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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클, 엠바스와 부울경 지역 특화 AI 솔루션 공동 개발

부산, 울산, 경남(부울경) 지역 인공지능(AI) 도입 확산을 위해 유라클과 엠바스가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유라클(대표 조준희, 권태일)이 엠바스와 '부산, 울산, 경남 지역 AI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유라클의 AI 운영 기술과 엠바스의 지역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결합해 부울경 지역의 디지털 전환(DX)을 넘어 AI 전환(AX)을 가속하기 위해 추진됐다.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AI 도입 환경이 부족한 지역 기업과 공공기관에 실질적인 AI 활용 기반을 확산하는 것이 목표다. 양사는 유라클의 AI 운영 플랫폼 '오르다(AURDA)'를 기반으로 지역 산업에 특화된 AI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고 보급할 계획이다. 오르다는 기업이 다양한 AI 모델을 효율적으로 배포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인프라 관리 플랫폼이다. 최근 업스테이지의 LLM '솔라(Solar)' 등 국내외 대형 언어모델과 연계해 공공기관과 금융권을 중심으로 도입 사례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보안 문제로 클라우드 기반 AI 도입에 부담을 느끼는 제조 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온프레미스 AI 패키지'를 적극 제안할 예정이다. 기업 내부 인프라에서 AI를 직접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해 데이터 유출 우려를 줄이고, 업무 자동화와 생산성 향상 효과를 동시에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엠바스는 부산에 본사를 둔 서비스형 백앤드(BaaS) 기반 AI 바이브코딩 플랫폼 기업이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온디바이스 AI 사업에 참여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부산대학교 기술지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하는 등 지역 기술 기업으로서 성장 기반을 다져왔다. 유라클은 최근 대한의사협회 지능형 AI 서비스 및 공통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하는 등 AI 플랫폼 사업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엠바스와의 협력을 계기로 수도권 중심의 사업 영역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지역 기반 AI 서비스 공급망 구축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권태일 유라클 대표는 "부울경 지역은 국내 제조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AI 기술 도입을 통해 큰 혁신 잠재력을 가진 시장"이라며 "지역 산업과 IT 생태계를 잘 이해하고 있는 엠바스와 협력해 유라클의 AI 기술이 지역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현 엠바스 대표는 "이번 협약은 AI가 단순한 기술을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는 기반을 만드는 출발점"이라며 "유라클과 협력해 중소기업(SMB) 시장을 넘어 지역 기업과 공공기관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AI 환경을 구축하고 지역 산업과 IT 생태계 전반에 지속 가능한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6.03.04 09:47남혁우 기자

[유미's 픽] "알자지라도 주목"…AI 기본법 시행한 韓, 규제·혁신 균형 시험대

#. 국내서 수백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강연자 김미경 씨는 최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가짜 투자 상품을 홍보하는 딥페이크 사기에 자신의 얼굴과 목소리가 악용됐다. 피해자들은 금전적 손실을 입었고, 김 씨도 30년 넘게 쌓아온 명성이 훼손될 위기에 놓였다. 이 상황에서 'AI 기본법'이 시행되자 김 씨는 환영의 뜻을 밝혔다. AI로 생성된 이미지에 디지털 워터마크를 의무화하는 등 최소한의 보호 장치가 마련됐기 때문이다. 김 씨의 사례를 토대로 아랍권 방송사 '알자지라'가 올해 1월부터 시행된 'AI 기본법'을 최근 주목한 가운데 우리나라가 글로벌 AI 규제 균형 실험장으로 떠올랐다. 기술 패권 경쟁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산업 육성과 안전 규제를 동시에 제도화해 시행에 들어간 첫 국가라는 점에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지난 1월 22일 'AI 기본법'이 시행된 후 글로벌 AI 규제 지형은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주요국이 저마다 다른 속도와 방식으로 AI 통제 체계를 구체화하면서 우리나라의 선제적 집행이 비교 기준으로 떠오르는 양상이다.유럽연합(EU)은 'AI 액트(AI Act)'의 단계적 시행을 앞두고 고위험 AI 세부 분류 기준과 이행 지침을 정비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데이터센터 전력 사용량과 탄소 배출 등 환경 보고 의무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논의가 확장되고 있다. 기술 위험뿐 아니라 지속가능성까지 규제 틀에 포함하려는 시도로 읽힌다. 업계에선 EU 모델을 가장 체계적이고 엄격한 규제 체계로 평가하는 시각이 적지 않다. 미국은 연방 차원의 포괄 입법 대신 대통령 행정명령과 부처 가이드라인을 중심으로 대응하고 있다. 혁신 속도를 유지하면서 민간 자율성을 보장하는 구조다. 그러나 최근에는 오픈소스 AI 모델을 규제 범위에 포함할지를 두고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개방형 모델의 확산이 안보·허위정보 리스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와 과도한 규제가 기술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는 주장이 맞서는 상황이다. 우리나라는 이미 기본법을 시행하며 집행 단계에 들어갔다는 점에서 EU·미국과 다른 위치에 서 있다. 입법 논의를 넘어 실제 규제 적용과 현장 검증이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사실상 첫 '실행 사례'로 평가된다.특히 AI 기본법은 생명·신체 안전 또는 기본권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고영향 AI'를 별도로 규정하고, 해당 시스템에 대해 위험 평가와 인간 감독을 의무화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또 AI 생성 이미지·영상 등에 디지털 워터마크 등 표시 의무를 부과해 딥페이크 등 오남용을 억제하는 내용도 담고 있어 눈길을 끈다.이에 대해 알자지라는 "한국의 AI 기본법은 EU 외 지역에서 가장 강력한 AI 규제 중 하나로 평가된다"며 "고영향 AI에 대해 인간 감독을 의무화하고, 생성 콘텐츠에 워터마크를 요구하는 점이 특징"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고영향 AI를 판단하는 기술적 임계치가 높게 설정돼 실제 적용 대상이 제한적일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일정 수준 이상의 연산 규모를 충족해야 규제 범주에 포함되는 구조여서 당장 시중에 유통되는 다수의 AI 서비스는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서다. 동시에 스타트업의 규제 대응 비용 부담도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특히 AI 생성물 표시 방식이 국제 표준과 상충할 경우 해외 규제 대응과 국내 법 준수를 동시에 수행해야 하는 '이중 부담'이 현실화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 같은 우려는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라 규제 강도와 산업 경쟁력 사이의 균형을 둘러싼 글로벌 공통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각국은 자국 산업 구조와 정책 목표에 따라 서로 다른 해법을 선택하고 있다. 각국 규제 방향은 ▲엄격한 사전 규제(EU) ▲유연한 행정 중심 모델(미국) ▲집행 단계에 돌입한 한국 등으로 구분된다. 이 중 한국의 시도는 해외 여러 나라의 관심으로도 이어졌다. 특히 AI를 탈(脫)석유 산업 구조 전환의 핵심 축으로 삼고 국가 전략으로 추진 중인 중동에선 우리나라의 AI 기본법을 주목하며 규제 마련을 추진하는 분위기다. 이 지역은 아직 포괄적 AI 기본법을 시행하지는 않았지만, 윤리 가이드라인 중심 체계에서 명문화된 법령 단계로 옮겨가는 과도기에 있는 상태다. 실제 사우디는 데이터·AI 당국(SDAIA)을 중심으로 고위험 AI 분류 체계 도입을 검토 중이다. UAE는 규제 샌드박스와 테스트베드 운영을 확대하는 한편, 차세대 AI 법제화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또 기술 친화적 접근을 유지하면서도 합성 미디어와 허위정보에 대해서는 강한 표시 의무를 검토하는 등 한국과 유사한 쟁점을 공유하는 모습이다.알자지라는 한국 사례를 두고 "기술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규제와 혁신의 균형을 시험하는 사례"라며 "AI가 급속히 확산되는 가운데 한국은 통제와 보호 장치를 동시에 제도화한 첫 국가 중 하나"라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기술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규제의 목적은 통제 자체보다 신뢰 확보에 있다"며 "한국이 집행 단계에 먼저 진입한 만큼 실제 적용 사례와 보완 과정이 향후 글로벌 논의의 참고 모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의 관건은 집행의 정밀도"며 "고영향 AI 범위의 현실성, 스타트업 부담 완화, 환경·에너지 이슈 연계, 국제 기준과의 조율이 동시에 이뤄질 때 '세계 첫 집행'이라는 상징성이 실질적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6.03.04 09:11장유미 기자

