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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MA, 중국산 전기차 공세 가속…1년새 판매 두배 이상 급증

중국산 전기차의 국내 유입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이로 인해 전체 전기차 판매량은 급증했지만, 국내 제조 기반에 대한 부담은 가중되는 모양새다. 20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2025년 중국산 전기차 신규 등록 대수는 7만4천728대로 전년 대비 112.4% 증가했다. 전체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33.9%로 3대 중 1대꼴에 달한다. 중국산 전기차 급증은 테슬라 중국 생산 모델의 판매 확대와 BYD, 폴스타 등 중국계 브랜드의 본격적인 시장 공략이 맞물린 결과다. 특히 테슬라는 중국에서 생산한 모델Y와 모델3를 앞세워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며 2025년 한 해 동안 5만9천대 이상을 판매했다. BYD는 2025년 국내 승용 전기차 시장에 처음 진입해 아토3, 씨라이언7, 씰 등 신차를 투입하며 7천278대를 판매했다. 여기에 전기버스와 전기트럭 등 상용차까지 포함하면 중국산 전기차의 영향력은 승용 부문을 넘어 확대되고 있다. 중국산 전기차 유입 확대는 국내 전기차 가격 하락과 소비자 선택권 확대라는 긍정적 효과를 가져왔다는 평가다. 실제로 중국 생산 테슬라 모델은 기존 미국산 대비 수백만 원 낮은 가격에 공급되며 수요를 끌어올렸다. 반면 국내 제조 기반에 대한 부담은 커지고 있다. 국산 전기차의 시장 점유율은 2022년 75%를 정점으로 하락세를 이어가 2025년에는 57.2%까지 떨어졌다. 수입 전기차의 연평균 성장률이 국산차를 웃도는 점도 구조적 부담 요인으로 지적된다. KAMA는 중국산 전기차의 급격한 유입이 "보급 확대 측면에서는 긍정적이지만, 국내 제조 생태계와 공급망 경쟁 압력을 심화시킬 수 있다"며 "국산 전기차의 가격 경쟁력 확보와 제조 기반 보호를 위한 정책적 대응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6.01.20 15:35김재성 기자

니즈게임즈, 액션 RPG '다크디셈버' 정식 출시

니즈게임즈는 다크 판타지 액션 RPG '다크디셈버'를 PC와 모바일 플랫폼에 정식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신작은 PC(크로스 런처, 스팀)와 안드로이드, iOS 간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한다. '다크디셈버'는 전작 '언디셈버'보다 이전 시대이자 다른 시간선을 그리는 프리퀄 작품이다. 클래스 구분이 없던 전작의 복잡한 구조에서 벗어나 버서커, 레이븐, 모르가나 등 세 가지 핵심 클래스 중심의 전투 역할과 스킬 운용에 집중했다. 또한 카메라 시점을 자유롭게 조작할 수 있도록 개선해 신규 이용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 전투의 핵심은 스킬과 보조 룬의 전략적 조합에 있다. 각 클래스는 레벨에 따라 고유 스킬이 해금되며, 모든 스킬은 공격·방어·유틸형으로 나뉜 보조 룬을 장착할 수 있는 두 개의 슬롯을 보유한다. 단순히 반복적인 스킬 사용이 아닌, 적의 패턴을 이해하고 상황에 맞춰 올바른 타이밍에 스킬을 사용하는 능동적인 전투가 요구된다. 게임 콘텐츠는 메인 스토리 외에도 난이도와 보상이 달라지는 던전 '혼돈의 심연', 보스 챌린지 모드 '망각의 회랑' 등으로 구성됐다. 최대 4명이 팀을 이루어 적의 물결을 막아내는 디펜스 모드 '차원균열 벨레스'도 함께 제공된다. 각 지역은 웨이포인트를 통해 빠르게 이동하거나 마을로 복귀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과금 시스템은 코스튬과 날개 등 외형 중심의 아이템에 집중해 이용자의 부담을 최소화했다. 능력치에 영향을 주는 일부 아이템 역시 게임 플레이를 통해 직접 제작하거나 획득할 수 있는 경로를 병행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과금을 하지 않아도 원활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안정적인 플레이 환경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2026.01.20 15:30정진성 기자

애경 '2080' 수입치약 6종서 소독제 '트리클로산' 0.16% 검출돼

Domy에서 지난 2023년 2월부터 제조해 애경산업이 국내에 들여온 2080치약 수입제품 6종에서 트리클로산이 최대 0.16% 검출됐다. 국내 제조 제품에서는 해당 물질이 나오지 않았다. 트리클로산은 주로 치약 주성분, 세척·소독제, 보존제 용도로 쓰이는 성분이다. 2016년 이전에는 우리나라에서도 치약 제품에 0.3%까지 사용했던 성분이다. 식약처는 2016년부터 치약에서의 트리클로산 사용을 제한해 왔다. 국내 위해평가 전문가들은 트리클로산이 체내에서 빠르게 제거되어 축적 가능성이 적고, 인체 노출 위해평가 결과와 해외 기관들의 안전관리 기준 등을 고려할 때 0.3% 이하 트리클로산 함유 치약 사용에 대해 “위해 발생 우려는 낮은 수준”이라고 자문했다. 유럽 등지는 치약에 트리클로산이 0.3% 이하로 쓰이면 안전한 수준으로 평가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해외제조소 조사 결과, 트리클로산이 수입 치약 제품에서 검출된 것은 Domy사가 2023년 4월부터 치약 제조 장비의 소독을 위해 트리클로산을 사용했던 것이 원인으로 밝혀졌다. 제조 장비에 잔류한 트리클로산 성분이 치약 제품에 섞였으며, 작업자별로 소독액 사용 여부와 사용량에 차이가 있어 치약 제품에 남은 잔류량이 일관되지 않게 나타났다. 또한 식약처는 트리클로산이 섞인 수입 치약을 국내에 유통한 애경산업에 대한 현장점검도 진행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애경 측은 회수에 필요한 조치 지연 등 회수 절차를 준수하지 않았다. 의약외품 수입자는 안전성에 문제가 있는 사실 인지 시 바로 유통 중인 제품을 회수하거나 회수에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 5일 이내에 회수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또 애경 측은 해외제조소에 대한 수입 품질관리가 미비한 점도 이번 식약처 조사에서 드러났다. 식약처는 애경산업에 대한 행정처분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으로 업체는 해외 치약을 최초 수입 시, 의무적으로 국내 판매 전 트리클로산 성적서를 식약처에 제출해야 한다. 판매 시, 매 제조번호별 트리클로산 자가품질검사도 의무화된다. 식약처는 제품 유통단계에서 수입 치약의 트리클로산 수거 및 검사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치약 등 의약외품 해외제조소 점검 대상을 확대하고, 치약 중 위해 우려성분 모니터링 주기도 단축하기로 했다. 아울러 치약제 제조·품질관리 강화 등 위한 법령 개정도 추진할 예정이다.

