페인(41.8%) 등 디지털 인프라에 조기 투자한 국가들이 도입률 선두를 지속했다. 미국은 절대적인 사용량 면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하지만 인프라가 밀집된 소규모 디지털 경제 국가들보다 인구 대비 사용 비율이 낮게 나타나 24위를 기록했다. 또 보고서는 오픈소스 AI 플랫폼 '딥시크(DeepSeek)'가 경제적·기술적 진입 장벽을 낮추며 글로벌 지형을 재편하는 양상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러한 변화가 AI 확산의 핵심 동력이 '접근성'에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혁신이 격차를 좁히는 방향으로 확산되도록 보장하는 것이 글로벌 생태계의 핵심 과제라고 제언했다. 지난해 하반기 전 세계 생성형 AI 도입률은 근로 연령 인구 6명 중 1명이 AI를 사용하는 기록적인 수준에 도달했다. 생성형 AI가 주류 시장에 진입한 지 얼마되지 않은 초기 단계 기술임을 고려할 때, 이번 수치는 매우 유의미한 진전이라는 평가다. 다만 지역 간 불균형은 뚜렷해졌다. 글로벌 노스의 채택률(24.7%)은 글로벌 사우스(14.1%)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높았다. 두 지역 간 격차는 2025년 상반기 9.8% 포인트에서 하반기 10.6% 포인트로 확대됐다. 상위권 순위에서는 아랍에미리트와 싱가포르가 1, 2위를 유지했다. 노르웨이, 아일랜드, 프랑스, 스페인이 그 뒤를 이으며 안정적인 지형을 형성했다. 오픈소스 AI 플랫폼 딥시크의 부상도 주요 변화로 관측됐다. 딥시크는 모델 가중치를 MIT 라이선스로 공개하고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신흥 시장의 진입 장벽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중국, 러시아, 아프리카 전역에서 사용량이 급증했다. 특히 아프리카 지역의 딥시크 사용량은 타 지역 대비 2~4배 높은 것으로 추정됐다.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구축된 한국이나 이스라엘과 같은 국가에서는 도입이 미미한 수준에 그치며 지역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거버넌스 관점에서 딥시크의 부상이 글로벌 AI 도입 결정 요인이 모델의 품질뿐만 아니라 '접근성과 가용성'에 있음을 시사한다고 진단했다. 오픈 모델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감독이나 통제가 어려운 구조상 AI의 안전 기준과 관리 체계에 대한 논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나아가 보고서는 차세대 10억 명의 AI 사용자가 오픈소스 혁신이 가능해진 글로벌 사우스 지역을 중심으로 형성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정기적인 데이터 및 연구 업데이트를 바탕으로 국가별 도입률 추이와 주요 지표에 대한 지속적인 평가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1.12 12:54이나연 기자

20대는 커피 덜 마신다…스타벅스서 차 음료 소비 늘어

스타벅스에서 20대 고객을 중심으로 티(Tea) 음료 소비가 빠르게 늘고 있다. 커피 중심이던 음료 선택이 점차 다양해지는 흐름이 뚜렷해지는 모습이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해 20대 고객의 티 음료 판매량이 전년 대비 약 20%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같은 기간 전체 티 음료 판매량 증가율이 8%였던 점을 고려하면, 20대 고객의 성장세가 상대적으로 두드러졌다. 20대가 가장 많이 선택한 티 음료는 '자몽 허니 블랙티'였다. 출시 10주년을 맞은 이 음료는 20대 고객 기준 연간 약 300만 잔이 판매됐다. 자몽의 상큼함과 꿀의 달콤함이 조화를 이루는 맛으로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으며, 2024년에는 티 음료 최초로 누적 판매량 1억 잔을 돌파했다. 2위는 '유자 민트 티'로, 유자 특유의 상큼함에 민트의 청량함을 더한 조합이 20대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이어 말차 인기에 힘입어 '제주 말차 라떼'와 '말차 글레이즈드 티 라떼(시즌 종료)'가 각각 3·4위에 올랐다. 특히 제주 말차 라떼는 두유 변경, 말차 파우더 추가 등 커스텀 레시피가 온라인을 중심으로 확산되며 젊은 층의 취향 소비를 보여줬다. 5위는 '스타벅스 클래식 밀크 티'가 차지했다. 스타벅스는 향과 색감, 온도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티 음료가 '나만의 취향'을 중시하는 20대 소비자 성향과 맞닿아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올해 1월 출시한 뉴이어 시즌 음료 중 절반을 티 음료로 구성했다. 워너브라더스 시트콤 '프렌즈' IP를 활용한 '프렌즈 얼 그레이 베리 티 라떼'는 베리 3종과 얼 그레이 밀크티를 조합한 음료로, 시각적 요소까지 강화했다. 남해산 유자와 서양배, 캐모마일을 조합한 '유자 배 캐모마일 티'도 새롭게 선보였다. 스타벅스 최현정 식음개발담당은 “젊은 고객층이 커피뿐 아니라 티를 하나의 취향 음료로 즐기고 있다”며 “스테디셀러부터 커스텀 레시피로 확장되는 메뉴까지, 20대 고객이 다양한 티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제품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12 11:34류승현 기자

아이티센인포유 이종복 대표 "AX 투자 80% 데이터, 전처리 비용 감축이 승부"

