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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오링크, 2025년 영업이익 108% 증가...매출 600억대 돌파

파이오링크(대표 조영철)는 2025년 연결기준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한 656억, 영업이익은 108% 증가한 54억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회사는 이 같은 실적을 공시했다. 성장의 주요인은 네트워크 인프라 사업의 안정적인 토대 위에서 해외시장과 보안 부문이 강력한 성장 동력을 제공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일본 시장을 필두로 해외 매출이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아울러 각종 보안 사고 대응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보안 사업도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차세대 동력인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HCI) 사업 역시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하며 회사의 새로운 핵심 수익원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이러한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주당 360원의 배당을 결정했다. 시가배당율은 4%, 배당성향은 30% 수준이다. 특히 올해는 '고배당 기업 요건'이 충족돼 배당소득 과세특례가 적용될 가능성이 높아 주주의 실질적인 세후 수익률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전망도 밝다. 최근 정부와 기업들이 AI(인공지능) 및 관련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대폭 늘리고 있어, 네트워크 인프라 및 보안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상승할 전망이다. 조영철 파이오링크 대표는 “폭발적인 데이터 트래픽 증가와 고도화하는 보안 위협은 우리 회사의 기술력이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는 환경”이라며 “올해는 정부의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발맞춰 시장 지배력을 더욱 높이는 것은 물론 주주 가치 제고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파이오링크(코스닥 170790)는 고도화하는 사이버 공격과 예기치 못한 장애 상황에서도 고객의 비즈니스가 멈추지 않도록 돕는 사이버 복원력(Cyber Resilience) 기술 기업이다. 공격을 막는 데 그치지 않고, 시스템이 스스로 버티고 빠르게 회복하는 IT 인프라를 만드는 것이 핵심 가치다. 국내 시장 점유율 1위의 애플리케이션 전송 컨트롤러(ADC)를 비롯해 웹방화벽(WAF), 보안스위치 기반 제로트러스트 솔루션, 재해복구 역량을 강화한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HCI) 등 네트워크·보안·인프라 전 영역의 핵심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TI), 침해사고 분석과 재발 방지 컨설팅, 공격 대응 모의 훈련 등 보안관제·컨설팅 서비스를 결합해 위협 예측부터 탐지, 대응, 복구까지 사이버 복원력 전 과정을 지원한다.

2026.02.25 16:58방은주 기자

인텔리안테크, 항공우주 품질경영인증 'AS9100' 획득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가 항공우주 산업 진출의 필수 관문으로 꼽히는 국제 품질경영시스템 'AS9100' 인증을 획득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인증을 통해 인텔리안테크는 세계적 수준의 엄격한 품질 체계를 입증했으며, 이를 기점으로 항공우주 및 방산 분야로의 사업 확장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AS9100은 보잉과 에어버스 등 글로벌 항공우주 기업들이 협력사 선정 시 필수적으로 요구하는 국제 표준 인증이다. 기존 ISO 9001 인증을 넘어 항공기 부품 및 위성 장비 등 특수 분야에서 요구되는 고도의 안전성과 제품 무결성, 신뢰성 기준을 모두 충족해야만 부여되는 최고 권위의 품질 인증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인텔리안테크가 글로벌 기내 엔터테인먼트 및 통신 시스템(IFEC) 선도기업인 파나소닉 애비오닉스와 체결한 '항공기용 위성 안테나 시스템' 공급 계약과 맞물려 그 의미를 더한다. 인텔리안테크는 이번 AS9100 인증 확보를 통해 파트너십 기반의 차세대 항공 안테나 개발 및 양산을 위한 공식적인 자격과 품질 공신력을 완벽히 갖추게 됐다. 인텔리안테크는 이번 인증 획득을 기점으로 위성 통신 솔루션의 적용 범위를 기존 해상, 지상, 모빌리티 시장에서 항공 및 방산 영역으로 전방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저궤도(LEO) 위성 통신 단말 기술력을 바탕으로, 항공기 내 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가능케 하는 기내 와이파이(IFC) 안테나 등 차세대 제품 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항공사 및 제조사와의 전략적 협력을 공고히 하여 신규 항공 시장 내 입지를 빠르게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인텔리안테크 관계자는 “이번 AS9100 인증은 인텔리안테크의 품질 관리 시스템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다시 한번 입증한 쾌거”라며 “해상과 지상 시장에서 입증한 평판 안테나 기술력을 항공 분야로 확대해 민간 항공기, 군용기, 나아가 무인항공기(UAV)에 이르기까지 차세대 위성 통신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26.02.25 16:36박수형 기자

셀렉트스타, MWC서 '글로벌 AI 레드팀 챌린지'…SKT·LGU+ 등 참여

셀렉트스타가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26'에서 글로벌 통신 산업의 인공지능(AI) 안전성을 진단하는 대규모 레드팀 행사를 주관한다. 셀렉트스타는 다음 달 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6 부대 행사 탤런트 아레나에서 '글로벌 AI 레드팀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챌린지엔 국내외 대표 통신·AI 기업들의 거대언어모델(LLM)이 대거 참여한다. 한국에선 SK텔레콤의 'A.X K1'과 LG유플러스의 'ixi-GEN'이 참가한다. 해외에선 미국 AT&T의 '에스크 AT&T', 네토AI의 'T슬램', 아랍에미리트 칼리파 대학교와 GSMA가 협업한 '텔레콤GPT' 등이 검증대에 오른다. 평가 기준은 ▲편향 ▲허위정보 유도 ▲유해성 ▲마약·약물 ▲저작권 침해 ▲성적 부적절성 등 6개 항목으로 설계됐다. 사전 신청한 참가자들이 모의 프롬프트 공격을 통해 각 모델의 잠재적 취약점을 찾아내면 셀렉트스타는 플랫폼 구축과 실시간 모니터링 등 운영 전반을 총괄한다. 이번 행사는 순위 산정보다 각 기업의 LLM 안전성 고도화를 지원하는 데 목적을 뒀다. 챌린지 이후 도출된 쿼리와 결과 데이터는 개별 기업에 공유돼 모델 개선에 활용될 예정이다. 셀렉트스타는 바르셀로나를 시작으로 라스베이거스, 베이징, 도하 등에서도 레드팀 챌린지를 추가 개최해 글로벌 AI 안전성 기준 정립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김세엽 셀렉트스타 대표는 "통신 산업은 AI가 가장 빠르게 고도화되고 실생활로 확산되는 대표 분야"라며 "이번 챌린지가 참여 기업들의 LLM을 더 안전하고 견고하게 고도화하는 공동 검증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현장에서 통용될 신뢰성 검증의 표준을 함께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2026.02.25 16:21이나연 기자

