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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보호 체계, 사후 규제에서 사전 예방으로"

생성형 AI를 넘어 에이전틱 AI, 피지컬 AI 등으로 AI 기술이 빠르게 진화하는 가운데, 정부가 개인정보 보호 체계를 '사전 위험 예방 및 책임 강화'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는 12일 오전 조선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국내 주요 AI 디지털 기업, ICT 유관기관, 학계 전문가, 정부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2차 디지털 인사이트 포럼을 열었다. 이날 포럼은 AI 확산에 따른 개인정보 활용 증가와 보호 체계 재정립 필요성을 주요 의제로 다루며, 산업계와 정부 간 정책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최근 산업 전반에서 AI 학습과 자동화된 의사결정, 개인화 서비스 구현을 위해 대규모 개인정보 활용이 일상화되고 있다. 플랫폼, 금융, 의료, 모빌리티, 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도입이 확산되면서 산업 특성을 반영한 개인정보 보호 체계 고도화가 핵심 정책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의료 AI의 민감정보 처리 문제, 금융 AI의 자동화 의사결정 책임성, 모빌리티 분야의 위치정보와 영상데이터 활용 등 영역별 쟁점이 다양화되면서 획일적 규제에서 벗어난 정교한 정책 접근이 요구되고 있다. 최재유 포럼 공동의장은 “AI 시대에는 인공지능 기술 이외에도 데이터를 어떻게 책임 있게 축적, 활용하느냐가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게 될 것”이라며 “오픈클로, 몰트북과 같은 사례가 보여주듯이 기술 혁신과 함께 데이터 책임성과 신뢰 확보가 병행될 때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기조강연에 나선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송경희 위원장은 'AI 시대, 개인정보 보호 체계 대전환'을 주제로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송 위원장은 “AI는 방대한 개인정보 활용을 전제로 작동하는 기술로, 개인정보 보호는 AI 신뢰성과 사회적 수용성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며 “사후 규제 중심에서 벗어나, 사전에 위험을 막고 책임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인정보 보호 체계를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AI 학습과 활용 과정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제도적 기술적 지원을 강화하고, 기업 책임성 제고를 통해 신뢰 기반 AI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포럼에서는 회원사인 진인프라 최춘식 전무가 자사의 AI,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등 디지털 인프라 분야 사업 현황을 소개했다. 최 전무는 “진인프라는 20여 년간 공공, 금융, 민간 분야에서 IT 인프라 구축과 운영을 수행해왔으며, 클라우드와 AI 인프라를 결합한 디지털 전환(DX)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했다.

2026.02.12 10:05박수형 기자

맥도날드, 미국 매출 2년래 최대 성장

맥도날드가 가성비 세트와 할인 메뉴에 힘입어 미국 내 매출이 2년여 만에 가장 빠르게 늘었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회사는 4분기 미국 기존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8%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웃돈 수치로, 2023년 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 회사는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이익도 시장 전망을 상회했으며, 해외 사업부 2개 부문에서도 비교매출이 예상치를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외신은 최근 분기 맥도날드의 핵심 과제가 가격이 비싸졌다는 인식을 되돌리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팬데믹 이후 가격이 크게 오른 뒤, 외식비에 민감한 소비자가 늘며 회사는 5달러(약 7256원) 수준의 비교적 저렴한 메뉴를 전면에 내세워 매출 반등에 성공했다. 크리스 켐프친스키 맥도날드 CEO는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가치와 합리적 가격에서 맥도날드가 밀리지는 않을 것”이라며 12월 저소득층 소비자에서 시장점유율을 늘렸다고 밝혔다. 회사는 4분기 고객 방문이 개선됐고 1회 방문당 지출도 늘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당시 진행한 모노폴리 행사와 애니메이션 그린치와 협업한 테마 메뉴가 실적에 힘을 보탰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린치 메뉴는 흥행하면서 역대 최고 매출일을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다만 1분기에는 성장세가 다소 둔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전 분기 흥행했던 판촉 효과가 사라지는 데다, 강추위 등 악천후로 매장 운영 시간이 줄고 고객 발길이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맥도날드는 올해 새로운 음료 제품군을 출시할 계획이다. 회사의 글로벌 최고 레스토랑 경험 책임자 질 맥도날드는 맥카페 브랜드 아래 커피류를 포함해 리프레셔, 에너지 음료 등 다양한 음료를 출시하겠다고 예고했다.

2026.02.12 09:52류승현 기자

CS 문의 40% 줄였다…길 안내하듯 AI로 화면 안내 구현한 '모스'

고객지원(센터)에 들어오는 문의 중 상당수는 기능 오류가 아니라 '어디를 눌러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사용법 질문이라고 한다. CS 직원의 설명을 들어도 화면에서 버튼을 찾지 못해 다시 막히는 경우도 적지 않다. 스타트업 모스(Moss)는 이 지점을 문제로 봤다. 텍스트로 답을 주는 대신, 사용자가 보고 있는 화면 위에 다음 행동을 직접 표시해 주는 '화면 안내형 고객지원 AI'를 만들어 사용법 문의 자체를 줄이면, 서비스에 대한 사용자 경험을 좋게 만들수 있다는 믿음에서다. 기자는 최근 서울 관악구 모스 사무실에서 김준일·한수빈 공동대표를 만났다. 1993년생 동갑인 두 사람은 강원도 출신이고, 미국에서 유학을 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김준일 대표는 “팀을 결성한 건 작년 초”라며 “이 아이템에 대해 지난해 5월쯤 같이 해보자고 이야기했는데 반응이 좋아 빠르게 움직였다”고 설명했다. 김준일 대표는 시카고 대학교를 졸업한 뒤 핀테크 기업에서 제품 책임자로 일했다. 한수빈 대표는 코넬 대학교에서 컴퓨터공학 학사를 받았고, 이후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근무했다. 역할도 나뉜다. 김 대표는 고객사와 소통하는 일과 프로젝트 관리를 맡고, 한 대표는 제품 개발을 담당한다. 김 대표는 “지금 제일 중요한 건 세일즈”라며 “고객사 요구를 정리하고 프로젝트를 굴리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LLM이 강력해지면서 제품 기획과 개발이 아직 모두가 알아가는 단계”라며 “겉으로 보기엔 가능한 것처럼 보여도 실제 구현 수준과의 격차가 크다고 봤다”고 말했다. 그는 “그래서 지금 시도하지 않으면 오히려 더 불안했다”고 덧붙였다. 모스, 사용법 안내 화면에서 끝낸다 모스가 내세우는 건 말로만 설명하지 말고, 화면에서 보여주자는 접근이다. 김 대표는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사자성어를 떠올리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챗봇은 텍스트로 안내하지만, 모스는 화면에서 버튼이나 입력칸을 하이라이트해 게임을 하듯 따라가게 만든다”며 “챗봇에 '화면 안내'가 더해진 것이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모스가 문제로 보는 건 설명은 들었지만 실행은 하지 못하는 구간이다. 김 대표는 “정보 전달을 시도하더라도 실제로 동작해야 하는 곳은 화면(UI)”이라며 “UI에 익숙하지 않으면 텍스트만으로는 어렵다”고 했다. 모스가 지향하는 건 고객지원 담당자가 옆에서 이곳을 누르라고 알려주는 경험을 소프트웨어 안에서 구현하는 것이다. 초기 사용자 인터뷰에서 많이 나온 사례도 비슷했다. 김 대표는 “한국에서 초기 인터뷰를 했을 때 정부 사이트나 금융 사이트가 가장 많이 막히는 카테고리로 언급됐다”고 말했다. 그는 “본질은 기업용 소프트웨어에서도 비슷하다”며 “막히는 순간을 줄이는 방향으로 설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개인 경험도 언급했다. “부모님 세대가 앱에서 뭘 눌러야 할지 몰라 어려워하는 걸 옆에서 본 기억이 있는데, 결국은 같은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향후 이 기능이 중장년층 소프트웨어 교육 등으로도 확장될 수 있다고 봤다. 질문하면 설명서 찾아 화면에서 안내 모스는 기업이 가진 사용설명서와 도움말 같은 자료를 미리 정리해 둔다. 사용자가 질문하면 그 질문에 맞는 내용을 찾아내고, 지금 화면에서 무엇을 눌러야 하는지를 순서대로 안내한다는 방식이다. 한 대표는 “겉으로는 버튼을 찾아 표시하는 기능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질문에 맞는 자료를 찾고 단계를 세운 뒤 화면에서 실행 흐름을 안내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중간에 사용자가 다른 메뉴로 가는 상황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기존 안내 도구는 흐름이 끊기는 경우가 많았지만, 모스는 사용자가 다른 화면으로 이동해도 그 지점에서 다시 안내를 이어가는 걸 목표로 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를 내비게이션이 경로를 이탈해도 곧바로 길을 다시 찾아주는 것에 비유했다. 기존 인앱 가이드는 화면 구성이 조금만 바뀌어도 안내가 틀어질 수 있다는 한계가 있다. 김 대표는 “모스는 사용자가 보고 있는 현재 화면을 기준으로 안내하기 때문에 업데이트가 있어도 안내를 다시 손보는 일을 줄이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도입 방식은 간단하다. 기업 고객이 프론트엔드에 모스 SDK를 설치하고 코드 한 줄을 삽입하면 기본 설정이 끝난다. 이후 기존 사용 설명서나 내부 가이드를 대시보드로 넣어두면, 이를 바탕으로 모스가 안내를 구성한다. 사용법 문의 줄인다…CS 최대 40% 감소 사례도 모스가 기대하는 효과는 고객지원에 들어오는 사용법 질문을 줄이는 것이다. 김 대표는 “앱마다 다르지만, 복잡한 소프트웨어에서는 고객지원 문의가 높게는 40% 줄어든 사례가 있다”며 “서비스마다 다르지만 많게는 고객 질문의 80~90%가 사용법 문의인 경우가 있는데, 이 구간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회사 입장에선 간단해 보이는 작업인데, 고객 입장에선 지식이 없으면 고객센터에 물을 수밖에 없다”면서 “자주 묻는 질문을 읽고 답하는 것 자체도 일”이라고 했다. 다만 버그나 환불처럼 모스가 직접 해결하기 어려운 이슈는 고객지원팀으로 연결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현재 여러 기업 고객과 시범 도입 논의를 진행 중이다. 글로벌 결제 핀테크, 인바운드 마케팅 플랫폼 등에서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단계라는 설명이다. 김 대표는 “초기 단계지만 규모 큰 기업들과도 협업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미국 기업이 더 관심이 많다고도 귀띔했다. SaaS 시장의 규모가 더 크다 보니 문의와 도입 논의가 더 빠르게 붙는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회사는 캘리포니아에도 지사를 두고 있다. 최근 개인정보 유출 등 이슈가 발생하며 보안 여부에 대한 수요도 커지고 있다. 김 대표는 “기업 고객은 어디까지 볼 수 있고, 어디부터 못 보는지를 명확히 정하길 원한다”며 “민감한 정보는 읽지 않도록 설정하고, 주민번호나 이메일, 카드번호 등은 따로 인지해 마스킹한 뒤 처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업 고객이 웹에서 어떤 데이터를 받아갔고, 어떤 데이터를 외부 AI 제공사와 공유했는지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기록을 남기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보안 요구가 큰 기업에는 내부 환경(온프레미스)에서 운영하는 방식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모스가 그리고 있는 다음 단계는 질문에 답하는 수준을 넘어서는 것이다. 김준일 대표는 “사용자가 묻기 전 어디에서 헤매고 있는지 먼저 파악해 안내하는 방향을 준비하고 있다”며 “선제적인 액션을 통해 유저가 어디서 헤매는지, 언제 어떤 안내가 필요한지 더 빠르고 정확하게 알려주는 메커니즘을 개발 중”이라고 했다. 사업 목표도 구체적으로 잡았다. 이들은 앞으로 6개월 안에 크리에이터 툴, 핀테크, CRM·마케팅 소프트웨어 등 산업별로 레퍼런스 고객을 하나씩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영업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큰 기업들을 온보딩하고, 국내 스타트업으로는 보기 드문 사례를 만들고 싶다는 말도 덧붙였다. 장기적으로는 더 큰 그림을 이야기했다. 김 대표는 “결국엔 인간과 소프트웨어가 어떻게 교감하느냐의 문제”라며 “우리는 그중에서도 화면으로 소통하는 방식을 맡고 싶다”고 말했다. SaaS를 넘어 사용자가 어떤 소프트웨어를 쓰든, 사람과 대화하듯 자연스럽게 안내받는 경험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2026.02.12 09:41류승현 기자