가트너®, 디지털 커머스 결제 플랫폼 부문 2026 마켓 가이드에서 오픈웨이 그룹 선정

몽생기베르, 벨기에, 2026년 3월 4일 /PRNewswire/ -- 오픈웨이(OpenWay)가 2026 가트너 디지털 커머스 결제 플랫폼 시장 가이드(Gartner Market Guide for Digital Commerce Payment Platforms)에 포함됐다. Gartner® Recognizes OpenWay Group in the 2026 Market Guide for Digital Payment Platforms 가트너는 보고서에서 "온라인 및 모바일 결제를 담당하는 디지털 커머스 리더는 이 마켓 가이드를 활용해 복잡하고 빠르게 진화하는 시장과 관련 벤더 플랫폼 환경을 이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서 가트너는 오픈웨이의 제품인 Way4 Merchant Acquiring 플랫폼을 대표 벤더로 선정했다. 보고서는 디지털 커머스 결제 시장이 여전히 복잡하고 역동적인 상태라고 분석했다. 도매 프로세싱, 호스팅 된 결제 페이지, 토큰화 등 일부 세그먼트는 성숙 단계에 접어들었지만, 시장은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가트너는 전 세계 소매 전자상거래 시장이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6.3% 성장해, 2025년 미화 3660조 달러에서 2030년에는 미화 4964조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맥락에서 가트너는 기업이 결제를 전략적 비즈니스 기능으로 다루고, 결제 경험 관리와 승인율 최적화를 가능하게 하는 부가가치 서비스를 통해 매출과 수익 증대 기회를 제공하는 벤더를 선택할 것을 권고했다. 그들은 선택한 벤더가 현재 및 미래의 결제 전략을 지원할 수 있는지를 비즈니스에 필요한 시장 지원 역량, 필요한 결제 수단 및 서비스 검증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또한 향후 3~5년간 결제에 영향을 미칠 지리적 확장 계획도 해당 전략에 포함할 것이 권장된다. Way4는 디지털 커머스 생태계 전반에서 다양한 결제 시나리오를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Way4 Merchant Acquiring은 글로벌 주요 은행, 대형 매입사, 결제 프로세서, PayFac, PSP, 유통업체 및 핀테크 기업이 사용하는 풀스택 디지털 결제 소프트웨어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모든 가맹점 카테고리 및 규모,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지원하며, 디지털 통화, 지갑, 연료 리터, 통신 충전 시간, 지속가능성 포인트와 같은 준 화폐 수단을 포함한 카드 및 비카드 결제를 모두 지원한다. 구성 가능한 옴니채널 실시간 플랫폼으로 구축된 Way4는 대형 매입사가 수개월 내 새로운 결제 솔루션을 출시하고, 수주 내 새로운 상품이나 요금 모델을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최대 200만 개 가맹점에 이르는 대규모 국경 간 포트폴리오에 대해 높은 가용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오픈웨이의 이번 포함이 마켓 가이드에서 정의한 범위 내에서 해당 기준을 충족하는 벤더로 가트너가 자사를 식별했음을 반영한다고 믿는 바이다. 가트너 면책 조항 가트너, 디지털 커머스 결제 플랫폼 시장 가이드, 데비 버클랜드( Debbie Buckland), 피터 라이언(Peter Ryan), 2026년 1월 12일 GARTNER는 Gartner, Inc. 및/또는 그 계열사의 상표다. 가트너는 자사 연구 간행물에 언급된 어떠한 벤더, 제품 또는 서비스도 보증하지 않으며, 기술 사용자에게 최고 등급이나 기타 지정을 받은 벤더만을 선택할 것을 권고하지 않는다. 가트너의 연구 간행물은 가트너 리서치 조직의 의견으로 구성되며 사실 진술로 해석되어서는 안 된다. 가트너는 본 연구와 관련해 상품성 또는 특정 목적 적합성에 대한 보증을 포함해 명시적 또는 묵시적인 모든 보증을 부인한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921153/OpenWay_Gartner.jpg?p=medium600

2026.03.04 09:10글로벌뉴스

아키스케치-스튜디오랩, 로봇 AI 학습용 3D 공간 데이터 인프라 구축 협업

아키스케치(대표 이주성)는 AI 기반 커머스 자동화 솔루션 기업 스튜디오랩과 로봇 AI 학습용 3D 공간 데이터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협약은 3월 2일부터 5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에서 열리는 'MWC26' 현장에서 진행됐다. MWC는 GSMA가 주관하는 이동통신 전시회로, 29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해 모바일·통신·AI 기술을 선보이는 글로벌 행사다. 아키스케치는 전국 아파트 도면 12만 건 이상과 33만 개 이상의 의미론적 객체 데이터를 축적해 온 3D 공간 데이터 기업이다. 해당 자산은 로봇 시대를 위한 학습용 인프라로 전환되고 있다. 단순 형상 정보가 아닌 재질, 무게, 파손 위험 등 물리적 속성을 포함한 구조화된 데이터가 핵심 경쟁력이다. 최근 로보틱스 산업에서는 시각·언어를 동시에 이해하는 VLM(Visual Language Model)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 공간 맥락과 물리적 구조를 반영한 정밀 3D 데이터는 여전히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D 이미지 기반 학습만으로는 로봇이 실제 환경에서 동작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아키스케치는 CAD 기반 3D 기하 계산 기술과 자동 데이터 생성 엔진을 활용해 로봇이 학습할 수 있는 '공간 지능 데이터셋'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이는 VLM이 공간을 추론하는 데 필요한 구조화된 정답 데이터로 활용될 수 있다. 가상 환경에서 반복 학습한 뒤 실제 환경에 적용하는 Sim-to-Real 구조로 확장 가능하다. 그동안 해당 기술은 인테리어·실내 설계 시뮬레이션에 활용돼 왔으나, 이번 협약을 계기로 로봇 AI 학습용 공간 데이터 인프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이를 통해 설계 중심 3D 솔루션 기업을 넘어, 공간 데이터를 표준화·자동 생성하는 AI 인프라 기업으로 전환한다는 설명이다. 스튜디오랩은 로보틱스 기술과 생성형 AI를 결합한 커머스 콘텐츠 자동화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사진 촬영 로봇 '젠시 PB'와 생성형 AI 기반 상세 페이지 제작 솔루션 '젠시'를 연계해 촬영부터 온라인 판매 콘텐츠 제작까지 자동화하는 구조를 구현했다. 해당 기술은 CES 2026에서 공간 컴퓨팅 분야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으며, 3년 연속 CES 혁신상을 받은 바 있다. 양사는 아키스케치의 3D 자동 생성 및 시뮬레이션 기술과 스튜디오랩의 피지컬 AI 기술을 결합해 실제 현장 적용성과 확장성을 갖춘 로봇 AI 학습 체계를 공동 구축할 계획이다. 산업 AX(AI Transformation) 와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이 확대되는 가운데, 로봇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데이터 인프라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주성 아키스케치 대표는 “공간을 설계하는 AI 기술을 넘어, 공간을 이해하고 학습시키는 데이터 인프라 기업으로 확장하고 있다“며 “스튜디오랩과 함께 휴머노이드 로봇이 실제 환경에서 학습·검증할 수 있는 3D 공간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성훈 스튜디오랩 대표는 “로봇 AI의 성능은 결국 얼마나 정밀하고 구조화된 공간 데이터를 확보하느냐에 달려 있다“면서 “아키스케치와의 협력을 통해 로봇 학습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산업 현장에 바로 적용 가능한 AI 체계를 공동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04 08:33백봉삼 기자

SKT, AI 데이터센터 구축 시간 줄인다

[바르셀로나(스페인)=박수형 기자] SK텔레콤이 글로벌 파트너와 협력을 통해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는 새로운 구축 모델을 추진한다. SK텔레콤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6에서 글로벌 서버 제조사 슈퍼마이크로, AI DC MEP 분야 글로벌 제조사 슈나이더일렉트릭과 프리팹 모듈러 방식의 통합 솔루션 확보를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AI DC 구축 기간을 단축하고 공급 병목을 해소하는 통합 모델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프리팹 모듈러 방식은 전력, 냉각, IT 인프라를 모듈 단위로 사전 제작한 후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으로 AI DC 구축에 소요되는 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건물 완공 후 서버를 순차적으로 구축하는 기존의 철골철근콘크리트 구조(SRC) 방식과 달리 AI 연산을 담당하는 서버와 이를 뒷받침하는 전력과 냉각 인프라를 하나의 모듈로 구성해 통합 제작해 구축 속도와 비용 효율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수요 증가에 따라 모듈을 단계적으로 추가할 수 있어 초기 대규모 투자 부담을 줄이면서 급변하는 시장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슈퍼마이크로는 주요 AI 반도체 기업과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AI 학습과 추론에 특화된 고성능 GPU 서버를 빠르게 설계해 공급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미국 주요 빅테크, AI 인프라 기업들과 협력해 블랙웰 GPU 기반 서버와 고급 액체 냉각 기술을 적용한 대규모 'AI 팩토리'를 구축하는 등 상용 AI 인프라 구현 역량을 입증했다. 이번 협력에서 슈퍼마이크로는 고객의 요구와 활용 시나리오에 맞는 최적의 성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AI 연산을 수행하는 고성능 서버와 이를 효율적으로 묶는 GPU 클러스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GPU 클러스터 구축 역량을 바탕으로 냉각 등 핵심 인프라 요소까지 고려한 통합 구성을 준비해 고성능 AI 연산에 최적화된 DC를 보다 신속하게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분야의 글로벌 기업으로, 지난해 미국 타임지가 발표한 '세계 최고의 지속가능 선도기업' 랭킹에서 2년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하며 탄소 감축과 에너지 전환에 기여하는 MEP 설루션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입증했다. 이번 협력에서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대규모 AI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인프라 설계 단계부터 운영 효율까지 고려한 MEP 기반 AI DC 통합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하민용 SK텔레콤 AI DC사업 담당은 “AI DC 분야를 대표하는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프리팹 모듈러 방식의 통합 설루션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빅테크 고객들의 AI DC 구축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비용 측면에서의 경쟁력도 함께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클레이 시먼스 슈퍼마이크로 부사장은 “SK텔레콤과 협력으로 AI DC 구축 가동을 한층 앞당길 수 있는 통합 체계를 모색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통합 솔루션은 고객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슈퍼마이크로의 고성능 GPU 특화 서버를 기반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앤드류 브래드너 슈나이더 일렉트릭 수석 부사장은 “AI 시대 경쟁력은 고성능 인프라를 얼마나 신속하고 지속가능하게 구축하느냐에 있다”며 “이번 협력으로 프리팹 모듈러 기반 AI DC 통합 모델을 제시해 탄소 배출을 줄이고 공급 병목을 해소하는 한편, 고객의 고밀도 AI 워크로드 운영도 안정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2026.03.04 08:00박수형 기자