"많은 경영진이 인공지능(AI)을 도입할 때 '어떤 모델을 사용할 것인지'에 집중합니다. 하지만 실제 프로젝트 예산 중 80%가 데이터에 들어갑니다. 방대한 비정형 데이터를 AI가 학습 가능한 형태로 가공하는 '전처리' 과정 비용을 얼마나 줄이느냐가 AI 전환(AX) 승부처입니다." 12일 서울 성동구 사옥에서 만난 이종복 아이티센인포유 대표는 기업형 AI 도입 효율화 방안을 제시했다. 생성형 AI 모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밑단을 지탱하는 '데이터 전처리' 효율성이라는 설명이다. AX 모델링 비용은 20%...나머지 80%는 '데이터 전처리' 이 대표는 AI 프로젝트 현장 현실을 '빙산'에 비유했다. 수면 위로 드러나는 화려한 AI 모델과 서비스는 전체 프로젝트 20% 수준인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그는 "통상적으로 AI 프로젝트 전체 리소스와 비용 80%는 수면 아래에 있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AI가 이해할 수 있는 형태로 다듬는 전처리 과정에 투입된다"며 "많은 기업이 이 80% 중요성을 간과한 채 20%인 모델링에만 집중하다가 예산 초과와 일정 지연이라는 늪에 빠진다"고 지적했다. 문제의 핵심은 기업 내부에 쌓인 데이터 형태가 AI에게는 적합하지 않다는 점이다. 수십 년간 축적된 계약서 PDF, 복잡한 수치가 포함된 재무 보고서, 설계 도면(CAD), 각종 이미지 등은 흔히 정형화된 데이터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AI 관점에서 이는 모두 별도 해독과 재처리가 필요한 '비정형 데이터'일 뿐이다. 이 대표는 "사람은 문서를 보면 제목, 본문, 표, 그림을 직관적으로 구분하고 맥락을 이해하지만 AI는 이들을 텍스트, 도표, 이미지 단위로 나누고 다시 맥락을 연결하는 재조립 과정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표가 포함된 문서를 단순히 텍스트로만 긁어오면 행과 열 수치가 섞여 AI가 부적합한 해석을 내놓게 된다. 또한 제조업 핵심인 설계 도면 역시 선과 면으로 이루어진 이미지를 AI가 인식할 수 있는 데이터 값(좌표 등)으로 변환하는 전처리 기술이 필요하다. 이 대표는 데이터베이스(DB) 역시 AI 친화적인 구조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존 데이터 웨어하우스(DW)나 온라인 트랜잭션 처리(OLTP) 방식은 데이터 중복을 피하기 위해 테이블을 잘게 쪼개놓아 구조가 복잡하기 때문이다. 그는 "대규모 언어모델(LLM)은 테이블 간 연결이 많아질수록 길을 잃고 헤매기 쉽다"며 "AI가 데이터를 한 번에 쉽게 찾기 위해선 구조가 단순한 '별모양 스키마(Star Schema)' 구조로 전환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이종복 대표는 "이 방대한 전처리 과정을 사람이 일일이 수작업으로 진행한다면 비용과 시간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수밖에 없다"며 "결국 AI 도입 성패와 투자 대비 효과(ROI)는 얼마나 좋은 AI 모델을 쓰느냐가 아니라 이 복잡한 전처리 과정을 얼마나 자동화하고 효율화하여 비용을 낮추느냐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최고급 엔진도 '저급 연료' 넣으면 고장...AI 성패는 '데이터 정제' 아이티센 인포유는 국내 대기업 고객사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던 비결로 이런 문제 본질을 파고드는 '집요함'을 꼽았다. AI 시장 초기, 수많은 기업이 대규모언어모델(LLM) 성능을 자랑하거나 그럴듯한 데모 영상을 보여주는 데 급급할 때 아이티센 인포유는 정반대의 길을 택했다. 바로 고객사의 서버 깊숙한 곳에 쌓여있는 정제되지 않은 데이터를 직접 뜯어보고 구조화하는 '진흙탕 싸움'에 뛰어든 것이다. 이 대표는 당시 상황을 회상하며 "AI 도입을 원하는 고객사조차 보유한 데이터가 AI 학습에 적합한지 어디에 얼마나 있는지 모르는 경우가 태반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아이티센 인포유는 단순히 AI 솔루션을 납품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엔지니어를 투입해 수천, 수만 건에 달하는 비정형 데이터를 일일이 분석했다. 뒤죽박죽 섞인 문서 양식을 표준화하고 AI가 읽을 수 없는 저화질 이미지를 복원하거나 텍스트로 변환하는 등 남들이 기피하는 고된 작업을 도맡았다. 이 과정에서 축적된 노하우는 고스란히 독자적인 기술력이 됐다는 설명이다. 이 대표는 이를 자동차 엔진과 연료에 비유해 설명했다. "아무리 최고급 스포츠카 엔진(최신 AI 모델)을 가져다 놓아도 불순물이 섞인 저급 연료(정제되지 않은 데이터)를 넣으면 차는 고장이 나거나 제 속도를 내지 못한다"며 "우리는 단순히 좋은 엔진을 빌려오는 것을 넘어 그 엔진이 최고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연료를 최상급으로 정제하는 기술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아이티센 인포유는 데이터 수집부터 가공, 학습, 배포에 이르는 전 과정을 자동화한 '데이터 파이프라인' 구축 역량을 확보하게 됐다. 이 대표는 "단순히 데이터를 정리해 주는 용역 수준이 아니다"라며 "기업이 AI를 도입할 때 필연적으로 겪게 되는 '데이터 병목' 현상을 기술적으로 뚫어주고, 전처리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지속 가능한 AI 운영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우리 핵심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비용 낭비 막는 'AI 오케스트레이션'...멀티 LLM이 핵심 데이터 처리 비용을 줄이는 것이 '초기 투자' 핵심이라면, AI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유지 비용(OpEx)'을 최적화하는 열쇠는 바로 '멀티 LLM(Multi-LLM)' 전략에 있다. 이 대표는 현재 많은 기업이 범하고 있는 오류 중 하나로 '고성능 만능주의'를 꼽았다. 그는 "단순한 사내 공지사항 검색이나 예약 업무를 처리하는 데, 1회 추론 비용이 매우 비싼 GPT-4나 제미나이 울트라 같은 최고 사양 상용 모델을 쓰는 것은 '소 잡는 칼로 닭을 잡는 격'"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기업의 AI 도입 목적이 다양하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창의적인 마케팅 문구를 쓰거나 복잡한 코드를 짜는 고난도 업무에는 고성능 상용 모델이 필요하지만, 정해진 매뉴얼 내에서 답을 찾는 업무에는 굳이 비싼 모델이 필요 없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이에 대한 해법으로 오픈소스 기반 '경량화 모델(sLLM)'과 혼용을 제시했다. 그는 "예를 들어 보안이 생명인 인사(HR) 정보나 재무 데이터, 사내 규정을 다루는 AI는 외부 서버로 데이터가 나갈 필요가 없는 온프레미스 환경 sLLM으로 처리하는 것이 훨씬 안전하고 경제적"이라며 "반면 외부 트렌드 분석이나 방대한 일반 상식이 필요한 질문은 외부 고성능 API를 호출하도록 설계하면 보다 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목적과 난이도에 따라 고성능 모델과 경량 모델, 상용 모델과 오픈소스 모델을 적재적소에 섞어 쓰는 하이브리드 전략이야말로 성능은 유지하면서 기업 AI 운영 비용을 낮추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데이터·AI 포털 통합'...제조업 강점 살린 '피지컬 AI'로 확장 이종복 대표는 올해 흩어져 있던 솔루션을 하나로 모으고 소프트웨어를 넘어 제조 현장으로 AI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별도로 운영 중인 '데이터 포털'과 'AI 포털'을 통합한다. 이 대표는 "데이터를 찾고 이를 분석해 AI 서비스를 만드는 전 과정을 끊김 없이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를 통해 공공 분야 온프레미스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그룹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중장기적인 비전으로는 '피지컬 AI(Physical AI)'를 제시했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 제조 인프라 데이터를 기반으로 AI를 로봇 등 하드웨어와 결합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대표는 "미국이나 중국이 휴머노이드 로봇 등 피지컬 AI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제조 현장 데이터가 풍부한 만큼 단순한 LLM 모델 경쟁을 넘어 제조 데이터와 AI를 결합한 애플리케이션 분야에서 승부를 본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자신했다. 아울러 그는 AI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상생'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중견·중소기업이 인프라 비용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는 한국형 AI 엔진과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며 "AI는 결국 데이터를 먹고 자라는 만큼, 아이티센 인포유가 가진 데이터 처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업이 쉽고 빠르게 AI를 도입할 수 있도록 돕는 가장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6.01.12 11:06남혁우 기자

위메이드맥스, 5대 스튜디오 체제 구축…"글로벌 기업 원년"

