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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샵 CEO 서클 2026 개최...지역별 전략 및 확장 로드맵 공유

틱톡이 주요 광고주 및 브랜드를 대상으로 '틱톡샵 CEO 서클 2026'을 13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틱톡샵을 통해 지난해 크게 성장했던 국내 브랜드들이 미국을 넘어, 전 세계 다양한 시장에서 더욱 큰 가능성을 펼칠 수 있는 전략 포인트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새로운 시장, 새로운 성장'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동남아시아·일본·영국 등 틱톡샵 운영 주요 시장의 현황과 향후 확장 방향을 공유하고, 신규 시장 진출 가능성에 대한 기업들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틱톡은 명확한 시장 비전과 실행 중심의 확장 로드맵을 바탕으로 브랜드가 각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크로스보더 비즈니스 기회를 함께 발굴·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박한범 틱톡코리아 클라이언트 솔루션 총괄이 한국 내 틱톡샵의 확대된 영향력과 향후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지난해 론칭한 '코리아–US' 및 '코리아–SEA' 크로스보더 솔루션을 활용해 해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사례가 소개됐으며, 특히 틱톡샵 내 K-뷰티의 성장세와 한국 뷰티 브랜드들이 미국 틱톡샵에서 거둔 성과를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이어진 '글로벌 시장 전략 및 전망(Cross-Market Strategy & Opportunity Outlook)' 세션에서는 영국, 일본, 동남아시아 틱톡샵의 리더들이 직접 참석해 지역별 운영 현황과 초기 확장 전략, 그리고 시장 성숙도에 따른 단계적 성장 로드맵을 소개했다. 얀 빌크(Jan Wilk) 틱톡샵 영국 제너럴 매니저, 카를로스 치우(Carlos Qiu) 틱톡샵 일본 제너럴 매니저, 아담 샤오(Adam Xiao) 틱톡 동남아 이커머스 크로스보더 총괄 등 다양한 지역의 담당자들이 각 시장에서 축적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틱톡샵을 각 브랜드의 국가별 확장 전략에 어떻게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인사이트를 전했다. 아울러, 신규 시장에 진입하는 브랜드를 위해 틱톡이 제공하는 지원 패키지와 구체적인 활용 방법을 소개하고, 데이터와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한 실질적인 확장 전략도 함께 제시했다. 또한 물류·인력 운영·광고 효율 개선 등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는 핵심 운영 방식과 수익 모델을 공유했으며, 행사 말미에는 틱톡샵 관계자와 참여 기업이 각 시장의 운영 경험과 향후 협업 가능성을 나누는 네트워킹 세션도 진행됐다. 박한범 틱톡코리아 클라이언트 솔루션 총괄은 “한국의 문화적 영향력이 K-팝, K-뷰티 등을 통해 강해짐에 따라, 한국 기업들 또한 세계 무대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라며 "틱톡은 한국 기업들이 이러한 모멘텀을 계속해서 유지할 수 있도록 크로스보더 비즈니스 전반에 대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틱톡샵은 틱톡 앱 내에서 콘텐츠 발견부터 구매까지 한 번에 이어지는 원스톱 커머스 솔루션으로 간편한 구매 경험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해 왔으며, 2025년 블랙 프라이데이와 사이버 먼데이 기간 동안 4일간 매출 5억 달러를 돌파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국내에서는 한국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보다 원활히 지원하기 위해 현지 법인 없이 미국 및 동남아 5개국 틱톡샵에서 직접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코리아–미국' 및 '코리아–동남아' 크로스보더 솔루션을 운영 중이다. 틱톡샵의 한국 진출은 아직 미정이다.

2026.01.14 12:50안희정 기자

가히 멀티밤, 美 아마존 스킨케어 톱10 진입

스킨케어 브랜드 가히(KAHI)는 자사 대표 제품인 '링클 바운스 멀티밤 스틱'이 2026년 1월 3주 차 아마존 미국 사이트에서 스킨케어 카테고리 판매 순위 8위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화장품군 전체를 아우르는 '뷰티&퍼스널 케어' 분야에서도 11위에 랭크되며 글로벌 메가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번 순위 20위권 내에는 가히 멀티밤 외에도 바이오던스, 메디큐브, 디오디어리 등 국내 중소·인디 브랜드 제품들이 다수 포진해 있어, 아마존 뷰티 시장에서 K-뷰티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가히 마케팅 담당자는 “틱톡과 인스타그램 등 글로벌 SNS 플랫폼에서 제품의 혁신성이 입소문을 타며 판매가 급증했다”며 “현재 아마존 내 K-뷰티 검색량이 전체 뷰티 카테고리의 20%를 상회할 정도로 한국 브랜드에 대한 관심도와 신뢰도가 놓아진 점도 큰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가히 '링클 바운스 멀티밤 스틱'은 2020년 5월 국내 출시 이후 '스틱 스킨케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개척하며 '국민 밤'으로 불릴 만큼 큰 인기를 끌어왔다. 제주 청정지역 발효 오일과 연어 유래 PDRN을 주성분으로 하여, 건조한 피부에 즉각적인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는 제품이다. 특히 스틱형 제형 덕분에 언제 어디서나 위생적이고 간편하게 안티에이징 케어가 가능하다는 것이 핵심 강점으로 꼽힌다. 국내에서의 성공을 발판으로 2023년 하반기 아마존 직영 진출 이후, 'Hot New Releases' 분야 1위를 차지하는 등 빠르게 주목받았으며, 아이 트리트먼트 밤 부문에서도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하는 등 꾸준히 브랜드 파워를 확장해 왔다. 현재 아마존을 중심으로 북미, 남미, 동남아 시장에 진출해 있으며, 일본과 유럽 일부 지역에서는 오프라인 스토어를 통해서도 판매 중이다. 코리아테크 이동열 대표는 “지난해 한국의 화장품 수출액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는 현시점에서, 역량 있는 인디 브랜드들이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진입 장벽 없이 세계 시장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이라는 점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 중심의 혁신적인 제품 개발과 차별화된 글로벌 마케팅을 통해 K-뷰티의 위상을 강화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6.01.14 12:31안희정 기자

세포랩 바이오제닉 에센스, 단일 제품 누적 판매 2천억원 돌파

바이오 화장품 브랜드 세포랩(cepoLAB)을 운영하는 바이오 신물질 기반 항노화 헬스케어 기업 퓨젠바이오(대표 김윤수)는 세포랩의 히어로 제품 '세포랩 바이오제닉 에센스'가 지난해 12월 말 기준 단일 제품 누적 판매액 2천억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4년 10월 누적 판매액 1천억원을 달성한 후 불과 1년 2개월 만에 더블 스코어를 달성했다. 세포랩 바이오제닉 에센스의 판매 지표는 최근 들어 더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24년 10월 첫 1천억원을 달성하는 데는 22개월이 걸렸으나, 이번 2천억원 돌파는 14개월 만에 이루어졌다. 1천억원 단위 판매액 증대 기간이 22개월에서 14개월로 36% 이상 단축된 것이다. 자체 분석 결과에 따르면, 세포랩 브랜드의 주고객층은 기존 4050 여성에서 남성을 아우르는 3050 세대로 빠르게 확대되는 추세다. 세포랩 바이오제닉 에센스는 재구매율이 52%에 달한다. 트렌드에 민감한 뷰티 업계에서 이례적인 수치로, 한 번 제품을 경험한 고객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팬덤형 소비'가 형성됐음을 의미한다. 세포랩 바이오제닉 에센스의 가파른 성장세는 다양한 실적으로 확인돼왔다. 지난해 8월 누적 판매량 500만 병을 돌파했고,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베스트 브랜드 인기 차트' 에센스 부문 월간 랭킹 1위에 수차례 등극했으며, GS샵·CJ온스타일에서 1년 연속 에센스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퓨젠바이오는 세포랩의 성공을 발판으로 지난해 11월 세컨드 브랜드 '세포랩RX'를 출시하면서 본격적인 외연 확장에 나섰다. 세포랩RX는 레이저 시술 후 피부관리를 위한 바이오 더마 스킨케어 브랜드로, 피부과 및 성형외과 등 병원을 통해 판매 중이다. 퓨젠바이오는 세포랩 바이오제닉 에센스를 '국민 에센스'를 넘어 '글로벌 K-에센스'로 만든다는 목표를 세우고, 지난해부터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홍콩·싱가포르·대만·중국·태국 등 아시아 주요 시장에서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구축 중이며, 올해부터는 미국·유럽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김윤수 퓨젠바이오 대표는 “바이오 신물질을 플랫폼으로 하는 '바이오 플랫폼 비즈니스'가 퓨젠바이오 사업의 본질이며, 바이오 신물질은 피부 개선을 위한 화장품에 적용될 수도 있고 대사 및 면역 기능 개선을 위한 의약품, 의약외품, 의료기기 등에 적용될 수도 있다”라며, “10년에 걸쳐 바이오 신물질을 개발하고 이를 아낌없이 담은 고함량 프리미엄 제품을 통해 피부 건강의 본질적인 개념과 가치를 제공하는 데 집중한 것이 세포랩의 성공 비결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6.01.14 12:17안희정 기자

공공 AX서 존재감 키우는 '클라비'…현장형 소버린 AI 확산

공공부문 인공지능 전환(AX) 시장이 본격 열리는 가운데, 활용도 높은 서비스를 잇달아 구축한 AI·클라우드 매니지드(MSP) 기업 클라비가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데이터 기반 행정·대민 서비스에 생성형 AI를 접목하며 소버린 AI 확산 흐름에서 존재감을 키우는 모습이다. 14일 클라비에 따르면 회사는 생성형 AI를 적용한 '소상공인 365' 서비스를 지난달 말 개시했다. 클라비는 생성형 AI와 클라우드 전문기업으로, 민간·공공 영역에서 데이터 활용을 쉽게 하고 현장 실무에 바로 적용 가능한 형태의 생성형 AI 서비스를 구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특히 단순 개념검증(PoC)을 넘어 실제 서비스 론칭 사례를 빠르게 확보해가고 있다. 회사는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클로바 X'를 기반으로 공공분야 생성형 AI 서비스를 구축·제공해온 결과, 네이버클라우드가 전략적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기술보증기금(KIBO)에서도 지분 투자를 했으며 공공부문에서 쌓은 기술력과 사업 신뢰도를 바탕으로 AI·클라우드 전환 프로젝트를 확대 중이다. 최근 클라비가 개시한 소상공인 365는 예비창업자 및 소상공인을 위한 데이터 기반 경영지원 플랫폼에 생성형 AI 기능을 결합한 서비스다. 64개 공공·민간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22종으로 융합해 빅데이터 기반 상권분석, 가게 경영진단, 상권·시장 트렌드, 정책 가이드 등 다양한 정보를 통합 제공함으로써 데이터 기반 경영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이용자가 자연어로 질문하면 조건에 맞는 지원사업과 관련 정보를 안내하는 등 소상공인 시장을 겨냥한 편리하고 접근성 높은 생성형 AI 활용 모델을 구체화한 것으로 평가된다. 클라비는 자사 경쟁력이 단일 서비스 구축 역량을 넘어 생성형 AI와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기반으로 한 다층적 사업 포트폴리오에 있다는 설명이다. 컨설팅을 시작으로 클라우드 전환·운영,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 AI SaaS, 산업 특화 생성형 AI로 확장되는 구조를 갖춘 AI·클라우드 통합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목표다. 특히 ▲머신러닝 운영관리(MLOps) 플랫폼 ▲SaaS 빌더 X ▲검색증강생성(RAG) 어시스턴트 솔루션 '클라리오' ▲RAG 평가 솔루션 '클라리오-에바' ▲디지털 전환 및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솔루션 등 자체 개발한 5대 핵심 기술 솔루션을 보유 중이다. 이를 기반으로 공공·교육·산업 전반에서 생성형 AI 실질적 적용과 확산을 추진 중이다. 클라비는 공공과 민간 시장을 각각 다른 방식으로 공략하는 이원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공공 부문에서는 소버린 AI 기반으로 행정·정책 특화 AI를 구축하고 보안·감사·망분리 기준을 충족하는 공공 전용 AI 플랫폼을 마련해 기관 단위 장기 계약 및 구독 모델로 확산한다는 구상이다. 민간 부문에서는 기업 생산성과 수익성에 초점을 맞춰 SaaS 기반 AI 서비스를 확대하고 산업별 AI SaaS 패키지와 구독·사용량 기반 과금 모델, 파트너·마켓플레이스 확장을 통해 빠르게 시장을 키우는 전략을 추진한다. 중장기적으로는 2030년까지 산업 특화 생성형 AI 모델을 축적해 AI 구축부터 플랫폼 전환, 구독형 서비스 확산, 생태계 완성 단계로 이어지는 성장 구조를 확장한다는 목표다. 안인구 클라비 대표는 "소버린 AI 기반 생성형 AI로 공공·민간 데이터 활용을 쉽게 하고 행정·대민 서비스 현장에 적용 가능한 AI로 공공 AX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1.14 11:23한정호 기자