화웨이(Huawei)의 리펑(Li Peng) 수석부사장, "5G-A와 AI로 에이전틱 인터넷 시대 가속화" 제시

바르셀로나, 스페인 2026년 3월 3일 /PRNewswire/ -- MWC Barcelona 2026에서 화웨이의 리펑(Li Peng) 수석부사장 겸 ICT 세일즈•서비스 부문 사장이 기조연설을 통해 통신사업자가 5G-A와 AI의 가치를 극대화해 에이전틱 인터넷(agentic Internet) 시대로 도약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리 사장은 네트워크와 AI의 융합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통신사업자들이 '5G-A x AI'로 업그레이드함으로써 연결성의 가치를 재정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트래픽과 사용자 경험뿐만 아니라 AI 서비스까지 수익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산업 가치 도약… 10조 달러 규모의 에이전트 인터넷 시대 진입 최근 수년간 모바일 산업은 4G에서 5G로 진화했으며, 이제 5G-A 상용화에 착수한 사업자들도 생겨나고 있다. 이들은 한층 강화된 네트워크 덕분에 모든 종류의 디바이스에 지능형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하고 있다. 리 사장은 "올해 우리는 에이전트 인터넷 시대에 진입하고 있다"며 "네트워크는 더 이상 사람만 연결하는 것이 아니라, 수천억 개의 에이전트를 연결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10년간 에이전트 기반 애플리케이션이 증가하게 되면 네트워크가 사람 간 통신을 넘어 에이전트 간 통신까지 지원해야 하므로, 자연히 연결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통해 통신사업자가 단순 트래픽 제공을 넘어 고부가가치 서비스 제공자로 거듭나면서 10조 달러 규모의 새로운 시장이 열릴 것으로 내다봤다. Li Peng, Huawei's Senior Vice President and President of ICT Sales & Service, speaking at MWC Barcelona 2026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브랜드와 서비스 가치 제고로 새로운 수익원 창출 네트워크 역량의 진화는 통신사업자의 비즈니스 모델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 5G 상용화 이후 7년간 전 세계 300개 이상의 사업자가 트래픽 수익화를 위한 신규 요금제를 출시해 매출 및 가입자 기반 확대를 달성했다. 5G 네트워크가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경험 기반 수익화(experience monetization)'가 통신사에게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5G SA와 5G-A는 더욱 다양해진 네트워크 자원을 제공하는데, 30개 이상의 주요 통신 사업자가 이를 활용하여 속도, 지연 시간 등을 기반으로 한 경험 기반 요금제를 출시하게 된 것이다. 동적 자원 스케줄링을 통해 기존의 '최선 노력(best-effort)' 방식에서 벗어나 '결정적 경험(deterministic experience)'을 제공할 수 있게 되면서, 브랜드 신뢰도가 강화되고 프리미엄 서비스에 대한 사용자의 지불 의향이 높아지고 있다. 통신 사업자는 맞춤형 로고 표시, 다단계 속도 향상과 같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중요한 순간에 네트워크 성능을 보장하고 네트워크 품질에 대한 사용자의 인식을 제고할 수 있다. 연결성과 AI 서비스 융합… 소비자•가정•기업 시장 성장 잠재력 확대 리 사장은 통신사업자가 AI 모델을 적용하여 핵심 서비스를 혁신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AI for Consumers(소비자 부문): 먼저, 기존의 통화 서비스에 AI를 통합할 수 있다. 현재 전 세계 54억 명이 사용 중인 통화 서비스에 AI를 통합해 음성 전사, 실시간 번역, AI 비서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 이러한 기능은 이미 중국과 한국에서 대규모 상용화 단계에 진입했다. 이와 함께, 에이전트 시대의 관문 역할을 하는 AI 스마트폰을 출시하는 통신 사업자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들은 AI 스마트폰을 이용해 대다수 통신 사업자의 최대 수익원인 B2C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AI for Homes(가정 부문): 통신 사업자들이 최근 추진하고 있는 초기가비트급 홈 브로드밴드 업그레이드와 더불어 스마트 홈 서비스에도 AI가 적용되고 있다. 가속화 어시스턴트의 경우 게임•라이브스트리밍 등 주요 서비스에 결정적 속도를 보장하고, 네트워크 어시스턴트는 음성 명령으로 Wi-Fi를 최적화하고 네트워크 장애 해결을 지원한다. 기존 서비스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려는 통신 사업자에게 AI 라이프스타일 어시스턴트는 유망한 기술이다. 영상 및 저장 서비스에 AI를 통합함으로써 장치 간 공유가 가능한 클라우드 기반의 가족 앨범을 자동 생성하는 등의 작업을 수행한다. AI for Business(기업 부문): 산업 현장에서 5G-A와 AI를 융합해 핵심 워크플로우를 혁신하고 생산 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유연한 제조 환경에서는 AI 기반 공장이 수요에 수초 내 대응하고 생산 계획을 수분 내 수립하여 신제품을 수시간 내 출시할 수 있다. 새로운 비전… AI 서비스 기반 포트폴리오 고도화 리 사장은 "5G-A와 AI로 열릴 기회는 여전히 무궁무진하다"며 "통신사업자는 대규모 IoT와 피지컬 AI(embodied AI) 등 미래 애플리케이션을 선도할 최적의 위치에 있다"고 밝혔다. 그는 통신사업자가 이러한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세 가지 실행 방안을 제안했는데, 바로 ▲모든 서비스•단말•주파수 대역을 5G-A로 업그레이드하여 활발한 네트워크 생태계를 구축하고 ▲B.O.M.(Business, Operations, Management) 영역에 AI를 도입해 O&M 서비스를 다각화할 기반을 마련하며 ▲인프라의 지능화를 통해 차세대 네트워크 아키텍처의 진화를 지원하는 것이다. 리 사장은 "화웨이는 통신사업자와 긴밀히 협력해 5G-A와 AI를 최대한 활용하고, 이들이AI 서비스 제공자로 거듭나도록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며 "멀티 에이전트 협업 플랫폼을 통해 핵심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고, AI 중심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해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이와 함께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미래형 네트워크를 위한 견고한 기반을 구축할 수 있다"고 밝혔다. MWC Barcelona 2026은 3월 2일부터 5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다. 화웨이는 Fira Gran Via 1관, 1H50호에서 최신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에이전트 네트워크 시대가 빠르게 다가오면서 5G-A의 대규모 상용화도 가속화되고 있다. 화웨이는 전 세계 통신사업자 및 파트너와 협력해 5G-A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6G로의 진화를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또한 지능형 서비스•네트워크•네트워크 요소(NE)를 구현하는 AI 중심 네트워크 솔루션을 구축하여 4 레벨 자율 네트워크(AN L4)의 대규모 구축을 가속하고, AI를 활용해 핵심 비즈니스를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앞으로 화웨이는 타 분야 기업들과 함께 완전한 지능형 미래를 위한 가치 중심 네트워크와 AI 컴퓨팅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https://carrier.huawei.com/en/minisite/events/mwc2026/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3.03 23:10글로벌뉴스