오브젠, 잘레시아 합병 완료...'AI 데이터' 시장 정조준

오브젠이 데이터 엔지니어링 전문기업 잘레시아 흡수합병을 완료하고 매출 600억원대 인공지능(AI)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 새롭게 재편됐다. 기존 AI 고객관계관리(CRM) 중심 사업에서 벗어나 데이터 엔지니어링·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역량까지 통합하며 기업 전반을 연결하는 '전사 AI 체계' 구축에 본격 나선다는 전략이다. 오브젠은 지난해 12월 인수한 잘레시아의 합병 절차를 마무리하고 통합 법인을 공식 출범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이번 합병은 인수 거래 종결과 자금 조달, 경영진 참여 유상증자 등 일련의 절차를 거쳐 최종 마무리됐다. 이번에 오브젠으로 흡수된 잘레시아는 데이터 분석 및 컨설팅 분야에서 20년 이상 연속 흑자를 기록해온 기업으로, 제조·공공 중심의 1000여 개 이상 B2B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글로벌 BI 솔루션을 기반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해 온 만큼 데이터 엔지니어링과 경영 의사결정 지원 영역에서 강점을 갖췄다. 오브젠 역시 최근 에이전틱 AI 및 고객 데이터 분석 기반 사업 확대에 힘입어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합병은 단순한 외형 확대를 넘어 사업 구조의 성격을 바꾸는 작업에 가깝다. 그동안 오브젠은 금융·유통 산업의 마케팅 영역에서 AI 기반 CRM과 고객 데이터 분석에 강점을 보여왔다. 반면 잘레시아는 제조·공공 분야를 중심으로 데이터 엔지니어링과 BI 기반 경영 의사결정 지원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이에 두 회사의 결합은 '고객 접점 데이터'와 '기업 내부 경영 데이터'를 연결하는 구조를 만든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오브젠의 산업 포트폴리오도 넓어졌다. 이번 일로 기존 금융·유통 중심에서 제조·공공까지 외연이 확장되면서 경기 변동에 따른 특정 산업 의존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양사 고객군의 중복이 거의 없다는 점도 계정 단위 확장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다. 동일 기업 내에서도 마케팅 부서와 경영관리 부서를 동시에 공략할 수 있어 교차 판매 여지가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같은 전략은 최근 기업들의 AI 도입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기업들의 AI 활용이 마케팅이나 고객 분석 등 특정 부서 단위 적용을 넘어 전사 차원의 운영 혁신 단계로 확산되면서 단일 솔루션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인식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데이터 인프라 구축부터 분석, 실행까지 통합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 기업에 대한 수요도 빠르게 늘어나는 분위기다. 특히 자율적 판단과 실행을 지향하는 에이전틱 AI가 화두로 떠오르면서 데이터 엔지니어링 역량을 자체적으로 확보한 기업이 경쟁 우위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오브젠은 AI 모델링과 고객 데이터 분석 역량에 잘레시아의 데이터 인프라·BI 역량을 더해 데이터 수집부터 분석, 실행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구조를 갖추게 돼 사업 경쟁력을 더 강화할 수 있게 됐다. 기존 CRM 중심 사업을 넘어 기업 운영과 의사결정 전반을 연결하는 플랫폼 사업자로 외연을 확장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특히 이번 합병은 물리적 결합을 넘어 기술적으로도 '통합 AI 스택'을 즉시 완성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별도의 통합 기간 없이 '즉시 확장 가능한 구조'를 확보함에 따라 오브젠은 신규 고객사에 데이터 인프라 구축부터 에이전틱 AI 실행까지 원스톱 솔루션을 지체 없이 제공할 수 있는 실행력을 갖추게 됐다. 재무 측면에서도 단순한 외형 성장을 넘어 기업 펀더멘털 기반의 재무 건전성 강화를 이뤄냈다. 20년 연속 흑자를 기록해온 잘레시아의 안정적인 수익 구조가 편입되면서 합병 법인은 매출 600억원대 체격과 함께 200억원 이상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게 됐다. 이는 합병 초기의 재무적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동시에 미래 성장을 위한 공격적인 투자 여력을 충분히 확보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합병은 오브젠이 'AI CRM 전문 기업'에서 '데이터 전주기를 포괄하는 AI 플랫폼 기업'으로 포지셔닝을 재정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산업 확장성, 기술 통합성, 재무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점에서 중장기 성장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조직 운영은 각자대표 체제로 유지된다. 기존 오브젠 사업은 전배문 대표가, 잘레시아 사업은 유용희 대표가 각각 총괄하며 독립성을 바탕으로 한 책임경영 체계를 지속한다. 또 잘레시아의 핵심 임원진은 변동 없이 승계되며, 기존 잘레시아 경영진의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통합 초기 조직 안정성과 사업 연속성을 강화했다. 유용희 오브젠 대표는 "이번 흡수합병은 AI CRM을 넘어 전 산업의 데이터를 통합·운영하는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라며 "안정적인 재무 기반 위에서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와 시장 확대를 통해 기업가치를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2.25 16:20장유미 기자

"약 하나에 수백만원...탈모보다 희귀질환 관심 가져주길"

“아이의 간이 '셧다운'됐다.” 김지수씨는 지난해 병원에서 의사로부터 이 같은 진단을 들었다. 이제 막 백일이 지나지 않은 자녀에게 내려진 병명은 '진행성 가족성 간내 담즙정체(PFIC)'였다. 담즙이 간 내부나 전신 혈류로 퍼져나가며 여러 극심한 가려움증을 유발하거나 간 기능 저하에 따른 피곤함 등의 2차 어려움이 발생하게 된다. PFIC 진단 이후 김씨는 “아이 피부가 노란색이어서 부모는 아이를 숨기게 되고, 늘 설명해야 하다 보니 일상이 무너지게 된다”라고 말했다. 간이식 대신 약물치료를 시행했지만, 생후 10개월에 간에서 암까지 발견되자, 결국 간이식 수술이 진행했다. 그는 장기간 면역억제제를 복용과 그에 따른 어려움이 있는 간이식 대신 '빌베이캡슐(성분명 오데빅시바트)'를 사용하고 싶었지만, 국내에는 작년 말에나 도입돼 사용할 수 없었다. 김씨는 “간이식은 좋은 치료법이지만 평생 관리해야 하고 끊임없는 관리 때문에 일상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벨베이는 작고 소량인 치료제임에도 이를 아이에게 제때 주지 못해 화가 났다”라며 “희귀 간질환 자녀를 둔 부모들의 삶을 더 알리고, 나처럼 절망하진 않길 바랐다”라고 전했다. 현재 김씨는 PFIC 환우회 대표로 활동 중이다. 참고로 입센코리아의 빌베이캡슐(성분명 오데빅시바트)은 세계 최초의 경구용 치료제다. 지난해 10월부터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됐다. 빌베이는 담즙산 수치를 낮춰 가려움증을 개선, 간 기능을 보존하여 간 이식 필요성을 줄이는 적응증을 갖고 있다. 비록 빌베이는 산정특례 및 건보급여 적용을 받고 있지만 수백만 원에 달할 정도로 환자 부담이 크다. 여기에 병원 입원비 등의 부담이 크다. 한 달 동안 수천만 원의 의료비가 든다. 이는 가정 경제 어려움으로 이어지기 마련이다. 방현진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사무국장은 “예전에는 약이 없어서 가장 빠르게 선택한 것이 외과적 치료였지만, 약이 충분히 고려된다면 치료 패러다임도 바뀌어야 한다”라며 “희귀질환자를 위한 좀 더 넓은 지원 정책이 요구된다”라고 설명했다. 환자로서는 고가의 치료제이지만, 환자 접근성 확대를 위해서는 정부 지원만큼 제약사의 약가 인하 등의 노력도 요구된다. 이에 대해 입센코리아 관계자는 “고가 약의 접근성 관련 약가 협상을 계속 이어 나갈 것”이라며 “약 접근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6.02.25 16:19김양균 기자