[유미's 픽] 현대차, 박민우-류석문 쌍두마차 체제로 SDV 양산 '가속'

현대자동차그룹이 소프트웨어 리더들을 전면에 배치하며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양산 체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테슬라·엔비디아 출신 박민우 사장과 플랫폼 기업 출신 류석문 사장을 축으로 한 '쌍두마차 체제'를 통해 개념과 비전 단계였던 SDV 전략을 양산과 상용화 국면으로 끌어올리려는 모습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지난 13일 자율주행 분야 전문가 박민우 박사를 신임 AVP(Advanced Vehicle Platform) 본부장 겸 포티투닷 대표 사장으로 선임했다. 박 사장은 테슬라와 엔비디아에서 자율주행 시스템과 플랫폼 상용화를 이끈 인물로, 현대차 SDV 전략의 '기술 구현'과 '양산 실행'을 총괄하게 된다. 이번 인사는 창립 멤버인 송창현 전 사장 체제에서 구축된 SDV·자율주행 기술 기반을 실제 차량에 적용하는 단계로 전환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앞서 송 전 사장은 현대차그룹이 자율주행 기술 분야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한 데 책임지는 차원에서 사의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최근 폭스바겐의 카리아드나 도요타의 워븐 플래닛 등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이 소프트웨어 조직 개편으로 진통을 겪는 상황에서, 현대차그룹이 선제적인 인적 쇄신을 통해 SDV 주도권을 놓치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로도 풀이된다. 또 그룹 내부에서는 이번 인사를 두고 소프트웨어 전략이 연구·기획 중심에서 양산 중심으로 이동하는 분기점이 될 것으로 봤다. 박 사장이 엔비디아, 테슬라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상용화하는 업무를 경험했다는 점에서다.박 사장은 테슬라 재직 당시 카메라 기반 자율주행 시스템인 '테슬라 비전(Tesla Vision)' 설계에 참여하며 센서 의존도를 낮추고 소프트웨어와 AI 중심으로 자율주행 패러다임을 전환한 핵심 인물로 꼽힌다. 이후 엔비디아에서는 자율주행 플랫폼의 글로벌 상용화를 주도하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통합 경험을 쌓았다. 현대차그룹은 박 사장의 합류를 통해 고가 센서 중심의 자율주행 접근 방식에서 벗어나 AI 인지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실용적 자율주행 기술을 빠르게 양산 차량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눈치다. 이는 기존 라이다(LiDAR) 기반 로드맵을 폐기하는 것이 아니라 양산형 모델에 즉각 적용 가능한 카메라 기반 기술을 병행 발전시키는 '투 트랙(Two-track)'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이를 통해 현대차는 플래그십부터 보급형 모델까지 폭넓은 SDV 라인업을 갖출 수 있게 된다. 올해 1월 취임한 류석문 현대오토에버 사장과의 역할 분담도 주목된다. 지난 2024년 5월 현대오토에버에 합류한 류 사장은 전 쏘카 최고기술책임자(CTO)로, 대규모 서비스 플랫폼과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경험을 갖춘 인물이다. 박 사장이 자율주행 알고리즘과 SDV 아키텍처 등 핵심 소프트웨어를 설계한다면, 류 사장은 이를 실제 차량에 구현할 차량용 OS '모빌진'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무선 업데이트(OTA) 성능을 고도화해 소프트웨어가 끊김없이 작동하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업계에선 이번 인사가 그간 지적돼 온 그룹 내 SW 조직 간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정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포티투닷이 자율주행 알고리즘과 사용자 경험(UX) 등 '서비스 레이어'를 전담한다면, 현대오토에버는 이를 하드웨어와 연결하는 표준 OS와 클라우드 등 '플랫폼 기반'을 공고히 하는 역할 분담체계가 확립될 것으로 기대된다.일각에선 단순한 인적 쇄신을 넘어 폭스바겐 등 글로벌 기업들이 겪었던 '제조와 SW 조직 간의 문화 갈등'을 극복하기 위한 개발 프로세스의 전면적 개편이 수반될 것으로 내다봤다. 두 사장은 빅테크 식 '애자일(Agile)' 방식을 그룹 전반에 이식해 의사결정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두 수장이 모두 빅테크·플랫폼 기업 출신의 개발자라는 점은 현대차그룹의 조직 문화 변화와도 맞닿아 있다"며 "제조 중심의 기존 의사결정 구조에서 벗어나 코드와 데이터 기반의 빠른 실행 체계를 그룹 전반으로 확산시키겠다는 전략적 의도인 듯 하다"고 말했다. 박 사장 취임과 함께 포티투닷의 역할도 달라질 전망이다. 연구 중심 조직에서 벗어나 양산 프로젝트 단위로 조직을 재편하고, 현대차 AVP 본부 및 현대오토에버와의 협업을 강화해 '원 팀' 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 과제로 꼽힌다. 포티투닷이 개발한 기술이 검증을 거쳐 신차에 즉각 반영되는 소프트웨어 공급 체계가 본격 가동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박민우-류석문 체제가 현대차 SDV 전략의 성패를 가를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비전과 기술을 설계한 인물과 이를 실제로 구현해본 인물이 동시에 전면에 나선 만큼, 현대차의 SDV 양산 속도는 이전과는 다른 국면에 들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14 11:03장유미 기자

'속 빈 강정' 된 AI 웹사이트…'보안 구멍'에 자금 탈취 위험 경고

앤트로픽, 오픈AI 등 주요 인공지능(AI) 코드 생성 도구로 제작된 웹사이트들에서 보안 취약점이 다수 발견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AI 기반 개발 도구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지만, 생성된 결과물이 보안 검증 없이 실제 서비스에 투입되는 것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14일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오픈AI, 앤트로픽, 레플릿, 커서, 데빈 등 여러 AI 코딩 도구를 활용해 웹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한 뒤 보안 상태를 점검한 결과, 상당수 사이트에서 데이터 보호, 사용자 인증, 입력값 검증 등 핵심 보안 설계가 누락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일부 사례에서는 공격자가 시스템 내부 정보에 접근하거나, 결제 로직 허점을 이용해 의도하지 않은 방식으로 자금을 이동시킬 수 있는 가능성도 확인됐다. 이 같은 보안 결함은 AI 코드 생성 도구의 근본적인 작동 방식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AI는 대규모 코드 데이터를 기반으로 확률적으로 가장 적절해 보이는 코드를 생성하는데, 이 과정에서 특정 시스템의 보안 문맥이나 잠재적 위협 모델을 완전히 이해하고 설계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편의성과 위험이 공존하는 상황에서 업계는 AI 코딩 도구가 개발 진입 장벽을 낮추는 긍정적 효과를 인정하면서도, 결과물 활용 과정에서의 구조적 위험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앤트로픽 등 주요 기업들이 AI 코드 생성 직후 취약점을 점검하는 기능을 서둘러 도입하고 있으나, 전문가들은 이를 '완전한 해결책'으로 보지 않는다. 디인포메이션은 "AI가 만든 웹사이트는 기능적으로 완벽해 보일 수 있으나, 단 하나의 작은 취약점이 대규모 데이터 유출로 이어질 수 있다"며 "AI가 보안의 책임까지 자동화할 수는 없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26.01.14 10:31장유미 기자

엔코아, '2026 이머징 AI+X 톱 100' AI 데이터 인프라 부문 2년 연속 선정

엔코아(대표 김주민)가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AIIA)가 주관하는 '2026 이머징 AI+X 톱 100'의 'AI 데이터 인프라스트럭처' 부문에 2년 연속 선정되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머징 AI+X 톱 100'은 인공지능(AI) 기술과 다양한 산업(X)의 융합을 통해 미래 혁신을 주도할 국내 100대 유망 기업을 발굴하는 사업이다. 기업의 성장성, 혁신성, 미래 가치는 물론 재무적 안정성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선정하며 선정된 기업에게는 향후 벤처캐피털(VC) 투자 유치 및 해외 네트워크 활용 등 지원 혜택이 주어진다. 엔코아는 2025년에 이어 올해도 선정됨으로써 그 기술력과 산업 내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엔코아는 지난해 기업의 AI 전환(AX)을 돕는 핵심 전략으로 'AI 레디 데이터(AI Ready Data)' 전략과 이를 구현하는 AI 기반 데이터 거버넌스 자동화 솔루션들을 시장에 선보였다. 특히 주목받은 것은 '메타샵 AI 에이전트(META# AI Agent)'다. 이 솔루션은 기존에 데이터 컨설턴트가 수동으로 수행하던 데이터 표준화 프로세스를 AI 기반의 워크플로우로 자동화한 것이 특징이다. 엔코아가 오랫동안 축적해 온 데이터 표준화 방법론을 AI 기술에 접목해, 고품질의 데이터를 빠르게 확보할 수 있게 돕는다. 이를 통해 기업은 데이터 거버넌스 전반의 총소유비용(TCO)을 절감하고 AX 도입을 위한 데이터 준비 과정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어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엔코아는 'SQL 컨버전 AI 에이전트(SQL Conversion AI Agent)'도 공개했다. 이 솔루션은 다양한 IT 프로젝트에서 필수적으로 발생하는 SQL 변환 작업을 자동화한다. 상용 DBMS에서 오픈소스 DBMS로의 전환, 차세대 시스템 구축,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등 대규모 프로젝트에서 반복적인 SQL 변환 작업을 AI가 대신 처리함으로써 품질 안정성을 확보하고 비용과 시간을 크게 절감하는 효과를 제공한다. 엔코아 관계자는 "2년 연속 '이머징 AI+X 톱 100' 기업에 선정된 것은 엔코아의 핵심 역량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 활용 능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는 기업의 데이터 준비도(Data Readiness)가 AX 도입의 성패를 가르는 핵심 요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엔코아는 2026년에도 기업의 성공적인 AX 실현을 위해 고도화된 전략과 솔루션, 구체적인 실행 가이드가 융합된 확장된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이며 고객의 AX 여정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6.01.14 10:15남혁우 기자