화웨이, 완전 연결 산업 네트워크 보고서 발표…스마트 팩토리 아키텍처 업그레이드 추진

바르셀로나, 스페인 2026년 3월 3일 /PRNewswire/ -- MWC 바르셀로나 2026 기간 중 화웨이가 '지능형 팩토리 업그레이드로 디지털 생산성 증대(Intelligent Factory Upgrades Boost Digital Productivity)'를 주제로 제조 및 대기업 포럼(Manufacturing and Large Enterprises Forum)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100여 명의 산업 고객, 파트너 및 전문가들이 모여 제조업의 디지털 및 지능형 발전에 대해 논의했다. Release of the Fully Connected Industrial Networks report 이날 류차오(Liu Chao) 화웨이 부사장 겸 제조 및 대기업 사업부 CEO를 비롯한 내빈들은 완전 연결 산업 네트워크(Fully Connected Industrial Networks) 보고서(이하 보고서)를 발표했다. 화웨이 자체 사례와 업계 벤치마크 사례를 바탕으로 작성된 이 보고서는 산업 네트워크의 4대 주요 트렌드인 '유비쿼터스 접속', '통합 연결성', '자율 네트워크', '통합 네트워크 보안'에 대한 향후 전망을 제시한다. 이러한 트렌드는 제조업체가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는 핵심 기회를 시사한다. 류 부사장은 연설에서 "지난 3년간 화웨이는 전 세계 2만7000여 개 제조 및 대기업 고객사에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고객 기반은 50% 이상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성과는 화웨이의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독자적 혁신, 제조업에서의 풍부한 실무 경험,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산업 생태계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화웨이는 1500개 이상의 파트너사와 협력해 솔루션을 개발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20% 증가한 수치다. 지능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기업들은 인공지능(AI) 활용에 대한 논의의 초점을 '왜'에서 '어떻게'와 '무엇을' 할 것인가로 전환하고 있다. 화웨이는 수백 건의 AI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효과적인 AI 구현에는 강력한 기초 모델과 고품질 산업별 데이터의 결합이 사용성 향상에 필수적임을 확인했다. 동시에 IT 아키텍처는 미래 비즈니스 발전과 조직 변혁을 지원할 수 있어야 한다. 이에 따라 AI 적용은 IT 부서에서 비즈니스 부서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생산 및 제조 현장에서의 AI 구현 핵심 요소는 완전 연결 산업 네트워크 보고서에서 제시한 새로운 역량과 밀접하게 연관된다. 이 보고서에서 소개한 트렌드에 부응하여 화웨이는 이번 행사에서 통합 생산 네트워크를 포함한 일련의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을 선보이며 제조 기업의 지능형 전환을 지원하고자 한다. 이 솔루션들은 IT/OT 융합, 무선 배포, 통합 보안 및 O&M이라는 세 가지 핵심 역량을 기반으로 구축됐다. 고신뢰성 및 적응형 제품과 포괄적인 생태계를 포함하며, 수천 개의 제조 공장에 성공적으로 배포되어 탁월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IT/OT 융합 고신뢰성 생산 네트워크는 멀티섀시 링크 집계 그룹(M-LAG) 무중단 업그레이드 기술과 산업용 스위치 같은 핵심 제품을 활용해 99.999% 네트워크 신뢰성, 10Gbps 대역폭, 저지연성을 보장한다. 이는 연속 생산과 고정밀 품질 검사의 요구사항을 충족한다. 산업용 시나리오를 위한 Wi-Fi 7 무선 제품을 중심으로 한 와이어리스 팩토리 솔루션은 네트워크 요소(NE) 수를 줄여 탁월한 유연성을 보장하며 생산 라인 조정을 가속화한다. 공장 네트워크 보안 강화 및 지능형 O&M 통합 솔루션은 공격 방어를 위한 첨단 기술과 메커니즘을 통합하면서 O&M 효율성을 두 배로 높인다. 이러한 성능은 데이터 규정 준수 요구 사항을 충족하고 '자율 주행' 네트워크를 실현한다. 화웨이의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은 완전 연결 산업 네트워크 보고서가 제시한 통찰과 완벽히 부합하며, 제조업의 고급 AI 통합을 위한 강력한 네트워크 기반을 제공한다. 이러한 혁신은 기업이 비용 절감, 품질 향상, 효율 증대를 실현하여 지능형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앞으로도 화웨이는 산업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제조업의 디지털•지능형 전환을 주도하고, 글로벌 제조업체들의 고품질 발전을 지원할 계획이다. 화웨이의 지능형 제조 솔루션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https://e.huawei.com/en/industries/manufacturing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3.03 22:10글로벌뉴스

LIG넥스원, 상반기 대규모 공채

LIG넥스원은 오는 18일까지 2026년 상반기 대규모 공개채용 원서를 접수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미사일시스템, 전자기전, 레이다, 해양, 무인/로봇, 광정보융합, 위성, AI 등 LIG넥스원 각 사업 분야에서 진행된다. HW, SW, 기계 부문 연구 개발자를 비롯해 국내외 사업관리, 품질관리, 경영지원 등 다양한 직무 담당자를 선발한다. 채용 규모는 세 자릿수 이상이 될 전망이다. 모집분야별 상세직무 내용은 채용홈페이지 '리쿠르팅 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입사지원자는 온라인 AI역량검사 및 서류전형을 통과한 후 SW코딩테스트(SW분야), 분야별 실무진 면접, 리더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로 선발된다. LIG넥스원은 전국 31개 대학교에서 캠퍼스 리쿠르팅도 함께 진행한다. 한편 LIG넥스원은 전체 임직원 중 연구개발 종사자의 비중이 약 60%에 달하는 'R&D 중심 기업'으로서 국내외 사업 확대와 함께 고용인원을 늘려가고 있다. 올해 2월 기준 5천748명으로 2년 만에 1천204명이 증가하며,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일자리으뜸기업'으로 3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대규모 신규 채용을 통해 빠르게 첨단화·고도화되고 있는 방위산업 전 분야에 걸쳐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신성장동력 사업을 이끌어갈 핵심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3.03 21:44신영빈 기자

기술발전 못따르는 통신망...화웨이 "AI는 기다려주지 않는다"

[바르셀로나(스페인)=박수형 기자] 양 차오빈 화웨이 ICT비즈니스그룹 사장은 3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6 기조연설에서 “AI는 기다려주지 않는다”며 네트워크 고도화를 통해 AI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AI 수요는) 향후 5년 안에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네트워크 개선이 통신 산업의 핵심 과제가 됐다는 것이다. “AI는 더 이상 단순한 기술 아니다” 양 차오빈 사장은 기조연설에서 AI 발전 속도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는 이야기부터 시작했다. 그는 “우리는 AI 서비스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네트워크에 새로운 영역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네트워크 컴퓨팅 파워는 더 이상 단순한 정보의 섬으로 존재해서는 안 된다”면서 “만약 AI가 그런 섬에 갇혀 있다면, 진정한 지능에 도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우려했다. 지난 2년간 전 세계 일일 토큰 사용량은 300배 증가한 점을 두고 “AI는 더 이상 단순한 기술이 아니다”며 “AI는 지능형 세계의 핵심 엔진이 되어 매일 새로운 애플리케이션과 혁신을 이끌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산업 분야에서도 지난해 말 기준 3천만 개 이상의 AI 에이전트가 제조, 금융,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에서 운영되고 있다”며 “2030년까지 산업용 AI 에이전트가 처리하는 업무량은 수만 배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미 AI로 네트워크 병목 발생 AI 발전으로 이미 네트워크 곳곳에서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에 도달했다는 우려도 나타냈다. 양 차오빈 사장은 “AI의 발전은 네트워크의 업링크 역량에 대한 요구를 크게 높이고 있다”면서 “현재 업링크 성능은 4G 대비 큰 개선이 없으며, 이미 병목 구간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AI 로봇도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나 단말 자체의 컴퓨팅 파워와 에너지 한계로 인해 모든 AI를 로컬에서 실행할 수는 없다”며 “반드시 클라우드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클라우드와 로봇의 협업은 네트워크 지연 시간을 60밀리초 이하로 유지해야 하며, 보안과 신뢰성 또한 보장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AI 수요 충족...5G 어드밴스드 도입 서둘러야 양 차오빈 사장은 6G 통신이 왜 필요한지 질문으로 이야기를 이어갔다. 그는 “여전히 다양한 의견이 존재하는데, 일부에서는 새로운 6G 표준을 도입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말한다”며 “최종적으로 합의된 내용은 6G 첫 표준은 2029년 3월 이전에는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4G와 비교했을 때, 5G 어드밴스드는 획기적인 성능 향상을 제공한다”며 “다운링크 속도는 1Gbps에서 10Gbps로 증가하고 업링크 속도도 1Gbps 수준으로 향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AI는 네트워크 안으로 도입되고 있다, 6G를 기다리지 않을 것”이라며 “이미 쓰고 있는 5G와 5G 어드밴스드 네트워크에 AI가 통합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향후 몇 년간 우리는 5G 어드밴스드와 6GHz 스펙트럼을 중심으로 혁신을 지속해야 한다”며 “이는 기존 5G 네트워크에 대한 사업자들의 투자를 보호하는 길이고, 무엇보다 AI 폭증 수요를 충족하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AI를 통한 새로운 격차를 경계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20년간 우리는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나 AI가 빠르게 발전함에 따라 격차는 더 벌어질 수 있다”며 “포용적 연결성을 제공하는 지속적인 기술 혁신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어, “현재 논의되는 6G의 사용 사례와 후보 기술 대부분은 이미 5G 어드밴스드 네트워크에서 구현과 검증이 가능하다”며 “이를 통해 우리는 다양한 사용 사례를 조기에 검증할 수 있으며, 2030년 이후 전략 수립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고 끝맺었다.

2026.03.03 20:58박수형 기자

화웨이, SuperPoD 기반 AI·범용 컴퓨팅 솔루션 공개

[바르셀로나(스페인)=박수형 기자] 화웨이가 MWC26에서 아틀라스950 수퍼PoD, 타이산950 수퍼PoD를 비롯한 다양한 컴퓨팅 솔루션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였다. 탄력적인 컴퓨팅 기반 구축과 오픈소스 개방형 협업을 통해 전 세계에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하는 전략적 행보다.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모델이 수조 개의 매개변수를 사용하는 시대에 접어들면서 에이전트형 AI는 많은 산업 분야의 핵심 생산 공정에 점차 도입되고 있다. 이는 더 큰 규모의 컴퓨팅 환경과 낮은 지연 시간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키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대규모 모델은 기존의 수평 확장 방식으로는 구현하기 어려우며 대규모 클러스터는 종종 낮은 활용률과 잦은 학습 중단이라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화웨이는 혁신적인 유니파이드버스 인터커넥트를 활용한 수퍼PoD를 통해 이러한 과제들을 해결해 왔다. 획기적인 '클러스터+수퍼PoD' 시스템 아키텍처는 증가하는 컴퓨팅 수요에 맞춰 설계됐으며, AI 발전을 선도한다. MWC에서 공개된 아틀라스950 수퍼PoD는 유니파이드버스를 통해 최대 8192개의 NPU를 연결해 초고대역폭, 초저지연, 통합 메모리 주소 지정을 제공하며 학습, 추론, 처리를 위한 단일 논리 컴퓨터처럼 작동한다. 아틀라스850E도 함께 전시됐으며 두 제품 모두 다양한 AI 학습 및 추론 시나리오에 적합하다. 범용 컴퓨팅 분야에서는 업계 최초의 범용 컴퓨팅 타이산950 수퍼PoD와 차세대 서버 타이산500, 타이산200이 나란히 공개됐다. 고강도부터 저강도까지 다양한 컴퓨팅 작업 부하에 맞는 유연한 옵션을 제공한다. 화웨이는 개발자 혁신 가속화와 생태계 번영이라는 비전 아래 오픈소스와 오픈 시스템을 지속 지원하고 있다. 세계적인 오픈소스 운영체제 커뮤니티로 빠르게 성장한 openEuler의 발전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화웨이는 자사의 이기종 컴퓨팅 아키텍처인 CANN을 완전히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계층적 분리를 통해 연산자 라이브러리, 가속 라이브러리, 그래프 컴퓨팅부터 프로그래밍 언어에 이르기까지 모든 소프트웨어 구성 요소를 개발자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CANN은 Triton, TileLang, PyTorch, vLLM, verl 등 오픈소스 커뮤니티 및 프로젝트를 지원하여 개발자들의 접근성과 효율성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키고 있다. 지능형 기술이 산업을 혁신함에 따라 화웨이는 AI 시대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탄력적인 컴퓨팅 기반과 상호 협력적인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2026.03.03 19:15박수형 기자