'화성' 부르짖던 머스크, 왜 달로 관심 돌렸나 [우주로 간다]

화성 인류 정착을 꾸준히 주장해 온 일론 머스크가 우주 개발 전략의 중심을 달로 옮기겠다고 밝혀 주목된다.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은 머스크가 최근 화성 대신 달에 무게를 두는 배경을 조명하는 기사를 최근 실었다. 머스크는 그 동안 지구 밖 정착지로 달을 우선시하는 데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그는 2024년 엑스(X)를 통해 “스페이스X는 곧바로 화성으로 갈 것”이라며 “달은 주의를 분산시키는 요소일 뿐”이라고 밝힌 바 있다. 머스크 “도시 건설에 화성은 20년 이상·달 10년 걸려” 그러나 지난 주말 머스크는 스페이스X가 지구인 정착 계획의 중심을 달로 삼겠다고 발표했다. 그는 “스페이스X는 이미 달에 자립형 도시를 건설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화성은 20년 이상이 걸리지만, 달은 10년 이내에 건설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화성은 행성 정렬 주기 때문에 26개월(비행 시간 약 6개월)마다 발사가 가능하지만, 달은 10일(비행 시간 약 2일)마다 발사할 수 있다”며 “이는 화성 도시보다 달 도시를 훨씬 빠르게 건설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달 정착에 활용될 핵심 수단은 스페이스X가 개발 중인 재사용형 초대형 로켓 '스타십'이다. 머스크는 최근 스타십의 달 탐사 잠재력을 강조하며 “우주 공간에서의 추진제 이송 기술 발전 덕분에 스타십은 달에 막대한 양의 화물을 착륙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달에 도착하면 과학 및 제조 활동을 위한 영구 거점을 마련할 수 있다”며 “달의 자원을 활용해 인공위성을 제조하고 더 먼 우주로 배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전자기 질량 추진기와 달 기반 제조 기술을 활용하면 연간 500~1000테라와트(TW)급 인공지능(AI) 위성을 심우주로 발사해 태양 에너지 활용을 극대화하고, 인류 문명의 기술 수준을 나타내는 카르다셰프 척도를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도 말했다. 머스크는 스페이스X가 구상 중인 우주 데이터센터는 새로운 달 탐사 전략의 단순한 '보너스 요소'라고 강조했다. 전략 수정의 배경에 대해서는 “자연재해나 인재로 인해 지구에서 오는 보급선이 끊길 경우 식민지가 붕괴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라며 “달 도시는 10년 안에 자립이 가능하지만, 화성은 26개월 주기의 개발 특성상 20년 이상이 걸린다. 이것이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설명했다. “화성 탐사 포기 아냐…5~6년 안에 시작” 그럼에도 그는 화성 정착 계획을 포기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최근 스페이스X 공식 게시물을 통해 “새 계획은 단지 시기를 조정한 것”이라며 “화성 탐사는 5~6년 안에 시작될 것이며 달 탐사와 병행하되 초기에는 달에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유인 화성 탐사가 2031년에 가능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스페이스X는 이미 수년 전부터 유인 달 탐사 준비를 진행해 왔다. 2021년 4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2030년경까지 달과 그 주변에 지속 가능한 인간 거주지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의 첫 유인 달 착륙선으로 스타십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계획대로라면 스타십은 2028년 발사가 예상되는 아르테미스 3호 임무를 통해 우주비행사를 달 표면에 착륙시킬 예정이다. 다만 이는 다음 달 4명의 우주비행사를 달 궤도에 보냈다가 귀환시키는 아르테미스 2호 임무의 성공과 스타십 개발 완료를 전제로 한다. 현재 스타십 로켓은 지금까지 11번의 시험 비행을 실시했지만 모두 준궤도 비행에 그쳐 아직 해결해야 할 개발 과제가 많이 남아 있다. 거기에 제프 베이조스의 우주기업 블루 오리진도 달 탐사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경쟁 구도도 형성되고 있다. 블루 오리진은 최근 최소 2년간 준궤도 우주 관광 비행을 중단하고, 인간을 달에 보내는 연구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6.02.12 09:1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여기가 디저트 핫플…CU, '디저트 특화 편의점' 문 열어

CU가 서울 성수동에 디저트 특화 편의점인 'CU 성수디저트파크점'을 개점한다고 12일 밝혔다. CU 성수디저트파크점은 디저트를 메인 콘텐츠로 내세운 특화 편의점이다.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인 방문객인 많은 성수에 입점함으로써 K-디저트의 경쟁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글로벌 거점으로서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번 매장은 'Dessert Blossom(디저트 블라썸)'을 콘셉트로 디저트를 단순한 상품이 아닌 편의점 전반을 아우르는 핵심 디자인 요소로 확장했다. CU의 BI 색인 퍼플과 라임색을 파스텔톤으로 재해석한 색감과 디저트 고유의 유선형 실루엣을 점포 곳곳에 적용했다. 120㎡(약 36평)의 규모로 일반 편의점 대비 디저트 상품의 구색을 30%가량 더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연세우유 크림빵을 비롯해 두바이 디저트, 베이크하우스 405, 생과일 샌드위치 등 CU의 인기 디저트 시리즈를 한 자리에 모은 큐레이션존을 별도로 구성했다. 현재 CU에서 판매 중인 최신 디저트 상품들로 가득 채운 쇼케이스를 중심으로 get커피, 델라페 아이스드링크, 요거트, 토핑존 등을 함께 배치해 디저트와 어울리는 페어링 상품까지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다. DIY 체험존은 오븐형 에어프라이기, 휘핑크림 디스펜서, 다양한 토핑을 갖추고 꿀조합 레시피와 조리 방법을 안내해 고객이 직접 자신의 기호에 맞게 디저트를 만들어 볼 수 있도록 꾸몄다. 이와 함께 지난해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리얼 스무디 기계와 생과일 키오스크 등 다양한 디저트 기기도 들여놨다. CU는 성수디저트파크점 개점을 기념해 '연세우유 크림빵 골라담기' 이벤트를 통해 4개 구매 시 2천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고객이 직접 만든 크림빵을 인증하는 '나만의 크림빵 챌린지' 등 참여형 이벤트를 함께 운영한다. 임민재 BGF리테일 영업개발부문장은 “최근 K-디저트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성수디저트파크점은 CU가 보유한 디저트 상품 기획력과 트렌드 대응력을 집약한 편의점”이라며 “CU는 K-편의점의 트렌드를 가장 빠르게 리딩하는 브랜드로서 앞으로도 국내외 고객들을 겨냥한 차별화된 모델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12 09:02김민아 기자

성장 꺾인 룰루레몬, 직원 보너스도 줄어드나

글로벌 스포츠웨어 브랜드 룰루레몬의 올해 직원 보너스가 목표치를 밑돌 가능성이 제기됐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입수한 사내 회의 녹취록에 따르면 수잔 겔리나스 룰루레몬 최고인사·문화책임자(CPCO)는 “올해 보너스 지급액이 현재 목표치 이하로 추적되고 있다”고 밝혔다. 오는 4월 지급 예정인 보너스는 아직 최종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겔리나스는 “성수기 실적이 최종 확정될 때까지 업데이트를 미뤄왔다”며 “보너스는 글로벌 사업 성과와 일부 연동되는데, 2025년 실적은 상당히 변동성이 컸다”고 설명했다. 룰루레몬은 최근 몇 년간 애슬레저 시장 경쟁 심화로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다. 알로 요가, 뷰오리 등 신흥 브랜드가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하면서 기존 강자인 룰루레몬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는 평가다. 회사는 트렌드 대응 속도를 높이는 전략을 강조해왔지만, 일부 제품에서 품질 논란이 불거지며 브랜드 신뢰도에 타격을 입었다. 지난달 출시한 '겟 로(Get Low)' 라인은 바지가 비친다는 소비자 불만이 제기되자 출시 며칠 만에 온라인 판매를 일시 중단했다. 이후 회사는 소비자의 착용 방식 문제를 언급하며 판매를 재개했다. 이 같은 논란 속에 주가도 급락했다. 룰루레몬 주가는 최근 12개월간 50% 이상 하락했다. 경영 리더십 공백도 부담이다. 2018년부터 회사를 이끌어온 캘빈 맥도널드 CEO는 지난달 말 퇴임했으며 현재까지 후임이 확정되지 않았다. 행동주의 투자자 엘리엇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는 10억 달러(약 1조 4480억원) 이상 지분을 확보한 상태다. 창업자이자 주요 주주인 칩 윌슨 역시 경영진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룰루레몬이 2007년 상장 이후 가장 낮은 연간 매출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6.02.12 08:58김민아 기자