위메이드맥스(각자대표 손면석·이길형)는 새해를 '글로벌 포트폴리오 기업' 도약 원년으로 삼고, 개발 주도형 5대 핵심 스튜디오 체제를 중심으로 한 중장기 성장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회사는 ▲매드엔진 ▲위메이드커넥트 ▲위메이드넥스트 ▲원웨이티켓스튜디오 ▲라이트컨 등 5대 핵심 스튜디오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한다. 아울러 장르·플랫폼·지역별로 분산된 개발 구조를 기반으로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각 스튜디오는 장르와 시장에 최적화된 독립 운영 체계를 유지하되, 그룹 차원에서는 글로벌 전략과 브랜드 방향성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단일 장르·특정 시장 의존 구조에서 벗어나, 지속 가능한 글로벌 성장 구조를 구축할 방침이다. 위메이드맥스는 2026년 글로벌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해외 개발사, IP 홀더, 퍼블리셔와의 전략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한다. 공동 개발·퍼블리싱·지분 투자·프로젝트 파이낸싱 등 다양한 협업 모델을 통해 글로벌 포트폴리오 구조를 확장한다. 개발 리스크를 분산하는 동시에 권역별 시장 이해도와 운영 노하우를 빠르게 흡수해 글로벌 라이브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일본·중국·북미 핵심 시장에서는 현지 파트너 협업을 통해 콘텐츠 현지화와 마케팅 효율을 동시에 제고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핵심 자회사 매드엔진은 '나이트 크로우' 국내·글로벌 라이브 서비스 안정화와 함께 중국 서비스 론칭을 준비 중이다. 하반기에는 '나이트 크로우2(가칭)'를 실적 반등 핵심 모멘텀으로 준비하고 있다. 다음해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PC·콘솔 액션 RPG '프로젝트 탈'은 지난 10월 첫 공식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플레이스테이션과 IGN 공식 유튜브 채널 누적 조회수는 200만회를 돌파했다. 위메이드맥스는 올해 추가 영상을 공개하고, 글로벌 퍼블리싱 파트너를 선정해 시너지를 강화한다. 이와 함께 서브컬처 신작 'MO TF'를 포함한 신규 프로젝트 테스크포스(TF)를 가동해 포트폴리오 다변화도 본격 추진한다. 매드엔진은 해외 퍼블리싱 파트너 협업을 전제로 한 개발·사업 전략도 구상 중이다. 국내외 개발사를 대상으로 한 프로젝트 파이낸싱 검토를 통해 글로벌향 신작 포트폴리오도 지속 확장한다. 손면석 위메이드맥스 대표는 "새해는 생존을 위한 변화가 절실한 해로 글로벌·장르·플랫폼으로 분산된 성장 구조를 완성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각 스튜디오 전문성과 자율성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글로벌 게임 개발사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

2026.01.12 10:03진성우 기자

'카페24 프로' 도입 성과 분석해보니..."기간 비례 매출 성장"

온라인 쇼핑몰 운영의 패러다임이 '사람' 중심에서 '시스템'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사업자의 실질적인 매출 성과가 지표로 증명되고 있다. 카페24(대표 이재석)는 자사 프리미엄 서비스 '카페24 PRO' 도입 후 입점사 성과를 추적한 코호트(Cohort, 동일 집단) 분석 결과, 서비스 도입 기간에 비례해 매출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데이터는 2024년 12월부터 2025년 11월까지 서비스를 도입한 온라인 쇼핑몰 중 분석이 가능한 1만4천여 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카페24 PRO를 도입한 쇼핑몰은 이용 기간이 길어질수록 매출 상승 폭이 가팔라지는 '성장형 선순환' 구조를 나타냈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초기 가입자의 매출 도약이다. 2024년 12월에 서비스를 시작한 상점들은 도입 8개월 만에 가입 월 대비 매출 성장률 138.7%를 기록했다. 이는 카페24 PRO의 최적화된 시스템이 쇼핑몰 운영에 성공적으로 안착함에 따라 마케팅 효율과 고객 전환율이 극대화되며 매출 규모 자체가 한층 성장했음을 보여준다. 서비스 고도화에 따라 최근 가입한 쇼핑몰의 성공 궤도 진입 속도도 비약적으로 빨라지고 있다. 2025년 6월 서비스를 시작한 상점은 단 6개월 만에 매출이 40.6% 상승했으며, 9월 가입 상점들 역시 3개월 만에 28.6%의 성장률을 보이며 빠르게 시장에 안착했다. 이 배경에는 '시스템 기반의 운영 자동화' 전략이 자리 잡고 있다. 카페24 PRO는 상품 등록부터 콘텐츠 제작, CS, 마케팅에 이르는 전 과정을 시스템화해 운영자의 개입을 최소화한다. 실제로 언더웨어 브랜드 '이너마음'은 도입 단 4개월 만에 월 매출 1억원을 돌파하며, 운영 리소스를 줄여주는 '원스톱 시스템'이 입점사의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동력임을 입증했다. 사업자는 카페24 PRO를 통해 단순 반복 업무에서 벗어나 브랜드 정체성 강화와 상품 소싱 등 비즈니스의 본질에만 집중할 수 있다. 이는 곧 상품의 질 향상과 고객 만족으로 이어져 매출이 지속적으로 우상향하는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이번 코호트 데이터는 카페24 PRO가 쇼핑몰의 운영 부담을 덜어주는 수준을 넘어, 매출 성장을 자동화하는 강력한 엔진임을 증명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사업자가 시스템의 힘을 빌려 비즈니스 성장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12 08:40백봉삼 기자