2026.01.20 14:55김양균 기자

해시드, AI 네이티브 창업자 대상 바이브 코딩 프로그램 '바이브랩스' 론칭

글로벌 웹3 벤처캐피털 해시드(대표 김서준)가 AI를 핵심 개발 도구로 활용하는 창업자를 위한 극초기 프로그램 '바이브랩스'를 론칭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 지원 접수는 2월 1일부터 2월 19일까지 진행된다. 바이브랩스는 지난 2019년 운영한 '해시드 랩스(Hashed Labs)'의 취지를 계승한다. 당시 해시드 랩스는 블록체인 게임 기반의 극초기 팀을 발굴해 투자와 액셀러레이팅을 제공했으며, 스카이매비스, 더샌드박스 등 두 개의 글로벌 유니콘 스타트업을 배출한 바 있다. 바이브랩스는 이러한 지원 구조를 AI 시대의 개발 환경에 맞춰 재구성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일반 부트캠프나 창업 프로그램과 달리, 최종 선발팀 발표와 동시에 투자 집행을 완료한 뒤 프로그램에 온보딩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프로그램 기간 동안 팀은 프로덕션 환경에서 제품을 지속 운영하며, 문서나 발표보다 배포 이력과 개선 속도 등 실제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성과를 점검받는다. 해시드는 빠른 매출 신장 중심의 AI 네이티브 사고방식, 배포 빈도 및 속도, 반복 개선 속도와 변화의 질, 작업 분해 및 AI 위임 방식, 오류·실패 복구 방식, 실행 루프의 안정성 등을 평가 기준으로 제시했다. 바이브랩스 서울 에디션은 1월 30일 서울에서 오프라인 엔트리 세션을 진행한다. 지원 접수는 2월 1일부터 2월 19일까지이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제품 URL·데모와 간단한 설명을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발팀은 2월 말 발표와 동시에 투자가 집행되며, 프로그램은 3월부터 4월까지 약 8주간 운영된다. 김서준 해시드 대표는 "바이브랩스는 코딩 스킬 지원이 아니라, 무엇을 만들 가치가 있는지 판단하고 그 선택을 글로벌 시장 끝까지 밀어붙이는 사람을 발견하고 지원하는 과정"이라며 "실행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지만, 방향을 정하고 품질을 통제하는 안목과 책임은 여전히 창업자의 몫이다. 바이브랩스는 그 안목을 가진 빌더들이 신뢰와 연결 위에서 더 빠르게 실험하고, 더 짧은 주기로 학습하며, 스스로의 언어로 세계와 경쟁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지원접수 방법 및 세부내용은 해시드 미디엄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6.01.20 14:05김한준 기자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메모리 수익성 좁혔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가 SK하이닉스와의 수익성 격차를 좁히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범용 D램의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출하량 비중이 높은 삼성전자가 더 큰 수혜를 입은 덕분이다. 올 1분기에도 메모리 슈퍼사이클이 지속되는 만큼, 삼성전자가 메모리 시장 내 수익성 1위를 탈환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SK하이닉스 양사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업계 예상 대비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8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해당 분기 매출 93조원, 영업이익 20조원을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중 메모리반도체 분야 영업이익은 17조원 중후반대로 추산된다. 범용 D램과 낸드 제품이 극심한 공급난으로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전분기(8조원대) 대비 2배에 가까운 수익성 개선을 이뤄낸 덕분이다. D램과 낸드의 ASP(평균판매가격)가 각각 30% 수준까지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SK하이닉스는 당초 16조원에서 17조원대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돼 왔다. 그러나 최근 예상 대비 강력한 메모리 슈퍼사이클 효과를 반영하면 최소 18조원대의 영업이익을 거둘 가능성이 유력하다. 전분기(11조3천834억원) 대비 수익성을 대폭 늘린 것으로, 메모리 시장 내 수익성 1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SK하이닉스는 HBM(고대역폭메모리) 사업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 1~3분기 삼성전자 대비 3~5조원 수준의 높은 영업이익을 거둬 왔다. 다만 양사 간 격차는 지난해 4분기 들어 근소한 수준까지 축소될 전망이다. SK하이닉스가 전체 사업에서 HBM 비중이 높은 만큼, 삼성전자 대비 범용 D램 가격 급등에 따른 효과를 적게 본 것이 주 요인으로 지목된다. 나아가 올 1분기에는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의 영업이익이 SK하이닉스를 추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범용 D램 가격이 올 1분기에도 큰 폭의 상승을 앞두고 있어서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해당 분기 범용 D램 ASP는 전분기 대비 55~60% 상승할 전망이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양사 모두 지난해 4분기 메모리 슈퍼사이클의 영향으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사실상 확정지었다"며 "특히 범용 메모리 생산량이 높은 삼성전자의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오는 29일 2025년도 4분기 실적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양사 실적 발표 일정이 한날로 겹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간은 SK하이닉스가 오전 9시로 삼성전자(오전 10시)보다 한 시간 빠르다. 최근 메모리반도체 사업이 전례 없는 호황을 맞고 있는 만큼, 양사 모두 성과 및 사업 전략을 앞다퉈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6.01.20 13:53장경윤 기자

카카오, '카톡 선물하기' 전면 개편…AI 기반 상품 추천

카카오는 카카오톡 선물하기(이하 선물하기)의 랭킹탭과 상품 상세 화면을 전면 개편했다고 20일 밝혔다. 랭킹탭은 선물 목적과 예산, 취향에 맞춰 랭킹을 탐색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 지금 인기 있는 선물과 새로운 상품이 잘 발견될 수 있도록 기존 2개 랭킹탭을 ▲'급상승' ▲'카테고리' ▲'선물테마' 등 3개 탭으로 확대했다. 새롭게 추가된 '급상승' 탭에서는 최근 인기 상승 상품을 중심으로 ▲내돈내산 ▲위시TOP ▲단독 ▲할인혜택 ▲뉴(NEW) 등 세부 탭을 구성했다. '카테고리' 탭은 ▲메이크업 ▲향수 ▲스킨케어 등 세부 카테고리별 랭킹을 구성하고, '선물테마' 탭은 ▲생일 ▲집들이 ▲응원 ▲감사 등 선물 목적과 대상에 맞춘 14개 테마별 랭킹을 제공한다. 모든 랭킹탭에서 ▲성별 ▲연령대 ▲가격대별 필터 기능을 제공해 선물할 대상에 맞는 상품을 정교하게 탐색할 수 있으며, 랭킹별 노출 상품 수도 최대 500위까지 확대했다. 상품 상세 화면도 함께 고도화했다. 선물 정보와 추천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정보 구조와 추천 영역을 고도화해 상품 특성과 선물 추천 대상을 직관적으로 전달하고 관심 상품과의 비교 탐색을 강화했다. 또한 인공지능(AI)이 상품 정보를 분석해 ▲상품의 속성과 ▲선물 대상 ▲선물 목적이 태그 형태로 상세페이지에 보이도록 해 이용자의 구매 결정을 돕는다. AI가 한 줄로 요약한 상품 특성과 추천 대상 등의 정보를 통해 상품을 빠르게 비교·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해당 기능은 뷰티·식품·건강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시범 운영하며, 향후 전체 카테고리로 확대할 계획이다. 상품 상세 화면 하단에는 관심 상품과 비교 탐색할 수 있는 추천 영역을 확대했다. 상품속성태그를 기반으로 최대 3개의 유사 상품과 함께 관심 상품이 속한 카테고리의 ▲인기 상품 ▲신상품 ▲함께 구매하기 좋은 상품과 비슷한 가격대의 인기 상품을 제안해 상품 간 비교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선물하기만의 혜택 정보를 모아볼 수 있는 '베네핏 영역'도 신설했다. ▲결제 혜택 ▲파트너 멤버십 포인트 적립 ▲장기 무이자 할부를 포함해 ▲기프트(Gift)X ▲사은품 ▲선물포장 ▲커스텀 제작 상품 등 다양한 혜택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 ▲카카오쇼핑라이브 하이라이트 영상과 ▲라이브 관련 정보 ▲인플루언서 추천 쇼룸 상품 등 콘텐츠 기반 탐색 요소도 추가했다. 카카오는 향후 선물테마 랭킹에서 설, 발렌타인데이 등 시즌에 맞춰 이슈데이 랭킹을 한시적으로 운영하고, 급상승 랭킹에서도 선물하기 프로모션 기간에 맞춘 한정 랭킹을 제공할 계획이다. 전성준 카카오 커머스 성과리더는 "이번 개편은 선물 목적과 취향에 맞는 탐색부터 AI 기반 정보 요약과 추천을 통한 구매 결정까지 선물 전 과정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도 선물하기 서비스에 최적화된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겠다"고 말했다.