한재권 "피지컬AI, 정밀함보다 임기응변으로 승부를"

"피지컬AI(Physical AI)는 '정밀함'이 아니라 임기응변으로 승부해야 합니다." 한재권 에이로봇(AeiROBOT) CTO는 11일 강남 모두의연구소에서 열린 '국방 인공지능 혁신 네트워크 세미나'에서 발제자로 나서 이 같이 밝혔다. 에이로봇은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국내 대표 스타트업이다. 2018년 4월 설립됐다. 한재권 CTO는 에이로봇 공동창업자다. 한양대 ERICA 캠퍼스 로봇공학과 교수이기도 하다. 그는 이날 '국방 휴머노이드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자사 휴머노이드와 국내외 휴머노이드 현황과 과제를 들려줬다. 한 CTO는 "정말 빠르게 세상이 변하고 있다. 한시도 늦춰서는 안 된다"면서 "휴머노이드(Humanoid) 로봇은 되는 산업이다. 왜냐하면, 돈이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저는 중국도 자본주의라 보고 있다. 사회주의의 형태를 띤 자본주의다. 자본주의 국가에서 자본이 몰리고 있는 것은 세상이 그 쪽으로 변한다는 강력한 시그널(signal)"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골드만삭스 등 기관마다 수치는 다르지만 모두가 피지컬AI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심지어 오는 2035년에 휴머노이드 단일 분야(섹터)만으로 현재의 자동차산업 규모를 넘설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그는 휴머노이드를 볼때 '정밀함'보다 '임기응변'을 봐달라고 주문했다. "기자들이 피지컬AI에 대해 정밀함을 묻는데, 이 질문은 틀렸다. 정밀한 로봇은 제초용 로봇, 용접용 로봇 등 산업용 로봇이 해야한다. 정형화된, 정해진 공간에서 하는 것은 로봇 팔처럼 정밀성을 요구하는게 맞다"면서 "하지만 우리 일상생활에서 펼쳐지는 작업들은 정형화된 게 없다. 그때그때 상황이 수시로 벼난다. 이런 데이터들을 쌓고 쌓아야 피지컬AI가 제대로 작동한다. 이처럼 수시로 바뀌는 상황에 잘 적응하는게 (피지컬AI가) 중요하다. 그래서 (피지컬AI는) 정밀성 보다 임기응변이 더 중요하다"고 짚었다. 이어 휴머노이드의 조건 3가지를 언급했다. 이미테이션 러닝(imitation learning)을 할 수 있는가, 사람이 움직이는 것을 연기(delay) 없이, latency 없이 그대로 쫓아갈 수 있는가, 또 그 동작이 시뮬레이터 안에서 동일하게 작동하는가? 등이다. 그는 "이 세 가지가 동일하게 작동돼야 우리가 비로소 데이터를 쌓을 준비가 된 거다. 사람들이 하는 동작을 로봇화시키는 능력을 갖춰야 비로소 휴머노이드 로봇에 근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미국 테슬라와 로봇 스타트업 선두 주자 피규어AI 등의 휴머노이드가 3세대 모델로 진화할때 핵심은 대량생산이라고 강조했다. "지금은 팬시(fancy)한 상황이다. 모든 기술을 다 때려 넣은 느낌"이라면서 "가격을 낮추기 위해 뺄건 빼고, 어디를 최적화 해야 할 지, 이런 작업에 돌입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중국을 대표하는 휴머노이드 기업 유니트리에 대해서도 평했다. "공통적인 피드백이 답답하다는 것"이라면서 "물론 운동 성능은 굉장히 뛰어나다. 깡통 모델, 옵션 낮은 모델은 리모컨 하나로 RC카(무선카)처럼 갖고 놀 수 있다. 그런데 중요한 건, 손을 붙여 일을 하게 하는 것이고 머리를 진화시키는 것이다. 좋은 AI 모델을 넣어 추론하면서 일을 하게 하는 게 핵심인데 (유니트리는) 이게 약하다. 이걸 답답하게 여기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빠르게 보강(메이크업)할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이어 "중국은 수요처를 확보하고 나서 업그레이드를 한다. 이런 전략으로 가고 있다. 굉장히 무서운 플레이어"라고 밝혔다. 본인이 설립한 에이로봇의 행보도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에이로봇의 한 축은 제조업 현장에서 사용하는 산업용 로봇으로, 이 로봇이 오는 2028년이면 산업 현장 곳곳에서 쓰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2030년까지는 조선과 건설 현장에서 능수능란하게 현장 일을 하는 휴머노이드를 내놓는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이미 에이로봇이 만든 조선 분야 용접 로봇은 지난 1월 열린 'CES 2026'에서 세계적인 시선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본인 발표 장표에 에이로봇의 이 용접 로봇을 넣어 인용, 국내외에서 화제가 됐다. 이 일화를 들려준 그는 "(나도) 깜짝 놀랐다. 쉬운 일부터 어려운 일 까지 단계적으로 조선업 현장에 진입하겠다"고 말했다. 또 인구 감소를 언급하며 "아직까지 본 적이 없고 경험한 적이 없는데 정말 큰 재앙이다. 점점 더 사람이 없어질거고 근로현장, 작업현장, 산업현장에서 고통 목소리가 나올 거고, 지금도 나오고 있다. 국방 분야의 인력 자원 부족을 휴머노이드가 메우는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어 " 아틀라스 정도의 휴머노이드 로봇이라면 군에 투입해도 다양한 일을 할 수 있고, 이로써 우리 병력 자원의 감소를 막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군에서 어떻게 데이터를 쌓고 로봇을 얼마나 잘 활용하는 것이 승부처가 될 것"이라면서 "어떤 일을 어떻게 시작할 것인가를 잡는 게 전략이고, 그 전략을 잘 짜는 것, 이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자원을 효과적으로 써서 이 전쟁에서 이길 수 있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수많은 로봇들이 시도 됐지만 다 추풍낙엽처럼 사라졌다. 사업성이 없었기 때문"이라면서 ""휴머노이드 로봇을 그냥 인간을 닮았다가 아니라, 범용 및 다목적 차원에서, 다양하게 쓰려는 차원에서 봐달라"고 주문했다. 휴머노이드 강국은 미국과 중국, 러시아를 꼽았다. "이들 나라는 오래전부터 휴머노이드 로봇을 암암리에 해왔고, 지금도 하고 있다"면서 휴머노이드 회사 중 현재 가장 주목받고 있는 곳으로 파운데이션(Foundation)을 꼽았다. 이 회사는 2024년 설립된 미국 실리콘밸리 소재 스타트업이다. 한 CTO는 "2027년까지 국방용 휴머노이드를 상용화, 공급할 계획"이라면서 "미국 국방부가 지원한다. 이 로봇이 어떻게 나올지 기대가 된다. 아직까지는 정보가 별로 없다"고 설명했다. 우리 정부도 작년 4월 K-휴머노이드 연합을 결성했고, 지금은 'MaX 얼라이언스'로 진화, 활동중이다. 여기에 참여하는 곳이 처음에는 40여 곳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240개가 넘는 곳이 동참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세계 휴머노이드 시장에서 우리나라가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면서 이를 메우는 한가지 방법으로 뼈를 갈아 넣을 정도의 혼신과 열정을 꼽았다. "자원이 부족하다, 사람이 부족하다는 말은 이제 그만하자. 일당 백으로 싸웠던게 우리 민족"이라면서 "원팀이 돼 전략을 어떻게 잘 짜는게 중요하다. 우리 환경과 구조가 그렇게 나쁜 것 만은 아니다. 디지털 세상의 자원은 석유가 아닌 데이터다. 우리도 자원이 많다. 피지컬 AI의 데이터는 뭐냐? 사람의 동작이고, 사람이 움직이는 거다. 우리나라 군인 수가 얼마나 많나? 프랑스와 영국 군은 얼마인가? 이들에 비하면 우리도 엄청 많다. 이제 어떻게 전략을 잘 짜는 가를 고민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국방 등 현장에서 수 많은 데이터가 발생하는데 이걸 빨리 로봇으로 가져와야 한다"면서 "주춤했다가는 미국 로봇과 중국 로봇을 쓸 수밖에 없는 상황이 몰린다. 그렇게 되기 전에 빨리 움직여야 한다"고 밝혔다. 한 CTO가 설립한 에이로봇은 설립 초기에는 스키 타는 로봇 등을 선보여 국내외적으로 시선을 받기도 했다. 그는 "당시 우리랑 경연했던 로봇 팀이 8개 팀이였다. 지금은 우리 빼고 다 사라졌다"며 아쉬움을 보였다. 초창기 스키 타는 로봇과 축구하는 로봇 등에 주력했던 에이로봇은 2024년부터 로봇 형태를 현재의 휴머노이드로 바꿔 일하는 로봇에 초점을 두고 있다. 한 CTO는 "지금 우리에게 공장용 휴머노이드를 달라고 한 곳이 20곳 정도 된다. 40곳이였는데 20곳으로 추렸다"면서 "빨리 들어가야 한다. 빨리 찍어내야 한다"고 밝혔다. 한 CTO 발제 이후 전문가 토론이 이어졌다. 토론에는 한 CTO를 비롯해 박일우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로봇PD, 박삼준 국방기술진흥연구소(KRIT)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PD, 류형규 리얼월드 CPO, 육군 측 관계자가 참여했다. 육군 측 관계자는 병사 경계 근무 등에 휴머노이드를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작년초만해도 가능하겠어? 했는데, 기술발전 속도가 빨라 이제는 도입을 확대할 수 있는 장이 열렸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육군 병력 50만이 피지컬데이터가 될 수 있다면서 "군이 피지컬AI 수요처가 되면 국가경쟁력도 키우고 군의 위기 요인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전방위적으로 수요를 늘려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실증을 해가면서 데이터를 쌓아가려 한다"고 말했다. 박일우 로봇PD는 산업부가 지능형로봇 계획을 5년마다 수립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전투 목적용 로봇은 아직 시기상조라 조리로봇 등을 시도하려 한다"면서 "작년에 10개 분야에서 휴머노이드 실증을 추진했다. 올해 데이터 모으는 걸 개별로 하고 있는데, 공동으로 하고 확산하는 걸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작년에 서울대AI연구원을 중심으로 월드모델을 만들어 보자고 했고, 로봇파운데이션모델 3~4개도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방과학연구소(ADD) 출신의 박삼준 KRIT PD는 엔비디아의 디지털트윈 플랫폼 옴니버스를 활용한 자율시스템을 기획해 추진하고 있는데 "에지(Edge)단의 에이전트 개발을 올해 착수한다"면서 "성숙한 기술이 빨리 국방에 들어와야 한다. 앞으로 군에 적용 기회가 매우 많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류형규 리얼월드 CPO는 본인 회사가 인간의 다섯손가락처럼 움직이는 손 로봇에 집중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피지컬AI의 데이터 수집 문제를 지적했다. 피지컬AI도 AI니 데이터를 수집해야 하는데 어떻게 수집할 지 아직 부족한 면이 있다는 것이다. 또 엔비디아의 실제 물리 수집 데이터는 믿을만 한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데이터를 안전하고 모으고 폐기하는게 기술적으로 이슈"라면서"범용 지식을 갖췄으면서도 모델 크기(사이즈)는 작고 기민하게 움직여야 한다. 이는 뜨거운 얼음처럼 양자 상충되는 개념인데, 이 상충 개념을 수용하는 모델을 개발해야 하는 기술 숙제를 안고 있다"고 말했다.