식단관리도 AI 전쟁…10대가 만든 스타트업, MFP에 인수된 배경은

마이피트니스팔(MyFitnessPal·MFP)이 10대 창업자가 설립한 인공지능(AI) 기반 칼로리 측정 앱을 인수해 주목받고 있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식단 관리 서비스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분위기에 맞춰 데이터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적 행보로 분석된다. 3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MFP는 최근 경쟁사 '칼AI(Cal AI)' 인수를 완료했다. 인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칼AI가 최근 2년간 1500만 다운로드와 연매출 3000만 달러(약 400억원)를 기록한 점을 감안하면 상당한 규모의 거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마이피트니스팔은 전 세계 수억 명의 이용자를 보유한 글로벌 식단·운동 관리 플랫폼으로, 방대한 식품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한 칼로리 추적 서비스 분야의 대표 기업이다. 칼AI는 고등학생이던 잭 야데가리와 헨리 랭맥이 공동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음식 사진을 촬영하면 AI가 칼로리를 자동 추정해주는 간편함을 앞세워 Z세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됐다. 현재 7명의 정규 인력과 소수의 계약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인수 이후에도 전원이 MFP에 잔류한다. 이번 거래는 약 1년에 걸친 협상 끝에 성사됐다. MFP는 앱 분석 플랫폼 등을 통해 칼AI의 급성장세를 조기에 포착했고 지난해 초부터 접촉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MFP는 현재 크고 작은 70여 개 경쟁 서비스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다. 칼AI는 인수 이후에도 독립 브랜드로 운영된다. 다만 지난해 12월 거래 종결 이후 MFP의 영양 데이터베이스와 연동됐다. 해당 데이터베이스는 2000만 개 식품, 6만8500개 브랜드, 380개 이상 외식 체인 메뉴 정보를 포함하고 있다. 이곳은 AI 분석 정확도와 데이터 신뢰성을 동시에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MFP는 기존 자사 앱과 칼AI를 통합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양 서비스의 핵심 사용자층이 다르다는 판단에서다. MFP는 세부 영양 정보를 정밀하게 입력·관리하려는 이용자층이 중심인 반면, 칼AI는 속도와 편의성을 중시하는 이용자에게 최적화돼 있다. 예컨대 MFP는 음식 사진 촬영 후 재료 구성과 수량을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으나, 칼AI는 추가 입력 없이 즉각적인 AI 추정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칼AI 창업자 야데가리는 현재 대학에 재학 중으로, MFP 산하 사업부 형태로 회사를 계속 이끌 예정이다. 업계에선 통상 4년 내외의 리텐션(잔류) 조건이 적용되는 경우가 많지만, 구체적인 계약 기간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인수는 생성형 AI 기반 헬스케어 앱이 기존 대형 플랫폼의 전략적 인수 대상으로 부상했음을 보여준다. 특히 사진 인식 기반 식단 관리 기술은 웨어러블, 개인 맞춤형 영양 추천, 구독형 건강관리 서비스와의 연계 가능성이 높아 향후 확장성이 클 것으로 관측된다. 또 글로벌 헬스케어 앱 시장은 데이터 규모와 정확성이 경쟁력을 좌우하는 구조다. MFP는 방대한 식품 데이터 자산을, 칼AI는 AI 기반 사용자 경험(UX)을 각각 강점으로 보유하고 있다. 양사의 결합은 기술·데이터 융합을 통한 플랫폼 고도화 사례로 평가된다. 업계 관계자는 "AI를 활용한 헬스케어 서비스는 단순 기능 경쟁을 넘어 데이터 생태계 경쟁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이번 인수는 대형 플랫폼이 신흥 AI 스타트업을 흡수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는 흐름의 연장선"이라고 분석했다.

2026.03.03 17:01장유미 기자

파인텍, 로봇 신사업 추진...작년 영업익 19억원

디스플레이 부품·제조장비 업체인 파인텍은 별도 기준 지난해 매출 425억원, 영업이익 19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16.6% 증가한 수준이다. 디스플레이 사업 호조가 실적 성장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은 물론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모두 8세대 IT용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투자를 확대하고 있어 파인텍의 OLED 제조장비 수요도 커지고 있다. 작년 말 삼성디스플레이와 150억원 규모 OLED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도 OLED 제조장비 수주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이차전지 관련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 기준으로는 매출액 463억원, 영업손실 2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적자전환됐다. 회사 관계자는 “이차전지 제조장비 사업은 전방산업으로 인해 주춤했지만 디스플레이 사업이 견고한 매출 성장세를 유지함과 동시에 수익성까지 향상돼 2년 연속 흑자기조를 이어가고 있다”며 “OLED 투자 빅사이클에 진입한 만큼 앞으로도 실적 성장세를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실적 전망도 밝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2026년 1분기 분기별 디스플레이 설비 투자 및 장비 시장 점유율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전체 디스플레이 설비 투자비는 전년 대비 32%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8.7세대 IT용 OLED 패널 양산이 본격화되며 OLED 설비 투자는 작년보다 68% 성장해 올해 전체 디스플레이 설비 투자의 84%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인텍은 안정적인 본원 사업을 기반으로 로봇 관련 신사업을 추진해 기업가치 향상에 주력할 계획이다. 작년부터 제조 장비 기술력을 바탕으로 로봇 관련 신사업을 추진했으며 올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신규 사업 본격화를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해나갈 계획”이라며 “기존 장비 기술력을 기반으로 로봇 사업을 핵심 사업으로 빠르게 안착시켜 기업가치를 향상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3.03 16:40장경윤 기자

슈퍼플래닛 전자오락수호대, AI 기반 H5 플랫폼 '미니게임 라운지' 출시

슈퍼플래닛(대표 박성은)은 방치형 RPG '전자오락수호대'에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신규 콘텐츠 플랫폼 '미니게임 라운지(베타)'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미니게임 라운지는 별도 앱 설치 없이 HTML5(이하 H5) 기반의 미니게임을 모아놓은 인게임 서비스다. 이번 프로젝트는 슈퍼플래닛 내 AI 전담 연구 개발 조직인 '슈퍼플래릿 스파크 AI'(이하 스파크 AI)가 주도했다. 이용자는 '전자오락수호대' 앱에서 다양한 미니게임을 즐기면서 플레이 성과에 따라 아이템 등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생성형 AI 기술과 슈퍼플래닛의 자체 프레임워크가 결합됐다는 점이다. 슈퍼플래닛의 스파크 AI 팀은 AI를 활용해 미니게임의 핵심 코어를 신속하게 구축하고, 이를 자체 개발한 프레임워크에 통합해 안정적인 서비스 환경을 마련했다. 슈퍼플래닛은 이번 미니게임 라운지(베타)를 통해 검증된 미니게임을 지속적으로 추가하며 콘텐츠 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슈퍼플래닛 관계자는 "스파크 AI 조직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익숙한 수호대 캐릭터를 새로운 장르의 미니게임에서 만나는 색다른 재미를 더 빠르게 선사할 수 있게 됐다"며 "미니게임 라운지(베타)는 기술과 콘텐츠가 결합한 새로운 놀이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슈퍼플래닛이 서비스하는 다른 타이틀로도 이 모델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6.03.03 15:55진성우 기자

패스트캠퍼스, 기업 출강 10건 중 6건이 'AI 교육'