2026.01.20 13:44박서린 기자

롯데홈쇼핑 '금은방 라이브' 인기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은 경기 불확실성으로 안전자산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는 가운데 '금은방' 콘셉트의 모바일 생방송을 확대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오는 21일 오후 6시에는 금·은 실물자산을 한정 수량으로 판매하는 게릴라 방송을 진행한다. 지난해 10월 모바일 생방송 '엘라이브'를 통해 '금은방 라이브' 첫 방송을 선보인 이후 이달 들어 주문액이 첫 달 대비 4배 이상 신장했다. 구매 고객의 절반 이상이 3040세대로, 실물 자산에 대한 관심이 젊은 세대까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 같은 성장세는 ▲실시간 시세를 반영한 가격 구성, 청구 할인 등 실질적인 혜택 ▲홈쇼핑의 검증된 유통•품질 관리 체계 ▲순도, 중량, 인증서 등 구매 판단에 필수적인 핵심 정보의 투명한 공개 ▲모바일 라이브의 실시간 소통 방식이 결합되며 시너지를 낸 결과다. 롯데홈쇼핑은 오는 21일 오후 6시, 81년 전통 삼성금거래소의 '실버바(1000g)', '골드바(50g), 실버바(100g)세트'를 판매한다. 당일 국제 시세를 기준으로 가격이 책정되며, 제작부터 유통까지 직접 운영해 온 전문 기업의 제품만을 엄선했다. 매회 방송마다 사전 주문만 평균 3억 원을 기록한 '실버바'는 고객 감사 차원에서 한정 수량으로 판매하며, '골드바, 실버바 세트'는 지난 방송에서 주문금액 7억 원을 달성한 인기 상품이다. 두 상품 모두 고순도 제품으로, ISO 9001 품질경영시스템 인증과 한국귀금속감정원 인증을 보유했다. 방송 중 다양한 할인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 9시에는 금, 은 전문기업 '아시아골드'의 '병오년 말 골드바'를, 22일에는 삼성금거래소의 '말 실버바'와 '잔망루피 골드바' 등을 정규 방송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김유택 롯데홈쇼핑 모바일부문장은 “안전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정보와 혜택으로 금/은 상품을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모바일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투명한 정보 제공과 검증된 유통 시스템을 바탕으로 고객이 안심하고 실물자산을 구매할 수 있는 쇼핑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6.01.20 13:44안희정 기자

스테이블코인에 쏠린 시선...법인계좌·디지털자산 ETF 논의 '잠잠'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논의가 전면으로 부상하면서 한국 가상자산(디지털자산) 정책의 관심 축이 '발행 주체'와 '규율' 이슈로 빠르게 기울고 있다. 디지털자산 업계가 시장 구조 전환의 핵심 과제로 꼽아 온 법인계좌 허용(법인의 실명계좌 기반 거래)과 디지털자산 ETF 허용 논의는 상대적으로 존재감이 옅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법인계좌 논의는 큰 방향이 이미 공식화돼 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025년 2월 법인의 단계적인 가상자산시장 참여 추진 방침을 발표하며 단계적 허용을 예고했다. 은행의 거래 목적·자금 원천 확인 강화, 제3의 보관·관리기관 활용 권고, 공시 확대 등을 포함한 매매 가이드라인 마련도 함께 언급됐다. 다만 로드맵이 실행 국면으로 들어오면서 체감 속도는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 하고 있다. 실명계좌 발급이 은행과 거래소의 세부 심사에 따라 결정되는 구조 때문에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는 해석도 나온다. 한 디지털자산 거래소 관계자는 “로드맵이 나온 뒤에도 현장에서는 '언제부터 어떤 범위로 열리는지'가 계속 실무 이슈로 남아 있다”며 “스테이블코인 이슈가 커질수록 법인계좌 같은 구조 전환 과제가 상대적으로 덜 이야기되는 분위기를 체감한다”고 말했다. 디지털자산 ETF는 국내 디지털자산 산업 확대를 위한 다음 단계로 꾸준히 언급돼 왔다. 개인 중심 현물 거래만으로 형성되는 가격과 수급 구조에 제도권 자금이 어떤 방식으로 유입되느냐에 따라 시장 성격이 달라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이에 대한 논의는 이렇다 할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당국 역시 해외 상장된 비트코인 현물 ETF 발행이나 해외 상품 중개가 자본시장법에 위배될 소지가 있다는 입장에서 크게 달라진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논의가 주목받는 과정에서 법인계좌와 ETF 같은 기관 참여 및 자본시장 연결 이슈는 주목받지 못 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이런 국내 상황은 디지털자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과 비교했을 때 그 간극이 더욱 크게 나타난다. 미국은 디지털자산에 대한 법인 참여와 제도권 편입을 둘러싼 통로가 일찌감치 열렸기 때문이다. 현재 미국에서는 기업·기관이 거래소와 금융사의 기관용 인프라를 통해 계좌 개설, 거래, 수탁을 결합해 운용하는 구조가 자리 잡았다. 예를 들어 코인베이스는 기관 대상 프라임 브로커리지 서비스 '코인베이스 프라임'을 통해 기관이 대규모로 거래를 집행하고 자산을 수탁할 수 있도록 통합 플랫폼을 제공하는 식이다. 디지털자산 현물 ETF는 더 일찌감치 자리를 잡았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2024년 1월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거래를 승인했고, 이더리움 현물 ETF도 승인 절차를 거쳐 2024년 7월부터 거래가 진행 중이다. 코인글래스 집계 기준으로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의 총 운용자산 규모(AUM)은 약 1천265억 달러, 이더리움 현물 ETF도 약 185억달러 수준에 달한다. 이런 기반 위에서 주요 알트코인 ETF의 상장·거래 심사와 상품 다변화 논의도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흐름이다. 디지털자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한국은 스테이블코인 규율 논의가 커질수록 이런 '연결 통로' 이슈가 상대적으로 조용해진 게 사실이다”라며 “ETF는 상품 하나가 추가되는 문제가 아니라 디지털자산이 공시·수탁·리스크 관리 같은 자본시장 규격 위로 올라오는 통로다”라며 “전통 계좌에서 접근 가능한 길이 열리면 참여 주체와 자금의 성격이 달라진다. 시장 확대와 이로 인한 시스템 변화를 일으키는 물꼬가 트이는 변곡점이 되기에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2026.01.20 11:34김한준 기자

여기어때, 中 장가계 공항에 VIP 라운지 열어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와 여기어때투어는 중국 장가계 공항에 VIP 라운지를 여는 등 고객 대상 서비스 품질 강화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장가계 패키지여행을 이용하는 여기어때 고객들이 여행의 피로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여기어때의 VIP 라운지는 장가계 공항 출국장 내에 설치됐으며, 최대 40명 이상의 단체 인원도 수용 가능한 공간으로 마련했다. 여기어때 고객들은 별도의 라운지 공간에서 각종 다과 및 음료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체크인 수속부터 출국까지 여기어때 전용 서비스를 통해 진행할 수 있다. 라운지에 마련된 전용 체크인 카운터에서 바로 수속이 가능하며, 탑승구까지 전용 출국 심사대를 통해 줄 서지 않고 바로 이동할 수 있다. 여기어때는 공항 출국 과정 이외에도 장가계 패키지 서비스 전반에 걸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장가계 서비스센터를 새롭게 개소했다. 해당 서비스센터는 고객들이 이용하는 ▲식당 ▲교통 ▲숙소 등 현지 인프라를 점검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또한, 여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한 처리도 서비스센터에서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여기어때 서비스센터는 장가계 중심부에 위치한 베스트웨스턴 그랜드호텔에 자리 잡았다. 진현욱 여기어때 패키지사업팀장은 "장가계 VIP 라운지는 여기어때 패키지 고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편안한 여행을 경험할 수 있도록 출발부터 도착까지 전 과정에 걸쳐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6.01.20 10:53박서린 기자