인천공항 T2에 배스킨라빈스·던킨 복합 매장 문 열어

비알코리아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배스킨라빈스와 던킨을 함께 운영하는 복합 매장을 열었다. 비알코리아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3층 면세구역에 '인천공항 스카이점'을 개점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장은 280번과 281번 게이트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약 319㎡ 규모로 조성됐다. 공항 이용객 특성을 고려해 매장 전면에는 즉석 음용 음료와 디저트 제품을 배치했다. 짧은 체류 시간에도 빠르게 구매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는 설명이다. 매장 내부에는 통창을 설치해 탑승 전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매장에서는 공항 전용 메뉴도 선보인다. 배스킨라빈스는 한국 식재료를 활용한 디저트를 중심으로, 군고구마에 아이스크림을 곁들인 메뉴를 출시했다. 현장에서 구운 고구마에 브륄레를 더해 식감과 풍미를 살렸다. 배스킨라빈스는 쉐이크 메뉴도 함께 운영한다. 생과일과 코코아 파우더를 사용한 과일·초콜릿 조합의 쉐이크를 포함해 총 6종으로 구성했다. 해당 메뉴 일부는 직영 매장에서도 판매한다. 던킨은 공항 매장에서 구름을 형상화한 크림 도넛과 전통 간식을 변형한 제품을 선보인다. 우유 크림과 마시멜로를 활용한 도넛과, 경단을 콘셉트로 한 먼치킨 세트를 판매한다. 비알코리아는 공항 상권 특성을 반영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와 한정 상품을 중심으로 운영을 이어갈 계획이다. 비알코리아 관계자는 “공항 이용객들이 짧은 시간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메뉴 구성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2026.01.14 09:59류승현 기자

두쫀쿠 대란에…CU, '두바이 수건 케이크' 등 신상품 출시

CU가 '두쫀쿠(두바이 쫀득 쿠키)' 열풍에 힘입어 두바이 콘셉트 디저트 신상품을 잇달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CU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출시한 '두바이 쫀득 찹쌀떡'은 출시 직후부터 현재까지 두 달 넘게 자체 커머스앱 포켓CU 인기 검색어 1위를 지키며 점포 입고 즉시 완판되는 '입고런' 현상을 이어가고 있다. 해당 상품은 지난 10월 15일 출시 이후 이달 12일까지 약 180만 개가 판매되며 품절 대란을 이어가고 있다. 함께 선보인 '두바이 초코 브라우니'와 '두바이 쫀득 마카롱'도 인기를 끌며 CU에서 두바이 상품이 최초 출시된 이후 현재까지 두바이 콘셉트 상품의 누적 판매량은 830만 개에 이른다. 이에 CU는 '두바이 미니 수건 케이크'의 오프라인 판매를 개시한다. 해당 상품은 지난달 18일 출시 직후 초도 물량 4만 개가 빠르게 소진됐고 이달 5~10일 예약 구매 물량 2만 1천개 역시 전량 완판됐다. CU는 재정비를 거쳐 이날부터 전국 점포에서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 이와 함께 '한입 두바이 쫀득 찰떡', '두바이 쫀득 초코' 등 카다이프와 피스타치오 소스를 활용한 다양한 두바이 디저트도 순차적으로 출시하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 CU는 두바이 콘셉트 상품 누적 판매 1천만 개 돌파를 앞두고 '두바이 맛 봤으면, 진짜 두바이로!' 이벤트를 준비했다. 다음 달 18일까지 자체 커머스앱 포켓CU에서 두바이 콘셉트 상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두바이 항공권을 증정한다. 이벤트 대상 상품은 ▲두바이 쫀득 찹쌀떡 ▲두바이 쫀득 마카롱 ▲두바이식 초코쿠키 ▲두바이 초코 브라우니 ▲두바이 미니 수건 케이크 ▲두바이 쫀득 초코 등 6종이다. 해당 상품 구매 시 포켓CU QR로 적립하거나 결제하면 상품 1개 당 1번의 응모 기회가 주어지며, 이벤트 페이지에서 직접 왕복 항공권에 응모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총 5명에게 두바이 항공권(1인 2매)을 증정하며, 당첨자는 다음 달 27일 발표한다.

2026.01.14 09:31김민아 기자

세미파이브, 한화비전 AI 반도체 '와이즈넷9' 양산 가속화

글로벌 AI 맞춤형 반도체(ASIC) 전문 기업 세미파이브는 한화비전과 협력 개발한 보안 카메라용 AI ASIC 반도체 '와이즈넷(Wisenet)9'이 양산 확대 단계에 돌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3분기 초도 물량 PO(구매주문) 수주를 시작으로, 지난해 4분기부터 수십만 개 단위의 추가 양산 PO로 이어지고 있다. AI 보안카메라 시장은 영상 기록 중심의 기존 CCTV를 넘어, 실시간 분석과 현장 대응을 전제로 한 지능형 시스템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제품에 탑재되는 반도체 역시 저전력·실시간 처리·비용 효율성을 동시에 충족해야 하며, 이러한 요구사항을 실제 제품 양산으로 연결할 수 있는 설계 및 공급 서비스 역량의 중요해지고 있다. 이번 양산 확대는 영상보안 환경에 최적화된 맞춤형 AI 반도체가 상용 제품에 적용돼, 사업화 단계에 안정적으로 안착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AI 기반 영상보안 전략을 강화하고 있는 한화비전은 지능형 영상보안 솔루션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으며, 세미파이브는 반도체 설계 핵심 파트너로서 지속적인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한화비전 관계자는 “고화질 영상 처리와 AI 추론을 효율적으로 분담·처리할 수 있는 전용 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AI 기반 영상보안 수요가 점차 확대되는 가운데, 이번 양산을 계기로 한화비전의 지능형 보안 솔루션 경쟁력과 시장 대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세미파이브 관계자는 “빠르게 성장하는 영상보안 시장에서 기술 리더십을 갖춘 고객사의 핵심 제품에 적용되는 AI 반도체를 함께 개발해 실제 양산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현재 제품 적용 범위와 공급 물량이 단계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이번 양산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다양한 비전 AI 분야에서도 고객사의 제품 경쟁력 강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1.14 08:50장경윤 기자

[2026 주목! 보안기업] 에브리존 "안티랜섬웨어 '화이트디펜더' 필수 인프라로"