데이원컴퍼니(대표 이강민)는 지난해 진행한 기업 교육 가운데 AI 교육 비중이 50%를 돌파하며 기업 교육 시장이 본격적인 AI 전환(AX) 국면에 진입했다고 3일 밝혔다. 최근 기업들의 학습 수요는 기존 직무 역량 강화 중심에서 생성형 AI 기반 실무 혁신 교육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단순한 기술 이해를 넘어 실제 업무 생산성과 성과로 연결되는 교육을 찾는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기업 교육 시장 전반에 'AI 시프트'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데이원컴퍼니의 실무 교육 브랜드 패스트캠퍼스에 따르면 2025년 진행된 약 400건의 기업 출강 교육 중 AI 관련 교육 비중은 56.7%로 과반을 넘어섰다. 관련 매출 역시 전체 출강 교육 매출의 51.4%를 차지하며 AI 교육이 기업 교육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줬다. 기존 고객사들의 수요 변화도 눈에 띈다. 2024년 패스트캠퍼스의 비 AI 교육을 수강했던 기업 가운데 약 11%는 2025년 기존 교육에 AI 교육을 추가로 도입하며 AX 대열에 합류했다. 이는 기업들이 AI 전환을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로 받아들이고 있음을 시사한다. 교육 형태도 일회성 특강을 넘어 기업 내부 데이터를 직접 활용하는 '장기 밀착형 프로그램'으로 고도화되고 있다. 실제로 2025년 연간 규모 교육은 전년 대비 275%, 반기 및 분기 규모 교육은 각각 166%, 138% 증가했다. AI 도입을 위한 사내 데이터 분석과 실무 적용까지 이어지는 실행 중심 교육이 본격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런 흐름은 가파른 매출 증가로도 이어지고 있다. 데이원컴퍼니 B2B 부문의 2025년 분기별 매출은 ▲1분기 22억원 ▲2분기 36억원 ▲3분기 52억원으로 급성장하며 매 분기 시장 내 입지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패스트캠퍼스는 올해 기업 맞춤형 'AI 해커톤'을 신규 출시하며 기업 주도 AX 커리큘럼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AI 해커톤은 아이디어 도출부터 MVP(최소 기능 제품) 완성까지 지원하는 사내 프로젝트형 프로그램으로 AI를 도입하고 싶지만 전문 인력과 실행 경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위해 기획됐다. 사전 진단부터 조직 내 AI 확산 환경 설계까지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해 기업 고객이 단기간 내 명확한 비즈니스 아웃풋을 낼 수 있도록 돕는다. 이강민 데이원컴퍼니 대표는 “생성형 AI 확산으로 기업의 경쟁력은 AI 도입이 아닌 'AI 활용'으로 결정되고 있다”며 “패스트캠퍼스는 인프라와 경험 부족으로 AX 전환을 망설이는 기업에 가장 현실적이고 실행력 있는 해법을 제시하는 교육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2026.03.03 15:51백봉삼 기자

SK하이닉스, HBM4 '성능 점프' 비책 짰다…新패키징 기술 도입 추진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4 시장을 놓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간 주도권 경쟁이 치열합니다. AI 시대의 핵심 인프라로 성장한 HBM4는 글로벌 메모리 1위 자리를 놓고 벌이는 삼성과 SK의 자존심이 걸린 한판 승부이자 대한민국 경제의 미래이기도 합니다. HBM4 시장을 기점으로 차세대 메모리 기술은 물론 공급망까지 두 회사의 미래 AI 비전이 완전히 다른 양상으로 흘러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디넷코리아가 창과 방패의 싸움에 비유되는 삼성과 SK 간 치밀한 AI 메모리 전략을 4회에 걸쳐 진단해 봅니다. (편집자주)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HBM)용 패키징 기술 변혁을 꾀한다. 대대적인 공정 전환 없이 HBM의 안정성과 성능을 강화할 수 있는 기술을 고안해, 현재 검증을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 상용화가 이뤄지는 경우, 엔비디아가 요구하는 HBM4(6세대)의 최고 성능 달성은 물론 차세대 제품에서의 성능 강화도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해당 기술의 성패에 업계의 이목이 쏠린다. 3일 지디넷코리아 취재를 종합하면 SK하이닉스는 HBM 성능 강화를 위한 새로운 패키징 기술 적용을 추진하고 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적층한 뒤, 실리콘관통전극(TSV)를 뚫어 연결한 메모리다. 각 D램은 미세한 돌기의 마이크로 범프를 접합해 붙인다. HBM4의 경우 12단 적층 제품부터 상용화된다. SK하이닉스는 현재 HBM4의 초도 양산을 시작했다. HBM4의 리드타임(제품 양산, 공급에 필요한 전체 시간)이 6개월 내외인 만큼, 엔비디아와의 공식적인 퀄(품질) 테스트 마무리에 앞서 선제적으로 제품을 양산하는 개념이다. HBM4 공급은 문제 없지만…최고 성능 구현 고심 그간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 HBM4의 성능 및 안정성 저하를 우려해 왔다. 엔비디아가 HBM4의 최대 성능(핀 당 속도)을 당초 제품 표준인 8Gbps를 크게 상회하는 11.7Gbps까지 요구하면서, 개발 난이도가 급격히 상승한 탓이다. 실제로 SK하이닉스 HBM4는 AI 가속기를 결합하는 2.5D 패키징 테스트 과정에서 최고 성능 도달에 어려움을 겪어, 올해 초까지 일부 회로의 개선 작업을 거쳐 왔다. 이에 따라 본격적인 램프업(대량 양산) 시점도 당초 업계 예상보다 일정이 늦춰진 상황이다. 다만 업계 이야기를 종합하면,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향 HBM4 공급에 큰 차질을 겪을 가능성은 현재로선 매우 낮은 수준이다. 주요 배경은 공급망에 있다. 엔비디아가 HBM4에 높은 사양을 요구하고 있긴 하지만, 이를 고집하는 경우 올 하반기 최신형 AI 가속기 '루빈'을 충분히 공급하는 데 제약이 생길 수 있다. 현재 HBM4에서 가장 좋은 피드백을 받고 있는 삼성전자도 수율, 1c D램 투자 현황 등을 고려하면 당장 공급량을 확대하기 어렵다. 때문에 업계는 엔비디아가 초기 수급하는 HBM4의 성능 조건을 10Gbps대로 완화할 가능성이 유력하다고 보고 있다. 반도체 전문 분석기관 세미애널리시스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엔비디아가 루빈 칩의 총 대역폭을 당초 22TB/s로 목표했으나, 메모리 공급사들은 엔비디아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초기 출하량은 이보다 낮은 20TB/s(역산하면 HBM4 핀 당 속도가 10Gbps급)에 가까울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HBM 공급망은 단순 속도가 아니라 수율·공급망 안정성 등 어려 요소가 고려돼야 하기 때문에, SK하이닉스가 가장 많은 물량을 공급할 것이라는 전망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다만 최고 성능 도달을 위한 개선 작업도 지속적으로 병행하는 등 기술적으로 안주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HBM 성능 한계 돌파할 '신무기' 준비…현재 검증 단계 이와 관련, 현재 SK하이닉스는 HBM4 및 차세대 제품에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새로운 패키징 공법 도입을 시도하고 있다. 업계가 지목하는 HBM4 성능 제약의 가장 큰 요인은 입출력단자(I/O) 수의 확장이다. I/O는 데이터 송수신 통로로, HBM4의 경우 이전 세대 대비 2배 증가한 2048개가 구현된다. 그런데 I/O 수가 2배로 늘면 밀집된 I/O끼리 간섭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전압 문제로 하부층의 로직 다이(HBM 밑에서 컨트롤러 역할을 담당하는 칩)에서 가장 높은 상부층까지 전력이 충분히 전달되기가 어렵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주요 경쟁사인 삼성전자 대비 한 세대 이전의 1b(5세대 10나노급) D램을 채용한다. 로직 다이도 TSMC의 12나노미터(nm) 공정으로, 삼성전자(삼성 파운드리 4나노) 대비 집적도가 낮다. 때문에 기술적으로 I/O 수 증가에 따른 문제에 취약하다. 대대적 공정 전환 없이 HBM 성능·안정성 향상…상용화 여부 주목 이에 SK하이닉스는 새로운 패키징 공법으로 새로운 비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핵심은 ▲코어 다이 두께 향상, 그리고 ▲D램 간 간격(Gap) 축소다. 우선 일부 상부층 D램의 두께를 이전보다 두껍게 만든다. 기존엔 HBM4의 패키징 규격(높이 775마이크로미터)을 맞추기 위해 D램의 뒷면을 얇게 갈아내는 씨닝 공정이 적용된다. 다만 D램이 너무 얇아지면 칩 성능이 저하되거나 외부 충격에 쉽게 손상을 받을 수 있다. 때문에 SK하이닉스는 D램의 두께 향상으로 HBM4의 안정성을 강화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D램 간 간격을 더 줄여, 전체 패키징 두께가 늘어나지 않도록 하는 동시에 전력 효율성을 높였다. 각 D램의 거리가 가까워지면 데이터가 더 빠르게 도달하게 되고, D램 최상층으로 전력이 도달하는 데 필요한 전력이 줄어들게 된다. 관건은 구현 난이도다. D램 간 간격이 줄어들면 MUF(몰디드언더필) 소재를 틈에 안정적으로 주입하기 힘들어진다. MUF는 D램의 보호재·절연체 등의 역할을 담당하는 소재로, 고르게 도포되지 않고 공백(Void)가 생기면 칩의 불량을 야기할 수 있다. SK하이닉스는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패키징 기술을 고안해냈다. 구체적인 사안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대대적인 공정 및 설비 변화 없이 D램 간격을 안정적인 수율로 줄일 수 있는 것이 주 골자다. 최근 진행된 내부 테스트 결과 역시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SK하이닉스가 해당 기술을 빠르게 상용화하는 경우, HBM4 및 차세대 제품에서 D램 간격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대로 해당 기술이 양산 적용에 난항을 겪을 가능성도 남아 있다.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는 "SK하이닉스가 기존 HBM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패키징 공법을 고안해, 현재 검증 작업을 활발히 거치고 있다"며 "대규모 설비투자 없이 HBM 성능을 개선할 수 있기 때문에 상용화 시에는 파급 효과가 적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6.03.03 14:29장경윤 기자