올인원 의류관리 시스템 'LG 시스템 아이어닝' 출시...299만원

LG전자가 세탁과 건조는 물론 살균·탈취·스타일링에 이어 다림질까지 아우르는 의류 관리 가전 라인업을 확대한다. LG전자는 26일 스팀 다리미와 핸디 스티머, 스타일링 보드(다림판)를 하나로 결합한 올인원 의류 관리 솔루션 'LG 시스템 아이어닝'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LG 시스템 아이어닝'은 옷감 손상에 대한 부담을 낮추면서도 누구나 손쉽게 다림질할 수 있도록 사용 편의성을 강화한 제품이다. 스팀 다리미와 핸디 스티머에서 분사되는 미세 고압 스팀으로 수분이 남지 않도록 섬유 속 주름을 빠르게 펴주며, 고온으로 유해 세균을 99.99%까지 살균한다. 특히 면, 울, 레이온 등 의류 소재에 따라 스팀 온도를 달리하는 7개 전용 코스를 제공해 옷감 손상을 최소화한다. 다림질 과정에서 옷이 다림판에 달라붙거나 다리미에 밀려 주름이 생기는 불편을 줄이기 위해 '액티브 스타일링 보드' 기능을 적용했다. 스타일링 보드에 탑재된 팬이 바람을 불어 옷을 띄우거나 공기를 흡입해 고정함으로써, 얇고 하늘거리는 소재도 안정적으로 다림질할 수 있다. 스타일링 보드 커버는 분리 세척이 가능하며, 보드를 세로로 접을 수 있어 보관도 용이하다. 조작과 이동의 편의성도 고려했다. 전자식 버튼으로 스타일링 보드의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으며, 보드에 탑재된 4.3인치 LCD 터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스팀 온도와 바람 세기, 다림 코스 선택이 가능하다. 하단에는 4개의 바퀴를 적용해 집 안 어디서나 이동하며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최근 '2026 NEW LG 스타일러 오브제컬렉션' 스타일러 5벌식과 3벌식 모델을 선보이며, 의류 관리 가전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5벌식 스타일러에는 LG전자의 핵심 부품 기술에 AI를 결합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AI가 의류 무게 데이터를 학습·분석해 무게에 따라 최적의 스타일링 및 건조 시간 코스를 제안하며, 이에 맞춰 스팀량과 온도 등을 조절해 ▲셔츠는 약 29분 ▲맨투맨 티셔츠나 재킷은 약 39분 ▲롱코트나 패딩은 최대 53분까지 맞춤 관리한다. 또한 '듀얼 트루스팀'을 적용해 히터와 스팀 분사구 2개가 각각 개별 작동하며, 스팀 분사량을 보다 정밀하게 제어해 의류 소재에 맞춰 섬세하게 관리해준다.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 등을 고려한 3벌식 스타일러도 함께 출시했다. 슬림한 디자인으로 좌우 각각 최소 5mm의 여유 공간만 있어도 설치할 수 있다.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를 적용해 표준 스타일링 코스는 기존 39분에서 29분으로, 표준 살균 코스는 99분에서 64분으로 줄어 바쁜 일상에서도 효율적인 의류 관리가 가능하다. 'LG 시스템 아이어닝'의 출하가는 299만원이며, 'LG 스타일러 오브제컬렉션' 5벌식은 159~269만원, 3벌식은 149~184만원이다. 손창우 LG전자 리빙솔루션사업부장은 “세탁, 건조, 스타일링에 이르는 의류 가전 전반에서 혁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20 10:51전화평 기자