[신간-오션그리드] 전력망 문제 'HVDC'로 해결 제시

AI 시대다. 전기의 시대이기도 하다. 대규모 연산이 필요한 AI는 대규모 전력을 소비하기 때문이다. 휴머노이드 로봇과 전기차 역시 빠르게 우리의 일상으로 들어오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서 주목받는게 전기에너지다. 전기를 만드는 것보다 더 시급한 난제가 있다. 필요한 곳으로 전기를 보내는 일이다. 전문가들은 만약 우리에게 전기 위기가 발생한다면 생산이 아니라 송전에서 먼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발전소는 2년이면 가능하다. 하지만 송전선로 하나를 건설하는 데는 10년이 걸린다. AI 시대, 우리는 수도권에 필요한 전기를 끌어올 송전로를 제때 확보할 수 있을까? 전문가들은 전력망 문제의 본질은 기술이 아니라 사람에 달려 있다고 본다. 전력망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이해와 사회 수용성이 필요한 때다. 신간 '오션그리드'는 바로 이 지점에서 출발한다. 대안은 바다 너머에서 몰려오는 전기오션 그리드의 패러다임 기존에 사용하던 육상 중심 전력망의 한계를 극복하려고 나온 대안이 해상 전력망이다. 해상 전력망은 상대적으로 주민들의 반발이 적어 짧은 시간 안에 구축할 수 있고, 현재 호남권에서 생산되는 재생에너지를 수도권에 공급하기에 적합하다. 그중에서도 2030년까지 새만금에서 서화성 구간을 잇는 서해안 '전기 고속도로' 사업은 이후 한반도 해안의 전력망을 U자형으로 확장하는 해상 전력망 구축의 초석이 된다. 이 책은 한국형 해상 전력망 'U-그리드'를 통해 전기를 둘러싼 송전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전략을 제안한다. 전기 생태계를 보는 새로운 눈 신간 '오션그리드'는 전력망이라는 딱딱하고 기술적인 주제를 위기-수요-기술-전략-미래로 이어지는 구조적인 문제로 바라본다. 또한 오션 그리드의 핵심이 되는 'HVDC(High Voltage Direct Current, 초고압 직류 송전)' 기술을 전력망 문제를 해결할 공학적 해법으로 제시하며, 해저 케이블, 변환 설비, 제어·보호 시스템 등으로 구성된 전력망 산업의 생태계를 함께 조망한다. 이를 통해 전력망은 첨단 제조업과 기술 경쟁력이 한데 결합된 새로운 성장 산업임을 설득력 있게 보여 준다. 특히 '전기의 시대 리더 기업'들을 매 장마다 집중적으로 소개하며, 글로벌 전력망 구축을 이끌고 있는 주요 플레이어들의 역할과 전략을 전력 산업의 흐름 속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민을 반대자에서 주주로:유럽이 보여 준 길 전력망 확충의 가장 큰 걸림돌이 되는 사회수용성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까? 독일 슐레스비히-홀슈타인 사례는 이를 해결할 실마리를 보여 준다. 이 지방에서는 발전 사업자가 일정 금액을 지역 펀드에 납부하게 돼 있는데, 그 펀드는 마을의 학교, 도서관 등의 시설과 청년 일자리를 지원하기 위해 사용한다. 더 중요한 것은 주민들에게 지역의 풍력 발전에 투자할 수 있는 권리가 우선적으로 주어지는 덕분에, 이들이 발전소 주주가 된다는 점이다. '오션그리드'는 유럽의 전력망 전략을 단순한 모범 사례로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한국의 지리적·산업적 조건에 최적화된 해법으로 재구성한 방안을 설명한다. 한국전력망 패러다임 전환은 이미 시작돼 해상 전력망으로 전력망의 패러다임 전환은 이미 시작됐다. 이 패러다임 전환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대중은 아직 피부에 와닿지 않는다. 전력 산업 특성상 기술 내용이 많고, 이와 관련된 기업 역시 일반 대중과 접촉점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 사회가 이 의미를 빠르게 깨달을수록 AI 시대와 기후 위기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다. 기존의 단방향 송전에서 나아가 이제 양방향으로 전기를 보내며 더욱 광대한 전력망을 내다보는 새로운 전력 기술을 통해, 한국은 중국과 일본, 러시아를 잇는 동북아 그리드의 중심으로서 나아가고 있다. '오션그리드'는 그 전환의 의미를 입체적으로 보여 주는 한국 전력산업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저자 박영삼은 서울대를 졸업하고 기술고시로 공직에 입문, 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등에서 근무하며 반도체, 로봇, 산업입지, 인력과 관련된 산업 정책 전반을 담당한 경력을 갖고 있다. 공무원 재직 중 경영학과 기술정책학을 공부하면서 기술·산업·제도와 함께 사회를 종합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을 확립했다. 공직을 그만두고는, 사모펀드(PEF) 케이스톤파트너스 부대표로 재직하며 투자와 기업 전략을 경험했고, 투자컨설팅사를 창업해 산업·인프라·에너지 분야에 대한 자문과 투자 활동을 수행했다. 현재는 한국해상 그리드산업협회 부회장으로 해상 전력망과 초고압 직류 송전(HVDC) 산업 생태계 조성, 민관협력 기반의 전력망 구축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에너지 전환과 AI 시대를 맞아 전력망을 기술·산업·정책·금융을 결합한 국가 전략 인프라로 바라보는 관점에서 집필과 자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 다른 저자 유지선은 한국해상그리드산업협회에서 해상 전력망과 초고압 직류 송전(HVDC) 산업을 담당하는 매니저로 일하고 있다. 해상풍력과 전력망 연결, 해저 케이블과 해상 변전소, 전력망을 둘러싼 정책과 제도 변화에 꾸준히 관심을 가지면서, 여러 세미나와 산업 토론회, 정책 간담회 등에 참여해 산업계와 연구기관, 정부의 논의를 현장으로 이으려 노력해 왔다. 복잡한 전력망 이야기를 산업과 일상의 언어로 풀어내는 데 주력하고 있다.

2026.01.11 20:49방은주 기자

[현장] AI 신뢰성, 이제 자격증 시대…국내 첫 민간 전문가 시험장 가보니

"본 시험에 들어가기 앞서 오는 22일부터 시행되는 '인공지능(AI) 기본법'에 대해 잠시 설명드리겠습니다. 오늘 여러분이 치르는 자격 시험의 의미와 역할을 이해하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11일 오후 찾은 서울 서초구 서울교육대학교 인문관 강의실. 한파특보가 내려진 주말이지만 30여 명의 사람들로 북적이는 교실이 있었다. 바로 국내 최초의 'AI 신뢰성 전문가(CTAP)' 시험장이다. 씽크포비엘이 주관하는 이번 제1회 CTAP 자격시험에는 AI 신뢰성 해커톤 '트라이톤' 참가자를 포함해 총 50여 명이 응시했다. 이날 시험은 서울교육대학교를 비롯해 부산 동의대학교, 광주 야생양봉원, 청주 충북대학교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CTAP는 총 45문항 객관식으로 구성됐으며 합격 기준은 100점 만점 중 65점 이상이다. 시험 기획을 맡은 씽크포비엘 연구원은 90분간 진행되는 시험에 앞서 AI기본법을 소개하고 몇 가지 예시 문항을 제시했다. '규제와 혁신이 충돌하는 AI 거버넌스의 역설을 해소하기 위해 참고할 국제 표준은 무엇인가', 'AI 시스템을 개발 및 배포한 후에 지속 수행해야 하는 작업은 무엇인가' 등 구체적인 예제가 언급되자 응시자들은 이를 노트나 노트북 등에 필기하며 경청했다. 단순 AI 윤리 아닌 실무형 인재 발굴 집중 민간 자격 제도상 이번 파운데이션 레벨(FL) 시험은 단순히 윤리적 구호를 묻지 않는다. 대신 국제 표준과 규범에 따른 책임의 구조를 정확히 이해하고 있는지에 초점을 맞췄다. AI 시스템이 왜 위험한지 그 구조를 파악하고 통제할 수 있는 '심판'의 역량을 검증하는 것이 목적이다. 박지환 씽크포비엘 대표는 "FL은 아직 책임을 맡기는 단계가 아니라, AI 신뢰성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지를 검증한다"며 "어설픈 실무 경험이 잘못된 확신으로 이어지는 것을 차단하고, 무엇이 올바른 접근인지 정확한 기준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CTAP의 변별력은 AI를 '잘 쓰는 사람'이 아니라, 문제가 발생했을 때 원인과 책임을 기술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을 가려내는 데 있다"며 "도덕적 담론이 아니라 이미 국제적으로 합의된 지식 체계를 정확히 이해하고 있는지를 검증하는 것"이라고 짚었다. "AI 신뢰는 감정이 아닌 구조"…전국 4개 도시 동시 시행 첫 시험이 서울, 부산, 광주, 청주 등 전국 4개 도시에서 동시에 열린 점도 눈길을 끈다. 이는 수도권 외 지역 응시생들의 접근성을 배려한 결정이다. 박 대표는 "트라이톤 참가 학생들에게 공평한 기회를 주기로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한 선택"이라며 "학생들이 이동하는 불편 대신 심사원이 지역으로 이동하는 편이 인재 발굴 취지에 맞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씽크포비엘은 이번 자격 제도를 통해 AI 신뢰성을 추상적인 미덕이 아닌, 작동하는 '거버넌스'의 문제로 전환한다는 목표다. 기획부터 배포, 운영까지 각 단계의 담당자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정의된 구조가 갖춰졌을 때 비로소 사회적 신뢰가 가능하다는 이유에서다. CTAP 합격 시 부여되는 자격의 유효기간은 약 3년으로 설정됐다. 이후에는 보수 교육이나 갱신 과정 도입도 검토되고 있다. 피지컬 AI 시대, 신뢰성 전문가 수요 '급증' 전망 시험을 마친 응시생들은 한 달 내 합격 여부를 통보받게 된다. 합격자들은 향후 최소 1년 이상의 실무 경험을 거쳐, 주관식·사례 기반으로 고난도 판단 능력을 검증하는 어드밴스드 레벨(AL)에 도전할 수 있다. 씽크포비엘은 올해 하반기 글로벌 연합 국가들과 함께 국제 시험 시행을 추진하며 역량 평가 모델의 국제 표준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박 대표는 "최근 산업계 시선은 생성형 AI를 넘어 로봇·자율주행 같은 피지컬 AI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며 "사람 개입 없이 물리적 행동이 이뤄지는 영역은 사고 발생 시 생명·안전으로 직결되기에 신뢰성 전문가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어 "해외는 이미 작년부터 피지컬 AI 확산을 전제로 신뢰성 전문가 육성을 시작했지만, 국내는 여전히 기술 확산 후 제도가 따라가는 패턴"이라며 "2~3년 뒤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씽크포비엘이 AI 신뢰성을 이해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소규모 설문에서는 약 94%가 관련 전문가 영입 의사를 밝혔다. 트라이톤 상위 입상자에게 고용 연계 인턴십을 제안한 기업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 대표는 "AI 기본법 제정과 국제 규제 강화 흐름 속에서 AI는 더 이상 '잘 되면 쓰고, 문제 생기면 고치면 되는 기술'이 아니라 '왜 허용했는지 사전에 설명해야 하는 기술'이 됐다"며 "책임 역시 사후 변명이 아니라 사전 설계의 문제가 된 만큼, AI 엔지니어는 AI로 교체될 수 있어도 책임을 설계하고 검증하는 역할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CTAP는 AI를 만드는 시대를 넘어 'AI를 책임져야 하는 시대'를 대비하는 정확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1.11 16:07이나연 기자