"2026년 올해 에브리존 경영 목표는 명확합니다. 우리 회사가 제공하는 안티랜섬웨어 '화이트디펜더'가 '선택 옵션'이 아니라 '필수 인프라'로 정착시키는 것입니다." 홍승균 에브리존 대표는 13일 지디넷코리아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혔다. 1999년 9월 설립한 에브리존은 엔드포인트 보안 전문기업이다. 주력 제품(솔루션)은 랜섬웨어 대응 솔루션 '화이트디펜더(WhiteDefender)'와 바이러스 백신 프로그램 '터보백신(TurboVaccine)'이다. 이들 제품은 상용 PC는 물론 윈도서버(Windows Server) 2012 이상 64비트 서버 환경에서도 가볍고 안정적으로 작동한다. 국정원 보안기능확인서를 비롯해 TTA 굿소프트웨어(GoodSoftware) 1등급 인증, 중소기업기술마켓 등록,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제도 인증 등을 받았다. 공공기관과 교육청, 대기업, 금융사, 제조업체, 의료병원, 스마트팩토리, 방산 분야 등에 공급했다. 회사이름 '에브리존(EVERYZONE)'은 모든(EVERY), 디지털 영역(ZONE)'을 안전하게 지킨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아래는 홍승균 대표와 일문일답. -작년 2025년은 대형 보안 사고가 많았다. 2026년 올해 보안 시장을 어떻게 보나 "올해 보안 시장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대응 중심에서 복원력 중심으로 이동하는 전환점'이라말하고 싶다. 특히 올해는 랜섬웨어 공격 자동화와 지능화가 더욱 가속화할 것이다. 시장 규모는 국내외서 모두 지속 성장할 거다. 이보다 더 중요한 변화는 보안 예산의 성격 변화다. 과거에는 '도입 여부'가 논의의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도입 이후 실제로 사고를 막았는가,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얼마나 빠르게 업무를 복원했는가'가 핵심 평가 기준이 되고 있다. 기술 트렌드 측면에서도 몇 가지 분명한 흐름이 있을 거다. 첫째, 사전 탐지 및 차단 예방형 보안이다. 침해 사실을 사후에 알리는 보안이 아니라, 공격자가 목표를 달성하기 전에 흐름 자체를 끊는 선제적인 탐지 및 대응 보안이 요구된다. 둘째, AI 기반 공격과 이에 대응하는 보안 기술 고도화다. AI는 공격자와 방어자 모두에게 무기가 되고 있으며, 중요한 것은 AI도입 여부가 아니라 AI로 인해 변화한 공격 패턴을 어떻게 통제하느냐다. 셋째, 디지털 위조와 변조 및 신뢰성 검증이다. 딥페이크, 사칭, 조작 정보가 증가할수록 출처와 무결성을 검증하는 기술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고객 행태 역시 분명히 변하고 있다. 올해 고객은 더 이상 “보안 솔루션을 하나 더 추가하자”는 접근을 하지 않을 거다. 대신 운영 인력 부담은 줄이면서, 랜섬웨어 공격이 발생해도 조직 전체가 멈추지 않도록 하는 보안을 요구한다. 이는 곧 사전 탐지력, 복원력, 자동화, 운영 단순화로 이어지고 있다." -올해 어떤 시장에 주력하나 "공공·금융·제조 세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을 집중할 예정이다. 공공 및 준공공 영역은 랜섬웨어 사고가 발생할 경우 단순한 조직 피해를 넘어 사회 전반의 혼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 때문에 '재발 방지'와 '업무 연속성'에 대한 요구 수준이 매우 높다. 서버와 공유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윈도우(Windows), 리눅스(Linux) 서버형 안티랜섬웨어는 이 시장에서 사실상 필수 요소가 되고 있다. 금융과 관련 연관 산업은 규제와 감사 기준이 명확하고, 최근에는 암호화와 함께 데이터 탈취를 동반한 이중·삼중 갈취 공격이 증가하고 있다. 단순 차단을 넘어, 사고 발생 시 피해 범위를 최소화하고 빠르게 정상화할 수 있는 구조가 중요하다. 제조 및 중견·중소기업 시장은 더욱 직관적이다. 랜섬웨어로 생산 라인이 멈추는 순간 곧바로 손실로 이어진다. 이 시장에서는 복잡한 보안보다 현장에서 실제로 운영 가능한 보안, 즉 관리가 쉽고 효과가 분명한 보안을 선택한다. 2025년 말 기준 공공과 민간 엔터프라이즈를 중심으로 서버 및 엔드포인트 환경에서 실증, 시험테스트(PoC), 상용 운영 단계의 고객이 고르게 분포돼 있다. 공통적으로 사고 대응 시간 단축과 자동 복원에 대한 요구가 강하다. 최근 서울교통공사, 한국철도공사, 관세청 등 공공 분야에서 공급·구축을 완료했고, 대기업부터 중견·중소기업까지 포함해 약 1500여 개 고객사, 90만 명 사용자가 랜섬웨어 대응 체계를 구축했고, 연간 구독형 모델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사용 중이다." -올해 시장에 공급할 주력 제품은? 신제품 출시 계획과 업그레이드 제품 계획도 알려달라 "2026년 핵심 제품은 화이트디펜더 행위 기반 안티랜섬웨어 라인업이다. 화이트디펜더의 가장 큰 특징은 시그니처에 의존하지 않고, 랜섬웨어의 본질적인 행위를 실시간으로 사전 탐지·차단 및 예방한다는 점이다. 랜섬웨어는 형태가 아무리 바뀌어도 결국 암호화, 대량 파일 변경, 훼손, 삭제 등 시스템에 실질적인 피해를 주는 행위를 수행한다. 화이트디펜더는 이러한 행위를 중심으로 이상 징후를 식별하고, 랜섬웨어 공격 행위 프로세스를 차단해 피해 확산을 억제한다. 특히 올해를 앞두고 화이트디펜더는 Windows PC, Windows Server, Linux Server를 모두 아우르는 OS 라인업을 완성했다. 이는 사용자 단말부터 서버, 핵심 인프라까지 기업과 기관의 실제 공격 표면 전반을 동일한 행위 기반 안티랜섬웨어 정책으로 보호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는 의미다. 운용체계(OS)나 플랫폼 차이에 따른 보안 공백을 최소화함으로써, AI 기반·지능형 랜섬웨어 공격이 증가하는 환경에서도 일관된 대응이 가능하다. 또 하나의 강점은 운영 관점의 완결성이다. 보안 담당자는 사고 발생 여부만큼이나 사고 이후 조직을 얼마나 빠르게 정상화할 수 있는지를 고민한다. '화이트디펜더'는 탐지와 차단 이후의 자동 복원 흐름까지 고려해 설계했다. 이는 서버·공유폴더·기간계 시스템처럼 멈추면 바로 피해가 발생하는 환경에서 특히 중요하다. 여기에 더해, 보안 담당자는 화이트시큐리티 플랫폼(WhiteSecurity Platform) 기반의 통합 관리 체계를 통해 조직 전체의 랜섬웨어 보안을 일관되게 운영할 수 있다. 엔드포인트와 서버에 분산된 정책을 하나의 콘솔에서 통합 적용하고, 탐지 이벤트·위험도·대응 이력에 대한 가시성을 단일 화면으로 확보, 운영 복잡도를 낮춘다. 또 부서·자산·역할 기반으로 정책을 표준화하고, 리포팅 및 감사 대응에 필요한 로그와 지표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탐지, 차단, 로그, 보고'로 이어지는 대응 프로세스를 조직 차원에서 정착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이러한 기반 위에서 ▲랜섬웨어 탐지 행위 알고리즘 고도화 ▲서버 환경 최적화 ▲복원 기능 정합성 ▲정책·리포팅 자동화를 중심으로 한 업그레이드를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공 및 주요 산업 환경에서 요구되는 인증·검증 기준을 충족하는 방향으로 제품 신뢰성을 지속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올해는 AI를 악용한 해커공격이 많아질 전망이다. 어떻게 대응하나 "2026년에는 AI를 악용한 랜섬웨어 공격이 더욱 늘 것이다. 공격 속도와 자동화 수준은 높아지겠지만, 공격의 목적 자체는 변하지 않는다. 결국 데이터를 암호화하거나 파괴해 조직을 마비시키려는 것이다. 우리의 대응 전략은 명확하다. AI가 무엇을 만들어내든, 실제로 시스템에 피해를 주는 순간을 차단하는 것이다. 행위 기반 탐지 및 방어는 AI 시대에도 유효하며, 오히려 그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기업 내부에서 AI 활용이 확산할수록, AI 자체를 통제하고 가시화하는 보안체계 역시 중요해지고 있다. 프롬프트 인젝션, 데이터 유출, 권한 오남용과 같은 새로운 리스크는 랜섬웨어 초기 침투 경로로도 악용될 수 있다. 화이트디펜더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 행위 기반 탐지와 운영 가시성을 결합한 보안 체계를 통해 AI 시대의 위협 환경에서도 조직의 업무 연속성을 지키는 데 집중하고 있다." -해외시장 진출 현황과 올해 계획은? "해외 시장은 무엇보다 현지 요구사항에 맞춰 기술과 운영을 최적화하는 접근이 중요하다. 보안은 단순히 제품을 공급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 국가와 산업의 운영 환경·규제·보안 성숙도를 함께 이해해야 성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에브리존은 해외 시장을 단기 매출 중심으로 접근하기보다, '운영 가능한 안티랜섬웨어 체계'를 정착시키는 과정으로 보고 있다. 언어, 운영 방식, 기술 지원 체계, 규제 환경이 다른 상황에서 단순한 제품 수출은 오히려 한계를 만들 수 있다. 2026년에는 일본을 중심으로 한 해외 시장에서 현지 파트너와 협업 모델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특히 서버 환경 보호, 랜섬웨어 사고 시 빠른 업무 복귀, 그리고 보안 운영 단순화라는 메시지를 명확히 하고, PoC와 실증을 통해 현지 환경에 맞는 운영 시나리오를 표준화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동남아 시장 역시 주요 타깃이다. 이 지역은 랜섬웨어 공격으로 인한 사업 중단이 곧바로 경영 리스크로 이어지는 산업 구조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기술 우수성 뿐 아니라 도입 이후 실제로 운영 가능한지, 사고 발생 시 얼마나 빠르게 복원할 수 있는 지를 중심으로 접근할 계획이다. 해외 시장에서도 에브리존의 핵심 전략은 변하지 않는다. '탐지 뿐 아니라, 멈추지 않게 하는 보안'을 현지 파트너와 함께 구현하는 것이다." -올해 성장을 위한 경영전략을 말해준다면 "올해는 우리 회사 안티랜섬웨어 '화이트디펜더' 제품이 '선택 옵션'이 아니라 '필수 인프라'가 되게 힘을 모으겠다. 이를 위한 경영 전략을 세 가지로 생각하고 있다. 첫째, 제품 전략이다. 서버와 클라우드, 핵심 인프라 환경까지 안정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우리 회사 안티랜섬웨어 '화이트디펜더'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탐지·차단·복원이라는 흐름이 실제 운영 환경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완결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둘째는 시장 전략이다. 공공·금융·제조 분야를 중심으로, 단순한 보안 도입이 아니라 업무 연속성을 보장하는 보안 체계라는 관점에서 메시지를 전달할 거다. 이는 기술 설명이 아니라, 경영·운영 관점의 언어로 보안을 설명하는 전략이기도 하다. 셋째는 운영 전략이다. 보안 담당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책 관리, 리포팅, 사고 대응 흐름을 표준화하고 자동화하는 방향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정비할 계획이다. 이는 보안 인력 부족이라는 구조적 문제에 대한 현실적 대응이기도 하다. 2026년은 엔드포인트 보안 기업으로서의 성장을 넘어, 안티랜섬웨어 전문 기업으로 정체성을 시장에 명확히 각인시키는 해가 될 것이다." -올해 경영 차원에서 이것만은 꼭 달성하고 싶다는게 있다면 "한 가지를 꼽는다면 서버형 안티랜섬웨어 분야에서 우리 회사 '화이트디펜더' 제품이 대표적인 기준 사례로 자리잡는 거다. 이는 단순히 고객 수를 늘리는 목표와는 다르다. 실제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사례로 “이 정도 규모 조직, 이 정도 중요도 시스템이라면 이 수준의 안티랜섬웨어 체계가 필요하다”는 현실적인 기준을 제시하는 것이 목표다. 지금까지 보안 시장은 기능 중심의 비교가 많았다. 하지만 랜섬웨어 대응은 기능보다 사고 발생 시 결과가 어떠했는지, 즉 업무 중단 시간, 복원 성공 여부, 운영 부담이 더 중요하다. 에브리존은 2026년을 기점으로, 이러한 기준을 실제 사례를 통해 제시하는 기업이 되고자 한다. 이는 곧 시장 전반의 안티랜섬웨어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2025년 회고와 주요 성과를 말해달라 "2025년은 에브리존에게 있어 한마디로 '랜섬웨어 대응의 본질을 다시 정의한 해'였다. 단순히 기술 스펙을 확장한 수준을 넘어, 시장과 고객이 요구하는 보안의 기준이 어디까지 높아졌는지를 명확히 확인한 해였다고 생각한다. 에브리존은 25년 이상 엔드포인트 보안 기술을 연구·개발해 온 기업이다. 그 과정에서 랜섬웨어는 시그니처 기반의 '탐지'만으로는 결코 해결되지 않는 문제라는 점을 현장에서 누구보다 일찍 체감했다. 2025년은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안티랜섬웨어 기술과 운영 체계를 안티랜섬웨어 화이트디펜더 제품 중심으로 재정비한 시기였다. 첫 번째 성과는 제품 적용 범위를 엔드포인트에서 서버 및 핵심 인프라 영역까지 본격적으로 확장했다는 점이다. 과거 랜섬웨어 사고는 개인 PC 감염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 몇 년간 공격의 표적은 파일 서버, DB 서버, 업무 서버 등 조직의 핵심 시스템으로 명확히 이동했다. 이에 맞춰 화이트디펜더 역시 Windows, Linux 서버 환경에서 동작하고, 실제 랜섬웨어 피해사고를 사전에 탐지·차단할 수 있는 구조로 고도화했다. 두 번째는 행위 기반 안티랜섬웨어 기술의 실전 검증이다. 시그니처나 패턴 기반 탐지는 신종·변종 공격 앞에서 구조적인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다. 이에 암호화 시도, 파일 훼손, 볼륨 공격, 백업 무력화 등 랜섬웨어가 반드시 수행해야 하는 행위를 중심으로 탐지·차단·복원 흐름을 정교하게 다듬었다. 특히 “탐지 이후 얼마나 빠르게 업무를 정상화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기술적으로 답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는 데 집중했다. 세 번째는 대외 신뢰와 레퍼런스 기반의 안정적 확장이다. 보안 시장에서는 기술 우수성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실제 운영 환경에서 검증, 사고 상황을 가정한 실증(PoC), 공공·교육·엔터프라이즈·병원 등 다양한 환경에서의 적용 경험을 통해 신뢰를 쌓는 과정이 필수적이다. 2025년에는 이러한 검증 과정이 여러 산업군에서 진행됐고, 이를 통해 시장 인식 또한 한 단계 성숙했다고 생각한다." -보안 및 사이버강국 코리아를 위한 제언을 한다면 "이제 보안은 단순한 기술 문제가 아니라, 국가와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좌우하는 인프라 문제라고 생각한다. 랜섬웨어 사고는 더 이상 IT 장애가 아니라, 행정·산업·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리스크로 작동하고 있다. 그럼에도 여전히 많은 평가 기준은 알려진 시그니처 악성코드 DB 탐지율이나 차단율에 머물러 있다. 이제는 행위 기반 탐지 및 차단율, 복원 시간(RTO), 업무 정상화 수준, 재발 방지 체계까지 함께 평가하는 기준이 필요하다. 이는 공공 조달과 정책 설계에서도 반드시 반영돼야 할 부분이다. 또 하나 중요한 점은 공급망과 중소기업 보안이다. 대기업과 공공기관의 보안 수준이 아무리 높아져도, 연결된 협력사와 중소기업이 취약하다면 전체 생태계는 다시 위험해질 수밖에 없다. 현실적으로 적용 가능한 보안 기준과 지원 정책을 병행해야 한다. '사이버 강국 코리아'는 기술 몇 가지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현장에서 작동하는 보안, 사고 이후에도 버틸 수 있는 구조,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정책과 산업생태계가 함께 갖춰질 때 비로소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2026.01.13 23:47방은주 기자