정답보다 '속도', 복지보다 '무드'…부스터스가 레드오션 부수는 인재 공식

몇 해 전 이탈리아 피렌체를 여행하던 중, 유독 한국인 여행객들 사이에서 자주 눈에 띄는 가방이 있었다. 유럽 여행 필수템으로 알려진 브랜든의 크로스백이었다. 타지에서 한국 브랜드를 반복해서 마주치자 반가운 마음과 함께 '이 가방을 만든 회사는 어떤 곳일까, 누가 이 브랜드를 만들고 있을까'라는 궁금증이 자연스럽게 생겼다. 그 질문의 답을 찾기 위해 최근 글로벌 뷰티·라이프스타일 기업 부스터스를 찾았다. 부스터스는 2022년 1월 시리즈A 투자 유치와 함께 사업을 본격화한 글로벌 커머스 스타트업이다. 당시 120억원을 유치한 이후 4년 만에 누적 거래액 2천500억원을 넘기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부스터스가 전개하는 짐 정리 솔루션 브랜드 '브랜든'과,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 '이퀄베리'의 성장 속도는 단순한 상품력보다 시스템과 사람을 중시하는 조직 문화에서 비롯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실제로 부스터스는 2023년 대비 2024년 매출이 176% 증가하며 성장성을 수치로도 입증했다. 이 같은 조직을 설계하고 이끌고 있는 인물 중 한 명이 이용환 부스터스 최고인사책임자(CHRO)다. 이 CHRO는 타워스왓슨(Towers Watson Consulting) 출신으로, 삼성·현대자동차·CJ제일제당 등 다수의 글로벌 기업에서 PMI(인사·조직·문화 통합) 프로젝트를 이끈 HR 전문가다. 이 CHRO는 2022년 8월 부스터스에 합류해 빠른 성장 국면에 들어선 조직의 인사 전략과 문화 구축을 총괄하고 있다. “누구와 일하느냐가 전부였다” 화려한 스펙을 가진 이 CHRO가 스타트업 부스터스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단번에 '사람'을 꼽았다. “함께 일하는 사람이 가장 중요했습니다. 최윤호 대표를 처음 만나고 나서 느낌이 왔어요. 앞으로 더 해야 할 게 많았는데, 그걸 누구랑 하느냐가 되게 중요하더라고요. 이 사람들이라면 뭐든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불확실성 속에서 의사결정을 내려야 하는 C레벨 조직일수록, 개인의 역량보다 파트너십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 그의 판단이다. 누구와 협업할 수 있고,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궁합'이 맞느냐가 관건이라는 것이다. “채용시 후보자 입장에서도 감각과 느낌이 중요하지만, 결국 '나의 상사가 누구인지', 'C레벨이 어떤 사람들인지'가 훨씬 중요합니다. 회사에 왜 다니느냐고 묻는다면, 제도나 복지보다 C레벨의 사고방식과 그걸 풀어내는 무드,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조직의 분위기라고 말하고 싶어요. 싱크가 맞는 사람들은 믿습니다. 믿음에서 시작되는 브랜딩 컬러와 형용할 수 없는 분위기가 결국 회사를 만들더라고요." 레드오션에서 통하는 부스터스의 인재 기준 부스터스가 전개하는 브랜든과 이퀄베리는 극도로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 놓여 있다. 해외 뷰티 시장을 공략하는 이퀄베리는 퍼스트 무버도 아니고, 시작도 늦었다. 갈 길이 멀다. 이 CHRO는 이를 '레드오션에서 두 발자국 떨어진 위치'라고 표현한다. “결핍이 많습니다. 레드오션에서 파괴자가 되려면 어떤 인재와 함께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가가 굉장히 중요해요. 커머스라는 게 누구나 진입할 수 있고, 누구나 복제할 수 있는 시장이잖아요. 첨단 기술이 꼭 필요한 것도 아닙니다. 모방은 어쩔 수 없는 핸디캡이에요.” 이런 환경에서 부스터스가 택한 답은 '기존 공식을 답습하지 않는 것'이다. 따라잡히고, 또 늦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결국 다른 방법을 찾아야 했고, 그 출발점이 바로 인재상이었다. “현실적으로 우리는 불리합니다. 유리한 상황에서 채용을 할 수는 없어요. 그래서 해왔던 사람들보다, '할 수 있는 사람들'을 보고 싶었습니다. 어떻게든 방법을 찾을 수 있는 사람들 말이죠.” 그는 이를 '트랜스포메이션 캐퍼시티(Transformation Capacity, 전환 능력)'라고 부른다. 사고 능력과 태도, 의지는 경력과 스펙에서만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경력과 경험은 존중하지만, 거기에 매몰되면 안 된다는 걸 실제로 해보면서 알게 됐어요. 같은 K뷰티를 한다고 해도 각자가 가는 방식이 다릅니다. 우리는 우리 방식의 공식을 경험과 시행착오를 통해 계속 아카이빙하고 있어요.” 즉, 부스터스가 인재를 바라보는 기준은 흔히 말하는 '스펙'이나 '경력의 화려함'과는 결이 다르다. 회사가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은 특정 역할을 얼마나 잘해왔느냐보다, 불리한 상황을 어떻게 전환할 수 있는가 하는 능력이다. 이를 판단하기 위해 부스터스가 가장 먼저 보는 것은 학습 속도다. 정답을 알고 있는 사람보다, 정답을 빨리 찾아가는 사람이 더 중요하다는 의미다. 완벽한 준비보다 빠르게 시도하고, 피드백을 통해 더 나아지게 만드는 '루프'를 자연스럽게 만들어갈 수 있는지를 본다. '현실감 있는 욕심' 역시 주요 판단 기준이다. 부스터스는 추상적이거나 뜬구름 잡는 식의 비전을 경계한다. 지금 이 시장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구체적이면서도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을 필요로 한다. 이 시장과 상황을 냉정하게 이해한 뒤, 그 안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역할을 분명히 인식하는 태도가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누구나 정답이라고 말하는 것에 대해 합리적으로 의심할 수 있는 사고력도 빠지지 않는다. “세컨드 펭귄으로서 반드시 가져야 할 필수 역량입니다. 남들과 같아서는 남들보다 나을 수 없고, 레드오션에서는 결국 '다르게 생각할 수 있는 힘'이 생존의 조건이 되니까요." 부스터스가 스스로를 세컨드 펭귄이라고 부르는 건, 이미 길이 닦인 시장에 가장 먼저 뛰어드는 '퍼스트 펭귄'이 아니라, 뒤따르되 같은 길을 걷지 않고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야 하는 존재라는 자의식이다. 후발주자이기에 결핍을 안고 출발하지만, 바로 그렇기 때문에 기존 공식을 그대로 따르지 않고 '다르게 해낼 수 있는 사람'을 조직의 중심에 두겠다는 선언이기도 하다. "중요한 건 진정성"…부스터스의 채용 방식 이 CHRO는 채용을 '사람을 걸러내는 과정'으로 보지 않는다. “좋아 보이려고 오는 사람을 우리가 스크리닝할 수 있을까요? 오히려 그분이 우리에게 어느 정도 진정성을 보여줄 수 있는지를 보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부스터스는 1차 면접부터 C레벨이 직접 후보자를 만난다. 단순히 리드타임을 줄이기 위한 구조는 아니다. 채용 리드타임을 줄이기 위한 목적이라기보다, 조직의 무드와 사고방식을 직접 전달하기 위한 장치에 가깝다. 진짜 오고 싶은 사람이라면, 그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어필하게 된다는 판단에서다. “면접이라는 게 결국 우리를 선택해달라는 과정이기도 하잖아요. 경험하지 않으면 끌리는 요소들이 분명히 있고, 조직문화 활동도 그렇습니다. '좋은 회사 같아'라는 느낌을 갖고 와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요.” 그가 보기에 후보자가 회사를 선택하게 만드는 가장 큰 요소는 복지나 제도가 아니라, 함께 부딪히게 될 상사의 무드다. 그 무드를 통해 확신을 심어주는게 후발주자로서 부스터스가 가진 현실적인 전략이기도 하다. 이러한 이유로 부스터스에는 사내 추천으로 입사한 인력이 많고 이들이 오래 근무하며 리드 역할을 맡고 있다. “AI 시대, 가장 중요한 건 호기심” AI 시대에 어떤 인재가 필요한지를 묻자, 이 CHRO는 단번에 '호기심'을 꼽았다. “AI도 결국 호기심에서 시작한 거 아닐까요. 써보니까 활용할 수 있는 거죠. 사고할 수 있는 능력과, '얘가 뭘 도와줘야 할지'를 아는 게 중요합니다.” 기술 자체보다 중요한 것은 계속해오던 방식을 고집하지 않고 자신의 역할을 확장하려는 태도다. 그는 또 '내가 하고 있는 영역'만 충실하다는 건, 호기심이 없는 것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부스터스에서의 경험을 묻자 그는 이렇게 답했다. “진짜 일한다는 느낌을 받는 건 처음입니다.” 그가 말하는 '진짜 일'이란, 화려한 성과보다 사람과 조직이 함께 진화하는 과정 자체를 의미한다. 그리고 그 과정이야말로, 레드오션에서 부스터스가 택한 가장 본질적인 경쟁력이 아닐까.

2026.01.20 10:45안희정 기자

에니아이, 산업은행서 58억원 투자 유치

로봇 키친 스타트업 에니아이는 한국산업은행(KDB)으로부터 400만 달러(약 58억원) 프리 시리즈 A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누적 투자금은 1천900만 달러(약 255억원)에 이른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통해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에니아이는 미국 뉴욕을 중심으로 조리로봇 '알파 그릴'의 상용화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버거 전문점 '더 필링 스테이션(TFS)'과 한식 쌈 전문점 '더 쌈'에 장비가 설치돼 운영 중이며, 글로벌 패스트푸드 기업과도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에니아이의 미국 사업 성과와 기술 경쟁력을 검토해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파 그릴'이 미국 외식 시장에서도 적용 범위를 빠르게 넓힐 수 있는 구조라는 점을 투자 판단 핵심 요소로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에서도 롯데리아, 맘스터치, 프랭크버거 등 주요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에니아이 조리로봇이 운영되고 있다. 회사는 이러한 국내 운영 경험과 레퍼런스가 미국 대형 고객사와의 협의에서도 신뢰를 형성하는 기반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건필 에니아이 대표는 "미국은 조리 자동화의 필요성이 가장 높은 시장"이라며 "현지 매장에서 기술 검증이 이뤄진 만큼, 이번 투자를 통해 미국 사업을 본격 확장하고 글로벌 고객사 확보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니아이는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을 기반으로 외식업계 인력난, 품질 편차, 운영비 부담 등 구조적 과제 해결에 집중해 왔다. 원격 업데이트와 실시간 모니터링 등 운영 전반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기능을 통합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에니아이는 앞서 인터베스트, SV인베스트먼트, 이그나이트, 캡스톤파트너스, 롯데벤처스 등 국내외 벤처캐피털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2026.01.20 10:34신영빈 기자

넵튠, 인도 시장 정조준…애드테크 등 '3대 신사업' 본격화

넵튠이 올해 3대 신사업에 착수하고 인도 시장을 중심으로 애드테크 사업 확장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넵튠은 지난해 4월 크래프톤에 인수된 이후 약 6개월간 양사가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사업 방향에 대해 논의해왔다. 이에 따라 자사가 보유한 애드테크 역량을 바탕으로 크래프톤과의 협업을 통해 애드테크와 게임을 연계한 사업 모델 강화를 위한 3대 신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는 설명ㅇ미다. 넵튠이 전개하는 3대 신사업은 애드테크 사업 글로벌 확장, 하이브리드 캐주얼 게임 사업 확대, 신규 DSP(광고주 플랫폼) 구축 등이다. 이 중 애드테크 사업의 글로벌 확장은 인도 시장 공략에 주력할 방침이다. 넵튠은 인도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SDK 개발과 대규모 트래픽 대응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지난해 3분기에 완료했으며, 올 상반기 인도향 인기 모바일 게임을 시작으로 이를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게임 사업 부문에서는 인앱결제(IAP) 수익모델 외에 인앱광고(IAA) 수익모델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캐주얼 모바일 게임에 대해 적극적인 투자와 퍼블리싱을 진행한다. 자체 개발을 통해 성공작 및 이용자 트래픽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하이브리드 캐주얼 게임은 간단한 조작과 빠른 접근성을 기반으로 성장 요소를 결합한 장르로,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강율빈 넵튠 대표는 "모회사가 보유한 인도 지역 트래픽을 활용해 약 3조 원 규모로 성장하고 있는 인도 애드테크 시장에 연착륙할 계획이며, 이를 기반으로 인도 애드테크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아울러 하이브리드 캐주얼 모바일 게임 사업 규모를 빠르게 확대하고, 게임 사업 자체의 성장뿐만 아니라 인도 사업 확장과 맞물려 넵튠의 애드테크 사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1.20 10:30정진성 기자