CES 2026: 미래는 이미 여기에 있다

글로벌 혁신 무대가 전례 없는 추진력을 제공하면서 모든 산업 전반에서 가능성의 범위를 재정의하고 기술이 우리 삶의 모든 부분을 어떻게 형성하는지 보여준다 라스베이거스, 2026년 1월 11일 /PRNewswire/ -- 여러 혁신가들이 한데 모인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기술 행사인 CES® 2026이 4일간 이어진 일정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팬데믹 이후 최대 규모로 열린 이번 CES에는 전 세계에서 14만 8000명 이상이 참석했으며, 이 중 약 6900명은 언론 관계자였다. 55% 이상의 CES 참석자가 임원급 경영진으로 구성되면서 산업 리더와 의사결정자들이 모이는 최고 수준의 행사라는 위상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CES 2026은 이론이 아닌 기술과 우리 삶의 자연스러운 통합이라는 실제 적용 사례를 선보였다. 약 1200개의 스타트업을 포함해 4100개 이상의 전시업체가 참가한 CES 2026은 세계가 직면한 가장 큰 과제들을 해결하는 기술을 조명했다. 미래는 더 이상 다가오고 있는 것이 아니라 이미 도래했으며, CES 2026은 총 260만 제곱피트의 순 전시 공간 전반에 걸쳐 그 미래가 구현된 현장이었다. "CES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혁신의 검증 무대입니다"라고 소비자기술협회(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CTA)®의 소유주이자 CES의 주최•제작사인 게리 샤피로(Gary Shapiro)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CES는 단순한 전시회를 넘어 기술이 지역사회, 비즈니스, 정책과 만나는 공간이다. CES에서는 글로벌 리더, 스타트업, 정책 입안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향후 10년간의 경제 성장과 경쟁력을 정의할 기술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CES 2026 주요 수치* 260만 제곱피트 이상의 순 전시 공간 약 1200개의 스타트업을 포함한 4100개 이상의 전시업체 5만 5000명 이상의 해외 참석자 포함 14만 8000명 이상의 참석자 약 6900명의 글로벌 미디어, 콘텐츠 크리에이터, 산업 애널리스트 포춘 500대 기업의 60% 이상 CES 참석자의 55% 이상이 임원급 경영진 1300명 이상의 연사가 참여한 400개 이상의 콘퍼런스 세션 200명 이상의 정부 관계자 3만 7000건 이상의 뉴스 보도 및 콘텐츠 *감사 전 수치 CTA의 킨지 파브리치오(Kinsey Fabrizio) 사장은 "CES 2026의 에너지는 그야말로 특별했다"면서 "CES는 글로벌 기술 생태계를 하나로 모아 전례 없는 규모의 거래, 파트너십, 아이디어 교류를 이끌어낸다. 이번 주 공개된 AI, 양자 기술, 모빌리티, 로보틱스, 헬스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은 CES가 대담한 아이디어가 비전에서 현실로 전환되는 글로벌 무대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고 덧붙였다. CES는 세계에서 가장 투명한 전시회라는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세계전시협회(UFI)가 수립한 엄격한 감사 기준을 준수하고 있다. CES는 보고의 무결성을 보장하기 위해 독립 감사기관을 활용하며, 이를 통해 이해관계자들의 신뢰와 확신을 강화하고 있다. 올봄에는 확정된 참석자 수치 등을 담은 CES 2026 감사(CES 2026 Audit) 보고서가 공개될 예정이다. CES 2026의 모든 주요 하이라이트와 발표 소식은 CES 콘텐츠 허브, CES 뉴스룸, CES 테크톡 팟캐스트, CES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샤피로 CEO와 파브리치오 사장이 퀄컴(Qualcomm)의 크리스티아노 아몬(Cristiano Amon) 최고경영자 겸 사장과 함께 무대에 오른 CES 2026 산업 현황 연설(CES 2026 State of the Industry Address)은 여기에서 시청할 수 있다. CES 2026 하이라이트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미국이 건국 250주년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아메리카250(America250)의 로지 리오스(Rosie Rios) 의장은 미국의 혁신 정신을 기념하는 초대형 100주년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공개하고, 미국 최초의 전국 대학 창업 경진대회인 아메리카 이노베이츠(America Innovates)라는 새로운 국가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 접근성접근성 기술은 AI, 웨어러블, 자립 생활을 지원하는 도구를 통해 다양한 능력을 가진 모든 사람들이 기기와 환경을 보다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일상적 장벽을 허무는 데 점점 더 집중하고 있다. AR 안경, 스마트워치, 스마트링과 같은 웨어러블은 실시간 지원, 개인 맞춤형 알림, 고급 건강 추적 기능을 제공하며, 많은 스마트폰에는 실시간 자막, 향상된 확대 기능, 사물 인식, 가정용 청력 검사 기능이 통합돼 있다. 가정에서는 음성 비서, 스마트 가전, 보안 시스템이 고령자의 안전한 자택 생활을 돕고 있으며, 이는 접근성 혁신이 전 세계적으로 삶의 질을 개선하고 자립성을 확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참가 전시업체: 앳데브(ATDev), 디지레하(Digireha Inc.), 닷루멘(.lumen), 레비모(Revimo), 톰봇(Tombot), 휠무브(WheelMove), 위로보틱스(WiRobotics) 인공지능세상은 디지털 전환에서 지능형 전환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AI는 기업 운영, 근로자의 역할, 일상생활을 근본적으로 재편하고 있다. 이미 AI는 생산성, 고객 경험, 헬스케어 성과 전반에서 상당한 수준의 개선을 이끌고 있다. AI는 디지털 트윈, 에이전틱 AI, 버티컬 AI, 산업용 AI, 로보틱스의 피지컬 AI 등 여러 영역에서 진화하고 있다. 참가 전시업체: AMD, 딥엑스(DEEPX), 레노버(Lenovo), LG전자(LG Electronics), 엔비디아(NVIDIA), NXP 반도체(NXP Semiconductors), 오미(Omi), 플라우드(PLAUD Inc.), 삼성전자(Samsung Electronics), 사운드하운드AI(Soundhound AI), TCL, 엑스리얼(XREAL) 콘텐츠 및 엔터테인먼트스트리밍 서비스는 가입자 수 경쟁을 넘어 생태계 통합, 번들 상품, 프리미엄 오리지널 콘텐츠에 집중하며 장기적인 시청자 충성도를 구축하고 있다. FAST TV는 광고 기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숏폼 소셜 비디오는 시청 습관을 재편하고 있다. 미디어 기업들은 유연한 포맷, 몰아보기가 가능한 IP, AI 기반 추천을 통해 엔터테인먼트의 다음 시대를 정의하고 있다.참가 전시업체: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Amazon Prime Video), 차터 커뮤니케이션스(Charter Communications), 돌비(Dolby), 메리어트 인터내셔널(Marriott International), 메타(Meta), NBC유니버설 미디어(NBCUniversal Media), LLC, 넷플릭스(Netflix), 온앤오프(Onanoff Ltd.), 레딧(Reddit Inc.), 로쿠(Roku, Inc.), 시리우스XM(SiriusXM), 스냅(Snap Inc.), 더 트레이드 데스크(The Trade Desk, Inc.), 우버(Uber), 엑스(X) 엑스페리(Xperi), 수모(Xumo) 디지털 헬스디지털 헬스는 접근성, 조기 탐지, 결과 예측, 가상 간호에 초점을 맞춘 혁신과 함께 계속 가속하고 있다. CES 2026에서는 이러한 혁신이 베네시안(Venetian)에서 고령자 및 자립 생활을 지원하는 스마트 홈 기술과 함께 소개됐다. 웨어러블과 FDA 승인 일반의약품 모니터링 기기부터 원격의료와 에이전틱 AI에 이르는 디지털 헬스 솔루션은 의료 접근성을 확대하고 소비자를 역량 강화하며 의료진을 지원하고 있다. 디지털 헬스 믹서(Digital Health Mixer)는 헬스케어 및 기술 업계 전반의 리더들을 한자리에 모아 협업을 촉진하고 디지털 헬스 혁신을 가속한다.참가 전시업체: 미국은퇴자협회(AARP), 애보트(Abbott), 이어플로(Earflo Inc.), 마이오랩AI(myolab.ai), 비부(Vivoo), 위딩스(Withings) 에너지CES 2026에서는 모빌리티, 산업, 가정을 변화시킬 차세대 에너지 솔루션이 소개됐다. 