이형훈 차관 "급격한 의료변화 대응 위해 속도감 있게 정책 실행"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급격한 의료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필수의료법 등 제도적 기반하에 속도감 있는 정책을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이형훈 차관은 25일 제4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만성 복합질환 그리고 중증 장기치료 수요가 증가하고 진료비 지출구조도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는 건강보험이 의료체계 전반의 구조개혁을 실질적으로 견인하는 핵심 정책 수단으로 기능해야 함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지역필수의료법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지역 완결 의료체계 구축과 필수 의료에 대한 국가책임이 제도적으로 명문화됐다. 법률 제정은 출발점에 불과하며, 현장의 변화를 만들어내는 힘은 결국 건강보험의 재정 투입과 공정한 보상체계 개편에서 비롯된다”며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 지역 포괄 2차 종합병원 역량 강화, 응급·소아·분만 등 필수분야 보상 확대는 반드시 완수해야 할 과제이다. 이제는 법적 기반 위에서 속도감 있게 실행해야 할 시점으로 오늘 논의할 안건들은 이러한 정책 방향과 긴밀히 닿아 있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중증암환자 의료비 부담 완화를 위해 면역항암제인 임핀지주에 대한 급여확대의 경우, 최근 10년간 담도암 치료제에 신규 등재된 약재가 없었으나 새로운 치료 대안이 마련되는 치료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3기 재활 의료기관 71개소 지정에 따른 재활의료기관 수가 시범 사업 운영 경과도 논의할 예정으로, 수가 시범사업을 통해 기능 회복 시기에 환자에게 집중 재활치료를 제공하고 퇴원 이후 지역사회 연계까지 지원하고 있다”며 “수술 등 급성기 치료 이후 환자가 차질 없이 재활 치료를 받아 장애를 줄이고 조기에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재활 의료 전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또 의료기술의 발전 및 의료 현장의 변화를 시의적절하게 건강보험 급여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건정심 산하 의료행위 재평가 및 재분류 추진단 구성 계획도 밝혔는데, 의료기술의 재평가 결과를 급여 등재에 연계하고 이미 등재된 의료 행위에 대해서도 재분류를 통해 적절한 가치가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제2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 2026년 시행계획과 관련해서 그는 “제2차 건강보험 종합계획 이행을 위한 2026년도 시행 계획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수립되는 첫 번째 건강보험 시행 계획”이라며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등 국정과제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세부 과제를 정리했고, 올해 건강보험 국정과제를 추진하는 데 있어 속도를 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안적 지불제도 추진과 보상체계의 구조적 개선을 통해 필수 의료에 대한 충분하고 공정한 보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동시에 합리적 의료 이용 유도와 부당 청구 관리를 통해 건강보험 재정의 지출 효율화를 추진하고 또 공정성과 형평성 제고를 위한 부과체계 개선을 통해서 건강보험의 지속 가능성을 제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2.25 16:05조민규 기자

자사주 소각 의무화…'주가 부양' 축포인가, '자본 잠식' 독배인가

안녕하세요, AMEET 기자 입니다. 지난 2026년 2월 20일,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문턱을 넘은 '3차 상법 개정안'이 주식시장을 강타하고 있습니다. 핵심은 간단합니다. 회사가 자기 주식을 사면, 무조건 태워 없애라는 겁니다. 새로 산 주식은 1년 안에, 기존에 가지고 있던 주식도 1년 6개월 안에 모두 소각해야 합니다. 기업이 자사주를 창고에 쌓아두고 경영권 방어용 방패로 쓰는 관행을 법으로 금지시킨 셈이죠. 시장의 반응은 뜨겁습니다. 2월 한 달 동안에만 무려 50건이 넘는 자사주 소각 공시가 쏟아졌으니까요. 투자자들은 “이제야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해소된다”며 환호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의 시선은 조금 더 복잡한 곳을 향하고 있습니다. 이게 무조건 호재일까요? 아니면 준비 안 된 기업에게는 독배가 될까요? 오늘 리포트에서는 AI 전문가들의 치열했던 토론 과정을 통해, 이 법안이 가져올 진짜 파장을 들여다보겠습니다. 논점 1: 장부상의 마법인가, 진짜 가치인가 토론의 첫 번째 쟁점은 '착시 효과'였습니다. 기업지배구조 전문가는 자사주 소각이 'ROE(자기자본이익률)'라는 성적표를 즉각적으로 올려준다고 강조했습니다. 분모인 '자본'이 줄어드니, 이익이 그대로라도 수익률 수치는 좋아진다는 논리죠. 이는 재무적으로 기업이 불필요한 군살을 빼고 날렵해진다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됐습니다. 하지만 주식시장 분석가와 비판적 관점의 전문가들은 이 지점에서 제동을 걸었습니다. 돈을 잘 벌어서 주가가 오르는 게 아니라, 단순히 주식 수를 줄여서 주당 가치가 높아 보이는 '유동성 착시'일 수 있다는 겁니다. 특히 2025년 4분기 실적을 뜯어보면, 이자도 제대로 못 내는(이자보상배율 1 미만) 기업들이 꽤 많습니다. 이런 기업들이 빚을 내서 주식을 태운다면? 그건 주주 환원이 아니라 '자해 행위'나 다름없다는 것이죠. 결국 논점은 “소각을 하느냐 마느냐”에서 “소각할 돈이 진짜 있느냐”로 빠르게 이동했습니다. 현금이 넉넉한 우량 기업에게는 축포지만, 곳간이 빈 기업에게는 독배가 될 수 있다는 냉정한 현실 인식이 자리 잡은 것입니다. 논점 2: 팔아서 갚을 것인가, 버티다 죽을 것인가 토론은 '생존 전략'으로 이어졌습니다. 당장 현금이 없는 기업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기업 전략 전문가는 “돈 안 되는 사업부나 부동산을 팔아서라도 돈을 마련하라”는 '자산 유동화'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1년 6개월이라는 유예 기간 동안 뼈를 깎는 구조조정을 해서라도 소각 재원을 만들라는, 아주 강력한 주문이었습니다. 하지만 비판적 관점에서는 이를 '떨이 판매(Fire Sale)'라고 강하게 우려했습니다. 법 때문에 급하게 자산을 팔려고 내놓으면 제값을 받기 힘들고, 결국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까지 헐값에 넘기게 된다는 것이죠. 한국 경제 전문가 역시 무리한 자산 매각이 시장 전체의 자산 가치를 떨어뜨릴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흥미로운 합의점이 도출되었습니다. 이번 상법 개정이 단순한 '주식 소각'을 넘어, 한국 기업들의 '강제 다이어트'를 유도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비만(과잉 자산) 상태인 기업은 살을 빼서 건강해지겠지만, 이미 영양실조(현금 부족)인 기업에게는 다이어트가 아닌 생존의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명확해졌습니다. AI 전문가 토론 핵심 합의사항 01. 옥석 가리기의 기준은 '현금'이다 전문가들은 단순히 자사주를 소각한다는 사실만으로 주가가 오르는 시기는 지났다고 판단했습니다. 잉여현금흐름(FCF)이 소각 규모를 감당할 수 있는지, 혹은 부채비율이 150% 이하로 관리되고 있는지가 투자의 핵심 지표로 제시되었습니다. 02. 한계 기업의 리스크 현실화 이자보상배율이 1.5배 미만인 기업이 무리하게 소각에 나설 경우, 이는 신용 등급 하락과 조달 금리 상승이라는 부메랑으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기업의 소각 공시를 '규제 회피성 노이즈'로 규정하고 투자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03. 1년 6개월의 유예 기간은 '시험대' 기존 자사주를 처분해야 하는 1년 6개월의 시간은 기업 경영진의 능력을 검증하는 시험대가 될 것입니다. 이 기간 내에 비핵심 자산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매각하고 현금을 확보하느냐에 따라 시장의 평가는 극명하게 갈릴 것입니다. 마치며: 판단은 결국 숫자의 몫 3차 상법 개정안은 한국 자본시장에 던져진 거대한 돌멩이입니다. 그 파장은 잔잔한 호수를 덮고 있던 '거품'을 걷어내고, 물 밑에 숨겨져 있던 기업들의 진짜 체력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저평가 해소의 기회가, 누군가에게는 퇴출의 위기가 될 것입니다. AI 전문가들의 토론은 끝났지만, 투자의 책임은 여전히 우리 인간의 몫으로 남아 있습니다. “자사주 소각”이라는 뉴스 제목에만 취할 것이 아니라, 그 이면에 있는 기업의 지갑 사정과 빚 장부를 꼼꼼히 따져봐야 할 때입니다. 2026년의 봄, 여러분의 포트폴리오는 이 변화의 파도를 탈 준비가 되셨나요?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8f1af9e1.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2.25 14:53AMEET