카페24, KG이니시스와 K-브랜드 일본 진출 돕는다

일본 역직구 시장을 공략하는 온라인 사업자가 한층 더 쉽게 판매를 시작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대표 이재석)는 전자결제 기업 'KG이니시스'와 협업해 '일본 결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카페24와 KG이니시스는 일본 결제수단 도입의 진입 장벽을 효과적으로 낮추고, 국내 온라인 사업자의 빠른 일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선보였다. 최근 한류 열풍을 타고 일본 대상 역직구 판매(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통계청 온라인쇼핑동향조사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일본 대상 온라인쇼핑 해외직접판매거래액은 약 31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2.81% 늘었다. 간편결제 수요 또한 꾸준히 늘고 있다. 2019년 26%에 불과했던 일본 비현금결제액 비율은 꾸준히 성장해 2023년 39.3%로 늘었다. 카페24와 KG이니시스는 이러한 현지 수요에 발맞춰 일본 결제 서비스를 기획했다. 온라인 사업자는 일본에서 주로 사용되는 다양한 결제 수단을 원스톱으로 통합 도입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비자, 마스터카드, JCB 등 신용카드 ▲세븐일레븐, 로손, 패밀리마트 등 편의점 결제 ▲라인페이, 에이유페이, 메르페이, 라쿠텐페이, 아마존페이 등 일본에서 주로 활용되는 간편결제까지 현지 트렌드에 맞는 주요 결제수단이 제공된다. 해외 법인이 없는 중소상공인도 국내 사업자 번호만으로 쉽게 도입해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이번 서비스의 장점이다. 또한 복잡한 설치 절차 없이 카페24 스토어 내에서 해당 서비스를 찾아 클릭 몇 번만으로 자사 D2C(Direct to Consumer, 소비자 대상 직접 판매) 쇼핑몰에 내려받아 적용할 수 있다. 특히 결제·취소·차지백(소비자 항의로 인한 환불)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수료를 전액 면제해 온라인 사업자의 부담을 크게 낮췄다. 3DS(3 Domain Secure) 인증을 통한 보안 체계도 강화해 해외 소비자와 판매자가 모두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다. 결제 화면 인터페이스(UI)도 현지 소비자에 최적화해 편안한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카페24는 우수 K-브랜드가 복잡한 해외 결제 연동을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 플랫폼 생태계를 성공적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KG이니시스는 카페24 플랫폼 기반 온라인 사업자를 잠재 고객으로 확보해 일본 결제 처리량을 효과적으로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 사업자는 한류 열풍으로 K-브랜드 수요가 여느 때보다 더 높은 최근, 법인 설립 등 번거로운 절차 없이도 빠르게 일본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KG이니시스 한 관계자는 "금번 카페24와 체결된 신규 제휴 사업은 일본 진출을 원하는 국내 가맹점이 쉽게 역직구 시장에 원활히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자결제 시장 선도 기업으로써 국내 사업자들이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결제 인프라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창의적인 한국 온라인 사업자가 일본 시장에서 한층 간편하고 효과적으로 비즈니스를 펼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한국 브랜드가 세계 시장이라는 무대에서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든든한 성공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2026.01.20 10:29안희정 기자

네오위즈, 인디부터 DLC까지 '글로벌 연타석 홈런'…퍼블리싱 강자 '우뚝'

네오위즈가 전 세계 게임 시장에서 글로벌 퍼블리셔로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규모보다 게임 본질적인 가치를 우선시하는 철학을 바탕으로 국산 인디게임 성공을 이끄는 것은 물론, 자체 개발 IP인 'P의 거짓' 확장팩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연달아 흥행시키며 '밀리언셀러 연타석 홈런'을 기록 중이다. 20일 네오위즈에 따르면 최근 인디게임 '셰이프 오브 드림즈'가 누적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 2021년 국산 인디게임 최초로 100만 장 판매를 달성하며 시장 이정표를 세운 '스컬'에 이은 두 번째 밀리언셀러 타이틀 확보로, 글로벌 퍼블리싱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결과다. 주인공 머리를 교체하는 독특한 시스템으로 해외 게이머들을 사로잡은 '스컬'은 현자 누적 판매량 200만장을 넘어서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밀리언셀러 반열에 오른 '셰이프 오브 드림즈'는 리자드 스무디가 개발한 로그라이트 액션 RPG로, 출시 직후 스팀에서 '압도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빠르게 성장했다. 메타크리틱 84점, 오픈크리틱 86점이라는 높은 평점과 함께 작품성을 인정받았으며, 지난해 11월 '2025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인디게임상과 우수개발자상을 동시에 거머쥐며 2관왕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러한 퍼블리싱 성과는 자체 개발 IP인 'P의 거짓' 흥행과 맞물려 시너지를 내고 있다. 네오위즈는 지난 18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 'SVA 시어터'에서 열린 '제15회 뉴욕 게임 어워드'에서 'P의 거짓: 서곡'이 '최고의 확장팩'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뉴욕 비평가 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시상식에서 '서곡'은 본편의 독창적인 세계관을 심도 있게 확장하고, 정교한 전투 액션을 통해 하나의 독립된 작품으로서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앞서 '서곡'은 영국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 2025(GJA)'에서 '최고의 게임 확장팩' 부문을 수상하며 글로벌 팬덤을 재확인한 바 있다. 이와 함께 플레이스테이션 블로그가 선정한 '올해의 게임 2025' 최고의 확장팩 부문과 플로우 게임 어워드 '최고의 확장팩' 부문까지 석권하며 국내외 주요 시상식을 휩쓸었다. 역대 수상작으로는 '엘든 링: 황금 나무의 그림자'(2025년), '사이버펑크 2077: 팬텀 리버티'(2024년) 등이 있어 글로벌 시장에서 '서곡'의 높은 위상을 보여준다. '서곡'은 본편보다 높은 메타크리틱 85점, 오픈크리틱 추천도 100%를 달성하며 단순 DLC를 넘어선 높은 완성도를 보여줬다. DLC 흥행에 힘입어 본편을 포함한 전 세계 누적 판매량은 300만장을 돌파했다. 라운드8 스튜디오는 정교한 전투 설계와 더불어 컷신이나 대사에 의존하지 않는 '비언어적 내러티브' 구현에 주력했으며, '퀄리티·담당자·대화'를 최우선으로 하는 '쓰리 킹즈(Three Kings)' 개발 문화를 통해 이 같은 성과를 일궈냈다. 네오위즈의 성공 공식은 플레이어에게 깊이 있는 경험을 선사하는 '독창적 DNA'와 명확한 IP 정체성에 집중한 결과다. 한 번 흥행에 그치지 않고 후속작이나 트랜스미디어로 확장 가능한 'IP 프랜차이즈화'를 추진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네오위즈는 현재 준비 중인 '안녕서울: 이태원편'을 비롯해 '자카자네', '울프아이' 등 서구권 개발사와 협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 내 퍼블리싱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2026.01.20 09:58정진성 기자