배터리 전기차, 수소 연료전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주행거리 연장 전기차(extended-range EV)가 전기자전거부터 중장비 건설•농업 차량까지 폭넓게 전시됐다. 교통을 넘어 대규모 및 주거용 배터리 에너지 저장, 스마트 홈 에너지 관리 기기, 휴대용 전력 시스템의 혁신은 전력망 안정성을 강화하고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또한 태양광, 소형 모듈 원자로, 핵융합 분야에서도 확장이 이뤄지고 있다.참가 전시업체: 도넛랩(Donut Lab), 에보트렉스(Evotrex), 플린트 페이퍼 배터리(Flint Paper Battery), 잭커리(Jackery), 한국전력공사(Korea Electric Power Corporation, KEPCO), SPOG 트레일러스(SPOG Trailers), 스트라이튼 에너지(Stryten Energy), 슈퍼히트(Superheat) 엔터프라이즈현대 경제에서 경쟁하기 위해 엔터프라이즈 기술은 5G, 클라우드, 사이버보안, 로보틱스, AI와 같은 기반 역량에 의존하고 있다. CES 2026에서는 칩, 엣지 컴퓨팅, 모바일 기술, 엔터프라이즈 XR 등 협업을 강화하고 생산성을 높이며 산업 전반의 디지털 역량을 확장하는 풀 엔터프라이즈 스택(full enterprise stack)이 전시됐다.참가 전시업체: 아마존 링(Amazon Ring), 세렌스AI(Cerence AI), 퀄컴, 지멘스(Siemens), 위즈도메인(Wisdomain) 모빌리티여행은 더 스마트하고 안전하며 세련된 경험으로 진화하고 있다. 현대의 자율주행차는 첨단 센서와 지능형 소프트웨어, AI 매핑 도구를 결합해 교통, 날씨, 도로 상황에 실시간으로 적응하면서 더 부드럽고 신뢰할 수 있는 주행을 제공한다. 로보택시, 자율주행 셔틀, 자율주행 자전거와 스쿠터의 등장은 이동 수단의 선택지를 확대하고 교통의 개념을 재정의하고 있다. 혁신은 도로에만 국한되지 않고 농업, 건설, 산업 기술 역시 자동화, 전동화, AI를 통해 더 안전하고 친환경적이며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참가 전시업체: BMW, 브런스윅 코퍼레이션(Brunswick Corporation), 캐터필러(Caterpillar), 두산밥캣(Doosan Bobcat), 지리(Geely), 존디어(John Deere), 오시코시(Oshkosh), 플라이트(Pliyt), 퀄컴, 소니 혼다 모빌리티(Sony Honda Mobility Inc.), 텐서 오토(Tensor Auto) 로보틱스CES 2026에는 '피지컬 AI'로서 로보틱스가 대거 등장하면서 인공지능 혁신을 복잡한 현실 세계 결과를 제공할 수 있는 적응형 기계로 전환했다. 로봇의 더 많은 데이터 처리와 더 현명한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분석형 AI와, 가상 환경 내 학습을 지원하는 생성형 AI 기반 시뮬레이션 훈련을 통해 혁신은 가속하고 있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단일 작업에서 협업 보조자로 진화하며 주요 영역으로 부상하고 있고, 전반적인 로보틱스 분야는 가정, 산업, 의료, 공급망, 모빌리티 분야로 확장되며 안전성, 효율성, 인력 회복탄력성을 강화하고 있다.참가 전시업체: 현대(Hyundai), 프라이멕AI(Primech AI), 리치텍 로보틱스(Richtech Robotics), 샤르파(Sharpa), 투야(Tuya), 야보 인터내셔널(Yarbo International Inc.), 위슈 테크놀로지(유니트리)(YuShu Technology Co., Ltd.(Unitree)) 스마트 글래스 및 웨어러블웨어러블은 스마트 글래스와 AR 글래스, 스마트워치와 스마트 링 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헬스, 피트니스, 접근성, 엔터테인먼트 전반에서 가치가 확대되고 있다. CES 2026에서 공개된 최신 스마트 글래스는 생성형 AI 음성 인터페이스를 통해 핸즈프리 일상 사용을 지원하며, 실시간 번역, 녹화, QR 결제와 같은 기능을 제공한다. 건강 특화형 웨어러블 역시 FDA 승인을 추진 중인 일반의약품 청력 보조 기능 이어버드부터 최신 ECG 스마트워치, 고기능 스마트 링까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기기들은 점차 의료진의 권고를 받아 의미 있는 웰니스 데이터를 추적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참가 전시업체: 에이수스(Asus), 오미, 펄세토(Pulsetto, Ltd.), 링콘(RingConn LLC), 울트라휴먼 헬스케어(Ultrahuman Healthcare Private Limited) 스마트 홈스마트 홈 생태계는 가전, 비서, 에너지 관리, 엔터테인먼트, 로봇, 보안 전반으로 확장됐으며, 소비자 통제, 편의성,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AI 기반 개인화와 예측 자동화는 표준이 되어, 보안, 조명, 가전, 온도조절기가 사용자의 생활 패턴을 학습해 성능을 최적화하고 수요를 미리 예측하는 주거 환경을 구현하고 있다.참가 전시업체: 보쉬(Bosch), 드리미 이노베이션 테크놀로지(Dreame Innovation Technology), LG전자, 삼성전자, 스위치봇(SwitchBot) 스타트업유레카 파크(Eureka Park)는 접근성, AI, 디지털 헬스, 엔터프라이즈, 로보틱스, 스마트 홈 등 분야에서 혁신하는 스타트업을 만나기 위해 혁신가, 투자자, 미디어가 모이는 공간이다. 약 1200개의 스타트업이 40개 이상의 글로벌 파빌리온에서 제품을 선보였다.참가 전시업체: 코어 디바이스(Core Devices), 코로플로(Coroflo), 아이스플로션(Iceplosion LLC), 노쉬 로보틱스(Nosh Robotics), 스퀼(Skwheel) CES 캠퍼스 전반의 전용 커뮤니티CES 파운드리(CES Foundry)CES 파운드리는 차세대 기술을 심층적으로 탐구하는 핵심 거점으로, 1월 7일부터 8일까지 라스베이거스 퐁텐블로(Fontainebleau Las Vegas)에서 많은 인파를 끌어모았다. AI와 양자 기술에 초점을 맞춘 CES 파운드리는 몰입형 무대, 체험형 시연, 큐레이션된 네트워킹 기회를 통해 신기술을 생생하게 구현했다. AMD, AWS, 브런스윅, 히타치(Hitachi) 등 글로벌 리더들의 발표가 이어졌으며, 디웨이브 퀀텀(D-Wave Quantum), IBM, 몽크스(Monks), 슈퍼Q(SuperQ) 등 혁신업체의 소프트웨어 시연도 선보였다. IBM, 잡스오하이오(JobsOhio), 벡터(Vector), 워싱턴 D.C.가 공동 주최한 CES 파운드리 축하 행사는 차세대 변화를 이끌 리더들의 고급 네트워킹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C Space ®CES 2026의 C Space는 마케터, 미디어 임원, 크리에이터, 브랜드 리더들이 세션과 네트워킹 라운지를 가득 메우며 활기와 아이디어로 넘쳐났다. C Space는 의사결정자들이 모여 거래를 성사시키고 트렌드를 탐색하며 산업을 재편하는 최신 기술을 공개하는 공간이다. C Space Studio에서는 업계 비전가들과의 1:1 단독 인터뷰가 진행됐다. 기조연설CES 기조연설에서는 최고 기술업체의 중대 발표와 획기적인 인사이트가 공개됐다. AMDAMD의 기조연설은 수천 명의 참석자를 끌어모으며 행사장을 가득 채웠고, 입장 공간을 초과해 수천 명이 스트리밍으로 시청했다. AMD 회장 겸 CEO인 리사 수(Lisa Su) 박사는 AI 제품 포트폴리오와 산업 전반에 걸친 협업 덕분에 가능성에 불과했던 AI가 실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음을 설명하면서, AI는 어디에나 있으며 모두를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 박사는 차세대 AI PC를 위한 Ryzen AI 400 시리즈, 엔터프라이즈용 MI440X GPU, Ryzen AI Halo 개발자 플랫폼 등 AI 중심 신제품을 공개했으며, OpenAI 등 파트너와 함께 데이터 센터부터 엣지, 실제 응용에 이르는 AI 통합을 강조했다. 또한 '헬리오스(Helios)' 랙 스케일 플랫폼을 처음으로 소개했다. 미국 과학기술정책실(U.S. Office of Science and Technology Policy)의 마이클 크라치오스(Michael Kratsios) 국장은 무대에 올라 공공•민간 협력이 AI 혁신과 경쟁력, 기회를 확대하는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AMD는 AI를 더 많은 교실과 커뮤니티로 확산하기 위해 1억 5000만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멘스지멘스 AG의 회장인 롤란트 부시(Roland Busch) CEO는 산업용 AI 혁명을 가속할 기술을 공개했다. 엔비디아 창립자인 젠슨 황(Jensen Huang) CEO가 함께 무대에 올라 산업용 AI 운영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파트너십 확대를 발표했다. 지멘스는 산업 메타버스를 대규모로 구현하는 Digital Twin Composer 소프트웨어를 출시했다. 