스마일게이트, 자체등급분류사업자 자격 5년 연장…인디게임 생태계 키운다

스마일게이트가 게임물 자체등급분류사업자 지위를 갱신하며 향후 5년 동안 해당 권한을 유지하게 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재지정에 따라 회사는 이달 3일부터 오는 2031년 3월 2일까지 사업자 자격을 이어간다. 자체등급분류는 국가 기관을 거치지 않고 일정 기준을 갖춘 기업이 직접 서비스할 게임의 이용 등급을 매길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다. 지난 2023년 처음 자격을 획득한 스마일게이트는 자사의 글로벌 게임 플랫폼인 '스토브'를 통해 국내외 다채로운 인디게임들을 발 빠르게 시장에 공급해 왔다. 또한 퍼블리셔와 개발사들이 출시 일정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효율적인 등급 분류 업무를 조력하며 제도를 안정적으로 안착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회사는 이번 자격 연장을 발판 삼아 '스토브'의 플랫폼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방침이다. 아직 국내에 널리 알려지지 않은 우수한 해외 인디 타이틀을 지속 발굴해 소개하는 한편, 토종 창작자들의 작품이 치열한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유통망과 운영 전반에 걸친 밀착 지원을 전개할 계획이다. 다만 현행법상 '청소년이용불가' 판정을 받는 게임물은 자체 심의 대상에서 제외되며, 반드시 게임물관리위원회나 게임콘텐츠등급분류위원회의 정식 심사를 거쳐야 한다. 스마일게이트는 성인용 타이틀의 출시를 원하는 개발진을 위해서도 복잡한 법적 심의 과정을 돕고 관련 절차를 안내하는 등 다방면의 지원책을 제공하고 있다.

2026.03.03 14:25정진성 기자

아이티켐, 400억원 전환사채 조기 납입 완료

아이티켐(코스닥 309710)은 지난달 27일 4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납입을 완료했다고 공시했다. 회사는 납입된 자금을 기반으로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인증 의약품 전용 공장 건설에 착수해, 경구형 저분자 펩타이드 치료제를 비롯한 고부가가치 원료의약품(API)을 즉각 생산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이번 400억원은 전액 시설투자 자금으로, 소재 사업 특성상 수주 가시화 없이는 결행하기 어려운 대규모 투자라고 전했다. 이번 CB는 지난달 19일 발행 결정 이후 불과 며칠 만에 자금이 실제로 유입되며 조달 불확실성이 완전히 제거됐다. 최근 시장에서 CB 발행이 결정된 후에도 외부 변수로 납입이 무산되는 사례가 적지 않으나, 아이티켐은 조기 납입을 확정지으며 불안을 빠르게 지웠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번 CB 발행은 이례적 흥행을 기록하며 모집 단계부터 수요가 발행 규모를 크게 웃돌아 당초 계획된 400억원 납입이 조기에 완료되며 아이티켐의 투자자 신뢰도도 입증했다. CB에 참여한 투자자도 국내 1위 헤지펀드와 1세대 가치투자 명가, 세계 최대 수소펀드 등 성격이 전혀 다른 세 기관이 동시에 출자했다. 아이티켐의 CB는 명확히 발행사와 기존 주주를 우선시한 구조로 설계됐다. CB에 참여한 투자자들은 표면이자율 0%와 만기보장수익률 연 복리 1%를 통해 이자 수익 대신 회사의 향후 주가 상승에 베팅했으며, 이자 비용 부담이 극소화된 만큼 아이티켐의 현금흐름과 기존 주주 가치에 미치는 훼손을 최소화했다. 또 발행 12개월 후부터 납입금액의 30%를 조기 매수할 수 있는 콜옵션까지 확보해 CB 물량의 조기 소각이 가능해지면 향후 주식 전환에 따른 희석 우려도 선제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아이티켐은 자금 확보가 완료됨에 따라 신사업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으로 확보된 400억원은 GMP 의약품 전용 공장 건설에 사용된다. 공장은 비만·당뇨치료제 붐과 함께 수요가 폭발 중인 경구형 저분자 펩타이드 치료제 및 고부가가치 원료의약품(API) 전용 생산 인프라다. 회사에 따르면 소재 기업 특성상 대규모 수주 협의가 선행되지 않으면 설비 투자를 결행하지 않는데, 이번 400억원 전액 시설투자는 그 자체로 수주 가시화의 증거란 설명이다. 때문에 매출 역시 계단식으로 성장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김인규 아이티켐 대표는 "이번 CB 발행은 단순한 자금 조달을 넘어, 향후 10년의 성장을 책임질 핵심 생산 자산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글로벌 수준의 GMP 인프라와 독보적인 합성 기술력을 결합해 유기화학 소재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2026.03.03 14:09조민규 기자

덴티스, 메디컬 사업부 노르웨이 정부 주관 공공입찰 수주

덴티스(261200)가 메디컬 사업부 수술등 브랜드 'LUVIS'(루비스)로 노르웨이 정부 주관 전국 단위 공공입찰(National Tender)을 수주하며 선진국 시장 공략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수주는 'Norway National FRAMEwork Agreement' 프로젝트로,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11개사가 참여한 공개 입찰에서 덴티스가 최종 선정됐다. 덴티스는 데모 장비 공급과 성능 테스트, 현지 평가 등 5개월에 걸친 까다로운 검증 절차를 거쳐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본 계약에 따라 덴티스는 루비스 수술등 S250(Mobile·Ceiling·Wall)을 2월부터 순차 공급하며, 향후 3년간 총 180대를 노르웨이 전역 의료기관에 납품할 예정이다. 노르웨이는 의료기기 품질과 안전성 기준이 매우 높은 대표적인 시장으로, 전국 단위 공공입찰 수주는 기술력·신뢰도·공급 안정성을 동시에 검증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성과는 덴티스 메디컬 사업이 단순 수출을 넘어 구조적 성장 국면에 진입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이에 더해 덴티스는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최대 규모의 신축병원을 설립하는 'Limpopo Central Hospital Project'에서 통합 수술실 솔루션 수주에 성공했다. 회사는 수술등을 비롯해 카메라, 모니터 암 등 총 26대를 3월부터 전 수술실에 공급할 예정이다. 덴티스는 지난해 설비 투자와 생산 내재화, 자동화 시스템 도입, 공급체인 재편 등을 통해 생산 효율 개선과 원가 구조 혁신을 추진해 왔다. 이는 메디컬 사업 수익성 가시화를 뒷받침하는 구조적 기반으로 작용하고 있다. 덴티스 관계자는 “이번 노르웨이 공공입찰 수주는 메디컬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이 선진국 시장에서 공식적으로 확인된 사례”라며 “글로벌 공공·대형 병원 프로젝트 수행 경험이 빠르게 축적되고 있고, 이를 기반으로 대형 프로젝트 입찰 참여 기회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원가 구조 개선과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이 맞물리며, 올해부터 메디컬 사업 성과가 단계적으로 가시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3.03 14:01조민규 기자