中 전기차 관세 걷어낸 캐나다…테슬라·볼보 초기 수혜

캐나다가 중국산 전기자동차 수입 장벽을 허물자 테슬라와 지리자동차(지리그룹) 산하 일부 브랜드들이 수혜를 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앞서 캐나다는 중국산 전기차 관세를 100%에서 6.1%로 낮추기로 했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캐나다가 중국산 전기차에 부과하던 100% 관세가 사실상 사라지면서, 당분간은 북미 인증을 이미 확보한 제조사들이 먼저 혜택을 누릴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조애나 첸 등 블룸버그인텔리전스 애널리스트를 포함한 분석가들은 테슬라와 지리 산하 볼보자동차, 폴스타를 수혜 기업으로 지목했다. 테슬라는 주요 수입업체로 100% 관세가 부과되기 전 해인 지난 2023년 기준 연간 4만4천대 이상 전기차를 들여온 바 있다. 테슬라는 상하이 공장을 캐나다 수출용 모델 생산에 맞게 설비를 갖춘 상태다. 또 테슬라는 캐나다 전역에 3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어 아직 현지 판매 거점이 없는 BYD 니오 같은 중국 업체들보다 앞서 있다 다만 다른 완성차 업체들도 정부의 규제 완화 움직임에 맞춰 빠르게 뒤따를 가능성이 크다. 합의의 일환으로 캐나다 교통부는 새로운 중국산 전기차 모델을 단 8주 안에 인증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리 측 대변인은 “브랜드별로 영향은 다르겠지만, 전반적으로 이번 변화는 긍정적인 진전”이라고 말했다. 폴스타 측은 논평을 거부했다. 테슬라 측은 이메일로 보낸 논평 요청에 즉각 답하지 않았다. 캐나다와 중국의 이번 합의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중국 자동차 제조사들이 가장 가혹한 관세를 피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등, 중국 자동차 산업을 둘러싼 관세 완화 기류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나왔다. 이 같은 움직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강경한 무역정책으로 미국과 동맹국 간 통상 기조의 온도차가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평가도 나온다. 동시에 중국 업체들이 캐나다에서 확고한 거점을 확보할 경우 북미 자동차 산업 지형이 재편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고가 전기차 시장에서는 지리 산하 스포츠카 브랜드 로터스가 이번 합의를 환영했다. 로터스의 전기 SUV '엘레트레'는 캐나다 판매가가 31만 3천500캐나다달러(약 3억3천만원)부터 시작하며, 중국에서 생산된 럭셔리 전기차 중 북미 권역에 진입한 드문 사례로 꼽힌다. 로터스는 성명을 통해 새로운 관세율 적용 시 판매가격이 약 50% 낮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폴스타 역시 미국과 캐나다의 고율 관세 부과로 타격을 받아왔다. 미국이 관세를 인상한 뒤 폴스타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공장에서 생산되는 '폴스타3'와, 한국에서 지리와 르노 합작법인의 위탁생산 방식으로 생산되는 '폴스타4'로 전략의 중심을 옮겼다.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 BYD는 현재 캐나다에서 판매가 미미한 수준이지만, 대중형 모델 역시 관세 인하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무역 합의에 따라 수입 쿼터 절반은 2030년까지 가격이 3만 5천캐나다달러 이하인 차량으로 채워져 소비자에게 더 낮은 가격대의 선택지를 제공하도록 설계된 것으로 전해졌다.

2026.01.20 09:44류은주 기자

GS25, 3천원 균일가 화장품 '손앤박 하티' 시즌2 출시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오는 21일 색조 전문 브랜드 손앤박과 협업해 3천원 균일가 색조 화장품 '손앤박 하티(HATTY)' 시즌2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GS25는 가성비 뷰티 트렌드에 맞춰 지난해 5월 손앤박 하티 색조 라인을 처음 선보였다. 시즌2에서는 아이 메이크업 제품군을 한층 강화했다. 신제품은 '슬림라이너 4종(매트 블랙·뮤트 브라운·스킨 베이지·더스티 베이지)'와 '멀티스틱 8종(블러리 토프·블러리 돌체·블러리 모브·쉬어 누드·쉬어 로지·쉬어 시나몬·티어링 바닐라·티어링 로즈)' 등 12종으로 구성됐다. 슬림라이너는 땀과 유분에 강한 프루프 타입으로, 번짐 없이 선명한 아이라인을 오래 유지해준다. 멀티스틱은 립·아이·치크 등 여러 부위에 활용할 수 있어 단독 사용은 물론 컬러 블렌딩을 통해 다채로운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다. 듀프(Dupe) 소비 트렌드 확산으로 소용량·가성비 뷰티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작년 12월 기준 3천원 가성비 뷰티 화장품 매출은 출시 초기 대비 13배 성장했다. 같은 기간 200여 개 뷰티 특화매장에선 가성비 뷰티 매출이 일반점포 대비 22배 이상 높게 나오기도 했다. GS25는 메이크업 툴 전문 브랜드 '스코네'와 협업한 가성비 메이크업 소품도 오는 21일 출시한다. 아이섀도우·아이라이너·아이브로우용 브러시 5종으로 구성된 메이크업 브러시 세트(5천원)를 비롯해 퍼프류 상품까지 더했다. 이정민 GS25 라이프리빙팀 매니저는 “고물가 속 합리적인 가격에 필요한 만큼만 구매하려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며, 가성비 뷰티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3천원 균일가를 중심으로 기초부터 색조, 메이크업 툴까지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언제 어디서나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뷰티 채널'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20 09:17김민아 기자

사람인, 작년 입사지원 5.5만..."국민 커리어 플랫폼 입증"

사람인(대표 황현순)이 지난해 입사지원수 5천500만건을 돌파하며 국내 대표 커리어 플랫폼으로서의 위상을 증명했다. 사람인은 2025년 사용자 분석 데이터를 19일 공개했다. 작년 사람인을 통한 입사지원수는 5천500만건, 공고 조회 수는 7억회에 달했다. 입사지원에 나선 구직자 수만 220만명으로, 1인당 평균 25회 사람인을 통해 구직 활동을 펼친 셈이다. 거대한 트래픽이 실제 구직으로 이어지는 고밀도 활동성이 플랫폼 내에서 활발히 일어나고 있음을 보였다. 신규 유입회원도 다수였다. 지난해 136만명이 넘는 새로운 사용자가 사람인을 찾았다. 인구구조 변화 속에서도 압도적인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신규 구직 수요를 빨아들인 결과다. 이 같은 성과에 사람인은 "구직자와 기업 모두를 겨냥한 신규 서비스 출시와 AI 기술 고도화에 집중한 결과"라면서 "채용 시장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끄는 혁신적인 서비스들을 연이어 선보이며 취업 준비부터 입사지원, 경력 성장까지 아우르는 '종합 커리어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사람인은 지난해 커리어 오픈마켓 '사람인 스토어'를 선보이며 시장에 취업 준비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 사람인 스토어는 주니어부터 시니어까지 다양한 경험을 갖춘 사용자들이 경험과 노하우를 직접 거래하고, 취업 준비를 위한 모든 것을 사고 팔 수 있는 장이다. 이를 통해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고, 구직자들이 취업 준비 과정에서 겪는 시행착오를 줄여 합격률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기업회원들의 활발한 채용도 눈에 띈다. 기업이 사람인을 통해 구직자에게 먼저 입사를 제안하는 '이직 제안' 건수는 660만건을 넘었다. 기업들이 사람인의 방대한 인재풀을 신뢰하고 적극 활용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사람인은 기업회원의 편의도 세심하게 살펴, 작년 7월 디지털 채용 관리 솔루션 '사람인 채용센터'를 선보였다. 사람인 채용센터는 공고 작성부터 최종 합격 안내까지 모든 채용 절차를 클릭 몇 번으로 쉽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사람인의 AI 기술과 노하우가 집약돼 채용 담당자의 업무 부담이 큰 중소·중견 기업의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혁신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 채용센터 내 AI 공고 생성 기능은 올해 하반기 사용 비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9% 늘었다. 사람인의 AI 취업 준비 서비스도 저변을 넓히고 있다. 지난해 사람인은 AI 휴먼과 면접을 연습하고 조언을 받을 수 있는 'AI 모의면접'과 AI가 자소서 자동 완성과 업그레이드를 돕는 'AI 자소서 코칭' 등 AI 기반 취업 준비 서비스를 잇따라 선보인 바 있다. 작년에 사람인에서 자기소개서를 작성한 사용자 중 43%가 AI 자소서 코칭을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직자 절반 가량이 AI의 도움을 받아 취업 준비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는 것이다. 사람인 관계자는 “5천만 명 이상의 누적 월간 활성 사용자수를 포함해 지난 한 해 사람인을 통해 일어난 대규모 입사지원, 입사 제안 등의 지표는 대한민국 채용 시장이 사람인을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커리어 플랫폼 사업의 확고한 리더십과 앞선 AI 기술을 바탕으로, 라이프 플랫폼으로의 확장 또한 성공적으로 이끌어 대한민국 국민의 생애주기를 함께하는 플랫폼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1.20 08:59백봉삼 기자