펩시코 라틴아메리카 CEO인 아티나 카니우라(Athina Kanioura) 글로벌 최고 전략•전환 책임자는 펩시코가 이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미국 내 시설 업그레이드를 시뮬레이션하고 차후 어떻게 글로벌 확장에 적용할 계획인지 설명했다. 지멘스는 신약 개발, 자율주행, 제조 현장 효율성을 가속하는 기술도 강조했으며, 제조 분야에서는 산업용 AI를 Meta Ray-Ban AI Glasses에 적용하는 협업을 발표했다. 하바스C Space에서 하바스 및 비방디(Vivendi) 회장인 야닉 볼로레(Yannick Bolloré) CEO는 짐 스텐겔(Jim Stengel)과 함께 기술과 인간의 창의성이 결합해 전례 없는 창작 가능성을 여는 과정을 논의했다. 볼로레 CEO는 새로운 스토리텔링의 물결을 정의할 핵심 요소로 기술과 인재 간 협업을 강조하며, 기획에서 혁신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단시간에 지원하는 AI 기반 플랫폼 AVA를 발표했다. 맥킨지와 제너럴 캐털리스트의 올인 인터뷰기업가이자 엔젤 투자자, 올인 팟캐스트 공동 진행자인 제이슨 칼라카니스(Jason Calacanis)는 맥킨지&컴퍼니(McKinsey & Company)의 밥 스턴펠스(Bob Sternfels) 글로벌 총괄 파트너, 제너럴 캐털리스트(General Catalyst)의 헤먼트 타네자(Hemant Taneja) CEO와 함께 AI가 전략, 투자, 혁신을 어떻게 재편하고 있는지 논의했다. 이 기조연설은 올인 팟캐스트의 라이브 녹음으로 진행됐다. 스피어에서 열린 레노버 테크 월드레노버는 라스베이거스의 상징적인 스피어(Sphere) 내부에서 테크 월드(Tech World) 경험을 선보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레노버 회장인 양위안칭(Yuanqing Yang) CEO는 AI와 실제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한 몰입형 쇼케이스를 진행했으며, AMD, 국제축구연맹(FIFA), 인텔(Intel),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엔비디아, 퀄컴, 스피어의 리더들이 함께 무대에 올랐다. 양위안칭 CEO는 새로운 인공지능 플랫폼 Lenovo Qira를 발표하고, Aura 에디션 ThinkPad와 책처럼 여닫는 최초의 모토로라 폴더블폰 Razr Fold 등 여러 신제품을 공개했다. 캐터필러캐터필러의 조 크리드(Joe Creed) CEO는 캐터필러가 더 이상 중장비 기업에 머물지 않고 첨단 기술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크리드 CEO는 데이터, AI, 중장비를 결합해 생산성, 효율성,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Cat AI Assistant를 발표하며 장비 구매, 유지관리, 운영 방식을 재정의했다. 오우라톰 헤일(Tom Hale) CEO는 CES 리더스 인 테크놀로지 디너(CES Leaders in Technology Dinner)에서 블룸버그의 에드 러들로(Ed Ludlow)와 함께 웨어러블이 개인 건강 추적을 혁신하는 방법과 시장 성장을 이끄는 인구 통계적 요인에 대해 논의했다. 콘퍼런스 프로그램CES 2026에서는 1300명 이상의 연사가 참여한 400개 이상의 콘퍼런스 세션이 진행됐다. 버라이즌 접근성(Verizon Accessibility)과 함께하는 CES 접근성 스테이지(CES Accessibility Stage)가 처음으로 공개돼 포용적 디자인, 웨어러블, AI 활용 방안이 논의됐다. C Space에서는 마케팅•광고 커뮤니티가 모여 디지털 습관, 개인화, 콘텐츠를 다뤘다. CES 크리에이터 스페이스(CES Creator Space)는 센트럴 홀로 자리를 옮겨 모든 참석자에게 개방됐다. CES 파운드리는 AI와 양자 기술 혁신의 중심지로, 실시간 시연과 두 개의 무대를 통해 교류를 촉진했다. 디지털 헬스 서밋(Digital Health Summit)은 헬스케어 전반의 이해관계자를 한자리에 모았다. 미국 메디케어•메디케이드 서비스 센터(Centers for Medicare & Medicaid Services) 행정관인 메흐메트 오즈(Mehmet Oz) 박사는 AI, 데이터, 디지털 헬스 정책과 지불 구조의 향후 방향을 논의했다. 그레이트 마인즈 시리즈(Great Minds Series)는 기술과 인류의 교차점을 탐구했다. 혁신 정책 서밋(Innovation Policy Summit)은 CTA의 혁신 아젠다를 진전시켰다. CES는 전 세계의 정책 입안자와 정부 관계자들을 한자리에 모아 AI, 프라이버시, 무역, 경쟁 등 국내외 기술 정책 이슈를 논의했다. 콘퍼런스 세션에는 연방통신위원회(Federal Communications Commission)의 브렌던 카(Brendan Carr) 위원장과 에이미 클로부샤(Amy Klobuchar)(미네소타), 벤 레이 루한(Ben Ray Luján)(뉴멕시코), 게리 C. 피터스(Gary C. Peters)(미시간), 재키 로즌(Jacky Rosen)(네바다) 등 미국 상원의원이 참여했다. CES 2026에서 새로 추가된 트랙인 제조 분야는 전미제조업협회(National Association of Manufacturers, NAM) 회장인 제이 티먼스(Jay Timmons) CEO와 SME 전무이사인 지니앤 쿤츠(Jeannine Kunz) CEO 등 여러 연사가 참여했다. 세션에서는 회복력 있고 경쟁력 있는 제조를 뒷받침하는 기술, 파트너십, 인력 양성에 대해 다뤘다. 또한 CTA와 SME가 공동 제작한 첨단 제조 쇼케이스(Advanced Manufacturing Showcase)는 자동화 기술, 첨단 소재, 산업용 소프트웨어를 선보였다. 보쉬(Bosch)가 웨스트 홀에서 선보인 모빌리티 스테이지(Mobility Stage)는 자율주행차, 차량 내 경험, 무역을 다뤘다. 유레카 파크에서 진행된 스타트업 스테이지(Startup Stage)는 비전가들을 한자리에 모아 AI, 헬스, 스타트업 자금 조달 등 다양한 주제를 논의했다. CES에 참석한 유명 인사올해 CES에는 알렉시스 오하니언(Alexis Ohanian), 크리스 폴(Chris Paul), 행크 쇼클리(Hank Shocklee), 지미 버틀러(Jimmy Butler), RZA(보비 디그스•Bobby Diggs), 숀 애스틴(Sean Astin), 세리나 윌리엄스(Serena Williams), 스티브 아오키(Steve Aoki), 스티비 원더(Stevie Wonder), 트래비스 스콧(Travis Scott), 타일러 플로렌스(Tyler Florence), 윌아이엠(will.i.am) 등 유명 브랜드 앰배서더와 연사들이 참석했다. 또한 레노버 테크 월드에서 진행된 특별 공연과 알렉스 모건(Alex Morgan)의 게스트 출연도 있었다. 파나소닉(Panasonic)이 후원하는 CES 웹사이트 또는 CES 앱에서는 기조연설, 세션, 제품 발표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고해상도 이미지 갤러리를 확인하고 편집 영상도 다운로드할 수 있다. CES 2026 그린 그랜츠(CES 2026 Green Grants) 프로그램, CES의 아메리카250(America250), 미국 소비자 기술 산업 전망(U.S. Consumer Technology Industry Forecast)등 CTA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주 소식을 확인할 수 있다. 혁신가들은 내년에 다시 모여 CES 60주년을 기념할 예정이다. CES 2027은 2027년 1월 6일부터 9일까지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된다. CES® 소개 CES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기술 행사로, 혁신 기술과 글로벌 혁신가를 검증하는 무대다. 세계 최대 브랜드들이 사업을 전개하고 새로운 파트너를 만나는 자리이자, 가장 날카로운 혁신가들이 연설을 펼치는 곳이다.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소유•주관하는 CES는 기술 산업 전반을 아우른다. CES 2026은 1월 6~9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CES.tech 및 소셜 미디어에서 CES를 팔로우하면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소비자기술협회(CTA)® 소개북미 최대 기술 무역 협회인 CTA는 기술 산업을 대표한다. 스타트업부터 글로벌 브랜드에 이르기까지 세계 선도 혁신가들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미국에서 1800만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 있다. CTA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기술 행사인 CES®를 소유•주관한다. CTA.tech를 방문하거나 @CTAtech를 팔로우하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520236/CESLogo_CLR_RGB_Logo.jpg?p=medium600