람다테스트, 테스트뮤 AI로 사명 변경... 세계 최초 자율 테스트용 에이전틱 품질 엔지니어링 플랫폼 출시

무한 코드 시대를 위한 바이브 테스팅 도입: 에이전틱 AI가 소프트웨어 개발을 혁신하는 가운데, 테스트뮤 AI가 자율형 에이전트를 통해 연간 15억 건 이상의 테스트를 수행하며 전 세계 1만8000곳 이상의 기업이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샌프란시스코 및 인도 노이다, 2026년 1월 13일 /PRNewswire/ -- AI 네이티브 에이전틱 품질 엔지니어링 플랫폼인 람다테스트(LambdaTest)가 1월 12일 테스트뮤 AI(TestMu AI)로 사명을 변경한다고 발표하면서 클라우드 테스트 플랫폼에서 세계 최초의 풀스택 에이전틱 AI 품질 엔지니어링 플랫폼으로 도약하려는 중대한 전환점을 맞이했다. The leadership team behind TestMu AI (formerly LambdaTest), marking the next chapter in Agentic AI Quality Engineering. 이번 사명 변경은 소프트웨어 개발의 중대한 변곡점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에서 비롯됐다. AI가 전례 없는 속도로 코드를 생성함에 따라 기존의 테스트 방식은 병목 현상을 야기하고 있다. 현재 품질 엔지니어링 팀에 필요한 것은 바로 변화의 맥락을 이해하고, 실패를 관찰하고, 지속적으로 적응할 수 있는 지능형 시스템이다. 테스트뮤 AI는 차세대 소프트웨어 개발자, 이른바 '바이브 코더(vibe coder)'를 포함한 새로운 개발자 세대를 지원하기 위해 플랫폼을 확장하고 있다. 테스트뮤 AI의 AI 에이전트는 개발자가 '바이브 테스트(vibe test)'를 통해 사고의 속도에 맞춰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바이브 코딩으로 제작된 애플리케이션이 높은 품질과 신뢰성을 갖추고 실제 고객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도록 보장한다. 이러한 전환은 최근 2년간 연평균 110%에 달하는 회사의 고성장을 반영한다. 현재까지 테스트뮤 AI 플랫폼은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오픈AI(OpenAI), 엔비디아(NVIDIA), 비메오(Vimeo), 던렘(Dunlem) 등 전 세계 90여 개국 1만 8000개 이상의 기업 고객을 위해 수십억 건의 테스트를 수행했다. 2018년 설립된 람다테스트는 클라우드 기반 테스트 오케스트레이션 및 실행 분야에서 가장 신뢰받는 기업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람다테스트는 테스트의 불안정성(flakiness)을 제거하고 개발자 피드백 루프를 개선하고 릴리스 속도를 획기적으로 가속하는 확장형 고성능 테스트 클라우드를 구축해 왔다. 2022년, 람다테스트는 제품과 워크플로 전반에 에이전틱 AI를 본격적으로 도입하며 자율적이고 지능적인 대규모 품질 엔지니어링을 지원하기 위한 심층적인 혁신을 시작했다. 오늘날 테스트뮤 AI의 AI 에이전틱 통합 플랫폼은 전 세계 280만 명 이상의 개발자와 테스터에게 엔드투엔드(end-to-end) 품질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하며, 더 빠른 출시와 높은 신뢰도의 소프트웨어 개발을 돕고 있다. 아사드 칸(Asad Khan) 테스트뮤 AI(구 람다테스트) CEO 겸 공동 창립자는 "AI는 소프트웨어가 개발되고 배포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 과거 몇 주가 걸리던 개발 주기가 이제는 몇 시간으로 단축됐다. 하지만 품질이 담보되지 않은 속도는 혼란을 야기할 뿐이다. 우리는 테스트가 취약하고 유지보수가 까다로운 자동화에서 벗어나, 변화를 이해하고 자율적으로 행동하는 지능형 맥락 중심 에이전트로 진화해야 한다는 점을 인식했다. 우리는 단순한 실행 클라우드에서 소프트웨어 테스트 수명 주기의 능동적이고 지능적인 파트너로 진화했다. 우리 플랫폼에서 구동되는 수십억 건의 테스트를 통해 인간의 창의성과 기계 지능이 결합되어 강력하고 직관적인 품질 엔지니어링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테스트뮤 AI는 플랫폼을 AI 네이티브 구조로 재설계하고, 수작업 개입을 최소화해 소프트웨어 품질을 기획•작성•실행•분석하는 자율형 AI 에이전트를 배치했다. 현재 플랫폼이 제공하는 주요 기능은 다음과 같다. 테스트용 자율형 AI 에이전트: 조직 전반의 맥락이나 간단한 자연어 프롬프트를 활용해 엔드투엔드 테스트를 기획, 작성 및 발전시킨다. 사용자는 이제 데이터베이스, API, UI, 성능 등 모든 계층을 테스트할 수 있다. 에이전틱 AI 테스트 클라우드: 시각적 회귀 테스트, 접근성 테스트, API 테스트, 성능 테스트부터 웹, 모바일, 맞춤형 기업 환경에 이르는 모든 유형의 테스트를 규모에 상관없이 실행할 수 있는 통합형 확장 테스트 클라우드다. '테스트뮤(TestMu)'라는 이름은 커뮤니티에서 직접 채택됐다. 2022년부터 개최된 테스트뮤 콘퍼런스(TestMu Conference)는 AI 및 품질 엔지니어링 발전의 핵심 포럼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리브랜딩을 통해 테스트뮤 AI는 커뮤니티가 조직의 핵심이며, 개방적이고 협력적인 콘퍼런스의 정신을 플랫폼 전반에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칸 CEO는 "이번 발표가 있기 훨씬 전부터 우리 커뮤니티는 테스트뮤의 정신을 인식하고 있었다"면서 "테스트뮤는 하나의 플랫폼을 넘어, 성장하는 커뮤니티이자 공동의 기술적 정체성, 그리고 품질 엔지니어링의 미래를 상징한다"고 덧붙였다. 테스트뮤 AI는 최근 2025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 AI 증강 소프트웨어 테스트 도구(2025 Gartner® Magic Quadrant™ for AI-Augmented Software Testing Tools) 보고서와 포레스터 웨이브: 자율 테스트 플랫폼 2025(The Forrester Wave™: Autonomous Testing Platforms 2025) 보고서에 이름을 올리며 가치를 인정받았다. 무디트 싱(Mudit Singh) 테스트뮤 AI 마케팅 총괄 겸 공동 창립자는 "우리는 소프트웨어 테스트의 진화를 함께 겪으며 성장해 왔다"고 전하면서 "확장 가능한 인프라 문제를 해결하며 '클라우드 시대를 위한 완벽한 클라우드(Perfect Cloud for the Cloud Era)'를 구축했고, 테스트뮤 콘퍼런스를 통해 테스트 분야에서 AI 논의를 선도했다. 이제 에이전틱 AI가 자율적인 엔드투엔드 품질 엔지니어링을 구현하는 새로운 단계에 진입했다. 테스트뮤 AI는 AI 네이티브 미래를 위한 정체성이자, 우리의 생태계와 커뮤니티, 그리고 품질에 대한 변함없는 헌신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향후 테스트뮤 AI는 완전 자율형 AI 에이전트, 에이전트 간 테스트, AI 에이전트가 수행하는 AI 시스템 평가, 코드베이스 및 개발자 워크플로와의 심층 통합 등을 로드맵에 포함시키며, 품질 엔지니어링을 지속적으로 학습하고 자율적으로 운영되는 현대 소프트웨어 개발의 핵심 계층으로 자리 잡을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https://www.testmu.ai에서 확인할 수 있다. 테스트뮤 AI 소개 테스트뮤 AI(구 람다테스트)는 보다 지능적인 테스트와 더 신속한 출시를 지원하는 풀스택 에이전틱 AI 품질 엔지니어링 플랫폼이다. 대규모 환경에 최적화된 이 플랫폼은 소프트웨어 품질의 기획, 작성, 실행, 분석을 위한 엔드투엔드 AI 에이전트를 제공한다. AI 네이티브 구조로 설계되어 실제 디바이스와 실제 브라우저, 맞춤형 실제 환경 전반에서 웹, 모바일,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테스트를 지원한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859182/TestMu_AI_Leadership.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859181/TestMu_AI_Formerly_LambdaTest_Logo.jpg?p=medium600