랜디 글로벌, 혁신 20주년 맞아 차세대 P-시리즈 결제 포트폴리오 출시

싱가포르 2026년 1월 19일 /PRNewswire/ -- 결제 및 가맹점 전문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 랜디 글로벌(LANDI Global)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자사의 가장 진보된 결제 포트폴리오인 P-시리즈(P-Series)를 공개했다. 20년 경험을 바탕으로 2년에 걸친 R&D로 완성 이번 출시는 글로벌 금융 및 리테일 산업의 변화하는 보안•성능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2년 이상 집중적으로 진행된 연구개발의 결실이다. 랜디의 DNA에는 글로벌 산업 규모의 역량과 현지 밀착형 전문성이 결합돼 있다. 20년간지켜온 업계 최고의 지위와 전 세계 1억 3000만 대 이상의 단말기 보급 실적을 바탕으로, 랜디는 현지에서 구축한 입지만이 제공할 수 있는 시장 맞춤형 전문성과 함께 세계적 수준의 혁신을 구현하고 있다. P-시리즈: 차세대 결제 포트폴리오의 완성 새로운 P-시리즈는 20년에 걸쳐 현장에서 검증된 전문성과 최첨단 기술을 연결한다. 고성능 및 보안 거래를 위해 설계된 본 포트폴리오는 최신 Android 14 운영체제와 PCI v7.x 보안 인증을 갖췄다. 포트폴리오는 현대 가맹점의 모든 요구를 충족하도록 다음과 같은 제품군으로 구성된다. P10 시리즈: 무선형 및 카운터탑 구성을 아우르는 탁월한 범용성으로, 동급 최고 수준의 보안과 성능을 유지하면서 필수적인 스마트 결제 기능을 제공한다. P20 시리즈: 터치 중심 환경 속에서 키패드의 강점을 극대화한 제품군이다. P20은 선명한 5인치 터치스크린과 물리 키패드를 결합해 직관적이면서도 신뢰감 있는 조작을 제공하며, P20-R은 고강도 소매 환경에서도 안정성을 발휘하도록 설계됐다. P30 시리즈: 결제 성능과 고급 편의성을 결합한 제품군이다. 몰입형 경험을 제공하는 6.5인치 HD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듀얼 스크린 버전과 11인치 태블릿 버전까지 갖춰 결제와 비즈니스 니즈의 융합을 지원한다. 하나의 생태계. 하나의 비전. 랜디 글로벌의 파트리스 르 마르(Patrice Le Marre) CEO는 "랜디의 비전은 하드웨어를 훨씬 넘어선다"며 "통합 솔루션과 전 세계 파트너 네트워크를 결합해 모든 접점에서 원활하고 안전한 결제를 구현함으로써, 결제,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디지털 서비스가 체크아웃에서 빠르게 융합되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랜디 소개2005년 설립된 랜디는 결제, 체크아웃, 모빌리티 전반에 걸친 스마트 POS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중국 시장에서 구축한 업계 최고 지위를 바탕으로 700건 이상의 특허와 전 세계 1억 3000만 대의 단말기 보급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2022년 독립 이후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하며 전 세계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2026.01.19 23:10글로벌뉴스

현대홈쇼핑, 온라인 아울렛 'D숍' 선봬...70% 할인

현대홈쇼핑이 최근 오프라인 뷰티 편집숍 '코아시스'를 오픈한 데 이어, 이번엔 온라인판 초저가 아울렛을 선보인다. 고물가 장기화로 패션 이월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아울렛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홈쇼핑 업계에선 처음으로 별도의 온라인 아울렛을 출시해 합리적 소비를 원하는 고객 수요를 끌어안겠다는 전략이다. 현대홈쇼핑은 오는 20일 40여 브랜드의 430여 패션 이월상품을 초저가로 판매하는 'D숍(Discount SHOP)'을 오픈한다고 19일 밝혔다. 홈쇼핑 공식 온라인몰 안에 하위 카테고리 형태로 이월상품을 모아 소개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이번처럼 독립 플랫폼으로 분리해 운영하는 건 현대홈쇼핑이 처음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기존 공식 온라인몰인 현대H몰은 패션과 리빙, 식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중·고가 브랜드를 아우르는 종합몰 성격이 강해, 가성비 패션에 대한 접근성과 가시성을 끌어올리는데 한계가 있었다”며 “D숍은 초저가 패션에 집중하기 때문에 고물가 환경에서 가격적 혜택을 비교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고객들이 특가 상품에 보다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채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D숍의 판매 상품은 디자인이나 시즌 트렌드에 민감한 상품보다는 실용적인 아이템 비중이 높은 현대홈쇼핑 자체 브랜드(PB)와 라이선스 브랜드(LB)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머티리얼랩, 어반어라운드 등 PB와 프리마클라쎄, 누캐시미어 등 LB, 그리고 현대홈쇼핑이 직매입해 운영하는 지미추, 듀베티카, 지포어 등이 대표적이다. TV홈쇼핑 판매방송 종료 후 1년 이상 경과한 상품 중에서 시즌과 유행의 영향을 받지 않는 스테디셀러 위주로 선별해 선보일 예정이다. 판매 가격은 최저 9천900원부터 시작하며, 평균 할인율은 최초 판매가 대비 70%다. 현대홈쇼핑은 D숍 메인 페이지에 주요 특가 상품을 전진배치하고, 1만원 이하·3만원 이하·3~5만원·5만원 이상 등 가격대별 탭을 제공하는 등 고객이 직관적으로 가격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현대홈쇼핑은 이번 D숍 오픈을 통해 패션 재구매율이 높은 4050 여성 고객의 록인(lock-in)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4050 고객이 자연스럽게 D숍을 방문할 수 있도록 쇼핑 정보 문자 안내 등 타깃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가격 혜택을 앞세운 SNS 마케팅 등을 통해 가격 민감도가 강한 2030 소비자들도 신규 고객으로 유입한다는 전략이다. 현대홈쇼핑은 중장기적으로 상품 라인업을 강화해 D숍의 안정적인 성장 구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TV홈쇼핑 협력사에도 입점 기회를 제공해 D숍 취급 카테고리를 주얼리·가방·신발 등으로 확대하고, TV홈쇼핑 방송 외에 외부 패션 브랜드도 추가로 선보인다는 복안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D숍은 현대홈쇼핑이 보유한 직매입 상품 운영 역량과 가격 경쟁력을 집약한 채널로 고객의 합리적 소비 경험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현대홈쇼핑만의 노하우와 바잉파워를 발휘해 플랫폼 다각화를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1.19 22:35안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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