2026.02.12 00:55방은주 기자

29CM "10년전 감성 돌아왔다...가죽·스웨이드 봄버 재킷 인기"

29CM(이십구센티미터)에서 올봄 간절기 아우터로 '가죽 봄버 재킷'이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6년 패션 트렌드를 재조명하는 흐름이 확산되며 관련 수요가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29CM가 최근 2주간(1월 26일~2월 8일) 거래액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봄버 재킷 관련 상품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526% 이상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같은 기간 29CM 앱 내 '봄버 재킷' 검색량도 전월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2026년은 새로운 2016년(2016 is the new 2016)'이라는 문구가 확산되며, 2016년 감성(2016 vibes)을 추억하거나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트렌드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과거 나일론 소재의 캐주얼한 봄버 재킷이 주를 이뤘다면, 올해는 고급스럽고 미니멀한 가죽과 스웨이드 소재를 적용한 제품이 부상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2주간 '가죽 재킷'과 '스웨이드'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 77% 이상 증가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디자이너 브랜드들의 신제품 출시도 활발하다. 브랜드 '반로에'가 출시한 '더블 스냅 버튼 페이크 레더 재킷'은 빈티지한 크랙 질감과 은은한 광택감이 특징이다. '튜드먼트'의 '워시드 봄버 레더 재킷'은 자연스럽게 빛 바랜 워싱 가공이 돋보이는 제품으로 유니크한 스타일 연출이 가능하다. 부드러운 촉감과 클래식한 무드를 살린 스웨이드 봄버 재킷도 인기다. 여성 디자이너 브랜드 '오브베이지'의 '샌디 스웨이드 블루종 재킷'은 미니멀한 디자인에 볼륨감 있는 실루엣을 더해 데일리 아우터로 활용도가 높아 인기다. 29CM는 봄 간절기 아우터 수요가 늘어나는 시기에 맞춰 설날 직후인 2월 19일부터 28일까지 국내외 인기 디자이너 브랜드의 신상품을 한데 모은 기획전 '29 스프링 시그널(29 Spring Signal)'을 전개한다. 최대 3만5천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는 14% 쿠폰과 4만원 할인 쿠폰을 동시에 지급해 구매 혜택을 폭넓게 제공한다. ▲그레이룸 ▲디애퍼처 ▲망고매니플리즈 ▲이아 등 29CM에서 사랑받는 디자이너 브랜드가 이 기간 26SS 봄 신상품을 첫 공개한다. 29CM 관계자는 “10년 전 패션업계를 휩쓸었던 봄버 재킷이 조명받으면서, 올 봄에는 다양한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브랜드별로 소재와 디테일을 재해석한 신제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라며, “강추위가 지나고 한층 가벼운 봄 아우터를 찾는 시기에 보온성과 스타일을 모두 갖춘 가죽 봄버 재킷이 실용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11 23:06안희정 기자

아디옌, 실시간 맞춤형 결제 경험 제공하는 'Personalize' 출시

아디옌 업리프트의 신규 제품 Personalize, AI 활용해 쇼핑객 행동에 따라 결제 화면 최적화… 기업의 전환율 증대 및 거래 비용 절감 지원 아디옌 업리프트, 2025년 기준 6500개 이상 기업 지원해 업계 기준 대비 평균 1.19% 높은 전환율 달성… 일부 기업은 최대 6% 기록 암스테르담, 2026년 2월 11일 /PRNewswire/ -- 글로벌 선도 기업들이 선택하는 금융 기술 플랫폼 아디옌(Adyen)이 11일 자사의 결제 최적화 솔루션인 아디옌 업리프트(Adyen Uplift) 내 신규 제품 Personalize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Personalize는 개별 쇼핑객의 선호도에 따라 결제 페이지를 실시간으로 조정할 수 있기 때문에 고객의 결제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가맹점의 결제 처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Personalize는 2025년 1월 출시된 아디옌 업리프트의 성과를 기반으로 한다. 출시 첫해 동안 아디옌 업리프트는 적용 가능한 트래픽에서 결제 비용을 평균 9.4% 절감했으며, 오탐(정상 거래 차단) 비율을 평균 42% 줄였다. 또한 아디옌 업리프트를 사용 중인 6500개 이상의 기업은 표준 업계 기준 대비 평균 1.19%의 결제 전환율 상승을 기록했으며, 일부 고객은 최대 6%까지 개선 효과를 보였다. 이러한 성과는 최적화된 라우팅과 비효율적인 리스크 설정으로 인해 발생하는 불필요한 차단을 방지한 결과다. 새롭게 출시된 Personalize는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초기 고객 여정에 초점을 맞추고 쇼핑객을 최적의 결제 수단으로 안내함으로써 가맹점의 비용 절감과 전환율 극대화를 동시에 실현한다. 결제 과정의 마찰 해소 기존의 온라인 결제 페이지는 쇼핑객의 구매 이력이나 선호도와 관계없이 동일한 결제 수단과 보안 절차를 일괄적으로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경직된 구조는 매출 손실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아디옌의 조사에 따르면 결제 과정이 너무 길어질 경우 쇼핑객의 37%가 구매를 포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업의 72%는 높은 거래 수수료가 여전히 수익성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고 응답했다. Personalize는 결제 경험에 동적 식별(Dynamic Identification) 레이어를 추가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한다. 수조 달러 규모의 거래 데이터에서 도출한 인사이트와 아디옌의 글로벌 은행 인프라를 활용해 고객이 '결제' 버튼을 클릭하기 전에 쇼핑객을 인식하고 결제 경험을 조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특정 고객이 가장 선호할 가능성이 높은 결제 수단을 자동으로 상단에 배치해, 더 빠르고 사용자 친화적인 결제 경험을 제공하고 장바구니 이탈을 줄인다. 아디옌의 카를로 브루노(Carlo Bruno) 제품 부문 부사장은 "결제 단계의 목표는 리스크를 높이지 않으면서 마찰을 최소화하는 것"이라며 "Personalize는 동적 식별을 통해 쇼핑객을 즉각 인식함으로써 이 균형을 실현한다. 이를 통해 첫 단계부터 여정을 맞춤화해 고객이 입력을 시작하기도 전에 원활하고 안전한 결제 경험을 보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효율성과 보안 강화 Personalize는 속도 개선뿐만 아니라 비용 효율적인 결제 수단을 우선 노출하고 결제가 시도되기 전 단계에서 리스크 신호를 식별함으로써 수익성과 보안을 함께 개선한다. 상세한 보고, A/B 테스트 기능, 구성 가능한 UI 구성 요소를 지원하는 이러한 최적화 기능을 통해 가맹점은 마찰 지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실시간으로 성과를 검증할 수 있다. 그 결과, 초기 데이터에 따르면 Personalize를 통해 기업은 전환율을 최대 6%까지 개선하고 거래 비용을 최대 3%까지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제를 전략적 이점으로 전환 초기 파일럿 결과는 Personalize가 고객 경험을 개선하는 동시에 거래 비용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호스피탈리티 기술 플랫폼 테비(Tebi)는 Personalize 도입 이후 4.26%의 비용 절감과 함께 결제 전환율이 0.8%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실시간 결제 화면 맞춤화가 고객 여정에 불필요한 마찰을 더하지 않으면서도 수익성을 보호할 수 있음을 입증한다. 테비의 마르크 호인크(Marc Hoynck) 통합 및 결제 제품 매니저는 "아디옌과 함께 Personalize를 구현하면서 고객의 결제 선호도에 실시간으로 대응하는 결제 환경을 구축할 수 있었다"며 "호스피탈리티 산업에서 고객 여정의 마지막 단계는 가장 간편해야 한다. 고객이 그 순간 가장 선호하는 결제 방식에 맞춰 대응함으로써, 기존에 마찰로 인해 놓쳤던 매출을 확보하는 동시에 가맹점의 거래 비용도 낮추고 있다"고 말했다. Personalize 모듈은 현재 아디옌 업리프트의 일부로 아디옌 고객에게 제공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디옌 소개 아디옌(ADYEN:AMS)은 글로벌 선도 기업들이 선택한 금융 기술 플랫폼이다. 단일 글로벌 솔루션을 통해 엔드투엔드 결제 기능,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 금융 상품을 제공함으로써 기업이 더 빠르게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 세계에 사무소를 두고 있는 아디옌은 메타(Meta), 우버(Uber), H&M, 이베이(eBay),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등과 협력하고 있다. 아디옌은 일상정인 사업 운영의 일환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개선•확장하고 있으며, 신규 제품 및 기능은 보도자료와 회사 웹사이트의 제품 업데이트를 통해 공지된다.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1490851/Logo__Adyen_green_RGB_Logo.jpg?p=medium600