2026.01.13 21:10글로벌뉴스

HCL테크 26 회계연도 3분기 매출 전분기 대비(CC) 4.2% 증가, 연매출 150억달러 돌파... 예약 규모 30억달러 기록

매출 가이던스 전년 대비 고정환율 기준 4.0%~4.5%, 서비스 매출 가이던스는 전년 대비 고정환율 기준 4.75%~5.25%로 상향 뉴욕, 인도 노이다, 2026년 1월 13일 /PRNewswire/ -- 글로벌 기술 기업 HCL테크(NSE: HCLTECH.NS)(BSE: HCLTECH.BO)가 2025년 12월 31일 마감 분기에 미화 38억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고정통화(CC) 기준 매출은 전분기 대비 4.2%, 전년 대비 4.8% 증가했다. C 비자야쿠마르(C Vijayakumar) HCL테크 CEO 겸 상무이사는 "이번 분기 (회사는) 면면이 다 좋아서 영업이익이 18.6%로 크게 회복됐다. 이번 분기 강한 매출 모멘텀 덕분에 연간 매출이 150억달러를 돌파할 수 있었다. 신규 예약도 무려 30억달러를 기록했다. 산업과 서비스 라인 전반에서 고객의 진화하는 AI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만큼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라고 말했다. 서비스 매출(CC)은 전분기 대비 1.8%, 전년 대비 5% 상승했다. HCL 소프트웨어 매출(CC)은 계절적 요인과 데이터 인텔리전스 포트폴리오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28.1%, 전년 대비 3.1% 급상승했다. HCL 소프트웨어의 연간 반복 매출(ARR)은 10억 7000만달러에 달했다. 지난 분기부터 보고하기 시작한 분기 고급 AI 매출은 1억 4600만달러로 19.9% 증가했다. 엔지니어링과 R&D 서비스 매출(CC)은 전분기 대비 3.1%, 전년 대비 5% 상승했다. 전체 매출의 72.3%를 차지하는 IT 및 비즈니스 서비스(CC) 매출은 전분기 대비 1.5%, 전년 대비 3.8% 상승했다. HCL테크는 매출 성장률(CC) 가이던스를 전년 대비 4.0%~4.5%로, 서비스 매출 성장률(CC) 가이던스는 전년 대비 4.75%~5.25%로 상향 조정했다. EBIT 이익률 가이던스는 인도의 신노동법으로 인한 일회성 비용인 95억 6000만루피(1억 900만달러)를 제외하면 17%~18%로 변동이 없었다. 산업별 성장률(CC)은 기술 및 서비스가 전년 대비 14.4%로 가장 높았고, 금융 서비스가 8.1%로 그 뒤를 이었다. 공공 서비스(에너지 및 발전, 여행, 운송, 물류 및 정부 포함)는 전년 대비 8%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인도가 전년 대비 15.8%(CC), 유럽이 4.6%(CC), 미국이 1.5%(CC)로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성장률(CC)이 가장 높은 곳은 22.1% 상승한 기타 지역(Rest of the World)이었다. 시브 왈리아(Shiv Walia) HCL테크 최고재무책임자는 "신노동법으로 인한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3분기 EBIT 이익률은 18.6%(전분기 대비 111bps 증가)였다. 현금 전환율 개선에 총력을 다한 덕분에 이번 분기에 FCF/NI(LTM 기준)가 120%로 건실하게 유지되었고 현금 잔고도 사상 최고치인 3430억 6000만루피를 기록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회사는 이번 분기에 주당 12루피의 배당금을 발표하며 92분기 연속 배당금 지급 기록을 이어갔다. 이번 분기에 신입 직원은 2852명을 채용해 지난 세 분기 누적 채용 인원은 1만 32명에 달했다. LTM 감가상각률은 업계 최저인 12.4%로 완화됐다. 주요 수주 현황: HCL테크는 한 글로벌 의류 소매업체(TCV: 4억 7300만달러)와 5년의 대규모 전략 계약을 체결하며 장기적인 AI 기반의 기술 파트너 역할을 맡게 됐다. HCL테크는 Agentic AI Force 2.0 플랫폼을 활용하여 이 고객의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 환경을 현대화할 계획이다. 미국의 한 유명 보험 회사도 HCL테크를 전략적 기술 파트너로 선정했다. 이 파트너십은 HCL테크의 GenAI 플랫폼 AI Force를 기반으로 IT 서비스 제공을 혁신하여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지원, 테스트, 인프라 전반에서 자동화를 실현함으로써 엔지니어링 성과 개선, 출시 기간 단축, 운영 효율 제고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럽에 소재한 한 글로벌 식품 대기업도 기업 분할의 일환으로 그린필드 IT 환경을 설계 및 구현하여 AI 기반 디지털 홈을 구축해 줄 사업자로 HCL테크를 선정했다. 한 글로벌 기술 대기업도 AI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최첨단 GPU 스택이 갖춰진 차세대 AI 데이터 센터를 관리해 줄 사업자로 HCL테크를 선정했다. 독점 AI 계약 수주 현황: 영국에 소재한 한 글로벌 광산업체는 자사 산업 검사 플랫폼에 피지컬 AI(VisionX) 솔루션을 구축해 줄 사업자로 HCLTech를 선정했다. 아시아 지역의 한 글로벌 금융 서비스 기업은 HCL테크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개발 라이프사이클용 AI Force.Software와 AI Force.Ops를 도입하여 파편화된 IT 운영을 안전성 위주의 능동적 워크플로로 전환할 계획이다. 미국에 소재한 한 글로벌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기업은 수십억 달러 규모의 IP 라이선싱 비즈니스 감사 및 준법 업무를 GenAI 기반으로 혁신해 줄 사업자로 HCLTech를 선정했다. 이 솔루션은 HCL테크의 AI Foundry를 활용하여 라이선스 사용자 감사와 제품 승인 워크플로우를 처음부터 끝까지 자동화해 준다. 한 글로벌 기술 대기업도 실험실 운영을 확장하고 AI 실험의 속도를 높일 목적으로 HCL테크의 피지컬 AI(Kinetic AI) 솔루션을 채택했다. HCL테크는 이번 분기에 에코바디스(EcoVadis)로부터 골드 인증서를 받았으며 평가 대상 IT 기업 가운데 상위 4%에 포함됐다. 칸타르 브랜드지 2025(Kantar BrandZ 2025)에서는 가장 가치 있는 인도 10대 브랜드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기술 서비스 브랜드로 선정됐다. HCL테크는 또 6년 연속으로 포브스월드 선정 최고 고용주(ForbesWorld's Best Employers)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HCL테크 소개 HCL테크는 60개국에 22만 6300여 명의 직원을 두고 폭넓은 기술 서비스와 제품을 앞세워 AI, 디지털, 엔지니어링, 클라우드 및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업계 최고의 역량을 자랑하는 글로벌 기술 기업이다. 금융 서비스, 제조, 생명과학 및 헬스케어, 하이테크, 반도체, 통신 및 미디어, 소매 및 소비재, 모빌리티, 공공 서비스에 특화된 산업 솔루션을 공급하며 주요 업종 전반에서 고객과 협력하고 있다. 2025년 12월에 종료되는 12개월의 연결 매출은 총 145억 달러였다. HCL테크가 고객의 발전을 지원하는 방법은 hcltech.com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2648325/HCLTech_Logo.jpg?p=medium600 문의처: 미주 - 메러디스 부카로(Meredith Bucaro)meredith-bucaro@hcltech.com EMEA - 엘카 구디알(Elka Ghudial)elka.ghudial@hcltech.com APAC - 제임스 갤빈(James Galvin)james.galvin@hcltech.com 인도 - 니틴 슈클라(Nitin Shukla)nitin-shukla@hcltech.com

2026.01.13 20:10글로벌뉴스

현대차그룹 40대 최연소 사장 탄생…머스크가 인정한 '기술 인재'

현대자동차그룹에서 최연소 사장이 탄생했다. 테슬라와 엔비디아 등 글로벌 기술 기업에서 자율주행 기술의 연구·개발과 상용화를 이끌어온 박민우 박사가 현대차그룹 첨단차플랫폼(AVP)본부장 겸 포티투닷(42dot) 대표로 합류하면서다. 현대차그룹은 박민우 사장 영입을 통해 소프트웨어중심차(SDV)와 자율주행 분야에서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급격한 기술 환경 변화 속에서 흔들릴 수 있는 리더십 공백을 안정적으로 메운다는 전략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사가 단순한 외부 인재 영입을 넘어, '기술을 제품으로 만드는 실행력'을 최우선으로 둔 선택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박 사장은 테슬라 오토파일럿 개발 과정에서 테슬라 최초의 '테슬라 비전' 시스템 개발을 주도한 인물이다. 박 사장은 기존 외부 솔루션에 의존하던 구조에서 벗어나, 카메라 중심의 컴퓨터 비전 기반 인지 구조를 설계하며 자율주행 기술을 하드웨어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중심 아키텍처로 전환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이는 자율주행 기술이 연구 단계를 넘어 실제 차량에 적용되는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이 같은 성과는 테슬라 내부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 사장은 엔비디아 쿠다(CUDA) 기반 베어메탈 수준의 C++ 라이브러리를 공동 개발하며 자율주행 인지 스택을 구축했고,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16년 '테슬라 톱 탤런트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최고 기술 인재'로 인정한 사례로 전해진다. 이후 박 사장은 엔비디아로 자리를 옮겨 자율주행 기술의 산업 전반 확산을 이끌었다. 2017년 엔비디아에 합류한 그는 자율주행 인지 기술 조직의 초기 단계부터 참여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의 양산 프로젝트를 주도했다. 메르세데스-벤츠를 비롯한 주요 완성차 업체와 협업하며 각국의 규제와 도로 환경을 충족하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체계를 구축했고, 연구 중심 기술을 실제 차량에 적용 가능한 양산 기술로 전환하는 데 기여했다. 엔비디아 입사 이후 박 사장은 시니어 매니저에서 디렉터, 시니어 디렉터, 부사장까지 2년 주기로 빠른 승진을 거듭하며 핵심 경영진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직접 소통하는 소수 임원 그룹에 포함될 정도로 기술적 신뢰를 얻은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에는 인지·융합 머신러닝 파운데이션 팀을 총괄하며, 센서 입력부터 주행 판단과 제어까지를 하나의 인공지능 모델로 처리하는 엔드투엔드 자율주행 구조가 예외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작동하도록 판단 범위와 행동을 제어·검증하는 '가드레일링' 체계와 '세이프티 스택'으로 불리는 핵심 안전 시스템을 총괄했다. 만 48세의 박민우 사장은 현대차그룹 내 최연소 사장이라는 점에서도 상징성이 크다. 능력과 성과를 중심으로 한 인재 발탁 기조를 보여주는 동시에,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내부에 이식해 조직 전반의 역동성을 높이겠다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업계에서는 박민우 사장의 현대차그룹 합류를 테슬라와 엔비디아를 거쳐 완성차 기업으로 이어지는 자연스러운 행보로 해석한다. 플랫폼 기업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제는 기술을 실제 제품과 사업으로 구현하는 단계에서 완성차 기업의 실행력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현대차그룹이 중장기적인 기술 내재화와 SDV 전략 실행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 역시 그의 선택에 영향을 미친 요인으로 꼽힌다. 박 사장은 "현대차그룹은 SDV와 자율주행을 넘어 로보틱스를 아우르는 물리적 AI 경쟁력을 빠르게 현실화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춘 기업"이라며 "기술과 사람이 함께 다음 세대의 지능형 모빌리티를 이끌고, 세계 혁신의 기준이 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6.01.13 17:17김재성 기자