[유미's 픽] 한–브라질 전략 동반자 격상…국내 AI 기업, '남미 블루오션' 잡을까

한국과 브라질이 수교 67년 만에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고 인공지능(AI)을 핵심 협력 의제로 전면에 내세웠다. 4개년 행동계획 채택과 과학기술·디지털 분야 협력 강화가 공식화되면서 급성장하는 브라질 AI 시장이 한국 기업에 새로운 기회가 될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과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은 지난 23일 청와대에서 열린 정상회담 직후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양국 협력 강화 방안을 공개했다. 양국 정상은 이날 통상·생산, 경제·금융, 과학기술, 식량안보, 농약·농업기술, 보건산업 및 제품, 중소기업, 치안 등을 각각 핵심으로 한 10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한국-브라질 4개년 행동계획' 등도 채택했다.또 양국은 AI와 디지털 전환 대응도 함께 풀어나가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이 대통령은 룰라 대통령에게 자신의 핵심 정책인 'AI 기본사회'를 설명하기도 했다. 포용적 성장을 목표로 한 양국이 함께 정책을 연구·개발하겠다는 의미다.룰라 대통령은 "기술혁신, 문화 분야에서 세계적 모범국인 대한민국에 방문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정을 체결했다"며 "과학기술에서 바이오 기술, 항공우주, 디지털 전환, 차세대 이동통신, IoT가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첨단 기술, 반도체, 인공지능 분야에서도 협력의 여지는 매우 크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양국 정상이 주요 분야에서 경제협력 확대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면서 국내 AI 업계도 높은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브라질이 남미 지역에서 AI를 적극 활용하며 관심을 보이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 기업들에게도 기회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돼서다. 실제 브라질 지리통계원(IBGE)·산업개발청(ABDI)·리우연방대(UFRJ)가 공동 발표한 2024년 혁신조사(Pintec)에 따르면 브라질 산업계의 AI 활용률은 2022년 16.9%에서 2024년 41.9%로 급등했다. 도입 기업 수는 1619개에서 4261개로 두 배 이상 늘었다. 빅데이터·클라우드·IoT·로보틱스 등과 AI를 결합하는 복합 활용 기업이 증가하고 있는 점도 특징이다. 대기업(500명 이상) 도입률은 57.5%에 달하고, 중소기업(100명 미만)도 36.1%로 빠르게 확산 중이다. 산업별로는 ICT·전자·광학(72.3%), 전기장비(59.3%), 화학(58%) 분야에서 도입이 활발하다. 시장 전망도 긍정적이다. 글로벌 조사기관인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브라질 전체 AI 시장은 2025년 약 178억 달러 규모로 추정되며 2033년에는 1000억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IMARC 그룹에 따르면 브라질 생성형 AI 시장은 지난해 약 3억7120만 달러에서 매년 17.3%씩 성장해 2031년에는 약 14억3000만 달러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이 같은 성장세는 브라질의 산업 구조와 밀접하게 맞물려 있다. 브라질은 1차 산업과 제조업 비중이 높고, 광활한 국토와 인구 규모로 인해 데이터 기반 자동화·효율화 수요가 크다. 특히 세계 최대 농산물 수출국 중 한 곳인 만큼, 넓은 영토와 노동집약적 구조로 인해 정밀농업, 드론 기반 작황 분석, 기후 예측 모델 등 AI 수요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의료 분야에서도 영상 판독, 진단 보조, 원격의료 플랫폼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AI에 대한 국민 수용성이 높은 편인 것도 주목할 부분이다. 2023년 KPMG 조사에서 브라질 국민의 84%가 AI를 신뢰한다고 응답해 조사 평균(61%)을 크게 웃돌았다. 이에 맞춰 브라질 정부도 AI 도입 추진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21년에는 '브라질 인공지능 전략(EBIA)'을 발표하고 의료·농업·제조·스마트시티 분야 6개 AI 기술적용연구소(ARC)를 설립했다. 또 2024~2028년 '브라질 AI 계획(PBIA)'에는 약 44억 달러가 배정됐고, 글로벌 빅테크의 데이터센터 투자도 이어지며 AI 인프라 확장 국면에 들어섰다. 업계 관계자는 "브라질 AI 시장 진출 시 개인정보보호법(LGPD)은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며 "자동화 의사결정의 투명성과 데이터 해외 이전 규제가 엄격해 공공·의료 AI 분야 진출 시 규제 대응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이번 일을 기점으로 브라질이 중동에 이은 국내 기업의 '제3의 AI 시장 확장 축'이 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중 기술 패권 구도 속에서 브라질 역시 협력 파트너를 다변화하려는 흐름이 감지되고 있어서다.또 브라질이 남미 지역 AI 인프라 지출의 약 75%를 차지한다는 점도 기회 요소다. 브라질은 중남미 최대 경제 규모를 바탕으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통신 인프라 투자가 가장 활발한 국가로 평가된다. 사실상 남미 AI 시장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어 브라질 진출은 곧 중남미 전역 확장의 교두보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중동이 초대형 프로젝트 중심이라면, 브라질은 농업·제조·의료 등 도메인 특화형 확산 모델이 유력하다"며 "산업 AI 고도화, 정밀농업 솔루션, 의료 AI, 교육·직업훈련 플랫폼, 데이터센터 협력 등에서 기회가 있을 듯 하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브라질은 글로벌 모델을 활용하면서도 전략 분야는 자국 경쟁력을 키우려는 흐름이 뚜렷하다"며 "한국이 중립적 파트너로 공동 개발과 역량 강화형 협력을 제안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전략적 동반자 격상이 실제 산업 프로젝트로 이어진다면 남미에서도 중동처럼 '풀스택 AI 협력' 사례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2.25 14:20장유미 기자