2026.02.11 21:10글로벌뉴스

세계적 석학들, 쇼 프라이즈 컴퓨터 과학상 초대 수상자 선정 나선다

홍콩 2026년 2월 11일 /PRNewswire/ -- 쇼 프라이즈 재단(The Shaw Prize Foundation)이 기존 천문학(Astronomy), 생명과학 및 의학(Life Science and Medicine), 수리과학(Mathematical Sciences) 부문 상에 더해 쇼 프라이즈 컴퓨터 과학(The Shaw Prize in Computer Science) 상을 신설한다고 1월 28일 발표했다. The Selection Committee Members of The Shaw Prize in Computer Science come from diverse regions and possess comprehensive backgrounds, including Turing Award laureates, former university presidents, and senior leaders in the I&T and education sectors. 세계적인 석학들로 구성된 초대 선정위원회가 첫 수상자(들)를 선정하게 된다. 후보 추천은 2026년 9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며, 수상자 발표는 2027년 봄으로 예정돼 있다. 선정위원회 위원장은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 캠퍼스 컴퓨팅•데이터과학•사회대학장 제니퍼 체이스(Jennifer Chayes) 교수가 맡는다. 체이스 교수는 위원회의 다양성이 핵심 강점이라고 강조하며 "우리 위원회는 전 세계에서 모인 탁월한 전문성을 결집하고 있으며, 이는 오늘날 컴퓨터 과학이 지닌 국제적•학제적 성격을 반영한 것이다. 이러한 다양성은 균형 잡히고 포용적이며 엄정한 평가 과정을 보장한다"고 말했다. 새 상의 기틀을 마련한 기획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던 토니 챈(Tony Chan) 교수도 선정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한다. 챈 교수는 홍콩과학기술대학(HKUST)과 킹압둘라과학기술대학(KAUST) 총장을 역임한 인물로 쇼 프라이즈가 "그 명성과 축적된 성과를 바탕으로 컴퓨터 과학 분야의 진정으로 탁월한 공헌을 인정하는 상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위원회에는 또 다른 전직 대학 총장인 존 L. 헤네시(John L. Hennessy) 교수도 포함돼 있다. 스탠퍼드대학교 총장을 16년간 역임했으며, 2017년 ACM A.M. 튜링상을 수상한 바 있다. 헤네시 교수는 "쇼 프라이즈가 컴퓨터 과학이라는 학문 분야의 중요성과 지적 깊이를 깊이 있게 조명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잭 동가라(Jack Dongarra), 얀 르쿤(Yann LeCun), 조제프 시파키스(Joseph Sifakis) 교수 등 튜링상 수상자 세 명도 위원회에 이름을 올렸다. 2021년 튜링상 수상자이자 현재 미국 테네시대학교 녹스빌 캠퍼스 명예 연구교수이기도 한 동가라 교수는 "이 새로운 상의 기틀을 처음 잡는 데 참여하게 돼 영광이다. 이 상이 특히 최근의 과감하고 분야를 규정하는 아이디어들이 전 세계 커뮤니티로부터 인식되고, 가치 있게 평가받으며, 기념된다는 신호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07년 튜링상 수상자이자 현재 베리막 연구소(Verimag Laboratory) 명예 CNRS 연구소장으로 있는 시파키스 교수는 컴퓨터 과학의 근본적 과제에 대해 언급하며 "지능을 향한 탐구의 해답은 정신 현상을 탐색하고, 생명체에서 의식이 어떻게 발생했는지를 이해하는 데 있다"고 말했다. 르쿤 교수는 2018년 튜링상을 수상자로 현재 AMI Labs(AMI 랩스) 이사회 의장이자 뉴욕대학교의 제이컵 T. 슈워츠(Jacob T. Schwartz) 컴퓨터과학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며, 과거 메타(Meta)의 최고 AI 과학자를 오랜 기간 역임했다. 홍콩과학기술대학 이사회 의장인 해리 섬(Harry Shum) 교수는 "컴퓨팅은 인류가 보유한 가장 중요한 역량 중 하나"라며 "우리는 인간 수준의 지능에 빠르게 도달하고 있으며, 이는 대체로 유익하지만 많은 우려를 동반하는, 전례 없고 심대한 영향을 인류에 미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컬럼비아대학교 연구 담당 부총장이자 컴퓨터과학 교수인 지넷 M. 윙(Jeannette M. Wing) 교수는 "쇼 프라이즈 재단이 컴퓨터 과학 분야를 인정하고, 계산에 대한 과학적 이해를 제공했을 뿐 아니라 우리 삶의 모든 측면을 변화시킨 기술을 개발한 이들을 기리는 것은 컴퓨터 과학에 대한 큰 헌사"라고 말했다. 본 기사는 번역본입니다. 정확한 내용은 영어 원문을 참조하십시오.

2026.02.11 18:10글로벌뉴스

나무기술, 바이오·헬스케어 AX 공략…GMRC와 AI 보고서 자동화 계약

나무기술이 인공지능(AI) 플랫폼 기술을 앞세워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의 AI 전환(AX) 시장 공략에 나선다. 나무기술은 지난 6일 글로벌의학연구센터(GMRC)와 인체적용시험 및 임상시험 연구 보고서 자동화 솔루션 '나무 AI 에이전트(NAA)'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GMRC는 인체조직 기반 바이오 기업 엘앤씨바이오의 자회사로, 화장품·바이오·에스테틱 분야 비임상 및 인체적용시험을 수행하는 전문 연구기관이다. 이번 협력은 GMRC가 수행하는 인체효능평가와 임상시험 데이터를 AI 기반으로 신속·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는 연구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연구자가 엑셀 원천 데이터를 업로드하고 간단한 지시만 입력하면 NAA 플랫폼이 통계 분석과 그래프 시각화를 자동으로 수행하고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체계적인 전문 보고서를 생성한다. 생성된 한글 보고서는 고도화된 AI 자동번역 시스템을 통해 영어와 중국어 등 다국어 보고서로 즉시 변환된다. 번역 결과는 국제 학술지 및 글로벌 사업 실무에 활용 가능한 수준의 정확성과 자연스러움을 확보해 국내 화장품·바이오·에스테틱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핵심 연구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반복적인 보고서 작성과 번역 업무 부담이 대폭 감소하면서 GMRC 연구진은 측정 정확도 고도화, 신규 평가 지표 설정, 차별화된 인체적용시험 프로토콜 개발 등 본질적인 연구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단순 업무 효율 개선을 넘어 연구센터의 과학적 차별성과 임상 설계 역량을 구조적으로 강화한다는 목표다. 또 AI 기반 자동화로 인체적용시험 결과 보고서 작성 소요 시간을 단축하면서 화장품·이미용기기·건강기능식품 의뢰사는 시험 종료 후 결과 자료를 기존보다 빠르게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GMRC는 해당 데이터를 활용한 제품 기획, 근거 중심 마케팅, 글로벌 홍보 자료 제작이 타사 대비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어 시장 선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는 연구 결과의 과학적 신뢰도를 유지하면서도 사업 실행 속도와 경쟁력을 동시에 높이는 구조적 이점으로 평가된다. 모든 데이터 처리 과정은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이뤄져 민감한 임상 및 인체적용 데이터의 보안성과 지식재산권이 보호된다. 완성된 보고서는 캔바 기반 편집 도구를 통해 연구자가 직접 검수·수정할 수 있어 실제 연구 및 사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하다. GMRC 관계자는 "AI 보고서 자동화를 통해 연구원들이 단순 문서 작업에서 벗어나 측정·분석·프로토콜 혁신이라는 연구의 본질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며 "신속하고 정확한 다국어 보고서 제공은 글로벌 K-뷰티 및 바이오 기업들의 해외 인허가와 마케팅 전략 수립에 실질적인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철 나무기술 대표는 "NAA는 단순 자동화 도구가 아니라 연구 생산성과 품질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AI 연구 인프라"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연구·임상 분야를 넘어 화장품·바이오·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AI를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NAA 플랫폼 확산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2.11 17:41한정호 기자

삼성전자, AI 메모리 혁신 'PIM' 상용화 박차… "LPDDR6 표준 논의 중"

삼성전자가 AI 시대의 고질적인 문제인 '메모리 벽'을 허물기 위해 PIM(Process In Memory) 기술 상용화 로드맵을 구체화했다. 특히 온디바이스 AI 시장을 겨냥해 LPDDR6 기반의 PIM 표준 논의에 착수하며 차세대 시장 선점에 나선다. 손교민 삼성전자 마스터는 11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세미콘 코리아 2026' 기조연설에서 "현재 AI 성능은 메모리 대역폭의 부족으로 인해 GPU의 성능을 100%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며 PIM 기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PIM은 메모리 내부 뱅크(Bank) 레벨에 연산 유닛(ALU)을 배치하는 기술이다. 기존 방식이 데이터를 CPU나 GPU로 옮겨 연산했다면, PIM은 메모리 안에서 직접 연산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대역폭에서 크게 이득을 얻으면서도, 전력 효율성 또한 크게 상승한다는 게 손 마스터의 설명이다. HBM에서 LPDDR로, 상용화 무게중심 이동 삼성전자는 그간 HBM-PIM 등을 통해 기술 검증(PoC)을 마쳤으며, 이제는 실제 양산이 가능한 커머셜 제품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스마트폰 및 온디바이스 AI 기기에 최적화된 LPDDR 시리즈가 있다. 손 마스터는 "LPDDR은 DDR 대비 스피드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온디바이스 AI에 가장 적합한 용처를 가지고 있다"며 상용화 로드맵을 공개했다. 발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LPDDR5X에 PIM을 적용할 계획이다. LPDDR5X PIM은 현재 주요 고객사들과 협력해 개발 중이며, 올해 하반기 샘플링이 가능할 전망이다. 아울러 차세대 규격인 LPDDR6에 PIM을 적용하기 위한 스펙 논의가 현재 활발히 진행 중이다. "시스템 생태계와 협력해 '메모리 그 이상' 추구" PIM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서는 소프트웨어 및 시스템 생태계의 변화가 필수적이다. 손 마스터는 "PIM은 NPU나 GPU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이들과 협력해 시스템 전체의 성능을 높이는 솔루션"이라며 "과거에는 소프트웨어 지원 문제로 PIM이 어렵다는 인식이 있었으나, 현재는 많은 기업이 이를 도입하려는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향후 하이브리드 본딩 등 고도의 패키징 기술을 결합하여, PIM이 AI 연산의 필수 요소로 자리 잡도록 개발을 지속할 계획이다.