2026.01.11 15:10글로벌뉴스

생성형 AI, 수업·행정 효율 돕지만…가트너 "관리 역량 부족"

전 세계 교육 기관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수업 준비와 행정 업무 효율화에 활용하고 있지만 기술 공정성과 활용 범위에 대한 기준과 거버넌스는 여전히 부족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11일 가트너가 공개한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각국 초·중·고 학교에는 AI 기술 도입 속도와 이를 관리하는 체계 사이에 뚜렷한 격차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트너는 교육기관 내 AI 확산이 오히려 관리와 기준 공백을 키우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교육 기술 경쟁 초점도 단순한 도입을 넘어 거버넌스와 통합 운영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보고서는 생성형 AI가 수업 준비와 행정 업무 전반에 빠르게 적용되고 있는 반면, 학생 데이터 보호를 비롯해 기술 공정성, 활용 범위에 대한 명확한 기준과 관리 체계는 여전히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학생 개인정보와 학습 기록, 행동 데이터가 AI 시스템과 연결되면서 실시간 모니터링, 제로 트러스트 보안, 사이버 위협 대응 역량이 충분히 뒷받침되지 않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가트너는 코로나 시기 대규모로 도입된 노트북, 태블릿, 네트워크 장비가 노후화 단계에 접어든 점도 주요 배경으로 봤다. 이에 단기적인 기기 교체가 아닌 장기 기술 교체와 클라우드 전환이 학교 운영 핵심 과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학교 선택제 확대와 홈스쿨링 증가로 학습 모델이 다변화되면서, 학생 이동, 등록, 학습 이력을 통합 분석하는 상호운용 플랫폼에 대한 수요도 함께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가트너는 "각국 학교는 AI와 보안, 디지털 인프라를 개별 과제가 아닌 통합 전략으로 다뤄야 한다"며 "효율성과 규제, 학생 보호를 동시에 충족하는 구조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6.01.11 15:00김미정 기자

  Prev 241 242 243 244 245 246 247 248 249 25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삼성 6개사, 美 AI 인프라 기업 헬릭스에 1조 3600억원 투자

동화일렉트로, 美 ESS 본격 진입…"내년 사업 3배 성장 전망"

AI 대모의 오디세이…페이페이 리가 그릴 ‘새로운 세계’

가상공간 넘어 생성현실로…피지컬 AI·로봇 미래 본다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