앨리슨하이퍼앰, 'AI 기반 커뮤니케이션 기업' 된다

앨리슨하이퍼앰이 AI 기반 커뮤니케이션 기업으로의 전환(AX, AI Transformation)을 공식 선언하고, 이를 이끌 핵심 리더십을 강화했다고 3일 밝혔다. 앨리슨하이퍼앰은 AEO(Answer Engine Optimization)·GEO(Generative Engine Optimization) 컨설팅 분야에서 국내 시장을 선도해 온 성과를 토대로, AI를 조직 운영과 고객 서비스 전반에 내재화하는 본격적인 전환에 나선다. 이번 AX 전략의 두 축으로 AI 전환을 이끌 최고 전환 책임자(CTO)에 23년 경력의 PR 전략가 김준경을, AI 시대의 내러티브 혁신을 이끌 최고서술책임자(CNO)에 20년 경력의 서사형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변정현을 각각 영입하며 C레벨 리더십을 강화했다. AEO·GEO 컨설팅 선도에서 AI 네이티브 에이전시로 도약 앨리슨하이퍼앰은 국내에서 선도적으로 AEO·GEO 컨설팅 역량을 체계화하고 다수의 고객사에 이를 적용해 고객 비즈니스 성장에 기여해 왔다. AEO는 AI 기반 검색엔진(챗GPT·퍼플렉시티 등)에서 브랜드가 최적의 답변으로 노출되도록 하는 전략이다. GEO는 생성형 AI 환경에서 콘텐츠 가시성을 극대화하는 방법론이다. 현재 이 전략은 실제 실행 단계로 본격 진입했으며, PR·콘텐츠 개발 영역에서의 수요가 대폭 증가하고 있다. 앨리슨하이퍼앰은 이런 시장 수요 변화에 대응해, 단순히 서비스 라인을 확장하는 것을 넘어 AI를 조직의 핵심 운영 인프라로 내재화하는 근본적인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AI가 정보와 실행을 자동화할수록 에이전시의 진정한 차별화 요소는 그 위에 감성과 공감, 맥락을 더하는 HI(Human Insights), 즉 시니어 전문가들의 경험과 통찰력에 기반한 전략적 내러티브 설계 역량에 있다고 판단해 AI 전환과 내러티브 혁신에 역량을 집중한다. 정민아 앨리슨하이퍼앰 대표는 “AI 도구가 민주화된 환경에서 에이전시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것은 결국 HI, 즉 시니어 리더들의 경험과 통찰력이다. 2025년 AEO·GEO 컨설팅 영역의 전략적 확장에 이어, 2026년에는 AI의 민첩성에 인간의 창의성을 결합한 전략으로 진정한 AI 네이티브 에이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최고전환책임자 신설로 AI 전환 컨트롤타워 구축 김준경 파트너가 맡게 된 CTO는 앨리슨하이퍼앰이 새롭게 신설한 직책이다. AI 시대 에이전시 산업의 구조적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고객사의 AI 기반 커뮤니케이션 전환을 직접 설계·실행하기 위한 전략적 포지션이다. 김준경 CTO는 플레시먼힐러드 코리아와 케첨 코리아에서 대표를 역임한 B2B2C 커뮤니케이션 전략 전문가다. 연세대학교와 조지워싱턴대학교에서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했으며, 글로벌 테크 기업부터 F&B 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군에 걸친 폭넓은 현지화 캠페인 실행 및 전략 자문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김준경 CTO는 “AI라는 도구 위에 공감과 맥락을 더하는 것, 즉 AI와 HI의 조화가 앞으로 에이전시의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다. 커뮤니케이션 렌즈를 통해 클라이언트의 도전 과제를 입체적으로 파악하고, 이해관계자별 맞춤형 해법과 내러티브를 개발하는 것이 최고전환책임자로서의 핵심 역할”이라고 밝혔다. 최고서사책임자 신설, AI 시대 내러티브 전략의 컨트롤타워 구축 AX 전략의 또 다른 축인 CNO에는 20년 이상 경력의 서사형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변정현이 영입됐다. AI가 콘텐츠 생산을 자동화할수록, 브랜드의 진정성과 차별성을 만드는 것은 결국 인간의 통찰이 설계하는 내러티브다. 변정현 CNO는 복잡한 산업과 기술의 가치를 시장과 이해관계자가 이해할 수 있는 비즈니스 언어로 전환하는 데 탁월한 역량을 갖춘 전문가로, AI 시대 고객 커뮤니케이션의 내러티브 전략을 총괄하게 된다. 변정현 CNO는 삼성중공업에서 약 14년간 홍보·마케팅·기술영업 조직을 두루 경험하며, B2B 산업 현장에서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쌓았다. 이후 공보비서관으로 4년간 재직하며 정책 메시지 설계, 공공 이해관계자 대응, 위기관리 등 공공 영역의 전략 커뮤니케이션을 수행했다. 또 전기차 충전, 무선전력전송 등 첨단 기술 스타트업에서 시리즈 투자 유치 PR과 대관 업무를 수행하며, 기업의 성장 단계별로 필요한 서사와 신뢰를 설계하고 실행해 왔다. 변정현 CNO는 에세이스트로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필명 '변한다'로 산업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조직, 리더십, 일과 삶의 균형을 주제로 다수의 저서를 출간했다. 최근에는 '어느 날, 말 많은 로봇이 집에 왔는데'를 통해 기술과 사람 사이의 접점을 탐구하는 데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 이처럼 산업·기술·정책·문화 콘텐츠를 아우르는 폭넓은 서사 역량은 AI가 만들어 내는 콘텐츠에 전략적 방향성과 인간적 깊이를 부여하는 핵심 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니어 전문가 중심 리더십으로 AI 시대 고객 성공 지원 앨리슨하이퍼앰은 최근 두 달에 걸쳐 업계 최고 수준의 시니어 전문 인재를 연속으로 영입함으로써, AI 시대에 요구되는 고도화된 전문 역량을 빠르게 확충하고 있다. 이번 리더십 강화를 통해, 각 분야에 특화된 시니어 전문가들이 유기적으로 협업하며 AI 시대 고객의 성공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학균 대표가 이슈 관리 및 위기 커뮤니케이션을, 정민아 대표가 B2B 마케팅과 디지털을, 정경화 부사장이 B2C 및 헬스케어 부문 PR과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총괄한다. 여기에 김준경 CTO가 AI 전환 전략과 고객 트랜스포메이션 자문을, 변정현 CNO가 내러티브 전략과 스토리텔링 혁신을 각각 이끌게 된다.

2026.03.03 13:47백봉삼 기자

함기호 AWS코리아 "AI 3대 강국 도약 지원…공공·산업 전반 장기 투자"

아마존웹서비스(AWS)코리아가 올해 대규모 인프라 투자 확대와 공공 시장 공략, 에이전틱 인공지능(AI) 확산을 중심으로 한국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AI 인프라 투자와 산업별 디지털 전환 가속을 통해 정부의 AI 3대 강국 기조에 발맞춘다는 목표다.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는 3일 서울 역삼동 AWS코리아 오피스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고객들에게 더 많은 편의를 제공해 대한민국이 이재명 대통령이 제시한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함 대표는 이날 글로벌 및 국내 AI 시장 흐름을 짚으며 기업들의 AI 도입이 실험 단계를 넘어 본격적인 성과 창출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진단했다. 그는 "2023년이 생성형 AI 개념 도입과 개념검증(PoC)의 해였다면 2024년은 일부 기업들이 프로덕션 단계로 전환을 시도한 시기였고 이제는 실제 비즈니스 가치와 생산성 향상 성과를 측정하는 단계로 들어섰다"고 말했다. 맥킨지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기업 10곳 중 9곳이 이미 AI를 도입했으며 IDC코리아 자료 기준 국내 기업의 60% 이상이 AI를 활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단일 모델이 아닌 여러 생성형 AI 모델과 에이전트를 결합한 복합 AI 환경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함 대표는 "이미 상당수 기업이 하나 이상의 에이전틱 AI를 업무에 적용하고 있고 일부는 전사적으로 활용 중"이라며 "AI는 단순한 어시스턴트를 넘어 독립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트 시스템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AWS코리아는 이같은 흐름에 맞춰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함 대표는 "2025년부터 2031년까지 한국 시장에 7조원을 추가 투자할 계획"이라며 "2018년부터 2031년까지 누적 투자 규모는 12조원을 넘는다"고 밝혔다. 해당 투자에는 SK그룹과 협력한 울산 AI존 프로젝트 등도 포함된다. 그는 "한국 시장의 클라우드 인프라 투자는 장기 프로젝트로 정부와 긴밀히 협의하며 진행하고 있다"며 "공공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면 추가 투자 기회도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공공 클라우드 시장 공략도 올해 주요 과제다. AWS코리아는 지난해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 하등급을 획득하며 공공 분야 진입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기반으로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AI 연구용 컴퓨팅 지원 사업에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했고 연합학습 기반 신약개발 AI 플랫폼 'K-멜로디' 프로젝트도 지원했다. 지방자치단체 및 산학 협력 논의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함 대표는 "CSAP 하등급 확보 이후 공공 교두보를 마련하는 데 집중해왔다"며 "다만 최근엔 국가정보원을 중심으로 인증 통합이 논의되고 있어 정부 차원의 제도 정비가 마무리되면 적극적으로 사업 확대를 준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선 AWS가 지원한 산업별 에이전틱 AI 적용 사례도 공개됐다. 삼성물산은 입찰 시 시방서 검토와 리스크 점검을 위한 에이전틱 AI 플랫폼을 구축했고 포스코DX는 사내 개발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에이전트 AI 환경을 도입했다. 넥슨은 게임 이상 징후 탐지 시스템에 AI를 적용했으며 크래프톤은 e스포츠 중계 과정에서 실시간 인사이트와 확률 정보를 제공하는 AI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통신 분야에선 LG유플러스 AI 솔루션이 AWS 마켓플레이스에 등록돼 글로벌 판매를 추진하고 있고 KT는 고객지원센터 고도화에 AI를 도입했다. AWS코리아는 올해 파트너 생태계 강화도 병행한다. 지난해 한국 마켓플레이스를 공식 출시해 국내 기업이 원화 결제와 세금계산서 발행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했다. 현재 50개 이상 파트너가 AWS 마켓플레이스 생태계에 참여하고 있으며 150개 이상의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 솔루션이 등록돼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모색 중이다. 함 대표는 올해 주요 전략으로 ▲클라우드 전환 가속 ▲생성형·에이전틱 AI 비즈니스 가치 실현 ▲파트너 협력 확대를 내세웠다. 온프레미스 워크로드의 클라우드 이전을 AI 기반으로 자동화·가속화하고 오라클·VM웨어·SAP 환경 마이그레이션과 닷넷·자바 전환을 생성형 AI를 활용해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기업 내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정비하고 통합 데이터 레이크 구축을 지원해 AI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특히 산업계 관심이 높은 피지컬 AI 영역 지원을 위해 국내 전담 태스크포스(TF)도 구성했다. 아시아태평양지역 주요 거점과 네트워킹을 강화해 사업 기회를 포착하고 스타트업·로보틱스·제조·유통 등 국내 다양한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함 대표는 "피지컬 AI는 글로벌 협력이 중요한 영역"이라며 "AWS의 한국·일본·중국 팀과 협력해 국내 피지컬 AI 시장 확산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AWS 성장률은 최근 2025년 4분기 기준 24%를 기록했다. 함 대표는 한국 역시 글로벌과 유사한 성장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AI와 에이전틱 AI 확산으로 클라우드 산업의 기회는 더욱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보안과 안정성, 확장성을 기반으로 한국 기업들의 클라우드·AI 전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함 대표는 "한국 시장 투자를 지속 확대하고 공공과 산업 전반에서 AI 인프라를 고도화해 대한민국의 AI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3.03 12:27한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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