2026.02.11 17:08전화평 기자

보스턴다이나믹스 CEO 사임…상업용 로봇 대전환 이끈 주역

현대자동차그룹 로봇 계열사 보스턴다이나믹스를 7년간 이끌어온 로버트 플레이터 최고경영자(CEO)가 이달 말 퇴임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플레이터 CEO는 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이달 27일 CEO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후임 CEO가 선임되기 전까지 아만다 맥마스터 최고재무책임자(CFO)가 CEO 직무대행을 맡는다. 플레이터 CEO는 이메일에서 "지난 한 해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며 "빠르게 성장하는 산업 분야에서 아틀라스의 리더십을 재확립했고 현대차 및 구글 딥마인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도 강화했다"고 말했다. 플레이터 CEO는 1994년 보스턴다이나믹스에 합류해 2012년까지 로보틱스 사업 기반을 구축했다. 이후 2013년부터 2018년까지 구글 로봇공학 디렉터로 근무했으며 2019년 보스턴다이나믹스 CEO로 복귀했다. 그는 2020년 현대차그룹 인수 과정도 주도했다. 플레이터 CEO 재임 기간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연구 조직 중심에서 상업용 로봇 기업으로 전환했다. 4족 보행 로봇 '스팟'이 대표 제품으로 자리 잡았고 물류 로봇 '스트레치'는 DHL 등 고객사 물류센터에 공급됐다.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는 최근 CES 2026에서 상용화 준비 모델이 공개됐다. 한편 업계에서는 플레이터 CEO의 퇴임을 두고 보스턴다이나믹스의 향후 경영 전략 변화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현대차그룹은 보스턴다이나믹스 상장(IPO) 가능성을 포함해 다양한 성장 방안을 검토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2026.02.11 16:26김재성 기자

[AI는 지금] 알리바바·삼성 참여로 'AI 올림픽' 현실로…밀라노 올림픽, 남다른 이유는

지난 6일 시작된 이탈리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이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기술이 집약된 디지털 인프라 경쟁의 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경기 중계에서 콘텐츠 제작·보존, 팬 서비스, 대회 운영 전반까지 클라우드와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중심으로 한 구조적 전환이 본격화된 모습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과거 올림픽은 경기장과 중계차 중심의 물리적 인프라 경쟁이었으나, 이번 대회는 누가 더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디지털 운영 체계를 구축하느냐가 핵심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올림픽방송서비스(OBS) 역시 이번 올림픽을 AI와 클라우드 기반 중계·운영 체계를 한층 확대 적용하는 계기로 보고 있다. 대회 전반을 클라우드 환경으로 통합하고 AI 기반 제작·검색·리플레이 시스템을 본격 적용하면서 중계와 운영 방식의 구조적 전환이 현실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변화는 중계 영역에서 구체화되고 있다. 1인칭 시점(FPV) 드론과 실시간 데이터 그래픽, AI 기반 리플레이가 결합되며 중계가 단순 장면 전달을 넘어 분석과 이해를 돕는 방식으로 확장되고 있어서다. 특히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OBS와 협력해 AI 기반 실시간 360도 리플레이 시스템을 도입해 주목받고 있다. 이 시스템은 다수의 카메라 영상을 AI로 분석해 주요 장면을 3차원으로 재구성하고, 다각도·슬로모션·동작 분해 화면을 빠르게 제공하는 기술이다. 이는 연출 중심의 하이라이트를 넘어 기술과 전술을 설명하는 분석형 중계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OBS는 FPV 드론 촬영을 확대 적용하며 중계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드론 중계는 기동성 높은 촬영 장비에 더해 실시간 영상 전송과 지연 최소화, 영상 보정 기술이 안정적으로 결합돼야 구현된다. 업계에선 이러한 구조가 장비 성능보다 시스템 설계와 데이터 처리 역량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중계 기술 경쟁을 바꾸고 있다고 봤다. 제작과 편집 과정에서도 AI의 역할은 커지고 있다. 특히 알리바바는 자사 LLM인 큐원(Qwen)을 기반으로 OBS의 영상 자동 태깅 및 설명 생성 시스템을 지원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선수와 주요 순간을 자동 식별해 영상에 메타데이터를 부여하고 제작진이 자연어 검색만으로 필요한 장면을 즉시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이 같은 시스템 도입으로 대회 기간 쏟아지는 방대한 영상은 단순 저장을 넘어 검색 가능한 데이터 자산으로 전환되고 있다. 업계에선 이를 두고 올림픽 중계 제작 방식이 수작업 중심에서 데이터 기반 워크플로로 넘어가는 분기점이라고 평가했다. 클라우드 기반 원격 제작도 확대돼 눈길을 끈다. 이번 동계올림픽에선 현장 중계차 의존도를 낮추고 분산된 스튜디오와 제작 인력이 클라우드에서 실시간 협업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에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은 클라우드·IP·AI가 결합된 차세대 중계 모델이 대규모로 시험되는 무대로도 주목받고 있다. 기록 보존 방식 역시 변화하고 있다. 알리바바는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도입된 클라우드 기반 미디어 아카이빙 솔루션을 고도화해 이번에 AI 태깅, 영상 검색, 대화형 검색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수십 년간 축적된 올림픽 영상이 단순 보관을 넘어 즉시 검색·재활용 가능한 콘텐츠 자산으로 전환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콘텐츠뿐 아니라 선수 데이터 영역에서도 클라우드 기반 분석 체계가 확대되고 있다. 스노우플레이크가 각국 대표팀의 훈련·경기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데이터 클라우드 플랫폼을 제공하며 AI 기반 분석을 지원하고 있는 것이 대표적인 예다. 이는 중계·제작을 넘어 선수 성능 관리까지 데이터 기반 운영이 확산되는 흐름을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된다. 팬 서비스도 AI 중심으로 재편됐다. 올림픽 공식 웹사이트에는 실시간 경기 정보와 질의응답을 제공하는 AI 어시스턴트가 도입됐다. 이는 외부 검색 결과가 아닌 IOC의 공식 데이터와 규정을 기반으로 응답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장에선 알리바바가 밀라노 스포르차 성 광장에 AI·클라우드 기반 체험 공간 '원더 온 아이스'를 운영한다. 이는 AI 생성 콘텐츠와 인터랙티브 기술을 결합해 관람객 참여형 경험을 제공하는 쇼케이스다. 삼성전자는 파트너로 참여해 '갤럭시(Galaxy) AI'를 포함한 모바일 기술을 통해 선수·관중·운영진을 연결하는 디바이스 기반 경험을 강화하고 있다. 대회 전반이 클라우드와 데이터 중심 구조로 재편되면서 보안 역시 단순 지원 기능을 넘어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 중계·제작·아카이브·팬 서비스가 모두 네트워크 기반 시스템으로 연결되는 구조에선 단 한 번의 장애나 침해 사고도 대회 운영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이탈리아 정부는 이번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국가 차원의 사이버 보안 협력 체계를 강화했다. 또 올림픽 관련 온라인 시스템을 노린 공격 시도도 일찌감치 보고된 바 있다. 업계에선 클라우드와 LLM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올림픽'이 효율성과 확장성을 높이는 동시에 위협 노출면 역시 확대시키는 구조라고 분석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보안은 별도의 기술 영역이 아니라 클라우드·AI 기반 운영 체계를 지탱하는 토대가 되고 있다"며 "이제 사이버 보안은 대회를 보호하는 기능이 아니라 대회를 가능하게 하는 인프라"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일각에선 이번 동계올림픽이 AI 기술을 일부 적용한 대회가 아니라 클라우드와 LLM을 중심으로 올림픽 운영 체계 전체를 재설계한 첫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러한 전환은 개별 기술 도입을 넘어 중계·제작·보존·서비스를 하나의 디지털 인프라로 묶는 구조 변화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봤다. 이 같은 전환은 참여 기업들의 역할 분담에서도 드러난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중계·제작·아카이브·팬 서비스를 클라우드와 LLM 기반 스택으로 연결하는 축을 맡았고, OBS는 현장 중계 기술과 제작 시스템 고도화를 담당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모바일 기술을 통해 선수와 관중, 운영진을 연결하는 접점을 확대하고 있고, 오메가는 계측과 판정 기술을 고도화해 경기의 정확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여기에 이탈리아 정부는 사이버 보안을 담당하며 디지털 인프라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 일라리오 코르나 IOC 최고기술정보책임자(CTIO)는 "밀라노-코르티나 2026은 올림픽 무브먼트에 AI가 본격적으로 통합되는 전환점"이라며 "올림픽 최초의 LLM 기술 적용을 통해 팬 경험을 강화하는 동시에 스포츠 AI와 같은 지능형 시스템을 구축해 역사적인 올림픽 순간을 미래 세대까지 보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2026.02.11 16:24장유미 기자