K-컬처와 핀테크의 만남...글로벌 K-POP 체험 관광 생태계 확장 협업

글로벌 K-POP 체험 플랫폼 케이팝아케이드(K-POP ARCADE)와 블록체인 핀테크 전문 기업 다윈케이에스(DaWinKS)가 글로벌 관광객을 위한 스마트 체험 관광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 세계적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체험형 K-콘텐츠' 수요와 디지털 금융 기술을 결합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의 문화를 더 쉽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혁신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체험을 넘어 '팬덤 경제' 중심으로...케이팝아케이드 혁신 서울 성수동의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은 케이팝아케이드는 단순한 관람 중심의 관광에서 벗어나, 방문객이 직접 아이돌이 되어보는 'Be the Idol'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전문 아티스트의 메이크업과 스타일링을 거쳐 200인치 대형 LED 스크린이 설치된 무대에서 퍼포먼스를 펼치고, 이를 전문가급 영상과 사진으로 제작해 주는 올인원(All-in-one)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 방한 관광객 트렌드가 단체 관광에서 개별여행(FIT)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K-컬처가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확산됨에 따라, 케이팝아케이드의 성장 가능성은 더욱 높게 평가받고 있다. 특히 올해 방한 외래 관광객이 21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케이팝아케이드는 성수동 본점을 기점으로 글로벌 거점 확대를 꾀하고 있다. 다윈KS의 MTM 인프라와 결합...'스마트 관광' 시너지 극대화 다윈KS는 인공지능(AI) 안면인식 기반의 비대면 실명인증(KYC) 기술을 보유한 핀테크 기업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ICT 규제샌드박스 인증을 획득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다윈KS가 운영하는 'MTM(Multi Digital ATM)'은 16개국 89종 법정화폐의 환전은 물론, 비트코인(BTC), 테더(USDT) 등 가상자산을 활용한 선불카드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3단계에 걸친 단계별 협업을 진행한다. 우선 1단계로 남산타워, 명동, 서울역 등 주요 관광 거점에 설치된 MTM 기기 화면에 케이팝아케이드의 홍보 영상을 송출하고, 현장에서 즉시 할인쿠폰을 발급하여 관광객의 방문을 유도한다. 2단계에서는 코나아이와 제휴된 외국인 전용 선불카드(DTK 카드) 및 글로벌 파트너 채널을 통해 마케팅 네트워크를 확장하며 , 3단계로는 향후 케이팝아케이드 매장 내 MTM을 설치해 가상자산 즉시 결제 및 글로벌 선예약 발권 시스템을 완성할 계획이다. K-컬처 슈퍼사이클 진입...글로벌 시장 선점 기대 케이팝아케이드 이한솔 대표는 “다윈KS의 독보적인 핀테크 기술은 한국을 찾는 글로벌 팬들에게 결제 편의성이라는 큰 선물을 줄 것”이라며, “성수동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환전 걱정 없이 K-POP 아이돌의 꿈을 체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다윈KS 이종명 대표 역시 “K-POP이라는 강력한 콘텐츠와 우리의 디지털 금융 솔루션이 만난 이번 협업은 정부가 추진 중인 원화스테이블코인 및 비트코인, 테더 등 글로벌 가상자산의 실생활 결제 사례를 보여주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양사의 글로벌 파트너 네트워크를 활용해 K-컬처와 K-핀테크의 위상을 동시에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K-POP 산업이 다시 한번 슈퍼사이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양사의 이번 협력은 정보통신기술(ICT)과 문화 콘텐츠가 결합된 미래형 관광 산업의 표준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6.02.25 14:03정진호 기자

"방산드론 75조원 시장 열린다…산업구조 재편 본격화"

[부산(벡스코)=신영빈 기자] "드론이 현대 전쟁에서 굉장히 빠르게 발전하는 중입니다. 드론 산업은 방산 분야로 변화가 가속화되면서 구조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김영준 파블로항공 의장 겸 창업자는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6 DSK 컨퍼런스'에서 드론 산업이 민수에서 방산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글로벌 분쟁 확산과 국방비 증가, 저비용 고효율 전장으로 산업 구조가 바뀌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 의장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을 '제1차 세계 드론전쟁'으로 규정하며, 소규모·저비용 드론이 대규모 전략 자산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는 구조가 고착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스파이더 웹 오퍼레이션'을 사례로 들며 "약 1억5천만 원어치 드론으로 러시아 항공 자산 9조원 피해를 일으킨 작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대 전전에서 가장 소규모 작전으로 가장 큰 손실을 입힌 작전 중의 하나"라고 평가했다. 이란-이스라엘 분쟁도 언급했다. 그는 "이란은 싼 값에 공격을 하지만 이스라엘은 이걸 방어하기 위해서 굉장히 많은 돈을 쓸 수밖에 없다"라며 드론 기반 전쟁이 비용 비대칭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장은 방산 드론 시장의 급성장도 짚었다. 그는 "작년 35조원 정도에서 연평균 성장률이 약 11% 정도로 예상된다"며 "2032년까지 약 75조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투자 흐름도 변화하고 있다. 그는 "국방에 대한 테크 스타트업들에 대한 투자를 보면 거의 지금 145% 정도 증가했다"며 "듀얼유스(민수+국방) 스타트업 투자 역시 40% 정도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기업 생존 전략으로 '듀얼 전략'을 제시했다. 국방 조달 특성상 계약 공백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기업 입장에서는 무조건 듀오를 전략을 펼치지 않으면 굉장히 위험할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이어 "국방 조달과 계약이 요즘 한국도 마찬가지로 타이트한 경쟁 속에 있기 때문에 민수와 국방을 적절하게 자율적으로 움직여야 된다"며 "두 개를 같이 움직여야 된다"고 덧붙였다. 김 의장은 미래 전장 핵심 기술로 '군집'을 제시했다. 나토(NATO) 정의를 인용해 군집을 "대규모 드론이 하나의 목적을 가지고 한 방향성으로 움직인다"는 개념으로 설명했다. 군집 3대 요소로 ▲대규모 시스템 통합 ▲저비용 고효율 ▲대량생산을 제시했다. 파블로항공은 KAIST와 함께 드론 군집 기술을 0~5단계로 체계화해 정의했다고 밝혔다. 레벨0은 단일 기체를 개별 조종하는 단계이며, 레벨1은 1인이 소수 드론을 통제하는 수준이다. 레벨2는 드론쇼처럼 다수가 비행하지만 기체 간 통신 없이 사전 입력된 경로대로 움직이는 단계다. 레벨3부터는 리더-팔로워 구조가 형성돼 일부 기체가 임무를 전달받아 그룹 단위로 비행한다. 레벨4는 리더와 팔로워 구분이 사라지고 특정 기체가 이탈해도 다른 기체가 임무를 이어받는 자율 협업이 가능하다. 레벨5는 육·해·공을 아우르는 통합 군집 체계로, 통신 환경 변화에도 독립적으로 임무를 수행하는 완전 자율 군집을 의미한다. 김 의장은 "파블로항공은 레벨 4단계까지 이미 성공적으로 검증을 했다"며 "LIG넥스원과 협력해 50대 동시 비행에 성공했으며, 올해는 지금 300대까지 늘리려고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의장은 대한항공과 추진 중인 항공기 외관 점검(MRO) 사업도 소개했다. 기존 8~10명이 8시간 이상 소요되던 점검 작업을 군집 드론을 통해 2~3명이 1시간 이내로 단축하는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2026.02.25 13:05신영빈 기자

KAI, 드론쇼 코리아 2026 참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드론쇼 코리아 2026'에 참가해 유무인 복합체계 기반의 미래 전장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드론쇼 코리아는 벡스코와 한국무인기시스템 협회가 주관하고, 산업통산자원부, 국토교통부, 국방부, 우주항공청, 부산광역시가 공동 주최하는 드론 전문 전시회다. KAI는 '유무인 복합체계(MUM-T)'를 중심으로 통합 전력 운용 개념을 구현하기 위해 전시구역을 테마형 부스 3개 존으로 구성해 차별화된 미래비전을 제시한다. 먼저 KF-21과 AAP-220, FA-50과 AAP-150이 연계된 고정익 유무인 복합체계 기반 미래 공중전 개념을 선보인다. KAI가 개발 중인 다목적무인기(SUCA)는 고위험 지역 선행 투입, 분산작전 수행, 정밀타격 임무 확대 등을 통해 조종사 생존성을 향상시키고 작전 효율성과 임무 수행 범위를 확장한다. 또한 LAH와 NI-100VT를 결합한 회전익 유무인복합체계와 함께 해상초계무인기, 군단정찰용 무인기-B2 등을 전시해 해상·지상 전 영역의 감시정찰 능력을 강조한다. 이를 통해 해군과 육군이 요구하는 광역 감시 및 전영역 정보·감시·정찰(ISR) 역량을 구현하고, 실시간 전장 인식 능력과 정보 우위 확보 전략을 공개한다. 이와 함께 대장갑 소형자폭드론 I형, 대인 소형자폭드론 II형(CMMAV), 민군 겸용 AAV등 공격형 및 자폭형 무인기도 전시한다. 육군 및 해병대의 신속한 전개와 저비용·고효율 비대칭 전력 운용 개념에 부합하는 솔루션으로, 소규모 전력으로도 높은 전투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민군 겸용 플랫폼인 AAV를 통해 재난 대응, 감시, 물류 등 다양한 민간 활용 가능성도 함께 조명한다. 차재병 KAI 대표는 "미래 전장은 유인과 무인이 하나의 팀으로 통합 운용되는 방향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AI 기반 자율·지능화 기술이 있다"며 "KAI는 전투기, 회전익, 무인기 개발 역량에 AI 기술을 접목해 기반으로 공중·지상·해상을 아우르는 통합전력 솔루션을 고도화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2026.02.25 11:55신영빈 기자