2026 LCK컵, 'KT vs 젠지' 1주차 맞대결 예고

지난해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에 LCK 대표로 출전했던 네 팀이 2026 LCK컵 1주 차에 맞대결을 펼친다. 라이엇 게임즈는 2026 LCK컵 개막 주차부터 빅매치가 연이어 열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오는 14일부터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치지직 롤파크에서 진행된다. 2026 LCK컵은 개막 주차부터 2025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했던 팀들 간 대결이 펼쳐지면서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오는 16일에는 한화생명e스포츠와 T1이 대결을 벌인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지난해 첫 선을 보였던 당시 LCK컵 초대 우승을 차지했던 팀이다. 그 때와 비교했을 때 팀원이 변경됐으나 여전히 강력하다는 평가다. 바텀 라이너 '바이퍼' 박도현 대신 T1에서 활약했던 '구마유시' 이민형을 영입했다. 정글러 '피넛' 한왕호 은퇴로 인한 공백을 LPL 출신 '카나비' 서진혁으로 메우며 전력 보강에 힘을 썼다. 한화생명e스포츠를 상대하는 T1도 팀 구성에 변화를 꾀했다. 이민형 이적 이후 과거 젠지에서 뛰었던 '페이즈' 김수환을 영입했다. 김수환은 젠지와 LPL 활동 당시 공격적인 움직임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던 만큼 T1 특유 움직임 안에서 어떤 경기력을 보일지 관심이 뜨겁다. 지난해 월드 챔피언십 4강에서 맞붙었던 KT 롤스터와 젠지의 대결은 오는 17일에 펼쳐진다. 젠지는 팀 구성을 그대로 유지했다. KT 롤스터는 2025년 좋은 성과를 냈던 '덕담' 서대길과 '피터' 정윤수를 대신해 '에이밍' 김하람과 '고스트' 장용준을 불렀다. 2026 LCK컵은 지난 8일 LoL에 공식 적용된 26.01 패치 버전으로 진행된다. 게임 내 요소가 대거 변경된 가운데 라인별 퀘스트와 수정 과잉성장, 변경된 민병대 효과가 이스포츠 경기에 큰 영향을 끼칠 요소로 꼽힌다. 라인별 퀘스트는 탑 라이너와 정글러, 미드 라이너, 바텀 라이너, 서포터에게 각각 게임 시작과 동시에 주어지는 과제다. 포지션에 맞는 라인에 위치하는 시간이 길수록 빠르게 달성되며 퀘스트 완료 시 라인마다 다른 보상이 주어진다. 이를 통해 과거 활용됐던 라인 변경 또는 로밍 전략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포탑을 조기에 파괴할 수 있도록 돕는 수정 과잉성장과 아군 미니언이 위치한 곳까지 이동속도 증가 효과가 사라지지 않는 민병대 효과의 변화도 이번 대회부터 반영된다. 2026 LCK컵은 운영 방식에도 변화를 뒀다. 그룹 대항전 3주 차에 각 그룹 같은 시드끼리 대결을 벌여 평소 승리 점수의 2배(2점)을 가져갈 수 있는 '슈퍼 위크'가 도입됐다. 아울러 플레이오프 첫 주 차부터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코치 보이스가 새로 추가됐다. 이 시스템은 경기 중 코칭 스태프와 선수가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LCK컵 그룹 대항전 기간에 한해 시범 적용되며 플레이-인과 플레이오프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또 다른 변경점은 첫 번째 선택권 도입이다. 이 시스템은 블루·레드 진영 선택권과 벤픽 우선권 중 하나를 선택하면 상대팀은 남은 선택권을 활용할 수 있는 구조다. 2026 LCK컵 1주 차는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하루 두 경기씩 치르며 치지직, SOOP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된다. 현장 관람 티켓 예매는 NOL 티켓을 통해 진행되며 48시간 전부터 예매가 가능하다.

2026.01.13 17:08진성우 기자

中, 가성비로 개도국 AI 시장 뚫어...MS 사장 "美, 해결책 찾아야"

중국 인공지능(AI) 기업이 높은 가격 경쟁력으로 개발도상국 시장에서 미국을 앞지르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13일 브래드 스미스 마이크로소프트 사장은 미국과 중국 간 AI 패권 격차가 신흥국 시장에서 이같이 벌어지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를 통해 밝혔다. 스미스 사장은 "특히 중국은 저비용 오픈소스 모델과 국가 보조금을 결합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우며 개발도상국 시장에서 영향력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며 "특히 딥시크 기술이 아프리카 등지에서 빠르게 채택되고 있는 점이 이런 흐름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딥시크-R1'은 접근성·저비용을 앞세워 글로벌 사우스 지역에서 AI 확산을 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영향으로 중국은 오픈 AI 모델 글로벌 시장에서 미국을 앞질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반면 오픈AI와 구글, 앤트로픽 등 미국 기업들은 최첨단 기술 통제와 구독형 수익 모델을 유지하는 전략을 택했다. 이런 전략은 수익성 측면에서는 유리하지만 가격 경쟁력에서는 한계를 보인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딥시크가 에티오피아에서 18% 짐바브웨에서 17% 점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다. 미국 기술 제품이 제한되는 국가에서는 벨라루스 56% 쿠바 49% 러시아 43%로 딥시크 비중이 더 높았다. 스미스 사장은 중국이 현재 경쟁력 있는 오픈소스 모델을 여러 개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중국 기업들은 정부 보조금 혜택을 받고 있다"며 "이같은 지원 덕에 가격 기준으로 미국 기업을 사실상 저가로 압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외에도 스미스 사장은 향후 글로벌 AI 기술 확산 격차가 더 벌어질 것으로 봤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25년 4분기 기준 미국·유럽 등 서방 선진국 AI 사용 비중이 약 25%인 반면 개발도상국은 14%에 그쳤다고 분석했다. 전 세계 평균은 16%로 AI 확산이 선진국에 집중된 것으로 집계됐다. 스미스 사장은 아프리카 국가들이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전력 비용을 낮추기 위해서는 국제개발은행과 대출기구 지원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민간 자본만으로는 중국 기업들과 경쟁하기 어렵다는 평가다. 그는 "불균형한 AI 기술 확산은 글로벌 경제 격차를 더 벌릴 수 있다"며 "특히 인구가 젊고 성장 속도가 빠른 아프리카에서 어떤 AI 생태계가 자리 잡느냐가 향후 국제 질서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1.13 16:57김미정 기자

현대차, AVP본부장에 엔비디아 자율주행 전문가 영입

현대자동차그룹이 약 한 달간 공석이었던 현대차 첨단차플랫폼(AVP)본부장(사장)에 엔비디아 출신 자율주행 전문가를 영입했다. 현대차는 엔비디아의 시각·언어·행동(VLA) 기반 자율주행 모델 '알파마요' 활용을 검토 중으로, 엔비디아에서 자율주행 기술의 양산과 상용화를 직접 이끌었던 핵심 인력이 전면에 나서면서, 현대차의 SDV 및 자율주행 전략에도 본격적인 실행력이 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그룹은 13일 신임 AVP본부장 겸 포티투닷(42dot) 대표이사로 박민우 전 엔비디아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과 자율주행 기반 차량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영입이라는 설명이다. 박민우 사장은 테슬라와 엔비디아 등 글로벌 기술 기업에서 컴퓨터 비전 기반 자율주행 기술의 연구·개발부터 양산 및 상용화까지 전 과정을 이끌어온 세계적인 자율주행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특히 엔비디아에서는 자율주행 인지(Perception) 기술 조직의 초기 멤버로 합류해 개발 체계 전반을 구축하고,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의 실제 차량 적용과 양산을 주도했다. 박 사장은 엔비디아 재직 시절 인지 및 센서 융합 기술을 전담하는 조직을 이끌며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 다수의 양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연구 단계에 머물던 자율주행 기술을 실제 양산 차량에 적용 가능한 기술로 전환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엔비디아의 VLA 기반 자율주행 모델과 차세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플랫폼 개발을 총괄하며, 연구 단계에 머물던 기술을 실제 차량 적용이 가능한 양산·상용화 단계로 끌어올리는 데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테슬라 재직 당시에는 오토파일럿 개발 과정에서 '테슬라 비전' 시스템 설계와 개발을 주도했다. 당시 박 사장은 외부 센서 및 솔루션 의존 구조에서 벗어나 카메라 중심의 딥러닝 기반 인지 시스템을 구축하며, 자율주행 기술의 소프트웨어 중심 전환을 이끌었다. 현대차그룹은 박민우 사장이 AVP본부장과 포티투닷 대표를 겸임하며 SDV 전략 실행을 총괄하고, 자율주행과 차량 소프트웨어 기술의 통합 및 고도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그룹 전반의 차량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박민우 사장은 "현대차그룹은 SDV와 자율주행을 넘어 로보틱스를 포함한 물리적 AI 경쟁력을 빠르게 현실화할 수 있는 최적의 기반을 갖춘 기업"이라며 "기술과 사람이 함께 차세대 지능형 모빌리티를 이끌고, 글로벌 혁신의 기준이 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최근 연구개발(R&D)본부장에 만프레드 하러 사장을 선임한 데 이어, AVP본부 및 포티투닷을 총괄하는 수장으로 박민우 사장을 영입하며 미래 모빌리티 기술 개발을 위한 핵심 리더십 체계를 완성했다.

2026.01.13 16:48김재성 기자

대만 라인뱅크, 출범 4년 7개월 만에 첫 월간 흑자 달성

대만 인터넷전문은행 라인뱅크가 13일 출범 4년 7개월 만에 첫 월간 흑자를 기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라인뱅크는 2025년 12월 기준 자체 결산 재무제표 결과, 단월 기준 세전 순이익 1천100만 대만달러(약 5억 1천만 원)를 초과 달성하며, 대만 인터넷전문은행 중 최초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라인뱅크는 출범 직후 빠르게 확보한 대규모 고객 기반을 바탕으로 플랫폼 생태계를 적극 확장해 왔다. 특히 대출 및 예금 규모의 가파른 성장세를 기반으로 강력한 성장 동력을 확보했으며, 현재 220만 명 이상의 사용자에게 약 30개에 달하는 혁신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라인뱅크는 2025년 순이익이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함에 따라, 2026년에는 분기, 반기 및 연간 흑자 달성을 목표로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라인뱅크는 대만 고객에게 24시간 중단 없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퇴근 후 계좌 개설이나 심야 시간 대출 신청 등 간소화된 절차를 통해 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자금을 확보하고 자산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라인뱅크는 이를 통해 전통 금융의 시공간적 제약을 허물고, 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러한 '라인뱅크 생태계'는 ▲24시간 타행 송금 ▲24시간 완전 자동화 신용대출 ▲24시간 환전 및 해외 송금 ▲24시간 펀드 매입 및 환매 ▲24시간 신규 ETF 예약 청약 ▲24시간 화상 고객센터 등 24시간 끊김 없는 풀 서비스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특히 라인뱅크 앱과 라인 앱에서 모두 접근 가능한 '듀얼 엔트리(Dual Entry)' 구조를 통해 220만 고객에게 약 30개의 혁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복잡한 금융 프로세스 또한 획기적으로 단순화했다. 신용대출 신청부터 실행, 송금, 환전, 외화 예금, 펀드 및 ETF 투자, 별도 계좌 없이 라인 앱 내에서 가입하는 여행자 보험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간소화했다. 카드 사용 즉시 제공되는 캐시백이나 포인트 리워드를 사용자가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는 기능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장 내 입지도 빠르게 강화되고 있다. 라인뱅크는 타행 송금 기준 대만 'TOP 10' 은행에 진입했으며, 데이터 통합 기반 대출 프로세스 최적화로 지난 3년간 신용대출 잔액 성장률 금융업 2위를 기록했다. 특히 최단 7분 만에 대출 실행이 가능한 빠른 처리 속도로 직장인 등 고객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확보했다. 라인뱅크는 대만 국민이라면 누구나 진정한 24시간 디지털 금융 경험을 위해 라인뱅크 계좌를 보유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황인준 라인파이낸셜 대표 겸 대만 라인뱅크 이사회 회장은 “라인뱅크의 핵심 가치는 '내 손안의 금융(Banking in Your Hand)'이라는 비전을 실현하는 데 있다”고 말했다. 모리스 황 대만 라인뱅크 대표는 “시장 최초의 혁신 금융 서비스와 끊임없는 기술 혁신, 플랫폼 비즈니스의 적극적인 확장을 통해 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라인뱅크 생태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라인뱅크는 앞으로도 디지털 금융 혁신을 지속하며 생태계를 심화해 나갈 예정이다. AI 기술을 활용한 고객 경험 최적화, 자산 규모 확대 가속화, 자산 관리 서비스 강화, 결제 애플리케이션 다변화,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법인과 개인 금융을 아우르는 '금융의 일상화'를 실현할 방침이다. 라인뱅크는 전통 금융의 경계를 허물고 장기적인 수익성을 추구하는 동시에, '언제 어디서나 즉시 닿을 수 있는 금융'이라는 강점을 바탕으로 디지털 시대 국민과 기업의 최우선 디지털 금융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2026.01.13 16:42안희정 기자