작년 전기차 분리막 적재량 40% ↑…中 기업90% 점유

11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에 등록된 전기차(EV, PHEV, HEV)에 탑재된 분리막 총 적재량은 186억5700만㎡로, 전년 동기 대비 40% 성장했다. 같은 기간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는 52억400만㎡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3.1% 증가했다. SEMCORP는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56억7200만㎡를 기록했다. 시니어(+26%), 시노마(+30%), 겔렉(+21%) 등 중국계 주요 업체들의 강세도 지속됐다. ZIMT, 란케 등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점유율을 확대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5억900만㎡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강화했다. 국적별 점유율 기준으로는 중국 기업들이 전체 시장의 약 90%를 상회했다. 2024년 1분기 이후 일본과 한국 기업의 점유율은 점진적으로 하락하는 흐름을 보인다. 지난해 4분기에는 일본 5.2%, 한국 3.2%로 집계됐다. SNE리서치는 "올해는 EV 시장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EV용 배터리 분리막 수요 증가 속도도 점차 완만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면서 "전력망 안정화와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ESS 시장 성장으로, ESS용 배터리 분리막 수요는 상대적으로 빠르게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공급업체 입장에서는 EV용 고성능 제품 경쟁과 함께 ESS향 수요 대응을 위한 고객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6.02.11 15:05김윤희 기자

현대차·엔비디아·카카오, 자율주행 실증 시동…"AI로 역전 가능"

"200대 택시만으로 2만대 택시가 움직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시대가 오고 있다. 우리가 미국과 중국에 비해 인공지능(AI) 인프라나 데이터는 부족하지만, 광주시 자율주행 실증을 통해 엣지 케이스(예측되지 않은 위험한 상황) 분석 등 AI 기술을 잘 활용한다면 얼마든지 앞서 나갈 수 있다." 정석원 엔비디아코리아 엔터프라이즈 전무는 1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AI 자율주행 실증도시, 기술을 넘어 서비스로'라는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 이같이 말하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정부는 오는 10월을 목표로 광주 전역에 200대 자율주행차를 투입할 예정이다. 정 전무는 "아무리 미국이나 중국의 자율주행 기술이 앞서 나간다 하더라도 경험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부분과 AI 기술을 이용해 다음 단계로 앞서 나갈 수 있는 부분은 분명히 다르다"며 "자율주행 택시 운수 사업의 경우 대중교통에 대한 경험이 많이 있어야 하고, 서비스를 운영하는 환경에 대한 경험도 많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광주는 도심과 교외, 날씨 등 다양한 환경을 트레이닝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갖췄다"며 "엔비디아는 그래픽처리장치(GPU) 공급 외에도 가상데이터 툴 등을 많이 만들고 있고 알파마요를 비롯해 오픈소스를 공개하는 이유는 누구나 함께 이러한 AI 기술을 누리고 작은 인프라로도 더 큰 효과를 얻을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고 설명했다. 정상준 엔비디아코리아 솔루션아키텍트 상무도 "다른 나라는 5년도 훨씬 전부터 자율주행을 시작했지만 당시 대한민국은 시작조차 못하는 단계였다"며 "이제 우리나라도 광주 실증도시를 발판 삼아 시작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 만큼 정부가 더 이상 규제기관이 아닌 기술 발전을 위한 헬퍼로서의 역할을 더 많이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완성차 업계도 광주 실증도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수영 현대자동차그룹 모빌리티사업실 상무는 "광주라는 좋은 테스트베드를 통해 기술 경쟁력을 빠르게 높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며 "1~2년 실증이 진행되면 서비스에 대한 논의가 더 많이 나올 것이고, 지금은 데이터를 어떻게 수집하고 기술을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율주행은 시민들의 수용성도 굉장히 중요하기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민해 참여할 예정"이라며 "광주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크고 근대 역사에서도 의미가 있는 도시기 때문에 (자율주행 기술을) 잘 받아들여 더 나은 서비스로 발전할 수 있도록 시민들이 도와주셨으면 한다"고 협력을 요청했다. 플랫폼 업계에서는 데이터 규제 완화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날 발제를 맡은 김건우 카카오모빌리티 미래플랫폼경제연구소장은 "현재 데이터 관련 규제 패러다임은 아직 스마트폰 시대에 머물러 있다"며 "자율주행 기반 기술 개발을 위한 목적에서 데이터를 활용할 때는 특례와 예외를 허용하는 고민도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학계는 '스케일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스케일의 법칙은 데이터 규모가 증가할수록 성능이 지속적으로 향상하는 것을 의미한다. 최준원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는 “자율주행 기술의 핵심은 엣지 케이스 대응 능력에 있다”며 “엔드투엔드(E2E)냐 하이브리드냐 같은 구조 논쟁보다, 스케일의 법칙을 잘 활용해 안전한 자율주행 엔진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광주 실증도시를 통해 대규모 자율주행 데이터셋을 구축하고 학습·검증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드는 과정에서 기업 간 협력도 필요하다”며 “자율주행이 성공하려면 돈이 되는, 즉 손해를 보지 않는 비즈니스 모델이 필요하기 때문에 택시운수조합 등 운수업계와 기술 기업이 윈윈할 수 있는 상생 모델을 시범도시에서 구현해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부에서는 실증도시 지원과 규제 혁파 의지를 피력했다. 임월시 국토교통부 자율주행정책과장은 "실증도시를 추진한 가장 큰 이유는 자본·시간·데이터의 한계를 극복해 미국과 중국을 따라잡기 위한 퀀텀 점프를 하기 위해서"라며 "광주가 가진 독보적인 GPU 인프라와 지역 주민들의 높은 관심도 등을 고려할 때 우려보다 희망이 더 크다"고 말했다. 이어 "3년의 일정을 잡고 있으며, 실제 서비스화될 때 지역에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규제에 대한 기업들의 우려를 많이 들었기에 광주 전체를 규제 샌드박스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사고에 대한 위험이 스타트업에 과도한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자율차 특화 보험상품이 필요하다 생각해 선도적으로 출시를 준비 중"이라며 "엣지 케이스 등 사고는 어느 정도 감내해야 할 영역인 만큼, 실증도시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에 대해 조금만 더 관대하게 봐달라”고 말했다.

2026.02.11 14:49류은주 기자

데이터브릭스, 전년비 65% 성장…AI 에이전트·차세대 DB 초점

데이터브릭스가 인공지능(AI) 사업 확장 성과로 매출을 전년 대비 65% 이상 올렸다. 데이터브릭스는 2025 회계연도 4분기 기준 연간 환산 매출 54억 달러(약 7조 8418억원)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65% 이상 성장했다고 11일 밝혔다. 총 70억 달러(약 10조 1654억원) 규모 시리즈 L 신규 자금 조달도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이번 자금은 약 50억 달러(약 7조 2610억원) 지분 투자와 약 20억 달러(약 2조 9040억원) 추가 차입 한도를 포함한다. 확보 자금은 AI 에이전트용 서버리스 포스트그레스 데이터베이스(DB) '레이크베이스'와 대화형 AI 어시스턴트 '지니' 고도화에 투입된다. 레이크베이스는 AI 시대에 맞춰 설계된 운영형 DB다. 단일 통합 플랫폼에서 데이터·AI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게 구축하도록 돕는다. 지니는 임직원이 데이터와 대화하듯 활용하도록 설계된 대화형 AI 도구다. 투자에는 기존·신규 투자자 모두 참여했다. JP모건체이스는 '보안 및 회복탄력성 이니셔티브' 산하 전략적 투자 그룹을 통해 투자 규모를 확대했다. 글레이드브룩캐피털, 골드만삭스 얼터너티브스의 성장형 사모펀드, 마이크로소프트, 모건스탠리, 노이버거 계열 펀드, 카타르 투자청, UBS 관련 펀드 등 글로벌 기관도 추가 마감에 참여했다. 신용공여는 JP모건체이스은행 주도로 바클레이즈, 씨티그룹,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등 주요 금융기관이 함께했다. 데이터브릭스는 재무 지표도 개선됐다고 밝혔다. 최근 12개월 기준 잉여현금흐름 흑자를 달성했고, AI 제품 부문 연간 환산 매출은 14억 달러(약 2조 328억원)를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순매출 유지율은 140% 이상을 유지했다. 연간 환산 매출 100만 달러 이상 지출 고객은 800개 사 이상, 1000만 달러 이상 지출 고객은 70개 사 이상으로 늘었다. AI 에이전트 신뢰성·성능 강화로 시장 공략 데이터브릭스는 올해 핵심 주력 사업 분야로 '에이전트 브릭스(Agent Bricks)'와 '레이크베이스(Lakebase)'를 제시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AI 에이전트를 더욱 빠르고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배포할 수 있는 통합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에이전트 브릭스는 기업 내부 데이터를 활용해 고품질 에이전트를 설계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특히 정확성, 일관성, 재현성 등 현장에서 발생하는 품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자동 평가 체계를 갖췄다. 합성 데이터를 생성해 희귀한 오류 상황까지 보완하는 것이 특징이다. 고객은 이 서비스로 에이전트 성능과 운영 비용 사이 최적점을 선택할 수 있다. 고품질 구현을 우선할지 또는 비용 효율성을 중시할지에 따라 운영 전략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다. 내장된 도메인 특화 벤치마크와 피드백 루프를 통해 배포 여부를 결정하는 객관적인 근거도 받을 수 있다. 데이터브릭스는 레이크베이스를 통해 AI 에이전트 확산에 따른 데이터 처리 구조 변화에 대응할 방침이다. 레이크베이스는 데이터브릭스의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과 통합된 트랜잭션 처리 엔진이다. 별도 관리가 필요 없는 완전 관리형 포스트그레스(PostgreSQL) 기반으로 설계됐다. 레이크베이스는 스토리지와 컴퓨팅을 분리한 구조를 채택해 낮은 지연 시간과 빠른 처리 속도를 보장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별도 추출·전환·적재(ETL) 과정 없이 트랜잭션 데이터를 분석과 AI 환경에 즉시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데이터 활용 병목 현상을 획기적으로 줄였다는 설명이다. 최근 데이터브릭스가 인수한 네온 보고서에 따르면 새로 생성된 DB의 80% 이상이 AI 에이전트에서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데이터브릭스는 급증하는 AI 기반 트랜잭션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수용해 차세대 AI 생태계의 주도권을 쥘 방침이다. 알리 고드시 데이터브릭스 공동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투자로 개발자들이 AI 에이전트에 최적화된 운영형 DB를 구축하도록 레이크베이스에 집중 투자할 것"이라며 "모든 임직원이 데이터와 대화하며 정확하고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를 얻도록 지니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2.11 14:19김미정 기자