잡코리아, HR 초보 리더 모아 고민·경험 나눈다

잡코리아(대표 윤현준)가 HR 리더들의 고민과 경험을 공유하는 네트워킹 프로그램 '흐레카 데이'를 3월19일 진행한다. 흐레카 데이는 리더 경력 5년 이하의 '초보 리더'를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먼저 각 참여자들이 ▲조직관리 ▲리더십 ▲멘탈관리 등 실무에서 어려웠던 사례를 공유할 수 있도록 조별 스터디 세션을 구성했다. 'HR 팀장들의 오답노트'라는 주제 속에 실제 업무 현장에서 마주한 문제와 해결 경험을 공유하며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교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인재경영 웹진 'HR블레틴' 양민경 대표를 초청해 '초보 팀장이 흔히 하는 실수'를 주제로 연사 특강도 이어진다. 양 대표는 경력이 적은 리더가 가져야 할 마인드와 조직관리에 대한 다양한 사례를 통해 개인과 조직의 성장을 함께 이끌 수 있는 노하우를 참여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다음달 19일 오후 7시부터 서울 서초구 잡코리아 본사 라운지에서 열리며 약 50명의 HR 분야 리더들을 모집한다. 경력 5년 이하의 '초보 리더'라면 잡코리아 공지사항 게시글을 통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신청은 다음달 11일 마감되며 선정 인원은 개별 안내된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AI 기술의 발전으로 HR 업계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리더급 실무자들이 서로의 경험과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커뮤니티에 대한 필요성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HR 리더들의 성장을 돕고 실무 인사이트를 공유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커뮤니티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02.25 11:23백봉삼 기자

M31, 4나노에서 MIPI M-PHY v5.0 IP 검증 완료… 3나노 개발 가속화로 UFS 4.1 애플리케이션 지원 강화

신주, 2026년 2월 24일 /PRNewswire/ -- 글로벌 실리콘 지식재산(IP) 선도 기업 M31 테크놀로지(M31 Technology, 이하 M31)가 자사의 실리콘 검증 완료 MIPI M-PHY v5.0 IP가 첨단 4나노 공정 노드에서 검증을 마쳤으며, 현재 3나노 노드를 향한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2월 23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포괄적인 고속 스토리지 인터페이스 솔루션을 통해 UFS 4.1(Universal Flash Storage)을 구현할 수 있는 M31의 핵심 기술 역량을 입증하는 것으로, 플래그십 스마트폰, 자동차 스마트 콕핏, AI 엣지 컴퓨팅 디바이스에서 증가하는 성능 수요에 대응한다. AI 및 자율주행 기술이 빠르게 고도화됨에 따라, 단말 기기에서는 데이터 처리량에 대한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M31이 선보인 MIPI M-PHY v5.0 IP는 MIPI 얼라이언스(MIPI Alliance) 규격을 엄격히 준수하며, HS-G5(High Speed Gear 5) 모드에서 레인당 최대 23.32Gbps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제공해 이전 세대 HS-G4 대비 성능을 두 배로 향상했다. 이 IP는 적응형 이퀄라이제이션(Adaptive EQ)과 다중 진폭 신호 지원 기능을 통합해 고속 데이터 전송 환경에서도 우수한 신호 무결성과 낮은 비트 오류율(BER)을 보장한다. 더불어 최적화된 하이버네이트 모드를 통해 단말 기기의 배터리 수명을 효과적으로 연장함으로써 고성능과 저전력 간 최적의 균형을 구현했다. M31은 SoC 개발 주기를 더 많이 단축하기 위해 종합적인 UFS 솔루션도 구축했다. 해당 솔루션은 물리 계층(PHY) IP 외에도 JEDEC 규격을 준수하는 UFSHCI v4.1 컨트롤러 IP와 UniPro 제어 계층 IP를 통합 제공한다. 이러한 원스톱 솔루션은 통합 복잡도를 크게 낮추는 동시에 ISO 26262 기능 안전 설계 프로세스 및 인증을 포함해 자동차 및 고신뢰성 애플리케이션의 요구사항을 충족한다. M31의 제롬 헝(Jerome Hung) 연구개발 부사장은 "AI 확산과 자동차 지능화의 흐름 속에서 M31은 고속 인터페이스 IP 분야의 깊이 있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4나노 공정에서 실리콘 검증을 완료한 M-PHY v5.0 성능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완전 통합형 UFS 4.1 컨트롤러 솔루션과 결합해 첨단 공정 기술과 자동차 안전 표준 영역에서 입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함으로써, M31을 차세대 고속 스토리지 플랫폼을 위한 신뢰할 수 있는 기술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6.02.25 11:10글로벌뉴스

한화자산운용, 반도체·AI 등 미래 주도 테마 펀드 모집

한화자산운용은 '한화다이내믹집중매수EMP목표전환형 펀드'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한화다이내믹집중매수EMP목표전환형 펀드는 미래 시장을 주도할 국내 상장 테마 상장지수펀드(ETF)와 한국 단기채 ETF에 절반씩 투자하는 상품이다.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빠르게 테마를 선점함과 동시에 단기채 ETF를 통해 금리 변동성을 방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설명이다. 목표 전환 수익률은 7%다. 도달 시 단기채 ETF 위주의 포트폴리오로 전환되어 수익 변동성을 최소화한다. 한화다이내믹집중매수EMP목표전환형 펀드는 주요 테마 약 10~15개의 ETF를 선정해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대표 테마는 한국 대표 지수, 반도체, 피지컬 인공지능(AI), 전력, K방산 등이다. 재무제표, 성장 전망, 투자 현황, 주가 흐름 등 종목 분석을 기본으로 하는 '바텀업' 방식으로 테마를 선정한다. 테마형 ETF의 경우 편입비 상위 3~8개 내외의 종목들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종목 분석에 따른 ETF 선별이 가능하다. 선별된 ETF가 보유하고 있는 종목들의 이익성장률, 변동성, 주가 흐름에 따라 매매 타이밍을 결정한다. 한화다이내믹집중매수EMP목표전환형 펀드는 데이터 기반의 지속적인 점검과 리밸런싱을 통해 시장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펀드다. 왕승묵 한화자산운용 해외주식운용팀장은 “공모 액티브펀드, 목표전환형 펀드를 성공적으로 운용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래 주도 섹터와 적절한 매매 타이밍을 포착해 투자자의 자산증식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2.25 10:37홍하나 기자