LG CNS, 맥쿼리 '오버행' 딛고 올해 주가 날아오를까…현신균 "실력으로 증명할 것"

"주가는 인위적으로 부양하는 것이 아니라 실력으로 증명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건실하게 (사업을) 잘 하면서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장기적인 주가 부양의 방법이자 정석이지 않나 생각합니다."현신균 LG CNS 대표가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 참석해 최근 주가 부진에 대한 해결책에 대해 이처럼 밝혔다. 또 자사주 매입과 같은 인위적인 주가 부양이 단기적으로 효과가 있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방법이 아니라는 입장도 드러냈다.LG CNS는 지난해 2월 '기업공개(IPO)' 시장의 대어로 꼽히며 공모가 6만1천900원로 상장했으나, 최근 주가가 부진한 흐름을 보여 주주들의 고민이 깊다. 코스피가 이달 12일 기준 사상 처음 4천600선을 넘어서는 등 국장 대호황 속에서도 공모가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는 재무적 투자자(FI) 맥쿼리의 영향이 컸다. 맥쿼리자산운용은 LG CNS의 지분을 인수하기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크리스탈코리아를 통해 LG CNS의 지분 3천51만9천74주(35%)를 상장 전 보유 중이었다. 이는 지난 2020년 4월 지주사 ㈜LG가 보유한 LG CNS의 3천51만9천74주(35%)를 총 1조18억9천200만원에 인수한 것이다. 하지만 LG CNS가 상장한 후 맥쿼리는 꾸준히 지분 매각(오버행)을 통해 차익실현에 나섰다. 지난해 8월에는 LG CNS 주식 540만 주(5.57%)를 주당 6만4천400원에 팔아 1천704억8천880만원의 이익을 남긴 것으로 추산됐다. 같은 해 11월에도 740만3천680주(7.65%)를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로 주당 6만242원에 처분해 2천29억6천449만원의 차익을 얻었다. 잇단 블록딜 등으로 맥쿼리의 LG CNS 지분율은 현재 8.28%까지 낮아졌다. 5년여전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할 때 35%에 달했던 맥쿼리 지분은 지난해 상장과 함께 구주 매출로 968만8천595주(13.5%)가 줄고, 블록딜로 1천580만주(13.22%)를 처분하면서 한 자릿수까지 떨어졌다. 아직 완전히 엑시트를 하지 않았으나, 맥쿼리는 지금까지 원금의 약 70% 이상을 회수하고 8천500억원이 넘는 차익을 본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LG CNS의 주가는 상당한 악영향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 5일 맥쿼리가 지분을 처분하자 같은 달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LG CNS 주가는 7만7천원에서 5만7천200원으로 20% 급락했다. 현재 주가는 6만원 초반대를 맴돌고 있다. KB증권은 "LG CNS가 지난해 2월 상장한 이후 우리사주조합 물량과 2대 주주인 맥쿼리자산운용의 보호예수가 올해 2월 해제되는 일정"이라며 "주가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현 대표는 "맥쿼리는 사모펀드로, 투자한 지분을 이익으로 실현하는 것이 본연의 역할"이라며 "아직 남은 지분도 이전과 마찬가지로 블록딜 형태로 정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기적으로는 시장에 어느 정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지분 정리가 마무리되면 수급 측면의 부담은 사라지고 회사 가치가 다시 평가 받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LG CNS 전략을 총괄하는 홍진헌 상무는 "(내부 역량 강화를 통한) 올가닉 성장 자체가 결국 주가 부양으로 이어진다고 보고 있다"며 "주주환원에도 관심을 갖고 있어 지난해 처음으로 중간배당을 실시했고, 배당성향은 4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장기적으로 배당성향을 더 높이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현 대표는 성장 전략의 한 축인 인수·합병(M&A)도 꾸준히 고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그는 지난해 상장에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M&A에 대한 질문에 "전략적인 이유로 구체적으로 밝힐 순 없지만, 가까운 시일 내에 깜짝 뉴스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또 상장을 통해 약 6천억원의 투자 자금을 확보한 상태로, 보유한 현금성 자산도 있어 적극적인 투자가 가능하다는 점도 공개했다. 하지만 LG CNS는 지난해 유의미한 M&A 성과를 드러내지 못했다.이를 두고 현 대표는 "M&A는 결혼과 비슷하다"며 "서로의 의지가 맞아야 하고 고려해야 할 요소가 많다"고 비유했다. 그러면서 "전략적으로 한 개의 기업이 아닌 여러 분야의 여러 기업과 M&A를 추진하고 있고, 인올가닉 그로스(인수합병·지분투자·전략적 제휴 등 외부 자원을 활용해 빠르게 성장하는 방식)를 위한 M&A도 지속 추진 중"이라고 부연했다.홍 상무는 최근 진행한 인도네시아 보안 기업 지분 투자나 일본 SBJ DNX에 대한 소수 지분 투자가 현 대표가 언급한 인올가닉 전략의 일부라고 설명했다. 또 단기적으로 매출에 반영되지는 않지만, 향후 M&A로 이어질 수 있는 전략적 제휴 성격이라고 강조했다.홍 상무는 "현 대표가 말한 M&A에 대해선 계속 물밑에서 움직이고 있긴 하지만, M&A 성공률은 한 20~30% 정도밖에 안되다 보니 매우 꼼꼼하게 접근 중"이라며 "조인트 벤처 또는 소수 지분 투자가 그래도 좀 더 수월하게 되고 있어 이런 활동들이 모두 인올가닉 전략이라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또 현 대표는 지난해 사업 성과에 대해서 만족감을 드러내며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시장에선 LG CNS의 지난해 매출이 6조3천611억원, 영업이익이 5천5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컨센서스가 부합하면 매출은 전년 대비 6.4%, 영업이익은 8.4% 증가한다. 실적은 역대 최대치를 갱신할 전망이다.현 대표는 "클라우드와 AX(인공지능 전환) 영역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며 "캡티브 마켓을 제외한 오픈 경쟁 시장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실적을 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데이터센터,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물류 분야에서도 그룹 외 고객을 대상으로 성과를 확대했다"며 "해외 시장에서도 국내 기업 지원뿐 아니라 현지 로컬 기업을 대상으로 한 사업이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또 그는 올해 목표에 대해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지 않았지만, 방향성은 분명하게 밝혔다. 현 대표는 "항상 성장해야 한다"며 "숫자를 앞세우기보다 실제 성과로 시장의 평가를 받겠다"고 말했다.시장에선 LG CNS의 올해 실적을 두고 일찌감치 기대감을 드러냈다. 신성장 동력으로 LG CNS가 로봇 전환(RX) 전략을 제시한 것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현 대표의 이 같은 전략이 공개된 13일 LG CNS 주가는 전일 대비 3.97% 상승한 6만2천800원까지 치솟았다.KB증권은 "SI 사업자들이 피지컬 AI를 새로운 성장 축으로 접근하는 가운데 LG CNS는 로봇의 '지능'과 '관제'를 담당하는 소프트웨어 전략을 강조하고 있다"며 "산업용 로봇에 중국산 하드웨어와 AI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CES 2026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보급이 화두로 부각된 가운데 LG CNS와 미국 로봇 기업 스킬드 AI와의 협업도 주목된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LG CNS의 투자 포인트는 향후 5년간 연평균 13% 수준의 영업이익 성장에 있다"며 "클라우드·AI 사업 부문의 고성장과 함께 '피지컬 AI'와 같은 신성장 동력이 기업가치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6.01.13 16:32장유미 기자

비즈넵, 누적 가입 사업자 370만 명·관리 환급액 1.6조원 돌파

지엔터프라이즈(대표 이성봉)는 자사의 종합 세무 관리 플랫폼 '비즈넵'이 누적 가입 사업자 수 370만 명, 누적 관리 환급액 1조6천억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국내 사업자 수가 약 1천만 명 수준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비즈넵 환급은 사업자 3명 중 1명 이상이 이용하는 서비스로 성장하며 시장 내 영향력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기존에 전문가 중심으로 운영되던 세무 서비스 시장에서 택스테크(Tax-Tech)를 통해 진입 장벽을 낮추고, 세무 관리의 대중화를 본격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비즈넵은 2022년 '비즈넵 환급' 서비스를 시작으로 데이터∙알고리즘 기반의 세무 관리 체계를 시장에 안착시켰다. 복잡한 세무 제도 속에서 사업자들이 놓치기 쉬운 환급∙공제 항목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제휴 회계법인의 검증을 거치는 구조를 통해 결과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강화했다. 그 결과 가입 사업자 수와 관리 환급액의 규모도 빠르게 확대됐으며, 이는 사업자들이 합법적으로 누려야 할 절세 혜택을 플랫폼을 통해 회복해온 흐름이 수치로 확인된 것이다. 최근 세무 시장은 제도 변화가 잦아지고 거래·자산 구조도 복잡해지면서 단발성 신고 중심의 방식으로는 리스크 대응에 한계가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장은 '사후 처리' 중심에서 '상시 관리'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지만 영세 사업자와 개인사업자의 경우 전문 인력과 비용 부담으로 이런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어려웠다. 비즈넵은 신고·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세제 요건을 정밀 분석하고, 전문가의 검증을 결합하는 구조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누구나 합리적인 비용으로 고도화된 세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이 같은 구조는 서비스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동시에, 이용 저변을 확대하는 핵심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비즈넵은 ▲사업자 세금 환급 서비스 '비즈넵 환급' ▲개인사업자를 위한 세무 기장 서비스 '비즈넵 케어' ▲세무·법률·노무 상담 AI 어시스턴트 '비즈넵 세나(SeNa)' 등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하며, 세무 데이터 기반의 통합 관리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단순 조회나 일회성 신고를 넘어, 환급·신고·상담·리스크 진단까지 전 과정을 데이터로 연결해 사업자의 실질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구조를 완성했다. 이성봉 지엔터프라이즈 대표는 “누적 가입 사업자 370만 명, 관리 환급액 1조 6천억 원이라는 성과는 비즈넵이 단순한 세무 서비스가 아니라, 세무 관리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았다는 증거라고 생각한다”며 “복잡해지는 세무 환경 속에서 사업자들이 보다 안정적이고 투명하게 세무를 관리할 수 있도록 신뢰를 기반으로 한 표준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1.13 16:20백봉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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