[단독 인터뷰] AI 설계 분야에 '커뮤니케이션' 교육이 필요한 이유

"인공지능(AI) 시대에 설계 속도는 매우 빨라졌지만 그 이면에는 더 많은 선택과 치밀한 판단력이 필요해졌습니다. 엔지니어는 AI에게 명확한 수치와 조건으로 명령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경쟁력을 반드시 갖춰야 합니다. 인간과 AI가 소통에 실패하는 순간 설계 과정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갈 것입니다." 제이 보글러는 최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3D익스피리언스 월드 2026'에서 지디넷코리아를 만나 AI 시대 설계 분야 방향성에 대해 이같이 짚었다. 보글러는 2010년부터 현재까지 유튜브 채널 '엔지니지'를 운영하고 있다. 다쏘시스템의 '솔리드웍스'로 엔지니어링 기술을 쉽게 소개하는 콘텐츠를 업로드했다. 2026년 2월 기준 채널 구독자 수는 약 118만 명이다. 보글러는 "대학생 때부터 솔리드웍스를 이용해 왔다"며 "3D 설계 작업을 간단하게 진행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가 강점"이라고 평했다. 이어 "비전문가도 기본적인 작업을 빠르게 익힐 수 있는 정도"라며 "모든 설계 파트가 스케치에서 시작해 돌출, 회전, 컷 같은 기본 기능으로 구성됐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보글러는 AI 시대에도 엔지니어는 기본적인 3D설계(CAD) 이해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엔지니어를 꿈꾸는 이들은 기본적인 도면 스케치 작업을 게을리 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손 스케치가 생각을 빠르게 정리하고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데 가장 효과적이라는 이유에서다. 그는 "대학 시절 손으로 도면 그리는 수업을 받았다"며 "당시 불필요하다고 느꼈지만 현재 그 경험이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전히 솔리드웍스를 이용하기 전 아이디어 구상 차원에서 아이패드에 도면 그리는 작업을 반드시 거친다"며 "이 작업은 엔지니어에게 매우 중요한 과정"이라고 말했다. 보글러는 설계 작업 효과를 AI로 극대화하려면 인간과 AI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필수라고 재차 주장했다. 엔지니어가 AI에게 명확한 수치와 조건으로 명령할 수 있는 경쟁력을 길러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비약적인 AI 발전으로 설계 프로젝트 진행 난이도가 과거보다 낮아졌다고 봤다. 다만 프로젝트를 실제 완성 단계까지 이끄는 과정은 더 어려워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AI로 설계 속도는 비약적으로 빨라졌지만 그 이면에는 더 많은 선택과 치밀한 판단이 필요하다"며 "인간 엔지니어는 이를 AI와 효과적으로 소통해야만 모든 과정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사용자가 AI에게 작업 요구사항을 명확히 지시하지 못하는 순간 설계 아이디어는 다른 방향으로 흐를 것"이라며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얼마나 정확히, 구체적으로 AI에게 전달하느냐에 따라 결과물이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엔지니어가 AI에게 "판에 구멍을 뚫어달라"고 요청하면 AI는 크키와 위치, 형상, 공차를 제각각으로 해석할 수 있다. 반면 "지름 2밀리미터(mm) 구멍을 상단에서 3mm 떨어진 위치에 뚫어달라"고 말하면 AI는 의도를 한 번에 알아듣고 작업을 정확히 수행할 수 있다. 보글러는 학교도 신기술 교육하는 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교육기관은 새 기술을 비판적으로만 바라봐선 안 된다"며 "학생이 기술 배우는 과정 자체를 즐기도록 도와야 기술 업그레이드가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6.02.11 13:52김미정 기자

경동나비엔, 온라인 플랫폼 '나비엔 하우스' 개편

경동나비엔은 온라인 플랫폼 '나비엔 하우스'를 전면 개편했다고 11일 밝혔다. 경동나비엔은 이번 나비엔 하우스 개편을 통해 단순 정보 제공 수준을 넘어, 제품 구매부터 설치, 구독, 사후 서비스(A/S) 관리까지 모든 서비스를 고객이 한층 더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체 프로세스를 고도화했다. 더불어 고객 생애주기 기반 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관계 마케팅을 강화하고, 온라인 툴을 활용한 고객 관리 효율화까지 구현함으로써 '디지털 영업·마케팅의 핵심 허브'이자 '생활환경솔루션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내세웠다. 개편사항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우리집' 기능이다. 과거 회사 관점에서 제품을 분류해 제품 상세 정보를 제공하던 것에서 나아가, 고객 관점에서 필요한 공간이나 니즈에 맞춘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집 면적과 구조 등 공간 정보를 입력하면 해당 공간에 최적화된 제품을 자동으로 추천한다. 보일러, 제습 환기청정기, 숙면매트 등 제품을 하나씩 비교 검색해야 했던 수고로움을 덜고, 거주 환경에 가장 적합한 경동나비엔 제품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신선한 공기 ▲쾌적한 주방 ▲따뜻한 온기 ▲편안한 숙면 중 원하는 생활환경 카테고리를 선택하면, 목적에 맞는 제품을 연계 추천하는 '패키지' 기능도 추가했다. 고객이 제품을 고르는 과정에서 깊이 고민하지 않아도 되도록 편의성을 강화했다. 구독 서비스 접근성도 강화했다. 기존에는 전화나 대리점을 방문해야만 구독 신청이 가능했으나, 이번 개편을 통해 나비엔 하우스에서 제품 정보 확인부터 계약까지 한 번에 가능한 '바로구독'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 바로구독은 숙면매트에 우선 적용된다. 추후 보일러와 환기청정기, 3D 에어후드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고객이 구독 계약 정보, 결제 내역, 결제수단 변경, 케어 서비스 일정 등을 플랫폼에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독 관리 편의성 또한 높였다. 고객지원 기능도 한층 강화했다. 플랫폼 상단에 '고객지원' 메뉴를 배치해 A/S 접수, 자가진단, 제품 매뉴얼, 실시간 채팅 등 다양한 서비스를 더욱 빠르고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회원가입 후 제품을 등록하면 보다 신속하게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또한 구매 전 문의가 필요한 고객을 위한 '구매상담' 메뉴에서는 희망 제품과 이름, 연락처만 입력하면 전문 상담사가 연락해 안내하도록 시스템을 재정비했다. 이와 함께 고객이 제품 리뷰, 구매 팁, 신제품 정보, 행사 소식, TV CF 등 다양한 브랜드 콘텐츠를 더욱 쉽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도록 '스토리' 메뉴를 전면 개편했다. 기업 홈페이지와 B2B 사이트도 동시 개편했다. 대리점과 설치기사 등을 대상으로 한 '파트너 허브'를 재구축해 촘촘한 지원 체계를 마련한다. 이밖에 경동나비엔 역사, 비전, 사업 현황 등 주요 정보를 보다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김용범 경동나비엔 영업마케팅총괄임원은 "이번 개편은 온·오프라인 채널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고객이 경동나비엔 제품을 검색하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옴니플랫폼'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2026.02.11 13:09신영빈 기자

플레이위드코리아 '드래곤플라이트2', 대규모 업데이트

플레이위드코리아(대표 김학준)는 모바일 아케이드 슈팅 '드래곤 플라이트2'에 신규 콘텐츠를 대거 포함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방대해진 콘텐츠와 깊이 있는 성장 시스템을 제공하며 이용자에게 새로운 비행 경험을 선사할 방침이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인 신규 콘텐츠 '무한의 성소'는 전투 구간이 끊기지 않고 계속 이어지는 구조의 던전으로, 캐릭터 성장도와 조작 실력을 한계까지 시험 가능하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전투 속에서 얼마나 효율적으로 버텨내는지가 관건인 콘텐츠다. 무한의 성소는 전투 중 휘장을 획득해 점수를 누적하는 방식은 전략적인 회수 재미를 더했다. 누적 점수를 기반으로 한 랭킹전도 함께 진행돼 다른 이용자와 실력을 겨루는 경쟁 콘텐츠도 추가했다. 또 특정 몬스터나 보스를 처치해 획득하는 하이퍼 플라이트 아이템은 무적 상태로 구간을 빠르게 스킵하는 속도감을 선사하며 전투의 흐름을 주도할 수 있게 돕는다. 성장 시스템 측면에서도 큰 변화가 일어난다. 새롭게 도입된 '속성별 캐릭터 능력 강화' 시스템은 이용자 플레이 성향에 맞춰 특정 속성 캐릭터의 성장 방향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각 속성 전용 별자리에 신규 추가된 성장용 아이템 2종을 사용하여 별을 해제하면, 고유 능력치 효과가 해당 속성 캐릭터에게 적용돼 성능과 개성을 한층 강화할 수 있다. 기존 콘텐츠인 '차원 수호'는 시즌 2를 맞아 보스 모드로 전면 개편됐다. 기존 1~5단계를 제거하고 즉시 보스 전투에 돌입하는 구조로 변경됐으며, 보상을 획득할 때마다 자동으로 아이템이 습득되는 자석 효과를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여기에 새로운 공격 패턴을 보유한 신규 보스 '글래독시'가 추가돼 전투 긴장감을 높였다. 스테이지 익스트림 3챕터 '뒤틀린 숲과 바위의 경계'와 신규 익스트림 보스의 등장으로 공략의 즐거움을 더했다. 이외에도 속성 상성 강화 및 밸런스 조정, 랭킹 정보 UI 개선 등 전반적인 시스템 최적화가 진행됐다. 신규 및 복귀 이용자를 위한 지원·현물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2026.02.11 11:45진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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