대형마트 규제 푼다고 이마트·롯데마트 '새벽배송' 가능할까

대형마트 새벽배송을 제한해 온 규제가 14년 만에 완화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유통업계가 셈법 계산에 들어갔다. 마트와 이커머스를 함께 운영하는 기업에는 온·오프라인 재고와 물류망을 결합할 기회로 읽히지만, 시스템 통합과 인프라 확충에 투입될 비용이 만만치 않다는 점에서 수익성을 장담하기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 규제 완화가 곧바로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지에 대해서는 신중론이 우세하다. 대형마트·이커머스 시너지?…'시스템' 넘어야 할 산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달 8일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여당과 정부, 청와대는 대형마트 새벽배송 규제를 완화하는 방향으로 유통산업발전법을 개정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는 2012년 대형마트 영업 제한 규제가 도입된 후 14년 만의 일이다. 대형마트와 이커머스가 같은 그룹사 안에 포함된 기업의 경우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는 관측도 많지만, 정작 이들의 고민은 깊어지는 상황이다. 우선, 일반 주문과 새벽 배송의 시스템이 다른데다 고객이 매장을 둘러보면서 쇼핑할 수 있게 만든 대형마트와 빠르게 주문을 처리해야 하는 이커머스 간 상품 진열 방식도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다. 또 이커머스를 운영할 때는 물류 창고에 남은 재고만 확인하면 되지만, 마트와의 시너지를 도모할 경우 전 지점의 재고를 하나로 모아 고객이 어느 지점에서 상품을 받을 수 있을지를 알 수 있도록 시스템을 새롭게 가다듬어야 한다. 현재 대형마트와 이커머스가 한 그룹사로 묶여있는 곳은 이마트와 SSG닷컴, 롯데마트와 롯데온이 대표적이다. 인프라 구축 비용도 무시 못 해 마트가 새벽배송을 하면서 새롭게 수반되는 인프라 비용을 감당할 수 있을지도 고려해야봐야 한다. 여기에 들인 비용 대비 수요가 어느 정도 있을지도 고민이다. 이커머스업계 관계자는 “시스템을 구축하는게 사실 만만치 않고 배송 인력도 세팅해야 한다”며 “지금은 없는 인프라 비용이 추가로 발생하는데 그만큼 수요가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하는 업체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요가 얼마나 될지 확인하지 못한 상황에서 일단 시스템을 깔아야 한다”며 “기존에 새벽 배송을 이용하던 고객이 새로 진입하는 마트에서 새벽 배송을 이용하려면 가격이 엄청 저렴하지 않으면 그쪽으로 갈 유인도 많지 않다. 오히려 원래 있던 고객이 전환되는 비율이 높지 않겠냐는 시각도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이마트는 2023년 46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다 흑자전환해 2024년 471억원, 지난해 322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SSG닷컴도 같은 기간 1030억원, 727억원, 1178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여력 넉넉하지 않다. 롯데마트의 영업이익도 2023년 873억원, 2024년 650억원을 기록하다 지난해 70억원의 손실을 봤다. 롯데온은 2023년 856억원, 2024년 685억원, 지난해 294억원의 적자를 냈다. 쿠팡은 로켓배송을 가능하게 하고자 지난 10년간 전국에 100개 이상의 물류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이 과정에서 6조원이 넘는 비용이 수반됐다. 이종우 아주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는 "투자를 얼마나 할 것이냐에 달려있다"며 "이들이 구현할 수 있는 배송 시스템은 빠른배송(새벽배송)과 즉시배송(퀵커머스)이 있다. 지금은 CJ대한통운과 같은 대행사들이 있어 이들과 손 잡는 것도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답했다.

2026.02.25 10:07박서린 기자

"AI 에이전트, 도입부터 확산까지"…비아이매트릭스, AI 성공 전략 제시

비아이매트릭스가 3월 19일 정기세미나를 통해 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AI 에이전트 도입 전략과 실제 사례를 제시한다. 비아이매트릭스는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비아이매트릭스 정기세미나 2026'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비욘드 에이전틱 AI: 업무를 대신하는 AI 에이전트 도입 방안 제시'를 주제로 진행된다. 업무 자체를 능동적으로 수행하는 에이전틱 AI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시점에서 기업이 갖춰야 할 준비 사항과 구체적인 대응 전략을 실질적인 관점에서 제시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최근 산업계에서는 반복 업무 처리를 넘어 의사결정 지원, 정밀한 데이터 분석, 복잡한 업무 실행까지 AI가 직접 수행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AI는 단순한 생산성 향상 도구가 아닌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았다. 비아이매트릭스는 이번 행사에서 에이전틱 AI 솔루션인 '트리니티(TRINITY)'를 중심으로 기업이 AI 현실을 준비하고 실행하는 데 필요한 해법을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시장에 '온톨로지(Ontology)'와 '에이전틱 AI'를 표방하는 솔루션이 늘어나는 가운데, 주요 대기업들이 왜 비아이매트릭스를 선택했는지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다. 실제 대기업 현장에서 검증된 AI 에이전트 도입 사례를 통해 타 솔루션과 차별화되는 비아이매트릭스만의 기술적 강점과 엔터프라이즈 적용 역량을 중점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세미나 프로그램은 ▲기조강연 ▲트리니티기반 AI 에이전트 개발·운영 데모 ▲대기업 적용 사례 발표 ▲에이전틱 AI 도입 전략 ▲AI 기술 로드맵 발표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된다. 또한 행사장 로비에는 다양한 데모 부스를 마련하여 참석자들이 주요 AI 기술과 솔루션을 직접 체험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정기세미나는 기업 AI 전환(AX)·디지털 전환(DX), IT, 기획, 전략, 데이터 관련 실무자를 대상으로 하며, 비아이매트릭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등록 후 참석할 수 있다. 비아이매트릭스 관계자는 "이미 선도 기업들은 단순 챗봇 수준을 넘어, 실제 의사결정과 업무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는 AI가 기회가 될지, 격차가 될지를 가르는 중대한 전환점에서 기업 실무자들이 참고할 수 있는 가장 실질적인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2.25 09:58남혁우 기자

"CEO 업무보고 전 AI에 먼저 묻는다"…우버, AI 챗봇으로 조직 혁신

우버 내부에서 최고경영자(CEO)를 모방한 인공지능(AI) 챗봇이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엔지니어들이 실제 CEO에게 보고하기 전 AI 버전의 CEO에게 먼저 보고를 진행하며 내용을 점검하는 방식이다. 25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다라 코스로샤히 우버 CEO는 최근 스티븐 바틀렛이 진행하는 팟캐스트 '더 다이어리 오브 어 CEO(The Diary of a CEO)'에 출연해 이 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일부 팀이 '다라 AI'를 만들어 업무를 보고하기 전 사전 리허설을 진행하고 있다"며 "발표 자료가 최고경영진에 도달하기까지 여러 차례 다듬어지는데 AI가 그 준비 과정을 더욱 정교하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코스로샤히 CEO는 우버를 단순한 차량 호출·음식 배달 기업이 아닌 '거대한 코드베이스'로 규정했다. 또 그는 "엔지니어들이야말로 회사를 실제로 구축하는 사람들"이라며 기술 조직의 역할을 강조했다. 실제로 우버 내부에서는 AI 도입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코스로샤히 CEO에 따르면 전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의 약 90%가 업무에 AI를 활용하고 있으며 이 중 30%는 AI 도구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파워 유저'로 분류된다. 이들은 단순한 생산성 향상을 넘어 회사 시스템의 구조(아키텍처)를 근본적으로 재설계하는 수준까지 나아가고 있다. 그는 엔지니어들을 시스템을 구성하는 벽돌을 만들어내는 동시에 전체 설계를 구상하는 건축가라고 비유했다. 또 AI는 이들의 생산성을 이전에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방식으로 변화시키고 있다고 평가했다. 업계에선 우버 사례가 글로벌 빅테크 기업 내 AI 활용의 진화를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이라고 분석했다. 단순한 코딩 보조 도구를 넘어 의사결정 구조와 조직 커뮤니케이션 과정에까지 AI가 개입하고 있다는 점에서다. 특히 최고경영자의 의사결정 스타일을 학습한 챗봇을 사전 검증 도구로 활용하는 방식은 향후 기업 내부 보고 및 전략 수립 과정에 새로운 표준이 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업계 관계자는 "우버는 최근 모빌리티·배달 사업을 넘어 광고, 물류, 자율주행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며 "이 같은 사업 다각화 과정에서 AI 기반 개발·의사결정 체계가 경쟁력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02.25 09:52장유미 기자

에티버스이비티, 업스테이지와 국내 최초 총판 계약 체결

에티버스이비티가 업스테이지와 손잡고 서버 기반 'AI 어플라이언스 박스(AI Appliance Box)'를 앞세워 국내 AI 총판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에티버스그룹의 에티버스이비티는 업스테이지와 AI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국내 최초로 고성능 서버 및 워크스테이션 인프라에 업스테이지 생성형 AI 모델과 에이전트 제품군을 결합한 AI 어플라이언스 박스를 시장에 선보인다. 에티버스이비티는 업스테이지의 자체 대규모언어모델(LLM) '솔라(Solar)'를 서버와 GPU 환경에 최적화하여 즉시 도입 가능한 형태로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고객의 사용 패턴과 규모에 따라 라인업을 세분화했다. 주요 제품군은 ▲AI 전환을 위한 'AX 팩'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DX 팩' ▲RAG 기반의 검색과 에이전트를 활용할 수 있는 'RAG 팩' 등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상대적으로 인프라 구축과 전문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던 중소·중견기업(SMB) 및 미드마켓(Mid-Market) 고객들에게 최적의 AI 도입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 양사는 서버와 워크스테이션을 넘어 AI PC 라인업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하여, 엔터프라이즈부터 개인화된 AI 환경까지 아우르는 풀스택 AI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에티버스이비티는 이번 파트너십을 기점으로 기존 하드웨어 중심의 유통 구조에서 벗어나, AI 중심 소프트웨어 솔루션 총판으로의 포지셔닝을 본격화한다. 검증된 AI 모델인 '솔라'를 확보함으로써 에티버스이비티는 단순 판매를 넘어 고객사의 비즈니스 환경에 맞는 AI 컨설팅과 기술 지원이 가능한 AI 전문 파트너로 도약하게 되었다. 이를 발판 삼아 향후 더욱 다양한 글로벌 및 국산 AI 솔루션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계획이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국내 최고의 IT인프라 유통 역량을 가진 에티버스이비티와 손잡게 되어 기쁘다"며 "업스테이지의 압도적인 LLM 기술력을 담은 AI 어플라이언스 박스를 통해 기업들이 더욱 쉽고 빠르게 현업에 AI를 적용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에티버스이비티는 에티버스그룹의 핵심 관계사인 이테크시스템과의 협업을 통해 업스테이지 AI 솔루션 기반 구축 및 구축형 SI 사업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기업들이 데이터 보안 이슈로 클라우드형 AI보다 온프레미스 구축을 선호하는 추세에 맞춰 에티버스이비티는 최적화된 AI 어플라이언스를 공급하고 이테크시스템은 고객 레거시 시스템과의 통합 및 고도화된 SI 서비스를 담당하게 된다. 김황 에티버스이비티 대표는 "이번 계약은 에티버스이비티가 단순 HW 유통사를 넘어 AI 토털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업스테이지의 혁신적인 AI 모델과 우리의 강력한 유통망을 결합해 국내 AI 시장의 저변을 넓히겠다"고 강조했다.

2026.02.25 09:51남혁우 기자

포스코그룹, SK온에 리튬 최대 2.5만톤 공급한다

포스코그룹이 SK온과 리튬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유럽과 북미 전기차 배터리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24일 SK온과 올해부터 2028년까지 최대 2만5000톤 규모의 리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전기차 약 40만대에 들어가는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물량으로, SK온의 유럽과 북미 전기차 배터리 프로젝트에 활용될 예정이다. 포스코그룹은 이번 계약에 따라 포스코아르헨티나의 옴브레무에르토 염호에서 생산한 리튬에 대한 배터리 소재 품질인증인 '4M 인증' 절차를 완료한 뒤, 올해 하반기부터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4M 인증은 글로벌 배터리사가 요구하는 품질·공정 검증으로 이를 통과할 경우 소재의 안정성과 생산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된다. 이번 계약은 포스코그룹이 지난 2024년 아르헨티나 리튬 상업 생산체제를 구축한 이후 최대 공급 계약 규모다. 성장 잠재력이 크고 엄격한 품질 기준을 요구하는 유럽과 북미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 진출해 장기 수요처를 확보하면서도 리튬 생산 기술력도 입증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SK온 역시 공급망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핵심 원료인 리튬의 장기 수급 안정성을 강화하게 됐다. 업계에 따르면 전체 배터리 원가에서 양극재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40%로, 리튬은 이 양극재 원가의 30% 정도다. 때문에 배터리 가격 경쟁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핵심 원자재로 꼽힌다. 이와 함께 양사는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 아르헨티나 염호에서 생산한 리튬을 활용하는 방안 등 공동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포스코그룹 폐배터리 재활용 자회사인 포스코HY클린메탈을 활용한 협력 방안도 함께 검토했다. 박종진 SK온 전략구매실장은 “이번 계약은 공급망 다변화 전략의 일환으로 중장기 원소재 수급 안정성과 조달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전기차를 넘어 ESS까지 SK온의 원소재 경쟁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스코그룹은 배터리 소재 사업 시장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객 다변화와 신규 수요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호주 미네랄리소스의 리튬 광산 지분 인수 및 캐나다 LIS의 아르헨티나 염호 인수 결정으로 우량 리튬 자원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향후 글로벌 리튬 시장 확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도 신년사를 통해 “그룹이 자체 구축한 리튬 공급망을 바탕으로 제품군을 다변화하고 시장 트렌드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전략으로 미래 성장 기회를 선점하자"고 강조한 바 있다.

2026.02.25 09:39김윤희 기자

소니, PS5 프로 'AI 업스케일링 동적 제어' 특허 공개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가 플레이스테이션5 프로에 적용된 AI 업스케일링 기술을 한 단계 확장하는 특허를 공개했다고 미국 IT 매체 WCCF테크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특허는 플레이스테이션5 프로에 적용된 PSSR(PlayStation Spectral Super Resolution)을 기반으로 한다. PSSR은 머신러닝을 활용해 낮은 내부 해상도를 고해상도로 재구성하는 업스케일링 기술이다. 공개된 특허 내용에 따르면 SIE는 시스템 부하에 따라 AI 연산 정밀도를 동적으로 조정하는 방안을 연구 중이다. 이번 연구는 GPU·CPU 부하가 급증하는 장면에서는 업스케일링 계산량을 일부 줄여 프레임 하락을 방지하고, 반대로 여유 구간에서는 다시 화질 복원 정밀도를 높이는 방식이 핵심이다. 단일 품질 모드에 고정되는 것이 아니라, 게임 진행 상황에 맞춰 품질과 성능의 균형점을 실시간으로 이동시키는 설계도 포하된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4K·120Hz 환경이 표준처럼 언급되는 현 세대 콘솔 시장에서, 실제 체감 품질은 '최고 해상도'보다 '안정적 프레임 유지'에 더 크게 좌우된다. 복잡한 전투 장면이나 광원·입자 효과가 집중되는 구간에서 발생하는 순간적인 프레임 드롭은 해결 과제로 남아 있다. AI 기반 게이밍 성능 향상 시도는 PC 게임 시장에서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 엔비디아는 DLSS 시리즈를 통해 AI 업스케일링과 프레임 생성 기술을 고도화해왔고, 최근 세대에서는 반사, 조명 효과 품질을 개선하는 기능까지 통합한 AI 렌더링 체계로 확장했다. AMD 역시 FSR 최신 버전을 통해 프레임 보간 기능을 지원하며 대응하고 있다. 단순히 해상도를 끌어올리는 기술이 아니라, 프레임 안정성까지 AI가 직접 관리하는 구조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다만 이번에 SIE 공개한 특허 내용은 기술 방향성을 확인하는 수준이다. 외신은 실제 시스템 업데이트나 PSSR 차기 버전 상용화 여부, 적용 시점 등에 대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2026.02.25 09:34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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